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0 아모레퍼시픽 (090430 매수)[1]

아모레퍼시픽

(090430)

아무도 가지 않은 길

1Q15F Preview: 연결 영업이익 2,523억원(+43.6%), 컨센서스 상회 예상

화장품

아모레퍼시픽의 1Q15F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 2,789억원(+37% YoY), 영업이익 2,523

Company Report 2015.4.20

억원(+44% YoY), 영업이익률 19.7%로 추정한다. 당사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 스 대비 각각 +10.6%, +9.2% 높은 수치이다.

매수

(Maintain) 목표주가(원,12M)

5,400,000

현재주가(15/04/17,원)

3,910,000 38%

상승여력

영업이익(15F,십억원)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796 745

EPS 성장률(15F,%) MKT EPS 성장률(15F,%) P/E(15F,x) MKT P/E(15F,x) KOSPI

52.2 37.2 46.8 11.1 2,143.50

시가총액(십억원) 발행주식수(백만주) 유동주식비율(%) 외국인 보유비중(%) 베타(12M) 일간수익률 52주 최저가(원) 52주 최고가(원) 주가상승률(%) 주가상승률(%) 절대주가 상대주가

1개월 25.2 18.6

또 한 번의 실적 강세는 탑라인의 고성장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을 기점으로 최 대 매출처로 거듭난 면세채널의 매출 성장률은 +115% YoY, +18.5% QoQ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면세점 내 화장품 구매 수요의 큰 축을 담당하는 내국인 출국객의 고성장이 전분 기대비 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하나투어 1Q15 송출객 29% YoY, +16% QoQ 성장). 중국과 해외 전체 매출 실적은 각각 1,974억원(+76% YoY), 3,226억원(+68% YoY)으로 예상되며,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향해 진일보 아모레퍼시픽은 아직 온전히 개척되지 못한 중국과 기타 아시아 시장을, 그 누구도 생각하 지 못한 방법으로 나아가고 있다. 장기 성장의 전략적 방향성이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중국 시장에 맞춰져 있기에 실질 영향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현 시점에서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은, 불확실성이 대부분 upside risk와 결부되어 있다 는 점이다. 아시아 시장 내 지배력 강화의 속도와 강도는 기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22,857 7 50.6 29.4 1.14 1,235,000 3,910,000

가능성이 높다. 아모레퍼시픽의 신제품 개발, 트렌드 선도 능력은 글로벌 메이저 화장품 브

12개월 12개월 201.5 180.2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10만원에서 74% 상

6개월 71.7 52.3

랜드 업체들을 초월하는 놀라운 속도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 개발한 혁신적 제형 의 “에어 쿠션”이 글로벌 프레스티지 브랜드 업체로부터 역으로 카피되어 출시된 사례는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의 지각 변동을 일으킨 사건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상대 비교가 무의미한 시점, 목표주가 540만원으로 상향 향한 540만원을 제시한다. 당사는 목표주가 산출에 있어 기존 아시아 메이저인 Shiseido의 글로벌 확장기 밸류에이션(P/E 40.3x)을 적용해왔다. 하지만 현 시점 아모레퍼시픽이 맞이

330

아모레퍼시픽

KOSPI

한 중국, 아시아 시장에서의 기회는 과거 Shiseido의 사례와 직접 비교하기 점차 어려워져,

280

상대 밸류에이션의 정당성이 희석되고 있다. 따라서 절대 밸류에이션 기법인 RIM(Residual Income Model, terminal growth 3% 가정)으로 변경하여 목표주가를 재산출하였다.

