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샘 2013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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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0 2013 JULY & AUGUST

0708 여름을 닮아가는 나의 초록빛 친구야 멀리 떠나지 않고서도 삶을 즐기는 법을 너는 알고 있구나


휴가 때의 기도 바쁘고 숨차게 달려오기만 했던 일상의 삶터에서 잠시 일손을 멈추고 쉼의 시간을 그리워하는 저희를 따뜻한 눈길로 축복하시는 주님

넓디 넓은 바다에서는 끝없이 용서하는 기쁨을 배우고 깊고 그윽한 산에서는 한결같이 인내하는 겸손을 배우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하게 하십시오

이해인 수녀

사진 손묵광 작가


2013 July &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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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Litzlberg on the Attersee 아터제 호수의 릿츨베르크 오늘날 우리는 브레이크가 없는 시간 속에 살고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다른 시간이다. 일의 시간이 아닌 새로운 시간을 만 드는 시간의 혁명, 이것을 철학자들은 머무름의 기술이라 한다. 아터제 호숫가에 위치한 릿츨베르크는 클림트가 머무름의 기 술을 실현한 곳이다. 릿츨베르크는 클림트의 친구 폴 올링거가 양조장을 운영하던 곳이다. 그는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이곳에 머물며 명작을 남겼다.

Gustav Klimt 구스타프 클림트

(1862.7.14~1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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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

기도

휴가 때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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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메시지

정직과 신뢰, 하나된 마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파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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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모든, 닿을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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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두근두근”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 조기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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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신호등

몸이 비정상적으로 붓는 림프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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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물놀이 응급상황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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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는 지금

병원이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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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소

통영, 생선 좌판에 오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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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학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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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물을 갈라 길을 내준 조갈천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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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조리

열무와 보리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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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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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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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뉴스&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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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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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안내

정으로 이어가는 사랑의 끈

혈액종양내과 장성훈 과장, 재활치료실 박영인 치료사

발행처 재단법인 대구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창원파티마병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 45) 발행일 2013년 7월 15일 (격월지 제120호 1983년 12월 24일 창간) 발행인 박정애 수고하신 분 김재홍 김현성 문효민 안은화 홈페이지 www.fatimahosp.co.kr 제호 캘리그라피 강병인 편집 및 디자인 불휘미디어 055) 244-2067, 24420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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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메세지

정직과 신뢰, 하나된 마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파티마!

2 0 1 3 년 의

중 반 기 에

접 어 든

7 월 입 니 다 .

존경하올 의사선생님과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유난히 덥고 긴 장마를 예상하면서 전력대란의 위기가 올 것을 대비해야하기에 우리는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점 심시간을 이용한 30분간의 절전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불편함이 있겠지만 적극적 으로 동참하는 실행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임명장을 받으신 산부인과 이천준 선생님, 건강증진센터 조영화 선생님, 안과 김창현 선생님, 소아청소년과 최재원 선생님께 직원모두를 대표하여 환영합니다. 그리고 외과 대표과장과 진료의뢰센터 차장으로 임명되시는 장내성 과장님 축하드리며 많은 수고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2013년 우리병원의 씽씽캠페인에서 설명의 명의가 되신 신장내과 박기룡 과장님, 설 명의 달인이신 7B병동의 박혜진 간호사, 8병동의 조은주 간호사, 산재예방유공자 표창을 받은 김영순 간호사 축하드립니다. 지난해의 친절직원으로 선정된 분들처럼 2013년에 설 명의 달인으로 선정되는 분들께도 해외여행의 Refresh기회가 있으니 많은 분들께서 분 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실시한 여러 번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실한 요구 는 고객에게 필요한 설명을 미리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설명을 빠른 속도로 하기 보다는 꼭 필요한 내용을 미리 알려주되 지금보다 더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세 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4월부터 중장기 발전 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과제물을 수합하 여 토론하였고, 그 활동의 보고 및 전략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1차 workshop을 2회에 걸 쳐 실시하였으며, 7월 6일 2차 workshop을 실시할 것입니다. 우리병원은 2010년부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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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면에서 성장이 둔화되어 정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장 큰 장점으로 뽑았습니다. 조직은 개인이 가진힘과 능력이 합해

앞에서 우리는 우리병원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그

져 시너지 효과가 발휘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자신

에 따르는 필요한 수행과제들을 적극적인 실행으로 옮겨야 할 시

의 고착된 안일한 생각을 바꾸고, 도전으로 다가온 미래를 위한 투

기가 왔습니다. 그동안 중장기 발전 위원들의 과제물 수행과 2차에

신의 각오를 다짐합시다. 우리가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걸쳐 실시한 중간관리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소박하지만 결단을 요

지금 고객들의 불만, 불편, 불만족을 이해하고 해결하며, 나는 무엇

구하는 결정과 행동의 실천들이 이제 우리의 앞길을 재촉할 것입

을 더 발전시키고 노력해야 하는가를 찾아 실천한다면, 발생한 문

니다. 병원의 발전을 위해 과거에 했던 컨설팅은 대개의 경우 컨설

제만 해결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제의 원인을 해결할 줄 아는

턴트의 경영전략을 전달 받아 실천하는 상명하달의 방법이었다면

능력 있는 인재가 될 것입니다.

올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발전 위원회가 추구하는 궁극 적 목표는 우리자신이 주체가 되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

“시간이 모자라서”라는 변명이 가장 못난 변명이라고 합니다.

과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여 발전된 미래를 열어 가는 것입니다. 다

우리가 계획한 일들이 이루어지기 위해 우선되어야 할 것은 바로

시 말해 받아들여야 할 불편한 진실들의 냉혹한 현실을 넘어서려

실행중심의 조직문화와 스피드입니다. 우리 모두가 일치된 마음으

는 위기의식과 절박한 심정에서 우러나오는 동참과 적극적인 실천

로 몰입하여 하나가 된다면 이는 바로 파티마의 역량이 될 것이고

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도약이 될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마음안에 “아직까지 우리는 가진 것도 꽤 있고 괜 찮다”고 자만한다면 우리에게는 잃을 것이 많다는 것을 역설적으

무더운 여름이지만 일터에서의 보람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나

로 표현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지금 가진 것이 너무 없다”라고 느낀

날 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다시 한번 우리의 미래를 위한 노

다면 잃을 것 없는 성취와 가능성만이 우리를 기다릴 것입니다. 우

력에 직원 여러분 모두 다 함께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리는 결코 낙관주의자가 되거나 비관주의자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 하고 대응할 능력을 가진 현실주의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작은 정직은 큰 정직을 일으키며 조직의 벽에는 귀와 눈이 있

2013. 7. 1.

다고 합니다. 외부고객들은 우리 병원에 대한 정직과 신뢰를 가

병원장 박정애(비안네)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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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모든, 닿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 부른다 여름이다.

7월은

부르 기도

좋다.

“칠월”이라고 소리 내 말해보면 마음이 녹음 우거진 숲처럼 맑아온다. 혀가 입천

모든, 닿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품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만져지지 않는 것들과 불러지지 않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건널 수 없는 것들과 모든 다가오지 않는 것들을 기어이 사랑이라고 부른다. 사랑은 모든 닿을 수 없는 것들의 이름이라고, 그 갯벌은 가르쳐 주었다. 내 영세한 사랑에도 풍경이 있다면, 아마도 이 빈곤한 물가의

장에 닿아 “칠” 소리 날 땐, 누군가를 만난 듯 반갑기도 하다. 더위 때문에 누구 나 대문과 창문을 열어 두는 여름, 그러니 마음도 조금 열어보자. 그래서 7월에 는 닿는 이야기, 누군가를 만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정확히 말하자면 닿으려 하는 이야기다. 그 이야기를 위해선 두 편의 소설이 필요하다. 신경숙의 <부석사>와 김연수 의 <모두에게 복된 새해>다. <모두에게 복된 새해>는 한 해가 흘러가는 12월 마 지막 밤의 이야기고, <부석사>는 한 해가 막 시작 된 1월 1일의 이야기다. 12월 마지막 밤 이야기부터 시작하자. 12월 마지막 밤, 아내의 대화 상대이자 “말하자 면 친구”인 인도인 사르비트 싱이 집으로 온다. 얼굴의 절반을 턱수염이 뒤덮고 있고 핑크빛 터번을 썼다. 아내는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았고, 한국어를 배운지 이제 오 개월밖에 안 된 펀잡 출신, 그 앞에서 나는 속수무책이다. 피아노를 조 율해주러 온 그와 나는 어색한 대화를 조금씩 나누기 시작한다. “이 피아노, 긴 시간 안 노래했습니다. 그치?” 그제야 나는 이 친구가 궁금하게 여기는 게 뭔지 알 수 있었다. “맞아요. 나한테 이 피아노를 준 사람도 그렇게 말했어요. 딸이 열한 살 때 치던 피아노라고.”

저녁 썰물일 것이다.

“안 노래하면 안 삽니다.”

사랑은 물가에 주저앉은 속수무책이다.

“그래서 공짜로 얻었습니다.”

- 김훈 ‘바다의 기별’ 중에서

“공짜는 없습니다.”

밤이 되고,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 연말의 혼잡 탓에 아내는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둘은 어색한 상태로 함께 TV를 보고 맥주를 마신다. 이 친구 정도 의 한국어 실력으로 아내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었는지, 아내가 “이 친구를 만난다고 나가서 보낸 그 많은 시간들은 무엇을 위한 시간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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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내게 그는 말한다.

그때껏 자신은 인생을 살지 않고 그저 느껴만

리 행복한 끝이 드물다. 아내는 아직 오

왔다는 모멸감. P와 약혼한 여자가 그녀처럼 대

지 않았고, 차는 낭떠러지 앞에 있다. 우

“그리고 혜진 영어 말합니다. Always I

학을 졸업한 후 5년 동안 쉬지 않고 일을 해서

리 삶과 마찬가지로 그 다음 이야기는 아

wanted a baby. I want to be the elephant like

겨우 오피스텔 하나를 새로 얻은 가난뱅이가 아

this. I am alone. I feel lonely. 혜진 영어 잘 못

니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도, 그 여자의 아버지가

합니다. 맞습니다. 저도 한국말 잘 못합니다. 혜

P가 전공한 영문학계의 원로라는 말을 들었을

진 영어 말 하면 저는 한국말 합니다. 서로서로

때도 느끼지 못했던 모멸감이었다.

