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22 2013 NOVEMBER & DECEMBER
1112 눈과 얼음 밑에서도 따스한 노래 멈추치 않는 기쁨의 긴 강이 되게 하소서
꿀벌의 기도 주님, 저도 당신의 은혜를 쓸모없는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 근면의 보상으로 달디단 꿀을 모으게 해주시는 주님, 복 많이 받으세요.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당신 사랑의 샘에서 마시고 꽃에서 꽃으로 날아 다니며 평화와 기쁨의 꿀을 모아가며 사는 저예요. 잠깐 사이에 사라져 갈 이 생명을 보다 큰 일을 위하여 불사를 수 있도록. 수없이 많은 작은 방으로 나누인 이 꿀의 신전 향기의 성채 당신 은혜와 제 숨은 노동으로 만든 거룩한 촛불을 당신의 영광이 있는 곳에 이르기까지 높이높이 들어올릴 수 있도록. 아멘
사진 손묵광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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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November &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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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Malcesine on lake garda
가르다 호숫가 말체시네
북부 이탈리아 알프스 산자락에서 흘러내린 물이 가르다 호수가 되고 그 주변에 있는 말체시네 마을을 화폭에 담은 클림트 는 수수께끼 같은 화가다. 그는 생전에 그림에 대해 한 번도 설명을 한 적이 없지만, 투명하고 깨끗한 물과 햇살이 비치는 물 가,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산책을 즐기기에 알맞은 온화한 기후를 느끼게 하는 이 그림은 가르다 호수의 마력적인 아름다움 에 빠지게 한다. 눈 감아도 트여오는 백설의 겨울처럼, 산길 깊숙이 묻어둔 사랑의 불씨처럼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기도 를 하게 한다.
Gustav Klimt 구스타프 클림트
(1862.7.14~1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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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
기도
꿀벌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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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소박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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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메시지
BESTWAY 2018 실행으로 변화된 파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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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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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는 지금
뇌졸중 전문치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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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목에 뭔가 만져져요.’ 경부 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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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신호등
갑상선과 요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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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깨끗한 환경 조화로운 삶, 온생명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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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소
문화공간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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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학
거미가 된 아라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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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지귀동 효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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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조리
알알이 영양만점! 아몬드·호두·잣·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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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쓰는 편지
사랑스러운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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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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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일기
사랑의 벽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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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세상
독거노인 청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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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안내
행복한 가정, 즐거운 직장을 위해…
발행처 재단법인 대구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창원파티마병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 45) 발행일 2013년 11월 15일 (격월지 제122호 1983년 12월 24일 창간) 발행인 박정애 수고하신 분 김재홍 김현성 문효민 정인정 홈페이지 www.fatimahosp.co.kr 제호 캘리그라피 강병인 편집 및 디자인 불휘미디어 055) 244-2067, 24420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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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소 박 어느덧, 삽상한 바람이 살갗에 와 닿는다. 내리쬐는 햇살도 싫지만은 않다. 가을 볕은 사그라지는 작은 생명에도 눈길을 쏟게 만든다. 고물고물 기는 개미도 화분 을 어지럽히는 이질풀조차도 눈물겹다. 가을볕은 또한, 눅진한 마음을 고슬고슬 말리는 데도 효험이 있다. 짙푸른 하늘은 오그라들었던 마음을 넉넉하게 만든다. 꽃밭에 물을 준다. 허리통증으로 오랫동안 화초를 돌보지 못했더니 가엾게도 시들시들 말랐다. 상록수 잎도 노랗게 물들었다. 낙엽저도 내년 봄, 싹을 틔울 것 이라 믿기에 맘 편히 고운 빛깔을 즐기기로 했다. 앙증맞은 꽃 한 송이가 화분 바닥에 붙어 피어 있다. 햇볕을 쬐려 발딱 젖힌 고개가 안쓰럽다. 여름나절 내내 기쁨이었던 나팔꽃이 아닌가! 이미 줄기가 누 렇게 변해 씨방이 여물면 흩어지기 전에 씨를 받아 친구들에게 보낼 작정이었다. 열악한 공간에서도 불평 없이 피어나는 대견스러운 나팔꽃. 십오 층 공간의 삭막함을 달래려, 꽃 화분을 키우기 시작했다. 처음엔 팬지, 베 고니아, 아프리카 바이올렛, 재스민 등 외래종 화초를 키웠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나팔꽃 맨드라미와 인연이 닿았다. 씨를 받아 뿌리지 않아도 이듬해에 요술처럼 제 화분에서 싹을 틔웠다. 그리고 별 관리 없이도 무럭무럭 자라나 잎 을 피우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이제 나의 관심은 온통 토종 꽃에만 쏠려있다. 화려한 모양과 향을 지니지 않
한후남
수필가
았으나 그 수수한 모습에 넋을 빼앗기는 것이다. 꽃뿐만이 아니라 잎에도 살가 운 정이 간다. 나팔꽃잎은 순수한 심장박동을 전해 주는 듯, 선명한 하트모양이 다. 맨드라미의 잎은 단순한 녹색이 아니다. 꽃잎처럼 짙은 자주 테두리가 잎사 귀를 감싸고 있다. 이런 소박한 화초로부터 받는 위안은 값비싼 보석에 비할 바 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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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숙
내면이 치 장 을
한
사
절로 하 지
람
은
배어나와 않 아 도
곱
다
전남 담양에 있는 소쇄원에 갔을 때, 그 빼어난 경관에 온통 빠져들었다. 흐르는 계곡을 그대로 살려 그 곁에 소담한 정자를 앉혔다. 주변 산세와 지형을 흩트리지 않으면서 적절한 곳에 집 을 짓고 정원을 꾸민 세련미에 감탄이 절로 솟았다. 집주인 양산 보의 품성과 안목을 엿볼 수 있어 가히 조선 중기의 명원名苑 으 로 꼽힐 만했다. 그래서 소나무 작가 배병우가 ‘영혼의 정원’이라 고 일컬었나 보다. 윤선도가 귀양 가서 지내며 만들었다는 보길도의 세연정도 햇볕이 내리쬐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는 수국과 맨드라미 분
마찬가지였다. 사람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정원이라고 믿기지
을 앉혔다. 여러 해 키우며 터득한 요령이다. 주인의 배려에 보답
않을 만큼,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무구한 정신이 배어 있
이라도 하려는지 철도 잊고, 엄지손톱만한 수국꽃송이가 배꼽처
었다.
럼 웃고 있다. 맨드라미도 검붉은 꽃송이를 피웠다. 구불구불한
절제된 조형, 담백한 색의 조화가 아름다움으로 승화된 고려
꽃잎이 마치 레이스장식 같이 곱고도 단아하다. 선명한 진홍색
청자 조선정원. 한국 문화의 계승도 이런 빼어난 전통미를 살리
이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던 친정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게
는데 정성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지방자치 단체 축제에 참가해
한다. 참으로 고우셨다. 찬바람에 천식이 도지지나 않았는지 전
보면 그 지역만의 전통을 살린 상징물은 정말 보기 드물다. 천편
화라도 드려야겠다.
일률적인 행사를 지역마다 똑같이 되풀이 하고 있다. 한 철, 보이
깊숙이 들어온 가을볕을 쬐며 옛 앨범을 뒤적인다. 이십대의
기 위주의 축제를 관람하고 돌아서는 마음이 허전하고 씁쓸하
나의 치장은 꽤나 번쩍였다. 지난날의 내 겉치레가 민망스러워
다. 꾸미되 드러내지 않고, 고아한 미를 창출했던 우리 선조들의
얼굴을 붉힌다. 젊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눈이 부신 것을 그 시절
지혜가 마냥 아쉬운 즈음이다.
엔 몰랐다. 성숙한 사람은 내면이 절로 배어나와 치장을 하지 않 아도 곱다. 나이 들수록 자연스럽고 소박한 것에 마음을 줄 때
지나친 짜임새나 현란한 색상보다 수수하고 소박한 것의 아름 다움에서 인간은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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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메세지
BESTWAY 2018 실행으로
변화된 파티마 존경하올 의사선생님들과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저물어가고 있는 12월에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매순간 우리 와 함께 하신 하느님과 직원 여러분 모두의 수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병원에서의 2013년은 참으로 바쁜 한해였습니다. 의료환경의 어려운 여건속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란 힘들지 만 직원 여러분의 일치와 많은 협조로 모든 일들이 잘 진행되어졌음에 감사드립니다.
병원내의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으로 산부인과 병동을 단장하여 휴게실을 마련하 였으며 현재 공사 진행중인 인공신장실은 쾌적한 환경과 넓은 공간으로 단장하여 그동 안 협소한 공간에서 투석 받으셨던 많은 환우들과 수고하신 직원께 조금이나마 보답하 고자 합니다.
3년 연속 수상하였던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업장의 선정이 올해에는 11월 29일에 최 고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또한 사례발표도 하였습니다. 모든 직원들의 합심 으로 이루어진 성과물이며 후손에게 물려줄 지구를 보존하는 일에 동참한 뜻깊은 일이 기에 우리 모두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도록 합시다.
특별히 개원기념일인 9월 1일에 있었던 비전선포식은 우리 파티마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였으며 우리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선정한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우리의 결의와 실천의지를 표명한 것은 더 욱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우리병원을 찾는 많은 고객은 우리병원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당연히 그에 걸맞은 수준의 의료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단한 노력과 각오가 필요하기에 우리는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창원대표병원’이라는 비전 을 ‘FATIMA BESTWAY 2018’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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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해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들을 환대Hospitality하려면 만나는 그 순간,
Basic attitude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그 대상자만을 생각하고 위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많은 업무와 대
Effective treatment 가장 효과적인 진료와
상자를 만나게 되면 환대를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
Secure service 안심을 주는 서비스를 통해
을 것입니다만 상대의 입장에서는 덜 배려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Trusty relationship 고객에게 정직과 신뢰를 주는 것입니다.
