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VietNam 2019 Vo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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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06. 2019. [73] Good Vietnam 보면 돈이 보이는

Vol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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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People 좋은베트남은 연합뉴스와 더스쿠프와의 전재게약을 체결하여 기사를 싣습니다.

38

시  참깨 밭에서 배우는 삶의 진리 / 김승봉

41

작은 글  업경 외 / 이 훈

42

인문학 에세이 7  스승과 제자 / 최광익

44

Cover Story  색채로 작곡한 음악 / 보 따 훙(Vo Ta Hung) 화가 / 윤 하

46

미딩리포트(8)  미딩 송다(My Dinh) 한인거래처 지도 / 편집실

48

미딩리포트(8)  미딩의 언어 / 편집실

50

미딩리포트(8)  미딩 식당가는 춘추전국시대 / 윤 하

52

경영에세이(33)  베트남 물류 / 이영기

56

Good News  세계한상대회장 선임 고상구 회장

57

Good News 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다낭을 다시 보다

58

Good News  베트남에 한국비자신청센터 개소...복수비자 허용에 신청 급증

59

Good News  짐 로저스“한국, 역사상 유례없는 기회의 땅 된다”

60

Good News  눈에 띄게 커가는 베트남 외식업 뉴스 / 박유빈

64

View of Point  유통업체 브랜드리스는 어떻게 브랜드가 됐나 / 정인석

66

View of Point  이마트 노브랜드, 찬사와 비판 왜 엇갈릴까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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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Company 좋은베트남은 연합뉴스와 더스쿠프와의 전재게약을 체결하여 기사를 싣습니다.

68

Graphic  유튜브 ‘50대 이상’이 가장 많이 본다 / 편집실

69

Graphic  2019년 4월에 가장 많이 팔린 차 / 편집실

70

Good Place  베트남 현지 유치원, 젤로(Jello) 커리큘럼 도입 인기 / 편집실

72

Good Place  스타벅스 작년 매출 1조5000억 불황에도 커피는 마신다

73

Good News  간편식 시대에 ‘불편식’도 뜬다. “직접 만들어 먹으니 안전”/

76

Good News  베트남에서 알아주는 커피 / 김준하

78

Good News  미국 햄버거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

80

Good News “덕질은 혼자가 편하지”…공연 관람객 절반은 ‘혼공족’

81

Good News  상표에 복고 바람…’○○당, △△옥’ 출원 급증

82

Company Insight  배달의 민족이 잡지 만든 이유 / 이지은

84

Company Insight  CGV, 베트남에 자연 컨셉 특별관 열어 / 편집실

85

Company Insight  배달의민족, 다음달 베트남 진출 / 편집실

86

Company Insight  꼬꼬면, 허니버터칩 메가 히트작은?/ 심지영

87

Company Insight  나이키의 뚝심 / 편집실

88

Company Insight  카페베네로 본 세가지 실패 방정식 / 김미란

90

Company Insight  빙그레 슈퍼콘, ‘슈퍼손’ 없이도 웃을까 / 심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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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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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 U-20 월드컵 경기 일정 및 조편성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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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Life 좋은베트남은 연합뉴스와 더스쿠프와의 전재게약을 체결하여 기사를 싣습니다. 94

Good Place  인도양의 휴양지 / 홍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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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ood Brand  다채로운 컬러감의 명품 브랜드 / 홍원희

100 Good Place  포르토(Porto)의 아름다운 호텔 / 홍원희 102 Good News  베트남의 눈부신 한국 영화관 / 김주연 104 Good News  베트남의 유명 극장들 / 남수빈 106 Good News  한국영화 칸 영화제 도전 연표 / 편집실 107 Good News  베트남 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영화산업 / 최해린 108 Good News  하노이 이색 카페 / 편집실 112 Good News  까페 No. 1986 / 강 훈 118 Good News  요즘 뜨는 광고 / 편집실 120 Good News  명품시장 새로운 키워드는 ‘온라인, 2030’/ 편집실 121 Good News  1인 가구 증가에 가전 작아져/ 편집실 122 Good News  베트남서 거센 한류 열풍 / 편집실 123 Good News  베트남 후에(HUE) 시에 한국 조각상 선물 / 편집실 124 Infographic  하루 아침에 휴지조각되는 가상화폐, 믿을 수 있소? / 고준영 126 Infographic  반려동물 위한다는 펫보험, 괜찮은 건가요? / 고준영 128 Infographic  떼어낸 외식도, 남은 레저도 ‘글쎄...’/ 편집실 129 Infographic  LED마스크, LED마사지...누가 인증한 건가요? / 이지원 130 Infographic  스벅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이유들 / 심지영 132 Infographic  버닝썬 같은 위장등록 유흥주점 수두룩한 이유 / 최아름 135 Infographic  치킨은 2만원, 떡볶이, 김밥은 5%대 136 Infographic  공차 웃고 K-SWISS 운 이유 / 이지원 137 Infographic  커피계 애플은 왜 한국시장 탐하나 / 이지원 138 Good Brand  기름기 쫙 빼고 가치만‘쇼잉’/ 정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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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Society 좋은베트남은 연합뉴스와 더스쿠프와의 전재게약을 체결하여 기사를 싣습니다.

144 연재소설(10)  샷추가 II / 차주원 146 영에세이(27) 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앞서 / 김일현 148 반려견에세이 (34)  곰팡이성 피부질환 - 피부사상균증(Dermatophytosis) / 윤기순 150 법률 에세이(18)  베트남 내 브랜드 도용과 피해 예방 / 최지웅 152 세무에세이  세무정보 업데이트 / 서우정 154 View of Point  청년사업에 청년은 없었다 / 김정덕, 이지원, 심지영 156 Golf  20㎝ 퍼팅 우습게 보지 마라 / 김용효 157 Golf  스윙 대가의 뒤늦은 깨달음 / 김용효 158 Book  문제 풀지 말고 새 문제를 내라 / 이지은 160 Book  조선의 참모 리더십 / 이지은 162 Good News  신한베트남은행의 이색 CSR,“제 6회 Shinhan Bike Run”/ 편집실 163 Good News  CJ푸드빌, 굿네이버스와 판매수익금 / 편집실 164 Good News  2019년 코참 1/4분기 운영위원 회의 개최 / 코참

베트남상공회의소 VU TIEN LOC 회장님

Good Vietnam (Vol. 06) Công ty TNHH MTV Nhà Xuất bản Thế Giới 46 Trần Hưng Đạo, Hoàn Kiếm, Hà Nội Tel: 024.3825.3841 Fax: 024.3826.9578 Email: thegioi@hn.vnn.vn Web: www.thegioipublishers.com.vn Chịu tránh nhiệm Xuất bản Trần Đoàn Lâm Biên tập Bùi Thế K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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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ên kết xuất bản: Công ty TNHH BLIV VIỆT NAM BT1-D40, Splendora, Bắc An Khánh, Hoài Đức, Hà Nội. Tel: 024 6293 2122 Email: goodvietnam2013@gmail.com In tại Công ty TNHH MTV In và Thương Mại TTXVN 70/342, Khương Đình, Hạ Đình Thanh Xuân, Hà Nội

Giấy xác nhận ĐKKHXB Số 659-2019/CXBIPH/09-41/ThG Quyết định Xuất bản Số: 520/QĐ-ThG Ngày: 31/05/2019 Mã ISBN: 978-604-77-6014-5 In xong và nộp lưu chiểu tháng 06 năm 2019 Ấn phẩm không bán In 3.500 Bản Khổ: 20,5 x 27 cm



Good People 글│김승봉 (시인│문학 평론가)

참깨 밭에서 배우는 삶의 진리 ― 김준태의 「참깨를 털면서」―

산그늘 내린 밭 귀퉁이에서 할머니와 참깨를 턴다. 보아하니 할머니는 슬슬 막대기질을 하지만 어두워지기 전에 집에 돌아가고 싶은 젊은 나는 한 번을 내리치는 데도 힘을 더한다. 세상사에는 흔히 맛보기가 어려운 쾌감이 참깨를 털어내는 일엔 희한하게 있는 것 같다. 한 번을 내리쳐도 셀 수 없이 솨아솨아 쏟아지는 무수한 흰 알맹이들 도시에서 십 년을 가차이 살아온 나로선 기가 막히게 신나는 일인지라 휘파람을 불어가며 몇 다발이고 연이어 털어댄다. 사람도 아무 곳에나 한번만 기분 좋게 내리치면 참깨처럼 솨아솨아 쏟아지는 것들이 얼마든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정신없이 털다가 "아가, 모가지까지 털어져선 안 되느니라” 할머니의 가엾어 하는 꾸중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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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할머니와 함께 참깨 밭에서 참깨를 털면서 느낀 느낌을 한 젊은이가 자신의 일기장에 남겨놓은 메 모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저 평범한 문장을 나열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무엇인가 잔잔한 울림, 여운을 안겨다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범한 문장 속에 들어있는 잔잔한 울림과 여운이 이 글을 시답게 하는 이유라고 말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연의 구분 없이 16개의 행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대비에 있 다고 할 수 있다. 할머니와 손자, 느리기와 빠르기, 농촌과 도시,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노동과 꾸준하고 변함 없는 노동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 대비를 통해서 젊은 화자가 인생의 중대한 진리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소 박하고 수수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먼저, 1행에서 화자는 할머니와 함께 참깨를 터는 일을 소개한다. 여기에서는 화자의 노동이 이루어지고 있 는 시간적 배경과 공간적 배경, 그리고 노동에 참여한 사람, 그리고 구체적으로 노동이 무엇인지 소개되고 있다. 시간적인 배경은 산그늘이 내린 늦은 오후인데, 참깨를 수확하는 시기가 무더운 여름이기 때문에 한 낮의 더위를 피해 노동은 오후 늦은 시간대에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장소는 산그늘이 드리워진 밭 귀퉁이이고, 노동에 참여한 사람은 공교롭게도 아버지나 어머니가 아닌 힘없는 할머니이고, 그것은 참깨를 터는 일이다. 2행부터 4행까지에는 할머니의 노동의 방식과 화자인 젊은 나의 노동의 방식이 대비되고 있다. 화자가 보기 에 할머니는 힘없이 슬슬 막대기질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대신 젊은 화자는 어두워지기 전에 일을 마치고 일찍 집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막대기를 힘껏 내리친다. 할머니의 행동에는 하등에 급할 것이 없어 보 인다. 그러한 할머니의 행동을 지켜보는 화자의 입장에서 볼 때 답답할 수밖에 없다. 해가 어두워지기 전에 일을 끝내지 못할 것 같은 초조함에 화자는 더욱 힘껏 내리치며 자신의 노동에 박차를 가한다. 물론, 여기에서 화자는 노동의 방법의 우위랄지 어떠한 노동이 효과적인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는 다. 그냥 대비하고 있을 뿐이다. 그것은 각자의 삶의 태도이며 행동방식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화자의 마음속에, 슬슬 하는 것처럼 보이는 할머니의 막대기질에 대한 불평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이다. 그러한 불평은 화자로 하여금‘한 번을 내리치는 데도’강도를 더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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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People

5행부터 6행까지에서 화자는 문득 세상사를 떠올려 본다. 그

화자는 더 이상 주변 상황을 눈여겨볼 여지를 가질 수가 없

리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비교해 본다. 화자는 그 동안 자

다. 기분 좋게 하는 일의 배후에는 힘을 믿고 의지하는 화자

신이 행해왔던 세상의 일에서는 참깨를 털면서 느낄 수 있는

의 삶의 자세가 숨어져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는 젊고 그의

쾌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고 넌지시 고백한다. 그 쾌감의 본

방법은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기 때

질이 무엇이며, 그 쾌감이 무엇 때문에 생겨나는 것인지에 대

문이다. 그런데, 그와 같은 화자의 태도에는 상대방을 있는 그

한 설명은 이번에도 생략하고 있다. 색다른 일에 대한 호기심

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독선이 자리할 수도 있다는 점을

때문인지, 자기의 마음껏 내리칠 수 있는 자유로움에서 비롯

고려해 보아야 한다.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화자는 참깨를 터는 일에 상당 히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때 문득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그것은 이제껏 침묵하며 조 용히 참깨를 털던 할머니의 말씀이다. 화자는 여기에서 한없

7행부터 11행까지는 앞의 5행부터 6행까지의 내용을 자연스

이 튀어오르던 자신의 생각을 차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상

럽게 이어가며 참깨를 터는 일의 쾌감에 대해서 읊조리며 열

치 않은 장애물에 부딪친 화자. 비로소 그는 놀라운 깨달음에

심히 일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서 화자가 느끼는 쾌

도달한다. 화자로 하여금 깨달음으로 이끄는 힘은 바로 할머

감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먼저, ① 한 번을 내리

니의 한 마디 말에 있다. 그것은 바로 15행에 나타나 있는‘모

쳐도 셀 수 없이 쏟아지는 무수한 흰 알맹이들을 바라보는

가지까지 털어져선’안 된다는 꾸중이다.

것이 화자로 하여금 세상에서 맛보기 어려운 쾌감을 느끼게 한다고 할 수 있다.

생명의 근원이 되는 본질까지 땅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중 요한 진리를 할머니의 입을 통해서 화자는 배우게 된다. 할

그것은 수확에 대한 기쁨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② 막대

머니의 평범한 삶 속에 드러나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화자

기를 내리치며 참깨를 터는 일 자체가 십 년 가까이 도시 생

는 비로소 깨닫는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사소한 일을

활을 해온 화자로선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

통해서 생명이라고 하는 소중한 가치를 가르치는 할머니의

에, 시골 생활에서 맛보는 노동에 대한 색다름과 호기심이 화

노동은, 패기와 힘만을 내세우는 젊은 화자의 노동과는 분

자에게 쾌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명 차원이 다르다. 비록 느리지만 변함없이 반복해온 할머니

③ 자신이 내리치는 일을 통해서 정치적인 압박과 폭력을 읽

의 노동은 그 자체가 인생이요 삶이기에, 그대로 놀라운 진

을 수 있다는 점에서 느끼는 쾌감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리가 되는 것이다.

9행의‘가차이’라는 낱말은 전라도 사투리로‘가까이’ ‘~정 , 도’ ‘~쯤’ , 의 뜻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밑동에서 잘려나가 이미 생명을 다해버린 참깨 나무, 그럼에 도 불구하고 ‘모가지’가 털어져서는 안 된다고 가엾어 하

이러한 ① ②와 같은 이유 때문에 화자는 11행에서 말하고

는 할머니의 마음을 엿보면서 화자는 힘없는 것들의 소중함,

있는 것처럼,‘휘파람을 불어가며 몇 다발이고 연이어’참깨

사소한 것들의 가치를 새삼 발견하였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를 털어낼 수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일찍 일을 마치고 집에

일들과 정의(正義)가 힘의 가치에 의해 재편(再編)되고, 힘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급하게 시작했던, 참깨를 터는 노동

없는 것들은 무조건 진리가 아닌 것으로 이해되어가고 있는

이 이제는 화자에게 기쁘고 신나는 일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

것 같은 요즈음, 문득 이 시는 우리 모두에게 더욱 깊은 울

다. 노동에 임하는 사람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

림을 줄 것이다.

게 하는 대목이다. 마지막 12행부터 16행까지는 이 시에서 화자가 하고 싶은 내 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화자의 기분은 더없이 고조되 고 있다. 자신이 하는 노동을 세상의 모든 일과 연관 지으면 서 기분 좋게 내리치면 무엇인가 놀라운 수확을 얻을 것이라 는 생각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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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People 글 I 이훈 시인/에베레스트국제학교 교감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등단

이훈의 작은 글(1) 며칠 후 꽃이 하도 탐스러워 머물다 갈까하다 다시 볼 수 있겠지 발길 돌려 지나쳤다. 며칠 후 찾아갔더 니 꽃이 지고 없었다

업경 사람으로 태어나는 데 억겁이 걸린다한다. 그러 니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 가! 그러나 사람으로 사는 일은 늘 죄를 짓는 일 이다. 그래서 그러한가, 히말라야 카일라스로 가 는 길에는 사람의 업을 비추는 돌이 있다한다. 어 느 날 아내와 말다툼 후 쳐다보니 아내가 마치 악다구니 같다. 다시 물끄러미 아내를 바라보니 아내가 바로 나를 비추는 거울이 아닌가! 커튼을 젖히고 밖을 보니 가을 아침 온갖 나무에 서리꽃 이 피어 햇빛 속에 눈부시다. 이 세상 사람으로 왔다가는 일, 저처럼 순간 찬연한 것이리라. 그러 니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 다시 아내를 본다. 비로소 나를 본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현장 어려서 나는 종종 천국과 지옥을 생각하곤 했다. 장터로 가는 길 트럭에 실려 가는 한 무리의 돼 지를 목격했다. 아버지는 말없이 내 손을 꼭 잡았 다. 장터는 사람들과 가축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었다. 짐승들 소리, 흥정하는 소리, 악다구니를 퍼붓는 소리, 모든 것이 몸에서 터져 나오는 육성 들이었다. 그 모든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 을 위한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천국과 지옥이 따로 없었다. 세상 밑바닥을 걸으며 하늘 너머를 넘보지 않은 아버지, 아버지는 새끼 염소를 남의 손에 넘기고 장터 한 귀퉁이 천막 아래서 막걸리 와 돼지국밥을 드셨다. 그날이 아버지와의 처음이 자 마지막 외출이었다. 아버지가 지금 천국에 계 신지 지옥에 계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히 그날 그 자리에 계셨다. 세상 사람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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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People 글│최광익(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장)

인문학 에세이 7

스승과 제자 지난 5월 15일은 제56주년 스승의 날이었다. 이날 우리 학교에서는 교문 안쪽으로 레드 카펫이 깔리 고, 출근하는 선생님들께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깜짝 행사를 했다. 그날 우리학 교 선생님들은 감격해 했지만, 한국에서 많은 학교들은 휴업을 했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이날을 부담 스럽게 생각하고, 차라리 휴업하는 게 서로에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불교 범망경(梵網經)은 전생의 인연과 그 결과에 대하여 설파하는 법문으로 유명하다. 이 경전에 따 르면, 부부의 연은 7천겁, 부모와 자식의 연은 8천겁, 형제자매의 연은 9천겁, 그리고 스승과 제자의 연은 1만겁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부모와 형제자매의 인연보다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귀하 게 여기는 이유는, 육신은 부모님으로부터 받지만, 세상의 이치에 대한 진정한 깨우침은 참된 스승 의 올바른 가르침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수많은 스승과 제자 이야기가 있다. 공자의 제자는 많았지만, 그 중 뛰어난 제자 70인을‘칠십자(七 十子)’라 하였다. 공자의 학생들은 처음 배운 사람들과 나중에 배운 사람 두 그룹으로 나눠지는데, 아마도 처음 학생들은 나이가‘아우뻘(弟)’,나중의 학생들은 아들뻘(子)‘ 쯤 되었나 보다. 이로부터‘ 제자(弟子)’라는 말이 생겨났다. 스승과 제자 이야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이 알렉산더 대왕과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이다. 하지 만 스승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자인 알렉산더 대왕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알렉산 더가 원정 중에도 스승에게 문안편지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등 증거가 분명치 않은 이야기들은 많 다. 역사적으로 왕의 스승들이 부귀영화를 누렸다는 사례는 거의 없다. 아마도 도덕적인 삶을 추구 하는 스승과 권력을 추구하는 제자는 곧 파경을 맞았을 것이다. '이방인'‘시지푸스의 , 신화’를 쓴 프랑스의 소설가 알베르트 까뮈(Albert Campus)는 돌도 되기 전에 아버지를 잃고 허드렛일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병약한 외할머니, 불구자인 외삼촌과 함께 빈민굴에 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초등학교에서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 루이 제르맹은 까뮈를 늘 격려하면서 고등학교를 장학생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 다. 34년 뒤 까뮈가 노벨문학상 수상연설을 초등학교 스승인 제르맹에게 헌정한 것은 그의 인생에서 스승의 역할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준다. 헬렌 캘러(Hellen Keller)와 앤 설리반(Anne Sullivan) 이야기는 스승과 제자 이야기의 전형을 보여준 다. 헬렌 캘러는 생후 19개월 때 중병에 걸려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3중고를 겪는 장애 아 동이었다. 고아원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과 시력장애 경험을 극복한 설리반이 가정교사로 오면서 이 들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랫동안 설리반의 헌신과 지도로 헬렌 캘러는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고, 설 리반은 대학 전 과정을 옆 자리에 앉아 모든 수업을 수화 필기로 전해주어, 헬렌 캘러를 3중고를 극 복하고 대학을 졸업한 최초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후일 헬렌 캘러는 그의 대표적인 수필“3일만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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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익(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장)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

중등 스승의 날 행사 실시 수 있다면(Three days to see)”에서“만약 내가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첫날에 는 나를 가르쳐준 설리반 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보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훌륭한 스승과 제자 이야기는 우리나라에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정황계(丁 黃契)’로 유명한 다산 정약용과 제자 황상의 이야기다. 다산은 전남 강진으 로 유배온 뒤 자그마한 서당을 열었다. 그리고 이름 없는 아전의 자식인 황상 (黃裳)이란 열다섯 소년을 제자를 삼는다. 그리고 귀양이 풀릴 때까지 우직하 게 공부를 곧잘 따라하는 아이의 모습에 애정을 쏟아 가르친다. 다산이 죽고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최광익)는 지난 5월 15일‘선생님께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 해, 황상은 강진에서 도보로 남양주까지 다산의 장남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라는 주제로 스승의 날 행사를 실시

정학연을 찾아 기일을 함께 한 후 두 집안끼리 우의를 잇는 정황계를 맺는다.

하였다. 이번 행사는 중등 총학생회 주관으로 선생님과 학생

평생 학교에서만 생활한 나에게도 기억에 남는 스승과 제자가 있다. 중학교 3

들이 함께 준비한 행사였다. 이날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준비 한 레드 카펫을 지나 학생들이 달아준 꽃을 가슴에 달고 등 교하였다.

학년 때 아름다운 여선생님이 영어교사로 부임하셨다. 이유는 지금도 알 수 없 지만, 그분은 평범하기 그지없고 성적도 보잘 것 없던 나에게 유독 관심이 많

첫 번째 프로그램은‘감사의 엽서 쓰기’로 학생이 직접 디자

으셨다. 그분이 나에게 보여준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 아름다운 미소, 나에 대

인한 감사의 엽서에 학생들이 글을 써서 선생님께 직접 전달

한 소소한 관심이 전부였지만, 나는 선생님이 실망하지 않도록정말‘죽도록’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두 번째,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사

영어 공부만 했다. 그렇게 공부한 영어가 내 인생을 바꿨다. 나는 선생님을 통 해‘넘치지 않는 꾸준한 관심’이야말로 학생의 삶을 바꾸는 방법이 될 수 있 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동행 공연과 사제동행 운동회가 진행되었다. 사제동행 공 연은 각 학급별로 만든 감사의 동영상 시청, 감사의 카톡 사 연 읽어주기, 교사들의 노래 공연 순서로 이루어졌고, 사제동 행 운동회는 사제동행 배구 대회, 사제동행 공동체 게임 순으 로 진행되었다.

제자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아픈 기억들이 떠오른다. 성실한 품성과 출중한 능력을 가졌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많은 제자들이 생각

이번 행사를 준비한 9학년 이문정 학생은“준비하는 시간이

난다. 꿈을 접는 제자들을 볼 때마다 그저‘힘내라’는 격려 한마디가 내가 할

부족해 조금 힘들었지만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직접 표

수 있는 전부였던 무력감이 오랫동안 나를 슬프게 했다. 언젠가 서울 거리를 걷다가 유명 북 콘서트를 알리는 홍보물에서 오래 전에 학교를 떠나간 제자

현할 수 있어서 좋았고 또한 선생님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면 서 공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하였다. 사제동행 공연을 기획한 11학년 김현정 학생도“공연 중 많은

한명을 발견했다.‘저는 세상을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어요.’라며 학교를 떠났

선생님들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 학생들이 다같이 즐거

던 그 애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본 순간, 기쁨인지 슬픔인지 정체를 알

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준비 과정은 정말 너무 힘들었지만 정

수 없는 감정이 온몸을 휘감았다.

말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행사에 대한 간략 한 소감을 밝혔다.

매년 스승의 날은 어김없이 돌아오고, 아직도 학교를 지키고 있는 나는, 학교 를 떠났던 그 애들은 지금 어느 하늘 아래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하 는 생각에, 15년 전에 끊은 담배 생각이 간절해진다. 이제 현직에서 스승의 날은 세 번 남았다.

이번 스승의 날 행사는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실질적으 로 교사, 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교사와 학 생들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였다. 학생들에게는 고마운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행사였고 선 생님들에게는 교사로서의 자세와 책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 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Jun. 2019 / 43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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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로 작곡한 음악 보 따 훙(Vo Ta Hung)화가 어느 해, 5월이었고 6월이었다. 기어코 그림을 완성했다. 그림을 벽에 걸자 밤하늘에 잠자던 별들이 눈을 뜨고 땅에서는 노래가 들렸다. 온갖 새소리와 벌레소리가 음악 처럼 들려왔다. 4월, 5월에 이어 계속해서 보 따 훙(Vo Ta Hung, 65세) 화가의 그림을 싣는다. 그의 그림 앞에 서면 늘 작아진다. '사람은 대자연의 한 점' 에 불과하다 라는 화가의 말. 그 그림의 함축과 생략 앞에서 생의 굴곡이 무엇을 위한 것 인지 생각에 잠긴다. 그의 그림은 색채로 작곡한 음악이다. 그의 그림 앞에 서면 시각적인 것이 청각으로 바뀌는 기적 을 경험한다. 마음으로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그의 그림에 서 색채로 역주되는 음악, 고요에 반향되어 울려 나오는 놀 라운 서정곡들을 듣게 된다. 이번 호 유월 표지 그림에는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유월 이 제격이다. (유튜브에서 차이코프스키-김연아를 검색하 면 더욱 가깝게 감상할 수 있다.) 우리는 왜 아름다움에 끌리는 것일까? 아름다움은 범속한 현실 저 너머 초월적인 세계의 암시요, 감각의 비상한 고양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은 기쁨이다. 선물이다.

Dồng Hành - 2002 . 120x80cm . Son dau

그 미적 쾌감을 갱신하며 생산해 온 화가 보 따 훙에게 경 의를 표한다. 최근에 그가 몹시 아팠다는 말을 전해 듣고 죽 을 보냈다. 그 아픔 속에서 더욱 깊어졌을 그의 고요와 고 독의 깊이가 어떤 색채의 음악을 작곡해 나갈 지 기대된다. 그의 그림은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빚어지는 욕망의 징그러 운 사태와 잡음과 소음들을 너그럽게 용서해 줄 것이라 믿 는다. (윤 하)

Jun. 2019 / 45


46 바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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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일 현재 하노이 미딩 송다 단지 입주 한인 거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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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야기

파코지여행사

아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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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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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019 / 47


Good People 글 | 편집실

미딩리포트(8)

견딘다 - 고통을 달래는 순서

메뉴를 개발할 때는 어느 한쪽 측면만 보면 절대 안 된다. 그렇다고 양 쪽을 한꺼번에 생각해도 안 된다. 시작은 손님 입장에서 하고, 구체화 는 주인의 입장에서 비용 손실이 적고 관리가 용이한 입장으로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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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뼈대가 그려지면 손님 입장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살을 붙여야 한다.

유행은 빠르게 도는 반면 유행이기 때문에 다 시 돌아온다. 지금까지 경험해 본 결과, 정점을 찍으면 꺾이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다리는 게 쉽지는 않지만 기다리면 돌아온다.

손님이 아무리 쌀쌀맞고 진상을 부려도 사장은 언제나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친절해야 한 다. 이런 점을 두고 사장은“연기력”이 필요하 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너무 넘 치게 친절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욕심이 앞 서서 너무 과하게 친절을 베풀면 오히려 역효과 가 날 수 있다.

나는 음식 메뉴를 만들 때, 내 가 팔고 싶은 메뉴를 만들어 서‘이걸 이렇게 손님들한테 이 해를 시킬 거야’가 아니라,‘왜 이게 없지?’라는 생각에서 시 작한다. 그것도‘난 이렇게 먹고 싶은데, 왜 이게 없지?’가 중요 하다. 그때 조심해야 할 게 내가 너무 주관적이지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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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만든다.

각한 다음, 손님 입장에서 ‘이 정도면 좋아’하는 선에서 가격을 정

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에 맞는 비주얼을 생

나는 지금도 새로운 메뉴를 만들 때 여전히 원가를 따지기보다는 먼

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고, 그 대상 대부분이 좋아하는 맛이어야 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

내가 하려는 식당이나 맛이 어떤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지를 봐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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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자 기를 알아줘야 다시 찾는다. 군 만두를 서비스로 하나 더 준다 고 해서 손님이 또 오는 것은 아

직원들을 가르치거나 회의를 하는 건 솔직히 소 용없는 일이다. 가장 좋은 건 내 스스로의 행동 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그전에는 카운터에만 있 다가 손님이 오면 내가 먼저 서빙을 하고‘어서 오세요’하고 인사를 했다. 사장이 하니 종업원 들도 흉내를 낼 수밖에 없다. 이건 교육을 하는

니다. 손님들에게 괜히 기대치 만 높여주기 때문이다. 가장 좋 은 것은 아는 척이다. 기본적으 로 맛이 좋다면 손님은 ‘나’를 알아주는 곳을 다시 찾기 마련 이다.

것이 아니다.‘내’가 먼저 하면,‘종업원’은 따라 하게 된다.

백선생의 한마디에서 발췌

Jun. 2019 / 49


Good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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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딩리포트(8)

미딩 식당가는 춘추전국시대 한 집 건너 식당 포화 경쟁 치열 일부 업체 권리금 받고 철수 계획 소비자 "선택 폭 넓어" 환영…업계 "이러다 공멸" 우려 스타벅스 이펙트? 는 한세권 덕분… 스타벅스가 들어가면 모든 상권이 상종가를 친다. 하노이 미딩은 다르 다. 한세권 (한인상권 조성으로 구매력과 소비력이 상승 한)안에 스타벅 스가 들어 왔다. 2년 전의 일이다. 스타벅스가 입점한 뒤 그 앞 2개소의 카페가 철수 했다. 현재 한 곳은 콩카페가, 한 곳은 베이커리로 변신했 다. 식당가는 스타벅스가 입주했다고 크게 도움 받지 않았다. 식당은 약육강식이다. 정글이다. 식당은 식당과 고객과 자기 자신과 경쟁한다. 미딩 (My Dinh Song Da) 상권(이하 미딩 상권)은 견고하다. 지금도 5-6개 가게가 문을 닫고 리모델링 중이다. 상권은 나날히 견고하지만 입주 상인들은 나날이 버겁다. 고객이 젊어지고 업주가 젊어지고 있다. 아이템도 재해석해서 모던하게 보인다.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젊게 쇄 신되었다. 가고 싶은 가게, 그냥 편해서 가는 가게, 가기 싫은 가게가 있 다면 미딩은 중간이다. 그저그런 중간이면 훅 가는 수가 있다. 남과 다 른 무기 하나는 있어야 견디고 버틴다. 미딩 상권의 식당가에는 오르는 것이 많다. 식당이 매달 2-3개씩 문을 여니 숙련된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냥 서 있을 직원도 구하기 어 렵다. 직원들의 갑작스런 이동은 업주들의 가슴을 멍들게 한다. 인건 비는 계속 오른다. 인테리어비도 오르고 임대비도 계속 오른다. 입주 업자들의 혈압도 오른다. 노동, 세무, 보험, 위생, 안전, 소방 등의 간 접비도 계속 오른다. 현재 미딩 상권의 20개 가게는 내 놓은 거라는 소 문이 들린다. 미딩 한인 상권이 활성화 되는 길은 있다. 베트남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베트남 특히 하노이언들은 브랜 드를 많이 본다, 식당의 사이즈와 직원의 수도 본다. 그들이 한국음식 의 맛을 알리는 없다. 그들이 보는 것은 외관이다. 또한 전통과 경험을 본다. 미딩 상권 14년, 이제 미딩은 변해야 한다. 한인 고객만으로 서로 경쟁하는 시대를 과거로 보내야 한다. 향후 미딩 상권을 한국문화축제의 장으로 승화해 나가야 한다. 미딩 거 리에서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다. 전국의 베 트남인들이 베트남 여행지 중 가보고 싶은 '한국의 거리'를 미딩 상권에 서 만들어야 한다. 글 | 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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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People 글 │이영기 경영학 박사

경영에세이 제 33편

베트남 물류

베트남은 남북이 긴 나라이다.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철로는 1,726 km, 비행 거 리로 1,116km이고, 북쪽 끝 Lung Cu깃대 탑에서 남쪽 끝 Ca Mau까지는 육로 로 무려 2,456 Km나 된다. 서울 도쿄가 1,159km 정도이니 하노이에서 호치민 가는 여정은 서울에서 도쿄 간 거리와 비슷하고 육로로는 1.5배나 멀다. 더구나 기찻길도 폭이 좁은 협궤에 왕복 교행이 안되는 단선이라 평균 32시간이 걸린다. 꼬박 3일동안 기차를 타야 하는 셈이다. 구경하기는 좋겠지만 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할 테니 편안한 여정은 아닐 것이다. 육로로 가는 버스는 이보다 더 심해서 해안가를 따라 꼬불꼬불한 길에 곳곳에 마을을 지나야 하고 도로 사정이 열악 해 슬리핑 버스로도 40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한다. 이렇게 먼 길을 어느 베트남 가족은 명절 때 오토바이로 왕복 1주일 걸렸다고 한다. 대단한 인내심이요 아 름다운 귀향 본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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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발달하고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물류 라인이 선결

게다가 짐이 많으면 소나 말에 싣고 가야하니 속도는 시간당

조건이다. 교통망이 구비되어야 사람이나 물자가 이동할 수 있기

1~2km를 넘기 어렵다. 중간 중간 먹이고 쉬게 해야 하니 하

문이다. 인간이 오랜 농경사회에서 깨어나 문명화되어 가면서 산

루 이동거리는 더 줄어들어 고작 10~15 Km를 보이게 된다.

업이 발달하고 물류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큰 마을들이 대략 이 거리를 유지하는 이유가 아닌 가 싶다.

원시 농경사회에서 물류는 대부분 걷거나 소, 말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하루 이동 거리가 촌락 즉 마을이 구성되는 기초 단위가

그러던 것이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해서 산업 혁명의

되었다. 즉 걸어서 이동하던 사회에서는 시간당 4 km씩 걸어서

불을 당기고 기계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물류는 급속히 발전

하루 40km정도가 한계였던 듯 하다. 종일 걷는다고 해도 마라

하게 된다. 이제는 KTX 같은 초고속 열차는 시간당 300km보

톤같은 운동 경기가 아니라면 대략 10시간 정도 걷고 5-6시간

다 빠르게 이동하고 철도만 이어진다면 이동거리는 무한히 연

먹고 쉬고 하면 어두워져 잠 잘 곳을 찾게 되니 하루 40km(100

장되게 되었다. 조만간 부산에서 출발한 기차가 서울, 평양을

리)가 기준이 된 듯 하다. 그래 그런지 우리나라 도시를 보면 대

거쳐 중국 국경을 지나고 시베리아 평원을 지나 모스크바를 찍

략 40km 마다 도시가 형성되었다. 서

고 유럽의 심장부인 파리를 거쳐 런던까지 이어지는 날을 전세

울에서 수원이 그렇고 평택, 천안, 대전

계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에서 러시아로 넘어가는 TCR, 러시

이 대략 비슷한 거리를 이룬다. 베트남

아를 가로지르는 TSR이 주목받는 이유이고 일본이 대한해협

도 하노이에서 화빙, 하남, 하이즈엉 등

에 해저 터널을 뚫어 홋카이도부터 런던까지 연결에 관심을 보

이 대략 비슷한 거리를 보인다. 만일 당

이는 이유이다.

일치기로 다녀와야 한다면 이 거리는 반 이하로 줄어 든다.

Jun. 2019 / 53


Good People

이런 물류 라인은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니 막대한 자금과

반면에 하노이는 동쪽으로 100km를 가야 겨우 하이퐁이고 남쪽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길쭉한 지형에 대부분의

으로는 무려 800km를 달려가야 겨우 100만 도시인 다낭에 닿는

인구가 농촌이나 산악지역에 흩어져 있고, 아직 경제 여력이 부족

다. 이후 1000km 가까이 가서 겨우 호치민에 닿도록 30만명 이상

하므로 물류 인프라 구축이 쉽지 않다. 특히 40% 미만인 도시화

의 변변한 도시가 없다. 따라서 이용객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는 큰 걸림돌이다. 한국은 이에 비해 인구 밀집도가 높고 도시화가 90%를 넘어 인프라 구축 가성비가 매우 높다.

아무리 인건비가 싸다고 해도 철로에 들어가는 기자재는 대부분 수입이니 투자비가 어마어마하지만 베트남의 평균 국민소득은

예를 들어 보자,서울역에서 검표나 개찰구도 없이 KTX를 타면

$2,500대에 공식적인 평균 임금은 월 $300대 이다 보니 값비싼

10km정도에 인구 100만의 도시(부도심)에 닿는다. 바로 영등포

고속철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가성비가 안 나오는 이유이다. 그

다. 이어 또 10Km를 가면 역시 100만 도시인 안양이 이어지고 이

럼에도 국가 발전을 위해 산업을 일으켜야 하고 물류 라인은 필수

어 10 km마다 성남/분당, 수원/화성, 평택/오송 등 줄줄이 이어진

이니 베트남 정부는 남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고속철을 설치

다. 당연히 이용객이 많고 효율이 높으니 경제적이다. 서쪽은 부

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평, 부천이 비슷하고, 북쪽 의정부나 동쪽 구리, 하남 등이 비슷하 다. 여기에 소득 $30,000로 경제력이 있어 교통편 이용 요금이 수

여기에 인도차이나 반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EWEC도 큰 몫을 할

용할 만 하다. 수도권에 거미줄 같이 사방으로 민자 도로며 철로

것으로 기대된다. 서쪽 끝인 미얀마 마우라민(Mawlamyine) 에서

가 깔리는 이유다.

태국, 라오스를 거쳐 베트남 중부 도시인 후에, 다낭까지 1,450 km를 연결하는 도로로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의 밀림과 산악지형

더구나 서울 도심에서 부산 도심까지 이용시간이 비행기보다 짧

을 뚫는 난공사이다.

고 요금도 저렴하다 보니 KTX가 대세가 되어 하루에 50편이 운행 되는 반면 항공편은 저가 항공 포함 고작 14편에 불과하게 되었다.

지난 2006년 12월에 부분 완공되어 물류 이동이 시작되었고

불과 20년전만 하여도 서울 부산 항공편은 황금노선으로 아침 저

2020년까지 전 구간이 보완되면 동서간 이동이 수월해져 산업간

녁으로는 매 10분마다 항공사별로 운항 편을 배정하였지만 지금

국가간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은 하루에 고작 14편일 뿐이다.

현재 주요 구간별로 우선 순위에 따라 개선 작업이 이루어 진다 고 하니 조만간 미얀마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물류 라인이 활성

이것이 경영학의 구루인 마이클 포터가 주창한 5 Forces이론에서 대체재(KTX)가 어떻게 기존 산업(항공편)에 영향을 주는가를 분석 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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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될 것이다.


이렇게 육로 교통이 열악하고 제한이 많다 보니 베트남은 항공 물

유 봉제 등 전통적인 저가 인건비 산업은 기능성 소재나 특화된 디

류가 자연스럽게 성장하였다. 현재 개항한 공항은 23개가 넘고 (한

자인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지역 자원에 부합한 연계 산업을 중

국은 15개) 이중 12곳이 국제 공항으로 외국 도시와 직항을 연결

점 육성하여 경쟁력과 시장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된다. 한국과는 서울, 부산 외에 제주, 대구, 광주 등 지방 도시들과 직항 또는 전세기 이용이 가능해져

한편 베트남은 해안선이 무려 3,2340Km가 넘는 대표적인 해양

매년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이 무려 365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국가이다. 따라서 물류에서도 해상 이용률이 높아야 하지만 현실

는 하루에 만명 꼴이니 비행기로는 50편이 넘는 대규모다. 따라서

은 열악한 항구 및 연계망 도로 등 물류망이 취약해 이용률이 높

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비지니스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 않다. 실제 전체 물류 중 65%가 육로로 이동하고 있지만 이 역 시 60% 이상의 도로가 비포장이라 중량물 등의 이동이 쉽지 않

하노이 곳곳에 자리잡은 귀국 선물점이 그렇고 한국 음식점은 미

아 제한적이다.

딩 지역에만 70곳이 넘게 성업 중이며, 마사지나 가라오케도 우후 죽순처럼 늘어 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동네에서는 보기 어려운 수

따라서 동해안을 따라 남북 교류를 연결하는 해상 운송과 전국

제 맥주 집이 번성하고 KOTRA, KORCHAM, K-Biz등 기업관련 기

2,360개 강과 수로를 이용한 내륙 수로망 개발이 시급하다. 이들

관은 사업기회를 문의하는 방문객들로 줄을 잇는다. 여기에 정부

내륙 수로망은 총 길이가 무려 42,000Km에 달한다고 하니 유용

의 신 남방 정책의 여파로 베트남이 동남아 시장의 중심 허브로 자

한 물류자원이다.

리 매김하자 동남아 본부가 싱가포르나 홍콩에서 하노이로 옮겨오 는 사례가 늘어 난다.

북부지역의 중량물을 포함한 대량의 물류를 하이퐁 항에서 중부

이래 저래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은 기회를 찾는 한국인들이 연

다낭, 남부 붕타우로 연결하는 정기 바지선이나 대규모 물류 라

일 북적이고 있다.

인이 좋은 사업이 될 것이다. 가격도 경쟁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물류 품질도 육로와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 특히 저온 물류 즉 콜

베트남 항공 산업은 지형적 한계를 역 이용한 기회로 빠르게 성장

드 체인망은 풍부한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려주고 내수 시장

하고 있다 특히 저가항공사(LLC)인 Vietjet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

을 폭발적으로 키울 수 잇는 잠재력이 매우 큰 사업이 될 것이다.

며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잇다. 여기에 FLC그룹

이러한 운송의 가능성과 내수 시장의 잠재력을 인식한 국내 대기

이 투자한 Bamboo항공도 근거리 저가 항공 수요를 겨냥해 베트남

업들이 다투어 진출하고 있기도 하지만 중소규모 물류나 고부가가

물류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 물류를 전담하는 전문화된 중소기업의 설 자리는 넓어 보인다.

