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2014.4.23 거시경제 허재환 02-768-3054
jaehwan.huh@dwsec.com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금융시장만큼이나 한국 경제도 ‘박스권(?)’에 갇혀 있다. 한국 경제성장률도 글로벌 복 합위기 후에는 예전만큼의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1분기 한국 경제는 기존 예상에 비해 부진했다. 미국 날씨와 중국 금융위기 우려 속에 모멘텀이 정체되었다. 마치 거북이가 느려 보이지만 의외로 빨리 헤엄치듯 2분기부터 한국 경제는 회복을 다시 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중국 경기 우려가 일정부분 반영되었을 뿐
만 아니라 중국 정부가 경기 방어를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수입 내 한국 비중과 한국 수출 내 중국 의존도를 감안하면 중국 경기가 안정될 경우 한국 수출 회복 속도는 다른 국가들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투자와 소비도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 덕분 에 신규 설립된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있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도 늘어나고 있다.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 노력 속에 기업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투자 측면에서 호재다. 만성적인 가계부채 부담과 부( )의 분배 문제를 감안하면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고용이 견고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고용의 질적인 측 면은 개선되지 않고 있고 임금도 늘어나지 않고 있지만 취업자와 고용률이 개선되고 있 다. 경기보다 고용시장이 훨씬 견고하다. 특히 비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취업 포기자들이 고용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점은 소비에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단기적인 위험 요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부동산 거래가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방침 이후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아파트 평균 거래량은 2008년 이후
가장 많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다른 하나는 세월호 참사 영향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여행을 비롯한 각종 활동이 취소
되고 있다. 일부 산업들은 성수기에 참사가 발생하는 바람에 경기 회복 시점이 연기되 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2013년 2013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성장률 집계방식 변경(2013 변경(2013년 (2013년 성장률 2.8%에서 2.8%에서 3.0%로 3.0%로0.2%p 상 향)을 감안해 기존 전망치 3.3%에서 3.3%에서 3.5%로 3.5%로 조정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기존 전망대로 1분 기 둔화 이후 2~3분기 2~3분기 회복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세월호 참사의 충격이 완화되는 시점에 서 내수 쪽에서 성장 상향 요인이 있다고 판단된다.
경제분석
2014.4.23
기대에 못 미친 1분기 한국 경제 24일이면 한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다. 현재 1분기 성장률 예상치는 전년비 3.7%
1 분기 한국 경제성장률 모멘텀은 4 분기 대비 다소 둔화되었을 듯
(4Q 3.6%)다. 기저효과로 4%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나 전분기 대비로는 4분기 0.9% 대 비 낮은 0.7~0.8%로 추정된다. 1분기 성장률이 둔화됐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세 가지다.
2013 년 하반기 성장의 대부분이 재고 덕분 2014 년 상반기 재고 소화 과정 필요
1) 재고 소화 필요: 2013년 하반기 분기 평균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1%인데, 재고 성장
기여도가 1.1%p에 달했다. 재고가 급증하면 1분기 가량 소진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산업활동동향에서 나타난 제조업체들의 재고율은 1~2월에도 크게 줄지 않았다. 2) 수출과 무역흑자 축소: 1분기 수출 증가율은 4분기보다 둔화되었다. 무역흑자도 마찬가
지다. 중국과 신흥국 둔화 때문인데, 순수출 성장기여도도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 3) 정부 지출 여력 제한: 2013년 이후 정부 세수 증가율이 정부지출을 하회하고 있다. 이
처럼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지출은 1분기 중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림 1. 2013년 2013년 하반기 한국 성장 대부분은 재고 증가 덕분
그림 2. 2014년 2014년 1~2월까지 1~2월까지 재고 조정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못해
(%p, 전분기 대비 성장기여도)
5
(재고/출하 비율)
순수출 고정자산형성 한국 경제성장률 (전분기 대비)
4 3
재고증감 민간소비
1.6
화학 전자장비
2013년 하반기 분기 평균 1.0%성장 재고 성장 기여 1.1%p 순수출-0.6%p, 민간소비 +0.4%p
제조업
1.4
2 1.2
1 0
1.0
-1 -2
0.8
-3
07
10
11
12
13
08
09
10
11
12
13
14
14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 지난 4분기 대비 한국 수출과 무역흑자 규모 축소
그림 4. 2013년부터 2013년부터 중앙정부 수입 증가율 둔화로 재정 여력 제한적 (%, 전년비, 12개월 누적) 40 정부수입
(조원,% 전년비) 60
한국 무역수지
정부지출
한국 수출 증가율 30 40 20 20 10
0
0
-10
-20 07
08
09
10
11
12
주: 원화 환산 기준,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3
14
08
09
10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
12
13
14
경제분석
2014.4.23
차이나 리스크는 당분간 소강 국면 그러나 1분기 성장 모멘텀 정체가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 여건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요인은 중국 위험 완화다. 중국에 대한 구조적 위험은 지속 부동산 투자( 투자(착공) 착공) 빠르게 둔화
중국에 대한 구조적 위험은 여전하다. 게다가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7.5%를 하회했
그러나 중국 금리 안정
하지만,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다행히(?) 완화되었다. 단기금리와 국채금리, 국채금리, 그리
지만, 부양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은 낮다. 더군다나 부동산 투자가 둔화되고 있다.
