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_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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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186 TWEED RUN SEOUL

겨울이면 더욱 사랑받는 트위드 소재는 체크, 헤링본 패턴과 만나 전통적인 영국 패션 스타일의 클래식 룩을 완성해준다. 여유로운 일탈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아날로그 감성의 ‘트위드 런’ 패션 스타일링.

254 2015 뷰티제품명예의전당

2015년 수없이 많은 화장품 가운데 어떤 제품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오랫동안 변치 않고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는 물론 새롭게 등장해 관련 시장을 긴장하게 만든 신흥 강자까지. 스킨케어, 향수, 뷰티 기기, 메이크업 분야에서 주목받은 제품을 모았다.

301 luxury HOMME : MAN WITH A HORSE

탄탄한 몸매는 물론, 말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진정한 신사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승마부터 폴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말 타는 남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 세계 최고의 관중을 동원하는 승마 & 경마 대회와 관련 브랜드 정보도 놓치지 마시길.

까르띠에 다이아몬드 컬렉션 네크리스 & 링 까르띠에의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최적의 비율로 커팅해 원석의 가치를 강조하는데에 중점을 둔다. 전문 보석 감정사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으로 선별한 최상급 다이아몬드만을 사용하는 것이 장점.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고 있는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커플들의 영원한 사랑의 징표일 뿐만 아니라 소중한 자신을 위한 선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까르띠에는 모든 여성에게 최상의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며, 보석 특유의 변치 않는 우아함으로 특별한 날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FASHION I CON

082 PARTY QUEEN

시선을 사로잡는 반짝이는 금속 소재와 보석 장식

PURPLE CODE MOON PHASE WATCH DOT PLAY BOHO BREEZE MAN’S BOOTS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는 보라색

변화무쌍한 달의 형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문페이즈 워치

단순 명료한 동그라미 모양의 향연

식을 줄 모르는 보헤미안의 열기

206

112

진중한 멋을 아는 남자의 다채로운 부츠 스타일

fashion FASHION SCOPE

110 STAR COLLABORATOR

패션계에서 사랑받는 최고의 협업자를 찾아서

MEN’S CLASSIC SHOES 지금은소녀시대 Exclusive PADDING REALWAY 144 SO FANTASTIC! JEWEL AWARDS FASHION NEWS 152

6가지의 남자 클래식 구두

한층 정제된 럭셔리 소녀 트렌드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패딩의 매력

레드 카펫에서 펼쳐진 하이 주얼리 매치

11월의 주얼리・워치・패션 브랜드의 신제품과 이벤트 소식

194

194 COZY SWEATERS 터틀넥부터케이블니트까지.겨울을따뜻하게만들스웨터연출법 TIMEPIECE 202 WATCHES & WONDERS 2015 워치스&원더스에서12개브랜드가선보인최고의컬렉션 HIGH J EWELRY 206 CARTIER DIAMOND COLLECTION 변치않는아름다움을약속하는까르띠에‘다이아몬드’컬렉션 JEWELRY & W ATCH 214 ATTRACTIVE SERPENTI 불가리‘세르펜티’컬렉션의하이주얼리네크리스&주얼리워치 COORDINATION


121

BEAUTY I CON

280

094 HOLIDAY PREVIEW

미리 만나보는 연말 홀리데이 컬렉션

OIL for skin BEAUTY S COPE 121 CHOcoLATE THERAPY 각자의클렌징 매장에가면 그루밍의시작,보디워시 beauty news 156