230 180 130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이제야 초기 고도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

80 14.4

14.8

[화장품, 호텔/레저, 패션] 함승희 02-768-4172 regina.hahm@dwsec.com

14.12

15.4

향후 수십 년의 고성장이 지속될 시장에서 중국 소비자의 수요 흡수에 가장 적합한 제품 포 트폴리오와 R&D 능력을 갖춘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라고 판단한다. 결산기 (12월) 매출액 (십억원) 영업이익 (십억원) 영업이익률 (%) 순이익 (십억원) EPS (원) ROE (%) P/E (배) P/B (배)

12/12 2,849 365 12.8 270 39,183 12.1 31.0 3.6

12/13 3,100 370 11.9 268 38,828 11.0 25.8 2.7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아모레퍼시픽,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2/14 3,874 564 14.6 379 54,930 14.0 40.4 5.4

12/15F 5,062 796 15.7 577 83,588 18.5 46.8 8.0

12/16F 6,512 1,030 15.8 767 111,119 20.6 35.2 6.6

12/17F 8,440 1,344 15.9 1,030 149,258 22.7 26.2 5.4

아모레퍼시픽 아무도 가지 않은 길

1Q15F Preview 1Q15F Preview: 연결 영업이익 2,523억원(+43.6%), 컨센서스 상회할 전망 아모레퍼시픽의 1Q15F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 2,789억원(+37% YoY), 영업이익 2,523억원 (+44% YoY), 영업이익률 19.7%로 추정한다. 당사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각각 +10.6%, +9.2% 높은 수치이다. 또 한 번의 실적 강세는 탑라인의 고성장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을 기점으로 최대 매출처 로 거듭난 면세채널의 매출 성장률은 +115% YoY, +18.5% QoQ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면세점 내 화장품 구매 수요의 큰 축을 담당하는 내국인 출국객의 고성장이 전분기대비 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하나투어 1Q15 송출객 29% YoY, +16% QoQ 성장). 중국과 해외 전체 매출 실적 은 각각 1,974억원(+76% YoY), 3,226억원(+68% YoY)으로 예상되며,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성장세 를 이어갈 전망이다. 표 1. 1Q15F 연결 실적 Preview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 세전이익 순이익

(십억원, %)

1Q14

4Q14

932 176 18.9 163 121

979 89 9.1 78 43

1Q15 KDB대우 KDB 대우 1,279 252 19.7 245 181

컨센서스 1,156 231 20.0 223 165

성장률 YoY 37.3 43.6

QoQ 30.7 182.6

49.8 50.1

213.9 317.6

자료: 아모레퍼시픽,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2. 분기 실적 전망 매출총계 %, YoY 1. 화장품 (한국) 전문점 할인점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점 디지털 %, YoY 전문점 할인점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점 디지털 2. 매스/설록 %, YoY 3. 해외 China %, YoY China 영업이익 %, 매출대비

(십억원, %) 1Q14 932 15.9 608 110 44 153 79 116 92 12.3 13.5 2.1 -10.1 3.3 76.6 24.7 132 -1.8 192 112 49.6 33.3 176 18.9

자료: 아모레퍼시픽,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Q14 967 21.0 675 118 42 141 81 179 101 22.9 17.4 -17.7 -9.3 2.1 125.9 43.0 102 0.4 190 107 28.0 18.3 151 15.6

