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22 움직이라! Page 11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는다 Page 18
백신과 대체 육류 그 너머
묵직한 검은 상자의 정체 Page 28
비행의 즐거움
10 백신과 대체 육류 그 너머
빌 노트
피터 N. 랜드리스, 제노 L. 찰스-마셀
설교자는 숙련된 동작으로 길쭉하면서도 멋들어진 종이비행기를 우리 눈앞에
11 움직이라!
서 만들어 냈다.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다. 종이비행기를 손 위에 가볍게 올 려놓고는 우리 머리 위를 지나 회당으로 날려 보낼 준비를 했다. “비행 설계의 원칙대로 만들면 이렇게 날아갑니다.”라고 그가 미소 지으며 말
제이슨 에러건
했다. 그러고 나서 손목을 한번 빠르게 튕기자 비행기가 흰 새처럼 우리 머리 위로
14 잠이 보약인 이유
떠오르더니 예배당 실내의 보이지 않는 기류를 타고 날아갔다. 5초, 10초, 15초. 얼 마 후 종이비행기는 어느 학생 머리 위에 가볍게 내려앉았다. 내가 만든 비행기는 한 번도 저렇게 난 적이 없었다.
로저 시헐트
웃음소리가 가라앉자 설교자가 이어서 말했다. “이제 이 좋은 설계를 약간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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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어떻게 되는지 보겠습니다.” 그러고는 손으로 재빨리 비행기를 다시 만들었다. “비행기에서 수직꼬리날개를 없애면 어떻게 될까요?”라며 그는 비행기 수직 꼬리날개를 직각으로 꺾어 버렸다. 그 비행기를 날리자 손에서 3m도 날아가지
16 글로벌 뷰 예수님이 오십니다: 함께 갑시다!
못하고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테드 N. C. 윌슨
“오른쪽 날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면요?” 예상대로
18 무엇을 믿는가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는다
종이비행기는 이번에도 추락했다. “그렇다면 인체가 최상의 기능을 발휘하는 법을 알기 위
케네트 베르글란
해서는 인체를 맨 처음 디자인한 분에게 묻는 것이 당연하
20 행동하는 믿음 오늘 나는 용서하기로 했다
지 않을까요?” 설교자가 되물었다. 게슴츠레한 눈으로 듣고 있던 십 대 아이들도 그 답을 알고 있었다. “당연히 그렇죠.”
미셸 노퍽
인간의 건강을 염두에 두신 하나님의 설계가 백번 타당한 이유를 수년 전의 그
23 젊은 그들 바쁜 생활에서 안식으로
짧은 시간을 통해 우리 모두는 생생하게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그렇게 살면 신
비어시바 제이컵
체는 더 원활해진다. 더 높이 날아오르고 더 멀리 날아가고 본래의 설계대로 자
24 재림교회 발자취 홍자걸
연스레 유쾌함이 찾아온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다정한 아버지께서 주신 권고는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
브루스 W. 로
려는 자신의 계획과 완전히 일치한다. 사랑 어린 마음으로 그분은 이 두 가지 계 획을 진행하셨다. 성경에 제시된 전인적 건강 메시지는 우리와 더불어 살면서 우
26 성경 질문 우주에서 벌어진 거주지 이동?
리의 일그러지고 부서진 삶을 헤아리며 우리의 질병을 치유하신 주님으로 말미 암아 더 확고해졌다. 그분의 은혜를 받아들일 때 즉 우리를 교만과 욕심에서 구
27 웰빙 라이프 정신의 건강 vs 신체의 건강
원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주님께 맡길 때 그렇지 않았다면 절대로 몰랐을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설계에 우리 자신을 맞춘다면 우리는 질병을 자초하지
28 이야기 꾸러미 묵직한 검은 상자의 정체
않으면서 본래 설계된 대로 날아오를 것이다. 이번 달 『애드벤티스트 월드』 특집을 읽으며 인간의 몸을 설계하신 주님께 자
30 어린이 페이지 어린이도 예수님을 위해 선교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신을 내맡겨서 훨씬 더 놀라운 건강과 온전함을 경험해 보자. 우리는 은혜로 구 원받는다. 그리고 설계된 대로 살기로 결심할 때 우리는 은혜로 변화된다.
린다 메이 린 코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22년 6월 호 / 제201호 / 발행인:김시영(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번뛰기길 67-20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홍명관(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22년 5월 31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 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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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모멘트
2022년 4월 18일, 자원봉사자 2,400여 명이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루카 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다양한 의료, 상담 및 기 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도움이 필요한 4,000여 명에게 실용적인 방법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 주기 위해 나흘간 마련된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 무료 클리닉의 일부였다. Photo: Greg Ho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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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프
건강 기별 신체적 건강, 정신 건강, 정서적 안녕, 사회적 지원 및 관계를 강조하는 재림 교회의 건강 기별이 영적 성장에 관련 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특별 성경 대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신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 뉴스 레터 재림교회의 최근 소식이 궁금하신가 요? 뉴스 기사, 영감적인 이야기, 동영상이 담긴 뉴스 레터를 받고 싶다면 지금 가입하세요. www.adventistreview.org /newsletter-signup
학생 수. 이 성경 대회는 아이티 전역
59% 매우 그렇다.
의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수년 만에
33% 그렇다.
개최됐다. 집회는 포르토프랭스의 아
6% 잘 모르겠다.
이티 재림교회 대학교 캠퍼스에서 열
1% 아니다.
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여 그
1% 전혀 아니다.
분의 사랑과 구원을 드러내는 데 사용
렸다. 참석자들은 아이티 재림교회 대 학교, 아이티연합회, 인터-아메리카
“치유와 구원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결코 잊지 맙시다. 그리고 성령
하십니다. …우리에게는 [건강] 기별
지회, 인터-아메리카 재림교회 신학
과 명령과 방법이 주어졌습니다. 해야
대학원의 강사들이 21세기 목회 사역
할 사역과 사명이 있습니다.”
과 선교, 소외 계층 사역, 위기 속에서 교회의 역할, 예언의 성취, 기술과 현
- 피터 랜드리스 대총회 보건전도부장,
대 복음 전도 방법, 문화 선교를 주제
인터-아메리카지회 내 14개 병원과
로 준비한 강의를 들었다.
21개 클리닉에서 봉사하는 2,500여 보건 전문가와 건강 관리자들이 참여 한 온라인 건강 심포지엄에서. 의료 전
2022년 대총회 총회 공지
문가들이 재림교회의 포괄적 건강 사 참가자: 56,715명
연기되었던 제61회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대총회 총회가 2022 년 6월 6~11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아메리카 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첫 집회는 2022년 6월 6일 오전 8시에 시작 하며 정식 대표들은 시간에 맞춰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본 총회는 전자 매체를 활용해 원거리에서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
출처: 2017~18 전 세계 교인 설문 URL: https://bit.ly/3FrAKKX
역의 철학, 역사 및 특수성을 이해하도 록 본 행사를 마련했다.
“‘오늘날 캐나다 재림교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제시되었 습니다. 첫째 하나님에 대한 더 깊고 개인적인 신앙, 둘째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방법에 대한 더 나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 마크 존슨 캐나다연합회장, 새로운 버먼 사역 센터의 목표에 대한 언급에서. 버 먼 대학교의 지도자들과 대화를 통해 캐나다 전역과 그 밖의 재림교회 지도자들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 대총회
과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고 지원하는 사역 센터 건설이 추진되었다. 신설 센터의
총무 에르톤 쾰러
모토는 사역의 기초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봉사하기 위해 빛나다’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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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프
“이 대회를 통해 재림교회 사회 봉사 50주년
“우리는 전염성 및 비전염성 질병에
을 기념했지만 재림교회가 사회 봉사를 시작
라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한 지 50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 습니다. 재림교회 사회 봉사 서비스(ACS)는 재림교회 인도주의 봉사의 연장선입니다.” - 와이넬 스티븐스, 북미지회 재림교회 사회봉사서비스 부부장. 미국 텍사스주 그 레이프 바인에서 열린 재림교회 사회 봉사 서비스 대회에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위협받고 있습니다. HIV와 결핵은 사 런 질병과 생활습관병에 대처하는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건강을 유 지하기 위해 바르게 소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재림교회와 협력하기를 고대합니다.” - 키파스 빙가, 모로베 지방의 보건부 최고책임자, ‘10,000발가락 구하기’ 캠페인에 대한 언급에서. 파푸아뉴기
www.adventistreview.org에 방문하시면 미국 미주
니 재림교회는 2030년까지 제2형 당
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금번에 개최되는 대총회 총
뇨병 및 기타 생활습관병을 줄이기 위
회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뉴스 속보, 동영
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뉴질랜드와 호
상, 인터뷰를 확인해 보세요. 총회 과정 소식, 생중계, 팟캐스트 등을 한곳에서 모두 확인해 보세요.
주 정부는 재림교회가 진행하는 캠페 인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21,000여 명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 테말라에서 열린 2주간의 전도회 후 에 재림교회에 입교한 새로운 신자들 의 수. 교회, 강당, 운동장, 야외 경기장 에 군중이 모여들었고, 일부 지역에서 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포기하지 마 세요. 여전히 희망이 있습니다.” 전도회 강사로 나선 인터-아메리카지회 개인 전도부장 멜코르 페레이라 목사는 7개 국에 전해진 설교에서 매일 저녁 시청 자와 청취자들에게 힘든 시기에도 하 나님은 가까이 계신다고 격려했다. Photo: Josue Laj, Inter-American Di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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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볼리비아 부통령, 대총회 지구과학연구소 공룡 연구 현장 방문
프로젝트를 통해 재림교회는 대안적인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도자들은 말한다.
대총회 지구과학연구소, 『애드벤티스트 월드』
2022년 3월 22일, 볼리비아의 다비
에서 진행된 현장 보존 작업에 대해 논
이끌며 대학원생을 멘토링하고 있다
드 초케우앙카 세스페데스 부통령이
의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사이트 방문
고 보고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볼리비아에 있는 대총회 지구과학연
자를 위한 설명이 담긴 간판과 포스터
학생 중 한 명은 앤드루스 대학에서 석
구소(GRI) 공룡 연구 현장을 방문했
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사 학위를 취득한 제러미 맥라티이다.
다. GRI의 선임 과학자 라울 에스페란
초케우앙카 세스페데스 부통령은
“볼리비아에서 공룡 발자국을 연구하
테는 토로토로 마을 근처의 카레라스
볼리비아 연구원 훈련에도 관심을 보
는 것은 저에게 매우 소중한 기회였어
팜파에서 연구 그룹을 지도하고 있다.
였다. 이 일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
요.”라고 맥라티는 말했다. “우리는 세
이 사이트에는 세계적으로도 손꼽
은 협업이라는 것이 GRI의 입장이다.
상에서 독특해 보이는 것들을 이곳에
히는 공룡 발자국과 동물들이 걸으면
GRI 과학자들은 지역 사회의 경제 성
서 발견했어요.”
서 생기는 꼬리 끌기 흔적으로 해석되
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관광 자원의 개
는 다른 신비한 표시가 포함되어 있다.
발을 돕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선임 과학자 라울 에스페란테는 로마
마찬가지로 재림교회 연구자들도 훈
GRI 연구소 건물은 미국 캘리포니
린다 대학원생, 현지 연구원, 다른 남
련을 받아 볼리비아와 비슷한 다른 현
아주 로마린다에 위치해 있으며, 과학
미 국가의 연구원들과 공동 연구를 진
장에서도 과거의 증거들을 발굴할 수
과 신앙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는 데
행 중이다.
있게 하는 것이 지구과학연구소의 목
전념하는 재림교회의 연구소이다. 볼
“부통령 및 동행인들(테오도오로 마
표이다. 이를 위해 현재의 연구 그룹에
리비아에서 공룡 발자국을 연구하는
마니 볼리비아 국립공원장 등)에게 현
두 명의 젊은 재림교인 볼리비아 지질
것은 연구소가 사명을 실천하는 사례
장에서 공룡 발자국 및 기타 사항에 대
학자 헬렌 발타사르와 앙헬라 리마치
중 하나이다. 지구과학연구소장 로니
해 30분간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습
가 포함되어 있다.