게 되어 서비스 전반에 대한 불쾌감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습 니다.
이 슬로건이 우리 모든 구성원의 업무 전반에서 실행으로 체득 화된다면 확실하게 변화된 우리모습을 고객은 알아보게 될 것이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겼던 우리의 조직문화와 긍지 그리고 의료
며 동시에 우리가 수행하는 의료사명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될 것
사도직에 대한 투철한 우리의 사명감은 어떠한 역경이나 휘몰아치
입니다.
는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주고 우리의 앞길을 열어 줄
차별화란 새로운 제품을 만들거나 기존의 것을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 믿습니다.
것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병원의 차별화 전략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면 ‘FATIMA BESTWAY 2018’의 온전한 실행력입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적 위기 앞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FATIMA BESTWAY 2018’을 실천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마음으 로 새해를 시작합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병원을 만들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면 우리는 우리가 훌륭하게 해 낼 수 있는 우리의 비전인 ‘고객에
다시 한 번 2013년 한 해 동안 열심히 수고하신 직원 여러분께
게 가장 사랑받는 창원대표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하느님
입니다.
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M.O.T moment of Truth는 ‘진실의 순간’보다 ‘결정 적 순간’으로 더 진화하고 있습니다. 일터에서 업무중에 우리는 하루에 몇 번씩이나 결정적 순간을
2013. 12. 1.
서로가 주고 받지만 타인에게 주는 긍정의 힘을 나는 얼마나 주고
병원장 박정애(비안네) 수녀
있는지 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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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메세지
행복한 가정, 즐거운 직장을 위해…
문제아의 부모를 불러서 면담해 보면 부모들이 더 문제라고 한탄을 하는 선생님들의 이 야기를 들을 때 역시 우리 사회를 이루는 기본단위라고 할 수 있는 가정을 구성하는 부부 가 잘 살아야한다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우리병원이 즐거운 일터가 되려면 우리 직원들의 가정이 먼저 행복해야 할 것입니다. 특 히 결혼을 한 간부직원들은 밝은 얼굴로 출근해 직원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한다면 모두 가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일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사랑을 두 가지로 나누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연애감정이라 할 수 있는 자연적인 사랑은 눈과 귀를 멀게 하는 세르토닌이 란 호르몬에 의해서 일어나는데 그 효과는 길어야 2년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인위 적인 사랑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이 호르몬의 도움이 없으니 상대의 결점이 보이고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랑을 유지하려면 서로가 사랑하겠다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나의 배우 자는 나와는 다르게 태어났고 다르게 자랐기에 성격과 행동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배우자를 나와 같이 바꿀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나를 배우자에게 맞추는 것이 오히려 더 쉽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배우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도저히 안 되면 배우자를 바꾸려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바꾸십시오.
행복한 가정을 위해 가톨릭교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혼자나 혼인한지 1년 이내인 사람들을 위한 약혼자 주말, 청소년의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위한 프 로그램 ‘선택’, 더 훌륭한 결혼생활을 위한 MEMarriage Encounter,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입니 다. 본인의 의지와 사회의 도움을 받아 튼튼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룬다면 직장에서 사회에 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즐거운 일터에서 따뜻한 배려로 ‘창원에서 가장 사랑받 는 파티마병원’을 만들어 봅시다. 의무원장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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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는 지금
24시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뇌졸중 전문치료실
우리병원은 뇌졸중 환자의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뇌졸중 전문치
치료가 진행된다.
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뇌졸중 전문치료실의 효과 뇌졸중 전문치료실이란 뇌졸중 환자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독립적인 공간으로, 환자의
· 급성기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안정적인 상태 유지와 함께 치료 가능
신경학적 상태를 자주 관찰하고 활력징후를 모니터링 하면서 신경
· 초기 체계적인 치료로 치료 시기를 앞당기고 입원기간을 단축
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의 전문 의료진이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
·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좀 더 좋은 예후와 사망률 감소
스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병실을 말한다. 뇌졸중 전문치료실에는 전문간호사가 항시 배치되어 있어 환자
우리병원은 2010년 경남지역 최초로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개소
의 혈압,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했다. 2012년에는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 전문치료
흡인성 폐렴, 욕창, 요로감염, 낙상, 깊은 혈관 혈전증과 같이 급성
실 인증요건을 충족하여 인증을 받았으며 2013년 시설을 보완하고
기 뇌졸중 환자의 흔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진료시스템을 제공하고
확장하여 운영 중이다.
있다. 또한 신속한 재활평가를 통해 전문 치료사에 의한 조기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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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목에 뭔가 만져져요.’
경부 종물 경부 종물은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많이 접하는 증상 중 하나이 다. 경부는 머리와 가슴의 연결부로 좁은 장소에 중요한 기관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러한 경부 주위에 단단하거나, 말랑말랑한 몽우리가 생기는 것을 종물이라고 한다. 경부 종물은 나이에 따라 호발하는 종류가 달리 나타나는데, 크게 15세 이하, 16~40세, 40세 이상으로 나눌 수 있다. 15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염증성 림프절염 이 가장 빈번하고, 다음으로 새열낭종, 갑상설관낭종, 혈관종, 유피 낭종, 악성 림프종의 순으로 호발한다. 16~40세에서는 역시 소아와 마찬가지로 염증성 림프절염이 흔하며, 선천성 이상, 악성 림프종, 갑상선 악성 종양, 타액선 종양, 악성 종양의 경부 림프절 전이의 순 으로 자주 발생한다. 40세 이상 군에서는 악성 종양의 림프절 전이 가 가장 흔하다. 또한, 갑상선 악성 종양, 염증성 림프절염, 선천성 이상의 순으로 호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별 빈도를 보면, 갑상선 질환은 여성에서 월등히 많고, 결핵성 림프절염과 양성 종양도 여성에서 다소 많으나, 악성 종양의 경부 림프절 전이는 남성에서 많다고 알려져 있다. 부위별 빈도를 보면, 대부분 측경부에 생긴다. 특히, 악성 종양의 경부림프절 전이는 측 경부에 집중해 있다. 크기의 변화를 보면 점차 커질 때에는 악성일 가능성이 많고, 커졌다 작아졌다 할 때는 염증성을 의심해볼 수 있 다. 경부림프절의 크기가 1cm이며, 양측성 또는 다발성으로 있을 이비인후과 안성용 과장
때는 악성 림프종을 제외하고는 양성일 가능성이 많다. 압통의 유 무에 의한 감별을 보면, 악성은 무통성이 대부분이나, 염증성은 압 통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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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종물의 진단 경부 종물의 진단에 있어서 최근의 경향은 원발 부위에 따라 진단 도구가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를 보이고 있다. 우선 환자의 증상에 대한 자세한 기왕력과 이학적 진 찰이 가장 중요하다. 종물이 생긴 시기가 언제부터인지,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갑자 기 커졌는지, 통증이 동반되는지, 목의 어느 부위에서 만져 지는지, 한 개인지 여러 개 인지, 동반된 다른 증상은 없는지에 따라 감별해야 할 질환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간단한 초음파 검사나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CT이 필요하며, 가느다 란 주사기로 종물의 내용물을 뽑아 현미경을 이용한 세포검사세침흡인세포검사,
FNAC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종물이 있는 환자에서 세침흡인검사 후 진단이 확실하지 않 거나, 약물치료 후에도 종물의 크기가 변화가 없을 경우 확진의 도구로 개방생검open Biopsy가
필요하다. 또한 성인의 경우에는 악성 종양에 의한 종물인지 확인해야 하는
데, 내시경을 이용한 비인두, 하인두, 후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경부 종물의 치료 원인 질환이 무엇이냐에 따라 약물치료를 할 것인지, 수술적 치료를 할 것인지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림프절의 단순한 염증에 의한 종물인 경우 1~2주간의 항생제복용이 필요하며,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악성 종양이 의심 되는 경우에는 절개생검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악성 종양에 의해 이차적으로 전이되어 발생된 경부 종물은 반드시 원인 질환과 함께 치료해야 하는 점이다.
