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 동전의 뒷면
중립/비중확대 (Maintain) Sector Update 2014.12.16
[정유/화학] 박연주 02-768-3061 yeonju.park@dwsec.com 배영지 02-768-4123 youngjee.bae@dwsec.com
예상보다 큰 폭의 유가 하락으로 4분기 실적 둔화 폭 커질 전망 유가가 크게 하락해 정유화학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은 둔화 폭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 아졌다. 정유사들의 경우 대규모 평가 손실과 부정적인 래깅 효과가 예상된다. 화학 업체들 의 경우 60~90일 전에 구입한 납사를 투입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래깅 효과가 크게 발생할 전망이다. 이는 결국 유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향후 관건은 언제 어느 수 준에서 유가가 하락세를 멈출 것인지 이다.
유가, 펀더멘털보다 수급에 따른 언더슈팅 국면, 2분기 이후 회복 가능성 높아 최근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미 초기 투 증가 자가 이루어진 광구의 경우 직접 채굴 비용 이상만 되면 계속 생산하는 것이 유리하고, 석 유개발 업체들은 탐사 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수익성이 좋은 광구의 생산에 집중하면서 손실 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미 유가가 50달러대로 하락한 상황에서 미국 셰일 오일 업체들이 과거와 같은 생 산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합리적이지 않다. 공급 측면에서 변화는 분명 나타나고 있다. 미국 North Dakota 지역은 11월 원유 시추 허가 건수가 10월 대비 30% 감소(영업 있다 일수 감안 시 10% 감소)했다. 석유개발 업체 코노코필립스는 15년 Capex를 14년 대비 20% 줄이기로 하였다. 미국 원유 생산이 15년 15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본격적으로 조절되고 조절되고 하반기부터 하반기부터 계절적으로 원유 수요가 개선되면서 유가도 2분기 이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판단한
섹터 전략: 롯데케미칼 Top pick 유지 유가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정유화학 업체 주가가 시장을 아웃퍼폼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당사는 현재 유가가 언더슈팅하고 있으며 2분기 이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특히 화학 업체들의 경우 저유가가 산업 구조 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경쟁자들의 Capex를 축소시켜 에틸렌 사이클 강세를 가져올 것이라는 측면에서 유가 하락 국면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매수/ 매수/목표가 200,000원 200,000원)의 에틸렌, 에틸렌, MEG 등의 수급 상황이 가장 타이트해 유가 안정화되면 실적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전망이다. 전망
유가 시나리오: 시나리오: 15년 15년 2분기 이후 미국 생산 조절, 조절, 계절적 수요 회복으로 개선 전망 (달러/배럴) 120
WTI
Brent
100
(H1'15)
(H2'15)
미 원유 생산 증가세 지속
미국 생산 조절
수요 증가 제한
수요 회복(계절 수요)
⇒ 공급과잉 지속
OPEC 감산 기대 ⇒ 공급 과잉 완화
80
60
40 14.7
14.10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5.1
15.4
15.7
15.10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