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Enfant_2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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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ember / mom & enfant

114 Hot Keyword

느린 시간 여행자의 슬로 육아 아이와 함께 있다 보면 유독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모자라는 듯한 것이 부모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아이의 성장 속도와 자연의 리듬에 맞춰 소박한 일상의 템포를 찾는 게 필요하다. 너무 조급하게 얻으려 하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더 자세히 보자. 아이가 가진 고유의 속도,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자연의 속도, 일상의 소소한 시간의 속도를 누리는 느린 시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Keyword 1

한 박자 느려도 괜찮다 Keyword 2

슬로푸드는 맛있다 Keyword 3

천천히 가야 재미있다

표지 이야기 ★ 수퍼 쌍둥이가 돌아왔다!

연일 폭염경보가 발령되던 여름날 방송인 이휘재씨의 쌍둥이 서언이, 서준이의 화보 촬영이 시작되었다. 더위에 고생하면 어쩌 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 야구광인 아빠를 닮아 공 던지기에 빠져 한껏 신났다. 촬영 전날 아팠던 서준이도 ‘알로앤루’와 KBO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야구복을 입더니 타고난 운동감각을 자랑하며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 수퍼 쌍둥이의 파워 를 보여준 서언이, 서준이에게 무한 애정을 전한다. 의상협조 알로앤루 | 모델 이서준, 이서언 | 의상스타일링 김윤미 | 헤어&메이크업 김진희(파인트리) | 사진 윤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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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ember / mom & enfant

essay & opinion

024 필승! 엄마를 명 받았습니다 026 얼토당토않은 이야기 028 침묵도 연습이 필요하다 030 하얀 치아가 까꿍 032 코딱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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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herhood Forever 맛있는 사탕을 나눠 먹어야 하고, 내가 만들어놓은 블록 집을 마구 무너뜨리고, 말도 안 되는 떼를 쓸 때는 정말 얄미운 내 동생. 하지만 가끔은 귀엽고 사랑스럽기도 하답니다.

에세이 미리 읽기 ★ 얼토당토않은 이야기 환상의 이야기는 부모라야 인내하고 옹호해 줄 수 있다. 아이의 이야기를 허튼소리로 치부하면 아이는 이야기하 기를 멈추고 성장해서는 자신만의 이야기 없이 부모나 사회,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 속에서 살아가게 될 가능성 이 크다. - ‘철학자 아빠의 인문 육아’ 중에서

★ 하얀 치아가 까꿍! 이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은 꽤 고통스럽습니다. 입 안 점막이 붉어지거나 붓기도 하고, 잇몸이 가려워서 힘 들어하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더 칭얼거리거나 침을 흘 리고, 물건으로 잇몸을 문지르며 나름의 방식으로 앓고 나야 하얀 치아가 ‘까꿍’ 하고 솟아오릅니다. –‘한의사· 치과의사 자매의 같은 상황, 다른 시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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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meber / mom & enfant

My eyes

094 그늘진 얼굴에 조명을 탁! 임신과 출산은 여자의 몸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만, 얼굴 피부에 기미나 잡티가 내려앉으면 마음이 더 아프다. 꾸준한 화이트닝 관리가 필요하다지만, 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갈까봐 무턱대고 선택하기도 어렵다. 어둡고 그늘진 엄마의 피부에 하얀빛을 밝히자.

034 꼬마 셰프의 앞치마 036 모빌: 빙글빙글 돌아라 038 저금통: 누가 내 돈을 먹었지? 040 헤어에센스: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New item

042 엄마 신상품 044 아이 신상품 046 아빠 신상품 048 배우고 싶은 클래스 050 이달의 엄마책 052 이달의 전시 054 이달의 공연 056 호텔 소식 058 세상을 바꾸는 착한 아이디어

9월의 추천 아이템 ★ 이달의 엄마 신상품

★ 이달의 아이 신상품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딸라Iittala에서 무민 가족

이번 시즌 미니멜리사에서 선보이는 슬립온은 발등 위에

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긴 머그, 접시, 유리잔, 인테리어

달린 고양이 수염이 깜찍할 뿐 아니라 말랑말랑한 재질로

소품 등 1백여 종의 제품을 국내 이딸라 매장에서 선보인다.

만들어 아이가 편하게 신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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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ember / mom & enfant

180 반짝반짝 햇살 담은 제철 이유식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잘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견디며 영근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아이의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는 건강한 이유식을 만들어보자.

