연말기도주일 사랑 어린 호소 Page 6 창조주를 경배하라 Page 10 마지막 심판과 하나님의 사랑 Page 18
가겠나이다 전하기 위하여
2021년 연말기도주일 낭독문을 시작하며 ‘전례 없다.’라는 말을 많이 쓰는 세상이 되었다. 우리 삶의 거의 모 든 분야에 영향을 주는 놀라운 사건이 이렇게 빠르고 극적으로 순식간 에 몰려온 적은 없었다. 엄청난 일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 지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예측은 모호하고 불확실하기만 하다.
연말기도주일
전에도 이런 때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인들이 성령께서 부어 주시는 담대함으로 요한계시록 14장 6~12절의 세 천사 기별을 전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무너져 가는 세상을 위
3 첫째 안식일 세 천사의 기별과 교회의 사명
한 마지막 경고’를 선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2021년 연말기도주일 기간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를 핵심
테드 N. C. 윌슨
으로 삼고 있는 중요한 메시지들을 깊이 탐구할 것이다. 우리의 삶이 6 일요일 사랑 어린 호소
그분과 완전하고 철저하게 연합해야 할 필요성을 우리가 절실히 느끼 기를 그분이 바라시기 때문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예언적인 운동이다. 지구 역사의 특
8 월요일 회개와 심판
별한 시기에 오직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기별인 세 천사의 기별을 선 포하도록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무리이다. 이제 이 기별을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마음을
10 화요일 창조주를 경배하라
열어 기도하고, 그분의 손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러 나가리라”고 외쳐 보자.
12 수요일 복음은 모든 반대를 이겨 낸다
여러분이 전 세계적인 연말기도주일 기간에 그분과 함께 시간을 보 낼 때 주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복 주시기를 기도한다.
16 목요일 하나님의 사랑 어린 경고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18 금요일 마지막 심판과 하나님의 사랑
필자 소개
20 둘째 안식일 세 천사의 기별
올해 연말기도주일 낭독문은 아버지와 딸이 함께 저술한 특별한 낭독문이다. 앙헬 마누 엘 로드리게스는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독
엘렌 G. 화잇
자들에게 매월 소개되는 ‘성경 질문’ 칼럼니
23 어린이 낭독문 용감한 아이들
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대총회 성경연구소장으로 19년간 봉사하다가 2011년에
D.) 학위를 받았고, 재림교회에서 목사, 교육자, 행정가로 일했다. 그의 딸 딕실 리스베
은퇴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태어난 로드리게스는 앤드루스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Th.
랜디 피셸
스 로드리게스는 텍사스 여자 대학교에서 수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학 교수와 병 원 원목으로 일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딕실은 “가르치기를 즐기 며 인도적인 활동 및 병원 목회에도 관심이 많다.”고 대답했다. 로드리게스 부녀는 신학 적으로 깊은 대화를 즐겨 나눈다. Cover Photo: Diversity Studio / iStock / Getty Images Plus / Getty Images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21년 11월 호 / 제194호 / 발행인：김시영(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홍명관(국 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21년 10월 27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 계 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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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첫째 안식일
세 천사의 기별과 교회의 사명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다. 테드 N. C. 윌슨
하
나님은 시대마다 자기 백성에게 특별한 사명을 주셨다. 그 사
될 것이다.
명을 수행하는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
하나님의 남은 교회로서의 우리의
적인 목표는 늘 동일하다. 바로 사람들을 하나님과 영원히 지
사명은 영감적인 기별 속에 분명히
속될 구원의 관계로 인도하는 것이다.
드러나 있다. “그들은 멸망하는 세상
2,500여 년 전에 하나님은 한 청년에게 그의 일생 동안뿐 아
에 전할 마지막 경고를 위탁받았다.
니라 우리 시대와 그 이후까지 계속될 중요한 임무를 알려 주셨다. 지체 높은 이들
하나님의 말씀에서부터 놀라운 빛이
을 돕는 밝은 빛으로서 왕의 궁정에 담대히 섰던 다니엘은 한편으로 “은밀한 것을
그들에게 비치고 있다. 가장 엄숙하
나타내시며” “장래 일을 알게 하시는” 만왕의 왕 앞에 선 사람이기도 했다(단 2:29).
고 중대한 사업, 첫째와 둘째와 셋째
그 예언들 특히 마지막 날에 관한 예언들이 요한계시록 10장에는 “작은 책”으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사업이 그들
로 언급되어 있다. 요한은 “가서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갖다 먹어 버리라
에게 주어졌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계 10:8~9)는 말을 들었다.
업은 없다. 다른 어떤 것도 그들의 주
요한계시록 10장에서 요한이 겪은 일은 1844년에 큰 실망을 경험한 하나님의
의를 빼앗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
백성을 상징한다. 펴 놓인 책은 성소 정결과 다가오는 조사심판과 관련된 2,300
다. …세상은 경고를 받아야 하고 하
일(년)에 대한 예언이 담긴 다니엘서이다. 예수님이 곧 오신다는 믿음은 재림교
나님의 백성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과
인들에게 달콤했지만 기대한 대로 그리스도께서 오시지 않았을 때 그것은 쓰
업에 성실해야 한다.”1
디쓴 실망의 경험이 되었다. 그들이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기별을 전하기는 했
하나님께로부터 이 기별을 세상에
으나 그들의 사업은 아직 마쳐지지 않았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는 온 세상에 주
선포하도록 위임받았으니 이 기별을
어질 추가적인 기별이 있었다. 세 부분으로 나누인 이 기별은 요한계시록 14장
잘 이해하고 전해야만 하지 않겠는가!
6~12절에 요약되어 있으며, 세 천사의 기별로 알려져 있다. 첫째 기별
예언의 신에서는 첫째와 둘째 기별이 초기 재림 신도들에게 주어졌다고 말한 다. 셋째 기별이 첫 두 기별에 추가될 것이며 예수님이 오시기 직전에 주어질 것
요한계시록 14장 6~7절에 있는 첫
이다. 이 세 기별을 합치면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호소가
째 천사의 기별은 영원한 복음 즉 그
Photo: imtmphoto / iStock / Getty Images Plus / Getty Imag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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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수행하였듯 우리도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성경적 진리로 전진해야 한다.
리스도의 의와 은혜를 통한 구원과
두 가지 사상은 섞일 수 없다. 더군다
도한 교회들이 세상과 완전히 결탁해
그분의 의롭게 하심과 성결하게 하시
나 진화론은 강신술의 일부이다. “강
세상이 받아들이고 믿는 것을 받아들
는 능력을 선포한다. 그 천사는 심판
신술에서는 ‘인간은 향상하는 동물이
이고 믿는다.5
의 때가 이르렀음을 알리며 창조주
므로 날 때부터 하나님을 향하여 영
바벨론에 여전히 남아 있는 하나님
하나님을 경배하는 참된 예배로 사람
원히 향상할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의 백성이 탈출의 긴급성을 깨달으려
들을 초청한다.
가르친다.”3
면 바벨론의 죄와 오류를 알아야만 한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우리가 심판의 때에 살고 있다는 둘째 기별
선포는 2,300주야(예언의 1일은 1년)
이 기별들을 선포함으로써 그분의 사
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요한계시록 14장 8절에 기록된 둘
명을 수행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입으리라는 다니엘 8장 14절 예언의
째 천사의 기별은 바벨론의 멸망을
부여받고 있다. 이 선포는 바벨론을
성취에 근거하고 있다. 1844년 10월
선포하고 있으며, 1844년 여름에 처
있는 그대로 폭로하는 것이기에 격렬
22일 이후로, 우리는 하늘 성소가 정
음 제시되었다.4 예언적으로 이 선포
한 분노와 맹렬한 반대에 부딪힐 것
결케 되는 재림 전 심판의 시기에 살
는 심판에 대한 말씀 다음에 뒤따라
이지만 과거에도 사람들이 하나님께
고 있다. 이 조사심판의 결과로 예수
나오므로 또 이 기별에 해당하는 교
받은 사명을 수행하였듯 우리도 그리
님이 다시 오실 때 누구를 하늘로 데
회들은 한때 순수했던 교회들이었으
스도인의 사랑과 성경적 진리로 전진
려갈 것인지 결정될 것이다.
므로 여기서 바벨론이란 심판의 경고
해야 한다.6
를 거절한 교회들을 의미한다.
창조주로서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셋째 기별
부르심은 자동적으로 사람들에게 그
‘바벨론이 무너졌다’는 기별은 요
분의 창조 사역을 기념하는 날을 지켜
한계시록 18장 1~4절에서 반복된다.
요한계시록 14장 9~11절에 나오
야 할 책임을 부여한다. “안식일은 충
아직 바벨론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은
는 셋째 천사의 기별에는 짐승과 그
성의 큰 시금석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바벨론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거기
의 우상을 경배하거나 그 표를 받지
안식일은 특별히 쟁투의 초점이 되는
쏟아질 재앙도 받지 말도록 거기서
말라는 분명한 경고가 포함되어 있
진리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마
나오라고 부름 받고 있다. 따라서 바
다. 이 기별은 요한계시록 13장의 예
지막 시련이 닥쳐올 때 하나님을 섬기
벨론은 중세 교회를 통해 전해진 많
언에 근거한다. 짐승은 배도한 교회
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자들을 구별
은 신학적 오류를 가르치는 교회들로
를 상징한다. 이 짐승의 우상은 미국
하는 선이 그어질 것이다.”2
구성되어 있다.
을 상징하는 두 번째 동물에 의해 만
그러나 하나님을 창조주로 경배한
바벨론의 멸망은 1844년 여름에
들어진다. 엘렌 화잇의 설명에 주목
다는 것에는 더 많은 의미가 있다. 하
시작되었지만 그 멸망의 과정은 점진
하라. “미국이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나님을 창조주로 경배하려면 생명의
적이며 다음과 같은 사건이 있어야
만들 수 있으려면 종교적 세력이 정
기원에 대한 잘못된 이론을 기꺼이
완전히 이루어진다. (1)교회들이 요
부를 지배하고 교회가 자기 목적을
거부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진
한계시록 14장의 세 가지 기별을 거
이루고자 국가의 권력을 주무를 수
화론을 믿으면서 하나님이 천지의 창
부하고 사탄이 제시한 강력한 미혹
있어야 한다.”7
조주라고 말하기란 불가능하다. 이
과 거짓 이적을 받아들인다. (2)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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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이상 미국은 종교적 자유의
등대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성경의
므로 그와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바
어디로 보내시든지 기꺼이 가겠습니
예언에 따르면 종교의 자유가 침해될
라본다. 따라서 시험이 닥칠 때 그들
다.”라고 대답하기 바란다.
때가 다가오고 있다. 특정 집단이 정
은 쉽고 인기 있는 길을 거리낌 없이
부를 장악하여 배도한 교회의 요구를
택한다. …그들은 이전의 형제들에게
충족시키는 법이 통과될 것이다. 이
가장 큰 원수가 된다.”9
우상이 만들어지면 교회와 국가 간의
구주를 굳게 붙잡고 세 천사의 기
결탁 세력에 불응하는 자에게 더 이
별에서 발견된 진리를 저버리지 않
상 관용이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8
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1 『교회증언 9권』, 19 2 『각 시대의 대쟁투』, 605 3 앞의 책, 554 4 앞의 책, 389 5 앞의 책, 390 6 앞의 책, 606 7 앞의 책, 443 8 앞의 책, 445 9 앞의 책, 608 10 앞의 책, 612
짐승의 표, 거짓 경배의 날을 지키
그분의 사명을 수행해야 하며 결과
는 것은 명백히 짐승의 권위를 나타
는 그분께 맡겨야 한다는 점을 깨닫
내는 제도이다. 제칠일 안식일이 토
는다. 그들은 “빛나고 밝은 표정으로
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었다고 대담
이곳저곳을 분주히 왕래하면서 하늘
하게 자랑하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에서 온 기별을 선포한다. …기별은
와 페이스북(@Pastor Ted Wilson)에서 추가 기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일
논쟁을 통해서가 아니라 성령에 대
사와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요일에 예배를 드린다는 교회도 있
한 깊은 확신 속에서 전달된다. …진
다. 두 주장 모두 성경적이지 않다.