건조한 피부의 오아시스, 오일

가을과 겨울에 더 반가운 초콜릿 화장품

각기 다른 4종류의 1차 클렌저 마니아 이야기

뷰티 매장에서 선보이는 특급 서비스 남자들이 즐겨 쓰는 보디 워시를 소개한다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 & 보디・향수 신제품과 브랜드 소식들

beauty

MAKEUP

248 WOMAN IN RED

SKIN CARE

248

늦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을 레드 메이크업 5

272 가을·겨울 보습 키워드

지금 놓쳐서는 안 될 보습 제품을 모았다

BODY & S OUL

276 올바른 자세가 바로 운동

요즘 주목받고 있는 교정 운동 센터 4곳

ITEM F OCUS

THE HISTORY OF W HOO

SHARING THE MIRACLE

SMART CHOICE

BEST CHOICE

280 GOLD SPARKLE

금처럼 당신을 빛나게 해줄 골드 제품 13

282 당신은 특별한 왕후입니다

과테말라 대사 부인 모니카 아센시오 데 로페스 깔데론을 만났다

284 재능 공유는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것

두 번이나 칸에 입성한 영화배우 서영희가 전하는 재능 기부 스토리

288 바르는 MTS의 안티에이징 파워, 미라클톡스 쇼핑 호스트 유난희가 소개하는 안티에이징 케어

290 가치를 담은 화장품 카말돌리

주얼리 아티스트 최우현의 작품처럼 신뢰가 가는 코스메틱


LIVING icon

098 HUMMING BIRD

부엉이부터 백조까지 새를 모티프로 한 소품 8

TOAST TO TOASTER LIVING S COPE 130 DESKTOP AUDIO DELICIOUS CITY BATHROOM IDEA TRIP TO SANDWICH PLACE 145 GRILLING FEVER LIVING N EWS 162

기능은 물론, 디자인도 모던한 7개의 토스터 크기는 작아도 깊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12개의 오디오

338

맛있는 여행을 도와주는 미식 여행 가이드북 욕실 전문 브랜드의 쇼룸 3

이국적인 샌드위치와 함께 떠나는 먼 나라 이웃 나라 지금 꼭 방문해봐야 할 프리미엄 고기 구이 레스토랑 4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리빙·카·트래블 뉴스

342

living

332

책 권하는 인테리어 DECO 독서하기 좋은 공간부터 책 읽기에 도움이 되는 조명과 가구

338

GLASS TASTING WINE & DINE 글라스에 따라 달라지는 와인의 맛과 향

342

DELIGHT IN DESSERT CUISINE 11가지 전문 브랜드에서 제대로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

348

4 ESSENTIAL BOX TOOL 구급상자, 반짇고리, 공구함, 슈 케어 등 4가지 박스

348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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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더 아름답고 완벽하게, 더 비싸게 L LIST 026 이수경 작가의 예술이 기대는 곳 LUXURY IS 062 ONLY WATCH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착한’ 시계를 가질 수 있는 방법 Edito

140 144

유혹적인데콜테 MEN’S BROOCH 한국최고의보물,금동반가사유상 LUXURY EYE 074 CULTURE SCOPE 140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사진술의 세계 SAFETY DRIVING 연말최고의클래식공연 INTELLIGENT SAFES

여성성과 관능미의 상징

남자의 아우터를 장식한 브로치의 활약

<럭셔리>가 전하는 11월의 패션・뷰티・리빙・컬처 이슈

박일용 사진가가 들려주는 습판 사진의 매력 시판 중인 자동차 중 가장 ‘안전한’ 모델 4

클래식 음악 전문가들이 꼽은 연말 기대작 컬렉션

안전장치는 기본, 감각적 디자인까지 갖춘 최고의 금고 브랜드

Features 146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선생님 EXCLUSIVE 바이올린계의 대모 김남윤 교수

150

쿠션 제품의 근원지, 아모레퍼시픽 쿠션랩 PORTRAIT OF MASTER 쿠션랩의 최경호・최하진 연구원을 만나다

WHEEL

352 포르투갈에서 만난 BMW 뉴 7시리즈

GETAWAY

356 미래의 거장을 만나다

142

첨단 기술로 구현한 차 안의 웰빙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 6


301 186 TWEED RUN SEOUL

The Tweed Run is a group bicycle ride through iconic landmarks of London, in which the cyclists are expected to dress in traditional British tweeds cycling attire. Here are tips on how to look good in cycling attire made of Tweed fabric or check patterns in traditional British fashion style.

254 BEAUTY BEST SELLER

Which cosmetic brands are the most loved by consumers this year? Here are bestselling brands of skincare items, perfumes, makeup items, and the like, including long-lasting ones and those that joined the ranks of bestsellers this year.

