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Korea Daily Magazine 2016 August 월간샌디에이고 2016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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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PUBLISHER 정관묵 Kwan M. Chung 편집인 EDITOR 서정원 Jung Won Seo 제작 ART DIRECTOR 경민정 Min Jung Kyoung 기자 STAFF WRITERS 이지혜 Ji Hae Lee 정서경 Seo Kyoung Jung 광고마케팅 AD. MARKETING 김기석 David Kim 필진 CONTRIBUTORS 김장식 Jang Sik Kim 김유진 Yu Jin Kim 노인자 In Ja Roh 서자현 Ja Hyun Suh 박찬우 Chanwoo Park 제이슨정 Jason Jung 조주호 Joo Ho Choi 써니 오 Sunny Oh Gary Routh Jini Sim

사진 PHOTOGRAPHER 정 호 Edward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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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중앙 월간 샌디에이고는 무료로 보급됩니다. 가까운 한인 비즈니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THE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is a monthly journal published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branch, and is distributed throughout the San Diego county.The deadline to reserve an advertisement space is the 15th of each month. All materials for non-camera-ready ads are also due that day. Camera-ready artwork is due on the 20th of each month. No reproduction of printed material is permitted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2016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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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est/ 2016

Volume 204

14 노년은 즐거워! 한인커뮤니티 시니어 단체 & 모임

Community 24 수퍼팩이란? 피로 쓴 'RB' 뜻

26 타운 뉴스 / 메트로 뉴스 / 월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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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준(제르바시오) 신부 팔로마 한국학교 개교 한국사 가르치는 고교생 김시언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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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은 즐거워! 한인커뮤니티 시니어 단체 & 모임

소수계 신입생을 위한 조언 FAFSA 올해부터 어떻게 바뀌나 영아ㆍ유아용 외국어 배우기 앱 출시 짜증나도 잘 마무리해야 원하는 직장 간다 조기전형 지금부터 준비하라 전공 내비게이션 '금융학과' 캘스테이트를 가다 똑똑한 아이를 만드는 '말하기' UCLA 학격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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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준(제르바시오) 신부

팔로마 한국학교 개교

64 손ㆍ발톱 무좀의 오해와 진실 천연 살균ㆍ탈취제 사용 때 주의할 점 다시 주목 받는 알로에 직장에서 기운을 북돋우는 5가지 이유없이 아픈 아이, 장난감 균 의심 필요 율무 다이어트 살 안 빠져도 운동 계속 해야 건강 땀 나는 여름철 건강 관리

78 전기차 연비왕은 역시 테슬라 핀터레스트, 비주얼 서치 서비스 점점 커지는 브렉시트 후폭풍 흔히 저지르는 쇼핑 실수 2016년 하버드 연례 주택보고서 넘버 원! 레이도가도 은퇴는 무슨… 나는 소셜 연금받으며 일한다 어뉴이티-지수형 연금 인기

46 한국사 가르치는 고교생 김시언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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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2016년 하버드 연례 주택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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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가드닝 혼자 가면 위험한 여행지 10곳 영아티스트-문소연 '쓰레기 0' 라이프 스타일 막바지 예약자를 위한 정보 사이트 폭염벗어나 캠프장서 누리는 꿀맛 힐링 제7회 학생 미술 공모전 수상작 2 한국학교 솜씨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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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Viewfinder

이가림 / 석류 언제부터 이 잉걸불 같은 그리움이 텅 빈 가슴속에 이글거리기 시작했을까 지난 여름 내내 앓던 몸살 더 이상 견딜 수 없구나 영혼의 가마솥에 들끓던 사랑의 힘 캄캄한 골방 안에 가둘 수 없구나 나 혼자 부둥켜 안고 뒹굴고 또 뒹굴어도 자꾸만 익어가는 어둠을 이젠 알알이 쏟아 놓아야 하리 무한히 새파란 심연의 하늘이 두려워 나는 땅을 향해 고개 숙인다 온 몸을 휩싸고 도는 어지러운 충만 이기지 못해 나 스스로 껍질을 부순다 아아, 사랑하는 이여 지구가 쪼개지는 소리보다 더 아프게 내가 깨뜨리는 이 홍보석의 슬픔을 그대의 뜰에 받아 주소서

사진: 이병찬 (주영자씨 시크릿 가든에서 찍은 석류나무) 샌디에이고 이곳 저곳 평상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월간샌디에이고> 편 집부로 보내주시면 ''샌디에이고 뷰파인더"를 장식하겠습니다. 사진 보내실 곳: infosdkorea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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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한인커뮤니티

시니어 단체 & 모임 최고의 은퇴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샌디에이고에는 30년 넘은 올드타이머 부터 은퇴 후 이주해 온 새로운 얼굴까지 시 니어 계층이 점차 느는 추세다. 그와 함께 다양한 모임과 활동으로 노년을 활기차게 보내려는 움직임들이 한인커뮤니티 곳곳에서도 자주 포착되고 있다. 즐거운 노년 을 꿈꾸는 다양한 모임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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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노인회 명실공히 타운의 최대 실버단체 다양한 클래스와 이벤트 주최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 어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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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스스로가 상부상조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침과 동시에 지역 한인사회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자라나는 2세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미풍양속인 '효'와 '경로사상'을 전하는 훌륭한 선생의 역할도 담당하 고 있다. 특히 한미노인회는 숙원사업인 ‘노인복지회관 건립계획’을 위해 꾸준하게 기금모금운동을 전개해 현재 20만 달 러 상당의 기금을 조성한 상태다. 회원들 한사람 한사람이 본을 보인 결과다. 1980년대 말 창립된 ‘노인 청록회’를 전신으로 하고 있는 노인회를 현재 이끌고 있는 사람은 유석희 회장이다. 한미노인회가 샌디에이고 카운티로 부터 무료급식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애쓴 인물이며 커뮤니티 내에서도 시 민권 강좌 등 미국생활 조언자의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한편 한미노인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서 회원들이 김영옥강사의 율동체조 부터 정사드락 목사 의 컴퓨터, 오형원 박사의 붓글씨&묵화(묵우회는 따로 설명) 외에도 영어, 댄스 클래스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새로 운 실력도 기르면서 즐거운 노년생활을 영위한다. 특히 수요일 오전 개설되는 정 목사의 컴퓨터 클래스에서는 액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 문서작성 프로그램과 인터넷, 메일쓰기, 사진 파일 만지기 등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목요일에 는 스마트폰(Smart phone) 사용팁 클래스도 열린다. 그외 유석희 회장은 다양한 소셜 워킹(메디칼, 메디케어, 저렴 한 아파트 구입 등)정보와 프로세스를 잘 알려주며 직접 알기쉬운 시민권 강좌도 담당한다. 노인회 회원들은 매일 모여 점심을 나누고 명절과 주요 절기를 함께 기념하는 이벤트를 주최하며 추억을 쌓는 여 행을 같이 떠나기도 하고 상조회를 운영한다. 또 다양한 봉사단체가 정성껏 서브할 수 환경을 조성하며 타운의 여 러 이벤트엔 어른으로 자주 초대받기도 한다. 모임장소: 6709 Convoy St. 모임시간:월~금, 오전10시~오후 1시, 특정 이벤트 일시는 별도 공지 문의: (619)415-3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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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니어 단체

출라비스타 노인회 남부 노인들의 보금자리 역할 매월 2째주 목요일 모임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에는 한미노인회가 있지만 남부지역 거주 노인들을 위해 별도로 출라비스타에도 노인회가 존재한다. 이전에는 한미무궁화노인회였다. 이 노인회의 30여 회원들은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지고 있 으며 여러 한인봉사단체와도 관계를 맺고 교류하고 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남부지역의 유일한 노인단체로 상 부상조하며 외로움도 달래고 나들이도 나가며 건강관리를 위해 조언하거나 서로 필요한 이 있으면 돕고 지내고 있다. 상공회의소나 한인회, 남부지역 교회단체들도 이 노인회를 찾아 미용봉사를 하거나 여흥으로 회원들을 위 로하고 정성으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해줘서 늘 고맙다. 출라비스타 노인회는 최근 모임장소를 바꾸고 새로운 장소에 둥지를 틀었다.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에 기꾸 아파트로 잘 알려진 ‘가든빌라 시니어 아파트’로 장소를 옮긴 노인회의 회 원들은 지난 7월 14일 첫모임을 갖고 아파트 관리자 및 봉사요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2년 동 안 회장직을 충실히 수행한 킴 탐슨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탐슨 회장 이후 공석이 된 회장직을 대 행하고 있는 김영화 총무는 “새로운 장소에서 편안하게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아파트측에 감사를 드 린다”며 “장소를 옮기니 아파트에 거하고 계신 연로하신 분들과 다함께 식사하고 여흥을 즐길 수 있어서 더 욱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한시적으로 회장대행을 맡고 있다"는 김 총무는 "노인회를 맡아 봉사해 줄 회장님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라비스타 노인회는 매월 2째주 목요일 마다 이 장소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 모임장소: 1260 3rd Ave. Chula Vista 모임날짜: 매월 둘째주 목요일 문의:(619)49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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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우회 먹 갈고 붓글씨 쓰는 동안 세상 잡념은 사라지고 작품 전시회 등 꾸준한 연습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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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우회는 2011년 한미노인회 산하 서예반으로 출발했다. 오랫동안 노인회에서 활동하던 이운봉 회장과 김달술 전 노인회장은 당시 송민섭 회장의 승인을 받아 서 예반을 구성했다. 당시 민병진, 이용일 전 한인회장, 이수기씨가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2013년 부터 묵우회로 독립해 활동하고 있는데 현재 정규 회원은 모두 15명이다. 서예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오후 12시까지 오형원 박사(내과전문의)가 진행한다. 미주 서예협회 8대 회장을 지낸 바 있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오 박사는 “지인의 부탁으로 지 도를 시작했는데 회원들이 좋은 취미생활로 활용하시며 서로 화목하게 교제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 듯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회원끼리 연습도 하고 전시도 하자는 의미에서 묵우회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 는 이운봉 회장는 "회원중에는 졸수(90세) 되시는 황귀연 여사가 있는데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매년 10여명의 회원이 미주 서예 협회가 주최 하는 작품 전시회에 출품을 하는데 출품된 작품은 LA 문 화원에서 2주 정도 전시한다. 또 노인회에서도 몇차레 전시를 했고 금년에도 전시를 할 목적으로 열심 히 매진하고 있다"며 “복잡한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정신 수양이 절실히 요구 된다. 먹을 갈고 붓글 씨를 쓰는 동안 잡념이 없어지고 정신이 통일되니 이처럼 즐거운 일이 없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예 수업 이후 오후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는 묵화그리기가 진행된다. 이 강좌에는 반드시 노인회원이 아니어도 초보자부터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단, 8월 말까지는 여름 방학 중이고 9월초에 다시 시작 한다. 모임장소: 노인회 (6709 Convoy Ct.) 2층 모임시간: 매주 화요일 10시 문의: (858)805-5714 (이운봉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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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니어 단체

샌디에이고 한인산악회 산이 좋다, 사람이 좋다 산악회는 노인회에서 컴퓨터를 지도하고 있는 정 사드락 목사의 가족들이 매주 목요일마다 산행에 나선다는 것 을 전해들은 컴퓨터반 회원들이 기왕이면 함께 다니자고 중지를 모아 5년전에 ‘목요 등산반’으로 시작됐다. 처음에는 정 목사와 민병진 전 한인회장, 이운봉 묵우회장, 이용일 전한인회장, 정에스더 사모, 김정례씨, 이한 나씨 등 7명이 팀을 이뤄 하이킹을 시작했다. 이후 매번 한 두사람씩 동참하다 보니 40명까지 회원이 늘어 급기 야 2013년 6월 ‘샌디에이고 산악회’라는 이름으로 확대 재발족 했다. 이후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이면 어김없이 회원들은 파웨이 레이크에 모여 하이킹에 나섰고 한달에 2번 정도는 음식도 마련해서 나무 그늘 아래 모여 한나절을 쉬다 돌아간다. 현재 산악회를 맡고있는 이운봉 회장은 “산악회는 정말 살맛나는 모임이다. 모든 회원들이 산행하는 날만을 손 꼽아 기다린다”며 “샌디에이고에서 30년을 살아온 토박이 회원들을 중심으로 최근 타주에서 이주해 온 새 회 원들은 친구도 사귀고 정보도 나눌 수 있는 모임이다. 회원 모두 저마다 쟁쟁한 이력을 가진 분들이지만 자기를 내세우기 보다는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잘 정착됐다"고 소개했다. 정 사드락 목사는 “노년에 접어들면 기력이 쇠하고 기분도 쉽게 우울해 지는데 꾸준히 등산을 한 회원들의 얼 굴이 확실히 밝아지는 것을 보는데 역시 자연속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이해와 위로를 주고 받는 이 모임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산행이 끝나고도 아쉬워서 자원해서 저녁식사에 초대하는 회원이 많고 평소 우 리의 모습을 찍어 한권의 앨범으로 만들어 주시는 분도 있는 등 아름다운 교제가 끊이지 않는다”고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9월이면 다시 산행을 재개할 산악회는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문의:(858)382-8244 (송민섭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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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8월의 Cover Story 2011년 미스 아시아 USA 퀸 출신 김나연 씨 5년만에 한번 더 <월간 샌디에이고>의 표지를 장식하게 된 나연씨(미국이름 재 클린), UCLA를 졸업한 후 한동안 Law School 을 준비하다가 뜻한 바가 있어 서 사회 경험을 먼저 쌓기로 했다. 그래서 현재 상태는 자칭 '백수'라지만 나름 대로 하는 일도 많고 찾는이도 많아서 하루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 타고 난 몸매와 숙련된 포즈로 짬짬이 피팅 모델일을 하고 있는데 이번 표지와 화 보는 감각적인 여성 어패럴 eunishop.com 일을 하며 촬영하게된 사진들로 준 비했다. 시원시원한 기럭지, 시크한 표정, 자신감 넘치는 포즈가 eunishop의 세 련된 옷을 잘 소화하고 있다. 스무살 시절, 미인대회에 나섰던 나연양은 당시 미인대회 전과정을 경험한 후 목표도달 보다는 열심히 준비하는 과정 자체의 의 미에 대해 깨달은게 많다고 고백했었다. 이때 배운 바를 잊지않고 이후로도 학업과 일 모든 분야에서 열정과 긍정적인 태도를 잊 지 않았던 나연씨, 비교적 일찍 본질을 깨달은 셈인데 해가 갈수록 안팎으로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이유가 있다. 벌써 8월로 접어드는 2016년, 나연씨도 올해 안에 정하고 뜻한 바를 잘 달성할 수 있기를 손모아 기원한다. 취재.글 서정원 기자

사진 www.euni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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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ALK

수퍼팩이란? 미주 삼성전자, 한국기업 첫 'PAC' 11월 대선 영향력 '입김'

삼성전자가 11월 대선에 입김을 불어넣는다.

의 정치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아메리 카PAC'는 올해 11월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국회의원 선거

지난달 3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주법

등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아메리카PAC은

인에 소속된 미국인 직원들은 지난해 말 '삼성아메리카PAC'을 조

그동안의 국제무역이 미국에 지나치게 불공정했다고 주장했던 도

직해 최근 FEC에 활동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말까지 1만

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보다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7049달러를 모금했는데, 삼성의 미주 전체 고용 인원이 1만5000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명임을 고려하면 모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74년 연방선거위원회가 발족하면서 PAC은 미국 선거자금 개혁 PAC은 정치활동위원회(Political Action Committee)를 의미한

법에 따라 정치자금의 출처와 지출 명세를 엄격히 공개해야 하고

다. 특정 입후보자들을 당선시키거나 낙선시키기 위한 이익단체

개인과 단체의 기부액수와 기부방법도 엄격하게 규제됐다.

다. 미국에서 기업별로 활성화된 제도로, 각 기업의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해 대통령과 연방상하원의원 등을 위한 후원 자

한 명 이상의 후보를 지원하는 PAC의 경우 각 후보들에게 최고

금을 모금한다.

5000달러, 당 위원회에는 최고 1만5000달러까지 후원할 수 있다. 특정후보 지원 PAC의 경우에는 최고 2600달러를 후원할 수 있으

도요타, 소니 등 일본의 다국적 기업 미국법인은 오래전부터 사내

며, 당 위원회에 최고 3만2400달러를 후원할 수 있다.

PAC을 통해 자사 이익 관철을 위해 활동을 벌여왔지만, 한국 기업 의 미국법인에 PAC이 생긴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지난 2010년 1월 연방 대법원은 수정헌법 제1호에 따라 기업과 노 동조합의 정치적 지출을 금지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리

삼성전자는 이번 PAC을 통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과

면서 엄청난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는 '수퍼팩(Super PAC)'이 탄 생했다. 수퍼팩은 기부금의 한도액이 없다. 사실상 선거판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단, 특정후보와 직접적으로 연 계되면 안 된다. 대표적인 지지자가 헤지펀드계 거물 조지 소로스. 월가의 큰 손이자 헝가리계 이민자이기도 한 소로스는 이번 대선 에서 수퍼팩을 통해 힐러리에게 약 1000만달러를 후원했다. 미디 어 회사와 투자 회사를 운영하는 하임 사반 역시 아내 셰릴 사반 과 함께 힐러리에게 500만달러를 후원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경선 때 수퍼팩에 전혀 기대 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경선 때 지출된 5000만달러를 모두 자비 로 해결했다.

2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 사회 논설>

피로 쓴 'RB' 뜻 글:김석하 LA중앙일보 사회부장

댈러스 경찰 저격범 마이카 존슨은

인들이 큰 위험인물이 아니라는 것

'폭탄 로봇'에 의해 사망하기 직전 엘

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다.

센트로 칼리지 주차장 건물 벽에 자 신의 피로 'RB'라는 글을 적었다. 피

지난달 6일 미네소타에서는 필랜도

로 썼다는 것은 그가 폭발로 인해

캐스틸이 교통 단속에 걸려 면허증

부상을 당했고, 숨지기 직전 자신의

을 꺼내다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

몸에서 혈액을 찍어내 이 글자를 썼

다. 캐스틸은 교육구에서 15년 가까

다는 의미다. 사실상 마지막 메시지

댈러스 경찰 저격범 마이카 존슨

다. 무슨 뜻이란 말인가.

이 학교 급식 담당관으로 일하며 전 과 기록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존슨의 범죄 속에서 사슴 눈을 가진 '쿤타

스털링과 캐스틸의 공통점은 쿤타킨테의 후손, 흑인 남성이

킨테'가 이글거렸다. 70년대 후반 방영된 '뿌리'는 미국과 한

라는 것이다.

국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각각의 장면과 내용들은 기 억나지 않지만, 목에 사슬을 건 주인공 쿤타킨테의 분노 서린

지난해에는 저가항공사 스피리트항공이 이중 예약으로 좌석

모습은 뚜렷하다. 또 하나, 쿤타킨테가 죽은 뒤 그 딸이 아버

배정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자 승객 7명을 비행기에서 내리도

지 묘비에 새겨진 이름 '토비'를 지우고 본명 '쿤타킨테'를 새

록 했다. 그들 모두도 흑인이었다.

겨넣는 장면이다. 토비는 백인 주인이 노예에게 명명한 이름.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이 140여 년 전에 법제화됐지만 이후 에도 흑인들은 '짐 크로(Jim Crow)' 법으로 괄시·차별당했

2008년 대선 기간 중에 흑인사회에 회자되고 문자메시지를

다. 1830년대 코미디 뮤지컬에서 백인 배우가 연기해 유명해

통해 널리 유포된 문장이 있다. "로사가 앉았기 때문에 마틴

진 바보 흑인 캐릭터 이름, 짐 크로 법은 60년대 중반 폐지될

이 걸었고, 마틴이 걸었기 때문에 버락이 달렸고, 버락이 달

때까지 흑인들을 여전히 쿤타킨테의 후손으로 옥죄었다. 이

렸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날 것이다." 로사는 로사 파크스

법은 1896년 연방대법원이 '분리됐지만, 평등하다(separate

다. 1955년 12월 1일, 42살의 그녀는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but equal)'는 미국 사법체계에서 가장 수치스럽고, 코미디

서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버스 운전사의 지시를

같은 판결(합헌)을 내리게도 했다.

거부했고,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마틴은 마틴 루터 킹. 그는 이에 대항해 1년이 넘게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을 이끌었고,

댈라스 저격범이 마지막 피로 남긴 'RB'는 'Respect Black(흑

결국 흑인 인권운동의 기념비적 연설인 'I have a Dream'을

인을 존중하라)'로 여겨진다. 'RB'가 통하지 않을 때는 결국,

외쳤다. 버락(오바마)은 대통령이 됐고, 이후 흑인의 후손들

'폭탄 로봇'이 해결책일 수 밖에 없다. 두렵다. 그 다음은 '검

은 현실을 뛰어넘어 비상할 할 것이라는 희망의 예언이었다.

은 폭발'이기 때문이다. 부유한 백인의 상징 베벌리힐스와 가난한 흑인의 상징 사우

하지만...지난달 5일 루이지애나 배턴루지 편의점 앞에서 CD

스LA의 중간지대에 있는 한인사회에게, 200년 전 제인 오스

를 팔던 앨턴 스털링은 경찰관 2명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수

틴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발의 총을 맞고 숨졌다. 업주는 "6년간 그를 알았지만 단 한 번도 분란이나 싸움을 일으킨 적이 없다"고 했다. 사실 편의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

점을 매일 수차례 들락날락하는 우리로서는 편의점 앞 구걸

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없게 만든다."

www.gosdkorean.com | 25


제대로 된 가교역할 목표…KAC-SD 10주년

맨파워 결집 급선무, 8월초 연합믹서 계획

파워를 이민 2세와 부분 한국계, 입양 한인은 물론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타인종까지 확대하고자 한 다. 변호사, 기업인, 군인, 의사, 교사 등 각 분야에 서 능력있는 인재들이 정말 많은데 KAC는 앞으로 몇몇 임원 중심의 활동 보다는 멤버 각자가 성격에 맞는 프로젝트별로 성심껏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KAC 활동을 해 온 김 부회장은 “이민 역사로나 규모, 경제적 잠재성으로 볼 때 한인사회 의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한 KAC-SD 모임에 참석한 김규리씨, 양윤정씨, 심규진 회장, 제니 김 총 부회장, 샘 김 오레곤 회장.(왼쪽부터)

한미연합회 샌디에이고지부(KAC-SD·회장 심규진)가 설립 10주 년을 맞아 보다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KAC-SD는 지난 6월 16일 10주년 기념 행사 준비 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것이 사실”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한인커뮤니 티의 존재감을 밖으로 알리는 활동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그러기 위해 먼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심 회장은 “현재 영문 으로 운영되는 KAC-SD 페이스북에 등록된 멤버가 570명에 달 한다. 모두가 잠재적인 회원들인 셈이다. 이들을 적극적으로 초대

이 자리에는 심규진 회장과 찰리 신 부회장, 김규리, 양윤정씨,

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올해의

제니 김 KAC 총 부회장,샘 김 KAC 오레곤 지부 회장 등이 참석,

궁극적인 목표”라며 “그것을 위해 커뮤니티 안팎의 다양한 단체

KAC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단체 활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

들과 제휴하는 일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다. 하반기 중에는 사회의

하우를 주고 받았다.

각 분야에 진출한 인재들이 서로 모이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신선

심 회장은 “KAC가 한인커뮤니티에서 ‘해야 할 일’과 ‘할 수

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있는 일’은 참으로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설립 10주년을 기념하 는 의미에서 다시 힘을 모으고 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맨

▷문의:kac.sandiego@gmail.com

▷정보:facebook.com/

groups/kacsd

해병대 리더 환영회 SD 해병전우회

령, 박은진 해병중위, 김준성 미해병대 대 위)을 맞아 환영회를 열고 국방의 노고를 치하하며 우의를 다졌다. 7월10일 부터 14일까지 열린 PALS 심포 지엄은 해병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재난 재해 구호활동과 인도 적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해상기지 작전, 상륙작전 능력향상과 국가간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정 참모

사진은 해병전우회 회원들과 정수용 참모장 일행히 우의를 다지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 일행은 4박5일간 미국을 포함, 아시아

샌디에이고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한국에서

군 리더 심포지엄’(Pacific Amphibious

태평양 지역과 남미, 오세아니아 등 23개국

방문한 정수용 참모장(준장) 일행을 맞아

Leaders Symposium:PALS)에 참석차 샌

에서 참가한 장교들과 함께 학술토론 및 비

환영회를 열었다.

디에이고를 찾은 정 참모장과 장교일행(최

상대응훈련, 상륙작전시연 참관 등 일정을

지난달 12일 해병전우회 회원 일동은 한

봉대 해군대령, 박대엽 해병중령, 이종준

모두 마치고 7월11일 귀국했다.

식당 부가에서 ‘태평양지역 수륙양용

해병중령, 윤찬영 해병중령, 배선형 해군소

2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타운 뉴스

최고 식당 '레이 도 가도'

한인학생들 베스트상

가주레스토랑협 3년째 선정

델마 페어 미술 두각 다수의 한인 학생들이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 어 미술대회에서 수상 했다. 카운티의 미술학 도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 미술대회에서 주세 연(스크립스랜치

골드 메달리온 상을 받고 즐거워하는 스티브 기 매니저 가족.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인기 레스토랑 ‘ 레이 도 가도(Rei Do Gado)‘ (대표 기복 연)가 캘리포니아 레스토랑협회(CRA) SD 지부가 주최하는 ‘32회 골드 메달리온 어 워드’(Gold Medalion Award)상에 3년째 선정됐다. 국제 음식 부문에서 최고의 레

하이

9학년·잉크 2D부문)양 은 베스트 오브 쇼, 베 스트 인 클래스 상을 동

지난 19일 열린 카운티 페어 미술대회 시상식에 참가한 테드 엄 군, 주세연 양, 아니카 림 양.(왼쪽부터)

시에 차지했고 테드 엄(마샬미들 7학년·아크릴 2D)군과 아니카 림(마샬 미들 7학년· 펜슬 2D)양, 애니 김(오크밸리 7학년·워터칼라 2D)양이 베스트 인 클래스 상을 받았 다. 이들의 작품은 오는 7월4일까지 델마 페어그라운드 내 아트 전시장에서 전시됐다.

"해병대 군기 바짝 들었습니다" 차세대들 모국방문행사 중

스토랑에 오른 ‘레이 도 가도’는 기름 뺀

민주평통 OC·SD지역협의회 샌디에이고지

브라질 전통식 바베큐 요리인 ’추라스코‘

회(회장 설증혁·이하 SD지회)의 차세대 모

를 전문적으로 서브하는 고급 식당으로 질

국방문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좋은 고기와 신선한 샐러드 부페가 유명한

설증혁 지회장은 6월9일 부터 해병대를 찾

곳. 지난 14일 타운&컨트리 컨벤션 센터에

아 2박3일간 병영체험을 실시했다며 “해

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한 스티브 기 매니저 는 “3년 연속 상을 받게돼 영광이다. 특 히 다양한 측면에서 전문성을 추구하는 협 회로 부터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온 점을 격려하는 상으 로 알고 앞으로도 누구든지 머리에 떠올리 기만 해도 맛있고 행복한 식당이 될 수 있도 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병 제2사단 청룡부대 유격 교육단에서 연 대장에게 직접 입교 신고를 보고했다. "이번 기회에 청소년들이 조국의 곳곳을 다녀보 며 숨은 역사를 배우고 발전적인 조국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며 한국인이라는 자랑스 러움을 깊이 느끼게 되기 바라며 이를 통해 올바른 국가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갖 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솔 교사와 학생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SD지회 차세대 모국방문단은 7월3일까지 국정원, 강화도, 월정사 방문과 해병대 병영체험 등 모든 일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했다.

유스 엔게디 자선음악회 탈북고아 입양기금 모금

청소년 현악앙상블인 ‘유스 엔게디’(음악 감독 레베카 윤)가 6월19일 오후 5시 샌 마코스의 팔로마 한인교회에서 자선음악 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북한 고아들을 돕기 위 한 자선음악회로 이날 모인 기금은 탈 북고아 입양을 위한 ‘갈대상자 프로젝 트’(Moses‘ Basket)로 보내졌다.

19일 자선음악회를 여는 청소년 현악 앙상블 '유스 엔게디'

레베카 윤 음악 감독은 “음악회에서는

을 수준급의 바이올린, 클라리넷, 피아노,

대를 마련한다”고 소개했다 ▷주소:170

여러장르의 음악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찬

첼로 연주를 준비했다. 취지에 맞게 북한

Bosstick Blvd. San Marcos, CA 92069

양곡, 클래식, 민요, 오페라 음악,영화음악

노래도 포함했다. 또한 시니어들도 특별무 www.gosdkorean.com | 27


타운 뉴스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참전유공자회 66주년 기념행사

<제일침례교회 취임예배>

샌디에이고 제일침례교회 곽재필 담임목사 취임식이 6월 26일(주일) 오후 5시 이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주소:1905 E 18th St. National City, CA 91950 ▷문의:(619)512-1296 한국전쟁 66주년 기념행사에 모인 참전용사들이 6·25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6·25참전 유공자회(회장 이준기)와 샌디에이고 재향군 인회가 6월 24일 연합감리교회에서 ‘6·25전쟁 66주년 기념행사’ 를 개최했다. 샌디에이고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현목사)와 한미노인회(회장 유 석희)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 커뮤 니티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쟁 당시를 회상하고 관련 동 영상을 함께 보며 전쟁의 참상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잊지 말 것과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 후에는 연합감리교회 경로사역부가 마련한 감 사 공연이 이어졌다.

2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반석교회 30주년> 샌디에이고 반석교회(담임목사 최동진)가 지난 6월 26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이날 창립 기념예배와 함께 열린 임직식에서 직분을 받은 이경춘 장로,윤성원 김선주 안수집사, 김경단,이필태,이양숙(명예),김안나(명예) 권사가 가족 및 목회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참전용사에 헌화·참배 - 한빛교회 10년째 샌디에이고 한빛교회(담 임 정수일목사)의 사역자 들이 지난 6월 23일 포인 트 로마의 포트 로스크랜 스 국립묘지를 찾아 한국 전 참전용사들에게 헌화 했다. 이 교회가 6·25 한국전 쟁 기념시즌 마다 이곳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기 한빛교회 정수일 담임목사(오른쪽)와 부교역자들이 23일 한국전 참전용 사들을 기리며 헌화했다.

리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 를 표해온 것도 벌써 10년

째. 정수일 목사는 2007년 헌화와 참배를 시작하며 “여기 묻힌 용사들 덕분에 오늘

SD축구협 OB팀 또 우승 세리토스 축구협회장배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회장 박회병) OB팀이 7월17일 개최된 제33회 세리토스 축구협회장배 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세리토스 리저널 카운티 파크에서 열린 이번 축구대회의 OB팀 부문에는 총 10개의 팀이 참 가했는데 샌디에이고팀은 결승전에서 사우스베 이팀을 맞아 연장전까지 치르는 치열한 접전끝 에 승부차기(4:1)로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이 팀의 주운종 골키퍼는 전경기 무실점 과 승부차기에서 선방하는 수훈을 달성해 이날 의 최고선수(MVP)에 선정됐다.

날 조국 대한민국의 번영이 가능했고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라 며 “앞으로 매년 이곳을 찾아 이들의 넋을 기리고 되새기는 참배행사를 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10년 동안 한번도 어김없이 그 약속을 지켜오고 있다. 샌디에이고시 다운타운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포인트로마 반도의 언덕 위에 자리 잡은 포트 로스크랜스 국립묘지에는 1860년 이후 각종 전쟁에 참전해 전사하거나 퇴 역 후 사망한 미군 용사 5만 여명의 영령이 잠들어 있다.

축구협회 OB팀이 우승컵을 안고 승리의 화이팅을 외치고 있 다.<축구협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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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애국지사의 꿈' SD출판기념회 차세대 역사교육자료 의의

<성모병원 리모델링 완료> '애국지사의 꿈' 샌디에이고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인역사박물관 제공>

민병용 한인역사 박물관장의 저서 ‘애국지사의 꿈, 미주 독립유

샌디에이고 우리성모병원(원장 박노종)이 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제자리로 복귀했다. 지난해 11월 자체 건물을 구 입한 뒤 시설확충과 동선 효율화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이 병원은 7월11일 공사 이후 훨씬 넓고 쾌적해진 대기 공간과 편안한 분위기의 진료실 등을 공개했다. 사 진은 성모병원 대기공간 전경.

공자 전집’의 샌디에이고 지역 출판기념회가 지난 6월 20일 한식 당 부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대 SD한인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과 민병진 재향군인회장 등 원로 15명이 참석해 저자의 저술 의도와 내용을 소개받고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민 관장은 이 자 리에서 “수십년을 거쳐 모아 온 귀한 자료와 사진 수백장을 수록 한 ‘애국지사의 꿈‘은 차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과 독립운동 연구 의 새 장을 열기 위한 도구”라고 전집의 의의를 밝히고 “역사는 기록되고 전달되어야 하듯이 샌디에이고 지역의 개인 및 단체들도 차세대를 위해 기록을 최대한 많이 남기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 책의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213)321-0884로 문의하면 된다.

3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팔로마교회 임직식>

샌마코스 지역 팔로마 한인교회(담임목사 서명성) 가 지난 7월10일 교회 창립 21주년을 맞아 임직식을 개최했다. 이날 직분을 받은 임직 자들이(최흥국(장로), 주영일(안수집사), 김미희, 김정애, 우명숙, 유인자, 주호순, 호소 정(이상 권사)) 서명성목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팔로마교회 제공>


백훈씨 칼럼집 출간 '아웃사이더를 위하여'

7세~10세 컵스카우트 모집 SD 중앙일보 519 트루프

SD 한인뉴스 발행인 백훈(소설 가·사진)씨가 등단 30주년 기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칼럼집 ‘아웃사이더를 위하여’

보이스카우트 519 트

를 출간했다. 백씨의 9번째 저서

루프에서

인 이 책은 지난 5년간 써온 칼

우트’ 대원을 모집

‘컵스카

한다.

럼 중에서 60편을 선정해 엮은 것. ‘브람스의 추 억’등 4권의 소설과 시집, 동화집 등 다양한 장르

컵스카우트는 보이

의 책을 펴낸 백씨는 제10회 동백문학상, 제10회

스카우트 입단 전 연

가산문학상, 제9회 해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문의:(858)568-2195

령(만 7세~10세 혹은 컵스카우트 대원들이 파인우드 덜비를 즐기고 있다.

초등1학년~4학년)의

남아를 위한 스카우트로 ‘팩’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학년별로는 ‘덴’이 구성

<축하합니다> 박창용 군·제이드 세힌슨 양 결 혼 캠테크(CAM TECH) 박순규 사장의 외아 들이 결혼식을 올린다. 박순규·유재숙 부부 의 장남 창용군과 폴 세힌슨 부부의 딸 제이 드 세힌슨 양이 오는 7월9일(토) 오후3시 영국 런던 만다린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연락 처:(213)605-2356

되는데 1학년은 ‘타이거’, 2학년은 ‘울프’, 3학년은 ‘베어’, 4학년은 ‘위버로 스’다. 이중 타이거는 보호자와 반드시 함께 참여해야 한다. 컵스카우트는 매주 1 회 ‘덴’ 미팅을 갖고 한달에 1번 전체 ‘팩’ 미팅을 연다. 분기별로는 519 보이 스카우트 트루프와 연합 액티비티도 실시할 예정이다. 519 컵스카우트에서는 파인우드 덜비, 아트&크래프트, 데이 캠프, STEM 캠프, 오버나이트 캠프, 패밀리 캠프 등 다양한 실내외 활동을 통해 어릴때부터 자립심과 협동심,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 ▷문의:(858)472-5371/sdtroop519@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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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동네방네 여름특선인기 전복죽, 전복물회 등

<나의 비지니스>

콘보이 지역 한식당 ‘K-퀴진 동네

볼 필요가 있다. 말그대로 살아 숨쉬

방네’가 ‘전복’ 여름특선을 내놨

는 싱싱한 전복만을 재료로 쓰고 있

다. “오직! 살아 숨쉬는 전복으로 만

기에 금새 재료가 동나기 쉽기 때문.

