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JUNE 2015 / Vol 112
표지 모델 아이돌 ‘마이네임’ 인수 차세대 한류돌 마이네임의 멤버 인수를 만났다. 오랜 기다림과 어금니를 문 노력 끝에 그가 거머쥔 <맨즈헬스> 표지 촬영 현장이 그의 농구 코트가 되었다. 그의 심신을 성장시킨 운동 이야기를 쏟아내기
058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 에디터 이남지 | 사진 김용식 | 스타일리스트 박정아 | 헤어&메이크업 혜진, 현영 by 이엘 헤어메이크업 |
아이돌 인수의 심신 단련법
어시스턴트 전해인
Men’s Health SPECIAL 고통을 끌어안으니, 한계가 사라졌다! 아이돌 ‘마이네임’ 인수의 심신 단련법
058
오늘 통증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5가지 도구, 17가지 스트레칭 동작
070
섬세한 근육이 풍부한 언어를 만든다! 국립발레단 발레리노들의 ‘도약의 순간’
080
1초의 혁명, 바람의 실체를 잡아라! 스페셜라이즈드, 에어로 기술의 핵심 전략
086
당신의 성공은 아직 부족하다 프로가 되기 위한 조건, 그릿
102
Care for Carrier
128
스포츠 마니아들의 여행 가방
Be Cool, Be Smart
156
2015 서머 쿨 비즈니스룩의 성공 전략 自出日記 자전거로 출근하니까, 스타일! 4 JUNE 2015
168
Contents JUNE 2015 / Vol 112 FITNESS & SPORTS
036 우희를 흔드는 ‘나쁜 남자’의 조건
고요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나아가라!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 이정현의 운동법
022
몸 좀 쓰게 될 겁니다 마성의 트레이닝 도구, 불가리안백
026
당신의 운동이 당신을 말해준다 김원규 기자의 피트니스 철학
030
피트니스, 중매가 필요해 트레이너 매칭 서비스, 헬로마이코치
033
‘피트니스 광’들의 축제를 가다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044
즐겁지 않으면 성장도 없다 웨이크보드 국가 대표 윤희현의 세계 정복기
048
초면이시죠? 그럼 같이 뜁시다 SNS 세대가 모여서 달리는 방법
050
당신 몸 하나면 충분하다 완전무결 맨몸 피트니스 운동법
052
모두들, 이 맛에 달리셨군요! ‘푸마 이그나이트 서울’ 에디터 체험기
076
오프로드 덕분에 온로드가 행복하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Korea 50K 현장을 가다
118
HEALTH 내 숨은 스케줄이 달라
032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 호흡법 눈알, 야무지게 굴려줘요
032
어디서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눈 스트레칭법’ 틈새 시간을 공략하라, 꾸준히!
032
아우디 코리아 요그 디잇츨 이사 배 안의 폭풍우는 피해야지!
098
일상의 번거로운 적, 과민성 대장증후군 해법
080
108
NUTRITION 근육은 파우더로 빚어라
046
‘2015 NABBA WFF’의 주인공, GNC 머슬펌프 가려 먹되 제대로 먹자 유기농에 입문하려는 당신을 위한 가이드
092
SEX & RELATIONSHIPS 나쁜 남자의 품격
036
달샤벳 우희를 흔드는 나쁜 남자의 조건
118
102
GUY KNOWLEDGE
6 JUNE 2015
벽을 부수니 길이 나던데? 성악가 정경의 파격의 정석
034
이들은 운동법조차 다르다!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남자들
064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유죄! 행복한 삶을 위한 23가지 비결
108
진짜 성장촉진제는 따로 있습니다 당신에게 라이벌이 필요한 이유
112
Contents JUNE 2015 / Vol 112 떠나보면 훌쩍 커져 있을 거야 남자의 인생에 꼭 필요한 여행들
124
GEAR 천 번 흔들면 근육이 된다
032
진동을 이용한 중력 가속 트레이닝 기기 내 심장 소리가 보이니?
033
더 완벽해진 퍼스널 트레이너, ‘핏비트 차지HR’
168
미니멀 아웃도어가 곧 스타일이다
054
MINI Cooper SD 컨트리맨 ALL4
FASHION & GROOMING
자전거로 출근하는 그의 스타일이 궁금해!
발걸음까지 경쾌해졌다! 금강제화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드 슈즈
031
반바지에 반하지! 캐주얼한 면 반바지로 완성하는 ‘쿨 비즈’ 룩
040
털털해서 미안해 단정한 반바지 스타일링을 위한 다리털 관리법
042
방전된 피부 에너지업! 빌리프 맨올로지 101 스마트 시리즈
056
출동! 발등 구조대 스트랩 샌들, 스포티에서 포멀까지
136
Fast and Furious Face 당신의 신차에 맞춤하는 뉴 선글라스
140
Be a Winner of the Date
146
3가지 타입의 폴로 셔츠 활용법 춤춰라, 혼자가 아닌 것처럼 변화무쌍한 기능성 투웨이백
152
Right Shirts Open the Door
162
그녀의 마음을 여는 서머 셔츠 6가지
PERFECT CYCLING
156
128
174
진정한 ‘자출족’을 위한 물건 23가지 반바지가 잘 어울리는 남자 쇼트 팬츠를 활용하는 7가지 스킬
178
IN EVERY ISSUE
140
8 JUNE 2015
146
목차
004
판권
010
편집장의 글
012
컨트리뷰터
014
자문단
016
독자 엽서
018
정기구독
182
독자선물
183
비타민
184
뉴 스터프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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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JUNE 2015
COVER STORY
아이돌 ‘마이네임’ 인수의 심신 단련법
고통을 끌어안으니, 한계가 사라졌다! 차세대 한류돌 마이네임MY NAME의 멤버 인수를 만났다. 오랜 기다림과 어금니를 문 노력 끝에 그가 거머쥔 <맨즈헬스> 표지 촬영 현장이 그의 농구 코트가 되었다. 그의 심신을 성장시킨 운동 이야기를 쏟아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 에디터 이남지 | 사진 김용식 | 스타일리스트 박정아 | 헤어&메이크업 혜진, 현영 by 이엘 헤어메이크업 | 어시스턴트 전해인
58 JUNE 2015
넘버로 포인트를 준 올스타 레플리카 저지 이스트 8만9천원, 라이닝이 들어간 올스타 스윙맨 하프 팬츠 이스트 6만9천원 아디다스 바스켓볼. 화이트 컬러 삭스 가격 미정 아디다스 NBA. 하이톱 농구화와 레드 컬러 손목 밴드 모두 가격 미정 나이키. 화이트 컬러 밴드 가격 미정 NBA.
