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s Health_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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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March 2015 / Vol 109

Men’s Health SPECIAL 인생? 승부가 나야 끝나는 게임이지!

058

비스트 이기광이 스스로를 이기는 법

9th Anniversary Special 진짜 회복제는 짐에 있습니다

020

창간 9주년 기념 99일 에디터의 도전

Strong Is the New Sexy

064

섹시한 남자가 갖춰야 할 강함 누가 이 시대의 강한 남자인가

066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강함’의 조건 오직 강한 자만이 섹시하다

068

강점이 있어 섹시한 남자 9인 인터뷰 땀방울로 빚어야 라인이 눈부시다

086

강해서 섹시한 피트니스 우먼 9인 몸이 완성되는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102

보디빌더들의 비시즌 훈련 참관기 강함을 쫓지 않아야 강해질 수 있다

108

한 세계에 사는 궁극의 강자 9인 지구 최강의 남자가 누구냐! 강한 남자들의 힘 싸움, 세계 스트롱맨 대회

122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조언합니다

130

<맨즈헬스> 자문단의 창간 9주년 축하 인사 6 MARCH 2015

표지 모델 비스트 이기광 몸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표지 모델로도 손색없다. 막상 마음을 굳히자, 이기광은 투지를 곤두세웠다. ‘2주 전쟁’이 시작된 게다. 그리고 그는 더욱 단단한 남자가 되어 있었다. 에디터 이남지 | 사진 성균 | 패션 스타일링 김고은보미 by 인트렌드 | 헤어&메이크업 강호, 이정숙 by 더레드카펫 | 어시스턴트 전해인


Contents March 2015 / Vol 109 FITNESS & SPORTS 계절의 풍경 속을 내달려라, 즐겁게!

022

울트라 트레일 러너 김지섭의 운동법 제대로 종을 울려라

026

케틀벨 제대로 쓰는 법 세상의 모든 액티비티

032

201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10,000보의 혁명

042

1일 1만보로 강해지는 서킷 트레이닝 플랜 이 공으로 세상의 뒤통수를 쳐보자

044

스쿼시 국가대표 송선미의 야심찬 꿈

Your Body Is Your Barbell

158

맨몸 운동 창시자에게 배우는 트레이닝 노하우 그 남자의 중력을 거스르는 법

170

맨몸 운동의 황제, 데상트를 만나다 철봉에서 한번 놀아볼까?

172

맨몸 운동의 제왕을 노리는 ‘바킹즈’ 그렇게 진짜 남자가 된다

174

채드 위트먼 이사가 말하는 리복 2015 캠페인

068

자신만의 강점을 지닌 섹시한 남자들 9인

HEALTH 막막해지지 않게 막아요

030

침묵의 질환 녹내장 예방법 몸을 살피면 살길이 보일걸세!

178

<동의보감>의 체형별 건강 관리법

NUTRITION & FOOD 한손, 한입 식사

028

한 손에 쥘 수 있는 샐러드 주먹밥

158

036

SEX & RELATIONSHIPS 마음이 미남이시네요

036

헬로비너스 나라가 말하는 자신감의 조건

GUY KNOWLEDGE! 줄이고 좁혀야 중심이 선다

034

위클리비즈 편집장 이지훈의 중심 잡는 법 까고 까도 직장인 미생 직장인의 강박적 가면을 벗는 법

102

8 MARCH 2015

108

046


Contents March 2015 / Vol 109 FASHION & GROOMING Am I Truly Blue?

038

올봄, 돋보이려면 비비드 블루 한 번 밀어볼까요?

040

각질 제거제를 활용한 피부 관리법 바로 신고 제대로 하자!

101

운동 강도에 따른 트레이닝 슈즈 제안 네 안의 파워를 뿜어내라!

126

아디다스 테크핏의 숨은 힘을 끌어내는 비법

Invisible Love, Incredible Gifts

143

창간을 기념하여 정기구독자에게 쏩니다! 피부 에너지도 충전되나요?

182

빌리프 맨올로지 101 스마트 시리즈

210

Welcome To The Grooming Exhibition 184 <맨즈헬스> 그루밍 어워드 2015

Blue Champion

자신감을 높여주는 결정적 ‘한 방’

206

올봄 프리미엄 진 4강전

Invincible Man

210

자신감을 높여주는 결정적 ‘한 방’ 남자의 품격, 한 끗 차이다

216

슈트의 각을 살려주는 피팅 포인트

RIDE ON THE RETRO

222

2015 봄·여름 트렌드 가이드

HOW SUIT YOU!

232

배우 성혁이 제안하는 슈트 스타일

First Position

236

에코의 캐주얼 슈즈 오투

Walk to Run

240

올봄 주목해야 할 러닝화·워킹화 물만 잘 줘도 시들지 않아

232

252

248

수분 충전으로 피부 노화를 늦추는 법

Here and Now

252

스포티 vs. 모던 커플 워치 내가 알던 후드 재킷이 아니네

260

후드 재킷을 활용하는 7가지 방법

IN EVERY ISSUE 목차 판권 편집장의 글

240

143

컨트리뷰터 비타민 정기구독 뉴 스터프 독자선물

10 MARCH 2015

006 012 014 016 048 142 262 268


MH Notice

제10회 <맨즈헬스> 쿨가이 선발대회 남자들의 아름다운 도전, ‘쿨가이 선발대회’가 오는 6월 개최됩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쿨가이 선발대회’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이 시대 최고의 남자를 선발하는 대회입니다. 외적 건강과 내적 건강, 야성과 지성까지 모두 갖춘, ‘진정한 두 쪽을 가진 남자’라면 지금 도전하세요. 2015년 최고의 남자는 바로 당신입니다. 모집 개요 접수 기간 2015년 3월 2일(월)부터 3월 31일(화)까지 접수 < 맨즈헬스> 홈페이지(우편접수 불가) www.e-menshealth.design.co.kr 1차 서류 심사 통과자 발표 2015년 4월 7일(화) 2차 면접 심사 4월 11일(토) 최종 진출자 발표 4월 15일(수)

자세한 사항은 맨즈헬스 홈페이지 e-menshealth.design.co.kr 맨즈헬스 페이스북 www.facebook.com/Menshealthkorea 맨즈헬스 트위터 twitter.com/mh_coolguy를 참고하세요. 18 MARCH 2015


COVER STORY

비스트 이기광이 스스로를 이기는 법

인생? 승부가 나야 끝나는 게임이지! 몸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표지 모델로도 손색없다. 막상 마음을 굳히자, 이기광은 투지를 곤두세웠다. ‘2주 전쟁’이 시작된 게다. 그리고 그는 더욱 단단한 남자가 되어 있었다. 에디터 이남지 | 사진 성균 | 패션 스타일링 김고은보미 by 인트렌드 | 세트 스타일링 박주영 | 헤어&메이크업 나빈, 이정숙 by 강호 더레드카펫 | 어시스턴트 전해인

58 MARCH 2015


(왼쪽) 그레이 테크핏 쿨 반팔 티셔츠 4만원대, 블랙 반바지 모두 아디다스. (오른쪽) 오렌지 데이브크레이커 후드 재킷 10만원대, 블랙 반바지 4만원대, 테크핏 베이스 타이츠 4만원대, 울트라 부스트 러닝화 10만원대 모두 아디다스.

비스트의 핵심 멤버이자 연기자로 일찍부터 이름을 알린 이기광은 올해로 25살이다. 일반인이라면 갓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다. 하지만 아담한 체구, 작은 얼굴, 귀염성 있게 웃는 모습 때문인지 어린 소년의 느낌이다. 입춘을 지났다지만, 여전히 쌀쌀한 2월의 어느 날 스튜디오에서는 소년 이기광의 등장을 기대했다. 하지만 정작 스튜디오로 들어온 그는 말수가 적고 차분했다. TV에서처럼 ‘까불까불’한 모습이 아니었다. 촬영 준비를 끝내고 마지막 몸만들기를 시작한 그는 너무 진지해서 옆에 있기 조심스러울 정도였다. 촬영과 인터뷰가 이어진 네 시간 남짓의 시간 동안 그가 보여준 가장 큰 매력을 꼽으라면? 바로 소년과 남자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오고가는 눈빛. 그리고 그와의 대화는 TV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성숙한 ‘남자’임을 알려주었다. e-menshealth.design.co.kr 59


레이어드한 블랙 타이츠와 라이닝이 들어간 블랙 반바지, 운동화는 모두 가격 미정 나이키.

60 MARCH 2015


최근 얼굴을 보기 어려웠다. 어떻게 지냈나? 비스트의

Trainer’s Comment

휴식기이다. 스케줄보다는 여가 시간이 많다. 틈틈이 곡

지난 2주 이기광의 집중 트레이닝을

물만 먹도록 했다. 그리고 촬영 전날

작업도 하고, 영화도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만나며 힐링

맡았다. 운동을 오래 해서 틀이 갖춰져

밤 10시부터는 아무것도 마시지

타임을 가졌다. 물론 최근에는 <맨즈헬스> 촬영을 위한 몸

있는 몸이라, 효과적인 체중 감량으로

않았다. 수분 조절까지 할 필요는

근육 선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없다고 봤는데,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체중 감량을 잘못하면 근육이 많이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몸이 좋다,

<맨즈헬스>에서 여러 번 러브콜을 보냈다. 이번에 마음을

빠지기 마련인데, 이기광은 3~4kg

아니다를 판단하는 기준은 복근.

먹고 결정한 이유는? 일단 많은 분들이 몸이 좋은 가수라고

감량을 하면서도 같은 옷을 입었을 때

그래서 복근을 선명하게 만들기

생각해주고, 그동안 활동이 뜸해 잊어버렸을까봐, 오랜만에

어깨나 팔은 낀다고 하더라. 체지방은

위해 행잉 레그 레이즈와 크런치를

빠졌지만 근육량은 늘었다는 증거이다.

거의 매일 했다. 둘 다 천천히 하는

시원하게 노출을 시도했다.(웃음) 또 더 많이 활동하기를

체지방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것이 포인트이다. 기본적으로

일주일 정도는 일반식을 하면서 닭

이기광이 근력이 좋고, 근질도 웬만한

결정 후 2주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어떤 트레이닝을 했나?

가슴살을 더 챙겨먹도록 했고, 촬영

트레이너보다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전부터 해오던 대로 하되 퍼스널 트레이닝 강도를

일주일 전부터는 닭가슴살 도시락을

근성이 좋아 상급자 수준의 운동을

먹도록 했다. 촬영 3일 전에는 염분과

놀라울 정도로 잘 따라왔다.

탄수화물을 끊고 닭가슴살과 야채,

_트레이너 이은천

만들기에 전념했다.

바라는 팬 분들을 위한 것이기도 했다.

높였다. 주 7회 2시간씩. 하루에 두 부위씩 나눠서 하고, 마지막은 매일 복근 운동으로 마무리했다. 체지방이 많지 않은 상태로 시작해 유산소 운동은 주 1회 해오던 축구로 대신했다. 스스로 어떤 몸이라고 생각하는가? 이것저것 안 가리고,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살이 잘 찌는 편이다. 그래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요즘 좀 많이 먹고 안 움직였다 싶으면 집에서 TV를 보면서도 복근 운동을 한다. 운동은 언제 처음 시작했나? 데뷔하기 전, 연습생 시절부터이다. 중3 또는 고1 정도였던 것 같다. 체구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근육을 더 만들어서 작아도 단단해 보이는 몸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야 춤출 때도 도움이 되고, 무대에 서도 더 멋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꾸준히 주 3~4회 정도는 웨이트 운동을 한다. 운동할 때 신경 쓰는 부분은? 어렸을 때는 가슴 근육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가슴 근육이 큰 편이고 달라지는 게 눈에 보여 재미있었다. 최근에는 등과 코어, 하체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 가슴이나 팔 근육이 너무 커져버리면 옷을 입었을 때 ‘태가 덜 난다’고 하더라. 코어와 하체 운동은 내가 좋아하는 춤과 축구를 더 잘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몸의 중심이 잘 잡히면 어떤 움직임을 하든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추구하는 이상적인 몸은? 균형 잡힌 몸이다. 권투나 격투를 하는 경량급 선수들을 보면 몸이 굉장히 땅땅하다. 체지방도 거의 없고. 그런 몸이 부럽긴 하지만 선수니까 가능한 부분일 것이다. 몸을 만들 때 가장 힘든 것은 무엇인가? 혼자 하는 싸움이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몸을 만든다는 것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고, 연습생 때부터 혼자 오랫동안 웨이트를 하다 보니 지루하달까. 그만큼 조용하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축구처럼 여럿이 할 수 있는 운동이 재미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트레이너나 친구들과 함께 하려고 한다. 운동이 본인을 성장시키는 부분이 있다면? 일단 체력이 좋아지니까 남들보다 적게 자도 피곤함을 덜 느낀다. 그 e-menshealth.design.co.kr 61


시간에 내가 원하는 것을 더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운동이 그런 부분을 키워준 것 같다. 끈기가 있는 편인 것 같다 그렇다. ‘한 번 해보겠다’ 마음먹은 일은 잘하든 못하든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기질이 있다. 일단 시작하면 끝을 보고, ‘아, 이게 정말 내 끝이다’ 싶을 때 그만둔다. 그전에는 포기하지 않는다. 5~6년의 연습생 시절을 버티는 데도 도움이 되었나? 물론이다. 일단 나 자신한테 지는 것이 싫었다. 승부욕이 있는 편인가? 그렇다. 남한테도 나한테도 지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내가 ‘지기 싫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한해서이다. 내가 욕심내는 것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괜찮다. 스스로 욕심내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가수로서의 모습과 축구 정도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가수의 꿈을 키우기 전에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다. 멤버들과는 어떻게 지내는가? 다른 멤버와 비슷하다. 앨범 준비를 하거나 다른 일정을 소화한다. 여섯 명이 함께 하다 보니 잘 맞는 친구도 있고, 그렇지 않은 친구도 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일단 우리는 다수결의 원칙을 채택한다. 때문에 나와 맞지 않더라도 과반수가 찬성하면 그쪽으로 따라간다. 그리고 준형이가 프로듀서로서 다섯 명의 의견을 물어보고 앨범과 곡의 방향성을 잡는다. 덕분에 음악에 개인들의 성향도 잘 묻어나는 것 같다. 가수 이기광의 또 다른 도전과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작곡은 물론 연기, 뮤지컬 등 무엇이든 기회만 된다면 해보고 싶다. 이기광 개인적으로나 비스트로서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한 해면 좋겠다. 물론 건강한 것이 최고이다.

