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게임사 캐시카우 게임에 얹히는 프리미엄 모바일 ‘롱런’ 롱런’ 게임들, 게임들, 즉 안정적 캐시카우에 대한 프리미엄 발생 Sector Update 2014.11.5
롱런 게임의 투자 매력 증가하며 중소형 온라인게임으로 관심 전이 중 중소형 온라인게임 리레이팅
신규 파이프라인에 관심 가져야 할 때
[창조비즈니스]
최근 온라인게임주들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진다. 최근 몇 년간 게임업종의 무게중심이 모바일게임
이대우 02-768-4132 daewoo.lee.a@dwsec.com
쪽으로 치우쳐 있었음을 감안하면 다소 생소하다. 이에 나름의 해석을 내려보았으며 다소 주가상 승세가 지나친 측면은 있으나 의미있는 변화라는 판단이다.
안정적 캐시카우에 부여되는 프리미엄, 중소형 온라인게임으로 번지는 중 모바일게임 업종의 성숙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소 위 ‘롱런’ 롱런’게임 즉 검증된 안정적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사들과 그렇지 못한 회사들 의 주가 엇갈림이 나타나고 롱런 게임들에 프리미엄이 부여되면서 ‘검증된 캐시카우’ 게임의 중요 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수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이나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캔디크러쉬사가’ 등 해외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가 국내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나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와 같은 사례로 이어지면서 모바 일게임주 사이에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중소형 온라인게임들의 인상적인 주가흐름에는 이러한 안정적 캐시카우 게임에 대한 투자자들의 목마름이 깔려 있다는 판단이다. 수년 혹은 수십년에 이를 정도로 검증된 라이프사이클과 안정된
커뮤니티를 갖고 있는 온라인게임사들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기존 캐시카우에 온라인/ 모바일 신규 게임 파이프라인이 얹히는 경우 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 다. 일부 중소형 온라인게임주들의 주가들은 이러한 기대감을 지나치게 빨리, 혹은 과도하게 선반영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런칭의 성적표가 나오면서 일부 주가는 진정 국면을 거치겠으나 궁극적으로 중소형 온라인게임사들의 리레이팅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는 1) 최근 경기침체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엔터테인먼트/타임킬링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것으 로 짐작되어 게임업종 전반의 멀티플 상승이 기대되고, 2) 모바일게임의 확산이 게임 인구의 저변 을 확대해주며 온라인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시켜줄 가능성이 높으며, 3) 온라인게임 시 장의 지역적 확장에 필수적인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의 보급은 글로벌하게 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N스크린화의 진행은 게임업종 전반의 기업가치 상승을 촉진할 전망이다. 모바일디바이스의 확산은 영상컨텐츠 및 게임컨텐츠에 대한 수요를 확대시킬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중소형 온라인게임주 리레이팅 기대
신규 파이프라인에 관심 가져야 할 때
최근 상당 기간 게임업종 투자는 모바일게임/온라인게임 이분법과 모바일게임에 의한 온라인게임 시장의 잠식이라는 아이디어에 익숙했으나 모바일게임의 확산이 게임 인구의 저변을 넓혀주고 온라 인게임에의 접근성을 개선시키는 측면에도 이제는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중소형 온라인게임의 신규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중소형 게임사 캐시카우 게임에 얹히는 프리미엄
최근 온라인게임주들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진다. 최근 몇 년간 게임업종의 무게중심이 모바일게임 쪽으로 치우쳐 있었음을 감안하면 다소 생소하다. 이에 나름의 해석을 내려보았으며 다소 주가상 승세가 지나친 측면은 있으나 의미있는 변화라는 판단이다. 그림 1. 주요 온라인 게임주 연초 이후 주가 추이 (14.1.1=100) 350 넥슨지티
웹젠
소프트맥스
드래곤플라이
300 250 200 150 100 50 0 14.1
14.3
14.5
14.7
14.9
14.1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 모바일 ‘롱런’게임 회사들의 약진 그 시작은 ‘롱런’게임 회사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롱런게임이란 글로벌 흥행 혹은 검 증된 제품수명을 자랑하는 모바일게임들, 즉 일정 기간 이상의 안정적인 트래픽 유지라는 레코드 를 확보하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지역적 기반 확대가 확인된 경우이다. 모바일게임 업종이 성숙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소위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
