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청신호로 출발한 부동산 시장 2015년 새해는 어떻게 될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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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23.

[부동산] PB이슈리포트 KDB대우증권 컨설팅지원부

2014년 청신호로 출발한 부동산 시장, 새해엔 어떻게 될까? 올해 부동산은 연초 재건축관련 규제 완화와 초이노믹스 효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돌아 섰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늘어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시장의 호조 속 ㅛ 에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도 뜨거웠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았다. 2014년 한해 동 안의 주요 시장 이슈를 주제별로 돌아보며, 내년 시장을 전망해 본다.

■ 규제완화 정책 봇물, 정책효과는 단기에 그쳐 위축세 전환 2014년 부동산 시장은 정책이 이슈가 된 한 해였다. 연초부터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잇따른 부동산 대

활성화기 위한 굵직한 대책들이 연이어 쏟아졌다. 그 효과로 4년 동안 약세를 보이던

책 불구, 반짝 상

아파트값이 상승 반전한 해였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매

승 뒤 약세 반복

매가 누적 상승률은 전국 2.56%, 서울 2.04%, 경기 1.85% 올랐다. 거래도 비교적 활발했다. 올 초에는 취득세 영구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폐지에 이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까지 발표되면서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가격 모두 회 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정책 효과는 길지 않았다. 거래량은 다시 줄고 위축세는 반 복됐다. 다행이 정부는 정책적 대응강도를 크게 높여 7.24 대책을 통해 대출규제를 완 화했고, 얼마 뒤 9월 1일엔 재건축 규제 완화를 발표해 시장 반전을 노렸다. 핵심적인 규제완화라 효과는 컸다. 제건축 규제완화 최대 수혜지역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포 함해 목동, 노원구가 일제히 아파트 값이 단기간에 상승했다. 하지만 11월 이후 수도권 시장은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다시 둔화되는 모습이다. 시장 을 이끄는 재건축 아파트는 추가분담금에 대한 불안감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재건 축 조합원 다주택 공급의 후속입법 처리가 지연되면서 관망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수요자 역시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다. 추격매수에 적극적이기 보다 는 시세보다 싼 급매물 위주의 거래로 가격 상승이 견고하지 않은 특성을 보였다. 경 기침체와 가계부채로 주택구매력이 낮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것도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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