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샌디에이고 201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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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PUBLISHER 정관묵 Kwan M. Chung 편집인 EDITOR 서정원 Jung Won Seo 제작 ART DIRECTOR 경민정 Min Jung Kyoung 기자 STAFF WRITERS 정서경 Seo Kyung Jeong 이병찬 Jake B. Lee 권민기 Min Ki Kwon 광고마케팅 AD. MARKETING 김기석 David Kim 필진 CONTRIBUTORS 김장식 Jang Sik Kim 노인자 In Ja Roh 서자현 Ja Hyun Suh 제이슨정 Jason Jung 조주호 Joo Ho Choi 써니 오 Sunny Oh 임유진 Yu Jin Lim 버크셔헤서웨이 3인방 Gary Routh Jini Shim

사진 PHOTOGRAPHER 정 호 Edward Jung

7750 Dagget St. Suite 208 San Diego, CA 92111 Tel 858.573.1111 Fax 858.573.1735 www.gosdkorean.com

저희 중앙 월간 샌디에이고는 무료로 보급됩니다. 가까운 한인 비즈니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THE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is a monthly journal published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branch, and is distributed throughout the San Diego county.The deadline to reserve an advertisement space is the 15th of each month. All materials for non-camera-ready ads are also due that day. Camera-ready artwork is due on the 20th of each month. No reproduction of printed material is permitted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2016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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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Volume 200

16 크로스 보더 익스프레스, Cross Border Xpress

Community 28

힐러리 대선 후보 확정적, 트럼프 OH(오하이오) 'No!'

30 타운 뉴스 / 메트로 뉴스 / 월드 뉴스

16 크로스 보더 익스프레스, Cross Border Xpress

44 샌디에이고 한인 최초 캘리 정 목 판사 <한국인 영어개선 방법> 저자 데이비드 에반스 김홍 대표 이끄는 칼리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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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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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한인 최초 캘리 정 목 판사

<한국인 영어개선 방법> 저자 데이비드 에반스

<특별기고> 염려보다는 이해을 원하는 자녀들 UC 6개 캠퍼스 'TAG' 활용법 밀레니얼 세대가 뽑은 꿈의 직장 New SAT시험 해부 - 수학 비중 높아진 것 아니다 버클리·LA 캠퍼스 750명 추가 선발 SAT 성적 보다 GPA가 더 중요 SAT Subject 시험과 AP

66 건강 가늠자 걸음걸이 당근주스 한잔이면 속이 편안~ 여성에게 보약이 되는 '생강' 쉽고 안전한 등척성 운동 방법 온화한 빛, 달큼한 향으로 즐기는 차 한잔 암환자 면역력 높이려면 잠 못자면 고혈압·당뇨벙 악화

79 한인업소들, '카톡 마케팅' 새바람 크레딧카드사들 '구매물건 차액보상' 혜택 트럭 비지니스 급성장 미국인들은 식당서 팁 얼마나 놓을까 시니어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팁 '주택가치 산출' 부동산 회사마다 다르네

48 SAT교재출판,김홍 대표 이끄는 칼리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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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밀레니얼 세대가 뽑은 꿈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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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에 보는 환경 영화 영아티스트 - 천지영 주영자씨 시크릿가든 플렌테인 엠빠나다 & 토마토 양파 살사 커피점에 갔더니 설탕물만 주더라 LA 맛집 - 초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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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Viewf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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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두지 마라

이근대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나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되고 아무리 이쁜 사랑도, 지나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러가게 나둬라. 마음에 가두지 마라.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면서 흐르게 나둬라. 물도 가두면 넘칠때가 있고 빗물도 가두면 소리내어 넘칠때가 있다. 아무리 즐거운 노래도, 혼자서 부르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향기로운 꽃밭도, 시들고 나면 아픔이 되니 출렁이면서 피게 나둬라.

사진: 김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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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크로스 보더 익스프레스 Cross Border Xpress

오타이메사와 멕시코 티후아나의 A.L. 로드리게스 국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크로스 보더 익스프레스’의 개통으로 샌디에이고에서 멕시코 항공편을 이용해 멕시코 내륙 도 시를 왕래하는 여행객들의 국경 통과절차가 눈에 띄게 편리해졌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크로스 보더 익스프레스’(CBX)는 미국과 외국의 공항터미널 을 연결하는 최초의 시설로 오타이메사와 로드리게스 공항 사이의 국경을 잇는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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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멕시코 내륙 왕래 편리 미국 입국시 별도 검문소 안거쳐 평균 2~3시간 → 30분 이내로 단축 멕시코 내륙 왕래 기업인, 여행객 큰 호응


통행 육교다. 390피트 길이의 이 CBX 육교는 양국으로 부터 허가를 받은 후 완공하기까 지 7년이상 걸렸으며 건설비는 총 1억2000만 달러가 투입됐다. 이 CBX로 인해 미국측 여 행객들은 걸어서 로드리게스 공항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또 돌아올때는 오타이메사 국경 검문소로 이동할 필요없이 공항에서 수속을 간단히 마친 후 육교를 건너 신속히 미국으 로 입국할 수 있다. CBX의 개통은 특히 멕시코 시티나 께레따로, 몬테레이 등지를 왕래하는 기업인들과 멕시 코 칸쿤을 여행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장만준 MSI 대표는 “기 존에는 공항에서 내려 다시 미국으로 들어오려면 택시를 타고 오타이메사 국경으로 이동 한 뒤 오랜 시간을 또 기다려야 했는데 지금은 공항에 내려 한가하게 입국심사를 마친 후 육교만 건너면 미국으로 입국하게 되는것이라 30분도 채 안걸려 정말 편리하다”며 “특히 전에는 치안때문에 밤 비행기 이용을 꺼렸는데 지금은 아무때나 다닐 수 있어서 좋다. 오 고 갈 때 이용료를 12달러씩 내는데 사실 그동안 택시비 정도니 같은 값에 훨씬 더 신속하 게 국경을 통과하는 셈이라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 주위 기업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 다”고 말했다. 또 “3개월전 개통직후엔 터미널에 몇사람 안보였는데 최근에는 홍보가 많 이 되었는지 이용객들이 급격히 느는 추세”라고 전했다. CBX는 탑승권을 소지한 항공편 이용 여행객만 출입가능하며 육교 이용 티켓은 인터넷을 통해 구입시 편도당 12달러(6명 가족은 40달러)고 주차는 하루에 16달러다. CBX 터미널 에는 면세점과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고 항공권 구입과 탑승권 프린트, 무료 인터넷과 카 트, 환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 공항인 로드리게스 공항은 30여개 이상의 멕시 코 도시와 연결되며 국제적으로는 상하이까지 직항편이 있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은 연간 460만명이 넘는데 이 중 240만명 가량이 미국에서 건너간 여행객들이다. ▷CBX 주소:2745 Otay Pacific Dr.(오타이메사 국경에서 7마일 거리) ▷자세한 정보:www.crossborderexperss.com

외부 전경

국경넘는 육교다리가 건물 끝에 보인다

셔틀,택시 타는 곳

터미널내 보딩패스 kio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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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Cross Border Xpress 샌디에이고에서 CBX로 접근은 매우 용이하다. 805 South 905번 East를 타고 Britannia Blvd.에서 우회전하며 내린다음 Siempre Viva Rd.에서 좌회전 하면 오른쪽에 터미널이 바로 보 인다. 진입로 양 길가에 24시간 무료 주차 공간이 있고 지나는 길 에 장기 주차장도 볼 수 있으며 터미널 내 주차장도 상당히 크다. 이곳에는 벌써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터미널 활용도가 높 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출발터미널

차량을 기다리는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간편해진 주차 CBX의 개통으로 미국에서 주차를 한 뒤, 5분만에 국경을 건너 파킹정보

도착터미널

티후아나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일이 가능해졌다. 멕시코에서 오는 여행객을 픽업하기도 훨씬 수월해졌다. 주차는 선착순(first come first served)으로 이뤄진다. 일반 주차는 하루 15달러이 며, 하루 25달러로 발렛 파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CBX 이용 유의점 CBX는 국경 검문소로, 출입국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갖춰져야만 이용할 수 있다. 미-멕 국경을 가로지르는 ‘스카이워크’ 육교는 티후아나 공항 수속에 필요한 구비 서류들

이용객 중 24시간 내에 비행기가 출발 예정이거나, 최대 2시간 전 에 도착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멕시코 입국시에는 멕시코 세

CBX 터미널은 생각보다 아담하다. 도착 즉시 보딩 패스 즉 비행

관을, 미 입국 시에는 미국 세관을 거쳐야 한다.

기 탑승권을 스스로 프린트할 수 있는 Kiosk가 3대 설치되어 있 고 항공사 데스크와 소규모의 VIP라운지, 커피숍 등이 입점해 있

CBX 이용시에는 여권과 비자를 비롯, 항공권 (CBX에서 인쇄 가

다. 터미널에서 멕시코 쪽으로 나가는 방향을 보면 보딩 패스와

능) ,CBX 티켓 (온라인이나 자동 발권기에서 구입 가능), 여권, 비

제반 서류를 검사하는 라인을 지나 면세점과 연결된 출구로 곧바

자(멕시코나 미 국적자는 해당 안됨) 등의 서류를 완비해야 한다.

로 나가게 되어있다. 면세점을 지나면 국경을 넘어가는 육교를 지 나게 된다. 항공기 승객들은 티후아나 공항을 이용하므로 대부분 멕시코로 이동해 항공편을 기다리기 때문에 미국쪽 Departure 터미널은 전혀 번잡하지가 않다. 반대로 미국에 도착한 Arrival 터미널은 입국 수속을 마친 승객 들이 한명씩 한명씩 차례로 나오는 출구와 도착관련 안내판이 있 고 자동차 렌트용 소규모 부스와 환전소가 임시로 마련돼 있다. Arrival 터미널은 손님을 마중나온 사람을 위한 좌석도 있고 픽업 CBX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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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 Border Express 자주 묻는 질문

Q. CBX의 운영 시간은? A. C BX는 24시간 운영된다. 항공사 서비스 센터는 주로 오전 4시 30

derxpress.com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세관에 직접 연락해 물어보

분에서 밤 11시까지 영업하며, 식당 및 매점은 오전 6시에서 오후 2

Q. 여행을 하지 않더라도 친지와 함께 CBX를 거쳐 티후아나 공항에

시까지, 그리고 저녁 8시에서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갈 수 있는가?

Q. CBX 내에는 어떤 항공사 서비스 센터가 있나? A. 멕 시코 항공, 멕시코 항공 커넥트, 인터제트, 비바 에어로버스, 볼라 리스, 그리고 칼라피아 항공이 서비스 센터를 두고 있다.

Q. 항공권만 가지고도 CBX를 이용할 수 있나? A. 항 공권과 CBX 티켓 모두 지참해야 CBX 스카이브릿지를 이용할 수 있다.

Q. CBX에서 항공권을 인쇄할 수 있나? A. 그 렇다. CBX 내에는 8개의 자동 발권기가 있으며, 여기서 예약한 항공권을 인쇄할 수 있다. 항공사 서비스 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Q. 항공권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어떡하나? A. 항 공사 서비스 센터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서비스 센터 는 CBX의 출국 터미널 내에 위치해있다. 자동 발권기에서 항공권을 다시 인쇄할 수도 있다.

Q. 국내선을 이용해 티후아나 공항에 도착한 뒤, 티후아나 시내를 들 렀다 다시 CBX를 이용할 수 있는가?

A. 안 된다. 티후아나 공항에 도착한 승객은 국경을 넘으려면 반드시 CBX 스카이브릿지로 직행해야 한다.

Q. CBX에서도 신원 보장 여행자 프로그램(신원이 보장한 여행자의 출 입국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시스템)을 운영하는가?

A. 그 렇다. CBX는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과 센트리 프로그램에 참 여하고 있다.

A. 안 된다. CBX 스카이브릿지는 최대 4시간 전에 도착했거나, 24시간 안에 출발하는 여객기 항공권을 갖고 있을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 다. 승객이 아닐 경우 스카이 브릿지를 이용할 수 없다.

Q. CBX 스카이브릿지를 건너는 데에는 얼마나 걸리는가? A. 스카이브릿지는 400 피트 거리로, 3분 이내에 건널 수 있다. Q. 스카이브릿지 건너로 짐을 옮겨야 할 경우 CBX에서 카트나 짐꾼 을 제공받을 수 있는가?

A. 그렇다. 두 종류 서비스 모두 이용 가능하다. Q. CBX 내에 식사나 음료 서비스가 있는가? A. 그 렇다. CBX에는 레스토랑, 바, 커피숍, 편의점 등이 구비되어있 다. 더 구체적인 정보는 웹사이트의 “서비스” 란을 참조 바란다.

Q. CBX 구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수단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A. 렌트카, 시내버스, 샌디에이고 셔틀, 택시, 우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Q. CBX 구내에서 장기 주차가 가능한가? A. 그렇다. 단기와 장기 주차 서비스 모두 제공하고 있다. Q. 주차권을 예약할 수 있는가? A. 안 된다. 주차권은 주차장 출입구에 위치한 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 다. 현금과 카드 모두 이용가능하다.

Q. CBX 내에 VIP 라운지가 있나. A. 그 렇다. AMEX 카드 보유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VIP 라운지 가 출국 터미널 입구 옆에 위치하고 있다.

Q. CBX에서 출입국 신고서(I-94)를 발급받을 수 있는가? A. 그 렇다. CBX 내 세관에서는 출입국 신고서 발급을 비롯해 모든 관 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수화물은 어디에 보관할 수 있는가? A. CBX는 현재 수화물 보관 장소를 따로 제공하고 있지 않다.

Q. CBX 내 세관 및 출입국 관련 서비스에 대해 질문이 있다. 어디에 물어봐야 하는가?

A. CBX 고객 정보 센터에서 관련 정보를 얻거나, support@cross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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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4월의 Cover Story 메사칼리지 유학생 김세령씨 현재 메사 칼리지에서 교육학을 공 부중인 김세령씨는 한국에 돌아가 영어선생님이 되는게 꿈인 유학생 이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필리핀에서 공 부하며 타갈로그어를 익혔고 한국 에서 부터 배워 온 중국어는 자연스 러운 의사소통에 무리없다. 미국에 와서는 영어 공부에 더욱 열심을 내 고 있지만 최근 멕시칸계 친구들을 많이 사귈 기회가 많아 조만간 스페 니시도 배울 예정이다. 집안에 있기보다는 귀찮아도 밖에 서 움직이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한다 는 세령씨는 공부하다 틈이 나면 친 구들과 함께 바닷가나 산을 찾고 쇼 핑도 즐긴다. 이런 외향적인 성격이 다국적의 친구를 사귀고 다양한 언 어들을 익히는데 크게 도움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세령씨 역시 이같은 성격을 타고 난 것이 아니었다. 처음 유학을 와서는 2-3 년간은 넓은 인간관계를 맺기 보다는 주변의 몇몇 지인들하고만 교류하며 닫힌 관 계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얼마전 부터는 기회가 주어졌을때 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사귀고 그러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받는 역동적인 삶을 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결정하고 마음문을 오픈했더니 뜻밖에도 짧은 시간에 새로운 친구 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더불어 사는것이 삶이라고 했던가. 사람과 사람이 정을 쌓고 적당히 의지하면서 또 서로에게 도움주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 너무 흥미롭고 즐겁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깨닫게 됐다. 지금으로서는 SDSU로 편입해 유학을 마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고 졸업한 이후 에는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언제까지나 열정을 잃 지 않는 멋진 선생님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 겠다. 취재.글 정서경 기자 사진 정호 Edward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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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글

봄날 노란 개나리 사이로 바람이 오선처럼 지나갑니다. 바람이 떨어트린 개나리 꽃잎은 음표가 됩니다. 봄날의 향연, 열 한번째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각자는 서툴지만, 함께 화음을 맞추는 데는 서툴지 않도록 힘썼습니다. 소리의 향연, 다소나마 일상에 지친 마음을 어루 만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내시어 저희들도 격려해주시고, 봄밤 하루도 기분좋게 보내시길 기원하며 제 11회 봄날에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6년 3월 칸타모레 드림

2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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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ALK

USA

힐러리 대선 후보 확정적 트럼프, OH(오하이오) 'No!'

2016 미 대선이 '클린턴 vs. 트럼프' 양자구도로 사실상 확정됐다.

나 등에서 승리했다. 무소속이지만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한 버니 샌더스 버몬 트 상원의원은 힐러리가 자유무역협정 지지자로 미국인의 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난달 15일 미니 수퍼화요일에

리가 해외로 아웃소싱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몰며 기세를 올리

압승을 거두며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을 굳혔다. 힐러리

는 듯 했으나 완패를 면치 못했다.

는 경선 레이스의 두 번째 분수령인 '미니 수퍼화요일'에서 오

당초 힐러리는 '러스트 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오하이오

후 10시30분 현재 플로리다·일리노이·오하이오·노스캐롤라이

2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를 비롯해 실업난이 심각한 일리노이

트럼프는 이번 경선에서 플로리다 지

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표

역 출신의 기득권 정치인 두 명을 모

초반부터 샌더스를 압도했다.

두 홀로 중도탈락시키는 진기록을 작 성했다. 당초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

힐러리는 "이제 우리 미국은 모두 뭉쳐

될 게 가장 유력했던 젭 부시 전 플

야 한다"면서 "합심하면 우리가 백악

로리다 주지사는 지난해 초 여론조사

관에 입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대를 모 았다. 그러면서 한때 이번 미국 대선

힐러리는 지금까지 수퍼대의원을 포함

은 클린턴 가문대 부시 가문의 대결

해 1561명의 대의원, 샌더스는 800명을 각각 확보했다. 대선

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부시는 경선 초반부터 지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선 2383명의 대의원이 필요하다. 공화

지부진하더니 지난 2월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

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오하이오를 제외하고 플로리

서 8%에 그치는 득표율로 4위에 머물며 레이스 하차를 선언

다·일리노이·노스캐롤라이나·미국령 노던 마리아나 등에서

했다.

승리를 거두는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폭스뉴스 논객 빌 오라일리는 "부시와 루비오는 가장 유력했 특히 승자독식이 적용되는 플로리다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대

던 대선후보들이었다"며 "그런데 정치경력이 전혀 없는 아웃

의원 99명을 거머쥐었다. 공화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사이더 트럼프가 플로리다 지역구의 전직과 현직의 가장 막강

받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지역구에서 참패한 뒤 "경선을

한 정치인들을 모두 탈락시켰다는 것은 정치사에 남을 중대

중단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사건"이라고 평했다.

이로써 공화당 경선 레이스는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텍사스

트럼프는 승리회견에서 대선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최근 CNN에서 전국 지지율 49%, 이코노미스트에서는 53%

오하이오에서는 터줏대감인 케이식이 트럼프를 누르며 66명

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며 "많은 논객들이 내가 50% 벽을 넘

의 대의원을 받아갔다. 케이식으로선 이번 경선에서 첫승이

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 사람들은 산수를 제대로 이해하

다.

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중도포기하는 후보들 지지자들이 나 에게 많이 오고 있기 때문에 50% 벽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

트럼프는 지금까지 621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며 1위를 질주하

다. 그는 이어 "지금 미국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기업들의

는 가운데 테드 크루즈 후보가 396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공

해외 아웃소싱"이라면서 "이 문제가 바로 중산층이 죽고 있는

화당에선 1237명의 대의원을 얻어야 최종후보로 지명된다.

근본적 원인인데, 기득권은 이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목소 리를 높였다.

'송곳 표심' 트럼프 '흔들기' 뚫었다 당초 트럼프가 대선후보 지명을 받기 위해 필요한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지 못해 지명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

그러면서 "기득권이 수퍼팩을 통해 나에 대한 안티 광고만 4000만 달러 이상 뿌렸지만 내 지지율은 오히려 올라갔다"며 "솔직히 나도 이 같은 기현상에 대해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 겠다"고 말했다.

