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밴티스트월드 2013년 9월호 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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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September 2013

: V것I이D삶A이다

타 마리오와 줄리에 게 에 람 사 은 많 고 그리 찾아온 삶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3년 9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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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20

선교가 이끈 삶에서

얻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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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에서

얻는 것


September 2013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Au g u s t 2 013

20 선교가 이끈 삶에서 얻은 교훈

커버스토리

재림교회 이야기

: 16 VIDA 이것이 삶이다

– 알레호 아귈라

교육은 그리스도인을 만들 뿐 아니라

- 라엘 시저

7 Success Secrets

그리스도인을 지켜 준다.

온두라스에 삶과 희망을 가져다준 선교 활동

of

What Russia’s business leaders taught me about success 12

Two Missionaries–

Worlds A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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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8

월드 전망

– 헤더 반덴호븐

가서 전파하라

예수는 빈손으로 찾아오신 적이 없었다.

24 엘렌 화잇과 재림교회 기본교리

– 테드 N. C. 윌슨 전 세계에 전할 긴급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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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분이 계시는 마을로 신앙과 묵상

Names, Names, Names

Infidelity

In Disguise

예언의 신의 발견

재림교인 생활

– 멀린 D. 버트

가족 이야기

많은 이의 생각과는 다른 측면에서 그녀의 역할은 중요했다.

교회마다 필수적인 가정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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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리

창조주를 반사하다 – 다니엘라 겔브리흐 21세기에 그리스도처럼 산다는 것은?

D E PA R T M E N T S 3

26

월드 리포트

3 뉴스 앤 뷰

성경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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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연구

영원을 향한 갈망

율법에서 얻는 것

6 뉴스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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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일 교회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3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의 교류

표지 사진 : 호세 수아조(오른쪽)가 국제 아웃포스트 센터 회장 스티븐 그라비너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호세의 영적 여정과 그가 온두라스 엘 수야탈에서 진행하는 선 교 이야기는 16쪽에 소개되어 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3년 9월 호 / 제97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전정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3년 9월 5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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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첫걸음

그것을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어떤만남’이들은 이라고 말한다. 삶의 교차로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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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최초로

키르기스스탄인

P h oto

목사 안수식을 거행하다

왼쪽 : 최초의 안수 목사 : 단상에 아내와 함께 있는 탈가트 쿠베게노프가 추이 주 톡목 재 림교회에서 있었던 선교 대회 중 6월 14일에 안수를 받았다. 그는 재림교회 목사로 안수받 은 최초의 키르기스스탄인이다. 오른쪽 : 장기간의 사역자 : 쿠베게노프는 전직 경찰관이며, 수년 동안 재림교회 목회자의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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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처럼 겪는 타인과의 조우를 의미 있게 받아 들이는 것이 하늘의 뜻이다. 예수께서는 급하 고 바쁜 일상 속에서 두 제자가 만나 서로의 믿 음을 발견하고 하늘 왕국의 기쁨을 배가시키는 삶을 살도록 하신다. 가끔은 계획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고 심지 어는 수년이 지나 뒤늦게 깨닫게 되는 그런 순 간들이 있다. 하나님과의 경건한 관계가 우리에 게 끼치는 영향은 달력의 정확한 날짜나 전략적 인 계산법으로도 감히 산출할 수조차 없다. 거 절했다면 놓쳐 버릴 뻔했던, 생각지도 못한 은 혜의 기회로 기쁨과 풍요를 누릴 때 우리는 놀 라움을 금치 못한다. 거룩하고도 두려운 마음 으로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만약 우리가 구 두끈을 묶거나 질문하기 위해서 계단 옆에 잠시 멈춰 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약 교 회에서 예배가 끝난 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 지 않고 새로 온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 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5년 전 나는 존을 알지 못했다. 그의 기도와 조언으로 내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도 미 처 알지 못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그의 삶은 내가 필요로 했던 바로 그것이었다. 그분만의 기이한 방법으로 존과 우정을 나누게 해 주신 것에 나는 종종 감사한다. 5개월 전 목회자 협의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하는데 대략 15초간 아니 그 이상일지도 모를 시간 동안 성령께서 날 잡 아당기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곧 멈췄고 내 앞 에는 데이비드가 서 있었다. 1시간가량 그와 이 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그가 그리스도 안의 한 형제로 우리가 함께 이야기하고 마음을 공유하 며 기도할 기회를 달라고 기도해 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요즈음도 서로 먼 거리에 있지만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화상 통화나 전화 통화를 한다. 이번 달의 커버스토리 ‘VIDA : 이것이 삶이 다’를 읽으며, 세상의 많은 이를 구원으로 이끌 었던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만남’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알게 되면 독자들 역시 놀랄 것이다. 또 그분을 따르는 모든 이에게 친히 약속하신 부요하고 풍요로운 삶으로 이끄시는 손길로 인 해 나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머리를 숙이고 찬 양을 드리게 될 것이다.

월드 리포트

▒ 중앙아시아 국가 키르기스스탄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최초로 현지 인 안수 목사가 탄생했다. 전직 경찰관인 탈가트 쿠베게노프가 추이 주 톡목 시에 있는 톡목 재림교회에서 개최된 선교 대회 중 6월 14일에 안수를 받았다. 39세의 쿠베게노프는 이미 두 교회의 담임목사로 사역 중이며, 2010년부 터 키르기스스탄대회의 총무 겸 재무로 일해 왔다. 쿠베게노프는 내무부 아카데미의 졸업생으로 2002년에 교인이 되었다. 2005년에 지역 교회 장로로 안수받았고, 2008년에는 세계 선교 개척 선교 사로 채용되었다. “작지만 성공적인 이 발걸음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뜨거웠습니다.”라고 안 수식에 참여했던 대총회 부회장인 벤 숀이 말했다. “이 지역 여러 나라에서 는 우리 교회가 활동하기에 어려울 수 있음을 알지만, 우리가 아주 놀라운 일을 몇 가지 이루도록 하나님께서 돕고 계십니다.”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은 전 소비에트 공화국이다. 1991 년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될 때 독립 국가가 되었다. 많은 국민이 광산업과 농 업에 종사한다. 인구는 대략 550만 명이고 대다수가 모슬렘이며, 러시아 정 교 또한 상당하다. 재림 기별이 중앙아시아에 들어온 것은 1906년 독일인 선교사 필립 트리 펠을 통해서였다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본부를 둔 남부연합회의 선교부장 인 데니스 샌드는 말했다. 1915년 건축된 오를로브카 교회가 당시에 투르케

빌 노트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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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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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말했다. “여러분은 이 교회의 중요한 부분이며, 교사, 전문가, 간호사, 의사 그 리고 복음 선포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목회자들과 함께 협력한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인터-아메리카지회의 각 지역과 연합회 에서 추천받은 우수 평신도 22명은 메달, 트로피, 전도 책자 및 전도 사역에 사용 될 자금 등을 수상했다. 이 특별 행사는 이틀간의 리더십 훈련 집회의 마지막 순서였으며, ‘평신도의 해’ 축제 행사의 바쁜 일정 가운데 하나였다. 인터-아메리카지회 안선부장으로 사역 하다 은퇴한 세르기오 목테주마 목사도 수십 년간 평신도 수십 명을 훈련시킨 공 로로 수상했다. “인터-아메리카의 평신도는 목테주마 목사님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라고 레이 토 목사는 말했다. “그의 사역 그리고 이 비범한 리더로부터 유익을 얻을 수 있도 록 허용해 준 사모님 덕분에 우리는 오늘 날 세계 교회에서 가장 튼튼한 평신도 군 대를 얻게 된 것입니다.” 마르바 파르쿠아르슨도 수상한 평신도

- 안셀 올리버,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인터-아메리카지회, 평신도 전도 챔피언 및 장기 활동 신자 시상 ▒ 인터-아메리카지회(IAD)의 지도자들 이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지회 본부에서 특별한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회 내 각 지역에서 평신도 전도 챔피언으로 오랫동안 활발하게 신앙을 지켜 온 재림 신자들을 시상했다. 행사에는 행정 위원 수백 명이 동석했다. “인터-아메리카는 평신도가 없이는 인 터-아메리카가 되지 못할 겁니다.”라고 인 터-아메리카지회장 이스라엘 레이토 목 사는 말했다. 150만 명이 넘는 지회 성도 가 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시청하였고 그 들을 대표하여 행사장에 참석한 평신도 들에게 레이토 목사는 감사를 표했다. “여러분의 지회는 여러분과 교회의 미 션을 성취하면서 여러분이 한 사역에 대 해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레이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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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명예로운 시상 : 서베네수엘라 출신 평신도 챔피언 마누엘 누네스가 2013년 5월 25일에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있는 인터-아메 리카지회 본부에서 수상 후 자신의 상장을 보여 주고 있다. 누네스 는 인터-아메리카지회가 평신도의 해를 기념하면서 헌신과 희생의 삶이 인정된 각 지역의 모범 평신도를 뽑아 수상한 22명 가운데 한 명이다. 오른쪽 : 섬김의 연수 : 평신도 전도자 마르바 파르쿠아르슨이 바하마에 본부를 둔 대서양카리브 연합회 지역에서 36년간 뛰어난 재림 신자로 활동한 공로를 치하한 특별한 메달을 받은 후 미소 짓고 있다.

L i b n a

S te v e n s / IA D

스탄이라고 불리던 이 지역의 첫 재림교 회가 되었다. 교인은 50명이었다. 재림교인들과 기타 그리스도인들은 소 비에트 연방 통치 기간에 극심한 핍박에 직면했었다고 샌드는 말했다. 많은 교인이 성경을 읽은 후 땅에 묻어 보관했다. 오늘날 키르기스스탄의 재림 신자는 약 800명이며, 남부연합회 내에서 유일한 초 등학교를 운영한다. 키르기스스탄 재림교회는 세계 선교 개 척자들을 채용하여 국내에서 일하도록 한다. 이번 달의 선교 대회에서 세계 선교 개척 선교사 십여 명이 훈련 프로그램을 수료했다고 숀이 말했다. 이번 달 초에 교 회는 또한 키르기스스탄대회가 자리하고 있는 비쉬켁에 새로운 라디오 재림 방송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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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있었다. 그녀는 바하마, 케이만 군 도,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로 이루어진 대 서양카리브연합회 지역을 대표한다. 36년 동안 그녀는 뉴프로비던스와 바 하마의 섬 수십 곳을 다니며 설교하고, 훈련시키고, 성경 진리를 전했다. 바하마 의 공공 병원 당국의 인사부장으로 일하 지 않을 때에는, 자신의 휴가와 자금을 사용하여 교회 개척, 지역 사회 봉사 활 동, 청소년 훈련 사역 그리고 교정 시설 재소자 방문 등의 사역으로 남바하마합 회 지도자들과 함께 일했다. “주님께서 내 사역에 고무줄을 붙여 놓 으셨습니다.” 파르쿠아르슨은 그녀가 설교 함에 따라 그녀의 자금이 어떻게 늘어나 는지를 언급하며 말했다. 그녀의 선교 활 동을 통해 입교한 모든 사람의 숫자를 기 록하지는 않았지만, 수백 명은 될 것으로 그녀는 믿는다. 대서양카리브연합회의 연합회장 레오나 르드 존슨 박사에 의하면, 그녀는 1985년 에 장로로 안수받은 최초의 바하마 여성 이고, 이 지역 1만 9,500명의 활동적인 평 신도 가운데 뛰어난 평신도 지도자의 한


사람이며, 새 신자 수백 명을 교회로 인도 했다고 한다. 호세 푸엔떼스는 재림 신자가 된 지 불 과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의 모든 관 심은 자신의 사역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인도하시도록 하는 것뿐이다. 그는 북콜 롬비아 챔피언으로 선택된 활동적인 평신 도 수백 명 중 한 사람이다. 26세의 전직 경찰인 푸엔떼스는 ‘위대 한 소망 그리스도’와 같이 도시 전체를 대 상으로 하는 사역 프로그램들을 담당하 고 있다. 이 사역은 100명이 넘는 젊은이 가 메델린 도시를 버스로 속속들이 다니 면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성경을 가르치고, 전도 책자를 나누어 주는 일이 다. 푸엔떼스는 또한 콜롬비아 북부 정글 에 사는 원주민에게 사역하고 있으며, 이 번 행사 중에도 자신의 사역을 계속하도 록 격려를 받았다. “이곳에 와서 인터-아메리카 내의 다른 문화권에서 활동하는 우리 교회 지도자 들의 연합된 모습을 보는 것은 대단한 영 광입니다.”라고 푸엔떼스는 말했다. 인터-아메리카지회의 뛰어난 평신도 22명과 더불어 각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 동적인 재림 신자로 살아온 이들을 위해 서도 시상식이 있었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현재 101세인 하닷 사 헨리 존슨은 침례 후 91년 동안 재림 성도로 살아온 최장기 재림 신자이다. 그 뒤를 이은 102세의 남중앙아메리카 출신 콘수엘로 커밍스는 90년 동안 활발한 성 도였고, 105세의 푸에르토리코 출신 엘리 지오 로사도는 89년을 교회 안에 있었다.

브라질 재림교회 학생들, 글로벌 기업가 정신 도전에 참여하다

최근에 생긴 팀이 인액터스-파드바이며, 7월 3, 4일에 상파울루에서 열렸던 인액 터스 국내 챔피언 선발 대회에 브라질의 주요 대학들과 함께 참여했다.

▒ 브라질 바히아 주 카쵸에라 시에 소재 한 5,000명 규모의 바히아 재림교회 대학 (포르투갈어 머리글자로 파드바, FADBA) 의 학생들이 최근 국제적 기업가 정신 도 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교수진이 세계에서 가장 큰 사회적 기업 가 정신 프로그램인 인액터스(ENACTUS) 의 브라질 본부와 접촉했다. 2013년 7월 부터 인액터스-파드바 팀이 모였고, 그 단 체가 후원하는 행사들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35개가 넘는 나라에 조직되고 또 한 그들의 프로젝트를 통해 또 다른 120 개 이상의 국가에 연결되어 있는 인액터스 는 전적으로 학생들에 의해 실행되고 교 수들이 조언하는 대학 연구 활동과 관련 된 사회 프로젝트를 추구함으로써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킨다.

