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27 2014 SEPTEMBER & OCTOBER
0910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을 것입니다 어떤 열매를 맺었느냐고
자연이 무르익는 시간 주님, 제가 만든 세상이 아니라 당신이 창조하신 피조물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그 안에서 살아간다면 잃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주님, 변함없는 날들과 되풀이 되는 계절의 값진 이 법칙을 사랑하게 하소서 과일과 말씀이 익어가는 시간을 사랑하게 하소서
인내로이 기다리는 은총을 주소서
뤼시앵 페르파공 「기다리게 하소서」 중에서
cover story
2014 September & October
Accompanied contr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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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된 차이
가을은 시련과 역경을 통해 그 무엇보다 값진 결실로 내적 충만함을 드러내는 시기. 한 해의 끝에 다다를수록 겪어온 시간과 고민들이 어떤 결실로 남아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된다. 칸딘스키 역시 사람의 영혼을 진동시키기 위해 끝없는 고뇌의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색들의 강한 대립으로 생기는 긴장을 종합하여 완벽한 조화로 승화시키고 있는 「동반된 차이」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감사와 충만함을 느끼 게 한다. 순수든 혼합이든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의 세 가지 기본 없이는 예술 작품에 어떠한 하모니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칸딘 스키는 이 가을날 현대 회화를 이해하는 열쇠를 우리에게 준다.
Wassily Kandinsky 바실리 칸딘스키 (1866.12.16 ~ 194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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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Fatima Hospital
2 기도
자연이 무르익는 시간
6 마음을 여는 글
이맘때
8 개원기념사
존중·배려를 밑거름으로 새로운 도약
10 축사
사랑과 신뢰로 하나되는 파티마
12 이임사
모두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13 취임사
고객에게 사랑받는 더 알찬 파티마로…
14 전문의 칼럼
흉터, 이제 숨기지 마세요
16 우리몸의 신호등
더 늦기 전에 예방하자 자궁근종
18 특집
과유불급 -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22 활력충전소
거스르지 않는 바람의 흐름, 풍류 - 가곡전수관
24 예술과 의학
폴 세잔의 당뇨
26 우리동네 이야기
산소 가는 달 - 사화마을 묘사
28 건강요리조리
물, 건강하게 마시자
30 파티마뉴스
34 함께하는 세상
contents
천사와 함께한 하루
35 진료안내
발행처 재단법인 대구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창원파티마병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 45) 발행일 2014년 9월 30일 (격월지 제127호 1983년 12월 24일 창간) 발행인 박정애 수고하신 분 김재홍 문효민 박상우 최재원 홈페이지 www.fatimahosp.co.kr
표지글 _ 서정주 「아름다운 그날」 中에서
제호 캘리그라피 강병인 편집 및 디자인 불휘미디어 055) 244-2067, 2442067@hanmail.net
마음을 여는 글
2014 September & 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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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맘 때 글 이 상 교 시 인
이른 새벽 눈을 뜬다. 밤 사이, 머리맡에 놓여 수증기를 뿜어낸 가습기는 여전하다. 희디흰 수증기 가닥이 공기 중 으로 흩어지는 모습은 하염없기도 하고, 처연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이른 새벽이라 사위가 조용하건만 가습기는 쉬익, 소리 하나 내지 않고 하얀 김을 쉴 사이 없이 몽올몽올 품어낸다. 팔을 뻗어 손바닥을 대 보면 차갑고도 촉촉하다. 물이 흰 김으로 다시 나는 중이다. 뜨거운 열을 못이겨 마지막 한 방울까지 충실한 변신을 꾀하는 중인 것이다.
이맘때 가을이었다. 마을버스로 서너 정거장을 가면 전철역에 닿는다. 중앙선을 갈아타고 한 시간 남짓이면 국 수리다. 삼 년전 쯤에는 이른 아침, 걸핏하면 국수리에 다녀오곤 했다. 역에서 가까운 곳에 부 부가 하는 작은 식당이 있는데, 아침 식사가 준비되었다. 식당까지 가는 거리는 제대로 걷는다 면 십분 거리인데, 삼십분 남짓이 걸리도록 걷곤 했다. 시멘트로 포장한 지 얼마 되지 않는 길 양쪽에 녹슨 자물통으로 쪽문을 채운 집들이 간간 보인다. 더러 자물통이 채워져 있지 않은 집도 몇 집 건너 있다. 어떤 집 앞에나 백일홍이니 봉숭아, 분꽃, 채송화, 맨드라미가 어린 여자 아이의 잔웃음처럼 가지런히 피어나 있다. 식당 가까이 제법 너른 개울물이 흐르는데, 비탈진 개울둑에 엉겅퀴며 메꽃, 개망초꽃, 달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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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이꽃이 층층으로 피어나 있다. 아침 일곱 시를 조금 넘긴 시간, 식당집 내외가 차려주는 아침 밥상을 천천히 물리고, 국수리역을 향해 되짚어 돌아가는 길. 여전히 인 적이 드문 길, 제 몸의 물기를 걷어내느라 몸내를 밖으로 내보내는 중이다. 가뭄 끝 단비일 적에는 물을 흠씬 마시느라 몸내를 밖으로 내 뿜었던 나무들이다. 어느 때 맡아도 좋은 나뭇내다. 시내를 향하는 전철이 통과한 지 오래지 않아 다음 전철이 들어올 때까지는 시간이 좀 더 있다. 승차장 내 나무의자에 앉아 멀고 가까 운 산등성이에 눈을 준다. 머지않아 훈훈하기도, 정겹기도 한 쇠락을 내보이게 될 것이다.
밤 늦은 시각엔 창을 열고 하염없더라. 오늘도 저 혼자 기운 달이 기러기 앞장세운 만리 꿈길에 너를 만나 기뻐 웃고 너를 잃고 슬피 울던 등 굽은 그 적막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4절, 시인 문인수 지음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봄날은 간다」 노랫말을 속으로 읊조린다. ‘봄날’은 몇 해를 두고 또 오고 갈 것이다. 새로 물을 채운 가습기의 스위치를 강强과 온溫으로 놓는다. 습기를 머금은 희디흰 김이 끊임없이 뿜어져 나온다. 生의 저 밑바닥, 마지 막 한 방울의 물까지 보드랍고도 촉촉한 날숨으로 살아나게 하려는 것이다. 기쁜 때, 이맘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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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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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 배려를 밑거름으로 •
새로운 도약 올해는 우리병원 개원 45주년입니다. 우
우리는 올해 초 진료과 모든 부서의 목표
리병원은 하느님의 보호하심과 존경하올 직
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
원 여러분의 노고, 그리고 지역주민의 사랑
력했습니다. 그 결과 진료부서 마다 차이는
과 관심으로 그 동안 든든한 뿌리를 세우고
있었지만 현재까지의 외래 환자 수는 목표
성장할 수 있었기에,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
의 93%, 입원 환자는 목표의 91%였습니다.
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수익은 1월부터 7월까지 현재 목표수익의 90%를 달성했습니다. 100%의 달성을 이루
정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라는 시에는
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아직 이루어야 할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목표와 희망이 남아 있기에 우리가 나아갈
저 안에 태풍 몇 개
길을 제시해 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믿
저 안에 천둥 몇 개
습니다. 진료과의 모든 의료진과 함께 땀 흘
저 안에 벼락 몇 개
려 노력하신 협력부서의 모든 직원들에게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이 들어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직원 교육은 우리 병원의 이념을 여러분이 어떻게 실천할 것인 지를 연구하고 실행에 옮기는 작업이기에 이
암묵적이면서 강력한 조직의 힘은 상호존중과 배려입 니다. 친절한 파티마인, 변화된 파티마문화가 병원발 전의 인센티브가 되도록 합시다. 서로를 존중하는 조 직문화야 말로 우리병원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밑거 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추 한 알이 익기 위해 구름이 되고, 비
념을 말로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가 되고, 이 모든 것이 일체가 되어, 한 알의
실천하는 첫 출발이 될 것입니다. 가톨릭병
대추로 영글 수 있도록 많은 고통의 시간
원으로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속에서 잘 참아 견디어야 하듯이, 오늘 장기
은 무엇이며, 고객은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
근속하신 모든 분들은 대추 한 알이 영글기
고 원하는지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위해 수고한 모든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파
것이 우리의 차별화 된 전략이어야 합니다.
티마의 성장 속에서 함께 이루어 오셨습니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사업을 현재에 실천하
다.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박수를 보
는 우리의 구체적 방법은 그 무엇보다 친절
냅니다.
한 태도, 배려와 상호존중입니다. 우리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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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한 활기찬 존중의 문화,
희망으로 나아가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에서 말하는 가난은 경제적 가난만을 이야
사가 안보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 관리
화 되는 BEST가 되도록 그 방법을 지속적
기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병원을 찾는 모든
자가 없는 조직이 과연 최선일까 자문해
으로 찾아 나가겠습니다. 우리 의료진과 직
이의 정신적·육체적·영적·사회적 가난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의 환대를 받는 고객의 기분이 좋아지는
같은 다양한 모습의 가난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비전선포 1주년을 맞았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 보면서 다음의 3가지를 다시
파티마가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점검을 해 나가도록 합시다.
한 번 강조하여 말씀 드리며, 여러분 모두 암묵적이면서 강력한 조직의 힘은 상호
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무엇이 되려면 무엇을 창조하려면 역지 사지易地思之를 넘어 일체화 되어야 함을 우
존중과 배려입니다. 친절한 파티마인, 변화 된 파티마문화가 병원 발전의 인센티브가
첫째, 이념 교육을 정례화하고 각자의 업
리는 잘 알고 있으며, 우리 모두 이제까지
되도록 합시다.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
무에서 이념을 구체적으로 실천하여 가톨
이 길을 묵묵히 걸어 왔습니다. 오늘의 냉
야 말로 우리병원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릭병원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도록 하겠
엄한 현 의료 환경에서 우리가 살아남으려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현재 간호부
습니다.
