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월간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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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of San Diego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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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PUBLISHER 정관묵 Kwan M. Chung 편집인 EDITOR 서정원 Jung Won Seo 제작 ART DIRECTOR 경민정 Min Jung Kyoung 기자 STAFF WRITERS 정서경 Seo Kyung Jeong 필진 CONTRIBUTORS 김기석 David Kim 김유진 Yu Jin Kim 김장식 Jang Sik Kim 노인자 In Ja Roh 제이슨정 Jason Jung 써니 오 Sunny Oh 임유진 Yu Jin Lim Gary Routh Camila Kcomt 사진 PHOTOGRAPHER 정 호 Edward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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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 2015

Volume 195

16 중앙일보 [책속으로] 추천 도서

28 타운 뉴스 / 메트로 뉴스 / 월드 뉴스

44 미주 유일의 태권도 선수 후원재단 설립 데니스 칼로 이사장 남가주 베스트 가정법 변호사 수상 이양경 변호사 에너지 컨설턴트 조소아 씨

16 중앙일보 [책속으로] 추천 도서

Community 50

50년뒤 아시아 이민자 비율 히스패닉 추월 닭공장은 옛말… 비숙련 취업이민 몰린다 미국 정치! 용어 몇 개만 알아도 흥미 만점

56 개정 학력평가시험 성적표는 어떻게 읽나요? 수학에 강한 자녀, 경시대회 도전해 확인해볼까? 수학/과학 개인 튜터링 교육 전문, 박대식 선생님 바뀌는 대입 트렌드 취침 전 텍스팅·SNS...성적 떨어뜨린다 '대학 졸업장 가치있다' 52%뿐 밀레니엄 세대 부정적 시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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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태권도 선수 후원재단 설립 데니스 칼로 이사장

46 남가주 베스트 가정법 변호사 수상 이양경 변호사

중년엔 '레드푸드' 놀라워라! 채소 고기능성 채소 육종 심장병 위험 줄이는 방법 5 재조명되는 오메가3 주요 효능 아침에 입냄새 나는 이유 깡마른 약골 여학생, 나이 들면 '골골' 환절기 피부관리 요령 책상에 물통 놓고 물 섭취 습관 들여라

78 악의적 '장애인 공익 소송'… 업소 보호장치 나왔다 1인 창업 신용카드 결제 날짜를 바꿔라 경제단신 소셜연금 수령방법에 따라 25만달러 왔다갔다 알뜰 쇼핑 노하우 10년 안에 현실이 될 놀라운 일들 인증 마크의 의미?

48 에너지 컨설턴트 조소아 씨

96

96 가을 야외 온천 베스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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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건축미로 유명한 전국 주요 박물관 가을 야외 온천 베스트 4 이달의 영화, 스티브 잡스 음악과 미술이 살아 숨쉬는 예술의 도시, 비엔나 가을 농사와 가드닝 팁 업체소식: JH리얼티그룹, 박지영 업체소식: 아쿠아 후레쉬 캠핑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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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이해인 지울 수 없는 사랑의 화인(火印) 가슴에 찍혀 오늘도 달아오른 붉은 석류꽃 황홀하여라 끌 수 없는 사랑 초록의 잎새마다 불을 붙이며 꽃으로 타고있네

사진: ‘시크릿 가든’의 주영자씨 정원에 열린 탐스러운 석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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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독서의 계절, 책을 읽다

Recommended

BOOKS 중앙일보 [책속으로] 추천 도서 기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읽고 추천한 몇 권의 책

가을도 없는듯 올해가 간다. 아직도 체크 한장 쓸 때마다 '2015'가 도대체 말이나 되냐 싶지만 그 마저도 곧 뒤로갈거라는 생각에 조금은 우울해 질 수도 있는 계절이다. 그래도 11월은 가을일 것이고 가을이어야 한다. 한인이라면 99%, 가을하면 자동으로 '독서'다. 예나 지금이나 오죽 책을 안 읽었으면 계절 핑계를 대서라도 독서를 독촉했겠나, 아니면 애초에 욕심많은 출판사들의 로비는 아니었을까 살짝 의심도 들지만 어쩌다 쓸만한 세뇌 덕분에 이 계절엔 은근히 책냄새가 그립기도 하다. 차분히 반성과 기대를 도모할 겨를도 없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로 공연히 분주한 연말이 되겠지만 뜻밖의 책 몇권을 택해서 남은 두달, 홀로 묵묵한 시간을 가져보자. '2016'은 그저 한자리 더해지는 흑백의 해가 아니라 혹시 내가 나된 의미를 손톱만큼이라도 찾아볼 수 있는 마젠타의 해라도 되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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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ed

BOOKS

전능자의 그늘 (Shadow of the Almighty ) 엘리자베스 엘리엇 지음 윤종석 역, 복있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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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것을 얻고자 영원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that which he cannot lose" " 이틀 후인 1956년 1월 8일 일요일, 짐 엘리엇과 그의 네 동료는 짐이 6년 간 위해서 기도해왔던 사람들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p 400 " 1956년 다섯 젊은이가 마지막 남은 살인 부족 아우카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다 죽임을 당했다는 이야기는 당시 북미대륙의 젊은이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으며, 지금도 마치 전설 처럼 들려오는 많은 선교대회와 선교훈련 때 마다 도전을 주는 전설 같은 이야기로 알고 있다. 하 지만 [전능자의 그늘]에서는 28세 의 짧은 인생을 살다 간 평범한 선교사 짐 엘리엇이 어린 시절 부터 얼마나 하나님을 알고자 하였는지 어떻게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애썼는지, 그 세세한 감정을 담은 일기와 편지들을 모아 인간적인 측면에서 그를 바라보며, 또한 전능자(Almighty)와 동행했던 한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의 부인이었던 엘리자베스 엘리엇은 남편의 글을 모아 책을 쓰며 서문에서 그의 죽음이 특별하 지 않고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과 죽는 것이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 짐의 목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었다. 그의 길은 순종이었다.……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과 그 리스도를 위해 죽는 것이 그토록 크게 다른 일이란 말인가? 하나님을 위한 삶은 그 자체가 사도 바울의 말대로 '날마다' 죽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목 숨을 버릴 때 우리는 그것을 도로 얻는다.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란 아주 실제적인 것이다 그 관계 가 이루어지는 영역은 평범한 삶이다. …… p 11 " 그가 부모님께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 …우리가 받은 명령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막16:15)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그는 아우카 부족이 보는 대로 사람을 죽이는 부족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 들에게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없고 오직 악마와 영혼이라는 말만 있다는 사실도 알았기 때문에 하 나님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을 자신의 생명과도 바꾸어야 했던 것이다. "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 시편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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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전설의 땅 이야기 움베르코 에코 지음 오숙은 옮김, 열린책들, 480쪽

에덴동산이나 엘도라도, 아틀란티스 같은 곳은 어떨까. 지금 사람들은 이곳을 지구상에 없 는 곳, 또는 상상의 산물이라 손쉽게 단정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시대 백과사전으로 통 하는 움베르토 에코의 설명은 다르다. 그에 따르면 시대마다 사람들은 이 같은 공간이 분 명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이를 지도상에 표시하거나 탐험을 통해 찾아나서 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 역시 어쩌면 그런 믿음 의 산물이었다. 에코는 이처럼 믿음의 대상이 되어온 공간을 ‘전설의 땅과 장소’라 부 른다. 상상력에 바탕해 소설·영화가 만들어낸 ‘허구 속의 장소’와 구별한다. 에코는 ‘전설의 땅과 장소’를 ‘평평한 지구’에서 시작해 시대순으로 펼쳐낸다. 그 목록이 상당하다. 성서에서만 출전을 따져도 솔로몬의 궁전, 솔로몬의 지혜에 감동한 ‘ 세바의 여왕’이 살았다는 세바, 아기 예수에게 황금·유황·몰약을 선물한 동방박사 세 사람의 고향과 무덤 등등. 에코는 이런 장소를 두고 벌어진 논쟁과 탐색의 치열한 역사를 소개한다. 고대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의 여행지가 지중해가 아니라 발트해, 혹은 아시 아나 오세아니아라는 주장은 20세기 후반까지 이어진다. 지구의 내부는 거대한 빈 공간 이고, 북극에는 미지의 땅이나 지구 내부로 통하는 거대한 입구가 있다고 여기는 믿음 역 시 그렇다. 이 중에는 그 지명부터 낯선 곳도 꽤 많다. 책에 풍부하 게 수록된 당대의 그림과 삽화 덕분에 이런 장소가 당시 사람들에 게 퍽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책에는 풍성한 시각자료만 아니라 각각의 공간에 대해 서술한 문 헌이 고대에서 현대를 아울러 푸짐하게 인용된다. 다 읽고 나면, 8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이런 저작을 펴내는 에코의 머릿속이야 말로 그 어떤 전설의 땅보다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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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엄마야 누나야 겨레아동문학선집 9권) 김소월 외 지음, 보리, 1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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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정지용, 씩씩한 윤동주 … 동시의 빛나는 유산 다 모였네 만약 누군가 동시집을 한 권만 추천해달라고 하면 주저 없이 이 책이나『 귀뚜라미와 나와』를 소개해주겠다. 이 두 권의 선집에는 80여 명 시인들 이 1950년 이전 발표한 동시 180여 편이 담겨있으니, 우리 동시의 빛나 는 유산을 만나며 그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 이도서연구회, 교육문예창작회의 교사·학부모· 연구자 모임으로 시작 된 겨레아동문학연구회는 옛날 신문·잡지·단행본에서 작품들을 발굴해 1999년 총 10권의 아동문학 선집을 냈다. 그중 9권과 10권이 동시집이다. 이 책에서는 윤석중·이원수·권태응·윤복진 등 대표 동시인뿐 아니라 정지용·윤동주 등 시 인이 창작한 동시도 맛볼 수 있다. "바람./바람./바람.//늬는 내 귀가 좋으냐?/늬는 내 코가 좋으냐?/늬는 내 손이 좋으냐?//내사 왼통 빨개졌네.//내사 아므치도 않다./호 호 칩어라 구보로!" (정지용, ‘바람’) "넣을 것 없어/걱정이던/호주머니는,//겨울만 되면/주먹 두 개 갑북갑북.//" (윤동주, ‘호주머니’) 유명한 시인들의 동시를 읽다 보면 이렇듯 개구쟁이 정지용과 씩씩한 윤동주를 만날 수 있는 의 외의 기쁨을 덤으로 얻게 된다. 김소월·주요한·백석·노천명의 시 중 어린이가 읽기에 적합 하다고 여기는 시도 수록하고 있어 동시란 무엇이며 시와 어떻게 구분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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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ed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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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사 전호근 지음, 메멘토 896쪽

“한국에서는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고통스럽다.” 공맹(孔孟)의 유학과 성리학을 공부하고 조선 성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지은이의 말이다. 한국철학, 특히 성리학에 대한 지식층의 곱지 않은 시선 때문이다. 마르크 시즘이 풍미했던 1980년대에는 봉건적 관념론으로 폄하됐고, 민주화 시대에는 체제수호를 위한 지배 이데올 로기로 오해받기도 했다. 실용추구 풍토에서 공리공담의 학문으로 매도된 것은 물론 심지어 나라를 망친 주 범으로 몰리기까지 했다. 지은이는 유불선을 아우르는 한국철학에는 시공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체 계와 가치가 있다고 반박한다. 그가 두툼한 분량으로 한국철학을 통시적 으로 고찰한 이유다. 삼국시대에서 시작해 고려의 불교철학과 조선 전반 기의 성리학, 후반기의 실학을 거쳐 현대철학에 이르기까지 철학자들의 삶과 사유를 정리한다. 한국철학사를 원효로 시작하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원효는 거리 낌 없는 ‘무애(無碍)’와 포용과 화해의 ‘화쟁(和諍)’을 화두로 불교사상의 종합과 실천을 위해 힘쓴 인물 이기 때문이다. 한국철학은 시대의 모순을 바로잡으려는 치열한 고민의 결과에서 시작해 발전해왔음을 보여 준다. 한국철학의 역사가 이 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이유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또는 남북국시대)에 원효·의상·설총·최치원이 토대를 잡고 틀을 이룬 한국철학 은 균여, 대각국사 의천,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한 대사들에게 이어져 고려 불교철학의 꽃을 피운다. 중국 남송 에서 주희가 제창한 신유학은 안향·이제현·정몽주 같은 선구자들에 의해 불교국가 고려에 이식됐다. 억불 숭유의 이념에 따라 개국한 조선에서는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같은 대유학자들이 탄생했다. 반면 성리학이 시대의 모순을 극복하지 못하자 조선 후기에는 반계 유형원,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 같은 실학 자들이 탄생하며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했다. 학문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학예일치(學藝一 致)의 경지를 이룬 추사 김정희 같은 인물도 낳았다. 한국 철학의 입체성과 다양성이다. 동서양 철학의 종합을 시도한 박종홍, 신학과 동양철학의 융합을 꾀한 함석헌, 모든 생명을 아우르는 좁쌀철 학을 제시한 장일순등 현대 한국철학까지 다룬 것도 뜻 깊다. 한국철학이 결코 전통만 반추하지 않고 우리 시 대에도 치열하게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인의 삶의 외형률 속에는 한국철학이라는 내재율이 깊 숙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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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문학동네 412쪽

라면을 먹다, 우리들 가난을 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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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김훈(67)다운 산문집이다. 다른 작가가 이런 제목을 선택했다면 느낌이 달랐을 것이다. 김씨의 문 장과 문체, 즐겨 다루는 주제 등이 한데 뭉쳐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일까. 심심하고 일상적인 제목마저 ‘그 래도 김훈인데’ 하고 수긍하게 된다. 그 힘의 상당 부분은 우선 매혹적인 문장에서 오는 것일 게다. 언제라도 시장기를 발동시키는 마법의 음식, 라면을 다룬 표제 산문에서 그는 ‘맛은 화학적 실체라기보다는 정서적 현상’, ‘(라면을 오래 먹어 몸에 박인)인은 혓바닥이 아니라 정서 위에 찍힌 문양과도 같다’고 말한다. 유년의 허기를 추억하게 하는 ‘시 장기’는 일종의 ‘영육(靈肉) 복합체’다. 살과 뼈에 각인된 육체적 기억인 맛이 추억이라는 정신작용을 불러일으키는 게 시장기라는 얘기다. 절묘한 표현이다. 하지만 그게 다일까. 문장의 아름다움은 수사학적 테크닉에 불과한 걸까.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에서 발췌한 답이다. “사물과 사실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그걸 글로 표현해내려고 애쓰는 중 이다. 생활에 바탕이 없는 글은 공허한 수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같은 게 있다. 그런 생각이 일부 글에 나타났을 거다.” “그 동안 관념이나 추상성, 그런 데 너무 빠져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반 성이 생겼다.” " 추상적인 관념어를 동원하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할 수 있게 된다. 나는 관념어가 지 시하는 대상이 실생활에 존재하는 것인지 아닌지 굉장한 의심을 품고 있다. 개념일 뿐 실체 없는 허상, 거 기서 인간이 헤어나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 “한 군데를 가급적 오래 들여다보려고 노력한다. 물론 그때 떠오르는 생각이 바로 글이 되지는 않는다. 요 즘 사람들은 한가지 대상을 오래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새가 알을 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나는 새가 알을 품듯 생각을 품고 싶다. 지극한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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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RELATIONS 업체소식

오아시스 팜스탠드 (Oasis Farms) 품질 좋은 단감, 농장에서 판매 에스콘디도 ‘오아시스 팜스탠드’의 단감 판매 시즌이 지난 10월 중순 부터 시작됐다. 선물용으로 좋은 엄선된 단감을 판매하는 이곳은 감의 모양과 당도가 매우 우수해 최근 수년간 샌디에이고는 물론 OC, LA인근 한인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오아시스 팜 스탠드의 단감을 한번이라도 맛본 사람은 모두 단골이 된다고. 단, 오아시스 농장은 고객이 감나무에서 직접 따가는 형태의 농장은 아니고(No U-Pick) 스탠드에서 감 크기별로 박스로 구입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 북부 에스콘디도 지역 78번 도로 동쪽 끝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이곳 에서는 단감 외에도 대추, 오렌지, 밤, 사과도 취급한다. 시즌이 끝날때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오픈하는 이곳에서는 시식코너와 패밀리 피크닉 장소도 마련돼 있어 가족, 친지와 나들 이 하기에 안성마춤이다. ▷주소: 10816 Reidy Canyon Trail Escondido, CA 92026 ▷문의: (760)802-0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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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제1법칙 모든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을 씨 뿌림의 법칙, 원인과 결과의 법칙, 줄여서 BEFORE

인과의 법칙이라고 한다. 씨 뿌림의 법칙은 우주의 제1법칙이다. 우주의 제1법칙이기 때문에 성공의 제1법칙이다.

AFTER

- 김용욱의《몰입, 이렇게 하라》중에서 -

JH 리얼티 그룹 Case Study (2) 최근 친분이 있었던 부동산 에이젼트가 우리팀(JH Reatly Group)에 협조를 구해왔다. 리스팅을 받아 마켓에 내놓은 콘도가 한달이 넘도록 오퍼를 하나도 받지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러차례 미팅끝에 우리팀은 리모델링과 스테이징을 총괄 진행하기로 했는데 셀러가 추가 비용이 드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소요되는 비용은 우리가 투자하는 조건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리팀은 집안 내부 전체 리모델링을 주도했고 기간은 4주가 걸렸다. 공사를 마치고 스테이징까지 완벽히 한 후 이틀동안 오픈하우스를 열었다. 결과적으로 단 10일 만에 셀러와 우리가 모두 만족할 만한 오퍼를 받는 쾌거를 올릴 수 있었다. 에스크로도 순조로웠고, 우리팀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해 셀러와 바이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경우는 그야말로 WIN WIN WIN 케이스라 할 수 있는데 셀러는 원하는 매매가를 받아 만족했고 리스팅 에이젼트는 순조로운 진행과 팀웍으로 흡족해 했으며 우리팀 역시 투자금 외에 추가 이윤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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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린 대로 거둔다.' 너무 당연하고, 너무도 평범한 진리인데 간혹 잊고 지냅니다. 중요한 것은 씨뿌리는 계절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때를 놓치면 씨앗이 아무리 많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씨를 뿌리면 거두는 것은 하늘이 돕습니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입니다.


COVER story 11월의 표지모델 김한일 군 11월 분위기있는 카페 베네에서 분위기 있는 포즈를 취한 표지모델 은 UC샌디에이고 미생 물학과 3학년에 재학 중 인 김한일 군이다. 2남 2녀 중 장남인 김 군은 뉴욕 플러싱에서 태어났다. 큰 키에 호 리 호리한 체격과는 의 외로 어릴때 부터 배운 태권도가 2단이고 하이 스쿨때는 레슬링팀 캡 틴과 배구팀에서도 활 약했다. 한일 군은 과학을 전공 하고 있지만 음악에도 관심이 많다. 3살때 부 터 할머니로 부터 피아 노를 배웠고 어머니의 조언으로

바이얼린을

중고등학생때까지 했다. 15살때는 스스로 기타를 선택해 연습에 몰두했다. 덕분에 대학에서는 음악을 부전공 으로 선택했고 뮤지션스 클럽 부회장을 맡아 기타를 치며 3년째 교내 음악하는 친구 들이 공연 장소를 마련하는데 서로 도움을 주고있다. 그외에도 클럽 'Lambda Theta Phi'도 창립, 회장으로서 2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함께하 는 가족같은 멤버들이 서로 서로 성장하고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조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년 봄에는 해양 생물학 리서치 프로젝트에 참가할 플랜을 세우고 학업에도 열중인 한일 군. 좌뇌, 우뇌가 모두 발달한 이 건실한 청년의 바램은 평생 가족과 친구, 주변 의 모든 지인, 또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나눌 수 있는 삶을 이 어가고 싶다는 것이다.

취재.글 정서경 인턴기자 사진 정호 Edward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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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교회 가을음악회 성황

한빛교회가 후원하는 ‘10주년 가을음악회’가 지난 18일 샌디 에이고 파웨이 퍼포밍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관객ㆍ연주자ㆍ커뮤니티…감동으로 하나 됐다 700여 석 만원… 공감 물결

행사를 총감독한 김선희 권사(소프라노)는 “기대 이상의 반응에 개인적으로 평생 기억할 만한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멀리 로마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이번 음악회

에서, LA에서 와주신 음악인들과 샌디에이고 지역 출연자들에게

에서는 7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과 출연진들이 음악을

감사를 전하며, 귀한 주일 저녁을 내주신 관객들께도 무한한 고마

매개로 하나 되는 감동을 맛보는 귀한 자리였다.

움을 느낀다. 앞으로 더 아름답고 격조있는 음악회를 마련하는 것

이날 공연의 분위기는 말그대로 ‘조화로움’이었다. 첫째는 공연

으로 답례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퍼토리다. 테너와 소프라노, 피아노와 플루트 연주자들이 펼친

한빛교회 정수일 담임목사는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는 음악회의 무게감을 높였고 중창과 합창,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앙상블, 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루면서 2시

10년이라는 세월을 지속해 온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 이같은 문

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다.

화 사역을 위해 묵묵히 지지해 준 성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둘째는 세대간의 조화다. 대부분 고희를 훌쩍 넘긴 남가주 장로 성가단원과 10대 청소년 유스 엔게디 앙상블이 한 무대를 나눠쓰

말했다. 정 담임목사는 주요 공연자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전달 하고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합창을 제안하기도 했다.

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청장

한빛교회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소속교회나 신자여부에 관계

년 연주자들은 중심을 잡고 이들 세대를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없이 열린 마음으로 즐기기 위해 오신 분들이 많아서 의미가 더욱

마지막으로 연주자와 관객들의 조화다. 연주자들은 각자 최선

컸다. 그 분들 중에서는 후원 의사를 보이며 기금을 전달할 방법

을 다한 무대를 선사했고 관객들은 시종일관 성숙한 관람 매너

을 물어오신 분들도 있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다함께 즐길 수

로 곡이 끝날때마다 ‘브라보’를 연호하며 우뢰같은 박수갈채

있는 음악회로 정착함과 동시에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로 호응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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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삼진 LND, 티후아나에 북미 생산기지 준공 10만sqft, 조립ㆍ포장설비, 프린터의 주요 부품 생산 한국의 ‘삼진 LND’(회장 이경재)가 멕 시코 티후아나에 사무자동화(OA) 생산기 지를 마련했다. 지난 1일 한국기업이 많이 들어선 마킬라 도라 엘플로리도 공단에서는 동사의 프린 터 부품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경재 삼진 LND 회장 과 신고 아사이 코니카 미놀타 상무, 카 를로 움베르토 올라체 바하 캘리포니아주 경제국장, 정현태 삼진 LND 사장, 우종필 트라이멕 (삼진 LND 미국·멕시코 법인) 사장 등이 참석해 임직원들과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공장 투어를 함께 하며 비전 을 나누고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4월 착공해 이날 완공한 이 공장 은 부지 16만 평방피트 위에 10만 평방피 트 규모의 2층 건물로 조립라인과 자재 및 포장 라인 등으로 이뤄졌는데 코니카 미 놀타사의 프린터 장착 부품인 MFP(Multi Functional Printer Finisher, 이하 ‘ 피니셔’)를 OEM방식으로 생산하게 된 다. 이 회장은 “2010년부터 코니카 미놀타 사로부터 위탁받아 개발, 제작해 온 이 피 니셔 부품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생산했으 나 이번에 멕시코 티후아나로 옮겨 생산 하게 됐다”며 “북미시장을 겨냥한 물류, 인력 및 생산성, 인프라, 고객(거래업체)과

삼진 LND 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왼쪽부터 카를로 움베르토 올라체 경제국장, 정 현태사장, 이경재회장, 신고 아사이상무, 우종필 법인장.

의 기술 협력 부분 등 다양한 측면에서 티 후아나 공장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이

아주 경제국장도 “이 공장이 바하 캘리

소유하고 있는 삼진 LND는 1987년 창

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포니아주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

립돼 조명, 사무자동화기기 그리고 전자

코니카 미놀타의 아사이 상무는 “MFP

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주정부도 이를

부품 및 자동차부품 제조ㆍ판매업체로 성

는 정밀 사출부품으로 프린터에서 매우 중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하고 있다.

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오랫동안 훌륭한

연간 7000만 달러 생산 규모를 목표하고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 ‘고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삼진 LND의 OA

있는 이 공장은 북미 프린터 시장 점유율

미전자’, ‘삼진광전’, 슬로바키아에 ‘삼

공장 준공은 당사가 북미 시장에서 수요

2위인 코니카 미놀타의 주요 생산 전략기

진 LND’ 공장을 그리고 미국 판매 법인

를 더욱 확대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 중 한 곳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인 ‘트라이멕’과 티후아나에 2개의 ‘

기회”라고 전했다. 카를로 움베르토 올라체 바하 캘리포니

엘플로리도 단지내에 이미 전자부품 생

코멕스’ 공장을 갖고 있다.

산법인인 코멕스(법인장 우종필) 공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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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발보아파크서 ‛한국의 맛’ 자랑 한국의 맛을 소개하는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Korea) 행사가 지난 9월 26일~27일 발보아파크에서 열렸다. 인터내셔널 하우스 재단이 주관하는 ‘아시아의 맛’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이벤트에서 ‘한국의 집’(HOK)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김밥, 떡볶이, 어묵, 튀김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했다. 연합감리교회 어린이 공연팀은 난타, 무용, 사물놀이 등을 선보였 다. 사진은 김락훈 쉐프와 참석자들이 파티 김밥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모습.

참전유공자회, ‛9ㆍ28 수복’ 행사 샌디에이고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준기)가 28일 ‘9·28 서울 수복’ 기념 이벤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최고령 참전 용사인 어 현수옹(91)과 이묘순 한인회장에게 각각 용감히 전투에 참여한 점, 지속적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점을 들어 특별 감사패가 전달됐다. 산동반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임천빈 명예 한인회장과 김일진 전한 인회장이 참전용사들에게 사의를 표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은 참전유 공자회 회원들과 한인회 후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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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SD지회 월례회 민주평통 샌디에이고지회(회장 설증혁)가 지난달 2일 정기 월례회를 열고 ‘현경대 수석부의장배 차세대 통 일교육기금 모금 골프대회’ 일정 및 준비절차 등을 논 의했다. 이날 회의 결과 골프대회는 각종 일정이 겹치는 연말을 피해 내년 1월 28일(목) 캐슬크릭 골프코스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김진모 상임고문이 골프대회의 대회 장을 맡고 임종은 위원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정토 불교대학 신입생 모집 샌디에이고 정토회의 ‘2015년 불교대학’이 지난달 8 일(목) 저녁 7시30분 부터 시작됐다.

중앙 샌디에이고 가이드’ 발행 한인업소 리스트 수록 이민생활 정보도 다양 ‘2015~16년도 중앙 샌디에이고 가이드’가 발 간됐습니다.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가 매년 발간하는 ‘샌 디에이고 가이드’에는 지역 내 한인업소 리스트 를 비롯해 라이프 가이드, 운전면허 취득방법, 응 급상황 발생시 대처방법, 시민권 시험문제 등 이민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알차게 담겨 있 습니다. 또한 샌디에이고의 역사와 기후,먹거리와 관광명소 등에 대한 알찬 정보도 싣고 있어 훌륭한 가이드 북의 역할도 할 것입니다. 특별히 건강, 레저, 웰빙 섹션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으며, 교통법과 각종 법 상식

나이, 학력, 성별 등 아무 제한 없이 누구나 등록이 가

등 이민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담고 있어 1년 내내 유용하게 활용할 수가 있

능하며 법륜 스님의 영상 강좌로 진행된다. 처음 강좌

습니다.

세번은 공개 강의로 진행되므로 등록을 하지 않았어도

샌디에이고 가이드 개정판이 발간될 수 있도록 조언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광고

청강이 가능하다. 총 2개 학기로 운영되는 불교대학의

를 게재해 주신 업체와 광고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매년 제작된

교육기간은 1년, 교육비는 200달러다. ▷입학 신청 및 문의: lamp321@gmail.com/(858)9004562 ▷장소: 샌디에고 정토법당 7750 Dagget st., #201

부수 전량이 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독자여러분께도 특별히 감 사를 드립니다. 새로 나온 샌디에이고 가이드는 주요 한인업소와 시온마켓, H마트 등에 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문의: (858)57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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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한류ㆍK팝…한글에도 푹 빠졌다

SDSU, 첫 ‛한글데이’ 성황

의 우수성을 홍보해 왔다. 한글날을 기념하는 이벤트로는 처음 열린 이 날 행사는 보다 학술적인 차원에서 진행됐다. 먼저 ‘한글의 예술과 과학’ 이라는 주제로 임향옥 교수(한국외대)가 특강을 했고, 서예 가 박용미씨는 한글 서예 시범을 보였다. 또 수강생들도 나와 ‘한글이란 무엇인가’, ‘ 세종대왕과 한글의 확산’ 과 같은 주제로 각 자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수업시간 실 시됐던 한글 에세이 대회와 글씨 쓰기 대회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갖기도 했다. 참석 학생들은 “한글이 이렇게 위대하고 아 름다운 문자인 줄 미처 몰랐다”고 입을 모으 고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다. 이날 최순자 교수는 “지난 2013년 부터 한

지난 7일 SDSU에서 열린 ‘한글데이’ 이벤트에서 박용미 서예가는 한글 서예 시범을 보여 탄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어 프로그램과 별도로 한국학 수료 과정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대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에 개설된 한국어

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한글날을 기념해 ‘한

이 대학의 한국어 프로그램은 언어학과 최순

고무적”이라며 “특별히 한글날을 맞아 여는

글 데이’(HanGul Day) 이벤트를 개최했다.

자 교수의 노력으로 지난 2008년 첫 개설된

이벤트를 통해 한글의 과학성과 예술성을 깊

지난달 7일 SDSU 아즈텍 극장에서는 한글

이래 인문대학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

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날을 맞아 한국어 수강생과 교수, 외부 초청

로 탄탄히 자리매김했다. 한류와 K팝의 인기

SDSU 언어학부와 한인학생회가 공동으로

인사와 함께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

와 더불어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

마련한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을 위해 LA문

생, 교직원들이 모여 한글의 창제 기원과 과

년 수강생 숫자가 늘고 있는 한국어 프로그램

화원은 비빔밥을, LG는 태블릿 1대를 후원

학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569돌을 맞은

은 그동안 봄학기마다 수강생들이 주도하는

했다.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문화의 밤’을 통해 한국 문화와 언어

SD 상의, 노인회 추석잔치

KOWIN SD지부 새 임원진 최근 KOWIN_SD는 총회를 통해 분

샌디에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희준) 회원들이

선 구드문슨 회장, 조순길 부회장, 재

25일 한미노인회(회장 유석희)를 찾아 ‘추석맞이 노

키 리 총무, 오영인 서기, 제니 윤 홍보

래자랑’을 열고 떡과 과일을 대접하며 완도 미역과

담당을 새로 선출됐다.

화장품 등 선물을 전달했다. 상의 회원들은 추석에 는 한미노인회, 생스기빙 시즌에는 출라비스타 노인 회를 찾아 봉사를 펼친다. 사진은 상의 회원들이 선 물들 드리고 있는 모습.

아이월드 안경, 시온마켓 철수 아이월드 안경점(대표 자넷 백)이 시온마켓점(2호점)을 철수했다. 그 자리에는 굿모닝 약국(대표 김선미)이 입점한다. 한인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안경점인 아이월드는 2013년부터 시온마켓에 지점을 개설하고 운영해 왔으나 최근 경영 합리화와 고객 만 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인타운 본점으로 합쳤다. 또한 본점의 내부 시설을 새로 단장 해 변화된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는다. 아이월드 대표인 쟈넷 백 검안의는 “인력과 서비스를 한곳으로 집중해 고객 만족도 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신뢰 받는 업소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 다. ▷주소:4690 Convoy Sr. #B103(Plaza Del Sol 몰내) ▷문의:(858)97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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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추석 전통놀이 한마당

<부음> MK부동산 곽동철 대표 빙부상

병원에서 열렸다. ▷연락:010-2935-

샌디에이고 한국학교(교장 양화버)가 추석을 맞아 학생

5220(미망인)

들과 함께 전통문화체험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9월 26

MK부동산 곽동철(미국명 마이크) 대 표의 빙부 김창희씨가 지난 10월 2 일 별세했다. 86세. 유족으로는 미망 인 재클린 여사와 딸 수경씨 등 1남3 녀가 있다. 입관예배는 8일 애나하임 한인장로교회에서 하관예배는 9일 로 즈힐 메모리얼파크에서 열렸다.▷연 락:(858)722-8600

일 한국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추석의 의미를 배우고 송

반석장로교회 김이남 권사 반석장로교회의 김이남 권사가 10월14 일 오후 12시4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8세. 유가족으로는 장남 김한경씨 등

편만들기, 콩주머니 게임, 투호, 팽이, 제기차기, 딱지치 기, 윷놀이 등 전통적인 명절체험 부스를 돌며 즐거운 하 루를 보냈다. 사진은 어린 학생들이 선생님의 리드에 따 라 송편을 빚고 있는 모습.

5남1녀가 있다. 장례식은 20일 보니타 글렌애비 메모리얼 파크 (3838 Bonita Rd. Bonita)에서 반석장로교회 최동

소공동 순두부ㆍ마포주물럭 정상 하ㆍ상훈 사장 형제 모친 콘보이 한인타운에서 소공동 순두부와 마포주물럭을 운영하는 정상하ㆍ상훈 사장 형제의 모친 정순이 집사가 지난 10월 6일 별세했다. 85세. 천국환송예 배는 10일 엘카미노 리얼 메모리얼 파 크 (5600 Carroll Canyon Rd.) 채플 에서 열렸다. ▷연락:(858)717-4336

진 담임목사의 집례로 열렸다. ▷연 락:(858)361-5191

전 두란노교회 박재훈 장로 전 두란노교회의 박재훈 장로가 지난

서예클럽 ‘묵우회’ 전시 성황

10월 15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77세. 박 장로는 지난 2년여 동안 치 매로 투병중이었다. 유가족으로는 부 인 박경자 씨와 1남 1녀가 있다. 장례 일정은 24일, 25일 오션사이드에 위치 한 이터널 힐스 메모리얼 파크(1999 El

장양섭 전 한인회장

Camino Real, Oceanside)에서 열렸

제28대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을 역임한

다. ▷연락:(619) 818-8129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에 소속된 서예클럽 ‘묵우회’( 지도 오형원 박사)가 지난 9월22일 일일 전시회를 열었

장양섭 전 회장이 지난 10월7일 별세

다. 이날 전시회에는 20여명 회원들이 그동안 꾸준히 연

했다. 69세. 장례식은 9일 분당 서울대

마해 온 다양한 필체의 서예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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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보이스카우트 519트루프, 환경보호도 앞장 호작업을 실시했다. 519트루프는 격주로 금요일마다 만나 회의를 열고 한달에 1 회는 야외 액티비티와 봉사활동을 지속 하고 있다. 다음달 3일에는 LA 올림픽

아메리츠 파이낸셜

"재정교실 시리즈" 관심집중 시리즈 1: 은퇴연금ㆍ401k 주제 시리즈 2: 학자금 준비

가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퍼레이드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보이스카우트 519

에 참가해 칼라가드 봉사를 할 예정이

트루프(대장 김기석)가 지난달 19일 그리

다. 519트루프는 수시로 대원을 모집중

피스 파크에서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펼

이다. 사진은 대원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쳤다. 519트루프는 이날 LA의 777트루

앞서 주의사항을 듣고 있는 모습 ▶문 의:(858)472-5371

프 및 프렌즈 오브 그리피스 파크 회원 들과 함께 파크의 낙서를 지우고 나무 보

경연ㆍ강좌ㆍ시범…국궁축제 성료

자산 관리 및 재정 서비스 업체인 아메리츠 파이낸셜이 주최하고 샌디에이고 지사(지사장 박찬우)가 주관한 재 정교실이 9월, 10월 연달아 열렸다. 지난 9월 행사에는 약 2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박 찬우 지사장과 크리스 전 대표로부터 “은퇴연금에 대 한 이해와 401k 관리”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융자 전문인 벤자민 리 씨와 참석 자 대부분은 “너무나 유익한 자리였다. 복잡하고 어

제2회 국궁축제가 지난 10월 3일~4일 양일간 밸리센터 대한정에서 열렸다.