혼자입니다. 저는……”

아내의 이야기, 친구인 인도인 사르비트 싱을 통해 나는 알게 된다. 나와 아내가 이야기 나누지 않은지 오래되었다는 것을, 내 아내가 늘 아이를 원해왔음을, 그리고

고 쓸쓸하다는 것을.

소설은 언제나 아직 닿지 않은 이야기, 길

사람이 박PD라는 걸 모르는 것이 나을 뻔했다고

위의 이야기고 벼랑 위의 이야기다. 우리

지금도 그는 생각한다. 그날 당장엔 그저 머리가

가 간절히 원하는 것들은 왜 언제나 닿지

복잡할 뿐이더니 다음날부터 그는 무기력해졌다.

않는 곳에 있는 것일까?

K의 재생된 필름 같은 행동을 지켜본 후에 그에 게로 엄습해 왔던 증상과 같았다. 박PD라니. 그 런 줄도 모르고 그는 박PD가 같은 동료이면서도 그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서로 닿지 않 고 떠 있는 ‘부석浮石’의 연기설화를 원형으 로 하고 있다. 그녀와 남자는 1월 1일 아침 에 부석사를 향해 떠난다. 둘은 한 오피스 텔에 살고 있고, 가끔 마주친 외에 아무 관계도 아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차를 몰 고 함께 부석사로 가는가? 그녀는 자신과 의 연인 관계를 깨고 떠났던 P가 일방적으 로 정한 1월 1일 오후 세시 방문을 피하기 위해, 남자는 동료이자 자신을 등 뒤에서 배신한 박PD를 피하기 위해 집을 떠난다. 약속을 피하기 위한 약속이고 뜻밖의 동 행이다. 부석사로 가는 내내 그녀와 남자 는 각자 자신의 상처에 골몰한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틈, 돌과 돌 사이의 보이지 않는 틈을 이야기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위로 받는다. 절벽 인 듯 혼자인 듯 깜깜하고 외로울 때, 마

K는 남자가 젊은 한 때 사랑했던 여자 다. ‘그의 품에 조그맣게 웅크리고 자던 K 의 얼굴. 밤새 바다에서 들리는 파도소리

<부석사>로 가보자. 과거와 현재가 교차

찾아 간다 해도 부석사는 그 자체가 끝내

차라리 수리부엉이에 대한 헛이야기를 흘린

눈이 내리는 밤에 짖지 않는 개와 마찬가 지로 우리 모두 혼자이며, 외롭고 고독하

도 있다. 차가 벼랑을 빠져 나와 부석사를

만나지 못하는 이미지의 상징이다. 그래서

틀린 부분을 고쳐줍니다. 항상 저는 아기 원하겠 습니다. 저는 이 코끼리 되기 원하겠습니다. 저는

무도 모른다. 아내는 곧 오겠지만 안 올 수

가 여관 창을 두들겨 대던 그 밤. 따뜻한

음을 기울이고 잘 둘러보면 낯 선 인도인 이나 모르는 누군가가 내 곁에 함께 있는 것이다.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도 괜찮 겠다.

K의 몸 때문에 눈물이 날 지경이던 밤’을 기억하는 남자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치 고 귀대하는 대신 K의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남자는, 골목 끝 집 앞에서 K가 자신에게 했던 사랑의 행동과 똑같은 행 동을 사회인 남자에게 조금도 다름없이 반복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렇게 사람으로 부터 받은 상처를 안은 두 사람이 우연한 동반자가 되어 부석사로 향하지만 그들 은 끝내 부석사에 이르지 못한다. 도중에 길을 잃은 차는 예기치 못한 벼랑, 소백산

김해연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낭떠러지 앞에 멈춰서 있고 깜깜한 밤중 인데, 이쯤에서 소설은 끝이 난다. 성숙한 어른이 읽는 소설은 동화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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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심장내과 최봉룡 과장

“두근두근”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조기수축

조기수축은 비교적 흔하며 ‘가슴이 철렁내려 앉는다’, ‘맥이 불

다. 이는 다시 불안증을 야기할 수 있고, 불안증은 다시 카테콜아

규칙하거나 중간에 맥이 빠진다’, ‘심장이 두근거리며 호흡곤란이나

민 증가, 다시 조기수축의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할 수

흉부압박감이 동반된다’ 등의 증세와 더불어 시도 때도 없이 ‘철렁

있다. 실제로 조기 수축과 관련된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서 활동중

하는 가슴’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피로감을 느끼게 하며, 때로는

심전도 검사로 심실 조기 수축과 동반 증상과의 연관성을 관찰해

“이러다 갑자기 돌연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공포감을 일으키기

보면 일치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도 한다.

조기수축의 치료 조기수축이란? 조기수축은 정상 동율동의 주기보다 빨리 나온 박동을 일컬으며, 조기 박동, 조기 수축, 이소 박동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 고, 발생 부위에 따라서 심방성, 접합부성, 심실성으로 분류된다.

기저 심장질환이 없는 단순 조기박동의 경우 예후는 양호하며, 예방이나 치료 목적의 약물 치료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 져 있으며, 치료는 대부분 증상이 있는 환자에 국한된다. 증상이 없는 환자는 적극적인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조기 수축 자체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심장 급사와 관련이 없

조기수축과 증세

다는 점을 강조하여 안심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 수축은 가슴 두근거림, 흉부압박감,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요인불안, 정신적 압박, 음주, 흡연, 카페인의 섭취 등을 찾아서 교정하는 것

동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

또한 큰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환자가 호소

며,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

하는 증상이 객관적으로 조기수축과 연관된 것이며, 빈번히 발생

물다.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맥이 불규칙하거나 중간에 맥이 빠지

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 대증적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는 느낌, 두근거림 등이다. 조기수축과 관련된 증상보다는 오히려

되며, 대부분 신경안정제나 베타 차단제로 만족스러운 치료 효

불규칙한 맥박을 느낌으로 인하여 심장병이나 심장마비에 대한 막

과를 얻을 수 있고, 이에 반응이 없는 경우 항부정맥제를 고려할

연한 불안감, 공포로 인하여 환자의 불편이 초래되는 경우가 흔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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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심전도 정상맥박 조기수축심전도

조기수축맥박

조기수축이 있을 때 심전도와 맥박 조기수축은 심장박동이 정상보다 더 일찍 발생하므로 심장에 피가 들어갈 충분한 시간이 안 된다. 따라서, 적은 양의 피가 유입 되고 박출량도 적어지기 때문에 맥박이 약하거나 만져지지 않고 건너뛰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 조기수축 후에 나타나는 심장박동은 정상보다도 더긴 시간이 경과하는 동안 더 많은 피가 심장에 들어가며, 결과 적으로 박출량도 증가하고 맥박도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때 심장 이 더 강하게 뛰기 때문에 심장이 울렁거리고 ‘쿵’ 하거나 따끔거 리는 증상을 느낄 때도 있다. 어떤 사람은 기침을 하기도 한다.

조기수축의 원인과 예후

근경색, 확장성 또는 비후성 심근증과 같은 심장의 근육 질환 및

조기수축은 심장 부정맥으로 의뢰되는 환자에서 가장 빈번하

심부전, 이외에도 선천성 심장 질환 등이 있다. 건강한 사람에서

게 접하는 심전도 소견으로 아무 증상이 없는 젊고 건강한 남녀

의 조기수축은 예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심

를 대상으로 24시간 활동 심전도를 한 경우에도 80%에서 심실

장에 아무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조기수축은 문제가

조기 박동이 발견될 정도로 흔한 부정맥이며, 나이가 증가할수록

되지 않으며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

많이 발생하고 심장 질환이 동반된 경우 발생 빈도가 더 높다. 특

반면에 심각한 심장 질환심근경색증, 심근증, 좌심실 기능저하 등이 있는 경우

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유발하는 요인들은 다음과

에는 조기수축이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의 발생과 연관되는 예

같다.

측 요소가 될 수 있다. 심실성 조기수축이 자주 발생하거나 조기

- 과로와 과도한 스트레스 이것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한다 - 커피·콜라·차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 - 음주와 수면부족 - 기저 심장질환과 기저 심장질환의 악화

수축이 연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심장병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 을 의미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기수축을 약물로 치료하여 없애준 다고 심장병이 호전되거나 환자의 예후가 좋아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조기수축이 발견되면 기저 심장 질환의 동반 여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며, 이는 심각한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기저 심장질환으로는 승모판 탈출증과 같은 심장 판막 질환, 고혈압과 좌심실 비대,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 질환, 급성 심

일차적으로 기저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 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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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신호등 재활의학과 변환택 과장

몸이 비정상적으로 붓는

림프 부종 lymphedema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수명인 81살까지 살 경우에 암에 걸릴 확률 이 36.2%나 되는 것으로 조사가 됐다. 즉 3명 가운데 1명이 암에 걸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증가하는 암 환자의 증상 중에 림프 부종이 있다. 림프계는 동맥계 및 정맥계 두 기본 순환계 외 제3의 순환계로서 가느다란 림프모세관으로 부터 림프관, 림프절 등을 통칭하여 부르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목이나 사타구니에서 만져지는 임파선이라고 하는 조직도 림프계에 들어간다. 림프계는 동·정맥계가 조직으로부터 충분히 제 거하지 못하는 수분, 단백질 또는 지방 등을 피부 및 피하조직에 고이기 전에 흡수 수송하여 최 종으로 정맥계로 함께 이동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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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ly & August

림프 부종이란? 림프 부종은 조직 사이에 특히, 피부 및 피하지방 층에 림프액이 비정상적 으로 고여서 팔이나 다리가 붓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림프부종은 원인에 따라 선천성으로 생기는 경우와 암 수술 이후에 생기는 것으로 분류된다. 일 반적으로는 유방암이나 자궁암 수술 후에 흔히 발생하며 초기에는 팔이나 다 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약간의 통증이 생긴다. 그 이후에 팔이나 다리가 붓 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팔이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기만 해도 붇기가 빠지지만 치료하지 않고 증상이 오래되면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껍게 변 하고 팔이나 다리를 올려도 부기가 빠지지 않게 된다. 림프순환의 구조

피부 및 피하지방 층에 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고여서 붓는 증상

림프부종의 예방법 - 과도한 운동 및 뜨거운 곳을 피하도록 합니다. 우측 상지의 림프 부종

- 팔이나 다리에 부분적인 강한 압력을 주지 않습니다. - 부은 쪽의 팔이나 다리에 상처가 생길 수 있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 장시간의 여행 및 새로운 운동을 시행할 때에는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하셔야 합니다.