지만 워낙 압도적인 승리행진을 벌이고 있어 트럼프가 오는 7 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때 결국 대선 후보로 최종지명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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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힐링 여행'

<축 오픈> 버크셔 헤서웨이 3인방

아는만큼 보이고 보는만큼 느낀다 차별화 된 여행상품 - 5월20일 출발

부동산 전문인 유니스 리, 송 헤이즐, 캘리 김씨가 부동산 그룹 ‘버크셔 헤서웨이’로 옮겨 ‘부동산 3인방’ 으로 뭉 쳤다. 카멜 밸리,4S 랜치, 카미 노 델 서 등을 중심으로 활동 한다. ▷주소: 3790 Via De La Valle, #201 ▷문의:(858)472-8676/(858)7054805/(858)204-8923

전현숙 부동산 경력 15년의 부동산 전문인 전 평생 추억할 만한 여행을 엄선해

유, 항공박물관에 들러 미국 역사

현숙씨가 내집 마련의 꿈을 위

소개하는 힐링여행 시리즈가 오는

를 익혀보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해 정성을 다한다는 포부로 한

5월 ‘옐로스톤’ 으로 떠날 여행

찾아가는 명소마다 유인물 자료를

인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객을 초대합니다.

미리 배포해 각 여행지에 대해 충

재개했다. 전씨는 샌디에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지질

분히 이해하도록 최대한 배려했습

와 OC지역의 주택,콘도,새집

박물관인 옐로스톤을 방문하는

니다. 그리고 70,80달러에 달하는

분양 전문이다. ▷문의:(858)922-2526/hyunchun@

이번 여행은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추가 옵션이나 구색뿐인 모객요소

gmail.com

지사가 특별히 마련한 고품격 탐

는 과감하게 배제했습니다.

사여행으로 이미 옐로스톤을 가보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신 분께도 재차 권할수 있을 만

수 있는 옐로스톤 힐링여행을 원

큼 기존 여행과는 완전히 차별화

하시면 오는 5월 20일 샌디에이

된 상품입니다.

고 중앙일보사와 함께하시기 바

힐링여행이 지향하는 여행은 먼

랍니다.

길을 달려가 경치만 훑고 정신없이

LA,OC,SD에서 직접 출발하는

돌아오는 피곤한 여행이 아니라

편리한 항공편과 노련함과 지식이

여유를 갖자시고 아는만큼 본 후,

넘치는 가이드 버스를 이용해 신

보는 만큼 느끼기를 바라는 여행

비로운 지구의 비밀 한 조각을 직

입니다. 특히 항공편까지 이용해

접 확인하는 가슴 벅찬 여행이 될

마음먹고 떠나는 이 여행을 통해

것입니다.

심신이 온전히 치유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아이다호의 비경인

▷출발일자: 5월20일(금)

메사 폭포를 40분간 산책하며 자

▷ 비용: 799달러 (3박4일,왕복항공

연속에 녹아들 기회를 충분히 제 공하며, 115년이 넘은 호텔 로비

료 포함,No 옵션) ▷문의: (858)503-0050

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여 3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서정빈 회계사 서정빈 회계사가 콘보이 지역 코리아 센터빌딩(한인회,중앙 일보 입주 건물)에 사무실을 새로 오픈했다. 기업이나 개인 고객에 대한 세금보고 및 절세상담이 한창이다. ▷주소:7750 Dagget St. #101-B ▷문의:(858)880-5330/sjbean100@gmail. com

닥터 리 피아노 닥터 리 피아노 스투디오가 4S 랜치 지역에 오 픈했다. 선화예 중, 계원예고, 성신여대 강사를 역임한 이지원 박사( 오레곤대·원 하트 피아노 앙상블 음악감독)가 지도한 다. ▷문의:(858)722-3271/jiwon1002@gmail.com


타운 뉴스

"발달 장애 학부모 여러분, 함께 모여 정보 나눠요" SD에도 한인 서포트 그룹 생겨, 장정실씨 19년 노하우 적극전수

샌디에이고 한인 장애학생 학부모 서포트그룹을 시작한 장 정실씨(오른쪽)가 아들 피터군과 포즈를 취했다.

살펴보며 정보를 나눴다.

“19년 동안 쌓아왔던 장애자녀 양육 노

장씨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연락을 주고

하우와 각종 세미나에서 들은 정보와 서비

받는 분들이 30여명 있고 리저널 센터에

스 신청 절차 등 자료를 취합해 제공하고

등록된 한인학생 수만도 50여명이 넘는 것

서비스 센터 담당자나 특수교사를 초빙해

으로 아는데 오늘은 10여명만 참석했다”

강연을 듣는 등 보다 실질적이고 공식적인

며 “앞으로 꾸준히 정보를 나누다 보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임이 필요했다. 결국

참석자들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아이에게 어떤 혜택이 있는지 배우

본인이 19세 장애자녀(피터 스페이븐 군)

면서 힘들지만 지혜롭고 행복하게 자녀를

의 학부모이기도 한 장씨가 이 모임을 주도

키울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면서 서로 돕

하게 된 이유는 지난 19년 동안 직·간접적

고 격려하자는 모임”이라고 서포트 그룹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를 위한

으로 습득한 정보를 취합해 비교적 어린

을 만든 취지와 성격을 설명했다.

서포트 그룹이 샌디에이고 지역에 새로 생

자녀를 둔 부모들과 기꺼이 나누고 또 부

매월 정기 모임을 가질 예정인 이 그룹은

겼다.

모 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자녀들이 서비

3월 15일(화)에 두번째 모임을 열었다. 이

스와 케어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리드

날은 응용행동분석(ABA) 치료에 대한 설

하기 위함이다.

명과 샌디에이고 지역 내 5개 리저널 센터

지난 2월 23일 미라메사 장정실(정실 스 페이븐)씨 자택에서는 장애가족 서포트 그 룹의 첫 공식 모임이 열렸다.

“LA 동부 위디어에서 4년 전 샌디에이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매월 처음

3시간 넘게 이어진 이날 모임에는 10여명

고로 이주해 보니 LA나 얼바인 지역에는

참석하는 학부모를 위해서는 지나간 세미

의 학부모가 참석해 장씨가 준비한 샌디에

한인 서포트 그룹이나 정보 센터가 있어

이고 통합교육구(SDUSD)의 ‘학부모 권

서 학부모들이 맘편히 이용할 수 있었던

리 및 절차상의 안전장치’와 ‘주정부의

데 반해 샌디에이고 지역에는 간헐적인 사

나의 자료를 잘 정리해 배부한다. ▷문의:(714)308-9637 ▷주소:9016 Capcano Rd. SD CA 92126

시설과 서비스 이용법’ 등에 대한 자료를

교 모임만 운영되는 실정이었다”는 장씨는

"수학·과학 경시대회 응시하세요"

갈보리교회 27주년 기념예배

재미한인과기협 주최, SDSU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주최하는 ‘2016 전국 수학·과학경 시대회’가 4월9일(토) 오전 11시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SDSU) 하디 메 모리얼 타워(Hardy Memerial Tower·5500 Campanile Dr.)에서 실 시된다. 전국 37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수학과 과학 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각자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온라인 등록을 놓쳤더라도 시험 당일 오전10시~10시30분 사이에 현장 등록할 수 있다. 단,과학은 당일신청 불가.

샌디에이고 갈보리 장로교회(담임목사 심창섭)이 지난 2월

응시자격은 4학년~11학년까지고 등록비는 KSEA 회원인 경우 사전 등

21일 ‘창립27주년기념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심창섭

록시 20달러(비회원은 40달러), 당일 등록시는 30달러(비회원은 50달러)

담임목사 취임식과 장로 및 안수집사 임직·은퇴식도 겸했다.

다. 추가 자녀는 한명당 15달러다.

새로 임직을 받은 직분자들(김재윤 장로, 권영구 장로, 김동

이번 대회의 각 학년별 1등에게는 LA총영사상, 2등은 샌디에이고 시장

진,여준영,오정환,이병규,이종석,임형준, 주원규, 최마영, 최용

상, 3등은 KSEA 샌디에이고 지부장상이 수여된다. ▷자세한 문의: johnbaik@hotmail.com(SD지역)/jonghyub@gmail.com (테메큘 라/뮤리에타 지역)

호, 한경은 안수집사 ,강정섭 명예안수집사, 이종욱 협동안 수집사)이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갈보리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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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총영사배 골프대회 접수시작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목적

씨월드 교회 19주년 기념예배 샌디에이고 씨월드 침례교회(담임목사 이호영)의 ‘창립19주년 기념예 배 및 임직식’이 지난 3월 6일 이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날 임직식에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김병대)가 4월 9일 총영사배 골프대회를 실

서는 김금옥, 김희숙 명예권사와 신용순, 박미아 권사, 문순향, 정미선

시한다.

집사가 직분을 받았다. 사진은 임직자들이 격려의 찬송을 듣는 모습. <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한인회의 한미

씨월드 침례교회 제공>

수 이사장(골프대회 준비위원장)과 정영식 이사(경기진행위원장), 김 병대 회장, 정옥경 사무총장 등은 매주 목요일 회의를 열어 접수 및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세부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 이사장은 "단체,기업, 동호회 등 다양한 그룹을 통해 참가의사를 타 진하는 중"이라며 "참석자 확인과 후원업체 섭외시 특별히 한인회 운 영기금과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마련이라는 목적을 잘 이해시키고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임을 부각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내 기 위해 각자 역할을 충분히 하자"고 격려했다. 김 회장도 "지난해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노하우를 바탕 으로 올해도 최선을 다해 더욱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 비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4월9일(토) 오후 1시 캐슬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는 김일진 상임고문이 대회장을 맡았고 홀인원 상으로 고급 현대자

<부음>연합장로교회 조한무 장로

동차가 걸려있다. 참가 신청은 4월 2일까지, 참가비는 100달러다.▷

샌디에이고 연합장로교회의 조한무 장로가 지난 12일 오전 1시30분

문의:(619)851-2783

지병으로 별세했다. 80세. ▷연락처:(858)245-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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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어메이즈 베네핏 콘서트 샌디에이고 어메이즈(AMASE, Academy

메이즈 앙상블 (Ethan Marr, Hoya Cho,

Presbyterian Church Debin Hall (120 Stevens

of Music and Arts for Special Educa-

David Zhang, Daniel Lee, and Joonseo

Ave, Solana Beach, CA 92075) ▷입장료: 10달

tion, 총디렉터 정연수, 음악디렉터 정선아)

Yang 과 유스 봉사자들)이 '사운드 오브 뮤

러 ▷문의: www.amasesd.us / info@amasesd.

가 4월 10일 베네핏 콘서트를 연다.

직' 과 '내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을 무대에

us 전화:(858) 357-7361

올린다. 베네핏콘서트는 어메이즈 재학생들을 위 한 교육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리는 무대

전문음악가들의 찬조출연으로 이뤄지는 2

로 화려한 레파토리를 자랑한다. 재학생들

부 순서에는 Klassik Arts의 디렉터, 플루

과 봉사자가 어우러진 1부에서는 피아노 트

이스트 데니얼 리와 기타 듀오가 함께 Bach

리오의 Piazzolla 'spring' 과 찬양곡 '이와

sonata 와 Piazzolla Libertango를, 샌디

같은때엔', 피아노 8 hands 연탄곡 Lavi-

에이고 심포니 첼리스트 Xian Zhuo가 파가

gna의 Gallop March, 클라리넷 트리오의

니니의 Moses Variations on One String

Beethoven곡 연주와 윈드 앙상블의 Gospel

를 연주합한다. 김지희 소프라노는 모짜르

곡, 양준서 학생의 피아노곡(The Dussek

트의 'Cosi fan Tutte'와 찬양곡 '내맘에 한

Piano Sonata, Bullock’s 'Power of your

노래 있어'를 선보이고, One Heart 피아노

Love')등이 연주된다. 또 이번 콘서트에서는

듀오의 4hands 연탄곡 Bedrich Smetana

새롭게 구성된 어메이즈 챔버가 Matt Red-

의 Moldau sonata가 연주된다. ▷일시: 4월 10일(주일) 오후 4:30분 ▷장소: Solana Beach

man 의10,000 Reasons를 연주하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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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한국어, 좀 더 진지하게 배우고 싶어요" 헬렌 김씨, 대학생인 칼리사 토로씨 등이 참석해 새로운 언어교환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바티스타씨는 "어학당에서 배운 것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싶은데 샌디에이고 지역에는 알맞는 프로그램이 없다"며 "가벼운 모임보다는 한단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로씨는 "지역의 두 대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고

있지만

스케쥴에

제한이 있고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다 진지하게 배울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밋업 멤버들.

언어교환 멤버들, 한단계 더 도전하고파 문화공연 외 체계적 교육기회 원해 매주 수요일 저녁, 콘보이 인근 카페에서는 ‘한국어 교환 밋업 (SD Korean Language Exchange Meetup)'이 벌써 10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 모임은 한국어와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인사를 나눈 뒤 서로에게 언어를 가르쳐주는 식이다. 밋업은 등록비나 회비가 없고 언제든지 자율적으로 출입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지역의 어학연수생이나 한국문화 관심자들

커뮤니티 차원에서 저렴하면서도 수준있는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년 동안 밋업을 거쳐간 회원수만도 수백명에 달하는 수준. 그런데 최근 한국어를 좀 더 진지하게 배우기 원하는 회원들은 따로 배움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2일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 내

한국문화교육원에는

한국어

교환

밋업을 이끌어 오고 있는 슐츠씨를 비롯해 연세어학당 출신인 브라이언 바티스타씨, 영어 튜터인 데이비드 에반스씨, 동화책 작가

프로그램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반스씨는 "언어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문화적 특성과 차이도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클래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프 코리안으로 진돗개에 대한 그림책을 쓰고있는 헬렌 김씨는 "글과 문화를 잘 몰라서 리서치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한인커뮤니티 차원에서 여는 문화공연 외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나 수시로 찾아가 볼 수 있는 문화원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고 제안했다.

SDSU 한국의 밤 성황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SDSU)

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자아냈다.

학생들이 매년 봄철 개최하는

또 고수회는 일사분란한 태권도

'2016년 한국문화의 밤'(Korean

시범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Culture Night) 행사가 지난달

기회를 제공했다.

10일 이 대학 동문회관에서 성황 리에 열렸다.

<위>한국무용협회의 삼북공연 모습. <아래>공연을 마친 무용협회 회원들.

3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이 대학의 한국학 프로그램을 관장하고 있는 최순자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는 SDSU 한국어

“KCN이 어느덧 8회째다. 진지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타인종 학

한 열정을 갖고 한국어와 한국문

생들이 한국어 연극과 리서치 프

화를 습득하기 위해 애쓰는 학생

로젝트, K-팝 공연 등 다양한 프

들과 애정으로 가르치는 교수진

로그램을 선보여 교수진과 학생

들, 꾸준히 후원을 보내주는 언

들로 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

어학부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

다.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에서

다.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높이

는 한국무용협회(회장 한춘진)가

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삿

보기 힘든 화려한 삼북 공연과 난

말했다.


베델교회 5월 한달간 "자녀 교육 세미나"

NACAC (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전미대학입 시카운슬러 협회) 등록 칼리지 카운슬러들이 알려주는 “내 아이 명문대 보내기 프 로젝트” 가 베델교회에서 5월 한달간 열립니다. 중,고생과 학부모, 이민 초기 부모, 기러기, 주재원 가족, 미국 내 정규 교육을 경험 하지 않은 부모들의 걱정을 확 덜어주는 교육 세미나 입니다. 이 세미나는 NACAC 등록 입시 전문가 집단인 HI2UC (운영책임자 변 준)가 주최하고 샌디에이고 베델 교회(담임 김희수목사)가 후원합니다. ▷ 문의: 760-298-9018 ▷ 장소: 14484 Penasquitos Dr., San Diego CA 92129

한인골프협, 메달리스트 이희수 샌디에이고 한인골프협회(회장 노갑도)가 지난달 10일 마운트 우드슨 골프코스에서 개최 한 ‘3월 정기 토너먼트’ 결과 이희수씨가 영예의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남녀 골프 애호가들의 모임인 한인골프협회는 2달에 한번씩 정기 대회를 열어 친선 을 다지고 있다. 토너먼트의 조별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A조:챔피언 노정상, 1등 김 미희, 2등 최민디 ▷B조:챔피언 서옥희, 1등 박순빈, 2등 김창선 ▷장타상 노순연 ▷근접 상 이희순, 노원희, 김후남, 헬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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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News “살기좋고, 양육환경 좋고, 일하기 좋은 SD" 샌디에이고시 삶의 질 인식 조사 결과 39%

48%

살기에

45%

31%

자녀 양육하기에

터 출라비스타 2%1%

사우스웨스턴

5% 3%

칼리지(SWC) 학생들이 인근 주택가에 주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질

12%

26%

35%

17%

커리어 쌓기에

가을부터 주차허가제 도입 올 가을학기부

7% 4%

26%

29%

27%

은퇴하기에

17%

42%

22%

일하기에

10%

SWC 인근 주택가 주차금지

12%

31%

7% 6%

전망이다. 출라비스타 시의회는 지난 2월 23일 칼리 지 에스테이트 지역에 주차허가제를 운영하

26%

14%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0%

20%

15%

34%

40% 매우만족

만족

60% 보통

불만족

80%

11% 100%

매우불만족

Source: ETC Institute (City of San Diego 2015 Resident Survey)

샌디에이고시 주민 설문조사 결과 도로 및 인도 정비 만족도는 낮아 샌디에이고시 주민들은 이 지역에 대해 비교 적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캔사스 소재 ETC 연구소가 최근 샌디에이 고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 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샌디에이고를 “매우 살기 좋은 곳”이라고 답했으며 39% 는 “살기좋은 곳”이라고 답했다. 또 샌디에이고의 자녀양육 환경에 대한 만족 도를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31%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45%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일하기 좋은 곳”이냐는 질문 에는 6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56%의 주민은 샌디에이고가 “은퇴하기 좋은 곳” 이라고 답했다. 반면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좋은 곳인 가”를 묻는 문항에는 14%가 ‘매우 좋은 곳’이라고 답했고 ‘대체적으로 좋은 곳’이 라고 답한 응답자는 26%로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 문항 중에서는 샌디에이고 시정부의 공공 서비스에 대한 평가항목도 있었는데 주

기로 결정했다. 이 제도는 사전에 주차허가 증을 구입한 주민에 한해서만 해당지역의 공로상에 주차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 으로 주차란이 심각한 일부 대도시들에서

민의 43%가 수년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서비

는 이미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나 중형 도시

스가 좋아졌다고 답했고 35%는 변화가 없

에 해당하는 출라비스타가 이 제도를 도입

다고 답했다. 시정부의 서비스 부문별로 만

하기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족율을 살펴보면 소방-구조관련 (78%), 도

주차허가제가 도입되는 지역은 사우스웨스

서관 (76%), 인명구조대 (72%), 응급진료서

턴 칼리지 인근의 칼리지 에스테이트 지역

비스 (70%), 환경미화 (70%) 순으로 만족도

의 국한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450여 가

를 보였다.

구가 소재해 있는데 주민들은 그동안 사우

반면 도로 및 인도 정비상태를 비롯한 사회 기반시설과 관련된 문항에 대해서 주민들은

스웨스턴 칼리지 학생들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해 큰 불편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이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청원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의 결

동을 벌여 시정부에 주차허가제 운영을 끈

과는 응답자의 5%만이 ‘매우 만족한다’고

질기게 요구해왔다. 자비에르 에버뉴에 거

답했고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9%

주하는 밥 머프씨는 “칼리지 수업이 없는

에 지나지 않아 가장 낮은 만족율을 보였다.

주말을 제외하고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시의회 사회기반시설 위원장인 마크 커시 시

7시30분부터 저녁 클래스가 끝나는 오후 8

의원은 “사회기반시설이 주민들의 생활에

시30분까지 집근처에 차 댈 곳이 없다”며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이

이번 시의회의 결정을 적극 환영했다.