려운 재정문제를 알아듣기 쉽고 이해가 빠르게 설명해

이날 축제에서는 대한정 김헌구 회장의 국궁 강좌 및 시범을 비롯해 국궁 경연 등이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리즈 2’ 는 지난 10

열렸으며 샌디에이고 한국무용협회(회장 한춘진), 에이미 김, 수키 사이몬씨 등이 찬

월 21일 열렸는데 두번째 주제는 ‘학자금 준비’. 박

조 출연해 우리 춤과 가락을 선보였다.

찬우 샌디에이고 지사장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업 성적에는 굉장히 민감하지만 학자금 마련 준비는 부족

태권도 챔피언십대회 개최 11월 7일 CCA 체육관서 제21회 샌디에이고 태권도 챔피언십대회가 11월 7일(토) 캐년 크레스트 아카데미 (CCA)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샌디에이고 태권도협회(회장 김성환)가 매년 주최 하는 이 대회는 가주와 애리조나, 네바다 주 그리고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서 매년 800여 명의 선수들과 2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대회 에서는 품새와 겨루기, 송판 격파 경기가 진행된다. 품새와 겨루기는 관례대로 경쟁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성별, 벨트별, 연령별로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 다. 송판 격파 경기는 비경쟁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장 주소: 5951 Village Center Loop Rd.▷시간: 오전 7시~오후 6시 ▷문의: (858)822-8339 (부회장 홍대의 사범)

‛전통 회화’로 맞이하는 가을 새길 서화 회원전 제2회 새길 서화 회원전이 10월 한 달 동안 한빛도서관에서 열렸다.

한 경향이 있다.성적은 뛰어나지만 학비가 비싸 드림스 쿨을 포기했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 이유”라며 “재정 보조를 받기엔 소득이 너무 많다거나 주택 에퀴티가 너 무 높다, 또는 ‘저축이 많다’ 등등 나름대로 이유가 있지만 막상 뚜겅을 열어보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확인해 보고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문의:(858)761-6133/ cwparksd@gmail.com

KGL 이상우 부사장 승진 국제 물류업체인 KGL(고려글로벌 로지스틱스) SD 지사의 이상우(사

새길 서화회는 동양화가 박용미

진) 전무가 부사장 겸 미주지역총

씨의 지도로 서예와 사군자, 민화

괄로 승진했다. 이로써 이상우 부

및 채색화를 배우고 연습하는 모

사장은 앞으로 미국 및 브라질, 파

임. ‘새길’은 박씨의 호다. ▷문

나마 등에 개설된 7개 지사 및 지

의:(858)776-3344

점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3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코스카, “커뮤니티 화합도 힘쓸 것” <UCSD 한인학생회>

본보를 방문한 UCSD 코스카 학생회 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고은진 홍보담당, 강한나 부회장, 조현서 회장, 정태훈 부회장.

UC샌디에이고(UCSD)의 개강과 함께 활동을 재개한 한인학생회 ‘코 스카’(Ko.SCA)가 한인학생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로 11년째 학생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카 신임 임원진은 지난 23일 본보를 찾아 활동 계획을 알리고 커뮤니티의 격려와 후원을 당부했다. 지난해 부회장을 거쳐 올해 회장을 맡은 조현서 회장은 “코스카의 존 재 이유는 각지에서 온 한인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서 어려움과 외로움 을 극복하고 목표했던 학업을 잘 성취할 수 있게 돕는 것이며 대학 안팎 으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이라며 “ 올해도 이같은 목적에 부합하는 행사들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모범 학생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태훈 부회장은 “코스카는 한국에서도 다채로운 교류를 지속하며 UCSD를 홍보하고 동문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노 력하고 있다”며 “지난 여름방학 중 2016년 신·편입생 환영회가 고려 대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한인 학생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한국 내에서도 UCSD가 당당히 명문대로 인정받고 있는 것을 확인하니 감개 가 무량했다”고 말했다. 코스카는 9월 말 신입생 환영회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 각사의 채용 설명회 및 정기 취업 박람회를 기획중이며 내년 봄에는 이미 대학내 주 요 행사로 자리잡은 ‘한국 문화의 밤(KCN)’을 다시 한 번 성대하게 개 최할 예정이다. 그외 UC계 한인 대학생들이 모이는 연합 행사를 통해 가주 지역 학생들간 상호 네크워크 형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한인 커뮤니티 월간 잡지인 ‘월간 샌디에이고’를 통해 매월 주요 활동 상을 게재하고 있다. 조 회장은 “더욱 발전적이고 성숙한 대학생 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코스카 회장단 및 회원들은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며 샌디에이고 한 인커뮤니티의 화합에도 도움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 고 말했다. 코스카의 11기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조현서(기계공학 4년)▷부 회장 정태훈(화학공학 3년)·강한나(휴먼 생물학 3)▷홍보 고은진(커뮤니케 이션학 4년) ▶자세한 정보 및 문의: ucsdkosca@gmail.com www.gosdkorean.com | 35


Metro News SDAFF, 한국영화 5편 출품

샌디에이고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11월 5일부터 라호야서 15개국서 130여 편 소개

제16회 샌디

름다움을 향한 대결 ‘상의원’The Royal Taylor), 지하철 사물함에

에이고 아시안

버려진 아이가 오직 쓸모있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차이나타운에서

필름

엄마를 만나는 ‘차이나타운’(Coin Locker Girl), 스무살 동갑내기

페스티

벌(SDAFF)이

세 친구가 벌이는 코미디 ‘스물’(Twenty) 등이다.

11월5일(목)부

영화제의 개막식(5일)과 폐막식(13일)은 라호야의 컨템포러리 아트

터 14일(토)까지 열흘 동안 열린다.

박물관 (MCASD)에서, 갈라 시상식은 샌디에이고 메리어트 호텔에

미서부 최대 아시안 영화제인 SDAFF에는 올해 15개국에서 출품한

서 열린다.

약 130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주 상영관은 미션밸리 울트라 스타 영화관과 발보아 파크의 사진박

그중 한국영화 또는 한국계 감독이 만든 영화는 총 5편이다. 각국의

물관, UC 샌디에고의 칼릿2(Calit2), 엔시니타스의 라 팔로마 극장

10대 한인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장르의

(La Paloma Theatre) 등이다.

‘서울서칭’(Seoul Searching), 로스쿨 학생 제이미가 뉴욕에 사는

각 영화의 관람료는 일반 15달러, 회원 12달러며 영화제 기간동안

문제아 사촌 윌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중심으로 한 ‘썸원

모든 영화를 볼 수 있는 패스는 250달러다.

엘스’(Someone else),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곳에서의 아

▷자세한 정보: festival.sdaff.org/2015

군 예산 248억 달러 SD지역경제 ‘효자’ 지역총생산의 21.5% 차지 2014-15 회계 연도 동안 샌디 에이고 카운티 에는 군관련 예 산으로 248억 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포인트로마 나사렛 대학의 퍼매니언 연구소 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회계 연도의 로컬 군사부문 지출예산은 252억 달 러가 지출된 것으로 집계된 2013-14 회계 연도에 비해서는 약 4억 달러가 줄었지만 이 로 파생된 경제효과는 지역총생산(GRP)의 21.5%를 차지할 정도로 로컬 경제의 안정화 에 효자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로컬 군사부문에서는 현역 군인 및 군무원 으로 32만800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는데 이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총 고용의 22%를 차지한다. 이들 군인 및 군무원의 급료로 총

115억 달러가 지출됐고 퇴역군인들을 위한 예산으로는 40억 달러가 쓰였다. 또 샌디에이고항은 총 49척의 각종 군함 이 모항으로 삼고 있는데 이들 군함의 유지 비용의 총 26억 달러가 지출됐다. 동북 아 시아를 중심으로하는 북태평양의 해군력 증 가계획에 따라 샌디에이고를 모항으로 하는 전함의 수는 향후 8년 사이 84척으로 늘어 날 전망이다. 로컬 군사부문은 엔지니어, 식료 서비스, 소 매, 건강, 교육, 부동산, 조선, 건축 등 관련 업계의 성장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군 사부문의 향후 전망을 연방정부의 군축 및 군사시설 재배치 정책에 따라 다소 타격이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퍼매니언 연구소의 린 리서 박사는 “군사 부문은 샌디에이고 지역경제에서 가장 중요 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연방정부의 예산정책에 따라 그 위치가 흔들 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3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SD 주택 시장 ‘숨고르기’ 매매 건수, 가격도 떨어져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부동산협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 서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매 매된 단독주택 수는 전달인 8월에 비해 14%,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5% 감소한 1822채로 집 계됐다. 주택 가격도 덩달아 하락했다. 지난달 매매 된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8월에 비해 1%, 지 난해 9월에 비해서는 4% 하락한 52만7500 달 러를 기록했다. 콘도나 타운홈 등 공동주택은 지난달 약 1000채 정도가 매매됐다. 공동 주택의 9월 중 간가격은 34만7000 달러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달에 비해 1%, 1년 전에 비해서는 4% 하락 한 수준이다.


메트로 뉴스

솔라나비치 요식업소

'1회용 용기' 금지되나 솔라나비치시의 요식업소 등에서는 조만 간 폴리스티렌 용기의 사용이 금지될 전망

율은 1%에 그치고 있다. 솔라나비치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환

파웨이, SD '가족거주도시' 1위 가주 전체에선 15위 파웨이 시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족과

이다.

경보호 관련 규정 마련에 가장 선도적인 도

솔라나비치 시의회는 지난달 14일 일명 ‘

시로 지난 2003년에는 카운티 최초로 공

함께 거주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스티로폼’ 으로도 불리는 이 용기의 사용을

공비치에서의 흡연을 금지했으며, 2012년

보험, 모기지, 재정상품 정보 제공 업체인 ‘월렛

금지하는 조례안을 1차 통과시켰다. 이 조

에는 지역내 대형마켓이나 소매점에서 1

허브닷컴’(WalletHub.com)은 매년 가주내 240

례안은 다음 주 열릴 회의에서 2차 통과되

회용 비닐봉지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켰다.

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민들을 위한 문화·휴

면 30일 안에 정식 발효되고 6개월간의 유

이번 솔라나비치의 폴리스티렌 용기 사용

식공간, 1인당 소아과 의사수, 실업률 등 22가지

예기간을 거쳐 시행하게 된다. 유예기간 동

금지 조례안 통과는 로컬 환경보호단체들

평가기준을 분석한 후 ‘가족과 함께 거주하기에

안 식당이나 식품점들은 재고로 가지고 있

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좋은 도시’의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는데 파웨

는 폴리스티렌 용기를 다 소비해야 하는 등

번 조치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식

이시는 교육, 건강, 안전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당과 테이크아웃 전문점 등의 업주들은 울

받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1위, 가주 전체에

솔라나비치가 이번에 폴리스티렌 용기의

상을 짓고 있다. 노스코스트 하이웨이 인

서는 15위에 랭크됐다.

퇴출을 결정하게 된 것은 다른 재질에 비

근의 한 멕시칸 식당 업주는 “음식재료비

이 밖에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주요 도시 가운데

해 이 용기의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

와 인건비가 크게 올라 그렇지 않아도 어려

는 ▷ 엔시니타스(19위) ▷샌티(42위) ▷ 칼스배

문이다. 폴리스티렌 용기를 재활용하기 위

움이 큰데 테이크아웃 용기마저 훨씬 비싼

드(56위) ▷샌디에이고(96위) ▷출라비스타(106

해서는 용기 안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기

제품으로 바꿔야 하니 앞으로가 걱정”이

위) ▷샌마르코스(123위) ▷라메사(131위) ▷오

름기가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라고 말했다. 이 업주에 따르면 폴리스티렌

션사이드(151위) ▷비스타(173위) ▷ 에스콘디

만만치 않아 재활용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용기를 대체할 수 있는 재질의 제품은 2배

도(175위) ▷엘카혼(218위) ▷내셔널시티(229위)

실정이다. 실제로 폴리스티렌 폼의 재활용

가까이 비싸다.

등이 순위에 올랐다.

SD 남부, 카운티 경제성장 이끈다 고용 및 1인당 소득 급증세, 하이테크ㆍ서비스업 늘어 를 차지했으나 2013년에는 201억달러로 증가

여지도 컸다”고 큰 폭의 성장세 이유를 설명

했으며 카운티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했다. 커닝햄 선임연구원은 또 “이 지역의 소

10.2%로 늘어났다.

득과 고용의 증가분은 특히 1만3000개의 일

샌디에이고 카운티 남부 지역이 2010년 이후

이 기간 이 지역의 일자리는 29%나 증가한

자리와 14억 달러의 소득 증가를 보인 ‘전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체의 경제 성장을 주도

21만1000개를 기록했고 주민 1인당 소득도

문,과학 테크서비스’ 분야가 두드러졌다”며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려 69%가 급증했다.

“지역 경제를 주도하는 분야의 기업, 연구소

지난 2일 내셔널 유니버시티 시스템연구소

경제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남부카운

가 북부에 집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부카

(NUSIPR)가 연방상무부 경제분석국의 자료

티의 경제성장이 두드러진 이유에 대해 고임

운티의 경제가 성장하는 것은 이 분야 종사자

를 분석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부

금 하이테크 기업과 서비스 업종 종사자가 크

들이 일은 북부에서 하더라도 소비 활동은 남

터 2013년 까지 카운티 남부지역의 총생산

게 늘었고 멕시코와의 교역량 증가와 함께 항

부에서 하는 것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GDP) 규모는 37.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만 비즈니스도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활성화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지역은 인구 성장률 12.9%를 비롯해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남부카운티는 보니타, 출라비스

카운티 전체의 각종 경제 지표들을 앞질렀다.

NUSIPR의 켈리 커닝햄 선임연구원은 “남

타, 코로나도섬 일부, 임페리얼비치, 내셔널시

2010년만 해도 남부 카운티의 총생산은 146

부카운티는 경기 하락 시기에 부동산 시장이

티, 오타이메사, 샌이시드로 등을 포함하는

억 달러로 카운티 전역 총생산의 8.4% 정도

유난히 힘들었는데 그 때문에 성장과 회복의

지역이다. www.gosdkorean.com | 37


메트로 뉴스

OC예술고, SD에 분교 설립 내년 8월… 학생 800명 입학

15번 FWY, SD 3마일 구간

야구 스타 ‘토니 그윈’ 명명 15번 프리웨이의 스크립스 파웨이 파크웨이부 터 카미노 델 노테에 이르는 3마일 구간이 ‘토 니 그윈 기념 프리웨이’로 공식 명명됐다.

샌타애나의 오렌지카운티 예술고등학교가 내년 8월 샌디에

주정부 및 로컬 관계당국은 지난달 19일 도로

이고 카운티 오션사이드에 분교를 설립한다.

명명 기념식을 갖고 샌디에이고가 낳은 프로야구 스타인 토니 그윈을 영원히 기념

OC예술고 측의 발표에 따르면 오션사이드 분교엔 7~10학년

키로 했다. 지난 2014년 암으로 숨진 그윈은 20년간 파드레스 소속으로 활약했으

생 800명이 입학하게 된다.

며 2007년에는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분교는 이후 재학생 총원이 1200명에 도달할 때까지 매년 오션사이드 분교 설립 목적에 대해 OC예술고 측은 남가주

9월 실업률, 8년래 최저

전역에서 예술 분야에 재능을 갖고 있는 학생을 유치하려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9월 실업률이 2007년 6월 이

200명씩 신입생을 받게 된다.

것이라고 밝혔다. 분교는 자체 재단을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OC예술고의 재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주 고용개발국(EDD)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

오션사이드 분교는 캠퍼스와 약 1마일 떨어진 곳에 최첨단

고 카운티의 실업률은 4.6%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인 8월에 비해 0.5%포인트, 전

시설을 갖춘 공연장도 설립할 예정이다.

년 동기에 비해서는 1.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8~9월 사이 샌디에이고 카운티

OC예술고엔 남가주 100개 도시 출신의 학생 약 2000명이

에서는 4만6900여개의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새로 생겼는데 특히 전문직 및 과

다니고 있다. 지난해엔 3000여 명이 오디션을 봤으며, 이 중

학기술직의 고용창출이 두드러졌다. 가주의 9월 실업률은 5.5%, 전국 실업률은

400명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4.9%로 조사됐다.

3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대중교통 이용객 사상 최고 <트롤리ㆍ버스> 연간 9000만명 넘어 만명이 탑승, 2%의 증가율을 보 였다. MTS의 폴 제이블론스키 최고경

재산세, 모바일로도 납부 재산세 납부도 이제 휴대폰과 태블릿 PC 등 각종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 든지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영자는 “2010년 이후 트롤리와

샌디에이고 카운티 재정 및 조세 징수국은

버스 이용객은 무려 18%나 증가

주민들이 ‘e-check’나 주요 크레딧카드

한 셈”이라면서 “이는 트롤리와

로 편리하게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웹

버스가 지역 주민과 이곳을 방문

사이트(www.sdtreastax.com)에 최근 새

한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대중교통

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한편 재정 및 조세 징수국은 29일 98만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7000여 장의 재산세 납부청구서를 발행했

4개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는 트

다. 이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2300여 장이

롤리의 경우, 샌디에이고시 다운타운과 샌이시

늘어난 것이며 액수로 따지면 2억9500만

샌디에이고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이 최

드로를 오가는 블루라인은 전 회계연도에 비해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로 마

9.5% 증가한 1650만명이 이용했으며 그린라인

감된 2014~15 회계연도 동안 트롤리와 버스

과 오렌지라인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를 이용한 승객은 모두 9670만명으로 집계됐

일종의 관광상품으로 다운타운을 순환하는 실

다. 이중 트롤리 이용객은 4000만명으로 전 회

버라인은 3만2944명이 탑승했다.

트롤리와 버스의 이용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 록했다.

계연도에 비해 1% 증가했으며 버스는 총 5660

www.gosdkorean.com | 39


메트로 뉴스

"생맥주, 이젠 내 맘대로 따라 마신다" 비용 절감 차원서 개발, '셀프 맥주방' 관심 집중 손님이 편하게 직접 맥주를 따라 마시는 '셀프

프로즌 요거트 가게와 비

맥주방'이 업계의 관심이 되고 있다.

슷하지만 문제는 술이 21

'셀프 맥주방'이 태동한 근거에는 '비용 절감'이

세 이하에게는 판매할 수

라는 동기부여가 강하게 작용했다. 업주 입장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

에서는 인건비, 보험 등 재정적인 부담을 덜고

술이 제역할을 하게 된다.

고객들은 원하는 생맥주를 원할 때 원하는 양

샌타애나에 오픈한 '아이

만큼 즐길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푸어잇'은 손님의 신분증을 확인한 뒤 플라스

대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곳들은 샌디에

틱 팔찌를 제공한다. 이 팔찌를 맥주 시음대

이고 소재 '배럴 리퍼블릭'. 이 업소의 션 헤일

에 설치된 스크린에 스캔하면 맥주탭이 작동

메니저는 "다양한 맥주를 미리 조금씩 맛본 뒤

한다. 동시에 맥주양은 테이블에서도 확인할

좋아하는 맥주를 마음껏 저렴하게 즐길 수 있

수 있으며 안주 주문과 결제까지 테이블에서

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전했다. 시스템은 마치

끝낼 수 있다. 인건비는 물론 손님의 시간까

SD 수도국, 단속 세졌다 8월 티켓 발부, 대폭 높아져 절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도 있다. 카운티 수도국은 정 해진 요일이 아닌 날 에 잔디에 물을 주거 나 스프링클러가 고 장 났는데도 이를 수 리하지 않아 티켓을 받는 경우가 상당히 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섰다.

많다고 밝혔다. 130만 가구에 물을 공급하는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총 25개 로컬 수도

시 수도국의 경우 지난 8월에만 총 29장의

국은 주정부의 규정에 따라 각 지역의 상

티켓을 발부했다. 10장을 발부했던 전달과

황에 맞는 절수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숫자다.

시행하고 있다. 수돗물 낭비에 대한 단속

엔시니타스 일대를 관할하는 샌디에귀토

은 지난 2013년 부터 시작했는데 가뭄이

수도국은 올 들어 6장의 100달러짜리 티

심각해진 올해 들어 단속의 강도를 높이

켓을 발부했다. 이중 2가구는 두 번째 적

고 있는 것이다.

발로 200달러의 벌금을 추가로 물어야 했

각 로컬 수도국들은 수돗물 낭비 사례가 적발될 경우 처음에는 100달러, 재차 적

다. 칼스배드 시 수도국은 올해 총 10장의 티켓을 발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되면 1000달러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

카운티 수도국은 단속 강화와 함께 앞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도국

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절수교육 프

들은 먼저 경고티켓을 발부하고 해당 가구

로그램도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가 이를 시정하면 벌금을 면제해 주는 곳 4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터가 서브하는 것 보다 훨씬 절약되는 것도 장점이다. 업계는 맥주를 판매하는 모든 음식점에 사실 상 소다 파운틴같은 시스템으로 맥주 판매가 곧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구소, 지역경제 살린다

물 낭비 벌금 1000달러까지

카운티 내 각 수도국이 수돗물 낭비 가정

지 절약해주는 셈이다. 기존의 바텐더나 웨이

기여도 연간 46억 달러 일자리 3만여 개 창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소재한 각종 연구소들의 지역경 제 기여 규모가 연 46억 달러에 이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샌디에이고 경제개발사(E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에 따르면 솔크 연구소와 같은 독립 연구소들이 매 년 27억 달러, UCSD와 같은 대학에 기반을 둔 연 구소들이 19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 이들 연구소들은 매년 18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정부 예산과 여러 기관들의 기금을 끌어들이고 있으 며 3만7000여 개에 달하는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이들 연구소들은 샌디에이고 지역을 세계 바이오 및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각인시키는 부수적인 효과 도 가져오고 있다. 연간 46억 달러라는 규모는 세계 최대의 만화 박람 회이자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문화 아이콘인 ‘코믹콘’(Comic-Con)을 34차례 개최하거나 ‘US 오픈 골프 토너먼트’를 33차례 유치하는 효과와 비슷하다. 또 항공모함 6척이 모항으로 삼고 있을 때 발생하는 운영예산에 해당한다. EDC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각종 연구소들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협의체를 구성해 워싱턴 DC 의 정치권에 대한 로비활동을 강화하고 기금 조성 활 동도 더욱 활발히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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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대학 총기난사…최소 10명 사망·20여 명 부상 학생들에 "종교 뭐냐" 묻곤 탕·탕 오리건 커뮤니티칼리지 수업중 교실에 들이닥쳐

현지 일간지 '뉴스-리뷰' 인터넷판은 이 학교

뉴욕데일리메일은 일부 목격자의 말을 인용

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어

해 범인이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 신자인지 물

(18)의 말을 인용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

은 후, 맞다고 답하는 이에게는 머리에 총을

에서 날아와 강사의 머리에 맞았으며 그 후 범

쐈고, 아니라고 하거나 대답을 하는 이에게는

인이 교실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무어는 "범인

다리에 총을 쏘거나 총을 아예 쏘지 않았다

오리건주 커뮤니티칼리지 내 총기난사 사건은

이 교실에 들이닥친뒤 사람들에게 교실 바닥

고 전했으나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범인(크리스 머서.26)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에 엎드리라고 했고, 이어 차례로 일으켜 세

오리건주 엄프쿠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지난

'종교가 뭐냐'고 물은 뒤 총을 쏜 것으로 전해

워 종교를 밝히라고 한 뒤 총격을 가하기 시

달 1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작했다"고 말했다.

사망했다.

과음 한 잔에 2달러 경제손실… 2010년 손실액 2490억달러

비행중 기장 사망… 부기장이 비상착륙 지난달 5일 피닉스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던 아메리

생산성 저하·질별 치료비 사망자는 한해 8만8000명

칸 에어라인 여객기의 기장이 비행 중 급작스럽게 숨졌으나, 부기장이 침착하게 비상착륙을 해 큰 사

과음으로 말미암은 경제손실이 한 해

고를 면했다.

에 2490억달러에 달하고 과음 사망자

CNN방송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에어버

는 한 해 평균 8만8000여명에 이르는

스 A320 여객기가 이날 오전 승객 147명과 승무원

것으로 조사됐다.

5명을 태우고 피닉스 공항을 이륙해 보스턴으로 향

NBC방송은 16일 연방질병통제예방

하던 중 기장이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지더니 결국

센터(CDC)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과

있는 로버트 브루어 박사는 "2006~2010

숨졌다. 다행히 부기장이 관제탑에 상황을 신속하

음에 따른 미국 경제의 손실이 나날이 증가

년 금융위기로 경기가 침체함에 따라 과

게 보고한 뒤 오전 7시께 뉴욕주 시러큐스 공항에

하고 있다며 2006년 2235억달러로 예상됐

음 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효

안전하게 비상착륙을 했다.

던 손실액이 2010년에는 2490억달러로 올

과적인 예방만이 과음과 경제 손실을 줄

아메리칸 에어라인측은 이후 새로운 기장을 시러큐

라갔다고 보도했다.

일 수 있으나,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스로 보내 해당 여객기를 최종 목적지인 보스턴까

CDC는 과음 기준을 남자의 경우 앉은 자

지적했다.

지 운항토록 했다. 기장은 평소 앓던 질환이 악화

리에서 5잔 이상, 여성은 4잔 이상을 마실

CDC는 지역별 과음 경제손실액도 산정했

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우로 잡았다. 과음으로 인한 경제손실은

는데 1인당 경제 손실이 가장 높은 곳은

업무 생산성 저하, 질병 치료 비용, 범죄 발

워싱턴DC로 전국 평균 807달러의 2배에

생 등 항목을 산출해 계산했다. 2490억달

달하는 1526달러를 기록했다. 도시 전체

러를 잔으로 계산하면 한 잔을 마실 때마

로는 35억달러에 달했다. 경제손실액이 가

다 2.05달러의 손실이 발생한것으로 추산

장 적은 주는 노스다코타주로 4억8800만

할 수 있다.

달러였다. 과음빈도가 가장 낮은 주라는

CDC의 주류 프로그램 연구 책임을 맡고

설명이다.

4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월드 뉴스

“자유당, 자유당, 자유당,…트뤼도, 트뤼도 , 트뤼도”

자유당, 거대여당으로 정권탈환 성공 전국 388개 선거구중 184곳 승리 트뤼도, “전통적 가치 재확인”

캐나다 역사상 역대 최장 기간인 78일 간의 선거 유세전을 거쳐 지난달 19일 실시된 연방총선에서 40대 신예 저스 틴 트뤼도 당수가 이끄는 자유당이 예 상을 넘는 압승을 거두며 정권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 총선에서 34석의 원내 3 당으로 전락했던 자유당은 이날 전국 총 338개 지역구중 184곳에서 승리하 며 절대 다수정부로 부활했다. 4기 집권을 노렸던 보수당은 99석을 확 보해 10여년만에 정권을 내주고 제 1 야당으로 밀려났다.

미국 동남부 지역 1000년내 최악 폭우사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국민들로부터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

허리케인 호아킨의 영향으로 기

는고 피에르 트뤼도 전총리의 장남인

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엄청난 피

올해 43세의 저스틴 트뤼도 당수는 이

해를 입었다. 니키 헤일리 주지사

에 따라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부자 총

가 지난달 6일 기자회견에서 "사

리가 탄생하는 기록을 낳았다.

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홍수로 숨진 사망자가 14명으로 늘

트뤼도 당수는 이날 자유당의 승리가

었다"며 "앞으로 36~48시간이 변수이니 예보된 맑은 날씨

확정된 직후 몬트리올에서 행한 연설

에 넘어가선 안된다"고 밝혔다. 인접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을 통해 “오늘 결과는 긍정적이고 희

서도 2명이 폭우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망적인 비전은 순진한 꿈이 아니라 진

워싱턴포스트는 앞서 4일 국립해양대기청(NOAA)을 인용,

정한 변화를 가능케 하는 강력한 힘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1000년에 한번 발생할 정도의 강

라는 것을 입증하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량"이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변화를 원한다

바하마를 거쳐 미국 동부 해안으로 북상한 호아킨은 사우

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모든

스캐롤로라이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기록적인 량의

인종과 출신, 계층을 포용하는 캐나다

비를 뿌렸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경우 3일 하룻동안

의 전통적인 가치를 재 확인시켰다”고

에만 29.21㎝의 비가 내려, 1998년 9월21일 열대성 폭풍

강조했다. 이번 총선의 투표률은 지난

허마인이 기록한 26.67㎝ 강수량을 넘었다. 지난 2일부터 4

1993년 이후 가장 높은68.5%로 집계

일까지 주말 3일간 43.42㎝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북부 지

돼 유권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

역 분스 팜 플랜테이션 지역 경우 4일 아침에만 무려 60.96

히 ‘정권 교체’ 표심이 몰린 것으로

㎝의 비가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기상관계자들

분석됐다.

은 비가 그쳐도 홍수피해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든 남매 '눈물의 상봉'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지난달 20일 오후 열렸다. 사진 은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 민호식(84) 할 아버지와 북측에서 온 여동생 민은식(81) 할머니가 서로 얼 싸 안으며 오열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 만에 열 리는 이번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은 북측 방문단 96가족이 남측 가족과 상봉하는 1차(20~22일)와 남측 방문단 90가족 이 북측 가족과 만나는 2차(24~26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인 '용감한 시민상'

노숙자 찌르고 도주 범인 목숨 걸고 추격해 붙잡아 노숙자 칼로 찌르고 달아난 범인을 붙잡은 40대 한인 남성 (Jin Lee,45)이 LA 카운티 검찰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4 년 6월5일 오후 LA다운타운 5가와 메인 스트리트 교차로를 건너다 라틴계 남성 이 노숙자의 목을 칼로 찌르고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씨는 곧 범인을 추격 해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경관들이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붙잡아뒀다. 체포된 범인은 아놀드 벨라스코(40)다. 검찰이 이씨를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한 배경엔 재판 과정에서도 이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벨라스코는 재판 내내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노숙자가 먼저 공격해 방어했다는 논리다. 이씨가 유일한 목격자였기에 검찰은 이씨를 증언대에 세워야 했다. 하지만 본재판 기간 중 이 씨는 "아시아 지역에 출장중이어서 당장 가기 어렵다"고 했다. 벨라스코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날 상황이다. 아달라니 공보관은 "담당 검사가 기각까지도 각오했었는데, 재판 당일 반전이 일 어났다"면서 "못 온다던 이씨가 출장 업무를 접고 급히 귀국해 재판 당일 법정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씨 증언 덕분에 벨라스코의 유죄가 입증됐다. 벨라스코는 지난 6월 살인미수혐의로 2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용감한 시민상 수여식은 지난달 2일다운타운 시티 클럽에서 열렸다. www.gosdkorean.com | 43


PEOPLE

"돈이 없어 국가대표 못 된다면 말이 안되죠"

미주 유일의 태권도선수 후원재단 설립

데니스 칼로

이사장

샌디에이고 지역의 유명 생물학자이자 사업가인 데니스 칼로 박

그의 남다른 태권도 사랑은 'NRG 매트릭스 워리어스 펀드'(NRG

사(72)의 태권도 예찬론이다. 칼로 박사는 조나스 솔크 박사 등과

Matrix Warriors Fund, 이하 '워리어스 펀드')라는 태권도 후원

함께 1970년대부터 샌디에이고 지역의 바이오산업을 이끈 선구자

재단 설립으로 이어졌다. 칼로 박사는 후원재단까지 만든 이유에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인물.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신약제조

대해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해 미국 국가대표 선수로 육성하기 위

관련 23개의 특허를 갖고 있으며, 지금은 제약회사인 아다미스의

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미국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은 랭킹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각종 국제대회 등에 꾸준히 출전해 포인트를 쌓아야만 국가대표

4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예의와 절제를 배우는 태권도엔 스포츠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대회

칼로 박사는 "이 사범이 선수생활을 할 당시, 국가 대표선발전에서

참가 비용을 자비로 부담한다.

아들들과 만났었고 그가 굵직한 대회마다 두각을 나타냈던 바로

칼로 박사가 재정적인 지원에 주목한 것도 이런 이유다. 재능있는

그 선수였다는 것이 기억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칼로 박사는 즉

선수들이 비용 걱정없이 훈련과 대회 참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 이 사범에게 막내 아들의 지도를 부탁했다.

는 것이다. 재단을 설립한 2013년 이후 칼로 박사는 본인이 소유 하고 있던 'NRG 매트릭스'라는 유명 기능성 음료 회사 주식 상당

당시 이 사범은 역시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경희태권도장을 운영

액을 재단에 기부했다.

하는 김영길 사범과 함께 미국 국가대표 선수를 키워보겠다는 꿈 을 키우고 있었다.

"태권도 선수들은 프로가 되어서 부와 명성을 쌓을 수 있는 것도

하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이 문제였다.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했지

아닙니다. 오로지 태권도가 좋아서 젊음과 열정을 불사르고 있습

만 대부분 직장에 휴가를 내고 자비를 들여 대회나 훈련에 참여했

니다. 이런 선수들을 후원하는 일은 태권도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던 것. 곁에서 이런 상황을 지켜본 칼로 박사는 후원재단 설립의

할 일입니다."

필요성을 느꼈고 세 사람은 곧장 의기투합했다. 칼로 박사는 "태권도를 후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은 갈수록

재단의 후원에 힙입은 'NRG 매트릭스 워리어스'팀은 올해 미국 국

혼란스러워지는 사회를 바로잡는 데 나름대로 힘을 보태는 것과

가대표 선수를 3명이나 배출했다. 태권도 남자 국가대표 선수가

같다"고 말한다. 태권도가 자기 훈련과 집중력, 예의와 바른 인성

총 8명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결실이다.

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칼로 박사는 "재단의 후원을 통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탄생하고

칼로 박사가 태권도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두 아들이 태권도를

이들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태권도의 위상을 더욱 높이길 바란

배우기 시작한 30여년 전. "태권도와 함께 아들들이 성장하는 과

다"는 소망도 밝혔다.