인액터스-파드바 팀의 지도 교수인 파 비오 베르가모 교수와 경영학과 학생인 타 이스 안헬스가 이 행사에 옵서버로 초청 되었다. 거기에서 그들은 인액터스의 활력 넘치는 정신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인액터스는 브라질 내에 700여 명, 국 제적으로 65,000명이 넘는 학생 회원을 보유한 커뮤니티이다. 인액터스-파드바 팀은 대략 30명의 학생으로 시작했으며, 그들의 프로젝트들은 바히아 주의 주도인 살바도르 주변 헤콘카보 바이아노 지역의 저개발 마을들을 돕는 일에 초첨을 맞추 고 있다. - <애드벤티스트 월드> 스태프

참가 기관들은 프로젝트를 책임질 ‘팀’ 을 구성한다. 이 팀들은 진행 과정을 통해 훈련받게 되고, 프로젝트가 공개되는 국 내 챔피언 선발 대회에서 절정을 이룬다. 국내 및 국제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들 과 임원들에 의해 선정된 최상의 프로젝 트는 인액터스 월드컵에서 국가를 대표하 게 되는데, 올해는 이 월드컵이 멕시코 칸 쿤에서 열릴 것이다. 브라질에는 현재 30개 팀이 있다. 가장

조사 심판을 설명하는 웹사이트 개설 ▒ 재림교회의 교리를 공부하는 사람들 이 새로운 온라인 자원을 갖게 되었다. www.1844madesimple.org라는 이 웹사 이트는 조사 심판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 해 만들어졌으며, 다니엘 8장 14절에 대 한 재림교회의 이해를 설명하는 동영상 강의와 배경 자료를 제공한다. 설명은 장 년 교과 교사 지도서의 편집장이자 30여 년 전 발간된 <알기 쉬운 1844>의 저자

브라질 학생, 교수 : 상파울루 에서 열린 2013 인액터스 브라 질 결선에 참석한 인액터스-파 드바 팀의 지도 교수인 파비오 베르가모 교수와 경영학과 학 생인 타이스 안헬스

- 리브나 스티븐스, 인터-아메리카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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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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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 골드스타인이 맡았다. 인쇄된 책을 구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온라인 사 이트는 골드스타인이 말하고자 하는 기별 의 핵심을 담고 있다. “저는 어떻게 복음이 심판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지를 밝힙니다.”라고 골드스 타인은 <애드벤티스트 리뷰> 최근 호에서 설명했다. “복음을 온전히 이해하는 유일 한 길은 복음을 심판에 비추어 이해하는 것이라고 저는 강력히 주장합니다.”

- 안셀 올리버,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기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우텡 주 애터리지빌에서 기사를 전함.

“하나님께 끝까지  헌신하십시오” 벤 카슨 박사가 재림 청년들에게 말하다

그는 “여러분은 이 사이트에서 동영상 을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시청하거나 다 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뿐 아니 라, 더 깊이 연구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 한 팟캐스트와 자료들도 있습니다. 사이 트가 개설된 지 얼마 안 되어 팟캐스트와 자료가 아직 불충분하지만, 향후 더 많은 자료를 추가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외과 의사, 대총회장과 함께 남아프리카 청년 대회에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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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v e n t i st

다니엘서 연구 : 대총회 후원으로 개설된 웹사 이트, www.1844madesimple.org의 홈페이지. 재림교회 가르침의 핵심 사항에 관한 클리포드 골드스타인의 강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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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벤티스트 월드>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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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한 뇌신경외과 의사 벤 카슨 박사가 재림교회 세계 청년 대 회에서 세 차례 연속 강연을 통해 재림 청년들에게 의지력을 발휘하 고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헌신할 것을 호 소하였다. 카슨 박사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 모어에 위치한 존스 홉킨스 병원 소아 신경외과 과장으로 25년 넘게 근무하였 으며, 이번에 개최된 세계 청년 대회 ‘임 팩트 남아프리카’의 주 강사였다. 그 대 회에서는 전 세계 재림 청년 3,100여 명 이 모여 두 주 동안 지역 봉사와 워크숍 에 참여하고 예배를 드렸다. 카슨은 “하나님께서는 획기적이고 특 별한 무언가를 우리 각 사람에게 주셨 습니다. 그것은 의지력이라고 불립니다. 여러분은 굴복할 필요가 없습니다.”라 고 말하며 청년들이 자신들의 온전한 잠재력으로 관심을 돌리게 하였다.

2013년 7월 13일 안식일 예배에서 카슨 은 자신의 책 <천혜의 손>에서 말했던, 신 경외과 의사가 된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의료 선교사가 되 겠다던 야망과는 다른 모습이 되었지만 자신의 직업을 통해 영향력을 미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음을 인정했다. “하나님께서 하시지 못할 큰일이란 결 단코 없습니다. 그분께서 그대를 어디로 데려가시든지, 그대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되든지 하나님을 부인하지 마십시오.”라 고 카슨은 말했다. “하나님을 여러분 인 생의 첫째로 둔다면, 여러분은 이례적인 성공을 거둘 것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26세 청년 에제퀴 엘 두란은 개인적으로 카슨의 강연이 대 회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말했다. “그는 훌 륭한 지도자이고 청년들의 모범입니다. 그 는 자신의 전 생애를 하나님께 바쳤습니 다. 그 점이 인상 깊습니다.”


D a r y l

G u n g a doo / ANN

A n sel

O l i v er / ANN

왼쪽 : 출중한 강사 : 2013년 7월 12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벤 카슨 박사가 재림교회 세계 청년 대회 ‘임팩트 남아프리카’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로마서 8장 31절을 인용했다. “만일 하나님 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오른쪽 : 안식일 예배 : 남아프리카 프리토리아 주민인 모에케치 토카가 2013년 7월 13일, 루카스 마스터피스 모리프 경기장에서 열린 안식일 예배에 참석했다. 이 거대한 예배는 재림교회 세계 청 년 대회 ‘임팩트 남아프리카’ 행사 마지막 날에 개최되었다.

카슨과 다른 강사들은 이 프리토리아 외곽 루카스 마스터피스 모리프 경기장에 서 청년 참석자들과 지역 주민으로 구성 된 18,000여 청중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설교에서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 목 사는 청년들을 격려하며 교회의 사명을 계속해서 실행하도록 촉구했다.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미래에 여러분을 의지할 것입니다.”라고 윌슨은 말했다. “여러분의 도시에 영향력 을 발휘하십시오. 여러분의 나라에 영향 력을 행사하십시오. 나의 형제자매들이 여,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세계에 영향력 을 떨치십시오!” 영국에서 온 24세 쉐린 로드니는 실제 로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그곳 에 왔다고 말했다. 그 봉사에는 첫 주에 1,000여 명이 참가했다. 관람석에서 그녀 는 말했다. “우리는 고국으로 돌아가서 이 런 일들을 본받으려 합니다. 그것은 연쇄

반응을 일으킬 것입니다.” 대총회 청소년부장이자 이번 대회의 주 관자인 길버트 캥기는 이 대회가 세계에 서 온 청년들을 믿음의 한가족으로 통합 하는 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진실로 이 대회에서 나타난 다 양성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라고 캥기 는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나라, 각 문 화에서 참여한 모든 이를 위해 자리가 마 련되었습니다.” 인도에서 온 20세의 셀리나 선더 싱은 이 대회가 협력적인 환경에서 새로운 사 람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고 말 했다. “믿음이 같은 사람들을 이렇게 많 이 알게 되어 기쁩니다. 또 각 나라 말을 몇 마디씩 배운 것도 재미있어요.”라고 그 녀가 말했다. “제가 좋아하는 언어는 스페 인어입니다.” 아침 예배를 드린 뒤, 참가자 수십 명은 가까운 이웃을 찾아 <희망 릴레이> 책자

2만 부를 전했다. 이 책은 재림교회 공동 창시자인 엘렌 화잇의 표준서 <각 시대의 대쟁투>의 요약본이다. 그날 저녁, 대회 본부인 세인트 조지 호 텔 앤 컨벤션 센터에서 세계 13개 지회가 마지막 보고를 하였다. 각 지회는 한 주 동안 다채로운 색깔의 각 나라 의상을 선 보이며 비디오 보고를 했었다. 캥기는 또한 조직 위원회 팀에게 감사 를 표했다. 그들은 봉사 프로젝트와 워크 숍, 저녁 예배까지 모든 것을 도왔다. 저 녁 예배는 음악과 복음 전도자 데이비드 애스테릭의 설교로 꾸며졌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마 무리를 잘 지었습니다.”라고 캥기가 말했 다.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 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의 은혜로우신 성 령으로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 편집자 주 :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인 라엘 시 저도 프리토리아 세계 청년 대회에 동행했다. 그의 블로그 속보는 http://bit.ly/16Gx14u에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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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하늘을 날아가 는 광경, 우리에게는 참 익숙한 장면이다. 우리는 이 장면을 근사한 그림이나 스테 인드글라스, 교회 간판이나 전도회 프레젠테이션 화면에서도 볼 수 있 다. 심지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의 공식 로고에도 세 천사가 도안된 것 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세 천사를 인식하고 있지 만 과연 요한계시록 14장에 소개된 하늘의 기별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 고 있으며 얼마나 능숙하게 전하고 있는가? 이 기별을 좀 더 매력적이 고 눈에 띄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 들과 공유할 수는 없을까? 분명 우리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도움의 손길을 전하면서 주님의 사업을 하도록 부름 받았다.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만 사람 들을 접촉할 때 참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 주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소원하는 분으 로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에 대한 당신의 동정심을 보여 주시고, 그 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시고, 그들의 신 임을 얻으셨다. 그 후에 그분께서는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1

테드 N. C. 윌슨

가서

전파하라

생명의 기별 지금 하나님의 영과 합심하여 일한다면 위대한 일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 다.”2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흥미진진 하면서도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 사람들 은 전 세계 곳곳에서 범상치 않은 일들을 경험한다. 세속주의로 인한 사회 파괴, 혼 란한 세계 정치, 과도한 탐욕으로 인한 세 계 경제의 불안정, 지구를 괴롭히는 엄청 난 자연재해 및 인재들, 이 모든 것이 불 안과 불확실성을 초래한다. 곧 다시 오실 예수에 대한 희망과 요한계시록 14장의 긴박한 소식을 나누기에 지금보다 더 적 절한 때가 어디 있겠는가! 재림교인으로서 우리에게는 “가장 엄숙 하고 중대한 사업,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 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사업이 주어졌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3 이 기별 의 중대한 본질을 고려해 볼 때 이 기별을 주의 깊이 연구하여 죽어 가는 세상과 함 께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기별에 다가가기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 랑을 보여 줘야 할 사명이 있다. 그 사랑 이란, 가장 편안하게 다가오는 내용뿐 아 니라 완전한 성경 진리를 애정 어린 마음 으로 전하는 일도 포함한다. 요한계시록 14장에서 발견되는 진리와 경고, 삶을 변화시키는 이 놀라운 기별에 모든 사람이 쉽게 다가가게 하는 일이야 말로 우리가 가장 큰 애정과 책임감을 갖 고 해야 할 일이다. 또한 이 일은 결코 우 리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다. “진리로 고무 되기 쉬운 마음을 지닌 사람들은 어디든 지 있다. 만일 진리를 알고 있는 이들이 50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3

첫 번째 기별 : 하나님을 경배하라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은 184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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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재림 운동가들에 의해 처음 선포되 었지만 이 선포는 셋째 천사의 기별과 함 께 땅 위의 주민에게 주어져야 할 마지막 경고가 될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4 요한계시록 14장 6, 7절에서 첫째 천사 의 기별은 그리스도의 놀랄 만한 영원한 복음을 선포한다. 즉 그리스도의 의와 은 혜를 힘입은 구원의 약속, 의롭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선포 한다. 또 같은 천사는 세상 심판이 가까움 을 알리면서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고 그분께 참된 경배를 드리라고 요청한다. 우리가 심판의 때에 살고 있다는 선언은 다니엘 8장 14절의 예언의 성취에 근거를 두고 있다. “2300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 소가 정결하게 됨을 입으리라.” 1844년 10 월 22일 이후로 우리는 조사 심판 혹은 재 림 전 심판이라고 알려진 시기에 살고 있 다. 이것은 하늘 성소의 정결을 의미한다. 창조주로써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말씀 은 자동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기념하는 날, 바로 안식일을 준수할 책임을 부여한다. 피조물인 우리 는 토요일, 곧 일곱째 날 안식일을 기억하


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명령을 거역 하면서 우리의 창조주를 경배할 수 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날을 그 분의 창조의 기념비로 구별해 놓으 셨다. 그러나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 하고 경배해야 할 더욱 중요한 이유 가 있다. 우리는 반드시 생명의 기원 에 관한 잘못된 이론들을 거절해야 할 것이다. 진화론이 옳다고 여기면서 하나 님은 하늘과 땅과 모든 생명을 만드신 창 조주라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절대로 이 두 가지 개념은 양립할 수 없 다. 본질적으로, 진화론은 일종의 그릇된 형태의 종교이다. 사실 더 많은 믿음을 요 구하는 것은 창조론이 아니라 진화론이 다. 진화론은 일종의 종교일 뿐 아니라 강 신술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강신술은 사 람이 향상하는 동물이므로 날 때부터 하 나님을 향하여 영원히 향상할 운명을 가 지고 있다고 가르친다.”5 우리는 이미 강신

시작되었지만 아직 점진적인 과정에 있으 며 다음의 두 상황에 이를 때에야 비로소 완전한 성취가 이루어질 것이다. 1) 교회가 요한계시록 14장의 삼중 경고 를 거절하고 사탄에 의한 거짓 권능과 징 조와 이적을 받아들일 때 2) 배교한 교회 들이 세상과 완전히 연합하여 세상이 받 아들이고 가르치는 것들을 믿고 받아들 일 때6 아직까지 바벨론 가운데 남아 있 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 가운데서 속히 나 와야 할 이유를 이해하려면, 바벨론이 범 하고 있는 죄악과 오류를 깨달아야 한다. 이는 또한 요한계시록 12장 17절에서 “하 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 진 자들”로 인정된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 에게 부과된 책임이기도 하다.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참 된 성경 진리를 전한다 해도 극심한 분노 와 맹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세 천사의 기별은 바벨론의 실체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술이 다양한 형태로 지구 역사의 마지막 사건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알고 있다.