이런 항공 수요에 편승해 베트남은 도시 개발을 공항 거점 중심으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지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이 좋은 산업

로 개발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즉 공항을 중심으로 100Km이

을 주목하고 해외 기술 이전과 투자 및 해외 마케팅이 도움이 되는

내 근거리에 도로, 통신망을 구축하고 지역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

파트너를 물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베트남 현지 회사를 인수

여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전략이 도움이 될 것이다. 섬

하거나 100% 출자하여 외국인 투자법인을 세우기 보다는 가급적 현지 유망파트너를 찾아 합작 투자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는 사회주의 공화국 베트남이라는 특수환경에서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을 확보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달성하기 위한 전 략이다. 비록 소수 지분이라도 성장과 수익의 핵심인 기술 이전과 한국을 비롯한 해외 마케팅의 핵심 역량을 갖고 있다면 대우 받으 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기 한-베 경영,문화 베이스 캠프, Campus-K 회장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 교수 서울 과학종합대학원 대학교(aSSIST) 교수 전 KOICA Global CEO Academy 자문관 e mail: josephyglee@gmail.com Kakao ID: josephyglee

Jun. 2019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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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장에 베트남 K&K트레이딩 고상구 회장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올가을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이끌 대회장에 베트남 K&K트레이딩 고상구 회장(61)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동대회장에는 일반사단법인재일한국상공회의소 박의순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하용화 회 장, 중남미한상연합회 이재훈 회장,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 김한신 회장, 제마이홀딩스그룹 이숙진 회 장, 료녕신성실업유한공사 표성룡 회장 등이 결정됐다. 고 회장은 2006년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K-마켓을 설립했으며 2017년에는 K-마켓이 한상 기업 최초로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장과 베트남한인회 총연 합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고 회장은 "이번 대회가 한상과 국내 중소기업 간 실질적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공동대 회장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열리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박 3일 간 전라남도 여수시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sujin5@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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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다낭을 다시 보다

베트남 다낭 시내 곳곳의 관광 명소는 늘 외국인들로 북적인다. 특히 한국인들의 다낭 사랑은 각별해 지 난해 다낭을 찾은 280만명의 외국인 중 절반이 넘는 160만명 정도가 한국인이라고 한다. 이처럼 다낭은 관광지로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제 도시로서의 면모도 빠르게 갖 춰 나가고 있다. 우선 베트남, 라오스, 태국, 미안마 등 인도차이나반도 4개국을 가로지르는 동서경제회 랑(EWEC)의 동쪽 시작 지점에 위치해 이들 국가로의 진출 거점 역할이 가능하다. 베트남 남북을 잇는 1 번 국도 역시 교차함으로써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을 안고 있다. 다낭은 베트남 전체 평균 대비 40%를 상회하는 높은 소득수준과 40대 이하가 절반을 차지하는 젊은 인 구구조를 가진 유망한 소비시장이기도 하다. 실제 대형 마트와 쇼핑몰에는 해외 고급 전자제품과 의류 브랜드가 빠짐없이 입점해 있다. 또한 다낭을 비롯한 베트남 중부지역은 외국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 진 출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낭 주변에 위치한 꽝남성(省)과 투아티엔후에성(省) 공단 지역의 토지 비용은 북부, 남부지역의 3분의 1정도이다. 임금도 약 30% 낮은 수준으로, 베트남에서 저비용 고효율의 생산 활동이 가능한 마지막 지 역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정부의 움직임도 매우 적극적이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부지역 발전을 위해 베트남 내 총 18 개 경제자유구역 중 11개를 중부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입주하는 기업에 기업소득세 감면 혜택을 제공 하고 있다. 다낭하이테크파크의 경우 분야에 따라 최소 15년에서 최대 투자프로젝트 전체 기간 동안 토 지 사용료 면제 혜택을 부여하며 외국기업 유치에 몰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하노이, 호치민 지역 의 토지비용 및 인건비 상승과 함께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맞물려 글로벌 기업의 중부지역 진출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 실제 다수의 일본, 중국 기업이 이미 진출해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 국의 항공부품 기업인 Universal Alloy Corporation이 총 1억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승인을 받고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우리 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다낭무역관이 개관한 지난 1월 이후 하루 평균 2~3개 기업이 무 역관을 찾아 중부지역 진출에 관한 기초 상담을 받고 있으며 투자를 최종 결정하고 공장 건설에 돌입한 기업도 꾸준히 늘고 있다. 비록 아직은 베트남 중부지역과의 교역이 전체 한, 베 교역의 10% 수준이고, 투 자진출 비중 역시 7% 미만에 그치고 있지만 그동안 남부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 양국간 경제 협 력의 온기가 다낭과 인근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신설 무역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다낭과 호이안 지역은 16세기 중국, 일본 상인이 넘쳐나던 베트남 최초의 무역 도시로 이제 잘 갖춰진 인 프라와 소비시장,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바탕으로 또 다른 경제 중심지로서 비상을 꿈꾸고 있다. 티 셔츠와 반바지 대신 정장을 입고, 여행용 배낭 대신 서류가방을 들고 다낭을 한 번 더 찾아도 좋은 충분 한 이유다. 글 I 이성녕 KOTRA 다낭무역관장

Jun. 2019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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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한국비자신청센터 개소...복수비자 허용에 신청 급증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하노이 한국비자신청센터가 16일 하노이 시내 디스커버리 빌딩 12층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 인 운영에 들어갔다. 비자신청센터는 인력이 부족한 대사관 영사부 대신 민간이 비자 신청서를 받고 교부하는 곳으로 베트남에서는 하나투어가 맡았다. 비자심사 는 여전히 대사관이 담당한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12월 3일부터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베트남 대도시 주민에게 5년 동안 한 번에 최장 30일 씩 자유롭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복수비자를 발급해주면서, 비자신청이 급격히 늘었고 관광수요도 급증했다. 하노이만 하더라도 올해 1월 9천여 명이 비자를 신청했다. 관광비자 신청이 6천건으로 작년 1월보다 2천건이나 늘었고, 복수비자 신청도 3천 건으로 집계됐다.2월에도 관광비자 신청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100건 많은 3천600건으로 집계됐다. 복수비자 신청은 4천700건이나 됐다. 이에 따라 한국정부는 지난 4월 25일과 5월 2일 하노이와 호찌민에 각각 비자신청센터를 열었다. 김영근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은 개소식 축사에서“한국정부는 비자 정책 완화를 위해 많이 고심하고 있다”면서“하노이 등 3개 대도시 복수 비자 허용이 잘 정착되면 대상 지역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비자신청이 급증하는데 심사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며“아시아의 비자 심사인력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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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한국, 역사상 유례없는 기회의 땅 된다"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출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은 향후 10~20년 사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나라로 변모를 거듭할 것이다. 일본은 50년 내에 국가의 존폐를 논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빠져들 것이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 대 투자가로 불리는 짐 로저스(76)가 내다본 한국과 일본의 미래다. 짐 로저스는 신간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살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책은 지난 1월 일본에서 '돈의 흐름으 로 읽는 일본과 세계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것이다. 저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 으로 돈과 역사의 흐름에 대한 생각을 풀어냈다. 책에는 "일본은 빚이 많은데 아이도 낳지 않으니 50년 후, 100년 후에 사라진다"라거나 "일본에 사는 열 살짜리 아이 라면 당장 일본을 떠나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일본인들에게 충격을 줬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저자는 "지금의 나 를 흥분케 하는 것은 '아시아의 세기'가 눈앞에 전개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점"이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은 새로운 역 사의 분기점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기회의 땅'으로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할 날을 준비하는 것과 달리 일본의 미래는 쇠퇴 일로 를 걷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 라며 "통일된 한반도를 보고 싶다. 그 안에서 용솟음칠 기회와 환호의 소리를 듣고 싶다"고 적었다. 또한 "5년 후 아시 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한반도의 통일국가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제목에도 등장하는 '자극적인 나라'는 북한과의 교류와 통일로 한국이 가장 흥미진진하고 기대감으로 흥분하게 만 드는 나라가 되리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였다. 짐 로저스는 수년 전부터 각종 강연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서도 북한 투자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 왔다. 그는 북한이 개방되면 두 자릿수가 넘는 빠른 경제성장을 이룰 것이며, 한국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몰락을 점치면서도 한국의 장래를 밝게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과 북한이 통일되면 서로 부족한 부분 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북한의 군비 지출이 감소하고,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이유로 저자는 한국인들의 기질이 일본인보다 좀 더 개방적이어서 변화를 좋아하고 외국 문물을 더 받아들이는 편이라는 점을 꼽았다. 짐 로저스는 수년 내 최악의 베어마켓(하락장)이 지구촌을 덮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베어마켓은 역사적으로 늘 존재했지만, 이번에 닥칠 위기는 내 생애 최악의 사태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과도한 부 채로 인해 전 세계 크고 작은 기업들이 줄도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미, 중 무역전쟁까지 얽히면 어마어마한 대참사가 벌어질 것이라고 그는 예고했다. 저자는 "한국은 역동적인 내일이 기다리고 있지만 앞으로 불어닥칠 글로벌 경제 한파에서 무풍지대란 없다"며 한국의 기업과 정부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소득주도와 혁신이라는 두 개의 중심축을 기반 으로 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심히 의문"이라며 "청년들이 도전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에 서 혁신은 일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짐 로저스는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옥스퍼드대에서 철학, 정치, 경제학을 공부하고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 로벌투자사 퀀텀펀드를 설립해 세계적인 투자가가 됐다. 거침없고 도발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는 그는 리먼브러더 스 사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을 예측한 바 있다. 그는 아시아의 시대를 예측하고 2007년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 로 이주했다. double@yna.co.kr Jun. 2019 / 59


Good People 글 | 박유빈

박유빈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재학 중이며, 베트남 문화, 환경, 생활에 관심이 많으며, 빅데이터, 코딩 등 이공계열 관련직에서 일하기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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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게 커가는 베트남 외식업 뉴스

오는 6월 초, 하노이 음식 문화 축제 제 2회 하노이 음식 문화 축제는 통(Thong Nhat) 공원에서 6월 7일에서 9일 사이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 축제에는 하노이 뿐만 아니라 베트남 북쪽, 중심, 남쪽 지역의 전통적인 음식들 또한 대략 70개의 부스에 거 쳐 전시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방문자들은 민속놀이나 미술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en.vietnamplus.vn/hanoi-food-festival-to-whet-visitors-appetite/152858.vnp 베트남 밀크티, 일본에서 큰 인기 현재“못짬”(베트남에서 100프로 만들어졌음)이라는 키워드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의 인기 검색어의 정 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개발된 밀크티 100% (Tra Sua Mot Tram)은 맛있는 맛 덕분에 오사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에서 100% 만들어진 재료들과 함께, 이 독특한 브랜드는 많은 일본인 음식 애호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이 밀크티를 먹기 위해 1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 http://kenh14.vn/tra-sua-100-viet-nam-gay-sot-tren-dat-nhat-gioi-tre-thi-nhau-xep-hang-duphai-cho-hon-1-tieng-dong-ho-20190521174701569.chn 길거리 음식의 진화 소고기 육포 샐러드와 스프링 롤은 하노이를 걸어 다니며 꼭 먹어봐야 할 길거리 음식이다. 호 냐이(Hoe Nhai) 길에 위치한 한 노점은 수십년간 가장 선호되는 길거리 음식들인 베트남식 소고기 육포 (nộm bò khô)와 스프링롤(gỏi cuốn)을 팔고 있다. 소고기 육포의 주요 재료는 말린 소고기와 갈비 그리고 잘게 썬 푸른 파파야이다. 이 음식에 돼지 귀와 껍데기 그리고 여러가지 향기로운 향초를 추가한다면, 더 맛있어질 수 있다. 달고 신 딥 소스는 식초를 묽게 탄 생선 소스로 만들어진다. 이 요리에 크게 갈아 넣은 땅콩을 위에 추가하면 음식에 식감이 더해진다. 이 노점에서 판매되는 스프링롤은 야채와 돼지고기 피부 등과 함께 만들어진다. 롤을 한번 베어 물때마다 롤과 껍데기로부터 오는 바삭함의 끝을 맛 볼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길거리 음식들과 함께 이 노점은 한번에 10명의 손님들만 수용할 수 있다. 판매자가 앉아서 음 식을 준비하는 자리가 좁아질 장소이다. 음식은 오후 3시부터 불티나게 팔리며 4시간 후면 모두 매진된다. https://e.vnexpress.net/news/travel/food/beef-jerky-salad-and-spring-rolls-another-hanoi-sidewalktreat-39259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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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리 플레넷에 소개한 퍼 베트남 국수 퍼 비엣(Phở Việt)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볼 음식(크고 깊은 그릇에 담아 먹는 음식) 중 하나로 손에 꼽히게 되었다. 최근, 론리 플레넷(Lonely Planet)이라는 유명한 여행 잡지사는 미식가들을 상대로 7개의 가장 인상 깊었던 볼 음식에 대해 투표하는 조사를 진행 하였다. 그 결과는 대부분 식욕을 돋구는지, 음식의 스타일과 즐거움에서 비롯되어 편안한 기분을 제공하는 지가 기준이 되어 나타났다. 베트남 국수는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다는 평과 함께 투표 결과에 이름을 올렸다. 결과에는 다른 여러 종류의 볼 음식: 콰오 소이(태국), 살모레조(스페인), 포 릿지(중국), 아로즈 데 마리스코(포르투갈), 케비체(멕시코), 라멘(일본)이 있었다. http://kenh14.vn/them-mot-lan-vinh-quang-goi-ten-pho-viet-lot-han-top-mon-an-dung-trongbat-ngon-nhat-the-gioi-20190520200057741.chn 하롱헬리투어 하롱베이는 하롱헬리투어(Halong Heli Tour)인 새로운 핼리콥터 투어를 The Northern Vietnam Helicopeter Company와 함께 출시하였다. 방문자들은 이 새로운 서비스를 패스트고(the FastGo)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앱에는 여러 종류의 패키지 서비스가 존재한다. 관광 투어, 전세 항공기, A-B 이동 투어, 항공 측량 투어, 이 벤트 투어, 결혼 사진과 영상 촬영 투어 등이 있다. 이러한 모든 투어는 경치가 굉장히 좋다는 것을 소비자들 에게 보장할 수 있다. https://en.vietnamplus.vn/ha-long-bay-gets-new-helicopter-tour/152482.vnp 흑설탕 밀크 티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인 아이스크림에 흑설탕 버블과 신선한 우유가 결합된 음식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 다. 이 새로운 요리는 요즘 젊은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음료인 밀크티와 결합을 이룬 것으로, 최근 들어서야 대 중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것은 밀크티로 가장 유명한 대만에서 만들어졌으며, 이 새로운 아이스크림의 가 격은 70.000 VND보다 높게 측정되고 있다. https://www.yan.vn/xuat-hien-kem-tra-sua-tran-chau-duong-den-voi-vi-ngon-khocuong-203041.html

반미 프엉(Bahn mi Phuong) 한국으로 진출한다. 안소니 부르댕(Anthony bourdain)이 이곳의 반미는 “세계 최고”라 언급했던 호이안(Hoi An)에 있는 유명한 브랜드인 반 미 프엉(Bahn mi Phuong)은 이번에 연남, 마포구 거리, 서울에 지점을 오픈한다. 베트남 거리에 있는 전형적인 종류의 반미집과 다르게 서울에 생기는 지점에서는 오는 사람들에게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제 공한다. 종류 또한 바비큐 고기, 치킨과 치즈, 소고기 또는 위 종류를 합치는 것에 제한되어 있다. 베트남 음료인 코코넛 커피, 아이스 밀크 커피 또한 서울에 생기는 지점에서 팔릴 예정이다. 반미는 대략 7,000~8,000원 ($5.9 - $6.7) 사이일 것이고, 음료는 1,500원($1.3)으로 시작할 것이다.

Jun. 2019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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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브랜드 '두끼' 베트남에 4호점 매장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브랜드‘두끼’가 베트남에 4호점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베트남 4호점 매장은 하노이에 위치해 있으며, 이로써 두끼의 베트남 매장들은 호치민 2개 지점 및, 하노이 2개 지점으 로 베트남에만 총 4호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두끼는 지난 2015년 대만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고, 현재 총 7개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있다. 해당 국가들에서 총 20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4개의 매장이 베트남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두끼는 브랜드 론칭 4년 만에 국내외 가맹점 190호점을 돌파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요식업 창업 브랜드의 강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메뉴인 떡볶이와 뷔페 시스템을 접목시켜, 손님들이 직접 셀프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 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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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건비 절감 및 메뉴 개발에 대한 부담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물류비 동결 등으로 가맹점주와 상생 및 소통하 는 브랜드로 초보 창업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두끼 관계자는“떡볶이는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만 국한된 국민 간식, 국민 음식이 아니라 K-food를 대표하는 음식 으로 자리를 잡았다”며“이러한 흐름에 따라 두끼 또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 매장 5호와 인도네시아 1호점도 오픈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최근 미국과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 약을 맺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전했다. 한편,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뷔페‘두끼’의 매장 및 이벤트, 창업 문의는 대표전화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 능하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Jun. 2019 / 63


Good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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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브랜드리스는 어떻게 브랜드가 됐나 인그라프 특약 노 로고 전성시대 좋은 브랜드를 갖춘 기업은 제품을 파는 데 걱정이 없다. 브랜드 이미지만 앞세우면, 제품이 어떻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어줬기 때 문이다. 이렇다보니 시장을 주름잡는 제품 대부분은 글로벌 기업의 몫이 됐다. 우리 일상도 어느덧 대기업 브랜드의 상업성에 잠식당 했다. 최근‘노 로고’전략을 앞세운 기업들의 움직임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인그라프가 노 로고 전성시대 를 분석했다. 10년 전, 필자는 「노 로고(No Logo)」라는 책을 읽고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십수년간 브랜드 업계 디자이너로 일했던 커리어가 일순 간 부정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진보운동가인 나오미 클라인이 저술한 이 책은 브랜드가 사회 거 악의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설파했다. 노 로고(No Logo) 는 브랜드 중심 경영의 잔혹한 현실을 심도 있게 파고들었다.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는 스타벅스, 나이키ㆍ애플ㆍ코 카콜라 등 유명 브랜드가 거둔 성과를 보자. 아름답고 근사한 이미지로 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의 영역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기 업들은 더 이상 제품을 두고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됐다. 대신 브랜드의 명성을 쌓고 퍼트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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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 하지만 이런 이미지는 현실을 가리는 환상에 불과했다. 클라인은 슈퍼 브랜드의 어두운 이면에 집중했다. 원가절감을 위해 제3세계 노동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주지 않는 게 대표적이다. 심지 어 그 브랜드가 탄생한 미국ㆍ영국 등의 노동자 마저도 각양각색 이유를 들어 열악한 노동환경 으로 내몰았다. 클라인의 메시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런 거대 브랜드의 악행을 다른 시 민에게도 알리고, 여기에 저항해야 한다는 거다. 그의 주장은 파급력이 컸다.“이런, 나오미 클라인도 코카콜라를 마시네?”식의 가십거리가 메 이저 언론에 오르내릴 정도였다. 책이 발간될 당시엔‘노 로고’가 경제 유행어로 퍼지기도 했 다. 10년이 흐른 지금, 이 책이 불러온 나비효과는 흥미롭다. 필자는‘노 로고’메시지에 감흥을 받은 것처럼 보이는 몇몇 기업의 전략을 살펴보려 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해 7월 탄생한 미국 스타트업‘브랜드리스(Brandless)’다.‘브랜드가 없 는’으로 직역되는 이 회사의 가치는‘품질’ ‘투명성’ ‘커뮤니티’등이다. 더 나은 물건을,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사람에게 공급하는게 이 회사의 목표다. 브랜드리스의 제품은 모두 단색 또는 한가지 컬러의 단순한 디자인이다.‘브랜드리스’라는 기업 로고도 없다. 제품명과 제품 속성만 정직하게 기입했다. 월마트 진열대에서 볼 수 있는 현란한 컬러와 요란한 그래픽, 근사한 음식 이미지 같은 소비자를 현혹하 는 장치는 없다. 무엇보다 재밌는 건 가격이다. 디자인과 브랜드 비용 등의 거품이 빠진 탓일까. 모든 제품을 균일가 3달러에 판다. 단가가 낮은 물건들도 묶 어서 3달러에 맞췄다. 품질도 나쁘지 않다. 쓸데없는 비용을 빼고 품질에만 돈을 썼다는 게 그 이유다. 모든 제품을 자체 제작했고,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채널만을 이용했다. 홍보 역시 광고대행사 없이 SNS와 입소문에 맡겼다. 브랜드 리스는 물류ㆍ유통ㆍ마케팅에 드는 비용을 낭비 요소라고 보고 이렇게 더 붙는 가격을‘브랜드세(Brand Tax)’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변화 무쌍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떠올리면 무모해 보이는 전략이다. 하지만 브랜드리스는 구글벤처스를 비롯한 대형 투자자들로부터 5000만 달 러의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한국에도 비슷한 게 있다. 유통대기업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노브랜드다.“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는 콘셉트로 무섭게 세를 확장하 고 있다. 필자가 매장을 실제로 방문해 보니 넓은 상품 카테고리가 눈에 띄었다. 식품ㆍ생필품ㆍ생활가전ㆍ뷰티 헬스케어ㆍ차량관리용품 등 에 이르기까지 이마트의 핵심 상품만 추리고 압축했다. 가격 경쟁력도 상당하다. 일반 마트의 50%, 그 이하의 가격으로 체감됐다. 그렇다 고 제품 수준이 형편 없는 것도 아니었다. 노 브랜드는 미국의 브랜드리스처럼 극단적으로 비용을 줄인 건 아니다. 특히 식품 관련 제품 디자인에는 요새 젊은이에게 익숙한 트렌드 를 반영하고 있었다. 온라인에서만 파는 브랜드리스와 달리, 노 브랜드는 오프라인이 주력이다. 물론 스타트업인 브랜드리스와 유통 대기업 을 등에 업고 있는 노 브랜드를 직접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중요한 건 두 브랜드 모두 비슷한 메시지를 던졌고, 여기에 반응한 소비자 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거다. 노 브랜드 매장에는 기존 대형마트에는 없던 활력이 있었다.

걷히는 브랜드 거품 어쩌면 브랜드가 소비자를 바라보는 관점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요즘의 소비자는 나오미 클라인의 경고 없이도 스스로 브랜드 거품을 걷어낼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무한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다. 이제 제품에 걸린 그럴싸한 음식 사진만 보고는 포만감 을 느끼지 않는다. 유명 축구화를 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신상을 보며 골을 넣은 것 같은 희열을 느끼는 소비자도 줄고 있다. 나오 미 클라인이 자신의 저서를 두고“경제 예측서를 쓴 건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그의 의도는 빗나갔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진화의 한 축으 로 '노 로고' 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안석 인그라프 대표 joel@ingraff.com | 더스쿠프 브랜드 전문기자

Jun. 2019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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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찬사와 비판 왜 엇갈릴까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vs 노브랜드 가맹점 이마트의‘노브랜드 가맹점’은 비판에 시달린다. 반면 이마트의‘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찬사를 받는 다. 신임 장관까지 이 상생스토어를 찾아가 격려를 했을 정도다. 같은‘노브랜드’인데, 평가가 극과 극인 이유는 대체 뭘까.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만‘상생’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마트가 갈등을 빚을 줄 알면서도 상생스토어와는 다른 가맹점을 냈다는 것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찬사와 비판이 엇갈리는 이마트 노브랜드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브랜드가 아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마트 PB(Private Brand) 노브랜드가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노브랜드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노브랜드 전문점은 2016년 8월 용인시 기흥구에 1호 점(보라점)을 연 이후 지난해 매장수 200개를 넘어섰다.

노브랜드 관련 매출도 급증했다. 2015년 234억원에 불과했던 노브랜드 매출액은 2017년 2900억원으로 증가했다. 2017년 90개에 불과하던 매장수가 지난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노브 랜드 매출액은 껑충 뛰었을 공산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올해 이마트 노브랜드의 매출액이 8000억원에 이를 거란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여세를 몰아 노브랜드 전문점 가맹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4월 25일에는 노브랜드 첫번째 가맹 점인 울산무거점과 군포산본역점을 오픈했다. 뒤이어 4~5개 가맹점이 잇따라 개점할 것으로 보인다. 하 지만 노브랜드 전문점을 둘러싼 잡음도 적지 않다.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ㆍ생활용품ㆍ가전제품까지 판 매품목이 워낙 다양해 지역상권과 겹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다. 직영점은 물론 가맹점 오픈을 앞두고 지역상권과 마찰을 겪는 일이 숱한 이유다. 4월 25일 오픈한 노브 랜드 군포산본역점은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ㆍ군포역전시장상인회 등의 반발에 부딪혔다. 군포시 관계자 는 "상인들이 노브랜드로 인한 상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면서 "매장이 이미 오픈했지만, 사업조정 신청 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에선 노브랜드 직영점 출점을 두고 분쟁이 진행되고 있다. 2017년 이마트는 전주에 노브랜드 직영점 3곳(효자동ㆍ삼천동ㆍ송천동)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역상인과 시민단체가 반발 하면서 3곳 중 2곳의 출점계획을 철회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관계자는 "효자동 매장에 한해 이마트측과 사업조정이 진행 중이다”면서 "하지만 상인들이 제시한 상생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 사이 이마트는 노브랜드 가맹점을 통해 5월 중 전주에 진출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노브랜드가 지역상권에서 미움만 받는 건 아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역상권의 환영을 받고 있다. 상생스토어는 이마트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2016년 충남 당진 어시장을 시 작으로 경북 구미 선산봉황시장, 경기 안성맞춤시장 등 8곳에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내에 노브랜드 매장이 입점하되,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품목과 겹치지 않도록 품목을 조정했다. 예컨대 대구 월배시장 상생스토어에선 원물축산ㆍ원물수산ㆍ채소ㆍ건해산물ㆍ과일 등 신선식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노브랜드 입점에 따른 상인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집객효과를 시장 상인 들도 누리게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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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 모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2017년 상생스토어가 들어선 안성 중앙시장 상인 한영

반면 노브랜드 가맹점은 출점이 자유롭다. 편의점과 업태가 달라 출점 거리 제

혜(가명)씨는 이렇게 말했다. "최근 안성 경기가 부쩍 침체됐는데, 그나마 장사

한이 없다. 편의점 코앞에 노브랜드 가맹점이 들어서도 규제할 방법이 없는 셈

를 접지 않고 버틴 건 노브랜드 매장과 상생한 효과 덕분이라고 본다."

이다. 골목상권 상인들이 우려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직영점과 달리 상생법(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4월 11일 충남 당진 어시장 상생스토어를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 사업조정 대상도 아니다.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박 장관은 이날 지역상인ㆍ이마트 관계자 등과의

[※참고: 단 노브랜드 가맹점도 유통산업발전법 상 영업시간 제한, 월 2회 의

간담회에서“당진 어시장은 대형 유통사와 골목상권이 상생한 모범 사례다”면

무휴업을 지켜야 한다.]

서“유통대기업과 골목상권의 협력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골목마다 자유로운 출점 문제는‘상생스토어’를 뺀 노브랜드 전문점은 집요하게 골목상권을 파고들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에선 성장의 벽에 부딪힌 이마트가 노브랜드 가맹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대기업이 운영하는 준대규모점포(노브랜드)는 지역

골목상권에 침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이마트는 할인점의

상권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사업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하지만 가맹점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할인점 부문 매출액

경우 사업조정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단 과거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은 11조5223억원으로 전년(11조6828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

SSM이 출점 규제에 막히자 가맹사업을 통해 우회적으로 골목상권에 진출한

업이익은 5975억원에서 4397억원으로 26.4% 줄었다.

사례가 있어, 가맹점의 경우에도 개설비용의 51% 이상을 본사가 부담한 경우 에는 사업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야심차게 뛰어든 편의점 사업은 출점 규제의 벽에 부딪혔다. 이마트 계열의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해 편의점 5개사(BGF리테일ㆍGS리테일ㆍ코리아세

어쨌거나 이마트는 노브랜드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이제 전국 골목골목에서 노

븐ㆍ한국미니스톱ㆍ씨스페이스) 등과 함께 지자체가 규정한 담배 소매거리 내

브랜드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일부 소비자는“가성비 좋은 노브

(50~100m) 출점을 제한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마트24가 내세운 매장 수

랜드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6000개 목표 달성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성장 과실은 이마트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 트는“노브랜드 직영점의 경우 임차료, 인건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이 마트로선 노브랜드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비용 부담을 덜고, 노브랜드 상품 을 판매하는 창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Jun. 2019 / 67


Good Company 글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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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50대 이상'이 가장 많이 본다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올해 4월 기준 국내 사용자 유튜브 앱 사용시간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101억분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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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에 가장 많이 팔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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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에 가장 많이 팔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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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ompany 글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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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유치원, 젤로(Jello) 커리큘럼 도입 인기

한국 누리교육과정을 사용한 젤로(Jello) 커리큘럼의 도입으로 베트남 현지 유치원은 학습 과학융합교육 혁명 중 밤비니 교육 서비스(대표 허 진) 현재 97개 유치원 적용 중, 내년 말까지 500개 유치원 보급 전망

한국의 유치원 학습 커리큘럼인 젤로(Jello)가 베트남 현지 유치원 97개소에 보급되면서 현지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15,600개의 유치원이 있다. (2017년 베트남 통계청 기준) 수도인 하노이 시에는 1,060개, 호치민 시에는 1,500개가 있다. 원생 수는 하 노이 시가 호치민 시보다 많다. 국립 80%, 사립 20%로 운영 되고 있고, 이중 국제 유치원은 1% 미만이다. 현재 젤로는 이 국제유치원 에 보급하고 있다. 국제유치원은 월 교육비가 600 달러 이상이다 "STEM + ART”프로그램으로 과학융합교육과 예체능 학습을 지원하는 한국의 유치원 학습 커리큘럼인 젤로(Jello)가 베트남 유치원에 보급되면서, 베트남 유치원 업계는 뜨거운 학습 혁명이 진행 중이다. 젤로(Jello)는 한국에서 개발된 교육 커리큘럼이지만 베트남 문화 와 실정에 맞게 수정을 진행하여 100% 현지화 되어 보급되고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서는 미취학아동들에게 글 쓰는 법은 가르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나, 이를 손가락 훈련으로 변경하는 등, 베트남 문교부와의 요구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베트남 현지 과정(60%)/누리과정(40%) 등으로 새롭게 업데이트하여 현지유치원들에게 지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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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젤로(Jello)는 2018년 6월부터 베트남 유치원에 보급하고 있으며, 공급회사는 밤비니교육서비스(대표 허 진/ Bambini Education Services, Ltd./www.jelloacademy.com, jelloacademy.com)이다. 밤비니 측에서는 젤로(Jello) 보급에 앞서 2년에 걸쳐 베트남어와 영어로 2개 언어 버전을 만들고, 현지에 맞게 전체 내용을 수정했다. 동시에 본 커리큘럼의 베트남 문교부((MOET) 인증을 받기 위해 거듭된 수정을 하면서 2년간의 각고의 시간을 보낸 후 결국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젤로(Jello)는 베트남에서 공립 커리큘럼을 제외하고 베트남 문교부(MOET)가 인증한 유일한 사립 커리큘럼으 로 등록되어 베트남 전역 사립유치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 커리큘럼 따른 유치원 교사 교육 및 워크샵도 병행하 고 있다. 현재까지 가입 유치원 수는 약 97개소 이며 정기 세미나와 SNS 통해 문의 쇄도 등 가파른 가입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밤비니는 내년 말까지 약 500개소의 유치원이 가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밤비니는 현재 직영 유치원을 운영 중이며 하노이에 본사와, 호치민 시에 지사를 두고 영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향후 밤비니는 젤로(Jello) 커리큘럼 확산과 베트남 내 유치원 프랜차이즈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치원 신규 투자 시 입지 선정부터 교사 선임, 프로그램 적용, 교사들의 교육방법 교육 등 세부사항도 지원해 줄 예정이다. 젤로(Jello) 커리큘럼의 빠른 영업확장의 비결은 베트남 고객의 만족도에 있다고 보여진다. 젤로(Jello)는 2세부터 5 세까지 4단계로 나이별로 각각 베트남어와 영어 2개 언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은 “STEM + ART” 프로그 램을 기본으로 하는 과학융합교육과 예체능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로컬유치원에 교재, 교구를 공급하고 있으며, 판매 전, 후, 고객(유치원 및 학부모)들에 대한 커리큘럼 교육 및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트레이닝 및 워크샵을 밤비니 사의 미국 교사 진과 베트남 트 레이너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원생들의 교육 성취도 향상 및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영어, 베트남어 2중 언어로 공급되는 교재는, 베트남 유치원에서의 베 트남어 반, 영어 인터내셔널반의 운영을 가능하게 하여, 젤로(Jello)를 사용하지 않는 베트남 타 유치원들과의 경 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밤비니는 오는 5월 말 경에 설립되는 베트남 사립유치원 연합회(VANPPE)의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젤로(Jello) 커 리큘럼 보급을 통해 로컬 유치원 회원 사 1,000여사를 지원하는 메인 스폰서로써 밤비니의 입지가 더 견고해 질 것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유치원프로그램 외에 영어프로그램 등을 베트남 현지 5.3백만명 미취학학생들 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부터 시작된 베트남 문교부의 STEM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하여 밤비니는 금년 8월부터 베트남 국 립교대 (National Education College)와 공동으로 베트남 국립교대 재학생들에 대한 STEM 교육을 시작할 계획 이다. 베트남 새내기 유치원 교사들에게 젤로(Jello) 커리큘럼 및 STEM 교육을 진행하며, NCE와 공동으로 수료 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Jun. 2019 / 71


Good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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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작년 매출 1조5000억 불황에도 커피는 마신다 불황에도 커피는 마신다…커피 전문점 실적 개선 스타벅스 작년 매출 1조5000억원 돌파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할리스도 성장세

블루보틀의 성장에 대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스타벅스 커피가 성능이 좋은 일본의 혼다 사의 자동차라고 한다면 블루보틀의 커피는 이탈리아의 수제 스포츠카 알파로메오 줄리에타”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전 세계 커피업계의 흐름은‘제 1의 흐름 1회용 믹스커피에서 시작된 커피의 대중화, 2의 흐름은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에스프레소 추출 커피를 판매하는 체인점 그리고 원두부터 로스팅 및 추출 전 과정에 있어 최상의 맛을 내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정리된다. 여기에 블루보틀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커피맛을 경험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일본의 정 밀한 커피기기와 추출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했고 MIT와 협업해 최상의 커피 맛을 내는 블루보틀만의 노하우가 담긴 드리퍼, 필터 등 주변 기기를 자체 개발하는 노력을 지속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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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News

간편식 시대에 '불편식'도 뜬다. "직접 만들어 먹으니 안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집에서 채유기로 직접 짜낸 참기

G마켓에 따르면 같은 기간 홍삼액 제조기는 82%, 제면기는 24%

름, 제면기로 뽑아낸 생면 파스타. 데우기만 하면 곧바로 식탁에 올

판매가 늘었다.

릴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

물만 있으면 실내에서 콩나물과 각종 새싹을 유기농으로 재배해 먹

에선 옛날식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 치솟고 있다.

을 수 있는 새싹, 콩나물 재배기(12%)와 누룽지 제조기(26%), 팝콘 제조기(8%)도 잘 팔렸다.

시간이 걸려도 음식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를 원하는 소비자

건강을 위해 가정에서 기호에 맞게 야채나 견과류를 넣고 방부제

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소형 제조기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G

없는 생면을 만들어 먹거나 유기농 채소, 저칼로리 간식을 만들어

마켓이 22일 전했다.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식품을 집에서 손수 준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하려는 것은 최근 일부 노니 제품의 쇳가루 검출처럼 식품 사고 가 끊이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

G마켓 관계자는 "시중에서 팔리는 제품을 소비하는 것보다 조금 수

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로울 수는 있지만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자재를 얻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경제적

G마켓은 지난 한 달(4월 21일∼5월 20일)간 직접 기름을 짜 먹을

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각종 제조기 수요는 꾸준히 늘

수 있는 채유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했다고 밝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 채유기는 천연 원재료를 저온으로 착유해 영양소를 보존할 수

eshiny@yna.co.kr

있다. 특히 참기름, 들기름 등 요리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름을 만 들 수 있어 인기다. Jun. 2019 / 73


Good Company

글 | 김민수

김민수는 하노이국제학교 12학년 재학 중이고 영어와 글쓰기에 자신이 있고 음악 작곡을 좋아해 그 분야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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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베트남 우유

Vinamilk 베트남 우유 Vinamilk 우유 산업은 1976년 8월 20일에 설립되어, 처음에 는 세 개의 유제품 공장을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1985 년 1991년 1996년에는 나란히 3급, 2급, 1급 노동 메달을 획 득했다.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비나밀크 우유 산업은 1995년 에는 하노이에, 2001년에는 깐터 지방에, 2003년에는 빈딘 지 방과 사이곤 지역 등등에 우유 공장을 설립했고, 현재는 총 13 개의 우유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2006년 뚜옌광 지역에 처음 으로 유제품 농장을 개설하여 신선한 우유를 제공하기 시작했 다. 비나밀크 회사는 비나밀크 공장에서 생산된 우유에 대한 자 부심이 크다. 우유의 신선함을 유지하여 국제 시장으로 진출하고 세계 50위 안에 드는 유제품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기업 목표를 두고있 다. 베트남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착한 가격과 품질 검사를 거쳐 생산된 비나우유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이제 는 베트남의 선두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소비자들의 건강 을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우유의 질을 가장 우선시 하 고 있는 비나우유는 다양한 제품들로 소비자를 만족시킨다. 유 제품 중에서 우유, 요거트, 연유, 치즈, 두유, 건강식 분유 등을 팔고 있고 그 외에 시리얼, 아이스크림, 주스처럼 다양한 제품 을 출시하고 있다. 비나밀크는 미국,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순종 홀스타인 소 를 수입한다. 소를 고르는데 깐깐한 기준을 통과한 최상의 소만 고집하기 때문에 우유 또한 최상의 컨디션으로 취급 받는다. 나 아가 농장에서 자라는 소들은 미국에서 생산된 영양가 있는 풀 을 제공받고,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기준에 맞는 위생적인 절차를 따르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 뿐만 아니라 미얀 마와 태국에서 브랜드를 런칭했고 타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알려진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TOP10 High Quality 제품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Forbes Vietnam이 정한 TOP 50개 기업중에 1위로 선정될 만큼 베트남인들이 신 뢰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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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 Chau 우유 Mộc Châu 우유 산업은 1958년 작은 농장에서 시작되었다. 쿠 바 정부는 선물로 베트남에게 884 마리의 소를 선물했고 베트 남에서 소를 키울 10개의 농장과 1개의 송아지 농장을 직접 만 들어주어 큰 발판이 되었다. 2003년 UHT 공장이 베트남에 처 음으로 설립되었다. 2005년 까지는 공립 회사였지만 2005년 이후로는 서서히 주 식투자 회사로 발전하고 마침내 2016년 이후로는 완전한 주 식투자 회사로 거듭났다. Mộc Châu 우유는 건강한 소를 길러 내기 위해 유전자 센터를 지어 상품의 질을 올렸다. 2013년에 는 TMR 공장을 개업해 베트남에서는 알아주는 우유 브랜드로 Mộc Châu가 우뚝 섰다. Mộc Châu 우유 농장은 해발 1,050 미터 지상에 위치해 있다. 아 름다운 Mộc Châu 지방의 고원에 자리잡은 농장은 다른 베트남 지역과 달리 일년 동안 15에서 20도를 유지되고 습도도 다른 지 역들보다 낮은 편이다. 이러한 환경은 고원에서 자라는 소들에 게 살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시켜준다. 나아가 이런 기후 덕분에 땅이 아주 비옥하여 소를 위한 풍부한 식량 개발에 적합하다. 온 대지방의 풀이나 식물들은 영양가가 훨씬 풍부하고 소에게 소화 가 잘되며 종종 열대지방에 더 영양분을 축적한다. 1959년부터 2017년까지 노동 훈장 1급, 2급, 3급을 수여 받았 다. 깨끗한 유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판매하고 소비자들의 신 뢰를 높인 결과 2010년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TOP10안에 들어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었다. 오래 전부터 설립된 회사인 만큼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아주 친 숙한 Mộc Châu 우유는 베트남의 전통적인 우유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물론 개개인의 입맛은 다르지만, Mộc Châu 우유가 맛 있다고 Mộc Châu 제품만 이용하는 우유 소비자층도 있다. Mộc Châu 확실히 우유 산업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아직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Jun. 2019 / 75


Good Company 글 | 김준하 김준하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2학넌에 재학 중이며, 베트남의 경영과 문화에 관심이 많아 미래에 국제 경영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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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알아주는 커피

Cafe Giang

Cộng Cà Phê

Cafe Giảng는 1946년, Nguyen Giang이 Sofitel Legend Metro-

Cộng Cà Phê는 베트남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코코

pole이라는 5성급 호텔에서 바텐더로 일하던 시절에 세운 카페

넛 커피로 그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2007년, Cộng Cà Phê는

이다. 1946년 설립 이후 가게 위치를 두 번 바꾸었고 현재는

Trieu Viet Vuong Street라는 베트남 카페 거리에서 시작하였

Nguyen Huu, Hoan Kiem Hanoi에 위치해 있다.

고 지속적으로 점포 수를 늘려 하노이, 다낭, 박닌 등 베트남 의 여러 지역에 매장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한국에

이 카페가 하노이에서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은 이 카페의 대표

도 진출하여 Cộng Cà Phê의 코코넛 커피는 현재 한국에서도

메뉴인 Cà phê trứng, 즉 계란 커피가 덕분이었다. Nguyen Giang

인기를 끌고 있다.

은 과거 베트남에 우유가 부족하던 시절, 우유의 빈자리를 대 신하기 위해 커피에 계란을 넣어 만드는 계란 커피를 개발했고

Cộng Cà Phê의 Cộng은 베트남 공식 이름인 CỘNG HOÀ XÃ

Cafe Giảng는 1946년부터 현재까지 근 70여 년간 똑같은 레시피

HỘI CHỦ NGHĨA VIỆT NAM(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첫 글

를 유지하며 계란 커피 전통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 더하여, 구체

자에서 따왔다. 베트남‘사회주의 공화국’에서 이름을 따온 것

적으로 이 계란 커피에는 달걀노른자, 베트남 고유 커피 가루, 연

에 걸맞게 카페 내부의 디자인은 공산주의 풍으로 꾸며져 있

유, 버터, 치즈와 같이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 커피의 맛을 좀

고 밀리터리 콘셉트와 1900년 대의 느낌의 인테리어들을 통해

더 다채롭게 해준다.

Cộng Cà Phê는 다른 카페들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카페 내 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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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and Coffee Highlands coffee는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한 커피 프렌차이즈로 베트남, 미국 혼혈인 David Thai에 의해 1999년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에는‘ 커피숍’이 존재하지 않았고 Highlands Coffee라는‘커피 브랜드만’이 존재하 였다. 하지만, 설립 3년 이후인 2002년, Highland는 첫 커피 매장을 개장하였 고 꾸준히 점포 수를 늘려가 2009년에는 베트남의 6개의 지역에(하노이, 호찌 민, 하이퐁, 다낭, 붕따우, 동나이)에 80개의 점포 수를 가지게 되었고 현재는 몇몇 개의 점포 수를 가지고 있다 . *Highlands Coffee는 커피뿐만 아니라 반미와 같이 커피와 곁들일 수 있는 다 른 여러 가지 음식들도 팔고 있다.

특징: 카페 내부에서 베트남 전통 그림인 Dong Ho 페 인팅을 볼 수 있다. *Phin Sua Da(아이스 밀크 커피)

*Phin Den Da(아이스 블랙 커피)

Dong Ho 페인팅 프로젝트는 Highlands Coffee가 Dong Ho 페인팅의 전통을 보존하고 이를 촉진시키기 위해 창안한 프로젝트이다. Dong Ho 페인팅은 과거 베

*베트남 커피숍 대부분은 Phin이라는 베트남 커피숍 고유의 필터를 써서 다른 나라의 커피들과는 차별화된 맛을 낸다.

트남에서 구정(음력설)에 각 가정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걸어두던 전통적인 그림이다. 이 Dong Ho 페인팅은 대 개 봄의 분위기를 내포하는 그림들을 담고 있고 건강, 번영, 행복이라는 3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Highland Coffee는 이런 Dong Ho 페인팅의 전통을 유지하고자 Highland Coffee 내에 Dong Ho 페인팅을 전시하고 있 고 젊은 Dong Ho 페인팅 미술가를 길러내는 데 도움 을 주고도 있다. 더하여, Dong Ho 페인팅 판매 프로 그램을 개최하여 Dong Ho 페인팅을 장려하려는 노력 을 하고 있다.