“마이네임, 인수? 누구야?” 6월호 표지 모델을 접한 이들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TV 쇼 프로그램이나 예능을 꾸준히 보지 않은 다음에는 우리나라의 그 많은 아이돌 그룹을 익혀두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이제 재능과 근성으로 무장한 아이돌들은 한국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좀 떨어진다 해도,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 남아메리카 어디에선가는 수많은 팬들을 몰고다니는 스타이다. 2011년에 데뷔해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맞은 ‘중참’ 아이돌 마이네임이 그러했다. 주 활동무대는 한국과 일본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일본 정규 앨범 I.M.G를 통해 오리콘 차트 데일리 1위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 2시간~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일본 콘서트 공연 횟수만도 어마어마하다. 바로 이 차세대 한류돌 마이네임의 맏형 인수가 본지 표지에 먼저 러브콜을 보내왔다. 꽤 오래전부터 <맨즈헬스> 표지를 목표로 몸을 만들어왔다고 한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신수지의 발레 선생님이라는 이력도 지녔다. 명절 인기 프로그램인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현역 선수들과 뛰어도 될 정도라는 극찬을 받은 농구 마니아이기도 하다. 목표를 향한 열망, 궁금증을 자아내는 스토리,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몸! 아직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다 하여 <맨즈헬스>의 얼굴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5월 8일 밤 10시 빡빡한 스케줄을 마치고 스튜디오로 뛰어 들어온 그를 만났다. 전날 새벽 일본에서 귀국해 Mnet <엠카운트 다운>을 통해 네 번째 싱글 앨범 ‘딱 말해’ 첫선을 보인 후였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한 기분은?
잡지를 보거나, 쿨가이 대회를 준비하는 선배들이
이번 앨범은 ‘너무 Very 막’이라는 노래 이후
많았다. 아는 트레이너도 많은데 그들 사이에서도
한 달 반 만에 나왔다. 이렇게 단시간에 준비해
이 두 가지는 항상 화젯거리였다. 이렇게 자꾸
나온 건 처음이다. 컴백 준비 기간이 길다는
접하다보니 자연스레 ‘남자라면 한번쯤 도전해볼
점이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일본 콘서트
만한 일’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투어와 병행하면서 앨범 작업을 했다. 일본에서
발레,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꾸준히 해온
리허설하다 잠깐 들어와 녹음하고, 또 일본 갔다
것 같은데? 그런 편이다. 발레하기 전에는 4년
다시 와 뮤직비디오 찍고…. 그렇게 나온 곡이
정도 유도를 했다. 경기도 대회에 나가 2등까지
바로 ‘딱 말해’이다. 멜로디가 쉬워 중독성이 있고
올랐다. 지금의 근력을 만든 토대가 된 것 같다.
가사가 재미있다. ‘너무 Very 막’과 약간 비슷한
근력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발레하면서
부분이 있는데, 좀더 강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라
부터이다. 사실 2년 전에는 몸이 지금보다 컸다.
표현하는 데 어렵지는 않았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많이 하던 때이다. 몸무게도
그렇게 바쁜데 표지를 준비할 시간은 있었나?
더 많이 나갔고 얼굴에 젖살도 있어 지금
오래전부터 바라왔던 일이기도 하고, <맨즈헬스>
얼굴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런데 본격적인
표지 모델이라는 게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에게도
활동을 시작하면서 살도 근육도 많이 빠졌다.
큰 이점이 될 거라 판단해 놓치고 싶지 않았다.
<맨즈헬스> 표지 모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팀원들도 오늘 함께 오고 싶어할 만큼 응원해
건장한 몸, 큰 근육과는 거리가 멀어진 것이다.
주었다. 표지 촬영이 결정된 후 거의 일본에서
하지만 내 만족을 위해서도 운동은 꾸준히 했다.
지냈는데, 콘서트 준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운동에
콘서트 무대에 서면 유독 내가 벗게 되는 곡이
할애하고 식단과 수분 관리도 철저히 했다. 꽤
많아 관리를 소홀히 할 수도 없었다.
만족하고 있었는데, 촬영 이틀 전에 일본에서
표지 모델로 확정되었을 때 기분은? 욕심내던
상당히 큰 규모의 콘서트가 있었다. 그날 땀을
일이지만 의외였다. ‘내가 갖고 있는 중량이
너무 흘리면서 수분이 다 빠졌다. 콘서트가
맨즈헬스와 맞을까?’ 싶어서였다. 가슴도 더 커야
아니었다면 더 나은 모습을 담을 수 있었을
할 것 같고, 어깨도 더 넓어야 할 것 같고….
텐데…. 핑계처럼 들릴지 몰라도 그래서 좀 아쉽다.
하지만 결정된 이상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왜 그렇게 하고 싶었나? 세종대학교 무용과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2주 정도의
졸업했는데 바로 옆에 체대가 있었다. <맨즈헬스>
시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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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플라주 하프 팬츠 23만7천원 스톤 아일랜드, 블랙 컬러 롱 타이츠 가격 미정 험멜, 집업 후드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아직 인생을 말하기 부족한 나이지만, 농구 안에 인생이 있는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도 코트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난폭한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힘든 상황에 있을 때 어떤 마음을 먹어야 역전할 수 있는지 등…. 그럴 때 농구를 통한 경험치가 있기 때문인지 침착해진다.
60 JUNE 2015
블랙 컬러 팬츠 29만8천원 에비수, 컬러풀한 농구화 크레이지2 가격 미정 아디다스 바스켓볼, 블랙&화이트 손목 밴드 가격 미정 언더아머, 블랙 컬러 슬리브리스와 레더 브레이슬릿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른쪽에 놓인 갈증 해소에 탁월한 코코넛 음료는 1개당 2천900원 ZICO.
Mini Interview 생년월일 1988년 3월 10일 혈액형 AB형 가족관계 부모님, 형 농구 이외에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 새로 시작하고 싶은 운동은?골프. ‘사람이 재산이다’라는 생각 때문이다. 필드 나가서 쳐보고 싶기도 하지만, 운동하면서 대화도 많이 한다더라. 같은 이유로 야구도 해보고 싶다. 성격은? 긍정적이고 파이팅 넘친다. 스포츠 선수를 많이 따라하는 편이다. 그들의 제스처를 비롯해 생각까지. 그룹 내에서도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했는데, 이제는 그것이 나의 역할이 되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농구, 못하면 농구 게임이라도! 2015년 하반기 계획은? 6월 초까지 국내에서 활동하고, 이후에는 다시 일본에서 전국 투어가 있다. 빠르면 7, 8월경에 새로운 싱글 앨범이 나올 것 같다. 롤 모델은? 추성훈. 꾸준히 건강하게 관리한 몸과 사랑이 같은 예쁜 딸이 있는 가정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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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컬러 롱 점퍼 105만8천원, 블랙 컬러 하프 팬츠 32만원, 보스턴백 29만4천원 모두 스톤아일랜드, 농구화 크레이지8 14만9천원 아디다스 바스켓볼, 블랙 컬러 스냅백 가격 미정 비엘.
