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_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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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BASEBALL FEVER 198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옷차림 역시 밝고 가벼워졌다.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 열띤 함성과 응원 열기 가득한 야구장에 펼쳐본 경쾌한 스포티브 룩.

& art 242 NAILS

면적은 작지만 아름다움을 완성하는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네일 케어. 10개의 손톱을 예쁜 색의 에나멜과 패턴 스티커로 채우는 것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새로운 도전을 해볼 때다. 화려한 깃털, 섹시한 레이스, 현란한 스터드와 각양각색의 도형까지. 입체적인 네일 아트 아이디어 6개를 공개한다.

DESSERT IN SEOUL 312

미식 도시 서울이 최근 테이블 위를 빛내는 예술 작품, 디저트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디저트 신을 완성하는 20인의 오너 셰프,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의 이색적인 디저트,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에 함께한 4가지 디저트를 소개한다.

몽블랑 ‘스타워커 어반 스피드’ 바쁜 일상과 다양한 모험을 즐기는 도시 생활자를 위한 몽블랑의 신제품 ‘스타워커 어반 스피드’. 견고한 블랙 케이스에 대담성을 겸비한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캡과 배럴은 고급 레진으로 제작했으며, 케이스는 내구성이 강한 울트라 블랙 PVD 도금으로 질감을 살려 거친 남성의 이미지를 더했다. ‘스타워커 어반 스피드’는 루테늄 도금 처리한 Au585 골드 닙의 만년필 및 파인라이너, 볼펜은 물론 터치스크린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라이터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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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ICON

104 LOVELY HIPPIE

프린지와 레이스업 장식으로 완성한 자유분방 히피 스타일

DELICATE PUNCH CANDY JEWELRY COOL & FUTURISTIC HAND DRAWING VIVID TOUCH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섬세한 펀칭 장식

달콤한 캔디를 연상시키는 알록달록한 주얼리

세련된 매력으로 눈길을 끄는 메탈릭 컬러 액세서리

따뜻한 감성을 지닌 드로잉 프린트

남자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경쾌한 색상의 가방

FASHION SCOPE

120 인 & 아웃 패스닥 시장은 혁신을 갈망한다

21세기 패션 하우스의 화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

NEW AD CAMPAIGN WHO’S ON THE SHOW SHOW YOUR BACK REALWAY 158 MOVIE STARS FASHION NEWS 166

2015 S/S 광고 캠페인 속에서 찾은 패션 월드가 사랑한 인물과 이슈 패션계가 주목한 런웨이 위의 모델과 셀러브러티 11인 의상과 슈즈, 시계 등 뒷모습에 담긴 미학 2015 골든 글로브와 오스카 시상식에서 만난 화제의 영화배우 4월의 주얼리・워치・패션 브랜드의 신제품과 이벤트 소식

206

206 FRESH WHITE SHIRT 화이트셔츠의2015S/S시즌6가지활용법 WATCH 212 MELODY OF SPRING 감각적인커플디자인과개성넘치는스타일로무장한몽블랑의워치컬렉션 FASHION + TRAVEL 216 HARTMANN PEOPLE WITH GLOBAL LEADER 방송인알베르토몬디와다니엘린데만이함께한하트만피플 C OORDINATION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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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ICON

114 NEW FOUNDATION

자연스러운 피부를 위한 신제품 파운데이션

SRPING ON LIPS BEAUTY SCOPE 132 PERFUME CONSULTING 꽃보다언니 뷰티브랜드에서만들었습니다 안티에이징의든든한초석 beauty news 176

입술 위에 내려 앉은 봄, 핑크 립

내게 맞는 향을 찾아주는 컨설팅 프로그램

20대 뺨치는 아름다운 40대 뷰티 아이콘의 메이크업

아름다운 삶을 위한 뷰티 브랜드의 도전 방콕에서 만난 시슬리의 첫 번째 로션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 & 보디・향수 신제품과 브랜드 소식들

s kin care

248 물 만난 봄 피부

I TEM FOCUS

254 BALLERINA PINK

BODY & SOUL

건조한 봄 피부를 구원해줄 수분 케어를 모았다 발레리나의 튀튀 드레스를 닮은 핑크색 아이섀도

256 NO MORE EXCUSES

운동을 하지 않는 ‘변명’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

C OSMETIC

260 #BEAUTY WORLD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 트렌디한 화장품과 뷰티 에디터의 일상

