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47 2018 가을
모든 것을 품고도 모든 것 아래에 있는 가장 겸손한 그대
사진 장영덕
두 가지만 주소서 나에게 오직 두 가지만 주소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바꿀 수 있는 인내를 바꿀 수 없는 것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나에게 오직 두 가지만 주소서 나보다 약한 자 앞에서는 겸손할 수 있는 여유를 나보다 강한 자 앞에서는 당당할 수 있는 깊이를
나에게 오직 두 가지만 주소서 가난하고 작아질수록 나눌 수 있는 능력을 성취하고 커 나갈수록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관계를
나에게 오직 한 가지만 주소서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삶에 뿌리박은 깨끗한 이 마음 하나만을
박노해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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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The Harvest
빈센트 반 고흐 ( 1853 - 1890 )
1888년 6월 반고흐는 밀밭 풍경을 주제로 한 연작을 그렸는데 일주일 만에 10장의 그림과 5점의 드로잉을 완성해 낼 정도로 그 풍경에 매료됐다. 반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이 그림이 「하얀 과수원」 만큼 좋은 작품이 될 것이며, 오히려 「하얀 과수원」 보다 더 강렬하고 멋지게 그려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추수로 분주한 풍경과 황금빛 들판, 우리네 가을 풍경 같이 활기차고 풍요로운 느낌이 드는 그림이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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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도
두 가지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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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나이가 들어 늙어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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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
치유와 구원의 기쁨을 전하는 파티마
10 취임사
환자중심, 사람중심의 병원
13 이임사
보내주신 귀한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14 파티마는 지금
뇌졸증, 대장암,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Heart to Heart 이심전심 친절 캠페인
16 파티마 파티마인
창원파티마병원과 함께한 나의 30년
18 우리 몸의 신호등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기흉
20 전문의 칼럼
대장용종
건강한 혈관 관리
24 문학테라피
창조주의 DNA
26 맛의 희로애락
추어탕
28 활력충전소
장복산 편백 치유의 숲
30 예술과 의학
우주를 그린 화가 김환기
32 건강 요리조리
국민 건강 간식 - 옥수수, 고구마, 감자
34 파티마 뉴스 38 파티마사랑기금 39 진료 안내
발행처 재단법인 대구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창원파티마병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 45) 발행일 2018년 9월 1일 (계간지 제147호 1983년 12월 24일 창간) 발행인 박정순 수고하신 분 강민수 문효민 김재홍 박가애 박기룡 표지글 _ 서윤덕의 시 「땅」 中에서 발췌
홈페이지 www .fatimahosp .co .kr
제호 캘리그라피 강병인
편집 및 디자인 불휘미디어 055 ) 244 -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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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글 이성모 문학평론가, 마산대학교 교수
나이가 들어 늙어갈수록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000년을 기점으로 총
에도 불구하고 나이 들어 늙어갈수록 “병을 생각하는 것은 /
인구의 7%를 상회하여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에 돌입하였고,
병에 매어달리는 것이 아니라 / 필경 내가 아직 건강한 사람
2022년에는 14%를 넘어 본격적인 노령사회에 진입될 것으
이기 때문이리라 / 거대한 비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
로 전망된다. 게다가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일컬어지는 연령
이리라 / 거대한 여유를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리라…
대가 노령인구로 산입될 2030년에 이르면 무려 19.3%의 구
(중략) 나는 죽어가는 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리라”
성비를 차지할 것으로 예견된다.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노인
- 김수영, 「파리와 더불어」
이 살고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나이 들어갈수록 없던 병이 하나둘 늘 이제껏 희로애락으로 잠 못 드는 삶을 살아왔다면, 이제 생
어가고 그럴 때마다 견디기 힘든 것은 비애감과 자괴감이
로병사를 용인하고 살아야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진 것
다. 제 스스로 몸을 추스르지 못한 슬픔과 서러움은 물론 부
이다. 평생 일하던 직장에서 퇴직하는 동료들에게 농담으로
끄러움마저 앞선다. 병이 들어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하
건네는 말이 있다. “조금 움직일 때 산에서 만나고, 머지않아
게 알아차린다는 것은 뒤늦은 깨우침 그 자체이다. 옛 어른들
병원에서 만나자.” 운신할 만 할 때까지라도 자유롭게 살다
이 “술, 담배도 마시고 피우지 못할 때가 절로 올 터이니, 그
가, 이도저도 여의치 않을 때 병고마저 운명적인 친구처럼 여
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말은 진리에 가깝다. 한편으로
기고 살아가자는 자조적인 말이다.
‘왜 내 몸이 이 지경이 되었나’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이 산다는 것의 경건함을 깨우치는 출발점이다. 죽어가는 법을
한국 속담에 ‘無病이 長者’라는 말이 있다. 나이 들어 병들 지 않은 것만 해도 부자라고 여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알고 있는 순간이란 역설적으로 새롭게 살아가는 법을 알 수 있는 시작점이다.
는 것이다. 그런데 병이라는 것이 제 뜻대로 나고 드는 법이 있던가. 인간필멸 앞에 “인생은 병이요, 세계는 병원이다. 그
새롭게 살아간다는 것은 제2의 인생을 사랑하는 것이다.
리고 죽음은 우리들의 의사” H.하이네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럼
설령 나이 들어 뒤늦게 알았다고 하더라도 노화는 인생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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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utumn
이 아니라, 의미 있는 죽음을 준비하기 딱 좋은 나이이다. 나
간도 넉넉하다. 마음도 너그럽고 크게 가다듬어, 젊은이들을
이 들어 믿을 것은 저금통장과 늙은 개 뿐이라 할지라도 앞
비난하고 타이르고 억누르기보다 늘 고맙다는 말, 고생한다
으로 살아 갈 남은 시간에 대해 다시 몰입하는 것. 노화와 질
는 덕담으로 넉넉해져야 한다. 자신의 경험을 부풀려서 떠들
병은 필연적이지만 오히려 자신의 건강을 살피기 위한 또 다
썩하게 떠벌리는 말이 자기위안이 될 수는 있겠지만 따지고
른 기회라는 마음가짐. 가진 것이 많거나 적거나간에 남에게
보면 자신의 경험이라는 것이 얼마나 편협한 자기합리화이
기대기보다 자신이 직접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고, 아직
겠는가.
도 일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가짐. 제대로 살아본 사람은 안다. 이제껏 살아온 길이 허욕과 아 나날이 늙어가고 주름이 늘더라도 마음 상하지 말고 끊임
집으로 점철된 일그러진 그림자였으며, 나의 생애란 바람의
없이 생성 변화하는 것에 의탁하여 낙락한 즐거움을 제 스스
벽에 새긴 찰나의 햇빛이었다는 것. 그렇다고 자기 생각에만
로 찾아야 할 일이다. 지닌 돈이 적다고 하더라도 많은 이들
빠져 우울해하지 말고, 나이 든 사람이 나이 들었으나 소외된
이 자연에서 텃밭을 가꾸어 씨를 심고 싹을 틔우는 것과 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길을 찾아 스스로의 자존감
결실에 경외감을 지니고 사는 것 역시 ‘만물 유전 변화’라는
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권위를 알아주기를
생명성의 진리와 함께하는 뜻깊은 일인 것이다. 스스로의 생
바라기에 앞서, 많은 이들이 자신을 선택할 수밖에 없음을 증
명성을 잃어갈수록 생명성을 창조하는 일에 적극 나섬으로
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다는 것이 창피해 / 인사하는
써, 생명성의 기운에 힙 입어 마음의 에너지를 살려나가는 길
이 하나 없나니 얄궂은 팔자여 / 죽음의 벽만 바라보는 허접
을 찾아나서야 한다.
쓰레기.” - 보들레르,「작은 노파들」
무엇보다도 세파에 휩쓸려 다투어 달려온 파랑波浪의 시간 만큼이나 자신을 채근하고 남을 탓하는 것으로 굳어진 성질 과 심정을 버려야 하겠다. 새벽잠이 나날이 줄어드는 만큼 시
쓸모없는 고집쟁이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고마움을 느 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이가 들어 늙어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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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
치유와 구원의 기쁨을 전하는 파티마
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을 맞이할 채비를 하는 오늘. 창원 파티마병원 제8대 병원장 박정애 비안네 수녀 이임식 및 제 9대 병원장 박정순 도밍가 수녀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내빈과 파티마 가족 그리고 수녀님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가 가톨릭교회 전통인 예수 그리스 도의 치유 사도직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한 창원파티마병 원은 마산에서 개원한지 49년, 창원파티마로 이전한지 16 년이 됩니다. 그 동안 보건 의료정책과 지역 내 의료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구원과 건강이 함께 간다는 성서적 전통 안에서 생명의 거룩함을 위하여 환자들에게 존중과 측은지심, 인내와 이해심으로 한결같이 봉사해 오신 창원파 티마병원 가족들과 수녀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6년 동안 수고하신 박 비안네 수녀님은 병원장으 로서의 임무를 시작하면서 병원 장기발전을 위한 컨설팅 을 시작하여 병원행정과 정책이 병원의 이념과 가치를 통 해 성장하도록 노력하셨고, 외래 증축을 위한 모든 계획과 시작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또한 직원들의 복리 후생과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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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utumn
려의 문화, 이 지역사회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의 가난한
록 서로 신뢰하면서 걸어가는 것입니다. 오늘이 있기까
사람들을 위한 의료봉사와 사회봉사, 지구환경을 가꾸
지 함께 해주신 의무원장님들과 파티마병원 가족들, 파
고 보존하는 온생명케어 등을 실천하기 위해 의무원장
티마를 찾으시는 모든 분과 교구 및 지역 사회의 은인들
님을 비롯한 창원파티마병원 가족들, 수도자들이 함께
께 감사드리며 계속 기도와 동반해 주시도록 부탁드립
온 정성을 다하셨기에 그 모든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니다.
