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비중확대/Maintain)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과 철강주 투자전략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 결정: 결정: 2015년 2015년 7월 1일 합병 완료 Issue Comment 2015.4.9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 의미: 의미: 1+1=2 철강주 투자전략: 투자전략: POSCO를 POSCO를 매수하기 시작해야 할 때
[철강/비철금속]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 결정: 2015년 7월 1일 합병 완료
전승훈 02-768-2713 sh.jeon@dwsec.com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전일(4월 8일)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현대하이스코 1주당 현 대제철 0.8577607주를 배정하는 것으로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주식매수청구 가격은 각각 72,100원과 63,552원이다. 현재 주가는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에 비해 각각 9.2%, 6.4% 높다. 현대하이스코가 보유한 현대제철 지분 2,667,762주는 현대하이스코 주주들에게 배정될 것이다. 따라서 이를 통해 합병 법인의 총 발행주식수는 136,113,547주가 아닌 133,445,785주가 될 전 망이다. 약 2%의 자사주 소각 효과가 발생한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 의미: 1+1=2 동 합병은 실질적인 효과 보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크다. 합병 시너지가 존재하나 합병에 따른 부 정적 측면이 긍정적 요소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다. 첫째, 실질적인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합병은 2013년 12월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제조설비 분할 합병 시에 대부분 반영되었다. 이번 합병은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낮은 현대하이스코 직원들 의 임금 인상 가능성, 합병 후 상대적으로 고가인 현대제철 열연을 사용함에 따른 강관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합병의 긍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이다. 동 합병으로 2014년 기준 동사의 주당순이익은 4.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나 이는 2%의 자사 주 소각 효과에 기인한 것이다. 이는 전일 주가 상승으로 대부분 주가에 반영되었다. 둘째,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간 내부거래액이 제외됨에 따라, 합병 후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액 증가율을 상회할 전망이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은 상승하게 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향후 제품 가격 흐름에 긍정적이지 않다. 현대차 등 주요 고객사의 이익률이 악화되는 국면에서 동사의 이 익률이 높아 보이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철강주 투자전략: POSCO를 매수하기 시작해야 할 때 철강주의 전반적 주가 상승으로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주가 또한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POSCO가 최우선 매수 대상이 되어야 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주가는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기대감으로 지난 한달간 11.2% 상승했다. 반면 동종 업 체인 POSCO는 철강 시황 부진, 검찰 조사 등으로 인해 동기간 7.2% 하락했다. 당사는 현대제철 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이 실질적인 시너지가 크지 않은 만큼 합병 이슈 만으로 현대제철의 주가 가 나홀로 상승을 지속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또한 당사는 현대차의 실적 부진을 전망하 고 있다. 주요 고객사의 실적 부진은 동사 주가에 부담이다. 2013년 4분기에도 동사의 합병 기대감으로 현대제철의 P/B가 POSCO를 크게 넘어선 적이 있 다. 그러나 합병발표 후 2014년 1분기에는 다시 두 기업의 P/B가 유사한 수준으로 수렴한 바 있 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POSCO 주가의 추격이 예상된다. 이미 합병비율이 정해진 바 현대제철 과 현대하이스코 주식간 차별성은 없다. 합병비율과 같은 비율로 주가가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