정을 지켜보면서 체력 단련 이상의 그 무엇이 있음을 확신했다"는 그는 "절도와 예의, 자기 절제 등을 배우는 태권도는 심신수양을 위한 최고의 무도(武道)"라고 강조했다. 태권도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과 신뢰를 갖게 된 것은 물론이다. 칼로 박사는 "아들들은 공군 파일럿으로 각자 자기 몫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며 "그들의 모범적인 삶에 태권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렇게 맺어진 인연은 늦둥이 아들로 인해 다시 이어졌다. 7년 전 칼로 박사는 막내 아들인 니콜라스가 5세가 되자마자 기다렸다 는 듯이 그를 태권도장으로 이끌었다. 니콜라스는 소질을 보였고 칼로 박사는 승단 심사는 물론 각종 대회에 열성적으로 따라 다 녔다. 그러다 만난 인물이 샌디에이고 파웨이에서 도장을 운영하 는 이현 사범. 칼로 박사는 이 사범이 지도하는 선수들이 남다르 다는 것을 눈치 채고 이 사범에 대해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그리 고 그가 1989년~1993년 사이 미국 국가대표를 지냈고 1993년

NRG 메트릭스 워리어스 팀은? NRG 메트릭스 워리어스 팀은 미 국가대표 선수 배출을 목표로 김영 길 총감독, 이현 헤드 코치 등 4명의 코치가 지도를 하고 있다. 선수 대 부분이 김 총감독과 이 헤드 코치가 각종 대회 등을 통해 스카우트 한 10대 후반~20대 선 수들. 7명의 대표급 선수와 10여명의 주니어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팀 결성이후 매년 평균 5회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태국 오픈 대회와 지난 1월 US오픈대회에서 소속 선수 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S 태권도 팀 트라이얼'에서는 소속팀 선수 3명이 동시에 미 국가대표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한국 계 필립 윤(미들급.한국명 재덕.26)과 TJ 커리(라이트급.27), 체이스 그래 햄(팬텀급.26) 등이 주인공. 이외 제레드 리드(웰터급.23) 선수와 유일한 홍일점 제시 베이츠(플라이급.21) 선수는 대학 선발전에서 우승해 올해 광주 유니버시아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2016년 브라질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총감독은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재단을 지원해 준 칼로 박사가 없었으면 달성하기 어 려운 성과"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뉴욕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딴 마스터 중 마스터 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글 JW

www.gosdkorean.com | 45


PEOPLE

상고 출신 국제화 특기생 유학, 유력신문 기자 거쳐 ‘고객만족도 베스트 변호사’ 수상 새내기로는 이례적 선정

남가주 베스트 가정법 변호사 수상

이양경 변호사

샌디에이고의 새내기 한인 변호사가 올해 남가주 베스트 가정법

평가를 참조한 후 최종 결정되는 것으로 주로 톱 로펌의 파트너급

변호사중 한명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호사들이 수상한다.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변호사 사무실(Lee Justice

이 변호사는 “최근 대형 로펌을 상대로 복잡한 케이스를 마무

Center)을 오픈하고 있는 이양경(36) 변호사. 이 변호사는 지난달

리 지었는데 고객이 변호사 평가 사이트에 리뷰를 올린 것이 알려

12일 미 가정법 변호사협회(American Institute of Family Law

진 모양”이라며 “소송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도 기쁜데 이런

Attorneys)가 발표한 고객만족도 부문 베스트 변호사로 뽑혔다.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 두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상은 동료 변호사의 추천을 거쳐 협회의 자체적인 조사와 고객

4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지난해 법대를 졸업한 후 단번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이 변호


“무한 노력과 열정… ‘최고’로 우뚝 서다” 사는 말 그대로 새내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괜찮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 영자신문사 기자, 유명 영어강사 등으로

은 변호사’로 커뮤니티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안정된 생활을 했지만 평생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다는 생각에

이력서가 남다른 이 변호사의 지난 20년은 ‘상고출신 국제화

미국에 돌아가 변호사가 되어야 겠다고 결심을 했다.

특기생, 유학 후 미국 주류신문 기자생활, 그리고 변호사가 되

평소 '목소리가 없는 약자들에 편에 서서 대신 목소리를 내줄

다’로 요약된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은 꿈도 못꾼채 상고

수 있는 일'에 대해 미련이 많았던 그는 사실을 전달하는데 그

에 진학했다. 어느날 선생님이 영어에 소질이 있다고 격려해 준

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파워있는 일꾼이 되고 싶었다.

말 한마디에 “영어와 사랑에 빠져버렸다”는 그는 이후 자나깨

미국에서 변호사가 되면 몇가지 장애는 넘을 수 있겠다는 판단

나 영어만 파고들어 자타가 공인하는 ‘영어박사’가 됐다. 결

이 섰다. 게다가 남들 앞에서 웅변같은 것을 하는 것을 즐기는

국 만점에 가까운 시험 점수를 받아 국제화 특기생으로 건국대

수준이었으니 안성마춤이 아닐 수 없었다. 이미 미국에서 공부

에 합격했다. 대학에서는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하며 수시로

를 해 본 경험이 있어서 법대 진학 준비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장학금도 받았다. 지도를 펴니 평소 동경해 마지않던 샌디에이고가 눈에 들었다. 물론 영어로 인한 반전 스토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3학

즉시 원서를 냈고 법대로서는 상당한 명망을 자랑하는 샌디에

년때 네브라스카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왔는데 당시 만났던 교

이고 대학교(USD) 법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물론 법대에서도

수님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언론 대학원으로 유학을 왔다”

출중한 영어실력과 기자경력까지 더해서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

는 이 변호사는 대학원에서는 뉴스 사설을 전공하면서 기사 작

타냈다. 교내에서 열리는 모의 항소재판 대회에서는 즉흥 변호

성과 분석을 제대로 배웠다.

문을 작성해 100여명의 학생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고 주요

밝고 붙임성있는 성격과 한계를 모르고 노력하는 그의 열정은

세미나 과목에서는 최우수 성적을 얻는 등 물만난 물고기 처럼

어디서나 눈에 띄였고, 인맥 또한 쉽게 넓혀갈 수 있었다. 이 변

활보했다. 거기에 뜻한 바가 있어 바쁜 학업중에도 형사처벌을

호사를 평소 유심히 지켜보던 유명 언론기업의 리크루터는 당시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 서비스

유학생 신분이었던 그가 노스다코타의 그랜드 폭스 해럴드라는

봉사 활동으로 가주 변호사협회와 샌디에이고 법률구조협회로

신문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선해줬다. 이는 이 변호사

부터 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가 지금도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수식어인 ‘기자출신 변호사’ 라는 타이틀을 얻는 계기가 됐다.

로버트 펠메스 USD 법대교수는 "이 변호사는 2014년 졸업생 중 가장 훌륭한 학생의 한명이었다"며 "특히 청소년 및 어린이

신문사에서 일하는 동안 이전에는 그 누구도 다루지 않았던 주

권익과 관련한 코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나타냈으며 중요한 리

정부 비리를 탐사보도해 로컬 언론협회로 부터 올해의 정부부문

서치를 도왔다. 어린이 변호(Child Advocate) 부분에서 뛰어

기사로 선정되는 등 기자로서의 자질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난 변호사에게 주는 제임스 드 안젤로 상을 2014년 수상했다"

러나 이 변호사는 “세금을 쏟아붓는 무의미한 대규모 공사의

고 전했다.

책임을 묻고자 주지사를 인터뷰 했지만 정작 신문사 내부의 반

이처럼 약자에 대해 마음쓰는 따뜻한 심성을 기본으로 출중한

대로 기사가 사장될 뻔 했고, 보수적인 관료들이 아시안 기자를

영어실력, 남다른 끈기와 열정 등이 바로 이 변호사를 '괜찮은

대하던 태도, 자신들에게 해가 되는 문제를 파해쳐도 알바 없다

변호사'로 각인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셈이다.

던 주민들의 반응 등을 보며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당시를 회

“제한된 정보지만 핵심을 정확히 파악해 논리를 갖춘 변호문

고했다. 그러다 결국 사표를 냈다.

을 작성하는 일은 언제나 건강한 긴장감과 성취감을 안겨준다”

그의 멘토였던 뉴욕타임즈 기자출신 레지날드 스튜어트는 “

는 이 변호사는 “현재는 가정법, 이민법, 상법 등 다양한 분야

시민의식과 공정의식의 투철한 표준을 갖고 있는 그가 기자직

를 다루고 있지만 5년 내에 권익 소송과 의료사고 소송 전문가

을 떠남으로 우리는 훌륭한 저널리스트 한 명을 잃은 셈”이라

로 우뚝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의:(619)206-8334 ▶웹사이트:www.leejusticecenter.com 글 JW

www.gosdkorean.com | 47


PEOPLE

내게 맞는 다양한 태양열 플랜 한국말로 편하게 설명

솔라시티(Solar City) 에너지 컨설턴트

조소아 씨

태양광 집열판 설치를 통한 에너지 절약에 최근 한인들의 관심이

는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사와 연계된 회사로 환경 파괴를 막고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면 전기요금을 얼

보다 저렴한 가격의 에너지를 사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

마나 줄일 수 있는지,초기 투자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보조는 받

다”고 설명하고 “이전에는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는데 초기 투

을 수 있는지 등등 궁금한 내용이 많다.

자가 필요했지만 요즘엔 투자없이 파이낸싱을 해주는 다양한 프

샌디에이고 지역에도 수백개의 관련 업체가 영업중이나 한인들

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고객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에게는 ‘솔라시티’의 인지도가 유난히 높다. 무엇보다도 궁금한

조씨는 또 “샌디에이고 개스&전기(SDG&E)사가 주택 전기료 부

사항들을 한국말로 시원시원하게 답변을 해 주는 조소아 씨가 있

과 요율 구분을 4간계에서 3단계로 이미 내렸고 내년부터는 2단

기 때문이다.

계로만 구분해 전기료를 부과할 계획이라 최근 태양열 전기에 대

지난해부터 에너지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조씨는 “솔라시티 4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해 부쩍 관심이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태양열 사용


"태양열 플랜 특별 프로모션 있을 때 설치, 서두르세요!" 자에 대해 SDG&E가 제공하고 있는 ‘

Bill 을 내는 Cash Purchase가 있고 My

Q:태양열집적판을 많이 설치해서 전기

넷 에너지 미터링’(NEM·생성한 태양열

Power 파이낸싱 옵션은 투자되는 비용

를 만들면 SDG&E에 팔 수 있나?

보다 전기를 적게 사용한 경우, 나중을

은 없다. 차후에 파워 플랜트를 소유할

A:역시 그렇지 않다. NEM 의 혜택은 1

위해 크레딧으로 축적해주는 프로그램)

수 있으며 No pre-payment penalty로

년동안 안쓰고 그리드에 집어놓은 전기

이 거의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어 그전에

자기 형편에 맞게 시간을 두고 invest 할

에 대해 리테일 크레딧은 받지만 일년후

너도나도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조씨

수 있다.현재 사용하는 전기양을 기준으

남은 토털 surplus 에너지는 홀세일 크

는 분석했다.

로 저렴한 전기 rate를 카운슬링 받은 후

레딧 4센트만 준다. 그래서 집집마다 딱

“내용을 전혀 모르는 분들도 있고 알

전기회사에 내는 전기요금 보다 적게 내

필요한 용량만큼만 설치하는 것이 좋다.

더라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프

면서 차이 금액을 태양열판 financing

로그램이 제공되기 때문에 컨설턴트가

하는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파이낸

필요한 것”이라는 조씨는 “전기료 빌과

싱 플랜이다. 또 PPA (Power Purchase

Q:집을 팔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 A:솔라시티의 경우 체결한 모든 옵션은

몇가지 정보를 알려주시면 태양열 전기를

Agreement)는 역시 투자비는 없으며

전부 다 새 주인에게 트랜스퍼 가능하다.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플랜을 작

SDG&E 대신 솔라시티가 주 전기회사가

성해서 고객이 이해할 때까지 자세히 설

되며 가장 싼 rate으로 전기 rate을 정한

Q:그런데 집을 파는데 다음 사람이 원하

명드린다. 샌디에이고 지역이라면 언제,

다. 이 계약을 지속한 지 5년이 지나면 적

지 않은 경우엔?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당한 시장가격에 준해 집적판을 구입해

A:물론 그럴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을

소유할 수 있다. 20년 지속되는 프로그램

해결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그런일이 있

이고, 패더럴 택스 크레딧은 없다. 마지막

는 경우 따로 상의하기 바란다.

조소아의 태양광 집열판 관련 Tip 태양광 집열판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으로 태양열 판을 20년동안 빌려쓰면서

많이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가주

전기료는 줄일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이

Q:내가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체 사용 전력의 5%이상이 바로 태양열

있다. 택스 크레딧은 없다.

자격이 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로 생성됐고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A:기본적으로 태양열 집적판을 설치할

는데 업체들은 집집마다 필요한 전기용

Q: 연방정부 택스 크레딧은? A: 택스 write off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량을 확인한 후 지붕 종류와 각도, 공간

지는 사람마다 프로그램마다 다르므로

을 평가하여 Customize 된 플랜을 만들

자세한 사항은 택스 전문가와 상의하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절차가 아주 간

어 제공해 준다. 다양한 옵션과 컨트랙트

나 별도로 카운슬링을 받는 것이 좋다.

단하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카운슬링

프로그램이 있으니 꼼꼼이 잘 고려해 보

참고로 이 혜택은 2016년에 끝나고 택스

이 필요하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직

고 결정하기를 권한다.

크레딧은 '리베이트'가 아니니 혼돈하시지

접 찾아뵐때 얼마든지 상의할 수 있다.

말기 바란다.

단,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약속을 지킬 수

샌디에이고에만 200개가 넘는 회사가 있

한편 태양열 에너지판 설치를 앞둔 가정 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궁금한

Q:태양열판을 설치하면 전기를 아무렇

사항이 있다. Q&A 식으로 풀어본다.

게나 사용해도 되나?

Q: 설치하는데 돈은 얼마나 들까? A: 요즘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수 있는 지붕이어야 하고, FICO 크레딧 스코어는 650 이상이면 된다.

있는 회사를 선택하시기 바란다. ▶문의: (858)888-2501

A:결코 그렇지 않다. 태양열판이 만드는 전기보다 더 많은 전기를 사용했을 경우 에는 SDG&E에게 일년에 한번받는 Bill

한꺼번에 투자해서 에너지판을 설치한 후

에 더 쓴 용량만큼 차지(charge)가 된다.

전기를 만들고 SDG&E 는 Grid 연결비

결과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의도

하고 일년에 한번내는 Annual True Up

가 큰 것이지 남용하자는 의도가 아니다.

글 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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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50년뒤 아시아 이민자 비율 히스패닉 추월

퓨 리서치센터 보고서‘인종별 1위’ 아시아계 첨단직 이민 증가 중남미계 출산률 감소 요인

오는 2065년까지 이민자 그룹 중 아시아계 비율이 히

가의 주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패닉(라티노)계를 넘어설 것이란 연구결과가 발표됐 다.

또 다른 요인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 특히 멕시코 여 성의 출산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퓨 리서치센터 라티

퓨 리서치센터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노 리서치 담당 디렉터 마크 로페스는 "1960~70년대

계 이민자 수가 라티노를 추월하는 시점은 오는 2065

엔 여성 한 명이 약 7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지금은 2

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가 되면 전체 이민자 중

명 정도만 낳는다"고 설명했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의

아시아계 비율은 36%로 라티노(34%), 백인(18~20%),

출산율 저하는 미국으로 유입되는 이민자 수 감소 원

흑인(8~9%)을 모두 능가하게 된다는 것.

인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자 가운데 47%가

게다가 현재 미국 내 라티노 인구 증가를 견인하고 있

라티노지만 2065년엔 이 비율이 31%로 하락할 것으

는 미국 출생 라티노의 출산 또한 갈수록 감소세를 보

로 내다봤다. 대신 현재 이민자 비율 26%인 아시아계

이고 있다.

가 50년 뒤엔 3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2065년이 되면 미국에선 어떤 인종도 과반수를 차지 퓨 리서치센터 보고서의 전망은 연방센서스국 자료와

하지 못하게 된다. 2010년 현재 63%인 백인의 비율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자체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작성

50년 뒤 46%로 떨어진다. 라티노는 24%로 전체 인구

됐다.

중 최대 규모 소수계 그룹 지위를 고수하게 된다. 아시 아계는 14%, 흑인은 13%의 비율을 각각 기록할 전망

주된 요인 중 하나는 이민의 형태 변화다. 과거엔 단순 노동직 종사자의 이민이 많았다면 앞으로는 수학, 과 학을 비롯한 첨단과학분야인 스템(STEM) 관련 이민 자와 그 가족이 미국으로 대거 유입된다. 향후 50년간 아시아 국가 중에선 중국과 인도가 아시아계 이민자 증

5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이다.


'닭공장'은 옛말… 비숙련 취업이민 몰린다 직종 한층 다양해지고 대도시 근무 가능 영주권 문호도 활짝…평균 2~3년이면 OK

비숙련 취업이민(3순위) 선택 직종이 다양화되고, 대도시 근무

이고, 샌타모니카, 샌타페 스프링스 등 대도시나 대도시 주변

도 가능해지면서 관련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

으로 늘고 있다.

통상 비숙련직은 일명 닭공장으로 불리는 육계가공 공장의 노 동자로 시골에서 1년 동안 일하는 '험한 근무'가 많았다.

비숙련직에 이민희망자가 몰리는 또 다른 이유는 조건이 까다 롭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취업이민 중에서도 같은 3순위에 속

이민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최근 비숙련직을 통한 영주권 신청

한 숙련직의 경우 학사학위 취득자로 전문직 또는 2년 이상 경

이 숙련직에 비해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직업 선택 군이나 근

력을 요구하지만, 비숙련직은 학위나 경력은 물론 연령, 재산,

무지가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폭발적인 추

성별, 영어 실력 등을 거의 따지지 않고 있다.

세로 증가하고 있다. 또 영주권 문호도 오픈된 상태여서 대기 기간이 길지 않다는 장점까지 더해져 이민희망자에게 새로운

뿐만 아니라 비숙련 취업이민을 통해도 평균 2~3년, 빠르면 1

돌파구가 되고 있다.

년 6개월 정도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취업 이민 3순위 신청에 대한 승인율은 물론 감사 적발건수의 대폭

이에 따라 이민법 변호사들은 지금이 취업이민을 위한 적기라

감소 추세도 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임상우 변호사는 "최근 들어 3순위 중에 서도 비숙련직에 대한 관심과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

국무부가 발표한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3순위는 숙련직과 비

히 선택할 수 있는 직종이 다양하고 근무지도 시골만 있는 것

숙련직 사이에 차이 없이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2015년 8월

이 아니라 대도시에서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의

15일로 사실상 오픈된 상태이다.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 취업이민 3순위 비자를 받은 한국인은 모두 5945명으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변호사들에 따르면 최근 비숙련 직종에 주방보조, 간병인, 뷰 티살롱, 주유소 계산원, 세차장 세차원, 회계사무실 사무보조

한편 비숙련직을 통한 영주권 신청에 드는 변호사 비용은 LA

원, 봉제보조직 등이 포함돼 직종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이민법 전문 변호사의 경

또 의무 근무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지고 있다. 근무지

우, 상황과 가족 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8000

역도 중부나 남부 시골 동네가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샌디에

달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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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USA

미국 정치! 용어 몇 개만 알아도 흥미 만점 블루, 레드 그리고 퍼플 스테이트

요즘 자주 회자되는 정치용어 몇 개만 알 아도 미국정치가 흥미로워진다. 최근 정치뉴스에서 '더블 다운(double

소신 유지 '더블 다운'

down)'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 다. 언론이나 여론의 사과요구를 무시하 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을 두고

말 바꾸기 '플립 플로퍼'

미국 정치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제'다. 이외 자유주의당(Libertarian)과 녹색당 등도 있고, 군소정당들도 수없이 많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아성에 도전할 만한 제3 당은 나오지 않았다. 정치뉴스를 보면 '블

'(특정인물이) 더블 다운을 했다'고 일컫는

루 스테이트(blue state)' '레드 스테이트

다. 원래는 블랙잭 게임에서 첫 베팅 금액

(red state)' 그리고 '퍼플 스테이트(pur-

만큼 베팅금액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의

ple state)'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미한다. 이기면 대박이고 지면 쪽박인 셈. 블루 스테이트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주를 말한다. '반드시'라 트럼프는 지난 6월 불법체류자 문제를 언급하면서 "멕시코

고 할 수는 없으나 지난 10년간 선거결과를 토대로 보면 동

는 살인범, 성폭행범 등 문제 많은 사람들을 미국으로 대거

서부를 상징하는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매사추세츠·

보내고 있다"고 말해 언론은 물론, 공화와 민주 양당의 맹폭

매릴랜드·로드아일랜드·버몬트·하와이·델라웨어·일리노이

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진실 앞에서 결코 사과할 수 없다"

등이 대표적인 파란 주로 꼽힌다.

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언론에서는 '트럼프가 불체자 문 제를 놓고 더블 다운했다(Trump double downs on illegal

반대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를 레드 스테이트라고 일컫는

immigration'고 표현했다.

다. 공화당은 유동성이 민주당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흔 히 텍사스를 비롯해 와이오밍·유타·캔자스·오클라호마·애

벤 카슨은 "무슬림은 미국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로, 젭 부

리조나·아이다호 등이 빨간 주로 꼽힌다.

시는 "앵커 베이비(불체자 자녀)" 발언으로 '더블 다운 신세계' 에 동참했다.

퍼플 스테이트는 경합주(swing state)를 의미한다. 파란색과

'말 바꾸기 선수'라는 Flip flopper(플립 플로퍼)도 있다. 정치

빨간색이 섞인 색깔이 보라색이기 때문에 퍼플 스테이트라고

인에게 이 딱지가 붙으면 거의 사형선고다. 2004년 존 케리

지칭한다. 전장 주(battleground state)나 말 그대로 스윙 스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패한 결정적

테이트(경합주)라고도 많이 쓴다.

인 이유가 '플립 플로퍼' 낙인이 찍혔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라 크전에 찬성표를 던졌다가 나중 유세 때는 "이라크전을 반대

오하이오·플로리다·뉴햄프셔·버지니아·노스캐롤라이나·

한다"고 말을 바꿔 빈축을 샀다.

콜로라도·아이오와 등이 대표적인 보라색 주다.

5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RINO' 'DINO' 불리면 정치생명 끝 '무늬만' 당원…배신자 의미

딴지(?)를 걸기는커녕 옹호발언을 하면서 그에게 결국 RINO라는 사형선고가 내려졌다. 공식회견에서는 "교황과 만난 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멋진 말을 남겼지만, 실질

'RINO(라이노)와 DINO(다이노).'

적으론 동료 공화당원들의 신임을 잃은 상태였다.

미국 정치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다. 발음상 '코뿔소

총기규제·동성결혼·낙태를 찬성하는 공화당원들도 RINO로 찍

(Rhino)'와 '공룡(Dino)'으로 들리지만, 정치용어로는 뜻이 삭막

힐 위험이 있다. 지역별로는 주로 코스트라인(가주·오리건·워싱

해진다.

턴·북동부주)에서 RINO가 다수 나왔다. 이번에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RINO는 공화당 경선 후보들을 얼어붙게 하는 말이다. 이 말이

상원의원도 대표적인 RINO였다. 비판이 너무 많자 아예 탈당

꼬리표로 붙으면 정치적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RINO는 'Re-

해 민주당으로 건너간 케이스다. 개리 존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publican In Name Only'의 축약어다. 무늬만 공화당원이란 뜻

도 같은 사례다.

이다. 'DINO'라는 말도 있다. 'Democrat In Name Only'의 축약어로 1990년대 들어 민주당 정책에 줄곧 찬성하는 공화당원들을 두

무늬만 민주당원이란 뜻이다. 라이노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나온

고 이같은 주홍글씨가 붙여지기 시작했다. 이 말에는 은연중 '공

말이라서인지 단어 사용빈도는 훨씬 낮다.

화당의 배신자'라는 의미가 녹아있다.

'라이노'와 '다이노'는 미국 정치가 당파적으로 흐르면서 나왔다

최근 미 정치 권력서열 3위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의장직을 내

는 측면에선 부정적이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도를 높

려놓게 된 것도 RINO라는 비난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베이너 의

이고, 정치인이 초심을 잃지 못하도록 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분

장이 이란 핵협상·가족계획연맹 등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정책에

명히 있다.

10월13일 민주당 대선토론 결과 샌더스, 상대 약점 잡기 '넌더리'

▶힐러리 클린턴

힐러리, 강력한 '돌려차기 여제'

(앤더슨)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아웃사이더를 원하는 모양 새다. (그러나)당신은 완전한 인사이더 아닌가?

▶버니 샌더스

(힐러리) "최초의 여성 대통령 이상의 아웃사이더가 어디있나."

젊은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

(앤더슨) 당신은 중도 성향이 강하다. 그런데 어떻게 진보주의자

는 버니 샌더스(74) 버몬트주 연방상

라고 자처할 수 있나.

원의원은 이번 민주당 대선 캠페인에

(힐러리) "나는 진보정신에 있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단,

서 힐러리 클린턴을 괴롭히고 있는 '

나는 진보주의를 현실화하는데 있어 모두를 하나로 아우를 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나한테 정치

있는 공통분모를 찾는 데 능할 뿐이다."

적으로 이롭지 않지만 할 얘기는 해야겠다"면서 "사람들은 힐러

토론서 CNN진행자 앤더슨 쿠퍼는 힐러리의 약점을 파고들었

리의 이메일 얘기에 넌더리가 나 있다. 이보다 중요한 이슈들

으나 힐러리는 이를 오히려 장점으

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이메일 타령인가"라며 힐러리를 확실

로 승화시키는 '돌려차기'의 묘미를

하게 옹호했다.

과시했다. 힐러리의 노련미가 돋보

허핑턴포스트는 "이 말 한마디로 버니 샌더스는 토론의 승자로

였고, 승자를 힐러리라고 하는 이유

우뚝섰다"고 평했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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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WNR 칼럼 >

읽어라, 책! 책! 책! 책읽게 할 방법 없을까? 요즘 WNR에서는 지속적으로 Trial 클래스를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에 있습니다.

진행하므로 다른 때보다도 부모님을 만날 기회를 많이 갖습니다.

궁극적으로 WNR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부모님과 얘기하다 보면 유난히 자녀의

비판적인 생각을 하도록 하고 그것을 글로,

책읽기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 것을 봅니다.

말로 조리있게 잘 표현하게 하는 것을 목적하고

대체로 "공부는 곧잘하는데 도통 책을 안읽는다",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은 읽는데 건성으로 읽는것 같다", "자기가

동기를 자연스럽게 불러일으켜 줄 수는 없을까

좋아하는 장르만 골라서 읽는다", "책을 읽지만

싶어 레슨 플렌에 이런 저런 기재를 적용해

독후감은 못쓴다" 등등이 걱정 반 고민 반의 내용입니다.

봅니다.

우리 부모들께서는 어린시절 책읽기의 중요성과 효과에 대해서는 익히

지난 한달 동안에는 '생일축하 노래와 지적 재산권', '음식물 쓰레기와

잘알고 계시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자녀들이 독서광으로 자라주길

지구의 미래', '난민은 왜 생겼나', '최근 화성에서 발견된 것은?' 과 같은 뉴스

바랍니다.

토픽을 중심으로 정보를 알려주고 어떻게 생각하는가 얘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이민사회를 살면서 문화적, 사회적, 지적으로 편향될 수 밖에 없는 1

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얼마나 재밌길래 시간가는 줄 모르는 얼굴입니다.

세들이 책을 통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가정 교육을 보완하려는 의도도

선생님이 WNR 수업과 관련해 책을 권해주시니 그것을 읽고 북 리포트를

있지요. 한겹 더 속을 들여다보면 상급학교에 진학하더라도 술술술 어려운

해온 소희, 궁금하면 더 리서치 해보라고 알려준 뉴욕타임즈 기사를

단어를 이해하고, 사용하고, 글을 잘쓰게 되며 모쪼록 지식이 풍부한

읽어온 성은이를 보니 독서의 동기를 불러일으켜 줄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아이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애틋한 욕심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명망높은

않아 보입니다.

탑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당연히 농후해 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있고요. 물론 독서의 힘은 이보다 훨씬 더 커서 책을 읽고 숙고하는 습관을

WNR을 보낸다고 아이들이 갑자기 책을 막 읽기 시작하고, 신문을

통해 자아관과 사회관, 가족관, 세계관을 넘어 미래를 보는 혜안까지

펼쳐보며, 토론을 즐겨하는 바람직한(?) 학생으로 돌변하지는 않습니다.

키워주니 그같은 의도나, 욕심 그리고 기대쯤은 조족지혈의 보너스라 할

서서히 딱딱하고 어려운 글을 읽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며,

수 있습니다.

모르면 더 찾아보고 온전히 자기것으로 소화한 후, 그 의견을 밖으로 나누고 표현하는데 익숙해져 갈 것입니다.

그런데 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지요. 지금이라도 갑자기 책을 좋아하게 할 방법은 없나 싶지만 언제나

책읽기나 매한가지로 발표도, 토론도, 논픽션에 대한 관심도 하루 아침에

답은 간단하고 극명합니다. 어릴때부터 책읽는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길러지지 않는다는 말씀이지요.

주고, 정성껏 책을 골라주고, 읽은 책을 소재삼아 함께 얘기하는 등

여기에도 각별한 노력을 의도적, 지속적으로 기울이며 일부러 환경을

각별한 노력을 의도적으로 지속적으로 기울였는지 한번쯤은 되집어

조성하고, 정성껏 골라주고, 함께 눈높이를 맞추고 얘기를 나눠주다 보면

봐야겠습니다.

단순한 책벌레 뿐이겠습니까, 배우기를 즐겨하며 지혜를 추구하는 현명한

만일 "그 정도는 기본이지"라고 자부하신다면 귀댁의 자녀는 99%

인격체로 쑥쑥 자라갈 것입니다. 문제는 일단 '시작'해야 한다는 것과, 불이

책벌레일 것입니다. 하지만 "맞아 조금 더 신경을 썼었어야해"하고 살짝

붙기까지 일정한 '시간'을 인내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후회가 된다면, 이미 아이는 머리가 커서 제 하고싶은 대로만 하려고 하면서 책읽기 보다는 컴퓨터 게임이나 잡기를 더 즐기다가 엄마의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겠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

성화에 마지못해 겨우 겨우 몇자 읽는게 대부분일 것입니다.

기간이 좀 더 짧아질 순 없을까, 맘잡고 연구해 보아야겠습니다.

늘 느끼다시피 자녀를 양육하는 일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과업입니다.

중앙일보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World News Review (WNR)

특히 요즘은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께서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듯 "이런 저런거 안시켜도 훌륭하게만 키웠다"며 "월등히 좋은 유전자를 물려줬으니 스스로 다 잘할 것"이라고 기대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달라져 경쟁은 심하고, 유혹은 많고, 동기는 부족합니다. 요즘 WNR에서는 부모님의 이같은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5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문의:(858)573-1111


COLUMN < 써니 오 교육 칼럼 >

에세이 잘 쓰기 조기 지원 하는 학생들은 에세이 준비에 정신이 없고 이제 다음 달이면

밴드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 했는지를 보여주지 못한다. (

UC 지원서도 제출 해야 한다. 오늘은 에세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여기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대학 지원서에서 잘 쓴 에세이란

한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얼마나 잘 표현했느냐는 것의 차이임을 알기 바란다.)

예시를 통하여 볼 학생은 표면적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 해보면 결코 그렇지 않은 학생의 예이다. 이 케이스를 통하여 배울 점은

마이클은 밴드의 회장직을 2년간 이나 지속했다. 그의 활동은 그저

특이한 경험이나 활동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

연습과 공연에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연습과 공연에 들인 시간과

속에서 특이한 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노력은 기본이요 마이클은 2년 사이에 2명의 코치를 잃었던 밴드 멤버들을 다시 일어나게 하여 state semi-final까지 밴드를 참가시키게

마이클은 남가주 지역의 좋은 공립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만들었다. 또한 매년 30개의 주변 학교 밴드등이 동참하는 학생 축제도

학생이다. 여느 우수한 학생들처럼 어려운 수업을 듣고, 좋은 성적을

다시 활성화 시켜 구역 지휘자에게서도 인정을 받았다. 모든 행사, 모든

받았으며 높은 시험 성적 또한 받아냈다.

연습, 모든 공연에 참여했으며 가장 먼저 도착하고 가장 늦게 귀가하는 회장이었다. 물론 밴드 코치에게서 최고의 추천서를 받을 것은 당연하다.

마이클의 프로필: SAT I: 2280 (한번 봤음)

밴드 활동 자체는 크게 특별한 것이 아니지만 마이클의 활동은 분명

SAT I: 전부 700점이상 (2개 완료, 세번째 시험 예정)

다른 멤버들과 구분이 간다. 그럼 마이클이 다시 쓴 에세이를 보자.

AP: 모두 4 혹은 5점 9,10학년 성적: 4.0 11학년 성적 (AP 수업 3과목): 4.0 12학년 성적 (AP 수업 4과목): ~3.9 (모두 A, B 하나) 마이클의 성적은 매우 좋으나 활동 내력은 왠지 익숙하여 어디선가 흔하게 본 느낌이 든다. Band, president (junior and senior year) Church youth group, participant Environmental club, participant Spanish club, president

서류상의 마이클의 활동은 특별한 것 없는 평범 그 자체이다. 다음은 밴드에서 트럼펫을 연주했던 경험에 대해 쓴 에세이의 첫 문단이다. “Walking down through the dark entrance into the field, it was like entering the Coliseum as a gladiator. I could feel the adrenaline rush through the veins of my body, my heart race, and my ears get hotter. I set up, did my microphone check, and ran to my first set in the field show. Ready. Set. Go! The show started and I began the art of multitasking required in marching: count my steps, play my music, march with precise technique, keep my trumpet up parallel to the ground, and constantly adjust my position in relation to my marching peers.”

“6:00 PM. I have not been home for more than an hour and I’m on my way back. I have to be at the school gym to set up a stage. This is easier said than done. The members of the stage crew filter in. It takes all five of us to carry the tarp from the storage closet and roll it across the vast gym floors. We wrestle the concert acoustic shells-each at least twice as tall as we are into position. Then we start to move chairs; hundreds of chairs; chairs from classrooms all over the school. We are setting the stage for our school’s annual Band Festival to be held here the next day. My high school has traditionally hosted an instrumental music festival every year. Over a period of two days, thirty bands and hundreds of band members descend on our high school in the spirit of friendly competition. This event had not been held for the last two years because it was such a logistical hassle to pull off. Then, in 2006, I became band president and our new director decided to “challenge me,” as he put it. I had no idea what this challenge entailed. But in finding out the hard way, I discovered talents I didn’t know I had.”

이번 에세이는 여러 레벨에서 평가할 수 있다. 첫째, 짧은 줄거리와 정확한 세부적 묘사가 독자의 흥미를 유지시킨다. 둘째, 글쓴이가 쉽지 않은 상황의 주어진 책임을 통하여 얼마나 어려운 일을 해내고 그 과정에 리더십을 보여 주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셋째, 이 글을 읽으며 학생의 인품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게 된다. 다시 말해 에세이가 해야 할 모든 일들을 한 장 종이에 다 쓴 것이다. 글 써니 오

사실 이 에세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밴드를 했던 친구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에세이라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기에 이 글은 마이클이

Flex College Prep (SD Branch) sunny@FlexCollegePrep.com 858-633-0222 www.gosdkorean.com | 55


EDUCATION

California Assessment of student performance and progress

중간점수 2500점 기준으로 자녀 수준 파악

개정 학력평가시험 성적표는 어떻게 읽나요? 영어, 독해력·작문·듣기·리서치 수준 평가 수학, 자녀 컴퓨터 사용 익숙해야 시험에 유리

캘리포니아주가 새롭게 도입한 개정 학력평가시험(CAASPP) 결과가 지난 9월 발표된 가운데, 각 가정에도 자녀의 성적표가 속속 도착했다. 새 성적 표는 아무래도 처음 컴퓨터로 치른 시험이기에 자녀의 성적이 예상보다 낮 을 수 있다. 게다가 성적표 점수폭이 2000~3000점까지 올라가 학급내 자 녀의 수준을 가늠하기가 낯설다. 이에 대해 LA통합교육구(LAUSD)의 변지 애 장학관은 "기존의 성적표가 다른 점은 중간점수 기준이 높아진 것 뿐"이 라며 "중간 점수 2500점을 기준으로 성적을 판단하면 대충 자녀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개정학력평가시험 성적표 읽는법'을 일 문일답으로 정리했다.

개정학력평가시험은 이전의 학력평가 시험 과 다른 점은?