리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하나님의 정
배도한 종교 지도자들은 토요일의
직한 자녀들은 자신을 속박했던 줄을
신성함에 대한 성경적 증거를 반박할
끊어 버린다. …진리에 대적하여 결
수 없으므로 분노를 터뜨릴 것이며,
성된 세력들에도 아랑곳 않고 수많은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들은 박해를 받
사람이 주님의 편에 가담한다.”10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제칠일안식일예수재 림교 대총회장이다. 트위터(@pastortedwilson)
묵상을 위한 질문 1. 세 천사의 기별을 왜 성경 예언의 더 큰 맥락에서 읽어야 하는가?
고 투옥될 것이다. 그 와중에 선포되
형제자매들이여, 오늘날 우리가 목
2. 이 낭독문을 읽고 마지막 때와 마지막
는 셋째 천사의 기별은 강력한 영향
격하는 사건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건에 대해 무서운 생각이 든다는 이
력을 발휘한다. 계명을 지키는 이들
눈을 돌려 앞으로 닥칠 일에 대비하
들에게 어떻게 말해 주겠는가?
이 말한 그대로 예언이 정확히 성취
라는 경종이다. 예수님과 성령의 능
되고 있음을 사람들이 목격할 것이기
력에 온전히 의지해야만 무슨 일이든
때문이다. 진리와 오류의 갈등이 심
해낼 수 있다. 하나님은 늦은 비의 부
해지면서 하나님의 교회에서 정화가
어 주심을 받도록 우리를 준비시키시
이루어진다. “폭풍우가 다가오면 셋
고, 우리가 세 천사의 생명을 나누는
째 천사의 기별을 믿는다면서도 진리
기별을 큰 소리로 선포할 수 있도록
를 따르지 않아 성화되지 못한 많은
능력을 주신다.
사람이 자기 자리를 떠나 반대편의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바로 지
대열에 가담할 것이다. 그들은 세상
금 “네, 주님! 주님의 힘과 능력으로
과 짝하고 세상의 정신을 받아들였으
세 천사의 메시지를 선포하겠습니다.
3. 세 천사의 기별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친구에게 그 기별의 핵심을 어떻 게 정리하여 소개하면 좋을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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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사랑 어린 호소
첫째 천사의 기별에 담긴 영원한 복음
일
하나님의 사랑의 영원한 복음 복음은 영원하다. 영원 전부터 하 나님의 뜻으로 시작되었고 예수 그 리스도를 통해 역사 속에서 나타 났기 때문이다(롬 16:25~26; 골 1:26~27). 복음은 영원하다. 그것은 변경할 수 없으며 영속적인 구원의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요한 계시록에서 복음은 하나님이 예수 그 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것 즉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 음, 부활(계 1:18), 승천(계 12:5), 대 관식(계 4~5장), 하늘 중보 사역(계 8:3~4), 자기 백성의 구원과 악인의 심판을 완결하기 위한 영광스런 재림 (계 1:7; 14:10; 19:11; 22:20)을 아 우르고 있다. 요한은 그리스도의 십 자가에 나타난 복음의 가장 깊은 곳 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신”(계 1:5) 예 수님께 요한이 영광을 돌리는 요한계 시록의 시작 부분에 복음이 처음 등 장한다. 모든 피조물의 이해를 뛰어 넘는 무언가가 그들을 위해 일어났는 데 그것이 바로 복음이다. 이것은 사 랑과 피에 관한 것이다. 우리의 죗값 을 치르려고 죽음의 계곡을 통과하신 그 하나님에 관한 것이다. 우리를 죄 에서 깨끗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찍이 천사들은 베들레헴에 내려와 구주의 초림에 대한 좋은 소식을 선포하였다(눅 2:8~11). 이제 그리스도가 재림하시 기 직전에 천사들이 다시 한번 영원한 복음이자 구원의 능력을 선포하고 있 다. 사실 세 천사의 기별(계 14:6~12) 에서는 복음이 처음과 끝을 장식하고 있다. 영원한 복음이 첫 부분에 언급되 어 있고(6절), 마지막 부분에는 예수님 의 구원 사역에 대한 확신, 다시 말해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에 대한 확신 이 언급되어 있다(12절). 첫째 천사는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이라는 맥락에 서 복음을 선포하고, 둘째 천사는 바벨 론의 거짓 복음의 붕괴 속에서 영원한 복음의 승리를 선포하며(8절), 셋째 천 사는 최후의 심판을 선언한다. 그 심판 때에 악한 세력은 어린양으로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인정한다. 복음, 사랑, 쟁투 이 기별 전체에서 발견되는 복음에 대한 강조는 “모든 믿는 그리스도인 중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 은 세상에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에 선봉이 되어야 한다.”1는 것을 의미하 며, 이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도전이 다. 첫째 천사의 기별에 나타난 복음 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보자. 48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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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사랑 이다. “우리를 사랑하사”라는 표현에 서 동사가 현재형임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계속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가 리킨다. 요한에 따르면 이 독특한 사랑 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치른 희생적 죽음에서 나타났다(“우리를 해 방하신”은 과거 시제임을 주목하라.). 피 흘려 희생하신 그 사랑으로 죄의 세 력은 꺾였고 우리는 자유를 얻어 하나 님을 섬길 수 있게 되었다. 어린양과 복음 어쨌든 요한계시록의 구원 메시지 에 담긴 지배적인 모습은 죽임을 당 하신 어린양의 모습이다. 요한계시 록에서 그의 첫 등장은 극적이고 강 력하다. 하나님께서는 죽임을 당하 신 어린양만이 펼 수 있는 인봉된 책 을 손에 들고 그의 위엄 있는 보좌에 앉아 계신다(계 5:1~6). 천사는 그 를 메시아적 칭호인 유다 지파의 “사 자”라고 부르지만(5절) 요한이 그 사 자를 보려고 돌아보았을 때 그는 “어 린양이 서 있는데 죽임을 당한 것” 같 은 모습을 보았다(6절). 복음이란 사 자가 양 즉 희생양이 되심으로써 하 나님의 적들을 물리치신다는 것이다. 그렇다. 여기에 능력과 권세가 있다.
요한계시록에서 어린양은 영원한 복음의 체현이다.
그러나 그것은 죽임을 당한 어린양 의 권세 즉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 의 사랑이라는 능력이다. 보좌 주위 에 있는 자들이 어린양을 볼 때 그들 은 그분께 경배하기 위해 엎드려 “합 당하시도다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 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 고”(9절)라는 찬양을 돌린다. 하나님 께서 회개하는 죄인들에게 펼쳐 보이 시는 영광스러운 미래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피와 구속의 두 가지 근본 적인 개념을 동시에 발견한다. 요한계시록 7장 9~15절에서 마지 막 때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과 어 린양의 보좌 앞에 서서 그분들을 찬 양하고 섬길 준비를 한다. 그들은 하 나님과 어린양 앞에 서 있는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기 때문이다(14절). 어린양의 희생은 인 간을 구속할 뿐 아니라 인간을 죄에 서 깨끗게 한다. 사실 그것은 우리를 죄의 세력에서 구속하여 하나님 앞에서 그분을 섬길 수 있게 해 준다. 어린양의 희생적 죽 음이 이 영광스러운 해방을 이루었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용과 맞서 싸우 는 우주적 쟁투에서 어린양과 함께할 수 있으며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길 수
있다(계 12:11). 이 과정 속에서 두 가 지 요소가 자연스레 이어진다. 그리 스도의 희생으로 승리를 얻게 된 것 그리고 하나님이 어린양을 통해 우리 에게 해 주신 일을 증언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어린양은 영원한 복 음의 체현이다.
해결책으로 온 세상에 선포되어야 한 다. 세 천사는 “진리를 받고, 권능으 로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의 미한다.”2 재림교회 기별의 핵심이 무 엇인지가 여기서 드러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복음이다. 우리는 말과 행 동으로 어린양의 피의 충만함을 선포 하는 일에 오롯이 집중해야 한다. 복 음을 명확히 이해할 뿐 아니라 그 복 음이 우리 삶에서 실현되어야 한다. 그 복음으로 우리는 타인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 교 회와 기관은 그분께 전적으로 헌신한 삶을 통해 어린양의 사랑을 드러내는 곳이 되어야 한다.
복음과 쟁투 복음은 싸움 속에서 선포되었고 반 역의 이야기에서 한 부분을 차지한 다. 그 반역은 하늘에서 시작했고(계 12:7~8) 인류를 포로로 잡았다(창 3:1~8). 쟁투의 끝이 다가오자 용은 속임수와 박해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 을 이기고자 한다(계 13:13~15). 그 는 배도한 기독교를 통합하며(1~17 절), 귀신적인 세 영의 메시지(강신 술)를 이용해 땅의 왕들에게 지지를 받는다(계 16:13~14). 같은 시각, 하 나님은 세 천사의 기별을 통해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 중에서 자신의 마지막 백성을 모으시며(계 14:6~12)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케 하신다(14~20절). 이 마지막 싸움에 서 승리는 오직 어린양의 피를 통해 서만 가능하다(계 12:11).
