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_201510

210

special 2015 NEW CAR 자동차 구입 계획이 있다면 주목할 것. 국내외 23개 자동차 브랜드에서 2015년 하반기 출시하는 41대의 신차와 주요 브랜드의 홍보대사, 올 하반기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BMW 7시리즈와 닛산 맥시마까지 2015년 가장 핫한 자동차 트렌드를 모았다.

210 RHAPSODY IN BROWn

옅은 베이지부터 진한 벽돌색에 이르는 색과 가죽, 스웨이드, 퍼 같은 고급스러운 소재는 깊어가는 가을의 성숙함을 느낄 수 있는 지표다. 따뜻하고 진중해서 더욱 멋스러운 패션 하모니.

274 VOLUME IN EVERY SCENE

경쾌한 디스코를 연상시키는 아프로, 사랑스러운 핀업걸, 섹시한 비하이브, 자연스러운 히피, 클래식한 재키 스타일까지. 풍성하게 부풀린 헤어스타일은 시대와 지역을 불문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AMOREPACIFIC TIME RESPONSE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의 ‘타임 레스폰스’. 세계가 극찬한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크림’의 핵심 성분은 아모레퍼시픽의 다원茶園에서 길러낸 고귀한 첫물 녹차다. 물 대신 첫물 녹차와 아시안 보태니컬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의 징후를 빠르게 개선한다. 여기에 ‘어드밴스드 타임 레스폰스 콤플렉스’와 하버드 대학교 웨이츠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마이크로 플루이딕스’ 기술을 더해 고귀한 녹차 유래 성분을 빠르고 안정되게 피부에 전달한다.

FASH ION IC ON

092 WILD WORLD

패션 월드를 점령한 야생동물의 가죽과 무늬

URBAN SPORTS LOW HEEL ROMANTIC MOOD CARAMEL BROWN FALL IN BROWN

강렬한 배색의 스포티 시티 룩

착용감과 멋을 동시에 선사하는 낮은 굽의 구두

더욱 풍성해진 낭만주의 스타일의 매력

달콤한 캐러멜 컬러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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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잘 어울리는 갈색 스트랩 시계

fashion FASHION SCO PE

116 하이패션이 반짝이는 법

빛을 반사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반짝이’ 의상

메리제인탐구생활 ROUND vs. SQUARE 그녀들의액세서리 REALW AY 168 JUST ARRIVED! NEW BAG FASH ION NEW S 176

유행의 최전선에 등극한 메리제인 슈즈 보고서

동그란 시계 다이얼과 사각 다이얼의 빅매치

패션 전문가 9 인이 선택한 2015 F/W 액세서리 리스트

재빠르게 ‘신상’ 백을 손에 든 셀러브러티들

10월의 주얼리・워치・패션 브랜드의 신제품과 이벤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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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WIDE PANTS 복고바람을타고날아온와이드팬츠의7가지변주 IT EM 228 POINT EARRINGS 얼굴을빛나게하는다양한이어링연출법 W ATC H & JEWEL RY 236 LVCEA MEETS OCTO 예술성을자랑하는불가리의대표남녀워치컬렉션 WAT CH 244 NOVELTY TIME 최고급소재와독창적인기술력으로탄생한랑에운트죄네의워치컬렉션 COORDI NATI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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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IC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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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SKIN COVER

스킨케어 성분을 담아 부활한 신제품 파운데이션

FALL BODY CARE BEAUTY SCOPE 132 NEW FACES’ SECRET 쓰고싶은립스틱 FASHION × NAIL ITALIAN SCENT beauty news 184

보디 크림이 절실한 계절, 가을이 왔다

새롭게 바뀐 모델들의 뷰티 시크릿

가을에 인기몰이 할 립스틱 9개를 미리 써봤다

패션에 빠진 5가지 네일 스타일링

밀라노에서 만난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클럽’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 & 보디・향수 신제품과 브랜드 소식들

beauty

PERFUM E

280 가을 향기

ITEM FO CU S BEAUTY Q & A

올가을, 당신의 감각을 높여줄 향수를 소개한다

286 SCALP DETOX

280

탈모 고민을 해결해줄 두피 케어 제품 9

288 비타민, 잘 먹고 잘 사는 법

건강한 삶을 위한 비타민 궁금증 10

SKIN CARE

292 amorepacific tIME RESPONSE

아모레퍼시픽의 70년 역사를 응축한 안티에이징 케어

THE H IS TORY OF WHOO

300 당신은 특별한 왕후입니다

한복이 잘 어울리는 저널리스트 에밀리 제닝스

s har ing the m iracle

SIGN IA MOMENT

302 재능 공유는 삶의 에너지를 얻는 기회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노개런티로 재능 기부한 이정현

306 내 인생의 시그니아

민휘아트주얼리의 정재인이 소개하는 소중한 보물 4가지

LIVING icon

108 TABLE IN GOLD

테이블 위를 수놓는 골드 컬러 테이블웨어

sleepy SLIPPERS

LIVIN G SCOPE 148 가을철 패브릭 극장의변화

BEST STEAK HOUSE

진의진정한매력

PLACE 168 OPTICIAN’S OPTION

LIVI NG NEW S 184

보는 것만으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룸 슈즈 7 쌀쌀한 날씨를 포근하게 덮어주는 패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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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클라이너 체어와 침대를 설치한 상영관부터 도서관까지 고기가 맛있기로 소문난 스테이크하우스 3 맛도 보틀 디자인도 세련된 9개의 진 리빙 숍이라 해도 믿을 만큼 감각적인 안경점 4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리빙·카·트래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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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358

PENDANT LIGHTING 25 DECO 거실, 침실, 서재, 다이닝룸, 욕실을 장식한 25개의 펜던트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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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IC WOOD TABLEWARE CR AFT 국내 최고의 장인과 공예가가 만든 우드 테이블웨어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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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서울이라는 무대 L LIS T 032 시세이도 코리아 황학상 대표의 6가지 애장품 LUXURY IS 068 cashmere scarf 최고급 소재 캐시미어로 제작한 스카프 Edi to

SPAIN BEAUTY WINE STOPPER & SAVER 한글의아름다움을담은

LUXURY EY E 076

CULTURE SCOPE 160 TIME TO MEET DESIGN

서울과대전의국악명소3

궁극의카메라가방5 한국문화의힘!