Smartmom

062 임신으로 달라지는 몸, 엄마의 탄생 064 킁킁, 코가 답답해 066 기저귀 거부하는 아이 068 성향별 악기 매치 포인트 070 명절에는 예절이 필요해

이달의 <맘&앙팡> 주요 기사 ★ 맘&앙팡 리틀 페어

★ 우리는 영원한 맞수

2015년 창간 20주년을 맞은 <맘&앙팡>이 육아용품 중

넘어지는 동생에게 달려가 “괜찮니?”라고 물으며 일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이기저귀와 물티슈만 모아 작은

켜주는 언니, 오빠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여동생은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엄마들이 신뢰하고 선호하는 물

영화 속에서나 존재한다. 세상 모든 동생들에게 친절하

티슈 4개 브랜드와 종이기저귀 3개 브랜드를 엄선했습

지만 내 동생에게만은 퉁명스럽고, 이웃집 언니들은 잘

니다. 엄마와 아이의 일상에 즐거움이 스미는 종이기저

따르면서도 내 언니만은 무시하는 아이들, 도대체 어떻

귀와 물티슈를 만나보세요.

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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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ember / mom & enfant

072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육아 Q&A 090 브랜드 패션: Go out, Indians! 100 겟잇헤어 102 소통의 시작, 역할놀이 장난감 106 리뷰: 신제품의 조건 108 재미난 실험실: 속 보이는 아이 주스 체험기 110 물놀이가 끝나고 난 뒤 112 이달의 #뉴스 130 귀촌육아: 어느 날 자연으로 이사 137 소중한 감정들아, 모두 고마워 142 형제육아: 우리는 영원한 맞수 148 참을 수 없는 맛의 유혹 152 엄마를 쉬게 하는 한 페이지 156 후회하는 엄마, 성장하는 엄마 160 제가 사진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62 안전교육: 조심해야겠쥬? 164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육아 이야기 168 아빠를 부탁해 170 엄마가 그리는 동화 178 DIY: 만들기, 참 쉽죠? 184 제철반찬: 가을 밤이 깊었다 186 살림학: 신의 한 방울 188 엄마 손잡고 미술관 나들이 192 정갈한 도시, 청라 194 아이와 쉬기 좋은 고속도로 휴게소

<맘&앙팡> 온라인 이슈

꿈틀마켓 신규 셀러를 소개합니다

즐거운 이벤트가 팡팡

새로운 셀러들이 인사드립니다. 유니크한 액세서리 브랜

<맘&앙팡> 홈페이지는 늘 새로운 이벤트가 독자 여러분

드 ‘캐롤’과 사랑스러운 파티 드레스 브랜드 ‘부띠끄103’을

을 기다립니다. 주 1~2회 이벤트가 공지되니, 자주 방문

꿈틀마켓에서 만나보세요.

하고 참가하셔서 쏟아지는 혜택을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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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ember / mom & enfant

아이 성장에 맞게 찾아보는 연령별 목차 Pregnancy

36~48months

062 smart mom_Pregnancy 엄마의 탄생 072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육아 Q&A 156 후회하는 엄마, 성장하는 엄마 0~3months

060 smart mom_성향별 악기 매치 포인트 080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육아 Q&A 102 소통의 시작, 역할놀이 장난감 108 재미난 실험실: 속 보이는 주스 체험기 137 소중한 감정들아, 모두 고마워

064 smart mom_0~3months 킁킁, 코가 답답해 074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육아 Q&A

48months~

3~12months

070 smart mom_명절에는 예절이 필요해 178 DIY : 만들기, 참 쉽죠?

148 참을 수 없는 맛의 유혹 180 반짝반짝 햇살 담은 제철 이유식 12~24months

076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육아 Q&A 142 형제육아: 우리는 영원한 맞수 192 정갈한 도시, 청라 24~36months

066 smart mom_기저귀 거부하는 아이 078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육아 Q&A 162 안전교육: 조심해야겠쥬? 188 엄마 손잡고 미술관 나들이

미리 보는 9월의 디자인하우스 <마이웨딩> 한복에 예쁜 얼굴 자주 입지 않아 생소하고 어색한 한복에는 어떤 헤어 메 이크업이 어울릴까. <마이웨딩>에서는 한복 스타일링이 막막한 예비 신부를 위해 한복에 가장 어울리는 4가지 뷰티 스타일을 제안한다.