1 『복음전도』, 188 2 『엘렌 G. 화잇의 주석』, 계 14:6~12
묵상을 위한 질문 1. 세 천사의 기별에서 왜 복음을 발견해 야만 하는가? 2. 요한계시록의 심판 메시지가 두려운 가? 그렇다면 반대로 아니라면 그 이 유는? 3.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어린양과 복음을 세속적인 세상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결론 복음은 우주적 쟁투에 관한 유일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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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회개와 심판 첫째 천사의 기별에 담긴 영원한 복음
영
있겠는가? 인간이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이겠 다고 위협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그 경험 이 너무 강렬하여 자신들이 살아남지 못 할 것임을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이다(출 20:19). 이 지존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조물에게 다가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 고자 갈망하시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떨림과 공포로 말미암은 두려움 때문에 그들은 경외심으로 그분 께 나아간다. 감사하는 순종, 예배, 그 자 체가 생명이신 그분과 나누는 친교에서 느끼는 경외심이다(신 5:26~27). 이것 이 바로 창조주와 구속주 하나님에 대한 참되고 거룩한 경외심이다(출 20:1; 계 4:10~11; 5:8~9).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호소(계 14:7) 와 가장 유사한 구절은 전도서 12장 13~14절이다. 첫째, 두 구절 모두 명령 형(하나님을 두려워하라)을 사용하여 이것이 긴급한 사안임을 나타내고 있 기 때문이다. 둘째, 두 구절에서 그 부르 심은 모든 인간에게 주어졌다는 점에서 보편적이기 때문이다(“이것이 모든 사 람의 본분이니라”[전 12:13], “땅에 거주 하는 자들”[계 14:6]). 셋째, 하나님을 두 려워하는 명령이 심판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모든 일을 심판하시리라”[전 12:14],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 니”[계 14:7]). 넷째, 하나님을 두려워하
원한 복음의 선포에는 호소가 뒤따른다. 우주적 쟁투에서 인 간 존재들에게 하나님 편을 선 택하라는 호소이다(계 14:7).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시며 각 개인이 자 신을 위한 그분의 계획에 자유롭게 응답 하도록 초청하신다. 그 어떤 것보다 중요 한 이 결정이 각자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 할 것이다. 그 부르심은 마치 자신의 아 이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것을 감지한 부 모가 그런 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설득하 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호소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호소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마 음에서 나온다. 세계적 호소 그 결심의 중요성이 명령어 형태의 세 가지 동사로 표현되어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그 를 경배하라.’ 이 세 가지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두려움은 발생할 수 있는 어떤 위험으 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행동을 하도록 우 리를 일깨워 줄 수 있다. 성경에서 하나 님의 임재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천지가 진동하며 물러서게 하는 찬 란하고 눈부신 빛으로 나타나시는 하나 님의 임재 앞에서 그 누가 떨지 않을 수 50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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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전 12:13], “하나 님의 계명을 지키는 성도들”[계 14:12]). 첫째 천사는 인간들에게 이 영광의 하 나님을 자신의 개인적인 하나님으로 영 접하고 그분의 사랑의 뜻에 복종하여 그 분에 대한 ‘두려움(경외심)’을 나타내라 고 긴급히 초청한다. 그 외의 다른 선택 은 죽음을 모면코자 용을 두려워하며 복 종하는 길뿐이다(계 13:15). “살아 있는 자”이신 그분만이 전에 죽었었지만 “이 제 세세토록 살아” 계신 분이시다. 오직 죽임을 당한 어린양만이 생명을 보존할 수 있으시다(계 1:18).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인간은 자신의 교만함을 내려놓고 하 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 첫째 천사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의심하 는 우주적 싸움에 빠진 인간이 그분을 어 떻게 경배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그 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구절은 성경에서 심판과 관계된 말이다. 인간의 죄와 하 나님의 의로운 심판을 인정하라는 것이 다. 그렇게 본다면 이 구절은 죄의 고백 (수 7:19)이자 회개의 표현(렘 13:16; 삼 상 6:5)이다.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라’는 표현은 무엇보다 하늘에서 일어
심판이란 원칙적으로 진실을 법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나는 일을 묘사하고 있다. 그 하늘에서 천 상의 존재들은 한목소리로 하나님이 창 조주이며(계 4:9~11) 어린양을 통해 구속 주가 되셨으므로(계 5:9~13) 영광 받기에 합당하시다고 선언한다. 또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라’는 표현은 인간도 이 땅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명령을 받았 다는 의미이다(계 11:13; 14:7; 16:9). 그 리고 우주적 쟁투가 끝날 때는 모두가 하 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는 뜻이다(계 19:7; 참조 계 5:13). 인간은 죄인이며 하 나님은 의롭고 사랑 넘치는 하나님이라 는 사실을 세상은 잘 받아들이려 하지 않 는다. 이 호소를 모두에게 외쳐야 한다. 자연의 힘이 파괴적으로 급변하는 모습 을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사람 이 그중에 있기 때문이다. 그들 자신이 죄 인이며 하나님의 심판이 정의롭다고 인 정할 것이다(계 11:13; 롬 10:8~9). 경배와 심판 성경의 장엄하신 하나님을 개인의 하 나님으로 받아들이고(그를 두려워하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인정하라는 호소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계 14:7)라는 선 언 속에서 주어졌다. 심판이란 원칙적으 로 진실을 법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악 의 세력이 사랑이신 하나님의 품성에 대 한 본질을 공격하면서 우주적 차원의 범
죄가 일어났지만 최종 심판에서는 그분 의 이름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악인들 은 용의 속임수를 지지했지만 심판에서 그들의 잘못이 밝혀질 것이다. 인간이 하 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려 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최후의 심판은 기독교의 교리이다. 성 경에 따르면 최후의 심판은 세 단계로 구 성된다. 첫 번째 심판은 하나님 백성의 삶을 조사하여 그들이 어린양에게 헌신 하는 믿음에 충실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하늘에서 열리는 재림 전 심판이다 (참고 단 7:8~10, 13, 22; 롬 2:5~6; 고전 3:8; 고후 5:10; 엡 6:8).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러 오신다(히 9:28). 영혼 불멸을 믿는 그리스도인도 재림 전 심판을 믿는다. 불멸하는 영혼에 대한 심판은 그 사람이 죽을 때 일어난다. 그 순간 영원한 운명이 법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성경은 영혼 불멸을 부인하고 있 으며 그 사람이 그리스도의 오실 때까지 주님 안에서 ‘잠잔다’고 가르친다. 두 번 째로 천년기 후에 악의 세력과 그 지지자 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는 심판이 있 다(계 14:10; 20:11~12). 이어서 최후 심 판의 세 번째 단계인 형 집행이 뒤따른다 (계 20장). 그때 비로소 우주는 죄에서 깨 끗하게 된다. 가장 영광스러운 이 사건은 구약에서 대속죄일로 예표 되었다. 대속
죄일은 사법적 절차가 하늘에서 시작되 는 역사 속의 순간(‘그 시’)을 가리키며 하 나님의 달력에 따르면 그때는 1844년이 다(단 8:14; 참고 계 11:19; 14:7). 대속죄 일의 실체에 해당하는 시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인류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고 호소해야 한다. 결론 성경의 영광스럽고 초월적인 하나님 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싶어 하시지만 결정은 우리의 몫이다. 하나님이 그리스 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 같은 죄인을 구 원하고 자신의 무한한 사랑을 보여 주셨 음이 최후의 심판에서 확인된다. 우리는 그분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 기로, 우주적 싸움에서 어린양의 편에 서 기로 선택한 자들이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세 천사의 심판 기별을 복음서의 사랑 이야기와 어떻 게 연결할 수 있을까? 2.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 3. 야망, 죄, 악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약속이 어째서 희망의 기별이 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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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창조주를 경배하라 첫
첫째 천사의 기별에 담긴 영원한 복음
째 천사가 선포한 하늘의 기별
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
의 고백이다(요 3:7; 고후 5:17). 구속에
은 온 세상에 울려 퍼지며, 모
으신지라”(계 4:11)라고 선포한다. 그들
는 하나님의 본래 창조 세계가 타락한 그
든 사람에게 창조주를 두려워
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경배한다고 고
룹 천사에 의해 훼손당하고 인류가 본향
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고 그를 경배하
백하며 자신들과 함께 경배하도록 사람
에서 쫓겨났다는 점이 전제되어 있다. 이
라고 긴급하게 호소한다(계 14:7). 예배
들을 초청한다. 경배 행위는 사실상 ‘나
후 하나님의 아들은 이기적인 피조물들
는 우리를 우주적 쟁투의 핵심으로 이끌
의’ 창조주로 선언한 하나님에 대한 믿
의 행성에 내려오셔서 그들을 집으로(참
며 타락한 그룹 천사(참조 마 4:9)가 아니
음의 고백이다. 이 믿음의 고백이란 성
조 사 53:6), 생명의 원천이신 분에게로
라 창조주를 경배하도록 촉구한다. 타락
령을 통해 우리의 내면에 깊이 그 뿌리
다시 데려가고자 하셨다. 잃었다가 그리
한 마귀는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권한
가 박혀 있다가 말과 행동을 통해 표출되
스도의 구원 사역으로 다시 회복된 생명
을 빼앗기로 작정했다. 대쟁투에서 예배
는 절대적인 복종의 엎드림이다(참조 롬
은 감사의 예배로 그분 앞에 우리의 타락
는 최종적인 시험대이다.
10:9~10). 사실 창조주를 경배한다는 것
한 자아를 굽히며 그분을 우리의 구속주
은 생명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분이 우
시라고 우주 앞에서 고백한다.
예배는 어린양에 대한 충성의 표
리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결국 예 충성의 고백
요한계시록 14장 7절에서 ‘경배하다’
배란 집에 거하는 것이다. 사랑의 창조
로 번역된 헬라어 동사 ‘프로스쿠네오’는
사역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아버지
예배는 창조주이자 구속주이신 하나
문자적으로 ‘절하다’, ‘엎드리다’라는 뜻
앞에 우리가 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
님께 충성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
이다. 인간에게 적용될 때는 경의를 표하
에서 살아 있는 사람만이 여호와를 찬양
주적 쟁투에서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이
는 행동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 동사의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
며, 결과적으로 악의 세력에 대항하는 행
대상이 하나님일 때는 우리 존재의 온전
다(시 115:17~18). 창조받은 생명은 생
위이다. 다니엘(단 6:10)과 그의 세 친구
함, 삶의 중심과 목표를 그분 안에서 찾
명이신 그분을 보면서 감사와 사랑으로
(단 3:16~18)처럼 어린양을 따르는 자들
고자 우리의 타락한 자아를 내려놓겠다
그분 앞에 엎드려 경배하게 된다.
은 용 때문에 움츠러들지 않는다. 피조
는 표현으로 몸과 마음을 깊이 숙이는 행
요한은 또한 하늘의 존재들이 어린양
물은 그 스스로 생명을 소유할 수 없으므
동을 뜻한다. 예배는 두 가지 중요한 속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어린양이] 합당
로 어떤 작은 생명이라도 스스로 자신의
성을 지니고 있다.
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
생명을 보존할 수 없다. 그러므로 타락한
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
그룹 천사에 대한 충성의 표현으로 그를
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계
경배하는 것은 곧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하늘의 존재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5:9)라고 선포하는 모습을 보았다. 예배
다.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백성은 “성도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며, “우리 주 하
란 구속주로서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들의 인내”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
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
만들어 주신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신앙
에 대한 그들의 믿음”(계 14:12)을 지키
예배는 믿음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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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결국 예배란 집에 거하는 것이다. 아버지 앞에 우리가 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는 자들이다. 하나님을 창조주와 구속주
연한 것이다. 이것은 어떻게 “안식일 문
점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그것은 바로
로 경배한다는 것은 삶에서 하나님의 계
제가 온 세상이 다 가담하게 될 대쟁투의
‘누가 경배를 받기에 합당한 자인가?’ 하
명에 순종하고 구속주이신 그리스도에
핵심 쟁점이 될 것” 인지를 설명해 준다.
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을
대한 믿음을 지키는 일을 인내함으로 보
오늘날 안식일 계명을 거부하는 이유는
창조하시고 어린양으로 우리를 구속하
여 주는 것이다.
최소한 두 가지 기본 형태로 나타난다.
신 하나님만이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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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에 언급된 계명은 우선적
첫 번째는 성경적 안식일인 제칠일을 무
하시다. 생명의 원천이신 그분만이 생명
으로 십계명이다(출 20:1~17). 하나님께
시하고 일요일 준수를 주장하는 배도한
을 창조하시며 또한 구속을 통해 재창조
경배하라는 부르심은 첫 번째 계명에 순
기독교에서 나온 것이다. 두 번째는 자연
하실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과 어린양
종하라는 초청이다(계 14:7). 짐승의 우
과학 연구 분야에서 나타난다. 자연 진화
앞에 엎드려 경배할 때 진정으로 고백해
상을 경배하지 말라는 경고는 우리에게
론은 많은 과학자와 다른 여러 학자의 양
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두 번째 계명을 지키라는 요청이다(9절).
심에서 초월적이고 인격적인 창조주의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짐승
존재를 제거해 버렸고, 창조주를 기념하
을 정죄한다는 것은 세 번째 계명에 순종
는 안식일을 무시해 왔다. 그들에 따르면
한다는 의미이다(계 13:6). “하늘과 땅과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무작위적이고 목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계 14:7)
적 없는 자연적 과정의 결과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명령은 네 번째 계
창조주는 없으며 그런 분이 필요하지도
명(출 20:11)에 나오는 언어와 개념을 사
않다. 자연 진화론과 기독교 신앙을 융합
1. 오늘 낭독문에 나와 있는 “경배라는 행
용하여 누구를 경배할지에 대한 질문의
하려는 그리스도인이 많다. 투쟁, 고통,
위란 본질적으로…믿음의 고백이다.”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만일 인류
생존, 죽음이 포함된 기나긴 진화 과정을
가 오늘날까지 안식일을 지켜 왔을 것 같
통해 하나님이 창조를 수행하셨다고 그
으면 그들의 생각과 애정이 창조주께 집
들은 주장한다. 그런 하나님은 창조주이
중되어 주님께서는 존경과 예배의 대상
시며 구속주이신 사랑 많으신 성경적 하
이 되셨을 것이며 우상 숭배자, 무신론
나님과 전혀 닮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자, 회의론자가 결코 생겨나지 않았을 것
첫째 천사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경
이다.”1
배하라고 초청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안식일은 창조의 기념일일 뿐 아니라
1 『각 시대의 대쟁투』, 438 2 『엘렌 G. 화잇의 주석』, 계 14:9~12
묵상을 위한 질문
라는 구절을 생각해 보라. 우리의 예배 에 대해 무엇을 시사하고 있는가? 2. 왜 예배와 창조의 연관성을 깨달아야 만 하는가? 3. 진화론을 믿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 게 하면 창의적이고 흥미롭게 첫째 천 사의 기별을 전할 수 있을까?