오늘 제9대 병원장으로 취임하시는 박 도밍가 수녀
이제, 여러분은 성 베네딕도가 가르친 대로 병든 형제
님은 20여 년간의 소임을 마산, 창원, 대구 의료사도직
를 그리스도처럼 섬기고 돌볼 뿐 아니라 우리의 치유 사
에서 봉사해 오셨기에 그 경험과 사랑과 열정으로 개원
도직에 동참하는 동료들과 형제적 연대성을 증진시켜
50주년을 준비하며 지역 및 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
그리스도교적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힘씀으로 치유와 구
병원의 외래동 증축 및 병원장의 소임을 의료진과 의료
원의 기쁨을 전달하는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창원대
지원팀, 재단 및 외부 지원팀과 서로 귀 기울이며 함께
표병원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직무를 잘 수행해 가시리라 믿으 며 수도 공동체는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파티마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창원파티
2018. 8. 29
마 가치 선언문에서 채택한 대로 청지기 정신으로 연민
재단이사장 서준석 마오로 수녀
을 가지고 헌신하며 최선의 결과를 위해 질적인 향상과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경외감 으로 존중하며 그리스도처럼 생명의 봉사자들이 되도
CEO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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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 사람중심의 병원
존경하는 서준석 마오로 재단이사장 수녀님과 파티 마 가족들, 내빈 여러분 그리고 우리 수녀님들을 모시 고 저는 오늘 새로운 소임을 맡기 위해 하느님 앞에 두렵고 여러분 앞에 떨리지만 충실한 종으로서 최선 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오늘 이임하시는 박정애 비안네 수녀님의 탁월 한 업적에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수녀님께서는 오 늘의 파티마가 있기까지 열정과 사랑을 쏟아 부으시 어 2018 비전선포, 재활치료실, 인공신장실의 리모델 링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시어 훌륭하고 아름 다운 파티마를 만드셨습니다. 수녀님의 경험과 능력에 비하면 부족한 제가 그 뒤를 이어 파티마의 명성을 더 욱 발전시킬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지만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하느님과 존경하는 조성래 의무원장 님과 탁월한 진료과장님들, 믿을 수 있는 우리 직원들 의 선함과 저력 그리고 사랑하는 수녀님들의 격려와 기도가 있기에 용기를 내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길 수 가 있었습니다.
지금 국제사회는 미국과 중국, EU와의 무역전쟁, 신 흥시장 위기 그리고 미북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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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utumn
로 인하여 정세가 매우 혼란하며, 국내에서도 고용 부진,
안전한 병원으로 믿음을 갖고 내원하여 좋은 경험을 얻
최저임금상승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IMF 위기와 같은 경
을 수 있도록 100년을 향해 나아갑시다. 이에 저는 4가
제 상황과 무엇보다도 문재인 케어로 인한 의료정책의
지를 강조하며 협조를 구합니다.
변화와 병원들의 경쟁 심화는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만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이 우리가 앞으로 나
첫째는 기본에 충실 하는 것, 바로 미션을 잘 수행하는 것입니다.
아가야 할 결정적 순간임을 알고 우리에게 꿈과 희망, 더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귀한 생명을 돌
나은 미래를 위해 병원증축이라는 과제를 선물로 준 박
보아 건강한 상태로 원래 있던 그 자리로 되돌아가게 전
비안네 병원장 수녀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여
인 치유의 사도직을 수행하는 생명의 봉사자들입니다.
러분과 함께 병원 증축을 통해 우리 병원을 한 단계 도약
What(무엇)이나 How(어떻게)는 시대에 따라 변할 수가
시켜 훌륭한 병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있지만, Why(왜)는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 병원의 핵심가
의 훌륭함이란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잘 계승시켜 지역사
치 실현에 다 같이 노력합시다.
회로부터 신뢰받는 정직하고 따뜻한 병원, 내가 존중받는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협업입니다. 우리는 절대 나 혼자서 환자의 생 명을 살려낼 수 없습니다.
익숙한 것들은 우리에게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지만 시
어찌 보면 한 환자를 위해 우리 모두가 존재한다고 볼
간이 지날수록 그것들은 지루해지고 도태될 수밖에 없기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을 함께 정성을 기
때문에 바로 오늘 저는 변화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
울여 보살핀다면 협업은 습관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
변화는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성장과 미래로 향
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
하는 길이 되어 우리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할 것입니
리고 각자는 믿을 수 있는 존재가 되도록 능력과 실력을
다. 무엇보다도 그 변화의 핵심에는 환자 중심, 사람 중심
배양해야 하며 또한 편안히 의뢰하고 의뢰받을 수 있는
이 있어야 합니다. 환자들은 우리를 사랑으로 50년간 지
품성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병원에 행해지는 수많은
켜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들이 우리 병원을 정직하고
평가와 인증들은 모든 부서가 협력하여 만들어 내는 귀
CEO 취임사
14
첫째는 기본에 충실 하는 것, 바로 미션을 잘 수행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협업입니다. 우리는 절대 나 혼자서 환자의 생명을 살려낼 수 없습니다. 셋째는 리더와 인재를 키우는 일입니다. 넷째는 소통과 화합입니다.
한 산출물입니다. 이러한 평가와 인증의 결과가 병원의
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즐겁고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
질적 양적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
갑시다.
니다. 협업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하나씩 하나씩 허물 어 가도록 합시다.
가톨릭 성인 중에 요셉성인은 단순하지만 아주 본질
셋째는 리더, 인재를 키우는 일입니다.
적이고 핵심적인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귀담아 듣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재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믿고, 그리고 사랑했습니다. 저 역시 위의 사항들을 잘
인재 4.0은 창의성, 전문성은 기본이고 그 위에 영성과
수행하기 위해 파티마 가족들과 환자들의 말을 귀담아
주인의식 그리고 학습민첩성이 있는 인재를 얘기한다
듣고, 믿으며, 사랑하겠습니다.
고 합니다. 원래부터 인재란 없습니다. 인재는 시대가 요구하고 병원이 필요로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는
저는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여러분은 환자를 지켜
자신 안에 이미 내재되어 있는 탁월함 그 잠재력을 최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환자들은 반드시 우리를 우
대한으로 이끌어 내어 필요한 사람들이 되도록 합시다.
리 파티마를 지켜줄 것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하나의 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조직과 우리 자신을 재조명하고
기체가 될 때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적재적소의 인력배치와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 서로 도
모두 탁월함을 추구 합시다.
웁시다. 꿈과 희망, 설렘과 기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 습니다. 하느님의 보호하심에 우리 병원, 우리 직원 그
넷째는 소통과 화합입니다.
리고 저를 봉헌합니다. 저의 새로운 날이 여러분의 새
저는 파티마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병원을
날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우리 모두를 통해 하느님께
만들고 싶습니다. 병원은 생명을 다루는 곳이기에 소통
서 영광 받으시도록 기도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
은 필수입니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 동료
석하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느님의 축
를 사랑하고 믿어주며, 서로의 기쁨과 아픔에 공감하는
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것입니다. 소통이 이루어질 때 화합이 되고 문제를 풀
2018. 8. 29
수 있는 열쇠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우리 병원의 가족
제9대 병원장 박정순 도밍가 수녀
CEO 이임사
2018 Autumn
보내주신 귀한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공동체의 수녀님들과 마오로 원장수녀님, 조성래 의무원장님과 의사선생님들, 직원여러분
부족한 제가 소임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그동안 넘치도록 사 랑을 베풀어 주시고 모든 상황과 시간 속에서 협조해 주시고, 협 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큰절이라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말로만 대신하게 되어 죄송스럽습니다. 그리고 병원장 이·취임식을 위해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9년이란 시간을 창원파티마에서 함께 했던 추억 속에 여러분 이 주셨던 너무 귀한 사랑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제가 병원장 직을 시작할 때 호시절 끝나고 병원장이 되어서 힘들 것이라고 모든 분들, 특히 과장님들께서 많은 걱정을 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보호와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신 과 협력으로 굳건하게 지금의 파티마로 성장 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께서 앞으로의 우리 병원 여정에 기꺼이 헌신해 주시고, 신임병원장이신 박정순 수녀님과 함께 더욱 발 전하는 파티마로 나아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신 모든 사랑 에 감사드리며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지 못했음을 이해 해 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 합니다.
8대 병원장 박정애 비안네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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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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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유방암,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평가 1등급 우리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대장암, 유방암,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대장암은 최근 서구식 식습관, 노령화 등으로 발생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유방암도 갑상선암에 이어 여성 암 발 생률 2위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경우에도 단일질환으로는 우 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어서 각 질환별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강보 험심사평가원은 질환별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적정성평가를 실시하 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 적정성평가의 경우 시행 이후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0년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대한뇌졸중학회 주관 뇌졸중 집중치료실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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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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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to Heart
이심전심 친절캠페인
우리 병원은 9월까지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Heart to Heart-이심 전심 친절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마음에 맞춘 열린 자세와 성의 있는 응대,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보다 성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교육, 모니 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이용객을 위한 보다 쾌적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병동, 외래 영역별로 순회 점검 을 실시하고 청결, 시설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이용에 불 편함이 없도록 개선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파티마 파티마인
글 서원미 진단검사의학과 팀장
창원파티마병원과 함께한
나의 30년 진단검사의학과
서원미 팀장
감사와 기쁨!
파티마에서의 30년
맙소사! 30년이라는 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돌이켜보면 기쁜 날도 힘든 순간도 많았다. 지금까지 마산·창원파티마병원에 서 근무할 수 있었던 건 마음을 함께 나눈 멋진 동료들 덕분이다. 정 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또 하나. 이따금씩 병원 삶이 벅차고, 힘이 들 어 마음이 약해질 때면 봉사의 마음을 살포시 얹는다. 삶의 수단으로 서의 일과 인간 도리로서의 봉사, 그야말로 월급도 받고 봉사도 하고 일석이조 아닌가! 그 마음으로 지금까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쉬이 지나온 것 같다.