*Highalnd Coffee 반미

Jun. 2019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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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햄버거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 아침 6시부터 대기 줄…인앤아웃, 큰 인기에도 당장 한국 진출 계획은 없어 "SNS 시대 '소확행'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새벽부터 줄 서"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정래원 기자 =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의 팝 업스토어 행사가 22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진행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미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 제 햄버거를 맛보기 위해 오전 6시부터 대기 줄이 만들어졌으며, 30분도 안 돼 이날 예정된 250개의 버 거가 순식간에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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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6년 쉐이크쉑 버거와 올해 블루보틀 커피 등 미국에서 인기 있는 식품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마다 새 벽부터 줄서기가 반복되면서 이상 열풍 현상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오전 11시 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인파가 몰리면서 시각을 앞당겨 오전 9시 30분께 시작됐다. 선착순으로 팔찌를 배 부해 '한정판' 햄버거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는데, 오전 6시께부터 대기 줄이 생겨 오전 10시가 되기 전 에 준비된 팔찌 250개가 모두 소진됐다. 20도에 가까운 초여름 날씨에도 대기 줄은 매장 앞 골목을 지나 언덕 위 주차장 인근까지 길게 이어졌다. 오전 8시 20분께 도착했다는 오모(26) 씨는 "노원구에서 한 시간 넘게 걸려서 햄버거를 먹으러 왔다"며 "어제 SNS 를 통해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접해 어떤 맛일지 궁금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여의도에 사는 한모(35) 씨는 "오전 10시쯤 도착해 선착순 배부가 끝났을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취소 표를 얻 었다"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선착순 250명에 들지 못하고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기 줄에 서 있 는 시민도 30여명가량 있었다. 행사 관계자가 "선착순 배부가 끝나 기다리셔도 소용이 없다. 취소 표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고 안내하자 일 부 시민은 실망한 듯 발걸음을 돌렸다. 인앤아웃은 미국 6개 주에 330개 이상 매장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버거 브랜드로 꼽힌다. 인앤아웃은 2012년 이후 이번에 세 번째 임시매장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를 두고 쉐이크쉑처럼 한국 진출 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당장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앤아웃이 당장 매장을 열 계획이 없음에도 2012년 이후 몇 년에 한 번씩 이런 임시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 특허법에 따라 홍보, 영업 활동을 함으로써 상표권을 유지하려는 의도라는 시각도 있다. 미국 유명 식품 브랜드가 들어올 때마다 반복되는 새벽 줄서기를 두고 식품업계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2016년 7월 쉐이크쉑이 들어왔을 때도 개점 이후 한 달 이상 최소 2∼3시간 줄을 설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또 이달 초 미국 프리미엄 커피전 문점 브랜드 블루보틀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한국 1호점을 개점했을 때도 커피 마니아들이 새벽부터 나와 서 줄을 섰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SNS 시대에 소비자들이 감성을 공유하기 쉬운 '소확행'을 추구하는 것과 맞물린 것 같다" 며 "이 같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과거 쉐이크쉑이나 블루보틀과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수 시간 줄서기를 마다 치 않고 적극적이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sungjinpark@yna.co.kr

Jun. 2019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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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은 혼자가 편하지"…공연 관람객 절반은 '혼공족' 인터파크, 2005∼2018 예매 빅데이터 분석 아이돌 콘서트 시장 확대로 10대 1인 예매 약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공연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 '혼공'(혼자 보는 공연) 족이 지난해 공연 예매자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확대, 팬덤과 결합한 공연 문화, 10만원을 웃도는 비싼 티켓 가격 등이 홀로 공연을 즐기는 마니 아층 성장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1일 공개한 2015∼2018년 예매 빅데이터를 보면, 2005년 11%에 그친 1인 관객 비중은 가파른 속도로 늘어났다. 2011년(20%) 처음 으로 20%대에 올라서고, 2013년(33%) 30%대를, 2015년(45%) 40%를 돌파했으며 2017년 49%로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해 46%로 소폭 감소했다. 1인 관객 증가세와 맞물려 2인 관객 비중은 내리막을 걸었다. 2005년 69%였다 가 2015년 44%를 기록, 처음으로 1인 관객 비중과 역전됐다. 작년에는 40%를 차 지했다. 3∼4인 이상 동반 예약 비중은 줄곧 10% 미만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장 르별로는 콘서트 부문에서 혼공족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장르별 1인 관 객 비중은 콘서트 58%, 클래식, 오페라 43%, 연극 41%, 뮤지컬 39%, 무용, 전통 예술 38%였다. 인터파크는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이디 당 1매로 티켓 매수를 제한하는 일이 많다. 콘서트 혼공족 비중이 높은 데는 이런 제도적 영 향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장르와 상관없이 1인 예매자와 2 인 예매자 비중이 비등한 양상을 띠고 있어 '혼공'이 보편적 관람 행태로 자리 잡았 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성별로는 여성, 연령대별로는 20∼30대 비중이 대체로 높았다. 아이돌 가수 콘서 트 시장이 커지면서 주요 소비자인 10대 혼공족 비중도 2015년 10.2%, 2016년 13.3%, 2017년 17.1%, 2018년 13.4%로 유의미하게 변화했다. 지난해 혼공족 비중이 높았던 대극장 뮤지컬은 '웃는 남자'(45)%, '지킬 앤드 하이 드'(44%), '프랑켄슈타인'(43%), '엘리자벳'(34%) 등이었다. 박효신, 조승우, 김준수 등 확고한 팬덤이 있는 가수 겸 배우가 출연한 작품이다. 중소극장 뮤지컬로는 ' 배니싱'(86%), '랭보'(83%), '스모크'(82%)가 1인 예매 비율이 높았다. 연극 가운데 선 '벙커 트릴로지'(88%), '알앤제이'(79%), '카포네 트릴로지'(74%)가 1인 예매자 의 사랑을 받았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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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에 복고 바람…'○○당, △△옥' 출원 급증

2009∼2013년 118건서 2014∼2018년 288건으로 2.4배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상표에 '뉴트로' 바람이 불고 있다. 뉴트로는 '새 롭다'(New)"와 '복고풍'(Retro)을 합친 말로 '새로운 낡은 것', 또는 '신 복고'를 뜻 하는 신조어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뉴트로 감성이 10∼20대 젊은 소비층 의 관심을 끌면서 복고풍 이름을 가진 음식점 등의 상표 출원이 크게 늘었다. 스 ' 쿱당', '미묘당', '만가옥', '술또옥' 등과 같이 표장에 음식점을 나타내는 접 미사인 '당', '옥'을 붙인 상표가 대표적이다. 출원이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은 '○○당' 상표다. 최근 10년간(2009∼2018년) 상표 출원을 분석한 결과 2009∼2013년 118건 출원됐던 것이 2014∼2018년에는 288건으로 2.4배 늘 었다. 올해도 1분기까지 25건이 출원돼 현 추세라면 지난해 출원 건수(94건) 를 넘어설 전망이다. ○○당 상표 중에서 가장 먼저 출원된 상표는 우리나라 1세대 제과점 창업주 인 고 신창근 씨가 1954년 출원해 등록된 '태극당'이다. 옥을 포함한 상표도 같 은 기간 167건 출원됐던 것이 317건으로 1.9배가량 늘어났고, 올해 1분기까지 24건이 출원됐다. '식당'이나 '상회'를 포함하는 상표도 2014년 이후 큰 폭으로 출원이 증가했다. 식당 상표, 상회 상표는 최근 5년간 각각 548건과 120건이 출원돼 이전 5년간 139건, 27건보다 4배 증가했다. 뉴트로 열기는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도 사그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50∼60대 중장년층에는 젊은 날의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소비층은 이들 표 장을 '낡은 것이 아닌 새로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대 소비자 트렌드 분석센터는 2019년을 주도할 트렌드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 요즘 옛날, 뉴트로'를 꼽았다. 이재우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뉴트로 감 성이 소비층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복고풍 상표 출원 증가는 당분간 이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Jun. 2019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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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이 잡지 만든 이유

각양각색 브랜드마케팅

브랜드가 경쟁력인 시대다. 많은 기업들이 단발적인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브랜드 마 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 마케팅은 회사의 가치와 이미지를 상승시켜 기업이 제품을 내놨 을 때 소비자들로 하여금 믿고 제품을 선택하게 한다. 기업들이 브랜드 자체에 철학을 담아 고 객들과 공유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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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은 기업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타 난다. 브랜드 철학을 녹여낸 플래그십 스토어 조성, 전문잡지 발간, 브랜드 주력 제품을 활용한 프로그 램 운영 등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에 깃든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효과적으로 접 할 수 있도록 한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닥터자르트’는 건강한 피부를 위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했다. 뷰티 업계에서는 이례적인‘숙면’이라는 주제를 활용해 더욱 근본적 인 시선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 조성한‘숙면 연구소’는 잠 못 드는 현 대인들을 위한 전시ㆍ체험공간이다. 1층‘숙면 아카이빙’은 방문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숙면에 도움이 되 는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도록 꾸몄다. 2.5층 테라스는 양질의 숙면을 돕는 식물들로 조성된 SLEEPY GARDEN, 3층 은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ASMR ROOM으로 조성해 시각ㆍ청각ㆍ후각을 자극하는 숙면 관련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50년 국민 볼펜’기업 모나미는 콘셉트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흰색과 검은색의 고전적인 153펜 에서 탈피해 나만의 개성이 담긴 제품을 만들 수 있는‘문구류 덕후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 중이다. 용인 본사 를 비롯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점, 에버랜드점, 부산 롯데점까지 총 4개의 콘셉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과 부산의 콘셉트스토어의‘잉크랩(Ink LAB)’은 소비자가 직접 만년필 잉크를 조합해 자신만의 컬러를 만들어 모나미 만 년필에 사용할 수 있는 예약제 유료 체험 공간이다. 오픈 6개월 만에 1000명이 방문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14가지 컬러의 리필심, 보디 부품을 조립해 나만의 펜을 소장 할 수 있는‘153DIY’프로그램, 모나미의 주력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는‘원데이 클래스’도 선보이 고 있다.

만들어 쓰는 국민 볼펜 톡톡 튀는 문구를 활용한 굿즈, 옥외광고, 폰트 등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배달의민족은 올 초 음식전문잡지‘매거진 F’를 창간했다.‘끼니를 위한 식량’이 아닌 문화적 요소로서의 음식 이야기를 다루며, 음식과 사람이 어떻게 교감하는 지를 전달한다.‘매거진F’는 식문화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식재료를 하나씩 선정해 깊이 있게 다룬다. 특정 식재료가 만들어지는 과정ㆍ조리법ㆍ유명 셰프들의 활용법부터 특정 식재료의 전세계 주요 생산지ㆍ세부 종류ㆍ유 통ㆍ산업ㆍ경제적 효과까지 포괄해 내용을 구성한다. 1호에는 소금, 2호에는 치즈가 다뤄졌는데 매호마다 1만 부를 소 진할 만큼 호응을 얻으며 독자층을 형성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Jun. 2019 / 83


Good Company 글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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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베트남에 자연 컨셉 특별관 열어... 일반관 대비 15% 점유율 높아 CJ CGV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CGV 빈콤 스타시티 디 캐피탈 영화관에 특별관 씨네&포레를 오픈했 다고 23일 밝혔다. 씨네&포레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그린 컬러와 자연 회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자연 콘셉트의 상영관이 다. 회사는 2018년 7월 CGV강변에 씨네&포레 상영관을 처음 선보였다. 베트남 씨네&포레는 숲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와 하늘에 별이 수놓아진 듯한 천장으로 꾸며 자연 친화 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좌석은 총 29석이다. CJ CGV에 따르면 베트남 씨네&포레 상영관은 오픈 이후 3주 동안 평균 좌석점유율 50%를 기록했다. 이 는 같은 기간 베트남 CGV 일반관 평균 좌석점유율 대비 15%나 높은 수치다. CJ CGV 한 관계자는 "씨네&포레 상영관은 국내에서도 일반관 대비 15%쯤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인다" 고 말했다. CJ CGV는 2011년 7월 베트남 현지 1위 멀티플렉스인‘메가스타’를 인수한 이후 꾸준히 현지 시장을 확 대해 왔다. 베트남 1위 극장 사업자로 올라선 CJ CGV는 2015년 12월 베트남에서 최초로 연 누적 1000 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9년에는 5월 16일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베트남 현지 연간 천만 관객 달 성 기간을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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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다음달 베트남 진출…'배민' 앱 서비스 개시

400억원대 음식배달시장 놓고 현지 배달 업체들과 각축 (하노이. 서울=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박성진 기자 = 배달 앱 시장 1 위 업체 배달의 민족이 다음 달 베트남에서 배달 앱 서비스를 개시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 관계자는 21일 "다음 달 초 베 트남에서 배달 앱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베타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서 먼저 서비스하고 이 후 하노이 등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고 덧붙였다. 우아한 형제들은 베트남 서비스명을 국내 서비스명 '배달의민족'의 약자 이자, 애칭인 '배민'을 알파벳으로 표기한 'BAEMIN'으로 정했다. 배달의 민족 베트남 앱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모두 등 록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상태이다. 우아한 형제들은 앞서 지난 2월 2011년 설립된 베트남 현지 주요 배 달 업체인 베트남엠엠(Vietnammm)을 인수했다. VN익스프레스 등 현 지 언론은 새로 진출한 '배민'이 현지 배달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 일 것으로 예상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그랩의 음식 배달 서비스 '그랩푸드' 는 배민에 앞서 지난해 6월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그랩은 베트남 내 그랩푸드 주문 건수가 진출 이후 1년 만에 25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또 '인도네시아 우버'로 불리는 고젝(Go-Jek)이 베트남 현지 기업과 손잡 은 배달업체 '고 비엣'과 현지 업체 '나우' 등이 배달 시장 점유율을 높 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베트남의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지난해 3 천300만 달러(약 394억원)였으며 내년에는 3천800만 달러로 커질 것 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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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면, 허니버터칩 메가 히트작의 씁쓸한 '후일담' 양날의 검 메가히트의 비밀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은 2014년 출시 당시 전국에 허니 열풍을 일으켰다. 메가히트를 친 덕분인지 '허 니버터칩' 은 5년 만에 스테디셀러로도 자리 잡았다. 그런데 정작 해태제과의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 다. 주가도 예년만 못하다. 대체 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허니버터칩을 통해 '양날의 검' 메가히 트작의 그 이후를 살펴봤다. 2014년 8월 전국을 강타한 '허니 열풍' 을 기억하는가. 짠맛 일색이던 감자칩 시장에서 버터와 꿀을 이용 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은 '단짠' 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당시 허니버터칩은 일부러 생산량 을 조절한다는 풍문이 돌 만큼 품귀현상을 빚었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농심)' '포카칩 스윗치즈맛(오리온)' 등 미투제품이 쏟아졌고, '허니버터치킨' '허니버 터팩' 에서 보듯 다른 업종도 허니열풍에 편승했다. 그렇게 5년, 해태제과의 또다른 히트작 소식은 잠잠 하다. 그나마 새우 과자인 '빠새(2017년 출시)’가 누적매출 280억원을 달성했지만, 메가히트작으로 이 어지진 못했다. 해태제과의 히트작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건 곳곳에서 포착되는 위기 시그널 때문이다. 2016년 5 월, 허니버터칩의 성공에 힘입어 해태제과는 15년 만에 증권시장에 복귀했다. 주가는 2만4600원으로 시 작해 한때 6만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내 하락세를 탔고, 지난해 말엔 1만원 선조차 깨졌다(2018년 11월 2일 9630원). 현재 해태제과의 주가는 1만250원에 머물러있다. 실적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015년 7884억원까지 늘었던 매출은 지난해 7064억원으로 줄었다. 영업 이익은 같은 기간 471억원에서 215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당기순이익도 133억원에서 40억원으로 급 감했다. 허니버터칩 효과가 고작 1년에 그친 셈이다. 장대련 연세대(경영학) 교수는 "히트상품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면서 "히트상품은 빠르게 뜬 만 큼 빠르게 진다" 고 꼬집었다. 대표 사례는 팔도가 내놨던 '꼬꼬면' 이다. 2011년 8월 출시된 꼬꼬면은 하 얀 국물 라면 붐을 일으켰다. 론칭 직후 단숨에 라면류 소매점 매출 3위에 올랐다(식품산업통계정보. 닐 슨코리아 기준). 인기는 금세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엔 미투제품인 '나가사키 짬뽕(삼양)' 의 소매점 매출 (10억6900만원)이 꼬꼬면(3억8900만원)보다 많았을 정도다. 이처럼 메가히트작은 '양날의 검' 이다. '빵' 떴을 땐 실적과 브랜드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지만, 식으면 애 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메가히트작을 스 ' 테디셀러' 로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장대련 교수는 "히트상품과 스테디셀러는 구분해야 한다'' 면서 "앞으로 히트상품이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 르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 이라고 짚었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가히트작을 만드는 건 갈수록 어려 워진다”며 "소비자의 공감을 얻어야 히트상품이 되는데, 트렌드 변화 주기가 점점 빨라져 소비자 마음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고 토로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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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뚝심 올해 43세의 우즈는 마침내 지난 14일(현지시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서 우승함으로써 그를 둘러싼 많은 의심을 일거에 물리쳤다. 그리고 그의 우승이 확정 된 뒤 물과 몇 분도 되지 않아 나이키는 소셜 미디어에‘오직 도전!’(Just Do It)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그의 우승을 축하는 광고를 게재했고, 그 광고는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 게 그대로 노출됐다. 2009년 성추문에 이어 이듬해 이혼, 그리고 2017년 음주운전으로 나락에 떨어지면서 많은 스폰서들이 그를 떠났다. AT&T, 액센추어(Accenture PLC), 펩시(PepsiCo)의 게토 레이드(Gatorade), P&G의 질레트(Gillette), 태그호이어(Tag Heuer) 같은 회사들은 우즈 와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키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스폰서십 분석기관인 에이펙스 마케팅(Apex Marketing)의 분석에 따르면 나이키는 우즈의 우승으로 2200만달러(250억원) 상당의 광고 효과를 얻었다.

Jun. 2019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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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로 본 세가지 실패 방정식

성공에 취하는 그 순간이‘빨간불’ '커피 전문점의 성공신화.'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웹사이트에 성공사례가 실렸던 기업.' 그 랬던 카페베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008년 서울 천호동에 1호점을 낸 지 10년 만이 다. 카페베네는 10년 중 절반은 가파르게 몸을 키웠고, 나머지 절반은 뒷감당에 허우적댔다. 샴 페인을 터뜨리는 순간,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카페베네의 실패 방정 식을 산출해 봤다. 국내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12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 다. 지난해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려다 미뤄졌던 거라 사실상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다.‘커피전 문점의 신화’로 불리던 카페베네는 왜 10년 만에 스스로 일어서지 못할 지경이 됐을까. 전문가들은 무리한 신규 사업 확장, 성급한 해외시장 진출이‘부채’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고 분석했다. 여기에 하나 더, 초기의 혁신은 사라지고 기존의 성공방식만 답습하려 한 매너리즘 이 지금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무리한 사업 확장 = 스타벅스ㆍ커피빈 등 외국계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국내 커피시장을 장악하 고 있던 2008년.‘토종 커피 프랜차이즈’를 표방하며‘카페베네’가 첫선을 보였다.‘화성침공(오 락실)’ ‘왕삼겹닷컴(삼겹살)’ ‘행복 추풍령 감자탕(감자탕)’등 손대는 사업마다 300호점 이상을 내며 대박을 터뜨린 김선권 대표의 새로운 사업이었다. 카페베네는 등장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유럽풍의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다른 커피전문 점에선 볼 수 없었던 와플, 젤라토 등 다양한 메뉴 구성이 인기를 끌며 급격하게 성장했다. 엔터 테인먼트를 결합한 시도도 잘 먹혔다. 연예기획사 싸이더스 HQ와 제휴를 맺어 한예슬, 송승헌 등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스타벅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당 찬 포부를 김 대표는 밀어붙였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전략으로 카페베네 매장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1년에 500호점, 2012 년 10월에 800호점, 2013년 8월에 1000호점을 돌파했다. 무서운 속도였다. 카페베네의 초기 성장에 힘을 얻은 김 대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블랙스미스(2011년)’와 제과 점 '마인츠돔(2013년)’등을 연달아 론칭했다. 성적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김 대표는 2014 년 두 브랜드를 매각했다. 투자비용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한 채 사업을 접으면서 부채는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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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꾸라지는 실적, 폐점하는 점포 실적만 봐도 알 수 있다. 카페베네는 2014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꺾이기 시작했다. 2013년 각각 1874 억원, 40억원이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년 후인 2014년 1421억원과 -29억원으로 줄었다. 이후에도 줄곧 내리막을 탔다.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10억원, -114억원, 2016년엔 817억원과 -134 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는 출점보다 폐점하는 점포가 더 많았다. 신규 오픈한 점포는 75개인데, 2015년 한해 동 안 폐점한 점포는 140개다. 2016년엔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신규 오픈은 44개, 폐점은 184개. 카페 베네가 처한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수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카페베네의 자본 총계는 -151억원이다. 자본금은 501억원이었던 데 반해 이익잉 여금은 -628억원. 심각한 자본잠식에 빠져버렸다. 더 이상 손쓸 수 없게 된 카페베네가 기업회생절 차를 신청한 이유다. 섣부른 해외 진출 = 카페베네는 2012년 미국 뉴욕에 해외 1호점을 낸 데 이어 중국, 일본, 몽골, 말레 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갔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성공신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3년엔 카페베네의 성공사례를 담은 논문이 하 버드대 경영대학원 웹사이트에 실리기도 했다. 데이비드 최 미국 LMU대(Loyola Marymount University) 교수와 강병오 중앙대 교수 등이 공동 집필한 논문은 2008년 카페베네 브랜드 론칭부터 2012 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해외 1호점을 개설까지의 과정을 분석했다. 신생 기업인 카페베네가 스타벅 스, 커피빈 등 글로벌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한국의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급성장할 수 있었던 차별 화 전략을 소개했다.

'맨땅에 헤딩' 요구 성적표는 초라했다. 2012년 오픈한 맨해튼점은 적자가 이어졌고, 중국기업과 50대50으로 합작법인 을 설립해 진출한 중국 사업도 신통지 않았다. 카페베네가 그랬던 것처럼 3년 만에 600호점까지 냈 으나, 가맹점과의 갈등으로 결국 중국 사업에서 손을 뗐다. 카페베네를 실패로 내몬 두번째 이유다. 기존 방식의 답습 =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고 기존의 성공 방식을 답습하려한 것 역시 실패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성훈 세종대(경영대학원) 교수는“프랜차이즈 오너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가 바로‘답습’”이라며“카페베네 역시 그런 실패 방정식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고 꼬집었다. "첫번째 브랜드에서 성공하면 두번째, 세번째 브랜드를 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어떤가. 성공 한 예가 별로 없다. 왜일까. 기존의 성공방식을 고수해서다. 시장은 변하고, 소비자 역시 변하는데 그걸 파악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채‘맨땅에 헤딩' 해왔던 자기만의 성공방식을 자꾸 요구하고, 고집하게 된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의 혁신은 사라지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거다.” 카페베네의 실패는 결코 카페베네 하나로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무리하게 가맹점을 늘리고, 인테리 어 비용 등으로만 수익을 챙기려는 안일한 방식으로는 그 누구도 지속가능하기 어렵다. 카페베네를 통 해 프랜차이즈 업계가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 곱씹어봐야 할 타이밍이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Jun. 2019 / 89


Good Company Company Insight

빙그레 슈퍼콘, '슈퍼손' 없이도 웃을까

빙그레 | 슈퍼콘 딜레마 지난해 4월, 빙그레는 4년짜리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였다.‘슈퍼콘’이었다. 콘 아이 스크림 시장에서 대표 제품이 없던 빙그레의 승부수다. 빙그레는 워너원ㆍ손흥민을 모델 로 세우며 인지도를 높이고자 애썼다. 하지만 실적은 기대치를 밑돈다.

2014년, 빙그레는 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완벽한’아이스크림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였다. 2000만개의 시제품이 만들어졌다 폐기됐다. 새 공정 도입 등 아이스크림 제조 40 년의 노하우를 쏟아부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지난해 4월, 빙그레는 프로젝트의 결실 을 세상에 내놨다.‘새로운’ ‘혁신적인’등의 수식어와 함께 등장한 제품은 뜻밖에도 콘 아이스크림,‘슈퍼콘’이었다. 빙그레는‘메로나’ ‘투게더’ ‘더위사냥’등 많은 장수 브랜드를 가졌지만 유독 콘 아이 스크림 시장에선 고전했다. 빙그레가“마땅한 대표 제품이 없다”고 밝힐 정도다. 2001 년 출시한‘메타콘’이 있었지만 실적은 지지부진했다.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선 새로운 제품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빙그레가‘슈퍼콘’개발에 무려 4년이라는 연구기간과 100 억원의 비용을 투입한 이유다. 빙그레는 기존 메타콘까지 단종하면서 슈퍼콘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광고 모델로 아이 돌 그룹‘워너원’에 이어 업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손흥민 선수까지 내세웠다. 제품의 인지도를 높여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빙그레가 콘 아이스크림 하나 출시하는 게 무슨 대수냐’라고 할 수 있지만, 빙그레로선 빙과업계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떼낼 수 있는 묘수다. aT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 르면, 아이스크림 제조사 판매점유율은 롯데제과 26.7%, 빙그레 24.3%다(2017년 4분 기 제조사 매출 기준). 슈퍼콘이 무사히 안착한다면 빙그레는 롯데제과의 점유율 차이 를 좁히고 순위 변동까지 노려볼 만했다. 하지만 슈퍼콘의 실적은 기대치를 한참 밑돈다. 출시 이후 1년간 매출은 100억원에 그 쳤다.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었지만 콘 아이스크림 시장 1위‘월드콘(롯데제과ㆍ연매출 850억원대)’이나 해태제과의 부라보콘(연매출 550억원대)에 위협을 주지 못했다. 빙그 레 측은“출시 1년차에 연매출 100억원이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편”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시각은 다르다. 업계 관계자는“투입한 마케팅 비용에 비하면 효과가 약한 편” 이라며“슈퍼콘은 아직 콘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다”고 꼬집었다. 더구나‘ 슈퍼손’후광이 사라지면 지금의 매출을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콘으로 승부 수를 걸었던 빙그레는 웃을 수 있을까. 여름이 성큼 다가왔지만 빙그레에 시장은 아직 춥기만 하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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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019 / 91


Goo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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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둬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에 올랐다. jin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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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경기 일정 및 조편성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오는 24일 새벽 개막하는 U-20 월드컵에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비롯해 24개 팀이 우승을 겨룬다. jin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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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10명 중 4명꼴 이중부양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의 2018년 '중장년층 가족의 이중부양에 대한 실태조사'(김 유경, 이진숙, 손서희, 조성호, 박신아)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장년 1천명 중에서 39.5%가 25살 이상의 미혼 성인 자녀와 노부모를 함께 부양하고 있었다

Jun. 2019 / 93


Good Life 글 │홍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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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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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인 결혼시즌을 맞이하여 동남아시아, 괌, 사이 판 등의 흔한 여행지가 아닌 인생의 한번 뿐인 신혼여행을 위해 이국적이며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프리카 인도양의 휴양지 두 곳을 소개한다.

모리셔스(Mauritius) 모리셔스는 신이 사랑한 지상 낙원이라고 불리며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은 모리셔스를‘신이 모리셔스를 만드시고 그 모습을 따라 천국을 만드셨다’고 표현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쪽에 위 치한 화산섬으로 제주도와 비슷한 사이즈의 섬으로 포트루이스가 수도이다. 하노이나 서울에서는 캐세이 퍼시픽으로 홍콩을 경유하거나 아랍 에미레이 트 항공으로 두바이를 경유해서 갈 수 있다. 2019년 9월 이후에는 모리셔 스로 서울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다고 하니 많은 한국인들이 모리셔스를 여 행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리셔스는 화산섬을 산호초가 둘러 싸고 있으며 연 중 2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며 건조하고 온화한 아열대 해양성 기후이다.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서 12월부터가 여름 시즌이다. 모리셔스는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신혼 여행지이며 휴양지이기 때문에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높 은 물가와 최고급 리조트가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지 않아 모리 셔스 여행에 렌터카 여행은 필수이다. 도로 자체도 잘 정비되어 있고 도로도 복잡하지 않으며 차도 많지 않아 드 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다. Hertz, 알라모등 국제적인 렌터카 회사 뿐 아니라 현지 로컬 렌터카 업체도 다양하다. 다만 영국의 식민지였던 모리셔스는 운 전석이 오른쪽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수도 포트루이스에는 카우단 워터 프론트(Caudan Water Front) 쇼핑센터에 서 유명한 우산 거리에서 인생 샷도 찍고 기념품도 구입하고 다양한 음식 모리셔스

도 맛볼수 있다. 또 다른 관광지는 세븐 컬러드 어스(Seven Coloured Earth) 는 철, 알루미늄 등의 성분 등이 햇빛을 받아 7가지 색을 띠는 자연 경관을 보여주는 것이다. Jun. 2019 / 95


Good Life 글 │홍원희

또한 원시림에 둘러 싸인 샤마렐 폭포도 장관이다. 카젤라 파크(Casela Park)에서는 사자와 함께 걷는 체험과 쿼드 바이크를 타고 사파리를 질 주하며 아프리카 야생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투어도 있다. 모리셔스에 서 놓지 말아야 할 코스는 바로 요트 투어이다. 요트로 돌고래를 구경하며 산호섬인 일로 셰프섬(Ile Aux Cerfs)에서 일 광욕과 스노쿨링으로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를 구경할 수도 있다. 일로 셰프섬에는 세계적인 샹그릴라, 포시즌스 등의 최고급 리조트가 위치해 있다. 모리셔스는 북쪽인 그랑베이 지역에서는 돌고래 투어, 섬 투어 등 놀거리가 많아 액티비티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르 몽등 동쪽으로는 최고급 리조트들이 위치해 있어 신혼 여행이나 조 용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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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세이셸(Seychelles) '인도양의 숨은 진주' , '인도양의 갈라파고스' , '인도양의 에덴의 섬', '인도양의 최 후의 낙원' 이라 불리는 세이셸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지와 영국 BBC 가 '죽기전에 꼭 자봐야 할 곳으로 선정한 곳' 으로 선정한 곳으로 115개의 작 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수도 빅토리아가 위치한 마에섬, 프레슬린, 라디크, 프로비던스가 주요 섬으로 한반도 영토의 481분의 1크기의 매우 작은 나라이다. 열대 해양성 기후로 연중 24~30도를 유지하며 습도도 높지 않아 쾌적하다. 두바이, 도하나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세이셀에 갈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알다브라 환초(Aldabra Atoll)와 엉덩 이 모양을 닮은 코코 드메 메르(CoCo de Mer) 열매, 갈라파고스와 세이셸에 만 서식하는 최장수 자이언트 거북 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국적 풍경과 때 묻지 않은 자연 경관으로 유럽과 중동 부호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휴양지이다. 영국 윌리엄왕자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는 섬 하나를 통째로 빌려 쉬어 간다고 한다. 제주도의 약 1/4 크기인 가장 큰 섬인 마헤섬의 국제공항은 해발 920m 바위산이 위치해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 빅토리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세이셀의 관광 명 소는 빅토리아 시계탑, 식물원, 보 발롱(Beau Vallon) 해변 등의 관광지가 있다. 해안가를 따라 늘어선 최고급 리조트와 풀빌라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0년 개봉한 영화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의 촬영지인 라디그 섬은 CNN이 선정한 최고의 해변 1위와 4위가 위치해 있다. 세이셸의 관광 명소를 묻는다면 대답은 해변과 자연이다. 발길 닿는 모든 곳이 바로 관광 명소인 것 이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 .그 곳이 바 로 세이셸이다.

세이셸

Jun. 2019 / 97


Good Life 글 │홍원희

다채로운 컬러감의 명품 브랜드

마르니(Marni) 마르니는 1994년 스위스 출신인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Consuelo Castiglioni) 에 의해 탄생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이다. 마르니의 브랜드명은 콘수엘로의 자 매인 마리나(Marina)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콘수엘로의 남편은 집안 대대로 럭셔리 모피 비지니스를 해왔으며 가족 회사의 부흥을 위해 아내에게 디자인을 의뢰하면서 마르니가 탄생되었다. 처음에 마르니는 보헤미안 콘셉트 로 모피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후에는 스포티한 스타일에 볼드한 컬러매치와 독특한 프린트로 패션계의 성 공을 이루었다. 2012년에는 스웨덴의 SPA브랜드인 'H&M' 과의 콜라보레이션 으로 대중에게 더욱 알려졌다. 2013년에 이탈리아 럭셔리 그룹으로 디젤, 마르 지엘라 등을 보유한 렌조 로소의 'OTB그룹' 에 매각되었다. 2017년 F/W부터는 콘수엘로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의 젊은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리조(Francesco Risso)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마르니를 이끌고 있다. 프란체스코 리조는 플 로렌스의 플레 모다 스쿨, 뉴욕의 FIT,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등 전세계를 돌며 패션 공부를 한 뒤 N21, Malo등의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다. 미니멀한 디 자인에 과감한 색깔과 프린트, 곡선의 아름다움을 디자인 곳곳에 녹아내며 오 버사이즈 디테일을 통하여 마르니(Marni)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있 는 브랜드이다. 프란체스코 리소에 의해 재탄생한 마르니는 기존의 브랜드보다 캐쥬얼하고 컬러도 화사해지며 젊은 소비층에게도 매력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여성복 뿐 아니라 남성복, 액세서리 등 모든 분야에 매니아 층이 있는 브랜드이 다. 특히 트렁크백, 라운드 손잡이가 독특한 파니어 Pannier 백 등이 사랑받으 며 많은 셀럽들의 공항 페션도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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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엔자 슐러

프로엔자 슐러(Proenza Schouler) 다소 생소한 브랜드인 프로엔자 슐러는 2002년 탄생한 역 사가 길지 않은 명품 브랜드이다. 브랜드명인 프로엔자 슐 러는 1979년 동갑내기인 미국의 명문 디자인 스쿨인 파슨 즈 동문인 잭 맥컬러(Jack Macollough)와 라자로 에르난 데즈(Lazaro Hernandez)가 각각 아머니들의 이름을 빌려 프로엔자 슐러

지은 브랜드이다. 프로엔자 슐러는 1998년 파슨즈 졸업 작품전에 출품한 의상들 전체가 뉴욕 명품백화점 바니스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으며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CFDA) 가 주는 각종 유명 패션 대상을 휩쓸면서 실력을 인정받 았다. 프로엔자 슐러의 의상은 풍성한 볼륨과 멀티 레이 어드된 프린트, 정교하고 기하학적인 테일러링으로 사랑받 고 있으며 가방과 신발에 이르기까지 악세사리도 많은 사 랑을 받고 있다. 기네스 펠트로, 클로에 세비니, 줄리안 무어등 모든 세대 의 헐리웃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 다. 프로엔자 슐러의 대표적인 가방인 판쵸백(PS1)과 숄더 백(PS11)은 국내 셀럽들의 공항 패션도 많이 등장한다. 국

프로엔자 슐러

내에서는 단독 매장이 아닌 분더샵 등의 편집매장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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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글 │홍원희

포르토(Porto)의 아름다운 호텔 메종 알바 호텔( Masion Alba Hotel)

포르토의 시청사 옆에 위치한 메종 알바 호텔(Masion Alba Hotel)은 리베르다데 광장(Liberdade Squre) 근처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함께 이 광장을 둘러 싸고 있는 5성급 호텔 중 하나이다. 2018년 11월 에 오픈한 이 호텔은 구글 지도에도 나오지 않은 새로 오픈한 곳이다. 메종 알바 호텔(Masion Alba Hotel)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프랑스호텔 체인이다.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 오페라 근처에 위치한 메종 알바 호텔과 같은 체인이다. 1층의 레스토랑과 카페 모두 프랑스 쉐프가 요리 를 담당하고 있었다. 호텔에 위치한 스파도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인‘눅스 (Nuxe)스파였다. 객실의 욕실 에 놓여 있는 제품도 모두‘눅스(Nuxe)’브랜드였다. 호텔에 미리 전화를 하고 큰길 앞에 차를 세우면 호텔 측에서 근처의 주차장으로 발렛 파킹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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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는 거리가 좁고 건물도 오래되어 자체 주차장을 갖고 있는 호텔이 거의 없다. 호텔 입구는 큰 간판도 없지만 고급 스러운 입구에 도어 맨이 위치해 있다. 호텔은 작지만 아름다운 부티크 호텔이었다. 5성급 호텔에 걸맞는 친절함으로 체크인 과정을 친절하게 도와주었고 객실까지 안내 하며 객실과 호텔 이용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새로 지어진 호 텔이라 투숙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동물 모양이 프린트 되어 있는 카펫을 따라 객실 이 위치해 있다. 방은 유럽식의 아름다운 가구와 장식이 눈에 띄었다. 가 장 눈에 들어온 것은 거울로 장식된 한쪽 벽면이었다. 거울 아래로 네스 프레소 커피 머신과 와인 잔, 커피잔 등이 있었다. 테라스로 나가는 문을 열면 아름다운 리베르다데 광장과 시청사가 눈에 들어왔다. 테라스에서는 아름다운 시내와 갈매기의 울음소리, 관광객들의 모습까지 도 커피를 마시며 감상할 수 있었다. 처음 우리를 당황하게 한 것은 방에 TV가 없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찾아봐도 TV는 없었다. 하지만 테이블에 놓인 리모컨을 켜는 순간 벽면의 거울 안에서 TV가 등장 했다. TV가 켜지면서 투숙객의 이름과 환영 인사가 등장했다. 세계 각국의 관 광객을 위한 다양한 위성 채널이 있어 아리랑TV와 KBS월드도 시청 가 능했다. 침대도 킹사이즈보다도 훨씬 큰 사이즈의 침대로 침구도 훌륭 했으며 블루 컬러의 벨벳으로 된 침구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줬다. 욕실은 화이트 대리석으로 장식되었고 낮고 큰 욕조와 두개의 세면대, 화장실과 샤워 공간이 나눠진 구조였다. 수도꼭지에서 옷걸이 하나까지 고풍스럽게 장식된 호텔이다. 매일 아침 주문한 조식도 훌륭했다. 대부분의 룸서비스는 패키지 상품처럼 음식을 주문하게 되어 있지만 이 호텔은 원하는 것만 골라 먹을 수 있는 A la Carte코너가 따로 있었다. 호텔 위치 또한 유명 관광지의 중심부에 위치 해 관광 중 잠시 쉬었다가 나갈 수도 있었다. 아마도 유럽의 대도시에서 이와 유사한 급의 호텔을 이용하려면 2~3 배의 가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다시 포르토에 간다면 주저없이 이 곳을 선택 할 것이다. 최고의 위치와 시설, 친절한 직원들, 그에 비해 부 담스럽지 않은 가격... 메종 알바 호텔은 포르토의 여행을 더욱 인상깊 게 해 준 호텔이다.

Jun. 2019 / 101


Good Life

글 | 김주연

김주연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2학년 재학 중이며 4차산업 혁명시대의 화두인 융합과 통섭에 가장 가까운 통계학을 전공하여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

Good News

베트남의 눈부신 한국 영화관

Lotte Cinema 한국의 롯데 그룹 계열 영화사로 베트남영화배급협회(VFDA)에 따르면 2017년, 롯데시네마는 베트남 현지 영화시장 점유율이 18.2%로 1위 CGV에 이어 2등을 차지했다. 롯데시네마는 2008년 한국 영화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하였다. 2008년 12월 호 치민의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처음 영화관을 열었고, 2011년에는 하노이에 롯데시네마 랜드마크를 냈다. 2016년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스크린을 보유한 Superplex 도입하였고, 2017년에는 웹사이트나 앱을 통한 온라인 예매를 실시하였다. 현재 하노이 4 개, 호치민 9 개등 43개의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롯데시네마와 함께 행복한 기억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편영화 제작 프 로그램으로 젊은 영화 제작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베트남 영화 발전에 이바지하며, 따뜻한 옷 보내기 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상 황에 처한 산악 지대 주민들에게 2,000벌 이상의 옷을 보내 도움을 주기도 하고, 이 외에도 심장병 환자 돕기 운동, 사랑의 책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롯데시네마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시스템을 개선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한다. 영화관람객의 대부분이 20-30대인 베트남 특성에 맞춰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과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관심 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1222

Standard

VIP

대상

12-22세 고객

23세 이상 고객

전년도 연간 사용액이 4백만동 이상인 고객

혜택

 평일 모든 일반 영화 45,000동  100만동 이상 사용시 솔로 콤보1(팝콘1+음 료1)

100만동 이상 사용시 솔로 콤보1

 월-목 사용가능한 티켓 6장  주중 주말 사용가능한 티켓 2장  팝콘 쿠폰 6개+ 솔로 콤보 2개  커플 콤보(팝콘1+음료2) 1개 무료  영화 티켓 2장 무료

생일 혜택 포인트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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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가격 10만동당 5포인트 적립  매점 사용 가격 10만동당 3포인트 적립

 티켓 가격 10만동당 5포인트 적립  매점 사용 가격 10만동당 3포인트 적립

 티켓 가격 10만동당 7포인트 적립  매점 사용 가격 10만동당 5포인트 적립


CGV Cinema CJ CGV는 베트남 내에서 가장 큰 영화배급사이자 극장 운영사이다. 전 세계적으로 멀티플렉스 영화관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 며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터키, 베트남, 미국 7개국 455곳에서 3,412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에는 하 노이 21개, 호치민 22개로 총 76개의 극장을 보유 중이다. 베트남 영화 배급협회(VFDA)는 2017년, CGV 베트남이 현지 영화시 장 점유율 45.3%를 기록하며 월등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996년 한국의 제일제당(CJ), 홍콩의 골든하베스트(Golden Harvest), 호주의 빌리지로드쇼(Village Roadshow) 3사가 투자하 여‘CJ골든빌리지(CJ Golden Village)를 설립하였다. 이후 CJ그룹에서 단독 운영하게 되면서 명칭 역시 CJ CGV로 바뀌게 되 었다. 2011년 한국의 CJ CGV사가 당시 MegaStar Media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던 EMP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CGV Vietnam이 시작되었다. 인수 후에도 메가스타 브랜드를 유지하다 2013년 후반부터 CGV로 명칭을 바꾸기 시작해 2014년 초 사 명 변경 작업을 완료했다. CJ CGV는 기존의 멀티플렉스(multiplex)에서 컬처플렉스(cultureplex)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였 다.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하고자 SCREENX, IMAX, STARIUM, 4DMAX, DOLBY ATMOS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상영관을 도입하였고, 훌륭한 F&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CGV가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CSV(Creating Shared Value)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일환으로 자막 경진대회, CJ 단편영화제, TOTO 영화제작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하노이국제영화제(HANIFF)와 베트남영화제(VIETNAM FILM FESTIVAL) 등 대표 영화 이벤트를 후원하며 실력 있는 영화 제작 자 발굴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CJ CGV는 베트남 영화산업계의 지속적 발전가능한 롤모델 회사가 되고자 한다. 선두주자답게 온라인 예 매, E-Gift Card 발행, 멤버십서비스, 포토티켓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고 컬처데이, 해피 웬즈데이 같은 다양한 프로모션도 시 행하고 있다.

CGV U22 대상

12-22세 고객

혜택

평일 모든 일반 영화 55,000동

생일 혜택

 CGV 콤보(팝콘1+음료2) 1개 무료  23번째 생일에 2D/3D 티켓 1 개 무료

포인트 적립

 티켓 가격 10만동당 5포인트 적립  매점 사용 가격 10만동당 3포인 트 적립

CGV Member

CGV VIP

23세 이상 고객

전년도 연간 사용액 5백 5십만동-천만 동 사이 고객 2D/3D 티켓 8개 무료

CGV 콤보(팝콘1+음료2) 1개 무료  티켓 가격 10만동당 5포인트 적립  매점 사용 가격 10만동당 3포인 트 적립

CGV VVIP

 VVIP GIFT (VVIP 무비 패스1+플래 너1)  2D/3D 티켓 10개 무료

 CGV 콤보(팝콘1+음료2) 1개 무료  2D/3D 티켓 1개 무료

 CGV 콤보(팝콘1+음료2) 1개 무료  2D/3D 티켓 2개 무료

 티켓 가격 10만동당 7포인트 적립  매점 사용 가격 10만동당 3포인 트 적립

 티켓 가격 10만동당 10포인트 적립  매점 사용 가격 10만동당 5포인 트 적립

Jun. 2019 / 103


Good Life

글 | 남수빈

남수빈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2학년 재학 중이며 어려서부터 중국과 베트남에서 문화와 스포츠로 두나라 사람들과 친밀한 교류를 해 온 경험을 통해 향후 체육지도자가 되어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한 다.