번 조사결과는 이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칼리지 에스테이트에 대한 주차허가제는

것”이라고 말하고 “도로정비와 도서관, 공

빠르면 올 여름말 또는 가을부터 시행될 예

원 등에 보다 많은 투자를 통해 앞으로 케빈

정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은 가구당 최대 4장

팔코너 시장과 시의회는 주민들에게 한 약속

까지 허가증을 구입할 수 있다. 각 허가증의

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2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로 문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

각 주택의 드라이브웨이에 주차하는 차량은

사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 샌디에이고시

허가증이 필요없으나 공로상 커브에 주차하

주민 2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는 차량은 반드시 허가증을 부착해야 한다.

3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메트로 뉴스

가주 서머타임 폐지되나…

"효과 없다" 법안 상정

'호텔 델 코로나도' 중국기업에

가주 의회에 서머타임 폐지안이 상정 돼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2월 25 일 새크라멘토비에 따르면 칸센 추 주 하원의원은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폐지를 담은 AB2496법 코로나도 호텔 전경 <출처:호텔 델 코로나도 웹사이트>

안을 발의했다. 추 의원은 최근 지역구내 간병인들로부 터 서머타임 제도가 시니어들의 일상생 활에 큰 지장을 준다는 의견을 듣고 파 급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서머타임 조정 직후 작업장 사고가 증가했으며 에 너지 절약 효과도 없었다고 추 의원은 설명했다. 한 예로 2008년 인디애나주 의 한 조사에서는 서머타임 실시기간중 전략사용량이 오히려 2~4%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가주의 서머타임제 는 1949년 첫 시행후 67년만에 폐지된 다. 현재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곳 은 하와이와 애리조나 2개 주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오후 4시 현 재 78%가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1888년 건립된 국립역사유적지 로컬재계는 긍정적 평가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상징물인 ‘호텔 델 코 로나도’의 소유권이 중국기업에 넘어갔다. 블랙스톤 그룹은 최근 전국 주요도시의 호텔 과 리조트 등 17개 프러퍼티를 운영하고 있는 ‘스트레티직 호텔 & 리조트’를 베이징에 본 사를 두고 있는 ‘안방 보험그룹’에 매각했 다고 발표했다. 스트레티직 호텔 & 리조트는 호텔 델 코로나 도를 비롯해 애리조나의 ‘페어몬트 스캇스 데일’, 와이오밍 잭슨 홀의 ‘포 시즌즈 리조 트’ 그리고 캘리포니아주내 다수의 ‘리츠 칼튼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호텔 및 리조트의 총 매매자금은 65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 보험그룹은 이에 앞서 뉴욕시의 유명

호텔 ‘왈도프 애스토리아’의 소유권도 확보 한 바 있다. 로컬 재계에서는 호텔 델 코로나도의 소유권 이 중국기업에 넘어간 것과 관련, 우려보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의 랠런 긴 교수는 “소유권이 넘어 갔다고 해서 호텔 델 코로나도가 중국으로 이전한다는 것이 아 니다”라면서 “중국 기업들은 그동안 축적한 거대한 자산을 미국의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 다”고 밝혔다. 남가주의 유명 휴양지인 코로나도 섬의 28 에이커 대지 위에 1888년 건립된 호텔 델 코 로나도는 1977년 ‘국립역사유적지’로 지정 됐다. 700여개의 객실에 11개의 식당이 운영 되고 있는 이 호텔은 샌디에이고를 찾는 정치 인이나 명사들이 즐겨 머무르는 곳으로 잘 알 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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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칼스배드 플라워필드 개장

커뮤터 열차 요금인상

칼스배드 플라워 필드가 지난 3월 1일 개장했다. 50에이커에 융

노스 카운티 교통국(NCTD)이 운영하

단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꽃들을 2달 동안 구경할 수 있는 기

는 커뮤터 열차 ‘스프린터’와 로컬버

회. 이벤트의 역사와 다양한 꽃들의 성장·번식과정 등을 배울

스 ‘브리즈’의 요금이 내년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여러가지 낭만적인 이벤트도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NCTD는 스프린터와 브리즈

즐길 수 있다.

의 편도요금을 현행보다 25센트~50센트 인상하고 월 정기권은 5

▷일정:3월1일~5월­8일까지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

달러 정도 올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주소: 5704 Paseo Del Norte ▷입장료: 일일권 ­7달러­~14달러, 시즌패스 16달러~30달러

여자친구 몸에 불지른 30대 체포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여자친구 몸에 개솔린을 부은 후 불을 붙인 30대 남성이 경 찰에 체포됐다. 오션사이드 경찰은 지난 2월 19일 리카르도 곤잘레스(33)을 살인미수 및 가정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곤 잘레스는 이날 3시30분경 체로 애버뉴 3600 블록에 있는 자신의 집 앞뜰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 차 고에 있는 개솔린을 가져다가 여자친구에서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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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마켓, 몽고메리 상가 매입할 듯 애틀랜타 Hwy 선상 5만sqft 규모 상가 이르면 내달 계약…마트 진출은 신중 입자로 입점해있으며,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이 비어 있다. 시온마켓 황규만 대표는 지난달 1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 지인을 통해서 우연히 상가를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매 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달 중 매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향후 시온마켓의 몽고메리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 상가를 매입한 것은 마켓 오픈 가능성을 염두한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 알 수 없다. 또 경기상황에 따라서 문을 열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온마켓(대표 황규만)이 앨라배마 몽고메리 지역에 상가건물 매

황 대표는 이어 “지금으로서는 건물내 세입자로부터 나오는 렌

입을 추진 중이다.

트비 만으로도 모기지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투자

시온마켓은 몽고메리 시 애틀랜타 하이웨이 선상에 위치한 5만

의 개념이 짙다”며 “마트의 문을 당장 열 수 있다고 하더라도 2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상가건물 매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지

년 내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난달 1일 밝혔다.

시온마켓은 샌디에이고, 하와일리안 가든, 어바인, LA, 부에나파

회사측은 “이르면 다음달 중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

크, 그리고 세리토스 등 6개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한인마트다.

혔다. 현재 이 건물에는 어린이들의 놀이시설인 로킨 점프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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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멕시코 바하, 차기 '나파밸리'로 주목 며 "하지만 지난 4~5년 사이 퀄리티가 향 상되면서 이제는 세련되고 풍미가 있는 와 인산지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멕시코산 와인을 취급하는 와인유통업체 도 늘고 있다. 샌디에이고에는 최소 3개의 유통업체가 바하 와인을 취급하고 있다. 이 들은 전국곳곳에 있는 구매자나 하이엔드 멕시칸 레스토랑으로 직접 와인을 배송을 해주고 있다. 또한 그로서리 마켓이나 와 인숍에도 점차 자리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 다. 일부 매장은 멕시코산 와인 섹션을 따 로 두고 있다.

최근 4~5년 새 품질 빠르게 향상 고급 식당서도 멕시코 와인 사용

고 있다.

최근에는 샌디에이고에 멕시코산 와인을

바예 데 과달루페산 와인은 영향력 있는

전문으로 테이스팅 할 수 있는 매장 '플래닛

유명 셰프와 식당들 사이에서 애용되고 있

와인(Planet Wine)'도 오픈했다. 이곳에서

바하 캘리포니아의 '바예 데 과달루페

다. 특히 샌디에이고에 있는 식당과 소매업

는 우수한 품질의 멕시코산 와인을 맛보고

(Valle de Guadalupe)'가 차기 '나파밸리'

체들은 멕시코산 와인을 늘리고 있는 추

구입할 수 있다. 플래닛 와인 관계자는 "여

로 떠오르고 있다.

세다.

전히 걸음마 단계지만 바하 와인에 대한 인

최근 LA타임스는 그동안 저평가돼 오던

실제로 하버아일랜드에 위치한 럭셔리 레

식이 바뀌고 있다"며 "멕시코산 와인을 처

멕시코산 와인이 점차 미국시장에서도 그

스토랑 '코스테라(Coasterra)'의 와인리스

음 접한 사람들은 맛을 보지 않고서는 멕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트의 반은 멕시코산 와인으로 채워져 있다.

시코산 와인을 구매하지 않지만 맛을 보고

따르면 바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바예 데

이 업체의 와인과 음료 디렉터는 "오랫동안

난 후에는 대부분 구입하는 편이다. 그리고

과달루페'는 최근 수 년 사이 럭셔리 푸드

바하 와인의 퀄리티는 좋지 않았던 게 사실

어디서 살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 이들도 적

와 와인산지로 선망의 여행지로 각광을 받

이다. 짜기도 하고 밸런스도 맞지 않았다"

지 않다고"고 강조했다.

알래스카항공이 샌디에

퍼시픽 게이트 프로젝트 승인

이고와 샌호세 노선을 신

1300여개 일자리 창출

샌디에이고 공항↔샌호세 …알래스카항공 노선 신설

설했다. 알래스카항공은 오는 6 월 5일부터 샌디에이고와 샌호세공항과 얼바인 존웨인공항과 북가주 실리콘밸리 인근 샌 호세공항 왕복노선을 신설하고 매일 3회씩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알래스카항공은 다음 달엔 존웨인공항과 북가주 샌 타로사.소노마카운티 및 리노.타호 노선을 각각 신설하고 오는 10 월에는 멕시코의 로스카보스와 푸에르토 바야타 노선에 각각 취 항한다. 알래스카항공 측은 이번 노선 신설로 항공여객에 나서는 가주민 들에게 보다 저렴한 항공권과 더욱 개선된 항공여행 경험을 제공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새 로운 랜드마크가 될 ‘퍼시픽 게이트’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진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의회는 지난 2월 22일 퍼시픽 게이트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 했다. ‘보사 디벨로프먼트’사가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다운 타운 브로드웨이와 퍼시픽 하이웨이의 남동쪽 코너에 초현대식 주상복합 건물을 건설하게 된다. 총 층수는 45층으로 300여개의 콘도와 1만5000 평방피트 규 모의 상가를 구비하게 되며 45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장 시설도 완비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이 프로젝트로 1200여개의 건축관련 일자리와 71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D, 집 사기도 렌트하기도 힘들다

7996달러)를 제외하고 가장 높았다. 심지 어 뉴욕(8만6770달러)보다 약 1만6천달러 이상 높았다. 문제는 아파트 렌트 하기도 만만치 않다 는 것. 하버드대 주택합동연구센터(JCHS) 는 매트로 지역의 세입자 10명 6명 가까이 는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내고 있 을 정도라며 3명중 1명은 소득의 절반 정도 를 렌트비로 부담하고 있는 등 주거문제가 갈수록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서민임대주택 등을 늘려서 세입자의 렌트비 부담을 줄여주고 연방·주·로컬 정부는 주택구입의 가장 큰

내집 살려면 연봉 10만3164달러 필요

에델만이 18세 이상 523명을 대상으로 설

세입자 33%, 소득 절반 렌트비 지출

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캘리포니아의 경제 성장 저해요소로 가장 많은 가주민이 꼽은

미국 주요도시 지역의 주거문제가 점점 더

것은 높은 주거비용(28%)일 정도로 가주민

심각해지고 있어서 정부의 시급한 대책이

의 거주권은 위협받고 있다.

요구되고 있다.

걸림돌인 다운페이먼트를 보조해 주거나 최저 또는 아예 다운페이먼트가 필요없는 다양한 주택융자 프로그램을 론칭해 첫주 택구입자들의 주택구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HSH닷컴이 NAR의 2015년 4분기 중

최근 발표된 하버드대 주택합동연구센터

간 주택가격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JCHS), 모기지 정보 웹사이트 HSH닷컴,

을 바탕으로 전국 27개 대도시의 내집 마

가주부동산협회(CAR), 부동산 정보 전문

련에 필요한 소득 조사에 따르면, 10% 다

업체인 엑시오메트릭스, 아파트 렌트비 전

운페이먼트를 한다고 가정할 때 집 구입시

문 분석업체인 줌퍼(zumper.com), 글로벌

필요한 연봉 수준은 27개 대도시 평균이 5

홍보대행사인 에델만의 보고서들을 비교·

만400달러 였다.

분석한 결과, SD가 전국에서 집을 구입하

하지만 SD의 경우 연봉이 10만3162달러

기도 또 렌트하기도 가장 힘든 지역 중 두

는 돼야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어서 조사

번째로 랭크됐다.

대상 27개 대도시 중 샌프란시스코(1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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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O.J 심슨 옛집서 피묻은 칼 발견… 22년 만에 '감춰진 진실' 드러나나

범행 후 찾아내지 못한 칼 LAPD, DNA 등 정밀 조사 1990년대 중반 숱한 의혹을 뿌리 며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결국 미제 사건으로 종결된 'OJ 심슨 사 건'의 감춰진 진실이 22년 만에 밝 혀질 수 있을까. CNN방송은 4일 심슨의 전 부인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의 남자친 구였던 론 골드먼 살해사건이 발생 할 당시 심슨이 살았던 옛집에서 피 묻은 칼이 발견돼 LAPD가 칼 에 묻은 혈흔과 머리카락에 대한 DNA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 다. 경찰은 당시 니콜을 살해하는 데 사용된 칼을 찾아내지 못했다. 피 묻은 칼이 발견된 곳은 LA 브 렌트우드 지역에 위치한 심슨 옛집 터로 심슨의 옛집은 1998년 철거 됐다. 건설업자가 지난해 이곳에서 칼을 발견해 경찰관 친구에게 건네 줬으나, 이 경찰관은 칼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보관해오다가 지난 1월 지인의 신고로 경찰국에 제출 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프로풋볼(NFL) 스타 플레이어였 던 심슨은 1994년 6월 숨진 채 발 견된 전 부인 니콜과 남자친구 골드

빅뱅 직후 탄생 '134억년 은하' 발견

다. 심슨의 집에서 니콜

예일대 국제천문학 연구팀 "우주 태초 향한 커다란 진전"

의 피가 묻은 장갑이 발

우주가 시작된 빅뱅 직후 만들어

견됐고 피살현장에서 채

진 134억년 된 은하가 발견됐다.

취된 DNA가 심슨의 것

CNN방송은 지난달 4일 미국 예

과 일치한다는 분석 결

일대학 등 국제천문학 공동연구팀

과도 나왔다.

이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

그러나 심슨은 유력 변

주국(ES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지구에

호사들로 '드림팀'을 구성

서 134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은하 'GN-z11'를 발견했다

했고 변호사들이 기소를

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알려진대로 우주는 138억

'인종차별'로 몰아가면서

년 전 빅뱅으로 탄생해 지금까지 팽창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

흑인 9명, 백인 3명의 배심원단은

는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허블같은 강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 평결

력한 우주망원경으로 과거를 볼 수 있다. 이는 빛이 지구에 도

을 내렸다. 심슨은 형사재판에서는

달하는데 걸린 시간만큼 과거를 보는 것인데 134억 광년이라면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니콜의 부모

결과적으로 134억 년 전 은하의 모습을 보고있는 셈. 외시 교

가 1997년 심슨이 자신의 딸을 죽

수는 "이번 발견은 우주의 태초를 향한 커다란 진전"이라면서

인 범인이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민

"GN-z11은 초기 우주에 대한 정보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사 소송에서는 패배했다. 배심원단

빅뱅 후 첫 별들이 생성된 지 불과 2억~3억년 후에 이런 거대

은 사실상 심슨의 살인죄를 인정해

한 은하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일대 등 국제공동연구진이 허 블우주망원경으로 발견한 134억 년 된 은하 'GN-z11' 확대 사진. [NASA 제공]

850만 달러의 보상성 손해배상과 2500만 달러의 처벌 배상액 등 총

오바마, 메릭 갈랜드 판사 대법관 후보로 지명

3350만달러라는 유례없는 액수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심슨은 이후 빈털터리 범죄자로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메릭 갈랜드 워싱

락해 현재 네바다주 러브락 교도소 에서 복역하고 있다. 2007년 동료 5명과 함께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호텔의 한 객실에 무단침입해 스포 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기로 위 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징 역 33년형을 선고받았다. CNN방송은 이번에 발견된 피 묻 은 칼이 심슨이 범인임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로 판명되더라도 헌법 에 규정된 '이중 처벌 금지의 원칙' 때문에 심슨을 살인 혐의로 재기소 할 수는 없다고 보도했다.

먼을 살해한 혐의로 이듬해 기소됐 4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턴 D.C. 연방항소법원장(사진)을 대법관 후보 로 지명한다고 CNN 뉴스가 보도했다. 시카고 출신인 갈랜드 판사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 클린 턴 대통령 시절 법무부에서 일 한 경험이 있다. 백악관은 "실력과 경험을 겸비하고, 공직자로서의 모범적인 길 을 걸어왔다. 정치권에서도 평판이 좋다"며 후보 지명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CNN은 "공화당 일부 인사들의 반발도 예상된다"고 전 했다. 퇴임을 앞두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보다 새 대통령이 대 법관을 지명하는 게 맞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뉴스는 "갈랜 드가 진보적 성향의 인사라 공화당이 반발이 더 거세질 수 있 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대법관 자리는 지난 2월 앤터닌 스캘리아 전 대법관이 사망하 면서 공석이 됐다.


월드 뉴스

우주에서 2인치 자란 우주인 켈리…지구 귀환 이틀 만에 다시 제 키로 중력 때문에 키 줄어들어 국제우 주 정거장

척추가 늘어나면서 키도 커지지만, 지구

매우 좋다. 역시 집만한 곳은 없다"는 글

(ISS)에서 340일

에 돌아와 시간이 흐르면 다시 예전으로

과 함께 파란색 우주복을 벗지도 않은 채

간 머물면서 키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구의 중력

자신이 집 수영장에 뛰어드는 동영상을

가 약 2인치 자랐

이 키 등 신체 기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

올렸다. ISS에 머무는 동안 그는 한 번도

던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비행

친다는 사실이 눈으로 확인된 것.

물 속에 몸을 담그지 못하고 스펀지로만

사 스콧 켈리(52.사진)가 지구로 돌아온

한편, 340일간의 우주 생활을 마치고 귀

몸을 씻어야 했다.

지 이틀 만에 다시 원래의 키로 돌아갔다.

환한 켈리는 ISS를 떠나기 전 인터뷰에

켈리는 앞으로 약 1년 동안 우주에서의

CNN방송은 지난달 4일 스콧의 쌍둥이

서 밝힌 것 처럼 텍사스주 휴스턴의 집

신체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각종 검사를

형이자 은퇴한 우주 비행사 마크 켈리의

으로 가장 먼저 집 뒷마당 수영장으로 뛰

받을 예정이다.

말을 인용해 스콧의 키가 다시 약 2인치

어들었다.

줄었다며 "우주에 있으면 우주 비행사의

켈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 돌아와서

실종 MH370 잔해, 모잠비크 해 안서 남아공 소년이 발견

WHO, 전통적 모기 퇴치법으 로는 지카에 역부족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세계보건기구(WHO)가

MH370편인 보잉 777의 잔

모기 퇴치를 위한 살충제

해로 추정되는 물체는 남아

만으로는 지카 바이러스

프리카공화국의 10대 소년

확산을 막기에는 효과적

이 모잠비크 해안에서 발견

이지 않다고 발표했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 마리-폴 키니 박사는 지난달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달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공 국적의 캐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결과와 진전 상황 등을 검토하

퍼 로터는 지난해 12월30일 자신의 아들 리암(18)이 모잠비크 휴

는 전문가 회의에서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사

양지인 샤이샤이 마을 인근에서 잔해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고 말

용하던 살충제 살포가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없다"며, 같은

했다. 당시 로터의 가족은 휴가차 모잠비크를 방문했다.

이유로 지카 바이러스에도 비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들이 발견한 세로 1m, 가로 50㎝ 크기의 잔해는 휘어져 있었

키니 박사의 우려는 소두증(小頭症)을 일으키는 지카 바이

으며 '676EB'라는 일련코드가 찍혀 있었다. 로터의 가족은 잔해

러스가 뎅기열과 마찬가지로 모기로 인해 전염되는 것으로

를 남아공으로 가져왔다.