THE HISTORY OF WHOO

264 당신은 특별한 왕후입니다

유리 도자기를 만드는 공예가 안나리사를 만났다

S IGNIA M OMENT

sharing the miracle

BEAUTY ISSUE

268 내 인생의 시그니아

ABC 뉴스 서울 지국장, 조주희가 말하는 인생의 소중한 순간

272 재능 기부란 감정으로 승부하는 것

야구 여신, 최희의 아름다운 재능 기부 스토리

274 동안 침으로 예뻐지자

박은혜가 추천하는 미라클톡스 ‘타임리와인드 프로그램’


LIVING ICON

118 geometric PLATE

기하학적이고 세련된 멋을 지닌 접시

DESIGN faucet LIVING SC OPE 144 ASIA’S gourmet RETURN OF SPRING PAINT YOUR SPACE 예술과테크닉의완벽한조화,리델 160 PLACE 160 FAMILLE STATION GOURMET LIVING NEWS 184

디자인을 입은 우아한 수전

아시아 미식을 이끄는 ‘베스트 레스토랑 50’ 스프링 매트리스의 귀환

올봄 주목받는 친환경 페인트

장인이 만드는 와인글라스의 고향에 가다

리뉴얼 후 새로운 미식 성지로 탄생한 파미에 스테이션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리빙·카·트래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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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 EFFECT DECO 공간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6가지 거울 인테리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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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NEW WINE WINE & D INE 2015년 테이블에서 자주 만나게 될 신상 와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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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038 우리가 디저트와 사랑에 빠지는 이유 L LIST 040 숙면을 위한 조건, 시모네 보키오 LUXURY IS 076 TITANIUM EYEWEAR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살려줄 티타늄 안경

Edito

SPECIAL TYPOGRAPHY BEAUTY BRAND BOOK Artist’s Lunch Box LUXURY EYE 086 CULTURE SCOPE 152 매혹적 건축 실험장, 판교 10년 마블의시대가왔다 빌비올라의인생성찰 HOTEL JOGGING

새로운 패턴을 창조한 타이포그래피

역사와 전통의 상징 브랜드 북

작품이 된 작가의 도시락

<럭셔리>가 전하는 4월의 패션・뷰티・리빙・컬처 이슈

판교에 세워진 동시대 가장 참신한 주택 건축 5 세 남자가 논하는 마블의 성공 전략과 매력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빌 비올라>전 관전 포인트

서울 대표 호텔 6곳의 조깅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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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사람들은 왜 단것에 끌리나? EXCLUSIVE 세계 최고의 파티시에, 피에르 에르메

164

종주국을 압도하는 고급 어묵의 일인자 PORTRAIT OF MASTER 삼진어묵 박종수 대표

POINT OF VIEW

290 YOUNG ART COLLECTOR

GALLERY

296 LIGHT ART

DESIGN IS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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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AWAY

현대미술의 가장 세련된 재료, 빛

302 사진 찍는 패션 디자이너

탄탄히 다진 취향과 안목으로 저마다의 ‘맥락’을 만드는 젊은 컬렉터 3

사진작가 타이틀까지 단, 패션 천재 4명의 포트폴리오

334 정원이 아름다운 호텔

관광 홍보 전문가가 꼽은 전 세계 최고의 ‘정원 호텔’ 10


198 BASEBALL FEVER

With the onset of spring, people’s clothes have become lighter and brighter. We introduce pleasant sporty clothing that professional baseball fans worn at a ballpark with the opening of the new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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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242 NAILS & ART

Nail care is an indispensable thing for women seeking total beauty. If you have had enough of decorating your nails with enamel and pattern stickers, it is time you challenged a new attempt, using gorgeous colored feathers, sexy-looking lace, splendid studs, and diverse diagrams. <LUXURY> offers six ‘3D’ nail art ideas.