301 LUXURY HOMME : MAN WITH A HORSE

Equestrian is a men’s sport. It is not all about dashing to the destination. The horseman needs to pay meticulous attention to the horse’s health and physical conditions. We introduce stories about horsemen, dressage, polo, horse racing and riding competitions, and brands associated with them.

254


I N SP I R AT I O N

Tweed

run

2009년 영국에서 시작한 ‘트위드 런’은 트위드 소재의 옷으로 차려입고 자전거로 런던 곳곳을 누비는 축제다. 안장 제조업체 브룩스 잉글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자전거 애호가인 테드 영잉Ted Young-Ing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뉴욕과 도쿄에서도 열린 바 있다. 트위드 런의 아날로그 감성과 여유로운 일탈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클래식 바이크 라이딩bike riding 룩. Editor GU TAEEUN photographer MOK JUNGWOOK

벨트가 달린 캐시미어 소재 코트는 막스 마라. 베이지색 터틀넥 니트 원피스는 캘빈클라인 컬렉션. 자주색 퍼 장식의 가죽 장갑은 펜디, 끈을 묶어 장식한 롱부츠는 샤넬. 저렴한 가격대로 처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크리티컬 사이클’ 자전거는 벨로샵.


왼쪽 모델이 착용한 길이가 짧은 울 소재 밀리터리 재킷은 발망. 오른쪽 모델이 입은 캐시미어 소재 밀리터리 재킷은 CH 캐롤리나 헤레나. 검은색 레이스 장식의 미니드레스, 꽃무늬 자수 장식의 스웨터와 플라워 프린트 롱스커트 모두 발렌티노. 독특한 웨지힐이 특징인 검은색과 갈색 사이하이 부츠 모두 릭 오웬스. 왼쪽 ‘크리티컬 사이클’ 자전거와 오른쪽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가벼운 콘스탄틴의 ‘메테오’ 자전거 모두 벨로샵.


잎사귀 무늬를 프린트한 블라우스와 롱스커트 모두 마르니. 청록색 시어링 소재 케이프 코트는 버버리 프로섬.


왼쪽 모델이 착용한 격자무늬 코트와 모직 스커트 모두 질 스튜어트. 오른쪽 모델이 입은 목 부분을 비즈로 장식한 미니드레스는 디올. 두 모델의 금속 장식 가죽 팔찌는 모두 토즈. 리본 장식이 달린 울 소재 페도라 모두 뮬 바우어.


회색 바탕에 검은색과 하늘색 격자무늬를 넣은 왼쪽 모델의 민소매 톱, 가운데 모델의 플레어스커트, 오른쪽 모델의 회색 터틀넥 풀오버와 길이가 검은색 케이프 코트, 바지 모두 CH 캐롤리나 헤레나. 왼쪽 모델의 니트 스커트와 가운데 모델의 회색 니트 스웨터는 모두 조셉. 자수 장식의 토트백과 가운데 모델이 신은 레이스업 롱부츠 모두 샤넬. 서 있는 2명의 모델이 착용한 페이즐리 무늬를 새긴 가죽 숄더백 모두 에트로.


끝단에 철사를 넣어 형태를 매만질 수 있는 격자무늬 재킷은 디스퀘어드2. 회색 터틀넥 니트 풀오버는 CH 캐롤리나 헤레나. 무릎부터 끝단까지 모피를 장식한 데님 팬츠는 펜디. 고무 굽이 달린 하이힐 슈즈는 토즈. ‘크리티컬 사이클’ 자전거는 벨로샵.


간결한 디자인의 울 재킷은 휴고 보스. 민트색 니트 스웨터는 막스 마라. 통이 넓은 검은색 바지는 스텔라 맥카트니. 프린지 장식이 달린 스웨이드 부티는 버버리.