Good News

베트남의 유명 극장들 CGV베트남 CGV는 2011년 7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인‘메가스타’를 인수해 베트남 영화 시장에 진출하였다. CGV베트남은 로컬 콘텐츠 강화, 지역 확장형 인프라 구축 및 사회공헌 확대가 현재 베트남 현지 영화관 1위 업체가 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영화 시장을 활성 화를 위해 CGV베트남은 로컬 영화를 집중 편성하여 2011년 로컬 상영작 11편으로 시작하여 2018년에는 40여편으로 4배 가까이 증 가하였다. 또한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현지 영화도 지난해까지 10편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이미 3편이 100만 관객을 넘었다. 2011년 CJ CGV는 베트남 진출 초기 하노이, 호찌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멀티플렉스를 확장하였다. 이후 CGV 베트남 브 랜드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2014년부터는 지방 거점도시에도 멀티플렉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꽝응아이(Quang Ngai) 등 6 개 도시에 진출해 지방 관객을 모았다. 지방 도시에 운영중인 극장 수가 2013년에는 불과 4개이었지만, 2019년 2월 32개로 늘었다. 전체 관객 중 지방 관객 36%로 꽤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의 기회를 위해 베트 남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하였다. 2011년부터 극장이 없는 지역을 찾아가 스크린과 음향 장비를 갖춰 영화를 상영해주는‘찾아가는 영화관’을 열고, 꽝빈(Quang Binh), 꽝찌(Quang Tri), 꽝응아이 등 19개 성에 사는 가난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 주었다. 베트남 문화관광체육부와 협력하여 '시나리오 공모전’, '한. 베 단편 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여 베트남 청년 영화인을 육성하고 발굴해내기 시 작했다. 2011년 연 1000만명에 불과했던 베트남 영화시장은 7년 만에 5200만명으로 5배나 몸집을 불렸다. 뿐만 아니라 2018년 말 CGV 베 트남은 베트남에 71개의 영화관과 418개의 스크린을 보유하며, 올해 CGV는 베트남 시장에서 영화 심사 영역을 83개(17% 증가)로 늘릴 계획이다. 심준범 CGV베트남 법인장은 "20~30년 전 한국 영화시장이 보였던 폭발적인 성장세를 베트남이 따라가고 있다"며 " 소득이 많은 계층에서 영화시장에 지갑을 열면서 1위 사업자 CGV베트남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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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시네마

갤럭시 시네마

베트남 수상 극장

멀티플렉스 업체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베트남은 현재 한국 대형 영화 프랜차이즈 회사들

베트남에 와서 꼭 관람해야 할 수상 인형극은 11세

회사는 롯데 시네마이다. 2008년 5월, 롯데시네

의 높은 투자로 로컬 극장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기 베트남 농촌에서 시작된 민속놀이이다. 현재에

마는 당시 베트남에서 영화관 두 곳을 운영하던

대부분 베트남 영화 산업 시장은 CGV와 롯데시네

이르러 베트남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전통 수중

한국-베트남 합작회사인 DMC(Diamond Cinema

마가 양분하고 있다.

극으로 자리 매김하였으며 처음 시작되던 때는 모

Joint Venture Company)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 에 입성하였다.

든 인형들이 100% 나무와 풀로 만들어졌으나 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시장에서 살아남은 베트

즘은 변화를 거쳐 현대식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남 로컬 극장인 갤럭시 시네마는 2018년 영화 시 상영관에서 팝콘과 음료 등 콤보 메뉴를 판매하는

장 점유율 10.3%를 기록했다. 2003년 처음 설립

물속에서 사람들이 대를 이용하여 무대 뒤에서 인

등‘한국형 멀티플렉스 시스템’을 베트남에 선보

된 영화관으로 베트남 사기업 영화 회사 중에서

형들을 움직여 공연을 펼치는 수상인형극은 베트

였다. 2008년 12월 호치민에 롯데시네마 남사이

가장 인기있다.

남 전통창과 악기의 연주와 함께 진행된다. 베트남

공관을 냈으며, 2011년 12월 하노이에 프리미엄

특유의 분위기와 재미가 더해져 수많은 관광객의

상영관인‘샤롯데관’을 개관하는 등 본격적으로

2011년 당시 업계 2위였던 현지 극장 회사인 갤럭

영화관 출범에 박차를 가하였다.

시 시네마(3개 극장)는 CGV와 롯데 시네마의 등

베트남 롯데 시네마는 한국 영화 시장에서 선전을

필수 코스이다.

장으로 인해 2018년 8월 기준 업계 3위(14개 극

베트남에는 많은 수중인형 전용극장이 자리하고

장)로 베트남 영화 시장 순위가 하락하였다.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하노이

거둔 콘텐츠 사업 노하우를 베트남에 적극 도입하

호안끼엠 호수 근방에 자리한 탕롱 수상인형극장

여 2020년까지 총 80개 극장(약 400여 개 스크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갤럭시 시네마는 시

이다. 1969년 만들어진 이곳에는 수상극을 보기

린)으로 규모를 늘려 베트남 1위 극장 사업자로 올

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독특한 프로그램, 매력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라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적인 프로모션으로 많은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수상 인형극은 하루에 5번 공연을 하는데 가격 은 성인은 100,000동(약 5천원)이며, 1.2m이하 어 린이는 60.000동(약 3천원)이다. 베트남 물가 치 고는 싼 편은 아니지만 베트남 관광을 온 사람들 은 한 번씩 들르는 필수 코스이다. 공연 진행 순서 는 관광 코스에 걸맞게 한국어, 영어 등으로 안내 문이 제공된다.

Jun. 2019 /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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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34@yna.co.kr

칸에서 열린 올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한국영화 칸 영화제 도전 연표

Good Life


Good Life

글 | 최해린

최해린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이며 베트남의 사회, 문화 등에 관심이 많다. 향후 세계의 문화와 문학 관련 공부를 할 계획이다.

Good News

베트남 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영화산업 플래티넘 시네플렉스 시네마 (이하 플래티넘)은 인도네시아 M. V. P. 그룹에 의해 설립되 었다. M.V.P. 그룹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홍콩, 인도, 캄보디아, 그리고 미얀마까지 진출해 있으며 라오스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2011년 1월에 미딩 가든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기 시작한 플래티넘은 2012년 3월 에 빈컴 센터 롱비엔, 같은 해 12월에 냐짱, 2013년 7월에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에 개관했 고 마지막 2013년 12월에 빈컴 타임시티에 가장 큰 영화관을 개관했다. 약 30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플래티넘의 목표는 베트남 내에 가장 사랑 받는 브랜 드가 되는 것이며 고객들에게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하는 것이다. 대우가 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플래티넘은 영화시장을 98% 차지하고 있는 5대 기업 안에 들어가며 영화시 장 점유율이 10%이다. 나머지 4개의 기업은 CGV(43%), 롯데시네마(30%), Galaxy(9%), BHD(6%)다. 최근에 베트남에 진출한 영화 산업은 영화관이 아닌 온라인 VOD 서비스다. 1997년 리드 헤이스팅과 마크 랜돌프에 의해 설립 된 Netflix(넷플릭스)는 처음에 DVD 판 매와 대여로 시작하여 지금은 온라인 구독자 기반 스트리밍(OTT 서비스)를 중점으로 성 장하고 있다. 한국, 남미,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 각지로 진출한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에 베트남에 정 식 서비스를 출범 시켰다. 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이 되도록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 결제 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비엣콤 뱅크의 부지사 다오 밍 뚜언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 국민은 40% 밖에 되지 않으며 그 중에서도 90%는 현금 계산을 더 자주한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입 한 지 한 달이 지나면 온라인 결제로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는 넷플릭스의 운영 방식 은 여러모로 베트남 국민들에게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온라인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은 영화를 무료로 스트리밍 해 주는 사 이트들에 익숙해져 있고, 또 그런 스트리밍 사이트가 많다. 때문에 굳이 돈을 내고 넷플릭 스를 이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때문에 넷플릭스가 다른 스트리밍 사이트 차별화 된 전략을 짜지 않으면 돌파구를 찾기 힘들어 보인다.

Jun. 2019 / 107


Good Life 글 | 편집실

Good Place

하노이 이색 카페

얼음으로 장식한 아이스 커피 (Ice Coffee) Ice Coffee는 2015년에 호치민 시에 첫 매장을 열었고 2018년에 하노 이에 진출했다. 실내는 항상 -10도를 유지하며 테이블, 의자, 선반 등 을 얼음으로 만들어 북극에 올 것 같다. 입장 시 고객들에게 따뜻한 옷 과 장갑을 제공한다. 주소: 59 Đại Cồ Việt, Quận Hai Bà Trưng, Hà Nội 영업 시간: 09:00 - 23:00 가격: 98.000đ - 120.000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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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층 옥상, 수영장 카페, 드릴 루프탑 커피 (Trill Rooftop Cafe) 주소: Hei Tower, Tầng 26 Tòa nhà, 1 Ngụy Như Kon Tum, Nhân Chính, Thanh Xuân, Hà Nội 영업시간: 08:00-23:00 연락처: 024 3203 4999 Nguy Nhu Kon Tum 거리에 있는 Hei Tower빌딩의 26층에 있으며 카페, 수영장, 헬스 클럽의 조합이라서 하노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옥상 카페 중 하나이다. 여름에도 시원하며 하노이의 반짝이는 밤 경치를 볼 수 있 다. 음식과 음료는 매우 맛있다.

Jun. 2019 / 109


Good Life

해변처럼 아름다운 카페, 카트 커피 (KAT Coffee) 주소: 102 Vũ Trọng Phụng Thanh Xuân, Hà Nội 연락처: 0972.22.52.92 - 086.863.7890 가격: 25.000đ - 50.000đ 영업 시간: 17:00 - 23:30 아름다운 공간, 맛있는 음료, 흥미로운 서비스, KAT Coffee는 하노이의 젊은이들을 위한 멋진 전망 카페이다. 2003년에 공식 운영하였다. 현재 까지 KAT Coffee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적이고 친숙한 장소가 되었다. 커피외에 음료외에 케이크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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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커피 (Eden Coffee) 주소: 2 Nhà Thờ,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영업 시간: 월-금(08:00-22:00) 가격: 30.000 - 65.000 VND 연락처: 093 346 67 89 호안끼엠 하노이 대성당 옆에 있는 카페이다. 카페옥상에서 시가지를 다 볼 수 있으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푸른 잔디 층이 있다. 저녁에 아주 낭 만적인 곳이다. 에덴 커피 (Eden Coffee)는 독특한 유목민 스타일로 낭 만적인 분이기이다.

Jun. 2019 / 111


Good Life

글|강훈

Good Place

까페 No. 1986

프랑스의 영향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베트남에는 아름다운 까페가 많이 있다. 도시마다 유명한 까페가 있어서 현지인 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하이퐁에도 유명한 까페가 있는데 그 중의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소개하는 까페의 이름은“No 1986”이다. 이 까페는 외관이 매 우 특이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하이 퐁의 명소가 되었다. 처음에 “No 1986”은 본점이 47 Hoàng Văn Thụ( 오페라 하우스 뒤편) 2층에 있었고, 106 Lương khanh Thiện(하이퐁 역 건너편)에 2호점이 있었다. 그러나 2017년 말에 3호점을 33 Đinh Tiên Hoàng에 오픈하면서 1~2호점은 문을 닫았고 3호점이 유일한 “No 1986” 까페가 되었다. “No 1986”은 호치민에 소재한 Lê House 건축사무소의 건축가인 Lê Hưng Trọng(레 흥 쫑)이 설계하였고 2017년 준공되었다. 건축가에 따 르면 이 건물은 베트남 북쪽 지방의 전통 여성 의상인 Áo từ thân(아 오 뜨 턴)을 입을 때 머리에 썼던 까마귀 두건(chiếc khăn mỏ quạ)에 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 공간에 맞게 설계했다고 한다. 그는 건물의 외 형뿐만 아니라 실내 역시 특별하게 설계했는데 동일한 공간에 현대와 고대의 감성을 융합시켰다. 포스트모더니즘 건축가인 Lê Hưng Trọng 은 고대와 현대의 두 요소를 융합하여 사람들이 즉시 떠올릴 수 있는 특별한 건물을 창조하였다. 먼저 고대의 상징인 까마귀 부리 이미지 를 형상화하기 위해 커다란 녹슨 철판을 벽돌과 유리에 연결해서 하 나의 통일된 느낌을 만들었다. 고대의 감성은 오래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거친 목재 벽을 통해서도 표현되는데 이 모든 것은 오래된 건 No. 1986 까페 전경

물에서 가져온 것이다.

1) 고대 베트남은 새를 숭배했기 때문에 새와 관련된 신화가 많다. 축제 때 새를 형상화한 의상과 모자를 착용하고 춤을 췄다고 한다. 까마귀 형상 두건을 쓰는 전통 역시 거기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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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까마귀 두건의 이미지는 녹슨 철판의 외형으로 표현되었다(왼쪽).

<사진 4> 녹슨 철판이 유리와 벽돌과 잘 어우러져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고대의 감성과 현대의 감성을 융합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산업 디자인(industrial style)이다. 산업 디자인은 마감되지 않은 벽과 천장, 배수관이나 건물 골 격들을 그대로 노출시켜 마치 폐공장을 개조한 느낌을 내는 인테리어를 통칭 하여 이르는 말이다. 역사적으로 오래된 고대의 감성과 동시대의 낡은 현대적 감성이 묘하게 어우러져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낡은 현대의 감성은 천장, <사진 3> 이 각도에서 까마귀 부리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 다(오른쪽).

바닥, 벽 등 실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Jun. 2019 / 113


Good Life

<사진 5> 산업 디자인으로 빚어낸 현대적 감성은 천장에서 분명하게 볼 수 있다.

<사진 6> 어두운 색감과 부드러운 곡선이 현대적 감성을 강하게 살린다(왼쪽). <사진 7> 벽과 조명 역시 산업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오른쪽) <사진 8> 현대 감성과 고대 감성이 융합된 No. 1986의 모습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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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감성과 현대의 감성을 융합하는 것 외에도 건축가는 여러 갈래로 얽혀있는 정원을 통해 공간과 공간을 서로 연결하려고 했다. 그는 사 람들이 예술 작품과도 같은 이 건물에 들어왔을 때 가구나 사람 또는 커피가 아니라 순수하고 평화롭고 깊이가 있는 북부 여성의 영혼을 느 끼길 원했다고 한다.

<사진 9> 홀을 지나 안으로 발걸음을 옮길 때 시원한 초록 정원이 있어서 산업 디자인이 주는 무거움을 상쇄시킨다.

<사진 10> 중앙에 정원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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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은 속이 비어있 고, 길고 곧게 이어져 있어서 사람들은 여러 가 지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 1층 공간은 물과 나무 가 있어 자연스럽고, 2층 공간은 고요하고 안락 하다. 또 지붕 공간은 하늘과 맞닿아 있어서 생 기가 넘친다. 천장에 있는 유리를 통해 들어온 빛 이 예외 없이 모든 곳을 은은하게 비춘다. 그래서 어느 자리에 앉아 있더라도 낮과 밤의 변화, 해와 달의 흐름, 계절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 달콤쌉 사름한 커피의 맛과 향기가 더해지면 그곳은 각 자 꿈꾸던 자신만의 장소가 된다.

<사진 11> 어느 자리에 앉아있어도 빛과 정원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사진 12> 강철과 목재를 사용해서 층과 층을 연결한 계단은 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공간이 비어있어서 무 거운 느낌이 아닌 가볍고 특별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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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3> 투명한 유리 천장은 순수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 며 실내에 많은 빛을 제공한다.


커피와 음료 역시 현대적이며 동시에 전 통적이다.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커피와 베트남의 전통차가 다양한 형태로 결합 된 음료는 찾는 이의 눈과 입을 행복하 게 만든다. 가격은 35,000~75,000동 사이로 베트남 물가에 비하면 비싼 편 이지만 이곳에서 누릴 수 있는 익숙한 편안함과 낯선 기대감의 조화는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는다.

<사진 14> 옥상에서는 하이퐁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사진 15> NO.1986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음료. 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처음 “No 1986”를 찾는 이유는 독특하게 생긴 건물의 외형 때문이지 만 들어오는 순간 까페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 놀라 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정작 놀라야 하는 것은 이 아름다운 예술 작품에 담긴 고대와 현대의 만남이고, 그 만남 속에서 이뤄지는 우리들의 대화와 시선일 것이다. 커피의 맛과 향은 그저 거들 뿐이다. <사진 16>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는 하이퐁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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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글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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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광고

7up 음료수

Realme 스마트폰

모델: Ninh Dương Lan Ngọc

모델: Isaac

1990년 호치민 시에서 태어나 자랐다. 2018년 기준으로 베트남 영화

Isaac은 1988년 Can Tho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Ngo Thanh Van 프로

협회에서 개최한 영화제에서 “Cánh Đồng Bất Tận(2010)”, “Trúng Số”

듀서의 365그룹 소속 가수로서 활동했고 이후 솔로가 되었다. 2016년

(2015)” 작품으로“최고의 여자 주인공”상을 2회 수상한 여자 배우이

“Anh sẽ về sớm thôi” 노래를 통해 유명해 졌다. 가수 외에 영화배우, 음

다. 연기 외에 “ Bước Nhảy Hoàn Vũ”(2015) 프로그램도 참가했다.

악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Tấm Cám: Chuyện Chưa Kể, Cô Ba Sài Gòn, Cua Lại Vợ Bầu, Mối Tình Đầu Của Tôi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현재까지 Giày dép Juno, Trang sức PNJ, Nước tăng lực Sting, 7up... Bánh gạo Tê Tê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제품/브랜드 소개 7Up은 Suntory PepsiCo전에 PepsiCo의 제품이다. 1994년 베트남에서 출시하였다. 베트남에서 7Up 제품은 젊이 들에게 인기가 있다. 2008년 7UP Revive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 7Up은 Pepsi 그룹의 10개 베스트 셀러 제품 중의 하나이다. 슬로건: Feels good to b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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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Janus, TPBank, Samsung, Poca... Realme의 모델로 활동 하고 있다. 제품/브랜드 소개 Realme 은 중국의 스마트폰 브랜드이다. Realme 1은 2018년 5월에 인도에 출시하였다. Realme 2는 베트남 시장에 전년 8월에 출시했다. 2019년 4월에 Realme 3 공식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Realme 3은 6.2 인치 LCD 화면과 2 가지 색상 버전이 있으며 3,99 triệu VND에 팔린다. 슬로건: Speed awakens


GrabExpress 배달 서비스 모델: Thu Trang Thu Trang은 1984년 호치민 시에서 태어나 자랐다. 호치민시 연 극 및 영화 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배우로 데뷔했다. 현재는 코 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기 외에 “Ơn Giời Cậu Dây Rồi” (2014, 2015), “Giọng Ải Giọng Ai”, “Đấu Trường Tiếu Lâm”, “Khúc Hát Se Duyên” 프로그램도 참가했다. Em Là Bà Nội Của Anh, Thập Tam Muội, Trúng Số, Nắng, Nắng 2, Gia Đình Là Số 1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현재까지 Vinamilk, Grab Express, ... Nước hoa Charme의 모델로 활 동하고 있다.

Mi Quang 라면

제품/브랜드 소개

모델: Mỹ Tâm

회사: GrabTaxi Holdings Pte Ltd 2018년 5월 운송비는 처음의 2km에 15,000 Vnd이며 2km부터 5,000Vnd 추가한다.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동할 수 있다. GrabExpress 는 GrabTaxi Holdings Pte Ltd 회사의 앱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 서 가장 빠른 시간에 화물을 배달 할 수 있다. 빠른 배송, 1시간 이내에 배달 보증주인에게 Cash on Delivery 서비스의 요금을 무 료로 제공한다. 슬로건: Order and deliver speedy

My Tam은 1981년 Da Nang(다낭)에서 태어났다. 호치민 시 음악 대 학을 졸업했다. 2001년 첫 앨범 “Mai Yeu”로 가수로 데뷔했다. 20032005: V-POP에서 우승했다. 현재 베트남 대표 가수가 되었다. 대표 곡으로는 ‘ Ước Gì, Cây Đàn Sinh Viên, Họa My Tóc Nâu, Niềm Tin Chiến Thắng, Người Hãy Quên Em Đi…’등이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 공연할 계 획이다. 현재까지 Huawei, Sendo, Tea Plus, Everon, Pepsi, Vinamilk, Sunsilk, Lipton...의 모델로 활동했다. 제품/브랜드 소개 My Quang라면은 Acecook Vietnam(식품)주식 회사의 제품이다. 2017 년에 베트남 시장에 출시되었다. Da Nang의 대표적인 음식인 My Quang라면의 맛을 바탕으로 생산 되었다. 이 라면의 소매 가격은 약 7,000VND이며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슬로건: Pork and Shrimp Flavour

Jun. 2019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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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장 새로운 키워드는 '온라인, 2030'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명품업계가 '가성

에릭 고게 24S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의

MSGM과 N ˚21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명품 브

비'(가격 대비 만족도) 및 '욜로'(YOLO) 소비 확대

괄목할 만한 성장세에 주목했다"며 "우리는 고객

랜드부터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아쉬 등 브랜드를

와 온라인몰의 성장에 맞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 쇼핑을 하는 곳이 어디든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할인 판매하고 있다.

고,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도 신흥 명품 브랜드를

유통 대기업들도 온라인을 통해 젊은 고객 '모시기'

SSG닷컴에서는 명품 화장품 판매 비중도 나날이

입점시키면서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른 젊은 세

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대를 타깃

커지고 있다. 지난 3년간 뷰티 상품 매출 분석 결

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으로 한 신흥 명품 브랜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과 명품 화장품 비중이 2016년 25%에서 지난해

지난해 에비뉴엘에 문을 연 MSGM, 오프화이트,

35%로 올랐다. 업계는 자기만족에 과감하게 지갑

25일 패션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유통업

N˚21 등 브랜드들은 올해 다른 주요 점포들로 매

을 여는 젊은 층이 크게 늘면서 명품시장도 변화

체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온라인 편집숍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오프화이트는 지난 1월 한정판 운동화 출시 행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의 1분기 판매 분석 결

세계적 명품업체가 온라인을 통해 명품을 판매하

24S는 최근 기존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외에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하고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사에 수백 명이 매장 앞에서 밤새 줄을 서는 진

과 지난해와 비교해 20대의 명품 의류 구매 신

24S는 세계 10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명품 브랜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2월 본점에 문을 연 구

장률은 70%에 달했다. 이는 30대(53%)와 40대

드부터 최신 유행 브랜드까지 200여개 브랜드를

찌 맨즈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SNS 마케팅 덕분에

(58%), 50대(45%), 60대(5%)의 신장률을 크게 앞

취급하고 있으며 루이뷔통, 디올, 셀린 등을 온라

20∼30대 고객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르는 수치다.

이번 한국 진출을 계기로 주문 이후 프랑스에서

신세계그룹의 쇼핑몰 SSG닷컴은 지난 8일 '프리

업계 관계자는 "명품이 나이 많은 부유층의 전유

출고한 제품을 한국에서 3일 만에 받을 수 있는

미엄 아울렛관'을 열고 온라인 사업에 박차를 가

물처럼 여겨지던 시대는 지났다"며 "젊은 층을 겨

배송 시스템도 마련했다. 25만원 이상 구매 시 배

하고 있다. '프리미엄 아울렛관'은 그동안 오프라인

냥한 신흥 브랜드와 새로운 유통 채널의 중요성이

송비가 무료고, 교환이나 환불도 30일 이내에 무

에서만 살 수 있었던 명품과 패션잡화 등 100여개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료로 가능하다.

브랜드를 선보였다.

josh@yna.co.kr

인 독점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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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에 가전제품도 '작고 가볍게'

미성년자 정사 장면 등장 베트 남 영화, 논란 끝에 상영중단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미성년 여배우의 정사 장면이 등 장하는 베트남 독립영화가 논란 끝에 개봉 4일 만에 상영을 중단하 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쩐 티 빅 응옥 감독의 독 립영화 '셋째 부인'이 지난 17일 베트남에서 개봉했다가 20일 상영을 전면 중단했다. 이 영화는 19세기 베트남의 농촌을 배경으로 14세 소 녀가 중년인 지주의 셋째 부인이 되는 설정을 통해 조혼과 일부다처 제 등에 따른 여성의 불평등 문제를 다뤘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가전이

2016년부터 해외 2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상영됐고, 지난해 토론토 국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마트는 2017년부터 지난 23일까지 전기밥

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아시아 영화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솥 매출을 분석한 결과 3인용 이하 소형 밥솥 매출이 해마다 증가했

그러나 이 영화는 베트남에서 개봉한 직후부터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

다고 26일 밝혔다. 3인용 이하 밥솥 매출은 2018년에는 전년 대비 9%

이 일었다. 셋째 부인역을 맡은 응우옌 프엉 짜 미가 제작 당시 만 13

장했고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는 21%나 증가했다.

세 미만의 소녀였고, 극 중에 남편과의 정사 장면 등이 다수 등장한 다는 이유를 들어 어린 여배우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는 비

집에서 직접 밥을 지어 먹는 인구가 줄면서 전체적인 밥솥 매출은 감

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소하고 있는데도 소형 밥솥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1인 가구를 위한 초미니 가전제품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라면 포트와

반면 베트남 사회의 민감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과 짜

샌드위치 메이커 등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

미의 뛰어난 연기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응옥

마트는 올 7월까지 미니 블렌더와 1인용 전기 포트 등 10개의 가전 상

감독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과

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도한 논란으로 짜 미와 그 가족의 사생활까지 영향을 받는 것을 원하 지 않는다"면서 상영중단을 결정했다.

이런 '혼족 가전'은 꾸준히 판매가 늘어 최근에는 매월 3천개씩 팔리

youngkyu@yna.co.kr

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는 주류의 용량도 줄였다. 이마트는 지난해 12 월 매장에 미니 주류 전용 매대를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총 80여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주류 매출을 살펴 보면 125㎖ 미니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신장했고, 200㎖ 이하 미니 민속주도 67%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 시장에서 1인 가구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가전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젊은 소비자는 물론 혼자 사는 노년층에서도이런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eshiny@yna.co.kr

Jun. 2019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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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거센 한류 열풍…국민 76% "한국 좋아요"

현지 업체 설문조사 결과…K팝, K푸드, K-드라마, 영화 골고루 인기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지 시장 조사업체 'Q&Me'가 최근 18세 이상 베트남 성인 남녀 91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 답자의 76%가 한국을 좋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37%는 '매우 좋다'라고 응답했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복수응답을 허용한 결과, 42%가 한국 음식이라고 밝혔고 김 치(28%), K팝(21%), 한국영화(11%)가 뒤를 이었다. 한식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전체의 68%가 긍정적인 대 답을 했고, 이 가운데 32%는 '매우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 58%, 김밥 21%, 떡볶이 13% 순이었다. 우리나라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68%가 좋아한다고 밝힌 가운데 25%는 매우 좋아한다고 반응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13%), '꽃보다 남자'(13%), '기황후'(7%),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7%)이 인기몰이했다. K팝 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장르였다. 응답자의 51%가 좋아한다고 답한 가운데 20%는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15%), 빅뱅, G드래곤(12%), 블랙핑크(9%)가 인기순위 최상위권에 올랐다. 선호하는 한국 브랜드에 대 한 질문에는 삼성(38%), 롯데(7%) 순이었고, LG와 이니스프리가 각각 5%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2000년대부터 한류가 시작됐으며 이후 계속 거세 지고 있다고 전했다. youngkyu@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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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HUE 시에 한국 '그리팅맨' 조각상 설치

베트남 국부 호찌민 일대기 다룬 만화책 출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중부의 천 년고도 후에(HUE)시에 유영호 작가의 조각상 '그리팅 맨'(Greeting Man, 인사하는 사람)이 설치된다. 16일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응우 옌 반 타인 후에 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시장)은 그리팅맨을 후에 교육대 앞에 있는 바 탕 하이 공원에 설치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유 작가가 후에 시와 우호 교류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찌민 전 주석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책이 출간됐다. 21일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낌동 출판사는 호 전 주석의 129회 생일인 지 난 19일 호 전 주석의 일대기를 다룬 연작 만화 '호 아저씨(호 전 주석의 애칭)는 영원히 살 아 있다'를 출간했다.

협정을 체결한 경기도 남양주시를 통해 그리팅맨을 선물하 겠다고 제안한 지 3개월 만이다.

모두 5편으로 출간된 연작 만화는 호 전 주석의 일대기와 혁명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그 동안 호 전 주석을 묘사한 그림이나 책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있었지만, 만화책이 나온 것

이 조각상의 높이가 6m여서 마땅한 설치 장소를 정하는

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에 시는 결국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각상의 높이를 4m 이내로 제작해 달라

1890년생인 호 전 주석은 1969년 별세해 올해가 그의 서거 50주년이다.

고 요청했고, 남양주시와 유작가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

호찌민 전 주석은 민족주의적 공산주의자로서 베트남전을 승리로 이끌어 베트남 국민에게

법을 찾았다.

서는 국부로 추앙받는 독립혁명가다.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 거인을 형상화해 평화와 우정 등을

youngkyu@yna.co.kr

상징하는 이 조각상은 강원도 양구군과 경기도 연천군, 제 주 등 국내는 물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파나마 파나마시 티, 에콰도르 키토시 등 해외 곳곳에 설치됐다. 후에 시는 옛 응우옌 왕조(1802∼1945년)의 수도로 베트남 역사, 문화의 중심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성, 티엔무사원, 차롱릉 등 7개 왕릉을 보유해 다낭, 호이안과 함께 베트남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1월 조광한 시장이 후에 시를 방문 해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교환한 데 이어 지난 2월 협 정을 체결했다. youngkyu@yna.co.kr

Jun. 2019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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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휴지조각되는 가상화폐, 믿을 수 있소? 거래량 적은 가상화폐 주의해야 해킹 위협 완전히 차단도 못해 기술력 탓에 거래 중단되는 경우도 늘어나는 가상화폐만큼 사라지는 가상화폐도 많다. 문제는 없어지는 이유도,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거 래소의 기준도 제각각이라는 거다. 거래량이 적어 폐지되는가 하면, 기술력이 발전하지 않아 거래가 중 단된 경우도 있다. 해킹 위협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데다 어느 가상화폐가‘사기 코인’으로 돌변할지 도 알 수 없다. 가상화폐, 신뢰하기엔 위험요인이 너무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가상화폐가 사 라지는 이유를 취재했다. 4월 22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SV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는 큰 이슈였다. 시가총액 14위의 가상화폐가 별다른 악재 없이도 거래가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SV는 지난해 11월 비트코인 캐시로부터 분리(하드포크)된 두 가상화폐(비트코인SVㆍ비트코 인ABC) 중 하나다. 바이낸스는“이용자 보호와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결정”이라 고 상장폐지 이유를 설명했지만 한편에선“사실상 비트코인ABC와의 진영싸움에서 밀린 것”이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멀쩡하게 거래되던 가상화폐가 하루아침에 상장폐지되는 일은 숱하게 많다. 2017년 비트코인 열풍이 불어닥친 이후 가상화폐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이런 흐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유도 다양하다. 거 래량이 적은 유령화폐일 수도 있고, 기술력이 부족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해킹을 당하거나 사기로 판 명돼 없어지는 사례도 많다. 일례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3월 블록틱스ㆍ살루스ㆍ솔트ㆍ윙스다오 등 4개 코인의 상장 폐지를 발표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기술적 진전이 없고, 실질적인 사용자가 없다.”또다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코리아도 거래량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지난 2월 5종의 가상화폐를 상장폐 지한 데 이어 3월에도 5종의 가상화폐를 추가 상장폐지했다. 가상화폐가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것만도 아니다. 시가총액 18위의 이더리움 클래식은 해킹 피해를 복 구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2016년 이더리움 기반 펀딩시스템인‘다오’는 투자자들로부터 모금한 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코인을 해킹당했다. 이더리움은 이를 복구하기 위해 하드포크(네트워크 업그레 이드)를 단행했고, 이 과정에서 남은 블록체인이 새로운 가상화폐로 상장된 게 이더리움 클래식이다. 가상화폐가 사기수단으로 악용됐다가 사라진 경우는 숱하게 많다. 이들은 대체로 폰지사기(신규 투자자 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금융사기) 형태를 띠거나 상장 이후 시세가 급등 할 거라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방법을 취한다. 금광 개발과 연계한 가상화폐 트레저SL코인이나 티 코인ㆍ퓨어코인 등은 대표적인 스캠(사기)코인이다. 한 투자 전문가는“가상화폐는 거래소마다 상장요건이 제각각인 데다, 하루아침에 돌연 거래가 중단되 는 경우도 숱하다”면서“시총이 높거나 거래가 많다고 가상화폐의 가치가 보장되는 건 아니다”고 지적 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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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019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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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위한다는 펫보험, 괜찮은 건가요? 펫보험의 허와 실 보험시장에 펫보험 열풍이 불어닥쳤다. 최근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커 지면서 펫보험 시장도 활성화될 거란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이를 가로막는 리 스크가 숱하다. 반려동물은 표준진료비가 없고, 개체 식별이 어렵다. 과장ㆍ허 위진료를 유발해 손해율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리스크를 해결 하고자 지난해 보험개발원이 해외사례를 참고해 참조요율을 내놨지만 여기 에도 허점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펫보험의 그림자를 들여다봤다. 보험개발원은 이런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펫보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 난해 8월 손보사들이 참고할 만한 참조순보험요율을 마련했다. 펫보험이 자 리를 잡은 해외의 자료와 국내 통계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일부 손보사들이 출시한 펫보험은 이 참조요율을 따르고 있다. 문제는 이 참조요율에도 허점이 많다는 점이다. 국내 상황과 맞지 않은 해 외 통계를 그대로 가져다 썼기 때문이다. 언급한 것처럼 국내에선 표준 진료 비 부재와 반려동물 식별 리스크가 산적해 있지만 해외에선 이런 문제점을 완화할 만한 보완책을 두고 있다. 그만큼 과잉ㆍ허위진료 우려가 적어 진료비 통계와 손해율이 다를 수 있다는 거다. [※참고 : 자체 통계자료가 부족한 중 소형 손보사들은 신상품을 개발할 때 해외의 통계를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 만 펫보험처럼 아직 시장이 불완전하고 변수가 많은 경우엔 통계치가 정확하 게 맞지 않을 수 있다.] 국내 펫보험의 가입률이 지나치게 적다는 점도 해외 통계가 국내에 맞지 않 을 수 있는 이유다. 보험계리사의 설명에 따르면 가입률이 높고 가입자가 많 을수록 보험료 수익이 증가해 손해율이 안정된다. 통계량이 많아지면 더 정 확한 요율을 산출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국내 펫보험의 가입률은 0.02% 에 불과하다.

이런 한계는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펫 보험에 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지난해 반려동

반면, 펫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스웨덴은 약 40%다. 영국과 노르웨이도 각

물 보호자 712명에게 펫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필요성을

각 25.0%, 14.0%에 이른다. 벤치마킹 사례로 사용했다는 일본은 펫보험 가

못 느낀다(31.9%)’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는 이들도

입률이 6.3%에 그치지만 펫보험 시장 규모는 약 5200억원으로 우리나라(약

22.3%에 달했다.

10억원)보다 크다. 반려동물 등록률도 월등히 높다. 펫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가‘문제의 해결’에 있지 않고,‘시류에 편승’하 국내 한 손보사의 펫보험 개발부서 직원은“내부통계가 부족하면 참조요율이

려는 데 있다면 손보사들은 과거의 실패 전철을 또다시 밟을 가능성이 높다.

나 해외통계를 쓰긴 하지만 정확히 들어맞는 건 아니다”면서 이렇게 설명했

이런 조짐은 벌써 나타나고 있다. 야심차게 펫보험을 내놓은 일부 손보사는

다.“보험개발원이 참조요율을 만들었지만 회사 내부 통계에 따르면 손해율이

높은 손해율을 감당하지 못하고, 개인 판매를 중단했다. 손해율이 낮은 상품

더 높아 보험료를 더 받고 있다. 더구나 가입률이 저조한 현재 상황에선 위험

도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의미 있는 손해율이 나오려

률이 높은 사람만 가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역선택 우려가 해소되려면 가입

면 적어도 3~4년은 통계를 축적해야 하기 때문이다. 펫보험 열풍 이면에 산

률이 30~40%는 돼야 할 것이다.”

적한 리스크는 아직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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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TV채널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과 산업구조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였다. TV채널뿐만이 아니다. 반려동물 호텔과 스파, 심지어 유치원까지도 쉽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최근 부쩍 성장했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 규모는 2조 3322억원에 달했다. 일본ㆍ중 국ㆍ미국 등 해외에 비하면 아직 한참 작지만 2012년까지만 해도 산업 규모가 1조1854억원에 불과했 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속도가 꽤 빠른 편이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반려동물보험, 이른바‘펫보험’을 앞다퉈 출시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 펫보험이란 보험료를 내면 반려동물의 병원 진료비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입힌 피해배 상액, 장례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다. 쉽게 말해, 반려동물을 위한 실손의료보험인 셈이다. 기존 펫보험은 삼성화재의‘파밀리아스 애견의료보험2’와 현대해상의‘하이펫’과 롯데손해보험‘마이 펫’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화재‘애니펫’, DB손해보험‘아이러브펫’, 메리츠화재‘펫퍼민트’, 한 화손해보험‘펫플러스’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1년여만에 펫보험 수가 크게 늘었다.[※참고 : KB손해보 험의‘사회적협동조합반려동물보험’은 협동조합 가입자에게만 판매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제외했다.] 하지만 이런 펫보험 열풍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펫보험은 동물보호법 시행(2008년) 을 앞둔 2007년 처음 출시됐지만 저조한 가입률과 높은 손해율로 실패한 바 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도 앞서 출시했던 펫보험의 판매를 중단했다가 재출시한 경우다. 당시 펫보험 이 실패했던 원인의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펫보험 열풍에 편승한 거라면 되레 날선 부메랑을 맞 을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지금 불어닥치고 있는 펫보험 열풍은 과거의 실패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전 경 험에서 미뤄보면 보험요율을 얼마나 정확하게 산정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손보사 관 계자는“12년 전엔 내부 통계자료가 없어 임의로 보험요율을 산정했다”면서“일부 질병은 치료비를 보 장하지 않았음에도 손해율이 컸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반려동물 진료비와 병원 이용 빈도 등과 관련한 자료가 없어 적정 수준의 보험료를 정하지 못했다는 거다. 이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확한 보험요율을 산정하기 어렵게 만드는 리스크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표준진료비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사람의 진료비는 통상 건강 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의료수가를 정한다. 반려동물 진료비는 그렇지 않다. 동일한 진료를 받아도 병원별 비용이 다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 대 5배까지 차이가 난다. 반려동물의 개체 식별이 어렵다는 점도 펫보험의 안착을 어렵게 만드는 고질 적인 변수다. 2014년 반려견 동물등록제가 의무화됐지만 아직까지 등록률이 절반을 밑돌고 있다. 이 런 리스크는 정확한 진료비 통계를 막는 방해요소다. 과잉ㆍ허위진료를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펫보험 에 가입된 반려동물의 진료비가 가입되지 않은 반려동물보다 30~40%가량 높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 다(보험개발원 자료).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Jun. 2019 /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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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낸 외식도, 남은 레저도 '글쎄...' 이랜드파크 | 물적 분할 성공할까 이랜드파크는 지난 11일 외식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수익성이 좋은 외식부문을 호텔ㆍ레 저부문과 분리해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잘나가는’외식도,‘부진에 빠진’호텔ㆍ레저도 앞길이 막막 하기만 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물적분할을 선언한 이랜드파크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이랜드그룹이 이랜드파크에서 외식사업부문을 떼어내 외식전문회사를 설립한다.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 랜드파크는 호텔ㆍ레저ㆍ외식사업을 맡고 있다. 이 중 외식부문은 '애슐리' '자연별곡' 등 유명 뷔페 프랜차 이즈를 보유한 캐시카우다. 새로운 외식전문회사 이름은 '이랜드이츠(가칭)’로, 분할 예정기일은 5월 31일 이다. 이랜드그룹은 물적 분할 후 영구채ㆍ전환우선주 등으로 1000억원대 외부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랜드파크 측은 "그동안 외식부문이 레저부문과 묶여 있어 사업 계획을 세울 때 의사결정이 쉽지 않았다" 며 "(외부자본을 유치하면) 외식부문의 차입금 1000억원대를 전부 상환해 무차입 경영을 펼치겠다"고 포 부를 밝혔다. 현재 이랜드파크의 매출은 외식부문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식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4759 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2.7%를 차지했다. 실적도 개선됐다. 외식부문 영업이익은 2017년 -60억원에서 지 난해 80억원으로 증가했다. 2015~ 2017년 3년 내리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이랜드파크를 흑자(영업이익 35 억원)로 돌아서게 만든 일등공신이 외식부문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물적 분할 이후에도 외식부문이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기 업형 프랜차이즈의 선호도가 낮아진 상황" 이라며 "가정간편식(HMR) 시장과 배달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 고, 독특한 골목맛집을 가는 게 외식 트렌드”라고 말했다. 애슐리나 자연별곡 같은 뷔페 프랜차이즈의 경쟁 력이 약해졌다는 거다. 실제로 애슐리와 자연별곡 매장 수는 3년간 감소ㆍ정체됐다. 애슐리는 2016년 138 개에서 현재 106개로, 자연별곡은 같은 기간 49개에서 43개로 줄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부진한 매장 은 정리하고 상권에 따라 재배치 중" 이라고 설명했지만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다. 2016년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임금을 덜 주기 위해 15분 단위로 근무시간을 기록하는 이른바 ‘임금 꺾기’ 로 홍역을 치렀던 애슐리는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미지를 바꾸지 못했다. 이랜드의 16개 외식 브 랜드 중 애슐리ㆍ자연별곡을 빼곤 눈에 띄는 게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좋지 않은 시그널이다. 그렇다고 남은 호텔ㆍ레저부문의 전망이 밝은 것도 아니다. 이랜드파크는 호텔 6개(켄싱턴호텔앤리조트), 리 조트 17개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ㆍ레저부문은 지난해 매출 995억원,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해 외식부문 과 대조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주52시간 근무로 여가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 라며 "부동산(4000억원대) 개발로도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호텔ㆍ리조트 사업에 뛰어든 지 13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화ㆍ대 명 등 경쟁업체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약해서다. 2010년 이후 몸집을 키우기 위해 호텔ㆍ레저업체를 무리 하게 인수ㆍ합병(M&A)한 후유증도 지켜봐야 한다. 이랜드파크, 떠나는 외식부문이나 남는 호텔ㆍ레저부문 이나 골치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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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마스크, LED마사지...누가 인증한 건가요? 뷰티디바이스의 그림자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홈케어족’이 증가하면서 뷰티디바이스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뷰티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5000억원대(업계 추정치)로, 2013년(800억원) 대 비 500% 이상 성장했다. 뷰티디바이스의 인기는 세계적인 추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뷰티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2387억원)로 추정된다. 뷰티업 계에선 뷰티디바이스가 스킨케어ㆍ메이크업과 함께 3대축으로 성장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에서 뷰티디바이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건 LG전자가 2017년 9월 출시한 LED마스크 프라엘(Pra.L)이다. 이 제품은 출시가격이 79만9000원으로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전제품 양판점 전자랜드에선 올해 1분기 프라엘 매출 신장률이 138%( 전년 동기 대비)를 기록했다. 뷰티디바이스가 인기를 끌자 화장품 업체부터 렌털업체까지 뛰어들고 있다. 화장품 브랜 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기존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의 신제품‘스킨라이트 테 라피Ⅱ(LEDㆍ미세전류 케어)’를 출시했다. 미샤도 지난해 11월‘갈바닉 이온 & LED 마사 지기’를 내놨다. 렌털 서비스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교원웰스는 LED마스크 업체 셀리턴과 제휴해 렌 털상품을 선보였다. 89만~170만원대(5월 9일ㆍ셀리턴 홈페이지 판매가격 기준)에 달하는 LED마스크를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노린 셈이다. 하지만 뷰티디바이스가 가격 대비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 조사 결과(2019 년) 응답자의 54.0%가“집에서 하는 관리만으로 드라마틱한 피부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 다”고 답했다. 또 64.1%는“피부관리기의 기술이 안전한 것인지 의심된다”고 응답했다. 뷰티디바이스 사용 후 부작용을 경험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사 용자 10명 중 1명(11.0%ㆍ2017년 기준)은 뷰티디바이스 사용 후 부작용을 겪었다. 증상별 로는 가려움(54.5%), 홍반(52.7%) 등이 많았다. 더 큰 문제는 뷰티디바이스의 정의조차 제 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식약처가 허가ㆍ관리하는 의료기기와 달리 뷰티디바이스는 공산품에 해당한다. 식약처 관계자는“미용기기(뷰티디바이스)는 피부질환이나 주름개선 등을 목적으로 개발 된 의료기기와는 다르다”면서“미용기기라는 별도의 분류가 없고, 식약처 관리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2015년 미용기기를 별도로 구분하기 위해 공중위생관리 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추진했다.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기 중 안전성이 인증된 기기 를 미용기기로 분류하고, 미용기기의 사용범위ㆍ기준규격ㆍ안전관리 등 규정을 신설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당시 의료계의 반발에 부딪혀 유야무야됐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뷰 티디바이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합리적인 관리 규정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 오는 이유다. 글 |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Jun. 2019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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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이유들

