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TV오롯이정신담아낸방송 09/2022 하나님만남의 Page 14 회복하라예배를 Page 24 물밀듯 밀려 오는 감사 Page 28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온전함 빌 “성실,노트 변함없는 성실은 삶의 모든 관계에 항상 함께해야 할 원칙이다.”* 전 세계 목회자와 교회 행정가들에게 지도자의 성실성(integrity)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할 때 나는 문법 교사처럼 질문하며 시작할 때가 많다. “‘성실’이라는 말의 원뜻은 무엇일까요?” 보통 처음에는 ‘정직’이나 ‘윤리적 특성’, ‘질서의 존중’과 같은 답변들이 나온다. 이 모든 대답은 ‘성실’의 범주에 해당하는 뜻이지만 중심적인 뜻은 아니다. 그런 다음에는 접근을 달리해 질문한다. “성실 즉 ‘인테그러티(integrity)’와 비슷한 말을 어디서 많이 들었지요? 초등학교 산수를 생각해 보세요.”라고 하면 곧 누군가가 알아듣고 대답한다. “인테저(integer, 정수[整數])요.” 그런 대답이 나오면 나는 또 묻 는다. “정수란 무엇이죠?” 오래전에 배워 어렴풋이 떠오르는 뜻을 더듬어 찾다가 누군 가 큰 소리로 대답한다. “정수는 범자연수(whole number)입니다.” “맞습니다.”라고 내가 대답한다. “‘성실성’을 지닌 사람이란 범자연수 즉 자연수와 0 과 음수를 전부 지니고 있는 ‘온전한 사람’을 뜻합니다. 물론 성실에는 정직, 윤리적 특성이 다 해당됩니다만 성실의 근본적인 뜻은 온전함입니다. 일관성 있고 변하지 않 는 당연한것이지요.”말이겠지만 무너져 버린 변덕스런 죄인들은 절대로 제힘으로 온전함을 이 룰 수 없다. 우리 자신을 수양하고 행동에 세심하게 경계를 긋는 다고 해서 자신의 본모습을 숨길 수는 없다(자기 수양과 신중한 행동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성실성에 내재한 온전 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모든 죄인이 받을 수 있는 은혜에서 늘 시작한다.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그리고 그분의 영 광을 위해) 의로워졌다는 선언을 그분에게 들으면서 그분과 계속 동행하면 그분이 우리 안에서 온전함이라는 덕을 자라게 하신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 5:22~23). 우리에게 친숙한 이 ‘성령의 열매’ 목록에는 타인의 성실(온전함) 을 위해 노력하는 일도 암시되어 있다. 삶을 변화시키며 우리를 온전하게 하는 복음의 힘을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갈 4:19) 신실하게 증언할 때 그런 일이 가능해 진다. 세상은 이웃의 신체적, 정신적, 영적 온전함을 위해 애쓰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볼 때야 비로소 예수님이 우리를 완전한 사람으로 변화시키고 계시는 분이심을 인정 한다.이번 달 『애드벤티스트 월드』에서는 굳이 ‘온전함’이라는 말을 본문에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방식으로 온전함이라는 주제를 탐구해 나가려고 한다. ‘포커스’에서는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드라마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 영상물은 갈등에 빠진 청년들이 자신에게 친숙한 미디어를 활용해 온전함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 작되었다. 또 ‘글로벌 뷰’ 칼럼에서 윌슨 목사는 마지막 때를 맞이한 남은 무리를 향해 기별에 온전히 충실하라고 호소한다. 새로운 운동을 소개한 기사 ‘예배를 회복하라’에 서는 성실과 온전함이란 꾸준한 가정 예배를 통해 가장 먼저 습득되고 가장 훌륭하게 키워 나갈 수 있음을 되새겨 준다.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께서 여러분뿐 아니라 믿음 안에 있는 동료와 주변의 형제자 매들까지 더 성실하고 온전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자. * 엘렌 G. 화잇, 영문 『시조』, 1884년 9월 18일 16 글로벌 뷰 가진 것을 굳게 붙들라(2) 테드 N. C. 윌슨 18 행동하는 믿음 전파를 타고 흐르는 복음 페이스 FM 스태프 21 젊은 그들 물 가운데로 지날 때 카롤리나 라모스 22 무엇을 믿는가 시간과 영원 툴리오 N. 페베리니 24 예언의 신 알아가기 예배를 회복하라 드웨인 N. 에스먼드 26 성경 질문 말씀의 재정의는 곧 체제의 재정의 27 웰빙 라이프 원숭이두창 28 이야기 꾸러미 물밀듯 밀려오는 감사 30 어린이 페이지 폭죽 윌로나사고카리마바디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22년 9월 호 / 제203호 / 발행인:김요한(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번뛰기길 67-20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홍명관(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 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22년 8월 23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 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 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이반 콘솔라니를 만나다. 13 “저는 변화되어 떠납니다.” 제럴드 A. 클링바일 10 우리 이야기 좀 할까요? 표지 사진: 호프 미디어 유럽 ‘만남’ 제작진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시리즈의 첫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14 전 세계의 목소리 세라 클링바일 14 만남의 하나님 44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2
뉴스 모멘트 리디아 키릴로프나는 타지키스탄 두샨베 재림교회의 신자이다. 이 사진은 중앙아시아의 기독교 공동체를 돕는 성서공회 직원이 타지키스탄을 방문했을 때 찍은 것이다. 타지키스탄에는 단 2 곳의 재림교회가 있으며 집회소는 7곳, 재림교인은 261명이 있다. Photo: Tor Tjeransen/Adventist Media Exchange (CC BY 4.0) 3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45
뉴스 브리프 “우리 기관은 재림교회 교육 철 학에 따라 또 하나님의 청지기 로서 천연자원의 보존을 실천 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재림 교회 대학은 태양광 패널로 태 양 에너지를 사용해 이산화탄 소 배출을 줄이고 수천 그루의 나무 손실을 막으면서 지구 온 난화 감소에 참여하고 있습니 다.” - 호세 다비드 고메즈 도미니카 재림교회 대학 총장. 학교 사용 전기의 100%를 공 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도미니카 최초의 고등 교육 기관이 되었다 고 말하면서. 태양광 발전으로 빌라소나도 르의 본 캠퍼스와 산토도밍고의 지역 캠퍼 스 모두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 었다. 성경에서배운것성경에서배운것을일상에서실천하고있는지교인들에게물어보았다. 30% 매우 그렇다. 54% 그렇다. 12% 모르겠다. 3% 아니다. 1% 매우 아니다. 참가자: 58,105명 출처: 2017~18 전 세계 교인 설문 URL: ly/3FrAKKXhttps://bit. “찬미가는 우리의 사역에서 항 상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새로운 개정 찬미가 를 통해 교인들의 마음에 우리 의 신앙과 정체성을 심어 주며 가장 큰 희망을 키우고자 합니 다. 이러한 찬양이 교회 예배와 소그룹 및 가정 예배의 일부가 되어, 다음 세대가 선교에 계속 집중하며 재림의 날을 준비하 도록 영감을 주길 바랍니다.” - 스탠리 아르코 남미지회장, 새로운 포르 투갈어 찬미가에 관하여. 거의 4년에 걸친 작업 끝에 남아메리카에서 포르투갈어 찬 미가 편찬위원회가 새 찬미가를 7월에 선 보였다. 새 찬미가에는 찬미 600곡이 담겨 베네수엘라있다. 바르키시메토에서 재림교회 병 원, 서베네수엘라연합회, 평신도 단체 ‘예 수님을 위한 미소’가 공동 주최한 의료 봉 사의 혜택을 입은 지역민 수. 사흘 동안 도 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봉사를 펼쳤다. 안 과, 외래 진료, 치과 등 15개 분야에서 104 건의 작은 수술과 치료를 진행했다.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 뉴스 레터 재림교회의 최근 소식이 궁금하신가 요? 뉴스 기사, 영감적인 이야기, 동영상이 담긴 뉴스 레터를 받고 싶다면 지금 가입하세요. /newsletter-signupwww.adventistreview.org 46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4
Adventus 푸에르토리코 마야게스에 있는 앤틸리스 재림교회 대학 간호학과 졸업생 수. 최근 협약으로 미국 플로리다 재림교회 병원에 서 졸업생들을 채용했다. “우리 대학 학생 들이 재림교회 병원에 채용되어 자랑스럽 습니다. 교육의 질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실 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라고 앤틸리 스 재림교회 대학의 미르나 콜론 총장이 말했다. “ [재림 벽화의] 주요 목표는 다른 사 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인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매 우 큰 기대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 엔세나다14 재림교회 담임목사 에드가르도 벨트란, 벽 화 프로젝트에 관하여. 미술가 파블로 산체스, 프리실라 리베라, 루이스 메디나가 멕시코 바하칼리리포르니아주 엔세나다의 중심 거리에서 엿새 동안 벽화를 그렸다. 지역 에 있는 여섯 교회 중 하나인 엔세나다14 교회는 그림에 표시된 소셜 미디어 정보를 통해 전화 등으로 연락하는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고자 팀을 구성했다. 벽화는 1년 동안 전시될 예정이라고 교회 지도자들은 전했다. (^-) “ 학교 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가장 필요한 교 사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글쓰기, 수학, 포르투 갈어를 다루었습니다. 또 학교 건물 전체를 청 소하고 벽의 얼룩을 제거했습니다. 건물의 내 벽과 외벽을 칠하고 교실 세 곳, 관리실과 작 업실, 화장실 두 곳을 리모델링했습니다.” - 아라과이아 아드라의 프로젝트 담당자 라파엘라 레이스, 브라질 마투그로수주 루시아라 지역의 상도밍구스 원주민 공동체에서 실시한 선교 봉사에 관하여. 재림 교육 후원자 15명 이 학교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지역 원주민 학교에서 교사 교육학 연수를 진행하 고 지역 사회에 유익한 강의를 제공했다. 5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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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마르코스뉴스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눈물에서 노래로 마라나타 국제 자원봉사단 케냐 담당자인 론 케다스는 키우틴 재림교회 중등학교를 처음 찾아갔을 때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 다. 자금 부족으로 학교 시설은 매우 열악 했다. 2011년에 재림교인 학부모 몇 명이 자녀들에게 재림교회 교육을 시키겠다는 꿈으로 시작한 학교는 시설조차 제대로 갖 추지 못했고, 이제 더 이상은 지속될 수 없 을 듯 눈물을보였다.머금고 케다스는 기숙사를 천천히 돌아봤다. 임시로 설치한 벽은 푸른 하늘 을 유일한 지붕으로 삼고 있었고, 진흙투성 이 샤워실에는 컵 몇 개와 양동이 두 개가 전부였다. 도저히 앞날이 보이지 않았지만 마라나타 지도자들은 북미 및 기타 지역 의 재림교인 기부자들에게 연락했다. 그들 은 함께 키우틴 캠퍼스를 회복해 교인, 지 도자, 교직원 및 학생들이 재림교회 교육과 재림교회에 자부심을 갖도록 할 비전을 세 웠다. 믿음으로 그들은 키우틴의 변화를 꿈 꿨다. 공식 개학 2022년 7월 8일, 수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쏟은 끝에 마라나타 자원봉사자 수십 명 과 동-중앙아프리카지회장 블라시우스 루 구리 목사를 포함한 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새로 단장된 캠퍼스에 모여 학교 건물 헌당 식을 마라나타의거행했다.자금 지원으로 식당, 기숙사, 교실, 교무실, 직원 사택 및 과학 실험실이 새로 지어졌다. 특별히 건조하고 먼지가 많 은 케냐 지역의 환경을 감안한 조경이 돋보 였다. 학생들에게 식사로 제공할 작물을 가 꾸기 위해 학교 정문 밖에 새로 마련한 우 물은 지역 주민도 사용할 수 있다. 헌당식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 교직원, 교회 지도자, 교인 및 방문객들은 하나님께서 키 우틴 재림교회 학교에 베푸신 자비와 풍성 한 복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했다. 주요 기 부자들의 명패가 공개될 때 노래와 기도가 울려 헌당식퍼졌다.때여러 새 건물에서 리본 커팅식이 진행됐고 방문객에게 최고 존경과 환대를 상징하는 송아지와 염소 등이 포함된 선물 교환도 있었다. 복에서 복으로 키우틴 재림교회 학교 헌당식은 복의 근원 이 되라고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말씀하신 명령의 반복이라고 동케냐연합회장 사무엘 마코리 목사는 말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 게 복을 주겠다고 하셨고 아브람은 가서 다 른 사람들을 축복했습니다.” 덧붙여 “아브람의 축복이 마라나타 봉사단 에게 임했고 마라나타도 우리를 축복해 주 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루구리 목사는 키우틴 재림교회 학교의 교 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그룹에 대해 언급했 다. “여러분이 이렇게 헌신하도록 주님께서 감동을 주셨다고 확신합니다.”라고 그는 마 라나타 후원자들에게 말했다. 또 키우틴 재림교회 학교의 헌신적인 교사 들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곳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더 숭고한 목표 마라나타 국제봉사단의 케네스 와이스 행 정 부회장은 헌당식에 참여해 기쁘다고 소 감을 전했고 키우틴 공동체에는 멋진 조경 과 새로운 건물 너머 더 숭고한 목표가 있 음을 “예수님이상기시켰다.오시고 지구 역사가 끝나면 이 모 든 건물은 불타겠지만 우리는 그들과 함께 불타는 대신 하늘로 올라가기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천국에 서 우리는 훨씬 더 나은 건물을 짓고 훨씬 더 나은 학교에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개학 행사에서 블라시우스 루구리 동-중앙아프리카지회장과 함께한 키우틴 재림교회 학교 학생들 Photo: Marcos Paseggi, Adventist World 케냐에서 절망의 장소가 희망의 장소로 바뀌다. 48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6