출제문제 형식은 이전과 다른가? "그렇다. 무엇보다 문제의 난이도가 커졌다. 사지선다형 문제

"시험 자체를 컴퓨터로 본다. 컴퓨터는 학생의 학습 능력에

도 정답이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일 수 있다. 또 주관적인

따라 문제를 자동으로 조정해 보여준다. 한 예로 학생이 답

대답을 요구할 수도 있다. 실험하는 내용도 있어 시험을 며

을 맞추면 그 다음에 보여주는 문제는 이전보다 수준이 한

칠 또는 몇 주에 걸쳐 볼 수도 있다. 이밖에 문제가 출제됐

단계 상승돼 있다. 반대로 답을 맞추지 못했다면 한단계 낮

을 때 답을 표시하지 않으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 않기 때

은 수준의 문제를 보여준다. 때문에 다른 급우와 함께 시험

문에 주의해야 한다."

을 본다고 해도 문제 수준은 개인마다 다 달라 커닝 등 부정 행위를 하기 힘들다."

정답이 정확하지 않은 문제가 출제된다면 어떻게 학생의 학습능력을 평가할 수 있나?

출제문제 수준의 범위가 어느 정도인가?

그래서 CAASPP는 학생의 학습능력을 전체 점수와 함 "학습능력이 높은 학생이라면 한 학년 위까지 높은 수준의

께 ▶기준 미달(standard not met) ▶기준 근접(stand-

문제가 출제된다. 반대로 시험 응시자의 학습능력이 낮다면

ard nearly met) ▶기준 달성(standard met) ▶기준 초과

한 학년 낮은 수준의 문제를 풀 수 있다."

(standard exceeded) 4개 단계로 나눠 평가한다. 또 응시 자의 학력수준은 ▶기준 위(above standard) ▶기준 근접 (nearly standard) ▶기준 미만(below standard)으로 나 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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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집에 도착한 성적표 점수는 어떻게 읽어야 하나?

과학 시험도 있나? "그렇다. 하지만 시험은 5학년과 8학년생만 치른다. 이 시험은

"기존의 성적표 점수는 150~600점 사이였지만 개정시험 성

아직까지 컴퓨터로 준비돼 있지 않아 종전처럼 종이와 연필로

적표는 2000~3000점까지 매긴다. 하지만 학년마다 점수 범

치러야 한다. 하지만 점차 컴퓨터 시험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위가 다르다. 한 예로 3학년 점수는 2114점부터 2624점까지 매긴다. 반면 11학년의 경우 2229점~2799점까지 매긴다. 가 장 쉽게 이해하려면 총점 맨 앞에 붙어 있는 숫자 '2'를 제외

컴퓨터 시험을 치르는데 주의할 점이 있다면?

시킨 성적을 보면 된다. 즉, 이번에 받은 자녀의 성적표 점수 가 2650점이라면 '650점'으로 이해하면 된다는 뜻이다. 이밖

"이제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면 시험을 치를 수 없다. 자

에 새 성적표는 영어와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한 시험점수를

녀가 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학부모들은 적극적으

분야별로 매겨 각각 오차범위 ±10 안에서 표시한다. 영어의

로 도와줄 것을 권한다. 또 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때 대부분

경우 독해력, 작문, 듣기 및 리서치 수준을 나눠 점수를 표시

아이패드나 태블릿 컴퓨터 대신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용한다.

했다. 수학 점수는 문제 해결 능력과 이해력 점수로 나뉜다.

일반 컴퓨터에 익숙해질 수 있게 자녀를 가르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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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prep

EDUCATION

수학에 강한 자녀

경시대회 도전해 확인해볼까?

MATHEMATICAL ASSOCIATION OF AMERICA

된다.

MOEMS 와 AMC

11월이면 본격적인 수학경시대회 시즌이 시작된다.

초,중학생을 위한 매스 올림피아드 MOEMS 대회와

수학협회의 AMC 대회를 비롯해 Harvard-MIT 토너먼트, Princeton대 수학 경시대회 등 전국 규모 수학경시대회가 11월 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지속된다.

수학경시대회에 처음 입문하거나 관심있는 학부모를 위해

가장 유명하고 권위를 인정받는 MOEMS와 AMC 대회를 간략히 정리했다.

AMC 8은 주로 6~8학년, AMC 10은 10학년 이하, AMC 12는 학년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AMC 8은 25개의 선다형 문제를 40분 내에 풀어야 한다.

AMC 10과 12는 75분 동안 푼다. 대부분 알지브라 또는

프리 알지브라 범위 이내에 해당하는 문제가 출제되며 계산, 확률, 평가, 그래픽과 간단한 공간지각 등의 문제도 포함된다.

AMC 10 시험을 치른 학생 가운데 대략 상위 2%와, AMC 12 시험을 치른 학생 가운데 상위 5% 학생들은

Math Olympiad

Math Olympiad for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MOEMS) 매스 올림피아드는 4~6학년의 초등부와 6~8

학년 중등부로 나눠 치러지는데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5개월 동안 지속된다. 흔히 경시대회를 수학에 특별한

전미 초청 수학경시대회(AMIE)에 진출한다. 매년 약 22

여만명이 AMC 10/12 대회에 참여하고, 이 가운데 약 5% 인 1만1000명 정도의 참가자가 AIME에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능이 있는 학생들만 참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수학경시는 수학전문학원, 소렌토밸리 Masterprep에서

수학 문제를 지속적으로 푸는 기회를 통해 수학에 대한

샌디에이고 지역에도 수학 전문 학원인 매스터 프렙

있다.

시작한다.

있지만 일단 참가 신청을 한 후 5개월 동안 준비를 하다보면

개념을 정립하고 재미와 자신감을 붙이는 계기도 될 수 만점은 25점으로 이중에 18점(초등부, 중등부는 16점) 이면 은상, 22점 이상이면 금상을 받게 된다.

매스 올림피아드 한 세트는 다섯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제풀이 제한시간은 약 25분이다. 대부분의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출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Math

Competiton(AMC)는

미국

수학협회가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더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고 문제풀이 능력을 한층 계발시키기 위해 고안했다. 학교에서 일반적으로 배우는 수학에 좀처럼 도전의식을 못느끼는 경우라면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한층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시대회를 통해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인정받을 있는 기회를 얻는 경우

사립학교나 대학 입학에 도움이 되는 공식 기록도 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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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학에서 A+를 맞는것에 만족하지 않는 도전적인

학생, 혹은 경시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전국 수준에서 정확히 점검해 보고 싶은 학생이라면 주저말고 체험해 보라.

컬럼비아 대학 등 유수의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교사진이 문제풀이 클래스를 기본으로 정수론(Number Theory), 계산과 확률(Counting & Probability)를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AMC

American

(masterprep)이 11월 부터 경시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매스터 프렙에서는 현재 매주 월요일 MOEMS를 진행 중에

있으며 AMC 10 클래스는 11월 30일 부터 2월 1일 사이에 매주 월요일마다 개설할 예정이다.

경시대회 준비반에 등록할 경우, 대회 참가 비용($25)을 지원해 준다.

주소: 9920 Pacific Heights Blvd. #150 (within reach of Carmel Valley/ UTC / Scripps Ranch) 문의:(858)243-7046


No competition experience necessary, we will prepa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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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Master Math & Science - 수학, 과학 개인 튜터링 교육 전문

"믿음가는 수학 선생님 한분 소개시켜드려요!" 수학, 과학 개인 튜터링을 전문으로 하는 박대식 수학선생님

해 가장 적절한 방법을 사용해 모티브를 올려주기 위해 고민

은 한마디로 "소개시켜 드리면 반드시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한다는 박 선생님은 시간만 채우고 가기에는 자존심이 너무

만한 수학 선생님"이다.

강하고, 잘하는 아이들만 선택해 지도하기에는 가르치는 일

시카고에서 오랫동안 수학, 과학, 입시 시험을 준비시켰던 경

자체를 너무 좋아한다.

험이 풍부한 박 선생님은 한국에서 중학교까지 마치고 미국

"학생을 맡으면 어떻게하면 이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자

에 온 1.5세. 일리노이 공대 시절부터 엔지니어로 직장생활

기 갈길을 성공적으로 찾아갈 수 있을까가 가장 관심이 간다"

을 하는 내내 파트타임으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자녀들이 대

는 박 선생님은 "성향에 따라 공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학입학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아예 풀타임으로 가르치는것

을 가르쳐 주고 격려한다. 수학, 과학과목을 가르치면서도 책

에 전념했다.

을 읽어보라고 독려한 후 독후감을 쓰는 숙제도 내준다. 독

그 경력이 25년이나 됐으니 입시 트렌드가 수십번 바뀐다 한

후감에 대해 얘기도 하며 관심갖고 주시하다 보면 학생과 신

들 흔들림이라곤 없다. "어떤 트렌드에 상관없이 학생이 제대

뢰관계가 형성된다. 그러다보니 수학은 곧잘해도 영어 실력을

로 알고 있으면 어떤 형식의 문제도 다 풀게 되어있다"는 자신

더 보강해야 겠다 싶으면 영어부터 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감처럼 누구라도 제자가 되면 흔들리지 않도록 제대로 알게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코칭'하는데 많은 힘을 기울인

가르친다는 것이다.

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많은 학생들을 대하면서 터득한 최고의 노하우는 바 로 "공부는 스스로 할 마음이 생기게 만들어야 한다는"것이

올드 유형, 뉴 유형, 커먼코어 스탠다드 말들도 많지만 박 선

다.

생님은 "시험의 추세가 아무리 변하고 평가의 스탠다드가 달

많은 학원이나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

라졌다고 해도 진짜로 알고 있으면 다 해낼 수 있다. 유수의

지만 생각해보면 스스로 하는 순간 학생을 잃는 것이나 마찬

대학들은 시험의 추세나 유형에 큰 관심이 없다. 다만 최고의

가지기 때문에 사실상 과외선생님이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

아카데미라 자부하는 자신들의 대학에서 잘 배우고 연구해

는 것은 어폐가 있다.

학교를 빛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찾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박 선생님은 다르다. 학생들과의 긴 상담을 거쳐 몇달

그런 콧대높은 평가자라면 '정확히 알고 제대로 준비된 학생

이 걸릴지라도 기본을 연마하고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부

들'을 알아보는 매의 눈들을 갖고 있다"고 일축한다.

드러운 눈길과 자상한 조언을 지속하며 기다려준다. 그렇게 가이드 하다보면 대부분의 학생이 궤도를 찾게되고 그 순간

'매스터 매스&사이언스' 튜터링은 6학년~12학년 학생을 대상

부터는 스스로 모르는 것을 묻게되고, 안되는 것에 대해 자

하고 있으며 중·고교 클래스 상담은 물론, 중고 전과정 수학,

청해서 도움을 청해오니 때맞춰 확실하고 신속한 팁을 주기

화학, 물리를 1:1로 가르친다.

만 하면 누구라도 반드시 잘할 수 있게된다는 것. 모든 학생

또한 자녀들을 아이비 대학과 의대에 진학시킨 경험을 십분

들이 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대가 한층 믿음을 더한다.

살려 주니어, 시니어들을 위한 대학진학 상담도 실시한다. 가르치는 탤런트를 이용해 앞으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싶다

우리에게 필요한 선생님은 시간만 채우기 바쁘게 가버리는 용

는 박 선생님, 직접 대화를 한번 나눠보시면 더 많은 걸 확신

돈 궁한 선생님도 아니고, 원래 잘하는 아이들만 잘가르치는

하시게 될 것이다.

쪽집게 선생님도 아니다. 학생이 다니는 고교의 특성을 살피기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 가보고 현재 수준에 맞게 장단기 계획을 세우며 성향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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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858)295-2625 / dpark1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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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대학들은 선택한다…한 분야에 뛰어난 학생을

전국대학카운슬링협회

<바뀌는 대입 트렌드> 전국 공·사립학교 대학 카운슬러들과 교사 및 행정관들이 참석하는 전국대학카운슬링협회 (NACAC) 컨벤션이 지난달 1일부터 사흘동안 샌디 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예일, 프린스턴, 코넬 등 아이비리그와 캘리포니아 주립대 입학사정관들까지 포함해 미국 주요 대입 관계자들이 모여 새 학년도에 바뀌는 지원서 시스템 및 각 대학의 입학 사정을 들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주요 대학들의 입학전형과 새로 바뀌는 지원서 내용 등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에세이에 열정·도전정신 담아야 교사추천서엔 지원자 특성 서술 공통지원서 11학년부터 작성 연합지원서 4월부터 가동해

주요 대학의 입학 심사에 서 본 내년도 입학사정 트렌드 ▶예일대 데보라 존스 부 입학

처장: 교사와 입학사정관으로 구 성된 심사위원회가 함께 지원서를 심 사한다. 심사위원회는 국내지원자 담당, 유 학생 담당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심사위원들은 하루 평균 20~25개 의 지원서를 읽고 점수를 매겨 투표를 통해 합격자를 가려낸다. 주요 심사 부분은 에세이로, 글 속에서 지원자가 관심있어 하는 학업 분야 나 졸업 후 미래 계획 등까지 고려한다. 지원자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느껴지는 에세이 내용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 ▶MIT 로렌 아발론스 입학처장: 지원서에서 문제를 푸는 능력이 확 실한 지를 확인한다. 지원서는 교수와 입학사정관이 구성된 팀이 모 여 같이 읽고 심사한다. 각 입학사정관은 지원자의 모든 서류 내용 을 꼼꼼히 읽고 평가하기 때문에 웬만한 신입생의 이름이나 정보는 자세히 알고 있을 정도다. MIT의 특성상 수학과 과학 분야에 뛰어난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지원한다. 우리는 지원서에서 이들의 인성과 도전 정신, 리더십을 본다. 다인종 커뮤니티와 문화에서 어울리며 문 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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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숀 펠턴 입학처장: 다방면에서 두루 우수한 학생보다 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을 찾는다. 그 분야를 지키기 위해, 도전하기 위해 노력한 정신을 높이 산다. 아시안 학생은 전체 재학생의 30%가 넘는다. 우수한 아시안 학생은 언제나 환영한다.

교사 추천서 교사 추천서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성의없는 내 용은 입학사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능한 학생의 학업 활동이 나 리더십을 설명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비슷한 내용이 담긴 추천서는 지원서류 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같은 교사가 같은 내용의 추천서를 여러 장 복사해 사용한 것은 입학심사에 금방 드러난다. 만일 추천한 학생이 우수 하다면 지원한 대학의 입학사정처에 직접 전화를 걸어볼 것을 권한 다. 입학사정관도 교사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학생에게 더 눈 길을 준다. 참고로 예일대의 경우 교사 추천서에 교사의 서명이 빠졌거나, 오탈 자, 내용이2~3페이지로 너무 길거나 너무 짧을 경우 입학심사에서 낮은 점수를 준다. 이는 다른 아이비리그의 입학심사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MIT의 경우 교사 추천서에 학생의 특성과 장점, 하고싶은 공부 분야 등을 보여주는 내용이 필요하다.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 올해부터 선보이는 공통지원서 웹사이트의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무엇 보다 11학년부터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게 기능을 확대시켜 예비 수험 생들이 대입준비를 일찍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지원서를 작성하는 대상자를 12학년으로 제한했으며 로그인 정보도 1년까지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11학년이 12학년으로 진학해도 같은 로그 인 정보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 지원서에 에세이와 카운슬러 추천서를 추가할 수 있는 항목이 생겨 추천자가 쉽게 지원자의 프로파일에서 로그인해 추천서를 첨부할 수 있 다. 무엇보다 장문의 질문을 작성하면 전체 화면에 볼 수 있도록 해 학 생들이 잘못된 문장이나 정보를 쉽게 수정할 수 있다. 이외에 지원서 작 성후 인쇄 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각 대학은 에세이 제출에 대 한 규정을 자발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연합지원서(The Coalition)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83곳이 출범시키는 새 대입 지원 시스템 '연합지 원서(The Coalition)' 가동이 당초 발표된 내년 1월에서 4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연합지원서 접수는 당초 발표된 것처럼 내년 여름쯤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가동 시점이 늦어진 것에 대해 연합지원서측은 "완벽한 시스 템 준비를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지원서는 기존 공통지원서와 같은 대입 지원서 작성 및 제출 기능 을 제공하는 한편 9학년 때부터 글쓰기·영상 등을 이용한 디지털 포트 폴리오를 만들어 학생의 성장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UC 지원서 작성시 주의사항 지원서 내용 변경했다면… 대학 알려야 심사 반영

UC지원서 및 장학금 접수가 11월 1 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UC가 지원 자들에게 조기 접수를 적극적으로 권 유하고 나섰다.

UC는 지원자들에게 "올해도 지원서가 많 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막판에 접수하는 것 보다는 미리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일찍 지원서를 접수시킬 것"을 조언했다. 특히 신입생 지원자의 경우 대입시험 점수를 제때 제출할 것 을 강조했다.

은 시험이 있다면 응시일을 기재하는 것이 좋다. 시험 을 아예 치르지 않은 것보 다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성적표.추천서 보내지 않아도 돼 대입점수도 모든 캠퍼스가 공유해 추가발언란은 학업 관련 정보 써야

▶대입시험 점수는 한 곳에 제출: 대부분의 지원자는 여 러 UC 캠퍼스에 지원한다. 그렇지 만 대입시험 점수인 ACT와 SAT, 토플 점수는 한 곳의 캠퍼스에만 보내면 된다. 각 캠퍼스는 지원자 의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점수를 굳이 각 캠퍼스에 보낼 필요가 없다. ▶성적표는 보내지 않는다: 지원서를 접수할 때 성적표(trascripts/academic records)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UC는 지원서를 읽다가 필 요할 경우에만 지원자에게 직접 요구한다. 때문에 지원서를 제출할 때 성적표는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 ▶추천서도 보내지 마라: UC 캠퍼스중 버클리에서만 올해부터 지원자 에게 2장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나머지 UC 캠퍼스는 지원자에게 추천 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만일 지원한 캠퍼스가 지원자에 대해 더 알기 위 해 추천서를 보고 싶다면 지원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한다. ▶제한돼 있는 지원자 정보 갱신: 지원서를 제출하고 난 후에 지원자 는 컴퓨터에 로그인을 해서 본인의 전화번호나 이메일, 우편주소 또는 SAT, ACT, 토플, 국제시험 점수 등을 갱신할 수 있다. UC는 수상 내용이 나 활동내용, 자원봉사 기록, 취업 또는 개인 에세이의 내용이 크게 바 뀌지 않는 한 입학심사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만일 지 원자가 변경하려는 내용이 크게 다르거나 중요할 경우에는 UC지원서센 터(ucinfo@applyucsupport.net)에 이메일을 보내 내용이 바뀌었음을 알 리는 것이 좋다.

추가발언 섹션(additional comments) 지원서에는 추가 내용을 쓸 수 있는 공간이 2곳이 있다. 하지만 많은 지 원자들이 자기소개서 내용을 연결해 쓰는 경우가 많다. 이는 지원서 심 사시 마이너스 영향을 줄 수 있다. 첫번째 추가발언 섹션은 '학업 기록(Academic History)' 섹션 이후에 나온 다. 지원자는 이곳에 어떤 수업을 택했는지, 성적 패턴은 어땠는지, 어려 운 과목을 듣지 못한 이유나 성적에 영향을 준 질병 등을 설명해야 한다,

신입생 지원자

두번 째 추가발언 섹션은 '개인 소개서(personal statement)' 섹션 이후에 있다. 이 추가발언 섹션에는 배움의 차이 신체적 차이점, 기타 학업 능력 과 관련된 이슈를 자세히 기재해 입학사정관에게 본인의 상태를 적극적

▶11~12월에 예정된 시험일은 기재: 지원서 작성시 아직 응시하지 않

으로 설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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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취침 전 텍스팅·SNS,

성적 떨어뜨린다 집중력 저하, 스마트폰 불빛 수면 방해 청소년 스스로도 학업능력 악영향 인정

취침 전 문자메시지(텍스팅)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용이 청소년들의 학업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 났다. 뉴저지주 세튼홀 보건과학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수면 습관이 미국 청소년들의 낮 시간대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서 "청소년들의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은 건강뿐만 아니라 학업 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번 연구에서 에디슨학군에 다니는 3100명 이상 중.고교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과 불면증 여부 그리고 학 업 성취도 등을 조사했다. 스마트폰 사용 항목의 경우 저녁식사 시간 후부터 잠들기까지 전화 통화와 페이스북.트위 터.인스타그램등 SNS 사용 시간 온라인 게임 및 기타 유사 활동을 하는 시간 등이 포함됐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응답 청소년의 절반이 넘는 55.3%가 잠들기 전에 1시간 이상을 텍스팅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 20% 이상이 잠들기 전 최소 3시간을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 청소년들의 61%는 취침 전 텍스트와 SNS 사용이 학업 능력에 65.7%는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빈센트 디배리 세튼홀 보건과학대 연구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취침 시간까지 문자 메시지와 SNS를 사용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우려되는 점은 이 같은 청소년들의 습관이 수면의 양과 질 뿐만 아니라 낮 시 간대 집중력과 학업 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학년 여학생들의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률이 가장 높았다. 또 다른 연구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한 달 평균 1500개의 텍스트를 송.수신하고 있으며 85%의 청소년들은 침대 곁에 스마트폰을 두고 취침하고 있다. 조사기관 측은 "스마트폰은 집중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액정에서 나오는 불빛이 수면의 질을 좌우하 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을 방해한다"며 "이는 청소년들의 건강과 분위기 등에 대단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 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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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장 가치 있다” 52%뿐…

밀레니엄 세대 부정적 시각 증가 융자 갚느라 결혼·창업 등 발목 많은 학자금 융자에 시달리는 대학 졸업생들

뿐만 아니라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밀레니

반면 대학에 다니면서 전공과 관련한 인턴십

이 갈수록 '대학 졸업장'의 가치를 낮게 평가

엄 세대(1982년생~2012년생)인 이들은 학

이나 특별활동을 경험한 졸업생은 학자금 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대출을 갚느라 '내집 마련'은 물론, 결혼

출 규모에 상관없이 졸업장에 대한 만족도가

이나 창업 등의 꿈을 이루는 시기도 늦어지

1.5배 이상 높았다. 이같은 경험이 졸업 후 취

고 있었다.

업으로 연결돼 학자금 대출 갚기가 한결 수월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과

퍼듀대학이

2006~2015년도 졸업생 3만 명을 대상으로

해지기 때문이라고 갤럽은 분석했다.

조사한 결과 절반 정도인 52%만이 대학 졸업

응답자중 대출금이 2만5000달러 이상인 졸

장에 대한 가치를 인정했다. 이중 강하게 인

업생은 56%가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다른

이밖에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 재학시절 교

정한(strongly agree) 응답자는 38%에 그쳤다.

학위나 전문직 교육을 위해 상급학교로 진학

수나 멘토와의 관계가 대학 졸업장보다 더 중

하는 것을 미뤘다고 답했으며, 43%는 주택구

요하다고 강조한 응답자는 3분의 2에 달했

입을 연기했다.

다. 또 졸업생의 3분의 2가 평균 3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많이 받은 학생일수록 대학 졸 업장에 대한 만족감은 더 떨어졌다. 학자금

학자금 대출을 받아 갚고 있었으며, 영리대

대출 규모가 5만 달러 이상인 졸업생은 18%

또 부모로부터 독립이 늦어졌다는 응답자

학 출신 졸업생보다 비영리 사립대 출신이,

만이 졸업장의 가치를 강하게 인정했다. 반

도 27%였으며, 결혼(19%), 창업(25%), 출산

비영리 사립대 출신보다는 공립대 졸업생들

대로 강하게 부정한(strongly disagree) 응답자

(26%)을 늦췄다.

이 대학 졸업장에 대한 가치를 더 높게 평가

도 18%였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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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엔 '레드푸드'…심장·혈관에 좋다 석류-심뇌혈관의 질환 예방, 복분자-콜레스테롤 제거해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다시 커졌다. 중년층 이상이라면 무엇보다 주의해야할 질 병이 심장질환이다. 꾸준한 예방책이 매우 중요하고 식탁에 올리는 음식도 될 수 있으면 채소와 과일을 풍성하게 곁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소형 한의사는 "한의학에서는 심장 및 혈관 건강과 관련해서 도움이 되는 것으 로 붉은 음식을 꼽는다. 피를 맑게 해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 진하는 데도 좋다. 특히 붉은 색의 복분자는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 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준다"고 말했다. 붉은 레드와인은 짙은 포도 껍질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란 성분이 강력한 항산 화 작용을 한다. 폴리페놀은 항독 기능이 있으며 남성은 하루에 2잔, 여성은 1잔 을 일주일에 3~4회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붉은 색의 팥은 심장에 쌓인 열기를 내려주며, 신장 기능이 좋지 않아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강렬한 붉 은 색의 비트도 좋다.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액을 보충하며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준다. 석류도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심뇌혈관 질환 예방 에 도움을 준다. 평소 견과류를 챙겨 먹는 사람은 심장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아진다. 견과류 에 함유된 아르기닌이 좁아진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 산화질소 분자를 만드는 데도 필요하다. 부서지지 않고 묵은 내가 나지 않으며 통 통하고 부드러운 것을 골라 섭취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약 28g 정도. 이 밖에도 귀리는 현미보다도 섬유소가 풍부해 섬유소의 왕이라 불린다. 비타민 B, 마그네슘 등을 함유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올리브유의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폴리페놀이 콜레스테롤 합 성을 방해한다. 하지만 모든 올리브유가 효과적이진 않다. 최소한의 가공을 거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커리의 강황 성분에 함유된 커큐민도 염증 방지와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채소, 달걀, 육류, 생선 요리에 첨가해 먹으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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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워라! 채소

얼리면 식이섬유·미네랄 2배 ↑ 체지방 감소·독소 배출 효과 요리 활용 간편해 일석이조 최근 일본에서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는 '채소 얼음'. 일본의 유명한 요리 연구가 무라카미 쇼코에 의해 처음 이 방법이 개발됐다. 몸에 좋은 양파를 얼려 요리에 활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브로콜리, 단호박, 시금치 등 거의 모 든 채소를 얼려 사용한다. 채소를 얼리면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2배로 증가해 체지방 감소에 탁월한 효 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양파 얼음은 양파의 알리신과 퀘르세틴 성분이 체 내 혈액 독소를 배출시켜 부종과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다. 만든 채소 얼음 은 샐러드의 소스로 사용하거나 조림 소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 양파 얼음을 만드는 방법은 양파를 반으로 잘라 삶거나 전자레인지에서 15 분 정도 익힌 후 물 반 컵을 부어 믹서에 갈아준다. 간 양파를 얼음 틀에 넣 고 얼린다. 토마토와 고추를 갈아 얼리면 얼큰한 토마토 소스를 만들 때 유 용하다. 살짝 삶아서 얼린 단호박 얼음은 단호박죽을 끓일 때 녹여서 사용 하면 매우 간편하다. 브로콜리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 1큰술 정도를 넣고 전자레인지에서 2분 정도 익힌 다음 믹서에 물 한 컵을 부어 갈아서 얼린다. 브로콜리는 몸속의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효능이 있어 체지방 감소에 탁월하다. 주서기로 주스를 짜고 남은 펄프는 얼음 채소로 재활용하면 매우 좋다. 펄 프는 찌꺼기라 하더라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체내에서 수분과 결합해 점성이 생긴 식이섬유는 당분이 장에 흡수되는 것 을 지연해 혈당 상승을 억제해준다. 당근, 셀라리 등을 짠 주스의 펄프를 얼 음틀에 담아 얼린 뒤 필요할 때마다 육수 재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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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고기능성 채소 육종 혈당 떨어뜨리는 고추, 항암 성분 10배 많은 감귤 배추.무 교잡한 '배무채? 항암 성분 다량 함유 자두.살구 섞은 플럼코트? 항산화물질 많고 맛 좋아

'파이토케미칼'. 식물이 미생물과 해충

농식품학 연구자의 주된 관심사다.

등 열악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

가량 높인 토마토(알리1호, 알리2호), 안토시아닌 성분(항산화 효과)을 크게

해 만들어내는 화학물질이다. 식물활

주목할 만한 작물은 고추.마늘.배추.토

높인 보라색 배추 등도 대표적인 기능

성영양소로 불리는 이 같은 물질은 항

마토 등이다. 고추는 잎 부분에 혈당

성 채소다.

상 건강식품업계의 뜨거운 이슈다. 안

조절 물질인 AGI가 풍부하다. AGI 성

토시아닌, 이소플라본, 클로로제닉산

분은 고춧잎에 가장 많다. AGI는 탄

과일도 기능성을 높인 품종이 출시됐

과 리그난, 페놀류 등의 생리활성 물질

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변환되는 과정

다. '플럼코트'가 대표적이다. 자두와 살

이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칼이다. 이들

을 막아 결과적으로 혈당을 강하시키

구를 종간교잡해 만들었다. 다른 과일

은 암세포를 죽이고 바이러스 활동을

는 작용을 한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류에 비해 페놀.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저해하며 항산화작용을 한다.

사람이 먹기에 좋은 고기능성 채소다.

항산화 물질이 월등히 높다. 일반 자두 의 2배, 배의 4배가량이다. 맛도 뛰어

최근 이슈는 고기능성 채소 육종이다.

마늘은 항암 효과가 높다. 항암 기능

나다.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향기로

1990년대에는 채소와 과수의 생산량

성이란 암세포의 생장과 증식을 억제

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한국의 경

을 어떻게 하면 많이 늘릴까에만 집중

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우 감귤로는 항암 효과가 있는 나린진

했다면 2000년대부터는 안토시아닌.이

국제암연구소에서는 항암 효능 식품의

함량이 원래 품종의 10배가량 많은 무

소플라본 등 미량의 생리활성 물질에

추출물 투여 시 암세포 수가 절반 이

봉이 개발됐다.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로 떨어질 때 연구 가치를 인정한다.

현재는 이런 생리활성 물질을 얼마만 큼 높인 채소.과일을 만들어내느냐가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신경통 치료 두 개의 다른 품종을 섞어 탄생시킨 기

와 혈액순환 촉진, 토마토의 라이코펜

능성 채소도 있다. 무와 배추를 교잡

은 항암 효과,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해 만든 '무배추'는 항암 물질인 글루

심혈관질환 개선, 상추의 락투신 성분

코시놀레이트 성분이 상당히 높다. 배

은 진통 및 수면제로 개발 가능성을 타

무채를 심으면 뿌리는 무로, 잎은 배추

진하고 있다.

로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 라이코펜 함량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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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심장…심장병 위험 줄이는 방법 5 미국인 4명중 3명은 그들의 나이보다 심장 나이가 더 많고 이 때문에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은 "고혈압, 흡연 경력, 당뇨병, 체질량지수 등 위험 요인을 고려한 심장 나이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며 "미국인 남녀 거의 절반이 그들의 실제 나이보다 심장 나이가 5~6년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심장혈관 건강에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유전적 요인보다 훨씬 중요 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팀은 두 가지 대규모 연구결과 를 내놨다. 첫 번째 연구에 따르면 젊을 때부터 5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 사람들은 중년에 심장혈관 질환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가지 생활습관은 ▶금 연 ▶절주 혹은 금주 ▶체중관리 ▶운동 ▶건강하게 잘 먹기 등이었다. 두 번째 연구는 심장병에는 유전보다 생활습관이 더 결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하 는 것이었다. 노리나 알렌 연구원 팀은 40세 성인 7535명과 50세 성인 8920명 을 대상으로 3대에 걸친 가족 심장병 이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부모에서 자녀에게 심장혈관 질환이 유전되는 비율은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심장혈관 건강을 잘 지키는 사람은 다수가 생활습관과 건강을 돌보는 평소의 행동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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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재조명되는 오메가3 주요 효능 혈액 맑게 해 혈관 대청소, 관절염·비만 예방 효과도

1970년대, 덴마크 의학자 다이아베르크 박사는 이상한 현상을 발

여러 가지 물질에 대한 기존 논문들을 검토한 결과, 비타민D와 더

견했다. 그린란드에 사는 에스키모인은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같은

불어 오메가3가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그에 비해 인근에

스웨덴 중년 여성 3만2000명의 추적관찰 연구에서도 10년 이상 오

위치한 덴마크에서는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매우 높아 사회적 문제

메가3를 복용(매일 0.2g)할 경우 이보다 적게 섭취한 경우보다 류머

가 되고 있었다.

티스성 관절염 발생률이 35%나 감소했다.

에스키모인은 고지방 식사에 채소와 과일은 거의 섭취하지 않는데

비만 예방 효과도 발표됐다. 대전대 한의대 진미림 교수팀의 연구

도 혈관질환자가 없었다. 다이아베르크 박사팀이 이들의 식단과 생

결과, 오메가3가 비만세포(mast cell)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

활습관, 건강 상태를 면밀히 분석한 10여 년간의 연구 결과, 에스

는 GATA-1과 GATA-2 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해 비만세포 발현을

키모인들이 섭취하는 생선 기름의 오메가3 지방산이 그 원인임을

막았다.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나왔다. 캐나다 몬트

밝혀냈다.

리올의 맥길대학과 퀘벡시티의 라발대, 킹스턴의 퀸스대가 총 432

대표적인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은 DHA(Docosa Hexaenoic Acid)

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4년 동안 오메가3 캡슐을 섭취하게

와 EPA( Eicosa Pentaenoic Acid)다. 사람은 오메가3 지방산을

한 뒤 우울증 개선 효과를 살펴봤다. 그 결과, 환자의 절반 정도에

합성하는 데 필요한 효소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

서 유사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야 한다.

인지기능 감퇴 2년 지연

DHA는 대뇌 해마와 눈 망막세포의 주성분이며 신경호르몬 전달을 용이하게 하고 두뇌작용을 활발하게 돕는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

뇌 인지기능 향상에 대해서는 지난해 미 사우스다코타대학의 제임

롤을 낮추고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스 포텔러 교수의 연구가 대표적이다. 포텔러 교수팀은 1111명의 여

우울증 등 정신건강 개선

성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식생활 습관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살펴 본 결과, 혈중 오메가3의 농도가 높은 여성이 낮은 여성보다 인지기 능 감퇴가 2년 정도 느리다고 밝혔다. 그 밖에 알레르기성 천식, 궤

최근 이런 오메가3에 대한 새로운 효능이 밝혀지면서 의·영양학계

양성 대장염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다수 나와 있다.

의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류머티스성 관절염에 대한 증 상 완화 효과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해서는 이제 더 연구할 거리가 없을 정도로 많 은 논문이 축적돼 있다. 심장발작을 일으킨 환자 대부분에서 혈액

온몸의 관절이 점점 굳는 증상 때문에 삶의 질이 극도로 저하된다.

의 EPA와 DHA 함량이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 심장

최근 고신대병원 류머티스내과 김근태 교수는 오메가3가 류머티스

질환으로 사망한 환자에게서도 오메가3가 유의미하게 부족하다는

성 관절염 통증 완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2015 2월

점 등은 잘 알려진 내용이다.

대한류머티스학회지). 김 교수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완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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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도 잘 했는데… 아침에 입냄새 나는 이유 침 분비량 줄어들어

자기 전에 양치질을 잘하고 잤는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날 때

했다. 또한 자는 동안 입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안이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렇다 할 치주질환도 없고 치실

더 건조해진다.

까지 사용해서 깨끗하게 양치질을 했는데에도 냄새가 나는 이유 는 무엇일까.