든다”고 자신있게 소개하는 특선 대

그러나 하필 전복이 떨어진 날이라도

표 메뉴로는 전복죽, 전복물회, 전복

동네방네엔 결코 헛걸음이란 없다. 깔

삼계탕,전복회 등이 있다. 보양식의

끔하고 고소한 집반찬 같은 밑반찬과

대명사인 소화잘되는 전복죽과 전복

아삭아삭한 깍두기, 김치는 물론 튼

삼계탕은 이 식당에서 특별히 진하고

실한 감자탕이나 판자형 대형 돈까

고소한 맛으로 잘 우려낸다. 전복물

스, 파전, 냉면이 여름철 깔깔한 입맛

회는 갖가지 야채를 넣어 시원하고

을 충분히 살려줄 것이므로.

칼칼하게 맛낸 국물에 신선한 전복

동네방네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5

을 얹어 서브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 부터 새벽2시까지다.

물회가 더 더욱 인기다.

▷주소: 4688 Convoy St. SD

단, 동네방네에서 이 전복 특선을 맛

▷전화: (858)880-5052

볼 계획이라면 한번쯤 전화로 확인해

출라비스타 한미노인회 이전

카멜밸리 ‘스시야’ 생선회, 롤, 회샐러드 유명 해물짬뽕, 회덮밥도 인기 <나의 비지니스>

출라비스타 한미노인회가 14일(목) 부터 월례 모임장소를 가든빌라 시니 어 아파트(구 기꾸아파트·1260 3rd Ave. Chula Vista) 식당으로 옮긴 다. 노인회는 이날 오전11시~오후 3시 까지 새 장소에서 첫 모임을 갖고 2년 동안 회장을 역임한 탐슨 킴 회장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향 후 김영화 총무가 노인회 회장직무대 집 가까이에 입에 맞는 식당이 하나 있으면 여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많다. 또 매콤하고 담백

러모로 편리하다. 샌디에이고 한인들이 선호하

하고 시원한 해물짬뽕, 푸짐한 회덮밥, 레인보

는 주거지인 카멜밸리에는 입맛 당기는 ‘스시

우 샐러드가 한인들에게 인기고 갈비, 치킨 데

야’가 있다.

리야키, 불고기, 치킨까츠 등 점심 도시락 메뉴

카멜밸리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델마 하이랜

도 가격이 적당하면서 맛이 훌륭하다.

드 타운센터에 수년째 자리잡고 있는 ‘스시

거기에 팀웍을 자랑하는 스시야의 종업원들

야’지만 편안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그리

이 솔선수범해 손님들을 세심하게 챙겨주니 크

고 한인들의 입맛에 맛는 다양한 메뉴가 새삼

고 작은 식사 모임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잘 마

스럽게 인기다.

무리 할 수 있다.

이곳의 유명 메뉴라면 인종을 불문하고 남녀

입맛없는 여름, 오늘은 또 뭘먹지 걱정된다면

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먹음직스러운 롤이 있

집에서 가까운 ‘스시야’를 추천한다. 스시야

지만 제일 큰 자랑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싱싱한

는 카멜밸리와 에스콘디도, 샌마코스, 출라비

생선회다. 30년 경력의 스시맨 준상이 노련한

스타에 분점을 두고 있다. ▷카멜밸리점:12995

솜씨로 서브하는 생선회는 먼 곳에서도 일부러

El Camino Real #22 문의:(858)792-7799

3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행으로 봉사한다.


서남부연합회 새회장 취임 제12대 김일진 신임회장 현직 한인회장님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발전 돼왔다”며 “특히 초창기 멤버로 한결같이 리더십을 발휘해 온 김일진 회장이 경륜과 열정으로 연합회를 잘 이끌어 가실 것을 믿 는다”고 말했다. 순서에 따라 김재권 총연회장과 서영석 서남 부 초대회장, 권석대 OC·SD평통협의회장, 임천빈 SD한인회 명예회장이 축사를 전했 고 유석희 한미노인회장, 박정훈 한인회 부

서남부연합회 김일진 신임회장(왼쪽)이 폴 송 회장으로 부터 연합회기를 전달받았다.

회장, 문제인씨 등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샌

미주한인회총연 서남부연합회 12대 회장에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 단체를 이끌어

디에이고 무용협회는 난타와 북춤으로 축하

김일진씨가 취임했다.

가는 일은 큰 책임이 따르는 일이며 결코 쉬

공연을 펼쳤다.

서남부연합회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 라마

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다”며 “서남

다 호텔에서 정기총회와 신구회장 이취임식

부연합회가 미주 한인동포 사회의 든든한 버

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부연합회 전

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

현직 회장단과 하객 100여명이 참석해 이임

를 전했다.

하는 폴 송 11대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김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큰 서남부연합회는 그동안 선배회장님들과

하반기 행사위해 주력

새학기 개강식을 가진 무용협회 회원들이 첫 연습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샌디에이고 한국무용협회(회장 한춘진)가 새학기를 시작했다. 무용협회 회원들은 지난 7월 6일 가을학기 개강식을 갖고 올 하반기 커뮤 니티 행사 일정을 공지한뒤 이를 위해 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춘진 회장은 “하반기에는 여러 단체가 연합해 여는 한국문화축제를 비 롯해 발보아 파크에서 열릴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 등이 있다. 이를 준비하 고자 수업시간도 1시간 늘렸다”며 “김영옥 강사의 자상한 지도로 회원들 의 실력이 날로 발전 중”이라고 말했다. 무용협회는 이번 학기 중 설장구 기본,사물놀이,한국무용 기초,부채춤,화 관무,부채입춤,장구춤,난타를 중점적으로 강의한다. 수업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1시30분까지고 한국무용과 부채춤 보충수업은 목요일 오전11시~오후 12시다. ▷가입문의:(858)4374155

음과 같다. ▷수석부회장 이정우, 이석찬 ▷부회장 이 묘순(재무), 조규자(감사), 문상규, 박인혁,

송 전임회장은 “미주 광역연합회 중 가장

무용협회 새학기 개강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임명된 임원들은 다

이응찬, 이창원, 최원식, 강상만, 최태근 ▷ 사무총장 김병대 ▷이사장 박봉룡

기독교적 양육 가치관 중요

반석교회 자녀양육세미나 샌디에이고 반석 장로교회(담임 최 동진목사)가 지난 6일 자녀교육 세 미나를 열었다. 창립30주년 특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 는 ‘SS자녀교육 반석교회에 초청된 김만형 목사가 크리스천 가 , ‘SS 혁 정의 자녀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반석 보고서’ 교회 제공> 신보고서’의 저자 인 김만형목사(EduNext 교육개발원장·분당 친구들교회 담임·합동신학원교수)를 초청, ‘크리스천 가정, 자녀 세 우기’에 대해 심도깊게 다뤘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으로는 이민 가정 자녀들에 대한 교육의 근원은 건강한 부부관계 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과 바람직한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들 자신이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분명 하게 확립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이를 근거로 가정에서의 기독교 문화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 시해 참석자들로 부터 큰 공감대를 얻어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최동진 목사는 “자녀들의 문화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와 그들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려는 성육신적 양육모델 이 아주 창의적이었고 신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www.gosdkorean.com | 33


Metro News SD시 최저임금 10달러50센트

카운티 절수 목표달성

내년 1월1일 부터 11달러50센트 연간 최소 5일 유급병가 의무화

주민 소비량 26%줄여

샌디에이고시의 이번 최저임금 인상 대 해 업주들과 종업원들의 반응은 확연하게

장기적인 가뭄

갈린다. 지난달 11일을 기해 샌디에이고시의 시간

대다수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경우, 장

에 대비한 절수

당 최저임금이 10달러50센트로 인상됐다.

기적인 경기침체로 수익이 급감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

이번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 7일 주

데 종업원 임금인상의 부담까지 떠안게 됐

한 지역 주민들

민투표를 통과한 ‘주민발의안 I’에 따른

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콘보이 한인타운

의 참여도가 매

것으로 이 안은 최저임금을 7월11일을 기

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모 씨는 “종업원

우 높은 것으로

해 현행보다 50센트 더 인상하고 2017년

임금인상은 메뉴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지

1월1일을 기해서는 11달러50센트로 인상

고 이는 곧 손님이 줄어 매상에 악영향을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이 안은 샌

미치게 될 것”이라며 전전긍긍했다.

카운티의 물 소비량은 전년 대비 26%나 줄

디에이고시 관할 사업체에서 일하는 모든

반면 최저임금 인상을 주도한 시민단체들

었다. 이는 전년 대비 23%나 감소한 4월에

노동자들에게 해당 업주들은 1년당 최소

은 최저임금의 인상은 저소득 주민들의 소

이어 2개월 연속 20%이상 줄어든 것으로

5일의 유급병가 제공을 의무화 하고 있다.

비를 늘려 로컬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민들이 절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주게될 것이라며 찬성하고 있다.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시정부는 이번 시간당 최저임금에 대한

드러났다. 카운티 수도국에 따르면 5월 샌디에이고

홍보활동과 함께 이를 어기는 업주에 대한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의 절수량은 주

단속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

정부가 제시한 절수 목표량을 훨씬 넘어선

따르면 이번 임금인상 조례를 어기는 업

것이라 관계자들은 매우 고무돼 있는 상태

주들은 벌금이 부과되며 경우에 따라 비

다. 주정부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절수 목

즈니스 라이선스가 정지되는 처분을 받을

표량을 20%로 잡았으나 차후 13%로 낮춘

수 있다. 최저임금 위반과 관련된 단속은

바 있다.

시 재무국이 전담하게 된다.

805번 카풀레인 공사 완공 52번-미라메사 구간 상습 정체 완화 기대

사 블루버드까지 4마일로 총 1억1900만 달러의 공사 비가 들어갔다. 로컬 IT 및

샌디에이고 805번 프리웨이 선상 ‘골든

바이오 산업이 집중돼 있

트라이앵글’ 구간의 카풀 레인 설치공사

는 소렌토 밸리와 유니버시

가 완공됨에 따라 앞으로 소렌토 밸리를

티 시티, 미라메사 지역 등

중심으로 하는 카운티 중서부지역 교통체

을 관통하는 이 구간은 날

증현상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

이 갈수록 교통량이 증가,

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카풀레인의 남쪽 차선에는 캐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극심한 교통체증현

캐년 로드에서 곧바로 탈수 있는 진입로

가주교통국(Caltrans)에 따르면 이번에

상이 빈발하고 있다. 최근 조사된 바에 따

도 설치해 소렌토 밸리 지역의 직장인과 주

완공된 카풀구간은 805번 프리웨이 선상

르면 주중 오전 출근시간대만 10만 대의

민들이 편리하게 프리웨이를 탈 수 있도록

52번 주고속도로 인터체인지부터 미라메

차량이 지나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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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SD카운티 페어 폐막

UCSD 기초과학연구 전국 5위 UC샌디에이고(UCSD)가 미 전체 대학 중 기 초과학 연구가 강한 대학 순위 5위에 올랐다. 과학전문 출판그룹 네이처(NPG)가 기초과학 분야 68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들 을 대상으로 각 저자들의 소속을 따져 랭킹을 매기고 있는 네이처 인덱스 최근 집계에 따르 면 UCSD는 하버드, 스탠포드, MIT, UC버클 리에 이은 5위로 명실공히 기초과학분야 최고 대학 그룹에 선정됐다.

입장객수 기록 갱신 지난 7월4일 폐막된 ‘2016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의 방문객 수가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최측은 약 한달간 계속 된 올 카운티 페 어의 공식 방문객수를 160만9481명으로 집계했다. 기존 기록이었던 2012년의 공식 방문객인 151만7508명보다 9만1973명이 더 많다. 또 올 페어 기간 중 가장 많은 방 문객을 기록한 날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3 일로 총 9만6501명이 입장했다. 188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샌디에이고 카 운티의 최대 연례 야외이벤트로 자리매김 한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는 북미주의 10

대 페어 중 하나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구글, 샌디에이고 진출?

있다. 풍성한 화제 속에 끝난 올 카운티 페

구글이 샌디에

어의 이모저모를 숫자로 알아본다.

이고 지역 IT

▷ 1,007: 독립기념일이었던 지난 4일 델

단지인 소렌토

마 페어 그라운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밸리에 약 6만

놓은 불꽃놀이에 사용된 폭죽의 수

스퀘어피트 규

▷ 1,129: 파이 먹기 콘테스트에 사용된

모의 사무공간을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파이의 조각 수

250~300명의 직원이 일할 수 있는 규모다.

▷ 239: 풍선껌 불기대회에 사용된 풍선

구글은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펼

껌의 수

칠 사업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가 없으

▷ 1,500갤런: 음식 밴더인 ‘테이스티 칩

나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초고속 인터넷 광대

스’에서 사용한 케첩의 양

역망 사업을 담당하는 구글 파이버가 샌디에

▷ 5만 개: 음식 밴더인 ‘콘 스타’에서 축

이고 지역에서 일할 매니저급 직원을 모집한

제기간 동안 판매한 군 옥수수의 양

다는 정보를 근거로 구글 파이버의 진출을 예 상하고 있다.

www.gosdkorean.com | 35


메트로 뉴스

카멜밸리 개발안 시의회 최종 승인 당초보다 대폭 축소 3년내 완공 계획 카멜 밸리 지역을 개발하는 ‘원 파세오’ 프로젝트가 6월27일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처음 제안된 지 8년 만에 드디어 최종 승인 된 이 프로젝트는 당초 계획된 것에 비해 대 폭 축소된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 파세오’ 프로젝트는 고급 주택 단지 와 상업용 오피스, 상가, 최상의 학군 등 환 상적인 조건으로 한인들에게도 매우 인기 높은 카멜 밸리를 개발하는 계획. 그러나 교통체증과 인프라 부족 을 우려하는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계속돼 왔다. 샌디에이고 시로서는 지난해 이미 일차 승인을 했지만 반대파들이 진정서를 제 출함에 따라 개발 규모에 대한 협상을 거치도록 했고 이번에 조정안 을 최종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지는 한정된 상태에서 상가, 오 피스, 주거공간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는 도심 밀 집지역 개발의 준거를 마련한다는 의미에서도 큰 관심을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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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파세오’는 카멜 밸리 상권의 중심지인 델마 하이츠 로드와 연결되는 하이 블러프 드라이브와 엘 카미노 리얼 사이의 총 2.5에 이커 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약 600채 이상의 콘도 유닛을 비롯 해 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상업 시설 건설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킬로이 리얼티가 개발을 담당하는 이 프로젝트는 공사 시작 후 3년 내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시에서는 리틀 이태리, 미션밸리, 그랜트빌 등 에 서 이같은 도심 밀집지역 개발이 논의되고 있다.


52번 동쪽 새 주택단지 개발

집값 1년새 6.3%인상

샌티시 매스트 불러바드 인근 교통체증유발 반대여론도 거세

상승 속도는 하강세

샌티시 동쪽 미션 트레일즈 파크

반대여론이 거센 것으로 나타나 시

인근 90에이커를 대규모 주택단지

정부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

로 조성하는 개발사업이 조만간 시

고 있다. 기존 주민들은 그렇지 않

행된다.

아도 출퇴근시 교통체증이 심각한

‘캐틀러록 하우징 디벨로프먼

이 지역에 새 주택단지 개발 프로젝

트’로 명명된 이 개발사업에 따르

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발생

면 52번 주고속도로와 매스트 불러

하게 될 교통체증과 분진, 소음 등

바드 교차지점의 북동쪽에 소재한

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공공용지를 총 415채의 주택과 레

이 같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파

크리에이션 시설, 산책로 등을 갖

디 홈즈사 측은 신호등을 두 곳 더

춘 주택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지

설치하는 등 건설공사로 인한 주민

난 수십년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들의 불편해소에 최대한 노력하겠

주요 주택단지건설에 참여해 온 파

다는 입장이다.

디 홈즈사가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 게 됐다. 그러나 인근 지역의 기존 주민들의

캐틀러록 하우징 디벨로프먼트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 티의 집값 상승 률이 전국 평균 을 상회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6월 28일 발표 된 ‘케이스-쉴 러 인덱스’에 따 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집값의 중간가격은 지난 12개 월간 6.3% 올랐다. 5%의 인상률을 기록한 전국 평균 에 비해 1.3% 높지만 두자리수의 인상폭을 보인 포틀 랜드나 시애틀등 일부 대도시에 비해서는 낮다. 최근들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집값의 상승속도가 다소 누그러진 것도 주목할만 하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의 지난 3월달 인상률은 1.1%였고 한달 후인 4월달의 인상률은 0.8%로 집계됐다.

www.gosdkorean.com | 37


메트로 뉴스

아마존 서점 문 연다…

SD 살기좋은 대도시 8위

이르면 2018년 말 인 소매업

월렛허브 62개 도시 평가 '경제·세금'은 중간수준

'아마

샌디에이고시가 미국의 62개 대도시 중

존(Ama-

여덟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zon)'의 오

소비자 신용도 향상 서비스를 주로 하

프라인 서

고 있는 ‘월렛허브’(WalletHub)사가

점이 들어선다. 지난 7월 3일 뉴욕포스트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동부지역 최초 오

고시는 가주내 대도시로 샌프란시스코,

프라인 서점을 2018년 말~2019년 초 허드

산호세 등과 함께 전국에서 살기 좋은

슨 야드에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대도시에 뽑혔다.

오프라인 서점의 책 가격은 온라인과 동일

이 회사는 거주 적합성, 주민들의 건강,

하며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Kin-

교육 그리고 경제 및 세금 등 4가지 평

dle) 및 파이어(Fire) 태블릿과 관련된 진열

가기준을 종합적으로 산정해 순위를 매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겼는데 샌디에이고시는 총점에서 65.48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월 대

점을 받았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

형 쇼핑몰 운영업체 제너럴그로스프로

정된 샌프란시스코의 총점은 71.56점이

퍼티의 샌딥 마스라니 CEO가 "아마존이

었으며 62개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점수

300~400개의 오프라인 서점을 개점할 것"

를 받은 도시는 디트로이트로 31.32점

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었다.

대형 온라

샌디에이고시는 특히 거주 적합성으로 전국 대도시 중 3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 았으며 주민들의 건강은 6번째로 그리고 교육은 11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경제 및 세금은 30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시가 경제 및 세 금 기준에서 다른 평가기준에 비해 상대 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에 대해 주민들의 소득수준이 다른 대도시에 비 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월렛 허브의 분석전문가 질 곤잘레스는 “샌 디에이고시 주민들의 소득은 높은 생활 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샌 프란시스코의 경우는 주거비용이 전국 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주민들의 소 득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스엔젤레스는 이 평가에서 살 기좋은 대도시 순위 38위에 선정됐다.

출라비스타 시장 연봉 가주 시장 중 6번째

'크도바' SD로 본사이전

가주 회계감사관실 발표 시공무원 연봉 오션사이드시 SD카운티서 가장 높아

잭 인더 박스 계열 패스트 푸드점 ‘잭 인더 박스’의 자회사인 ‘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18개 독립도시 중 시정부 공무원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

크도바 멕시칸 잇’(Qdoba Mexican Eats)가 콜

은 도시는 오션사이드인 것으로 밝혀졌다.

로라도에서 샌디에이고로 본사를 옮긴다.

캘리포니아주 회계감사관실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션사이드 시

크도바 사에 따르면 본사이전은 향후 6개월 간

공무원들의 평균연봉은 6만4097달러로 카운티 최대 도시인 샌디에이고(평균

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이전 후 마케팅, 조리

연봉 6만938달러)와 제 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평균연봉 6만3093달러)보다

연구 및 개발, 식당운영 등 프렌차이즈 운영과

높다. 오션사이드 시공무원들의 평균연봉은 가주 450여 독립도시 중 80번

관련된 각 분야에서 총 50여 명의 인력을 충원

째, 출라비스타는 87번째 그리고 샌디에이고시는 100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할 계획이다.

가주 전체에서 공무원들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도시는 로스엔젤레스 카운

1995년 설립된 크도바는 멕시코 메뉴를 주로

티의 버논시로 이 도시의 공무원들은 평균 10만7848달러를 받고 있다.

취급하는 패스트 푸드점으로 47개 주와 캐나다

또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18개 도시 중 시장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출라비

등지에 65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크

스타시의 메리 살라스 시장으로 살라스 시장은 2015년 한해 동안 13만6785

도바의 모회사인 잭 인더 박스도 콘보이 한인

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건강보험과 은퇴연금 납부 등으로 50만 달러 이상의

타운 인근 커니메사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혜택을 받았다. 살라스 시장은 연봉수준은 가주 전체 독립도시의 시장 중 6 번째로 높다. 케빈 팔코너 샌디에이고 시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9만6974달러 그리고 각종 베네핏으로 1만9000달러 정도의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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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텍스 1/2센트 올려 대중교통수단 확충필요" 카운티 남부 시장들 주민발의안 지지호소 샌이시드로-커니메사 트롤리 신설 포함 오는 11월 선거에 상정될 ‘반 센트 세일즈 텍스 인상안’에 카운티 남부 3개 도시 시장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반 센트 세일즈 텍스 인상 안’이란 카운티 세일즈 텍스를 현행보다 반 센트 올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을

마리화나로 알츠하이머 치료한다? 가주 솔크인스티튜트 연구팀 발표 주 성분 THC, 유해 단백질 감소 신경세포 염증 줄여 손상 방지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각종 공공사업에 사용하자는 것으로 메리 살 라스 출라비스타 시장, 론 모리슨 내셔널시티 시장, 세르헤 데니나 임페리얼 비 치 시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주민발의안의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관계 당국은 이 주민발의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해 시행되면 향후 40년간 약 75 억 달러의 추가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발의안을 주 도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에 따르면 75억 달러 중 43 억 달러는 대중교통수단을 확충하는데 사용하고 25억 달러는 프리웨이 상 카 풀레인 신설과 운영 그리고 20억 달러는 자연보호에 사용하게 된다. 또 나머지 로컬도로 개보수(10억 달러)와 자전거 전용도로 및 인도 확충(5억4000만 달 러)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 발의안은 805번 프리웨이를 따라 샌이시드로 국경에서 시작해 출라 비스타를 관통, 한인타운이 있는 커니메사 지역까지 새로운 트롤리 라인을 건 설하는 것이 주요 프로젝트로 포함돼 있어 중남부 카운티 내륙지역 상권의 지 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은 지난 1987년부터 ‘트랜스 넷 텍스’로 반 센트 세일즈 텍스를 내고 있는데 이 발의안이 통과돼 시행되면 총 1센트의 트랜스 넷 텍스를 내게 된다. 이 발의안의 통과되기 위해서는 총 투표수의 2/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UCSD 3만여명 합격

마리화나가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샌디에이고에 있는 솔크인스티튜트 연구 팀이 6월 27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 리화나의 주 성분인 테트라 하이드로 카나비놀 (THC)이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유해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가 쌓이는 것을 막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뇌에 있는 신경세포 에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켜 신경세포 손상 또 는 사망을 초래한다. 이는 알츠하이머 증상인 기억력 감퇴나 언어 능력 저하 등으로 이어지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편입은 9800여명

솔크인스티튜트 연구팀 데이비드 슈버트 박사 는 "신경세포를 THC에 노출시킨 결과, THC가

올 가을학기 UC샌디에이고(UCSD)에 입학허가를 받은 예비 신입생의 수가 지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수치와 염증을 줄여

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세포 사망을 막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

UCSD에 다르면 이 대학은 올 가을학기 이 대학에 입학신청서를 제출한 8만

기존 THC가 알츠하이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4209명 중 약 3만 명에게 입학허가서를 보냈다. 지난해에 비해 3800여명이 증가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신경세포가 THC에 반응

한 수치다. 편입 허가건수도 9800여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650건이 늘었다. 올

하는 기초적 기반에 대한 연구 사례는 처음일

가을학기 이 대학의 편입신청자는 1만8487명이었다.

것"이라고 밝혔다.

입학 및 편입허가를 받은 학생 중 올 가을학기의 실제 등록자 수는 얼마나 될

연구팀을 이끈 안토니오 큐레이스 박사는 "이번

지 아직 미지수지만 대학 관계자들은 허가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매우

연구 결과는 실험 초기에 불과하지만 향후 실질

고무돼 있다.

적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가

프라디프 코슬라 총장은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을 환영한다”면서 “이들 재

능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며 "향후 더 자세한

능 있는 학생들로 인해 우리 학교의 전통이 계승될 것이며 보다 살기 좋은 세상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 또한 개발할 수 있

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의 평점(GPA)은 4.12이고 편입 지원자의 평점은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는 기억력 감퇴 등

3.61이라고 UCSD는 발표했다. 또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인기 있는 전공은 생물

을 시작으로 언어나 판단력 등 인지기능 저하

학, 경제학, 수학, 화학, 기계공학, 항공우주 공학 등이었으며 편입 지원자들에게

와 우울증.망상.수면장애 등 정신행동 장애 등

는 경제학, 생물학, 수학, 심리학이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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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대형트럭 테러가 발생해 인한

지만 테러 의심자로 프랑스 정보기관의 감시

15일 오후 현재 84명이 사망

목록에 등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

하고 202명이 부상을 당했

건을 담당한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

다.

은 15일(현지시간) 연 기자회견에서 부렐이

부상자 가운데 최소 50여 명은 상태가 위중

세 자녀를 둔 아버지라며 그의 신원을 확인

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

했다. 몰랭스 검사장은 "3년 전 이혼한 부렐

망이다.

의 부인이 이날 오전 보호적 구금 상태에 들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튀니지 출신 프랑스인

어갔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31)은 이날 밤 10시

테러 배후는 특정되지 않았지만, 테러범이 사

30분께 수천 명이 모인 니스의 유명한 해변

망 전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에서 19t짜리 대

친 것으로 알려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점

신종 수법…예방·대처 어려워 범인 세 자녀 둔 튀니지 출신

형 화물 트레일러를 몰고 1마일 이상 구간을

으로 미뤄 IS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7월14일 밤

프랑스 정부는 부렐이 절도, 폭력 전과가 있

약 30분간 질주하며 사람들을 덮쳤다.

터키 쿠데타 실패한 듯 …에르도안 대통령 복귀

영국 새 여성 총리 취임 테레사 메이 총리

터키에서 지난 7월15

테레사 메이(59) 영국 내무장관이 7

일 군부 쿠데타가 발

월13일 새 영국 총리에 취임했다.

생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6월 24일 브렉시

그러나 터키 쿠테타

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발생 약 6시간 만에

패배 결과를 확인한 후 10월쯤 물러

이스탄불 복귀에 성

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공한 레제프 타이이

보수당은 오는 9월 9일 전당대회를

프 에르도안 터키 대

통해 후임 총리를 선출할 예정이었다.

통령이 "나는 죽을

캐머런 총리의 사임과 새 총리 취임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진 이

각오를 하고 돌아왔다"면서 쿠테타 세력에 맞설 결연한 의지를 표명

유는 메이 장관이 집권 보수당의 차기 총리 겸 당대표 경선의 유일

했다.

한 후보로 남게 된데 따른 것이다. 당대표 경선의 결선 투표에 진

16일 새벽 4시께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에

출한 2인 후보 중 한 명인 안드레아 레드섬 에너지부 차관은 11일

르도안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이번 쿠테타를 '반역행위'로 규정하고 "

경선 사퇴를 선언했다.

군부 '청소'를 완수할 것"이라면서 "당국은 이번 쿠테타와 관련된 군부

캐머런 총리는 “(총리직) 이양을 길게 끌 필요가 없다. 메이는 강

세력들 체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하고 유능한(strong and competent)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그

비날드리 이을드림 터키 총리는 쿠테타를 계획한 군인 130여명이 이미

는 또 “메이 장관은 앞으로 영국이 필요로 하는 리더십 이상의

체포됐다고 밝혔다. 에르도안은 이어 "수도 앙카라에서는 내각이 유지

것을 제공할 것이다. 나는 그를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

되고 있다"면서 이번 쿠테타는 군부 일부가 미국으로 망명한 페툴라 귤

였다.

렌의 명령을 받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이 장관이 새 총리로 취임하게 되면서 영국은 마침내 마거릿 대

한편 터키 NTV 텔레비전은 7월 15일 오후 발생한 이번 쿠테타로 수

처 전 총리 이후 26년 만에 다시 여성 총리시대를 맞게 됐다. 영국

도 앙카라에서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검찰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의 유럽연합(EU)탈퇴 반대파인 메이 장관은 영국 보수당을 대표

보도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휴가중이었고 망명설까지 돌았으

하는 여성정치인 중 한 명이다. 오랜 공직생활로 영국은 물론 유럽

나, 6시간만에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정계에 잘 알려져 온 인물이다.

4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월드 뉴스

남수단 무력충돌로 272명 숨져

무조건 정전을 명령한 이후로는 일시 조용

라디오 기자도 인종이유로 사살

내에서 피살된 사실을 밝혔다.

골라서 살해할 것이라는 공포가 이 곳을 지

대통령과 부통령을 각각 지지하는 남수단

인터뉴스는 남수단의 라디오 방송국들을

배하고 있다.

의 무장세력간 평화협정이 깨지면서 충돌

지원하기 위한 단체이며 미국의 기금으로

남수단 전국기자포럼인 NEF의 한 직원은

이 수도 주바에서 재개된 가운데 무장한 괴

운영되고 있다.

피살된 가트루악 기자가 얼굴에 총을 맞고

한들이 남수단 라디오 방송국의 기자를 사

가트루악 기자가 살해된 것은 리크 마차르

숨진 사진을 확인했다고 익명을 전제로 제

살했다고 언론단체 인터뉴스가 7월13일(현

부통령과 같은 종족이기 때문이며 집권 살

보했다. 그의 시신은 바로 누운 채 두 팔을

지시간) 발표했다.

바 키르 대통령과 그의 지지 세력은 라이벌

앞으로 들고 있는 자세여서 여러 명에게 포

이 단체의 제니퍼 코브 대변인은 11일 피살

종족인 딩카 족들이다.

위된 채 항복의 표시로 두 팔을 들었지만

된 존 가트루악기자(32)의 죽음은 그가 누

한편 대량학살을 방지하기 위해 파견되어

사살당한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에르족이기 때문에 표적 살해된 것 같다고

있는 유엔 특별대사는 지난 8일부터 무력

남수단 정부는 이번 무력충돌의 재개로 일

말하고 이 기자가 지난 8일 경찰에 일시 체

충돌이 재개되면서 양쪽 군인들이 민간인

주일 새 벌써 사망자수가 272명에 이르렀으

포되었다가 풀려난 뒤 신변보호를 위해 구

들을 종족에 따라서 골라서 살해하고 있다

며 그 중 33명이 민간인이라고 유엔군의 보

금되어 있던 최고급 호텔인 테레인 호텔 경

고 우려했다. 11일 대통령과 부통령이 모두

고를 인용, 발표했다.

경찰 공권력 남용에 대한 총격 사건으로 물든 7월 망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17일(현지 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또 발생해 경찰관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 했다. 이날 아침 루이지애나 배턴 루지 경찰관들은 "수상한 남성이 총기 를 소지하고 걷고 있다"는 전화 제 보를 받고 사건 현장으로 출동했으 며, 그 직후 용의자들과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CNN은 전했다. 총격 용의자들은 3명으로 이들은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경 찰관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 으로 전해졌다. 이 중 1명은 현장 에서 사살됐지만 나머지 용의자 2 명은 도주해 경찰이 사건 현장 인 근을 통제한 채 행방을 좇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5일 화요일. 루이지 애나 배턴 루지 한 편의점 앞에서 흑인 남성 앨턴 스털링(37)이 경찰 2명에 제압당하던 중 총에 맞아 사

해졌지만 아직도 양쪽 군대가 상대 인종을

'해외 이삿짐에 필로폰 668g' 밀수 일당 적발 2만2000명 동시 투약 분량 이사화물 이용한 신종 밀수 범행

사건 목격자가 스털링이 총에 맞는

2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해외 이삿짐 속

장면을 찍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

에 숨겨 국내로 들여오려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찰 과잉 진압 논란 재점화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멕시코 갱단으로부터 구입한 필로폰

7월 6일 수요일에는 미네소타 미니

668.6g을 안마의자 내부에 숨긴 뒤 이사화물로 위장, 지난

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필랜드 캐

6월 14일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1회 투약

스틸(32)이 여자 친구와 차를 타고

분이 약 0.03g인 만큼 668.6g으로는 2만2000여명이 동시

가던 중 경찰 검문을 받는 과정에

에 투약할 수 있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소매가는 약 22억원

서 경찰관이 쏜 네 발의 총에 맞

상당에 이른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부피가 큰 해외 이사

고 사망했다. 여자친구가 찍은 당

화물을 이용한 밀수 기법을 최초로 적발해 이에 대비할 수

시 상황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국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사화물을 이용한 신종 밀수 범

흑인 커뮤니티와 시민 단체가 분노

행에 엄정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했다. 7월 7일 목요일에는 텍사스 댈러 스에서 미 전역에서 경찰 공권력 남용에 항의하는 시위와 단체 행

59개월간 28억㎞ 날아간 주노, 목성 핵 있는지 밝힌다

동 잇따라 시민 수백 명이 평화 시 위 진행되던 중 현장에 투입된 경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찰 향한 저격 발생했다. 경찰관 5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7월5일

명 사망하고 경관 6명과 민간인 1

오후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해 1년

명이 다쳤다. 경찰은 저격 용의자

여 동안 궤도를 돌며 목성 탐사에 나

3명 체포했다. 다음날 8일 오전 2

선다. 2011년 8월 지구를 떠난 지 4

시쯤 저격범 중 한 명인 마이카 존

년11개월 만이다. 주노는 타원 궤도로 목성을 두 번 돌면서

슨(25)이 경찰과 대치극 벌이던 중

카메라와 자기측정계 등 각종 장비를 점검한 뒤 오는 10월

경찰이 로봇에 실어 터뜨린 폭탄에

부터 목성을 감싸고 있는 거대 구름층의 5000㎞까지 근접

맞아 사망했다.

해 목성 탐사에 나선다. www.gosdkorean.com | 41


PEOPLE Look Inside

홍학준(제르바시오) 신부 샌디에이고 유일의 한인 성당, 이곳에는 매주 5~600명의 신자들이

신부로서 성향이나 특징이라면 별로 특별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모여 미사를 드린다. 등록 신자수로 치면 1000여명에 가까운 적지

"세례명이 제르바시오 성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신자분들도 이분이

않은 규모의 성당이다. 지난해 10월 이곳 성당에는 홍학준 신부가 새로

누군지 모르지요. 나중에 보니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부임했다.

바꿔볼까 생각했는데..사실은 이것이 바로 저에게 딱맞는 이름이다

구름이나 바람처럼 늘 우리 곁에있지만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싶더군요. 있는듯 없는듯 평범한 자, 특별히 나를 생각해 주기를 바라지

누구에게나 한결같이, 아직은 쉽기만한 디지털 보다는 아나로그식으로

않은 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제자리를 묵묵히 지키다가 떠날 수 있는

차곡 차곡 신앙을 키워가며,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통하는 '이심전심'의

성직자로서의 성향과 딱 들어 맞지 않나 싶어요"

공동체를 꿈꾼다는 신부님, 제르바시오 신부님을 만나봤다.

원해서 얻은 이름은 아니지만 첫 대면에서도 알수있듯 가식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구름과 바람같은 홍 신부의 이미지와 제르바시오

[있는 듯 없는 듯 구름같고 바람같은 제르바시오]

영명이 썩 잘 어울려 보인다.

서품 받은지는 14년, 본당 공동체를 맡은 것은 샌디에이고 성당이 4 번째다. 지난해 10월말에 부임했으니 8개월 넘었다. 샌디에이고는

[신앙은 영원히 아나로그식으로]

날씨가 좋다하여 다들 좋아하지만 신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아직은 아나로그 성향이 강합니다. 신앙을 마냥 편하게 받아들이고

가야하는 것이 신부인지라 좋은 신자들을 만나 고마운 것 외에는

쉽게 여기기 보다는 째깍째깍 시계침이 돌아가듯 수고하여 길러지고

특별한 감흥은 없다.