세 번째 기별 : 창조주께 충성하라

두 번째 기별 : 바벨론에서 나오라 요한계시록 14장 8절에서 바벨론의 멸 망에 관한 둘째 천사의 기별은 1844년 여 름 처음 선포되었다. 이 선포는 요한계시 록 14장의 예언대로 심판의 말씀 이후 연 대순으로 나타나게 되며 이 기별을 따르 는 교회는 이미 순결함을 입었기 때문에 여기서 바벨론은 심판의 경고를 거절한 교회를 표상한다. “바벨론이 무너졌다.”는 두 번째 기별은 너무 중요하여 요한계시 록 18장 1~4절에서는 이 말씀이 반복적 으로 전해진다. 여전히 바벨론에 남아 있 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바벨론 은 중세 시대의 교회가 물려준 많은 신학 적 오류를 가르치는 교회들로 결속되어 있다. 비록 바벨론의 멸망은 1844년 여름에

짐승의 표, 다시 말해 제칠일 안식일이 아닌 다른 날을 준수하라는 법령은 짐승 의 권위를 명백히 드러내는 지표가 된다. 한 교회는 창조 시 제정된 안식일을 토요 일에서 일요일로 바꿨다고 대담하게 자랑 하고 있다. 나머지 교회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일요일을 준수한다 고 말하고 있다. 두 주장 모두 성서에서 그 근거와 지지를 얻지 못한다. 결국 하나 님은 창조주라는 인식이 사라졌다.

배교의 결과 미국에서 짐승의 형상을 공고히 하는 사건들이 계속 나타날 것이고 그로 인해 정부는 모두가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도 록 하는 법을 시행해야 할 지점에 이를 것 이다. 초강대국인 미국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러한 변화가 국제적으로 끼치는 영향력 은 실로 대단할 것이다. 더불어 다음의 사 건들이 미국으로 하여금 짐승의 우상을 만들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첫 번째 사건은 심각한 도덕적 타락이다. 두 번째 는 빈번한 자연재해 및 인재 그리고 날로 불안해지는 경제 문제이다. 세 번째 사건 은 종교 지도자들이 국가에 영향력을 행 사하면서 이러한 위기 상황을 참안식일을 준수하는 자들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4장 9~11절의 셋째 천사 의 기별은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지 말 고 그의 표를 받지 말라.”는 분명한 경고 의 말씀이다. 이 기별은 요한계시록 13장 의 예언에 근거한다. 여기서 짐승은 배교 한 교회를 표상한다. 13장에 나타나는 두 번째 동물은 미국을 상징하며 짐승을 위 하여 우상을 만든다. 미국은 종교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성경 예언에 따르면 종교 자유가 사라질 시기가 곧 올 것이며 종교 세력들이 국가의 권력을 지배하여 배 교한 기독교의 희망대로 법률이 통과될 것이다. 그 결과 이 교회/국가 통합 세력 의 요구를 거부하는 이들에게 관용을 베 풀지 않을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급속도 로 확산되는 세속주의와 더불어 이러한 시나리오가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보 이지만 우리는 성경상의 이전 예언들이 정 확하게 성취되었던 것처럼 이 예언 또한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배교한 종교 지도자들은 토요일의 신 성불가침에 대한 성서적 근거에 반박할 수 없을 것이며 이로 인해 그들 마음 가 운데 분노가 가득 찰 것이다. 그 결과, 안 식일을 준수하는 사람들은 박해당하며 투옥되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사건 가운데 세 번째 기별 의 선포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영향력 을 발휘할 것이다. 사람들은 예언이 정확 하게 성취되는 광경을 목격할 것이다. 짐 승의 우상이 만들어지고 일요일 휴업령이 법률로 제정되면 요한계시록 13장의 새끼 양과 같은 짐승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이 법률이 강제로 시행될 것이며 이는 국가 와 전 세계의 파멸을 초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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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전망

W O R L D

VI S T A

끝까지 충성하라

1일 교회

요한계시록 14장의 삼중 기별과 예수님 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인 자들은 이 생 명의 진리를 포기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 도에 대한 믿음을 지켜 나갈 것이다. 그 들은 이 기별을 전파할 의무를 깨닫게 되 고 결과는 오로지 하나님께 맡길 것이다. “하늘에서 온 기별을 선포하기 위하여 이 곳에서 저곳으로 분주히 왕래할 것이다. 이적들이 일어나고, 병자들이 고침을 받 게 될 것이며, 표적과 기사들이 믿는 사 람들에게 따를 것이다. 이리하여 세상의 거민들은 그들의 입장을 분명히 취하게 될 것이다. 기별은 변론으로 전해지기보 다 하나님의 영의 깊은 감동으로 전해질 것이다. …이제는 밝은 광선이 각 곳으로 뚫고 들어가서 진리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정직한 자녀들 은 그들을 결박하고 있던 줄을 끊어 버리 게 된다. …여러 기관이 진리를 대적하기 위하여 결속하였을지라도 많은 사람이 주 님 편에 서게 된다”7 하나님의 놀라운 기별을 세상에 전하 는 일에 동참하지 않겠는가?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을 기도하는 마음 으로 연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예수 그 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 내어 지시하신 것이라”(계 1:1). ▒

D i c k

D u er k se n

지붕 위의 세 사람

1

<치료봉사>, 143 <교회증언> 3권, 64 3 <교회증언 > 9권, 19 4 <각 시대의 대쟁투>, 604 참조 5 상게서, 554 참조 6 <각 시대의 대쟁투>, 390 7 상게서, 612 2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단에서 실시하는 교회 혹은 학교 건축 선교 프 로젝트에 참여해 보면 지역 단원들이 팀을 구성하여 돕는 것을 늘 볼 수 있다. 그중에는 건축이 한창 진행 중인 나라에서 봉사하는 이들도 있다. 가나에서 제법 규모가 큰 재림교회 학교인 밸리뷰 대학교의 ‘지붕 위의 세 사람’이 바로 그들이다. 이밖에 에콰도르, 파나마, 모잠비크, 인도 등 여러 다른 나라에서 온 봉사자들도 마라 나타와 함께 봉사하고 있다. 마라나타는 사람을 세우는 사역 에 그 목적을 둔다. 이 ‘지붕 위의 세 사람’과 더불어 다른 나라에서 온 모든 봉사자는 마라나타 본연의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우리는 절실하게 필요한 건물을 건 함께 일함 : 1일 교회/학교 프로젝트에서 축해 줌과 동시에 사람도 함께 세웁 팀워크는 어디서나 필수 요소다. 니다.” 봉사자들은 보통 건축 경험이 거의 없거나 전무한 상태에서 참여 했다가 나중에는 건축 프로젝트의 지휘자가 되기도 한다. 가나의 밸리뷰 대학 캠퍼스 내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건물들은 대부분 1일 건축물이다. 조립 키트는 미네소타 도지 센터에서 제작하고 대 서양 연안 항구까지 컨테이너에 담아 트럭으로 운반했다. 이후 화물선에 선적하여 아크라에 도착하면 마라나타와 재림교회 지도자들이 세관의 까 다로운 요구 조건을 해결한 뒤 공사 현장으로 컨테이너를 가져왔다. 밸리뷰 대학 재학생은 수천 명이지만, 직원 자녀 교육과 대학 신입생 수 급을 위해 필요한 초·중등학교가 2013년 3월까지만 해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한결 좋아졌다. 감사하게도 수백 명의 후원 덕분 에 ‘지붕 위의 세 사람’은 국제 자원봉사자 수십 명과 함께 40동이 넘는 1 일 학교 건물 중 처음 20동을 완공할 수 있었다. 결국 ‘하늘 본향을 위해 사람을 세우는 것’, 이것이 바로 1일 교회 프로 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국제 마라나타 자원 봉사단은 2014년 1월 밸 리뷰 대학으로 또 다른 선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을 원한다면 마라나타 홈페이지 www.maranatha.org를 방문해 보라. 1일 교회 프로그램은 재림교회와 재림교회 평신도실업인

테드 N. C. 윌슨

협회(ASI), 마라나타 국제 자원봉사단이 힘을 합쳐 진행하고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있다. 이 이야기는 마라나타의 ‘이야기꾼’ 딕 덕센이 보낸 것

대총회장이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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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  생활

가족 이야기 재림교회 가정봉사부 지도자들

림교회 가정봉사부는, 가정이라는 선물에 관한 성서적 가르침을 강조하면 서 연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데 그 사명의 기초를 두고 있다. 대총회 가 정봉사부 부장 윌리와 일레인 올리버의 지도 아래 전 세계 수백 곳의 연합회 와 합회 그리고 세계 각 교회들은 가정을 든든히 세우는 데 힘을 합치고 있다. 다음 의 세 이야기는 재림교회 가정봉사부가 어떻게 전도하며 어떻게 세계 곳곳의 영혼에 게 감동을 주는지를 보여 준다. o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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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다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로미와 빙 그리고 그들의 딸은 가장 가까운 재림 교회의 안식일 예배에 참석하기로 했다. 교회로 가기 위해서는 환승역을 여럿 거 쳐야 했는데 그중 한 곳에서 열차를 갈아 타다가 열차 문이 갑자기 닫히는 바람에 로미는 아내와 딸과 헤어지게 되었다. 여 권도 돈도 휴대폰도 없는 데다가 설상가 상으로 그는 한국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 했다. 타국에서 길을 잃었다는 사실에 놀란 로미는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두려움과 걱정을 털어놓으며 기도했다. 그런 기도는 처음이었다. 기도가 막 끝났을 때 아내와 딸이 열차에서 내리는 것이 보였다. 그 순 간 로미는 주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 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f a m i l y

의인의

기도

유진과 아이린 크루즈

가지 큰 차이점이 있음에도 로 미와 빙 마날라산은 결혼 생활 이 행복했다. 빙은 제칠일안식 일예수재림교회의 신자이고 로미는 타 교 파 그리스도인이었다. 주변 사람들 눈에 는 그러한 종교적 차이가 그들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 나 빙은 자신과 남편의 신앙이 다른 것 이 불만이었다. 그녀는 로미가 성령의 역 사를 통해서만이 개종할 수 있다는 사실 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위해 끊임없 이 기도했다. 그녀는 언젠가 남편도 같은

L IF E

동받았다. 이러한 관찰은 로미를 재림교 회에 더 자주 출석하도록 만들었다. 로미와 빙은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에 감동받은 뒤 고향으로 돌아와 CCC를 시 작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CCC에 참 여하면서도 로미는 여전히 주님께 완전히 복종하지 않았다. 로미가 은퇴하자 빙은 그가 침례 받기 를 희망했다. 로미는 안식일에도 일했었지 만 이제는 제칠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일 을 방해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로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안식일에도 일 해야 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빙 은 남편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일을 멈 추지 않았다.

가정의 가치를 회복하다

Co u rtes y

A D V E N T I S T

마날라산의 가정 : 로미와 빙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릴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가정 사역에 돌입하다 2004년 2월, 로미와 빙은 남아시아태 평양지회 가정봉사부를 통해 그 지회 소 속인 파세이 재림교회의 ‘그리스도인 부부 동아리(Christian Couples’ Circle, CCC)’ 에서 주관한 연례 주말 연수 프로그램에 초청받았다. 연수 기간 동안 로미는 그리 스도와 친밀하게 동행하면서 서로 격려하 는 부부의 진정한 따뜻함과 동지애에 감

완전한 순종 2012년 파세이 CCC 연수 기간 동안 로 미는 그룹 토론 시간에 자신이 주님을 향 해 온전히 헌신하는 데 장애물이 하나 있 다고 말했다. 토요일 휴업이 그의 사업에 타격을 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때 모 임에 참석한 목회자 중 한 사람이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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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 생활

A D V E N T I S T

L IF E

몇 달 뒤 로미와 빙이 정기적으로 참석 하는 지역 교회에서 전도 모임을 개최했 다. 수년 동안 의문과 망설임으로 방황하 던 로미가 마침내 2012년 6월 침례를 통 해 공식적으로 자신의 삶을 주님께 헌신 하기로 결심했다. 로미는 재림교인이 아 닌 그의 친구들과 가족에게서도 사랑과 격려를 얻었다. 빙이 여러 해 동안 남편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도하고 인내하며 증거 한 것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

예배드리기 위해 안식일에 휴업한 괌의 어느 사업가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주님은 오히려 그에게 더 많 은 일거리와 함께 엄청난 축복을 내려 주 셨다는 것이다. 로미는 고향으로 돌아오자마자 직원들 을 만나 안식일 동안에는 가게 문을 닫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정 때문에 직원들 과 심지어 고객까지 잃는 게 아닐까 그는 우려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천국의 문들 을 열어 주시고 괌의 사업가만큼 많은 복 을 로미의 가게에도 내려 주셨다. 손님이 늘면서 로미는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더 넓은 지역으로 사업체도 옮겨야 했다.

유진과 아이린 크루즈 파세이 재림교회의 ‘그리스도인 부부 동아리’에서 회장으로 활동했다.

가족과 함께

라이문트 푸흐스

하나님의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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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한스 플라이쉬하커에게 가장 싫은 것이 기독교였다. 그 리스도인 어머니가 종종 함께 교회에 가자고 권했지만 그의 반응은 늘 동일했다. “교회 의자보다 집에서 자는 게 더 편해요.” 하지만 한스는 나이가 들면서 아니타라는 여청년을 만났다. 그녀는 진지 한 그리스도인이었다. 아니타와 교제하면 서 한스는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어느새 그녀와 같은 믿음을 지니게 되었 다. 두 사람은 결혼했고 아들 둘을 얻었다.

이 배웠던 것을 강하게 믿고 있었기 때문 에 어느 시점에서 공부를 그만두려 했다. 아래 : 자랑스러운 조부모 : 손자와 함께한 한스와 아니타 오른쪽 : 아버지와 아들들: 한스와 그의 두 아들 미카엘(왼쪽)과 한네스

재림교회를 찾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한스와 아니타는 어느 재림 신자 부부를 알게 되었다. 그 만남으로 그들은 삶과 세상을 다른 관점 으로 보게 되었다. 그들은 재림교회에 대 해 더 많이 알기를 원했고 곧 함께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 아니타는 지금껏 자신 54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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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잘못을 증명하려고 연구하다가 도 리어 자신이 배웠던 것보다 재림 신앙이 성서 진리에 더 가깝다는 사실을 발견하 게 되었다. 한스와 아니타가 재림 신앙을 배울 때 큰아들 한네스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서 견신례를 준비하고 있었다. 처음에 그 는 부모의 성경 공부에 아무 관심이 없었 다. 하지만 공부가 시작되자 한네스는 그 내용이 궁금해졌고 언제부터인가 자기 방 문을 살짝 열어 놓았다.