곧 삶과 죽음의 문제이다.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 을 기념하는 날이다. 따라서 이 기념일을 용이 영원히 없애 버리려고 하는 것은 당
결론 투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근본적인 쟁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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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복음은 모든 반대를 이겨 낸다 둘째 천사의 기별
요
한계시록에서 악한 세력들의 행동은 하나님의 것 을 모방하는 듯이 보인다. 예를 들어 하나님에게 는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는 세 천사가 있고(계 14:6~12), 용에게는 어린양과 마지막 대결을 벌 이기 위해 온 천하의 왕들을 모으는 귀신의 영 셋
이 있다(계 16:13~14). 둘째 천사의 기별도 이런 사상에 기초한다. 하나님의 도성이 있고, 용도 자신의 도성 바벨론을 만든다. 바벨론은 영원한 복음의 모조품인 가짜 기별을 인간에게 선포하지만 결과적으 로 그 기별은 무너질 것이다. 바벨론과 어린양 둘째 천사는 복된 소식을 선포한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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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aterina Holmes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
선언할 때 적나라하게 드러난다(사
울이지 않았던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
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
14:3~23). 이 구절에서는 바벨론 왕
습이다(계 3:14~22). 바벨론은 부유
던 자로다”(계 14:8). 계속해서 이 기
의 야심과 계획을 타락한 그룹 천사
하고(계 18:3, 11~13) 아름다운 옷을
별의 주요 사항에 대해 더 자세히 살
의 가장 깊은 야망에 빗대어 표현하
가지고 있기에(16, 19절) 그리스도께
펴보기로 하자.
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그룹
서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부와 의복
천사의 내적 타락을 드러내신다. “네
다시 말해서 복음의 풍성함(계 3:18)
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을 더 이상 찾지 않는다. 바벨론을 구
이 모든 것은 메소포타미아 남부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내 자리를
성하는 짐승들이란 현대 사회를 사회
지역을 일컫는 바벨론의 또 다른 이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적·경제적으로 억압하는 괴수들이
름인 “시날 평지”(창 11:2)에서 시작
앉으리라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
아니라 하나님의 마지막 백성을 적대
했다. 대홍수 이후에 인간은 바벨이
리라 하는도다”(13~14절). 똑같은 야
시하는 기독교가 드러낸 배신적 표현
라는 성읍을 지어 그 탑의 꼭대기를
망이 어떤 식으로든 인간의 마음에
이다(계 13:15).
하늘에 닿게 하려고 했다(4절). 이 기
도 자리 잡은 것이다. 역사적인 바벨
셋째, 바벨론은 거짓 구원의 기별
사에서 ‘바벨’이라는 명사는 ‘뒤섞는
론은 멸망했지만 그룹 천사의 야망은
을 가지고 세상에 다가간다. 바벨론
다’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 동사 ‘바랄
여전히 살아 있으며 그는 마지막 때
은 “모든 나라를 그의 음행으로 말미
(balal)’에서 왔다. 바벨은 ‘혼잡’을 의
에 그 야망을 다시 이루려 할 것이다.
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이
고대 바벨론과 타락한 그룹 천사
다(계 14:8). 바벨론을 움직이는 힘은
미한다. 이것은 한 가지 공동 목표 아래 인 간을 연합시키려는 계획에 관한 이야
마지막 때의 바벨론과
욕정과 욕망이며 성령으로 감화된 마
타락한 그룹 천사
음이 아니다. 영적 음녀의 포도주를
기다.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염려에
고대 도시 바벨론의 본질과 목적이
나눔으로써 바벨론은 신실하지 않은
서 비롯한 인간의 행위와 성취에 관
이제 마지막 때 바벨론의 모형으로
아내임이 드러난다. 이것은 주님께
한 이야기다. 이것은 상상을 초월하
활용되고 있다. 요한계시록에서 바벨
신실하지 않음을 암시한다. 구약에서
는 인간의 야망에 관한 이야기다. 왜
론은 첫째, 불결한 삼위일체이다. 그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불충실은
냐하면 땅과 하늘 즉 모든 것을 지배
것은 타락한 그룹 천사의 계획을 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열방과 동맹을
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존
진하려고 결합한 세 가지 세력으로
맺는 것(겔 16:26~29) 그리고 다른
재의 가장 중요한 두 영역인 인간적
구성된다(계 16:13). 그 셋은 하나님
나라의 종교적 관습과 신앙을 받아들
영역과 신적 영역을 통합하여 하나님
의 모습을 방불케 하는 용(계 13:2,
이는 것이다(렘 2:20~21; 겔 6:9; 16,
없이 독자적으로 세우겠다는 우주적
4), 그리스도를 주로 모방한 바다에
23장). 이 두 가지 모두가 배도의 표
야망이다. 바벨론 사람들은 이 도시
서 나온 짐승(계 1:8; 13:14), 거짓 선
현이다(시 106:35~39). 요한계시록
를 ‘밥-일라니(bab-ilani)’ 즉 ‘신들의
지자로 불리며 성령의 사역을 모방
에서 바벨론은 땅의 왕들에게 원조를
문’이라고 불렀다. 아마도 그 도시가
한 땅에서 나온 짐승이다(계 13:13;
요청하며(계 17:12~13) 용의 기만과
땅의 인간과 하늘의 신들을 통합하는
19:20). 종말론적 예언에 대한 역사
숭배를 지원해 준다(계 13:4).
우주적 도시로 가시화되었기 때문일
주의적 해석에 따르면 바다에서 나
넷째, 마지막 때 바벨론을 세우는
것이다. 성경의 이 이야기는 인간을
온 짐승은 중세 교회, 땅에서 나온 짐
과정에서 용은 배도한 기독교의 신념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반대하는 반역
승은 미국 개신교, 용은 영혼 불멸이
을 중심으로 비기독교 세계를 통합하
행위에 관한 것이다(창 9:7; 11:4). 그
라는 이교 사상에 기초한 강신술이며
기 위해 손을 뻗는다. 이 세상은 수많
런데 초대받지 않은 하나님이 개입하
사탄은 이들을 통해 기만적인 기적을
은 세계 종교, 적대적인 정치 세력, 모
여 인간 언어의 통일성을 뒤집어 놓
행할 것이다(계 16:13~14).
순적인 사고방식 심지어 무신론과 세
으시는 바람에 그 건설 프로젝트와
둘째, 바벨론은 이 지구상에 있는
속주의가 가득하므로 그것을 통합한
목적은 좌절되고 말았다(창 11:7~8).
배도한 기독교의 종말론적 절정에 대
다는 것은 분명 어려운 작업이다. 용
바벨론의 교만과 자만심은 이사
한 표현이다. 그것은 문을 열고 돌이
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가장 효
야서에서 주님이 바벨론에 심판을
키라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귀를 기
과적인 방법은 초자연적 현상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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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공격이 아니라 우리 죄를 위해 죽임 당하신 어린양의 희생적인 모습과 사역으로 [가증한 삼위일체를] 물리친 것이다.
복음을 구현하고 그 쟁투에서 승리를 거두신다. 결론 바벨론은 아직 그 존재를 세상에 완 전히 드러내지 않는다. 이미 살펴보 았듯이 배도의 과정은 초기 기독교 교회에서 시작했고 그리스도가 오시
하는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초
한 놀라운 기적으로 입증되었다는 거
기 직전에 절정에 이를 것이다(살후
자연적인 경험보다 인간의 충성심을
짓 복음을 전하고 있다(계 13:13~14;
2:1~10). 우리는 개신교와 가톨릭 사
바꾸는 데 더 효과적인 것은 별로 없
16:13~14). 이 거짓 복음은 “포도주”
이의 관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
다. 요한계시록은 용과 그의 대리자
즉 “그의 음행[배반적인 가르침]”이라
는지 특히 비기독교 종교들에 이르기
들이 수행할 놀라운 기적에 대해 말하
고 불린다(계 14:8). 그것은 인류를 위
까지 세계 일부 지역에서 가톨릭의 영
고 있다. 그 기적의 결과로 세상의 사
한 하나님의 계획을 변질시키는 것이
향력이 얼마나 증가하고 있는지를 지
회적·정치적·종교적 판도에 현재로
며 따라서 그것은 영적 불충실과 부도
켜보아야 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서는 불가능해 보이는 변화가 일어날
덕이다.
있으며 특히 종교적인 부분에서 더 중
인류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
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예수 그리
음과 용(타락한 그룹 천사)을 통한 거
스도의 복음을 유일한 구원의 길로 선
짓 구원의 복음 간의 대결로 양극화
포하고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예언들을
바벨론이 구체적으로 세상에 제시
될 것이다. 그 최종적 결과는 바벨론
세상에 알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벨론은 거짓
의 붕괴이다. 이 멸망은 두 단계로 진
“로마의 권세와 교황권에 관련해 어떤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자기만의 구원
행된다. 첫 번째는 아직도 진행 중인
부분에서는 할 이야기가 별로 없을 것
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은 어
영적인 것이다. 교회 역사 초기에 시
이다. 그러나 선지자와 사도들이 하나
린양을 통한 구원의 복음을 세상에 제
작된 배도가 변절한 기독교의 통합
님의 영에 감동받아 기록한 내용에 우
안하시지만 바벨론은 자기의 포도주
으로 그 절정에 이르렀을 때 그 붕괴
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를 제공한다. 포도주는 자기 백성을
가 발생할 것이다. 그런 사건이 일어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구원을 상
날 때까지는 아직 바벨론의 잔이 완전
징할 때가 많았다. 바벨론은 자기 추
히 차지 않았다. 두 번째 붕괴는 그리
종자들에게 바벨론의 ‘은혜로운 구
스도의 재림 때 일어날 것이며 바벨론
원’ 즉 자기의 영적 부도덕을 제공한
의 마지막 패배로 이어질 것이다. 요
다. 구약에서 포도주는 ‘붉은 술’(예,
한은 그때 “큰 성[바벨론]이 세 갈래
신 32:14)로 불리며 예수님의 피와
로 갈라지”리라고 말한다(계 16:19).