왼쪽 모델이 착용한 격자무늬 셔츠와 니트 조끼 모두 마르니. 울 소재 팬츠는 아크네 스튜디오. 베레모는 구찌. 버클 장식이 있는 구두는 보테가 베네타. 오른쪽 모델이 입은 실크 블라우스와 비즈, 자수 장식의 니트 스웨터 모두 구찌. 울 소재 스커트는 휴고 보스. 베레모는 생 로랑. 태슬 장식의 로퍼는 막스 마라. 어시스턴트 오한별 | 헤어 박성호 | 메이크업 이지영 모델 박세온(@에스팀), 마리(@제니퍼 모델), 헤니(@씨제스 모델 에디션) | 자전거 협조 벨로샵(070-8152-9353) 제품 협조 구찌(1577-1921), 디스퀘어드2(6905-3678), 디올(513-3232), 릭 오웬스(543-5125), 마르니(3448-6296), 막스 마라(3441-8428), 뮬 바우어(6905-3635), 발렌티노(543-5125), 발망(6905-3585), 버버리・버버리 프로섬(3485-6583), 보테가 베네타(3438-7682), 생 로랑(549-5741), 샤넬(543-8700), 스텔라 맥카트니(3442-2440), 아크네 스튜디오(3479-6249), 에트로(3018-2363), 조셉(3438-6094), 질 스튜어트(3467-8949), 캘빈클라인 컬렉션(6905-3576), 토즈(3448-8105), 펜디(2056-9023), 휴고 보스(515-4088), CH 캐롤리나 헤레라(540-0733)


makeup

Woman in 대담하고 유혹적이며 한없이 여성스러운 색. 여성에게 가장 가까운 색이지만 다가서기가 쉽지 않은 색. 늦가을 레드의 다양한 변주가 시작된다. Editor LEE SUNGJIN photographer LEE SEUNGYUP

붉은 사과를 베어 문 듯 빨갛게 물든 입술과 어두운 립 라인, 새하얀 피부가 뱀파이어를 연상시킨다. 서늘한 느낌의 입술은 블랙의 젤 라이너로 입술 라인을 매끈하게 그린 뒤 유분감이 있는 레드 립스틱을 발라 그러데이션한 것. 입술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피부는 화이트 크림과 밝은 색 파운데이션을 섞어 도톰하게 발랐다. 시스루 디테일 터틀넥은 미스지 컬렉션. 모자는 래그앤본 by 비이커. 선글라스는 린다패로우 by 한독옵틱.


글로시한 레드 컬러는 매트한 것에 비해 훨씬 매혹적인 느낌을 낸다. 눈두덩에 얹은 레드 컬러는 유분이 많으면서도 색이 진한 립스틱을 광범위하게 바른 것. 그 위에 촉촉한 아이 글로스와 립글로스를 한 번 더 덧발라 반짝임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속눈썹이 한 올 한 올 살아날 수 있도록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칠해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었다. 와이드 라펠 레드 울 코트는 크레스에딤.


강렬한 레드 컬러로 마스크를 연상시키는 룩을 완성했다. 다크 레드 컬러 크림을 헤어라인에서 시작해 뺨까지, 화이트 컬러 크림을 턱에서 시작해 뺨까지 그러데이션해 바른 뒤 브러시로 경계선을 부드럽게 정돈했다. 눈두덩에 그레이와 블랙 피그먼트를 더한 아이 글로스를 덧발라 깊이 있는 눈매로 연출했다.


핑크가 감도는 레드 컬러의 단발머리는 시크하면서도 소녀 같은 인상을 전한다. 머리 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은 간단하게, 피부는 화사하게 연출했다. 유분이 많은 스킨케어로 반짝이는 피부를 만든 뒤 브러시로 밝은 파운데이션을 펴 발라 피부 톤을 한 톤 밝게 표현했다. 눈두덩에는 펄이 섞인 아이 글로스를 얹고, 눈썹은 짙게 강조해 그린 뒤 마스카라로 결을 살렸다. 컷아웃 블랙 드레스는 이진.