스타벅스와 법적 사각지대 8만8159곳.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집계한 우리나라 커피전문점의 숫자다(2018년 기준). 서울엔 1 만7179곳, 경기도엔 2만680곳이 둥지를 틀고 있고, 카페 브랜드 수는 무려 344개에 이른다.‘자영 업의 절반은 커피전문점’이란 과장 섞인 말이 낯설게 들리지 않는 이유다. 실제로 커피는 자영업자 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외식업종 중 4위에 올라있다(공정거래위원회). 참고로 1위는 치킨, 2위는 한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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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장을 이끄는‘큰손’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스타벅스다. 스 타벅스커피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5224억원으로, 경쟁업체인 투 썸플레이스(2687억원ㆍ이하 소비자매출 미포함)나 이디야커피(2005 억원)를 압도했다. 그런데 여기엔 흥미로운 게 숨어 있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매출과 달리 스타벅스의 매장 수는 1위가 아니다. 이디야 커피가 2469개로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 가장 많다. 스타 벅스는 이디야커피의 절반이 조금 넘는 1280개에 머물러 있다(2019 년 3월 기준). 그런데도 많은 소비자가‘한 집 건너 한 집’이 스타벅스라고 느끼 는 이유는 뭘까. 답은‘밀집 출점’에 있다. 가맹사업을 하지 않는(직 영 전략) 스타벅스는‘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 사업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당연히 이 법률의 핵심인‘가맹점 영 업지역(거리 자율 지정) 내에 동종업종을 낼 수 없다’는 조항에도 걸 리지 않는다. 쉽게 말해, 스타벅스는 일정한 거리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동종 가맹 점을 낼 수 없는 국내 프랜차이즈와 달리 상권만 좋다면 맘대로 출 점할 수 있다는 거다. 서울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스타 벅스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스타벅스커피코리 아 측은“가까운 지역이라도 특징에 따라 다른 상권으로 보고 출점 한다”며“대로변 위주로 출점해 골목상권에는 입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의 생각은 다르다. 스타벅스 매장 하나가 주변 상권에 미치 는 파급력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측은“외국계 기업 인 스타벅스는 유통산업발전법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면서“객 관적인 상권영향평가와 함께 이들까지 포함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국회는 낮잠만 자고 있다. 스타벅스 의 법적 사각지대 문제가 수없이 제기됐음에도 의미 있는 관련 법안 이 발의된 적은 없다. 스타벅스 관계자는“한국시니어클럽과의 연계를 통한 고용창출, 커피 박 비료 기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 개발 등 사회공헌으로 상 생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 고 변죽만 울리고 있다’는 지적도 숱하다. 빛나는 스타벅스 공화국 의 씁쓸한 이면이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Jun. 2019 /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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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같은 위장등록 유흥주점 수두룩한 이유

현장 모르는‘탁상공무원’이 일 키웠다 일반음식점으로 위장해 운영되는 유흥주점이 숱하게 많다. 그곳에선 불법과 탈법, 탈세가 판을 친다. 문 제는 위장등록된 유흥주점을 찾는 게 너무도 쉽다는 것이다. 객실 안 무대장치만 있으면 유흥주점이다. 그런데도 위장등록이 많다는 건 공무원들이 현장조사를 게을리했다는 점이다. 관계 당국은“인력이 부족 해서 현장에 나가기 힘들다”면서“위장등록을 적발할 수 있는 묘수를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더스쿠프 (The SCOOP)가 버닝썬 같은 위장등록 유흥주점이 그토록 많은 이유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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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이라는 이름을 버젓이 달고 있었지만 버닝썬은 사실 '일반음식점' 이었다. 경찰청, 국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는 올해 초부터 일반음식점으로 슬쩍 둔갑한 '유흥주점’을 단속하 기 시작했다. 특히 식약처는 "조사 이후에도 재점검하겠다" 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흥주점의 위 장등록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금까지 유흥주점의 위장등록을 잡아내는 정기적인 단속은 없었다. 빈번하게 위장등록을 자행 하는 사업자를 막는 규제도 전무했다. 당국은 "이번 조사를 마무리한 후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재 발 방지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위장등록을 빈번하게 하는 사업자를 블랙리스트로 관리하 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세청과 검찰이 민생을 해치는 탈세범죄를 단속 하는 '상설 협의체' 를 운영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 운영이 위장등록을 적발하는 '맞춤형 처방전' 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 흥주점의 위장등록이 워낙 쉬운데다 사업자가 위장등록을 해야할 필요성도 숱하게 많기 때문 이다. 그렇다고 공무원들이 현장조사를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다. 단속을 비웃는 편법과 탈법이 판을 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너무 쉬운 위장등록 = 유흥주점과 일반음식점을 나누는 식약처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유흥 종사자 고용 여부, 손님의 가무행위 허용 여부, 특수조명이나 노래방 기계 등 객실 안 무대장치 가 있는지 등이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의 차이가 된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질문이 생긴다. '버닝썬' 이 처음부터 일반음식점으로 등록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답은 간단하다. 등록 절차가 지나치게 허술해서다. 건축물 도면, 건축물 대장, 보 건증, 위생교육수료증 등을 제출하면 인터넷으로도 일반음식점영업 신고를 할 수 있다. 안전시 설 완비증명서, 조리사면허증도 내야하지만 이는 위장등록을 가려낼 수 있는 서류가 아니다. 이들 서류만 갖춰진다면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는 즉시 처리된다. 일반음식점이란 간판이 달려 있어 들어가보면, 유흥주점인 경우가 숱하게 많은 이유다. 느슨한 행정의 총체적 결과물이다. ■현장조사 안 하는 공무원 = 물론 일반음식점을 등록하기 전, 현장에서 유흥주점이 아닌지 확 인을 하면 '느슨한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다. 클럽처럼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둔 업소는 방문만 하면 '위장등록' 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다. 법적 규정도 있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42조 제10항’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종은 영업신고가 처리된 시점을 기준으로 1개월 이내에 반드시 현장조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조사는 이뤄 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경찰청이 올 2~4월 업소 65곳을 집중단속한 결과, 대상업소 중 13곳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한 다음 유흥주점으로 운영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건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현장 공무원들 도 모든 신규 등록 사업장의 실사 조사는 실질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한 공무원은 "하루에 도 점검해야 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라면서 "등록되는 모든 곳을 찾아가서 조사하기란 사 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Jun. 2019 /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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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타워의 부재 = 위장업소를 단속하는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도 허점이다. 2019년 상반기 대대적으로 진 행하고 있는 유흥주점 집중단속 역시 경찰청, 지자체, 국세청, 식약처 등이 합동으로 진행하는데, 권한이 뿔뿔이 흩어져 있다. 위장영업을 하는 유흥주점 단속은 각 지자체의 보건소가 담당한다. 보건소는 영업정지(최장 2개월), 영업취소(3회 이상 적발) 등 행정처 분을 한다. 형사처벌은 경찰이 맡는다. 문제는 이를 종합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점이다. 또 다른 공무원 역시 "항상 합동 조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정기적으로 단속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제까지 유흥주점 단속은 기 관별로 이뤄져왔다" 면서 "지시가 내려와 재검사를 여러 번 하는 지자체가 있는 반면 아닌 곳도 있다”고 말했다. ■편법, 탈법 난무하는 이유 = 유흥주점이 일반음식점으로 둔갑해 운영해야 할 필요성은 상당히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세금이다. 유흥 주점은 일반음식점보다 2배 이상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일반음식점이 내는 부가가치세 10%와 함께 유흥주점은 매출의 10%를 개별 소비세로 납부하고 3%는 교육세로 따로 낸다. 처음 영업을 신고할 때도 유흥주점은 도시철도 채권 (201만원, 서울 기준)을 별도로 구 매해야 한다. 유흥주점의 위장등록이 끊임없이 자행될 수밖에 없는 건 이 때문이다. 또다른 이유는 영업의 편의성이다. 유흥주점은 교육시설 인근에 만들 수 없다. 학교 정문으로부터 200m 이내에 들어서는 유흥주점은 교육 당국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학교와 주택가, 상업지대가 촘촘하게 혼재된 경우엔 주점을 내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이렇다 보니 원 하는 장소에서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유흥주점이 아니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일대 주민들은 "저런 업소가 생기기 전 있던 매장들은 세탁소나 수선집처럼 생활에 꼭 필요한 가게들이었다”면서 "하나둘씩 유흥주점 으로 바뀌면서 그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관계기관이 총출동한 유흥주점 집중단속은 5월 24일에 마무리된다. 위장한 유흥주점을 근절할 묘수를 생각 중이라지만 너무도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 현장조사다. 공무원들은 십수년째 "인력이 부족해 현장에 나가는 게 어렵다" 면서 불만을 토로하지만 그 정도 발 품도 팔지 않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지금 필요한 건 묘수 따위가 아니라 발품이란 거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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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2만원, 떡볶이, 김밥은 5%대... 외식물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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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태양의 맛 썬 갈릭바게트맛'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치킨과 떡볶이, 김밥 등 평소에 즐겨 찾는 음식의 물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오리온은 지난해 재출시된

가 오르고 있다. 22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치킨 소비자 물가는 1년 전

'태양의 맛 썬'의 신제품 '태양의 맛 썬 갈릭바게트맛'을 출

같은 달보다 7.2% 올랐다. 상승률은 2009년 12월 7.5% 이후 가장 높다. 대형 치킨 프

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랜차이즈인 BBQ가 2009년 가격을 올린 후 치킨 값은 수년간 1만원대에서 머물렀으나 지난해부터 꿈틀댔다.

'태양의 맛 썬 갈릭바게트맛'은 통밀, 통옥수수 등 통곡물 스낵에 갈릭바게트에서 맛볼 수 있는 마늘 향과 버터 풍미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치킨 소비자 물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0%대를 이어가다 5

를 더한 제품이다.

월 들어 2.0%로 뛰었다. 교촌치킨 등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가 5월부터 배달비를 별도로 받기 시작한 영향이다. 이어 6월부터 10월까지 3%대를 나타내다 BBQ가 주요 치킨 가격

지난해 4월 재출시된 '태양의 맛 썬'은 SNS에서 10, 20

을 1천∼2천원씩 올리면서 11월에 상승률이 5.6%로 뛰어올랐다.

세대에 인기를 끌며 단종 이전보다 40% 이상 높은 월평 균 매출을 올렸다. 이 제품은 3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

굽네치킨, BHC 등도 잇따라 배달비를 따로 받자 치킨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더 커졌다.

인이 소실돼 한때 생산이 중단됐지만, 공식 홈페이지에만

치킨값 상승률은 전체 외식 품목 중 죽(8.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죽은 일부 프랜

100건이 넘는 문의 글이 올라오는 등 요청이 이어져 지난

차이즈 업체가 3월 들어 가격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높아졌다. 떡볶이와 김

해 재출시됐다.

밥, 라면 등 학생들이 즐기는 분식점 메뉴의 물가도 올랐다. 김밥이 5.9%로 높게 나타

tsl@yna.co.kr

났고, 떡볶이(5.0%), 라면(4.3%)이 뒤를 이었다. 짬뽕(4.1%), 짜장면(4.0%), 된장찌개백반 (4.0%), 냉면(4.0%) 상승률도 높은 편이었다. 치킨값이 2만원 선으로 뛰어오른 것과 달리 햄버거(2.3%)와 삼겹살(2.2%)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스파게티(1.8%)와 도시락(1.5%)와 1%대 상승률을 나타냈고 피자 는 1년 전에 견줘 가격변화가 없었다. 생선회는 오히려 1.0% 내렸다. 같은 기간 외식 소 비자물가 상승률은 2.0%였다. 4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 한 영향 등에 따라 0.6%로 조사됐다. jsy@yna.co.kr

Jun. 2019 / 135


Goo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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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웃고 K-SWISS 운 이유 한국이 삼킨 글로벌 브랜드 성적표 물 건너온 브랜드가 현지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끄는 예는 뜻밖에도 숱하다. 대표 적 사례는 미국의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다. 1991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써브웨이는 최 근 4~5년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4년 100개를 갓 넘겼던 매장 수는 356개(이하 2019년 5월 기준)로 크게 불어났다. 맥도날드 매장 수(420여개)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에서 써브 웨이가 하락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CNN비즈니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써브 웨이가 2018년 미국 내 매장을 1000개 이상 폐점했다" 면서 "이는 당초 계획보다 많은 수 준이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밀크티 브랜드 공차도 써브웨이와 비슷한 사례다. 2011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공차 는 2017년 한국법인이 아예 인수해버렸다. 공차에 매력을 느낀 한국 소비자가 그만큼 많았 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현재 대만 내 공차 매장 수는 33개(이하 2018년 12월)에 그친 반면 국내 매장 수는 448개에 이른다. 정연승 단국대(경영학) 교수는 "공차의 경우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사례다" 면서 "당시 커 피ㆍ치킨 일변도이던 프랜차이즈 시장에 새로운 대만 브랜드를 들여와 급속도로 성장한 케 이스”라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본사를 인수했다가 되레 부메랑을 맞은 곳도 있다. 이랜드월드가 2013년 인수 했지만 지난 2일 재매각한 '케이스위스(K-SWISS)’가 단적인 예다. [※참고: 이랜드월드 인 수 당시부터 국내 판권은 화승이 가지고 있었다.] 정 교수는 "글로벌 브랜드를 인수할 때에 는 기획ㆍ생산ㆍ유통ㆍ마케팅 전반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면서 "브랜드가 쌓아온 역사와 노하우를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을 만큼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하면 성 공하기 어렵다" 고 꼬집었다. 일본 브랜드에 뿌리를 둔 미스터피자도 하락세를 걷고 있다. 미스터피자(MP그룹)는 1990 년 일본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와 상표권 계약을 맺고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일본 미스터 피자와 달리 MP그룹은 미스터피자를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키웠다. 2010년에는 사실 상 사장된 일본 미스터피자의 상표권까지 사들였다. 하지만 미스터피자는 외식업계 트렌드 변화, 오너리스크 등으로 하락세를 걷고 있다. 미스 터피자의 매장 수 2016년 367개에서 지난해 277개로 감소했다. '한국 새우가 글로벌 고 래를 삼켜도 소화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방증이다. 글로벌 브랜드 인수 '그 후' 가 더욱 중 요한 이유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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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계 애플은 왜 한국시장 탐하나

고급 커피시장 전성시대 한국인의‘커피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커피 문화가 성숙기에 접어들 었다는 방증이다. 커피 업체들은 스페셜티, 싱글오리진 원두 등을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스페셜티 전문 브 랜드‘블루보틀’도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고 급화 바람이 불고 있는 한국 커피시장을 들여다 봤다.

커피계‘애플’로 불리는 미국 커피 브랜드‘블루보틀(Blue Bottle)’이 6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블루보틀이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을 세번째 진 출 국가로 꼽은 건 한국인의 높은 관심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브라이언 케빈 미한 블루보틀 CEO가“웹에서 블루보틀을 가장 많이 검색 하는 나라는 한국”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블루보틀은 스페셜티 커피(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ㆍSCAA의 평가 기준 80점 이상의 우수한 등급의 커피)를 전문으로 한다. 로스팅 48시간 내의 원두를 사용하고 바리스타가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준다. 총 매장 수 도 50여개에 불과하다. 빠르게 확장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는 반 대의 길을 가는 셈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과점한 국내 시장에서 블루보틀의 출사표가 화제를 모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소규모 직영점을 내는 블루보틀 이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커피시장은 갈수록 세분화, 고 급화 다양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스타벅스가 차별화, 고급화를 강조한‘리저브 바’매 장을 확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스페셜 티 커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한국의 리저브 바 매장(35개)은 스 타벅스가 진출한 77개국 중 3번째로 많다”고 설명했다. 앤제리너스ㆍ할리스커피 등도 스페셜티 매장을 론칭하고 있지만 매장 확 대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스페셜티 커피를 제 공하는 데는 바리스타의 역량이 중요하다”면서“원두 재고 관리도 까다 로워 가맹사업을 하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Jun. 2019 / 137


Good Life

Good Brand

기름기 쫙 빼고 가치만‘쇼잉’ 인그라프 특약, 테슬라 쇼룸 체험기

필자는 지난해 방문한 하남 스타필드에 있는 테슬라 쇼룸에서 이를 직접 체험했다. 테슬라 쇼룸을 설명하기에 앞서, 우리가 보통의 수입

'자동차계의 애플' '바퀴 달린 스마트폰' '가장 혁신적인 차'…. 미국

차 매장을 방문할 때를 떠올려보자. 문을 열자마자 포마드나 왁스로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설명하는 여러 수식어다. 그럼에도 한국에선

매끈하게 쓸어 넘긴 머리, 빈틈 하나 없이 들어맞는 근사한 슈트, 큼

이런 열기를 느끼기 쉽지 않다. 좀처럼 테슬라 차를 접하기 어려워

지막한 오토매틱 시계로 무장한 딜러와 마주한다. 이들은 절도 있고

서다. 그렇다면 테슬라의 쇼룸을 방문하길 권한다. 이곳은 제품을

정중한 자세로 고객을 대하면서도 하나같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

판매하는 '매장' 또는 '가게' 와는 많이 달랐다. 딜러도, 흥정도, 과하

기 바쁘다.“고객에게 명품을 직접 팔고 있다”는 프라이드에서 나오

기 짝이 없는 자랑도 없었다.

는 게 아닐까.

전기차가 우리 삶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의 전기차 충

매장은 또 어떤가. 크고 넓은 쇼룸엔 화려한 인테리어와 가구, 이에 걸

전시설을 마주하는 건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형마트 곳곳에

맞은 매끈한 고가의 차가 위용을 자랑한다. 여름이라면 얼음이 가득

서도 전기차 충전소 안내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소음이 유난히 적

담긴 아메리카노 한잔을 얻어 마시는 것도 어렵지 않다. VIP 전용공간

고 파란색 번호판을 단 차가 도로 위를 다니는 일도 부쩍 잦아졌다.

을 따로 두는 브랜드도 있다. 방문객들로 하여금 만족감과 소유의 기 쁨을 주기 위해서다.

이런 전기차를 만드는 회사 중 가장 유명한 회사는 테슬라다. 설립 된 지 16년밖에 안 된 이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파란을 일

테슬라 쇼룸은 이런 화려한 느낌과 거리가 멀다. 전시된 차량은‘모델

으켰다.‘자동차 업계의 애플’이라 불릴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

X’ ‘모델S’뿐. 좌석과 외장을 뜯어낸 차체로 연료전지의 속을 드러

였기 때문이다. 자동차 회사인데도‘모터스’라는 단어를 회사명에

낸 게 그나마 눈에 띄는 특징이다. 그간 테슬라가 출시한 모델이 몇

서 뺀 것에서도 자동차 기업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읽을

개 되지 않는 탓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화려하게 과시하는 분위기는

수 있다. 그만큼 여타 완성차 브랜드와는 여러 차별점을 드러냈다.

찾을 수 없다.

138


수입차 매장과 차별화 성공 잘 빼입은 딜러도 없었다. 이는 테슬라의 판매 방식 때문이다. 테슬라는 모든 국가에서 딜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판 매한다. 매장이나 온라인이나 가격이 똑같다. 딜러를 상대로 가격 흥정을 하는 광경도 테슬라 쇼룸에선 볼 수 없다. 대신 2명의 상주 직원이 방문객을 안내하고 있다. 필자의 눈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건 이들의 의상이었다. 붉은 색 반팔 라운드티와 청바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손에는 아이패드가 들려있다. 단박에 애플스토어의 ‘지니 어스’가 연상되는 모습이다. 지니어스는 캐주얼한 복장으로 애플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스 토어의 직원을 말한다. 테슬라 쇼룸의 직원은 친근한 태도로 고객을 대했다. 캐주얼한 복장 덕에 고객의 심리적 저항감도 적었다. 필자와 직원이 전기차의 작동 방식을 두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단순히 차를 팔기 위한 마케 팅 활동이 아닌, 전기차를 체험하는‘경험’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게 느껴졌다. 그만큼 테슬라는‘커뮤니케이션’ 을 강조하고 있었다. 방문객과 충분한 대화를 하겠다는 의지다. 이후 필자는 매장을 한번 더 방문했다. 밀도 있는 상담을 받고 싶기도 했고, 시승 경험도 궁금했다. 이때 중요한 역 할을 했던 건 직원 손에 들린 아이패드였다. 차와 동기화된 아이패드에서 전기차 배터리 충전량 등 다양한 차량 정보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직원 역시 차의 장점을 구구절절 쏟아내지 않았다. 그저 아이패드 화면에 보이는 여러 항목들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시승차인‘모델S’의 외관은 충분히 훌륭했지만, 필자는 운전석과 보조석 가운데 놓인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에 더 눈길이 갔다. 그 화면에 표시되는 GPS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아우르는 통합시스템 역시 흥미로웠다. 테슬 라의 스마트 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보였지만, 그럼에도 테슬라의 미래를 기대하기엔 충 분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테슬라 쇼룸의 가치 한편에선 이렇게 비판할 수도 있다.“차값이 1억원이 넘는 프리미엄 브랜드인데, 너무 성의 없는 대접 아니냐는 것 이다."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허례허식을 없애고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 테슬라의 전략은 충 분히 통했다. 애초에 테슬라의 미래 전망이 밝은 것도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 다르게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한 덕분 아닌가. 기존 자동차 브랜드는‘가족’ ‘사랑’ ‘레저’ ‘프리미엄’ ‘야성미’등에 한정된 이미지를 내세우는 데 급급했다. 이 때문에 차는 운전자의 신분이나 계층을 암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반면 테슬라는‘친환경’ ‘생활 패턴의 변 화’등을 브랜드의 미덕으로 앞세우고 있다. 200년 가까운 자동차 역사 중에서도 낯선 방식이다. 테슬라의 전망 을 두고 엇갈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지만, 필자는 이 회사의 쇼룸에서 그 잠재력을 엿봤다. 테슬라, 숱한 논란에 도 지켜볼 만하다. 정안석 인그라프 대표 joel@ingraff.com | 더스쿠프 브랜드 전문기자 Jun. 2019 / 139


Good Life 부동산 정보 자료제공 Korea Real Estate & Consulting

2019년 6월

하노이지역 주요아파트 임대차 시세

039 838 5471

경남아파트 Keang

Nam

더 매너아파트

입주시기: 2011년 1월, 주거용 아파트 922세대, A, B 2개 동과 호텔 및 사무 실, 근린시설로 구성된 Landmark 72, 주차장 2동, 지하 주차장 및 쇼핑공간 등으 로 구성. 한인을 위한 식당, 상가, 음식자재, 학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짐.

면적(㎡)

방갯수

107/118 126 156 160 206

3 3 4 4 5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900 ~ 1,100 1,100 ~ 1,200 1,300 ~ 1,450 1,300 ~ 1,450 1,600 ~ 1,800

1,100 1,200 1,500 1,500 1,800

~ ~ ~ ~ ~

1,250 1,400 1,700 1,700 2,500

입주시기: 2007년, 유럽형 디자인의 주거용 아파트 950세대, 사무실 및 근린 시설, 수영장, 지하주차장으로 구성. 인근에 가든백화점, 한인식당 및 학원, 음식 자재점등이 발달되었고 단지내 주거시설이 잘 갖춰짐.

면적(㎡)

방갯수

106 153 189/192 216

2 3 3 4~5

개발 및 관리는 Hoa Phat. 입주시기: 2013년말, 주거용 아파트 1,350세대, 4 개동이 외곽을 둘러싸고 단지 형성. 1층은 근린시설, 수영장, 지하주차장으로 구 성됨. 교통의 중심지이고 도보 3분 거리에 쭝화아파트 단지와 재래시장, 빈마트 가 위치해 있다. 세대내의 배치가 한국적인 장방형 구조와 내부가 대부분 고급 스럽게 마감되어있다.

114~134 144~170 206~266

140

방갯수

2 3 4

시 세 (USD) 노옵션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900 ~ 1,050 1,000 ~ 1,200 1,300 ~1,700

1,100 ~ 1,350 1,300 ~1,700 1,800 ~2,500

풀옵션

850 ~ 1,000 1,100 ~ 1,200 1,200 ~ 1,300 1,300 ~ 1,600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Hyundai

만다린아파트 Mandarin

면적(㎡)

The Manor

1,000 1,300 1,300 1,600

~ ~ ~ ~

1,250 1,400 1,600 1,900

Hillstate

2013년 10월 입주. 한국의 현대건설이 개발 및 시공을 하였으며, PMC에서 관리. 주거용 아파트 928세대가 5개동으로 구성됨. 한국식 판상형 아파트로 통 풍 및 환기가 뛰어나고, 단지내 운동시설(수영장, 테니스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놀이터, 지하주차장 등이 있다. 한국 마트와 식당이 있으며, Metro Mall 및 재래시장 인접.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

면적(㎡)

방갯수

102 123~139 168

2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550 600 ~ 650 700 ~ 800

600 ~ 700 700 ~ 800 800 ~ 1,000


시푸차아파트 Ciputra

로열시티아파트 Royal

개발 및 관리는 Indochina와 UDIC Corporation이었으나, 수년 전에 UDIC Corporation으로 흡수되었다. 3단계 개발계획 중에 1단계는 완성되었고 2단지 는 시공 중이며, 서호 방면으로 대단위 쇼핑몰이 포함되어 있고, 파3골프장도 계 획되었다, 입주시기: 2007년, 외부와 차단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용 아파트 2,300여세대가 1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UNIS와 SIS, 유치원, 한국식료품점 등이 단지 내에 위치한다. 면적(㎡)

시 세 (USD)

방갯수

123 145/150 182 230 ~ 270

3 3/4 4 4

노옵션

풀옵션

550 ~ 650 600 ~ 750 800 ~ 900 900 ~ 1,000

600 ~ 800 700 ~ 950 950 ~ 1,200 1,200 ~ 1,500

미딩송다아파트 My

면적(㎡)

방갯수

57 103 ~ 107 134 ~150 207

2 3 3 4

개발 및 관리는 베트남 최고의 부동산 그룹인 Vin Group이다. 입주는 2013년 9월부터 했으며 주거용 아파트 4,400세대, R1~R6 6개 동과 사무실, 근린시설, 지하 대형 쇼핑공간 및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신 대단지 아파트, BVIS국제학교, Vinmec병원, 쇼핑몰 등을 단지 내에 모두 갖 췄고 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

면적(㎡)

방갯수

88~98 110~128 130~150 150~170 179~201

2 2 3 4 4

Dinh Song Da

시 세 (USD) 노옵션

400 550 600 750

~ ~ ~ ~

풀옵션

500 600 750 850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650 ~ 750 800 ~ 850 900 ~ 1,100 1,200 ~ 1,300 1,300 ~ 1,500

800 ~ 900 900 ~ 1,000 1,150 ~1,300 1,400 ~1,800 1,700 ~ 2,300

쭝화아파트 Trung

국영회사인 Song Da그룹이 개발, 관리는 SUDICO, 흔히“미딩송다 아파트” 로 불림. 입주시기: 2006년부터, CT1~CT9 주거용 아파트 약 2,000세대와 단지 내에 Vitexco Cotexcon사에 의해 빌라형 주거지도 개발됨. 빌라형을 근린시설로 활용하여 구역내에 식당, 카페, 학원, 슈퍼마켓,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이 집적되 어 발달함. 한인을 위한 주거 및 교육형 가족주택으로 적합한 곳이다.

550 ~ 650 600 ~ 700 700 ~ 850 900 ~ 1,100

City

Hoa 17T1, 29T1 Apartment

시공은 국영 Vinaconex, 관리는 Vinasinco 입주시기: 17T1 2005년, 29T 2011년, 주거용 아파트로 17T, 24T 등 약 3,500세대, 29T, 25T 등 약 700세 대. 17T1~17T11, 18T1,2, 24T 1,2, 34T, 29T1,2, 25T1,2 등으로 구성된 최초 의 한인 아파트밀집지역. 교통의 요지이며, Big C, VinMart 등 쇼핑몰, 재래시장, 한국식당 및 한국음식자재판매점, 병원, 운동시설 등 한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 설이 잘 발달됨. 면적(㎡)

방갯수

60~100 110~120 130~150 181 208

2 2 3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600 550 ~ 650 700 ~ 800 850 ~ 950 700 ~ 1,000

650 ~ 750 750 ~ 850 800 ~ 950 1,000 ~1,200 850 ~ 1,200

탕롱넘버원(비글라세라)아파트 미딩 1, 2 아파트

Thang Long No.1(Viglacera)

입주년도 : 2008년 주변환경 : 한인국제학교, 미딩국제경기장, 크라운 호텔 인근으로 미딩송다지 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면적(㎡)

75 90 120 130 - 150

방갯수

2 2 3 4

시 세 (USD) 노옵션

300 350 400 500

~ ~ ~ ~

350 400 450 600

풀옵션

450 500 550 600

~ ~ ~ ~

500 650 650 750

입주시기: 2015년부터 입주 시작, 주거형 최신 아파트 1,000여세대, 저층은 근린시설, 실내외 수영장 및 단지내 VinMart, 학원, 운동시설, 바비큐장, 놀이터, 지하주차장으로 구성됨. 탕롱대로와 팜흥길에 맞닿아 교통에 최적지며, 남서쪽 에 매찌하 공원이 위치함. 면적(㎡)

90~130 131~140 161~173

방갯수

2~3 3~4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700 ~ 900 800 ~ 1,000 900 ~ 1,200

850 ~ 1,000 900 ~ 1,200 1,300 ~ 1,400

Jun. 2019 / 141


Good Life

Mulberry Lane

인도 차이나 아파트

입주년도 : 2013년 주변환경 : 하동 초입에 위치. 주변에 마트, 영화관이 입점해 있으며, 원룸이 있는 아파트이다.

면적(㎡)

방갯수

45 90 ~ 127 132

1 2 3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300 ~ 400 400 ~ 550 550 ~ 700

400 ~ 600 550 ~ 700 700 ~ 850

입주년도 : 2011년 주변환경 : 고급 아파트 단지내에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일본인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면적(㎡)

방갯수

93 ~ 98 116 145 207 217

2 3 3 4 4

입주년도 : 2014년 주변환경 : 새로운 자립형 신도시로 총 8,500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 미딩송다에서 차로 15분 거리.

방갯수

88 ~ 110 128~150 178 빌라(106~330)

2 3 4 4~5

시 세 (USD)

96 104

142

2~3 3

1,100 ~1,250 1,150 ~ 1,300 1,300 ~ 1,500 1,350 ~ 1,550 1,450 ~ 1,800

풀옵션

노옵션

500 ~ 650 650 ~ 800

650 ~ 800 700 ~ 850

850 ~ 900

850 ~ 1,100

800~1,400

1,000 ~ 2,200

Palace

면적(㎡)

방갯수

85 ~ 94 117 ~ 128 142 ~ 162

2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600 ~ 700 700 ~ 900 800 ~ 1,000

800 ~ 900 850 ~ 1,100 1,000 ~ 1.400

가든 아파트

입주년도 : 2013년 주변환경 : 미딩 생활권으로 경남과 스타타워 인근에 위치.

방갯수

800 ~ 900 950 ~ 1,150 1,200 ~ 1,250 1,300 ~ 1,500 1,350 ~ 1,550

입주년도: 2015년 주변환경: 주거형 최신 아파트 1,000 여 세대, 저층은 근린시설, 실내외 수영 장 및 단지내 Mart, 운동시설, 놀이터, 지하주차장으로 구성됨. Me Tri Ha 길에 맞 닿아 교통에 최적지며, 서쪽에 국립미딩경기장이 위치한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한인주거 밀집지역인 미딩송다 아파트단지가 위치한다.

그린 파크 아파트

면적(㎡)

풀옵션

골든팰리스아파트 Golden

포스코 스플랜도라 아파트

면적(㎡)

시 세 (USD) 노옵션

입주년도 : 2006년 주변환경 : 가든 백화점과 동일 빌딩에 위치한 서비스드 아파트. 한인 밀집지 역 미딩송다의 중심지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600 600 ~ 700

700 ~ 800 750 ~ 800

면적(㎡)

41 107~110 117 180

방갯수

1 2 2 4

시 세 (USD) 노옵션

500 ~ 600 850 ~ 1,000 850 ~ 1,000 1,300 ~ 1,500

풀옵션

650 1,000 1,000 1,400

~ ~ ~ ~

750 1,250 1,350 1,800


Jun. 2019 / 143


Good Society 글 | 차주원 | 하노이에서 사업가와 작가의 꿈을 가꾸어 가는 청년

연재소설(10) 카페 진정성

샷추가 II

하늘이 어둑어둑하다. 강수 확률이 20%인 하늘을 그가 바라본다. '우산을 가져가야 하나’ 그는 일 기예 보를 믿지 않는다. 믿었지만 이제는 믿을 수 없게 되었다. 신발장에 누워있는 검은색 일회용 우산을 바라본 다. 강수 확률 20%는 예보의 정확도가 20%라는 말이다. 1/5의 확률.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쁘지 않은 확 률이다. 걸어볼 만할까?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약간의 먼지가 묻어있는 우산을 손잡이만 조심스럽게 잡 았다가 다시 그대로 둔다. 그는 빈손으로 집을 나선다. 카페로 걸어가는 길에 하늘의 색이 두세 번은 바뀌 었다. 해가 보다가 숨었다가 보다가 숨었다가 그는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적어도 그가 퇴근하기 전까지는 오지 않을 것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샷 추가해서 한 잔 주세요." 오후 2시면 단발 머리의 여자가 이곳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샷을 추가한다. 커피를 만들고, 그는 곧 어 닝을 펼친다. 보통날에는 하지만 오늘은 하늘이 어두워 어닝을 펼치지 않을 것이다. 하늘이 어두운 오늘도 그녀는 2시에 이곳에 왔다. 안경을 낀 그녀의 얼굴에는 검은 반점들이 파우더 뒤로 숨어있다. 짧은 머리 만 큼이나 보이시한 목소리는 그 안에 어떤 힘을 지니고 있다. 수 강사가 회원들의 자세를 교정할 때 지르는 목소리와 비슷하다. 자신감 같은 것. 결제를 마친 그는 명수증을 쓰레기통으로 던지고, 진동벨은 무시한 채 카드만 건넨다. 이런 손님에게는 불 필요한 것들을 생략해야 한다. 뒤를 돌아 포터 필터를 쥐고 원두를 내리고, 갈린 원두를 두 번 탬핑을 한 뒤 머신에 끼워 넣고 샷을 내린다. 일반 아이스 잔에 정수를 담고 얼음 한 스쿱을 담는다. 14초가 지나자 샷 추출은 멈춘다. 바로 옆에 있는 또 하나의 포터 필터를 쥐고 원두를 내리고, 갈린 원두를 두 번 탬핑을 한 뒤 머신에 끼워 넣고 샷을 또 한번 내린다. Four Shots. 세 잔을 얼음과 정수물이 담긴 아이스 잔에 붓는다. 돔 뚜껑을 끼 우고, 커피 홀더를 담아 음료를 건넨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그녀는 한껏 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카페를 나간다.

144


35 '딸랑-, 딸랑-'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그는 두 포터 필터를 꺼내 커피 찌꺼기를 버린다. 남아있는 하나의 샷을 작은 유리잔에 옮겨 담는다. 남은 샷은 다른 샷 추가에 사용하거나 직원들이 마신다. 하지만 그는 남은 샷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는다는 것은 그리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홀수가 느끼는 불안과 비슷하다. 버리면 그만인 샷 하나가 손톱의 가시가 되 어 그를 찌른다. 두 번의 주문이 들어왔다. 아이스 카페라떼 두 잔 그리고 모카 한 잔. 유리잔에는 여전히 샷이 남아있다. 커피가 추출되는 동안 그것을 사용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끼지만, 사 용하지 않는다. 그는 알고 있다. 결국 사용하지 않고 버릴 것을. 누군가 샷을 추가하더라도 그는 새로 내릴 것이다. 이미 맛을 잃어버린 샷을 그는 차마 사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바로 버리지 못한다. 일단 남겨 둔다.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그리고 계속 그를 신경 쓰게 만드는 것. 그게 샷 추가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밝은 햇살을 뚫고 물방울이 떨어진다. 이게 여우비인가. 맞은편 마 트에서 담배를 피우던 두 남자는 급하게 비를 피한다. 온 땅을 적실만큼은 아니지만 흔적은 남길 만큼의 비 가 쏟아진다. 20%. 그는 그것에 걸었어야 했나? 그렇게 햇살과 함께 내린 비는 다시 소강상태. 다시 하늘 은 어두워지지만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는다.

Jun. 2019 / 145


Good Society 글 | 김일현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

영에세이(27)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앞서

“그래서? 계속 연락하고 있어?”“나도 , 빨리 남친/여친 생겼으면 좋겠다.”요즘 학부 학생회실(학부생들 사 이에서는‘과방’이라고 불린다.) 탁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옆자리나 뒷자리에서 누군가에 의해 하루에 한 번은 꼭 나오는 주제이다. 내가 중학생이던 시절만해도‘솔로천국, 커플지옥’이라는 구호 아래 에서 솔로들이 연합해 연인들을 놀리는(그러면서도 속으로는 부러워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그 구호 가‘솔로지옥, 커플천국’으로 바뀐 것 같다. 연인끼리 당당하게 교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평생 이성교제를 딱딱하게만 대할 줄 알았던 우 리 사회도 조금씩 바뀌어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남친/ 여친을 꼭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보며 애인마저 또 다른‘스펙’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주변에서 남친/여친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말하거나 사랑을 나눌 연인을 찾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 람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연인을‘서로 연애하는 관계에 있는 두 사람, 또는 몹시 그리며 사랑하는 사람’으 로 정의하고 있다.‘사랑’은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각 개인마다 해석의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상대방을 위해 무언가를 기꺼이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 무 엇을 희생해야 할지는 바뀔 수 있겠지만, 그에 앞서 상대에게 본인의 마음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따져 봐 야 할 필요가 있다. 돈과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마음이 없는 상대에 대해서는 몇 푼의 돈과 단 몇 초도 쓰 기 싫은 것처럼, 일단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호기심의 마음이 먼저 전제되어야 상대방을 위해 돈과 시간 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거나 그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때, 내가 왜 그 사람에게 끌리는 지를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설명하려면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평소 자신이 꿈꾸던 이상형을 만 난다면 그 과정을 나름대로 설명할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상형의 모습과 다른 부분이 많은 이성도 눈짓 몇 번만 오갔을 뿐인데 왠지 모르게 호감이 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마음이 끌리는 과정 은 인과 법칙만으로는 설명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가져야 할지 말지에 관해 서는 우리가 노력한다고 바꿀 수 없는 영역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146


때문에 어떤 상대에게 호감을 주어야 할지에 대한 논의보다는 호감이 가는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하면 상대 에게 내 마음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나누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상대에게 마음을 보다 잘 전달 하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 상태가 어떠한지를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상대에게 사랑의 마음을 주려 면 먼저 자신의 마음이 사랑으로 채워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상태를 갖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가 까운 사람들로부터 받는 기초적인 사랑도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본인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한다. 앞에서 나는 사랑이란‘상대방을 위해 무언가를 희생하는 것’이라고 나름으로 정의해 보았다. 자신을 향한 사랑 에도 단지 객체가‘상대방’에서‘나’로 바뀔 뿐 이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분명하게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을 사 랑하는 것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서 하루 종일 방에서 게임만 하는 사람을 가리켜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칭하지 않듯이, 스스로를 사랑 하려면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모두가 꺼려하는 일들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유 익을 위해서 기꺼이 감당해 내야 할 것이다. 그 과정을 겪어낸 사람은 사랑이 항상 달콤하고 기분 좋은 형태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내 깨달을 것 이다.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자녀들을 보며 그들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부모는 이들을 위해 매를 들지만, 막 상 혼나는 자녀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처럼 자신을 사랑해 본 적이 없는 사 람은 때때로 달콤하지 않은 형태로 다가오는 사랑을 사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도리어 부담을 느끼고 불편해 하기도 한다. 연애를 준비하는 모든 예비 연인들이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앞서 내가 과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대해서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만약 스스로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면 먼저 자신을 사 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에게 올바른 사랑을 베풀어줄 수도 없고, 남이 자신에게 베푸는 사랑을 온전히 이해할 수도 없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 는 사람은 남에게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고, 나를 향한 상대의 사랑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 자신 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 연인이 되었을 때, 그들은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상대를 위해 양보하고 때로는 희생하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주며 서로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Jun. 2019 / 147


Good Society 글│ Dr.Yun 동물병원 원장 수의사 윤기순

반려견과 동행에세이 (34)

곰팡이성 피부질환 - 피부사상균증(Dermatophytosis)

베트남에서 동물병원을 하면서 많이 접하는 진료 중 하나가 피부병입니다. 아무래도 습한 기후 때문으로 보입니다. 날씨 가 더워지면서 곰팡이성 피부병으로 내원하는 환축이 많아졌습니다. 곰팡이성 피부 질환은 특이적으로 계절에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습한 기후와 날씨 때문에 강아지나 고양 이의 곰팡이성 피부질환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곰팡이성 피부질환에는 여러 종류의 원인체들이 있으며, 그에 따라 여러 질병들이 있습니다만, 흔히들 접하고 들어보신 피부사상균증(링웜, Ringworm)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원인균은 주로 Microsporum canis나 M. gypseum, Tricophyton metagrophytes 등이 있습니다. 피부 사상균증은 곰 팡이 감염에 의한 피부병입니다. 어린 고양이나 강아지,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동물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장모종의 경 우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탈모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며 한 번 병변이 생기면 빠른 속도로 몸 여기저 기로 확산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고양이는 곰팡이감염에 대해 무증상 보균상태인 경우가 많아 처음 고양이를 입 양하여 데리고 온 후 1주에서 수 주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고 고양이는 무증상인데 사람이나 강아 지에게 전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된 피부는 한군데에만 국한 되거나 또는 여러 군데 병변이 관찰되며, 심한 경우 병변들이 계속 번져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소적 또는 다발적 병소는 원형이나 타원형이며, 규칙적이면서 확산되어 여러 형태의 다양한 크기로 관찰됩 니다. 미세한 비듬이 보이며 때로는 가피형성이 현저하고 가려움증은 2차적으로 세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국소 적인 탈모 및 구진(발갛게 부어오른 형태)에 속발된 작은 가피를 보이는 것으로부터 전신에 피부에 탈보가 보이며 피부 의 비후가 현저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곰팡이성 피부질환 중 피부사상균증은 진단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는 DTM배지를 이용한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 다. 일단 진단이 확실시 되면 치료는 빠를수록 그 효과가 좋으며, 곰팡이성 피부치료제의 경우 보통 2~16주 정도의 처 방이 수반되는 고질적인 피부병 중의 하나입니다. 보조제로는 국소적인 소독과 곰팡이 연고가 사용될 수 있으며, 곰팡 이성 약용샴푸도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곰팡이 백신도 광범위하게 사용 중입니다. 치료기간이 비교적 긴 관계로 이에 따른 치료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드는 편임으로 초기에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48


피부사상균증의 예방은 위에 언급한 대로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여 환축을 격리 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며, 완전히 치료하지 않으면 보균상태로 되어 재발하거나 다른 개체로 전파할 수 있습니다. 감염된 피모에 는 몸에서 탈락된 이후에도 몇 년에 걸쳐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진공청소기 등으로 철저히 제거한 후에도 물로 씻어내는 등 주변 환경을 깨끗히 정화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M.canis의 경우 최대 18개월 동안 환경에서 감염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사상균증은 동물에서 동물 사이의 감염뿐 만 아니라 사람에 게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Jun. 2019 / 149


Good Society 법률 에세이(18) 글 │최지웅 법무법인 아세안 대표변호사

베트남 내 브랜드 도용과 피해 예방

베트남 시장이 유망하다고 판단되어 한국 브랜드를 베트남으로 도입하여 매장을 오 픈하여 운영 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저희와 거의 똑 같은 브랜드 상표를 가지고 다른 매장이 오픈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찾아갔는데, 단어 배치만 조금 다르고, 매장 내 부인테리어도 저희 매장 분위기와 비슷하여 당황스럽습니다. 저희는 베트남 내 상표 권 등록은 한 상태는 아닌데, 저희가 가져온 한국 브랜드를 업체로부터 브랜드 사용 중단을 요구하고 배상을 받을 방법이 있는지요? 최근 몇 년간 베트남 내에서 한국 브랜드로 오인할 수 있는 간판과 상품을 진열하는 등 한 최지웅 법무법인 아세안 대표변호사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하노이) 및 총영사관(호치민) 고문변호사 역임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베트남) 고문변호사 역임

류열풍에 편승하여 베트남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한국산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화장품류 상품을 중심으로 가전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 군에서 소위‘한국 브랜드 사칭’사례가 지적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M모 브랜 드의 경우, 매장 간판을 한글로 병기하고, 매장 내에는 태극기 게양하고 거의 모든 제품에 ‘Korea’라는 문구 표시를 하는 등 실제 베트남 소비자 상당수가 해당 브랜드를 한국산 제품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사무소: Suite 905A, Daeha Business Center, 360 Kim Ma, Ba Dinh, Hanoi (대우호텔별관 대하빌딩 9층 대한상공회의소 옆) 호치민사무소: Suite 707, Saigon Paragon Building, 3 Nguyen Luong Bang, D.7, HCMC (푸미흥 사이공파라곤빌딩 7층) 유선문의 : +84 (0)90 625 6900 이메일문의 : Jchoi@alfcounsel.com 웹사이트 : www.alfcounsel.com

그러나, 실제 해당 브랜드 회사는 중국투자자본으로 베트남 내 설립된 업체로 한국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대부분 제품을 중국산 제품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주목할만한 점은 해당 중국계 업체에 대한 처벌은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베트남 내 지적재산권 침해에 따 른 처벌이 아닌, 베트남 소비자에 대한 기만적인 행위를 사유로 한 베트남 관할 당국의 베트남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으로 간주되어 페널티가 부과되었다는 점이다. 나아가, 실 질적인 페널티 금액으로만 판단한다면 해당업체에서 불법적으로 수입한 밀수 제품에 대 한 페널티 부과 처분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인한 페널티 보다 더 큰 금액이 부과되었음 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즉, 일반적인 베트남 내 한국기업들의 인식과 달리 베트남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브랜드 사칭 행위는 물론, 기타 한국 내에서 지적재산권 침해에 해당되는 행위로 인식되는 경우 라 할지라도 베트남 실무 특성상 지적재산권 침해에 따른 처벌로 귀결되거나, 나아가 실질 적 의미에서 배상을 득할 수 있는 개연성이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다. 대표적인 예로 가장 빈번한 지적재산권 도용 측면에서 발생되는 사안은 한국기업이 소유 한 상표권에 대한 베트남 내 도용의 경우이다. 즉, 한국에 소재하는 기업이 최초 창안하 여 가사 한국 내에 적법하게 등록한 상표권이 존재한는 경우라고 할지라도, 베트남은 지 적재산권법 체계는‘선등록우선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바, 해당 한국업체가 베트남 내에 상표권을 별도 베트남 특허당국에 먼저 등록하지 아니하는 경우라면 제3의 업체가 선등 록함과 동시에 베트남 역내에서 해당 상표권에 대한 법적 지위를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유명 브랜드’에 해당되는 경우는 별도 베트남 내 등록 없이도 법 적으로 인정될 수는 있다.