행동의 변화 방에서 성경 공부를 엿들으면서 한네스 는 점점 관심이 생겼다. 내용을 들으면서 질문하고 싶은 것이 많아졌다. 대답이 필 요했다. 그는 견신례 수업 담당 교사를 찾 아갔지만 만족스러운 답을 얻지 못했다. 한네스와 그의 부모는 그들이 배운 성경 의 가르침에 재림교회가 가장 가깝다고 결론을 내렸다. Co u rtes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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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a m i l y

“그렇게는 못해요.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제게 말씀과 행동을 통해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는 법을 알려 주셨어요. 저도 계속 이런 식으로 지내고 싶진 않아요.”

최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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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미카엘의 삶에서 승리를 얻 으셨다.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 한 미카엘은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되었 다. 현재 한스와 아니타와 두 아들은 신 실한 재림교인이며 가정 사역과 청년 활 동에 참여하고 있다. 부모들이여, 결코 자녀를 포기하지 마 시라. 당신의 모본과 인내가 그들의 삶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 수 있다. ▒

스테파넥 부부 : 마이케와 브라이언 그리고 두 아들

견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다. 우리는 결혼 생활을 어떻게 더 잘 이끌어 갈 것인가를 배웠고 둘의 관계가 조금씩 회복되기 시 작했다. 불꽃이 다시 붙은 것이다.

라이문트 푸흐스 이 글을 쓸 당시 오스트리아연합회 가정봉사부장이었다.

변화를 위한 노력 아이가 생기면서 다시 모든 것이 달라 졌다. 또 남편의 학업을 위해 다른 나라로 이주하면서 스트레스가 늘었다. 수면 부 족과 재정적 문제 속에 우리의 결혼 생활 은 예전으로 돌아가 마치 평균대에 매달 려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서로에게 헌신 할 기력이나 시간이 없었다. 과거에 겪은 문제들을 다시 대면하게 되었고 상황은 더 나빠졌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모든 에 너지를 쏟아부으면서 행복한 척했지만 정 작 부부 사이에 대해서는 소홀했다. 하지만 우리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 님께서는 항상 한 발짝 앞서 나가심을 증 명하셨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당신에게 또 우리 가족에게 그리고 우리 주위의 사 람들에게 솔직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 다. 결혼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 여러 방법에 대해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 다. 불꽃이 다시 한번 불타고 있다. ▒

마이케 스테파넥

다시 타오르는 불꽃

잡을 데 없이 완벽한 결혼식을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과 나는 우리의 결혼 생활이 점 점 불행해지고 있다고 느꼈다. 수년 동안 나는 브라이언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생각 했고 브라이언은 내게 존경받지 못하고 때 로는 내가 그를 피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늘 생명줄을 제공하신다.

치유의 시작 북아시아태평양지회의 가정봉사부장 샐리 람 푼과 그녀의 남편 첵 얏은 한국의 고양시에 있는 일산 영어 교회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소개했다. MBTI 질문 지는 세상과 주변을 자신이 어떻게 인지하 고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여섯 번 의 결혼 상담 모임을 통해 남편과 나는 더 깊은 부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차이점에 대해 어떻게 대화하고 받아들여 야 할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브라이언은 내성적인 반면 나는 외향 적인 성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 리는 외향적인 사람과 내성적인 사람들 이 처한 사회적 국면이 서로 다르다는 것 도 배웠다. 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반면 브라이언은 그렇지 못했다. 그는 자 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 않는 반면 나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새로운 생각을 대부 분 다 말로 표현한다. 이러한 차이점과 각 각의 장단점을 이해함으로써 서로를 재발

마이케 스테파넥 태국에서 글을 보냈다. 남편 브라이언은 아시아 퍼시픽 국제 대학 에서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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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 u rtes y

한스와 아니타의 막내아들 미카엘은 처 음에는 그의 가족이 새로 찾은 신앙에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안식일 예배에 참석하고 어린이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16세가 되자 더 이상 교회 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부모가 계속 교회 참석을 원했기 때문에 마지못해 교회는 다녔다. 그러나 부모와 신앙이 같은 사람 들에게 툭하면 시비를 걸었다. 미카엘의 행동이 점점 통제를 벗어날수 록 한스와 아니타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 대하며 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다. 아 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아무런 방도를 찾지 못한 한스와 아니타는 어느 날 미카 엘을 앉혀 놓고 말했다. “가고 싶은 데로 가도 좋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좋다. 네 가 원하지 않는 것을 더 이상 강요하지 않 을게.” 미카엘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기본교리

FUN D AM E N T A L

B E L I E F S

다니엘라 겔브리흐

창조주를

반사하다

매일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을 발견하다 한다. 우리는 마음 가운데 존재하는 악에 서 야기된 허무를 느끼며 의미 있는 삶을 찾아 헤맨다. 종종, 우리의 첫 번째 우선 순위는 ‘나’이다. 그리고 대가를 치르더라 도 이익을 지킬 태세를 갖춘다. 우리는 자 기중심적이다. 에덴 너머의 어딘가에서 우리는 구속을 찾아야만 한다. 우리는 악이 우리에게 입 힌 상처를 치료받을 필요가 있다. 그렇지 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간 상처의 한 계 너머를 바라볼 수 있다. 우리는 깨진 인간성을 참된 고귀함으로 회복시킬 하나 님의 특별한 계획을 본다. 그리스도인으 로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분은 우 리를 악에서 해방시키시고, 언약을 수행 하시고, 당신 자신을 유일하신 참하나님 으로 찬양할 수 있게 하시는 분이다. 그 분께서는 우리의 실존 문제를 위한 처방 을 제공하신다. 그것이 우리가 온전히 하 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면서 하늘의 가치 와 조화되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경건한 사람들이 되도록 부름 받은 이유

리는 자기 이론과 실제가 모순 되는 사람들 때문에 외면받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떠벌리면서 사람들의 신뢰를 이용해 먹는 이들 때문 에 욕을 먹는다. 완벽한 모본을 보이는 사 람은 없다. 그렇다 해도 망가진 이 세상에 서는 하나님과 그 나라의 참된 가치를 실 생활에서 보여 줄 수 있는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

자아로부터의 자유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 편 리성의 여부와 인간 철학에 따라 가치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제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은 사람들을 영 존하시는 하나님께로 이끄는 일을 맡고 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기 바라시며, 우리는 살아 계신 하 나님의 능력에 대한 생생한 예증이 되라 는 부르심을 받는다. 그러나 실제 모습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과 분리된 타락한 사 람들인 우리는 망가진 형편에 따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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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참으로 구속과 그리스도인 행동은 나란히 같이 간다. 구속의 실제는 심원한 품성 변화와 이기심의 속박에서의 자유 를 함축한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것처 럼, 인간은 존재의 각 단계에서 거룩해져 야 한다(레 11:44; 19:2; 20:26; 벧전 1:6 참조).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아니하시 는 하나님의 형상”(골 1:15)이신 그분의 아 들을 보내심으로 인간 존엄의 의미와 내 용을 보여 주셨다.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 나님의 형상이신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자 기 의와 자기 속임의 덫에 걸린 인간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으셨는가? 어떻게 그분 께서는 인류가 더 위대하고 더 가치 있는 목적에 눈을 돌리게 하셨는가? 답변은 단 순하다. 그분의 삶을 통해서다. 그분께서 는 매일의 삶에서 하늘 아버지를 드러내 셨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와 함께하셨고


그분만을 의지하셨다. 예수께서는 당신 을 사람에게 의탁하지 않으셨다. 망가진 인간의 실상을 아셨기 때문이다(요 2:24, 25 참조). 그렇게 하기보다는 그분께서는 인류에게 가까이 오셔서 그들의 비통과 시련에 익숙해지셨다. 그분께서는 하늘 아버지만을 신뢰하셨다. 그분께서는 다른 이들의 생각에 비추어 자신을 정의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하나님께 근거를 두고, 하 늘 아버지와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며 살 아가시면서 생애 속에서 하나님 정부의 가치를 보여 주셨다. 참된 믿음이란 인간 존재의 각 국면에서 저절로 드러난다는 것을 그분은 삶으로 보여 준다. 예수께서 는 편애하지 않으시고 모든 이를 동등하 고 가치 있게 여기셨다.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막 6:34). 그분은 세밀히 돌보시고 함께하시며 당신 에게 오는 사람들을 내쫓지 않으셨다(요 6:37 참조). 그분께서는 거저 주시는 무조 건적인 사랑을 베푸시며, 버림받고 부인 당하고 거절당하셨음에도 참된 친구로 남 아 계셨다. 그분께서는 악을 결코 용서하 지 않고 일말의 불의도 행하지 않으면서 도 인간의 존재를 사랑하셨다. 그분의 사 랑은 맹목적이지 않은 실재였다.

서하시는 하나님이 절망적일 정도로 필요 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분께서는 우리 가 그리스도의 품성을 반사하는 삶을 살 도록 이끌 수 있으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동행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에 대해, 또 그분이 실 제로 어떤 분이신지 명상하는 데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기꺼이 자신을 점검하면서 하나님 뜻에 조화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성경에 근거하여 예리하 게 구분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그 리고 땅에 떨어지지 않는 그분의 말씀을 의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우리 가 그리스도 안에 중심을 둔 생애의 아름 다움과 자유를 붙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행동은 하나님 안에서 형성 된 품성과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인간 생 애의 모든 측면을 명확히 조명해 준다. 이 것이야말로 우리의 부서진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이다. ▒

그분은 인류의 겸손한 종이셨다. 결코 인류의 노예나 광대가 아니셨지만 자발적 으로 섬김의 길을 선택하셨다. “욕을 받으 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 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 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벧전 2:23). 그분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개 인적 삶의 영위가 아니었다. 그분은 하나 님만을 위해 사셨다. 아버지의 가치에 따 라 살며, 자신의 권리를 옹호하기보다는 아버지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그분께 더 중요했다. 예수께서는 말씀과 행동이 일치했다. 참사랑과 정의가 최고의 자리 를 차지하는 하늘의 대사로서, 그분은 있 는 그대로를 말씀하셨고 참된 것을 밝히 셨다(마 5:21~27 참조).

우리의 운명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따른다 고 고백하므로 하나님께 속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치에 걸맞게 디자인된 삶을 살도록 속죄를 얻었다. 하나님의 품성은 참된 사랑과 성숙을 위한 우리의 준거 점 이다. 우리는 물결을 거슬러 헤엄쳐 가고 죄의 매혹적인 쾌락을 버리는 일에 용기 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망가진 인간 실 상을 보면서, 우리는 구속하시고 죄를 용

다니엘라 겔브리흐 독일 프리덴사우 재림교회 대학교의 구약학 교수이다.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의 의 품행 우리는 하늘의 원칙들과 조화되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 는 경건한 백성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는 성령께서 우 리 속에 우리 주님의 품성을 재창조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생애 에 그리스도와 같은 순결과 건강과 기쁨을 낳게 될 일들에만 관 계한다. 이것은 우리의 오락과 여흥이 그리스도인의 취향과 아 름다움의 최고 표준에 맞는 것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문화적인 차이점들은 인정할지라도, 우리의 의복은 단순하고 정숙하고 산 뜻해야 하며, 그들의 참된 미가 외양을 꾸미는 데 있지 않고 없 어지지 않을 부드럽고 유순한 정신을 가꾸는 데 있는 자들에게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또한 우리의 육체가 성령의 전이 기 때문에, 그것을 현명하게 돌보아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적 절한 운동 및 휴식과 더불어 가능한 한 건강에 가장 유익한 음 식을 취해야 하며 성경에 명시된 부정한 식품들을 삼가야 한다. 술, 담배 및 마약과 마취제의 무책임한 사용은 신체에 해가 되 므로, 우리는 그것들도 삼가야 한다. 대신에, 우리는 우리의 사 상과 육체가 우리의 건강과 기쁨과 선량함을 원하시는 그리스 도의 훈육에 부합되게 하는 일에는 무슨 일에나 참여해야 한다 (롬 12:1, 2; 요일 2:6; 엡 5:1~21; 빌 4:8; 고후 10:5; 6: 14~7:1; 벧전 3:1~4; 고전 6:19, 20; 10:31; 레 11:1~47; 요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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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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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와 줄리에타는 눈물을 흘 렸다. 사랑하는 아들 호세가 집 을 떠나는 날이었다. 14년 동안 자라면서 이렇게 서로 떨어지기는 처음이 었다. 호세는 미국으로 떠난다. 그 당시에 는 알 수 없었지만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었다.

쉽사리 알 수 있었어요.” 호세는 교회만 좋아한 것이 아니었다. 아버지와 시골 농장에 가는 것도 좋아했 다. 사람들 모두와 삶의 모든 것, 가령 과 학, 우주, 건축, 운동 경기(특히 축구), 승 마, 수영을 좋아했다. 마음이 풍요로웠던 이 어린아이는 그림, 디자인, 동물, 컴퓨 터에도 관심이 많았다. 줄리에타는 아들이 하나님을 위해 좋 은 증인이 되어 줄 것임을 항상 믿어 의심 치 않았다. 아들은 10대가 되는 것을 좋 아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이 끝나는 걸 원하지 않았죠.”라고 줄리에타가 말했다. 그녀에게 이것은 소중하고 긍정적인 영적 징표였다.