날린은 “과거에 자연에서 일어난 일에
공룡 연구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니다.”라고 에스페란테는 말했다. “두
로마린다 대학의 연구원들과 적극
대해 매우 다른 견해들이 있고, 일부
분 모두 현장을 가장 잘 보존할 수 있
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GRI는 소속 과
는 성경 역사의 기록과 모순되는 방식
는 방법에 특히 관심이 있었으며 미국,
학자들이 로마린다 대학의 지구 및 생
으로 해석해요. 공룡 발자국 연구는 화
스페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다른 국가
물 과학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수업을
석 기록의 주요 증거와 다양한 결론을 이끌어 내는 해석 원리에 대해 많은 것 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지구과학연구 소(GRI)는 이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날린 소장은 사용된 증거와 해석학 을 평가함으로써 재림교인 과학자들 은 자신들에게 동의하지 않는 이들이 왜 사물을 다르게 보는지를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림 교회가 대안적이고 잘 연구된 설명을
카레라스 팜파 공룡 발자국 연구 현장의 재림교인 연구원들과 볼리비아 부통령
제공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지요.”라
다비드 초케우앙카 세스페데스(가운데), 정부 관리들
고 그는 덧붙였다. Photo: Geoscience Research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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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어린이를 위한 어플 ‘하나님의 갑옷’
모두가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 기대
메리엘런 해코,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애드벤티스트 월드』
대총회 어린이부에서 새로운 어플 ‘하나님의 갑옷(Armor of God)’을 개 발했다. 부모, 안식일학교 교사 및 어 린이 교사들을 위한 자료로 개발된 본 어플은 어린이들이 에베소서 6장 말씀 을 배우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총회 어린이부장 린다 코는 2022 년 4월 13일 대총회 춘계 회의에서 새 로운 앱을 발표하면서 “아이들이 불 안, 두려움 및 유혹에 직면할 때 하나 님에 대한 믿음을 고정시키는 것”이 본 어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
Image: courtesy of the General Conference Children’s Ministries Department
이들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사 탄의 계략에 대항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흥미를 끌도록 설계됐다. 성경 구절도
는 하나님의 갑옷, 요한계시록 14장의
서입니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은 휴대
세 천사의 기별, 성령의 열매에 초점을
앱 안에는 아이들이 잠금 해제할 수
폰을 흔들거나 버튼을 눌러 성경 구절
맞추었고 계속 확장할 예정이다.
있는 6가지 게임 영역이 있고, 각각은
의 특정 단어를 떨어뜨린 다음 기억하
“이 내용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에베소서 6장의 다른 갑옷에 중점을
여 다시 추가할 수 있다. 앱을 위해 음
위해 만들어졌다.”고 코 부장은 말했
두었다. 인앱 게임은 스토리로 구성되
악도 특별히 제작했고 화면에 가사를
다. “연령에 맞는 질문과 재미있는 활
어 있으며, 두 주인공인 아냐와 아이단
사용해 개인과 그룹이 함께 노래할 수
동을 담을 계획입니다.”
(난민과 함께 일하는 기독교 어린이)
있다.
이 게임을 통해 사용자를 안내한다. 흥미진진한 양방향 인앱 게임 인앱 게임에는 단어 검색, 퍼즐, 색 칠 활동, 기억절, 스티커, 노래가 포함
인앱 성경 연구 외에도 어린이부는
1990~2000년대에 인기 있었던 어
어린이, 부모 및 어린이 교사를 위한
린이 안식일학교의 융판을 배경으로
웹사이트를 특별히 개발했다(www.
하는 스티커 게임에서는 배경을 선택
faithfinders.com). 책, 애니메이션, 퍼
한 뒤 디지털 스티커를 추가하여 전체
즐, 음악 및 비디오를 내려받고 웹사이
장면을 구성할 수 있다.
트 자체에서 대화형 퍼즐 게임도 할 수 있다.
돼 있다. 특히 단어 검색 기능은 성경
“데모를 보면 사실상 앱 속에 또 하
구절 내의 키워드를 강조하여 어린이
나의 앱을 개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
들이 성경을 다시 읽도록 유도한다.
라고 코 부장은 설명했다. “성경 이야기
다.”라고 코 부장은 말했다. “앱과 함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어린이
스티커 앱은 교회에서 성경 이야기를
께 색칠 공부, 책 등 다른 자료들이 추
들이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우리가 어
전하고 싶은 성경 교사나 부모를 위한
가될 예정입니다.”
떻게 그분의 갑옷을 입고 그분의 은혜
별도의 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od)’은 조만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 게임, 이야기 등을 계속 추가할 것입니다.” 게임 대부분은 전 연령대 어린이의
‘하나님의 갑옷(The Armor of
웹사이트와 성경 공부
폰으로 제공된다.
곧 추가될 앱의 또 다른 내용은 칼을 주제로 한 성경 연구 자료이다. 처음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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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트랜스-유럽지회(TED)
2021년 12월 31일 현재 트랜스-유럽지회 교인 수. “변함없는 사랑과 평화가 담 겨 있는 하나님의 언약은 관계적이고 역동적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즉 그 분이 어떤 분이고, 예수님 이 여러분을 어떻게 사랑하 셨는지를 아는 일이야말로 재림교회의 메시지, 사명, 목적의 핵심입니다.” - 라파트 카말, 트랜스-유럽 지회장, 최근 영국의 뉴볼드 대학에서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주제로 말씀 을 전했다.
“저의 주 목표는 어린이 교
“어떤 사람들은 인스타그램 선교 사역을 계속하기 위해 매일
사들이 아이들의 영적 성
새로운 게시물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매우 바쁠 것입니
장을 돕기 위해 할 수 있
다. 하지만 저는 일주일에 한 번만 콘텐츠를 게시합니다.”
는 간단한 일을 생각하도
- 네만자 주리식, 세르비아의 25세 전기 공학도, 자신의 인
록 돕는 것입니다. 아이들
스타그램 계정 ‘Prorocanstva(예언)’에 대해 언급하며. 3년
의 삶을 변화시키고, 그들
전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인터넷 선교를 시작했고, 지금은
이 영원히 하나님과 사랑
거의 5,000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주리식은
의 관계를 갖도록 돕는 것
지역 목회자들과 협력해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성경을
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 보
가르치고 있다.
여 주고 싶습니다.” - 카렌 홀포드, 트랜스-유 럽지회 가정·여성·어린 이부장, 에스토니아 시미 살루에서 열린 어린이 사역
4월 23일, 알바니아 재림교인들이 창립 30주년 감사 예배를
세미나에서. 에스토니아합
드렸다. 알바니아대회와 아드리아연합회 지도자들이 참석했
회 소속의 지도자들이 함께
고 화상으로 축하한 이들도 많았다. 트랜스-유럽지회 총무
모여 영감을 나누고, 어린
오드리 앤더슨 목사는 헌신적으로 선교에 최선을 다한 알바
이들의 지속 가능한 신앙을
니아 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아드리아연합회 임원들이 교인
돕는 방법을 배웠다.
들의 헌신과 선교 열정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Photo: Kaile Tuvi/ CC BY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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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얀키에비츠 『애드벤티스트 레코드』, 『애드벤티스트 월드』
세상을 보는 눈 뉴스 포커스 북미지회(NAD)
Photo: Veit Störmer / iStock / Getty Images Plus / Getty Images
하나님은 내성적인 사람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교회에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필요하다.
빠르게 쿵쾅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느 라 애써야 했다. 목사님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면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설교가 거의 끝나 간다는 걸 알았다. 공 포의 호소만이 남아 있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다고 생각 하시는 분은 앞으로 나오십시오.” 올 것이 왔다. 내 주변의 다른 학생들은 천천히 일 어서서 앞쪽으로 걸어 나갔다. 나는 호 소에 응하고 싶었지만 앞으로 나가기가 쑥스러웠다. 마음속 깊이 나는 하나님께 비명을 질렀다. ‘제가 목사님의 호소를 받아들 였다는 걸 알고 계시지요? 저도 남들처 럼 용감해지고 싶어요.’ 나 자신이 하나님을 배신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남들이 흐뭇한 마음으로 해 내는 이 간단한 일도 나는 할 수 없다니. 로마인들이 소리 지르는 경기장에서 초 기 그리스도인들은 사자를 향해 저벅저 벅 걸어갔는데 나는 하나님을 위해 이 깟 일 하나 못하다니. 오랫동안 그렇게만 생각했다. 그러다
가 잊지 못할 어느 안식일을 맞이했다. 그날 교회에는 3,000명이 모였는데 목 사님이 호소를 하셨다. 마음이 초조하 고 불안해 어찌할 바를 몰랐다. 겁먹은 얼굴로 엄마를 쳐다봤다. 엄마는 나를 이해해 주셨다. “앞으로 나가지 않아도 돼.” 엄마가 속삭였다. “그래도 된다고요?” 나는 놀라며 말 했다. 그 순간이 바로 남들처럼 하지 않 고 마음으로만 내 믿음을 고백해도 괜 찮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다. 모세의 사례 나는 성경 이야기 중 하나님이 모세 를 부르시는 장면을 좋아한다. 불타는 덤불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마주한 모세는 애굽으로 돌아가라는 부르심 앞 에서 망설이며 자신은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출 4:10)라고 대답한다.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하겠다고 재차 보 증하시지만 모세는 다른 사람을 보내 달라며 계속 버틴다. 그가 40년 동안 광 야에서 지냈다는 점을 기억하라. 나의 경우 봉쇄령을 단지 몇 달 겪고 나서도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기가 어색했는데 자그마치 40년이 지난 뒤에 이집트 궁 전을 습격하듯 찾아가 바로에게 경고를 날려야 한다면? 내가 모세였다고 해도 하나님께 다시 생각해 보시라고 간청했 을 것이다.
하나님은 마침내 말씀하신다.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 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너는 그 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 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 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14~5절). 하나님은 스스로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을 부르고 있음을 알고 계셨다. 모 세의 강점과 약점을 아시는 하나님은 그에게 필요한 도움도 이미 마련해 놓 으셨다. 서로 다른 재능 내향적인 사람이 발휘하는 은사는 외 향적인 사람의 은사와 상당히 다르다. 둘 다 강점과 약점이 있고 둘 다 똑같이 중요하다. 외향적인 사람이 교회에 오 는 이들을 환영하고 예배를 인도할 수 있다면, 내향적인 사람은 무대 뒤에서 일할 수 있다. 내성적인 사람은 말하기 보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노래하기보다 는 기타 연주를 선호할 수 있다. 우리 모 두는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이다. 입일 수도 있고 귀일 수도 있다. 모두가 똑같 이 필요하다.
애슐리 얀키에비츠 호주 애번데일 재림교회 대학교 중등교육학과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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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백신과 대체 육류 그 너머 건강 생활은 더 많은 것을 포함한다.
라
프 왈도 에머슨은 자신의 수필집
우리의 사명의 빛이 바랬을 뿐 아니라 시각이
『처세론( The Conduct of Life)』1에
다른 이들에게 보인 우리의 행동과 태도 때문
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시대
에 건강 기별에 대한 인상이 나빠진 사람도 많
적 질문에 답을 제시하고자 했다. 책에서 그
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전히 ‘샬롬의 왕’이시다.
는 “첫 번째 자산은 건강”이라는 말을 여러 번
토론을 벌이고 의견이 서로 다를 때도 재림
반복했다.
교회 건강 기별의 전인적인 특징을 잃지 않도
건강은 삶, 가족 및 지역 사회를 세우는 신체
록 하자. 재림교회의 건강 기별은 음식이나 공
적 토대이다. 하나님은 19세기 제칠일안식일
중 보건만이 아니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건강
예수재림교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에머슨
의 다른 영역에 대해서는 별로 거론하지 않는
의 질문에 답하셨다. 깨끗한 물의 사용, 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에는 건강에서 종종
위생 및 일반 위생과 같은 단순한 해결책으로
과소평가되는 두 가지 측면인 수면과 운동에
오래된 질병을 근절하고 더 나은 건강을 얻을
대해 집중해 보고자 한다. 사랑하고 봉사하며
수 있었다.