보습과 진정에 뛰어난 스페인 뷰티

와인 스토퍼와 세이버

<월인천강지곡>

<럭셔리>가 전하는 10월의 패션・뷰티・리빙・컬처 이슈

서울, 아인트호번, 두바이에서 열리는 디자인 페스티벌 국악 전성시대, 연중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는 공연장 가이드 전문 사진가들도 엄지손가락을 번쩍 치켜 든 최고의 제품

문화 소통 포럼 CCF에서 언급한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잠재력

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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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변태’라 불리는 성실한 괴짜들 EXCLUSIVE 뮤직비디오 감독 듀오 디지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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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핵을 관통하는 튜닝 전문가

PORTRAIT OF MAST ER 에이프릴 뮤직 이광일 대표

GALLERY

348 UNDERWATER ART

DESIGN IS P OW ER

354 FASHIONABLE SPORT GEAR

POINT OF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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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AWAY

패션 브랜드에서 만든 스포츠 기어 21

364 마이크로 크래프트 브루어리 투어

수면 아래에서 마법 같은 순간을 포착하는 수중 사진가들

‘맥덕’, ‘비어 긱스’가 직접 세운 소규모 브루어리 탐방기

380 FISHING FEVER

9개국 주한 관광청 대표가 소개하는 자국 최고의 낚시 명소와 숙소

274 SPECIAL LUXURY MOTORS 2015

A list of 41 new cars of 23 brands, domestic and foreign, recently introduced to the market or being ready to roll. Plus PR ambassadors of major brands, luxury flagship sedan The new BMW 7 series, and Nissan’s high-end sports sedan Maxima…. Everything about the trend of the hottest cars of the year.

210 Rhapsody in Brown

Leather, suede, and fur in colors ranging from light beige to deep red brick….

They symbolize autumn. Brown-colored clothes look warm and gentle.

These women look chic in brown colored clothes harmonizing with each other.

274 HAIR VOLUME IN EVERY SCENE

Women have loved puff hairstyles. You know how your hairstyle changes your look.

Especially afro that reminds one of rhythmic disco music, pin up girl hairstyle that looks lovely, sexy beehive, classic looking Jackie style,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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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가을향기 청명한 하늘, 잎 떨어뜨릴 준비를 하는 나무, 화려하진 않아도 제게 주어진 만큼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들. 그 곁에, 싱그러우면서도 차분한 가을을 닮은 향수가 있다.

Editor LEE SUNGJIN PHOTOGRAPHER AN JISUB

플라워바이겐조 불가리안 로즈, 바닐라, 사이클로살 등이 조화를 이룬 파우더리 플로럴 계열의 향수. 2000년 첫 출시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겐조.

15년을 이어온 붉은 꽃의 부드러운 향 포피poppy(양귀비)는 다양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겹겹이 쌓인 꽃잎은 연약한 듯하면서도 강인하고, 강렬한 붉은색은 여성스러우면서도 대담하다. 화려한 향기로 벌을 유혹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향이 없다는 점도 특별하다. 이런 점에 매력을 느낀 겐조는 포피 꽃의 향을 만들어냈고, 이를 담은 ‘플라워바이겐조’를 선보였다. 도심 속에 피어난 한 송이 꽃을 모티프로 만든 ‘플라워바이겐조’는 플로럴 계열의 파우더리한 향기로 여성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하늘로 높이 솟은 길쭉한 투명 용기와 그 안에 자리한 붉은 포피 꽃은 겐조의 상징이자 여성 향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불가리안 로즈와 파르마 바이올렛, 재스민의 부드러운 꽃 부케 향과 바닐라, 화이트 머스크의 파우더리한 향 그리고 사이클로살과 헤디온, 만다리날의 프레시한 향은 연령과 시대를 불문하고 고루 사랑받아왔다. 출시한 지 1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에 더해 겐조는 2013년, 또 하나의 포피 향을 만들어냈다. 도시에 피었던 꽃이 하늘로 떠오르는 콘셉트로, 한층 싱그럽고 신선해진 향의 ‘플라워 인 디 에어 오 드 퍼퓸’이 그것이다. 연약하고 사랑스러우며 단단하고 용감한 모든 여성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으로, 활력을 더하는 프루티 노트가 더해졌다. 라즈베리와 핑크 페퍼의 상큼한 향으로 시작해 대즐링 로즈와 매그놀리아, 가데니아의 고귀한 향으로 이어진 뒤 화이트 머스크의 매혹적인 향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4가지의 장미 에센스를 추출해 만들어낸 대즐링 로즈의 여성스러운 향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플라워 인 디 에어 오 드 퍼퓸 4가지 장미에서 추출한 대즐링 로즈 노트를 중심으로 라즈베리와 화이트 머스크 등이 더해져 하늘로 떠오르는 포피 꽃을 연상시킨다. 독특한 보틀은 수면 위에 떠다니던 꽃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을 형상화한 것. 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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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꽃처럼 신비로운 향 나만의 개성 있는 향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동양의 이국적인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은 독특한 향수들이 최근 많이 선보이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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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코마드모아젤오드빠르펭 오렌지의상쾌함,로즈와 재스민의 우아함, 파촐리와 베티버의 관능미가 조화를 이룬다. 보석함 안에 오 드 빠르펭과 펄스 스프레이를 함께 담은 세트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샤넬.

2 리퀴드나이트 신비로운뉴욕의밤을형상화한제품. 사프란의 아로마 향이 히노키 향으로 이어진 뒤 부드러운 바닐라 향으로 마무리된다. 랩 온 파이어 by 메종드파팡.

3 앙상샹뷔르 창립자벤고헴이어린시절에놀던 인도 뭄바이 사원의 향을 표현했다. 알싸하면서도 신선한 첫 향이 사원의 향과 진저의 매콤한 하트 노트를 거쳐 앰버와 머스크로 마무리된다. 바이레도.

4 아이리스나자레나오드퍼퓸 장미,블랙페퍼,시나몬, 5

카르다몸, 클로브, 사프란 등 이국적이고 동양적인 향을 내는 원료가 고루 쓰였다. 아이데스 데 베누스타스 by 라페르바.