Mini Interview 생년월일 1990년 3월 30일 가족 2남 중 장남

길지 않은 시간, 이기광은 차분하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한껏 어릴 줄만 알았는데 제법 어른스럽다.

혈액형 A형 패션 스타일 내 몸에도 어울리고 편안한 스트리트룩

멤버 중에서도 ‘앞에서 이끌기보다는 묵묵히 지켜보면서

의외의 관심사 인테리어

필요할 때 나서서 도와주는 역할’을 자처한다는 그이다.

이기광의 방은 심플한 모노톤에 곳곳에

그래서인지 그는 착한 사람이 좋다고 환하게 웃는다.

레드 포인트와 레고 소품이 있다.

뭔가 독특한 캐릭터를 선호할 것 같아서 물었는데, 싱거운 대답이 돌아왔다. “믿을 수 있고, 이야기를 진중하게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 보고 싶다. 비 활동기라 어디서든 얼굴을 보고 싶다며 팬들이 많이 해주는 말이다.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주고, 뒷얘기 하지 않는 사람이죠.”

여자의 마음을 끄는 나만의 필살기 웃음

착한 사람을 설명하는 이기광의 말이 빨라졌다.

내일 하고 싶은 일 맛있는 것 먹고

하지만 조심스럽고 곱씹듯이 나열해나갔다. 평범한

축구하기

내용이었지만, 이는 다름 아닌 그가 되려고 노력하는 인간상인 듯했다.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하는 마음을

지금 가장 먹고 싶은 것 충무김밥 봄을 맞아 추천하는 음악 비스트의 ‘So Hot.’ 봄에 맞는 가사는 아니지만

속에 담아두고, 또 그렇게 자신을 단련하는 것을 즐기는

신나는 힙합곡이다. 내가 작곡했다.

그이다. 타인에게 따뜻하게 다가서지만, 스스로에게는

운동할 때 즐겨 듣는 음악 마룬5와

냉정하게 몰아붙이는 사내다. 그의 말마따나, ‘끝이 나야

브루노 마스의 노래들

끝나는 승부’처럼 자신을 몰아붙이는지도 모른다. 인생을 살아가는 이기광의 방법인 것이다. 62 MARCH 2015

새로 배워보고 싶은 것 스카이다이빙 롤 모델 음악적인 측면에서는 어셔


블랙 테크핏 쿨 터틀넥 티셔츠 5만원대, 블랙 반바지 4만원대 모두 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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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이 있어 섹시한 남자 9인 인터뷰

오직 강한 자들만이 섹시하다 섹시해지고 싶다면 강해져라. 그렇다고 힘을 키우라는 것은 아니다. 왜냐고? 이제 세상은 힘이 아닌 자신만의 강함을 갖춘 남자를 섹시하다 말하기 때문이다. 에디터 남미영, 오성윤, 홍정은, 김하은 | 사진 박순애 | 모델 김하경, 정혜린, 윤소연 | 스타일리스트 이윤정 | 제품 협찬 아이캔피아노www.icanpiano.com

강한 남자는 섹시하다. 물론 ‘어떻게 강한 것이 섹시한가?’ 하는 지점은 분명 모호하다. 물리적 힘이 강함을 의미하던 과거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섹시하다고 불리는 남자 아홉 명을 불러모았다. 만나보니 그들은 분명 섹시했다. 하지만 아홉 명 모두 각기 다른 강점을 지녔기에 섹시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강함은 타고나는 것도, 우연히 얻은 것도 아니었다. 바꿔 말하면,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들처럼 강하기에 섹시한 남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옷핀 장식 칼라 블랙 셔츠 G.I.L 옴므, 블랙 슬랙스 팬츠 김서룡 옴므, 화이트 프레임 메탈 워치 빅토리녹스 by 갤러리어클락, 쿠션과 플리츠 블랭킷 모두 자라홈. (왼쪽 소연) 양 사이드 슬릿 골드 체인 원피스 바니스타일. (오른쪽 하경) 버건디 장식 미니 원피스 파라디, 꼬임 장식 라인 뱅글과 스퀘어 큐빅 장식 실버링 모두 티에르.

68 MARCH 2015


자신만의 온도가 어린 순수함 [심형탁] 이 시대의 ‘섹시한 남자’는 1950년대의

같은 취미를 설명할 때든, 그의 톤은

프랭크 시나트라처럼 거친 남자가

과장되거나 위축되는 법이 없다. 인터뷰

아니다. 조지 클루니 같은 남자다. 애완

중에는 <도라에몽> 극장판의 슬픈 장면을

돼지를 키우든 여자 프로 레슬러와

설명하다가 덜컥 목메어 하기도 했다.

연애를 하든 그 인기는 변함없었다.

게임 이야기를 할 때는 실력에 은근히

그리고 배우 심형탁을 보고 있으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올해

이런 생각이 든다. ‘오히려 그런

서른여덟 살이다. 그리고 스스로의

엉뚱함도 남자의 섹시함을 드러내는

매력을 물으면 ‘한결같음’을 말한다.

요소가 아닐까?’ 잘생기고 재미있는

“‘멀쩡하게 생겨서는 왜 저러냐’는 사람도

남자는 많다. 사람들이 유독 심형탁을

있어요. 제가 심형탁이라서 그렇죠.

매력있다고 말하는 것은 그가 일종의

제게는 제가 살아온 방식이 있고, 다른

‘순수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사람은 될 수가 없거든요. 저는 그런 제가

집안 사정을 말할 때든 조금은 ‘오타쿠’

충분히 매력있어요. 그렇지 않아요?”

아버지와 고물상 트럭 심형탁은 크게 사기를 당한 후 고물상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일을 간간이 도와왔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는 아버지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피규어 이야기를 늘어놓곤 한다. 방송이 나간 후로, ‘훈남’ 배역을 맡았던 그 어느 시절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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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피크트 라펠 블랙 슈트 G.I.L 옴므, 차이나 타이 칼라 블랙 셔츠 반트바르트, 브라운 프레임 가죽 밴드 시계 빅토리 녹스 by 갤러리어클락, 블랙 스트레이트 윙팁 슈즈 세라옴므. (왼쪽 혜린)레드 트임 롱 드레스 몽유애, 블랙 오픈토 하이힐 슈즈원, 레드 큐빅 장식 귀고리 프란시스 케이. (오른쪽 소연) 버건디 슬리브리스 원피스 폴앤베어, 세 줄 진주 팔찌 프란시스 케이.

선을 긋지 않는 자유로움 [신지호] 신지호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뭐하는 사람이냐?”다. 이 질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그가 보유한 타이틀이 많기 때문이다. 그는 피아니스트다. 연기자이기도 하고, 예능인으로도 활동한다. 사람들은 그의 행보를 젊은 피아니스트의 방황으로 평가하거나, 무작정 그 다재다능함을 동경한다. 주위 시선이야 어떻든 그는 데뷔 후 계속 이 세 가지 역할이 자신의 삶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제 자신을 ‘음악 광대’라 생각해요. 음악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잖아요. 광대도 마찬가지죠. 본질이 같아요. 자신과 타인을 동시에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계속할 가치가 있죠.” ‘행복’을 운운하지만 몽상가는 아니다. 애초에 경계선 따위는 그어놓지 않았을 뿐이다. 큰 날개를 갖고 태어났기에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천성이 자유롭다. 겉모습은 미소년이지만 내면은 ‘매순간 내키는 <밀회> 신지호는 이 작품 안에서 피아니스트 역을 맡아 연주, 연기의 두 가지 면을 모두 녹여내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70 MARCH 2015

대로 살고 최선을 다하면 그뿐’이라고 했던, 남자 중의 남자 그리스인 조르바를 닮았다.


프린트 패턴 블랙 슈트 G.I.L 옴므, 스탠드 칼라 와이셔츠 카운테스마라, 버건디 보타이 레인, 짙은 브라운 메탈 프레임 워치 부로바 by 갤러리어클락. (혜린) 레드 앞트임 롱 드레스 몽유애, 큐빅 장식 라운드 링 프란시스 케이.

라운드 테이블 입장이 각기 다른 비정상들과 둘러앉아 주제의 경중에 무관하게 자기 주관을 소신있게 피력한다.

정면 돌파도 두렵지 않은 자기 확신 [타일러 라쉬] 방송인 타일러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있는 패를 규정할 수는 없지만 함부로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앞으로의

속단하지 않는다고 했다. “저는

계획을 물었다. 그는 대답하기

살아가고 싶은 방식이 분명하고, 맡고

곤란하다고 했다. 방송에 나와 똑

싶은 역할이 있어요. 그건 변하지 않죠.

부러지게 자기 의견을 피력하던 평소의

다만 그것을 구체적인 직업으로 말할

모습과는 달랐다. 그는 또래의 한국

수는 없을 뿐이에요.” 누구나 인생에서

친구들처럼 미래를 설계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패를 갖고 게임을 한다. 그 패가

했다. “한국 친구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원 페어일지 풀 하우스일지는 그도 알지

패가 무엇이든 최종 목표를 정해놓고

못한다. 다만 뜻하는 바를 명확히 알고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살아가는

심지어는 자신의 패가 로열 플래시인지

것이 귀여운 외모를 가진 그를 섹시하게

모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가 갖고

만드는 힘이 아닐까.

72 MARCH 2015


내면을 파고드는 몰입 [이정윤] 홀린 듯 춤사위를 내뿌린다. 발끝부터 눈매까지 몰아치다가 또 어느 순간 다잡는 몸짓이 끝나면, 담백하게 웃으며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바로 한국무용가 이정윤이 그랬다. 춤을 추는 순간과 추지 않는 순간 사이에 경계가 있는 것 같았다. 몸을 움직이는 동안 그는 다른 세계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관객은 자꾸만 이 세계에서 그 세계로 빨려들어간다. 그것이 ‘몰입’의 힘이다. “춤을 출 때나 춤사위를 만들어낼 때, 나만의 세계에서 가지는 해방감이 있어요. 그때는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지금 내가 놓인 상황 같은 건 완전히 잊게 되지요.” 자신만의 세계에 빠짐으로써 다른 이들을 자기 세계로 이끌 수 있다니, 몰입의 매력은 역설적이다. 그의 몰입이 매혹적인 이유는 또 있다. 한국 무용의 결 자체가 정서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내향적이라는 점이다. 모두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강렬하고 화려한 방식을 택하는 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내면에 집중하면서 흘러나오는 몰입의 힘은 더욱 커진다.

74 MARCH 2015


블랙 노치드 라펠 슈트 리버클래식, 화이트 윙 칼라 드레스 셔츠와 실버 커프스링크 모두 권오수 클래식, 레드 면 행커치프 레인, 블랙 자수 장식 벨루어 에스파드류 자라 옴므. (혜린) 사이드 실릿 골드 체인 원피스 바니스타일, 블랙 에나멜 가보시 힐 슈즈원, 버터플라이 큐빅 장식 실버링 프란시스 케이.

독립 15년간 국립무용단의 간판 수석무용수로 지내온 그는 ‘이정윤만의 춤 세계’에 몰입하기 위해 2014년 국립무용단을 나와 홀로서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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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을 울리는 감수성 [김경주] 시 쓰는 사람이자 극작가인 김경주에게

것이 감수성이라고 하면, 이것이 사람의

감수성은 항상 갈고 닦아야 하는 내적

마음을 잡아끄는 것은 자연스럽잖아요.”

근육이다. 연극으로 시작해 시, 소설,

그는 예술가가 아니어도 감수성 훈련이

희곡뿐만 아니라 광고 카피를 쓰는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지금과 같은

내내 훈련해야 했다. 그렇게 다져온

‘SNS 사회’에서 감수성이 발휘하는

감수성으로 그는 사람을 매혹하는 많은

힘은 더욱 크다. 누구에게나 쉽게 닿을

작품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의 첫

수 있으면서 누구와도 마음이 닿기는

시집은 38쇄나 찍어냈을 정도다. 현대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시집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잃어버린 것이기에 감수성은 더 강한

“감정은 인류의 DNA 중에 굉장히

무기가 될 수 있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을

중요한 요소입니다.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자신만의 방식, 그가 타인의

느끼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마음을 얻는 방법이다.

