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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하 외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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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ood vietnam 2016.

08

AUG. 2016. [39] (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THẾ GIỚI PUBLISHERS

대학원을 다니다 처형이 다니던‘H열처리회사’현장 기사보조가 되다. 대졸 초임 30만원 시절 첫 월급 11만원을 타다. 열처리 공장에서 기름밥 2년, 1988년 28세 창업을 결심하다. 아내 패물과 처형에게 빌린 600만원으로 창업자금을 삼다.

2002년 창업 14년 대한민국 최초 3D 업종인 열처리업체‘케이피티’를 코스닥에 상장하다.

2002년‘동양강철’인수, 재 상장 2007년 베트남 진출.

2015년 사명을‘알루코’로 바꾸다.

2016년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파나소닉, 샤프, 소니, 필립스와 협업하는 대한민국 제일의 알루미늄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다. 무일푼 기름밥 열처리공에서 1조 매출 흑자기업을 일구기까지, 알루코그룹 CEO 박도봉이 말하는 평범한‘나’를 특별한 인생으로 이끄는 지혜와 기회. 머뭇거리지 마라/ 현장으로 가라/ 거기 답이 있다.

CEO 박도봉의 현장 인문학/박도봉, 김종록/ 268쪽/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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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3가지 질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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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

September

베트남산업의 에너지 솔루션, 전기 및 자동화 공학에 대한 첨단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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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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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박람회 및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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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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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여건

산업단지 특징 대규모 공장용지 공급 (최대면적 제한없이 분양 가능) 소규모 공장용지 공급 (최소면적 약 1,000㎡ 부터 분양/공급) 산업공구상가 입점 (총 178구좌 분양/공급) 기계유통/정비 상가 입점 (총 72구좌 분양/공급)

노이바이 공항 약 50분 까이란 항구 약 100분 제1B고속도로 하노이 약 50분, 랑썬세관, 중국 약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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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Contents

AUG. 2016

Painter _ Vu Thu Hien

정적이 감도는 화가의 집은 절 간처럼 평화로웠다. 인터뷰 중간 중간 자주 침묵이 흘렀다. 우리 는 서두러지 않고 침묵을 즐겼 다. 중간에 그림이 있어나까. 오 히려 침묵과 놀았다. 아마도 화 가는 훈련된 침묵으로, 그 침묵 이 바탕이 된 고요위에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Vì một Việt Nam tốt đẹp Công ty TNHH MTV Nhà Xuất bản Thế Giới 46 Trần Hưng Đạo, Hoàn Kiếm, Hà Nội Tel: 04.3825.3841 Fax: 04.3826.9578 Email: thegioi@hn.vnn.vn Web: www.thegioipublishers.com.vn Chịu tránh nhiệm Xuất bản Trần Đoàn Lâm Biên tập Đặng Thị Minh Biên soạn: Công ty TNHH BLIV VN Tầng 3, Lô 112, TT3 Mỹ Đình, Mễ Trì, Từ Liêm, Hà Nội Tel: 04. 3738.8405, 04.6293.2122, Fax: 04.3797.7148 Email: goodvietnam2013@gmail.com In tại Công ty TNHH MTV In và Thương Mại TTXVN 70/342,Khương Đình, Hạ Đình Thanh Xuân , Hà Nội Giấy xác nhận ĐKKHXB Số 1577-2016/CXBIPH/06-86/ThG Quyết định Xuất bản Số: 528/QĐ-ThG Ngày: 25/07/2016 Mã ISBN: 978-604- 77-2491-8 In xong và nộp lưu chiểu tháng 08 năm 2016 Ấn phẩm không bán In 4.000 Quyể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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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iSSUE 그린페이지

38

시의 뜨락에서

62

포토뉴스

64

커버스토리

72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라

76

뉴스 인 하노이

78

Green Page

38

Pome/Tho

62

Photo tintuc

64

Cover story

72

Nếu yêu thì nhắm mắt lại

76

Tin tức Hà Nội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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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UG. 2016

iNTERVIEW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박성주 이사장

84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라-윤 하 편집장

88

하노이한베가족협회-손봉학 회장

92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송길용 센타장

96

ISV 국제학교

98

Trường quốc tế -Hà nội Hàn Quốc

84

Sách mới Khi yêu thì nhắm mắt lại

88

Ngày hội gia đì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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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ố lao động Hàn Quốc - Vietnam D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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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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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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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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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좋은베트남의 달콤한 19

13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36

하노이 아파트 시세

138

베트남어

142

Brand story (14)

100

Hotplace

104

Thịt gà Mỹ đình Sông đà

114

Street G

118

19 người buôn dưa lê

130

Bạn hỏi chúng tôi trả lời

136

Giá thuê chung cư Hà Nội

138

Học tiếng việt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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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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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UG. 2016

iPEOPLE 서울에세이(3)

146

문화에세이

148

영화에세이

150

교육에세이(16)

152

청년에세이

156

환경에세이(11)

158

꽝치봉사(16)

160

법률에세이

162

세무에세이

164

뉴스베트남

166

시사뉴스

174

Mục Soul (3)

146

Mục văn hóa

148

Mục Xem phim

150

Mục giáo dục(16)

152

Mục thanh xuân

156

Mục hoàn cảnh(11)

158

Mục Hạnh Phúc Quảng Trị(16)

160

Mục pháp luật

162

Mục thuế

164

Tin tức Việt Nam

166

Tin tức Hàn Quốc

174

광고-외식업,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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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외식업 외 ( My Dinh, Trung Hoa, Keangnam,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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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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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대사관 04 3831 5110/6 F28 Lotte Hanoi Center, 54 Lieu Giai, Ba Dinh

호치민총영사관

08 3822 5757

주요기관

대사관 영사과(하노이) 04 3771 0404 F7 Cham Vit Tower, 117 Tran Duy Hung, Cau Giay, Hanoi

090 329 7373 kms1234@yna.co.kr 대한상공회의소 04 3771 3719 한국저작권위원회 04 6263 3232/3 한국전기안전공사 016 8898 8813 한국관광공사 04 3556 4040/3556 4042~3 한국문화원 04 3944 5980 한국수자원공사 04 3736 6431 한국수출입은행 04 3771 700 한국산업인력공단(베트남EPS센터) 04 3773 7273/4 04 3831 5144 한국전력공사 04 2220 8205 한국환경공단 04 2220 8210 환경산업협력센터(KEITI) 04 3831 6911/3831 5108 코이카(KOICA) 04 3946 0511 코트라(KOTRA) 04 3555 1856 중소기업진흥공단(수출인큐베이터) 연합뉴스(김문성 특파원)

EMERGENCY CALL/긴급전화 경찰 구급차 소방서 전화번호안내

1 1 1 1 0

1 1 1 8

3 5 4 0

그린페이지 게재를 원하시는 단체/회사/업체는 매월 20일까지 상호/전화번호를 이메일, 메세지, 카 톡으로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신규 또는 삭제, 변경하실 경우에도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베트남의 그린페이지는 교민을 위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게재를 원하시는 교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원합니다.

Tel. 090 608 2699 Email. kenny5801@hanmail.net 38

AUG. 2016

동문회 ( alumni association)

동호회

향우회 (Hometown alumnie)

(association of like minded persons) 고려대학교 교우회

093 200 1905

강원도 향우회

097 607 7574

구미전자공고 동문회

091 661 2033

대구경북향우회

097 344 2295

하노이 낚시회

거창대성고 동문회

093 600 6564

서부 경남 향우회

096 715 1163

하노이 베트민턴 동호회

095 340 4595

하노이 바둑동호회

0123 762 8264

097 952 2440

하노이 배드민턴회

091 206 4640

094 781 1341

하노이 사진 동호회

094 922 8770

건국대 동문회

091 525 9633

전주이씨 종친회

경남중고 동문회

098 389 2178

충북향우회

경동고 동문회

093 644 0111

호남 향우회

090 414 7770 096 224 0960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090 463 4023

하노이 충청 향우회

0904 110 686

하노이사회인야구_독스앤불스 016 3572 0004

경북대 동문회

093 232 2506

해군전우회

012 825 5680

하노이스포츠댄스동우회

012 6249 2844 093 463 8447

012 2363 8138

해병대 전우회

094 444 8282

하노이 일구이무야구단

대구계성고 동문회

090 344 4703

ROTC(하노이)

091 800 2047

하노이 산악회

093 445 6611

대구공고 동문회

090 401 6226

0964 799 921

하노이 색스폰 동우회

090 401 1161

대원외고 동문회

093 817 3919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012 6249 2844

대전고 동문회

090 490 7337

하노이 축구회

097 607 7574

동래고 동문회

097 230 6103

하노이 농구 동우회

094 239 0273

보성고 동문회

093 392 5071

하노이 주니어골프회

091 323 8811

하노이 중보한인골프 동우회

090 513 8877

경주공고 동문회

부산기계공고

0169 726 8600

부산 향우회

부산외대 동문회

090 214 8896

하노이 2,30대 경영자모임

부산상고

0918 326 998

베트남한인태권도협의회

016 5466 4145

부산대 동문회

090 348 4643

하노이 풋살 동호회

012 9625 3745

서울대 동문회

090 340 7632

하노이한인교회 위더스 야구단 090 613 6959

서울 성남고 동문회

097 259 0760

하노이 한인족구회

성대 동문회

093 642 0355

JK리틀 사회인 야구단

숭문고 동문회 상문고등학교 동문회

012 1243 6300 098 415 6402

아주대 동문회

016 8241 1111

인하대 동문회

096 995 1734

용인대 동문회

097 807 1122

육군제3사관학교동문회

097 910 7367

일본대학교 한국 동창회

091 292 2580

연세대 동문회

093 392 5071

중동중고 동문회

096 355 2830

중앙고 동문회

012 3423 0364

중앙대 동문회

093 205 3720

전주고 동문회

091 251 5520

창원고동문회

012 8449 0386

청운대 베트남학과 동문회

012 5353 4343

한국외대 동문회

094 256 1996

한양대 동문회

091 886 9187

097 824 0420

094 319 1983 016 9385 0322

Hanoi > head office 4th Floor, 72A Hamlet 4, Me Tri Ha Village, Me Tri Ward, Tu Liem District, Hanoi, Vietnam tel: 043-2013-888 tax code : 0106-028-982 General Manager SON MYEONG HUN : 093-640-5631 meero105@hotmail.com General Manager PARK YOO CHANG : 090-858-1396 cbit.park@gmail.com

40

AUG. 2016

Hochiminh > branch Add: No 19/27 alley 19, Lam Son Street, 5 Ward, Phu Nhuan District, Ho Chi Minh City, Vietnam Tel : 083-551-3334 / 083-55-3335 C.E.O SEO SUNG MAN : 098-815-1127 IT MANAGER MR.VIET : 090-826-6607

FTTH, LEASED 라인 다중화 사용으로 끊김없는 본지사간 인터넷 환경유지 다회선 본딩 인터넷속도 두배 구현 공인IP 제공 사내 서비구축 및 VPN토큰 구성제공 24시간통합관제 센터운영 장애발생시 담당자에게 실시간 통보 및 장애처리 24시간모니터링 이상 트래픽발생시 원인 파악 선조취후 담당자에게 전달

41

PAGES 사회단체 (Social organization)

의료기관 (Medical institution)

금융보험 (Finance and insurance business)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RCHAM) 04 3555 3341

하노이 서울 국제 치과 클리닉

0935 310 430

기업은행 (IBK)

04 2220 9001

하노이한인회

04 3555 3015/6

BIO TIS 한국치과

04 3794 0471

신한베트남은행(하노이지점)

04 3831 5130

하노이한인회(도서실)

04 3555 3018

B002 F1 My Dinh

신한베트남은행(쩐지흥지점)

04 3553 8400

하이퐁한인회

090 221 3464

베한치과

신한베트남은행(팜훙지점)

04 3226 3226

베트남중부한인회

051 3797 071

218 Hoang Ngan

신한베트남은행(박닌점)

0241 625 5800

호치민한인회

08 3920 1610

신한베트남은행(타이웅엔점)

0280 356 5333

신한베트남은행(하이퐁지점)

031 326 6300

우리은행

04 3831 5281

04 6293 0350

종교단체 (Religious group) 하노이 한인교회

04 3744 0009

하노이 한인성당

097 420 9004

하노이 사랑의 교회

04 3556 0959

하노이 베델교회

093 475 7210

하이퐁 한인교회

090 346 2086

하이즈엉 한인교회

093 666 2586

순복음교회

04 3200 8988

생명나무교회

016 6682 3485

세계로한인연합교회

098 298 7723

은혜의 강 교회

012 1641 1212

조계종 열린선원 한국정사

016 3210 2827

하노이 원불교

016 9968 8262

정토회 불교대학

091 525 9633

NGO 비정부 사회봉사기관 (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킴스클리닉

04 6128 1041

F3 GoldenPalace 하노이믿음치과

04 6273 6740/1

A 26-1 Ngo 91 Tran Duy Hung 한베친선 병원

프랑스 국제병원

090 424 1340

굿네이버스(GNI)

090 3437 113

굿피플

016 9385 0322

글로벌케어(GC) 기아대책 영산조용기재단

090 348 9933

0211 625 2000 016 6304 0041

월드투게더

094 378 7319

한민족나눔복지재단

046 251 1702

(사)한베문화교류센터

093 243 3192

지구촌나눔운동(GCS)

090 4136 691

한베장애인재활센타

090 413 6691

한베협력센타

090 413 6691

한베문화교류센타

043 787 8644

42

AUG. 2016

04 3577 1100

1 Phuong Mai SOS Hanoi Clinic

04 3934 0666

51 Xuan Dieu VIN MEC 국제병원

04 3974 3556/7

458 Minh Khai 패밀리메디컬 병원 298 Kim Ma 패밀리메디컬 소아과

국제민간교류협회(CFIE)

04 3734 6835/7

12 Chu Van An

298 D Kim Ma

04 3843 0748 0123 403 0653(Korean) 04 3726 5222

국민은행

04 3777 4951

농협은행

04 3785 6271

대한생명

04 3771 3223

동부화재(하노이)

04 6259 3994

미래에셋

04 6273 0541

산은캐피탈(금융리스)

090 971 2788

삼성생명

04 3936 8855

삼성화재

04 3942 5251

서울보증보험

04 3946 0322

LIG 손해보험

04 3935 0815

한국수출입은행

04 3771 7009

현대해상

04 7106 7897

외환은행

04 3771 6800

Green pages 3

학 교 (School) Suny Korea University

유 치 원 (Kindergarten)

+82 32 626 1114

하노이우리유치원

096 621 7952

학원 / 상담센터/ 교육기관 (Institute/ Counseling center/ education institution)

ISV 베트남 국제학교 (ext 125)

04 3540 9183

복자유치원

04 3787 2285

BIS

091 780 0084

샬롬유치원

04 3744 0004

늘푸른나무 심리상담센타

012 8747 3673

BVIS

097 895 3421

097 4420 441

ECC Academy(특례 외)

094 775 6172

ECC어학원(베트남어)

090 447 6846

123 Vietnamese

096 322 9475

하노이한국국제학교

04 7301 5339

하노이한인주말학교

016 9469 187

중앙유치원

하노이 한인어린이 합창단 박성민 0127-795 0230

Academy K 원어민영어

Concordia 국제학교

04 3795 8878

HIS 국제학교

04 3832 7379

하노이어린이집

UNIS 국제학교

04 3758 1551

키즈앤 뮤직스토리

SIS(꺼우저이)

04 3795 1036

몬테소리국제유치원

090 342 1011

04 3843 6779

에밀리아 국제유치원

012 0409 6519

한양사이버대학

090 487 0271

캐나다유치원

Ha Noi Academy School

094 811 0291

하노이인터내셔널유치원

04 3399 6464

하노이햇살유치원

프랑스국제학교

St.Paul American School

Academy K 초등부

04 3854 8208 0169 410 0486

Academy K 특례입시학원

016 5562 1421 092 625 6845 04 3787 8610

김철 영어

016 8828 1188

경남 효 태권스쿨

016 5466 4145

로얄 죠슈아태권도장

097 127 5029

090 747 8668

더 커피 아카데미

090 484 1115

04 3719 1248

대교베트남

016 3287 0450

0165 337 6373

매너 피아노

012 7446 1247 012 3330 8572

ETON유치원(뉴질랜드유치원)

097 600 8899

미딩수학과외(초중)

QSI 유치원(미국유치원)

04 3718 6418

미술심리치료

096 959 8324

미딩중등과학.고등물리

016 9334 7619

베를린음악학원

0163 205 5781

블럭하우스(로얄시티)

04 6262 0823

세종 특례학원

중, 고등부

016 2781 2538

세종 특례학원

초등부

016 3234 8830

정방(3D Printing)한국교육센터 043 2222 9334 주니어랩스쿨 화랑도장(꽁안체육관)

012 7306 4369 090 411 0686

I-SPORTS CLUB

016 4895 3318

JK 리틀야구단

016 9385 0322

Sweet 클레이

016 8449 5300

M.E Classic-음악교육센터(경남) 012 7795 0230

43

PAGES

마트 / 슈퍼/ 식품 (Mart/ Supermarket/ Food) K-MART / 스타코리아 / K 푸드 K-MARKET 식자재매장

K-MARKET TRUNG HOA K-MARKET 17T-3 K-MARKET MY DINH K-MARKET KEANG NAM K-MARKET CALIDAS K-MARKET CIPUTRA K-MARKET HANG GAI 34 ROYAL CITY R1 ROYAL CITY R2 ROYAL CITY R3 K-MARKET TIME CITY T1 K-MARKET TIME CITY T2 K-MARKET TIME CITY T3 K-MARKET TIME CITY T5 K-MARKET TIME CITY T6 K-MARKET TIME CITY T7 K-MARKET TIME CITY T11 STARKOREA GARDEN,BIGC STARKOREA SAM UNIMART STARKOREA SAM ROYAL KFOOD KEANGNAM 17T3 - HOANG DAO THUY R3 - L1 - 04 ROYAL CITY LY QUOC SU TRUNG YEN MY DINH CT4

04 6254 4835~7 04 62.87.2345 04 62.88.2345 04 3787 6372~3 04 62.65.2345 04 3837 8397 04 3743 0530 04 39.38.23.43 04 6291 3311 04 6329 6945 04 63.29.6951 04 32.00.15.19 04 32.00.15.14 04 32.00.15.13 04 32.00.40.26 04 32.00.40.27 04 32.00.40.28 04 32.00.15.11 04 37.87.82.81 04 35.74 54.57 04 666.425.59 04 6689 7788 04 6329 1176 04 6329 6901 04 3938 1713 04 3226 2541~2 04 3227 2351~2

(가맹점) K-MART BAC NINH신한 0241 389 6273 K-MART BAC NINH 동도호텔점 0241 389 3337 K-MART HADONG 04 33.52 37.18 K-MART HAI DUONG 0320 368 0599 K-MART NHATRANG 0586 549 789 K-MART DANANG 0511 396 0001 K-MART 박장

0240 366 1662 K-MART VINH(빙)

038 625 4471 K-MART MONG DUONG(몽즈엉) 033 373 8788 K-MART NAM DINH(남딩) 0350 3632 118 K-MART CHI LINH ABC휴게소(찌링) 098 929 8747 K-MART HAI PHONG 0313 653 879 K-MART VINH PHUC 0211 384 0505 K-MART THAI NGUYEN 098 749 8822 K-MART THANH HOA(응히선점) 0373862 969 K-MART THANHHOA(시내점) 0378 886 300 K-MART PHU TO-VIETCHI (비엣찌) 0210 3812 969 THAO DIEN(TPHCM) 08 6260 8282 PHU MI HUNG(TPHCM) 08 5415 7000

44

AUG. 2016

슈퍼 엉클초이 슈퍼

식품 백두산 자연송이 버섯

091 657 5429

노블모멘트(까페/커피선물)

093 618 9002

04 7305 3566

진스 건강음료(2F)

096 528 6060

098 770 0316

Green Food

086 898 5729

098 246 1973

플러스마트 메찌점 박닌점 하이퐁점

0167 3888 875

대표사무실

096 478 1001

하나로 마트

098 407 6922

청정원 마트

04 3783 3424

에이스마트 박닌점

구이구이 (92) 식당 국순당

094 962 1000

고려인삼

097 307 8637

건강 식품 청인

096 1199 082

금산홍삼 0241 385 5531

096 4571419

098 998 3030

나또 NATTO

012 5815 8207 016 4572 1004

하이퐁점

031 372 8856

아이러브망고 & 용과

시푸차점

04 3758 8878

의성 원용덕 흑마늘

093 222 2318

미딩점

04 3785 5878

옹킴스 김치

04 6281 8110

경남점

04 3787 8294

순한소주 좋은데이

중화점

04 6281 1178

수산물 이룸

0120 4050 888

하동점

04 8588 1728

참이슬대리점

094 962 1000

타이응엔점

096 777 8482

처음처럼대리점

091 691 8899

청지기마을 두부,천일염

094 322 1000

016 8376 9890

반찬가게 K-FOOD 번호 목록

산들채반찬

KFOOD KEANGNAM

04 6689 7788

서울마켓(정육,반찬)

R3 - L1 - 04 ROYAL CITY

04 6329 6901

전라도 김치

LY QUOC SU

04 3938 1713

TRUNG YEN

04 3226 2540

MY DINH CT4

04 3227 2350

098 731 1234 096 321 2332 012 4802 0909

떡집 종로떡집 낙원떡집

016 8604 7261 094 3013 234

Green pages 5

소품 / 선물 / 패션

Cartering /도시락 한솔도시락

016 7234 6119

행복도시락

090 4100 736

JOY me(단체급식) JW catering Kinh Bac(단체급식)

091 890 0781 016 7739 5244 097 265 8799

(Props/Present/ Fashion) 르오르 프리미엄 아울렛

04 3787 8983

My Dinh Outlet

090 4519 881

귀국선물 (Orgafarm)

098 808 4961

BB VIETNAM (단체급식)

012 9834 0112

복합기렌탈

Deli Food (단체급식)

016 9770 7433

하노이선물(Hoan Kiem)

Tri Star Cartering 한국도시락 MoM catering

04 3944 0163 016 8965 8803 091 629 5317

디자인(Design)

097 148 3299 0124 253 9991

오렌지팩토리(흥엔아울렛)

0973 871 669

Outlet Viet

0904 801 081

V-Store

0966 570 508

Ten Pro Outlet Copy & Print shop

016 9762 1537 04 6262 0823

쿠팡아울렛

012 7343 4674

CUBO 로봇

097 888 6281

하노이아울렛

012 3381 7878

방역 (The prevention of epidemics) 베스코 (고객센터) 숲속에 아이들

04 3785 8282 016 2933 1588

공 방 (Offense and defense)

가가 귀국선물

04 3555 3887

네추럴 오일

016 9334 7619

바른손 문구

090 224 0345

아오자이 선물의 집

04 3726 0949

오피아트 문구

091 551 4151

패션아울렛 Hello

093 630 5755 016 9311 1553

수인하우스

098 303 3285

Outlet Viet

090 4801 093

가죽공예

098 875 4872

Shop 40

04 355 666 00

퀼트공감

090 442 7007

Mini Mart

04 3556 3529

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

097 100 0523

K Outlet Station

097 6858 520

45

PAGES

좋은베트남 한국방송 TV/ 생활가전 / 여가 외

차량 판매/렌트카 골프

꽃집 / 애견 / 스튜디오

(The korean broadcasting TV/ household appliances/ Besides Leisure Time)

(Vehicle sales/ Rented vehicle)

(Flower shop/ pet dog/ Studio )

쿠쿠밥솥

094 980 7320

KV렌트카

093 2242 535/098 6189 700

가인꽃방

094 338 9880

KV Service

012 2727 4327

예삐꽃방

098 6922 363

KV Lift

012 2727 4327

J&PET (애견숍)

차량,건물 유리 썬팅(VIEWFINE) 016 5555 8824 SUN GARD

097 968 7255

현대차외 차량판매

097 309 8274

Easy rent car

094 888 0499

Cat & Dog Petstore

094 999 5558 016 9760 8600

HUNG HAI 렌트카 091 572 5886 / 096 304 2780 건가드(금고)

098 904 3533

가나렌트카

094 422 2790

그리지오꽃집

096 253 2781

매일TV

090 489 1004

글로벌 렌탈

097 881 0085

티아라 스튜디오

04 3787 8456

Sky TV

090 621 4870

미래렌트카

016 6957 2611

서울가스

090 492 0205

중고차량구입

094 333 0026

016 3865 8139

프라임렌트카

098 672 4156 098 931 6330

이쏘 엠알오㈜ 인쇄소 복사기 판매수리

096 5757 688

HUY PHONG 렌터카

유로세탁(경남)

090 478 6569

KORINAM 렌터카

유로세탁(미딩송다)

090 2216 569

EASY렌트카

잉크월드

016 7427 1643

016 9963 1994 094 888 0499

Good Lop 카센터, 타이어교환 016 6443 7103

엘리트 휘트니스

04 3559 3939

No.1 렌트카

091 821 1083

월드피아노 판매,수리

090 618 6860

Rent car

097 643 5577

조은샵 조이조이리폼(옷수선) 하노이 TV 카스전자저울

04 6281 1551 012 7267 1180 090 444 1108 04 3577 1048

코리아당구장(경남9층)

016 5806 1281

K-Auto (한영넉스/카콘제품)

012 2727 4327

KoVi-TV

012 7777 0001

Copy & Print Shop USA laundry TV Box Y-Pages

46

AUG. 2016

04 6262 0823 04 6265 2345 012 3388 8878 04 3212 3995

포토바이맘 홈스튜디오 아이너스 스튜디오

012 8707 6718 04 6657 7700

Green pages 7

침구 / 인테리어 / 가구

IT/인터넷/컴퓨터/통신/휴대폰

(Bedclothes/ interior/ Furniture)

(IT/ internet/ computer/ cellphone)

DSP의자 (주)에넥스(ENEX)

091 568 8796 096 6634 260

NP Core 비젠트로

04 3837 8554 016 8639 9747

안철수 연구소(베트남)

093 223 0909

삼성 CCTV

091 322 8431

세이퍼컴퓨터

098 341 0700

쎈컴퓨터

098 672 4156

097 824 0420

쏘못테크 컴퓨터

097 827 2095

다원비나

04 3782 4820

아스트로넷(네트워크 설계시공) 04 3540 6296

대우쿡

090 480 7344

아이스피어 소프트웨어

04 3943 9085

아즈텍시스템㈜

04 2246 8659

095 274 1778

윈컴퓨터

098 554 6653

090 679 6000

티모SMS

04 3772 4564

093 229 6988

하나컴퓨터

095 870 7942

에버피아 조이인테리어

다이츄 주문가구㈜

덕부가구 데코빌 동남비나 락앤락 메타인테리어

0321 3791 777 090 489 1004

0321 394 9814

0168 489 8662

후지제록스

094 742 8855

성민가구

097 848 3375

한스레이저

상욱도예

090 400 9239

K. SYSTEM

04 3562 4727

NWC WORLD

04 3557 7233

우성강화마루

012 3856 4784

012 1515 9019

아리랑 Art works

093 468 3109

JW Vina(컴퓨터컨설팅)

091 604 7700

인텍가구㈜

098 206 5860

SUNGWOO TELECOM

012 3707 2006

04 3525 0258

VIETDINH CO.,LTD

04 6251 2926

VISION IT

04 3783 3418

096 342 0391

YS TECH VIETNAM

04 3525 0976

희훈인테리어

04 3734 6661

GNS(기업 인터넷)

098 658 9692

ART LIGHTINING

04 3785 5916

070 윙스콜

093 697 0354

글로벌네트워크

098 658 9692

동아일렉콤

094 663 3339

산하정보기술

094 237 3852

키친비나 티엠스㈜ 한강인테리어

K space인테리어 DADA DESIGN

0210 386 0995

016 60925 830/6 04 3556 2907

YADA JAPAN

04 3556 0037

성우비나

ZIOVI디자인 CO.,LTD

04 3212 3501

윈컴

098 554 6653

하이온넷

096 254 0031

현대정보기술

04 3771 9461

012 5555 5007

단잠

093 618 4265

Miru ad

093 817 2220

매월 좋은베트남 만이 유일하게 업그레이드 하는 하노이 전화번호부 전화등록은 1 090 608 2699 메세지로 2 카톡 ID yoonha5801 3 kenny5801@hanmail.net

012 8888 6000

DESIGN 2.1

007 인테리어

PAGES

0241 379 8785

47

PAGES

부동산

화장품 / 피부관리실 / 발마사지

(The real estate)

(Cosmetics/ skin care shop/ foot massage)

GoldMark City

098 148 2299

아마존 월드

098 853 6011

미소부동산

016 3928 1547

공주네일

016 9854 6695

비코부동산

097 677 9603

고향이발관

012 7767 2008

091 3544 766

단아 스파

090 471 6913

동방사우나

094 307 7250

문희 헤어 (미딩)

04 3787 8486 04 6681 6767

DVIZ(하이퐁공단분양) 스마일부동산

094 800 7001

우리부동산

0163 2200 500

열린하우징 &열린센타

096 119 9082

문희 헤어 (경남점)

조이랜드부동산

098 765 4989

박지윤뷰티살롱

016 9854 6695

하노이 온라인 부동산

091 555 4989

NINE (경남F1)

098 119 1138

하노이베스트부동산

012 3656 3544

탐스 맛사지

093 461 5300

한국부동산 컨설팅

016 9838 5471

아마존월드찜질방

093 521 3070

황휘 & 그린 부동산

098 909 9780

M&J

04 3279 7070

태양부동산

0936 118 311

Nshape Fitness

04 3234 5012

ok부동산/컨설팅

012 9833 7799

HuynDai Ha Dong

090 344 1656

하노이부동산114

098 200 1598

098 889 0149

이룸부동산

093 717 5826

이노벨비나(부동산투자)

012 6207 4784

네이처 리퍼블릭

090 425 8431

블루스타 발맛사지

093 666 9372

MR. Shin

04 3773 3637

M&J 헤어

04 3279 7070

션샤인 발맛사지

090 513 2962

몰리 헤어살롱 미딩점

04 2210 8844

살롱 수 헤어앤네일

012 1902 6418

스킨스토리

016 6239 5114

아이비 헤어

091 731 1600

에비데이스파 최지은 헤어살롱 헤어스테이션 잇츠스킨

016 9854 6695

04 3767 9200 016 3388 3903

바디발마사

헤어코리아

박지윤뷰티살롱 드림부동산

뉴 하노이마사(전신)

098 425 8034 016 8905 4899 098 875 4403 097 787 3731 012 6632 4520

피부까페 왕비

04 6281 1128

한궁 맛사지

098 282 1880

한남 풋마사지

016 9473 8436

한방좌훈카페

096 620 0365

JUNO HAIR

04 3333 2370

유나원룸(타이웅엔)

090 656 9122

HUONG SEN 맛사지

서울부동산 & INNO 컨설팅

094 676 2255

HERIZME

좋은부동산 AA랜드

091 523 7335

힐링스킨케어

096 996 1749

중앙부동산

090 3445 369

Violet 이발관

0912 869 886

ADD부동산

098 200 1598

하나부동산

096 575 7688

CAPITAL 부동산

04 3775 2877

CENTURY 부동산

04 3775 2877

VK 부동산/컨설팅

093 204 5678

조은부동산

CEN PLUS (Dolphinplaza) VSIP

096 207 0502 093 238 0035 012 7828 7293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090 463 5311

48

AUG. 2016

04 3853 3999 0122 845 5353

Green pages 8

호 텔 / 유흥 / 오락

항공사 / 여행사

(Hotel/ pleasures and entertainments

(Airline/ travel Agency)

TAXI

경남 칼리다스 랜드마크 72

04 6282 3000

다이밍여행사

04 3562 3777

공항 택시(Airport Taxi)

04 3873 3333

그랜드플라자 호텔

04 3555 1000

대한항공

04 3934 7247

노이바이 택시(NoiBai Taxi)

04 3886 5615

니코 하노이 호텔

04 3822 3535

베트남항공

04 3832 0320

마이링 택시(Mai Linh Taxi)

04 3822 2666

대우호텔

04 3831 5000

신월여행사

04 3556 5709

모닝택시(Morning Taxi)

04 3852 5252

롯데호텔

04 3333 1000

아오자이여행사

012 0200 0661

미딩 택시(My Dinh Taxi)

04 6264 6464

메리어트 하노이 호텔

04 3833 5588

우리항공여행사

04 2229 6669

하노이 택시(Hanoi Taxi)

04 3853 5353

멜리아 하노이 호텔

04 3934 3343

아오자이 쇼

바오손 호텔

04 3835 3536

소피텔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

04 3826 6919

소피텔 프라자 하노이 호텔

04 3823 8888

베트남여운공사

쉐라톤 하노이 호텔

04 3719 9000

제주항공

인터컨티넨털 호텔

04 6270 8888

말레이시아항공

04 3826 8820

크라운 프라자 호텔

04 6270 6688

리멤버투어

04 3926 0533

포츄나 호텔

04 3831 3333

미래여행사

016 6724 2158

하노이 호텔

04 3845 2270

베트남여운공사(VTB)

04 3787 5910

하이퐁 송지아 호텔

03 1396 3900

비나탑여행사

04 3927 5266

힐튼 호텔

04 3933 0500

싱가폴항공

하롱프라자 호텔

04 3384 5810

아시아나항공(공항)

04 3587 6552/550

SeBong hotel

016 667 86457

아시아나항공(시내)

04 3722 8000

Hanoi Grace hotel

016 733 24031

우리한비

096 600 2031

이지트래블

090 617 3818

탑여행사

04 6682 1677

하노이투어

096 375 0801

블루비즈 호텔

091 507 7666

카지노 멜리아

0125 919 9575

카지노 메이야트(찰리원클럽)

0121 301 2849

카지노하이퐁 (PEARL)

094 256 3499

APT & Refresh

096 4244 253

ROCOCO HOTEL

094 933 6119

그레이스호텔(타이웅엔)

094 254 1000

선호텔

098 678 6367

하나 골프 호텔

094 304 1004

하노이 비즈니스 호텔

090 420 5994

중화 호텔

04 3555 3301

플라밍고리조트

098 600 9393

코아 비즈니스 호텔

04 6251 0105

시크릿가든(경남 바)

094 888 2357

04 3832 0320 012 39 338 338

타이웅엔 삼성2공장 인근

094 254 1000

04 3826 8888

012 9974 7858

CATHAY PACIFIC

04 3826 7298

K-Tour

098 416 0041

V&K 프리투어 여행사 Top 가라오케

016 9232 7076

016 3403 1245

49

PAGES

좋은베트남 식당/레스토랑 (Eating House /Restaurant) 경남빌딩

미딩

고궁(F1)

할리우드(퓨전) (F1)

04 3762 4331 04 6292 0101

자금성(중식) (F1)

012 4439 4251

진스 건강음료(2F)

096 528 6060

만나빈(두부전문(F8)

04 6297 1234

청해(일식) (F8)

016 6563 8043

고주몽

090 668 5000

비원

04 6282 3300

연경루이

04 6282 3355

정원(F1)

093 319 3671

태평양(일식)

04 6282 2955

소풍(닭한마리) (F9)

090 620 4587

경남인근 박가네

016 8914 0642

옛이야기

091 166 5000

까시

093 225 4769

50

AUG. 2016

중화

강남면옥 거시기(회) 미딩점 다니덕 미트 플러스 뚱단지 산들채 유로시안(카페) 인연 예가 장어랑고기랑 (구 서라벌) 제이크 조아 종로떡집 꽁시꽁시(구 태백관) 토모 한솔치킨팩토리(한솔도시락) 한양횟집 해우 EAT fresh Yami House

043 9999 456 016 7574 8565 0123 7633 966 093 642 3014 091 652 6874 098 731 1234 04 3787 8825 0903 302 859 016 9353 1840 090 211 1413 093 231 0966 012 3455 8716 016 8604 7261 098 569 1548 012 3552 8686 016 7234 6119 098 335 8570 04 3256 5193 091 333 3472 016 7525 9648

굿모닝식당 꽁분식 고향집 국물떡복이 다사랑 동현식당 등촌샤브(미딩점) 바보아저씨 배달천국 소담 수라 쏘달 어랑 신반장 하림각 미스터 저팔계 향촌 식당 또모이세식당 춘자비어

090 452 4422 094 152 3324 016 5822 0563 04 6670 3311 04 3557 7789 012 1734 5151 098 870 9878 04 3783 3552 093 631 7265 04 6684 1608 098 542 4855 093 631 7265 0128 712 005 04 3795 7979 090 406 2989 012 9900 8975 098 414 6344 012 8912 3360 093 631 7265

가마솥

094 996 5000

거시기

04 6281 5562

교동집

090 328 5086

노블모멘트

093 618 9002

동두천부대찌개

096 470 0257

미트 플러스

093 642 3014

북경

04 2210 5152

석산정

091 242 1144

김밥천국

04 3783 2873

김삿갓

04 3556 9885

경복궁

097 295 5525

고구려주몽

04 3556 7777

그집 Mr. Kims

016 4228 2987

라핀(수제 디저트)

016 2798 8084

리틀엔젤스(카페)

012 3583 6836

귀빈

04 3772 1788

등촌샤브(전주흥)

098 250 8522

대장금

090 408 9305

목우촌

012 1515 0202

봉추찜닭 사랑채

04 6680 1423 012 7354 8417

Green pages 9

중화

중엔

골든 팔레스(미딩)

돈쿡(양평해장국/옥수수직화BBQ) 04 3200 6833

남원골(추어탕,영양탕)

046 670 4422

둥지

목향(한식당)

090 450 7949

인연

090 3302 859

모래내갈비

Gula Beer (Golden Palace)

090 219 5010

초원

0128 641 5736

쌈꾼, 쌈닭 육해공

016 5402 0188

소요(포차/치킨)

098 932 9293 016 9751 8885 04 3226 2484/016 3217 3175

초심

아지트막장 유로시안카페

091 500 0910 016 6231 0900

097 890 1147

D.S Family Restaurant

012 8888 0380

종로떡집

016 8604 7261

김씨네

091 206 0355

서울불고기

098 678 6367

신정

04 3227 2929

인삼가든

04 3834 4614

이가닭

093 648 6986

이쭈꾸미철판

093 648 6986

서울관

04 3994 8879

기타지역

하루

04 3555 3364

열광왕족발

012 2931 1484

물동이

0121 9139 480

Morene 27 Nguyen Khang

016 9751 8885

097 261 7784

김치식당

춘하추동

098 778 9327

So 3 Lo 3 Tran Dang Ninh Keo Dai

청춘

04 6282 2603

버디네집

한국관

090 342 3155

Thon 2 Thach Hoa KN 29

홍강

04 6266 0936

열광왕족발

파파솔솔

04 3556 8831

D20 Dich Vong Cau Giay

푸다닭

04 2243 0570

중경

청

016 6271 1818

참빛타워 Little Angel

012 3456 6886

04 3792 5285 04 6290 1122 012 2931 1484 04 3724 6432

337 Kim Ma, Ngoc Khanh 코리아나

04 3766 8319

생 수 (Mineral water)

106 linh Lang

건강정수기 ADOVO 정수기 롯데센타

어니스트 키친(일식)

04 3333 2642

0978 770 423 0168 726 6889

AK정수기

096 283 7066

아티제(까페,제과)

098 398 4197

웅진코웨이

091 485 8081

어니스트 키친(일식)

04 3333 2642

골드생수

091 345 8282

본가

04 3333 2641

롯데 아이시스 생수

090 627 1233

스쿨푸드

097 956 3443

미루생수

090 622 1626

할리우드 롯데점

097 614 3388

오스카생수

04 6282 3355

ngon ngon

091 490 7523

체시정수기

093 724 3774

Rak’n Wok(중식당)

091 490 7523

Family 정수기

090 464 2441

51

PAGES

투자컨설팅 (Investment consulting) 국제행정(JK)국제결혼

091 450 2271

이정회계법인

090 900 6149

법무법인 JP 하노이지사

04 3724 5201

VACO 회계법인

0913 557 926

법무법인 로고스

04 3771 0334

BCM 회계법인

096 240 1188

법무법인 율촌

090 185 1000

임마누엘 세무회계 컨설팅

04 7300 1977

지평지성 하노이 지사

04 6266 1901

우리 세무회계법인

090 629 5815

프라임 컨설팅

090 902 5815

현대디앤아이 컨설팅

012 3254 3243

경천애인(KBL)

094 757 6114

DFK 회계법인 컨설팅

090 309 3826

LAC 회계법인

093 444 3406

S&S 이삼환공인회계법인

091 377 2279

UHY ACA컨설팅

094 727 6361

Nafico 회계법인

091 214 1035

가넷투자개발

04 3773 8436

대우투자컨설팅

090 342 0144

양문회계

090 868 1233

인베스트 컨설트 법무법인

012 2326 4812

세인 I & D (투자/ M&A/ 유통)

090 340 7891

회계법인 유니스타

04 3793 2296

휴먼파워

090 484 6628

코아서치 헤드헌팅

095 565 1295

하나 컨설팅

095 343 7942

한택앤컨설트

04 3846 5758

코아서치(헤드헌팅)

016 5512 6771

C&C 컨설팅

016 8384 1683

JYW Vina(컴퓨터 관련 컨설팅) 091 604 7700 TH 컨설팅

016 2680 1628

마케팅서비스 시장조사 및 투자타당성조사 B2B 마케팅 에이전시 전문전시회, 전문세미나 기획 및 운영 공공입찰

090 886 8100 / 090 463 8088

52

AUG. 2016

항공 / 운송 / 화물 / 이사

세무회계 (tax accounting)