주민 41 명이 탈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아드라가 아드라 폴란드, 『애드벤티스트 월드』 쉼터, 탈출, 포괄적인 지원 Photo: ADRA Poland 을 돕고 있다. 통합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 아드라 폴란드는 외국인들을 위한 통합지 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통합지원센터에 서는 전문가들이 심리, 법률, 폴란드어 수업 을 제공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이 센 터는 바르샤바, 루블린, 카토비체에서 운영 될 예정이다. 아드라 폴란드는 그 외 다른 도시들에서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 “폴란드에이다. 오래 머무르게 된 난민이 많아 요. 그래서 이분들이 전쟁 트라우마를 극복 할 수 있도록 돕고, 훈련시키고, 언어를 가 르치고, 직업을 찾도록 도와서 폴란드 사회 에 안전히 정착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템 플린 매니저가 말했다. 운영하는 난민 쉼터의 혜택을 받은 사람은 2천 명이 넘는다. 그중 3분의 2는 여성(어 린이 포함)이고, 나머지는 미성년자였다. 아드라 폴란드의 또 다른 지역 운영자인 레 나타 카롤레브스카는 코앞의 미래에 대한 난민들의 인식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처 음에는 주로 ‘전쟁은 곧 끝나고 잠시 후 집 으로 돌아갈 것’이라고들 말했지만 점차 상 황이 바뀌었어요. 난민들은 서로와 폴란드 이웃들과 관계를 맺고, 지역 사회의 일원이 되어 일자리를 찾고, 더 오래 머무를 생각 을 하고 있어요.” 심리적 지원 우크라이나 출신 심리 치료사 록사나 코룰 치크는 기본적인 필요가 채워지면 다른 문 제를 해결할 힘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새로 운 상황, 낯선 나라, 언어 실력 부족 등을 극 복하는 과제 외에도
코룰치크는
심층 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00만 명 이 넘는 우크라이나인이 폴란드로 탈출했 다. 난민들의 상황과 필요 사항은 점차 바 뀌고 있다. 새로운 문제가 생겨나면서 아드 라 폴란드 지도자들은 이제 더 포괄적인 지 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아드라 폴란드 는 전쟁 첫날부터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고 처음에는있다. 최대한 빨리 우크라이나로 돌아 갈 계획이었던 난민이 많았지만 이제 그들 은 폴란드에 장기 체류를 희망하고 있다. 난민들은 죄책감, 무의미, 공격성, 불안 증 세를 보이며 제한된 자원으로 자녀를 부양 해야 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 2022년 7월에 폴란드 정부의 원조가 중단 되고 관광 시즌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 난민의 어려움은 더 커졌다. 아드라 지도자 들은 이들이 전쟁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직업을 찾고, 폴란드 사회에 적응할 수 있 도록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 다고 우크라이나말했다.난민 지원 팀의 운영자 캐롤 템 플린은 처음에는 전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들에게 숙박 시설과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국경에 서 우크라이나 탈출을 도왔어요.”라고 템플 린은 말했다. 변하는 상황 아드라 폴란드는 구호 물품(식량, 의료 용 품 및 위생 용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우크 라이나에서 폴란드로 1,167명을 대피시켰 다. 7월 초, 아드라 폴란드의 도움으로 최전 선 바로 위에 위치한 미콜라이우의 사람들은 가까운 이들 의 죽음, 이별, 거주지와 일자리 상실 등 전 쟁의 비극에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아요.” 아드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난 민에게 심리, 정보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상담사 4명이 전화, 채팅 상담으로 난민들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아드라 폴란드의 도움은 계속되고 있다. 아드라 폴란드는 폴란드 거주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돕고 있다. 7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49
Adventist World (^-) “최근에 저는 설교를 들을 때 묵상과 적용 을 시도하고 있습니 다. ‘하나님께서 나에 게 무엇을 말씀하시 려고 하는가?’ ‘이 메 시지에서 무엇을 배 울 수 있는가?’ ‘어떤 신념과 행동을 고쳐 야 하는가?’ 이렇게 생각하면 설교를 들 으면서 더 큰 복과 도 전을 받습니다.” - 남태평양지회장 글렌 타우 넌드 목사, 최근 교회 지도자 들과 교인들에게 전한 설교에 서. 개인 기도로 경험한 영적 변화를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이 여 러 단계에서 돌파구 가 되리라고 생각해 요. 전반적으로 건강 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지 못한 참가 자는 단 한 명도 없었 어요. 그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지요. …‘나 의 건강 스냅샷’을 사 용해 웰빙에 중점을 둔 사전 결과 및 사 후 결과를 작성했고 CHIP 과정을 거쳐 건 강에 큰 변화를 경험 한 분이 많았어요.” - 아드리엘 카라스코 뉴질 랜드태평양연합회 보건전도 부장,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서 개최된 ‘완벽 건강 개선 프 로그램(Complete Health Improvement Program, CHIP)’을 수료한 파시피카섬 의 남녀 그룹 41명에 대해 언 급하며. 이 행사는 뉴질랜드 북부의 파시피카섬의 재림교 회를 위한 첫 번째 행사였다. 호주 서부에 있는 원주민 기숙학교 카랄룬디 대학에서 두 번째 학기 가 끝날 때 침례 받은 사람 수. 학생 13명, 직원 1명, 지역 주민 3명이 침례를 받았다. 의도적으로 영적인 부분에 집중한 결실이 침례로 이 어졌다고 카랄룬디 대학 교목인 페니아미나 카울리 목사는 설명했다. 카랄룬디 대학에서는 기숙학생 36명과 전임 직원 25명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에 중점을 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식일학교 교과 토의 시간에 특 별한 손님들이 참석하게 되어 매 우 기쁩니다. 특별히 안식일학교 교과 저자에게 직접 배우니 유익 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헨리크 펠릭스, 안교 교과 해설 팟캐스트 프로듀서 겸 북뉴사우스 웨일스 디지털전도부장, 팟캐스트의 열두 번째 시즌에 대해 언급하 며…. 이번 시즌에는 2022년 3기 안식일학교 교과의 저자를 포함해 다양한 특별 게스트가 출연한다. 50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8
뉴스 포커스 남태평양지회(SPD) 2022년 3월 31일 현재 남태평양지회 교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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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과학적 연구도 더 깊어진다. 무수하게 조 합된 실험을 통해 명료성과 일관성을 얻을 수 있고, 하나님의 지혜와 위대하심뿐 아 니라 자신의 창조를 보여 주고 싶어 하시 는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분 의 생각은 지구의 모래 알갱이보다도 많지 만 우리는 그분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성찰 해 볼 수 있다(시 139:17~18). 지상과 천상의 사이에서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에서 얻은 이미지들 을 보면서 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묵상하 던 다윗이 된 기분이 들었다. 나 자신의 유 한함뿐 아니라 나 자신의 가치도 알게 되었 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지구를 고향으로 지 정하셨다. 우리는 매일 땅의 일들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을 생각할 기 회를 주셨다. 약 3,000년 전 다윗은 블랙홀 이나 외계 행성 또는 은하 충돌에 대해 알 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 의 경이로움을 노래한 다윗의 영감 어린 시 편은 지금도 울려 퍼진다. “여호와 우리 주 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 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 다”(시 8:1).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의 경이를 훨씬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2022년 7월 11~12일, 제임스웹 우주 망원 경에서 촬영한 첫 번째 우주 사진이 공개됐 다. 공개된 사진들은 수많은 은하로 이루어 진 딥 필드[아주 멀리 있는 심우주(深宇宙)] 이미지, 다섯 가지 은하 이미지, 많은 먼지 에 둘러싸인 성운의 이미지, 외계 행성의 대기를 통해 여과된 별빛으로부터 얻은 투 과 이미지였다. 이 이미지들 덕분에 우주 망원경을 통한 과 학 작업은 시작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놀 라운 해상도와 가치 있는 정보, 본질적인 탁월함에 전 세계 언론이 대대적인 찬사를 우주보냈다.관찰을 위한 전례 없는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인간의 독창성, 하 나님의 창조물, 우주에서의 인간의 위치와 의미에 대한 성경적 이해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하며 연구하게 된다. 천지 창조의 인증 마크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이미지들은 과학 자, 공학자, 기술자 수천 명이 30년 이상 복 잡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한 결과물 이다. 갈릴레오의 망원경에서 현대 입자 가 속기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계측은 자연에 서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는 촉매제가 되어 의심할왔다. 여지 없이 웹 망원경도 같은 방식 으로 지식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이 도구로 가능해질 과학적 진보와 관계없 이 웹 망원경의 존재와 작동은 인간의 독창 성에 대한 증거이다. 지구상에 세워졌고 현재 달의 궤도보다 약 4배 더 먼 우주에 위치한 이 놀라운 망원경 은 인류를 정말로 특별하게 구분 지어 주는 도구이다. 과학의 세계에서 웹 망원경은 예 술과 마찬가지로 이전에 없던 것을 잉태하 고 디자인하고 창조하고 구현하는 능력이 다. 특별히 모두의 유익을 위해 진행되는 이 런 과학적 협력 과정에서는 인간이 어떤 면 에서 하나님의 모양을 따라 지어진 존재인 지가 드러난다. 우주의 발견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은 어떤 질문들에 답 을 줄 수 천체물리학자들이있을까? 웹 망원경의 데이터를 활용해 은하, 별 및 외계 행성 사이에 존재 하는 배열과 구성에 관한 일반성을 광범위 하게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 도 매혹적이다. 우주를 이해하고, 그 현상 의 역동성을 분류하고 이해하면 창조에 대 Photo: NASA, ESA, CSA, and STScI 세상을 보는 눈 로니 날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 대학 지구과학연구소장 9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51
럽은 마침내 프로그램 제작 기금 마련을 위해 하루 동안 사람들에게 보여 줄 시범 영상 촬영에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유익 한 제안들을 받았고 결과는 고무적이었 다. 길버트 캔지 당시 대총회 청소년부장 은 프로그램 등장 인물을 목사에서 교목 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수많은 젊은이 가 매일 대학교에서 생활하며, 그런 환경 이 공감하기 더 쉽기 때문이었다. 호프 미디어 유럽 팀은 이 조언을 흔쾌 히 받아들였고 모금을 위한 긴 여정을 시 작했다. 양질의 TV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은 1백만 달러 정도였 는데 여러 큰 단체에서 자금 지원도 순탄 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2017년 통제 밖 의 여러 변수 때문에 재정 상황이 갑자기 변했다. “일주일 만에 예산 5분의 4를 잃 었어요.”라고 포크너는 말했다. 협력 단체 갈등, 불신, 악플, 맹신으로 뒤엉킨 세상에서 진정한 대화의 기회는 점점 줄어들 고 있다. 독일의 호프 미디어 유럽(Hope Media Europe)이 박진감 넘치는 시 리즈물 ‘만남(Encounters)’의 제작에 발 벗고 나선 이유가 거기 있다. ‘만남’에 서는 기독교 또는 기독교 세계관에 접하지 못한 이들이 실제적이고 의미 있는 대화를 시작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만남은 진리를 찾고 있거나 아직은 그리스도인이 아 닌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과 영적인 것에 관하여 대화를 나누도록 고안된 도구”라고 스벤 포크너 상임 대본 작가 겸 공동 제작자가 설명했다. 5부작 시리즈는 7월 1일부터 www. encounterstheseries.com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포크너가 아드리안 두레 감독과 함께 본 시리즈 작업을 시작한 지는 7년도 더 됐다. 프 로그램의 배경은 유럽 중심에 있는 어느 기독교 국제 대학교이며 인생의 커다란 의문들 과 씨름하는 젊은 학생들을 대하며 겪는 교목 2명의 경험과 애환들을 소개한다. 어떻게 시작했나? “본 시리즈물은 원래는 이곳에 있는 성경통신학교의 교과 과정으로 계획하고 시작했어 요.”라고 포크너는 말했다. 2014년 말 어느 이른 아침에 두레가 포크너의 사무실을 찾아 와 말했다. “어느 치료사에 관한 쇼 프로그램을 봤는데, 목회자의 사역에 관해서도 비슷 한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둘은 즉시 스튜디오에서 촬영 작업을 경제적으로 진 행할 기회를 얻었다. 2015년 미국 샌안토니오 대총회가 시작되기 전에 호프 미디어 유 우리 이야기 좀 할까요? 촬영 중인 배우 안네 마리 마그보드지와 위르겐 하이뮐러. 비용 절감을 위해 장면마다 최소한 카메라 2대를 사용했다. Images: Hope Media Europe/Miso Kocic TV 시리즈 ‘만남’, 전 세계 강타할 준비 완료 제럴드 A. 클링바일 포커스 52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10