애써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부 역시 신자들이 원하는 것을

4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천주교 샌디에고 한인성당 주임신부 '제르바시오' 처럼 무명으로

열심히 채워주고, 바른 신앙으로 인도하기 위해 열심을 기울여야 하구요." 미사집전 뿐 아니라 몸을 쓰는 축구, 골프 등 갖가지 운동을 통해 신자들과 어울리길 좋아한다는 홍 신부, 신부라고 시종일관 경건하기 보다는 뭐든지 조금씩은 할 줄 알아야 더 잘 어울릴 수 있다며 부러 배우려고 노력한다. "신부가 망신당하면 안되잖아요" 농담처럼 답하지만 그렇게 더 가깝게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다보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신앙의 중보자가 되기 쉬워질 것이다.

[이심전심] "제일 좋아하는 말 중 하나라면 '이심전심'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는 바로 이심전심의 공동체죠.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공동체, 여러사람이 모여있다는 것은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같다.

홍 신부에 의하면 바로 '내것만을 지키려는 자세를 버리는것'이다. 삶

그것이 비단 신앙공동체라 하여도 여러사람이 모이다 보면 미운게

자체가 선물이다. 내 것이 아니다. 내 것이 아니니 나만을 위해 축적되고

두드러지고 틀어지기 쉽상이다. 이의 해결책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홍

사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으면 나누고 모자라면 도움받는

신부는 '이심전심' 이라 했다.

자세를 잊지 않는다면 총질이나 뺏고 빼앗기는 기득권 싸움, 현실인지

홍 신부가 말하는 이심전심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

가상인지 모르는 삶 속에서 덜 혼란스러울 수 있지 않을까. "모든 것은

나를 바라보지 않고 상대방을 바라는 것'이다. 나만 강요하면 내 마음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알면서 행동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쁜 것이지요. 작은

전달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는 어렵다. 그러나 누구나 자기보다 먼저

것 하나라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체험하는 삶을 살아야

상대방을 배려하다 보면 '이심전심'은 쉬워진다. 이 한마디가 가능하게

하겠습니다."

된다면 다른 것은 하등에 문제될 것이 없다. 교회는 공동체를 통해 하느님의 나라를 보여주는 것이다. 위로와 사랑, 은총 속에서 살고싶은

[어느날 성당 주보에서]

마음에 성당을 찾는 모든이가 '이심전심'의 공동체를 이뤄 하느님의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는 큰 일교차를 줄이는 것입니다.

나라를 이룰 수 있게 돕는 것, 그것이 신부의 소임이라는 생각이다.

옷가지들을 더 입거나 벗음으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건강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점점 더 멀어지는 하느님의

[똑같이 누구에게나]

뜻과 나의 뜻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신앙의 건강을 유지하는 관건입니다.

이민 사회에서 자리잡기 위해 애쓰는 우리 신자들은 모두 치열하게

하느님의 뜻을 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뜻을 하느님께 맞추는

강하게 사는듯 해도 상대적으로 순수하고 여리다. 그러다 보니 교회안에서

것, 그것이 신앙인의 본 모습이며 우리들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

상처도 쉽게 받고 상처때문에 자주 냉담해 지기도 한다.

홍학준신부-

글 JW

샌디에고 한인성당에서는 교회 안에서 차별을 당하고 구별을 당하는 일들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일은 누가 좀 더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지만 그 때문에 사람을 놓치면 안된다. 신부 역시 신자들이

천주교 샌디에고 한인성당

하느님과 깊은 관계를 놓지않으며 더욱 가깝게 영적으로 강건해 지기를

●주 일 미사:토요일 오후 7시30분/ 주일 오후 12시(영어미사)/주일

기도하는 일, 하느님의 깊은 사랑을 나누는 일은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다.

오후12시30분

똑같다.

●평 일미사: 금요일 평일미사 오전 10시/매달 첫 토요일 성모신심미사

[혼란스러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 주소:3327 Glencolum Dr. ● 문의:(858)292-1960

오전 10시 온 세계가 시끌벅적하다.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는 총기사고, 하루아침에 흥망하는 세계경제, 상상하던 것이 모두 기술로 구현되는 테크놀로지의 발전..이렇게 혼란스러운 시대를 사는 우리가 결코 낙담함 없이 공동체의 가치를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할 화두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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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팔로마 한국학교 개교 “배움의 동기 찾을 수 있는 '즐거운 한국학교' 만들겠습니다” 샌디에이고 북부지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어떠한 종교적 편견도 없이 한국문화와 한글을

교육하는 한국학교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배우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함”

오는 9월 개교를 앞둔 샌마코스 팔로마

이라고 개교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그동안

한국학교(교장 서명성목사·디렉터 이은정)

교사들은 체계적인 한글 교육을 위해 꾸준히

는 교회차원(팔로마 한인교회)에서 운영하던

연구해왔고 운영진 모두가 전인적인 교육을

주일 한글학교를 토요일 한국학교로 확대해

위해 오래 고민해왔다”며 “특별히 한글 뿐 만

별도 운영하기로 하고 적극적으로 학생을 모집

아니라 우리문화를 총체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중이다.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 단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2시30분까지 한글

기초반 부터 초급, 중급, SAT반, 성인반까지

부모들만의 의지와 성화 혹은 강요가 아니라

수업과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다양한

5개 반을 운영할 예정인 이 학교는 현재 11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과

수업을 개설한다. 첫 학기는 오는 9월3일 부터

명의 교사진을 구성하고 한국어 교육 연수

긍지를 느끼고 배움에 대한 열정과 흥미, 동기를

12월17일 까지 16주간 운영되며 수업료는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막바지 개교

찾을 수 있는 ‘즐거운 한국학교’를 만드는

학기당 180달러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것이 팔로마 한국학교의 모든 교사와 운영진의 꿈”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문의: (760)727-2008/(760)877-0131 ▷주소: 170 Bosstick Blvd.San Marcos

한국에서 한글학교 교사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이은정 디렉터를 대신해 소개를 맡은 이지나

8월 초 부터 정식으로 등록을 받는 이 학교는

교사는 “팔로마 한국학교의 담임 교사들은

조만간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에

대부분 5년 이상 한글교육에 몸담아 왔던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들로 연수나 교육과정을 이수한 실력있는

샌디에이고 북동쪽의 랜초버나도 부터

선생님들”이라며 “이번에 교회와 분리해

에스콘디도, 샌마코스와 서쪽의 엔시니타스,

한국학교로 별도로 운영하기로 한 것은

칼스배드로 부터 접근이 용이한 이 한국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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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스크립스 랜치 고교 10학년 진학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고 과오는 되풀이하지 않아야

"7학년때 세계사 수업을 듣는데 중국과 일본은 어느정도 다루고 있는데 한국에 대한 내용은 없어서, 한국사에 대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선생님한테 보내드렸다. 선생님이 칭찬과 함께 가산점을 주셨다. 그 일을 계기로 한국사를 가르치면 어떻겠냐는 의견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인맥을 통해서 아이들 몇 명이 모이게 되었고 지금은 두 그룹을 가르치고 있다"고 과정을 요약하는 시언군은 단군신화 부터 90년대 현대사까지를 담은 교재도 직접 카툰까지 집어넣어가면서 만들었다. "4000년의 역사를 요약하니 12개 챕터의 교재가

한국사 가르치는 고교생

김시언 군

됐다. 그렇다고 반드시 교재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게 통제하고 보다 정확히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티칭기술도 늘었다. 실제로는

듣기만 해도 훌륭했다. 초·중생 동생들에게

겪어본 스스로가 이곳의 1.5세, 2세 한인

배우는것이 더많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다.

한국사와 한국어를 가르치는 고교생이라니.

학생들이 다양성의 미국을 사는 인재로서

"수업의 취지를 담아 이름지어 본다면 '당당한

여름방학 내내 핸드폰만 붙잡고 있지 않으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에 대해 터득한 것을 함께

한국인을 위한 역사수업'이나 '뿌리를 아는

다행일 나이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더 공부하고

나누고 싶었다.

미국인'쯤 되겠다"는 시언 군은 교사로서 명확한

재미난 자료를 만들고 교수법까지 연구하는 이

이민 가정내 한국 문화에는 다소간 익숙할 지

목표도 있다. "누구라도 자기 역사의 자랑거리를

친구, 만나보니 더 훌륭하다.

모르지만 근원과 역사에는 관심없고, 한국말을

뿌듯해 하고 과오는 인정하고 반복하지 않는

5년전 4학년때 미국으로 이주했다는 김시언

조금은 이해하지만 구사할 필요를 느끼지 않은

것이 당당한 후손으로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미국이름 Sean) 군은 3개월만에 ESL과정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수업의 조건이

생각한다. 더구나 미국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마치고 지금껏 가장 높은 레벨의 영어수업을

무엇인지 시언군은 단번에 알았다. 그 시절을

국가이지 않은가. 뿌리를 잊지 않고 한국인만의

들을 정도로 언어에 재능이 있다. 덕분에

방금 거쳐온 형과 오빠로서 그들의 상황과

특별한 강점을 기여해 더 나은 미국을 만드는데

한국어와 영어 구사가 완벽하고 지금은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 즉시

일조하는 것이 Korean American의 역할이라고

스패니시와 중국어까지 배우는 중인데 크게

자료를 만들고, 유투브 동영상도 제작했다.

생각한다."

어렵지는 않단다. 언어라면 커뮤니케이션의

그것을 보는 사람이 한두명씩 늘어가는 만큼

이 친구, 벌써부터 보통내기가 아니다.

도구로서 뿐 아니라 문학적으로도 매우 관심이

책임감도 커져갔다. 스크립스랜치 인근 지역의

문의:seankimaug01@gmail.com

깊다. 언젠가는 궁극적으로 작가가 되고 싶다는

학생 한두명을 데리고 수업을 시작해봤다.

글 JW

꿈이 있다.

전에는 관심을 전혀 보이지않던 아이들이

한미 양쪽에서 자라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조금씩 조금씩 집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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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요구하고 부탁하는 것을 꺼려하지 말라" 소수계 신입생을 위한 조언

다수에 비해 소수는 항상 위축되기 마련이다. 할 수 있는 것도 매우 적을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대학생활에서는 달라야 한다. 다수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결정이 관철되는 다수결 시스템과는 달리 대학 시스템은 합리적이다. 대학 속 '소수계 신입생'이 현명하게 대학생활을 하기 위해서 몇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을 살펴봤다.

대학생활은 고교생활에 비해서 새롭고 해 보지 않은 것으로 가득차 있다. 특히 예전

동료와 공감대 공유 좋지만

따라 교직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대학에서는 절대 먼저 요청하는 것이

자기 책임아래서 혼자 결정

흉이 되지 않는다.

있다. 우선, 말하고 싶을 때 할 말을 제대

고교서 최고 아니었더라도

어떤 학생이 취직을 위해서 회계법인 임원

로 하라. 평소 대학생활을 적극적으로 열

목표 너무 낮게 잡지말아야

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 학생은 인터뷰 자체

캠퍼스 탐방에서 만난 캠퍼스 가이드나 학 교 카운슬러가 말해주지 못하는 몇가지가

심히 하고 있는 소수계 일부 학생들 조차

가 고마워서 감사하는 손편지를 썼는데 통

도 교수나 커리어 어드바이저나 심지어는

상적으로 우편메일은 제대로 절차를 밟아서

식당 직원 같은 대학 관련자들에게 자신이 필요한 것에 대한

배달시키려면 2주나 걸린다. 그래서 커리어 어드바이저에게 빨

정당한 요구를 꺼려하기도 한다. 마치 다수가 아닌 소수계들은

리 보내달라고 '특별히' 요청했다. 그런데 어드바이저는 아무런

누군가에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망설임도 없이 바로 다음날 편지를 보냈고 회계법인 임원에게

있어 보인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정당하

좋은 인상을 주었다고 한다.

게 요구한다고 해서 나무라는 곳이 아니다. 최근 개최된 중앙일보 학부모세미나에서 USC김선호 박사는 " 대학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학생들을 돕기 위한 사람들이

큰 규모의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끊임없이 요청하고 부탁해야

고 항상 문호가 열려 있다. 특히 적극적이라면 학생의 요구에

얻을 수 있다"며 "대학에서는 아무도 학생들 입맛에 맞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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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주는 일은 없다. 아시안으로 대표되는 소수계 학생들, 특히 남

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하지만 그 학생은 2학년

학생들이 물어보고 요청하는 것을 망설여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

에 들어가면서 누구나 선망하는 투자은행에 인턴십을 했다. 남

다"고 지적한 바 있다.

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밤잠을 자지 않으며 노력했다는 것이다.

둘째, 같은 신입생들과 공감대를 갖도록 노력하라. 동료 학생들

넷째, 고액의 학비를 내는 것이니 본전을 뽑아야 한다. 재정보조

과 감정적으로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이 좋다. 어차피 신입생일

를 받았다고 해도 대학 학비는 누구에게나 부담이다. 이점을 감

때는 무엇을 하든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저 주위 학생들

안한다면 좋은 성적을 얻고 더 좋은 성과를 얻어야 한다는 점을

과 과도하지 않은 상호교류를 하며 사회생활의 범위를 너무 크

잊어선 안된다. 졸업까지 전공과 학점이 좋지 못하면 몇 년을 더

게 하지 마라. 대학은 고교와 달리 많은 것을 혼자 결정해야 한

다닐 수 있고 그러면 돈이 더 많이 든다.

다. 수업을 듣다보면 자주 마주치고 비슷한 활동을 하는 친구가 나오기 마련이다.

어떤 학생은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매 끼니를 꼬박꼬박 먹는다. 왜 냐하면 학비에 포함된 밀플랜(meal plan)이 너무 비싸서 본전을

하지만 그 친구와 자신은 우선 순위와 목표가 다르다. 공감대를

뽑으려고 그랬다고 한다.

갖되 똑같이 행동하지 밀라. 특히 소수계인 한인 학생들은 다를 수 있다. 공부와 자기 계발에 대한 책임은 신입생인 당사자가 책

덕분에 학기말쯤에는 불필요한 체중을 얻었고 비만 체형으로 바

임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뀌었다. 비만 체형이 원래대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돈 도 많이 든다. 또한 비싼 학비에 맞게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

셋째, 자신의 목표를 너무 낮게 잡지 말라. 고등학교때 성적이 보

라. 세탁서비스가 비싸다고 며칠에 한번씩 세탁을 하면 공부시간

통이었다면 대학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어떤 학생은

이 줄어 결국 시간만 낭비하는 것이다.

고교시절 GPA가 최고도 아니었고 장학금을 받은 것도 아니고 영어를 썩 잘했던 것도 아니었다. 졸업 후 좋은 직장에 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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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올 가을 12학년 2015년 세금보고 제출해야 FAFSA 올해부터 어떻게 바뀌나 10월부터 접수 시작 재정 옵션 선택에 도움

미국 대학들은 학비가 높은 만큼 학생들에게 그랜트(무상 지

해부터는 3개월을 당겨서 10월1일부터다. 이것은 올해만이 아

원금)도 많이 준다. 물론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혜택은 천

니고 매년 10월1일로 당겨진 것이다. 이는 올해 12학년이 되

차만별이다. 그래서 부모의 소득을 얼마나 공정하게 평가해주

는 지원자들부터다.

느냐도 중요한 과제다.

둘째, 올 가을 12학년부터는 FAFSA제출시 필요한 학부모 의 세금보고 연도가 한해 당겨진다. 올 가을 대학 신입생들

미국은 다행히도 연방정부가 무료로 계산해주고 있다. 일부

은 지난해 FAFSA를 처음 제출하면서 2015년도 세금보고를

사립학교에는 유료로 CSS프로파일을 더 제출해야 하는 것

제출했다.

과는 비교된다. 하지만 올가을 12학년부터는 1년 선배들과 동일한 2015년 세 연방정부가 무료로 제공해주는 연방 학비보조 무료 신청서

금보고부터 제출해야 한다. 이것은 내년에 12학년이 되는 올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가

가을 11학년도 마찬가지여서 이들은 2016년 세금보고를 제출

모든 대학의 그랜트와 장학금의 기준을 연방교육법에 근거하

해야 한다. 이 변경도 영구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여 제공한다. 이렇게 세금보고 연도를 바꾼 이유는 기존 방식을 할 경우 당 매년 동일한 조건과 접수 시기를 제공해왔던 FAFSA에 올해

해년도 세금보고를 제출하기 어려워 추정치를 제출하고 나중

부터 중요한 변화가 있다. 첫째 접수일이 당겨졌다.

에 확정치를 다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 과정에 서 제대로 보고되지 않아 의외의 피해를 본 학생과 학부모가

대개 FAFSA는 주마다 마감일은 달랐지만 시작은 매년 1월1 일이었다. 상당수 대학의 대입 정기전형 마감일과 같았는데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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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FAFSA가 빨리 정리될 경우 대입 지원자 입 장에서도 대학들의 다양한 재정보조 옵션을 알 수 있어 대 입과정에 도움이 된다. FAFSA가 10월 중에 해결되면 정 기 전형은 물론, 조기전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럴 경우 2015년의 세금보고 이후 갑자기 집안 재정 이 크게 바뀌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가 문제다. 이런 경우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 이전 FAFSA의 경우 시간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발생하 지 않았던 상황이므로 FAFSA측에 알리고 지원하는 개별 학교 재정보조 오피스에도 알려야 한다. 특히 세금보고 서류와 달라진 것들, 예를 들어 결혼했거나 이혼한 경우도 제대로 알려야 한다. ▶웹사이트: fafsa.gov

올 가을 12학년부터는 10월1일부터 FAFSA를 신청할 수 있다. 부모의 세금보고는 시작 시기가 당겨졌으므로 2015년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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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2주만에 중국어 될까…7세 이하 애들만 가능

영아·유아용 외국어 배우기 앱 출시 부모도 잘 구사하지 못하는 일본어를 단 2주만에 배울 수 있

랫동안 남아 있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어린시절 어머니가 태아

다면 얼마나 좋을까. UC어바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자들

시절부터 영아까지 자주 말을 거는 것도 이런 이론과 연결된다.

이 전세계 12개의 언어를 이런 식으로 배울 수 있는 앱을 세상 에 내놨다.

이 앱은 생후 한 달 된 영아부터 7세 어린이까지 사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린이가 해당 언어를 계속 학습하지 않더라도 이

카드호(Kadho)라 불리는 이 앱은 일생에 필요한 신경세포(뉴런)

후에 다시 시작할 경우 이미 쌓아놓은 기초 위에서 다시 시작할

를 갖고 태어난 아기의 두뇌 발달에 맞춰 제작됐다.

수 있다. 결국 공부해 놓은 것이 두뇌 어딘가에는 기억된다는 것.

이 앱은 외국어를 배울 때 필요한 다양한 소리를 제공하여 두뇌 에서 그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시키도록 해 어린이가 수

현재 앱에 입력된 언어는 영어를 비롯,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

개월만에 그 언어를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한다.

리아어와 같은 라틴계통 언어 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힌두어와 같은 아시아 언어도 있다.

카드호사의 카베 아자르타쉬 공동창업자는 "어린이가 외국어 소

"어린 시절에 배운 것은 살면서 언제든 돌이켜볼 수 있도록 짜여

리를 듣기만 해도 신경다발에 그 소리가 등록되며 이 정보는 오

있다"며 아자르타쉬 공동창업자는 "모든 어린이가 지니고 태어나 는 능력을 이후 삶에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돕는 앱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혹시 이 앱이 게임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서 오해를 할 수 있지만 앱 제작자들이 그냥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려 한 것은 아니 다. 아자르타쉬는 시력 과학에서, 그의 동료인 도남 펨바는 생명 공학에서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 이 앱을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 의 여러 리서치를 거쳤을 뿐더러 노엄 촘스키와 같은 해당 분야 의 저명한 과학자들에게 감수를 거쳤다. 특히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중국에서도 실험을 했다. 중국 젱 저우의 영어학습교실에 다니는 1000명의 유치원생들을 대상으 로 실험해 카드호를 통해 영어를 배운 유치원생들이 10배나 빨 리 배우고 발음에서도 93%나 향상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에는 IBM자연언어 플랫폼과 계약해 모추(Mochu)라는 펭 귄 캐릭터로 서비스되고 있다. 부모는 자녀의 모국어를 정하고 자녀가 배웠으면 하는 외국어를 하나 선정해서 프로그램할 수 있다. 이제까지 나온 외국어 배우기 학습법중 가장 혁신적인 방 법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모추는 처음에는 모국어로 아이에게 얘기를 걸다가 시간이 지나면 어린이의 능력에 맞춰 선택한 외 국어로만 말을 걸어 배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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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도 잘 마무리해야 원하는 직장 간다.

'링크드인(Linkedin)' 구직의 변수, 전 직장 동료에게 평판 확인 일반화

3억8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비

직장의 매니저를 링크드인으로 찾아 경력과 능

채용 매니저는 "뭔가 부정적인 것들이 있는 지

즈니스 네트워크 '링크드인(Linkedin)'이 구직자

력을 문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문제가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구직자의 특기, 장점, 프

들에게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있더라도 감정적으로 회사를 떠나는 일은 그리

로젝트 진행 경험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어 링크

구인기업들이 이력서와 인터뷰에 그치지 않고

좋은 아이디어는 아닌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드인을 이용한다"며 "동시에 팀원들과의 조화,

링크드인에 연결된 구직자들의 이전 직장에 비

회사에 대한 소속감, 명예심 등도 참조하려고

공식적인 참고자료를 요청하는 추세가 강해지

링크드인은 이런 추세를 감안해 최근 공식적

고 있기 때문이다.

인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들끼리 필요한

한다"고 설명했다.

경우 구직자의 정보를 교환하는 경우가 빈번

구직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 직장을 떠날 때

어떤 이유에서든지 새로운 일터를 찾는 이들이

해졌다. 이를 반영하듯 링크드인 내부 여론조

는 남은 업무 인수인계를 깔끔하게 할 것 ▶

이전 직장 동료들과 무난한 관계를 유지해야

사 결과 약 80%가 '새로 직원을 채용하는데 다

가능한 매니저와 동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

하는 이유가 더 늘어난 셈이다.

른 기업의 추천을 우선 고려한다'고 응답하기

길 것 ▶ 회사끼리 정보 교환이 이뤄질 것을

도 했다.

감안해 이력서를 작성할 것 ▶ 링크드인의 경

실제 지난 5월 한 통신회사에 취업한 LA의 유 미림(33)씨는 "나중에 알고 보니 매니저가 이전

력사항을 구체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 등을 권 구인시 링크드인을 주로 사용한다는 한 기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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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합격률 높지만 학교 선택에 신중해야 조기전형 지원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정기전 형보다 합격률이 높게 나오면서 우수 학생들이 몰 리기 때문이다. 좁아지는 조기전형 입학의 문을 넓 히려면 지원서를 충실하게 작성해 입학심사관에게 자신을 잘 알리는 방법밖에 없다. 지원서 작성은 결 국 시간과의 싸움이다. 특히 심사 비중이 커지는 에 세이를 작성하려면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조기전형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10월이나 11월 에 지원서를 접수하고 12월이나 다음해 1월에 합 격 여부를 통보한다. 현재 미국에서 조기전형 프로 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은 450여 곳이다. 조기전형 을 지원자는 서류를 접수하기 전에 반드시 학교 카 운슬러나 교사와 상담하고 지원 대학에서 운영하 는 조기전형 규정과 절차를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서류를 접수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 는 것도 좋다. 지원 조건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자칫 다른 대입지원 기회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 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고 싶은 대학이 구체적이 지 않고 대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제대로 모 르는 상태에서 지원하다간 후회할 수 있다"며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일 경우에만 조기전형으로 지원할 것"을 조언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필요한 조기전 형 준비 내용은 무엇일까? 조기전형 지원 절차와 준비할 내용을 알아봤다.

조기전형 종류

얼리디시전에 지원한다면 입학처에 정기전형과 다 른 입학심사 규정을 적용하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 다. 입학심사 규정이 다르다면 본인의 성적 등을 고 려해 정기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얼리액션(Early Action)= 얼리디시전과 달리 한 곳 이상의 얼리액션 대학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합격한 후에도 3월까지 입학 결정을 미룰 수 있으며, 구속력이 없어 입학을 거부할 수도 있 다. 지원서는 일반적으로 11월 1일부터 접수하나 결과는 1월이나 2월에 통보한다.

이밖에 지원결정을 내리기 전 반드시 전공 분야 와 학업 내용 외에도 지리적이나 사회적으로 캠퍼 스가 지원자와 잘 맞는 곳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반면 12학년 가을학기 성적을 올려야 한다면 정시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조기전형 지원의 혜택과 단점

학교마다 다르나 일반적으로 3개의 종류로 나뉜다.

▶싱글-초이스 얼리액션(Single-Choice ▶얼리디시전(Early Decision)= 단 한 곳 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다른 대학에 지원하 려면 정기전형으로 접수해야 한다. 합격하면 반드 시 입학해야 하는 '구속력(binding)'을 갖는다. 이 때 문에 얼리디시전은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조금 불 리하다. 학자금 지원 내용과 상관없이 합격하면 무 조건 입학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다른 대학에 진 학하고 싶다면 정기전형으로 지원해야 하지만, 정 기전형으로 지원했어도 얼리디시전으로 합격했다 면 지원서를 모두 포기해야 한다. 일부 대학은 얼 리디시전 마감일이 2개로, '얼리디시전 마감일 I'과 '마감일 II'로 나뉜다. 접수 내용은 비슷하나 일반적 으로 마감일 II는 좀 더 오랜 시간 동안 지원 여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일을 확인해 합격자의 GPA나 SAT 또는 ACT 점수, 등수 등을 본인의 성적과 비교해본다면 합격 가능 성을 가늠할 수 있다.

Early Action)=조기전형을 허용하는 다른 대 학에 복수 지원은 할 수 없으나 합격 후에 꼭 입 학하지 않아도 되며 입학 여부에 대한 결정은 봄 까지 내리면 된다. 또 정기 전형으로 다른 대학을 지원할 수 있다.

누가 지원하면 좋을까? 만일 지원하고 싶은 대학을 찾았다면 일찍 지원하 는 것이 좋다. 칼리지보드에서는 "가고 싶은 대학이 확실하고 또 그 대학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다면 조 기전형을 이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또한 성적이 꾸준하고 대입시험 점수도 상위권인 학생은 지원해 볼만하다. 전년도 지원자의 프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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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할 확률도 높지만 수개월동 안 합격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야 하는 스트레 스가 없다. 결과를 빨리 통보받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 대학에 지원서를 접수하는 시간과 접수비도 절약할 수 있다. 합격 통보를 받으면 남들보다 대 학 진학 준비를 미리 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반면 얼리디시전 지원자는 한 곳만 지원해야 하는 만큼 본인의 결정에 대해서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합격한 후에도 학자금 지원 내용을 다른 대학과 비 교할 수 없다. 얼리디시전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을 경우엔 정기 전형 마감일이 2주 밖에 남아 있지 않아 지원서 준 비가 빠듯하다. 따라서 조기전형 지원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정기전형 지원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조기전형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는 마지막 학 기의 학업을 소홀히 했다가 합격이 취소되는 경우 도 종종 발생한다.

조기전형 지원시 지켜야 할 점 공통지원서와 일부 대학의 지원서는 얼리디시전을 지원하는 학생에게 관련 규정을 지킨다는 양식에 서 명하도록 돼 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도 얼리디시전 으로 지원한 학생일 경우 한 곳에만 최종 성적표를 보내게 돼 있다. 이를 지키지 않는 학생은 비윤리적

으로 인식된다. 또 조기전형 지원자는 대입시험 점 수를 기간 안에 학교에 발송하려면 10월에 응시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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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금융상품 설계부터 코딩까지…AI 금융시대 경쟁력 배운다

전공 내비게이션 금융학과(Finance) 대표적인 억대 연봉 직업으로 꼽히는 금융맨은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다. 주식.채권.파생상품 등 금융상품을 다루는 금융업은 고도로 전문화된 지식을 요구한다. 경제 흐름을 조망하고 수많은 정보 중 옥석을 가려내 기업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해내는 분석력.판단력.추론력 등 다방면의 소양을 요구한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한 '로보어드바이저' 등 최신 IT 기술이 가장 빠르게 접목되는 산업 영역이기도 하다. 이런 변화에 맞춰 대학들도 금융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 배출을 위해 금 융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학과에선 무엇을 배우는지, 졸업 후 어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 금융학과는

▶ 누가 어울릴까

최근 금융업계의 화두는 인공지능.로봇 등 최신 IT 기술과의 접 목이다. 얼마 전 이세돌9단과 세기의 대결을 펼친 구글 딥마인 드가 개발한 알파고(AlphaGo)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금융업 내부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미 많은 금 융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서 비스다.

평소 가족이 운영하는 비즈니스 경영과 관련된 대화에 참여하 거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을 읽는다면 일단은 합격선이다. 또 리서치를 하고 증권시장에서 주식 시세를 읽거나 투자클럽에 서 활동하면 금융학과에 도전할 만하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 로, 컴퓨터가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이용 해 온라인으로 투자자의 자산 관리를 해주는 금융 서비스를 말 한다. 은행.증권사 창구에서 이뤄지던 면대면 상담과 자산 관리 를 이런 인공지능 서비스가 빠르게 대체해간다. 인공지능.빅데이터 처리 기술의 발전은 금융산업 전반을 뒤흔 든다. 시장에서 정보가 유통되는 속도.범위.파급력은 혁신적이 다.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핵심은 탄탄한 기초실력이다. 경제 동향을 분석하고 시장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분석력, 수많은 정보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통찰력과 직관력, 그리고 고도로 전문화된 금융 지식이 필요하다. 금융학과는 재무 기초를 닦으면서 주식.채권.옵션.선물 등 금융 상품에 특화해 교육한다. 경영학과가 얕고 넓게 공부하는 제너 럴리스트를 길러낸다면 금융학과는 금융에 특화된 스페셜리스 트를 길러낸다고 볼 수 있다. 금융 특화 인재에게 경제.경영 기초 지식은 필수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금융학과에선 1.2학년 때 미시.거시 경제이론과 기초금 융통계, 회계학원론 등 경제.경영의 기본 과목을 수강한다. 또 학생들은 경제.경영 기본 과목을 들으면서 '글로벌 금융 이슈' ' 금융시장의 이해'와 같은 수업을 통해 금융 관련 기초 지식을 함께 배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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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을 분석하고 설계하는 과정은 고도의 수학적 사고력 이 요구된다. 구형건 아주대 금융공학과 교수는 "금융상품이 복 잡해지기 시작한 1970~80년대 미국 월가는 나사(NASA) 출신 과학자들을 대거 채용했다"며 "금융공학은 로켓 사이언스라고 불릴 정도로 수학적 사고력을 중요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금 융학과 1.2학년 기초 과정에서 선형대수학.금융수학.통계학 등 수학 과목을 필수로 가르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금융학과 재학생들은 "수학을 싫어하면 금융학과에 입학해 적 응하기 힘들다"며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적용해보는 일을 즐 겁게 느끼는 학생들이 금융학과에 입학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공학의 핵심은 주식.채권.옵션 등 각종 금융상품의 현재 가 치와 가격을 정확하게 계산해내는 일이다. 금융공학자는 신용 도에 따른 담보대출의 적절한 이자율을 계산한다든가 환율 변 동에 따른 수출입 기업의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금융상품을 설계하는 등 산업 전반에 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경제에 숨 통을 틔워주는 금융의 핵심 브레인이다. 각종 금융상품을 설계하는 퀀트, 주식.채권 등 매매를 중개하 는 트레이더, 기업 가치와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등 금융권 종사자들은 실물 경제를 뒷받침하고 경제에 활력 을 불어넣는다. 어떤 직종으로 진출하든 복잡한 금융상품을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은 공통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세밀하고 꼼꼼 한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 팀워크 프로젝트도 잘 참여하는 성 격이 이상적이다.


▶ 고교 권장 수업 영어 4년, 수학 4년(precalculus 포함), 실험과 학 3년, 사회학 3년, 외국어 2~3년이 필수다. 컴퓨터학이나 경제학, 통계학 관련 수업을 들 어두면 좋다. 미적분 수업도 필수는 아니지만 수강하면 도움이 된다.

▶ 주요 교육과정 대부분의 경영대에서는 금융관련 수업을 2학 년 이상에게만 허용한다. 전문적인 분야인 만 큼 1~2학년 때 기초과정을 충실하게 다져야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 3학년 이상 고학년에 올라가면서 본격적으로 금융 특화 수업들이 진행돼 계량금융.고급투자 론.대체투자론.기업재무론.파생증권론.재무금 융시계열분석.헤지펀드.벤처투자론 등 고급 금 융공학을 배우게 된다. 이런 수업들을 통해 콜.풋옵션 등 금융상품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설계 하는 능력을 기른다. 아주대 금융공학과를 졸 업하고 한 외국계기업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

경영학과와 달리 금융 특화 교육 주력 통계·재무·회계·투자 경제 이론 수업 수학적 사고력과 외국어 능력 필수 트레이더·PB.애널리스트 등 활약 팀에 근무 중인 정유진(25)씨는 "주가연계증권 인 ELS 상품은 기초하는 자산이 국내 주식이 냐 외국 주식이냐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진다" 며 "금융학과에서는 이렇게 실제 판매되는 다 양한 ELS 상품 등 각종 금융상품을 해체해보 고 작동 원리를 증명하는 등 상품 사례 분석이 많다"고 설명했다. 금융학과는 경제 동향 분석 능력을 기르기 위 해 경제.경영의 기본 과목을 필수로 이수한다. 대부분 경영대 내에 속해 있어 마케팅.생산관 리.경영정보시스템 등 경영학과 세부 전공을 함께 들을 수 있다. 고급투자론.대체투자론.벤처투자론과 같은 수 업에서는 부동산.유가.광물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투자에 대해서 공부한다. 여은정 중앙대 글로벌금융전공 주임교수는 "금융학과는 인 문.경제.수학.공학적 지식이 모두 필요한 융합 학과"라며 "업무 자체가 글로벌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도 필수 적으로 요구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 졸업 후 진로 금융학과를 졸업한 뒤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 야는 은행.보험.증권사 등 금융기관이다. 고객 의 위탁 자산을 주식.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 해 수익을 올리는 펀드 매니저, 기업 가치와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옵션.선물 등 파생상품을 설계하는 퀀트, 금융상품 매매 를 중개하는 트레이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 약할 수 있다.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스트래터지스트, 고액 자산가의 자산 관리를 담당하는 PB(private banker) 등도 대표적인 금융 직종이다. 정부기 관이나 대기업 경영기획.재무팀으로 진출하는 사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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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학비 저렴하고 실기 위주 교육으로 취업률 높아 캘스테이트를 가다 석사 과정도 계속 확장, 일부 캠퍼스 전국 상위권

방학이지만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은 쉴 틈이 없다. 특히 11학년 학생들은 방학이 끝남과 동시 에 대학지원서 작성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을 계획하는 한인 고교생들이 먼저 시작 하는 일은 가고 싶은 대학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때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유명 대학 이름만 줄줄이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학교선택의 시야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한인들 사 이에서 인지도는 낮지만 경쟁력을 인정받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대학이 바로 캘스테 이트 대학이다. 그중에서도 '임팩트 캠퍼스(impact campus)'로 알려진 8개 캠퍼스는 결코 UC에 못 지 않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리 작정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을 보장받기 힘들다. 오 는 10월 1일부터 지원서를 접수받는 CSU 임팩트 캠퍼스에 대해 알아봤다.

'임팩트' 캠퍼스·전공 경쟁 치열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준의 영작문과 문학

캘스테이트(CSU) 시스템

c. 수 학 3년(4년 권장): 대수학 1.2,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수학 과목 을 1년에 하나씩 수강해야 한다.