<행복이 가득한 집> 오래된 창조, 재생 건축 과거 건축물의 주요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고 원형, 그 일부를 디자인 요소로 살려 새로운 기능과 용도의 공간 으로 활용하는 ‘재생 건축’이 요즘 화두다. <행복>은 창간 28주년을 기념해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 큰 화제를 모 은 ‘재생 건축’을 소개한다.


슬로푸드는 맛있다 좋은 성분이 풍부한 토양에서 튼튼한 식물이 자라듯 질 좋은 음식을 먹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란다. 하지만 좋은 토양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햇빛도 쬐고 비도 맞으며 충분히 쉬어야 비옥한 토양이 될 수 있다. 조금 느리게 얻어진 것들이 몸에 더 좋고 맛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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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fant / 2015 september


“밥을 먹지 않는 이유를 알아맞혀 보세요” 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달고 짠 음식에 길들여져서 고민이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맛있다고 꾀어도 달지 않고 처음 보는 음식은 숟가락이 입 근처에도 머물지 않는다고. 올바른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운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김원일 사무총장은 아이가 달지 않거나 낯선 음식을 먹지 않는 이유는 미각 형성 시기, 미각교육과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미각이 형성되는 0~7세에 각종 첨가물로 달콤 하고 짭잘한 맛을 내는 패스트푸드의 ‘가짜 맛’에 길들여진 아이는 슬로푸드처럼 오래 꼭꼭 씹어야 나는 ‘진짜 맛’을 느끼지 못한다 김원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사무총장)

는 것이다. 실제 우리밀로 만든 빵을 먹어보면 즉각적인 부드러움만 느낄 수 있는 수입밀 빵과 달리 꼭꼭 오래 씹을수록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김 총장은 아이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들여주고 싶다면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올바른 입 맛을 길러주는 음식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슬로푸드는 아이의 평생 건강을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한 식재료 생산을 위해 농약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재배된 작물을 지역 내에 유통시켜 운반 과정에 따르는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슬로푸드는 다른 식물들과 경 쟁하면서 자라 생명력이 강하다. 먹는 만큼 쑥쑥 자라는 아이들에게 그 어떤 영양제보다 풍부한 영양분을 제공해주는 최고의 먹 거리인 것이다. 또한 어릴 때 올바른 입맛이 형성되면 어른이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몸에 좋지 않은 ‘가짜 맛’을 구분할 수 있어 건강 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아이의 식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부모부터 바뀌어야 한다. 손질하기가 번거롭더라도 시간을 들여 정성껏 키운 식재료로 만든 음 식을 식탁에 둘러앉아 나눠먹다 보면 음식의 진짜 ‘맛’을 느끼고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슬로푸드를 일찍부터 먹이면 어떤 점이 좋은가? 슬로푸드를 아주 어렸을 때부터 먹이면 맛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다. 국제 학술지 <영양과 식이요법학회 저 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최신호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14개월이 되기 전부터 규칙적 으로 채소와 과일을 먹은 아이들은 5세가 됐을 때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음식을 가리지 않으며 편식하는 습관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호주 퀸즐랜드 공과대 킴벌리 말란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상담을 통해 어떤 음식을 먹여

“식단을 바꾸니 아이가 달라졌어요” 김혜란(우프코리아 상임이사)

두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5년 전, 슬로푸

야 할지 배운 부모의 자녀 174명과 상담을 받지 않은 일반적인 부모의 자녀 165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추

드로 식단을 바꿨다. 밥은 무조건 현미로, 반

적하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부모가 영양 상담을 받아 가정에서 자녀에게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찬과 국은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했다. 처음에

먹인 경우 아이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좋아했다. 반면 아이의 영양에 상대적으로 덜 신경 쓴 부모의 자녀들은 채소와 과일보다 과자나 간식을 좋아하고 편식하는 성향이 두드러졌다.

는 아이들이 식단을 거부했지만 타협하지 않 고, 슬로푸드의 좋은 점과 필요성을 차근차근 설명하는 방법을 택했다. 엄마가 강하게 나가 니 아이들도 결국 바뀐 식단에 적응하기 시작

도심 속에서 슬로푸드를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달라. 1 음식에 대해 공부한다.

했고 손톱이 부러지고 굴곡이 있는 증상이 없 어지는 등 소소한 신체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 자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식

얼마 전, 무료로 농산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는데 사람들이 ‘아욱’을 몰라 아무도 가지고 가지 않았다. 맛이 없어서 안

단을 바꾸고 나타난 변화는 신체적인 것뿐만

가져간 게 아니라 뭔지 몰랐기 때문에 못 가져간 것이다. 음식에 대해 많이 알아야 맛있고 건강한 것이 어떤 것인지 선택

이 아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5~6학년일 때

할 수 있기 때문에 ‘먹을거리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의 친구들이 사춘기가 와서 성격이 신경 질적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도 그

2 둘러앉은 밥상을 추구한다.