림프부종의 재활 치료는 비탄력 붕대 등을 사용하는 복합적 부종감소 물리치료, 공 기 압박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있다. 재활 치료 방법이 없을 때에는 암수술 후에 생기 는 림프 부종을 어쩔 수 없이 체념하고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재활 치 료 방법이 고안되어 초기에 적절한 재활 치료를 하는 경우 증상이 많이 호전 된다. 하 지만 만성적으로 림프 부종이 진행한 경우에는 재활 치료를 하여도 증상이 호전되지 우측 하지의 림프 부종

않기에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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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물놀이 응급상황 대처법 응급의학과 김선욱 과장

모두가 기다리는 휴가철!

재미있고 건강한 물놀이를 위한 응급상황 대처법

세계적인 온난화의 영향으로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바다와 계곡을 찾아 물놀 이하며 여름을 이겨내고 있다. 이 때 겪을 수 있는 응급상황들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으로 생각되어 이러한 상황들과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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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ly & August

Part 1

물에 빠졌을 때 적절한 소생술의 실시가 중요하다 여름 물놀이 중 익수사고는 매우 흔하게 발생하

심폐소생술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익수 환자는 호

며 미국의 경우 해안을 끼고 있는 몇몇 주에서는 5

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2차례의 구조 호흡을

세 이하의 사망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기도

실시한다. 가슴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며 구조 호

한다. 우리나라도 계곡과 강, 바다 등에서 더위를

흡을 실시하였으나 반응이 없다면 일반적인 심폐

이겨내기 위해 물놀이를 하는 피서객이 많기 때문

소생술 지침에 맞추어 흉부압박을 포함하여 심폐

에 여름이면 익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익수

소생술을 시작하도록 한다. 하임리히법을 시행한다

사고는 자신의 수영능력을 너무 과신했을 경우 나

거나 자세변화를 통해 환자의 폐에서 물을 빼내려

타날 수 있으며 음주 후에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는 시도는 대부분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으며 오히

소아의 경우 부모의 적절한 보호나 감독이 없을 경

려 이런 시도가 심폐소생술의 실시를 늦추어 안 좋

우 잘 발생할 수 있다. 너무 찬 물에서 수영할 때

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다이빙사고와 같

도 저체온증 및 그에 따른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

이 경추 손상이 동반되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

기 때문에 익수사고가 잘 일어난다. 또한 수영 중

는 경추 고정을 실시해야 하지만 모든 익수환자에

에 잠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잠수를 하기 전 숨

서 경추고정을 실시하는 것은 오히려 기도유지를

을 많이 들이쉰다고 빠르게 몰아쉬는 과환기를 하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는다. 익수환자

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실제 산소량을 늘리기 보다는

에서는 저체온증이 동반되기 쉽기 때문에 체온유

동맥혈 내 이산화탄소 분압만을 낮추기 때문에 잠

지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 중 혈중 산소분압이 낮아짐에 따라 적절한 호흡

병원으로 옮겨서는 신경계 합병증이나 심혈관계,

자극의 역할을 해 줄 이산화탄소의 부족으로 인해

호흡계 합병증 등에 대해 관찰 및 치료를 하게 되

오히려 저산소증이 유발되거나 의식 소실이나 경련

며 기도삽관 및 호흡기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을 일으켜 익수사고로 연결되기도 한다.

대개 10분 이상 물에 빠져 있었거나 소생술 시작까

익수사고가 발생할 경우 빠른 구조 및 적절한 소

지 10분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다고

생술이 시행되어야 한다. 일단 환자를 얕은 물가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병원치료에 앞서 빠른 구조 및

안전한 뭍으로 구조해 내어 소생술을 실시한다. 이

적절한 소생술의 실시가 다시 한 번 중요하다고 할

때의 소생술은 보통의 심정지 환자에서 시행되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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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물놀이 응급상황 대처법

Part 2

물에서 다쳤을 때 물놀이 중 연조직 감염 또한 잘 일어날 수 있다. 감염은 담수와 해수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다. 대개 외상에 의해 발 생하게 되는데 물고기나 수생생물들의 가시에 찔리거나 베인 경우나 입에 물린 경우, 낚시 바늘이나 선박의 프로펠 러 날에 의해 다쳐 발생할 수도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균주는 아에로모나스Aeromonas, 에드워지엘라Edwardsiella, 에리 시펠로트릭스Erysipelothrix,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미코박테리움 마리눔Mycobacterium marinum의 다섯 가지로 영어 철자를 따 줄여서 흔히 AEEVM이라 부른다. 간질환이 있거나 암환자의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더 높으며 중증감염이 될 가 능성이 높다. 감염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단순한 상처의 악화에서부터 봉와직염, 농양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에로 모나스나 비브리오의 경우 수포 형성과 조직의 괴사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패혈증 및 사망에 이르는 빈도가 높다. 물놀이 중 상처가 발생하였다면 상처를 잘 소독해야 하며 상처를 잘 관찰하여 추후 상처부위 감염의 징후가 있다면 빨리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질환, 암환자나 면역억제 환자, 당뇨환자 등은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진행이 빠르게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며 발열, 오한 등의 전신증상이 있다면 입원을 고려해야 한다. 아에로모나스나 비브리오의 경우 중환자실에 입 원하여 집중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해파리에게 쏘였을 때 최근 우리나라 기후가 변하면서 원치 않았던 불청객이 해수욕장에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해파리인데 이 중 에는 독성을 띤 것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파리들은 보통 자포Nematocyst라 부르는 일종의 독 캡슐을 가지고 다 른 물고기나 연체동물, 갑각류 등을 사냥하는데 이 자포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의 독이 사람의 피부 및 혈액순환 을 통해 전신반응까지 일으킬 수 있다. 해파리에게 쏘이게 되면 즉시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길고 붉은 병변이 피부 에 남게 되는데 가려움증이나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직접적인 심장독성 뿐만 아니라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작년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파리에 의한 어린이의 사망이 보고 되었다. 자 포가 남아 있으면 계속해서 독을 방출하기 때문에 해파리에게 쏘인 직후 빨리 자포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바닷 물이 아닌 보통의 찬물을 이용하거나 세게 문지르게 되면 오히려 독의 방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바닷물을 이용하여 씻어 낸 후 신용카드같은 플라스틱 도구나 면도크림을 이용하여 제거하도록 한다. 맨 손으로 만지지 않고 장갑을 끼도록 한다. 제거에 앞서 아세 트산가정용 식초나 베이킹 소다바닷물 한 찻숟갈에 베이킹 소다 세 찻숟갈을 섞은 것를 상처 부위에 뿌리면 자포를 비활성시켜 독작용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자포가 제거된 후에는 더운 물에 상처 부위를 담그거나 더운 물로 샤워해 주는 것이 통증을 진정시키는데 가장 효과가 있다. 40-45도 정도의 물로 20분간 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온도계가 없다면 보통 쏘이지 않은 부위에 시험해 보아 견딜 수 있는 가장 높은 온도로 하면 된다. 대부분의 경우 응급처치만으로도 회복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과민반응이 발생할 경우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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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ly & August

Part 3

피부가 햇빛에 자극되었을 때 강한 햇빛 속의 자외선은 피부에 다양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직접적으로 피부자극을 일으켜 화상을 일으킬 수도 있고 추후 피 부암의 유발 인자가 되기도 한다. 과도한 음주는 이런 손상을 더 잘 일으키게 할 수 있다. 위험성은 적도에 가까울수록, 또 여름철의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가 가장 높다. 피부의 발적은 햇빛 노출 후 3~5시간 후 시작되어 12~24시간에 가장 심하나 3일에서 7일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수포의 경우도 7~10일 정도 지나면 대개 흉터 없이 낫게 된다. 심할 경우 두통, 발열, 오심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는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나 통증이 있을 경우 냉찜질이나 칼라민 로션, 알로에 베라가 함유된 겔이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수포가 터진 경우에는 비누와 물로 부드럽게 씻은 후 바셀린거즈를 이용하여 습윤 드레싱을 하도록 한다. 심할 경우는 화상에 준해 치료해야 하며 전신증상이 있을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가급적 햇빛이 가장 센 시간에는 직접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거나 차양이 큰 모자를 써서 햇빛을 막도록 한다. 6개월 이하의 영아의 경우 위험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직접적인 햇빛 노출은 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도 효과적인데 SPF 30이상의 광범위 차단제를 사용하며 햇빛 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도록 한다. 물놀이 중에는 방수기능이 포함된 것이 효과적이다.