3Q14 997 25.7 665 106 39 138 72 196 102 30.2 13.3 -21.5 8.0 4.3 100.3 65.7 136 -5.3 196 109 41.4 37.8 148 14.8

4Q14 979 38.9 631 93 36 115 67 212 101 29.7 8.4 -0.6 4.6 -1.6 101.8 37.9 93 4.8 254 140 96.7 63.3 89 9.1

1Q15F 1,279 37.3 819 122 45 172 83 251 133 34.8 11.1 1.3 12.2 4.5 115.3 45.0 135 2.0 326 197 69.3 76.3 252 19.7

2Q15F 1,264 30.8 850 124 43 154 83 301 131 26.0 5.6 1.8 9.4 1.8 68.2 30.0 104 2.0 311 190 63.3 76.8 220 17.4

3Q15F 1,282 28.6 840 117 39 144 74 319 133 26.3 10.8 1.5 4.4 3.0 62.9 30.0 138 2.0 304 185 55.0 70.6 202 15.8

4Q15F 1,236 26.3 799 103 36 120 69 310 151 26.6 10.7 0.5 5.0 2.4 46.7 50.0 95 2.0 342 205 34.7 47.3 122 9.8

아모레퍼시픽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표 3. 상세 연간 실적 전망 매출액 %, YoY 국내 화장품 생활용품/녹차 해외 중국 프랑스 미국 일본 기타 아시아 %, 매출성장률 국내 화장품 생활용품/녹차 해외 중국 프랑스 미국 일본 기타 아시아 %, 매출비중 국내 화장품 생활용품/녹차 해외 중국 프랑스 미국 매출총이익 %, 매출총이익률 판매관리비 %, 판관비율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세전이익 %, 세전이익률 순이익 %, 순이익률

(십억원, %) 11 2,555 13.4 2,227 1,825 402 327 191 100 16 0 47

12 2,849 11.5 2,427 1,989 438 422 262 85 18 47 30

13 3,100 8.8 2,556 2,088 468 545 339 90 24 48 79

14 3,874 25.0 3,041 2,579 463 832 467 81 35 46 242

15F 5,062 30.7 3,780 3,308 472 1,282 778 86 60 49 349

16F 6,512 28.7 4,716 4,235 481 1,796 1,169 95 81 54 454

11.1 10.2 15.2 22.6 33.5 3.0 31.7

9.0 9.0 8.8 29.1 37.5 -14.9 13.9

22.9

-36.4

5.3 5.0 6.9 29.0 29.1 5.9 30.6 1.3 163.0

19.0 23.5 -1.1 52.8 37.9 -10.1 48.5 -4.2 206.3

24.3 28.3 2.0 54.0 66.4 6.3 71.0 7.4 44.4

24.8 28.0 2.0 40.1 50.3 10.0 35.1 10.0 30.0

87.2 71.4 15.8 12.8 7.5 3.9 0.6 1,780 69.7 1,407 55.1 373 14.6 430 16.8 327 12.8

85.2 69.8 15.4 14.8 9.2 3.0 0.6 2,002 70.3 1,637 57.4 365 12.8 362 12.7 270 9.5

82.4 67.3 15.1 17.6 10.9 2.9 0.8 2,189 70.6 1,819 58.7 370 11.9 364 11.7 268 8.6

78.5 66.6 11.9 21.5 12.1 2.1 0.9 2,846 73.5 2,282 58.9 564 14.6 530 13.7 379 9.8

74.7 65.4 9.3 25.3 15.4 1.7 1.2 3,756 74.2 2,960 58.5 796 15.7 779 15.4 577 11.4

72.4 65.0 7.4 27.6 18.0 1.5 1.2 4,831 74.2 3,801 58.4 1,030 15.8 1,036 15.9 767 11.8

자료: 아모레퍼시픽,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아모레퍼시픽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중국, 아직 누구도 온전히 점하지 못한 시장 중국의 인당 화장품/개인용품 소비액은 한국의 16%에 불과 중국 시장이 전세계 화장품/개인용품 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규모의 잠재 소비자가 뒷받침하는 시장일 뿐 아니라 아직 구조적 성장기에 진 입했다고 보기 조차 어렵다. 그만큼 중장기 성장의 upside는 쉽게 단정짓기 힘들다.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개인용품 시장은 2014년 약 478억불 규모를 형성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 세계 4,645억불 시장의 약 10.3%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시장인 미국(약 763억불) 대비 62.7%의 규모다. 소비 성숙도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미국 시장 보다 현저히 작은 절대 규모는 매우 큰 장기 성장 잠재력을 내재한다. 선진국의 인당 화장품/개인용품 소비액은 $240~$300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전통 선진국 중에서는 일본의 소비 규모가 $292로 가장 크다. 한국인의 인당 소비액은 $220로 일본 대비 25% 낮다. 반면 미국의 $239, 프랑스의 $262와는 상대적으로 격차가 크지 않다. 위 데이터에 기반한 당사의 분석은, 각 국의 경제수준 대비 아시아인의 화장품/생활용품 소비 성향이 서구권 국가 대비 높다는 점이다. 타 인종 대비 피부가 얇고 민감한 아시아인의 태생적 특성이 화장 품 소비 성향을 높이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인당 소비액이 $35에 불과한 중국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일본과 한국 수준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동서양의 근원적 소비 성향 차이로 인해 서구권 국가의 시각에서 중국 화장품 시장을 분석할 경우 중장기 성장성을 상대적으로 저평가할 가능성도 있다. 그림 1. 화장품/ 화장품/개인용품 시장 내 부문별 비중: 비중: 아시아 국가의 기초/ 기초/색조 소비 성향은 서구권 대비 높아 100%