면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둘째, 가치지향 진료를 위해 임상 진료
친절하지 않은 병원은 살아남지 못합니다.
과는 진료과별 책임경영을 위한 ELS를 적
우리 함께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한 활기찬
극 활용하며, 특화된 진료과를 육성할 수
존중의 문화, 희망으로 나아가는 병원이 되
조직 안에는 경제학자도 풀지 못하는 조
있는 투자와 배분의 지원 효율화를 이루도
도록 노력합시다.
직의 비밀이 항상 존재한다고 합니다. 인생
록 하겠습니다. 이는 단위별 생산성을 평가
의 1/3을 직장에서 보내면서 조직생활의
하여 인적, 물적 자원의 지원이 원활하도록
추수와 수확의 계절입니다.
많은 문제에 직면하는데 예를 들면 누가
할 것입니다. 직원의 직무 체계는 직책과
우리 모두의 삶 안에서도 풍성한 결실을
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규칙들, 업무처리
직급으로 분리하여 승급을 통한 기회의 제
맺는 시기가 되길 바라며, 직원 여러분의
할 때만 느린 속도의 동료, 나쁜 상사, 한심
공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부서 운영
가정에 주님의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시고
한 부하, 때로는 혼자 일하는 게 더 낫다고
으로 변화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터전 만들기 운 동에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셋째 창원대표병원의 이미지를 갖기
직은 끊임없이 생성, 확대, 축소, 소멸해 왔
위한 노력으로는 고객의 욕구와 소통이
2014. 9. 1
습니다. 조직이 필요하다는 이유는 무엇일
BESTWAY 2018의 구체적 방법으로 이어
병원장 박정애 비안네 수녀
까요? 직장에서 제일 좋은 명당자리는 상
지는 진료가 되고, 이용의 편의성이 극대
2014 September & October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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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신뢰로 하나되는 파티마
어느덧 가을을 재촉하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창원파티 마병원의 6대 김준호 의무원장님의 이임과 제7대 정원조 의무원장님의 취임식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멀리서 가까이서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내빈들과 파티마 가족 그리고 수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지난 4년 동안 의무원장이라는 어려운 직무를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수행 해 주시고 창원파티마병원의 발전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주신 김준호 의무원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사실, 의무원장의 직책은 명예롭거나 대우를 받는 직책이 아니라 병원의 여 러 가지 문제를 병원장님과 함께 고심하고 중재하고 협력하는 봉사의 직책으로서 공익 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에 의하면 진짜 승 진을 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일 만이 자신을 높이는 길입니다. ‘이 사람은 십자가를 지게 됐어.’ ‘저 사람은 겸손의 자리에 올랐어.’ 라고 듣는 것이 정말 승진이고, 예수님을 따르는 희생이 진정한 권력입니다.” 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급변하는 의료정책과 창원지역의 의료상황은 우리에게 위 기감을 느끼게도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계기 이기도 합니다. 이는 파티마직원 모두가 함께 이루어야 할 몫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늘 창원파티마병원 7대 의무원장으로 취임하시는 정원조 새 의무원장님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신임 의무원장님은 1984년 마산파티마병원으로 입사하시어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소아청소년과 과장으로 재직해 오셨고, 수련교육부장 및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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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Fatima Hospital
재단이사장
서로 화합하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창원파티마가 이 지역의 신뢰받고 가장 사랑받는 창원의 대표병원이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시기를
료부장으로도 아낌없는 봉사를 해 오셨습
첫째는 모든 변화는 ‘나부터’라는 관점
중요하며 작은 변화라도 지속적으로 실천
입니다. 너만 변해라 혹은 너희들은 변해야
하면 변화가 주는 맛과 자신감을 가지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강
한다 하면서 자기는 예외로 남아 아무런
된다는 것입니다.
산이 3번 바뀔 만큼의 긴 시간동안 파티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변화를 성공적으로
마와 함께 동고동락을 해 오셨기에 그동안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니다.
급변하는 의료 정책이나 지역의 의료 환
체득한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둘째는 변화의 방향을 하나로 모으는
경의 변화로 병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새로운 소임을 잘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오
것이 중요합니다. 노를 젓는데 나는 앞으로
있는 이때에 서로 화합하여 위기를 극복할
늘날 급변하는 의료정책과 창원지역의 의
젓고 너는 뒤로 저으면 공동체의 변화가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창원파티마가 이 지
료상황은 우리에게 위기감을 느끼게도 하
올 수 없습니다. 서로 방향을 하나로 모으
역의 신뢰받고 가장 사랑받는 창원의 대표
지만 위기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계기가
는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병원이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시기를 희
되기도 합니다.
셋째는 한꺼번에 모든 변화를 이루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실력
망하며 다시 한 번 이 취임하시는 의무원 장님들께 하느님의 강복을 빕니다.
그러나 변화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고
이 있는 산악인이라 할지라도 처음부터 에
파티마직원 모두가 이루어야 할 몫이기도
베레스트 산을 오르지 않고, 국내외의 쉽
2014. 9. 1
합니다. 구병진 신부님의 『진리가 머꼬?』라
고 어려운 산을 정복한 다음 티베트로 향
재단이사장 최순자 루멘 수녀
는 책에서 모든 성공한 변화에는 세 가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단한
변화를 위한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일, 쉬운 일, 주어진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이임사
2014 September & 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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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텐데.” 그러자 한 사람이 “우리 집에 감자가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항상 우리 모두와 병원을 지켜주시는 우리 주님께 먼저 찬미와
얇게 썬 감자를 듬뿍 가져와 솥에 집어넣었습니다. 나그네는 다시
감사를 드립시다. 의무원장이라는 과분한 자리에 머물게 해 주신
한 번 맛을 보고는 “최고로군!” 그리고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재단이사장님, 병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가 무사히 임
“고기만 좀 있다면 훨씬 더 맛있을 텐데.” 말을 마치자마자 다른 여
기를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또 우리 파티마
인이 고기를 가져왔습니다. 나그네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죽에 집
병원을 위해 정성을 다 하시고 저를 사랑해 주신 파티마 가족 여러
어넣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국물을 다시 한 번 맛을 보고는 하늘을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의 분별없는 말과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아, 맛있다! 채소만 있다면 정말 완벽할 텐데”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한 아주머니가 집으로 달려가 당근과 양파를 한 바구니 가져왔습
저는 여러분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니다. 이것도 솥에 집어넣고 나서 나그네는 명령하는 투로 말했습니
저의 임기를 마치면서 여러분들에게 『개구리의 기도』란 책에 나오
다. “소금과 간장!” “여기 있습니다.” “국 그릇!” 사람들은 저마다 집으
는 이야기를 하나 해 드릴까 합니다. 들어 주실 거지요? 제법 잘 차
로 달려가 국그릇을 들고 오면서 빵과 과일을 가지고 온 사람도 있
려입은 나그네가 문 앞에서 먹을 것을 청하자 주인 여자는 깜짝 놀
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온 마을 사람들이 둘러 앉아, “지금까지 먹어
라면서 대답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지금은 먹을 게 하나도 없습니
본 죽 중에서 제일 맛있다.” 며 즐겁게 죽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마
다.” 나그네가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 가방 안
을 사람 모두가 기분이 좋아 웃고 떠들며 행복하게 죽을 나누어 먹
에는 죽 만드는 돌멩이가 있습니다. 끓는 물에 그 돌을 집어넣으면,
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진 나그네는 그 돌을 마을에 선물로 주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죽이 될 것입니다. 커다란 솥만 좀 준비해
었습니다.
주십시오.” 주인 여자는 호기심이 생겨서 화롯불 위에 솥을 얹어 놓
예, 우리도 병원장님을 중심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과 지혜를 모
고는 이웃집 여자들에게 돌멩이에 대해 살짝 말해 주었습니다. 그랬
아 가장 맛있는 죽, 창원에서 가장 행복한 일터, 창원 시민의 가장
더니, 물이 끓기 시작할 즈음에는 죽 만드는 돌멩이를 보기 위해 온
사랑받는 병원을 만들어 봅시다. 할 수 있겠지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물이 끓자, 나그네는 돌멩이를 솥 에 집어넣고 조금 있다가 죽의 맛을 보고는 아주 흐뭇한 듯이 미소
2014. 9. 1
를 지으며 외쳤습니다. “정말 맛있구나, 감자 몇 개만 더 있으면 좋을
제6대 의무원장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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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Fatima Hospital
취임사
고객에게 사랑받는 더 알찬 파티마로…
파티마 30년
오늘 파티마 45주년 숭고한 생일날에 저
우리병원 앞에는 이쁜 강, 뒤에는 울창한
넌 누구지
에게 과분한 의무원장이라는 무거운 짐이 내
숲과 산이 있습니다. 고객과 더불어 향유할
나 파티마인
려지는군요 작금의 이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
수 있는 힐링과 문화 공간이 연계되었으면 합
우리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하는
니다.
어어 삼십년왔네 불혹으로 지천명으로 이순으로 해도 달도 내안에 폭쌓여
고민을 안겨주는 짐이군요. 어떻게 풀까요?
세월 주고 갔네
쉬울 것 같으면서 힘이 드는군요.
고객은 우리의 힘이고 우리들의 존재가치를
파티마 성당 성모마리아상 그윽히 눈을 감고 그분과 한 나그네 파티마 뜰에 알알이 박힌 정과 자국들이여 … 사랑과 미움도 아픔도 석양에 쏙 빠져드네 파티마가 무언지
행동하지 않는 이념과 모토는 허무합니다.