항공 / 운송 / 화물 / 이사 경동택배 논스톱 익스프레스 금호고속 김한남 통관 남양하노이(화물운송,특송) 뉴웨이운송 대선해운항공 대신택배 대진항운 동방 동서로지스틱 DHL 로드썬 물류 / Gogistic 맥스글로벌 바롬항공 비나탑 여행사 성일해운항공 스마트카고 AGILITY ADP 월드와이드 자이언트아시아 제주항공 젝스프레스 카고러쉬 한솔운송 Max Logistics Hanoi NSE 항공특송

093 459 1501 098 638 8973 04 3768 9875 04 6281 1353 093 456 6328 090 328 8441 093 416 1488 091 851 4115 090 179 0589 090 633 3286 090 988 9091 090 758 1702 016 9375 2050 096 324 9642 097 561 7135 090 326 0870 098 239 2396 012 3678 1000 090 748 1114 093 312 0340 098 954 7702 093 870 8277 093 475 3100 0123 933 8338 090 264 1669 090 955 3903 091 222 0640 096 448 2254 098 638 8973

(Flight/ Transport/ Freight) 제이디엘 항공해운(JDL)

091 524 7000

S1 로지스틱스

04 3789 1222

두라 로지스틱스

093 226 2002

MIT 퓨전 익스프레스

04 3783 1501

CN코리아 로지스틱스

0125 6956 606

대한항공

091 324 9246

JYS 로지스틱스

016 3519 5953

유니코 로지스틱

0936 402 062

Road Sun Express

04 2245 5688

Intrading Hanoi Logistics

093 443 5135

Non Stop Express

098 638 8973

MH GLOBAL포장이사

097 208 6413

조이포장이사

090 484 6628

코넷 익스프레스 (통관, 운송) 093 791 200 코넷 익스프레스 (해외이사) 012 0212 2424

경비회사 KTC

096 100 1449

NAMU

093 817 2220

경비 보안전문(투안 팻)

091 434 2003

Green pages 11

무역상사사무소 (Trading company office) 가나무역

094 4222 790

전자 전기 제조 (Electronic-electric manufacturing) LG Life’ s good

091 2382 987

SH비나 케이블

090 341 0743 091 324 0483

가네트코포레이션㈜

04 3562 2425/8

나노테크

097 799 9367

LS비나 케이블

대우인터내셔널㈜

04 3831 5220/9

넷상스전선

04 33878 0960

LS산전

091 886 9185

LG메카전자

04 3934 5110 04 3861 1370

동호무역

04 3835 7341

다이타인 전기기계기술

마하트레이딩

04 3514 5042

대광비나

0240 366 1677

LG 전자정보통신

삼성물산

04 3946 1409

대명지이씨

016 3605 6861

LG전자

090 401 1161

대양 하노이

090 411 4782

LG 전자베트남법인

021 8382 6742

대우하넬

093 425 0368

LG전선

04 3877 0904

디지텍

091 890 0781

엘칸이엔지

서륭무역㈜ 세영아이엔씨㈜ 신일산업㈜ 신한무역

04 3771 2213/5

디케이유아일

0241 373 8000

04 3934 5151 012 0200 4505 04 37877 022 0241 369 9110 82 10 8711 1464

애드비나㈜

04 6251 0300

레전드 베트남

영진하이테크

016 9791 6691

에스지위카스(세계물산)

04 3736 5587

마이크로샤인

0211 372 8801

예성

0240 366 1352

엘지전자 베트남

04 3934 5151

엘파스

012 6915 8090

오리셀

0320 355 5830

연봉무역

04 3858 6630

명보 케이블

0321 395 3201

월인코

월드비나

04 3724 5404

모베이스

0241 369 9170

유성비나

0241 373 4714

포스팅

04 3831 5210

부전전자

090 614 3898

유아이티비나

012 9308 7291

풍신㈜

04 3864 6710

브이디에스

0241 363 409

이엠텍

0241 369 9368

04 6281 0379

비나도경

090 611 3520

인아비나

04 3726 1227/8

비나세교

012 9714 9281

하얀기계기술 한강㈜

097 264 8660

영진비나

090 343 6908

091 886 9185

091 561 4742

인탑스

0241 369 9800

091 288 0473

비코와이어 무역

093 453 9643

자성비나

016 4664 2972

04 3825 8858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091 499 5800

자화비나

012 1316 7716

Bethel International Co., Ltd

091 330 4843

서울메탈

0241 369 9100

제이원

0240 366 1878

DUJUN JSC

04 2220 7728

성지비나

0241 3798 603

제일비나

시나임텍

0321 375 1141

콘카이저비나

시노펙스

012 9602 5090

태양기전

0240 366 1500

서원인텍

0241 369 9211

피엔텔

0241 369 9820

신우비나

096 215 3304

두성테크

신화비나

091 958 0688

호시덴

현대인터크㈜ 현대종합상사

HANTECH

04 3846 5758/60

I MAR VIETNAM

04 3769 0058/60

KT(KOREA TELECOM) LG 베트남 ROSA ICT INT

04 3831 5252/4 04 3972 6666 012 3423 0364

SIMEXCO

04 3831 4123

SK ENERGY

04 3724 5211

SG

04 3787 7700

SMBL 코스코마케팅

04 3787 7700

SMK CO., LTD DSK글로넷

097 844 8284

T&J(가방)

04 3363 8779

썬비나

012 3296 4176

씨마트

094 263 6369

아시아볼트

0240 366 1565

토털솔류션

093 431 1680

SR 하노이대동

094 211 5294

096 493 9932 091 479 9110

093 642 3575 0240 386 8940

VKX정보통신

04 3861 1370

3B INTERNATIONAL

04 6275 4517

3H VINACOM

0241 3714 202

UWIN VIET NAM

095 336 6229

53

PAGES

건설회사 (Construction-company)

건설 자재 (Construction materials)

미래종합건설

093 646 0482

한일종합건축

090 251 2780

MTG 판넬 /창호

012 2272 6193

물소종합건설

097 418 0216

한창 E&C(토목,건축,전기)

090 402 6844

MTG 커튼월

012 8449 0386

105건설

04 3795 8828

MTG 실리콘

090 623 6075

동양 E&C

04 6273 3331/2

MDA E&C

093 6327 374

CJSC 건설

096 777 2152

SAMSON EPOXY

091 460 1155

삼일종합건설

094 3135 884

EPG Vietnam(CM감리전문)

04 3792 5046

SY PANEL VINA

016 9332 4424

삼우종합건설

098 202 5506

KOSCOS 익세스플로어

폴리우레탄 방수 단열

012 8619 3482

성도베트남

093 640 0469

MIT 건설

090 487 0271

프라임건설목재

090 902 5815

엄이건축

094 269 7423

MK EnG. VINA

04 6294 8458

현장컨테이너

031 355 9887

우석 D&D

04 3787 8477

PLUS ONE 설계사무소

04 6293 0101

BUMMI VINA

0911 433 269

해오름 E&C

090 495 3368

TAC 설계감리사무소

04 3787 7317

DTC 건축(내장)

097 824 0420

UTO+종합건축사무소

016 5736 3474

04 3568 3851

VINA DONG I VK2A YS 건축사무소 극동건설

04 3787 7355/6

금영건축사 사무소

091 959 8200

그로바비나 감리사무소

098 776 8118

대우건설하노이지사

04 3831 5200

도화엔지니어링

한비나건설 코렘시스

0210 373 6112

097 268 2929

이수종합주방

0321 379 1591

안산비나 조경

012 4367 1945

090 303 7180

영진 AST 비나

094 400 8564

096 836 9344

영선렌탈(고소장비,렌탈,도매) 016 6429 3256

016 8611 6565

동국비나건설

012 7278 4880

준 트레이닝

093 641 7159

제일필터

098 730 8255

코리아테크 EnC(주차장 유인팬) 012 8914 7139

04 3755 7164/5

동아 E&C

095 915 4256

우성강화마루

04 3772 4212/3

예영창호비나(ALABSFSD)

012 3951 6997

동명건설

04 3730 2336

리스트 이앤씨 건설

04 3785 8267

물소건설

04 6276 6855

매그낫종합건설

090 345 1456

부영㈜

04 3831 5231

비나하우징

04 6269 1895

삼목정고(From-work)

04 3555 8423

건축인테리어 자재 상설홍보관 04 3772 3860

삼구종합건설

04 3556 1581

금강 에너텍 비나(조명)

012 8734 6106

삼환기업

04 3773 1377

다핸강재(경량철골)

012 4824 4718

석우종합건설

04 3772 3860/1

닥트설치전문(화성)

090 965 1270

성신비나(유)

04 3321 3414/5

두산지게차,발전기,굴삭기

093 340 4388

건설 자재 (Construction materials)

코쿤(COCOON)

090 503 7070

하얀기계기술

04 6281 0379

한글로벌 Tranding Co.,Ltd

04 6251 0437

한라 ALC

091 643 9911

한라조경

091 234 0130

한국에이스페인트

04 6282 7671

한신 T&S

04 6281 0379

현대엔지니어링

04 3771 3199

CLARK 지게차

04 6281 8592

ISU 종합주방

016 9804 8713

KEVIN WIRE Co

0321 399 1091

KIMECO

04 8587 6882

KN Waters Co.,Ltd

04 3787 6104

Y&T(건설자재)

093 751 0618

소리비나 ENC

04 3769 0156

동영스틸

095 884 5722

영진 E&C

04 3858 0435

YSCM GLO BAL(에폭시)

016 6678 1639

리프텍(타워크레인,호이스트)

04 3556 3786

우경건설

04 3200 5489

P&S (패드,실크장비판매)

016 7232 5855

리프텍하노이법인㈜

04 3556 3786

우진플라임

098 484 2268

범미비나(방수,자재,시공)

자성비나

090 734 8604

세경오토

제일플랜트

090 4244 7783

플랜애드 건축사무소

093 686 8711

템스코건설

04 6281 8071

54

AUG. 2016

세주종합상사 실크로드하노이 JSC

04 3787 8952 090 7960 8859 04 6282 6113 0320 355 5500

Green pages 13

환경/설비/자재 (Environment/ equipment/ materials) SHENYANG KOREA

+82 106 511 7616

경원 콤프레샤

098 889 4281

미래공조플랜트(크린룸설계/시공) 093 911 2983 라인시스템즈(스크린인쇄기) 아리랑패널

090 487 2274 090 623 6075

이더블유이엔지 (알루미늄 표면처리) 096 568 1084

Chung A Vina(클린룸)

04 6686 3422

태원솔텍(화학세척제)

012 9903 7143

한신콤프레샤 GE TECH VINA(클린룸) Globil (절삭공구) KMG(프레스)

090 345 1456 012 9999 7467 097 208 6113 016 8717 4468

LY BACH (화공약품)

094 982 4989

SHINHAN VINA(도금)

012 7976 5991

CORAMDEO

04 3795 7380

PMS (MRO)

016 7226 7700

수에코 신소재 (SUECO)

유일초음파 JUNA Co., Ltd. (환경플랜트)

097 261 8159

016 6520 4991 097 199 3911

동연엔바텍 (환경)

012 6410 0981

중앙크레인

012 4424 0333

한스레이저

091 568 8796

한화 L&C(클린룸)

012 9900 7889

콤프코리아((콤푸레샤)

094 6588 823

CTS(클린룸장비제작)

090 821 2107

DAE DONG(프레스)

090 464 0930

VINA-HVAC(에어컨)

098 591 5091

강화성비나 경원콤프레셔 대원특수용접 대열보일러

094 922 6757

현대사출성형기 04 3787 6300 협성자동제어비나 091 790 6266 워터존 베트남

016 6311 8951

090 459 2488 012 7620 3196 016 5848 3333

창성

0241 389 3579

몰드피아(기계,금형,부품임가공) 016 8481 8248

청송(산업용냉동기)

012 1320 3838

베트남코리아판넬

08 3512 9422

씨에스테크(산업용진공펌프)

090 626 7159

림비나

090 395 8984

한국타워크레인

090 852 2560

미래글로벌

016 6957 2611

한비엣 국제무역

093 340 4388

보국베트남

098 919 9700

한성비나

093 602 7796

비나센츄리

098 591 5091

한중비나

097 745 0103

보국발전기

098 919 9700

HIAB 광림비나

043 650 3222

블루메탈

090 408 1016

코리아테크(공장.냉방.환기.jet fan) 093 443 7811

비나 냉난방 공조 시스템

04 3555 3646

VIKO HANOI (안전 환경)

비나 냉난방 부품판매

04 3555 3647

산업폐기물처리회사 (NT)

범양크린텍(냉각탑,공조기)

04 6282 3045

Korea Polytech(PE파이프)

서광(E.V.A.아티론,PE폼)

090 988 5513

NSC-POSCO STEEL(철근생산) 090 475 4700

090 287 5682 090 461 3799

0241 379 8801/3

스카이렌탈(고소장비 렌탈/판매) 094 304 1717

LG HI-MACS (인조대리석)

신한엘리베이터

04 3555 3851

SK판넬

012 2314 4093

신화전선(베트남)

0241 379 8416

SR ENG(환경/건축)

012 9670 8422

씨엔에프비나(자동제어)

04 3212 3188

Y&T (데크/전도성타일)

아리랑에폭시타일

090 789 0506

Teratech

아태환경설비 유진콤푸레샤㈜ 이수쿨링테크 제일안전건설자재

0321 379 1591

093 393 0999

093 751 0618 0241 395 2047

ZETC(클린룸 소모품)

04 3787 6210

098 991 7770 016 9804 8713 091 523 7335

제일판넬

012 6911 0245

중부에스컴특수도료

016 8867 7700

코리아판넬

090 421 8148

코리아테크(공진냉방, 환기)

093 443 7811

코스카(도장,방수,에폭시)

090 619 0942

프리체(공기필터 클린룸)

097 156 9556

포스코직영하노이코일센터

097 251 6772

한증 ENG(클린룸)

04 666 29017

판넬, 창호, 커튼월, 실리콘

012 2272 6193

미래공조플랜트비나 093 911 2983

55

PAGES

좋은베트남 봉제 / 의류 / 섬유 / 인쇄 (Sewing/ clothing/ strand/ printing) 가네트남딩

093 231 1488

세오클로딩

090 415 4884

우진

가르비하

031 398 1199

쎄인트비나

098 457 5119

유니코 글로벌

경보컬렉션 T&J 가방

04 3363 8779

쉰츠비브이티

경승

098 341 5878

스냅토이

090 221 3464

0321 398 6500

시즈비나

0320 384 6906

신라통상

글로벌 소스넷 글로벌엠에프지

0320 386 1727

091 824 1055 0240 3761 628

유윈 베트남

098 933 9471

이탑스 하이테크

093 445 6611

012 1534 9616

인터로고

093 640 9125

097 759 1323

자유통상

0320 386 0846

기도산업

091 327 6583

신림 베트남

016 9950 4870

제이에이치코스

091 324 1600

기은무역

091 729 3807

신성

0350 367 1598

제이엠씨

091 435 1545

남성비나

016 698 04920

신원 에벤에셀

098 315 4804

제이펙 트레이딩

093 645 6998

다음 앤 정안

012 2840 1788

신화 티엔에스

0350 383 5003

제일인터네셔널

0321 394 5588

0350 371 6305

씨엔엠비나

0240 353 5000

지지에스

04 3794 0081

대양 베트남

04 3787 8751

아림 하노이

04 3785 6400

케이제이에이치 비나

030 389 0814

대우어페럴

090 457 7878

아이마 베트남

04 3769 0058

코나

091 323 7674

디에치에이 인터네셔널

090 427 5133

아이보리

036 361 6675

태경비나

091 979 1860

디에프진

093 429 9645

약진 베트남

098 206 7242

태평양물산

04 3785 7131

에버피아

090 464 6560

텍스마트

091 573 9610 091 237 6340

대양

디엠커퍼레이션

0511 369 7640

레오진스

090 220 1735

에스앤에스 베트남

0321 398 0597

티제이비 비나

미래피버제이에스씨

090 228 5961

에스에이브이

0320 371 8301

티티비

미시간 하이증

098 206 7242

에스엔에이치비나

0210 396 5598

팍스매뉴팩쳐링

방림네오텍스

091 423 4722

에스엠케이 인터네셔널

091 321 0650

펄가먼트

방선 베트남

091 339 7033

에스제이 글로벌

091 224 3636

펜로프

030 362 5526

벧엘 인터네셔널

091 330 4843

에스지위카스

04 3736 5587

포마트

0321 383 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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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9923 2195

에이스 가먼트

비나코리아

098 206 7242

비비드 워싱

0210 385 8184

0240 367 4986 091 321 6863 0210 394 2114

0210 385 7218

풍신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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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 421 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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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 600 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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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397 1010

피에스비나

091 325 3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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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320 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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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 700 0901

012 7724 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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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397 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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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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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3768 8470

성남 서울프린트비나

0914 998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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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3687 5345

엠에스에이 베트남

012 2806 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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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코비나

0240 386 5145 036 351 2769

한남 INC

0211 359 3035

0210 395 4809

영안모자

0320 375 9128

한성 하람

096 715 1163

세아상역

04 3787 7352

영원남딩

0350 367 1588

한세

04 2220 9200

세양물산

091 268 9590

예스비나

031 364 5464

한솔셔츠

016 328 6727

세영아이엔씨

091 734 8567

오퍼스 원

0210 385 4005

세신 베트남

56

AUG.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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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pages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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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 303 3285

거산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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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 892 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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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한국 메티컬

090 340 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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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담코대우자동차

04 3861 1753/5 04 3771 3440/3

네트워크케이블

090 489 2148

롯데코랄리스

넥스플러스

090 598 7429

삼광에어텍

093 393 7260

노루난파오 페인트

090 669 1450

삼성공업

090 455 6761

뉴그린월드

04 2221 3021

HIBV

04 3201 3888

다산

091 491 3262

World Power

094 478 1713

다원전자

016 3392 4810

삼손에폭시

091 460 1155

대림화학

096 383 6416

삼원산업

090 408 2100

대성금속

093 495 7544

삼풍이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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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싱

091 277 4293

삼흥

093 667 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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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7278 4880

현대중공업

04 3883 3649/51

동방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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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 758 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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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6206 2222

두산발전기

090 843 0716

서울프린트

091 809 6223

두산중공업

090 341 8711

선진비나

090 487 1588

두산비나 하이퐁

090 426 6797

성신비나

098 393 5122

듀어링베트남

090 429 7168

성일이엔씨

093 381 2077

DNF스틸

093 386 7298

세원이씨에스비나

094 536 3802

098 289 4281

세화반도비나

디케이비나모터 Ni Vina 대우버스영업본부

016 8313 1048 04 3768 9097~8

012 8449 7255

송한

091 322 8431

수미비나

093 429 4399

대우하넬코퍼레이션

04 3831 5171

슈람 에스에스씨피

016 241 1111

대하비지니스센터

04 3834 5837

신라비나

매트피아

090 332 7925

신오텍

메콩자동차

04 2968 9834

신일토디맥스

일본 NODA(주) Chrome Die - PVC die - Thomson die

0906 133 855 / 097 377 6237 이백케미컬(화공약품)

이백케미컬 094 982 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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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 2013 888구리스(동인상사 / 083 551 3334 전동사출기용 카트리지 베트남총판) 도장업체 등 건세척제 TSP, PCB 세정 및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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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문의

TEL. +84 (0)320 378 4762~3 Mobile. 016 6520 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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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3831 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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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 972 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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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3764 4608

CY Tech(부식칼,조각칼제조업체) 0241 3848 006

비나금강 CEN텍

04 35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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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83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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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1 3952 003 스크린 프린팅 잉크

097 258 6464 012 1320 3838 04 3201 3888

012 6243 4186

57

Mr.Lee 0 (lee41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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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3682 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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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7515 940 215/6

태양비나주식회사 한성하람

398 0292 096 715 1163

GLOBAL SOURCENET CO.,LTD INA VINA

398 6500 396 7493/4

KPI(특장차 전문)

394 5968

MRAE(미래) FBER VN CO.,LTD

397 4170/1

VINA PIONEER(폴리백)

396 7190/2

KOREA POLYTECH (PE파이프) 0241 379 8801~3

BAC GIANG 지역 0240 박장코리아(봉제GARIVIENTT)

355 7631

C&M VINA

353 5000

SHIN SUNG VINA(핸드폰 부품) SEIN BLUETEC(세인블루텍

352 3041 366 1545-6

Green pages 17

HAI DUONG 지역 0320 하이증소반식당

096 429 6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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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8977

삼일하노이비나

383 2364/7

썬레이블

093 6919 166

의류복장이색,오염수선업체

016 5456 5896

하이즈엉 서울식당

3838 885

하이즈엉 미가식당

096 810 2897

SSV

371 8301

하이즈엉 한인교회

093 666 2586

K-MART 하이즈엉점

368 0599

사랑방 금남프린트 나노테크(절삭공구) 대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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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8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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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8954 9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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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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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371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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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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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2079

372 1335/7

대우어패럴베트남

384 7295

연합비나

대영

389 9547

유미무역

비나금영

372 0711

태양비나

비나코리아

384 2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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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 TRI 지역 0210

096 750 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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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4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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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림유창베트남주식회사

384 4138

파더스카페(커피전문점)

VPP CHEMICAL

386 2675

K Market/건강원/한식당

397 0935

서울프린트

0211 384 4021

세신베트남

395 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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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3-84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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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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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3-565-222

625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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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361-6218

KAPS TEX VINA

385 7843~5

384 6465 358 3801

358 3213 091 356 0248

369 6377 0211 369 6377 094 653 0505

해성 비나

0211-369-6993

자화 비나

0211-3716-204

텍스마트

625 1304

동양

0211-248-1002

팔도라면

386 0600

HJC

02113-726-911

091 251 9000

397 0750

KPC

358 7047

098 638 8973

391 1952

384 3751

은선자수비나

방림네오텍스

FLECON 베트남

358 7555

097 582 3509

SH - 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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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2832

386 2675

성은인터내셔널

HA NAM 지역 0351

VINH PHUC 지역 0211

THAI NGUYEN 지역 0280

DA NANG 지역 0511 글로벌우드텍 다낭동우회

211 0111 090 547 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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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0 370 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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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7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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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0 366 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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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656 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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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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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협의회 한국가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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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베트남 HAI PHONG 지역 0313 고향가든

365 3492

동방로지스틱스비나 하이퐁점 090 633 3286 롯데리아 하이퐁 빅씨점

385 2295

롯데리아 하이퐁 팍슨점

385 2729

비나파이프세아제강

385 0116

블루콤비나

0318 830 8815

썬플라워 인터내셔널 빌리지

389 2000

안덕건설

355 9887

우진 베트남㈜

376 8800/2

정호베트남

367 9592

소풍

326 8282

서울식당

090 346 2086

아리랑 식당

093 676 8880

세종호텔

090 433 4679

한인회

090 408 1016

홀인원 스크린골프

371 2705/6

DOOSAN

371 2705/6

JKC VINA

361 8643/4

LS-VNA CABLE(LS전선)

352 8078

PNP KOREA

368 6718 385 0124

JD 해상 / 항공운송(통관전문)

626 1140

K-MART 하이퐁점

365 3879

AUG. 2016

도선골프장

031 366 3035/6 골프

송지아리조트

031 396 3900 골프/호텔

홀인원 골프

091 765 8855 스크린 골프

DONGBANG LOGISTICS VINA

Sejung Shipping Haiphong Well Freight Line Haiphong

090 633 3286 / 031 329 1997 096 296 0071 091 918 0301

극장 CGV TD ( Thuy Duong ) Plaza 5층

031 365 3333

금융

098 400 6995

종교

신한 은행 하이퐁

090 218 7469

병원 그린국제병원

의료기기 Migun Haiphong

하이퐁 한인연합교회

096 671 3240

택시 090 617 1234 / 031 378 6555

숙박

( 031 ) 3 777 999

학교

012 2249 3980 글로리 호텔 서울호텔

090 346 2086 썬플라워 빌리지 091 282 0013 / 031 389 2000 OK 아파트/호텔

091 765 8855

012 3695 7702

Vsc-Posco Steel Corporation

60

운송회사

3727 8743

HANVICO

TECPOS

골프

012 1415 0000 012 8932 2268 094 515 0059 031 372 0679 090 346 2086 012 0582 1296 093 676 8880 093 826 3222 016 6895 8659 091 978 8810 096 478 1001

031 381 4258

헬스 OK GYM

식당/식품 국보짬봉

남가네

남가진

뚜레쥬르

서울식당

소풍

아리랑

통닭의 달인

K-Mart

Megaton 2080 Vietnam

Plus Mart

Quality Schools International

094 256 3499 / 031 373 3155 GYM/YOGA/AEROBIC

Green pages 19

Believezone

091 692 5168 Poly Ethylene BELKA Haiphong 091 918 0301 벽지 Bluecom Vina

093 682 2928 (블루투스/진동모터/TV용 SPK Bluemetals 090 408 1016 공구/철강 유통 Chyungyang Vina

094 562 9156 참기름 C-MAT 094 263 6369 전선용 절연제

Human & Tree 098 242 0558 원목교구 JHCOS Vietnam 091 455 0409 봉제가방 KGD VINA 091 328 5097 일본무역 Michelle Vietnam 090 681 7166 봉제의류 LG 031 882 0700 전자제품 LG LG 상사 090 624 0300 철강 LS VINA Cable & System 091 324 0483 /

031 354 0750(전선) N TARPS

012 2860 8006 천막

Daehyun Vietnam 098 346 2994 (031 359 4093/4 (인쇄)

Pantos Logistics Vietnam 031 627 0348 종합물류서비스

Dongbu Vietnam Steel 096 697 7912 선철 Dongjin Techwin Vietnam 016 7275 5362 가전제품 Dong Nam Petrovina 090 217 5287 전기절연류

P.I.T. VINA 091 915 3309 / ( 031 359 4161) 봉제의류 Serveone Vietnam 012 2331 1512

MRO(산업재 구매대행 )/건설/FM

(건물 종합관리서비스) Shin Yong Vietnam 031 364 5488 Vinyl Snaptoys

090 221 3464 봉제완구 Vietnam Steel Pipe

093 823 1710

구조용/배관용 강관 Vina Steel Flower 031 354 4819

철 구조물 및 철 가공품

일반기업

Doosan Vietnam Haiphong

090 426 6797 (031 371 2711 (가공/제관제작)

Felix Metal Tech 031 369 2194 플렌지 단조, 가공 G & C Trading 012 2970 2560 생선류 무역 GG Vietnam 090 208 0203 봉제의류 Hanmi Flexible Vina 012 2230 1602 가전제품

VPS 093 422 1679 (031 385 0099) 철근 Yes Vina 031 364 5464 봉제의류 Z-Ton Vina 031 361 8643 Poly Bag 가르비하 093 343 7022 봉제의류 경남케미칼 비나 012 6619 0448 플라스틱 컴파운딩 금호산업 012 2254 9367 건설 남광토건 091 328 5097 건설 덕신 비나 016 8949 2113 건설자재

( 데크 플레이트 ) 동도전자 096 487 2610 휴대폰충전기/SMT 동양전자 하이퐁 012 9999 3531 전자제품 부품 두남비나 012 1927 0286 마스터배치 부천비나 012 6343 1823

가전제품 및 자동차 전기배선 정선자수 091 326 4753 자수 캐프 비나 093 698 7273 자동차 와이퍼 코멧 비나 091 627 3266 프레스 부품 행성사 091 111 9499 전기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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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시의 뜨락에서 G 글 │김승봉 (시인│문학 평론가)

노을

번져가고 있다. 내 심령에서 시작된 그리움의 물결, 온 들판을 적시고 있다. 젖은 풀잎들, 가련한 떨림으로 피어나는 들꽃들 껴안으려다, 바람마저 끝내 익사하고 먼 들녘 끝 투구 쓴 병사들이 어둠을 몰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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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현대인들은 저마다 나름의 목적을 갖고 열심히 달려가지만, 너무 분주한 나머지 일에 얽매이거나 그것에 파묻혀서 정작 소중한 그 목적을 상실해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찬란하게 떠오르는 일출의 광경보다 소박하게 번져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잊고 살아온 소중한 존재들과 가치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자.

시작노트 분주한 일상의 삶을 마무리하고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석양을 바라 보며 하루의 삶을 되새겨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리라. 바삐 달리 다 보면 미처 보지 못하는 소중한 사람들과 사물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현대인들은 저마다 나름의 목적을 갖고 열심히 달려가지만, 너무 분 주한 나머지 일에 얽매이거나 그것에 파묻혀서 정작 소중한 그 목적 을 상실해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찬란하게 떠오르는 일출의 광 경보다 소박하게 번져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잊고 살아온 소중한 존 재들과 가치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자. 땀을 흘리며 수고한 자신에게 칭찬과 박수도 보내주고, 가족과 친구들과 동료들과 모든 생명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해보자. 너와 나, 모든 사물들이 기계의 부속품처럼 단절되어버린 사회 속 에서 우리는 결코 격절(隔絶)되어 살아갈 수 없는 고귀한 존재가 아 니라는 것을, 그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게 될 때에 세 상은 훨씬 아름답고 풍요롭게 변해간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모든 생명들과 온갖 사물들의 경계가 사라지고, 참된 질서와 조화 를 회복해 주는 안식의 밤이 찾아올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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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PHOTO NEWS

G 글 I 편집실

박 대통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 신에너지 등 협력 확대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몽골=국제뉴스) 김철민 기자 = 제11차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푹 총리는 양국은 공히 상대국에 13만여명에 이르는 동포사

(ASEM) 참석차 몽골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응우

회가 형성되어 있는 사돈의 나라라고 하면서 자신은 매주 한

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고위 인사교류, 교

국 기업이나 한국으로부터 온 손님을 만나면서 양국 관계 발

역 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등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 및 지역 정

전은 물론 베트남 내 한국 동포 보호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

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

양 정상은 양국간 실질 협력강화를 위해 경제통상 분야 협력이

자관계에 부합되게 인적 물적 교류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으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간 기존 협력은 물론, 다

며 이러한 발전의 배경에는 서로에 대한 신뢰, 상호보완적인 협

양한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력관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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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푹 총리는 우리의 대 베트남 투자가 일본을 제치고 베트남 외

투자 및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푹 총리는

국인투자 중 1위가 되었다면서 우리 기업의 대 베트남 투자 확

베트남에서는 새마을 운동을‘행복의 마을’로 부르며 성공리

대를 요청하고 양국간 FTA 협정 이행과 베트남의 대한 무역적

에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새마을 운동 관련 협력 강화

자 축소를 위한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양국

박 대통령은 베트남이 우리의 최대 개발협력 대상국으로서 직

이 협의 중인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

업훈련,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등 분야에서 모범적인 개발협

하고, 베트남에 조성중인 한-베트남 인큐베이터 파크 입주 우

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새마을 운동 협력 강화와 함께 개발

리 기업들에게 법인세 인센티브를 조속 확정해 줄 것을 요청했

협력 강화를 위한‘한-베트남 EDCF 기본약정’의 조속한 타

다. 이에 대해 푹 총리는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결을 기대했다.

노력하는 한편, 인큐베이터 파크 입주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센 티브 부여 문제는 자신이 직접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북핵 미사일 문제와 관련, 양 정상은 이 문제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에 큰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문제 해

박 대통령은 한-베트남 FTA 이행을 통해 양국간 교역의 확

결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대균형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으며, 푹 총리는 양국간 교역을

베트남이 북한의 도발시마다 비판성명을 발표하고 안보리 결의

2020년까지 당초 제시된 700억달러 수준에서 1000억달러로

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비핵화를 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해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분명하고 단호한 대북 메 시지를 보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화력발전소, 원전 등 기존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 라 신에너지, IT, 제약 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푹 총리는 유엔 회원국들이 단결해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엄

를 희망하면서 최근 금융, 보험, 물류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격히 준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 북핵 문제와 관

양국간 협력이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련, 앞으로도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이밖에도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비 롯, 2017년 베트남 개최 APEC 성공을 위한 협력, 고용허가제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의 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사업 및 에너

의 안정적 관리 문제, 베트남 학생에 대한 장학금 확대, 주한베

지 자립섬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러한 사업이 베트남에

트남 문화원 설치 등 양국간 인적 문화적 교류확대 방안에 대

서도 추진돼 관련 경험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대해 푹 총리는 양국 관계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4월 베트남 신 지도부 출범 이

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현재 원전 관련 법안이 국회

후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서 베트남 신 지도부와의 협력 토대

에서 통과되면 한국의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화답하면서 기계,

를 강화하는 한편,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

전자, IT등 기존 협력 분야를 넘어 금융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협력동력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한국의 친

[김철민 기자|djkad@naver.com]

환경 에너지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개발협력 과 관련, 푹 총리는 베트남 중부에 계속되고 있는 최악의 가 뭄사태에 대해 우리 측이 3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농촌 및 농업개발 분야에도 한국 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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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PHOTO NEWS G 글 I 편집실

''한국, 베트남 최대 투자국 됐죠'' 이혁 주베트남 대사 "지식한류 `eBAT` 양국 경제협력 일조할 것"

이 대사는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4월 새롭게 출 범한 베트남의 새 지도부와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 안을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브엉딘후에 경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치러진 eBAT는 새로운 '지식한류'

제부총리가 기조연설은 물론 3시간에 걸친 회의를 끝까지 참

수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eBAT가 베트남 직원들의 역량

관하고 패널들 의견에 대해 상세한 총평을 하는 등 베트남 최

강화(Capacity Building)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지도층이 한 베 관계 강화와 투자 증진에 대한 열의를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이혁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지난달 15일 하노이, 17일 호찌민 에서 시행된 eBAT(Economy&Business Aptitude Test) 가치

한국과 베트남은 궁합이 좋다. 동남아 지역은 주로 일본과 중

를 높이 평가했다. 매일경제가 개발한 eBAT는 '글로벌 경제토

국의 투자가 압도적인 데 비해 베트남에서는 한국이 2014년부

플'로 불린다. 국경을 넘어 현지어와 영어 등으로 경제 경영 역

터 최대 투자국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수출에서도 2015

량을 측정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

년부터는 일본을 제치고 한국의 3위 수출 대상국이 됐다. 이

지 임직원 채용 평가 때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해줄 잣대가

대사는 단기간 놀랄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양국 관계를 더욱

없어 골머리를 앓던 여러 업체의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것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는 "불과 수교 24년 만에 양국 관계가 이렇게 빠르게 발전 이 대사는 "베트남에는 한국 기업 4600여 개(작년 말 기준)가

한 유례는 찾기 힘들다. 한마디로 '경이롭다'고 평가하고 싶다"

진출해 있는데 현지 직원 채용과 직무 평가를 위한 마땅한 기

며 "베트남이 국제 경제로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

준이 없다"며 "매경 eBAT를 통해 현지 인재 평가 및 육성을 위

서 한 베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투자 환경이 더욱 개선될

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것으로 기대한다.

매일경제는 eBAT와 함께 한 베 양국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

문화적으로도 가족과 자녀 교육을 중시하고 더 나은 미래에

한국 베트남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지난달 15일 하노이에

대한 열정 등 우리와 가치관이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앞으

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브엉딘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비

로 한국의 투자와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

롯해 외국인 투자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투자부의 응우옌반쭝

명했다. 이어 "내년 수교 25주년을 맞아 탄탄한 경제 관계를

차관, 도탕하이 산업무역부 차관, 응우옌티풍호아 자원환경부

토대로 정치 외교 국방 문화 등으로 협력 분야를 다양화해 양

차관, 응우옌낫 교통부 차관, 레꾸옥조안 농림부 차관 등이 참

국 관계가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가했다. 새 지도부가 출범한 후 열린 행사에 이처럼 각 부 실세

고 덧붙였다.

가 대거 참가한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었다.

[오재현 기자/ 매일경제]

66

Aug. 2016

한국대사관 공지 편집실

재외국민등록제도 변경 안내

- 인터넷 등록, 전화 또는 대사관 영사부로 방문하여 변경 요청

안녕하십니까 주베트남대사관 영사부입니다. 저희 대사관에서는 재외국민등록제도를 변경하기로 하였으며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8월1일부터 변경사항이 적용됩니다. 재외국민 등록을 하지 않았을 경우 자

【 재외국민등록부등본 발급 】

녀 대학특례입학 및 부동산관련 서류 제출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이점 유의

ㅇ 재외국민등록부등본 발급 신청서 (개인별 작성)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수 수 료 : $0.50/부(증명서는 개인별로 발급됨)

감사원은 재외국민 보호 등 영사업무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 재외국민등록률

ㅇ 처리기간 : 1일

저조 및 정확성 부족 등 재외국민등록제도 운영 상 제반 문제를 지적 한 바 있습니 다. 상기 관련, 향후 재외국민등록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유예기간을 지 정하여 재외국민등록제도를 운영하니 재외동포 여러분께서는 아래사항을 참고하 시어 추후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주하는 질문 1. 재외국민등록과 재외국민등록부등본의 차이점은 뭐죠?

- 재외국민등록은 재외국민으로 등록하는 것을 뜻하며,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은 등록한 사실을 증명서로 발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예기간 : 3개월

2. 아직 재외국민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이 필요한데 어

제도 변경일 : 2016.8.1. 부터

떻게 하죠? 변경 전

변경 후

재외국민등록 소급적용 가능 30일 이내에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전 입국 기록을 참고하여 등록

재외국민등록 소급적용 불가 30일 이내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등록한 날로부터 입국일자 기재

- 대사관 영사부로 방문하시면 등록과 등본발급을 동시에 해드립니다.

3. 가족의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이 필요한데 한 장에 모든 가족의 내용이 한번에 기재되나요?

-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은 개인 별로 발급됩니다.

4. 신청서 상 등록기준지는 어떤 것인가요?

■ 재외국민등록 및 재외국민등록부 등본 발급 안내 【 재외국민등록을 하여야 하는 의무대상자 】 재외국민등록법 : 외국의 일정한 지역에 계속하여 90일 이상 거주하거나 체류할 의사를 가지고 그 지역에 체류하는 대한민국 국민(제3조)은 일정한 지역에 주소나 거소를 정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재외국민등록을 실시하여야 하며, 등록사항 변경 시 14일 이내에 변경신고를 하여야 함 【 재외국민등록을 어디에 하는지? 】 ㅇ 거주지의 관할 공관(대사관 영사부 참빛 타워 7 층 / 7th charmvit , Tran duy hung, Cau giay, Hanoi, Vietnam) 또는 인터넷 신청. 【 재외국민등록 방법 】 1. 대사관 영사부로 직접방문하여 신청 ㅇ 구비서류 - 재외국민등록신청서(영사과 비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 여권, 여권사본(사진부착면, 최근 입국스탬프면 각1부) 2.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청 홈페이지(vnm-hanoi.mofa.go.kr) 바탕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신청코너에서 신청한 뒤 여권의 사진면 및 입국 스탬프면을 스캔하여 이메일로 송부 또는 대사 관 영사부로 직접 전달 【 재외국민등록 변경 및 이동 신고 방법 】 ㅇ 주소지 변경 등 재외국민등록사항에 변경이 있는 때에는 14일 이내에 변경신

- 한국에 등록된 주소지가 아닌, 본적지를 뜻하며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에 기재되 어 발급되므로 정확하게 기재 하여야 합니다.

5. 호치민총영사관에 등록한적 있는데 하노이에서 또 등록하여야 하나요?

- 재외국민등록은 각 공관별로 개별적으로 등록되므로 호치민총영사관에서 등록 을 하였던 경우 이동변경 신청을 하여야 합니다.

6. 인터넷으로 등록을 했는데 등록부 등본을 발급하러 직접 방문하여야 하나요?

- 등록은 인터넷으로 가능하나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발급하려면 무조건 대사 관영사부를 방문하여야 합니다.

7. 한인학교 입학 시 필요한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은 누구의 것을 발급하여야 하나요 - 부, 모, 그리고 입학예정 자녀의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발급하면 됩니다.

8. 아직 입국을 하지 않았으나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발급할 수 있나요?

- 불가능합니다. 입국 후에 입국한 기록을 근거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9. 재외국민등록 또는 등록부 등본 발급 시 자녀가 모두 영사과로 방문하여야 하나요?

- 가족 대표 (부 또는 모)만 가족들의 여권을 지참하여 방문하시면 됩니다.

10. 재외국민등록 상황을 확인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 당관 대표전화 (04-3771-0404) 또는 이메일 (korembviet@mofa.go.kr)로 문의 주시면 바로 확인하여 드립니다. 【 재외국민등록 관련 문의 및 확인 】 korembviet@mofa.go.kr 로 문의 사항을 송부하여 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 습니다.

고를 하여야 함.

67

iSSUE PHOTO NEWS G 글 I 편집실

“알루미늄은 블루오션...신소재 무궁무진” 박도봉 알루코그룹 회장

Q 논산 첨단 스마트단지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A 첨단 스마트단지 조성은 그룹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알루 코그룹 계열사들은 모두 알루미늄 압출 산업의 한 부분을 담 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계열사가 전국에 산재돼 있다 보 니 물류상의 비효율 등 성장에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이를 해 결하기 위해 분산돼 있는 계열사들을 일원화된 산업단지로 모 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2012년 3월 공장 착공 이래 총 570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2014년 6월 현대알루미늄의 생산라인을 완공했고, 2단계로 최 첨단 설비와 공법을 갖춘 알루텍 알루미늄 주조라인이 생산을 개시하면서 1차 첨단 스마트단지가 완성됐습니다. 곧바로 인근 10만평 부지에 2차 스마트단지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0년까 지난 7월 4일 충남 논산에서는 국내 최대 알루미늄 합금 소재

지 글로벌 알루미늄 종합 스마트단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전

전문기업군인 알루코그룹의 첨단 스마트단지 준공식이 있었다.

국에 분산돼 있는 그룹 계열사가 모이면 원자재부터 제품 생산

자재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일관생산체제 구축

에 이르기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

에 성공한 박도봉 알루코그룹 회장(56)의 얼굴에는 남다른 감

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인건비가 싼 베트남 공장과

회가 서렸다.