150


예컨데, 아무리 외국에서 해당 상표가 오랜기간 널리 사용되었다고 하더라도, 국제적 유명 상표 (예컨데, 코카콜라, 맥도날드급)가 아니라면, 베트남 특허청(NOIP)에서는 이를 ‘유명 브랜드’로 인정하여 법적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단순히 먼저 상표권을 등록하는 자에 대 하여 우선권을 부여한다. 따라서, 베트남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외국투자자들은 반드시 자 신의 브랜드 상표권을 사전에 등록하여 보호를 받은 것이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한국투자 자들은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상표권 보호 문제에 매우 취약하다. 대규모 사업진행 에 있어서 큰 차질을 받을 수 있는 사안임에도 무조건 빠른 베트남 사업진출 일정에만 몰 두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일본계, 미국계 등 외국투자자들은 베트남 내 사업체 설립 진행 훨씬 전부터 상표권 등록절차를 진행하고 완벽한 보호가 됨과 동시에 베트남 진출 절차를 이행하는 경향이 있 다. 물론 사업의 성질과 내용에 따라서 판단의 기준이 달리할 수 있다. 빠른 의사결정능력과

법무법인 아세안은 베트남에 강한 베트 남-아세안 전문 비즈니스 로펌으로 엄격

강한 사업추진력은 한국투자자들이 가진 최고의 강점이다. 다만, 속도감 있는 베트남 사업

한 법무부 승인 및 세계적인 Legal 500

진행과 동시에 사업전반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를 대비함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

에 수록된 名品 로펌입니다. 세계 100대

해서는 최소한의 인식이 필요하다.

글로벌 로펌 출신 대표와 최강의 한국인

베트남 법상 상표권 등록신청 시에는 사전에 상표등록 가능여부 판단을 위해 전문변호사 검 토가 선행된 후, 상표권의 유사 범위 등 검색(Search) 절차를 거치게 된다. 등록가능여부 판

경력변호사팀으로 구성, 투명하고 합리적 인 비용으로 글로벌기업, 중견, 중소기업

단 하에 상표권의 클래스(class) 및 구분을 적용하게 된다. 소요기간은 실무상 1년에서 1년

은 물론 한국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신뢰

6개월까지도 소요되며, 초기 신청 시 일정기간 내 타 신청인의 건에 대한 이의제기 기간이

할 수 있는 베트남 비즈니스 부티크 법률

있으므로, 상표권 신청건에 대한 자사 상표권과의 유사성 등을 모니터링함이 매우 중요하다.

자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위와 같이 베트남 내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브랜드 상표권을 등록하였으나, 제3자의 침 해 내지 도용을 당한 경우는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경쟁관리국 또는 베트남 특허청 등에

-법무법인 아세안은 신뢰성, 안정성,

신고가 가능하나, 실제로 그동안 침해 피해를 입은 한국업체들의 경우 중 상당 수는 사실상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큰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기대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받지 못하는 등 피해 발생 시 속수무책 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부분이 애로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피해 한국업체는 별도의 특허침해에 따른 베트남 내 법원소송을 통하여 침해 행위 중단 및 배상을 청구하는 정식 법적대응을 자체적으로 준비하여야 하는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를 위한 관련 변호사 비용 등 실제 피해 발생 시 대응이 현실적으로 어려 운 경우가 많이 있다. 위와 같은 베트남 내 지적재산권 관련 현실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베트남 진출 시 반드시 전문변호사를 통한 지재권 보호 방안을 사전에 강구하고, 가사 진출 이후 지연된 측면이 있더라도 더 늦기 전에 지재권 관리 및 시장 모니터링을 통하여 법 적리스크는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베트남 상표권 등록 문제는 비단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한 국인 개인투자자들 또한 동일한 주의를 요하는 바, 특히 베트남 내 유통업, 요식업, 프렌차 이즈업, 서비스업, 기타 브랜드 및 상표권의 가치가 중요한 사업일수록 더더욱 사전에 베트 남 법상 보호를 받고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회적 인식 확산도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 법무법인 아세안)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복사, 인터넷 포스팅, 배포, 무단 도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따른 민.형사상 법적 조치되므로 주의바랍니다.]

ASEAN LAW FIRM LLC 하노이사무소: Suite 905A, Daeha Business Center 360 Kim Ma, Ba Dinh, Hanoi (대우호텔별관 대하빌딩 9층 대한상공회의소 옆) 호치민사무소: Suite 707, Saigon Paragon Building 3 Nguyen Luong Bang, D.7, HCMC (푸미흥 사이공파라곤빌딩 7층) 유선문의 : +84 (0)90 625 6900 이메일문의 : Jchoi@alfcounsel.com 웹사이트 : www.alfcounsel.com

Jun. 2019 / 151


Good Society 글 │서우정 회계사

서우정 회계사 한국공인회계사(KICPA) 현) 이정회계법인 베트남(하노이) 이사 전) Praxity 다산회계법인 전문분야 : 회계감사, 베트남세무 및 국제조세, IFRS, 기업인수ㆍ합병, 기업실사 등 연락처 : swjcpa77@gmail.com / +84. 93. 888. 4478

세무정보 업데이트

안녕하십니까? 이정회계법인 서우정회계사입니다. 이번 호에는 최근에 발표된 예규를 위주로 세무관련 주요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부가가치세 관련 주요 예규 1) 부가가치세 경정청구에 따른 지연납부가산세 , 4352/TCT-KK-2018 부가가치세 경정청구로 인하여 납부할 부가가치세액이 감소하였을 경우 최초 신고기한으로부터 경정신고한 기한까지의 지연납부가산세는 재계산되 지 아니합니다. 2) 신고누락된 세금계산서의 신고 , 2558/CT-TTHT-2019 신고누락된 매입 및 매출신고서의 추가신고방법에 관하여 안내를 드리자면 매입신고서는 신고누락을 발견한 시점이 속하는 신고기한안에 신고(다만, 세무조사이전에 신고를 이행하여야만 공제가능한 매입세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하면 됩니다. 매출신고서의 경우는 실제 거래가 발생한 시점이 속하는 신고기한안에 신고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지연신고에 따른 납부지연신고가산세 및 행정 벌 과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3) 수출기업의 매출채권 회수 , 2301/TCT-CS-2018 수출기업이 수출대금을 제3자로부터 수취할 경우 수출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여부와 관련하여 수출기업이 외국수입자와의 계약에 의하여 외국에 소재한 제3자로부터 수출대금을 외화로 수취할 경우에는 수출요건을 충족합니다. 그러나 베트남에 소재한 제3자로부터 수취하기로 약정한 경우에 는 수출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관련 부가세환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4) 이자수입관련 세금계산서의 발행 , 38346/CT-TTHT-2018 기업이 자금 대여 후 이자를 수취하는 경우 세금계산서 발행여부와 관련하여 자금대여행위(금융기관 + 일반기업)는 부가세 면세거래이므로 대여자는 이자수취 시 부가세면세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합니다.(예외 : 200,000동 이하 또는 상대방이 요구하지 않는 경우)

2. 법인세 관련 주요 예규 1) 투자단계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의 처리 , 4102/CT-TTHT-2019 하노이세무서 투자단계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이 발생하였을 경우 세제혜택의 적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와 관련하여 해당 이자수익은 금융수익으로 세제혜택이 적용되지 아니하며, 정상세율인 20%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해당기간에 발생하는 이자수익은 세제혜택의 개시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합니다. 2) 금융비용 자본화 , 14494-BTC-QLKT 기계장치 및 설비 취득과 관련하여 차입한 차입금의 이자비용은 금융비용자본화 대상에 해당하지 아니합니다. 해당 규정은 Circular 200의 관련 규 정과도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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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물(Gifts)의 법인세법상 인식 , 4003/TCT-CS, 5509/CT-TTHT-2019 회사가 추서이나 구정에 직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하기 위하여 상품을 구입하였을 경 우, 관련 비용이 직원들의 1개월 평균급여한도내에 해당한다면 세무상 비용으로 인 정받을 수 있습니다. 부가세법상 관련 부가세도 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다만, 관련 물풍의 지급 시 회사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여야 합니다.) 거래처에 지급하는 선물의 법인세법상 비용인정여부는 회사가 상공부에 등록한 판 매촉진의 일환으로 시행한 경우라면 세무상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다만, Non-cash payment 및 기타 적격증빙은 구비하여야 합니다.)

3. 개인소득세 관련 주요 예규 1) 종업원퇴사시 추가지급하는 수당의 개인소득세 과세 , 70182/CT-TTHT-2018 급여(Salary)는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개인소득세 과세대상소득에 해당합니다. 노동법 및 사회보험법에 따른 퇴직급여(Severance allowance) 및 구조조정에 따 른 해고수당(Termination allowance, Redundancy payment)는 개인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4) 세제혜택관련 신규투자프로젝트의 정의 , 43609/CT-TTHT-2018 하노이 본사가 소재한 성 밖에 본사가 사용하던 기계장치 등을 옮겨서 새로운 생산시설 을 투자했을 경우 세제혜택의 적용에 대한 예규로서 이러한 투자는 신규투자(New Investment)로 간주되지 아니하고 따라서 기존 본사의 세제혜택을 적용하거나 또는 확대(증설)투자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증가된 소득에 대하여 확대(증설)투자 관련 세

노동법 및 사회보험법에 규정된 수당에 추가하여 지급하는 기타지원수당(Extra supportive allowance)을 노동계약종료 이전에 지급하는 경우에는 누진세율을 적 용하여 개인소득세를 과세하고, 노동계약종료 이후에 지급하는 경우 2백만동을 초 과하는 금액은 10% 세율로 개인소득세를 과세합니다.

제혜택을 적용하여야 합니다.

참고로 노동법에 따른 추가수당 및 해고수당 등의 지급은 복리후생비(Welfare cost) 로 간주되어 직원 1개월 급여한도내에서 법인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되며, 경영진의 결정문, 인별 지급액, 지급증빙 등이 구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5) 종속지점 세금계산 및 신고 , 5665/CT-TTHT-2018 호치민 본사가 소재한 성 밖에 종속지점을 설립한 경우 해당 종속지점의 부가세 및 개인 소득세는 자체적으로 신고납부, 법인세는 본점에서 계산합니다. 다만, 종속지점이 세제혜택기간에 있을 경우 회사는 본점 및 지점의 법인세 계산을 구분하여야 합 니다. 합산하여 세금을 계산한 후 납부할 세액을 비용기준으로 안분하는 것은 인 정되지 아니합니다.

다음 호에서도 좋은 원고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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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019 / 153


Good Society

View of Point

청년사업에 청년은 없었다

" '꿈꾸는 청년가게' 1년간 매출액 5억원 달성." 2012년 4월 6일 서울시가 낸 보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사업은 더 많다. 지난해 이 청년사업들에 투입된 예

도자료다. 당시 자료엔 다음과 같은 자찬自讚이 가득하다. "백화점 입점, 국내

산만 해도 2170억원에 이른다. 지난 3월엔‘서울시 청년자치정부’까지 출

외 바이어상담 줄이어" "향후 매년 1개소씩 늘려 총 5개소 설치 예정" 등등. 하

범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제 서울 청년은 청년자치정부를 통해 직접 정

지만 '꿈꾸는 청년가게' 는 명동점(2호)을 개점한 뒤 조용히 사라졌다. 뼈아픈

책을 만들고, 예산을 짜고, 집행을 한다. 청년정책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실패였다.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역세권 청년주택 이르면 2017년 말부터 공급될 것." 2016년 9월 1일 서울시가

하지만 서울 청년의 삶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2014년을 기점으로 서

배포한 보도자료다. 이 계획은 6개월 만에 "2020년 상반기 준공" 으로 수정됐

울시의 연평균 청년실업률(통계 특성상 20~34세)이 전국 평균치를 넘어

다. 아직 지어진‘역세권 청년주택’은 없다. 사업부서별로 청년임대주택 홍보경

선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올해 1분기만 해도 청년실업률 전국 평균치는

쟁이 워낙 치열해 이미 공급됐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9.8%, 서울시는 10.4%였다. 청년취업자 수는 2014년 154만명에서 지난 해 143만2000명으로 줄었다. 물론 이를 정책 실패로 확대 해석해선 안

"서울시, 청년일자리+문화콘텐트 '서커스' 활성화 모색." 2016년 6월 9일 나온

된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청년층이 감소했고, 그 때문에 취업자 수가

보도자료다. 캐나다에서 '태양의 서커스' 를 보고 온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리

줄었을 가능성도 높다.

도 서커스 한번 활성화해보면 어떻겠느냐" 고 말한 데서 비롯된 자료다. 그 이 후 서울시 곳곳에선 실제로 서커스가 적잖게 열렸다. 하지만 청년일자리와 연

그럼에도 따져봐야 할 게 있다. 서울시가 침이 마르게 홍보했던 청년사업

계된 서커스는 거의 없다.

들이 어떤 성과를 냈고, 현주소는 또 어떤지 확인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사업을 추진했고, 이를 홍보에 적극 활

서울시가 가장 자랑하는 것 중 하나는 '청년정책' 이다. 박원순 시장의 초점 이 청년에 맞춰져 있는 건 사실이다. 그 때문인지 박원순 시정市政의 청년정 책은 많고, 성과를 홍보하는 보도자료도 숱하다. 하지만 그 정책 중엔 실패한 것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것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도 많다. 사 업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거나, 시류에 편승했거나, 시장을 몰랐거나… 이 유는 제각각이다. 문제는 서울시의 태도다. 청년사업이 깜짝실적을 올리면 홍보하기 바쁘지만, 실패하면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다. 되면 가고, 안되면 멈춘다는 건데, 뼈아픈 복기 과정도, 냉정한 모니터링 절차도 허술하다. 민간기업에서 이렇게 일처리 를 했다면 어찌됐을까 궁금하다는 지적이 나올 법한 상황이다. 서울시 청년 정책 제대로 가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서울시 청년정책의 현주소 를 취재했다. '박원순 시정' 이 가장 집중했던 것 중 하나는‘청년’이다. 2015년 청년을 위한 장기종합계획을 수립했고, 다양한 청년사업을 만들어냈다. 서울시 청년청에 따 르면 청년활동지원(청년수당), 희망두배 청년통장, 뉴딜 일자리, 청년 대상 직업 훈련,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청년 채용 지원, 청년 창업 지원 등 매년 지속적으 로 진행하는 청년사업만 21개(2018년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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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했기 때문이다.


먼저‘역세권 청년주택’사업부터 보자. 역세권 청년주택은 청년들에게 저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지원 사업(취업성공패키지, 청년활동구직신청자 등)에

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2016년에 발표됐다. 하지만 공급

참여하고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말하자면 청년활동지원 사업은 취업 준

이 완료된 역세권 청년주택은 단 1채도 없다. 일러야 2020년 1호가 공급

비를 열심히 하는 이들을 위한 게 아니라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하지 않는 청

될 계획이다. [※참고 : 물론 다른 담당 부서에서 이름을 달리한 사업을 통

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이 된 셈이다.

해 공급된 청년주택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 진행이 더딘 이유를“

일정액수ㆍ기간 내에서 저축을 하면 근로장려금을 붙여 만기 시 저축액을 두

사업자들이 사업성이 안 나온다면서 참여를 꺼려서”라고 말했다. 사업성

배로 돌려주는‘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신청을 해서 당첨만 되면 그야말로

자체를 검토하지 않은 채 플랜부터 내놓은 후유증이다.

로또다. 하지만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서류ㆍ면접 경쟁 방식으로 수혜자의 인권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신청자는“절차를 보면 통장

청년창업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겠다면서 2011년과 2013년에 각각 신촌과

을 만들기 위해 내가 가난하다는 걸 광고해야 하는 식”이라면서“아무리 돈

명동에 개점한‘꿈꾸는 청년가게’는 초기의 폭발적인 홍보와는 달리 2016

받는 사람이 참아야 한다지만 이 역시‘갑질’”이라고 지적했다.

년과 2017년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 해 철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 현황을 제대로 알고 있는 이도 찾기 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했던‘청년몰’사업처럼 상가 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

렵다. 담당조직은 사라졌고, 해당 사업의 성과분석은 이뤄지지 않아서다.

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사업은 2016년에 시작했다가 이듬해에 종료됐 다. 임대료 지원이 끝나면 폐업하는 청년상인들이 숱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 사업’은‘졸업 후 2년이 경과한 미취업 청년(만19~34세)에

관계자는 "빈 점포가 나오는 건 이미 죽은 상권이라는 건데 그런 곳에서 청

게 3~6개월간 매월 50만원’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2016년에 시작했다.

년상인을 육성한다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사업 신설보다 중요한 건 관리 '아르바이트청년 권리지킴이' 사업은 황당한 사업에 속한다. 이는 2016년 아 르바이트청년에게 갑질을 하는 점주의 문제 때문에 등장한 사업으로 현장의 불합리한 처우 발굴, 개선이 주 업무였다. 비교적 호평을 받았지만 뜻밖에도 1년 만에 종료됐다. 권리지킴이 활동을 하는 이들이 서울시의 비정규직이었 기 때문에 근로감독관 보조업무를 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서울시의 청년사업은 모니터링해볼 만한 게 많다. 몇가지 사업 만 검토했음에도 논란거리가 한둘이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서울시의 태도 다. 청년사업이 잘 된다 싶으면 보도자료를 통해 자화자찬하기 바빴다. 하 지만 잘 안된다 싶으면 소리소문 없이 해당사업을 없애느라 바빴다. 서울시 가 청년창업가들을 육성할 때 그토록 강조했던“실패를 통해 배우라”는 말 이 무색할 정도다. 실패 없이 사업을 펼치는 건 어렵다. 문제는 실패 그 이후다. 철저한 사후 모 니터링을 통해 실패의 문제점을 복기하고 개선점을 찾아내야 한다. 그래야 제2, 제3의 실패를 막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금 어떤가. 서울시 청년의 진 짜 괴로움이 보이는가. 김정덕ㆍ이지원ㆍ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

Jun. 2019 / 155


Good Society

Golf

20㎝ 퍼팅 우습게 보지 마라

골프를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다른 비결이 있는 게 아니다.

퍼팅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그린에서 3~5m가량 떨어진 프린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퍼팅이다. 퍼팅은 풀스윙의 미니어처(minia-

(fringe)로 나온다. 여러 클럽으로 짧은 칩 앤드 런(범프샷)을 연습한다.

ture)이다. 스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고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최

이 역시 퍼팅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스윙 기초와 기본을 탄탄하게 만

고의 방법이다. 문제는 연습도 흥미가 있고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드는 초석이 된다. 이 연습은 백스윙을 크게 할 필요도 없고, 팔로드로 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그냥 백스윙과 피니시 크기가 맞게 대칭을

골프를 잘하기 위해서는 퍼팅을 먼저 배워야 한다. 퍼팅에서 스트로크

염두에 두고 공에 클럽을 살짝 갖다 맞히는 느낌이면 충분하다.

를 키우면 어프로치 샷이 되고, 여기서 스윙을 키우면 하프스윙, 풀스 윙이 된다. 게다가 퍼팅 스트로크도 1타로 기록된다. 드라이버샷과 아

이런 샷은 임팩트 순간의 손, 팔, 어깨, 나아가 몸 전체의 느낌을 익히게

이언샷 1타와 동일하다. 그만큼 퍼팅이 중요하다. 라운드 전이나 연습

해주어 풀 스윙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퍼팅 연습 방법은 다양

하기 전 호쾌한 장타를 의식해 풀스윙으로 몸을 풀기도 한다. 하지만

하다. 문제는 퍼팅이 즐거울 때도 있지만 때론 지루하다는 점이다. 때문

모든 연습은 퍼팅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그것도 가장 가까운 20㎝ 또

에 흥미 유발과 재미를 위한 실력 향상 훈련법을 찾아야 한다. 첫째는‘

는 30㎝부터다.

드라이빙 레인지 시뮬레이션 훈련방법’이다. 자신이 가 본 적 있거나, 가보고 싶은 골프장 또는 도전해 보고 싶은 골프장의 코스를 머릿속으

퍼팅 연습은 풀 스윙의 미니어처이지만 스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

로 그리며 한샷 한샷 훈련하는 방법이다.

고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20㎝ 또는 30㎝에서 최소 한 50~100개 연습을 한 다음 60㎝, 90㎝로 거리를 늘려 나간다. 공

다음은‘오르막 및 내리막 경사’에서 샷을 하는 훈련이다. 타석에서 어

이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심리적인 효과와 함께 나름

드레스를 한 후, 25~30㎝ 높이의 양동이(나무 등으로 비슷한 높이에

대로의 루틴(규칙적인 순서), 느낌, 리듬, 그립 압력(pressure), 동작 등

견고하다면 무엇이든 사용할 수 있다)를 뒤집어 오른발을 양동이에 올

의 감각을 익힐 수 있다.

린다. 오른발을 짚고 중심을 잡으면 상대적으로 내리막 경사를 연상 케 된다. 준비가 되면 그 자세에서 볼을 치는 훈련을 한다. 반대로 왼

만약 6m 거리의 퍼팅을 100개 중에 모두 넣을 수 있다면 당신은 퍼팅

발을 짚고 서면 오르막 경사 느낌을 같게 되는데 볼을 때리기가 쉽지

에선 LPGA선수 수준이라 말할 수 있다. 이렇게 거리를 늘려가는 이유

않을 것이다.

는 대부분의 퍼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거리 감각을 익히기 위함이다. 퍼팅은 홀컵과 멀어질수록 조절이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20

'바람을 이기는 훈련’도 재미가 쏠쏠하다. 이는 주로 녹다운 샷에서 찾

㎝ 또는 30㎝ 거리에서 점점 거리를 늘려감으로써 탄탄한 기초를 쌓

을 수 있다. 볼을 스탠스 뒤편, 양발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보내고

아갈 수 있다.

(평소 놓는 볼 위치보다 하나 정도 오른쪽으로 보냄) 평상시 거리보다 한 클럽 길게 잡는다(7번 잡을 거리는 6번을 잡는다). 스탠스는 약간 넓 게 선다. 백스윙을 낮고 길게 빼고 스윙은 75%의 힘으로 한다. 볼을 때 리고 나서 양손은 허리 아래 두려고 애쓴다. 백스윙을 짧게 하고 피니시 를 낮게 하는데, 가파른 각도로 내리치지 않으므로 볼에 스핀양이 적게 걸린다. 이런 훈련과 연습을 하다보면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고 바람을 헤치고 낮게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156


Golf

스윙 대가의 뒤늦은 깨달음

부드러운 스윙의 대가 어니 엘스는‘피트니스가 필요하지 않다’는

대한민국의 영웅 박세리 선수도 건강과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뒤늦게 입장을 바꾸고 피트니스를 한 다음

하고, 계단 뛰기와 전신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 박세리 선

그는 이렇게 말했다.“피트니스가 나의 운동능력을 끌어내 샷의 일

수의 말을 들어보자.“요즘은 약한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모든 선수

관성을 높이고 스윙 스피드를 향상시켰다. 백과 다운스윙 유연성도

들이 강한 신체를 갖고 있고 현재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강도 높은

매우 좋아졌다.”골퍼에게 피트니스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훈련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난 200호(골프도 힘으로 치는 거다) 칼럼을 통해 골프를 위한 준

PGA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어딜까. 퍼팅 그린과 피트니

비된 몸, 골프를 위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이거 우

스 룸이다. 트레일러에 설치된 간이 피트니스 룸은 선수들이 가장

즈도 그렇고, 애니카 소렌스탐도 힘과 유연성을 부단히 기른 결과,

선호하는 장소 중 하나다. 이로 인해 주최하는 골프장에서는 별도

뛰어난 골프선수가 됐다. 특히 애니카는 2년에 걸친 웨이트 트레

로 피트니스 룸을 증설하거나 확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필자는 피

이닝과 스트레칭으로 자신의 운동능력치를 50% 이상 끌어올렸

트니스 품에서 러닝머신으로 운동을 하는 타이거 우즈, 무거운 메

다. 실제로 그는 선수 시절 하루에 1000번 이상 윗몸일으키기를

디신 볼(피트니스를 위한 중량으로 된 볼)로 코어 운동을 하는 최경

했다고 한다.

주, 덤벨로 어깨 운동을 하는 어니 엘스를 본 적이 있다.

이는 경기력을 위해 쉴새 없이 몸을 만들어야 하는 선수들의 숙명

그들은 시합이 끝난 후에도 컨디션을 조절하며 운동을 하고 있었

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요즘 투어프로의 화두는‘골프에 필요한 핵

다. 부드러운 스윙의 대가 어니 엘스도 뒤늦게 피트니스의 중요성

심 근육을 발달시켜야 한다’이다. 특히 코어가 골프스윙에 지대

을 깨닫고 개인 트레이너를 두고 체력 단련을 했다. 어니 엘스는 이

한 영향을 미친다. 우즈와 소렌스탐을 보면 투기종목 선수 같다는

렇게 평가했다. “피트니스가 나의 운동 능력을 끌어내 샷의 일관

생각이 들 정도로 몸이 좋다. 그들은 18홀 내내 지치지도 않는다.

성을 높이고 스윙 스피드를 향상시켰다. 백과 다운스윙 유연성도 매우 좋아졌다.”

일반적으로 14번 홀부터는 체력적ㆍ정신적 피로가 오지만 그들은 지치지도 않고 스트레스나 부담(Pressure)에 대처하는 능력도 탁

몸이 단련되면 정신력도 강화된다.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다. PGA

월하다. 잊혀진 선수이긴 하지만 역시 골프 레전드인 게리 플레이

투어에 골퍼를 위한 피트니스가 정착된 것이다. 이제는 웨이트 트

어와 백상어 그렉 노먼 역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레이닝이 골퍼에게 필요한 유연성을 저해한다고 말하는 이들은 없

몸을 단련했다. 특히 남아공 출신인 게리 플레이어는 작은 체구 핸

다. 모두가 근력과 체력 운동에 열심이다. 물론 한달에 몇번씩 필드

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팔굽혀 펴기와 러닝을 죽기 아니면 살기식

에 나가는 골퍼들에게 골프 근육을 단련하라며 운동을 권할 순 없

으로 했다고 한다.

다. 하지만 더 강력하고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려면 단순한 스윙 연 출이나 기술 향상만으로는 어렵다. 체력과 근력, 그리고 유연성이 있는 신체가 필요하다. 김용효 스마트KU골프 본부장 webmaster@thescoop.co.kr

Jun. 2019 / 157


Good Society

Book

문제 풀지 말고 새 문제를 내라

4차 산업혁명 미래전략보고서 포스코 , GE , 지멘스의 전략 탐구 IT산업의 눈부신 발달은 현재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우리가 과거에 했던 것 과는 다른 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하게 만든다. 지금의 인공지능(AI) 기술이면 머지않아 인간의 능력 을 초월하는 수준으로까지 진화할 수 있겠단 기대가 공상이 아닌 실제가 됐다. 미래 기술을 예측했 던 것들을 수정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기업들은 미래의 패러다임인 4차 산업혁명의 화두 앞에서 산업의 판을 다시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 미래전략보고서] 는 글로벌 리딩기업인 미국 GE와 독일 지멘스의 미래전략을 분석 하고, 우리의 제조기업인 포스코에 적합한 4차 산업혁명의 과제와 대응 방안을 이야기한다. 4차 산 업혁명 시대의 신기술에 관심은 높지만 정작 이를 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논의하 는 자리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포스코에 몸담고 있는 저자는 이 문제를 기업 현장에서 연구하고 실행하는 과정들을 책에 담았다. 전기ㆍ내연기관 등 아날로그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속에서 인류는 제조의 기계화ㆍ자동화 수준을 높 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나온 문제들을 잘 푸는 방법을 배워왔다. 4차 산업혁 명 시대는 다르다. 저자는“기존 프레임에서 문제를 풀어온 방식은 쓸모없게 되고 스스로가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야 하는 시대로 바뀔 것이다”고 말한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문제해결 능력보다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고 정 의할 수 있는 기획력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미국ㆍ독일 등의 글로벌 리더들은 이러한 기획력으로 무 장한 GE나 지멘스 등의 기업을 앞세워 미래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대로 구현하기 위 해 신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의 신기술을 기업 도메인 지식과 결 합해 공장 스스로가 진단하고 판단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시작으로, 헬스케어ㆍ물류ㆍ의료ㆍ무 인차 등 전 산업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 책은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이라는 새로운 판을 만들고 있는 GE와 기존에 있던 전통적 제조업의 자동화 시스템에 디지털 신기술을 융합하고 있는 지멘스의 사례를 살펴본다. GE와 지멘스가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면서 포스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세가지 주제로 나뉜다. 1부에서는 주어진 문제를 풀던 시대에서 문제를 정의해야 하는 시대로의 변 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는 기업인 GE와 기존 인프라를 4차 산 업혁명에 최대한 활용하는 지멘스의 사례를 소개한다. 3부는 혁신 기업에서 스마트 기업으로 변신 중인 포스코 이야기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포스코가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지 그 과정을 소개하고 글로벌 미래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계획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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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스토리 [올드 스쿨] 토바이어스 울프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미국 소설가 토바이어스 울프의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계급과 명예가 지배하는 미국 한 사립 명문고를 배경으로 한다. 선 생과 학생들은 속물적인 욕망을 숨기고 금기시한다. 이들이 중요시하는 건 문학적 재능이다. 어느날 문학경연대회가 열리고, 수상자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면담 기회를 갖게 된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고 학생들 사이에는 긴장 감과 시기, 질투가 끼어든다.

[더 라스트 걸] 나디아 무라드 지음 | 북트리거 펴냄 2018년 99번째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나디아 무라드의 자서전이다. 전 세계 39개국에서 번역된 이 책은 IS의 성 노예에서 인 권 변호사로 거듭난 저자의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다. 저자가 태어나 자란 이라크의 작은 동네 코초는 2014년 IS에게 점령당 한다. 가족과 친척들은 죽임 당하거나, IS 대원의 성 노예가 됐다. 목숨을 건 그의 탈출기를 따라 가다 보면, 인권을 유린 당한 모든 여성, 모든 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엄마는 이제 졸업할게] 사이바리 리에코 지음 | 해의시간 펴냄 자녀에게 아낌없이 챙겨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다. 육아가 서툴러서 미안한 마음에, 자녀의 삶이 걱정돼서…. 여러 이유 로 많은 엄마들이 자식의 인생에 한발을 걸쳐두고 있다. 하지만 아낌없이 자식을 챙기는 것이 과연 좋은 방법일까. 이 책은 졸 모卒母를 제안한다. 나이가 지긋한 엄마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엄마도, 자식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독립적으로 키워 야 하는 이유를 소개한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Jun. 2019 / 159


Good Society

Book

조선의 참모 리더십 태조 이성계와 정도전, 태종과 하륜, 세종과 황희. 이들의 관계는 무엇일까. 조선왕조를 이끌던 왕과 측근에서 그를 보좌한 참모들이다. 참모는 2인자의 위치에서 1인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 요한 인물이다. 조선왕조의 정도전ㆍ하륜ㆍ황희ㆍ신숙주ㆍ조광조 등은 왕의 성패를 좌우한 숨은 조력자로서 단 순히 윗사람을 보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큰 목표와 대의를 위해 활약한 참모들이다. 역사작가인 박기현의 「조선의 킹메이커」는 왕을 세우고 조선을 움직인 10인 10색 참모들의 리더십을 소개 한다. 2008년 출간본의 개정증보판으로, 두 인물을 추가하고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적 사료를 보완했다. 저자는 정치적ㆍ경제적ㆍ외교적으로 격변이 많았던 조선시대에 활약한 10인 참모를 선정하고, 그들의 철학과 사상, 활약과 교훈 등을 상세히 조명한다. 시대를 장악한 조선 참모들의 10인 10색 킹메이커 프로젝트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정도전ㆍ하륜ㆍ황희ㆍ신숙 주ㆍ조광조ㆍ이준경ㆍ류성룡ㆍ최명길ㆍ채제공ㆍ박규수 등 조선 왕을 보좌한 참모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수많 은 조선의 참모들 중에서도 자신의 권세와 명예를 앞세우지 않고 왕의 뒤에서 군주를 빛내거나 부족함을 채 우며 진정한 참모 리더십을 선보였다. 남다른 안목과 철학을 갖고 정치적 경륜을 펼치며 각자의 방식으로 왕 을 보좌했다. 그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는 뛰어난 감각과 강한 충성심, 과감한 결단력으로 군주를 만들어내고 국정 전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10인의 참모들은 하나같이 고난의 시절을 견뎌내며 그들의 업業을 이뤄냈다. 역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절박 함으로 어려운 삶을 성장시켰고 숭고한 목표를 찾아 나간 인물들이었다. 저자는“인생의 고비를 이겨내면서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시킨 참모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군주를 보좌했고, 그 결과 조선왕조 500년 역사 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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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소개된 참모들이 모두 성공적인 삶을 산 것은 아니다.

세 가지 스토리

최고의 권력과 권세를 누린 참모가 있는 반면, 유배를 당하 거나 군주에게 토사구팽당해 비참한 말로를 보낸 참모도 있다. 군주와 함께 자신의 목표를 이룬 참모도 있으며, 군

[시작의 기술] 개리 비숍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주보다 뛰어난 실력과 인품으로 군주를 가르치고 이끈 참 모도 있다. 저자는 제각기 다른 참모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어떤 일이든 100번을 반복하고, 1만 시간을 연습하면 전

소개하면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조선을 이끌었

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

는지에 주목한다. 참모들의 성공담을 크게 부각시키기보다

만 처음 한번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이뤄지지

후세에 어떤 교훈을 남겼는지에 중점을 두고, 각 참모들의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매일 핑계를 대며 하루하루 수

활약에서 장점뿐 아니라 아쉬웠던 점도 함께 다루고 있다.

습하기 급급한 사람들, 침대에 누워서 머릿속으로 걱정 만 하다가 휴대전화를 보며 잠드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군주와 조선을 움직이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10인의

고한다. 패배와 무기력감을 떨치고 잠재력을 깨우는 7가

참모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끝까지 자신의 소임을 다

지를 단언한다.

했다. 맹목적인 군주 찬양이나 희생만을 감행한 것이 아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니라, 나라의 안녕을 위해 군주에게 직언하고 개혁에 과 감히 뛰어드는 선택에도 서슴없었다. 그들의 모습은 복잡 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많은 교훈과 과제를 던 져준다.

Jun. 2019 / 161


Good Society 글 │편집실

신한베트남은행의 이색 CSR,“제 6회 Shinhan Bike Run”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지역

이날 행사에서는 Can Gio District에 소재한 Binh An 읍(commune)에서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따뜻한

총 90명의 불우한 학생들에게 새 자전거를 전달하였다. 신한베트남은행

금융’이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

의 임직원들은 아침 일찍 모여 8km를 달려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는 Binh

남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Khanh High School에 모여 직접 타고 온 자전거를 어린 학생들에게 전

진행해 오고 있다. 신한베트남은

달하였고, 새 자전거를 받게 된 어린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행은 매년 남부와 북부지역의 어

신동민 은행장은“신한 바이크런 행사는, 직원들이 숲길을 달리며 사무실

려운 환경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

에서의 스트레스도 잠시 잊고, 서로간의 동료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직접

전거를 기부하는 CSR 활동을 하

나눔의 실천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신한베트남은행

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20일 남부의 껀저(Can Gio)지역에서 신동민 은

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하면서,“신한베트남은행은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하여“Shinhan Bike Run”행사를 개

바이크런 행사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최하였다.“Shinhan Bike Run”은 직원들이 직접 타고 온 자전거를 환경이

되고자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신한베트남은행만의 독창적인 CSR 활동으 로 이번이 제 6회 대회이다.

이처럼 신한베트남은행은 일회성에 그치는 단순한 사회공헌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다양한 테마로 베트남 내 장기적 사회발전 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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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굿네이버스와 판매수익금 기부 사회공헌 협약 체결

하노이한국금융기관협의회 상반기 골프대회 개최

지난 4월 4일, CJ푸드빌 베트남법인(법인장 나상천)과 굿네이버스 베트남(

하노이한국금융기관협의회(이하 하노이금융협)는 2019년 5월 25일 피닉스

대표 안용식)은 CJ푸드빌 베트남 지사에서 판매수익금 기부 사회공헌 협

골프장에서 상반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회원사를 위주로 60여명이 참가

약식을 진행했다.

한 이번 대회는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 공유의 장이 되었으며, 특히 대사 관, 금융감독원, 연합뉴스동남아총국 관계자들도 초청이 아닌 참여의 형

이날 협약식에는 CJ푸드빌 나상천 법인장과 굿네이버스 베트남 안용식 대

식으로 함께 하면서 금융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나가

표 등이 참석했으며, CJ푸드빌은 굿네이버스의‘착한소비 GOOD_BUY 캠

는 기회로 삼았다.

페인’에 참여해 뚜레쥬르 커피 상품의 판매금 일부를 베트남 위기가정 아이들을 지원하는데사용하기로 협약했다.

하노이금융협은 하노이에 진출한 총 22개 금융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한 단 체이며 현재 총 93명의 한국인 주재원이 소속되어 있다. 분야별로는 은행

CJ푸드빌 베트남 나상천 법인장은“한국에서 뚜레쥬르는‘착한 빵 캠페

8개, 보험 6개, 증권 및 자산운용 3개, 캐피탈 2개 및 신용평가 등 기타 3

인’과‘푸드뱅크’등의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베트남에서

개 회사로 나뉘어지며, 각 사는 한국계 기업 및 개인을 포함한 현지 고객에

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굿네

게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버스 베트남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착한소비 GOOD_BUY 캠페인’을 포함해 기업이 제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정우진 총영사는 인사말에서“신남방정책의 일

품 또는 서비스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

환으로 금융기관들의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하였으며, 하노

는 다양한 공익연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금융협 권태두 회장(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도“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융기관간의 교류를 통해 산업내 상생 및 민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예 정”이라고 밝혔다.

Jun. 2019 / 163


Good Society 글 │편집│코참

2019년 코참 1/4분기 운영위원 회의

2019년 코참 회원사 친선 골프대회

지난 5월 4일(토) 하노이 롱비엔 골프장에서 코참 회원사 친선 골프대 회가 열렸다. 코참 친선 골프대회는 코참 회원사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로 연2회 정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코참의 150개 회원사에서 224명이 참석하였으며, 주 요인사로는 김도현 대사, 정우진 총영사, 김한용 코참 회장, 김성권 K-BIZ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김정인 회장, 타이웅엔 코참 박수 호 회장, 하남 코참 김인철 회장, 흥엔 코참 신성현 회장, 빈푹 코참 이 근배 회장이 참석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코참 회원사의 후원품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답 지하여 보다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베트남이 개방정책을 시행한 이 후 1988년부터 한국계 기업의 총 투자액이 누계로 575억불을 기록 코참은 2019년 4월 24일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¼분기 운영위원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다수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한용 회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분기 코참의 주요활동을 돌아보고, 각 위원님들의 주요사안에 대한 건의와 토의를 하였습니다. 회장님께서는‘19년에 새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일일 소식지‘코참 데 일리’의 발간과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QR Code를 활용한 Digital 정 보를 포함계획인 신간 디렉토리 사업에 대한 위원 및 관계자들의 노 고를 치하하셨으며, 특히 회장단의 새해 운영방침으로 재무상태 투명 성과 공개성을 강조하셨으며,‘19년 코참의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아울러 박수호 타이웅엔 코참회장에 게 산업통상 자원부 장관명의 포상이 수여되었고, 김선한 연합뉴스 동아시아 총국장에 게 자문위 원위촉장이 수여되었습니다. 주요 보고사항으로‘19년 1/4분기 결산보고, 정관개정, 코참 디렉토 리 발간, 골프대회 운영에 관한 현안토의와 관련사항에 대한 건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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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세계 1위라고 한다. 금번 골프대회는 이러한 베트남 내 한국계 투자기업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기업을 대표하는 코참 의 연례 친선 행사로 회원사의 2019년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베트남상공회의소에 전한 레터

VCCI의 베트남 국가발전에 대한 노고와 베트남에 있는 외국 기업에 대한 지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 리며, 먼저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의 김도현 대사님에 대한 애정과 진심어린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 합니다. 2019년은 1992년 베트남과 한국이 수교를 맺은 지 27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이제 경 제협력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상생관계의 동지가 되었습니 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서 생 활하고, 일하고 있는 많은 교민들 사이에서는 영웅으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이 축구경 기를 하게 될 경우에 베트남의 한국 교민들은 베트남의 승리를 더 응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한국과 베트남은 물리적으로는 많이 떨어져 있지만 유교문화권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유사성, 가족중심의 공동체, 정(情)의 문화의 사회적 관습을 고려해 볼 때 너무나 닮은 형제의 나라입니다. 13 세기경 베트남 왕조의 왕자가 한국으로 망명하여 현재 1,800명의 화산 이씨 일가를 이루고 한국사회 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보더라도 베트남은 형제애를 느끼기에 충분한 이웃사촌 의 나라입니다. 김도현 대사님은 일반적인 외교관이 아니라 위와 같은 한국과 베트남의 외교적 중요성과 특수성을 감 안하여 임명된 특임대사입니다. 특임대사는 베-한간 경제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외교업무를 충실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과 대기업체의 경영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만이 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일반 외 교관과 달리 김도현 대사님은 한국의 대기업에서 임원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친화적이고 적극 적인 일 처리 방식으로 교민사회로부터 환영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따라 동 건과 관련해 베트남의 4 개 한국 교민 단체에서 이미 대사님에 대한 지지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국정부에서 대사님의 베트남-한국의 외교관계의 발전을 위한 외교적 열정과, 노력을 잘 알고 있으므 로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VCCI에서도 계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대하 며, 다시 한번 동건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김한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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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항공특송 서비스” Speed One Express

정식 라이센스 보유로 하노이 오전 배송 한국 <-> 베트남 핸드캐리 365일 가능 베트남 <-> 한국 전자상거래 배송 베트남 지점 한국 지점

서은경 대표

한국:

0946-35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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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

s1express1122

항공.해상 전문 포워더 JDL 한국 주재원 15지점 상주 근무 “베트남 각 성 가장 빠른 대응력” 베트남정부 관세사 자격증 보유 “항공.해상 통관전문” 베트남 지점 한국 지점 인도 지점

김태우 법인장

091-524-7000 Jun. 2019 / 167


Free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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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 SPECIAL

만두 숯 불고기

토시살 150g 물냉면 or 비빔냉면

or 밥 + 된장찌개

물냉면 or 비빔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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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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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10여 개 이상의 체인을 운영하는 '양평해장국' 과 베트남 지역 독점 라이선스 획득, 검증된 맛과 풍부한 영향의 해장국, 전골, 수육 등 다양한 한식을 제공합니다.