우리병원의 엔진 ‘BEST WAY 2018’이 지
부여합니다. 한분이라도 더 가까이 가서 밝게
금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윤활유로써
웃는 모습으로 바꿔 드립시다. 고인 물은 썩습
저의 작은 힘이나마 더 할까합니다.
니다. 우리들은 매일 매일 다듬어야 합니다. 썰
첫째 창조 의료합시다. 지금 우리가 하고
렁한 병원, 상상조차 버겁습니다.
있는 틀에서 조금만 더 참신한 아이디어를
주위를 돌아보니 어차피 우리는 치열한 경
내어 기다리는 의료가 아닌 파고드는 것입니
쟁 속에 살아야 되고, 또 작은 병원들과도 같
다. 병원 미래를 위한 시금석이 나오고 다른
이 안고 가야합니다. 혼자는 힘듭니다. 몇 분
병원과 차별화를 이룰 것입니다.
도 힘듭니다. 우리들의 선장 비안네 수녀님과
둘째, 가톨릭 이념을 생활화 합시다. 조금
함께 우리 식구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풍랑
태생의 운명처럼
만 더 진정성을 갖고 고객에게 다가가서 사랑
에 흔들림 없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더 알찬
난 있어 좋았다
과 헌신으로 감동을 전하는 것입니다
파티마로, 우리 인생에 멋진 삶의 터전으로
동동거리는 가슴 안고
파티마 빠알간 장미 너는 나의 사랑이어라
셋째, 스마일운동을 합시다. 서로 서로의 얼굴을 고쳐주고 사람 맛이 나는 싱싱한 병 원을 만드는 것입니다.
살며 느끼며
만들어 봅시다. 2014. 9. 1 제7대 의무원장 정원조
2014 September & October
전문의 칼럼
흉 터 “이제 숨기지 마세요” 성형외과 황오현 과장
“한번 생긴 흉터를 처음처럼 완벽히 제거 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만들 수는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크고 작은 흉터들을 가지고 사는 사람 들이 많다. 특히 얼굴이나 노출부위에 눈에 띄게 심한 흉터 가 있으면 흉터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심리 적으로 위축되어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한번 생 긴 흉터를 처음처럼 완벽히 제거 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치 료를 받으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만들 수는 있다.
흉터는 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손상됐던 피부가 치유되면 서 생긴 흔적이다. 피부가 심부 진피에까지 손상될 경우 피부 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는데, 상처가 치료된 이후에도 과다증식된 콜라겐이 얇아진 피부 를 밀고 나와 남게 되면 흉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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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Fatima Hospital
흉터 성형
이런 흉터의 치료는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눈다. 수술적 방법은 길고 굵은 선상 반흔이나 넓은 면상 반흔의 치료에 해당된다. 단순히 흉터를 제거하고 봉합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데 방추형 절제술 및 특수한 Z 또는 W 형성술이 이에 속한다. 어느 정도 면적이 넓은 흉터는 흉터 주변에 있는 정상조직을 늘려서 하는 조직 확장술이나 피부이식, 국소피판술 등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비수술적 방법은 흉터를 그대로 두고 주변을 깎거나, 파인 흉터에는 삽입물을 이용해 높 이를 맞추고, 흉터와 피부색깔 차이를 줄여 흉터를 제거 한다기 보다 표시가 덜 나게, 자연 스러워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흉터가 작아서 수술을 해도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거나 수술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 또는 본인이 수술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레이저 치료, 박피, 필러, 지방주입등이 이에 해당한다.
보통 상처가 생기게 되면 4~5일간의 염증 반응기, 6주~2개월간의 증식기상처가 아무는 시기로 불룩해짐, 9개월 정도의 성숙기를 거쳐 약 1년 만에 흉터로 자리 잡게 된다. 흉터 성형술은 보
통 흉터가 성숙한 후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참 성숙되는 도중에 수술을 하게 되면 원치 않은 방향으로 치료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6개월 정도가 지나면 피부의 붉은 색이 가라앉고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이때부터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피부가 붉고 단단하다면 더 기다렸다가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눈꺼풀이나 입 주위에 있는 흉터가 오그라들어 눈이나 입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부득이 다친 지 3개월 후라도 교정이 필요 하다.
성장하는 시기에 흉터 수술을 하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흉 터가 다시 보이게 된다. 하지만 사춘기 무렵에 흉터가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어 극심한 스 트레스를 받거나,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면 1차로 수술을 할 수가 있으며 성인이 되었 을 때 흉터가 눈에 띄면 그때 가서 다시 2차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다. 수술은 아이가 흉터 를 인식하고 국소마취로 수술 시 참고 견딜 수 있을 때부터 수술이 가능하며 그 시기가 빠 르면 초등학고 5~6학년부터이다. 외래를 찾는 부모중에 아이는 흉터에 대한 인식이 없음에 도 부모가 보기 싫다는 이유로 전신마취나 레이저 치료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before after
아이에게 오히려 스트레스만 줄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아이입 장에서 신중하게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흉터 성형 전·후 아래턱에 있는 피부긴장풀림선에 역행하고 실밥자국을 가진 길고 구부정한 흉터를 W성형술로 교정
2014 September & October
우리몸의 신호등
더 늦기 전에 예방하자
자궁근종 myoma uteri
자궁근종은 전체 가임 여성의 20~40%에서 발견되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가장 흔한 양성 여성 질환으로 자궁의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일종의 양성 종양이며 또한 자궁 적출의 가장 흔한 적응증 이다. 자궁근종을 가진 환자의 5명중 1명에서 치료를 요할 정도의 문제가 발생하며, 이런 경우 심 각한 삶의 질 저하와 불임, 습관성 유산, 조산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산부인과 박철훈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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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Fatima Hospital
자궁근종
40대 여성, 체중증가, 다발성 난소 증후군의 경우 발생 가능성 증가 현재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적, 체질적 원인, 여성호르몬의 작용 이상 등으로 발생하며, 성경험이나 분만 여부 등과 별 연관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알려진 위험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연령 측면을 보면 40~44세 여성에서의 빈도가 25~29세 여성에 서의 빈도보다 높다. 모녀 관계에서 2.5배의 위험성이 있으며, 체중이 10kg 증가할 때마다 위험성은 21% 증가한다. 백인, 동양인보다 흑인 의 경우, 다발성 난소 증후군의 경우에도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반대로 분만 횟수가 많은 경우와 폐경 이후에는 위험성이 감소하며 또한 운동 시간이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감소한다. 가임기 여성의 호르몬 치료는 자궁근종 형성을 촉진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피임약도 자궁근종에 대한 영향이 없거나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폐경 호르몬제는 적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 무증상이나 과다출혈, 통증, 압박증상이 주 증상 자궁근종을 가진 대부분의 여성들은 무증상이다. 하지만
장막하 근종
발생하는 주요 증상을 살펴보면 생리혈 과다가장 흔함, 생리통,
유경성 근종
부정기 출혈, 압박증상빈뇨, 잔뇨감, 요 폐색, 변비, 골반통 등, 요통 등이 있다. 통증의 경우 대부분 만성이지만, 자궁근종이 변성되거 나 자궁내강으로부터 자궁근종 탈출증이 있는 경우 급성으 로 온다. 보통 생리통이 심하지만, 연구 결과 성교통, 비주기
근층내 근종 광간막 근종 점막하 근종
성 골반통이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출혈은 소정맥의 확 장으로 오며, 생리 시 소정맥들이 파열되면서 과다 출혈과 함 께 지혈을 방해하여 출혈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유경성 점막하 근종
자궁근종의 종류
대부분 초음파로 진단 가능, 그 외 자궁내시경, MRI를 이용해 진단 대부분의 근종은 천천히 자란다. 폐경 전 여성에서 자궁근종 크기가 급속히 커진다고 해서 반드시 악 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자궁근종을 커지게 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자궁근종은 사춘기 이전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대부분 가임기에 발생하며, 폐경기 이후에는 커 지지 않는다. 비만, 조기 초경 등 에스트로겐 노출 위험성이 높을수록 자궁근종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경 향이 있다. 진단은 골반 검사상 내진을 통하여 불규칙적인 모양과 딱딱한 종괴가 만져지면 알 수 있고, 거 의 대부분 초음파로 알 수 있으며, 그 밖에 자궁 내시경, MRI를 이용하여 진단할 수도 있다.
임신과 자궁근종 전체 임신의 0.1~3.9% 정도에서 근종이 발견된다.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으로는 조산, 태반조기박리, 비 정상태위, 유산, 폐쇄분만, 산후 출혈 등이 있다. 자궁근종이 태반에 가깝게 위치할수록 태반조기박리, 유산, 산후 출혈 빈도가 높아지며, 자궁경부, 자궁 하절부에 위치했을 경우 폐쇄분만이 발생한다. 불임의 2~3%가 자궁근종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이 난관을 폐쇄시키고, 정상적인 정자 운동을 방해 하여 불임으로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점막하 근종이 다른 위치의 근종보다 불임 빈도가 높다.
2014 September & October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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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거나 과해서 생기는
비만,당뇨병,고지혈증
음식, 상품, 정보… 우리는 모든 것이 넘쳐나는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 부족함을 모르는 세대 그리고 과잉공급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이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는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섭취하고 있으며, 부족한 운동과 누적된 피로, 과도한 스트레 스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체내에 과하게 쌓여 생기는 질환들 -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보자 내분비대사내과 정귀화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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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Fatima Hospital
넘치거나 과해서 생기는 질환
영양 섭취가 과한
‘비만’ 비만은 체내에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축적된 경우를 말하는데, 지방 뿐 아니라 탄수화물도 몸이 필요한 것 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방으로 변환되어 비만을 초래한다. 이는 단순히 미용적인 측면에서 ‘보기 좋고 나쁘다’의 문 제가 아니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여러 가지 호르몬과 싸이토카인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게 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고 궁극적으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 기 때문에 ‘비만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비만을 평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체질량 지수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한국인의 경 우 체질량 지수가 23kg/m2 이상인 경우를 과체중, 25kg/m2 이상인 경우를 비만으로 정의한다. 그 중 대사질환과 관련 이 높은 복부비만은 허리둘레를 측정해 진단하는데, 한국인의 복부비만 기준은 남자 90cm이상, 여자 85cm이상이다.