두 곳에서 지원을 다 충당해야 하는 상황 이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 “덕분에 희망을 찾았어요” 팀에게 앞으로 밀고 나갈 용기와 새로운 전망을 보여 준 메시지가 아르헨티나 리 베르 플라테 재림교회 대학교 교수인 친 구에게서 왔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두레 는 그 친구에게 하루짜리 샘플 영상을 보 내 준 적이 있었다. 그 친구는 받은 영상 을 학생들에게 보여 주고 소감을 제출하 라고 했다. 그중에는 최근 끔찍한 교통사 고로 친한 친구를 잃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아 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강의실에 갈 의욕 마저 잃고 힘들어했다. 그런데 영상을 보 여 준 날, 그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학교 에 갈 힘을 얻었다. 특별히 영상에 등장 한 어느 학생에게 교목이 전해 준 마지막 문장에 감동을 받았다. “이 여정에 내가 너와 함께해 줄게.” 그것은 마치 고통과 상실에 빠진 자신을 하나님께서 홀로 내 버려 두지 않겠다고 직접 말씀하시는 소 리처럼 들렸다. 그 교수는 그 여학생에게 받은 소감을 아 드리안과 스벤에게 전해 주었다. 그 여학 생은 이렇게 썼다. “그 영상을 어디서 볼 수 있죠? 정말 놀라웠어요. 그 영상 덕분 에 희망을 찾았어요.” “그 당시 아드리안과 저는 서로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와! 이제 겨우 방송 첫날인 데 한 사람을 구했어!’” 포크너는 그때를 회상하며 눈이 반짝였다. “우리는 무엇이 든 해야 했어요. 예산이 얼마나 부족할지 몰라도 우리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하기로 했죠. 적어도 누군가에게는 축복이 될 테 두레는니까요.” 이렇게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만남’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하나는 이야기를 단순하게 전하는 거 예요.” 우리 모두의 이야기처럼 현실에 충실한 이 프로그램은 문제와 투쟁, 고 통, 기타 여러 힘든 상황을 그대로 담고 있다. 두레는 계속해서 말했다. “이런 어 려운 경험에 대한 해결책 중 얼마는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찾 을 수 있어요. 다른 방법은 성경에서 찾 을 수 있겠죠.” ‘만남’ 시리즈는 적은 예산이지만 시청자 들에게 실제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 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다시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 인생의 심각한 질문들 ‘만남’에서는 서로 매우 다른 대학 교목인 알렉스와 소피아의 사역을 다룬다. 두 사 람이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어느 기독교 대학에서 공부하는 비기독교인 학생들 과 만나면서 겪는 내용이다. 느리게 이야 기 서술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남은 고통, 암 진단, 삶의 목적에 관한 탐구, 인간의 고통과 정의에 대한 의문 등 여러 문제를 만난 다양한 삶에 관한 통찰을 제공한 다. 이것은 액션물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씨름하며 의문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성 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야기가 매우 현실적이어서 학생들이 제기하는 심각한 질문에 알렉스와 소피아가 어떻게 반응 할지 나 자신이 호기심에 사로잡힌 적도 많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출연자들의 삶도 염려와 두려움, 난관에서 예외가 아 니라는 점이다. 대본 작가들은 삶에서 동 떨어진, 비현실적이고 틀에 박힌 어떤 영 웅 같은 인물을 만들어 내지 않았다. 배 우들도 공감할 만큼 등장인물은 현실적 다섯이다. 가지 에피소드에서 크게 다른 주제 는 삶의 의미에 관한 탐구, 우리 대부분 이(나이에 상관없이) 여전히 해결하지 못 한 자존감 등이다. 사랑에 관한 문제, 미 지의 사항들과 함께 죽음, 인간의 고통, 두려움, 의심, 악의 존재, 인간의 기원에 관한 질문도 다룬다. 젊은이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수긍할 만한 질문들이 기 제작진에서때문이다.기대하는 주요 시청자는 세 속적인 환경에 처한 비기독교인이다. 익 명의 기독교 대학의 환경이 유럽이긴 하 지만 비유럽권 시청자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이다. 포크너는 브라질에 있는 방 송 동역자에게 이런 소감을 전달받았다. “스토리텔링은 사람들의 마음에 곧바로 다가가 실제적으로 감성을 어루만집니다.” www.encounters.show ‘만남’은 다음 사이트에서 시청할 수 있다. 11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53
에서도 스토리텔링을 지향하는 이런 움 직임을 볼 수 있었어요.”라고 그는 덧붙 여 말했다. “스토리텔링은 사람들의 마음 에 곧바로 다가가 실제적으로 감성을 어 대본루만집니다.”작가겸 공동 연출자인 포크너는 “예수님은 이야기를 많이 하셨고 비유를 활용해 가르치셨어요.”라고 말했다. “그 분은 비유 외에는 아무것으로도 가르치 지 않았다는 성경절도 있을 만큼요. 예수 님의 방법에는 배울 점이 있으므로 우리 도 모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추 상적인 가르침보다 이야기를 훨씬 더 잘 기억해요. 이야기는 우리의 감정과 연결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기독교란 단지 수 많은 진리에 지적으로 동의하는 것이 아 니라 사람들이 창조주요 구주이신 분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도록 이끄는 우리의 영향력이다. “거기에는 감정적인 면이 있 어요. 이야기는 감정적인 메시지를 전하 는 데 제격이지요.” 이야기는 단순한 사 실 전달을 넘어 인간 내면의 핵심까지 다 회 내의 여러 연합회의 강력한 지원이 없 었다면 본 시리즈물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함께한 북미지회 홍보 부, 본 방송을 feliz7.play.com 비디오 스 트리밍 플랫폼에 상연하는 남미지회 또 카리브 연안을 비롯해 중미 지역 에스파 냐어 사용 국가를 담당하는 인터-아메 리카지회도 주요 협력 단체이다. 나중에 는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군도를 대표하 는 남태평양지회도 협력해 글로벌 프로 젝트 자금을 지원했다. 스토리텔링의 힘 프로젝트 감독인 두레는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섬세하고 생생한 스토리텔 링의 힘을 강조한다. “특별한 주제를 다 룰 수 있는 스토리텔링은 매우 효과적입 니다.” 다큐멘터리나 그 외 가능한 장르 대신 TV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 다. “세속적인 영화 산업에서만이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기독교 미디어 제작 세계 “우리에게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요. 신 앙 문제로 갈등하는 사람, 성경을 접한 적이 없지만 성경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 람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 말이죠.” 이런 공감대가 생기는 이유는 세심하게 제작된 대본 때문만이 아니다. 뚜렷이 다 른 문화를 대표하는 다국적 배우들이 폭 넓게 출연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리즈 는 영어로 촬영되었고 현재는 6개 언어로 더빙과 자막 제작이 진행 중이다. 녹화는 코로나19 제약 아래 있던 2021년 9~10 월 독일에서 3주 만에 이루어졌다. 호프 미디어 유럽 팀은 ‘만남’ 시리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학습 안내서도 발간했다. 소그룹, 전도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고, 영상에서 제기된 이슈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답해 줄 때도 유용하다. 협력 단체들 오스트리아, 스위스, 루마니아, 프랑스, 벨기에, 불가리아, 독일 등 인터-유럽지 촬영 끝! 독일 프랑크 푸르트 근교의 호프 미디어 유럽 본부에 함께한 제작진 54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12
제럴드: 이반의 실감 나는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떤 점에 이끌려 이 배역을 맡게 되었나요? 이반: 여러 이유가 있었어요. 그중 하나 는 어려움과 투쟁을 극복하는 인간의 정신이지요. 그런 주제를 정말 좋아해 요. 인간은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고 생각하는데 그 잠재력을 펼치는 길 을 찾는 과정은 참 멋진 일이지요. 또 다른 이유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라 틴계 여자 역을 맡았다는 거예요. 기독교 대학의 교목을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했나요?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도, 다시 배워야 할 부분도 많았어요. 전문가의 역할이었 기 때문에 성경 연구와 관련 주제에 관 해 많이 공부했어요. 소피아는 신학 박 사니까요. 준비 과정에서 재림교회 대 학의 교목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또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에 관하여 아드리 아나 두레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 지요. 다섯 가지 에피소드에서 다루는 실존 적인 문제들이 본인의 삶에도 공감되는 문제들이었나요? 적절한 문제들이었다 고 생각하시나요? 물론이죠. 많은 문제가 제 눈을 뜨게 하 고 제 개인의 삶에 새로운 견해를 제공 해 주었어요. 배경이나 종교적 차이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도 삶의 목적과 의미에 관해 우리가 소개하는 질문들을 궁금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세상의 사람들도 이러한 중요하고 실존적인 질문들과 관 련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모두가 이러한 실존적인 질 문을 품고 살아요. ‘만남’ 시리즈가 묘 사하는 이야기들은 정말 실제적이에요. 출신 배경이 각각 달라도 등장인물들 의 이야기를 보고 깨달음이 있을 거예 요. 이것은 전 세계적인 이야기거든요. 전 세계 사람이 이 이야기를 보며 ‘저건 내게 일어난 일이야.’ 또는 ‘저건 내 동생 또는 친구에게 일어난 일이야.’라고 말 하며 이야기를 시청할 거예요. 재림교회 미디어 팀과 처음 일해 보셨 는데 어떤 경험이었습니까? 정말 좋았어요. 왜 그런 생각을 했으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주고 싶네요. TV 시리즈와 같은 큰 프로젝트는 처음 이라 많이 긴장했어요. 하지만 늘 도움 을 주시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분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어요. 정말 특별한 경 험이었어요. 모두가 정말 친절하고 정중 했어요. 모든 조직에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변 화되어 떠납니다. 사랑이 넘치는 곳에서 일한다면 결과는 항상 훨씬 더 좋은 법 이죠! “저는 떠납니다.변화되어 ” 이반 콘솔라니를 만나다. 제럴드 A. 클링바일 배우다른다.중에 재림교인이 한 명도 없는데도 복잡한 감정, 확신, 현실감을 멋지게 전 달하는 그들의 능력에 포크너는 깊은 감 명을 받았다. “배우들은 온몸을 내던져 가장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끌어냈어요. 볼수록 놀라워요.” 향후 계획 ‘만남’은 2022년 4월, 로마린다 대 학교에서 개최된 선스크린 영화제 에서 상영됐고 7월 1일에 www. Encounterstheseries.com에도 올렸다. 현재 호프 미디어 유럽은 북미 지역 기 독교인뿐 아니라 더 많은 시청자층을 확 보하도록 독점 시간대를 얻어 내고자 종 교 미디어 그룹인 퓨어 플릭스와 협상 중 이다. 시리즈는 자체 웹사이트에서 모든 언어로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는 한동안 무료 시청이 어려울 수도 있다. ‘만남’의 차기 시즌을 위한 계획이 있느 냐는 질문에 포크너는 이렇게 대답했다. “물론이죠. 계속할 생각이에요. 풀리지 않은 의문은 많으니까요. 대본도 있고 제 작도 준비되어 있지만 프로그램 제작 여 부는 앞으로의 반응과 기부금에 달려 있 어요. 벌써 웹사이트에서 군중 펀딩 프로 젝트가 ‘만남’은시작됐어요.”재림교회미디어 사역의 첨단을 달리면서 우리에게 절실한 구원과 은혜 의 기존 이야기를 새롭고 독창적인 형식 과 매체로 전달하려는 이들의 발자국을 좇고 있다. 제럴드 A. 클링바일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장이다. ‘만남’ 시리즈의 주인공 소피아 세라노 교목 역할을 맡은 배우 이반 콘솔라니는 아 르헨티나계 독일인으로 스페인에 살고 있다. 다음은 제럴드 클링바일 『애드벤티스 트 월드』 부편집장이 그와 나눈 긴 인터뷰를 발췌한 내용이다. 13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55