하노이 미딩점 (일류사시미 옆) 024 7303 4626 / 081 706 1494 A4 Five Star, My Dinh 박닌점 (동도호텔 맞은편) 022 2390 8959 / 034 721 1444 12 Le Thai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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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점 (화정족발 옆) 022 5883 0104 / 036 887 4243 11/193 Van Cao

다양한 탕류, 치킨, 튀김, 분식류 등 남녀노소 그리고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대중음식 12선 선별. 하노이에서 손꼽히는 인테리어 및 다양한 개별, 단체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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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왕십리돼지막창 (소금 또는 양념), 벌집오돌뼈 (소금 또는 양념), 우삼겹, 차돌박이, 대패삼겹살, 고기말이, 양밥, 왕십리국수, 김치찌개칼국수, 냉열무국수, 비빔국수, 샤브칼국수, 해물칼국수, 쫄면, 수제만두 (고기 또는 김치), 치킨 (꿀간장, 양념, 후라이드, 반반), 모둠튀김, 떡볶이, 육전, 탕수육, 콘치즈, 모둠마른안주, 골뱅이쫄면, 계란말이, 강된장제육쌈밥, 돌솥비빔밥, 신라면, 해물라면, 해물탕, 해물누룽지탕, 알탕, 오뎅탕, 닭볶음탕, 홍합탕, 만두전골, 해물찜, 국물닭발, 꼼장어철판볶음, 순대곱창볶음, 닭똥집볶음, 오리주물럭 (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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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국인 타운 미딩송다지역 최초의 한국인전용 관광호텔

한국어, 중국어, 영어 가능 조식 (한식) 무료제공 세탁 및 다람질 서비스 (무료) 공항 픽업 및 렌트카 서비스 (유로) 한국 방송, 와이파이

장기투숙 환영

E-mail: hanoihotelmai@gmail.com Add: Số 26, ngõ 2 phố Trần Văn Lai, Mỹ Đình Sông Đà, Hà Nộ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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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지역 최고의 호텔 ※ 오픈 기념 프로모션 진행중 ※ 2019년 4월 신축오픈 최신시설 최고급 침구 ◈ 한식포함한 세미 인터네셔널 조식 뷔페 무료 제공 ◈ 전객실 실시간 한국TV 방송 ◈ 초고속 인터넷 Wi-Fi, 한국 무료 인터넷 통화 ◈ PC, 프린터 갖춘 비즈니스룸 무료 운영 ◈ 공항 픽업 및 렌트카서비스(유료) ◈ 골프장부킹 및 여행정보 제공 ◈ 아늑하고 쾌적한 경제적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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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024 7102 1555 / 한국인 036 489 4562 Add : No 17,Lot 5, Opposite Alley 9, Hoang dao Thuy Street, Nhan Chinh Ward, Thanh Xuan District, Hanoi Jun. 2019 / 205


Restaurant 고궁(한식)

할리우드(퓨전)

서서갈비

2층, 경남 아파트 A동 090-329-0734 / 043-762-4331~2

1층, 경남 랜드마크 72 타워 04-6292-0101 / 04-6296-0101

경남빌딩A동 5층 082 898 9292

12년간 한결 같은 한국의 맛을 계승해 오 고 있는 한식당으로 2014년 경남으로 이 전, 새롭게 리뉴얼한 메뉴로 더욱 깊은 맛 을 선사하고 있다. 자연산 회를 비롯하여 고기, 찜, 전골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갖춘것이 특징이며, 룸이 완비되어 있어, 비즈니스 모임을위한 남성고객들이나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는 퓨전 레 스토랑으로 서울에 5개 매장, 중국에만 40개 이상의 매장이 성업중이다. 100명 이상의 단체손님도 거뜬히 받을 수 있 는 200평 규모의 넓은 실내는 쾌적함 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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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유명한 싸고 맛있는집 가족 레스토랑으로 핫 한곳


만나빈(두부전문) 8층, 경남 랜드마크 72 타워 04-6282-3035 / 04-6297-1234 자체에서 생산하는 몸에 좋은 두부와 채 소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한식당. 매일 아 침 직접 손으로 만드는 두부를 이용한 두부전골, 순두부전골, 비지전골, 중식 풍 두부롤 등과 곤드레 나물밥이 특히 인기 있다. 한국의 미가 가미된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건강을 생각하는 만 나빈의 컨셉트와 잘 맞는다.

자금성(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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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0752 2190 복층의 넓직한 규모가 특징인 자금성은 캐주얼 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를 바 탕에 두고 있다. 여기에 중국요리와 잘 어울리는 붉은등과 노란등을 매치하여 중화 느낌을 풍부하게 살렸으며, 홀과 파 티션 룸, 좌식 개별 룸까지 다양하게 마 련하였다. 이 곳의 주인장인 김문권 셰 프는 하노이의 많은 중식당이 그의 손 을 거쳐갔을 정도로 하노이 중식계의 대 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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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벤또랑소바

남도국밥 (미딩)

뚱단지(아구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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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벤또랑소바 에서는 일체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가장 중요한 모밀가루와 간장은 일본에서 직접 공수합니다. 오픈주방으로 가장 청결한 환경에서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하여 가장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합니다.

좋은쌀, 맛깔스런 반찬, 남도국밥이면 충분합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이 일품인 아구 찜과 해물이 풍성하게 들어간 섞어찜 그 리고 묵은지 김치찜 등을 만날 수 있다. 제육볶음쌈밥, 소불고기쌈밥, 해물청국 장, 해물수제비, 묵밥, 된장찌개, 김치찌 개, 연포탕, 낚지 볶음밥, 알탕 등의 점심 특선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점심엔 도시락이 인기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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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일식)

북경(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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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을 중국요리에만 인생을 건 북 경의 이광성 셰프는 중국인에게 정통 중 화요리의 기본기부터 특별 노하우까지 탄탄히 배웠으며, 중식조리사면허증을 취득한 분으로 여기에 오랜 기간에 걸쳐 터득한 다양한 경험이 한데 어우러져 그 의 요리에는 남다름이 있다. 북경 짬뽕 맛의 비밀은 돼지 뼈와 생강, 파, 무, 양 파 등을 아낌없이 넣고 오랜 시간 푹 우 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 더불어 가격 이 비싸도 한국에서 직접 들여온 고춧가 루만을 고집한다. 맛이 깊은 것은 물론이 고 짬뽕의 색깔부터가 윤기가 자르르 흐 르기 때문이다. 요즘 인기메뉴는 북경특밥과 각종 덮밥을 많이 먹는다고 한다.

외식전공 박사의 자부심을 걸고 만든 미트킹 좋은 재료로 건강한 음식과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자는 원칙으로 지금껏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BBQ와의 만남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한 룸이 갖춰져 있 어 바이어 접대 중요한 모임에 적합한 청 해는 한국과 일본의 유명 일식전문점에 서 제대로 경력을 쌓은 2명의 한국인 셰 프가 주방을 책임진다. 매일 아침이면 꽝 닝 (Quang Ninh) 지역의 어부들이 바 다에서 밤새 잡아 올린 다금바리, 농어, 뱅에돔, 민어 등을 구입하여 횟감으로 사 용하며, 전복, 해삼, 멍게 등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공수 받는다. 청해에서는 일정 시간 숙성시켜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일 품인 선어가 손님상에 나가는데, 활어를 원하는 손님에게는 활어로 제공도 가능 하다.

1. 재미와 식감을 동시에~ 1F, 2F, 3F 미트킹 미트킹의 특제소스와 한식명인의 손맛이 더해져 더욱 풍부하고 깊은 맛의 BBQ 2. 건강한 야채와 과일 샐러드팜 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야채, 모양이 예쁘지 않고, 벌레가 먹어 구 멍이 나있는 야채~ 그래서 더욱 맛있고 건강합니다. 3. 최상의 하노이뷰 4F, 5F, 킴스커피 유니크한 분위기, 최고의 음악, 품격 있는 서비스 매주 토요일 오픈 클라스 한국어 무료강좌

Jun. 2019 / 209


Restaurant

죽이야기 하노이점

인연(족발, 설렁탕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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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9년간 하노이 맛집으로 이 름을 날리며, 식사 시간이면 늘 손님으로 북적였던 인연식당이 미딩에 2호점을 오 픈 하였다. 술안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 는 족발은 인연 최고 인기메뉴. 쫄깃하면서도 냄새가 나지 않아 부담 없 이 즐기기 좋다. 신선한 채소와 매콤 달 콤 새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냉채족발도 별미. 술안주로 이만한 게 없다. 깊은 맛 의 설렁탕은 한국 유명 설렁탕과 견주어 도 손색이 없다.

구 서라벌 식당의 전 주인인 박용선 사장 이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작품 <장어 랑 고기랑>은 역시 내공이 있다는 평판 을 받고 있다.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따뜻 한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공간이 펼쳐 지며, 다양한 크기의 프라이빗 룸이 제대 로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 모임은 물론 각 종 모임에도 적합하다. 장어는 정말 입에 자르르 녹는다.

하노이점의 인기메뉴는 이유식과 전복죽 이다. 이유식은 1세트에 예쁜 병 3개(하 루분)로 포장하여 배달 판매하고 있는데 인기 짱이다. 자주 주문하기 번거로워 하는 고객을 위 해 4일분 세트도 준비했다. 4일분 세트에 는 + 2일분이 보너스로 추가되어 있다. 전복죽의 재료는 한국에서 공수해 온다. 신선한 영양식으로 피로회복에 최고라는 평을 듣는다. 이 외에도 본부에서 해외매장을 위해 고국의 향수를 전하고자 개발한 건강식 한식메뉴 (우거지해장국, 황태매운탕) 도 맛볼 수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분들을 위해 아침 7 시부터 문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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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나라 (Pastanara)

왕십리구이 & 국수

백제원 (숯불구이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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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Vu Pham Ham, Trung Yen, Cau Giay 024 3226 2484

So 89, Trung Hoa, Cau Giay 036-470-4848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크림,토마토,오일) 부터 수제도우로 만든 맛있는 피자, 필라 프, 리조또까지 골고루 갖춘 미딩송다의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그릴에 구운 목살 스테이크와 치킨 스테 이크는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배달 서비스도 가능하다.

고급스럽고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왕십리구이는 오픈 이후 입소문이 뜨겁게 나면서 하노이 애주가 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막창, 대창 거리로 유명한 왕십리 스타일 구이들을 초벌, 재벌, 삼벌을 거쳐 정성껏 요리하며, 일반 구이 류, 직접 뽑은 수제 면요리 및 만두 등이 돋보인다.

백제원은 쭝엔에 위치하고 있으며 깔끔 하고.모던한 인테리어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백제원에 가면 민물장어가 일품이며. 버섯 샤브샤브도 진한육수로 끓인 여러가지 버섯의 풍미를 맛볼수 있으며, 그외 숯불 bbq 도 은은한 숯향에 맛있는 고기를 만끽할수 있는 곳이다.

또한 치킨, 튀김, 탕류, 닭발, 분식 등 남녀노소 그리고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다양한 대중 음식들도 선별하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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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꽁시꽁시(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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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29, TT4, My Dinh Song Da 0911 7577 11

꽁시꽁시의 박현준 셰프는 일찍부터 중 화요리에 입문한 실력파로 쉐라톤워커힐 호텔과 부산 코모도 호텔 등 서울과 부 산의 특급호텔에서 다년간 조리장으로 근무하였으며, 동천홍, 꽁시꽁시 총주방 장을 거쳤다. 또한 자장면에서부터 명품 중국요리까지 총 174 가지의 중국 레시피 를 모은“꽁시꽁시 중국요리”의 공동 저 자이기도 하다. 박셰프에게 감칠맛 나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질문하 자, 주저 없이 올해로 37년이 된 오랜 경 륜과 시간을 들었다.

품질과 가성비 뛰어나고 접근성 좋은 입지 한국인 일식 요리사 대기 가장 한국화된 일식 요리 격조있는 서비스로 고객분들에게 만족을 드립니다.

요즘 대세는 크림짬뽕을 많이 즐겨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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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처 (Liên hệ quảng cáo) 한국인 091-236-0001 베트남인 024-6293-2122 090-832-0001 goodvietnam2013@gmail.com Internet phone 070-4122-0001


한양수산(회, 산낙지)

미루 일식집

육대장

So 12-CT5, My Dinh Song Da 098-335-8570 / 024-3212-3301

Số 30 - Khu F.A10, KDT Nam Trung Yên, Cầu Giấy, Hà Nội. 098 311 1521 / 039 286 1580

Lô 9 - TT4, Mỹ Đình Sông Đà 03 8819 5310 / 024 6296 3314

이 집에는 예약없이 가면 낭패다. 지난 10년 하노이에서 유일하게 산낙지를 공 급해 온 한양수산으로 오직 싱싱한 품질 로 승부한다. 회도 이에 못지 않다. 한국 에서 특별히 제작해 온 특수 저장고에는 안전과 위생, 품질을 생명처럼 여기는 주 인장의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상에 나가 기 전에 바로 무쳐 나오는 상추, 파 절임 도 이 집만의 깔끔함을 보여준다.

미루일식이 남쭝엔에 오픈... 한국에서 최고의 일식집 주방장두분을 모시고 정통일식요리를 선보입니다. 미루 점심메뉴에는 미루초밥정식, 튀김우 동, 소바, 우동정식 갑오징어 덮밥, 미루회 덮밥, 알탕, 대구탕, 돈까스외 다양한 메 뉴를 맛볼수 있다.

한 그릇 음식으로 간편하게 영양을 취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음식 육개장은 구수하고 얼큰하기에 찬이 없이도 국물이 밥으로 먹기에 아주 기울여 좋은 음식이다. 찜통더위에 지친 우리들에게 적당히 땀 흘리며 먹는 육개장이 건강에 좋다는 설이 있을만큼 이로운 음식 육개장^^^.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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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시시꽃

미트 플러스 미트 플러스에서는 최고급 프리미엄 소고기를 4인분 주문시 4인분을 더 드리는 “플러스 서비스”로 고객 감동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 모두가 인정하는 신선한 고기맛의 비결은 20년 이상 육가공 전문기업의 엄 선된 원료육만을 사용하여 처음 그 맛 그대로 품질을 유지하는데 있다. 특히,베트남 최고의 안전하고 깨끗한 미트플러스 본사 HACCP 육가공 공장 에서 위생적으로 고기 손질을 하여 건강한 원육만을 고객님께 제공하여 고객 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우뚝서고 있다. 베트남 어느곳에서도 맛볼수 없는 적겨자,청겨자,오이고추,청양고추등 특별 쌈채소를 미트 플러스 유기농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여 무한 리필로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맛있는 고기가 땡기는날~ 미트 플러스에 가자! 맛도 플러스! 건강도 플러스!

중화점 주 소: Số B1, Nguyễn Thị Thập, Trung Hòa Nhân Chính, Thanh Xuân, Hà Nội. 연락처: 024 6251 1248

B6 Nguyen Thi Thap, KDT Trung Hoa Nhan Chinh, Quan Thanh Xuan, Ha Noi 091 242 1144 / 024 6262 1144

미딩점 주 소: Tầng 1, nhà CC2, Mễ Trì, Mỹ Đình1, Nam Từ Liêm, Hà Nội. 연락처: 024 3200 5007 Facebook: Nhà hàng Meat Plus 4+4

천상의 맛 꽃처럼 아름다운 맛 "시시꽃"

로얄씨티점 주 소: 30B2-R6 Royal city, 72A Nguyễn Trãi, Thanh Xuân, Hà Nội. 연락처: 024 3205 3111 Facebook: MeatPlus.Royal 빈홈가드니아 주 소: Shophouse lô B5-01, lô B5-02, lô B5-03, Vinhomes Gardenia 연락처: 0965 788 830 Facebook: Meatplus.Vinhomes 가맹점 문의: 이준용 이사

천상의 맛, 꽃처럼 아름다운 맛 "시시꽃"

이준용 이사 : 093-642-3014

Tel: 091.242.1144 / 024.6262.1144 ADD: B6 Nguyen Thi Thap, KDT Trung Hoa Nhan Chinh, Quan Thanh Xuan, Ha 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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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면옥

BBQ Seomin

Kiot 9, T1, Cau Thang 4, CT 5, My Dinh Song Da, Tu Liem, Ha Noi, Vietnam 0243 9999 456/ 094 720 1304 Khu Bo Son, Phuong Vo Cuong, TP. Bac Ninh, Tinh Bac Ninh (125 duong Ngoc Han Cong Chua) 033 584 5403/ 096 557 2386

B3-22, khu chức năng đô thị thành phố xanh, phường Cầu Diễn, quận Nam Từ Liêm, TP. Hà Nội 서민구이 대표번호: 03-4826-0356 미딩점: 037-233-8527 호치민점: 094-477-9292 가드니아점: 098-739-1117 다낭점: 038-499-4862

하노이에서 유일한 냉면 전문점

정육 식당 이라고 값싼 고기는 사용하 지 않습니다. 비싼 고깃집과 비교하세요. 서민들이 고 기값 걱정없이 맛있는 고기를 마음껏 드실수 있다면 저희는 행복합니다.

메콤하고 쫄깃한 코다리냉면과 식감이 좋은 장어와 불고기외 다양하고 맛있는 하노이에서 인기있는 강남면옥에서 즐기 세요. 제대로 된 냉면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면은 주문 즉시 뽑아 내며, 매일 육수를 우려냅니다. 5월 부터는 왕코다리조림을 새롭게 선보 입니다.

돈쿡 BBQ / 양평해장국 130 Trung Hoa, Trung Yen, Cau Giay 024 3200 6833 모던한 인테리어에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 웰빙 레스토랑 돈쿡은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일반 연료 가 아닌 친환경 옥수수를 발화시켜 고기를 굽는다. 옥수수의 풍부한 리놀산이 고기의 동물성 지방을 분해시켜 혈관 위험도를 낮춰주고 더욱 구수한 향을 지닌다. 또한 국내외 110여 개 이상의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양평해장국' 으로부터 베트남 지역 독점 라이선스 획득 및 기술 제휴를 맺어 검증된 최고의 맛과 풍부한 영양의 해장국, 전골, 수육 및 다양한 한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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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호 번 화 전 이 하노 는 하 드 이 레 그 업 게 하 일 유 만이 남 트 베 은 좋 매월 PAGES 하노이 대사관 024 3831 5110/6 F28 Lotte Hanoi Center, 54 Lieu Giai, Ba Dinh

호치민총영사관

028 3822 5757

연합뉴스(민영규 특파원) 08 6836 5603 대한상공회의소 024 3771 3719 한국저작권위원회 024 6263 3232/3 한국전기안전공사 038 898 8813 한국관광공사 024 3556 4040/3556 4042~3 한국문화원 024 3944 5980 한국수자원공사 024 3736 6431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 7009 한국산업인력공단(베트남EPS센터) 024 3773 7273/4 한베친선협회 KOVIFA 090 340 1117 한전KDN 024 7301 0682 한국전력공사 024 3831 5144 한국환경공단 024 2220 8205 환경산업협력센터(KEITI) 024 2220 8210 코이카(KOICA) 024 3831 6911/3831 5108 코트라(KOTRA) 024 3946 0511 중소기업진흥공단(수출인큐베이터) 024 3555 1856

주요기관

대사관 영사과(하노이) 024 3771 0404 F7 Cham Vit Tower, 117 Tran Duy Hung, Cau Giay, Hanoi

EMERGENCY CALL/긴급전화 경찰 구급차 소방서 전화번호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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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페이지 게재를 원하시는 단체/회사/업체는 매월 20일까지 상호/전화번호를 이메일, 메세지, 카 톡으로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신규 또는 삭제, 변경하실 경우에도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베트남의 그 린페이지는 교민을 위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게재를 원하시는 교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원합니다.

Tel. 091-23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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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 alumni association)

동호회

향우회 (Hometown alumnie)

(Sharing common interests association) 공주사대부고동문회 098 186 5794 고려대학교 교우회 094 202 1905 구미전자공고 동문회 037 542 5338 거창대성고 동문회 093 600 6564 건국대 동문회 091 525 9633 경남중고 동문회 098 389 2178 경희대 동문회 093 222 4830 경동고 동문회 093 644 0111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090 463 4023 경북대 동문회 078 700 5345 경주공고 동문회 077 363 8138 대구계성고 동문회 090 344 4703 대구공고 동문회 090 401 6226 대구대건고 033 235 7578 대원외고 동문회 093 817 3919 대전고 동문회 090 490 7337 달성고동문회 078 700 5345 동래고 동문회 097 230 6103 보성고 동문회 093 392 5071 부산기계공고 039 726 8600 부산외대 동문회 090 214 8896 부산상고 091 832 6998 부산대 동문회 096 577 5468 서울대 동문회 090 340 7632 서울 성남고 동문회 097 259 0760 성균관대 하노이 동문회 082 655 9369 숭문고 동문회 079 243 6300 상문고등학교 동문회 098 415 6402 아주대 동문회 098 762 5816 의정부 고등학교 동문회 098 159 1885 인하대 동문회 083 243 0089 용인대 동문회 097 807 1122 육군제3사관학교동문회 097 910 7367 재하노이 육군 학사장교 동문회 079 490 5871 일본대학교 한국 동창회 091 292 2580 연세대 동문회 096 585 5530 의정부고등학교 동문회 098 159 1885 중동중고 동문회 096 355 2830 중앙고 동문회 083 423 0364 중앙대 동문회 093 205 3720 전주고 동문회 091 251 5520 진주대아고 동문회 039 756 3199 재하노이 국립전북 기계공고 동문회 037 5353 066 창원고동문회 078 449 0386 청운대 베트남학과 동문회 085 353 4343 한국외대 동문회 094 256 1996 재하노이 한성고 동문회 097 225 6772

한양대 동문회

091 886 9187

하노이 낚시회

090 414 7770

강원도 향우회

093 666 9372

하노이 바둑동호회

083 762 8264

대구경북향우회

097 344 2295

하노이 한인 배드민턴 클럽

094 755 1406

서부 경남 향우회

096 715 1163

재하노이 한인테니스회

093 220 2338

전주이씨 종친회

095 340 4595

하노이 사진 동호회

094 922 8770

096 313 9505

하노이사회인야구_독스앤불스 033 572 0004

호남 향우회

094 781 1341

하노이스포츠댄스동우회

076 249 2844

하노이 충청 향우회

090 411 0686

하노이 일구이무야구단

093 463 8447

해군전우회

078 825 5680

하노이 산악회

093 445 6611

해병대 전우회

094 444 8282

하노이 색스폰 동우회

090 401 1161

ROTC(하노이)

091 800 2047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076 249 2844

부산 향우회

096 479 9921

하노이 축구회

035 303 2133

하노이 농구 동우회

094 239 0273

하노이 주니어골프회

091 323 8811

하노이 중보한인골프 동우회

090 513 8877

하노이 2,30대 경영자모임

097 824 0420

(재)베트남 한인 태권 사범연합회

035 466 4145

하노이 풋살 동호회

082 625 3745

충북향우회

하노이한인교회 위더스 야구단 090 613 6959 하노이 한인족구회

094 319 1983

JK리틀 사회인 야구단

039 385 0322

경기민요연구소

038 236 8580

하노이 생활체조 동호회 회원 모집

(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사단법인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서울 강서구 강서로396 팬코타워9층 82.2.2153 Fax (82) 2051 2238 Mobile: +82 (10) 6308 2937

시간 : 오전반, 저녁반(7시 반)

내용 : 스트레칭, 밴드체조, 체력단련운동 등

형태 : 동호회 형태로 자유롭게 운영

장소 : 미딩 혹은 경남 부근

기한 : 7월 20일까지 모집

076 249 2844, 083 779 5140 (카톡 : win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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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사회단체 (Social organization)

의료기관 (Medical institution)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RCHAM) 024 3555 3341

하노이 서울 국제 치과 클리닉

하노이한인회

024 3555 3015/6

BIO TIS 한국치과

024 3555 3018

B002 F1 My Dinh

하노이한인회(도서실) 하이퐁한인회

090 221 3464

베한치과

베트남중부한인회

051 3797 071

218 Hoang Ngan

호치민한인회

028 3920 1610

093 531 0430 024 3794 0471

024 6293 0350

Sun Medical Center

091 756 5016

종교단체 (Religious group) 하노이 세계로 한인교회

024 3744 0009

하노이 한인성당

097 420 9004

하노이 사랑의 교회

024 3556 0959

하노이 베델교회

093 475 7210

하이퐁 한인교회

090 346 2086

하이즈엉 한인교회

093 666 2586

하노이 중앙교회

038 894 0191

하노이순복음교회

037 276 7923

생명나무교회

036 682 3485

세계로한인연합교회

098 298 7723

은혜의 강 교회

079 641 1212

조계종 열린선원 한국정사

033 210 2827

하노이 원불교

039 968 8262

정토회 불교대학

091 525 9633

NGO 비정부 사회봉사기관 (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킴스클리닉

090 424 1340

094 378 7319 024 6251 1702

(사)한베문화교류센터

093 243 3192

지구촌나눔운동(GCS)

090 4136 691

한베장애인재활센타

090 413 6691

한베협력센타

090 413 6691

한베문화교류센타

024 3787 8644

코피온 베트남 지부

024 3225 2025

218

028 0356 5333 031 326 6300 021 1388 2121

우리은행

024 3831 5281

024 6128 1041 대한생명

024 3771 3223

동부화재(하노이)

024 6259 3994 024 6273 0541 090 971 2788

삼성생명

024 3936 8855

한베친선 병원

삼성화재

024 3942 5251

서울보증보험

024 3946 0322

LIG 손해보험

024 3935 0815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 7009

024 3734 6835/7

12 Chu Van An 프랑스 국제병원

024 3577 1100

1 Phuong Mai SOS Hanoi Clinic

024 3934 0666

현대해상

024 7106 7897

SU & Smile 치과

082 769 8860

외환은행

024 3771 6800

부산은행(하노이 사무소)

024 3232 1736

51 Xuan Dieu VIN MEC 국제병원

024 3974 3556/7

458 Minh Khai 패밀리메디컬 병원 패밀리메디컬 소아과

쥬빌레메디컬

한민족나눔복지재단

024 1625 5800

신한베트남은행(타이웅엔점)

A 26-1 Ngo 91 Tran Duy Hung

Dr.Yun동물병원

036 304 0041

024 3226 3226

신한베트남은행(박닌점)

산은캐피탈(금융리스)

090 348 9933

월드투게더

024 3553 8400

신한베트남은행(팜훙지점)

091 157 2702

039 385 0322 024 3200 2362

024 3831 5130

신한베트남은행(쩐지흥지점)

하노이믿음치과

글로벌케어(GC)

신한베트남은행(하노이지점)

미래에셋

굿피플

영산조용기재단

024 7300 8585

081 340 0101

298 D Kim Ma

기아대책

024 2220 9001

농협은행

아이사랑소아청소년과

024 3206 3999

굿네이버스(GNI)

024 3226 3377

기업은행 (IBK)

신한베트남은행(빈푹점)

F3 GoldenPalace

298 Kim Ma 국제민간교류협회(CFIE)

KB국민은행

신한베트남은행(하이퐁지점)

083 202 1023

하노이 한인교회

금융보험 (Finance and insurance business)

024 3843 0748 083 403 0653 (Korean) 024 3726 5222 098 505 2200 024 3263 6229


학 교 (School)

유 치 원 (Kindergarten)

학원 / 상담센터/ 교육기관

Everest School

097 2003 090

Jello Academy 유치원

BIS

091 780 0084

Hi-Star유치원

085 251 8575

Hanoi Seoul Academy

083 420 1004

하노이우리유치원

096 621 7952

St.Paul American School

024 3399 6464

하노이한국국제학교

024 7301 5339

하노이한인주말학교

016 946 9187

BVIS

복자유치원

024 3787 2285

샬롬유치원

024 3744 0004

중앙유치원

097 4420 441

하노이 한인어린이 합창단

097 895 3421

Concordia 국제학교

박성민 081 795 0230

024 3795 8878

ISV 베트남 국제학교 (ext 125) 024 3540 9183 HIS 국제학교

024 3832 7379

UNIS 국제학교

024 3758 1551

SIS(꺼우저이)

024 3795 1036

프랑스국제학교

024 3843 6779

한양사이버대학

090 487 0271

Ha Noi Academy School

094 811 0291

024 3207 3939

하노이유치원

024 3854 8208

키즈앤 뮤직스토리

039 410 0486

몬테소리국제유치원

090 342 1011

에밀리아 국제유치원

070 409 6519

캐나다유치원 하노이인터내셔널유치원 하노이햇살유치원 ETON유치원(뉴질랜드유치원) QSI 유치원(미국유치원)

090 747 8668 024 3719 1248 035 337 6373 097 600 8899 024 3718 6418

(Institute/ Counseling center/ Education institution) 서울학원

083 420 1004

노엘 아카데미

093 648 1164

승리태권도

037 757 5401

늘푸른나무 심리상담센타

078 747 3673

TOP특례입시학원 중.고등부

094 775 6172

TOP특례입시학원 초등부

081 973 1415

그린섬프리어더아트 입시미술학원 093 647 9811 123 Vietnamese 김철 영어 경남 효 태권스쿨 남호환끝장 골프레슨 로얄 죠슈아태권도장 대교베트남 매너 피아노 미술심리치료 미딩중등과학.고등물리 미딩국어논술 믿음심리발달상담센터 베를린음악학원 블럭하우스(로얄시티) 베이비랩(영유아) 세종 특례학원 중, 고등부 세종 특례학원 초등부

096 322 9475 038 828 1188 035 466 4145 078 700 5345 097 127 5029 033 287 0450 081 446 1247 096 959 8324 039 334 7619 039 924 6502 079 312 9356 033 587 7090 024 6262 0823 024 6299 7959 032 781 2538 033 234 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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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 246 1000

청담 에이프릴 어학원(초등영어) 주니어랩스쿨 화랑도장(꽁안체육관) I-SPORTS CLUB JK 리틀야구단 Sweet 클레이 M.E Classic-음악교육센터(경남) Yomi Yomi 하노이 펜싱클럽

097 246 1000 081 306 4369 090 411 0686 034 895 3318 039 385 0322 038 449 5300 081 795 0230 098 914 3430 032 938 1006

Jun. 2019 /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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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 슈퍼/ 식품 (Mart/ Supermarket/ Food) K-MART / 스타코리아 / K 푸드 경남점 024 6265 3245 미딩점 024 3787 6372~3 골든팰리스점 024 6295 1245 024 6295 1261 024 6295 1264 024 6295 1265 17T3점 024 6295 1261 골드마크(루비)점 024 6295 1264 골드마크(사파이어)점 024 6295 1265 가드니아점 024 3200 5093 팜흥점(식자재) 024 3200 8561 024 3200 8563 CT4점 024 3227 2350 칼리다스점 024 3837 8397 시푸차1점 024 3743 0530 시푸차2점 024 3201 2128 광민점 024 3201 0470 024 3201 0490 중이엔점 024 32262541~2 중화점 024 6287 2345 024 6288 2345 리베라파크점 024 3201 1941~2 로얄시티 R1점 024 6297 3377 로얄시티 R2점 024 6329 6945 로얄시티 R3점 024 6329 6951 시즌에비뉴점 024 3201 0962 에코라이프점 024 6659 3358 롱비엔점 024 3657 3135 타임시티점 024 3200 1513 파크힐점 024 3201 0963 항가이점 024 3938 2343 타오디엔점(호치민) 028 6260 8282 그랜드뷰점(호치민) 028 5415 7000 냐베점(호치민) 028 3781 7076 스카이가든점(호치민) 028 5410 2611 빈홈센트럴파크점(호치민) 028 3636 1057 빈홈센트럴파크2호점(호치민) 028 3636 4915 렉싱턴점(호치민) 028 3636 6069 마스테리점(호치민) 028 3636 6092 선라이즈점(호치민) 028 3636 6020

220

하나로 마트 청정원 마트

식품 098 407 6922 024 3783 3424

에이스마트 박닌점

024 1385 5531

하이퐁점

031 372 8856

시푸차점

024 3758 8878

경남점

024 3787 8294

중화점

024 6281 1178

하동점

024 8588 1728

타이응엔점

096 777 8482

With U 위드유 편의점

077 301 7288

024 6689 7788 024 6295 1929 024 6329 1176 024 6329 6901 024 6259 3134

보해양조

093 461 6288

그린푸드 (고기배달)

096 756 2322

국순당

094 962 1000

고려인삼

097 307 8637

건강 식품 청인

096 1199 082

금산홍삼

098 998 3030

나또 NATTO

085 815 8207

노블모멘트 (까페/커피선물)

093 618 9002

아이러브망고 & 용과

034 572 1004

의성 원용덕 흑마늘 옹킴스 김치

093 222 2318 024 6281 8110

순한소주 좋은데이

094 322 1000

수산물 이룸

070 405 0888

제주식당

096 457 1419

진스 건강음료 (2F)

096 528 6060

노블모멘트카페 (중화점)

024 6686 5935

참이슬대리점

094 962 1000

노블모멘트카페 (시푸차점)

024 3202 7788

처음처럼대리점

091 691 8899

청지기마을 두부,천일염

038 376 9890

노블모멘트 원두커피 판매 수출

090 648 7701

노블모멘트 카페 토탈솔루션 (자판기임대, 제빙기, 카페머신&재료) 093 618 9002

반찬가게 산들채반찬

098 731 1234

서울마켓 (정육,반찬)

096 321 2332

전라도 김치

084 802 0909

떡집

K-Food

K-Food 경남점 골든팰리스점 17T3점 로얄시티R3점 골드마크(사파이어)점

슈퍼

CT4점 중이엔점 리베라파크점 타오디엔점(호치민)

024 3227 2350 024 3226 2540 024 6259 3132 028 6260 7722

낙원떡집

094 3013 234

시온떡집

096 803 3346

하노이떡카페

091 491 3205


소품 / 선물 / 패션

Catering /도시락 Food Vina

097 848 3375

행복도시락

090 4100 736

Olive (단체급식)

091 890 0781

JW catering

037 739 5244

Kinh Bac (단체급식)

097 265 8799

BB VIETNAM (단체급식)

082 834 0112

Deli Food (단체급식)

039 770 7433

Tri Star Catering

024 3944 0163

한국도시락

038 965 8803

MoM catering

091 629 5317

Foceca단체급식

096 268 3801

(Props/Present/ Fashion) 르오르 프리미엄 아울렛

베스코 (고객센터)

08 6881 4911 024 3785 8282

숲속에 아이들

032 933 1588

COF서비스 오피스

093 619 2595

Poss 방역

037 720 0151

KYT 청소 서비스

093 619 2595

096 190 1466

수인하우스

098 303 3285 098 875 4872

My Dinh Outlet

090 4519 881

귀국선물 (Orgafarm)

098 808 4961

퀼트공감

090 442 7007

K-Fashion

03 8771 5296

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

097 100 0523

규빈아트(한복마춤,대여전문)

091 659 7288

082 309 6509

데코창 Window커텐,침구

096 304 8422

Ten Pro Outlet

039 762 1537

오렌지팩토리 (흥엔아울렛)

0973 871 669

Copy & Print shop

세스코 (Cesco)

마루가구 가죽공예

하노이선물 (Hoan Kiem)

방역 (The prevention of epidemics)

024 3787 8983

공 방 (Offense and defense)

084 253 9991 024 6262 0823

쿠팡아울렛

081 343 4674

복합기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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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O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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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아울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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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귀국선물

024 3555 3887

네추럴 오일

016 9334 7619

바른손 문구

090 224 0345

아오자이 선물의 집

024 3726 0949

오피아트 문구

091 551 4151

패션아울렛

093 630 5755

Hello

039 311 1553

Outlet Viet

090 4801 093

Shop 40

024 355 666 00

Mini Mart

024 3556 3529

K Outlet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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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 TV/ 생활가전 / 여가 외

차량 판매/렌트카 골프

꽃집 / 애견 / 스튜디오

(The korean broadcasting TV/ household appliances/ Besides Leisure Time)

(Sale & Rent 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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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 I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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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 489 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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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 Dog Pet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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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 2242 535/098 6189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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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외 차량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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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G HAI 렌트카 091 572 5886 / 096 304 2780

예삐꽃방

098 6922 363

건가드(금고)

097 788 9298

신짜오렌트카

098 131 7000

전국 꽃배달 행복꽃집

08 6812 2304

매일TV

090 489 1004

좋은렌트카

083 773 3638

그리지오꽃집

Sky TV

090 621 4870

서울가스

090 492 0205

이쏘 엠알오㈜

033 865 8139

가나렌트카

094 422 2790

삼양 동물병원

024 3200 2962

인쇄소 복사기 판매수리

096 5757 688

글로벌 렌탈

097 881 0085

아이너스 스튜디오

024 6657 7700

090 478 6569

미래렌트카

036 957 2611

Moriah Flower

090 2216 569

신짜오렌트카

098 131 7000

037 427 1643

중고차량구입

094 333 0026

024 3559 3939

프라임렌트카

098 672 4156

HUY PHONG 렌터카

098 931 6330

KORINAM 렌터카

039 963 1994

Grand Plaza Golf Academy

081 267 1180

이지 렌터카

094 6666 846

톡 스크린골프

090 444 1108

Good Lop 카센터, 타이어교환

036 443 7103

SG 스크린골프 경남점

No.1 렌트카

091 821 1083

나무스크린

035 806 1281

Rent car

097 643 5577

094 980 7320

한국 렌트카

097 710 5399

유로세탁(경남) 유로세탁(미딩송다) 잉크월드 엘리트 휘트니스 월드피아노 판매,수리

090 618 6860

조은샵

024 6281 1551

조이조이리폼(옷수선) 하노이 TV 카스전자저울

024 3577 1048

코리아당구장(경남9층) 쿠쿠밥솥

K-Auto (한영넉스/카콘제품) KoVi-TV

077 727 4327 081 777 0001

Copy & Print Shop

024 6262 0823

USA laundry

024 6265 2345

TV Box Y-Pages

222

083 388 8878 024 3212 3995

096 253 2781

티아라 스튜디오

024 3787 8456

포토바이맘 홈스튜디오

078 707 6718

098 170 3384

골프 (Golf) 0382 528 341 091 412 7216 024 6661 4139 081 642 1181


침구 / 인테리어 / 가구

IT/인터넷/컴퓨터/통신/휴대폰

(Bedclothes/ Interior/ Furniture)

(IT/ Internet/ Computer/ Cellphone)

SEMO E&C 인테리어

076 416 0991

DSP사무용가구(의자)

091 568 8796

WSI 네트웍, 통신 보안전문

(주)에넥스(ENEX)사무용 가구

096 6634 260

에버피아

0321 3791 777

수수(SUSU)

090 559 8331

덕부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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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 Furni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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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츄 주문가구㈜ 다원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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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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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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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가구

097 848 3375

상욱도예

090 400 9239

우성강화마루

083 856 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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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 468 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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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 206 5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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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3525 0258

티엠스㈜

0210 386 0995

한강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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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훈인테리어

024 3734 6661

ART LIGHTINING

024 3785 5916

K space인테리어 DADA DESIGN

1800 6021 093 223 0909

NP Core

024 3837 8554

J Blue IT홈페이지제작

091 869 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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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639 9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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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네트워크

098 658 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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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 서비스 오피스

093 619 2595

V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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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ynDai Ha 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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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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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헤어살롱

038 905 4899

헤어스테이션

098 875 4403

헤어코리아

097 787 3731

잇츠스킨

076 632 4520

피부까페 왕비

083 894 0556

093 666 9372

MR. Shin

탐스 맛사지

가사도우미 케이홈

024 3767 9200

네이처 리퍼블릭

093 461 5300 024 6281 1128

한궁 맛사지

098 282 1880

한남 풋마사지

039 473 8436

한방좌훈카페

096 620 0365

JUNO HAIR

024 3333 2370

HUONG SEN 맛사지

024 3853 3999

HERIZME

077 845 5353

힐링스킨케어

096 996 1749

Violet 이발관

0912 869 886

NINE (경남F1)

098 119 1138


호 텔 / 유흥 / 오락

항공사 / 여행사

(Hotel/ Pleasures and entertainments

(Airline/ Travel Agency)

Roygent Parks Hanoi Inearth Hotel Hanoi Istay Hotel V studio Hotel Labelle Vie Hotel M Hotel Glory Hotel 피움하노이호텔 Maison Premier 경남 칼리다스 랜드마크 72 그랜드플라자 호텔 니코 하노이 호텔 대우호텔 롯데호텔 메리어트 하노이 호텔 멜리아 하노이 호텔 바오손 호텔 베트남 호텔뱅크 소피텔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 소머셋 그랜드 하노이 소피텔 프라자 하노이 호텔 Suji Hotel 쉐라톤 하노이 호텔 인터컨티넨털 호텔 Hotel Yolo Wa 올로아호텔 크라운 프라자 호텔 포츄나 호텔 하노이 호텔 하이퐁 송지아 호텔 힐튼 호텔 하롱프라자 호텔 참 호텔(중화) Hanoi Grace Hotel Hotel Mai 호텔 마이 카지노 멜리아 카지노 메이야트(찰리원클럽) 글로리 호텔 하노이 카지노하이퐁 (PEARL) NCC 가든빌라호텔 LA THANH HOTEL LIDO Karaoke ROCOCO HOTEL 그레이스호텔(타이웅엔) 선호텔 하나 골프 호텔 하노이 비즈니스 호텔

024 3232 3760 024 3200 8350 097 868 8821 098 666 7476 083 538 4120 093 607 3682 096 353 9012 036 489 4562 097 845 2326 024 6282 3000 024 3555 1000 024 3822 3535 024 3831 5000 024 3333 1000 024 3833 5588 024 3934 3343 024 3835 3536 024 3258 5088 024 3826 6919 024 3934 2342 024 3823 8888 090 459 9255 024 3719 9000 024 6270 8888 02473 020 120 024 6270 6688 024 3831 3333 024 3845 2270 03 1396 3900 024 3933 0500 024 3384 5810 096 552 3311 037 33 24031 096 960 8687 024 3934 6488 079 301 2849 096 353 9012 094 256 3499 093 6868 711 093 6868 711 0981 666 924 094 933 6119 094 254 1000 098 678 6367 094 304 1004 090 420 5994

TAXI

다이밍여행사

024 3562 3777

공항 택시 (Airport Taxi)

024 3873 3333

베트남항공

024 3832 0320

노이바이 택시 (NoiBai Taxi)

024 3886 5615

신월여행사

024 3556 5709

마이링 택시 (Mai Linh Taxi)

024 3822 2666

우리항공여행사

024 2229 6669

모닝택시 (Morning Taxi)

024 3852 5252

하노이투어

096 375 0801

미딩 택시 (My Dinh Taxi)

024 6264 6464

홀리원 골프투어

093 779 9922

하노이 택시 (Hanoi Taxi)

024 3853 5353

스카이여행사

098 939 0092

파코지여행사

094 444 0282

대한항공

024 3934 7247

베트남여운공사

024 3832 0320

제주항공

083 9 338 338

말레이시아항공

024 3826 8820

리멤버투어

024 3926 0533

미래여행사

036 724 2158

베트남여운공사(VTB)

