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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piece 2015

2015 SIHH & BASELWORLD Report

51개 시계 브랜드의 382개 신제품 시계 전문가들이 추천한 올해의 시계 장인 정신이 깃든 최고의 워치메이킹 기술


REVIEW

SIHH & BASELWORLD 한 해의 워치 트렌드를 예감할 수 있는 2개의 큰 전시가 스위스 제네바와 바젤에서 열렸다. 올해는 기존의 클래식한 모델을 재구성하려는 노력부터 스마트 워치에 대한 지대한 관심까지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25th SIHH 매년 1월이면 시계 브랜드 관계자와 바이어, 기자단 등이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SIHH)에 참석하기 위해 제네바로 향한다. 지난 1991년 첫선을 보인 SIHH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에 는 4만m2 규모의 전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워치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다. 1월 19일부터 5일간 계속된 올해 전시에 는 리치몬드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파르미지아니와 리차드 밀 같은 독립 브랜드까지 포함해 16개 회사가 참여했 다. 총 1만4500명이 전시장을 찾은 이번 박람회는 재작년부터 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고급 시계 박람회 와치스 & 원더스Watches & Wonders로 분산되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SIHH에서 소개하는 시계 브랜드는 3월에 열리는 바젤월드에 비해 16개로 참가 수가 적지만 대부분이 오랜 역사를 Cartier IWC

바탕으로 한 최고 레벨의 제품을 소개하며 브랜드가 지닌 정통성과 유산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 역시 가장 눈에 띈 건 브랜드의 창립과 초창기 에디션을 기념한 한정판 컬렉션이었다. 올해로 260주년을 맞은 바쉐론 콘스탄틴은 특 별한 해를 기념하는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했다. 1928년 선보인 브랜드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재해석한 토너 형태의 케이스와 하이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를 장착한 ‘하모니’가 그 주인공. IWC 는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포르투기저’ 출시 75주년을 기념해 별도의 전시장에서 여러 셀러브러티 가 참석한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매년 그해의 대표 모델을 거대한 모형으로 제작해 부스 입구에 장식 하는 랑에 운트 죄네는 창업자 페르디난트 아돌프 랑에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컬렉션으로 관람 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기존 모델에 경의를 표하는 오마주 컬렉션도 계속되었다. 피아제는 1970년 대 출시한 모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였으며, 반클리프 아펠은 윈저 공작부인의 요

VanCleef & Arpels

청으로 1940년에 처음 제작했던 ‘까데나’ 워치를 새롭게 재조명했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영화 <인터스텔라>의 영향이었을까? 올해 SIHH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천체 와 우주에 대한 인간의 꿈을 작은 다이얼에 옮긴 시계가 많았다는 것이다. 예거 르쿨트르는 전시 주제를 ‘천 문학에 관한 헌정’이라 명하고 다이얼 안에 우주를 표현했다. 북반구의 별자리를 실감나게 표현한 ‘랑데부 문’부터 귀한 운석을 다이얼에 장식한 ‘마스터 캘린더’가 대표적. 까르띠에는 반짝이는 별을 수놓은 밤과 태 양이 빛나는 하늘을 담은 ‘레브 드 팬더’ 워치로 천체에 서정성을 더했다. 파르미지아니 역시 스웨덴에서 발견한 귀 한 운석을 조각해 ‘톤다 1950’의 한정판 에디션 다이얼로 표현했다. 이 밖에 올해 100여 점의 신제품을 선보여 기자 단을 놀라게 한 까르띠에는 123개의 다이아몬드가 다이얼 안에서 진동하는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바이브레이팅 세팅’ 워치로, 로저드뷔는 고무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는 신기술로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진수를 보여줬다. 소재 역시 진일보해 파네라이는 신소재, 카보테크를 이용하는 대담성으로 주목을 끌었다. Richard M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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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blanc

글 심희정 기자


43rd BASELWORLD

Blancpain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 바젤월드는 지난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바이

Dior

어와 기자, 일반인을 포함한 시계 애호가들을 맞이했다. 올해의 바젤월드를 뜨겁게 달군 소식은 바로 스마트 워치다. IT업체에서 시작돼 애플이나 삼성에서 선보인 전자시계 분야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 랑하는 기계식 워치 브랜드들이 도전장을 내밀기 시작한 것. 태그호이어가 인텔, 구글과 협력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 워치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불가리, 프레드릭 콘스탄트, 구찌 등에서 전자 기술 분야 와는 차별성을 갖는 스마트 워치를 출시했다. 시계 분야는 지난 몇 년에 걸쳐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 최고 판매율을 갱신하며 전체적으로 가격대를 높였고, 막대 한 투자로 기술력을 총동원한 콘셉트 워치를 앞다투어 선보였다. 하지만 이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경기 침체 가 겹치며 올해 바젤월드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대부분의 워치 브랜드가 오랜 시간 개발을 요하는 새로운 무브 먼트나 신소재를 선보이기보다 기존 제품을 재정립하고, 폭넓은 가격대로 제품을 다양화하는 안전한 방향을 택했

Chanel

다. 젊은 층을 위해 저가의 엔트리 모델을 강화했고, 반대로 기존 고객을 위해 문페이즈를 추가한다든가, 다이얼 색 상을 새롭게 하는 등의 다양화를 시도했다. 그 가운데 두드러진 트렌드는 바로 블루 색상의 다이얼. 클래식한 화이 트, 실버, 블랙에 이어 ‘제2의 블랙’이라 불릴 만큼 다채로운 블루 다이얼을 만날 수 있었다. 파텍 필립, 오메가, 크로 노스위스, 불가리 등 바젤월드에 참여한 대표적인 워치메이커 모두 ‘블루’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또 하나의 두드러진 특징은 호화로운 주얼리 장식의 워치들. 롤렉스는 ‘오이스터 데이트저스트’의 베젤에 바게트 컷 원석을 그 러데이션으로 세팅했고, 샤넬은 ‘J12’의 다이얼, 케이스, 브레이슬릿 전체에 다이아몬드를 넣었다. 이는 금 소재를 선 호하는 중국에 이어 화려한 보석 장식을 좋아하는 아랍, 러시아 고객이 강력한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기 도 하다. 한국 남성들에게 다이아몬드 장식을 가미한 시계가 받아들여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진귀한 보석으로 뒤덮인 눈부신 워치를 감상할 수 있어 시계 애호가들에게는 반가운 트렌드다. 시계 시장을 이끄는 굵직한 브랜드들의 파격적인 선택이 눈에 띄기도 했다. 파텍 필립은 스포티한 파일럿 워 치를 출시했고, 롤렉스는 고무 소재는 아니지만 외관상 거의 흡사해 보이는 스포티한 스트랩을 선보였 다. 여전히 독자적인 기술력을 과시하며 놀라운 마스터피스를 선보인 일부 브랜드는 더욱 돋보였다. 롤렉스는 정확도를 더욱 섬세하게 보강한 새로운 무브먼트를 공개했고, 브레게와 불가리, 지라드 페리고는 멜로디로 시간을 알려주는 하이 컴플리케이션 미닛 리피터 모델을 출시했다. 여성 워치

Rolex

시장은 점차 확대되는 중이다. 쿼츠에 익숙했던 여성들에게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미학이 전해 졌고, 많은 워치메이커들이 여성용 기계식 시계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글 구태은 기자

Bulgari

Breg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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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com m e n d ation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시계 2015년 새롭게 쏟아진 수많은 시계 중 엄선한 컬렉션을 추천받고 싶다면? 세계적인 시계 박람회 바젤월드와 SIHH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취재한 전문가 4인의 ‘올해 주목해야 할 시계’가 그 해답을 제시한다.

1 기술과 디자인에 있어 가장 혁신적인 워치는? 2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워치를 추천한다면? 3 눈에 띄는 여성용 시계는?

<크로노스> 김창규 기자 1 로저드뷔는 올해를 ‘스켈레턴의 해’로 정하고, 대부분의 모델에 이 기술을 적용 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을 끈 건 다이아몬드 베젤이다. 베젤을 장식 한 60개의 다이아몬드는 고무 소재에 맞물려 있다. 스톤을 세팅하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온 러버에 과감하게 다이아몬드를 고정했지만 아주 단단하게 잘 세팅돼 있다. ‘소프트 스톤스 인 더 스카이Soft stones in the sky’라고 이 름 붙인 이 공법은 2년여 간의 연구 개발 끝에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2 몽블랑의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울트라 슬림’ 모델. 몽블랑은 2008년, 150년 역사의 파 인 워치메이커 미네르바Minerva를 인수해 고급 모델만을 생산하는 공방을 만들었다. 이 곳에서 생산한 미네르바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델은 몽블랑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라인에 만 탑재해왔다. 많은 시계 브랜드가 흔하게 사용하는 ETA사의 무브먼트가 아닌 미네르 바 매뉴팩처의 핸드 와인딩 칼리버 ‘MB 23.01’을 적용한 이 워치의 출시 가격은 1950유 로, 약 250만 원이다. 드레스 워치 가격으로는 꽤 합리적이다.

3 여성용 기계식 워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의 ‘랑데부’처 럼 이러한 흐름을 견인하는 컬렉션이 없었다면 아직 많은 여성들이 쿼츠 시계를 차고 있었 을 거다. 예거 르쿨트르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인하우스 무브먼트 칼리버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2012년 ‘랑데부’ 컬렉션을 처음 발표했고, 폭발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여성을 기계식 시계에 눈뜨게 했다. 2013년에 첫선을 보인 ‘랑데부 셀레스티얼’을 새롭게 변형한 ‘랑데부 문’은 6시 방향에 자리한 커다란 문페이즈가 아름답다.

<시계, 남자를 말하다> 저자 & 시계 컨설턴트 이은경 1 오랜 불경기의 영향 탓인지 올해 SIHH와 바젤월드에는 새 로운 무브먼트가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롤렉스는 새로운 무브먼트인 ‘칼리버 3255’를 새롭게 선보였다. 최 상급 크로노미터를 새롭게 정의한 이 무브먼트는 14개 의 롤렉스 특허를 포함해 롤렉스의 워치메이킹 기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기존 제품도 정확성이나 견고함에 서 전혀 손색이 없지만, 이를 더욱 개선한 새로운 무브먼트를 장착한 ‘오이스터 데이-데이트 40’ 모델이야말로 2015년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다.

2 여자로서 스와로브스키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에 가장 패셔너블한 시계라고 생각한다. 신제품 ‘크리스털린 오벌’은 작은 크리스털 알갱이 1700개가 들어가 있 는 PVD 코팅 곡선형 케이스가 특징이다.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얼리 워치의 화 려함을 연출하고 싶어 하는 여성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3 최근의 시계 트렌드는 여성용 시계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거다. 브레게 역시 지난해 론칭한 ‘레인 드 네이플 프린세스’ 모델의 미니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를 장착한 이 모델은 32.7×27.3mm의 앙증맞은 크기로 스틸 또는 로즈 골드 소재로 출시되었다. 008


한국경제매거진 <머니> 양정원 기자 1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바이브레이팅 세팅’ 워치. ‘바이브레이팅’이라는 이름에 서도 짐작할 수 있듯 다이얼을 가득 메운 다이아몬드들이 눈부시게 진동하는 하이 주얼리 시계다. 19세기 말 선보인 앙 트랑블랑en tremblant 세팅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 세팅한 123개의 브릴 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아주 미세한 움직임에도 심장이 박동하 듯 전율하며 우아하고 찬란한 광채를 발산한다. 사진만으로 온 전히 그 가치를 느끼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제품이다.

2 디자인과 기술력, 가격까지 삼박자를 제대로 갖춘 피아제의 ‘알티플라노 골드 브레 이슬릿’ 워치. 하이엔드 브랜드인 만큼 가격이 비싸지만 ‘알티플라노’ 최초로 선보인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은 많은 양의 금을 사용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된다. 보통의 골드 워치는 가격이 확 올라가게 마련이지만, 이 제품은 기존의 레더 스트랩 버전과 큰 차이가 없다. 지름 34mm와 38mm 2가지 크기, 폴리싱 처리 또는 다이아몬 드 세팅 베젤의 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 버전으로 구성되어 예물 시계로도 손색없다. 피아제 매뉴팩처 ‘534P’ 기계식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3 파르미지아니를 대표하는 컬렉션인 ‘톤다 1950’의 스켈레턴 버전으로 울트라신 무브먼 트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시계는 투명한 글라스가 기본이라는 틀을 깬 모델로 반투명 글라스를 적용해 보일 듯 말 듯 마치 안개 낀 듯한 신비로운 효과를 준 것이 특징. 스켈레턴 다이얼을 전부 노출시키지 않아 무브먼트의 강한 선과 각에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선 명한 레드 컬러의 에르메스 스트랩과 어우러져 세련된 여성미를 부각시킨다. 작은 디테일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아름다움과 퀄리티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파르미지아니의 철학을 담은 제품.

<타임포럼> 시계 칼럼니스트 장세훈 1 까르띠에의 ‘로통드 드 까르띠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스켈레톤’. 까르띠에는 ‘산토 스’, ‘탱크’, ‘발롱 블루’ 등 대중적인 라인업이 워낙 인기가 높다 보니 파인 워치 메이킹 컬렉션은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 터 차근차근 쌓아 올린 파인 워치메이킹 컬렉션은 까르띠에가 시계 제조사로서 얼마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는지 여실히 보여 준다. 새로 선보인 이 워치는 기능적으로 퍼페추얼 캘린더와 플라잉 투르비용, 미닛 리피터까지 응축했다. 그럼에도 이 복잡한 기능을 담은 기계 식 자동 무브먼트의 두께가 5.49mm에 불과하다.

2 오리스의 ‘칼리버 111’. 지난해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자사 수동 무브 먼트 ‘칼리버 110’에 날짜 기능을 추가한 버전이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한정판이 아니어서 새로운 자사 무브먼트의 양산화에 성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칼리버 111’의 주요 특징은 큼지막한 지름에 싱글 배럴 구조임에도 10일간의 긴 파워 리 저브를 자랑한다는 데 있다. 스틸 모델 기준 600만 원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예 상돼 한층 매력적으로 와 닿는다. 외관 디자인도 클래식하고 고급스럽다.

3 블랑팡은 지난 몇 년간 여성용 워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기능적으로도 뛰 어나고 모든 요소가 아름다운 시계를 만들고자 애써왔다. 올해는 다이얼 상단에 회전 디스크 형태로 낮밤을 표시하며, 더블 레트로그레이드 설계로 시와 초가 정해진 시각을 넘기면 자동으로 점핑하는 ‘데이 나잇’워치를 완성했다. 데칼크, 마케트리, 샹르베 에나멜링 기법을 활용해 시적으로 해와 달, 별을 묘사한 아름다운 다이얼과 이 시계를 위해 완전히 새로 개 발한 자동 무브먼트까지 탑재해 더 특별하다.

진행 구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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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Z G u i d e

Timepieces for 2015 한 해의 시계 트렌드를 판가름할 수 있는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SIHH)와 바젤월드가 올해 1월과 3월에 걸쳐 스위스 제네바와 바젤에서 열렸다. 올해는 또 어떤 정교한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계 애호가들의 눈과 호기심을 충족시킬지 51개 주요 브랜드의 382개 신모델을 통해 알아봤다.

A. Lange & So¨h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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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비대칭 다이얼 디자인과 큼직한 날짜 디스플레이가 특징

랑에 운트 죄네는 기계식 시계의 기술적 진보를 이끌며 독일 시계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다. ‘A. 랑에와 그 아들’이라는 뜻

인 ‘랑에 1’은 랑에 운트 죄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의 브랜드명처럼, 페르디난트 아돌프 랑에가 1845년 창립

표현하는 모델이다. 올해 SIHH에서 공개한 ‘랑에 1’은 기존과

한 후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명맥이 끊긴 브랜드를 증

거의 흡사한 디자인에 새로 개발한 수동 칼리버 ‘L121.1’을

손자 발터 랑에가 되살렸다. 이후 20년 만에 51개의

장착했다. ‘L121.1’은 트윈 메인 스프링 배럴을 탑재해

매뉴팩처 칼리버를 개발하면서 시계 마니아와 업계

72시간까지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에서 가장 주목받는 워치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데이토그래프 퍼페추얼’은 회색 다이얼로 가독성

HOT ITEM 올해 랑에 운트 죄네는 최초의 데시멀

을 높여 크로노그래프, 날짜, 문페이즈, 퍼페추얼

미닛 리피터 시계 ‘자이트베르크 미닛 리피터’를 발

캘린더 등 많은 정보를 읽기에 좋다. 매뉴팩처 칼리버

표했다. 10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누르면 1시간, 10분, 1

‘L952.1’은 정확한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점핑 미닛 카운

분 단위를 각각 다른 소리로 알려주며 9시, 3시 방향의 시,

터, 플라이백 기능을 제공한다.

분 카운터로도 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시각을 표시

2012년 처음 출시한 ‘데이토그래프 업/다운’은 핑크 골드 케

하는 점핑 플레이트 디스플레이는 차임벨이 울리는 동안 크

이스와 블랙 솔리드 실버 다이얼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라운을 당겨 시각을 조작할 수 있다. 숫자 디스크 역시 움직이 지 않도록 설계해 숫자와 차임벨이 나타내는 시각이 정확히 일 치한다. 칼리버 ‘L043.5’를 탑재한 36시간 파워 리저브는 12시 방향의 인 디케이터로 남은 시간을 알 수 있는데, 빨간색으로 표시한 12시간보다 적은 동력이 남으면 시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스트라이킹 메 커니즘이 작동하지 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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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51.6’ 매뉴팩처 칼리버를 탑재해 정확하고 간편하게 크로노그 래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1 기존의슬라이드대신푸시버튼을눌러시각을소리로들을수있는‘자이트베르크미닛리피터’. 2 균형잡힌다이얼디자인이돋보이는‘랑에1’은새로운수동칼리버‘L121.1’을탑재해선보인다. 3 ‘데이토그래프퍼페추얼’의회색다이얼과파란색시곗바늘이우아한조화를이룬다. 4 정교한크로노그래프기능을지닌‘데이토그래프업/다운’은핑크골드케이스와 검은색 다이얼 버전을 추가했다.


Audemars Piguet 올해 오데마 피게는 8년간의 연구를 통해 완성한 새로운 시계를 선보였 다. 최첨단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닛 리피터 기능의 ‘로열 오크 컨셉 RD#1’ 시계가 그것.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과 협력으로 완성한 이 시계는 일정한 시간을 알리는 차임벨 기능에 현악기 제작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 소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습기를 완벽히 차단해 음향의 크기와 톤, 화음까지 개선했다. 탁월한 음향 효과를 지닌 미닛 리피터 기능뿐 아 니라 중앙에 세컨드 핸즈를 세팅한 크로노그래프를 탑재했으며, 3시 방 향에 30분 카운터가 위치한다.

ETC. 1972년 스테인리스 스틸을 최고급 소재로 격상시키며 화제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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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임벨을장착해아름다운소리를전달하는미닛리피터기능의‘로열오크컨셉RD#1’. 2 감각적인스테인리스스틸케이스와잘어울리는18캐럿핑크골드베젤에40개의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레이디 로열 오크 투-톤’.