건강하고 균형지게 살기 위해서 이 두 가지는
현대 경제학에서는 개인 및 가정이 빈곤선을 넘어서는 데 건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지만
필수적인 요소이다. 두 전문가의 생각을 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녀들에게 그 이상을 기대
이어지는 두 기사에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하신다. 건강과 복지의 의미를 완전하고 풍부
담을 수는 없겠지만 글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하게 담고 있는 히브리어는 ‘샬롬’2이다. 하나님
더 적극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동기
은 우리가 ‘샬롬 안에 있기’를 바라신다.
부여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하나님께
안타깝게도 전인적 건강과 관련해 은혜로 가 득 차고 아름답게 균형 잡힌 메시지가 한낱 ‘음
감사드린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않기를 응원한다(갈 6:9). 샬롬!
식 전쟁’과 ‘백신 분쟁’으로 축소되고 말았다. 재림교인 사이에서 건강이라는 개념은 채식주 의로 좁혀진 경우가 많다. ‘완전 채식주의(비 건)’, ‘락토오보(우유·계란 허용)’, ‘페스코(생 선 허용)’와 같은 범주를 놓고 수십 년간 토론하
1 Ralph Waldo Emerson, The Conduct of Life(Boston: Ticknor and Fields, 1860). 2 “ 고대 히브리인의 평화의 개념은 ‘살롬’이라는 단어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이는 완전성, 완성성, 건전성, 건강, 안전 및 번영 을 의미했으며 여기에는 영속성도 함축되어 있다.” Cf.https:// jewsforjesus.org/publications/inherit/what-is-shalom-thetrue-meaning.
고, 파헤치고, 논쟁을 벌이며 심지어 교회를 분 열시키기까지 했다. 최근 2년 반 동안은 팬데 믹으로 ‘백신 접종’, ‘미접종’ 등과 같은 말을 들
피터 N. 랜드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 전도부장이다.
으며 힘든 세월을 견뎠다. 흥미로우면서도 서
제노 L. 찰스-마셀 내과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
글프게도 이런 대화들 속에서 지나친 오만과
부 부부장이다.
노골적인 몰인정, 멸시가 뚝뚝 묻어났다. 교인들 사이에 벌어진 갖가지 논쟁과 분열로 52 AdventistWorld.org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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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움직이라! 운동의 유익 제이슨 에러건
운
동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 이들 이 많다. 전도서 3장에서는 모 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고 말하
며 이것은 일할 때와 쉴 때도 포함한다. 앉아 있는 행동과 운동 부족은 종종 게 으름과 연관되지만 신체적·정서적으로 ‘참다운 휴식’은 신체적인 활동량 못지않 게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로 우리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운동과 휴식을 한 쌍으로 창조하셨다. 근육은 저장된 에너지가 있 어야 더 많은 새로운 근육 조직을 만들 수 있다. 수면과 휴식은 고된 신체 노동 후에 오는 달콤함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과 몸 의 회복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적절한 수 면, 물, 영양은 적절한 에너지 생산과 저 장을 보장하며, 적절한 운동과 근육 부하 는 힘과 지구력을 만들고 유지하게 한다. 좌식 생활 방식이나 행동 때문에 질병 이 증가한다는 과학적인 보고들이 넘쳐 난다. 불행히도 오늘날의 숨 가쁜 삶에서 는 계획대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얄궂 게도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충분히 ‘운 동’할 시간이 없다. 엔진으로 움직이는 운 송 수단을 사용하느라 충분히 걷지 않는 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생겨 계단을 오를 필요가 없다. 도시 환경은 보 행자 통행을 위해서가 아니라 차량 통행 을 위해 설계되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더 이상 식재료를 길러 먹지 않기 때문에 매 일 근육을 쓸 일도 줄었다. 그런데 업무는 너무 많아서 여가 활동 시간이 없다. 여가 활동을 하더라도 능동적인 참여자로서가 아니라 구경하는 것으로 여가를 보낸다. 그 결과 비전염성 질병(NCDs)이 전 세계 적으로 폭발적인 증가를 보인다. 에드워드 스탠리에 따르면 “신체 활동 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조 만간 질병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오래 앉아 있는 생활로 대가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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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June 2022 53
운동할 때마다 우리는 당뇨병, 각종 암, 심혈관 질환, 우울증, 불안, 치매, 골다공증 및 조기 노화를 막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불하게 되는 것이다. 신체적인 무활동
서의 좌식 생활은 모두 몸을 약하게 만
으로 수백만 달러의 의료 관련 비용이
든다. 우주 비행사는 국제 우주 정거장
발생하며 10억 명 이상이 만성 질환에
에서 첨단 저항 운동 기구(ARED)라는
레’ 더 빨리 악화되고 노화가 가속화
걸릴 위험이 있다. 신체 활동 부족으
인상적인 운동 장비를 사용한다. 근력
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5에서 밝혀졌
로 해마다 최대 300~500만 명이 생명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6일,
다. 우주여행 중인 우주 비행사보다 침
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흡연으로 인
하루 2.5시간 이상 운동해야 한다.4
대에서 눕거나 앉아 지내는 사람이 더
한 사망자 수와 맞먹는 수치).1
땅 위에서는 중력 때문에 우리 몸에
빨리 늙고 약해진다는 뜻이다. 굳이 우
1950년대 영국에서 심장병의 증가
무게가 실리며 물건을 집어들 때 힘이
주 과학을 몰라도 다 수긍할 수 있는
비율은 과학·의학계에 우려를 불러일
필요하다. 근육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
사실이다.
으켰다. 좌식 생활과 심장 건강의 연
한다. 물건을 집어 들거나 의자나 바닥
관성을 알아보고자 영국의 전염병학
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도 힘든 사람이
자인 제러미 모리스는 직장 내의 신
많다. 우리 모두는 집중적인 근육 강화
체 활동과 심장마비 사이의 관계를 집
활동을 매일 꾸준히 해야만 한다.
가설’2이라는
운동이 보약 2019년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의 전임 편집장인
연구
간단한 체력 테스트로 자신을 점검
피오나 고들리는 ‘기적의 치료법’에 대
를 제안했다. 그가 버스 운전사와 버
해 보라. 30초가 넘을 때까지 앉았다 일
해 설명했다. “기적의 치료법이란 거
스 차장의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에 따
어서기를 최대한 많이 해 보라. 15회를
의 존재하지 않으므로 100퍼센트 안
르면 근무 시간에 차장들은 약 600보
넘지 못했다면 근감소증(근육 소모)을
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치료법에 대해
를 오르내리는 반면에 버스 운전사는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근감소증은 노
서는 늘 강력한 의구심을 품고 접근해
시간의 약 90%를 앉아 있었다. 조사
인들에게 위험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야 한다. 그런데 예외가 한 가지 있다.
결과는 놀라웠다. 차장들은 버스를 운
영향을 미친다. 근육량이 급감하면 걷
신체 활동이 기적적인 치료제라는 점
전하느라 앉아 있는 동료들에 비해 심
기와 같은 일상의 독립적 활동을 수행
은 의학협회가 인정할 뿐 아니라 몸으
장마비와 사망 횟수가 절반밖에 되지
할 능력이 떨어진다. 더 빨리 더 멀리
로도 인식된다.”6
않았다. 우체국 집배원과 사무직 직원을
걸으면 더 오래 살고 사망의 위험성이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
줄어든다.
중 연구하는 ‘운동
만성 질환의 관리와 상태 호전을 위 해 치료법에 운동을 포함시킨 경우는
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발견이 발표된
초당 0.8미터 또는 시속 3킬로미터
35가지나 된다. 질병을 막기 위해 매
지 거의 75년이 지났지만 심장병으로 여
미만으로 걷는 남성은 시속 5킬로미터
일 약을 복용한다고 치자. 운동할 때
전히 매년 1,800만 명이 사망한다.3 이 정
이상으로 걷는 남성에 비해 사망 위험
마다 우리는 당뇨병, 각종 암, 심혈관
보를 앉아서 받아들이겠는가?
이 더 높다(기대 수명이 더 낮다.).
질환, 우울증, 불안, 치매, 골다공증 및
침대에 앉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너 하늘과 땅에서
무 많으면 우주 비행사가 무중력 환경
우주에서의 무중력 환경과 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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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생활할 때보다도 근력이 ‘자연스
조기 노화를 막는 ‘약을 복용’하고 있 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20년 동안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논문이 엄청나게 증가
게 산다. 이것은 더 이상 뉴스거리도
했다. 신체 활동은 신경 세포(뉴런)의 생
아니다.”8
앱을 활용한다. ■ 중강도의 운동을 할 수 없다면 가 벼운 활동만으로도 건강에 변화를 줄
존과 성장, 성숙 및 유지를 촉진하는 단
지금까지 일상의 움직임에 관한 흥
백질인 뇌유도 신경 영양 인자(BDNF)의
미로운 ‘소식들’을 살펴보았다. “하나
생성 및 방출을 증가시킨다.7
님은 생명체가 매일 활동하고 움직이
유연성과 힘을 활용해 자유롭게 움
도록 지으셨다. 활동과 움직임이 생명
직이는 운동은 만족스럽고 즐거운 경
체를 유지하는 힘이기 때문이다.”9
험이다. 잘 쉬고 현명하게 운동하면 몸
뇌유도 신경 영양 인자는 정신 능력, 기분 및 전반적인 뇌 건강에 영향을 미 치며 노화의 영향 중 일부를 상쇄한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이 지식을 활
적절한 운동을 통해 우리의 뇌는 더 젊
용해야 할까? 다음의 쉽고 일반적인
고 강해지며 성장하고 더 나은 인지 기
처방을 따라 해 보자.
능을 지니게 된다. 읽고 기억하는 능 력,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주의
처방
력을 집중하는 능력은 운동을 통해 모
■ 40세 이상이거나 특별한 도움이
두 향상된다. 활동은 치매 및 알츠하이
필요하다면 의사의 동의를 받아 부담
머 병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수준을 낮
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시작한다.
추고 혈압을 정상화하고 침입하는 미
■ 오래 앉아 있을 때는 매 시간 일
생물 및 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개선하
어서서 스트레칭, 제자리높이뛰기, 스
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은 혈당 조절
쿼트를 몇 회 실시한다.
에 도움이 되고 우리 몸이 인슐린에 더 민감해지게 한다. 운동은 심지어 노화 과정을 늦추면서 수면의 질과 성 건강 을 향상시킨다. 최근 카이저 퍼머넌트 의학 그룹에 서 근무하는 가정·스포츠의학 전문의 인 로버트 셀리스는 의사가 환자를 검 진할 때 운동이 중요한 임상 지표가 되 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녀, 인종, 국
■ 매일 30~60분 또는 일주일에 150분 정도 중강도 신체 활동을 한다. ■ 매일 5~10분 동안 걷고 매주 5~10분씩 시간을 늘린다(안전한 환경 에서 실시).
수 있다.
과 마음이 매일 더 유쾌하고 즐거워진 다. 그 누가 반박할 수 있겠는가? 1 See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 article/PIIS0140- 6736(12)61031-9/fulltext; also see https://tinyurl.com/2p8mjjx7 2 J. N. Morris et al., “Coronary Heart Disease and Physical Activity of Work,” The Lancet 265, no. 6795 (Nov. 21, 1953): 1053-1057 3 h t t p s : / / w w w . w h o . i n t / h e a l t h - t o p i c s / cardiovascular-diseases 4 https://www.nasa.gov/audience/foreducators/ mathandscience/ exploration/Prob_ARED_ detail.html 5 E xperimental Gerontology 124 (2019): 1106~1143 6 Fiona Godlee, “The Miracle Cure,” The British Medical Journal 366, no. 15605 (Sept. 19, 2019): 19 7 J. J. Walsh and M. E. Tschakovsky, “Exercise and Circulating BDNF,”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 43, no. 11 (November 2018): 1095~1104 8 Robert Sallis, “Developing Healthcare Systems to Support Exercise,”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45, no. 6 (Feb. 3, 2011): 473~474 9 Ellen G. White, Healthful Living(Battle Creek, Mich.: Medical Missionary Board, 1897), p. 131
■ 수영, 계단 오르기, 테니스 같은 중강도 스포츠를 시작해 본다. ■ 바닥 청소, 정원 가꾸기 같은 집 안일을 한다.
