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7 연기금의 증시 영향력 확대 및 배당 관심 제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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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망

2014.12.8 투자전략 노아람 02-768-4153

aram.noh@dwsec.com

연기금의 증시 영향력 확대 및 배당 관심 제고 통상적으로 연기금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연기금 순매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보여왔다. 이는

연기금이 중장기 목표 비중을 정해두고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목표 비중을 채우기 위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7월 이후 오히려 연기금 순매수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상반기 연기금의

일평균 순매수 금액은 284억 원이었는데 하반기에는 62억 원을 순매수했다. 연말까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투자 매수 여력은 남아 있다. 있다. 2014년 국내주식 목표 비중이

20.0%인데 3분기 말 19.1%를 기록했다. 목표 보유 금액은 96조 원인데, 3분기 말 88조 원을 보유했고 10월 이후 연기금이 2,324억 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연기금의 특성상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리기보다는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연기금의 중장기적인 증시 영향력은 확대될 것이다. 것이다. 그 이유는 크게 1) 정부의 ‘주식시장 발전 방안’’을 통한 연기금 역할 강조 강조,, 2) 배당주주권 행사 허용 때문이다. 방안 때문이다.

지난 11월 26일 ‘주식시장 발전 방안’ 발표에서는 기대했던 세제 혜택 내용은 제외되 었으나, 연기금의 주식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수급적으로 긍정적이다. 기관 투자자 역할 강화의 주요 내용은 1) 연합 연기금 투자풀을 설립하여 중소형 연 기금의 운용을 지원하고, 2)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한도를 현행 10%에서 20%로 개정하는 것 등이다. 이는 기존 연기금들의 주춤한 매수세를 보완시켜 줄 것이다. 한편, 지난 2일 정부는 연기금이 배당주주권을 행사하도록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 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내년 1월부터 개정안이 시행되며, 실질적으로 연기금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시기는 배당 규모가 결정되는 2월으로 판단된다. 연기금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배당관련 주주권 행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보여, 1) 시가총액 5,000억 5,000억 원 이상 종목 중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5% 이상이고, 이상이고, 2) 배당성향이 낮아져있고( 낮아져있고(향후 배당성향 상승 가능성 감안), 감안), 3) 안정적인 순이익( 순이익(올해 순이익 급감한 종목 제외, 제외, 순이익 변동성 50%미만 50%미만) 미만)을 내는 종목에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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