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기자재 불황엔 체력전
중립 (Maintain) Industry Report 2016.9.1
[조선,기계] 성기종 02-768-3263 kijong.sung@miraeasset.com 이호승 02-768-4176 hoseung.lee@miraeasset.com
한국의 해외 플랜트 수주 급감 저유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세계 플랜트 투자는 급감하였다. 한국의 해외 플랜트 수주도 급 감하였다. 지난 상반기 한국의 해외 육상플랜트 수주액은 YoY -51%, 74.4억달러, 지역별로 는 대중동 수주액이 YoY -32% 47.2억달러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쿠웨이트와 오만 향 수주가 증가하여 비중도 상승했다. 쿠웨이트는 내부 정치문제가 해결되며 정유 및 고도 화 시설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국내 조선사들의 해외 해양플랜트 수주는 전무하였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은 안정을 찾았으나 플랜트시장 침체는 지속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은 연초 급락 이후 급반등하여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하지만 경기회복 의 신호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선진국간 환율 전쟁으 로 개도국의 환변동이 확대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수주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발주처 역시 서두르지 않고 있다. 서두를 이유도 없다. 글로벌 경기회복 신호가 나오지 않는 한 당 분간 플랜트 침체는 장기화 국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업간 차별화 확대되나 매출 감소 불가피 시장은 악화되나 국내 일부 경쟁력 있는 기자재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하고 있는 것으 로 판단된다. 국내 업체간 격차가 커지고 해외 경쟁사들의 경쟁력 저하 또는 도산이 의심된 다. 수입에 의존하던 일부 제품들의 수입대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력이 높은 국내 기업들도 판매가격 인하, 수주 부족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불황 속 경쟁력 키워가는 업체들 있다 플랜트 및 기자재업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한다. 플랜트 시장 불황으로 당분간 기자재업체 들의 수주 및 실적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단 소수의 경쟁우위 업체들은 투자가 없는 만큼 현금흐름은 양호하여 자산가치는 증대될 전망이다. 태웅, 태광, 성광벤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 Trading Buy를 유지한다. 태웅의 경우 대규 모 설비증설 효과와 풍력발전 비중이 약 60% 이상으로 높아 2017년부터 고성장이 전망된 다. 태웅(044490/Trading Buy/TP: 27,700원), 태광(023160/Trading Buy/TP: 10,200원), 성광벤드(014620/Trading Buy/TP: 10,200원)으로 목표가를 조정한다. 한국의 지역별 육상플랜트 수주 및 유가 추이 (US$ bn)
기타 (L) 북미 (L)
중남미 (L) 아시아 (L)
아프리카 (L) 중동 (L)
유럽 (L) 유가 (R)
(US$/bbl) 120
100
100
80
80 60 60 40 4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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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CAK, Bloomberg,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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