고 은행어음 할인율은 하락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부양책을 애써 부인하고 있으나 성장
성장 방어 정책도 정책도 꾸준히 발표 중
방어 정책들이 3월 이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정책 무게는 인위적인 경기부양보다 금융 개혁에 있다. 그러나 철도건설, 철도건설, 보장성 주택 건설, 건설,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감면, 그리고 농촌지역 지준율 인하 등을 보면 적어도 추가적인 중국 성장률 급락 가능성은 낮다.
그림 5. 중국 부동산 투자, 투자,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
그림 6. 중국 유동성 통제에도 불구, 불구, 춘제 이후 금리 하향 안정
(%,전년비)
(%)
150
12
착공면적
Shibor 7일물 13년 2Q 4.5% 3Q 4.5% 4Q 4.7% 14년 1Q 4.0%
은행어음할인율 Shibor 7일물 10년 국채금리
판매면적 (6개월 선행)
10 100
8
6
50
4 0
2
0 11.1
-50 07
08
09
10
11
12
13
14
15
자료: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7
12.1
12.7
13.1
13.7
14.1
14.7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1. 3월 이후 중국 정부 정책 날짜
기관
2014-03-13
발개위
2014-03-21 2014-03-31 2014-04-01
증감위 국무원 항저우/창사
2014-04-02
국무원
2014-04-09
지방정부
2014-04-10 2014-04-10
국무원 인민은행
2014-04-10
리커창 총리
2014-04-16
국무원
2014-04-16
은감위 증감위"
분야
관련 내용 5개의 철도 건설 프로젝트 건설 승인, 승인, 투자금액은 1,424억 1,424억 위안 투자 신강 훙류허 --줘모후/ 하얼빈-무단쟝/ 칭도우-랜윈강 /항저우-황산" 증자 부동산 개발업체 증자 허용, 부동산 보유세 확대 보류" 도시 클러스터 베이징베이징-톈진톈진-허베이성( 허베이성(징진지) 징진지) 도시 일체화 계획 발표 예정 부동산 구매제한 정책 완화 고려, 원저우시에 이은 자체적인 부동산 정책 완화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2016년까지 (2016년까지 연장) 연장) 감세/투자 판자촌 개조사업: 개조사업: 2020년까지 100만 가구 도시 판자촌/농촌 주택 개조 철도투자 확대: 확대: 철도 6600km 신설(2013년 5500km), 80% 중서부 지역 집중 5개 성(광둥/ 광둥/하이난/ 하이난/톈진/ 톈진/쟝시/ 쟝시/귀주) 귀주)에서 투자계획 발표, 발표, 총 7.13조 7.13조 위안 투자 쟝시성은 고속도로 신축/증축 등 인프라 투자에 집중" 경제 정책 경제성장의 하한선 방어, 방어, 취업/ 취업/재정/ 재정/금융에서 혼란 방지, 방지, 경제 변동성 방지 자금 공급 550억 위안 자금 공급, 8주 연속 자금 회수 이후 처음 보아오 포럼에서 6개월간 준비 과정 후 홍콩/ 홍콩/상해 증시 상호 연동제 시행 증시 -홍콩 투자 요건은 본토 기관투자자 및 증권계좌 50만 위안 이상 개인투자자 -향후 선전-홍콩과의 연계도 고려" 조건에 부합되는 현급 농촌 상업은행과 합작은행 지준율 인하 지준율 인하 -그러나, 인하범위 및 기준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음" 상업은행 우선주 발행으로 Tier 1자본 1자본 확충 우선주 발행 -공상 800억, 농업 800억, 중국 1,000억, 푸둥개발 300억 위안 -그러나 우선주 발행이 상반기 내에 실현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관측"
자료: 중국언론,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경제분석
2014.4.23
높은 중국 의존도가 갖고 있는 두 얼굴 11 년 이후 중국 성장 둔화 국면에서 한국의 대 중국 의존도는 확대