진단검사의학과
나의 일터, 나의 보람
현재는 임상화학부에서 간기능, 신장기능, 췌장기능, 당뇨검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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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utumn
40여 가지 항목을 화학자동화장비를 이용해 분석하는 업무를 맡고 있
고 의지하고 자랑하고픈 후배들이다. 근무하는 동안 수많은 만남과
다. 자동화 장비가 정확한 결과 값을 낼 수 있도록 관리하고 결과를
이별이 있었다. 지금 함께하는 과원들과는 끈끈한 유대감이 있었기에
보고한다. 검사결과는 환자의 치료와 직결되므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오래 함께 하기를 바라며 감사
이루어져야 한다.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해 정확한 결과보고
와 사랑을 전한다.
로 진료에 도움을 주었을 때, 긴급하고 중요한 결과가 요구되는 상황 에서 누구 한사람 불평 없이 한마음으로 합심하여 최고의 결과를 낼
앞으로의 파티마
때 나는 보람을 느낀다. 우리 병원을 찾는 분들을 보면 창원파티마병원에 대한 애정과 믿음
소중한 30년의 추억
봉사, 성장 그리고 동료
이 느껴진다. 그분들 덕분에 50년간 내실이 우수한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그 사랑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최선을
돌 돌이켜 보니 파티마병원에서의 추억이 참으로 많다. 체육대회, 등반대회, 각종 특강, 성지순례, 성탄행사, 시인과의 밤, 문화유산답사
다해 보답하고 싶다. 나는 우리 병원이 규모에 비해 높은 의료의 질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며 그에 늘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왔다.
동아리활동 등 30년의 세월 동안 추억이 많이도 쌓였다. 그중에서도
앞으로도 우리 파티마가 정직함과 사랑으로 우리의 이념인 예수 그
동료를 이해하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며 조직생활을 하는데 큰 영향
리스도의 치유 사도직을 실천하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이 지역에
을 주었던 MBTI 교육, 그리고 매일의 교육내용을 미숙한 일본어로 리
서 제일 사랑받는 가톨릭병원이 되기를 희망한다.
포트를 제출해야 했지만 선진 의료시설을 경험할 수 있었던 1개월간 의 일본성마리아병원 연수 등 행복하고 꿈같기만 한 추억들이다.
이제 파티마에서의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다. 남은 시간은
또한 사회복지시설 ‘꽃동네’에서의 봉사체험은 내가 누리는 삶이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로 살아내고 싶다. 혼자 보다
얼마나 은혜로우며, 소중히 가꾸며 살아야 하는지 새로이 눈을 뜨는
‘함께’가 훨씬 더 많은 성과와 시너지가 난다는 걸 배웠기에 나는 ‘함
계기가 되었다.
께’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요즘 건강을 위해 운동도 시작
요즘 문명이 낳은 각종 자연재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다 보니
했다.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남에게도 기쁨과 행복을 전할 수 있기
감사한 추억이 또 하나 있다. 바로 2003년 녹색대학에서의 생태적 삶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나를 파티마로 불러주시고, 많은 은총의 선물
체험. 이 교육을 시작으로 지구와 우주 즉 '온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
을 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그
떻게 살아야 할지를 배웠다. 환경에 대한 인식의 성장으로 나와 내 가
동안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드리고 싶다.
족의 삶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기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준 병원 에 감사드린다.
우리 과원들과도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많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등산도 함께하고, 매년 5월 1일을 과의 날로 정해 함께 산과 바다, 둘 레길, 테마파크 등 여행도 간다. 올해는 가까운 김해에 다녀왔었다. 잠 시 업무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찍고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 과원들은 나에게 가족과 같다. 희로애락을 함께한 벗이고, 믿
“그동안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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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신호등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기흉 pneumothorax
기흉은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강 내에 여러 원인으로 인해 공기가 차 서 호흡곤란이나 흉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폐질환이 없는 10~20대 남성 중 키가 크고 마른체형에서 흔히 발생하며, 흡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율이 높다. 2013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기흉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7년부터 매년 평균 1.9%씩 증가했으 며, 2012년 기준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6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흉부외과 구본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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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의 증상과 분류 기흉의 가장 큰 증상은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다. 이와 함께 기침을 동반하기도 한 다. 가슴통증은 보통 24시간 내에 호전되며, 호흡곤란은 이전부터 폐질환이 있거나 기흉의 정도가 클수록 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난다.
기흉은 원인에 따라 자연 기흉과 외상성 기흉으로 나눌 수 있다. 자연기흉은 특별 한 외상없이 저절로 발생한 경우로 폐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한 일차성 기흉과 폐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기흉으로 구분하며 이차성 자연기흉의 가장 흔한 원 인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우 결핵이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외상성 기흉은 외상이 원인인 경우로 늑골 골절이나 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기흉의 진단과 치료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뚜렷한 환자의 경우 문진을 통해 비교적 쉽게 기흉을 진단할 수 있으며 흉부 엑스레이를 통해 발생 범위 확인과 확진을 한다. 하지만 폐포의 유무, 폐 상태를 같이 파악하기 위하여 전산화 단층촬영CT을 통해 진단하기도 한다. 정상인과 기흉 환자의 흉부 방사선 사진
치료는 자연 기흉의 경우 흉강내의 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흉강을 효과적으 로 막아 기흉의 재발을 방지하게 된다. 기흉의 양이 적은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산소 를 투여 하면서 경과를 기다리지만 기흉 환자의 대부분이 흉관 삽관을 하게 된다. 흉 관 삽관의 경우 지속적인 공기 누출에도 폐의 팽창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며 필요한 경우 흡인 장치를 추가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상성 기흉의 경우에 는 외상 자체에 대한 치료도 함께 하게 된다. 흉관 삽관으로 치료가 되지 않거나 재발 된 경우, 영상 진단에서 기포가 확실하게 있는 경우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기흉은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자연 기흉이 처음 발생한 환자의 40~50%는 같은 쪽 혹은 반대쪽 폐에 기흉이 재발하며, 재발한 기흉을 치료한 환자의 80%이상은 또 다시 기흉이 발생한다.재발의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며, 수술 후 재발율은 4~5% 정도이다
지금까지 기흉의 재발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입증된 것은 흡연이다. 따라서 자
연 기흉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환자라면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절대 금연해야 한 다. 또한 기흉의 치료는 발병 원인과 크기, 폐의 상태, 재발 유무, 발생 당시의 증상 등 다양한 상황이 고려되어야 하므로 무엇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풍부한 임상경험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국가건강정보포털
을 갖춘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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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대장용종 용종의 정의는 장관 내부로 돌출하는 융기성 병변으로서 식생활의 서구화, 육류 섭취 증가와 같은 식이습관 변화, 대장내시경 시행 의 증가로 발견이 증가되고 있다. 대부분의 용종은 증상이 없고, 대장내시경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매우 드물게 용종의 크기가 매우 큰 경우 혈변, 변비,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대장용종은 기원에 따라 상피세포 기원 용종상피용종과, 비상피세 포 기원 용종비 상피용종으로 나뉘며 악성화의 가능성에 따라 신생물 성 용종과 비신생물성 용종으로 나뉜다. 상피용종에는 선종, 과증식성 용종, 과오종, 염증성 용종이 있으 며 선종성 용종만 신생물성 용종으로 분류한다. 비상피용종에는 지방종, 림프관종, 평활근종, 혈관종, 카르시노이드 종양, 위장관간 질종양 등 과거에는 흔히 점막하종양으로 언급되었으나 최근에는 상피하종양으로 언급되는 용종 및 창자벽공기낭증 등이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용종은 상피성 용종만을 가리킨다. 흔히 용 종과 선종이 같은 용어로 오인되고 있지만, 상기 정의와 같이 용 종은 장관 내부로 돌출하는 융기성 병변을 통칭하는 용어이며 용 종을 병리학적으로 분류하였을 때 그 중 한가지 종류가 선종이다.
대장암으로의 진행은 보통 정상 세포 → 점막의 이형성증 → 신 생물성 용종 → 상피내암 → 진행성 암의 과정을 거친다. 선종이 소화기내과 윤건중 과장
중요한 이유는 신생물성 용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따 라서 선종을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의 빈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선종은 다시 병리학적으로 관상 형태와 융모 형태가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관상선종, 관상융모선종, 융모선종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형성의 정도에 따라 저등급 이형성과 고등급 이형성으로 분류 된다. 선종 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종을 진행 선종이라고 하는데 그 기준은 크기가 1cm 이상 이거나, 병리학적으로 융모 구조관상융모선종, 융모선종를 보이거나, 고등급 이형 성을 동반 하였을 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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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성 용종 중 과증식성 용종은 비신생물성 용종으로 크기가 5mm 이하인 경우가 많고 주로 구불결장 및 직장에서 다발성으로 나타나며, 편평하고 창백한 형태인 경우가 흔하다. 내시경시 육안적으로 선종과 같은 신생물성 용종과 과증식성 용종, 염증성 용종 등 비신생물성 용종을 완전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결국 구 불결장이나 직장에 위치한 흰색조의 5mm 이하의 아주 작은 용종과 같 이 과증식성 용종이 확실한 병변이나 일부 육안적으로 확실한 염증성 용 종 등을 제외한 다른 모든 용종은 전암 병변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모두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정상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만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대변잠혈
정막의 이형성증 신생물성 용종
검사를 지원한다. 다른 검사에 비하여 대변잠혈검사는 간편하고 저렴하
상피내암 진행성 암
며 부작용도 없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변을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있으
대장용종
며 대장암 환자의 30% 정도는 대변잠혈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문제도 있다. 또한 대변잠혈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하더라도 치핵이나 항문 혈 전이성 암
상 등에 의한 출혈인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하여 대장내시경검사는 직접 관찰 하면서 용종 등 병변의 제거 및 조직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
대장용종에서 암으로의 진행과정
다. 대장내시경검사는 현재까지 연구에 의하면 특이한 문제가 없는 경 우평균 위험군 50세부터 검사를 받도록 권고 한다. 하지만 출혈, 배변 습관의 변화, 복통, 빈혈, 체중 감소 등 대장암 관련 증상, 징후가 있는 경우에는 50세 이전이라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용종 절제의 방법은 용종의 크기 및 형태 등에 따라서 결정된다. 5 mm 이하 크기의 작은 용종의 제거시에는 주로 생검 겸자를 이용한다. 올가미를 이용하는 용종절제술은 겸자 생검에 비하여 주로 크기가 큰 용 종에서 시행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1cm 이상의 무경성 용종 의 절제시에는 점막하층에 생리식염수와 같은 액체를 주입한 후 내시경 적점막절제술 혹은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의 방법을 사용한다.