312 DESSERT IN SEOUL

Seoul is turning into a dessert lovers’ paradise. Here are stories about desserts, including those told by twenty owner chefs who stay on the frontline of the current change, unique desserts in Korea, China, Japan and Southeast Asia, and four desserts enjoyed by people at their happiest moment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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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ECI A L

Dessert in Seoul 프랑스어로 ‘식사를 끝마치다’ 또는 ‘식탁 위를 치우다’라는 뜻을 지닌 디저트는 테이블 위의 예술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프랑스 만찬 코스에서 요리 사이에 내는 음식이었지만 현재는 식사 후의 후식을 의미한다. 끝마친 요리의 맛을 효과적으로 돋우기 위해 준비한 디저트를 의미하는 ‘앙트르메entremets’는 수플레와 푸딩 등 뜨겁게 즐기는 ‘앙트르메 쇼entremets chaud’와 과일, 아이스크림 등 차갑게 맛보는 ‘앙트르메 프루아entremets froid’로 나뉜다.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젤리, 푸딩, 케이크, 아이스크림, 과일 등을 디저트로 즐긴다. 눈으로 먼저 먹고 입으로 그 맛을 느낀다는 말이 있을 만큼 오감을 만족시키는 디저트가 최근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달콤한 미식을 책임지는 디저트 오너 셰프 20인과 그들의 디저트 전문점, 아시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에 함께한 디저트를 통해 2015년 현재 미식 도시 서울의 디저트 신을 짚어보았다. 진행 이영채・이영지 기자 | 사진 이우경・김동오・이경옥・김규한・이창화 기자, 박찬우, 정현석

생크림 케이크, 초콜릿 슈가 꽉 차 있는 초콜릿 에클레어, 피칸의 고소함과 바나나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피칸 바나나 홀 케이크, 아몬드가 들어 있는 다쿠아즈는 모두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 아몬드와 헤이즐넛으로 채운 밀크, 다크 프랄린의 로셰는 모두 라 메종 뒤 쇼콜라. 라탄 체어, 마카롱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테이블 왼쪽에 놓인 작은 볼, 생크림 케이크를 담은 접시는 모두 에이치픽스. 회색 커피잔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다쿠아즈를 담은 접시는 에이치픽스. 에클레어를 담은 몬테펠트로 오벌 접시는 에델바움. 케이크 서버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초콜릿을 담은 이정미 작가의 자주색 디저트 볼은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케이크를 담은 접시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마카롱을 담은 몬테펠트로 볼은 에델바움. 로젠달의 물컵, 진회색 원형 접시, 물병, 회색 종지, 냅킨, 포크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스타일리스트 민송이・민들레(7도어스) | 제품 협조 라 메종 뒤 쇼콜라(070-4322-3530),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2230-3377), 에델바움(706-0350), 에이치픽스(070-4656-0175),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541-8484)



20 Dessert Shops in Seoul 세계 미식의 중심 도시 서울이 이제 디저트에 집중하고 있다. 가로수길, 청담동, 한남동, 서교동까지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과자의 달콤한 향이 이어지는 것. 2015년 서울의 새로운 디저트 신을 만드는 오너 셰프 20인의 전문점을 소개한다. 벨기에 초콜릿의 정수 Cacaoboom

고영주

그녀가 초콜릿의 매력에 빠진 것은 남편을 따라간 벨기에에서다. “아름다운 모양과 달 콤한 맛의 프랄린 초콜릿을 맛본 순간 신세계에 눈을 떴죠.” 평상시에도 초콜릿을 즐기 지만 특별한 날에는 장인이 만든 값비싼 초콜릿을 선물하는 벨기에 사람들의 풍요로 운 생활 역시 그녀를 사로잡았다고. 초콜릿 전문 교육 과정이 있는 PIVA호텔학교를 수 료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베이커리에서 초콜릿 전문가로 일한 고영주 셰프는 2003년 서교동에 수제 초콜릿 숍 ‘카카오봄’을 열었다. “초콜릿은 과학 적이고 아주 예민한 재료입니다. 주성분인 카카오 버터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섬 세하면서도 빠른 손놀림이 필수지요. 벨기에, 스위스, 프랑스에서 들여온 재료를 사용 하고 방부제와 색소 등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아 깔끔한 뒷맛이 돋보입니다.” 카카오봄 에서는 정통 벨기에 초콜릿부터 그녀만의 레서피로 완성한 메뉴까지 다채로운 초콜릿 을 맛볼 수 있다.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일품인 ‘실키봄’, 문배술과 유정란을 넣은 ‘뜨거 운 밤’,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 숙성한 아 란 위스키를 사용한 ‘위스키봄’ 등이 시그너처 메뉴. 초콜릿이 듬뿍 들어 간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삼청점에 서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메뉴다. 문의 733-4662(삼청점)