CSU 시스템은 연구목적의 UC시스템과는 달리 실기위주의 대학이다.

d. 실험과학 2년: 생물학 1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수화도 포함된다.

UC가 제공하는 대다수의 학부과정은 반드시 석사 혹은 박사과정까지 마 쳐야만 제 역할을 할 수 있는데에 반해 CSU의 학부과정은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실기 위주의 교육을 제공한다. 따라서 개개

f. 시 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각예술이 해 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인의 대학진학의 목표에 따라 대학원 진학및 끊임없는 학문탐구를 추구 하는 전공일 경우에는 UC를 선택하는 것이 유익한 반면 대학졸업과 함께

▶대입 시험 SAT 또는 ACT

취업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는 CSU선택이 훨씬 실리적이다.

거주민 학생일 경우 GPA 3.0점 이상, 비거주민 학생은 3.6점 이상이면 별 도의 대입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 지원은 GPA 2.0 이상이면 자격이 주어지지만 그 중 '임팩트 캠퍼스'인 롱비치·캘폴리 포모나·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포·풀러튼·샌마르코스·치코 소노마 스테이트·샌디에이고 스테이

캘스테이트에 합격하려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필수 조건이다. 만일 고

트의 지원요건은 그외 캠퍼스들과 차별을 둔다. 지원시기가 엄격하게 정

등학교 졸업을 하지 못했다면 검정고시(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해져 있음은 물론이고 SAT점수를 제출해야 하며, 다양한 과외활동과 선 택 과목 내용, 학교 석차도 심사대상이 된다.

▶조기시작(Early Start) 제도 이 프로그램은 캘스테이트 입학에 필요한 수학 및 영어과목을 이수하지

매년 가장 높은 경쟁율을 보이는 대표적인 캠퍼스로는 샌루이스 오비스

못한 신입생에게 해당된다. 이들은 가을학기 시작 전 여름방학 기간에 영

포와 포모나, 샌디에이고 스테이트가 꼽히며 이들 캠퍼스들의 합격률은

어와 수학 과목을 듣고 점수를 만회하면 된다. 캘스테이트는 조기시작 프

12~25%로 다른 캠퍼스들과 차이를 보인다.

로그램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는 개별 통지문을 통해 관련 수업을 어디 서 수강할 수 있는 지 통보한다. 일반적으로 캘스테이트 캠퍼스와 일부 커

CSU 지원 과목 요건

뮤니티 칼리지, 온라인에서 제공된다.

UC보다 입학 조건이 수월한 편이나 여전히 들어야 할 필수 과목(a-g) 이 있다.

▶재정보조 캘스테이트 학비는 UC보다 훨씬 저렴하다. 6학점 이상 듣는 풀타임 학

a. 역 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와 미 정부 학 1학기, 사회학 1년을 수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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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경우 필요한 연간 학비는 5472달러이며, 파트타임 학생은 3174달 러를 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주정

▶편입하려면

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이 제공되

지난해 가을학기에 캘스테이트로 편

며, 무료 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도

입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은 5만

작성해 학비 융자를 받을 수도 있다.

2000여명. 이중 한인을 포함한 아시

2016-17년도 FAFSA 신청서는 내년

안 학생은 5482명으로 적지 않은 수

6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가 편입하고 있다. 캘스테이트의 편 입생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편

▶외국어 학점

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캘스테

CSU는 지원자 필수과목 중 외국어를

이트멘토(CSUMento)가 있다. 이곳에

이미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을 위

방문하면 필수 이수과목, 지원서 수

해 외국어 이수 요건을 별도로 마련하

수료, 등록비, 시험, 지원서 마감일 등

고 있다. 만일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을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www.csu-

고교에서 2년이상 외국어를 배운 학

mentor.edu/planning/transfer

생의 수준과 같다면 외국어를 선택하 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어시스트(ASSIST) 역시 온라인 정보

그 방법은 자신이 지원하는 캠퍼스에

시스템이다. 이곳에서는 편입 지원생

별도로 문의하면 된다.

이 재학중인 커뮤니티 칼리지와 전공 을 입력하면 편입에 필요한 과목, 필

▶이수학점이 모자랄 때

요한 학점 등에 대해 알려준다. 캘스

만일 CSU에서 요구하는 'a~g'학점을

테이트 뿐만 아니라 UC에서 인정하

미처 이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과목에

는 학점을 받는 과목도 알려주기 때

서 D학점을 받았을 때에는 서머스쿨

문에 수강과목을 등록할 때 편리하

이나 어덜트스쿨에서 보충할 수 있다.

다. www.assist.org/web-assist/wel-

인근 어덜트스쿨에서도 이 과목들을

come.html

제공하고 있는 지 충분히 살펴볼 것 을 권한다. 혹은 이수하지 못한 과목

상급학년(Upper-Division)에 편입하

에 대해 SAT 서브젝트 테스트나 AP

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시험 혹은 IB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점

60학점(또는 90쿼터학점)을 이수해

수를 받으므로써 학점으로 인정받을

야 한다.

수 있다. 이중 영어.대학수학.스피치커뮤니케 ▶임팩트 캠퍼스/임팩트 전공학

이션.독해 과목에서 상급 과목으로 최

과에 지원할 때

소 9학점(12쿼터학점)을 들어야 한다.

'임팩트'란 지원자가 몰린다는 의미다.

교양과목에서는 최소 39학점(58.5쿼

따라서 위에 나열된 기본적인 자격만

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가지고는 입학을 보장받을 수 없다. CSU는 GPA 3.0이상일 경우에는 SAT

최소 성적은 GPA 2.0 이상이어야 한

시험을 요구하지 않지만 임팩트 캠퍼

다. 하급학년(Lower-Division)에 편입

스나 전공학과에 지원할 때는 SAT시

하려면 GPA 2.0 이상이어야 하며, 과

험을 반드시 봐야 한다. 아울러 각 임

학·기술·공업·수학 분야 전공자

팩트 캠퍼스는 성적순으로 10%내외

이어야 한다.

만 뽑은 후 나머지 합격생은 그외 특 기사항(개인의 특기 가족환경 이민자 여부 부모의 학력 등)을 고려해 추가 로 채운다. www.gosdkorean.com | 59


EDUCATION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똑똑한 아이를 만드는 말하기

괴테의 어머니는 매일 잠자리에서 어린 괴테에게 책을 읽어

균 두배에 가까운 성취도를 보여줍니다. 아주대학교 심리학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한참 재미 있어질 때 쯤 책읽기

과 김경일 교수는 이 결과를 메타인지 이론으로 설명합니다.

를 멈추고 그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를 물어보았습니다.

메타인지란 자기의 사고 능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어린 괴테는 상상력을 동원해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

말합니다. 말하기의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엄마에게 이야기합니다.

것을 정학히 구분할 수 있어서 메타인지 능력이 높아지고 학 습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괴테가 독일의 대문호로 성장하는데 엄마의 잠자 리 교육이 좋은 바탕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런 방식의 교육

유대인은 세계 인구의 2%에 불과하지만 세계 경제와 학문을

은 아이의 독서 습관이나 창의력 개발에도 효과적이지만, 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전통적 학습 방

는 그것보다 말하기에 주목합니다. 소리내어 말하는 자체가

식인 하브루타는 말하기를 기본으로합니다. 그들은 언제 어

아이를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디서 누구와든 상관없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합니다. 이 러한 토대 위에서 성장한 유대인들이 구글과 페이스북을 만

학습 효율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공부를 하고 24

들고 상대성 이론과 자본론을 발표하는 등 수많은 경제적,

시간이 지난 후 남아있는 비율을 연구한 것인데요. 이에 의

학문적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하면 강의 듣기의 효율성은 5%, 책읽기는 10%에 불과하지 만 토의수업은 50%, 직접 설명하기는 90%의 효율성을 보여

단순히 책을 소리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똑똑하게 만

주었습니다. 말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

들 수 있습니다. 시각을 담당하는 후두엽 언어를 담당하는

입니다.

측두엽,논리적 사고를 관장하는 전두엽 뿐 아니라 운동을 관 장하는 소뇌까지 총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겁니다.

실제로 한 방송사에서 말하기 공부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대학생을 두 집단으로 나누고 동일한 텍

말하기의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대단합니다.아이가 똑똑하게

스트를 제공합니다. 두 집단의 지능이나 학업성취 수준은 거

자라기를 바란다면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당당하게 말할 수

의 비슷합니다. 한 집단은 밀폐된 공간에서 집중해서 공부할

있는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합니다. 큰 소리로 책을 읽도록 하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고, 한 집단은 개방된 공간에서 서로

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뇌는 더 똑똑해질 수 있습니다.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공부하도록 했습니다. 몇 시간 후 진행된 테스트에서 두 집단이 얻은 결과는 놀라 운 차이를 보여줍니다. 개방된 공간에서 말하기 방식으로 공 부한 집단은 밀폐된 공간에서 혼자 공부한 집단에 비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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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UCLA 합격자 사상 최대… 가주 출신 60% 육박

전년 비 11% 늘어나 아시안이 전체 42%

올 가을 UCLA에 입학하는 신입생수가 사

(24.3%), 흑인 624명(6%) 순이다.

상 최고를 기록했다. 버클리 역시 올 가을 합격자 1만4429명 중 UC총장실에서 7월6일 발표한 2016년 가

가주 출신을 전년도보다 1000명을 추가시

을학기 UC캠퍼스별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켜 9750명을 선발했다.

UCLA에 합격한 신입생은 1만7500명이며 이중 캘리포니아 출신은 1만400명으로 전

UC 전체에서는 지원자 16만6565명 중

체 합격자의 59.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63.4%인 10만5671명이 합격했으며, 이중

해보다 11% 증가한 규모로, 가주 신입생

가주 출신은 67.3%인 7만1178명이다. 편

합격자 규모도 사상 최대다.

입생은 3만3199명의 지원자 중 72%인 2만 3879명이 합격했다.

타주 출신 신입생은 전체 신입생의 26%인 4600명이며 외국인 유학생은 81개국 출신

자넷 나폴리타노 UC총장은 "가주 출신 학

2500명으로 집계됐다. UCLA에 따르면 올

생들의 입학을 더 늘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 신입생은 UCLA 신입생 선발 역사상 지

계속 가주 의회와 협력하고 예산도 확대지

리적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및 인종별로

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가장 다양하게 구성됐다. 아시안은 전체 합격자 중 최대 규모로, 전 체 합격자의 42%인 4115명이 입학한다. 이 중 한인은 544명이다. 백인은 전체 합격자 의 24.6%인 2561명이며, 라티노 25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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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써니 오 교육 칼럼 >

대학 전공 선택, 결정하기 전공 선택에 대한 고민은 대학 준비를 하고 있는 모든 고등학생들, 그리고 지원서 작성을 코 앞에 둔 12학년들은 물론이고 현재 대학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도 큰 이슈가 아닐 수 없으며 피할 수 없는 과제 이기도 하다. 물론 개중에는 이미 본인이 원하는 직업군이나 관심 가는 학문에 확고한 생각이나 계획이 서있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고등학생들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는 태도가 대부분이고 대학에 진학하여 2학년쯤 되어서야 최종 결정에 이르는 것이 흔하다. 부모입장에서야 당연히 걱정이 되기도 하고 도무지 어떻게 도와 주는것이 좋을지, 도울 방법이나 있기는 한 것인지에 대해 의견들이 분분하다. 개중에는 아이의 일이니 아이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 부모님들도 계신다. 하지만 아이 혼자 하는 결정보다는 가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또한 세상을 좀 더 살아 본 연장자로서의 부모의 의견도 함께 하며 family decision을 하는것이 자녀한테도 든든한 지원군이 뒤에 있다는 안도감 또한 줄 수 있음을 잊지 말자. 내 아이는 어떻게 전공을 결정 할것인지? 부 전공을 (minor) 추가하여 안전을 꾀하여야 하는것인지? 또 다시 마음이 바뀌는 것은 아닌지? 그 중 무엇보다 부모의 생각 바탕에는 자녀가 선택하는 전공이 아이에게 제대로 된 직장을 위한 도구가 되어 줄것인지, 즉 밥벌이 하는데에 문제가 없을지가 가장 핵심으로 보인다. 사실 이런 염려나 궁리는 한국 가정, 부모에게만 국한 되는것은 절대 아니고 다른 동양권 포함,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관심사 이기도 하다. 근래 들어 STEMA 관련 직종은 늘어 나는 반면 Liberal Arts 관련 전공(인문학) 들에게는 기회가 좁아 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문학 관련 전공의 직종이 모두 없어 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지원자가 잘하는 분야, 자신 있는 분야, 좋아하는 분야에는 아직도 직업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 자리는 유능하거나 지대한 관심을 가진 직원 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 또한 자명한 현실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Google이나 마이크로 소프트등 지극히 전형적인 온라인 관련 기업에도 마켓팅이나 인사관리등의 직종과 업무는 존속되고 있으며 회사 운영에 있어 기본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알것이다. 이런 면에서 자녀의 관심이 가는 전공을 알아 내고 결정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중에 선택하기: 만약에 자녀가 특정 전공에 대한 결정이나 확신 없이 대학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당연히 undecided 혹은 undeclared로 지원하고 입학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아주 특정 몇 분야나 전공을 제외하고는 미국의 거의 모든 대학에 지원시 가능한 방법이며 문제 없는 시도이니 안심하셔도 된다. 단지 이 경우에라도 지원서에 필요한 에세이를 쓸 경우, 그리고 지원서에 나열하는 특별 활동 리스트에서도 어느정도는 일관성 있는 관심 분야나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 대학들에게 지원자의 학문적 흥미나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은 기억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1학년이 끝나는 시점이나 2학년이 끝날 때 쯤에는 전공을 결정하기를 기대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career center나 advisor를 통하여 전문가적 지도를 받도록 조언해 주고, 자녀가 좋아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답을 스스로 하게 하고 대학 첫 한·두해 동안에는 관심

가는 여러 다른 과목들도 들어보고 Career Development advisor와 전공이나 직업, 진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담 받기를 조언한다. 미결정된 전공으로 대학을 진학 하는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안된다. 그 다음에 따라야 하는 결정에 대한 준비와 생각이 받쳐주는 한에서 말이다.

전공 바꾸기: 대학 진학을 하기 전에 이미 어떤 전공을 할지를 결정하고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그 중 일부는 본인이 선택했던, 혹은 부모님의 성화로, 아니면 강한 영향으로 결정했던 전공이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도 아주 흔하다. 그렇다고 당황할 일은 전혀 아니며 놀랄 일도 아님을 알아야 한다. 최소한 80%의 대학생들이 최소한 한번은 자기의 전공 결정을 번복하며 바꾸는 것이 현실이다. 자녀가 전공 바꾸기를 원한다면 왜 바꾸기를 원하는지, 주변에 가능한 전문적인 조언을 받아 보았는지, 졸업까지 소요되는 계획을 잘 살펴보고 점검 하였는지를 물으며 스스로 판단하여야 하는 부분을 객관적으로 조언해 주면 좋다. 부전공 혹은 Double Major에 대한 고민: 전공 결정을 할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개의 전공으로 확정하기를 어려워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도 있고, 하고 싶은것이 여러가지인 경우에도 그러하다. 그리고 이런 경우 double major를 고려해 보게 된다. 두개의 전공을 선택함으로서 한 분야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거나, 마음이 따라 가는 분야를 공부하고 다른 분야에서는 내가 자신있거나 잘 한다고 생각 되는 학문을 선택하여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결과를 넘 볼수도 있다. 더블 메이져라고 해서 공부의 양이 두배인 것은 아니다. 일부 과목은 겹치게 되니 두개의 다른 전공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과목들에 대한 계획과 일정 조정에 신경써야 한다. 결과를 제대로 얻어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희생을 필요로 하므로 학생은 이 부분에 대해 심사 숙고 한 다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전공을 하는 것은 더블메이져를 하는 것 보다는 비교적 시간적으로 덜 부담이 되는것은 사실이면서도 어느정도 독특한 배경이나 다양한 능력과 가능성을 준비 시켜주는 것임에 틀림 없다. 부전공을 선택함으로서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을 포기 하지 않고 전공 확정을 해야만 하는 부담에서 벗어 날 수 있으며 학생의 교육에 대한 깊이와 다양성을 두루 충족시켜 주는 길이기도 하다. 마무리하자면 전공 결정의 작업은 쉬운 일이기도 하고 골치 아픈 일일 수도 있지만 결국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또한 부모가 조언을 주고 옆에서 결정에 대한 과정을 지켜 봐 줄수는 있지만 자녀가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최종 결정은 자녀 스스로의 것이 되도록 유도하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미래가 아니라 자녀 스스로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글 써니 오

YES-FLEX 프렙 샌디에고 원장 858-386-0660 sunny@FlexSandie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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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하이힐·네일아트도 원인… 멋쟁이 여성 '발병 주의보' 손발톱 무좀 오해와 진실

여름은 무좀과 전쟁을 치르는 계절이다. 무좀 가운데 특히 신경 쓰이는 것이 눈에 쉽게 띄는 손발톱 무좀이다. 잘못된 상식과 안일한 대처로 본인은 물론 주변까지 피해를 키울 수 있다. 손 발톱 무좀은 일반적인 피부 무좀과 치료·대처방법에 차이가 있다. 손발톱 무좀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손발톱 무좀은 두피에도 전염된다.

에 적극 나서야 한다.

손발톱 무좀은 머리·사타구니 등 신체 어떤 부위로도 전염된다. 타인에 게도 전염된다. 무좀 환자와는 슬리퍼·양말·발수건 등을 분리해 사용

손발톱 무좀은 오래 치료해야 한다.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중목욕탕이나 헬스장은 고온다습하고 땀이 나

감염 범위가 손발톱의 50% 이상이라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이

기 쉬워 무좀이 쉽게 옮는다. 발 사이를 깨끗이 씻고 드라이기로 바짝 건

트라코나졸·터비나핀 성분의 먹는 약이나 레이저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조하는 것이 좋다.

있다. 이트라코나졸은 1일 2회, 1주일은 약을 먹고 3주는 먹지 않는 주기 요법을, 터비나핀은 1일 1회 약을 먹는 연속요법을 쓴다. 손톱은 6~8주,

피부와 손발톱 무좀은 치료법이 다르다.

발톱은 12주가량 복용해야 하며, 상태에 따라 처방 기간은 차이가 있다.

피부에 나타나는 무좀은 연고·크림 형태의 치료제가 많이 쓰인다. 하지

이때 국소 치료제를 함께 사용하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단 임신

만 손발톱은 딱딱하고 단단해 일반 무좀 치료제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이나 수유 중인 여성, 간 기능이 떨어진 경우 복용을 피해야 한다. 레이저

어렵다. 약물 투과성이 높은 손발톱 무좀 전용 국소 치료제를 사용하는

치료는 출혈과 통증, 손발톱 변형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값이 비싸고 치

것이 좋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한국 메나리니의 '풀케어'가 있다.

료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풀케어는 국내 최초 오니텍(Ony-Tec) 특허 기술을 획득한 제품이다. 새로운 수용성 고분자 물질로 구성된 성분이 단단한 손발톱에 약물을 빠

무좀은 더러워서 생긴다.

르고 강력하게 침투시킨다. 덕분에 국내 최초 갈거나 닦지 않고 하루 1

위생상태와 무좀은 큰 연관성이 없다. 우리나라에선 1950년대보다 오늘

번 도포하는 편리한 치료가 가능하며, 바르자마자 약물이 흡수되기 때문

날 무좀 발생 빈도가 더 높다. 중요한 건 습도와 온도다. 무좀균은 고온

에 건조되기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각질이 날리는 것을 막아 다른 신

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

체 부위나 주변인에게 전염되는 것도 예방한다. 손발톱 질환 중 박리증·

는데, 이 경우 발에 공기가 통하지 않고 땀이 차 무좀균이 침투할 가능성

거침증 등은 무좀과 증상이 비슷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산화칼륨

이 커진다. 선진국에선 성인의 15%가량이 무좀을 앓는다는 연구결과도

(KOH) 도말검사나 진균배양, 병리조직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

있다. 고령자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도 면역력이 떨어져 무 좀이 생기기 쉽다. 손발톱은 물론 주변 피부도 상처가 나지 않도록 신경

민간요법은 부작용이 크다. 민간요법으로 주로 식초·마늘·베이킹소다 등 살균효과가 높다고 알 려진 방법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런 성분은 손발톱뿐 아니라 피부를 자극해 자극성 접촉 피부 염이나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손발톱 무좀은 일단 발병하면 자연히 낫 지 않는다. 중복 감염의 위험도 덩달아 커지므로 초기부터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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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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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질 베이킹소다도 오래 쓰면 아토피 일으키죠 천연 살균·탈취제 사용 때 주의할 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생활 속 화학용품을 대체할 천연제품이 뜨고 있다. 특 히 베이킹소다.구연산.과탄산소다는 '천연 3종 세트'로 불리며 판매량이 급증하는 분위 기다. 하지만 원료만 있을 뿐 어떻게 제조.사용하는지는 저마다 말이 다르다. 화학용 품보다 독성은 적지만 잘못 사용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천연제품을 올바르게 사 용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천연 원료도 위험할 수 있다 화학세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세 가지 물질(베이킹소다.구연산.과탄산소다)은 모두 어느 정도 세척.살균.표백.탈취 성능이 있다. 특히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은 식품에 넣 을 정도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 하지만 살균 능력이 있다는 건 다른 말로 독 성이 있다는 의미다. 아무리 천연 원료라도 장기간 계속 노출되면 아토피피부염, 자 극성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베이킹소다보다 염기성이 강한 과탄산소다는 더 주 의해야 한다. 물질 고유의 독성보다 중요한 건 어떤 방식으로 인체에 흡수되느냐다. 피부에 닿을 때, 섭취할 때, 흡입할 때 각각 미치는 정도가 다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호흡을 통 해 들어왔을 때다. 입자가 작을수록 위험하다. 특히 입자가 고운 베이킹 소다는 조심 해서 취급해야 한다. 유해성이 전혀 없는 밀가루조차 호흡을 통해 폐에 들어가면 적 잖은 문제를 일으킨다. 가루는 항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빵공장 근로자들이 밀가루 분진을 지속적으로 흡입한 결과 단체로 천식에 걸렸다는 보고가 있다.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역시 입자가 1㎛(마이크로미터.0.001㎜) 이하로 폐포에 도 달하기 좋은 크기였다. 물에 녹여 용액으로 만들었더라도 가습기나 에어컨 필터 소독 에 사용하면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천연제품이든 화학제품이든 세 척 목적으로 사용하고 난 다음엔 반드시 씻어내야 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천연' 제품은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이름만 천연일 뿐 실제 내용물은 천연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 해 화학용품을 소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탈취제 2~3일 내 사용 안 하면 변질 우려 천연탈취제는 에탄올에 과일이나 천연 오일을 섞는 방식이 주로 소개된다. 문제는 독 성은 적은 반면 변질 우려가 비교적 크다는 것이다. 과일 속 영양성분이 전부 휘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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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베이킹소다·구연산 ·과탄산소다 같은 천연 원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잘못 사용하면 역효과다.

지 않고 남게 돼 세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에어컨 탈취.소독에 레몬소주 를 사용하곤 하는데, 날아가지 않고 남은 레몬의 영양 성분이 세균이나 곰팡이를 끌 어모을 수 있다.

살충제 분사제>훈증제>모기향 순 계피와 에탄올을 섞어 천연 살충제를 만들 수 있다. 천연 살충제는 벌레를 쫓는 효과 가 있다. 다만, 화학 살충제처럼 해충의 호흡기 및 신경계에 작용해 즉시 죽이긴 힘들 기 때문에 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면 된다. 다른 생활 화학용품과 달리 살충제는 의약외품으로 비교적 관리가 잘 된다. 그러나 그것이 살 충제가 안전하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독성 자체로만 보면 일반 화학용품 보다 큰 편이다. 다양한 제품 가운데 분사제, 훈증제, 모기향 순으로 흡입할 확률이 낮다. 특히 밀폐된 곳에서 모기향을 피우면 미세분진과 포름알데히드를 흡입할 가능 성이 있다. 살충제를 사용할 땐 사람이 없을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사용하고, 사 용 후엔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주요 천연 물질의 효과와 주의사항

과탄산소다 표백, 살균, 탈취, 얼룩 제거, 세탁조 청소 사용 시 가급적 고무장갑을 착용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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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대장암 발생↓ 백신 효능↑ 식품 알레르기도 줄여줘…

다시 주목 받는 알로에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전 세계 건기

암 발생을 줄인 것이다. 대장암 발생을 억

또, 알로에가 면역반응을 조절해 증상을

식의 생산.소비 동향을 알 수 있는 바로미

제하는 인자는 활성화시키고 대장암 발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쥐에게 식

터다. 이 시장에서 수년 전부터 급성장하

생을 일으키는 인자는 억제하는 것도 확

품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을

고 있는 식품 소재가 '알로에'다. 한국에

인됐다.

주입한 후 알레르기가 생기는지 관찰했

선 홍삼이 수십 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

다. 이후 알로에 추출물을 먹이게 했더니

새 효능 밝힌 연구결과 잇따라

발진 등의 증상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백신 효능을 올리는 효과도 발표됐다.

파괴된 피부 면역세포 80% 복구

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쥐를 대상으로 한 그룹은 백신만 주사하

알로에는 1994년 미국 MD앤더슨의대

있다. 가장 주목 받은 것은 대장암 치료

고 다른 그룹은 백신을 주사하기 전 알

암연구소에서 피부암 치료 효과를 입증

연구였다.

로에 추출물을 한 달 동안 먹였다. 이후

한 뒤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연구팀

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알로에와 홍삼(인 삼)이 비슷하게 많이 팔린다. 특히 암이나 알레르기질환 등에도 효과

바이러스(치사율이 높은 실험용 바이러

은 알로에가 자외선으로 파괴된 피부의

쥐에게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주사

스)를 감염시켰을 때 백신만 맞은 그룹

면역세포를 수일 내 80% 이상 복구시킨

한 뒤 알로에 추출물(면역다당체)을 먹였

은 30%만 살았지만 알로에 추출물을 함

다는 것을 밝혀냈다.

더니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대조군에 비

께 먹인 쥐 그룹은 70%가 살았다. 기존

비슷한 시기 많은 연구진이 알로에가 암

해 대장암 발생률이 40% 억제된 것을 발

의 백신 보조제(백신 효능을 올리기 위해

뿐 아니라 노화 억제, 바이러스 감염 예

견했다. 알로에가 장 속으로 들어가 면역

같이 맞도록 만들어진 주사제)만큼 효과

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다양한 연구결과

계를 튼튼하게 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해

가 있었다.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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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다니엘 교수팀이 에이즈 환자

체지방 감소는 물론 뱃살의 주범이 되

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1987년)에

는 중성지방이 23.7% 감소했다.

서도 면역 이상으로 나타나는 증상 의 약 71%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

호흡기 알레르기 예방 효과도 있다.

진 바 있다.

호흡기 알레르기는 외부의 먼지.꽃가 루 등이 호흡기로 들어오면서 기침.콧

혈당 떨어뜨리고 체지방 줄여

수년 전부터 판매 급성장 특히 면역·피부·장 건강 개선 및 암·알레르기 질환에도 효과

물 등이 생기는 질환이다. 면역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나타나는데, 병의

2000년대에는 알로에가 당뇨병.비만,

기전이 워낙 복잡해 현대의학에서도

호흡기 알레르기 등에 큰 효과가 있다

딱 떨어지는 원인치료를 할 수 없다.

는 연구들이 잇따라 나왔다.

다만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처방 할 뿐이다.

알로에가 면역을 높이는 효과가 탁월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당뇨병.비

알로에의 특정 성분(당단백질)은 알

만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

레르기를 일으키는 가장 초기 단계에

가 있다.

서 병의 발현을 막았다. 기존 알레르 기 치료약으로 많이 쓰이는 항히스타

실제 실험용 쥐에게 알로에 추출물을

민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

투여했더니 혈당을 크게 감소시켰다.

질인 히스타민과 류코트리엔 중 히스

혈중 인슐린은 당뇨약과 비슷한 수준

타민 하나에만 작용했지만 알로에는

으로 낮추는 결과까지 나왔다. 서울대

원인 물질 두 가지를 모두 억제해 알

연구에서도 중년 여성 40명을 두 그룹

레르기를 일으키지 못하게 했다.

으로 나눠 한 그룹은 운동만, 한 그룹 은 운동하면서 알로에 추출물을 복용 하게 했더니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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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전체 건강조사 연구소

커피 대신 움직여라=오후에 무기력해 질 때

의 에릭 페퍼 교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에

커피나 카페인 음료 대신 회사 근처를 산책하

긴장이 쌓이면서 결국 피곤해져 지치게 된다"고

거나 회사 내에서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

말한다. 팍스뉴스는 직장에서 일할 때 오후에 겪

라. 운동은 기운을 솟아나게 하고 근육의 긴장

는 무기력에서 벗어나 기운을 북돋울 수 있는 방

도 없애준다.

법 5가지를 소개했다.

조금씩 꼼지락거려라=가만히 있지 않는 것 1~2분간 짧은 휴식을 취하라=키보드 마우

도 몸의 활력을 북돋우고, 근육 긴장을 풀어준

스를 사용할 때, 자기도 모르게 근육이 긴장되

다. 발을 둥글게 돌리거나 가볍게 톡톡 치고, 몸

어 팽팽하게 유지되면서 근섬유를 움직이지 않

무게를 한쪽 엉덩이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며, 키

는다. 이때 손을 무릎에 떨어뜨리거나 팔, 어깨

들거리듯이 어깨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은 다른

를 풀고 손을 늘어뜨려 긴장되어 있는 위도 이완

사람이 모르게 할 수 있다.

시킬 수 있게 1, 2분 정도 쉬도록 한다.

직장에서 기운을 북돋는 5가지

아침에 단백질을 먹어라=단백질을 먹어라. 심호흡=컴퓨터로 일에 열중하다 보면 근육을

땅콩버터를 바른 토스트, 베이글과 치즈, 푹 삶

움직이지 않듯이 숨도 얕게 쉬게 된다. 숨을 가

은 달걀, 요구르트, 견과류 한 줌 등을 먹으면

슴으로 쉬지 말고 횡격막(가로막)까지 움직여 깊

좋다.

이 쉬도록 해라. 깊은 숨을 쉬면 몸의 전체 근육 을 풀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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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이유 없이 아픈 아이, 장난감 균 의심 필요 자녀가 특별한 이유 없이 시름시름 앓고 있다면 장난감도 살펴봐야

은 영유아가 인풀루엔자

한다.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은 "어린이집, 학교 등과 같이 단체 생활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수

하는 곳의 장난감에는 각종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많이 분포돼 있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을 수 있다"며 "특히 습도와 온도가 높은 여름철일수록 유해 세균들

말했다.

이 창궐하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영유아는 손에 집히 연구팀은 습도에 따른 바이러스 생존율을 알아보기 위해 해당 실

는 물건마다 입으로 가져가는 등 면역 기능이 제대로 발달돼 있

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일종인 '박테리오페이지'를 섭

지 않아 더욱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씨 22도의 환경에서 장난감 표면 위에 위치시켰다. 그 다음, 습도를 40%, 60%도로 나눠 바이러스가 얼마나 잘 증식하는지, 감염성을

이번 연구를 이끈 리처드 베어드 박사는 "사람은 물건에 친밀함을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지 확인했다.

느낄수록 바이러스 등 유해세균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이 런 생각은 잘못된 것으로, 자녀가 자주 갖고 노는 장난감일수록 부

그 결과, 60%의 습도에서 전체 바이러스 중 1%가 24시간 동안 감

모와 교사는 장난감 소독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염성을 유지했다. 40%의 습도에서는 전체 바이러스 중 0.1%의 바

번 연구 결과는 '소아과 감염질병 저널'에 실렸다.

이러스가 잔존했다. 연구팀은 "습도가 높을 수록 바이러스가 오랫 동안 감염성을 유지했다"며 "바이러스가 감염성을 유지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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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단백질 풍부한 '율무'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당질 함량 적고 칼슘, 철분, 비타민 풍부 샐러드, 미트볼, 볶음밥 등 다양한 조리법 본격적인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무조건

약 2배 정도 더 함유돼 시력저하 방지 및

적게 먹기보다는 칼로리가 적은 건강 음

안구건조증 완화 등 눈의 노화를 지연시

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

켜 준다. 항치매성 저해물질을 함유하고

적이다. 곡물 중 열량이 매우 적은 '율무'

있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비

는 영양도 풍부해 매우 양질의 다이어트

만 아동을 상대로 한 연구 결과에 의하

식품. 율무의 효능과 한국 농촌진흥청이

면 줄넘기 운동과 율무 섭취는 비만 개선

소개한 다양한 요리법을 알아본다.

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율무는 탄수화물 중 당질의 함량이 낮고

율무는 채소를 활용한 샐러드로도 적합

단백질 함량은 높으며 섬유소가 풍부해

하다. 오이와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자

체중 감량과 변비에 효과적이다. 칼슘, 철

르고, 율무 1컵은 흐르는 물에 2~3번 헹

분, 비타민B도 풍부해 우수한 건강 식품

궈 냄비에 넣고 넉넉하게 물을 부어 삶는

으로 꼽힌다. 또한 비타민E가 현미보다

다. 옥수수 반 개 정도에 잠길 만큼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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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샐러드

율무볶음밥

율무미트볼

을 붓고 소금과 설탕을 넣어 삶는다. 삶

빵가루와 소금, 후춧가루, 삶은 율무, 다

양파를 넣어 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돼

은 옥수수는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진 채소를 고기와 잘 반죽한 다음 동글

지고기와 당근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두르고 노릇하게 굽고나서 옥수수 알갱

동글하게 빚는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간을 하며 볶는다. 율무와 물을 넣고 뚜

이만 잘라낸다. 재료를 접시에 담고 오리

굴려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고추장, 케

껑을 연 상태에서 끓인다. 물기가 반으로

엔탈드레싱을 뿌려낸다.

첩, 물, 진간장, 올리고당을 넣어 조린다.

줄면 카레가루와 완두콩을 넣어 섞은 뒤 물기가 자작해지면 율무가 다 익을 때까

율무로 미트볼을 만드는 조리법도 독특

율무볶음밥도 별미. 마늘은 납작하게 썰

하다. 율무는 역시 삶아놓고 양파, 당근,

고 양파와 당근은 사각 썰기를 한다. 돼

피망은 잘게 다진다. 다진 돼지고기는 키

지고기는 크게 썬다. 율무는 씻어서 물

친타월에 받쳐 핏물을 뺀다. 우유에 적신

기를 빼고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마늘과

지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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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치과 칼럼 >

교정치료를 꼭 해야하나요? 치과를 찾으시는 많은 분들이 치과는 아플때나 오

들은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에 비해 뇌졸증에 걸

물리학의 엔트로피 법칙처럼..) 치아도 아주 조금

는곳이지 생각하셨다가 “이를 가지런히 해놓으

릴 위험이 57% 가량 더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씩 미세하게 삐뚤삐뚤 해집니다.

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조언해드릴때 "교 정치료를 꼭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참 많이

North Carolina 대학 치의학부는 미국에서 매년

듣습니다.

45,500명의 조산아가 임신부의 잇몸질환때문에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매년 태어나는 조

치의학적 용어로 치아가 삐뚤어지고 치열이 고르

산아의 18%를 차지하는 높은수치입니다.

지 못한 상태를 부정교합이라 부르는데, 이를 바 로 잡아주는 치료를 교정치료라 합니다. 교정치료는 미용을 위해 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는 목적 이외에 충치, 잇몸질환, 입냄새, 바른 턱 성 장 등 수 많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교정치료 를 하게됩니다. 오늘은 미용이외에 교정치료의 필요성 중 하나 (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만 짚어보고자 합니다.

문제는 삐뚤어지는 형태와 미용이 아니라 그에 따 라오는 교합상의 문제와 잇몸병입니다.