레드와 퍼플의 중간쯤에 자리해 퇴폐적이면서도 섹시한 버건디. 독특한 색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피부를 밝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했다. 짙은 버건디와 퍼플 컬러를 섞어 눈두덩에 스모키 라인을 그리고 입술을 꽉 채운 다음 마지막으로 레드 컬러의 글리터를 입술에 얹어 도톰한 느낌을 더했다. 레이스 모티프 골드 뱅글과 주얼리 장식의 골드 체인 브레이슬릿, 링 모두 엘리오나. 빈티지 이어링은 스수와. 레이어드한 가는 골드 뱅글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다양한 레드 룩을 완성하는 아이템 9

‘블러쉬’ 익자빗 에이 선명한 레드 컬러의 매트 블러셔. 보이는 색 그대로 뺨 위에 표현된다. 나스.

‘미네랄 싱글 섀도우’ 트렌드 8 새벽의 동백정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과 우현증이 한국인의 눈매 교정에 효과적인 40가지 컬러를 개발해냈다. 그 가운데 신비로운 눈매를 완성해줄 제품. 이니스프리.

‘베르니’ 868 원더풀 직접 발라도 살롱에 다녀온 듯한 선명한 광택이 손톱을 가득 채운다. 디올.

‘라쁘라 새틴’ 러시안 레드 색이 선명하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제품.

‘루쥬 두블르 엥땅시떼’

입술과 뺨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68 플룸 데지르 딥 브라운이 더해진

시에로 코스메틱.

‘압솔뤼 루즈 데피니션’

레드 글로스와 반짝이는

184 탱고 탠저린

투명 글로스를 하나의

9종류의 장미 색을 고스란히 옮겨온

패키지에 담았다. 샤넬.

립스틱. 브러시 없이도 정교한 립 라인을 그릴 수 있는 ‘아티스트 블랫’ 형태가 특징이다. 랑콤.

‘루즈 엑셀랑스 인텐스’ #295 어번레드 녹아 내리듯 부드럽게 발리고 입술을 촉촉하게 가꾸는 제품. 비디비치.

‘럭스 립 칼라’ #19 레드 베리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한 색이 8시간 동안 지속된다. 입술의 잔주름을 ‘휘또-퍼펙트 립 라이너’ 10번 오번

커버하는 효과도 있다. 바비 브라운.

부드럽고 정밀하게 그려지는 립 라이너. 시슬리.

헤어 권영은 | 메이크업 박태윤 | 패션 스타일링 황정희 | 모델 마이아(@cjes) | 어시스턴트 이혜지 | 뷰티 제품 협조 나스(6905-3747), 디올(080-342-9500), 랑콤(080-022-3332) 바비 브라운(3440-2781), 비디비치(080-516-1616), 샤넬(080-332-2700), 시슬리(080-549-0216), 시에로 코스메틱(080-020-5393), 이니스프리(080-380-0114)


cu isi n e

Delight in

Desserts

정찬뿐 아니라 식사 후에 먹는 간단한 디저트도 프리미엄의 시대다. 보는 것만으로도 오감을 자극해 ‘미식의 정점’이라 불린다.11개 브랜드에서 만든 맛도 모양도 화려한 프리미엄 디저트. Editor BAIK MOONYOUNG photographer PARK CHANOO ST YLIST MIN DEULRE(7 DOORS)