대부분의 두경부암은 피를 따라 몸에 번지기에 앞서 주변의 림프절로 전이되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 찰이 꼭 필요하며, 비인강암이나 편도암, 하인두암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없이 조기에 림프절 전이가 되기 때문에 내시경을 이용한 진찰이 꼭 필요하다. 양성 종양은 수술적 제거로 완치될 수 있으며, 악성 종양이라 할지라도 조기 암의 경우에는 완치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기진단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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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신호등 내분비대사내과 정귀화 과장
갑상선과 요오드 Thyroid gland
근래에 일본 원전 사태와 관련하여 방사선에 대한 우려가 늘면서 요오드에 대한 관심이 늘고 판매가 급증한 적이 있었다. 이때 사용되는 요오드는 요오드화 나트륨, 요오드화 칼 륨과 같은 안정된 화합물로서 사전에 복용하면 갑상선을 포화시켜 이후 방사성 요오드에 노출되더라도 이것이 갑상선에 농축되는 것을 막아 피폭을 줄여준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 목적으로 혹은 갑상선 암 수술 후 잔여 암세포를 제거 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 시에는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에 잘 농축되도록 하기 위 해 치료 1~2주전부터 하루 요오드 섭취량을 50㎍ 이하로 제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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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다면
지나친 요오드 섭취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갑상선 질환과 관련하여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요오드를 많이 먹는 게 좋은가 하는 것이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이다. 그렇다면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 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상 성인의 체내 요오드 량은 15~20mg으로 그 중 70~80%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 다량의 요오드 섭취는 질병을 유발
가 갑상선에 존재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요오드는 주로 갑상선에
하기도 하고, 치료 중인 환자의 약물의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축적되고 과량 섭취된 요오드는 소변으로 배설된다. 정상 성인
악화시키고 완치 후에 재발하는 원인이 된다. 요오드 섭취량이 부
의 하루 요오드 섭취 권장량은 120~150㎍, 임신 및 수유기에는
족한 몽골여성이 한국으로 온 이후 음식을 통해 급작스럽게 다량
250㎍이다. 요오드는 다시마, 미역, 김 등의 해조류, 생선, 천일염
의 요오드를 섭취하게 되면서 항진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멸치, 고등어 같은 생선은 100g 한 토막
런 이유로 갑상선 항진증 치료 초기에는 요오드 섭취를 줄이도록
당 200㎍, 다시마 사방 5cm 크기 한 조각은 8000~9000㎍, 미역
권장한다. 한국인의 경우 요오드 부족에 의한 갑상선 기능저하증
국 한 그릇은 1700㎍ 정도의 다량의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다. 지
은 매우 드물며, 대개 갑상선에 반응하는 비정상적 항체로 인해 발
리적으로 국가의 3면이 바다이고 생선 및 해조류 섭취가 많은 한
생하는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종국에는
국인의 일일 요오드 섭취량은 평균 3.6mg3600㎍ 정도로 추정될
가 많다이 많은데, 과량의 요오드 섭취는 오히려 갑상선 호르몬 합성
만큼 매우 높다. 유럽 내륙지역이나 러시아, 몽골 등의 지역은 요
을 저해하여 기능저하증을 유발한다. 혈액 순환, 변비 때문에 건강
오드 섭취가 부족한 지역으로서 미국 같은 국가에서는 요오드가
식품으로 다시마 가루를 복용한 후 갑상선 저하증이 발병한 사례
첨가된 소금이나 밀가루를 공급하여 이를 해결하고 있다. 요오
들도 많고 요오드 섭취를 줄인 후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미역
드 섭취량에 따라 주로 발생하는 갑상선 질환도 상당히 다른 면
국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에서 출산 후 산모들의 갑상선 기능 이상,
모를 보인다.
특히 산후 갑상선염출산 후 일시적인 갑상선 호르몬 상승이나 저하를 보이는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이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거나 많을 때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이행하는 경우
많은 것도 과량의 요오드 섭취가 그 원인 중 하나
로 생각된다.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및 풍토성 빈발하고, 갑상선 암 중에서는 여포암이
따라서 한국인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모두의 경우에
많다. 반면에 우리나라처럼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는 갑상선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거나 병의 소인을 갖고 있다면 지나친 요오
기능항진증,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갑상선암 중 상대적으로 유두암
드 섭취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갑상선종endemic
goiter이
발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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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글 김재홍
깨끗한 환경 조화로운 삶,
온생명Care 우리병원은 인간과 자연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구 생명체로 서로 어울려 살아야 함을 인식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삶의 터전과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고자 ‘온생명Care 활동’을 2003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다.
온생명Care 심벌 전체 원은 지구 생태계, 즉 모든 생명이 살아가는 ‘온생명’을 나타내며 푸른 잎은 새로운 희망과 생명 력을 표현한다. 역동적인 선은 에너지의 순환을, 가 운데 하얀 여백은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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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 마을 모든 에너지 중 20명이 80%를 사용하고 있고, 80명이 20%를 나누어 쓰고 있습니다. 17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조차 마실 수조차 없습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中>
온생명이란? 우리는 삶의 과정에서 사람과 자연환경 등 많은 생명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살아가고 있다. ‘온생명’은 지구 생태계를 전체를 하나의 생명으로 인식하는 개념으로, 온생명 안에서 영양을 주고받는, 모든 생명 들이 살아 움직이는 전체를 의미한다.
온생명Care 활동 우리병원은 마산에서 창원으로의 이전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친환경적인 병원설계를 위해 울타 리를 없애고 녹지공간을 충분히 조성해 환자와 보호자가 쾌적한 자연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기 소비가 많은 낮 시간에 에어컨 가동대신 심야시간에 얼음을 얼렸다가 이를 녹여 냉방에 활용하는 빙축열 시스템을 지역최초로 도입하여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절약을 위 해 활용중이다.
2003년, 7월 한 달간 함양의 녹색대학에서 있었던 전 직원 교육을 바탕으로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과 가정과 회사에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03년 9월 1일 ‘온생명Care’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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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생명Care 활동은…
건강한 소비습관, 효과적인 자원 활용, 자원재순환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 2003년부터 인식, 체계화, 정착, 확산의 4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인식단계에서는 온생명Care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단계로, 온생명Care 선포식을 가지고 온생명 Care 팀을 조직했다. 온생명Care 팀을 주축으로 전직원 환경교육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 방 법을 찾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온생명Care 활동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체계화 할 수 있도록 체계화 단계 에서는 온생명Care 교육 책자를 발간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매주 금요일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 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온생명의 날로 지정해 전 직원이 참여해 현재까지 병원 내·외부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착단계에서는 교육을 통해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 다. 효과적인 자원 활용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모아 바자회를 열고,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병원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해 병원 전 구역 금연 구역을 지정하고 계도 활동을 펼쳤으며,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차량 2,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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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눈을 돌려 함께하는 온생명Care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확산단계에서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깨끗한 물품들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고, 창원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이나 재활용품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도 동참하여 자 원 재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1사 1하천 가꾸기에 참여 해 창원천 정화 활동과 팔용산과 정병산 정화 활동, 태안반도 정 화 활동 참여해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잔반 줄 이기 캠페인을 전개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줄인 잔반량을 금액 으로 환산하여 아프리카 어린이 구호기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2003년, 사람과 자연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 온생명Care 활동이 10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지 금은 파티마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더 깊고 단단한 뿌리를 내려 아름드리나무로 풍성히 자라 기를 20년 30년 이후의 모습에 기대해 본다.
친환경 녹색경영의 결실
2003년부터 4단계 녹색경영 실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감축 환경부장관 표창
우리병원은 친환경 녹색경영의 실천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공로로 환경부로부터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 사업장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우리병원은 2003년부터 인간과 자연이 서로 어울 려 살아야 함을 인식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통 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고자 ‘온생명care 캠페 인’을 실시하고 있다. 온생명care 캠페인은 인식2003, 체계화2004~2006, 정착2007~2008 확산2009~ 4단계로 온생명 care팀을 별도로 구성하여 정기적인 직원 환경교육, 내·외부 자연정화활동, 아나바다 운동, 아름다운가게 물품 기증, 담배연기 없는 병원 만들기 캠페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차량 2·5부제, 잔반 줄이기, 창원시 엘림이 사업 참여, 1사 1하천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 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수사업장은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을 자발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전국의 1,584개의 기관 가운데 온실가스·에너지 감 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 실천한 내용들을 평가해 선정했다. 올해 우리병원은 깨끗한 환경을 위해 에너지 감축을 위한 고효율 장비 사용, 하반기 절전·잔반 줄이기·탄소포인트제 가입 캠페인 등을 전개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8.4%377.4톤CO2-eq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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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소 글 시인 박서영 사진 김재홍
SINCE 1955
시민 문화공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지어진 건물 앞에서 심장이 두근거린다.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다. 오래오래 그리워하고 기다린 사람처럼 흑백은 그렇게 한 자리에 서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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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의 가을은 벚나무 잎이 붉게 물들면서 시작된다. 봄날의 짧고
흑백 바둑판 모양의 천장과 뮤직박스의 덧문 앞에 서면 아직도 잔
도 화려했던 꽃잎들이 사라진 뒤, 뜨거운 여름을 지나, 그래 가을을
잔한 클래식이 흘러나온다.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감상하고 있는데
지나 곧 겨울이다. 일본의 가옥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장옥거리’를 걸
유경아씨가 커피를 내준다.
었다. 일본식 2층 목조주택들이 많이 남아있다. 터벅터벅 길을 걷다 가 어느새 흑백다방 앞에서 발길을 멈추었다. 오래된 목조건물이 단
어느 날 ‘흑백’의 간판이 내려지자 지역의 예술가들이 ‘흑백’살리
풍그늘 속에 잠겨서 깊다. 일렁이는 것 같다. 긴 시간동안 쌓아두었
기 운동을 벌였고, 지금은 문화예술의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
던 이야기들이 오롯이 고여 있는 곳. 우리는 기억 속으로 그렇게 떠
다. 극단 고도의 단원들이 정기 공연을 하고 유경아씨는 매월 토요
날 수도 있다. 도시의 삶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 자신의 심장을 잠
일마다 음악 감상회를 열고 있다. 지난 10월, 진해 출신인 정일근 시
시 들여다보는 시간. 흑백에서의 시간은 그런 것이다.
인도 흑백다방에서 북 콘서트를 했었다. 객석을 다 채우고 뒷자리에 서 있는 독자들, 그리고 일부 독자는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늦은
문화공간 흑백은 1952년 ‘칼멘’이라는 고전음악다방을 1955년 유
밤까지 밖에 서 있어야 했다. 10시가 넘어 북 콘서트가 끝나고 시인
택렬 화백 부부가 인수하여 반가운 손님을 의미하는 ‘까치’를 상상
은 자신의 시집을 선물로 나눠줬었다. 청년 시절 흑백다방에서 뜨거
하며, 상호를 ‘흑백다방’으로 바꾸었다. 그 시대 예술인들의 사랑방
운 가슴으로 습작을 했던 시인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달된 행사였다.