비교해도 생산원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1988년 단돈 600만원으로 출발한 열처리 업체는, 30여년 만 에 8개 계열사를 거느린 연매출 1조원대의 흑자기업으로 성장

Q 지난해 사명 변경 등 변화의 움직임이 두드러집니다.

했다. 박도봉 회장은 2002년 4월 법정관리 중이던 동양강철(

A

알루코의 전신)을 인수했다. 자신이 경영하던 케이피티유의 10 배 규모.

2007년 6월에는 국내 증시 최초로 재상장에 성공하면서‘고래 를 삼킨 새우의 신화’라 불리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맨주먹 으로 국내 최대 알루미늄 그룹을 일궈낸 박도봉 회장은“이제 세계 최고의 알루미늄 전문기업이 목표다. 논산을 한국 알루미 늄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알루코그룹은 창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2016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아 세계 최고 알루미늄 기업으로 육성 하기 위한 로드맵을 이미 진행 중입니다. 특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의 세계화’가 핵심입니다. 앞으로는 해외에 사업기 반을 구축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어 려운 경영 상황 아래서도 베트남 현지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 행해온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2007년 설립한 베트남 현지법인 (현대알루미늄비나)을 중심으로 그룹 생산구조 합리화를 끊임 없이 추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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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알루코의 경우 신제품의 개발과 연구개발(R&D). 신사업

그 결과 현재는 알루코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TV, 스마트

기획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국내에서 원가 경쟁력

폰 등 전자 부품소재가 차지할 정도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

을 상실한 노동집약적 품목, 소품종 대량생산 품목, 저부가가

고, 자동차와 철도차량 부품 등 수송기계 분야의 비중도 꾸준

치 양산 품목은 인건비가 낮은 베트남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

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 등 수송기계 경

략입니다. 이를 통해 사업의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했고,

량화와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보고 글로벌 자동

최근의 가혹한 국제 경영 환경하에서도 턴어라운드 기반을 구

차 업체와 손잡고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

축하고 본격적인 성장 발전의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과 제품화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그룹 연매출 1조원 달성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결은 무엇인가요.

Q 높은 차입금 비중과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재 무구조가 튼튼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A 경쟁이 치열해 오래전부터 레드오션으로 불리는 건축물 창

A

호용 알루미늄 자재 부문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최근 수요가

베트남 현지법인(현대알루미늄비나)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가장

급증하고 있는 첨단산업용 부품 소재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

큰 원인입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웠던 환경 아래

한 결과입니다.

장기적인 성장의 초석을 다지고 해외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차입금 증가와 계열사 지원은 2011~2015년 동안 진행된

투자의 일환이지, 사업성 악화와는 거리가 멉니다. 요즘은 제품의 내구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거운 강 철을 대신해 가볍고 강도가 높은 알루미늄 재질로 바꾸는 것이

베트남 법인에 대한 투자는 성공적으로 완료돼 2014년부터는

대세입니다. 이에 알루코는 고부가가치 부품 소재에 대한 생산

국내 알루코에 필적하는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현재 베

능력을 확충해 공급을 확대하고 제품 개발과 고객 다변화 노력

트남에서 나오는 수익과 국내 그룹사의 경영성과 대부분은 차

으로 공급 제품을 늘려가는 중입니다. 자동차 경량화용 부품,

입금 해소 등 재무구조 개선에 쓰이고 있습니다. 올해 재무구

철도차량 경량화용 부품, 선박용 경량 LNG 저장탱크 모듈 등

조 개선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17년에는 신용등급의 상

녹색산업용 고부가가치 소재 부품에 대한 제품 개발에도 투자

승이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2020년까지 무

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차입 경영 수준의 견실한 재무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습니다.

Q R&D 역량이 상당해 보입니다.

A 알루코와 같은 부품 소재 업종, 나아가 제조업이 글로벌 경

Q 향후 이루고 싶은 경영 목표나 비전이 있다면.

쟁력을 확보하고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필요조건

A 동양강철 인수 당시 직원과 노동조합에게‘해고는 절대 없

은 끊임없는 R&D에 대한 노력입니다. 동양강철 인수 이후 알

다. 어음을 발행하지 않겠다. 정도경영을 하겠다’는 세 가지 약

루미늄 압출업계로는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치하고 당시 주

속을 했고, 그 약속은 현재까지도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정직

력이던 건축용 소재 외에 전자, 수송기계 분야의 알루미늄을

과 신뢰’가 현재의 알루코그룹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정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다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알루코그룹을 세계 최고의 알루미늄 기

또 독일, 스웨덴, 일본 등 제조업 경쟁력에 기반을 둔 선진국

업으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그 결실을 국가와 사회 구성원들과

을 모델 삼아 그들이 가진 첨단기술에 대한 연구와 벤치마킹

함께 공유하는 것이 저의 경영철학입니다.

을 통해 알루미늄 제품 제조 관련 10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확 보했습니다.

[류지민 기자 ryuna@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866호 (2016.07.13~07.1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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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PHOTO NEWS G 글 I 편집실

“땀 흘리는 현장, 기회는 그 곳에 있다” "`현장 인문학`‘ 펴낸 박도봉 알루코그룹 회장

대학원을 다니다 처형이 다니던‘H열처리회사’현장 기사보조가 되다. 대졸 초임 30만원 시절 첫 월급 11만원을 타다. 열처리 공장에서 기름밥 2년, 1988년 28세 창업을 결심하다. 아내 패물과 처형에게 빌린 600만원으로 창업자금을 삼다.

2002년 창업 14년 대한민국 최초 3D 업종인 열처리업체‘케이피티’를 코스닥에 상장하다.

2002년‘동양강철’인수, 재 상장 2007년 베트남 진출.

2015년 사명을‘알루코’로 바꾸다.

2016년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파나소닉, 샤프, 소니, 필립스와 협업하는 대한민국 제일의 알루미늄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다. 무일푼 기름밥 열처리공에서 1조 매출 흑자기업을 일구기까지, 알루코그룹 CEO 박도봉이 말하는 평범한‘나’를 특별한 인생으로 이끄는 지혜와 기회. 머뭇거리지 마라/ 현장으로 가라/ 거기 답이 있다.

CEO 박도봉의 현장 인문학/박도봉, 김종록/ 268쪽/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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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BOOK

BOOK BOOK

BOOKBOOKBOOK 책속으로 부자들의 돈은 결국 서민들의 지갑에서 나온 거잖아요. 감사해야 할 일이지 오만하거나 교만 떨 일이 아니에요. 뿐더러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많이 가진 사람이 불법이나 편법까지 쓴다면 공정하지 못해요. 호랑이에게 독수리 날개까지 달아준다면 살아남을 동물이 없어요. 결 국은 먹이사슬 자체가 파괴되고 마는 거죠. --- p.29 ‘R&D 주권’ 은 누구나 갖고 있어요. 그걸 제대로 활용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 리나라 중소기업의 70퍼센트가 스스로 R&D 주권을 포기했어요. 대기업이 시키는 대로 만들어 납품하는 수준입니다. 대기업이 개발해놓은 걸 편하게 받아먹으려고만 해요. 그렇게 무임승차 하려니‘빽’이 필요하고 상전 모시듯 절절 맬 수밖에 없죠. 그래서는 기업이 절대로 오래 못 갑 니다. --- p.148 노동착취나‘열정페이’같은 건 사라져야지요. 예전에는 현장에 부당한 일도 많았지만 이제는 구 조적으로 많이 개선됐어요. 그런데도 땀의 가치를 얕보는 풍토가 아직까지 남아 있어요. 땀 안 흘리고 한몫 잡아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할 게 아니라 경멸하는 풍 토가 돼야 옳지요. --- p.173 저는 실용주의자예요. 현장 체질의 실무형 경영자이고요. 현장에 있어야 힘이 나고 아이디어가 샘솟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현장에서 직원들하고 부대끼면서 연구하고 개발도 했습니다. 현장 에 나와야지만 보이는 것들이 있어요. 사무실에서는 절대 안 보이는 문제들이 현장에서는 고스 란히 드러나고 해결의 실마리도 보입니다. 우리 회사 임원들 30퍼센트가 대학졸업장이 없는 현 장 출신입니다. 실력만 있으면 대학졸업장이 무슨 문젭니까. --- p.176 우리 세대 잘못도 아주 큽니다. 우리는 윗세대가 차려놓은 밥상을 받아먹기만 했지 다음 세대 가 먹을 밥상은 안 차려준 거죠. 그 대가를 우리 아들, 조카 세대가 치르고 있는 거고요. 지금 이라도 우리 세대가 21세기에 걸맞은 창의적인 성장엔진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미래가 없어요.

--- p.228~229 창업이 그냥 돈 버는 일이 아니에요. 전에도 말했지만 꿈을 펼치는 일이죠. 보통 사람 기준으로 100억 이상의 돈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 돈이면 집도 사고 좋은 자동차도 사고 아담한 건물도 사서 충분히 안정적으로 살 수 있지요. 그 이상의 돈은 사회자본이고 공공재라고 봐야 지요.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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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G 글│윤 하

고요야 가만. 내 곁에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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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견화가 Vu Thu Hien

서 호(Ho Tay) 곁. 6층 하얀색 양옥집,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6층 방이 화가의 화실이다. 화가는 1970 년생, 아들은 일본으로 유학갔다. 요즘 잘 나가는 건축디자이너 남편과 시아버님을 모시고 산다. 집안 은 모던하고 단순하고 정갈하다. 집안 곳곳에 고요가 스며있다. 일주일에 세번 미술대학에 강의를 하고 부족함 없는 집에서 그림을 그린다. 주로 인물화다. 얼굴은 대체로 길고, 길어서 슬픈 얼굴은 가을과 어울린다. 머리는 잘 빗어넘긴 빈틈없는 여인 같기도 하고 나이들도록 홀로 교양만 쌓은 찬바람 도는 여인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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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아끼고 빛을 아끼고 물감을 절제하여 그린 그림의 얼굴들은 말조차 아껴 혀를 다스리고 마음을 다스려 그림을 들여다 보면 온통 고요만이 소복히 눈처럼 쌓여 있다. 눈이 생활이 되어 본 적이 없는 베트남 화가에게 가슴에 쌓이는 것은 무엇일까? 일찍이 얼굴에서 정치를 읽어 낸 것은 들뢰즈다. 얼굴은 표면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표면은 마음의 이면이며 심층이다. 화가의 인 물화는 이 시대의 넘쳐나는 물질적 소비와 그 소비를 자극하는 미디어의 표정을 무시하고 단순하게 처리함으로써 이 시대의 소란 에 항거하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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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G

제발 조용하게 살아라, 나비처럼, 잠자리처럼 조금만 먹고 고요 만 먹고 넘치지 않고 궁하지 않고 들풀처럼 구름처럼 그런 얼굴 을 그림으로써 화가는 우리 앞에 바빠 죽겠다고 입에 달고 사 는 사람들에게 느림과 그 느림이 주는 여백과 그 여백이 주는 평안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화면에 구현된 화가의 색은 단조롭다. 색의 단순화는 색채가 보 여주는 현란함을 무색하게 만든다. 색의 내핍은 화가 자신의 내면적 고갈이라기 보다는 집안에 너무 많은 화가가 있어 하나 의 차별적 시도가 아닐까 생각도 된다. 부모님, 시아버님, 남편 이 모두 화가다. 정적이 감도는 화가의 집은 절간처럼 평화로웠다. 인터뷰 중간 중간 자주 침묵이 흘렀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침묵을 즐겼 다. 중간에 그림이 있으니까. 오히려 침묵과 놀았다. 아마도 화 가는 훈련된 침묵으로, 그 침묵이 바탕이 된 고요위에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고요와 몰입은 같이 간다. 고요하니 몰입하고, 몰입하니 고요 해 지는 것이다. 그 시작은 침묵이고 그 침묵의 연속이 고독 이다. 고독 가운데도 깊은 고독이 있다. 깊은 고독은 깊은 산 과 같아서 외로움의 강을 건너야 한다. 그때 고요가 동반한다. 화가의 생활이 된 고요 옆에서 좀 더 있고 싶었다. 이미 화가의 눈은 바같의 세계만 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누구나 밖을 보 던 눈이 안을 들여다 보기 시작하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밖을 보는 자는 꿈을 꾸지만 안을 보는 자는 깨어난다. 가끔 유명 화가의 그림을 보고‘저런 그림 나도 그리겠다’한 적 이 있지 않은가? 그럼 당신 얼마나 쓸쓸해 보았는가, 얼마나 외 로워 보았는가, 얼마나 고독해 보았는가 묻고 싶어진다. 물론 나에게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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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COVER STORY Vu Thu Hien

Vu Thu Hien (Vietnamese, b.1970) was born in a village near Hanoi, and graduated from the Hanoi Academy of Fine Arts. Her work, executed primarily in watercolors, is characterized by delicate, dreamlike forms, done on mulberry bark paper. Hien fuses Western artistic traditions with Vietnamese aesthetics, and often depicts women in ceremonial clothing as an homage to her cultural heritage. She has won numerous awards, and is a member of the Vietnam Association of Fine Arts. Hien has Timeline

2015 Vu Thu Hien Selected Exhibitions in 2015: 8e, Paris 2014 Vu Thu Hien Selected Exhibitions in 2014: Vietnam Vibes: Harmonies of Space and Time, Asian Art London 2013 Vu Thu Hien Selected Exhibitions in 2013: Worlds of Paper and Wood, New York, NY Worlds of Paper and Wood, Asian Art in London Art Palm Beach, Palm Beach, Florida ImaginAsian, The East Gallery, Toronto, Canada 2012 Vu Thu Hien Selected Exhibitions in 2012: Art Palm Beach, Palm Beach, Florida 2011 Vu Thu Hien Exhibitions in 2011: VietnamNow!, The East Gallery, Toronto, Canada Art London, London, England Asia Fine Art, Hong Kong, China Hanoi 1000 Arts Club of Washington, DC 2010 Vu Thu Hien Exhibitions in 2010: Lenox Gallery, UK Ho Chi Minh City Art Museum, Ho Chi Minh City, Vietnam 2009 Vu Thu Hien Exhibitions in 2009: La Luna Gallery, Thailand Art Palm Beach, Palm Beach, FL 2007â&#x20AC;&#x201C;2009 Changing Identities, US Traveling Museum Exhibition 2008 Vu Thu Hien Exhibitions in 2008: ArtAsia, Miami, FL Havana Hanoi, Faces and Places, Artana Gallery, The Hague, Netherlands Watercolours Show, Royal Academy, London, England 2007 Vu Thu Hien Exhibitions in 2007: Women Painters, Painted Women, National Fine Arts Museum of Vietnam, Hanoi, Vietnam Of This and Other Worlds, Two Female Artists Exhibition, Bankside Gallery, London, England 2005 Here and Hereafter, Two Female Artists Exhibition, Wilfrid Israel Museum of Oriental Arts & Studies, Israel 2002 Solo exhibition in Italy

1970 Born in Bat Trang village near Hanoi, Vietnam 1993 Graduated from Hanoi Academy of Fine Arts 1994â&#x20AC;&#x201C;2000 Exhibited and received awards in Hanoi and National Fine Arts Exhibitions Member of Vietnam Association of Fine Arts Work by Hien has been archived by the Vietnam Fine Arts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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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G

신간 베트남에 처음 오시는 분에게 판매중 베트남에서 다시 시작하시는 분에게

살면서 우리가 잊고 있는 것과 잃고 있는 것에 대해 베트남 내면여행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라

펴낸곳 윤 하(좋은베트남 대표)/ Nha Xuat Ban The Gioi/ 374쪽/ 290,000동 판매처 경남빌딩 1층 우리항공여행사/ 쭝화 노블모멘트 카페/ 미딩 와 카페, 잇 플레쉬/ 좋은베트남 76

Aug. 2016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라 책 속으로 G

가볍고 가벼운 자전거 뒤에 가벼운 유리 진열장 속에 가벼운 도너스 저희끼리 가볍게 뒹구는 가벼운 생애를 가벼운 인생처럼 끌고가는 가벼운 여인의 얼굴위에 가벼운 햇살이 자갈 자갈 끓고 가벼운 먼지들이 가벼운 마스크 속으로 가뿐 가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잠자리 같은 자전거 행상을 보며 자발적 가난을 생각한다. 꼭 필요한 최소의 것으로 가볍게 살다 가는 인생을 생각한다. 자발적 가난은 더 많은 재산과 물질을 뒤쫓는 대신에 마음의 고요와 평화 를 찾는 것이다. 더 많이 가질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더 적게 갖는 것이 명확하고 단순한 기쁨이 라는 깨달음. 그 때 세상은 두려움이 없다. 예수는 천국은 마음이 가난한 자들의 것이라고 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가난이야말로 내면에서 번져나오는 광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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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 HANOI

NEWS IN HANOI

Global CEO Academy 과정

Global CEO Academy 3기 과정 수업 중(그랜드 플라자호텔 5층/특강장)

2014년 최고 경영자들의 지식 나눔으로 시작한 한.베 경영아카데미 과정이 올해로 3년차를 맞 아 이름도 Global CEO Academy로 개편하고 지난 6월 1일 새로 출범하였다. 베트남과 한국의 주요 공직자들과 기업인등 총 36명이 참여하는 이번 3기 과정은 매주 수요 일 오후 4시에 쭝화 그랜드 플라자 호텔 5층 특강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매월 첫째 둘째주 수 요일은 전직 장,차관등 고위 공직자와 사회 각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되어 동시 통역으 로 특강을 열고 있고 셋째 넷째주는 주요 기업 현장 방문과 오페라 하우스 등 문화 예술활동 이 이어지고 있어 전문 지식과 교양을 겸비하면서 서로 인적 유대를 강화하는 좋은 자리로 입 소문이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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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 HANOI

Samsung 전자 견학

LG전자 견학

베트남 건설부 전시장 견학( 강단에 선 이가 이영기교수 )

베트남 건설부 전시장(2020년 하노이 미래 모형도)견학

그동안 삼성 박닌, LG하이퐁 공장을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세

이영기교수는 서울대학교 농공과 (기계 전공)를 졸업하고 뉴

계 최고 기업들의 전략을 접한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수강생

욕주립대 기술경영석사 (Master of Science in Technology

들은 입을 모은다. 6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

Management)를 거쳐 aSSIST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되는 본과정은 일부 공개강좌를 진행하여 하노이 리더들을 초 청한다고 하니 더욱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하겠다.

현대양행/한국중공업을 시작으로 중공업 특히 농기계, 발전, 석유화학등 플랜트 부문에서 사업기획부터 제조, 영업까지

주임교수 이영기 국립경제대학교 (NEU) 교수겸 KOICA 자문관

두루 경험하고, 글로벌기업인 GE 에서 아시아 태평양 총 12

은 총 22주에 걸친 과정이 실질적으로 사업에 도움이 되는 지

개 국가 조달 대표를 맡아 SCM을 운영하였으며 밸브, 태양

식, 정보와 재미(Fun)를 중점으로 반영하였고, 특히 10월 12일

광, 단조 등 다방면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경영자이

에 한국 M&A거래소를 초대하여 진행되는 M&A 거래장은 현지

며 성신여대등 대학교에서 경영전략, 국제경영을 강의한 경험

기업인들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소개한다.

과 4T CEO등 최고위 과정에 참여한것이 이번 Global CEO Academy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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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 HANOI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센터

2016년도 귀환근로자와 한국기업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센터(센터장 송길용)는 베

년 2회 개최되는 이 행사는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과 귀

트남 인력 송출기관인 COLAB과 공동주최로 지난 7월

환 베트남근로자들의 만남을 주선하여 상호 윈-윈 할 수

20일 박닝 고용지원센터에서 상기의 행사를 개최했다.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업계와 귀환근로

이 날 구인기업인 한국기업은 34개 업체가 참여 했으며 구

자들에게 주목 받는 행사로 부각되고 있다.

직자로는 한국 근무경력이 있는 베트남 귀환근로자 320

80

여명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를 통해 29개 한국기업에서

한편 베트남EPS센터는 이번 행사와 별개로 귀환근로자

베트남 귀환근로자 94명을 1차 선발하였고 추후 2차 면

가 필요한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구인요청을 상시로 받

접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아 알선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Aug. 2016

2016 베트남 취업설명회 참가기업 모집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EPS센터에서는 베트남 취업희망자

2. 지원사항(무료)

및 현지 유학생 등 우수한 한국 인력의 베트남 구인통로 개척, 해외취업 활성화, 그리고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구인 해소

우선 접수 기업 순으로 부스 배정 할 계획이며 별도 참가비

를 목적으로‘한국인재 채용 베트남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용 없음

자 한국인재채용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오니 기업들의 많은

상담부스 및 테이블 제공 : 부스 설치 및 기업 로고 부착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화상면접장 제공

1. 행사개요 일시‘ : 16. 9. 23(금) 10:00 ~ 18:00(예정) 장 소 : 그랜드 플라자 호텔(베트남 하노이) 구인기업 :한국청년 채용 희망 구인기업 참 가 자 : 베트남 내 취업희망자 면접방법 : 현장 면접 및 화상 면접장 지원(한국과 베트남) ※ 행사장소 및 일정은 업무형편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해외취업지원사업 및 베트남 취업특강> 해외취업성공장려금 등 해외취업지원사업 설명 베트남 취업여건 관련 특강, 베트남 취업성공 전략 특강 실시 - 베트남 취업여건 및 노동법, 비자관련 특강

인재 발굴 및 매치 메이킹 - 구직자 이력서 접수 후 채용희망 기업별 인재선별 - 시간대별 채용상담 스케쥴 제공.

3. 신청안내 (신청기한 2016. 8. 15) 이메일에 첨부 된“해외 구인 요청서”작성 후 기업명으로 저장 이메일 회신 : epsvn1@gmail.com회신 시 추가 요청사 항 명시 담 당 자 : 베트남취업팀 팀장 손영욱 ( 카톡아이디: epsvn1 ) 연 락 처 : 04-3773-7273~4, 090-459-7644 팩 스 : 04-3773-7275

- 베트남 취업성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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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 HANOI 코참 하노이

박닝지역, 베트남 법률...세법 세미나 개최

코참 2/4분기 운영위원 회의 개최 7월 5일(화), 대우호텔 1층 아이리스홀에서 <코참 2/4분기 운영위원 회의> 를 개최하였습니다. 31명의 운영위원님께서 출석하신 가운데, 류항하 회장의 개 회사를 시작으로 귀임을 앞둔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장 이규선 위원께 감사패 를 전달하고 지난 3년간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투자 진흥에 애써주신 소 회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2/4분기 주요 활동 및 결산 내역을 보고 하고 코참 재정 현황을 확인하였으며, 주요 사안 보고에서는 코참 디렉토리 2016|17 제작 및 광고 후원 현황을 보고하고 코참 홈페이지 개편 사안은 코참 IT분과 위원인 HEY KOREAN 심영진 위원이 직접 새로운 홈페이지를 리뷰하 면서 새로운 구성과 기능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2017년 1월 부터 개설되는 코참-HYCU AMP과정에 대해 장준섭 위원(한양사이버대학교 베트남센터장)의 설명으로 과정의 운영 계획과 코참 회원사 특전에 안내하고

7월 8일(금),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참은 박닝 지역에서 "베트남 법

회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바쁘신 중에 참석해 주시고 의견 나누어 주신 위원

률.세법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80여명의 박닝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데 이혁 대사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대사관 자문변호사 법무법인태평양 배 용근 변호사, 대사관 자문회계사 서우회계법인 조성룡 회계사, 그리고 오기환 고용노동관, 코트라 FTA활용지원센터 최대규 관세사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

2016년 개정판, 노동법 이론과 실제 발간 안내

해 박닝지역 진출 한국기업인들의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알차게 진행되 었습니다. 황순성 참사관의 대사관 자문변호사와 자문회계사 활용에 대한 당

“2016년 노동법 이론과 실제 개정판” 이 발간

부로 세미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시라도 기업에 필요한 법률자문, 세법자

되었습니다. 새로운 법령 추가 및 개정된 법령

문이 필요할시 대사관 자문변호사, 대사관 자문회계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ONLY 코참에서만 구 입 가능합니다. 판매가 : 120만동 (60불)

2016년 국세/관세 대화 개최 관련, 기업의 민원 수렴 코참은 주베트남 대한한국 대사관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베트남 재무 부, 국세총국, 관세총국 고위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2016

코참 디렉토리 2016|17 발간 안내

년 국세/관세 대화’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동 행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 는 행사로서 우리 기업들의 국세, 관세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베트남 정부에 전달하고 토론하는 매우 유익한 자리입니다. 행사 일정은 오는 9월 말 개최 예정으로 현재 베트남 정부와 일정 및 장소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추후 확정되는 대로 추가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 일 시 : 2016년 9월 마지막 주 - 장 소 : 하노이 (장소 미정) 이와 관련, 세정 관련 질의 또는 건의 사항을 코참 사무국(info3@korchamvietnam.com)으로 8월 12일(금)까지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내 주시는 내 용은 사전에 베트남어로 번역하여 무기명으로 베트남측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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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코참 디렉토리는 하노이 중북부 지역 진출 한국 기업 연락처 및 회사 소개가 수록되어 있는 책자 입니다. 기업의 연락처 뿐 만 아니라 회사소개 및 임직원, 공급제품, 서비스 소개도 게재되어 있어 베트남 사업에 관심 있으신 분과 베트남에서 다 양한 현지 공급처를 찾고자 하시는 기업에게 유 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회원사에는 2권 씩 무료로 제공되며, 별도 구입 문의는 코참 사무 국으로 연락 주기시 바랍니다. ※ 판매 가격 : USD 50 (비회원사 구입가) / USD 30 (회원사 추가구입가)

iSSUE

NEWS in HANOI

코참 신규 가맹점

한국 관세청, AEO제도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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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화), 코참은 한국관세청과 공동주최로 베트남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AEO 공인 획득 지원을 위한 “AEO제도 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설 명회는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FTA와 더불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AEO 제도"에 대하여 소개하는 자리로, 특히 베트남 관세청에서 직접 베트남의 AEO 제도 및 혜택 등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현재 한국관세청은 한-베 AEO 상 호인정약정(MRA) 협상을 진행 중이며, 상호인정약정이 체결되면 양국 AEO 공 인기업에게 수입통관과정에서 검사율 축소 등의 혜택을 상호 부여하게 됩니다. *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 관세당국이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에 대하여 수출입안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통관절차 등을 간소화 하는 제도

* Special notes: - Note to be applied simultaneously with other promotions.

- Valid only for customers who have booked directly with the hotel (not with a third party )

한국 관세청, 베트남 현지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한-베 FTA 활용지원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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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RUT RESTAURANT 주소 1: 37 Xuan Dieu, Tay Ho, Hanoi 주소 2: 74/13d Hai Ba Trung, D1, HCMC 전 화: 04 3765 8888 ( HA NOI), 08 38222188 ( HCM) 홈페이지: www.beirut.com.vn 할인내용: 10 % discount off bill 할인기간: Until Further Notice

7월 5일(화), 코참은 한국 관세청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베 트남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FTA 활용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하노이 대우 호텔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혁 대사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번 설명회에서 는 한국 관세청의 FTA집행기획담당관실 박찬형 행정관, 원산지지원담당관실 이원희 행정관, 관세평가분류원 양영미 행정관 등 세분의 전문가의 강연으 로 한-베트남 FTA 협정의 주요 내용과 원산지검증 준비사항 및 대응방안 뿐 만 아니라 국가 간에 상이한 HS와 이로 인한 국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 법에 대해 상세하고 명료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에 이어 질의응 답을 통해 품목분류 사전심사 절차에 대한 질문, 관세특혜 비적용시의 원산지 증명서 준비에 대한 질문 등 현지 기업인들의 세부적인 질문에도 각 분야 전 문가의 충실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FTA 활용에 관한 문의사항은 한국 관세청 fta@customs.go.kr로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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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G 글 I 편집실

향후 1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 수립

INTERVIEW

박성주 제 3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사장

금년 개교 10년을 맞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초, 중, 고 과정으로, 1,1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 며 105명의 교직원이 근무하는 초대형 글로벌 학교로 성장 중이다. 양국 교육부의 인가로 설립된 이 학교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부속학교다. 매년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는 이 학교에 취임한 박성주 제 3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을 만났다.(편집자주)

한인 유입 증가에 따른 교민 사회와 학교가 변화를 맞고 있 습니다. 역동적인 시대에 중책을 맡게 되었는데 임기 중 중 점 추진사항은 무엇입니가?

둘째는, 이사회 내 장학위원회를 두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 태로 지원하고 싶습니다. 학교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하시고 싶 은 이사님, 교민, 기업인의 뜻과 성의를 모아 다양한 상황의 학생들을 일부나마 지원해주는 방안을 모색해 볼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일은 학교 증측입니다.

2012년에 24학급 455명 규모였는데 현재 39학급 1,10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습니다. 교민들의 증가 추세로 볼 때 매년

향후 한국학교 이사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 각하고 계시는지요?

200명의 학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가 취임하기 전부터 학교건물 5층을 증축할 계획을 세우고 업무를 추진해

학교법인의 이사회는 학교운영의 여러 가지 분야별 효율적인

왔고 저도 이시장으로써의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지원과 견제를 위한 학교운영 전반적인 일에 대한 최고 심의 의결기구입니다. 특히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최초 설립 당시부

이사회 차원에서는 관련 전문가, 학교장, 대사관 담당영사 등

터 지금까지 학교운영상의 재정적인 부담에 정부, 학부모, 기

이 참여하는 건축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내년 7월초 완공을 목

업인, 교민 등 모두가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변한 이

표로 건축설계와 건축허가를 받기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

사회를 통해서 학교운영상의 효율적인 지원과 견제를 기대하

고 있습니다.

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재로는 다양한 주체들간의 소통입니다.

여기에는 대사관 교육담당 영사 한 분을 비롯하여 하노이 교민

학교를 중심으로 이사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라는 조

전체를 대표하는 한인회장, 기업인 단체를 대표하는 코참 회

직이 학교운영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장, 학교를 대표하는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를 대표하는 위원

사회가 학교운영의 중요한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장 등 5분의 당연직 이사를 포함하여 여러 분야별 선출직 담

는 다양한 주체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

당이사 7분과 이사장까지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합니다. 저는 많은 분들, 특히 학부모님들의 의견에 귀 기 울여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여 학교 운영의 중요 방향을 결정

현행 이사회 역할과 기능상의 활성화를 위한 가장 큰 취약점

하려고 합니다.

을 찾는다면 첫째 이사회 조직운영상의 취약성입니다. 정관상 명시된 학교법인 이사회 소속 사무국이 없고 학교장 산하의 행

좀 더 장기적으로는 크게 두 가지 일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정실에 편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보니 학교운영상의 지원과 견

첫째는 학교의 마스터플랜입니다. 마스터플랜은 앞서 학생의

제의 균형 자체가 제도적으로 미비된 상태입니다.

증가 추세와 관련된 것입니다. 학교 부지 내 별관 동을 신축하 는 방법, 초, 중등 캠퍼스를 분리하여 설치하는 방법 등을 장 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생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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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G 글 I 편집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경우 일상업무에 대한 조직상의 독립된

평소 중요히 여기는 교육철학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주시죠

실무적 점검 감사기능이 없기 때문에 주요 안건들이 실행타당 성 등이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채 이사회를 통과할 우려가

학교교육은 학생들을 10여 년 뒤의 미래 사회에 보내기 위해

큽니다. 득보다 실이 클 것입니다. 정상적이라면 있어야 할 이사

학생들에게 현재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회 사무국의 역할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교교육에서는 우리의 미래와 희망인 학생들의 이상 적인 미래 모습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급

이사회 사무국과 학교 행정실 간에 실무적 차원에서부터 사안

변하는 미래를 쉽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학교 교육에서 불변하

이 검토 협의되고 지원과 견제의 사전적 균행이 유지 되어야 이

지 않고 항상 가장 강조되어야 할 것은 학생들에게 실력과 인

사회와 학교간의 결론 도출에 마찰을 피하고 원활해 질 수 있

성을 잦추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고 봅니다. 실력이란 교과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것이라고 단순하 둘째 인사권 운영상의 취약성입니다. 하노이한국국제대학의 경

게 생각할 수 있지만,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이

우 학교장과 이사회임원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권이 정부사항입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학교교육에서는 정답이 있는 문제

니다. 사안별로 학교측과 이사회간의 종속과 위계상의 갈등의

를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 우리 학생들이 세상에

소지가 많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장기적이고 이상적인 학교

나가 만나는 다양한 문제들은 시행착오를 거쳐 타인의 도움도

의 성장 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활용할 수 있지만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위해 향후 보다 효율적인 학교운영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비판적 사고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강조하고 있는 학교 교육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 추세도 아리들이 장래에 사회 진출해서 만나는 다양한 문 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

마지막으로 주인의식 갖기입니다. 학교를 내 몸, 내 자식, 내

을 돌아보아도 선택을 둘러싼 중요한 의사결정이 모두 이와 같

것처럼 아끼고 사랑하고 보살피는 자세로 대한다면 학교는 지

은 문제해결능력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일류학교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서는 경영의 투명성과 비용집행에 대한 절약이 무엇보다 앞서

인성교육은 학교만이 아닌 가정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크

실행되고 서로간에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

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회 생활하면서“성격이 좋

입니다.

다”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많이들 공 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여즘 학교 내외에서 대인관계능력, 사 회성, 긍정적인 태도, 배려와 공감을 강조하는 것도 이와 무관 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학교교육은 학생들이 건전한 상식 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긍정적 인 사람으로 성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아울러 학생들 이 항상 열정을 갖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태도, 친구들 과 우정을 나누고, 봉사정신을 갖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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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다문화 사회에 대한 개방적

학교 차원에서 다문화 가정 학부모님께 자녀 교육에 대한 연

인 자세를 갖춰 글로벌 시티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입

수도 하고 한국어의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보충수업도 제

니다. 앞으로 학생들이 베트남뿐만이 아닌 다른 여러 나라로

공하고, 초등 1학년에는 학급별로 한국어가 가능한 베트남 보

진출해야 하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자국민과 협력하는 한 국가

조 강사를 두고 있다 합니다. 기본적으로 학교 내에서 교육 프

의 민주시민만이 아닌 다른 나라와 국민과 협력할 수 있는 글

로그램을 운영할 때 다문화 가정 학생을 보다 내실 있게 지원

로벌 시티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학급

고 생각합니다.

별 보조 강사를 초등 1,2학년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한국학교에 다문화 가정 학생도 증가 추세입니다. 이들 학생 들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주> 박성주 이사장은 포스코 출신이다. 포스코 전남 프로축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서희건설 베트남 사무소 사장을 거쳐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한-베 가정의 자녀도 빠른 증가 추세라

현재 하노이의 애드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포스코 시절엔 물

고 합니다. 현제 1,100명의 재학생중 103명의 다문화 가정 자

류혁신 Master plan 수립과 대정부 물류관리 혁신방안 등을

녀가 다니고 있다 합니다. 전체 학생수 비율로 보면 10% 미만

추진하며 저서인 <일관제철 물류 합리회>를 발간했었다. 전남

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프로축구를 이끌었을 땐 투명경영을 위한 최신 전산 시스템을

라고 합니다. 다문화 가정 학생이 증가하면서 언어 소통상의 문

구축하기도 했다. 투명경영과 혁신 그리고 조직운영의 합리성

제 증가에 대한 대책수립이 필요할 것입니다.

은 박성주 이사장의 경영철학이자 인생철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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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G 글 I 편집실

''바쁜 사람은 자신에게 나쁜 사람입니다''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라> 펴낸 윤 하 / 본지 편집장

미딩소재 WA 카페 장소제공

책은 언제 펴냈나요?

7월 초였습니다.

책 소개를 한다면?

책 후기에 나름대로 언급했는데 독자들 상상에 맡기겠습 니다. 저는 사람의 사랑이라는 게 이타심 보다는 이기심

요즘 책은 바쁜 독자를 위해 250페이지 미만으로 만드는

인 것 같아서 사랑한다면 자기검열을 위해 다시 한번 생

데 이 책은 374페이지 입니다. 그러나 사진 위주로 편집

각해 보자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사랑하고 싶은 것만 사

해서 읽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형식은 베트남

랑하거든요.

에서 매일 마주치는 풍경을 글로 옮겨 적은 것입니다. 내 용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것과 잃고 있는 것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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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호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라>의 의미가 알 듯 모를 듯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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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에 보면 꽃, 달, 풀, 나무 들이 많이 나옵니다?

어떻게 치우쳤다는 겁니까?

저는 마흔 중반에 베트남에 왔는데 그때가 제 인생 하프

사람이 영과 육(肉)이 있잖아요. 영보다 육(肉)적인, 외면

타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전에는 회사를 다녔어요. 이

적(세상의 평가)이고, 물질적(돈)이고, 쾌락적(정욕) 쪽 말

제 무엇을 해야 되나 생각을 하다 보니 그 끝에는 ‘그러면

입니다. 그리고 분주했어요. 인간관계도 이익중심적이었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과 맞닿아 지더라고요. 길을

어요. 성숙보다는 성공지향적이었지요.

가다 플라스틱 의자를 보면 내가 의자 같기도 하고 고장 난 선풍기를 보면 저 같기도 하고요. 짓다 만 빈집을 보면 그 빈집이 저 같기도 했어요.

베트남에 와서는 어떻게 생활하셨나요?

2004년 4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그 해 6월에 왔어요. 이

오랫동안 일한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던 날, 그때가 4월

듬 해 식당을 열고 한편으로 잡지 일을 시작했어요. 그런

이었는데 회사 정문 앞 철길에 꽃이 무수히 피어 있었어

데 겉으로 별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내면으로 상실감, 배

요. 매일 출퇴근 하면서 한번도 눈 여겨 보지 않던 꽃들

신감, 공허감 등이 찾아왔어요. 그래서 마음관리가 시작

을 그때 자세히 보았어요. 그 동안 효율과 수익성을 지

되었어요.

향하는 회사인간으로 세상을 한 쪽으로만 치우쳐 보았 던 것 같아요.

어떻게 마음 관리를 하신 건가요? 생활을 단순하게 했어요. 인터넷, TV 를 보지 않고 그 시 간에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운동일기를 쓰고, 사람을 적 게 만나고 불필요한 약속을 줄였어요. 적게 말하고, 말을 줄이면 마음의 여백이 많아지고 마음의 고요가 확보되거 든요. 마음의 고요를 다른 말로 집중 또는 몰입 이라고 하 지요. 산만한 사람치고 뭘 이루는 사람이 없었어요. 예전 에 제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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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마음관리가 잘 되던가요? 마음관리는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구체적 장치가 필요해 요. ‘인생 목표관리’가 있어야 해요. 서둘지 말고 자기분 석을 하면서 자신의 사명, 비전, 꿈 등을 정립하고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해요. 마음은 소모성, 휘발성입니다. 마음 먹는 다고 다 돼나 요? 스스로 감동되는 목표, 생각하면 잠도 오지 않는 목 표가 있어야 마음도 먹는 것입니다

인생목표를 다시 세팅하라는 말씀인데 정작 불안 하지는 않았나요? 계획을 세운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 매일 불안했지요. 그러다 어느 밤 제 불안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그 바닥에 욕심이 웅크리고 있었어요. 욕심을 구조 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를 건 자르고, 버릴 건 버리고. 욕심 자 체는 나쁜 것이 아니라고 봐요. 문제는 욕심을 조절할 수 있다면 불안도 해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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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불안이 해소되었나요? 먼저 불안 자체를 좋게 보려고 노력했어요. 불안을 제 정 신을 차리게 하는 채찍으로, 바늘로 생각했어요. 불안을 친구로 삼고 아까 말한 제 목표를 자주 쓰고 들여다 보았 어요. 제 목표가 나를 위한 것인지, 사람들을 위한 것인 지 자주 생각했어요. 제 목표가 하늘을 위한 것인지도 생 각해 보았어요. 자주 생각하다 보니 제 목표가 사람들과 하늘을 위한 목표가 되면 브랜드(Brand)가 될 것이다라 는 깨달음이 왔어요.

그런데 목표만 세운다고 다 이루어지나요? 그게 그래요. 목표는 당연히 자기가 잘 알고 잘 관리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잘하는 것으 로 목표를 세워도 세상으로 나가면 경쟁자가 있고, 자금 력이 달리고, 타이밍이 맞지 않는 난관에 봉착해요. 목표 는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목표지요. 좀 힘든 게 목표지요.

힘들 때 어떻게 자신을 관리했나요?

바쁜 사람이 나쁜 사람인가요?

힘들 때는 멈춰야 해요. 힘들 때 일수록 임기응변 하지 말

네, 역설적 표현입니다. 거꾸로 나쁜 사람은 바쁩니다. 속

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합니다. 힘들 때 일수

이고, 감추고 해야 되니 더 바쁩니다. 무슨 변명을 하고,

록 여기 저기 찾아 다니지 않아야 합니다. 힘들 때 좀 고

계약서 바꾸고, 바람 피우고 할려면 바빠요. 나쁜 사람이

독할 필요가 있어요. 고독 속으로 들어가서 절실하게 외

더 열심히 삽니다. 바쁜 사람은 대개 자기주도적이기 보다

로움의 강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창의적인 자신

세상에 휩쓸려 삽니다.

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새벽기차를 타고 밤바다에 가서 울 고 오기를 바랍니다. 밖을 보면 꿈이 생기고, 안을 보면

바쁘게 살면 첫째 '지금'이 없어요, 늘 내일을 위해 오늘

깨달음이 옵니다. 침묵하면 내게 남은 것이 보입니다. 세

을 희생하는 거죠. 바쁘게 살면 둘째 '선택과 집중'이 안

상의 필요가 들립니다. 세상의 모든 성취는 침묵과 고독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자신의 일에 프로가 되지 못합니

과 외로움의 산을 넘긴 사람들의 몫입니다. 너무 바쁜 사

다. 세 번째는 '삶에 깊이'가 없습니다. 긴 눈으로 인생을

람은 자신에게 나쁜 사람입니다.