고통이 싫지만은 않았다. 심지어 즐기기까지 했다. ‘좋은 몸을 만든 사람들은 모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승자’라고 생각하니 주변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다시 보였다.
62 JUNE 2015
어떻게 운동했나? 단기간에 근육을 키우고
것이다. 그전에 춤을 배워본 적도 없다. 무용과에
농구의 매력은 무엇인가? 아직 인생을 말하기
선명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일단
지원하는 남자가 많지 않고, 어느 정도 리듬감이
부족한 나이지만, 농구 안에 인생이 있는 것 같다.
사진이니까 가슴과 어깨, 복근 위주로 많이 했다.
있어 보이니 가능성을 보고 뽑아주신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도 코트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솔직히 마른 편이라 가슴 근육이 약한 편이다.
1, 2학년 때는 발레한다고 말하기 쑥스러워서
농구에서 나의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이다.
가슴은 위, 아래, 옆을 세세하게 나눠 자극했다.
연극영화과에 다닌다는 거짓말도 했다.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팀 멤버의
복근 운동은 꾸준히 해온 탓에 부담이 적었다.
그래도 세종대학교 무용과에 들어가지
특색을 파악해서 그 사람이 골을 넣게 하는 것이
다행히 사람마다 복근 모양을 갖고 태어나는데,
않았나? 발레에 재미를 붙인 건 졸업 공연을
중요하다. 그래야 나도 같이 빛난다. 이런 점은
모양이 잘 잡혔다고 하더라. 따로 피트니스 센터에
준비하면서였다. 남자 선생님이 보여주는 턴에
마이네임의 멤버로 단체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갈 시간은 없었다. 푸시업, 크런치 등 틈틈이 할
반한 것이다. 신기하고 멋있었다. 그때부터 일 년간
된다. 또 난폭한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수 있는 맨몸 운동이 주가 되었다. 무겁지 않게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아무래도 남자이고, 여자에
하는지, 힘든 상황에 있을 때 어떤 마음을 먹어야
횟수를 늘리는 스타일로 모든 운동을 하루에
비해 체력이나 힘이 좋다보니 발전 속도가 빨랐다.
역전할 수 있는지 등…. 그럴 때 농구를 통한
20회씩 10세트를 했다. 지난 2주간 매일 그야말로
그러다 세종대학교 콩쿠르에 나가 상을 받으면서
경험치가 있기 때문인지 침착해진다.
‘하루 종일 운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시로 입학하게 되었다.
농구 선수 인수의 강점은? 자신감이다. 왠지
본인 몸의 유리한 점은? 오랫동안 댄스를 하다
‘손연재, 신수지의 발레 선생님’이라는 이력이 눈에
코트 위에 올라가면 ‘나는 절대 안 져!’라는 생각이
보니 유산소 운동량이 많고, 체지방이 적은 편이라
띈다. 그녀들과의 스토리를 공개한다면? 대학교
발동한다. 설령 지고 있다 해도 누군가 자책하는
윤곽이 잘 나온다. 대신 마른 편이라 근육이
때 아르바이트로 발레 레슨을 하면서 만났다.
것이 너무 싫다. 왜냐하면 안 질 거 같은데 진다고
커지지는 않는다. 근육을 보기 좋게 가르는 데
체조하는 친구들도 기본적으로 발레를 배우더라.
생각을 해버리면 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
집중해야 했다. 그런데 몸은 계속 변하는 것
내가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곳에 우연히 오셨던
북돋우며 함께 하는 운동이 더욱 재미있는 것
같다. 나도 예전에는 크기만 했는데…. 오랫동안
국가대표 코치님이 연결고리가 되었다. 신수지,
같다. 더 긍정적인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고.
운동하고 식습관도 바뀌고 하다 보니 내 몸 안에
손연재, 김윤희까지 너무 예쁘고 잘하는 친구들을
인수에게 농구란? 가족과 같은 것. 몸이 허락하는
또 다른 몸, 나의 진짜 몸이 나온 느낌이다.
가르치려다보니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했다.
한 죽을 때까지 함께하고 싶다. 연습 전후 꼭
식습관은 어떠한가? 무조건 한식이다. 밥과
한 2년 정도 레슨을 했는데, 지금도 선생님이라
스트레칭도 하고, 집에 가면 아이싱도 하고….
반찬의 비율이 2대 8 정도? 사실 탄수화물을
부르며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다.
사실 요즘에는 농구를 더 하고 싶고, 춤도 더 추고
더 먹어야 하는데, 콩, 멸치, 연근 같은 밑반찬을
인수에게 발레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것. 발레
싶어서 더욱 몸 관리를 한다.
좋아하고, 피자나 햄버거 같은 것은 거의 안
덕분에 <슈퍼스타 K> 오디션 때도 주목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신곡 ‘딱 말해’ 활동 계획은? 5월 24일
먹는다. 애늙은이 같다고 한다. 타고나기를 이렇게
데뷔 이후에도 발레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후 7시 AX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타고났다.
도와주었다. 예를 들면, 라디오 <러브게임>을
AX홀이 스탠딩으로 다 들어오면 2,000석 정도가
지난 2주간 식단 조절은 어떻게 했나? 아침으로는
진행하는 박소현 누나처럼. ‘발레하던 친구가
된다고 한다. 우리는 의자를 넣고 1,300명과
사과 반쪽과 달걀 2~3개(노른자는 1개만), 점심은
가수가 되었다’며 홍보를 많이 해주셨다.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틀 전부터 홍보를
고구마 60g에 닭가슴살 한 조각과 샐러드,
<슈퍼스타 K>에도 나갔나? 대학교 3학년
시작하고, 바로 오늘 오후 8시 티켓 오픈을 했는데
저녁에는 닭가슴살과 단호박을 먹었다. 운동
즈음, 졸업을 앞두고 보니 원래 하려던 가수와
3분 만에 매진되었다. 촬영 오기 바로 전에 들은 소식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
30분 전에 바나나 하나 먹고, 운동 후에는 유청
연기자의 꿈이 다시 간절해졌다. 그래서 도전한
단백질을 챙겨 마셨다. 완전 저염분 식단에 수분도
것이 바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슈퍼스타 K>
줄였다.
시즌 2였다. 발레하는 남자라는 캐릭터도 한몫해
인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는 똑같이 온다고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꾸준히 운동을
최종 22인까지 올라갔다. 지금의 회사를 만나
믿는다. 다만 순서가 다를 뿐이라고. 그것도
해왔어도 이렇게 극한을 체험해보기는 처음인
마이네임의 멤버가 되는 단초가 되었다.
농구랑 연결지어 생각한다. 아무리 최고의
것 같다.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10개
‘인수’의 연관검색어라면 ‘농구’도 빠질 수 없다.