귀에 물이나 벌레가 들어갔을 때 귀에 물이나 벌레가 들어갔을 때는 함부로 후벼 파지 않는 것이 좋다. 면봉 등으로 깊이 후벼팔 경우 오히려 고막이나 외이도의 손 상이 일어나거나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기도 한다.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는 물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머리를 물이 들어간 귀 쪽으로 숙인 후 부드러운 타올이나 천으로 부드럽게 천천히 귀를 닦아내도록 한다. 물이 들어간 귀 쪽으로 숙인 채 한 발로 서서 뛰어보는 방법이나 아예 물이 들어간 귀 쪽으로 누워서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집에서라면 드라이기를 가장 약하게 켠 후 귀에서 30cm 정도 떨어뜨려 귀를 말려보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 벌레는 계속 귀 속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 식염수를 귀에 흘려 넣어 벌레의 활동을 억제시킨 후 병원을 찾아 제거하도록 한다. 작은 날벌레의 경우 불빛을 귀 속에 비 추면 저절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벌레의 경우 고막손상이나 외이도의 손상이 동반되거나 남아 있는 벌레의 잔해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한다. 119로 전화를 걸면 환자의 이송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및 가까운 응급 의료기관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과거 1339를 통해 제공되던 응급의료정보가 119로 통합되어 운영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응급의료정보 앱을 다운받을 경우 응급처치 요령이나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의 병상이나 진료정보 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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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는 지금 - 병원이용설명서 글·사진 김재홍

보다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이용 설 명 서 one stop full service

우리병원에서는 몸과 마음이 불편한 고객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 하고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1

창구 방문 없이 전화한통으로 OK!

통합컨택센터 통합컨택센터는 컴퓨터와 전화시스템이 결합한 전화서비스로 병원을 내원 하기 전에 전화 한통이면 one stop full service를 받을 수 있다. 전담 간호사 와 상담원이 상주하고 있는 통합컨택센터에서는 증상에 따른 최적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상담과 예약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병원 내원기록이 있 을 경우에는 고객의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이전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종합적이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

통합컨택센터를 통해 예약한 경우 진료일에는 원무과 접수 창구를 방문하 지 않아도 된다. 예약된 진료과로 바로 방문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접수로 기다리는 불필요한 시간이 줄어든다. 혹시나 통화량이 많아 통합컨택센터와 연결이 되지 않은 경우에도 상담원이 발신정보를 확인해 재 연락을 하고 있어 기다리기만 하면 원하는 업무를 바로 처리할 수 있으며, 진료예약 및 상담, 불편사항 접수, 등이 한 곳에서 전화 한통으로 해결되기 때문에 고객은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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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ly & August

02

간편하게 서류발급 OK!

제증명창구 증명서 발급 시 복잡한 절차와 이동 동선으로 불편한 경험이 있었다 면 우리병원의 제증명창구를 이용해 보자. 우리병원에서는 의무기록 사 본 발급 시 여러 장소를 방문해야 하는 고객의 번거로움과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1층 원무과에 제증명발급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제증명창구에서는 의무기록, 영상CD, 재활치료 의무기록 등 의무기록 이 필요한 경우 고객이 해당부서로 일일이 찾아갈 필요 없이 신청과 수 납을 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신청서류를 일괄 수령할 수 있도록 모든 사 항들을 전담해서 처리하고 있다.

03

한 곳에서 검사예약 OK!

검사통합예약 창구

여러 과에 진료를 하고 보면 내시경, 초음파, CT, MRI 등 일정을 잡아야 하는 검사도 여럿 생기는 경우가 있다. 검사통합예약 창구는 각 검사실로 고객이 방문해야 하 는 불편함이 없게 각종 검사 예약을 전담하여 처리하고 있다.

또한 검사통합예약창구에서는 예약뿐만 아니라 검사 방법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검사 준비물도 한곳에서 받을 수 있어 검사에 관한 문의가 있을 경우 검사통합예약 창 구를 거치면 모든 사항을 해결 할 수 있다. 물론 외래진료 당일에 검사가 시행될 경우 검사통합예약창구를 방문하 지 않아도 바로 검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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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소 글 조예린 시인 사진 김재홍

생선 좌판에 오른 바다 통영의 물길은 활어시장의 좌판 한 복판에서 비롯된다. 늦은 아침을 챙겨먹는 생선장 수 아낙의 건강한 식욕이 기도처럼 정직하다. 그 앞에 펼쳐놓은 서너 개 고무다라 속에 한 낮의 뙤약볕이 사정없이 내리꽂는다. 햇살 알갱이들이 번쩍, 터뜨려진다. 낮은 물면을 얕보 는 듯 다라 밖으로 튀어 오르는 민어, 광어, 농어, 도다리...... 그것들의 꼿꼿한 등지느러미 와 검잡을 것 없는 꼬리지느러미에서 통영의 물길은 가만히 대양을 향해 가슴을 연다. 그 렇게 바다가 시작된다.

통영바다가 넘느런히 풀어놓는 섬들. 저마다의 이름으로 쪼그려 앉은 섬들은 먼 데, 가까 운 데, 부르면 일어설 듯 오종종하다. 뭍을 향해 돌아앉은 섬들이 그리움을 설법하는 소리 를 귀 밝은 사람들은 듣는다. 그 말씀을 받아 적으려고 미륵산을 오른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내려서 15분쯤 더 걷는 길은 나무 계단이 이어가는 끝없는 소로小路다. 목책 옆에 서는 야생화와 자연수종들이 이름표를 붙인 채 목하 강의 중이다. 매발톱꽃, 참나리꽃, 받 아 외면서 한 계단씩 한 계단씩 디디다 보면 어느새 땀방울이 돋는다. 이따금씩 숲새가 운 다. 숲새 우는 틈으로 언뜻 언뜻 바다 한 컷씩이 들어서고 이윽고 정상이 가까워진다. 소박한 바위산 한 가운데에 초라하게 서있는 돌비석 하나. 그 비석 자리가, 그런데, 통 영의 핵이다. 바로 그 자리에 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문득 시야에 잡히는 바다의 나이테! 나를 중심으로 둥글게 동심원을 그리며 아득하게 열려나가는 수십 겹의 바다를 목도하게 된다. 저절로 탄성이 터진다. “아~~!” 이윽고 말이 무색해진다. 어떤 언어로 저 같은 비경秘境을 형용할 수 있겠는가! 미륵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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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ly & August

통영바다가 넘느런히 풀어놓는 섬들 저뭍을 향해 돌아앉은 섬들이 그리움을 설법하는 소리를 귀 밝은 사람들은 듣는다.

상에서 사람들은 숙연히 말이 없다. 저마다 눈 속이 아슴해져서 서

한 물이다. 일 초에 한 번씩, 팔만육천사백 번씩 몸을 바꾸는 동안

로 부르듯 어깨선을 나란히 맞춘 이 섬과 저 섬의 거리를 헤아려 본

물은 다시 신생新生의 바다로 거듭나고 낮은 고무다라마다 파랗게

다. 아득한 동심원 밖으로 하늘엔 듯 떠 있는 섬들의 위치를 찬찬히

물밑 안부를 쏟아 붓는다. 낮은 물면을 얕보는 듯 튀어 오르는 갯장

가늠해 본다. 그러는 사이, 바다와 하늘과 땅의 한 구심점에 애오라

어의 힘찬 헤엄질을 따라 바다의 실핏줄이 당긴다. 설핏한 저녁햇살

지 ‘나’라는 인간벌레가 심장을 팔딱이며 서 있는 것을 발견한다. 우

이 고무다라 속에 발을 담근다. 꾸무럭 꾸무럭, 멍게, 해삼, 소라, 전

주의 중심이 된 나.

복, 개불, 낙지들이 바다를 되새김질 하는 동안 생선장수 아낙들의

‘나는 살아 있구나......!’ 가슴 선득하게 놀라운 체험은 서둘러 정상을 벗어나게 한다. 들

눈 투망질이 오고가는 행인 속으로 던져진다. “뜨리미*!”

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내려오는 길에서는 풀도, 나무도,

를 외치는 목청 속에서 날비늘이 투르르 떨어진다. 고무다라가 비

숲의 공기도, 새 소리도, 바람도, 밀잠자리 한 마리도, 모두 모두 고

워질 때마다 쏴아~ 하고 쏟아지는 바다는 동호만의 완만한 경사를

맙다, 다 고맙다.

타고 느리게(!) 통영의 물길로 다시 합수合水한다.

동호나루턱의 좁은 바다 목으로 밀물이 든다. 저물녘에 드는 밀물

*뜨리미: ‘떨이’의 통영지방 말

은 아침에 생선좌판을 떠났다가 태평양과 몸을 섞고 이제 막 도착

1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을 오르면 통영의 중 심에서 탄성을 자아내는 풍경을 맞이하게 된다 2 통영 어시장 한복판. 활어 같은 생생한 대화가 오고간다 3 신들린 푸른색이 그림에 간직된 전 혁림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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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학 김리아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 의학 신 아스클레피오스

1. 아스클레피오스에서 유래된 의학의 휘장 2. 폼페오 지롤라모 바토니의 <아킬레우스와 켄타우로스 케이론> 1746년 우피치 미술관, 피렌체

“크리톤, 나는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빚졌네. 기억해 두었다가 빚을 갚아 주겠나?” -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와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등장하는 아스클레피오스 Asclepius는 누구인가? 삐뽀삐뽀 급한 신호음을 내며 도로를 질주하

는 앰뷸런스 심벌symbol에는 왜 뱀의 형상이 새겨져 있는 것일까?

로니스의 가슴을 향해 쏘고 말았다. 코로니스는 죽어가며 “아폴론이여, 나를 죽이시더라도 당신의 아이나 낳고 난 다음 죽 이실 것을, 화살 하나에 두 명의 목숨이 끊어집니다.”라고 절규했다.

그것은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아스클레피오스와 관련되며

아폴론은 곧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고 말았다. 코로니스

지팡이에 감겨 있는 한 마리의 뱀은 의학과 치료의 상징이기 때

의 몸에 장작불이 덮쳐갈 때 아폴론은 황급히 코로니스의 배에서

문이다.