대장내시경 후 다음 검사 주기는, 선종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5년 주기, 선종이 2개 이하이면서 진행 선종1cm 이상 또는 융모 구조 또는 고도 이형성 이 아 닐 때도 5년 주기를 권고한다. 하지만 선종이 3개 이상 또는 진행 선종 의 조건이라면 3년 뒤에 검사를 권고한다.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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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건강한 혈관 관리를 위해 기억하면 도움 되는 숫자 100과 130
최근 건강검진이 국가적으로도 많이 확대되어 1년 내지 2년마다 받는 경우가 많은데 결과지수치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혈관건강에 가장 중요한 세 가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100과
130을 기억해 보자.
심장내과 권태정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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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 수축기 혈압높은 혈압이 100에서 130으로 유지되면 좋다.
■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은 100이하로 낮을수록 더 좋으며, 다른 위험인자가 없다면 130이하로 유지된다면 적절하다.
■ 혈당 공복 혈당오전 식전 혈당은 100이하가 정상이고, 식후 혈당은 130~140 이하가 정상이다.
혈관이 건강하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혈관병을 엄격히 말하면 혈관 안쪽 벽에 염증이 발생하고 두꺼워지면서 혈전 등이 내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혈관병이 진행되면 죽상동맥경화가 발생하는데 혈관조영술이나 CT 찰 영 등으로 혈관벽의 석회화와 혈관내부가 좁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죽상동맥경화를 녹이듯이 완 전히 사라지게 하는 치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혈관을 청소 한다’는 부적절한 표현이 무분별하 게 쓰이면서 확실한 임상 연구가 없는 생약이나 경구약, 심지어 주사제들이 시판되어 소비자들을 현혹 하고 있다.
혈관건강에 확실히 증명된 것은 아래 7가지 수칙이다. ●
정상 혈압
●
낮은 혈중 콜레스테롤
●
낮은 혈당
●
운동
●
건전한 식습관
●
체중관리
●
금연
이 7가지 수칙 중 6가지 이상을 지킨다면, 한 가지도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 비해 혈관이 건강할 가능 성이 10배나 높을 수 있다. 혈관건강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은 익히 증명된 생활습관 변화 수칙과 특 정 전문의약품 외에는 없다. 그러므로 막연히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효과나 부작용을 알 수도 없는 치료법을 고액을 투자하며 찾아다니는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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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테라피
글 조예린 시인 일러스트 류
창조주의 DNA 인간이 진선미에 관계되는 행위를 하거나 정의로운 행동을 할 때는 그것을 방해하는 물질이 분비되지 않는다. 뇌내 모르핀이 계속 분비되어 나온다. 뇌내 모르핀은 마약 모르핀에 비해서 그 효력이 훨씬 크다.
하루야마 시게오의 『뇌내 혁명』 중에서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 중 부상으로 죽어가는 군인들 속에서 행복했을까? 영국 상류층 집안의 막내딸 로 자란 그녀가 요양원의 잡부 취급을 받던 당시 간호사 일을 감당하며 정말 기뻐했을까? 슈바이처는 어 땠을까? 아프리카의 밀림에서 닭장을 수리한 병원을 자비로 운영하며 한센병자, 정신장애자, 가난한 민중 들과 함께 평생을 보내면서 과연 행복했을까? 그렇게 좋아했던 음악보다도, 파이프오르 간 연주자, 강연가, 노벨상 수상자의 고급한 일상보다도, 뜨거운 적도의 원시림 속에서 흑인 병자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일이 정말로 정말로 더 행복했을까?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단언한다.
평범한 사람의 눈에는 괴로운 일투성이로 보이지만, 그들은 우 리 생각과 달리 고도의 쾌감을 느끼며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 (중략)…… 위인이나 현인들의 발자취를 보
고 ‘고생이 많았겠다’고 하는 것은 속인들의 얕은 생각에 불과하다. - 『뇌내 혁명』 본문中
저자는 의사이다. 철학자나 종교가가 아니 다. 그런 점에서 위와 같은 대답은 확실히 문제 가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그 답이 바로 “뇌내 모르핀”이다. 마약 모르핀과 구조나 기능이 흡사하지만 인체에 전혀 해가 없고 효 력은 5~6배나 높다고 한다. 뇌내 모르핀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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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다는 것인가? 그 호르몬이 쾌감 신경을 자극하여 인간의 마음에 기쁨을 지원하면서 모든 질병을 치 료하고 건강을 유지시키며 창조적 발상을 넘치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모든 쾌감에는 반드시 정량의 법칙이 통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강한 결핍현상이 있 었더라도 일단 충족이 되면 그 욕구는 멈추게 된다. 성욕이든 식욕이든 억제시스템이 작용하는 것이 몸의 원리이다. 그것을 네가티브 피드백이라 한다. 그런데 불가사의하게도 인간의 뇌에서 가장 진화한 뇌인 “전 두연합야”와 연결되어 작동할 때에 한해서만 뇌내 모르핀 억제 물질이 전혀 방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물리적 현상(!) 앞에서 우리는 잠시 멈추어 서야 한다. 마약 중독자는 무시무시한 부작용을 알면서도, 죽음을 상정하고서도, 왜 그것을 끊지 못하는가? 모르핀이 주는 쾌감 때문이 아니겠는가. 쾌감이란 그렇게 절박한 요소인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그래서 뇌의 지령을 통해 쾌감을 지향한다. 파충류는 조건반사에 반 응하는 원뇌만으로 산다. 먹이를 보면 덤벼들고 암컷을 보면 생식활동을 한다. 포유류는 원뇌 외에 동물뇌 를 작동하며 산다. 주인을 알아보고 자기 집을 찾아 가며 이름을 부르면 알아듣는다. 한편 인간은 원뇌와 동물뇌 바깥으로 대뇌신피질이라는 인간 특유의 뇌를 가지고 있다. 이 부분에서 작동되는 사고는 뇌 전체 활동 중 5%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 5% 중에서도 이마 쪽의 전두연합야에서 작동하는 쾌감이 “뇌내 혁 명”의 주인공인 것이다. 창조주는 왜 인간을 이렇게 “제작해” 놓은 것일까??
현대과학의 발달은 역설적이게도 창조주를 기억하는 통로가 되는 때가 종종 있다. 최첨단의 과학적 지 식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지점에서 세기의 과학자들은 신을 대면한다. 뇌내 모르핀의 발견으로 흥분한 의 학계에서 전두연합야와 관련한 이 “부작용 없는 무제한의 쾌감”이라는 불가사의를 맞닥뜨린 자리도 그와 비슷한 접경일 것이다.
나는 이것을 조물주가 바람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남고 그것에 역행하는 사람은 소멸되는 메 커니즘을 유전자라는 형태로 인간의 몸 안에 심어놓았기 때문이라 해석하고 싶다. - 『뇌내 혁명』 본문中
이제 우리에겐 전두연합야에서 자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관건이 겠다.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것, 숭고한 가치를 지향하는 것, 진선미 에 관계되는 모든 것, 또… 그런데 인간만이 갖는 자각이 어떠한 것들인지 모르는 사람은 사실상 존 재하지 않는다. 그가 “인간”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인간의 뇌 속에 심어놓 은 창조주의 DNA가 지극한 의지로써 우리를 견인하기 때문이다! 내 속에 심겨진 창조주의 DNA를 부디 역행하지 않기를…! 내 속에 건재하는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를 부디 주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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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희로애락
글 배소희 수필가, 시인 일러스트 박가애
추어탕
여름이 끝날 무렵 어머님은 양손 가득 장을 본 보따
소쿠리를 준비하여 미꾸라지가 담긴 봉지를 풀어서 굵
리를 풀어내셨다. 한 보따리에는 살아 있는 미꾸라지가
은 소금을 한 움큼씩 두 세번 번 정도 뿌렸다. 소금을 뿌
물에 담긴 채 투명봉지에서 꼬물거리고 있고, 다른 장
리자마자 살아 있는 미꾸라지들이 소쿠리에서 푸드덕
보따리에는 추어탕에 들어 갈 야채인 토란대, 얼갈이배
거렸다, 어머님이 재빨리 무게가 있는 뚜껑을 닫으니
추, 숙주나물, 파, 마늘, 풋고추 등이 들어 있었다.
미꾸라지들이 작은 소리를 내며 몸부림쳐서 뚜껑에 부 딪히거나 소쿠리로 진액이 흘러나왔다.
장을 보고 오신 어머님은 제일 먼저 수돗가에서 큰 그제서야 어머님은 “이렇게 하면 미꾸라지들이 서 로 부대껴 소금에 진액이 씻겨나가고 소쿠리에 몸이 부 딪혀서 깨끗해진단다, 시골에서는 호박잎을 덮어두거 나 호박잎으로 씻으면 진액이 깨끗하게 씻겨나간단다.” 라고 설명해 주셨다. “가을에 미꾸라지가 가장 살이 찌 고 맛이 좋으므로 추어탕은 가을철의 보양식이어서 여 름에 지친 가족들에게는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좋은 음 식이란다.” 어머님의 계속되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렇지 않은 듯 “네”라고 대답했지만 시집 간 첫 가을 에 어머님의 모습을 지켜보고 마음속으로 무척 놀랬다. 먹거리를 장만하는 사람들이 잔인하기도 했고 미꾸라 지들의 마지막 모습에 마음이 애잔해서 추어탕을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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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미꾸라지가 가장 살이 찌고 맛이 좋으므로 추어탕은 가을철의 보양식이어서 여름에 지친 가족들에게는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좋은 음식이란다.”