생명을 상징한다. 주님은 자신의 만
그 가증한 삼위일체는 어린양 앞에서
찬에서 제자들에게 포도주를 주셨
연합하여 설 수 없을 것이다(참조 창
다. 그것은 죄 용서를 위해 바친 자신
11:8). “그들이 어린양과 더불어 싸우
의 생명(마 26:28) 즉 복음이라는 기
려니와 어린양은 그들을 이기실”(계
쁜 소식을 상징했다. 요한복음을 보
17:14) 것이다. 악인들은 그 어린양
면 예수님은 죄인을 위한 유일한 생
“앞에서” 자신을 숨기려고 할 것이다
명의 근원으로 자신의 피를 제공하셨
(계 6:16). 사자의 공격이 아니라 우리
다. 이 가증한 삼위일체에 속지 않으려
다(요 6:53~54; 19:34). 바벨론은 땅
죄를 위해 죽임 당하신 어린양의 희생
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에 거하는 자들에게 자신의 포도주
적인 모습과 사역으로 [가증한 삼위
를 줌으로써 용과 그의 대리자들이 행
일체를] 물리친 것이다. 그 어린양은
것이다(계 13:13~14). 어린양의 승리
56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1
14
* 엘렌 G. 화잇, 『Counsels to Writers and Editors(저 자와 편집자에게 보내는 권면)』, 65
묵상을 위한 질문 1.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삶에서 ‘바벨론적’ 사고방식을 없앨 수 있을까? 2.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사람들에게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요 한계시록의 메시지가 어째서 복된 소 식이 되는가? 3.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삼위일체를 모방 한 ‘가짜’ 삼위일체에 대해 언급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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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하나님의 사랑 어린 경고 주
선택하기를 주저하는 것은 악한 자 들의 편을 선택하는 것이다. 어린양이 냐 타락한 그룹 천사냐 둘 중 한 가지 선택 사항만 있을 뿐이다. 나 자신에서 충실하면 된다는 따위의 개념은 들어 설 자리가 없다. 이 싸움에서 나타나는 충성의 개념 은 심오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충성하 는 대상의 정체성이 우리의 품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짐승 의 이름과 표를 받는다는 표현에 담겨 있는 뜻이다(계 14:9, 11). 타락한 그룹 천사에게 충성하면 그 흔적이 삶에서 가시적으로 드러난다. 짐승의 이름을 가졌다는 것은 타락한 그룹 천사의 의 도와 야망과 하나가 되었고 그의 소유 가 되었음을 뜻한다. 짐승의 표에서는 소속의 개념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 다. 손과 이마에 있는 충성의 표시는 모 든 사람이 볼 수 있으며 그 당사자가 타 락한 그룹 천사에게 속했음을 사람들은 확인할 수 있다(출 13:9). 표는 우리가 충성하는 대상의 권위를 상징한다. 기독교 변절의 역사에서 충성심을 요구하는 권위의 상징으로 무엇이 사 용되었는지를 찾아본다면 단연 그것 은 일요일이다. 하나님의 율법을 바꿀 수 있다는 주장만큼 심각한 것은 없다. 제칠일 안식일을 쉼과 예배의 날로 정 한 하나님의 권위가 토요일을 일요일
님께서는 영원한 복음의 선 포 즉 자신에게로 돌아오라 는 호소를 통해(첫째 천사의 기별) 그리고 바벨론의 거짓 복음에 대 하여 경고하심으로써(둘째 천사의 기 별) 죄에 빠진 인간에 대한 깊은 관심 을 표현하셨다. 이제 하나님은 다시 마 음을 여신다. 그분은 용의 편을 택하는 사람들의 운명에 대해 인류에게 경고 하시며, 그들이 어린양에게 귀 기울이 고 충성하기를 바라신다. 이 기별은 마 지막 심판과 어린양을 통한 우주적 대 쟁투의 결말로 우리를 인도한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셋째 천사의 기별(계 14:9~11)에 사 용된 언어와 이미지들이 기독교 복음 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기는 이도 있 을 것이다. 어린양의 희생적 사랑의 관 점에서 보아야 그 기별에 담긴 의도가 제대로 드러난다. 충성심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인간이 맞닥뜨 릴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누구 에게 충성해야 하느냐이다. 쟁투는 벌 어졌고 우리의 개입 여부에 상관없이 우리는 반드시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58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1
16
셋째 천사의 기별
로 바꿔 버린 인간의 목소리에 의해 묵 살된 것이다. 하나님의 법은 마지막 대 쟁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한계 시록 14장 9절에서 경배와 짐승의 표 사이의 연관성을 주목하자. “누구든지 짐승에게 경배하고…그 표를 받으면.” 이 두 요소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일요 일을 예배의 날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 가 곧 예배 행위이다. 두 계명 곧 첫째 와 넷째 계명을 범하는 것이다. 일요일 은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권위를 상징하는 안식일의 짝퉁이다. 포도주와 불 악인의 마지막 운명은 하나님의 진 노를 경험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 는 어떤 사람들이 어려운 주제라고 말 하는 진노하시는 하나님과 마주하게 된다. 요한은 포도주 비유와 불과 유황 의 비유로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자 한다. 이런 이미지들은 구약에서 하 나님의 원수에 대한 심판을 묘사하는 데 사용됐다(렘 25:15~28; 시 11:6; 창 19:24). 하나님의 진노는 문자 그 대로 잔을 가지고 마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언어들은 상징적이다. 여기 서 중요한 것은 악인이 마시게 될 포도 주의 종류이다. 대조적인 핵심 사항이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포도주는 (평소처럼) 물을 섞지 않았고 향료를
악인들은 자비로 희석되지 않은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할 것이다. 더 이상 회개할 여지는 없다.
사용하여 독성을 더 강하게 했다(계 14:10). 악인들은 자비로 희석되지 않 은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할 것이다. 더 이상 회개할 여지는 없다(계 22:11). 두 번째 비유는 불과 유황이다. 악 인은 불과 유황 혹은 ‘불타는 유황’으 로 고통받을 것이다. 이 은유는 하나님 의 진노에 대한 경험을 불타는 유황이 우리 몸에 닿을 때 느끼는 고통에 빗댄 다. 하나님의 진노는 고통스러운 경험 이다. 이 은유는 또한 불에 의해 파괴 된 것은 복구할 수 없다는 사실에 기반 한다. 그렇게 된 것은 영원히 파괴된 다. 하나님의 진노로 둘째 사망이라는 악인의 최종적 멸망이 일어난다는 개 념이다(계 20:6, 14). 그 불은 그것에 의해 타는 것이 영원 히 소멸된다는 점에서 영원하다. 그 불 은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타오른 다(사 34:9~10; 유 1:7). 악인들이 둘 째 사망을 당하는 과정에는 쉼이 없다. 그리스도의 고통 악인들의 고통스러운 최종적 죽음 은 아직 아무도 겪어 보지 않았기에 누구도 상상할 수 없다. 유일한 예외 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분은 우리 를 그 마지막 죽음으로부터 탈출시키 기 위해 그것을 겪으셨다. 따라서 최 후의 심판에서 그 누구도 둘째 사망을
겪을 필요는 없다. 적어도 둘째 사망 이 있어야 할 논리적인 이유는 없는 것 이다. 그리스도 중심적인 관점에서 본 다면 최후의 심판은 십자가에서 그리 스도가 행하신 심판과 연결되어야 한 다. 십자가에서 그분은 세상에 내릴 심 판을 짊어지셨다(요 12:31). 희생 제물 이 되어 세상의 죄를 지셨다(요 1:29). 자신을 구주로 믿는 자에게 멸망이 아 니라 기쁨과 영생을 주고자(요 3:16) 그분은 죄에 빠진 인간에게 하나님 이 내리신 심판의 잔을 마셔 버렸다 (요 18:11). 십자가에서 그분은 불 침 례를 경험하셨고 “내가 목마르다”(요 19:28)라고 말씀하셨다. 삼위 하나님 은 십자가에서 함께 고난을 받으셨다. “하나님은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려고 아들과 더불어 신성만이 견딜 수 있는 고통을 겪으셨다.” * 그가 느 낀 극심한 고통은 육체적인 고통일 뿐 아니라 자신이 아버지 하나님과 분리 되었음을 느끼는 내적 고통이었다(마 27:46). 악인들은 최후의 심판 때에 그 들이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될 것임을 깨닫고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을 것이다.
로 들린다. 숨김없는 하나님은 마음의 고통을 그대로 드러내신다. 자신의 피 조물이 아무도 죽기를 바라지 않으시 기 때문이다. 그 언어는 치명적인 위험 이 앞에 있으니 이제 그만하라고 사람 들에게 주의를 주는 경고의 표지판이 다. 자신과 자신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경험했기에 하나님은 이것을 알고 계 신다. 한편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절 단이 되어,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시키 신 어린양을 선택하도록 사람들을 이 끈다. * 엘렌 G. 화잇, 『God’s Amazing Grace(하나님의 놀라 운 은혜)』, 161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성경은 악인과 악인의 멸망에 대해 그토록 생생하게 초점을 맞추는가? 2.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개념은 심판을 이해하는 데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는 가? 하나님을 화난 분으로 생각하며 고 민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성품을 온전하게 보여 줄 수 있을까? 3. 구원의 계획이라는 맥락에서 ‘하나님 의 진노’를 가장 바람직하게 설명할 수
결론 대쟁투는 실제로 충성에 관한 것이 다. 인간이 직면하게 될 상황의 심각 성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는 위협적으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17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1 59
금요일
마지막 심판과 하나님의 사랑 셋
한 고난을 받는 장면이다. 예수님이 천 사들에게 둘러싸인 장면은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하고 자기 백성을 구하려 고 천사들의 수행을 받으며 오시는 구 약의 구절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신 33:2; 슥 14:9). 신약에서 이것은 그 리스도의 오심이라는 가시적이고 영 광스러운 실재를 나타낸다.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는 천사들에게 수행을 받 으며 오신다(마 16:27; 25:31~32; 막 13:26~27). 재림은 예수께서 인간에게 나타나시는 가장 영광스러운 모습이다. 각 사람이 그분을 볼 것이며(계 1:7) 그 들은 그분 앞에 서게 될 것이다(참조 계 6:16~17). 그러나 요한계시록 14장 10 절은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것이 아니 다. 재림 때는 살아 있는 자만이 그분 을 본다. 이 구절에서 천사는 그리스도 의 재림에 연관된 언어를 빌려 쓰고 있 다. 최후 심판 때가 되면 그리스도께서 마지막으로 각 시대의 악인들과 타락한 그룹 천사에게 나타나실 것임을 알려 주기 위해서이다.
째 천사의 기별은 사람들에게 어린양의 편에 서서 악인의 운명을 피하라고 설득하는 경 고이다. 강력한 경고 뒤에는 최후 심판 의 궁극적인 목표에 관한 설명이 이어 진다. 강렬한 언어와 이미지가 계속해 서 사용되고 있다. “그도…거룩한 천사 들 앞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계 14:10). 최후의 심판과 십자가 헬라어 동사 ‘바사니조(고문하다, 괴 롭히다)’는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이 불 쾌하게 여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동 사는 사람이 제어할 수 없는 극심한 신 체적 혹은 정신적 고통을 가리킨다(참 조 벧후 2:7~8). 요한계시록에서는 여 자가 출산할 때 겪었던 극심한 고통 을 묘사할 때 이 용어를 사용했다(계 12:2). 악인의 경우에는 “고난을 받으리 니”라고 미래 수동형 동사로 사용됐다. 문제는 누가 또는 무엇이 그들을 괴롭 히느냐이다. 그 답을 찾기 위해 본 구절 의 표현과 의도를 검토해 보자.
어린양과 십자가 셋째 천사의 표현이 매우 정확하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악인들은 만 왕의 왕 앞도 아니고 여호와 앞도 아닌 어린양 앞에 서 있다. 그들이 위를 쳐다
어린양의 임재 앞/안에서 악인들은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고난을 받는다. 이것은 악인 들이 천사들과 어린양 앞에 서서 극심
60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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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천사의 기별
볼 때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모든 피조 물에 대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나 타낸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를 보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의 형상은 예수님의 희생 적 죽음을 믿음으로써 얻는 구원이라는 복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계 5:9). 영원한 복음이란 바로 하나님에게 있는 사랑의 속성을 말하며 그 사랑은 언제나 타인을 향해 있다. 예수님은 “내 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 12:32)고 말씀하셨다. 그중 일부는 구원하려고(요 3:14~15) 또 일부는 심판하려고(계 14:10) 모으 신다. 악인과 모든 악한 세력은 우주 역 사 가운데 이제까지 보여 주셨던 하나 님의 사랑 중에서도 가장 깊은 사랑을 하나님의 법정에서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어린양을 바라보면서 하나 님이 참으로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 시며 우주에서 벌어진 싸움은 정당화 될 수 없음을 깨달을 것이다. 엘렌 화잇 은 새 예루살렘 성벽 위로 그리스도의 보좌가 올라가고, 그들이 그분을 보고, “보좌 위에 십자가가 나타나는” 순간에 대해 기록했다.1 또 화잇은 “신비한 희 생 제물이 달려 있는 갈보리의 광경 앞 에서 죄인들은 정죄를 받게 될 것”이라 고 진술했다.2 어린양을 통해 하나님의
영원한 복음이란 바로 하나님에게 있는 사랑의 속성을 말하며 그 사랑은 언제나 타인을 향해 있다.