Chocolate 초콜릿은 과거 멕시코 원주민들이 약용으로 사용하던 카카오 원두로 만든다.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으로 전해졌고, 19세기 초 현재의 초콜릿 형태로 고형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디저트의 한 종류로 자리 잡았다. 단단한 판형 초콜릿인 판 초콜릿부터 크림, 잼, 과일 등을 속에 넣은 후 각종 틀에 부어 굳히는 셸shell 초콜릿 등 형태도 다양하다. 1926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탄생한 ‘고디바’ 초콜릿은 프리미엄 카카오 원두를 사용해 ‘벨벳 같은 부드러움’을 추구한다. 브뤼셀의 제조 공장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초콜릿을 만든다. 전 세계 3만 개 이상의 매장이 있을 만큼 프리미엄 초콜릿의 대명사다. ‘라 메종 뒤 쇼콜라’는 설탕과 크림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카카오 원두에 집중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등 각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카카오를 원료로 프랑스에서 장인이 직접 만든 후 한국으로 공수한다. 사각 테이블은 바바리아. 빈티지 책 앞에 놓인 ‘토바고’ 판 초콜릿은 라 메종 뒤 쇼콜라. 빈티지 책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책 위에 놓인 ‘타블렛 블론드 카라멜리제 아 라 플뢰르 드 셀’ 판 초콜릿은 피에르 에르메. 빈티지 가죽 가방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기하학 패턴의 ‘빌라트’ 컵은 피숀. 초콜릿이 놓인 작은 앞접시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접시 위의 ‘코프렛 이니테이션’ 초콜릿은 라 메종 뒤 쇼콜라. 초콜릿이 담긴 블루 접시는 피숀. 푸른 접시 안 사각형 초콜릿은 피에르 에르메. ‘시그니쳐 트뤼프 컬렉션’ 봉봉 초콜릿은 고디바. 감미로운 과일 향의 ‘더 글렌리벳 15년’은 페르노리카코리아. 위스키가 담긴 잔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레몬 봉봉’과 ‘헤이즐넛 코코넛 봉봉’, ‘캐러멜 봉봉’은 포숑. 촛대 모양의 초와 가죽 오브제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Candy ‘설탕’이라는 의미의 can과 ‘틀에 넣어 굳힌다’는 뜻의 dy가 합쳐진 캔디는 과일에 설탕을 넣고 졸여 만든 것이 원형이다. 레몬 껍질로 만든 캔디드 레몬 필이 그 시초로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져 유럽 각지로 퍼져나갔다. 초기에는 과일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고자 하는 용도가 컸다. 뒤이어 설탕에 물을 넣어 졸인 후 틀에 부어 성형한 드롭스drops가 탄생했다. 속은 시럽 형태이면서 겉은 설탕을 입혀 딱딱하게 만든 봉봉Bonbon, 하드 캔디, 막대를 꽂아 빨아 먹기 편하게 만든 롤리팝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전통 방식 그대로 설탕을 졸여 향을 가미하고 길게 늘어뜨린 후 잘라서 굳히는 캔디 브랜드로는 프랑스의 ‘라 꾸르 구르몽드’, 미국의 ‘파파버블’ 등이 있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한 파파버블은 캔디를 만드는 전 과정을 ‘캔디메이커’가 담당한다. 상파울루, 암스테르담, 홍콩, 런던 등 전 세계 15곳 이상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베스트셀러는 캔디 하나하나에 얼굴 모양이 그려진 ‘페이스 믹스’로 상큼하면서도 달콤해 입맛을 돋운다. 플라워 패턴의 그린 테이블클로스는 바바리아. 그린 볼의 와인잔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캔디가 담긴 빈티지 볼은 바바리아. 빈티지 볼에 담긴 ‘러브믹스’ 캔디는 파파버블. 꽃을 꽂은 큰 볼은 피숀. 막대 사탕이 놓인 빈티지 접시는 바바리아. 접시 위에 놓인 2가지 롤리팝은 파파버블. 막대 사탕이 담긴 ‘빌라트’의 미니 볼은 팀블룸. 볼 위에 놓인 막대사탕은 라 꾸르 구르몽드. 캔디가 담긴 ‘빌라트’ 화이트 볼은 팀블룸. 볼에 담긴 ‘페이스 믹스’ 캔디는 파파버블.