비만의 기본적인 치료법은 식사조절과 운동 등 생활습관개선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 로도 체중감량이 되지 않을 경우 약물치료나 외과적인 수술로 비만을 치료하기도 한다. 체중감량은 6개월 내에 원래 체중의 10%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식사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식습관을 분석하여 문 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군것질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식사 조절과 함께 운동이 반드시 병행 되어야 하는데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대사량을 높여주 고 체내 지방을 연소시켜 주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지 않고 식사량만 줄이는 경우 근육이나 수분의 감소로 일시적으 로 체중이 감소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 지방세포에는 변화가 없어 식이조절을 중단하면 요요현상이 나타나고 오히려 살 찌기 쉬운 체질이 될 수 있다. 빠른 체중감량을 위해서 식욕억제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거나 단식법을 무분별하게 사 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방법은 효과가 일시적이고 중단할 경우 체중이 쉽게 증가하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 을 해칠 수도 있다. 또한 이런 방식으로 체중조절에 실패할 경우 우울증이나 신경성 식욕부전, 신경성 폭식과 같은 식 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만 환자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운동은 걷기인데, 일반적으로 숨이 찬 정도 의 강도로 일주일에 150분 이상주 3-5회, 하루 30분 이상을 꾸준히 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만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비만 치료에 비법이란 없다. 섭취하는 칼로리가 소비하는 칼로리 보 다 적어야 체중감량이 된다는 것을 유념하고 운동 없이 살을 뺄 수 있다거나 단시간에 체중을 많이 감소할 수 있다거 나 신체 일부분의 살을 빼준다는 마술 같은 다이어트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집
2014 September & October
혈액에 포도당이 과한
‘당뇨병’ 당뇨병이란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체내에서 적절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있다가 소변 으로 배출되는 질병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혈액 속 포도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도움을 받아 우리 몸의 세포내 로 흡수되어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는데, 췌장 기능이 약해 인슐린 생산량이 부족하거나 또는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 기 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액 속 포도당은 세포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게 된다.
당뇨병은 가족력 같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유전은 당뇨병 발생의 가장 중요 한 원인이긴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비만,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노화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한다. 가족력이 있어도 건강한 생활 관리를 하는 경우 당뇨병이 매우 늦게 발병 하거나 생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근 경제 성장과 비만 인구의 증가로 가족력 없이 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예부터 당뇨병의 대표적인 3대 증상은 물을 많이 마시고다음,多飮, 소변을 많이 보고다뇨,多尿 음식을 많이 먹지만다식,多食 살이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혈당이 극심하게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고 요즘은 무증상 상태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무작위 당검사에서 혈당이 200mg/dL 이상이거나, 8시간 금 식 후 아침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75g 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3개월 간의 혈당 조절상태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1922년 인슐린이 개발된 이후 최근까지 다양한 당뇨병 치료 약물이 개발되고 당뇨병 환자의 수명이 정상인과 유사 하게 길어지면서 이제는 당뇨병의 만성합병증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고혈당으로 인한 증상은 없더라도 적절치 못한 혈 당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게 되면 혈관과 신경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어 망막이나 신장, 신경 손상같은 미세혈관 합병증,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하지혈관폐색 같은 대혈관 합병증, 또 족부 궤양, 괴저, 절단 등의 당뇨발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런 합병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한번 발생하면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평소 꾸준한 혈당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병 관리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은 적절한 식사 조절 과 운동 요법이며, 필요시 약물 치료도 병행한다. 약물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무조건 약물을 거부하거나 근거없는 민 간요법 또는 건강식품에 의지하여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 상태에 이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당뇨병 치료의 특효약은 없 다. ‘기본’에 충실한 식이조절, 운동요법을 하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혈당조절 목표를 설정하고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 하여 관리한다면 당뇨병이 있더라도 합병증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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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Fatima Hospital
넘치거나 과해서 생기는 질환
혈액에 지질이 과한
‘고지혈증’ 혈액 속 중요한 지질은 크게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두 가지로 나뉘며 콜레스테롤은 다시 혈
고지혈증
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과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 동맥
을 간으로 옮겨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로 나뉜다. 중성지방은 음 식으로 섭취한 과잉 에너지원을 저장하기 위한 것으로 평상시에는 지방세포에 저장되어 있다 콜레스테롤 입자
가 필요시 방출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게 된다. 바람직한 혈중 수치는 8시간 이상 금식 후 공 복에 채혈한 총콜레스테롤 < 200mg/dL, 중성지방 < 150mg/dL,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남자 >
콜레스테롤 침착
죽상경화반 형성
40mg/dL, 여자 > 50mg/dL이다.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질환 이다. 콜레스테롤 증가가 장기간 지속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 관을 막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경색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 췌 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으므로 심뇌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 거나 고위험군 - 비만, 당뇨병, 고혈압 환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상혈관
고지혈증 치료의 기본 역시 식사 요법과 운동이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것 이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방이 든 모든 식품을 빼고 먹을 필요는 없다. 지방 역시 우리 몸의 혈관벽
정상혈류
필수 구성성분 중의 하나이므로, 육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포화지방의 섭취는 줄이고 대신 식물성 기름이나 생선 등에 포함된 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며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비만일 경우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비정상혈관 이상혈류
혈관단면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대사에 문제가 있거나 고령,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폐경기 이후 여 성은 대개 생활습관개선만으로는 콜레스테롤 조절이 어렵다. 이런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한데 고지혈증 치료제는 대부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고지혈증을 개선시키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좁아진 혈관
콜레스테롤 (클라크)
사용할 수 있다.
활력충전소
2014 September & 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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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르지 않는 바람의 흐름 -풍류
가곡전수관 글 박종순 아동문학평론가
노래 삼긴 사람 시름도 하도 할샤 일러 다 못 일러 불러나 푸돗던가 진실로 풀릴 것이면 나도 불러 보리라. 「노래 삼긴」, 조선시대 학자 신흠
처음 노래를 만든 사람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위 노래에서 는 시름이 하도 많아 시로써 다 달래지 못하니 끝내 노래로 풀 어내려 했다고 한다. 가곡歌曲의 기원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노랫 말을 보면, 노래로 시름을 달래며 진정한 위로를 받았던 모양이 다. 가곡전수관 공개행사 ‘목요풍류’에서 예능보유자 조순자 관장 과 가곡 이수자들의 노래로 들었던 곡이다. 고운 자태와 은은하 게 번지는 미소, 그리고 자유롭게 연주 위에서 노는 고운 음색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정갈하게 잘 닦아놓은 종갓집의 장독 대에 부드러운 바람이 넘나들며 놀다가는 편안함과 우아함을 느 낄 수 있었다. 시름 다 닦아낸 오래된 장독의 가지런함이 바람을 거스르지 않고 받아주는 그 아름다움. 지금껏 한 번도 온전하게 가곡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처음을 접하는 그 설렘을 갖고, 혹은 고전의 지루함이 있지나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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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Fatima Hospital
가곡전수관
하는 우려 또한 갖고 자리를 잡아 앉았다. 의외로 많은 관객이 앉 아있는 것을 보고 잠시 놀라는 사이 관객을 위한 해설을 시작으 로 가창자들의 노래가 이어졌다. 탁한 목소리와 격한 호흡, 그리고 가창자의 감정을 실어 전하는 판소리와도 달랐고, 구성진 가락으 로 불러내는 민요와도 다르다는 것을 첫 노래를 듣고 알 수 있었 다. 똑같이 시조시를 가사로 부르는 것이지만 3장으로 된 시조창 과 달리 노랫말이 5장으로 표기되어 시김새나 박자, 음계가 느리 고 길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피리・대금・해금・거문고・장구 연주 를 뒤에 두고 그 관현악 반주에 얹어 부르는 성악곡으로, 시와 노 래・연주가 한데 어우러진 종합예술이 가곡이었다. 가부좌를 틀고 정자세로 앉아, 잔잔하게 깔리는 연주를 업고 부르는 노래, 그 편 안함이 주는 선율의 흐름이 좋았다. 서양 가곡에서 느낄 수 없는 우아함이랄까, 품위를 갖춘 점잖음과 정제된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었다. 한 시간 반가량 흘러가는 시간을 느끼지 못할 만큼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1969년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가곡’은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 등의 가집에 들어있는 아름다운 시에 곡을 올려 관현 반주에 맞춰 부르는 성악곡이다. 학교 다닐 때 무언지
국내 최초 가곡 전용 연주장을 갖춘 가곡전수관에 가면 달마다 2・4주 목요일 7시
도 모르고 외웠던 그 가집이 노래책이었다는 말인데, 노래로 부르
30분에 ‘내 삶의 작은 쉼표 목요풍류’를 열고 있다.