사랑이 드러나는 모습이 아마도 악인 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우리는 결론지 을 수 있다. 이 사랑은 그들에게 죄책감 을 일깨운다. 그들은 이토록 놀라운 하 나님과 영원히 분리된 사실을 깨달으며 자신들의 형편을 있는 그대로 확인하게 될 것이다. 고통은 극도로 극심할 것이 다. 어린양의 희생에서 드러난 하나님 의 사랑, 하나님 백성의 마음을 기쁨과 감사로 채우는 그 사랑이 악인들의 마 음을 극심한 고통과 죄책감으로 채운다 고 해야 맞을 것이다. 어린양을 통해 주 어진 구원의 선물을 받아들였다면 그들 은 정죄의 심판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 다. 어린양이 악인들에게 나타나심으로 우주의 대쟁투는 평화롭게 해결된다. 우주의 조화 최후의 심판 때 하나님이 자신의 법 정에서 악인들, 사탄과 그의 악한 천사 들을 굴복시킬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 는 죽임 당하신 어린양을 통해 십자가 에서 나타난 희생적인 사랑일 것이다. 그 사랑이야말로 사실 그분이 보여 주 실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이며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 사랑이 지닌 설득력은 이 루 헤아릴 수 없이 크다. 그 사랑은 온 우주를 영원히 하나로 묶을 것이기 때 문이다. 악의 세력은 그 희생 제물을 보
나를 통해서 특히 종말론과 교회의 기 능들을 통해서 ‘어린양을 믿음으로 얻 는 구원’이라는 복음을 한껏 드러낼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해야 한다(참고 계 14:12). 이것이 세상을 향한 주님의 기별이자 우리의 말과 행동에 스며 있 어야 하는 것이다.
면서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참으로 정당하며 자신들은 죽음을 택 했으니 그렇게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깨달으며 고백할 것이다. 요한은 이 순 간을 바라보며 이렇게 기록했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 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 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 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 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계 5:13; 참고 유 1:14~15). 온 우주가 한목소리 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 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빌 2:11) 될 것이다. 최후의 화염으로 우주는 악 한 세력의 존재와 그들이 저지른 일의 결과로부터 깨끗해질 것이다. 그런 다 음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계 21:1)을 보았다.
1 엘렌 G. 화잇, 『각 시대의 대쟁투』, 666 2 엘렌 G. 화잇, 『시대의 소망』, 58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성품 속에 깃든 사랑과 정의 의 완전한 균형을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2. 오늘의 낭독문 중에 있는 “사랑은 우주 적 대쟁투의 뼈대를 이룬다.”는 구절에 대해 토의해 보자. 예수님과 매일 동행 하는 데 이 사실은 어떤 영향을 주는가?
결론 사랑은 우주적 대쟁투의 뼈대를 이룬 다. 죄가 생기기 전에 우주는 사랑의 힘 으로 완전한 조화를 이루며 유지되었 고, 대쟁투가 끝나기 전에 사랑은 모든 것을 완전한 조화로 되돌려 놓을 것이 다. 온 세상이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 하며 들어야 할 이처럼 심히 놀라운 우 주적 차원의 이야기가 바로 세 천사 기 별의 핵심이다. 교회는 가르침 하나하
3. 세 천사의 기별이라는 기쁜 소식을 재 림교회 다음 세대에게 가장 멋지게 소 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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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1 61
둘째 안식일
세 천사의 기별 마지막 시대를 위한 든든한 토대
62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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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Zen Chung
교
회의 굳센 믿음을 흔들려는 이
런 식으로 그들은 하늘 성소로 향하는 길을 알려
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줄 오순절의 은혜도 받지 못할 처지로 스스로를
견실하게 방비되어 있는 무리를
몰아갔다. 성소의 휘장은 두 갈래로 찢어졌고 유
나는 보았다. 하나님은 그들을
대의 희생 제물과 예식은 더 이상 받아들여질 수
흐뭇하게 바라보셨다. 삼층 계
없는 것임이 드러났다. 위대하신 희생 제물이 드
단이 내 눈에 띄었는데 그것은 바로 첫째, 둘째, 셋
려져 가납되었고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께서는 제
째 천사의 기별이었다. 곁에 있는 천사가 말했다.
자들의 마음을 지상 성소에서 하늘 성소로 이끄셨
“이 기별에서 벽돌 한 장이라도 옮기거나 핀 하나
다. 그곳은 예수님이 자신의 피를 힘입어 들어가
라도 흩어 놓는 자에게 화가 임할 것입니다. 세 천
서 자기 제자들에게 속죄라는 혜택을 뿌려 주신
사의 기별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사활이 달려 있
곳이다.
습니다. 이 기별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운명이 엇갈릴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철저한 어둠 속에 갇혀 있었 다. 그들은 구원의 계획과 관련하여 얻을 수 있었
나는 다시 세 천사의 기별로 이끌렸고 그들이 얼
던 빛을 모조리 잃어버렸고 자신들의 쓸모없는 희
마나 큰 대가를 치르고 그 경험을 얻었는지를 알
생 제물과 예물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었다. 하늘
게 되었다. 그 경험은 엄청난 고통과 극심한 투쟁
성소가 지상 성소를 대신했는데도 그들은 변화를
으로 얻은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한 걸음 한 걸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 따라서 성소에 계시는 그
음 인도하여 마침내 견고하고 흔들림 없는 기초
리스도의 중보에서 그들은 아무런 유익도 얻을 수
위에 서게 하셨다. 나는 각 사람이 다가와 그 기초
없었다.
를 시험하는 모습을 보았다. 어떤 이들은 크게 즐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가 유대인에게 배척
거워하며 곧바로 그 기초에 올라섰고 어떤 이들은
당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경악하는 사람이 많다.
그 기초의 결함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
그분이 수치스럽게 학대당하는 이야기를 읽으면
기초가 개선되어 더욱 완벽해지고 사람들이 더 기
서, 자기 자신은 그분을 사랑하며 베드로처럼 그
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가 하면
분을 부인하거나 유대인처럼 그분을 십자가에 못
기초에서 내려와 살핀 뒤에는 그 기초가 잘못 놓
박지 않으리라고 그들은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였다고 단언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거의 모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시는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든 사람이 그 기초 위에 굳게 섰고, 거기서 뛰쳐나
에 대해 그들이 털어놓는 사랑의 감정을 시험하신
간 이들에게 불평을 그치라고 타일렀다. 그것은
다. 첫째 천사의 메시지가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총괄 건축가이신 하나님과 맞서 싸우는 것이나 마
를 온 하늘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며 지켜보았
찬가지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견실한 기초 위
다. 그런데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십자가
에 서게 해 주신 하나님의 경이로운 활약을 하나
이야기를 읽고 눈물을 흘린 사람들 중에서는 그분
하나 이야기했고 함께 하늘을 올려다보며 소리 높
이 오신다는 기쁜 소식을 비웃는 이가 많았다. 그
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불평하며 기초에서
메시지를 반갑게 받아들이기는커녕 그들은 그것
내려온 이들 중에는 그들에게 감화를 받아 다시
을 망상이라고 일축했다. 그들은 그분의 강림을
겸손한 표정으로 기초에 올라서는 이들도 있었다.
사모하는 이들을 미워했고 교회에서 쫓아냈다. 첫
내 앞에는 다시 그리스도의 초림을 선언하는 장
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한 이들은 둘째 천사의 기
면이 보였다. 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도록
별에서도 유익을 얻지 못했다. 믿음으로 그리스도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보냄을 받았다. 요한의
와 함께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도록 준비시켜 주는
증언을 거절한 자들은 예수의 가르침에서도 유익
밤중 소리 또한 그들에게 유익이 되지 못하기는
을 얻지 못했다. 그들은 그분의 오심을 예언한 기
마찬가지였다. 앞의 두 메시지를 거절하는 바람에
별들에 반발했으므로 그분이 메시아라는 가장 강
이해력이 어두워져서 그들은 지성소로 들어가는
력한 증거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사탄은 요한
길을 보여 주는 셋째 천사의 메시지에서도 아무런
의 메시지를 거절한 이들을 계속 부추겨 급기야
빛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게 했다. 이
자신의 건물을 반석 위에 세웠는지 확인하라. 불확실한 것에 영원을 걸지 말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처럼 허울 21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1 63
뿐인 교회들은 이 기별들을 십자가에
을 떠나 남은 무리와 같은 편이 될 것
겪을 때까지 살아 있지 못할 수도 있
못 박아 버렸고, 그 결과 지성소로 들
이다(초기문집, 258~261).
다. 아무도 언제까지 산다고 장담할 수 없다. 매 순간 깨어 있어야 하지 않겠
해지고 거기 계신 예수님의 중보 사역
*** 첫째·둘째·셋째 천사의 기별 선포
에서 어떤 유익도 얻지 못하는 모습을
는 각각 영감의 말씀에 의해 그 자리
이 앞으로 영원히 어떻게 될 것인지 생
나는 보았다.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쓸
가 지정되었다. 거기에서 못 하나, 핀
각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각자 다
모없는 희생 제물을 바쳤듯이 그들은
하나도 빼낼 수 없다. 신약으로 구약
음과 같이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
자신들의 쓸모없는 기도를 예수님이
을 대신할 수 없듯이 어떤 인간적인 권
다. 내 마음은 새롭게 되었는가? 내 영
떠나가고 없는 칸에다 드리고 있다. 사
위도 이 기별들의 위치를 바꿔 놓을 수
혼은 변화되었는가? 그리스도를 믿음
탄은 그 속임수에 쾌재를 부르면서 경
없다. 구약 성경은 표상과 상징으로 주
으로 말미암아 나의 죄가 용서받았는
건해 보이는 인물로 자기를 가장하여
신 복음이다. 신약 성경은 그 표상과
가? 나는 거듭났는가? “수고하고 무
능력과 표적과 이적을 발휘하며 이 자
상징의 실체이다. 둘은 똑같이 필수적
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
칭 그리스도인들을 자기에게로 끌어
이다. 구약 성경은 그리스도의 입술에
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
모아서 올가미로 묶어 버린다. 그는 대
서 흘러나온 교훈들을 소개하고 있으
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
상에 따라 이런저런 방식으로 속임수
며 이 교훈들은 어떤 면에서도 그 효력
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를 부린다. 천차만별인 사람들을 속이
을 잃지 않았다.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어가는 길에 대해 그들이 완전히 무지
는가? 자신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자신
기 위해 그는 갖가지 속임수를 마련해
첫째와 둘째 기별은 1843년과 1844
가벼움이라”(마 11:28~39) 하시는 초
놓았다. 어떤 이들은 특정 속임수에 대
년에 주어졌고 이제 우리는 셋째 기별
해 치를 떨지만 다른 속임수에는 쉽게
의 선포 아래 있다. 세 가지 기별 모두
그대는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
걸려든다. 사탄은 강신술로 속이기도
가 여전히 선포되어야 한다. 세 천사
이 가장 고상하기에 모든 것을 해로
한다. 또 빛의 천사로 나타나 가짜 개
의 기별은 지금도 과거 어느 때 못지않
여기고 있는가? 하나님의 입으로부
혁으로 이 땅에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게 중요하며 진리를 찾는 이들에게 거
터 나오는 모든 말씀을 믿는 것이 자신
한다. 다른 영이 활동하는 것인 줄도
듭 전해져야 한다. 우리는 말과 글로
의 의무라고 여기고 있는가?(원고 32,
모르고 교회들은 우쭐해져서 하나님
이 기별을 선포해야 하며 그 기별들의
1896.[다음도 참조할 것. Manuscript
이 자신들을 위해 놀랍게 역사하시는
순서 및 우리를 셋째 천사의 기별로 이
Releases, vol. 17, pp. 6~23])
중이라고 생각한다. 그 흥분은 금세 사
끄는 예언들의 적용을 알려 주어야 한
그라지며 세상과 교회의 형편은 이전
다. 첫째와 둘째 기별 없이는 셋째 기별
보다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도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인쇄물을 출
본 낭독문은 『초기문집』, 258~261쪽과 원고
나는 이름뿐인 재림 신자들 그리고
간하고 설교하면서 이 기별들을 세상에
1896년 32쪽에서 발췌했다. 제칠일안식일예수
타락한 교회 안에도 하나님의 정직한
전하며 예언적으로 이미 이루어진 일과
자녀들이 있는 모습을 보았다. 재앙이
앞으로 생길 일을 보여 주어야 한다.