미꾸라지의 어원을 살펴보면 미꾸라지는 한자로 이추泥鰌, 또
고아서 굵은 체에 나무 주걱으로 으깨면서 계속 거르는 어머니
는 추어鰍魚라고 한다. 니泥는 진흙 니로 진흙 속에 사는 물고기라
의 익숙한 과정을 지켜보았다. 다른 불에서는 배추와 숙주나물,
는 의미가 있다. 미꾸라지를 뜻하는 한자 ‘鰍’자에 秋가을 추자가
토란대 등 야채를 계속 삶아서 잘게 썰었다. 삶은 야채는 거른
들어 간 것과 연관 지어 설명하기도 하고, ‘추어탕은 벼농사가
국에 넣고 끓이고, 마늘은 다지고 풋고추와 홍고추를 잘게 썰어
끝나고 물을 빼는 과정에서 잡히는 미꾸라지를 끓여 먹었던 것
상에 내놓았다.
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속설도 있다. 또 하나의 속설도 있다. 가을밤이 깊어갈 무렵, 양반집 마님
처음 추어탕을 끓일 때는 살아 있는 미꾸라지의 해감 과정을
이 사랑채에 있는 서방님께 야식으로 들여보내던 음식이 추어
보는 것이 힘들었으며, 여러 가지 야채를 삶는 과정이 무척 복
탕이다. 한낮에는 하인들이나 소작농이 먹는 천한 음식이라며
잡해서 가을이 오면 미꾸라지가 시장에 나오지 않을 때까지 여
거들떠보지도 않는 척하다가 한밤중에 남들이 볼세라 몰래 먹
러 번 끓여야 하는 추어탕이 싫었다. 하지만 해가 거듭되면서
던 음식이다. 드러내놓고 먹기에는 점잖지 못하고 남의 이목이
요리하는 손이 빨라지고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꺼려지기는 하지만 정력에 좋다니 은밀하게라도 서방님께 드리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이제는 스스로 자연산과 중국산 미
고 싶었던 음식이었다고 한다.
꾸라지의 구별도 쉽게 할 수 있으며, 채소를 삶는 방법도 요령 껏 시간을 절약하며 준비할 수 있어 추어탕 만드는 것이 손에
추어탕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1920년대 무렵이라고
익어 힘들지 않으면서 맛있게 만들 수 있다.
한다. 근대 잡지인 『별건곤』에서 “화동花洞의 추어탕 집은 항상 추어탕이 있고 다른 곳보다 별미여서 누구나 한번은 가려고 한
뼈와 내장을 버리지 않고 통째로 삶아 그 국물에 건지를 넣고
다”며 경성의 맛집을 소개했다. 추어탕이 말쑥한 차림의 신사들
끓이므로 우수한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가족들의
도 즐겨 먹는 음식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추어탕을 먹으며 해가 갈수록 어머님의 진정한 가족 사랑이 느껴진다.
해감이 된 미꾸라지들을 깨끗이 씻어 물을 붓고 몇 시간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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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소
글 이현 시인 사진 김재홍
편백의 기도
장복산 편백 치유의 숲 발가락이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장복산 초입, 사차선 도로를 벗어나자 바로 숲길이 이어졌다. 대로에서 살짝 우회한 것뿐인데 계절을 건너온 듯했다. 창으로 훅 끼치는 햇살냄새, 지저귀는 날개와 초록 잎이 잘 구워 바삭하게 익은 냄새였다. 휘어진 길가에 뻥튀기를 파는 트럭이 보였 다. 벚나무 아래 세로로 펼쳐진 새소리와 낡은 책 위의 돋보기가 한 폭의 액자 같았다. “장복산편백치유의 숲”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아래 58ha에 자리 잡은 이곳은 30~40년생의 편백나무 숲으로 이뤄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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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는 편백은 4월에 노란색 꽃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노랗게 번져갔다. 모험마당과 오감마당에
을 피우는데 그 꽃말이 ‘기도’라고 한다. 일본의 어느 신이 자신
는 한바탕 여흥을 즐기고 떠난 이들의 흔적이 그늘로 두터워지
의 가슴에 난 털을 뽑아 날려 보낸 것이 편백이 되었다는 이야
고 있었다.
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꽃말의 유래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와 ‘長福’, 기분 좋은 허기가 슬몃 끼어들었다.
동그마니 쌓아둔 솔방울 곁으로 휴게실 겸 대피소가 보였다. 차곡차곡 나무로 지어진 그 오두막을 보자, 그제야 내 안에도 나를 토닥여줄 대피소가 들어섰다는 것이 실감났다. 갑자기 입
‘진해장복산조각공원’안내문을 지나 잠시 위로 오르자 앞면 중
구에서 만났던 햇살냄새와, 뻥튀기와 어울렸던 벚나무 아래의
앙을 유리로 장식한 치유센터가 드러났다. 그 건물 주위로 죽죽 뻗
풍경이 대피소로 들어왔다. 가지 끝에 조밀하게 매달린 바람도
은 편백나무와 소나무와 상수리나무들. 도심 바로 곁에 이렇게 풍
하늘을 돌던 큰새의 날갯짓도 훅훅 빨려 들어왔다. 돌아나갈 때
성한 숲이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도심 속의 산, 산이 품은
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을 숲의 비밀. 첫발을 들인 그 순간 드
도시’어떤 말도 어색하지 않았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한숨 같은 탄
러난, 찰나의 비밀 같은 게 안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성이 새어나왔다. 탄산수를 마신 듯 온몸이 환하게 펴졌다.
나무벤치 아래, 배부른 고양이가 누군가 두고 간 비닐봉지를 뒤지고 있었다. 마주치면 달아날까봐 긴 의자에 잠시 기대 눈을
건물의 내부는 온통 편백으로 마감 돼 있었다. 65세 미만 성
감았다. 숲의 소리가 온몸을 타고 내려와 빗물처럼 고였다 쏟아
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쉴숲」 행복하데이~와, 65세 이상
진다. 깜깜한 실내에 켜졌다 꺼지는 조명처럼 일순 사라졌다가
성인을 대상으로 한 「활력숲」 활기차데이~, 자녀와 함께 하는
되돌아오는 소리. 한여름 소나기 같다.
「맘숲」 사랑한데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었다. 주로 건 강 측정과 숲길 걷기 명상 족욕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 프로그램
갈라진 수피를 입고 죽 뻗어 올라간 적갈색 기둥. 원뿔모양의
이었다. 올해 12월까지는 시범기간이라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
수관을 타고 펼쳐진 가지에서 야생이 떨어졌다. 빳빳한 털을 닮
로 운영하지만, 2019년부터는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은 잎이 떨어지고 있었다. 시간의 체에 걸린 것들과 체를 빠져
직장동료 친구 등을 위한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계속 운
나온 것들. 타래타래 감겨있던 날것들이 흰빛 아래로 풀어지고
영된다고 했다.
있었다. 그렇게 내려앉은 아우성이 다시 휘발되고 있었다. 테두 리 안에서 혹은 테두리 바깥에서, 고립된 채로 혹은 군중에 떠
‘유아숲체험원’으로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들어가고 있었다.
밀린 채로 떠돌던 얼굴이 겹쳤다 흩어졌다. 믿고 있다는 숲의
그 뒤를 따라 천천히 숲으로 들어섰다. 뾰족한 시계도 숲을 따
신호. 과분하지도 인색하지도 않은 숲의 의지가 수평으로 수직
라도는 시간. 몸의 속도에 맞춰 숲이 움직이고 있었다. 도심에
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내가 달려오는 동안 숲도 적극적으로 나
서 다툼을 벌이던 몸에 등이 켜지기 시작했다. 발걸음이 기포가
를 기다린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야생에 취한 발가락이 다시
맺힌 듯 화사해지고 답답하고 우울했던 맘이 말갛게 가라앉았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내일은 더 농밀할 거란 예감이 들었다.
다. 한 무더기 피어있는 나래가막살이꽃 사이로 이제 막 도착한
돌아오는 길, 長福을 가득 채운 편백이 골똘히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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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학
글 김리아
우주를 그린 화가
김환기
1913-1974
“ 우주를 그리자, 광활한 우주를, 언어가 달라도, 피부색이 달라도, 역사
새와 달
와 문화가 달라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우주의 언어를 그리자. 그것 이 김환기의 그림이다. 김환기의 언어이다. 김환기의 이야기다.”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중에서
수화 김환기는 “키가 크고 사람이 시원스럽고 그림도 좋지만
에 여러 가지 색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미술이 가장 창조적이
문장도 잘 쓰는 멋쟁이”였다고 한다. 그의 작품세계는 점화에서
라 생각한 것이다. 이때 아버지는 아들이 ‘환쟁이’ 길을 가는 것
완성된다. 미술은 하나의 질서이기 때문에 점을 선택한 것이다.
에 반대하지 않았다. 어차피 천석지기 전답을 관리하며 지주로
단순히 점을 찍는 작업이 아니라, 그때 그때 감정에 따라 점을
살아야할 텐데 무슨 공부를 하든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손이
찍어도 질서를 잃지 않았다. 그리고 붓에 머금은 물감이 다 없
귀한 집안이어서 일본에서 귀국하자마자 혼례를 치루고 아이가
어질 때까지 화폭 가득 푸른 점, 분홍 점, 붉은 점, 초록 점을 신
생기면 다시 일본 유학을 허락하겠다는 아버지가 첫아이 잉태
들린 듯 찍고 여러 번 둘러싸는 작업을 했다. 이 점들은 떠오르
소식을 듣고도 약속을 미루자 몰래 일본으로 건너갔다.