은 ‘로열 오크’ 라인의 신모델 ‘로열 오크 투-톤’도 주목을 받았다. 이 제 품은 베젤에 4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워치 ‘레이디 로열 오크 투-톤’과 커플 워치로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Bell & Ross 벨앤로스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견고한 시계를 추구한다. 이런 철학에 부합하는 군용 시계, 파일럿 시계를 바탕으로 강 력한 기능과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를 선보인다.

HOT ITEM 항공기 계기판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사각 형 워치 ‘BR 01’은 지난 2005년 첫선을 보인 후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아 500 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BR 01 10주년 기념’ 모델 은 심플한 디자인과 높은 가독성이 특징이다. 시곗바늘 과 인덱스는 모두 슈퍼 루미노바 처리해 검은색 다이얼 과 대비를 이룬다. 오토매틱 무브먼트 ‘BR-CAL. 302’를 장 착해 수심 10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ETC. 가볍고 견고한 첨단 소재로 케이스를 만든 ‘BR-X1 스켈레톤 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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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그래프 카본 포지’를 공개했다. 오토매틱 스켈레턴 크로노그래프 무브 먼트 ‘BR-CAL. 313’을 장착했는데, ‘BR-X1’ 모델의 상징인 X자 모양 어 퍼 브리지를 다이얼에서 볼 수 있다. 250개 한정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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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시10주년을맞아간결하고가독성높은디자인으로새롭게선보이는‘BR 01 10주년기념’모델. 2 오토매틱스켈레턴크로노그래프무브먼트‘BR-CAL.313’을탑재한 ‘BR-X1 스켈레톤 크로노그래프 카본 포지’는 250개 한정 생산한다.

항공기의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시계에 담다 벨앤로스 CEO 카를로스-안토니오 로실로Carlos-Antonio Rosillo ‘BR 01’을 처음 공개했을 때 반응은 어땠나? 사각형 케이스, 스크루 등 파격적인 디자인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이를 계기로 벨앤로스는 정확성, 기능성, 가독성, 신뢰성이라는 항공기의 특성을 디자인 원칙으로 삼고 전통적인 제작 방식에 혁신을 일으켰다. 시계 디자인의 뿌리를 항공기, 빈티지 밀리터리 워치 같은 군용품에 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전쟁 시 사용하는 항공, 군용 시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정확성이다. 벨앤로스 시계는 철저히 기능주의를 지향하며, 시계의 모든 요소가 기능적으로 활용되도록 디자인한다. 앞으로 벨앤로스의 행보는 어떻게 되나? 파일럿 워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며 오는 6월에는 역사적인 전투기 ‘라팔’의 기념 라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론칭 후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만큼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 부 티크를 열고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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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cheron 1858년 파리 방돔 광장에서 주얼러로 창립한 부쉐론. 귀족과 상류층을 사로잡은 주얼러답게 시계에서도 우아하고 클래식한 디자인과 섬세한 보석 세공이 돋보인다. “나는 오직 즐거운 시간만 센다”는 슬로건처럼 시 계란 착용한 이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는 매개체라고 본다.

HOT ITEM ‘순수함, 투명함을 가져오다’라는 뜻을 지닌 ‘에퓨어’ 컬렉 션은 2년 전 골드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스틸 버전을 추가했다. 기 존보다 뚜렷하고 그래픽적인 인상을 전하는 다이얼 안쪽은 클루 드 파리 무늬로 장식했다. 케이스에 적용한 ‘고드론’ 모티프, 12시 인덱 스와 크라운에 세팅한 사파이어 카보숑은 부쉐론의 시그너처 장식. ‘에 퓨어 스틸’ 오토매틱 모델은 시각과 날짜를 표기하며 케이스 백을 통해 무브먼트 ‘SW300’을 볼 수 있다. 함께 선보인 ‘에퓨어 아시 크로노그라 프’는 6시와 12시 방향에 서브다이얼을 배치해 세련된 매력을 더했다.

ETC. 빈티지한 분위기의 ‘쎄뻥’ 컬렉션에 현대적인 매력을 더한 ‘쎄뻥 보헴’ 컬렉션을 새롭게 공개했다. 작은 원형 케이스에 뱀의 머리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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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물방울 모양 러그를 달고 다이아몬드로 화려하게 치장했다. 케이스 는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중 고를 수 있으며, 새틴 스트랩과 골드 브레 이슬릿 버전이 있다.

1, 2 카보숑컷사파이어와간결한디자인이청아한아름다움을자아내는

파리 방돔 광장의 풍경을 담은 시계 ‘리에르 드 루미에르’도 눈길을 끈다.

‘에퓨어 스틸’ 워치. 크로노그래프와 오토매틱 모델이 있다.

3 4 방돔광장의자갈바닥과담쟁이를다이얼에표현한‘리에르드루미에르’. 5 ‘쎄뻥보헴’의물방울모양러그는뱀의머리를형상화한것이다.

무당벌레의 날개를 펼치면 숨어 있던 다이얼이 드러나는 ‘애니멀’ 컬렉션 ‘케프리 어 시크릿’.

방돔 광장에 최초로 주얼리 부티크를 연 창립자 프레데릭 부쉐론은 광장 의 자갈 바닥과 그 사이에서 자라는 야생 담쟁이에 매료되곤 했다. 러프 다이아몬드를 모자이크 기법으로 이은 다이얼은 자갈을, 오픈워크 세공 한 5개의 다이아몬드 장식은 담쟁이 잎을 나타낸다. 자연은 부쉐론의 주된 영감이 되어왔다. ‘애니멀’ 컬렉션의 ‘케프리 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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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릿’은 무당벌레의 날갯짓을 표현한 화려한 주얼리 워치다. 새틴 스트 랩 위에 앉은 무당벌레는 카보숑 컷 루비로 머리를, 더블 ‘고드론’ 장식 의 자개와 다이아몬드로 날개를 만들었다. 섬세한 날개를 열면 작 은 다이얼이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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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pain 1735년 스위스 빌레레에서 창립한 블랑팡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계 브랜드 중 하나다. 시계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하는 장치인 카루셀을 개발했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 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남성 시계뿐 아니라 우아한 여성 시계도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

HOT ITEM ‘데이 나잇’ 워치는 지름 40mm의 케이 스를 통해 낮과 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칼리버 ‘1150’을 탑재해 2개의 레트로그레이드 창을 표시 하는데, 6시 방향의 부채꼴 창에서 초침이 60초에 도달하면 0으로 되돌아간다. 낮밤 디스크는 6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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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까지는 해가 뜬 모습을, 나머지에는 밤하늘을 표현 하며 12시간에 한 번씩 회전한다. 이때 끝에 도달한 시침 역 시 레트로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첫 부분으로 돌아간다.

ETC. 큼직한 날짜 창을 단 ‘빌레레 그랜드 데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레드 골드 소재의 더블 스텝 베젤, 간결한 로마자 인

2 덱스, 투명한 케이스 백을 통해 볼 수 있는 진동 추의 벌집 패턴 1 로마자인덱스와더블스텝베젤이고풍스러운‘빌레레그랜드데이트’.

등 ‘빌레레’ 특유의 디테일은 그대로 유지한 채 6시 방향에 날짜 창을 추

레드 골드 케이스와 갈색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2 정교한낮밤디스크와6시방향의부채꼴서브다이얼에레트로그레이드핸즈를단‘데이나잇’.

가했다. 날짜 창의 숫자는 자정이 되면 바로 바뀐다.

Bovet 지난 2006년부터 자사 매뉴팩처인 디미에르 1738을 운 영하고 있는 보베는 시간 측정에 관한 뛰어난 과학기술 은 물론 장식 예술적 가치로도 높게 평가받는다. 2010 년에 발표한 아마데오 전환 케이스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시계 를 손목시계에서 탁상시계로 손쉽게 변신시킬 수 있으며, 줄을 달아 회중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HOT ITEM ‘아마데오 플러리에 브레이브 하트’ 역시 아마데오 시스템을 적용한 양 면 시계로 각기 다른 시간대의 디스플레 이가 조화를 이룬다. 중력의 영향을 최 소화하도록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 한 투르비용 케이지 양면에 시계 초 침이 보이도록 세팅했으며, 22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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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파워 리저브를 유지한다.

ETC. ‘버투오소 II’ 칼리버를 장착한 ‘아마데오 플러리에 무슈 보베’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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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기계식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7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이 시

1 서로다른디자인의양면시계를하나에담은‘아마데오플러리에브레이브하트’.

계는 6시 방향에있는초침케이지를중심으로아름다운균형을이룬다.

2 6시방향에초침케이지를장착한‘아마데오플러리에무슈보베’.

특허 받은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가 6시 방향의 중심축에서 양면으로 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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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 불가리는 워치메이킹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 ‘불가리 로마’ 컬렉션의 탄생 40주년을 맞아 2015 바젤월드 부스 벽면에 그 변천사를 전시했다. 기계식 무브먼트를 장착한 커넥티드 워치를 선보이며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HOT ITEM 1975년 탄생해 시대를 앞선 선구적인 시계로 손꼽히는 ‘불 가리 로마’ 컬렉션이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최초의 ‘불가리 로마’는 당 시의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시간을 알리는 쿼츠 무브먼트 였는데, 이는 전통적인 방식을 완전히 뒤집는 혁신적인 사건이었다. 로 마 황제들이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동전에 자신만의 문양을 새겨넣은 데 에서 영감을 얻어 베젤에 ‘BVLGARI’와 ‘ROMA’를 새겨 장식했다. 40주 년 기념 ‘불가리 로마 피니시모’ 워치는 단 100점 한정으로 선보인다. 초 슬림 셀프와인딩 매뉴팩처 메커니컬 무브먼트 ‘BVL 128’ 칼리버를 장착 해 65시간 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ETC. 올해의 바젤월드는 스마트 워치로 떠들썩했다. 그 핵심에 불가리 에서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콘셉트 워치 ‘디아고노 e 마그네슘’ 워치가 있다. 스마트 워치와 연동되는 기존 커넥티드 워치와 완벽한 차별화를 선언하며 럭셔리 워치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한 이 시계는 스위스의 보안 솔루션 전문 IT 기업 위즈 키와 파트너십을 통해 완성했다. 암호화를 위한 칩과 iOS 및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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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한 ‘불가리 볼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정보를 전 송하는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다. 시계를 스마트폰 가까이에 두기만 해도 앱이 활성화되며 저장된 모든 개인 정보는 최고 수준의 보안을 보장한 다. 결재는 물론 데이터 자동 발신, 출입문 오픈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여성을 위한 워치 컬렉션 ‘루체아’의 4가지 새로운 버전도 소개 했다. 기존 지름 33mm에 비해 한층 대담해진 36mm 크기에 화려한 주 얼리 장식이 돋보인다. 분절 구조의 브레이슬릿 버전에 고급스러운 색감 의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버전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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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생40주년을기념해모던한디자인으로제작한‘불가리로마피니시모’. 2 스마트폰애플리케이션과연동해개인정보를최고급보안수준으로저장,관리하는 ‘디아고노 e 마그네슘’ 워치. 3 ‘루체아’ 여성 워치 컬렉션이 더욱 대담한 디자인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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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했다.


Breguet

Burberry Watch 버버리 워치는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한 전통과 유산을 바탕으로 하 우스의 상징적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해 스트랩에 ‘버버리 체크’ 패턴을 입힌 ‘뉴 라운드 워치’ 시리즈를 선보이며 한층 더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매력을 강조했다.

HOT ITEM 신제품 ‘BU10200’은 검은색과 흰색을 기본색으로 사 용해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이얼에 은은한 베이지색을 입 혀 차분한 인상을 전하며 정장을 자주 입는 오피스 레이디에게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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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를 주로 사용한 ‘BU10201’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케이스 색상은 스트랩에 맞춰 옐로 골드 컬러로 택했다. 지름 26mm 케이스는 손목을 더욱 가늘어 보이게 하고, 가독 성이 높은 시계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32mm 케이스도 선보인다.

ETC. ‘BU10302’는 악어가죽 스트랩을 사용해 고급스럽다. 가죽 특 유의 질감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초콜릿 색상을 택했다. 다이얼에는 능직 원단의 미세한 결이 깊이를 더하며, 분 단위의 인덱 스를 스티치로 표현한 점이 독특하다. 12시와 6시를 제외한 시간 인 덱스는 바 형태로 만들어 깔끔하다. 9시 방향에 난 작은 창을 통해 날 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위스에서 생산한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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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버버리의고유한체크패턴을현대적으로재해석한‘BU10201’과‘BU10200’. 3 런던의우아함에서영감을받은‘BU10302’. 지름 40mm의 라운드 케이스는 옐로 골드 색상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다.

1775년 브레게를 창립한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투르비용을 개발 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기술 혁신과 우아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아 마리 앙투아네트, 나폴레옹 등도 브레게의 고객이었다.

HOT ITEM ‘트래디션 미니트리피터 뚜르비옹 7087’은 미닛 리피터 의 효율을 높이고 소리를 맑고 아름답게 하는 데 집중했다. 공 스프링 을 베젤에 달아 낮은 주파수의 소리를 잘 전하며, 무브먼트에 해머를 수직 방향으로 배치해 효율적으로 진동을 활용한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프랑스 해군의 크로노미 터 메이커로 임명된 지 200주년을 기념하는 ‘마린 크로노그래프 200주년 마린 5827’은 200개 한정 생산한다.

ETC. ‘트래디션 인디펜던트 크로노그래 프 7077’은 시간과 분, 크로노그래프 기 능을 각각 담당하는 2개의 트레인을 포 함한 주요 부품을 좌우대칭으로 배치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용하던 깃털 펜 장식이 화려한 ‘레브 드 플룸’, 타원형 케이스의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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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네이플 프린세스 미니 9808’도 선보였다.

1 미닛리피터와투르비용을탑재한‘트래디션미니트리피터뚜르비옹7087’. 2 세련된디자인이돋보이는‘마린크로노그래프200주년마린5827’. 3 4시와8시방향에밸런스휠을대칭으로배치한‘트래디션인디펜던트크로노그래프7077’. 4 여성스러운타원형케이스와자개다이얼의‘레인드네이플프린세스미니9808’. 5 ‘레브드플룸’은마리앙투아네트의깃털펜에서영감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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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 Klein Watch & Jewelry 캘빈클라인 워치 & 주얼리는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브랜드 아이 덴티티를 유지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위스메이드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결합했다. 아시아 퍼시픽을 대표하는 광고 모델로 국내 배우 김우빈을 선정해 큰 관심을 모은다.

HOT ITEM 광고 비주얼 속 김우빈이 착용한 워치 중 하나인 ‘캘빈클라 인 인피니트’는 손목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동력으로 사용해 시계를 작 동시키는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투명 케이스 백을 통해 무브먼 트의 움직임을 직접 볼 수 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검은색 악어가죽 스 트랩을 매치해 남성미를 발한다. 12시 방향의 ‘Calvin Klein’ 로고, 정제 된 바 인덱스, 3시 방향의 날짜 창, 어둠 속에서 자체 발광하는 슈퍼 루미 노바를 사용한 시침과 분침으로 완성했다.

ETC. 기하학적인 구조의 현대 도시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캘빈클라인 얼라이언스’는 커플 워치로 제안한다. 간결한 바 인덱스와 폴리싱 처리 한 메탈 브레이슬릿, 반복적으로 홈을 새겨 입체적이면서도 얇은 베젤 이 클래식한 느낌을 낸다. 강도 높은 사파이어 글라스와 3시 방향의 날짜 표시 창으로 실용성까지 더해 데일리 워치로 제격이다. 남성용은 실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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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색상의 다이얼로 선보이며, 시간의 흐름을 측정할 수 있는 크로노 그래프 버전을 함께 출시한다. 여성용은 화이트, 베이지, 다크 그레이, 블 루 등 다채로운 색상의 자개 다이얼 중 선택 가능하다. 현대적인 ‘듀얼리티Duality’ 라이프스타일을 역동적으로 구현한 여성용 워치 ‘캘빈클라인 센스’ 역시 세련된 감각이 묻어난다. 서로 다른 색상의 매끈한 메탈을 조합한 뱅글 형태가 독특하다. 마치 근사한 주얼리를 착 용한 것 같은 스타일리시한 효과를 낸다.

1 오토매틱무브먼트를탑재한‘캘빈클라인인피니트’. 2 현대건축에서영감을얻은‘캘빈클라인얼라이언스’커플워치. 3 서로다른2가지소재의뱅글이트위스트형태로독특하게어우러진‘캘빈클라인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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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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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쉽게 관심을 가질 만한 단순한 디자인부터 복잡한 컴플리케이 션 워치까지…. 올해 110여 개의 신제품을 선보인 까르띠에는 파인 워치

1 18K 핑크골드를사용한지름40mm의‘끌레드까르띠에’.열쇠를연상시키는크라운으로 시간과 날짜를 조정할 수 있다. 2 ‘엑스트라 플랫 430 MC’ 무브먼트를 탑재한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바이브레이팅 세팅’ 워치. 3 오픈워크 다이얼과 스켈레턴 무브먼트의 조화로

메이커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고객이 어떤 디자인의 제품을 좋아할지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파인 워치 메이킹의 진수를 보여주는 ‘로통드 드 까르띠에 그랜드

미리 가늠하는 마케팅 능력까지 마음껏 드러냈다.

세 마리의 팬더가 천체의 변화를 바라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HOT ITEM “단순함도 하나의 예술이다Simple is an Art”라는 표어를

가는 금실과 플래티넘 실로 형상화한 ‘롱드 루이 까르띠에 선조 세공’ 워치.

컴플리케이션’ 워치.

4 ‘레브드팬더’워치는태양과달이차례로시간을표시하고, 5 마주하고있는두마리의팬더를

인식시키듯 단순한 선과 커브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끌레 드 까르띠에’가 올해의 기대주. 정사각형 케이스의 ‘산토스’, 직사 각형의 ‘탱크’와 어깨를 나란히 해도 좋을 이 모델은 단순하면서도 우아 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제품 발표 후 기자단이 가장 많이 소개한 제품은 혁신적인 다이아몬드 세팅 기법으로 화제를 모은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바이브레이팅 세팅’ 워치였다. 이미 몇 건의 특허를 출원한 이 모델은 작은 움직임에도 다이얼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다이아몬드가 각각 흔들리며 눈부신 빛을 발 한다. 까르띠에 역사상 ‘가장 복잡한 시계’란 타이틀을 거머쥔 ‘로 통드 드 까르띠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총 5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한 이 시계는 578개의 부품을 사용했으 며, 미닛 리피터와 퍼페추얼 캘린더 같은 복잡한 기능을 모두 담고도 무 브먼트 두께가 5.49mm밖에 되지 않는다.