부정교합이 생기면 삐뚤삐뚤한 치아 사이사이로 음식물이 잘 끼게 되고, 깨끗히 닦이지 않아 충치

아래사진을 보시면 잇몸치료나 어떤 보조적 치료

나 잇몸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부정교합

없이 이를 가지런히 하는것만으로 칫솔질이 쉬어

이 통증을 유발하거나 직접 생명에 관계되지 않는

지고 음식물이 끼지않음으로 잇몸이 얼마나 건강

다는 이유로 많은 한국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

서울대 치대와 산부인과 교수진도 합동으로 조산

해 왔습니다. 이런 잇몸병은 쥐도 새도 모르게 병

하는 산모가 정상산모에 비해 더 심한 잇몸질환

의 씨앗을 뿌려놓고, 그 씨앗이 자라기까지는 아

을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적이 있습니다.

해 지는지 보여주는 임상증례 사진입니다.

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잇몸질환은 이에서 피가 난다든지, 이가 시린 증상들이 나타나면 이

저의 임상적 경험으로도 잇몸이 안 좋으신 분들의

미 잇몸질환이 꽤 진행된 상태라고 보아야 합니다

차트를 보다가 병력을 물어볼때, “역시~ 전신질

잇몸질환은 단순히 치아와 구강건강을 위협하는

환병력이 있는 분들이 잇몸이 안좋으시구나” 하

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당뇨병, 심장병등전신

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결같이 이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킵니다.

가 삐뚤삐뚤 제멋대로 입니다.

그 이유는 세균이 잇몸 염증으로 노출된 혈관을

인간은 노화하면서 자연적으로 흐트러지고 (마치

지금은 아직 잇몸질환이 없으시더라도 이가 삐뚤 삐툴해지기 시작하고 부정교합의 시작이 보이는

타고 온 몸을 돌게되어, 세균의 독소가 혈관 내벽

분들을 보게되면 앞으로 10년후의 구강상태 그

을 손상시키기도 하고, 혈소판에 달라붙어 혈관

리고 미래의 전반적 건강상태가 그려지며, 이러한

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게해 동맥경화증을 심화시

이유로 “이를 가지런히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

키기도 합니다.

다” 하고 한번 더 권하게 됩니다.

하바드 대학 조시푸라 박사 연구팀의 조사에 의 하면 심장질환에 걸리지 않은 40~74세 남성

글. 김유진 DDS

45,135명을 12년간 관찰환 결과 349명이 뇌졸

SD종합치과그룹 (858)279-1004

증에 걸렸는데, 잇몸 질환으로 치아를 잃은 사람 7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살 안 빠져도 운동 계속 해야 건강 운동을 어지간히 해서는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력 훈련 을 2~6개월 정도 해도 체중에는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 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와 네덜란드 라드바 우드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운동을 하면 내장지방이 제거돼 장수에 도움이 된 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의하면 운동을 하면 내장지방이 제거되고 이에 따라 당뇨병이나 순환 기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져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다. 이와 관련해 운동을 하면 지방간 등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간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기적인 운동은 심장병이나 당뇨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방간은 간에 과도한 중성지방이 쌓여서 생긴다. 그러나 운 동을 하면 간 건강 등 내부 장기의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에 체중계 눈금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운동으로 줄어드는 지방은 어떻게 사라지는 걸까. 유산소 운동을 하 면 흔히 '지방을 태운다'라는 표현을 쓴다. 그래서 상당수의 건강 전문가들은 지 방이 열이나 에너지로 전환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호주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사실상 대부분의 지방은 숨을 쉬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빠져나간다. 연구팀의 루벤 미르멘 물리학 박사는 "호흡을 통해 내뿜어진 지방은 공기 중으 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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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아침에 30분간 운동 땀 흘리면 노폐물 싹~ 틈틈이 물 마시세요 땀 나는 여름철 건강 관리 여름은 땀의 계절이다. 땀이 나면 몸이 끈적끈적해져 불쾌감과 짜증이 밀려온다. 홀대받는 존재지만 땀은 알고 보면 건강의 숨은 조력자다. 체온을 유지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생존하는 데 없어선 안 될 신의 선물로 불리는 이유다. 만성질환자나 노인은 온도 변화에 취약하다. 땀을 현명하게 다스려야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 많아도, 적어도 탈인 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건강하게 땀 흘리는 법을 소개한다.

땀은 우리 몸의 냉각수다. 체온이 상승하면 뇌는 바로 인지하

우리 몸에는 약 400만 개의 땀샘이 있다. 에크린과 아포크린 두

고 교감신경을 자극해 땀을 분비한다.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 표

종류로 구분한다. 에크린 땀샘은 신체 곳곳에, 아포크린 땀샘은

면을 냉각시켜 체온을 떨어뜨린다. 땀은 몸속 청소부이기도 하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돼 있다. 땀샘의 주요 기능은 열과 정서 자

다.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통로다. 땀의 구성 성분의 약

극에 반응해 땀을 만들고 분비하는 것이다. 특히 아포크린 땀샘

99%는 물이다. 나머지는 나트륨과 염소, 칼륨, 젖산이다. 땀이

에서 나온 땀에는 단백질이나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다. 피부 속

날 때 수분과 함께 몸에서 불필요한 물질이 빠져나간다.

세균에 노출될 경우 독특한 냄새를 유발한다.

여름철 혈압 급변하면 뇌경색 위험 여름철에는 주변 기온이 높아 다른 계절보다 땀샘이 잘 열린다. 필요 이상의 땀은 건강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평소 질환을 앓 고 있는 환자나 노인처럼 건강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 다. 뇌혈관 질환이 대표 사례다. 땀으로 수분을 많이 배출하면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혈류에 이상이 생긴다. 특히 더운 날씨 에는 혈관의 크기가 커져 혈압이 내려가기 쉽다. 급격한 혈압 변 화는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당뇨병·고혈압 환자, 흡연자, 음 주 때문에 탈수 증상이 잦은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평소 에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땀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땀으 로 수분을 많이 배출할 경우 혈액의 농도가 진해져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러다 혈당 조절 기능의 저하로 갑 작스럽게 저혈당 증상이 나타난다.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땀으로 수분을 많이 빼 앗기면 신장 기능이 고장나기 쉽다. 소변으로 걸러져 나가야 할 물이 다시 재흡수돼 몸으로 되돌아와서다. 소변량이 줄고 혈액 안에 노폐물이 점점 쌓이면 체액·전해질의 균형이 잘 깨진다. 야외에서 장시간 걷다가 급성 신부전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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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일지라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땀을 오래 흘리면 콩팥 기능에 문제가 생 길 수 있다

입·혀 마르고 피부 탄력 줄면 탈수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덥고 습 한 환경을 피하는 게 좋다. 갑상선 기능항 진증 환자는 원래 땀을 많이 흘리고 가슴 이 뛰는 증상을 호소한다. 날이 더울수록 증상이 심해져 일반인보다 체력 소모가 훨 씬 빠르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불안·초 조한 감정에 휩싸인다. 건강한 사람도 여름 철에는 땀 분비가 많다. 소변량이 줄거나 입 과 혓바닥이 말라 까칠해지기 십상이다. 피 부의 탄력감마저 떨어질 때는 탈수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운동은 땀샘 기능을 활성화해 노폐물 배출이 잘 되도록 돕는다. 몸속에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운동하는 중간에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땀을 흘릴 수 있는 방법 은 뭘까. 땀을 많이 흘린 만큼 수분과 열량

없앤다. 너무 오래 하면 정상 혈압을 유지하

을 충분히 보충해 줘야 혈압과 힘을 유지할

기 힘들 수 있다.

수 있다. 한여름에 땀을 비 오듯 쏟으면 나 트륨 같은 전해질이 많이 빠져나가고 체액

순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제격이다. 땀을 많이 흘려 몸 상태가 안 좋다고 느낄

영양소 먹고 과일 전해질·당 보충

의 양이 감소한다. 말초혈관이 확장되면서

때는 지체하지 말고 시원하면서도 습하지 않은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탈진하지 않도

혈압이 떨어져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하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심장이 쉽게

루 1.5~2L의 물을 먹도록 권하는 이유다.

지친다. 체액이 부족해 혈액을 온몸으로 보

록 곧바로 차가운 물을 마셔야 한다.

내는 심장 기능에 무리가 간다. 체온 조절 운동은 땀샘 기능을 활성화한다. 운동을

에도 열량이 소모된다. 물과 더불어 가장

시작한 지 30~40분이 지나면 몸속에 축적

중요한 건 바로 영양이다. 특히 혈압이 낮은

된 중금속 같은 나쁜 성분이 땀으로 흘러나

사람은 땀을 많이 흘리면 기진맥진해진다.

온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노폐물과 독

평소에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지 않았을

소를 빼주는 좋은 땀이다. 좋은 땀을 흘리

경우 체력을 빨리 회복하지 못한다.

기 위해서는 저녁보다 아침에 운동하는 게 좋다. 새벽에 땀을 흘리면 수분을 보충할

이럴 때는 전해질 음료를 마시거나 과일을

기회가 많지만 밤에는 그대로 잠자리에 들

먹는 게 좋다. 제철 과일인 수박·복숭아에

기 쉽다. 운동 중에도 갈증을 느끼지 않도

는 전해질과 당이 풍부하다. 저혈압이 심해

록 틈틈이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신다.

기력이 갑자기 쇠한다면 과일에 소금을 살 짝 뿌려 먹거나 소금물에 담갔다 먹으면 도

운동 후 사우나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위

움이 된다. 당과 염분을 동시에 충족시킬

험한 행동이다. 사우나는 혈관의 긴장감을

수 있어 각성 효과가 뛰어나다. 지친 체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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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전기차 연비(eMPG)왕은 '역시, 테슬라' 모델S, 모델X 250마일 이상 기아 쏘울 EV는 90마일 3위 실리콘밸리의 온라인 데이터업체, 알렉스긱스(AlexGeeks)는 최근 2016년 형 전기차 연비(eMPG)만을 기준으로 톱10을 선정했다. 알렉스긱스는 가격이나 충전 편의 등 기타 사항을 제외하고 '한 번의 완충 으로 배터리 주행거리가 가장 긴 차'만을 뽑았다.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할 때 가격 다음으로 중시하는 게 역시 '배터리 레인지(Battery Range)'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따르면, 역시 테슬라 모 델이 1, 2위를 다퉜다. 인센티브 이전 소비자 권장가가 11만~12만 달러나 하는 테슬라 세단 모 델 S나 SUV 모델X 올 휠 드라이브는 한 번의 배터리 완충으로 250마일 이상을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순위에 오른 전기차들의 배터리 주행거리는 100마일 에도 못 미쳤다. 테슬라가 왜 전기차의 대명사처럼 꼽히는 지를 충분히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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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하다. 그래도 3위에는 기아차 쏘울이 올라 눈길을 끈다. 소비자 권장가 3만1950달러인 쏘울 EV 왜건은 한 번 충전으로 90마일을 달리는 것으 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과는 배터리 주행거리상 차이가 크지만 가격대 를 감안한다면 경쟁력이 있는 편이다. 4위는 피아트 500e 2도어 해치백 으로 87마일을 기록했다. 머세이디스-벤츠 B클래스 4도어 해치백이 피 아트와 같은 87마일을 나타냈다. 이후로 닛산 리프(84마일), 복스왜건 골 프(83마일), 셰볼레 스파크(82마일), BMW i3(80마일), 포드 포커스(76마 일) 순이었다.


'저 신발 무슨 브랜드? 사진만 찍으면 알 수 있다 핀터레스트, 비주얼 서치 서비스 이미지 공유 및 검색 전문 소셜미디어인 핀터

해준다. 한마디로 쇼핑 도우미가 되는 셈이다.

핀터레스트는 최근 들어 핀터레스트와 쇼핑을

레스트(Pinterest)가 쇼핑 도우미 역할을 할 ‘

핀터레스트는 앞서 2014년 이미지 인식 기술

접목시켜 수익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비주얼 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을 개발한 스타트업 비주얼 그래프를 인수했으

이미 ‘바이어블 핀’ 프로그램을 론칭해 조금

올해 안에 시작될 이 서비스를 통해 핀터레스

며, 방대한 자사의 사진 데이터를 활용해 이 같

씩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핀터레스

트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제품을 찍

은 서비스를 고안했다.

트가 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해 만든 마케팅 플랫

어 올리면 그 제품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알

마이클 야마티노 핀터레스트 커머스 부문 담당

폼에서 사용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수 있게 된다.

은 “사용자들이 사진 속 제품이 마음에 들어

것이다. 일종의 쇼핑몰 역할인 셈이다.

일단 핀터레스트는 해당 제품과 유사한 제품

도 어디서 사는지 몰라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핀터레스트는 현재

사진 및 비교할 만한 제품 다른 사진들을 제공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가 적잖은 도

1000만 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로 연결되고 있

한다. 또한 핀터레스트에 올라온 사진들 속 각

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으며 회사 가치만 110억 달러에 이른다.

종 제품들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도 자동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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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점점 커지는 브렉시트 후폭풍

글로벌 은행들 "영국 떠나자"…떨고 있는 '더 시티' 브렉시트가 가결된 이후 영국 파운드화는 급락했고 세계 증시는

그러나 영국이 EU를 탈퇴한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영국과 EU 국

격랑에 휩싸였다. 이러한 직접적인 여파 외에도 영국에는 후폭풍

가간에는 금융거래에 있어서도 국경 장벽이 생기게 되었다. 더 이

이 거세다. 가장 먼저 나타난 가시적인 변화가 글로벌 금융기관들

상 영국은 EU와 같은 경제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의 탈 런던 움직임이다. 이러한 이유로 브렉시트는 런던 더 시티(금융지구)엔 충격이다. 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은행들이 회사를 영국 밖으로 옮기기 위해

미 그 충격이 얼마나 클지 분석은 돼 있다. 회계·컨설팅 회사인

이미 행동에 나섰다"고 지난 6월 25일 전했다. 런던 금융회사 인사

PwC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더 시티 일자리가 앞으로 4년 안

들이 유럽 각국 금융감독 당국자를 만나 면허 연장이나 회사 이전

에 7만~10만 개 정도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금융회사가 런던을

등을 놓고 의논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물론 FT가 런던 금융계를

탈출해서다.

대변하고 브렉시트를 반대해온 매체여서 일부 금융계 인사들의 움 직임을 부풀려 보도했을 수는 있다.

실제로 미국 한 대형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

하지만 금융은 민감하다. 법규, 세금, 기대수익 등에 따라 본사나

럽 시장에서 사업을 꾸려나갈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고

현지 법인을 신속하게 재배치한다. 1960년대 유로머니(유럽 달러자

말했다.

는 지점에 인력을 어떻게 유지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유

금 시장) 본격화와 존 F 케네디 행정부의 자본 규제를 피해 많은 금융회사가 런던으로 주요 사무실을 이전한 게 대표적인 예다. 덕

금융회사들은 어디로 갈까. FT 등은 "JP모건 등이 프랑스 파리, 독

분에 런던엔 미국계인 JP모건, 골드만삭스, BOA메릴린치와 독일

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일랜드 더블린 등으로 옮

계인 도이치방크, 스페인계인 산탄데르 등 거대 금융그룹의 국제

겨가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블린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

본부가 모여 있다.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국제본부도 런던에 자

두 역사적으로 런던보다 오랜 금융 전통이 있다. 하지만 19세기 산

리 잡고 있다.

업혁명 때문에 금융 파워가 커진 런던의 그늘에 가렸다. 여차하면 런던에 집중된 금융 파워가 여러 나라로 분산될 수도 있다.

여기엔 여러 가지 매력이 작용했다. 런던은 20세기 초까지 세계 금 융의 중심이었다. 다양한 금융 인프라와 문화가 잘 갖춰져 있다. 여

브렉시트, 다음은 미국이다

기에다 영국이 80년대 금융규제를 선도적으로 완화했다. 자국 금 융회사를 보호해온 장벽을 제거했다. 그 바람에 많은 군소 증권사

결국 영국은 브렉시트(Brexit)를 선택했다. 브렉시트는 영국(Brit-

등이 망했다. 바로 런던 금융시장의 빅뱅(Big Bang)이다.

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 는 신조어였다. 영국은 지난 23일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국민 찬

또한 브렉시트 이전에 영국 및 EU회원국들은 유럽중앙은행(ECB)

반 투표를 실시, 51.9%의 탈퇴 찬성률을 보여 EU 탈퇴가 결정됐다.

의 통합규제 아래 자유로운 금융거래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런던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기정 사실로 되자 전세계 언론들은 글로벌

뉴욕과 맞먹는 '금융 발전소'로 부활시킨 요인이다.

금융시장의 위기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대서특필로 보도하고 있다. 탈퇴 결정 이후 아시아 증시와 유럽 증시 그리고 미국 증시가 폭락 했다. 국내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30원이나 급등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말미암아 대영 수출 에 높은 관세율이 부과되어 득보다는 실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됐다. 아니 그럼 영국은 왜 국민투표까지 실시하면서 브렉시트를 감행하 려고 했을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일자리 문제다. 영국은 유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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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XIT

EU 탈퇴, 세금 등 매력 잃어 "은행들 본사 이전 움직임" "일자리 10만개 감소" 분석도

미국이라 불릴 정도의 이민자의 나라다. 공공복지제도 및 국가의료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심지어 도널드

제도가 유럽연합 중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지난해 유럽연합에

트럼프는 영국을 직접 방문 브렉시트의 찬반투표를 지켜보기까지

서 영국으로 이주한 이민자는 1만 명 이상이나 되었다. 여기에 이민

했다. 영국의 탈퇴가 결정되자 이제 곧 고립주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이 아닌 단순 일자리만을 찾기 위해 영국으로 유입된 인구는 그보

언론에 알리기까지 했다.

다 훨씬 더 많다. 게다가 인도 최대 철강기업인 타타스틸이 영국에 서 전면 철수를 선언하자 거의 4만여 명의 실업자가 생길 가능성이

트럼프 역시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다.

대두됐다.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의 공세와 세계적인 철강산업의 경

역시 그 이유는 백인 중산층 노동자들의 고용창출을 중요시 하기

기부진에 따른 결과였다.

때문이다. 트럼프는 취업비자 및 취업 영주권의 발급을 제한해야 하고 중국산 저가 공산품의 유입을 막아 그로 인한 미국 자국내 제

영국에서의 철강산업은 가장 중요한 국가 기간산업인데 타타스틸에

조업의 도산을 막고 경쟁력을 끌어올려 실업 사태를 막아야 한다

대한 유럽연합의 구제 지원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40년 전

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무역 정책에서도 높은 관세 장벽을 주장

영국에서는 유럽연합의 전신격인 유럽경제연합 탈퇴 여부를 결정하

하며 보호 무역정책을 역설할 것은 뻔한 사실이다. 중국산 공산품

는 투표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잔류였다. 하지만 당시 잔류를 선

들의 미국 수출 길이 막히면 당연히 다른 국가로 판로를 돌릴 것이

택했던 계층들이 40년 후를 돌아보니 고생은 고생대로 했지만 이

며 한국과의 가격 경쟁은 불가피되고 한국의 무역적자는 늘어날 것

민자들을 위한 희생의 결과밖에 아니라는 것이 이번 유럽연합 탈퇴

이 분명하다.

결정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브렉시트가 찬성으로 결정이 난 6월24일 미국에서는 오바마 이민개 한마디로 영국의 높은 실업률이 예상되니 중산층 국민들이 스스로

혁 행정명령이 끝내 무산됐다. 이는 서류미비자들과 그의 가족들에

나서서 일자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브렉시트의 포인트였다. 결

게 더 이상 미국에 체류할 수 없는 근거를 제시하게 됐으며 나아가

국 주변 국가나 지역의 문제나 상황에 과도하게 개입하지 말고 자국

서는 합법적인 취업을 막아 삶 자체를 이어나가지 못하게 하는 최악

의 이익과 자국민의 권리를 위해 정치 경제 전반에 걸친 국가정책을

의 시나리오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브렉시트의

펴야 한다는 고립주의의 탄생을 의미하게 된 것이다.

파장은 미국 고립주의 탄생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 브렉시트의 다 음 타자는 유럽이 아니라 이곳 미국이다.

고립주의란 단어는 최근 미국 언론에서도 곧잘 볼 수 있다. 공화당

김윤수/조인스아메리카 마케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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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가격보호 정책 꿰뚫어야 가격 보상 OK 흔히 저지르는 쇼핑 실수 쿠폰, 가격보호정책, 혹은 캐시백, 가격비교 앱 등 쇼핑하는 동안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많이 있다. 하지만 많은 쇼퍼들이 매장에 가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하며 같은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 독립기념일 쇼핑할 때 참고하면 좋은 가장 흔한 쇼핑 실수를 소개한다.

가격 비교 실패

해 두고 구입 후 30일 이내 가격이 떨어진 것을 알게 되면 고객 데스크에서 바로 떨어 진 가격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 만약 영수증을 분실하면 영수증이 없어도 제품을 반품 할 수 있으므로 반품 후 다시 낮아진 가격으로 그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가격을 비교하지 않고 물건을 구입하 면 확실히 지출이 더 많아진다. 숍새

▶딕스 스포팅 굿스(14일): 매장에서 구입 경우 떨어진 가격을 보상 받으려면 영수증

비(ShopSavvy) 혹은 퀵스캔(Quick

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구입 경우 1-877-846-9997로 전화해 차이 나는

Scan) 같은 앱은 간단하게 제품의 바

가격 보상을 요구한다.

코드를 스캔하면 몇 초 안에 그 제품 이 온라인 혹은 매장에서 팔린 최저

▶홈디포(14일): 구입한 제품이 세일하면 14일 이내 제품을 영수증과 함께 매장으로

가격을 알려준다. 쇼핑을 나설 때 이런

가져와서 보상받는다. 온라인 경우 1-800-430-3376으로 전화해 보상을 요구한다.

앱 중 하나를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 면 제품을 비싸게 구입하는 일은 없다.

가격보호정책 고려 안 함

▶콜스(14일): 14일 이내 떨어진 제품 가격 보상을 받으려면 반드시 영수증을 지참해

야 한다. 재고정리, BOGO(하나 사면 하나 공짜)는 가격보호 정책에 해당되지 않는다. ▶메이시스(14일): 매장에서 구입한 경우 14일 이내 영수증을 가져오면 된다. 온라인

최근 아마존이 7일 가격보호 정책을

주문경우 가격보상을 위해서는 사이트에 마련되어 있는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중단했지만 많은 인기 있는 소매업체 들은 여전히 가격보호 정책을 유지하

▶스테이플스(14일): 14일 이내 매장으로 영수증을 가져오면 낮아진 가격만큼 보상

고 있다. 쇼핑하는 매장의 가격보호 정

해준다. 온라인 구입을 위해서는1-800-333-3330로 전화해 가격조정을 요청한다.

책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항상 수요 를 예상하는 소매업체들이 온라인에

▶타겟(7일): 제품 가격이 떨어지면 7일 안에 매장으로 가져오면 된다. 재고정리 아이

서 끊임없이 가격을 바꾸고 있기 때문

템은 가격보호정책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아마존, 월마트, 베스트바이, 토이자러스

이다. 소매업체의 가격보호 정책을 알

그리고 베이비자러스 같은 타겟 경쟁 업체의 가격도 지켜봐둔다. 제품 구입 후 7일 이

아야 비싸게 주고 산 물건에 대한 가격

내 이런 경쟁 업체 가격과 비교해 프라이스 매치를 해준다.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월마트(7일): 구입한 지 7일 이내 가격이 떨어지면 차이 나는 가격만큼 보상해준다. ▶베스트바이(15일): 매장에서 구입

재고정리, 특별 할인, 일일 최저가 제품은 제외다.

경우 제품을 영주증과 함께 반품하고 고객 서비스로 바로 간다. 온라인 구

최종 가격으로 총 지불액 산출

매 경우 1-888-BESTBUY로 전화해 떨어진 가격에 맞춰 보상을 요구한다.

가격표에 있는 가격으로만 지불해야 하는 돈을 계산하면 초과지출을 하기 쉽다. 쿠폰, 캐시백, 그리고 낮은 가격 매치 협상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금전적

▶코스트코(30일): 영수증을 잘 보관

으로 어떤 이익이 있을까.

8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쿠폰: 매장에서 쇼핑할 때 스마트 폰을 사용해 쿠폰

서파(CouponSherpa)와 리테일미낫(RetailMeNot) 같 은 앱을 이용한다. 두 개의 앱을 함께 활용하면 수천 개 매장의 수만 개의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계산할 때 스마트폰 쿠폰을 제시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스캔해 할 인 받는다. ▶캐시백: 아이보타(Ibotta)와 체크아웃51(Check-

out51) 같은 무료 앱을 사용하면 그로서리 매장에서 구

'BY $MBJSFNPOU .FTB #MWE 4BO %JFHP $"

입에 따른 리베이트를 모을 수 있다. ▶협상: 항상 파손된 포장, 매장 진열 제품 그리고 완전

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 가격 협상의 여지가 있다. 이런 제품은 매장에서 빨리 소진되기를 원해 협상이 가능하 며 10~20% 정도 추가 할인을 해준다.

항상 새 제품 고수 '새 제품이 항상 더 좋다'라는 생각도 쇼핑 실수 중 하나 다. 새 자동차 같은 큰 지출 할 때 중고차 뿐만 아니라 교과서, 가구, 연장도구, 운동 기구 등도 중고 제품을 염 두 하면 큰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크레이그리스트 같은 사이트는 중고제품을 찾기에 좋다. 또한 GSALR사이트 는 지역에서 열리는 거라지 세일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거라지 세일이 열리는 장소를 구글맵으로 제공 하고 가구, 아동제품, 골프제품 등 원하는 제품 품목으 로 서치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쇼핑 리스트를 만들고 예산을 세우고 초과지출로 이끄는 세일 충동구매에 너무 집착하지 않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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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세입자 1억 1000만 명…전체가구 36% '2016년 하버드 연례 주택보고서' 지난해 신규 주택건설 110만 채…중간 크기 2467sqft 중간 주택가격 22만2400달러로 2014년보다 6.6%% 증가 건축업계 노동력 부족은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 는 주택소유주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간 주택크기 2467스퀘어피트 지난해 분양된 71만5000채 단독주택의 중간 주택 크기는 2467스퀘어피트였다. 완성된 주택의 5분 의 1이 1800스퀘어피트 이하였고 2000~2014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의 58%가 인구밀도가 낮은 도 시지역이었다. 이 통계는 주택건설이 고급 럭셔리 주택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은 보여준다. 지난해 198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인 부동산시 장의 32%를 차지한 첫 주택구입자에게 구입이 가 능한 단독주택의 공급 균형을 위해서 변화가 필 요하다. 주택 중간가격 22만2400달러 2015년에 판매된 기존 주택의 중간가격은 22만 2400달러로 2014년 대비 6.6% 증가됐으며 2007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신규 단독주택의 중 간가격은 29만6400달러로 4.6% 높았다. 하버드대학교 주택연구센터(JCHS)는 지난 6월

지난해 신규주택 건설은 110만 채로 부동산 침체

주택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핵심적 주택가격 지수

'2016년 전국 주택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하버

기에 50만 채까지 떨어진 이후 다시 100만 이상

(S&P/Case Shiller)에 따르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드 연례 주택보고서에 따르면 주택판매 가격 그리

주택이 건설된 것은 청신호다. 하지만 110만 채의

시애틀 등 20개 주요 도시지역에서 주택 가격은 상

고 크기 모두 상승세로 부동산시장이 어느 정도 낙

2배인 220만 채 정도 되어야 부동산 시장의 호황

승했다. 주방과 욕실 리모델링 같은 큰 규모의 프

관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기를 능가할 수 있다. 빌더들이 향후 10년 이상 1

로젝트에 주택소유주들이 돈을 쓰면서 자유재량대

년간 평균 160만 채를 건설하면 주택공급이 원활

로 주택판매 가격을 올리는 것이 주택 가격 상승의

할 것으로 전망된다.

큰 요인 중 하나다.

건축업자 200만 명 감소

또한 주택소유주들이 이사 대신 살고 있는 집을 리

보고서는 건축통계 인구통계학의 패턴 렌트 대 주 택소유 그리고 더 많은 분석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에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첫 주택구입자로서 처음으

모델링하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주

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거나 혹은 부동산 시장에

2007년 부동산 불황기 이후 업계를 떠난 건축업자

투자를 유지할 때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보

수는 200만 명이다. 부동산 침체기 동안 일자리를

고서에서 제시한 부동산 시장의 특징을 소개한다.

잃은 많은 건축업자들은 그 이후 다시 업계로 돌아

택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주택 소유율 63.7%

오지 못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은퇴하거나 젊은 신규 주택건설 110만 채

건축업자들이 일자리를 대체했다. 건축업계가 활

현재 주택소유 비율은 63.7%다. 2015년 디맨드

기를 띄면서 젊은 건축업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인스티튜트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가구의 78%는

8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주택소유는 뛰어난 투자라고 생각한다에 동의했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 답은 6%뿐이었다. 이렇게 주택 소유에 압도적인 선호에도 불구하고 주택 소유율은 거의 50년 만에 최저치 다. 판매를 위한 주택 매물 부족은 특히 첫 번째 주택구입자가 구입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박지영부동산은 다릅니다.

왜?

세입자 1억1000만 명 미국에서 렌트하는 인구는 1억1000만 명이다. 이는 미국 가구수의 36%를 차지한다. 전체 세입자들의 11%를 차지하는 고소득 세입자들 인구는 지난해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다. 고소득 세입자들의 고액의 실질 소득은 도시주방을 위한 멋진 주방제품의 구입으로 이어져 개발업자들과 제조회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소득 세입자들 을 제외한 많은 세입자들이 먹고 사는 것에 투쟁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입자 가구의 12%는 저축 혹은 은퇴연금이 없다. 나머지 88%는 단지 3000달러의 여유자 금이 있다. 많은 세입자들이 주택 구입을 위해 다운페이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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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주택 소유율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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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 인구감소 때문에 아시안이 지금 이민 물결을 이끌고 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

- Direct neighborhood mailers

면 히스패닉 이민자수는 1995~2000년에 290만명에서 2009~2014년 87만 명으로 하락

- Handyman service for minor repairs

했다. 이민에서 인구변화는 주택소유권 비율에도 영향을 준다. 아시안들의 주택소유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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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2014년 57%로 히스패닉은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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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서 집 사기 가장 힘든 곳…샌프란시스코 주민 13%만이 중간가격대 주택 구입 가능 킹스-샌버나디노 카운티 매입 가장 쉬워 고용사정이 점점 호전되고 소득이 오르면서 가주 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지수(Housing Affordability Index:HAI)가 전분기에 비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중 가주 주민의 단독주택 구입능력 지수는 34%로 2015년도 4분기때의 30% 보다 4% 포인트가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는 변동이 없었다. HAI가 34%라는 것은 가주 전체 가구의 34%가 중 간가격대의 단독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HAI가 전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은 주택가격이 오 르기도 했지만 가주민들의 소득 수준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주에서 중간가격이 46만5280 달러인 단독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가주민은 34% 이며, 가구당 소득은 9만2571달러가 필요한 것으 로 조사됐다. 20% 다운과 30년 고정 모기지에 이자

율 4.01% 적용시 월 페이먼트는 원금과 이자, 재산 세를 포함해서 2314달러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콘도나 타운하우스의 HAI는 단독주택보다 높다. 주민의 41%가 중간가격이 38만9910달러인 콘도 와 타운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필요한 가구당 소득 은 7만7575달러다. 단독주택처럼 20% 다운에 30 년 고정 이자율 적용시 월 페이먼트는 1939달러 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전체적인 평균치에 불과하다. 다음은 지난 1분기의 주택구입능력지수와 관련된 수치다. ▶전체 29개 카운티중 22개 카운티에서 HAI가 상 승했으며 3개 카운티는 하락, 나머지 4개 카운티는 전분기와 변동이 없었다. ▶남가주도 전분기에 비해 HAI가 상승했으며 특히 LA카운티를 비롯해 벤투라, 샌디에이고 지역의 HAI 가 많이 높아졌다. ▶올 1분기중 가주에서 HAI가 가장 높은 지역은 킹스(58%), 샌버나디노(57%), 머세드(55%)와 컨 (55%) 카운티 순이다. ▶가주에서 집 사기가 가장 힘든 곳은 샌프란시스 코, 샌마테오, 샌타크루즈로 HAI는 각각 13%, 16%, 18%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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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숯불 비비큐 ‘추라스코’ 맛보셨어요? 넘버 원! ‘레이도 가도’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레이도가도'

'레이도가도'의 스티브 기 매니저가 브라질 카우보이 ‘가우슈’ 복장을 한 웨이터와 함께 식당에서 포즈를 취했다.

‘소들의 왕’ 레이도가도가 레스토랑 왕에 3년 연속 선정

이 레스토랑의 스티브 기 매니저는 "같은 분야에서 한 레스

됐다.

토랑이 3년 연속 수상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기대하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내 역사적 관광지인 개스램프 구역에 16

지 않았던 상일 뿐 아니라 자리를 잡기가 쉽지않은 이 업계에

년째 자리하고 있는 브라질식당 레이도가도가 가주 레스토랑

서 확고한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인듯해서 더욱 감개무량하다"

협회가 수여하는 골드메달리온 인터네셔널 퀴진 부분에 3년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째 선정됐다.

8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그뿐아니다. 얼마전부터는 브라질 격투기인 주짓주를 배우기 시 작했다는 기 매니저는 “운동으로 몸을 다지는 것은 기본이다. 도장의 유명한 주짓주 선수들이 하나같이 단골손님이 됐고 주 짓주를 배우는 직원들과도 훨씬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얻었 다”며 “브라질 문화를 잊지말고 더 배우자는 의미에서 운동 을 시작했는데 막상 하고보니 얻어지는 혜택이 한두가지가 아니 다”고 뿌듯해한다. 스티브 기 매니저는 “그렇지만 제게 최고의 상은 뭐니뭐니해도 ‘레이도 가도’는 브라질 전통의 기름 뺀 숯불 바비큐 요리인

음식과 서비스에 만족하는 손님의 표정”이라며 “언제 어디서

‘추라스코’를 끊임없이 서브하는 고급 부페식 레스토랑. 이곳

누구에게라도 서슴없이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소개할 수 있

을 유명하게 하는 것은 20가지 이상의 육즙 풍부한 프리미엄

는 레스토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기 뿐만이 아니다. 40여 종류가 넘는 다양하고 신선한 고메 (Gourmet) 샐러드바와 핫디시, 디저트, 와인을 비롯해 디너의 씨푸드 요리도 단골손님층이 따로 있을 정도다.

<Price 정보> *Lunch Special* (Mon - Fri, 11am - 2pm) $24.95 per person

주류사회에 더 많이 알려진 ‘레이도 가도’는 한국과 브라질, 미국을 통틀어 38년간 요식업에 종사해 온 기복연 사장이 품질 과 신용을 기치로 탄탄한 기반을 잡았고 최근에는 스티브 기 매

Premium Lunch (Everyday, 11am - 4pm) $32.95 per person

니저가 연중 지속되는 다운타운의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며 탁월

Dinner (After 4pm)

한 마케팅 능력을 발휘해 맛은 물론 고객과의 즐거운 소통능력

$54.95 per person

도 한층 더 발휘해 경영의 밸런스를 맞췄다.

(20 cuts + seafood bar + salad bar + hot dishes)

예를들어 연중 지속되는 다운타운의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 여하고 레스토랑 협회 등과도 활발히 교류하면서 레스토랑 위크

▷주소: 939 4th Ave. SD CA 92101 ▷예약: (619)702-8464

에 참여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맛과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키는 식당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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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은퇴는 무슨… "나는 소셜 연금 받으며 일한다" 지난해 말 65세가 되어서 은퇴를 결정하고 IRA 계좌에서 일

세 였다. 이런 추세는 최근 10여년 동안 큰 변화를 보이지 않

정액을 인출해 생활비로 쓰며 소셜연금을 받기 시작한 김현석

고 있다. 일을 지속하겠다고 답한 이들이 내놓은 가장 큰 이유

(샌버나디노)씨.