는 태양, 하늘 가득한 은하수, 푸른 우주, 붉은 우주, 주황색 우
김환기는 아방가드로 양화연구소를 통해 추상의 세계는 물
주로 거듭나고 밤의 고요함 속에 우주의 이야기와 별들의 이야
론,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독창적인 세계임을 간파
기로써 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여 상상력을 키우고 문학과 음악 등 문화 전반에 대한 지식을
김환기의 점화는 조선의 정서와 특색을 가장 잘 드러내는 백
쌓았다. 이러한 노력은 정식 화가로 인정받는 등용문인 ‘이과전
자 항아리에서 시작되었다. 항아리가 특별히 아름다워서가 아니
二科展
’에 출품하여 입선한 ‘종달새 노래할 때’에서 잘 드러나고
라 싫증나지 않는 “평범한 위대함”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나 인
있다. 그는 작품 구상을 하면서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으면 축음
간이 달에 착륙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보던 김환기는 탄식하며
기로 클래식을 들었다. 축음기는 중학생 때 바이올린을 배우면
달에 대한 낭만과 흥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 대신 우주의 신
서 음악을 많이 듣기 위해 구입한 것이다. 나팔관 모양의 스피
비가 그를 사로잡았다.
커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은 고향 바다의 파도소리가 철썩철썩
한 점에서 우주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자기의 예술세계를
귓가를 울리면서 음과 하나가 되게 했다. 이때 “서정이 없는 아
발견해간 진정한 노력가였던 김환기는 1913년 2월 17일 전
방가르드적 그림보다 사람의 생각을 나타내는 인물을 그려야겠
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백
다.”는 생각으로 곧장 우체국으로 달려가 검정 치마에 흰 저고
일기도 후 휘황찬란하고 이불만한 깃발들이 하늘에서 마당으
리를 입고 작은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있는 여동생 사진을 찍어
로 내려오는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천석지기였던 아버지 덕분
속달로 보내달라는 전보를 쳤다. 누이동생의 사진이 도착하자
에 1927년 서울에서, 1933년 일본 동경의 니시시키로 중학교
김환기는 커다란 화폭과 씨름했다. 고향집 앞 안산 위를 흘러가
를 거쳐 일본대학교 예술학원 미술학부를 졸업했다. “아무 간섭
던 구름과 내호리로 가던 길가의 버드나무가 보였고, 동무들과
도 받지 않고 내 정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예술 뿐”이며 백지
나무에 올라가 둥지에서 새알을 꺼내던 추억이 떠오르며 종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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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 노래할 때
2018 Autumn
여인과 매화와 항아리
새 노랫소리가 화폭 가득히 스며들었다. 이러한 음악적인 그림 은 ‘론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고, ‘새와 달’, ‘매화와 항아리’에 서의 굵은 선은 서체적 운필법으로 예서를 방불케 한다. 김환기는 일본에서 귀한 뒤 ‘향안鄕岸’이라는 아호를 만들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그런데 이혼 후 변동림과 재혼할 때 양쪽 집안의 반대가 심하자, 시인 이상의 아내 변동림이라는 이름 대신 김환기의 성과 아호
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구
를 달라고 하여 김향안이란 이름으로 살았다. 그후 김환기는 새
절을 읽고 한국을 떠나 있던 사이에 간절히 그리워진 친구들 생
로운 아호로 나무와 이야기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수화樹話’를
각을 했지요. 이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점 하나하나를 찍어서
사용했다. 아내 김향안은 김환기의 청혼을 처음에는 거절했지
그린 것인데, 나는 그리운 친구들을 연상하며 점을 그렸어요.
만 그의 인품에 감동하여 허락했다. 왜냐하면 김환기의 아버지
물론 그중에는 7년 동안 세상을 떠난 친구들도 무척 많고요.”
가 돌아가시고 난 후 소작농들에게 5백석지기 땅약 20만평을 무상
점들 중에서 많이 번진 점은 더 많이 생각한 사람이라고 한다.
으로 돌려주었고,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한 첫부인에게도 평 생 먹고 살 수 있는 재산을 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마산의 강신석 씨가 보낸 편지를 읽고 마산 앞바 다 돝섬에 보리가 누렇다는 것과 뻐꾸기 노래를 생각하며 종일
1946년 7월에 김환기는 근원 김용준의 추천으로 서울대 교
푸른 점을 찍었다고 한다. 김환기는 이 무렵부터 신경통으로 고
수로 임명되었다. 목포에서 한 시간 이상 떨어진 안좌도에서 국
생을 했는데, 매달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병원에
립서울대학교 교수가 탄생했다는 소식은 섬 전체를 들썩이게
가기가 힘들었지만 포트제스터에 있는 유나이티드병원 주치의
했다. 이때부터 후학들을 길러내는 교수로 홍익대에서도 23년
의 도움으로 목디스크 수술을 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그러
간 재직했다. 그러나 교수는 화가의 길이 아니라 생각하여 프랑
나 키가 큰 김환기는 미국에서도 침대가 짧고 좁아서 간호사들
스로, 미국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이 침대 옆의 낙상 보호 장치를 내려놓고 움직이기 편하게 해주
화여전 영문과 출신인 수필가 김향안의 내조가 컸다.
었다. 안타깝게도 이것이 원인이 되어 낙상을 하면서 머리에 충
1970년 제1회 한국미술대상에서 김환기의 ‘어디서 무엇이
격을 받아 열흘 넘게 의식이 없던 김환기는 잠자듯 조용히 숨이
되어 다시 만나랴’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창작 동기에 대해서
멎었다. 김환기라는 사람은 갔지만 그의 예술은 오늘을 사는 우
김환기는 “김광섭 시인의 <저녁에>를 읽다가 대단히 아름다운
리에게 기쁨과 슬픔을 주고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며, 무한한 꿈
구절이 나와 그림으로 그릴까 생각이 떠올랐어요. ‘이렇게 정다
과 감동을 준다.
참고.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충렬, 유리창(2013)
건강 요리조리
글 남경숙 영양사
국민 건강 간식
옥수수 고구마 감자
국민 간식 트리오 ‘옥·고·감’ 어렸을 적 시골 할머니 댁 평상에서 즐겨 먹던 뜨겁지만 갓 쪄내서 더 맛있던 달콤한 옥수수, 여름부터 수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달콤한 햇고구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포슬포슬한 감자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국민 건강간식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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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utumn
탱글탱글 고소한 ‘옥수수’ 옥수수는 100g당 106kcal로 열량이 낮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포 만감이 뛰어나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 종류에 따라 영양성분에도 차이가 나는데, 찰옥수수에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인 토코페롤, 비타민 B군이 들어 있다. 검은색과 자주색 옥수수에는 항산 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이, 노란색 옥수수에는 비타민 A와 눈 건강에 좋은
고르는 방법 신선한 찰옥수수는 겉껍질이 푸르고 윤기가 나며 알맹이가 촘촘하게 차있고, 중간 부 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반면 겉껍 질이 말랐다면 알맹이가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이 며, 흰 찰옥수수의 알맹이가 반투명해진 것도 딱 딱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보관법 찰옥수수를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찌는 것이 좋다. 속껍질 2장~3장을 덮은 채 찌면 수분이 유지되어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찐 찰옥수수는 시간이 지나면 알맹이가 딱
카로티노이드가 많다. 옥수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레시틴, 비타민 E가
딱해지기 때문에 식힌 후에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들어있고 식이섬유, 칼륨, 철분 등도 풍부하다.
된다. 다만 냉동실에 보관해도 조금씩 품질이 변
나사NASA가 반한 영양 간식 ‘고구마’ 고구마는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작 수확한 햇고구마를 본 격적으로 맛볼 수 있는 건 8월부터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 에 대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생고구마를 자르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이에 든 야리핀이라는 성분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딱딱 한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고구마에는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한 개당 18441IU 하루 권장량의 3.6 배가 되는 양이다. 비타민 A는 눈의 기능, 성장, 면역과 관련된 기능을 한다. 또 한 고구마에 많이 든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칼륨은 혈압을 높이 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몸속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
하므로 3개월내로 다 먹는 것이 좋다.
고르는 방법 잔뿌리가 너무 많은 고구마는 속에도 섬유질이 지 나치게 많아 식감이 좋지 않고 당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며, 껍질이 얇고 색이 선 명한 고구마가 당도가 높다. 껍질이 벗겨지거나 상처가 난 고구마는 쉽게 썩기 때문에 피해야 한 다. 보관법 고구마의 당도를 높이고 보존 기간도 길어지게 하 려면 우선 적당한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고구마의 저장온도는 13~16℃가 가장 좋다. 고 구마를 박스로 구매했을 경우 햇볕이 좋은 날 말 려서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신문지에 싸서 종이 박스에 넣어 보관한다.
땅속의 사과 ‘감자’ 기세등등한 태양의 기운을 고스란히 빨아들여 땅속에서 실하게 몸집을 불리는 감자. 감자의 비타민C 함유량은 사과보다 약 3배가량 더 높다. 특히 감자의 비 타민C는 다른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가 수용성이라 쉽게 물에 녹아 버리거나 열로 손실되는 것과 달리 전분으로 싸여 있어 손실률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보 통 크기 감자 2개 정도만 섭취해도 하루 비타민C 섭취 권장량은 모두 채울 수 있다. 또한 비타민 B와 칼륨도 많아, 우리 몸의 염분을 배설하는 작용을 해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며, 체내 산성도의 균형을 잡아 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 속 세균을 잡아 위 건강을 지켜 준다. 그뿐만 아니라, 나트륨 배출, 미백 효과, 빈혈 예방에도 좋은 식자재로 알려져 있다.