선교사 훈련 마리오와 줄리에타는 아들을 정성껏 키웠다. 수년 동안 호세와 그의 형 마리 오 주니어는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에 내 리기 전 차 안에서 기도를 드렸다. 줄리에 타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제가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는 사람이며 지극 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임을 예수님의 이 름으로 선언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호세 의 열정은 학교와 교회에서 동년배들 사 이에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빛났다. 다른 사람의 필요에도 예민했다. 줄리에타가 말한다. “하나님께 부름 받은 아이임을

허리케인이 바꾼 운명 호세의 이모 엘바와 이모부 이그나시오 바우티스타는 열정적인 복음 전도 선교사 로 온두라스의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캠 프 베텔’이라는 초교파 캠프장을 소유하

고 있다. 이 캠프장에서는 사역자 학교를 운영하며 수많은 목회자가 여기서 훈련을 받는다. 그런데 어느 날 아주 특이한 선교 사 그룹이 캠프장을 찾아왔다. 허리케인 미치가 이 나라를 초토화시킨 바로 뒤였 다. 미치는 1780년 허리케인 산 칼릭스토 이후 가장 무서운 태풍이었다.1 당시 대 통령이었던 카를로스 플로레스 파쿠세는 온두라스에서만 사망자 5,600명, 실종자 8,000명에 경제 손실은 약 38억 달러이며 50년간의 발전이 물거품이 되었다고 밝혔 다.2 그 선교사들은 미국 테네시 주 데이튼 에 있는 로렐브룩 고등학교 학생들로 허 리케인 이재민을 돕기 위해 왔다. 달리 머 물 곳이 없던 그들을 엘바가 캠프장에 받 아 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에게 호 감이 갔다. 그녀는 이렇게 근면하고 영적 인 젊은이들을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은 엘 바를 도와 부엌에서 일하면서 자신들이 다니는 로렐브룩 학교에 대해 이야기해 주

라엘 시저

다 이 삶 이 이것 타 에 리 줄 와 오 마리 게 에 람 사 은 많 그리고 찾아온 삶 58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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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엘바의 딸 엘리자베스가 그 당시를 설명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주저 없 이 말하는 젊은이들을 엄마가 만나게 된 거죠.” 너무나 마음에 든 나머지 엘바는 엘리 자베스에게 로렐브룩에 가고 싶은지 물었 다. “내가 집을 떠나 독립하는 것을 엄마 가 허락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놀 라웠죠!” 엘리자베스가 말했다. 2001년, 엘리자베스는 로렐브룩 고등학교 신입생 이 되었다.

더 많은 변화 엘바는 계속해서 로렐브룩 고등학교 신 입생을 모집했다. 호세의 부모에게도 이 학교가 얼마나 좋은지 이야기해 주기 시 작했다. “여동생이 그 학교를 입이 마르 게 칭찬하더군요.”라고 줄리에타가 말했 다. “학교 운영 철학이 적힌 안내 책자도 주었어요. 로렐브룩의 최우선순위가 영적 인 것이더군요.” 그녀는 호세를 보내기로 했다. 당시는 고등학교 졸업이 2년밖에 남 지 않았을 때였다. 이 학교는 호세와 그의 친구들이 5살 때부터 줄곧 다니던 학교였 다. 그렇지만 줄리에타와 마리오는 이것 이 호세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선택임을 알았다. 아들과 헤어지는 것 역시 쉽지만은 않

다. 그가 어머니에게 배운 것이 바로 하나 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정신이었다. 그것 이 어머니가 그를 위해 준비해 온 삶이었 다. “믿는다면 침례를 받으렴.”이라고 스티 븐 콘웨이 학장이 말했다. 호세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촌 엘 리자베스는 그가 처음으로 개종시킨 사 람이었다. “호세는 진리를 배우자마자 받 아들였어요.”라고 엘리자베스가 말했다. “그 점이 존경스러워요. 호세가 많은 조 언을 해 주면서 잘못된 길을 가면 야단쳐 주었기 때문에 내가 결정하는 데 많은 영 향을 주었어요.” “침례를 받기 전까지는 부모님에게 말 하기 싫었어요.”라며 호세가 그 당시를 회 상했다. “말씀드리자 엄마가 우시더군요. 그러더니 말씀하셨어요. ‘하나님께서 이런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너를 그곳으로 인도하셨나 보구나. 돌아와서 우리를 가 르쳐 주렴.’ ” 진심이 담긴 그녀의 말은 상 상보다 더 큰 예언으로 성취되었다. 가족 모두의 인생이 바뀐 것이다.

다는 것을 마리오는 잘 알고 있었다. “호 세가 집을 떠날 때 울지 말자고 아내와 약 속했죠.”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막상 호세가 집을 떠나는 날 우리 둘 다 펑펑 울었습니다.” 새 학교로 떠나기 전 어머니 의 조언을 호세는 기억하고 있다. “재림교 광신자들과 논쟁을 벌이지 마. 그 사람들 은 나쁜 사람들이 아니야. 그들은 안식일 을 믿고 있지만 너는 진리를 잘 알고 있 어. 기회를 잘 활용해.” 호세와 마리오는 얼마간 부자간의 여 행을 떠났다. 호세는 아버지를 따라 시골 농장에 내려가 추억의 시간을 보냈다. 마 리오는 개방적이고 세속적인 사람이었지 만 로렐브룩을 방문하고 큰 감명을 받았 다. “호세가 좋은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확신 속에서 (온두라스로) 돌아왔습니다.”

선교사 호세 호세에게 로렐브룩은 자신만의 특별 한 복음 전도를 시도할 수 있는 곳이었 다. “질문을 많이 했어요. 남학생 주임 빌 카르 선생님이 그 말을 듣고 성경 공부 를 같이하자고 제의했어요. 저는 성경으 로 그 사람들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자신 했죠.” 호세는 공부에 참여했다. 그는 생 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배웠고 하나 님의 진리를 위해 삶을 바꾸기로 결정했

유럽으로 로렐브룩에서 마지막 학년을 보낼 때 노르웨이에 위치한 ‘유럽 성경 학교(EBS)’

위 : 시작은 여기서 : 테네시 주 로렐브룩 고등학교 학생들은 온두라스 에서 허리케인 피해 지역 구호 봉사에 참여했다. 그들이 벌인 활동들이 VIDA의 밑거름이 되었다. 오른쪽 : 선교사 훈련 : ‘중미 성경 학원’에서 는 10개월 과정으로 개인 전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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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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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인재 발굴 : 홍보부장 나오미 잭슨은 음악적 재능을 활용하여 미국에 VIDA를 선전하고 있다. 오른쪽 : 현장 실습 : ‘중미 성경 학원’ 학생들은 직접 사람을 만나면 서 전도 경험을 쌓는다.

입학 담당자인 에디 라미레즈가 로렐브 룩을 찾아왔다. 그로 인해 호세의 시야는 엄청나게 넓어졌다. “하나님의 인도로 노 르웨이에서 학생 겸 교직원으로 2년을 지 낼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호세가 그 당 시 경험을 설명했다. 훈련을 받고 일하면 서 고향 생각을 했다. “시골 마을 엘 수야 탈에 있는 아버지 땅이 생각나기 시작했 어요. 도시에서 좀 멀기는 하지만 아주 동 떨어진 곳은 아니지요. 노르웨이의 성경 학교를 온두라스에 그대로 짓는 꿈을 꾸 기 시작했죠.”라고 호세가 당시를 회상했 다. 그는 온두라스에 또 다른 사역자 학교 를 지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마리오는 집으로 걸려온 호세의 전화를 기억하고 있다. 호세는 노르웨이의 학교가 좋아서 고향에도 비슷한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노르웨이에 가자마자 엘 수 야탈에서 사업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전화 가 왔어요. 물심양면 돕기로 했습니다.” “엄마는 내가 대학원에 진학하기를 원 하셨지만 나는 유럽 성경 학교와 비슷하 게 ‘중남미 성경 학교’를 짓고 싶었어요. 아 버지께서 말씀하시더군요. ‘호세야, 하나 님께서 네가 이런 경험을 하도록 하셨고 내 소유도 다 그분께서 주신 것이니 시작 해 보도록 해라. 내가 받은 선물은 우연 60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3

한 것이 아니다.’ ” 2006년, 19살의 호세는 온두라스로 돌아와 기술 공학을 공부하 면서 아버지가 제공한 24,000제곱미터의 구아바 농장에 하나님을 위해 VIDA를 설 립했다. 줄리에타도 합류했다. “하나님께 서 왜 15년 전 호세의 아버지가 수야탈에 땅을 구입하도록 이끄셨는지를 깨달았어 요. 호세가 생각하기도 전부터 하나님은 이미 계획 중이셨던 거죠.”

엘 수야탈에서의 새로운 삶 VIDA가 들어서기 전 인구 5천 정도의 엘 수야탈에는 재림교인이 없었다. 하지 만 하나님과 함께라면 불가능이란 없다는 걸 호세는 알았다. 복음 사업이 뿌리내리 고 성장해 가는 가운데 EBS와 로렐브룩 의 도움을 받아 그는 전도회를 개최했다. 사람들이 설교를 듣고 즐거워했다. 일부 는 기존의 신앙 지도자를 고발했다. “당 신들은 지금까지 거짓을 가르쳐 주었어.” 라며 한 사람은 울부짖었다. 나이가 지긋 한 트리니토가 엘 수야탈을 가로지르는 조그마한 개울에서 최초로 침례를 받았 다. 목사가 그에게 교리에 모두 동의하냐 고 묻자 그가 대답했다. “물론이죠, 목사 님. 다 믿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침례 받 으러 여기 오지도 않았겠죠.” 물속에서 나 18

온 뒤 그는 소감을 밝혔다. “예수님을 영 접했기 때문에 편안히 눈감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땅을 제공한 아버지가 주님께 마음을 드렸을 때 호세는 정말 기뻤다. 이 들 부자는 이곳에서 하나님의 가장 위대 한 명령을 수행하며 모든 일을 함께하고 있다. 줄리에타도 옆에서 돕고 있다. 그녀는 건 강 기별을 소중히 여기고 엘렌 화잇을 선 지자로 믿는다. “남편이 사실상 모든 일에 관여하고 있어요. 나는 기도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통해 지원 사격을 하고 있죠.”

VIDA 사역 2006년 엘 수야탈에서 시작한 선교 사업인 VIDA는 스페인어 철자로 ‘생명’ 을 뜻하며 ‘유익한 발전을 위한 통합적 비 전(Vision Integral para el Desarrollo Asistencial)’이라는 말의 머리글자이다. 그 무엇보다 VIDA는 전 세계 사람들을 통합하고 있다. 건강생활부장 하이케 올 셰브스키는 비영리 부분에서 20년간 경력 을 쌓은 노련한 독일 태생 의사이다. 호세 와 로렐브룩, EBS에서 함께 공부한 벨리 즈 태생 엘리아자르 모로는 재정을 담당 하고 있다. 복음전도부장은 코스타리카에 서 온 에릭 몬테네그로이다. 뉴잉글랜드에


기도로 진행되는 행정 위원 회의 때 드러 난다. VIDA는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드렸고 이 때문에 하나님께 복을 얻는다. 사람들은 이들의 건강 사역에 감탄하고 있다. 5천 달러짜리 벽돌 건물에서 시작 한 VIDA의 시설 가치는 40만 달러에 이 른다.3 VIDA는 열정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하나님께는 우리의 재능이나 재원이 필요치 않습니다.”라고 호 세가 주장했다. “그분께는 우리의 약함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그분의 사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님께서 이곳 청년들을 쓰셔서 큰일을 하십니다. 평신도가 더 많이 모여 선교 활 동을 할 때, 사역이 완수될 것입니다.” 마리오와 줄리에타는 영광스럽고 영원 한 생명을 쟁취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니, 이미 그들은 기쁨으로 결실을 거두고 있다. ▒

위 : 이중 언어 교육 : 캄포스 블란코스 교육 센터에서는 수준 높은 스페인어, 영어 교육을 실시 한다. 오른쪽 : 단순한 진리 : VIDA 복음전도부장 몬테네그로가 성경 교수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서 온 조셉 낼리는 처음에 채식 주방장으 로 VIDA에 합류했다가 지금은 중미 성경 학원을 책임지고 있다. 스위스에서 온 마 누엘라 판카우저는 캄포스 블란코스 이중 언어 학교를 책임지고 있다. 이 학교는 처 음에 학생 두 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35 명으로 늘었다. 나오미 잭슨 홍보부장은 VIDA에 합류한 두 번째 미국인이다. 그 녀는 숙련된 음악가로서 해마다 몇 주간 미국에서 음악을 통해 VIDA를 홍보하고 있다. “방문객이나 자원봉사자들은 평균 두 달 정도 여기에 머뭅니다.”라고 호세는 VIDA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 했다. 체류 기간은 2주에서 4주까지 다양 하다. 성경 학교와 다른 학생들은 10개월 훈련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이때는 수업 과 실습이 매일 4시간씩 진행된다. 개인의 성장과 팀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 VIDA 국 제 팀은 이른 아침마다 산에 올라 개인 묵 상 시간을 갖는다. 나오미 잭슨이 사업 초창기에 대해 설명 해 주었다. “EBS는 2007년부터 2009년 까지 2개월에 걸친 선교 여행을 세 번 떠 났습니다. …당시 EBS 부장이던 나르타와 베르너 루치는 늘 VIDA를 후원해 왔고 지 금도 연례 선교 여행에 참석하여 봉사하 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EBS 지역 교회인

스코첼브 재림교회와 하트굿 재단, 역시 노르웨이에 소재한 매트슨 선교 학교, 기 타 캐나다와 프랑스를 포함하여 앞서 언 급한 여러 나라에서 선교사 정신으로 참 여한 봉사자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모든 것을 헌신하며 이 사업에 동참한 선교사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호세는 말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런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각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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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VIDA의 청년 지도부는 그들 자신뿐 아니라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 의 것이며 그분의 사역을 위한 것임을 알 고 있다. “아들이 ‘아버지, 아버지가 가진 것 중에서 정말 아버지 것은 없어요. 모 두 하나님 것이죠.’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당황스럽기도 해요.”라고 마리오가 속내 를 비쳤다. 하지만 호세는 자신이 삶으로 경험하고 믿는 것만 설교한다. 정직하고 근면한 아버지와 진실된 선교사인 어머니 와 이모 그리고 이모부에게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온전히 헌신하는 법을 배웠다. 이러한 모습은 구내에서 일할 때, 지역 사 회에 건강 방문을 갈 때, 엘 수야탈 가정 에 성경 공부와 복음 전도 사업을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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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bierno.pr/NR/rdonlyres/49EA64D0305B-4881-8B85-04B518004BD5/0/Ciclones_en_PR.pdf. www.ncdc.noaa.gov/oa/reports/mitch/mitch. html. Tax-deductible contributions to support VIDA International may be made through Outpost Centers International(OCI ), 5132 Layton Lane Apison, Tennessee 37302; info@outpostcenters.org

라엘 시저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장이다. VIDA에서 교편을 잡는 동안 사역에 대 해 새로운 통찰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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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이야기 T r a n s - E u rope a n

D IVI S I O N

O F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학교에 다니려면 엄청난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 실제로 어떤 이들은 기독교 교육에 대한 그들의 무관심을 변명할 때 이런 예를 든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것은 인터-아메리카지회의 이야기이다. 교회와 부모 그리고 학생들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학 교에 다니기 위해 쏟는 재정과 노력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학교에 다니는 젊은이와 이런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젊은이들 사이에는 실제로 큰 차이가 있는가? 종종 삶 자체가 답을 주기도 한다. 앞으로 설명하려는 두 가 지의 큰 교훈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얻은 것이다. 다음 의 증언을 보면 우리는 인터-아메리카지회의 선교 중심 교육이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이루고 있는지 대략 이해하게 된다.1 제대 로 적용한다면 이 교훈들은 하나님의 교회에 맡겨진 사명을 성 취하는 데 매우 긴요할 것이다.