진 짜 같은 이야기, 솔직한 이야기이다. ‘만남’ 시리즈는 유럽의 어느 대학 교목으로 근무하며 사사건건 부딪히는 두 사람의 실타래처럼 꼬인 이야 기를 소개한다. 두 교목과 그들을 만나는 학생들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서로 국적도 다르고 세계관, 관점, 가치관, 문화도 제각각이다. 목적, 가치, 의미, 수 용에 관한 인간의 질문을 탐구하는 본 시리즈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이야기이다. 어려운 문제도 회피하지 않는다. 의문이 종종 들지만 미처 말로 표현하지 못한 질 문들도 던진다. 사탕발림은 찾아볼 수 없다. 중독, 관계, 학대, 신앙 정체성, 목적, 죽음, 갈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어떤 등장인물도 완벽하지 않다. 저마다 인생의 짐을 지고 있고 교목도 예외는 아 니다. 등장인물들은 실수를 저지르고 몸부림치고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희망 이 존재한다. 웃음도 있고 영적인 성장도 있다. 꼭 실화를 다룬 듯한 느낌이다. 절묘하게 가미된 정보와 견해들을 접하면 본 드라 마 제작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투자됐는지를 알 수 있다. 단순히 흑백 논리로 깔끔 한 답을 던져 주는 각본이 아니다. 드라마는 교실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제시한다. 진퇴양난의 골짜기와 물음표 속에서 하나님을 찾아가는 모험을 선사하는 스토리이다. 본 시리즈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생각을 자극하고 풍요롭게 한다. 이 싸움 속에서 우리는 멋진 하나님을 더욱 잘 알게 된다. 또 거듭해서 닥치는 고통은 우리가 현재 영적인 전쟁에 직면해 있으며 선하신 하나님을 분명 좋아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 을 기독교는암시한다.깔끔하게 정리된 답안지 그 이상임을 이 시리즈에서 새삼 되새길 수 있 었다. 기독교는 신학 과정에 불과한 게 아니다. 복음을 전하라는 부르심이며 만남 의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다. 우리의 의심, 고통, 외로움, 두려움, 잘못 속에서 도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내시며 우리는 마침내 그분을 만나게 될 것이다. 세라 클링바일 서던 재림교회 대학에서 수학과 영어 교육을 복수 전공하는 4학년 학생이다. 전 목소리세계의 ‘만남’ 시리즈는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로 세속적인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문 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청사진을 제공한다. 다음은 호프 미디어 유럽의 국 제 파트너 중 일부의 목소리를 담아 보았 다. -편집실 남미지회에서는 2017년부터 재 림교회 신세대 및 타 교파와 소통하 기 위해 시리즈,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 작품 활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Feliz7Play. com을 제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만 남 시리즈는 포르투갈어로 재녹음하 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소개할 것입 니다. 이것은 젊은 대학생들과 소통하 는 데 특별히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리 라 믿습니다. 시청자들이 이야기, 등장 인물 및 거기서 다룬 문제들을 자신의 삶과 비추어 보기를 기대합니다.” 카를로스 마가우앙이스 남미지회 디지 털전략부장 만남의 하나님 ‘만남’을 만난 청년 포커스 56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14
최상의 결과는 연합만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참여할 때 일어납니다. 호 프 채널 프랑스에서는 프랑스-벨기에 연합회 홍보부와 협력해 모든 교인에 게 수준 높은 이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 습니다. 서둘러 홍보하기보다는 실행 계획을 협의하여 심도 있게 홍보하면 서 유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교 회가 본 프로젝트에 동참하도록 독려 할 방침입니다. 시간이 더 걸리는 홍보 방법이지만 효과는 더 크리라 봅니다. 본 연합회는 또한 호프 미디어 유럽에 서 제공하는 성경 공부 가이드를 번역 할 예정이며 소그룹을 통해 가족들이 친구들과 함께 시청하고 학습 가이드 의 주제에 대한 토론도 권장할 것입니 다. ‘만남’은 영성에 관하여 매우 적절 한 비전을 제공해 줍니다.” 제스로 카미유 프랑스-벨기에연합회 호 프 채널 프랑스 부장 만남 시리즈는 재림교회 미디어 의 역사적인 프로젝트입니다. 북미지 회는 늘 미디어를 활용한 선교와 사회 참여에 앞장서 왔습니다. 1970년대에 선보인 ‘오늘의 신앙(Faith for Today)’ 은 각본이 있는 최초의 드라마로 ‘웨스 트브룩’이라는 가상의 병원 이야기를 다룬 정규 TV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 즈는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갔습 니다. 40년이 넘은 지금 대본 드라마 를 더 많은 관객과 공유할 수 있게 되 어 매우 기쁩니다. 본 드라마는 쇼 웹 사이트에서 온라인 버전을 홍보하고 북미지회가 후원하는 선스크린 영화제 의 웹사이트인 Sonscreen.com에서 도 스트리밍 합니다. 호프 미디어 유럽 의 파트너로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 청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 다.” 훌리오 무뇨스 북미지회 홍보부 부부장 호프 채널 인터-아메리카는 만 남 시리즈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참여 하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본 시리즈를 활용해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 식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수 있 습니다. 구성, 작품성은 물론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내용 면에서도 돋보 입니다. 인터-아메리카지회의 시청자 대부분은 드라마 본래의 언어와 음향 을 그대로 듣고 싶어 하기에 저희는 에 스파냐어로 자막을 만들기로 했습니 다. 성경 공부 안내서를 에스파냐어로 번역하여 ‘희망 성경 학교’에서 제공하 는 과정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 고 있습니다. 인생의 물음표에 관한 답 을 다른 TV 방송에서 찾지 못한 이들 에게 본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끌면 좋겠습니다.” 아벨 마르케스 인터-아메리카지회 홍보 부장 제작 과정의 혼 선: 촬영장에 벽이 설치되지 않은 상 황에서 고빈다, 콜 레티, 이바나 콜솔 라니는 리허설에 돌입했다. www.encounters.show ‘만남’은 다음 사이트에서 시청할 수 있다. 15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57
Photo: Szabo Viktor
KissingerJosef 58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16
가진 것을 굳게 붙들라 글로벌 뷰본 기사는 2022년 6월 11일 대총회 에서 윌슨 목사가 전한 설교의 세 부 분 중 두 번째다. 지난 호에서 우리는 수많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교회를 향하 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굳 게 잡아야 한다고 배웠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가 굳게 붙들어야 할 10가지 핵심 진리들을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나머지 요소들을 살 펴보겠다. 설교 전문은 다음 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ldFastWhatYouHavehttp://bit.ly/ 지난 호에 이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굳게 붙들라고 하신 여러 핵심 진리를 계속해 서 살펴보자. 굳게 붙들어야 할 것 11. 하나님이 일으키신 재림 운동의 고유성에 대한 믿음을 굳게 붙들라. 순전한 하 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제거하며 관심을 빼앗아 가는 종교 통합 운동에 가담함으로 타협하지 말라. 예수와 온전한 성경 진리만을 바라보라. 12. 우리의 구원과 영원한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의 의 즉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 의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심으로 거룩하게 하는 의를 굳게 붙들라. 행함으로 말미암는 자기중심적인 구원과는 대조적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죽음, 우리를 위한 자신의 현재의 문자적인 하늘 지성소 중보, 임박한 재림 때 주어질 영생의 약속 등이 전부 은혜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임을 깨달으라고 하신다. 13. 재림교회의 28가지 기본교리를 모두 굳게 붙들라. 거기에는 다니엘서 8장 14 절의 최종적 선언으로 절정에 도달하는 예언도 포함되는데 그 성경 구절이 말하는 2,300일 즉 2,300년 기간의 예언은 1844년에 마치며 바로 그때가 하늘 조사심판의 시 작을 알리는 해이기도 하다. 이 예언은 구원의 계획과 성소 봉사에서 입증된, 자기 백 성을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예언은 바위처럼 견고하며 참 되다.14. 개인적인 성경 연구와 기도로 주님을 매일 의지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일을 견디게 해 준다. 15. 요한계시록 4장에 따른 성경적이고 단순한 교회 예배를 굳게 붙들라. 그 예배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린다. 16. 하늘의 영감으로 저술된 예언의 신을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보급하라. 대쟁투 프로젝트 2.0에 참여해 『각 시대의 대쟁투』를 많은 이에게 전하라. 형제자매들이여 이 귀중한 책은 성경이 아니다. 우리는 성경이 우리 믿음의 유일한 규범임을 믿는다. 성경 이 근본 토대이다. 그러나 『각 시대의 대쟁투』를 포함해서 예언의 신은 하나님께서 직 예수께서 오신다(2)
먼 외국에서 이루어지는 전도 사업 의 반사 작용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5 24. 사랑에 기초한 하나님 정부의 경이로
연결시켜 주고 미 래의 희망을 제시하고 재림교인이 되어야 할 이유를 제공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 언의 신의 권면에 온전히 집중하자. (다음 호에서 계속) 1 엘렌 G. 화잇, 『마지막 날 사건들』, 177 2 다음 사이트에서 “Methods of Bible
접 자신의 종 엘렌 화잇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이다. 예언의 신이 기록된 말 씀인 성경과 살아 있는 말씀인 예수를 가리 키기 위해 하나님이 재림교회에 주신 가장 큰 선물임을 나는 믿는다. 엘렌 화잇은 『각 시대의 대쟁투』가 자신이 저술한 어떤 책보 다도 더 많이 전해지기를 바랐다. 어떤 교 회 지도자도, 어떤 합회장도, 어떤 연합회장 도, 어떤 지회장도 심지어 대총회장도 『각 시대의 대쟁투』 보급을 막지 못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진리를 전하길 바라신다. 그리고 이 책은 많은 사 람에게 기독교 시대의 시작부터 미래까지 의 이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서 우리와 교회에 복을 베푸실 것이다.17.예수께서 곧 오신다는 확고한 믿음을 굳게 붙들라. 그러면 주님의 사업에 참여하 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롭게 하 고 거룩하게 하는 의를 온전히 의지함으로 우리는 그분의 오심을 준비할 수 있고, 그 분의 오심을 촉진할 수 있고, 이 구원의 소 망을 온 세상에 전할 수 있다. 전 교인 선교 운동을 통해서 1년 주기의 포괄적인 복음 증거 프로그램과 온갖 형태의 전도 활동에 참여하라.18.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그분의 계시 를 파괴하는 인본주의와 사회 대중문화를 거부하고, 성경의 영감을 굳게 붙들라. 19. 성소와 성소 봉사의 아름다움을 굳 게 붙들라. 그것은 영원한 복음 즉 예수 그 리스도, 십자가에서 죽으신 어린양을 가리 킨다. “영혼의 원수는 성소가 없다는 등의 거짓 교리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이 믿음에 서 이탈하는 자들이 생길 것이다.” 1 20. 성경 예언을 해석하는 성경의 연일 원칙을 굳게 붙들라. 그것은 성경으로 성경 을 해석하게 한다. 역사주의 방법은 어떻게 역사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정확하게 전 개되는가를 보여 준다. 21. 역사적-문법적 성경 해석 방법을 굳 게 붙들라. 이것이 재림교회에서 동의하는 유일한 해석 방법이다. 2 22.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하나 님 교회에 흔들림이 일어날 것이라는 성경 과 예언의 신의 이해를 굳게 붙들라. “머지 않아 하나님의 백성은 불같은 시련으로 시 험을 받을 것이다. 오늘날 순수하고 참되게 보이는 자들 중 매우 많은 사람이 천한 금 속으로 판명될 것이다.” 3 “교회는 쓰러질 듯 보이나 결코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교회는 시온에서 죄인들을 체질해 내고 보배로운 알곡에서 쭉정이를 가려낼 때까지 남아 있 게 될 것이다. 이것은 실로 두려운 시련이지 만 반드시 겪어야만 할 일이다.”4 23.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200여 개국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하나님의 세계 적인 남은 교회라는 진리를 굳게 붙들라. 