과정에서 모바일게임 가운데에서도 안정적인 라이프사이클이 검증된, 소위 ‘롱런’ 롱런’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에 프리미엄이 부여되면서 안정적인 캐시카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듯 하다. 그 시작은 아마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장기간 세계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킹 디지털 엔터테인 먼트(King Digital Entertainment, 이하 킹디지털)가 상장 직후 조정을 딛고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시현하면서부터로 파악된다. 단일 게임 의존도가 높은 회사들에 대한 가치평가가 너그러워지면서 유사 업체들에 대한 투자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2. 킹 디지털 분기 영업이익 및 주가 추이 (백만달러) 350 300
(달러) 25
14.3.25 상장
영업이익 (L) 주가 (R)
20 250 15
200 150
10
100 5 50 0 13.1
13.4
13.7
13.10
14.1
14.4
14.7
주: 14년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4.10
15.1
0
중소형 게임사 캐시카우 게임에 얹히는 프리미엄
이런 흐름은 먼저 선데이토즈로 이어졌다. ‘캔디크러쉬사가’와의 유사성 논란이 있었던 ‘애니팡2’ 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연초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반납하고 있던 선데이토즈 주가가 반등에 성공 하고 킹디지털의 주가 궤적을 따라가며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기 시작하였다. 그 바탕에는 유사 게임인 캔디크러쉬사가가 이미 장기간에 걸쳐 입증해준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높은 충성도와 ARPU(average rate per user: 유저 평균 지불액)의 유저들과 결합하여 마련해 준 안정적 수익 기반이 있다. 그림 3. 캔디크러쉬사가의 주요 국가별 매출 순위 추이( 추이(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0
CA CN
100
FR DE
200
IT JP
300
SG KR
400
UK US
500 600 12.12
13.3
13.6
13.9
13.12
14.3
14.6
자료: Appanni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 애니팡2 애니팡2의 국내 매출 순위 추이( 추이(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0
5
10 Overall Games
15
20
25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자료: Appanni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한편 컴투스가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은 두드러진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주가의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가장 확실한 모바일게임 플랫폼은 대규모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는 특정 모바일게임 그 자체임을 감안하면 컴투스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한단계 도약을 이루었다는 판단이다. 특히 다양한 국가에 걸쳐 확보된 유저베이스는 좀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겡미 매출 추이를 기대해볼 수 있게 하는 요인이다. 이들 롱런게임들은 모바일게임의 전형적인 특징인 짧은 수명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들이다. 출시 된 게임의 다운로드/매출 순위 상승이 모멘텀을 제공해주더라도 그 상승추세가 언제 꺾일지 모른 다는 불안감이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면 검증된 롱런게임 보유 업체들의 기업가치에는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이 부여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중소형 게임사 캐시카우 게임에 얹히는 프리미엄
2. 롱런 게임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온라인게임 쪽으로 관심 확산 게임업종 주식의 주가 퍼포먼스는 결국 게임의 흥행 여부에 달려 있고, 게임 주식이 안정적인 투자 흥행,, 혹은 이를 낙관할 수 있게 해 주는 근거들 대안으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결국 개별 게임의 장기 흥행 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최근 중소형 온라인게임 주식들의 전반적인 주가 퍼포먼스가 양
호한 데는 상기와 같은 논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게임의 장기 흥행을 가능케 하는 요인들은 깊이, 깊이, 몰입도, 몰입도, 커뮤니티 등이 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 프트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상 RTS(실시간 시뮬레이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나
웹젠의 뮤(이상 RPG(롤플레잉게임)), 넥슨지티의 서든어택이나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이상 FPS(1인칭슈팅)) 등 초장기(
期) 제품 수명을 자랑하고 있는 게임들의 경우 이 세 가지 요인