통찰할 수 없습니다. 바쁘면 생각이 짧아지니까요. 네 번 째는 '사랑'을 잃습니다. 바쁠수록 자신이 고갈되어 번 아 웃 되거던요. 상대에 대한 배려, 이해, 나눔에 인색해 지 는 겁니다. 오늘 밤에는 통닭 한 마리 보다 싼 <사랑한다면 눈을 감 아라>를 사서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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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G 글 I 편집실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있는 곳 하노이한베가족협회

하노이한베가족협회 손봉학 회장

처음에는 들꽃 같았을 것이다. 한적한 곳, 바람만이 안부를 묻

한베가족 혹은 베한가족. 우리가 주목 하는 것은 가족 앞의 한

는 곳, 여기 저기 이름도 없는 꽃 같았을 것이다. 봄, 여름, 가

베, 베한 보다 <가족>이 되어야 될 것이다. 가족은 무릉도원이

을 그리고 겨울 여러 해 지나 꽃무리 이루었을 것이다. 그러면

다. 부모와 형제, 자매로 이루어지는 가족은 서로의 필요 에 응

서 야생화 같은 꽃들도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답하고 배려하고 사랑한다. 그 사랑은 무상이고 조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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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세상에 가족만한 꽃무리가 어디 있겠는가? 야생화 같았던 꽃

최계철 전 회장에 이어 봉사 중인 현 하노이한베가족협회 손

무리들이 정원을 이루고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봉학 회장을 만났다. 지난 7월 이었다. 하노이 한인 거주지역의 한 곳인 미딩 송다에 한 아파트를 협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

하노이 한베가족협회는 10여 년 전‘커플스’라는 이름의 친목

었다.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이 사무실에서 회원들은 정기,

단체로 3년 정도 활동했다가 사라지고 2009년 최봉식 전 하

비정기적으로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진다.

노이 한인회장의 주선으로 하노이 한베가족협회가 재조직되 었다.

손봉학 회장이 가장 우선을 두는 일이 한베 2세들과 베트남 엄마를 위한 한국어교육이다. 이전 참빛 사무실로 이전 한 후

현재 베트남에는 호치민과 하노이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고

넓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부방을 만들고 3세부터 7세

하노이는 1,000명, 호치민은 2,000명 이상의 회원이 있는 것

까지 반을 편성해서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 손회장은 인터

으로 추정된다. 베트남에 있는 한베가족은 한국 남성과 베트

뷰 도중 자원봉사 강사분들께 감사를 잊지 않았다. 매주 1-2

남 여성 커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연애 결혼한 부부가

회 한국요리교실도 병행하고 있다. 그 외 년간 행사로 야유회

많다.

와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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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G 글 I 편집실

국내에 살고 있는 한베 가족의 경우 베트남 출신 아내가 소수

현재 하노이한국학교에 재학중인 한베가족의 자녀들은 100여

자지만 베트남에서는 한국인 배우자가 소수자다. 그러나 소수

명으로 전체 10%를 웃돌고 있으며 저학년으로 갈수록 점유율

자라고 해서 불편한 점은 없다고 했다. 단 유사시 한국을 갈

이 높아지고 있어 한베가족 자녀들을 위한 대처가 시급한데 학

경우 베트남부인의 비자발급이 지체된 적이 많았는데 최근에

교 측도 이를 예상하고 매년 개선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학

는 대사관 영사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개선되어 가고 있

교 관계자가 전했다.

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영사부에는 한베가족 부인들이 영사부 를 찾는 베트남인들을 위해 매일 조를 짜서 자원 봉사 중이다.

손회장은 협회 임원들과 더불어 향후 유치원 설립과 장학사업 그리고 새로운 모델의 수익사업도 계속해서 논의 중에 있고 베 트남 부인들에 대한 권리사안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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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한베가족 협회 사무실 공부방 현황** 시간

월요일

화요일

10:00~ 11:00

3세 신설 보호자동반

3세 신설 보호자동반 엄마한글 (경남)

10:30~ 11:30

베트남학교 학생 및 엄마 한글 (방학 때) 4명

베트남학교 학생 및 엄마 한글 (방학 때): 4명

수요일

엄마요리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3세 신설 보호자동반

3세 신설 보호자동반

4학년국어 2명

엄마한글 (경남)

미술(연령 제한없음) (9 월부터 시작)

베트남학교 학생 및 엄마 한글 (방학 때): 4명

6~7세 6여명

베트남학교 학생 및 엄마 한글 (방학 때): 4명

~14:00

컴퓨터 (엄마/고학년) (9월부터 시작)

14:00~ 15:00

주산 (9월부터 시작)

15:30~ 16:30

16:30~ 17:30

국어 6~7세:5명 한글

국어 7세:2명 한글 5~6세:6명

한글 5~6세: 3명 (방학 때)

한글 5~6세: 3명 (방학 때)

한글 5~6세: 3명 (방학 때)

국어 3학년:1명 국어 4학년:2명 18:00~ 19:00

영어신설 (9월부터 시작)

베트남학교 학생 한글 신설

국어 7세:2명 한글 1학년:3명

국어 7세:2명 한글

한글 5~6세: 3명 (방학 때)

한글 5~6세: 3명 (방학 때)

일요일

1학년:3명 국어

국어 3학년:1명 영어신설 (9월부터 시작)

베트남학교 학생 한글 신설

영어신설 (9월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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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G 글 I 편집실

외국인력에 대한 선발, 송출과정 모니터링 및 도입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 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 센터 송길용 센터장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로 도입되는 외국인력에 대한 선발, 송

2004년 한-베 노동부간 인력도입에 관한 MOU 체결로 2004

출과정 모니터링 및 도입지원을 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들이

년 12월 동 센터가 개소되었고 2011년 11월에는 하노이 2세

보다 투명하게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송출국가와

종학당을 하노이국립대 외국어대학과 함께 개원했으며, 같은

의 업무협력 등을 통해 고용허가제가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

해 11월에는 CBT시험장을 구축했다. 현재 6대 송길용센터장

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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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2016년도 귀환근로자와 한국기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2004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15개국에서 578,713명의 외국

베트남 근로자의 한국 송출 지원업무와 함께 베트남 근로자

근로자들이 한국행에 올랐고 이중 베트남 근로자들은 88,620

의 본국 취업 및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환근로자

명으로 전체 15.3%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인력들은 한국기

와 한국기업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고 외국인 근로

업에서 가장 환영 받는 근로자로 주목 받고 있다.

자의 퇴직금인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등을 한국에서 청 구하지 않고 귀국한 근로자에게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사

현실적인 이유로 계약이 끝난 베트남 근로자들의 불법체류가

업을 하고 있다.

증가함에 따라 2012년부터 베트남 신규인력에 대한 도입(선발) 이 잠정 중단 되었다가 2013년12월과 2015년 4월 2차례 체

또한 한국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베트남 진출기업과 취업희망

결한 특별 MOU를 통해 기존합격자의 유효기간을 연장하여 신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해외취업지원(K-move) 사업도 수행하

규인력을 제한적으로 도입하였고 금년 5월에는 양국 노동부간

고 있다. 오는 9월 23일에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일반 MOU를 체결하여 신규인력 선발을 재개하였다.

인 채용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현재 취업설명 회에 참가할 구인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베트남 EPS 센터는 올해 하반기 제조업 직종 베트남 신규인력 선발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을 5개 지역에서 오는 10월 8일과 9일에 실시할 예정이며 어업 직종 신규인력 선발 시험도 하반 기에 별도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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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ISV 통신 G 글 I 편집실

8월 새 학기 준비로 바쁜 한 여름 INTERNATIONAL ISV THE SCHOOL OF VIETNAM

Students may leave the school between June and August every year, but summer holiday time at the International School of Vietnam is never quiet. This summer, we are implementing one of the largest renovation and maintenance programmes in preparation for this new academic year.

and popular themes. On average, there are around 50 books for each grade from to grade 9, which came highly recommended from our Korea parent community and have also featured on bestsellers’ lists for children. This is the continuation of ISV’s plan to enhance our library’s resources to effect a critical difference in boosting students’ learning.

매년 학생들은 6월부터 8월까지 방학을 위해 학교를 떠나 있지 만, ISV 국제 학교는 늘 분주합니다. 이번 여름 방학 동안, 새

올해 폴레와 브로닌의 책을 포함한 3000권 이상의 새 도서를

로운 학사 연도를 위하여 최대의 보수 및 정비 프로그램을 실

ISV 도서관에 구비한 후, 추가로 600권의 학년별 권장 도서 및

시하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테마의 한국 도서를 구매하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 각합니다. Pre-K에서 9학년을 위해 대략 50권씩 구매하였으

After this year’s intake of over 3000 imported books for our ISV library from ‘Follet’ and ‘Pronin’, we are delighted to have received another 600 new Korean books, organized by age 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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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며 이는 학교 학부모님의 추천 도서와 베스트셀러 도서를 포함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도서관의 자료를 강화하여 학생들 의 배움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의 끊임없는 계획의 일환입니다.

At ISV, parents are most welcome to assist in our library and classrooms during the school hours. We are keen to work closely with families to learn from our community and to share our understandings of best practiceto support students, starting from providing top reading material for each grade level. Please remember to feel free to share your knowledge of Mother Tongue books that may be of good value in our library.

ISV 국제 학교에서는 학부모님들이 도서관이나 교실 수업을 도와주시는 것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각 학년 레벨에 맞는 최 상의 읽기 교재를 제공함으로 시작하여, 학생들을 지지하기 위 한 이해와 훈련을 공유하기 위해 ISV 커뮤니티의 가정들과 밀

For the start of the school year, August 15th2016, we are proud to welcome another intake of competitive, diversely academic and talented students to our school. Some of our new students are excellent scholars that passed our challenging entrance test, presented with a scholarship from the ISV scholarship programme. Again this year, ISV has retained and attracted high-caliber teachers from various countries from around the world. The school will once again aim to reach high academic standards to support its goal of creating life-long learners and international citizens. In assistance to meet these standards, and through our continual maintenance programmes, ISV will ensure that our school community members have the tools they need in their educational endeavours.

접하게 교류하는 것을 원합니다.

2016년 8월 15일 새 학기를 맞아 경쟁력 있고 다재다능한 신입 Heavy maintenance and deep cleaning are important parts of ISV’s summer schedule. So far, our maintenance team has cleaned light fixtures, glass windows, furniture and walls. We have also scrubbed, re-waxed and buffed floors, and use hot-water extractors to sanitize carpets. Over the holiday breaks, we service our pool structures, mechanics and equipment, as well as cater to our gardens, the electrical systems, air-conditioning,including the security and alarm systems for safety and cleanliness. Classroom interiors are also improved according to teacher requests.

At ISV, we believe that it is important that our school is well maintained, to look‘spick and span’ for the new academic year, providing students with a healthy and caring learning environment.

생들이 입학하게 됨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몇몇 학생들은 ISV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엄격한 입학 테스 트를 패스한 뛰어난 학생들입니다. 올해도 우리 학교는 전 세계 에서훌륭한 선생님들을 채용하였습니다. 평생 배움의 길을 걷 는 국제 사회 시민을 창조하기 위한 학교의 교육 목표를 지지 하기 위하여 높은 학사 기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학교의 보수 정비 프 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며 ISV 국제 학교는학교 사회의 모든 멤 버들이 그들의 학업적 노력과 시도에 필요한 도구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대의 보수 작업과 환경 정비는 ISV 국제 학교의 하계 계획에 서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보수 팀은 학교 전등 및 유리창, 가구와 벽 등을 청소했습니다. 또한 바닥을 닦고 왁스를 바르 고 광을 내고, 뜨거운 스팀으로 카펫을 청소했습니다. 학교 방 학 기간 동안 또한 수영장 정비 및 기계와 장비 점검, 식당 및 가든, 전기 시스템, 에어 컨디셔닝과 보안 및 알람 시스템을 점 검하였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학사 연도를 위하여 학교를 미리 정비 점검하여 학생들에게 깔끔하고 건강한 잘 관리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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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G 글 박인경

BRAND STORY [14] 지금은 집꾸미기 전성시대

INFORMATION

하노이에서 만나보는 리빙 SPA 브랜드

현재 베트남은 그야말로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살게 되면서 먹고 입는 것 이상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예쁘고 편하게 꾸미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가 이끌었던 한류 열풍이 리빙 분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많아지 고 날이 갈수록 다양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상업 공간을 경험하는 등 안목이 높아져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욕구와 기대치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집 꾸미기가 전성기를 맞으면서, 패션계만의 용어였던 SPA가 리빙에까지 손을 뻗었다.

SPA 브랜드는 생산, 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를 뜻하는 용어로 시장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신제품을 내놓는 의류를 일컫는다. 즉, 패션처럼 집도 수시로 옷을 갈아입는다는 뜻의 개념인 리빙 SPA. 다양한 업체들은 좋은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매달 신제품을 쏟아 내며 인테리어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베 트남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이 속속 베트남에 상륙하며, 중산층과 젊은 고객 들을 노리고 있다. 하노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리빙 SPA 브랜드 4곳을 소개한다.

BRAND STORY

BRAND STORY

BRAND STORY 4만동 균일가 브랜드

다이소 (Daiso) 다이소 (大創, ダイソ) 는 일본말로 큰 물건을 만들자는 뜻으 로 대창 ((大創)을 음독한 것이다. 다이소 Japan 은 2008년 베트남 호치민 근교 떠이닝성에 처음으로 진출하여 매장을 오 픈 하였고, 다음해인 2009년에 하노이 장보 지역에 베트남 3 번째 매장을 오픈 하게 된다. 그러나 계속되는 적자로 인해 장 보지점은 폐점에 이르게 되고, 하노이에는 시내 중심에 위치한 매장 한 곳만이 유일하게 영업을 하면서, 시세 확장에는 별다 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온몰과 빈컴 등의 대형 매장에 연달아 입점시키면서 다시 한번 큰 날개 짓 을 하고 있다. 한국의 다이소는 아성산업이 1997년 아스코 이븐 프라자라는 상호로 오픈하면서 한국내 균일가 유통 사업을 하다가 2001년 일본 다이소 산업의 일부 지분 투자를 받아들여 다이소 아성 산업으로 이름을 바꾼다. 일본의 다이소 산업은 한국 다이소 아성산업에 일부 지분 투자를 하였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 고, 브랜드는 공유하지만 로고나 디자인, 매장 구성에서도 독 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다이소 매장에서 일본 다이 소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도 채 되지 않는다. 재미있는 것 은 중국에는 한국의 다이소가, 베트남에는 다이소 재팬이 진 출해 있다는 점이다.

[하노이 다이소 매장] 3층, Aeon Mall, Long Bien, So 27, Duong Co Linh, Quan Long Bien 4층, Vincom Nguyen Chi Thanh, 54A Nguyen Chi Thanh So 37, Tran Quoc Toan

BRAND STORY

BRAND STORY

BRAND STORY 교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우마 (UMA) 베트남 우마 (Uma)는 스웨덴 중저가 브랜드 우마 (Uma)와 베 트남 투자자들이 각각 50%씩 투자하여 설립한 회사로 스웨덴 의 설계와 품질 표준에 따라 판매제품의 8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우마를 방문했던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우 마의 제품들이 이케아 (Ikea) 의 제품들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 이유는 스웨덴 Uma 의 창립자 어거스트 윙가드 (August Wingardh) 회장이 바로 이케아 출신이기 때문이다. 현재 베트남 우마는 하노이에 7개, 호치민에 5개의 매장을 오 픈 하였다. 매장들은 모두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침실, 거실, 주방 등 공간별로 어울리는 소품까지 전시해 놓아 감각 적인 데코 팁을 얻을 수 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제품들이 많 다는 것이 우마의 특징.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딩지역에도 매장이 있어 교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노이 우마 매장] 210 Lo Duc (04-3972-7412) / CT6, My Dinh Song Da, Me Tra (04-3787-5407) 7-9 Nguyen Van Linh, Long Bien (04-6257-3286) / 84 Quan Thanh (04-6273-4116) 36 Cat Linh, Dong Da (04-3737-9175) Kiot 38, Nha HH1X, Chung Cu Lim Dan, Hoang Mai (04-6293-0352) Toa Nha K, Thuoc To hop HUK, CT7 Duong Noi, Ha Dong

하노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타 리빙용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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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e 7

83 Xuan Dieu

04-3719-7247

가구, 인테리어 소품

Van loi

87 Hang Gai (구시가지)

04-3828-6758

오리엔털 스타일 가구

Grand Bois

①1층, Hanoi Tower ②ES 08 Bic C Thang Long점

04-3934-7061 04-3783-1691

가구 전문점

Kitchen Art

38 Quang An (서호 인근)

04-6680-2770

주방 용품점

Minh Long

30 Nguyen Du 14C Hoang Minh Giam

04-6663-3131 04-8585-1616

베트남 대표 그릇 도자기

Baker Land

①36A Nguyen Hong ②8 Le Van Linh

04-3773-8589 04-3747-6555

홈 베이커리 용품점

Aug. 2016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인테리어숍

세계적인 돌풍의 주인공

이스크 (JYSK)

이케아 (Ikea)

유럽에서‘도심 속 매장’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덴마크의

원래 이케아의 매장 인테리어는 거실, 주방, 침실, 화장실 등의

글로벌 가구 브랜드 JYSK 가 Neat Clean JSC 와의 프랜차이

모든 제품을 실제로 한 부스처럼 전시하게 하여 고객이 인테리

즈 계약으로 베트남에 상륙했다. 첫 점포는 2015년 10월 이온

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있지만, 유독 하노이는 아주

몰 롱비엔 (Aeon Mall Long Bien) 에 개점하였고 그 다음달

좁은 매장에 작은 제품들만을 진열해 놓을 뿐, 가구나 규모가

인 11월에는 중화지역 인근 만다린 가든 (Mandarin Garden)

큰 제품들은 매장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또한 매장이 난

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 시켰다. 중국에 진출하여 큰 차별점

립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주 소규모로 군데군데 오픈하고

을 갖지 못하고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이스크의 베트남 행

있어, 이케아 메니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다 주는 것은 사실이

보가 주목된다.

다. 대신, 각 매장별로 팜플렛을 배치, 사진을 보며 주문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인터넷을 통한 구매도 할 수 있다.

[하노이 이스크 매장] 2층, Aeon Mall, Long Bien, So 27, Duong Co Linh, Quan Long Bien 1층, Block D, Mandarin Garden, Hoang Minh Giam, Trung Hoa, Cau Giay

[가장 큰 하노이 이케아 매장] So 7, Thanh Mien, Van Mieu (04-6673-7138) 홈페이지 : http://noithatikea.com.vn / http://european-shop.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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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BRANDS&COOL PLACES

좋은 베트남은 Hot Place 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신규, 이전, 화제의 거래처를 선정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HOT PLACES

새건물로 확장 이전 오픈

그레이스 호텔

편안한 서비스로 비즈니스맨과 실속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왔던 그레이스 호텔이 새 건물을 지어 확장 이전 오픈 하였다. 새롭 게 오픈 한 곳은 교민들이 밀집해 있는 미딩송다 딩톤거리로, 이전 호텔자리에서 약 50m쯤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객실 타입은 편안한 분위기에 주방을 갖춘 19개의 레지던스 타입과 30개의 일반 호텔 타입으로 나뉜다. 객실의 크기는 다른 동급 호텔 에 비해 넉넉한 편으로 널찍한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침구는 물론 실내가 깨끗하고, 군더 더기 없이 꼭 필요한 것만 갖춰진 객실 인테리어는 휴식의 질을 높 이도록 하였다. 가정식으로 깔끔하게 차린 조식도 투숙객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부분이다. 음식 만드는 것이 취미인 사장이 직접 만들어 내는 아침 조식은 국과 나물, 전, 무침, 조림 등이 포함된 한식을 기본으로 하 되, 가끔은 콩국수나 케밥과 같은 별식도 준비한다. 장기 투숙객들 이 유난히 그레이스 호텔을 고집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 그레이스 호텔의 조식은 엄마가 해준 밥처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한 끼 먹으면 하루 종일 속이 든든하다. 그 외에 빨래와 다림질, 룸 청소 등이 매일 서비스되며, 실시간 한국 TV 시청과 VOD 다시보기 서비스가 가능한 IPTV 가 방마다 설치 되어 있어 지내는 동안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특별히 비즈니스 출 장자를 위해서 프린터와 복사, 스캔이 가능한 복합기와 24시간 언제 나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도 준비하여,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 도록 하였다. 현재 오픈 기념으로 전 투숙객에게는 키플링 여권 지 갑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레지던스 1박 숙박료] :스탠다드룸 1,380,000동 / 럭셔리룸 1,610,000동 [호텔 1박 숙박료] : 스탠다드룹 1,150,000동 / 럭셔리룸 1,265,000동 / 트윈스룸 1,380,000동

주 소 : So 32-34, Ngo 39, Dinh Thon, My Dinh 전화번호 : 04-20-233-666 (베트남인) / 0167-332-4031 (한국인) 이 메 일 : ksh443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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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미딩송다 Thanh Hang GRACE Hotel

HOT BRANDS&COOL PLACES

그레이스와 꽝쭝그룹이 함께하는

꽝쭝 (Quang Trung) 그룹은 베트남에 9개의 호텔 체인을 가 진 호텔 전문그룹으로 3개월 전, 그레이스 호텔과 손잡고 미딩 송다 CT1 뒷편에 타잉항그레이스 호텔을 오픈 시켰다. 30년 꽝 쭝그룹의 호텔사업 노하우와 한국인의 감각이 제대로 맞아 떨 어져 타잉항그레이스 호텔은 투숙객들의 높은 신뢰를 받게 되 었고 호텔 사업 확장의 전기를 만들게 되었다. 타잉항그레이스 호텔은 스탠다드룸과 트위룸 두 종류의 3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주소 : 180 Dinh Thon, My Dinh, Nam Tu Liem (미딩송다 은혜의 강 교회 인근) 전화번호 : 04-321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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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BRANDS&COOL PLACES

전통 아오자이 쇼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하노이에서 관람티켓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마지막 황궁 Hue(후에) 15 Le Loi 대극장에서 매주 화, 목, 토, 일, 저녁 8시 1시간 동안 펼쳐지는 아오자이 쇼에서 아오자이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연문의처: 054 3888 889 티켓에매처: 091 567 1818 한국인문의: 016 9232 7076 ctyvkstar@gmail.com www.vkstar.com / aodaish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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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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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통 무술 베트남 사람의 강한 기백과 불굴의 정신을 표현합니다.

2. 전통 결혼식 베트남전통결혼식을 화려한 아오자이예복을 입고 생동감있게 표현합니다.

3. 전통 찾잔 민속춤 찻잔 민속춤은 후에 왕궁공연 예술중의 하나입니다. 찻잔춤을 추는 여인들의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표현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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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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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활속의 아오자이 1930, 40 년대 장날을 배경으로 후에 사람들의 간소하고 세련된 아오자이의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5. 학생복 아오자이 후에 동칸고등 학교 아오자이 교복을 아름다운 고등학생들의 활달한 교정생활을 표현합니다.

6. 전통 찾잔 민속춤 찻잔 민속춤은 후에 왕궁공연 예술중의 하나입니다. 찻잔춤을 추는 여인들의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표현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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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BRANDS&COOL PLACES

대자연이 품고 있는 송지아 리조트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지아강과 목강이 교차하고, 주

초대형 326야드의 드라이빙 레인지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변의 높고 낮은 산들이 에워싸고 있는 송지아 리조트는 5성급

라운딩 전 사전 감각을 익힐 수 있고, 장기 체류중인 숙박객

호텔, 고품격 Serviced residence 빌리지 및 베트남 최정상의

이나 겨울 시즌 한국 프로지망생들의 전지훈련장소로도 각

골프코스를 갖춘 고급 복합리조트이다. 리조트내에는 수영장,

광 받고 있다.

헬스장, 테니스 코트, 키즈 클럽, 레스토랑, 일식 전문 레스토 랑, 가라오케, 마사지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레저 활

JW Marriott Seoul, Sheraton Hotel 에서 다년간 경험을

동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다. 60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78세

쌓고,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최정상급 쉐프가 상주하고 있어

대의 Serviced residence를 운영 중이다.

한식 특화 BBQ 요리와 같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요 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특별한 가족 행사, 기업체 연회 장소

또한, 약 31만평 부지에 조성된 27홀(정규홀 18홀, 퍼블릭 9

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은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 속에 일상의 피곤함을 씻을수 있으며, 잘 다듬어진 골프코스

특히 하롱베이와 가까워 한국인 골퍼들이 여행을 즐기기에 최

및 자연 그대로의 풍광 속에서 2천 여종의 야자수와 열대 초

적의 조건이어서 하노이 주재 한국인들의 1박 2일 패키지 및

화류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한국 여행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에 6월부터 10월까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도전적인 코스 레이팅 및 넓은 페어웨이와 조화를 이룬 레이

패키지 상품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상품 개발에

크와 벙커는 파스팔륨 잔디의 짙 푸른 색상과 어우러져 더 없

도 노력하고 있다.

이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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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HOT BRANDS&COOL PLACES

송지아 골프리조트 낚시대회

제 5회 송지아 골프 리조트 지역 주민 낚시대회가 지난 5월23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은 6세부터 16세까지의 학생 10

일 하이퐁 소재 송지아 골프 리조트에서 열렸다. 송지아 골프

명이 송지아 골프 리조트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리조트에서 주최,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년 지역주민 등 100

한편, 송지아 골프 리조트는 2016년 여름 비수기를 맞이하여

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부담 없이 골프와 호텔숙박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2~2014년 행사때까지는 단순히 지역주민과의 화합의 차 원에서 낚시대회를 진행하였으나, 작년 2015년도부터는 지역 의 불우학우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 행사를 추 가하여 진행하고 있어서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번 대회 출전인원은 100명 이상의 자율참가자와 초청주민 이 참가하여 각자의 기량을 한껏 발휘했으며, 오전에 비가 내 려 행사에 차질이 있을까 생각했지만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강 태공들의 막판 경합이 치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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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BRANDS&COOL PLACES

자국 산업 보호 육성 위해 특별소비세율 올려

베트남 특소세 강화, 한국 자동차 경쟁력은

따라서 이번 시행령이 2천500㏄ 이상의 한국산 자동차에 미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입 후 베트 남 내 조립되는 한국 자동차들 역시 주로 2천500㏄ 이하이기 때문에 큰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특별소비세 인상이 한국산 수입 완성자동차에 악영향 을 미친다.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협정으로 인한 관세 인하 로, 아세안 회원국에서 베트남으로 자동차를 수입할 시 50% 로 부과됐던 관세가 올해 초부터는 40%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수입관세의 경우 내년에 30%까지 인하된 후, 2018년부터는 관 세가 폐지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소비세 개정 법안 주요 내용은 2천500㏄를 초과하 베트남 자동차 특별소비세로 차별적 진입 장벽을 구축한다. 이

는 대형 배기량 차량 세율 인상에 관한 것으로, 베트남 내 고

달부터 2천500㏄ 이상 수입차량에 대한 특별소비세율이 상

급 자동차의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승했다.

BMW, 아우디, 렉서스 등 수입산 완성자동차에 많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OTRA 호치민 무역관에 따르면 새로운 자동차 특별소비세 법안에 따라, 이달부터 9인승 이하 승용차에 신규 특별소비

KOTRA 호치민 무역관 측은“베트남 정부가 지난해와 올해

세가 적용됐다. 이는 대다수 수입완성차들의 가격을 상승시켰

연이어 특별소비세 관련 신규 규정을 시행하는 이유는 자국

던 특별소비세 관련 시행령 이후, 새롭게 추가 적용된 것이다.

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며“특별소비세로 고급 수입차의 최종 소비자가가 높아지면, 베

지난해와 올해 베트남 정부의 연이은 특별소비세 관련 개정안

트남산 자동차들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진다”고

추진은 자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를 보호하고 대형 배기량 차량

말했다.

을 제한하고자 하는 베트남의 자동차산업 육성정책과 일맥상 통한다.

또한“한국의 베트남 9인승 이하 승용차 수출에서 대형 배기 량 차량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으로, 이번 시행령

베트남 정부는 중산층의 소득수준과 국가 교통인프라 발전

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현황에 적절하도록 소형차 및 에너지 소비가 적은 자동차 보

그러나 AEC 협정에 따른 수출입 관세 인하로 아세안 회원국은

급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현지 부품 조달률을 2020년까지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므로, 한국의 베트남 차량 수출을

30~40%, 2030년까지 50~5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락시키는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고급 대형차의 경우 한국산 수입 완성

[산업일보]

자동차는 일본, 독일 등 타 국가대비 경쟁력이 다소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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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현지 육가공업체 인수

HOT BRANDS&COOL PLACES

대상(주)

6월 16일 대상은 베트남 현지 육가공업체인 덕비엣푸드( DUC VIET FOOD JOINT STOCK COMPANY)와 인수계약을 체 결했다. 인수계약식에서는(사진 앞줄 왼쪽부터) 임정배 대상(주) 경영 전략본부장, 황덕현 미원베트남 대표, 명형섭 대상(주) 대표이사와 덕비엣푸드 대표 및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대상은 6월 15일 베트남 현지 육가공 업체인 덕비엣푸드

6월 16일(목) 배트남 현지에서 본 계약을 체결하고, 8월 초 지

(DUC VIET FOOD JOINT STOCK COMPANY)를 인수

분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다고 공시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의 냉장햄 시장 공략 을 예고했다.

한편 베트남은 최근 서구음식문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어, 음식문화 변화에 따라 향후 냉장햄 등 신선식품 시장이 동

베트남 육가공업체 덕비엣푸드 자산 161억원, 부채 74억원,

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대상

자본금 6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310억원, 순이익 20억원을

은 우리팜’등 상온 캔햄과‘건강생각’등 냉장햄 브랜드의

달성할 정도로 베트남 현지의 육가공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

국내 출시 경험을 통해 육가공 분야의 우수한 노하우를 갖

는 기업이다.

추고 있어, 인수 기업과 함께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이번 육가공업체 인수를 통해 베트남 육가공시장 진 출 및 미래성장을 위한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미래성장 동

[자료제공 대상(주) 홍보팀]

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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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BRANDS&COOL PLACES

카페에 별미 왕돈까스가 있었어요 -진스 유로시안카페 Lo 114. TT3, My Dinh Song Da 04 3787 8825

차량, 공장, 오피스, 아파트, 주택 단열 필름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썬팅대리점 1. 자외선 차단/ 특히 (고스펙) 열차단 필 름은 누구나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품가격이 너무 높아 일반인들이 접하 기가 사실 부담스러웠던게 사실이었습 니다.

2. 이에 열차단90% ,자외선차단99% 라 는 고 스펙 제품을 타사 동등한 스펙을 기 양이 얼마나 많은지……2개 시켜 3명이 먹었어요.

준으로 70% 싼 가격으로 베트남에 진출

바삭거림과 쫄깃한 식감이 맥주와도 어울려요.

한 뷰파인 열차단 필름이 무더운 베트남

소스도 달큰쌉살해서, 계속 식욕을 돋구고

날씨에 고생하시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

즐거운 한 때가 되었어요.(미딩 유성호)

마 보탬이 되고자 아주 착한 가격으로 시

메뉴에 다른 음식도 있네요.

공 판매합니다.

3. 100% 한국산이며 블루라이트 차단필 름의 기술과 열차단 및 자외선차단의 아 주 우수한 필름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 습니다.

이 페이지는 독자의 카톡으로 만들었습니다. 음식 아니어도 좋습니다. 간단한 사연과 더불어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yoonha5801 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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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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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치느님 ! 치맥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미딩송다 치맥여행

가든백화점

K 마켓 장작과 숯으로 구워 건강에 좋은 통닭

아빠네포차 제이크 자연방목한 생닭만을 고집

한솔치킨

다양한 치킨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유로시안 신선한 파를 듬뿍 올린 파닭

야미 염지에서 파우더까지 직접 만들어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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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춘자비어 오븐에 구워 단백한 맛이 일품인 오꾸닭

파

매너아파트

한국인을 위한 메뉴도 선보여

프라이드 치킨의 지존

KFC

BBQ

간장, 흑초, 와인, 허니버터 등으로 맛을 낸 다양한 치킨메뉴

본스치킨

파리바게뜨 파파스치킨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부담없고 편안한 분위기

지친 하루를 보상해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누가 뭐래도 치킨에 맥주 한잔. 치맥은 한국을 넘어 하노이에서도, 누구에게나 진리가 되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2~3곳에 불과하던 미딩송다의 치킨 가게는 현재 10곳을 넘어섰으며, 기본 스타일의 치킨 외에 다양한 맛이 더해진 치킨들을 마구 선보이며, 소비자의 미각을 즐겁게 하고 있다. 미딩송다 거리의 독특한 개성과 맛을 지닌 치킨 가게들을 모아보았다.

115

iNFORMATION Cafe Hanoi 글

박인경

한솔치킨 당구장이 함께 자리한 복합 문화 공간인 한솔 치킨 팩토리. 치킨 팩토리는 치킨(Chicken) 과 공장 (Factory)의 결합어로 맛있는 치킨 요리를 끊임없이 생산해 낸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으며, 상호명에 걸맞게 20여가지의 다양한 치킨요리를 선보인다. 주 소 : So 10A, CT4, My Dinh Song Da 전화번호 : 1800-1727 / 016-7234-6119 (한국인) 영업시간 : 08:00~24:00

파파스 치킨

유로시안

BBQ 치킨

호치민 푸미흥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내부는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느낌으로 부담 없고 편 안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치킨과 피자 메뉴를 기본으로 하며, 떡볶이, 오뎅탕, 두부김치 등 다 양한 안주거리도 갖춰져 있어, 술 한잔 걸치기 에도 좋은 곳이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한층 분위기 있고 고급 스러워진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유로시 안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치킨은 후라이드, 양 념 그리고 파닭 치킨. 특히, 파닭 치킨은 향긋 한 풍미와 아삭한 식감으로 손님들에게 큰 호 응을 얻고 있다.

KFC와 정면 승부를 겨루기 위해 한국의 BBQ 치킨이 올해 6월 미딩송다를 겨냥하며, 일반적 인 메뉴 외에 한국 손님을 위한 프라이드치킨 과 양념치킨 메뉴도 선보였다. 모든 배달 메뉴 에는 콜라와 치킨무가 포함되며, 반반(32만동) 선택도 가능하다.

주 소 : B004, The Manor, My Dinh Song Da 전화번호 : 04-6652-4433 / 097-107-4433 영업시간 : 10:00~23:00

주 소 : Lo 114, TT3, My Dinh Song Da 전화번호 : 04-3787-8825 영업시간 : 09:00~24:00

주 소 : A003, The Manor, My Dinh Song Da 전화번호 : 04-3683-9666 영업시간 : 09:00~23:00

춘자비어 춘자비어에서 가장 큰 인기 있는 메뉴는 오븐에 구은 오꾸닭 바비큐치킨. 칼로리가 적고 맛이 담백하 여 여성들이 특히 즐겨 찾는다. 춘자비어는 늦은 밤까지 술잔을 기울일 수 있어 2, 3차 장소로 많이 애용되며, 큰 홀을 비롯하여 프라이빗한 칸막이 룸도 갖춰져 있다. 주 소 : 108, TT3, My Dinh Song Da 전화번호 : 04-3825-7799 / 093-631-7265 영업시간 : 10: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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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제이크 오후 5시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는 제이크는 자연 농장에서 방목해서 키운 생닭 사용 원칙을 준수하고 신선한 콩기름에 튀긴 기본에 충실한 맛만 제공한 덕분에 단골 손님이 많은 편이다. 치킨을 주문하면 샐러드, 무, 땅콩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주 소 : 128-1F, CT5, My Dinh Song Da 전화번호 : 04-3256-5001 / 093-231-0966 영업시간 : 17:00~02:00

아빠네 포차

본스 치킨

KFC

로티세리에 꽃아 장작과 숯으로 구워서 기름기 가 쫙 빠진 건강한 통닭을 만날수 있는 곳. 실 내지만 야외 포장마차처럼 천막으로 인테리어 를 하여 술 맛을 제대로 살렸다. 닭발, 등뼈찜, 짜글이, 홍합탕, 해물파전 등 소주에 어울리는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요즘 핫하다는 치킨집. 기본 스타일 치킨 외에 간장, 흑초, 와인, 허니버터 등으로 맛을 낸 다 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인다. 순살후레쉬쌈닭은 각종 야채가 어우러져 물리지 않으며 8만동으 로 즐길 수 있는 점심메뉴는 인근 직장인이 즐 겨 찾는 메뉴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사상 처음으로 미국 바람 을 불러 일으킨 프라이드 치킨의 지존격인 KFC. 2016년 여름을 맞이하여 콤보세트를 주문하면 물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20만동 이상은 무 료 배달된다.

주 소 : 1층, 130, Don Nguyen 6, CT4 전화번호 : 091-148-8341 영업시간 : 17:00-24:00

주 소 : 1층, The Manor, My Dinh Song Da 전화번호 : 016-4984-2649 영업시간 : 10:30-23:30

주 소 : 1층, The Manor, My Dinh Song Da 전화번호 : 1800-6088 영업시간 : 10:00~22:00

야미 유명 셰프에게 직접 배워 온 레시피로 염지에서부터 파우더에 이르기까지 시중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 간장치킨이 특히 인기이며, 치킨을 주문하면 무, 오이피클과 양배추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주 소 : Nha 32, Dinh Thon, Ngo 2 / Duong Tran Van Lai 전화번호 : 016-7525-9648 / 096-338-7090 영업시간 : 08: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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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Street G 글

박인경

더위에 맞이하는 현명한 자세

하노이에서

게 즐겁

여름나기

선풍기와 에어컨, 부채질까지 총동원해도 쉽게 가시지 않는 더위. 당신은 언제까지 덥다고 짜증만 낼 것인가? 뉴욕, 파리, 서울 못지 않게 맛있고 멋들어진 여름은 하노이에도 존재한다.

2016년 8월, 하노이에서 여름을 나는 가장 지혜롭고 짜릿한 방법들 좋은 베트남이 작심하고 추려보았다. 왜? 하노이의 여름은 서울의 여름보다 길고 무더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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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공원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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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볼링센터

Hapulico 수영장 Trill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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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랑고기랑

빈펄 아이스링크 빈펄 워터파크 Royal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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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손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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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스크린골프 경남가든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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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손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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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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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즐길수있는 똥주위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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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Hien 맥주거리 동수언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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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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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승마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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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Street G 글

박인경

이열치열! 더위는 더위로

스포츠로 열정적인 여름나기 더운 여름 운동하는 것은 고역이지만, 하고 나서의 쾌감은 겨울보다 더하다. 더위에 맞서는 데는 역시 팬티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려주는 것이 제격! 운동을 끝내고 마시는 한 모금의 맥주 맛도 특별할 것이다.

실내암벽등반 실내 암벽등반은 간단히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는 스포츠로 기초적인 것만 배우고 나면 누구나 쉽게 탈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도 좋다. 처음 해 본 사람은 손가락도 못 움직일 정도로 힘이 들지만 점점 근육이 붙으면서 힘듦보다 는 재미가 붙는다는 것이 경험자의 한결 같은 목소리. 떨어지지 않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만큼, 암벽을 타는 동안은 더 위 따위는 금새 잊을 수 있다

Viet Climb

에코파크 실내놀이터

300㎡ 공간의 성인용 코스와 20㎡ 공간의 어린이용으로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에코파크 내의 실내 놀

져 있다. 제일 높은 곳은 8m 이고 제일 낮은 곳은 3m로 한국

이터 한쪽 면에는 어린이를 위한 암벽 등반 코스가 갖춰져 있

에 비해 암장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운동하기에는 충분한

다.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는 매점과 미니 카페도 있어

공간이다. 벽의 각도도 다양해서 여러 가지 자세를 요하는 재

아이와 동반한 부모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미난 문제들이 많으며, 난이도에 따라 노랑색, 오렌지색, 초록 색, 파랑색, 자주색으로 구분이 되는 홀드는 적절한 볼륨이 있 어 재미를 더해준다. 이용료 주 소 이용시간 홈페이지

08:00~17:00 14만동 / 17:00~22:00 18만동 40, Ngo 76, An Duong, Tay Ho / 전화번호 04-6682-4352 화요일~일요일 08:0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http://www.vietclimb.vn/

주 소 Kolorado center, Ecopark, van Giang, Hung Yen 전화번호 1900-555-565 입 장 료 어린이 6만동, 어른 무료

우리 함께해요~ 하인 스포츠 동호회 산 악 회 매월 첫째주 일요일, 셋째주 토요일 / 문의 : 산행대장 이수철 (097-968-7255) 테 니 스 회 매주 화, 목, 토요일 (화, 목요일 20시~22시, 토요일 19시~22시) / 문의 : 서주현 총무 (093-2202-338) 농 구 동 호 회 매주 일요일 18시~21시, 매주 수요일 20시~22시 / 문의 : 서규원 총무 (094-239-0273) 풋 살 동 호 회 매주 화, 목, 토요일 / 문의 : 오한성 총무 (016-7439-4805) 자전거 동호회 매주 토요일 오전 정기 라이딩 / 문의 : 최미영 총무 (012-6249-2844) 한 인 족 구 회 매주 일요일 13:00~17:30, 매주 수요일 19:30~21:30 / 문의 : 김형수 총무 (016-3468-5251) 베드민턴동호회 매주 화, 목, 토요일 19:00~21:00 / 일요일 : 13:00~15:00 / 문의 : 임중섭 총무 (090-344-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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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여름에 즐기는 시원한 스케이팅

하노이 승마 클럽에서 말과 함께~

빈컴로얄시티 아이스링크는 하노이 유일의 아이스링크이다. 천

몇 가지 주의사항만 잘 지키고 말과 교감할 수 있다면 자전거

연얼음 아이스링크 위에서 한 바퀴를 실컷 달리다 보면 어느새

배우기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어렵지 않다는 것이 승마 경

여름 스트레스는 멀리 도망가 있다. 스케이트를 못 탄다고 겁

험자의 조언. 하노이 승마 클럽에는 전세계에서 수입된 약 50

먹지 말자. 초보들을 위해 영국에서 수입해 온 물개나 펭귄모

여마리의 경마종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S라인 몸매를

양의 보조기가 준비되어 있다.