선수라도 영원할 수는 없다고. 정상에 선 누군가가
더!’라는 사인을 들으면 어금니 꽉 깨물고 소리를
언제부터 했나? 중학교 때부터였다. 친형이
떨어지지 않는다 해도 새로이 기회를 잡은
지르면서라도 했다. 그렇게 힘들 때 한두 개 더
농구 선수를 하려다 신장 때문에 포기했다. 둘 다
누군가는 올라가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지
해야 근육이 발달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고통이
농구를 좋아해 함께 경기도 자주 보러 다녔다.
않겠냐고 말한다. 그리고 인수는 지금 올라갈
싫지만은 않았다. 심지어 즐기기까지 했다. ‘좋은
보는 만큼 안목도 생기고 선수들 분석도 하고,
곳이 많아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그리고 농구를
몸을 만든 사람들은 모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실제로 해보기도 하면서 실력이 쌓였다. 전국
할 때 그러하듯 멤버들에게도 ‘멈추지 말고 계속
승자’라고 생각하니 주변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길거리 3 : 3 농구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지금은
하자!’라고 주문을 거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그가
다시 보였다.
연예인 농구단 ‘레인보우 스타즈’ 활동도 하고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몸을 만들어 결국 그의
발레리노라는 이력이 독특하다. 어떻게 시작했나?
있다. 농구로 더욱 주목받게 된 건 올 초 설날
로망이었다는 <맨즈헬스> 카메라 앞에 섰듯이,
사실 안양예고 연극영화과에 들어가고 싶었다.
방영된 ‘아육대’에서였다. MBC 국장님까지
가수로서의 활동에도 정지선 없는 전진만이
무용과는 2지망이었다. 그런데 2지망에 붙은
알아봐주시더라.
있기를 바란다. e-menshealth.design.co.kr 63
Notice
남성미의 대제전, 쿨가이 선발대회 10주년 기념 매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남성미의 대제전’ <쿨가이 선발대회>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7월 11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의 참관을 기다립니다. 그중 두 가지 프로젝트를 눈여겨봐주세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감각을 자랑할 수 있는 ‘쿨가이 이너웨어 스페셜 라인’ 디자인 공모전 ‘쿨가이를 디자인하라~쉬반!’과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을 뽑는 피트니스 우먼 선발대회 ‘여자의 FIT을 세워라!’가 그 주인공입니다. 물론 26명의 쿨가이 10기들이 만드는 박력과 매력이 넘치는 무대도 있습니다. 10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쿨가이 선발대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맨즈헬스 홈페이지 e-menshealth.design.co.kr 맨즈헬스 페이스북 www.facebook.com/Menshealthkorea 맨즈헬스 트위터 twitter.com/mh_coolguy를 참고하세요.
20 JUN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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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가이를 디자인하라~쉬반! ‘쿨내’ 진동하는 남자의 속옷, 당신이 직접 디자인하라! 당신 머릿속의 ‘쿨가이’는 어떤 속옷을 입고 있나요? 검은색의 섹시한 속옷? 타탄 체크 무늬의 클래식한 속옷? <쿨가이 선발대회> 10주년을 기념하는 라쉬반 리미티드 드로어즈 세트, 이제 여러분이 직접 디자인해주세요. 응모 방법 라쉬반 홈페이지www.lashevan.com에서 출품 신청서 다운로드 및 접수(가로 1000px 이상의 JPG 포맷 파일, 중복 접수 가능) 접수 기간 5월 20일 ~ 6월 20일 응모 자격 만 19세 이상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수상 특전 1등 1팀 200만원 상금과 50만원 상당의 제품 2등 2팀 50만원 상금과 30만원 상당의 제품 3등 4팀 30만원 상당의 제품 심사 위원 디자이너 장광효, 라쉬반 디자인 팀장, <맨즈헬스> 편집장·아트디렉터, 월간 <디자인> 편집장·아트디렉터 심사 조건 외모와 지성, ‘두 쪽’을 갖춘 쿨가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속옷 결과 발표 7월 20일 <맨즈헬스> 8월호 공지 및 수상자 개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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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FIT을 세워라! 건강미에 지성, 감성까지 갖춘 당신, ‘FIT걸’에 도전하라!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만 뽑아서 그동안 서운했나요? <맨즈헬스>에서 1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핏걸을 선발합니다. 건강하고Fit, 지적이며Intellectual, 트렌디Trendy한 감성까지 갖춘 피트니스 우먼이라면, 지금 바로 도전하세요. 응모 방법 맨즈헬스 홈페이지e-menshealthkorea.co.kr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June.14@design.co.kr 접수 (문의 02-2262-7330) 심사 일정 5월 20일 ~ 6월 8일 1차 서류 접수 6월 9일 1차 합격자 30인 발표 6월 11일 2차 인터뷰 심사 6월 12일 최종 합격자 15인 발표 (최종 합격자는 6월 13일부터 트레이닝 및 각종 프로모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됩니다.) 응모 자격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여성 누구나 본선 행사 7월 11일 <쿨가이 선발대회> 리복 스테이지 수상 특전 <맨즈헬스> 화보 촬영, ‘맨즈헬스 공인 피트니스 코치’ 활동 자격 부여, 50만원 상당의 협찬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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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 KNOWLEDGE
당신의 성공은 아직 부족하다 프로가 되기 위한 조건, 그릿 당신에게 부족한 2% 성공의 마지막 조각을 메워라! 천부적인 재능이 성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목표를 포착하고 그것을 향해 쉼없이 달려드는 자가 승리자다. 에디터 홍정은 | 사진 김민주 | 모델 이인환 | WORDS LAURENCE ROY STAINS
102 JUNE 2015
수많은 ‘보통’ 사람들은 부러워한다. ‘특별한’ 재능을 말이다. 하지만 면밀히 따져보면 부러워할 일이 전혀 아니다. 세상에 정말 특별한 것이 얼마나 될까? 또 특출한 재능이 있다고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사실 우리 모두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히려 성공의 길에는 끊임없는 노력, 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어떤 태도’가 있다. 미국 미식축구 리그의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 팀에서 와이드 리시버를 맡고 있는 ‘웨스 웰커Wes Welker’ 선수를 보라. 천부적인 재능도 이렇다 할 환경적 조건도 없었지만 목표한 바를 쟁취하기를 멈추지 않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신도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부러워할 것은 없고, 오직 자신을 단련해가는 과정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e-menshealth.design.co.kr 103
그는 어떻게 프로가 되었는가?