(67%)는 '지속적인 수입원 마련'이었다. 다시 말해 조기에 은퇴 하더라도 일을 지속하는 은퇴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은퇴

김씨는 미국생활을 20년 넘게 해 일정수준의 영어구사도 가능

자들이 그만큼 일할 수 있는 의욕과 건강을 충분히 갖고 있다

하고 몸도 건강해 풀타임은 아니더라도 파트타임 또는 주말에

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 보람도 찾고 용돈도 조금씩 마련할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수입 원이 생긴다면 소셜연금이나 세금 부과상 어떤 영향을 받게 되

그렇다면 세금과 각종 헤택상의 변화는 무엇일까.

는 지 정확한 정보는 아직 없다. 과연 은퇴후 노동은 정부 혜택 및 재정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것일까.

정부는 소셜연금을 수령하면서도 여전히 경제활동을 할 수 있 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규 은퇴연령이 되지 않았고 연

일단 2015년 '커리어빌더'가 은퇴를 눈앞에 둔 시니어들 3000

내 소득 제한보다 더 많은 액수를 벌 경우에는 일부 혜택을 제

여 명에게 물었더니 응답자의 54%가 '계속 일할 것'이라고 답했

한하게 된다. 2016년 현재 66세 미만 은퇴자의 소득 제한은

다. 참고로 지난해 은퇴 평균 연령은 남성이 64세, 여성이 62

연간 1만5720달러다. 즉, 66세 미만으로 소셜연금을 받으면서

<시니어 단신>

은퇴 최적의 주는 '플로리다' 은퇴후 가장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주는 '플

다. 메드포드는 세금이 저렴하고 은퇴자 커뮤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시

티가 크게 구성돼 관련 혜택들을 누릴 수 있는 것

니어에 대한 차별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

으로 알려졌다. 라스베이거스도 역시 시니어 관

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니어들과 AARP(은퇴자

련 서비스가 풍성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시니어

협회)는 '하늘이 준 선물'이 될 것이라며 환영하

들이 은퇴지로 꼽는다.

고 있다.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가족들에 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을 우선 반기

로리다'로 꼽혔다. 재정컨설팅 기업인 '스마트 애 셋'이 전국 400개 도시의 노동환경에 평점을 매

가주에서는 샌타모니카가 유일하게 10위에 선정

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시니어들은 자동차가 단

긴 결과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이 은퇴후 일하

됐다. LA 대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자연을 만끽할

순히 이동수단이기도 하지만 50~60년대의 추

기 가장 좋은 곳으로 뽑혔다. 플로리다 남부 해

수 있는 환경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억과 젊음이 남아있는 존재이기도 하다며 이를 모두 기계에 맞긴다는 것은 조금 우울한 현실이

안가를 끼고 있는 포트 로더데일은 인구와 의료

자가 운전차량 찬반논란

라고 지적했다.

으며 요트와 해상 스포츠를 즐기는 시니어들에겐

시니어들에게 자가운전 차량 즉 자동으로 목적

동시에 자가운전 차량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오히

최적의 장소다.

지까지 운전해 주는 차량은 혜택일까 손해일까.

려 노화를 부추기거나 DMV에서 '운전 은퇴' 연령

그 다음으로는 플로리다 폼페이노 비치, 오리건

자동차 관련 업계에서는 시니어들을 위해 이들

의 메드포드, 네바다 라스베이거스가 뒤를 이었

차량이 주는 혜택은 상당한 것이라며 관련 제품

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뛰어난 자연 환경으로 시니어들의 각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

을 낮추고 운전 자격 조건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

8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66세 이전 1만5720달러까지 허용 초과액 2달러당 1달러 혜택 축소 66세 이후 4만1880달러까지 OK 이 액수를 초과해 생긴 소득 2달러 당 1달러의 정부 혜택이 줄어든다. 하지만 은퇴연령이 되면 이런 제한도 없어진다. 66세가 넘어가면 소득 제한(2016년 기준)은 4만1880달러로 늘어난다. 은퇴후 소득에는 임금(비즈니스 경우엔 순익)이 포함되며 동시에 보너 스, 커미션, 휴가비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펜션, 어뉴이티, 투자 및 이자소득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득에 대한 소셜시큐리티세금은 내야 한다. 다만 매년 소득 을 감안해 소셜연금 수령액이 재정산 된다. 일반적으로 수입이 늘어나 면 혜택도 늘어난다. 은퇴연령 전후로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 혜택은 소셜시큐리티 사무실 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계산기(https://www.ssa.gov/OACT/COLA/ RTeffect.html)를 참조하면 된다.

"대선 노인 이슈 실종"

알아봤습니다

다. 중요한 조건은 한국에서 최소 18개월(6크 레딧)동안 연금에 가입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미국 전체 유권자중 65세 이상의 은퇴연령자

Q 미국 시민권자이며 한국의 공무원연금을

는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선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로서 한국쪽에서 연금을 수령하

에서 이들의 복지와 보건을 위한 새로운 정책

경우와 미국 소셜 연금과 한국공무원 연금을

고 미국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면 원칙적으로

은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동시에 받는다면 미국에서 세금보고는 어떻게

모든 소득 내용을 보고 해야 합니다. 한국쪽 급

되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세금

여 또는 사업소득에 대해서 2015년 기준으로

보고 여부도 궁금합니다. 형 김(LA)

10만800달러를 소득에서 제외할 수가 있지만

국영방송인 NPR은 지난주 민주당과 공화당의

불로소득에 경우에는 해당 되지 않습니다.

대의원들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양당 대통 령 후보들이 보다 구체적인 노인 공약을 내놓

A 일단 많은 분들이 아직 익숙해하지 않은 부

아야만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분은 양국에서 일한 기록을 합산할 수 있다는

다시 정리하면 시민권자이면서 거소지가 미국

문제는 후보자 본인들도 이미 시니어 대열에

것입니다. 만약 미국 소셜연금을 곧 받을 계획

이 분명한 경우이기 때문에 모든 소득은 미국

들어섰는데 관련 공약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이고 아직 40 크레딧(10년 납부)이 안된 경우

에 보고하는 것이 맞으며 만약 65세 이상으로

는 것이다.

에는 고려해볼 만한 사안입니다.

복수국적이라면 미국의 소셜시큐리티와 한국 의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세금부과를 따로 하

한국에서의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합산하여 소

지 않습니다. 더 구체적인 사안은 전문가와의

셜연금 수령 조건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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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어뉴이티(annuity) - 증시에 따라 수익 기대 '지수형 연금' 인기 이른바 '베이비부머(Baby Boomers)'들은 어려

서 쓰기 시작하거나 수익에 대한 세금유예 혜택

운 은퇴환경을 맞고 있다.

을 받으면서 자금을 불리고 묻어 두었다 나중에 인출해 써도 된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1940년대 중반부터 60년

연금에 적립하는 돈에 대한 제약은 IRA나 기타

대 중반 사이 태어난 이들을 가리키는 용어. 이

은퇴플랜들과 달리 사실상 없다.

은퇴자금 관리 위해 활용되는 옵션 고정 연금과 투자성 연금

미 은퇴한 이들도 있고, 이제 곧 은퇴를 앞두고

등으로 나뉘어

있는 세대들이다.

[어뉴이티, 어떤 상품인가]

이들 베이비부머 세대는 그 이전 세대와 달리

어뉴이티를 이해하는 가장 첫 단추는 그것이 투

은퇴와 관련 많은 난제를 안고 있다.

자자와 해당 어뉴이티를 제공하는 금융보험사

잘 되어 있는가와 무관하지 않다.

이후 세대들 역시 더 큰 문제를 안고 있기는 하

와의 계약이라는 점이다. 해당 연금에 자금을

요즘은 지수형 연금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지만, 현재 은퇴세대 역시 편안한 노후를 즐기

옮기거나 적립하면, 그에 대해 일정한 혜택을

이는 자금이 직접 증시에 투자되지는 않지만

는 데 있어 많은 장애 요인들이 있다.

제공하기로 금융보험사가 약속하는 것이다. 금

증시의 성적에 따라 일정 부분을 수익으로 기

실제로 많은 이들이 충분한 은퇴준비가 돼 있지

융보험사가 투자자에게 주는 약속된 혜택들 중

대할 수 있다.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가장 기본적인 것이 정해진 금액을 지급해준다

일반적으로 최소 이자를 주거나 증시와 연동할

간 큰 등락을 경험한 증시는 과거처럼 은퇴자금

는 것이다. 언제부터 돈을 받을 것인지를 정하

경우 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직접

운용의 대안으로서 그 매력이 크게 반감됐다.

면 그에 따라 평생, 혹은 원하는 기간 동안 돈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로 인

신뢰성도 떨어졌다. 안전성에 결함이 있을 수밖

을 지급해준다는 뜻이다. 연금 안의 자금은 수

한 손실은 없고, 자신이 직접 능동적으로 투자

에 없기 때문이다. 증시 활용을 전면적으로 배

익이 발생해도 인출하지 않는 한 세금이 붙지

관리를 해야하는 부담이 없다.

제할 수도 없지만, 은퇴자금 관리를 위한 다른

않는다. 얼마나 오래 돈을 묻어 두는가 등에 따

자산 관린 옵션 역시 필요가 증대됐다.

라 수익이 다르고, 그에 따라 내가 보장받을 수

어떤 종류의 연금을 선택하든 중요한 것은 내가

있는 평생 소득도 달라진다.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 하는 것이다. 자신의 목적과 용도에 따라 선택

이런 은퇴투자 환경에서 은퇴자금 관리를 위해 활용될 수 있는 한 옵션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

연금의 종류도 다양하다. 고정 연금은 정해진

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어뉴이티, 이른바 연금이라고 불리는 금융상

이자를 주거나, 쌓인 돈과 나이에 따라 인출할

또 연금상품들이 주는 다양한 혜택, 즉 평생보

품이다. 연금이 갖고 있는 가장 긍정적 혜택 중

때 정해진 금액을 평생지급한다.

장 소득이나 보너스 등은 관련 비용이나 수수 료가 있을 수 있는데 이 역시 자신의 목적과 용

하나가 평생보장 소득 지급이다. 이는 같은 안정성이 있지만 일반적 저축이나

투자성 연금은 자금을 뮤추얼 펀드에 투자할 수

CD, 머니마켓 계좌 등이 주지 못하는 혜택이다.

있게 해주면서 리스크(risk)와 함께 자금증식 효

소득이 보장돼 있으면서, 적립 후 바로 돈을 빼

과를 노린다. 인출 금액은 결국 투자가 얼마나

9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도에 부합하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자금을 계속 투자하면서 지속적인 소득원으로

면서 적정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활용하는 것은 전문가들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지수형 연금은 일시불로 목

다. 은퇴 후에는 실제로 돈을 써야 하는 시기이기

돈을 한 번에 넣는 것일 수도 있고, 나눠서 꾸준

본인에게 맞는 것

때문에 이 부분이 훨씬 중요해진다.

히 적립하는 것일 수도 있다.

파악하는게 우선

시기적으로 좋지 않은 시장상황에서 은퇴해 인

지수형 연금을 활용할 때 투자전략을 이자 전략

출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자칫 자금의 손실과 함

과 지수 전략을 적절히 배분하면 기본 이자를 받

께 그 소진이 훨씬 가속화될 수 있다.

으면서 어느 정도 시장 성적에 따른 수익도 함께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연금이 갖고 있는 평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저축·CD와 달리 약속한 금액 평생지급

[은퇴자금 관리 옵션으로 연금이 줄 수 있 는 주요 혜택들]

생소득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연금을 활용하는 또 다른 이유로 채권 전략에 대

지수형 연금의 기본 이자는 보통 은행 상품의 이

한 대안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다.

자와 비슷하거나 조금 좋기 때문에 일부는 은행

은퇴자금 운용의 한 방법으로 연금을 활용하는

일반적으로 은퇴시기 은퇴자금 관리용 포트폴리

이자를 받고, 일부는 지수의 변동에 따른 수익을

이유는 언급된 가장 기본적 혜택을 제외하고도

오로 채권을 활용한다. 채권에서 꾸준히 나오는

더 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

이자를 보고, 정기적인 인출을 하는 것이다.

지수형 연금은 장점과 함께 단점도 있다. 시장에 직접 투자되지 않기 때문에 손실은 없지만, 만약

그 중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호장치다. 물론, 증시에 투자하면 가능한

그러나 채권은 앞으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장

시장이 좋을 때는 수익에 상한선이 있거나 다른

부분이지만 안전자산을 활용하면서 인플레이션

기간 지속된 저금리 환경에서 이자가 오르기 시

수수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시장에 투자

을 잡는 것은 쉽지 않다.

작하면 채권값은 올라갈 것이다. 채권 투자 비용

하는 것보다 수익 포텐셜 면에서 떨어질 수 있다.

은행 상품들이 주는 이자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이 그만큼 올라갈 것이라는 의미다.

역시 자신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따져보

어쨌든 고정 연금이나 지수형 연금 등은 일정한

이런 증시의 환경변화로부터 투자자의 자산을

고, 자신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이자 수익을 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가

보호하면서 은퇴자금 관리에 도움을 줄만한 것

것이 관건일 것이다.

될 수 있다.

이 지수형 연금이다. 증시에 간접적으로 참여하

www.gosdkorean.com | 91


COLUMN < 재정 칼럼 >

저축 효과 극대화 위해선 '투자성 생명보험' 필요와 목적에 따른 적절한 금융상품 활용 가장 기본적인 생명보험은 기간성 보험일

시중의 GUL 상품들 중에는 평생이 아니더

일반적으로 아직 나이가 젊고 은퇴시기까

것이다. 기간성 생명보험은 적어도 정해

라도 자신이 원하는 나이까지 보험 혜택을

지 많은 기간이 남았다면 보험 자체의 기

진 기간 동안은 상대적으로 저렴을 비용

보장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할 수 있는 상

능도 생각하겠지만, 보험이 줄 수 있는 은

을 쓰면서 가족을 위한 기본적인 보호장

품들이 있다.

퇴플랜으로서의 저축기능과 세제혜택도 중

치가 된다.

요한 고려 대상이 될 것이다. 그래서 상대

그러나 기간성을 선택할 때 한 가지 더 고

예를 들어 90세까지, 95세까지 또는 100

적으로 적은 규모의 보험 혜택을 가져가더

려할 것이 있기는 하다. 대부분 기간성 생

세까지 등 자의적으로 원하는 나이를 정해

라도 저축 효과를 극대화하기를 원할 수

명보험은 가입 당시 내 나이에 따라 최고

서 그에 필요한 최소한의 보험료를 산출하

있다.

30년까지 가능한 것이 일반적이다. 때로

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런 경우라면 기간성이나 호울 라이프, 전

이 기간을 넘어서 35년까지 가능한 경우

다. 이런 상품들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

통적 유니버설 라이프 보다는 투자성 생명

도 있다.

최장의 보험 혜택을 원할 경우 주로 활용

보험이나 지수형 생명보험이 더 적절할 수

그러나 실제 커버리지가 가능한 나이로 생

될 수 있지만, 상속계획상에서도 자주 활

있을 것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 가

각하면 최고 85세까지가 일반적이라고 할

용되곤 한다.

이드 라인일 뿐이라는 점 역시 다시 상기

수 있다. 이 이야기는 55세 이상이라면 30

할 필요는 있다. 가입자의 나이나, 투자 성

년 커버리지는 힘들고 최고 길게 살 수 있

자신이 원하는 기간까지 보험 혜택을 보장

향, 리스크 수용 능력 등 기타 요인들에 따

는 기간이 30년 미만이 되는 것이 일반적

받기를 원하면 이 같은 전통적 GUL이 아

라 시장이자를 주는 상품(전통적 UL)이나

이라는 뜻이다. 만약 그 이후까지 커버리

닌 지수형 상품인 IUL을 쓸 수도 있다. 이

고정이자에 배당을 주는 상품 (whole life)

지를 가져가길 원한다면 종신형을 고려해

런 경우는 현금도 같이 쌓이기 때문에 전

등이 더 선호될 수도 있다.

야 한다.

체적으로 볼 때 비용이 더 들 수 있다. 만 약 현금을 쌓아가면서도 보험 혜택에 대한

나도 혜택을 보고 싶다

평생 가는 가족 보호장치가 필요하다

보장 혜택을 원할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요즘은 가입자가 살아 있는 동안 암이나 심

85세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까지도

옵션이다.

장병 등 중병이 걸렸을 때, 혹은 장기간호

가져갈 수 있는 가족 보호장치가 필요하다

혜택이 필요할 때 보험금을 미리 사용할 수

면 종신형을 활용해야 하지만 나이에 따라

은퇴플랜도 겸할 수 있는 보험을 원한다

있도록 하는 리빙 베니핏(living benefits)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경우 생

종신형 생명보험을 선택할 때 그 필요와 목

이 일반화되고 있다.

각할 수 있는 것이 보장형 UL(GUL) 상품

적과 관련, 소비자 입장에서 스스로에게 묻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GUL은 종신형

고 확인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질문 한 가

어떤 유형의 상품을 선택하든 자신이 중요

상품이면서도 대부분 현금이 쌓이지 않는

지는 보험과 은퇴플랜 중 어느 쪽에 더 비

하게 생각하는 보험의 기능과 목적, 나의

것이 특징이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보험 장

중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보험이 갖고 있

필요에 대한 자가진단이 먼저 이뤄져야 한

치로 최대한 오래 가져가는 것을 목적으로

는 가장 일차적인 기능, 즉 가입자 사망시

다. 자신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판

고안된 상품이기 때문에 그렇다.

남은 가족을 재정적으로 보호하는 장치를

단이 어려울 수도 있다. 여기서 자격 있는

가지는 것인가, 아니면 이차적 기능인 저

전문가의 도움이 빛을 발할 수 있다. 소비

종신형 상품들은 일반적으로 현금이 쌓이

축에도 그만큼의 비중을 둘 것인가 하는

자 스스로 생각하지 못했던 필요나 목적에

는 저축 기능을 갖지만 GUL은 저축기능

점이다.

대해서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을 희생하는 대신 보험 혜택을 최대한 오래

이는 종신형 보험이 갖고 있는 특성과 기능

있기 때문이다.

가져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돈

적 측면에서 동전의 양면 같지만 어느 쪽에

은 쌓이지 않더라도 가능한 오래 보험 커버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

리지를 가져가야 할 경우 생각해볼 수 있는

기 때문이다.

유형의 유니버설 라이프 상품이다. 9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켄 최 아이어드바이저스 그룹대표


COLUMN < 김장식 CPA 칼럼 >

하라버지, 몇살이에요?

방학이라서 손주들이 와서 법석이다. 어느날 아침을 먹는

다. 나이가 들수록 행복한 이유에 대해 그는 “노년에 나

자리에서 8살 손녀가 나를 빤히 보면서 물었다.

이가 들면서 자기 시간을 충분히 이용하고 생각 할 수 있

"하라버지, How old are you?"

는 시간이 생긴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더욱 더 매

"Uh, around seventy. Why?"

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행복지수가 전 생애 중 가장 높

"Cause, You look old."

다”고 설명했다.

"……"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놀랍게도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몇일이 지난후 마켓에서 수 십년전 알았던 지인을 우연히

74세에서 삶의 행복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만났다. 너무나 오랬만에 만나서 나는 그를 얼른 알아보지

나이는 사회적 책임감이나 경제력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고

못했는데 “김선생님은 하나도 늙지 않았네요” 하면서 반

이전 삶에서 맛보지 못했던 자기 만족의 시간이 더 많아지

색을 했다. 너무 뜻밖의 만남이라 내 쪽에서 먼저 알아 채

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한다. 그러고 보니 70대도 결코 인

지 못해서 미안했지만 그 말이 듣기 싫지 않았다. 8살짜리

생 쇠퇴기가 아니구나 생각된다. 내년 방학에는 “하라버

손녀로부터 늙었다는 핀잔(?)을 들은지가 얼마되지 않는터

지, You look old, but you are looking very well” 들을

라 그로부터 받은 찬사(?)가 얼마나 고마웠던지!

수 있도록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해야 겠다.

칠십을 넘기고 보니 누군가 노인취급을 하든지 노인이라 부 르면 듣기가 싫다. 노인이라는 말 자체는 ‘늙은이’란 뜻 으로 긍정적인 표현이 아니라 생각된다.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 낡고 해어졌다는 뜻이기 때문에 더욱 듣기 싫다. 미 국에서는 old man (노인) 대신에 senior를 쓴다. silver라 는 말로 대체하기도한다. 노 철학자 김형석(97세) 교수는 65세에서 75세가 삶의 황 금기라했다. 그 나이에야 생각이 깊어지고, 행복이 무엇인 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나 이가 들어서 알게된 행복은 무엇일가? 영국의 작가겸 교수 인 Lewis Wolpert의 ‘You Are Looking Very Well’ 저서에 의하면 연령이 높은 사람이 행복지수가 높다고 한

글 김장식

김장식 공인회계사 (858) 922-1015 www.RetireBooja.com

www.gosdkorean.com | 93


COLUMN

< 변호사 칼럼 >

양육권

캘리포니아 가정법상 미성년 자녀의 양육권과 방문권결

리고 만일 과거에 아동에게 감정적이나 심리적 학대와

정에서 아동이 살기 원하는 부모를 선택할 수 있는 나이

모종의 부당한 영향이나 소외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

에 관하여 지난 몇년에 걸쳐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

되는 경우는 독립적인 아동의 양육권 평가자나 조사자

다. 과거에는 자녀가 10대 후반에 도달하기 전의 선택은

를 임명합니다. 부모나 증인들에게 증거등 제출을 요구

판사가 강하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세대의 진보적

할 수도 있고 전문가의 상담과 인터뷰를 명령할 수도 있

인 아동들은 자신의 양육권 선호를 표현하는 목소리가

습니다. 또 미성년 아동을 위한 별도의 변호사를 임명

크다고 하겠습니다.

하도록 명령합니다.

따라서 법률은 지적 능력이 충분한 아동의 경우에 양육

위의 나열한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였느냐 관계없이 법원

권과 방문권 결정을 명령할 때나 이미 받은 명령의 수정

에 제출할 보고서는 반드시 아동의 선호도에 관한 의견

을 법원에 요청시(Modification)에 자녀의 선호도에 가

을 완전하게 서류로 만들어 판사의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중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있게 작성되어 제출되어져야 합니다. 이들 문서는 변호 사에게 제공되며 가정법 파일의 부분적 기밀부분에 보

14세 이후 본인의 선호를 따르는것 뿐 아니라 14살미

관됩니다.

만이라도 아동의 이익에 최선이된다면 법원의 결정 여 부에 따라 본인의 의사를 판사앞에서 증언할 수 있다

아동의 의사에 따른 양육권의 선택을 법원에 공식적으

는 설명입니다.

로 요청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결국 양육권을 추구 하는 부모가 해야 할 일이고 그 부모와 함께 살고 있거

다만 판사는 아동의 연령에 관계없이 아동의 선호도를

나 부모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아동의

듣기는 하지만 반드시 모든 측면을 따르지 않을 재량도

선호를 그 부모가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

있습니다. 자녀가 원하지 않는 부모의 방문을 차단하지

다.

않고 다른 부모와 함께 노력해서 부모와 아동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상담등의 구제조치를 명령하기도 합니다. 아동의 증언을 듣기로 되면 보통 판사들은 직접 접근 방식을 선택하여 공개 법정이 아닌 곳에서 법원 속기사 만 출석하여 자녀의 증언을 듣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법률은 아동의 증언을 들을 수있는 옵 션을 반드시 제공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Mediation 그

9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글 서자현

서&서 합동법률 사무소 (858) 622-6279


COLUMN

< Agent Diary >

브렉시트(BREXIT)가 미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지난 6월말에 영국이 유럽 연합체인 EU를 탈퇴하겠다고 국민

자금이 미국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 유동성 자금들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부결될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업고 나

은 대부분 미국 정부의 10년 만기 국채에 투자 되는데, 이 미

온 결과이였기에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은 더 엄청났다.

국 국채 금리가 모기지 금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즉. 세

전세계 주식시장이 폭락을 하고 환율이 요동을 치고, 그 이

계 경제가 불안 할수록 오히려 안정성이 돋 보이는 미국 달러

후 한동안 혼란 그 자체였다. 많은 사람들이 또 다시 2008년

화에 돈이 흘러 들어오고, 이것이 미국 채권 이자를 계속 낮

의 금융위기로 경험했던 부동산 시장의 몰락이 또 시작 되는

게 유지되게 만들고 있고 따라서 모기지 금리도 낮게 유지 되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 과연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는 것이다,.

어떻게 흘러 갈것인가. 글로벌 자본의 계속되는 미국 부동산 투자…

결론적으로 말하면 당장 미국의 부동산 시장, 특히 주택시장

또한 이런 글로벌 자금중에서 장기 목적성 자금은 미국내 부

에는 큰 영향이 없을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영국

동산에 계속 투자 되고 있다. 큰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계 자본

의 EU탈퇴는 2008년 부동산 시장 몰락의 단초가 되었던 미

이 중국의 경기 침체로 주춤은 하지만 아직도 미국 부동산 투

국내 금융 위기 상황과는 여러면에서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자에 대한 욕구는 강하다. 다만 세계 경제가 점차 안정되면 미 국에 대한 투자 집중도는 점차 떨어 질것으로 보인다.

모기지 건전성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때는 모기지 연체율이 무려 17%에 육박하여

점진적인 모기지 금리 인상이 변수이다…

많은 집들이 숏세일이나 은행차압 매물로 나왔고, 이런 악성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런 초 저금리 모기지 금리가 유지 될것

물들이 시장가격을 떨어 뜨리는 악순환이 지속 되었다. 그러

같지는 않아 보인다.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미국 연방 지불 준

나 그이후 은행의 융자 심사가 대폭 강화 되어 지금의 모기지

비 위원회인 Fed의 기본 기조는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므로 전

연체율은 2%미만이다. 즉 시장을 교란 시킬수 있는 악성매물

문가들은 지금의 3.5% 수준의 모기지 금리는 내년 후반기에

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장이 혼란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는 4.5%를 넘어 설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지난 몇년간의 주 택 경기 활황은 다소 주춤해 질것이다. 이외에도 부동산시장에

모기지 금리도 계속 하향 안정세이다…

는 워낙 많은 변수가 있으므로 앞을 쉽게 예측 하기는 힘드나

현재 30년 고정 금리는 약 3.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2

향후 1-2년간은 가격의 큰 하락이나 큰 상승은 없는 중립적인

년전 기록했던 3.2%대 사상 최저 금리 수준보다 조금 더 높은

시장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수치이다. 작년말에는 3.8% 수준이였음을 생각하면 안정화된 금리 추세임을 알수 있다. 글 제이슨정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

제이슨 정 부동산 (858) 603-2333

이렇게 모기지 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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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News 호날두, "동료들 믿었다...조국이 자랑스럽다"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따낸 크리스티아 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감격에 젖 었다. 포르투갈은 7월1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 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유 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주최

국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다. 포르투갈

는 연장전 후반 4분 만에 통쾌한 결승골

은 유럽대항전 사상 첫 우승의 영예를 안

을 뽑았다.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거머

았다. 호날두는 전반 5분 파예의 태클

쥔 호날두는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에 다시

에 걸려 무릎부상을 당했다. 호날두는 부

한 번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호날두는 포

상투혼을 발휘했지만 결국 고통을 이기

르투갈 언론 '데스포르투'와 인터뷰에서 “

지 못했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콰레스

우리 팀과 조국이 자랑스럽다. 동료들을 믿

마와 교대했다. 끝까지 뛰지 못한 호날두

었다”며 감격했다. 호날두의 투혼은 동료

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호날두의 눈

들에게 전해졌다. 나니는 “주장을 넘어서

물은 동료들을 자극했다. 포르투갈은 일

포르투갈을 강하게 만든 당신은 챔피언이

방적으로 밀리는 경기에서 끈질기게 무실

다. 우리는 챔피언”이라며 호날두에게 감

점으로 선방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에데르

사를 표했다.

올림픽 앞두고 악재 계속… 스타급 선수 불참 잇따라

리오넬 메시, 탈세 혐의로 스페인서 집행유예 21개월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탈

리우 올림픽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세 혐의로 21개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리우는 지카 바이러스를 비롯해 불안한 치안과

7월6일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법원은 메시와

최악의 경제 위기 등으로 여전히 뒤숭숭하다. 태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세 차례에 걸쳐 410

아의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만 유로를 탈세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는 여전히 진압되지 않고 있다. 추락한 브라질 경

스페인에서는 초범에 한해 2년 이하의 형을 받을

제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경우 집행유예가 선고된다.

되자 올림픽을 빛낼 전세계 스타 플레이어들이

스페인 법원은 메시에게 200만 유로, 그의 아버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올림픽 메달의

지에게 15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영광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라며 리우에 가지 않겠

재판은 지난 5월31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나흘

다고 줄줄이 선언하고 있다. 특히 골프 선수들의

간 열렸다. 메시는 지난달 2일 직접 법정에 출두

불참 선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골프는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

해 범죄사실과 관련해 "아무것도 몰랐다"고 진술

했다. 하지만 잇따른 스타급 선수들의 불참으로 개막 전부터 맥이 빠지고 있는

했고 그의 아버지 역시 혐의를 부인했다.

상황이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29·호주)는 지난달 28일 "아이를 더 낳을 예정이어서 지카 바이러스의 위협을 감수할 수 없다"며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영광이지만 안전이 더 우선"이라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세계적인 스 타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23·미국) 역시 같은 이유로 리 우 땅을 밟지 않는다. 하지만 올림픽 흥행을 방해하는 건 브라질의 불안전한 정 세뿐만은 아니다. 부상 및 약물 등도 스타 선수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드림팀' 으로 명성이 자자한 미국 농구대표팀은 '차포'를 뗀 채 리우로 향한다. 미국프로 농구(NBA)를 대표하는 두 스타 스테픈 커리(28)와 르브론 제임스(32)가 각각 부 상과 휴식을 이유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 테니스 간판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9·러시아)는 약물 양성반응으로 올림픽 참석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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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NFL 선수 자비 베스트, 육상 100 로 올림픽 뛴다

강정호 '성폭행 혐의' 조사중… 피해 주장 20대 여성 "술 마신 뒤 정신 잃어" 병원검사후 경찰고발

NFL 선수 중 처음으로 하 강정호(29·사진)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

계 올림픽, 그것도 육상

고 있다.

100에 출전하는 선수가 등

지난 7월5일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강

장했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서 활약했던 자비드

정호가 지난달 팀이 원정경기로 시카고를 방문했을 당시 성폭행 사건에 연루

베스트(27ㆍ사진)가 주인공이다.

된 혐의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5일 오후 6시(LA시간) 현재

NBC 스포츠는 17일 베스트가 중앙아메리카 동카

혐의와 관련, 체포되거나 구속되지는 않았다.

리브 해에 있는 섬나라 세인트루시아 대표로 리우

경찰에 따르면 신고한 여성은 데이팅앱 '범블(Bumble)'을 통해 강정호를 만난

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100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것으로 알려졌다.

북가주 살레시안고교 재학 당시 단거리 선수로 활

강은 6월 17일 시카고 매그니피슨트마일 호텔 방으로 여성을 초대했다. 파이어

약했던 베스트는 캘리포니아주 출신이지만, 아버지

리츠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다.

가 이중국적이라 출전권을 얻었다. 베스트의 100

여성이 호텔방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0시. 여성은 강이 내놓은 술을 마신 뒤

최고기록은 10초16이다.

15~20분 뒤 정신을 잃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이 자신을 성폭

2010년 1라운드에 지명받을 정도로 장래가 밝은

행하는 동안 계속 정신이 오락가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였던 베스트는 뇌진탕 부상으로 2012년까지

여성은 23세로 알려졌으나 성범죄 피해자의 신분은 밝히지 않는 관계로 인종

만 NFL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나 신분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사건 발생 이틀 뒤

잠시 좌절했던 베스트는 어릴 적 꿈이었던 올림픽

인 19일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을 찾아 성폭행 여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출전을 위해 인생 방향을 바꿨고 2015년부터 육상

알려졌다. 이후 10일 뒤 이 여성은 경찰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훈련을 시작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이날 관련 성명을 발표하며 강정호가 성폭

베스트는 "(올림픽 출전이) 엄청난 성과지만 이건

행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프랭크 코넬리 파이어리츠 회장

시작일 뿐이다. 이제 고작 육상에서 2년만 활약했

은 "정확한 사실이 드러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 앞으로 시간이 많다"는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협회는 "조사과정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사실이 확인될 경우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6월 중순부터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6월 중순 이후 벌어진 11경기에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서 타율은 1할2푼1리에 그쳤고 팀의 지난 6경기 중 3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오세종 교통사고 사망

샤라포바, CAS에 "자격정지 취 소" 제소… 7월18일 전 판결

쇼트트랙 금메달 리스트 오

도핑 혐의로 2년 간 자격을 정지당한 러시아의 여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씨

자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사진)가 7월14일

는 전날 오후 7시12분께 서울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를 제소하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

성동구 마장동에서 오토바이

세종(34)씨가 교통사고로 숨 졌다.

기 전 판결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스포츠중재재판소는 샤라포바가 국제테

를 타다 유턴하는 차량과 부딪쳐 목숨을 잃었다.

니스연맹(ITF)이 지난주 내린 자격 정지를 취소하거나 정지 기간을 단축시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구급

켜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ITF는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에서 샤라포바

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

가 금지약물인 멜도니움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며 그녀에게 2년 간 자격 정

다"고 밝혔다.

지를 결정했었다. 중재재판소는 샤라포바와 ITF 모두 신속한 결정에 동의했

오씨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다며 7월18일 이전에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재재판소가 ITF의 자

5000m 계주 금메달 리스트다. 오씨의 빈소는 서

격 정지 결정을 취소할 경우 샤라포바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www.gosdkorean.com | 97


LIFE

[웰빙 가드닝]

열흘 붉은 꽃<花無十日紅>이 없다? '백일 붉은 꽃'은 어때?

크레이프 머틀(나무 백일홍) 한국이름으로는 배롱나무라고도 불리고 나무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크레이프 머틀(Crape myrtle-Lagerstroenia indica)은 8월 들어 한여 름에 들어서면 다발꽃이 풍성하게 핀다. 동남 아지역이 원산지로 화려한 진홍색 꽃이 나무 전체를 덮은 것도 있고 가지의 끝 마다에 큼 직한 보랏빛 다발이나 핑크빛 다발을 안고 있 는 것도 있다. 더위에 모든 나무가 지친 것처럼 보일 때, 그리 고 꽃보다는 대부분 녹색의 잎들로 채워진 한 여름의 정원에 선명한 빛깔의 꽃으로 생기를 부 어주는 나무가 크레이프 머틀이다. 한국의 포 항에서 백암온천으로 가는 동해안 도로변에는 9000그루의 크레이프 머틀이 서 있어서 한 여 름 온천을 찾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 사해주고 있다. 기온이 100도를 오르내려도, 물이 모자라도 잘 견디는 크레이프 머틀은 꽃잎이 크레이프 옷감 처럼 조글조글하게 주름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 이다. 크기가 적당하고 흰색과 분홍, 진홍색, 라 벤더, 보라 등의 다양한 꽃색깔이 있으며 개화

미국과 유럽 여러나라의 원예학자들은 최근 30

정도로 가지치기를 해야 크레이프 머틀 원래

기간이 길고 생명력이 매우 강해서 정원수로

년 동안 품종 개량 연구를 거듭해 지금은 키가

의 자연스런 자태와 무성한 꽃을 즐길 수 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무를 살 때에는 꽃

2피트도 안되는 관목에서부터 25피트가 넘는

이 피어있을 때 사야 원하는 꽃의 색깔을 고

큰 나무도 있다. 키가 큰 나무는 가로수로, 키

크레이프 머틀은 한여름 내내 7월에서 9월까지

를 수 있다.