만드는 데에는 어떤 운동보다 효과가 좋다고 하니, 섹시한 바 디라인을 갖고 싶다면 승마를 고민해 보자.

운영시간 : 09:30~22:00 입 장 료 ; 성인 주중 17만동, 주말 22만동 펭귄보조기 대여료 10만동, 물개보조기 대여료 13만동 스케이트 대여료 5만동 주 소 : B1, Vincom Royal City, 72A, Nguyen Trai

운 영 시 간 : 10:00~18:00 말타기체험 : 25만동 (20분), 그룹레슨 45만동 (1회, 인당) 주 소 : Ngo 136, Duong Ho Tung Mau 전 화 번 호 : 090-409-2827

스트라이크로 더위도 박살내라

스크린골프장에서 나이스샷!

볼링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라도 간단히 즐길 수 있

무더운 필드에서 무리하게 골프를 즐기는 것보다 실내에서 시

는 스포츠로 최근 베트남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쾌적하게 스크린 골프를 즐겨보자.

되고 있다. 하노이의 볼링장은 클럽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인

부킹 걱정, 날씨 걱정 없이 언제나 가능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테리어가 특색. 주말에는 이용객들이 많아 예약을 해야 오래

유명 코스를 즐길 수 있어 더 좋다.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Hero World 미딩송다 가든백화점 3층 로얄 볼링 지하1층, 빈컴로얄시티 Deram 볼링 4층, 롱비엔 이온몰 Cosmos Bowling Center 8, Ngoc Khanh, Giang Vo

K스크린 골프 경남스크린골프 Golf Zone 위너스크린골프

4층, 21T-1, Hapulico, 83 Vu trong Phung 6층, Keangnam Landmark 72 39 Nguyen Thi Dinh (☎ 04-6299-9777) 2층, Sport Hotel, 15 Le Van Thiem

121

iNFORMATION Street G 박인경

글

더위와 피로로 지친 몸에 활기를

내 몸엔 보양식이 필요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의욕 따윈 사라진 지 오래이고, 몸은 축 늘어져 맥도 못 춘다. 이럴 땐 허한 기운을 보강해 줄 보양식이 절실하다. 먹고 나면 힘이 불끈 솟아오르는 다양한 보양식들을 만나보자.

내 몸에 원기를 불어줘! 자라

스태미나 식품의 대명사, 장어

몸 전체가 단단한 껍질로 덮여 있어 저온이나 고온에 견딜 수

동의보감에 따르면 장어는 오장육부를 보하는 기특한 식품으

있으며, 1~2년 정도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을 정도

로 기록되어 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정력을 상징하는 음식

로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자라. 허약한 체질과 만성 간염

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내 남자에게 꼭 먹이고 싶은 것은 바

에 특히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개그맨 이윤석

로 장어 꼬리. 하지만 얼굴에 철판 깔며 일행들 모르게 꼬리

이 자라를 먹고 20kg을 찌웠다고 함) 보통 베트남 식당에서

를 챙겨 먹이지 말자. 영양학적으로 장어꼬리는 정력에 별 효

는 자라의 피와 담즙을 빼, 술에 타내며, 머리와 다리는 한입

능이 없다고 한다.

크기로 잘라 간을 한 후 구워내고, 몸통은 걸쭉한 탕으로 끓 여 분을 말아 먹는다. 맛은 닭고기와 비슷하지만 더 쫄깃거리 며 감칠맛이 난다.

Nha Hang Son Dong So 25 Tran Thai Tong Nha Hang Baba Ao Que 34B Nguyen Chi Thanh

장어랑고기랑 Lo 26, TT4, My Dinh Song Da 강남면옥 Kiot 9, T1, CT-5, My Dinh Song Da 김치식당 So 3, Lo 3, Tran Dang Ninh Keo Dai 버디네집 Thon 2, Thach Hoa KM29, Dai Lo Thang Long

엄마가 해주는 특별 보양식, 삼계탕 [1] 닭은 꽁지의 기름기 많은 부분을 자르고 핏물을 뺀다.

[2] 찹쌀은 깨끗이 씻어 1시간 이상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손질한 닭의 배에 찹쌀, 인삼, 마늘, 대추를 채운다.

[4] 닭다리를 X자 모양으로 교차한 뒤 면실로 단단히 감아 고정한다.

[5]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다.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수시로 걷어 내면서 닭이 푹 익도록 40분 이상 끓인다.

[7] 송송 썬 대파를 고명으로 올리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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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베트남 최고의 보양식, 뱀

다산을 해야하는 왕비의 산후보양식, 염소

<비정상회담>에서 베트남의 비정상 도안닝이 출연해 베트남

베트남에서는 예로부터 베트남 왕족들은 몸의 기력을 충전하

최고의 보양식은 뱀이라고 말했으며, 서장훈은 26년 농구인

기 위하여 염소고기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특히, 다산으로 인

생을 지켜준 특급 보양식은 뱀 엑기스라고 밝혀 화재가 되기

하여 보양이 필요했던 왕비를 위해 산후조리용 궁중음식으로

도 하였다. 하노이의 Le Mat 마을은 뱀을 잡고 사육하는 마

필히 사용되었다고 한다.

을로 뱀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응으엔반득 (Nguyen Van Duc) 식당 식당 마당 철조망에는 코브라와 구렁이 두 종류의 뱀이 있다. 원하는 뱀 을 직접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독을 뽑아내고 피와 담즙을 짜낸다. 이 피 와 담즙은 독한 술에 섞어 마시는데 특히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뱀 1kg 를 잡으면 성인 남자 3명 정도는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스프, 튀김, 볶 음, 탕 등 모두 10여가지의 요리가 코스로 연이어 나온다. 요리는 생각보 다 맛있고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So 4, Ngo 82, Le Mat, Long Bien]

러우제엿리 (Lau De Nhat Ly) 식당 20년 전통을 지닌 염소고기 전문점으로 베트남에 12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다. 염소 요리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많으나, 이 곳에서 는 그런 걱정 따위는 필요 없을 듯! 올해 내부 전체를 리모델링하여 쾌적 한 환경까지 더하였다.

So 167 Tay Son, Dong Da (팍슨백화점 인근) 630 Quang Trung, Ha Dong (하동 현대아파트 인근)

한국식당에서 즐기는 믿을 수 있는 보양식 생오리전문점

다니덕

5A CT5 My Dinh Song Da

두부요리전문점

만나빈

8층, 경남랜드마크 72

영양탕, 추어탕

남원골

1층, Golden Palace

삼계탕전문점

인삼가든

B44, Nguyen Thi Dinh

설렁탕, 도가니탕 가마솥

닭한마리

소풍

1층, Golden Palace

9층, 경남랜드마크 72

건강착즙음료 진스

오리장작구이

2층, 경남랜드마크 B동

예가

Lo 1, TT1, My Dinh Song 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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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Street G 박인경

글

역시 여름은 물놀이가 최고!

수영장에서부터 워터파크, 개울까지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물놀이.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해주고 싶다면 주목하라! 하노이의 수영장에서부터 워터파크 그리고 개울까지. 물이 있는 곳이라면 이 더운 여름이 하나도 두렵지 않다.

경남랜드마크 72 가든 풀

로얄시티 빈펄랜드 워터파크

도심 한 가운데서 여유롭게 휴양을 즐기며, 수영하기에 적합한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에 이르는 총 면적 2만 4천평방미

이 곳은 어린이를 위한 키즈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터의 규모를 자랑한다. 다양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파도풀과

단위의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재미있는 조형물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키즈풀 그리고 난이도 있는 슬라이스 등 총 14개의 워터풀이 마련되어 있다. .

운영시간 : 08:00~22:00 입 장 료 : 12만동 (1개월 240만동, 3개월 630만동) / 어린이 8만동 라커임대 : 2만동 / 수영모, 튜브 대여료 : 1만동 주 소 : 1층, 경남랜드마크 72 타워 전화번호 : 04-6282-3015

운영시간 : 09:30~22:00 입 장 료 : 성인 평일 17만동, 주말 22만동 라커보증금 : 10만동, 타월사용료 2만동 주 소 : B1-R3-09, Vincom Royal City, Nguyen Trai 전화번호 : 04-3269-3000

Bao Son 호텔 수영장 지어진 지 20년이 지난 호텔에 위치한 수영장이지만 정기적인 관리 를 통해 청결함이 유지되고 있으며, 염소 소독이 아닌 솔트워터 시스 템을 이용하고 있다. 수영 강습을 받는 학생들의 이용이 많으며, 호 텔 수영장답게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 : 05:30~21:00 입 장 료 : 성인 11만동 / 어린이 10만동 주 소 : 50 Nguyen Chi Thanh 전화번호 : 04-3835-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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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o Mai 수영장

Hong Van 개울

호떠이 호수 인근에 위치한 수영장. 화장실인지 샤워실인지 해

홍강에서 끌어들인 물을 인근 지역 들판에 대려고 2012년에

깔리는 비좁은 샤워시설만 참을 수 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어진 Hong Van 인공 개울은 여름이면 사람들이 찾아와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매점에서 파는 소시지나 감자

수영하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가장 깊은 곳의 깊이가 약 2.5m

튀김을 먹는 소소한 재미도 느껴볼 것!

정도. 그러나 몸을 전부 담그기에는 물이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은 편으로 발 담그며 한 낮의 더위를 식히는 정도로 만족하 자. 놀이 후 발을 씻을 생수를 준비해 가면 유익할 듯.

운영시간 : 13:00~20:00 (평일) / 06:00~20:00 (주말) 입 장 료 : 성인 8만동 / 1.3m 이상 어린이 5만동 주 소 : 10, Dang Thai Mai, Quang An, Tay Ho 전화번호 : 04-3718-3180

주소 : Muong Hong Van, Thanh Tri, Ha Thai, Hanoi (경남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

호떠이 물놀이 공원

하푸리코 수영장

2000년에 건설된 하노이 최초의 물놀이 공원으로 매년 5월

중화지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하프리코 빌딩 지하에 위치한

~9월까지 개장한다. 한국의 케리비안베이 정도로 생각하면

실내수영장.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인체에 무해한 수질 관리

되지만 관리부족으로 인하여 시설이 낙후된 점은 감안해야 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4계절 운영되는 이 곳은 계절에 맞는

다. 수영장 옆으로는 청룡열차 등을 탈 수 있는 놀이동산이 함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여 반응이 좋은 편. 휴식 공간과 편의 시

께 자리하고 있다.

설도 잘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 : 08:00~20:00 (주중), 07:30~20:00 (주말) 입 장 료 : 12만동 (주중), 15만동 (주말), 9만동 (5시 이후) 주 소 : 614, Lac Long Quan, Tay Ho 전화번호 : 0913-521-162

운영시간 : 05:30~21:30 입 장 료 : 180,000동 주 소 : 지하1층, 21T-2, Hapulico Complex, Vu Trong Phung 전화번호 : 04-7306-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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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Street G 박인경

글

더위로 잠 못 드는 밤엔 어디 가지?

올빼미 족을 위한 여름나기 백서 이대로 그냥 보내기에는 여름 밤은 길고도 아쉽다. 기나긴 하노이의 여름 밤, 신나게 즐길 곳은 도처에 깔려있다. 조금 더 뜨겁고 화끈하게 여름 밤을 나고 싶은 그대에게 추천하는 하노이 도심 속 핫 플레이스!

밤새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거리 똥주위떤

밤에만 나타났다 사라진다 동수언 야시장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거리 똥주위떤 (Tong Duy

항가이 (Hang Gai) 거리에서 동수언 시장에 이르는 1.2km

Tan). 새벽 3~4시가 넘어서까지도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애

의 거리에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야시장이 열린다. 옷

주가들이 속속 모여드는 거리이다. 좀 논다하는 외국인들 사이

과 신발,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 뿐만

에서도 소문이 자자해 이 거리에서 코가 뾰족하고 머리가 노란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인기 있는 시장으로 야시장이 열리는 시

서양인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해산물 구이에서부터

간에는 오토바이를 비롯한 전체 차량을 통제한다. 조금은 허

러우, 퍼, 볶음 요리까지 다양한 안주거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접하고 조잡해 보이는 물건들이 대부분이지만, 의외로 잘만 고

술고프거나 배고픈 여름 밤엔 이 거리를 기억하시길!

르면 가격대비 좋은 물건을 고를 수도 있다. 쇼핑이 끝나면 동 수언 시장 옆쪽에 마련된 야외식당에서 해산물 전골과 보드카

Phku Cafe 16/18 Tong Duy Tan (24시간 영업하는 카페로 이 거리의 터줏대감이다)

24시 남성전용 사우나 동방사우나 너무 더워 잠도 안 오고, 어깨부터 허리까지 쑤시지 않는 곳이 없다. 이럴 때엔 손 맛 좋은 테라피스트들의 마사지를 받으면 서 잠이 들고 싶다. 이런 분들을 위해 생겨난 동방사우나는 냉, 온탕과 샤워 부스는 기본이고 쑥뜸실, 이발소, 마사지실, 개인 사물함까지 잘 갖춰져 있는 24시간 사우나이다. 하지만 아쉽 게도 남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금녀의 공간이라는 것!

So 73, Lo 3A, Trung Yen, Pho Trung Hoa 04-3786-8787 / 094-507-7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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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하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

야경이 시원한 바

밤이 되면 불야성을 이루는 Ta Hien 거리

달콤한 칵테일 한 잔 아래로 보이는 도시의 화려한 야경은 사

일명 맥주거리로 불리 우는 호완끼엄 구시가지의 따히엔 (Ta

람의 마음을 흐느적거리게 만드는 신비한 힘을 가졌다.

Hien) 거리는 젊은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들린다는 하노이 배

한 여름 밤의 정취를 야경과 함께 즐겨보자.

낭 여행자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차 한대 겨우 지나갈만한 작 은 골목에는 공간 없이 따닥따닥 붙어있는 테이블과 작은 플

189 Nghi Tam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맛있는 식사도 매력적) Summit Lounge Bar 20F, Sofitel Hotel, (홍강과 호떠이가 모두 보이는 파노라믹 뷰를 자랑한다) Top of Hanoi 65, Lotte Hotel (품격있는 공간에서 맞이하는 하노이의 화려한 도심) City View Cafe 5층, 1-3-5 Dinh Tien Hoang (생동감 넘치는 구시가지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 Trill Rooftop Cafe 26층, Hei Tower, So 1 Nguy Nhu Kon Tum (요즘 가장 핫 한 루프트 탑. 중화 인근에 위치)

라스틱 의자가 손님을 맞는다. 어느 누구라도 맥주 한잔을 들

찐하게 놀구싶다 클럽

진정한 사람냄새가 나는 곳 새벽시장

도시의 밤 문화를 논하자면 절대 배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힘든 일이 있을 때 기운을 내려거든 새벽시장으로 가보라는 말

클럽. 노는 것 좋아하는 사람 모두 따라오시라~ 팔로우팔로

이 있다. 겉보기엔 단순히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들

우 미!

로 뒤엉켜 있지만, 그 안에는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사람들

Taboo Club No. 2 Thuy Khue, Tay Ho Bank Club Capital Building 6층, 41 Hai Ba Trung Hanoi Rock City 27 To Ngoc Van, Quang An Hero Club 42M Yen Phu Seventeen Club 98B Tran Hung Dao Club 1900 8 Ta Hien

의 아름다운 피와 땀이 서려져 있다. 세계적인 여행가이드 전

6 Degrees

고 옆 사람에게 인사를 먼저 건넨다면, 몇 십 년 알고 지낸 사 이 같은 편안한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이 거리의 푸짐한 감자 튀김에 부드러운 맥주 한잔 그리고 젊은이들의 왁자지껄한 분 위기는 당신의 뜨거운 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만들기에 조금 도 손색이 없다.

문지인 꽁드내스트 트레블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 운 7대 시장에 선정된 롱비엔 시장과 꽃 향기와 사람 향기로 범벅이 된 꽝바 꽃시장은 하노이의 대표적인 새벽 시장으로 새 벽 2시는 사람이 가장 몰리는 피크 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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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Street G 글

박인경

시원한 곳을 찾아서

시원한 여름을 위한 잇플레이스 전력난이 심한 하노이에서 더위와 싸우고 있을 당신. 여름날은 길지만 여윳돈은 한계가 있다. 가까워서 부담 없고 가벼운 주머니로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여름을 위한 잇플레이스.

박물관이 살아있다

하노이의 수목원 바익타오 공원

잘 모르는 그림, 토기, 불상만 한 가득이었던 것이 박물관에

바익타오 (Bach Thao)는 베트남어로‘수많은 나무들’이라는

관한 기억의 전부라 할지라도 여름 방학을 맞은 자녀의 교육

뜻. 1890년 프랑스인 조경사가 만든 이 공원은 수목원이라 해

을 위해 박물관으로 출동. 다행히 하노이의 박물관은 생각보

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종의 열대식물들로 가득하다. 다

다 볼거리가 많으며, 특히 주중에는 관람객이 적어 한적한 관

른 공원보다 나무가 울창하고 작은 분수가 있는 호수도 2개나

람을 즐길 수 있다.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주말에도 생각보다 사 람이 많지 않아 돗자리를 깔고 누워 한적한 시간을 보내도 전 혀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

베트남국립역사박물관 So 1, Trang Tien, Hoan Kiem 여성박물관 36 Ly Thuong Kiet 베트남미술박물관 66 Nguyen Thai Hoc 베트남민족학박물관 Nguyen Van Huyen, Cau Giay 호치민박물관 19 Ngoc Ha, Ba Dinh

에어컨이 빵빵한 대형 몰 더운 여름이든 추운 겨울이든 날씨에 상관없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하노이의 대형 몰. 이온몰 So 27, Duong Co Linh, Quan Long Bien 빈컴 메가몰 타임시티 458 Minh Khai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 72A Nguyen Trai 빈컴 바찌어우 191 Ba Trieu, Hai Ba Trung 빈컴 응우엔찌타잉 54A Nguyen Chi Thanh 인도차이나 빌딩 241 Xuan Thuy, Cau Giay 롯데센터 54 Lieu Giai, Ba Dinh Syrena Shopping Center 51 Xuan Dieu, Tay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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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Cong Vien Bach Thao, 3 Hoang Hoa Tham, Ba Dinh

여름엔 집이 최고

여름에 집에서 하면 좋은 것들 “더워도 너무 더워서” “돈이 , 없어서” “귀찮아서” , 등 각가지 이유로 집에서 머무르는 사람들을 위한 집에서 즐기는 기발한 여름나기 방법

천연 팩 하기

책 읽기

곧 음식쓰레기가 될 채소들을 해결하면서 천연 성분으로 피부

긴장의 끈을 잠시 내려 놓고 지식충전을 하기에는 독서만한 것

관리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연팩. 특

이 없다. 문체부에서 발표한‘2015년 국민독서실태조사’ 에 따르

히, 감자팩은 자외선에 시달린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데 탁월한

면 지난 1년간 1권의 책도 읽지 않은 성인은 34.7%. 남은 한 해

효능이 있으며, 간단한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다.

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올 여름 책 한 권 정도는 마스터하자.

감자팩 만들기 [재료] 감자1개, 밀가루 조금, 물 [1]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간다.

[2] 곱게 간 감자에 물이 흐르지 않을 만큼 밀가루를 넣고 섞는다.

[3] 얼굴에 감자팩을 올리고 15~20분 뒤에 세안한다.

[한국 책을 대여할 수 있는 곳] 한인회 참빛 7층 713호 (04-3555-3018) / 한국문화원 49 Nguyen Du (04-3944-5980) / 하노이한국국제학교 Le Duc Tho, Keo Dai * 하노이한국국제학교학생과 학부모에 한함

시원한 것 만들어 먹기

공포 영화 보기

까슬까슬한 여름 입맛엔 시원한 음식이 최고. 최현석이나 샘킴

여름에 봐야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공포영화. 유

의 폼 나는 요리는 어려울 지 몰라도 따라 하기 쉬운 백종원의

투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레시피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만 하다. 오늘은 백종원의 레시 피대로 만든 땅콩버터를 이용한 콩국수, 라면보다 더 쉽게 만 들 수 있는 비빔냉우동, 비빔국수에 도전해보자.

싸이코 공포영화의 대명사 돼지의 왕 무서운 애니메이션 전설의고향 한국인에겐 역시 소복입은 처녀귀신이 최고 셔터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귀신이 살아난다. 링 귀신이 TV밖으로 튀어 나오는 장면이 압권 129

iNFORMATION 달콤한 19 글

박인경

각계각층의 교민 19인과 함께하는 솔직 담백한 토크

좋은베트남의 달콤한 19

베트남 생활 ... 이래서 좋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은 무섭고 외롭다. 베트남 생활이 조국에서의 생활처럼 익숙하지는 못할지라도 분명히 더 좋은 점도 있다. 베트남 생활이 한국생활보다 좋은 점, 19명의 솔직한 토크를 모아보았다.

2

끊기 힘든 베트남 음식 가끔 한국에 나갈 때면 분짜, 퍼, 분보남보, 러우 등 베트남 음식 생각에 입 안에 침이 하나 가득 고이곤 한답니다. 몇 일만 안 먹어도 힘들만큼 저는 베트남

지금껏 살아보지 못한 좋은 집

음식이 좋아요. 좋아하는 망고도 저렴하게 실컷 먹을 수 있어 좋구요. (조**/회사원)

한국에서는 24평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현재는 회사 에서 주택보조비가 나와 70평 정도되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일년 후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저나 아이들이나 다시 작은 아파트에서 살 수 있을 지 걱정이에요. (장**/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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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나 백화점에서도 당당해요.

무서운 와이프가 없어요.

한국에서는 호텔이나 백화점에 드나들 때면 저도 모

아직 가족을 데리고 올 수 없는 사정인지라 가족들

르게 몸과 마음이 움츠러 졌어요. 하지만 베트남에서

은 한국에 두고 저만 베트남 생활을 시작했어요. 이

는 슬리퍼를 신고 가도 옷을 허름하게 입고가도 전혀

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베트남 생활이 너무 좋은

쫄지 않고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어요. 이유는 모르

이유는 잔소리 대마왕인 저의 와이프가 옆에 없어서

겠지만요. (남**/취업준비중)

에요. (김**/사업)

5

4 6

제 키는 베트남에서는 평균키 전 키가 170cm 가 되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키가 작 다고 놀림도 많이 받아서 항상 위축되어 있었는데, 베트남에 오니 제 키는 전혀 작은 키가 아니더군요. (이** / 사업)

예쁜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어요. 예쁜 한국 여자들은 조건을 많이 따져서 저같이 가 진 것이 많지 않은 남자는 거들떠보지도 않지만, 베 트남의 젊고 예쁜 아가씨들은 저에게 친절해서 좋아 요. 하루 빨리 예쁜 베트남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 요. (유**/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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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아도 일할 수 있어요 나이 많은 저도 제 분야에서 계속 일할 수 있어서 좋 아요. 한국은 각 분야에 전문가가 너무 많고 아무래 도 젊은이들에게 뒤쳐져 일하기 힘들지만 여기는 아 이템만 다른 한인들과 중복되지 않으면 나이가 많아 도 내 전공분야에서 일할 수 있어요.

저렴한 인건비로 질 높은 삶을 즐겨

(윤*/언론인) 인건비가 저렴한 관계로 한국에서는 할 수 없었던 가 사도우미를 채용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합니다. 집안 일 이 줄어드니까 제 취미도 가질 수 있고 생활이 한 단 계 더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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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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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환경이 신기해요. 저는 사실 친척이나 주위 사람 중에 외국 생활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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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사람이 없었어요. 저에게 외국은 그저 먼 나라 이 야기였었는데, 제가 외국에 나와 살게 될 줄은 꿈에 도 몰랐답니다. 저는 그냥 새로운 생활이 좋아요. 모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낼 수 있어요.

든 게 신기해요. (박**/회사원) 아이를 국제학교에 보낼 수 있는 것이 베트남 생활 에 가장 큰 행복입니다.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인 한 국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국 제학교 생활에 저희 아이들도 만족해 하는 것 같아 요. (성**/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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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오토바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오토바이 여행을 즐길 만큼 베 트남에 와서 오토바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오 토바이를 마음껏 탈 수 있는 베트남이 너무 좋아요. (김**/가이드)

시월드에서 해방 베트남 생활이 제일 좋은 점은 시댁을 자주 안가도 된다는 것이에요. 여우 같은 시누이도 안 만나서 좋 구요. 모든 여성분들, 제 의견에 모두 공감하시죠? (박**/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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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밤 문화 노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저렴하게 밤 문 화를 즐길 수 있는 베트남은 저에게는 천국 같은 곳 이랍니다. (원** / 회사원)

마사지 받기가 부담이 없어요. 목욕탕 마사지에서부터 경락, 고급 스파까지 저는 마 사지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입니다. 한국보다 정말 저렴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행복해요. 베트남 온 지 보름 정도 되었는데,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받으 러 다녔어요. (김**/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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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는 생활

새벽에 일어나 회사 출근하고 밤 늦게 집에 들어왔던 한국 생활에 비해 베트남 생활은 상당히 여유가 있어 요. 활동거리도 가까워 퇴근 후 모임을 가져도 저녁 9 시, 10시면 충분히 집에 도착할 수 있죠.

육체적인 노동을 덜 해요

(장** /회사원) 한국에서 식당을 할 때에는 인건비 문제상 사람을 많 이 쓸 수 없어 가게 청소부터 요리, 설거지, 서빙까지 제가 모두 했어야 했어요. 지금은 청소, 설겆이 같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되어 몸이 너무 편해요. (박**/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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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학교폭력에서 자유로운 우리 아이들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서 한국에서는 학교 폭력과 왕 따문제 때문에 항상 조마조마하며 살았어요. 하노이 에는 아직까지 그런 문제가 크게 일어난 적이 없다고 들으니 안심이 됩니다, (구**/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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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평등한 생활

한국은 어느 지역에 살며, 아파트 몇 평에 사는지에 따라 사람들을 평가 하쟎아요.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 국 사람은 대부분 월세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 에 기죽지 않아요.

저렴한 대학 학비

(최**/회사원) 현재 베트남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대학 학비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서 학자금 대출을 안 받아도 되고, 부모님께 부담 드리지 않아 좋습니 다. 2학년만 되어도 통역 아르바이트 나가서 비교적 큰 돈도 벌 수 있구요. (김**/대학생)

19 좋은 베트남 홈페이지는 www.yesgv.net 입니다. 매일 당신의 회사와 상품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담당 097 981 2804

135

iNFORMATION Q&A 글

박인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좋은베트남이 해결해 드립니다. 좋은베트남에서는 여러분의 궁금증을 최선을 다해 해결해 드립니다. cutefox44@naver.com 으로 메일 보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질문을 기다리겠습니다.

추석 때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던 중, 외국에

MEGA3 약국

서 수입하는 의약품들 중 몇몇 제품들은 베트남에서 구입하는

랑하 (Lang Ha) 에 위치하고 있는 Mega3 약국을 추천해 드립니다.

것이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되

약국 앞에는 별도의 넓은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가 편리하며, 혈압

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영양제와 보습크림을 사서 선물하

기, 당뇨기, 전자 체온계 등의 의료기기와 보습 제품 위주의 화장품,

려고 하는데, 동네 약국보다 믿을 수 있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영양제, 다이어트 식품, 건강 식품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습니다. 홈

도매 약국이 있으면 소개 좀 부탁 드립니다.

페이지 (www.mega3.vn)에 접속하면 이 곳에서 취급하는 모든 제 품들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며, 주문 시 배달도 가능합니다.

주 소 : 31, Lang Ha, Ba Dinh (중화아파트 단지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 전화번호 : 046-288-2288 / 097-397-8080 영업시간 : 07:30~19:30

136

Aug. 2016

호치민에 사는 친구가 몇 일전 맹인 마사지숍에서 마사지를 받

Omamori SPA

았는데, 너무 시원하다고 저에게도 꼭 한번 받아보라고 적극 추

Omamori SPA 는 트립어드바이저 마사지숍 부분에서 오랜 기간

천하였습니다. 맹인 분이 해주시는 마사지는 믿고 받을 수 있다

동안 상위에 링크되었던 곳으로 외국인도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고 생각이 되서 저도 받아보고 싶습니다. 저는 중화에 거주하

마사지사는 모두 전문 교육을 받은 맹인으로 건물은 허름한 편이

는 데, 자동차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외국인들도 갈만한 맹인

나, 내부는 아늑하고 깔끔하며, 개인 사물함과 샤워 시설이 구비되

마사지숍이 있을까요?

어 있습니다. 작은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어 차량은 주차가 불가하 지만, 오토바이는 골목 안 아파트 단지에 유료주차 (5,000동)가 가 능합니다. 이용 고객이 많기 때문에 가시기 전에 반드시 전화로 예 약을 하셔야 합니다.

[마사지 요금] Omamori 지압마사지 190,000동 (60분), 240,000동 (75분), 290,000동 (90분) 핫스톤을 이용한 치료전문가 마사지 240,000동 (60분), 290,000동 (75분), 340,000동 (90분) 앉아서 받는 머리, 목, 어깨 마사지 100,000동 (30분)

주소 : So 102, B1, Ngo 5, Huynh Thuc Khang, Dong Da (중화아파트 단지에서 자동차로 약 7분 거리) 전화번호 : 04-3773-9919 / 04-3774-1814 홈페이지 : www.blindlink.org.vn

137

iNFORMATION 부동산 정보 자료제공 미소부동산

016-3928-1547 098-264-9895

2016년 8월

하노이 아파트 임대 시세

경남 아파트

미딩 송다 아파트

입주년도 : 2011년 주변환경 : 922 세대. 각종 한인 편인시설 (한식당, 한인 슈퍼 등 밀집, 스쿨버스 픽업 등) 이 빌딩내에 위치. 면적(㎡)

방갯수

107/118 126 156 160 206

3 3 4 4 5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950 ~ 1,100 1,100 ~ 1,200 1,300 ~ 1,450 1,300 ~ 1,450 1,600 ~ 1,800

1,100 1,200 1,500 1,500 1,800

~ ~ ~ ~ ~

1,250 1,400 1,700 1,700 2,500

매너 아파트

방갯수

106 153 189/192 216

2 3 3 4~5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950 ~ 1,000 1,100 ~ 1,200 1,250 ~ 1,350 1,400 ~ 1,600

1,000 1,300 1,400 1,600

~ ~ ~ ~

1,250 1,400 1,600 1,900

인도 차이나 아파트

방갯수

93 ~ 98 116 145 207 217

2 3 3 4 4

138

Aug. 2016

방갯수

57 103 ~ 107 134 ~150 207

2 3 3 4

시 세 (USD) 노옵션

400 550 600 750

~ ~ ~ ~

풀옵션

500 600 750 850

550 ~ 650 600 ~ 700 700 ~ 850 900 ~ 1,100

입주년도 : 2013년 주변환경 : 4600세대. 빈콤 메가몰에 레스토랑 및 놀이시설 (볼링장, 극장, 아이스링크, 실내 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면적(㎡)

방갯수

88~98 110~128 130~150 150~170 179~201

2 2 3 4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650 ~ 750 800 ~ 850 900 ~ 1,100 1,200 ~ 1,300 1,300 ~ 1,500

800 ~ 900 900 ~ 1,000 1,150 ~1,300 1,400 ~1,800 1,700 ~ 2,300

중화 아파트

입주년도 : 2011년 주변환경 : 고급 아파트 단지내에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일본인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면적(㎡)

면적(㎡)

로얄시티 아파트

입주년도 : 2007년 주변환경 : 한인 밀집지역인 미딩송다의 중심지로, 한인 유치원, 학원 뿐만 아니라 한식당, 슈퍼, 가든백화점, SIS 유치원 등이 도보로 가능한 거리에 위치 해 있다. 면적(㎡)

입주년도 : 2006년 주변환경 : 한인밀집지역으로 한인 유치원, 학원, 식당가, 슈퍼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미딩송다 지역에서 가장 저렴 하다.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800 ~ 900 950 ~ 1,150 1,200 ~ 1,250 1,300 ~ 1,500 1,350 ~ 1,550

1,100 ~1,250 1,150 ~ 1,300 1,300 ~ 1,500 1,350 ~ 1,550 1,450 ~ 1,800

건축년도 : 2006년 주변환경 : 오래된 한인타운에 위치하며, 각종 편의시설 이 밀집되어 있다. 면적(㎡)

방갯수

60~100 110~120 130~150 181 208

2 2 3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600 550 ~ 650 700 ~ 800 850 ~ 950 700 ~ 1,000

650 ~ 750 750 ~ 850 800 ~ 950 1,000 ~1,200 850 ~ 1,200

만다린 아파트

그린 파크 아파트

입주년도 : 2014년 주변환경 : 중화 생활권이며, 참빛그랜드플라자, 베트남 공립학교가 근접. 단지가 미적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면적(㎡)

114~134 144~170 206~266

방갯수

2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900 ~ 1,050 1,000 ~ 1,200 1,300 ~1,700

1,100 ~ 1,350 1,300 ~1,700 1,800 ~2,500

입주년도 : 2013년 주변환경 : 미딩 생활권으로 경남과 스타타워 인근에 위치. 면적(㎡)

96 104

방갯수

2~3 3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600 600 ~ 700

700 ~ 800 750 ~ 800

하동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시푸차 아파트 입주년도 : 2007년 주변환경 : 한인타운과 거리는 있지만, 환경이 좋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UNIS 국제학교와 공항이 가까이 있다. 면적(㎡)

123 145/150 182 230 ~ 270

방갯수

3 3/4 4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50 ~ 650 600 ~ 750 800 ~ 900 900 ~ 1,000

600 ~ 800 700 ~ 950 950 ~ 1,200 1,200 ~ 1,500

미딩 1, 2 아파트 입주년도 : 2008년 주변환경 : 한인국제학교, 미딩국제경기장, 크라운 호텔 인근으로 미딩송다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면적(㎡)

75 90 120 130 - 150

방갯수

2 2 3 4

시 세 (USD) 노옵션

300 350 400 500

~ ~ ~ ~

풀옵션

350 400 450 600

450 500 550 600

~ ~ ~ ~

500 650 650 750

입주년도 : 2013년 주변환경 : 하동 초입에 위치. 주변에 마트, 영화관이 입점해 있으며, 원룸이 있는 아파트이다.

45 90 ~ 127 132

방갯수

1 2 3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300 ~ 400 400 ~ 550 550 ~ 700

400 ~ 600 550 ~ 700 700 ~ 850

Golden Palace 입주년도 : 2014년 주변환경 : 미딩지역의 신축아파트. 상가에 부대시설입점중 면적(㎡)

85 ~ 94 117 ~ 128 142 ~ 162

방갯수

2 3 4

면적(㎡)

방갯수

102 123~139 168

2 3 4

시 세 (USD)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550 600 ~ 650 700 ~ 800

600 ~ 700 700 ~ 800 800 ~ 1,000

가든 아파트 입주년도 : 2006년 주변환경 : 가든 백화점과 동일 빌딩에 위치한 서비스드 아파트. 한인 밀집지역 미딩송다의 중심지 면적(㎡)

41 107~110 117 180

방갯수

1 2 2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600 850 ~ 1,000 850 ~ 1,000 1,300 ~ 1,500

650 1,100 1,100 1,400

~ ~ ~ ~

750 1,250 1,350 1,800

THANG LONG NUMBER ONE 아파트

Mulberry Lane

면적(㎡)

입주년도 : 2014년 주변환경 : 하동 신도시에 위치. 한국식 아파트 단지로 조용하고 전원적인 아파트.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650 ~ 700 800 ~ 900 850 ~ 1,000

800 ~ 900 950 ~ 1,200 1,200 ~ 1.500

입주년도 : 2014년 주변환경 : Big C 인근에 위치. 시설이 고급스러운 아파트. 면적(㎡)

90~130 131~140 161~173

방갯수

2~3 3~4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800 ~ 900 900 ~ 1,000 900 ~ 1,200

850 ~ 1,000 1,000 ~ 1,200 1,300 ~ 1,400

포스코 스플랜도라 아파트 입주년도 : 2014년 주변환경 : 새로운 자립형 신도시로 총 8,500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 미딩송다에서 차로 15분 거리. 면적(㎡)

88 ~ 110 128~150 178 빌라(106~310)

방갯수

2 3 4 4~5

시 세 (USD) 풀옵션 노옵션

550 ~ 650 650 ~ 800

650 ~ 800 700 ~ 850

850 ~ 900

850 ~ 1,100

800~1,400

1,000 ~ 2,200 139

iNFORMATION 자료제공 : Viet Bao 신문 글

편집실

하노이 생활 물가 정보

야채류 (rau)

01

02

03

1. 배추 (Cải thảo) : 12,000vnd/ 1kg 2. 무 (Củ cải) : 10,000vnd/1kg 3. 양배추 (Bắp cải) : 8000vnd/1kg 4. 상추 (Xà lách) : 12,000vnd/1kg

04

05

5. 마늘(Toỉ) : 30,000vnd/1kg

06

6. 고추 (Ớt) : 26,000vnd/1kg 7. 숙주 (Giá) : 25,000vnd/1kg 8. 모닝글로리 (Rau muống) 25,000vnd/1kg 9. 양파 (Hành tây) 22,000vnd/1kg

07

08

09

고기류 (thịt) 1. 돼지고기 (Thịt lợn) : 45,000vnd/1kg 2. 소고기 (Thịt bò) : 220,000vnd/1kg 3. 닭고기 (Thịt gà) : 140,000vnd/1kg

01

02

03

04

4. 오리고기 (Thịt vịt) : 58,000vnd/1kg

140

Aug. 2016

곡식류 (Hạt Ngũ Cốc)

과일류 (Hoa quả) 1. 수박 (Dưa hấu) : 10,000vnd/1kg

1. Dien bien 쌀 : 18,000/1kg

2. 오렌지 (Cam) : 32,000vnd/1kg

2. Hai hau 쌀 : 13,000/1kg

3. 바나나 (Chuối) : 7000vnd/1kg

3. Khang Dan 쌀 : 11,000/1kg

4. 포도 (Nho) : 45,000vnd/1kg

4. 찹쌀 (Gạo nếp) : 22,000vnd/1kg

5. 키위 (Kiwi) : 99,000vnd/1kg

5. 팥 (Đậu đỏ) : 65,000vnd/1kg

6. 딸기 (Dâu tây) : 300,000vnd/1kg

6. 녹두 (Đậu xanh) : 30,000vnd/1kg

7. 용과(Thanh Long) : 20,000/1kg

7. 깨 (Vừng) : 50,000vnd/1kg

8. 망고 (Xoài) : 50,000/1kg

01 03

02

02 01 04

04

05

06

07

08

03

06

05

07 141

iNFORMATION 123 VIETNAMESE

ẨM THỰC VIỆT NAM

142

Luộc

삶다

Ly/ Cốc

컵

Hấp

찌다

Nạo

채 썰다

Chiên/ Rán/ Quay

튀기다

Rổ/ rá

바구니

Xào

볶다

Muối

소금

Hầm/ Ninh

끓이다

Mắm

간장

Nướng

굽다

Mì chính/ Bột ngọt

미원

Kho

조리다

Đường

설탕

Cuốn

싸다

Tiêu/ hạt tiêu

후추

Gỏi

쌈

Hành

파

Dao

칼

Tỏi

마늘

Thớt

도마

Ớt

고추

Nồi

냄비

Gừng

생강

Chảo

프라이팬

Dầu hào

굴 소스

Bát

그릇

Hạt nêm

조미료

Đĩa

접시

Dấm

식초

Đũa

젓가락

Chua

시다

Thìa

숟가락

Cay

맵다

Dĩa

포크

Mặn

짜다

Aug. 2016

STUDY VIETNAMESE STUDY VIETNAMESE STUDY VIETNAMESE

Ngọt

달다

Thái

썰다

Đắng

서다

Băm

다지다

Nhạt

싱겁다

Chặt

베다

Đậm

풍부한 맛

Trộn

비비다

Chín

익었다

Khuấy

휘젓다

Chưa chín

익지 않다

Xay

갈다

Tái

덜 구워지다

Giã

찧다

Tươi

신선

Nạo

긁어내다

Ôi thiu/ Hỏng

상하다

Đun sôi

끓이다

Khô

건조하다

Lọc

거르다

Nhão

축축하다

Trút/ rót/ đổ

붓다

Cháy

타다

Ngâm

담그다

Dai

질기다

Mềm

부드럽다

Nhừ

흐무러지다

Thơm

냄새는 좋다

Béo/ Ngậy

고소하다

Nếm/ Thử

먹어보다

Rửa

씻다 123VIETNAMESE LANGUAGE TRAINING CENTER Address: NV1-7, No 173 Xuan Thuy, Cau Giay, Hanoi Tel: 0437959475 . 0963229475 Email: info@123vietnamese.com Website: www.123vietnamese.com

143

iNFORMATION 123 VIETNAMESE

1. Miền Bắc

2. Miền Trung

3. Miền Nam

Ẩm thực miền Bắc thường không đậm

Đặc trưng trong ẩm thực miền Trung

Ẩm thực miền Nam là sự giao thoa từ

các vị cay, béo, ngọt bằng các vùng khác

chính là vị cay, mặn. Các món Huế được

rất nhiều nền ẩm thực khác nhau như:

mà có vị trung tính, vừa phải. Hà Nội

xem là đại diện tiêu biểu của ẩm thực nơi

Trung Quốc, Campuchia, Thái Lan,…Ẩm

được xem như tinh hoa ẩm thực miền

đây. Từ món ăn dành cho người bình dân

thực của người miền Nam rất đơn giản,

Bắc với những món ăn ngon như: phở,

hay vua chúa đều đã tạo nên tên tuổi

không cầu kỳ. Các món ăn đặc trưng bao

bún thang, bún chả, cốm và nem rán...

nhất định, có thể kể đến các món nổi

gồm: hủ tiếu, bánh tráng trộn, canh chua

tiếng như: bún bò Huế, bánh xèo, bánh

cá lóc...