ETC. 브랜드의 영원한 주제인 팬더가 까르띠에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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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하는 ‘데이 & 나이트’ 무브먼트의 낮과 밤을 배경으로 우아한 자태 를 드러냈다. 반짝이는 별이 수놓인 밤과 눈부신 태양이 빛나는 환상적 인 하늘의 모습을 보석으로 표현한 ‘레브 드 팬더 워치’가 그 주인공. ‘롱 드 루이 까르띠에 선조 세공’ 시계는 고대 이집트부터 사용한 전통적 기 법을 계승하고자 개발한 모델로 서로 마주한 두 팬더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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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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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샤넬은 여성이 가장 우아해 보이는 시계 디자인을 구상하고 이에 맞는 기술을 채택한다. 하우스의 풍부한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한껏 발휘해 블랙으로 물들인 플라잉 투르비용 워치,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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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적인 조각 기법과 하이 주얼리 메이킹을 접목한 워치를 선보였다.

HOT ITEM 샤넬은 아름답게 회전하는 꽃을 구현하기 위해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선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여기에 스켈레턴 기법까지 추가했 다. 별 모양의 플라잉 뚜르비옹 칼리버를 장착한 ‘J12 스켈레톤 플라잉 뚜 르비옹’과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명장 ‘르노 & 파피’와 협력해 제작한 ‘까 멜리아 플라잉 뚜르비옹’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에르 오픈워크 플라 잉 뚜르비옹’이 그것. 전통적인 워치 브랜드가 폴리싱과 인그레이빙으로 스켈레턴을 강조한 반면, 사넬은 광택 없는 블랙 색상으로 코팅했다.

ETC. 발상의 전환으로 늘 새로움을 선사하는 샤넬은 또 한 번 놀라운 기 술력의 타임피스를 선보인다. 2개의 시곗바늘과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 는 다이얼 장식으로 완성한 ‘마드모아젤 프리베’ 컬렉션이 바로 그것. 원 석을 양각, 음각 모두로 조각하는 ‘글리프틱’, 나뭇가지의 섬세한 꺾임을 표현한 골드 조각 기법, 자수 장식의 ‘르사주’ 3가지 기법으로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했던 병풍과 별, 카멜리아 모티프를 재현했다. 샤넬은 파인 주얼러의 노하우를 여실히 보여주는 ‘르 에떼르넬 드 샤넬’ 을 시작으로 하이 주얼리 워치 컬렉션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처 음 선보이는 눈부신 ‘하이 주얼리 시크릿’ 워치 3점은 각각 카멜리아, 별, 깃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다이아몬드로 뒤덮인 모티프가 시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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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얼을 비밀스럽게 가리고 있다가 서서히 열리면서 시간을 알려준다. 모 두 화이트 골드를 사용했으며, ‘까멜리아’ 버전은 다이아몬드만으로, ‘꼬 메뜨’는 다이아몬드와 블루 사파이어, ‘플럼’은 다이아몬드와 핑크 사파 이어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샤넬이 제안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 는 파스텔 색상. 베젤에 크림을 섞은 듯한 핑크와 하늘색을 입힌 새로운 ‘J12’와 파스텔 색상 가죽 스트랩 버전의 ‘프리미에르 파스텔 락’ 컬렉션 도 눈여겨보자.

1 별모양의‘꼬메뜨플라잉뚜르비옹’칼리버를장착한‘J12 스켈레톤플라잉뚜르비옹’. 2 스위스워치메이킹의명장르노&파피와긴밀한협력으로제작한 ‘까멜리아 플라잉 뚜르비옹’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미에르 오픈워크 플라잉 뚜르비옹’.

3 나뭇가지의꺾임까지섬세하게표현한골드조각기법다이얼을선보인‘마드모아젤프리베’. 4 샤넬의하이주얼리노하우와디자인독창성을동시에입증하는 ‘르 에떼르넬 드 샤넬’ 하이 주얼리 워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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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umet 235년 역사의 쇼메는 19세기 초 나폴레옹 시대부터 세련된 세공 기술을 인정받으며 유럽 왕실이 애용하는 보석상으로 이름을 떨쳤다. 지금까지 도 왕실 납품 업체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호텐시아’ 컬렉션이다. 조제핀 황후와 그녀의 딸이자 네덜란드 여왕인 호르텐서 더 보하르나이스를 기리기 위해 첫선을 보인 ‘호텐시아’ 컬렉션은 아름다운 수국을 주제로 삼는다.

HOT ITEM 매해 수국을 주제로 다양한 주얼리와 워치메이킹 기술을 선보이는 쇼메가 올해 내놓은 것은 ‘호텐시아 크리에이티브 컴플리케이 션’ 워치다. 기존 시각 표시 방법에서 벗어나 수국 꽃송이를 이용해 새로 운 핸즈를 표현했다. 화이트 골드 소재의 워치 케이스 안에서 수국이 물 결을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는데 옅은 분홍빛을 띠는 이 자개 소재의 작 은 수국이 꽃잎 모양으로 움직이면서 분을 나타낸다. 케이스 위에 총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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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으며, 12개의 카보숑 컷 자개 인덱스를 사용했다.

ETC. 쇼메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라인 ‘클래스 원’이 이번 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아티스트 로리스 체키니와 협업했 다. 컨템퍼러리 아티스트와 방돔 광장에서 다이버 워치를 가장 먼저 선보인 쇼메와의 만남은 ‘물’이라는 연결 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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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물의 광폭과 물에 비친 반짝이는 빛을 다이얼의 얇은 자개로 표현한 이 제품은 파도의 물결무늬가 새겨진 흰 색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잘 어울린다. 시계 구매 시 300점 한정으로 물 의 진동을 표현한 흰색 사각 케이스를 함께 증정한다. 이 밖에 지난해 앤 티크 비엔날레에서 물을 주제로 선보였던 ‘Set 6’의 ‘시크릿 커프’ 워치가 새롭게 조명되었다. ‘Set 6’은 떨어지는 물방울이 얼어버린 형상을 표현 한 제품으로 브레이슬릿 형태의 ‘시크릿 커프’ 워치는 얼음 결정 중 하나 를 밀면 그 속에 숨어 있던 시계가 모습을 나타난다.

1 이탈리아출신의아티스트로리스체키니와협업한‘클래스원’워치.물의진동을표현한 흰색 사각 케이스에 넣어 300점 한정 판매한다. 2 화이트 골드 소재의 워치 케이스 안에서 수국 꽃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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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가 움직이며 시간을 알려주는 ‘호텐시아 크리에이티브 컴플리케이션’ 워치.

3 떨어지는물방울이얼어버린형상을다이아몬드990개로표현한‘Set 6’의‘시크릿커프’워치. “시계를 디자인하는 것은 환상과 현실, 추상과 실용, 공상과 실재를 잇는 신기루의 연장선이죠” 아티스트, 로리스 체키니Loris Cecchini

쇼메와 어떻게 협업을 시작하게 되었나? 아티스트와 협업은 쇼메 역사의 일부분이다. 쇼메는 활기, 아이디어, 혁신의 원천이 되는 현대미 술에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는 전통과 현대, 테크닉과 감성의 보편적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다. 이번 신제품에 영감을 준 작품 ‘Wallwave Vibration’ 을 인상 깊게 봤다. 작품을 시계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했는가? 쇼메는 브랜드의 철학과 어울리는 수중 세계와 그래픽, 자연주의와 걸맞은 소재 선택을 중시한다. 이런 방향성에서 ‘클래스 원’ 디자인은 조각 설치물 시리 즈 중 하나인 ‘Wallwaves Vibration’과 직결되었다. 자개를 레이스처럼 얇게 조각한 다이얼로 물에 비친 빛의 반짝임을 표현했으며, 스틸 케이스에 양각한 물결 문양이 흰색 가죽 스트랩 표면으로 확장해가는 것에 집중했다. 순수 미술을 하는 작가로서 기업과의 협업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순수 미술은 이미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그 가치가 매겨져 있다. 쇼 메와 함께한 프로젝트는 짧은 시간에 집중할 수 있어 행복했다. 이 작업을 택한 이유는 시계가 시간과 관련한 아주 ‘기술적인 물건’이기 때 문이다. 예술가들은 작은 공간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기술적 문제를 포함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계를 3가지 단어로 표현한다면? 기술technology과 시간의 정신spirit of the time, 그리고 몸을 위한 시간 건축물timearchitectures for the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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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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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860년 스위스에서 창립한 쇼파드는 1963년 카를 슈펠레와 카린 슈펠레가 인수한 뒤 1975년 제네바에 매뉴팩처를 열면서 본격적인 워치메이커로 활 동하기 시작했다. ‘해피 스포츠’ 컬렉션으로 대표되는 주얼리 & 여성 워치 와 자체 개발한 무브먼트를 탑재한 ‘L.U.C’ 컬렉션, 클래식 자동차 경주대회 를 후원하는 ‘밀레 밀리아’ 컬렉션 등 남성용 시계를 폭넓게 선보여왔다.

HOT ITEM ‘L.U.C 레귤레이터’는 보통 12시 방향에 표시하던 시침을 3시 방향으로 옮겨 셔츠 소매에 가려질 때도 쉽게 시간을 알 수 있게 했다. 5시 방향에는 큼직한 날짜 창이, 6시 방향에는 초침이 있으며 9시 방향의 월드 타임은 8시 방향의 작은 푸시 버튼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인하우스 무 브먼트 ‘L.U.C 칼리버 98.02-L’은 최대 9일까지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면서 도 두께가 4.9mm에 불과하며, 스위스 공식 크로노그래프 시험 기관의 테스 트를 통과하고 제네바 실을 획득했다. 쇼파드는 1988년부터 빈티지 자동차 대회 밀레 밀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같은 이름의 시계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올해 바젤월드에서는 한층 젊어진 디자인에 처음으로 자체 제작 무브먼트를 탑재한 ‘밀레 밀리아 GTS 파워컨 트롤’을 출시했다. 또렷한 인덱스와 시침, 분침을 야광 처리했으며 3시 방향 에는 밀레 밀리아 대회의 빨간색 로고와 날짜 창이, 9시 방향에는 자동차 연 료 게이지 눈금을 본뜬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 ‘쇼파드 01.08-C’는 COSC 인증을 받았으며 60시간까지 동력을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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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작아진 ‘해피스포츠 30mm 오토매틱’은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베


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으로 구성했다. 2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사이에서 무빙 다이아몬드가 움직이며 크라운에는 블루 사파이어 를 세팅했다. 스틸 브레이슬릿과 악어가죽 스트랩 모두 잘 어울린다.

ETC.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지속 가능한 럭셔리로의 여정’이라는 프 로젝트 연장선으로 페어마인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페어마인드Fair mined는 광부들이 정당한 보수를 받고 채굴한 금을 사용한 시계에 붙이는 이름이다. ‘L.U.C XPS 페어마인드’는 케이스 백, 미들 케이스, 베젤 모두 공 정 채굴한 금만으로 만들었으며 250개 한정 생산한다. 18K 로즈 골드 케이 스는 선버스트 새틴 브러시드 다이얼과 우아하게 어우러진다. COSC 인증 을 받은 무브먼트 ‘L.U.C 칼리버 96.12’는 케이스 뒷면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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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펠레 가문이 쇼파드를 인수한 1963년을 뜻하는 ‘L.U.C 1963 투르비옹’은 쇼파드 초창기 포켓 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100개 한정 생산한다. 수작업해 만든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 에나멜 다이얼을 탑재하기 위해 두께를 얇게 만든 ‘L.U.C 칼리버 02.19-L1’ 무브먼트, 6시 방향의 투르비용 등 모든 디테 일에 최상의 기술을 적용해 창립자 루이 율리스 쇼파드가 추구한 우수한 품 질에 대한 열정을 담아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젤, 푸른빛의 자개 다이얼이 영 롱한 ‘L.U.C XPS 35mm 에스프릿 드 플러리에’는 여성 시계 마니아를 사로 잡았다. 악어가죽 스트랩에도 같은 톤의 색상을 입혔으며, 케이스 뒷면으로

1 균형있는다이얼디자인이돋보이는‘L.U.C 레귤레이터’.

는 스위스 플뢰리에 전통 방식으로 무늬를 새긴 무브먼트를 볼 수 있다.

2 빈티지카의디자인요소를시계에접목한‘밀레밀리아GTS 파워컨트롤’. 3 ‘해피스포츠’의세련된매력을작은케이스에담은‘해피스포츠30mm 오토매틱’. 4 공정채굴한금을사용한‘L.U.C XPS 페어마인드’.

‘해피 피쉬’는 다이얼에 자개, 터키석, 재스퍼 등 여러 소재로 이국적인 열대 어를 정교하게 표현했다. 열대어 몸판을 야광 처리하고 다이얼의 나머지 부 분을 블루 사파이어로 세팅해 어두운 곳에서 보면 더욱 극적인 효과를 내며, 다이얼 위를 움직이는 무빙 다이아몬드가 생동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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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파워 리저브 되는 무브먼트는 두께가 4.9mm에 불과하다.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럭셔리를 향한 쇼파드의 노력을 담았다.

5 ‘L.U.C 1963 투르비옹’은고급시계제작기술의정수를담아100개한정생산한다. 6 어두운곳에서보면열대어가야광효과를내는‘해피피쉬’. 7 ‘L.U.C XPS 35mm 에스프릿드플러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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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swiss 1

게르트 루디거 랑은 1970년대 시작된 쿼츠 파동으로부터 기계식 시계의 전통을 지켜내기 위해 1982년 크로노스위스를 창립했다. 동전처럼 촘촘 한 결을 낸 베젤과 양파처럼 둥근 크라운, 파란색 시곗바늘은 크로노스 위스의 시그너처다.

HOT ITEM 중심에서 벗어난 레귤레이터 다이얼이 독특한 ‘시리우스 레귤레이터 점핑 아워’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디테일이 모두 담겨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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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특유의 베젤, 크라운, 파란색 핸즈뿐 아니라 크로노스 위스의 첫 번째 점핑 아워 시계 ‘델피스’의 기요셰 무 늬까지 방사형으로 적용한 것. 12시 방향에 점핑 아 워 창이 있으며 분은 위쪽, 초는 아래쪽 챕터 링 으로 나타낸다.

ETC. ‘타임마스터 GMT’는 카본 필라멘트를 엮은 다이얼이 스포티한 디자인과 조화를 이 룬다. 선레이 브러시드 처리한 파란색 다이얼 버전도 있다. 베스트셀러 ‘시리우스 빅 데이트’와

1 기존베스트셀링모델의장점을합친‘시리우스빅데이트스몰세컨즈’.로즈골드와스틸2가지 케이스 중 고를 수 있다. 2 ‘시리우스 레귤레이터 점핑 아워’는 독특한 레귤레이터 다이얼과 정교한 기요셰 무늬가 돋보인다. 12시 방향에 점핑 아워 창이 있다. 3 스포티한 디자인의 ‘타임마스터 GMT’. 노란색 핸즈가 세컨드 타임 존을 가리키며, 카본 필라멘트를 교차해 엮은 다이얼이 독특하다.

‘시리우스 스몰세컨즈’의 장점을 합친 ‘시리우스 빅 데이트 스몰 세컨즈’도 새롭다. 12시 방향에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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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창이,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가 있다.

Citizen 1930년 일본에서 설립한 시티즌은 지금까지 2억9000만 개 이상의 시계 와 무브먼트를 생산해왔다. 기존 워치메이커들이 정통 무브먼트 제작 기 술과 예술적 가치를 추구한 데 비해 시티즌은 과학기술을 응용해 시계에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데 집중했다. 일본 최초의 충격 방지 기능을 지 닌 시계 ‘파라쇼크’, 방수 시계 ‘파라워터’를 선보인 바 있으며, 모든 종류의 빛을 시계의 동력으로 활용해 배터리 수명이 반영구적인 ‘에코 드라이브’ 컬렉션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HOT ITEM 지난 2011년 시티즌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위성을 통해 정확한 시각을 수신할 수 있는 최초의 GPS 위성 시계를 출시 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에코드라이브 새틀라이트 웨이브 F900’은 작년 모델과 동일한 지름 12.5mm의 케이스, 3초의 수신 속도를 유지한 채 크로노그래프와 듀얼 타임 디스플레이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4시 와 5시 방향 사이에는 날짜 창이 있다. 색상은 블랙 또는 화이트 가운데 고를 수 있으며, 여러 각도로 깎은 듯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모두 슈 퍼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다. 슈퍼 티타늄은 가볍고 견고한 티타늄의 장 점에 경도를 더욱 높인 소재로 스크래치에 매우 강하다.

1, 2 전세계어느지역에서도3초만에위성으로부터시각정보를수신할수있는 ‘에코드라이브 새틀라이트 웨이브 F900’. 슈퍼 티타늄 소재로 매우 가볍고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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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ani 다미아니는 1924년 창업자 엔리코 그라시로부터 현재까지 3대째 가업

1 탐스러운미모사꽃을프롱세팅한다이아몬드로표현한‘미모사’워치.

을 이어오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 주얼리 브랜드다. ‘보석업계의 아카데

2 별이가득한여름밤하늘을표현한‘산로렌조’시계.

양의 해를 맞아 자개 다이얼 위에 산양 장식을 더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미상’으로 불리는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인터내셔널 어워드에서 18차례

지름 42mm 케이스를 다이아몬드로 빼곡히 채웠다.

나 수상했을 만큼 뛰어난 원석 가공 및 세팅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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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명성이 높다. 주얼리 명가인 만큼 시계 역시 섬세하고 대담한 디 자인의 주얼리 워치가 주류를 이룬다. 다이아몬드부터 유색 스톤 까지 다채로운 소재를 자유롭게 활용하는데, 이때 원석 역 시 품질이 뛰어난 것을 엄선해 사용한다.

HOT ITEM ‘미모사’는 다미아니의 대표 컬렉션 중 하나 다. 공처럼 탐스러운 꽃을 피우는 미모사의 모습을 둥근 다이얼과 주변을 둘러싼 다이아몬드로 표현했다. 하나하 나 프롱 세팅한 다이아몬드 장식 베젤은 생화처럼 자연스러 운 느낌을 전하며 천연 자개로 장식한 다이얼과 우아하게 어 우러진다. 양의 해를 기념해 다이얼에 산양 장식을 더한 것도 특 징이다. 역동적인 산양 장식에도 역시 케이스보다 작은 크기의 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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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를 세팅했다. 모든 다이아몬드는 투명도 VS, 컬러 F 또는 G 등급의 우수한 원석을 골라 사용했다. 여기에 차분한 베이지색 패브릭 스트랩을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ETC. 한여름의 밤하늘처럼 일상 속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 ‘산 로렌 조’ 워치도 새롭게 공개했다. 지름 42mm의 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는 다 이얼부터 베젤까지 빼곡히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매우 화려하다. 다이얼 에는 작은 다이아몬드 388개를 풀 파베 세팅해 별이 가득한 여름 밤하늘 을 표현했으며, 베젤에는 좀 더 큰 스톤을 불규칙하게 배치해 별똥별을 나타냈다. 검은색 스트랩의 버클은 브랜드 머리글자인 D 문양으로 디자 인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해 따로 와인딩하지 않아도 된다.