알려졌기 때문이다.

로터의 부인은 지난 주 호주 항공 당국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이

이날 회의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창궐을 막기 위해서는 "극

에 호주 당국은 잔해에 적힌 숫자를 근거로 보잉 777의 파편일

도로 엄격한" 분석을 거친 유전자 조작 모기를 사용하는 등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극단적인 대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남아프리카 민간 항공 당국 대변인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잔해를

WHO는 지난2월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국제보건비상

호주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 편은 지난 2014년 3월8일 수도 쿠알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지면

라룸푸르에서 239명을 태우고 베이징으로 가던 중 사라졌다. 탑

서, 전 세계에서 모기 퇴치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승객 대부분이 중국인이며 2년 동안 동체 잔해를 찾기 위해 남 인

살충제 판매량이 급등하는 현상도 벌어졌지만, 이번 WHO

도양을 여러 나라가 공동 수색했으나 아무 소득이 없었다.

발표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플래퍼론으로 불리는 날개 부분이 최근 아프리카 쪽 인도양의 프

보인다.

랑스 섬 레위니옹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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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캘리 정 목 판사

“공정한 판결로 소임을 다하겠다” 4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SD카운티 최초의 한인 판사 검사경력 22년만에 판사 임명 보다 많은 한인들이 법조계나 공직에 나서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최초의 한인판사가 탄생했다. 지난 1월 28일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북부지검 부지검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캘리 정 목(48)씨를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판사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한인변호사협회(KABA-SD)도 2월 4일 “KABA-SD의 회원인 목씨가 샌디에이고 최초의 한인 판사로 지명된 것을 경축한다”는 성명을 냈다. 로욜라 법대를 나온 목 씨는 지난 94년 부터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검사로 봉직해오다 지난해부터는 북부지검의 부지검장을 맡아왔다.

그가 말한대로 목 판사는 이민 1.5세다. 1968년 춘천에서 1남 2

목 씨는 윌리엄 젠트리 주니어 판사의 은퇴로 공석이 된 SD수퍼리어

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1974년 가족과 함께 LA 로렌하이츠로

코트에 오는 2월 9일 부터 부임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웹사이트에

이민왔다.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부모님을 도우며 학창시절을

따르면 목 판사의 연봉은 18만9천41달러다.

보냈고 1988년 UC어바인에 진학해 경제와 경영학을 전공한 뒤 1994년 로욜라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여느 1.5세와 별반 다르지

1994년 검사직에 입문해 22년만에 판사에 임명된 목 판사는 “

않은 전형적인 길을 걸어 온 셈인 목 판사는 한인커뮤니티가 다양한

판사에 적합한 인물로 채택됐다는 의미는 풍부한 경험과 깊고

측면으로 뻗어나가고 존재감을 나타내려면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넓은 법률적 지식을 갖췄고 인품에 있어서도 인내심과 차분함이

법조계나 정치 등 공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있고 공명정대하다고 인정받은 셈이라 법조인으로서 매우 영예롭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 판사는 “두려움 없이 도전하기 바란다. 나역시 개인적으로는 매우 내성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법원이나 법조계의 환경이

공식 임명을 받은 직후부터 3월 중순 현재까지 카운티 내 법원들을

일반적으로 상상한 것과는 다르다. 물론 성실하고 정의감 넘치는

순회하면서 오리엔테이션에 집중하고 있는 목 판사는 지난 3월 말

한인들은 어느 분야에서든 자기 몫을 잘 해낼수 있는 유전자가

다운타운의 수피리어코트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있다고 본다"며 "사실 제반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역시 법조계를 포함해 주정부, 시정부에서도 그 어느때보다

형법 전문 검사로 22년을 지내왔다니 어쩐지 딱딱하고 강한

소수계 출신 전문가를 많이 찾고 있는 시점이라 기회가 좋다.

인상일 것이라는 상상과는 전혀 달리 목 판사는 부드럽고 온화한

법조인으로서는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법으로 부터 보호받으며

외모를 가졌다. 단지 눈빛에서만은 역시 오랜 경력을 속일 수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는데서

날카로움과 강렬함이 엿보였다.

오는 직업적 보람도 무척 크다”고 차세대를 격려했다.

“검사로 재직할 때는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모토로

그와 함께 “카운티의 주민으로서 혹은 비즈니스 업주로서

피의자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합당한 결과를 받게하자는

한인들이 법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크고 또 법으로 부터 왠지

생각이 가장 우선이었는데 판사가 되니 첫째도 둘째도 오로지 ‘

소외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좀처럼 법과 가까워지지

공정한 판결’ 만이 관심사”라고 직분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는 목

않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법의 보호를 받는 것은 납세자로서의

판사는 “항상 공정한 판결로 소임을 다하겠다. 다행히 이민사회에서

권리다. 좀 더 적극적으로 현 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찾아서

자라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폭넓은 경험을 한 것이 그와 관련된

이롭게 잘 이용하기 바란다. 법은 모두에게 평등하다.”고 재차

안목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해줘 그다지 부담이가는 것은 아니다”

강조했다.

글:JW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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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한국인 영어개선방법>저자

데이비드 에반스

4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영어는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다” ‘억양’,‘강세’,‘장단’으로 영어잡자 “왜 13을 30이라고 발음하지?” 데이비드 에반스씨는 자신에게 영어를 배우는 한국 학생이 부모님의 나이 차이가 30세가 난다고 했던게 이상해서 실례를 무릎쓰고 다시 확인해보니 사실은 13세 차이가 났다. 그는 살며시 궁금해졌다. 학생은 ‘13’을 발음할 때는 두번째 음절인 ‘틴’ 부분을 강하고 길게 발음하는 것과 ‘30’에서는 첫번째 음절을 보통의 길이로 발음하는 것을 모르는 걸까. 이후 선교사가 되어 한국에 갈 기회를 얻은 에반스씨는 3 년동안 현지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동시에 한국어를

데이비드 에반스씨의 억양, 강세 표기방법에 따른 영어문장.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 쌍방의 언어의 차이를 심각하게

‘한국인들을 위한 영어 개선방법’이라는 이 교재의 연습용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버스에서 흘러나오는

영어 문장에는 억양과 강세, 장모음 등이 표시돼 있다. 통상

라디오를 듣다가 매우 간단한 원리를 발견했다. 그 자신이

일직선으로 써있는 문장을 높낮이 표시를 위해 계단식으로

아무리 들으려고 애써도 도무지 들리지가 않던 한국어가 흥겨운

기록했고 특정한 모음에는 ‘-’ 표시를 해 상대적으로 길게

노래로 꿍짝 꿍짝 흘러나올 때, 갑자기 귀가 뻥 뚫리는 경험을

발음하라는 의미도 추가했다. 짧은 문장이지만 연습하는

했다. 즉시 그는 '맞다!' 하며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었다. ‘

사람이 기록된 대로 억양을 올렸다 내렸다 혹은 길게 발음해

노래다, 노래!’라는 외침과 함께.

보면서 원어민의 톤에 익숙해지게 한 것.

에반스씨는 한국인들에게 영어를 노래처럼 생각하고 '억양'과 '

일정한 ‘머신 건 리듬’에 익숙한 한국 학생들이 영어의 억양

강세', '장단'을 최대한 신경쓰면 한결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변화를 잘 듣지 못하기 때문에 문장 내에서 어느 단어가 높고

강조하는 영어선생님이다.

어느 단어가 낮은 억양을 가졌는지 눈으로 보여주기 위해 표기법

언어학자는 아닐지언정 한국어와 영어, 특히 한국인들이

체계를 개발했다“는 에반스씨는 ”문장의 높낮이는 2단계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구분되는데 단어 사이의 높낮이로 ‘억양’을 연습하고 한 단어

열심히 연구해 온 에반스씨. 그의 논리는 이렇다. 한국어는

내의 높낮이로는 ‘강세’를 연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정한 음절길이와 일정한 '머신 건'(Machine Gun) 리듬을

또 "언어학적으로 ‘강세박자언어’인 영어 단어의 모음은

가진 언어다. 태어나면서 한국어에만 익숙한 한국인들은 다른

한국어 모음보다 더 길게 소리난다. 그런식으로 발음하다보면

언어를 배울 때도 일정한 음절과 리듬 안에서만 이해하려고

자연스럽게 리듬감이 생기는데 이 때문에 영어는 노래부르는

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영어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것처럼 들린다"는 그는 "영어 문장을 듣고 말할 때 한국어의 ‘

톤이 다양하고, 모음 중에도 길게 발음하는게 있는데 높낮이

머신 건 리듬’은 잠시 잊고 억양과 강세, 장모음에 집중해서

없는 톤과 동일한 길이의 음절로만 읽고 들으려고 하다보니 평생

반복적으로 연습한다면 본인이 무엇인가를 말했는데 상대방

영어배우기가 어렵기만한 것이다.

원어민이 못알아 듣는다던지 원어민이 무슨말을 하는지

이 논리는 노래를 상상하면 더 쉬워진다. 에반스씨가 한국에

모르겠다는 하소연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있을때 두 언어간 차이에 대해 깨달음의 무릎을 칠 수 있었던

에반스씨가 만든 이 교재는 소량 제작된 비매품으로 시중에서

노래는 바로 심신이라는 가수의 '오직 하나 뿐인 그대'다. 가사를

구입할 수 있지 않지만 개별 문의하면 선착순 무료제공가능하다.

리듬과 강세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따라가다 보니 가사를 거의

또한 웹사이트를 (www.Englishislikesinging.com) 통해

다 들을 수 있었다는 것. 한국인이 영어를 배울때는 이것을

학생들에게 노하우도 알려주고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게

거꾸로 적용하면 된다. 즉 영어를 한국말 읽듯이 읽지말고

했다. ▷문의:jde10@hotmail.com

원어민의 억양대로 읽고 말하면 훨씬 의사소통이 잘될테니 평소

글: 이병찬 인턴기자

그런 연습을 많이 하고 익숙해지라는 말이다. 에반스씨는 자신이 깨달은 두 언어의 근본적인 차이를 이용해 CD를 포함한 작은 교재를 하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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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SAT 교재 출판, 김홍 대표 이끄는 샌디에이고의 칼리스(KALLIS EDU·

수학을

시험을 전후로 교사나 분석 전문가들로

대표 김홍) 출판사가 최근 개정 SAT

전공한 10여명의 연구진들이 영어 수험

부터 ‘추천 SAT교재 10선’에 뽑히는

시험의 출시경향을 고려한 SAT 참고서를

교재의 베테랑인 김홍 대표와 함께

등 부쩍 눈길을 끌고 있다.

출판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개발한 책으로 현재 세계 최대의 도서

집중시키고 있다.

유통회사인 인그램(Ingram)의 인증을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시험

받아 아마존과 반스 앤 노블 등 대형

준비의 주요 부분들을 출제자의 의도와

유통에서 판매되고 있다.

문제 풀이 전략으로 분석해 ‘101개의

칼리스는 지난 20년간 TOEFL,GRE,

콜로라도대

칼리스 출판사

등에서

영어와

TOEIC등 영어 수험서를 150권이나 개발·

출제 토픽’(101 Question Topic)을

출판한 교재 전문 출판사로 지난해 12월

한국과는 사뭇 다른 미국의 도서

정리해 두었다는 점과 연습용으로 제공한

칼리지 보드의 개정 SAT 시행 기준에

출판계에서 초대형 유통회사인 인그램의

6세트의 문제 풀이 부분이 불필요한

충실한 ‘SAT 패턴 전략’(KALLIS‘

인증을 받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만큼

설명은 과감히 제거되고 반드시 기억해 둘

SAT Pattern Strategy)을 출시했다.

새로운 책이 ingram 을 통해 유통된다는

만한 부분을 강조하며 단계별로 상세히

사실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 역시

'SAT 패턴 전략'은 예일대와 콜럼비아대,

특히 이 책은 지난 3월 개정된 SAT 첫

4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이 특징을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으로


전문가 추천 ‘SAT 교재 10선’에 선정 문제유형 분석으로 효율적 칼리지보드 가이드에 충실

꼽고있는데 SAT 준비와 관련된 유명 웹사이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레베카 사피어씨는 ”각 질문에 대한 정답을 스텝 바이 스텝식으로 설명해 주면서 학생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확실히 주의를 준다. 이런 식의 공부는 단기간에 시험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특히 문제 유형에 대한 상세하고 가시적인 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시험에 보다 전략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고 호평했다. (SAT / ACT Prep Online Guides and Tips. The 10 Best SAT Books Recommended for SAT P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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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김홍 대표는 ”학생들이 시간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FOUNDATION CONFIDENCE PER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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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WRITING 1 WRITING 2 WRITING 3

BASIC SKILLS CORE SKILLS FINAL P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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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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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FL® is a registered trademark of Educational Testing Service (ETS). This publication is not endorsed or approved by ETS.

교재“라며 ”이 책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칼리지 보드나 칸 아카데미가 제시하고

김홍 대표는: 1990년 초에 미국에 유학,

있는 샘플 테스트를 보고 난 뒤 더욱

MBA를 취득한 후 귀국해 20여년 동안

자신감을 얻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을

어학원과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150여권의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영어 수험서를 개발 출판한 저자다. 지금까지

무엇보다도 칼리지 보드의 가이드라인에

많은 학생들을 유수의 대학에 진학시킨

충실한 덕분인지 지난 3월 초, 개정 SAT

경험을 살려 보다 효율적인 영어 학습 방법을

첫시험을 위해 이 책으로 공부를 해왔던 학생들로 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전하고자 2011년 샌디에이고에 전문 교육 출판사 칼리스 에듀를 설립했다.

후기를 전해온 상태다. 이 'SAT 패턴전략' 교재는 현재 유명 서점이나 인터넷 유통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858)735김홍 원장이 'SAT패턴전략'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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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염려보다는 이해을 원하는 자녀들

지난달 마음치유학교에서는 '명절이 두려운 싱글 남녀들을

좀 해주셨으면 하고 바란다. 아버지는 무기수로 감옥에 들어

위한 치유'라는 주제로 의미 있고 마음 따뜻한 시간을 가졌

가 있는 아들이 걱정돼 "집안 걱정 말고 몸조심하여라"는 말

다. 주로 30대인 싱글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들은 명절 때 지

씀을 자주 편지에 하셨나 보다.

방에 계신 부모님 댁을 내려가거나 아니면 집으로 친척들이 오는 것이 좀 두렵단다. 왜냐하면 오랜만에 만난 어른들은 "

하지만 아들 신영복 선생님 입장에선 몸조심해야 한다는 사

서른이 넘었는데 왜 아직까지 결혼하지 않니?" "사촌동생은

실은 본인도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그런 이야기 말고

벌써 사회인인데 너는 언제까지 취업 준비할 거니?"와 같은 '

아버지 생활 주변의 이야기라든지 아니면 아버지께서 최근

염려'의 말들을 하기 때문이다.

에 읽으신 글들에 대한 소견을 말씀해 달라고 부탁한다. 더 불어 아버지의 "아들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사상과

보통 그런 이야기를 하는 어른 입장에서는 내 자식이나 조

개성을 가진 한 사람의 청년으로 이해"받고 싶다는 간청이

카아이를 위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들어 있다.

본인을 위해서 하는 말이라는 느낌보다는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삶의 틀에 왜 너는 아직 못 맞추고 사느냐고 닦달하는

이처럼 자식이 부모로부터 염려나 기대가 섞인 말보다는 이

잔소리로 들린다.

해의 따뜻한 시선을 바라는 것은 비단 요즘 젊은이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사실 부모나 친척들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성 년 아이들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 본인이 무엇을 더 해야

지금의 부모 세대도 젊었을 때는 역시 자신의 부모들이 걱정

하는지를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하는 잔소리가 버거웠고 자신을 자식으로만 보는 관점에서

그것이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남들이 말하는 결혼적령

벗어나 독립된 인격체로 대해주길 바랐었다. 그런데 막상 부

기에 결혼하고 싶었지만 연애가 잘되지 않았고, 본인도 빨리

모가 되고 보니 내 아이는 나와 쉽게 분리될 수 없는 '분신'

직장 생활을 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고배를 마신 것이다.

으로만 느껴질 뿐 독립된 인격체로 잘 느껴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은 부모님과 가족에게 많이 죄송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내 아이의 행동을 정말로 변화시키

부모님께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기에 미안하고 면목이

고 싶으면 염려의 말, 걱정의 잔소리보다는 부모로부터 이해

없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미안한 마음, 자기 스스로 어쩔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아이 스스로가 알아서 부모가 걱정하

수 없는 현실에 답답한 마음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 그 심

는 부분을 조절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정은 헤아려주지 못하고 오랜만에 봤다고 충고부터 하려고 드는 것이다.

아동심리학자들에 의하면 부모의 걱정하는 말은 일방적이 고 지시적이어서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는 데 반해, 내가

최근에 읽고 있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에서도 보

부모로부터 이해받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 굳이 잔소리

면 저자 신영복 선생님께서도 지금 젊은이들과 비슷한 심정

를 하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가 변화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이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1972년, 저자 나이 30대 초반에 당

다는 사실이다.

신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보면 '염려' 대신에 '이해'와 '대화'를

5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글: 혜 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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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지망 전공 표시해야 3학년으로 편입 보장

UC 6개 캠퍼스 'TAG' 활용법

UC계열 캠퍼스들의 합격통보가 시작된 가운데, 커뮤니티 칼

로그램 전문 카운슬러를 두고 있으니 상담해볼 것을 권한다.

리지를 통해 UC에 편입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UC 웹사이트(https://uctap.universityofcalifornia.edu/

특히 UC가 운영하는 편입보장제를 통해 커뮤니티 칼리지나

요한 과목 수강 내용을 캠퍼스별로 받아볼 수 있다.

students/index.cfm)를 방문해도 TAG 신청서 및 편입에 필 다른 4년제 대학에서 1-2년동안 공부한 후 원하는 전공 학과 에 편입 지원서를 제출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편 TAG 프로그램은 버클리와 UCLA, 샌디에이고 캠퍼스

UC 데이비스와 어바인, 머세드, 리버사이드, 샌타바버러, 샌

하려면 별도의 편입 절차를 밟아야 한다. 다음은 TAG을 통

타크루즈 캠퍼스는 가주에 있는 108개 커뮤니티 칼리지와 함

한 UC 편입 절차다.

는 TAG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 3곳에 지원

께 '편입보장(Transfer Admission Guarantee.TAG)' 프로그 램을 운영하고 있다. TAG 프로그램은 신청자가 편입에 필요

▶UC 편입생 규모

한 과목 30학점을 성적(GPA )3.0~3.5 이상의 성적으로 이수

UC총장실에서 공개한 편입생 입학 및 통계를 보면 연간 편입

하면 편입이 가능하다.

생은 평균 2만 여명. 편입 지원자 대비 합격률도 높다.

그러나 캠퍼스별로 편입이 불가능한 전공이 있으며, 수강 과목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편입 지원자 2만9379명 중 71.3%인 2

도 다르기 때문에 편입을 계획하는 학생은 일단 TAG 신청서

만 977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또 2015년에는 지원자 2만

를 작성해 제출한 후 지망하는 캠퍼스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9424명중 71%인 2만889명이 편입했다. 지난해에도 총 2만

확인해 수강하는 것이 좋다.

921명이 지원해 이중 70.2%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편입을 독려하기 위해 TAG 프

▶TAG 신청 자격

5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가주내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중인 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

유지해야 합격할 수 있다.