퍼, 분탕, 분짜, 꼼떡, 월남쌈 (Phở, bún

tráng thịt luộc…

thang, bún chả, cốm và nem rá )과 같이

남부 음식은 중국, 캄보디아, 태국요리

보통의 북부 음식은 다른 지역보다 맵지

중부 음식의 특성은 맵고 짠 맛이다. 분

등이 절묘하게 섞여 있는 음식으로 후

않고 느끼하지 않으며, 달지 않은 적당한

보훼, 바잉세오, 바잉짱팃루옥 (Bún bò

띠어우, 바잉짱쫀, 카잉쭈어까록 (hủ tiếu,

맛을 느낄 수 있다.

huế, bánh xèo, bánh tráng thịt luộc) 등

bánh tráng trộn, canh chua cá lóc) 과 같

의 훼 음식은 중부의 대표적인 음식으

은 음식들이 있다.

로 서민식부터 궁중음식까지 명성을 떨 치고 있다.

123VIETNAMESE LANGUAGE TRAINING CENTER Address: NV1-7, No 173 Xuan Thuy, Cau Giay, Hanoi Tel: 0437959475 . 0963229475 Email: info@123vietnamese.com Website: www.123vietnamese.com

144

Aug. 2016

STUDY VIETNAMESE STUDY VIETNAMESE STUDY VIETNAMESE

Bạn có thích các món luộc không?

삶은 음식을 좋아하세요?

Tôi (rất) thích các món luộc.

저는 삶은 음식을 (아주) 좋아해요

Tôi không thích các món luộc.

저는 삶은 음식은 안 좋아해요

Bạn có thích ăn cơm rang không?

볶음밥 좋아하세요?

Bạn có bị dị ứng với món gỏi không?

생선회 알레르기가 있어요?

Tôi có/ không bị dị ứng.

저는 알레르기가 있어요. / 없어요.

Bạn thấy món này thế nào?

이 음식은 어때요?

Món cá kho hơi mặn.

조린 생선이 약간 짜요

Canh này nhạt quá.

국물이 너무 싱거워요

Món thịt bò sốt vang khá nhừ.

소고기 소스가 너무 흐무러졌어요

Món thịt nướng này có ngon không?

이 고기튀김은 맛있나요?

Món này ngon/ không ngon.

이 음식은 맛있어요 / 맛없어요

Đồ ăn này đã hỏng/ thiu rồi.

이 음식은 상했어요

Hôm nay, thịt lợn rất tươi ngon.

오늘, 돼지고기는 매우 신선해요

Món tráng miệng này rất vừa miệng và dễ ăn.

이 후식은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Tôi có thể thử món này không?

이 음식을 먹어 봐도 될까요?

Được. Anh/ chị thử đi.

네, 됩니다.

Chưa được. Món này chưa chín.

안돼요. 아직 익지 않았어요.

Bạn đã ăn trứng vịt lộn bao giờ chưa?

오리알을 먹어본 적이 있으세요?

Tôi chưa bao giờ ăn thịt chó.

저는 개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Tôi đã ăn bún chả 2 lần rồi.

저는 분짜를 두번 먹었봤어요

Sốt này rất thơm ngon và có vị béo ngậy.

이 소스는 향이 좋고 고소해요

Bạn có nấu được món gà rang không?

닭볶음을 만들 수 있으세요?

Tôi có thể nấu các món xào nhưng tôi không biết nấu món kho.

저는 볶음 음식은 만들 수 있지만 조림 음식은 요리할 줄 몰라요.

학원 내 수업/학원 외 수업 1인

9.3 USD/인/시간 11.6 USD/인/시간

2~5인

5.4 USD/인/시간

20

% 0ff

회사직원을 위한 그룹수업은 0963-229-475로 별도 문의 바랍니다.

145

iPEOPLE │서울통신(3) 글│윤성일 환경생태학 박사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EITI) 선임연구원

서울통신 03

IPEOPLE

한국은 지금

책방골목의 존재 가치 우리국민 1,400만이 보았다는 영화 “국제 시장”을 보면 주인공이 학원에서 청강을 하다가 쫓겨나는 장면이 나온다. 자기 자 신이 내쳐지는 것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 던 주인공은 밀치는 사람에게“그렇다고 책 을 와 집어던집니까?”라고 넋두리 하는 모 습이 있다.

그 시절, 책이 주는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영화속에서 처럼 가난을 탈피하기 위한 유 일한 수단아니었을까? 그토록 절실함이 있었기에 자기를 모질게 밀치는 것보다 책 을 내던지는 사람이 더 야속했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년간 독서량은 일인당 12.1권에 불과하여 UN의 평균 독서량 순 위로 세계 166위 수준이라고 한다. 심지어 23.3%의 성인은 한 해동안 단 한권의 책 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물론, 최 1

첨단의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67.6%로 당당히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스마 트폰 보급률을 고려한다면 활자화된 책이 나 신문을 본다는 것은 조금은 클래식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듯 느껴지기도 한다. 많지 않은 독서량을 가지고 있을 지언정, 우리 국 민들의 지적수준과 지식량은 세계 최고 수 준이니 말이다.

“지금의 한국을 키워낸 힘의 근원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책을 잃고 공부를 하고자 하는 그 지독한 학구열에 있지 않을까?“

필사적으로 책을 읽고 절실하게 공부하였던 그 결과로서 그간 우리나라가 쌓아올린 경제 발전은 진정 눈부신 것이 다. 그러나, GDP 3만불 시대 진입이 10년째 제자리 걸음 을 걷고 있고 경제규모 세계 10위권이지만 여전히 우리 경 제구조는 외부여건에 취약하다. 기준금리도 1%대로 낮춰 보고, 환율정책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보지만 저성장으 로 접어든 경제상황은 크게 나아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하 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흉악한 사건사고와 대규모 사 회 비위사건, 정치권력의 추악한 민낯을 접하니 대다수 국 민들의 행복지수가 지극히 낮을 수 밖에 없다.

2

각종 묘책을 도입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수 많은 어려움 을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부족한 독서량에서 찾아보 면 어떨까? 그렇다면 해결책도 분명하다. 오늘 당장 책을 한권사자. 연일 33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를 식혀줄 냉커피 한잔과 함께 라면 더욱 좋겠다.

3

1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입구의 안내표지 2 리노베이션 했지만 여전히 옛정취를 풍기는 책방골목 전경 3 책방골목 안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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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OPLE │문화에세이 글│ 임형두기자 / 연합뉴스

“집착하지 않고 놓으면 더 큰 자유 얻어”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펴낸 소설가 현기영

“노년은 도둑처럼 슬그머니 갑자기 온다. 인생사를 통해 노년처럼

고 투명하게 만들어줘 오히려 종전보다 젊어진 듯한 느낌마저 들

뜻밖의 일은 없다. 아등바등 사느라고 늙는 줄 몰랐다.”

었다. 이젠 TV 드라마를 보고도 자연스레 눈물을 글썽이고, 눈시

현씨는 최근 산문집‘소설가는 늙지 않는다’(다산책방)를 내어 나

울과 입꼬리가 아래로 처짐도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 듦에 대해 찬찬히 들여다봤다. 잘 알려진 바처럼 그는 제주 4.

3 사건을 소재로 한‘순이 삼촌’등을 통해 현대사의 비극과 그 이

현씨는 주름 잡힌 얼굴과 달리 심장에만은 주름살이 생기지 않

면을 정면으로 다루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왔다.

는 자유로운 삶을 꿈꾸게 됐다고 들려준다. 늙음의 상실감을 수 용하면서 이전과 다른 삶을 살게 되더라는 것. 그는 연합뉴스가

등단 41년째인 현씨는 14년 만에 낸 이번 산문집을 통해 그동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과 인터뷰에서 나이 듦에 대해 이렇게

안 꺼려오던 서정과 웃음을 껴안으며 삶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

설명한다.

간다.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1975년에 등단한 그는 다수의 소설과 산문집을 펴냈고, 민족문

“모든 생물은 자기 몸속에 탄생-성장-쇠퇴-죽음의 과정이 프로

학작가회의 이사장(2001~2003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

그램 돼 있어요. 시인 오마르 하이얌도 말했지요. ‘한 번 핀 꽃은 언

(2003~2005년) 등을 역임했다.

젠가는 시든다’고요. 새로움과 젊음만 좇는 지금의 부박한 세태 에서는 늙음이 외면당하기 쉽습니다. 질이 좋은 오래된 것보다는

그렇다면 노년이 도둑처럼 갑자기 찾아왔다는 때는 언제였을까?

질은 나쁘더라도 새것을 더 좋아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지 않습니

“문예진흥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던 때가 10여 년 전인 60대 중반

까. 인생행로에는 단계마다 그 나름의 미덕이 있어요. 유년, 소년,

의 나이였는데 갑자기 머리와 눈썹이 하얘지고 치아마저 흔들렸습 니다. 공직을 떠난 뒤 일 년여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최고 경영자(CEO) 역할에 올인했던 후유증이랄까요? 무거운 짐을 벗어 후련하면서도 한편으론 텅 빈 듯 허전했습니다. 문단 복귀도 잘 안 돼 한동안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고요. 어느 날 어금니 두 개가 빠 지자‘나도 이제 늙었구나’하는 탄식이 절로 나왔어요.”

청년, 장년과 마찬가지로 노년도 그 아름다움과 의미가 있는 것이 죠.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만 아름다운 게 아니에요. 그 장작불이 잦아들어 잉걸불이 되었을 때, 은근히 사위어 가는 모습은 또 얼 마나 아름답습니까! 한 해를 마감하는 들판이 아름답듯이 인생의 노년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어요.” 현씨는 사회가 늙음을 부정하려는 주된 이유로 무비판적 성장 제

“한 해 마감하는 들판처럼 인생 노년도 아름다울 수 있어”

일주의를 꼽는다. 그러면서 성장 제일주의 풍조는 현재진행중인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엔 자신의 몸속에 진행되는 늙음을 부정하

한다. 노년층을 잉여인간으로 보는 것도 이런 시각 때문이라는 얘

고 거부하려 했다. 하지만 나이 듦의 수용은 인생을 속 깊이 이해

기다. 성장주의가 늙음도, 늙음의 끝에 오는 죽음도 애써 외면하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나이 듦, 즉 늙음을 순순히 받아들이면

려 한다는 것이다.

것을 빠른 속도로 낡은 과거의 것으로 만들어버린다고 안타까워

서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됐고 노경에 누릴 수 있는 즐거움 또한 적 지 않음도 발견했다. 그중 가장 큰 것이‘포기하는 즐거움’ . 집착

직장인이 정년퇴직하면 일과 시간에서 해방될 법한데 실제로 그러

했던 것들에 아등바등 매달리지 않고 기꺼이 놓아버림으로써 더

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현씨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오랫동안 일

큰 자유를 얻게 되더라는 얘기다. 그 자유가 몸과 마음을 정갈하

과 시간에 의해 만들어진 생체리듬이 갑자기 깨진 탓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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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평생 시간에 맞춰서, 그리고 시간에 쫓기며 살아온 나머지 퇴임으

현씨는 나이 들수록 자신이 자연에 더 가까워짐을 느낀다. 급히 돌

로 막상 그 시간에서 해방됐으나 조금도 해방감을 못 느낀다. 특

아가는 도시공간보다는 천천히 이뤄지는 자연이 한결 편하게 다가

히 사회 명사로 활동한 사람일수록 퇴직과 죽음의 인식으로 더욱

온다는 것. 그가 46년간‘정서적 혈연관계’를 맺어온 아내와 경기

심란하기 마련이며 잊힘에 대한 두려움과 정신적 고통 또한 크다

도 분당의 집 근처 야산 길을 날마다 한 시간씩 산책하는 이유이기

고 말한다.

도 하다. 요즘의 취미를 묻는 말에‘오른팔 꺾기운동’이라고 흔쾌 히 대답할 만큼 사나흘에 한 번은 친구나 문인, 등산동호인 등과

“퇴직이란 몸담았던 일에서 놓여남과 동시에 알던 많은 사람과의

만나 약주로 회포를 푼다. 이를테면 정서적 관계가 주는 행복이다.

이별을 뜻합니다. 잊히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해요. 새 삶을 위해서, 잊힌다는 건 오히려 홀가분한 거 아닙니까. 노년의 삶은 이 전과 다른 의미가 있지요. 사회 명사 중에는 자기 이름에 집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진정한 의미의 명예가 아니라 허명을 추구한 경우죠. 본연의 자신을 잃어버린 채 자기 이름의 노예가 돼 있는 거예요. 그런 사람일수록 노년과 더불어 이름이 급격히 퇴색하게 마련인데, 그건 죽음이나 다름없는 아픔일 겁니다.” ‘‘ ‘단순한 삶’ 이 노년을 풍요롭게 해줘, 마음의 부자 돼야”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음을 말하고 싶어” 고향의 포근한 힘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역시 나이 듦과 관계가 있는 듯하단다. 흙냄새와 흙 밟기가 더욱 좋아진다는 현씨는“‘어 머니 대지’라는 말이 있지만 내겐‘어머니 바다’가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100세 어머님이 막냇동생과 함께 살고 계시는 제주를 두 달에 한 번꼴로 찾는데 어린 시절 놀았던 용두암과 용연, 그리 고 주변의 초원을 걷노라면 가슴이 절로 뭉클해진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사회에서 물러나는 ‘퇴직’과 삶에서 떠나가는 ‘죽음’을

“고향 떠난 지 벌써 56년이 됐네요. 하지만 여전한‘바다 열병’이

감안할 때 행복하게 나이 드는 방법은 뭘까? ‘돈 부자’ ‘시간 , 부

랄까요. 불어오는 해풍에는 거기서만 느낄 수 있는 옛 바람의 정

자’가 뜻밖으로 허무해지기 쉬운데 명예와 지위, 재산에 초연하

감이 묻어 있어요. 어린 시절의‘새끼 바다’가‘어미 바다’를 만나

는 노년의 진짜 부자는 어떤 사람일까?

는 겁니다. 종종 고향을 찾는 건 귀향 연습인 셈이지요. 다만 집필 중인 소설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작업실이 있는 지금의 집에서 살

“돈 부자, 시간 부자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에게

려 합니다. 서너 권 분량이 될 것 같은데 이 역시 4.3사건과 관련

해당되는 말이겠죠. 하지만 노경에 가진 게 돈과 시간뿐이라면 참

된 작품이에요. 한때는 4.3 소설을 몇 편 쓰고 본래 자리로 돌아

한심한 노릇이 아니겠어요? 주체 못 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보내

가려 했지만 여태껏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 위해 돈을 펑펑 쓴다고 텅 빈 내면이 채워질 리가 없겠죠. 몸 은 늙었는데 소비향락적으로 시간을 보낸다면 그 몸이 견뎌나겠어

저는 문학으로 위령하는 무당입니다. 운명이라 생각해요. 시간

요? 정신도 피폐해지기 마련이죠. 노년의 정신 건강을 위해선 오히

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나 열정으로 집필해 돌아가신 분들께 헌

려 검소하고 절약하는 삶이 더 바람직합니다. 전에 입던 옷 그대

납하렵니다. 더불어 산문집의 제목처럼 어떤 절망이 있어도 인생

로 허름하게 입고, 소박한 식사, 술자리에도 나물 안주에 박주를

은 살 만한 가치가 있음을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늙지 않

즐기는 삶, 그러한‘심플 라이프’(simple life)가 오히려 마음을 윤

는 심장처럼요. 생의 끝까지 성장을 멈추지 않는 노거수(老巨樹)

택하고 풍요롭게 해줘요. 노년의 부자는 ‘마음의 부자’죠.”현씨는

처럼 말입니다!”

노경의 가장 큰 줄거움인‘포기하는 즐거움’을 거듭 강조한다. 그 러면서 늙음이든, 죽음이든 얼마나 진지하게 대면하느냐가 중요하 다고 덧붙인다. 여기서 말하는 ‘포기’는 ‘외면’이 결코 아니라‘내 려놓음’ ‘비움’ , 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시든 꽃은 흙으로 돌아가요. 옛사람들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 는 걸 자연스러운 일로 생각했죠. 죽으면 우리의 유전자는 두 방 향으로 전달될 겁니다. 한쪽은 종족의 한 분자로 후손에게 전달되 고, 다른 한쪽은 자연의 한 분자로 초목과 곤충에 전달됩니다. 우 리 몸을 구성했던 원소들이 초목의 뿌리와 곤충의 애벌레에게 전 달된다는 말입니다. 죽은 후에도 우리의 존재는 결코 소멸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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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OPLE │MOVIE 글│ 문성진기자 /서울경제

‘불의 전차’와 리우올림픽 상업주의

리우올림픽 8월6일 개막

모두 무너뜨릴거야

영국의 100m 육상선수 에이브라함이 1924년 파리올림픽에서 결승선에 가장 먼저

선교사인 리델(왼쪽 두번째)은 금메달을 향한 노력이 신의 축복을 확인하는 일이라

들어오고 있다. /출처=네이버영화

고 믿고 있다. /출처=네이버영화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일은 8월 6일. 이번

그러나 100m 금메달을 따려는 동기는 두 사람이 딴판이다.

올림픽에선 206개국 1만여명의 선수가 28개 종목에서 드라마

유태인 에이브라함은 금메달 획득을 통해 민족 차별의 부당함

틱한 메달경쟁을 펼치는데, 그 중에서 최고 스타를 꼽으라면

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백인 기독교의 나라 영국에 대해 불만

단연 100m의 우사인 볼트일 것이다. 볼트는 올림픽 100m 3연

을 가진 그는“모두 무너뜨릴거야. 하나씩하나씩. 모두 내 꽁무

패라는 전인미답의 도전을 성공할 수 있을까? 장담하기 어렵

니를 따라오게 만들거야”라고 되뇌이며 투지를 다지고 또 다

다. 올 시즌 최고기록(9초80)을 가진 미국의 저스틴 개틀린의

진다.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반면 선교사인 리델은 종교적 신념이 금메달의 출발점이다. 리 1924년 파리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영화‘불의 전차’에서는

델은“달릴 때면 주님이 기꺼워하시는 걸 느낄 수 있다. 육상

100m 금메달을 향한 해럴드 에이브라함(벤 크로스)과 에릭

에서의 승리는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100m

리델(이안 찰슨)의 투혼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금메달을 향한 열의를 불태운다. 그러나 얄궂게도 파리올림픽 에서 100m 예선이 일요일로 잡힌다. 선교사로서 주일에 출전 을 받아들일 수 없는 리델은 기권하고 만다. 결국 에이브라함 과의 100m 맞대결은 무산되고, 우여곡절 끝에 리델은 400m 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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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주의에 찌든 올림픽

돈벌이에 혈안인 IOC

1924년 올림픽 선수들은 돈보다는 명예와 노력 그 자체를 더 큰 목표로 뛰었다. /출

400m에 우승한뒤 환호하는 리델(가운데)과 영국의 육상 선수단. /출처=네이버영화

처=네이버영화

영화에서는 케임브리지 대학생인 에이브라함이 교수들로부터

올림픽정신을 지켜내야 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외려 돈

질책당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질책의 이유가 프로코

벌이에 더 혈안이다. IOC는 업종별로 1개 사업자와 최고등급

치인 무사비니(이안 홈)를 고용한 것이 아마추어인 에이브라함

인 ‘파트너사’계약을 맺는데, 총 14개 파트너사 가운데 하나

으로서는 부당하며 케임브리지의 교칙을 위반한 행위라는 것

인 생활용품 기업 P&G의 경우 4년마다 10억달러 이상을 낸다

이었기 때문이다.

고 한다. 둘째 등급의‘공식 스폰서’인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 은 이번 리우올림픽에 2억5,000만달러나 쓴 것으로 전해졌다.

그때에 비하면 요즘 올림픽은 판이하다. 프로코치 고용이 문 제될리 만무한 것은 물론, 오히려 올림픽 흥행을 위해 프로선

이 외에도 IOC는 공식 서포터, 공식 공급사, 공급사 등의 갖

수들의 출전에 목을 맬 정도다. 심지어 이번 올림픽에서는 여

가지 이름으로 계약을 맺어 기업들과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

자 테니스 최고 스타인 마리아 샤라포바가 금지약물 문제로 참

이렇게 해서 리우올림픽에 쓰일 돈이 무려 111억달러(약 12조

가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올

4,000억원)나 된다고 하니, 이 정도면 올림픽이 선수들이 아

림픽정신의 순결함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을 지

니라 기업들을 위한 것으로 변질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이 돼 버렸다.

올림픽정신 퇴색한 리우 영화‘불의 전차’에서만 해도 올림픽의 주인공은 아마추어 선수들이었다. 100m 우승자 에이브라함은 법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고, 리델은 선교사였다. 이들이 추구한 목표도 명예와 노력 그 자체였지 돈이 아니었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텡도“올림 픽 대회의 의의는 승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데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라며 올림픽 의 순수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도 예외없이 돈 냄새가 풀풀 난다. 남자 골프의 경우 제이슨 데이와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 랭킹 1~4위 선수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지카 바이러스를 핑 계 대며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차라리 솔직히“돈 때문”이 라고 말할 것이지. 이래저래 쿠베르탱의 말이 무색해진 리우올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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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OPLE │교육에세이 명문 보딩스쿨을 가다 16회

New England 소년의 터전 Eaglebrook School “실천하는 삶!”

“Lumen, Fides, labor, Facta!”

“열댓 명의 아이들이 머리에 가르마를 타고, 신사 모양으로 집을 나선다. 오늘은 학교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날이 다. 멋들어지게 한껏 멋을 부린 동네 꼬마들의 행차이다.”1920년대 한창 미국의 대공황으로 도시는 불황이 찾아 들어 시름이 깊어질 때, 미국의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곳이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꿈을 차곡차곡 쌓아주는 곳이다. 오늘 배운 한 가지가 그리 신기하고, 그것으로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꿈을 세워가는 곳, 그곳이 어른들의 주름을 펴게 하는 곳, 바로 소년을 위한 교육의 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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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Abraham Yoo (abraham.ynj@gmail.com) U.S.A Boarding School and College Consultant Director of Y&J Education Inc. / Adviser of Plymouth Consulting Inc.

1920년대 초반 메사추세츠의 어느 시골 마을의 교육자의 눈에는 동 네 소년들의 모습이 떠나지를 않았다. 아이들에게는 아직도 몇 년 을 더 공부해야 입학이 가능한 Boarding School의 문을 미리 열어 서, 어린 소년들의 소중한 꿈을 영글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늘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었다.“Fides, Facta!” “마음 속에 자리한 믿음 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그에게는 모험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교 육자의 믿음과 행동은 어린 아이들에게 작은 세상을 꿈으로 쌓아가 기에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Mr. Howard Gibbs 의 소년 을 향한 사랑으로 Eaglebrook School이라는 소년들의 장이 세상으 로 나오게 된 것이다.

Massachusetts의 시골 마을은 이곳이 서양이라는 생각을 잊게 만 든다. 넓은 평야는 노란 물결이 넘쳐나고, 때를 만난 노랑 호박이 시 골길에 널려 있다. 보스턴에서 90번 도로를 따라 한 시간 남짓을 달 리다 보면 Springfield를 만난다. 이곳에서 91번으로 갈아타고 30여 분을 달리다 보면 한적한 시골 마을 Deerfield에 다다른다. 작은 시 골 도시 Deerfield는 미국 동부에서도 손꼽히는 Boarding School 로 유명한 교육 도시이다. 이 도시의 중심을 조금 벗어나면 산자락에 자리한 수줍은 듯 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당찬 모습의 Eaglebrook School을 만나게 된다. 이곳이 소년들의 꿈이 영그는 명실상부한 Top Junior Boarding School인 Eaglebrook School 이다. 학교 설립 후 몇 해가 지나지 않아 미국 전역에 불황이 찾아 들지만, Eaglebrook School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주위를 감동시키기에 충 분하였다. 오히려 이 시기를 지나면 Eaglebrook School의 모든 교 육 환경은 Junior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소 년들의 꿈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교육의 터전으로 자리하게 되 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그들의 꿈을 위하여 함께 동행한 선생님들 의 수고로 인한 것이다. 그들의 열정과 수고로 15명의 말썽 많고 천 진한 소년들로 시작하여, 가장 이른 시기 안에 250여명이 넘는 소년 들이 수학하는 교육의 장으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Eaglebrook School은 보딩스쿨 역사에서 보기 드물게 그리 오래 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체계를 갖춘 명문학교로 발돋움하였다.

Boys Junior Boarding School 가운데 100년이 안 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명문 상급학교 진학률이 최고를 달리는 학교는 그리 흔치

않다. 특히 Boarding School이라는 특성 상 역사가 짧으면 교육 체 계를 갖추기가 쉽지 않아서 더욱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보딩 교육 의 현장임에도, 이 학교는 단 기간에 교육 철학을 정립한 학교이며, 이 에 걸맞게 명문 보딩 고등학교로의 진학률이 최고에 이른 학교이다. 많은 학교들의 교육 철학은 그 모토에서 가늠할 수 있는데, 유난히 행동을 강조하는 학교가 Eaglebrook School이다. 이 학교의 Motto 는”Lumen, Fides, Labor, Facta”모두가 눈에 띄는 단어이지만, 특 히“Fides, Facta”가 눈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믿음 곧 신의, 그리고 실천”말뿐이 아닌 실천을 강조하는 대목에서 이 학교의 교육 철학이 진정한 지도자를 양성하는 토양임을 새삼 되뇌게 한다. 미국 전역에서 Junior Boarding School은 그리 많지 않으며, 또한 Boys boarding School은 더더욱 흔치 않다. 더구나 Boys Junior Boarding School은 그 수를 손으로 꼽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Junior Boarding School을 논할 때에 교육 및 카운셀링 시스템이 유난히 강조되는 것은 아직은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섬세한 관심과 사 랑이 필요한 까닭이다. Eaglebrook School의 소년들의 꿈을 영글게 하려는 노력은 카운셀링 시스템에서 시작한다. 이 학교는 Academy 는 물론 Athletics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카운셀링 시스템으로 연계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특히 의료에 이르러서는 더욱 더 카운셀링 시스템과의 연계가 눈에 띈다. 이 학 교의 모든 체계는 책임제로 이루어진다. Eaglebrook School의 체계 적인 교육 환경은 카운셀링 시스템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닐 것이다. 그만큼 이 학교는 체계적인 카운셀링 시스템을 갖춘 명 문 학교이다.

Eaglebrook School은 New England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손꼽 히는 명문 교육 기관이다. 이 학교 출신들의 명문 상급 학교 진학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이 학교가 Boys only라는 것을 감안하 면 더욱 놀랄 일이다. 더구나 이 학교는 불과 90여년에 불과한 역 사에도 이 같은 교육 성과를 이룬 것이다. 상급학교 진학률이 Top 에 이른다는 것은 그만큼 교육 체계가 탄탄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Eaglebrook School은 산자락과 산등성이를 캠퍼스로 한 이상적인 캠퍼스를 자랑한다. 특히 계절을 뒤로한 스포츠 시설은 미국 전역에 서 추종을 불허하는 학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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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y System은 이미 진학률에서 탄탄한 체계를 증명하였으며, 이에 더해서 Sports 환경은 소년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무엇이든 도 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영, 테니스, 아이스하키, 스키 등의 환경은 미국 최고의 수준이며, 그 이외의 기본 구기 종목과 육상은 굳이 논할 이유가 없을 정도이다. 그리 길지 않은 전통에도 불구하고, 실력에서 만큼은 전혀 뒤짐이 없 는 명문 중의 명문인 Eaglebrook School은 그 실력에 걸맞게 미국 의 정치, 교육, 문화, 체육계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지도자를 배출하 였다. 미국의 유명한 배우 Michael Douglas 부자, 극작가 Henry Bromell, 월가의 투자자로 유명한 Henry Kravis가 이 학교 출신이 며, 특히 요르단 국왕 Abdullah II of Jordan (압둘라 2세)가 이 학 교 출신이다. 가을은 마치 입시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이 추수하는 농부만큼이나 교정이 분주해 진다. 끊이지 않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Eaglebrook School의 명성을 되새겨 준다. Junior Boarding 의 입시는 High School과 다르게 마감이 이르다. 그러니 초 가을의 문턱을 넘기가 바 쁘게 입시가 시작되는 것이다. 모든 입시의 마감은 12월 초를 넘지 않 는 것이 좋다. 물론 시작이 빠른 만큼 그 결과도 새해의 첫 달을 넘기 지 아니한다. Junior Boarding School의 입시는 마감이 정확하지 않지만, 12월 초순을 넘기지 말아야 하고, 결과도 정해져 있지 않지 만, 이도 지원서 마감 후 한 달 이상을 넘기지 않는다. 이른 초가을의 파란 하늘은 이곳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걸음을 설레 게 한다. 교정에 들어서면 설레임은 해맑음으로 금새 미소를 띤다. 아 늑한 호수를 가운데로 하고 산자락에서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정겨 운 캠퍼스는 지금이라도 산등성이에 오르고 싶은 마음을 달래준다.

Junior Boarding School은 학교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학교 성적을 중시 여긴다. 초등학교 성적의 경우 백분율 로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어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기술 한 내용을 번역하는 데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이면 오히려 백분율이 아닌 성적을 기술로 표현한 것이 입학에는 유익할 수 있다. 여기에 봉 사 활동을 추가하고 Portfolio를 추가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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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Eaglebrook School은 Boarding과 Day School이 모두 6학년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Boarding을 지원하는 경우, 학교 성적과 그 이외 의 성적을 요구하는 것을 주의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어필 할 내용을 철저하게 준비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학 준비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영어 준비가 완전하지 않 은 경우라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Eaglebrook은 ESL Program이 잘 갖추어진 Junior Boarding School이다. 그러나 입시에 서는 TOEFL 및 SSAT 그리고 WISC-V(인성 검사) 등을 요구하는 데, 특히 영어 실력을 내세울 수 없을 때에는 WISC-V 에 대한 정확 한 Date를 제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WISC-V 는 한국어로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나, 가능하면 Test는 모국어로 하되, 서류는 영 문으로 직접 작성한 것을 제출하는 것이 좋다. 이것을 번역하여 제출 하는 것은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며, 영어 정도가 미진할수 록 WISC-V 가 유일한 어필 수단이 되는 것이니, 만일 결과가 산만 하게 혹은 기준보다 조금이라도 못 미치는 경우는 다시 검사를 받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모든 영어 관련 성적과 WISC-V에 대한 것 은 모두 인터뷰에서 절정을 이루도록 하여야 한다. 인터뷰 시에 어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으로 연계하여 준비되어야 한다. 인터뷰가 미진해서는 결코 입학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동부의 많은 학교들이 방문 인터뷰를 추천하듯이 특히 Junior의 경 우에는 이점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정 상 방문 인터뷰 가 어려울 경우에Admission Staff들의 국가별 방문 시기를 학교로 문의하여 체류하는 국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어떤 방법으로든 인터뷰는 가능하면 담당자와 대면 인터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터뷰 방법은 Junior Boarding School은 High School과는 다르 게 적극적으로 어필하여야 한다. 영어 수준에 대한 것은 그리 큰 문 제가 아니다. Junior에는 ESL이 준비된 학교가 다수이기 때문에 영 어 수준에 대한 문제를 걱정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Junior Boarding School의 학생 선발은 성적은 물론 이와 더불어서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것이기에

Eaglebrook School School Information School Address: 271 Pine Nook Road, Deerfield, MA 01342 Admission office: (413) 774-7411 www.eaglebrook.org e-mail: admissions@eaglebrook.org

영어 문제와 상관 없이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Eaglebrook School의 문을 넘고자 하는 학생은 이곳이 남자 학교라 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이 학교가 전통과 예의를 중시하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만큼 입시에서 패기를 중점적으로 판단한다 는 것을 인지하여야 한다. 학과 성적이 준수하고, 영어로 어느 정도만 의사 표현을 할 수만 있다면, 경쟁은 무의미해질 것이다.

꿈은 꾸는 자의 의지에 의해서 좌우된다. 아직 어린 눈망울은 동행 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 동행은 어린 소년에게 의지를 불타게 할 것이다. Eaglebrook은 두드리면 되는 곳이다. 그리고 두드림을 기다 리는 곳이다. 어떤 가림 막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언제든 도 전하는 소년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곳이 바로 Eaglebrook School이다.

SSAT 및 TOEFL시험은 물론 에세이 및 인터뷰에 최선을 다해야 하 지만, 특히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 른 학생들과의 차별화는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입학 의지 를 나타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Boys Junior Boarding School은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지 않 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Eaglebrook의 문을 넘는 가장 중요한 길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영어 수준이 뛰어난 학생들보다는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던 학생들의 합격률이 더욱 높았다. 남자 학교라는 특 성을 감안해서 인터뷰 시에 자신을 씩씩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미리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Junior Boarding School 가운데 특히 소년들이 함께 하는 학교는 패기를 중시하는 배움의 터전이다. 청소년에게 더 이상 부모님의 품 만이 정답은 아닐 것이다. 소년 시절 지녔던 꿈을 이룬 사람은 그리 흔치 않다. 그것은 그들에게 진정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지 못한 기성 세대의 책임도 한 몫을 하였을 것이다. 이제 소년들의 눈망울을 어리 게만 생각하지 말고 그들에게 일어설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여야 한 다. 그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경제적인 문제는 뒷전이다. 경제적인 문제를 뛰어 넘는 것도 보딩스쿨 이 지닌 교육 이념 가운데 하나이다. 소년의 꿈은 무엇으로도 살 수 없다. 더구나 이 꿈은 어느 무엇으로도 가릴 수 없다. 이들의 꿈이 영 그는 것은 어른들의 동행이 전제가 된다. 소년의 꿈을 가장 가까이 서 어루만질 수 있는 곳은 오직 체계적인 교육과 흔들리지 않는 교육 철학이 함께 하는 곳이어야 한다. Eagebrook은 소년의 꿈이 영그는 곳으로 자리하기에 부족함이 없이 충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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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OPLE │청년에세이 글 _ 이아희/월드 투게더 간사

‘같이’의 가치

한국에서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면 모든 스토리가 끝난 후

배우처럼 영화에 직접 출연하여 얼굴을 알리진 않지만, 감독처

스크린이 검정 화면으로 바뀌기 전에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

럼 영화의 시작과 끝을 전두지휘하며 연출의 총 담당을 맡아

다. 하나의 출구에 사람들이 몰리는 복잡함이 싫어 빨리 나가

이름을 알리진 않지만, 모두가 각자의 포지션에서 없어서는 안

려 했다. 뭐가 그렇게 급했을까. 영화의 여운을 느끼는 것도 잠

될 사람들이었다.

시 일뿐. 누가 쫓아오는 것도 아닌데 앉아있는 옆 사람을 눈짓 으로 재촉했다. 처음으로 화면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엉덩

보이지 않는 수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

이를 좌석에 붙이고 앉아 마지막까지 스크린을 응시했던 영화

다. 이처럼 ４월부터 NGO 활동을 시작해 근４개월 간 어린이

가 있다. 올 초 베트남에 들어와서 처음 본 영화‘캡틴 아메리

결연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지역을방문하고 현장을 경험하

카：시빌워’이다.

는 매 순간마다 수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느낀다．

내용이 감동적이어서 그랬던 것은 전혀 아니다. 그저, 영화를

필자는 NGO 월드투게더 베트남지부에서 어린이결연 사업을

보기 전 동행인들로부터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보면 숨겨진 내

담당하고 있다. 어린이결연은 타잉화 성의 띵자 현과 옌딩 현

용이 더 있다는 스포를 당해 다 함께 자리를 지켰을 뿐이다.

빈곤가정 어린이 중 지원이 시급한 어린이를 선정해 후원자님

멍하니 엔딩 크레딧을 쳐다보다가 문득 화면 속 빠르게 스쳐지

과 １:1 로 결연을 맺고 식료품, 생필품, 장학금, 의료비용 등을

나가는 이름들에 집중하게 되었다. 하나의 영화를 완성하기 위

제공하는 결연후원사업이다.

해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156

Aug. 2016

결연 활동은 매 달 １회 진행되는데, 이를 위해 함께 하는 사

두 번째로, 후원물품 전달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다.

람들과 우리의 활동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지역의 현지 시장을 이용하여 쌀과 식료품 및 생필품의 구매를

지역 정부에 결연 활동을 공지하면 정부의 지역 관계자가 활동

요청하면, 슈퍼마켓 아주머니는 결연 어린이들을 위해 주문한

에 동행한다. 결연 지역으로의 두 번째 방문 때 있었던 일이다.

식료품과 생필품을 어린이들의 숫자에 맞추어 개별 포장을 준

５월 베트남의 14기 총선을 앞둔 시점에 옌딩 현의 한 꼬뮨을

비해둔다. 쌀 가게 아저씨는 결연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쌀과 후

방문했다.

원물품을 트럭에 실어 각 꼬뮨의 이동을 돕는다. 슈퍼마켓 아 주머니는 필자와, 동행하는 현지인들에게 꼭 아이스크림 등의

주민들이 건물 앞 넓은 마당에 인산인해를 이루어 벽보를 보

간식을 덤으로 챙겨주시며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다. 특히 더운

며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당시에는 그것이 선거벽

날씨 속에 고생하시는 쌀 가게 아저씨의 땀에 젖은 셔츠와, 이

보인줄 몰랐다.) 그 광경이 신기해 사진기를 들고 셔터를 눌렀

마에 맺힌 땀방울을 볼 때마다 감사함을 느낀다.

다. 몇 컷 찍지도 않았는데 꽁안들이 건물 안에서 나오더니 나 를 지켜봤다.

세 번째로,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자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적극 적으로 활동에 참여한다. 월드투게더의 어린이결연 사업은 결

제복 입은 무리들에 위압감을 느낀 나는 현지 직원과 함께 서

연어린이의 신체적, 지적, 정서적 지원을 통한 전인적인 성장을

둘러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이윽고 꽁안들이 우리에게 찾아

목표로 하기에 결연활동은 단순한 후원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

와 무언가를 말했다. 우리와 동행한 지역 관계자가 나서서 우리

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 가치에 부합한 활동을 하고

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지역을 방문했는지 등을 설명했다.

자 노력하는데 이에 현지 자원봉사자를 섭외하여 결연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다.

몇 차례 대화가 오간 후에 꽁안들이 돌아가자 우리와 동행한 지역 관계자는 필자가 외국인이라서 여행 사진을 찍는 것으로

이 외에도 월드투게더 한국 본부의 재정 지원 및 베트남 지부

오해한 것 같다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기간이라 사진 노출에

의 운영 지원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후원자님의 직접적인 후원

예민하게 반응하니 바깥의 모습은 촬영하지 말라고 말했다. 결

은 결연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연 활동이 시작되었고, 나는 긴장이 풀려 한동안 가만히 앉아

이처럼 많은 참여자들의 협력을 통해 월드투게더와 필자는 그

있었다. 활동이 끝날 때 쯤, 꽁안들 중 몇 명이 우리에게 오더

이름대로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하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니 결연 어린이들에게 쌀과 후원물품 전하는 것을 도와주며 훈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훈하게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 사람의 인생은 하나의 장편 영화와 같다고 생각한다. 누구 이 경험을 통해 외국인의 방문이 흔치 않은 지역에 이방인이

나가 다 저마다의 영화에서 주인공이 되며, 때로는 조연이 될

출입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피부로 실감하게 되었고, 동행

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길 수도 있다. 모든 영화가 아름

하여 우리의 활동을 변호해 준 지역 관계자의 존재가 든든하

답지 않듯이, 인생이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함

게 느껴졌다.

께 만드는 각자의 삶의 이야기가 해피 엔딩이 되기를 기대한다.

157

iPEOPLE 베트남 환경법 G 글 I 김인환 (코이카 자문관)

베트남 환경법 이야기(11) 환경보호세 및 환경부담금 제도

1. 환경보호세의 부과 A. 환경보호세법 베트남 환경법을 연재 중인 김인환 전 차관은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 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의 경제학박사(환경경제학전공)이 다. 행정고시 9회로 공직에 들어가 환경부차관에서 은퇴한 후 계명대 학교 환경대학 학장 및 교수로 후 학을 지도하였다. 현재는 베트남 자원환경부 법제국 에서 법률자문관으로 일하고 있다.

베트남은 환경보호세법(No.57/2010/QH12)을 제정하여 대상품목을 정하여 놓고 이 품목 에 대하여 과세하고 있다. 이 품목들은 사용할 때 환경을 오염시키는 제품과 물품이며 간접 세로 부과한다. 세액은 과세 대상품목 단위당 금액으로 표시하고 있다.