가 5피트를 넘지 않는 소형나무는 정원수로 좋

계속 꽃이 피어있고 수명도 수백년이다. 가을

다. 죽은 꽃이나 열매

에는 잎이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으로 아름답게

를 잘라내고 상처난

단풍이 들어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기도 한다.

가지, 얽히게 자랐거 나 너무 복잡하게 자 란 가지를 잘라내는 크레이프 머틀(나무 백일홍)

9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불꽃처럼 붉은 꽃 가뭄에도 잘 견뎌

등 같은 종류의 나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다양

플레임 유칼립투스

한 종류가 있다. 플레임 유칼립투스는 바람과 열 기, 가뭄에 잘 견디지만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

플레임 유칼립투스(Flame Eucalyptus-Euca-

면 견디지 못한다.

lyptus ficifolia)는 이달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빨 간 색 꽃이 핀다. 이 꽃은 암술과 수술이 한데 모

더위에 지친 정원을 활기차게

인 덩이다. 잎은 짙은 녹색의 타원형으로 질긴

골드 메달리온 트리

느낌을 준다. 유칼립투스의 원산지는 오스트레 일리아로 원산지에는 600여 종이 있는데 캘리

이달 들어 아름답고 풍성한 꽃이 피는 카시아

포니아와 애리조나 지역에서 자라는 유칼립투

(Cassia)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남가주 지역

스는 150여 종이 있고 남가주 지역에서 우리가

에서 잘 자라는 종류는 카시아 렙토필라로 일반

보는 것도 수십 가지에 속한다.

명이 골드 메달리온 트리(Gold Medallion Tree-

플레임 유칼립투스

Cassia Leptophylla)다. 유칼립투스는 나무처럼 자라는 것도 있고 관목 으로 자라는 것도 있다.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

골드 메달리온 트리는 원산지가 브라질로 무더

는 것이 있는가 하면 하늘을 찌를 듯이 높게 자

운 여름 날씨에 식물들이 지쳐있는 정원을 밝

라는 것도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토착식물이 아

게 빛나는 짙은 노란빛 꽃으로 밝혀주는 아름

니면서 가장 많이 심는 나무가 유칼립투스다. 캘

다운 나무다. 꽃은 6인치에서 10인치 정도 의

리포니아 지역의 어느 곳에는 수백 마일에 걸쳐

둥그스럼하고 긴 덩이를 이루어 폭포처럼 아래

유칼립투스가 서 있는 곳도 있다. 그만큼 보기

로 늘어져 핀다. 한 덩이에 30개에서 50개의 꽃

에 좋고 아름다우면서 까다롭지 않게 자라고 가

이 매달려 먼 곳에서도 쉽게 눈에 들어온다. 연

뭄에도 잘 견디기 때문이다.

중 내내 띄엄띄엄 꽃이 피다가 여름이 되면 가

라고 가뭄에 잘 견디기 때문에 물은 조금 주거

장 왕성하게 핀다. 잎은 12인치에서 18인치 정

나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꽃이 지고나면 녹색

유칼립투스는 잎과 꽃의 빛깔, 나무 껍질의 모

도의 긴 줄기에 좁은 깃털 모양의 작은 잎이 9

의 씨방이 달렸다가 씨방이 성숙하면서 짙은 갈

양이 다양하고 자라는 형태도 다양하다. 아주 작

쌍에서 14쌍 붙어있다. 작은 잎의 길이는 1.5인

색의 목질로 된다. 가지치기로 모양을 잡아주면

은 흰색이나 크림빛 꽃이 피는 것에서부터 눈에

치에서 2.5인치이다.

나무 자체만으로도 우아하게 보이고 꽃이 피면

골드 메달리온 트리

뜨이는 빨간 색 꽃이 피는 것, 노란색 꽃이 피는

더욱 아름답게 된다.

것 등이 있는가 하면 윤기나는 붉은 잎도 있고

거의 상록수에 가까운 반 상록수로 물이 잘 빠

회색빛을 띠는 녹색의 잎, 가느다란 잎, 둥근 잎

지는 흙과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잘 자

디자인은 단순·대담하게, 꽃은 화려한 색으로

마당이 크지 않다고 해서 돌담이 그대로 보이게 두는 것보다는 담 앞에

작은 정원 조경하기

나무를 심어서 계절에 따른 변화를 느끼고 새들이 찾아와 쉬도록 하는 것도 좋다. 키가 너무 크지 않고 옆으로도 너무 퍼지지 않는 나무를 심 규모가 크지 않은 정원이라도 조경을

으면 된다. 정원이 너무 좁아서 나무를 심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면 줄기

하는데 따라 큰 정원과 같은 효과를

가 가늘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는 파피루스(papyrus)나 대나무를 심

낼 수 있다. 단순하면서도 대담한 디

으면 바람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자인의 조경을 해도 도움이 되고 선이 굵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플랜트를 심

피었다가 금방 지는 꽃보다는 아름다운 색깔이 오래 가는 식물이 좋다.

되 공간이 작은 만큼 숫자를 제한하면

녹색 외에 자주색이나 황갈색, 무늬있는 노란색, 청회색 등 여러 가지

된다. 키가 낮고 개성이 강한 식물을

색깔의 잎이 있는 식물을 심어 빠른 변화를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있는

여러 개 반복해서 심는 것도 작은 정

색상을 보여주도록 한다.

원을 돋보이게 하는 좋은 디자인이다. 또한 공간감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시각적으로 가운데 부분이 열리도

정원에서 꽃향기를 맡을 수 있고 조용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것

록 하는 것이 좋다. 키가 낮은 그라운드커버만을 심고 하늘과 사방으로

도 도움이 된다. 작은 물장식을 설치하고 타임이나 가디니아 등 키 작은

시각이 트이도록 하면 넓은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식물들로 꽃향기를 채울 수 있다. 글:고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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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이 여행지, 혼자선 안돼!… 위험한 여행지 10곳 혼자서 맞는 낮선 도시의 밤, 많은 여행자의 로망이지만 현실은 무참하리만치 가혹할 수가 있다. 적어도 아래에 열거하는 도시에서는 그렇다. 납치, 살인, 폭행, 강도 등 강력범죄가 이방인을 호시탐탐 노린다. 이코노미스트지가 혼자선 절대로 가 지 말아야 될 도시를 꼽았다.

▶베네주엘라

▶디트로이트

수도 카라카스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인

비록 나이지려는 기미가 보이긴 하지만 강

구 10만 명당 119.87명으로 살인율이 가

도ㆍ성폭행ㆍ살인ㆍ마약 범죄 등으로 인해

장 높은 도시로 악명을 떨쳤다. 마약 갱ㆍ강

여전히 위험한 곳. 9구역은 살인사건만

도ㆍ절도ㆍ거리 범죄가 일상적이다.

2014년 44건에서 지난해 2건 늘어 46건

멕시코

을 기록했다.

▶멕시코 ▶페루 리마 납치ㆍ강도ㆍ살인ㆍ카재킹 등이 횡행하는 수

디트로이트

도 멕시코시티를 국무부는 여행경계령을

여행자건 거주민이건 방문이나 거주가 위

발령했다. 미국민이 조직화된 범죄집단의

험한 곳이다. 센트럴 플라자 같은 여행자

표적이 되고 있는 곳이라고 발표했다.

가 많은 지역에서 특히 '거리 범죄'가 빈발 하고 있다. 소매치기나 환전 사기 등은 일 페루 리마

10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상적인 일이다.

곤율이 강도ㆍ절도ㆍ차량을 이용한 날치 기ㆍ방화 등의 범죄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인도 뉴델리

이 도시의 살인율은 인구 10만 명당

▶온두라스

59.23명으로 전국 평균의 8배에 이른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할 뿐만 아니라, 가

최근 노력으로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만 여

장 더러운 도시이기도 하다. 1200만 명

북부 도시 산페드로 술라는 무기 밀거래

이 북적이는 거대도시인데다 도둑질이 흔

가 큰 문제다. 이로 인해 살인율이 인구

하게 일어난다. 시장ㆍ버스ㆍ기차역 등지에

10만 명당 111.03명이다.

전히 혼자 가기엔 위험한 곳이다.

선 지갑은 앞주머니에 넣고, 쇼울더백도 앞으로 메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앨라배마주 버밍햄

방화ㆍ강도ㆍ살인ㆍ절도ㆍ성범죄ㆍ마약 범 죄가 빈발하고 총격은 최근 들어 점점더

▶테네시주 멤피스

도시 내의 살인율을 낮추려는 도전에 직

위험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절대로 혼자

면해 있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살인

서 걸어선 안될 곳이다.

지난해 FBI는 이 도시를 전국에서 세 번

30명, 기타 범죄 1345명이었다. 경찰인력

째로 위험한 도시로 꼽았다. 도시의 빈

은 254명당 1명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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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자동차 관리팁 베터리 점검: 외부 열기로 인해 뜨거워진 베터리는 폭발할 수 있다. ‘인터스테이 트 베터리 (Interstate Batteries)’에 따르면 “3년 이상된 베터리를 사용하는 자동차 중 30%가 베터리를 자체 충전하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한다” 고 말했다. 엔진오일과 냉각수 레벨 확인: 자주 액체의 레벨을 체크하고, 특히 냉각수 넣는 곳 의 호스를 보면 냉각 장치와 워터 펌프를 서로 연결하는 고무 호스 부분에서 액체 의 누수가 자주 발생함으로 주의하자. 브레이크, 트렌스미션, 파워스티어링 오일 레벨을 점검하자. 타이어 점검: 적절하게 공기가 들어간 타이어는 타이어펑크를 예방하고 타이어 수 명을 연장시킨다. 권장 공기압보다 적게 공기가 들어간 타이어는 지면과 마찰시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고 특히 더운 날씨에는 타이어를 더 닳게 만든다. 따라서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치보다 조금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점검 : 차량의 에어컨이 예전과 다르게 시원하지 않다면, 에어컨 시스템 내 에 냉매가 누수되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금이간 유리나 벤트는 더운 공기를 차 량 내부로 들어오게함으로 즉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태양 피하기 : Cars.com은 뜨거운 태양 때문에 실내에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차 량 내부가 뜨겁다면, 차의 모든 문을 열어놓고 더운공기를 내보내라고 조언한다. 또 한 비닐이나 가죽시트는 여름날 더욱 뜨거워지기 때문에 그늘에 차를 주차하지 못 한다면 운전석이나 운전대 만큼은 가려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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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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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ejong

Gary Routh is an engineer at the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SPAWAR). He began learning Korean in 1994 using various methods, including the study of Hanja as a helpful tool in building vocabulary.

“Owner” This month we are going to look at

會-“Sa-Hoi”) means society. The second word 주의 (主義 - “Ju-

the character 主 which means owner,

Eui”) means belief, but it can actually hold the same meaning

master, or main. The ancient oracle bone

as “ism” in english; for example:

inscription form of this character was a

제국주의 (“Jae-Guk Ju-Eui”)— Imperialism

picture of a person:

자유주의 (“Ja-Yu Ju-Eui”) - Liberalism 권위주의 (“Gueon-Ui Ju-Eui”) - Authoritarianism To break 주의 (主義 - “Ju-Eui”) down even further, the first character 主 (주 - “Ju”) means owner and the second character

The oracle bone form eventually evolved in this seal form:

義 (의 - “Eui”) means right, proper, or just. The word 주로 (主- “Ju-Ro”): means mostly or mainly (as in I mainly write articles about Hanja). The first character 主 (

The seal form eventually evolved into the form we know

주 - “Ju”) means owner, but the second syllable 로 (“ro”) is not

today. This character is pronounced 주 (“Ju”) in Korean and

Hanja at a all. It is a grammatical marker meaning ‘toward’

can be found in many common Korean words. Knowing the

but in this instance it has a meaning similar to putting “ly” at

meaning of this character will help you learn these words.

the end of a word in English.

For example, the Korean word 주인 (主人 - “Ju-In”) means

Here are some other common words with the character 主 (

owner. The first character 主 (주 - “Ju”) means owner. The

주 - “Ju”) in them:

second character 人 (인 - “In”) means person. When combined

공주 (公主 - “Gong-Ju”): Princess

the word literally means “owner-person”.

위주 (爲主 - “Ui-Ju”): Oriented on, centered on

주관적 (主觀的 - “Ju-Gwan-Jeok”): Subjective

The word 민주 (民主 - “Min-Ju) means democracy. The first

주부 (主婦 - “Ju-Bu”): Housewife, homemaker

character 民 (민 - “Min”) means ‘the people’. The second

주요 (主要 - “Ju-Yo”): Major, main, primary

character 主 (주 - “Ju”) means owner. Together they literally

주장하다 (主張 - “Ju-Jeong Hada”): Claim, insist

means ‘the people - owner’. In other words, in a democracy

주제 (主題 - “Ju-Jae”): Subject, topic

the people are in charge, or the government is owned by the people.

Have a word or character that you would like to know more about? Send your questions and comments to newhanja@

Speaking of politics, the word 사회주의 (社會主義 - “Sa-Hoi Ju-

gmail.com. And also you can now find all of the previous

Eui”) means socialism. This four syllable word is actually just

Hanja Time articles online at hanjatime.wordpress.com.

two two-syllable words put together. The first word 사회(社 www.gosdkorean.com | 107


Team Sejong

The Chosin Few, Inc Reunion August 16-21, 2016 Marriott Mission Valley – San Diego, California

The Chosin Few is a non-profit veterans international military association created to perpetuate the spirit and comradeship of those individuals who fought in

Seeking Volunteer Interviewers to Capture Veterans' Oral Histories

the battle of the Chosin Reservoir in North Korea during November and December of 1950. The battle of the Chosin Reservoir pitted 15,000 allied ground troops against 120,000 Chinese infantrymen. The ten Chinese divisions, along with North Korean forces, were on a mission: wipe out the Marines, the Army, and all of the allies. Historians consider the battle of the Chosin Reservoir to be the single most savage battle of modern warfare. And for the chosen few who lived through it, it was an experience they will never forget.

The local chapter, which is the Major General Raymond L. Murray Chapter, is hosting a national Chosin Few reunion this August. During the reunion week (Aug 16-21), the Korean War Veterans Digital Memorial will be interviewing the veterans to capture their oral histories. To volunteer as an interviewer, please send an email with your self-introduction to KWVinterview@gmail.com. It is recommended that the interviewer be fluent in English and have some knowledge of the Korean war.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샌디에이고 Mariott Mission Valley 호텔에서 Chosin Few 한국전쟁참전용사 단체 reunion 행사가 열립니다. Reunion 행사 기간 동안 참전용사들을 인터뷰하는 프로젝트가 실행되는데 이 프로젝트에 인터뷰어로서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고등학생에게는 volunteer hour 인증서 드립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문의 바랍니다: KWVinterview@gmail.com. P.S. The proper name for "Chosin" is actually "Chang-jin" in Korean but at the time of the war, the military only had Japanese maps from the WWII and that was what they learned and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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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Artist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소연(Tracie)이가 8월의 Young Artist 로 선 정됐습니다! 문소연 어린이는 Stone Ranch Elementary School 4학년을 마치고 이제 곧 5학년이 된답니다. 친구를 좋아하고 재잘재잘 말도 많은 소연이는 동물 을 좋아해서 동물그림을 자주 그리는데요, 그리는 것 뿐 아니라 집에있는 동물 인형들과도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상상력 풍부한 캐릭터죠. 그림 그리기 외에도 책 읽기, 글쓰기, 만들기 등도 모두 다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길러진 창의력과 상상력인것 같아요. 특히 소연이는 펜이나 잉크, 포스터 컬러로 그리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는 데요. 이 그림들 좀 보세요. 자신감 넘치는 터치에 색감과 구도도 완벽하네요! 이대로 당장 갤러리에 내걸어도 누군가 냉큼 업어갈 것만 같아요.

조앤 아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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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신앙 논단 >

자기 발견에 대하여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라고 생

니까. 다리를 다친 청년이 다친 다리로 인해 거

각 한다면 자기 자신의 삶이라고 생각 합니다.

리에 주저앉아 자신에게 도움을 줄 사람을 기다

어느 것 과도 비교 할 수 없이 값진 자신만의 소

리고 있다면 이보다 더 어리석은 삶은 없을 것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실패 없이 성공만

유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존재한다는 의미는

입니다. 자리에서 일어 나십시요! 그리고 아픈

있는 보장은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들 배후에는

바로 자기 발견에서 삶의 의미를 정립하고 새로

다리를 있는 사력을 다해 걸어가노라면 수많은

피눈물 나는 역경과 시련의 벽을 여러 번 넘기

운 미래를 위해 시작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자

사람들이 도움을 청할 것 입니다.

면서 오늘이라는 현재를 정복한 사람들입니다.

기를 발견한 사람만이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만 들어 갈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넘어질수 있으나 넘어진 것이 슮 잃은 것을 생각지 않고 자신에게 있는 것을

넘어진것이 아니라, 넘어진 곳에서 일어서지 못

발견하고 활용하려는 마음과 그것으로 자신만

하는 것이 넘어진 것입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힘들고 어렵다는 말은 지구가 존재하는 한 계속

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라고 생각 한다면 바로

생각하지 말고 다시 그 자리를 밟고 일어나야

해서 듣게 되고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 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이 열려 질것입니다. 여

합니다.

난이 자기 발전을 위해서 드려질 때는 자신의

러분들이 머물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New

희생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더 나아가

Beginning, New World 라고 하는 청교도사상과

모든 것을 다 잃었다고 하여도 아직 남아 있는

가족이나 형제나 부모 일 때는 더욱 더 그러합

정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을 잃어버린 사

나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지금

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친구도 있고 더 넓게는

람에게는 내일이라는 희망은 오지 않습니다. 다

까지 내가 가고 싶고 하고 싶었던 일은 중단 되

나라도 있습니다. 크고 작은 의미 속에 자신을

만 이상 속에 묻혀서 자신을 잃은 힘없는 사람

였어도 내게 또다시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고 새

발견하고 내가 하는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로운 일을 위한 신앙을 굳게 다짐 하십시요. 내

이 되고 삶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있다고 할 때 바로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가 있는한 내게는 나의 희생의 땀을 나누어 누 유대인들은 자신의 것으로 자신이 가정을 세 워가는 정신력과 교육열을 가지고 살아갔습니

사람들은 잃어버린 것을 애석해 하고 낙망하

다. 부모가 가난하여 학교의 장학위원회에서 자

고 삶마저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려고 하는데 부모가 거

잃어버린 것을 뒤로 하고 다시 얻을 것을 생각

절하고 자신의 외투를 팔아서 자기 자녀의 학자

하노라면 새로운 힘과 길이 열려 집니다. 그런

금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당장 추

마음가짐은 중요 합니다. 모든것 다 가버렸는데

운 겨울을 외투없이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속에

마음마저 나약하면 누가 자신을 일으켜 줄 것입

는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일을 해결하려는 마음

리는 귀한 구성원이 있고 그 속에 나의 보람된 날을 발견하게 됩니다. 샬롬 !

글 조주호 목사

새생명교회 (858) 472-0445

“생명살려 제자 삼는 예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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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뉴욕 20대 여성, 4년 쓰레기가 16온스 병 하나에 '쏙'

'쓰레기 0' 라이프 스타일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플라스틱 제품은 안써 돈 아끼고 지구 환경 보호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0'를 실천 하기로 결심했다. "어느날 수업 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저녁을 준비하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거기 있는 모든 식품들이 다 플라스틱 포장지 안에 들어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순간 보통의 미국 가정은 하루 평균 4.6파운

뭔가 바꿔져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플

드(2kg)의 쓰레기를 배출한다. 가장 많

라스틱이 없는 삶을 시작하기로 했지요."

은 것이 음식물 쓰레기다. 2015년 농무 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쏟아져

싱어는 CNN에 자신은 몹시 게으른 사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1300억 파운드

람이어서 '쓰레기 0' 삶을 살기 위해 시

(약 500억kg)에 달한다. 이 쓰레기들이

간을 더 많이 들여야 한다면 결코 그렇

는 것. 식재료는 파머스 마켓에서 구입

매립지에 묻혀 메탄 가스를 배출하면서

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생

했다. 얼마 안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는데 미국

각하는 것과 달리 별로 어렵지 않았다

비로 만들고 종이와 병은 재활용하던 기

의 빈곤층을 포함해 지구촌 다른 쪽에서

고 강조했다.

존 삶에 플라스틱까지 사용하지 않게 되 면서 그녀의 삶은 '쓰레기 0'에 가까워질

는 수천만명의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 리고 있다.

싱어는 쇼핑갈 때 천가방을 들고 가고 커

수 있었다.

피를 사러 갈 때는 재활용 컵을 가져갔 뉴욕에 사는 20대 여성 로렌 싱어(25·사

고 바에서 음료를 마실 때는 바텐더에게

CNN은 과일과 야채에 붙어있던 스티커,

진)가 지난 4년 동안 '쓰레기 0'에 가까운

스트로를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치

옷 가격표에 연결된 플라스틱은 재활용

삶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약은 집에서 만들어 사용했다.

할 수 없었다면서 그런 것들이 싱어의 16온스 메이슨 병에 들어있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지난달 5일 싱어가 지난 4

싱어는 "예전에는 치약 하나 사려고 옷

년 동안 배출한 쓰레기는 16온스 메이

갈아입고 가게까지 걸어가서 8달러를 쓰

싱어는 "사람들은 돈을 가진 백인 중상

슨 유리병에 쏙 들어가는 양이라고 소

고 다시 걸어서 돌아오느라 30분이 걸렸

류층만이 유기농 제품을 살 능력이 된다

개하면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데 한 개

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코코넛오일, 베이

고 생각하는데 쓰레기를 없애는 생활을

인의 삶이 커다른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킹 소다를 갖고 30초 만에 만드는데 돈

하면서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면서 "재

보도했다.

도 50센트 밖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활용 병을 사용하거나 파머스 마켓에 가 는 것을 시작으로 일단 쓰레기를 줄이는

뉴욕대에서 환경 과학을 공부하던 싱어

칫솔은 대나무로 만든 재활용 칫솔, 세

생활을 시작하면 돈도 절약하고 지구도

는 4년 전 환경 보호에 대한 자신의 열정

제는 비누로, 집 청소는 화학제품 대신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실에 국한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식초를 사용하는데 값도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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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호텔 예약ㆍ당일 최저가 항공료 알려줘 막바지 예약자를 위한 정보 사이트 대부분의 숙소나 휴가지에서는 몇 주 정도의 여유를 두고 예약을

▶AIRFAREWATCHDOG.COM

받지만 매일 촌각을 다투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해 하루

매일 그 날의 최저가 항공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등록하면 이메

전 예약이 가능한 곳도 있다. 바쁜 여행객을 위해 급하게 숙소나

일로 최저가 항공료 정보를 보내준다.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는 예약 정보 사이트를 소개한다. ▶WYNDHAMVACATIONRENTALS.COM ▶LASTMINUTETRAVEL.COM

윈드햄 호텔에서 실시하는 파격적 숙박료 정보를 얻을 수 있

전세계 1500개 도시의 1만5000여 호텔의 숙소 예약 상황을 검

다.

색할 수 있다. ▶HOTELTONIGHT.COM

하루 전에 예약 가능한 호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환 불 불가능. ▶HOMEAWAY.COM

190개 국의 주택 렌트 정보를 알려준다. 약 100만 곳의 리스팅 정 도가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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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폭염 벗어나 캠프장서 누리는 서늘한 솔바람에 낮잠 즐기고 스마트폰 없으니 가족애 더해

'꿀맛' 힐링

안에서 스마트폰도 없으니, 가족들의 친밀감은

마을엔 낚시터와 옛날 기병대 캠프(Fort Tejon)도

최고치가 된다.

있어 여러모로 즐길 거리가 많다. 캠프장은 모두 선착순이며 하룻밤 이용료는 20달러.

건듯 부는 바람에 목덜미가 선득하다. 연일 화

마운트 피뇨스 ▶가는길:5번 프리웨이 북쪽으로 가다 발렌

씨 100도 언저리를 오르내리던 폭염을 생각하 면 축복이나 다름없다. 옆 간이침대에선 책을 보

산 전체에 제프리 파인이 빼곡하다. 그래서 이름

시아 북쪽 테혼패스를 넘자마자 오른쪽 '프레이

던 딸이 오수를 즐기고 아들은 낚싯대를 만지고

도 '소나무산'이다. 컨카운티의 로스파드레스 국

지어 파크'에서 내려 좌회전해서 6마일쯤 달리

있다. 오후엔 인근 호수에서 송어 낚시를 하기로

유림에 위치하지만 LA 한인타운에선 1시간이면

면 도로 이름이 '커디밸리 로드'로 바뀌는데 곧

했다. 테이블 위엔 삼겹살이며 양념 갈비에 와인

닿을 수 있다. LA카운티의 여느 캠프장보다 덜

장 직진하면 피뇨스산으로 진입한다. 대략 5마

한 병까지 올려져 있으니, 여유롭기 그지 없다.

알려져 있어 허탕칠 확률이 적은 곳이기도 하다.

일쯤 달리면 오른쪽으로 맥길 캠프장이 나오고,

맥길과 피뇨스 캠프장에 각각 78, 19개씩 캠프

다시 2마일쯤 달리면 왼쪽으로 피뇨스 캠프장

계절은 벌써 한여름, 시원한 숲 속 캠핑이 그립

장이 있으며 맥길 캠프장에는 두 곳의 그룹사이

사인이 보인다.

다. 캘리포니아는 캠핑의 천국이다. 대부분의 캠

트가 있다. 하룻밤에 85달러씩이어서 여러 가족

프장이 6000피트 안팎에 위치해 있으니, 밤에

이 함께 할 때 이용하면 좋다. 고도가 8000피트

는 서늘하기까지 하니, 피서에 제격이다. 텐트

안팎이어서 보온 재킷이 필요할 정도다. 산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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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딜와일드 카운티파크


있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은 골짜기마다 알려지 지 않은 캠프장들이 수두룩하다. 고원의 만년 설에서 흘러내린 차가운 물은 발이 시릴 정도. 그 물에 송어들이 서식한다. 싱싱한 저녁 찬거 리도 장만할 겸 아이들과 낚시를 즐겨도 좋다. 16세 이상은 퍼밋이 필요하다. 인디펜던스의 계 곡 위에서부터 '어니언밸리', '그레이스메도', '인 디펜던스크리크' 캠프장이 있다. 각각 29개 52 개 25개의 사이트가 있는데 어니언밸리와 그레 이스메도가 좋다. ▶예약:www.recreation.gov ▶가는길:LA에서 5번-14번-395번으로 바뀐 다. 인디펜던스까지는 230마일 정도. 이 마을의 '마켓 스트리트'에서 좌회전하여 6마일 정도 가 면 그레이스메도 캠프장이 나온다.

허키 크리크 캠프장 아이딜와일드의 남쪽 헤밋 호수(Lake Hemet) 건너편에 위치한 이곳도 빼 놓을 수 없다. 이미 한인들에게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 캠프장 가운 데 넓은 잔디밭이 조성돼 있어 어린 아이를 동 반한 가족들에게 그만이다. 그늘도 많아서 이 근 처에서 제일 인기가 높다. 이곳 역시 수세식 화 장실과 동전으로 작동하는 더운물 샤워를 할 수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산속 마을 아이딜와일드

있다. 사이트는 119개. 헤밋 호수는 잉어가 잘

에 근사한 캠프장들이 많다. 평균 해발 고도가

나오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6000피트에 이르는 이 마을 주위는 세코이아 국립공원 못지 않은 삼림으로 유명하다. 202에

▶주소:56375 Highway 74 Mountain Center

이커의 계곡에 83개의 사이트가 있는 이 캠프

▶예약:www.riversidecountyparks.org

장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향나무가 하늘을 찌르

세라노 캠프장

는 심산유곡의 분위기가 물씬하다. 캠프장 내 에 그 옛날 인디언들이 새겨 놓은 암각화도 있 고 필요한 물건은 마을 마켓에서 살 수 있어 더

남가주 최고의 산속 휴양지인 빅베어 호숫가에

할 나위없이 편리하다. 수세식화장실과 더운물

있는 캠핑장으로 모두 132개의 캠핑사이트가

샤워도 가능하다.

있다.

▶주소:54000 Riverside County Playground

인근에 있는 캠핑장 중에서 유일하게 샤워시설

Rd. Idyllwild

을 갖추고 있다. 낚시, 보트 타기, 하이킹, 등산

▶예약:www.riversidecountyparks.org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수 있다. 인근의 해너 플

벅혼 캠프장 라카냐다에서 앤젤레스 국유림을 관통해서 라 이트우드까지 이어지는 66마일 길이의 앤젤레 스 크레스트하이웨이 선상에 위치해 있다. 라카 냐다에서 대략 55마일 지점에서 캠프장 사인을 만날 수 있다. 아름드리 레드우드와 삼나무가 하 루종일 시원한 그늘을 선사한다. 몇 년 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쳐 한결 쾌적 해졌다. 캠프장 아래로 작은 폭포가 아름다운 쿠퍼캐년 트레일과 데블스 펀치보울로 이어지 는 벅하트 트레일이 계속된다. 사이트는 모두 38개로 선착순. 하룻밤 이용료는 12달러. 인기있는 곳인 만큼 서둘러야 할 곳이 다. 이곳에서 사이트를 구하지 못했다면 되돌아 나와 칠라오 캠프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테이블 마운틴 앤젤레스 국유림의 동쪽에 있는 마운틴 하이 스 키장 맞은 편 산중 7500피트에 위치해 있다. 아 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밤하늘은 그야말로 '별천지'다. 캠프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빅토 빌 야경이 일품이다. 10분 거리에 있는 잭 슨 레이크에서 낚시도 할 수 있다. 모두 43개의 사이트가 있으며 선착순과 예약 모 두 가능하다. 예약할 때 그늘이 있는지 없는지 잘 살펴보고 그늘이 없는 곳은 피한다. ▶주소:22223 Big Pines Hwy., Wrightwood ▶예약:www.reserveamerica.com

랫(Hanna Flats) 캠프장도 근사하다.

그레이스메도 캠프장 ▶주소:40533 North Shore Dr., Big Bear City 미 본토에서 제일 높은 휘트니 마운틴이 솟아

▶예약:www.reserveameri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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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제60회 미스코리아 진, 김진솔 '제60회 2016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서울 출신 김진솔(22)씨가 '진'으로 뽑혔다. 김씨는 7월8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본선에서 33 명과 경합 끝에 왕관을 썼다. 숙명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그녀의 꿈은 광고 디렉터다. 선은 광주 전남 신아라(21)와 인천 문다현(20)이 차지했다. 미는 대구 김민정(20), 광주 전 남 이채영(19), 경남 이영인(22), 서울 홍나실(24)에게 돌아갔다. 한국일보와 한주E&M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MC 이경규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손태영이 사회를 봤다. 다음은 진선미 외 수상자 명단 ▲MBC플러스상 = 홍나실(미스 서 울·24) ▲엔터상 = 윤소윤(미스 부산울산·20) ▲우정상 = 장휘(미스 강원·22)

홍상수 감독-김민희, 미국 비밀 결 혼설 진짜?

50센트, 부자 래퍼라고? 빚 못 갚고 결국 파산 유명 래퍼 50센트가 빚을 갚지 못하고 결국 파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켓주 연방 파산 법정은 50센트의 파산신청을 승인했다. 50센트 는 지난 2003년 데뷔 후 많은 인기를 얻으며 부유한 힙합가수 순위에도 올랐지만, 사업투자 실패 등으로 5000만 달러(약 610억원)의 빚을 지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50센트는 앞서 SNS에 돈다발에 둘러 싸여 호화로운 생활을 자랑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100달러짜리 지폐를 침대에 늘어놓고 돈 뭉치로 장난을 쳤고, 결국 직접 미국 하트퍼드 법 원에 출두해 이에 대해 해명해야 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비밀결혼설에 휩 싸였다. 7월4일 한 매체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미국 유타 주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영화 '지금은 맞 고 그때는 틀리다'를 찍으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달 21일 불륜설에 휩싸인 후로 두 사람은 별다 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미 국 체류 중이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7회 프 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 회고 전이 열린다. 이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회고 전에 동반 참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故김성민 영면…아름다운 영혼 가슴에 묻다 2016년 6월 26일. 43세의 길지 않은 생을 마감한 배우 故 김성민. 28일 오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 병원에서 그의 발인이 치러졌다. 아픈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 장기기증을 선택한 김성민이 떠나는 길 은 슬픔으로 넘쳐났다. 배우로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그는 다섯 명에 게 새 생명을 선물한 뒤 영원한 별이 됐다. 김성민은 지난 6월 24일 자택에서 자살 기도를 하고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빠졌다. 경찰에 발견돼 병 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이틀 뒤인 26일 뇌사 확정 진단을 받으며 더 이상 살아나 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김성민은 2002년 방송된 드라마 ‘인어아가씨’를 통해 장서희와 함께 스타 덤에 올랐다. 이후 ‘왕꽃 선녀님’ ‘돌아온 싱글’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 우로서 전성기를 누렸다.2009년에는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을 통해 엉뚱하지만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 다. 그러다 2010년 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받고 2013년엔 치과의사와 결혼하며 작품 출연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또 다시 마 약 투약 사실이 밝혀졌다. 재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 ‘성폭행 고소 4건’ 모두 무혐의 서울 강남경찰서는 7월11일 박유천(30)씨의 성폭행 고소 사건에 대해 여성 네 명이 고소한 네 건의 사건 전부에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는 의미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와 고 소 여성들을 포함한 사건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고 관련 자료들을 살펴봤지만 폭력 이나 협박에 의해 성관계가 이뤄졌음을 입증할 단서는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를 처 음 고소한 여성 A씨와 그의 남자친구, 조직폭력배 출신 B씨 등 3명은 공갈 혐의를 적용해 처벌 키로 했다. 박씨 소속사 측을 통해 A씨 측으로 건네진 1억원가량의 돈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 박씨 측이 합의를 위해 제공한 것인지, 공갈에 의해 빼앗긴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제외한 고소인 여성 세 명에 대해서는 무고 혐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씨와 일부 여성에 게는 성매매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 한국계 아내와 6개 월 전 이미 '이혼'

FNC "정용화·이종현 주식 논란 사죄..재발 방지할 것" 주식 시세 차익 혐의를 받았던 정용화가 무혐의를, 이종현은 2000만원 벌금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 은 가운데, 소속사가 "물의를 일으켜 사죄한다. 앞으로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6월30일 주식 시세 차익으로 인해 정용화와 이종현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 에 대해 조사 결과를 밝히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동시에 FNC는 "당사나 당 사의 임직원이 직접 본건 미공개중요정보이용행위에 관여한 사실은 전혀 없으며, 당사가 블록딜 관련 시세조종 혐의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린다"라고 일부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 "당사의 운영 미숙으로 인하여 검찰 조사 및 당사 소속 일부 연예인에 대한 약식 기소 처분이 내려진 것에 대하여 당사와 당사 소속 아 티스트를 사랑해주신 팬 분들,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실망하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반성과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한 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소속 임직원 및 아티스트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 을 실시함으로써 다시금 위와 같은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한국계 부인과 남남으로 돌아섰 다. 6월24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와 아내 앨리스 김은 지난 1월 이혼 했다. 올해 결혼 12주년을 앞두고 갈라섰다. 두 사람은 2004년 LA의 한 식당에서 만나 두 달 후 약혼했다. 둘 사이에는 10살 된 아들이 있다. 1995년과 2002년 두 차례 결혼한 뒤 앨리스 김을 만난 니콜라스 케이지는 세 번째 결혼마저 실패한 셈. 국내에서 '케서방'으로 불리며 사랑 받았지만 끝 내 가정을 지키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리 정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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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줄리안 스타페스트 Julian StarFest 2016

남가주에서 별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알

8

려진 줄리안에서 연례 스타페스트가 열린다.