5 몽익스클루시브오드퍼퓸 달콤한토피와부드러운샌들우드, 향기로운 카를라 라벤더, 남성적인 푸제르 어코드가 더해져 복합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향수. 겔랑 최초의 이름이 없는 향수로, 원하는 이름을 직접 지어 보틀에 스티커로 붙일 수 있다. 겔랑.

여성을 매혹시키는 우디 오리엔탈의 향 나이트 타임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남자, 클래식과 록 시크를 모두 소화하는 다채로운 패션 감각의 소유자, 파리와 홍콩 그리고 로스앤젤레스를 넘나드는 에너지가 넘치는 남자…. 언제나 섹시한 남자를 위한 향수를 선보여온 발망이, 유혹적인 향의 신제품 ‘발망 옴므 오드트왈렛’을 선보인다. 여성을 매혹시키는 우디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로, 베르가모트와 사프란, 너트메그의 상쾌하고 중독적이며 관능적인 첫 향으로 시작해 바이올렛잎과 레더, 사과의 우아하고 남성적인 향을 드러내다가 모스와 시더우드, 통카빈의 섹시하고 매혹적인 잔향을 남긴다. 발망 특유의 건축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 역시 특별하다. 밤하늘을 닮은 다크 블루의 보틀 어깨에, 밀리터리 재킷을 연상시키는 견장 요소를 접목한 것. 캡에는 자유를 상징하는 이글 스터드를 더했다. 발망 옴므 오드트왈렛 나이트 타임을 즐기는 패셔너블한 남성을 그린 향수. 사프란, 바이올렛잎, 모스와 시더우드 등을 통해 섹시하고 상쾌한 우디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를 완성했다. 보틀 상부에 새긴 밀리터리 견장 로고가 특징. 발망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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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싱그러운 가을의 향취 한낮의 햇살이 비칠 때 느껴지는 상쾌한 가을바람. 싱그러운 그 시간을 향으로 표현한 향수는 꾸준히 인기가 좋다.

1 휘그티 오렌지에센스와무화과앱솔루트,코리앤더에센스, 과이악 우드 에센스 등이 더해져 젊은 감각의 상쾌한 향이 완성됐다. 니콜라이.

2 헤스페리데스그레이프프룻오드퍼퓸 톱・하트・베이스노트에모두시트러스노트를더해 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이탤리언 레몬, 오렌지, 자몽, 복숭아 등의 신선한 향에 연꽃, 재스민, 흙 내음을 더해 세련된 향수를 만들어냈다. 프레쉬.

3 까씨썽훼이으 이탤리언베르가모트,갈바늄,블랙커런트로시작해 이집트 제라늄, 토마토잎의 이국적인 향으로 이어지다가 버지니아 시더우드로 마무리된다. 신비로운 정원에 가득한 넝쿨과 과일을 표현한 향수다. 밀러 해리스.

4 릴오떼오드뚜왈렛 방금수확한만다린의신선한향,초록잎이전하는차의향, 그리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향 등 제주도의 모든 것을 담은 향수. 아닉구딸.

5 울랑앙피니 스모키한가죽과따뜻한우롱차의향이깨끗하고부드러운 파우더리 노트와 만나 신선한 조화를 이룬다. 아틀리에 코롱.

6 토스카나가든오드뚜왈렛프루테토델솔레 시트러스노트와로즈,라벤더, 화이트 머스크, 향나무 향이 뒤섞여 신선하면서도 로맨틱한 향이 난다. 보테가 베르데 by 벨포트.

깊어가는 가을처럼 묵직한 향 찬 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이 앰버와 우디 노트의 향수. 따뜻하고 포근하면서도 묵직한 향은 이맘때, 많은 사랑을 받는다.

1 트위드 패브릭의분위기를후각적으로소개하는이탤리언향수컬렉션가운데하나. 표면은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부드러운 트위드처럼, 남성적이면서도 여성적인 이미지를 고루 드러내는 몽환적인 향이다. 웨어미 by 메종드파팡.

2 테싯 ‘직접의미전달을하지않아도암묵적으로이해가된다’는뜻을지닌이름의향수.지중해의문화와지형, 향기로운 초목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하기 위해 베티버와 바질 오일, 유자 어코드가 쓰였다. 이솝.

3 프리베앙브르이첸트리코 신비로운앰버에아르마니를대변하는프루놀,잘익은복숭아, 풍부한 통카빈, 신선한 파촐리, 예상치 못한 흙의 향을 더했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향으로, 한 번 맡으면 쉽게 잊을 수 없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4 나르시소오드뚜왈렛 부드러운불가리안로즈와화이트피오니,우아한앰버와머스크, 세련된 베티버와 시더의 향으로 대담한 유혹의 향을 완성했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5 앱라렘 핑크페퍼와일레미의톱노트,아이리스원액과사프란의미들노트,카스트로엠원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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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바닐라의 베이스 노트로 구성된다. 동물적인 이미지를 전하는 야성미 넘치는 제품. 이스뜨와 드 파퓸.

6 오뒤스와르오드빠르퓸 신선한과일향으로시작해스파이시노트가나타난뒤앰버와 머스크의 베이스로 연결되는 향수. 귀족적이면서도 우아한 향으로, 시슬리 가문의 이자벨 도르나노 백작 부인을 위해 특별히 만든 뒤 대중적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시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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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스타일링 김경민 | 어시스턴트 이혜지 | 제품 협조 겐조(080-344-9500), 겔랑(080-343-9500), 나르시소 로드리게즈(3447-9678), 니콜라이(080-547-7000), 라페르바(3440-3948), 메종드파팡(070-4158-1205), 밀러 해리스(514-5167), 바이레도(3497-1688), 발망 향수(080-800-8809), 벨포트(080-508-6631), 샤넬(080-332-2700), 시슬리(080-549-0216), 아닉구딸(080-023-5454), 아틀리에 코롱(3438-6079), 이솝(1800-1987), 이스뜨와 드 파퓸(525-5038), 조르지오 아르마니(080-022-3332), 프레쉬(080-022-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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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co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조명이다. 특히 천장에서 내려뜨리는 펜던트는 소재와 빛의 방향, 조도 등에 따라 공간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출해준다. 거실, 침실, 서재, 다이닝룸, 욕실을 장식한 25개의 펜던트 스타일링.