가, 나이를 떠나 결과는 항상 똑같다.
■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교회, 직장,
활동적인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
학교, 집에서 함께할 파트너를 찾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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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에러건 공중보건 및 생체역학 전문가 이다. 좌식 생활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체 활동 증진을 돕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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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잠이 보약인 이유 로저 시헐트
새
차를 구입해 15만 킬로미터가 넘을 때까지 타고 다니려면 차에 알맞은
이동산은 효율적이거나 생산적으로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최적의 연료뿐 아니라 사용 설명서에 소개된 오
운영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만성적
일 교환, 타이어 교체, 브레이크 교체 등 자세한 차량 관리 정보를 익혀
인 수면 부족, 단기간의 격심한 수면
야 한다.
부족이나 생체 시계가 바뀔 때 정확히
우리의 몸은 차보다 훨씬 더 복잡하며 몸에 넣는 음식 이외에도 더 많은 면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그만큼 우리의 몸은 중요하다. 우리를 지으시고, 따라야 할 지침
인체에 일어나는 일이다. 연구 내용을 살펴보자.
을 주시고, 우리에게 능력을 부여하신 창조주보다 우리의 건강에 관해 더 잘 아는 뇌의 마스터 시계
존재가 과연 어디 있을까?
인체의 신진대사부터 자고 일어나 기술적 진보
는 최적의 시간까지의 모든 타이밍은
20세기와 21세기의 기술적인 진보로 이전에 많은 사람이 생각했던 것보다 수면
시교차 상핵 즉 마스터 시계에 의해 조
이 우리의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 왜 우리의 몸을
절된다. 이 마스터 시계는 24시간 동
돌보는 데 적당한 수면이 필수적인지 탐구해 보자.
안 올바르게 시간이 맞춰졌는지 확인
수면은 단순히 일상 활동을 멈추게 하는 ‘정지 버튼’이 아니다. 수면은 신체의 세 포가 매일 24시간의 활동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완성하도록 한다.
하기 위해 환경에서 신호를 감지한다. 빛은 시교차 상핵을 자극하는 주 요소
디즈니랜드에서 일하는 친구가 하나 있다. 이 친구는 매일 밤 디즈니랜드가 폐
인데 저녁(오후 9시 이후)에 빛을 받으
장하면 들어가 다음 날을 위해 준비하는 일을 맡았다. 어떤 면에서는 밤이 낮보다
면 마스터 시계가 점점 늦어지는 경향
더 바쁘다. 유지 관리, 쓰레기 수거, 일반 청소, 놀이기구 점검, 잡초 제거 등 공원
이 있다. 사실은 눈에 들어오는 희미한
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모든 일을 밤새 처리한다.
빛이라도 주기의 리듬을 방해할 뿐 아
인체는 기억 강화와 생각 정리, 근육과 기관의 복구, 면역 세포 복구 등 밤에 진
니라 뇌에서 혈류로 가는 필수 호르몬
행되는 과정이 매우 많다. 이러한 모든 메커니즘은 뇌의 마스터 시계(시교차 상핵)
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한다. 그 영
에 의해 매우 철저하게 조정되어 각 과정이 확실히 적시에 발생하게 한다.
향으로 몸은 밤늦게까지 잠잘 준비가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신체의 성장은 휴식 시간에 이루어지
되지 않고(불면증 유발), 아침 늦게까지
므로 수면은 필수적이다. 특히 청소년은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1
깰 준비가 되지 않아 졸음이 발생한다.
디즈니랜드 영업 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내 친구가 자기 일을 시작한다고 해 보
불행하게도 이런 일이 정확하게 현대
자. 동료 일꾼들도 함께 그렇게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얼마 지나지 않아 놀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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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30~60분 동안 출근하 고 오후 6시에 집에 돌아오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집에 돌아와서 긴장을 풀 고 TV를 시청하거나 일을 끝내거나 저
사실은 눈에 들어오는 희미한 빛이라도 주기의 리듬을 방해할 뿐 아니라 뇌에서 혈류로 가는 필수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한다.
녁 늦게 노트북을 펴고 소셜미디어에 접속한다. 이렇게 하면 24시간 주기의 리듬이 방해를 받고 저녁 11시나 자정
피하고 아침 일찍 눈에 밝은 빛이 노출
이 될 때까지 잠이 오지 않는다.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권고는 새
성인에게 적당한 수면은 보통 7시간 이 되어야 하지만 일 때문에 아침 5시 30
로운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수 있다. 자동차를 오래 타려면 규칙적인 오일 교환이 필수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한다.
분에 일어나면 5시간 30분밖에 잘 수
“9시 이후에는 앉지 않는 습관을 들
없다. 수면 시간이 부족해진다. 주말에
이라. 모든 빛을 꺼야 한다. 밤을 낮으
잠을 몰아서 잔다고 보충되지는 않는
로 바꾸는 것은 비참하고 건강을 파괴
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경우에는 시교
하는 습관이다.”9
차 상핵을 제 위치로 되돌리는 데 필요
“낮을 밤으로, 밤을 낮으로 뒤바꾸
한 기준점인 아침 햇빛을 놓치게 된다.
는 습관이 널리 퍼져 있다. 아침에 단
또 늦은 저녁의 빛 때문에 생기는 멜라
잠을 자는 젊은이가 많은데 그들은 만
토닌 결핍은 암으로 이어지는데2 유방
물이 깨어 있는 이른 아침에 지저귀는
암도 여기에 포함된다.3 알츠하이머와
새들과 같이 일어나 활동해야 한다.”10
같은 신경계 장애, 만성 통증, 심혈관
날이 늦게 밝아 오고 밝은 빛이 없는
질환, 제2형 당뇨병도 멜라토닌 결핍
환경에서 산다면 광선 요법에 사용하
에 영향을 받는다.4
는 라이트 박스(10,000럭스)를 구입해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40~50센티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약
비타민 E,5 베타-카로틴,6 비타민 C,7
20분 동안 앉아 있는 방법도 시도해
심지어 마늘 기름8보다 더 효과적이
볼 만하다. 이러한 요법으로 24시간
다. 또 멜라토닌은 수면 신호를 보내고
주기의 리듬을 유지할 수 있고 매일 밤
대사 부산물에서 위험한 활성 산소 종
필요한 7시간 수면을 확보하고 출근할
1 엘렌 G. 화잇, 『교육』, 205 2 British Journal of Cancer, March 2004, https:// doi.org/10.1038/sj.bjc.6601626 3 E xper t Reviews in Molecular Medicine, Februar y 2009, 11:e5, doi:10.1017/ S1462399409000982 4 Aging and Disease 3, no. 2 (April 2012): 194~225 5 Journal of Pineal Research 32 (2002): 225~230 6 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28 (2000): 636~642 7 Archives of Toxicology 75 (2001): 88~96 8 Comparative Biochemistry and Physiology, Part A: Molecular and Integrative Physiology 135 (2003): 539~547 9 엘렌 G. 화잇, 『하나님의 딸들』, 177 10 엘렌 G. 화잇, 『새 자녀 지도법』, 111
로저 시헐트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사이자 수 면 전문가이다. 수면에 관한 좋은 소식을 공유 하고 적절한 수면이 건강 생활에 필수임을 알 리고자 애쓰고 있다.
을 제거하는 일도 한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멜라토닌 보충 제를 섭취해서 해결할 수는 없을까? 보충제는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라 벨에 적힌 효과를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확인이 어렵다. 밤에 극소량의 멜라토 닌이 누군가에게는 유익하겠지만(보 통 1~3밀리그램이면 충분하다.) 더 많 은 양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일어나고 반동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다. 가장 좋은 처방은 조명을 어둡게 하 고 저녁 9시 이후에 잠자리에 들고, 밤
적당한 수면의 유익 감소 효과 • 스트레스 수치 • 당뇨병 위험 • 염증 수치 • 알츠하이머의 위험 • 오류/사고
개선 효과 • 기분/정신 건강 • 기억력 • 면역 체계 • 피부/치료
향상 효과 • 체중 조절 • 심장 건강 • 집중력 • 에너지/생산력
에는 스크린(전자책도 포함된다.)을 15
AdventistWorld.org June 2022 57
글로벌 뷰
예수님이 오십니다 함께 갑시다!
이
번 달에는 전 세계 재림교회 가족들이 2022년 6월 6~11일
에 영향을 미친다. 대총회 총회에서
로 예정된 제61회 대총회에 참석차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
는 대총회 임부장 및 각 지회 임원도
이스에서 함께 모인다. 원래는 2020년 인디애나주의 인디애
선출한다. 또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
나폴리스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은 교회 헌장과 정관, 기본 교리, 『교
두 차례 연기되어야만 했다. 이번 총회는 전 세계 2천만 재림
회 요람』 및 대총회 연례 행정위원회
교인을 대표하는 2천여 대표자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만나는 첫 번째 총회라
에서 제안한 여러 사항을 논의하고
는 점에서 특별하다. 즉 대표 대다수가 세인트루이스의 현장에 참석하지만 현장
표결한다. 이런 정기 업무 외에도 감
참여가 불가능한 대표들은 전자기기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
동적인 음악, 영적인 권면과 더불어
인 참석자 역시 현장 참석자와 똑같이 발언과 표결을 포함한 모든 권한과 특권
세계 교회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놀
을 행사한다.
라운 활약도 소개한다. 물론 세계 믿
대총회 총회는 중요한 업무 회의이며 거기서 결의한 사항들은 전 세계 교회 58 AdventistWorld.org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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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가족들이 친교를 누리는 특별한 Image: Pexels / Lagos Food Bank Initiative
우리는 믿는 바를
시간도 마련해 참석자 모두를 환영한
리의 믿음으로 규명되기 때문이다.
다. 그러나 재정적 상황을 감안해 이
따라서 우리는 헌신을 새롭게 하면서
분명히 해야만 한다.
번 대총회 총회는 통상 열흘 동안 진
하나님의 말씀과 예언의 신의 권면을
우리의 사명과 행동은
행했던 과거에 비해 짧게 엿새 동안
따르며 진정한 마음으로 성령의 회심
진행된다.
시키고 부흥시키는 능력을 구하고,
우리의 믿음으로
오직 그분이 우리를 통해 그분께서만 예수님이 오십니다! 함께 갑시다!
규명되기 때문이다.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시도록 간구해
‘예수님이 오십니다! 함께 갑시다!’
야 한다. 우리는 개인의 삶, 가족, 세
라는 금번 대총회의 주제는 더없이
계 교회를 위해 더 깊은 헌신과 그분
활력, 재능, 자원, 시간으로 헌신하
시의적절하다. 우리는 마지막 때에
의 뜻에 일치된 마음을 달라고 하나
자. 하나님은 사업을 마치도록 우리
살고 있다. 세계적인 징조들이 나타
님께 간청해야 한다. 또 늦은 비 성령
에게 능력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나고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어
의 부어 주심을 구해야 한다. 우리의
그분은 늦은 비를 부어 주셔서 세 천사
진 기별을 선포하고 함께 세계로 나
소명은 그분의 능력으로만 성취되기
의 기별이 선포되고 자신의 사업을 교
아가라고 호소하신다. 주님의 임박한
때문이다.
회가 일심으로 마치도록 하실 것이다.
재림을 의심케 하는 마귀의 궤계에
형제자매들이여, 예수께서 곧 오신
그대는 사명을 다할 준비가 되었는
빠지지 말고, 베드로후서 3장 3~4, 9
다.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이 세상
가? 수많은 간절한 영혼에게 하나님
절에 기록된 오랜 불평에 참여하지
이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스도의 재
의 마지막 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말자.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
림은 하나님 사역의 마지막 절정이
서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었는가?