기 위해 쓴 것을 문학으로만 생각하여 문자로 이해하려 했다는 것 을 알았다. 이 가곡이 2011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서양음악의 메트로놈에서 가장 느린 빠르기보다 2배나 느린 빠
가 되었다. 그리고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인
르기로 부르는 우리 가곡, 말을 자음・모음 단위로 반죽을 주무르
영송당 조순자 선생이 창원에서 후학들에게 가곡을 전수하고 있었
듯 부르는 가곡을 들으며, ‘나’라는 존재의 이기심과 집착 같은 것
다. 지난 2006년 창원시 마산회원구 산복도로변에 건립된 가곡전
에서 스스로 놓여나는 것을 느꼈다. 나만 빨리 앞서가겠다는 성장
수관의 관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간 만들기에 여념이 없
의 개념이 아니라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체를 돌아볼 여유
다. 우리나라 전통 가곡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국내 유일의 가곡
를 가지고 소통하는 일도 배우게 하는 것 같았다. 가창자와 연주자
전수관을 이끌고 있는 조순자 관장의 가곡 인생을 알고 보니, 정말
가 자기 몫만 잘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배려가 다른 음악
전문성과 예술성을 갖고 한 사람의 일생을 바쳐야만 했던 그 고집
보다 더욱 중시되는 것이 가곡이기 때문이다. 물질문명의 이기심을
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덜어내고 한 번쯤 쉬어가는 것이 어떨까. 국내 최초 가곡 전용 연
지금 가곡전수관은 국립국악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경남지
주장을 갖춘 가곡전수관에 가면 달마다 2・4주 목요일 7시 30분
역 분원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학사학위전통예술학사를 받을 수 있
에 ‘내 삶의 작은 쉼표 목요풍류’를 열고 있다. 바람도 거스르지 않
는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발돋움해 지역 전통문화 활성화
는 풍류에 몸을 맡기고 배워보는 것도 좋겠다. 가곡은 들어봐야 알
에 기여하고 있다.
고, 배워야 제대로 들린다고 하니 한 번 도전해볼 일이다.
2014 September & October
예술과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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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
사과의 화가
의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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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바꿔놓은 3대 사과는 이브가 아담과 함께 따먹은 선악과, 사과가 떨어지는 모 습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튼의 사과, 현대미술을 상징하는 기호가 된 폴 세잔Paul Cézanne의 사과이다. 이 사과들 중에서 먹을 수 없는 사과가 있다면 바로 세잔의 사과다. 대부분
의 화가들이 군침이 돌고 먹음직스럽게 입의 감각으로 과일을 그리는 관습적인 태도에 세잔은 회의를 가졌다. 그리고 “인간 본위의 인간의 필요에 따른 정물화가 아닌 정물을 위한 정물화를 그리기 위해 깊이 고민했다. 글 김리아
‘회화는 말없는 사유’이고, 철학은 ‘말하는 사유’라고 한 모리스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처럼 세잔은 사과를 볼 때 입에 침이 고이지 않고도 사과가 가진 오브제의 본질을 눈으로 포착 하려고 했다. 이것은 한마디로 ‘먹을 수 없는 사과’를 그리려 한 것이다. 세잔이 사과에 이토록 매력을 느끼며 정물의 소재로 자주 선택한 동기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것은 자연주의 문학의 대가로 『목로주점』을 저술한 에밀 졸라와의 인연이다. 남프랑스 엑상 프로방스에서 태어난 세잔은 어릴 때 고향의 부르봉중학교를 다녔는데 그의 동급생에 에밀 졸 라가 있었다. 졸라는 어렸을 때 허약했고 지독한 근시여서 같은 반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 곤 했다. 그럴 때마다 힘이 세고 덩치가 큰 세잔이 나타나 졸라를 구해주곤 했다. 이때 졸라는 고마움의 표시로 세잔에게 수시로 사과를 선물했다고 한다. 어린시절 세잔과 졸라의 우정은 오 늘날에도 엑상프로방스에 가면 ‘두 소년’이라는 카페가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졸라는 세잔이 1861년 파리에서 독립된 화가의 길을 추구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 었고 작품 세계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세잔의 정물화에서 사과가 주요테마로 등장 하기 시작한 것은 1872년 「푸른 사과」 이후이다. 세잔은 미술 평론가 제프로아Gustave Geffroy에 게 “나는 한 개의 사과로 파리paris를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는 말을 통해서 그가 사과라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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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Fatima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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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의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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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과와 오렌지, 1895~1900 2 폴 세잔의 초상화, 1880 3 에밀 졸라의 초상, 1862~1864 4 생트빅트아르 산, 1839~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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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소재를 선택한 것은 단순히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님을 말해주고
를 냈다. “이 바보 같으니라구! 당신이 자세를 망쳐버렸소. 내가 당
있다. 세잔에게서 ‘사과’라는 과일은 감각적으로 풍부한 색채와 형
신에게 사과처럼 앉아 있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소? 사과가 움직이
태를 펼쳐 보이는 객관적인 장을 제공했으며 또한 정서적 초월과
오?” 세잔은 결국 이 초상화를 미완성으로 남겨버리고 만다. 이후
자기 통제를 위해 신중하게 선택된 수단으로 볼 수 있다.
볼라르는 세잔의 모델로 앉기 전, 진한 블랙커피 한 잔으르 마시는
세잔은 화실에 사과를 놓아두고 그것이 녹아서 소멸될 때까지
습관을 들였다고 한다. 이처럼 세잔이 40년 동안 분투한 끝에 사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다. 이러한 사실은 세잔의 지병인 당뇨와도
과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부유한 아버지의 덕택이다. 그
연관된다. 당뇨병이란 몸 안에 당의 대사가 장애가 되어 생산과 배
의 아버지는 세잔이 법률 공부하기를 원했고, 자신의 뒤를 이어 은
설의 균형이 깨져 몸 안에 당이 많이 축적되는 병이다. 그렇다면 세
행가가 되기를 기대했으나 화가가 되려는 세잔과 큰 갈등을 빚었
잔은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며 110점에 달하는 사과의 그림을 그
다. 결혼 또한 아버지의 반대로 비밀리에 오르탕스 피케와 16년간
렸던 것일까?
동거했고, 1872년에 출생한 손자를 할아버지에게 보여주지도 않
‘사과의 화가’라고 불리는 폴 세잔은 다혈질이면서 까다롭기로도 유명하다. 그는 하나의 정물화를 완성하기 위해 100회를 작업했고
았다. 결국 세잔은 부친이 사망한 1886년에 피케와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초상화를 그릴 때에는 모델의 자세를 150번이나 고쳤다고 한다. 이
이러한 공기를 그리고 싶은 세잔을 이해하려면 「생트빅투아르
까다로운 요구 때문에 유독 아내 오르탕스 피케Hortense Fiquet의 초
산」에서 보는 전경의 초록색과 머나먼 푸른색의 사이의 공간에서
상화가 많다고 한다. 세잔의 초상화 모델이 된다는 것은 거의 고문
충만한 공기와 산들바람을 느낄 수 있을 때 가능하리라고 본다. 세
에 가깝다고 할만큼 악명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자신의 첫
잔에게 있어 산은 자신의 미학적 목표를 실현할 모티프였다. 그는
개인전을 열어준 화상 볼라르의 초상화를 그릴 때 세잔은 볼라르
자신의 예술적 뜻을 이해해주고 끊임없이 후원해 주었던 어머니의
에게 “사과처럼 가만히 앉아 있으라”라는 요구는 유명한 일화로 전
장례가 있던 날에도 이 산을 찾았다. 멀리서 보면 어머니의 젖무
해져 온다. 하루는 졸음을 참다못한 볼라르가 자기도 모르게 포즈
덤과 같다고 한 어느 비평가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생트빅투아르
를 흐트러뜨리자, 다혈질의 세잔은 그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
산」은 세잔에게 어머니와 같은 근원적 대상이었던 것이다.
우리동네 이야기
산소 가는 달 사화마을 묘사
2014 September & October
묘사는 10월 가을걷이가 모두 끝난 뒤 천天신과 지地신, 조상 신에게 드리는 의례 중 하나.
1년 중 가장 먹을거리가 많은 시기인 만큼, 풍성한 먹을거리 내려주고 보살펴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셈이다.
글 정인정
한마디로, 시조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조상에까지 모두 산소에
감수 박태성 박사(두류문화연구원 연구위원)
찾아가 성묘를 하는 것인데, 이렇게 묘사가 진행되는 ‘묘사철’ 은, 먹을 것이 없던 시절 가난한 이들이 너무나도 기다리다 시 기이다. 한 곳 한 곳 묘사가 끝날 때마다 묘사상에 차려졌던 떡이며 과일, 생선 등을 그 곳에 온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 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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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아~ 니 퍼뜩 채비 안 할끼가? 자꾸 꾸물 거리믄 니 혼자 내비 두고 먼저 가뿐다?”
사화마을 묘사
가을 국화가 무리지어 핀 듯 눈이 부시다. 꼬르륵~ 이른 아침, 물 한잔 들이킨 것이 전부였을 아이들… 달
이른 아침부터 점순이 목소리가 가난한 초가에 쩌렁 울려 퍼진
고 기름진 냄새를 맡은 탓인지, 산길을 달려온 섭이와 점순이 뱃속
다. “누야, 누야~ 내도 같이 가자.” 허둥지둥 신발을 신는 둥 마는
에선 꼬르륵 소리가 요동을 친다. 드디어 기다리던 묘사가 끝나고,
둥, 일곱 살짜리 까까머리 섭이가 갓난쟁이 막내를 등에 업은 점순
사람들 틈에 어린 동생을 업고, 섭이 손을 잡은 점순이도 줄을 서
이 꽁무니를 바짝 뒤쫓는다. 들일 나간 부모님 대신 집안일은 물
서 묘사 음식을 받는다. 묘사철에는 갓난 아이의 몫도 따로 나누
론 두 동생을 돌보는 일 역시 열 살을 갓 넘긴 점순이의 몫. 하지
어 주었기에 점순이는 섭이와 갓난쟁이 몫까지 음식을 나누어 받
만, 이렇게 갓난쟁이까지 들쳐 업은 채 길을 나서는 일은 좀체 없
았다. 보자기에 덜어지는 음식을 보자, 섭이와 점순이는 어느새 꿀
는 일이지만, 오늘은 사화마을 박씨 문중에 묘사가 있는 특별한
꺽~ 침이 넘어가는데, “한 입 묵어볼래?” 뚫어져라 떡을 보는 섭이
날이다.