고르는 방법 감자는 우선 잘 여물고 알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표면에 녹색을 띠지 않는 것이 좋다. 감자의 껍질 은 얇고 표면이 매끄럽고 씨눈이 얕고 적게 분포 돼 있으며, 싹이 나지 않고 물렁물렁하지 않은 것 을 고르면 싱싱한 감자다. 보관법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둬야 하고 햇빛을 받게 되면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감자를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햇빛 을 피해서 상자 같은 곳에 보관해야 하며, 보관 온 도는 7~10℃가 적당하며, 적정 온도에서는 몇 주 간 저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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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제8대 병원장 이·취임식 지난 8월 29일, 창원파티마병원 제8대 병원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재단이사장을 비롯 한 역대 병원장,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병원장 임명장 수여와 병원기 이양식이 진 행되었다. 제9대 박정순(도밍가) 병원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서로 협력하여 이 시대의 리 더와 인재로 성장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우리의 미션을 수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대장암, 유방암,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 우리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대장암, 유방암,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 등급을 받았다. 특히 뇌졸중 적정성평가는 시행 이후 7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병원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0 년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대한뇌졸중학회 주관 뇌졸중 집 중치료실 인증을 받았다.
6년 연속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 1등급 우리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 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만 15세 유소아 급성중이염을 치료하고 있는 전국 8,27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방지하고 적정 사용을 권고하기 위해 실시했다. 우리 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32%로 종합병원 평균 68.11% 보다 낮은 처방률로 1등급을 받았다.
Heart to Heart - 이심전심 친절 캠페인 우리 병원은 8월부터 9월까지 ‘Heart to Heart–이심전심 친절캠페인’을 전개 한다. 이 번 캠페인은 고객의 마음에 맞춘 열린 자세와 성의 있는 응대,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해결 함으로써 보다 성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아울러 병동, 외래 영역별로 순회 점검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보다 쾌적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활동도 함께 전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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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July & August
파티마 NEWS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 표창 수상 우리 병원은 지난 7월 12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희망 2018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기업부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희망 2018 나눔캠페인’기간 동안 기부 참여 및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로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감염예방을 위한 병동출입통제 시스템 도입 우리 병원은 8월 1일부터 환자 안정과 감염예방을 위해 병동 전체에 출입통제를 위한 스 크린도어를 설치해 방문객의 면회를 제한하고 있다. 병동출입을 위해서는 입원환자의 경우 환자인식밴드의 바코드를 이용해야 하며, 보호자 1인에 한해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 다. 그 외에 면회객의 경우 평일 1회, 주말 2회로 면회 시간을 제한하여 면회시간을 운영 중이다.
전정재활치료개설 기념 세미나 개최 지난 9월 7일 전정재활치료개설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 비인후과 이상하 과장의 ‘전정재활치료가 필요한 이석증·전정신경염의 진단과 치료’와 재활의학과 변환택 과장의 ‘전정재활개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경남대학교 물리 치료학과 성윤희 교수를 초청해 ‘전정재활의 실제적 접근’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우리 병원에서는 이비인후과 검사·진단을 통해 어지럼증의 원인 질환을 감별하고, 재활의학 과에서 전정기능의 회복을 위한 전정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심장재활프로그램 첫 수료 우리 병원은 심장질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심장재활프로그램은 식이, 위험인자 조절, 생활요령 등의 심 장재활교육, 맞춤형 운동 처방을 위한 심장재활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8월 20일 심 장재활치료실에서 심장재활프로그램 첫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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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감염관리주간행사 개최 우리 병원은 지난 6월 마지막 주부터 7월 넷째 주까지 감염관리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6월 27일과 7월 12일 양일간 손씻기·손위생 체험행사를 열어 환자, 내원객, 직원들에게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실습, 교육했으며 7월 23일에는 직원들 이 올바르게 N95 마스크 착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교육하고 자신의 얼굴에 맞는 마스크 를 확인 할 수 있도록 ‘N95 마스크 Fit Test’를 실시했다.
회원가입 없이 간편한 온라인 예약 우리 병원은 고객의 진료 편의를 위해 간편한 진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예 약은 회원가입 절차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클릭 몇 번으로 쉽게 할 수 있다. 만약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라면 컨택센터 270-1000에서 바로 접수·예약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은 환자등록번호 확인해야 한다. 이를 모를 경우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 면 즉시 조회가 가능하다. 등록번호가 없는 첫 방문 환자의 경우에도 기본 환자 정보만 입력하면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인 접수·수납기 IC 단말기 교체 우리 병원은 병동과 외래에서 운영 중인 무인 접수수납기의 결제 단말기를 IC카드 방식 단말기로 교체 완료 했다. 보안이 강화된 IC카드 단말기 교체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카드 복제 위험성 없이 보다 안전하게 결제를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우리 병원은 원무과 창구 방문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래와 병동에 무인 접수수납기를 운영 중이다.
개원 50주년 기념 사료 공모 우리 병원은 2019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기념 사료를 공개 모집한다. 병원의 역사와 관련된 사진, 간행물, 기념품 등이 공모 대상으로 이메일(admin@fatimahosp.co.kr), 우 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참가자 중 선별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 기획조정실 (27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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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18 July &Autumn August
파티마 NEWS MBC 건강클리닉 재활의학과 변환택 과장 출연 7월 6일에는 재활의학과 변환택 과장이 ‘MBC경남 생방송 건강클리닉’에 출연해 저하된 심장기능을 회복하고 생활 속 심장 건강을 위협하는 인자를 관리해주는 심장재활에 대 해 설명하고 전화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흡기내과 강경우 과장 ‘결핵’ 시민건강강좌 지난 6월 27일 의창구청에서 시민건강강좌가 있었다. 이번 시민건강강좌는 호흡기내 과 강경우 과장이 의료급여수급권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결핵을 주제로 원인, 증상, 생활수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온생명의 날 행사 우리 병원이 지난 6월 29일 온생명의 날 행사를 했다. 함께한 직원들은 병원주변을 돌며 제초작업,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쳤다. 우리 병원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온생명의 날로 정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파티마갤러리 정정숙 개인展 - 「꽃이 피네」 파티마갤러리에서는 9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정정숙 작가의 개인전 ‘꽃이 피네’를 연 다. 이번 전시는 가을 햇살을 가득 머금은 해바라기와 담벼락을 타고 올라가는 능소화 그 리고 가을바람이 느껴지는 숲길을 그린 수묵담채화 26점이 전시 된다. 정정숙 작가는 자 연이 우리에게 주는 평안과 화사한 꽃이 주는 따뜻한 위로가 감상자의 마음에 잔잔하게 선물처럼 전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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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사랑기금
파티마 사랑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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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업
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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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옥
정미희
조용환
최효미
강다원
김가영
김시원
김정옥
남유미
박성혜
방희연
송정옥
우순임
이세미
이현재
정민경
조은아
팽기훈
강명희
김경은
김언희
김정원
남정은
박세나
배경희
송주영
우승연
이수임
이현정
정보경
조지훈
팽연화
강미윤
김경진
김연수
김주랑
남진희
박소영
배하령
송주호
우은영
이슬
이혜경
정삼순
조진희
하정희
강미진
김길중
김영순
김주희
남효주
박숙현
백금순
송호열
유미혜
이슬빈
이혜미
정삼예
조희량
한기원
강민수
김다혜
김예진
김중기
남희진
박영순
백남숙
승형준
유보라