Caramel 캐러멜은 설탕, 물엿, 연유, 야자유 등의 원료를 혼합한 후 증기식 솥에 넣어 온도를 125℃까지 올려 만든다. 섞는 재료에 따라 밀크 캐러멜, 커피 캐러멜, 녹차 캐러멜, 무화과 캐러멜 등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캐러멜을 만들 때는 적절한 온도와 시간이 중요한데, 액체 상태의 캐러멜을 단단해질 때까지 졸이면 태피taffy가 되고 덜 졸여 부드럽고 말랑하게 만들면 퍼지fudge가 된다. 126년의 전통을 간직한 프랑스의 ‘라 꾸르 구르몽드’ 캐러멜은 화려하고 섬세한 일러스트의 틴tin 케이스가 인상적이다. 모든 제품을 프랑스 현지 공장에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만든다. 이곳의 캐러멜은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 이에 달라붙지 않고 부드럽게 씹힌다. 캐러멜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무화과, 깨 등 다양한 재료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 딘앤델루카의 ‘브르타뉴 캐러멜’은 프랑스 브루타뉴의 특산품인 게랑드 소금을 넣어 만든다. 짭짤한 소금의 맛이 캐러멜의 달콤한 맛과 잘 어울린다.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해 만들어 자연스러운 단맛이 일품이다. 골드 패턴의 화려한 커튼과 흰 초가 꽂힌 3구 빈티지 캔들 홀더, 사각 테이블은 모두 바바리아. 블루 프린트 접시는 모두 지앙. 접시와 테이블 위에 놓인 ‘브르타뉴 캐러멜’은 딘앤델루카. 짙은 갈색 접시는 피숀. 피그, 너트, 아니시드 맛의 흰색 캐러멜은 라 꾸르 구르몽드. 캐러멜이 놓인 프린팅 ‘빌라트’ 블루 접시는 팀블룸. ‘빌라트’ 접시 위에 놓인 ‘마지판 캔디 & 캐러멜’, ‘쎄서미 캐러멜’은 라 꾸르 구르몽드. 기하학 패턴의 블루 저그는 피숀. 냅킨과 함께 놓인 ‘빌라트’의 딥블루 컵은 피숀.


Cookie 밀가루를 주재료로 해 반죽한 후 굽는 쿠키. 버터와 잼을 쿠키 안에 넣어 만들거나 위에 발라 먹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주로 티타임에 차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들어가는 필링이나 얹는 토핑의 종류에 따라 초콜릿 쿠키, 과일 잼 필드 쿠키, 견과류 쿠키 등 종류와 형태가 여러 가지다. 벨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초콜릿을 얹어 만든 초콜릿 쿠키, ‘라 꾸르 구르몽드’의 애플 잼 필드 쿠키 등이 유명하다. 라 꾸르 구르몽드의 쿠키는 사과, 라즈베리, 레몬 등 다양한 생과일 필링이 듬뿍 들어 있어 배어 무는 순간 잼이 터져 나온다. 프랑스에서 장인이 직접 만들어 한국으로 항공 배송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포숑’은 1886년 프랑스 마들렌 광장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다. 포숑의 아몬드 쌀 쿠키는 진한 버터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쿠키로 시그너처 메뉴 중 하나다. 버터에 아몬드 가루를 넣어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사각 테이블은 바바리아. 청록색의 둥근 저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비스코티가 담긴 디저트 볼 은 로얄 코펜하겐. 볼에 담긴 비스코티는 딘앤델루카. 나무가 그려진 정물화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림 앞에 놓인 티포트와 홍차가 담긴 찻잔과 소서는 모두 로얄 코펜하겐. 쿠키가 담긴 블루 플레이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사각과 하트 프레임의 ‘고디바 시그너처 초코 쿠키’는 고디바. 원형의 아몬드 쌀 쿠키는 포숑. 홍차 티백을 넣은 작은 보관함과 쿠키가 담긴 블루 페인팅 접시는 모두 로얄 코펜하겐. 블루 페인팅 접시 위에 담긴 ‘아몬드 비스킷’, ‘내추럴 오렌지 블러썸 플레이버 비스킷’, ‘코코아비스킷’은 모두 라 꾸르 구르몽드.