Editor LEE YOUNGCHAE photographer PARK CHANOO ST YLIST SHIM PILYOUNG

Living Room 천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커다란 형광등 일색이던 거실이 바뀌고 있다. 간접등을 설치해 바닥과 벽, 천장에 빛이 고르게 퍼지도록 한 다음 소파나 테이블 위만 비추는 펜던트를 배치하거나 천장에 넓게 펼쳐진 샹들리에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예가 많아진 것. 펜던트는 광원이 눈에 직접적으로 비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공간의 크기와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춰 개수와 길이를 조절해야 한다. 샹들리에는 불투명한 유리등을 선택해야 눈부심이 덜하다.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아르텍의 스틸 펜던트 ‘A330S’는 에이후스. 구리색의 볼륨 있는 ‘레벨’ 램프는 세그먼트. 불투명한 유리로 은은하게 빛이 투과되는 샹들리에와 크리스털 볼을 스테인리스 원형이 감싸고 있는 샹들리에는 모두 힐로 라이팅. 로스 러브그로브가 디자인한 펜던트 ‘에로스’는 루이스 폴센. 알루미늄 펜던트에 오가닉 패턴을 규칙적으로 배열해 불빛이 은은하게 퍼진다.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보라색 ‘스완’ 체어는 인엔. 파란색 선과 노란색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준 펌리빙의 러그, 가죽과 면 혼방의 러그, 흰색 대리석 상판의 ‘미니 오’ 테이블은 모두 덴스크. 테이블 위에 놓인 책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세바스찬 허크너의 글라스 테이블 ‘벨 사이드’는 인엔. 사과를 담은 흰색 화병은 런빠뉴. 가리모쿠의 카키색 패브릭 소파는 리모드. 소파 위 블루와 퍼플 소가죽 쿠션은 모두 보에. 톤 다운한 붉은색 페인트 ‘DEA149’는 던-에드워드 페인트. 원목의 자연스러운 나뭇결에 세련된 감각을 더한 ‘아트맥시강 아트 챠콜’ 바닥재는 구정마루.

At Study 서재에는 화려한 모양보다 심플한 디자인의 펜던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빛이 아래로 바로 퍼지며, 부드럽고 은은한 것이 안성맞춤. 조도는 600~800lux가 적당하며, 눈의 피로를 덜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한낮의 태양광색 전구가 알맞다. 책상 위에 스탠드를 둔다면 전체 조명과 조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을 골라야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 장 루이 도메크가 디자인한 광택 있는 검은색 ‘어거스틴’ 램프는 지엘드. 무광의 검은색 펜던트 ‘워크숍 램프 W3’는 이노메싸. 초록색 케이블과 검은색 셰이드가 조화를 이룬 ‘톨보드 120’은 루이스 폴센. 실리콘 고무로 만든 무토의 연회색 ‘언폴드’ 램프는 이노메싸. 앵글포이즈의 무광 검은색 ‘듀오 맥시’ 펜던트는 리모드. 호두나무로 만든 블루닷의 책상은 몰 시스템. 책상 위에 놓인 노만 코펜하겐의 새 오브제는 이노메싸. 책과 노트, 펜, 수납함, 음료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칼한센 앤 선의 적갈색 ‘CH88T’ 체어는 덴스크. 지그재그 패턴에 검은색 태슬로 포인트를 준 카펫은 세그먼트. 진회색 페인트 ‘DE6363’은 던-에드워드 페인트. 원목의 자연스러운 나뭇결에 세련된 감각을 더한 ‘아트맥시강 아트 챠콜’ 바닥재는 구정마루.

In the Bedroom 아늑한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하려면 뉴트럴 컬러의 펜던트에 색 온도와 조도가 낮은 전구를 매치해보자. 셰이드 너머 은은한 불빛이 번지는 펜던트는 공간을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펜던트의 높이는 침대에 누웠을 때 광원이 직접 보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아 펠트로 제작한 ‘로투스 폴딩’ 램프는 모엠 컬렉션. 베르너 판톤이 디자인한 앤트래디션의 심플한 펜던트 ‘플라워포트 VP1‘, 30개의 조각을 원하는 모양대로 맞출 수 있는 노보폼의 PVC 소재 펜던트 ‘IQ light 75’는 모두 루밍. 민트색 케이블이 포인트인 흰색 ‘톨보드 120’, 폴 헤닝센이 디자인한 ‘PH3½-3’ 펜던트는 모두 루이스 폴센. 자작나무 소재의 올리브색 침대 헤드는 파넬. 와인과 카키색의 와플 조직 침구 세트는 아임 디자인. 파란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회색 니트 쿠션은 짐블랑. 오크 보디에 검은색 가죽 시트를 더한 ‘쿠바’ 스툴은 세그먼트. 스툴 위에 놓인 책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로버트 마더웰의 1962년 작품 ‘바닷가에서 No.24’는 리모드. 짙은 파란색 페인트 ‘DEA134’는 던-에드워드 페인트. 원목의 자연스러운 나뭇결에 세련된 감각을 더한 ‘아트맥시강 아트 챠콜’ 바닥재는 구정마루.