입 냄새는 입안에 있는 세균에 의해 생산되는 황이 들어간 화합물 에 의해 발생한다. 에드거 교수는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남아 있거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치의학과의 앤드류 에드거 교수는 데

나 담배를 피우거나 잇몸병이 있으면 입안에서 세균의 활동을 증가

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입에서 나는 냄새는 대부분 물로

시킨다"며 "이에 따라 황 성분이 더 많이 생산되고 입 냄새를 더 심

헹구어 내거나 양치질을 하면 곧 없어지는 것"이라며 "냄새의 첫 번

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째 원인은 자는 동안 입 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자기 전에 양치질을 잘하고 평소 치주질환이 있는지 에드거 교수는 "입으로 들어온 음식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

점검을 해 치료를 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실내

해 침이 분비되는 데 밤사이에는 이런 침 분비량이 줄어든다"고 말

습도를 잘 유지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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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깡마른 약골 여학생, 나이 들면 '골골' 저체중·성호르몬 억제제, 뼈 건강 위협 부모가 골다공증, 자녀 뼈 건강 신경써야 청소년기에 형성한 골량 넘어설 수 없어 청소년 뼈 건강 빨간불

환자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골다공증 검사는 대부분 노년

이정희(52)씨는 2주 전 고등학생인 딸의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이 돼서야 시작한다. 뼈가 약해지는 것이 나이 탓이라고 여기

당황했다. 아이가 중학생 때부터 살이 찌면 안 된다며 다이어트

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인의 뼈 건강은 청소년 시기에 결정된다.

를 했는데 생리가 불규칙해져 병원을 찾은 터였다. 그런데 뜻밖

어릴 때 부실한 뼈가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뼈의 크기

에 딸의 골밀도가 평균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뿐 아니라 품질이 결정되는 어린이.청소년 뼈 건강에 눈을 돌려 야 할 때다.

골밀도는 단위면적당 뼈의 양으로 뼈 강도를 나타 내는 지표다. 담당 주치의는 "엄마도 골다공증 을 앓고 있어 가뜩이나 딸의 뼈가 약한데 극 심한 다이어트 때문에 뼈가 더 부실해졌 다"고 말했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이미 '노년기의 뼈 건강은 성장기에 뼈가 얼마 나 밀도 있게 형성되는지에 달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청소년의 부족한 칼슘 섭취와 비타민D, 운동 실태를 봤을 때 뼈 건강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다.

청소년의 뼈 건강에 적신호가 켜

뼈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다이어트다. 많은 학생들이

졌다. 이대로 방치하면 이들이

저체중에 시달린다. 저체중은 체질량 지수(BMI.체중을 신장의

중년에 접어들 때 골다공증

제곱으로 나눈 것)가 18.5 이하인 사람을 말한다. 키가 1m60 ㎝일 때 47㎏ 이하면 저체중이다. 세계골다공증재단에 따르면 저체중은 골다공증의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다. 뼈는 자극을 받아야 튼튼해진다. 체중 부하가 뼈에 잘 실리지 않는 저체중은 정상 체중보 다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5~6배 높다. 성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해 사춘기를 늦추는 행태도 문 제다. 성조숙증이 아닌데도 키 성장을 위해 성호르몬 분 비를 강제로 지연시키는 사례가 많다. 성호르몬은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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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기 골밀도를 튼튼하게 유지시키는 주요

고위험군도 있다. 이들은 뼈 건강에 더 관

뼈는 50대부터 급격히 약해진다. 조골세포

재료다. 성호르몬이 제때 충분히 분비되지

심을 기울여야 한다.

의 활동이 파골세포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

않으면 뼈를 만드는 조골(造骨)세포와 뼈를

유전적 요인이 대표적이다. 특히 엄마의 뼈

하는 탓이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뼈가

파괴하는 파골(破骨)세포의 균형이 깨져 골

건강이 딸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약해진다. 매년 1~2%가량 골밀도가 감소

밀도가 약해진다.

많다. 뼈 건강을 보강해 주는 노력이 각별

한다.

히 필요하다. 부모 모두 골밀도가 낮은 경 실제 사춘기가 늦은 아이는 뼈가 얇고 무

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최대 골밀도

조골세포가 풍부하게 활동하는 청소년기

르다는 연구(미국사반연구소 아동병원ㆍ

가 약할 확률이 10배까지 높아졌다. 유전

뼈 건강이 중요한 이유다. 청소년기에는 골

2011)도 있다. 이런 아이는 키가 크더라도

적으로 뼈가 좋더라도 영양이 불량하면 뼈

밀도가 가파르게 채워진다. 남학생은 21

뼈가 부실해 골다공증이 더 잘 발생한다.

건강이 약해진다. 생활습관을 교정해 골량

세, 여학생은 19세 때 최대 골량의 85%까

뼈의 재료가 되는 칼슘 섭취도 태부족이

을 늘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 도달한다. 이때 필요한 연료가 비타민D

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칼슘 700

와 칼슘, 성장호르몬, 뼈를 자극하는 운동

㎎, 청소년은 1300㎎이 필요하다.

청소년기는 뼈가 약하더라도 나타나는 증

이다. 이때를 놓치면 40~50대에 뼈 건강

특히 청소년이 잠을 깨기 위해 마시는 커피

상이 없다. 최대 골량(뼈의 양)을 100으로

을 관리하더라도 한계가 있다. 국제골다공

와 에너지 드링크에는 카페인이 다량 들어

봤을 때 청소년 시기에 50까지만 채워놓은

증재단에 따르면 골밀도를 10% 높이면 골

있다. 카페인은 칼슘이 체내에 섭취되는 것

사람은 중년이 된 이후 노력을 해도 50을

다공증 발병을 13년 늦출 수 있다.

을 막는 훼방꾼이다.

넘지 못한다.

뼈 건강이 약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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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가을엔 더 촉촉하게 여름 흔적을 지워라"

환절기 피부관리 요령 가을은 피부가 변화하는 시간이다. 여름 내내 자외선에 노출된

▶수분 손실 시작

피부는 각질이 두꺼워지고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도 생긴다.

추워진 날씨 속 공기는 건조해진다. 바로 피부에 평소보다 훨씬

이런 피부상태에서 찬바람을 맞으면 수분을 잃고 노화도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여름 내내 땀과 피지로 얼룩진

진행된다. 환절기 피부손질 첫 단계는 여름 내내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건조하게 마무리하는 비누 세안을 했다면 멈춘다. 그

피부를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중요한 피부 손질의

대신 수분을 공급하는 부드러운 클렌저로 바꿔야 한다. 여름에

키워드는 각질제거와 보습이다.

땀과 피지 때문에 가벼운 사용감의 로션을 바르지만 가을 피부는 좀더 풍부한 질감의 크림을 원한다. 두툼한 질감의 크림은

환절기 피부 5가지 변화

수분의 손실을 줄이고 동시에 수분을 공급한다. 피부과 의사들이

길고 긴 더운 여름의 터널 끝에 아침저녁 가을이 찾아왔다.

추천하는 수분 공급 제품은 세타필 젠틀 클렌저, 세라비

피부는 놀랍게도 계절, 즉 기온의 변화와 함께 스스로 바뀐다.

모이스터라이징 크림, 도브 엑스트라 드라이 크림 오일 센서티브

이럴 때 자신의 피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스킨 보디로션 등이다.

적절한 피부손질을 할 수 있다. 10월, 내 피부상태는 어떨까.

▶외부 자극에 민감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는 환경에 좀더 민감하게 된다. 이럴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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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휴식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각질제거나 액시드 성분 같은 피부를 자극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쉬게 한다. 환절기에

▶호호바 오일

피부가 너무 민감한 상태라면 각질제거도 이 주일에 한 번 정도로

건조한 피부를 위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다. 피부에 빠르게

횟수를 줄이고 오일이 주성분인 각질제거제를 사용한다. 피부

흡수되고 피지를 조절해 뾰루지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클렌징과 충분한 수분공급에 더 집중하는

무엇보다 보습력이 강력하다.

것이 좋다. 호호바 오일을 1~2방울정도 얼굴에 바르고 3분 정도 감싸거나

▶햇볕으로 피부 손상

모발 끝에 바르면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다. 호호바 오일을

몇 개월의 여름을 보내고 나면 피부는 각질이 두꺼워지고

평소 사용하는 세럼 혹은 모이스처라이저와 함께 사용한다면

탄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잡티 혹은 눈에 띄는 선번의 흔적이

먼저 바른 후 다른 제품을 사용한다. 순수 호호바 오일은

남는다. 피부과 의사들은 피부를 회복시키고 새롭게 만드는

드럭스토어에서 10달러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다.

레티노이드를 바르라고 조언한다. 햇볕으로 인해 생긴 과도한 색소침착, 기미, 주근깨, 미세 주름, 그리고 칙칙하고 생기 없는

▶설탕

피부에 매우 효과적이다.

물론 스킨케어에 설탕은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일주일에 2~3번 설탕을 이용해 스크럽을 하면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 있게 만든다.

강한 햇볕으로 인해 피부에 남는 또 다른 흔적은 커진 모공이다.

설탕 스크럽은 각질제거뿐만 아니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햇빛과 열은 피지분비를 촉진시키고 모공을 막는다. UVA는 피부를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물이나 커피에 쉽게 설탕이 녹듯 피부에

관통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을 파괴하고 모공을 확장시킨다.

자극이 적어 모든 피부에 사용할 수있다.

피부과 의사들은 모공을 깨끗이 청소하기 위해서 각질제거 성분이 들어있는 세럼, 수분공급 제품 혹은 각질제거제를 반드시

▶비타민C

사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매일 비타민C를 한 달 정도 바르면 피부 톤이 환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햇빛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킨다. 만약

▶햇볕에 약한 피부 상태

3~6개월 정도 잡티를 없애기 위해 비타민C가 함유된 세럼 등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외선차단에 대해 덜 민감해진다.

제품을 바르면 엷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아주 촉촉한 피부를

하지만 환절기에도 UV지수는 여전히 피부를 통과한다.

원할 때는 비타민 C가 함유된 시트 마스크를 하면 효과적이다.

가을겨울에도

아침마다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수분공급제품을 꼭 발라야 한다. 밖에서 활동하는 날은 SPF50

▶세라마이드

정도 발라야 한다. 피부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제품은 아비노

피부 유분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성분으로 수분 장벽을 지키는

포지티블리 래디언스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Aveeno Positively

성분이기도하다. 천연 세라마이드 함유량이 떨어지면 수분

Radiant Daily Moisturizer) SPF30.

장벽이 무너지고 피부는 건조하게 된다.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바르면 즉각적인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다.

▶피부 혈액순환 장애 차가운 온도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적절한

▶레티놀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서는 피부톤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피부

모든 피부과 의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화방지 성분인 비타민 A

윤기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유도체로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부드럽게 만들고 콜라겐 생성을

알려져 있는 로즈마리, 인삼 그리고 페퍼민트 같은 항산화제가

증가시킨다. 레티놀을 꾸준히 바르면 윤기가 생기고 주름도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발라야 한다.

줄어든다. 만약 가을 혹은 겨울에 처음으로 레티놀을 바른다면 모이스처라이저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뉴트로지나 래피드 링클

환절기 피부에 필요한 5가지 성분

리페어 나이트 모이스처라이저와 레티놀 크림은 드럭스토어에서

찬바람이 불면서 습기는 떨어지고 피부 속 건조는 진행된다.

살 수 있다.

촉촉하고 윤기 있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습이 필요하다. 가을과 겨울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줄 5가지 스킨케어 성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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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책상에 물통 놓고 물 섭취 습관 들여라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건강 해쳐 물 맛을 원한다면 레몬즙 등 추가

"물 마시는 습관을 만들어라"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에 가까울 정도로 널리 알려 져 있다.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피부와 피로 해소, 우울증은 물론 다이어트 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여러 경로를 통해 홍보돼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런 맛도 나지 않는 물을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마신다는 게 말처럼 쉽지 만은 않다. 그렇기에 입에 잘 맞는 소다나 커피 등의 음료를 쉽게 찾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물을 마시는 것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사소한 변화부터 습관을 만들기 위해선 간단하면서도 눈에 쉽게 들어오는 변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 다. 직장에 다닌다면, 출근을 해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물통에 물을 채워 책상 위에 두면 물 마시는 습관을 갖기 위한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갈증이 날 때마다 손에 바 로 잡히는 물을 마실 수 있고, 이는 자연스레 물 마시는 습관으로 이어진다. 직장인 이 아니라도 자신의 생활 패턴이나 동선을 고려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물 을 두면 된다.

▶맛있게 마시자 물에 아무 맛이 없어서 물 마시기가 껄끄럽다면 간단한 방식으로 맛있는 물을 만들 면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게 레몬이다. 물에 레몬즙을 짜서 넣기만 하면 되니 준비하는 데 별다른 부담이 없다. 레몬은 디톡스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미란 다 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아침에 일어나면 따뜻한 물에 레몬을 짜 넣어 마시는 습관으로 건강과 몸매를 관리한다는 사실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탄산수를 즐긴다면, 레몬즙을 짜 넣은 레몬 탄산수를 마시는 것도 좋다. 탄산수는 모세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에도 도움 이 된다. 레몬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과일을 으깨 넣을 수도 있다. 마켓에서는 물에 넣어 마실 수 있는 다양한 가루 또는 티 백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니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때에 맞춰 마시자 물이 건강에 좋다지만, 무작정 아무때나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되레 건강을 해 칠 수 있다. 한꺼번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두통, 구 역질, 현기증, 근육경련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한꺼번에 0.5리터 이상의 물은 마시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심부전증 환자의 경우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어 물 마시는 양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게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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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치과 칼럼 >

연말의 치아 건강 관리 Happy Thanksgiving! 어느덧 연말이 다가옵

움이 있어서 정기검진을 미루는 경우도 있

니다. 올 한해 감사를 나누고 또 결산/정리

습니다.

를 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치과보험회사는 고객이 잘 몰라서 보험 혜

한해를 보내며 정리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

택이 있는 치료내용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중에는 선물 외에도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발생하는 거액의 돈을 챙기게 됩니다. 당연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특히 오복의 하나

히 보험회사는 고객들에게 그 혜택을 받으

라는 치아건강은 바쁘다는 이유로 소흘히

라고 격려하지도 않으며, 대부분의 환자들

하게되는 중요하지만 급하지않은 리스트로

료를 끝내고 싶어하셨고 여러 차례에 걸쳐

은 일일이 보험의 세세한 policies를 알아보

빠트리기 쉽습니다.

서 모든 치료를 마치셨습니다.. 치료 전과

고 따져보지를 않고 지나가 버립니다.

치료 후를 보여주는 구강 내 사진은 그의 건 한 환자분의 경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해진 잇몸을 보여드렸고 무척 만족해하셨

그러므로 이 해가 가기전에 넉넉한 시간을

중년의 신사 분이 치과에 오셨습니다. 십여

습니다. 아쉬운점은 상당량의 치료비를 본

두고 계획을 해보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년 만에 치과에 처음으로 오셨다고 하면서,

인 부담으로 지불하셔야 했습니다. 그분은

왜냐하면, 치과 치료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

치과 보험이 이번 달로 끝나니 모든 치료를

더욱 혜택의 조건이 많았던 지난 날들의 치

입니다. 11월, 12월이 되면 holiday season

월말까지 마쳐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분

과보험 커버리지를 말하며, 하나도 쓰지 않

으로 접어들어 약속을 원하는대로 갖기도

는 치과에서의 치아 크리닝을 좋아하지 않

고 모두 버렸던 것을 아까와 하셨습니다.

쉽지 않고 금방 해가 넘어가 버립니다. 먼저

고 치과에는 갈 필요가 없다고 믿는 분이셨

치과를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포함하여 무슨

습니다.. 그러나 그의 주장과 만류에도 불구

치과 보험은 년 단위로 최대한 혜택의 액수

치료가 필요한 지 알아보시고 본인의 치과

하고 치과에 오셨다가 너무도 만족한 그분

를 결정합니다. 대부분은 일월부터 십이월

보험에서 어떻게 그 치료내용에 대한 비용

아내께서 간절히 권유하여 그도 치과약속을

까지를 일 년으로 계산하지만 어떤 치과보

을 커버해주는 지 확인해보십시요. 직접 보

하게된 것이었습니다.

험은 시작한 달부터 일 년을 계산하기도 합

험회사에 알아볼 자신이 없다면 다니고 있

입 안에는 금으로 때운 어금니가 여러개 있

니다. 치과 보험의 계약내용에 따라서 이 액

는 치과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겠습니다. 치

었습니다. 오래 전에는 치과에서 잘 치료를

수는 500불부터 1000불, 1500불, 2000불,

료할 내용이 많다면 위급성과 중요성을 고

받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새로 생긴 충치

3000불, 혹은 무한대에 이르기까지 천차 만

려하여 순서를 정하여서 해마다 일정 분량

는 없었지만 잇몸이 문제였습니다. 모든 잇

별입니다.

씩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다니고 있는 치과의

몸에 까맣게 낀 치석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너무나 많은 환자들이 치과 보험액을 한도

협조를 받아 계획성있고 알뜰하게 해결해

치주염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입냄새가 있

액까지 사용하지 않아서 연말이 되면 저절

나가는것도 절약의 방법입니다.

냐고 물어보니 그것이 치과에 오게된 또 다

로 없어져 버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 돈

른 이유라고 대답하시며 그러한 나쁜 상태

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하지 않은 치료를

우리는 보험제도가 익숙하지 않은 배경을

가 자신에겐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람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웬만큼 치과치료

가진 민족입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거대

들이 그의 상태를 전혀 볼 수 없다고 생각

를 받을 수 있는 치과보험은 다달이 내야하

한 시스템속에서 연구하고 교육을 받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는 보험금이 적지않은 액수입니다. 큰 직장

게을리 하지 말아 최대한의 혜택을 찾아가

에서는 많은 비중을 커버해주고. 개인적으

시는것이 미국에 사는 지혜일 것입니다... 우

사진을 찍어서 지저분한 치아들과 잇몸을

로 그정도의 혜택이 있는 치과보험을 사려

선 자신의 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사람 눈에도 어떻게 보이는지 보여드렸

면 비싼 프리미엄 때문에 감히 생각도 못할

치과를 웹싸이트나 보험 주소록에서 찾아서

습니다.. 치아의 정기 크리닝과 마취하에 하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쁘고 시

문의를 하시는것이 첮걸음 입니다. 또한, 대

는 잇몸치료, 잇몸 쪽으로 V자모양으로 패

간이 없어서 가야지 생각하고 미루다보면

부분의 보험에서 100% 커버해 주는 검진과

인 치아들을 치료하는 것까지 모두 합하여

일년이 금방 지나가 버리죠. 특별히 우리 한

예방치료, 클리닝 같은 서비스는 꼭 활용하

치료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자 일년에 허

국 사람의 정서에는 정기적 예방 목적의 방

십시요.

락하는 그의 치과보험에서 제시한 치료 한

문보다 아파야만 치과를 방문해야지 하는

글. 김유진 DDS

도액($1,000)을 훨씬 넘어버렸습니다. 그분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또 치과에 한 번 가

은 일단 치료의 필요성을 인정하자 모든 치

면 큰 문제를 발견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

SD종합치과그룹 (858)279-1004

www.gosdkorean.com | 77


ECONOMY

악의적 '장애인 공익소송'…업소 보호장치 나왔다 가주 상·하원, 스몰 비즈니스 보호 법안 통과…주지사 서명 남겨 검사관 점검 후 90~120일간 소송·손배 유예…시설 개선에 초점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이 악의적인 ‘장애인 공익소송’에서

경우 이에 들어간 비용은 향후 세금 보고에서 공제 혜택을 받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을 수 있다.

가주 의회는 최근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을 무차별적인 장애인 공 익소송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법안 SB251을 통과시켰다. 현

이밖에 시나 카운티 단위로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장애인 공익소

재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 놓은 상태다.

송에 휘말리지 않도록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도 이번 법 안에 포함돼 있다. 사전 예방 차원이다.그간 장애인 공익소송은

리차드 로스 가주 상원의원(민주당·리버사이드)에 의해 처음 발

업주들의 골칫거리였던 것이 사실이다. ADA(Americans with

의된 이 법안은 공익소송을 당한 업주의 금전 손실을 최소화하

Disabilities Act)는 장애인을 보호하고 생활을 편리하게 하자

면서 시설 개선을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100명 이하

는 취지로 25년 전 처음 시행됐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무분별

의 직원을 고용한 스몰비즈니스 업주는 시설 점검 차원에서 장

한 소송이 이어지면서 업주들은 장애인 고객들을 꺼리게 됐고,

애인 시설 관련 검사관(CAS · Certified Access Specialist)을

환영보다는 긴장부터 하게 됐다. 한번 이 소송에 휘말리면 적게

부르면 이 검사관이 시설 점검을 한 후 120일 동안은 소송 걱

는 몇천 달러 많게는 1만 달러 이상도 깨졌다. 스몰비즈니스 업

정을 안해도 된다. 당연히 법적 손해배상의 책임도 없다. 이 기

주들에게는 치명타나 다름없었다.

간 안에만 시설 수리를 완료하면 되는 것이다. 일종의 유예기간 인 셈이다. 100명 이상 직원을 보유한 업주의 경우 유예기간은

피셔&필립스벌률그룹의 박수영 변호사는 “시설이 제대로 갖

120일에서 90일로 줄어든다. 검사관의 시설 점검 후 90일 안에

춰져 있지 않은 곳만을 타겟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직업적 원고

만 고치면 된다.

(professional plaintiff)'들이 나왔고, 또 이들을 앞세워 몇천 건 씩 소송을 거는 변호사들도 쏟아져 나왔다”며 “이번 법안이

장애인 혹은 변호인이 시설 미비를 이유로 소송을 걸어도 스몰

통과되면 정부와 사업체, 그리고 장애인 모두가 실질적인 문제

비즈니스 업주는 15일 안에 자발적으로 수리할 경우 수리비 외

개선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금전적 손실은 면할 수 있다. 다만 소송 이유가 건물 외

“벌금에 소송비용까지 내고나서, 시설까지 고치라고 하면 스몰

부 및 내부의 표지판 이슈와 주차장 페인트 이슈 등일 때만 이

비즈니스 업주들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소송비용에 쓸

혜택이 주어진다. 장애인 공익소송의 적지 않은 부분이 표지판

것을 시설을 갖추는데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법안”이

과 페인트 문제인 만큼 업주 입장에서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

라고 덧붙였다.

으로 보인다. 특히, 업주가 검사관의 지침대로 시설을 수리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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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50세 이상 직장인이 꿈꾸는

'1인 창업' 핸디워커·감정평가사…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술로, 무점포나 재택 창업 해볼만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 직장인들 중 5%정도가, 실직상태인 경우는 20% 가 창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창업이란 실리콘밸리에서 봄직한 벤처 혹은 첨단 사업이 아닌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규모 비즈 니스를 말한다. 최근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시니어들에 이르기까지 창업 트렌드는 창업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거창한 것보다는 소규모 자금 을 이용,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가게 없이 시작하는 '무점포 1인 창업' 혹은 '재택창업'이 대세다. 결코 쉽지 않은 창 업, 지금 당장이든 은퇴 후든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1인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1.핸디워커(Handyworker)

2.부동산 감정평가사(Real estate appraiser)

핸디맨은 점포를 얻거나 비싼 장비나 기계를 구입할 필요 없

최근 Inc.com이 선정한 베스트 창업 아이템중 하나로 손꼽

이 집에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 특히 목수,

힌 것이 바로 부동산 감정평가사. 부동산 감정평가사로 활동

페인팅, 타일공 등 건축 인테리어 관련 직업에 종사했던 이들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해야만 하는데 자격증

이라면 쉽게 창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취득과 관련해서는 미국 감정평가사협회 웹사이트 appraisers.org나 appraisalinstitute.org에 접속하면 보다 더 자세

일부 주에서는 건축, 전기배선, 배관 등에 대해서는 관련 자

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 감정평가사 수입(Median

격증이 필요하기도 하다. 또 공사가 큰 경우에는 의뢰인이 라

pay)은 시간당 23.32달러, 연 4만8000달러 선.

이선스와 보험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payscale.com에 따르면 시간당 임금은 10.29달러에서 40.66달러, 연 2만~8 만5000달러 선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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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물리치료사(Physical Therapist) 최근 노동통계청의 2020년까지 물리치료사 고용률이 39%가 량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가 말해주고 있듯 갈수록 물리치료 사에 대한 수요는 그 어떤 직업군보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 는 추세다.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만 한다. 자격증 취득에 대한 세부조항은 주별로 조금씩 차이 가 있지만 전국물리치료사시험(National Physical Therapy Examination)은 어느 주에서나 동일하게 치러야만 한다. 자

창업 전 체크 리스트 재정상태·사업 아이템 분석이 성공 지름길 ▶자신을 분석하라 창업 전 재정상태보다 더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바로 자 기 자신에 대한 분석이다. 내 사업을 할 만큼 충분히 그 분 야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애착과 끈기가 있 는지 등도 검토해봐야 한다. 또 앞으로 닥칠 다양한 문제 들, 때론 상상치도 못할 어려움들에 대해서 의연하게 대

격증을 취득하면 개인 클리닉을 오픈할 수도 있고 피트니스센

처할 마음의 준비도 확실하게 돼 있는지 체크해 볼 필요

터, 양로병원 등에 고용돼 일 할 수 있다. 수입(Median pay)

가 있다.

은 시간당 36.69달러, 연간 수입은 7만6310달러 선.

▶사업 아이템을 분석하라 4. 시니어 도우미(Senior Helper)

사업 아이템 선정을 위해서는 아이템별로 그에 대한 장단 점, 위험요소 등에 대해 시간을 가지고 꼼꼼히 비교 분석

시니어 도우미란 말 그대로 노인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템 선정 뒤엔 동종 업종에 가서

인데 주로 병원예약, 고지서 납부, 요리, 장보기, 각종 심부

직접 일하며 현장을 익혀보는 것도 돈 주고 살 수 없는 경

름 등을 해주는 것이 주 업무다. 시니어 도우미를 필요로 하 는 노인들은 주로 알츠하이머나 지병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 로 간병 기술이나 경험이 있다면 유용하다. 시니어 도우미가 되기 위한 특별한 규정이나 자격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 동성을 위해 운전면허증 소지는 필수. payscale.com에 따르

험이 될 것이다.

▶재정상태를 파악하라 비즈니스를 시작하는데 은퇴 연금 등 고정 수입을 투자 하는 것은 위험하다. 창업 시엔 스몰비즈니스(SBA) 융자 를 얻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창업 후 1년

면 시니어 도우미 시간당 평균 임금은 9.57~24.96달러 선인

여 동안은 사업체에서 나오는 수입 없이도 생활할 수 있

것으로 나타났다.

는 자신의 현금자산과 재정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해 놓 아야 한다.

5.재정 설계사(Financial Planner) ▶사업계획을 발전시켜라 늘어나는 노인인구를 위한 재정설계사 혹은 재정상담가는 유

창업 전 SBA 웹사이트((sba.gov)에서 제공하는 창업 체

망 직종 중 하나. 요즘은 보다 더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공

크 리스트(checklist for starting a company)를 검토해 보

인재정설계사(CFP)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공인재정설계사가

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 가면 창업을 하

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이에 대해 자세한 사

기 좋은 곳, 재정 상태 분석, 틈새시장 공략법, 시장동향

항은 미 공인재정설계사협회 웹사이트(cfp.net)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수입은 능력별로 다양한데 시간당 120~300달 러 혹은 의뢰인별 관리하는 재산의 연 1~3%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SBA외에도 SCORE(Counselors to America's Small Business.score.org) 을 통해서도 무료창업 상담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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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CREDIT CARD

신용카드 결제 날짜를 바꿔라 결제일 분산시켜 잔고 안 비도록 큰 페이먼트는 월급 받은 직후에

잊을만 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신용카드 페이먼트

▶ 종류별로 정리 구분하면 편리

정리되지 않고 혼란스러워 날짜를 놓치기도 한다. 빠

한 은행에 2~3가지 어카운트가 있으면 혼돈되기 쉽

날짜. 무심코 정해준 대로 페이먼트를 하다보면 뭔가

져나가는 돈을 미리 계획하기도 어렵고 하루라도 늦으

면 반드시 과태료가 붙은 청구서가 다음달 날아든다. 효과적으로 페이먼트를 날짜를 조정할 수는 없을까.

CBS머니는 페이먼트 날짜 변경이 필요한 3가지 이유 를 23일 보도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날짜 분산시키면 더 효율적

다. 크레딧 카드는 2~3번으로 나눠 묶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 예를 들면 5일엔 시티뱅크, 15일엔 뱅크 오브아메리카, 25일엔 자동차 페이먼트 등으로 구분 하면 미리 해당 은행에 지불할 돈의 규모가 파악되고

여기에 맞춰 체킹어카운트 관리를 해나갈 수 있게 된 다. 유틸리티도 가능하면 한달의 하루나 이틀에 나눠 서 묶어놓으면 돈의 흐름을 예상하기 쉬워진다.

모기지, 유틸리티, 차 페이먼트 등 다른 페이먼트와

▶ 큰돈은 월급 직후에 지불

나 은행 잔고가 비어있게되는 당혹스러운 상황을 맞

보통 월급을 받은 후 큰 페이먼트를 먼저 해결하도록

겹치면 한꺼번에 목돈이 빠져나가게 되고 응급상황이 이할 수도 있다. 그러다 보면 미니멈 페이먼트만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경우 결국 더 높은 이자 부

담으로 이어지게 되며 혹 은행에 남아있는 잔고를 여 윳돈으로 착각할 수도 있게된다. 신용카드 회사들은

1년에 한두 차례 페이먼트 날짜 변경을 허락한다. 주

로 10일 단위로 페이먼트 날짜를 분산시키면 관리와 조정이 더욱 용이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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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하는 것이 좋다. 카드 페이먼트, 모기지, 자동차

등 주로 굵직한 페이먼트는 수입이 들어온 직후 해결

해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기 직

전에 페이먼트를 배치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이다.

비록 수입이 지출보다 작더라도 계획하고 예상할 수 있는 경우엔 훨씬 관리가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 다.


경제단신 아마존, 1시간내 배달서비스 론칭 우버처럼 공유경제 개념도입 물품 운송에도 우버와 같은 공유 경제 개념이 도입된다. 최대의 온 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독립계약자를 고용한 우버식의 주문형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우버와 포스트메이트처럼 자기 차량을 가진 운전자들을 독립계약한 운송기사로 고용해, 자사 웹사이트에 서 주문한 물품을 1시간 내에 고객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아마존 플 렉스'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지난 9월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앱을 통해 운송 요청이 들어오면 독립계약한 운 전자들은 인근의 아마존 미니 창고로 가서 물건을 받은 후 1시간 내

'BY $MBJSFNPOU .FTB #MWE 4BO %JFHP $"

로 고객의 집까지 해당 물건을 배달하면 된다. 이후 운전자들은 아 마존으로부터 2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시애틀 시작으 로향후 주요 대도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아마존 측은 밝혔다.

삼성페이, 미국 시장 진출 애플페이.안드로이드페이와 경쟁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미국에서 정식 출시됐 다.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카드 정보가 등록된 스마트폰을 카드 결 제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요금이 지불되는 방식이다. 삼성페이는 이동통신업체 중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 셀룰 러 가입자 가운데 갤럭시 S6 S6 엣지 노트5 S6 엣지 플러스를 사 용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미국 진 출을 위해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 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뱅크 US뱅크 등 주요 은행과도 파트너십 을 체결했다.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 보안전송)와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 식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존 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결 제기를 교체하지 않고 기존의 마그네틱 리더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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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소셜연금 수령방법 따라 25만달러 왔다갔다 부부 신청방법 8000가지 직접 물어보고

조사 대상자의 약 50%는 소셜연금 혜택이

도달하는 이들이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 잘

답했으며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확인해야앞으로 20년에 걸쳐 은퇴 나이에

어떻게 결정되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이

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들

들이 실제와 달리 소셜연금 신청에 필요한

은 소셜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와 미망인

복잡한 옵션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의 청구 방법 같은 기본적인 사항에 관해서

소셜연금에 대한 의존도를 너무 높게 잡고

만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자신들의 결정이

있었다.

은퇴자정보를

제공하는

수령액수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같 은 실질적인 주요 정보에 대해서는 정확히

비영리단체인

알고 있는 이들이 적었다.

AARP와 재정계획협회(FPA)가 28일 발 표한 조사결과에서 45~64세 연령층의 약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고객들이 소셜연금

절반은 소셜연금이 은퇴 이후 주요 소득원 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공인재정 플래너(CFP)의 94%는 자신들의 고객 대

혜택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39%가 신청가능 나이 몰라

CFP는 1%에 불과했다. 고객들이 소셜연

금 청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한

부분은 은퇴 이후 소득에서 소셜연금이 차

소셜연금의 은퇴자금 비중도

CFP도 31%에 그쳤다. 가장 기본적인 소셜

했다. CFP의 53%는 고객들의 은퇴 소득

일반인은 "주요소득원" 답변

란을 느끼고 있었다. 39%가 신청자격이 있

지하는 비중이 50% 이하일 것이라고 응답 에서 소셜연금 비중이 30% 이하일 것이라

전문가 대부분은 "50% 이하"

고 예상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은퇴 예정

자들이 실상과 다르게 소셜연금에 지나치 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

연금 신청 나이에 대해서도 응답자들은 혼 는 정확한 나이를 몰랐다. 61%만이 62세 부터 신청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AARP의 지닌 잉글리시 대표는 "곧 소셜연

된다. 결과적으로 은퇴 준비가 제대로 안 돼있다는 반증이

금을 받는 개인이나 가족도 소셜연금에 대한 지식의 차이가

이번 조사는 일반 은퇴 예정자와 전문가 사이의 경험과 지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의 소셜연금 지식 격차가 큰 것은 당연

13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구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8000개가 넘기 때문이다. 온라

기도 하다.

식을 비교하기 위해 소셜연금 수령 예정자 1215명과 CFP

재정계획과 투자자문 회사 예스크 브이의 데이브 예스크 매 니징디렉터는 "평균적인 은퇴 예정자는 소셜연금이 은퇴 소 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재정플래너가 추산하는 것보다 훨

씬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스크 디렉터는 "이

렇게 되면 은퇴연금을 적극적으로 늘릴 생각을 덜 하게 된 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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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는 것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부부의 경우만 해도 소셜연금을 청 인 투자.은퇴 자문회사인 파이낸셜 엔진스는 싱글 은퇴자의 경우 연금 수령 방법에 따라 평생 수령액이 10만 달러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추산한다. 부부의 경우 25만 달러 이 상의 차이가 날 수 있다는 보고서도 있다.

FPA의 에드 예르첸 주니어 회장은 소셜연금의 지식격차는 평생 수령액 차이는 물론 소득이 피크를 이룰 시기에 은퇴


자금 마련계획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등 여러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

신청가능 나이보다 늦게 소셜연금을 청구하면 혜택이 늘어

국에서도 얻을 수 있다. 예르첸 주니어 FPA회장은 "일반인

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응답자들은 혼란을 느꼈다. 이 를 알고 있는 이들은 88%나 됐지만 늦게 신청하면 수령액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아는 이들은 5%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CFP의 약 30%는 고객들에게 소셜연금 수령을

70세까지 미루라고 권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이 들은 13% 뿐이었다.

소셜연금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반인과 전문가들의 생각이 엇갈렸다. 소셜연금이 앞으로 10~20년 동안 지속 가능하다고 응답한 CFP는 50%였지만 일반인은 27%였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소셜연금 혜택을 받으려면 믿을 만한 정 보를 찾은 다음 나이와 결혼유무, 기존의 소득, 청구 방법

한 정보는 재정플래너 뿐만 아니라 AARP나 소셜시큐리티

들은 소셜연금을 결정할 때 한 다리 건넌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소셜시큐리티국 등에 직접 문의하 라고 권유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46%는 은퇴를 앞두고 가

족이나 친구에게 소셜연금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소셜시큐 리티국에 문의한 이들은 이보다 조금 낮은 45%였다. 다른

정보 소스는 신문(33%), 전문잡지나 책(22%), TV프로그

램(17%), 전문가(16%), AARP(16%), 현재 혹은 옛 직장 (16%)이었다.