이연미
이화순
정성관
주수영
한덕렬
강병희
김대현
김용식
김지은
류진옥
박영신
변준호
신경순
유분례
이연주
이희영
정수상
주정숙
한양천
강상래
김덕찬
김우솔
김진선
류혜정
박영인
서명화
신구순
유숙임
이예빈
익명
정수정
주정임
홍태선
강석민
김미란
김원출
김진영
류혜진
박옥명
서성호
신미진
유영숙
이웅용
임성원
정수진
진성진
홍현진
강옥순
김미영
김유경
김진원
마은미
박옥윤
서원미
신민영
유은화
이윤복
임승춘
정순화
진희영
황인주
강의주
김미해
김유정
김진화
명지은
박원식
서유미
신복식
유자화
이율리아
장내성
정영희
차명철
황정희
강형주
김민정
김유현
김태석
문미옥
박은영
서정은
신요림
윤다은
이은정
장복년
정요한
채영숙
저금통
고동한
김민지
김은미
김태순
문익준
박은화
서주언
신현정
윤상화
이일동
장민관
정원조
채정훈
(주)교보문고
고선숙
김병효
김은민
김태우
문정희
박인숙
서충기
심미숙
윤성한
이정순
장원석
정은영
최경희
고원일
김보경
김은숙
김하림
문혜란
박재홍
서희선
안상하
윤영록
이정은
장은주
정현정
최나리
공인미
김보람
김은영
김해현
문효민
박정석
성주연
안여정
이경애
이정하
장재웅
정희선
최미희
공주예
김보미
김은정
김행숙
민선희
박정순
소슬기
안용준
이경희
이종세
장혜란
정희정
최분옥
공치완
김보영
김은지
김현성
박가영
박정아
소임전
양기정
이명자
이주석
전상우
제창숙
최성욱
곽병관
김성민
김은희
김현숙
박경석
박정애
손대곤
양민수
이미령
이준락
전수민
조길석
최연오
곽준웅
김성희
김인숙
김현주
박경조
박주희
손유창
여경아
이미순
이지연
전영순
조명제
최연준
구본원
김수경
김재웅
김형숙
박금임
박찬미
손진군
예해경
이미정
이지은
전은슬
조미영
최윤희
권경영
김수분
김재홍
김혜원
박기애
박찬우
손현옥
오명희
이미화
이지혜
전주홍
조성래
최정환
권도은
김수영
김정미
김효정
박민선
박창준
송동규
오세진
이민호
이진환
전현근
조성열
최주례
권은미
김수정
김정석
김희정
박삼연
박현수
송민정
오수현
이봉남
이진희
정경화
조아라
최한솔
권태정
김수진
김정수
남경숙
박상미
박현정
송보현
오흥석
이상민
이태관
정미옥
조연실
최현지
권현숙
김순복
김정숙
남미애
박선미
박혜라
송선희
옥성미
이선미
이학송
정미정
조영준
최환식
창원파티마병원 진료안내 통합컨택센터(예약) 270-1000 진료과 의사명
전문진료분야
박종호 이주용 소화기 신재욱 내과 진수신 윤건중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상하부 위장간, 간질환, 췌담도 위, 식도, 대장, 간질환, 췌담도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만성기침, 기관지 천식 및 알러지성 기도질환, 강경우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암, 폐결핵 및 폐렴
호흡기 만성기침, 기관지 천식 및 알러지성 기도질환, 이지현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암, 폐결핵 및 폐렴 내과 만성기침, 기관지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간질성폐질환, 조강원 폐암, 폐렴 및 폐결핵
심장 내과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질환, 고혈압, 이일수 중재적 시술, 심부전, 판막질환, 부정맥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판막질환, 한양천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판막질환, 권태정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내분비 조성래 당뇨, 갑산성, 골다공증, 고지혈증, 비만, 남성갱년기 대사내과 이상민 갑상선, 당뇨, 기타 내분비질환
빈혈, 혈소판질환, 혈액암, 고형암, 기타 혈액질환, 장성훈 항암치료클리닉, 완화의료(호스피스) 혈액종양 고형암, 혈액암, 빈혈, 출혈 및 혈전 질환 내과 여경아 항암치료클리닉, 완화의료(호스피스)
신장 내과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박기룡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신장이식
윤성한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신장이식
진료일정 오전 오후 월, 화, 목, (토)
월, 금
월, 수, 금, (토)
목, 금 월, 화, 수
화, 금 월, 화, 목, 금, (토)
화~목
월~목, (토)
월, 목, 금
월, 목, 금, (토) 화, 수, 금, (토) 월, 화, 목, (토) 월~(토)
임민희
마상혁
열병, 불명열, 여행의학, 성인예방접종, 임파선염, 감염질환, 대상포진 호흡기감염(오래가는기침, 부비동염), 소아아토피성피부염, 소아감염병, 성장클리닉(키가작은아이, 성조숙증) 백신접종상담, 해외여행상담 호흡기, 알레르기, 신생아, 소화기, 두통 신생아, 호흡기 소화기, 호흡기, 신생아 호흡기, 알레르기, 감염, 신생아, 혈관종 치매(알츠하이머, 혈관성), 뇌졸중, 두통 뇌전증, 뇌졸중, 두통 운동장애(파킨슨), 기억장애, 말초신경질환, 어지럼증, 뇌졸중 청년기 뇌졸중, 치매, 두통 파킨슨병, 손떨림, 어지럼증, 손발저림, 뇌졸중
소아 정원조 청소년과 이학성 최재원 신주화 권재철 이미희 신경과 김성희 정요한 김샤롬 정신건강 박소영 기분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의학과 일반피부과, 피부 알레르기 및 면역질환,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김정원 건선, 직업피부병 피부과 고동한 일반피부과, 탈모, 여드름, 색소질환, 조갑질환, 피부종양, 피부미용관련 시술 김현지 일반피부과, 아토피피부염, 접촉성피부염, 두드러기, 건선, 여드름
외과
흉부 외과
장내성 이윤복 서진영 윤경진 최승휘 채용민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복강경외과 간·담도췌장외과, 복강경외과 유방, 갑상선 외과 간·담도췌장외과, 갑상선, 유방, 복강경외과, 성인탈장 간담췌외과, 상부위장관외과, 복강경탈장수술, 소아·성인탈장, 고도비만 수술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단일공 복강경외과, 외상외과, 성인탈장
화, 수 월, 목 수, 금
월~(토)
해외연수
화, 목, 금, (토) 월, 수~(토)
화~(토)
월, 화, 목
산부 인과 안과
조성래
척추, 인공관절, 고관절, 슬관절, 골다공증, 일반외상, 류마티스관절염
월, 수, 금, (토) 화, 목
승형준
수부 및 족부(미세수술), 인공관절, 소아 일반외상, 골다공증,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질환, 고관절
화, 수, 목, (토) 월, 목
전도환
척추, 관절내시경, 슬관절, 고관절, 견관절, 인공관절, 외상, 퇴행성질환 및 골다공증
월, 화, 목, (토) 화, 금
월, 수
월, 수
월~(토)
월~금
월~(토)
월, 화, 금
월~(토)
화, 수, 목
월~(토)
월, 목, 금
월, 화, 목, 금, (토) 월, 화, 목, 금 월~목, (토)
수, 목, 금
월, 수~(토)
월, 화, 목
월, 화, 수, 금, (토) 화, 수 월, 수, 금
월~(토)
월, 수, 목
목, 금, (토)
목, 금
월, 화, 수, 금
화
화, 수, 목, (토)
화~금
수, 목, (토)
월, 화, 금
월, 수, 금, (토)
화, 목
월, 수, 금, (토)
화, 목
화, 목(토)
월, 수, 금
화, 목, (토)
월, 수, 금
월, 화, 금, (토)
수, 목 월, 목, 금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고원일
척추질환(디스크, 퇴행성), 뇌·척추손상, 뇌졸중(뇌출혈), 말초신경질환
최영준 뇌혈관 내 수술(뇌동맥류, 경동맥 협착증), 뇌출혈, 두부외상
월, 화, 금, (토) 수, 금 월, 화, 수, (토) 월, 목, 금 월, 목, 금, (토) 화, 수, 금 월, 수, (토)
월, 화, 목, 금
화, 목, 금, (토) 월, 수
박정석 산과, 부인과, 초음파, 부인과내시경, 자궁내막증 관리
월, 금, (토)
화, 목
김길중 산과, 일반 부인과, 복강경 및 자궁경, 비뇨 부인과
월, 수, (토)
화, 금
곽현성 부인과, 산과, 초음파, 부인종양, 복강경수술, 생식내분비질환
화, 수, 목, (토) 월, 금
배민철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사시
월, 수, 금
월, 수, 금
월, 화, 수, 금, (토) 월, 수, 금
월, 목, (토)
월, 화, 목, 금
월~(토)
월, 수, 금
황선호 노인마취, 부위마취
월~(토)
월~금
이동헌 일반마취, 노인마취, 뇌신경마취
월~(토)
월~금
수, (토)
수, 금
화, 금, (토)
목
조민지 통증치료, 일반마취, 소아마취
월, 목, (토)
월, 화
박성진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수술, 턱관절질환
월~(토)
월~금
김정숙 치과보철과, 임플란트보철, 의치보철, 치아교정
월~(토)
월, 화, 목, 금
월, 화, 수, 금
월, 수, 금
마취통증 이선미 통증치료, 산과마취, 일반마취 의학과 곽정아 통증치료, 일반마취, 이식마취
치과
월, 수
박철훈 산과, 부인과, 비뇨부인과, 부인과 내시경
이비인 김현성 만성중이염, 만성부비동염 후과 이상하 귀, 코, 목 전체적 질환 등 비뇨 최환식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 소아비뇨기과, 요로결석 의학과
월, 화, 목
월~(토)
화~(토)
수, 목, 금 ,(토)
성형외과 황오현 외상, 재건, 미용
월,화,수,금
김대현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일반흉부질환(폐, 월, 목, 금, (토) 화, 수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흉 등)
신경 외과
진료일정 오전 오후
관절내시경(무릎, 어깨), 인공관절(무릎, 어깨), 관절염, 외상, 척추, 골다공증
이희영 외상, 관절내시경, 인공관절, 퇴행성질환
월, 화, 목
월, 화, 목, 금, (토) 화~금
일반흉부질환(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흉 구본원 등),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화, 수 (토)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정형 외과
전문진료분야
조제일
화~목
월, 수, 목, 금, (토 월, 화, 금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강직성 척추염, 전신경화증, 류마티스 강진영 쇼그렌증후군, 통풍, 베체트병, 자가면역질환, 섬유근통, 혈관염, 월~(토) 내과 골관절염, 관절초음파 및 관절주사
감염 내과
진료과 의사명
해외연수 수, 목, (토)
* (토) 교대진료 * 진료과 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경직, 연하장애, 뇌졸중, 소아재활, 외상성뇌손상, 척수손상, 재활 변환택 소아보행장애(휜다리, 안짱다리, 평발), 사경, 척추측만증, 의학과 암재활(림프부종), 사두증 진단검사 김한길 임상혈액, 임상화학 의학과
월~(토)
병리과 이재화 세침흡인세포병리, 외과병리
월~(토)
이종세 신경두경부영상의학 성영순 흉부영상, 심장영상의학 영상 문성욱 인터벤션 영상의학, 혈관내치료, 영상유도학 진단 및 치료 의학과 김지양 근골격, 유방
월~(토)
최형기 복부영상의학 조은미 유방영상의학 이준식 소화기내과, 위 대장, 간, 췌담도 , 간담도 건강증진 김자원 건강증진센터 상·하부소화기내시경, 간담도 센터 문행진 건강증진센터 복부영상진단, 간담도
월~(토)
월~금
월~(토)
-
월~(토)
-
김경엽 건강증진센터 상·하부소화기내시경
월~(토)
월~금
변주현 보건관리대행, 성인병, 특정암
금, (토)
금
산업의학 손진군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배치전건강진단 센터 업무관련성평가, 업무적합성평가, 금연치료, 환경성질환, 이현재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화, 목, 금, (토) 화, 목, 금 월, 수, (토)
월, 수
손대곤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외상학 김선욱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박정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응급의료 고재욱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센터 강성우 전문심장인명구조술중환자의학 전승훈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한 얼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매일 (순환근무)
창원파티마병원의
50년 역사를 찾습니다 창원파티마병원에서는 2019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역사 자료를 공개 모집합니다. 창원파티마병원의 50년 역사를 추억할 자료를 가지고 계신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수집자료 사 진 : 행사사진, 기념사진, 건물 및 시설 사진 외
간행물 : 브로슈어, 리플릿, 병원보, 소식지 외 기념품 : 배지, 기념품 외 기 타 : 병원과 관련된 자료
수집기간
~ 2018.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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