024 3787 5910

비나탑여행사

024 3927 5266

싱가폴항공

024 3826 8888

아시아나항공(공항)

024 3587 6552/550

아시아나항공(시내)

024 3722 8000

아오자이여행사

070 200 0661

우리한비

096 600 2031

이지트래블 탑여행사

090 617 3818 024 6682 1677

하노이투어

096 375 0801

APT & Refresh

012 9974 7858

CATHAY PACIFIC

024 3826 7298

K-Tour

098 416 0041

V&K 프리투어 여행사 Sky 여행사

033 403 1245 024 3200 3523

호 텔 / 유흥 / 오락 (Hotel/ pleasures and entertainments 중화 호텔 코아 비즈니스 호텔 히이퐁 스카이호텔 하이퐁 스카이한식당 세봉호텔 Flower 모텔 하노이 호텔

024 3555 3301 024 6251 0105 022 5377 0272 090 177 5000 024 3785 8097 032 851 5921 024 3201 1712 Jun. 2019 / 225


PAGES

식당/레스토랑 (Eating House /Restaurant) 경남빌딩 고궁(F2)

할리우드(퓨전) (F1) 자금성(중식) (F1) 서서갈비(F5)

024 3762 4331 024 6292 0101 070 752 2190 082 898 9292

만나빈(두부전문(F8)

024 6297 1234

식객

076 474 3113

청해(일식) (F8)

036 563 8043

090 668 5000

고주몽 비원

024 6282 3300

연경루이

024 6282 3355

우리참치

037 689 3619

소풍(닭한마리) (F9)

090 620 4587

진스 건강음료(2F)

096 528 6060

경남인근 옛이야기

091 166 5000

까시

093 225 4769

화정족발

035 217 4600

하노이떡카페

091 491 3205

090 329 0734

076 474 3113

226

미딩 강남면옥 남도국밥 남도치킨 북경 맥주창고 리오 미트 플러스 뚱단지 인연 속초항 서민구이 시온떡집 벤또랑소바 장어랑고기랑 (구 서라벌) 죽이야기 꽁시꽁시 (구 태백관) 한양횟집 육대장 Miz 일식 파스타나라 (Pastanara) 장충동 왕 족발보쌈

024 3999 9456 024 3201 0901 081 935 1105 034 459 3166 08 6835 9922 024 3200 5007 091 652 6874 0903 302 859 036 834 6466 037 233 8527 096 803 3346 094 324 9594 090 211 1413 076 613 4711 098 569 1548 024 3212 3301 038 819 5310 091 175 7711 035 573 8102 0932 310 966

중화

거시기(회) 미딩점 고향집 국물떡복이 다사랑 모퉁이 바보아저씨 본가 배달천국 본죽 소담 서울닭갈비 예가 아도겐 만화카페 엥꼬치킨 그집Mr Kim 제이크 꽃돼지 꽃족발 EAT fresh 홍보성 호신각 Jeju Island Seafood 해산물

037 574 8565 035 822 0563 024 6670 3311 024 3557 7789 096 254 0085 024 3783 3552 090 148 3677 093 631 7265 096 135 0050 024 6684 1608 079 404 0085 039 353 1840 08 5657 0790 077 423 2957 024 7301 1103 093 231 0966 032 851 5921 070 510 9672 091 333 3472 091 690 4884 090 406 2989 082 900 8975

093 618 9002

노블모멘트 미트 플러스

024 6251 1248

소요비빔밥

088 929 8183

김밥천국

024 3783 2873

교동집

090 328 5086

김삿갓

024 3556 9885 097 295 5525

경복궁 고구려주몽

024 3556 7777 094 996 5000

가마솥 라핀(수제 디저트) 귀빈

032 798 8084 024 3772 1788

등촌샤브(전주흥)

098 250 8522

대장금

090 408 9305

목우촌

079 515 0202

홍가네닭갈비

094 100 3900

왕대포 꼬치구이

034 546 6667

미트플러스 1호점(중화) 024 6251 1248/ 093 642 3014 2호점(미딩) 024 3200 5007/ 096 8853 330 3호점(로얄시티)

024 3205 3111

024 3207 2000/ 090 3258 394

4호점(빈홈 가드니아)

024 6652 5449 096 5788 830

돈쿡 (숙성고기, 양평해장국 전문) 하노이 중화 (본점)

096 255 0600

하노이 미딩점

081 706 1494

박닌점

034 721 1444

하이퐁점

036 887 4243


중화 쌈꾼, 쌈닭

중엔 035 402 0188

골든 팔레스(미딩)

돈쿡(양평해장국/옥수수직화BBQ) 024 3200 6833

목향(한식당)

090 450 7949

코리아나

091 691 8899

시시꽃

024 6262 1144

왕십리구이

육해공

0246 670 4422

백제원

024 3200 9518

인연

090 3302 859

Meat King BBQ미트킹

024 3207 5000

024 3226 2484/ 033 217 3175

꽃돼지

079 308 3775

김씨네

091 206 0355

아지트막장

091 500 0910

모래내갈비

039 751 8885

유로시안카페

036 231 0900

초심

097 890 1147

우리집

096 756 2322

인삼가든

024 3834 4614

이가닭

093 648 6986

이쭈꾸미철판

093 648 6986

미트 플러스(로얄시티점)

024 3205 3111

024 3555 3364

물동이

079 9139 480

청춘

024 6282 2603

초원

078 641 5736

So 3 Lo 3 Tran Dang Ninh Keo Dai

한국관

090 342 3155

버디네집

갈매기식당(하남)

094 942 3631

Morene 27 Nguyen Khang

039 751 8885

김치식당

024 3792 5285 024 6290 1122

홍강

024 6266 0936

Thon 2 Thach Hoa KN 29

파파솔솔

024 3556 8831

꽃돼지 Ha Dong

070 212 8538

푸다닭

024 2243 0570

꽃돼지포장마차

070 530 2661

Nguyen Khanh Toan 034 475 1705

하노이떡카페

091 491 3205

오드리네일

070 855 5442

ONE - PIECE 노랑통닭 Villa Ju Barkery Cafe

097 7558 0301 039 512 9192 024 3202 9898

090 451 3148

Tay Ho 기타지역

하루

남쭝옌 Gangnam(강남)

인도차이나 다기야(치킨)

굿모닝가든(속선)

090 452 4422

한베우(하동)

037 774 5775

열광왕족발

077 931 1484

열광왕족발(하동점)

호놀루루 키친

096 8787 689

스테이크 전문 La Bete

038 508 8655

호엠기엄 돈 치킨 프엉동 본가

024 6653 8181

IRO(일식)

024 3232 1166

090 1483 677

빈홈 가드니아 VIECA COFFEE (커피선물) 서민구이

098 739 1117

빈홈 가드니아

024 6652 5449

생 수 (Mineral water) 건강정수기

0978 770 423

ADOVO 정수기

038 726 6889

AK정수기

096 283 7066

웅진코웨이

091 485 8081

골드생수

091 345 8282

롯데 아이시스 생수

090 627 1233 090 622 1626

VIONTEC

097 258 6464

Sim's

037 664 4572

만나손만두

090 179 0014

Shell Food

024 6655 7009

Ô cafe

미루생수

024 6666 3850

순수 정수기(SUNSU)

nu market

098 674 6363

(원두판매)

090 349 0076

Niku-bar-Dakara(일식)

024 3710 0499

091 568 8796

032 945 1000

오스카생수

024 6282 3355

화정족발

035 217 4600

체시정수기

093 724 3774

차올세신스파, 네일

033 988 1036

청호나이스

094 846 8570

Family 정수기

090 464 2441

Jun. 2019 /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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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컨설팅 / 법률, 투자자문 (Investment consulting) 프라임 컨설팅

090 902 5815

법무법인 아세안

090 625 6900

법무법인 광장

024 3226 2801

경천애인(KBL)종합컨설팅

094 775 6114

국제행정(JK)국제결혼 베이커 맥킨지로펌

091 450 2271 090 438 7074

법무법인 JP 하노이지사

024 3724 5201

법무법인 로고스

024 3771 0334

법무법인 율촌

090 185 1000

가넷투자개발

024 3773 8436

대우투자컨설팅

090 342 0144

대륙회계법인 컨설팅

090 325 9462

양문회계

090 868 1233

인베스트 컨설트 법무법인

077 326 4812

세인 I & D (투자/ M&A/ 유통)

090 340 7891

시리우스

세무회계 (tax accounting)

(Flight/ Transport/ Freight) 임마누엘 세무회계 컨설팅 우리 세무회계법인 이정회계법인 ANH 컨설팅 경천애인(KBL)세무회계 법인 ASTC회계,컨설팅 베이커 맥킨지로펌 INB법률서비스 VACO 회계법인 BCM 회계법인 동아회계법인 트러스트 컨설팅 현대디앤아이 컨설팅 하나 컨설팅 아시안회계법인 DFK 회계법인 컨설팅 LAC 회계법인 S&S 이삼한 공인회계법인 UHY ACA컨설팅 Nafico 회계법인

024 7300 1977 090 902 5815 093 888 4478 090 323 0010 094 775 6114 024 3201 1523 090 438 7074 091 699 1638 0913 557 926 096 240 1188 094 354 9077 098 267 4857 083 254 3243 097 807 1122 0965 031 400 090 309 3826 093 444 3406 091 377 2279 094 727 6361 091 214 1035

094 198 9544/ 024 6664 7341

코아서치 헤드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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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앤컨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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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유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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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서치(헤드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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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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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국제 항공 특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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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넷 항공 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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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M바롬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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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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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 로지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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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코리아 로지스틱스 Road Sun Express

085 6956 606 024 2245 5688

Intrading Hanoi Logistics

093 443 5135

Non Stop Express

098 638 8973

MH GLOBAL포장이사

097 208 6413

MIT 퓨전 익스프레스

024 3783 1501

Alpha To Omega Logistic

0936 278 715

천일 로지스틱스

086 840 6899

리더스 익스프레스

098 256 3660

퓨멕스 로지스틱스

094 113 6642

ZHL Int'l Logistics

038 384 1683

096 160 2340

KCM 로지스틱스

070 533 8964

FALP 항공

0933 844 827

JYS 로지스틱스

033 519 5953

경비회사

JYW Vina(컴퓨터 관련 컨설팅) 091 604 7700 TH 컨설팅

032 680 1628

ISSAC SECURITY

091 560 6763

KNL벼리 법무법인

096 425 1918

KTC

096 100 1449

조이로우 컨설팅

090 484 6628

NAMU

093 817 2220

하나 컨설팅

097 807 1122

경비 보안전문(투안 팻)

091 434 2003

HS Hanoi Consulting

098 725 2990

해피컨설팅

086 991 1909

구인구직/헤드헌팅 경천애인 KBL(노무 상담)

228

제이디엘 항공해운(JDL)

나래 익스프레스(특송&이주화물) 098 545 7931

095 565 1295

지평지성 하노이 지사

항공 / 운송 / 화물 / 이사

094 775 6114

코넷 익스프레스 (통관,운송) 093 791 2000 코넷 익스프레스 (해외이사, 해상택배, 항공특송) 070 212 2424


무역상사사무소

항공 / 운송 / 화물 / 이사 경동택배 논스톱 익스프레스 금호고속 김한남 통관 남양하노이(화물운송,특송) 뉴웨이운송 대선해운항공 대신택배 대진항운 동방 동서로지스틱 CJ 대한통운 DHL 로드썬 물류 / Gogistic 맥스글로벌 바롬항공 비나탑 여행사 성일해운항공 스마트카고 AGILITY ADP 월드와이드 자이언트아시아 제주항공 젝스프레스 카고러쉬 한솔운송 Max Logistics Hanoi NSE 항공특송

093 459 1501 098 638 8973 024 3768 9875 024 6281 1353 093 456 6328 090 328 8441 093 416 1488 091 851 4115 097 437 6600 090 633 3286 090 988 9091 024 3765 8282 090 758 1702 039 375 2050 096 324 9642 097 561 7135 090 326 0870 098 239 2396 083 678 1000 090 748 1114 093 312 0340 098 954 7702 093 870 8277 093 475 3100 083 933 8338 090 264 1669 090 955 3903 091 222 0640 096 448 2254 098 638 8973

(Trading company office) 가나무역

094 4222 790

전자 전기 제조 (Electronic-electric manufacturing) LG전자 에어컨

024 3934 5151

가네트코포레이션㈜

024 3562 2425/8

ULS VietNam (전기공사)

094 804 1227

대우인터내셔널㈜

024 3831 5220/9

쭌난방(보일러)

096 147 5299

동호무역

024 3835 7341

마하트레이딩

024 3514 5042

삼성물산

024 3946 1409

서륭무역㈜

090 401 1161

세영아이엔씨㈜

021 8382 6742

신일산업㈜

024 3877 0904

신한무역

024 3771 2213/5

애드비나㈜

024 6251 0300

에스지위카스(세계물산)

024 3736 5587

엘지전자 베트남

024 3934 5151

연봉무역

024 3858 6630

월드비나

024 3724 5404

포스팅

024 3831 5210

풍신㈜

024 3864 6710

하얀기계기술

091 288 0473

현대종합상사

024 3825 8858

Bethel International Co., Ltd

091 330 4843

024 3846 5758/60

I MAR VIETNAM

024 3769 0058/60

ROSA ICT INT SIMEXCO SK ENERGY SG SMBL 코스코마케팅 SMK CO., LTD DSK글로넷 T&J(가방)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024 2220 7728

HANTECH

LG 베트남

메일이나,전화주시면

024 3726 1227/8

현대인터크㈜

KT(KOREA TELECOM)

전화번호 기재및 수정사항

024 6281 0379

한강㈜

DUJUN JSC

그린페이지에

024 3831 5252/4 024 3972 6666 083 423 0364 024 3831 4123 024 3724 5211 024 3787 7700 024 3787 7700 097 844 8284 024 3363 8779

Jun. 2019 / 229


PAGES

건설회사 (Construction company)

건설 자재 (Construction materials)

하영 엔지니어링 HAYOUNG

0971 400 963

Intercon건설

084 253 2463

SAMSON EPOXY

091 460 1155

동아이엔씨 건설

033 959 7437

플랜애드 건축사무소

093 6868 700

SYPANEL VINA

096 197 8801

미래종합건설

093 646 0482

템스코건설

SEMO VIETNAM 판넬, 창호

090 623 6075

MDA E&C

093 6327 374

한일종합건축

090 251 2780

SEMO E&C 인테리어

076 416 0991

삼일종합건설

098 625 8590

한창 E&C(토목,건축,전기)

090 402 6844

우레탄폼 방수및단열

098 677 1004

삼우종합건설

098 202 5506

105건설

프라임건설목재

090 902 5815

성도베트남

093 640 0469

CJSC 건설

Hanwha L&C

090 366 8026

하나건설

097 931 1170

EPG Vietnam(CM감리전문)

08 476 8264

024 6281 8071

024 3795 8828 096 777 2152

KOSCOS 익세스플로어

024 3792 5046

(인테리어필름, 시공)

035736 3474

돼지표본드(실리콘)

영진 종합건설

076 204 9599

MIT 건설

해오름 E&C

090 495 3368

MK EnG. VINA

024 6294 8458

프라임건설

090 902 5815

PLUS ONE 설계사무소

024 6293 0101

Cosmo D&C설계,감리

090 224 2298

TAC 설계감리사무소

024 3787 7317

UTO+종합건축사무소

024 3568 3851

극동건설

024 3787 7355/6

금영건축사 사무소 그로바비나 감리사무소 대우건설하노이지사

091 959 8200

VINA DONG I

098 776 8118

VK2A

024 3831 5200

도화엔지니어링

024 3755 7164/5 038 611 6565

동국비나건설

081 278 4880

ES A&C

024 6273 3331/2 024 3730 2336

리스트 이앤씨 건설

024 3785 8267

물소건설

024 6276 6855

매그낫종합건설

097 268 2929 024 3772 4212/3

한비나건설

동아 E&C

동명건설

083 951 6997

YS 건축사무소 코렘시스

동양 E&C

090 487 0271

090 303 7180 096 836 9344 097 745 0119

SEMO VIETNAM 판넬, 창호

090 623 6075 SEMO E&C 인테리어, 냉동·냉장

076 416 0991

090 345 1456

부영㈜

024 3831 5231

비나하우징

024 6269 1895

삼목정고(From-work)

024 3555 8423

삼구종합건설

024 3556 1581

건축인테리어 자재 상설홍보관 024 3772 3860

삼환기업

024 3773 1377

건설 자재 (Construction materials)

금강 에너텍 비나(조명)

078 734 6106

석우종합건설

024 3772 3860/1

다핸강재(경량철골)

084 824 4718

성신비나(유)

024 3321 3414/5

닥트설치전문(화성)

090 965 1270 093 340 4388

소리비나 ENC

024 3769 0156

두산지게차,발전기,굴삭기

영진 E&C

024 3858 0435

동영스틸

우경건설

024 3200 5489

리프텍(타워크레인,호이스트)

024 3556 3786

우진플라임

098 484 2268

095 884 5722

리프텍하노이법인㈜

024 3556 3786

우민비나

096-141-2822

범미비나(방수,자재,시공)

024 3787 8952

우석 D&D

024 3787 8477

세경오토

090 7960 8859

자성비나

090 734 8604

세주종합상사

024 6282 6113

JPC vina

090 424 7783

실크로드하노이 JSC

0320 355 5500

Kovicons코비콘스 건설

098 897 4117

230

097 845 2022

예영창호비나(ALABSFSD) 095 915 4256 우성강화마루 0210 373 6112 TS 마이티젠 096-141-2822 이수종합주방 0321 379 1591 안산비나 조경 084 367 1945 영진 AST 비나 094 400 8564 영선렌탈(고소장비,렌탈,도매) 036 429 3256 준 트레이닝 093 641 7159 제일필터 098 730 8255 코리아테크 EnC(주차장 유인팬) 078 914 7139 코쿤(COCOON) 090 503 7070 하얀기계기술 024 6281 0379 한글로벌 Tranding Co.,Ltd 024 6251 0437 한라 ALC 091 643 9911 현장컨테이너 031 355 9887 한라조경 091 234 0130 한국에이스페인트 024 6282 7671 한신 T&S 024 6281 0379 현대엔지니어링 024 3771 3199 BUMMI VINA 0911 433 269 CLARK 지게차 024 6281 8592 ISU 종합주방 039 804 8713 TRAVIS 엘리베이터 024 7305 2828 KEVIN WIRE Co 0321 399 1091 KIMECO 024 8587 6882 VFC (몰탈,레미콘,콘크리트) 024 3787 8650 KN Waters Co.,Ltd 024 3787 6104 Y&T(건설자재) 093 751 0618 YSCM GLO BAL(에폭시) 036 678 1639 P&S (패드,실크장비판매) 037 232 5855 PMC (LED) 096 108 0086 SIG바닥재 024 3226 2225 모던판넬비나 039 558 4887/ 098 647 0803


환경/설비/자재 (Environment/ equipment/ materials) KPMTech

024 3200 8222

SEMO E&C 냉동,냉장

076 416 0991

그린텍비나(산업용 물펌프)

083 704 3315

두산발전기

090 210 0626

WSI(네트워크 보안 통신)

090 428 3836

정방비나 (소방자재)

078 932 7208

세평 냉동공조몰

0941 050 800

한비엣 고무로라

0210 385 9341

AMI 계측기

039 787 4765

동연엔바텍 (환경)

076 410 0981

미래공조플랜트 (크린룸설계/시공) 093 671 8193 유일초음파

036 520 4991

돼지표본드(실리콘)

097 845 2022

JUNA Co., Ltd. (환경플랜트)

097 199 3911

E&G Tech (발전기)

070 212 0531

중앙크레인

084 424 0333

비나센츄리

098 591 5091

MTG판넬생산,창호제작

090 934 0126

코렘데오비나

090 934 0126

강화성비나

094 922 6757

경원콤프레셔

024 3787 6300

대원특수용접

091 790 6266

포스코직영하노이코일센터

대열보일러

036 311 8951

한증 ENG (클린룸)

프리체 (공기필터 클린룸)

097 156 9556

Globil (절삭공구)

097 208 6113 097 251 6772 024 666 29017

몰드피아(기계,금형,부품임가공) 038 481 8248

현대사출성형기

090 459 2488

베트남코리아판넬

협성자동제어비나

081 620 3196

028 3512 9422

림비나

090 395 8984

워터존 베트남

라인시스템즈 (스크린인쇄기)

090 487 2274

창성

미래글로벌

036 957 2611

청송 (산업용냉동기)

079 320 3838

보국베트남

098 919 9700

씨에스테크 (산업용진공펌프)

090 626 7159

보국발전기

098 919 9700

한국타워크레인

090 852 2560

블루메탈

090 408 1016

한비엣 국제무역

093 340 4388 093 602 7796

비나 냉난방 공조 시스템

024 3555 3646

한성비나

비나 냉난방 부품판매

024 3555 3647

한중비나

범양크린텍 (냉각탑,공조기)

024 6282 3045

HIAB 광림비나

서광 (E.V.A.아티론,PE폼)

090 988 5513

035 848 3333 024 1389 3579

097 745 0103 024 3650 3222

코리아테크 (공장.냉방.환기.jet fan) 093 443 7811

삼덕 KDP (정밀설비 반입,반출) 083 820 4236

VIKO HANOI (안전 환경)

스카이렌탈 (고소장비 렌탈/판매) 094 304 1717

산업폐기물처리회사 (NT)

신한엘리베이터

024 3555 3851

Korea Polytech (PE파이프) 024 1379 8801/3

신화전선 (베트남)

0241 379 8416

NSC-POSCO STEEL (철근생산) 090 475 4700

씨엔에프비나 (자동제어)

024 3212 3188

VKCompany가정용스크린골프 098 639 8520

LG HI-MACS (인조대리석)

093 393 0999

수에코 신소재 (SUECO)

097 261 8159

한신콤프레샤

090 345 1456

SK판넬

077 314 4093

아리랑에폭시타일

090 789 0506

한스레이저

091 568 8796

SR ENG (환경/건축)

082 670 8422

유진콤푸레샤㈜

098 991 7770

한국초음파산업

036 633 9222

Y&T (데크/전도성타일)

이수쿨링테크

039 804 8713

한화 L&C (클린룸)

082 900 7889

Teratech

0241 395 2047

이더블유이엔지 (알루미늄 표면처리) 096 568 1084

콤프코리아( (콤푸레샤)

094 6588 823

ZETC (클린룸 소모품)

024 3787 6210

제일안전건설자재

091 523 7335

CTS (클린룸장비제작)

090 821 2107

GE TECH VINA (클린룸)

제일판넬

076 911 0245

Chung A Vina (클린룸)

024 6686 3422

중부에스컴특수도료

038 867 7700

Dovile도블레 (화학가교PE)

085 586 5570

코리아판넬

090 421 8148

DAE DONG (프레스)

090 464 0930

태원솔텍 (화학세척제)

082 903 7143

VINA-HVAC (에어컨)

098 591 5091

코리아테크 (공진냉방, 환기)

093 443 7811

Vietnam 센츄리 (공조)

097 391 4400

코스카 (도장,방수,에폭시)

090 619 0942

LY BACH (화공약품)

094 982 4989

SHENYANG KOREA

+82 106 511 7616

SHINHAN VINA (도금)

081 976 5991

ES A&C설계건축

097 745 0119

PMS (MRO)

037 226 7700

CORAMDEO

024 3795 7380

KMG (프레스)

038 717 4468

SPENC크린룸

094 190 9000

보성프린텍 비나(DCR-PAD생산) 037 825 7821

090 287 5682 090 461 3799

093 751 0618

082 999 7467

성도이엔지 비나 090 212 2985 090 456 5916

DONG-A E&C ENGINEERING & CONSTRUCTION

동아 E&C 038 611 6565 / 021 1384 6565 Jun. 2019 / 231


PAGES

봉제 / 의류 / 섬유 / 인쇄 (Sewing/ clothing/ strand/ printing) 가콤심지(의류부자재)

098 572 9100

세오클로딩

가네트남딩

093 231 1488

쎄인트비나

가르비하

031 398 1199

쉰츠비브이티

090 415 4884

우진

098 457 5119

유니코 글로벌

032 0386 1727

091 824 1055 024 0376 1628

유윈 베트남

098 933 9471 093 445 6611

024 3363 8779

스냅토이

090 221 3464

이탑스 하이테크

098 341 5878

시즈비나

079 534 9616

인터로고

093 640 9125

글로벌 소스넷

0321 398 6500

신라통상

097 759 1323

자유통상

032 0386 0846

글로벌엠에프지

0320 384 6906

신림 베트남

039 950 4870

제이에이치코스

091 324 1600

제이엠씨

091 435 1545

경보컬렉션 T&J 가방 경승

기도산업

091 327 6583

신성

035 0367 1598

기은무역

091 729 3807

신원 에벤에셀

098 315 4804

제이펙 트레이딩

093 645 6998

남성비나

036 98 04920

신화 티엔에스

035 0383 5003

제일인터네셔널

032 1394 5588 024 3794 0081

077 840 1788

씨엔엠비나

024 0353 5000

지지에스

0350 371 6305

아림 하노이

024 3785 6400

케이제이에이치 비나

030 389 0814

대양 베트남

024 3787 8751

아이마 베트남

024 3769 0058

코나

091 323 7674

대우어페럴

090 457 7878

아이보리

036 361 6675

태경비나

디에치에이 인터네셔널

090 427 5133

약진 베트남

098 206 7242

태평양물산

024 3785 7131

디에프진

093 429 9645

에버피아

090 212 4882

텍스마트

091 573 9610

대한잉크

070 530 5376

에스앤에스 베트남

032 1398 0597

티제이비 비나

에스에이브이

032 0371 8301

티티비

021 0396 5598

팍스매뉴팩쳐링

다음 앤 정안 대양

디엠커퍼레이션

0511 369 7640

091 979 1860

091 237 6340 0240 367 4986

레오진스

090 220 1735

에스엔에이치비나

미래피버제이에스씨

090 228 5961

에스엠케이 인터네셔널

미시간 하이증

098 206 7242

에스제이 글로벌

방림네오텍스

091 423 4722

에스지위카스

방선 베트남

091 339 7033

에이스 가먼트

0210 385 7218

풍신비나

036 384 5187

벧엘 인터네셔널

091 330 4843

에이스장갑

094 421 4411

풍인무역

091 600 3850

브이제이 원

082 923 2195

에이치엔제이

036 397 1010

피에스비나

비나코리아

098 206 7242

에이치와이 캥거루

077 806 7009

피엔지

0320 384 5187

비비드 워싱

필코비나

0240 386 5145

091 321 6863

091 321 0650

펄가먼트

091 224 3636

펜로프

030 362 5526

024 3736 5587

포마트

0321 383 1866

0210 394 2114

036 356 8195

0210 385 8184

대승비나

093 700 0901

비안베트남

091 325 3870

엘이디비나

0210 397 3555

하늘

삼일 하노이비나

090 320 3614

엠보싸

0320 384 3876

하이비나

0320 375 2732

성남

081 724 4632

엠에스에이 베트남

024 3768 8470

한남 INC

0211 359 3035

서울프린트비나

091 499 8590

영안모자

0320 375 9128

한성 하람

성원비나

024 3687 5345

영원남딩

0350 367 1588

한세

세신 베트남

0210 395 4809

예스비나

031 364 5464

세아상역

024 3787 7352

오퍼스 원

0210 385 4005

세양물산

091 268 9590

세영아이엔씨

091 734 8567

090.212.4882 사무용가구 매트리스 침구

096 715 1163 024 2220 9200 016 328 6727

Happy peace co.ltd(주문생산 전문) 079 513 7953

은선자수

기숙사용 가구 침구 생산 판매

232

한솔셔츠

036 351 2769

096 750 8080


제조업 (the Manufacturing industry) NODA Vietnam(부식금형,목금형) 0987 863 026

제조 판매

024 3555 1920

가방자재

비나우성

091 320 7585

비나파이오니어

090 323 3000

비나파이프

091 534 8380

(중국) 86 185 0166 2117

가바시

098 303 3285

거산비나

0240 366 1547

건가드금고

098 892 2465

비나한국 메티컬

090 340 9583

경선산업

091 334 0693

BHFLEX 비나

096 502 6040

골드생수

091 345 8282

비코솔류션

금강에너텍

078 734 6106

미원베트남

금호타이어

024 3787 8566

비엣슈어스타

024 3758 0519

비담코대우자동차

024 3861 1753/5

킴단라텍스

083 399 6690

롯데코랄리스

024 3771 3440/3

네트워크케이블

090 489 2148

삼광에어텍

넥스플러스

090 598 7429

삼성공업

노루난파오 페인트

090 669 1450

HIBV

093 393 7260 090 455 6761 024 3201 3888

024 2221 3021

World Power

094 478 1713

다산

091 491 3262

삼손에폭시

091 460 1155

다원전자

033 392 4810

SAEJONG VINA

097 888 6281

대림화학

096 383 6416

삼원산업

090 408 2100

대성금속

093 495 7544

삼풍이녹스

094 720 1304

대한미싱

091 277 4293

삼흥

동국베트남

081 278 4880

현대중공업

동방스틸

093 329 3579

서광비나

090 988 5513

동일벨트

093 758 7101

서륭상사

036 206 2222

두산발전기

090 843 0716

서울프린트

091 809 6223

두산중공업

090 341 8711

선진비나

090 487 1588

두산비나 하이퐁

090 426 6797

성신비나

098 393 5122

듀어링베트남

090 429 7168

성일이엔씨

093 381 2077

DNF스틸

093 386 7298

세원이씨에스비나

094 536 3802

디케이비나모터

098 289 4281

세화반도비나

078 449 7255

Ni Vina

038 313 1048

송한

091 322 8431

수미비나

093 429 4399

024 3768 9097~8

093 667 3325 024 3883 3649/51

대우하넬코퍼레이션

024 3831 5171

슈람 에스에스씨피

016 241 1111

대하비지니스센터

024 3834 5837

신라비나

091 326 9859

매트피아 메콩자동차

090 332 7925 024 2968 9834

신오텍 신일토디맥스

085 583 3331 024 3877 1105

몰드피아 벽진

038 481 8248

신한비나

081 976 5991

미소화장품

038 783 2222

썬가드베트남

097 309 8274

미원 베트남

024 3768 0221

3H 비나콤

베트남 대우버스

024 3768 9100

씨멕스

091 399 1865 024 3831 4123

포스코강철

090 475 4700

N.I. VINA.Co.Ltd

097 258 6464

Lee art 쥬어리

094 972 4322

CS Tech

079 320 3838

비나국제

024 3764 4608

CY Tech(부식칼,조각칼제조업체) 0241 3848 006

비나금강 CEN텍

024 3525 0957

SM tech

TPG Vina 수출용습기제거제

트라비스 엘리베이터(제죠)

0222 3952 003 스크린 프린팅 잉크

077 558 1976

097 869 5388

대우버스영업본부

SCREEN PRINTING INK

024 3768 0216/9

기성테크

뉴그린월드

HS CHEMICAL VIETNAM

024 3201 3888 098 152 0904

Jun. 2019 / 233


PAGES

BAC NINH 지역 0222 CMS 비나

024 3525 1060

CJ비나 흥옌

033 682 9340

오일코리아(윤활유)

070 546 9875

아리랑 HK

090 789 0506

아성비나

090 932 4994

미래건설 사랑가라오케 신한은행

0222 3875 166 097 980 9268 0222 6255 800

한유안(우레탄폼,방수및단열) 098 677 1004 산업용윤활유

0222 654 7110

HUNG YEN 지역 0221 EPGA Vietnam

034 7211 444

에넥스

024 6287 3855

동도플라자호텔

097 286 7013

드림호텔

097 156 5565

AS세무회계법인

090 700 8880

미림유통

The Bar Black 고맛집 K-Boss-hotel Bac Ninh

037 273 6969 035 590 9400 091 590 2552

비콤

SK 이노베이션

090 222 6051

NTS 비나

090 477 4500

영화

024 3795 7380

오토콘비나

091 968 4285

용성도어

091 362 5477

우진플라임

085 476 3318

유니콘미싱

024 3835 7436

유진콤프레샤

098 922 1010

율산 이렌텍 인텍가구

024 3655 7670

일동비나

098 866 4443

제일안전

091 523 7335

오뚜기

093 898 0703

GS 필터

093 437 8997

제너럴모터스

다정식당 두꺼비분식 대진비나

0222 3813 634 038 687 1864 0240 714 210/1

358 7556

동양이엔지

374 2511 398 6495

비안어페럴㈜

385 0075

396 7839

비코와이어(에나멜동선)

093 453 9643

수미비나(퀼팅전문)

093 429 4399

에이스비나프린터

094 922 6105

유원 VN(패딩, 퀄트)

396 7515

032 714 1363

두성모타

0222 372 0364

파라다이스(노래방)

097 512 2779

0222 3848 520~1 090 343 9318

한성하람

096 715 1163

비나팍스코리아 박닌제일부동산

0 222 372 0707 091 545 2595

INA VINA

박가네 박닌 강남호텔

091 275 5554 094 810 8558

MRAE(미래) FBER VN CO.,LTD

037 784 2900

World Power

024 3861 3310

디맥스 하노이 리더케미칼(사출용 레진)

090 451 8148

삼성공업베트남 삼인비나(도금) 스크린골프(제우스) 자보아호텔

0222 3743 186 034 354 7377 034 862 2205 090 774 5888

준 (크린룸소모품) 초심 창성비나(공조설비) 콤프코리아

090 626 7159 098 934 3360 090 3893 579 094 658 8823

090 341 0390 024 3252 1684 036 524 0185 024 3771 3208

풍천비나

039 593 2298

P&Q 비나

084 534 3490

한신비나

090 489 1991

한진케미컬

098 762 5816

현대KPI 특장차

037 833 0709

현대성형기

090 459 2488

화이트베어

096 224 8616

태양비나주식회사

GLOBAL SOURCENET CO.,LTD KPI(특장차 전문) VINA PIONEER(폴리백)

940 215/6 398 0292

398 6500 396 7493/4 394 5968 397 4170/1 396 7190/2 094 478 1713

BAC GIANG 지역 0204

한림금형 0222 3737 268 Gia Bao (자보아) Business Hotel 090 688 8288 진옥곱창 034 496 0327

박장코리아(봉제GARIVIENTT)

355 7631

C&M VINA

353 5000

KMG금속가공업체

SEIN BLUETEC(세인블루텍

International Hotel PMS (MRO)

234

도루코비나

033 903 9393

091 219 0810

POSCO

394 9808 393 5300

칠성지수㈜

코리아판넬

팔도비나

금호세라믹스

0222 3896 288 078 828 4444

칠성자수

키친비나

사랑방 돈꼬레양꼬치

BAC NINH 호텔 (진수성찬)

코리아폴리텍

3935 300

금한베트남

돈쿡 박닌점

394 9827

098 638 8973

금호세라믹스

024 3525 1266 098 242 0558

논스톱 익스프레스

야마가타 베트남 에듀퍼즐

096 837 4286

광진 베트남

038 717 4468 091 691 1004 0222 3632 138

SHIN SUNG VINA(핸드폰 부품)

352 3041 366 1545-6


HAI DUONG 지역 0220 하이증소반식당

096 429 6359

미시간 하이즈엉(약진통상)

388 8977

HA NAM 지역 0226

VINH PHUC 지역 0211 금남프린트 나노테크(절삭공구)

359 7733

다연비쥬

358 7555

0211 371 6200

비나패션

358 7047

372 1335/7

샤인마트

썬레이블

093 6919 166

대우어패럴베트남

384 7295

L ONE

의류복장이색,오염수선업체

035 456 5896

대영

389 9547

연합비나

비나금영

372 0711

유미무역

384 2204/7

태양비나

삼일하노이비나

383 2364/7

하이즈엉 서울식당

3838 885

하이즈엉 미가식당

096 810 2897

SSV

371 8301

하이즈엉 한인교회

093 666 2586

K-MART 하이즈엉점

368 0599

VFC (몰탈,레미콘,콘크리트)

0220 3881 412

VIET TRI 지역 0210 미원베트남(공장)

384 8717/9

빈푹플라스틱

방림네오텍스

386 2675 391 1952

방림유창베트남주식회사

384 4138

VPP CHEMICAL

386 2675

성은인터내셔널

397 0935

세신베트남

395 4803

우림비나

385 7722

FLECON 베트남

KAPS TEX VINA KPC

625 0445 385 7843~5

397 0750

텍스마트

625 1304

팔도라면

386 0600

DA NANG 지역 0236 글로벌우드텍

211 0111

다낭동우회

090 547 7960

맛나식당

364 7809

산해진미식당

394 2767

한베협의회

393 7680

한국가든

391 8917

대우버스

비나코리아 사랑방 서울식당 서울프린트 세화

038 954 9566

358 2079

384 6465

358 3801

이화농장

358 3213 091 356 0248

097 582 3509 0211 384 4021 384 3751

세종호텔(빈푹)

0211 3513 888

동아이엔씨 건설

0211 384 6565

신한은행 빈푹점

0211 388 2121

신원 에벤에셀 베트남 은선자수비나 자금성 빈푹점 파더스 카페 NSE 항공 특송 SH - VINA 월드비나 파더스카페(커피전문점) K Market/건강원/한식당 아모 비나 파워로직스 파트론 해성 비나 자화 비나 동양 HJC

358 3177

384 2832 096 750 8080 090 465 6255 831 4123/24 098 638 8973 369 6377 091 251 9000 0211 369 6377 094 653 0505 0211-384-4868 0211-356-5222 0211-361-6218 0211-369-6993 0211-3716-204 0211-248-1002 0211-372-6911

THAI NGUYEN 지역 0208 그레이스호텔

094 254 1000

타잉웅웬 게스트하우스

033 679 1537

논골집(삼원가든)

093 603 4893

달구한식

020 8370 8828

달인

020 8366 3324

송콩호텔 비지니스호텔(포옌) 호텔 코리아

038 505 6981 020 8249 0002 098 209 7941

Jun. 2019 / 235


PAGES

HAI PHONG 지역 0225 황금성 전문 수타면 022 5650 5771 / 035 5053 618

고향가든

365 3492

동방로지스틱스비나 하이퐁점 090 633 3286 롯데리아 하이퐁 빅씨점

385 2295

롯데리아 하이퐁 팍슨점

385 2729

비나파이프세아제강 블루콤비나

385 0116 8830 8815

썬플라워 인터내셔널 빌리지

389 2000

안덕건설

355 9887

우진 베트남㈜ 정호베트남 소풍

376 8800/2 367 9592 326 8282

서울식당

090 346 2086

아리랑 식당

093 676 8880

세종호텔

090 433 4679

한인회

090 408 1016

홀인원 스크린골프

3727 8743

HANVICO

371 2705/6

DOOSAN

371 2705/6

JKC VINA

361 8643/4

LS-VNA CABLE(LS전선) PNP KOREA TECPOS

352 8078 368 6718 083 695 7702

Vsc-Posco Steel Corporation

385 0124

JD 해상 / 항공운송(통관전문)

626 1140

K-MART 하이퐁점 JPC vina플렌트.건설,건축

236

365 3879 090 424 7783

골프

운송회사

도선골프장

031 366 3035/6 골프

송지아리조트 홀인원 골프

031 396 3900 골프/호텔 091 765 8855 스크린 골프

극장 031 365 3333

CGV TD ( Thuy Duong ) Plaza 5층

090 633 3286 / 031 329 1997 096 296 0071 091 918 0301 032 997 7569

의료기기 Migun Haiphong

금융

098 400 6995

종교

신한 은행 하이퐁

090 218 7469

병원 그린국제병원

DONGBANG LOGISTICS VINA Sejung Shipping Haiphong Well Freight Line Haiphong DAIJIN EXPRESS HAI PHONG

하이퐁 한인연합교회

096 671 3240

택시 090 617 1234 / 031 378 6555

숙박

학교

077 249 3980 글로리 호텔 090 346 2086 서울호텔 썬플라워 빌리지 091 282 0013 / 031 389 2000 091 765 8855 OK 아파트/호텔 스카이호텔 094 545 1184

식당/식품 국보짬봉 남가네 남가진 뚜레쥬르 서울식당 소풍 아리랑 통닭의 달인 K-Mart Megaton 2080 Vietnam Plus Mart 스카이한식당

( 031 ) 3 777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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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ty Schools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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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ievezone 091 692 5168 Poly Ethylene 091 918 0301 벽지 BELKA Haiphong Bluecom Vina 093 682 2928 (블루투스/진동모터/TV용 SPK Bluemetals 090 408 1016 공구/철강 유통 094 562 9156 참기름 Chyungyang Vina C-MAT 094 263 6369 전선용 절연제

Human & Tree 098 242 0558 원목교구 JHCOS Vietnam 091 455 0409 봉제가방 KGD VINA 091 328 5097 일본무역 Michelle Vietnam 090 681 7166 봉제의류 LG 031 882 0700 전자제품 LG LG 상사 090 624 0300 철강 LS VINA Cable & System 091 324 0483 / 031 354 0750(전선) N TARPS 077 860 8006 천막

Daehyun Vietnam 098 346 2994 (031 359 4093/4 (인쇄)

Pantos Logistics Vietnam 031 627 0348 종합물류서비스

Dongbu Vietnam Steel 096 697 7912 선철 Dongjin Techwin Vietnam 037 275 5362 가전제품 Dong Nam Petrovina 090 217 5287 전기절연류

P.I.T. VINA 091 915 3309 / ( 031 359 4161) 봉제의류 Serveone Vietnam 077 331 1512

일반기업

Doosan Vietnam Haiphong

Felix Metal Tech G & C Trading GG Vietnam Hanmi Flexible Vina

090 426 6797 (031 371 2711 (가공/제관제작)

031 369 2194 플렌지 단조, 가공 077 970 2560 생선류 무역 090 208 0203 봉제의류 077 230 1602 가전제품

Shin Yong Vietnam Snapt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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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산업재 구매대행 )/건설/FM (건물 종합관리서비스) 031 364 5488 Vinyl 090 221 3464 봉제완구

093 823 1710 구조용/배관용 강관 031 354 4819 철 구조물 및 철 가공품

VPS 093 422 1679 (031 385 0099) 철근 Yes Vina 031 364 5464 봉제의류 Z-Ton Vina 031 361 8643 Poly Bag 가르비하 093 343 7022 봉제의류 경남케미칼 비나 076 619 0448 플라스틱 컴파운딩 금호산업 077 254 9367 건설 남광토건 091 328 5097 건설 덕신 비나 038 949 2113 건설자재 ( 데크 플레이트 ) 동도전자 096 487 2610 휴대폰충전기/SMT

동양전자 하이퐁 082 999 3531 전자제품 부품 두남비나 079 927 0286 마스터배치 부천비나 076 343 1823 가전제품 및 자동차 전기배선 정선자수 091 326 4753 자수 캐프 비나 093 698 7273 자동차 와이퍼 코멧 비나 091 627 3266 프레스 부품 행성사 091 111 9499 전기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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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보슬거리며 귓가 속삭이거나 가랑거리며 두뺨 어루만지는 연애같은 비는 없다. 오는 날 비는 짧고 굵은 인생처럼 거침없이 퍼붓는데 그 빗길 물길이 밥길인 행상 자전거 한 대 전사처럼 힘차고, 힘겹다. 전사여! 조금 쉬다 가면 안 되겠나 처마 아래 빗소리 들으며 밀린 외상 값도 펼쳐보고 어제 다툰 일도 접어면서 그래도 비 계속 오면 지나간 옛사랑 먼 기억도 꺼내보면 안되겠나. THẾ GIỚI PUBLISHERS

375쪽/ 신양장판/ 좋은베트남 출판 / 2016.7.1 출간/ 290,000동 나는 베트남과 연애 중이다. 이 책은 그 연애편지 모음이다. 참 느리고 구식 사랑이다. 시나브로 에로스의 종말시대다. 신 자유주의 속의 생존과 경쟁,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즉시성은 기다림과 그리움의 숙성된 시간을 허하지 않는다. 모두가 바쁘다. 사랑은 약고 연애는 얄팍하다. 남은 날에 나는 사랑을 연마하겠다. 먼훗날 내사랑 덧없어 지더라도 사랑없는 인생은 헛되다고 믿는다.(글 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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