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될 것이다. 언젠가 우리는 동쪽 하늘
포괄적인 건강 사역을 통해 사람들이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이르되 주께서
에서 사람의 손바닥 절반 정도의 작
이 땅과 영원한 세상에서 풍성한 생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
고 검은 구름을 볼 것이다. 그것은 점
명을 누리도록 실제적으로 도와줄 준
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
점 커지고 밝아진다. 온 하늘이 이 지
비가 되었는가? 성경의 진리를 선포
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주
구 역사의 절정에 관심을 쏟는다. 각
하면서 부흥과 개혁, 늦은 비 성령을
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
사람이 하늘의 기적을 통해 동시에
위해 주님께 간청할 준비가 되었는
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
그분을 볼 것이다. 천천만만의 천사
가? 하나님의 사명을 다하는 일에 전
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
들 가운데 우리가 기다리던 한 분이
진할 준비가 되었는가? 그리스도의
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앉아 계신다. 그분은 초라하게 상처
임박한 재림을 고대하며 이 위대한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입은 어린양도, 대제사장도 아니다.
과업에 자신을 드리겠는가? 그렇다
예수께서 곧 오신다는 것은 사실이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예수 그리스도,
면 바로 지금 주님께 기도하며 헌신
다. 그분이 친히 요한계시록 22장에
우리의 구속주이시다. 우리는 하늘을
하기 바란다.
서 세 번이나 “내가 속히 오리라”라고
우러러보며 “이분이 우리가 기다리
말씀하셨다.
던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할 것이다.
변화와 결정의 순간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내려다보시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세
며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계 교회 대총회장이다.
팬데믹 이후의 세상이 다시 전개되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
면서 무력 분쟁, 정치적·자연적 위기
고 말씀하실 것이다. 우리는 공중으
와 함께 우리 앞에는 변화의 물결과
로 올라가 주님을 만나고 본향에 가
더불어 결정해야 할 순간들이 다가오
서 그분과 영원히 함께 지낼 것이다.
고 있다. 우리는 믿는 바를 분명히 해
우리가 본향에 갈 수 있도록 하나
야만 한다. 우리의 사명과 행동은 우
님의 사업을 마치는 일에 우리의 삶,
Twitter@pastortedwilson, Facebook@ Pastor TedWilson에서 추가 기사와 설명을 볼 수 있다.
17
AdventistWorld.org June 2022 59
이
말을 입 밖으로 꺼내기가 나는 왜 이 렇게 망설여지고 당황스럽기까지 한 것일까?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그 말은 금기처럼 여겨진다. 하나님의 임재라는 개 념은 설교, 증언, 노래를 통해서 우리의 사고 속 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 이 숨어서 침묵할 수 있다는 점을 좀처럼 인정 하지 못한다. “그분이 여기 계시지 않아요.”라고 말하면서 도 진리를 찾고 있는 신자들을 나는 꾸준히 만 난다.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있 다. 그 경험을 하고자 애쓰지만 오히려 결과는 그 반대로 그분의 부재만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그분의 부재와 침묵은 개인적이며 영 적인 패배로 여겨진다. 하나님의 임재가 그분의 사랑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도리어 그분의 부 재를 경험하고 그분이 등을 돌렸다는 생각이 들 게 한다면 믿음을 계속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겠 는가?
무엇을 믿는가
그리스도의 재림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는다 여전히 부족한 것을 채우고 싶은 이들과 함께하기
성경과 숨어 계신 하나님 선지서에서도 비슷한 질문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사실 그들은 하나님의 침묵과 부재에 대해 오히려 솔직할 수 있었다. 이사야 45장 15절, 59장 1~2절, 에스겔 39장 21~24, 27~29절, 다니엘 8장 13절, 하박국 1장 2절, 스 가랴 7장 11~14절의 예를 살펴보라. 그렇다. 그분이 침묵하고 숨으시는 이유는 복잡하다. 신명기 31장 17~18절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 간의 죄로 인해 얼굴을 가리신다. 그러나 고라 의 자손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이 침묵하고 숨으 실 정도로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항변한다(시 44:18~20, 24~25).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직접 다윗의 이러한 고 통스러운 말을 인용하셨다. “나의 하나님, 나 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 참고 시 22:2). 천사가 빈 무덤에서 “그 분은 여기 계시지 않는다”(마 28:6; 막 16:6; 눅 24:6)라고 삼중으로 기록한 주장은 죽음에 대 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요약한다. 이것은 기뻐할 이야기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를 떠나 승천하실 때(행 1:11) 천사가 주장한 첫 번째 부분은 어떠 한가? 예수께서는 친히 이같이 말씀하셨다. “나 Image: Pexels / Elifskies
를 사랑했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 을 기뻐했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 심이라”(요 14:28). 요한복음 16장 7 절은 수수께끼와 같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 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 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 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리스도가 떠날 때의 이점이 있는 가? 또 ‘그분이 여기 계시지 않는다’, ‘그분이 떠나갔다’라고 고백하면 우리 는 믿음을 계속할 어떤 여지가 있는 가? 하나님이 침묵하시고 숨으신다 고 말할 때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 인가? 기다림을 어떻게 다룰까?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것 만큼이나 다시 오신다는 그 약속은 구체적이지만 여전히 성취되지 않은 약속이다. 2,000년 뒤, 우리가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물어보는 것은 합리적이다(참고 사 6:11; 단 8:13; 12:6; 합 1:2; 슥 1:12; 계 6:10). 그 리스도인은 역사적으로 이 성취되지 않은 약속에 대해 다르게 말해 왔다. 초대 그리스도 교회의 역동성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의 공백 중 에 일어났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 한 강렬한 갈망으로 교회는 폭발적으 로 성장했다. 그러나 수십 년이 지나 고 수백 년이 지나자 교회는 이 세상 에 안주해 버렸다. 초점이 바뀌었다.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라는 경험을 제 공해야만 했다. 예수께서 이미 보이 지 않게 재림했고 천년기가 시작됐다 고 주장하는 이들이 생겼다. 그리스 도의 몸과 피가 빵과 포도주에 실제 로 임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나님 은 어디나 계신다며 영적인 예식으로 그분의 임재에 대한 감흥을 일으키려 한다. 재림은 각 사람이 죽을 때 영혼 불멸을 통해 하나님과 조우하는 것으
로 설명되고 있다. 신자들의 삶에서 성직자와 영적 지도자들이 그리스도 와 성령의 역할을 대신한다. 그러나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의식, 소중한 전통, 지적인 서적들, 휘황찬란한 건 축물, 예술, 음악, 그 모든 것이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갈망을 충족시킬 수는 없었다. 여전히 기다리며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그 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강렬한 갈망이 사상과 시류를 선도하던 시절에 탄생 했다. 우리 또한 건물, 기관, 교인 수, 우리가 고백하는 진리로 이 세상에 자리를 잡은 것에 만족해 버리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그분이 여기에 계시지 않 지만’ 곧 오실 것라는 고백에는 능력 이 있다. 거듭 반복되는 역사에서 우 리는 오실 자를 향한 사랑과 갈망 속 에 큰 힘이 있는 것을 경험했다. 임재의 반대는 부재 즉 계시지 않 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오히 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그 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신다고 말하 는 듯하다. 성경의 저자들은 숨어서 침묵하시는 하나님인 동시에 우리 와 ‘함께’,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 의 개념을 묘사하는 것이 결코 모순 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그 둘 사이에 는 본질적으로 불일치란 없다. 하나 님이 우리와 함께, 우리 안에 계신다 는 것이 그분의 임재에 대해 우리가 익히 생각하는 방식에 꼭 들어맞아야 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이 숨어 계신 다는 것이 그분의 부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이 침묵하신다는 것이 그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 니다. 하나님이 때로 숨으시고 침묵 하신다고 고백한다고 해서 그분이 또 한 기도에 응답하시고 행동하시고 소 통하시고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 우리는 광대한 우
하나님이 침묵하신다는 것이 그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주의 별들처럼 그분에게서 나타나는 증표들에 대해 감사하면서 태양이 떠 오를 때를 기다릴 수 있다. 재림의 소망은 불만족, 소원, 필요 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에게 주신 약속에서 비롯한다. 우리 의 소망을 규정해 주는 것이 바로 재 림의 약속이다. 그분의 침묵과 숨으 심에 당황하기보다 그 사실을 공개적 으로 고백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공연히 문제를 만들어 구 도자들이 교회를 떠나게 하기보다는 결핍을 채우고자 하는 이들의 대열로 그들을 맞아들여야 하지 않겠는가? ‘그분은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그 분은 떠나셨다’는 사실을 더 거침없 이 선언하여 그분이 분명 오신다는 기다림과 희망 속에서 그 사실을 더 온전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 는가? 우리가 삶에서 가장 본질적인 것을 여전히 잃어버리고 있으며, 우 리는 여전히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 는 것을 자유롭게 인정해야 하지 않 겠는가? 그분을 직접 만나 시원한 오 후에 담소를 나눌 수 있을 때까지, 얼 굴과 얼굴을 맞대고 그분을 뵐 때까 지 우리의 마음은 결코 잠잠히 있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마 침내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 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 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사 25:9). 케네트 베르글란 노르웨이 북부에 있는 베스 테롤렌과 하르스타드 교회의 담임목사로 아내 마리아네, 딸 오스네와 함께 살고 있다.