우리는 선교를 무너뜨리는 회중주의를 지 지하지 않는다. “해외 선교 사업의 번영을 위해서 좀 더 관대하고 이타적이며 자아 희 생적인 정신이 발휘된다면 국내 선교 사업 은 전면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왜냐하면 국 내 선교 사업의 번영이 주로 하나님의 섭리 하에서 운 기초 즉 하나님의 십계명을 포함한 그분 의 영원한 율법을 굳게 붙들라. 우리는 하 나님의 율법을 우리 자신의 힘이 아닌 그리 스도와 그분의 의를 의지하여 지킨다. “그 리스도교가 가장 크게 모독을 당하고, 그 분의 율법이 가장 크게 멸시를 받을 바로 그때 우리의 열성은 가장 뜨겁고 우리의 용 기와 확고함은 가장 투철해야 한다. 대다수 사람이 우리를 버릴 때 진리와 의를 받들어 굳게 서고, 투사가 적을 때 여호와의 싸움 을 싸우는 것, 이것이 우리의 시험이 될 것 이다. 이때 우리는 사람들의 냉정에서 열정 을, 그들의 비겁함에서 용기를, 반역에서 충 성을 끌어 모아야 한다.” 6 25. 건강 개혁과 포괄적인 건강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굳게 붙들라. 하나님의 여덟 가지 천연 치료제인 양질의 영양, 규칙적인 운동, 물의 충분한 사용, 모 든 면에서의 절제, 신선한 공기, 적절한 수 면과 휴식, 하나님의 능력 신뢰하기를 옹호 해야 한다. 하나님의 건강 계획은 성경과 예 언의 신의 원칙과는 양립할 수 없는 주정 음료, 담배, 불법적인 마약 사용 그리고 부 적절한 생활 방식을 거부한다. 이 세상에서 최대한 풍요로운 생명력을 제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셋째 천사의 기별의 한 부 분으로 건강에 대한 하나님의 권면을 읽고 따르라.지금까지 살펴본 25가지의 요점에 다른 것을 추가할 수도 있다. 이 시대를 위한 하 나님의 놀라운 성경 진리를 위해 확고히 서도록 하자. 허튼 곳에 관심을 빼앗기지 말자. 우리를 하나님과 Study” 6『마지막543『마지막bible-study/www.adventist.org/documents/methods-of-참조.날사건들』,180앞의책화잇,『교회증언6권』,27날사건들』,180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세계 교회 대총회장이다. Twitter@ pastortedwilson, Facebook@Pastor TedWilson에서 추가 기사와 설명을 볼 수 있다.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고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고 재림교인이 되어야 할 이유를 제공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언의 신의 권면에 온전히 집중하자. 17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59
폴과 같은 이야기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 다. 호주연합회 총무 마이클 워커 목사는 “지난 수년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경 외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페이 스 FM을 통해 교회와 연결되고 침례를 결 심하는 모습을 호주 전역에서 볼 수 있었어 페이스요.” FM의 콘텐츠·홍보담당자인 로비 버건은 “지역 교회 교인들이 저에게 와서 폴의 경험과 매우 유사한 이야기들을 들려 주곤 한다.”고 말했다. “어느 분이 페이스 FM을 듣고 교회로 와서 성경 공부나 침례 를 요청했다는 거예요. 세속화되고 있는 이 나라의 수많은 ‘평범한 호주인’들이 조용히 방송을 듣고 언젠가 지역 재림교회를 찾을 때까지 성령께서 천천히 그들의 마음에 역 사하고 계십니다.” 작은 시작, 큰 성장 페이스 FM은 2008년, 소규모 자원봉사 단 체가 단일 저전력 FM 라이선스를 계약하 면서 시작되었다. 예상 청취자는 약 500명 이었다. 2015년, 호주연합회는 페이스 FM 이 호주 재림교회 전역을 위한 선교 도구가 어떻게 하면 호주에 사는 각 사람에게 삶을 바꾸는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차 안에서, 가정에서, 건설 현장에서, 방과후교실에 참석한 아이를 데리러 가는 시간에? 또 농장의 트랙터 위에서나 기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오후 6시 아니면 새벽 3시에? 페이스 FM은 인력, 기술을 활용해 그리고 세 천사 기별의 맥락에서 하나님의 은혜로운 구원 메시지를 전하려는 엄청난 기도를 통해 이러한 고민들에 답을 제시하고 있다. 폴 1 은 무신론자였고 그의 결혼 생활은 파탄이 나서 삶이 바닥을 치고 있었다. 그때 우연히 어느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접했다. 내용에 흥미가 생겨 이후 몇 년 동안 그 방송만 들었는데 바로 페이스 FM이었다. 예수님께 삶을 바치고 침례를 받으라는 메시지를 듣고 나서는 가장 가까운 재림교회를 찾아가 목사님에게 침례를 부탁하기로 결심했다. 행동하는 믿음 ImagesGetty/PlusImagesGetty/iStock/zetterPhoto:전파를 타고 흐르는 복음 청취자들의 마음에 예수를 전하는 호주 FM 라디오, 페이스 페이스 FM 스태프 60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18
확률이 더 높아져요.” 수전의 이야기 수전이 지역 교회에 찾아가 마침내 예수님 을 영접하여 침례를 받기까지는 페이스 FM 홍보대사 프로그램의 도움이 컸다. 수전은 기독교와 무관하게 살았다. 힘든 어린 시절 을 보냈고 재정적 어려움과 신체적 학대를 포함해 수많은 시련에 부딪혔다. 결국 열네 “하나님은 페이스 FM의 사업에 진정으로 복을 주셨어요. 지난 2년 동안 청취자가 300% 증가했고, 같은 기간에 무료 기독교 서적 및 자료 요청이 700%나 늘었어요.”라 고 테리 존슨 호주연합회장은 말했다. 엥겔브레히트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가능 성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고 말했다. “페이 스 FM의 새로운 콘텐츠는 저마다 차별된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의도했고 결과적 으로 청취자의 참여가 놀라울 정도로 늘었 어요.”라고 말했다. 페이스 FM 팀은 대화형 스마트폰 앱, SMS 챗봇 및 지능형 복음 전도 등 다양한 신기 술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확장해 보다 똑똑하고 빠르게 후속 작업을 수행할 수 “페이스있다. FM에서 방송하는 복음 콘텐츠의 목표는 실제로 청취자를 의도된 방향으로 이끌어 결국 지속적으로 예수님을 찾도록 돕는 것입니다.” 버건은 이 여정을 “침례로 이끄는 방송”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여정 은 전파 방송으로만 끝나지 않아요. 청취자 가 우리의 지역 홍보대사들을 통해 지역 교 회와 더 빨리 연결될수록 그리스도인이 될 될 수 있겠다고 여겼다. 2016년, 호주연합 회 행정부는 멜버른 사무실에 페이스 FM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호주 합회들과 재림 교회 세계라디오(AWR) 2 의 추가 지원으로 페이스 FM은 모두 합쳐 대략 5시간 동안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아침 쇼, 드라이 브 타임, 지역 주민과의 만남 등 여러 오전 오후 프로그램을 내보낼 수 있었다. 페이스 FM의 매니저인 마이클 엥겔브레히 트에 따르면 “오늘날 페이스 FM 네트워크 는 200여 저전력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고 청취자는 600만여 명”에 이른다. 인구 4명 중 1명이 듣는 전국 규모의 방송에 해당하 며 매일 24시간 호주 각 지역에서 방송되 어 대표적인 선교 사역으로 자리 잡았다. 페이스 FM은 예수님의 영원한 복음을 차 량, 가정, 일터에서 전한다. 페이스 FM 앱은 호주 전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 청취자들과 도 장벽연결된다.없는소리인 페이스 FM은 다른 형태 의 봉사나 지원이 불가능했던 코로나19 봉 쇄 기간에 그 가치를 입증했다. 페이스 FM 은 쉬지 않고 운영되었을 뿐 아니라 청취자 들의 참여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었다. “힘든 시기에 복음이 어떻게 번성하는지를 경험했지만 수많은 기도 없이는 그 모든 일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배웠어요.”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의 스튜디오에 함께한 페이스 FM 진행자: (왼쪽부터) 파비아노 니욘쿠루, 게리 호지킨, 닉 크레타 뉴사우스웨일스 키아마 외곽에 설치된 페이스 FM 방송탑 Andrew Ganczarczyk Michael Engelbrecht 19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61
사이트를 찾는 데 도움을 주든 ‘전 교인 선 교’는 우리의 사명을 성취하는 데 매우 중 어떻게요합니다.”도울 수 있는지 묻자 엥겔브레히트 는 이렇게 답했다. “힘든 시기에 복음이 어 떻게 번성하는지를 경험했지만 수많은 기 도 없이는 그 모든 일이 불가능하다는 사실 을 배웠어요. 저는 사람들에게 페이스 FM 을 위해, 우리의 콘텐츠 제작자, 홍보대사, 일정, 기부자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청취자 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기도는 분명 상황을 바꾸고 기적은 또다시 faithfm.com.au/newsletter에일어난다. 방문하면 페이스 FM의 전자 매거진 『사운드바이트』 를 무료 구독할 수 있다. 1 본 기사에서 페이스 FM을 통해 예수님을 받아들인 이 들의 이름은 가명이다. 2 https://awr.org 3 가명이다. 디너’라는 행사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청취 자가 식사를 하면서 페이스 FM 발표자와 유명인을 만나고 인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이다. 발표자들은 지역 교회에서 진행하는 예정된 프로그램에 맞추어 TED 토크 형식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지역 교회와 진행하는 이런 협력은 매우 성 공적이었다. 지역 사회와 페이스 FM의 발 표자 간에 진정한 유대감이 생겼고 전체 참 석자의 절반이 후속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뉴사우스웨일스에 있는 아미데일 재림교회 의 루크 리브스 목사는 “페이스 FM 디너에 참석한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고 말한다. “모두 발표자와의 만남에 고무 되었고 다음 세미나에 대한 관심도 대단했 페이스어요.” FM은 ‘전 교인 선교(Total Member Involvement)’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실 제적인 증거이며, 지역 교인들이 기여할 방 법은 많다. 존슨 목사는 “페이스 FM이 기 업형 라디오 네트워크처럼 보일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페이스 FM은 십 대 그 룹, 청년 전문가, 싱글, 노인 그리고 그 사이 에 속하는 모든 사람에게 의존합니다. 스마 트폰으로 묵상 기별을 녹음하든 지역 방송 살 나이에 집을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호주 사람처럼 신앙 없는 삶을 살았다. 매일 저녁 뉴스 방송은 전 세계의 침울한 소식과 사망자 수로 가득했고, 수전은 만약 자신이 죽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기 시 작했다. 며칠 뒤 운전 도중 우연히 페이스 FM을 듣게 되었는데 첫 메시지가 죽음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이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방송국에 연락했고 해당 주제에 관한 무료 자료를 요청했다. 페이스 FM의 청취자 대응 팀은 수전을 지 역 방송국 홍보대사인 브라이언 3 과 연결 해 주었다. 브라이언은 수전과 우정을 쌓았 고 자신의 교회를 소개했다. 이후 몇 달 동 안 수전의 삶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소그룹 에 참여해 새로운 친구를 만났고, 성경 연 구 수업을 거쳐 예수님을 따르고 침례를 받 기로 결심했다. ‘침례로 이끄는 방송’ 전략 홍보대사 프로그램은 ‘침례로 이끄는 방송’ 전략의 일부일 뿐이다. 청취자들이 직접 만 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페이스 FM은 호주 전역에서 ‘페이스 FM 커뮤니티 뉴사우스웨일스 아미데일에서 개최된 페이스 FM 만찬 Luke Reeves 62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20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피해 달아나고, 집 을 잃고, 삼촌의 계략에 시달리고, 어머니를 잃었다. 그리고 이제 오랫동안 피해 다녔던 모든 것과 다시 마주하러 가는 길이다. 고국으로 발걸음을 되돌리기가 무서웠다.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자신이 저지른 죄를 기억하고 있던 야곱이지만 되돌아가는 발 걸음 내내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신다는 사실과 그분께서 하신 약속을 잊지 않게 상처로하셨다. 남은 일을 기억하기도 버거울 때가 있다. 그러나 교회에 다니면서 교인과 친구 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받고 힘이 되는 말 을 들으면 오래전 아주 힘든 날 밤 하나님 께서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굳게 붙잡을 수 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 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 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창 28:15). 이사야 43장 2절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지나간다면’이것이라.” 아니라 “지날 때에”라고 되 어 있다. 우리는 저마다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야곱은 얍복강을 건넌 뒤에도 여전히 엉 덩이가 아팠지만 그의 얼굴에는 평안함이 깃들어 있었다. 정신과 전문의 덕분에 내 가 PTSD를 이해하고 헤쳐 나갈 수 있었지 만 무엇보다 성경 속의 이토록 아름답고 귀 중한 일깨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외상 후 축복이라는 게 있는데 이는 우리 가 모두 받을 수 있는 축복이다. 카롤리나 라모스 아르헨티나 리베르플라테 재 림교회 대학에서 번역, 영어 교육, 음악 교육을 공부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힘든 밤이 많았다.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를 겪는다. 