역할을 했었는데,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청마 유치환, 김춘수, 서정주 시인과 화가 이중섭, 전혁림, 음악가 윤이상 등이 드
11월 모차르트를 듣기위해 다시 흑백에 들렀다. 따뜻한 공간에 음
나들었다. 유택렬 화백이 생전 좋아했다는 베토벤이 흐르는 ‘흑백’에
악이 흐르고 커피는 쉽게 식지 않는다. 유경아씨가 피아노를 친다.
서 그들은 각자의 창작혼을 불태웠을 것이다. 시간이 흘렀지만 주인
한쪽 발은 희고 한쪽 발은 검은 새가 날아간다. 그 새를 붙잡으려는
인 피아니스트 유경아씨는 여전히 ‘흑백’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아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은 힘차고 건강하다. 새는 피아노 건반이고 곧
버지 유택렬 화백과 고미술품 수집가인 어머니 이경승씨의 러브스
음악이다. 먼지 낀 작은 유리창 밖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 낙엽이 사
토리는 유명하다. 유경아씨에 의하면 유택렬 화백이 12살이나 어린
각사각 서로의 몸을 스치며 굴러가는 소리가 들린다. 오래 알고 지
이경승씨를 엄청 쫓아다녔다고 한다. ‘흑백’의 운영은 아내가 주로 하
낸 사람이 주는 깊이를 생각한다. 삶이 따뜻하게 데워지는 어떤 순
고 유택렬 화백은 그림 작업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피아노에 비스듬
간이 다시 찾아와준다면 좋으리라. 문화공간 ‘흑백’은 심장의 에너지
히 기대 아버지와 어머니를 회고하는 유경아씨의 큰 눈망울이 흔들
를 가동시켜 주는 곳이다. 문학과 예술이 흐르는 공간. 흑백에 오시
린다. 유택렬 화백의 자화상을 가만 들여다보았다. 날카롭고 예리한
라. 쩔쩔 끓는 심장의 아랫목이 그곳에 있을 것이다. 처음 만나는 사
눈매에 곱슬머리는 왠지 고집이 셀 것 같은 인상. 그러면서도 깔끔
람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누군가의 호주머니
한 신사풍의 외모다. 그의 ‘자화상’은 간결하게 그것을 잘 표현하고
에 잠시 손을 넣는 기분이 된다. 나는 흑백에서 아련하고 따뜻한 저
있다. 흑백의 뮤직박스는 클래식LP판으로 가득 차 있다. 정사각형
녁을 가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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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학 - 거미막 김리아
거미가 된 아라크네
그리스어로 ‘아라크네’는 거미
네에게 신을 욕보이는 언행을 삼가라고 충고하였으나, 겁 없고 교만
를 뜻한다. 아라크네는 베 짜는
했던 아라크네는 노파의 충고를 불쾌해 하면서 자신은 여신께 용서
솜씨가 뛰어났지만 자만와 오만
를 빌 생각이 없으며 원한다면 자신과 아테나 여신이 직접 실력을
함으로 인해 아테나 여신과 경쟁
겨뤄봐도 좋다고 했다. 그 순간 아테나 여신은 노파의 모습에서 여
하다가 거미가 된 여인이다.
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주변에 있던 모든 요정들과 사람들은 놀라
사람의 뇌에도 거미와 관련된
서 고개를 숙이는데 아라크네만 내심 놀라면서도 끝까지 고개를 뻣
의학용 용어가 있는데 거미막이
뻣이 들고 두려워 하지 않았다. 마침내 신과 인간의 경쟁이 시작되었
라 불리는 아라크노이드arachnoid
다. 아테나와 아라크네는 베틀 두 대를 나란히 가져다 놓고 누가 더
이다. 사람의 거미막은 뇌와 척수
베를 잘 짜는지 시합에 들어갔다. 시합에서 아테나와 아라크네가
에 세 겹으로 된 뇌막 중에서 가
짠 태피스트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테
운데 뇌막이며 조직이 무수히 가
나의 경우 작품의 한가운데는 위엄 가득한 올림포스 신들의 모습과
는 가지를 만들어 뇌와 척수를
함께 그 신들 가운데에서 도시 아테네를 놓고 경쟁하던 포세이돈과
덮고 있고 그 가지 모양이 마치
아테나의 일화를 직조했다고 한다. 작품 네 귀퉁이에는 신에 대적했
거미줄을 친 것 같아 뇌를 덮은 막은 뇌거미막, 척수를 싸고 있는 막
다가 벌을 받은 인간의 일화들을, 다 짠 그림의 가장자리 둘레에는
은 척수거미막이라 한다.
아테나 여신이 자신을 상징하는 올리브 화환을 짜 넣었다고 한다.
로마시대의 작가 오비디우스(Ovidius, BC43~17)가 쓴 『변신 (Metamorphoses)』에 의하면 아라크네는 리디아에 사는 염색染色의
아테나 여신이 이 일화를 작품에 넣은 것은 신 앞에 겁 없는 아라크 네에게 잘못을 깨닫게 해주기 위함이었다.
명인인 이드몬의 딸이다. 이드몬은 포카이아 지방의 뿔고동에서 나오
아라크네가 짠 태피스트리는 놀랄 만큼 뛰어난 솜씨였다. 제우스
는 자줏빛 염료를 채취해서 염색했으며, 아버지의 염색 솜씨만큼이나
가 하얀 황소로 변신해서 에우로페를 납치하는 장면, 제우스가 백
아라크네 또한 길쌈과 자수 실력이 빼어났다. 아라크네의 베 짜는 모
조로 변해서 레다를 유혹하는 장면, 제우스가 황금빛 소나기로 변
습은 아름다웠고 그의 작품은 너무나 빼어나 숲속의 님프들도 구경
신해 청동탑 속 다나에를 찾아가는 장면 등 제우스가 부인 헤라를
하러 왔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테나 여신이 직접 그녀를 가르
두고 몰래 여러 여성들을 유혹하려고 바람피운 일화들이었다. 아라
쳤을 것이라고 말하자 아라크네는 부정하며, 자신만만한 태도로 아
크네의 태피스트리는 아테나가 보기에도 놀랄 만큼 뛰어난 솜씨이
테네 여신보다 자신이 더 뛰어나다며 뽐내었다.
긴 했지만, 신들의 비행이나 신을 조롱하는 내용이 가득했고, 인간
한편 제우스의 딸인 아테나는 지혜의 여신이자 가정의 수공예
의 오만하고 불경한 마음이 나타나 있었다. 결국 아테나는 신을 모
를 관장하는 여신으로 시간이 날 때면 인간들에게 도예나 직조 등
독하는 아라크네의 그림을 용서할 수 없었고, 특히 자신의 아버지
을 가르치고 전파했는데, 아라크네가 자신보다 뛰어나다는 소문을
인 제우스를 비웃는 것은 용서하기 힘들었다. 화가 난 아테나는 아
들고 노파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그녀를 찾아갔다. 아테나는 아라크
라크네의 작품을 북으로 찢어버리고 아라크네의 이마에 손을 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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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수놓는 아라크네’, 1915 ➋ 벨라스케스, ‘실 잣는 여인들’, 1656
서 그녀의 죄와 어리석음을 깨닫게 했다. 그제서야 정신
레를 돌리고 있다. 후경에는 ‘에우로페의 강탈Rape of Europa에 대한 내
이 든 아라크네는 자신의 죄를 깨달아 너무나 부끄러운
용이 직조된 태피스트리가 벽에 결려 있고, 그 앞에는 갑옷을 입은
나머지 스스로 목을 매었다. 그러나 아테나는 늦게나마
아테나가 아라크네를 응징하고 있다. 이 장면은 베짜는 시합이 마무
잘못을 깨달은 아라크네를 들어 올리며 “목숨은 보존하
리된 것 같고, 아라크네는 자신이 짠 태피스트리 앞에 서 있는데 화
되 늘 이렇게 매달려 있거라. 이 못된 것아.” 하며 여신은
가 난 아테나 여신이 한 손을 높이 들고 징벌을 내리려는 긴장된 순
헤카테의 액즙을 끼얹었다. 그 액이 묻자마자 아라크네
간을 화가가 포착한 것 같다. 후경 왼편 위쪽에서는 빛이 환하게 내
의 머리에서는 머리칼이 빠지고 코와 귀가 없어졌다. 머
려오는데 이 빛은 지식, 진리, 지혜 등과 관련되며 어떤 사실이나 지
리는 줄어들고 몸도 작아졌다. 갸름하던 손가락들은 다
식을 인식하게 되거나 밝히게 됨을 의미한다.