렇게 변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지만 기우에

현재 우리 사회는 혼자 밥을 먹는 고독한 밥상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먹는 즐거움을 잃어 건강한 음식에 대한

불과했다. 오히려 식단을 바꾸고 아이들의 성

관심이 없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둘러앉은 밥상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밥상이

격이 훨씬 유해졌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식단 을 바꾸고 아이에게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

건강해질 수 있다.

려주고 싶다면 ‘먹지 마’라고 이야기하기보다

3 식재료는 농부장터와 전통시장에서 구입한다.

는 아이 눈높이에 맞춰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

대형마트는 대개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고, 각종 첨가물이 들어 있는 완제품을 구비해놓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먹

는지 알려주자.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줘

거리의 선택을 마트에 의지하게 된다. 농부장터에서는 생산자 이름을 알고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형성해 안전하고 믿

야 할지 고민이라면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 대 작전!>(웃는돌고래)을 참고하자.

을 수 있는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고 농부도 책임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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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장터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보고, 먹고, 살 수 있는 먹거리 장터 4곳.

마르쉐@혜화

문호리 리버마켓

느린농부장터 in DDP

느린농부장터@늘장

농부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 운영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만든 마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세상을

슬로푸드 철학을 실천하는 전국의 느

하는 도시형 농부시장으로 다양한 로

켓으로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이롭게 하는 일인지 알리기 위해 기

린농부와 도시 소비자가 만나 올바른

컬푸드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좋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장터를

획된 ‘2015 슬로푸드 국제페스티벌’을

먹거리 나눔 실천을 하는 직거래 장터

아하는 홈메이드 디저트는 물론, 엄마

지향한다.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

미리 엿볼 수 있는 농부장터다. 즉석

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수제 액세서

들이 가지고 싶은 수공예 제품들도 판

산물부터 농산물로 만든 요리, 생활

에서 도정한 현미밥을 판매하고 맛의

리, 옷 등도 판매한다. 저렴한 가격에

매한다. 인기가 많은 제품은 일찍 품

용품, 수공예품뿐 아니라 어린이 상인

방주로 등록된 식자재를 월별로 소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절되므로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 판매하는 장난감도 만날 수 있다.

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일시 5~11월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일시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일시 매달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

일시 8월 22일, 9월 19일, 10월 10일

일요일 오후 12~8시

오전 11시~오후 4시

오전 11시~오후 8시

오전 11시~오후 8시

장소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28길 17

장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8길 1

장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941

장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공덕역 생활놀이장터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앞 광장

북한강 문호강변

DDP 서문 출입구 미래로

집에서 아이와 키우기 좋은 채소 3

“채소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 세요” 한소윤(땡스베리팜 by 엄마농부)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 정원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채소를 길러보자.

아이가 채소를 잘 먹길 바라는 것은 모든 엄

채소를 기르면 재배 과정을 보면서 아이가 채소에 애착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슬로푸드, 슬로라이프를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마의 마음이지만 달콤한 맛이 없는 채소를 좋아하는 아이는 드물다. 우리 부부는 아이 에게 절대 “먹어봐”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 저 엄마 아빠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줄 뿐. 아이가 정리정돈을 하길 바라면 먼저 청 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쌈을 먹으며 아이를 기다리면 신기하게도 채소에 손도 대 지 않던 아이가 “엄마 나도 먹어볼래요”라고 말하며 스스로 채소를 먹기 시작한다. 식탁

상추

바질

방울토마토

식물성 섬유소, 비타민, 무기질이 풍

민트과에 속하는 바질은 집에서도 쉽

방울토마토 모종은 포트 3배 정도 크

부한 상추는 모종으로 심는 것이 간

게 키울 수 있는 허브다. 포트에 파는

기의 화분에 상토를 넣고 심는다. 키

편하다. 상추 모종을 심을 때는 화분

바질을 사오면 포트보다 3배 정도 여

가 커지면 지지대를 세워 묶어주고

끝과 상추, 상추와 상추 사이의 거리

유 있는 화분에 상토를 넣고 심는다.