중국 경기의 하강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은 호재다. 한국 수출에서 중국 비중은 절 대적이기 때문이다. 2011년 이후 중국 성장률이 둔화되었으나, 한국의 대 중국 수출 의 존도는 더 확대되었다. 최근 잠시 흔들렸던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 비중도 늘었다. 이처럼 높아진 신흥국 의존도를 감안할 때 중국 성장 안정은 긍정적이다.
그래도 중국과 일본 간 분쟁 때문에 한국 점유율은 유지
다행인 것은 그래도 중국 수출에 있어 한국이 일본/ 일본/대만보다 대만보다 우위에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 수
입 가운데 일본 비중은 센카쿠 열도 분쟁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 반면 한국 비중은 꾸준 히 9%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수입수요가 개선될 경우, 일본과 대만보다 한국의 수혜
1 분기 수출 부진은 일시적 2 분기 중국 수출 개선에 따른 한국 수혜 예상
가능성이 높다. 물론 1분기 중국 수출은 부진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신용장 위조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2분기 중국 수출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만 좋아지면 한국 수출 개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한국의 대 미국 수출은 1~2 월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대 유럽 수출도 상당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림 7. 한국 수출에서 중국/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비중 확대
그림 8. 중국 수입 가운데 일본 비중 급감, 급감, 한국 비중은 견고하게 유지
(%, 한국 수출 중 비중)
30
(%, 중국 수입 기준 비중)
EU 일본 동남아 6
25
16
중국 미국 중동아프리카/남미
12
15
10
10
8
5
6
0 02
04
06
08
10
대 한국 대 미국
14
20
00
대 일본 대 EU
12
14
대 대만 대 독일
2010년 센카쿠 열도 분쟁
2010년 대만/중국 ECFA
4 08
09
10
11
12
13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9. 중국 수출 감소는 일시적, 일시적, 한국의 대 중국 수출은 회복 추세
그림 10. 10. 한국의 미국/ 미국/유럽 수출 개선, 개선, 동남아 수출도 회복
(%, 전년비)
100
(%, 전년비, 3MA)
중국의 대 한국 수입 중국 수출 증가율 중국의 대 독일 수입증가율
80
한국 지역별 수출
인도+ ASEAN6 미국 EU
60
14
40
60 20
40
20
0
0 -20
-20 -40
-40 00
02
04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06
08
10
12
14
00
02
04
06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08
10
12
14
경제분석
2014.4.23
신용위험 하락과 창업 지원으로 투자 수요 개선 가능성 투자도 개선될 조짐이 있다. 필자가 극적인 투자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창업은 늘어나고 있다. 신용위험도 지난해 말 이후 낮아지고 있다. 신용위험 지수 하락 대출 수요지수 상승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신용위험지수는 2013년 2013년 4분기 이후 2분기째 하락했다. 대출 수요지수
2014 년 1~2 월 창업 급증 중소기업 대출 증가
흥미로운 점은 2013년부터 2013년부터 중소기업 대출이 가계대출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신규 설립 법
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다. 기업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 투자 측면에서 청신호다.