예르첸 주니어 FPA회장은 "친구나 가족도 잘 알고 있겠지 만 이들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라며 "소셜

연금은 한 번 결정하면 번복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셜시큐리티국에 문의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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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온라인 비즈니스 급성장…선택 폭 커졌다

'알뜰 쇼핑' 노하우 충동 구매 피하고 '앱.웹사이트' 비교 활용 기프트카드 할인가격으로 산 뒤 물건구입 이미 오픈 한 제품·그룹쿠폰도 할인 폭 커

지난 10월 1일 타겟은 제품 가격이 싼 29개의 온라인 경쟁업

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가격매칭을 얻기 위해서는 고

체 제품의 가격을 매칭(Price Matching)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객 서비스에 전화하고 요구하는 낮은 가격을 증명해야 한다. 타

고 발표했다.

겟에서 쇼핑을 즐기는 쇼핑 고수들에게는 또 하나의 쇼핑 노하우 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타겟 같이 온라인 비즈니스가 급성장하

경쟁업체 리스트에는 온라인 쇼핑에서 최저가격의 지존이라고

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는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코스트코, 아마존, 월마트, 샘스클럽도 포함되어 있다.

선택이 넓어지는 셈이다.

타겟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일 년 중 가장 큰 할리데이 시즌에 대비해 대대적인 쇼핑 전쟁에 선전

쇼핑 비용을 줄이려면 첫 번째 충동 구매를 피해야 한다. 계획된

포고를 하고 나선 것이다.

지출과 쇼핑을 하더라도 쇼핑 전 웹사이트나 앱을 체크하면 생활 비를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정 사이트나 앱은 간단하게

타겟은 이미 2013년 이후 매장에서 쇼핑하는 소지자들에게 가

원하는 물건의 가격을 비교해 주고 최고의 딜을 찾아준다. 필요한

격 매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는 가격 매칭 기간을 기존

것은 휴대폰이나 컴퓨터 혹은 태블릿 그리고 인터넷 액세스만 되

의 7일 대신 14일로 늘렸고 온라인 쇼핑까지 확대했다. 타겟이

면 된다.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이메일 박스 안에 도착하는 업체

이렇게 온라인 가격 매칭을 하는 이유는 지난 분기 온라인 판매

의 수많은 딜의 유혹으로 충동구매를 하지 않으려면 광고 수신을

가 30%까지 상승했다. 타겟의 브라이온 코넬 CEO는 온라인 비

요청해 놓은 불필요한 브랜드의 광고를 바로 삭제한다.이밖에 돈

즈니스 성장과 온라인 경쟁업체를 누르고 우위를 점하는 것을 목

을 절약할 수 있는 쇼핑 고수들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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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카드 할인 구매 기프트카드를 할인가격으로 산 다음 물건을 구입할 때 사용하는 것

인을 고를 수 있다. 색상, 가격, 스타일별로 세분화해 찾을 수 있다.

은 쇼핑 고수들의 오래된 쇼핑 노하우다. 스타벅스, 아마존 같이 자

아마존 가격변화 추적

주 이용하는 매장이 있다면 먼저 기프트 카드를 할인가격으로 구입

아마존에서 자주 쇼핑을 한다면 '카멜카멜카멜(camelcamelcamel.

한 후 사용한다. '기프트카드그래니(GiftCardGranny.com)'나 '레이즈

com)'에서 쇼핑리스트 아이템 가격 변화의 추이를 알 수 있다. 이 사

(Raise.com)' 같은 웹사이트에서는 50달러 기프트카드를 40달러에

이트는 아마존에서 카트에 담아둔 쇼핑 아이템 가격이 하락하면 바

판매하고 있어 1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는 기

로 알려줘서 베스트 딜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프트카드로 체크아웃하면서 프로모션 코드를 활용하면 더 많은 돈 을 절약할 수 있다. 코스트코에서도 기프트 카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미 오픈한 제품 구입

구입할 수 있다.

새 차를 운전하거나 새로운 제품 박스를 열고 다시 매장에 반환한 다면 그 제품의 가치는 떨어진다. '블린크(Blinq.com)' 같은 웹사이

최근 쇼핑 정보 찾기

트는 이렇게 박스를 열기만 하고 반환된 제품을 할인해서 판매한

만약 가을 부츠를 사려고 한다면 쇼핑 전 최고의 좋은 딜을 찾거나

다. 포장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할인 폭이 더 중요한 쇼핑 고수들에

구입에 따른 포인트 적립 그리고 소매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잘 알고

게 좋은 딜이다.

있어야 한다. 패션 앱을 휴대폰에 다운로드 해놓으면 매우 유용하다. 추천하는 패션 앱은 다음과 같다.

그룹 쿠폰 챙기기 그룹 쿠폰은 더 이상 쇼핑 고수들에게 새롭지 않다. 하지만 '리빙소

▶PS뎁트(PS Dept)

셜(LivingSocial)'과 '그룹폰(Groupon)'은 일반 할인 쿠폰보다 더 큰

개인 패션 컨설턴트나 샤퍼, 혹은 스타일리스트 같은 역할을 한다.

폭의 할인을 제공한다. 큰 매장이나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 마사지,

이 앱의 파트너는 클로이, 스텔라 맥카트니 등의 고급브랜드 스타일

스파 혹은 스무디 같은 작은 매장에서도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쿠폰

리스트로 전문적인 패션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을 제공하고 있다.

▶스프링(Spring)

SNS 활용하기

2014년에 론칭한 가장 큰 패션 앱 중 하나로 80개 브랜드와 파트너

은행과 소매업계는 점점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한 베스트딜 제공

십을 맺고 있어 바로 의류와 액세서리 쇼핑이 가능하다

을 늘리고 있다. 또한, 소비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환이나 구입에 따른 문제점을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계좌번호나 개인적인 내용 같

▶스타이렉(Stylect)

은 개인정보는 잘 보안 되는 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

신발 전문 앱으로 명품 디자인부터 나이키까지 5만 개 이상의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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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집마다 3D 프린터…디자인 파일 받아 새 옷 '출력'

10년 안에 현실이 될 놀라운 일들

자율주행차 상용화로 차량 네트워크 시대 웨어러블기기 이용 오지 환자도 원격진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이 이제는 '10개월이면 강산이 변한다'로 바뀌어 불리는 세상 이다. 특히 정보기술(IT)은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 세상은 어떤 놀라운 모 습으로 변해있을까? 미국의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저명한 미래학자 7명으로부터 '앞으로 10년 안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 이들을 포함해 주요 미래학자·IT전문가들이 언급한 미래 세상을 미리 짚어봤다.

도면·재료만 있으면 뚝딱

사람 못지 않은 인공지능

구글 엔지니어링 이사인 레이 커즈와일은 3D프린터를 활

인공지능은 머지않아 인간만큼 똑똑해진다. 미래에서 인

용해 저렴하게 옷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으로 내다

공지능의 활용방법은 다양하다. 예컨대 의료정보는 엄청

봤다. 인터넷에서 디자인 데이터를 무료로 내려받아 3D프

나게 늘고 있지만 인간이 이를 흡수하는 것은 한계가 있

린터로 출력해 만든 옷을 입고 다니면 된다. 또 3D 프린

다. 인공지능은 의료정보를 조사·분석해 종합적인 진단결

터로 건축자재를 프린터 해 레고블록처럼 집·건물을 조립

과와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시한다. CCTV영상과 빅데이터

해 짓거나, 환자의 줄기세포를 복제해 인공장기·조직을 만

분석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각종 사고·테러 등에 실시

드는 일도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3D프린터는 그래픽

간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주식 투자, 자산관리, 경영 컨설

도면과 재료만 있으면 어떤 3차원의 물건도 만들어 낼 수

팅 등의 서비스는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 세계미래연구소

있다는 점에서 '3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핵심 기술로 조명

제임스 캔턴 대표는 "인공지능은 자동차·로봇·주택·병원

받고 있다.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인공지능 경제권'을 형성할 것"이 라고 예상했다.

운전대에서 해방 전문가들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미래는 자율주행차의 상

처방전은 e메일로

용화다. 이미 구글은 2020년 상용화를 선언했다. 자율주

웨어러블 기기로 집에서 혈압·혈당을 측정한 뒤 그 결과

행차는 입체카메라·레이더 등을 이용해 주행속도와 자동

를 스마트폰으로 의사에게 보낸다. 영상전화로 상담을 받

차 간의 거리를 조절하고, GPS로 파악한 데이터를 결합

은 뒤 e메일로 전송받은 처방전을 프린트해 약국에서 약을

해 목적지를 찾아간다. 더 나아가 모든 자동차가 네트워

구입한다. 산간 오지나 군부대 등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크로 연결돼 중앙 센터에서 도시의 교통을 통제한다. 센터

곳에선 의료진이 원격 조종을 통해 로봇 진료를 시행할 수

의 지시에 따라 차선·방향을 바꾸고 위기에 대처하며, 가

도 있다. 미래학자들은 10년 뒤 우리 생활에서 이런 '원격

장 빠른 길을 찾아가게 된다. 다만 해킹과 GPS 교란, 레

의료'가 일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영국 런던의 트렌드 예

이더 전파 방해 등으로부터 완벽하게 대처해야한다는 숙

측 기관인 '키예르 글로벌' 창립자인 안네 리세 키예르 박사

제가 남아있다.

는 "최신 의료기술을 저소득층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의 료 평등을 이루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8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영화 배우의 감정도 전달

600만달러의 사나이 나온다

미치오 카쿠 뉴욕시립대 이론물리학 교수는 '인터넷'이 '

주요 연구소·미래학자·IT전문가 등은 이외에도 다른 새

브레인넷'으로 점차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단순히 정보

로운 기술이 자리를 잡으면서 우리 삶을 바꿔놓을 것으

를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람의 생각과 감정·기억·느

로 예상한다. 일본 미쯔비시연구소는 2020년 대에는 '1

낌을 전송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컴퓨터와 사

가구 1로봇' 시대가 열릴 것으로 봤다. 주부 대신 각종 집

람의 뇌는 연결돼 컴퓨터가 사람의 생각을 해석한다. 덕

안일을 도맡아 하는 가사로봇, 노인을 돌보는 실버로봇

분에 영화에서는 영상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배우의 감

등이 대표적인 예다. 가상현실(VR) 기술의 대중화로 집에

정까지 관객에게 전달하고, 10대들 사이에서는 졸업식·

서 골프·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기는 것도 흔한 일이 된다.

데이트 당시의 감정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가 인기를 끈 다. 이처럼 서로의 감정을 체험하게 되면 사람 사이의 갈

실시간 음성번역기의 등장으로 언어의 장벽도 사라진다.

등도 줄어든다는 게 카쿠 박사의 설명이다.

이밖에 무선 전력전송의 상용화, '600만달러의 사나이' 같은 기계-인체 연결 기술, 유전자 편집 등도 미래학자들

먼 미래의 얘기처럼 들리지만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

이 꼽는 10년 후의 미래상이다.

다. 미국의 오바마 뇌 프로젝트, 유럽연합의 인간 두뇌 프로젝트 등 선진국의 뇌과학 연구는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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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USDA=유기농 재배, NON GMO=비유전자 변형 식품 글루텐 프리·서티파이드 휴메인·비건 등

인증 마크의 의미? ▶USDA

▶AWA

살충제 사용 금지. USDA가 허가한 성분만을 이 용해 작물을 재배하는지 등 기준을 충족시키면 유기농 작물 재배업체로 인증 받을 수 있다. 재 배하는 작물을 판매할 때 USDA 유기농 마크를 표시할 수 있게 된다. 또 1년에 한 번씩 농무부로부터 인스펙션을 통해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유지할 수 있다.

육류나 육류를 이용한 가공식품 달걀 등을 구입할 때 볼 수 있는 인증마크는 '애니멀 웰 페어 어프루브(AWA)'나 '서티파이드 휴메인' 등이 있다. 가축을 사육할 때 좁게 울타리가 쳐진 곳에서 기르지 않고 가축 한 마리당 인 증마크를 부여하는 기관에서 정해 놓은 일정 공간을 유지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받을 수 있다.

▶Non-GMO 'Non-GMO' 마크는 유전자를 변형한 농 작물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종자를 재 배해 수확한 작물로 식품을 제조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전자 변형 기술은 식품의 생산량을 늘 리고 각종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이나 축산업 등에 도입됐다. 대표적인 유전자 변형식품으로 옥수수.콩.설탕 등이 있 는데, 최근 유전자 변형 식품섭취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는 연 구결과가 발표되면서 Non-GMO 인증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Fair Trade 커피나 초콜릿 포장지에서 보이는 '페어트레 이드(Fair Trade)' 마크는 유통과정에서 노동자 들이 생산한 상품을 구입할 때 공정한 거래 를 했음을 의미한다. 제3세계 소외된 노동자 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좀 비싸더라고 인건비를 제대로 주고 만든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확인하는 마 크다. 이 마크는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이나 의류,가정용품 등에 서도 찾아볼 수 있다.

▶Creulty Free ▶Gluten Free 글루텐(Gluten)은 밀이나 호밀 보리 등에서 자 연적으로 생성되는 불용성 단백질을 뜻한다. 이 성분이 소화불량이나 소장 알러지 질환인 셀리악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글 루텐이 없는 식품만 찾는 이들도 있다. 글루텐 프리 인증마크 는 글루텐불내성그룹 셀리악인식재단 등 여러 기관에서 부여하 고 있다.

화장품이나 세정제 등에 자주 등장하는 분 홍색 귀의 토끼 얼굴 인증은 '크루얼티프리' 마크. 제품과 제품에 함유된 원재료까지 생 산 공정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음을 인 증한다.

▶Vegan 식품이나 세정제 화장품에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 지 않았을 경우를 뜻하는 '비건(Vegan)' 마크도 있 다. 비건인식재단, 비건소사이티 등에서 인증하는 마크들이다. 채식주의자거나 식물성 세정제나 화장품을 고집한 다면 비건 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선택한다.

9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COLUMN

< 김장식 CPA 칼럼 >

돈만 있는 노인, 돈도 있는 어르신

톨스토이의 단편선 중에 들어 있는 ‘두 노인’은 예루살

서 대가 없이 베풀기를 좋아하는 노인이다. 이런 노인은

핌, 풍족하지는 않지만 착한 예리세이, 두 노인의 얘기

디로 행복하다.

렘으로 성지순례를떠나는, 매사에 업격하고 부유한 예

가 담겨있다. 가는 도중 착한 노인은 목이 말라 물마시

돈도 있지만 외롭지않고 어르신 대우를 받는다. 한 마

러 한 농가에 갔다가 전염병으로 병든 일가족을 보고 살

꼰대같은 노인네 소리 안듣고 어르신으로 모셔가길 원

로 돌아간다. 다른 부자 노인은 혼자서 성지순례를 마

의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를 읽어보길 권하고 싶

리느라 여비를 다 써버려서 성지순례를 그만두고 집으 치고 돌아오던중 친구노인이 베풀어준 그 가족집에 우

연히 들려서 대접을 받으며 그가 베풀어준 일들을 듣고 감명을 받는다. 집으로 돌아온 예핌노인은 잘 다녀왔 느냐며 반갑게 맞이하는 예리세이노인에게 이렇게 말한

한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가? 일본작가 소노 아야코 다. 현재 84세인데 43세때 첫 출간되어 지금까지 일 본에서는꾸준히 읽히고 있다고한다. 모든 늙어가는 사 람들을 위해 쓰여진 늙음을 경계하는 글, 계로록이다.

다. “몸만 갔다 왔지. 돌아오다가 자네가 물 마시러 들어

책은 세가지 주제를 통해 행복하게 나이드는 비결을 소

지만 영혼은 예루살렘까지 갔다 왔더군.” 이 ‘두 노인’

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등등 둘째, 생의 한가운데

갔던 그 집에 들러 자네 얘길 들었네. 자네는 몸은 안갔 에서 톨스토이는 “영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강 렬한 메세지를 들려주는 듯하다.

따뜻한 영혼없이 돈만있다고 뽑내는 노인들을 볼 수 있 다.돈만 있는 노인이 아니라 돈도 있는 어르신으로 존경

을 받을려면 어떻게 해야 할가? 우리 주변에는 일찍 이

개하고있다. 첫째, 엄중한 자기구제, 남이 주는것 해 주 에서,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것등등셋째, 죽음을

편안하고 친숙하게, 재미있는 인생을 보냈으므로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늘 심리적으로 결재를

해둔다등으로 우리를 깨우쳐주고있다. 꼰대, 노인이 아 니라 어르신으로 대접을받으면서 멋지게 늙어가기 위해

민와서 앞만바라보고 열심히 일한 댓가로 돈만 있는 노

우리가 경계해야할 것들은 무엇일까. 노년에 보다 가치

루종일있어도 전화 한번 걸려오지않는다. 돈만 챙기고

짐과 준비를 해야할까. 행복한 노년을 위한 안내서로 이

인들을 볼 수 있다. 그런 노인들은 대부분 외롭다. 하 않아있으니 찿는 친구나 후배가 있을리없다. 한마디로 외롭고 우울하기까지하다.

있는 삶과 행복을 영위하려면 중년부터 어떠한 마음가 대로 실천해 볼만한 말들이 많다. 이 정도는 실천해야 돈도 있는 어르신 대접을 받을 수 있다.

돈도 있는 노인은 사는 방법이 다르다. 주위에서 어르 신으로 모셔가고 칭송을 받는다. 상대방에게 베풀줄 알며 항상 나누어 줄려 한다. 그러니 주위에는 찿는 사

람들로 항상 분주하다. 말하기 보다 듣기를 좋아하고

글 김장식

김장식 공인회계사 (858) 922-1015

귀 열어서 상대의 얘기를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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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이경실 "남편 성추행 아냐, 잘잘못 가릴 것" 이경실 측이 남편의 성추행 논란은 오해라고 밝혔다. 9월 1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이경실 남편의 성추행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이경실 소속사 관계자는 "고소인 남편과 이경실 남편이 10년 넘게 가깝게 지내는 사이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안하다'는 문자에 대해서는 "이번 일로 고소인의 부부관계가 악화되지 않을까 염려한 것" 이라며 "자세한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고 사과를 한 것이 성추행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잘못 전달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블랙박스 조작 의혹에 대해 "(블랙박스는) 6년 전에 구입했다. 포맷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태 였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들이 들어오면서 오작동이 난 것"이라고 전했다.

송종국-박잎선 부부, 결혼 9년만 파경 '충격'

신민아 측 "10억 기부? 하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배우 신민아가 7년 동안 10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신민아의 10억 기부는 15일 한 매체가 보도해 알려졌는데, 신민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7억 원 정도를, 북한이 탈주민들을 돕는 사단법인 '좋은벗들'을 통해 2억 9000만 원을 기부하였다. 신민아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엔 네팔 대지진 피해복구 성금으로 1억 원을 기 부했으며, 지난 2일엔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5000만 원을 내놨다. 신민아는 1998년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 2001년 영화 '화산고'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 후 '마왕'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아랑사또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전 축구선수 송종국(36)-배우 박잎선(36) 부부 가 결혼 9년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몇 달 전부터 갈등을 빚다 결국 이혼 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갈등을 빚어 온 두 사 람은 꽤 오랜 시간 별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송종국은 이후 축구 선수를 은퇴하고 스포츠해설가로 활동해 왔고,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아빠 어디가'코 너에 딸 지아와 함께 출연, 예능으로 활동 폭을 넓혔으며 지난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 올 해의 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알렉스-조현영, 열애 인정.."교제 1개월째" 가요계 띠동갑 커플이 탄생했다. 알렉스(36)와 레인보우 멤버 조현영 (24)이 그 주인공이다. 양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다만 일각에서 알려진 것과 달리 이제 막 1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알렉스는 2004년 혼성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로 데뷔했다. 마니아 팬층을 다수 확보한 그는 2009년부터 솔로로 활동하다가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조현영은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로 2009년 데뷔 했다. 최근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에 출연하기도 했다.

'연평해전' 표절 소송 휘말려..'100원 손배소' 영화 '연평해전' 측이 표절 소송에 휘말린 데 대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 혔다.'연평해전' 제작사 로제타시네마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연평해전'은 2007년 나온 동 명 원작소설이 있고 2009년 다른 곳에서 영화를 준비할 때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그해 저작권 등 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들은 "문제 삼은 부분이 모두 해당 시나리오에 있고, 심지어 표절을 주 장한 작가의 소설은 2010년 나왔다"며 "김학순 감독도 마찬가지로 표절 주장에 개의치 않는다. 명예훼손 및 역으로 표절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소설 작가 박철주 는 '연평해전'이 자신의 소설 '바다는 태양이 지지 않는다'를 표절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제작사 로제타시네마와 김학순 감독을 상대로 100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탈세혐의'로 심층 세무조사

미국서도 커지는 빅뱅의 위상 빅뱅이 미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월드투어 'MADE'를 진행한 빅뱅은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andalay bay event center를 시작으로 3일 로스엔젤레스 Staples center, 4일 애너하임 Honda center 등 총 3일간 3개도시에서 3만석 이상의 객석 을 모두 매진 시키며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쳤다. 빅뱅이 북미에서 콘서트 투어를 갖는 것은 지난 2012년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ALIVE GALAXY TOUR)' 이후 3년만. 당시에는 로스엔젤레스와 애너하임,뉴저지, 페루 등 2개국 4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엔젤레스, 애너하임, 뉴저지, 캐나다 토론토, 멕시코 멕시코 시티 등 3개국 6개 도시로 그 규모가 확대돼 북미에서 더 욱 높아진 빅뱅의 위상을 입증했다. 정리 정서경 기자 9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경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한 경제매체가 국세청이 글로벌 한식기업인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상대로 정기세무조사 가 아닌 심층(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4월 현재 공정거래위 등록 기준 36개의 브랜드 로 국내 602개점, 해외 49개점의 점포망을 구축하 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거진 탈세혐의 논란은 요식 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며 방송인으로서도 활 발히 활동을 이어오던 백종원에게 타격이 꽤 클 것 으로 보인다.


COLUMN

< Agent Diary >

집을 사고 파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최근에 어느 신문에 집을 살때는 10월이 가장 좋고, 팔

면 봄철에 모든 준비가 긑났음에도 굳이 가을. 겨울까

부동산에 어느정도 관심갖고 있다면 막연하게나마 추

상승 사이클에 접어든 흐름 속에서는 늦게 살수록 손

때는 4월이 가장 좋다는 분석기사가 난적이 있다. 이는 정할수 있는 상식적인 이야기이다. 필자의 매매경험으 로 봐서도 굳이 구체적인 통계수치를 들쳐 보지 않더라

지 기다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 특히 지금처럼 꾸준한 해 인것이다.

도 맞는 이야기라고 할수 있다.

셀러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여러가지 형편상 겨울에 팔

반기에 일어난다. 그중에서도 3-6월중에 매매가 더 활

태가 좋고 가격만 적정하다면 겨울에도 잘 팔린다. 반대

통게적으로 보면 주택 매매의 60%는 1-6월까지의 상

발하다. 한국처럼 미국도 봄철에 매물이 많이 나오고

바이어들도 본격적으로 구매에 뛰어들며 이러한 분위기 는 9월 신학기 시작전까지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흐 름이다.

그러다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할때 부터 매매건수는 조 금씩 줄기 시작하며 11월 땡스 기빙 시즌부터 12월 크

리스 마스와 년말휴가 시즌에 돌입하면 1년중 부동산 사이클로서는 가장 비수기가 되는 것이다. 이 시기는

여름에 나온 매물들이 누적되면서 마켓에 재고가 많아

진다. 그러다 보니 셀러들은 빨리 팔기 위해 가격을 낮

추는 일들이 봄철에 비해서는 많아 진다. 바이어 입장 에서는 반가운 일이며 상대적으로 좋은 흥정을 할 여지 가 많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보면 셀러는 봄. 여름이 유리하며 바 이어는 가을.겨울이 더 낫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이야기 일뿐 , 모든 셀러.바이어가 이렇게 시기 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며 반드 시 그럴 필요도 없다.

아될 상황이라면 굳이 봄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상

로 집 자체도 매력이 없고 가격도 높으면 아무리 호경기 시절의 봄철이라도 팔리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경제 법칙이다. 착한 가격에 좋은 매물이

라면 언제라도 쉽게 팔수 있고, 그 반대라면 어떤 수

를 써도 팔기 어렵다. 몇년전에 어느 셀러분이 직장 관 계로 타주로 급하게 이주하게 되어 12월임에도 불구하 고 집을 팔게 되었다. 시기적으로 유리 하진 않았지만

다행히 집이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 있었고 위치도 좋았 다. 셀러도 시기를 감안해서 비교적 적절한 가격책정에 동의 했다. 아니나 다를까 내어 놓자 마자 오퍼가 여러

건 들어 와서 오히려 리스팅 가격보다 더 받고 팔은 적 도 있었다.

이렇듯 무슨 수학공식 처럼 집을 팔때는 몇월, 살때는 몇월, 이런식으로 단정 지울 필요는 없다. 내가 사야 될 상황이고, 팔아야 될 입장이면 어느때라도 매매는 되 기 마련이다. 단 가격에 대해 너무 많은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글 제이슨정

시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이 처한 입장일 것이다. 다운페이가 준비되어 있고 살 의욕도 충만한 바이어라

제이슨 정 부동산 (858) 60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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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News '태권도 라이벌' 가라테도 채택 가능성 올림픽의 대중적 인기회복과 관

러질수 있다. 추천 종목의 2020년 올림픽 정식 입성은 내년 8

목 선택권을 주는 '올림픽 아젠다'

회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심 유도를 위해 개최도시에 종 의 추천 스포츠가 윤곽을 드러냈

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스케이트 보딩,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6개 종목을 5년뒤 대회 정식 종목 후보로 결정했다" 고 발표했다.

추천된 6개 종목은 곧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적으로

상정되며 하나 또는 모든 종목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치

월 브라질의 항구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벌어지는 IOC 총 일본의 국기인 가라테(공수도)는 태권도의 라이벌 종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홈코트에서 많은 관중 동원이 가능하고 일

본의 금메달 밭으로 보인다. 또 스케이트 보딩·스포츠 클라이

밍·서핑은 특히 젊은층에 인기가 높아 IOC 중계권 수입을 늘 릴 전망이다.

그러나 2024년 이후 정식종목으로 유지될지 여부는 미정인 상황이다.

추신수 솔로포 '헛심'…텍사스 가을야구 탈락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목전에 두었던 텍사스는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올 가을야구를 마

무리지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최종5차전에서

선발출장하여4타수 1안타(홈런)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 로 시즌이 허무하게 마감됐다.

한편, 추신수는 아메리칸 리그 9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 이저리그 사무국은 9월에만 타율 0.404, 출루율 0.515

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대역전 1위를 이끈 추신수를‘이달 의 선수’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에 조던 스피스 조던

스피스(22)가

2014-2015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스피스는 1997년 21세 나이로 이 상을

받은 타이거 우즈 이후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스피스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고 그중에는 메이저 대회인 마 스터스와 US오픈이 포함됐다.

또 스피스는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점수

다저스 또…메츠에 덜미 NLCS 좌절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 셔널리그

피언 십 시 리 즈 (NLCS) 문턱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다저스 는 15일 LA 다

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

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3-2으 로 패했다.

다저스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디비전시

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에서

도 우승해 1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겼으

았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며 상금(1천203만465 달러)과 평균 타

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금액을 투자하고 우승하지 못한 팀’이라 다저스는 올해 약 3천4백억원이라는 천

문학적인 액수를 쏟아 붓고도 돈 값 대 비 아웃풋을 뽑아내지 못했다. 지난해 에도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돌아서야

했던 아쉬움과 역대 최고의 원투펀치 중 하나로 여겨지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

레인키를 보유했음에도 우승 도전에 실 패하고 있다.

리즈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 9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수(68.938타)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는


스포츠 뉴스

오승환 일본 떠난다 "무조건 메이저리그" 한신 유니폼을 입고 2

그 세이브왕 2연패에 성공하며 특급 소방수로 활약했다. 특

평정한 ‘돌부처’ 오승

브왕에 오르는 한편 일본프로야구 역대 외국인선수 최다 세

년간 일본프로야구를

환(33)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다. 한

신의 2015시즌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프로야구 최고 소방수였던 오승환은 지난 2시즌 동안 리

"마라도나 못지않다" FIFA도 반한 이승우 '이승우를 잘 모른다면 유튜브를 검색 해보라. 한국에서 온 17세 축구스타의 활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축

구연맹(FIFA)이 19일 홈페이지를 통 해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17·FC 바르셀로나)를 집중 소개했다.

FIFA는 이승우가 지난 18일 칠레에서

열린 U-17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1-0 으로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히 올해는 부상으로 시즌 말미 엔트리에서 빠졌음에도 세이 이브 타이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는 것은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35세여서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

대기록 작성, 전인지 프로골퍼 전인지는 4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타야마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오픈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미향과 기쿠치 에리카(일본)를 따돌리고 우승하였다.

2013년 한국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

했던 전인지는 올해 6월 세계여자골프 최고권위 의 대회인 US여자오픈에 이어 이날 일본여자오 픈을 우승하며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프레지던츠컵, 미국이 천신만고 끝에 대회 6연패 달성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손색이 없던 2015 프

FIFA는 이승우가 지난해 9월 일본과

레지던츠컵의 패권은 미국에 돌아갔다. 미국

의 아시아 U-16 챔피언십 8강전에서

팀이 프레지던츠컵 6연패에 성공했다.

60m 드리블을 하면서 4명을 제치고 터

미국팀은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뜨린 골을 재조명하면서 '환상적인 돌 파와 부드러운 마무리는 마라도나도 자

랑스러워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이승우는 마라도나(55·아르헨티나)가 1986년 월드컵 잉글랜드전에서 넣은 골을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리아에서 열린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5승2무5패를 기록함으로써, 최종 합계 15.5-14.5로 인터내셔널팀 의 추격을 어렵게 따돌렸다.

역대 대회에서 1점차 승부가 나온 것은 1996년 대회(미국팀 16.5-인터내셔널팀 15.5) 이후 두 번째다.

혼수상태 깨어난 오돔, LA병원으로 이송 혼수상태로 발견된 전 NBA스타 라마 오돔(36ㆍ사진)이 의식을 회복해 LA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돔은 지난 13일 라스베이거스 크리스탈의 성매매 업소에서 혼 수상태로 발견됐다. 오돔은 코카인 및 비아그라 10알을 복용하고

의식을 잃었다. 현역시절 오돔은 2010년과 2011년 LA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차지

했다. 2011년에는 올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2009년 유명배우 킴 카다시안의 동생 클로이 카다시안과 결혼한 오돔은 2013년 이혼에 합의했다. 은퇴 후 오돔은 약물에 의존하는 등 어지러운 사생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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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건축미로 유명한 전국 주요

박물관

LA 브로드 뮤지엄

최근 LA다운타운에 새롭게 문을 연 브로드 뮤지엄이 세계적 화제다. 엄청난 규모와 전시품의 면면은 물론, 벌집을 연상시키는 독특하고도 현대적인 외관 또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브로드 뮤지엄과 같이 건축미 그 자체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물관이 북미지역에만도 여럿 있다. 아름다운 외관으로 유명한 주요 박물관을 소개한다.

MUSEUM 1

텍사스 킴벨 아트 뮤지엄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킴벨 아트 뮤지

엄 본관은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루이스 칸의 작품이다. 원통형 외형과 아치를 통해 만들어내는 리듬감과 아늑함으로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룬 최고의 건축물'이 란 극찬을 받기도 하지만 '콘크리트로 만든 비닐하우스'란 악평에서부터 지하철 역사, 동물 축 사 같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 논란의 건축물이다. 시내 주요 건물들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기 위해 전체적으로 낮게 설계된 점이 특이하다. 삭막 해 보이는 콘크리트 외벽과 달리 포근한 분위기의 내부는 기능성을 극대화시킨 디자인이란 평가를 받는다. 차분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조 냇물도 훌륭한 악센트가 돼 준다. 지난 2013년 본관과 잔디밭 하나를 사이에 두고 노출 콘크리트와 유리로 디자인한 신축 건 물 루미너스 파빌리온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루미너스 파빌리온은 재개관한 휘트니 뮤지엄 을 디자인한 렌조 피아노의 작품이다. www.kimbella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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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2 뉴욕 휘트니 뮤지엄

메트로폴리탄, MOMA, 구겐하임 등 유명 미술관이 즐

비한 도시지만 아름다운 건축미로는 휘트니 뮤지엄과 뉴 뮤지엄도 결코 빠지지 않는다. 1930 년대에 처음 개관한 휘트니 뮤지엄은 1960년대 매디슨 애비뉴로 이전했다가 지난 5월 다시 미드패킹 지역으로 이전해 재개관했다. 헝가리 출신의 건축가 마르셀 브로이어가 디자인했 던 매디슨 애비뉴 건물은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모양새로 마치 계단형 탑을 거꾸로 세운 듯한 구조로 유명했다. 재개관한 건물은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렌조 피아노의 작품이다. 자연광을 위한 통유리를 적극 활용하고 건물 외벽에 각 층 테라스를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 을 더해 한결 개방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 게 특징이다. 특히 허드슨 강의 풍경이 한눈 에 내려다보이도록 한 설계는 미술 애호가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친숙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쏟은 흔적이다. www.whitney.org

MUSEUM 3

밀워키 아트 뮤지엄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밀워키 아트 뮤지

엄은 '미래를 짓는 건축가'라 불리는 스페인 출신 산티아고 칼라트라바의 작품이 다. 2001년 개관했는데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오는 11월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칼라트라바는 밀워키 아트 뮤지엄의 디자인 의뢰를 받은 직후 도시 상공을 40여 시간 비행하며 영감을 찾아 나섰다고 한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부지 바로 옆에 위치한 미시건 호. 넓고 아름다운 호수의 모든 것을 건축물에 담고자 했던 칼 라트라바는 한 마리 새가 날아오르는 형상과 바다를 향하는 범선의 형상을 응용, 밀워키 아트 뮤지엄을 완성했다. 거대한 날개 모양, 혹은 배에 달린 대형 돛 모양을 하고 있는 구조물은 매일 한 번씩 열렸다 닫혀 관 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미래적 곡선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내부 디자인 역시 걸작으로 꼽힌다. www.mam.org

MUSEUM 4

.샌프란시스코 드 영 뮤지엄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관광

명소인 골든게이트 파크에 위치하고 있는 드 영 뮤지엄은 미국과 유럽의 회 화작품부터 남미와 아프리카의 선사시대 유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작품 을 소장하고 있는 문화 인류학 박물관이다. 1989년 대지진으로 건물이 크게 손상된 이후, 스위스의 유명 건축 설계 디 자인기업 헤르조그&드 뫼롱을 통해 2005년 지금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 났다. 이들은 서로 다른 문화를 상징하는 세 개의 손가락이 유기체를 이루 고 있다는 개념에서 시작, 골든게이트 파크의 환경과 균형을 이루면서도 주 변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더해 드 영 뮤지엄의 디자인 을 완성했다. 구멍 뚫린 동판 소재를 사용해 공원의 녹음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 화로움을 구현해 낸 것은 물론 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자체를 하나의 예

MUSEUM 5

뉴욕 뉴 뮤지엄

술 체험으로 승화시킨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deyoung.famsf.org

소호 인근에 위치한 뉴 뮤지엄도 유명한 건축물이다. 일 본 출신 건축가인 카즈요 세지마와 류에 니시지와가 공 동으로 디자인한 뉴 뮤지엄은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의 직사각형 상자들을 아무렇게나 쌓아올린 듯한 형태가 특징이다. 현대적이고 도회적인 뉴욕 특유의 느낌과 박 물관이 추구하는 우아한 이미지가 결합한 과감한 디자 인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www.new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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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지구의 품 안에서 지친 심신을 녹인다

가을 야외온천 베스트 4 자연과 하나되는 색다른 체험, 캠핑 겸한 주말 나들이로 최고 숲의 내음을 맡으며, 물소리는 들으며, 대로는 별이 총총 뜬 밤 하늘을 바라보며 지구의 뜨거운 열기로 데워진 자연 온천에 몸을 담그는 일은 생각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화악 날려준다. 백패커들이 추천하는 캘리포니아의 자연온천 베스트4를 소개한다.

