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6 [경제분석] 역전의 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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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역전의 명수

2016.1.6

[거시경제]

불안한 새해 출발, 그래도 암울한 미래에 대한 전조보다 기회 요인이 될 가능성

허재환 02-768-3054 jaehwan.huh@dwsec.com

1) 미국 임금 상승 기대 등 선진국 소비 경기는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

2) 원자재 가격이 이미 낮아진 점과 공급 축소 조짐을 감안, 추가 하락 진정될 듯

3) 달러 강세 강도는 2015년 대비 완화, 위안화 절하도 가파르지 않을 전망

4) 중국 금융시장 불안은 제도 변경과 위안화 절하 우려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일 가능성

상반기 역전의 기회는 존재, 중국 걱정에 너무 얽매지 않을 필요

우울한 한 해의 전조일까, 기회일까? 예감이 안 좋다. 1월 효과라는 증시 격언처럼 새해 출발은 한해 성과와 관련이 높 다. 다행히 연초 중국발 금융시장 혼란이 일시적이라는 분석들이 주를 이루고 있 다. 필자도 이에 동의한다. 매(?)를 먼저 맞는 것 일수도 있다. 그래도 내심 불안하 다. 수년째 연초 기대가 실망으로 변했던 기억이 살아나고 있다. 필자는 낙관론자가 아니다. 그래도 이러한 불안을 예상하지는 못했다. 컨센서스도 마찬가지다. 컨센서스는 1) 경기는 재미없고(신흥국보다는 선진국이 낫고), 2) 원 자재 가격과 인플레는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3) 미국 연준은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4) 일본/유럽/중국 등 나머지 중앙은행들은 완화기조를 보일 수 밖에 없어 강한 달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그저 그런 전망이다. 컨센서스가 너무 밋밋해서일까? 연초 흐름만 보면 컨센서스에 비해 나쁘다. 역내 와 역외 위안화 차이를 보면 지난 8월 충격 당시만큼 위안화 절하 압력이 크다(그 림1). 고민스러운 점은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부진했지만, 그렇다고 중국 경 착륙을 걱정해야 할 정도는 아니라는 사실이다(그림2). 연초 금융시장 불안은 IT 버블 당시 2000년 연초 이후 처음인 듯 하다. 연초 불안은 한 해의 우울한 전조일 까 아니면 가격 부담을 낮춰주는 기회일까? 그림 1. 지난해 8~9월 쇼크 당시 만큼 위안화 절하 압력 높아져

(pt)

(%)

1.00

위안 절상 기대

역내 위안화-역외 위안화

그림 2. 서로 엇갈리는 중국 제조업 PMI 차이신 제조업 PMI

60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0.50

55 0.00

-0.50

50 기준선 50 위안 절하 기대

-1.00

45 -1.50

-2.00

40 12.1

12.7

13.1

13.7

14.1

자료: Thomson Reuter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7

15.1

15.7

16.1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자료: CEI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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