인 수가 1~2월 1~2월 합쳐 조사이래 최대라는 사실이다. 최근 창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급증한 것
은 정부의 창조경제/창업 지원 정책에 기인한 측면이 커 보인다. 기업실사지수 가운데 투자 전망지수도 3 월 이후 반등
게다가 전경련과 한국은행에서 집계한 제조업 투자 전망은 1~2월 하락했다가 3~4월 개 선되고 있다. 속도가 가팔라지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투자를 둘러싼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 2013년을 바닥으로 설비투자 증가율은 개선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11. 11. 신용위험은 완화되고, 완화되고, 대출 수요는 개선 (pt) 60
그림 12. 12. 2013년부터 2013년부터 중소기업 대출 증가 (조원, 전년대비 증감액)
대출태도지수
80
신용위험지수
대기업 대출
중소기업 대출
가계대출
대출수요지수 40
60
20
40
0
20
-20
0
-20
-40 02
04
06
08
10
12
08
14
09
10
11
12
자료: 한국은행,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한국은행,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3. 13. 2013년 2013년 4분기 이후 창업 증가
그림 14. 14. 기업들의 설비 투자 심리 개선
(천개, 3개월 누적)
(천개, 3개월 누적)
신규 설립 법인 (L) 부도 기업 (R)
25
1.5
13
14
(%, 전년비) 60
(pt) 130
설비투자 증가율 (L) 전경련BSI: 제조업 투자 전망 (R) 한국은행BSI: 제조업 투자 전망 (R)
120 40 110 1.0
20
20
100
90
0 0.5
15
80 -20 70 0.0
10 04
06
08
자료: 한국은행,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0
12
14
-40
60 08
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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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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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14.4.23
취업 포기자들의 복귀 구조적 소비 회복 제약 요인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소득 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근 언론에서 언급되었 던 것처럼 국민총소득에서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그림15). 부( )가 기 업으로만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다. 소비 회복에 있어서 구조적 제약 요인이다.
경기 회복에 비해 빠른 고용 회복
그래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고용이다. 2013년 이후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빠르게 증가했다(그림17). 경기 회복 속도에 비해 고용 회복이 빨랐다는 의미다. 미국에서 흔히 언급되는 ‘고용 없는 성장’ 성장’이 아닌 ‘성장 없는 고용’ 고용’이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비경제활동 인구 감소의 의미
최근 의미 있는 변화 중 하나는 비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취업 포기자들이
고용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 취업자와 실업자가 함께 늘어난다. 이 때문에 경기 회복 초기에는 실업률은 높아지고, 임금은 올라가지 않는 다. 그러나 그만큼 경기에 대한 구직자들의 심리가 좋아졌다는 단적인 증거다. 취업자와 구직자들의 심리 개선은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15. 15. 국민총소득 대비 가계 비중은 계속 축소, 축소, 소비 회복 제약 요인
그림 16. 16. 반면 경기 회복 속도에 비해 고용 회복이 빠르게 진행 (%, 전년비)
(%, 국민총소득 대비 비중) 100 근로자 급여
10
(%, 전년비) 5
실질 경제성장률 (L)
가계/비영리법인
취업자 증가율 (R)
기업
8
4
6
3
4
2
2
1
20
0
0
0
-2
-1
80
60
40
-4
-2 00
-20 70
80
90
00
02
04
06
08
10
12
14
10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7. 17. 2013년 2013년 이후 취업자와 고용률 빠르게 증가
그림 18. 18. 반면 비경제활동 인구 감소, 감소, 즉 취업 포기자들의 복귀 (%)
(천명, 전년대비 증감) 1,000
61
취업자 증감 (L) 고용률 (취업자/15세 이상 인구, R)
(천명, 전년대비 증감) 800
64
경제활동참가율 (R)
600
800
(%)
비경제활동인구 (L)
63 60
600
400 200
62
400 59
0
200
61
-200 0
58
-400 60
-200
-600 57
-400 08
09
10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
12
13
14
59
-800 08
09
10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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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14.4.23
물가 하락 압박 진정 가능성 2014 년 기저효과와 공공요금 인상 계획을 감안하면 물가가 더 떨어지지는 않을 전망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더디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럽과 중국 등 주요국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기저효과와 올해 여름 경 수도를 비롯한 추가적인 공공요금 인상이 계획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2% 초반대의 물가 기대가 더 낮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물론, 한국도 완전히 디플레 압박에서 벗어났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지난 4분기 경제 성장률에서 실질 성장률과는 달리 명목 성장률은 3분기 대비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만 큼 경제 전반적으로 수요 부족에 따른 디플레 압박이 남아 있다는 증거다. 예상보다 더 디게 제조업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12 개월째 (+) 유지, 유지, 생산자물가지수는 (-) 폭 축소 중
그러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 기준 12개월 연속 (+)를 기록했다. 기업 입장에 서 더 중요한 생산자물가지수는 하락 중이나, (-) 폭을 줄이고 있다. 디플레 압박이 더 심해지지는 않고 있다.