보일리의 지도에 따라 웰커는 박스점프에서부터
것이다. 하지만 그는 대학교 4학년 때 공격과
웰커는 수영장에 있다. 하지만 한가롭게 물놀이를
빌로우니 클린풀Below-knee clean pulls,
수비에 걸쳐 12개의 기록을 세워 자신을 택하지
즐기는 것이 아니다. 그는 1.2m 깊이의 물속에서
싱글레그 데드리프트에 이르기까지 체육관의
않았던 다른 대학교 팀들에게 그들이 실수했다는
러닝 준비 자세를 취했다. 그러고는 물살을 거슬러
각종 운동기구들과 씨름하며 땀을 쏟아냈다. 이
것을 실력으로 똑똑히 보여주었다. 그가 돈과
오르는 연어처럼 거칠게 수면을 헤쳐나갔다. 그가
모든 것은 덴버 브롱코스팀의 트레이닝 캠프를
명예를 움켜쥐며 화려하게 NFL에 데뷔하는
수영장의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수중 걷기
준비하기 위한 훈련이다. “캠프를 제대로 소화하고
것은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그는 다시 한 번
훈련을 반복하는 동안, 물 밖에서는 트레이너인
시즌을 잘 치르려면 강도 높은 개인 훈련을
좌절을 경험해야 했다. 신인 선수 선발에서 어떤
애덤 보일리Adam Boily가 보조를 맞춰 걸으며
미리 해두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강조한다. 몸
팀으로부터도 지명을 받지 못한 것이다.
힘내라고 외쳐댔다. 미국 미식축구 리그인
상태가 최고조에 올라 있지 않거나 이런저런
이번에도 키가 문제였다. NFL 선발 담당자들은
NFL에서 11년째 활동 중인 그는 시즌 개막전을
부상에 시달리면 정신력이 약해지고 결국 패배로
작은 키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럴 수도 있다.
위해 한 달 내내 이곳에서 순발력 훈련을 해왔다.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날 아침에도 수중 훈련을
하지만 문제는 그들이 웰커의 잠재력을 제대로
수중 훈련의 효과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마치면서 웰커는 보일리에게 이런 말을 던졌다.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2004년 신인
“수비라인을 돌파해서 공간을 확보하고 볼을
“훈련을 제대로 해야 마음이 편해져서 경기도
선발에서 그는 선택받지 못했지만 256명의 신인
받아내려면 근육이 최대한 빠르게 반응하도록
잘 풀려요.” 그는 늘 지금처럼 힘이 넘치고 멋진
선수들이 NFL에 입성했다.
단련시켜야 합니다. 물의 부력은 관절의 부담을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였다. 하지만 한때
그중 웰커와 같은 포지션인 와이드 리시버는
줄여주면서 근력 강화에 매우 효과적이거든요.”
미식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이 제대로 보상 받지
31명이었다. 이들은 지금 어디로 갔을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못한 적도 있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그는
30명은 대중의 기억에서 잊힌 채 쓸쓸히
한 시간의 수중 훈련을 마친 그는 보일리를 차에
공수에 걸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미식축구계를 떠났다. 나머지 단 한 명, 래리
태우고 봄마리토 퍼포먼스 시스템스Bommarito
스타 선수였다. 하지만 특기 장학생으로 유명
피츠제럴드 주니어Larry Fitzgerald Jr.만이
Performance Systems로 향했다. 이곳은
대학에 입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형편없는
스타덤에 올라서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신인
MAT(Muscle Activation Techniques)라는
조건으로 텍사스 대학교 공과대학에 들어가야만
선발에서 탈락한 웰커에게는 사실상 선택권이
근육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체육관이다.
했다. 아마도 180cm가 안되는 작은 키 때문이었을
없었다. 하릴없이 자유 계약 신분으로 마이애미 돌핀스Miami Dolphins팀과 헐값에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07년이 되어서야 뉴잉글랜드
키울 수 있어요, 그릿 그릿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들만으로도 목표 성취를 위한 교훈을 많이 얻을 수 있다. 연습하면 그릿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2
목표를 수립하라
목표 수립은 그릿형 인간이 가진 제2의 천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성취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지난 역경에 집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금방 잊어버린 후 지체 없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다시 전진한다. 육군사관학교 생도를 대상으로 한 조사의 결과는 성취동기가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재적인 것이라면 더욱 성공적으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쉽게 설명하자면 여자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기타를 배우는 경우보다, 기타 소리나 음악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타를 배우는 경우 하나의 곡을 완벽하게 연주하는 목표에 닿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4
낙관적인 사람이 되어라
그릿형 인간들은 낙관적이다. 낙관적인 사람은 좌절을 겪더라도 그것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한다.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는 장애물로 여기며 불행에 집착하지 않는다. 비관적인 사람들은 일시적인 어려움을 영원히 지속될 극복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생각하면서 상황을 악화시킨다. 좌절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지 못한 채 스스로를 비난한다. 낙관성이나 비관성은 태생적 특성이 아니라 인식을 통해 바꿀 수 있다. 웰커는 이렇게 말한다. “좌절을 극복하는 것은 사실 어렵지 않아요. 불행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됩니다. “
104 JUNE 2015
1
어려움을 예상하라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맹목적인 낙관주의는 경계해야 한다. 미국 전역의 사무실과 학교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걸려 있다. ‘꿈꿔라. 믿어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Dream it, believe it, achieve it!)’ 깔끔하고 진취적이지만 분명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이 격언이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심어주고 결과적으로는 더욱 큰 실망과 좌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많은 학생들은 재능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능을 가졌다고 하는 사람들은 타인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엄청난 노력을 한다. 유명 인사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성공을 연습 덕분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곧 덕워스의 연구실에서 수행된 연구 결과가 던져주는 메시지와 같다. 앤더스 에릭슨Anders Ericsson 박사가 ‘집중적인 연습’을 하라고 충고하는 것은 단순히 연습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라는 의미가 아니다. 좌절, 집중, 반복 그리고 전문가의 피드백으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당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라는 것이다. 웰커가 그의 트레이너와 했던 훈련이 바로 이런 과정이다.
5
집중력을 높여라
우리는 인터넷 기업가 조 크라우스(Joe Kraus)의 말처럼 ‘집중력이 결여된 문화(Culture of Distraction)’ 속에 살고 있다. 컴퓨터, TV, 스마트폰 등 목표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 속에 놓여 있는 것이다. 덕워스 연구실에서는 1,300명의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좌측에는 지루한 수학 문제가 나타나고 우측에는 만화영화가 상영되는 컴퓨터 모니터 앞에 학생들을 앉힌 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입시 결과에 따르면 지루한 수학 문제를 선택한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67%나 높았다.