Dining Table 다이닝룸은 식탁 위와 조리 공간에 따라 조명의 선택이 달라진다. 요리에 집중하는 조리 공간은 빛을 밝게 하고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위치가 안성맞춤. 식탁 위는 커다란 펜던트로 임팩트를 주거나,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펜던트를 높이가 각기 다르게 설치해 재미를 주는 것이 포인트. 화려한 셰이드나 컬러를 선택하면 공간을 화사하게 만들 수 있다. 테이블과 광원의 간격은 50~80cm가 적당하며, 밝기는 70~150lux 정도가 적당하다. 음식의 맛을 돋우기 위해서는 색 표현력이 좋은 LED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와인색 ‘어거스틴’ 램프는 지엘드. 붉은색 ‘PH3½-3’ 펜던트는 루이스 폴센. 하나씩 손으로 종이를 접어 완성한 센토우의 ‘서스펜션 아쿠라 C 터쿼이즈’는 짐블랑. 루이스 캠벨이 디자인한 ‘LC 셔터스 컬러드’ 펜던트는 루이스 폴센. 파스텔 톤의 컬러 포인트가 공간을 우아하게 연출해준다. 앵글포이즈의 빨간색 ‘듀오 맥시’ 펜던트는 리모드. 피트 헤인 에이크가 디자인한 프리츠 한센의 흰색 라미네이트 테이블은 보에. 한스 베그너가 디자인한 칼한센 앤 선의 흰색 ‘CH24’ 체어는 모두 에이후스. 테이블 위에 놓인 하늘색과 검은색 샴페인 글라스는 모두 런빠뉴.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가이아 & 기노의 글로시한 화병은 보에. 짙은 파란색 페인트 ‘DEA134’는 던-에드워드 페인트. 원목의 자연스러운 나뭇결에 세련된 감각을 더한 ‘아트맥시강 아트 챠콜’ 바닥재는 구정마루.

At Bathroom 건식 욕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욕조나 샤워 부스에는 매입등을, 세면대 위에는 펜던트를 설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욕실에서 사용하는 펜던트는 면도나 화장을 할 때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이 우선순위. 습기가 많은 공간인 만큼 실리콘이나 유리, 도자기 등 쉽게 부식되지 않는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 콘크리트 질감의 실리콘 소재 서스펜션 10구로 이뤄진 ‘S10 토치 라이트 블랙’은 세그먼트. 입으로 불어선 만든 유리 갓 조명 안에 플루멘 전구를 넣은 ‘드롭 톱 램프 쉐이드’는 모엠 컬렉션. 아르테니카의 청량한 유리 소재 펜던트 ‘인 더 라이트 라이트’는 루밍. 핀란드 작가 이나 부오리비르타가 디자인한 도자기 램프 ‘매스’는 세그먼트. 성형 틀에서 하나의 모듈을 만들고 점토가 채 마르기 전에 2개로 나눠 아래는 화병으로, 위는 램프 셰이드로 만든 작품이다. 빨간색 케이블과 흰색 도자기 셰이드로 이뤄진 펜던트는 와츠. 세면기 아래 놓인 마담 스톨츠의 테이블은 메종드실비. 테이블 위에 놓인 노메스 코펜하겐의 하늘색 포인트 우드 트레이, 투명 유리와 불투명 유리를 함께 사용한 카사 리알토의 버섯 모양 화병은 모두 보에. 물음표 패턴이 새겨진 플레이 타입의 컵은 8컬러스. 치약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검은색 도기로 만든 제시의 ‘스카라베오’ 세면대와 수전은 모두 오베론이스. 아이보리색 태슬로 마무리한 카펫은 세그먼트. 짚으로 만든 우드노트의 슬리퍼는 인엔. 바닥에 놓인 바스켓은 루밍. 바스켓에 걸친 리넨 소재 이니셜 쿠션은 8컬러스. 진회색 페인트 ‘DE6363’은 던-에드워드 페인트. 원목의 자연스러운 나뭇결에 세련된 감각을 더한 ‘아트맥시강 아트 챠콜’ 바닥재는 구정마루. 제품 협조 8컬러스(070-8654-3637), 구정마루(031-766-0700, www.kujungmaru.co.kr), 던-에드워드 페인트(3679-0101), 덴스크(592-6058), 런빠뉴(070-7529-9342), 루밍(6408-6700), 루이스 폴센(543-5093), 리모드(2051-9888), 메종드실비(518-2220), 모엠 컬렉션(070-8159-3159), 몰 시스템(543-0164), 보에(517-6326), 세그먼트(533-2012), 아임디자인(3476-4096), 에이후스(3785-0860), 오베론이스(3446-5505), 와츠(517-3082), 이노메싸(3463-7752), 인엔(3446-5103), 지엘드(732-4769), 짐블랑(070-8842-0835), 파넬(3443-3983), 힐로 라이팅(512-9778)

POINT OF VIEW

좀 더 맛있는 맥주를 갈망하던 ‘맥덕’, ‘비어 긱스’들이 직접 소규모 브루어리를 세우기 시작했다. 버번 오크통에 맥주를 숙성하고, 마을 농가에서 자란 생강을 첨가하는 등 창의적인 한 잔을 빚어내는 네 팀의 브루어를 만났다.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다’는 한국 맥주에 대해 다시 이야기할 때다.