우리가 계획 하고 일어나기를 바랐던 변화도 있고, 예기치 않게 발생해 그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난감해지는 변 화도 있다. 지난 1년 동안 정신적으로 상처를 여러 번 겪다 보니 외 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모두가 살면서 최근에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 을 한 명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 이러한 사건이나 상실로 많은 것이 바뀔 수 있고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 이렇게 새로 변한 현실 때문에 무 엇보다 악몽이나 플래시백(갑작스런 과거 회상) 등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증상이 생긴다. 이 게 바로 우리 두뇌가 상황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성경은 분노와 눈물, 두려움, 실망, 결점 때문에 하나님께 치유와 이해를 구하는 사람들의 이 야기로 가득하다. 욥이나 요셉, 다윗, 엘리야, 마리아와 마르다, 예수님 본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때때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이 정상임을 알 수 있다. 이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간구했다. 온갖 위기 속에서도 말이다. 즐거워 깡총깡총 뛸 상황이 아닌 때라 도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주님을 신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들의 삶에서 배울 수 있다. 이런 이야기는 지금 골짜기를 다니는 나에게 용기가 된다. 얼마 전 교회에서 베데스다 못에 있던 중풍병자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예수님의 간단한 질문(“네가 낫고자 하느냐?”)과 그 중풍병자의 작은 믿음은 기적을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그런데없었다. 치유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시간과 방식이 사람마다 다 다르다면? 각기 다른 상황에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런 질문을 하신다면? 그래도 우리는 치유받을 수 기적이있을까?일어나 중풍병자는 다시 걷게 되었다. 반면 야곱의 이야기는 그와 다르다. 하나님과 가장 뜻깊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순간 즉 가장 크게 영적으로 치유를 받는 순간에 야곱은 엉덩이를 크게 다친다. 젊은 물그들 지날가운데로때 21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63
우리는 더 풍성한 삶을 위해 창조되었다.시간과영원 Image: Aron Visuals 무엇을 믿는가 새땅 64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22
한계가
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21:1, 4~5). 어떻게 영원에 이를 수 있는가? 어떻게 실망이나 없이 생 을 누릴 수 있는가? 하나님의 계시에 나타난 대로 오직 하나님만 영 원하시다는 점을 기억하자. 인생의 덧없음과 초라함과는 대조적으 모세는 이런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 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주의 목전에 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다음과 같이 유명한 구절에서 그분은 우리에게 그 점을 말씀해 주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 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바울도 이 귀한 약속을 되 풀이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 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 리의 구주로 믿으며 십자가에서의 그분의 희생 공로를 받아들일 때 우리를 위한 영생은 이미 시작되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 이 있고”(요 3:36). 모든 믿는 자가 자신의 날이 마칠 때에 고통당하 는 덧없는 죽음은 지나가는 꿈일 뿐이다.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골 3:3). 조만간 현재의 불행은 사라질 것이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완전한 영원이 시작될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라! 그대와 나는 영원히 살 수 있다. 별처럼 끝없는 삶이며 하나님의 자비처럼 풍성한 삶이다. * Guillermo Díaz–Plaja, Poesía junta(Buenos Aires: Editorial Losada, 1967), p. 37 툴리오 N. 페베리니 은퇴 목사, 27년간 『엘 센티넬라』 잡지의 편집장으로 일했다. 기예르모 디아스-플라하라는 스페인의 유명한 시인은 자신의 시에서 시간의 덧없음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빨리 달리는 사슴처럼 / 미래가 사라져 버린다. 오, 도망자의 목표처럼! / 오, 가벼운 화살처럼! 그대는 내게서 날아간다. /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여 쓰다가 만 시 / 붕 떠버린 사랑 치료제도 없이 / 오늘도 설익어 버렸다. 어질어질하고 / 아무에게도 미래란 없다.”* 우아하면서도 절망적인 시구는 각 사람의 마음에 심원한 반향을 일으킨다. 이렇든 저렇든 우리는 고통스럽게 인생의 덧없음을 인정 한다. 우리는 모두 원하든지 원치 않든지 우리가 시간의 사이에, 끊 임없는 변화의 과정에 끼여 산다는 느낌을 떨쳐 버리지 못한다. 시 계가 끊임없이 똑딱거리는 소리,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자꾸 떠오르 는 얼굴, 나이가 들면서 겪게 되는 멈출 수 없고 잔인하기까지 한 기 력 감퇴, 원하지 않지만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죽음의 접근, 이 모 든 것에서 우리 자신은 유한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피조물임을 끊 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시편 기자는 이 잘 알려진 심원한 드라마의 진실을 알고 있었다. “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 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시 103:15~16). 그리고 욥은 고통 속에서 인생을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는” “그림자”(욥 14:1~2)와 비교했다. 그러 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영원 우리는 지나가는 구름처럼 흘러가 버리지는 않는다. 우리는 또한 영구함을 염원하고 영원함을 갈망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영혼 속 에 영원을 향한 억누를 수 없는 간절함을 넣어 두셨다. 이스라엘의 지혜로운 왕이자 시인이었던 솔로몬은 “하나님이…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 3:11)라고 진술했다. 인간은 얼마 안 되는 인생의 햇수에 만족하지 않는다. 인간은 막 힘이 없이 배우며 숭고한 도전에 계속 응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사 람들을 아무 방해 없이 즐겁게 사랑하고자 한다.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자 갈망한다. 우리는 모든 선한 것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찬 란한 임재에 영원히 거하고 싶어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에서, 불의, 질병, 고통, 죽음이 없는 완전한 나라에서 살고자 한다.계시자 요한이 밧모섬에서 보았던 영원한 새 세상에 대한 이상이 여기에 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하나님이]
로 성경은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위대하심을 강조한다. 그분은 만물 보다 앞서 계시고 만물 이후에도 계신다.
하노 라 하시고”(계
같으며 밤의 한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시 90:1~2,예레미야도4). 단언한다. “오직 여호와는 참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렘 10:10). 그런데 이 위대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기도 하다. 귀한 선물 하나님은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피조물인 우리가 영원이라 는 복된 선물을 받기를 열망하신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 그런데 이 위대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기도 하다. 23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65
번째 행동은 ‘선지자들에게 가한 집단 학 살’이다. 거짓 경배와 참된 경배는 공존할 수 없다. 한쪽이 죽어야 다른 쪽이 산다. 성 경 열왕기상 16장 33절은 이렇게 진술한 다. “그[와 이세벨]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 를 노하시게 했더라.” 하나님의 모든 관심이 이스라엘에 집중됐다. 산에서의 만남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뜻의 이름 을 지닌 선지자 엘리야를 하나님께서 부르 신 것은 지독한 영적 위기의 때였다. 하나 님은 이 순간을 위해 엘리야를 태어나게 하 셨다. 엘리야에 관하여 엘렌 화잇은 이렇게 진술한다. “아합의 시대에…신앙과 기도의 사람이 살았는데 두려워할 줄 모르는 그의 봉사는 이스라엘에 신속히 퍼지는 배도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2 엘리야를 만난 아합은 하나님의 선지자 를 향해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라고 비 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말하지 않 으면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한 사람이 바로 엘리야였기 때문이다. 갈 멜산 1 에는 불길한 분위기가 가득했고 모인 사람들에게는 무시무시한 침묵이 임 했다. 이전에 이 높은 산은 푸르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모든 것이 변했다. 푸른빛 은 회색빛으로 바뀌었고 초목은 사라졌다. 이 모두가 3년 반의 고통스러운 가뭄 의 결과였다. 내적 가뭄 국가 전체를 덮쳤던 물리적 가뭄보다 더 심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영혼을 목마르게 하 고 믿음을 고갈시킨 영적 가뭄이었다. 이스라엘은 악한 왕 아합과 아내 이세벨의 통치를 받 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 결혼은 역대 최악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시돈 출신의 이세벨은 아합 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못하도록 했다. 아합이 행한 작은 종교적 타협은 이내 완전한 배도로 확산됐다. 아합은 이세벨에게 수도 사마리아에 바알을 위해 신전을 짓게 했고 아세라상도 세우게 했다. 선지자 850명이 이교 신들에게 경배했지만 이세벨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성경에서 그에 대해 기록된 첫 예언의 신 회복하라예배를알아가기 66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24
그러나 우리는 모두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제단으 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그분의
제단은 우리의 지치고 쉬지 못하는 마음에 대한 해독제가 아니겠는가? 25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67