블랙 슈트 G.I.L 옴므,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 와이셔츠 카운테스마라, 사각 프레임 블랙 뿔테 안경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by 사필로, 실키한 버건디 보타이 레인, 브라운 컬러 가죽 로퍼 슈스파, 레드 면 행커치프 레인, 블랙 프레임 가죽 워치 닥스. (왼쪽 혜린) 레드 롱 원피스 바니스타일, 블랙 큐빅과 진주 장식의 이어링 케이트 앤 켈리, 큐빅 장식의 라운드 링 프란시스 케이. (오른쪽 소연) 버건디 슬리브리스 미니 원피스 폴앤베어, 큐빅 짜임 장식의 팔찌 프란시스 케이.

76 MARCH 2015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김경주의 첫 시집 제목으로, ‘걱정스러울 정도로 뛰어난 시적 재능을 지녔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기형과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표현에 날이 서 있다.


실버 블랙 컬러 체크 패턴 슈트와 화이트 윙 칼라 드레스 셔츠 모두 권오수 클래식, 레드 행커치프와 보타이 모두 레인, 블랙 프레임 가죽 브레이슬릿 빅토리녹스 by 갤러리어클락. (왼쪽 하경) 원숄더 드레스 파라디, 핑크골드 반지 티에르. (오른쪽 소연) 큐빅 장식 실버 반지 티에르.

논리로 무장한 자신감 [박준우] 박준우의 데뷔는 강렬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도마에 오른 후보가 칼자루를 쥔 심사위원들을 상대로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스타 셰프에게 밀리지 않는 전문 지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요리 철학이 그를 돋보이게 했다. 폭넓은 문화적 소양과 식재료를 자유롭게 응용하는 유연성도 눈에 띄었다. 세련된 언변이 주목받아 요리 프로그램 진행과 푸드 저널 의뢰도 쏟아져 들어왔다. 사람들은 요리라는 인류의 영원한 관심사를 깊이 있고 친근하게 다뤄줄 새 지식인의 등장에 반색했다. “물러서지 않는 비결이요? ‘논리에 대한 확신’이죠. 어떤 논제가 주어지면 그에 관한 제 의견이 생기겠죠. 그럴 때 습관적으로 이를 받쳐줄 근거를 찾아 논리적으로 배열합니다. 그뿐입니다.” 박준우의 말과 글은 잘 벼린 칼처럼 날카롭다. 그 칼을 쥔 그가 위협적이기보다 섹시한 이유는 명백하다. 그것이 어디에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당면 그라탕 그가 <마스터 셰프> 오디션에서 선보여 이슈가 됐던 요리. 당면 그라탕은 재료를 다룰 때도 그 성질을 파악하고 요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논리적 사고로 풀어내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예이다.

78 MARCH 2015


“나는 별개랬지. 너희 같은 가짜들과는 난 안 묻어가.” 레이블 ‘저스트뮤직’의 노래 <더> 중에서. 실력을 인정할 수 없는 업계 선배들에게 아부하기 싫어, 혼자 열 명도 안되는 관객 앞에서 랩을 했던 시절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페이 따위 받아본 적 없어도 자존심 팔아본 적 없어.”

80 MARCH 2015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는 용기 [바스코] “래퍼는 뭐든 진짜여야 해요. 자기가 실제로 타고 다니지도 않는 외제차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나오고, 뒤에서는 그 사람 험담해놓고 공식 석상에서는 ‘존경한다’고 말하고. 그건 힙합이 아니거든요.” 바스코는 힙합이 일련의 음악 양식을 가리키는 표현이 아니라고 했다. 삶의 태도 같은 것이라고 했다. 자기 자신에게 거짓 없이 사는 것.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고도 했다. “‘나는 메이크업을 절대 안 할거야’ 말하기는 쉬워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멋있어야 하잖아요. 민낯이 예뻐야죠. 무의식적인 모든 행동이 의식적인 말과 행동을 좌우해요.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거죠.” 그는 자기 노래라 해도 돌이켜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찢어버리고 싶다’고 표현한다. 남자 팬이 더 많다는 말에는 ‘지금처럼 공연 안 올 거면 꺼져줬으면 좋겠다’고 답한다. 그래도 멋있다. 지난해 방송 <쇼미더머니3>에서는 록 음악에 랩을 했다. 그리고 논란이 일자 이렇게 말했다. “내가 했다면 그건 힙합이에요. 내가 힙합이니까.” 논란이야 어쨌든, 그 날 관객들은 그에게 2등과 두 배 차이가 나는 점수를 줬다.

하운드투스 디지털 프린트 슈트 G.I.L 옴므, 화이트 골지 슬리브리스와 골드 체인 목걸이와 반지 모두 개인 소장품, 블랙 자수 장식 벨루어 에스파드류 자라, 레드 코튼 행커치프 레인, 블랙 프레임 골드 배색 메탈 워치 하노아 by 갤러리어클락, 레드 컬러 북셸프 스피커 트라이앵글by다웅. (왼쪽 하경) 버건디 라인 장식 미니 원피스 파라디, 사자머리 골드 장식 로프 뱅글 파사빈티, 컬러 비즈 장식 링 프란시스 케이, 블랙 글래디에이터 힐 세라. (오른쪽 소연) 레드 원숄더 드레이프 미니 드레스 파라디, 블랙 에나멜 힐 슈즈원, 스퀘어 큐빅 골드 장식 뱅글 프란시스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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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를 내어줄 수 있는 노련함 [윤경신] 핸드볼 감독 윤경신은 어떻게 하면 슛이 들어갈지 잘 알고 있다. 그는 손에 공이 들어온 이상 절대로 놓치는 법이 없던 ‘분데스리가 리그 최다득점자’였다. 혹자는 대한민국 구기 종목을 통틀어 이 정도 위상을 가진 남자는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돋보이려 하지 않아도 새어나오는 빛은 마흔 살이 넘어도 계속되었다. 하지만 그는 애써 그 빛을 외면했다. 노장으로 뛰며 직접 골을 넣는 대신 후배들에게 어시스트하고, 주전 선수를 마다하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조커 역할을 자처했다. “주축은 후배들이 맡아야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다면 단 몇 분을 뛰어도 괜찮습니다.” 후배들이 자신의 후광에 가리진 않을까 제 몸을 웅크려 그들을 배려했다. 그는 자신의 자리를 내어준다고 제 빛을 잃을까 걱정하지 않았다. 경험과 연륜으로 점철된 마흔 살 선수는 노련함으로 빛났다. 그렇게 후배들에게 5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걸어주고는 그들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해 국가대표 사령탑이 되었다. 2012 런던올림픽 선수이자 코치로, 또 전력분석가로 1인 3역을 맡아 벤치에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경쟁팀의 전력을 분석했다.

블랙 노치트 라펠 슈트와 블랙 스탠드 칼라 셔츠 모두 개인 소장품, 실버 도트 레드 행커치프 레인, 스트라이프 패턴 버건디 넥타이 카운테스마라, 블랙 프레임 크로커다일 패턴 워치 잉거솔. (소연) 양 사이드 슬릿 골드체인 원피스 바니스타일, 큐빅 스퀘어 장식 실버링과 세 줄 장식 핑크 골드링 모두 티에르.

82 MARCH 2015


믿음을 사는 책임감 [여준영] 직원 3명으로 시작했던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 여준영 대표가 ‘거느리는’ 직원은 300명이 넘는다. 하지만 그는 거느린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그들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한다. 직원들과 24시간 부대끼며 일을 하던 시절부터 여러 사업체의 수장을 맡은 지금까지 그를 끌고 온 힘은 책임감이다. “가장이 가족을 책임지고, 사장이 직원을 책임지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개인도 마찬가집니다. 지금 이 인터뷰를 하는 시간에 대한 책임이 제게 있는 것처럼요.” 그의 강함은 작은 것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비롯한다. 빵을 홍보하려면 빵에 직접 부딪쳐봐야만 하는 그, 홍보 대상에 대한 책임감이 없었다면 이 많은 일들을 이뤄낼 수 있었을까? 그것은 그가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믿는 유일한 방식이다. 그리고 책임감이 믿음과 만나는 곳, 그곳이 이 우직한 단어가 섹시해질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모든 것이 가볍게, 빠르게 흘러가버리는 이 시대라면 더욱 그렇다.

찌라시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소속사 연예인 김무열이 루머에 휩싸였을 때, 여준영 대표는 직접 보도 자료를 작성하고 해명에 나서 끝까지 그를 지켜냈다.

84 MARCH 2015

숄 스티치 라펠 블랙 슈트 장광효 카루소, 화이트 윙 =칼라 핀턱 셔츠 권오수 클래식, 레드 패턴 행커치프와 투 톤 레드 보타이 모두 레인, 블랙 윙팁 슈즈 나무하나, 블랙 라운드 프레임 안경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쪽 소연) 블랙 리본 튜브톱 롱 원피스 바니스타일, 레드 스틸레토 힐 모노바비. (오른쪽 혜린) 레드 트임 롱 원피스 몽유애, 장미 문양 오픈토 힐 슈즈원,


FITNESS MAN

놀이터의 제왕. 한니발 랜햄은 뉴욕시 한 공원의 딥 바dip bar 위에서 중력을 무시하고 있다.

158 MARCH 2015


맨몸 운동 창시자에게 배우는 트레이닝 노하우

Your Body Is Your Barbell 그들의 몸은 거리에서 단련되고 시합을 통해 시험되며 다음 목표를 설정하게 한다. 길바닥에서 시작한 남자들이 자신의 몸과 정신을 바꿨다. 당신도 이들처럼 인생을 탈바꿈할 수 있다. 인턴십 에디터 김하은 | WORDS MICHAEL JOSEPH GROSS | PHOTOGRAPHS GUJS VAN DER MO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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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랜햄Hannibal Lanham은 자신의 몸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월드를 새롭게 개편한 인물이다. 한니발은 그저 수년간 트레이닝만 열심히 하던 사람이었다. 팔굽혀펴기, 턱걸이, 딥스 등 맨몸 운동에 집중했다. 그의 친구가 비디오카메라로 그를 촬영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도심 속 공원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한 남자로 남았을 것이다. 뉴욕에 거주하면서 단 한 번도 미국 땅을 벗어나 본 적이 없던 그는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된다. 단지 근육을 키우는 자기만의 독특한 방법을 놀이터에서 선보였기 때문이다. 2008년 6월 22일 아침, 한니발의 친구는 놀이터에서 극한 철봉 체조를 하는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평행봉에서 두 발을 들어올린 채로 레버 자세를 취하거나 인간 깃발, 머슬업, 플란체 팔굽혀펴기를 하는 그의 모습을 촬영했다.

160 MARCH 2015

매달리기.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이드 플래그 동작을 하는 로니 코로나도Ronni Coronado, 한 손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호세 지미네즈 Jose Jiminez, V-시트 동작을 하는 존 팀John Thym, 양손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나이젤 디레온Nigel Deleon과 조나단 카세레스Jonathan Caceres, 프런트 레버 동작을 하는 모이세스 콘트레라스Moises Contreras, 백 레버 동작을 하는 엘비스 이노아Elvis Inoa, 다리 뻗은 채 턱걸이를 하는 리카도 아이리자리Ricardo Irizarry.


그의 나이 29세, ‘맨몸 운동의 제왕 한니발’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영상이 게시되었다. 영상을 보면 그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동작만 묵묵히 수행한다. 그는 팔을 쭉 뻗어 봉에 매달린다. 봉을 단단히 잡은 뒤 마치 무중력 상태인 것처럼 천천히 전신을 들어올려 수평 상태에서 멈춘다. 체조에서 이 동작을 프런트 레버라고도 한다. 하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그냥 한니발 동작이라고 일컬어진다. 그리고 어떤 장면에서도 한니발은 자신의 인생사를 언급하지 않는다. ‘맨몸 운동의 제왕 한니발’을 보는 사람이라면 특정한 장소에 있는 한 사람을 궁금해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근력에 집중하게 한다. 봉 하나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산해 훌륭한 신체를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게 이 영상의 핵심이다. 6년 후, 이 동영상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재편집되고 다시 게시되었다. 게다가 한니발은 무수히 많은 다양한 운동 비디오를 촬영했기 때문에 일일이 조회수를 확인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분명한 것은 그 어느 날 한니발의 운동 장면으로 전 세계인들의 피트니스 라이프를 바꾸어놓았다는 것만은 사실이었다.

맨몸 운동의 추종자들 7월의 어느 날, 필립은 봉 운동을 하는 선수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모스크바의 중앙을 지나고 있었다. 여기서 필립은 한니발이 변화시킨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였다. 필립 론카레빅스Filip Loncarevic’s로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25세의 선원이다. 그는 유튜브에서 한니발을 처음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이 동영상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첫눈에 나와의 연관성을 알아볼 수 있었다.” 한니발의 동영상을 본 남성들 대부분이 그렇듯 이 동영상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고 말한다. 하루 동안 벌어지는 풀업 올림픽 행사인 ‘길거리 운동 세계 선수권 대회Street Workout World Championship’에

맨몸 운동의 제왕이 되다

운동으로 이끌고 있었다. 그의 과거와는 다르게

참가하기 위해 필립은 여섯 개 대륙에서 모인

한니발은 불가능해 보이는 동작들도 별로 힘을

흘러갔다. 그가 어렸을 때, 아버지는 교도소에

선수들과 함께 모스크바까지 온 것이다.