팔 형제 중의 장남인 파블로 사엔스를 친구들은 ‘파블리토’라 는 애칭으로 부른다. 그의 삶은 시작부터 특이했다. 그는 산파 와 아빠를 부를 틈도 없이 삼촌의 손에 갑자기 태어났다. 파블리토가 겨우 4살이었을 때에 그는 남부 멕시코 치아파스 주에 쏟아진 폭우 속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심각한 기관지염을 앓았다. 그때의 영향으로 그는 성장기 내내 잔병치레를 하였다. 그럼에도 그는 12세의 나이로 평신도 설교자가 되어서 그 지역 의 많은 교회에서 설교를 해야 하는 임무에 착수하였다. 임무를 수행하면서 젊은 파블로는 교회에서 음악의 중요성을 깨닫고 곧 기타 연주법을 배우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자신이 계 발한 음악적 자질을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증거 하는 데에 사용하였다. 파블로는 두 차례 앨범을 제작하였고 자신이 작곡 한 노래를 수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학교에서 보내는 시 간이 그의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그는 재림교회 의 교육 덕택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었다. 다음 은 파블리토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탁월한 교육에 감 사하며 깨달은 두 가지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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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H O T O S C O U R T E S Y p a b lo s a e n z

과거가 앞을 가로막지 못하게 하라

선교가 이끈 삶에서

얻은 교훈 알레호 아귈라

인터-아메리카 지회의 재림 신앙


하나님의 계획을 소중히 여기라 “제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교육을 받겠다는 목적으로 집을 떠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콩밭이나 옥수수밭에서 일하든지 아니면 카카테(멕시코 남부 산간 지역에 흔한 뽕나무과 식물의 열매)나 따고 있겠죠.” 그러나 주님은 파블로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대학에 가기로 결심하기 1년 전에 파블로는 문서 전도자 로 일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계획에 일치한 생애를 살기 위해 봉사한 일이 계기가 되어 그는 멕시코 남쪽에 있는 린다 비스타 대학에 다니기로 결심하였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교육 기관에서 수준 높은 교육 을 받는다는 것은 그의 꿈이자 기쁨이었다. 그러나 과거를 돌아 볼 때 파블로의 마음에는 만감이 교차하였다. 거기에 이르기까 지 경험했던 수많은 곤란을 기억하면 슬픔과 그리움의 여운이 남았다.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이 그를 위해 마련하신 약속된 미 래를 확신하면, 현재 누리는 상황이 마냥 즐거웠다. 파블로는 하 나님이 자신을 그곳까지 인도하셨을 뿐 아니라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마침내 하늘 집까지 인도하시는 분이라고 믿 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계획을 준비하 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라 “린다 비스타 대학에 머무는 동안 저는 농장에서 소를 돌보고 대장장이와 목수의 조수로 일해야 했습니다. 제가 이 모든 일을 다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하나님께서 제 건강 문제를 다 해결해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계획에 동참했더니 파블로의 건강 문제가 해결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나게 할 요 소들이 무엇인지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파블로는 학자금을 구하면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버지는 신학을 공부하려는 그의 결정에 반 대하며 학비를 대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그런 심각 한 난관도 파블로의 학업을 막지 못했다. 현재 그는 인터-아메 리카지회 멕시코 북서부에 위치한 또 다른 명문 교육 기관인 나 보호아 대학에서 신학 학위를 수료 중이다.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 매 순간 우리는 특권을 누리고 있죠.

우리는 주어진 모든 시간을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동료 인간들 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제가 재림교회 교육을 받고 나서야 깨닫게 된 교훈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단지 재림교회 대학에서 공부할 특권을 누리기 때문만 은 아닙니다. 저는 정말 이런 교육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 니다. 하나님은 저를 호소력 있는 설교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제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학교를 다니면서 저는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소중히 여기게 됐습니다. 지금 저는 장래에 하나님의 계 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열심히 익히고 있습니다.”

맺는 말 우리 교육 기관들이 우선순위와 궁극적 목표로 삼아야 할 것 가운데 하나는 봉사의 정신을 함양하고 영원을 갈망하는 마음 을 기르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교육이 곧 구원이며 하나님은 우 리에게 특별히 영혼을 구원하도록 임무를 맡기셨다는 사실을 이 해해야 한다. 우리는 그와 같은 엄숙한 책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끊임없이 간구해야 한다. 아직도 인터-아메리카지회에서는 선교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하나님의 계획이 펼쳐질 때마다 여러 곤란과 장애가 생겨도 그 길을 따르기 위해 헌신한 모든 이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그들의 용감한 삶의 증언은 대주재께서 우리에 게 맡기신 사명을 믿음을 가지고 줄기차게 이루어 가도록 우리 의 각오를 새롭게 한다.2 ▒ 1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인터-아메리카지회에는 대학 14곳이 있다. 교육부 장인 가말리엘 플로레즈에 따르면 2013년 5월 현재 학생 19,608명과 교사 1,354명이 지회 내 교육 기관에 속해 있다. 2 저자는 자신이 수학했던 대학이자 지난 10년 동안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육의 감화 아래서 많은 학생을 만날 수 있었던 나보호아 대학의 신학과 교수로 일하게 된 특권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알레호 아귈라 멕시코 북서부 지역에 있는 나보호아 대학의 신학과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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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반덴호븐

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A L

그분이 계시는

절망 속에 희망을 가져다주시는

이야기는 그녀가 예수님을 찾았 다거나 예수께서 그녀를 찾았다 고 말하지 않는다. 누가는 나인 의 과부에 대해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고 하셨다고 간 단히 언급했다. 그리고 예수께서 어떻게 이 여인의 삶을 영원히 바꾸셨는지를 우 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가까이 오사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 수께서 가라사대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 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죽었던 자가 일어앉 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미에게 주신대”(눅 7:13~15).

가 될 것이었다. 무엇보다 남은 세월을 집 도 없이 홀로 배고프게 살아야 했다. 장 례식에서 그녀와 함께 슬픔을 나눈 마을 사람들은 본래의 생업을 위해 모두 떠날 것이다. 그녀는 무기력하고 그녀의 비극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 자 신에게 던져진 이 험난한 삶을 헤쳐 나가 야만 했다.

혼자가 아니다 하지만 바로 그날 예수께서 그녀의 마 을로 가셔서 그녀의 삶에 개입하셨다. 그 분은 치유와 긍휼을 베푸셔서 그녀가 가 지고 있던 절망의 감정을 쫓아 버리고 그 녀에게 피난처를 제공할 준비가 되셨다. 예수가 자신과 같은 사람을 돕는 일을 하 신다는 것, 그날 오후 자신이 그 은혜를 받을 차례라는 사실을 그녀는 모르고 있 었다. ‘예수께서 그녀를 불쌍히 여기사.’ 이것 으로 이야기가 마친다고 해도 여기서 우 리를 위한 어마어마한 진리를 찾을 수 있 다. 이 구절들만 보아도 예수께서는 당신 의 사역에서 치유 그 이상을 하셨다는 것 을 알 수 있다. 그분께서는 사실 우리의

희망 없는 삶 이미 과부가 된 여인이 또 다른 고통으 로 괴로워하던 그날, 예수께서 그 마을에 계셨다. 그녀의 남편은 이전에 죽었고 지 금은 아들의 죽음으로 슬퍼하고 있다. 그 녀의 상실감은 커다란 감정의 변화뿐 아 니라 그녀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어 놓을 수도 있는 것이다. 자신을 부양하고 보호 해 줄 아들이 없어지자 그녀는 무방비 상 태가 되었다. 정신적 버팀목이 사라졌기 때문에 그녀는 이제 수년간 고독한 신세 64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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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함께 느끼셨다. 궁지에 빠진 우리 를 불쌍히 여기셨다. 그분의 마음이 우리 에게로 뻗쳐 우리를 불쌍히 여긴다는 사 실을 안다면 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 우리 구주께서는 우리를 보살피신다. 그 분께서는 우리의 마을을 그냥 지나가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에 구주가 되기 위해 들르시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긍휼에 관한 이야기는 ‘예수 께서 과부를 불쌍히 여기사’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줄 수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나타내 기 위해 계속된다. 그분은 나인에 사는 당신의 딸에게 이 선물을 주셨다. 예수께 서는 그 울고 있는 여자를 보고 다가가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녀에게 희망 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아셨 기 때문이다. 예수는 모여 있던 사람들을 당황케 하면서 슬피 우는 여인의 아들이 잠들어 있는 관으로 다가가셨다. 그때 그 분은 놀라운 일을 하셨다. 관을 만지면서 죽은 자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셨다. 그 순간 이 비통해하던 여인은 기적을 경험했다. 자신의 아들이 그녀에게로 돌 아왔다. 예수께서는 이 이야기에서 모든


마을로 예수님

행동의 주체가 되셨고 그녀는 그 모든 은 혜를 받았다. 그분은 그녀의 절망적인 상 황을 인식하셨다. 그녀의 필요에 주목하 셨다. 그것에 마음을 쓰셨다. 예수는 구 주이시다! 이것은 마치 예수께서 상처 입 은 불쌍한 딸에게 “아빠 여기 있단다. 모 든 게 잘 해결될 거야. 네게 무슨 일이 있 었는지 다 알아. 나도 마음이 아프단다. 특별히 너를 위해 너의 아들을 돌려보내 주마.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날 오후 예수께서는 한 어머니에게 아들의 부활을 통해 희망을 주셨다. 이 땅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넘어서는 희 망뿐 아니라 그녀를 또다시, 그것도 영원 히 구원하신다는 희망을 주셨을 것이다.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께서는 수 백만 명에게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셨다.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해 얼마나 큰 동정과 열정을 품고 계시는지를 모본 으로 보여 주셨다.

예수님의 방문 예수께서 당신의 마을에 오셔서 당신 의 삶으로 들어오시기를 바란 적이 있는 가? 나의 필요를, 해결해야 할 문제를 그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께서는…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해 얼마나 큰 동정과 열정을 품고 계시는지를 모본으로 보여 주셨다.”

분께서 알고 계셨으면 하고 바란 적이 있 는가? 당신은 단지 사랑받고 주목받으며 보호받기를 원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의 인 생은 계속해서 혼란과 마음의 상처로 휩 싸인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돈, 직업을 잃 었을 수도 있다. 어느 날은 아침에 기도드 리고 하루를 간신히 잘 넘겼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일, 모레면 모든 게 다시 시작된 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다. 예수께서 그분의 모든 자녀에게 약속하신 자비를 언제쯤이면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하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구주는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 니라고, 우리가 가장 약할 때조차도 혼자 가 아니라고 단순하면서도 힘 있는 약속 을 하셨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 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 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이런 말씀도 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 에 새겼고”(사 49:16). 마태복음 10장 31절 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또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 시고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 는도다”(시 145:9)라고 말했다.

예수께서 나인의 과부를 불쌍히 여기 신 것과 똑같은 긍휼과 보살핌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어진다. 예수께서는 기록된 말씀을 통해 보증하신다. 그분께서 과부 의 마을에 나타나셨던 이야기를 우리가 잘 알고 있을 테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이다. 우리는 그녀의 삶에 역사하신 예 수님의 자비로운 행동들에 대해서 들었기 때문에 이제 용기를 가질 수 있다. 그분께 서 우리의 마을에도 계셔서 우리의 삶에 서 그런 은혜를 베푸실 거라는 희망을 가 질 수 있다. 어느 날 모든 것이 멈추고 예 수께서 당신 안에 잠들고 있는 수백 만의 사람에게 말씀하실 거다. “일어나라!” 그 때 우리는 그분께서 계신 곳으로 갈 것이 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주 예수 여, 오시옵소서! ▒

헤더 반덴호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앙윈에서 글을 보냈다. 현재 남편과 12살 난 딸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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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신의 발견

D I S C O V E R IN G

S P I R I T

O F

P R O P H E CY

엘렌 화잇과

J. N. 앤드루스

재림교회 기본교리 멀린 D. 버트

교리 완성과 엘렌 화잇의 역할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하나님께서 엘렌 화잇에게 예언 사역을 맡기셔서 교회를 시작하고 확립하는 데 중 요한 역할을 하게 하셨다고 믿는다. 1844년부터 1915년 까지 70년 남짓한 기간에 걸쳐 그녀는 이상과 예언적 꿈을 통하 여 계시를 받았다. 이 특별 계시들은 교회와 개인을 성경적 믿음 에 밀착시키는 교정적 역할을 했다. 거기에서 재림교회 기본교리 들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것들로 인해 신자들은 연합했고 풍성 한 성경적 이해를 얻었다. 이 역할이 재림교회 교리 발전에서 분 명히 나타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독특한 교리인 성소와 안식일 그리고 이 두 교리가 통합된 세 천사 기별을 보면 그와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심화된 예증으로 우리 는 십일조의 교리에서 엘렌 화잇의 역할을 볼 것이다.

하늘 성소 1845년 3월, O. R. L. 크로지어는 <데이 던(Day-Dawn)>에 게 재한 그의 첫 번째 기사에서 예수께서는 1844년 10월 22일, 하 늘 지성소에서 자신의 봉사를 시작하셨음을 시사했다. 그는 더 나아가 <데이 던 증보판>, 1846년 2월 7일 자 ‘모세의 율법’이라는 장문의 기사에서 대속죄일의 원형에 대한 개념을 발전시켰다.1 엘렌 화잇은 1847년에 “주님께서는 1년여 전에 크로지어 형제 가 성소 정결에 대한 참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상 중에 내게 보여 주셨다.”2라고 기록하여 그의 주장을 확인하였다. 엘렌 화 잇이 예수님을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규명함으로 하늘 성소에 대 한 이해를 풍요롭게 했지만, 기초를 세운 것은 크로지어의 성경 적인 설명이었다.