패트리어츠 팀으로 이적해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그 팀에서 그는 다섯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다섯 시즌 105회 리셉션과 여섯 시즌 최장거리 리셉션이라는 두 개의 NFL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가 덴버 브롱코스팀에 합류한 것은 2013년이다. 이때 그의 연봉은 600만 달러, 겨우 63억이었다. 어떻게 ‘겨우’라고 말할 수 있냐고? 일반 직장인에게는 꿈같은 돈이지만 NFL 최고 수준의 와이드 리시버로서는 평균 이하의 금액이었다. 올해 초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 리포트Bleacher Report의 한 기사에서는 그를 “어느 포지션에 놓더라도 NFL 정상급의 실력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는데도 말이다. 다시 그의 초기 선수 시절로 돌아가보자. 의문이 생길 것이다. NFL 선발 담당이라는 직업을 가진 자들은 도대체 왜 그의 실력을 알아보지 못했을까? 또 다른 질문은 이것이다. 웰커는 무엇 때문에 반복되는 좌절 속에서도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것일까? 덴버 브롱코스의 감독인 존 폭스John Fox는 한 단어로 그 답을 내렸다. 바로 ‘그릿(Grit)’이다. 폭스 감독이 말한 그릿이란 과연 무엇이며 웰커는 어디서 그것을 찾아냈을까?
그릿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그릿은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 남겨진 최후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e-menshealth.design.co.kr 105
그릿? 그게 뭔데!
14세 소녀의 서부 개척 시대 모험담을 다룬다. 소설
간에 내면의 그릿을 통해 최대로 활용할 수
우선 그릿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먼저 알아보도록
후반부의 클라이맥스에서 뱀으로 가득한 구덩이에
있다고 보면 된다. 그릿은 목표한 바를 실현하고
하자. 우리말로는 투지, 기개로 해석되는 그릿은
떨어진 소녀는 먼저 떨어져 죽은 시체의 뼈다귀를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해주는 도구이니까 말이다.
180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미국인들의
도구로 삼아 벽을 기어오르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어느 누구도 웰커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속어다. 그릿을 가졌다는 것은 온갖 역경과
박쥐가 그녀의 허벅지를 상처내기 위해 날아들고
리시버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발적인 열정으로
뱀이 그녀의 손등을 깨문다. 그러나 주인공 소녀는
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서 끈기있게 노력하는
괘념치 않는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그는 진짜 그릿을 가졌으니 말이다. 이제 중요한
강인한 정신력을 가졌다는 뜻이다.
용기와 담력을 발휘한 것이다.
질문을 던져보겠다. 노력이 결실을 이루기 전에
또 그것을 뒷받침할 체력, 용기, 고집으로
그릿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몰두하지 못하고 포기했던 과거가 있는가? 얼마나
똘똘 뭉쳐 있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영어에서
그릿은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 남겨진 최후의
많이 후회했는가? 그리고 그와는 반대로, 별 볼일
그릿이라는 단어가 쓰일 때는 종종 앞에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뒷받침해줄 만한
없는 일에 엄청난 시간과 돈을 들이고 집착했던
‘트루(true)’라는 형용사가 붙는다. 가장 대표적인
배경도 없고 실력도 없고 지능이 뛰어나지 않은
과거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많이 후회했는가?
경우가 소설가 찰스 포티스Charles Portis의
상황에서도 그릿은 큰 무기가 된다.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의 후회가 훨씬 많을
1968년 작품인 <트루 그릿>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다. 다만
것이다. 당신이 아직 그런 경험이 없더라도 ‘그릿
유명한 영화감독인 코엔 형제(Coen brothers)의
그것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지가 문제다.
테스트’의 점수가 낮게 나온다면 앞으로 그런
영화로 더 알려진 이 작품은 불굴의 의지를 지닌
오히려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장점이 무엇이든
후회를 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그의 말처럼 ‘트루 그릿’의 정신이야말로 목표 성취의 필요조건일 것이다. 물론 그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함은 물론이고 말이다.
106 JUNE 2015
정말 성공을 예측하는가?
열심히 공부한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IQ 테스트가 지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측정하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잠정적 결론은 무엇일까?
그릿이란 이런 것이다!
것이라면 그릿 테스트는 얼마나 용맹하고 쉼없이
‘트루 그릿’이란 옛날 소설에나 등장하는
노력하는지, 또 얼마나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고리타분한 개념이 아니라, 다른 말로 진정한
불굴의 의지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경험적 증거는 도처에 널려 있다.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열정이며 세상을 바꿔나가는 사람들에게서
이 그릿 테스트를 개발한 안젤라 덕워스Angela
발견되는 공통점이라는 것이다. 덕워스는 한
Duckworth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심리학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릿을 가진 사람들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긍정적 심리학 운동’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어요. 물론 그릿이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
성공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며 기회와
교수 휘하에서 연구를 담당했으며, 유쾌하고
재능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매우
생산적이며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의
도전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그릿형’ 사람들이 보통
공통점에 대해 연구하는 모임에도 참여했다.
사람들보다 위기를 잘 극복한다는 것이 연구를
2007년에 발간된 논문에서 그녀는 지능지수가
통해 증명되고 있습니다.” 덕워스의 연구실에
성취도를 판단하는 최고의 조사 방법이라는
소속된 클레어 로버트슨-크래프트Claire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동일한 지능지수를
Robertson-Kraft 박사는 새로운 전환점에 서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왜 성취도의 차이가
있다. “과거 10년간의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는
발생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여기서 시작된
다양한 분야에서 그릿이 매우 중요한 성공 예측
것이 그릿 테스트이다. 연구를 통해 그녀가 내린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릿의 중요성을
결론은 그릿지수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파악한 우리는 이제 그릿을 확립하는 방법에 대한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은 2004년 1,218명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신입 생도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서였다. 그녀는 입학식을 마친 생도들에게
그의 성공은 끝을 모른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담은 설문지를 나눠주었다.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친 후 웰커도 그릿 테스트를
“당신은 한 가지 목표를 설정한 후에 다른
실시했다. 그의 그릿지수는 5점 만점에 4점으로
것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까?” 일반인들은
나왔다. 생각보다는 낮은 점수였다. 그릿
이런 질문을 ‘퀴즈’라고 부르지만 심리학자들은
지수만으로 그를 설명하지는 못한 셈이다. 웨스
‘자기 측정 보고서’라고 부른다. 덕워스와 그녀의
웰커는 분명 뛰어난 운동 능력의 소유자이며
동료들은 그릿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이 질문을
정신력만으로 미식축구 스타가 된 것이 아니다.