도정한대표와브루마스터브랜던 페너

브루 마스터와 설비 전문가가 뭉친 드림 팀 더 핸드 앤 몰트 브루잉 컴퍼니 “40대가 되면 포르쉐를 사고 싶었는데 그 대신 양조장을 선택했죠.(웃음)”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한국 컨슈머 사업본부 총괄 이사를 역임하며 승승장구하던 도정한 대표는 작년 4월, 경기도 남양주 에 ‘더 핸드 앤 몰트 브루잉 컴퍼니’를 설립했다. “1997년 홈 브루어링에 매료돼 맥주에 입문했습니다. 인터넷이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은 때라 매뉴얼이나 원료를 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죠. 미국에서 맥아와 홉, 효모를 가져와 무작정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0년 동안 맥주에 빠져 지내다 보니 이제 내가 좋아하는 맥주를 만들 수 있 겠다 싶어 사표를 냈습니다.” 브루어링의 기본인 페일 에일을 연습하던 그는 이제 5종류의 오리지널 탭(자신만의 레서피로 만든 맥주)을 선보이고 있다. 진한 홉 향을 기대하고 들어선 남양주 공장. 무취의 말끔한 내부가 마치 병원 실험실 같다. 대형 탱크와 배관을 정 갈하게 설계한 곳. 양조학 학위와 기계공학 학위를 가진 20년 경력의 양조 설비 전문가 필립 켈름Phillip Kelm이 설비 컨설턴트로 나서 공장 설립을 책임지면서 유럽과 미국 유명 양조장에서 빚는 것과 같은 수준 높은 맥주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의 키워드는 품질과 일관성. 어디에서 어떻게 즐기든 최고 품질의 맥주를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핸드 앤 몰트 브루잉 컴퍼니의 궁극적인 목표다. 재료 공수에 유난히 공을 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 다. 일관성 있는 원료 수급을 위해 대량 수입하는데 이때 창고 안에 50여 톤의 맥아가 가득 차고, 이는 10만 리터 의 맥주로 다시 태어난다. 재료에 대한 욕심으로 직접 홉 농사도 시작했다. “다양한 맥주의 종류만큼이나 특화된 재료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독일과 영국, 캐나다, 미국 맥아를 사용합 니다. 전통 에일 맥주에는 영국 맥아, IPA(India Pale Ale)에는 미국이나 캐나다 맥아가 적합하죠. 그리고 향을 더 하기 위해 고가의 홉을 사용합니다. 대표 맥주 중 하나인 ‘슬로우 IPA’의 경우 시트라Citra라는 홉과 팔코너스 플 라이트Falconers Flight라는 홉을 조합해 열대 과일과 시트러스 향을 만듭니다. 맥아와 홉의 선택을 시작으로 맥 아 분쇄, 발효와 숙성 등 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를 계산, 원하는 색과 향, 맛을 조율하며 빚어가죠. 뛰어 난 미각이나 후각은 물론 맥주 경험도 중요해요. 원료를 얼마만큼 넣어야 할지 처음에는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레서피 실험을 거듭할수록 맛과 향이 좋아집니다. 요리와 같아요.” 현재 제작하는 맥주는 총 5종이다. ‘슬로우 IPA’와 벨기에식 맥주 ‘벨지언 위트Belgian Wheat’, 진하고 씁쓸한 영국 전통 에일 맥주 ‘엑스트라 스페 셜 에일’, 독일 밀맥주 ‘저먼 헤페 와이즈German Hefe Wise’, 흑맥주 ‘모 카 스타우트’. 그중 가장 까다로운 것이 ‘벨지언 위트’다. “향이 강하고 진 한 맥주는 홉을 더 첨가하면 그만이지만 홉을 적게 넣으면서 깨끗하고 청 량한 맛을 내는 것이 가장 어렵죠. 숙성만 끝내면 되는 흑맥주와 달리 화 이트 맥주는 투명하면서도 아름다운 색을 지녀야 합니다. 색과 맛, 향, 산 도와 끝 맛까지 섬세하게 계산해야 하죠.” 그는 요즘 미국 켄터키에서 공수한 버번 오크통에 맥주를 6개월간 숙성해 빚는 ‘배럴 에이지드Barrel Aged’를 준비하고 있다. 오크통에 스며들어 있는 버번위스키의 맛과 향이 맥주와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 이런 다 양한 시도에는 맛과 품질을 책임지는 브루 마스터 브랜던 페너Brandon Fenner가 함께한다. 그는 미국 마우이 브루잉과 미국에서 20대 브루어리 중 하나로 꼽히는 버몬트 매직 해트 브루어리에서 양조 총책임자를 맡았 던 전문가다. 두 사람의 협업은 어떻게 이뤄질까. “브루어리를 세우기 전 크래프트 비어 퍼브 ‘합스카치’를 오픈해 한국 사람들의 맥주 취향을 공부 할 수 있었어요. 제가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맥주 스타일에 대해 가이드 를 하고 브랜던이 디테일한 레서피를 제안하는 편입니다. 맥주를 즐기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빨리 마시고 취하는 것이 목 적이었다면 이제는 향과 맛을 천천히 음미하는 것을 중시하죠. 남성보다 여성 애호가가 많다는 것이 한국 크래프트 비어 시장의 특징이에요. 외국 에 나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들 신기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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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브루 마스터 강대인과 맷 그리고 양성후・김희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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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제 맥주를 장악한 젊은 거물 더 부스 “한국 맥주가 북한 대동강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과감한 헤드라인으로 화제를

일으킨 전 <이코노미스트> 서울 특파원 대니얼 튜더Daniel Tudor와 한의사 김희윤, 투자회사를 다니던 양성후가 의기투합해 2013년 5월, 경리단길에 퍼브 ‘더 부스’를 열 었다. 오픈 2년 만에 이들은 방배동과 삼성동 등 8개 지점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수제 맥 주계의 거물로 떠올랐다. “맛있는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양조장도 없이 뛰어들 었죠. 브루 마스터에게 어떤 맛과 향이었으면 좋겠다는 설명을 하고 레서피를 받아 국 내의 한 양조장에 위탁해 만들었어요. 그의 이름을 딴 ‘빌스 페일 에일Bill’s Pale Ale’이 우리의 첫 맥주였습니다.” 더 부스는 올해 4월 판교에 그들의 이름을 건 브루어리를 오 픈했다. 복잡한 공정도 마음껏 실험할 수 있고,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도 수월해 졌다. 이 과정에서 10년 경력의 브루 마스터 맷Matt과 강대인 씨가 합류했다. 모두가 인정하는 ‘번듯한’ 직장을 그만둘 정도로 맥주가 매력적이었을까? 양성후 대표 는 한국 스페셜티 커피 문화에서 수제 맥주의 미래를 본다. “스타벅스가 한국에 1호점 을 낸 것이 1999년입니다. 당시만 해도 아메리카노를 두고 쓰고 맛없는 커피를 ‘폼’ 잡 으려고 마신다고 생각하는 문화였어요. 15년이 지난 지금 커피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죠. 한때의 유행을 선도하기보다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맥주를 만들고 있습 니다. 15년 후에는 한국도 미국처럼 수제 맥주 문화가 완전히 자리 잡을 거라 봐요.” 자체 생산 맥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타우트에 라즈베리를 첨가한 ‘더 퍼스트 라 스베리 스타우트’, 벨지안 위트와 IPA가 조화를 이루는 ‘위트 마이 홉스’, 더 부스가 보 유하고 있는 모든 종류의 홉을 총동원해 가장 ‘강력한’ 한 잔을 빚어낸 IPA ‘프랑켄슈타 인 더블 IPA’ 등 7종의 창의적인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2015년 미국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 톱 3 중 하나로 꼽힌 미켈러Mikkeller와 협업한 페일 에일 ‘대동강’과 벨 기에 브루어리 투욀ToØL과 함께 만든 위트 비어 ‘위트 마이 EX’를 출시했다. 이들의 무기는 ‘홉’이다. “일반적으로 3~4가지 홉을 블렌딩해 개별 홉의 특성을 경험하 기 어렵죠. 센테니얼Centennial이나 캐스케이드Cascade 등 한 종류만을 사용해 홉 의 개성을 다양하게 탐구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강대인 브루 마스터의 말이다. 김희윤 대표는 더 부스가 최근 미국의 양조장을 구입하는 등 ‘드라마틱’한 모험을 감행 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최근, 국내에서 ‘인디카Indica’ 맥주로 유명한 로스트 코스트 브루어리Lost Cost Brewery의 공장을 인수했습니다. 올해 초 로스트 코스트 브루어 리가 확장 이전을 하면서 그동안 사용하던 곳을 매물로 내놓았죠. 연말까지 보수 공사 를 마치고 내년 초에 오픈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려면 물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수입해야 하고, 수 입할 수 있는 재료의 항목도 정해져 있 어 다양한 맥주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 어요. 오트밀을 사용한 사워 맥주가 미 국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지만 한국에 서는 오트밀 맥주를 만들 수 없죠. 현지 의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시도 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남아 있는 로스 트 코스트 직원들도 영입해 그들의 노 하우를 활용할 겁니다. 현재 뉴욕에 있 는 이블 트윈Evil Twin 브루어리로부 터 프로젝트성 협업을 제안받기도 했 고요. 할 일이 많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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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어 김혜민과 임형도