19
AdventistWorld.org June 2022 61
행동하는 믿음
오늘 나는 용서하기로 했다
(글쎄, 아마도)
62 AdventistWorld.org June 2022
20
미셸 노퍽
수
년 동안 용서 때문에 말하자면 용서하지 못하는 문제로 나는 괴 로워했다. 교통 체증 속에 누군가 내 앞으 로 끼어들기를 하거나 긴급한 질 문에 응답 문자가 빨리 오지 않는 경우, 이웃집 아이 가 상식적이지 않은 시간에 뒤쪽 현관에서 트럼펫 연습을 하는 것과 같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 소한 일들을 말하려는 게 아니다. 정말 큰 사건을 말 하는 것이다. 사과도 자백도 배상도 받지 못한 채 남 아 있는 상처. 내 삶의 방향을 영원히 바꿔 놓은 고 통을 용서하기로 선택하고자 몸부림쳤다. 원한을 품고 있는 것은 정작 자신이 독약을 마 시면서 나를 괴롭힌 상대가 죽기를 기다리고 있 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목사님은 이야기했다. 하 지만 나는 그 감정을 그냥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성경은 우리에게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 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 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 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1~32)고 조언한다. 과거의 고통이 아직도 너무 아프게 느껴지는데 어 떻게 용서할 수 있을까? 어린아이처럼 되라 나는 가족에게서 또 안식일학교에서 아주 어릴 적부터 용서에 대해 배웠다. 나중에 어린이집에서 유아들을 돌보며 온종일 이 중요한 가치를 가르치 게 되었다. 한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서 장난감을 빼앗는다. 그러면 당한 아이는 마음이 상해 큰 소 리로 울며 자지러진다. 장난감을 가져간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얼른 깨닫고 돌이켜 사과하고 포옹 한 뒤 그 장난감을 돌려준다. 시끄러운 상황은 시 작되자마자 금방 끝이 나고, 두 아이는 장난감을 바닥에 두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함께 웃고 돌 아다닌다. 어른들의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 어린 아이들처럼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렇게 쉽 사리 용서할 수 있을까? 예수님은 이렇게 설명하 신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누구나 어느 정도는 아픔을 공감할 수 있고 나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천진난만한 아이였을 때
Image: OC Gonzalez
사랑에 대한 내 생각을 뒤집는 일들이 일어났다. 항상 용서하라고 배웠지만 나는 왜 고통을 내려놓 지 못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오랜 기간 나 자신만 을 질책했다. 화가 났다. 너무 화가 났다. 그런 상 황에서 사과나 해명, 배상이나 개선도 없었다. 내 게는 추악한 분노와 떨쳐 버리지 못하는 죄책감만 남았다. 그래서 계속해서 괴로웠다. 분노와 함께 우울증까지 겪으면서 내 마음은 굳 어졌다. 나는 나 자신도 싫어하는 사람으로 바뀌 었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방식으로 그분을 섬길 수도 없었다. “예수님께 맡기면 고통을 치료해 주 셨을 텐데.”라고 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다. 용서하라는 ‘말을 듣는 것’은 위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더 힘들어질 때가 많다.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다는 죄책감만 든다. 실제로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내 고통을 그분 께 맡겼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고통은 다시 찾아왔고 나는 짜증 내며 실망했다. 얼마 후 그것을 다시 주님께 드리고, 하나님께 나 의 쓰라림과 절망을 거두어 달라고 간구했다. 그 러나 내 고통을 하늘에 맡길 때마다 그것은 더 어 둡고 희망이 없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뭔가 달 라져야 했다. 주님의 기도에서 배운 교훈 몇 년 전 주님의 기도에 관한 설교를 들었다. 목 사님은 용서의 신비로움을 부드러우면서도 명확 하게 설명하셨다. 내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하나님도 나의 과실을 용서하신다. 분명하고 간단 하게 말해서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나도 용서받지 않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다(마 6:14~15 참조). 내 죄는 다른 사람과 다른 척도로 심판받는 게 아니 다. 용서에 관한 문제를 제대로 따지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분명해졌다. 예수님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 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 참조)는 말씀도 하셨다. 나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그들은 내 속을 뒤집어 놓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이 왜 그렇게 정서적으로 망가진 사람이 되었 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그들은 자신이 무 슨 피해를 입혔는지도 모를 것이라는 생각도 든 다. 그들을 위해 기도했더니 내 마음이 바뀌었고 나에게 치유가 시작됐다. 어쩌면 그들의 마음 또 21
AdventistWorld.org June 2022 63
내 고통을 하늘에 맡길 때마다 그것은 더 어둡고 희망이 없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뭔가 달라져야 했다. 한 치유될지도 모른다. 과거에도 내게 상처 준 이들을 위해 기도했지만(그 다지 신실한 기도는 아니었다.) 이제는 하나님께 그 들을 치유해 달라고, 그들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죄의 감정을 없애 그들에게 새로운 삶을 달라고 진심으로 간구한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내 마음은 서서히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고통을 없애 달라 고 부탁하는 대신에 나에게 상처를 준 이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청했다. 내가 이해하고 배우 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고통을 인지하다 생각나지 않는 것을 용서할 수는 없다. 요셉은 어 린 시절 자신에게 그토록 잔인했던 형제들을 알아보 고는 형들에게 자신을 밝히기 전에 시종들을 밖으로 내보냈다. “요셉이 방성대곡하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 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창 45:2). 그런 다음 형 제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형들이 초래한 고통 을 고스란히 마주했지만 그들을 용서하기로 했다. 요셉의 이 경험을 통해 내가 그토록 오랜 세월 이 겨 내려고 애썼던 슬픔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요 셉처럼 나도 기억 속에 있던 장면들을 되새기며 주체 할 수 없이 울었다. 더 솔직하게 하지만 덜 신경질적 으로 그 기억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나쁜 일이 일어 났고 삶은 엉망이 된 것이 사실이다. 어두웠던 그때 를 떠올리는 것은 힘겨운 일이었지만 기억을 면밀히 되짚어 보니 나를 괴롭힌 그 괴물들은 사실 죄악 세 상에서 상처 입은 자들임을 서서히 알게 되었다. 그 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왜 그런 고통이 발생할 만큼 삶의 상황이 악화되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 다. 내 감정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상처받은 분노에 서 안타까움과 연민으로 바뀌었다. 이전의 복수심 가득했던 기도가 동정 어린 기도로 바뀌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장본인들을 위해 예수님이 얼마나 큰 사랑으로 그들이 용서받도록 기 도했는지를 생각하니 내가 겪은 고통의 순간과 비교 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복수심을 내려놓았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 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 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 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 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 12:17~19). 나는 도덕적 또는 법적 책임을 면제해 주려는 것 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하나님 과 세상의 법 앞에서 책임이 있다. 그리고 학대를 경 험한 사람은 전문적인 상담을 꼭 받아야 한다고 나 는 강력히 권한다. 내가 말하는 용서란 가해자가 또 다른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도록 그냥 놔두라는 말이 아니다. 성경은 어린이를 해치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 의 생각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하고 있다. 그런 사 람은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 에 빠뜨려지는” 편이 더 낫다는 것이다(마 18:6; 막 9:42; 눅 17:2). 삶이 바뀌다 이렇게 묻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의 삶 이 바뀌었나요? 당신의 분노와 절망이 완전히 치유 되었습니까? 완전한 용서를 선택했습니까?’ 짧게 대 답하자면 ‘그렇다’이다. 지금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안 좋은 기억들이 있고, 치유와 이해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매일 나는 용서를 선택 할 수 있다. 이것은 내 자유에 관한 것이다. 용서는 엄 청난 능력이 담긴 자유를 가져다준다. 용서는 정의가 아니다. 화해도 아니다. 그 이후로 쭉 행복한 삶을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니다. 그저 내 마 음을 하나님께 맡길 뿐이다. 나는 그분이 모든 인류의 작은 부분까지 전부 알고 계시며 놀라운 사랑과 단호 한 판단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이 긴 여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아름다운 선물 을 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외롭고 두려운 사 람들, 매우 힘든 상황에 부딪친 이들을 돕는 일은 귀한 특권이다. 나는 그들에게 어떻게 내가 자유와 평안을 선택하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셨는지 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 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 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 라”(고후 13:11).
미셸 노퍽 가명이다.
분의 상처를 느끼고 그분의 희생을 받아들
젊은 그들
인다. 내가 예수님께 감사하기 시작하면 그
바쁜 생활에서 안식으로
분은 나를 그분의 자녀라고 부르신다. 그 리고 나를 괴롭히는 문제를 예수님께 이야 기하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미래 즉 그분의 나라에서 그분과 함께하는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보여 주신다. 안식일은 창조주와 다 시 연결되고 우리의 정체성과 목적, 우리가
안 안식일은 창조주와 다시 연결되고 우리의
식일은 특히나 내가 손꼽아 기다
붙잡고 있는 희망과 다시 연결되는 유익한
리는 날이다. 한 주 동안 일하고
경험이다. 안식일은 참으로 즐거운 날이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한 뒤 휴식 소
(사 58:13~14 참조).
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러나 교
안식일 경험은 분주함에서 안식으로 옮
회 사역에 참여하면서 안식일이 일주일 중
겨 가는 것이다. 유대 신학자이자 사상가인
가장 바쁜 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아브라함 헤셸은 안식일이란 “정상으로 오
되었다. 찬양대 연습부터 방문, 점심, 성경
르는 것”이라는 적절한 표현을 썼다. 하나
연구, 개척대에 이르기까지 신경 써야 할 일
님께서 엿새 동안 창조하면서 좋다고 하셨
이 한도 끝도 없다. 이렇게 여러 가지 활동이
지만 일곱째 날은 거룩하다고 선언하셨듯
라는 분주한 소리에 안식일의 목적이 묻히면
이 “안식일을 지키면 좋은 것에서 거룩한
서 일주일 내내 제대로 쉬지 못하게 되었다.
것으로 옮겨 간다.”*
정체성과 목적,
거의 녹초가 될 뻔한 어느 안식일에 잠시
안식일 초대장은 모든 사람에게 발송된
우리가 붙잡고 있는
하던 일을 멈추고 이렇게 자문해 보았다. ‘안
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
식일이란 나에게 진정 무엇인가?’ 원래는 온
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
통 신경을 써야 하거나 성가신 날은 분명 아
라”(마 11:28)고 말씀하셨다. 방황하던 마
니어야 한다. 안식일을 정의할 수 있는 대로
음이 쉼을 얻고, 나중에 경험하게 될 천국을
정의한 다음 하나하나 지워 나가다 보니, 안
미리 맛보는 것이다. 천국에는 하나님과 우
식일이란 하나님과 데이트하는 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리를 갈라놓는 어떤 장벽도, 경계도, 죄도
하나님은 창조 이후 시간이 생긴 이래로 이날을 구별해 놓으셨다. 인간과 그
없을 것이다. 안식일은 우리가 하늘에서 하
들의 바쁜 삶이 어떠한지를 잘 아셨기에 안식일을 만드셨다. “안식일은 사람
나님과 나눌 유대를 미리 맛보는 날이다.
희망과 다시 연결되는 유익한 경험이다.
을 위하여 있는 것”(막 2:27)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여러분과 나를 위 한 것이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안식일이 자신에게 무엇인지 여전히 모를 수 있다. 내 경험에서
무얼 입고, 어디로 갈 것인지 정성 들여 데이트 계획을 세우는 것만 좋은
배울 수 있는 한 가지는 늦게라도 하는 게
게 아니다. 데이트란 그야말로 서로 함께 보내는 시간인 것이다. 하나님은 우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사실이다. 이 축복을
리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루를 통째로 내주며 자신의 사랑을 표현
놓치면 안 된다.
하셨다. 사랑하기에 귀한 시간을 떼어놓는 이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이 하루 를 활용해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신다. 우리도 그분만 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여 똑같이 그분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A braham J. Heschel, The Sabbath: Its Meaning for Modern Man (New York: Farrar, Straus, and Young, 1951), p. 75
양질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는 전자기기에 뜨는 알림이나 교회 내의 소 문,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 양질의 시간은 일부
비어시바 제이컵 인도 방갈로르에 있는 로리 메모
러 내는 것이다. 즉 구분된 시간이다. 예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분의
리얼 대학의 인사 코디네이터이자 부총장 보좌이다.
눈을 바라볼 때 그분의 뜻과 목적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손을 잡으면서 그
앤드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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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걸 목사와 아내, 1905년 산터우에서 찍은 사진으로 추정된다.
재림교회 발자취
홍자걸 후덕했던 재림교인 선각자 본 기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백과사전에 동일 저 자가 기록한 두 가지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다음 사이트에서 앙 타우 키에트와 J. N. 앤더슨에 관한 원문을 읽을 수 있다. encyclopedia.adventist.org - 편집실
료였다. 침례교회에 출석했고, 광둥성 동부의 차오온에 있는 독립 교회를 책임진 안수 장로였다.1 어느 날 홍은 궈지잉이라는 사람을 만나 대화하다가 재림 기별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 홍의 가족에 따르면2 궈는 싱가 포르 출신의 재림교인 티머시 젱에게 안식일에 대해 배웠다.
앙
타우 키에트로 알려진 홍자걸(洪子杰, 홍지제)은
안식일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궈는 배를 타고 여행해 재림
중국에서 본토인으로는 두 번째로 안수받은 재림
교회 선교사 제이컵 넬슨 앤더슨을 찾아갔다.
교 목사이다. 그는 중국 동남부의 광둥성과 푸젠
성 지역에서 재림교회를 개척했다.
간략한 배경 설명
홍은 중국 랴오양시, 바이타에서 1864년에 태어났다. 그
J. N. 앤드루스가 유럽으로 건너간 1874년에 재림교회는
리스도교로 회심하기 전 그는 광둥성 산터우 부근의 지방 관
익숙하고 안락한 집을 떠나 해외에서 봉사하려는 사람들을
66 AdventistWorld.org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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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dventism in China Digital Image Repository Background: Preto_perola / iStock / Getty Images Plus / Getty Images
적극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앤더슨과 엠마 내외는 그 호소에
홍은 자기의 재산 상당 부분을 팔아서 수익
응했다. 1901년 4월, 해외선교위원회와 인터뷰한 뒤 대총회
금 일부를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고 나머
는 앤더슨을 중국의 첫 번째 선교사로 임명했다. 1903년 초, 앤더슨 가족은 중국 중부 허난성에 거주하는
지는 학교를 세우는 데 사용했다.
에릭 필퀴스트를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필퀴스트는 영국 및 외국 성서공회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인도에
의 재산 상당 부분을 팔아서 수익금 일부를 가난한 자들에게
서 재림 기별을 받아들이고 허난에서 자신의 신앙을 적극적
나눠 주고 나머지는 학교를 세우는 데 사용했다. 열정적인
으로 전했다. 결과적으로 1903년 2월 14일, 앤더슨은 재림
지도자였던 그는 광둥 지역에 재림 기별을 전하기 시작했다.