일주일에 2~3번 물을 주면 된다. 다

가 최소한 한 뼘 이상 되게 심는 것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른 채소와 마찬가지로 통풍이 잘되고

좋다. 화분에 상토를 채운 다음 상추

서 키워야 하며 물이 마르지 않게 주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기른다.

모종을 심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면 잘 자란다.

엄마농부 마리의 요리 방울토마토는

자주 환기시켜준다.

엄마농부 마리의 요리 피자를 만들

반으로 자르고, 양파는 다져 찬물에

엄마농부 마리의 요리 상추는 뭐니 뭐

어주면 채소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도

담가 매운맛을 뺀 다음 물기를 제거

니 해도 쌈으로 먹어야 맛있다. 아이

맛있게 먹는다. 토르티야 도우에 토마

한다.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 다진

스스로 상추에 밥을 담고 원하는 소

토소스나 바질 페스토, 치즈, 집에 있

바질을 넣고 버무린 후 담백한 크래

스나 반찬을 얹어 먹게 한다. 부모가

는 각종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커나 바게트 빵 위에 얹어주면 맛있는

먼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와 함께 얹고 오븐에 굽는다.

간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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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fant / 2015 september

위에 항상 제철 채소를 올려놓는 것도 방법 이다. 부엌을 지나다닐 때마다 아이가 채소를 보고 만지며 탐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채소 와 친숙해진다. 그래도 아이가 채소를 먹지 않는다면 베란다 나 옥상에 채소를 길러보자. 아이와 방울토마 토를 심으며 “이건 제인이 방울토마토야”라고 말해주면 자기 것이라는 생각에 애정을 갖고 돌본다. 채소를 먹지 않던 아이도 자신이 심 고 물을 주고, 수확한 것은 먹기 마련이다.

채소를 잘 먹이는 노하우를 알려준 한소윤씨는 도 시에 살면서 텃밭을 가꾸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농부다.


채소 영웅의 탄생 슬로푸드 특공대 대장 파프리카 대장에게 사람들의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라는 임무가 떨어졌어요. 파프리카 대장을 보좌할 특공대원들을 그려주세요.

진짜 채소 영웅들을 만나고 싶다면 11월 18~22일 킨텍스에서 하는 ‘2015 슬로푸드국제페스티벌’에 놀러오세요. 음식과 농사,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인지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베이비푸드관을 운영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각 교육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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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story interview

Brotherhood Forever

맛있는 사탕을 나눠 먹어야 하고, 내가 만들어놓은 블록 집을 마구 무너뜨리고, 말도 안 되는 떼를 쓸 때는 정말 얄미운 내 동생. 하지만 가끔은 귀엽고 사랑스럽기도 하답니다.

누나, 우주 스트라이프 패턴의 바이올렛컬러 보헤미안 요크 장식 튜닉 드레스 4만9천원, 모이몰른.

동생, 태양 머스터드컬러의 니트 스웨터 가격미정, 스웨번. 베이지컬러 턱시도 롤업 팬츠 5만9천원, 젤리멜로. 화이트컬러 리넨 커튼과 제스브라운 인형, 쿠션은 모두 샐리가든. 플라워패턴의 레드컬러 블랭킷은 드로잉엣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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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fant / 2015 February


누나, 우주 바닐라컬러의 베이식 티셔츠 1만9천9백원, 젤리멜로. 아시안 플로럴 패턴의 아이보리컬러 로브 7만9천원, 젤리멜로. 라이트 그레이컬러 크롭트 팬츠 16만8천원, 봉쁘앙. 태슬 장식의 브라운컬러 앵클부츠 4만원대, 빔보빔바. 스트라이프 패턴의 헤어밴드 5천원, H&M키즈.

동생, 태양 블랙컬러 솔리드 티셔츠 1만9천9백원, 젤리멜로. 아시안 플로럴 패턴의 블랙컬러 로브 7만9천원, 젤리멜로. 체크 패턴의 와이드 팬츠 3만5천원, 모이몰른.


interview

형, 제이든 핑크와 민트컬러의 플랫칼라 셔츠블라우스 4만3천원, 베베드피노. 인디고컬러 롤업 데님 팬츠 가격미정, 봉쁘앙.

동생, 제레미 블루컬러의 플랫칼라 셔츠블라우스 4만3천원, 베베드피노. 톤 다운된 블루컬러 와이드 팬츠 7만원대, 알바베이비 by 구름바이에이치. 옐로와 그레이 컬러의 빈티지 패턴 베딩 세트 커버는 드로잉엣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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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fant / 2015 February


형, 제이든 프린지 장식의 블루그린컬러 니트 스웨터 3만9천원, 자라키즈. 소프트 오렌지컬러의 와이드 팬츠 3만9천원, 베베드피노.