B. 과세 대상품목 및 세율 과세 대상품목은 17개이며 그 품목과 세율은 별표와 같다.

C. 비과세 대상 다음의 경우에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①외국정부와 체결한 협정 또는 법률규정에 따 라 베트남 경계, 출입국을 통하여 경유되는 물품, ②일정기간 임시적으로 수입되고 재수출 되는 물품, ③생산업체가 직접적으로 수출하거나 수출을 위탁 받은 경영업체의 수출물품 D. 세금 납부자 과세대상품목을 생산하고 수입하는 조직, 가족 및 개인이 납부자가 된다.

E. 과세액의 계산과 계산 시점 과세 대상품목의 수량에 세액을 곱한 금액이 과세액이다. 과세계산 시점은 다음과 같다. ①판매, 교환, 증여 용 생산물품에 대한 과세는 물품 사용권 이전 시점, ②내부소비용 생산물품에 대한 과세는 물품사용에 들어가는 시점, ③수입물품 에 대한 과세는 관세신고서 등록 시점, ④판매용 생산 또는 수입 휘발유, 유류에 대한 관세 는 경영업체가 판매를 시작한 시점 F. 세금환급 다음의 경우에는 세금을 환급한다. ①베트남 항구를 통한 노선에서 외국사의 운송수단 또 는 국제운송노선에서 베트남의 운송수단에 판매된 휘발유 및 유류, ②임시수입, 재수출 경 영방식에 따라 재수출하도록 임시적으로 수입되는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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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폐수 환경보호부담금의 부과

(3) 중금속 포함 폐수 부담금

A. 폐수환경부담금제도

중금속 포함 폐수의 양에 따라 규정된 계수를 적용하여 계산

폐수환경보호부담금은 시행령 No.25/2013/ND-CP에 규정하

한다. 다만 국가환경기술규범의 중금속 배출 기준을 준수하는

고 있으며, 부담금의 대상은 산업폐수와 생활하수이다. 산업폐

폐수에 대하여는 계수를 적용하지 않는다.

수는 생산시설과 농업, 임업, 양식가공시설에서 배출하는 폐

3. 고형폐기물 환경보호부담금의 부과

수이며, 생활하수는 가정과 조직에서 배출하는 산업폐수 이

A. 고형폐기물 환경보호부담금제도

외의 오수이다.

고형폐기물환경보호부담금제도는시행령No.174/2007/

B. 부담금 지불 의무자

ND-CP에 규정하고 있으며, 생산, 유통, 서비스 및 기타 활

부담금 대상의 폐수와 하수를 배출하는 조직 및 개인이 부담

동으로 발생하는 일반폐기물과 유해폐기물에 대하여 환경보호

금을 지불한다. 조직이나 개인이 배수관망에 폐수를 배출하고

부담금을 부과한다. 개인이나 가정의 생활폐기물은 제외한다.

배수부담금을 지불한 경우에는 배수관을 운영 관리하는 단위

B. 부담금 납부의무자

기관이 부담금을 지불할 의무가 있다.

부담금 부과 대상폐기물을 기관, 개인이 부담하며, 스스로 혹

C. 폐수환경보호 부담금 율

은 처리용역업체와 계약에 의하여 국가환경기술규범 이하로 처

(1) 생활하수 부담금

리하는 경우는 부담하지 않는다.

생활하수 환경보호부담금은 물값의 1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용수를 스스로 개발하여 사용하는 개인과 조직에 대하여는 현

C. 부담금 율의 결정

인민위원회가 적용 율을 정한다.

지방정부가 다음의 기준에 따라 결정한다. 일반 폐기물은 VND

(2) 산업폐수 부담금

40,000/톤 이하, 그리고 유해폐기물은 VND 6,000,000/톤 이 하의 금액으로 결정한다

기본부담금은 2,500,000 VND/년을 넘지 않으며, 추가부담금 은 COD와 TSS의 양을 기준으로 다은의 금액을 곱하여 계산 한다. COD는 1,000-3,000 VND/kg, 그리고 TSS는 1,2003,200 VND/kg. 다만 폐수의 양이 30톤/일 이하로 배출하는 시설은 기본부과금만 지불한다.

< 별 표 > 과세대상품목 및 세율 번호

과세 물품

단위

세율(Dong/Unit)

A

휘발유

1

에탄올을 제외한 휘발유

리터

1,000-4,000

2

증기연료(aircraft fuel)

리터

1,000-3000

3

디젤유(diesel oil)

리터

500-2,000

4

석유(petroleum)

리터

300-2,000

5

연료 유(fuel oil)

리터

300-2,000

6

윤활유(lubricant)

리터

300-2,000

7

그리스(grease)

kg

300-2,000

B

석탄

1

갈탄(lignite)

톤

10,000-30,000

2

앤트라사이트(anthracite) 탄

톤

20,000-50,000

3

기름 탄(fat coal)

톤

10,000-30,000

4

기타석탄(other coal)

톤

10,000-30,000

C

HCFC 용액(냉매제)

kg

1,000-5,000

D

폴리에티렌 플라스틱 백

kg

30,000-50,000

E

사용제한 종류 제초제

kg

500-2,000

F

사용제한 종류 살충제

kg

1,000-3,000

G

사용제한 종류 목재보호제

kg

1,000-3,000

H

사용제한 종류 창고살균제

kg

1,000-3,000 159

iPEOPLE

코이카

G

글│지구촌 나눔운동 제공

베트남 꽝찌성에도 한강이 흐른다.

KOICA 꽝찌성 행복프로그램(16)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이사장 김영목) 이 베트남 꽝찌성에 사랑의 씨앗을 심는다. 꽝찌성 행복프로그램으로 불리 는 이 프로젝트는 2014년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2월 6일부터 2017년 까지 약 967만 달러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본지는 이 프로젝트의 연재를 통해 사랑의 구체적인 현장을 지면 중계하고 있다. <편집자주>

초청연수생 사후워크숍

2016년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농촌 통합 개발 프로그램

역량강화(Capacity Building)는 개발협력의 중요한 주제 중

인“꽝찌성 행복프로그램”의 일환으로“지방행정 역량강화 워

에 하나이다. 반 백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루어진 원조가 빈

크숍”이 개최되었다. 베트남 남북 분단 시기에 경계선이기도

곤퇴치라는 대의를 이룩하지 못하자 개발협력의 형태와 방법

하였고 성을 가로지르는 강의 이름이“한강”이라는 점에서 여

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고 그에 따라 원조효과성(Aid

러모로 한국을 상기시키는 꽝찌성의 동하 시에서 개최한 이

Effectiveness)에 대한 논의가 2005년 파리선언(Paris Dec-

번 워크숍은 현지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3일간 진

laration)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원조효과성 논의의

행되었다.

하나로 수원국의 정치, 제도 등의 역량 강화가 대두되었다. 그 러나 사실 지속가능한 발전과 개발을 위해서 역량강화가 중요 하다는 것은 그리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160

Aug. 2016

지방행정역량강화 워크숍

“물고기를 주기 보다는 잡는 법을 알려줘라”는 가르침이 오래

작년 연말에 실시된 초청연수 후 1년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

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역량강화는 개발협력의 가장 기초이며

안 강의와 현장 방문, 자문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자신

동시에 목적이기도 하다.

의 것으로 소화하고 현지에 맞는 형태로 본인의 업무에 적용하 려는 노력을 본 워크숍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2년차를 맞이하는 워크숍은 1년차도 워크숍 당시에 참가 자들이 희망한 주제들 중에“전자정부” “ , 지역경제개발” “ , 리

사실 역량강화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거라고 하지만 물

더십” “ , 쓰레기 처리” “ , 공무원 고용”으로 구성되었다. 각 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가 물고

제 별로 전문가들의 강의 후에는 분임토의를 통한 정책자문이

기 잡는 법을 배워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배우려는

이루어졌다. 그리고 작년 한국에 초청연수로 왔던 연수생들을

자세이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고 경험으로 증명된 최고의 비법

대상으로 한 초청연수 사후워크숍을 마지막으로 진행하였다.

이라고 해도 배우는 사람이 습득의 의지가 없으면 아무런 변화 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3 일간 워크숍을 통해 만난

이번 워크숍의 참가자는 상대적으로 젊은 공무원들 위주로 구

공무원들의 배움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와 더 나은 삶에 대한

성되었는데, 좀더 진취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빠르게 습득한다

갈망에서 꽝찌성 변화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는 점에서 워크숍의 취지와도 잘 맞았다. 참석자들은 열심히 내용을 필기하고 이해되지 않거나 베트남 실정과 다른 부분은

이번 워크숍 기간 동안 머물렀던 호텔 창 밖으로 한강이 보였

직접 질문하며 본 워크숍을 본격적인 배움의 기회로 활용하였

다. 이른 새벽 워크숍 준비 때문에 일어날 때면 이미 오래 전

다. 특히 분임토의 때는 강의에서 놓친 부분들을 날카롭게 지

부터 나와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어부들이 고요한 한강을 떠다

적하며 보다 깊이 있는 정책자문의 기회로 삼아 전문가들을 놀

니며 낚시질 하는 모습은 어스름한 새벽빛과 어우러져 신비스

라게 하기도 하였다.

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이른 아침 강 위에 드리우는 낚싯대는 어부들의 삶을 이어나가게하는 원동력이다. 그리고 그런 그들

작년 한국에 초청연수를 왔던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후워

의 낚시질처럼 워크숍에 참석한 공무원들을 통한 현지 행정이

크숍은 하시동 꽝찌성 인민위원회 부주석의 요청으로 진행된

꽝찌성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

것으로 초청연수를 비롯한 본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개

기를, 그리고 나아가 꽝찌성“한강의 기적”을 이끄는 힘이 되

선과 발전을 위한 튼튼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그

기를 기대해본다.

들의 의지의 소산이었다.

161

iPEOPLE 법률에세이

외국투자법인이 수행 가능한 부동산 투자외국인의 베트남 주택 구입

요즘 베트남 주택 구입에 대해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베트남 현지 온라인 비즈니스 뉴 스 매체에 의하면 지난 해 7월 신 주택법 발효 6개월 동안 호치민 시에서만 1,000명의 외국인이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구 주택법 하의 Resolution 19에 따라 2009년 외국인의 주택 구입이 허용된 이후 신 주택법 발효 이전까지 외국인 주택 구입 사례가 약 200건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큰 변화로 볼 수 있겠습니다. 실 제 외국인에게 발급된 소유권증서 (LURC)를 자주 보게 됩니다. DONRE 산하 하노이 시 토지 등록 사무소 공무 원들도 하노이 시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소유권증서가 발급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신 주택법에 따라 외국인 개인의 경우 베트남 출입국 사무소의 입국 증명직인이 찍힌 유효한 여권만 보유하면 베 트남에서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주택 소유는 최대 50년까지 허용되고 있으며, 추방 등의 사유가 없으며 다시 5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도록 법률 상 규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외국인 개인은 보유한 주택을 임대하는 것도 가능한데, 임대 전에 서면으로 군(District) 단위 주택관리기관에 임대 사실 을 통보하고, 임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다만 외국 기업의 경우에는 해당 직원의 거주용으로만 주택을 구입할 수 있으며, 사무실로 사용하거나 임대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는 점에 유의하십시오.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은 상업 주택 건설 프로 젝트 내의 주택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도 참고하십시오. 외국인이 주택을 구입하려 하는 경우, 상업 주택 건설 프 로젝트를 수행하는 투자자인 시행사는 분양계약 체결 전 판매 가능 주택의 수를 건설국을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외국인에게 판매가 가능한 주택은 아파트의 경우 한 동 세대 수의 30% 그리고 전체 동 총 세대의 30%로 제한되 어 있으며,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총 세대수의 10%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분양 계약 후 공증 여부는 양자 합의에 따르도록 하고 있어, 실제 계약서에 대한 공증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양 계약 체 결 후 시행사는 분양 계약 사실을 건설국에 통지하고 소유권증서 발급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신 주택법에 따라 외국인 개인이 다수의 주택을 구입하여 임대하려는 계획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주택을 임대하고 임대료를 받는 경우 이는 임대 비즈니스에 해당될 수 있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임대업 투자허가를 받아야 하며, 결국 부동산사업 법인을 설립하여야 한다는 결론이 됩니다. 부동산사업 법인을 설립하려 하더라도 부동산사업법 상 외국인에 허용된 부동산 사업의 범위에 주택이나 오피스 빌딩을 구입한 후 임대하는 것은 제외되어 있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임차 후 재임대 일정한 행위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하며, 현행 주택법령이 명확하게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주택 구입은 차익 실현 가능성과 임대 수익률, 매각 후 송금 등 여러 요소들과 리스크도 모두 감안하신 후에 신 중히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한인분들께서 베트남 주택을 구입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기 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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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Law group 오광원 법무법인(유) JP 하노이사무소 한국변호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삼성물산 법무팀/ , KOTRA 근무 전문사항: 외국인투자, 계약, 부동산, 노무, 송무 연락처: (84-4) 3724 5201~3 이메일: paulkoreanlaw@gmail.com

법무법인 제이피 소개 2007년 호치민, 2008년 하노이 진출 베트남 진출 한국계 로펌 중 최대 규모

제조, 유통, 물류 등 법인 기타 대표사무소, PMO 설립.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질의가 많아지고 있 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분야는 베트남의 사회주의 법제 시스템으로 인해 여러 가지 예 상치 못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분야이며 일반적 상식에 따른 투자 계획을 세우시는 경우 라면 사전에 전문가의 확인을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이나 오피스 빌딩을 구입한 후 임대업을 구상하시는 경우가 있으나, 오피 스 빌딩이나 주거용 건물을 구입하신 후 이를 임대하는 사업 방식은 허가 받으실 수 없 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피스/주거용 건물을 장기 임차 후 재임대하는 방식 등 다른 방 안을 검토하셔야 한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토지, 건설, 부동산 개발, 노무, 회사 청산 관련 자문. 각 종 거래 계약서 및 회사 중요 서류 검토 및 작성. M&A (인수합병) 관련 법률자문 및 실사. 베트남 투자 파트너 물색 및 합작계약 체결 자문. 투자환경, 입지 기타 타당 성 리서치.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 및 소송, 중재. 기타 투자법인을 위한 정기법률자문

이와 같이 예상 밖의 규제가 다수 존재하는 바, 부동산사업법은 11조에서 외국인 투자기 업이 수행할 수 있는 부동산사업의 범위를 아래와 같이 제한적으로 열거하고 있습니다.

1. 재임대를 하기 위한 주택이나 건축물의 임차, 2. 국가로부터 임대 받은 토지의 경우에는 임대 목적의 주택 건설, 판매/임대/Lease Purchase (임차만기구매방식)용 비주거용 건축물의 건설, 3. 기존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전부나 일부를 양도 받은 후, 판매, 임대, lease purchase 용 주택이나 건축물을 건설, 4. 국가로부터 할당 받은 토지의 경우, 판매, 임대, lease purchase용 주택 건설, 5. 산업단지, 산업클러스터, 수출가공구역, 경제구역 내에서 임대 받은 토지의 경우에는 토지사용목적에 엄격하게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거래용 주택, 건축물 건설.

여옥준 변호사 : le3020@gmail.com 오광원 변호사 : paulkoreanlaw@gmail.com 전현우 변호사: bhsiun1@gmail.com 정지호 투자자문 : restolgx@naver.com 법무법인 제이피 하노이 : 84-4-3724-5201~3 법무법인 제이피 호치민 : 84-8-3910 0618~9 서울 / 하노이 / 호치민 / 북경 / 청도 / 울란바토르 /

East-3101, 31Floor, Lotte Center Hanoi, 54 Lieu Giai, Ba Dinh District, Hanoi, Vietnam 법무법인 제이피 하노이 지사 :

그리고 부동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비즈니스 라인에 대한 허가를 받은 법인을 설 립하여야 한다는 점과 200억동 (약 미화 90만불 상당)의 정관자본금을 자기 자본으로 투자하여야 한다는 점도 아울러 고려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토지 임대에 대해서도 간략히 말씀 드리면, 독자님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베트남에서 토지를 임대 받으시려면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를 받으셔야 하고, 이러 한 투자허가에 따라 설립된 외국 투자 법인이 토지를 임대 받고, 프로젝트를 실행하셔 야 합니다. 외국인 투자회사가 토지를 임차 받을 수 있는 경우는, 농업/임업/양식업/제 염업/비농업 비즈니스나 제조업 투자/상업용 공중 시설의 건설/임대용 주택 프로젝트 실행 등의 경우로 한정된다는 점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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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무업데이트

Prologue 안녕하십니까? 이번 호에서는 6월호에 이어서 회계법인에 대한 개론적인 이야기를 실제 사례 를 가지고 재미있게 해보고자 합니다.

1. 회계법인 설명서 회계법인 설명서라는 부제를 붙여보았는데요.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어떠한 물건을 구입하거 나 어떠한 장소를 방문하였을 때, 이 물건의 사용법이 무엇인지 내지는 이 장소를 구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겠지요. 마찬가지로 회계법인을 방문하는 분들에게도 회계법인 이 무슨 일을 하는 곳이고,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려드려야 하겠다라는 생각 때문에 이러한 주제를 설정해 보았습니다.

서우정 회계사 한국공인회계사(KICPA) 현) 이정회계법인 베트남(하노이) 이사 전) Praxity 다산회계법인 전문분야 : 회계감사, 베트남세무 및 국제조세, IFRS, 기업인수ㆍ합병, 기업실사 등 연락처 : swjcpa77@gmail.com /84. 93. 888. 4478

그 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회계법인에 문의를 하거나 상담요청을 하러 오는 분들 중 일부는 회계법인에 대해 너무나 무지한 상태로 무작정 방문하여 서로간에 불필요한 시간낭비 및 오해가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없애고, 서비스를 원하는 분들이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 그 동안 여러 차례 제기된 사항들을 기준으로 회계법인이 어떠한 곳이며, 무슨 서비스를 하는지에 대해 지난번에 이어서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2. 한국이나 중국에서 회계업무 실무경험이 10년이상 된 사람인데, 당최 베트 남 경리직원들이 하는 말이 다 틀린 것 같은데…? 위와 같은 말씀은 그 동안 정말 많이 들은 경우입니다. 한국이나 중국, 심지어는 타 국가에서 도 회계실무나 세무실무 경험이 오랜 기간 있는 분들이 본인들의 경험만을 기초로 하여 베트 남에서의 실무를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한 경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국가별로 실 무적인 약간씩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인 회계 및 세무실무는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베트남 회계기준 내지는 세법에 따라 나름대로 독특한 처리방식 및 관습이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단순히 본인들이 경험한 바와 비교하여 무조건 적으로 베트남 경리직원이 잘못되었다고 인식하거나, 베트남 경리직원들을 본인의 이해에 맞 게끔 바꾸려는 시도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베트남 실무에서 서로간에 불 필요한 오해와 시간낭비를 초래하는 경우가 다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베트남 회계처리기준 및 세법상 처리방법을 정확하게 숙지를 하고, 이에 대하여 경리직원과의 의견이 상이할 경우, 이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적으로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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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직원의 의견이 잘못되었다고 이해를 하거나, 또는 반대로 무조건적으 로 그 직원의 의견에만 의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베트남 회계처리기준 및 세법 규정들의 정확한 이해 를 위하여 거래를 하시는 회계법인의 의견을 자주 구하는 것이 보다 안전 하고 현명한 대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뭐 하나만 물어봅시다… 이 내용은 지난 번에서 말씀드린 사안과 이어지는 문제인데요. 제가 판단 하기에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는 것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경우에 국한해서 살펴보자면, 첫 번째는 일방적인 질문을 통해 사실관계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될 것 이고, 두 번째로는 전문가로부터 일방적으로 설명을 듣고 이해를 하는 경 우가 될 것입니다. 첫 번째의 경우는, 고객사인 회사에서 이해하고 있고, 진행하는 바가 전문 가의 의견 내지는 베트남 현행 규정들과 합치가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자 하는 목적을 갖는 경우가 됩니다. 이 경우에 흔히 접하는 사례로서 소 개를 해드리자면, 회사에서 이해하고 있는 바가 맨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베트남 실무경험이 아닌 타 국가에서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경리직 원들과의 의견충돌이 있을 때 시비를 가리기 위해 오시는 경우가 많이 있 습니다. 때로는 흥분상태에서 전후사실관계는 모두 생략한 채 본인의 말씀

만을 일방적으로 전개하면서 전문가인 회계법인의 의견도 본인과 일치하 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되겠지요. 아쉬운 부분은, 그런 식의 상담을 진행하 다보면 숨겨져 있던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전혀 다르게 도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먼저 회사내에서 정확한 사실관계에 근거하 여 규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의 경우는, 대부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하는 회사들의 경우에 해당 하는데요. 이런 경우 한 가지 조심하셔야 할 점은 베트남에 오셔서 듣게 되거나 또는 알게 되는 사항들이 많은 경우에 있어서 뜬구름 잡는 이야 기이거나 현행 규정과는 전혀 다른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발생하 고 있습니다. 어차피 베트남에 대해 무지한 상태이므로 잘못된 정보를 접 하는 경우 사실관계 및 법 규정과의 합치여부를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 에 여과없이 그대로 사실로 이해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잘못하면 우 리가 흔히 ‘수업료’라고 부르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상황이 종종 발 생하기도 합니다.

Epilogue 지금까지 회계법인의 업무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렸습니다. 다음 호에서 도 이번 호에 이어 동일한 내용으로 재미있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감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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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베트남은 연합뉴스와 전송계약을 체결하여 뉴스를 싣습니다. <글 연합뉴스 베트남 특파원 김문성 / 090 329 7373 / kms1234@yna.co.kr>

NEWSinVIETNAM 가뭄에 꺾인 베트남 경제...올 성장전망 6%대 초반 잇단 하향

김문성 특파원 =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베트남의 강한 경제 성장세가 극심한 가뭄에 따른 농업 부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 다. 21일 국제기구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2%에서 6.0%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은행은 베트남 중남부 지방에 닥친 가뭄과 산업생산 둔화를 그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5.5% 로 작년 동기 6.3%를 크게 밑돌았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올해 베트남 성장률 예상치를 6.7%에서 6.3%로 낮췄다. ADB는 건설 경기 회복과 외국인 직접투 자(FDI) 증가가 베트남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지만 예상치 못한 농업 부진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베트남에서 상반기 가뭄 등 자연재해로 약 17조 동(8천74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에서 농 업 비중은 약 12%다. 국제유가 약세로 베트남의 상반기 원유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47%(11억 달러•1조2천553억 원) 급감한 것도 관련 산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설정한 6.7% 달성은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베트남 경제 는 2012년 5.2%에서 2013년 5.4%, 2014년 6.0%, 2015년 6.7%로 고성장을 해왔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최근 각료회의 에서 경기 촉진을 위해 기업환경 개선, 투자금 집행 가속, 가뭄 피해 지역 지원, 수출 확대, 내수 증진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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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베트남 내년 최저임금 5∼10% 오를듯... 한국기업 인건비 가중

유커에 뿔난 베트남 관광도시 다낭 상인들 “中 위안화 NO”

김문성 특파원 = 베트남의 가파른 인건비 상승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저렴한 인건비에 기댄 단순 가공업 위주의 투자에서 벗어나 인구 9천만 명의 소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 면 노동계 대표인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은 현재 지역별로 108∼157 달러(12만∼18만 원)인 월 최저임금을 내년에 11%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 대표인 베트남상공회의소(VCCI)는 최근 몇 년간 최저임금이 가 파르게 올라 기업들의 부담이 너무 커졌다며 4.62% 인상안을 제시했다. 베트남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3년 17.5%에서 2014년 14.9%, 2015년 14.8%, 2016년 12.4%로 둔화했지만 연간 두 자릿수 행진을 했다. 이는

김문성 특파원 =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의 잇단 추태에 화가 난 베트남 대

최근 몇년간 베트남의 연평균 성장률 6%대를 넘는 수준이다.

표 관광도시 다낭시의 상인들이 중국 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일 온라인매체 베트남넷에 따르면 다낭시에 있는 음식점과 상점들이 중국어

베트남국가임금위원회는 노사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8월 최저임금 인상

와 영어 등으로 중국 위안화를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만들어 내걸고

폭을 결정한다. 베트남 정부가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에 정책 무게를 두는

있다. 이는 유커들이 음식이나 물건값을 베트남 화폐 대신 위안화로 내겠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10%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고 고집하는 경우가 잦고 이 과정에서 다툼도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이에 연동된 사회보험료, 의료보험료 등 기업들의 각 종 비용 부담도 커진다. 임충현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장은“베트

지난달 다낭의 한 술집에서는 한 유커가“베트남 돈을 다 썼다”며 위안

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4천 개를 넘는 가운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화로 술값을 낸 뒤 베트남 화폐를 꺼내 불태웠다가 추방됐다. 이달 초에

섬유, 봉제 등 노동집약적 업종의 수익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

는 다른 유커가 거리 상인에게 바나나 값으로 위안화를 내밀며 괴롭히는

다. 임 소장은“임금 인상이 노동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고용

장면이 담긴 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면서 유커들의 추태를 비판하

증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임금이 오른 만큼 생산성이 개선되

는 목소리가 커졌다. 중국인은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관광객으로 지난해

지 않는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 이전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178만 명이 찾았다. 상당수 유커는 다낭을 주요 관광지로 선택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섬유산

다낭의 상인 응우옌 두이 코아이는“많은 국가의 관광객이 찾는 데 중국

업과 전자산업에 집중돼 있다며 이 중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는 섬유산

인을 제외한 모든 고객이 베트남 화폐로 지불한다”며“유커들은 주머니

업의 경우 인건비 상승으로 경쟁력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속에 베트남 화폐가 있지만, 위안화를 낸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이 단순 가공보다는 제품 부가가치를 늘리는 방안을

보 민 베트남중앙은행(SBV) 다낭지부장은 유커들이 베트남에서 위안화

모색하며 빠르게 확장하는 베트남 소비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전략

를 쓰는 것은 베트남 화폐 사용만 허용한 관련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하노이=연합뉴스]

최근 베트남에서는 중국인 불법 여행가이드들의 베트남 역사 왜곡, 남중 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국제법정 판결에 대한 중 국의 수용 거부 등으로 반중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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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VIETNAM

베트남에 반중 정서 확산... 中드라마 중단’구단선’여권 퇴짜

김문성 특파원 = 베트남에서 국제법정의 남중국해 영유권 판결을 계기로

구단선은 중국이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그은 U자 형태의 9개 선으로 남중

반중국 감정이 다시 표출되고 있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

국해 전체 해역의 90%를 차지한다. PCA는 이 구단선이 법적 근거가 없다

(PCA)가 지난 12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고 판결했다. 베트남 당국은 중국이 2012년 이후 일반 여권의 일부 페이

필리핀의 손을 들어주고 이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한 것이 반중 정서를 자

지에 구단선을 인쇄한 것으로 파악했다. 꽝닌 성 인민위원회의 응우옌 쑤

극했다. 베트남은 필리핀처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갈등을 빚

언 끼 부위원장은“여권에 입국 도장을 찍어주지 않고 별도 비자를 발급해

고 있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빈투언TV는 지난 주말 중국의

어떤 형태의 구단선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베트남의 입장을 보여주는 것”

40부작 드라마‘상하이 번드’방영을 중단했다.

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중부 빈투언 성에 있는 이 방송국은 드라마 주인공 황샤오밍 등

베트남 남부 휴양지 푸꾸옥의 국제공항에서는 구단선이 인쇄된 여권을 보

중국 연예인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PCA 판결에 항의를 표시하자 이같

유한 중국인에게 별도의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중부 휴양지 다

이 결정했다. 빈투언TV는 2014년 5월에도 중국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낭의 국제공항에서는 중국인이 구단선이 그려진 지도는 물론 파라셀 군도

(베트남명 호앙사 군도, 중국명 시사<西沙>군도) 일대에서 원유 시추에 나

와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 베트남명 쯔엉사 군도)를 베

선 데 반발해 중국 영화 방영을 모두 취소했다.

트남 영토로 표기되지 않은 출판물을 갖고 있으면 압수하고 있다. 최근 베 트남 언론은 자국에서 중국인이 불법 여행가이드로 활동하며 역사를 왜곡

지난 17일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반중 시위를 벌이려던 수십 명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어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와 맞물려 반중 정서가

이 공안에 의해 연행됐다. 일부는 필리핀 대사관 앞에서‘필리핀 고마워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노이=연합뉴스]

요. 당신은 용감한 정부를 가졌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했다. 베트남 당국은 중국인에 대한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과 국경을 접한 베트남 북부 꽝닌 성의 출입국관리소에서는‘남해구단선’이 인쇄된 여권을 지닌 중국인에게 입국 도장을 찍어주지 않고 별도의 도착 비자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일간 뚜오이쩨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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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ADB, 올 한국 성장률 전망 2.6% 유지... 신흥국 선진국 하향

베트남, ‘역사왜곡’ 중국인 불법 관광가이드 대대적 단속 김문성 특파원 베트남이 불법 중국인 여행가이드에게 대대적인 단속의 칼을 빼 들었다. 이들 중국인 가이드가 베트남의 역사를 왜곡하고 지역 일 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18일 베트남소리의방송(VOV) 등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카인호아 성은 한 여행업체에서 불법 가이드 등 으로 일한 중국인 64명을 적발해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 카인호아 성은 지역 여행업체들로부터 불법 외국인 가이드를 쓰지 않겠 다는 서약을 받으며 단속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외국인은 관광가 이드로 일할 수 없지만, 여행업체들이 최대 관광객인 중국인(유커)을 상대 하기 위해 불법 가이드를 쓰고 있다. 언어 소통이 원활하고 비용도 아낄

김문성 특파원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아시아 신흥국과 선진국 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한국은 2.6%를 유지했다. ADB 는 18일 아시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지난 3월 전망대 로 올해 2.6%, 내년 2.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한국의 경우 건설과 소비 부문이 해외 수요 위축을 상쇄하며 경 제 성장을 지탱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올해 한국 성장률 예상치는 한국은행의 전망치 2.7%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ADB는 45개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평균 전망치를 올해 5.7%에서 5.6%로 낮추고 내년은 5.7%를 유지했다. 이중 중국 성장 률 전망치는 올해 6.5%, 내년 6.3%로 변함이 없었다. ADB는 특히 미국 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일본 등 선진국의 성장률 예상치를 올해 1.8%에서 1.5%로, 내년 1.9%에서 1.7%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의 경우 미국은 2.3%에서 1.9%로, 유로존은 1.5%에서 1.3% 로, 일본은 0.6%에서 0.5%로 낮췄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유로존 경제의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기 부진이 선진국 경제의 부정적 요 인으로 꼽혔다. 웨이상진 ADB 수석 경제분석가는“아시아 신흥국의 통화 와 주식시장이 브렉시트 투표 영향을 받았지만, 실물경제에 미치는 단기 적인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도 주요 선진국 경기의 부진에 따른 충격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카인호아 성을 찾은 유커는 올해 상반기 약 20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4.5배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4명이 유커인 셈이다. 관광도시 다낭시는 특별단속팀을 구성해 중국인 가이드 고용 등 지역 여 행업계의 관련법 위반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 최근 다낭시에서 는 중국인 6명이 불법 여행가이드를 하다가 적발돼 1인당 2천만 동(102 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베트남 당국은 중국인 가이드가“14세기 에 베트남은 중국의 일부였고 독립 이후에도 중국에 의존하며 공물을 바쳤다”고 유커들에게 설명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 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다낭시는 유커들의 추태가 잇따르자 중국어로 된 관광 에티켓 팸플릿을 제작했다. 이를 공항, 관광지, 호텔 등에서 배 포할 계획이다. 이 팸플릿에는 베트남 문화 관습 존중, 환경 보호, 공공서비스 이용 때 줄 서기 등 상식적인 내용이 담겼다. 최근 다낭시에서 한 유커가 현지 상인 을 괴롭히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면서 유커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커졌다. 또다른 유커는 술집에서“베트남 돈을 다 썼다”며 중국 위안화로 술값을 낸 뒤 베트남 화폐를 꺼내 불태웠다가 추방됐다. [하노이=연합뉴스]

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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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VIETNAM

‘베트남의 딜레마’ ... 남중국해 판결 환영 속 美中‘줄타기’

김문성 특파원 = 베트남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만큼은 필리핀과‘동병

그러나 베트남은 PCA 제소를 배제하고 항의 성명을 발표하거나 아세안 차

상련’사이이지만 대처 방식에는 차이를 보인다. 필리핀이 중국과 분쟁을

원의 공동 대처를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적대적인 반중국 정책을 펴

겪는 남중국해 영유권을 국제법정으로 끌고 가‘완승’을 거뒀지만, 베트

온 필리핀보다는 낮은 수위의 대응이다. 베트남은 PCA 판결 직후 외교부

남은 강경책 구사를 자제하고 있다.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긴장이 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판결을 환영한다”며“남중국해 분쟁이 위협

조되는 남중국해 사태와 관련,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 사이에서 명분과

이나 강압이 아닌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

실리를 동시에 챙기는 외교전략으로 풀이된다.

혔지만, 중국에 판결 수용을 요구하지 않았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가 12일 필리핀이 제소한 남중

이한우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는 13일“PCA 판결이 베트남에 유리한 상

국해 문제에 대해 중국 패소 판결을 함에 따라 베트남도 중국과의 영유

황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중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라며“중

권 분쟁을 제소하면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리처드

국이 남중국해에서 무력행사에 나설 경우 베트남이 이를 대면하는 상황에

헤이다리안 필리핀 데라살레대 교수는 일간 마닐라타임스에 이번 PCA

부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과 정치적

판결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는 다른 나라의 제소를 재촉할 수 있다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입장에서 중국은 수출입의 25%가량을 차지

고 말했다.

하는 최대 교역국이다. 이는 영유권 분쟁 때문에 중국과 등지거나 대립각 을 크게 세울 수 없는 베트남의 현실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 베트남명 쯔엉사군 도),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 베트남명 호앙사군도)의 영유권

동시에 베트남은 과거 전쟁을 치른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교역을 확

을 놓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9일 파라셀 제도 해상에서 선원

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창립

5명을 태운 베트남 어선이 중국 선박 2척에 들이받혀 침몰하는 등 이런

멤버로 참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베트남에 대한 미

일이 분쟁해역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다.

국의 살상무기 수출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남중국해 패권 확장에 나선 중 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미국과 베트남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이 교수는“베트남이 미국과 중국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전략을 취하 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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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 주요 도심 운행금지 추진 논란

베트남, ‘예술 직업의 자유’ 에 미인대회 수상자 누드촬영 허용

김문성 특파원‘오토바이의 나라’로 불리는 베트남이 주요 도심의 오토 바이 운행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 체증과 환경오염을 덜자는 목적이 지만 반발도 커지고 있다. 대다수 베트남 사람에게 오토바이는 발과 같기 때문이다. 최근 하노이시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심각한 교통난이 악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25년 도심에서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하는 내용 을 담은 도시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노이 시에 등록된 개인용 차량은 오토바이 490만 대를 포함해 총 550만 대다. 도로 1㎞당 오토바이가 평균 700대 로 자동차 70대의 10배에 이른다. 베트남 전체적으로 오토바이는 4천만 대에 달하지만, 승용차는 200만 대에 불과해 도로의 오토바이 물결은 낯 익은 풍경이 됐다. 응우옌 득 쭝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앞으로 4∼5년 사이에 하노이의 오

김문성 특파원 =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미인대회 수상자의 누드촬

토바이가 700만 대로 늘어 교통 체증이 더 나빠질 것”이라며 개인용 차

영을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허용 쪽으로 결론이 났다.

량 억제와 대중교통 확대 계획을 밝혔다.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남부

4일 현지 일간 뚜오이쩨 등에 따르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인대

호찌민시는 도심에 보행자 거리를 만들어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수단만

회나 모델대회 수상자의 누드촬영과 온라인 배포를 금지하는 행정 규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주말 저녁에는 개인용 차량의 진입을 제한하

를 폐지하기로 했다.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미인대회 또는 모델대회 수상자들이 인지도를 높이고 돈 그러나 교통 인프라가 열악하고 투자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토바이

을 벌기 위해 누드를 촬영,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지난 3월 규

운행 제한의 실효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노이에 사는 응우옌

제를 도입했다. 이 규제는 누드촬영이 적발되면 수상을 박탈하고 모델 활

티 짱 늉(26, 회사원)은 7일 연합뉴스에“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하는 데

동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자 사진작가와 모델들 사이에서“

오토바이만큼 편리한 교통수단이 없다”며“오토바이 운행을 제한하면

예술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다” “모델에게 , 누드촬영은 직업의 일부”라

대다수 시민이 큰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는 반발이 일었고 현지 언론도 여기에 가세했다.

일부 베트남 언론은 교통전문가의 말을 빌려 현재 하노이의 대중교통이

부 카인 베트남사진작가협회장은“베트남에서 누드를 권장하지 않지만

주민 수요의 8∼10%밖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

금지하지도 않았다”며 정부 규제를 비판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하면 약 80%의 주민이 이동 수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누드촬영 규제를 철회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내달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

[하노이=연합뉴스]

한 뒤 시행할 계획이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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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VIETNAM

같은 처지가 된 한국과 베트남

가장 중국을 기쁘게 한, 다시 말해서 열병식에 국가원수를 보냈고, 투자은 행에도 가입했으며, 남중국해 문제에서도 중국 편을 들어준 나라는 라오 스,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 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등 10개국이다. 열병식에 하원의장이 참석했던 폴란드도‘지도자 참석국’으로 분류되니 11개국이라 할 수도 있다. 향후 중 국 외교에서‘귀한 몸’이 될 것 같은 나라들이다. 셋 중 둘에서만 중국 손을 들어준 나라는 19개국이다. 그중에서도 말레이 시아, 베네수엘라, 아랍에미리트연합, 이란, 콩고민주공화국 등 14개국은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 편을 들면서, 열병식 또는 투자은행 가운데 1곳만 참가했다. 인도는 판결 당일 외교부가‘판결 존중’입장을 밝혔음에도, 중 국은 자기편으로 분류했다. 한국을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미얀마, 타 이 등 4개국은 열병식과 투자은행으로 중국을 흐뭇하게 해주고는, 남중국 남중국해 중재 판결이 나온 이튿날인 지난 13일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

해 문제에서 주저했던 나라로 자리매김됐다.

> 1면엔‘중국의 입장’이란 제목의 세계지도가 실렸다.“남중국해 분쟁은 중재가 아닌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에 70개국 이상이

그러나 한국의 위치가 다른 3개국과 같지는 않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는 설명이 붙었다. 지도엔 중국을 지지하는

아세안) 회원국인 미얀마와 타이는 각각 남중국해 영유권과 무관하므로 아

나라들이 붉은색으로 색칠됐다.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세안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미얀마는 중국의 전통적 우방’이고,

인도 등 큰 나라들이 붉은색으로 물드니 아시아는 한껏 중국에 기운 듯 보

타이는 최근 중국 잠수함 구입 결정을 발표해 미국을 불편케 했다. 남아공

였다. 아프리카도 줄잡아 절반 이상이 붉은색이었다.

은 판결 직후“주권국들이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에 의한 직접 협상을 통 해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며‘브릭스 프렌드’중국을 사실상 지지했다.

파란색으로 칠한 필리핀 지지국은 미국, 일본,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베트 남뿐이었다. 설명은“주로 미국 및 미국과 가까운 동맹국 몇 나라만이 필리

단순하지만, 한국과 비슷한 나라를 굳이 찾자면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국

핀을 지지하면서 중재 판결이 법적으로 효력이 있다고 한다”고 했다. 나머

가주석이 열병식에 참석했고 투자은행에도 가입했지만, 남중국해에선 중

지 나라들은‘중립’이거나‘보도 시점까지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

국과 영유권 다툼 중이다. 남중국해 문제에선 비교적 자유로운 한국은, 사

았다’는 뜻의 회색으로 분류됐다. 한국도 회색이었다.

실 그동안 미국이 강조하는‘항행의 자유’와 중국이 강조하는‘당사국 간 결정’을 동시에 이야기하며 꽤 괜찮은 외교전을 펼쳤다. 그러나 엉뚱하게

중국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민 이 지도를 보면서, 중국이 세

도 (또는 의도적으로) 비슷한 시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

계 각국에 대해 매기고 있는 또 하나의 점수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진

로 중국의 강한 불만을 사면서, 그동안 남중국해와 관련한 외교적 노력을

핑 주석 집권 뒤 미-중 관계는 차치하더라도, 전 세계 수많은 제3국은 고

다 까먹었다. 그동안 들인 공력이 아깝고, 그래도 좋다는 배짱이 안타깝다.

뇌의 순간이 있었다. 지난해 9월 열병식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그

[김외현/한겨레 베이징 특파원]

리고 남중국해 문제 등 3가지가 대표적이다. 각각 중국을 기쁘게 해서 감 사를 받거나, 서운하게 만들어 아쉬움을 산 결정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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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만 보고 간다’전자부품업계‘베트남행’가속도 삼성전자 관련 부품사 및 계열사, 베트남 투자 확대 현지물량 신속대응, 원가절감 통한 수익개선 목적

삼성전자가 베트남을 해외 핵심 생산 거점으로 삼고 투자 확대에 나서면 서 관련 부품업체들의 베트남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인 루멘스는 베트남 빈증성 미푹공단에 신규 공장을 증설한다. 1만평 규모 토지를 매입 후 건축에 들어갔으며, 오는 9 월 가동한다. 루멘스가 만드는 LED는 TV나 스마트폰 LCD 화면에서 불을 밝히는 광 원으로 사용되며 자동차, 냉장고 실내등에도 적용된다. 때문에 이번 투 자는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휴대폰 1공장이 있는 옌폰지구에 패널 모듈 조

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카메라모듈 업체들의 베트남 투자도 탄

립공장을 지어 지난해부터 가동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30억달러를

력을 받고 있다. 기존 카메라모듈에서 발전한 듀얼카메라 수요가 확대된

투자해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2010년 하노이

점도 맞물렸다.