들이지 않고 해냈다. 벌거벗은 상체는 만화 속

수감되었다. 은행 강도나 살인 정도로 추측만 할

대회 시작 전, 선수를 태운 버스는 붉은 광장에

주인공처럼 조각칼로 새겨놓은 것 같은 근육들이

뿐 원인은 알 수 없었다. 할머니는 어린 한니발을

정차했다. 이곳에 내린 선수들은 몸을 풀기

꿈틀대고 있었다. 그의 친구는 이 비디오를 ‘맨몸

아버지와 같은 운명으로 살게 하지 않겠다는 신념

시작했다. 레닌의 묘 앞에서 물구나무 선 채

운동의 제왕 한니발’이라는 다소 신화 같은 제목을

하나로 그를 키웠단다. 그녀는 입버릇처럼 목사가

팔굽혀펴기를 했고 성 바실리 대성당의 난간

달아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되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자전거 정비공이자

위에서 인간 깃발 동작을 취했다. 구경꾼들은

1,000만을 넘었고 베이징에서 케이프타운,

마리화나 밀수꾼이 되었다. “죽도록 운동에

경이로운 모습을 보면서 대회를 즐기고 있었다.

모스크바를 넘어 시드니까지 퍼져나갔으며 그렇게

매달렸어요. 수렁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이 운동들은 몇 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한니발은 전통적인 봉 운동을 새로운 영역의

최선의 행동이었죠.”

가장 간단명료한 이름은 ‘길거리 운동’이다. 필립은 e-menshealth.design.co.kr 161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훈련 기간을

‘노동과 국방에 대해 준비된 것’이라는 의미이다.

거쳤다. 레그 레이즈, 팔굽혀펴기, 플랭크, 풀업과

서양에서 이 미용 체조를 군사적 준비와 연관지어

같은 동작을 하기 위해 장장 14개월간 근력과

하나의 체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사람들은

배근력을 키웠다. 굳은살이 박힌 그의 손을 보며

대개 부가적인 일이 의무가 되어버리면 그

1

턱걸이, 기본기부터 잡고가자 한니발의 동영상이 입소문을 타기 전인

2000년대 초로 거슬러 가보자. 한니발은

바텐다즈Bartendaz라는 운동팀에 소속돼

말한다. “이 동작을 해내면 당신이 특별한 힘을

자체를 꺼린다. 이로써 미용 체조는 나쁜 평판을

있었는데 이 팀은 자이언트Giant라 불리는

가졌다는 놀라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얻을 수밖에 없었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적이고

남자가 처음 만들었다. 이 남자의 본명은 워런 브래들리Warren Bradley로 그는 1968년 뉴욕의

팔굽혀펴기, 플랭크, 풀업과 같은 동작을 하기 위해 장장 14개월간 근력과 배근력을 키웠다. 굳은살이 박힌 그의 손을 보며 말한다. “이 동작을 해내면 당신이 특별한 힘을 가졌다는 놀라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동남부 지역에서 태어나 권투 선수이자 무술가로 성장했다. 1989년, 그는 마약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는 출소 후에 애벌레로 들어가 나비가 되어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출소한 이후에

필립은 한니발의 동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성취감을 주며 재미있는 것과는 정반대 성질의

정통 이슬람교도가 되면서 자신의 이름을 하산

바꿔갔다. 봉 운동에 재미가 붙게 되면 손과 발의

것이었다. 그저 고루한 시민의 의무였던 것이다.

야신Hassan Yasin으로 개명하며 할렘 지역으로

위치를 바꾸며 자신만의 동작을 만들어낼 수 있다.

미용 체조 트레이닝은 전적으로 기능적인 힘을

이사했다. 1994년, 그는 자이언트 싱킹Giant

그는 봉 운동이 자기만의 특징을 동작을 통해

기르는 데 치중하고 있었다. 식료품을 나르고,

Thinking이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표현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아기를 안고도 집안일을 능숙하게 해내거나

이것은 “성장은 고귀하며, 자연스럽게 전국적으로

한니발을 비롯한 다른 이들의 봉 운동 동영상을

넘어지지 않고 재빨리 뛰어가 이른 시각 열차를

지식을 전파한다Growing Is a Noble Thing,

보고 영감을 얻은 사람들은 자기만의 동작을

타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데 필요한 힘 말이다.

To Help Introduce Nation wide Knowledge Involving Natural Guidance”라는 말의 앞글자만

만들곤 한다. 요가와 체조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무술과 파쿠르 동작을 혼합하기도

맨몸으로 삶까지 바꿀 수 있다

딴 약자이다.

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봉과 나무, 벤치, 신호등,

한니발이 프런트 레버 동작을 완성하고 미용

근무가 없는 날이면 자이언트는 공원에서 운동을

놀이터 기구에서 펼쳐지는 활기 넘치는 맨몸 복합

체조를 자기 것으로 만든 필립의 이야기에서

한다. 풀업, 팔굽혀펴기, 딥, 스쿼트, 런지, 점프,

운동이다. 이들은 체조 선수나 브레이크 댄서처럼

길거리 운동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길거리

플랭크 등 일곱 가지 동작을 기반으로 운동법을

각종 동작을 엮어 하나의 운동으로 만들고

운동은 많은 비용이 들거나 체육관 회원권, 기타

가다듬는다. 그는 이 모든 동작을 어린 시절에

대회 날 실제로 보여주거나 SNS에 동영상으로

장비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로지

배웠고 수감생활 중에 마스터할 수 있었다. 그는

게시하기도 한다.

자신의 몸에서 시작되고 끝맺기 때문에 자기

출소 후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안전장치를 원했다.

이런 형태의 운동의 기원을 살펴보려면

자신의 고유한 힘을 발견하고 이를 끌어내게 한다.

봉이 있는 곳을 울분을 푸는 장소로 삼고 매일같이

문명의 기원만큼 오래전으로 거슬러

어쩌면 이 운동은 당신의 신체부터 나아가 삶까지

공원 철봉에 매달려 있었다. 자이언트는 여전히

올라가야 한다. 기원전 480년, 테르모필레

변화시킬 수 있다. 한니발과 필립이 그러했듯

턱걸이, 팔굽혀펴기, 딥 등 세 가지의 주요 동작을

전투 이전에 스파르타의 전사들은

말이다. 우리는 맨몸 운동의 전사들이 들려주는

매일 15회씩 30세트를 한다. 공원에서 함께

캘리스데닉스calisthenics를 했다. 이것은

이야기로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 가지

운동했던 친구들과 함께 자이언트는 바텐다즈를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힘’을 의미하는데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봉 체조의 역량은 턱걸이와

결성했고, 몇 개의 비디오를 제작해 비공식적으로

영미권에서는 ‘여자들의 미용 체조나 미적 체조’

팔굽혀펴기, 딥 동작과 연관된다. 턱걸이 운동을

판매했다. 많은 팀들이 그러는 것처럼 결국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 1931년 소련에서는 이

시작으로 근육을 키운 뒤에 독창적인 자기만의

한니발과 그의 팀도 도중에 해산했다. 그러나

미용 체조를 GTO라는 축약어로 불렀는데 이는

동작을 만들어보자.

해체에 관계없이 그들의 영향력은 전 세계로

비행 학교. 조랑말 같은 힘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크리스 루에라가 모스크바 대회에서 하늘 높이 점프하고 있다. 몽키 바 근육. 바스타즈 회원인 모이세스 콘트레라스가 프런트 레버 동작을 하고 있고 호세 지미네즈가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

162 MARCH 2015


퍼져나가고 있었다.

있기를 바랐다.

바텐다즈 운동 시스템으로 공인된 자이언트의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존은 바텐다즈의

길거리에서 근력 기르기

신체 단련법은 그가 이제껏 해왔던 일곱

동영상을 보았고 에두아르드에게 이 운동을 함께

가지 동작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배우자고 제안했다. 둘은 턱걸이와 비슷하지만

바텐다즈Bartendaz의 운동 연금술사인 솔로몬 골드Solomon Gold가 자신이 최고로 꼽는 다섯 가지 비법을 밝혔다.

거의 100개 학교와 청년 프로그램, 심지어는

상체를 세워 허리 끝까지 봉 위로 끌어올려야

교도소까지 확산되었다. 다양한 동작으로 균형과

하는 이 운동을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다.

힘을 강조하는 이 운동은 전두면(앞과 뒤),

머지않아 에두아르드는 맨몸 운동에 중독되었다.

시상면(옆에서 옆), 수평면(회전)의 세 개의 공간적

한 달이 지나고 에두아르드는 맨몸 운동에서

측면으로 분류된다. 각각의 동작들은 상징적

발전해 근육을 키우는 데 완전히 몰두하게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이를 테면, 턱걸이는 ‘자신의

되었다. 황홀경은 매일 같이 지속되었다. 그때가

장갑을 끼고 있는 철권을 상상하라.

운명을 지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무언가’라는

2009년 2월이었는데 이런 기분에서 영감을

굳건하면서 부드럽게 잡아라.

의미로 자신의 몸을 끌어올리는 것은 자아의식을

얻어 바스타즈BarStarzz라는 팀을 결성했다. 이

에너지를 소진하지 마라 몇 차례

고취하는 행위라고 한다.

팀은 프리스타일이라는 새로운 봉 운동 기술을

2014년 무더운 여름 날, 자이언트는 서부 할렘

개발했다. 이름에서 암시하고 있듯이 이 기술은

지역의 한 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바텐다즈 수업에

역동적이지만 정교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차례 실시한 후 중단하라. 세트 사이에

잠시 들렀다. 모든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발산해 내야 한다.

휴식 시간을 늘려라.

각각의 별명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다이너스티,

뉴욕에서 봉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크게 몇 회 몇

곧은 자세를 유지하라 신체를 봉으로

설루브리어스와 같은 별명이 붙여진다. 이

세트 운동과 같은 전통파와 프리스타일이라는

클래스의 유일한 여성인 퀸은 운동을 시작한 지 두

개화파로 나뉜다. 차이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달밖에 안 된 티티라는 12세 소년과 함께 수업을

바텐다즈는 지역사회에 초점을 맞춰 확고한

방향으로 분산하게 된다.

듣고 있었다. 티티가 처음으로 턱걸이에 성공했을

사회적 임무를 갖고 있었으며 주로 건강이라는

게으름 피우지 마라 팔굽혀펴기나 딥,

때, 자이언트는 ‘자신을 사랑하라!’고 환호성을

메시지를 강조하며 생겨났다. 반면에 바스타즈는

머슬업 동작을 할 때 팔꿈치를 쭉 편

질렀다. 이렇게 직접적인 어휘를 사용해 감정과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윤을

칭찬을 전달하는 것은 바텐다즈 수업의 전형적인

창출해내기 위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잠재성이 있다.

특징이다. 위험을 감수하면서 자기만족이라는

이 매체를 활용해 국제적인 무대 위에서 다양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라 바텐다즈는

의미있는 보상을 얻게 하는 일종의 수업 방식인

동작을 과시했다. 그들은 SNS에서 사람들의

슈퍼맨과 같은 배근력을 기르기 위해

셈이다. 두 달간 트레이닝을 받은 티티는 턱걸이

이목을 한 번에 휘어잡을 수 있는 퍼포먼스를

플랭크 운동을 많이 한다. 얼굴을

일곱 개를 해낼 수 있었다. 이것이 바텐다즈만의

보여주는 데 전념했다. 현재 27세인 에두아르드는

인생을 바꾸는 과정이다.

바스타즈를 국제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것을

2

근육을 키워 극한의 힘을 깨워라 에두아르드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대회에서 심판을 보거나

체코Eduard Checo는 초등학교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초기의 목표를 이루기

부드럽게 잡아라 초보자들은 종종 봉을 너무 꽉 잡는다. 이것은 불필요한 긴장을 만들고 피로를 재촉한다. 벨벳

동작을 실패하게 되면 엉성한 기술이 근육 기억에 고착된다. 완벽한 자세를 취하도록 노력하고 실패하지 않도록 몇

끌어당길 때, 몸을 뒤로 젖히고 싶은 유혹을 뿌리쳐라. 그렇게 하면 에너지를 당신이 원하는 수직 방향이 아니라 수평

상태에서 절대 멈추지 마라. 손목과 팔꿈치, 어깨 등을 압박해 부상을 입을

아래로 향한 채 양팔을 뻗는다. 두 다리와 양쪽 어깨를 들어올린 자세를 유지한다.

5학년이었을 때 팔굽혀펴기 하는 것을 보면서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바스타즈는 전 세계에

자기 자신의 기대치를 높여라

형을 우러러봤다. 형은 미식축구 선수였고 적어도

5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에두아르드가 살던 워싱턴 하이츠에서 가장 큰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회원 두 명은 캘리스데닉스

새로운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 극한의 봉 운동을 지켜보라.

남자라고 그는 굳게 믿고 있었다. 항상 형처럼

에볼루션Calisthenics Evolution이라는 체육관을

커지고 싶었기 때문에 무엇이든 그를 따랐다. 그가

열어 봉 운동 트레이닝을 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몸을 키우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잦은 싸움에서

바스타즈 회원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곳은

이겨야 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싸움박질은

역시 뉴욕이다. 뉴욕시 인우드의 포트 트라이언

에두아르드가 십대에 일으킨 문제 중 극히 일부다.

공원에서 매주 그룹을 지어 운동을 하는데

그는 갱들과 어울렸고 소년원을 들락거렸다.

이때 지나가는 사람들의 70명 정도의 발길을

19세에 실직한 에두아르드는 육체적으로도

붙잡아둔다. 프리스타일로 본격적인 운동을

Fitch는 다양한 맨몸 기술을 가르치는

정신적으로도 모든 에너지가 고갈했다. 이렇게

시작하기 전에 준비 운동으로 ‘플랭크 오래하기

전국적 워크숍을 제공한다.