동생, 제레미 브라운 스퀘어 머린 칼라 블라우스 2만9천원, 모이몰른. 그레이컬러의 키덜트한 프린트의 포켓 디테일 쇼트 오버올 4만5천원, 베베드피노.


interview

누나, 클로이 머스터드컬러의 플레어 원피스 3만5천원, 자라키즈. 목가적인 디자인의 캐멀컬러 스트랩 슈즈 5만9천원, 자라키즈. 와인컬러의 카플린 햇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동생, 카메론 머스터드컬러 니트 베스트 3만9천원, 모이몰른. 딥 올리브컬러 니트 보디수트 4만8천원, 베베드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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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fant / 2015 February


누나, 클로이 에스닉 프린트 튜닉 드레스 23만3천원, 봉쁘앙. 네이비컬러 메리제인슈즈 가격미정, 바바라키즈.

동생, 카메론 에스닉 프린트 튜닉블라우스 23만3천원, 봉쁘앙. 브라운 롤업 코듀로이 팬츠 15만3천원, 봉쁘앙. 레드컬러 메리제인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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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나연 달마시안 캐릭터가 스팽글로 장식된 원피스 가격미정, 리틀 일레븐파리. 네이비컬러 톰보이 슈즈 4만원대, 스웨번. 펠트 소재의 네이비컬러 페도라 4만3천원, 젤리멜로. 스트라이프 타이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동생, 준영 앤디 워홀 프린트 티셔츠 2만9천9백원, 유니클로키즈. 라이트컬러 데님 부츠컷 팬츠 가격미정, 보보쇼즈 by 모야. 라이트컬러 데님 슬립온 1만9천원, H&M키즈.


누나, 나연 레터링 프린트의 오렌지컬러 네오프렌 소재 플레어 원피스 59만원, 펜디키즈. 블랙컬러 페이턴트 소재의 스트랩 슈즈 5만9천원, 자라키즈. 올리브컬러 카플린 모자 8만6천원, 와들러 by 미니부띠끄.

동생, 준영 패치워크로 장식된 데님 소재 셔츠 2만9천9백원, 유니클로키즈. 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의 그레이컬러 카디건 41만원, 펜디키즈. 네이비컬러 블레이저 43만원, 펜디키즈. 울 소재의 버뮤다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레이컬러 톰보이 슈즈 4만원대, 스웨번. 타탄체크 패턴의 헌팅캡 1만7천원, H&M키즈. 라탄 소재 암체어는 컬러미스페이스.

의상협조 구름바이에이치, 모야, 모이몰른, 미니부띠끄, 바바라키즈, 봉쁘앙, 베베드피노, 빔보빔바, 스웨번 유니클로키즈, 리틀 일레븐파리, 자라키즈, 젤리멜로, 펜디키즈, H&M키즈 소품협조 드로잉엣홈, 샐리가든, 컬러미스페이스 | 모델 김우주(만 4세), 김태양(만 3세), 제이든(만 4세), 제레미(생후 28개월), 김나연(만 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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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만 5세), 클로이(만 4세), 카메론(생후 16개월) | 세트 스타일링 장양미 | 헤어 & 메이크업 드렁큰살롱 | 패션 스타일링 류민희 사진 김외밀(청년사진관) | 진행 박효성 기자, 어시스트 김민아, 이현정 www.enfant.co.kr


9월 정기 구독자를 위한 특별한 혜택 우리 아이의 첫 번째 블록 ‘짐보리 맥포머스’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색감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짐보리의 ‘마이퍼스트 맥포머스’는 우리 아이의 첫 번째 블록으로 손색이 없 다. 자석블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아 이의 소근육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포함되어 있는 카드 와 놀이북을 활용하여 색상을 맞춰보거나 간단한 조형물을 만들 면서 다양한 놀이로도 활용 가능하다. 단순한 도형의 블록을 이용 해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조합할 수 있어 창의성과 독창성을 키우 면서도 질리지 않고 오래 가지고 놀 수 있다. ✽정기구독 신청 및 문의 080-007-1200, www.enfant.co.kr, 헬로우링크 9877*4 ✽결제방법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가능 ✽헬로우링크란? 9877*4로 다이얼하면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OK! ✽헬로우링크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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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협조 짐블랑 | 사진 최상규 | 진행 김민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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