溫泉 1 트래버틴 핫 스프링스 시에라 지역의 핫 스프링스는 단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만이 아니다. 야생 그대로의 매혹적인 멋이 가득하면서 최상급의 수질을 자랑하는 다양한 온천탕들이 온천 매니아들을 충분히 만족시킨다. 주말 휴식이 필요한 도시인들의 휴가지 로 최상이다. 이스턴 시에라 피크를 여행한 다음 피곤한 몸을 쉬는데 최고인 트래버틴 핫 스프링스에는 수온이 다른 여러 개 의 온천탕이 있다. 파킹랏 바로 오른쪽에 있는 풀이 가장 뜨거운데, 마그마로 뜨거워진 땅 위에서 물을 끓여 차를 마실 수 있 을 정도다. 첫번째 풀은 늘 붐비는데 그렇다고 실망할 것은 없다. 충분히 온천욕을 할만한 다른 풀들이 있다. 트래버틴 락에서 동쪽으로 펼쳐진 그린 메도우 복판에 아주 프라이빗 한 작은 온천탕 4개가 자리잡고 있다. 프라이빗 캠핑 지역이므로 필요한 물품들을 꼼꼼히 챙겨가야 한다. 오후 늦게 도착하여 캠프를 셋업하고 반마일쯤 걸으면 아무도 방해받지 않고 빈 풀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조성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스낵바나 레스토랑 같은 편의시설은 없다. 물과 스낵을 미리 준비하 는 것이 좋으며 필요하다면 브리지포트에 들러 음식이나 피크닉 용품등을 장만하자. 395번 하이웨이 브리지포트로부터 남쪽 을 향하다가 포레스트 서비스 오피스 바로 직전 포장 도로에서 좌회전한다. ▶ Travertine Hot Springs : Jack Sawyer Rd. Bridgeport, CA 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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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泉 溫泉 2 사이크스 핫 스프링스 빅서에는 일반에 공개되는 온천이 두 곳 있는데 그 중에서 사이크스 핫 스 프링스는 벤타나 야생지에서 잘 알려진 하이킹 장소다. 벤타나 야생지는 레 드우드와 맑은 물줄기, 그리고 마법 같은 자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환상적 인 장소다. 잘 알려진 사이크스 캠프에서 주말 캠핑을 하면서 자연온천을 즐긴다면 최상이다. 캠프 사이트는 7개밖에 안되지만 다른 야생지에 비해 수준이 월등하다. 돌 로 둘러쳐진 자연 온천탕은 8피트 너비에 무릎 깊이 정도로 성인 4명이 함 께 들어갈 수 있다. 평균 수온은 102도를 유지한다. 주말에는 다소 붐빈다. 가능하면 4명 그룹이 좋고 주말에는 인원 제한이 있어 권 장하지 않으며 1박 정도가 좋다. 온천 맞은 편에서는 캠프할 수 없고 캠프 파이어는 퍼밋이 있는 경우 가능하지만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다. ▶ Sykes Hot Springs : Big Sur Station, Big Sur, CA 93920 Los Padres National Forest http://www.fs.usda.gov/lpnf

溫泉 3 와일드 윌리스 핫 스프링스 맘모스 레이크 남쪽, 롱 밸리 칼데라에 자리잡고 있는 와일드 윌리스 핫 스프링 스는 산으로 둘러싸인 세이지 풀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 수증기를 볼 때부 터 이미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곳이다. 자연온천이지만 수년 전 9피트* 12피트 의 콘크리트에 나무 데크를 둘러 온천탕으로 꾸며졌다. 수온은 95도에서 105도 사이로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큰 풀은 소수의 사람들 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고 작은 풀에는 두 사람 정도 들어갈 수 있다. 파킹 지 역에서 보행자 길을 따라 200야드 동쪽으로 가면 나온다. 주말을 피해 가는 것이 좋으며 많은 사람들이 누드 온천욕을 즐긴다. ▶ Wild Willy’s Hot Springs : Hwy 395 at Benton Crossing Rd.Mammoth Lakes, CA 93546

溫泉 4 레밍턴 핫 스프링스 라클 핫 스프링스가 폐쇄된 이후 컨 리버의 하류 지역에서는 메인 코스로 손꼽히는 온천이다. 내셔널 포레스트 호보 캠프그라운드가 몇 마일 근처에 있고 원시적인 스타일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레밍턴은 전 지역이 훌륭한 자연 온천이고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여행자, 마운틴 바이커, 군인에 러시아에서 온 테크노 DJ 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이 유명한 팟 에 몸을 담근다. 4개의 온천탕이 있는데 각각 수온이 다르다. 손으로 깎아 만든 돌 욕조는 로 어 컨에 위치하며 시멘트와 돌로 만든 온천탕은 컨리버에 붙어있다. 근처에는 또다른 작은 온천탕들이 있다. 최고의 레크리에이션 온천탕은 호보 캠프그라운드(옛 미라클 핫 스프링스)에서 서쪽으로 몇마일 가면 나오는데 때때로 붐빈다. 도로에서는 파킹랏과 온천 탕이 보이지 않으며 파킹 지역에서 숲길을 따라 1마일가량 내려가야 나온다. 타월과 음료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 Remington Hot Springs : Old Kern Canyon Road. Lake Isabella,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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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이달의 영화

한 사람의 인간, 스티브 잡스를 만나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 감독: 대니 보일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케이트 윈슬렛, 제프 대니 얼스, 세스 로건 등 장르: 드라마 등급: R

스티브 잡스의 '위인전'을 상상했다면, 일찌감

어 1988년 애플에서 해고된 잡스가 새롭게

나라하게 묘사된다. 무대 위에서 매킨토시가 '

치 기대를 버리는 게 좋다. 이 영화 속 스티브

설립한 넥스트 큐브의 발표 현장, 마지막으로

헬로'라 말 해야 한다며 당장 오류를 고쳐내라

잡스는 결코 영웅이 아니다. 영화 '스티브 잡

1998년 화려하게 애플의 CEO로 복귀한 잡스

엔지니어들을 다그치고, 딸 리사의 양육비를

스(Steve Jobs)'는 오히려 모나고 괴팍하며, 비

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아이맥 론칭 현장이다.

충분히 달라고 애원하는 옛 애인을 매섭게 내

겁하고 독선적이기 이를 데 없는 인간 스티브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갈등이 벌어지지만,

치는 모습이 섬뜩하다. 그러나 동시에 '따뜻하

잡스의 면모를 집중 조명한다. 때문에 보는 내

매번 잡스의 새로운 이야기와 관계를 담는다.

고 재미난 컴퓨터' 매킨토시의 성공을 확신하

내 결코 유쾌하진 않다. 상업 오락 영화가 줄

며 들뜬 눈으로 "세상 모두가 맥을 원하게 될

수 있는 일반적 재미는 떨어진단 뜻이다. 그러

1막은 주요 등장인물을 빠르게 소개한다. 잡

것"이라 말하는 잡스의 모습을 통해 그의 열정

나 같은 이유로 영화는 한결 신선하고 흥미롭

스의 오랜 충신인 마케팅 책임자 조앤나 호프

과 비전도 그려낸다. 매몰차게 친자 관계를 부

다. 애플의 유명 캐치 프레이즈처럼 생각을 달

먼(케이트 윈슬렛), 창업 파트너이자 기술 책

인하다가도 리사의 순수한 눈빛 앞에서 순간

리한(Think Different) 대니 보일 감독, 배우 마

임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세스 로건), 당시 애

'아빠'가 되고 마는 인간적인 모습을 담는 것

이클 패스펜더, 그리고 명작가 애런 소킨이 만

플의 경영을 책임지던 존 스컬리(제프 대니얼

도 잊지 않는다.

들어 낸 '혁신'이다.

스)가 요소요소에서 등장한다. 컴퓨터 디자인 문제나 '애플2'에 대한 견해 차이로 잡스와 첨

이어지는 2막은 잡스의 '실패'를 그린다. 새롭

영화 '스티브 잡스'의 완성도엔 애런 소킨의 각

예하게 대립하는 워즈니악의 모습이나 잡스

게 창업한 넥스트의 교육용 컴퓨터가 좋은 평

본이 기여한 바가 가장 크다. 가장 놀라운 것

를 졸졸 따라다니며 그를 어르고 달래는 조앤

가를 받고 있지만 그에겐 여전히 매킨토시의

은 이야기를 기가 막힌 구조로 재구성한 그

나의 모습은 짧은 시간 안에 그들의 캐릭터나

매출 부진과 애플에서 해고된 아픔의 그림자

의 솜씨다. 영화 전체는 마치 연극처럼 3막으

잡스와의 관계를 충분히 설명한다.

가 드리워져 있다. 영화는 프리젠테이션 현장

로 나뉜다. 1984년 승승장구하던 잡스가 자신 만만하게 내 놓은 매킨토시 발표 현장, 곧 이

에 찾아 온 스컬리와 잡스가 날카로운 부딪히 잡스의 독선적 고집과 완벽주의도 여기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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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상황을 통해 잡스의 마음 속 상처와 어둠


Steve Jobs

을 끄집어 낸다.

이맥을 세상에 선보이기 직전 프리젠테이션 준

그리고 어느덧, 조금은 좋은 아빠가 돼 있는

잡스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와 스컬리 역의 제

비에 열중하는 잡스의 모습은 반갑고도 경이롭

잡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끝 맺는다.

프 대니얼스 두 사람은 엄청나게 많은 양의 대

다.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아이맥에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다소 튀는 듯한 갑작스

사를 조금의 단조로움도 없이 팽팽한 긴장감

서 '헬로 어게인'이란 단어가 흘러나오는 장면

런 결말일 수도 있으나, 가장 평범하고 인간적

속에 소화해 내며 2막의 드라마를 책임진다.

은 수많은 부침 끝에 비로소 본격적으로 시작

이었던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통해 그의 찬란

작곡가 대니얼 팸버튼의 극적이고도 장대한 음

되는 애플의 신화를 목격하는 것만 같은 전율

했던 삶을 기념하는 방식이란 점에선 퍽 세련

악 또한 이 지점에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

의 순간이다.

된 마무리다.

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애런 소킨이 쓴 대본의 추동력과 마이클 패스 그래도 잡스는 여전히 까칠하고 오만방자하다.

벤더가 펼치는 연기의 에너지가 지배적이긴 하

그리고 또 다시, "당신이 좋은 연주자일지 모르

그간 애플을 지탱해온 '애플2'팀의 노고에 대한

지만, 대니 보일 감독의 감각적 영상과 편집

지만, 난 오케스트라 전체를 지휘하는 사람"이

격려의 말 한 마디를 해 달라는 워즈니악의 부

도 제 몫을 했다. 인물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라고 비장하게 내뱉는 잡스의 대사와 표정을

탁을 거절하며 또 한 번의 시한폭탄같은 논쟁

공간 곳곳을 다양한 구도로 촬영해 만들어 낸

통해 모든 고난 가운데서도 꺾이지 않는 그의

이 지나가고, 유일하게 잡스를 통제할 수 있는

이미지나, 군데 군데 끼워넣은 회상신으로 잡

자존심과 비범함을 그려 보인다. 겉으로는 귀

사람일 것 같았던 호프먼과 마저 부딪힌다. 딸

스의 심리 묘사를 더욱 풍성하게 한 점이 특

찮아 하면서도 계속 딸 리사에게 마음을 쓰는

리사는 여전히 그의 속을 썩인다.

히 돋보인다.

잡스의 진심도 조금씩 포착해낸다. 그러나 애플의 CEO로 다시 선 잡스는 과거 어

언젠가 애런 소킨,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 보일

그리고 마지막 3막. 비로소 까만 터틀넥 상의

느 때보다 견고하다. 어쩌면 그의 독선과 고집

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연극으로도 보고 싶은

에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은, 우리가 기억하는

은 세상을 바꿔 나가게 될 한 천재의 굳은 확신

작품이다.

잡스의 모습이 등장한다. 애플의 CEO로 복귀

과 심지의 단면이었을지 모른다고 그 순간 영

한 그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가득차 있다. 아

화는 웅변한다. www.gosdkorean.com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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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음/악/과/ 미/술/이 살아 숨 쉬는 예/술/의 도시

비엔나 (오스트리아)

나폴레옹이 프랑스 전시 사령부로 사용하기도 했던 쉔부른 궁전. 10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클림트의 키스' 전시되어 있는 벨베데레 궁전 합스부르크 왕족의 위세 보여주는 쉔부른 궁전 독일 말로는 '빈' 영어로는 '비엔나'이다. 비엔나는 예술의 향기가 듬뿍 배어있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라 있다고 한다. 연간 200번

클림트의 작품 '키스'가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한 벨베데레 궁전

이 넘게 열리는 크고 작은 오페라는 전 세계적으로 비엔나가 단연 으 뜸이다. 옛날에는 왕족과 귀족 그리고 정치인 예술가들의 사교모임이 매일 밤마다 열렸었다. 또한 비엔나는 수많은 관광지로 가득 채워져

벨베데레 왕궁과 쌍벽을 이루는 쉔부른 궁전은 오스트리아에서 제

있어 방문객들의 감각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일 아름답고 큰 궁전으로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다. 당시 유럽을 좌 지우지 호령했던 합스부르크 왕족의 영광과 불행이 뒤엉켜 있는 대

오스트리아의 영혼이라고 불릴 만큼 최대의 고딕 양식 건물인 성 슈

표적 궁전이다. 1805년 비엔나를 점령한 나폴레옹이 프랑스 전시 사

테판 성당은 빈의 상징이기도 한 건축물이다. 880년이 넘는 긴 역사

령부로 사용하기도 한 곳으로서 방이 무려 1441개나 되는 엄청나게

와 더불어 1258년 화재로 인해 재건축이 되기는 했지만 모차르트의

큰 건물이다.

결혼과 장례식을 치른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렇게 성스러운 성 당 옆에 수많은 마차들은 보기에도 참으로 대조적이다. 마치 LA한인

좁은 지면에 비엔나를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음악의 전당인 비엔나

타운 한복판에 카지노 버스 들이 즐비한 것처럼 관광객을 태우기 위

국립오페라 극장은 빠뜨릴 순 없는 곳이다. 1869년 5월 25일 완공된

해 수많은 마차들이 성당 옆에 긴 줄로 서 있다.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2200석의 네오 르네상스건물이다. 세계 제 2차 대전으로 인한 피해

특히 말 배설물 때문에 악취가 진동을 한다.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

로 10년간에 걸쳐 피나는 복구 작업 끝에 1955년 재개장된 건물이다.

고 인근 상인들이 마차 퇴치운동을 극렬하게 벌이고 있다. 비엔나 필하모닉은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 3대 벨베데레 궁전도 볼 만하다. 상궁과 하궁이 있는데 상궁전 앞에는 커

교향악단으로 유명하다. 좀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데 좀 덜

다란 연못과 정원이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이곳 벨베데레 궁전

쓰지 하는 심정으로 거금 80유로를 내고 11인조 악단이 연주하는 '비

은 1714년부터 1722년에 걸쳐 건축이 된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다.

너 레지덴츠오케스터(Wiener Residenzorchester)'에 들어갔다.

1945년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4개국이 2차 대전 후 10년간의 신

이왕 비엔나에 왔으니 꿩 대신 닭이라고 세계적인 필하모닉의 연주는

탁통치를 끝내고 오스트리아를 독립시키는 조약을 체결한 장소로도

감상하지 못하더라도 이 정도 오페라 정도야 보고 가야 체통도 서지

유명한 곳이다.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연주장에 입장했다. 막상 들어와서 남녀의 성

그러나 이곳 벨베데레 궁전에는 이런것들 보다 뭐니 뭐니해도 클림트

악도 듣고 발레도 보고 바이올린 독주도 들으며 중간에 샴페인도 한

의 작품인 '키스'라는 그림 한 점이다. 이 작품은 아직까지 매도는 물론

잔 하는 기분은 미국서도 쉽게 맛 볼 수 없는 기회였다.

대여를 한 번도 해 준 적이 없는 그림이다. 50만 평이나 되는 광활한 부지 위에 마련된 중앙공원 묘지에는 7인의 다른 전시장에서 대여 가격으로 억 만금을 준다고 해도 콧등으로도

전직 대통령의 시신도 안치되어 있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의

듣지 않는단다. 아마 매도를 한다면 그림 한 점이 궁전 가격보다도 더

유명한 음악가들의 영혼도 일반 시민들과 함께 잠들어 있다.

비싸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Vienna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명소이다. 하루종일

중앙공원에서 약 1시간 반 동쪽으로 이동하면 멜크 수도원이 나온다.

봐도 다 못 볼 만큼 수많은 그림과 조각들이 채워져 있는 중에 특히

바로크 양식의 수도원으로서 많은 고화와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브뢰헬의 바벨탑은 최고의 인기 작품이다.입장료 14유로를 내고 들

특히 9만여 권의 장서를 보관하고 있어 인상 깊었던 곳이다.

어가서 바벨탑 하나만 보고 나와도 비엔나 여행은 만족할 정도이다.

글:김평식(여행전문가)

음악도 빈이지만 그림분야에서도 최고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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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주영자氏네, 시크릿 가든

"힘든 여름 지나니, 가을이 주렁 주렁 열렸네"

가을 농사와 가드닝 팁 유난히 가물었던 여름이 지나고 주영자 아

이에서 텃밭 가꾸기만한게 없잖아요. 다만

러나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말솜씨

주머니 가든에도 가을햇살이 찾아 들었다.

내 입만 생각하면 안돼, 기른 정성 존중하

가 이내 마음 빗장을 저절로 풀게한다. 에

너른 마당엔 석류, 감, 사과, 배, 구아바가

고 서로서로 나눠야지 내 호주머니 채운다

라! 풀어진 김에 아무렇게나 놓아 둔 의자

하루가 다르게 무르익고 있는데.. 펼쳐진 망

고 마당을 자기맘대로 털어가면 안돼" 배우

에 아무렇게나 걸터앉아서 이것 저것 따온

사 평상엔 빨간 고추도 온몸을 드러내고 일

는 철학부터 나누는 예의까지 텃밭을 소재

것들을 수건에 슥슥닦아 베어물었더니 이

광욕에 한창이다.

삼아 할 얘기는 무궁무진하다.

북에서 태어난 주 아주머니 한국, 일본, 미

기른 것은 나눠먹고 터득한 노하우는 함께

국 거쳐 살아 온 길고도 짧은 이야기 시작

더불어 알자는 주 아주머니, 오늘도 기자

한 때는 눈에 확띄는 미모로 여러사람 흔

되고 뚝뚝 떨어지는 과즙은 연신 손으로 훔

를 불러 가을 농사와 가드닝 팁을 조목 조

들리게 했을 법한 주 아주머니, 지금은 일

쳐야 한다. 이집 뒷마당으로 들어오는 순간

목 전해준다.

하기 편한 치마와 헐렁한 바지, 아니면 수

부터 온통 '올개닉'이다. 그대 추억이 내 추

건 목에 두른 뒤 티셔츠 한장이면 그만이

억인듯 머리속에 파노라마 펼쳐지니 그야말

"죽을때 까지 배워야 해요. 직접 해보면서

다.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운영했다더니 누

로 '시크릿 가든'이다.

배우고, 가르쳐 준 것을 실습하며 배우고..

구하고나 친구가 쉽게되는듯 하면서도 똑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맘 붙일데 없는 타향살

떨어지는 성격이 결코 예사롭지가 않다. 그

10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눈을 안으로 돌려 집안 곳곳을 둘러본다.


① 알알이 맺힌 석류 한바가지 따준 뒤 어느새 땅 고르는 아저씨. ② 텃밭이야기, 살아온 이야기, 주 아주머니 이야기 보따리 풀렸네 ③ 석류 열렸네 ④ 다알리아 꽃. 꽃이 져도 뽑 아 버리지 않으면 구근 뿌리가 자라서 두 세개로 나뉘어 다시 심으면 또 예쁜 꽃을 볼 수 있어요 ⑤ 이 작은 국화가 이렇게 탐스럽게 자라요 ⑥ 씨로 쓸 쪽파는 다 써버리지 말고 따로 두세요. 내년에 씨로 사용할 수 있어요. ⑦ 사과가 이래뵈도 얼마나 아삭아삭 달기만 한지 ⑧ 곧 청파무의 계절 ⑨ 단감이 정말 달아요

정이 넘치는 사람들의 공통점일까, 좀처럼

또 “가을에는 배추, 무, 알타리무, 쪽파,

리하면 분리해서 나눠 심을 수 있을 정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성격인듯 손자 손

브로컬리, 케일 등을 심는데 브로컬리는

녀들이 여행다녀오며 전해준 작은 선물들,

큰 송이가 났다고 먹고 뽑아버리면 손해

40년 한 집에 살며 모아 둔 가구들, 수십

다. 계속해서 송이가 자라니 5개월 이상도

"엉겅퀴와 민들레는 설탕을 모두 같은 비율

년전 통역 일하면서 찍었다는 미스코리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쪽파는 씨가 비싼데

로 해서 오랫동안 담가두면 간에 좋은 약

뺨치는 본인 사진과 자녀들 사진, 하물며

자라는 족족 먹지 말고 일정양은 계속 나

재가 된다"고 소개해 둔 뒤 단감 따던 손 멈

당신 집에 집짓고 알을 낳은 새들이 놓아

두면 한 뿌리에서 씨가 여러쪽 생긴다. 그

추고 "단감은 물러지면 냉동고에넣어서 얼

둔 새집도 들어보이며 아직도 귀여워 한다.

러면 때마다 씨 좀 달라고 손내밀지 않고

려먹어보라. 그야말로 '아이스 홍시'"란다.

구석 구석마다 들려주는 이야기가 몇 보따

누군가를 위해 씨를 건네주는 재미도 알게

리는 될 것같다.

될 것”이란다.

로 자라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보니 텃밭이나 가드닝에 대해선 아 는게 하나도 없다. 맞다. 사람은 죽을때까

“올해는 가물어서 텃밭농사가 다들 힘들

주 아주머니 마당에는 수북한 국화꽃 더

지 배워야한다.

었을 것”이라는 주 아주머니 “고추도 늦

미도 여럿 눈에 띈다. 한봉우리 작은 국화

어져서 이제야 따기 시작해 말리는 중이다.

가 이렇게 소담하게 컸다. “작은 화분의

▶문의: (858)573-1111 (중앙일보 샌디에

고추는 말리는 과정이 힘들기로 유명한데

국화가 이렇게 탐스럽게 자라게 하려면 꽃

이고 지사)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빨갛게 익자

이 졌을때 끝났구나 생각하고 뽑아버리지

마자 따지 말고 나무에서 어느정도 시들시

말고 꽃대를 일일이 잘라주고 정성껏 가꾸

들 해진 후에 따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추

면 이렇게 둥글고 크고 싱싱하게 잘 자란

가 익어가면 물을 줄 때 아래쪽에서 윗쪽

다. 이 꽃이 다 피면 얼마나 멋있는지 상상

방향으로 준다. 그러면 말리는 동안 썩어버

도 못한다. 국화 꽃들은 말려서 국화차로

리는 것을 얼마간 피할 수 있다”고 본격적

마시면 더없이 좋다. 다알리아 역시 꽃이

으로 노하우를 전달한다.

진후 줄기를 잘라버린 다음 구근을 잘 관

글: 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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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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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ejong

“The Future Is Here” This month we are going to take a look at the character來 which can mean ‘future’, ‘come’ or ‘since’. In Korean this character has 2 different pronunciations: if it is the first syllable in a word it will be pronounced내 (“Nae”), otherwise it will be pronounced 래 (“Rae”). This character has an interesting etymology; it is a picture of a wheat or barley plant. Supposedly, in Ancient China the sound of the word for barley was similar to the word for "come", so it came to represent the future, which is always coming. For example, the word내년 (來年 – “Nae-Nyeon”) means ‘next year’. The first syllable 내 (來 - “Nae”) means ‘future’ and the second syllable 년 (年 – “Nyeon”) means ‘year’. When you put them together you literally get ‘future + year’. Similarly, the word for tomorrow is 내일 (來日 – “Nae-Il”). Again, the first character내 (來 - “Nae”) means ‘future’ and the second syllable 일 (日 – “Il”) means ‘day’. So the word for ‘tomorrow’ is literally ‘future + day’. The word for ‘next month’ is 내달 (來- - “Nae-Dal”). This word is unique because the first syllable 내 (來 - “Nae”) comes from Chinese, but the second syllable 달 (“Dal”) is a native Korean meaning ‘month’. When they are combined they form a halfChinese half-native Korean word. The next few words will use내/래 (來 - “Nae”/ “Rae”) when it has the meaning of ‘since’ or ‘ever since’. The word본래 (本來 – “Bon-Rae” but generally pronounce like “Bowl-Lay”) means ‘originally’ or ‘something has always been the case naturally’. The meaning becomes clearer when looking at

Gary Routh is an engineer at the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SPAWAR). He began learning Korean in 1994 using various methods, including the study of Hanja as a helpful tool in building vocabulary.

the meaning of each syllable. The first syllable 본 (本 – “Bon”) means ‘origin’ or ‘source’, and the second syllable래 (來 - “Nae”) in this case means ‘since’. So 본래 literally means ‘since the origin of’. Ex.He is by nature a silent man. 그는 본래 말이 없는 사람이다 “Geu-neun Bon-Rae Mal-ii Eob-neun sa-ram ii-da” In the example above the word implies that he has always been a silent man, ever since his origin. A very similar word is 원래 (元來 – “Wueon-Rae” but generally prounounced “weollay”) which also means ‘originally’ or ‘by nature’. The first syllable in this word 원 (元 – “Wueon”) means ‘cause’ or ‘origin’, and just like the last word, the second syllable 래 (來 - “Rae”) in this case means ‘since’. The word근래 (近來 – “Geun-Rae” but generally pronounced “Geullay”) means ‘in recent days [years]’ or ‘lately’. The first syllable in this word 근 (近 – “Geun”) means ‘nearby’ or ‘close’. So the meaning of근래 (近來 – “Geun-Rae”) literally means ‘nearby’ + ‘since’, or ‘since a recent time’. Here are some other common words with this character in them: 미래 (未來 – “Mi-Rae”): The future 이래 (以來 – “I-Rae”): Since then, ever since 장래 (將來 – “Jang-Rae”): Future, tomorrow I hope that knowing the meaning of내/래 (來 - “Nae”/ “Rae”) makes learning these vocabulary words easier. Have a word or character that you would like to know more about? Send your questions and comments to newhanja@gmail.com. And also you can now find all of the previous Hanja Time articles online at hanjatime.word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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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ejong

The Life of a Korean High

School Student

N

By Camila Kcomt

ovember is a special month for South Koreans – especially third year high school students. This is the month when the seniors take their “Su-neung”, a college entry exam where the score greatly determines a young Korean’s fate. It’s said that Koreans study and prepare their whole lives for this test. Since the start of their educational journey, the main focus is gaining enough knowledge and skill to score the highest they can on this exam. So let us take a moment to examine the education system to view what kind of pressure an average, modern day Korean teenager has to face. The education system is divided into three parts: 6 years in Primary, 3 years in Secondary and 3 years in High School. The core classes a student might take are a rotation of moral education, Korean Language, social studies, mathematics, science, physical education, music, fine arts, and practical arts. But in total, a high school student will have up to 16 classes a semester. By the third grade, learn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is added as a core class. The school calendar has two semesters; the first from March to July, and the second from September to February, with summer and winter breaks dividing the two. Around 20% of students attend vocational schools, while the other 80% attend the regular public or private high schools. High school students start class at 8:00 a.m. with classes running at about 50-minutes, a small morning break and then an hour lunch period. Classes resume at 1:00 p.m. and then run until 4:00 p.m., afterward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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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tory “cleaning” of the classroom. From then on, most students continue to stay at the school to study or do homework on campus to an average of 10:00 p.m. at night before returning home again. Around 75% of high school students also attend private tutoring facilities after schools, called “hag-wons”, which usually run from 10:00 p.m. to midnight. It is a commonly known saying in Korea that “If you sleep three hours a night, you may get into a top “SKY” University (Seoul National, Korea or Yonsei University – the top 3 universities in South Korea), if you sleep four hours each night, you may get into another university; if you sleep five or more hours each night, especially in your last year of high school, forget about getting into any university”. Unlike the American SAT exam, this one can only be taken once a year, and requires intense studying to pass the Literature, Mathematics and English sections, which are the main focus of the test. Because this exam score is such a high factor in college admittance, this period of time is nicknamed “Examination Hell”; third year high school average an extra 16 hours of studying than first and second year high school students. It’s not an exaggerated notion when people say that Koreans study hard as well as play hard. Being a Korean high school student is a full-time job. About author: My name is Camila Millie Kcomt. I am a linguistic student at SDSU, minoring in Asian Studies with an interest in Korean Studies. I love watching dramas, listening to K-Pop and consuming All-You-Can-Eat Korean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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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말, 살리는 말 이웃에 대해 죽이는 말은 첫째로 이웃을 멸시하고 조롱하는 말입니다. 특히나 다 른 사람이 갖고 있는 신체적 약점이나 연약한 점을 갖고 멸시하고 조롱하는 것이 지요. 둘째는 이웃을 비방하는 것입니다. 비방은 내가 어느새 재판관처럼 이웃의 잘못을 들추고, 지적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지요. 셋째는 이웃 을 험담하는 것입니다. 험담하는 자를 뒤에서 수군수군하는 자로 말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웃을 살 리는 말로는 첫째는 이웃을 인정하고 잘하는 것에 칭찬으로 격려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웃의 도움을 감사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서로의 잘못을 용서할 때에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무심코 말한 한마디 말이 때로는 내 이웃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는 것 을 마음에 새겨봅시다. 강서기 목사 / 행복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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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김정욱 보험 칼럼 >

2016년 메디케어 플랜

무료 상담을 통하여 개인별 맞춤플랜 서비스

네번째는 헬스클럽, 처방없이 살수있는약, 침, 안경 테, 보청기, 교통편등 부수적인 혜택이 있는가?

매년 10월15일부터 12월7일까지가 다음해 메디케 어플랜을 바꿀 수 있는 기간이다.

이러한 사항들을 비교 분석하여 선택함으로 다음

하고 있다.

수가 있다. 메디케어 보충보험을 취급하는 보험회사

특히 메디케어만 갖고있는 수혜자로써 파트C (메디

도 플랜을 선택하기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일반적으로 많은 보험회사들이 다음해 혜택을 변경

케어 우대보험 플랜)를 갖고있는 시니어들은 이 기 간에 다음해 플랜을 비교 검토해야한다.

파트C (메디케어 우대보험)플랜은 혜택이 해당년 1 월1일 부터 당년 12월31일까지만 보장을 한다. 반면

해에는 맞춤형 플랜을 갖고 좀더 좋은 혜택을 받을

가 많이 있고 회사마다 2개이상의 플랜이 있어 내년 것이 현명하다.

메디케어보험를 오랫동안 취급한 김정욱 종합보험회

사는 상담을 통하여 각 개인에 알맞은 맞춤형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와 메디칼을 갖고있는 수혜자는 연중 원할 때 상시로 바꿀수 있으므로 이기간이 지나도 원하는 플랜으로 횟수에 관계없이 바꿀수가 있다.

플랜 비교할때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야 나한테 적절 한 플랜으로 다음해에 혜택을 받을수가 있다.

첫번째는 내가 원하는 주치의를 볼수가 있는가 ?

문의: JOHN KIM INSURANCE SERVICES 김정욱 종합보험 (CA LIC# 0G32632) 7894 Dagget St #103, San Diego, CA 92111 Tel: (858)866-8735

E-Mail:jkim313@hotmail.com

두번째는 내가 현재 복용하고있는 처방약에 대하여 혜택이 있는가? 글 김정욱

세번째는 의사방문, 검사, 입원비등 혜택의 코페이와 코인슈런스가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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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종합보험 (858) 866-8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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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Boy Scout Troop 519 김기석 대장님이 전하는 캠핑팁 (4)

Family Camping

Tips

Camping in the fall in San Diego County and vicinity is a blessing for your outdoor adventures into the cooler months while enjoying some gorgeous fall scenery. Too cold at night, you say? Don't worry, because with a little extra preparation, you can secure plenty more star-filled nights well into the autumn season.

1. Pack a cold-weather sleeping bag: Always bring a sleeping bag that protects against temperatures lower than you expect, for example one labeled for 0-30 degrees F. Mummy sleeping bags are the best, but two sleeping bags will do the same job.

2. Invest in a good tent:

Consider buying a good three-season tent. You’ll want one that has a full rain fly to keep moisture out. Always bring a tarp to place underneath your tent to protect from moisture seeping in. Also, consider bringing an extra tarp to set up over the top of your rainfly.

3. Sleeping pads, sleeping pads, sleeping pads: These are critical to insulating your body from the cold earth. We already went through this on our summer issues in our San Diego Korean Community Magazine.

4. Bring a mix of clothing for layering:

Layering is the key to staying comfortable while camping in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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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k layers of breathable, water-resistant clothing. Wool, fleece and synthetic materials will help keep you warm and dry. Avoid cotton clothing. NOTE: IF YOU’RE BACKPACKING, TIP #4 DOES NOT APPLY TO YOU.

5. Be prepared for rain:

Invest in a good backpack with a rain cover. Also line your backpacks with plastic garbage bags to keep out moisture. Bring extra plastic garbage bags and zip lock bags or water tight containers for protecting other items, such as electronics.

6. Set up your campsite with warmth in mind: Choose a sheltered spot to pitch your tent. Double bonus if you find a place where the sun is likely to shine in the morning!

7. Hang a tarp: Hang a tarp between trees near your tent. The tarp with provide some additional shelter from wind. You can also hang a tarp over your picnic/


eating area to provide a dry place to eat in case of rain.

8. Prepare for wind: When you set up your campsite, secure your tent extra firmly in case of intense winds.

9. Eat those carbs and fats that you avoid so much: Loads of carbs helps your internal furnace burn. Good fats like fish, nuts and avocados are also helpful as you burn calories on the trail. So dig in! Don’t worry about burning it off. Enjoying a hike with the family will certainly do the trick.

condensation from your breath will add humidity to your bag. If your head and face is cold, wear a beanie hat and a scarf to retain body heat.

12. Use the bathroom before bed:

Just like mom said, even if you think you don’t have to go, just do it! The last thing you want to do in the middle of the cold night is crawl out of your tent to empty your bladder.

13. Drink lots of H2O:

It’s easy to get dehydrated with cooler, dryer temperatures, so be sure you’re drinking plenty of water throughout the day.

10.. Eat a snack just before bed: Your body stays 14. Plan B (get ready to jump ship): warmer by burning calories, so a snack full of carbs just before bed can help increase body heat. Don’t worry about the calories. You’ll be burning them off with all the moving around you do while camping.

11.

DO NOT BREATHE INTO THE SLEEPING BAG: It may feel good to bury your face, but the

Bring extra money and be prepared to use it to eat out or spend the night in town if absolutely necessary. The main thing is, don’t be afraid to make an emergency retreat if the weather concerns you. The point of fall camping is to have fun, not to be miserable! Happy camping and see you next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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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RELATIONS 업체소식

<Before>

<After>

JH 리얼티 그룹 / 박지영 에이전트 좀처럼 팔리지 않은 집, 리모델링과 스테이징 통해 제대로 판다

지영 부동산 에이전트가 소속된 JH 리얼티 그룹(JH Realty

리모델링은 단 2주만에 마무리됐고 에어컨은 새로 설치할 필요도

Group)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펼쳐 최근 신개념 부동산

없었다. 그리고 오픈하우스를 한 결과 마켓에 나온지 3일 만에 75만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달러 오퍼를 받았고 30일만에 거래는 마무리됐다.