자신의 아이를 꺼내어 따로 기르게 되었다. 코로니스의 부정을 고

고대 아테네에서는 병으로부터 회복된 사람이 의학의 신神 ‘아

자질하여 아폴론으로 하여금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게 한 큰

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바치는 관습이 있었다. 소크라테

까마귀는 아폴론의 저주를 받아 눈처럼 희던 깃털이 검게 바뀌었

스가 독약을 마시고 임종 직전에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

다. 이렇듯 아폴론과 코로니스의 비극적 사랑으로 태어난 아스클레

를 바칠 것을 유언으로 남긴 사실 또한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

피오스는 아폴론의 제자인 케이론Chiron에게 맡겨졌다. 케이론은 인

니라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는 것이 중요

두마신人頭馬身으로 몸은 말이고 상체는 사람인 켄타우로스였는데

한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소크라테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남매로부터 의술과 사냥, 그리고 예언을 배

스적 사유의 가치관과 인간의 병이 쾌유되는 날 감사의

워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 같은 영웅들을 가르친 현자였다.

뜻으로 의신 아스클로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바친 다는 간절한 의미가 깃들여져 있다.

아스클로피오스는 스승인 케이론에게서 의술을 전수받아 유능한 의사가 되었다.

아스클로피오스에 관해서는 여러 신화와 이야기

의사가 된 후 아스클레피오스는 고르곤Gorgon의 왼쪽

들이 전해지고 있다. 그중 그리스 신화를 살펴보면,

혈관에서 흘러내린 피로는 사람을 죽이는데 사용하고,

테살리아 지방에 코로니스라는 아름다운 처녀가 살고 있었다. 눈부신 아름다움을 가진 그녀를 태양의 신 아폴론이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코로니스는 신

오른쪽 혈관에서 흘러내린 피로는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데 사용하였다고 한다. 또다른 신화에서 아스클로피오스는 제우스의 번개

보다는 사람을 더 좋아하여 아폴론의 아기를 잉태하고

를 맞아 죽은 글라우코스Glaukos를 치료하던 중 뱀 한

서도 테살리아의 한 젊은이를 더 사랑한 나머지 잠자리

마리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이에 깜짝 놀란 아스클레

를 함께 했다. 그러나 아폴론의 신조인 큰 까마귀가 이

피오스가 자신의 지팡이를 휘둘러 그 뱀을 죽였다. 잠

사실을 알게 되어 아폴론에게 고자질을 했다. 아폴론

시 후 또 한 마리의 뱀이 들어왔는데 입에는 약초가

은 진노하여 월계관을 떨어뜨리며 분노의 화살을 코

물려 있었다. 그 뱀이 방으로 들어와 물고 있던 약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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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ly & August

에드워드 존 포인터. <아스클레피오스의 방문> 1880, 영국

죽은 뱀의 입 위에 올려놓자 죽었던 뱀이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이렇듯 신들도 치료해 주고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아스클레피오

이것을 본 아스클레피오스는 뱀이 했던 대로 그 약초를 글라우코

스는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여 자연의 질서를 어지럽힌

스의 입에 갖다 대어 그를 살려내었다고 한다.

다는 이유로 제우스의 벼락을 맞아 죽게 된다. 그의 죽음 또한 출

아스클레피오스가 병을 잘 치료하여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신통력을 지닌 의사라는 소문이 사람들만 아니라 신들도 그를 찾 았음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다.

생과 더불어 비극적이다. 그렇지만 신격화된 아스클레피오스에 대한 숭배는 그의 고향인 테살리아의 트리카 지방에서 시작되어 그곳에서 최초로 의술학교

영국의 화가 포인터Edward John Poynter가 그린 <아스클레오스의 방

인 아스클레페이온이 건축되었다고 전해진다. 아스클레페이온은

문(1880)>이다.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비너스 가 발에 부상을 당하

일종의 복합 건강센터로 숲과 온천 그리고 신선한 공기로 둘러싸인

여 아스클레피오스를 방문한 내용으로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의

장소에 건설되었는데 이는 좋은 휴양지이자 경외감을 가질 수 있는

시 <Hekatompathia>의 소네트에서 영감을 받아 화폭에 재현했

공간이 되었다. 이곳에서 수많은 명의를 배출하였는데 가장 유명한

다. 아프디테는 시녀격인 삼미신제우스와 에우리노메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매로 에우

명의는 의성 히포크라테스이다.

프로시네, 탈리아, 아글라이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을 대동하여 아스클레피오스에

특히 아스클레피오스는 부자들에게 치료비를 받아 가난한 자들

게 다친 발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턱수염에 손을 괸

의 치료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신전인 아

채 아프로디테의 상처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주위에는 아

스클레페이온에서는 노예도 치료해 줄 정도로 지위고하, 성별 등을

프디테의 신조인 비둘기가 경쾌하게 날고 있다. 이 그림에서 삼미

구별하지 않고 아픈 사람들이라면 즉 불행 빠진 모든 사람들을 치

신은 생명, 마음, 사랑을 의미하며 서로 손을 잡고 있다. 그런데 사

료해 주었다고 한다.

랑의 신은 등을 돌려 분수가 있는 샘에서 물을 긷는 소녀에게 손

한편 아스클레피오스에게는 딸이 넷 있었는데 첫째 딸 이아소는

을 내밀고 있다. 사랑을 하면 아름다워진다고 했던가. 소녀는 정화

‘치유’를, 둘째 딸 파나케이아는 ‘만병통치’를, 셋째 딸 아이글레는

와 치유를 의미하는 샘에서 한 손은 물통을 잡고, 다른 한 손은

‘광명’을, 넷째 딸 히기에이아는 ‘위생’을 뜻한다. 지금도 의과대학에

사랑의 여신의 손을 잡고 싶어 손을 내밀지만 여신의 손을 잡기에

서 ‘위생학’의 의미로 쓰고 있는 의학용어 하이진hygiene은 넷째 딸

는 거리가 있다. 그리고 기둥이 있는 계단 아래 아스클레피오스를

의 히기에이아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상징하는 뱀이 감겨있는 지팡이가 누워 있다.

참고 : 문국진, <그림으로 보는 신화와 의학>, 경희대, <‘치료’의 인문학적 함의를 위한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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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글 정인정 감수 박태성 박사(두류문화연구원 연구위원)

효성에 감복한 하늘, 물을 갈라 길을 내준

조갈천의 전설 창원농업기술센터 옆 하천

여름 장맛비에 동네를 가로지르는 개울은 보기 드물게 물이 차올랐다. 계절의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 참 생경스럽다. 이 개울물이 이다지도 힘찼던가... 늘 있는 듯 없는 듯 그곳에 있던 뭔가가 모처럼 이렇게 존재감을 드러내온다. 졸졸졸, 찰랑찰랑, 덤벙덤벙... 개울물 소리가 조잘조잘 이야기를 걸어온다. “옛날 옛날 아주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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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ly & August

하늘과 땅은 큰 부모요, 부모는 작은 천지다 “옛날 옛날 아주 옛날에...” 오랜 세월을 담은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 돼야 제 맛이다.

순 그의 발길이 개울 앞에 뚝 멈춰선 것이다. 여름철 종일 쏟아지 는 큰비에 개울물이 불어나 건너지 못할 지경이었기 때문. 빗줄기

때는 1600년대 조선시대, 400여 년전 이 자리에는 순식간에 불

는 하염없이 굵어지고 개울물은 성난 사자처럼 차고 넘치며 으르

어난 개울물 앞에 어찌할 줄 모르는 선비 하나가 서 있다. 비에 젖

렁댄다. 한 발 발을 내딛여 봤으나 흙더미가 우르르 물 속으로 빠

은 갓과 백색 무명 옷은 꽤나 낡았지만 정갈하다. 옷차림 만큼이

져드는 것이 아닌가... “아, 이를 어쩐다...” 원망과 안타까움에 가득

나 성심 깊어보이는 선비의 얼굴이 그런데 왠일인지 잿빛이다. 당

찬 그의 뇌리에 병석의 노모가 아른거린다. 얼굴을 때리는 빗줄기

황한 듯, 손에 든 꾸러미와 불어난 개울물, 세찬 비를 쏟아내는 하

와 성난 물결은 자신의 불효를 꾸짖는 것만 같았다. “하늘이 나의

늘을 번갈아 보고 있다. 서른을 훌쩍 넘긴 어른인데다 풍기는 그

불효를 꾸짖어 죄를 내리시는구나” 애통해하며 통곡하는 우곡... 그

의 자태에서 나올만한 표정이 아니다. 선비는 사화마을 박가 신윤

런데 이게 왠일인가... 순식간에 비가 그치고 냇물이 갈라지며 징검

이다. 호는 우곡. 12세에 부친을 여읜 우곡은 가난했지만 홀어머지

다리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함께 갔던 심복이 돌아와 이 사실을

를 모시는 효성이 지극했다. “하늘과 땅은 큰 부모요, 부모는 작은

사람들에게 알리니, 사람들은 하늘마저 감동시킨 효자라며 칭찬

천지다” 그의 평소 언행에 주위의 칭찬이 자자했다.

하였다. 그 후부터 이곳 개울은 물이 갈라져 길을 만들었다 하여 ‘조갈

이 날은 지귀마을 유력자 노온의 집에서 열린 낙성연落成宴에 다녀 오는 길이였다. 여러 선비들과 어울려 음식을 즐기는데 우곡만이

내’ 혹은 ‘조갈천’이라고 불리게 됐고, 사람들은 우곡 박신윤 선생 의 지극한 효성을 기리게 되었다.

홀로 음식을 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우곡, 자네 속이 편치 않 은가?” 지켜보던 노온이 물었다 “아닙니다. 사지육신 멀쩡한 사내

효심에 하늘이 감탄해 물길이 갈라졌다는 조갈천은 창원 농업

가 편치 않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마는....그저...”하며 말을 망설이

기술센터 옆을 흐르는 작은 개울이다. 보잘 것 없는 개천이라 여겼

는 우곡... “무엇이기에 이리 망설이는가?” “병석에 누워계신 노모

던 조갈천에 새삼 발길이 멈춰지는 건 조갈천이 품은 이야기가 있

는 끼니를 거르는데, 이 음식들을 담는다면 어찌 속이 편하겠습니

어서가 아닐까...