정통 밀맥주와 독일 희귀 맥주로 승부하다 레비 마이크로 브루어리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레비 마이크로 브루어리’를 찾은 날, 임형도 브루어와 김혜민 브루

어는 탱크를 청소 중이었다. 대형 탱크 안에서 몸을 일으킨 김혜민 브루어가 취재진을 맞았다. 퍼브를 함께 운영 하는 레비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매장 한쪽에 통유리창을 만들어 손님들이 맥주를 즐기면서 제작 공정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평소에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 일상적으로 펼쳐지는 것.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무겁지 않은 에일 맥주를 주로 선보이고 있는 레비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그동안 국내에 서는 맛볼 수 없던, 독일 쾰른 에일 맥주 쾰슈Ko ¨lsch와 뒤셀도르프를 대표하는 맥주 ‘알트Alt’, 호밀 맥주인 ‘뤼에 Rye’ 등을 제조한 국내 크래프트 브루어리 1세대다. 배우영 대표를 대신해 임형도 브루어와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에 수제 맥주 바람이 처음 불던 때가 2000년대 초 반입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즈음 독일식 정통 하우스 맥주와 수제 소시지를 취급하는 브로이하우스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2002년 부산 서면에서 브루어리를 오픈하고 이후 해운대와 수원까지 분점을 내 확장했다가 높은 주 세를 견디지 못하고 2008년 잠시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2010년부터 다시 준비해 2013년 재오픈했습니다.” 일본과 독일, 영국, 미국을 오가며 기본기를 다진 레브 마이크로 팀은 직접 탱크를 제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탱크를 직접 만드는 이유는 수도나 파이프, 탱크 교체를 할 때마다 브루 어리가 ‘물갈이’를 하기 때문이에요. 적응 기간이 필요하죠. 맥주 제조 과

기 때문에 분쇄한 뒤 당화하는 과정에서 떡처럼 뭉쳐 여과가 안 되는 위험

정에서 특유의 효모 냄새가 파이프나 탱크에 미세하게 남는데 청소한다

이 있습니다. 잘못 만들면 ‘오프 플레이버’라고 하는 아주 불쾌한 냄새가

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브루어리는 역사를 쌓을수록 자신만의 풍미

나 매우 신경 써서 만들어야 합니다. 밀맥주를 잘 만들면 모든 맥주를 잘

를 지니게 되죠. 이 효모 취를 유지하기 위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루어

만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까다롭죠.”

리들은 이전도 확장도 하지 않습니다. 물량을 함부로 늘리지도 않고요. 처

기후변화는 맥주 공정을 매뉴얼화할 수 없게 만드는 주원인이다. “똑같은

음 탱크를 잘 만들어야 하는 이유예요.”

필스너 맥아라고 하더라도 그해 일조량이나 수분 공급 수준에 따라 품고

레비 마이크로 브루어리의 대표 맥주인 ‘스트롱 에일’을 시작으로 유자 향

있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효소 성분 배합이 다 달라요. 맥아 수입 과정

을 첨가한 ‘레비 러브유 에일’과 밀맥주 ‘알젠드로 위트 비어Alehandro

에서 해당 수확 연도의 날씨 정보를 숙지한 뒤 첨가할 양을 결정하고, 직

Wheat Beer’까지 시즌 맥주를 포함해 총 7가지 맥주를 제작하고 있다. 마

접 보리를 씹어 먹으면서 상태를 체크합니다. 수분량이 어떤지, 알이 잘

니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2만5000원을 내고 2시간 동안 레비 브루

차 있는지 등을 알기 위해 배가 부를 때까지 생보리를 먹어본 적도 있어

어리의 모든 크래프트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무제한 크래프트

요. 맛을 몸으로 익히는 거죠.” 세계적인 브루어리의 레서피를 안다고 해

맥주’ 프로그램이다. 밀맥주인 ‘알레한드로 위트 비어’는 임형도 브루어가

도 같은 맛을 낼 수 없는 것은 수제 맥주의 어려움이자 매력이다.

공들여 제작한 것으로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보리와

맥주를 제조하는 날의 날씨에도 영향을 받는다. “같은 비율로 제작해도 탱

섞지 않고 100% 밀로만 맥주를 완성했습니다. 청량감은 떨어지지만 향이

크마다 맛이 다르기도 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당이 잘 나오는 반면 풍

풍부해서 여성들이 선호하죠. 제조 공정도 차이가 있어요. 밀은 껍질이 없

미는 떨어져요. 어떤 때는 여과가 한 번에 되는 경우가 있고 막히는 때도 있고요. 변수에 대처하는 것이 노하우 고 실력입니다. 얼마나 꾸준히 오랫동 안 만들었는가가 중요하죠. 전문 설비 가 부족한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는 더더욱 브루어의 실력과 노하우가 맥 주 품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임형도 브루어가 가장 공들이는 과정 은 발효다. “이스트는 살아 있는 생명체 입니다. 아주 예민하고 변덕스럽죠(웃 음). 맥주의 건강은 효모가 책임집니 다. 조금만 날이 습하거나, 온도 변화가 있어도 금방 상해버립니다. 24시간 지 켜보며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이유죠.