진짜 유럽식 카페 Aux Petits Verres

박준우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준우 셰프의 타르트 카페, ‘오 쁘띠 베르’. 서촌 에 작은 디저트 카페를 연 박준우 셰프는 자신의 타르트를 ‘이기적인 레서피’라고 소개했다. “보통 의 셰프라면 대중의 입맛에 맞추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로 맛을 내겠죠. 하지만 전 전문 적으로 요리하던 사람이 아니니까 제 입맛에 맞는 레서피로 만들고 있어요.” 벨기 에에 살 때 동네 제과점에서 배운 초콜릿 무스로 본격적인 디저트 세계에 들어섰다. 그곳의 매니저에게 전수받은 레서피로 베이킹을 시작 한 그는 한국에서 뭔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마스터 셰 프 코리아>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오 쁘띠 베르’는 술 과 단것을 좋아하는 그의 입맛대로 메뉴를 구성했 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의 미스터리 박스 미션에 서 우승한 레몬 타르트를 비롯해 초콜릿, 딸기 타르 트, 머랭 케이크 등의 단출한 메뉴와 커피, 차, 5가지 맥 주, 와인을 팔며 유럽식 카페를 표방한다. 문의 070-8231-2199 314


정통 미국식 파이 Tartine

가레트 에드워즈

2008년 타르틴을 오픈하며 이태원에 첫 번째 디저트 숍을 연 가레트 에드워즈Garrett Edwards 셰프는 어머니와 할머니,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이어받은 레서피를 고수 한다. 그가 국내 처음 선보인 오리건식 루바브 파이가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 셀러리와 비슷한 생김새에 색이 붉고 새콤하며 섬유질이 풍부한 루바브의 줄기를 잘라 레몬주 스, 설탕을 함께 넣고 졸여 만든다. “파이는 타르트보다 좀 더 높고, 더 많은 과일이 들어 가죠. 손으로 만든 크러스트를 위에 얹고요. 거의 모든 과정이 핸드메이드기 때문에 모 양이 조금씩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지요.” 오픈 초기 테이블 몇 개에 불과했던 것이 앞 건물에 ‘타르틴 투’를 열고, 올 초에는 그 옆으로 키시와 식빵, 베이글 등을 판매하는 ‘올 드 타운 베이커리’를 오픈할 만큼 성장했지만 노란색 벽과 앤티크 소품, ‘다음 사람을 위해 1시간 8분 후에는 자리를 비워달라’는 문구는 여전하다. “3년마다 같은 컬러로 페 인트를 칠하고 있어요. 오리건 아스토리아 스타일을 그대 로 유지하고 싶기 때문이죠.”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셰프로 활약한 그는 은퇴 후 샌프란시스코로 옮 겼다가 한국을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어 서울 에서 요리와 베이킹을 다시 시작했다. ‘미국식 파이 하면 타르틴’이라는 공식이 나올 만큼 확고하게 자리매김했고 셰프와 스태프가 늘 어났지만 그는 여전히 손수 레서피를 테스트 하고, 한결같은 맛과 새로운 맛의 조화를 중시 한다. 문의 3785-3400(이태원점)

디저트 아지트 Ma non Troppo

서정아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를 졸업한 서정아 셰프가 지난 2009 년 오픈한 한남동 ‘마농트로포’. 아이들을 위해 홈메이드 디저 트를 자주 만들던 그녀의 오랜 취미가 직업이 됐다. 주 택을 개조해 아늑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마농 트로포는 낮 시간 동안 채광이 좋아 인근 거주자들이 사랑하는 디저트 아지트 다. 홀 입구에 색색의 디저트로 가득 한 쇼케이스를 두고, 1층과 2층 홀 벽 면에는 그녀가 평소 여행하며 모은 식 기를 장식했다. “아이를 위해 디저트를 만 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좋은 재료를 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냉동 재료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계절 과일을 매장 에서 직접 다듬고, 졸이고, 얼리려고 노력하죠. 뉴질랜드산 천 연 버터, 친환경 유정란과 유기농 밀가루, 동물성 생크림 등 최 고의 재료들이 마농트로포의 디저트가 인기 있는 비법인 것 같습니다.” 서정아 셰프는 이곳의 시그너처 케이크로 초콜릿 크림을 겹겹이 바른 ‘홍차 애플’를 추천했다. 부드럽고 폭신한 두 개의 다쿠아즈 사이에 크림을 넣은 케이크로, 조린 사과가 상큼함을 더한다. 문의 794-0011 315