에게 한 모퉁이를 뚝 떼어 내미는 점순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입 안에 쏙, 오물오물거리는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씹을 것도 없이 꿀
“누야~ 쪼매만 쉬었다 가자!” 묘사가 치러지는 등명산 자락까지
꺽 떡을 삼킨 섭이… “누야… 누야는 안 묵나?” “어, 내는 안즉 개
는 어른 걸음으로도 족히 한 시간은 걸리는 거리. 묘사가 끝나기
안타…과자도 몇 개 얻었는데, 그것도 한 개 묵어볼래?” 아무렇지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한 점순이는 저도 모르게
않은 듯 섭이에게 먹을 것을 건네주는 점순이 목으로도 꼴깍 침이
발걸음이 빨라지고… 갓난쟁이까지 등에 업은 점순이의 걸음이 평
넘어간다.
소보다 느리다지만, 일곱 살 섭이는 거의 뛰다시피 하며 누나 뒤를 쫓고 있다.
오전 9시나 10시쯤 시작한 묘사는 저녁 해질 무렵 모두 끝이 난
“섭아~ 니는 엊저녁에 누야 몰래 굼벵이라도 꾸버 묵었나? 산할
다. 묘사 지내는 곳을 몇 곳 지나고 나니, 점순이 머리에 인 보따리
배가 니캉 놀자고 발목이라도 잡나... 와 이래 꿈뜨노? 이라다가 제
가 제법 묵직하다. 보자기에는 묘사를 옮겨 다니며 얻은 떡, 생선,
사도 끝나고 떡고물도 못 얻어 묵겄다!”
과자가 뒤섞이고… 하루 종일 묘사일행을 따라다니느라 점순이와
떡이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드는지, 섭이가 한 걸음에 누나 점순
섭이의 옷자락이며 얼굴, 신발은 새까맣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
이를 바짝 뒤쫓는다. “누야~ 떡도 있고… 또 과자도 있겠제?” “하모
는 길, 갓난쟁이까지 업고 보따리까지 이었는데도 점순이 발걸음은
~” “그라믄 고기전도 묵을 수 있나?” “오데 고기전 뿐이가? 조기도
가볍기만 하다. 입가에 콩고물이며 찰떡이 눌러붙은 섭이도 날아
있고, 흰쌀밥도 있을낀데?” “진짜가? 누야~ 뭐하노? 퍼뜩 가자, 퍼
갈 듯 즐겁다. “누야~ 묘사가 1년 내내 있으믄 참 좋겄다. 그쟈?” “1
뜩~” 푸짐하게 먹을 생각에 섭이는 어느 새 점순이를 앞질러 고개
년 내내 제사만 지내믄 아무리 만석꾼이라도 집안 거덜날낀데? 그
를 향해 간다.
라고 이래 음석 인심 쓰겄나?” “글나…? 그라믄 1년에 5번, 아니다… 3번?” 천진난만한 동생 섭이의 말에 점순이도 활짝 웃는다. 그나마
드디어 도착한 등명산 자락, 다행히 묘사는 아직 끝나지 않은 모 양…깨끗이 정돈된 산소가 여러 무리 모여 있다. 산 남쪽과 동쪽 기슭에는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가득 모여들어서 마치 하얀
며칠 동안은 계속 묘사가 이어질테니, 오가는 길이 고단해도 점순 이와 섭이는 행복하기만 하다.
건강 요리조리
글 정은하 영양사
물 4 4
건강하게 마시자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요즘같이 건조한 시기에는 잘 마시는 물 한잔이 보약보다 더 좋은 건강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물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 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돕고,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소 와 영양소 운반 등을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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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강하게 마시자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을 200ml 8잔1.5~2L정도로 제시하고 있으나 우 리나라 사람들이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평균 3잔0.6L에 불과하다. 이처럼 물 섭취가 부 족하면 어지럼증, 안면홍조, 소화불량, 체중 증가, 변비,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탈수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탈수’가 되어 비만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렇다 면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실수록 건강에 좋을까? 대답은 ‘아니오’이다. 과도한 물 섭취는 온몸 의 세포가 물에 불은 상태가 되어 두통이 생기고, 피곤해지며, 정신도 혼미해진다.
물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막상 물을 언제, 어떻게 마셔야 좋은지 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럼, 자신에게 필요한 양의 물을 어떻게 깐깐하고, 똑똑 하게 마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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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천천히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 적정 섭취량은 날씨, 활동량, 체중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하루에 마셔야 할 적정 섭취량을 손쉽게 계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체중에 30을 곱하면 된다. 60㎏인 사람은 하루에 1.8L의 물이 적정량이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하루 적정량을 조금씩 틈틈이 마시는 것 이 좋은데 많은 양의 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2시간 후 모두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
식사 중이나 직후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식전 30분~1시간 사이에 물을 마시면 위액을 분비시켜 식욕을 돋우고 소화에 도움을 주지만 식사 중이나 직후에는 물을 마시면 위액이 묽어져 소화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후에 차를 마시는 습관도 좋지 않다. 녹차, 홍차, 커피 등에 든 성분이 음식물 속 영양소의 몸속 흡수를 방해한다. 카페인은 비타민 B군을, 탄닌은 철분의 흡수를 막는다. 따라서 차는 식사를 한 뒤 한 시간 정도 지난 후에 한 잔만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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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나 집중을 해야 할 경우 미리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거나 업무나 회의 등 집중을 하는 경우에는 땀이나 호흡으로 수분이 빠져나가지만 부족하다고 느끼지 못해 체내 수분 균 형이 깨질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이나 집중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20~30분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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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수분이 부족한 경우 배고픔으로 착각 할 수 있다
갈증현상은 배가 고픈 느낌과 같은 신호로 반응하기 때문에 과식을 유발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사시간 이외에 배고픔을 느낀다면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물을 섭취하는 것이 비만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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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 잠들기 30분 전에 물을 마시자
아침 공복에 먹는 물은 밤새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잠들기 30분 전에 마시는 물은 수면 중 갈증이 생기지 않게 하고 다음 날 개운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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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개원기념식 및 이·취임식 지난 9월 1일 5층 강당에서 개원 45주년 기념식 및 제6·7대 의무원장 이·취임식이 있었 다. 이념낭독, 장기근속포상, 승진자 사령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서 병원장 은 재도약을 위한 활기찬 존중의 문화, 희망으로 나아가는 병원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 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제6대 김준호 의무원장 이임 및 제7대 정원조 의무원장의 취임 식이 있었다.
하반기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건강검진 우리병원은 11월 8일 함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실시 한다.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건강검진은 결혼 이주여성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그들이 경 제적 어려움이나 언어·문화의 차이로 건강관리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흉부 X-ray검사, 혈 압·혈액·소변 검사, 기본 문진을 포함한 일반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사, 재활치료를 진행 할 예정이다.
장례식장 서비스 KS 인증 심사 우리병원 장례식장이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장례식장 서비스 KS 인증 갱신 심사 를 받았다. 서비스 KS 인증은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장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우리병원 장례식장은 지난 2012년 병원운영 장례식장으로는 유일하게 장례식장 서비스 KS인증을 받아 공정하고 수준 높은 표준장례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음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인공신장센터 혈액여과투석(HDF) 우리병원 인공신장센터에서는 적용 가능한 대부분의 환자에게 혈액여과투석을 시행하고 있다. 혈액여과투석은 기존 혈액투석의 단점을 보완한 투석방법으로 중분자 이상 노폐물 의 제거율을 높여 합병증의 발병을 줄이고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 는 치료방법이다. 현재 우리나라 투석환자의 85%이상이 일반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문의 | 인공신장센터 270-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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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2014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건강강좌’ 우리병원은 10월 29일 오후 2시 5층 강당에서 2014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건강강좌’ 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외과 서진영 과장의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 유방암 자가 진단 법 강의를 비롯해 재활의학과 천세웅 과장이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관리에 대해 강의 할 예정이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유방 건강의 중요성과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을 위해 펼치고 있는 공익 캠페인이다.
2014 중간관리자 교육 우리병원은 10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사천 한우리연수원에서 2014 중간관리자 교육 이 있었다. 이번 교육은 ‘소통의 리더쉽 & 우리다운 우리’라는 제목으로 자신과 우리를 바로 알고 우리병원의 이념을 고객에게 올바르게 실천하기 위해 실시 됐다.
MBC경남, 창원교통방송 출연 내분비대사내과 이상민 과장이 지난 9월 30일에 방송된 창원교통방송 ‘스튜디오955’에 출연해 당뇨에 대한 정보제공과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10월 16일에는 이비인후과 안성용 과장이 MBC 경남 ‘오늘도 건강하세요’에 출연해 다양 한 음성질환에 대한 정보를 청취자들에게 전달했다.