80% Others Deodorants

60%

Fragrances Hair Care

40%

Colour Cosmetics Skin Care

20%

0% China

Hong Kong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Japan

South Korea

USA

France

아모레퍼시픽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아직 누구도 온전히 갖지 못한 시장 인당 소비액이 아직 $40에 미치지 못하는 중국 화장품/개인용품 시장은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했다 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다. 중국은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의 중장기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을 만큼 중 요한 시장이며, 장기 성장의 초기에 머물러 있는 만큼 아직 특정 기업의 과점구도가 견고하지 않다.

P&G와 로레알을 제외한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은 진출 시점의 격차에 불구하고 모두 4% 미만이다. 생활용품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P&G는 비 화장품 부문에서의 높은 인지도로 2014년 중국 화장품/개인용품 시장 내 12.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2009년의 15.2%와 대비 해서는 크게 입지가 축소된 모습이다. 기초화장품 시장에서 P&G의 점유율은 2009년 7.5%에서 2014년 5.6%로 하락했다. 일본, 한국과 같이 성숙한 화장품 소비시장에서는 상위 업체들의 과점 구도가 상당 부분 완성되어 있 다. 반면 중국은 하위 업체들이 outperform할 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이다. 그림 2. 중국 화장품/ 화장품/개인용품 시장 내 업체별 점유율 추이 (로컬업체 제외) 제외) (%) 16

(%) 5

P&G (L) L'Oréal (L) Shiseido (R)

4

12

Unilever (R) Mary Kay (R)

3

Colgate-Palmolive (R)

8

Amway (R) 2

Beiersdorf (R) Estée Lauder (R)

4

Johnson & Johnson (R)

1

AmorePacific (R) LVMH (R)

0

0 09

10

11

12

13

14

Henkel (R)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 주요 국가별 화장품/ 화장품/개인용품 시장 규모

그림 4. 주요 국가별 인당 화장품/ 화장품/개인용품 소비액

(US$bn)

(US$)

100

400

Beauty and Personal Care

80

Beauty and Personal Care, spending per capita

300

60 200 40 100 20 0 0

World China

Hong Kong, China

Japan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South Korea

USA

France

China

Hong Kong, China

Japan

South Korea

USA

France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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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모레퍼시픽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괄목할 만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시장 내 경쟁력 강화 2014년 중국 화장품/개인용품 시장에서 로컬 업체를 제외한 해외 화장품 기업 중 0.2%p 이상의 점 유율 확대를 기록한 업체는 Mary Kay(+0.3%p)와 아모레퍼시픽(+0.2%p) 뿐이었다.