모던 디저트 숍 Macaron

루벤 얀 아드리안

‘마카롱’의 오너 셰프 루벤 얀 아드리안Ruben Jan Adriaan. ‘피에르 에르메’, ‘피에르 마르콜리니’, 싱가포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등에서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로 근무 하다 안국동 ‘아몬디에’에서 처음 서울과 인연을 맺고 얼마 후 홍대 앞에 자신의 매장을 오픈했다. 마카롱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전체 매 출의 90%는 형형색색 보석처럼 아름다운 컬러 와 바스락 부서지며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 인 마카롱이 차지한다. 핑크색과 블랙이 어우러 진 모던한 인테리어와 로고, 패키지 디자인까지 모두 루벤 셰프가 직접 담당했다. “디저 트 숍이라고 하면 빈티지나 앤티크 스 타일을 떠올리기 쉬워요. 하지만 전 마카롱 의 밝은 컬러를 돋보이게 하는 블랙 컬러와 스트라이프로 꾸며 디저트가 주인 공이 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홍대와 신사동 두 곳의 마카롱 숍과 샌 드위치 매장 ‘루벤’을 운영하는 그는 새로운 메뉴에 에너지를 아끼 지 않는다. “밸런타인데이에는 하트 모양의 초콜릿 케이크에 라즈베리 소스를 얹어냈지요. 늘 새로운 재료로 새로운 맛을 시도하는 것이 즐거워요. 밀푀유와 이스파한 아이스크림, 바 닐라와 피칸, 캐러멜을 올린 슈 등 더 다양한 맛을 선사하고 싶 습니다.” 문의 3144-0966(홍대점)

달콤한 호텔 H tel Douce

정홍연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들어서는 듯한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오뗄두 스’는 오랫동안 일본에서 활동한 정홍연 셰프의 디저트 숍. 마카롱과 구움 과자로 소문 난 서래마을 ‘레꼴두스’를 시작으로, 서래마을과 가로수길 등에 작고 아담하지만 개성 있는 맛이 돋보이는 오뗄두스를 열었다. “처음부터 디저트에 깊은 뜻이 있었던 것은 아 니에요. 일본 유학 시절 학비를 벌기 위해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하루는 사장이 점보 사이즈 슈크림을 사줬습니다. 그때 먹은 100엔짜리 슈크림이 디저트의 길로 안내 한 것이지요.” 진로를 바꾼 그는 도쿄 제과학교 졸업 후 동네 빵집부터 경력을 쌓기 시 작했다. “요리는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예술입니다. 셰프마다 연륜과 경 험이 다 다르죠. 따뜻한 형 같다가 냉정한 아버지로 바뀌고, 경영자이자 엄격한 스승이 되기도 하지요. 그들에게 배우면서 비로소 자신만의 철 학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오뗄두스는 화려한 색감의 마카롱, 쫄깃한 카늘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에클레어, 앙증맞은 머랭 쿠키, 촉 촉한 롤케이크, 초콜릿까지 정홍연 셰프만의 개성 있 는 디저트로 가득하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많이 담은 메뉴로 ‘밀푀유’와 ‘크림 당주’를 꼽았다. “하나의 메뉴가 나올 때마다 100번 이상 레 서피를 수정하며 생각을 거듭합니다. 모든 과정은 언제나 ‘ing’이지요. 100년 가는 가 게를 목표로, 디저트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 니다.” 문의 595-5705(서래마을점) 316