한참을 지나고 보니 그는 가진 게 아무것도

대회’와 ‘팔굽혀펴기 많이 하기’ 등 한 시간 정도의

없었다. 허망한 나날을 보내던 그는 고등학교

몸풀기 게임이 끝나면 팀 운동이 시작된다. ‘입

AlKavadlo.com <레이징 더 바Raising the Bar>의 저자이자 진보적인 미용

동창인 존을 우연히 만난다. 그는 함께 웨이트

다물고 턱걸이!’가 이들의 공식 모토이지만 이 말

트레이닝을 하자고 제안했다. 존은 트레이닝을

속에는 ‘하찮은 일이 인생을 바꾼다’는 일종의

전문가인 알 카바들로Al Kavadlo는 전

하면서 에두아르드가 길거리 생활을 청산할 수

주문이 담겨 있다. 이것은 운동하는 이들에게

세계에 있는 부트 캠프를 이끈다.

GlobalBodyweightTraining.com 글로벌 보디웨이트 트레이닝Global Bodyweight Training의 설립자이자 개인 트레이너인 마이크 피치Mike

체조 시스템Progressive Calisthenics system의 창안자이며 근력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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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MARCH 2015


에두아르드 같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모습을

않은 동작이다. 마리스는 180cm의 키에 92kg의

트레이너로 일하기 위해서 음식 조달업까지

환기시키면서 길거리 운동의 기본 정신을 다지는

거구이다. 9개월의 트레이닝을 거친 후 마침내

그만두었다. 먼저 이스마엘의 운동법은

도화선이 되기도 한다. 바스타즈 동영상을 본

그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의 친구가

플라이오메트릭plyometric 버전의 턱걸이와

몇몇 공립학교의 교사들은 이 팀을 학교로 초대해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했고, 마리스는 SNS에 이를

팔굽혀펴기, 머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었다. 좀더

학생들에게 시연해주었다.

게시했다. 많은 사람들이 짧고 강력한 이 영상을

정확히 말하면 동작 그 자체보다는 동작들 사이에

2014년 초, 에두아르드와 그의 팀원들은

보면서 감탄했고, 그는 그런 순간이 좋았다.

하는 행동으로 주목을 받는다. 이스마엘은 턱걸이

코네티컷의 한 중학교에서 체육을 가르쳤다.

처음에는 그가 살고 있는 라트비아를 시작으로 전

도중에 엉덩이를 흔들고, 주먹으로 가슴을 치는 등

학급에서 가장 키가 컸던 한 소녀는 교정기와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쭈뼛대며 말했다. “저는 힘이 하나도 없어요.” 21세의 바스타즈 제자 나이젤 디레온Nigel Deleon은 힘을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도 너처럼 시작했단다. 우리

러시아 속담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처럼 선수들 대부분은 한 가지 스타일을 선택해서 그것을 끝까지 고수한다.

모두 그랬어.” 9개월 전 나이젤은 아기 사슴처럼 삐쩍 말랐고 근육 키우는 운동이라고는 할 줄 아는

세계를 향해 미용 체조를 홍보하는 데 자신의 삶을

많은 동작을 한다. 봉 운동선수들은 스케이트보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일주일에 3일씩 봉 운동을

바치고 있다.

선수나 스키 점프 선수들처럼 시선을 끌기 위해

하고난 뒤로 5.4kg의 근육이 붙었다. 그는 현재

특히 2014년 7월 26일에 열린 모스크바 대회는

노력한다. 이스마엘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바스타즈 운동선수 중 가장 촉망받는 사람 중

역대 최대 규모로, 44개국에서 67명의 봉

‘와, 저 남자는 날아다니는구나. 정말 멋지다’고

하나가 되었다.

운동선수들이 참가했다. 바스타즈의 에두아르드

생각하기를 바랐다.

시선 끌기, 시합이 창의력을 깨운다 길거리

체코는 이 경기의 심판으로 활약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10,000명 정도의 관중이 루츠니키

운동 대회는 아메리카 대륙에서보다는

크게 정적인 동작, 동적인 동작, 결합 동작 등 세

올림픽 종합 경기장 옆에 있는 캥거루 프로

3

러시아에서 더욱 보편적이다. 러시아는 정부의

개의 범주 중 하나의 종목에 도전한다. 재미있는

공원에 모여들었다. 무대 주위로 설치된 관람석에

재정적 지원 덕분에 유명해질 수 있었다. 그리

것은 동구권과 서구권의 봉 운동선수들 사이에

앉은 관중들은 정글짐을 보며 열광한다. 첫 번째

큰 액수는 아니지만 대회의 기획자들은 철봉

문화적인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동구권

라운드에서 이스마엘은 하늘 높이 난다. 철봉에서

운동선수들에게 그들의 기량을 키우고, 성과를

선수들은 레버나 인간 깃발처럼 정적인 힘을

한 번의 폭발적인 머슬업 동작을 보여주고

낼 수 있도록 장려책을 제공한다. 봉 세계 선수권

필요로 하는 동작을 더 많이 하는 반면에 서구권

1.8m 이상 몸을 뒤로 날려 철봉을 무릎 안쪽의

대회는 세계 길거리 운동 및 미용 체조 연맹World

선수들은 점프나 머슬업과 같은 동적인 동작을

오금으로 잡는다. 강한 충격을 받은 그의 몸은

Street Workout & Calisthenics Federation에

즐겨한다. 러시아 속담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철봉을 돌아 거꾸로 뒤집힌다. 그는 손을 위로

의해 기획되었다. 이들은 수십 개의 주요 국제

쫓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뻗어 철봉을 잡고 회전력을 제어한다. 그리고

대회를 주관한다. 이 연맹의 설립자인 마리스

속담처럼 선수들 대부분은 한 가지 스타일을

이스마엘은 중력이 작용하는 시점에서 이에 맞서

슬레진스Maris Slezins는 라트비아 리가 출신의

선택해서 그것을 끝까지 고수한다.

두 다리를 쭉 펴며 백 레버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30세 토목 기사이다.

이 대회에 초청장을 받은 미국 출신의 두 선수의

두 번째 라운드에서 그의 창의성은 그걸로 끝이

마리스가 2009년 ‘맨몸 운동의 제왕 한니발’을

이야기를 들어보자. 23세의 퀸즈 출신인 이스마엘

난다. 기본적인 동작들로 구성된 2라운드는

처음 봤을 당시에 그는 실직 상태였고 결혼 생활은

루고Ishmael Lugo는 맨해튼의 북동부 지역에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지 못한다. 결과가

파경으로 치닫고 있었다. 영상을 보고 기둥을

있는 신발 가게 경비원이다. 크리스 루에라는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철봉

잡고 몸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인간 깃발 동작을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털이 많고 체격이 떡 벌어진

운동선수들과 어울리며 단지 그곳에 있었다는

목표로 삼았다. 이것은 덩치가 큰 남자에게는 쉽지

32세 남성이다. 루에라는 봉 운동 대회에 참가하고

것만으로도 그의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

근육 키우기. 한니발이 놀라운 버전의 근육 키우기 운동을 하고 있다. 이 운동을 할 때 다리를 곧게 편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물구나무서기.바텐다즈 마이클 폰타네즈Michael Fontanez, 우측에 앤서니 주페Anthony Suppe와 함께 있는 하산 자이언트 야신Hassan Giant Ya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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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스마엘은 유튜브에서 지난 1년간 보아왔던 동작보다 훨씬 더 많은 동작을 보고 배우게 된다. 그는 몬테네그로 출신의 선원인 필립이 한 팔로 프런트 레버 동작을 하는 것을 지켜본다. 그는 역시 크리스 루에라의 용수철 같은 곡예를 본다. 크리스 루에라는 백 레버 풀업을 하는 도중 철봉을 놓고 바닥에 착지해 플란체 푸시업을 한다. 이스마엘은 1위를 차지한 프랑스인 에릭 아벤다노Eryc Avendano의 완벽한 기술을 지켜본다. 그는 일반적인 한 팔 머슬업을 하고 양발을 철봉 위로 힘차게 뻗는 동키킥을 하면서 핑거팁 플란체 푸시업 동작을 결합했다. 그리고 그는 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19세의 우크라이나인 바딤 올레이닉Vadim Oleynik의 활기찬 퍼포먼스를 목격한다. 올레이닉은 인간 깃발 동작을 한 채로 양발로 걷는다. 마치 바닥에 미끄러지고 깡충깡충 뛰는 듯하다. 팬터마임 배우 같이 보이지 않는 벽을 따라서 걷는다. 약 한 시간마다 대회는 중단된다. 그때 DJ가 활기찬 음악을 틀고 운동하는 소녀들이 무대에 오른다. 관중과 선수들 모두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든다. 햇빛 아래서 다섯 시간이나 시합을 하며 시간을 보낸 직후인데도 말이다. 마리스와 에두아르드는 서로 주먹을 부딪치고 있고, 참가한 선수들은 봉이라는 매개체로 단결한다. 이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풀업 동작은 인생에서 가장 숭고한 행위이고, 만약 그들에게 에너지를 쏟을 더 큰 힘이 있다면 오로지 풀업 동작을 하는 새로운 방법을 가르치는 데 몰두할 것이다. 한 달 후, 퀸즈 로즈데일에서 한니발은 브룩빌 공원에 앉아 봉 운동으로 일대 변혁을 꾀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 누구보다 철봉 미용 체조가 국제적으로 큰 이목을 끌기를 원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되지 않았고, 세속적인 성공 역시 그를 피해갔다. 한니발은 퍼스널 트레이닝 활동과 DVD 판매, 홍보 계약 건으로 얼마 되지 않는 수익을 올렸다. 그에게 가장 큰 소득이 있다면 매우 많은 사람들의 롤모델이 되고 책임감을 갖는 것 그뿐이었다. 그것이 바로 한니발을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는 어떤 측면에서 그가 전도사가 될 거라는 할머니의 예측이 서서히 맞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다. 현재 그가 이룬 모든 것은 그가 진심으로 나아지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는 한니발. 그는 “잘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실현하고 나니 계속해서 다른 목표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e-menshealth.design.co.kr 167


맨몸 운동 전사들의 도전 과제

길거리 운동선수들은 체중이야말로 진정한 근육을 조각하는 데 강철만큼이나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하지만 당신이 똑같은 동작만 반복해서는 결코 바스타즈나 바텐다즈에 가입할 수 없을 것이다. “성공의 열쇠는 점점 강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따르는 데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 A

변형 운동 한 가지를 마스터한 다음, 더 어려운 변형 운동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맨즈헬스> 스트림 핏Stream FIT의 창립자인 BJ 개도어Gaddour의 설명이다. 그는 이달의 트레이닝 계획을 세웠다. 각각의 운동에서 기본적인 맨몸 운동의 한 가지 변형 운동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일단 이것을

운동 B

L-싯 프로그레션L-sit Progression

물구나무서기 프로그레션Handstand Progression

[ 레벨 1 ] 니 턱Knee Tuck

[ 레벨 1 ] 트라이포드 홀드Tripod Hold

평행봉이나 딥 스테이션 손잡이 사이에서 두 팔을 쭉 펴고 두 다리를 들어올린 상태로 몸을 지탱해야 한다. 하지만 팔을 고정시켜서는 안 된다. 양쪽 무릎을 들어올려 대퇴 사두근이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그 자세를 최대 1분간 유지하고, 2~5초 정도 멈춰 동작을 망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더 이상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없는 지점에서 멈춰야 한다. 이것이 1세트이다. 5회 반복한다.

안전을 위해 벽 옆의 바닥에 매트를 깐다. 양손과 양발을 바닥에 대고 벽을 향한 채 한 발을 뒤로 빼고 손가락은 앞쪽을 가리킨다. 두 손 사이의 바닥에 머리를 대고 양쪽 팔꿈치를 옆구리 가까이 끌어당긴다.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양발을 바닥에서 떼고 팔꿈치 위에 무릎을 올린다. 그 자세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유지하고, 2~5초 정도 멈춰 동작을 망치지 않도록 한다. 이것이 1세트이다. 5회 반복한다.

[ 레벨 2 ] 니 턱 하프 익스텐션Knee Tuck Half Extension

[ 레벨 2 ] 헤드스탠드 홀드Headstand Hold

레벨 1의 시작 자세에서 왼쪽 무릎을 들어올리면서 오른쪽 다리를 쭉 뻗는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다. 다리를 바꿔 반복한다. 이것이 1세트이다.

레벨 1의 동작을 실시하되 두 발을 모아서 몸이 바닥과 수직이 될 때까지 들어올린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다.

[ 레벨 3 ] 풀 레그 익스텐션Full Leg Extension

[ 레벨 3 ] 핸드스탠드 홀드Handstand Hold

레벨 1의 시작 자세에서 왼쪽 다리를 들어올리면서 오른쪽 다리를 쭉 뻗는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다. 다리를 바꿔 반복한다. 이것이 1세트이다.

레벨 2의 동작에서 팔을 펴며 물구나무를 선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다.

30초간 자세를 유지하면서 3세트 이상 실시하거나 한 세트에 60초간 이상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면 다음 레벨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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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간 자세를 유지하면서 3세트 이상 실시하거나 한 세트에 60초간 이상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면 다음 레벨로 넘어간다.


마스터하고 나면 더 발전된 변형 운동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각각의 레벨이 하나의 도전 과제이며, 각각의 도전 과제는 기동성과 근력, 힘과 통제력을 더욱 향상시킨다. 당신이 이 네 가지 운동에서 마지막 레벨에 도달하면 자신을 맨몸 운동 전사라고 생각해도 좋다고 개도어는 말한다.