능하다. 하지만 지원하는 캠퍼스에 따라 요구하는 학과목이 다르고 학점도 미리 요청해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전공 대상 TAG 프로그램은 편입대상 전공이 광범위하다. 그러나 매년

지원자는 온라인(uctap.universityofcalifornia.edu)을 통해

캠퍼스가 TAG을 통해 지원받는 전공이 바뀌고 있는 만큼 웹

UC TAG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데이비스와 어바인, 리버

사이트를 방문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 예로 데이비스의

사이드, 샌타바버러, 샌타크루즈까지 5개 캠퍼스는 TAG를 통

경우 전공미정 프로그램과 건축학과는 TAG 프로그램을 통

한 편입 지원서를 가을학기 지원기간인 9월에 마감한다. 반면

해 지원할 수 없다.

머세드는 봄학기 지원자는 5월1일~31일까지, 가을학기는 9월

http://admission.universityofcalifornia.edu/transfer/

1일~30일까지 받는다.

guarantee/index.html

지원자는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터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성적은 거주자일 경우 GPA 2.4 점, 비거주자(non-residents)일 경우 GPA 2.8점 이상이어야 한다. 필수 이수과목은 영어 2과목(3학기 또는 4-5쿼터 유 닛), 수학 1과목, 미술.인류학, 사회.행동학, 물리.생물학 중 2 개 분야에서 총 4과목을 선택해 들어야 한다. 편입 지원서 제 출 후에도 수강하고 있는 과목을 포함한 GPA는 상위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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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Review

WNR 여름 뉴스룸 프로그램 3~7학년 자녀들을 두셨습니까? WNR에서 2016년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뉴스룸 프로그램을 신설했습니다.

What

5W1H 로 설명하는 Summer Program

뉴스룸 프로그램에서는 방학 중 '방송 앵커', '신문기자', '라디오 MC', '독서잡 지'등 4개의 Production Class 를 운영 합니다. 클래스가 끝나면 완성된 CD나 신문, 잡지 등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When

Why

즐거운 뉴스룸 환경에서 시사와 상식을 자연스럽게 보강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스피치나 라이팅 실력을 눈에 띄게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배우는 즐 거움과 뉴스를 제작하는 즐거움을 충분히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6월27일 ~ 8월14일까지 8주/ 월~금 1주씩/오전 9시30분~ 오후 12시30분 (1일 3시간)

Where Convoy, Scripps Ranch, Sorrento Valley

Who: 3~7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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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의: (858)761-1594 WNRClass@gmail.com

5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How

각 분야에서 충분한 경력을 쌓은 교사진(영 화제 PD, Podcast 운영자, 독서클럽 리더, 언어학과 대학원생)들이 WNR이 자체 개 발한 시사토론 레슨플랜과 프로덕션 플 랜을 이용해 정성껏 가르칩니다. 각 수업 은 학생들의 흥미를 충분히 끌 수 있는 새 로운 뉴스룸 환경에서 이뤄집니다.


World News Review

Summer Newsroom Program Want to have your own news show? Dream of becoming a news anchor one day? Interested in learning how to make a documentary film? Want to tell a story that is made by kids, about kids, for kids?

Newspaper: Find a story

Write an editorial or news story Take or collect photos Set a layout and publish

Bookclub: Read a book

Write a book review Set a layout and publish

Newsroom: Find a story

Plan a storyline Use a teleprompter Film and edit news clips

Knowledge & Skill Self Confidence Chritical Thinking Public Speaking

Current Event, TeamWork

Podcast:

Find a story Record your narration Interview story subjects Edit audio files and create sound effects

Research Skill, Writing

This summer, become a news anchor, a reporter, a filmmaker, and/or a storyteller with the World News Review Summer Newsroom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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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테크놀로지·의료 분야 진출에 관심 높아

밀레니얼 세대가 뽑은 꿈의 직장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로 불리는 십대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시대다. 이들은 디지털 세대인 만큼 소셜미디어와 테크놀로지 사용은 기본 적으로 구사하고 환경과 사회정의에 민감하다. 이들이 대학 졸업후 선택하는 진로도 기존의 베이비부머나 X세대(1966-1976), Y세대(1977-1994) 와는 확연히 다르다. 그런 자녀들이 대학에 졸업해 취업하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 밀레니얼 세대인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가 최근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고교생협회(NSHSS)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는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된 점에서 눈길 을 끈다. 밀레니얼 세대 10대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진로와 꿈을 공개한다.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구글 국가안보 기관도 선호 대상

무 시간이 탄력적'(69.6%)이라는 이유가 '연

이크로소프트(7위), 아마존(11위), 소니(12

봉'(45.7%) 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 인텔(24위), 델(27위), 페이스북(29위)

고교생이 뽑은 꿈의 직장은 구글

이들의 주요 관심 분야는 역시 컴퓨터 관

이 꼽혔다. 련 테크놀로지와 의료분야였다. 상위 25위

또 이번 보고서를 보면 연방정부 기관도 5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

에 랭크된 취업하고 싶은 기업 명단을 보면

곳이나 '취업하고 싶은 기업' 이름을 올렸을

는 기업은 예측대로 구글이다. 그 뒤를 이

병원이 8곳, 기술관련 기업 5곳이 포함됐

만큼 인기가 높았다. 특히 테러의 위협을

어 월트디즈니사, 세인트쥬드 어린이병원,

다. 응답자의 40%는 의료·건강 관리 분야

받으며 성장한 세대답게 국가안보 기관에

애플사 순이었다. <표 참조> 구글은 식

에 취업하길 희망했으며, 28%는 과학 분

대한 취업 선호도가 높았다. 가장 인기있

사를 비롯해 종업원 복지가 유명하며, 이

야, 21%는 기술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기

는 기관은 연방수사국(FBI)으로 5위를 기

것이 이번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

술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인 응답자 중에

록했으며,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전보

다. 실제 응답자가 해당 기업을 선택한 이

는 아시안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혀

장국(NSA)도 각각 8위와 19위에 꼽혔다.

유로 이미지면에서는 '직원을 소중히 여긴

최근 한인 학생들의 이공계 진출이 늘고 있

다' (72.3%),'기업의 사회적 책임'(45.7%)을

는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음을 알렸다. 인

미군 선호도도 높았다. 공군이 21위로 가

우선 요소로 꼽았다. 근무 여건으로는 '근

기있는 첨단 기업은 구글과 애플 외에 마

장 높았으며, 해군(32위)과 육군(42위), 해

5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병(60위), 해안경비대(93위) 순으로 나왔다. 이밖에 미국 언론사로는 유일하게 뉴욕타 임스(16위)가 상위권에 이름이 랭크됐으며, 유명 의류업체인 애버크롬비앤피치 15위, 스타벅스는 17위로 조사됐다.

절반 이상 비영리재단 설립이 꿈 대학원 진학 의대·공대 인기 취업 고민 만큼 지역 활동도

정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35%는

또 다른 특징은 77%가 현재 커뮤니티 활동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답했

에 자원봉사자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

다. 이들의 부모는 자녀의 진로 뿐만 아니라

혔을 만큼 밀레니얼 세대는 커뮤니티 활동

100순위 안에는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28

다른 일로 결정을 내릴 때에도 적지 않은 영

에 적극적이었다. 이는 다른 배경을 갖고 있

위), 페이스북(29위), 백화점 노스트롬(31

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는 사람들과 일하는 환경도 거리낌이 없는

위), 델타에어라인(41위) 등 다양한 직업군 이 포함돼 있다. 지역 경찰관과 소방관도 각

(55.3%) 열린 세대임을 반영하고 있다. 창

커뮤니티 참여 활동은 기본

각 53위와 90위를 기록했다. 외국계 기업

절반 이상이 개인 비즈니스나 비영리 단체

으로는 일본의 도요타(61위)와 한국의 현

응답자의 78%는 대학 졸업후 대학원으로

대(97위)가 이름을 올렸다.

진학하는 것을 고려중이었다. 이중에서도

커리어 계획은 꼼꼼 근무환경의 우선 순위를 일과 삶의 균형을

업에 대한 도전 정신도 높았다. 응답자의

의학대학원은 가장 인기가 있었다. 대학

를 설립해 운영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었다.

☞NSHSS와 직업 설문조사

원을 진학하겠다는 응답자의 32%가 의대 를 목표로 삼고 있었고, 공대 23%, 경영대

NSHSS는 노벨상 설립 재단이 2002년

14% 순이었다.

부터 시작한 비영리 재딘이다. 학교 성적

우선적으로 꼽는(68.1%) 세대인 만큼 대학

(GPA) 3.5점 이상, SAT 2010점 이상을 받

에 진학하면 느긋한 삶을 즐길 것으로 예상

는 학생들을 추천받아 가입하는 형식으로

됐던 밀레니얼 세대는 오히려 취업에 적극적

운영된다. 회비는 60달러.

이었다. 응답자의 43%는 공부하면서 일하 는 것을 계획중이거나 또는 이미 일하고 있

직업 설문조사는 총 3주에 걸쳐 진행됐다.

다고 밝혔다. 인턴십도 적극적이었다. 79%

대상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텍사스, 뉴

는 대학에 재학 중일 동안 인턴십을 통해

욕, 플로리다,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노스캐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배우겠다

롤라이나, 메릴랜드 등 미 전역에 거주하는

고 답했다. 이는 응답자의 24%가 본인의

15~29세 사이의 학생 1만8000명이며, 응

학자금 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활비를 위해

답자의 74%는 고교생들이다. 또 응답자의

일하고 있는 경제적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

23%는 스패니시를 구사할 수 있는 이민자

음을 보였다.

자녀다. 인종별로는 백인 38%, 흑인 21%, 라티노 18%, 아시안 12%, 그외 11%로 구

눈길을 끄는 건 밀레니얼 학생들의 진로 계

성됐다.

획에 부모가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79%가 부모나 보호자가 진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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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닥터 양의 교육칼럼 New SAT 시험 해부]

수학 비중 높아진 것 아니다 대입 수학능력의 대명사 SAT가 개정돼 오늘(3월5일)부터

것이 약간은 수월해진 것이다.

시행된다. 새 시험을 해부해본다. 둘째, 감점제도가 없어졌다. 경쟁 시험인 ACT는 오답을 내

▶역사상 가장 큰 변화

도 감점이 없었는데 SAT도 그것을 따르게 됐다. 감점제는 항상 논란거리였다. 문제를 풀다가 시간이 모자랄 경우, 못

이번 SAT 시험의 개정은 지난 2005년의 대폭 개정이래 11

푼 문제를 답없이 비워두느냐, 무작위로 대충 골라 써넣느

년만이며 SAT 역사상 가장 큰 변화다. 2001년 2월 당시 리

냐는 고민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감점의 위험이 없으니 빈

처드 애킨슨 UC평의회 의장이 한 연설에서 UC의 입학사정

칸보다는 추측해서라도 답을 써내는 것이 낫다.

에서 SAT I 점수를 퇴출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SAT 시험이 학생의 자질을 측정하지만 고교에서 과목별로 측정

셋째, 총점이 1600점으로 회귀했다. 2005년 전에는 2과

하는 시험으로 대체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 4

목 1600점 만점이었는데 최근까지 3과목 2400만점제였

년 후에 SAT의 대대적인 개정으로 이어졌다.

다. 심층독해(Critical Reading)와 작문(Writing)으로 나 뉘어 있던 영어과목은 시험자체가 리딩(Evidence-based

이 개정은 영어시험의 경우 'Analogy(유사단어쌍고르기)'

Reading)과 작문(Writing & Language)으로 시험은 보

문제 삭제, SAT2 (현재의 SAT subject test)에 있던 작문

지만, 이전에는 두 과목으로 각각 800점이던 것을 합해서

(Writing Test)을 SAT1에 포함시켰고 수학의 경우 그때까

한 과목(Evidence-Based Reading and Writing) 800

지 없던 알제브라2(Algebra 2)를 포함시켰다.

점, 수학(Math) 800점으로 1600점 만점으로 돌아간다. 그 러나 이렇게 배점한다고 해서 수학점수 비중이 높아진 것

▶2016년 개정 내용

은 아니다. 시험은 각 부분별 세부 점수도 채점하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는 입맛에 맞게 골라서 해석할 수 있다. 절대로

이번 SAT 시험의 개정은 가장 큰 폭으로 바뀐 것이다. 첫

수학 비중이 높아져서 수학에 강한 학생이 대학가는데 유

째, 문항의 보기가 4지선다형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5지선

리해진 것은 아니다. dryang@dryang.us

다, 5개중 한 개를 고르는 것보다는 4개중 하나를 고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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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LA 캠퍼스 750명 추가 선발 UC 총장실 발표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 주립대학인 UC가 올해 가주출신 입학생

더 입학시킬 예정이며 리버사이드 캠퍼스는 997명을 추가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각 캠퍼스별 추가 합격자 규모가

등록시킨다.

공개됐다. 이밖에 머세드에서 450명, 샌타크루즈 300명이 더 늘어난다. UC총장실이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클리 캠퍼스가 올해 750명의 신입생을 추가로 선발했다. 또 LA와 샌디에이고도

UC는 지난해 말 총 25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가주 출신

각각 750명씩 입학생을 추가한다. 한인들이 다수 재학중인 어바인

입학생 규모를 오는 2018년까지 기존의 신입생 정원보다 1만 명을

캠퍼스는 650명이 더 늘어난다.

더 선발할 예정이며, 올 가을학기에만 5000명을 추가 등록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추가 입학생 규모가 가장 많은 캠퍼스는 데이비스로 1100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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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성적의 기본은 출석과 숙제 제대로 챙겨라

SAT 성적 보다 GPA가 더 중요 에듀팟 지상중계

김소영 원장 LA게이트웨이아카데미

지경희 카운슬러 LA고등학교

요즘은 미국 대학에 입학하려면 대입시험인 SAT나 ACT 점수보다도 고등학교 성적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또 실제 로 대학 입학처장이나 입학사정관들을 만나도 성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성적표를 보면 지원자가 어떤 공부를 어떻 게 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12일 웹사이트와 아이팟을 통해 방송된 팟캐스트 '미주중앙일보 교 육카페' 프로그램 에듀팟은 '학교성적(GPA)'이라는 주제로 성적 관리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방학을 앞두고 성적 때문에 고 민하는 자녀와 학부모를 위해 방송에서 들려준 학교 성적 관리법을 이곳에 요약 정리해봤다.

시험날짜 확인은 성적의 기본

잘 나오지 않으면 숙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또 시험 날짜를 미리 확인해 두고 공부를 해야 한다.

▶지경희: 가장 중요한 건 수업을 빠지지 않고 출석하는 일이다. 학 년이 높아질수록 학생들이 듣는 과목이 어려운 내용이 많다. 그래서

고교생은 '건강' 관리도 중요

일부 학생들은 숙제를 기간 내에 제출하지 못하거나 아예 수업을 빠 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성적을 떨어뜨리는 행동이다. 공립학교의 경

▶지경희: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자녀의 건강을 챙기는 것

우 방과 후나 점심시간에 교사가 보충지도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

이다. 간혹 병원 스케줄로 결석하는 학생이 있다. 수업을 한 번 빠질

런 기회를 활용하면 좋다. 하지만 나 역시 학생이 힘들어하면 학원의

때마다 놓치는 공부량이 적지 않다. 그리고 이는 자녀가 갖고 있는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공부 습관이나 공부의 흐름도 끊어지게 만든다. 공부는 집중력을 요 구한다. 성인도 몸이 아프면 일에 집중하기 힘든 것처럼 학생들도 몸

▶김소영: 그런 학생들은 운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모든 교사가 그

이 지치고 아프면 수업에 집중할 수 없고 공부도 하기 싫어진다는 걸

렇게 학생들을 위해 시간을 내주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학부모가 관

잊지 말아야 한다. 10학년부터 건강 관리도 챙겨야 한다.

심을 가져야 한다. 일부 AP과목은 학기 초에 각 과목마다 교사가 수 업 진행을 설명하는 수업요강(Syllabus)을 나눠주니 숙제나 시험 일

▶김소영: 작년 11월 UC 지원서 마감을 앞두고 학생 한 명이 심한

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자녀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감기에 걸려 지원서를 겨우 제출한 적이 있다. 물론 미리 준비를 하

6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지 못한 이유가 컸겠지만 아프니까 지원서나 에세이 작성이 더 늦

하나다. 모든 교육구가 다 제공하는 건 아니니 한인 학부모들은 재학

어져 겨우 마감시간에 임박해 접수시켰다. 중요한 시기에 건강관리

중인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

는 중요하다.

UC 가산점 8과목까지 허용 성적표 반드시 확인해야 ▶지경희: 성적을 표시하는 종류가 2개가 있다. 웨이티드(Weighted) ▶지경희: 자녀가 학교에서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와 언웨이티드(Unweighted)로 나눠진다. 언웨이티드의 경우 가산점

좋은 방법은 성적표를 확인하는 것이다. LA통합교육구에서 발송하

이 붙지 않은 성적으로, 컴퓨터, 체육 등의 성적이 다 포함된다. 웨이

는 성적표(Progress Report)를 보면 5주와 10주, 15주까지의 성적이

티드는 반대로 가산점을 포함시킨 성적이다. 일반 과목과 달리 AP나

나온다. 성적은 갑자기 뚝 떨어지지 않는다. 단계적으로 하락하기 때

아너 과목에서 A를 받으면 가산점이 추가돼 5점으로 환산해 GPA를

문이다. 만일 3주 성적이 'C'였다고 해도 마지막 시험 성적이 'F'가 될

계산한다. 일반과목의 경우 A학점은 4점이다.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첫 5주는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성적이 거의 없다. 중간고사와 10주, 15주 성적이 중요하다. 중간고사 점수가 나

▶김소영: UC의 경우 성적 계산법이 다른 대학과 다르다. 지원자

쁘다면 빨리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의 성적을 계산할 때 8개 과목까지만 가산점을 허용한다. UC 지원 만 생각한다면 AP과목을 8개까지만 들으면 된다. 반면 다른 사립대

▶김소영: 성적표에 'C'가 한개라도 있으면 치명적이다. GPA가 3.0

학들은 가산점을 허용하는 대학수에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들

점이 넘어야 UC 입학도 안정권에 들어간다. 또 석차도 크게 벌어지

을수록 유리하다.

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C' 학점을 받았다면 미리 관리해야 한다. 그 게 현실이다.

▶김소영: 예전에 5주 성적이 학기말까지 간다는 칼럼을 쓴 적이 있 다. 아프거나 게을러서 수업에 빠지고 숙제도 못하고 시험을 놓치면

▶지경희: C 때문에 수강과목을 포기하려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성적이 떨어진다.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이들은 아직 어린

자꾸 포기하게 되면 두려움 때문에 더 이상 도전하지 못한다. 만일 수

학생이라 신경을 써야 한다. 만일 성적이 떨어지는 자녀 때문에 답

강과목에 자신이 없다면 1~2주 안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학교마다

답하다면 한번 솔직하게 담당 교사에게 편지를 써볼 것을 조언한다.

규정이 다르지만 2주 이후에 수강포기를 하기는 힘들다. ▶지경희: 사실 선생님은 그런 글을 읽을 시간이 없다. 선생님이 학

AP 과목 무리하면 안돼

생에게 요구하는 건 수업 시간을 지키고 숙제하고 시험을 잘 치르는 것이다. 성적이 나쁘게 나온 건 이를 못 지키기 때문이다. 수업에 제

▶지경희: 학교 카운슬러는 전공이나 학생 수준에 맞춰 수업을 택해

대로 출석하지도 않고 매번 '만회할 방법'만 찾는다면 교사도 학생에

주지만 학생이 무리할 경우 성적이 떨어진다. 그러면 나중에 커뮤니

게 제대로 학점을 주기 힘들다.

티 칼리지에 진학해서 편입한다는 말도 한다. 하지만 AP수업은 8개 한해서 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다.

▶김소영: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공부 습관이다. 공부 습관은 어릴 때부터 기르는 게 좋지만 지금이라도 자녀가 성적을 어떻게 해

▶김소영: 일반적으로 학교에서는 2~3개만 권하지만 학생들이 더

야 올릴 수 있는 지 학부모는 방법을 찾고 도와줘야 한다. 자녀가 C

듣겠다고 고집을 부릴 때가 많다. 하지만 8개 과목은 최소 규모다.

