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M] 2016.1.12
금융시장의 블랙스완(Black 블랙스완(Black Swan)과 Swan)과 변동성
[투자전략]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금융시장에서는 평균 4.1년에 4.1년에 한번씩 블랙스완이 블랙스완이 출현
김학균 02-768-4164 hakkyun.kim@dwsec.com
2011년 2011년 이후 비교적 무탈하게 지나간 4년, 2016년은 2016년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시기 KOSPI의 KOSPI의 스윙폭도 커질 듯, 이례적으로 낮았던 변동성을 정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되 History M 연재를 시작하면서 오늘은 어제의 미래이고, 내일의 과거이다. 세상일에 원인과 결과가 있다면, 미래는 결국 과거로부터 잉태되는 셈이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도 여 기에 있다. 미래가치를 중시하는 주식시장에서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는 일이 진부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지나온 시간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의식 하건 못하건 흔히 사용되는 방법론이기도 하다. 횡축이 시간(t)으로 표현되는 모든 차트는 과거의 추세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에 다름 아니 기 때문이다. History M은 시장(Market)의 역사를 살펴보는 연재물이다. 다가올 미래가 과 거의 복제는 아닐지라도 지나간 역사를 제대로 리뷰해 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탐욕과 공포가 교차하는 변덕스런 시장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장세 대처의 혜안을 얻고자 한다.
블랙스완, 블랙스완, 금융시장의 예기치 못한 리스크 블랙스완(black swan)은 시장 참여자들이 발생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지만, 일단 발생하 면 엄청난 충격을 가져오는 이벤트를 의미한다. 블랙스완은 정규분포 상의 테일 리스크 (tail risk)와 비슷한 개념이다. 극히 낮은 확률로 발생하는 리스크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별다른 대비 없이 노출돼 충격파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양 자의 개념은 비슷하 다. 블랙스완이라는 개념은 월가의 투자분석가인 나심 탈레브(Nassim N. Taleb)가 2008년 금융위기 직전 발간한 동명의 저서 ‘블랙스완’을 통해 대중화됐다. 이 책에서 나심 탈레 브는 금융시장의 블랙스완은 투자자들의 일반적 통념보다 자주 발생했고, 발생했고, 이런 이례적 위험에 대한 상시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심 탈레브의 주장처럼 ‘예측 가능한 리스크’를 블랙스완으로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는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떤 명칭을 붙이건 간에 금융시장에서 주기적인 패닉이 발 생했던 것은 사실이다. 70년대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사례들과 발생 빈도 를 검토해 봄으로써 현 장세 대처의 시사점을 얻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