지침 일주일에 한 번 각각의 운동을 완수해야 한다. 이틀 연속으로 운동하는 것은 괜찮지만, 3일 연속해서는 안 된다. 5분마다 1세트를 완료하고 완전히 회복하되 최대의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는 동안 그저 앉아만 있어서는 안 된다. 계속 움직여야 한다. 각 5분의 운동 시간 중 남는 나머지 시간을 런지나 히프 스러스트Hip Thrust와 같이 비경쟁적인 하체 운동으로 시간을 채워야 한다. 딥 스쿼트를 하며 움직이거나 벤치에 양손을 올린 채 무릎을 꿇고 앉아 광배근을 스트레칭하면 엉덩이와 어깨를 위한 기동성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 C

플라이오메트릭 팔굽혀펴기 프로그레션 Plyometric Pushup Progression

운동 D

래터럴 풀업 프로그레션Lateral Pullup Progression

[ 레벨 1 ] 체스트 터치Chest Touch

[ 레벨 1 ] 클로즈 그립 뉴트럴 그립 풀업Close-Grip Neutral-Grip Pullup

두 팔을 곧게 펴고 두 손을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려 팔굽혀펴기 자세를 취한다. 가슴이 거의 바닥에 닿을 때까지 몸을 낮춘 뒤 두 손으로 바닥을 힘껏 밀며 두 손을 바닥에서 뗀다. 이것이 1회이다. 세트당 최대 10회 내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한 많이 한다. 총 5세트 반복한다.

두 장의 수건을 풀업 바에 걸고 두 손이 서로 마주보게 하며 수건 끝을 잡는다. 당신의 체육관이 뉴트럴 그립 풀업 핸들을 갖추고 있다면 그것을 사용해도 된다. 두 팔을 쭉 펴고 매달린 상태에서 두 다리를 약간 앞쪽으로 놓아 몸이 입구가 넓은 C자 모양이 되도록 한다. 팔꿈치가 갈비뼈에 닿을 때까지 몸을 끌어올린다. 잠시 멈춘 뒤 다시 몸을 내려 데드 행Dead Hang 자세로 돌아간다. 1회 정도 멈춰 동작을 망치지 않도록 한다. 이것이 1세트이다. 5회 반복한다.

[ 레벨 2 ] 히프 터치Hip Touch

[ 레벨 2 ] 와이드 그립 뉴트럴 그립 풀업Wide-Grip Neutral-Grip Pullup

두 손을 바닥에서 뗀 다음, 가슴 대신 엉덩이를 터치한다. 팔굽혀펴기 자세로 착지한 다음 반복한다.

두 손을 어깨 너비보다 넓게 벌리고 손바닥이 서로 마주보도록 하여 뉴트럴 그립으로 풀업 핸들이나 수건을 잡는다. 그 상태에서 턱걸이를 실시한다.

[ 레벨 3 ] 니 터치Knee Touch

[ 레벨 3 ] 와이드 그립 뉴트럴 그립 래터럴 풀업

두 손과 두 발을 바닥에서 뗄 수 있도록 폭발적인 힘으로 바닥을 민다. 공중에서 무릎을 가슴을 향해 당기며 두 손으로 터치한다. 팔굽혀펴기 자세로 착지한 다음 반복한다.

Wide-Grip Neutral-Grip Lateral Pullup

적어도 5회씩 3세트 이상 하거나 한 세트에 10회 이상 할 수 있으면 다음 레벨로 넘어간다.

레벨 2와 같은 그립을 사용하되 턱걸이로 왼쪽 어깨가 왼손에 닿도록 한다. 그 다음에는 오른쪽 어깨가 오른손에 닿도록 한다. 계속 번갈아가며 반복한다.

적어도 5회씩 3세트 이상 하거나 한 세트에 10회 이상 할 수 있으면 다음 레벨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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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AL STYLE

RIDE ON THE RETRO 2015 봄·여름 트렌드 가이드

패션계의 시곗바늘은 1990년대로 역행했다.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들이 강세다. 일상에 활력을 더해줄 리조트웨어는 물론이고 스포티브 룩이 주목받고 있다.

에디터 조혜나 | 사진 박순애 | 모델 변우석 | 헤어&메이크업 유정범, 최승희 by 토니앤가이 청담 | 어시스턴트 전해인

1990’S STREET MIX

이번 시즌 패션계는 1990년대 스트리트 패션을 재조명했다. 그 당시 아이콘이었던 힙합 뮤지션들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사랑했다. 스타일링 포인트는 길이가 다른 티셔츠의 레이어드! 버킷햇과 메탈 액세서리, 체크 셔츠와 그래픽 프린트를 눈여겨보자. 222 MARCH 2015

화이트 컬러 스웨트 셔츠 가격 미정 소울랜드 by 모던웍스, 유니크한 프린트의 블랙 컬러 티셔츠 18만원 노나곤 by 비이커, 허리에 묶은 프린트 셔츠 11만9천원 서스데이 아일랜드, 블랙 컬러 레더 소재 밴딩 팬츠 23만5천원 시스템옴므, 화이트 컬러 스니커즈 9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프린트 버킷햇 7만3천원 캉골, 유니크한 프레임의 볼드 선글라스 20만 5천원 고게터, 메탈 워치 가격 미정 구찌.


1

버킷햇으로 스타일 완성되다

체크 셔츠의 재발견 이번 시즌에는 입지 말고 허리춤에 묶어보자. 밋밋한 룩을 스타일리시하게 변신시켜주면서 뮤지션의 스트리트 패션 같은 느낌도 준다.

양동이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버킷햇’은 스트리트 패션을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벙거지 모자’라고도 불리며 소수 패션 피플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복고 바람의 영향으로 다양한 컬러와 프린트를 입고 재탄생했다. 2

캉골 마케팅팀 박영한

“버킷햇은 특유의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특성상 포멀한 캐주얼보다는 스트리트 패션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에요.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쓰기 좋죠. 그외에도 어떠한 룩에도 매치하기 쉽다는 것이 3

장점입니다. 비비드 컬러나 프린트 아이템을 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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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 좋아요. 둥근 얼굴형보다는 각진 얼굴형에 더 잘 어울립니다.” 1 블랙 & 화이트 버킷햇 4만2천원 펠틱스. 2 화이트 컬러 로고 버킷햇 4만5천원 크리틱. 3 다크 그린 컬러 버킷햇 5만9천원대 카이아크만. 4 화이트 컬러 버킷햇 2만원대 스놉. 5 그레이 컬러 버킷햇 8만9천원 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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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화이트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체크 셔츠 7만9천원 잭앤질, 2 그런지한 느낌의 체크 셔츠 13만9천원 서스데이 아일랜드, 3 블루&그린 컬러 체크 셔츠 10만원대 비슬로우.

볼드한 메탈 액세서리가 부상하다 1990년대 힙합 열풍으로 볼드한 메탈 주얼리가 전성기를 누렸다. 인기 드라마 속

1

남자 배우의 체인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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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의 상징물로 여겨졌다. 이번 시즌 역시 오버 사이즈의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다. 부담스럽다면 볼드한 메탈 워치로 대체해보자. 홍보대행사 데크 김형균

“바젤월드나 SIHH를 통해 살펴본 올 시즌 워치 트렌드는 클래식과 레트로를 키워드로 합니다. 페라가모와 휴고보스 역시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린 클래식 워치를 선보이고 있어요. 클래식한 메탈 워치는 스포티한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쉬워요.”

크로스백, 실용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이제 백팩은 슈트와 캐주얼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만능백이 되었다. 이번 시즌 구찌, 버버리 프로섬 등 다수 브랜드들은 크로스백을 주목하고 있다. 마치 커다란 클러치백을 든 듯이 한쪽 팔에 드는 것도 멋스럽지만 모범생같이 정석대로 메어도 좋겠다. 단, 끈이 길어질수록 키가 작아 보인다는 점은 기억하자.

1 블랙 다이얼 콤비 워치 60만원 스위스 밀리터리 하노와 by 갤러리어클락, 2 심플한 디자인의 메탈 워치 37만5천원 휴고보스 by 갤러리어클락, 3 투명 다이얼 워치 245만원 브로바 by 갤러리어클락. 4 크로노그래프 실버 메탈 워치 126만원 빅토리녹스 by 갤러리어클락, 5, 6 실버 브레이슬릿 모두 가격 미정 티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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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컬러 크로스백 가격 미정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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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RT VIBE

이번 시즌의 리조트 룩은 조금 특별하다. 트로피컬, 플로럴, 보태니컬 프린트들에 점령당했는데도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그 이유는 어두운 컬러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이다. 프린트 아이템끼리의 믹스매치는 어렵다. 톤이 비슷한 아이템끼리 매치하는 것이 좋겠다.

트로피컬 프린트의 재킷 89만원, 팬츠 39만원 모두 폴스미스, 스킨 컬러 스웨트 셔츠 6만4천원대 윌리콧, 화이트 컬러 삭스 6천원대 데상트, 블랙 컬러 샌들 29만8천원 캠퍼, 블랙&화이트 위빙 벨트 가격 미정 소울랜드 by 모던웍스 .

224 MARCH 2015


실내화라는 오명을 벗은 샌들 남성 샌들이 더욱 트렌디해졌다. 지난 시즌 여성 샌들과 흡사했던 아이템들이 더욱 화려하고 과감하게 변신했다. 샌들에 양말을 더한 스타일링까지 주목받고 있다.

아쉬코리아 양지예 주임

“독특한 컬러감과 에스닉한 장식이 돋보이는 샌들에는 슈즈의 디테일을 강조해줄 밝은 컬러의 니삭스를 매치해보세요. 여기에 블랙 컬러의 블루종 재킷과 무릎 기장의 블랙 쇼트 팬츠를 매치하면 지극히 평범함을 추구하는 남성들도 부담없는 ‘놈코어룩’을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슬리퍼 모두 30만원대 아쉬.

프린트 반바지 슈트로 멋내기 이번 시즌 반바지 슈트는 전성기다. 초미니 팬츠 슈트부터 타이트한 반바지 슈트, 펄럭거리는 반바지 슈트까지.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반바지의 길이가 무릎 위로 올라와야 한다는 것. 반바지 슈트에는 양말을 신지 않고 구두를 신는 것이 좋다. 발목양말은 신지 말자.

미러 선글라스로 포인트 주기 올여름에는 시선을 감출 필요가 없어졌다. 지난 시즌부터 급부상한 미러 선글라스가 전성기를 맞았다. 다양한 컬러의 렌즈와 색다른 프레임으로 개성을 더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1 플라워 프린트 프레임 미러 선글라스 20만원 젠틀몬스터, 2 보잉 스타일 선글라스 가격 미정 베디베로 by 세원 ITC, 3 그린 컬러 미러 렌즈 선글라스 20만원대 젠틀몬스터, 4 레드 컬러 미러 렌즈 블랙 선글라스 9만9천원 트리플포인트 by BCD아이웨어, 5 옐로 컬러 라운드 프레임 선글라스 가격 미정 뮤지크, 6 투명한 볼드 프레임 선글라스 9만9천원 트리플포인트 by BCD아이웨어, 7 오렌지 컬러 미러 렌즈 선글라스 38만5천원 빅터앤롤프 by 시원아이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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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 재킷과 팬츠 가격 미정 소울랜드 by 모던웍스, 화이트 티셔츠 6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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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된 플로럴 프린트 사실 남성복에서 플로럴 프린트가 주는 감성은 빈티지 하나면 족하다. 리넨 소재 아이템을 더해서 내추럴한 감성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크하게 매치하려면 그 외의 아이템들은 모노톤으로 맞출 것. 다른 감성의 프린트 아이템들과 매치하면 개성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1 야자수 프린트의 원색적인 스웨트 셔츠 가격 미정 일레븐파리, 2 회화적인 요소를 지닌 피케 셔츠와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소울랜드 by 모던웍스, 3 플로럴 프린트의 스니커즈 7만5천원 수페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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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LEISURE

‘놈코어’가 패션 키워드로 등극하면서 실루엣에도 변화가 생겼다. 헐렁함을 강조한 캐주얼룩과 루스 핏이 주목받고 있다. 팬츠의 통이 넓어졌고 상의는 편안하게 늘어졌다. 실크나 마, 면 소재의 저지 팬츠가 등장하기도 했다. 발목을 조이는 밴딩 팬츠를 택하거나 딱 떨어지는 기장의 슬랙스를 고르자.

캐멀 컬러 카디건 53만원 휴고보스, 긴 기장의 화이트 컬러 티셔츠 15만원 노나곤 by 비이커, 레드 톤의 치노 팬츠 11만9천원 마시모두띠, 블랙 컬러 클러치백 가격 미정 투미, 플라워 프린트 스카프 9만5천원 마시모두띠, 화이트 컬러 스니커즈 39만5천원 타임옴므.

226 MARCH 2015


맨손 말고 클러치백 클러치백도 화려해졌다. 유니크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아트적인 프린트가 더해져 매력적으로 바뀌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매니시 룩의 유행으로 여성용과 남성용을 구분하는 경계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1 훈장 일러스트가 그려진 빈티지 소재 클러치백 43만원 카네이테이 by 마이분, 2 회화적인 터치가 들어간 클러치백 24만5천원 시스템옴므, 3 삼각 프린트가 들어간 블랙&화이트 클러치백 2만8천원 오그램, 4 입체 도형이 프린트로 장식된 클러치백 33만원 피에르아르디.