리를 대신해서 양 옆구리에 매달렸다. 몸의 나머지 부분
이렇듯 교만에 대한 경계를 ‘실 잣는 여인’에서 징벌 받아 마땅한
은 모두 배가 되었다. 아라크네는 꽁무니로 실을 내어놓
아라크네로 표현되고, 교만의 방패가 되는 지식과 선의 결합은 아테
기 시작했다. 그녀는 예나 지금이나 실을 내어 공중에 걸
나로 상징된다. 아테나는 투구와 갑옷을 입고 있는데 판단력과 분별
고 베를 짜며 산다. 감히 아테나와 베 짜기 시합을 한 아
력, 통찰력을 고루 갖춘 완전한 지혜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녀의 지
라크네는 여신의 저주를 받아 거미로 변신한 것이다. 이러한 신화를 바탕으로한 ‘실 잣는 여인Las Hilanderas’은 스페인의 화가 벨라스케스Diego Velasquez, 1599~1660가 궁정 사냥꾼인 페드로 데 아르스Pedro de Arce의 주문에 의해 그려졌다. 이 그림 전경은 베 짜기 시합을 묘사하고 있다. 아라크네가 털실을 감을 동안 아테나는 물
혜는 항상 깨어있는 꾸준한 학습과 노력으로 습득되며 인간의 사고 력을 약화시키는 무지함과 무절제함의 욕망을 이겨낼 뿐만 아니라 진리를 보호하는 힘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신화는 인간의 자만과 오만은 곧 멸망으로 이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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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글 정인정 감수 박태성 박사(두류문화연구원 연구위원)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도 이어져 내려간다
지귀동 효자 이야기 창원시 지귀동에 있는 ‘부자상호비’는 조선시대 김우진, 김창용 부자의 대를 이은 효심을 훗날 사람들이 칭송하며 세운 비석이다. 부모들은 항상, 자신의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넌 누굴 닮아서 이러냐?” 기억하시라. 나의 아이는 나의 모습을 가장 완벽하고 빠르게 배우는 존재라는 사실을, 아이가 바로 나의 거울이라는 사실을….
재물로는 세상 부러울 게 없는 아랫마을 김첨지에게는 천근같은
보지도 않는 것이었다.
고민이 있었으니, 불효막심한 아들 녀석이였다. 하루는 인근 봉림
“저는 고기를 입에 대지 않습니다. 제가 불효가 막심하여 어머니
사를 찾아 하소연 하니, 노승이 말하기를, 지귀마을 김우진을 찾아
가 고기 한 점 드시지 못하고 별세하셨는데, 자식된 도리로 고기가
보라는 것이었다. 지귀마을로 향한 김첨지는 여남은 개의 나뭇가지
웬말입니까?” “아니, 어머님이 어찌하여 돌아가셨길래, 고기를 마다
가 힘겹게 매달린 사립짝을 슬며시 밀며 김첨지는 주인장을 찾았다.
한단 말인가?” 자세한 얘기를 물으니, 어린 김우진은 병환이 있는
“허험~ 이리 오너라~ 거 아무도 안 계신가?” 그러자, 대답은 뒤에서
어머니를 먹이기 위해, 이웃마을 환갑잔치에서 품을 팔며 고기 한
들려왔다. “누구시오?” “아, 나는 요 아랫마을 사는 김첨지라 하오. 내
덩이를 얻어 돌아오는 길이였다. 그런데, 어린 발걸음으로 급히 돌
무엇 궁금한 것이 있어 찾아왔소. 내 손이 부끄러워 고기 한 근 끊
아오는 길에 고기를 그만 흙탕물에 빠뜨리고 만 것! 효성이 부족하
어왔소이다. 식솔들과 함께 드시게.” 큰 인심 쓰듯 김첨지는 고깃덩이
여 어머니께 고기반찬을 올리지 못하게 되었다고 자책한 김우진은,
를 김우진에게 건네자, 김우진은 되려 정색하며 고깃덩이를 거들떠
급기야 어머니가 일찍 별세하자, 어머니 봉양에 정성이 부족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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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탄식하며 그 이후로 평생동 안 고기를 먹지 않게 된 것이
버지를 두고 어딜 그리 다니는게야, 그리고 손에 든 그건 무엇이냐.”
다. 이야기를 듣고는 머쓱해진 김첨지는, “아니, 김우진 자네야 그렇
그러자, 기쁨에 겨운 목소리로 창용이 말하기를, “목병에 뱀의 알이
다지만, 식솔들이 있지 않는가? 저기 자네 아들을 보게. 먹지 못해
양약이라고 해 구해왔습니다.” “옛끼 이놈! 이 한 겨울에 뱀알을 어디
저리 피접이 상골하지 않은가?” 그러자, 그의 아들 창용이 송구한
서 구한단 말이냐? 니가 산속을 헤매더니 정신이 혼미해진 게 아니
듯 나서며 말한다. “첨지 어른, 성의는 감사하오나, 아버님의 뜻을
나.” 김첨지는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창용이 김첨지에게 들려준 이
자식된 자가 어찌 거스르겠습니까? 할머님이 돌아가신 이후로는
야기는 놀라웠다. 하루하루 이곳저곳을 헤매며 뱀알을 찾아 헤매던
저희 집 개조차도 고기는 먹지 않습니다.” 하는 것이었다. 설마하는
창용은 잠시 언덕 나무 아래 쉬고 있었다. 포기를 해야 하나, 이 불
마음에 김첨지는 고기 덩어리를 떼어 개에게 던져보았다. 과연 코
효를 어찌하나 눈물을 떨구고 있는데, 웬 까치 한 마리가 시끄럽게
끝만 잠시 벌렁댈 뿐, 개 역시 미동조차 하지 않는 것이었다. “저는
울어대며 땅을 파헤치고 있더라는 거였다. 이상히 여겨 까치가 있는
어머니 3년상 시묘살이 중이라 다시 산소로 돌아가야 합니다. 쌀과
곳으로 가서 땅을 파보니, 그곳에 떡하니 뱀알이 있었던 것. 창용의
향을 가지러 잠시 내려온 것입니다. 그만 돌아가시지요.” 어쩔 도리
얘기와 이들 부자의 모습을 지켜본 김첨지는 어찌 이리 아들까지도
없이 발길을 돌리는 김첨지의 입에서는 저도 혼잣말이 흘러나왔다.
아버지를 닮아 효심이 지극할까, 가히 하늘이 감복할 효성이라 감
“부전자전이라더니,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이리도 지극하니, 아들이
동하였다. 그제야 김첨지는 노승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세상 이치
어찌 효성스럽지 않을까…. 에헴….”
가 그렇습니다. 맑은 물이든 흙탕물이든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 부모가 효도하지 않는데, 어찌 자식이 효도하겠습니까?” 그제야
여러 해가 지난 뒤, 김첨지는 우연히 김우진이 목병이 나 백방으 로 약을 구해 써도 차도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부자를 다시 찾았다.
머릿속이 번쩍하며 깨달은 김첨지는 그 길로 마을로 내려가 자신의 부모님 모시기에 정성을 다하였다.
홀로 누운 김우진에게 들고 온 약 보퉁이를 놓고 일어서려는데, 마침 아들 창용이 들어왔다. 창용은 온몸이 산을 뒹군 듯 행색이 엉망이 었는데, 신주단지 모시듯 손에 든 것이 눈에 띄었다. “자네, 아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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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요리조리 영양과 남경숙 영양사
알알이 영양만점! 아몬드·호두·잣·땅콩 견과류는 몸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필요한 지방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겨울에 먹으면 더 좋은 간식인 견과류는 미국에서도 '지구가 선사한 건강식품 TOP 10' 중에 하나로 선정 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섭취하고 있는 추세이다.
