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2015.12.16
블루스가 되어버린 브라질 삼바 경제
[거시경제]
브라질은 재정위기가 경기 및 정치 위기로 확산, 비관론 팽배
허재환 02-768-3054 jaehwan.huh@dwsec.com
그러나 1) 달러 자산 측면에서 대외수지 우려는 크지 않고, 2) 장기적으로 추가 인플레 및 금리 부담은 수요 위축으로 완화될 듯, 3) 각종 금융변수들은 위험을 상당 부분 반영
그간 재정 및 신용위기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했으나 탄핵 및 정치 불확실성이 진정되 는 2016년 중반 이후에는 경기 둔화를 반영하며 장기 금리는 하락할 가능성
상대적인 가격 측면과 위험 대비 수익 측면에서 보면 2016년 상반기 중 진입시점 고려
이상하지 않은 브라질에 대한 비관론 지난주 브라질을 갔다 왔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방문 시점이 묘했다. 8년 만에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임박했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지우마 호제 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정치적 혼란마저 가중되고 있었다. 뉴스에서 본 것과 같이 브라질은 벼랑 끝에 몰린 듯 했다. 브라질을 둘러싼 비관론은 당연해 보였다. 필자가 만난 금융기관들과 현지인들의 의견도 상당히 어두웠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비관론과 극단적 비관론의 차이였다. 극단적인 경우 다음 대선인 2018년까지 브라질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기 힘들 것 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부분이 브라질 위기의 원인을 미국 금리인상이나 원자재 가격 하락 등 대외변수가 아닌 ‘정치’라고 입을 모았다는 사실이다. 브라질 정치는 혼돈 그 자체였다. 지난 12월 2일 쿠
냐 연방 하원의장은 대통령 탄핵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8일 현 여당 노동당(PT 당)과 연립정부를 형성하고 있는 민주운동당(PMDB당) 테메르 부통령은 공식적으 로 지우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그림 1. 브라질 상점에서 찍은 잡지 커버, 지우마 대통령 탄핵
그림 2. 상파울루 교육 문제가 폭력 시위로 번지고 있어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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