온생명 care 행사 우리병원은 9월 26일 온생명의 날 행사를 가졌다. 함께한 직원들은 병원주변을 돌며 제 초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우리병원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온생명의 날로 지정하고 환경보호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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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제114회 찾아가는 시민건강강좌 지난 10월 13일 오후 2시 창원 가음정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시민건강강좌가 있었다. 이날 강의는 심장내과 권태정 과장이 가음정동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제119회 사랑의 음악회 지난 9월 24일 1층 로비에서 제119회 사랑의 음악회가 있었다. 이번 음악회는 피아니스 트 유경아가 함께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과 「월광」을 비롯해 관객들에게 익숙한 「엘리제를 위하여」 등 다양한 연주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2015학년도 파티마어린이집 원아모집 파티마어린이집에서는 10월 13일부터 2015학년도 원아모집을 하고 있다. 이번 원아모집 은 만1~ 5세까지 본원 자녀를 비롯해 타사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모집 중이며, 원서는 파티마어린이집에서 교부하고 있다. 우리병원은 2012년부터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직장보육시설을 지역병원 최초로 개원하여 운영 중이다. 문의 | 파티마어린이집 270-1746
파티마갤러리 채연희전 - 나르시시즘 파티마갤러리에서는 10월 6일부터 24일까지 채연희 작가의 개인전 ‘나르시시즘’을 연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들의 자기애적 성향을 캔버스에 표현한 작품 10여점이 전시 된다. 창 원파티마병원에서는 환자와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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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세계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날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와 그 가족 들이 남은 생애동안 질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문제를 해결·상담하고 사별 간호를 포함한 아름다운 마무리를 돕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하는 전인적인 돌봄을 말한다. 우리병원은 2009년부터 호스 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로 각 기관에서는 인식전환과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병원은 지난 9월 13일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간의 정보공유를 위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 14일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전환과 함께 암환자의 통증도 관리 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 됐으며, 환 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OX 퀴즈,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진전, 설문조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팔용 시장을 돌며 일반시민들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알리기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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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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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함께한 하루 매년 10월 4일은 병원간호사회에서 정한 ‘천사데이’입니다. 이날은 전국의 간 호사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 천하는 날로 우리병원에서도 ‘천사데이’를 맞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건강100세를 위한 혈압관리’라는 제목의 이번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층 로 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위해 혈압·혈당을 측정해 드렸으며, 평소 궁 금했던 건강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파티마사랑기금 강경미 10,000 강도윤 10,000 강명희 60,000 강무식 20,000 강민수 5,000
김미란1 10,000 김미영 20,000 김미해 10,000 김민경 10,000
후원자 명단 2014. 7~8
김정두 10,000 김정석 10,000 김정수 20,000
류혜진 10,000 마은미 10,000 문익준 10,000
박현정 10,000 박혜라 10,000 박혜지 4,000
심석경 5,000 안모니가 10,000 안상하 20,000
이다혜 10,000 이명자 20,000 이미경 10,000
이지은 10,000 이지현 10,000 이지혜 4,000
정수상 10,000 정수정 10,000 정수진 10,000
최성욱 10,000 최순필 100,000 최연오 6,000
김정수1 10,000
문혜란 10,000 문효민 10,000
박혜진 10,000 방희연 10,000
안용준 10,000 안은경 6,000
이미령 20,000 이미순 10,000
이하얀 10,000 이학송 20,000
정옥연 20,000 정요한 200,000
최연준 10,000 최월순 20,000
민선희 10,000 박가람 10,000
배지현 10,000 배현주 10,000
안주희 20,000 양기정 10,000
이미정 10,000 이민지 6,000
이해숙 20,000 이향연 6,000
정은영 10,000 정지혜 10,000
최윤희 20,000 최정인 10,000
박경조 10,000 박금임 20,000
배현희 10,000 변선희 20,000
양민수 10,000 양지영 10,000
이민호 20,000 이민희 10,000
이현재 60,000 이현정 10,000
정현정 10,000 정현주 3,000
최주례 10,000 최진실 6,000
박기애 20,000 박상미 10,000
변준호 20,000 서성호 10,000
여경아 10,000 여남석 10,000
이봉남 10,000 이선경 10,000
이현정1 20,000 이현주 5,000
정현진 10,000 정혜린 4,000
최현지 20,000 최환식 20,000
이선영
6,000 이선희 20,000 이성원 10,000
이혜경 20,000 이혜미 10,000
제창숙 10,000 조길석 20,000
팽기훈 20,000 하미란 10,000
이화순 10,000 임승춘 10,000
조명제 20,000 조미영 20,000
하정희 20,000 하주희 10,000
장경숙 20,000 장내성 60,000
조성래 200,000 조성열 10,000
하주희1 6,000 하혜은 10,000
장소미 10,000 장은주 4,000
조세림 10,000 조아라 10,000
한기원 60,000 한덕렬 20,000
장재웅 10,000 전도환 50,000
조아라1 15,000 조연실 10,000
한명선
전영순 10,000 전윤아 10,000
조영화 20,000 조은애 6,000
전윤지 10,000 전은슬 10,000
조은주
전현근 10,000 전혜지 10,000
조인혜 10,000 조진희 10,000
정경화 20,000 정명숙 20,000
조창엽 20,000 주정숙 10,000
정미옥 20,000 정미정 10,000
진성진
정미희 20,000 정민정 20,000
차명철 20,000 채성희 6,000
정보경
6,000 정삼예 10,000
채영숙 10,000 채정훈 10,000
정상원 10,000 정서윤 30,000
최경희 20,000 최규상 20,000
정서진 20,000 정성관 10,000
최낙구 20,000 최미희 20,000
김민정1 6,000 김병효 10,000
김정아 10,000 김정옥 20,000
김보람 10,000 김상향 6,000
김정원 200,000 김정훈 10,000
김성민 10,000 김성희 60,000
김조희 10,000 김종선 20,000
김송희 10,000 김수경 10,000
김종원 20,000 김주희 10,000
6,000 김수영 10,000
김준호 100,000
박성열 20,000 박성진 100,000
서원미 20,000 서충기 20,000
여현중 10,000 예해경 10,000
김중기 10,000 김지윤 10,000
박성혜 10,000 박소영 4,000
서희선 40,000 성미연 10,000
오명희 20,000 오민정 50,000
김수진1 10,000
김지은 10,000 김진선 10,000
박숙현 10,000 박영숙 6,000
성주연 10,000 소슬기 6,000
오세진 20,000 오수현 3,000
김순복 10,000 김순옥 10,000
김진화 20,000 김한길 100,000
박영순 20,000 박영인 10,000
소임전 10,000 손대곤 60,000
오용님 10,000 오흥석 10,000
김승윤 10,000 김시원 10,000
김해현 10,000 김행숙 20,000
박옥윤
손라녀 40,000 손미희 20,000
옥성미 20,000 왕은영 10,000
김언희 10,000 김연수 20,000
김현성 60,000 김현숙 20,000
4,000 박원식 10,000 박유리 10,000
김현주 40,000 김혜원 6,000
5,000 손지현 10,000 손진군 60,000
우성준 10,000 우순임 40,000
김영미 10,000 김영순 10,000
박은정 10,000 박은진 10,000
김영지 10,000 김옥화 10,000
김혜주 20,000 김혜지 10,000
박재홍 20,000 박재훈 10,000
손현옥 10,000 송동규 10,000
김황희 10,000 김효진 6,000
박정석 40,000 박정아 10,000
송민정
김원대 20,000 김유경 10,000 김유현 20,000 김은민 10,000
남경숙 20,000 남미애 4,000
박정애 20,000 박정애1 10,000
송주호 10,000 송호열 10,000
남양숙 10,000 남정은 10,000
6,000 6,000
승형준 100,000 신경순 20,000
김가영1 10,000
김은숙 10,000 김은영1 10,000
김경원 10,000 김기성 20,000
김은정 20,000 김은지 10,000
남진희 20,000 남초롱 6,000
박지경 10,000 박찬미 20,000
신미진 10,000 신민영 10,000
김기웅 100,000
김은희 20,000 김인숙 10,000
남효주 20,000 남희진 10,000
6,000 박창준 10,000 박하니 10,000
신영주 10,000 신요림 20,000
김재웅 10,000 김재홍 10,000
동은진
6,000 류혜정 10,000
박현수 10,000 박현숙 20,000
강상미 20,000 강석민 10,000 강연화 20,000 강의주 10,000 강철남 40,000 강형주 20,000 고선숙 20,000 고유미 10,000 공시내 10,000 공인미 10,000 공주예 10,000 곽정호 40,000
6,000 구본원 60,000 구인숙 20,000 곽지원
권경영 20,000 권기옥 20,000
6,000 권세정 10,000 권나라
권유빈 20,000 권은미 10,000 권태정 200,000 권현숙 40,000 권형숙 20,000 금지경 10,000 금지현 10,000 김가영 10,000
김대현 60,000 김덕찬 40,000 김명연 20,000
김수분
김수정 10,000 김수정1 6,000
박정화 박주희
박찬우
손주연
송선희