Mary Kay는 화장품/개인용품 시장 내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는 기초화장품 시장에서 아웃퍼폼하였 고(점유율 +0.5%p YoY), 아모레퍼시픽은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눈에 띄는 지배력 강화를 시현하였다 (점유율 +0.9%p YoY). 아모레퍼시픽의 색조 시장 내에서의 M/S 확대가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색조 시장 내 기존 글로벌 메이저 업체의 과점구도가 기초 시장 대비 견고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중국의 인당 색조화장품 소비액은 기초화장품 대비 15%에 불과하다. 일본(38%)과 한국(31%) 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기초 시장 대비 색조 시장의 발달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어 왔음을 분석해볼 수 있다. 따라서 색조 시장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기초 시장 대비 높지만, 패션의 속성과 결부되어 있는 근 원의 특성상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영역이다. 글로벌 브랜드 업체 5개사(L’Oreal, P&G, Estee Lauder, Shiseido, LVMH)의 합산 점유율은 기초 시장에서 29%였지만 색조 시장에서는 48%로 눈에 띄게 높다. 즉,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색조 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은 퀄리티 영역을 넘어 브랜드 인지도에 있어 서도 눈에 띄는 경쟁력 강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판단한다. 특히 기존 아시아 최대 업체인 Shiseido의 중국 진출 시기가 아모레퍼시픽 대비 20년 가까이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색조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양 사가 근접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Shiseido 4.5% vs. 아모레퍼시픽 4.0%). 현재 한국 화장품 시장의 화장품 트렌드 순환 속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며, 이를 주도하는 업체는 아모레퍼시픽이다.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저 화장품 업체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아모 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대비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재현될 가능성도 충 분하다고 판단한다. 그림 5. 각국별 2014년 2014년 인당 기초, 기초, 색조화장품 소비액과 색조/ 색조/기초 ratio (US$/capita) 150

(%) 100

Colour Cosmetics(L) Skin Care(L) Colour/Skincare ratio(R)

120

80

90

60

60

40

30

20

0

0 World

China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Hong Kong, China

Japan

South Korea

USA

France

아모레퍼시픽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그림 6.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내 점유율: 점유율: 아모레퍼시픽의 M/S는 M/S는 기존 메이저 업체 수준으로 상승 (%) 6

Shiseido

Estée Lauder

AmorePacific

5

3

2

0 09

10

11

12

13

14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7. 2014년 2014년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내 YoY 점유율 변화: 변화: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큰 폭의 점유율 상승 기록 (%p) 1.0 0.5 0.0 -0.5 -1.0 -1.5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 2014년 2014년 중국 기초화장품 시장 내 YoY 점유율 변화: 변화: 아모레퍼시픽은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 상승 기록 (%p) 0.8 0.4 0.0 -0.4 -0.8 -1.2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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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그림 9. 중국 Beauty and Personal Care market Top 20 업체 점유율 (%) 15 12 9 6 3 0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0.

10. 중국 Skincare market Top 20 업체 점유율 (%) 15 12 9 6 3 0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1.

11. 중국 Colour cosmetics market Top 20 업체 점유율 (%) 35 28 21 14 7 0

자료: Euromonito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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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무도 가지 않은 길

Valuation RIM(Residual Income Model)로 산출한 신규 목표주가 540만원 제시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10만원에서 74% 상향한 540만 원을 제시한다. 당사는 이전까지 목표주가 산출에 있어 기존 아시아 메이저인 Shiseido의 글로벌 확장기 밸류에이션 (P/E 40.3x)을 적용해왔다. 하지만 현 시점 아모레퍼시픽이 맞이한 중국, 아시아 시장에서의 기회는 과거 Shiseido의 사례와 직접 비교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상대 밸류에이션의 정 당성도 크게 희석되고 있다. 따라서 절대 밸류에이션 기법인 RIM(Residual Income Model, terminal growth 3% 가정)으로 기반을 변경하여 목표주가를 재산출하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시장 내 지배력 강화의 속도와 강도는 기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 성이 높다. 동사의 신제품 개발, 트렌드 선도 능력은 글로벌 메이저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을 초월하 는 놀라운 속도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 개발한 혁신적 제형의 “에어 쿠션”이 글로벌 프레스 티지 브랜드 업체로부터 역으로 카피되어 출시된 사례는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의 지각 변동을 일으킨 사건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또한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이제야 초기 고도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 향 후 수십 년의 고성장이 지속될 시장에서 중국 소비자의 수요 흡수에 가장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R&D 능력을 갖춘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라고 판단한다. 표 4. 아모레퍼시픽 Valuation 당기순이익 자본총계 FROE(Forecasted ROE) ROE spread Residual Income Terminal Value NPV of FCFF PV of Terminal Value Current Book Value Mid-year abj Factor Equity Value Shares Outstanding 추정주당가치 (원) 현재주가 (원) Upside (%) [Key assumptions] Cost of equity Beta Market risk premium Rf RI 지속계수