견과류가 우리 몸에 좋은 첫 번째는 심장질환, 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중성지방과 혈 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역할을 하고, 혈관에 있는 지방을 없애 혈액이 잘 순환하도록 하여 심장질환, 혈관질환을 예방한 다. 두 번째는 뇌 건강에 좋다. 불포화지방산의 종류인 오메가-3 지방이 뇌신경세포를 활성화하여 노인, 성장기 어린이, 수험생들 에게 좋으며 특히 단단한 견과류를 씹어 먹을 때 뇌를 자극하여 뇌의 혈류량이 늘어나 두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견과류는 비타민 E가 많이 들어있어 탈모예방,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 모발을 튼튼히 하고 윤기가 나도록 하여 탈 모를 예방하고, 세포막을 보호하며 혈액의 흐름을 도와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준다. 그리고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노화방 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안 먹는 것보다 못하다. 견과류 또한 많이 먹을 경우 위장의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방함량이 높아서 살이 찔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좋다. 땅콩은 10알 정도, 호두는 2개 정도, 아몬드는 5개 정 도가 적당하다. 딱딱한 껍질 안에 고소하고 풍부한 영양을 품고 있는 견과류. 여러 가지 견과류 중 일상에서 가까이 두고 먹기 좋 은 것들을 골라 자세히 들여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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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nut
호두
단백질과 비타민 B₁이 풍부해 피부와 모발을 윤기 있고 건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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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가꿔주는 호두.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노화를 막는 비타 민 E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다른 견과류와 달리 칼슘, 레시틴 함 량이 높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면증과 노이로제를 완화시키 는 작용을 한다. 단, 지방이 많아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과식은 삼가고, 오래 두면 기름기가 산화해 변질될 우려가 있으 므로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구입 후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peanut
땅콩
땅콩은 콩보다 지방이 3배, 비타민 B₁이 12배나 많으며, 특히 땅 콩에는 리파아제와 레시틴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 어 있다.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작용을 해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 과적이며,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리놀렌산의 산화를 막는 비타민 E가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좋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 해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장운동을 촉진시키기도 하지만 칼로
3 아몬드
리가 높으므로 비만인 사람은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almond
예방을 도와준다. 비타민 E가 많아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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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 효과가 있으며 지방의 함량은 많지만 흡수율이 낮고 지방
잣
견과류 중에서도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많아 지방이나 콜레스테 롤 흡수를 줄여 주고, 대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서 변비
연소가 잘 되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한 단백질도 풍부하여 아 몬드 100g당 21.26g으로 같은 양의 닭가슴살에 들어있는 18.8g 보다도 많다. 아몬드와 함께 각종 과일과 채소 섭취, 소식을 실 천하면 필수영양소 손실없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pine nut
잣은 호두와 함께 가장 영양분이 많은 식품으로 꼽히며 다양한 비타민과 유기염류가 많이 들어 있다. 잣은 약 74%가 질 좋은 식물성 기름으로 이뤄져 있어 피를 맑게 하는 동시에 혈압을 내 려주고 에너지를 북돋운다. 때문에 이유식이나 환자의 영양식으 로 좋다. 철분을 비롯해 뼈를 만드는 인과 회분 같은 무기염류도 많이 함유돼 있어 빈혈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고 건조한 피부 나 마른기침, 습관성 변비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Tip. 견과류 보관하는 법 가정 내에서 견과류를 소홀하게 보관하는 과정에서 곰팡이 오염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견과류는 밀봉해서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습도는 60%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최대한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한다. 가장 좋은 견과류 보관법은 사용 혹은 섭취할 만큼의 견과류를 가정용 진공포장기로 포장하여 냉 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며, 만약 진공포장기가 없을 경우 적정량만큼 지퍼백에 넣고 안쪽 공기를 최대한 뺀 후, 냉장 및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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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쓰는 편지 글 시인 안화수
사랑스러운 딸에게
귓가를 스치는 바람이 살 속을 파고 드는 듯하다. 벌써 2013년의 겨울이 깊어졌네. 시곗바늘만큼 정확한 것이 또 있을까? 세월은 시위를 떠난 화살같아서 숨 한번 고르고 나면 금세 날이 저문다. 미리내야, 그동안 예쁘게 잘 자라 종합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걸 보면 무척 대견하다. 그래서 오늘은 더욱 다정스럽게 불러 본다. 사랑 해, 안미리내!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영화의 흐릿한 장면마냥 추억이 뒤엉켜 떠오른다. 특히 네가 양덕여중 3학년이었던 2006년의 겨울, 그 무렵 의 일이 선명하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우리는 학교 선택에 많은 고민을 했었지. 입학 시험이란 게 별도의 평가 없이 중학교 내 신 성적만으로 연합 적용 지역의 희망 학교를 선택할 수 있었잖아. 제1지망은 주저하지 않고 마산여고를 선택했지만, 문제는 2지망 이후의 순서였어. 구암고와 내서여고를 저울질하느라 원서를 작성하는 그 순간까지 갈등한 것이 지금도 생생하다. 결론은 네가 어느 여고에 진학하든 중간 과정에 연연하지 않기로 하고, 마지막에 만족할 만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기로 했지. 아빠 가 입버릇처럼 말한 ‘빈틈없는 계획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성숙한 인간’이 되자고……. 그런데 여고시절, 지도자 자격증까지 취득했던 밸리 댄스를 접고 공부에 전념하겠다는 결단을 했을 때 너의 진로에 대하여 얼마 나 고민했는지 너는 아직도 잘 모를 거야.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주위에 자문했더니 간호학과를 추천하더라. 망설임 없이 실용적인 선택을 했지. 이미 합격한 국립대학의 공학과를 포기하고 도립 거창대학으로 갈 때 네 마음 못지않게 아빠 마음도 편 하지 않았단다. 더욱이 대학의 열악한 기숙사에 짐을 풀어 놓고, 너만 남겨둔 채 떠나오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구나. 식구들이 동행하지 않고 아빠 혼자 갔더라면 되돌아오는 길이 엄청나게 멀게 느껴졌을 거야. 그곳에서 너는 3년 동안의 힘든 과정을 잘 마치 고 네가 원하던 병원에 취직했잖아. 아빠 입장에서는, 이만하면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만족하는데 넌 어때? 미리내, 살아가면서 선택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단다. 중요한 사안일수록 많은 고민을 하게 되지. 중·고등학교에서의 진로 선택, 배우자 선택, 직장 선택 등의 경우에는 더욱 심하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훌쩍 넘긴 지금, 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야 없겠냐 만 그것보다는 현재 가고 있는 이 길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욱 크게 남는다. 미국의 시인 프로스트의 시詩가 새삼 떠오른다.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배웠는데 그때는 진정한 의미를 몰랐어. 시를 쓰는 사람 이 아니더라도, 삶의 연륜이 쌓이면 이 시의 깊은 맛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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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 중략……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속으로 나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 다.’라고 — 로버트 프로스트, 「걸어 보지 못한 길」에서
I TRUST YOU ~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을 가진단다. 그러니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쏟 아 만족하는 것이 행복을 찾는 지름길이라 생각해. 아빠는 언제 이렇게 좋은 시 한 편 쓸 수 있을까? 공감하는 시를 쓰기 위해 부 지런히 준비할게. 함께 노력하는 의미에서, 사회 초년생인 너에게 몇 가지만 당부하면서 글을 마칠까 한다. 병원의 구성원 가운데는 같은 업무 복장으로 같은 일을 하기도 하겠지만 마음만은 같지 않을 것이다. 힘든 일 찾아서 먼저 하고, 낮은 자세로 주위 사람들에게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내공이 필요하겠지. 신입이라 당장은 어렵 더라도 대학 4년을 채우고 계속해서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기 바란다. 다음은 책임감이다. 사회인이 되었으니 일상생활에서 너를 간섭할 사람은 없다.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행동해도 된다. 분명 한 것은, 그 결과에 대해서 자신이 책임져야 된다는 사실이다. 여태까지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시키는 대로 하면 되었지만 이젠 상 황이 달라졌어. 세월은 빠르게 흐른다. 실은 빠르게 흐르는 것이 아니라 빠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지. 20대를 지나면 30대는 더 빠르게 느껴진단 다. 시간타령은 누구나 할 수 있어.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준비해라. 아빠는 주어진 삶에 대체로 만족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만족 하려고 애쓴다. 어차피 이루지 못할 일들 욕심 갖는다고 되는 일 아니잖아. 많은 돈을 못 벌고, 높은 지위를 갖지 못했지만 아빠는 행복하단다. 더욱이 네가 예쁘게 잘하고 있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세상 이치를 어느 정도 깨닫고 보니 만족할 줄을 알아야 되 겠더라. ‘안분지족安分知足’이란 말 알지? ‘편안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을 앎.’이란 뜻이야. 너는 이제 시작이니까 네가 선택한 길에서 쉬지 않고 걸어가렴. 아빠는 네가 가는 길 뒤에서 뒷정리할게. 맺고 끊음이 분명한 너는 잘할 수 있을 거야. 평생 든 든한 후원자가 될 아빠는 너를 믿는다. 사랑하는 미리내,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시간이다. 그럼, 다음에 또 쓸게. 2013년 12월 8일 새벽 너를 많이 사랑하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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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온실가스감축 우수사업장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우리병원은 지난 11월 29일 친환경 녹색경영의 실천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공로로 환경부로부터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업장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우리병원은 깨끗한 환경을 위해 에너지 감축을 위한 고효율장비 사용, 하 절기 절전, 잔반 줄이기, 탄소포인트제 가입 캠페인 등을 전개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8.4%(377.4톤CO2-eq)감축했다.
파티마사랑기금, 따뜻한 겨울나기 2000만원 후원 지난 11월 27일 우리병원 파티마사랑기금에서 의창구청을 방문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 울나기 희망온돌지원사업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으로 읍면 동 주거 빈곤가구 450여세대에 월동용품이 지원될 예정이며, 12월 7일에는 우리병원 직 원 70여명이 참여해 각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희망온돌지원사업은 주거 빈곤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유, 내의, 전기요 등 월동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MBC경남 오늘도 건강하세요 / 심장내과 한양천 과장 출연 심장내과 한양천 과장이 지난 10월 17일에 방송된 MBC 경남 라디오프로그램 ‘오늘도 건강하세요’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양천 과장은 ‘서맥성 부정맥’에 대한 다양한 정 보를 청취자들에게 전달했다.
2013 자원봉사자 총회 지난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2013년 자원봉사자 총회가 5층 강당에서 있었다. 이번 총회는 ‘자원봉사자의 자세’를 주제로 경상남도장애인복지관 박정미 수녀의 특강을 비롯해 따소미 연주단의 특별공연, 실적보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 해 동안 열심 히 활동한 봉사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현재 우리병원에는 2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내원객 안내, 이·미용 봉사, 호스피스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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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온생명care 캠페인, 창원천 정화활동 우리병원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온생명의 날로 지정하고 환경보호와 생명의 소중함 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0월 온생명의 날에는 창원천 주변을 돌며 제초작업을 비롯해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 며, 11월 온생명의 날에는 5층 강당에서 플라스틱 사용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 청각 강의를 진행했다.
성탄트리점등식 지난 11월 30일 1층 로비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이 있었다. 이번 점등식은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이 참여해 저마다 트리에 소망카드를 달아 기원했다. 트리 점등식과 함께 성탄 전 4주간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예절을 시작한다. 대림절은 몸과 마음을 가다듬 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면서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
직원 영세자 세례식 지난 11월 27일 우리병원 5층 강당에서 영세자 세례식이 있었다. 이번 세례식에서 신앙 인의 길을 걷고자 준비해 왔던 직원 20명이 세례를 받았으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영세자들이 앞으로 신앙의 길을 충실히 걸을 수 있도록 기도 했다.