입은 듯 안 입은 듯 편안한 슈트 부드럽고 구김이 적은 소재의 슈트를 택하라. 늘어지는 실루엣이 매력이기 때문에 몸에 꽉 맞지 않는 아이템을 택하는 것이 좋다. 스니커즈와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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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최진영

“루스 핏의 매력은 레이어드를 통해 배가됩니다.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소재입니다. 아우터보다 얇은 소재로 된 이너를 택해야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듯 실루엣이 완성되죠. 2

상의 길이도 중요합니다. 트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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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자면, 히프의 중간까지 내려오는 길이가 적당하죠. 이너에 레이어드한 셔츠가 바깥으로 보여지는 게 자연스러워요. 그것이 밝은색이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4

대세가 된 트레이닝 팬츠

구김이 적고 활동하기 편안한 슈트 98만원 비아 by 이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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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스카프 활용법

밴딩 팬츠의 열풍으로 트레이닝 팬츠가 주목받게

이번 시즌 스카프의 활용은 세 가지로

되었다. 무심하게 캐주얼웨어를 매치해도

구분된다. 목에 감지 않고 늘어뜨려 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해졌다.

칼라처럼 연출하거나 프티 스카프로

몇몇 아이템은 색다른 소재나 지퍼 디테일이

스타일리시한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몇몇

더해지면서 일상복으로의 커밍아웃을 고했다.

디자이너는 벨트 대신 허리에 묶어 허리선을

화이트 컬러 스니커즈와 매치하면 매력이

높였는데, 이것은 참고만 하자.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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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온, 화려해졌다 슬립온은 발등 부분이 밴딩 처리되어 신고 벗기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슬림한 라인으로 어떠한 룩에도 매치하기 쉽다. 색다른 소재를 사용한, 개성있는 프린트가 장식된 슬립온은 밋밋한 스타일에 유쾌한 포인트가 되어준다. 블랙 컬러 소재가 트리밍된 그레이 컬러 밴딩 팬츠 가격 미정 필립플레인.

1 기하학적인 스케치를 담은 스킨톤 슬립온 가격 미정 소울랜드 by 모던웍스, 2 레오파드 프린트 송치 소재 슬립온 19만8천원 지니킴, 3 일러스트로 유쾌함을 강조한 블랙 컬러 슬립온 가격 미정 슈퍼콤마비, 4 강아지 모양으로 자수가 놓인 블루 슬립온 가격 미정 지니킴.

1 지오메트릭 프린트 블루&화이트 머플러 7만8천원 타미힐피거 데님, 2 플라워 프린트 머플러 9만5천원 마시모두띠, 3 레드&네이비 컬러 양면 머플러 8만8천원 프레드페리, 4 기하학적 프린트 블루 컬러 머플러 15만8천원 마리아꾸르끼, 5 브라운 톤의 플로럴 프린트 머플러 9만5천원 마시모두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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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컬러 아우터 18만8천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반바지 슈트 230만원, 셔츠 15만원 모두 이정기 서울, 양말 5천원대 삭스탑, 프린트 운동화 93만원 피에르아르디.

LIKE SPORTSWEAR 슈트에 스니커즈의 매치를 시작으로 올 시즌 스포티즘은 절정에 달했다. 런웨이에서는 이너와 아우터에 스포츠 아이템을 믹스한 스타일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슈트의 바깥에 윈드브레이커를 레이어드한다거나, 야구 선수가 입을 법한 베이스볼 셔츠를 드레스 셔츠 대신 매치하는 스타일이 주목받았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슈트와 믹스해야 어색함이 적다. 228 MARCH 2015


윈드브레이커를 레이어드하라 윈드브레이커는 스트리트 캐주얼과 힙합 문화의 잔재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유행했던 윈드브레이커는 화려한 네온 컬러나 과감한 컬러 블록이 특징이다. 슈트와 레이어드하려면 단색 아이템이 적당하다. 디테일은 적을수록 좋다. 바이러스코리아 한장일 대리

“스포츠룩과의 레이어드를 위해서는 컬러 선택이 중요해요. 생동감을 주는 스타일링이기 때문에 우울한 컬러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라이트 그레이나 네이비 슈트가 적당하죠. 패턴 슈트

슬링백의 전진

보다는 단일 컬러의 싱글 슈트를

물건을 꺼낼 때 앞으로 돌리면 편안하게 이용

추천합니다. 그레이에는 화이트나

가능한 슬링백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베이지 컬러가, 네이비에는 브라운

사랑 받아왔다. 톤다운된 컬러와 포멀한 소재는 비즈니스 슈트에 매치해도 손색없다. 탁월한 수납력을 자랑하는 방탄 나일론 소재의 슬링백 모두 가격 미정 투미.

컬러가 궁합이 좋아요. 슈트가 레이어드가 가능한 비옷 기능의 바람막이 재킷 모두 12만4천원 케이웨이.

스니커즈와 구두 사이 스타일링의 완성은 슈즈이다. 콘셉트를 마무리해주는 액세서리인 셈이다. 스포티즘의 강세로 구두 대신 스니커즈를 신는 이들이 많아졌다. 격식을 갖춰야 할 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스니커즈와 구두를 닮은 아이템들이 탄생했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아이템들이다.

길이가 길어진 블루종 허리선을 높여 다리를 길어보이게 만들어주던 블루종이 이상 기류를 탔다. 길이가 길어진 것. 황금비율을 완성해주지 못하지만 확실히 신선하다.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티셔츠와 딱 떨어지는 슬랙스에, 여기에 로퍼를 매치하는 반전 패션이 정답이다.

밋밋하다면 컬러나 디자인이 화려한 윈드브레이커로 분위기를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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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펀칭 디테일 네이비 컬러 슈즈 39만9천원 콜한, 2 윙팁 디테일의 화이트 컬러 슈즈 가격 미정 지미추, 3 유니크한 굽을 가진 기능성 슈즈 31만8천원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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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소재가 트리밍된 블랙 컬러 스타디움 점퍼 가격 미정 노나곤 by 비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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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M ON DENIM 놈코어룩이 주목받게 되면서 데님 소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포의 청청패션’이라고 불리던 데님과 데님의 믹스매치가 더 이상 촌스러운 것이 아닌 게 되었다. 데님 소재를 2가지 이상 매치할 때에는 워싱이나 컬러를 달리 매치하는 게 일반적이다. 비슷한 컬러의 데님을 상하의에 모두 매치하면 키는 커 보일 수 있으나 촌스러워 보이기 쉽다. 그럴 때는 체크 셔츠나 프린트 재킷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슈즈는 블랙 또는 화이트 컬러가 적당하다.

230 MARCH 2015

데님 베스트 40만원대 제임스진스, 데님 셔츠 32만8천원 트루릴리전, 데님 팬츠 20만원대 데님앤서플라이 랄프로렌, 스포츠 삭스 가격 미정 리복 크로스핏, 블랙 컬러 워커 44만9천원 콜한, 프티 스카프 21만원 S.T.듀퐁, 벨트 가격 미정 소울랜드 by 모던웍스.


데님 재킷 활용하기 데님 소재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슈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소재와 두께, 컬러, 워싱에 따라 스타일링에 차이가 있다. 워싱이 적고 컬러가 진할수록 포멀한 자리에 스타일링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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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컨설턴트 박지현

“데님 재킷은 활용도가 다양해요. 라운드 티셔츠와 캐주얼하게 매치하거나 깅엄, 데님 소재 슈트 재킷 40만원대 제임스진스.

옥스퍼드 소재 셔츠로 클래식하게 연출할 수도 있죠. 타이를 매야 한다면 샴브레이나 시어서커 소재로 된 7~8cm 폭의 슬림 타이를 추천합니다. 니트 타이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화려한 포켓치프 또는 행커치프로 개성을 더해보세요. 무엇보다도 데님 재킷의 매력은 스니커즈와의 매치에서 극대화 됩니다.”

개성이 더해진 데님 셔츠 포멀한 슈트 안에서 감초 역할을 해오던 데님 셔츠가 진화했다. 화려한 프린트에 유쾌한 디테일이 더해졌다. 워싱 데님 셔츠를 슈트 재킷 안에 레이어드하면 캐주얼하고 빈티지한 매력을 더할 수 있다. 1 새 프린트의 데님 셔츠 28만원 바버, 2 포켓 포인트의 데님 셔츠 13만8천원 라코스테라이브, 3 워싱 데님 셔츠 58만원 피에르발망, 4 성조기 모티프 포인트 셔츠 14만8천원 데님앤서플라이 랄프로렌.

레트로 안경을 더하라 청청패션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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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셰이프의 안경에 도전하자. 2

‘김구 안경’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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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와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 뮤지크 아트디렉터 김병규

“라운드 셰이프의 안경은 안구 사이즈가 작은 것이 대부분이에요. 얼굴 크기를 고려해 매치해야 합니다. 한국인의 얼굴형이 서구화되면서 웰링턴 스타일이나 라운드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어요. 레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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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의 청청패션에는 클래식 라운드 셰이프 안경으로 포인트를 더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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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재킷 이너로 활용하기 아우터로 활용되었던 데님 재킷을 이너로 활용하는 스타일링이 이슈가 되고 있다. 톡톡 튀는 역발상이지만 많은 이들이 시도하고 있다. 개성있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더하기 좋다. 패션 커뮤니티 ‘디젤매니아’ 칼럼니스트 이홍건

“데님 재킷의 첫 번째와 마지막 단추는 열어두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활동하기 편해요. 신축성있는 소재의 데님 재킷을 선택해야 불편함이 적을 거예요. 데님의 매력이긴 하지만 데미지가 너무 많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1 데님 재킷 14만9천원 리바이스, 2 그레이 컬러 프린트 재킷 가격 미정 지오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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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으로 만들어졌어요 데님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데님의 푸른 빛은 어디에도 잘 매치되기 때문에 스타일링이 용이하다. 포멀한 차림에 위트와 여유를 강조하기 좋다. 1 데님 소재 슬립온 11만9천원 사토리산, 2 데님 소재가 트리밍된 스니커즈 가격 미정 지미추, 3 카무 플라주 프린트 타이, 블루 데님 타이, 카무플라주 프린트 보타이 모두 5만원대 콜록, 4 데님 소재 클러치백 15만8천원 A.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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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 컬러 하프 프레임 안경 38만5천원 타르트옵티컬, 2 슬림한 골드 컬러 프레임 안경 17만5천원 고게터, 3 블랙 컬러 프레임 안경 60만원대 아쉬 by 시원아이웨어. 4 그레이 컬러 안경테 50만원대 톰포드 아이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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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컬러 체크 재킷 137만원 브룩스브라더스, 스트라이프 셔츠 가격 미정 티엔지티, 프린트 타이 10만원대 S.T.듀퐁, 그레이 컬러 모자 16만원 바버.

창간 9주년을 기념하여 정기구독자에게 쏩니다!

Invisible Love Incredible GiftS 멋진 몸과 건강한 정신 말고도, 세상에는 갖고 싶은 게 많습니다. <맨즈헬스>를 아끼는 브랜드들이 창간 9주년을 맞아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투명인간이라도 되어서 갖고 싶지 않나요? 에디터 이남지, 조혜나, 윤현주, 김하은 | 사진 김민주 | 모델 조연수 | 어시스턴트 전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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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 플로이드 슈퍼다츠 티타늄 + 리모트 5개 영국 프리미엄 이어폰 브랜드 아토믹 플로이드에서 선보인 슈퍼다츠 티타늄 + 리모트는 우주항공산업용 재질로 쓰이는 티타늄을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해요. 강력한 내구성과 견고함을 갖춰 산화나 부식은 물론 충격에도 안심이죠. 2개의 고성능 스피커 드라이버로 구성된 어쿠스틱 챔버를 이용해 섬세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어요. 버튼 리모컨을 통해 한 손으로 선곡 작업이나 볼륨 조절, 전화 통화가 가능해요. 애플과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됩니다. 48만5천원.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이 <맨즈헬스>의 표지 모델처럼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파이팅! 아토믹 플로이드도 파이팅!” _함앤파트너스 김세배 대리

144 MARCH 2015

체크 프린트 파자마 8만9천원대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맨즈헬스>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매달 멋진

고게터 GO2022 4개, GO2007 5개

화보와 알찬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승승장구하길 바랄게요.”

고게터는 3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_그루 리퍼블릭 방유진 사원

가장 잘 맞고 편안한 구조의 아이웨어를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예요. 도수테 GO2022는 업계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알루미늄 합금류 중 하나인 두랄루민 소재를 사용합니다. 덕분에 내구성이 강하며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도수테 GO2007은 음각기법을 가미한 프레임으로 빛의 반사에 따라 아름다운 효과를 줍니다. 17만5천원.

이스트쿤스트 티셔츠, 데님 팬츠 등 33개 마룬5와의 공동작업으로 유명한 살롬 엔제이Salome NJ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스웨트 셔츠를 소개합니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에 이스트쿤스트의 브랜드 콘셉트인 ‘SUPER NORMAL’의 SUPER를 차용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줘요. 무채색 계열이라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하기에도 안성맞춤이며 유행을 타지 않아 매력적이에요. *브랜드 사정에 따라 지면에 실린 아이템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멋진 남자들과 함께하는 건강한 매거진 <맨즈헬스>의 9주년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길라잡이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_피알라인 박만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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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 프로글라이드 플렉스볼 220개 면도날이 앞뒤, 좌우 4가지 방향으로 최대 24°까지 움직이는 플렉스볼 기술이 더해진 제품입니다. 얼굴의 모든 곡선 및 턱선을 따라 반응하며 최적의 밀착 면도를 구사하죠. 어떤 부위의 수염도 놓치지 않아요. 정밀공학으로 탄생한 얇고 정교한 면도날은 민감한 부위에도 피부 자극을 줄여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듯한 면도를 도와줍니다. 매뉴얼 1만4천원대, 파워 1만8천원대.