채식 디저트의 강자 Plant

미파

이태원 시장 뒷골목에 자리 잡은 채식 베이킹 카페 ‘플랜트’는 미파와 요나, 두 명의 셰프가 함께 운영한다. 고등학교 때 섭식 장애를 겪 어 식재료에 유독 까다로운 요나 셰프와 달걀 과 꿀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인 미파 셰프가 동 물성 크림이나 버터를 넣지 않은 디저트를 만들자는 생각에 의기투합했다. 특히 미파 셰프는 평소 자신 이 만들던 디저트를 블로그에 올리고 서울 시내 여러 카페에 케이크를 납품하며 미식가 사이에 서 유명했던 인물. 작업실을 겸한 아늑한 플랜 트에 들어서면 쇼케이스를 가득 채운 브라우 니와 파이,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어떻게 하 면 동물성 재료를 채식 재료로 대체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해요. 우유 대신 두유를 사용하고 버터 대 신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은 미국의 채식주의자 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방법이지요. 그 외에도 바나나, 호박, 고구마 등 천연 당도를 지닌 식재료로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늘 궁리합니 다.” 그녀가 추천한 플랜트의 시그너처 디저트는 식물성 오일로 만든 촉촉한 당근 케이 크. 당근과 각종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케이크로 여느 케이크와 달리 퍽퍽한 질감보다는 촉촉한 식감을 강조했다. 문의 070-4115-8388

모던한 디저트 바 Dessertree

이현희

2011년 겨울 신사동에 문을 연 이현희 셰프의 ‘디저트리’. 서울에서 보기 드문 콘셉트의 모던한 디저트 바다. “어렸을 때 아버지 가 해외 출장을 다녀오시면 신기한 외 국 과자나 베이킹 용품을 사다주셨어 요. 그중 하나가 녹색 가정용 오븐이었는 데, 어머니는 어디서 레서피를 구하셨는지 카스텔라를 만들어주셨죠.” 그녀는 그때의 달걀 과 마가린 향을 지금도 기억한다. “셰프로는 꽤 늦게 시작했 어요. 욕심이 생겨 르 꼬르동 블루 파리에서 공부했는데, 노력한 덕분에 제과 디플로마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죠.” 그녀가 디저트를 통해 표현하고 싶은 결과 물은 ‘예상 밖의 디저트’라고. “보통 어떤 음식을 보면 그 맛을 상상할 수 있잖아요. 저는 식재료의 컬러와 식감을 조합해 제 나름의 방식대로 재 해석하려 해요. 흔하고 뻔한 건 재미없잖아요.” 이렇게 해서 탄생한 디저 트가 ‘오믈렛 노르베지엔느’다. 파리에 살던 시절 비스트로 셰프였던 할 머니가 만든 음식을 새롭게 해석한 메뉴라고. 몰드에 아이스크림을 담 아 얼린 뒤 달걀흰자로 만든 머랭을 아이스크림 표면에 바르고, 250℃로 예열한 오븐에 3분 넣었다가 꺼낸 후 향이 좋은 술을 끼얹어 먹는 것. “그 날 할머니 셰프가 만들어주던 디저트를 잊을 수가 없어요. 놀랍고 행복 한 것, 그게 저에게는 디저트입니다.” 문의 518-3852 317


I N SP I R AT I O N

왼쪽 모델이 입고 있는 V자 형태로 배색을 달리한 베이지색 니트 톱은 세린느. 검은색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는 서리얼 벗 나이스. 크리스털 장식의 실버 뱅글은 쥬얼카운티. 비늘 무늬에 다양한 색상을 입힌 스니커즈는 나이키. 오른쪽 모델이 입고 있는 슬리브리스 톱은 세린느. 스웨이드 소재의 플리츠스커트는 아크네 스튜디오. 어깨에 걸친 수건과 왼손에 착용한 H 로고 장식 하늘색 뱅글은 에르메스. 오른손에 착용한 흰색 밴드와 컬러 라인이 있는 흰색 양말 모두 아메리칸 어패럴. 밴드 위에 착용한 스톤 장식 브레이슬릿은 소사이어티 오브 골든제이. 회색 하이톱 스니커즈는 패트릭 유잉.


따사로운 봄 햇살과 함께 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열띤 함성과 응원 열기 가득한 야구장에서는 가벼운 옷차림이 제격이다.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한 경쾌한 스포티브 룩 열전. Editor SHIM HEEJUNG photographer KIM S.GON


빨간색 야구 모자는 MLB. 흰색과 빨간색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데님 쇼츠 모두 생 로랑. 어깨에 걸친 군청색 카디건은 조프레쉬. 검은색 가죽 벨트는 지방시. 붉은 배색의 군청색 양말은 아메리칸 어패럴. 검정 바탕에 다양한 파스텔 컬러를 프린트한 스니커즈는 알도.