상태에 행복해하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개인 예배와 가정 예배 는 그와 정반대의 효과를 지닌다. 예배는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며, 외로움을 줄 여 주고, 스트레스를 낮추어 주고, 평안한 마음을 주고, 정서적 필요를 채워 주고, 우 리에게 만족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제 단은 우리의 지치고 쉬지 못하는 마음에 대 한 해독제가 아니겠는가? 그 어느 때보다 지금 하나님은 우리에 게 돌아오라고, 자신의 임재 가운데서 계 속 새롭게 되는 시간으로 돌아오라고 호 소하신다. 이것이 바로 제칠일안식일예수 재림교회가 개인 및 가정 예배 회복 운동 (Back the Alter)을 시작한 이유이다. 이 운동은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무너진 개 인 및 가정 예배의 제단을 재건하려는 노 력이다. 2027년까지 우리는 재림교인 중에 서 적어도 70퍼센트가 아침저녁으로 개인 및 가정 예배에 참여하길 소망한다. 앞으 로 이 운동에 대해 훨씬 많이 듣게 될 것이 다. 형상으로 변 화되고 그분의 사업을 마치기 위한 능력을 받게 될 것이다. 1 이 내용은 열왕기상 16~18장에 나온다. 2 엘렌 G. 화잇 『선지자와 왕』, 119 3 The Global Member Survey,(2018), Office of Archives, Statistics, and Research, (Silver Springs, MD: General Conference of Seventhday Adventists, 2018), 14 4 화잇, 『교회증언 9권』, 143 5 화잇, 『새 자녀 지도법』, 518 드웨인 N. 에스먼드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소 부소장 겸 편집인이다.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개인 즉 요한계시록 14장 6~12절의 세 천사 기별을 지닌 교회의 교인들이 개인 및 가정 예배에 신실히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이 엄숙한 기별을 전할 수 없을 것 이다. 다시 말해 우리 중 많은 사람이 매일 하지 않는 일을 우리가 효과적으로 전할 수 없는엘렌것이다.화잇은 말한다. “하나님의 사업에서 하나님과 실제로 교제함으로 얻는 결과보 다 더 필요한 것은 없다.” 4 그의 진술은 다 음과 같이 계속된다. “옛 선조들처럼 하나 님을 사랑한다고 공언하는 사람은 어디에 가서 천막을 치든지 주님께 드리는 제단을 쌓아야 한다. …부모들은 자신과 자녀들을 위해 겸손한 탄원으로 마음을 하나님께 자 주 바쳐야 한다. 아버지는 가정의 제사장으 로서 아침저녁으로 하나님의 제단에 제사 를 드리고, 아내와 자녀들은 기도와 찬미로 연합해야 한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가정에 즐겨 머무르신다.” 5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 재림교인 사이에서 개인 예배와 가정 예 배를 회복하는 일은 우리 시대에 가장 긴급 하게 필요한 사항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필요를 채우는 일은 쉽지 않다. 오늘날 우 리는 점점 더 많이 우리의 시간을 차지하고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놓는 첨단 기술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디어 특히 소셜 미디 어 중독으로 인해 우리는 근심하고, 곧잘 화를 내고, 외롭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우 울해지고, 잠들지 못하며, 인생에서 우리의 3년 뒤 아합의 의지는 꺾이고 말았다. 엘리 야가 아합에게 바알과 아세라의 모든 선지 자와 함께 갈멜산으로 나오라고 명했을 때 그는 순순히 응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종에게 주어진 영적 권위였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무너진 단을 재건하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 는 중이었기 갈멜산에서때문이었다.엘리야는 싸움의 조건을 설 명하기 시작했다. 두 제단을 세워서 이세 벨의 선지자들이 한 제단에 자신들의 희생 제물을 둘 것이고 엘리야는 다른 제단에 그 렇게 할 것이었다.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 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 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 라”(왕상 18:24)라고 엘리야가 결론을 내렸 다. 온 백성이 동의했다. 그리고 우리가 알 다시피 바알의 선지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피가 날 때까지 자신들의 몸을 상하게 했지 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들의 신 은 전혀 응답하지 않았다. 엘리야가 백성을 가까이 불러 여호와의 무너진 단 즉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희생 제 물을 태우기 위해 불을 보낸 단을 수보한 것은 바로 그때였다. 이렇게 하나님의 능력 을 입증한 일은 전례가 없었고 절대 잊을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순식간에 최상권 을 회복하셨고 이스라엘의 영적 우선순위 를 재정립하셨다. 감추인 보화 이 놀라운 성경 이야기에서 종종 놓치는 핵심이 열왕기상 18장 36절에 숨어 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입증하 고자 엘리야가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도록 기도한 것은 바로 “저녁 소제 드릴 때”였다. 아침 예배와 저녁 예배 경험은 이스라엘 사 람들의 삶에서 영적 지지대였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 중에 경건의 리듬을 계발하시려고 이러한 개인·가정예 배 제도를 세우셨다. “한 어린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양은 저녁에 드릴지며”(출 29:39)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진정으 로 엘리야는 자기 민족에게 참예배의 제단
및 가정 예배 회복 운동의 실무를 맡고 있다. 으로 돌아오도록 호소했을 뿐 아니라 참하 나님에 대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예배로 돌아오도록 호소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에 서는 공중 예배 제단뿐 아니라 개인 및 가 정 제단이 무너진 지도 이미 오래였다. 개인 및 가정 예배에 관해서 재림교회가 오늘날 유사한 운명에 직면하고 있지는 않 은가? 2018년도 재림교인들에 대한 세계 적인 연구 조사에 따르면 가정의 34퍼센트 만이 규칙적인 조석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교인의 52퍼센트만 개인적인 경건의 시간 을 가지고 있다. 3 예배가 중심인 마지막 때 의 기별
Q A 다(삼상 12:2; 왕상 12:7). 넷째, 하나님은 필요하다면 그 왕을 인도하고 가르치고 훈련시키기 위해 선지자를 사용 하실 것이다(삼상 10:8). 첫 번째 왕 사울 사울은 처음에는 겸손하고 심지어 소심하기도 했지 만 승리를 경험하자 변했다. 첫 번째 시험은 전쟁에 나가 기 전에 사무엘이 희생 제사를 드리러 올 때까지 기다리 지 못했을 때 찾아왔다(삼상 13:9~14). 사람들이 자기 를 버릴까 두려워서 사울은 여호와를 의지하며 사무엘 을 기다리는 대신에 자신이 희생 제사를 드렸다. 이로써 그는 하나님이 재정의하신 왕권 안에서 자기 역할을 하 려고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사무엘은 사울에 게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 줄 테니 기다리라고 했다(삼상 10:8). 그러나 사울은 선지자의 지도를 거절했다. 그는 실 패를 두려워하는 바람에 기다리지 못했고 그로 인해 그 의 큰 영적 결함이 드러났다. 사울은 하나님의 구원하시 는 능력을 신뢰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그는 여호와의 종이둘째아니었다.시험은 사울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아말렉 족속을 멸하지 않았을 때 이르렀다(삼상 15:7~9). 사울은 왕과 좋 은 동물들을 살려 두었다. 이것은 노골적인 불순종이었고 여호와께 대한 반역이었다. 사무엘을 만났을 때 사울은 여호와를 위한 제물로 삼으려고 동물들을 남겨 두었다고 핑계를 대었다. 이 지점에서 사무엘은 사울의 내적 상태 가 어떤지에 대한 심원한 해석을 제공했다. “거역하는 것 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삼상 15:23). 사울이 행한 것은 점치고 우 상 숭배하는 것과 같았다. 이것은 그가 여호와를 거절해 왔으며 이제는 여호와께서 그를 거절하셨음을 드러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인 다윗을 찾을 때까 지 사울은 보좌에 있었다. 다윗은 이상적인 왕, 오시는 메 시아의 표상, 여호와의 참된 종(빌 2:7)이 되었다.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직임을 다한 뒤 은 퇴했다. 말씀의 재정의는 곧 체제의 재정의 사 울의 이야기는 드라마 같고 복잡해서 하나님 께서 그와 교류하시는 방식에 대해 의문을 일 으킨다. 당시 이스라엘의 경험과 사울의 죄를 상세히 살펴보자. 우리에게 왕을 주소서 사무엘이 사사로 있던 동안 이스라엘은 나라 역사에 서 가장 의미심장한 지도력의 변화 중 하나를 경험했 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열두 지파를 “거룩한 나라”(출 19:6)로 변모시켰으며 백성은 하나님을 자신들의 왕으로 인정했다(출 19:8; 15:18). 그렇게 신정 정치가 수립되었 다. 가나안에서 하나님은 ‘사사’라는 행정 조력자들을 임 명했지만 그분만이 여전히 이스라엘의 왕이셨다. 사무엘 의 때에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행정 구 조를 새 왕 즉 주변 나라들처럼 인간을 왕으로 세우는 구조로 대체했다. 이 모델은 많은 면에서 여호와에 대한 신앙과 양립될 수 없었다. 만일 받아들인다고 해도 그 체 제는 변형되거나 재정립되어야만 했다. 새롭게 제안된 체 제를 이렇게 재정의하는 이야기가 바로 사무엘상의 내용 이다. 이상적인 왕 이러한 재정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첫째로 “여호와의 종” 즉 왕이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충성하고 복종하는 한 사람이 요구되었다. “여호와의 종”이라는 구절은 메시 아적 칭호이다(사 53:11). 사실 그 왕은 여호와 아래에서 “지도자/왕”(히브리어로 ‘나기드’, 삼상 9:16; 10:1; 13:14) 가 되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이 선택한 그 왕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삼상 13:14)으로 백성을 위한 하나님 의 정책을 온전히 지지해야만 했다. 셋째, 그 왕은 겸손한 지도자로서 백성 앞에서 행하며 그들의 종이 되어야 했 왜 사울왕은 그토록 빨리 거절당했나? 성경 질문 68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26
할 수 있는 각막 감염이 있습니다. 나으려면 수 분과 영양을 최적으로 섭취하고 적절한 세균 감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천연두 항바이러스 제인 테코비리맷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유럽 에서는 쉽게 구할 수가 없습니다. 독자분과 가족이 걸릴 위험과 관련하여 현재 40세 미만인 사람들은 천연두 예방 접종을 받 지 않아 면역력이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천 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 발병 지역에서 선별적 으로 접종합니다. 2019년 이후로 새로운 백신 이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중입니다. 의료 종사 자와 신속 대응 인력, 의료/생물 실험실 종사자 를 포함하여 고위험군에 백신 접종을 실시하 는 정책을 세우는 국가도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환자와 불필요하고 긴 개인적 접촉 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엄격하게 지키고, 동물 성 고기를 섭취하지 않는 것(모두에게 해당하 지만 고위험 지역에서는 더욱 중요함)과 같은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원숭 이두창을 일차적으로 예방하는 중요한 사항입 니다. 피터 N. 랜드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제노 L. 찰스-마셀 내과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 전도부 부부장이다. 저는35세입니다.업무상외국인고객을자주만나야합니다.원숭이두창이세계여러지역에서발생하고있는데천연두만큼위험한가요?제가해외손님을만나면저와가족이위험할까요? 원숭이두창은 폭스바이러스(poxviridae)과의 오르소폭스바이러스 (orthopoxvirus)가 유발하는,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이 DNA 바이러스는 주로 중부 및 서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지만 세계의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연 숙주에는 밧줄다람쥐, 나무다람쥐, 감비아주머니쥐, 동면쥐류, 인간이 아닌 영장류 가 있습니다. 감염된 동물에서 사람으로 그리고 피부 병변(수포 같은 발진)이나 체액, 호 흡기 비말, 바이러스에 오염된 침구 같은 물질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 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진행 중인 연구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성적으로도 전염될 수 2003년부터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이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 싱가포르에서 보고되기 시작했는데, 이들 국가는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인 지역이 아닙니다. 원숭이두창과 천연두의 임상 양상은 비슷하지만 원숭이두창의 전염력이 떨어지고 일반 적으로 심각성이 낮습니다. 천연두의 사망률은 30%인데 원숭이두창은 이보다 현저히 낮 습니다. 최근에 발병한 원숭이두창의 경우 사망률은 3~6%입니다. 천연두는 전 세계적인 예방 접종 및 억제 운동이 있고 나서 1977년 마지막 자연 발생 사 례 진단 후 1980년에 박멸 선언이 있었습니다. 1796년 에드워드 제너가 발견한 천연두 백신은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백신이었습니다. 1980년 이전에 천연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원숭이두창에 면역력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원숭이두창 잠복기(노출 후 질병 발병까지의 시간)는 6~13일입니다. 질병의 첫 번째 단 계는 발열, 두통, 림프샘 부종, 전반적인 근육통, 무기력이 특징입니다. 그런 다음 주로 얼 굴, 손바닥, 발바닥에 물집과 같은 특유의 피부 발진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한정적 (일정하게 한정된 경과를 취하며 특별한 치료 없이 나을 수 있는 질환)이며 2~4주 이내 에 사라집니다. 더 심각한 사례는 어린이와 기저 면역 결핍증 환자, 일반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 게서 발생합니다. 합병증에는 세균 감염, 폐렴, 뇌 염증(뇌염), 시력 손상이나 실명을 야기 웰빙 저나도원숭이두창라이프걸릴수있을까? 는 35세입니다. 업무상 외국인 고객을 자주 만나야 합니다. 원숭이두창이 세계 여 27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69