Macaron 달걀흰자와 설탕을 섞은 머랭 과자 사이에 크림 필링을 넣어 완성하는 마카롱. 기본 재료는 단순하지만 조리법은 결코 쉽지 않다. 온도나 습도 같은 주변 환경에 따라 모양과 맛이 달라지기 쉬운 민감한 디저트이기 때문이다. ‘라 뒤레’는 1862년 루이 에른스트 라 뒤레가 창업한 마카롱 전문점으로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초창기에는 머랭 사이에 크림이 없는 시폰 형식의 빵을 판매했다. 머랭 사이에 크림을 넣는 현재 마카롱의 형태는 후에 뒤를 이은 피에르 드퐁텐이 고안했고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로 꼽힐 정도로 지금까지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과계의 피카소’라 불리는 파티시에 피에르 에르메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재료를 섞어 만드는 마카롱으로 유명하다. 동물성 크림 일색이던 마카롱 속 크림을 과일과 견과류로 채우는 등 창의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피에르 에르메만의 이스파한ispahan 마카롱은 향긋한 로즈워터 머랭 사이에 상큼한 라즈베리 필링을 넣은 시그너처 마카롱이다. 나무 테이블은 바바리아. 에메랄드 그린색의 냅킨, 마카롱과 저그가 놓인 빈티지 책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기하학 패턴의 작은 밀크 저그는 에르메스. 빈티지 디저트 볼은 바바리아. 디저트 볼에 담긴 마카롱은 라 뒤레. TWG의 마카롱이 놓인 사각 트레이는 피숀. 술이 달린 골드 컬러의 패브릭은 바바리아. 코퍼 소재의 ‘헤이’ 캔들 홀더는 이노메싸. 테두리에 골드 포인트가 들어간 ‘빌라트’ 원형접시는 팀블룸. 접시 위에 놓인 마카롱은 피에르 에르메.


Cheese Cake 최근 국내에서 뉴욕식과 일본식 치즈 케이크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뉴욕 치즈 케이크는 치즈의 함량이 높아 단단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뉴욕의 3대 치즈 케이크 중 하나인 ‘주니어스 치즈케이크’는 216g에 달하는 치즈를 넣은 후 손으로 직접 반죽하는 전통 방식을 고수해 이런 특징이 더욱 도드라진다. 일본식 치즈 케이크는 뉴욕 치즈 케이크에 비해 생크림을 많이 넣어 질감이 부드럽다. 레몬, 사워크림 등을 치즈와 함께 넣어 가볍고 상큼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파블로Pablo’ 치즈 케이크와 ‘르타오Le Tao’ 치즈 케이크가 대표적. 파블로 치즈 케이크는 일본 오사카에서 2011년에 시작했다. 케이크의 굽기를 레어, 미디엄 등으로 선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르 타오 치즈 케이크는 유제품으로 유명한 일본의 홋카이도에서 생산한다. 홋카이도 우유로 만든 생크림에 호주산 크림치즈, 이탈리아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 등 프리미엄 재료를 듬뿍 넣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골드 프레임의 빈티지 액자는 바바리아, 그린 냅킨과 함께 놓인 골드 포인트 잔, 포크가 놓인 앞접시, 빈티지 포크, 화이트 케이크 스탠드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프리미엄 레어 치즈 타르트는 파블로. 조각 케이크가 놓인 빌라트 원형 접시는 팀블룸. 오리지널 뉴욕 치즈 케이크 조각은 주니어스 치즈 케이크. 치즈 케이크와 함께 놓인 빈티지 포크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루 플루티드 접시는 로얄 코펜하겐. 파란 접시 위에 놓인 르타오의 더블 프로마쥬 치즈 케이크. 골드 포인트가 들어간 케이크 스탠드는 피숀. 레드 벨벳 레이어 치즈 케이크는 주니어스 치즈케이크. 골드 포인트 잔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미니 저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벨벳 소재의 그린 체어와 클래식한 나무 테이블은 바바리아. 제품 협조 고디바(517-3979), 딘앤델루카(310-5326), 라 꾸르 구르몽드(771-2500), 라 뒤레(3479-1678), 라 메종 뒤 쇼콜라(070-4322-3530), 로얄 코펜하겐(749-2002), 르타오(070-4278-8744), 바바리아(793-9302), 에르메스(3215-3251), 이노메싸(3463-7752), 주니어스 치즈케이크(726-4075), 지앙(810-5293), 팀블룸(518-8269), 파블로(771-2500), 파파버블 (544-8891), 페르노리카코리아(3466-5700), 포숑(772-3123), 피숀(310-1490), 피에르 에르메(3449-5457), TWG(518-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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