고안했으며 ‘장기적 목표에 대한 열정과 인내력에
운동장에서 그는 판단력, 집중력 그리고 놀라운
권투선수 김수환 7전 8기의 대명사인 그, 몇 번을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나 챔피언 벨트를 손에 쥐었다. 혁신가 스티브 잡스Steve Jobs 과학기술에 인문학적 감성(human heart)을 불어 넣으려는 그의 고집은 비인간적일 만큼 지독했다. 애플 직원들은 죽을 맛이었겠지만 우리는 행복했다. 모험가 에릭 바이헨마이어Eric Weihenmayer 시각장애인인 그는 동료의 옷에 달아놓은 방울소리로 방향을 파악하여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리드빌Leadville 산악자전거 코스도 완주했다. 다음 목표는 그랜드캐니언 래프팅이다. 작가 히가시다 나오키Higashida Naoki 나오키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13세 일본 소년이다. <내가 점프하는 이유The Reason I Jump>의 저자인 그는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이 왜 그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오체불만족 닉 부이치치Nick Vujicic 양측 팔다리가 없는 채 태어난 그는 아내와 자녀를 둔 가장이자 아버지로, 희망을 전도하는 연설가이자 작가로 신체의 장애를 극복해낸 인생의 파이터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가장 큰 장애는 당신 안에 있는 두려움입니다.“ 사건 보스턴 마라톤 모두를 슬픔에 빠뜨렸던 2013년의 테러를 극복하고 참가자, 관람객이 2배로 늘어 성대하게 다시 개최되었다. 도시 캔자스주 그린스버그 2007년 EF5급 초대형 토네이도가 기반 시설의 95%를 초토화시킨 참사를 극복하고 미국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인 녹색 도시로 부활했다. 침입종 황소개구리 1970년대부터 농가의 소득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들여온 황소개구리는 토종 양서류와 물고기들을 몰아내고 이제 금수강산의 무법자로 군림하고 있다.
관한 질문’이라고 정의했다. 1학년 여름 학기의
신체 반응 능력을 발휘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강도 높은 훈련 때문에 사관생도들은 20명 중 1명
에너지가 넘쳤다. 그는 4살 때부터 축구를
꼴로 자퇴하는 경우가 많다.
시작했다. 미식축구는 12살이 되어서야 시작했고,
그런데 덕워스가 비교해보니 그릿 테스트에서
고등학교에서는 축구와 미식축구를 병행했다.
생각하지 않고 있다. 선수 생활을 2년만 더 하면
높은 점수를 받은 생도들은 자퇴 비율이 훨씬
그는 학교 운동장에서 자신의 몸을 가혹하게
1,000회 캐치 기록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낮았던 것이다. 낮은 그릿 점수를 받은 생도들에
단련시켰다. “항상 연습을 실전처럼 격렬하게
‘새로운 생각과 계획’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비해 여름 학기를 무사히 통과하는 비율이
했습니다. 연습 경기에서 전속력으로 질주해서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브롱코스팀의 젊은
60% 이상 높았다. 2년 후 덕워스는 1,308명의
토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넘치는 에너지나 혹독한
선수들이 그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 싶어한다고
신입생도를 대상으로 동일한 조사를 반복했다.
연습이 전부는 아니다. 그에게는 남다른 자질이 또
말하자 웰커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쁜 플레이에
이번에도 역시 그릿지수와 여름 학기 통과 비율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강력한 경쟁심이다. 이런
대한 기억을 최대한 빨리 지워버려야 해요.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점점 확신을 가지게 된
경쟁심이 그를 승리에 대한 열망으로 이끌었다.
경기에서 누구나 실수를 범할 수 있어요. 그
덕워스는 자신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그릿
“실전이 아닌 연습에서도 다른 아이에게 지는 것이
실수를 대범하게 받아들이는 거죠. 중요한 것은
지수 테스트를 수행했다. 결과는 물론 덕워스의
싫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보다 빨리 달리는 것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편이었다. 미국의 수능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용납할 수 없었죠. 오늘 수중 훈련을 하면서도 내
앞으로 전진해야 해요. 실수를 두려워하지
SAT 점수가 낮더라도 그릿 테스트 점수가 높은
머릿속에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어요.”
말고요.” 과연 그의 말처럼 ‘트루 그릿’의 정신이야
학생들은 학업 성취도가 뛰어났다. 이를 통해
웰커는 이제 33살이고 NFL 11년차의 베테랑이다.
말로 목표 성취의 필요조건일 것이다. 물론
덕워스는 “지능지수가 낮고 그릿지수가 높은
덴버 브롱코스 팀에서 두 번째로 경험이 많은
그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학생들은 보상심리 때문에 강한 정신력으로 더
선수다. 하지만 그는 은퇴한 이후의 삶에 대해
기억해야 함은 물론이고 말이다. e-menshealth.design.co.kr 107
TRAVEC STYLE 골프 마니아의 취향이 담긴 가방 모던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은 어떠한 여행지에서도 환영받는 스타일이다. 골퍼들이 즐겨 입는 피케 셔츠는
Care for Carrier 스포츠 마니아들의 여행 가방
용의자 4명을 잡아들였다. 그녀의 마음을 훔쳐간 죄다. 여행 가방 4개. 남자들의 취향이 반영되어 있다. 스포츠 전문가들의 진술이 뒤따른다. 범인을 알아보는 것은 그녀의 몫이다.
스마트하고 댄디한 이미지를 지녔다. 이는 모노톤일수록 강해진다. 심플한 디자인일수록 소재가 중요해진다. 고급스러운 소재는 스타일에 기품을 더해준다. 프린트를 택하려면 스트라이프가 적당하다.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의 치노 팬츠는 어떠한 상의와도 매치가 쉽다.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메탈 액세서리나 워치를 더하자. 박성호 (프로골퍼, 방송인) 골퍼들은 평소에도 스타일링하기 쉬운 피케 셔츠나 치노 팬츠를 선호합니다. 데님 팬츠나 하프 팬츠는 골프장에서의 복장 규정에 어긋나거든요. 라운딩 후 가벼운 파티에 익숙하기 때문에 모자나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도 빠뜨리지 않아요.
에디터 조혜나 | 사진 김민주 | 어시스턴트 전해인
MODERN CLASSIC 128 JUNE 2015
골프공 7만9천원(3개 세트) 마크앤로나, 클래식한 디자인의 캐리어백 97만원 리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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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이트 컬러 스니커즈 11만9천원 페이유에, 2 보잉 선글라스 62만원 톰포드 by 세원I.T.C, 3 화이트 칼라 피케 셔츠 17만8천원 빈폴맨, 4 스트라이프 티셔츠 가격 미정 랑방스포츠, 5 다크 그레이 컬러 오거나이즈 86만원 까르띠에, 6 악어 가죽
아이폰 케이스 27만5천원 로사케이, 7 모발용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 2만9천원 아베다, 8 남성전용 비비크림 2만5천원대 라네즈옴므, 9 브라운 레더 스트랩의 클래식 워치 157만원 해밀턴, 10 체인 브레이슬릿 가격 미정 구찌 타임피스 앤
주얼리, 11 그린 컬러 포인트의 양말 2만8천원 마크앤로나, 12 블루 컬러 치노 팬츠 19만원 지오송지오, 13 브라운 컬러 레더 파우치 33만원 코치, 14 화이트 컬러 모자 가격 미정 리타, 15 클래식한 디자인의 보스턴백 13만원 풋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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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마니아의 취향이 담긴 가방 세련된 스포츠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믹스매치가 필요하다.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편안하고 자유로운 이미지를 표현하자. 움직이기 편한 디자인과 땀 흡수가 좋은 아이템을 택하는 것이 좋겠다. 버클보다는 스트링이, 셔츠보다는 티셔츠가 낫다. 여기에 화려한 컬러의 슈즈나 모자, 휴대폰으로 경쾌한 포인트를 주자. 슬링백이나 히프색을 활용하면 활동에 자유를
제갈현(사이클 선수) 활동량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자연스럽게 레이어드하게 됩니다. 통기, 속건, 흡수 기능은 기본이죠. 항균 기능이 있으면 더 좋고요. 또 하나! 음악은 필수예요. 해외로 장거리 훈련을 나갈 때에는 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꼭 챙깁니다.