까?” 이 말을 들은 노온과 벗들이 과연 효자라며 입을 모았다. 그

창원 의창구 사화동에 위치한 우곡 박신윤 선생을 기리는 운암

의 효심에 감동한 노온이 노모를 위해 마련해주었는데, 그 음식

서원 역시 박신윤 선생의 효행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창건한 서원

꾸러미를 들고 다급히 돌아오던 길이였던 것이다. 음식이 식기 전

이니 조갈천을 따라 운암서원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따라 여름날

에 가져다 드리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이 빨라진 우곡, 그런데 일

산책을 즐겨보자. *낙성연(落成宴) : 건축물이 완공된 것을 축하하는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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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요리조리 영양과 남경숙 영양사

열무와 보리의 만남

Barley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피로에 지치기 쉽고 입맛을 잃어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이다. 기운을 차리고 쿨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은

young radish

무엇보다 잘 먹는 것. 입맛을 돋우면서도 균형 있는 영양을 갖춘 여름철 웰빙식을 먹어야 할 때다.

열량 적고 섬유질 풍부한 알카리성 채소, 열무 열무김치의 주재료인 열무는 봄부터 나오지만 6~8월까지가 제 철인 채소다.

흘려 손실되는 무기질을 보충해주고 원기회복에 탁월하다. 또한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함유되어 소화기능을 향상시켜주고 풍

열무는 ‘여리다’와 ‘무’의 합성어로 ‘여린’을 줄인 ’열‘과 ‘무’가 합

부한 식이섬유소로 인해 변비예방에 탁월하다. 더불어 열량이 적

쳐 만들어진 것으로 ‘어린 무’를 뜻한다. 하지만 ‘어린 무’를 뜻하

고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열무를 고를

는 이름과는 달리 잎이 연하고 맛있기 때문에 뿌리인 무 부분보

때에는 키가 작고 무 부분이 날씬한 어린 열무를 택하는 것이 좋

다는 잎을 이용한다. 열무잎은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알

다. 너무 많이 자란 것을 줄기가 질기고 반대로 잎이 너무 가늘면

카리성 채소로 특히 무기질과 비타민A, C가 풍부하다. 또한 인체

빨리 무른다. 또한 늙은 열무는 무 부분이 통통한데다 잔털이 많

에 필요한 필수 무기질이 알맞게 들어있어 혈액 산성화를 방지하

아 억세기 때문에 가급적 줄기가 연한 녹색을 띄고 통통한 것을

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포만감이 크다. 따라서 여름철 땀을 많이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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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ly & August

건강을 선물하는 영양만점, 보리 보리밥. 미끌미끌하고 거칠거칠한 맛은 다른 맛과 비 교하기가 쉽지 않다. 달착하게 입 안에 착착 감기는 쌀 밥과는 달리 보리밥은 한참 씹어도 입 안에서 따로 논 다. 과거 춘궁기 서민들의 주린 배를 채워 준 가난한 시 대의 고마운 음식이다. 지겨웠던 가난 때문일까, 눈물 겨운 애환이 서린 보리밥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 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 이런 보리밥이 새롭게 각광받 고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보리를 오곡지장이라고 해서 쌀, 보리, 콩, 조, 기장 중의 으뜸으로 꼽았다. 보리는 안 색을 좋게 하고 피부를 곱고 매끄럽게 한다고 본초강목 에 나와 있다. 보리에는 체내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 추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글루칸 등 수용성 식이섬유가 다른 어느 식품보다도 풍부하다. 섬유소가 쌀에 비해 10배 이상 들어 있어 장에 자극을 주어 운동을 활발히 해주고 독성물질의 배출을 도와주므로 대장암, 변비 등 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소화가 천천히 되므로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일으키는 백미에 비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당뇨 환자에게도 좋은 음식이며 철분과 비타민B₁이 풍부해 대사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쉽게 풀어지고 각기병 예방에도 좋다.

아삭아삭.. 단출해도 푸짐해 여름에 딱! 열무보리비빔밥 기온은 쑥쑥 올라가는데 기운은 뚝뚝 떨어진다. 이열치열 보양 식은 이른 듯하고, 있는 반찬을 꺼내보니 한숨 나오고…. 뭔가 아 삭아삭 싱싱하면서 구미 당기는 거 없을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열무보리비빔밥은 빼놓을 수 없는 여름철 특식이다. 보리밥을 고슬하게 지어 열무김치 밥에 올려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양념해 쓱쓱 비벼 먹으면 어느 화려한 식탁도 부럽지 않을 것이다

쌀 2컵, 보리 1컵, 열무김치 2컵, 열무 김치 양념(참기름 2큰술, 영양부추 한 움큼,

C he c

k!

청·홍 고추 ½개씩, 깨소금 약간), 달걀 1개, 식용유 약간, 붉은 고추 1개, 무순 약간

만드는 방법 ① 쌀과 보리는 씻어 물에 잠시 담가 부드럽게 불린 후 솥에 안쳐 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② 열무김치는 적당히 익고 맛이 든 것으로 준비해 김치 국물을 대충 짠 후 송송 썰어 열무김치 양념으로 무친다. ③ 영양부추와 고추는 씻어 잘게 다져서 넣는다.

④ 달걀은 풀어 달군 팬에 지단을 부쳐 채썬다. ⑤ 붉은 고추는 꼭지를 떼고 송송 썰어 씨를 턴다. 무순은 살살 흔들어 씻은 후 물기를 턴다. ⑥ 고슬하게 지어진 밥을 그릇에 담고 ②의 양념한 열무김치를 얹은 후 준비한 달걀 지단채와 붉은 고추, 무순을 얹어 상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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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일기

마음의 씨앗이 시원한 그늘을 주는

울창한 나무가 되도록 꾸준히 가꾸겠습니다

경리과

손지현

막상 천사로 선정되고 보니 누구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됐습니다. 그 와중에 회사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는 오랜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원천사 살기 활동이란? 1. 부서에서 천사 1명을 뽑는다. 2. 수행에 필요한 4천 원을 전달한다.

친구를 만나 소소한 대화를 시작으로 마음에 두고 있었던 고민을 들어주었습니 다. 그리고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어 며칠간 퇴근 후에 친구의 집으로 향했습 니다. 회사 문제로 조급해 하는 친구에게 여유를 가지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책도 함께 선물했습니다.

천사활동을 마무리 하는 지금 지난 일주일을 돌아보니 친구에게 어떻게 도움 이 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 울러 함께 미래를 걱정하며 돈독하게 지냈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우정에 대 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천사 활동을 계기로 무뚝뚝하고 서툰 표현 이지만 친구를 아끼고 생각하는 제 마음이 조금 더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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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료나 이웃을 위해 일주일동안 기쁘게 수행한다. 4. 활동 후 느낀 기쁨과 보람을 글로 나눈다.


2013 July & August

함께하는 세상

情으로 이어가는 사랑의 끈 적정진료비관리팀 봉사단 특별한 계기로 인연이 닿아 봉사로 사랑을 나누는 이들이 있 다. 바로 우리병원 적정진료비관리팀 직원들이다. 적정팀 직원 들은 2008년부터 창녕에 위치한 소규모 나자렛 요양센터를 찾 아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청소와 빨래, 텃밭 가꾸기 등 노력봉사를 하고 있다. 함께 땀 흘리며 봉사를 하다 보면 보 람과 함께 부서원간 단합도 되고 일상에서 쌓인 마음의 앙금도 정화되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고 한다.

파티마사랑기금 강경미 10,000 강명희 60,000 강민수 5,000 강상미 10,000 강석민 10,000 강연화 20,000 강우선 3,000 강의주 10,000 강철남 20,000 강형주 20,000 고미영 10,000 고선숙 20,000 고유미 10,000 고주석 10,000 공시내 48,000 공주예 10,000 곽정호 20,000 구본림 10,000 구본원 60,000 구인숙 20,000 권경영 20,000 권기옥 20,000 권나라 6,000 권은미 10,000 권태정 200,000 권형숙 20,000 금지경 10,000 금지현 10,000 김가영 10,000 김가영1 10,000 김경원 10,000 김광주 10,000 김기성 20,000 김기웅 100,000

김대현 김덕찬 김래영 김명연 김미영 김미해 김민수 김민정1 김병효 김상향 김상희 김성민 김성희 김송희 김수경 김수분 김수영 김순복 김순옥 김시원 김언희 김연수 김영미 김영순 김영지 김옥화 김용식 김원대 김유현 김은숙 김은지 김은희 김인숙 김재웅

60,000 20,000 66,530 20,000 20,000 10,000 60,000 6,000 10,000 6,000 10,000 10,000 60,000 10,000 10,000 6,000 10,000 10,000 10,000 5,000 10,000 20,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20,000 20,000 10,000 5,000 20,000 10,000 10,000

후원자 명단 2013. 3~4 김재홍 10,000 김정두 10,000 김정석 10,000 김정수 20,000 김정수1 5,000 김정아 10,000 김정옥 20,000 김정원 200,000 김정훈 10,000 김조희 20,000 김종원 20,000 김주희 10,000 김준호 100,000 김중기 10,000 김지윤 10,000 김지은 10,000 김진선 10,000 김한길 100,000 김해현 10,000 김행숙 10,000 김현성 60,000 김현숙 20,000 김현주 40,000 김혜원 6,000 김혜지 5,000 김황희 10,000 김효진 6,000 남경숙 20,000 남미애 4,000 남양숙 10,000 남정은 10,000 남진희 20,000 남창원라이온스 1,000,000 남초롱 6,000

남희진 10,000

박현수 15,000

신경순 20,000

유자화 20,000

이정은 10,000

정민호

6,000

조창엽 20,000

노경우 10,000 류혜정 10,000 류혜진 10,000 마은미 10,000 목현주 10,000 문익준 10,000 문혜란 10,000 민선희 10,000 박갑순 10,000 박경조 10,000 박금임 20,000 박기애 20,000 박상미 10,000 박상미1 10,000 박상민 10,000 박선영 10,000 박성열 20,000 박성진 100,000 박성혜 10,000 박숙현 10,000 박영숙 6,000 박영순 20,000 박영인 10,000 박옥윤 4,000 박원식 10,000 박재홍 20,000 박정석 40,000 박정아 10,000 박정애 20,000 박지경 10,000 박찬우 6,000 박창준 10,000 박현미 10,000