특별히 오랫동안 안 팔리는 집에 대해 적절한 리모델링과 스테이 징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펼쳐 셀러가 원하는 가격에 딜이 성사될

또 하나 케이스로는 리스팅을 받아 마켓에 내놓은 콘도가 한달이 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셀러가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비용을 부

도록 오퍼를 하나도 받지못하고 있다는 동료 에이전트의 SOS를 전

담스러워 할 경우, 투자도 직접 실시한다. 셀러로서는 모든 것을 의

달 받은 것. 이 팀은 곧바로 리모델링과 스테이징을 총괄 진행하기

뢰한 후엔 앉아서 기다리면 되니 집을 팔때 갖는 크고 작은 부담을

로 했는데 셀러가 추가 비용이 드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소요

확실히 덜 수 있으며 오히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최선의 결과도

되는 비용은 JH 리얼티 그룹이 투자하는 조건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얻을 수 있다.

했다. 리모델링은 4주 걸렸다. 공사를 마치고 이틀동안 오픈하우스 를 열었다. 그런 후 단 10일 만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오퍼를 받는

얼마전 이 그룹은 스크립스랜치의 한 고객의 딜을 성사 시켰는데,

쾌거를 올릴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셀러는 원하는 매매가를 받아 만

이 고객은 애초에 모 부동산을 통해 74만 9000달러의 집을 팔고

족했고 리스팅 에이젼트는 순조로운 진행과 팀웍으로 흡족해 했으

자 했다.

며 JH 리얼티 그룹 역시 투자금 외에 추가 이윤을 얻을 수 있었다.

2255스퀘어 피트로 4개의 베드룸과 3개의 베스룸을 갖춘 이 집을 팔기 위해 노력했지만 매물로 나온지 16일 동안 67만달러라는 낮

JH 리얼티 그룹은 리스팅,셀링은 물론 프로퍼티 메니지먼트, 리모델

은 오퍼 1개만 받은 상태였다. 집주인은 에이젼트에게 조언을 부

링 상담, 스테이징 상담, 파이넨셜 상담 ,정확한 마켓분석 및 시가 상

탁했고, 리스팅 에이젼트는 에어컨을 설치하고 가격을 낮출 것을

담, 오픈하우스 전략 등 전반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실시한다. 부동

권고했다. 이같은 조언에 기분이 상한 주인은 다른 조언을 구하고

산거래, JH 리얼티 그룹에게 맡겨볼 만 하다.

자 이 팀에 연락을 해왔다. JH 리얼리 그룹은 그 집을 리모델링해 서 파는 방법을 제안하고 고객이 제시한 투자비용을 최대한 효과적 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팀웍을 발휘했다. 그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건축업자들은 가장 경제적이면서 확실한 재료를 사용해 업그

▷문의: (858) 442-4424 ▷Email: jiyoungsd1@gmail.com ▷Website: jhrealtysandiego.com

레이드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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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RELATIONS 업체소식

아쿠아 후레쉬 정수기, 콘보이에 매장 신설 다운페이 없고 짧은 계약기간으로 유명 기계도 무료, 퀄리티 위해 6개월마다 필터 3개 다갈아

인들에게 유명한 정수기 브랜드인 <<아쿠아 후레쉬 정수기>>가 샌디에이고 지역에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아쿠아 후레쉬는 "다운페이 전혀 없이 6개월 혹은 1년 렌트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상당히 편리한 정수기다. 그동안 주재원이나

단기 유학생들이 정수기를 사용하고 싶어도 장기 계약때문에 사용할 수 없었기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윤재원 샌디에이고 지점장은 "다운페이가 없고 계약이 길지 않은 것도 장점이지만 물 자체가 순수한 purified water 라는 자부심이 크다. 사 실 몸에 좋은 물이란 것이 무엇인가? 물은 물 자체로 생명을 좌우이지 특정한 물을 마신다고 어디 아픈데가 고쳐지거나 하지 않는다. 나쁜 성분이 제대로 걸러지기만 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것이 물"이라며 "대신 아쿠아 후레쉬는 정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6개월 안에 필터 3개를 전부 다 갈아드린다. 애초에 정수 필터는 미 해군 항공모함에서 사용하기 위해 바닷물을 정수하는 필터로 개발됐다. 미국에서 자체 개발 생산되고 있는 Made In USA 아쿠아 후레시 필터는 바로 그 기술을 계승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쿠아 후레시 정수기는 데사니, 커크랜드, 아쿠아피나, 피지와 같은 병물과 같은 방식으로 정수하는 시스템으로 수질 또한 병물 과 같아서 병물 공장을 축소해 가정으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 소개하고 "결국 병물 값보다 싼 가격으로 병물을 마시고 가정에서 마 음껏 쓸 수 있어 편리하고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지니어 출신의 아쿠아 후레쉬 황병석 사장은 오랫동안 샌디에이고 지역을 직접 관리해 왔는데 이번에 지점을 오픈하면서 윤 지점 장을 합류시키고 보다 적극적인 영업, 홍보 전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쿠아 후레쉬 정수기의 각 부품은 FDA, NSF, CE에서 인정한 정 품만 사용하고 있다. 필터 교환, 고장 수리, 이전 설치 등 모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황 사장은 "1995년 부터 아쿠아 후레시를 맡았는데 우리 제품은 그 때부터 사용해오셨던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이 자청해서 입소문을 내주 신다고 하셔도 매장이 없어서 불편한 것 같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그 부분이 해결된 셈"이라며 "가정용은 물론 상업용 정수기를 리스해 드 리고, 비데와 연수기도 판매하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정수기 렌트 비용은 4인가족 기준, 월 24달러 수준이다. 이전시에는 설치 비용을 별도로 받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전화상담 요망. ▷전화: (858)610- 2528 ▷주소: 7894 Dagget Street, Ste 202. San Diego, CA 92111.

사진: 윤재원 SD 지점장과 황병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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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베이 와인&푸드 페스티벌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 매년 열리고 있 는 San Diego Bay Wine & Food Festival 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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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벤트

세계적인 와인을 소개하는 인터네셔널 쇼 케이스. 다양한 와인과 와인 문화를 요리 사들의 멋진 요리와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일정: 11월15일~ 22일까지, 가격: Varies by event 지역: DOWNTOWN, 자세한 정보: www.sdbw.org

SD BELLA VOCE 콘서트 제1회 SD BELLA VOCE 콘서트가 11월 14일 저녁 7시 토리 파인스 크리스천 처치에서 열 린다.‘아리아와 가곡의 밤’을 제목으로 하 는 이번 콘서트는 오혜경(소프라노), 윤지원(소 프라노), 김명현, 황영진(테너), 김광진(바리톤), 정선아(플룻)씨가 연주하며 조지현, 허윤희씨 가 반주를 맞는다. 주최:SD VELLA VOCE 일시;11월14일 저녁 7시 장소:8320 La Jolla Scenic Dr. 입장료: 20달러 (연주회장 입구에서 구입)

샌디에이고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San Diego Jazz Fest 제36회 샌디에이고 재즈 패스티벌이 생스 기빙 시즌에 열린다. 전미 각지역에서 몰려 온 재즈 밴드와 뮤지션들이 랙타임, 스윙, 딕 시랜드 등 다양한 전통 재즈재즈 뮤직들을 선사한다. 타운&컨트리 리조트 호텔. 일정:11월25일~29일까지, 입장료: $20-$50 장소: Town and Country Resort & Convention Center 지역: MISSION VALLEY AND OLD TOWN 자세한 정보:www.sdjazzfest.org

DELights in the Garden Patio 해마다 연말이면 호텔 델 코로나도에서 열리

서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시안

는 매직 오브 라이트 행사. 한편 크리스마스 트

필림 페스티벌이다. 15개국에서

리 장식 및 호텔을 감싸고 있는 라이트 장식도

130여 작품이 출품된다. 한국영

볼 수 있다. 26일 부터 트리를 개방한다. 관광

화도 다수 포함됐다.

객 뿐 아니라 로컬의 샌디에간들도 매년 연례

무료로 관람가능한 영화도 있으니 웹사이트를 참조한다. 일정: 11월5일~14일까지 티켓: 영화 당 $15 모든 영화를 볼 수 있는 패스: $250 지역: MISSION VALLEY AND OLD TOWN, DOWNTOWN 상영정보 웹사이트:Festival.sdaff.org/2015

행사로 찾아보는 연말 이벤트다. 일정:11월26일~2016년 1월 3일까지, 장소:Hotel Del Coronado DElight 입장료: Resort Guests - Free, Day Visitors - $25

Art San Diego Contemporary Art Show 해마다 열리는 샌디에이고 컨템포러리 아트

샌디에이고 비어 위크

쇼. 발보아 파크 인근에 자리한 거대 갤러리에

San Diego Brewers Guild가 주최하는 비어 위

서는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

크가 11월 6일 부터 15일까지 북부 카운티 해

트 전시회가 열린다. 50여개의 부스를 통해 전

변가를 중심으로 열린다. 떠오르는 맥주 도시

세계로 부터 날라온 창의성 넘치는 작가들의

샌디에이고에서 생산되는 로컬 비어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일정:11월 6일~15일까지, 가격: Varies 지역: NORTH COUNTY COASTAL

설치, 페인팅, 도자기, 사진, 디자인 작품을 보 며 작가들과 직접 얘기도 나눠볼 수 있다. 일정: 11월 5일~8일까지, 입장료: $10-$85 장소: Balboa Park Activity Center 정리 정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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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한인대학생

UCSD 한인 학생회

코스카 Ko. SCA 뉴스 한국 최고의 명문 서울대 학교 Ko.SCA와 함께 하다 지난 10월 21일에 한국 최고의 명문 서울대학 교가 Ko.SCA와 함께 국제 하계강좌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Ko.SCA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주 최하는 이 설명회는 여름학기 관련 수업일정, 수강료, 학교생활 등의 유익한 정보를 나누었 다. 미국 대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들이 여 름 방학동안 한국 대학생활과 학점 이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두번째로 UCSD를 방문한 서울대학교는 학생

11기 운영진 빅베어 워크샵 다녀오다

들의 뜨거운 관심에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

2015년 가을학기를 맞아 UCSD 11기 한

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도 계속해서 도움이 되는 소식을 전해주고 싶

인학생회 운영진이 10월 9일~11일 3일 간 Big Bear에서 친목도모 및 단합을 위 한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Big Bear의 웅장 한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팀 워크 활동 을 통해 팀원들간의 돈독한 관계를 쌓을 수 있었으며 Ko.SCA 운영진은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며 한인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였다.

Ko.SCA 샌디에고 아시안 필름 페스티발에 참가하다 11월 첫째주에 Mission Valley 에서 매년 성황 리에 진행되는 San Diego Asian Film 페스티 발에 UCSD 대표 한인 학생회 Ko.SCA도 당당

미 서부 대학교 학생회 연합으로 더욱 탄탄한 네 트워크 형성

히 참여하여 한인 학생회를 알렸다. 이번 필름 페스티발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를 알 리고 뛰어난 작품성의 한국 영화를 소개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를 더욱 알릴 수 있는

미 서부 대학교 한국 학생회 연합회 (이하 UCKN)에서는 10월 29일 할로윈 행사를 개

계기가 되었다. 이번 11기 Ko.SCA 조현서 회

최했다. 할로윈은 UCSD, UCLA, UCI, UCR 학생회와 한인 학생들이 함께 한 큰 행사로

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자랑스레 알릴

각양각색 분장과 의상으로 개성을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할로윈을 통해 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고 밝혔

른학교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쌓으며 더 넓은 한인 학생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

다.

글:고은진 홍보담당

었다. 여러학교가 모여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학생들의 열광적인 호응과 함께 성공리 에 마쳤다. 참여한 학생들은 벌써부터 다른행사에서 보여질 UCKN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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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노인자 페이퍼 우리가 잠시 대학원 시절을 지냈던 곳은 시애틀의 북쪽에 위 치한 작은 학교타운이었다. 시애틀과 다름없이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오렌지 빛 가로등에는

해변의 피크닉

늘 안개가 드리워 있는 곳이었다. 겨울 낙엽을 밟으면서 비 에 젖으며 캠퍼스를 걸어 다녀야 했던 곳, 도서관에서 온 하 루를 책에 묻혀 지내던 곳.

고적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

애에 뛰어들었다가 실연한 친구들이 더러 있었다. “샌디에고 동문회 지부 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례 모임 중 여름모 임은 해변 피크닉을 한다고 했는데 그 사진을 첨부해 주시길 바랍니다.” 윗 글은 서울의 대학 총동창회에서 온 메일이다.

로마지회, 런던지회,

파리지회, 자카르타 지회 등의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문 지회 소식을 실으면서 우리의 샌디에고 지회로 온 편지이다.

더 없이 기후가 온화하

고 아름다운 해양도시인 샌디에고에 살면서도 그 천혜의 미항의 존재를 곧 잘 잊고 있는 우리에게 '해변의 피크닉' 이란 예사 일일 수 있지 않은 가.

우리가 성장기를 보낸 서울에선 바다구경을 가려면 밀물과 썰물이

몰리는 우중충한 인천 해안이 고작이었다. 지금 서울 친구들은 우리의 예사로운 여름피크닉이 신기한 것이다. 그래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피 크닉 사진을 보내달라 한다. 이는 마치, 파리 지회가 에펠 탑이 서 있는 잔디 밭에서, 로마 지회가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같은 것일까. 우리가 가는 곳은 프리웨이 5번선을 달리다 클레어몬트 드라이브로 들어 가면 오른 편으로 나타나는 미숀 베이 파크이다. 짙푸른 바다가 펼쳐지 고 청명한 하늘아래 잔디밭과 모래사장을 끼고 있는 해양 공원 aquatic park이다.

우리는 청색 지붕의 가제보에 모인다.

올 7월은 여러 친

구들이 여행과 가족사로 다수가 참석 못했지만, 소수인 우리는 주문해 온 김밥, 샐러드, 떡, 과일로 즐거운 소풍 기분을 냈다. 반가운 얼굴들 을 만나 그동안 서로간의 소식을 나눈다. 서울소식을 듣는다. 그리곤 삼삼 오오 산책로로 나선다. 주 중의 한 낮이라 비교적 한적한 공원 길 을 나는 L동문과 같이 걸었다.

그녀와는 미국 와서도 같은 대학원을

다닌 덕분에 공통의 친구들이 여럿 있다. 자연이 화제는 그들로 향했다. 한 친구는 한국으로 돌아가 결혼하여 행복하다는 더 없는 기쁜 소식을 나눈다. 해피 엔딩을 얘기하는 우리들에게 훈훈한 따뜻한 기분을 준다.

당시는

히피족들이 미국사회에서 젊은 문화권에 만연하여서, 그 영향으로 주위의 미국 학생들은 공공연이 캠퍼스 인근 아파 트에서 들어내놓고 동거생활을 했다. 주말이면 데이트없는 여학생이란 상상하기 힘들었다. 대학원생을 위해 지어놓은 기숙사 빌딩은 인기가 없어서 학부의 1, 2학년 초년생들에 게 방을 오픈했다. 인근의 간호학교 신설 기숙사 방들은 간 호학생들이 선호하지 않아서 옆 대학의 여학생들에게 열려 있었다. 새 건물에, 층 마다 간단한 부엌 시설이 있어서 대 학 기숙사보다 편리했다. 그래도 방들은 남아 돌았다. 모두 들 자유로운 바깥세계의 아파트 생활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 때 내 룸 메이트는 어여쁜 금발의 학부 2학년생인 죠앤이 었는 데, 그녀는 이름만 기숙사에 걸어놓고 풋볼 선수인 보 이 프렌드의 아파트에 가 있었다. 매일 낮이 되면 기숙사 방 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금발의 머리를 곱게 가꾸었다. 마 음씨도 고운 아름다운 처녀였다. 캠퍼스 로맨스란 한국 유학생들에게는 성사되기 보다는 실 망으로 끝남이 다수였다. 모두가 학업이 끝나며 타지로 떠 나갔다. 새 곳에서는 성공적인 결혼을 하고 직장을 가진 생 애였으니 이로서 위안을 삼을 것이다. 이제 우리들의 아들 이, 딸이 그들의 젊은 삶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세 대가 펼치던 꿈과 희망을 계승하며....

굳이 나의 아들 딸

이 아니어도 총명한 젊은 전문인을 보면 나는 가슴이 뛴다. 그들이 이뤄 낼 장래의 성공이 지나간 젊은 날의 나와 남편 의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일까. 우리는 공원의 야자수가 늘어서있는 산책로의 끝인 힐튼 호 텔에 다다른다.

바다에는 그림같은 하얀 요트가 떠 있다

내항이어서 물결은 아주 잔잔하게 출렁인다. 잔디밭 한 곳 에선 싱그럽게 젊은 두 남녀가 프리즈비를 던지고있다. 우 리는 그들을 스쳐 지나서 푸른 지붕의 가제보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서울로 보낼 피크닉 사진을 찍는다. 회보 뉴스레 터에서 보던 로마 지회, 런던 지회 동문회 사진처럼, 샌디 에고 해변의 우리들 사진이 다음 호 동창회보 한 면을 장식 할 것이다.

글.노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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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단체 샌디에이고 기독실업인회..............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 샌디에이고 무궁화협회................. 샌디에이고 무용협회..................... 샌디에이고 태권도 협회................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무궁화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시민권자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세탁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여성골프협회....... 샌디에이고 한인회........................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 샌디에이고 유도협회.....................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 재향군인회 샌디에이고 분회.......... 6.25 참전국가 유공자회................

(858)761-6051 (858)945-5491 (619)602-3581 (858)689-8725 (619)922-6256 (858)573-0477 (619)723-2333 (619)602-3581 (760)758-5010 (619)426-0223 (858)467-0803 (619)316-4182 (619)962-0852 (619)857-6872 (858)573-0477 (858)228-0704

(858)525-3780 (626)264-2011 (858)525-3322 (951)850-7431 (951)676-6884 (760)727-2008 (858)391-9135 (858)874-2412 (858)569-4069 (619)223-9999 (619)504-7553 (760)519-5489

▶천주교 한인천주교회(119)......................... (858)292-1960 ▶불교 한국선원....................................... (858)277-4569

한인업소

종교기관 ▶교회/선교교회 갈보리장로교회(118)..................... 금관교회....................................... 늘푸른교회.................................... 로고스한인교회............................. 믿음의교회.................................... 반석장로교회(114)......................... 베다니한인침례교회...................... 베델한인교회(118)......................... 보니타한인교회............................. 승리의교회.................................... 사랑교회....................................... 삼일교회....................................... 선한목자교회.............................. 새생명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새소망교회(114)............................ 새하늘교회(115)........................... 소망교회(115)............................... 수정교회....................................... 씨월드침례교회(115)..................... 아름다운교회................................ 열방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SD 새생명 선교교회...................... 엘센트로한인교회.......................... 예수마을교회................................ 오션사이드은성장로교회............... 우리교회....................................... 주님의교회....................................

중앙교회....................................... 출라비스타 한인장로교회(116)...... 익두스교회................................... 테메큘라갈보리교회...................... 테메큘라밸리 한인 장로교회......... 팔로마한인교회............................. POWAY 한인장로교회................... 한빛교회(114)............................... 한인연합감리교회.......................... 한인연합장로교회.......................... 한인침례교회................................ 행복한교회....................................

◆가라오케, 노래방 (858)278-3210 (858)278-9237 (858)761-5612 (858)356-7177 (858)490-4647 (858)945-5491 (858)541-0551 (760)703-0191 (619)482-2790 (760)637-4814 (858)717-3081 (858)395-3472 (760)233-1370 (858)273-6657 (858)484-8013 (858)304-0109 (619)644-0001 (858)292-0999 (760)271-0165 (619)276-7019 (619)672-6709 (858)356-7650 (858)571-5509 (619)847-4147 (858)414-9838 (760)352-3889 (858)586-9191 (760)603-9772 (858)277-2646 (858)334-9727

노래방 진...................................... (858)277-7755 뮤젠.............................................. (858)268-7777 코러스 가라오케&레스토랑(38)..... (858)576-0700

◆골프연습장 보니타 드라이빙 레인지................. 소렌토 캐년 골프센터.................... 제이알 사우스베이 골프................ 핫지스 골프 연습장.......................

(619)426-2069 (858)677-0033 (619)575-7891 (760)291-1414

◆골프코스 더골크플럽오브캘리포니아............ 스틸캐년 골프&컨트리클럽............ 애로우드 골프코스......................... 카멜 마운틴 랜치 컨트리클럽......... 칼튼 옥스 골프코스........................ 캐슬 크릭 컨트리클럽.....................

(310)694-1205 (619)441-6900 (760)967-8400 (858)487-9224 (619)448-4242 (760)749-2877

◆공인회계사 김대현 공인회계사........................ 김장식 공인회계사........................ 김&유 회계법인(샌디에이고).......... 김&윤 회계법인.............................. 김&정 회계법인.............................. 박&이&서 회계법인....................... 시온회계(83)................................ CKP회계법인(샌디에이고).............

(858)268-7740 (858)922-1015 (619)542-1357 (858)278-9595 (858)576-0076 (858)565-6814 (858)694-0100 (858)560-5200

◆꽃 집/풍 선

◆간판/배너/광고홍보/인쇄 베스트싸인(85)............................. 스마트싸인(69)............................ 조이인쇄/간판............................... 칼라&프린팅..................................

(858)292-5940 (858)405-3343 (858)610-1501 (858)874-4477

◆건설 / 인테리어 공간건축....................................... 동원플러밍.전기............................ 리피니싱....................................... 매직 핸디맨/인테리어................... Mural 벽지.................................... 유니버설 건설(122)....................... 보수센터(122).............................. 조니 오 컨스트럭션...................... 핸디맨 Mr.안(122)........................

(858)405-3674 (858)405-3674 (800)660-4172 (619)246-7044 (619)237-0306 (858)278-3320 (858)449-0512 (619)203-9995 (858)204-1486

◆경비/CCTV 에이스테크 CCTV(126)................. (619)316-4182 코너스톤 사설 경비회사................. (858)502-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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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코 꽃집................................... (858)503-0055 파티&풍선..................................... (619)490-9348 ◆냉동/에어컨/히팅 대경냉동.................................... (858)472-8305 동성냉동....................................... (619)993-2333 이석규 전기냉동수리..................... (619)787-9101 ◆도서관 한빛도서관.................................... (858)467-1406 ◆미용실 매니스 미용실............................... 미소 머리방.................................. 박준 미장원................................... 뷰티 닷컴 미용실.......................... 서울 머리방................................... 써니데이 헤어살롱......................... 쎄씨.............................................. 영 미용실...................................... 오케이 미용실...............................

(858)560-6028 (858)573-6878 (858)560-1212 (858)277-2202 (858)576-0264 (858)560-9777 (858)571-2000 (619)336-1768 (858)271-5959


진 미용실(122)............................. 줄리아헤어스튜디오(122).............. 콘보이미용실................................ 헤어 덕.........................................

(858)278-2399 (858)278-2785 (858)560-7722 (858)997-4828

◆변호사 공병욱 변호사(119)....................... 김,강&오법률그룹(104)................. 서&서합동법률사무소(105)........... 이세정이민법변호사(53)............. 류재걸 변호사............................... 애나염변호사................................ 안젤라 제 천(102).......................... 이문규 볍률그룹............................ 이양경변호사(116)....................... 토머스리 변호사........................... 테드 신 변호사(102)...................... 황경은 변호사(103).......................

(858)278-4090 (858)292-2550 (858)622-6279 (858)964-2311 (858)361-2618 (619)400-4909 (800)292-5864 (213)380-2828 (619)206-8334 (858)964-8687 (858)560-8871 (858)382-3798

◆병 원 ▶가정주치의 에스더 김 가정주치의.................... (858)764-9089 ▶내과 다니엘 리 위장/간 내과.................. 박태근 내과................................... 우리성모병원(27).......................... 정경화 신장내과............................ 정유진 내과................................... 중앙병원.......................................

(858)292-7527 (619)515-2500 (858)277-7111 (619)299-2350 (760)434-6060 (858)571-1004

▶성형외과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949)502-5465 ▶소아과 태리 박 소아과.............................. (858)566-4444 ▶안과 유태규 안과................................... (858)455-9100 ▶임상심리과 서경화 임상심리............................ (760)505-5143 ▶척추신경과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5)..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5) 임훈 척추신경과............................ 조미경 척추신경과......................... 주진성 척추신경과(89)..................

(858)717-6120 (619)507-7897 (760)480-0077 (858)484-4242 (858)292-0256

▶종합,일반치과 SD 가주종합치과(김유진)(71)........ 김건중 종합치과(73)...................... 김광래 치과................................... 김광진 치과(66)............................ 김민기 치과................................... 김지영 치과................................... 박광서 치과................................... 스마일웨이브임플란트치과............ 이성호 치과................................... 정태훈 치과................................... 현동춘 치과................................... 헬렌 임 치과..................................

(858)279-1004 (760)479-9876 (760)747-5295 (858)549-7181 (858)874-3000 (760)753-9052 (858)270-1400 (760)758-3300 (760)943-8880 (858)513-1065 (858)679-2838 (951)695-0010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3).. 북경한의원.................................... 성심한의원.................................... 영생당 한의원............................... 유원한의원................................... 이정훈 한의원............................... 자생한방병원................................ 자화당 한의원............................... ◆보험/재정상담 그레이스 종합보험........................ 김정욱 종합보험........................... 김광수 종합보험........................... 나오미방 아이모기지 융자(31)...... 스테이트팜종합보험(손성원)(8)..... 박찬우재정전문(137)..................... 아이엠아이 보험(박창욱)................ 유니 앤 굿 프랜드 보험(헨리 리)...... 이재환 파머스 종합보험(25)........... 조용민 종합보험(91)...................... 주영성보험(26)............................. 제이커 종합보험............................ 씨티종합보험(한우진).................... 토털웰스매니지먼트...................... 한우진보험(33).............................

(619)962-1119 (858)866-8735 (858)761-2643 (858)736-0787 (858)614-1600 (858)761-6133 (619)397-0080 (858)429-4109 (858)650-0300 (858)277-8383 (858)634-0124 (619)392-6994 (858)560-1516 (619)704-0153 (858)560-1516

◆부동산(매매/감정/부동산관리) 김미콜드웰뱅커.......................... 그레이스박사부동산...................... 박지영 부동산(24)........................ 밥김부동산(79)............................. 센츄리21어워드(원덕재)................ 수나 부동산................................... 아메리칸 부동산(그레이스김)......... 영숙 홀 부동산.............................. 우리 부동산(브라이언용)(8)........... 애나 리 KAERIC(35)...................... 이수정부동산(5)............................ 콜드웰뱅커(이동희)........................ 저스틴김 콜드웰뱅커(15).............. 지나 전 팀스피릿 부동산(6)............ 제이슨정 부동산(30)...................... 헤나최 부동산...............................

(760)672-4450 (619)962-1119 (858)442-4424 (619)890-3171 (619)300-8344 (619)778-9617 (858)405-4278 (619)920-4625 (858)922-2915 (619)587-1343 (858)210-8282 (619)300-4124 (858)487-4897 (858)245-8969 (858)603-2333 (858)735-8924

고기BBQ(23)............................... 대장금........................................... 도레미하우스................................ 두부하우스.................................... 뚜리바........................................ 로뎀BBQ...................................... 마포주물럭.................................... 만나BBQ...................................... 민속촌........................................... 명인만두....................................... 바이브.......................................... 부가............................................. 소공동 전통 순두부....................... 서울뚝배기.................................... 쇼젠 만포...................................... 조선 BBQ..................................... 전주집........................................... 친구네........................................... 청기와........................................... 청담동순두부............................... 커먼띠어리.................................... 태극기........................................... 학교종이땡땡땡............................. 할머니순두부................................

(858)505-0611 (858)573-2585 (858)565-2085 (858)576-6433 (858)560-0990 (858)279-0300 (858)565-0403 (858)278-3300 (858)560-8168 (858)565-2688 (858)576-1111 (858)560-1010 (858)573-2511 (760)845-9197 (858)586-0099 (858)277-8625 (858)268-0835 (858)292-0499 (858)560-0080 (858)277-8900 (858)384-7974 (858)277-1554 (858)569-1582 (858)277-2229

▶중식/태국음식 산동반점....................................... 쿤 태국음식점............................... 해피패밀리.................................... 홍콩반점.......................................

(858)571-6837 (858)514-8111 (858)279-8713 (858)541-0410

▶일식 노조미(콘보이지점)....................... 도쿄 스시...................................... 독도횟집....................................... 미즈.............................................. 스시야........................................... 스시모리....................................... PB스시......................................... 하이꾸........................................... 와 스시......................................... 우타게........................................... 쿠란도.......................................... 어가 (구 월미도)............................. 타지마........................................... 오나미(미션밸리)............................

(858)569-7773 (619)644-8600 (858)278-1100 (858)488-1721 (858)792-7799 (858)551-8481 (858)274-9755 (858)270-2589 (858)569-9595 (619)425-8980 (760)754-9343 (858)430-6689 (858)576-7244 (619)295-9774

◆블라인드

◆사무기기/복사기/프린터

▶카페/경양식/커피샵 레이도 가도(다운타운).................... (619)702-8464 베이커리앤카페............................. (858)627-0888 카페베네....................................... (858)278-2204

에이스텍 카피어(84)...................... (619)316-4182

◆식품점/마켓/건강식품

◆스킨케어 / 메디컬 레이저 & 스킨클리닉

시온마켓....................................... 이롬생식....................................... 정관장.......................................... 한국정육점.................................... H-Mart..........................................

디자인 블라인드&셔틀................... (858)204-1567

리바이벌 스킨케어........................ 미모 스킨크리닉............................ 미셸 스킨케어...............................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뷰티 스킨케어............................... 정스 영구화장............................... 진 스킨케어................................... 더마럭스 데이 스파........................

(858)774-0446 (858)277-1005 (858)571-2002 (949)502-5465 (858)277-7219 (951)834-3577 (619)384-3633 (949)322-4288

(858)268-3300 (858)277-5030 (858)571-0975 (858)569-0902 (858)577-0060

◆안경원/검안 아이월드 안경(67)......................... (858)974-1447 ◆약 국

◆식 당 ▶한의원/침술원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3) (619)507-7897

(858)717-6120 (858)451-6565 (858)576-2511 (858)569-4588 (858)278-7588 (858)484-4242 (858)752-1815 (858)277-1130

굿모닝 약국................................... (858)268-1660

▶한식/분식/주점/캐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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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관 중앙일보 샌디에이고지사.............. 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GOSDKOREAN.com................... 샌디에이고 라디오 코리아............. 에스.디.사람닷컴........................... 한국일보 샌디에이고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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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레슨/골프레슨

권스종합정비센터......................... (858)587-9010 비젼자동차.................................... (714)534-5555 손스자동차정비............................ (858)268-8282 신스자동차종합정비...................... (858)560-1000 알파 오토바디(87)......................... (858)695-2111 에이원 종합 자동차정비................ (858)467-0900 오토메딕....................................... (858)565-6011 우드워드....................................... (858)566-7999 콘보이 바디샵............................... (858)565-1114 T-TAK 자동차서비스..................... (866)910-8825 ◆장의사 가주장의사.................................. (562)622-9393 가주장의사 장례보험 (담당 곽수경) (619)261-5253 샌디에고 한인상조........................ (858)380-9643 ◆위성방송/통신/핸드폰판매

마이크 김 골프교실........................ (619)920-2636 중앙퍼스널 트레인......................... (619)218-0824 지미스 골프................................... (858)218-5160 ◆운송/시내이삿짐 대한통운 샌디에이고 지사............. 대한통운 시온마켓점..................... 빅보이 이사/용달서비스................ 한진 택배...................................... 현대택배....................................... 행복이삿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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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문/열쇠 AAA 유리(85)............................... (858)549-2200 베스트 열쇠................................... (619)581-6566 ◆융자/모기지 김선유 융자................................ 스티브 리 융자(9).......................... 벤자민 리 모기지(14)..................... John Lim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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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행 BBCN_SD지점.............................. (858)874-3333 한미은행 SD지점........................... (858)467-4800

에이스텍 Directv(126)................. 세이텔 와이어리스........................ 타임워너 케이블............................ 티모빌.......................................... C&P와이어리스(128)................... JTI와이어리스............................... MD와이어리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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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아쿠아후레쉬(125)........................ (858)610-2528 코웨이샌디에이고(89)................... (619)261-5253 코웨이 샌디에이고......................... (858)278-1200

▶바디/페인트/정비

금관유치원.................................... 로보링크(ROBOT교육)................. 마스터프랩(59)............................. 박대식 선생님(57)......................... 서광 검도...................................... 서든캘리포니아신학대학............ 샌디에이고 한국학교..................... 샌디에이고유도.......................... SD REDS 유소년 축구................... SUMMA........................................ C2에듀케이션.............................. CAS 아카데미............................... CALUMS(65).............................. 아트 스튜디오 212......................... Art Forever 212............................ EDU에듀러닝................................ NEI에듀케이션.............................. 엑셀 대학입시학원........................ 엘리트 학원.................................. 재능JEI(한인타운).......................... 조앤아트스튜디오.......................... 클래식음악학원............................. 한빛문화학교............................... 한국문화예술학교......................... IHG샌디에이고.............................. C.I.B.U.......................................... CV 아트센터................................. 시사 매거진 Review (WN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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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수영장청소블루워터...................... (858)335-0755 시온 조경...................................... (619)933-2254 이킴 랜드스케이핑......................... (619)778-4005 Evergreen Turf.............................. (760)207-8600

대한항공예약센터.......................... (800)438-5000 아시아나항공 예약......................... (800)227-4262 JAL............................................... (800)525-3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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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와이어리스............................... (858)467-0777 PC911 Tech(27).......................... (858)876-8272 SD Fix It(69)............................... (858)277-3700

아모레 샌디에이고........................ 시세이도 샌디에이고..................... 시온 화장품................................... LG화장품전문매장........................

◆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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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택시................................... (858)386-9111 샌디에이고 하나택시..................... (619)886-8255 서울투어서비스............................. (858)401-2054 아톰 리무진................................... (858)740-6058 애니콜 택시................................... (858)761-4602

카펫 퀘스트................................. (858)692-2763 파카스 상점가구 장비 전문............ (619)234-3262 오아시스단감농장(22)................... (760)802-0772

◆페인트/도배

◆자동차 ▶매매/리스/렌트 렉서스 커니메사 (지미오).............. 메르세데스벤츠 (지성윤)(4)........... 메르세데스벤츠 오브 SD................ 우드워드 Bargain 렌트카(스캇조)... 에스콘디도 혼다............................ 토요다 커니메사............................ 퍼시픽 혼다................................... LA오토플라자(DannyKim)..............

◆학교/학원(예능/일반/운동)

◆정원공사/가드닝/수영장청소

◆홀세일/이불가게/옷가게 A.J.홀세일 마트............................. 퍼머라이프................................... 이불나라....................................... N.Y 모다.......................................

전숙범 피아노 레슨........................ (858)705-8764 김경미 피아노............................... (858)496-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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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김 페인팅.............................. (858)677-0055 매직 브러쉬 페인팅........................ (619)920-0908 미스터 스프레이어......................... (619)508-3777 베스트 페인트&건축회사................ (858)577-0081 에이스 페인트 기계수리................. (760)839-9286 유니버설페인팅............................. (858)278-3320 잔스 페인팅................................... (858)270-7559 ◆피아노 판매/조율/레슨 콘보이 피아노 판매 &서비스.......... (858)75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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