보장받을 수 있다. 방수 기능의 윈드브레이커를 챙기면 날씨
헬멧 28만원 POC by 와츠사이클링, 책을 펼치는 형태로 제작된 캐리어백 49만8천원 쌤소나이트.
130 JUNE 2015
URBAN SPORTY
걱정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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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글 형태의 빅 사이즈 선글라스 58만원 린다패로우 by 한독, 2 화이트 컬러 아이웨어 30만원대 이뤼지스터, 3 다이얼 터치로 작동이 가능한 워치 62만원 티쏘, 4 개성있는 디자인의 레드 컬러 헤드폰 14만8천원 야마하, 5 화이트 컬러 티셔츠
5만9천원 푸마, 6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밴딩 팬츠 39만8천원 트루릴리전, 7 블루 컬러 아이폰 케이스 3만8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8 스타일리시한 블루투스 스피커인 X100 6만9천원 로지텍코리아, 9 그레이 컬러 스냅백 4만2천원
크리틱, 10 휴대가 편한 골드 컬러 윈드브레이커 7만9천원 케이웨이, 11 그린 컬러 슬링백 58만원 코치, 12 레드 컬러 포인트의 화이트 스니커즈 12만9천원 반스. 13 실용적인 포켓 구성의 레드 컬러 히프색 3만9천원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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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TAGE & MILITARY
지브라 프린트 캐리어백 39만5천원 버튼, 4단 접이식 구조로 된 초경량 스틱 7만9천원 마모트.
캠퍼의 취향이 담긴 가방 자연을 만끽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활동에 제약을 주지 않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오염이나 구겨짐에 예민한 아이템들은 여행길을 불편하게 만든다. 복잡한 프린트가 들어갔거나 톤 다운된 컬러를 택하자. 아무렇게나 접어올려도, 주름이 가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 좋다. 여행 일정에 캠핑이나 산행 계획이 있다면 점퍼와 모자는 비비드한 컬러로 챙기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서다. 유하준 (배우, 캠핑 마니아) 튀는 것도 싫고 지루한 것은 못 참는 것이 캠퍼들의 공통 취향인 것 같아요. 행동에 제약을 주지 않는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하죠. 기온차에 민감하기 때문에 레이어드에도 일가견이 있는 편입니다. 리버서블 아이템을 선호합니다. 짐도 줄일 수 있고 스타일도 챙길 수 있으니까요.
132 JUN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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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수 기능의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32만9천원 로지텍코리아, 2 스틱 형태의 선블록 2만9천원 보닌, 3 진생베리가 함유된 기능성 올인원 에센스 9만원 씨엘포. 4 오렌지 컬러 모자 4만5천원 크리틱, 5 카키 컬러 멜빵바지 가격 미정 곽현주,
6 스트라이프 프린트 티셔츠 11만9천원 LVC, 7 레터링 포인트의 아이폰 케이스 2만9천원 리타, 8 휴대용 아이폰 충전기 7만5천원 인케이스, 9 지오메트릭 프린트 클러치 16만5천원 쿠론X커스텀멜로우, 10 컴펙트 카메라 알파5100 79만8천원
소니, 11 내추럴한 디자인의 레더 슈즈 15만9천원 사토리산. 12 클립온 미러 렌즈 선글라스 51만5천원 디스퀘어드 by 세원I.T.C, 13 프린트 백팩 가격 미정 소울랜드 by 모던웍스, 14 블루 컬러 윈드브레이커 43만8천원 잭울프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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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버의 취향이 담긴 가방 해변에서는 현란한 프린트와 네온 컬러 아이템이 돋보인다. 평소에도 개성있고 화려한 스타일을 즐겨왔다면 여행지에서도 그 유쾌함을 이어보자. 구멍이 뚫린 러버 소재 워터 슈즈나 파우치 형태로 디자인된 백팩처럼 말이다. 프린트나 디테일로 재미를 주는 아이템은 여행길에 활력소가 된다. 스윔 팬츠가 연상되는 프린트 셔츠나 래시가드를 닮은 래글런 티셔츠도 좋겠다.
스티커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캐리어 39만9천원 닷드랍스 by 라움에디션.
134 JUNE 2015
천민규(헤어디자이너, 마스터 스쿠버다이버) 다이버들만의 감성이 있어요. 자유롭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원하죠. 어쩌면 과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사실 해변에서는 프린트가 많고 밝은 컬러의 아이템들이 스타일리시해 보이거든요. 언제 어디서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방수 기능을 갖춘 아이템들을 챙겨가는 편이에요.
UNIQUE &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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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셔츠 8만5천원 커뮤니티54X챔피언 by 비이커, 2 화이트 컬러 스냅백 4만9천원대 카이아크만. 3 그린 컬러 티셔츠 4만8천원 펜필드, 4 일러스트가 그려진 블루 컬러 셔츠 10만8천원 펜필드, 5 방수 워치인 아퀴스 스몰세컨드 데이트 230만원 오리스, 6 선글라스 21만5천원 스틸러, 7 오렌지 컬러
오거나이저 55만원 코치, 8 그린 컬러 여권 케이스 25만원 코치, 9 일러스트로 위트를 더한 아이폰 케이스 4만9천원 인케이스X앤디워홀, 10 머린룩을 입은 듯한 스파클링 와인 썸머2015 3만원대 샹동, 11 고프로용 네온 컬러 실리콘 케이스 3만9천원 인케이스, 12 젖은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워터프루프 선스프레이 2만1천원대 뉴트로지나, 13 물고기가 그려진 에코백 3만5천원 유즈드 퓨처X비이커, 14 유니크한 디자인의 네온 컬러 백팩 5만5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15 투톤 컬러를 포인트로 하는 아쿠아 슈즈 8만9천원 네이티브, 16 플로럴 프린트의 쇼트 팬츠 13만8천원 타미힐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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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JUN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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