박현숙 박현정 박현주 박혜라 박혜진 배금연 배지현 배현희 백금순 백승영 백장미 변준호 서명화 서성호 서원미 서정은 서충기 서희선 성주연 성혜영 소슬기 소임전 손대곤 손라녀 손미희 손주연 손지현 손현옥 송민정 송선희 송주호 송호열 승형준

신미진 신민영 신영주 신요림 신용민 심보라 심석경 안경근 안다빈 안대웅 안모니가 안상하 안용준 안주희 양승덕 여경아 여남석 여현중 예해경 오명희 오세진 오수현 오용님 오흥석 옥성미 왕은영 우순임 우승연 우은영 유미혜 유숙임 유영숙 유은정

유희정 10,000 윤다애 10,000 윤상화 100,000 윤혜정 10,000 이경희 20,000 이금숙 10,000 이명자 20,000 이미란 10,000 이미령 20,000 이미순 10,000 이미화 10,000 이민주 4,000 이민호 20,000 이범순 20,000 이병언 20,000 이봉남 10,000 이선영 6,000 이성원 10,000 이송자 10,000 이수진 10,000 이순자1 10,000 이애숙 20,000 이연미 20,000 이영진 10,000 이윤복 40,000 이은실 5,000 이은정 10,000 이이슬 10,000 이일동 20,000 이재은 10,000 이정복 20,000 이정숙 20,000 이정순 10,000

이정하 10,000 이정희 10,000 이종세 200,000 이종희 20,000 이주석 10,000 이준락 10,000 이지연 10,000 이지은 10,000 이지현 10,000 이하얀 10,000 이학송 20,000 이해숙 20,000 이현재 60,000 이현정 10,000 이현창 10,000 이혜경 20,000 이혜미 10,000 이화 10,000 이화순 10,000 임승춘 10,000 자원봉사자 515,000 장내성 60,000 전도환 50,000 전미나 10,000 전아영 3,000 전영순 10,000 전윤아 10,000 전현근 10,000 정경화 20,000 정명숙 20,000 정미옥 20,000 정미정 10,000 정민정 20,000

정봉순 100,000 정부영 6,000 정삼순 30,000 정삼예 10,000 정상원 10,000 정성관 10,000 정수상 10,000 정수정 10,000 정수진 10,000 정순화 20,000 정옥연 20,000 정요한 200,000 정은영 10,000 정은혜 20,000 정재흠 10,000 정현정 10,000 정현주 6,000 제창숙 10,000 조길석 20,000 조명제 20,000 조미영 20,000 조보경 10,000 조서영 10,000 조성래 223,000 조성열 10,000 조세림 5,000 조아라 10,000 조영화 20,000 조은애 6,000 조은주 10,000 조은주1 6,000 조준희 100,000 조진희 10,000

주정숙 10,000 차명철 20,000 채영숙 10,000 채정훈 10,000 최경희 20,000 최낙구 20,000 최미희 20,000 최발비나 100,000 최숙희 10,000 최순필 100,000 최연오 6,000 최연준 10,000 최한란 10,000 최현지 20,000 최환식 20,000 팽기훈 20,000 하정희 20,000 하주희 10,000 하주희1 6,000 한기원 60,000 한덕렬 20,000 한양천 200,000 허솔지 10,000 홍민진 10,000 홍연화 10,000 홍인숙 20,000 홍현진 10,000 황인주 20,000 황정희 40,000 황치훈 10,000

20,000 10,000 10,000 10,000 10,000 20,000 10,000 10,000 20,000 10,000 10,000 10,000 20,000 10,000 20,000 20,000 10,000 40,000 10,000 10,000 6,000 10,000 60,000 40,000 20,000 10,000 10,000 10,000 6,000 6,000 10,000 10,000 100,000

5,000 10,000 10,000 10,000 10,000 6,000 10,000 10,000 5,000 5,000 10,000 20,000 10,000 20,000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20,000 20,000 6,000 10,000 10,000 20,000 10,000 40,000 10,000 10,000 10,000 10,000 20,000 10,000

♥ 모든 후원자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후원방법  자동이체 또는 무통장 입금 : 신한은행 140-008-519610 (예금주: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사랑기금)  사회복지과로 직접 납부

‘파티마사랑기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270-1115)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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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의창구 행복지킴이사업 후원기관 표창 지난 7월 4일 의창구 행복지킴이 성과 평가회에서 우리병원은 행복지킴이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패를 수여 받았다. 행복지킴이 사업은 어려운 이웃 을 위한 관심과 사랑으로 다양한 희망나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결성된 지역사회복지 공동체로 소외계층 건강돌봄사업을 비롯해 재활용과 나눔을 테마로 펼치고 있는 엘림이 사업 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전도시 위원회 위원 위촉 지난 7월 10일 있었던 창원시 안전도시위원회 및 심포지엄에서 박정애 병원장은 안전도 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창원시 안전도시위원회는 어린이, 여성, 노인, 다문화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단체 및 유관기관과 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난해 9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김영순 간호사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표창 김영순 간호사가 지난 6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6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 식에서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표창부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산 업재해 예방 활동의 기여도와 감소실적 등을 평가해 고용노동부의 최종심사를 거쳐 선 정됐다.

소아청소년과 마상혁 과장 한국소아감염병학회 사노피파스퇴르 학술상 수상 우리병원 소아청소년과 마상혁 과장이 ‘백일해에 대한 연령별 면역혈청학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2013년 한국소아감염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소아감염병학회-사노피파 스퇴르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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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ly & August

파티마 NEWS 7월 직원 조회 지난 7월 1일 5층 강당에서 7월 직원 조회가 있었다. 이번 조회는 축복기도, 임명장 수 여, 설명 잘하는 명의, 설명의 달인 시상, 병원장 조회사, 신규직원 인사 순으로 진행됐 다. 이날 조회에서 병원장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롭게 도 약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 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 워크숍 개최 우리병원은 지난 7월 6일 5층 강당에서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 워크숍을 개최 했다. 이날 워크숍은 그동안 도출한 전략과제를 토대로 의료진과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 의 직원들이 참여해 주요 전략방향 설정하고 비전을 만들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 졌다. 아울러 병원장과의 대화의 시간 마련해 직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암극복 캠페인 ‘통증을 말합시다!’ 전개 창원파티마병원은 지난 6월 11일 암극복 캠페인 ‘통증을 말합시다! 를 전개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의 통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암환자의 통증이 관리될 수 있음을 알리 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암성통증관리 안내 책자 배부, 통증관련 OX퀴즈 맞추기 를 비롯해 ‘암성통증 조절될 수 있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혈액종양내과 장성훈 과장의 특강이 실시됐다.

제100회 찾아가는 시민건강강좌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자 2003년 시작한 찾아가는 시민건강강좌가 100회를 맞았다. 100회 찾아가는 시민건강강좌는 지난 7월 3일 오후 2 시 마산공설운동장 내 마산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노인대학 수강생을 대상 으로 신경과 정요한 과장이 ‘뇌경색의 이해’에 대해 강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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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MBC경남 ‘생방송 건강클리닉’, ‘오늘도 건강하세요’ 출연 신경과 권재철 과장이 지난 7월 5일 방송된 MBC경남 ‘생방송 건강 클리닉’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재철 과장은 치매에 대한 최 신정보제공과 전화 상담을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지 난 6월 12일에는 신경과 이미희 과장이 MBC경남 라디오 프로그램 인 ‘오늘도 건강하세요’에 출연해 편두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청 취자들에게 전달했다.

제107회 사랑의 음악회 창원파티마병원은 지난 6월 26일 오후 7시 1층 로비에서 제107회 사랑의 음악회가 열었다. 이번 창원통기타동호회 하모닉스가 참여 해 기타 연주와 함께 대중가요, 추억의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온 생명의 날 행사 우리병원은 지난 6월 28일 온생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참여한 직원들은 병원 안팎을 돌며 제초작업을 비롯해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우리병원은 매월 마지 막 주 금요일을 온생명의 날로 지정하고 환경보호와 생명의 소중함 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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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ly & August

파티마 NEWS 대한축구협회 축구선수 심장검사 지정병원 우리병원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축구선수 심장검사 지정병 원으로 선정되어 현판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선수 의 경기 중 선수의 돌연사 예방을 위해 전문적인 심혈관센 터를 갖춘 전국 53개 기관을 대한축구협회 심장검사 지정 병원으로 선정했으며, 우리병원은 지난 2008년 시범사업부 터 참여해 운동부하검사, 심장초음파 등의 심장검사를 시행 하고 있다.

파티마갤러리 손묵광 사진전 ‘山 山 山’ 2/4분기 고객과의 대화

파티마 갤러리에서는 8월 5일부터 30일까지 손묵광 작가의

고객이 병원 이용 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직접 듣고 해

사진전 ‘山 山 山’을 연다. 이번 전시는 산을 통해 자연의 생

소하고자 실시되는 고객과의 대화가 지난 6월 25일 지하2

명력을 몽환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한 흑백사진 20여 점이

층 컨퍼런스 룸에서 실시됐다. 이날 참석한 환자와 보호자

전시된다. 손묵광 작가는 언론사 사진·사회부 기자 출신으

들은 병원 의료서비스 향상과 이용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로 현재 창동예술촌 입주 작가로 있으면서 한지와 가장 잘

의견을 제시했다.