6,000 6,000
신용민 10,000 신혜진 10,000 심보라
6,000
우승연 10,000 우은영 10,000 유미혜 10,000 유보라 10,000 유숙임 10,000 유영숙 20,000 유은정 10,000 유자화 20,000 유지혜 10,000 유희정 10,000 윤상화 100,000 윤영록 10,000 윤지영 20,000 이경애 20,000 이경희 20,000 이금숙 10,000
이송자 10,000 이수진 10,000 이수진 10,000 이수현 5,000
6,000 이애숙 20,000 이승진
이언주 10,000 이연미 20,000 이연주 10,000 이영진 10,000 이유진 10,000 이윤복 40,000 이율리아 10,000 이은정 10,000 이이슬 10,000 이재은 10,000 이정숙 20,000 이정순 10,000 이정은 10,000 이정하 10,000 이정희 10,000 이종세 200,000 이주석 10,000 이준락 10,000 이지연 10,000
5,000 조인주 10,000
5,000 진희영 20,000
6,000 한양천 200,000 허솔지 10,000 홍민진 10,000 홍연화 10,000 홍현진 10,000 황은영 10,000 황인주 20,000 황정난 10,000 황정혜 40,000 황정희 40,000 황치훈 10,000 대산성당보스코
30,000 자원봉사자 150,000 최발비나 100,000
파티마사랑기금은 경제적 사정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의 진료비 지원과 지역사회 내 복지실천을 위해 마련된 기금입니다
후원방법 직접납부/자동이체 또는 무통장 입금 : 신한은행 140-008-519610 (예금주: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사랑기금) 문의 : 사회복지과 (270-1115)
창원파티마병원 진료안내 진료과 의사명
선택 진료
주연호 ● 소화기 박종호 ● 내과 이주용 신재욱 호흡기 이기동 내과
심장 내과
진료일정 오전 오후
전문진료분야
월, 수, 금, (토)
목, 금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월, 화, 목, (토)
월, 금
상하부 위장간, 간질환, 췌담도
수, 목, (토)
월, 화, 수
위, 대장, 간질환, 췌담도
화, 금, (토)
화, 수, 목
수, 목
최봉룡 ●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월, 수, (토)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화, 목, 금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화, 목, 금, (토) 월, 수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한양천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수, 목, (토)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
월~(토)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부신질환, 뇌하수체질환, 고지혈증 월~목, (토)
이상민
갑상선, 당뇨
박기룡
급성신부전, 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월~(토) 당뇨병성 신질환,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윤성은
혈액종양 장성훈 내과 류마티스 정용근 내과 임민희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월~(토)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빈혈, 혈소판질환, 혈액암, 고형암, 기타 혈액질환, 항암치료클리닉, 완화의료(호스피스)
월~금
관절질환(류마티스관절염, 통풍, 퇴행성관절염), 월~(토) 강직성척추염, 섬유근통, 자가면역질환(루푸스, 베쳇병, 쇼그렌, 근육염, 경화통, 레이노드) 열병, 불명열, 여행의학, 성인예방접종, 임파선염, 감염질환, 대상포진
소화기, 호흡기, 신생아 소아 최재원 청소년과 마상혁 ● 소아감염병, 성장클리닉 이학성
월, 화, 금 월, 화, 목 월, 수, 금
신생아, 호흡기
화, 수, 금 월, 수, 목
월, 화, 목
고동한
월, 화, 수, 금, (토) 월, 수, 금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사시
월, 화, 수, 목 (토) 월, 화, 목
승형준
●
수부 및 족부(미세수술), 인공관절, 소아 일반외상
화, 수, 목, (토) 월, 목
조성래
척추, 인공관절, 고관절, 슬관절, 골다공증, 일반외상, ● 류마티스관절염
월, 수, 금, (토) 화, 수
조제일
관절내시경, 인공관절(퇴행성 슬관절, 견관절, 고관절), 관절염, 외상 목, 금, (토)
월, 수, 금
전도환
척추, 관절내시경, 슬관절, 고관절, 견관절, 인공관절, 외상, 퇴행성질환 및 골다공증
월, 화, (토)
화, 목, 금 화, 목, 금
고원일
●
척추, 디스크, 뇌·척추외상, 말초신경, 소아신경외과
월~수, (토)
이강운
●
뇌졸중, 뇌혈관질환, 뇌종양, 혈관내 수술, 말초신경
월, 목, 금, (토) 월~수
뇌졸중, 뇌혈관질환, 혈관내 수술, 두부외상, 뇌종양
화~(토)
미용, 외상, 재건, 화상, 선천성기형
월, 수, (토)
월, 화, 목, 금
최영준 ●
산과, 비뇨부인과, 부인과내시경
화, 목, (토)
월, 수
박정석
●
산과, 부인과, 초음파, 부인과내시경
월, 금, (토)
화, 목
조현철
●
불임, 내분비질환, 초음파, 임신중 약물상담
월, 수, 목, (토) 화, 금
이천준
●
부인종양학, 고위험임신, 부인과내시경
월, 수, 금
화, 금
오상엽
단일공법 부인과 복강경, 고위험임신
화, 금
월, 수, 목
백종철
부인종양학, 부인과복강경수술, 폐경질환, 산과일반, 정밀초음파 월, 화
화, 수, 금
곽현성
부인과, 산과, 초음파, 부인종양, 복강경수술, 생식내분비질환
수~(토)
월
만성중이염, 만성부비동염
월, 화, 목, 금, (토)
화, 목
이비인 김현성 후과 안성용
●
두경부이비인후과, 소아이비인후과, 어지럼증, 만성부비동염 월, 수, 목, (토) 월, 수, 금
비뇨기과 최환식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 소아비뇨기과, 요로결석
월~토
월, 수, 금
김준호
●
일반마취, 산과마취
월~토
월~금
황선호
●
노인마취, 부위마취
월~토
월~금
●
통증치료, 부위마취
월, 수, 금, (토) 월, 수, 금
마취통증 김기웅 의학과 노민현
뇌신경마취, 일반마취, 노인마취, 통증치료
화, 수, 금, (토) 월, 화
정다혜
통증치료, 노인마취, 소아마취, 부위마취, 이식마취
월, 목, (토)
박성진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수술, 턱교정수술, 턱관절질환
월, 화, 수, 금, 토
월~금
김정숙
치과보철과, 임플란트보철, 의치보철, 치아교정
월~(토)
월~금
월, 화, 수, 금, 토
월~금
구강악안면외과, 턱관절질환, 임플란트, 치과보철
월, 화, 목, 금, (토) 월~목
변환택
연하장애, 소아보행장애(휜다리, 안짱다리, 평발), 뇌졸중, 척추측만증, 의지보조기
천세웅
연하장애재활치료, 소아보행장애(휜다리, 안짱다리, 평발)치료, 척 추측만증재활치료, 뇌졸중재활치료, 외상성뇌손상재활치료, 척추 월~금 손상재활치료, 근골격통증 재활치료
월~(토)
월, 수
월~(토)
월, 화, 금 월, 목, 금
월, 화, 수, 금, (토) 월, 수, 목, 금 월, 화, 수
기분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월~(토)
월, 수, 목
● 일반피부과, 피부알레르기 및 아토피 피부염, 모발, 레이저 화~(토)
월~금
화~금 화, 목
●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수, 목, (토)
이윤복
● 간·담도췌장외과, 복강경외과, 소아외과
월, 수, 금, (토) 화, 목
월, 화, 금
치과
재활 의학과
진단검사 의학과 김한길
병리과 이재화 김희수 윤희자 영상 이종세 의학과 성영순
수~ 금
연수중
월, 화, 금
임상혈액, 임상화학
월~토
세침흡인세포병리, 외과병리
월~토
유방, 갑상선, 중재 ,맘모톰시술 복부영상의학 신경두경부영상의학
월~토
흉부영상, 심장영상의학
문성욱
인터벤션 영상의학, 혈관내치료, 영상유도하 진단 및 치료
구본천
건강증진센터 판정 및 상담, 상부 소화기내시경
월~토
월~금
건강증진센터 상·하부소화기내시경
월~토
-
건강증진센터 복부영상진단
월~토
-
소화기내과, 위 대장, 간, 췌담도
월~토
월~금 화, 금
건강증진 김자원 센터 문행진
월, 수, 금, (토) 화, 목
월, 금
박철훈
이시현
월, 수~(토)
유방, 갑상선 외과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사시
월~금
장내성 서진영
배민철 이창민
월~(토)
뇌졸중 (뇌혈관 질환, 초급성기 혈전용해치료, 청중년기 뇌졸중, 신경초음파), 혈관성치매, 두통, 어지럼증
일반피부과, 피부알레르기, 미용피부치료, 레이저 클리닉
진료일정 오전 오후
화, 수, 금
월~목, (토)
뇌졸중, 간질, 어지럼증, 손발저림, 운동장애
전문진료분야
월~(토)
이미희
신경과 김성희 ● 뇌졸중, 운동장애(파킨슨), 손발저림, 간질, 어지럼증
김정원
산부 인과
월, 수, 금
월, 화, 목, 금, (토) 월, 화, 목, 금
정신건강 박소영 의학과
신경 외과
선택 진료
성형외과 황오현
권재철 ● 치매/기억장애, 뇌졸중, 어지럼증, 간질, 두통
정요한
정형 외과
월, 화, 목, 금, (토) 화~금
정원조 ● 호흡기, 알레르기, 신생아, 소화기, 두통, 신장
외과
월, 화, 목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월, 화, 금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조성래 ●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고지혈증, ,비만, 남성갱년기
피부과
월~(토)
안과
이일수 ●
내분비 정귀화 대사내과
감염 내과
진료과 의사명
위, 대장, 간, 췌담도
폐렴, 호흡부전, 중환자의학, 간질성 폐질환, 폐고혈압
권태정
신장 내과
* (토) 교대진료 * 진료과 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윤경진
간, 담도췌장외과, 복강경외과, 탈장, 항문질환
화, 목, (토)
월, 수, 금
조영화
최승휘
간담췌외과, 상부위장관외과, 탈장, 복강경수술
화, 목, (토)
월, 수, 금
변주현 산업의학 손진군 센터 이현재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금(토)
사업장 보건관리, 특정암, 성인병
화, 수, 금, (토) 화, 수, 금
업무관련성평가, 업무적합성평가, 환경성질환, 금연치료
월, 목, (토)
손대곤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박종우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전문외상인명구조술
채용민 구본원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단일공 복강경외과, 외상외과
월, 화, 금, (토)
일반흉부질환(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 ● 흉 등),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 화, 목, (토)
수, 목 월, 수, 금
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흉부 외과 김대현
혈관질환 (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일반흉부질환 월, 수, 금, (토) 화, 목 (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흉 등)
통합컨택센터 : 055) 270-1000
응급의료 이준배 센터 김선욱 박정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전문회상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인터넷 예약 : www.fatimahosp.co.kr
월, 목
매일 (순환근무)
당신을 위해 늘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숙련된 경험과 마음까지 헤아리는 따뜻함으로 건강한 삶을 꿈꾸는 당신과 함께 행복한 내일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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