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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망

2014.4.3 투자전략 김학균 02-768-4164

hakkyun.kim@dwsec.com

오늘이 아니더라도 결국은 움직일 ECB 오늘 밤 있을 ECB 통화정책회의가 아니더라도 2분기 내에 ECB가 ECB가 추가적인 금융 완 화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높다.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필요한 PIGS 국가 들이 이미 실질적인 디플레이션에 빠졌다는 점에 주목한다. 주목한다. 부채가 많은 국가들에게 디플레이션은 독이다. 부채의 실질 상환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유럽 재정 부실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은 하향 안정화됐지만, 아직도 부채를 줄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아일랜드를 제외할 경우 PIGS 국가들의 (명목)성장률 전망치는 최근의 국채 금리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재정 부실 국가들이 부채를 갚을 수 있는 방법은 성장률을 높이거나, 인플레이션을 유 발시키거나, 국채 금리를 낮춰야 한다. 인플레이션은 커녕 오히려 디플레 리스크가 현 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를 높이기 위한 유동성 확대 정책에 ECB가 주저해야 할 이유는 별로 없어 보인다. 디플레이션 탈피 외에 유로화 강세 저지를 목적으로 ECB의 ECB의 금융완화 정책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있다. 유로화 강세로 수출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금융완화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던 독일 분데스방크가 ECB의 양적완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데는 독일의 수출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베 노믹스 시행 이후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독일의 수출은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 지 못하고 있다. ECB 금융완화 정책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 가능성이다. 가능성이다.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매를 결정짓는 변수는 중국 경기와 선진국 통화정책이다. 실물 측면에서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유동성 측면에서는 선진국에 대한 의존 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외국인 순매수의 수혜는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받을 것이다. 것이다. 외국인의 공격적 ‘Buy Korea’ Korea’ 국면의 특징은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매수’를 통해 한국 주식을 편입해 왔기 때문이다. 때문이다. 복수 종목의 바스켓을 통해 한국 주식을 샀다는 사실은 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수가 개별 종목에 대한 순매수보다는 한국 시장 자체에 대한 베팅의 성격이 강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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