다미아니의 매력적인 컬러 스톤 주얼리

신비로운 모습으로 워치 & 주얼

‘애니멀리아’는 화려한 컬러 스톤

화이트 골드에 루비, 사파이어,

벨에포크 시대 파리의 화려하고

입체적인 모양과 D 로고 장식이

리 브랜드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으로 도마뱀, 올빼미, 잠자리, 물

에메랄드 등 다채로운 컬러 스톤

흥겨운 분위기를 다이아몬드와

어우러진 ‘D. 아이콘’ 컬렉션은 연

뱀. ‘에덴’ 컬렉션은 핑크 또는 화

고기, 고양이, 황새 장식을 완성

을 대담하게 매치한 ‘미모사 아를

유색 스톤의 매치로 표현한 ‘벨에

인을 위한 선물로 인기가 높다. 올

이트 골드 소재에 블랙 세라믹,

했다. 가오리 가죽으로 감싼 커프

레키노’ 링. 밤하늘의 불꽃놀이

포크’ 컬렉션 귀고리. 격자 장식

해 세라믹 소재와 핑크 골드 또는

브라운 다이아몬드 등으로 뱀의

와 분리해 브로치나 펜던트로도

나 꽃다발처럼 풍성한 세팅이 매

안에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화이트 골드를 매치한 새 모델을

날렵한 자태를 표현했다.

착용할 수 있다.

혹적이다.

등을 세팅했다.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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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 Time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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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위에서 움직이는 회전 추를 현실로 구현한 독자적인 무브먼트와 독창적인 장식 기법으로 창의성과 기술력 모두를 입증한 디올 타임피스. 올해는 곤충 표면의 신비한 빛깔을 다이얼 위로 옮기는 등 다채로운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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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의 워치 컬렉션을 선보인다.

HOT ITEM 시계의 회전 추를 시계 다이얼 위로 올려 무도회에서 소용 돌이치는 드레스를 형상화한 ‘디올 윗 그랑발’ 컬렉션. 올해는 다이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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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추 모두에 섬세한 깃털을 배치한 ‘디올 윗 그랑발 캉캉’과 풍뎅이 날 개라는 획기적인 아이템과 상감기법을 결합한 ‘디올 윗 그랑발 유니크 피스 앙볼’을 공개했다. 나선형 무늬의 다이얼에 고대부터 사랑받아온 풍뎅이의 독특한 반짝임을 가미한 ‘앙볼’피스는 바게트 컷의 차보라이트 로 베젤을 장식해 신비함을 강조했다. 88점 한정판인 ‘캉캉’ 버전은 서로 다른 색상의 깃털을 다이얼에 2줄로 세팅했고, 그 위로 다이아몬드와 깃 털 장식의 회전 추가 회전한다. 모두 디올 하우스의 특허를 받은 독자적 인 오토매틱 무브먼트 ‘디올 인베르세 11 1/2’ 칼리버를 장착했다.

ETC. 지름 32mm의 ‘디올 윗 몽테뉴’ 워치는 패셔너블한 투톤 스트랩 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5 S/S 시즌에는 다크 블루 다이얼에 흰색 송 아지 가죽과 복숭아색 러버를 나란히 배치한 스트랩을 출시한다. ‘라 미

1 섬세한깃털장식의다이얼과회전추가돋보이는‘디올윗 그랑발 캉캉’. 2 드레스의 리본, 러플 장식을 다이얼 위에 형상화한 ‘디올 그랑 수아 프루프루’. 3 서로 다른 색상의 송아지 가죽과 고무 소재를 결합한 스트랩의 ‘디올 윗 몽테뉴’. 4 그러데이션되는 레인보 색상의 페이턴트 레더 스트랩 ‘라 미니 드 디올’. 5 풍뎅이라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적용한 ‘디올 윗 그랑발 유니크 피스 앙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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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디 드 디올’은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레인보 색상의 페이턴트 레더 스트랩으로 새로워졌다.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워치는 ‘디 올 그랑 수아 프루프루’. 오트 쿠튀르 드레스에 사용하는 실크, 리본, 러플 의 유려한 곡선을 자개 다이얼 위에 골드 테두리로 형상화했다.


Edox

Emporio Armani Swiss Made

1884년부터 시계를 만들어온 에독스는 스포츠 시계에 유독 강한 브 랜드다. 특히 1965년 선보인 ‘하이드로서브’를 시작으로 다양한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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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 워치를 만들어왔다. ‘바다의 포뮬러 1’으로 불리는 파워 보트 클래 스 1 챔피언십 경기의 공식 타임키퍼로도 활동 중이다.

HOT ITEM 올해 50번째 생일을 맞은 ‘하이드로서브’를 기념하는 ‘하이드로서브 5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를 출시한다. 1965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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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 ‘하이드로서브’는 당시 획기적인 기능과 수심 500m까지 가능 한 방수 기능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토매틱 칼리버 ‘에독스80’은 500m 깊이의 심해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러버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이중 충격 완화 장치 안에 탑재했다. 크라운에도 견고한 가드로 감싼 ‘마스터 록’ 장치를 더했다. 50주년 기념 제품은 총 515개만 제 작한다. 케이스 백에는 ‘하이드로서브 50주년 기 념’ 문구와 시리얼 넘버를 새겼다.

ETC. 에독스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델 핀’ 역시 새 버전을 추가한다. 1961년 초 출시했던 초기 모델을 재해석한 디자인에 무브먼트 ‘에독스 칼리버 10’을 장착해 날짜와 크로노그래프 기 능을 지원하며, 200m까지 방수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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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더블 개스킷으로 감싼 크라운, 무브 먼트를 보호하는 스페셜 케이스 등 해양 스포츠 에 적합한 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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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양스포츠에적합한스포츠워치‘델핀’. 2 출시50주년을 기념하는 ‘하이드로서브 5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작년부터 기계식 오토매틱 워치를 출시하며 한 층 품격 있는 워치 브랜드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로 재도 약했다. 세련된 디자인에 스위스 시계의 기술력을 더해 매력적이다.

HOT ITEM ‘24mm 레이디스 워치’ 시리즈는 용두를 향해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 케이스를 비교적 작은 지름 24mm로 제작해 여심을 공략한다. ‘ARS7201’은 검은색 다이얼, 골드 색상 케이스, 짙은 회색 도마뱀 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강렬한 인상을 주며 ‘ARS7203’은 흰색 자개 다이얼, 실버 색상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의 조합 으로 깔끔하게 완성했다.

ETC. ‘스프링’ 컬렉션은 문페이즈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인덱스를 통해 월, 주를 표시하며 왼쪽 서브다이얼에서 요일을, 오른쪽 서브다 이얼에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42mm 오토매틱 블랙 워치’ 시리 즈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다이얼 디자인, 매트하게 처리한 이온 도 금 케이스로 남성적 매력을 강조했다.

1 ‘24mm 레이디스워치’시리즈의‘ARS7201’.도마뱀가죽스트랩의결이고급스럽다. 2 케이스지름44mm의큼직한크기로선보이는‘스프링’컬렉션. 3 ‘오토매틱블랙워치’시리즈는카키,브라운,블랙가죽스트랩과 2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중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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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i Timepiece

Ferragamo Timepiece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역사는 19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 아 출신의 구두 장인이던 페라가모는 훌륭한 맞춤 신발을 제작하며 할리우드 스타들의 구두 제작자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후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했고 제품군을 다양화했 다. 2008년에는 페라가모 워치를 론칭하고 하우스의 상징을 시계에 접목시켜 선보이고 있다.

HOT ITEM 새로운 ‘바리나’ 컬렉션은 페라가모 하우스를 대표하는 플랫 슈즈의 리본 버클을 모티프로 만들었다. 케이스 자체를 버클 모 양으로 만들어 스트랩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로 고 버클로 갈아 끼우면 팔찌로도 변신한다. 봄에 잘 어울리는 핫 핑크 색상의 ‘푸크시아’, 코럴빛이 감도는 ‘피치’, 부드러운 베이지 톤의 ‘인 디아’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ETC.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태어난 해를 기리며 탄생한 ‘페라가모 1898’ 시리즈는 하우스의 심벌인 간치노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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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인 ‘1898 스포츠’ 시리즈는 인덱스와 핸즈의 테두리를 노랗게 강 조해 쉽게 읽을 수 있게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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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시방향에날짜창이있는‘페라가모1898’시리즈의콤비제품.다이얼에새긴빗살무늬는 분을 읽을 때 안내선 역할을 한다. 2 ‘바리나’ 컬렉션의 리본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킨다. 밭이랑처럼 굴곡이 있는 패브릭 소재는 플랫 슈즈에도 동일하게 사용된다.

3 ‘1898 스포츠’시리즈는나토밴드를적용해착용했을때가볍고편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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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펜디는 시계 제조 경험이 풍부한 타라맥스 사를 인수해 전문성을 더했다. 모든 시계는 스위스 에서 생산하며, 액세서리 디자이너 실비아 펜디의 지휘 아래 디자인해 기능성과 멋을 동시에 갖췄다.

HOT ITEM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로즈 골드 컬러로 통일해 화사 한 인상을 주는 ‘모멘토’ 컬렉션. 분침과 초침이 만나는 순간 잠시 동 안 펜디의 로고가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 지름 24mm의 여 성용 시계와 지름 40mm의 남녀 공용 시계 등 다양하게 선보인다. 화 려한 깃털 장식에 먼저 눈이 가는 ‘마이 웨이’ 컬렉션은 펜디 타임피 스 론칭 25주년을 기념하며 탄생했다. 탈착 가능한 깃털 장식은 여우 털로 만들어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ETC. 커플을 위해 출시한 ‘클라시코’ 컬렉션은 남녀 모두에게 잘 어 울리는 사각형 케이스를 택했다. 타이포그래피 디자인한 로마자 인 덱스가 다이얼과 대비를 이뤄 문양처럼 보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케 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했다.

1 ‘마이웨이’컬렉션의케이스는고대로마의원형극장에서영감을받았다. 베젤에 섬세하게 로고를 새겼다. 2 커플이 함께 착용할 수 있는 ‘클라시코’ 컬렉션. 여성용은 길이 35mm, 남성용은 길이 42mm 케이스로 제작했다. 3 4시 방향에 날짜 창이 있는 ‘모멘토’ 컬렉션. 러그는 둥글게, 용두는 양파 모양으로 제작해 부드럽게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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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ci Timepiece & Jewelry 구찌는 1972년부터 시계를 제작했다. 전 크리에이티브 디 렉터 프리다 지아니니가 직접 디자인해 특유의 관능 적 매력이 그대로 담겨 있다. 올해 ‘구찌 다이브’ 컬 렉션과 ‘G-타임리스’ 컬렉션을 확장하고, ‘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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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오토매틱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HOT ITEM ‘구찌 다이브’ 컬렉션에 쿼츠 모 델 8종을 추가했다. 다이버 워치의 특징인 톱 니바퀴 모양의 베젤은 한쪽 방향으로 회전이 가능해 시간을 측정할 때 유용하다. 최대 수심 200m까지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사이즈는 스 몰, 라지, 엑스트라 라지 3가지로 선보인다.

ETC. ‘핸드마스터 오토매틱 타임피스’는 빈티지 시 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남성용은 사각형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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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원형을 중심에 두고 로마자 인덱스를 더한 다이얼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G-타임리스’ 컬렉션은 직사각형 케이스가 돋보이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날짜 표시 기능이 있으며, 다 이얼 3시 방향에 구찌의 상징인 초록, 빨강, 초록으로 이어지는 ‘웹web’

1 새롭게선보인‘구찌다이브’컬렉션의케이스뒷면에는기사도문장로고를새겼다. 2 ‘핸드마스터오토매틱타임피스’남성용은다이얼의1시와2시방향사이에날짜디스플레이,

로고를 배치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았다.

다이얼 크기가 작은 여성용은 6시 방향에 날짜 표시 창만 더해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5시 방향에 파워 리저브 표시 창, 9시 방향에 초침 창이 있어 기능성을 강조했다.

CELEBRITIES at WATCH FAIR 시계를 사랑하는 셀러브러티들의 SIHH와 바젤월드 방문 소식

스위스 바젤월드에 참석해 모리스 라크

지난 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SIHH

모나코 공주이자 그레이스 켈리의 손녀

패션블로거 키아라 페라그니는 바젤월드

로아의 신제품 ‘르 클래식 장동건 리미티

의 IWC 부스에 톱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인 샤를로트 카시라기가 몽블랑의 새로

기간 중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의 부

드 에디션’을 직접 공개한 배우 장동건.

가 등장했다. 800여 명의 시계 관계자들

운 홍보대사로 나섰다. 몽블랑 CEO 제

스를 방문했다. 작년, 캘빈클라인 워치&

모리스 라크로아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과 함께 ‘포르투기저’ 컬렉션의 출시 75

롬 랑베르는 “그녀는 외적 스타일과 내적

주얼리와 디자인 스쿨이 합작한 ‘디자인

그는 디자인팀과 특별 협업해 자신을 위

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홍보 대사답

아름다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몽

스쿨 프로젝트’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그

한 ‘르 클래식 장동건 리미티드 에디션’

게 골드 케이스 시계에 어울리는 검정색

블랑이 찾는 ‘보헴 레이디’에 완벽하게 부

녀는 올해 바젤월드에 전시된 우승자 3

워치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미니 드레스를 착용했다.

합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인의 작품을 관람하고, 이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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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y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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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브랜드 글라이신은 파일럿과 드

행기 제조사 더글러스 에어크래프트사에서 만든 전설의 비행기

라이버를 위한 맞춤 시계 제작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로 글라이신의 ‘에어맨’ 컬렉션 탄생에 큰 영감을 불어넣었다.

3가지 시간대를 알려주는 파일럿 워치 ‘에어맨’ 시리즈의

1953년, 글라이신의 세일즈 디렉터이자 비행기 애호가인 샘

다채로운 버전으로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워

글러는 방콕에서 캘커타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DC-4의

치 컬렉션을 제안한다.

조종사 챗 브라운과 대화를 나눴고, 파일럿이 진정으로

HOT ITEM 위장 디자인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에

원하는 시계에 대해 듣게 된다. 이를 토대로 당시에

어맨 에어파이터’는 3개의 시간대를 명확하게 알려

는 없던, 두 번째 시간계가 24시간으로 표시되는 시

준다. 12개의 붉은색 바 인덱스로 현재 시각을 알 수

계를 제작한 것이 ‘에어맨’의 시초이다. 초기 ‘에어

있으며, ‘에어맨’의 상징적인 24시간 회전 베젤을 통해

맨’과 거의 흡사하게 복각한 ‘에어맨 DC-4’는 특별

두 번째 시간대를 알 수 있다. 4시 방향의 잠금

히 빈티지한 목각 케이스에 담아 제공된다.

용두를 해제한 후 베젤을 돌리면 되는 간

지름 46mm의 우아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이는

편한 조작법이 특징이다. 세 번째 시간

‘에어맨 7’은 단 하나의 무브먼트로 3개의 시간대를 조정하

대는 발광성 내부 베젤의 24시간계와

는 독창적인 컴플리케이션 워치다. 12시간으로 주 시간대를 보

흰색의 삼각형 포인터가 달린 GMT

3

바늘로 확인할 수 있다. 9시 방향에

여주는 인덱스와 각각 24시간대를 보여주는 2개의 소형 디스플 레이를 다이얼 위에 균형미 있게 배치했다.

위치한 혁신적인 크로노그래프 누

‘에어맨’ 출시 후 12시간 디스플레이만을 보여주는 최초의 모델 ‘에어

름 용두는 착용한 상태에서 오른손

맨 더블 12’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간결한 고정밀 ‘GL224’ 자동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칼리버로 가격을 더욱 합리적으로 낮췄다.

편리함을 자랑한다.

1 간편하게작동시킬수있는크로노그래프기능의‘에어맨에어파이터’. 2 초기모델을복각한빈티지한디자인의‘에어맨DC-4’. 3 글라이신최초로12시간디스플레이만으로제작한간결한‘에어맨더블12’. 4 지름46mm의우아한스테인리스스틸케이스로선보이는‘에어맨7’.

ETC. ‘에어맨’ 컬렉션 중 가장 패셔너블한 디 자인으로 눈길을 끈 ‘에어맨 DC-4’. DC-4는 미국 비

028

4


Hamilton 2

1892년부터 지금까지 약 400여 편의 영화에 시계가 등장했을 만큼 해 밀턴은 할리우드 영화가 즐겨 찾는 브랜드이자 항공 시계로 유명하다. 1919년, 워싱턴과 뉴욕을 오가는 항공우편 서비스에 해밀턴 시 계가 이용되기 시작한 이래 오늘날까지 다양한 국제항공 이벤트 의 타임키퍼로 활동하고 있다.

HOT ITEM 엘비스 프레슬리는 ‘벤츄라’의 열성적인 팬이었다. 최초의 전지식 시계이자, 전에 없던 삼각형 케이스로 시계 업계에 혁신을 불러온 ‘벤츄라’가 올해 엘비스 프레슬 리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며 ‘벤츄라 엘비스80’으로 다시 태어났다. 더욱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 인으로 변모한 삼각형 케이스가 돋보인다.

ETC. 해밀턴 항공 시계의 명맥을 잇는 ‘크로노 월드 타이머’는 서머타임을 적용한 세계 24개 주요 도시의 표 준 시간대를 표시한다. ‘재즈마스터 스켈레톤 레이디’는 꽃잎 모양의 자개 다이얼 아래로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1

1 ‘벤츄라엘비스 ’의오토매틱무브먼트는80시간파워리저브기능을제공한다. 2 케이스에다이아몬드68개를세팅해화려함을더한‘재즈마스터스켈레톤레이디’. 3 케이스지름45mm인‘크로노월드타이머’는화려한컴플리케이션워치를 80

3

원하는 이에게 제격이다.

Blue dial watch 2015 바젤월드에서 주목받은 4개의 블루 다이얼 워치.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추얼’. 부드러운

융한스 ‘마이스터 크로노스코프’. 독일

에이치 모저 앤 씨 ‘인데버 퍼페추얼 캘

볼 ‘트레인마스터 문페이즈’. 미국 서부

곡선형 스틸 케이스와 세련된 다이얼 디

바우하우스 디자인 철학이 담긴 간결한

린더 펑키 블루’. 에이치 모저 앤 씨는

개척 시대 기찻길을 모티프로 만든 시계

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올해 새롭게 선보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볼록한 돔형 사파

1853년 스위스 샤프하우젠으로 매뉴팩

다. 핸즈 중심축 위의 큼직한 문페이즈 창

인 케이스 지름 39mm 모델은 파란색

이어 글라스도 독특하다. 짙은 남색 다이

처를 이동하며 이 지역의 부흥을 이끌었

이 눈길을 끈다. 특허 받은 ‘3H’ 기술을

다이얼과 연두색 아워 마커로 한층 산뜻

얼과 코냑 브라운 컬러 가죽 스트랩이 고

다. 연기에 그을린 듯한 오묘한 ‘퓨메’ 다

적용한 인덱스와 핸즈는 일반 야광 시계

한 인상을 전한다.

급스러움을 더한다.

이얼의 파란색 버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보다 훨씬 밝게, 오랫동안 빛을 발한다.