월 이벤트

윤학원 코랄 공연 3일 연합감리교회서

별보기 이벤트, 캠핑, 천문학에 관련된 전시와 중 고품 시장 등 '별 페스티발'이 너른 와이너리 앞 마당에서 3일간 여유롭게 펼쳐진다 .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토요일 밤 무료 스타 파티는 저녁 7시부터 9시까 지 스타페스트 그라운드 (1150 Julian Orchards Ln, Julian, CA 92036)

'한국 합창 음악의 대부'로 유명한 윤학원 지휘자와 그가 이끄

에서 열린다. 셋팅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무료로 관찰할 수 있으며 전문

는 합창단 윤학원 코랄이 샌디에이고 연합감리교회에서 공연

가들이 관련된 질문에 성의껏 답을 해준다. 단, 관찰 구역에서는 레드 라

을 펼친다. 윤학원 예술감독은 40여년동안 월드비전선명회

이트 플래시 라이트만 사용가능하다. 화이트 플래시 라이트를 갖고 온

합창단, 대우합창단,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인천시립합창단을

경우에는 레드 필름을 제공한다. 캠핑을 원하는 경우 도착하는 순서대

통해 한국합창의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며 합창을 국민예술

로 이용할 수 있다.

로 정착시킨 거장 감독이다. 윤학원 코랄은 우효원 작곡의 '메나리'를 비롯해 '8소성', '오, 얼마나 크신 신비인가'를 비롯해 '미션', '타이태닉', '여인의 향기', '

ㆍ날짜:August 4(목)- 6(토), 2016ㆍ입장료:$15-$40 ㆍ장소:Menghini Winery (1150 Julian Orchards Dr. Julian CA 92036)

쿵푸 팬다', '미션 임파서블' 등 귀에 익은 영화 음악의 주요 멜로디를 합창으 로 편곡하는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사한다. ㆍ날짜:August 3(수) 2016 ㆍ시간:저녁 7시30분 ㆍ장소:연합감리교회 (6701 Convoy St.)

힐크레스트 시티페스티발 Hillcrest CityFest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큰 블락파티/거리축제가 힐크레스트에서 열린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바이크 더 베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힐크레스트 사인

Bike the Bay

아래 라이브 음악과 맛있는 음식, 맥주, 그리고

코로나도 다리를 자전거를 타고 건너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어

25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아트와 크래프트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

떤 레벨의 바이커라도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자전

다. 매년 15만 명의 참석자를 유혹하는 이 매력적인 거리축제에 참석해

거 라이딩 이벤트. 자건거 타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지역 주민들과 커뮤니티 정신을 함께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

에서 다운타운 하버에서 부터 코로나도 내셔널시티, 출라

ㆍ일시 : August 14(일) 오후12시~오후9시 ㆍ장소 : Hillcrest District 3910 5th Ave.(Fifth St. and University Ave.) ㆍ자세한 정보: HillcrestCityFest.com

비스타까지 25마일 반경을 둘러볼 수 있다. 코스를 둘러 본 다음에는 마리나 파크에서 즐거운 공연과 음식, 탈것 을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ㆍ날짜: August 28(일) 2016ㆍ시간: 5:30 AM to 12:30 PM ㆍ입장료: $55-$60ㆍ장소:1 Marina Park Way SD CA 92101

SD 스피릿 페스티발

8th Annual San Diego Spirits Festival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젊은 커플, 칵테일의 향수

레몬 축제

를 느끼고 싶은 노부부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Lemon Festival

흔하지 않은 이벤트, 다양한 바텐더들을 만나볼 수 있는 칵테일 페스티발이 올해 8회를 맞았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0회 레몬 축제가 출라비스타에서 열린다. 출라비스타의 레몬이 세계

브라질 삼바 공연을 비롯해 바텐터 베틀이 흥미롭다. 바텐더 경연에서는

적 유산으로 여겨지는 것을 자축하며 수공예술가들

쟁쟁한 심사위원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무제한 칵테일 샘플은 물론 칵테

이 무대에 나와 푸짐한 레몬을 재료로 수공예를 하

일과 어울리는 깔끔한 안주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며, 국가별 음식 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티켓 구입: sandiegospiritsfestival.com (프로모 코드 COCKTAILS를 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몬 파이 먹기대회와 레몬 장식 대회, 대형 레몬

용하면 20달러 절약)

컨테스트, 레몬 껍질까기 대회 등이 열려 흥미를 자극한다. ㆍ날짜 : August 7(일)ㆍ시간: 오전 11시~오후 5시45분 ㆍ장소 : Third Avenue Village, Third Avenue 91910

ㆍ날짜:August 27(토), 28일(일) 2016ㆍ시간: All Day Event ㆍ입장료:$85 -$150 ㆍ장소:Port Pavilion on Broadway Pier. 1000 N Harbor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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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학생 미술 공모전 수상작

배민현 (킨더가든)

김지유 (킨더가든)

손대일 (3rd)

김유찬 (2nd)

HYUNDAI TRANSLEAD AWARD

이시라 (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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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SD Student ART Contest

"If you were ~, What would you see?" 란 주제로 열린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주최 제 7회 학생미술공모전이 지난 6월 수상작을 발표했다. 7월호 1~3위에 이어 8월호에도 수상작들은 싣는다.

서준우 (2nd)

김다현 (3rd) ))

이윤서 (3rd)

박지나 (2nd)

한예은 (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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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학생 미술 공모전 수상작

김소안 (4th)

강윤하 (5th)

강쥬디 (4th)

최서영 (7th) 12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세리 A 맥맨 (5th)

최시은 (8th)


The Korea Daily SD Student ART Contest

권민서 (7th)

권수아 (8th)

HYUNDAI TRANSLEAD AWARD

조혜주 (11th)

로라조 (7th)

양다원 (9th)

이석천 (7th) www.gosdkorean.com | 127


제7회 학생 미술 공모전 수상작

SUPER STAR

장호준 (11th)

노정섭

Ben Navarro (7th)

NEW STAR

정용원 (2nd)

김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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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SD Student ART Con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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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솜씨자랑

우리 가족 & 기억에 남는 여행 샌디에이고 한국학교 백일장에서 학생들이 그림과 한글 작문으로 솜씨를 뽐 냈답니다! 각 반에서 우수한 작품들로 뽑힌 그림과 글들을 만나볼까요?

정유진 <초등1학년> 엄마는 내 방을 치워 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세요. 아빠는 나와 같이 놀이터에서 놀아요. 엄마하고 아빠가 나를 안아줄 때 제일 좋아요.

나경원<초등1학년> 사랑하는 가족은 네명이예요. 엄마, 아빠, 언니, 나예요. 언니 는 대학에 있어요. 그래서 언니가 보고 싶어요. 언니는 여름 방 학에 올 거예요. 언니랑 같이 게임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재미있 게 놀 거예요.

임재인 <초등1학년> 내 가족은 한국에서 왔어요. 내 엄마는 착 해요. 내 아빠는 나처럼 안경을 써요. 나는 언니가 없어요. 오빠도 없는데 사촌은 있 어요. 여름에 놀러올 거예요. 진짜 재미있 을 거예요.

김덕영 <유아반> 한주희 <유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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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영 <초등1학년>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오빠와 나 이렇 게 네식구입니다. 아빠는 매일 나에게 뽀뽀를 해주세요. 엄마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세요. 우리 오빠는 나랑 같이 카드놀이 를 해요. 나를 사랑해주는 우리 가족이 좋아요.

홍지윤 <유아반> 박연우 <유아반> 김누리 <유아반>

멕시코-유원희 <초등 2학년> 나는 멕시코에 갔다. 우리는 먼저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 서 조금 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밥을 먹은 다음에 우리 방 에 다시 돌아갔다. 다음 아침에는 아침 식사를 먹었다. 집에 서 먹는 음식이랑은 다르다. 아침을 먹은 다음에 방에 들어갔 다. 방에 들어가서 숙제를 했다. 숙제를 하고 나서 수영을 하 러 나갔다. 수영을 한 다음에 저녁을 먹고 방에 또 갔다. 조금 쉬고 방에 있는 쇼를 보았다.

뉴욕-윤해은<초등 3학년> 나는 지난 봄에 엄마와 언니랑 같이 뉴욕에 갔다. 하지만, 비가 세게 와서 추웠다. 잠바도 2개를 입었다. 그 다음날은 바람이 쌩쌩 불었다. 그래도 엄마가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싶어서 배에 타서 갔다. 가는 길에 사진도 많이 찍었다. 자유의 여신상이 가까울 때 배에서 내려 조금 걸었다. 다 왔을때 나는 놀랐 다. 자유의 여신상이 어마어마하게 컸다.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을 올라갔다. 횃불에서 내려다 보니 자동차랑 사 람들이 개미처럼 작았다. 올라갈 때 165개의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 올 때도 똑같다. 다리가 아프고 힘들었다. 우리는 식당에서 코코아와 초코칩 쿠기를 사 먹었다. 다 먹은 다음 우리는 추운 밖으로 갔다. 오랫동안 밖에 있 어서 너무 추워서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로 달려갔다. 다행히 따뜻한 히터가 있어서 히터 옆에 앉았다. 우리는 밖에 다시 갔을 때 참고 호텔까지 걸었다. 호텔에 도착하고 다음날의 비행 티켓을 샀다. 다음날 집에 오고 침대 에 누워 잠을 잤다. 이런 힘든 여행은 없었다. 정말 기분도 행복하지만 다리가 녹는 것처럼 아팠다.

씨월드-윤서정 <초등 3학년> 나는 내 친구 멜리사와 멜리사 동생이랑 씨월드에 갔다. 멜리사 집에 아홉시까지 가고 차에 탔다. 우리 차안에는 노래 틀고, 춤도 추고 노래를 불렀다. 한 시간 지나고 씨우러드에 도착했다. 우리는 먼저 물고 기와 상어를 만지러 갔다. 물고기들은 조그맣고 미끄러웠다. 상어는 크고 조금 뻑뻑했다. 다음에 손 씻었다. 우리는 그 물망 타고 오르기를 했다. 그물망 타고 오르기 맨 위에 가면 미끄럼틀이 있다. 친구랑 같이 미끄럼틀을 탔다. 다음에 우 리는 마술쇼를 보러갔다. 마술쇼는 멋졌다. 마술 아저씨가 나오고 마술을 했다. 다음에 우리는 놀이기구를 탔다. 롤러코 스터는 엄청 빨리 갔다. 나는 친구들과 삼 번 탔다. 다 타고 선물가게에 갔다. 나는 하얀색 팔찌를 샀다. 팔찌는 내 이름 이 적혀 있었다. 다음에 구슬 아이스크림을 같이 사 먹었다. 구슬 아이스크림은 달달하고 차가웠다. 다음에 범고래를 봤 다. 범고래는 크고, 하얀색 까만색이었다. 범고래를 다 보고 씨월드를 떠났다. 오늘은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나는 씨월 드를 한번 더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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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노인자 페이퍼

해병대의 원산 상륙, 우리 국군과 연합군은 승승장구로 북진하

김영철 목사님과의 서신

였지요. 저의 집에는 저보다 10년 연상이던 오라버니가 군 중위 로 6.25 전쟁에 참전하여 북한의 수도 평양으로 진군하였던 시 기였습니다. 그는 당시 김일성 아래 직속 부 인민위원장으로 있 던 김두봉의 관저에 미 8군 장교들과 주둔하였어요. 그 소식을

김영철 목사님은 일찌기 미국 신학교에서 학위를 받으시고 일생을 미국 교회

전해 들으신 저의 부친께서 얼마나 고향을 보실 꿈에 부풀어 계

에서 시무하셨다. 지금은 은퇴하여 솔레이나 비치에 사신다. 그분은 얼마전

셨던지요. 그러나 그 후 몇 달간 전선의 소식이 끊기고, 오라버

내게 아래의 서신을 주셨다.

니는 행방불명으로 간주되었어요. 제 어머니는 친척 육군 중령

“사랑하는 노인자 집사님, 저는 지금 샌디에이고 월간지 3,4월호에 기재된 '

의 운전병과 군용 짚차로 사활을 걸고 군복을 입고, 중령의 어

통일이여 오라!' 라고 한 집사님 기사를 앞에 두고 펜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머니로 위장하고, 아들을 보러 나섰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라버

통일이 그리우면 다시 말해서, 고향이 그리우면 상상으로라도 고향을 다녀오

니는 살아서 돌아온 행운의 소수의 군인이었지만, 얼마나 많은

시겠습니까!

젊은이들의 희생이 있었습니까?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무고한 생

저도 어떤 때는 고향이 그리워서 미칠 것 같은 때가 종종 있습니다. 혼자서 눈

명의 손실이 있었습니까? 집집마다 비극을 겪지않은 예가 드물

을 감고, 특히 명절같은 때는 부모형제와 고향이 생각나서 눈물 흘리곤 합니

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 단신 북한을 탈출하여 제 아버

다. 이런 사실은 한 두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백만이 넘는 실향민의 심정

님의 돌봄을 받던 한 사촌은 출전하여 전사했습니다. 저의 시부

이 모두 같을 것입니다. 그것도 일 년 이 년이 아니고 70 여년의 긴 세월동안

모님은 소위로 임관했던 둘째 아드님을 잃었습니다. 머리가 뛰

이 아닙니까. 어떤 때는 혼자서 울다가 잠들 때도 있습니다. 이런 실정은 남한

어나고 형제 중에도 용모가 훤출한, 한 때 음악을 전공할 꿈도

이 고향인 내 집사람도 모르고, 더우기 미국에서 태어난 자식들에겐 꿈같은

가졌던 , 온 집안의 희망이던, 서울 법대 1학년의 청년이었어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비하신 때가 오겠지요. 반드시 온다고 나는

전쟁이 끝난지 60여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마치 어제밤에 일어

믿습니다. 죽기 전에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되면 죽은 뼈도 일어나서

났던 일처럼 생생하게 전장의 공포의 끔찍했던 기억을 되살리

춤출 것 같습니다...... 후략”

는 저의 피난나온 친척이 있습니다. 황폐한 파괴된 서울 거리에

김목사님은 십대 후반기에 잠정적인 일이라 생각하고 홀로 북한의 부모님 고

몸서리치며 북으로 납치되어 간 아버지를 애타게 그리워하던 저

향집을 떠나 오셨다. 지금 팔순을 넘기신 목사님은 소년기의 그 여린 마음으

의 학교 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 악몽에 시

로 고향을 그리워하며 눈물 흘리신다. 향수는 연륜의 장벽도 가로막지 못함

달리고 있습니다.

인가. 나는 다음의 답신을 썼다. 지난 주에는 옛 주한 미 8군 사단장을 역임했다는 이가 북한의 존경하는 김목사님께,

붕괴가 어느 때 보다도 눈 앞에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핵 개

김목사님 서신 감사히 받았습니다.

발로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국민을 노예처럼 혹사하고,

제가 어렸을때,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오라. 통

해외 노동을 내보낸 후 봉급을 탈취하고, 백성이 굶주려 죽어

일이여 오라. 이 겨레 살리는 통일.......”

감을 외면하고, 소위 정치범 수용소를 도처에 세워 인권을 유린

이런 노래를 불렀습니다. 전, 평생을 고향을 그리워 하다 돌아가신 제 조모

하며 그 잔인함으로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국이라는 악명을 부

님과 선친을 기리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제가 가 본 적도 없는 조상의

끄러워하지않고, 정권 유지, 그 존속과 제 영달만을 꾀하는 지

고향이지요.

도자가 어찌 현세대에 태연이 존재한단 말입니까? 이는 수치스 러운 잔혹한 국가로, 역사상으로도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참으

김목사님은 그 땅을 보셨으니까 어떤 면으로는 행운을 누리신 분이 아닙니까?

로 우리 민족을 위한 평화의 통일이 임박하기를 희망해봅니다.

북한은 제게는 지구상의 그 어떤 나라보다도 먼 나라입니다. 한 때 스탈린이 통치하며 우리의 대 적국이던 러시아의 모스코도 저는 가 보았습니다. 중국

김목사님의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줄 믿습니다.

베이징도 원하면 언제든 갈 수 있잖습니까. 우리 땅을 지척에 두고도 보지 못

사모님과 주 안에서 강건하시길 빕니다.

함은 이 무슨 형벌인지요. 지금은 김목사님과 저의, 우리 모두의 기도가 상달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 에 없습니다. 돌아보면, 한 때는 너무도 임박했던 통일이기도 했었습니다만. 맥아더 장군의 저 인천 상륙이 김일성군의 무저항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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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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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단체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 샌디에이고 무용협회..................... 샌디에이고 태권도 협회................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무궁화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시민권자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세탁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여성골프협회....... 샌디에이고 한인회........................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 6.25 참전국가 유공자회................ 샌디에이고 한인상공회의소...........

(619)276-7019 (858)689-8725 (619)922-6256 (858)573-0477 (619)723-2333 (619)602-3581 (760)758-5010 (619)426-0223 (858)467-0803 (619)316-4182 (619)938-5063 (858)228-0704 (619)857-6872

종교기관 ▶교회/선교교회 갈보리장로교회............................ 금관교회....................................... 늘푸른교회.................................... 로고스한인교회............................. 믿음의교회.................................... 반석장로교회................................ 베다니한인침례교회...................... 베델한인교회(113)........................ 보니타한인교회............................. 승리의교회.................................... 사랑교회....................................... 삼일교회....................................... 선한목자교회.............................. 새생명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새소망교회(112)............................ 새하늘교회................................... 소망교회(112)............................... 수정교회....................................... 씨월드침례교회(114)..................... 아름다운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SD 새생명 선교교회...................... 엘센트로한인교회.......................... 예수마을교회(114)......................... 오션사이드은성장로교회............... 우리교회....................................... 제일침례교회................................ 주님의교회.................................... 중앙교회....................................... 출라비스타 한인장로교회(114)......

테메큘라갈보리교회...................... 테메큘라밸리 한인 장로교회......... 팔로마한인교회............................. POWAY 한인장로교회................... 한빛교회(112)............................... 한인연합감리교회.......................... 한인연합장로교회.......................... 한인침례교회................................ 행복한교회....................................

(951)850-7431 (951)676-6884 (760)727-2008 (858)391-9135 (858)874-2412 (858)569-4069 (619)223-9999 (619)504-7553 (760)519-5489

▶천주교 한인천주교회(117)......................... (858)292-1960 ▶불교 한국선원....................................... (858)277-4569 정토회........................................... (858)900-4562

◆가라오케, 노래방

코러스 가라오케&레스토랑(33)..... (858)576-0700 ◆간판/배너/광고홍보/인쇄 베스트싸인(91)............................. 스마트싸인................................... 조이인쇄/간판............................... 칼라&프린팅..................................

◆공인회계사 김대현 공인회계사........................ 김장식 공인회계사........................ KYJ (구 김&유 회계법인(샌디에이고).......... 김&윤 회계법인.............................. 김&정 회계법인.............................. PLS (구 박&이&서 회계법인).......... 서정빈 공인회계사........................ 시온회계(83)................................ CKP회계법인(샌디에이고).............

(858)268-7740 (858)922-1015 (619)542-1357 (858)278-9595 (858)576-0076 (858)565-6814 (858)880-5330 (858)694-0100 (858)560-5200

◆꽃 집/풍 선

한인업소 (858)278-3210 (858)278-9237 (858)761-5612 (858)356-7177 (858)490-4647 (858)945-5491 (858)541-0551 (760)703-0191 (619)482-2790 (760)637-4814 (858)717-3081 (858)395-3472 (760)233-1370 (858)273-6657 (858)484-8013 (858)304-0109 (619)644-0001 (858)292-0999 (760)271-0165 (619)276-7019 (619)672-6709 (858)571-5509 (619)847-4147 (858)414-9838 (760)352-3889 (858)586-9191 (760)603-9772 (858)277-2646 (619)512-1296 (858)334-9727 (858)525-3780 (626)264-2011

소렌토 캐년 골프센터.................... (858)677-0033 핫지스 골프 연습장....................... (760)291-1414

(858)292-5940 (858)405-3343 (858)610-1501 (858)874-4477

로코코 꽃집................................... (858)503-0055 파티&풍선..................................... (619)490-9348 ◆냉동/에어컨/히팅 대경냉동.................................... (858)472-8305 동성냉동....................................... (619)993-2333 이석규 전기냉동수리..................... (619)787-9101 ◆도서관 한빛도서관.................................... (858)467-1406

◆건설 / 인테리어 매직 핸디맨/인테리어................... Mural 벽지.................................... 유니버설 건설(122)....................... 보수센터(122).............................. 조니 오 컨스트럭션...................... 핸디맨 Mr.안(122)........................

(619)246-7044 (619)237-0306 (858)278-3320 (858)449-0512 (619)203-9995 (858)204-1486

◆경비/CCTV 에이스테크 CCTV(121)................. (619)316-4182 코너스톤 사설 경비회사................. (858)502-1285 ◆골프연습장 보니타 드라이빙 레인지................. (619)426-2069

13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미용실 매니스 미용실............................... 미소 머리방.................................. 박준 미장원................................... 뷰티 닷컴 미용실.......................... 서울 머리방................................... 써니데이 헤어살롱......................... 쎄씨.............................................. 영 미용실...................................... 오케이 미용실............................... 진 미용실(122)............................. 줄리아헤어스튜디오(122).............. 콘보이미용실................................ 헤어 덕.........................................

(858)560-6028 (858)573-6878 (858)560-1212 (858)277-2202 (858)576-0264 (858)560-9777 (858)571-2000 (619)336-1768 (858)271-5959 (858)278-2399 (858)278-2785 (858)560-7722 (858)997-4828


◆변호사 공병욱 변호사(103)....................... 김&강 법률그룹(104).................... 서&서합동법률사무소(105)........... 이세정이민법변호사................... 류재걸 변호사............................... 애나염변호사................................ 안젤라 제 천(102)......................... 이양경변호사(106)....................... 토머스리 변호사........................... 테드 신 변호사(102)...................... 황경은 변호사(103).......................

(858)278-4090 (858)292-2550 (858)622-6279 (858)964-2311 (858)361-2618 (619)400-4909 (800)292-5864 (619)206-8334 (858)964-8687 (858)560-8871 (858)382-3798

◆병 원 ▶가정주치의 에스더 김 가정주치의.................... (858)764-9089 ▶내과 다니엘 리 위장/간 내과.................. 박태근 내과................................... 우리성모병원(65).......................... 정유진 내과................................... 중앙병원.......................................

(858)292-7527 (619)515-2500 (858)277-7111 (760)434-6060 (858)571-1004

▶피부과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949)502-5465 비포앤에프터 (101)....................... (714)508-7333 ▶소아과 태리 박 소아과.............................. (858)566-4444 ▶안과 유태규 안과................................... (858)455-9100 ▶임상심리과 서경화 임상심리............................ (760)505-5143 ▶척추신경과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69).. 임훈 척추신경과............................ 조미경 척추신경과......................... 주진성 척추신경과(68),.................

(858)717-6120 (760)480-0077 (858)484-4242 (858)292-0256

유원한의원................................... 이정훈 한의원............................... 자생한방병원................................ 자화당 한의원...............................

(858)278-7588 (858)484-4242 (858)752-1815 (858)277-1130

◆보험/재정상담 김정욱 종합보험........................... 김광수 종합보험........................... 남상혁 리버스모기지.................... 스테이트팜종합보험(손성원)(8)..... 매스뮤츄얼(4)............................... 박찬우재정전문(47)....................... 아이엠아이 보험(박창욱)................ 유니 앤 굿 프랜드 보험(헨리 리)...... 오영훈 재정상담........................... 이재환 파머스 종합보험(23)........... 조용민 종합보험(78)..................... 주영성보험(31)............................. 제이커 종합보험............................ 한우진종합보험............................. PLS 보험(39)...............................

(858)866-8735 (858)761-2643 (888)984-8411 (858)614-1600 (858)202-2370 (858)761-6133 (619)397-0080 (858)429-4109 (858)449-5490 (858)650-0300 (858)277-8383 (858)634-0124 (619)392-6994 (858)560-1516 (858)278-4722

◆부동산(매매/감정/부동산관리) 김미콜드웰뱅커.......................... 그레이스박사부동산(122)............. 박지영 부동산(84)........................ 밥김부동산................................... 센츄리21어워드(원덕재)................ 수나 부동산................................... 아메리칸 부동산(그레이스김)......... 영숙 홀 부동산.............................. 우리 부동산(브라이언용)(8)........... 애나 리 KAERIC(75)...................... 이수정부동산................................ 콜드웰뱅커(이동희)........................ 지나 전 팀스피릿 부동산(7)............ 제이슨정 부동산(32)...................... 전현숙부동산................................ 헤나최 부동산...............................

(760)672-4450 (619)962-1119 (858)442-4424 (619)890-3171 (619)300-8344 (619)778-9617 (858)405-4278 (619)920-4625 (858)922-2915 (619)587-1343 (858)210-8282 (619)300-4124 (858)245-8969 (858)603-2333 (858)922-2526 (858)735-8924

◆블라인드 ▶종합,일반치과 SD 가주종합치과(김유진)(71)........ 김건중 종합치과(72)...................... 김광진 치과(66)............................ 김민기 치과................................... 김지영 치과................................... 박광서 치과................................... 스마일웨이브임플란트치과............ 이성호 치과................................... 정태훈 치과................................... 현동춘 치과(75)............................ 헬렌 임 치과..................................

(858)279-1004 (760)479-9876 (858)549-7181 (858)874-3000 (760)753-9052 (858)270-1400 (760)758-3300 (760)943-8880 (858)513-1065 (858)679-2838 (951)695-0010

▶한의원/침술원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69).. 북경한의원.................................... 성심한의원.................................... 영생당 한의원...............................

(858)717-6120 (858)451-6565 (858)576-2511 (858)569-4588

디자인 블라인드&셔틀................... (858)204-1567 ◆사무기기/복사기/프린터

◆식 당 ▶한식/분식/주점/캐더링 고기BBQ(45)............................... 대장금........................................... 동네방네(70)................................ 도레미하우스................................ 두부하우스.................................... 뚜리바........................................ 로뎀BBQ...................................... 마포주물럭.................................... 만나BBQ...................................... 민속촌........................................... 명인만두....................................... 바이브.......................................... 부가............................................. 소공동 전통 순두부....................... 서울뚝배기.................................... 쇼젠 만포...................................... 조선 BBQ..................................... 전주집........................................... 친구네........................................... 청기와........................................... 청담동순두부............................... 커먼띠어리.................................... 태극기........................................... 학교종이땡땡땡............................. 할머니순두부................................

(858)505-0611 (858)573-2585 (858)880-5052 (858)565-2085 (858)576-6433 (858)560-0990 (858)279-0300 (858)565-0403 (858)278-3300 (858)560-8168 (858)565-2688 (858)576-1111 (858)560-1010 (858)573-2511 (760)845-9197 (858)586-0099 (858)277-8625 (858)268-0835 (858)292-0499 (858)560-0080 (858)277-8900 (858)384-7974 (858)277-1554 (858)569-1582 (858)277-2229

▶중식/태국음식 산동반점....................................... (858)571-6837 쿤 태국음식점............................... (858)514-8111 홍콩반점....................................... (858)541-0410 ▶일식 노조미(콘보이지점)....................... 도쿄 스시...................................... 독도횟집....................................... 미즈.............................................. 스시야........................................... 스시모리....................................... PB스시......................................... 와 스시......................................... 우타게........................................... 타지마........................................... 오나미(미션밸리)(38)....................

(858)569-7773 (619)644-8600 (858)278-1100 (858)488-1721 (858)792-7799 (858)551-8481 (858)274-9755 (858)569-9595 (619)425-8980 (858)576-7244 (619)295-9774

▶카페/경양식/커피샵 레이도 가도(다운타운).................... (619)702-8464 베이커리앤카페............................. (858)627-0888 카페베네....................................... (858)278-2204

에이스텍 카피어(88)...................... (619)316-4182 ◆식품점/마켓/건강식품 ◆스킨케어 / 메디컬 레이저 & 스킨클리닉 리바이벌 스킨케어........................ 미모 스킨크리닉............................ 미셸 스킨케어...............................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뷰티 스킨케어............................... 정스 영구화장............................... 진 스킨케어................................... 더마럭스 데이 스파........................

(858)774-0446 (858)277-1005 (858)571-2002 (949)502-5465 (858)277-7219 (951)834-3577 (619)384-3633 (949)322-4288

시온마켓....................................... 이롬생식....................................... 정관장.......................................... 한국정육점.................................... H-Mart..........................................

(858)268-3300 (858)277-5030 (858)571-0975 (858)569-0902 (858)577-0060

◆안경원/검안 아이월드 안경(67)......................... (858)974-1447

www.gosdkorean.com | 135


◆약 국

◆자동차

굿모닝 약국................................... (858)268-1660

▶바디/페인트/정비 권스종합정비센터......................... (858)587-9010 비젼자동차.................................... (714)534-5555 손스자동차정비............................ (858)268-8282 신스자동차종합정비...................... (858)560-1000 알파 오토바디(87)......................... (858)695-2111 오토메딕....................................... (858)565-6011 우드워드....................................... (858)566-7999 콘보이 바디샵............................... (858)565-1114

◆언론기관 중앙일보 샌디에이고지사.............. 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GOSDKOREAN.com................... 샌디에이고 라디오 코리아............. 에스.디.사람닷컴........................... 한국일보 샌디에이고지국..............

(858)573-1111 (213)368-2600 (858)573-2152 (858)560-1500 (858)751-0994 (858)292-4200

◆장의사 ◆여행사 춘추여행사(19)............................. 트래블네트워크여행사(24)............ 트래블랜드 여행사......................... 하나투어.......................................

(858)505-0080 (858)292-2888 (858)268-5777 (858)277-2600

◆택배/시내이삿짐 대한통운 샌디에이고 지사............. 대한통운 시온마켓점..................... 빅보이 이사/용달서비스................ 한진 택배...................................... 현대택배....................................... 행복이삿짐....................................

(858)277-0004 (858)277-2600 (619)807-6974 (858)357-5221 (858)277-7888 (619)540-3377

◆유리/창문/열쇠 AAA 유리(91)............................... (858)549-2200 베스트 열쇠................................... (619)581-6566

가주장의사.................................. (562)622-9393 가주장의사 장례보험 (담당 곽수경) (619)261-5253 ◆방송/통신/핸드폰판매 에이스텍 Directv(120)................ 세이텔 와이어리스........................ 타임워너 케이블........................... C&P와이어리스(109).................. JTI와이어리스.............................. MD와이어리스(25)...................... 우리쿨리(2)................................

(619)316-4182 (858)496-0059 (858)565-2888 (858)380-8272 (858)467-0777 (619)225-9772 (858)573-1111

◆정수기 아쿠아후레쉬................................ (858)610-2528 코웨이샌디에이고(51)................... (619)261-5253 코웨이샌디에이고매장(79)............ (858)776-0213 ◆컴퓨터 / 카메라 / 핸드폰 수리

◆융자/모기지 김선유 융자................................... 나오미방 아이모기지융자(30)........ 스티브 리 융자(9).......................... 벤자민 리 모기지(6).................... John Lim융자(37)........................ 오영훈 융자..................................

(619)850-2625 (858)736-0787 (858)334-3905 (858)245-9998 (844)700-1004 (858)449-5490

◆은 행 BBCN_SD지점.............................. (858)874-3333 한미은행 SD지점........................... (858)467-4800 신한은행 SD지점........................... (858)427-6830

JTI와이어리스............................... PC911 Tec................................. SD Fix It(73)............................... MD와이어리스(25)......................

(858)467-0777 (858)876-8272 (858)277-3700 (619)225-9772

◆택 시 베스트 택시................................... (858)386-9111 샌디에이고 하나택시..................... (619)886-8255 서울투어서비스............................. (858)401-2054 아톰 리무진................................... (858)740-6058 애니콜 택시................................... (858)761-4602 ◆피아노 판매/조율/레슨

◆홀세일/선물센터/잡화 A.J.홀세일 마트............................. (619)962-4312 시온기프트.................................... (858)278-8200

콘보이 피아노 판매 &서비스.......... (858)753-8000 전숙범 피아노 레슨........................ (858)705-8764 김경미 피아노............................... (858)496-9212 닥터리 피아노스튜디오(122) ........ (858)722-3271 ◆학교/학원(예능/일반/운동)

13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금관유치원.................................... 닥터리 피아노스튜디오(122) ........ 로보링크(ROBOT교육)................. 마스터프랩................................... 수학과학튜터 (Mr.Park)(53)......... 서광 검도...................................... 서든캘리포니아신학대학............ 샌디에이고 한국학교..................... 샌디에이고유도.......................... SD REDS 유소년 축구................... SUMMA........................................ C2에듀케이션.............................. CAS 아카데미............................... CALUMS(57).............................. 아이비리뷰(61)............................. 아트 스튜디오 212......................... Art Forever 212............................ EDU에듀러닝................................ NEI에듀케이션.............................. 엑셀 대학입시학원........................ 엘리트 학원.................................. 재능JEI(한인타운).......................... 조앤아트스튜디오(111)................. 클래식음악학원(49)....................... 한빛문화학교............................... 한국문화예술학교......................... IHG샌디에이고.............................. C.I.B.U.......................................... CV 아트센터................................. 시사 매거진 Review (WNR)(61)....

(858)278-9802 (858)722-3271 (858)527-5859 (858)243-7046 (858)295-2625 (858)565-7000 (619)504-7553 (619)787-0306 (619)962-0852 (619)922-4691 (858)793-8880 (858)613-1927 (213)383-8040 (858)277-6700 (858)776-5587 (760)271-5800 (858)733-1443 (858)485-1802 (858)391-1413 (858)208-7940 (858)720-0808 (858)715-4789 (619)203-8504 (619)886-0284 (858)602-2001 (858)345-0590 (619)260-1113 (619)702-9400 (858)361-9636 (858)761-1594

◆항공사 대한항공예약센터.......................... 아시아나항공 예약......................... JAL............................................... 델타항공......................................

(800)438-5000 (800)227-4262 (800)525-3663 (858)505-9589

◆화장품/화장전문 아모레 샌디에이고........................ 시세이도 샌디에이고..................... 시온 화장품................................... LG화장품전문매장........................

(858)514-8158 (858)278-6400 (858)573-2198 (858)57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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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한인대학생

UCSD 한인 학생회

코스카 Ko. SCA 뉴스 2016 신입생들을 위한 환영회 지난 7월 7일 한국 강남의 압구정 로데오 역 근처에서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의 한인 동아리 Ko.SCA가 학교를 대표 해 신입생 환영회를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현 Ko.SCA 운영진 및 재학생, 그리고 신입생들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입생 40여 명은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대학생 으로서의 새로운 첫 발걸음을내디뎠다. 신입생들이 대학교에서 잘적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Ko.SCA는 추 후에도 한국과 미국에서 지속적인 신입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열어 한인 유학생 간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 울일 전망이다.

UIUC와 함께하는 한인 유학생 결속회

UCSD 대표 한인회 Ko.SCA의 12기 회장 이병재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와 University of Illinois Ur-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의 대표 한인회 Ko.SCA

bana-Champaign (UIUC)가 서로의 신입생과 재학생을 소개해주는

의 이병재 12기 현 회장은 이번 한국에서 있었던 신입생 환영회와

이벤트를 열기로 마침내 합의했다. UCSD 의 대표 한인회인 Ko.SCA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UIUC)와의 교류 이벤트

는 2016년도 신입생을 위하여 보다 넓은 교류관계와 경험을 쌓을 수

체결로 화려하게 회장으로서의 첫 행보를 알렸다. 이병재 회장은

있도록 이런 이벤트를준비하였다는 설명이다. Ko.SCA의 이병재 현

1학년부터 한인회 활동을 해오며 누구보다 경험이 많고 열정적인

회장은 또 한인 유학생이 많고 인지도가 높은 UIUC와의 교류 이벤트

친구로, Ko.SCA 운영진들과 재학생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이병재

를 통해 한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UCSD의 존재감을 더욱 강하게 부

현 회장은“이번 신입생 환영회가 많은 신입생분들의 참여로 성

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적으로 마무리할 수있었다. 앞으로도 Ko.SCA에서 주최하는 이 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라며 그의 높은 열정을 감추지 않았다.

글 : 홍보담당 고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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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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