을 상당한 수준으로 두루 충족시키고 있다. 온라인게임은 1) 터치 하나로 구현할 수밖에 없는 모 바일게임 대비 키보드 하나를 다 써야 할 정도로 복잡한 조작법을 익혀야 하며 2) 화면의 크기도 모바일게임 대비 일반적으로 크지만 복잡한 조작법이 가능하므로 현실세계의 좀더 많은 부분을 사이버상에 구현할 수 있고 3) 좀더 구속력이 강한 커뮤니티의 뒷받침이 존재한다. 모바일게임 가운데에는 클랜 등 커뮤니티 베이스에 공성전 위주의 컨텐츠로 이루어져 있는, 즉 위 3가지 요인을 가장 근접하게 충족시키는 클래시오브클랜 등 RPG류를 소위 ‘하드코어 게임’이 라고 일컫는데 최근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은 이와 같이 안정적인 라이프사이클의 하드코어 게임 개발에 점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최근 중소형 온라인게임들의 경우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거기에 모바일 게임이든( 게임이든(넥슨지티, 넥슨지티, 웹젠, 웹젠, 드래곤플라이 등) 온라인게임이든( 온라인게임이든(소프트맥스) 소프트맥스) 신규 라인업 추가에 대한 기 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체로 그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어 본격 출시 이후 일부 진정 국면을 거칠 가능성이 높겠으나 궁극적으로 이들 중소 형 온라인게임사들의 리레이팅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1) 최근 경기침체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타임킬링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되어 게임업종 전반의 멀티플 상승(게임주는 주요 경기방어주 중 하나이다)이 기대되고, 2) 모바일게임의 확산이 게임 인구의 저변을 확대해주며 온라인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시켜줄
가능성이 높으며, 3) 온라인게임 시장의 지역적 확장에 필수적인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의 보급은 글 로벌하게 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 5. 모바일기기의 확산에 따른 게임시장 확대: 확대: N스크린 N스크린 효과 (분) 600 500
Tablet
Phone
PC
TV
400 300 200 100 0 TV only
TV + PC
주석: PC는 데스크탑 및 노트북 포함, 자료: KPCB, ComScore(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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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TV + PC + Phone
TV + PC + Phone + Tablet
중소형 게임사 캐시카우 게임에 얹히는 프리미엄
한편, 한편, N스크린화의 N스크린화의 진행은 게임업종 전반의 기업가치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기 그림은
모바일디바이스 확산에 따른 컨텐츠 수요의 확대를 보여준다. N스크린화로 인해 TV 시청시간이 다른 기기들에 의해 잠식되는 게 아니라 더 늘어난다는 것은 N스크린화가 컨텐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더 늘린다는 방증이다. 예전에는 외출 혹은 이동 중 영상컨텐츠나 게임 등을 소비할 수 있는 디바이스의 뒷받침이 없었다고 하면 N스크린화가 이를 가능케했기에 영상컨텐츠나 게임컨 텐츠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이는 추가적인 컨텐츠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이해된 다. 모바일디바이스의 확산, 확산, 즉 N스크린화의 진전은 영상컨텐츠 뿐 아니라 게임컨텐츠의 수요를 진작시키 고 저변을 넓힐 것이며, 이는 모바일/온라인게임 모두의 투자 매력도를 증가시킬 것이다.
3. 중소형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의 신규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듯 아직까지도 게임업종 투자에 관한한 많은 투자자들이 모바일/온라인 이분법 및 모바일 롱 & 온 라인 숏 기조에 익숙하나 둘 간의 관계가 그렇게 일방적이기만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모바일게임의 확산은 게임 인구의 저변을 넓히고, 온라인게임에의 거부감을 완화시켜 온라인게임 에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측면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숙은 필연적으로 롱런 게임들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이어질 것 이며 이는 다시 온라인게임 업체들에 대한 리레이팅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검증된 캐 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 온라인게임사들의 신규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는 판 단이다. 표 1. 주요 온라인 게임사 캐시카우 및 신규 파이프라인
()
종목( 종목(시총 순)
캐시카우
신규 파이프라인
넥슨지티
서든어택(온라인)
서든어택2(온라인) RPG(모바일. 제목미정) 서든어택M: 듀얼리그(모바일. 서비스 중)
웹젠
뮤, R2, C9, 메틴2 (이상 온라인)
대천사지검(온라인. 서비스 중) 뮤 더 제네시스(모바일. 서비스 중) 전민기적(모바일)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온라인)
캐주얼게임(모바일, 제목 미정) FPS(모바일/온라인, 제목 미정)
소프트맥스
SD건담 캡슐파이터(온라인) 이너월드(모바일)
창세기전4(온라인) 주사위의 잔영(모바일)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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