청에 나는 흔쾌히 대답하고 있는가?
재림교회에서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간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이 말하 는 예언의 은사를 사용했다고 믿는다.
쏟아지기 전에 목사들과 교인들이 그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
교회들을 떠나 즐겁게 진리를 받아들
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선포하는 것이
일 것이다. 사탄도 이것을 알고 있다.
다.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암
그래서 사탄은 셋째 천사의 큰 외침
4:12)는 말씀은 세상을 향한 경고이자
이 울리기 전에 이들 종교 집단에 흥분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경고이다. 우리
1. 예수님의 초림을 선포한 이들에게서
을 일으킬 것이며 진리를 거절한 이들
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
배울 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님의
이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하신다
를 벗어 버리라는 부름을 받았다. 형제
재림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어떤 점에
고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사탄은 정직
들이여,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려는 그
서 중요한가?
한 자들을 속여서 하나님이 여전히 그
대들에게 해야 할 일이 있다. 자신의
2. 어떻게 하면 세 천사 기별의 성경 진리
교회들을 위해 활동하신다고 믿게 하
건물을 반석 위에 세웠는지 확인하라.
를 깨닫지 못한 주변 사람들에게 창의
려고 한다. 그러나 빛이 환하게 밝혀지
불확실한 것에 영원을 걸지 말라. 그대
적으로 전도할 수 있을까?
고, 정직한 자들은 모두 타락한 교회들
들은 우리 앞에 놓인 위험한 상황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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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묵상을 위한 질문
어린이 낭독문
랜디 피셸
용감한 아이들
언제 어디서든 예수님을 따라서
올해 어린이 낭독문 저자 인 랜디 피셸은 『가이드 (Guide)』 잡지의 편집인 으로 재림교회 젊은이들 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신학 석사(M.Div.) 학위를 마쳤고 어린이를 위한 ‘터 커 반스와 친구들(Tucker Barnes & Friends)’ 시리 즈의 기획자로 일하고 있 습니다.
Illustrations: Xuan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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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안식일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특별한 임무를 맡기셨어요 “그때, ‘너는 많은 민족과 나라와 언어와 왕들에 대하여 다시 예언해야 한다’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요한계 시록 10장 11절, 쉬운성경) 출발지인 네나나에서 놈까지의 거리는 1,085킬로미터였습 니다. 보통 때 같으면 약 30일이 걸리지만 시간을 더 많이 줄여
알래스카의 위험 알래스카에 있는 놈 마을 전체가 위험에 빠졌습니다. 그때는 1925년이었고 그곳 북극권 근처에 있는 놈 마을에 의사는 오
야만 했습니다. ‘머셔’라고 부르는 개 썰매 운전수들과 개들이 출발했습니다. 동상에 걸렸지만 견뎌 내면서 대원들은 위험한 산맥 여럿을 지
직 한 명뿐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아이가 편도선염에 걸린 것 같습니다.” 의사인 커
나고 눈앞을 가리는 눈 폭풍을 헤쳐 나갔습니다.
티스 웰치 박사는 부모들을 만나 말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임무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여행 시간은 5일하고 한
비슷한 증상이 더 많이 생겼고 의사는 어쩌면 자신이 틀렸을지
나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슴 아픈 일도 겪어야 했
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죽어 가기 시작했고
습니다. 적어도 개 다섯 마리가 죽고 만 것입니다.
의사는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디프테리아라는 치명적인 질
그 당시 마을 주민은 1,300명 정도이고 주변 지역에는 1만 명이 살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놈 마을에서 디프테리아로 희
병이 온 마을에 퍼졌던 것입니다. 웰치 박사는 “우리 지역에 공급된 의약품은 너무 오래되어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생당한 사망자 수는 모두 합쳐 10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모두 가 인명 구조 임무를 받아들이고 완벽하게 해낸 결과였습니다.
게다가 약을 구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도 수백 킬로미터나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완전히 얼음으로 둘러싸인 놈 마을에 서는 배를 띄울 수도 없었습니다. 운행 가능했던 비행기 몇 대
생각해 봅시다
는 겨울에 모두 분해해 놓은 상태라 운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
■ 특별한 임무를 맡은 적이 있나요? 어떤 임무였나요?
당시에는 스노모빌도 발명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 자신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도록 돕는 일에
웰치 박사는 해당 기관에 절박한 전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부름 받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
“이곳에 디프테리아가 유행하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함. 디프
이 드나요?
테리아 [약] 100만 명분이 급히 필요함!” 마침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필요한 만큼의 약품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 약을 마을까지 가져올 수 있을까요? 마크 서머스라는 남자가 개 썰매를 사용 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공포의 디프테리아가 퍼지지 않게 하 려면 시간에 맞춰 약이 마을에 도착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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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합시다 하나님이 마지막 때의 임무를 여러분에게 맡기셨다 는 점에 감사 기도를 드립시다. 그 메시지를 더 잘 이 해하고 사람들에게 알려 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일요일
모두를 위한 복음 “그 후 나는 한 천사가 하늘 높이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 니다. 그 천사는 땅 위에 있는 모든 나라와 민족과 부족 에게 전할 영원한 기쁜 소식을 가지고 가는 중이었습니 다.”(요한계시록 14장 6절, 쉬운성경) 공원에서 전한 복음 제리타와 에이코는 심심했습니다. “우리 공원에 산책하러 가자.” 제리타가 제안했습니다. 공원에 가 보니 텅 비어 있었고, 남자아이 셋이 돌을 모아 옆에 있는 미끄럼틀 위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너희 뭐하니?” 제리타가 그 소년들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아이들은 대답은커녕 돌을 집어 들어 그들에 게 던지려고 했습니다. 제리타는 조용히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 습니다. 왜 그랬는지 제리타는 도망치지 않고 “너희 이름이 뭐니?” 하고 물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이 좀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습니다. “너는 우리가 무섭지 않아?”
생각해 봅시다 ■ 복음을 한두 문장으로 짤막하게 소개한다면 어떻 게 말할 수 있을까요? ■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해야 한다 는 것이 부담스러운가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 엇일까요?
기도합시다 여러분의 삶에서 복음이 실제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해 보세요. 필요할 때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보세요.
“조금. 그렇지만 하나님께 우리와 함께해 달라고 기도했거 든.” 제리타가 대답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불량한 소년들은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소년 들은 돌멩이를 내려놓고 미끄럼틀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때 제 리타에게 이렇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여라. 그들이 들을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에이코도 똑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소년 셋이 제리타와 에이코에게 다가왔습니다. 소년들은 자 기들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제리타와 에이코는 그들에게 예수 님에 관하여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소년들은 조용히 그 이야기 를 들었습니다. 마침내 남자아이 하나가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 습니다. 제리타와 에이코가 기도를 끝내자 그 남자아이는 직접 기도를 시작하더니 예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제리타가 말했습니다. “에이코, 공원에 있을 때 내 마음속에 그 남자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해 주라는 소 리가 들렸어.” 에이코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소리쳤습니다. “나도 그랬어!” 두 소녀는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 본 이야기는 다음의 글에서 인용했습니다. Rachel Woitt, “A Whisper and a Prayer,” Guide, December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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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죄에서 돌이키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때가 왔으니”(요한계시록 14장 7절, 쉬운성경) 말썽꾼이 예수님을 만나다 재림교회 목사인 카를의 아버지가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성난 남자 3명이 들이닥쳤고 그중 한 사람이 소리쳤습 니다. “10분 안에 여기서 떠나라!” 그들은 총, 칼, 기다란 쇠막대 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10분 뒤에 다시 올 테니까!” 그 사람이 무섭게 소리쳤습니 다. 그러고는 왔던 길로 되돌아갔습니다. ‘아버지는 어떻게 하실까?’ 카를은 궁금해졌습니다. ‘말씀을 멈추고 사람들에게 모두 돌아가라고 하실까?’ 그러나 아버지는 계속해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10분쯤 지난 뒤 그 세 남자가 돌아왔습니다. 카를은 그들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잔뜩 화가 나 있는걸!’ 그런데 카를이 몸을 돌려 아버지를 보았을 때 놀라운 일이 일 어났습니다. 아버지가 그 남자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습니 다. 그러자 그들은 두려워 떨기 시작했고 곧 물러가 버린 것입 니다. 몇 주 뒤 카를의 아버지가 강가에서 침례식을 거행할 때였습
생각해 봅시다 ■ 여러분의 삶 속에서 돌이키고 싶은 죄가 있다면 무 엇인가요? ■ 예수님에 대한 관심을 사라지게 하는 것들은 무엇 인가요?
니다. 긴 쇠막대기를 들고 있던 그 남자가 침례 장소에 나타났 습니다. 그는 아버지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도 침
기도합시다
례를 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
하나님께 잘못된 생각과 행동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 저는 정말 나쁜 사람으로 살아왔거든요.”
도와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분의 변화시키는 능력과
‘저런 사람도 정말로 변화되어 예수님을 섬길 수 있을까?’ 카 를은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몇 주 뒤에 아버지는 그 사람을 강으로 데려갔습니다. 카를은 아버지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죄에서 돌이켜 예수님을 따르기로 선택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 나는지를 보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답니다.* * 본 이야기는 다음의 글에서 인용했습니다. Barbara Westphal, “DeadlyThreats,” Guide, December 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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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용서에 감사를 드립시다.
화요일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안식일을 드높이라 “하늘과 땅과 바다와 샘을 만드신 그분을 경배하여 라.”(요한계시록 14장 7절, 쉬운성경) 이 세상 밖으로 그날은 크리스마스이브였고, 세 남자는 집에서 아주 멀리 떨 어져 있었습니다. 빌과 짐과 프랭크는 지구에 있는 것이 아니었 습니다. 세 우주 비행사는 달의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선인 아 폴로 8호에 타고 있었던 것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 사탄은 왜 사람들에게 창조주 하나님 대신 진화론 을 믿게 할까요? ■ 일요일이나 다른 날이 아닌 제칠일 안식일을 존중 하는 것이 왜 하나님에게는 중요한 문제일까요?
그 비행사들은 아주 먼 곳에서 지구 행성을 가로지르는 밝은 광선을 보았습니다. 태양이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작고 푸른 행
기도합시다
성을 밝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창조의 경이로움을 더 많이 느끼게 해 달라
세 우주 비행사는 이 순간을 기다려 왔습니다. 우주 비행사 빌이 자세를 갖추고는 마이크에 대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여
고 기도합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나 일곱째 날 안식일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기서는 조금 뒤면 달 위로 해가 떠오를 것입니다. 이제 지구에 있는 모든 분에게 아폴로 8호의 승무원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 지가 있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이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일까?’ 사람 들은 궁금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우주 비행사는 바로 성경의 첫 번째 구절 창세기 1장 1절을 읽고 있었습니다. 빌은 계속해서 성경을 읽었고, 다음으로 우주 비행사 짐 러벨이 마이크를 이어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 라.” 이것도 성경의 창조에 관한 창세기 1장 5절 말씀이었습니 다. 러벨은 계속해서 책을 읽었고, 이제 세 번째 우주 비행사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 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우주 비행사 프랭크 보먼이 계속 해서 창세기를 읽었습니다.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 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우주에서 바라본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놀란 우주 비행사 들은 자신들보다 더 위대한 그분을 찬양해야 한다고 느꼈던 것 입니다. 우주 비행사 보먼은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지구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임 하기를!” 그렇게 아폴로 8호는 계속해서 달 주위를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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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거짓 예배를 그만두라 “또 한 천사가 그 뒤를 이어 날아가며 외쳤습니다. ‘바빌 론이 무너졌다. 큰 성 바빌론이 무너졌다.’”(요한계시록 14장 8절, 쉬운성경) 통가에서 진리를 찾다 아시펠리는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섬 통가에 살았습니다. 본래 는 거기서 아버지의 종교를 따르기로 했는데, 갑자기 여러 의문 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몇 주 전부터 남자 두 명이 통가에 도착해 종교 집회를 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호기심 많은 아시펠리와 친구 마누가 그 곳에 참석했습니다. 그들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었던 성경 이 야기를 배우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시펠리와 마누는 매일 밤 그 집회에 갔습니다. 집회가 끝날 무렵, 두 사람 모두 성경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
하나님을 우리 삶에 모실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 식은 정말 놀랍습니다. *
만 그들에게 한 가지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교회가 참된 * 본 이야기는 다음의 글에서 인용했습니다. Walter Scragg, “Excuse Me, Sir, Which Is the True Church?” Guide, September 14, 1966.