나 D를 받으면 조금이라도 성적을 만회할 수 있게 빼먹은 시험이

요즘은 8개 이상을 해야 대입 지원서에 경쟁력이 생긴다. ▶지경희:

나 숙제를 다시 치르거나 제출해도 되는 지 요청해볼 것을 권한다.

AP 과목을 많이 듣는다고 무조건 좋은 것 같지는 않다. 학생이 수 업을 쫓아가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10학년 때 AP과목 1개, 11학년

▶지경희: 성적을 보면 자녀의 생활습관을 볼 수 있다. 학교 생활에

에 4과목, 12학년에 4과목을 듣도록 권한다. 만일 다른 활동으로 수

충실하지 않으면 성적도 좋지 않다는 걸 학부모가 잊지 않았으면 한

업을 많이 듣지 못하면 커뮤니티칼리지 과목을 배우면 도움이 된다.

다. 교사에게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건 좋지만 가능한

요즘은 많은 고등학교에서 커뮤니티 칼리지 과목을 가르친다. 예를

학부모 보다는 학생 스스로 선생을 찾아가 도움을 요구하는 것이 좋

들어 스피치나, 아동교육 과목이다. 이런 수업은 들으면 AP과목으

다. 어차피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는 동기를

로 인정받을 수 있다.

찾을 수 있게 하는 게 부모가 가장 먼저 할 일이다.

▶김소영: 이런 프로그램은 LAUSD에서 제공하는 가장 큰 혜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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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SAT 뒤집어보기]

SAT Subject 시험과 AP 많은 학생들이 봄방학이 끝난 후 5월과 6월에 SAT Sub-

되었고, AP 미국역사와 영어의 경우는 6시간 이상이 소요

ject 시험과 AP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시험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자료를 근거로 만약 AP를 3과목 듣는

의 특징과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

학생이라면 하루에 AP 숙제만 최소 4시간 이상이 소요된

습니다.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P 코스는 총 34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AP 코스

SAT Subject 시험은 총 20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

는 대학입학률을 높이기 위한 GPA 부스터용으로 쓰이고,

험시간은 평균 1시간이며, 시험 당일 총 3과목까지 시험

AP 시험은 대학에 가서 학점을 얻기 위해 쓰인다고 볼 수

을 치룰 수 있습니다. SAT와 SAT Subject은 동시에 볼

있습니다. 대학이 AP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하든 안 하든,

수 없으며, 한과목이라도 점수를 취소하게 되면 모든 과목

AP수업을 듣는 것이 바람직하며, 높은 AP 시험 점수는 대

의 점수가 취소됩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응

학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줍니다.

시하는 과목은 수학 레벨 2, 생물, 화학, 물리, 미국역사 이며, 과목마다 평균점수가 굉장히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

그러나 어떠한 경우라도 주로 A를 받고 5과목에 한 과목

문에 일반적으로 좋은 점수가 몇점 인지는 경우에 따라 달

정도만 B를 받고, 시험도 4점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도

라집니다.

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AP 수업에서 주로 B나 C를 받고 있다면 그 수업을 쉬운 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또 테스트에

예를 들어 수학 레벨2는 750점 이상, 미국역사나 문학은

서 3점 이하의 점수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700점 이상이 좋은 점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 국어나 한국어의 경우는 740점 정도가 평균 성적이기 때

흔히 AP 스패니시, 심리학, 랭귀지 등이 상대적으로 좋은

문에 800점이 되어야 좋은 점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점수를 받기 용이한 과목들이며, AP 미국역사에서 4점을

과목의 점수가 600점 이상이면 중간 정도 대학에 지원을

받는 것 보다 AP 라틴어나 물리에서 4점 이상의 점수를 받

할 수 있지만 그 이하라면 꼭 요구하지 않는 이상 안 보내

는다면 더욱 돋보일 것입니다. AP 시험은 스코어를 지우지

는 편이 낫습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특정 과목의 점수를 요

는 않지만 대학에 보내지 않게 할 수 있는 스코어 보류와

구하기도 합니다. 가급적 준비되는 데로 일찍 끝내는 것이

점수를 취소하는 스코어 취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

좋고, 여름방학 이후 12학년 가을과 겨울의 시험들은 성적

다. AP 과목에서 B학점 이상 학생들의 과목별 평균 숙제

이 잘 나오지 않은 과목에 한하여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로

시간을 조사한 페어팩스 교육청의 자료에 의하면 AP 생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학과 Calculus BC의 경우 각각 일주일에 7시간 이상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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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써니 오 교육 칼럼 >

현 11학년들을 위한 2016-2017학년도의 타임라인

11학년

대학들은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과정에 적응하기 위해

● 2-4월: 여름방학 프로그램들을 찾아 등록한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러므로, 많은 대학들은

● 3-4월: SAT/ACT Testing

(UC 대학과 스탠포드) 9학년 성적은 보지 않는다. (그러나

● 5월: AP 시험

9학년 학과 과정과 성적이 10학년에 어떤 과정의 클래스를

● 5-6월: 기말 고사, SAT 2 시험

택하느냐를 결정하므로 9학년들은 최선을 다해 공부 하여야 한다.) 학생들이 어떤 클래스를 택하여 어떤 점수를 받았는가는

여름방학(6-8월): 여름 프로그램 등의 특별 활동

학생들의 장점과 관심을 측정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11학년과 12학년 클래스들을 잘 선택하여여 한다.

12학년

학교 성적 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에 요구되는 시험들도 마쳐야

● 8/9월: 개학

한다.

● 10월: 사립대학의 얼리 원서를 위한 마지막 SAT 시험 ● 11월 1일: 사립대학들의 얼리 원서 마감일

대학 입시에 요구되는 시험들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 11월 30일: 칼스테이트와 UC 대학 원서 마감일

있는 부모님들이 의외로 많다. 분명하게 해두자. 미국에 어떤

● 11월말 & 12월초: 다른 주의 주립대학들 원서 마감일

대학도 SAT와 ACT를 같이 요구하는 대학은 없다.(테스트

● 12월: UC와 몇개 사립대학들에게 보낼수 있는 마지막 SAT

준비를 도와 주는 학원들 중에 이런 정보를 주는 학원들이

시험

있는데 분명히 ‘잘못된 정보’ 이다) 또한 대학들 대부분이

● 1월 초 (2017): 사립대학 정시 원서 마감

SAT 혹은 ACT에 대한 특별한 선호 없이 똑같이 취급한다.

● 4월 1일: 거의 모든 대학들의 입학 발표 마감

학생들은 자기들에 더 잘 맞는 테스트가 어느 것인지 잘 분석하여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입학 원서

이와 같은 타임라인들을 보며 학생들과 부모님은 대학 진학에

마감일 전에 맞춰 시험 날짜들을 잘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요한 영향을 미칠 많은 결정들을 하여야한다. (어떤 시험을 보아야 할 것인가, 12학년에는 어떤 클래스를 들어야하나

그러므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목표로 하는 대학과 더

등등)

정확하게는 목표로 하는 대학과 전공이 요구하는 시험을 잘 알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것이다. 물론 아직은

ACADEMICS: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원 대학 리스트를 완성하기에는 이른

물론 모든 과목에서 A를 받고 택할 수 있는 여러 갯수의

시기이다. 하지만, 학생이 준비한 시험들이 목표로 하는 대학과

모든 AP과목을 택했다면 그보다 좋을수 는 없지만 대부분의

달라서 불합격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잘 준비하여야한다.

학생들이 그렇지 못하다. 그 다음으로 좋은 형태는 점점 올라가는 성적이다. 무슨말 일까? 대학들은 왜 고학년때의 성적을 더욱 중요시 하여 볼까?

글 써니 오

YES-FLEX 프렙 샌디에고 원장 858-386-0660 sunny@FlexSandie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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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걸음 느려지고 발이 끌리면 뇌경색·파킨슨병 적신호죠

걷는 행위에는 몸 상태가 투영돼 있다. 건강의 가늠자가 될 수

건강 가늠자 걸음걸이

수 있는 걸음걸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심각한 질환을 조기에

있는 이유다. 걸음걸이가 평소와 조금이라도 달라졌다면 몸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 신호다. 무관심하게 지나칠 발견하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예측인자다. 걸음걸이가 건강 지표가 되는 이유는 보행이 이뤄지는 과정 에서 찾을 수 있다. 정상 보행을 하려면 여러 요소가 충족 돼야 한다. 보행은 운동기능.균형감각.적응력으로 이뤄진 복 합체다. 얼마나 규칙적으로 걸음을 유지하는지, 주위 환경 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중심을 얼마나 잘 잡는지가 포 함된다. 대뇌 전두엽에서부터 기저핵.소뇌.척수.신경근.말초신경 에 이르기까지 신경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한 곳이라도 문제 가 생기면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하다. 모든 보행장애에 신경계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이유다.

자세히 관찰하면 걸음걸이 제각각 의학계에는 60세까지는 인구의 15%만 보행장애를 겪지만 85 세 이후에는 이 비율이 82%까지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각종 질환이 생기고, 초기 증상으로 보행장 애가 생겨서다. 공통적으로 걸음이 느려지고 발이 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질환에 따라 저마다 변하는 양상이 조 금씩 다르다. 우선 변하는 속도다. 걸음걸이가 갑자기 바뀌었다면 뇌혈관 질환 중 뇌경색일 가능성이 크다. 뇌혈관이 좁아지다가 어느 순간 막혀 뇌세포가 괴사해 뇌기 능에 마비가 오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증상이 바 로 나타난다. 하루아침에도 걸음걸이가 달라진다. 반면에 서서히 발이 끌리기 시작하고 걸음이 느려지 는 질환도 있다. 파킨슨병과 파킨슨증 등이 여기에 해 당한다. 파킨슨병은 중뇌 흑색질 부위에 도파민 세포가 줄어드는 질 환으로, 보행장애를 보이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뇌 혈관 질환으로 파킨슨 증세를 보이는 혈관성 파킨슨병은 특이 하게 계단식으로 변화가 진행된다. 나빠졌다가 괜찮아지고 다 시금 나빠지는 식이다.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윤원태 교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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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렇지는 않

지 근력이 줄어들면서 다리가 휘청거리고 계단을 오르내리

지만 일반적으

기 힘겨워진다.

로 걸음걸이 변

좌측 소뇌경색 초기 환자의 3D 동작분석검사 고관절 움직임 그래프. 다리의 기능 감소가 확인된다.

화가 갑자기 생

걸을 때 허리가 점점 굽는 증상은 퇴행성요추후만증 때문

겼는지, 서서히

이다. 후만증은 척추 후방이 만곡을 그리며 굽는 것을 말한

생겼는지는 질

다. 나이 들어 골다공증까지 겹치면 굽는 증상은 가속화된

환을 가늠하는

다.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 상태를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척

중요한 요소"라

추 뼈마디의 앞부분이 견디지 못해 깨지고 아무는 과정을 반

고 말했다.

복하면서 척추 각 뼈마디마다 부채꼴을 형성하면서 연결된 다. 허리는 앞으로 계속 굽고 급기야 꼬부랑 할머니가 된다.

둘째로 불편한

3D 동작분석검사 진행 모습. 보행 데이터가 컴퓨터에 기록된다.

부위가 어딘지

발자국 소리가 터벅터벅 나기 시작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

에 따라서도 질

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정상보행에서는 엉덩이.허벅지 근력이

환이

갈린다.

충분히 작용하는 상태에서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으면서 자

좌우 한쪽에 마

연스럽게 충격이 흡수된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안

비가 오거나 거

쪽 연골이 닳아 'O자' 다리가 되고 엉덩이.허벅지.무릎으로 이

동이 둔해지면

어지는 균형이 깨져 근력이 떨어진다. 연결 동작이 잘 안 돼

뇌경색과 파킨슨병인 경우다. 양측 모두 걸음이 느려지고 불

터벅터벅 발자국 소리가 난다.

편하다면 혈관성 파킨슨병 등 파킨슨증으로 볼 수 있다. 또 팔다리 중 팔은 이상이 없는데 다리에만 힘이 빠지고 걸음

걸음걸이는 골격계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하체 근력

이 느려지면 혈관성 파킨슨병과 정상뇌수압수두증을, 팔다

이 떨어지는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면서 걷는 자세와 속

리 모두 힘이 빠지거나 굳는 증상이 있다면 뇌경색과 파킨슨

도가 평소와 달라지기 시작한다.

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3차원 동작 분석,확한 진단 가능 셋째로는 근력 저하 여부다. 뇌경색, 혈관성 파킨슨병, 정상 뇌수압수두증은 근력 저하로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보행장

전문가들은 평소 자신의 걸음걸이와 변화를 인지해야 한다

애가 생기는 반면 파킨슨병.파킨슨증.선천성근육질환 등은

고 강조한다. 그래야 질환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하고 낙상 등

힘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동작이 느려지고 중심이 안 잡혀 섬

더 큰 손상을 방지할 수 있어서다. 기력이 쇠해서 그러려니

세한 보행 연결동작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고 방치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터벅 터벅 발자국 퇴행성관절염 의심

걸음걸이 변화에 관심을 가지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큰 도 움이 된다. 제대로 균형 있게 걷는다는 것은 큰 복이다.

걸음걸이로 증상이 드러나는 것은 신경계 질환뿐이 아니다. 골격계 질환 역시 보행으로 질환을 가늠할 수 있다. 척추 질환이 여기에 해당한다.척추관협착증과 퇴행성경수증이 대 표적이다. 모두 척추뼈 안쪽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에 퇴행 성 변화로 뼈가 자라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요 추에, 퇴행성경수증은 목 부위에 생긴다. 중추신경인 척수 를 자라난 뼈가 누른다. 그러면 손과 다리가 저려오거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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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때 먹으면 좋은 음식들…

당근주스 한잔이면 속이 편안~ 조금만 많이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메스꺼운 증상을 경험하 는 것은 흔한 일이다. 특히 시니어들에게 소화불량은 빈번한 편 인데 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 시 천천히 씹고 소 식 하는 것. 그러나 이미 소화에 문제가 생겼다면 습관적으로 소화제를 먹기보다는 적절한 음식을 섭취해 자연스럽게 증상 을 완화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게재 한 소화불량 시 먹으면 좋은 음식을 알아봤다.

▶당근.민트 주스=어쩐지 생소한 민트와 당근의 조합 은 그러나 소화에 문제가 생겼을 때 효과가 좋다. 페퍼민트는 불편해진 속을 달래주고 당 근은 영양을 공급해 주기 때문. 주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냄비에 물 4컵과 당근 1개를 썰 어 넣고 끊인 다음 말린 민트 잎 1티스푼이나 민트 티백을 넣어주면 된다. 물이 끓기 시작 하면 중불로 줄여 15분가량 더 끓여 당근이 무르게 되면 완성. 기호에 따라 생강이나 레 몬을 짜서 마셔도 좋다.

▶탄 토스트=토스트는 속이 불편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특히 태운 토스트는 탄 부 분(char)이 위에서 독소를 흡수해줘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애플사이다 비니거(Apple Cider Vinegar)=미국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는 미국 가정에선 딸꾹질이나 목이 아플 때 즐겨 사용하는 구급식품이다. 이 외에도 애플사이다 비니거는 소화가 잘 안될 때도 효과가 좋은데 따뜻한 물 1컵에 애플사 이더 비니거와 꿀을 각각 1Tbs씩 넣은 뒤 잘 저어 마시면 가스제거와 소화에 도움이 된다.

▶요거트='속이 불편한데 웬 유제품?'이라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요거트에 함유된 유익한 박테리아는 불편한 속을 편하게 해주고 면역력까지 강화시켜 줘 1석2조. 소화를 돕기 위해 먹는 요거트는 무지방 플레인(non-fat plain)에 설탕이나 첨가물이 없는 제품 을 선택해야 한다.

▶라이스 티(Rice tea)=만약 속이 불편한데다 설사까지 한다면 이때는 라이스 티를 마 시면 도움이 된다. 물 6컵에 쌀 반 컵을 넣어 15분가량 끓인 뒤 체에 걸러 끓인 물만 마시면 된다. 만약 밍밍한 맛이 싫다면 꿀이나 설탕을 소량 넣어 먹는 것도 괜찮다.

▶캐러웨이 씨(Caraway seeds)=호밀 빵 등 베이킹에도 자주 애용되는 캐러웨이 씨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나쁜 박테리아 성장을 막아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 등의 증상 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 후 가스가 차는 증상이 있을 때 이 캐러웨이 씨앗 한 줌을 천천히 씹어 먹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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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보약이 되는 ‘생강’ 해열과 생리통 완화 역할도

*NEW 독점리스팅 4S Ranch $ 900k-950k

임신부 입덧에도 효능 있어

방6 (4/2) + 화 3.5 3,422 sf 하이실링, 오픈구조, 업그레이 드 키친, 프라이버시 뒷마당 테메큘라 $530k 방6 + 화 4.5, 모델하우스, 100k 이상 들여서 집전체 업 그레이드, Great View, 리조트 스타일 백야드

조선시대 이율곡 선생은 "화합할 줄 알며 자기 색을 잃지 않는 '생강'이 되어라"는 말을 남겼다. 실로 생강은 자기의 향과 맛을 강하게 띠고 있으면서도 다른 음식을 만나면 과 감히 자기 색을 죽이고 화합해서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어낸다. 음식엔 조미료 역할을 하고 한약을 만들 때도 반드시 들어가는 약재로도 쓰이며, 최근 엔 건강에 좋은 효능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 좋은 효과를 지녀 자신의 체질에 따라 생강을 적절히 복용하면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이지만 무조건 열을 올리는 식품은 아니다. 몸에 열 이 많이 날 때 그 열을 낮춰주는 역할도 하는데,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을 발생하는 '프로 스타글란디'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아스피린의 80%에 해당하는 해 열 효과가 있다. 소염진통제와도 같은 역할도 하는데, 여성의 생리통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임신성 구토, 즉 입덧이 심한 임산부에 생강을 위주로 하는 한의 처방으로 구토를 멈 추고 건강한 임신 생활을 가능하게도 한다. 생강의 매운 맛 성분인 '진저롤'이 매스꺼움 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생강은 항 궤양 성분도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을 비롯해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식중독균을 모두 없애 식중독이 나 속병에 도움이 된다. 빈혈이나 갱년기 증상으로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낄 때도 생강차가 효험이 있다. 귀 속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현기증을 예방해준다. 생리통과 같은 질환도 생 강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부신수질'이라는 호르몬을 자극해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는다. 체온이 높아지면서 여성 질병을 완화시 켜 준다. 더불어 생리불순이나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생식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생강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강을 홍차나 대추, 레몬 등 다른 식품과 함께 차 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과 과자처럼 먹을 수 있는 '생강편강'도 좋다. 편강은 껍질 벗긴 생강을 편으로 썰어 방망이로 얇게 두드려 편 다음 물에 3시간 정도 담가 녹말과 매운맛을 뺀다. 설탕과 함께 넣고 20분 정도 끓인다. 수분이 다 날아가고 생강이 하얗게 설탕에 졸여질 때까지 잘 저은 후, 그늘에서 말리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COMING SOON 가든글로브 방3+화2 $523k 업그레이드 공사 진행중

SOLD 랜초버나도 SOLD 방5+화3 $649,000 시세보다 3만불 싸게 사드린 집 솔라나 비치 콘도 SOLD $379,000 JH Realty 가 리모델링한 콘도 listing price $359-379K 10일만에 Full Cash Offer SOLD 스크립스랜치 하우스 SOLD 방4+화 3 2,255sf $735K 시세보다 4만불 싸게 사드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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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 Reatly Group

jhrealtygroup

달콤하게 먹을 수 있다. 생강이 상했을 경우는 독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도려내지 먹지 말고 되도록 버리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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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스쿼트·런지·엎드려 팔다리 들기 … 재활환자도 탈 없어요

쉽고 안전한 등척성 운동 방법 최근 한국내 한 케이블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NO 운동'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앉은 채로 다리 사이에 책을 꽂고 버티기, 양쪽 엄지발가락을 고무줄로 묶어 누워 있기 등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운동법이다. 관절 움직임 은 최소화하면서 근육을 자극해 근력을 키우는 등척성 운동(아이소메트릭)의 일종이다. 요령만 알면 이처럼 쉽고 안전 한 운동이 없다. 눈으로 보는 장면 그 자체가 운동을 설명하는 지침서다. 하나의 운동에도 2~3곳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넓은 공간이나 특별한 기구가 없어도 운동이 가능하다. 한 동작에 10초가 넘지 않아 시간도 절약한다. 바쁜 현대 인은 물론 운동 초보자, 재활환자 모두 무리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단, 운동 중 호흡이 가빠질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 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유의한다. 기마 자세, 기지개 켜기, 주먹 꽉 쥐기…. 모두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등척성 운동이다. 자 세를 고정하고 근육이 받는 부하만을 변화시켜 근력과 근지구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말한 다. 한 동작에 드는 시간이 짧고 근육 자극 수준을 스스로 조절하기가 편하다. 예를 들 어 스쿼트를 벽에 기대어 하거나, 한 발을 들고 플랭크를 하는 식이다. 운동 중간 중간 에 실천하면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벨을 드는 운동(등장성 운동)을 하 고 벽을 미는 운동(등척성 운동)을 이어서 하면 과도한 신체 손상은 줄고 효과는 보다 높아진다. 도구 없이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운동 효과를 위해 동 작 실시 후 6~10초 정도 힘을 주며 자세를 유지하 는 게 좋다. 이때 드는 힘은 최대치의 50% 정도를 추 천한다. 사소해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극이 근육 에 전해진다. 근육을 직접 움직이는 운동을 하는 도 중에 한 자세로 버티면 등척성 운동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표적인 등척성 운동의 방법과 효과, 유의 점을 소개한다.