15F 577 3,373 18.5% 10.7% 360

(십억원, %) 16F 767 4,060 20.6% 12.8% 519

17F 1,030 5,009 22.7% 14.9% 745 43,873 7,419 20,603 2,859 1.02 31,605 5,846 5,40 5,400,000 3,910,000 38.1%

18F 1,283 6,130 23.0% 15.2% 930

19F 1,558 7,411 23.0% 15.2% 1,124

20F 21F 1,854 2,160 8,884 10,562 22.8% 22.2% 14.9% 14.4% 1,324 1,517

22F 2,474 12,451 21.5% 13.6% 1,699

23F 2,807 14,553 20.8% 12.9% 1,883

24F 3,158 16,865 20.1% 12.3% 2,067

7.9% 0.9 6.7% 2.1% 3.0%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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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아모레퍼시픽 (090430)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요약) (십억원) 매출액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판매비와관리비 조정영업이익 영업이익 비영업손익 금융손익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세전계속사업손익 계속사업법인세비용 계속사업이익 중단사업이익 당기순이익 지배주주 비지배주주 총포괄이익 지배주주 비지배주주 EBITDA FCF EBITDA 마진율 (%) 영업이익률 (%)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요약) 12/14 3,874 1,028 2,846 2,282 564 564 -34 11 0 530 145 385 0 385 379 6 373 367 6 700 319 18.1 14.6 9.8

12/15F 5,062 1,306 3,756 2,960 796 796 -17 64 0 779 195 584 0 584 577 7 584 562 22 897 272 17.7 15.7 11.4

12/16F 6,512 1,681 4,831 3,801 1,030 1,030 6 88 0 1,036 259 777 0 777 767 10 777 748 29 1,150 405 17.7 15.8 11.8

12/17F 8,440 2,181 6,259 4,916 1,344 1,344 47 129 0 1,391 348 1,043 0 1,043 1,030 13 1,043 1,004 39 1,485 612 17.6 15.9 12.2

12/14 586 385 316 136 0 180 0 7 -15 31 -123 -491 -263 -55 -157 -16 -46 20 0 -46 -20 49 294 343

12/15F 582 584 231 101 0 130 -103 -52 -54 5 -195 -444 -310 -45 -89 0 -62 0 0 -62 0 75 343 417

12/16F 735 777 291 120 0 171 -162 -83 -119 54 -259 -517 -330 -45 -142 0 -91 -10 0 -81 0 126 417 543

12/17F 972 1,043 360 141 0 219 -212 -101 -146 66 -348 -580 -360 -45 -175 0 -81 0 0 -81 0 311 543 854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요약) (십억원)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당기순이익 비현금수익비용가감 유형자산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기타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재고자산 감소(증가)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법인세납부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유형자산처분(취득) 무형자산감소(증가)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기타투자활동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자본의 증가(감소) 배당금의 지급 기타재무활동 현금의 증가 기초현금 기말현금

12/14 1,427 343 228 305 551 2,427 2 1,744 174 3,855 651 157 34 460 325 146 179 976 2,858 35 720 2,136 20 2,878