그림 19. 19. 한국 디플레 압박은 남아 있지만, 있지만, 점차 약화
그림 20. 20. 한국 명목 성장률 둔화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
(%, 전년비) 12
(%, 전년비)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 명목 경제성장률 실질 경제성장률
15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 GDP 디플레이터
10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10
8 6
5
4 2
0
0 -2 -4
-5 00
02
04
자료: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06
08
10
12
14
00
02
04
06
08
10
12
14
자료: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위험요인은 부동산 거래 둔화와 세월호 참사 영향 한국 경제에 있어 단기적으로 볼 때 주목할 만한 위험 요인은 두 가지다. 임대소득 과세 방침 이후 부동산 거래량 증가 속도 둔화
하나는 부동산이다. 부동산 시장이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방침 이후 냉각될 조짐을 보이
고 있다. 부동산 거래증가율은 전년대비 기준으로 둔화되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아파 트 평균 거래량이 2008년 이후 가장 많다. 게다가 전세와 부동산 가격 간의 상승률 격 차가 줄었다. 아직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유효해 보인다.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각종 활동 계획 취소 또는 연기
다른 하나는 세월호 참사 영향이다. 일반적으로 사건 또는 이벤트가 경기에 미치는 충격은
일시적이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각 지역별로 여행을 비롯한 각종 활동이 취소되고 있다. 경기 회복의 분위기가 연기되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경제분석
2014.4.23
그림 21. 21. 1분기까지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
그림 22. 22.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상승, 전세 가격 상승률과의 상승률과의 괴리 축소 (%, 전월비)
(천건, 아파트 거래, 월평균) 60
광주
인천
대구
부산
경기
서울
4
서울 아파트 가격 서울 아파트 전세
3
50 2 40 1 30 0 20 -1 10
-2
0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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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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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14 년은 1~3 월 평균, 자료: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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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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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B 국민은행,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분기 둔화 이후 2~3분기 회복 2 분기 경기 개선의 핵심은 중국 우려 완화
금융시장만큼이나 경제도 소위 박스권에 갇혀 있다. 이러한 구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 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개선의 가능성이 높다. 중국 경기 우려가 일정부분 반영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가 경기 방어를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기가 안정되면 한국 수출 회복 속도는 다른 국가들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완만한 내수 회복 기대
투자와 소비도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 덕분에 창업 기업이 늘어나고 있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 각종 규제 완화 노력 속에 기업들의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설비투자 측면에서 호재다. 가계부채 부담 과 부의 분배 문제를 감안하면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고용이 견고하 다. 특히 취업 포기자들이 고용시장으로 돌아오고 있어 소비에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성장률 집계 방식 변경을 감안해 한국 경제성장률 3.5%로 3.5%로 조정
2013년 경제성장률은 성장률 집계방식 변경을 감안해 기존 3.3%에서 3.5%로 조정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기존 전망대로 1분기 둔화 이후 2~3분기 회복 전망을 유지한다. 그림 23. 23. 경제성장률 집계방식 감안해 성장률 전망치 기존 3.3%에서 3.3%에서 3.5%로 3.5%로 상향 (%, 전년비, 전분기 연율) 6 한국 경제성장률 (전분기) 한국 경제성장률 (전년비) 5
4
3
2
1
0 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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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2011년
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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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주: 2014 년은 전망치, 자료: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4Q
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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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2013년
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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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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