안식일 제칠일 안식일은 제칠일 침례교회의 영향을 받아 재림 신자들 에게 전해졌다. 뉴햄프셔 주 워싱턴에 있는 제칠일 침례교인 레 이첼 오크스가 프레드릭 휠러에게 안식일을 전했다. 휠러는 T. M. 프레블에게 영향을 준 듯하며, 그는 다음으로 조셉 베이츠 를 안식일로 이끈 한 기사와 소책자를 1845년 2월과 3월에 기록 하였다.3 베이츠는 자신의 중요한 안식일 소책자 <제칠일 안식일, 영원한 표징>을 1846년 8월에 집필했다.4 신혼인 제임스와 엘렌 화잇은 이 소책자를 성경과 함께 연구 66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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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음 제칠일 준수자가 되었다. 이듬해까지 엘렌 화잇은 안식 일에 대한 이상을 받지 않았다. 그녀는 그의 소책자를 읽기에 앞 서 조셉 베이츠가 안식일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지만 “중요하 다고 느끼지 않았다.”5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마음이 안식일로 향하도록 가리키는 이상을 주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분께서는 이 중요한 교리적 현안에 자신의 믿음을 두기 위해 그녀가 성경 을 연구하기를 기다리셨다.

안식일과 성소의 결합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가장 중요한 신학적 발전은 개별 적 교리로서의 안식일 혹은 하늘 성소가 아니라 그 두 교리가 세 상을 위한 마지막 기별에서 통합된 것이었다. 1847년 1월 안식일 에 관해 조셉 베이츠가 두 번째 간행한 소책자는, 요한계시록 11 장 19절과 14장 12절에 근거할 때 안식일이 ‘현대 진리’이며 마지 막 때 중요한 주제라는 사상을 제시했다. 요한계시록 11장 19절은 하늘의 성전이 열리고 지성소의 언약 궤가 보이는 모습을 묘사한다. 궤 안에는 십계명이 있다. 세 천 사의 기별은 하나님을 창조주로 경배하도록 우리를 부르고 성도 들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 믿음을 가진 자’로 묘사한다. 베이츠가 볼 때 안식일은 예수님의 지성소 봉사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 시대에 중요한 기별이었다. 엘렌 화잇은 베이츠의 소책자 개정판을 읽었다. 1847년 4월, 그녀의 ‘안식일의 영광의 빛 이상’은 요한계시록 11장 19절을 생 생하게 묘사해 주었고 베이츠가 이미 출간한 내용을 확증했다. 이상에서 그녀는 예수께서 지성소에서 언약궤를 열고 십계명을 꺼내시는 것을 보았다. 그분께서 두 개의 돌비를 열자, 그녀는 영 광의 빛이 넷째 계명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6 그녀의 이상 으로 성경 이해에 관한 중요한 사실을 적용할 수 있었다. 그녀는 재림 신도들이 ‘나아가서 안식일을 더욱 온전히 외치는 것’을 보 았다. 이상을 통해 확증됨으로 안식일의 종말론적 중요성이 확실하 게 각인되었고 안식일의 문맥에서 복음을 새롭게 선포할 동력이 제공되었다. 이 교리는 세 천사의 기별에서 통합되었고 제칠일안 식일예수재림교회가 복음 사명을 다하는 일에 신학적 핵심 기초 가 되었다. 그렇게 해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핵심 기본교리인 성


T. M. 프레블

조셉 베이츠

프레드릭 휠러

레이첼 오크스

O. R. L. 크로지어

소, 안식일, 복음적 사명을 위한 두 기별의 통합이 엘렌 화잇의 이상에 근거하지 않고, 주의 깊은 성경 연구에 기반을 두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 그녀의 이상은 그것을 확인하고 교정하 고 풍성하게 하는 보완적 역할을 했다. 엘렌 화잇은 언제나 재림 신자의 신앙과 행동이 자신의 이상이 아닌 성경에 근거해야 한 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1851년의 자신의 첫 소책자에서 그녀는 이렇게 기술했다.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들의 믿음과 행위의 규범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그 말씀으 로 우리는 심판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 가운데 ‘마 지막 때’에 이상들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그것은 믿음의 규범 이 아니라 당신의 백성의 안전을 위하며 성경의 진리가 지적하는 잘못을 범한 자들을 바로잡기 위하여 주신 것이다.”7

십일조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모든 기본교리는 성경 연구에서 왔다. 그것들은 엘렌 화잇의 이상에 기원을 두고 있지 않다. 또 하나의 예가 십일조이다. 1858년 4월, J. N. 앤드루스는 미국 미시간 주 배틀크릭에서 성경 연구반을 인도하며 어떻게 복음 사업이 유지되어야 하는지 를 연구했다.8 이로 인해 조직적인 헌금이라고 불리는 헌금 계획 이 1859년에 채택되었다. 첫 번째 지침은 ‘형제들’은 매주 5~25센트를, ‘자매들’은 2~10 센트를 구별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추가적으로, 재산이 있 는 사람들은 한 주에 자신의 자산 100달러당 1~5센트를 구별하 도록 요청되었다. 십일조는 언급되지 않았다. 엘렌 화잇은 조직적인 헌금을 이런 말로 지지하였다. “하나님께 서는 그분의 백성을 조직적인 헌금 계획으로 인도하고 계신다.”  9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일조에 관한 성경적인 가르침이 드러나도 록 그녀의 이상들을 통해 교정하는 일을 하지 않으셨다. 제칠일안 식일예수재림교회는 1876년에서 1879년이 되어서야 성경이 말하 는 십일조에 대한 계획을 실행하였다.10 이때 복음 사업과 교회의 사명을 유지하기 위해 십일조를 어떻게 가장 잘 사용할지에 관한 안내를 위해 하나님께서 예언의 은사를 사용하셨다. 다시 이상들은 확증하고 교정하고 풍요롭게 하였다. 시작은 이상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그 문제를 성경에서 연구 하기를 기다리셨다. 재림교인에게는 예언의 이상을 통해 고귀한

관점으로 속히 나아가는 것보다 성경의 토대에 자신들의 믿음을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 엘렌 화잇의 예언 사역이 재림교회 교리 발전에 연관되는 방식 을 보면서 우리는 감사할 수 있다. 그녀가 참선지자라는 표증 중 하나가 성경에 대한 태도이다. 하나님께서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 림교회의 기본교리를 권하고, 확증하고, 교정하고, 풍성히 하기 위해 예언의 선물을 사용하셨다. 성경은 모든 교리의 근원이다. 우리가 지금 간직하고 있고 세상에 전하는 기본교리로 하나님께 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을 인도하신 것은 이상을 통해서 가 아니라 주의 깊은 성경 연구를 통해서였다. ▒ 1

O. R. L. Crosier and F. B. Hahn, Day-Dawn published on last page of Ontario Messenger, Mar. 26. 1845.; O .R. L. Crosier, ‘The Law of Moses’, Day-Star Extra , Feb. 7. 1846. 2 엘렌 G. 화잇이 엘리 커티스에게 보내는 편지, Apr. 21. 1847., in [James White], A Word to the ‘Little Flock ’(Brunswick, Maine : James White, 1847), p. 12 3 Thomas M. Preble, ‘The Sabbath’, Review and Herald , Aug. 23. 1870., reprinted from the Hope of Israel , Feb. 28. 1845.; Tract, Showing That the Seventh Day Should be Observed as the Sabbath, Instead of the First Day; ‘According to the Commandmen t’(Nashua, N. H. : Murray and Kimball, 1845) 4 Joseph Bates, The Seventh Day Sabbath, A Perpetual Sign, From the Beginning to the Entering Into the Gates of the Holy City, According to the Commandment (New Bedford, Mass. : Benjamin Lindsey, 1846) 5 교회증언 1권, 75, 76 6 초기문집, 33 7 상게서, 78 8 N. Loughborough, The Church, Its Order, Organization, and Discipline, p. 107 9 교회증언 1권, 191 10 D. M. Canright, ‘Systematic Benevolence, or the Bible Plan of Supporting the Ministry’, Review and Herald , Feb. 17. 1876.; ‘Systematic Benevolence’, Review and Herald , Dec. 12. 1878.

멀린 D. 버트 미국 미시간 주 베리엔 스프링스, 앤드루스 대학교에 위치한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 지부의 지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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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BIB L E

Q U E S T I O N S

바울이 말한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 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 선생이 되어”(갈 3:24)라 는 뜻은 무엇인가?

AN S W E R E D

율법에서 얻는 것

이것은 율법의 역할 을 묻는 질문이다. 나 는 갈라디아서의 율법 에 대해 간단히 요약한 다음 율법의 역할을 분명히 나타내는, 바울이 사용한 두 예 증을 살펴볼 것인데 그중 하나가 질문에 언급된 사항이다.

1.

율법 : 갈라디아의 거짓 교사들은 믿는 자들에 게 하나님 백성의 일원이 되려면 할례를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었 다. 바울에 따르면 그런 가르침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개념 과 상반된다(갈 1:6~9 참조). 이렇게 강요하는 일은 하나님께 가 납되기 위한 공덕으로 율법을 사용하는 일이라고 그는 해석한 다. 바울에게 받아 주심이란 율법의 행위에 근거해서가 아닌, 그 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2:16 참조). 그의 비판적인 요점은 아주 분명한 듯하다. 율법은 우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 즉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다가갈 수 있는 생명을 줄 수 없다. 만일 율법이 생명을 줄 수 있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은 필요가 없다. 사도는 율법은 생명과 무관하며 우리에게 죽음을 선고한다 고 말한다.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2:19). 율법은 우리에게 저주를 선언할 뿐이다. 왜냐하면 죄인인 인간 존재들은 율법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3:10; 롬 8:6~8 참 조).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주신다. 이는 그분께서 우리 대신 죽으 심으로 율법의 저주를 지시고 죽음의 저주에서 우리를 구속하셨 기 때문이다(갈 3:13 참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 스도께서 사신 것이라”(2:20). 그것이 우리의 의가 될 때, 율법의 공헌은 전혀 없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 대한 율법의 사망 선 고는 집행되었고 나는 지금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을 누린다.

를 드러나게 한다는 것이다. 율법은 우리에게 죄 됨, 깨어진 모습 을 자각하게는 하지만(롬 3:20 참조)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성경에 따르면 전 세계가 “죄 아래”(갈 3:22) 수감되어 있으 며 그 감옥의 교도관이 율법이라고 바울은 분명하게 말한다(23 절; 롬 11:32 참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가 율법 의 저주 아래 있다는 사상을 그는 재진술한다. 인류는 옥에 갇 혀서 형의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옥에서 탈출할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었다. 그분은 오셔서 ‘율법 아래 태어났고’ (갈 4:4 참조) “율법 아래 있는”(5절) 사람들을 구속하기 위해 죄 의 옥에 들어가서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셨다. 율법의 저 주로 인해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은 불가결한 것이 된다.

3.

몽학 선생으로서의 율법 : “몽학 선생”(3:24)으로 번역된 그리스어(파이다고고스)에 꼭 맞는 영어 낱말은 없다. 그 낱말은 보통 주인의 아들을 다치지 않게 보호하고 도덕적인 문제와 언어 와 말의 사용을 가르치고, 필요할 때 벌을 주는 노예나 고용된 자 유인에 사용되었다. 어린이가 어른이 될 때 몽학 선생의 통제는 끝났다. 그 용어는 엄격한 징계, 복종, 교훈을 결합시키는 말이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까지 우리에게는 자유가 없었 고 노예처럼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하는 권력의 복종 아래 있었 다는 것을 지칭하기 위해 이 예증을 사용한다. 율법은 우리를 가 르치고 징계하지만 구속의 능력은 전혀 없었다. 그리스도를 원하 게 하고 그분께로 이끄는 율법의 역할이 여기서는 강조되고 있 지 않지만 그 사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에는 자 유를 누리고 싶어서 성년이 되기를 갈망한다. 바울이 볼 때 우 리의 어린 시절은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마친다. 지금 율법을 향 한 순종은 사랑과 감사의 표현이다(5:6, 13, 14, 19~24; 롬 8:3, 4 참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 율법의 정죄는 그 역할이 끝났다. ▒

2. 율법과 죄의 감옥 : 감옥의 예증을 사용하여 바울은 “그

런즉 율법은 무엇이냐?”(3:19)라고 묻는다. 그는 ‘범법 때문에’ 율 법이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다고 말한다. 그 구절이 여러 방식으 로 해석될 수 있을지라도, 이 문맥에서 최고의 해석은 율법이 죄 68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3

26

안 헬 마 누엘 로 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봉사한 후 은퇴하여 텍사스에 살고 있다.


P h oto

성경  연구

BIB L E

b y

J ess i e

E a st m a n

S T U D Y

영원을 향한

갈망

마크 핀리

리 마음속 깊은 곳에는 영원을 향한 갈망이 있다. 소 름 끼치는 공포와 폭력 그리고 우리 행성의 끝없는 고 통을 목격할 때, 우리는 이 세계가 우리의 본향이 아님 을 안다. 마음은 우리가 더 나은 어떤 존재로 창조되었다고 말한 다. 우리는 슬픔, 고통, 죽음을 당하기 위해 창조되지 않았다. 우 리는 행복하고 건강하고 거룩하게 창조되었다. 이번 달 성경 교 과에서 우리 각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살펴봄으 로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상상보다 더 좋음을 발견할 것이다.

1

요한계시록 21장 1절과 베드로후서 3장 13절을 읽으라. 요 한과 베드로가 하나님의 영원한 미래를 묘사하기 위해 똑같이 사 용한 낱말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음에 담고 계 신 실재를 강조하기 위해 그들은 어떤 표현을 사용하였는가? 성경 기자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세계를 실제 장소로 그린다. 그들은 그것을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묘사한다. 하나님의 미 래 세상은 하늘에 있는 그림의 떡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사람들 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동화가 아니다. 죄로 상실된 만물이 회 복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더 환상적으로 재창조하실 것이다. 에덴은 그때 모든 찬란한 아름 다움 가운데, 이전 어느 때보다 더 영광스럽게 돌아올 것이다.

2

우리 몸은 진짜일까? 혹은 영의 형태일까? 빌립보서 3장 20, 21절과 고린도전서 15장 51~57절을 비교해 보라. 그리고 이 사야 35장 5, 6절을 보라.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자신의 신체 특징을 보이며 제자들에 게 나타났을 때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았다. 영광스러우면서도 불멸인 몸을 가지셨지만 그분은 여전히 알아볼 수 있었다. 불멸 의 몸은 보이지 않는 영의 형태가 아니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실재라면 우리는 실제 장소에서 살기 위해 실제 몸을 가진다.