“쿨한 남자를 위한 최고의 리딩 콘텐츠, <맨즈헬스>의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남성 바이블 <맨즈헬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_한국 피앤지 서현직 과장

146 MARCH 2015

체크 프린트 파자마 8만9천원대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스트라이프 니트 티셔츠 12만 8천원 커스텀멜로우.

아베다 보태니컬 키네틱스 에너자이징 아이크림 45개, 보태니컬 키네틱스 인텐스 하이드레이팅 리치크림 45개 아베다의 보태니컬 키네틱스 에너자이징 아이크림은 눈가에 생기를 더해주며 다크서클을 완화해줍니다. 98% 자연 유래 성분으로 예민한 눈가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줄 가벼운 텍스처의 아로마 프리 제품입니다. 15ml, 4만5천원, 보태니컬 키네틱스 인텐스 하이드레이팅 리치크림은 풍부한 질감의 크림입니다. 건성과 악건성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주며 식물의 생명 에너지를 통해 24시간 동안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줍니다. 50ml, 4만5천원.

“<맨즈헬스>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그래왔듯, 앞으로도 대한민국 남성들의 건강과 그루밍을 책임지는 매거진으로 더 많은 사랑 받기를 기원합니다.” _아베다 홍보팀 최수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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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비걸스 메탈라이트 16개 비씨비걸스는 1950년대 프랑스 클래식룩을 모티프로 한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입니다. 메탈라이트 컬렉션은 업계 최초로 아이웨어의 주 소재인 메탈, 아세테이트, TR의 장점만을 혼합한 제품이에요. 특수 처리로 메탈의 질감을 표현했죠. 고온에 약한 아세테이트 소재 대신 고급금형을 사용해서 내구성을 높이고 무게감을 덜었어요. 52가지 컬러 중 원하는 컬러로 제작이 가능해요. 템플에 문구와 이니셜 제작도 가능합니다. 20만원대.

“<맨즈헬스>를 통해 ‘진짜 남자’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9주년 정말 축하드려요 앞으로 더더욱 번창하시고, 2015년에도 알찬 정보 기대할게요.” _그루 리퍼블릭 양이령 사원

148 MARCH 2015

스트라이프 니트 4만8천원 크리틱.


조르지오 페돈 1919, 잉거솔 조르지오 페돈 1919 7개, 잉거솔 4개

“남성을 위한 스타일리스트이자 트렌드 리포트 <맨즈헬스>!

조르지오 페돈 1919의 메카니컬 6 GFAU001은 큼직한

저 역시 남동생에게 필독서로

숫자 다이얼과 오렌지 컬러 초침으로 가독성을 높인

추천했던 매거진입니다. 남심

모델이에요. 블랙 다이얼 위에 선명하게 놓여진 원형

저격자 <맨즈헬스>의 9주년을

날짜 인디게이터로 한 달의 날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진심으로 축하해요!”

있죠. 32만9천원. 잉거솔의 말보로는 큼지막한 숫자

_거노코퍼레이션 장윤정 차장

인덱스와 일몰과 일출을 보는 듯한 요일 표시 창을 특징으로 합니다. 6시 방향에는 날짜 표시 창을 지닌 모델로 50M 방수기능을 갖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제품입니다. 27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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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뿌르 옴므 100㎖ & 에끌라 드 아르페쥬 100㎖ 14세트 연인의 스킨십 지수를 높이려면, 랑방의 에끌라 드 아르페쥬 커플 향수를 사용해보세요. 남성용 향수인 에끌라 드 아르페쥬 뿌르 옴므는 이탈리안 시트러스 어코드, 로즈메리 에센스, 시더우드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상쾌한 청량감을 선사해줍니다. 그의 매력을 함께 상승시켜주는 여성용 향수 에끌라 드 아르페쥬는 시실리안 레몬 잎, 복숭아 꽃, 화이트 머스크가 어우러져 순수하고 관능적이며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남성용 11만5천원, 여성용 11만7천원.

“<맨즈헬스> 열혈 애독자입니다. 9주년 축하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맨즈헬스> 파이팅 ! 감사합니다.” _코익 박지선 팀장

150 MARCH 2015


ATC PARADOXX by ATC 50개

스웨트 셔츠 15만9천원 시스템옴므.

작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냅백은 캐주얼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포멀한 의상에도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계절에 관계없이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어요. 다양한 패턴과 컬러 매치를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어떤 옷에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아요.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더해보세요. 3만9천원.

“건강한 남성들과 함께하는 <맨즈헬스>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렇게 9주년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 부탁드립니다.” _ATC 기획팀 배성일 팀장

라디오아이즈 라디오아이즈 X 카시나 10개

“9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스포츠가 취미인 제겐 꼭 필요한

클래식하고 젠틀한 감성의 라디오아이즈와 힙합

매거진입니다. <우먼즈헬스>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카시나가 만났습니다.

기대할게요.”

기본 스퀘어 프레임으로 어떠한 얼굴형에도 무난히

_솔트컴 정민지 팀장

잘 어울립니다. 다채로운 프린트와 미러 렌즈로 포인트를 준 제품입니다. 캐주얼은 물론 슈트 차림에도 매치하기 좋습니다. 무게가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나 러닝용으로도 좋아요. 10만원대.

프린트가 믹스된 티셔츠 4만원대 잭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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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지난 9년간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맨즈헬스>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_호텔 더 디자이너스 성민규 실장

호텔 더 디자이너스 로열스위트룸 숙박권 5장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국내의 명품 부티크 호텔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삼성점과 종로점, 인천점의 로열스위트룸을 이용하실 수 있는 주중 통합숙박권을 5분께 드립니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대형 특급 호텔과는 달리 건축디자인과 인테리어, 서비스에 차별을 두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인테리어 감각을 느끼면서 색다른 하룻밤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33만원.

락앤락 히어로 텀블러 20개 락앤락에서 출시한 400㎖ 용량의 히어로 텀블러입니다. 블랙과 실버, 두 컬러로 만나볼 수 있으며 너트와 볼트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감각적입니다. 기능 또한 우수합니다. 3만4천원대.

“창간 9주년을 맞아 운동하는

랩씨 아이폰6, 6+ 케이스 각 5개

텀블러를 소개합니다.”

랩씨의 보조배터리 파워뱅크에

_락앤락 커뮤니케이션본부

USB 케이블이 내장된 아이폰6와

홍보팀 김은솔 대리

아이폰6+ 케이스를 만나보세요. 언제 어디서나 충전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별도로 케이블을 챙길 필요가 없으니 번거롭지 않죠. 아이폰6 케이스 3만3천원, 아이폰 6+ 케이스 3만6천원, 파워뱅크 3만6천원대.

“ 랩씨의 제품을 독자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축하드려요” _디맥 인터내셔널 브랜드 사업팀 유선영 과장

152 MARCH 2015

남성분들께 꼭 필요한


바이러스코리아 팬츠, 티셔츠 외 35개 천연 옥에서 추출한 실을 소재로 해 피부 표면의 온도를 3℃ 정도 낮춰줍니다. 퀵 드라이 기능을 갖춘 0.3mm의 얇은 네오 스킨 제품인 스테이 쿨 슬리브 X-폼 컴프레션 탑 12만1천원대, 정밀한 설계, 바이오메커니컬 패턴이 운동의 피로를 해소시켜주며 무릎을 보호해주는 이너웨어 스테이 쿨 컴플레션 V2 테크 팬츠 11만5천원대, 통기성이 좋은 메시 소재 내피에 냉각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소재의 외피가 더해진 스트리트 테크니컬 바이러스 티셔츠 5만원대, 4방향 스트레치 소재로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에어플렉스 트레이닝 쇼트 팬츠 8만9천원대. 방수처리로 운동 후 젖은 옷들을 수납할 수 있는 바이러스 기어백 10만4천원대.

“창간 9주년을 축하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의 건강한 몸과 정신을 챙기느라 불철주야 고생하는 모든 스태프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_바이러스코리아 마케팅팀 김왕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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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 크로스핏 센티넬 1개월 이용권 9명 리복 크로스핏 센티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크로스핏은 다양한 운동 종류를 하나의 운동으로 연결시킨 신개념의 운동법입니다. 이외에도 강도 높은 전신 운동인 부트 캠프, 근육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요가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리복 크로스핏 센티넬에서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즐겨보세요. 1개월 이용가 37만6천원.

“축하드립니다. <맨즈헬스>가 한국 남성들이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데에 가장 훌륭한 교과서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_리복 크로스핏 센티넬 라클란 위너Lachlan Winner 대표

154 MARCH 2015

블랙 컬러 티셔츠와 손목 밴드 모두 리복 크로스핏 센티넬, 긴팔 티셔츠와 컴프레션 팬츠, 반바지 모두 가격 미정 리복.


아이비키니 아이폰6 케이스 30개 아이폰의 디자인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줍니다. 두께 0.9mm로 카메라 돌출부를 완벽하게 보호해줍니다. 6회

“진정한 남성미를 보여주는 <맨즈헬스>의 9주년을 함께 축하합니다.” _화요 조희경 해외마케팅 총괄이사

화요 화요 3종 세트 19개 화요는 대한민국의 대표 프리미엄 증류주입니다. 각기 다른 도수로 구성된 ‘화요 3종 세트’로 취향대로 즐겨보세요. 5만4천원.

코팅으로 내구성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3만5천원.

“아이비키니는 <맨즈헬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축하드려요.” _아이비키니 이혜선 연구원

약 600개 아이템을 선물로 드립니다! 창간 9주년을 기념하여 <맨즈헬스>와 국내 최고의 브랜드 18곳이 만났습니다. 9년간 <맨즈헬스>에 보내준 애정과 응원에 보답하며 약 600개의 선물 안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보내려 합니다. 투명 인간을 돋보이게 해준 이 아이템들은 분명 당신의 몸과 마음까지 빛내줄 것입니다. 고민이 길어지면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니 서두르세요! 증정 대상 <맨즈헬스> 정기구독 회원 이벤트 기간 2015년 2월 22일~3월 23일 당첨자 발표 2015년 3월 24일 개별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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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인생에 균형을 잡아주는

<맨즈헬스> 정기구독! <맨즈헬스> 그루밍 패키지 EVENT 1

72,000

1년 정기구독 + 맨카인드 그루밍 팩

<맨즈헬스> 피트니스 패키지 EVENT 2

60,000

1년 정기구독 + 전신 운동 도구 케틀벨

맨카인드 페이스 워시, 맨카인드 리뉴크림, 맨카인드 헤어&바디 가디언, 그루밍백 (총 정가 92,000)

케틀벨 8kg, 정가 22,800원

맨카인드는 카페인 에너지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는 그루밍 브랜드입니다. 본연의 기능 이상을 추구하는 철학은 보다 나은 ‘나’를 추구하는 <맨즈헬스> 독자에게 잘 어울립니다. 공식 판매처 앤디스 www.andys.co.kr (그루밍 패키지는 구독 개시 월 다음호와 함께 배송 예정)

케틀벨은 지구력과 근력,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운동기구입니다. 여러 운동 동작을 응용해 전신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3월 23일부터 업체에서 직배송)

<맨즈헬스>가 정기구독자에게 쏜다!

The 9th Anniversary Special Gift

<맨즈헬스>의 성장 뒤에는 9년간 변치 않고 응원해준 독자들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화답으로 <맨즈헬스> 신규·기존 정기구독자를 대상으로 선물 추첨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143~155페이지) 창간 9주년 기념호 <맨즈헬스>는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페셜 기프트’ 화보를 통해 소개한 남자의 스타일을 책임질 패션, 그루밍, 라이프 제품을 정기구독자들에 한해 화끈하게 쏩니다. 무려 13페이지의 화보 속 선물을 확인해보세요. 정기구독 신청 및 문의

상품별 자세한 내용은 <맨즈헬스> 홈페이지 정기구독 센터를 참고해주세요. 무료전화 080-007-1200 이메일 mens@design.co.kr 홈페이지 e-menshealth.design.co.kr 계좌송금, 카드 결제 가능 ※사은품 소진시 종료될 수 있습니다. 142 MARCH 2015


디지털 매거진으로 만나는 <맨즈헬스> 피트니스, 건강, 뉴트리션, 섹스 등 실용적인 정보와 문화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휴대용 디지털 디바이스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하우스에서 발행하는 자매지 <디자인>, <행복이 가득한 집>, <마이웨딩>, <맘&앙팡>, <럭셔리>도 함께 만나보세요! (종이 잡지의 30% 기사가 제공됩니다.)

<맨즈헬스> 디지털 매거진, 이곳에서 만나세요! ● 탭진(Tapzin) iOS,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든 디바이스 ● 리디북스 iOS,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든 디바이스 ● 삼성 페이퍼가든 갤럭시 노트4, 탭4 10.1, 탭 S 8.4/10.5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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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뉴스스탠드’ 서비스는 RSS 피드 방식으로 플립보드와 동일한 형태입니다. (iOS,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든 디바이스)

176 MARCH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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