왼쪽 모델이 쓴 선글라스는 스펙트레 by 씨샵 플래그쉽. 하늘색 재킷은 디올. 크롭트 톱은 노카오이 by 런투레스트. 플리츠스커트는 캘빈클라인 플래티늄. 양말은 아메리칸 어패럴. 하이톱 스니커즈는 패트릭 유잉. 흰색 주얼리 장식 이어링은 케이트앤켈리. 연두색 프린트 뱅글은 에르메스. 크리스털 장식 반지는 프란시스케이. 오른쪽 모델이 쓴 흰색 캡은 럭키슈에뜨. 드롭 이어링은 케이트앤켈리.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러브 모스키노. 주얼리 장식 목걸이는 브라이트아이디어. 격자무늬 부츠는 디올. 손목에 착용한 남색 밴드는 아메리칸 어패럴. 스트랩 브레이슬릿은 스와로브스키. 검정 핑커리스 장갑은 리복.


노란색 가죽끈을 엮은 검은색 원피스는 베드니. 메시 소재의 검은색 반바지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by 제레미 스캇. 검은색과 빨간색 줄무늬 양말 리복. 노란색 아웃솔이 포인트인 검은색 하이톱 스니커즈는 아디다스 배스킷볼. 구조적인 형태의 금속 뱅글은 토즈. 꼬임 장식의 검정 목걸이는 스와로브스키.


왼쪽 모델이 입은 흰색 니트 소재 크롭트 톱은 아쉬. 갈색 무늬의 가죽 스커트와 벨트 모두 토즈. 금색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로저 비비에. 검은색 손목 장갑은 리복. 오른쪽 손목에 착용한 금색 브레이슬릿은 겟미블링. 오른쪽 모델이 입은 갈색 스티치 장식의 점프슈트는 구찌. 금색 체인 브레이슬릿은 소사이어티 오브 골든제이. 붉은색 밧줄 프린트 뱅글은 에르메스. 팔에 착용한 노란색 밴드는 아메리칸 어패럴. 밴드 위에 장식한 별 모양 귀고리는 젤라시. 슬링백 샌들은 유나이티드 누드.


위쪽 모델이 입은 니트 소재의 흰색 민소매 상의는 디올. 흰색과 초록색을 배색한 남색 플리츠스커트는 끌로디 피에로. 자카드 소재의 하늘색 벨트는 미우 미우. 크리스털을 장식한 목걸이는 스와로브스키. 하늘색 헤어밴드와 팔에 착용한 밴드, 양말 모두 아메리칸 어패럴. 크리스털 장식의 실버 뱅글은 쥬얼카운티. 크리스털 장식의 검정 스트랩 샌들은 펜디. 아랫쪽 모델이 입은 홀터넥 니트 톱과 체크무늬 벨트 모두 미우 미우. 금색 라이닝을 더한 흰색 팬츠는 빅팍. 알록달록한 비즈를 엮은 목걸이는 소사이어티 오브 골든제이. 팔에 찬 삼색 밴드와 빨간색 스포츠 양말은 모두 아메리칸 어패럴. 초록색 크리스털 장식 드롭 이어링은 케이트앤켈리.


왼쪽 모델이 입고 있는 야구 점퍼는 곽현주 컬렉션. 오간자 소재의 하늘색 스커트는 펜디. 자주색으로 포인트를 준 회색 레깅스는 프리마돈나. 분홍색 가죽 샌들은 로저 비비에. 선글라스는 펜디 by 사필로. 바닥에 놓인 빅 사이즈 더플백은 BMW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오른쪽 모델이 입고 있는 후디 점퍼와 분홍색 시퀸 반바지 모두 페이. 흰색 슬리브리스 톱은 토즈. 독특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이뤼지스터. 금색 목걸이는 에르메스. 타원형의 금속 장식이 있는 뱅글은 토즈. 3개가 겹쳐 있는 레이어링 뱅글은 디스퀘어드2. 두툼한 흰색 하이톱 스니커즈는 리복 클래식.