런지 1. 보폭은 넓게, 뒤꿈치가 땅에 닿지 않도록 유지한다. 2. 천천히 자세를 유지한 채로 양쪽 무릎이 직각을 이룰 때까 지 몸을 낮춰 준다. ▶ 효과: 엉덩이를 이루는 대둔근과 허벅지 뒤쪽의 슬굴곡근 강화. ▶ 주의점: 양발의 무릎이 수직선상으로 발가락을 넘지 않아야 한다. 무릎을 내릴 때 충격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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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리프트 1.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다리를 벌리고 서서 봉을 어깨 너비로 가볍게 잡는다. 2. 허리를 똑바로 세워 차렷 자세를 취하듯 가슴을 내밀고 엉덩이를 뒤로 치켜든다. 3. 무릎을 살짝 구부리면서 봉을 정강이까지 내린 다음 앞으로 숙이면서 복부와 등을 긴장시킨다. 4. 다시 등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으로 봉을 들어올리며 원위치한다. ▶ 효과: 엉덩이, 허벅지 뒷면 근육 등 전신 근육 발달, 특히 몸통을 둘러싼 근육의 힘이 전반적으로 향상. ▶ 주의점: 무릎 각과 요추의 정상적인 만곡을 유지한다. 몸에 무리가 오면 자세를 유지한 채 10초 이상 버 틴다. 이때 호흡은 참지 말고 자연스럽게 유지한다.

플랭크 1. 바닥을 보고 엎드려 팔꿈치를 바닥에 붙인다. 2. 다리는 어깨 너비 정도보다 좁게 벌린다. 3. 몸을 들어 배(복근)에 힘을 주고 버틴다. ▶효과: 코어운동으로 우리 몸의 중심에 있는 등, 복부, 엉덩이, 골반 근육을 발달시킨다. ▶ 주의점: 엉덩이를 들어올리거나 고개를 세우지 않아야 한다. 허리는 휘지 않게 하고 어깨와 등, 엉덩이 는 일자를 유지한다.

엎드려 팔다리 들기 1. 시선은 앞쪽을 향하면서 양팔과 양다리를 들어올린다. 2. 팔다리를 들어올릴 때 숨을 내쉬고 내릴 때 숨을 들이쉰다. ▶효과:척추기립근, 엉덩이 근육, 허벅지 뒤쪽 근육 강화. ▶주의점: 상체와 다리를 함께 올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허리 통증이 있을 때는 한 쪽을 번갈아 가며 들어올린다.

스쿼트(무릎 구부리고 펴기) 1. 다리를 어깨보다 조금 더 넓게 벌리고, 허리를 곧게 세운다. 2. 천천히 호흡하며 가슴과 등을 바르고 반 듯하게 편 자세로 의자에 앉듯이 무릎을 구 부린다. 3. 허벅지와 바닥이 수평을 이루게 자세를 유지했다가 천천히 일어선다. 4. 내려올 때보다 약간 속도를 내면서 허벅 지와 엉덩이에 힘을 주며 올라온다. ▶효과: 허벅지, 엉덩이, 어깨, 등, 허리, 배 근육을 강화해 몸의 자세를 잡아준다. 전신 근 육이 발달한다. ▶ 주의점: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아야 한다. 힘이 모자란다면 벽에 기댄 채 동 일한 방법으로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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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온화한 빛, 달큼한 향으로 즐기는 차 한 잔 피부미용에 좋은 로즈메리, 여성호르몬 밸런스에 장미차 티 블렌딩해 마셔도 색달라

차는 가볍게 마신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은 차 한 잔에 건강을

을 돕는다. 고기요리에 로즈메리 차를 곁들이면 소화를 돕는다.

지키는 기능이 듬뿍 담겨 있다. 봄을 알리는 3월, 향긋한 식물을

단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임산부는 피하도록 한다.

우려낸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나른한 몸을 깨워보자. 보는 것만으로도 향긋한 '장미 바다이슬이라 불리는 '로즈메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

차'. 쉽게 구할 수 있는 차는 아

용에 매우 유용하다. 말린 로즈메리로 차를 마셔도 좋지만, 직

니지만 집에서 직접 말려서 차로

접 화분에 길러 수시로 차를 만들어 먹으면 더 신선하다. 목욕할

활용해도 좋다. 장미차는 여성호

때 입욕제로 사용하면 피부의 윤기와 탄력을 더해주고 혈액순환

르몬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생리 장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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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가 레몬의 15배가 넘어 환절기 건

조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

강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무

려낼 때는 높은 온도의 차에

엇보다 향이 그윽해 신경 안정에 효과적이다.

맞추는 것이 적당하다. 녹차, 홍차, 우롱차 등 찻잎을 가공

민감한 피부에 좋은 '라벤더'는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 를 공급해주어 건강한 피부를

한 것은 2~4분, 허브는 5~8 로즈메리차

분 정도 우리면 좋다.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불면 증일 때도 라벤더차를 마시면

블랙티의 경우 다르질링 3, 로즈메리 1, 케모마일 1의 조합으

효과적이다. 꽃이 피기 전 라

로 블랜딩한다. 화려한 꽃 향과 달콤한 과일 향, 풋풋한 풀 향

벤더를 채취해 잘 건조하면 집

이 어우러져 아침을 상쾌하게 깨워준다. 그린티의 경우는 녹

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차 3, 페퍼민트 1의 조합으로 섞는다. 페퍼민트 향이 강해 녹

라벤더차

차를 섞으면 쓴맛이 줄어들어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녹차 2,

기호에 맞게 차를 블렌딩(섞기)하면 나만의 차도 즐길 수 있다.

로즈 1, 펜넬 1로 섞으면 녹차의 구수한 맛에 장미의 우아한

어떤 법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취향에 맞게 섞어주면 된다. 다

향, 펜넬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기분을 편하게 해주고 식후에

만 홍차, 녹차, 허브차 등 다른 종류의 차를 섞을 때 중심이

마시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되는 차를 정해두고 섞는 것이 좋다. 녹차와 페퍼민트, 루이 보스와 바닐라 등 시판용 블렌딩 티를 따라 하면 잘 어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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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항암치료 힘들어도 매일 30분 유산소운동, 억지로라도 웃자

암환자 면역력 높이려면

한국의 경우 암환자가 137만 명(국립암센터 2013년)을 넘어섰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2.7%가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자다. 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모두 중요하다.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

학이 발전한 결과다. 하지만 암 투병은 여전히 고되다. 수술.방사

산소운동을 하루 20~30분간 해 준다. 단 한꺼번에 하는 게 아니

선.화학요법으로 이어지는 암 치료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라 10분씩 하루 3번에 나눠 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 실제 유산소

감염질환에 시달린다. 기력 회복과 치료 후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운동이 암환자의 수면 질 개선, 피로감 감소, 면역 기능 향상에 효

위해 면역력은 중요하다. 암환자에게 면역력은 유일한 버팀목이다.

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다. 근력운동은 근육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

암환자가 암을 극복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필수요소를 알아봤다.

해 꼭 필요하다. 근육은 몸의 가장 큰 에너지 소비기관으로, 면역 력과 관련이 깊다. 가만히 있으면 소실되기 때문에 무리가 가지 않

■ 유산소.근육운동 꾸준히

는 수준에서 매일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항암 치료로 떨어진 체력에 운동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암환자에 게 운동은 필수 항목이다. 암 치료 중 꾸준한 운동은 육체피로.우

■ 육류 등 고단백 식품 익혀 먹자

울증.불안.스트레스.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신진대사의 효

항암 치료 기간일수록 잘 먹어야 한다.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율을 높이고 면역 기능을 강화해 건강을 지켜준다.

받으면 백혈구 수치가 줄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적절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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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공급이 필수다. 고단백 식품 섭취가 도움이 된다. 대신 음식물

고 발표했다.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물을 배불리 마셔라 각종 세균에 감염되기 쉬워서다. 육류.생선을 섭취할 때는 완전히

수분은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 현대인은 수분 부족 상태

익힌다. 해산물 중 조개류.갑각류는 가급적 피한다. 계란.두부.콩.유

인 사람이 대부분이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

제품도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권장하는 식품이다. 곰국이나

게 이뤄지지 않는다. 암환자는 특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보신탕도 단백질이 풍부해 좋다. 과일.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된장.청국장 등 장류는 끓여 먹는다. 수술 후 채식 위주의 식

하루에 2L 이상 섭취하는 것을 습관화한다. 8잔 이상의 물을 하루

단을 고집하는 환자가 더러 있는데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권장사

중에 나눠 마시는데 물로 배가 부르다고 느껴질 정도의 양이다. 대

항이 아니다. 수술 후 회복이 늦고 근소실.소화장애.빈혈 등이 생

부분은 음식을 통해 섭취하게 되지만 따로 챙겨서 마시는 게 좋다.

길 수 있다. 커피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

■ 웃음으로 스트레스 탈출

국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을 스트레스에 강

힘든 항암 치료와 재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하루하루 어둡게 사는

하게 만든다.

암환자가 많다. 정서는 항암 치료와 삶의 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다. 웃음은 스트레스를 줄여 치유력을 높이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 숙면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스트레스는 몸의 균형을 깨뜨리는 면역세포의 최대 적이다.

잠을 푹 자면 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잠은 면역과도 관 련이 깊다. 불규칙한 생활을 지속하면 면역세포가 파괴돼서다. 특

전문가들은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말한다. 웃음이 면역력과 암 치

히 밤에 잠을 자지 못하면 면역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기본적으

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여럿 있다. 대학병원 암

로 밤에 신체가 회복되기 때문이다.

센터가 정기적으로 암환자를 대상으로 웃음 치료를 하는 이유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에

숙면을 못 취하면 결국 신체 능력이 떨어져 면역력 저하를 가져온

게 웃음요법을 시행하고 심리적 효과를 측정한 결과 우울.분노의

다. 수면은 양과 질 모두 중요하다. 오후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

감정이 88% 줄고 자아 존중감이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울과

는 것이 가장 좋고 적어도 오전 2시 이전에 잠드는 것이 좋다. 이런

분노는 면역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미국 켄터키

수면패턴을 지속해야 더욱 효과적이다.

대 연구진은 낙천적인 사람이 면역세포인 NK세포가 더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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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잠 못자면 고혈압·당뇨병 악화… 햇빛 쬐고 멜라토닌 복용해야

고혈압·당뇨병 있으면 숙면 어려워

하지만 문제는 이런 환자일수록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고 혈압 환자의 40~50%는 수면장애를 호소한다. 잠이 들면 혈압이 낮

수면은 우리 몸 안의 의사다. 감기가 낫거나 상처가 아무는 자연치유

아지는 게 정상인데 고혈압 환자는 그렇지 못한 '야간 고혈압'증을 겪

력은 대부분 수면 중 극대화된다. 자는 동안 면역세포 활동이 몸의 기

는다.

능을 제자리로 되돌리기 때문이다. 잠을 잘 때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으로 전환되지 않아 몸이 항진된 면역세포는 깊은 잠을 자는 비렘(non-REM) 수면 단계에서 활성화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면역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혈

다. 이때 심장과 폐 등의 인체기관은 생명을 유지하는 최소 정도로 활

관 속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고 혈관벽에 침착된다.

동하며 휴식시간을 갖는다. 당뇨병 환자는 신경 통증 때문에 깊은 수면을 하기 어렵다. 당뇨병 수면 중 면역물질의 양이 최고 농도로 올라가 몸 구석구석을 치유

이 있으면 자는 동안 다리.발.손 등 말초신경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

한다. 특히 만성질환자일수록 깊은 잠이 확보돼야 질환의 악화를 막

때문에 깊은 수면이 지속되기 어렵다. 당뇨병 환자가 숙면을 취하지

을 수 있다.

못하면 혈관 손상이 가속화되고 낮 동안의 인슐린 분비도 저하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공통점이 있 다. 특별한 완치약이 없고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생활습관 교정도 다를 게 없다. 운동.식사 조절.금주.금연이 전부다. 하지 만 이제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해야 할 것 같다. 바로 '질 좋은 수면 유지'다. 다른 요인을 아무 리 잘 조절해도 숙면하지 못하면 질환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연 구가 속속 나오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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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7~8시간 멜라토닌 분비돼야 숙면

햇빛 보기는 가장 효과가 좋은 수면장애 치료법이다.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수면장애를 바로잡아야 한다. 수면제는 효과가 있지

햇빛이 강렬한 야외에서 30분 정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날씨가 흐리다

만 부작용이 문제다. 아침에 일어나고서도 몽롱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

면 2500럭스(LUX) 이상의 형광등을 방 한쪽에 달아 30분가량 쬔다. 보통

다. 혼돈.환각증세가 나타나는 수면제도 있다.

가정집 거실에 설치된 조명은 700럭스가 채 되지 않는다. 40와트짜리 형 광등 2개를 설치한 독서등의 밝기가 1000럭스 정도다. 맑은 날 태양 빛은

수면 관리를 위해선 먼저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알아야 한다. 멜라토

10만 럭스, 나무 그늘에서의 태양 빛은 약 1만 럭스다.

닌은 수면을 관장하는 뇌 속 호르몬이다. 뇌의 송과체에서 만들어지는데, 빛을 얼마나 쪼이느냐에 따라 체내 농도가 달라진다. 아침에 햇볕을 받으

바쁜 일상에서 일부러 햇볕 쬐기가 어렵다면 먹는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면 농도가 최저치로 내려가고, 낮 동안 낮은 상태를 유지한다. 이후 14시

방법이 있다. 기존에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진 멜라토닌은 섭취 후 2시

간 후 다시 분비되기 시작해 자는 동안 최고치를 이룬다.

간 정도 작용했다. 이후 멜라토닌 체내 농도가 떨어지는 새벽에 잠이 깨 는 현상이 나타났다.

잠이 들면 7~8시간 멜라토닌이 높은 농도로 유지돼 숙면을 돕는다. 따 라서 멜라토닌이 낮에는 적게, 밤에는 많이 분비되도록 돕는 게 숙면의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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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치과 칼럼 >

잇몸에 좋은 음식들 소개해드려요 치아를 보호하는 잇몸!! 당연 치아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는데요.평소 관리를 하지 않게되면 염증 그리고 출혈이 생기고 치아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답니다~ 특히 치조골을 덮고 있고, 골막에 단단히 부착되어 저작 (음식을 씹는것) 음식물에 의한 마찰자극을 견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관리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야 되는 잇몸!! 그럼 이러한 잇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음식이 있 다고 해서 한번 정보 공유 해 봅니다. 이왕 먹을 때 잇몸에 좋은 음식 먹으면 좋겠죠?

첫번째, 딸기

네번째, 가지

딸기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

가지는 지혈작용을 하는 채소입

유되어 있고 잇몸건강에 좋은 음식

니다. 가지 꼭지를 사용하는 것이

중 하나!! 특히 잇몸 염증으로 잇몸

좋습니다. 가지 꼭지를 끓여 가글

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나게되고 구취

을 하게 되면 잇몸 붓기와 출혈을

가 심한 경우에는 딸기를 섭취하게 되면 치아 표면의 치석을 제거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고 잇몸 염증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평소 많이 많이 챙겨 드셔

다섯번째 도토리묵

보시면 잇몸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도토리묵은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

두번째, 죽염 그리고 천일염

할을 해줍니다. 잇몸이 아플때 부드

죽염으로 만들어진 치약이 있죠?!

럽게 식사대용으로 드시면 잇몸 통

죽염은 치아의 잇몸에 좋은 음식으

증과 잇몸 염증에 효과적이예요!

로,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 죽염으 로 잇몸과 치아사이를 마사지 하시

깨알 같은 팁들을 더하자면 소

듯 문질러 주게 되면 잇몸건강에 많

화흡수를 방해하는 불포화 유

은 도움이 된답니다.

기화합물을 함유한 마가린보다

처음 죽염을 사용하고 양치를 할 경우에 거품이 나지 않고 개운

는 버터를 드시는 것이 더욱 좋

하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좋은 효

습니다.

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잇몸염증으로 고생하신다면? 천

고기나 계란을 선택하실때는,

일염을 물에 녹인 후 가글을 해보세요! 천일염으로 가글을 하게

면역체계를 떨어트리는 항생

되면 부은 잇몸을 가라앉히는 효과와 잇몸 염증으로 인한 통증

제나 화학약품을 쓰지않은 유

을 완화 할 수 있답니다.

기농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이 함유된 제품과 설탕의 대체품으로 알려진 Equal 이나

세번째, 귤

Nutri-sweet등은 면역체계를 떨어트리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귤!! 귤도 잇

그러므로 가능한 피해주십시요. 설탕의 대용품으로 Stevia를 사

몸건강에 좋은 음식중 하나로 , 귤

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을 자주 먹어서 잇몸이 좋다는 사람

물을 많이 드세요.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피의 산도

이 많아요~ 딸기와 마찬가지로 귤에도 비타민 C가 풍부하다고 하고, 염증 때문에 잇몸이 부었을 때 섭취하게 되면 잇몸의 출혈 을 막는데 도움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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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높이므로 드시지 않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글. 김유진 DDS

SD종합치과그룹 (858)279-1004


한인업소들, '카톡 마케팅' 새바람 식당· 택시 등 카톡 예약 · 전문가 상담도 간편하게 · 고객 유치에도 효과 좋아 LA한인타운 음식점, 미용실 등 소매

고 있다. 한국 여행이나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들에게 안성

점에서 카카오톡 예약이 대중화되고

맞춤이다. 국제전화 대신 카톡만으로 예약을 끝낼 수 있기 때문

있다. 사진은 형제갈비의 카카오톡 예

이다. 카톡에다 도착일정과 항공편만 알려주면 택시기사가 알

약 모습.

아서 공항으로 나온다.