에 휴대폰, PC 등에 사용되는 소형배터리 공장을 건립해 삼성전자와 동남 아 고객사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르면 올해안에 청주와 중국 우시

카메라 모듈업체 나무가는 최근 듀얼카메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베

에 이어 베트남에 편광필름 3공장을 착공하는 신규 투자계획도 확정했다.

트남 제2공장을 증설했다. 회사 측은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차기 스 마트폰 모델에 들어가는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한 것으로 추

삼성전기는 최근 베트남 공장의 생산비중을 높이고 원가구조 개선작업을

측된다. 이미 제2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일부는 삼성전자에 납품되고 있

진행하는 등 중저가제품에 탑재되는 후면 카메라모듈에 대한 경쟁력을 확

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트론도 베트남 공장을 통해 삼성전자 물량에

보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에 카메라모듈 공

대응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에 5개 공장을 보유중인 파트론은 갤럭시노트

급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련 부품업체들은 물량공

7에 최초로 도입된 홍채인식기능에 필요한 카메라모듈을 단독 공급하고

급 이점 외에 원가 절감도 베트남 진출의 주요 배경으로 꼽고 있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절반 정도는 베트남에서 생산 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 베트남 북부 박닝성 옌폰공장에 휴대폰 1공장을

베트남은 인건비가 매우 낮다. 베트남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현지 근로자들

가동한 뒤 2013년에는 동북부의 타이응웬성 옌빈공단 휴대폰 2공장을 세

의 연평균 소득은 2014년 기준 7460만동(한화 384만원)이다. 제조업의 경

워 갤럭시S와 보급형 모델 생산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우 평균 6800만동(한화 35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남부 호치민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에 TV와 생활가전을 생산

노동 연령대가 낮은 점도 매력적이다. 베트남 인구 총 9000만명 중 30세

하는 소비자가전(CE) 복합단지 건설을 추진중이다. 2020년까지 총 20억

이하 젊은이가 절반에 달하고, 인구 전체의 70%가 노동자다. 업계 한 관계

달러가 투입되는 이 복합단지는 최근 TV 생산에 들어갔다. 최근 이전을 결

자는“베트남은 인건비가 낮아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삼성전자라는

정한 광주사업장 김치냉장고 라인도 이곳으로 이전된다. 삼성전자의 행보

든든한 공급처가 있으니 투자가 확대될 수 밖에 없다”며“삼성전자가 향후

에 관련 계열사들은 현지 물량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단 점을 들어 베

CE복합단지를 건설하게 되면 부품사들의 이전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

트남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했다. [이진욱 기자/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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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비만

태풍 내부 고발

진 수 강 칸 용 전 성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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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공화 국

Aug. 2016

인 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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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준마

중국

번 아웃 브렉시트 칼 스 파 지 미 이 가 국

아 니 멜라 174

공중전화

애국 주의

새 우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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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인 남 트 베

리더 일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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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플 토

포노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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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강수진

한국 7월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 꼭 찾아온다. 장마다. 조병화 시인은“지금 나는 비에 갇혀 있 습니다/갈 곳도 없거니와/갈 수도 없습니다/지 금 세상 만물이 비에 묶여 있습니다”고 했다. 천상병은“7월 장마 비오는 세상/다 함께 기죽 은 표정들/아예 새도 날지 않는다”고 노래했다. 하노이도 여름에 장마 같은 손님이 온다. 태풍 이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면 하루, 이틀은 갇 힌다.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날라가고, 차 가 전복되고, 도로가 유실된다. 매년 되풀이다.

강수진의 흉측한 발가락을 보고 고은 시인은 “ 그녀의 발에 입 맞추고 싶다”고 했다. 강수진의 발은 지독한 연습의 결과였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연습실로 향했다. 밤 12시가 넘어 연습 할 때도 많았다. 그녀는 동료들이 한 달에 한두 켤레씩 갈아 신는 토슈즈를 한 시즌에 250켤레 나 해치웠다.

1985년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그랑 프리를 차지했고,‘발레의 유엔’으로 불리는 독 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도 입단했다. 모두 동 양인으로서 최초였다.

새우깡

요즘 젊은이들의 음주문화는 치킨과 맥주의‘치 맥’이 대세다.‘86세대’들에게는‘새우깡에 깡 소주’가 있었다. 친구들끼리 자취방에 모여 새 우깡을 안주 삼아 강소주를 마시며 시대의 아픔 을 얘기했다. 1971년 출시된 새우깡은 어린 딸 이 아리랑을‘아리깡 아리깡’이라고 부르는 것 을 보고 농심 신춘호 회장이 아이디어를 얻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새우깡에서는 깡밥, 깡 보리밥 같은 구수한 느낌이 난다. 안주 없이 마 시는‘깡소주’와도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 표준 어는‘깡소주’가 아니라 강소주다.

45년간 소비자 사랑을 받은 새우깡은 국민 대 표 스낵이다. 한 해 매출이 1조원을 넘는‘1조 제 과 클럽’에서 가장 오래된 제품이다.‘손이 가요 손이 가∼’의 CM송 그대로 손을 유혹한다. 그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5개 브랜드의 가격을 지난 달 부터 평균 7.9% 인상했다

그런‘강철 나비’강수진이 지난 22일 은퇴 공연 을 가진 것이다. 이윽고 막이 내려가자 1400여 관객이 흰색 종이를 일제히 들어올렸다. 거기엔 빨간색 하트 문양과 함께‘DANKE SUE JIN(당 케 수진 고마워요 수진)’이란 글귀가 적혀 있었 다. 강수진은 와락 눈물을 쏟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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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URRENT EVENTS

비만

터키

공중전화

우리나라가 갈수록 뚱뚱해지고 있다. 최근 한 조사 결과 2014년 기준 19세 이상 비만인구 비 율은 31.5%로, 2001년(30.3%)보다 1.2%포인트 늘었다. 일본보다 6.7%포인트 높다.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도 같은 기간 10% 가까이 증가했 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막장 먹방 쿡방도 전 성시대다. 다이어트도 전성시대다.

터키 쿠데타가‘7시간 천하’로 끝났다. 쿠데타 세력이 방송국을 장악한 지 7시간 만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 공항에 나타났다. 약 3000명을 체포했다고 한다.

50대 이상에게 공중전화는 누구나 애틋했던 추 억을 불러일어킨다.요즘은 공중전화가 애물단 지다. 공중전화 부스는 소낙비를 피하거나 담배 를 피우고 쓰레기를 버리는 공간으로 추락했다.

1962년 처음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는 1999년 부터 줄었다. 그렇다고 아예 없애버릴 수도 없다.

성인보다 아동 비만이 더 심각하다. 세계보건기 구(WHO)에 따르면 2013년 한국의 성인 비만율 은 조사대상 40개국 중 36위이지만 아동 청소 년은 12위였다. 뛰놀 시간을 빼앗는 극성스러운 사교육은 아동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식습 관 개선뿐만 아니라 운동이 필요한 이유다. 계 단 오르기가 전국적으로 열풍이다. 4층까지 오 르면 건강수명은 8분 늘어난다고 한다.

터키는 유럽연합(EU)에 가입하고자 한다. EU는 어떤 곳인가. 그 중심에는 자본주의와 민주정치 의 표상과도 같은 나라들이 서 있다. EU에 가입 하겠다는 나라에서 쿠데타가 또 일어났으니 유 럽인은 뭐라고 할까.“그러니 변방”이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쿠데타는 터키인의 자존심을 구 긴 것은 아닐까. 터키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사람은 무스타파 케 말이다. 1차 대전이 끝난 뒤 개혁을 단행했다. 놀라운 것은 언어개혁이다. 오스만어에서 페르 시아 아라비아 계통의 낱말을 몰아냈다.이슬람 술탄제도도 폐지했다. 터키 민족주의는 그로부 터 시작된다. 술탄의 절대권력을 꿈꾸는 이슬람 계 정치인들, 케말의 민족주의를 잇는 군부. 터 키 역사의 질곡을 낳는 두 이념이다. 터키는 소 용돌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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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 해에만 133억원 적자가 날 정도로 운영수지가 맞지 않는다.요즘 공중전화 부스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작은 도서 관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여성이나 범죄 피해자 가 긴급 대피하는‘안심부스’로 바꾸고 있다. 현 금자동입출금기(ATM)나 자동심장충격기(AED), 무선자동차충전기를 갖춘 부스도 속속 선보이 고 있다. 미국 뉴욕시는 공중전화 부스를 무료 공공 와이파이 허브인‘링크 NYC’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도시문화를 열 어주는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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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여성전용칸

북금, 책맥

1992년 철도청이 출근시간에 인천∼의정부, 수 원∼의정부 간 전철과 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 차의 맨 앞과 맨 뒤 두 칸에 여성 노약자 전용 칸을 설치했다. 여성과 노약자를 보호하려는 조 치였지만, 도입 초기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 기됐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은‘마인크래 프트’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가상세계 에 집을 짓고 가축을 키우고 농사를 짓기도 한 다. 자기만의 방을 색다른 목재와 금, 에메랄드 같은 보석으로 치장하는 걸 즐긴다. 전 세계 게이머들이‘포켓몬 고’(Pokemon Go) 열풍에 들떠 있다. 미국 게임업체 나이앤틱이 일 본 닌텐도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이 게임은 구 글 지도를 기반으로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 했다. 스마트폰을 GPS에 연결한 뒤 거리, 공원 등을 걸어다니며 화면상에 나타나는 포켓몬(동 물형 캐릭터)을 잡아 레벨을 올리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에서만 서비스 가 된다. 지난 주말 출시됐는데 벌써 하루 사용 자 수가 트위터를 추월했고 사용자당 이용시간 이 페이스북보다 많다고 한다.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달부터 도시철도 1호선에 서 출퇴근 시간에 여성전용칸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공식 명칭은‘여성배려칸’이다. 승객이 많 은 시간에 임신부나 영유아 어린이를 동반한 여 성이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고, 여성 대 상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외국의 선례도 있다. 일본은 2000년부터 도쿄, 오사카 등의 도시철도에서 출근시간에 여성전 용칸을 운영한다. 멕시코는 모든 열차의 앞칸이 여성전용칸이다. 이집트 등 일부 이슬람국가와 인도에서는 여성전용칸에 남성이 타면 벌금을 물린다. 이란은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에서 남 녀를 구분해 태운다. 인도네시아와 대만은 여성 전용칸을 도입했다가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폐지했다. 국내에서 여성전용칸 설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역 성차별이라는 비난이 제기된다. 보호를 명분 삼아 여성을 특정 공간에 격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성차별 의식이 담긴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것이다.‘남 성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다’ ‘여성전용칸이 , 아닌 일반칸에 타는 여성은 보호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거친 주장에는 말문이 막힌다.

책 속에는 위대한 길이 있다. 성공한 인물치고 책을 멀리한 사람은 찾기 힘들다. 미국의 빌 게 이츠, 오프라 윈프리, 한국의 정주영에 이르기 까지 부와 성공에는 언제나 책이 동행했다.‘부 유해지려고 좋은 밭을 살 필요가 없다. 책 속에 바로 많은 곡식이 있다. 편안하게 살려고 높은 집을 지을 필요가 없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북금’ ‘책맥’ , 이라는 신 조어가 나돈다고 한다. 북금은 술을 마시면서 주말 밤을 보내는 불금에 빗대어 북바(book bar)나 심야 서점에서 책을 읽는 신풍속도를 지 칭하는 말이다. 청년들은 술 한 잔을 주문한 후 자연스럽게 1인용 소파나 바에 앉아 책을 읽 는다. 치킨과 맥주를 조합한 치맥 대신에 맥주 를 벗 삼아 책을 읽는 책맥도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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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키

영국 임피리얼칼리지 연구팀이 전 세계 국가의 1914~2014년 평균 키를 조사한 결과 한국 여 성은 162.3㎝로 100년 새 20.1㎝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200개 국가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성장했다. 100년 전 195위로 꼴찌 수 준이었던 한국 여성의 키 순위는 중상위권인 55위로 뛰어올랐다. 한국 남성은 174.9㎝로 같 은 기간 15.1㎝ 커져 성장폭이 전 세계에서 3번 째였다. 한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한 만큼 시민 키도 성장했다는 뜻이다. 한국인의 키도 지금보다 많이 커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교육부가 고3 학생의 평균 키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15년 기준 남학생 173.5㎝, 여 학생 160.9㎝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0.1㎝씩 작아졌다.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루 6시 간 남짓으로 줄어든 수면시간 부족 탓이 크다. 수면 부족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해하는 요인 이다. 대학 입시라는 제도 하나가 한국인의 키 를 억누르고 있는 것이다.

내부고발

밥

2014년 12월3일 독일의 공영 MDR 방송은 깜 짝 놀랄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러시아 올림 픽팀의 99%가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것이었 다. 러시아 여자 800m 육상선수인 율리야 스테 파노바 부부의 증언은 생생했다.“깨끗한 소변 샘플을 늘 냉동고에 보관해서 불시검사에 대비 하라는 코치들의 지시가 있었다”고 폭로한 것 이다. 혹여 금지약물 투여가 적발되더라도 코치 들은‘이제 새로운 약물을 찾으면 된다’고 했 다. 다큐멘터리는 코치가 스테파노바에게‘옥 산드롤론’(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인 금지약 물)을 전달하는 비밀녹음파일도 공개했다. 러시 아 반도핑기구에 근무했던 율리야의 남편 비탈 리 스테파노프는“정부 관리와 대표팀 코치들 은 메달을 따려면 약물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 을 누누이 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노바 부부의 증언에 따라 세계반도핑기구의 정밀조사가 진 행됐다.

한국인에게 밥자리는 특별하다. 친구나 선후배 와“밥 한번 먹자” “술 한잔 하자”는 대화는 만 나서 속 깊은 얘기라도 나눠보자는 정다운 말이 다. 서양 커뮤니케이션 이론도‘뭔가를 함께 먹 을 때 가장 좋은 소통이 이뤄진다’고 하지만 우 리네 정서는 이보다 더 두텁다.

곧 심야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소변샘플 바꿔치 기 수법이 드러났다. 이 스캔들에 러시아 반도 핑기구와 러시아 체육부, 정보기관인 연방보안 국까지 총동원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부부에 게 ‘용기 있는 내부고발자’라는 찬사가 쏟아졌 다. 지난달 국제육상경기연맹은 러시아 육상팀 의 올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했지만 스테파노바 에게는‘개인 자격 출전’의 예외조항을 적용했 다. 스포츠정신을 수호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역풍도 만만치 않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 시아 대통령은 스테파노바를 향해‘조국을 배반 한 유다’라고 손가락질했다. 부부는 지금 미국 의‘모처’에서 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국제육상경 기연맹과 달리 스테파노바의 리우 올림픽 출전 을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스포츠정신마저 갈 가리 찢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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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젠 밥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김영 란법’을 적용하면 퇴근길에‘쐬주 한잔’도 어 렵다. 삼겹살2-3인분이면 바로 3만원이 넘는다. 다. 밥을 먹을 때마다 혹시 누가 해당자인지 또 일일이 물어봐야 한다. 농축산업자와 자영업자들은 괜히 죄인이 된 기 분이다. 식당 납품이 줄어들고 명절 선물은 꿈 도 못 꾼다. 식당주인들도 이제 밥값은 누가 내 는지에 귀를 쫑긋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한 상차림에 고전하던 한식당은 더 말할 나위도 없 다. 음식업계의 매출감소와 폐업, 연쇄실업 사태 가 불 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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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Burn-out)

‘번아웃(Burn-out)’이라는 말, 탈 대로 다 타 서 재만 남은 상태를 뜻한다. 이 말은 요즘 정 신의학 분야에서 자주 쓰인다. 심신의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돼 깊은 우울과 절망에 빠진 상태 를‘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 고 일컫는다. 무기력과 허탈에 빠져 밥도 먹기 싫고 잠도 오지 않는 상태, 그러다가 자신에 대 한 회의가 몰려와 자칫하면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증상이다. 지난달 자택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독일의 축구감독 샤샤 레반도 프스키도 번아웃 증후군을 앓았다고 한다. 그 는 손흥민의 레버쿠젠 시절 스승이었다. 라파엘 보넬리는 <완벽의 배신>이란 책에서 일 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과도 한 경쟁과 성과주의야말로 번아웃으로 가는 지 름길이며, 완벽주의자일수록 탈진우울증에 빠 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울리히 슈나벨도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에서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가다가는‘어느 날 한 방 에 훅 간다’고 경고한다. 번아웃이라는 늪에 가 라앉지 않으려면 아무 일정도 없는‘비어 있는 캘린더’가 반드시 필요하다.

브렉시트 이후

파스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이 약 35조원을 들여 영국 ARM홀딩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내 년 8월 60세 생일에 은퇴키로 했던 계획을 번 복하고 소프트뱅크 역사상 최대 규모 빅딜을 성사시켰다. 그는“사물인터넷(IoT)으로 패러다 임이 이동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사물인터넷 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ARM은 모바일 기기용 중앙처리장치(CPU) 설계에서 세 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대표 정보기 술(IT) 기업이다.

최근‘파스칼의 원리’에 따라 개발했다는 침대 매트리스 사업에 투자자를 모아 170억원을 가 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온몸의 체중을 침대 전체에 고루 분산시켜준다고 선전하며 투 자자를 유혹했다. 하지만 자체 생산설비도 없는, 제품 판매를 가장한 다단계 업체일 뿐이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영 국 기업이 잇따라 해외에 팔리고 있다. 영국 극 장체인 오데온&UCI시네마그룹은 미국 AMC엔 터테인먼트에, 영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파운드 랜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통기업에 넘어가게 됐다. 앞서 미국 언론재벌 머독이 이끄는 뉴스 코프는 영국 유명 스포츠 사이트‘토크스포츠’ 를 보유한 와이어리스그룹을 인수하기로 했다. 영국 시민이 브렉시트를 선택한 것은 세계화에 대한 반발 때문이었다. 이민자가 몰려와 일자리 를 잃게 되고, 일부 자본가들이 이익을 독점한 다고 여겼다. 전문가들은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뒤 영국은 고립이 심해져 경제가 침체할 것이라 고 우려했다. 하지만 브렉시트 이후 오히려 해외 투자가 급증하자 영국 정부를 들뜨게 하고 있 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이민자는 통제할 수 있 을지 몰라도 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자본의 세 계화까지 막기는 불가능하다. 세계화에 저항했 던 영국 시민들이 또 다른 세계화에 직면했다.

블레즈 파스칼(1623~1662) 하면 명상록 <팡 세>,“인간은 갈대에 지나지 않지만, 생각하는 갈대”라는 명언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파스 칼은 수학천재였다. 파스칼은 12살 때 유클리드의 23가지 공리와 삼각형 내각의 합이 180도라는 사실을 스스로 터득했다.‘원추곡선의 기하학’을 발견한 것은 14세 였다. 파스칼은 아버지의 세금징수를 도와 주려고 계산기를 발명했다.‘파스칼린’이라 명 명된 세계 최초의 디지털 계산기였다.

1658년 어느 날 치통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 한 파스칼은 사이클로이드 곡선 연구에 정신을 쏟아 단 8일 만에 그 원리를 풀어냈다. 고통을 잊기 위해 수학문제를 풀었다니 아무도 못 말리 는‘수학 덕후’였음이 분명하다. 그런 파스칼이 남긴 가장 위대한 과학적 업적이 있다.‘파스칼 의 원리’이다. 즉 밀폐 용기 내부의 유체 일부에 압력을 가하면 그 압력은 유체 내의 모든 곳에 ‘ 같은 크기’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고 무풍선 구멍으로 공기를 불어넣으면 풍선 전체 가 동시에 부풀어오르는 이치와 같다. 치약 짜기와 주삿바늘, 지렛대 도르래 유압기의 원리도 마찬가지다.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작동시 키는 것이 바로 ‘파스칼의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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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준마

‘상당한 시간’을 뜻하는‘한참’단어에 몽골말( 馬)의 체취가 남아 있다. 몽골제국이 세계를 호 령한 으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역참제도였다.

40㎞마다 말을 갈아탈 수 있는 참(站)을 마련 했던 것이다. 매번 팔팔한 말을 갈아타는 몽골 인들은 시쳇말로 LTE급 속도로 유라시아 동서 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참과 참 사이의 거리(40㎞)를‘한참’이라 일컬었던 것이 다.‘한 차례 일을 하거나 쉬는 동안’의 뜻이다. 한때 세계를 제패한 몽골의 말은 볼품이 없다. 서양 경주마에 비해 보기에도 비호감이다. 그러 나 사막과, 바위가 많은 구릉지, 바위와 바위 사 이의 좁고 험하고 미끄러운 길 같은 거친 환경 에서 늘씬한 말이 무슨 쓸모가 있었겠는가. 반 면‘몽골말은 초원의 거친 풀만 먹어도 한 달 이상 달릴 수 있으며, 몽골군 역시 밥도 먹지 않은 채 10일간이나 말 위에서 살 수 있다’(< 동방견문록>)는 기록이 있다. 전력 질주 거리가 20~30㎞에 이르는 몽골말과, 고작 3㎞에 불과 한 서양 경주마를 비교할 수 없다. 이번에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한 필 선사했다. 그러나 말 선물 은 간단치 않다. 비용부담에 운송이 까다로운 데다 자칫 사고로 이어지면 외려 외교상 결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물 받은 준마는 현지 농장에서 위탁관리하는 게 관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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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애국주의 시진핑 주석 이후 중국은‘중궈멍(中國夢 중국 의 꿈)’이라는 구호로 부국강병을 꾀하고 있다. 미국에 뒤지지 않는 강대국을 건설하겠다는 의 지의 표현이지만 고도성장 이후 경제가 침체하 면서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교육 방식을 혁신해 청소년에게 애국주의를 고 취할 것을 지시했다. 남중국해 판결과 사드 배 치는 국익과 정권에 모두 위기를 초래할 만한 사안이다. 중국 시민이 애국주의를 발현할 기회 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애국이지만 다른 나라에 는 공격적 행동이 될 수 있다. 중국에서 최근 애국주의가 달아오르고 있다. 남 중국해 중재판결 이후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는 미국과의 전쟁 불사, 필리핀산 제품 불매 등 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하철에서는 한 남 성이 나이키 신발을 신었다는 이유로 매국노 욕 설을 들었다. 한국 걸그룹‘소녀시대’멤버 윤아 의 인스타그램에 한 팬은“중국에서 계속 돈을 벌고 싶으면 빨리 입장을 표명하라”는 댓글을 달았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국 배치 에 대해서도 일부 매체들은 성주군 제재, 한국 기업 보복 등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간 부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의 면담 약속을 불과 몇 시간 전에 취소하기도 했다. 사드 관련 기사 에는 한국 상품 불매 및 관광 중단을 주장하는 누리꾼 댓글이 늘어나고 있다.

국가 이미지

이미지(image)란 인간이 어떤 대상에 대해 갖 고 있는 주관적 지식, 신념, 인상의 집합이다. 우리나라의 이미지는 6ㆍ25 전쟁 이후 불과 50 여 년 만에 세계 주요 20개국(G20)에 당당히 오 를 정도로 급성장한 경제력만큼이나 눈부실 정 도로 좋아졌다. 극동의‘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어느덧 세계에서‘가장 역동적인 나라’로 이미 지 변신을 이룬 것 자체가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요즘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높이는 분야는 더욱 광범위해졌다.‘태양의 후예’가 우리 상품의 해 외 수출 등에 기여한 직간접 경제효과가 1조원 이니 3조원이니 하는 건 막연하다 쳐도, 올해 우리 수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줄었음에도 화장품 수출은 오히려 20% 이상 급증한 건‘한 류’효과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길이 없다. 국가 이미지는 국적 기업의 성과로도 크게 좌우 된다. 그런 면에서 최근 삼성전자가 구글과 아 마존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브랜드 3 위에 오른 일은 기분 좋은 일이다. 선정기준이 민첩성, 혁신성, 반응성, 사회성 등 미래를 주도 할 요인들이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일제면 무조건 좋아 보이던 시절 이 있었는데, 소니나 도요타를 제치고 우리 기 업이 첨단 미래기업 이미지 구축에 성공해 국가 이미지까지 덩달아 높아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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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의 저주

베트남 인식

2002년 한 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의 필 리페 스콜라리 감독은‘축구도 모르는 사람이 까분다’는 독설까지 퍼부었다.“브라질은 예선 통과도 어려울 것”이라던 펠레의 예측과 달리 떡하니 우승을 차지했으니 큰소리 칠만 했다. 축구황제 펠레의 예언이 하는 족족 반대의 결과 로 나타나자 축구계에서도‘펠레의 저주’이야 기가 그럴싸하게 돌았다. 1966년 잉글랜드 월 드컵에서 출전한 펠레가“브라질이 우승할 것” 이라 큰소리쳤다가 예선탈락하면서 시작됐다. 이후‘독일 페루가 우승후보(78년 월드컵 두 팀 다 예선탈락)’ ‘브라질 , 아르헨티나 스페인이 유 력후보’(82년 월드컵 세 팀 다 예선탈락),‘프랑 스 잉글랜드 이탈리아를 주목하라’(86월드컵 아르헨티나 우승)…. 펠레는 심지어 2006 독일 월드컵 때‘아르헨티나의 부활과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견했지만 8강탈락(아르헨티나), 예선 탈락(한국)으로 끝났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는 비극이 일어났다. 펠 레가 자신있게 우승후보로 점쳤던 콜롬비아가 예선탈락했다. 조기귀국한 콜롬비아 수비수 에 스코바르는 분노한 시민의 총격을 받아 피살 됐다. 어쨌거나 펠레의 저주는 어제 끝난 유로 2016 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절대 4강 이상 갈 수 없다’던 포르투갈이 보란 듯 우승을 차지했으 니 말이다. 그런 펠레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을 한참 남긴 2년 전인 2014년‘러시아에서는 브라질이 우승할 것’이라 했다. 브라질은 최근 끝난 코파 2016에서 예선탈락했다.

베트남 입장에서는‘민족해방전쟁’당시 교전국 이던 한국이 세계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 들과 싸웠다고 했으니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수석비서관 회의 에서“과거 월남 패망의 원인은 내부 분열과 무 관심이었다”고 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상대국 을 고려치 않고‘월남 패망’이라는 1970년대 용 어를 사용한 것도 문제지만 그 원인을 관료 군 인들의 부정부패가 아닌 내부 분열이라고 호도 하는 용기가 더욱 놀랍다. 베트남전 참전은 박정희 대통령이 군사 경제적 이유로 미국에 먼저 요청한 결과였다. 32만명이 참전해 5099명의 사망자와 1만1232명의 부상 자, 15만9132명의 고엽제 피해자가 발생했다. 그 대가로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참전 수당과 차 관을 받았다. 10년의 참전 기간에 한국의 국민 총생산(GNP)은 5배나 늘었다. 숭고한 이념이나 사명감으로 참전한 것이 아니 었기 때문에 1973년 한국군 철수 이후 베트남 은 기억에서 멀어졌다. 사람들은 가수 김추자 의 노래처럼‘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의 무사귀환에 안도하며 동네 잔치를 열었고 ‘월남’은 이내 잊혀졌다. 한국군이 저지른 양 민학살, 부녀자 강간, 한국인과 현지 여성 사 이에서 태어난‘라이따이한’문제 등도 드러나 지 않았다.

박 대통령의‘월남 패망 발언은 처음이 아니 다. 지난 1월 대국민담화에서도“월남이 패망할 때”운운한 적이 있다. 두 번씩이나 같은 말을 했 으니 실언은 아니다. 과거 베트남전 참전을 결 정한 한국 대통령의 딸이 대통령이 되어 이 같 은 망언을 되풀이하는 것을 보고 베트남은 무슨 생각을 할까. 대통령은 원래 현실 인식이 그 정 도이니 그렇다 치자. 이 말이 반복되는 동안 외 교 참모들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유신 모 외교전문기자/경향>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국교를 재개해 현재 ‘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 하지만 과거의 상 처가 완전히 아문 것은 아니어서 양국관계는 그 리 편치 않다. 2009년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처 우 관련법을 개정할 때는 크게 사달이 나 단교 직전까지 갔다. 보훈처가 입법예고에서‘세계평 화 유지에 공헌한 월남전쟁 유공자’라는 문구 를 사용한 것에 베트남이 강력 반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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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러

지금은 누구나 쉽게 입에 올리는 지식정보화 사 회의 도래를 처음 예측한 사람이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였다. 1980년 펴낸 <제3의 물결>을 통해 제1의 물결인 농업혁명, 제2의 물결인 산업혁명 에 이어 정보화혁명이 20~30년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토플러가 재택근무, 전 자정보화 가정 등 낯선 용어를 제시했을 때 얼 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주장을 받아들였을까. 인문사회과학에서 물리학, 의학까지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토플러의 지적 원천은 다양한 경험 과 독서, 끝없는 도전이었다. 뉴욕대학 졸업 후 용접공으로 일했으며 노동조합 관련 잡지에 칼 럼을 쓴 경력으로 저널리스트의 길을 걸었다. 이 어 백악관 출입기자를 거쳐 미래학 분야로 지평 을 넓혔다. 그가 87세로 타계했다. 그의 예측이 항상 들어맞았던 건 아니다. 2006 년 <부의 미래>에서 토플러는 다가오는 제4의 물결을 예견했다. 생물학과 우주산업의 결합을 예측했지만 아직 널리 공유되고 있는 개념은 아 니다. 인터넷의 보편화가 빈부격차를 줄일 것으 로 낙관했지만 오히려 계층 간 격차를 심화시키 는 도구로도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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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일중독

일중독하면 조선조 중흥군주인 정조(1776~1800) 를 빼놓을 수 없다. 재해가 일어나면 자신의 침 전에 상황판을 걸어두고 백성구휼대책이 제대로 처리되는지 일일이 체크했다. 각 도에서 올라오 는 보고서를 읽느라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신 하들이“제발 건강 좀 챙기시라”고 통사정하면“ 보고서 읽는 것이 취미인데 어쩌겠느냐”고 대꾸 했다. 정조는“백성과 조정이 염려되어 침상을 맴 도느라 지쳐간다”고 토로하면서도“문서를 읽으 면 아픈 것도 낫는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세계 대통령이라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 시 목하‘만기친람’중이다. 스스로‘나이트 가이 (night guy)’라 일컫고, 새벽 1시가 넘도록 보고 서를 읽고, 연설문을 쓰느라 밤잠을 이루지 못하 기 일쑤다. 게다가 의문점이 생기면 참모들에게‘ 아직 안 자느냐’는 e메일을 보낸다. 백악관 참 모들이야말로‘퇴근 후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달 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법하다. 백악관 참모들 이 선별한 10통의 시민편지를 읽는 것도 이때다. 정조의 말이다.“따뜻한 겨울 때문에 얼음이 얼지 않는구나. 과인이 모두 부덕한 탓이다. 죽고 싶은 심정이다.”지도자라면 무릇 자신이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성찰할 줄 알아야 한다.

커피공화국 2007년 2300여개에 불과하던 국내 커피전문 점이 5만개에 이르렀다. 한 집 건너 생긴 커피 점마다 긴 줄을 서는 게 이제 낯설지 않다. 가 히 커피공화국이다.‘하루 석 잔씩 마시지 않으 면 구운 염소고기처럼 바싹 마른다’는‘커피 칸 타타’가사가 절로 떠오른다. 최근 세계보건기 구(WHO)가 25년 만에 커피를 발암물질 리스 트에서 제외시켰다. 아니 커피가 자궁암 전립선 암을 줄여주는 데 좋다는 발표까지 했으니 오 히려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커피의 유혹이 점 점 지독해진다. 교황 클레멘트 8세(재위 1592~1605)는“이슬 람의 음료인 커피를 금지해달라”는 사제들의 아우성에 시달렸다. 사제들의 등쌀에 못 이긴 교황은 문제의 커피를 맛보았다. 교황의 반응 은 뜻밖이었다.“이렇게 맛좋은 사탄의 음료를 이교도만 마시게 한단 말입니까. 차라리 여기 에 세례를 베풀어 정식 기독교 음료로 만듭시 다. 그렇게 해서 사탄을 우롱합시다.”교황마저 커피의 짜릿한 맛에 반해 아예 커피에 세례를 베푼 것이다. 커피는 훗날 에티오피아~홍해를 넘어 아랍 유 럽인들의 기운을 돋워주는 마법의 음료가 됐다. 오스만제국에서는 아내에게 하루 할당량의 커 피를 주지 못하는 무능한 남편을 상대로 이혼 을 청구할 수 있는 규정까지 생겼다. 프랑스 작 가인 오노레 발자크는 물을 거의 타지 않은 커 피가루를 빈속에 털어넣고는“정신이 확 깨어난 다. 아이디어가 즉각 행군한다”고 외쳤다. 루트 비히 판 베토벤은 커피콩 60개로 추출한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는 커피홍 보음악(‘커피 칸타타’)까지 작곡했다.

iSSUE

NEWS CURRENT EVENTS

김영란법

멜라니아

포노 사피엔스 영국 통계를 보면 현대인은 6분30초마다 한 번 씩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 디지털 감옥에 갇 혀 사는 포노사피엔스(Phono-sapiens)다. 한국노동연구원 조사 결과 전국 근로자의 70.3%가 퇴근 후에도 스마트기기로 업무 지시 를 받거나 일한 경험이 있었다. 부서별 대화방을 통한 업무지시가 퇴근 후나 주말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날아와 하루 평균 1.44시간, 주당 11.3 시간 더 일한다는 것이다.

김영란법의 본명은 길다.‘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다.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나지 않는 한 이 법은 9월 28일 시 행된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 헌법소원을 제기 할 만큼 일부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 나 여러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0% 가깝게 김 영란법 도입에 찬성했다 기업인들 수첩에서 10 월 이후의 만찬이나 골프 약속은 눈을 씻고 봐 도 찾기 힘들다. 국회의원이나 공직자를 상대로 대관(對官) 업무 를 하는 부서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저녁식사나 술을 대접하면 상한액(1인당 3만 원)을 넘기기 일쑤니 9월 27일까지만 약속을 잡고 서로 눈치 만 본다고 한다. 10월 이후의 접대 대금을 미리 지급한 뒤‘선(先)결제 후(後)접대’하거나 추석 이 낀 9월에 미리 송년회를 당겨 해버리자는 아 이디어가 속출한다. 최초 발의자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은“법 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 달라”고 했다. 이 법의 위헌 소지 등을 의식한 듯한 발언이다. 그러나 설혹 농어민이나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받더라 도 김영란법은 예고된 태풍처럼 우리 사회를 강 타할 것이다.“청렴해지면 나라가 망하나”라는 주장에 더 많은 사람이 귀 기울이기 때문이다.

슬로베니아(옛 유고 연방) 출신의 전직 모델인 부인 멜라니아(46)가 구설에 올랐다. 유세 때 언 론 노출을 자제한 멜라니아는 흰색 원피스를 입 고 나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연설 중 두 대목이 2008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있 었던 미셸 오바마의 연설과 판박이여서 구설에 올랐다. 연설 전“원고를 직접 썼다”는 말이나 안 했으면 좋았을걸. ‘가장 섹시한 퍼스트레이디 후보’로 평가받는 멜라니아는 트럼프의 세 번째 아내다. 트럼프의 첫 아내, 두 번째 아내도 모델 출신이다. 1996 년 미국에 온 멜라니아는 28세 때 뉴욕 나이트 클럽에서 24세 연상 트럼프와 만나 2005년 결 혼했다. 둘이 사귀던 2000년 남성잡지 GQ에 멜 라니아의 요염한 세미누드 화보가 실렸다. 상대 후보가 이 사진을 선거운동에 이용한 탓에‘완 벽한 몸매’는 더 유명해졌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퇴근 후 업무 카 톡 금지법’을 발의했다. 모바일 메신저나 SNS 를 통한 업무지시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일과 삶 의 균형을 깨뜨리고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한다 는 이유에서다. 취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다양 한 직군과 사업장의 특성을 무시한 법 만능주 의이자 포퓰리즘 발상으로 읽힌다. 이런 식이 라면 ‘회식금지법’ ‘칼 , 퇴근법’도 필요할 게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세계 1위(퓨리서치 센터 2015년). 독일의 정신과의사 미하엘 빈터 호프는 우리를 정보과잉 상태로 몰아넣는 건 세상의 요구 때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스스로 만들어낸 과도한 요구가 디지털 감옥을 만든다 는 것이다. 몸의 다이어트가 아니라 과잉 디지 털 정보를 차단하는 정신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멜라니아는 머리도 비상해‘트럼프의 비밀병 기’로 불린다. 대학에서 건축과 디자인을 전공 한 그는 슬로베니아어 영어 프랑스어 세르보크 로아트어 독일어에 능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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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봉제, 설비, 자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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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좋은 만남은 좋은 미래를 만듭니다

매월 원고를 마감할 때마다 감사에 사무칩니다. 이번 호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매월 마음의 향기를 전해주시는 김승봉 시인님, 청년의 기운을 불어 넣어 주시는 김인환 전 차관님, 멀리 오지에서의 체험기를 보내주시는 꽝치 봉 사 단원님, 미래의 꿈을 심는 미국 보딩스쿨의 아브라함 유 선생님, 바쁜 일과 속에서도 주니어에세이를 연재해 준 정태영군, 변함없이 법률과 세무 컬럼을 연재해 주시는 법무법인 제이피 오광원 변호사님과 이정회계법인 의 엄진용 회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인터뷰에 응해주신 하노이한국 학교 박성주 이사장님, 하노이한베가족협회 손봉학 회장님, 한국산업인력 공단 베트남 EPS 송길용 센터장님, ISV 학교의 윤이영 선생님께 지면으 로 감사드립니다. 또 이번 호부터 새롭게 원고를 보내주신 월드 투게더의 이아희 간사님, 글로벌 CEO 아카데미 이영기교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인생은 만남입니다. 누구나 만남 속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가 소유하 고 있는 시각, 관점, 언어, 가치관, 의식, 태도, 심지어는 의상까지도 누군 가의 영향을 받은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잡지를 통한 귀한 만남들은 저를 빛나게 해줍니다. 잡지를 도와주시는 분들을 생각할 때 마다“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언 27:17)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좋은 미래는 좋은 만남에서 비롯됩니다. 만남을 선택한다는 것은 미래를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 '좋은베트남'을 만날 때마다 사람들의 눈빛이 변화되고, 언어가 변화되고, 태도가 변화되고, 생각이 변화되는 잡 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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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는 능이, 표고와 함께 버섯 중의 버섯으로 꼽힌 다. 멀리까지 풍기는 은은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 때문 에 예로부터 임금 진상품으로 첫 손가락에 꼽혔다. 고 고한 은둔자란 별명도 있다. 깊은 산중에서 늘 푸른 소 나무 밑에 몸을 숨기고 있어서 생긴 별칭이다.‘동의보 감’도“고송(古松)의 송기(松氣)를 품은 버섯 중의 으 뜸”이라고 적고 있다. 1776년 간행된 유중림의‘중보 산림경제’에는 말린 송이를 세금으로 납부했다는 기 록도 남아 있다. 송이는 소나무의 한 종류인 적송의 뿌리에 서식한다. 소나무와 공생한다는 게 다른 버섯과 차이점이다. 소 나무의 잔뿌리에서 양분을 흡수하지만, 토양에서 각종 무기물이나 수분을 흡수해 거꾸로 공급해주기도 한다. 생육조건은 매우 까다롭다. 낮기온이 26도를 넘지 않 고 밤에는 1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해발 1000ｍ 내 외 고산의 7, 8부 능선에서 잘 자란다. 수령 20~60년 정도 된 소나무 아래의 푸석푸석한 흙이 있어야 한다. 채취꾼들이 자식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송이 서식지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맛과 향도 일품이지만 영약으로 꼽힐 정도로 몸에 좋 은 성분이 많은 것도 송이의 특징이다. 비타민 B1, B2, 비타민 D 등이 많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위암과 직장암을 예방하는 크리스틴이 란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칼륨은 느타리버섯의 10배 에 달한다. 버섯의 특성상 수분이 90%로 가장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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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2%), 지방(6.7%) 등이 주요 성분이다. 송이의 길이가 8㎝ 이상이면서 갓이 피지 않은 게 1등품이다. 갓이 3분의 1 정도 피면 2등품으로 내려간다. 송이를 캘 수 있는 기간은 8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다. 특히 추석 전후에 산출되는 양이 가장 많다. 송이는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나오지만 한국산을 단연 최고로 친다. 중국 서남부지역인 윈난성 등에선 당송 이나 백송 뿌리에서도 자라지만 맛과 향이 한국산을 따라오지 못한다. 만주산 송이도 한국산보다 질이 낮 다. 중국 동북부의 백두산 근처엔 시베리아 적송이 많 이 심어진 탓이다. 우리나라 송이산지는 강원도 양양, 경북 봉화 울진 등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북한에 서는 칠보산 송이가 이름이 높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 통령이 김정일과 남북정상회담을 했을 때 북측에서 선 물로 보냈을 정도다. 올해는 송이가 대풍이라고 한다. 유달리 많았던 가을 태풍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 덕이다. 작년 이맘 때 ㎏ 당 35만원이 넘던 1등급품 가격이 21만원으로 뚝 떨어 졌다. 여전히 비싸긴 하지만 예년보다는 송이의 향기를 맡으며 추석을 보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조주현 논설위원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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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area, Hoang Mai district, Hanoi

이메일: jackie.yun@isvietnam.edu.vn 웹사이트: www.isvietnam.edu.vn 페이스북: facebook.com/ISVietnam 전화: +84 (0) 435 409 183 - 한국인 직원 내선(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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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16

isvietnam.edu.vn/scholarship

ISV국제학교는 학생들이 활동적이고 열정적으로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국제사회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고 힘을 길러 주며, 베트남 및 외국 학생들이 함께 IB-PYP 및 IGCSE과정을 배우는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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