신앙으로 회심한 중국인 6명에게 첫 번째 침례를 베풀었다.
다정하고 성실하고 관대했던 그는 많은 영혼을 그리스도께
다음 날 이 여섯 사람은 중국 본토의 첫 번째 제칠일안식일
인도했다.
예수재림교회를 조직했다.
그는 새로운 선교 거점들을 확보해 인쇄물을 배포했고 대
이 여행을 하는 동안 앤더슨은 중국의 거대한 필요에 감
회에서 그의 사업을 위해 재정적인 후원을 하기 이전에 자비
명을 받았고, 재림교회 선교위원회에 호소 편지를 보냈다.
로 사람들을 고용해 복음을 전했다. 약 25년 동안 그는 학교
1903년 대총회 회의에서 W. A. 스파이서 목사는 대표자들
를 열고 산터우대회의 12지역 중 7곳에 교회를 세웠다.
에게 그 편지를 낭독했다.
홍과 궈는 함께 협력해 제양에 새로운 선교 거점을 세웠
마침내 1903년 말에 의사 4명과 간호사 2명이 중국 중부
다.5 1915년, 홍은 목사 안수를 받았고, 궈에 이어 두 번째 중
에 도착해 필퀴스트 가족을 만났다. 그해 말, 중국 여러 곳에
국인 재림교회 안수 목사가 되었다.6 홍은 복음 전도자였을
서 외국인 선교사 12명이 일하였고 재림교회는 확실히 자리
뿐 아니라 수년간 산터우대회의 재무로 일하기도 했다.7
를 잡게 되었다.
1928년에 홍은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오른쪽에 중풍 이 왔다. 홍자걸 목사는 1936년에 사망해 바이타의 고향 마
진리를 받아들이다
을에 묻혔다.8
배가 산터우에 머물렀을 때 궈는 물가로 나와 주위를 둘러 보았다. 바로 거기서 그는 홍을 만났다. 그들은 안식일에 관 하여 토론을 시작했다. 홍은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다. 침례 교 신자였던 그는 일요일이 안식일이라고 배웠고 성경으로 그것을 입증할 수 있다고 믿었다. 놀랍게도 그는 일요일이 안식일이라는 성경의 언급을 전혀 찾을 수 없었고 그의 침례 교 지도자도 마찬가지였다. 얼마간의 탐구 후에 홍은 토요일이 성경상의 참된 안식일 임을 받아들였다. 그는 지방 관리직에서 물러나 안식일을 준
1 “ Ang, Tau Kiet,” Seventh-day Adventist Encyclopedia, second rev. ed(Hagerstown, Md.: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96), vol. 10, p. 83 2 “Ang Tau Kiet,” in Chinese SDA History, ed. Samuel Young (Hong Kong: Chinese Union Mis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2002), p. 513; oral testimonies from Chen Hong Zhengqing and Ni Chen Lelian, Hong Jizie’s daughter and granddaughter, respectively 3 Bruce Lo, “Ang Tau Kiet,” in Adventism in China, www.adventisminchina.org/ individual-name/nation\-als/angtaukiet, accessed June 15, 2016 4 “Ang, Tau Kiet,” Seventh-day Adventist Encyclopedia 5 K. T. Khng, “The Spirit of the Pioneers,” The China Division Reporter, Mar. 1, 1931 6 “Ang, Tau Kiet,” Seventh-day Adventist Encyclopedia 7 “Ang Tau Kiet,”in Chinese SDA History 8 “Ang, Tau Kiet,” Seventh-day Adventist Encyclopedia
수하기 시작했다. 좋은 수입을 포기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으 며 그의 여섯 자녀 중 셋만이 침례교 신앙을 떠나서 그를 따 랐다. 그가 다니던 침례교회에 자신의 결정을 선언했을 때 그중
브루스 W. 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백과사전(ESDA)>의 중국연 합회 담당 부편집인이다.
여러 교인이 홍과 함께 안식일을 받아들였다. 흥미롭게도 그 들이 그 결정을 내린 날은 중국의 새해 첫날이자 안식일이었 다.3 그들의 교회 건물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산터우 대회가 소유한 첫 번째 부동산이 되었다.4 수입이 좋은 지방 관리직을 포기했을 뿐 아니라 홍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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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우주에서 벌어진 거주지 이동?
Q A
죄가 있기 전에도 하늘 성소가 있었는가?
당시로 되돌아가 그때 땅이 견고히 세워졌다고 지적하 면서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 부터 계셨나이다”(시 93:2)라고 덧붙였다. 성소에서 통
이 질문은 우주에 죄가 들어오기 이전의 성소 그 자체
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는 예로부터, 영원부터이다. 그
와 그 본질과 목적에 관하여 묻는 질문이라고 생각된다.
런데 하나님은 그 자신이 영원한 분이시다. 예레미야
성경은 이 질문에 대한 몇 가지 힌트가 되는 정보를 제
는 더 분명하게 말한다. “영화로우신 보좌여 시작부터
공해 주면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렘 17:12; 창 1:1). 보 좌는 그분의 성소와 통치 권세에 대한 환유적 표현이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며(시 11:4; 103:19) 이 성소는 인간의 손으로 말미암
창조 교리는 하늘 성소 신학의 토대이다. 여기서 나
지 않고 하나님이 지으셨다(히 9:11). 이 독특한 공간에
는 하나님과 창조에 관한 세 가지 요소를 언급하고자 한
서 하늘 존재들은 거하시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겼다
다. 첫째, 삼위 하나님 모두가 즉 성령(창 1:2), 아들(요
(시 103:19~22). 우주에 죄가 들어오자 하나님은 하늘
1:1~3), 아버지(창 1:1; 히 11:3)께서 창조에 직접 개입
성소에서 죄를 처리하기로 결정하셨다(왕상 8:30, 32,
하셨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나이신 하나님께서 우주 전
28~39). 십자가와 하늘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아들의 구
체 즉 우주 그 자체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셨다.
속 사업은 우주적 전쟁을 최종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지
결과적으로 그분은 창조의 영역 안에 속하지 않는 분이
상의 성소와 그 법규들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표상한다
다. 둘째,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은 하나님 그리고
(히 10:1).
그의 명령으로 생겨난 존재 사이에 현격한 차이가 있음 을 보여 준다. 그분은 창조물 안에 갇혀 있지 않았다. 셋
다시 처음으로: 거하시는 하나님
째,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세계 바깥에 스스로 존재하
우주의 문제가 해결된 뒤에는 어떻게 되는가? 하나
신다는 점이다. 창조주께서는 피조물보다 아득하게 뛰
님은 계속해서 우주에 거하실 것이다. 그분이 곁에 계시
어나신 분, 초월적인 하나님이시므로 창조 세계는 신성
지 않는다면 세상은 유지될 수 없으며 스스로 붕괴하고
의 충만함을 아우를 만큼 크지 못하다. 그래서 열왕기상
말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하늘 거처와 관련해 우주
8장 27절에서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
적 역사의 새로운 장이 펼쳐진다. 하나님은 지구라고 일
납하지 못하겠거든”이라고 말했다.
컫는, 은하수 끄트머리에 있는 작은 행성으로 자신의 거 처를 옮기신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하늘 거처가 하늘
하나님은 우주에 거하시는 유일한 신이다
에서 새 땅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았고 “하나님이 그
하나님은 자신이 지은 창조 세계와는 처음부터, 근본
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
적으로 다르다. 그런 분께서 창조 세계로 들어와 자신
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계 21:3).
의 피조물 사이에 거하기로 선택하셨다(대하 39:27). 이
왜 하나님이 이곳으로 이사하실까? 아마도 자기 아들이
것은 하나님의 겸손이다. 만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지구에서 태어난 우리의 형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을 보여 주는 눈부신 표현이다. 하나님은 피조물의 공 간 안으로 들어와 우주의 자녀들과 가까이 접촉하고자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창조의 순간에 자신의 거취 를 창조 세계 안으로 낮추신 것이다. 시편 기자는 창조 68 AdventistWorld.org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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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사, 신학자로 봉사하고 은퇴했다.
웰빙 라이프
정신의 건강 vs 신체의 건강 교회에서는 정신 건강과 몸의 건강을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60세인 어머니는 우울증과 불안 장애에다 심장병 가족력이 있습니다. 운동이 육체적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될까요? 재림교회는 육체적 건강만큼 정신적 건강도
(COVID-19 Mental Health Initiative)3와
중요시합니까?
곧 시작할 정신 건강 프로그램인 리마인드 에드(ReMindEd)4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
그
렇습니다. 병원의 감독하에 실천하는 운동은 확실히 어머니에게 도
리는 정신 건강을 주제로 하는 열린 대화와
움이 될 것입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다 보면 심혈관 건강이 예외
사려 깊은 단어 선택을 통해 정신 건강 문제
없이 좋아집니다. 정말 좋은 소식은 불안이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
를 의도적으로 양지로 끌어올립니다. 지원
이 신체 활동하는 경우 심혈관계 혜택이 커지는데, 불안 및 우울증 장애를 동
단체에서 사람들이 고립감과 싸우고 사회적
반하는 스트레스 관련 신경생물학적 활동(SNA) 증가를 운동으로 낮출 수 있
연결을 맺도록 해 주는데 특히 소외 계급에
기 때문입니다.1
도움을 줍니다. 청년들이 고립된 노년층에
21세기 초에 정신 질환이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실
게 다가가 외로움을 덜어 줍니다.
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한 봉쇄와 고립, 사
보통은 건강의 측정 가능한 측면 즉 먹고
망, 경제적 어려움, 중독성 행동 증가, ‘뉴노멀’을 찾으려는 힘겨운 노력의 결
마시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
과로 이러한 현상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다. 그러나 정신 건강 없이는 건강도 없다는
그렇습니다. 재림교회는 정신 건강 문제를 우선시하고 강조합니다. 예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재림교인들은 오
님은 최고의 의사이시며 우리의 모본이십니다. 예수님은 몸과 마음과 영혼을
래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성령의
치유하셨습니다. 신체의 질병을 고치셨고 거리낌 없이 죄를 용서하셨으며 죄
힘으로 이 사실을 실천하고 알려서 휴식과 운
책감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몸과 마음, 영의 중요한 상호 작
동, 하나님 신뢰, 정신 건강 및 정서적 웰빙에
용을 인지하셨습니다.
대한 의식적 접근이라는 영역 등에서 전반적
성경과 엘렌 화잇의 글을 통해 재림교회는 전인적이고 다차원적인 건강과
으로 변화를 일으켜야 합니다.
웰빙을 깨닫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기에는 신체적, 정신적, 영적, 정서적, 사회적, 관계적 건강이 포함되며 그중 어느 것도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우울증과 불안, 건강 불평등과 격차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항상 최고의 생활 방식을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2020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정신 건강을 위해 전 세 계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정신 건강이 건강 부분에서 소홀히
1 H adil Zureigat, Shady Abohashem, Simran Grewal, et al., “Cardiovascular Benefit of Exercise Is Greater in Those With Anxiety and Depression”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22, Session 1007-05) 2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António Guterres on COVID-19 and the need for action on mental health, 2020, https://youtu.be/XLJlqcFYfeM 3 https://youthaliveportal.org/mentalhealth 4 https://www.healthministries.com/gchealthresources/
여겨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2 정신 건강이 좋으면 전체적으로 건강한 행동이 촉진되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사회 전체에서 정신 건강과 웰빙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으며 이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입니다. 정신 건 강 문제가 장기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야 합니다. 재림교회는 2011년에 처음으로 세계 재림교회 정신 건강 회의를 개최
피터 N. 랜드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제노 L. 찰스-마셀 내과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 전도부 부부장이다.