조화되는 피사체를 찾아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파티마 동정 소화기내과 주연호과장 6.6 ~ 11 싱가포르

이비인후과 안성용과장 7.8 ~ 9 싱가포르

23rd Conference of the Asian Pacific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Singapore Allergy & Rhinology Coures 2013

심장내과 한양천과장 6.14 ~ 19 이탈리아 밀라노

신경과 권재철과장 7.15 ~ 20 미국 보스턴

23rd European Meeting on Hypertension & Cardiovascular Protection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in Boston

영상의학과 김희수과장 6.17 ~ 22 이탈리아 밀라노

성형외과 황오현과장 7.29 ~ 8.3 홍콩

15th Milan Breast Cancer Conference

Joint Meeting of APHIA & HK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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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씽씽캠페인 우리병원은 고객의 빠른 쾌유와 원활한 진료를 위해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씽씽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g n i e e S

g n i e e S

이달의 설명달인 재활치료실 박영인 치료사

설명 잘 하는 명의 혈액종양내과 장성훈 과장

치료실 방문 때마다 항상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이 해줘서 오래 만난 친구처럼 편안한 느낌입니다.

언제나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받아야 하는 치료 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생각해 주시고 걱정하면서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운동법도 친절히 안내받았습니다.

사소한 질문 하나에도 200% 만족감을 주시는 과장님

덕분에 병이 빨리 낫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해 주시는 자상하신 과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의 치유까지 된 듯한 느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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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파티마병원 진료안내 진료과 의사명

선택 진료

주연호 소화기 박종호 내과 이주용 신재욱 호흡기 이기동 내과 이일수

심장 내과

진료일정 오전 오후

위, 대장, 간, 췌담도

월, 수, 금, (토)

목, 금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월, 화, 목, (토)

월, 금

상하부 위장간, 간질환, 췌담도

수, 목, (토)

월, 화, 수

위, 대장, 간질환, 췌담도

화, 금, (토)

화, 수, 목

폐렴, 호흡부전, 중환자의학, 간질성 폐질환, 폐고혈압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월, 수, (토)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한양천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화, 목, 금, (토) 월, 수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내분비 정귀화 대사내과

안과

수, 목

최봉룡 ●

조성래

진료과 의사명

정형 외과

8월초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월, 화, 금 ●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권태정

신장 내과

전문진료분야

* (토) 교대진료 * 진료과 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화, 목, 금

선택 진료

진료일정 오전 오후

전문진료분야

배민철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사시

월, 수, 금, (토) 월, 수, 금

김창현

각막, 백내장, 녹내장, 안성형, 망막, 소아안과

월, 화, 목, (토) 월, 화, 목

승형준

수부 및 족부(미세수술), 인공관절, 소아 일반외상

화, 수, 목, (토) 월, 목

조성래

척추, 인공관절, 고관절, 슬관절, 골다공증, 일반외상, 류마티스관절염

월, 수, 금, (토)

조제일

관절내시경, 인공관절(퇴행성 슬관절, 견관절, 고관절), 관절염, 외상 목, 금, (토)

월, 수, 금

전도환

척추, 관절내시경, 슬관절, 고관절, 견관절, 인공관절, 외상, 퇴행성질환 및 골다공증

월, 화, (토)

화, 목, 금 월, 목, 금

고원일

척추, 디스크, 뇌·척추외상, 말초신경, 소아신경외과

화, 수, (토)

이강운

화, 수

뇌졸중, 뇌혈관질환, 뇌종양, 혈관내 수술, 말초신경

월, 목, 금, (토) 화, 수

최영준

뇌졸중, 뇌혈관질환, 혈관내 수술, 두부외상, 뇌종양

월, 화, 수, (토) 목, 금

박성만

뇌혈관질환, 혈관내 수술, 만성통증

목, 금, (토)

월, 화, 수

성형외과 황오현

미용, 외상, 재건, 화상, 선천성기형

월, 수, (토)

월, 화, 목, 금 화, 목

신경 외과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수, 목, (토)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월, 화, 금

박정석

산과, 부인과, 초음파, 부인과내시경

월, 금, (토)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고지혈증, ,비만, 남성갱년기

월, 화, 목

박철훈

산과, 비뇨부인과, 부인과내시경

월, 목, (토)

화, 수

월, 수, 금

조현철

불임, 내분비질환, 초음파, 임신중 약물상담

수, 목, (토)

월, 금

오상엽

단일공법 부인과 복강경, 고위험임신

화, 금

월, 수, 목

백종철

부인종양학, 부인과복강경수술, 폐경질환, 산과일반, 정밀초음파 월, 화

화, 수, 금

곽현성

부인종양학, 부인과복강경수술, 폐경질환, 산과일반, 정밀초음파 수~(토)

월 월, 목, 금

월~(토)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부신질환, 뇌하수체질환, 고지혈증 월~목, (토)

이상민

갑상선, 당뇨

박기룡

급성신부전, 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월~금 당뇨병성 신질환,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월, 화, 수, 금, (토) 화~금

산부 인과

화, 수, 금

이천준

부인종양학, 고위험임신, 부인과내시경

화, 수, 금

이비인 김현성 후과 안성용

만성중이염, 만성부비동염

월, 화, 목, 금, (토) 화, 목

혈액종양 장성훈 내과

빈혈, 혈소판질환, 혈액암, 고형암, 기타 혈액질환, 항암치료클리닉, 완화의료(호스피스)

류마티스 정용근 내과

관절질환(류마티스관절염, 통풍, 퇴행성관절염), 월, 화, 목, 금, 월~목 강직성척추염, 섬유근통, (토) 자가면역질환(루푸스, 베쳇병, 쇼그렌, 근육염, 경화통, 레이노드)

비뇨기과 최환식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 소아비뇨기과, 요로결석

월~토

월, 수, 금

김준호

일반마취, 산과마취

월~토

월~금

열병, 불명열, 여행의학, 성인예방접종, 임파선염, 감염질환, 대상포진

마취통증 황선호 의학과 김기웅

통증치료, 부위마취

화, 금

감염 내과

임민희

두경부이비인후과, 소아이비인후과, 어지럼증, 만성부비동염 월, 수, 금, (토) 월, 수, 금

화, 수, 금

통증치료, 부위마취

수, 금

마상혁 ● 소아감염병, 성장클리닉

월~(토)

월, 수

노민현

뇌신경마취, 일반마취, 노인마취, 통증치료

수, 목

월, 화

정원조

호흡기, 알레르기, 신생아, 소화기, 두통, 신장

월~(토)

월~금

박성진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수술, 턱교정수술, 턱관절질환

월, 화, 수, 금, 토 월~금

신생아, 호흡기

월, 화, 수, 금, (토) 월, 화, 목, 금

김정숙 이시현

치과보철과, 임플란트보철, 의치보철, 치아교정 구강악안면외과, 턱관절질환, 임플란트, 치과보철

월~(토)

최재원 권재철

이미희 신경과 김성희 정요한 정신건강 박소영 의학과 김정원

고동한 장내성

외과

월, 수, 목

월~(토)

소아 청소년과 이학성

피부과

월~금

이윤복

이병언

소화기, 호흡기, 신생아

월~목, (토)

치매/기억장애, 뇌졸중, 어지럼증, 간질, 두통

월, 화, 목, 금, (토) 월, 화, 목, 금

뇌졸중, 간질, 어지럼증, 손발저림, 운동장애

월~목, (토)

월, 수, 목, 금

뇌졸중, 운동장애(파킨슨), 손발저림, 간질, 어지럼증

월~(토)

월~수

화~금

뇌졸중 (뇌혈관 질환, 초급성기 혈전용해치료, 청중년기 뇌졸중, 신경초음파), 혈관성치매, 두통, 어지럼증

월, 수~(토)

월, 화, 목, 금

기분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월~(토)

월, 수, 목

김희수 윤희자 영상 이종세 의학과 성영순

월~(토)

월, 화, 목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화, 수, 목, (토) 월, 금

구본천

간·담도췌장외과, 복강경외과, 소아외과

월, 수, 금, (토) 화, 목

건강증진 김자원 센터 문행진

화, 목, (토)

월, 수, 금, (토) 화, 목

윤경진

간, 담도췌장외과, 복강경외과, 탈장, 항문질환

월, 금, (토)

화, 수, 목

최승휘

간담췌외과, 상부위장관외과, 탈장, 복강경수술

화, 목, (토)

월, 수, 금

김대현

병리과 이재화

일반피부과, 피부알레르기, 미용피부치료, 레이저 클리닉

유방, 갑상선, 내분비외과, 복강경수술

흉부 외과

진단검사 의학과 김한길

화~금

유방, 갑상선 외과

재활 변환택 의학과

일반피부과, 피부알레르기 및 아토피 피부염, 모발, 레이저 화~(토)

서진영

구본원

치과

월, 수, 금

일반흉부질환(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 흉 등),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 화, 수, 목, (토) 월, 수, 금 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혈관질환 (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일반흉부질환 월, 금, (토) (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흉 등)

통합컨택센터 : 055) 270-1000

화, 목

문성욱

조영화 변주현 산업의학 손진군 센터 이현재 손대곤 박종우 응급의료 이준배 센터 김선욱 박정숙

연하장애, 소아보행장애(휜다리, 안짱다리, 평발), 뇌졸중, 척추측만증, 의지보조기

월~금

월, 화, 수, 금, 토 월~금 월~금

월, 화, 목, 금

임상혈액, 임상화학

월~토

세침흡인세포병리, 외과병리

월~토

유방, 갑상선, 중재 ,맘모톰시술 복부영상의학 신경두경부영상의학

월~토

흉부영상, 심장영상의학 인터벤션 영상의학, 혈관내치료, 영상유도하 진단 및 치료 건강증진센터 판정 및 상담, 상부 소화기내시경

월~토

월~금

건강증진센터 상·하부소화기내시경

월~토

-

건강증진센터 복부영상진단

월~토

-

소화기내과, 위 대장, 간, 췌담도

월~토

월~금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화, 수, 금(토) 화, 수, 금

사업장 보건관리, 특정암, 성인병

월, 목(토)

월, 목

업무관련성평가, 업무적합성평가, 환경성질환, 금연치료

금(토)

화, 금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전문외상인명구조술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전문회상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인터넷 예약 : www.fatimahosp.co.kr

매일 (교대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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