LUXURY TIMEPIECE 029


Hermès

1 3

2 새로운 ‘슬림 데르메스’ 컬렉션을 대대적으로 론칭하며, 다양한 버전의 남 녀 워치를 선보인 에르메스. 예술과 시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근사한 다이 얼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HOT ITEM 에르메스는 오랜 연구 끝에 매우 얇은 울트라신 무브먼트 ‘H1950’을 자체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고심한 끝 에 시계 본질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간결한 ‘슬림 데르메스’ 컬렉션을 탄 생시켰다. 특징은 직각의 러그와 탁 트인 다이얼, 가느다란 선으로 창조한 섬세한 숫자 인덱스. 특히 독창적인 타이포그래피는 그래픽 디자이너 필립 아펠루아에게 의뢰해 완성한 것이다. 지름 39.5mm 모델은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인하우스 무브먼트 ‘H1950’을 장착한 시, 분, 초 디스플레이 버전 과 가장 정교한 컴플리케이션 기능 중 하나로 꼽히는 퍼페추얼 캘린더 메커 니즘을 적용한 버전. ‘슬림 데르메스 퍼페츄얼 캘린더’는 윤년을 조정할 필 요가 없으며, 천연 자개와 사금석으로 장식한 문페이즈와 듀얼 타임 기능을 갖췄다. 지름 32mm와 25mm 쿼츠 무브먼트의 ‘슬림 데르메스’는 로즈 골 드와 스틸 케이스 중 선택 가능하다.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으로 도 만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악어・송아지 가죽 스트랩 혹은 스틸 브 레이슬릿 가운데 개성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매해 예술적인 기법으로 놀라움을 선사해온 에르메스는 ‘슬림 데르메스’의 균형 잡힌 원형 다이얼 위에 일본의 전통 말 타기 축제 ‘고마 쿠라베’의 정경 을 담아내기도 했다. 천년 넘게 교토의 가미가모 신사에서 열리는 고마 쿠 라베 경주의 풍경을 그린 것. 프랑스 왕립 도자기 공방인 세브르에서 생산한

030


1 윤년을조정할필요가없는‘슬림데르메스퍼페츄얼캘린더’. 2 에르메스매뉴팩처에서 자체 개발한 울트라신 무브먼트 ‘H1950’을 장착한 지름 39.5mm ‘슬림 데르메스’.

3 쿼츠무브먼트로선보이는베젤에다이아몬드를세팅한지름25mm 스틸케이스‘슬림데르메스’. 4 프랑스세브르자기에일본전통아카에기법으로다이얼을완성한‘슬림데르메스고마쿠라베’. 5 얼룩말페가수스모티프를다이얼위에에나멜링기법으로선보인‘케이프코드지브라페가수스’. 6 오픈워크한기하학패턴사이로사금석다이얼을엿볼수있는‘슬림데르메스포켓쏘H’. 7 ‘슬림데르메스퍼스펙티브카발리에’는평면다이얼위에3차원의깊이를표현했다.

6

4 7

5 자기 위에 일본 ‘아카에’ 기법의 대가인 무형문화재 후쿠시마 부잔의 붓 터 시계는 하나의 예술품

치로 완성했다. ‘아카에’는 세필 붓을 사용해 붉은 선으로 세밀화를 그리는 기법. 에르메스는 그 위에 가느다란 금칠을 덧씌우고 3단계의 소성 공정을

에르메스 워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필립 델

거쳐 몽환적인 다이얼로 신비함을 전한다.

로탈Philippe Delhotal

ETC. ‘슬림 데르메스’의 다이얼 위에 펼쳐진 또 하나의 예술품 ‘퍼스펙티브

에르메스의 2015년 바젤월드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슬림 데르메스’일 것 같다. 복잡

카발리에’도 큰 관심을 모았다. 에르메스의 실크 스카프에 활용하던 입체적

한 제품 속에 많은 것을 담는 것은 쉽지만, 단

인 패턴을 금판에 구현하기 위해 샹르베 에나멜 기술을 사용한 것. 장인은

순한 제품으로 다양한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

섬세하게 홈을 조각해 다양한 형태와 깊이의 셀을 만들고, 붓으로 녹인 유리

주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에르메스에 어

섬유를 각 셀에 채운다. 이것을 800°C 이상에서 여러 번 구워 미세한 그레인

울리는 기품 넘치면서 간결하고, 가벼우면 서도 독창적인 시계가 필요했기에 아주 얇은

을 사용해 표면을 정리하면 각각의 색들이 생기를 띠며 셀의 깊이에 따라 미

손목 시계를 만들기로 했다. 마침 메커니컬

묘한 색상 차이를 낸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H1950’ 무브먼트를 장착했

울트라신 무브먼트가 완성됐고, 필립 아펠루

으며, 블루, 레드, 옐로, 화이트 톤의 4가지 모델을 각 6점씩 한정 제작한다. ‘케이프 코드’의 새로운 버전도 공개했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천마天馬인 페가수스를 날개와 얼룩말로 표현한 ‘케이프코드 지브라 페가수스’는 에르 메스의 수준 높은 에나멜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증명한다. 얼룩말과 날개의

아의 새로운 시각으로 만든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그는 시계 작업의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신 선한 발상이 가능했다. ‘고마 쿠라베’ 워치의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 에르메스는 장인을 토대로 성장한 브랜드 인 만큼 세계의 장인에 관심이 많다. 일본을 방문했을 때, 후쿠시마에서 아카에 기법의

깊이 차이를 구현하기 위해 다이얼에 22K 골드 판 3개를 겹쳤다. 정교한 인

장인 후쿠시마 부잔을 만나게 되었다. 협업은 장인 사이에 서로 통하는 하모니가 필요

그레이빙 작업 후 골드 와이어로 에나멜이 채워질 공간의 테두리를 얹고, 반

한 작업이다. 그를 마주한 순간, 기술에 앞서 인간적인 무언가를 느꼈다. 프랑스 세브

투명과 불투명 안료를 채워 흑백과 다채로운 색상을 만들어냈다.

르 자기 위에 붉은 선으로 세밀화를 그려 반복해 구워 완성했다.

‘슬림 데르메스’의 포켓 워치 버전 ‘포켓 쏘 H’는 뚜껑에 그래픽 요소를 담았

포켓 워치를 꾸준히 선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남다른 의미가 있나? 회중시계는 간 직하고 다닐 수도 있고, 책상에 놓을 수도 있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가능해 시계 이상의

다. 1971년, 에르메스 타이를 위해 만든 ‘so H’ 패턴을 오픈워크 시공해 그

오브제로 인식된다. 역사적으로도 다른 시계보다 더 소중하게 다뤄졌다. 그래서 장인

사이로 사금석으로 제작한 다이얼을 엿볼 수 있다.

의 기술을 담는 예술 시계로 회중시계를 만들었다.

LUXURY TIMEPIECE 031


IWC

1

2 매년 라인을 재정비하며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IWC가 올해 타깃으로 삼은 건 1939년 최초의 빅 사이즈 손목시계로 선보인 브랜드의 대표 모델 ‘포르투기저’다. IWC는 올해를 ‘포르투기저의 해’라 명명하고 출시 75주년 을 기념해 이 라인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의 모델을 대거 선보였다.

HOT ITEM ‘포트투기저’ 컬렉션 출시 75주년을 기념해 먼저 선보인 것은 더블 문과 싱글 문,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한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였다. 업그레이드 사양과 속도를 맞추기 위해 무브먼트는 ‘52000’ 칼리버 를 사용했다. 2개의 달을 간직한 모델은 다양한 달의 경로를 보여주며 남반 구와 북반구에서 서로 반사된 모습을 연출한다. 하나의 달이 있는 모델(Ref.

3

5033)은 외관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새로운 아치형 전면 글라스를 사용해 시계가 더 얇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선사한다. 새로운 모델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는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2가지 새로운 기능과 3가지 수공예 기법을 하나의 시계 안에서 결합했다.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52850’ 칼리버는 2개의 배럴 덕분에 풍부한 동력을 공급한다. 다이얼의 12시 방향에 위치한 3개의 개별적인 부채꼴 모양 창에 월과 날짜, 요일을 표시하며, 애뉴얼 캘린더의 전환 메커니즘은 매달 서로 다른 날짜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지름 44.2mm 케이스와 홈이 있는 베젤, 폭이 가는 나뭇잎 모양의 핸즈와 아 라비아 숫자 등이 1939년에 출시한 초창기 모델과 매우 흡사하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6시 방향에 위치하던 스몰 세컨즈 서브다이얼을 9시 방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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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5

6

ETC. 20여 가지의 디스플레이와 복잡한 기능을 지닌 ‘포르투기저 그랑 컴 플리케이션’은 기계식 시계의 정밀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이 다. 659개의 작은 부품이 상호 작용하며 하나의 시계를 완성한다. 시간 표시 기능을 기본으로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 이즈 기능을 하나에 담은 것이 특징. 기존에 있던 위도와 경도 표시 의 지구본 모양을 없앤 간결한 실버 컬러 다이얼로 단정한 느낌을 부각했다. 케이스 백은 클래식한 ‘컴퍼스 로즈’를 새겨넣었으며, 산토니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18K 레드 골드 버전 스트랩 은 레드 골드 실로, 플래티넘 모델의 스트랩은 플래티넘 실로 스티 치한 두 모델은 각각 250점 한정 생산한다. IWC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은 날짜와 월을 표시하는 디지털 창을 장착한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디지털 데이트 먼스’다. 25점 한정판 플래 티넘 모델과 2가지 버전의 75점 한정판 18K 레드 골드 모델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날짜와 월을 표시하는 대형 디지털 창을 장착해 많은 인기를 끌 것으

7 8

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일주일에 한 번 손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포르투기 저 핸드 와인드 8 데이즈’ 워치는 실버 컬러 다이얼에 18K 레드 골드 케이스 를 감싼 모델과 매트 블랙 컬러의 다이얼에 스테인리스 스틸을 매치한 버전 으로 선보인다. 상징적인 디자인과 7일간의 파워 리저브 덕분에 IWC 시계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모델은 2가지 18K 레 드 골드 버전과 3가지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 총 5가지 모델을 출시한다. 핸 즈는 각각의 다이얼 색상과 대조를 이루며 높은 가독성을 보장한다.

1 다양한달의경로가다이얼에표현된‘포르투기저퍼페추얼캘린더’. 2, 3 서로다른날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52850’ 칼리버를 장착했다. 11시와 1시 사이에 3개의 디스플레이 창을 배열했다.

4 시간표시와크로노그래프기능이외에 5 날짜와월을표시하는

퍼페추얼 기능을 갖춘 ‘포르투기저 그랑 컴플리케이션’.

디지털 빅 데이트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표시한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디지털 데이트 먼스’.

6, 7 7일간의파워리저브를보장하는‘포르투기저오토매틱’.다이얼은원형그대로고수한채 8 오리지널버전의디자인과

자체 제작한 ‘52010’ 칼리버를 장착하고 러그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흡사한 ‘포르투기저 핸드 와인드 8 데이즈’. 일주일에 한 번 손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방식이 특별하다.

LUXURY TIMEPIECE 033


Jaeger-LeCoultre 시계 역사에서 우주는 가장 매력적인 탐구 대상이다. 시계가 발명되기 전까 지 사람들은 태양과 달의 변화, 별의 움직임 등을 통해 시간과 날짜를 계산 했다. 올해는 많은 시계 브랜드가 우주와 천문학에 경의를 표하는 여러 제품 을 선보였다. 그 중심에 예거 르쿨트르가 자리한다. 1833년 스위스 쥐라Jura 산맥에 위치한 작은 마을 발레 드 주Vallee de Joux 지역에서 시계 공방을 시작한 예거 르쿨트르는 태양과 달, 별 등을 구 성하는 천체가 시간의 일부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올해는 18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천체의 움직임에 깊이 매료되어 시계 제작에 열정을 쏟은 워치메 이커를 기리며 천문학에 찬사를 보내는 여러 디자인을 선보였다.

HOT ITEM 올해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듀오미터 스페로투르비용 문’ 워 치다. 작은 다이얼 위에 천문학의 세계를 정교하게 구현한 모델로 문페이즈 컴플리케이션을 장착했다. 고도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문페이즈가 특징인 ‘듀오미터 스페로투르비용 문’을 통해 천문학에 대한 예거 르쿨트르의 깊은 이해와 각별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2년 6개월마다 하루의 오차가 발생하는 일반적인 문페이즈와 달리 이 제품 은 3887년에 한 번 조정이 필요할 정도로 고도의 정확성을 지니고 있다. 별 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청금석 디스크를 배경으로 달이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9시 방향에는 지구의 움직임을 반영해 끊임없이 회전하고 있는 ‘스페로투르비용’을 장착했다. 니켈 실버로 제작하고 새틴 브러시 처 리한 계단 형태의 브리지로 9시 방향 중앙에 고정되어 있는 이 투르비용은 기본 축을 중심으로 약 20° 기울어진 형태로 회전하는데 이는 23.4° 기울어 져 회전하는 지구 자전축에서 영감을 받은 것. 8점 한정 에디션으로 출시하는 탁상시계 ‘애트모스 마퀘트리 파이유’는 강 렬한 블루 컬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색을 발산하는 케이스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울퉁불퉁한 운석을 연상시키는 피라미드 모양의 케이스는 양각 밀 짚 상감세공 기법으로 완성했다. 태엽을 감지 않아도 작동되는 기계식 시계 로 주변 공기의 미세한 온도 변화를 통해 에너지를 이끌어낸다. 1928년 엔 지니어 장레옹 뤼테Jean-Leon Reutter가 개발한 메커니즘이 단 1℃의 온 도 변화만으로도 이틀 동안 시계가 작동하는 데 필요한 동력을 생산한다. 짙은 남색의 캐비닛과 어우러져 중앙에 떠 있는 무브먼트는 마치 우주 공간에 홀로 떠 있는 듯한 묘한 매력

1

을 발산한다.

1 문페이즈컴플리케이션을장착한‘듀오미터스페로투르비용문’워치. 청금석 디스크를 배경으로 달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2 주변공기의온도변화만으로시계의동력을구축할수있는탁상시계‘애트모스마퀘트리파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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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패턴의 블루 케이스가 인상적이다.

3 투르비용을탑재한화이트골드버전의‘마스터울트라씬투르비옹’. 4 6시방향의서브다이얼을통해다채로운달의형상을확인할수있는‘마스터울트라씬문39’.


ETC. 지난해 선보인 ‘히브리스 메카니카’ 컬렉션의 ‘마스터 울트라 씬 미니트 리피터 플라잉 투르비옹’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자동 미닛 리 피터 워치’라는 기록을 세운 예거 르쿨트르는 올해 ‘마스터 울트라 씬’ 라

3

인을 재정비했다. 투르비용을 탑재한 화이트 골드 버전의 새로운 모델이 그것. 다이얼 6시 방향에는 인덱스 대신 투르비용을 세팅했으며,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한 투르비용 케이지가 가벼우면서도 정확한 성능을 구 현한다. ‘마스터 울트라 씬 투르비옹’은 두께가 11.3mm에 불과한 얇은 케이스 안에 복잡한 시계 메커니즘을 담았다. 총 262개의 부품으로 구성 되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아래에는 시간당 2만8800회의 진 동수를 자랑하는 칼리버 ‘982’가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이 기계식 오토 매틱 와인딩 무브먼트는 4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마스터 울트라 씬 문 39’는 다이얼 하단에서 다채로운 달의 형상을 확 인할 수 있다. 블랙 다이얼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 모델은 지름 39mm에 두께 9.9mm로 다이얼에 같은 컬러의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을 매치해 조화롭다. 날렵한 인덱스와 특유의 간결한 라인은 강렬한 첫 인상을 전한다. 6시 방향에 자리한 원형 날짜 디스플레이와 문페이즈 인

4

디케이터는 복합적인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주의 신비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워치 컬렉션

마스터 캘린더

랑데부 문

랑데부 셀레스티얼

수십억 년 전 우주에서 탄생한 진귀한 운석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마음

‘랑데부 문’ 시계는 찬란한 별빛이 수놓은 밤하늘을

진귀한 수공예 기법을 통해 완성한 ‘랑데부 셀

을 사로잡았다. 태양계 안을 떠돌아다니던 소행성의 파편들이 지구 중력

다이얼에 표현했다. 기존의 모델에 972년에 단 하

레스티얼’은 핑크 골드와 보르도 어벤추린(사

에 이끌려 대기권 안으로 들어오면 유성이 된다. 이 유성은 지표면에 도달

루의 오차만 허용할 정도로 정확한 문페이즈 컴플

금석) 소재로 시선을 모은다. 깨지기 쉬운 섬세

하는 순간 운석이 되지만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예거 르쿨트르는 귀한

리케이션을 장착한 것이 특징. 다이얼과 케이스 측

한 스톤인 보르도 어벤추린은 태양의 색상으로

운석을 이용해 신제품 마스터 캘린더 시계의 다이얼을 장식했다. 스웨덴

면에 촘촘하게 세팅한 다이아몬드를 통해 우주의

유명한데, 이 보르도 어벤추린 다이얼을 배경으

에서 발견한 운석은 절단 과정에서 서로 다른 모양으로 분리되기 때문에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을 표시하는 숫자 인덱

로 북반구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와 황도

각 제품마다 독특한 패턴을 지닌다. 가늘고 긴 핸즈 끝에는 선명한 빨간색

스가 다이얼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작아지며

12궁의 일부를 담아냈다. 버건디 컬러의 고급

과 파란색의 초승달을 각각 부착해 ‘손목 위의 작은 우주’를 표현했다.

디자인적 묘미를 선사한다.

스러운 가죽 스트랩과 잘 어울린다.

LUXURY TIMEPIECE 035


Louis Vuitton

Longines

1

2

2

3 1 여행에 브랜드 역사를 뿌리내리고 있는 루이 비통은 세계를 횡단하 는 여행자를 위한 현대적인 시계를 선보인다. 1832년 스위스 상티미에 지역에서 설립한 론진은 1867년 최초의 무

Hot Item 루이 비통은 기존 ‘에스칼 월드타임’의 컬러풀한 미학 코

브먼트 ‘L20A’를 출시하며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시계 회사 최초의

드를 그대로 고수하면서 기능을 추가한 2가지 버전을 새로 추가했다.

로고인 ‘날개 달린 모래시계’를 제작해 무브먼트에 새기며 브랜드의

24개의 타임 존을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획기적인 GMT 기능의 ‘에스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졌다.

칼 타임 존’과 미닛 리피터와 월드 타임 기능을 결합한 ‘에스칼 월드

Hot Item ‘콘퀘스트 클래식’ 라인에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포함

타임 미닛 리피터’가 그것. 두 시계 모두 트렁크를 맞춤 제작할 때 사

한 크로노그래프 워치 ‘콘퀘스트 클래식 문페이즈’를 추가했다. 6시

용한 색색의 기하학무늬를 다이얼 위에 핸드 페인팅했고, 지구본을

방향에 있는 문페이즈 창이 다이얼과 색상 대비를 이뤄 고급스럽다.

연상시키는 줄무늬 장식의 디스크가 회전하며 시간을 알려준다.

3개의 서브다이얼이 각각 30분, 12시간, 24시간 카운터 기능을 하며

ETC. 진보한 기술과 남성적인 디자인을 가미해 ‘땅부르 에볼

12시 방향의 작은 창을 통해 요일과 달을 표시한다. 초승달 형태의 중

루션 인 블랙’을 출시한다. 여행을 사랑하는 도시 남성을 위해 ‘GMT’, ‘크로노그래프 GMT’, ‘스핀 타임 GMT’

앙 핸즈는 날짜를 가리킨다.