1。C만 올라도 맥주 맛에 변화가 생겨 전량 폐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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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만큼 복잡다단한 크래프트 맥주를 빚다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한국에 최초로 세워진 크래프트 브

루어리인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작년 7월 완공해 그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생 산을 시작했다. 충북 음성의 농촌 마을에 붉은 벽돌의 세련된 건축물이 서 있다. ‘히타 치노 네스트 비어’를 생산하는 키우치 브루어리Kiuchi Brewery와 기술적 파트너십 을 맺어 시설을 갖춘 내부에는 맥아 보관실과 제분실, 2개의 숙성실, 오픈 키친인 탭 룸 이 있다.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에는 여타 브루어리에서는 보지 못한 독특한 공간 인 실험실과 브루 마스터 거주 시설이 눈에 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폭발적으로 생겨나고, 저마다 재미있는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그동안 시도하지 않던 독특한 재료를 맥주에 첨가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곳은 말린 돼지고기를 맥주에 넣기도 해요. 브 루어리 주변의 다양한 식재료를 맥주에 담기 위해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나는 생강을 넣은 맥주는 이미 출시했고, 앞으로 복숭아와 수박, 인삼도 응용해볼 계획 입니다. 이런 시도들이 모두 실험실에서 시작되죠.” 김우진 브루어의 말이다. 김우진 브루어와 강남규 브루어는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의 보물로 브루 마스터 마크 헤이먼Mark Haman을 꼽는다. 강남규 브루어는 “마크 헤이먼은 1992년부터 미 국 케임브리지 지역에서 브루어링을 시작해 이후 보스턴 등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일본 키우치 브루어리를 비롯해 팔레스타인 등 세계 각국을 다니며 브루어리 설계와 컨설팅을 했죠. 엔지니어링 지식과 기계 설비에 대한 이해가 높아요”라고 말한 다. 마크 헤이먼은 24시간 상주하며 맥주의 상태를 살핀다. 초콜릿 맥주 등 시즌 맥주를 포함해 지금까지 선보인 맥주는 총 20여 종. 추가로 올봄 자체 브랜드 아크 비어ARK Beer를 론칭해 ‘허그 미Hug Me’와 ‘비 하이Be High’를 출 시했다. 벨기에 전통 밀맥주인 허그 미는 음성에서 난 생강과 고수, 오렌지 껍질을 더해 황금빛 색상과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특징이다. 7도의 높은 알코올 도수를 지닌 비 하 이는 진한 몰트 향이 매력적이다. 지난 7월부터는 여름 시즌 맥주로 망고 등 열대 과일 향을 담은 ‘코스 미 댄서’를 선보였다. 마크 헤이먼은 맥주가 다양해진 만큼 페어링도 다채롭다고 말한다. “전통을 고수하는 메이저 브루어리와 달리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저마다 캐릭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전에 없던 것을 과감히 실험하는 걸 주저하지 않기 때문이죠. 대중성보다는 소수의 기 호에 섬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워 시장 반응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죠. 매 순간이 모험인 소규모 브루어링은 그만큼 재미있어요. 브루어리마다 개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그에 어울리는 요리도 다 다릅니 다. 와인이 크게 레드와 화이트로 나뉘는 것 처럼 맥주도 라거나 에일 등 카테고리를 나 눌 수 있지만 와인과 마찬가지로 동일 품종 안에서도 스펙트럼이 대단해요. 때문에 맥 주와 치킨의 궁합만이 최고라고 말할 수 없 죠. 라거가 튀김 요리와 잘 맞는 것은 사실 이에요. 하지만 에일, 그중에서도 우리 맥주 인 ‘허그 미’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튀김 요 리보다는 국물이 있는 스튜 등 담백한 요리 와 더 잘 어울립니다. 크래프트 맥주도 와인 처럼 많이 마셔보는 것이 중요해요.” 글 유선애 기자 | 사진 안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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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 마스터 마크 헤이먼, 브루어 강남규, 김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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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베리로 만들어 보디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프랙셔널 열에너지가 복합적으로 진피층에

파버카스텔의 룸 피아노 컬렉션은 글로시한

가꿔준다. ‘로즈 골드 퍼밍 오일’은 핑크 베리,

침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의료 기기.

메탈 소재와 선명한 레진 컬러가 특징이다.

시 벅손, 블렉페퍼・로즈힙 오일을 함유했다.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톤과 피붓결이 나아지고

새로운 컬러인 라임과 플럼 만년필은 가볍고,

모두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된다.

주름 및 잡티가 눈에 띄게 개선된다.

신선하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한다.

‘꿀뢰르 겐조 바이올렛’ 오드퍼퓸 6명

바이오이펙트 ‘EGF 세럼’ 3명

올해의 트렌드 컬러인 바이올렛을

Re:NK ‘셀 투 셀 기획 세트 + 리얼 화이트 마스크’ 2명

프루티 플로럴 향으로 창조한 ‘꿀뤼르 겐조

셀 투 에센스, 셀 루미너스 리얼 화이트

‘식물배양 EGF’가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바이올렛’. 블랙 베리의 상큼한 톱 노트,

스킨 소프너, 셀 루미너스 리얼 화이트 에멀젼,

돕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주는 세럼. 주름과 모공

바이올렛의 부드러운 플로럴 하트 노트,

에센셜 모이스춰 리바이탈 아이크림 세트와

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피붓결이 매끄러워진다.

레드 커런트 젤리의 풍부한 베이스 노트가

리얼 화이트 마스크. 보습과 탄력, 윤기, 미백, 주름

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재생하는 밤 10시부터

우아하고 상쾌한 매력을 더한다.

개선까지 토털 안티에이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새벽 2시 사이에 사용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인체에 무해한 피부 단백질 재생 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