3 이사야 65장 17, 21, 22절을 읽으라. 우리가 영원히 살면서 참여할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회복된 에덴은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즐거운 장소가 될 것이다.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 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라는 모습은 완전한 평강, 내적 만

족, 영원한 행복의 상징들로 가득하다. 이사야의 예언에 따르면, 우리는 실제적으로 집을 짓고 거기에 거주할 것이다. 우리는 밭 을 가꾸고 거기서 나온 산물을 즐길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겉 으로 드러난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 우리는 두려움, 걱정, 근 심 없이 영원한 만족 가운데 살게 될 것이다.

4 성경은 하늘에서의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묘사하는가? 마 태복음 8장 11절을 읽고 특별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라는 표현을 주목하라. 이 구절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자신의 말로 다시 표현해 보라. 5

요한계시록 21장 2, 3절과 22장 3, 4절을 읽으라. 새로 창조 된 땅에서 우리의 가장 커다란 즐거움은 무엇일까? 다른 무엇보 다도 더 귀중한 관계는 무엇인가?

6

요한계시록 21장 4절, 이사야 35장 10절, 65장 24, 25절을 읽으라. 우리 주님께서는 영원에 관한 바위처럼 굳건한 어떤 약속 을 하시는가?

7

미가 4장 8절과 사도행전 3장 19~21절을 비교하라. 하나님 의 새로운 세상을 엿볼 때 어떤 개념이 가장 중요한가? 선지자 미가는 “이전 권능”의 회복을 말한다. 베드로는 사도행 전에서 ‘만유의 회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런 것들은 우리 를 위한 하나님의 영원하고도 찬란한 계획을 이해하는 핵심적인 표현인데, 이는 그 표현들이 에덴동산에 있었던 하나님의 첫 창 조를 우리가 돌아보게 하기 때문이다. 하늘은 실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실제 장소이다. 죄로 잃어 버린 세상의 수치와 반역한 행성의 수치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회복된다. 새로 창조된 에덴에서 우리는 영원히 우리를 구 속했던 그리스도를 경배할 것이다. 전 우주가 하나님의 보좌에 모여 노래할 것이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 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계 5:12). 이것이 하늘의 가장 큰 기쁨이고,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할 이 유이다. ▒

27

September 2013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우리는 누구인가?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June 2013

Essam Habib

Middle East & North African Union SYRIA

UNITY

in

diversity

Anna Gavelo

Euro-Asia Division RUSSIA

Kang Dong Won (Lance)

<애드벤티스트 월

저는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즐겨 읽으며 특

드>가 폰 속으로 쏙

히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의 글을 좋아합니다.

스마트 기기(전화

‘우리는 누구인가?’(2013년 5월 호)를 실어

기, 태블릿 PC 등)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기별을 잊고

서도 앱을 통해 <애드

있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이 우리 중 많습니다.

벤티스트 월드>를 볼

재림교인이 되었지만 세 천사 기별을 공부한 적

수 있게 해 주어서 고

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림교인이 되려

맙습니다. 덕분에 교회 뉴스를 훨씬 더 쉽게 알

면 예수님만 사랑하면 된다고 가르치는 사람들

수 있고 하나님께서 지혜와 사랑과 풍요한 자

이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

원으로 재림교회를 얼마나 복되게 하셨는지 확

은 사실이지만 윌슨 대총회장의 말처럼 “세 천

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하나

사의 기별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재림교회

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SOUTH KOREA

Josh Wood

South Pacific Division AUSTRALIA

Alveena Pillay

Southern Africa-Indian Ocean Division SOUTH AFRICA

12

A Heart Like

His

24

For the Least of These

26

Fools and

Their

Folly

독자의 편지

운동을 일으키신 이유”입니다.

다양성 속의 동질성

늘로부터 부여받았으며, 물론 이를 예수님의

- 필리핀 다바오 시에서 라이 롤단

우리는 이 기별을 전 세계에 전할 권한을 하

샌드라 블랙머의 커버스토리 ‘다양성 속의 동

정신으로 전해야 합니다.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 스마트폰이나 태 플릿 PC와 같은 휴대용 전자 기기의 앱을 통해

질성’(2013년 6월 호)을 읽었습니다. 정말 좋은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버클리 스프링스에서

글이었습니다. 독일 사회의 문제도 언급했더군

다렌 커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무료로 보기 원한다면 기기에 있는 ‘앱 스토어’에 들어가 보세요.

요. 안타깝게도 이곳에서는 다양성 문제를 풀

-편집진

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2년 동안 독일에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읽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글이 매우 보수 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최근 기사의 성 향은 겁이 날 정도로 무서운 느낌이었지만, 재 림 청년 14명에 대한 이 글은 가슴이 탁 트였습 니다.

우리는 이 기별을 전 세계에 전할 권한을 하늘로부터 부여받았습니다.

- 독일에서 빌프리트 크라우스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버클리 스프링스에서 다렌 커

감사와 기도

등록금이 많이 밀려 지난 두 학기 동안 시험

콜란티나 재림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학

제가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분의 기

을 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교에 계속 다

교 문을 닫지 않기 위해서는 부지와 건물이 필

도가 급히 필요합니다. 심각한 문제가 생겼는데

닐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 주시기를

요합니다. 지금은 교회 땅에서 학교를 운영해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

기도해 주세요.

왔는데 사실 지방 교육청의 교육 요건에 부합하

각에 기도조차 할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교

지 못했습니다.

회에 잘 가지 않게 되어 솔직히 마음이 편치 않

- 케냐에서 닉슨

- 브라질에서 에씨누에

습니다. 또한 제가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70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3

28

- 덴마크에서 줄타


더 많이 필요합니다 바로 얼마 전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2년 11 월 호를 읽었는데 몇몇 글이 좋았습니다. 이 잡

top

지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 니다. 여기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저는 재림교인이 아닙니다. - 나이지리아 라오스에서 소네예 올라다포

세계 여행 업계의 1년 매출액은 약 1조 3억 달러로 전 세계 국내 총생산의 9퍼센트를 차지한다. 지역별 최대 여행지는 다음 과 같다.

감사합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읽을 때마다 감명을 받습니다. 영적 생활이 향상되어 빨리 주님이

유럽(52퍼센트)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말라위 좀바에서 본가니 본데라

저는 재림교인 대학생입니다. <애드벤티스트

아시아-태평양(22퍼센트) 아메리카(16퍼센트)

월드>와 같은 잡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분 의 교회를 이용하여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을 돕고 계시는지 알게 되어 좋습니다. - 케냐에서 아브라함 켐보이

중동(5퍼센트) 아프리카(5퍼센트) 출처 : <헤미스피어>/유엔세계관광기구 투어리즘 하이라이트

독자 투고 : 독자의 편지란에 글을 보내실 때는 letters@ad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읽 으신 잡지의 호수와 날짜를 포함하여 100단어 이 내로 내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내시는 분의 이름과 나라명을 반드시 적어 주십시오. 보내 신 원고가 모두 채택되지는 않습니다.

그분의 말씀으로 부흥하라 함께 떠나는 성경 여행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180여 개 이상의 국가에 거주 하는 교우들과 함께 매일 한 장씩 성경을 읽어 봅시다. RevivedbyHisWord.org에 방문하여 성경 통독표를 다운 받으시 거나 가입 후 이메일로 매일 성경 본문을 받아 보십시오. 운동에 함께 참여하실 분은

2013년 10월 1일에 시편 55편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사촌이 암 진단을 받았는데 암이 뼈까지 전

사촌이 10년 전에 암에 걸렸는데 이제 척추

이되었습니다. 결정을 내리는 데 하나님께서 인

까지 암이 전이되었습니다. 척추에 종양이 있어

도하여 주시고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하지가 마비되었습니다. 우리 형편에 치료를 제

또한 사촌을 치료하는 의료진을 위해서도 기도

대로 받을 수가 없습니다. 잊지 않고 우리를 위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해 기도해 주세요. - 미국에서 캐럴

기도와 감사 : prayer@adventistworld.org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으신 분의 사연 을 받습니다. 50단어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 니다. 제출하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 인이 사는 나라와 주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 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는 1-301-680-6638 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 잠비아에서 에반스

29

September 2013  |  Adventist World  71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115

G e n er a l

Co n f ere n c e

년전

Ar c h i v es

리버 플레이트 재림대학이 1898년 9월 26일 아르헨티나 앙트레 리오스 크 레스포에 개최된 남미대회 회의에서 설립되었다. 넬슨 Z. 타운이 초대 학장으 로 임명되어 1899년 초, 집에서 학생 6명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 학교는 루이스 에른스트(1874~1952)가 강력하게 주장하여 설립되었다. 그는 여행 가방을 손에 들고 회의장에 나타나 아직도 존재하지 않는 학교에 다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닐 학교가 없었지만 에른스트는 앙트레 리오스 에 남아 우물을 파고 학교 최초의 건물을 세우는 작업을 도왔다. 목회자로 훈 련받은 에른스트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교회에서 계속해서 봉사 했다. 현재 이 대학 재학생 수는 3,000명에 이르며 건강 과학, 경영학, 교육학, 신학, 의학을 가르치고 있다.

여성이 1주일에 호두를 두 줌 이상 먹으면 2형 당뇨병 발병률이 20퍼센트 줄어든다. 출처 : <영양학 저널>

파운드

(0.9킬로그램)

매일 밤 수면 시간이

5시간밖에 되지 않을 때 5일 만에 늘어나는 몸무게 출처 : <맨스 헬스>, 콜로라도 대학

하나님의

부르심

조지 무치리는 케냐 나이로비에 살고 있다. 자동차 정비공이었던 그는 하나 님의 부르심을 듣고 설교 사역을 시작 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선물에 대한 기별을 전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렇게 봉사를 하면서 매주 <애드벤 티스트 월드>를 많게는 300부까지 나 누어 주고 있다. 2005년부터 이웃, 시 장, 카페를 일일이 방문하고 길거리나 버스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나눠 준 잡지는 4만 5,000부가 넘는 걸로 추산 된다. 그런데 조지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 오진으로 2001년 시력을 잃었다. 그렇다고 해서 고삐를 늦추지는 않는 다. 조그마한 사업을 시작했다. 또 나이 로비 제리코 재림교회에서 ‘목회자’로 사 역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 라도 그분의 사역에 쓰실 수 있습니다.” 라고 그가 말했다. 이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다. 조지 무치리의 간증은 thedayibecameblind.com에서 볼 수 있다.

72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3

30


“Behold, I come quickly…”

O 자 소감 55O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가장 좋아하는

성경 속의 인물

▒ 바울은 영혼 구원에 열정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일을 절대 잊지 못했기 때문이겠죠(고후 12:10 참조). 주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찾 으셨는지를 늘 기억한다면 그러한 열정을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 페루 줄리아카에서 아르투로 비스카운트

▒ 제일 좋아하는 성경 인물은 끔찍한 질병에 걸려 수많은 의사를 찾아다 니며 가산을 탕진한 여자입니다. 그녀는 남은 힘이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았 고 예수님께 치유받았습니다. - 콜롬비아 빌라비센오에서 미셀 곤잘레스

▒ 두기고를 가장 좋아합니다(엡 6:21, 22; 골 4: 7, 8 참조). 그는 바울의 소 식을 교회에 충실하게 전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만날 때 성령의 대표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짐바브웨 관다에서 느코빌레 I. 무티무쿨루

▒ 침례를 받자마자 욥기를 읽어 보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1장에서 하나 님께 인정받은 욥은 사탄의 공격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신실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 또한 그렇게 믿을 만 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이메일을 통해 안토니오 카밀로 드 올리베이라

다음 호에는 가장 좋아하는 성경의 약속을 50자 내외로 적어 letters@Ad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제목에는 ‘50자로 나누는 감동(50 Words or Less)’이라고 적어 주세요. 사는 지역의 나라와 도시도 반드시 적어 보내 주세요.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Chun, Jung Kwon; Kim, Hyo Jun Online Editor Carlos Medley Technical Coordinator and Reader Services Merle Poirier Editor-at-large Mark A. Finley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 Marvene Thorpe-Baptiste Assistant to the Editor Gina Wahlen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P. D. Chun, Karnik Doukmetzian, Suk Hee Han, Kenneth Osborn, Juan Prestol, Claude Richli, Akeri Suzuki, Ex-officio: Robert Lemo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Brett Meliti Consultants 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 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 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 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 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 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 Barr y Oliver, Bruno Ver tallier, Gilber t Wari, Ber 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 Vol. 9, No.9

31

September 2013  |  Adventist World  73


2013 Grand Homecoming Day 삼육대학교 신학 동문회

● 일시 : 2013년 9월 29일(일) 오전 10시~오후 4시 ● 장소 : 삼육대학교 잔디 구장 및 실내 체육관 ● 대상 : 삼육대학교(학부, 석사, 박사 과정)에서 신학(기독교 교육학 포함)을 6개월 이상 수학했거나 졸업한 모든 분 ● 행사 : ‘자랑스러운 동문’ 시상, 즐거운 운동회(종목별 기관별 대항), 모교 캠퍼스 투어, 신축 박물관 관람, 행운권 추첨 등 ● 게임 :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농구, 탁구, 배구, 계주, 골프, 볼링, 등산 등 ● 특전 : 참석한 모든 동문을 위하여 정성 들여 마련한 식사와 특별 기념품이 준비됨.

이번 ‘그랜드 홈커밍 데이’는 우리 신학 동문들이 일찍이 가져 보지 못한 최대의 경축일이 될 것이며, 대동 단결과 우정의 한마당이 될 것입니다. 꼭 오셔서 동문 선후배 사이의 사랑을 나누시고, 모교의 발전상과 후배들의 모습을 살펴보심으로써 우리나라와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 우리 삼육 신학인의 막중한 사명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날이 되게 합시다! 이 큰 행사를 위하여 각 합회와 기관 모두 흔쾌히 협력하기 로 하였으며, 준비 위원회는 다양한 순서와 여러 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문 제위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참석해 주십시오. 거듭 부탁드립니다. 삼육 신학 동문 여러분, 모두 오십시오! 2013년 9 월 29일(일) 우리 모교에서는 우리 신학 동문들을 위한 대축제가 벌어질 것입니다.

연락 : 강순기(010-6483-4373) 김일목(010-5745-1417) 제해종(010-3030-1936)

삼육대학교 신학 동문회 회장 남 총무 김

대극 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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