ETC. 론진이 추구하는 우아함을 담은 ‘엘레강트’ 컬렉션은 심플하

3가지 모델로 소개한다. 검은색 메탈 매

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컬렉션의 모든 모델은 셀프와인

트릭스 합성물을 혼합한 DLC

딩 기계식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여성을 위한 신제품 ‘론진 심포네

스틸 케이스는 매우 가볍고,

트’는 타원형 케이스를 선택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손목 두께에 맞춰

강도 높다.

XS, S, M 그리고 L 4 가지 크기 중 고를 수 있다.

1 24개의타임존을한번에읽을수있는 1 바형태의인덱스로가독성을높인‘콘퀘스트클래식문페이즈’.스틸,스틸과로즈골드캡또는 18K 로즈 골드 케이스 3종류로 출시한다. 2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론진 심포네트’ 워치. 깔끔한 로마 숫자 인덱스로 가독성을 높였다. 3 신비로운 자개 다이얼에 다이아몬드로 인덱스를 표시한 ‘엘레강트’ 컬렉션. 3시 방향의 창에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036

획기적인 GMT 기능의 ‘에스칼 타임 존’.

2 미닛리피터와월드타임기능을결합한 3

‘에스칼 월드타임 미닛 리피터’.

3 지름45mm의‘땅부르에볼루션 스핀 타임 GMT 인 블랙’.


Maurice Lacroix 지난해 배우 장동건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모리스 라크로아는 그와 협업 한 워치를 론칭한다. 이를 기념해 장동건이 직접 2015 바젤월드를 찾아 화제를 모았다. 혁신을 이어가는 모리스 라크로아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진보적인 마스터피스로 다시 한 번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Hot Item 1975년부터 새로운 기술을 적극 수용해온 모리스 라크로 아는 시간을 읽는 단순한 방식에서 탈피해 끊임없이 독창성을 발휘해왔 다. 가장 대표적인 기술은 ‘마스터피스 스퀘어 휠’. 전형적인 원형이 아닌 사각형과 클로버 형태의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리며 초를 나타낸다. 새로

1

운 컴플리케이션 워치 ‘마스터피스 파워 오브 러브’는 붉은색의 ‘LOVE’ 글자를 연이어 넣은 3개의 하트 모양 휠을 적용했다. 모리스 라크로아의 14번째 자체 제작 무브먼트인 오토매틱 칼리버 ‘ML256’으로 완성했다. 모리스 라크로아는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단기간에 매진된 ‘마스터피스 그래비티’ 컬렉션을 브랜드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선보인다. 최 초로 이스케이프먼트 휠과 밸런스 축을 실리콘으로 제작해 다이얼 전면 에 보이게 했으며, 중심을 벗어난 시침, 분침 디스플레이 역시 매력적이 다. 13번째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칼리버 ML230’을 장착했다.

ETC. 역동적인 남성을 위한 ‘폰토스 S’에 2가지 새로운 버전을 추가했 다. ‘폰토스 S 익스트림’은 모리스 라크로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합금 소재인 ‘파워라이트’로 케 이스를 제작해 강철보다 3배 가볍고, 2배 더 단단 한 것이 특징. 다이얼에 오렌지와 그린 컬러 포 인트를 더해 생동감이 느껴진다. ‘폰토스 S 레가타’는 독특한 회색빛을 내는 첨단 탄 소, ‘포지드 카본’ 소재로 내구성을 갖췄다. 장동건과 협업한 ‘르 클래식 장동건 리미

2

3

1 중심을벗어난시침,분침디스플레이가독특한‘마스터피스그래비티40주년기념에디션’. 2 3개의하트모양톱니바퀴가맞물려‘LOVE’글자를완성하는‘마스터피스파워오브러브’. 3 생동감넘치는포인트색상을가미한‘폰토스S 익스트림’. 4 빈티지한디자인으로완성한‘르클래식크로노그래프’.

티드 에디션’은 올가을, 아시아 지역에서 론 칭을 앞두고 있다. ‘르 클래식’의 크로노그래프 버전은 빈티지한 디자인과 정확성을 자랑하는 ‘ML112’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조화를 이룬다.

4

혁신과 창의성을 추구하는 역동적인 브랜드를 만들다 모리스 라크로아 매니징 디렉터 스테판 웨저Stephane Waser 남녀 각각의 주력 아이템을 소개해달라. 남녀 모두 브랜드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마스터피스를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한다. 작년 첫선을 보 인 ‘마스터피스 그래비티’를 올해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축하하며 ‘마스터피스 그래비티 4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출시한다. 실리시움 어소트먼트를 처음으로 적용한 워치로 새로운 파란색 다이얼이 근사하다. 2가지 버전으로 발전시킨 ‘폰토스 S 익스트림’은 모리스 라크 로아만의 독특한 합금 방식으로 만들어 강철보다 3배 가볍고, 2배 더 견고하다. 여성 컬렉션은 단연 ‘마스터피스 파워 오브 러브’가 주인 공이다. 초를 알려주는 3개의 하트가 다이얼 위에서 황홀하게 움직인다. 인덱스는 모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함을 배가했다. 장동건을 글로벌 모델로 택한 이유는?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었다. 한국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트렌드를 이끄 는 나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런 한국의 성공한 스타를 통해 모리스 라크로아의 가치를 알리고 싶다. 앞으로 계획 중인 이벤트가 있다면? 상반기에는 축구단 ‘FC 바르셀로나’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 스 등 FC바르셀로나 24명의 선수가 직접 시계 디자인에 참여했다. 각기 다른 개성의 ‘플레이어’ 워치를 완성했으며, 아시아, 유럽, 미국, 중동에서 순차적으로 전시한다. 하반기에는 이번 바젤월드를 통해 공개한 ‘르 클래식 장동건 리미티드 에디션 타임피스’를 아시아에 론칭 할 계획이다. 그의 스타일을 반영한 우아하고 중후한 시계를 만들게 되어 기쁘고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

LUXURY TIMEPIECE 037


Mido 미도는 80시간 이상 파워 리저브 기능을 자랑하는 독점 무브먼트의 사 용으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오토매틱 워치를 제공한다. 올해 한국 론칭 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을 선보인다.

Hot Item 성공적인 국내 론칭 5주년을 축하하며 미도는 베스트셀러 ‘멀티포트’ 컬렉션의 ‘GM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시드 니 하버브리지의 스틸 구조물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적인 디자인의 다이 얼은 줄무늬를 음각해 다각도로 빛을 반사한다. 다양한 시간대를 상징하 는 도시 이름 중 ‘SEOUL’을 오렌지 색상으로 처리했다. 단 100점의 한정 판을 특별 패키지에 담아 판매할 예정. 지름 42mm의 투명 케이스 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과 오렌지 2가지 색상의 가죽 스트랩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ETC.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단장한 ‘멀티포트 칼리버 80 크로노미터’ 역 시 주목해야 한다. 1940년 처음 등장했을 때의 형태와 거의 흡사하게 복 각한 모델이다. 미도에서 독점 사용하는 ‘오토매틱 미도 칼리버 80’을 탑 재해 80시간 이상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자랑한다. 로마의 대표 유적인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얻은 ‘올 다이얼 스폐셜 에디 션’은 스포티즘을 모던하게 해석했다. 광택이 없는 검정 다이얼 위에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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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를 더하는 오렌지 색상의 슈퍼 루미노바 인덱스와 독특한 스틸 브레 이슬릿이 특징이다. 이 모델 역시 8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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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가 제안하는 여성용 오토매틱 워치 역시 눈길 을 끈다. ‘바론첼리 도마 칼리버 80’은 프랑스 렌 오 페라하우스의 우아한 곡선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 총 28개의 다이아몬드를 인덱스와 러 그에 세팅했고, 영롱한 자개 다이얼이 여성스러 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즈 PVD 스틸 케이 스와 옅은 갈색 가죽 스트랩의 조화가 근 사하다.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의 우아 한 크로노그래프 워치 ‘커맨더 크로노그 래프 칼리버 60’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우 아하게 풀어냈다. 1959년 에펠탑의 철골 구 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이후, 미도의 스테디 셀러가 됐다. 철골 구조를 연상시키는 인덱스는 니켈 플레이트를 조각한 것. 세련된 블루 다이얼

3

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빨간 크로노그래프 카운 터와 초침이 인상적이다. 지름 42.50mm의 강도 높은 스틸 케이스는 ‘커맨더’ 컬렉션을 상징한다.

1 국내론칭5주년을맞아100점한정판매하는‘멀티포트GMT 코리아리미티드에디션’. 오렌지 색상의 ‘SEOUL’을 확인할 수 있다. 2 초기 모델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재현한 ‘멀티포트 칼리버 80 크로노미터’. 파워 리저브 80시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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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0시간파워리저브기능의스포티한워치‘커맨더크로노그래프칼리버60’. 4 로마의원형경기장콜로세움에서영감을얻은‘올다이얼스폐셜에디션’. 5 우아한여성용오토매틱워치‘바론첼리도마칼리버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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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bl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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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몽블랑은 탐험가에게서 영감을 얻은 오마주 컬렉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총 18점만 선보이는 ‘빌르레 뚜르비옹 실린더리크 지오스피어 바스코

15세기 인도항로를 발견해 새로운 지평선을 연 포르투갈 항해사 바스코

다 가마’는 투르비용과 월드 타임 인디케이터를 일체화한 놀라운 기술력

다 가마Vasco da Gama가 그 주인공. 몽블랑은 그의 진취적인 개척 정

을 엿볼 수 있다. 인도를 향한 바스코 다 가마의 항로처럼 북반구와 남반

신과 파인 워치메이킹의 본질인 시간의 정확성을 연결해 새로

구를 잇는 월드 타임을 낮과 밤으로 구분한 2개의 구로 아름답

운 헤리티지인 ‘크로노메트리’ 컬렉션을 선보였다.

게 표현했다. 지름 47mm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테두

Hot Item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엑소 뚜르비옹 미닛

리에는 24개의 도시 이름을 새겼다.

ETC. 헤리티지 컬렉션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헤리티

크로노그래프’는 ‘바스코 다 가마’ 컬렉션의 대표 모델로

지 스피릿 오르비스 테라룸’은 월드 타임 기능을 새로운

전 세계적으로 60점만 선보이는 한정 제품이다. 1497

방식으로 재해석해 시선을 모았다. ‘지구’, ‘세계’를 뜻

년 항해를 시작한 바스코 다 가마의 배 ‘상 가브리엘 Sao Gabriel’을 연상시키는 외관은 물론 케이스

하는 라틴어의 이름에 걸맞게 이 컴플리케이션

백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역시 선박의 스케치와 용

워치에서는 특별한 다층적 다이얼 세팅을 통

감한 항해사의 서명으로 역사적인 순간을 회상한

해 전 세계 24개 타임 존의 시각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밤과 낮을 표시하는 디스크는 각 대륙별로

다. 지름 44mm의 케이스를 통해 짙은 남색의 얇

낮과 밤을 한눈에 보여준다. 이 디스크의 회전에 따라

은 유리 세공으로 장식한 남반구의 밤하늘과 별을

각 대륙의 컬러가 낮에는 밝은 색으로, 밤에는 어두운 색

감상할 수 있다. 몽블랑의 로고를 형상화한 12시 방향의

으로 바뀌는 것.

다이아몬드가 화려하게 빛나는 것이 포인트.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콴티엠므 애뉴얼 바스코 다 가마’는

1 2 15세기인도항로를발견해새로운지평선을연포르투갈항해사바스코다가마를

전 세계 24개 타임 존의 시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헤리티지 스피릿 오르비스 테라룸’.

기리기 위해 제작한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엑소 뚜르비옹 미닛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윗부분은 바스코 다 가마의 항해를 안내한 남반구의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어 반짝이는 별로 표현했다.

3 4개의디스플레이를통해정확한시각과날짜를확인할수있는 4 투르비용과월드타임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콴티엠므 애뉴얼 바스코 다 가마’.

인디케이터를 일체화한 ‘빌르레 뚜르비옹 실린더리크 지오스피어 바스코 다 가마’. 낮과 밤으로 표현한 2개의 구를 케이스 중앙에 세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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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항로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던 희망봉 케이프 포인트 등 대의 높이(238m)를 기념해 238개만 한정 제작된다. 1년 동안

별도의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애뉴얼 캘린더 모델로 9시 방향의 요 일, 12시 방향의 월, 3시 방향의 날짜, 6시 방향의 문페이즈 창을 통해 정 확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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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1

오메가는 1848년 루이 브랑드가 스위스 라 쇼드퐁에서 회중시계를 판매 하며 브랜드의 역사를 시작했다. 1932년부터 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66년에는 우주 탐사를 떠나는 우주인의 시계로 낙점되면서 뛰어난 기능과 견고함을 인정받았다.

HOT ITEM 지난겨울 오메가가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와 함 께 발표한 새로운 시계 인증 방식 마스터 크로노미터는 시계를 1만5000 가우스의 강한 자기장에 노출했을 때와 다양한 일상 환경에서 작동할 때 하루 오차가 5초 미만이어야 통과할 수 있다. 올해 공개한 오메가의 ‘글 로브마스터’는 마스터 크로노미터를 인증받은 첫 시계다. ‘컨스텔레이 션’ 워치의 1952년 모델에서 볼 수 있던 파이-팬 다이얼과 플루티드 베 젤을 채용해 오메가 마니아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케이스 백에는 1950년대 크로노미터 관측 대회에서 받은 메달 모양을 장식해 마스터 크로노미터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2

1970년 달을 향해 떠난 아폴로 13호는 우주선에 이상이 생겨 태평양으 로 되돌아왔다.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실버 스누피 어워드’ 는 이 미션과 비상사태에도 힘을 합쳐 무사히 귀환환 우주인들에게 찬사 를 보내는 시계다. 시계 곳곳에 만화 <피너츠>의 주인공이자 NASA의 마 스코트인 스누피가 숨어 있는데, 1970년 오메가가 아폴로 프로그램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한 실버 스누피 어워드를 기념한다. 케이스 백에는 1970년 수상한 실버 스누피 어워드 모양의 메달리온이 있다.

ETC.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제임스 본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영화 <007>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이얼과 노란색 초침 끝에 본드 가문의 문장

1, 2 최초의마스터크로노미터워치‘글로브마스터’.파란색선브러시드다이얼은스테인리스

을 장식했다. 총의 배럴처럼 잘라낸 로터 역시 제임스 본드의 시계임을

스틸 케이스에 브레이슬릿 또는 파란색 레더 스트랩을 매치하며, 오팔린 다이얼은 세드나 골드부터

3 올해영화<007>의24번째시리즈개봉을앞두고 공개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제임스 본드 리미티드 에디션’. 4 케이스 백의 귀여운 스누피 장식이 콤비 버전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선보인다.

알려준다. ‘마스터 코-액시얼 칼리버 8507’을 탑재해 1만5007 가우스

눈길을 사로잡는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실버 스누피 어워드’는 1970개 한정 생산한다.

이상의 자성을 견디며, 15007피스만 생산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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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Oris 1

1904년 스위스 홀슈타인 지역에 공장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오직 기 계식 시계만을 제작해온 오리스. ‘시계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무브먼트 의 중심에 자리한 로터에 붉은색을 입혀 무브먼트 제작에 대한 자부심을 담았다. 이 ‘레드 로터’는 오리스의 고유한 상징이기도 하다.

HOT ITEM 올해 브랜드 창립 111주년을 맞아 공개한 ‘칼리버 111’은 시계의 이름인 동시에 탑재한 무브먼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오리스가 자체 개발했으며, 수동식 태엽에서 동력을 얻는다. 10일 지속 가능한 파워 리저브 기능을 탑재했고, 비축한 동력의 양은 다이얼 3시 방향에 있는 비선형 인디케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TC.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는 1965년 오리스가 처음 출시 한 다이버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복고풍으로 디자인했다. 수중에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다이얼은 무반사 코팅 처리했고, 인덱스의 표면은 특수 형광 물질로 처리했다. 오리스는 아우디 스포트팀의 공식 후원 업 체이기도 하다. ‘아우디 스포트 한정판 II’ 워치는 케이스 백에 아우디의 대표적인 레이싱 카 ‘R18 이-트론 콰트로’의 실루엣을 새겼다.

3 2

1 초기다이버워치의특징을살린‘다이버즈식스티-파이브’워치. 2 ‘아우디스포트한정판II’워치는 경기 중 진행 시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10분 단위 카운트다운 기능을 탑재했다.

3 9시방향에스몰세컨즈다이얼과날짜표시창이있는‘칼리버111’은총220개한정생산한다.

Panerai 1860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한 파네라이는 스위스 시계 제조 기술 과 더불어 세련된 이탈리아 디자인으로 ‘파네리스티Paneristi’라 불리는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매년 대표 제품인 ‘루미노르’를 새롭게 재해석 하고 있는데 올해는 신소재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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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TEM 2015 SIHH에서 공개한 카보테크는 탄소섬유를 기반으로 한 복합 소재로 매우 가볍고 저항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검은색 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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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기본으로 커팅에 따라 다양해지는 불규칙한 패 턴이 멋스럽다. 새로운 ‘루미노르 섭머저블 1590 카 보테크TM’의 검은색 다이얼에 야광 인덱스를 사 용했으며 3시 방향에 날짜 창을, 9시 방향에 초를 확인할 수 있는 창을 마련했다.

ETC.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의 신모 델 ‘루미노르 1950 3 데이즈 크로노 플 라이백 오토매틱 세라미카’는 자동 칼 리버 ‘P.9100’을 장착했다. 지름 44mm의 케이스는 산화지르코늄을 기반으로 한 합성 세라믹으로 강철보다 다섯 배 이상 강하면서도 중량은 훨씬 더 가볍다.

2 1 ‘P.9100’칼리버를탑재한‘루미노르1950 3 데이즈크로노플라이백오토매틱세라미카’.초리셋 기능은 물론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로 별도의 조작 없이도 크로노그래프의 핸즈가 즉시 0으로 맞춰진다.

2 신소재카보테크를사용한‘루미노르섭머저블1590 카보테크

’. 숫자와 도트 인덱스,

TM

3시 방향의 날짜와 9시 방향의 초를 표시한 세컨드 다이얼에 야광 도료를 사용해 시각 확인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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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migiani

1

2 파르미지아니를 이야기할 때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시계 복원가로 거론되 는 창립자 미셸 파르미지아니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1976년 26세의 어린 나이에 스위스 플뢰리에 지방에 복원 전문 회사를 설립하며 유명세를 떨쳤 다. 1997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설립한 이래 지난 18년 동안 선보인 인하우스 무브먼트만 해도 총 18개. 올해는 전시장 내 특별한 공간에서 각 기 다른 매력을 지닌 3가지 라인을 공개했다.