“레그 마스는 기적의 세라믹 표면을 개발하고 있는 공 학자들로 구성된 작지만 세계적인 팀에서 일합니다. 세 밀한 작업이야말로 레그가 모든 일에 접근하는 방식입 니다. 주의 깊고 정확하게 그러면서도 최고로 친절하게. 그는 간사한 것이 없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동행 하는 사람입니다. 그처럼 아름다운 영혼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레그의 담임목사 팀 메인 레그와 랜디 형제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하자’는 주 의이다. 동생 랜디가 대도시에서 떨어진 미국 아 이다호주의 펙에 3층짜리 집을 짓기로 했다. 형 이 큰 도움이 될 것을 알기에 와서 도와달라고 전화를 걸었다.“그러지. 가족끼리 뭉쳐 볼까!” 레그는 연장을 챙겨 펙까지 643km를 운전해 갔다. 새 집을 둘러보니 지하에서부터 3층을 통과하는 2미터 높 이의 내화성이 있는 강하고 안전한 굴뚝도 짓고 있었다. “지하실에는 콘크리트 블록이 두 줄로 늘어서 있었고 굴뚝이 곧고 단단해지도록 철근이 그 사이를 지나고 있 었어요.”레그가 공사 상황을 설명했다. “출발이 좋았죠!” 주말에 가족이 다 모였다. 맛있는 음식, 하나님에 관한 대화가 오고 갔다. 신앙하지 않는 친척 한 분도 참석해 영적인 잔치가 되었다. 일요일*** 오후 레그는 지붕 끝의 처마 안쪽에서 일하다 가 다락에 말벌집이 있는 모습을 보았다. 말벌 퇴치 스프 레이를 챙겨 말벌을 제거하러 올라갔다. 생각했던 것보 다 훨씬 더 많은 말벌이 있었고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 스프레이를 뿌리자 말벌 떼가 그를 향해 돌진했다. 레 그는 뒤로 물러서다 균형을 잃었고 굴뚝을 만들려고 설 치한 가로세로 2미터 넓이의 구멍으로 떨어졌다. 말벌집 이 있는 곳에서 지하까지 9m 높이였다. “집의 꼭대기 층에서 떨어진 거예요.” 그의 친구가 말 했다. “등부터 떨어지면서 2층의 나무로 된 도리에 부딪 힌 뒤 튕겨서 다음 층에 머리가 먼저 떨어져 다시 한번 부딪혔어요. 그러면서 다시 몸이 뒤집혀 등부터 철근 위 로 떨어지고 말았지요.” 첫 번째 철근이 팔을 뚫고 들어가 손목까지 닿았다. 두 번째 철근은 등뼈 옆을 뚫고 가슴 밖으로 나왔다. Image: iStock / Getty Images Plus / Getty Images 감사밀려오는물밀듯 레그 마스의 이야기 이야기 꾸러미 딕 더크슨 70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28
이 철근이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82 by Thomas Nelson.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Bible texts credited to NRSV are from the New Revised Standard Version of the Bible, copyright © 1989 by the Division of Christian Education of the National Council of the Churches of Christ in the U.S.A.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8, No. 6 운전해 달려갔어요.” 의사 두 명이 오랜 시간을 수술에 매달렸다. 수 술실에서 나오면서 신앙을 하지 않는 두 의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그중 한 명이 병원 로비에서 메인 목사를 만나 말했다.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아요. 하지만 하나 님께서 저 사람을 구하셨어요!” “이 CT 영상을 보세요.” 의사 중 하나가 레그에 게 말했다. “이 철근이 환자의 모든 주요 혈관을 피해서 들어갔어요. 그래서 상처만 남게 된 겁니 다. 하지만 더 큰 기적은 두 번째 철근이에요. 철 근이 등뼈 바로 옆으로 들어갔는데 심장의 끝만 건드리고 간, 위, 신장 그리고 폐를 피해 장기에 별다른 손상을 입히지 않고 가슴을 관통했어요. 말하자면 이 철근이 일직선으로 관통하지 왔습니다. 물밀듯 밀려오는 감사의 마음입니다. 하나님 없이 길을 걸어가느니 오히려 하나님과 함께 굴뚝에서 떨어지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딕 더크슨 목사이자 이야기꾼이며 미국 오리건주 포틀 랜드에 살고 있다. “하얀 티셔츠는 집 안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었다. 형이 부르는 소리를 들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왜 형이 소리를 지르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누군가 지하 실에서 소리를 질렀다. “랜디! 레그가 지하실에 있어요. 철근 위로 떨 어졌어요! 서둘러요!” 랜디는 지하실로 전력을 다해 달려갔다. 형은 60센티미터 철근이 가슴 밖으로 삐져나온 상태 에서 시멘트 바닥에 누워 있었다. 비상 대응 훈련대로라면 철근을 그대로 두고 레그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그런데 랜 디는 수칙대로 할 수가 없었다. 철근을 잘라낼 만 큼 레그를 충분히 들어 올릴 방도가 없었다. 훈련받았을*** 때와 반대로 해야 한다는 강한 느 낌이 왔다. 형을 살리기 위해서 랜디는 배를 아래 로 깔고 레그 밑으로 기어 들어가 조심스럽게 형 을 60센티미터 이상 들어올려야 했다. 제대로 될 지 알 수 없었지만 랜디는 느낌을 따라야 했다. 바 닥에 배를 깔고 레그를 천천히 들어올리기 시작 했다.일이 진행되는 동안 철근이 빠지면서 피를 흘 리는 것이 두려워 레그는 숨을 쉬지 않으려고 노 력했다.얼마 후 레그의 몸에서 철근이 빠지고 랜디와 조카가 부축해 일어섰다. 몇 발짝을 걷던 레그는 말했다. “기분이 응급대원들이이상해.”레그를태우고 최고의 트라우마 센터로 가려고 구조 헬기를 대기시키고 있었고, 근처 작은 병원에서 구급차도 오고 있었다. 그들 은 구급차를 타고 가기로 했고 레그는 곧 응급실 로 실려 갔다. 살 가망은 없었다. “전화벨이 울렸을 때 저는 643km 떨어진 오리 건의 집에 있었어요.” 메인 목사가 말했다. “‘빨리 와서 저희를 도와주세요. 레그가 죽어 가고 있어 요. 목사님이 필요해요. 서둘러 주세요!’라는 전 화를 받았지요. 친구가 죽기 전에 얼굴을 볼 수 “말하자면 일직선으로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 is the publishe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Hong, Myung Kwan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Joel Tompkins; Richard Sabuin; Hong, Myung Kwan; SeongJun Byun; Lyu, Dong Jin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Wilona Karimabadi, Enno Müller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Hong, Myung Kwan; Park, Jae Man; Kim, Hyo-Jun Digital Platforms Director Gabriel Begle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ial Assessment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Distribution Coordinator Sharon Tennyson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Hong, Myung Kwan; Karnik Doukmetzian; SeongJun Byun; Gerald A. Klingbeil; Richard Sabuin; Joel Tompkins; Ray Wahlen; Ex-officio: Paul H. Douglas; Erton Köhler;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있기를 바라며 밤새
않았 다는 건데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어요.” “지하실에서 철근에 찔려 있는 동안 피를 많이 흘렸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레그가 회상했다. “그런데 누군가 저를 돌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 어요. 그런 평안은 난생처음 느껴 보았어요.” 이틀 뒤 레그 마스는 친척들, 친구들, 의료진들 과 메인 목사의 놀라운 환호 가운데 병원에서 걸 어“저는나왔다.장례를 치를 각오를 하고
하지 만 기적을 축하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메인 목사 는“이번말했다.기적으로 저는 두 가지를 얻었어요.” 레 그가 말했다. “몇 군데의 상처와
금세 빨간 피로 물들었고 그곳 에 누워 있으면서 맨 먼저 드는 생각은 ‘이거 느낌 이 좋지 레그의않은데?’였어요.”동생랜디는응급구조대원인데
관통하지 않았다는 건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요.” 29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71
믿음의 새싹 어린이 페이지 아 이들 모두 이 모임을 몇 주 동안 얼마나 기대하고 있었는지 몰라 요. 사촌도 다 오고, 삼촌, 고모, 숙모도 다 오는 데다가 맛있는 음식도 잔뜩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함께 놀 사촌이 무척 많이 엘리는와요.하루라도 빨리 그날이 오기를 바랐 어요. 온 가족이 함께 모이기만 하면 즐거 우니까요. 집안 아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엘리는 동생들이 잘 노는지, 다치지는 않는 지 잘 살펴보는 일에 익숙해졌어요. 대가족 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아이들이 우르르 뛰 어다니면서 놀다 보면 넘어지는 아이가 꼭 있어요.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유심히 살펴 보는 게 엘리의 일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엘리도 즐겁게 놀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얼마 지나지 않아 해가 지고 모임이 한창이 었어요. 음식이 잔뜩 있었죠. 숙모, 고모가 다 달라붙어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 어 놓은 모양이에요. 당연히 식사 전에 온 가족이 모여 기도하면서 평소처럼 우리가 어디에 있거나 무엇을 하든지 간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보호해 주시는 예수님께 특 별히 엘리는감사드렸어요.기도중에이렇게 감사드리는 게 참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모인 사람들 가 운데 누가 어떤 보호를 받게 될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감사드리는 게 좋았 어요. 사촌들이 모두 바닥에 깔아 놓은 천 위에 앉았는데 천을 깔아 놓은 이유는 아 이들이 음식이나 마실 것을 먹다 떨어뜨렸 을 때 바닥에 얼룩이 지지 않도록 하기 위 해서예요. 어른들 모두 먹으면서 대화를 나 누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여느 때처 럼 부엌에서는 모두가 음식을 더 가지고 나 가고 빈 접시를 꺼내는 일을 돕느라 분주하 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엘리는 주위를 둘러 보면서 가족이 많아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 어요. 언제나 함께 놀 사람이 있고 내가 특 별하다고 느끼게 해 주는 삼촌과 고모, 숙 모가 식사가있으니까요.끝난뒤삼촌이 아이들 모두를 위해 아주 특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 어요. 밖에서 폭죽놀이를 할 수 있다는 거 예요. 폭죽이란 불이 붙을 수 있는 특수한 Illustration: Xuan Le 폭죽 사고 72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30
윌로나 카리마바디 ㅌ “하나님이시여, 나를 보호해 주소서. 내가 주께로 피합니다.” (시편 16편 1절, 쉬운성경) 보배로운 말씀 물질로 만들어진 길고 가는 금속 막대기인 데 타면서 불꽃이 생겨요. 다 타고 나면 불 꽃이 빠르게 꺼지죠. 폭죽놀이를 할 때는 폭죽을 몸에서 멀리 들 고 있어야 해요. 특히 옷에서 멀리 들고 있 어야 하는데 옷감에 불이 쉽게 붙기 때문이 에요. 되도록 움직이지 말고, 근처에서 폭죽 을 터뜨리는 사람 옆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말 아야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른이 함께 있 지 않으면 절대로 폭죽을 가지고 놀아서는 안 삼촌이돼요.아이들 모두에게 폭죽을 나누어 주 고, 아이들이 하나씩 돌아가며 각자의 폭죽 에 불을 붙였어요. 불꽃이 밤하늘과 대비되 면서 얼마나 예뻤는지 몰라요. 하지만 아이 들이 으레 그렇듯 새롭고 재미있는 놀이를 하다 보면 모두가 흥분하게 되죠. 그때 사촌 들이 살짝 많이 흥분해서 불붙은 폭죽을 가 지고 서로를 쫓아다니기 시작했어요. 물론 폭죽을 잡은 손을 앞으로 쭉 뻗어 폭죽을 몸에서 멀리했지만 그렇게 하다 보니 다른 사람 몸에 가깝게 대게 되었어요. 바로 그때 사건이 벌어졌어요. 사촌 중 하 나가 활활 타고 있는 폭죽을 손에 들고 엘 리 쪽으로 달려갔는데 불똥이 엘리 원피스 에 떨어져 불이 붙었어요. 아이들이 모두 소 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엘리가 무슨 일인지 알아차리기도 전에 삼촌이 맨손으로 엘리의 등을 두드려 불을 껐어요. 너무나 순식간 에 일어난 일이었어요. 다행히 엘리의 원피 스만 망가졌어요. 엘리는 다친 데가 없었고 삼촌의 손도 괜찮아 보였어요. 어쨌든 더 큰 재앙을 피할 수 있었어요. 모두가 보호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녁 식사 전에 드렸던 기도 특히 아무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보호를 위한 기 도가 엘리 머릿속에 떠올랐어요. 이제 모든 것이 폭죽은이해되었어요.다버렸어요. 엘리의 말에 따르면 그 뒤로 가족 모임 때 더 이상 폭죽놀이를 하 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보호해 달라는 기 도는 항상 가족 모임에서 빠지지 않았고 엘 리도 그게 좋았어요. 31 AdventistWorld.org September 2022 73
1. 범 위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2. 형 식 : 도전 골든벨 형식(총 40문제) 3. 대 상 : 합회별 대표 20명 및 기관•제주 대표 각 2명 4. 전국 대회 일정 · 1차 전국 대회: 2023. 4. 1.(안)/부상-창조 연수(성지 연수) 1등 100%, 2등 50% · 2차 전국 대회: 2025. 4. 5.(안)/부상-대총회(성지 연수) 1등 100%, 2등 50% * 교회→지구(지역)→합회 예선 대회 또는 기관 부서별→기관 전체 예선 대회 필수 5. 기타 : 『기본교리28 골든벨 예상 문제집』에서 90% 출제 6. 신청 : 추후 안내 7. 문의 : 각 합회 총무부 및 기관 I WILL GO 담당자 기본교리 28 전국 골든벨 대회 기념 특별 할인 판매 I WILL GO 영적 성장 및 한국연합회 핵심 사업인 ‘남은 무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기본교리 28 전국 골든벨 대회를 실시합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특별 할인 판매 정가: 15,000원 → 할인가: 10,000원 주문처: 각 합회 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