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회복시기 지연, 후퇴도 여기까지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작기계 산업을 뒷걸음질치게 함
비중확대 (Maintain) Industry Report 2014.9.24
지난 4월까지 기계업의 대표격인 공작기계 산업의 회복 신호가 강하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의 시리아 공습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회복세를 기대했던 유럽의 제조업 경기가 다시 뒷걸음질 쳤다. 이러한 불안감이 한국의 내수 투자를 다시 둔화시켰고, 국내 설비투자관련 지표(제조업가동률, BSI지수 등)들도 고개를 떨구었다. 즉 한국의 공작기계산업 회복은 유럽의
경기회복이 다시 관건이 되었다고 본다. 미국은 여전히 우호적인 위치로 보인다. [조선,기계]
1. 수출: 1) 미국: 지난 상반기 수주는 1Q 부진 2Q 평년, 3Q는 횡보 수준이다. 2) 유럽은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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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경기부양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수출이 둔화되었으나 기대감은 살아있다. 3) 중국은 내수/수출 둔화로 기계 설비투자가 크게 둔화되었고 정부의 소규모 부양책으로는 설비투자 회복이 쉽지 않다. 2. 내수: 유럽과 중국의 설비투자 둔화요인으로 인해 국내 설비투자 증가 세와 BSI(제조업경기실사지수)가 하락하였다. 설비투자 회복이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다.
유럽 ECB의 경기부양 압박 커질 전망 유럽 경기회복이 재 관건 유럽의 9월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가 50.5로 잠정 집계되었다. 전월 50.7과 시장 전망 치 50.6을 하회하였다.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의 시리아 공습 등 지정학적인 위험요인 외에 도 원자재 디플레 위험까지 겹쳤고, 유럽 ECB의 경기부양 지연으로 유럽의 경기지표는 더 욱 악화되었다. 따라서 향후 유럽 ECB의 경기부양에 대한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투자유망종목: 두산인프라코어, LS산전, 와이지원 유럽의 경기지표 둔화로 국내 공작기계 산업의 회복은 지연될 것이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 크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가는 이를 충분히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 이 한국의 관련 기업 주가가 경쟁국 대비 가장 많이 하락하였다. 국제적으로 유럽 경기에 대 한 민감도가 비슷해진 만큼 한국 기업에 대한 디스카운트 요인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본다.
최근 달러 강세로 위험요인이 하나 완화되었다. 유럽의 경기회복이 느릴 것이지만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중국도 큰 차이가 없어 보여, 위험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회복시기는 지연되더라도 추가적인 후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기계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투자유망종목으로 두산인프라코어(042670/매수/TP: 17,000원), LS산 전(010120/매수/TP:83,000원), 와이지원(019210/Not-rated)을 추천한다. 글로벌 공작기계 수주와 중요 국가별 공작기계업체 주가 추이 340
글로벌 공작기계 (R) DMG 모리세이키 (독, L)
290
두산인프라코어 (한, L) 화낙 (일, L)
240
180 160 140 120 100
190 80 140
60 40
90 20 40 0 07.1 07.7 08.1 08.7 09.1 09.7 10.1 10.7 11.1 11.7 12.1 12.7 13.1 13.7 14.1 14.7
자료: 한국공작기계협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