HOT ITEM 지난 2011년 미셸 파르미지아니의 탄생 연도를 기념해 만든 ‘톤다 1950’은 브랜드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론칭 5년 을 맞은 올해는 울트라신 무브먼트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톤다 1950 스켈레톤’ 버전을 발표했다. 무브먼트 ‘PF 705’를 연결하는 브리 지와 메인 플레이트는 오픈워크 처리해 강렬한 선과 각을 고스란히 보여준 다. 플래티넘 소재의 마이크로 로터는 뼈대만 남기고 음각한 다이얼을 통해 앞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톤다 1950 스켈레톤’의 남성 모델은 강인함과 카 리스마가 느껴지는 반면 여성 모델은 반투명 글라스로 무브먼트를 덮어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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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가려진 듯한 신비로움과 우아함을 전달한다. 또 다른 변형 모델인 브레

4 1 날렵하고섬세한실루엣의‘톤다1950’골드브레이슬릿버전. 2 로즈골드와화이트골드케이스로 선택 가능한 ‘톤다 1950 스켈레톤’ 남성 모델. 검은색과 탠tan 컬러 스트랩을 각각 매치했다.

3 다이아몬드세팅한화이트골드와로즈골드케이스중선택가능한‘톤다1950 스켈레톤’여성모델. 4 귀한운석소재를다이얼에사용한‘톤다1950 메티오리트’.독특한표면이인상적인 어비스 블루 컬러로 50점 한정 판매된다. 5 부가티 자동차의 대표 제품인 ‘베이론’의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영감을 얻은 ‘부가티 레벨라시옹’. 6 라리크와 협업을 통해 ‘낮과 밤’의 프로젝트를 ‘가이아의 태양’이라는 아름다운 유리공예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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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릿 버전의 ‘톤다 1950’도 공개했다. 처음으로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을 적용한 이 제품은 착용했을 때 뜨거나 갑갑하지 않으며 고유의 이미지를 완 벽하게 고수한다. ‘톤다 1950’ 라인에서 가장 주목을 끈 건 ‘톤다 1950 메티 오리트’. 귀한 운석 소재 다이얼에 고급스러운 색감을 입히고, 티타늄 케이 스를 적용해 매우 가벼우며 정밀한 기술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검은색과 어 비스 블루 컬러 각각 50점 한정으로 선보인다.


ETC. 파르미지아니는 전시장 한편에서 부가티 탄생 10주년 컬렉션과, 세 계적인 유리공예 브랜드 라리크와 협업한 아트 피스를 선보였다. 지난 2004 년부터 부가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파르미지아니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수직 배열의 무브먼트를 개발해 새로운 디자인의 원통형 시계를 출시했다. 작년 부가티와 협업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3가지 제품이 그 주인공. ‘부가 티 미쓰’는 부가티 자동차 ‘타입 57’을 상징하는 커다란 그릴을 시계 다이얼 과 케이스에 새겨 넣었으며, ‘부가티 레벨라시옹’은 부가티 베이론의 라디 에이터 그릴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 자동차의 엄청난 속도와 승리의 V를 형상화한 ‘부가티 빅투아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스트랩에도 V자 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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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를 반복한 패턴을 새겨 넣었다. 크리스털 유리공예 브랜드로 유명한 라리크와 함께한 ‘낮과 밤’ 작업은 고 급 시계 제조 기술과 순수 크리스털 기법의 노하우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다. 디자인 및 기획에 총 300여 시간이, 개발 및 모델링 작업 에 360여 시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수공예로 제작하는 데 1500시간이 걸렸 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이 참여해 석 달여간 공을 들였다. 파르미지아니와 라 리크는 ‘낮과 밤’이라는 공통 주제를 가지고 각각 다르게 해석한 2개의 탁상 시계를 만들었다. 하나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또 하나는 뱀을 모티프로 낮과 밤을 표현한다. 두 모델 모두 두 개의 배럴을 장착해 일정한 동력을 안 정적으로 전달하고 8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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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협업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완성한 파인 워치메이킹 파르미지아니 CEO 장 마르크 자코Jean Marc

세한 편이다. 중국은 자국 문화를 굉장히 강조하지만, 한국의 경우 자국과 외국의 문화를

Jacot

동시에 존중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장인 정신을 강조하는 기계식 시계 브랜드의 철학과

올해 브랜드의 전반적인 트렌드는 무엇인가? 올

문화에 마음이 열려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시계 브랜드 입장에서 한국은 기계식 시

해는 특히 다양한 모델을 대거 선보였다. 부가티

계에 대한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고, 많은 아시아 국가가 한국 문화

와 협업 1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 라리크와 컬

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들었기에 그 기대감이 더 크다.

래버레이션한 탁상시계 등 파르미지아니만의 기

그동안 캣 앤 마우스, 피보나치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트 피스를 만들어왔다. 여기

술력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

에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예외적인 제품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다른

이 많아 눈이 즐거울 것이다. 또 다른 신제품은

브랜드가 하지 않는 특별한 작업에 도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라리크와 협업은 굉장히 단

‘톤다 1950 스켈레톤’이다. 울트라신 모델로 많

순한 계기로 시작했다. 라리크는 오래전에 선보인 탁상시계를 브랜드 철학과 상통하는

은 사랑을 받으며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파르미지아니와 다시 한 번 만들기를 원했다. 이런 작업이 긍정적 방향의 브랜드 미션이

잡은 ‘톤다 1950’은 출시 이후 여러 가지 모델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파르미지아니는 그 어떤 시계라도 복원할 수 있는 능력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스켈레턴 다이얼을 적용

가지고 있으며, 이런 복원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현재 생산하는 시계에 적

한 남성과 여성 버전으로 제작했다. 이번 모델은 정말 정교하다.

용한다. 이것이 바로 앞으로도 독창적인 아트 피스 제작을 계속하려는 이유다.

브랜드 철학을 유지하면서 매출을 증대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특별한 전략을 세우기 전에

고객들이 ‘파르미지아니’를 떠올렸을 때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은가? 파르미지아니

팀원들의 업무와 부서 간의 조화를 먼저 파악한 후, 매출 목표를 위한 전략을 세운다. 브랜

의 시계는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지만 무엇보다도 시계의 심장인

드마다 목표하는 매출 목표가 다르고, 이끌어나가는 방향 또한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브먼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은 앞서 말한 복원과 관련한 기술력이다.

그 방향을 이끌어가는 사람의 철학은 매우 중요하다. 파르미지아니는 5곳의 매뉴팩처에

다른 시계 브랜드에 비해 역사가 그리 길지 않지만 복원 기술을 통해 수백 년의 시계 역사

500명 가까운 직원들이 상주한다. 우리의 목표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면서 품질과 희소

를 흡수할 수 있었다. 신제품 개발 시 동시대적이면서도 전통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만

성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진정한 명품을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단기간의 매출 증대보

들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다는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 신뢰를 주는 시계를

오늘 차고 나온 시계는 어떤 모델인가? 즐겨 착용하는 시계가 있다면 알려달라. 이런 질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문이 가장 어렵다(웃음). 개인적으로 복잡한 기능의 시계를 안 좋아한다. ‘Simple is

현재 한국이 세계 시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평가한다면? 유럽에서 탄생한 많은 브

the Best’라고 하지 않던가? 심플한 아름다움을 최고로 친다. 오늘 차고 나온 시계는

랜드가 아시아 고객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시아에서 중국 시장의

‘톤다 1950’이다. 물론 여행을 다니거나 출장을 갈 때는 듀얼 타임 및 미닛 리피터 기능

파급력은 실로 대단하다. 하지만 각 나라별로 소비 스타일이 다르다. 한국 고객은 매우 섬

을 지닌 ‘톤다 헤미스피어’를 주로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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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ek Philippe

2

1 1851년 폴란드 귀족 안토니에 드 파텍과 프랑스의 시계 장인 장 아드리 앵 필리프가 설립한 파텍 필립. 1889년 퍼페추얼 캘린더부터 미닛 리피 터, 헤어 스프링 레귤레이터 등 수많은 특허를 받으며 기록을 경신해온

3

파텍 필립의 위상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HOT ITEM 항공학의 선구자들에게 헌정하는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 블 타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930년대 미국 공군기 동체 색상과 동 일한 다크 네이비 컬러의 래커 다이얼에 큼직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슈퍼 루미노바 처리한 시곗바늘을 매치해 가독성이 높다. 스켈레턴 스타 일의 시곗바늘이 가리키는 홈 타임이 로컬 타임과 일치할 때는 스켈레턴 핸즈가 로컬 타임 핸즈 아래로 숨는다.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는 오직 시간 측정에만 집중했다. 수동 무 브먼트 ‘CHR 29-535PS’를 장착해 3시와 9시 방향에 각각 점핑 미닛 카 운터, 서브다이얼이 있다. 다이얼은 화이트 골드 위에 검은색 에나멜을 코팅한 후 구멍을 내고 화이트 골드로 만든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얹 는 고난도의 공정을 거쳐 완성한다.

ETC. 자동으로 매달 30일과 31일을 인식하는 특허 받은 애뉴얼 캘린더 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더한 ‘애뉴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6시 방향의

4

케이스 아랫 쪽에는 다이아몬드 하나가 숨겨져 있다. 이는 매뉴팩처의 아틀리에에서 자체 제작한 ‘솔리드 플래티넘 950’을 사용했음을 뜻한다. ‘레이디스 애뉴얼 캘린더 문페이즈’는 베젤, 크라운, 러그는 물론 케이스

1 스켈레턴핸즈가홈타임을가리키는‘칼라트라바파일럿트래블타임’. 파일럿 워치의 디자인적 특징을 채용했다. 2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플래티넘 케이스

옆면과 버클 위까지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는 검은

뒷면을 통해 혁신적인 자체 제작 무브먼트 ‘CHR 29-535PS’를 볼 수 있다.

색 자개로, 로즈 골드 케이스는 흰색 자개로 다이얼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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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창적인다이얼이눈길을끄는‘애뉴얼캘린더크로노그래프’.다이얼색상에따라네이비블루와 블랙 2가지 버전이 있다. 4 다이아몬드가 케이스와 러그를 뒤덮은 ‘레이디스 애뉴얼 캘린더 문페이즈’.


Piaget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핸드 와인딩 시계(케이스 두께 3.65mm)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피아제는 올해 초박형 시계의 선두

1

주자답게 대표 제품인 ‘알티플라노’ 모델을 재해석했다. 1998년에 첫선 을 보인 이 제품은 깔끔한 다이얼과 가늘고 긴 시곗바늘이 특징으로 올 해는 컬렉션 최초로 골드 브레이슬릿 6종을 선보인다.

Hot Item ‘알티플라노 골드 브레이슬릿’ 컬렉션은 2가지 크기의 케이 스(지름 34mm, 38mm)와 폴리싱 처리 또는 보석 세팅을 한 베젤의 핑 크 골드 및 화이트 골드 버전으로 구성된다. ‘피아제 534p’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공통으로 탑재한 이 모델은 원형 코트 드 주네브 패 턴으로 마감했으며,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더한 신모델 ‘알티플라노 크로노그래프’는 복잡한 기능을 더하고도 시계 두께가 8.24mm(무브먼트 두께 4.65mm)에 지나지 않는다. 이 모델은 ‘알티플라노’에서 처음 선보이는 최초 의 컴플리케이션 워치로 여기에 사용한 새로운 ‘883P’ 핸드 와 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피아제가 37번째로 개발한 모델이다. 이 무브먼트는 50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시침, 분 침, 6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 3시 방향의 30분 카운터, 9시 방향 의 세컨드 타임 존을 갖추고 있다.

ETC. 피아제 역시 클래식 모델의 재해석에 동참했다. 1960년대

2

말과 1970년대 초 자유로운 시대정신과 발맞춰 선보였던 빈티지 아이콘 시계가 그것. 피아제는 이 시기의 전형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난 스타일로 셀러브러티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블랙 타이 빈티지 인스 피레이션’은 쿠션 모양의 케이스가 특징이다. 피아제는 여성을 위한 모 델도 재해석했다.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를 세팅한 ‘트래디션 오벌’ 시 계는 비취 다이얼과 섬세하게 각인한 브레이슬릿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 한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 모델에는 뛰어난 금세공 기술인 ‘궁중palace’ 마감 기법이 선보였는데 브레이슬릿 뒷면의 끊임없이 연결된 링크와 대 조적으로 앞면이 밝은 은빛의 패브릭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4

3 1, 2 18K 화이트골드와핑크골드케이스중에서선택 가능한‘알티플라노골드브레이슬릿’. 지름 34mm와 38mm 2가지 크기로 선보이며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과 폴리싱 처리한 모델이 있다.

3, 4 클래식모델을재해석한‘블랙타이빈티지인스피레이션’과뛰어난금세공기술의

골드 크래프팅으로 독특한 질감의 브레이슬릿을 완성한‘트래디션 오벌’ 시계.

5 세컨드타임존,플라이백같은기능을갖추고도케이스두께가8.24mm밖에되지않는

5

초박형 컴플리케이션 워치 ‘알티플라노 크로노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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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o 1

1917년 스위스 렝나우에서 설립한 라도는 소재 가공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텅스텐과 티타늄을 가공해 표면 경도를 크게 강화한 ‘다이아마스터’ 워치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1986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 라믹 소재를 시계에 접목했다. 라도의 하이테크 세라믹은 무게가 가볍고 흠집에 강할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이 없어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HOT ITEM 새로운 ‘하이퍼크롬 세라믹 터치 듀얼 타이머’는 용두 대신 손가락 터치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10시 방향의 센서를 활성화한 후 손가락으로 케이스의 왼쪽 면을 쓸어주면 시간을, 오른쪽 면을 쓸어주면 분을 조정할 수 있다. 8시 방향 센서를 작동시키면 서브다이얼의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쿨 그레이 컬러는 세라믹 소재로 쉽게 얻을 수 없는 색상이지만 라도의 특수 세라믹 가공 기술을 통해 탄생했다.

ETC. 케이스 전체를 하나로 만드는 모노블록 구조를 적용한 ‘트루’ 컬 렉션이 이전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총 14개 모델은 모두 하이테크 세라 믹으로 제작했고, 그중 7개의 오토매틱 모델은 파워 리저브를 80시간으

1 용두가없어간결한‘하이퍼크롬세라믹터치 듀얼 타이머’는 9시와 3시 부분을 동시에 터치하면

2

세컨드 타임 존의 시간을 메인 다이얼로 옮길 수 있다.

2 3시방향의창을통해날짜를확인할수있는

로 향상했다. 1986년 라도가 처음으로 선보인 하이테크 세라믹 워치 ‘인 테그랄’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바 인덱스를 추가해 가독성을 높였고, 테두리도 한층 두껍게 디자인해 강한 인상을 준다.

‘트루’ 컬렉션은 총 14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Richard Mille 전통적인 시계 제작 방식과 디자인의 틀을 깨며 독자적인 행보로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리차드 밀이 올해 주제로 삼은 건 꽃과 여성이었다. 브랜드의 상징과 같은 술병 형태의 토노형 케이스를 고수한 채 목 련꽃 한 송이로 다이얼을 세팅했다.

HOT ITEM ‘뚜르비용 플라워’ 모델은 7시에 위치한 플라잉 투르비용이 마치 허공에 케이지가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 러일으킨다. 꽃의 수술을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보석을 세 팅했으며, 5장의 꽃잎이 5분 간격으로 폈다 졌다를 자동으 로 반복한다. 또한 9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누르면 수동으로 도 조작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전 세계 30개 한정 판매한다.

ETC. 자연을 소재로 시계 예술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뚜 르비용 플라워’ 모델만큼이나 시선을 모은 건 나선형의 회오리에

1

2

서 영감을 얻은 ‘뚜르비용 다이아몬드 트위스터’였다. 소용돌이라는 뜻 처럼 검은색 오닉스를 기반으로 6시 방향의 투르비용에서 회오리처럼 수려한 곡선을 이루는 14개의 다이아몬드 선이 장관을 이룬다. 밤하늘 의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다이얼은 케이스 전체를 장식한 화이트 골드 주 얼리 세팅과 조화를 이루며 마치 금방이라도 빨려들어갈 듯한 착각에 빠 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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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시방향의플라잉투르비용이5분간격으로열렸다닫혔다를반복하는‘뚜르비용플라워’. 아름다운 목련 꽃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2 6시 방향의 투르비용에서 펼쳐지는 다이아몬드 소용돌이가 인상적인 ‘뚜르비용 다이아몬드 트위스터’. 대담한 다이아몬드 세팅이 돋보인다.


Roger Dubuis

Raymond W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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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시계 브랜드 레이몬드 웨일은 3대째 가족 경 영을 통해 시계와 각종 부품 제조 기술력까지 갖췄다. ‘아마데우스’, ‘피델리오’처럼 음악 작품이나 음악가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다.

HOT ITEM ‘마에스트로 프랭크 시나트라 리미티드 에디션’은 미국 의 전설적인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 다. 실버 다이얼에 프랭크 시내트라의 애칭인 ‘파란 눈Ol’ Blue Eyes’ 을 뜻하는 파란색 인덱스를 더했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생일 12월 12 일을 기념해 12시만 로마자 인덱스로, 나머지는 바 인덱스로 나타냈 으며 총 1212피스 한정 생산하는 것도 특징이다.

ETC. 미국의 기타 제조사 깁슨과 협업한 ‘나부코 인스파이어드 바이 깁슨’도 특별하다. 다이얼 외곽에 6개의 가느다란 선을 새겨 기타 스 트링을 표현했으며, 12시 방향에 깁슨사의 로고를 장식했다. ‘토카타’ 컬렉션의 새로운 여성용 모델은 영국의 바이올리니스트 니 콜라 베네데티Nicola Benedetti를 뮤즈로 삼은 워치를 선보였다. 스 틸과 로즈 골드 케이스 모델은 베젤에 다이아몬드 80개를 세팅했다.

1 프랭크시내트라탄생100주년을기념하는‘마에스트로프랭크시나트라리미티드에디션’. 2 우아한여성용시계‘토카타’는쿼츠무브먼트버전으로선보인다. 3 기타제조사깁슨과협업한‘나부코인스파이어드바이깁슨’.

2

1995년에 설립한 로저드뷔는 SIHH에 처

1

음 참가한 2006년, 6개의 무브먼트를 선보 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괄목할 만한 기술 발전을 이루며 현재 모든 무브먼트에 제 네바 실 인증을 받았다.

3

HOT ITEM 올해 로저드뷔는 ‘엑스칼리버’ 컬렉션에 ‘아스트랄’ 스 켈레턴 무브먼트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상징인 별을 장식한 무브먼트가 미래적인 느낌을 전한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스켈레톤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은 로저드뷔가 스켈레턴 더블 플라 잉 투르비용을 제작하는 유일한 매뉴팩처임을 알리는 시계이기도 하 다. 티타늄 케이스와 회색 로듐 플레이트는 빨간색 알루미늄 크라운 및 플랜지와 대조를 이룬다. 전 세계 188피스만 생산한다.

2

ETC. 화려한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옹 다이 아몬드’도 공개했다. 러버 베젤 위에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60개를 세 팅했는데, 이 기술은 ‘소프트 스톤즈 인 더 스카이Soft stones in the sky’라는 이름으로 특허 등록했다. 오토매틱 버전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스켈레톤 핑크 골드’는 10시 30 분 방향에 마이크로 로터가 있으며 60시간까지 동력을 저장한다.