제10차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이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우리병원 5층 강당에서 있었다. 이 날 교육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말기암환자의 신체적 증상과 통증·영양·감염관리, 영적 돌봄 등 생의 마지 막 과정에 있는 환자를 돌보는데 필요한 내용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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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2013 소방훈련 실시 우리병원은 지난 10월 15일 2013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 과 같이 초기진화훈련, 환자 및 보호자 대피 훈련, 인명 구조 및 화재복구 훈련 등이 진 행됐다. 우리병원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과적인 진압을 위해 매년 소방 훈 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106회 찾아가는 시민건강강좌 우리병원에서는 지역민들에게 유익한 질병정보 제공과 생활습관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시민건강강좌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11월 시민건강강좌는 6일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진 해서부보건지소에서 권재철 과장이 ‘뇌졸중과 치매 예방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강 의 했으며 13일에는 안과 김창현 과장이 대동백화점을 찾아 ‘안과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제112회 사랑의 음악회 지난 11월 27일 1층 로비에서 제112회 사랑의 음악회가 있었다. 이번 음악회는 성산 미라 클아코디언 동호회가 출연해 삼포로 가는 길, 추억의 대관령, 아리랑 등 관객들에게 익숙 한 대중가요를 비롯해 샹송과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 했다.
파티마갤러리 12월 전시 파티마갤러리에서는 12월 3일부터 1월 3일까지 강춘희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 전은 2014년 우리병원 캘린더에 담긴 작품을 포함해 작가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작 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우리병원에서는 매월 환자와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다양 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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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일기
사랑의 불이 훨훨 ‘사랑의 벽난로’ 천사활동 체험집 발간
사
랑 의
씨 앗
을
뿌 리 고
아
름 다
운
열 매 를
거 두 었 습 니 다
영양과에서는 2012년 2월재의 수요일부터 ‘천사 닮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천사운동’은 우리가 본래 ‘천사’이었음을 일 깨워 주는 사랑 실천 운동입니다. 우리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으로 천사가 되어 천사활동을 하고 그 체험담을 글로 나눕니다. 우리는 서로간의 사랑의 실천을 통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사도 20, 35는 나눔의 풍요로움과 작은 천국을 체험하며, 회가 거듭할수록 우리 가운데 사랑이 가득해짐을 느낍니다. 직원들 스스로가 놀랍니다. “우리가 어느새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있네요!” 라고…. 천사활동을 통해 사랑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과 시선으로, 자신의 방식이 아닌 상대방의 방식으로 사랑을 실천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를 스쳐 지나가는 이웃을 형제로 알아보며 사랑이 되어 가는 직원들이 영양과의 귀한 보물이며 우리 가 운데 계시는 예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직원들의 천사 활동을 지켜보며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놀라운 열매들을 보면서, “이 일을 하느님께서 하시는구나!” 하는 것을 체험합니다. 씨를 뿌리기 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열매들이 열릴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내어놓았을 때, 우 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하느님께서 일하심을 봅니다. 그리하여 직원들의 이 사랑의 열매가 헛되지 않고 영원히 큰 사 랑과 기쁨으로 각 개인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이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더 많은 이들이 우리 가운데 예수님이 탄생하는 기쁨을, 사랑의 실천을 통해 작은 천국을 체험하도록 초대하기 위함입니다.
하느님의 크신 은총 안에 영양과 모든 천사들과 함께 하는 권로즈마리 수녀 33
함께하는 세상
독거노인 청소봉사 영양과 노력봉사 지난 10월 16일 우리병원 영양과 직원들은 성산구 반지동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장애인 복지관에서 소개해 준 곳에 는 지병으로 몸이 불편하신 분이 혼자 살고 계셨습니다. 함께 한 영양과 직원들은 깨끗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 도록 설거지와 청소를 하고, 끼니를 챙겨 드실 수 있도록 밑반 찬을 전달해 드리고 왔습니다.
파티마사랑기금 강경미 10,000 강명희 60,000 강민수 15,000 강상미 10,000 강석민 10,000 강연화 20,000 강의주 10,000 강철남 40,000 강형주 20,000 고미영 5,000 고선숙 20,000 고유미 10,000 공시내 20,000 공주예 10,000 곽정호 20,000 구본림 10,000 구본원 60,000 구인숙 20,000 권경영 20,000 권기옥 20,000 권나라 6,000 권은미 10,000 권태정 200,000 권형숙 20,000 금지경 10,000 금지현 10,000 김가영 10,000 김가영1 10,000 김경원 10,000 김광주 10,000 김기성 20,000 김기웅 100,000 김대현 60,000 김덕찬 20,000
김은지1 김명연 김미영 김미해 김민정1 김병효 김상향 김상희 김성민 김성희 김송희 김수경 김수분 김수영 김순복 김순옥 김시원 김언희 김연수 김영미 김영순 김영지 김옥화 김용식 김원대 김유경 김유현 김은숙 김은주 김은지 김은희 김인숙 김인자 김재웅
29,140 20,000 20,000 10,000 6,000 10,000 6,000 10,000 10,000 60,000 10,000 10,000 6,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20,000 20,000 10,000 10,000 10,000 10,000 20,000 10,000 20,000 10,000 10,000 10,000 20,000 10,000 40,000 10,000
후원자 명단 2013. 9~10 김재홍 10,000 김정두 10,000 김정석 10,000 김정수 20,000 김정수1 10,000 김정아 10,000 김정옥 20,000 김정원 200,000 김정훈 10,000 김조희 10,000 김종원 20,000 김주희 10,000 김준호 100,000 김중기 10,000 김지윤 10,000 김지은 10,000 김진선 10,000 김진화 20,000 김한길 100,000 김해현 10,000 김행숙 110,000 김현성 60,000 김현숙 20,000 김현주 40,000 김혜원 6,000 김혜지 10,000 김황희 10,000 김효진 6,000 남경숙 20,000 남미애 4,000 남양숙 10,000 남정은 10,000 남진희 20,000 남초롱 6,000
남희진 노경우 류혜정 류혜진 마은미 목현주 문익준 문혜란 문효민 민선희 박갑순 박경조 박금임 박기애 박상미 박상민 박성열 박성진 박성혜 박숙현 박영숙 박영순 박영인 박옥윤 박원식 박재홍 박정석 박정아 박정애 박지경 박찬우 박창준 박현미 박현수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20,000 20,000 10,000 10,000 20,000 100,000 10,000 10,000 6,000 20,000 10,000 4,000 10,000 20,000 40,000 10,000 20,000 10,000 6,000 10,000 5,000 10,000
박현숙 박현정 박현주 박혜라 박혜진 배금연 배지현 배현희 백금순 백승영 백장미 변준호 서명화 서성호 서원미 서정은 서충기 서희선 성주연 성혜영 소슬기 소임전 손대곤 손라녀 손미희 손주연 손지현 손현옥 송민정 송선희 송주호 송호열 승형준 신경순
20,000 10,000 10,000 10,000 10,000 20,000 10,000 10,000 20,000 10,000 10,000 20,000 20,000 10,000 20,000 20,000 10,000 40,000 10,000 5,000 6,000 10,000 60,000 40,000 20,000 10,000 10,000 10,000 6,000 6,000 10,000 10,000 100,000 20,000
신미진 10,000 신민영 10,000 신영주 10,000 신요림 20,000 신용민 10,000 심보라 6,000 심석경 10,000 안경근 10,000 안다빈 10,000 안대웅 5,000 안모니가 10,000 안상하 20,000 안용준 10,000 안주희 20,000 양승덕 10,000 여경아 10,000 여남석 10,000 여현중 10,000 예해경 10,000 오명희 20,000 오세진 20,000 오수현 6,000 오용님 10,000 오흥석 10,000 옥성미 20,000 왕은영 10,000 우순임 40,000 우승연 10,000 우은영 10,000 유미혜 10,000 유숙임 10,000 유영숙 20,000 유은정 10,000 유자화 20,000
유희정 10,000
이종세 200,000
정삼예 10,000
최낙구 20,000
윤상화 100,000 윤혜정 10,000 이경희 20,000 이명자 20,000 이미란 10,000 이미령 20,000 이미순 10,000 이미화 10,000 이민주 4,000 이민호 20,000 이범순 20,000 이병언 20,000 이복녀 40,000 이봉남 10,000 이선영 6,000 이성원 10,000 이송자 10,000 이수진 10,000 이순자1 10,000 이애숙 20,000 이연미 20,000 이영진 10,000 이윤복 40,000 이은실 10,000 이은정 10,000 이이슬 10,000 이재은 10,000 이정복 20,000 이정숙 20,000 이정순 10,000 이정은 10,000 이정하 10,000 이정희 10,000