어시스턴트 손다예 | 모델 박슬기, 오건, 이혜정, 전도영 | 헤어 김귀애 | 메이크업 박이화 | 장소 협찬 수원케이티위즈파크, KT Wiz 소품협조 사회인야구팀 배트맨 | 제품 협조 겟미블링(070-8253-9892), 곽현주 컬렉션(518-3704), 구찌(1577-1921), 끌로디 피에로(6905-3804), 나이키(788-7300), 디스퀘어드2(6905-3678), 디올(513-3232), 러브 모스키노(310-5391), 럭키슈에뜨(3444-4007), 로저 비비에(6905-3370), 리복 클래식(542-5965), 리복(6137-5274), 미우 미우(3218-5331), 베드니(6959-2998), 브라이트아이디어(070-7802-1221), 빅 팍(515-0083), 사필로(2017-3765), 생 로랑(549-5741), 서리얼 벗 나이스(070-4156-9681), 세린느(6905-0486), 소사이어티 오브 골든제이(070-8252-4288), 스와로브스키(1661-9060), 씨샵 플래그쉽(514-5546), 아디다스 배스킷볼(080-022-7981),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by 제레미 스캇(547-0325), 아메리칸 어패럴(545-9437), 아쉬(070-8783-8686), 아크네 스튜디오(3479-6249), 알도(511-7040), 에르메스(3215-3251), 유나이티드 누드(515-3724), 이뤼지스터(3444-1730), 젤라시(3448-0805), 조프레쉬(779-8283), 쥬얼카운티(070-4112-1479), 지방시(517-7560), 캘빈클라인 플래티늄(543-8950), 케이트앤켈리(070-4177-1514), 토즈(3448-8105), 패트릭 유잉(070-4331-4759), 페이(310-1401), 펜디(2056-9023), 프란시스케이(336-9500), 프리마돈나(797-7826), BMW 라이프스타일 컬렉션(080-269-2200), MLB(520-0905)



Blue Earring 귀고리를 귓불에만 활용하라는 법은 없다. 손톱 끝에 구멍을 뚫어 착용해볼 것. 특히 최근 유행하는, 뒤쪽까지 아름다운 형태의 귀고리를 활용하면 한층 흥미로운 네일 아트가 완성된다. 앞뒤가 모두 포인트가 되는 만큼 네일 역시 앞과 뒤를 분리해 각기 다른 컬러로 채우면 더 좋다. 구슬 모양 이어링은 디올. 홀터넥 점프슈트는 폴앤앨리스.


Various Stud 2015년 네일 트렌드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터드나 큐빅을 이용한 입체적인 디자인. 특히 불규칙하게 붙인 스터드는 화려하면서도 반항아 같은 강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손톱 끝에 작은 구멍을 뚫어 체인을 연결하면, 두 손가락에 걸쳐 끼는 반지처럼 색다른 포인트가 된다. (왼쪽부터) 볼드한 골드 링과 검은빛이 도는 실버 링은 모두 몬드. 나뭇잎 모양 링은 소사이어티 오브 골든제이. 두 줄 레이어드 링과 진주 너클링은 모두 타넬로. 사각형 레이어드 링은 몬드. 뷔스티에는 아장 프로보카퇴르.


Black Lace 은근히 비치는 레이스는 여성을 섹시하게 만드는 아이템. 손톱 위에 레이스를 잘라 붙이거나 섬세한 레이스 패턴을 본떠 그린 네일 아트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가, 손마디를 블랙 레이스로 감싸고 손톱 끝까지 뾰족하게 이어 붙여 매혹적인 손끝을 완성했다.


Still Plate 글리터 역시 이번 시즌의 트렌드 가운데 하나. 철판을 이어 붙인 듯한 디자인으로 손끝에 포인트를 줬다. 빛의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반짝임을 연출하기 때문에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검지와 약지에 낀 ‘콰트르’ 링은 부쉐론. 화이트 원피스는 곽현주 컬렉션. 화려한 속눈썹은 슈에무라.


Figure & Texture 마치 여러 개의 색종이를 잘라 붙인 듯,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재료를 고루 활용했다. 보송보송하거나 매끈한 질감의 조각들이 손톱을 더욱 화려해 보이게 한다. 헤어 조소희 | 메이크업 박태윤 | 네일 아티스트 박은경(유니스텔라) 스타일리스트 김지원 | 모델 밀리센트(@DCM) | 패션 제품 협조 곽현주 컬렉션(3447-7701), 디올(513-3232), 몬드(518-7147), 부쉐론(3213-2246), 소사이어티 오브 골든제이(070-8252-4288), 아장 프로보카퇴르(516-5685), 타넬로(792-0525), 폴앤앨리스(511-5492) | 뷰티 제품 협조 슈에무라(080-02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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