3

1 4시30분,7시30분방향에플라잉투르비용이있는‘엑스칼리버스파이더스켈레톤더블 플라잉 투르비옹’. 2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옹 다이아몬드’는 러버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3 클래식한 디자인의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스켈레톤 핑크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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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ex

1

2

1, 2, 3 정확도를탁월하게향상시킨새로운인하우스무브먼트‘3255’를장착한 4 다이아몬드장식을가미한‘첼리니타임’. 5 인덱스에별모양다이아몬드를세팅한‘오이스터레이디-데이트저스트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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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바젤월드를 맞아 롤렉스는 새로운 무브먼트를 공개했다. 스위스

‘오이스터 데이-데이트 40’.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 COSC의 기준을 뛰어넘는 메커니컬 무브먼 트 칼리버 ‘3255’가 그것. 이 무브먼트를 탑재한 ‘오이스터’의 새로운 모 델로 다시 한 번 시계 애호가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HOT ITEM 롤렉스는 가장 최근 개발한 자체 무브먼트를 적용해 ‘오이 스터’ 컬렉션의 새로운 남녀 시계를 출시한다. 기존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데이트’를 지름 40mm의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변형한 ‘오이스터 데이-데이트 40’은 새로운 무브먼트 ‘3255’를 탑재했다. 플래티넘과 옐 로, 화이트, 에버로즈 골드 소재로 제작되며 케이스와 같은 톤의 다이얼 을 매치했다. 지름 28mm로 더 커진 ‘레이디-데이트저스트 28’은 롤렉 스가 특허를 낸 실리콘 소재 헤어 스프링을 장착한 칼리버 ‘2236’으로 완 성했다. 별 모양으로 세팅한 인덱스가 특별함을 배가한다. 롤렉스는 착용자와 동일한 일상적인 환경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장 비를 개발해 무브먼트를 케이스에 조립한 상태에서도 오차를 측정 한다. 두 모델 모두 COSC 기준의 2배를 뛰어넘는 정확성을 자랑한다.

ETC. ‘오이스터’와 함께 또 하나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으로 떠오른 ‘첼 리니’ 중 ‘첼리니 타임’에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4가지 새로운 버전을 추 가했다. 베젤은 2가지 종류 중 선택 가능하다. 다이아몬드와 롤렉스의 상 징적인 ‘플루티드’ 베젤을 결합한 더블 베젤 버전은 블랙 래커 다이얼에

4

인덱스에도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다이아몬드를 한 줄로 세팅한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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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은 선레이 마감 처리한 핑크색 다이얼을 조합했다.


Romanson

Seiko

1997년부터 19년째 바젤월드에 참가해온 로만손은 한국 최초로 기 계식 무브먼트를 자체 개발했으며, 세계 최초로 글라스를 브릴리언 트 컷 다이아몬드 형태로 세공한 커팅 글라스 워치를 출시했다. 2007 년에는 프리미엄 라인 ‘프리미어’를, 2010년에는 기능성을 강조한 ‘액티브’ 라인을 론칭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HOT ITEM 이번 바젤월드에서 로만손은 고급 라인 ‘프리미어’의 새

1

로운 오토매틱 모델 ‘PL5A0RM’을 공개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고 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하기 위해 케이스 양 측면에 브리지를 결합해 옆에서 보았을 때 층을 이루고, 인덱스와 핸즈도 입체적으로 제작했 다. 6시 방향의 오픈워크 창과 투명하게 처리한 케이스 뒷면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ETC. 로만손은 ‘레이디’ 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여성을 위한 새로운 ‘꽁뜨’ 라인을 선보였다. 이 라인의 첫 번째 시리즈 ‘꽁뜨 드 마카롱’ 컬 렉션은 이름처럼 마카롱을 연상시키는 파스텔 컬러 배색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여심을 공략했다. 스위스에서 제작하는 로만손의 새로운 컬렉션 ‘드 아르본’은 스위스의 호반 도시 아르본 지역의 텃새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를 날렵하고 정갈한 디자인으 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1 지름44mm의큼직한케이스는골드와실버,가죽스트랩은갈색과 검정으로 출시하는 ‘PL5A03RM’. 2 ‘꽁뜨 드 마카롱’ 컬렉션은 한국 여성의 손목에

2

가장 잘 어울리는 28mm와 22mm 2가지 사이즈로 출시했다.

1881년 핫토리 긴타로가 창립한 세 이코는 일본을 대표하는 워치 브랜드 로 자리 잡았다. 세이코는 ‘성공’과 ‘정교하다’는 의미를 지닌 이름처

1

럼 일본 최초의 손목시계와 다이버 워치를 제작했고, 1969년에는 세 계 최초의 쿼츠 시계 ‘아스트론’을 발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HOT ITEM 빛에서 에너지를 얻어 GPS 신호를 수신하는 ‘아스트론 GPS 솔라 듀얼타임’은 사용자의 위치에 맞춰 정확한 현지 시각을 자 동으로 표시한다. 10만 년의 1초 정도로 발생하는 오차는 원자시계 만큼 정확한 수준이다. 6시 방향의 서브다이얼과 AM/PM 인디케이 터를 통해 2가지 시간대를 동시에 알 수 있으며, 2100년까지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없는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탑재했다. 자개 다이얼 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총 9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ETC. 세이코의 고급 라인 ‘그랜드 세이코’의 ‘히스토리컬’ 컬렉션은 1967년 그랜드 세이코가 선보인 첫 번째 오토매틱 시계인 ‘62GS’ 모 델을 복각했다. 베젤을 생략해 큼직한 다이얼을 강조한 것이 특징. 새 로운 다이버 시계 ‘마린마스터 프로페셔널 1000m 하이비트 36000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중 케이스 구조를 적용해 심해 잠수에도 안정 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2

1 4시방향에위치한용두가특징인‘히스토리컬컬렉션’의‘SBGR095’워치. 2 2시방향에있는인디케이터는요일을,4시방향창은날짜를표시한다. ‘아스트론 GPS 솔라 듀얼타임 SSE041’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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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rovski 브랜드의 상징인 크리스털의 반짝임을 워치 컬렉션에 담은 스와로브스 키. 다양한 기법으로 크리스털을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베스트셀러 제

1

품에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는 한편 새로운 여성 컬렉션도 출시했다.

HOT ITEM 원형 케이스 안에 크리스털 입자를 가득 채운 ‘크리스털린’ 과 부드러운 곡선형의 ‘크리스털린 오발’ 워치는 스와로브스키만이 생 각할 수 있는 디자인의 발상을 잘 보여준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크 리스털린 오발’은 케이스의 양옆에 부드럽게 곡선 처리한 테두리로 한층 여성스러운 느낌을 전한다. 측면에서 보아도 케이스가 완만하게 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손목 위에 착 감기는 최상의 착용감을 선사한다. 케이스를 가득 채운 약 1700개의 크리스털 장식이 아름답다.

ETC. 새로운 ‘옥테아 드레시’ 컬렉션도 기대를 모은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옥테아 드레시’는 화이트 세라믹 혹은 블랙, 블루 색상 의 크리스털을 기하학적으로 패시팅faceting한 베젤이 특 징이다. 베젤과 동일한 색상의 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4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스포티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베스트셀 러로 자리 잡은 ‘시트라 크로노’ 워치는 핫 핑크 색상을 추가로 선보인다. 스와로브스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

2

의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인 ‘러블리 크리 스털’ 컬렉션은 다이얼을 감싸는 베젤에 12개의 스와로브스키 지르코니아 원석

3

을 장식했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이 원석 은 매우 강도가 높기 때문에 오픈워크가 가능했다. 기존 컬렉션에 자개 및 흰색 선레 이 다이얼을 추가했고, 사각 프레임 버전으로도 만날 수 있다. ‘러블리 크리스털 스퀘어’는 스테인리

1

2 3 약1700개의크리스털을담은곡선형케이스가우아한

베젤에 움직이는 12개의 지르코니아 원석을 장식한 ‘러블리 크리스털’.

스포티한 디자인의 ‘시트라 크로노’. ‘크리스털린 오발’.

핫 핑크 색상을 추가한

4 세라믹혹은크리스털을기하학적으로패시팅한베젤이특징인‘옥테아드레시’.

스 스틸 소재와 흰색, 라일락 색상의 송아지 가죽 스 트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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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을 토대로 크리스털의 매력을 전하다 스와로브스키 CEO 로베르트 부흐바우어Robert Buchbauer 올해의 워치 트렌드를 꼽자면? 모던한 디자인, 그리고 스틸과 옐로 골드처럼 서로 다른 색상의 메탈을 매치하는 것. 오버사이즈 워치와 주 얼리 역할을 겸하는 시계 역시 지속적인 인기를 얻을 거라 생각한다. 신제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컬렉션이 있다면? ‘아일라 데이 더블 투어’. 세련된 파란색 가죽 스트랩이 두 줄로 손목에 감긴다. 베젤에는 크 리스털을 파베 세팅했고,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패션 액세서리로도 손색없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크리스 털린 오벌’은 곡선형 케이스가 여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워치다. 약 1700개의 크리스털을 담은 케이스는 스와로브스키 만이 도전할 수 있는 디자인 발상이라고 자부한다. 스와로브스키 시계가 스위스 메이드라는 것은 어떤 중요성이 있는가? 가격 등 외부 요소에 쉽게 타협하지 않는 품질을 보증한다. 2009 년, 첫 워치 컬렉션을 선보인 이래 스위스 시계 제작 기준에 적합한 워치만을 고집해왔다. 스와로브스키만의 시계 디자인 특징은? 모든 컬렉션에 크리스털을 사용하지만 그 방식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시작 단계부터 크리 스털을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다. 베젤이나 다이얼 위에 크리스털을 파베 세팅하거나, ‘옥테아 드레시’처럼 원석 을 기하학적으로 커팅할 수도 있다. 크리스털 메시 스트랩과 더불어 위 2가지 기술이 우리가 크리스털을 다루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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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friday 세븐프라이데이는 ‘일주일이 모두 금요일 같으면 얼마나 즐거울까’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11년 스위스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올해부터는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젊고 개성 있는 스타일,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사용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가격대가 합리적인 것도 장점이다.

HOT ITEM 세븐프라이데이를 대표하는 ‘P’ 시리즈는 큼직한 케이스와 다이얼 안쪽의 조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로세로 약 47mm의 모서리 가 둥근 사각형 케이스가 남성적인 인상을 전하며 반사 방지 처리한 미 네랄 글라스를 사용했다. 블랙 & 실버 컬러 매치가 세련된 ‘P1-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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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워크 다이얼과 독특한 시곗바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연상 시킨다. 챕터 링, 5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 핸즈 등의 높낮이를 모두 달리해 입체적인 다이얼을 만들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해 약 4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ETC. ‘M’ 시리즈는 비행기 엔진과 자동차 타이어 휠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중 ‘M2’는 시계에 아날로그 전압계에서 찾은 검은색과 파 스텔 옐로 컬러를 적용했다. 검은색 다이얼 아래로 시, 분, 초 디스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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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회전하며 시각을 알려주는 디스플레이는 독특하면서도 가독성이 높다. 크라운이 왼쪽에 위치하는데, 이는 케이스가 ‘P’ 시리즈보다 두껍

1 오토매틱무브먼트를볼수있는오픈워크다이얼의‘P1-1’. 2 빈티지한색상과디스크디스플레이가눈길을끄는‘M2’.

기 때문에 크라운이 손등에 눌려 잘못 조작되지 않도록 고려한 것이다.

Tissot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혁신가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62년간 시계를 제 작해온 티쏘는 최초의 항자성 시계와 플라스틱 시계를 개발하는 등 시계 산업에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깊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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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의 공식 파트너와 타임키퍼로 활약해왔다.

HOT ITEM 1853년 브랜드 창립 이래 지금까지 티쏘 시계를 생산하고 있는 스위스 르 로클 지역의 거리에서 이름을 딴 ‘슈 멩 데 투렐’ 컬렉션. 간결하고 클래식한 콤비 워치, 자개와 다이 아몬드로 다이얼을 장식한 여성용 워치, 3개의 핸즈를 장착한 크로노그래프 등 마감과 디자인이 각기 다른 다양한 시계를 선 보여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ETC. 티쏘는 전 세계 24개 주요 도시의 시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리티지 내비게이터’의 다이얼에 서울을 포함한 한정판 ‘해리티지 내비게이터 서울’ 워치를 출시했다. 스위스 크로노미 터 공식 인증기관인 COSC의 공인을 받아 정확도가 매우 높다. 새롭 게 선보이는 ‘T-Touch 엑스퍼트 솔라’는 태양열로 전력을 공급 받는 터 치스크린 시계로 2개의 알람, 투 타임 존, 기상예보 등 일상에서 유용하 게 사용할 수 있는 20가지 터치 기능을 탑재했다.

1 ‘슈멩데투렐’컬렉션은케이스뒷면을투명하게제작해무브먼트의움직임을눈으로볼수있다. 2 베젤에있는인덱스는현재위치한곳의시각을,다이얼에있는인덱스는서울을포함한 세계 주요 도시의 시각을 표시하는 ‘해리티지 내비게이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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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heron Constantin 1

1755년 스위스 제네바에 워크숍을 연 바쉐론 콘스탄틴이 올해 탄생 260 주년을 맞았다.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다운 컴플리케이션 워치는 물론 예술 작품에 가까운 ‘메티에 다르’ 컬렉션까지 선보이며 정통 워치메이 커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HOT ITEM 창립 260주년을 기념해 론칭한 ‘하모니’ 컬렉션은 쿠션형 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1928년에 출시한 바쉐론 콘스탄틴 최초의 크로 노그래프 손목시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도 특징. 그중 ‘하모니 펄시미터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300’은 3시 방향에 45분 크로 노그래프 카운터, 9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뿐 아니라 맥박을 측정하는 펄 소메트릭 기능까지 있다. 자체 개발한 ‘칼리버 3300’은 푸셔를 눌렀을 때 크로노그래프가 즉각 반응하도록 정확도를 높였다.

ETC. ‘하모니 울트라-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칼리버 3500’은 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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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케이션 크로노그래프 워치 중 가장 두께가 얇은 시계로 신기록을 세웠다. 울트라신 셀프와인딩 칼리버 ‘3500’은 두께는 5.2mm에, 플래티 넘 950 소재의 케이스 두께는 8.4mm에 불과하다. 심미적 가치도 높은 칼리버 ‘3500’은 지난 2008년부터 개발해온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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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두께가 8.4mm에 불과한 ‘하모니 울트라-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칼리버 3500’.

로터에 고풍스러운 무늬를 새겼다.

2 260개만한정생산하는‘하모니펄시미터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300’. 크로노그래프의 정확성을 한층 높인 ‘칼리버 3300’을 탑재했다.

최대 51시간까지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며 회전 추에 고풍스러운 스크롤 링 문양을 새겨 260주년 기념 에디션임을 나타냈다.

장인의 캔버스가 된 예술적인 다이얼

에르메스 프랑스 왕립 도자기 공방 ‘세브

샤넬 샤넬은 ‘마드모아젤 프리베’ 컬렉션

반클리프 아펠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풍

지라드 페리고 인류의 지리학적 역사를

르’에서 생산한 자기를 다이얼로 택한 에

의 지름 37.5mm 다이얼 안에 가브리엘

부한 영감을 얻는 반클리프 아펠은 다이

한 눈에 보여주는 각 시대의 지도에서 영

르메스. 그 위에 붉은색 염료를 사용해 세

샤넬이 사랑한 카멜리아, 별, 병풍 속 그

얼 위에 공작새와 식물 모양을 정교하게

감을 얻어 ‘마스터 오브 맵’ 컬렉션의 3가

밀화를 그리는 일본의 전통 기법 ‘아카에’

림 등을 재연했다. 그중 ‘르사쥬’ 기법은

인그레이빙한 후 색색의 에나멜을 채워

지 모델을 선보인다. 모두 진귀한 원석을

로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에 사용하던 풍

실크 위에 자수와 파인 진주 장식을 극도

넣는 ‘샹르베’ 에나멜링 기법의 새로운 워

사용해 정교하게 완성하는 ‘미니어처 페

경화를 완성했다.

로 섬세하게 바느질해 놀라움을 전한다.

치를 선보였다.

인팅’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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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Cleef & Arpels 자연에서 발견한 소재를 통해 시계 제작의 새로운 장을 연 반클리프 아 펠은 올해 메종 아이콘을 재해석했다. 여기에 긍정적인 인생관을 바탕으 로 꽃이나 동식물, 행운의 상징에서 영감을 얻어 매년 선보이는 ‘포에틱 컴플리케이션’에 2개의 모델을 더해 컬렉션을 풍부하게 채웠다.

Hot Item 1935년 처음 선보인 ‘까데나’ 워치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제 품 중 하나. 고리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은 결속을 의미한다. ‘지프 네크 리스’처럼 이 모델 역시 윈저 공작부인의 요청으로 처음 제작했는데, 둥 근 자물쇠 모양의 장식이 더해져 우아한 기품을 드러낸다. 올해 새롭게 재해석한 ‘까데나 세르티’ 워치는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이얼과 스톤 세팅, 고리 장식에 변화를 줬다. 12시간 눈금 표시와 커진 다이얼을 통해 가독성을 높이고 시계 본연의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 여기에 고리 안쪽에 2개의 작은 세라믹 비즈를 더해 단단하면서도 멋스 러운 고정 기능을 갖췄다.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한 ‘까데나’ 컬렉션은 9 개의 새로운 모델로 선보일 예정. 독창적인 다이얼을 기본으로 고전적인 더블 스네이크 체인 브레이슬릿, 앨리게이터, 다양한 스트랩과 다이아몬 드, 핑크 사파이어 등 다양한 스트랩과 스톤 장식으로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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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지난 2008년에 첫선을 보인 ‘참charm’ 워치는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회전하는 행운의 ‘참’을 달아 여성의 마음을 매료했다. 올해는 사랑 의 메시지를 담은 3가지 플라워 부케를 ‘참’ 컬렉션의 다이얼에 표현했 다. ‘젊은 날의 사랑’을 함축한 라일락 모티프의 ‘참 엑스트라오디네리 데 저’와 미나리아재비, 수선화 같은 꽃을 카보숑 에나멜 기법으로 표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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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엑스트라오디네리 에스페랑스’가 그것. 일본 정원과 연못에 대한 찬 사를 더해 제작한 ‘카프 코이 워치 브레이슬릿’은 예술 작품에 가깝다. 주 황색 잉어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8000여 개의 컬러 스톤을 사용 했으며, 3450여 시간의 정교한 작업 시간이 소요된다.

1, 2 옐로골드와브라운앨리케이터브레이슬릿이조화를이룬‘까데나세르티’워치.화이트골드에 케이스 표면과 더블 스네이크 체인 브레이슬릿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버전도 선보인다.

3, 4 플라워부케로다이얼을장식한‘참엑스트라오디네리데저’와‘참엑스트라오디네리에스페랑스’. 5 물살을거슬러헤엄치는주황색잉어에게서영감을얻은‘카프코이워치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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