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1 경제분석 경기 모멘텀은 둔화되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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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분석

2014.12.2 [경제] 최홍매 02-768-3439

hongmei.cui@dwsec.com

경기 모멘텀은 둔화되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님 11월 중국 국가통계국 PMI 지수 코멘트 11월 중국 NBS 제조업 PMI지수는 하락,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계절성을 감 안해도 부진한 수준이고, 대부분 하위지수들이 둔화되었다. 제조업 부진 영향으로 향후 GDP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다. 다행인 것은 부동산 가격 둔화세가 진정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거기에 금리인하 효과가 기대되면서 4분기 중국 GDP 증가율은 7% 초반을 무난한 달성할 것이다. 지표의 둔화로 오히려 정책 기대감은 커졌다. 향후 수출악화,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완화정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시장 기대치가 낮아진 만큼 연말까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접어도 될 듯하다.

예상을 하회한 11월 중국 NBS 제조업 PMI 지수 중국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중국 11월 HSBC 제조업 PMI지수에 이어 전일 발 표된 NBS제조업 PMI지수도 하락하였다. 11월 NBS제조업 PMI지수는 10월보다 0.5pt 하락한 50.3pt를 기록, 시장예상치인 50.5pt를 하회하였다. 11월 NBS 제조업 PMI 지수 는 최근 8개월래 최저수준이다. 4분기 중국 GDP는 3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성을 감안해도 부진 계절성을 감안해도 부진하다. 통상 11월 제조업 PMI지수는 10월 대비 하락한다. 하지만 올해는 하락폭이 평균을 초과하였다. 2005년 이후 11월 제조업 PMI지수는 10월보다 평 균 0.40pt 하락해왔지만, 올해는 전월보다 0.50pt 하락하였다. 계절성을 감안해도 하락 폭이 크다. 또한 생산, 주문 등 대부분 하위지표들이 전월보다 부진하였다. 그림 1. PMI지수 PMI지수 중 주요 하위지수는 모두 전월보다 둔화 (pt)

그림 2. 11월의 11월의 계절성을 감안해도 제조업 PMI는 PMI는 부진

생산 신규주문 신규수출주문

70

(pt, 전월대비) 3

2005년이후 평균 2014년

2 60

1 0

50

-1 40

-2 30 05

07

09

자료: WIND, CEI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

13

-3 1월

3월

5월

자료: CEI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7월

9월

11월


경제분석

2014.12.2

중국 경기 모멘텀 둔화 11월 NBS 제조업 PMI지수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11월 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10월과 10월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 제조업 PMI 하위 지수 가운데 산업생산 증가율에 선행하는 신규수주와 최종재 재고 지수 차이는 10월(3.0pt)과 같은 수준이다. 3분기 평균(5.1pt)보다 낮다. 즉 4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은 3분기를 하회할 가 능성이 높다. 산업생산과 GDP증가율의 관계를 감안하면 4분기 중국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기정사실화 된 듯 하다. 4분기 GDP는 7%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2) 중•소형 기업들의 경기 악화 지속: 지속: 대형기업 PMI지수도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50선을 상회한 반면, 중·소형 제조업 PMI지수는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다. 특히 소형기업의 PMI 지수는 7월 50.1pt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년 반 동안 50pt를 하회하고 있다. 경기 둔 화 영향을 소형기업이 가장 많이 받은 것이다. 서베이 대상 중 중소형 기업 비중이 상대 적으로 높은 HSBC 제조업 PMI지수가 국가통계국 PMI보다 부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3) 대외수요 대외수요 부진: 부진: 11월 수요 관련 지표의 하락폭이 컸다. 특히 신규수출주문 지수는 전 월대비 1.5pt 하락한 48.4pt를 기록, 하위지수들 중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연초 이후 최저수준이다. 유럽, 독일 등 선진국 경기 둔화 영향이 수출에도 영향 을 미친 것이다. 3분기 성장동력이었던 수출이 4분기에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 디플레 압력 증대: 증대: 11월 투입물가 지수는 44.7pt로 올해 3월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요 부진뿐만 아니라 원유를 비롯한 글로벌 상품가격 하락도 중요한 요인이다. 기업들의 가 격 협상력이 약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적극적인 재고를 확충 가능성도 낮아졌다. 5) 내수 부진도 부진도 지속: 지속: 해외제품 수요를 반영하는 수입지수는 전월대비 0.6pt 하락한 47.3pt를 기록, 2013년 3월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출과 수입 지수모두 기준치를 하회하 였다. 4분기 수출과 함께 내수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내수둔화는 향후 한국의 대 중국 수출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그림 3. 신규수주와 최종재 지수 차이는 하락하였지만 2분기 평균 상회 (pt) 20

(%,전년동기비) 25 신규주문과 완제품재고 지수 차이(L) 산업생산 증가율(R) 20

10

그림 4. 중·소형 소형 기업의 경기는 둔화는 지속 (pt) 56

대형기업 중형기업 소형기업

53

15 0

50 10

-10

5

-20

0 07

09

자료: CEI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

13

47

44 12

13

자료: CEI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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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14.12.2

제조업 PMI지수 PMI지수가 지수가 하락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님 중국 경기 모멘텀이 약해졌고, 대내외 수요 부진으로 4분기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 하다. 다행인 것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10월 부동산 판매면적 증가에 이어 11월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약화 되었다. 부동산 경기와 중국 소비의 관계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내수둔화를 방어하는데 긍정적이 다. 더불어 11월말 단행된 금리인하 효과가 기대되면서 4분기 중국 GDP 증가율은 정부 목표치인 “7.5% 정도”의 수준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다. 지표둔화로 오히려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인민은행이 11월 말 깜짝 금리인하를 한 것도 결국 중·소기업과 부동산 경기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향후 수출의 악화,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이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완화 정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 적으로 시장 기대치가 낮아진 만큼 연말까지 중국경기에 대한 우려는 접어도 될 듯하다. 그림 5. 유럽, 유럽, 독일 등 선진국 경기둔화 영향으로 수출주문지수 하락 (%, 전년동기비, pt)

(pt)

NBS 제조업 PMI지수 수출주문 지수 독일 PMI EU PMI

65

그림 6. 디플레 우려 확대, 확대, 기업들의 기업들의 재고확충은 지연될 것

80

(%,전월비)

NBS 제조업 PMI 투입물가지수(L) 생산자물가지수(R)

2

55 60

0

40

-2

45

35

25 07

09

11

-4

20

13

07

09

11

13

자료: WIND,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EI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7. 중국의 내수부진은 내수부진은 한국의 대 중국 수출에도 부정적

그림 8. 10월 10월 부동산 판매면적 증가에 이어 가격 하락세도 둔화

(%, 전년동기비)

(pt,전년대비) 20

60

10

(%,전월비) 1.6 주택평균가격(L) 100대도시 가격지수 상승율(R)

(천 위안/평방미터) 12

0.8

30 9

0 0.0

0 -10 6 -30

-20

-0.8

NBS 제조업 PMI 수입지수(L) 한국 대 중국 수출증가율(R) -30

-60 06

08

자료: CEI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0

12

14

3 10.6

-1.6 11.6

12.6

자료: WIND,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3.6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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