12/15F 1,762 417 288 359 698 2,694 3 1,953 219 4,456 718 162 34 522 338 146 192 1,055 3,374 35 720 2,651 27 3,401

12/16F 2,334 543 384 478 929 2,969 4 2,163 264 5,303 859 216 34 609 347 136 211 1,207 4,060 35 720 3,337 37 4,097

12/17F 3,193 854 502 625 1,212 3,258 5 2,382 309 6,451 1,020 282 34 704 372 136 236 1,392 5,009 35 720 4,287 50 5,059

12/14 40.4 21.9 5.4 19.5 54,930 101,576 414,410 9,000 13.7 0.4 25.0 42.0 52.4 41.5 19.7 13.2 7.6 10.6 14.0 18.5 33.9 219.2 -15.9 217.5

12/15F 46.8 33.1 8.0 27.0 83,588 118,106 488,995 11,700 11.7 0.3 30.7 28.1 41.1 52.2 22.7 15.2 8.2 14.1 18.5 25.0 31.0 245.4 -17.9 69.9

12/16F 35.2 25.3 6.6 20.9 111,119 154,734 588,410 15,210 11.4 0.4 28.6 28.2 29.4 32.9 22.5 15.6 8.9 15.9 20.6 27.7 29.5 271.5 -21.2 91.1

12/17F 26.2 19.2 5.4 15.9 149,258 203,291 725,965 19,773 11.1 0.5 29.6 29.1 30.5 34.3 22.1 15.3 8.8 17.8 22.7 30.9 27.5 313.0 -26.3 123.2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요약) 요약)

자료: 아모레퍼시픽,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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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억원) 유동자산 현금 및 현금성자산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재고자산 기타유동자산 비유동자산 관계기업투자등 유형자산 무형자산 자산총계 유동부채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단기금융부채 기타유동부채 비유동부채 장기금융부채 기타비유동부채 부채총계 지배주주지분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비지배주주지분 자본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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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x) P/CF (x) P/B (x) EV/EBITDA (x) EPS (원) CFPS (원) BPS (원) DPS (원) 배당성향 (%) 배당수익률 (%) 매출액증가율 (%) EBITDA증가율 (%)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EPS증가율 (%) 매출채권 회전율 (회) 재고자산 회전율 (회) 매입채무 회전율 (회) ROA (%) ROE (%) ROIC (%) 부채비율 (%) 유동비율 (%) 순차입금/자기자본 (%)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아모레퍼시픽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동추이 종목명( 종목명(코드번호) 코드번호) 아모레퍼시픽(090430)

제시일자 2015.04.18 2014.10.21 2014.09.15 2014.02.07 2013.12.09 2013.08.07 2013.05.09 2012.11.23

투자의견 매수 매수 매수 분석 대상 제외 매수 Trading Buy Trading Buy 매수 매수

목표주가( 목표주가(원) 5,400,000원 3,100,000원 2,900,000원 1,320,000원 1,140,000원 1,020,000원 1,200,000원 1,530,000원

(원)

아모레퍼시픽

6,000,000 5,000,000 4,000,000 3,000,000 2,000,000 1,000,000 0 13.4

14.4

15.4

투자의견 분류 및 적용기준 기업 산업 매수 : 향후 12개월 기준 절대수익률 20% 이상의 초과수익 예상 비중확대: 향후 12개월 기준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높거나 상승 Trading Buy : 향후 12개월 기준 절대수익률 10% 이상의 초과수익 예상 중립 : 향후 12개월 기준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수준 중립 : 향후 12개월 기준 절대수익률 -10~10% 이내의 등락이 예상 비중축소: 향후 12개월 기준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낮거나 악화 비중축소 : 향후 12개월 절대수익률 -10% 이상의 주가하락이 예상 매수(▲), Trading Buy(■), 중립(●), 비중축소(◆), 주가(─), 목표주가(▬), Not covered(■) Compliance Not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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