이종희 20,000 이주석 10,000 이준락 10,000 이지연 10,000 이지은 10,000 이지혜 10,000 이지현 10,000 이하얀 10,000 이학송 20,000 이해숙 20,000 이현재 60,000 이현정 10,000 이현창 10,000 이혜경 20,000 이혜미 10,000 이화 10,000 이화순 10,000 임승춘 10,000 자원봉사자165,000 장내성 60,000 전도환 50,000 전미나 10,000 전아영 9,000 전영순 10,000 전윤아 10,000 전현근 10,000 정경화 20,000 정명숙 20,000 정미옥 20,000 정미정 10,000 정민정 20,000 정봉순 50,000 정부영 6,000
정상원 정성관 정수상 정수정 정수진 정옥연 정요한 정은영 정은자 정재흠 정현정 정현주 제창숙 조길석 조명제 조미영 조보경 조서영 조성래 조성열 조세림 조아라 조영화 조은애 조은주 조준희 조진희 조창엽 주정숙 차명철 채영숙 채정훈 최경희
최미희 20,000 최발비나100,000 최순필 100,000 최연오 6,000 최연준 10,000 최한란 5,000 최현지 20,000 최환식 20,000 팽기훈 20,000 하정희 20,000 하주희 10,000 하주희1 6,000 한기원 60,000 한덕렬 20,000 한양천 200,000 허솔지 10,000 홍민진 10,000 홍연화 10,000 홍인숙 30,000 홍현진 10,000 황인주 20,000 황정희 40,000 황치훈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20,000 200,000 10,000 10,000 10,000 10,000 6,000 10,000 20,000 20,000 20,000 10,000 10,000 200,000 10,000 10,000 10,000 20,000 6,000 10,000 100,000 10,000 20,000 10,000 20,000 10,000 10,000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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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파티마병원 진료안내 진료과 의사명
선택 진료
주연호
●
전문진료분야 위, 대장, 간, 췌담도
호흡기 이기동 내과 이일수
심장 내과
목, 금
월, 화, 목, (토)
월, 금
수, 목, (토)
월, 화, 수
위, 대장, 간질환, 췌담도
화, 금, (토)
화, 수, 목
폐렴, 호흡부전, 중환자의학, 간질성 폐질환, 폐고혈압
월, 수, 금, (토)
월, 화, 목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월, 화, 금 ●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최봉룡 ●
권태정 조성래
●
신장 내과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월, 수, (토)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정형 외과
화, 목, 금
배민철 김창현
진료일정 오전 오후
전문진료분야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사시
월, 화, 수, 금, (토) 월, 수, 금
각막, 백내장, 녹내장, 안성형, 망막, 소아안과
월, 화, 수, 목 (토) 월, 화, 목
수부 및 족부(미세수술), 인공관절, 소아 일반외상
화, 수, 목, (토) 월, 목
승형준
●
조성래
척추, 인공관절, 고관절, 슬관절, 골다공증, 일반외상, ● 류마티스관절염
월, 수, 금, (토)
화, 수
조제일
관절내시경, 인공관절(퇴행성 슬관절, 견관절, 고관절), 관절염, 외상 목, 금, (토)
월, 수, 금
전도환
척추, 관절내시경, 슬관절, 고관절, 견관절, 인공관절, 외상, 퇴행성질환 및 골다공증
월, 화, (토)
화, 목, 금 월, 목, 금
고원일
●
척추, 디스크, 뇌·척추외상, 말초신경, 소아신경외과
화, 수, (토)
이강운
●
뇌졸중, 뇌혈관질환, 뇌종양, 혈관내 수술, 말초신경
월, 목, 금, (토) 화, 수
최영준
뇌졸중, 뇌혈관질환, 혈관내 수술, 두부외상, 뇌종양
월, 화, 수, (토) 목, 금
박성만
뇌혈관질환, 혈관내 수술, 만성통증
목, 금, (토)
월, 화, 수
성형외과 황오현
미용, 외상, 재건, 화상, 선천성기형
월, 수, (토)
월, 화, 목, 금
산과, 부인과, 초음파, 부인과내시경
월, 금, (토)
화, 목
신경 외과
월, 화, 금
박정석
●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고지혈증, ,비만, 남성갱년기
월, 화, 목
박철훈
●
산과, 비뇨부인과, 부인과내시경
월, 목, (토)
화, 수
월, 수, 금
조현철
불임, 내분비질환, 초음파, 임신중 약물상담
수, 목, (토)
월, 금
오상엽
단일공법 부인과 복강경, 고위험임신
화, 금
월, 수, 목
백종철
부인종양학, 부인과복강경수술, 폐경질환, 산과일반, 정밀초음파 월, 화
화, 수, 금
갑상선, 당뇨
월~(토)
월, 화, 목, 금, (토) 화~금
급성신부전, 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월~금 당뇨병성 신질환,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박기룡
안과
선택 진료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수, 목, (토)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부신질환, 뇌하수체질환, 고지혈증 월~목, (토)
이상민
진료과 의사명
수, 목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화, 목, 금, (토) 월, 수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한양천
내분비 정귀화 대사내과
진료일정 오전 오후 월, 수, 금, (토)
소화기 박종호 ●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내과 이주용 상하부 위장간, 간질환, 췌담도 신재욱
* (토) 교대진료 * 진료과 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산부 인과
화, 수, 금
곽현성
부인종양학, 부인과복강경수술, 폐경질환, 산과일반, 정밀초음파 수~(토)
월
이천준
●
부인종양학, 고위험임신, 부인과내시경
월, 금
월, 목, 금
이비인 김현성 후과 안성용
●
만성중이염, 만성부비동염
월, 화, 목, 금, (토) 화, 목
혈액종양 장성훈 내과
빈혈, 혈소판질환, 혈액암, 고형암, 기타 혈액질환, 항암치료클리닉, 완화의료(호스피스)
류마티스 정용근 내과
관절질환(류마티스관절염, 통풍, 퇴행성관절염), 월, 화, 목, 금, 월~목 강직성척추염, 섬유근통, (토) 자가면역질환(루푸스, 베쳇병, 쇼그렌, 근육염, 경화통, 레이노드)
비뇨기과 최환식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 소아비뇨기과, 요로결석
월~토
월, 수, 금
김준호
일반마취, 산과마취
월~토
월~금
열병, 불명열, 여행의학, 성인예방접종, 임파선염, 감염질환, 대상포진
마취통증 황선호 의학과 김기웅
통증치료, 부위마취
화, 금
목
감염 내과
임민희 마상혁 ●
소아 정원조 청소년과 이학성
●
최재원 권재철
●
이미희
김정원 장내성 이윤복
외과
호흡기, 알레르기, 신생아, 소화기, 두통, 신장
월~(토)
월~금
신생아, 호흡기
월, 화, 수, 금, (토) 월, 화, 목, 금
소화기, 호흡기, 신생아
월~(토)
치매/기억장애, 뇌졸중, 어지럼증, 간질, 두통
월, 화, 목, 금, (토) 월, 화, 목, 금
뇌졸중 (뇌혈관 질환, 초급성기 혈전용해치료, 청중년기 뇌졸중,
기분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
고동한 ● ●
노민현 월, 수
신경초음파), 혈관성치매, 두통, 어지럼증
정신건강 박소영 의학과
화, 수, 금
호흡기감염(오래가는기침, 부비동염), 소아아토피성피부염, 소아감염병, 월~(토) 성장클리닉(키가작은아이, 성조숙증), 백신접종상담, 해외여행상담
뇌졸중, 운동장애(파킨슨), 손발저림, 간질, 어지럼증
정요한
월, 수, 목
월~(토)
노졸중, 간질, 어지럼증, 손발저림, 운동장애
신경과 김성희
피부과
월~금
화, 수, 목 연수중
월~목, (토) 월, 수~(토) 월~(토)
월, 수, 목, 금 월, 화, 수, 금 월, 수, 목
일반피부과, 피부알레르기 및 아토피 피부염, 모발, 레이저 화~(토)
화~금
일반피부과, 피부알레르기, 미용피부치료, 레이저 클리닉
월~(토)
월, 화, 목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화, 수, 목, (토) 월, 금
간·담도췌장외과, 복강경외과, 소아외과
김희수 윤희자 영상 이종세 의학과 성영순
치과
유방, 갑상선 외과
월, 수, 금, (토) 화, 목 화, 목, (토)
월, 수, 목
최승휘
간담췌외과, 상부위장관외과, 탈장, 복강경수술
화, 목, (토)
월, 수, 금
일반흉부질환(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 ● 흉 등),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 화, 목, (토)
월, 수, 금
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혈관질환 (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일반흉부질환 월, 수, 금, (토) 화, 목 (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흉 등)
통합컨택센터 : 055) 270-1000
통증치료, 부위마취
월
수, 금
뇌신경마취, 일반마취, 노인마취, 통증치료
수, 목
월, 화
연하장애, 소아보행장애(휜다리, 안짱다리, 평발), 뇌졸중, 척추측만증, 의지보조기
월~금
월, 화, 목, 금
임상혈액, 임상화학
월~토
세침흡인세포병리, 외과병리
월~토
유방, 갑상선, 중재 ,맘모톰시술 복부영상의학 신경두경부영상의학
월~토
흉부영상, 심장영상의학
문성욱
인터벤션 영상의학, 혈관내치료, 영상유도하 진단 및 치료
박성진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수술, 턱교정수술, 턱관절질환
월, 화, 수, 금, 토 월~금
김정숙
치과보철과, 임플란트보철, 의치보철, 치아교정
월~(토)
이시현
구강악안면외과, 턱관절질환, 임플란트, 치과보철
월, 화, 수, 금, 토 월~금
구본천
조영화
간, 담도췌장외과, 복강경외과, 탈장, 갑상선·유방 외과
김대현
병리과 이재화
월, 수, 금, (토) 화, 목
서진영
구본원
진단검사 의학과 김한길
건강증진 김자원 센터 문행진
윤경진
흉부 외과
재활 변환택 의학과
두경부이비인후과, 소아이비인후과, 어지럼증, 만성부비동염 월, 수, 목, (토) 월, 수, 금
변주현 산업의학 손진군 센터 이현재 손대곤 박종우 응급의료 이준배 센터 김선욱 박정숙
월~금
건강증진센터 판정 및 상담, 상부 소화기내시경
월~토
월~금
건강증진센터 상·하부소화기내시경
월~토
-
건강증진센터 복부영상진단
월~토
-
소화기내과, 위 대장, 간, 췌담도
월~토
월~금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화, 수, 금(토) 화, 수, 금
사업장 보건관리, 특정암, 성인병
월, 목(토)
월, 목
업무관련성평가, 업무적합성평가, 환경성질환, 금연치료
금(토)
화, 금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전문외상인명구조술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전문외상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인터넷 예약 : www.FATIMAhosp.co.kr
매일 (순환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