하면서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코로나19 정신 건강 프로젝트 Image: imtmphoto / iStock / Getty Images Plus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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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로네시아에서도 주고받았고 지금은 아 르헨티나에서 세관 직원들과 그렇게 하고 있 다. 유쾌하게 그리고 종종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누는 대화이다. 공항의 세관 직 원들은 해로운 물건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물건들에 적정한 세금을 부과하면서 국가를
묵직한 검은 상자의 정체
지키는 사람들이다. *** 올해팬데믹상황이조금진정되자란디와마 르타 부부는 아르헨티나에 있는 아들을 보기 위 해 휴가를 가기로 했다. 아들 만프레드는 리베 르 플라테르 재림교회 대학에서 경영학 학위를 마칠계획으로 몇 년 전 그곳으로 갔다. “그런데 아들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너 무 좋다며 영원히 그곳에 남기로 결정해 버렸
“상
자 안에뭐가들어있습니까?”
어요.” 마르타가 웃으면서 말했다. “학위를 마
해외 여행자라면 모두 겁내
치고 상점에서 총지배인으로 경험을 쌓고 있
는 질문이다. 특히 가장 소중
었죠. 그런데 얼마 후에 자신의 상점을 열기로
하게 여기는 물건을 가리키며 세관이 말을 건
이야기 꾸러미 딕 더크슨
만프레드는 성공한 가게 주인 이상의 일을
중하게 준비한 대답을 되뇌어 보고 얼굴에 미
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
소를 띠며 대답한다.
해 무료 치과 진료소를 활용하는 법을 배운
“네, 이것은 이 나라의 외딴곳에 가서 무료
전도자이기도 하다. 부모가 아르헨티나에 있
치과 진료에 사용하게 될 이동식 치과 도구입
는 자신을 보러 온다고 하자 “아프리카에서
니다.”
사용했던” 묵직한 검은 상자를 가져오라고
“이게 말입니까?”
70 AdventistWorld.org June 2022
하더니 아주 성공적으로 잘해 오고 있어요.”
넬 때는 더욱 그렇다. 세관의 말을 들으며 신
부탁했다.
흔히들 하는 반응이다. 검은 상자에 무엇
“만프레드는 아프리카 잠비아와 말라위로
이 들어 있든 아픈 이를 치료할 수 있다고 아
봉사하러 갈 때 우리와 함께했기 때문에 이
무도 믿지 않는다.
선교 사역을 잘 알고 있어요.” 란디가 말했다.
“열어 보세요.”
“우리가 방문했던 그곳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
상자를 바로 세운 뒤 자물쇠에 열쇠를 꽂
는 일은 매우 놀라워요. 잠비아에 있는 진료소
아 오른쪽으로 돌리고 뚜껑을 열면서 감탄의
에는 현재 치과의사 3명이 있어요. 한 분은 프
말을 기다린다.
랑스에서 다른 두 분은 필리핀에서 왔어요. 묵
“정말입니까? 모든 도구가 여기 다 들어갑
직한 검은 상자 두 개를 갖고 외딴 마을마다 다
니까? 치과 의자도요? 무료 치과 진료라고
니며 망고나무 아래에서 하루에 6시간 진료소
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요? 왜 이 일
를 운영해요. 정말 멋진 것은 랜드로버 배터
을 하시나요?”
리를 활용한 새로운 전원 공급 장치예요.”
이러한 대화는 란디 메예르, 마르타 메예
잠비아의 치과 진료소는 리버사이드 팜 인
르 부부가 마다가스카르, 잠비아, 몽골, 페루,
스티튜트가 운영하고 있다. 랜드로버로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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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 Dick Duerksen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또 다른 사람과 연결 시키고, 또 다른 사람 그리고 또 다른 사람으 로 연결하신다. 결국 어느 작은 마을의 시장 은 주민을 도우러 온 치과 의사들을 반갑게 장비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과 의사들은 오지에 가서도 망고나무 아래에서 환자 수천 명을 돌볼 수 있다.
맞이한다. “지금도 저는 깜짝깜짝 놀래요.” 란디가 말 했다. “매번 경험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어떻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Hong, Myung Kwan
“우리는 치과 진료만 하지 않아요.” 란디
게 이러한 기적들이 일어나도록 하시는지 항
가 덧붙인다. “전도회도 개최하지요. 여기까
상 놀라고 있어요. 하나님은 페루에서도 우리
지 온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섬기며 자
를 위해 기적을 베풀어 주셨고 몽골과 아프리
신을 섬기라고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이에요.
카에서도 그랬어요. 이제는 이곳 아르헨티나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치과 의사, 조력자,
에서도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죠. 아르헨티
운전기사 모두가 조건 없이 사랑과 진심으로
나에서는 더 열심히 일하셔야 할 것 같아요. 미
즐겁게 사람들을 섬기고 있어요. 우리는 단
시오네스주는 리베르 플라테 대학에서 출발하
지 이를 뽑고 떼우는 일만 하는 게 아니에요.
는 치과 의사 팀이 12시간을 차를 타고 가야 하
함께 기도하고 성경을 전하면서 사람들에게
는 곳이에요. 마을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래서 겸손한
만나야 하고 휴대용 치과 도구들로 가득한 더
마음으로 와야 해요. 그래야 과일이나 채소
무거워진 검은 상자가 필요할 거예요. 하지
Editorial Assessment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를 선물로 받든, 단순히 포옹을 받든 그들이
만 만프레드가 거기서 모든 일이 이루어지도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표현하는 사랑을 즐겁게 받을 수 있어요.”
록 기꺼이 돕고 있어 큰 힘이 돼요.”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이런 상자는 저도 처음 보네요.” 아르헨티
*** 란디와 마르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
나 공항의 세관 직원이 말했다. “그리고 우리
치 세계 선교 모험을 떠난 것만 같다. 마다가
국민에게 기꺼이 무료 치과 진료를 해 주시려
스카르에서 있었던 치과 진료소 이야기, 몽
는 분들도 처음 만납니다.”
골에서의 소식, 필리핀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 이야기, 남태평양에서 경험한 기적, 페 루에서 충치를 치료한 이야기 등 끝이 없다.
그는 웃으며 상자를 닫고 관세를 아주 적 은 금액으로 써 준다. “아르헨티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세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어요.”
관 직원이 큰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하나님
마르타와 란디가 동시에 입을 열었다. “만프
의 은총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역에 함께하
레드는 어느 의사와 축구를 같이하는데 우리
기를 바랍니다.”
의 묵직한 검은 상자에 관해 이야기했어요.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저를 실망시키신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의사가 선교에 관심이
적이 없어요.”라며 란디가 웃음 짓는다. “이곳
있고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외딴곳인 미시오
에 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사역해 나갈 수
네스주에서 무료 치과 진료소를 시작하도록
있도록 더 많은 도구와 기구들을 갖출 거예요.
돕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단순히 2주 동안 왔다 가는 선교 여행이 아니
“리베르 플라테 재림교회 대학에는 치의학
에요. 비록 우리는 다시 올 수 없어도 지역 단
과가 있어요.” 마르타가 본론부터 이야기했
위로 운영될 수 있고 몇 년 동안 지속될 기초를
다. “마침 대학에서는 우리와 팀을 이루어 미
확립하는 작업이 이루어질 거예요.”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Joel Tompkins; Richard Sabuin; Hong, Myung Kwan; SeongJun Byun; Lyu, Dong Jin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Wilona Karimabadi, Enno Müller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Hong, Myung Kwan; Park, Jae Man; Kim, Hyo-Jun Digital Platforms Director Gabriel Begle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Distribution Coordinator Sharon Tennyson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Hong, Myung Kwan; Karnik Doukmetzian; SeongJun Byun; Gerald A. Klingbeil; Richard Sabuin; Joel Tompkins; Ray Wahlen; Ex-officio: Paul H. Douglas; Erton Köhler;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82 by Thomas Nelson.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Bible texts credited to NRSV are from the New Revised Standard Version of the Bible, copyright © 1989 by the Division of Christian Education of the National Council of the Churches of Christ in the U.S.A.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8, No. 6
시오네스에 검은 상자를 가져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거든요.” 이것이 하나님께서 선교 이야기를 써 내려 가는 방식이다. 한 사람이 특별한 방법으로
딕 더크슨 목사이자 이야기꾼이며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다.
선교하기 위해 하나님의 도전을 받아들이면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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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새싹
어린이 페이지
어린이도 예수님을 위해 선교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너
무 어려서 못한다는 말을 들
요가 없어요. 그러려면 아이디어와 영
어요. 조담은 친구와 이웃에게 하나님
어 본 적이 있나요? “다 너를
감이 필요합니다. 다른 곳을 살펴볼 필
의 말씀을 즐겨 전파한답니다.
위해서야.”라는 말을 들을
요 없이 바로 여기 모아 놓은 어린이들
조이 마티아스는 9살 된 필리핀 어
때도 있어요. 그 일을 하면 다치거나 생
의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이 어린이들
린이예요.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많
각하지 못한 문제를 겪을 수도 있기 때
은 전 세계에서 예수님을 위해 큰일을
은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이죠.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분이 자
하고 있어요.
일을 정말 잘하고 있어요. 2021년에
라고 배우다 보면 그런 일(좋은 일이라
필리핀 어린이인 8세 조담 티글리는
는 엔드잇나우(EnditNow), 아동 학대
면 말이에요.)을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설교에 열정적이에요. 기회가 있을 때
멈춤(Stop Child Abuse), 세계 어린이
그때는 못한다는 말을 누구도 하지 않
마다 전도 모임에 참석하여 설교하죠.
날(Global Children's Day), 위험에 처
을 거예요. 하지만 아이도 어른만큼 예
2020년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었을
한 아동을 위한 기도(Poor for At-Risk
수님을 위해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는
때 필리핀도 봉쇄되어 큰 회의나 행사
Children)와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 홍
사실을 알고 있나요? 사실 예수님의 마
가 열리지 못했어요. 그러나 남아시아
보 영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남아시아태
음속에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태평양지회가 첫 번째 디지털 전도를
평양지회 어린이부를 도왔어요. 저소득
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
준비하자 조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
가정 아이에게 학용품을 지원하기 위
리고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사명에 함
바로 설교를 하고자 계획했어요. 그리
해 기금도 모아요. 조이의 개인 사역은
께하고 싶은 특별한 소망을 가슴에 품
고 시간이 나는 대로 어머니의 도움을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어요. https://
고 있다면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
받아 누나와 함께 개인 사역을 하고 있
www.facebook.com/dearj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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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Xuan Le
린다 메이 린 코
조담 티글리
보배로운 말씀 “사람들이 자기의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와서 어루만
조이 마티아스
져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이들을 꾸짖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것을 보시고 노하시며, 로다 파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이 내게로 오게 놔두어라. 그들을 막지 마라. 하나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미아 알리산드라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 다. 어린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 은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 께서 어린이들을 팔에
13세 미얀마 어린이 로다 파우는 전
이제 계획을 좀 세워 볼까요!
도 집회와 소그룹 모임에서 노래와 설
종이와 펜을 준비하거나 컴퓨터나 아
교를 하며 재능을 활용하고 있어요. 로
이패드를 가지고 아래의 목록을 만들어
다의 개인 사역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보세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어요. https:// www.facebook.com/RhodaPau/ 미아 알리산드라는 말레이시아에 사
안으시고, 손을 얹어 축복하 셨습니다.”(마가복음 10장 13~16절, 쉬운성경)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재능을 쭉 써 보세요. 노래, 이야기 들려주기, 미 술, 설교, 봉사 등이요.
는 8살 어린이로 성경 이야기 들려주기
주변에서 그런 재능을 쓸 수 있는 곳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계정 관리자로
를 좋아해요. ‘두 배로 복 받는 가정 사
이 어디인지 생각해 봐요. 집에서 어르
참여하면 직접 유튜브 채널이나 다른
역’이라는 온라인 사역으로 안식일마
신을 위한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페이지를 만들어
다 가족과 함께 안식일학교 이야기 시
웃에 사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 줄
현재 여러분이 하는 사역을 알릴 수 있
간을 진행해요. 미아의 유튜브 채널에
수 있나요? 참여할 수 있는 동네 미술
어요. 그렇게 하면 예수님을 알리는 여
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https://www.
전시회가 있나요?
러분의 특별한 기별이 상상 이상으로
youtube.com/watch?v=5S3GREYJHI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려면 여러
빠르게 전 세계에 퍼질 수 있어요.
분의 재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무 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 봐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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