교회일까?’ 어느 날 아시펠리가 선언했습니다. “내일 호주에서 출발한 큰 배가 항구에 도착할 거야. 그러면 그 배로 가서 ‘어떤 교회가 참 된 교회냐’는 내 질문에 답변해 줄 수 있는 누군가를 보여 달라 고 하나님께 기도할 거야.” 아시펠리는 항구로 갔고 큰 배에서 내리는 승객들의 모습을
생각해 봅시다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이야기 대상으로
■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던 사람이나 무엇인가를
선택해 주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아시
따라간 적이 있습니까? 따라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펠리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혹시 기독교인이십니까?” 그 남자는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왜 그러시죠? 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침례교회 교인이지요. 그런데 왜 물어보시는
■ 성경의 진리를 온전히 따르지 않는 교회에 속한 친구 나 친척이 있습니까? 그럴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기도합시다
겁니까?” 통가 사람 아시펠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재빨리 물었습니다. “어떤 교회가 참된 교회인지 저에게 말해 주실 수 있으세요?” 지난 몇 달 동안 이 여행객은 성경을 연구하고 있었고, 성경 의 진리를 배우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주소로 편지를 쓰세요. 어떤 교회가 참된 교회인지 그분들이 알려 줄 것입니다.” 아시 펠리는 연필을 찾아 그 남자가 알려 준 주소를 적었습니다. 드 디어 그는 우편으로 성경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시펠리는 하 나님의 참된 교회에 관하여 배웠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되어 제칠일 안식일을 포함하여 십계명을 지켰습니다. 곧 아시펠리 와 마누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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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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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교회를 분명히 알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 다. 오늘 우리가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말씀을 보존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목요일
성경을 곁에 두라 “세 번째 천사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짐승 과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나 손에 짐승의 표를 받는 자는…고통을 받을 것이다.’”(요한계시록 14장 9~10 절, 쉬운성경) 안식일에 숨다 남유럽의 숨겨진 강둑에 11명이 모였습니다. 그 당시 이 나 라에서 재림교인은 폭력의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폭도들은 침례식 소식을 듣고 새로 침례 받은 성도들을 폭행했습니다. 슬
생각해 봅시다
프게도 두 아이의 어머니가 그 폭도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 여러분은 신앙 문제로 벌을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이 여성에게는 10살 알렉스와 8살인 여동생 마리가 있었습 니다. 친척들은 이 아이들을 맡아 줄 가정을 찾아 주었습니다. 그 새로운 가정에서 맞이한 첫 안식일에 아침 식사를 한 뒤 알렉스와 마리는 밖으로 나가 큰 건초더미에 숨어서 안식일학 교 교과를 공부하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들이 집으로 돌아오 자 그 집에 사는 남자가 알렉스와 마리를 때렸습니다. 그다음 안식일에 둘은 인근 숲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
생각하나요? ■ 신앙 때문에 벌을 받아야 했던 성경 이야기를 찾아 봅시다.
기도합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의 믿음을 존중해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시다. 우리도 그 렇게 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니도록 기도합시다.
고 집으로 돌아오자 그 양아버지가 또 때렸습니다. 세 번째 안식일에 두 아이가 숲으로 가려고 할 때 양부모가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리고 양아버지가 알렉스와 마리를 때 리고 있을 때 이웃 사람 몇이 찾아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그 사 실을 당국에 보고했고, 양부모는 체포되었습니다. 양부모가 법정에 섰을 때 판사는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당 신들이 이 아이들을 때린 것처럼 당신들도 맞아야 합니다.” 그 때 갑자기 알렉스가 일어나 말했습니다. “판사님, 제발 그분들 을 때리지 마세요. 우리가 안식일을 지켰다고 그분들이 나와 내 여동생을 때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맞으면 아프 지요. 아시다시피 신약 성경에서는 원수를 사랑하고 그들을 위 해 기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판사님의 마음이 좀 누그러졌습니다. 그는 양부모를 때리지 않는 대신 아이들의 신앙에 대해 다시는 참견하거나 괴롭히지 말도록 약속하고 서명하라고 했습니다. 얼마 뒤 양아버지는 그 지역의 재림교인들에게 성경을 배우 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양아버지의 변화된 삶을 알렉스와 마리 는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 본 이야기는 다음의 글에서 인용했습니다. Barbara Westphal, “Don’t Flog Him, Please,” Guide, September 1,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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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하나님의 사랑이 승리하다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될 것이다.”(요한계 시록 14장 10절, 쉬운성경) 독이 든 음료 페루인 농부 에우스토르히오는 그 무엇보다 재림교인을 아 주 싫어했습니다. 그는 저녁 식사에 재림교인을 초대했는데 결 코 좋은 마음으로 초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는 오늘 저녁에 그 손님을 독살할 계획입니다. “냄새가 정말 좋군요!” 그 재림교인이 에우스토르히오의 흙 벽돌 오두막에 들어서면서 말했습니다. “초청해 주셔서 정말 기 쁩니다.” 그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삶에 모신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씀드릴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거 잘됐군요.” 에우스토르히오가 거짓으로 말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떨까요?”
중얼거렸습니다. “저는 이제 주님이 진짜이고 구원의 능력이 있 으신 분임을 알았습니다. 제발 저도 구원해 주소서!”*
두 사람은 밥과 콩으로 준비한 간단한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 에 앉았습니다. 그들 앞에는 마실 것이 담긴 잔이 있었습니다.
*본 이야기는 다음의 글에서 인용했습니다. Juliana Marin, “Blessed Poison,” Guide, December 12, 2009.
재림교인 앞에 있던 그 잔에는 작은 꽃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아주 치명적인 독이 들어 있었지요. 그 재림교인은 고개를 숙여 앞에 놓인 식사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곧 그는 잔을 집어 들고 주스를 단숨 에 들이켰습니다. “아, 정말 맛있군요. 저는 파파야 주스를 정말 좋아합니다.” “선생님을 위해 특별히 만든 것이지요.” 에우스토르히오가
생각해 봅시다 ■ 사람들이 믿고 있는 영적인 거짓말들에는 무엇이 있 을까요? ■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심판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 까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이 재림교인이 곧 배를 움켜
기도합시다
쥐고 죽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그 손님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
영적인 믿음을 선택할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
았고 에우스토르히오는 긴장한 채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다.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게 해 달라고 또 마지막 심판에
재림교인이 식사를 맛있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관하여 이야 기한 지 두 시간이 지났습니다. 마침내 그 재림교인이 떠나려고 일어섰습니다. 물론 그는 안 식일에 자기와 함께 교회에 가자고 에우스토르히오를 초청했습 니다. 그가 걸어 나갔을 때 에우스토르히오는 오두막 속에서 무 릎을 꿇었습니다. 부들부들 떨면서 그는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이 사람이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일까? 혹시 이 사람이 마법사 인가? 아니면 혹시 그가 하나님에 대해 말해 주었던 것이 모두 사실이었단 말인가?’ “오, 주님, 그 재림교인의 하나님이시여.” 에우스토르히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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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 두려워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둘째 안식일
남아 있는 부분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예수님을 끝까 지 믿고 따르면서 참고 견뎌야 할 것이다.”(요한계시록 14장 12절, 쉬운성경) 두 가지 이야기 다음의 두 이야기에서 공통점이 무엇 인지 찾아보세요.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두 번째 이야기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Hong, Myung Kwan
엘리야는 사악한 여왕 이세벨에게서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Joel Tompkins; Hong, Myung Kwan; Han, Suk Hee; Lyu, Dong Jin
도망쳤습니다. 그는 지친 상태로 동굴에 들어가 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는
첫 번째 이야기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너무 외로웠습니다.
나디아의 침실 카펫이 너무 낡자 부모
갑자기 어떤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님은 나디아에게 새로운 카펫의 색상을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Wilona Karimabadi, Enno Müller
마음대로 고르라고 하셨습니다. “와~
그에게 말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습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Hong, Myung Kwan; Park, Jae Man; Kim, Hyo-Jun
저 색깔이 좋아요!” 나디아가 둘둘 말린
니다.
Digital Platforms Director Gabriel Begle
분홍색 카펫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엄 마와 아빠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만군의 하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나님 여호와여, 저는 언제나 할 수 있는
판매원이 말했습니다. “아주 인기 있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
는 상품을 고르셨네요. 사실 이 카펫은
성은 주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훨씬 더 큰 것이었고 여기 있는 것은 쓰
그들은 하나님의 제단을 헐어 버렸습니
고 남은 자투리예요. 그러니 가격을 깎
다. 그들이 칼로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아 드리겠습니다. 운이 좋으시네요.”
죽였습니다. 이제는 저 하나만 남았는데
Editorial Assessment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Distribution Coordinator Sharon Tennyson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Hong, Myung Kwan;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Gerald A. Klingbeil; Joel Tompkins;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그들은 저 역시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엘리야가 참하나님을 섬기는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유일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하나님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은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엘리야에 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에 칠천 명을 남겨 두었는데, 그들은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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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바알에게 절한 적이 없고 바알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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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에게 입을 맞춘 적이 없는 사람들이 다”(왕상 19:18, 쉬운성경).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생각해 봅시다
Vol. 17, No. 11
■성 경에 소개된 남은 사람 혹은 남은 무리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힌트: 그들은 거대한 황금 신상 앞에서 절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 마지막 시대의 남은 교회의 교인에게는 어떤 책임이 따를까요?
기도합시다 마지막 때의 남은 무리를 분명히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항상 예수님을 따르 고 십계명을 높일 수 있는 용기를 얻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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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DE IN JESUS
예수님 안에 거함 헬무트 하우바일 저 / 오 순 근 역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 예수 그리스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스도 안에 거함은 계속하여 그분의 영을 받는 것이며 그분의 봉사 사업에 남김없이 드리는 생애를 뜻합니다”(시대의 소망, 676). ■ 신국판 / 200쪽 / 정가 4,000원
개인적 신앙 부흥의 단계 시리즈 소개 ➊권 - 개인적 신앙 부흥의 단계 성령으로 충만케 됨.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는가? 그것은 계속하여 그분의 성령을 요청하고 받는 것을 뜻한다.
➋권 - 예수님 안에 거함 이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예수 그리스도께 거리낌 없이 드리는 생애를 살 때 가능해진다.
➌권 - 예수님의 성령 충만한 동역자들 우리는 어떻게 성령 충만한 일꾼들이 될 수 있는가? 모든 찬란한 결과물을 그분의 봉사 사업에 거리낌 없이 드릴 때 가능하다. 개인적인 연구로서 두 사람이 매일 함께 이 서적을 연구할 때 귀중한 진리들이 특별한 축복이 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구입처: 각 합회 서회 동중한합회 서회 (02)6911-9176 영 남 합 회 서회 (053)654-1768 호남 합 회 서회 (062)653-9207 서중한합회 서회 (02)3399-4081 충 청 합 회 서회 (042)543-7180 제 주 선 교 협 회 (064)758-8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