LA한인타운에 '카카오톡(이하 카톡) 마케팅'이 뜨고 있다. 카톡을 통해 식

미용실의 경우 헤어디자이너가 퍼머나 헤어컷 등을 하고 있을

당.미용실.택시 예약 등이 가능하며, 마켓으로부터 세일정보를

때는 전화예약이 힘들기 때문에 카톡 예약이 급속도로 퍼지고

받을 수 있고, 또 퍼스널 트레이너 등 전문가들로부터 상담도

있다. 이가자 미용실과 머리하는 날.헤어두 등이 대표적이다. 한

받을 수 있다.

미용사는 "고객 전화를 받지 못할 상황일 수도 있고, 또 고객 역 시 전화를 걸지 못할 상황일 수 있다"며 "이제는 예약의 반 이상

카톡 하나면 예약 끝

이 카톡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고객들의 기본적인 헤어 관련

6가길 고깃집인 형제갈비는 이미 카톡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궁금증도 카톡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전화번호(213-739-8800)를 등록하면 자연스럽게 형제갈비 카톡이 뜬다. 그리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 인원수를

세일정보 및 상담도 카톡으로

카톡으로 보내면 된다. 그러면 형제갈비 측에서 카톡으로 메뉴

한인마켓들은 카톡을 통해 고객들에게 각종 세일정보를 알리고

판을 전송하고 메뉴를 고를 수 있다. 교회.가족.단체모임 예약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한남체인이다. 한남체인은 고객이 스

등이 모두 가능하다. 형제갈비 카톡 예약은 주부권 대표가 직접

마트폰에 풀러턴점(714-788-9822) 혹은 토런스점(310-539-

관리하고 있으며, 카톡 프로필 사진 역시 메뉴 사진으로 꾸며져

8899)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카톡 친구로 등록되고 '

있다. 카톡에서도 깨알 홍보가 이뤄지는 셈이다.

한남카톡'이라는 이름으로 세일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시온마켓 부에나파크점(714-856-3936) 역시 카톡 세일

또 다른 6가길 한식당인 신정도 곧 카톡 예약 서비스를 시작할

정보 제공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계획이다. 최근 제작한 식당 명함에도 카톡 ID(kona9988)를 넣 었다. 신정 관계자는 "아침식사 고객들의 경우 초를 다투는 출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상담을 카톡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퍼스

근시간대에 음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고 식당에 와서 바로 먹을

널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타이거 주씨는 지난 1월 중순, 6가와

수 있다"며 "고객들의 시간 절약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카

샤토 인근에 세운 트레이닝 홍보 빌보드에 카톡 ID(TJ1977)를

톡 예약은 택시와 미용실도 가능하다.

게시했다. 주씨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카톡은 고 객유치에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시택시'는 카톡 ID(4458282)를 만들어 고객 예약을 접수하 www.gosdkorean.com | 79


ECONOMY

Credit Cards

Drop Price tion c Prote

구입한 제품 세일한다면? "차액 돌려 드려요"

크레딧카드사들 '구매물건 차액보상' 혜택 TV·냉장고 등 가전제품, 스마트폰도 유용

물건을 구입할 때 현금 대신 크레딧카드를 사 용하면 리워드, 캐시백, 밸런스 트랜스퍼(크레 딧카드 잔액 이체), 크레딧 점수 쌓기, 무이자 할부 등 경제적인 이점이 많다. 이외에도 놓 친 항공연결편 보험(Missed-Connection Insurance), 구매 물건 차액 보장(Price Drop Protection), 휴대폰 대체 보험(Cell-Phone Replacement Insurance), 물건 환불기간 연장 (More Time to Return Item), 워런티 연장(Extended Warranties), 현금 인출 서비스(Getting Cash) 등 숨어있는 혜택도 있다. 크레딧카드를 주로 물건 구입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면 '구매 물건 차액 보장'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 생활비 를 줄일 수 있다. 구매물건 차액보상(Price Drop Protection) 프 로그램은 물건 구매 후 가격이 하락하면 구매 가격과 세일가격 차액의 일부 혹은 전부를 보

액은 33.50달러였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카드 이용자가 프라이

하지만 대부분 크레딧카드 이용자들은 자신

스 리와인드 사이트(www.citipricerewind.com)

이 사용하는 크레딧카드에 구매 물건 차액보

혹은 전화(855-569-7366)로 등록하면 시티

장 혜택이 있는지 모르거나 알고도 이용하지

은행이 60일 동안 등록한 물건의 가격을 추

않는 경우가 많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

적한다. 60일 안에 물건 가격이 하락할 경우

는 크레딧카드 회사는 시티, 체이스, 디스커버,

구입가격과의 차액을 요구하면 보상해준다.

매스터카드 등이다. 카드사 마다 보상에서 제

물건 한 개당 300달러까지 보상해주고 연간

외되는 제품 품목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티켓,

1200달러까지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주얼리, 자동차, 중고 제품 등이다. 가장 차액

▶추천: 시티 더블캐시카드(Citi ·Double

보상을 받기 좋은 제품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Cash Card)

TV, 스마트폰, 세탁기 등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가격이 바로 하락하는 전자제품이다.

시티 더블 캐시 카드는 모든 구입에 2% 캐시 백을 제공한다. 카드를 사용할 때 1%를, 크레

시티(Citi)

딧카드 잔액을 지불하면 나머지 1%를 캐시백

모든 시티 크레딧카드가 프라이스 리와인드

으로 받아 구매물건차액 보장 프로그램과 함

상해 주는 것이다. 가격하락 폭이 큰 전자제품 구입에 이용하면 일 년에 1000달러 넘게 생활 비를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시티은행의 구매물건차액보상 프로그 램인 '프라이스 리와인드( Price Rewind)'로 차 액 보상을 요청한 건수는 11만9000건으로 시 티은행은 총 400만 달러를 지불했다. 프라이 스 리와인드 프로그램 건당 평균 차액 보상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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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이용하면 크레딧카드 총 사용금액을 줄이고 캐시백으로 카드잔액 일부를 지불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15개월 무이자와 밸런스 트랜스 퍼(크레딧카드 잔액 이체)는 물론 첫 번째 연체비(Late Fee)를 면제해 준다. 연회비는 없다.

디스커버(Discover) 모든 디스커버 카드에 구매물건차액보장 프로그램이 있다. 카드 이 용자가 디스커버에 전화(800-347-2683)해 등록한 다음 사인한 등 록 서류, 크레딧카드 명세서, 물건구입 영수증, 가격하락 광고전단지 를 함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티 은행 보다 처리과정이 복잡하지 만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한다. 90일 안에 500달러까지 차액을 돌려받 을 수 있고 연간 최대 2500달러까지 보상해준다. ▶추천: 디스커버 잇 더블 캐시 백(Discover it-Double Cash Back)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같이 디스커버 잇 더블 캐시 백 카드도 90 일 안에 사용금액에 대해 최고 베네핏을 제공한다. 또한 분기별 정해 진 소비 항목에 따라 5%, 다른 구입에는 1% 캐시백을 제공하므로 구 매물건차액 보장 혜택과 함께 활용하면 이중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 다. 12개월 무이자, 12개월 밸런스 트랜스퍼(크레딧카드 잔액 이체) 무이자다.

체이스(Chase) 체이스 크레딧카드 중 프리덤, 슬레이트 그리고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

'BY $MBJSFNPOU .FTB #MWE 4BO %JFHP $"

드가 구매물건 차액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카드 이용자는 차액을 보상받으려면 전화(888-320-9656)해서 폼을 요구하고 작성 후 구입 영수증, 할인 제품 광고 전단지나 프린트물을 함께 우편으로 발송하 면 된다. 물건 구입 후 90일 까지 해당되며 제품당 500달러, 연간 최 대 2500달러까지 보상해준다. ▶추천: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Chase Sapphire Preferred) 쇼핑과 여행에 카드를 사용하면 이중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크레 딧 카드다. 구매물건 차액보장 프로그램으로 쇼핑으로 인해 나가는 돈 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리워드가 좋은 트래블 크레딧 카 드이다. 여행이나 레스토랑에서 1달러 쓸 때마다 2포인트가 적립되고 그 외에는 1달러에 1포인트다. 항공료, 호텔 숙박비, 차 렌트, 그리고 크루즈 등을 위해 적립한 포인트로 지불하면 20% 할인을 받는다. 카 드 가입 후 3개월 안에 4000달러를 쓰면 5만 포인트를 받고 친구에게 소개해 4000달러를 쓰면 또 1만 포인트를 받는다.

매스터카드(MasterCard) 매스터카드는 디스커버와 체이스 같이 구입한 제품의 가격을 추적해 야 하고 물건구입 영수증, 크레딧카드 명세서, 할인 제품 광고 전단지 등을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물건구입 후 60일 이내 물건 당 250달 러까지 보상해준다. 12개월 마다 최대 4개 아이템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주얼리, 아트작품, 중고 및 앤티크, 자동차, 모터사이클 등은 제 외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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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고객 사냥 맡겨라" 트럭 비즈니스 급성장

저렴한 창업 비용으로 트럭 비즈니스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늦은 저녁시간, 그라나다힐스 채스워스 길에 푸드트럭들이 늘어서 있다.

트럭 비즈니스가 진화하고 있다. 소자본 창업으로 인기를 끌면서다. 익히 알려져 있는 푸드트럭 비즈니스만이 아니다. 우리 가 생각하는 것보다 트럭 비즈니스는 광범 위하게 퍼져있다.

푸드·패션·게임·미용 등 다양 푸드트럭, 전국 4140개 운영 은행도 '트럭 지점' 운영 시작 저렴한 창업비·기동성 강점

한 고객들과의 소통으로 길가에서 장사를 벌이고 있다.

창업비는 얼마나 트럭 비즈니스가 빠르게 증가한 데는 다른 소매업체에 비해 창업 비용이 적게 드는

패션트럭, 게임트럭, 미용트럭, 애견트럭,

이처럼 푸드트럭 인기를 등에 업고 푸드트

것이 주요했다. 창업비는 상품과 지역 그

꽃트럭, 음반트럭, 목욕용품트럭, 책트럭,

럭 찾는 앱도 인기다. 로밍헝거(Roaming

리고 트럭 구입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모

피트니스트럭 등 소매와 서비스업계 전반

Hunger), 푸드트럭스(Food Trucks), 푸

바일퀴진닷컴이 Ibis의 조사를 인용해 발

에 적용됐다. 은행 역시 지점 역할 강화를

드트럭 파인더 USA(Food Truck Finder

표한 자료에 따르면 푸드트럭 스타트업 비

위해 '뱅크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정도다.

USA), 푸드트럭 피에스타(Food Truck

용은 평균 9만300달러.

Fiesta·유료) 등 여러 개다. 트럭 비즈니스의 시발점이자 진화를 주도

푸드트럭 관계자들은 "창업비용이 상대적

한 것 역시 푸드트럭이다. 그다지 눈에 띄

그 수가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음

으로 적으니 실패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게 성장하지 못했던 트럭비즈니스가 열풍

식이나 서비스 역시 함께 진화했다. 더이상

장사가 안되면 메뉴나 아이템을 바꿀 수

처럼 시작된 시점은 2008년 한인 2세 셰

푸드트럭 음식은 싸구려 패스트푸드 음식

있고 장소를 이동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프 로이 최가 푸드트럭을 성공시키면 서다.

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한식, 일식, 중식,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

인도식, 독일식 퓨전 요리 등 종류도 다양 하고 가격대도 2~3달러대의 저렴한 메뉴

푸드트럭에 비해 다른 트럭비즈니스는 조

시장조사업체 Ibis월드에 따르면 2015년

부터 길거리 음식이라고 하기엔 비싼 20달

금 더 예산을 낮춰 시작할 수 있다.

기준, 전국 푸드트럭 숫자는 총 4140개

러 정도의 랍스터나 고급 프렌치 메뉴도 선

로 집계했다. 연매출만 12억 달러다. 푸

보이고 있다.

드트럭 비즈니스는 수년간 꾸준히 성장세

패션트럭의 원조인 '르 패션 트럭(Le Fashion Truck)'의 공동창업자이자 트럭

를 보여왔는데 2010년부터 15년까지 연평

이처럼 트럭 비즈니스가 소자본으로 성공

비즈니스협회 설립멤버인 자닌 로모씨는 "

균 9.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이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소셜미디어

패션트럭의 경우 창업비가 2~3만 달러로

를 통한 고용은 1만4893명에 달하는 것으

와의 연계가 큰 몫을 했다. Ibis에 따르면

푸드트럭에 비해 훨씬 저렴한 선에서 창업

로 집계됐다.

푸드트럭 매출의 55%가 소셜미디어를 통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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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맨해튼에 패션트럭 '노매드 (Nomad)'를 오픈한 제시 골든버그씨의 경 우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쓴 총 창업비는 트럭을 포함해 7만 달러. 개스비, 주차비를 비롯해 월평균 유지비는 1000달러 정도 들 어갔다.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데 걸린 시간 은 6개월 정도. 제시 골든버그씨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 에서 "만약 브루클린이나 파크 슬로프 등에 서 전통적인 매장을 한다면 최소 10만~15 만 달러를 들여야 한다. 렌트비만도 1만~2 만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뛰어드는 만큼 경쟁도

창업에 필요한 정보와 주의할 점

치열하다. 번숍의 제임스 석 사장은 "푸드트

트럭비즈니스 창업 전 각종 정보는 관련 사

럭은 정말 많다. 포화상태다. 그래서 생각

이트 등에서 얻을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로

하는 것보다 경쟁은 치열하고 그 경쟁을 뚫

밍헝거다. 푸드트럭의 위치, 캐터링 예약 등

고 올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

다양한 트럭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

러면서 "그만큼 평범한 아이템으로는 승부

하는 한편 트럭 렌털이나 사고파는 마켓 역

를 걸 수 없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발상이

할을 겸하고 있다. 로밍헝거를 보면 실제 전

필요하다. 열정은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현

국에 팔려고 내놓은 트럭 수십 대가 리스팅

재 석 사장은 푸드트럭 보다는 매장에 비

돼 있다. 대부분 푸드트럭용으로 개조된 트

즈니스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푸드트럭

럭들로 2만~6만 달러 가격대가 많다. 하지

에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푸드트럭에서 시

만 트럭사양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작해 매장을 여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본

렌트로 내놓은 트럭도 있다. 캘리포니아 엘

다"며 "내년에는 2호점도 계획하고 있다"고

카혼에 있는 트럭은 월 2499달러 렌트 또

덧붙였다.

는 4만4988달러 구입 중 선택할 수 있다.

트럭비즈니스 창업 컨설팅 웨비나 젊은 한인들 사이에서도 푸드트럭에 대한

패션트럭의 원조격인 '르 패션 트럭(Le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2~3명이 자

Fashion Truck)'은 매월 트럭 창업에 대한

본과 아이디어를 모아 푸드트럭을 시작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웨비나(webinar·

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푸드네트워크 리

웹+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얼리티 쇼에서 우승을 거머지며 유명세를 탄 '서울소시지'는 지금은 오프라인 매장이

웨비나에서는 창업 비용과 월 예산과 퍼

2개나 있지만 처음은 트럭으로 시작했다.

밋, 라이선스, 운영노하우 등을 2시간에 걸

LA한인타운에서 핫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

쳐 상세하게 다룬다. 웨비나 비용은 125달

는 '더 번 숍(The Bun Shop)' 역시 시작은

러다. 웹사이트는 www.lefashiontruck.

푸드트럭이었다. 한인 2세인 브라이언 연과

com

제임스 석씨가 당시 5만 달러를 들여 푸드 트럭을 시작했고 2014년에는 LA한인타운 에 매장을 열었다. www.gosdkorean.com | 83


ECONOMY

미국인들은 식당서 팁 얼마나 놓을까 카페테리아서는 43% 'No Tip' 일반 식당 16~20% 가장 많아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팁으로 얼마 나 놓아야 할까. 10%, 15%, 20%? 특히 나 팁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에게는 항상 고민이다. 그렇다면 미국인들은 도 대체 얼마나 놓을까. 월스트리저널(WSJ)이 29일 식당의 종류 에 따라 팁을 얼마나 놓고 있는지 식품산 업전문 컨설팅기업 테크노믹(Technomic Inc.)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테크노믹은 각 식당 종류별로 400명 이 상의 고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식당 종류에 따라 팁을 놓는 비율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식당 종류에 따라 팁을 놓 는 비율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서버가 처음부터 끝까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식 당의 경우 응답자의 44%가 16~20%의 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1% 이상의 높은 팁을 놓는 경우도 13%나 됐다. 또 11~15%의 팁은 주는 비율은 26%, 10% 이하는 16%를 차지했다. 팁을 놓지 않는 경우는 1%에 불과했다. 16% 이상의 팁을 놓는 고객은 16%에 불

존도가 높은 분야 중 하나는 바텐더로 시

하지만 캐주얼한 식당으로 갈수록 팁의

과했다.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예상대로

간당 총 16.30달러를 벌고 이중 9.60달러

비율은 확연하게 낮아진다. 패스트 캐주

81%가 팁을 놓지 않고 있었다.

(59%)가 팁이었다. 바리스타는 9.90달러( 팁 1.20달러)를 받고 있다.

얼(Fast Casual) 식당의 경우 16% 이상 의 팁을 놓는 비율이 35%까지 뚝 떨어진

그렇다면 팁의 의존도가 높은 식당종업

다. 특히 팁을 놓지 않는 고객들이 32%나

원들은 얼마나 벌까. 연봉정보업체 '페이

이밖에 패스트푸드점의 직원은 시간당

돼, 큰 차이를 보였다.

스케일(Payscale)'에 따르면 일반 서버(웨

8.10달러를 받고 있으며 이 중 팁이 차지

이터·웨이트리스)의 경우 팁 포함 시간당

하는 비율은 4%에 불과했다.

카페테리아나 뷔페의 경우 팁을 놓지 않

13.20달러를 벌었다. 이 중 팁의 비율은

는 고객이 43%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

62%. 8.20달러를 팁에서 충당하고 있었

했다. 10% 미만으로 놓는 고객은 27%,

다.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 중 가장 팁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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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시니어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팁

고가 귀중품 소지 말고 현금은 최소한만 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조만간 다가올 봄방학 전, 북적이는 피크시즌을 피해 여행계획을 세워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물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게 예전처럼 간단하지만은 않다. 건강도 예전 만 못하고, 꾸려야 할 것들도 해가 갈수록 늘어난다. 게다가 나이 들면서 낯 선 곳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이런 불편과 불 안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인디펜던트 트래블러 닷컴'(IndependenTraveler. com)이 게재한 시니어들을 위한 안전한 여행 팁을 알아봤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라 여행자 보험은 연령불문 가입하는 것이 좋지만 특히 여 행 중 다치거나 아플 위험성이 많은 시니어들에게는 필수 사항이다. 여행전문가들은 "특히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 니어들이라면 다치거나 중요한 약이 떨어졌을 때를 대비 해 여행자 보험을 반드시 들어 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 다. 여행자 보험비용은 대략 100~200달러의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되는데 보험 전 커버리지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 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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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를 광고하지 마라

귀중품 최소화하기

호텔이 안전한 장소이긴 해도

여행갈 때 비싼 보석이나 시계 등을 소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호

지만 여행지에서 고가의 아이템을 쇼핑하는 것에도 주의를 기

텔에서 시니어 여행객들은 현지

울여야 한다. 특히 해외에서 고가의 보석이나 시계 등을 쇼핑하

도둑들의 가장 좋은 타겟이라는

는 시니어 여행객들은 소매치기의 타겟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

것을 잊지 말자. 따라서 호텔 방을

다. 여행 전문가들은 "시니어들은 젊은 여행객들보다 현금 소지

비울 때 방문 앞에 청소 사인을 걸어

를 선호하고 고가의 보석류도 많이 소지한다는 것을 소매치기도

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

잘 알고 있다"며 "카메라 또한 따로 소지하기보다는 스마트폰 등

처방약은 2~3일 여분 가져가고 약명·복용법은 꼭 메모해 가야

가들의 조언. 대신 방을 청소하고 싶다면 프런트 데스크에 전화

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를 걸어 방청소를 부탁하는 것이 보다 더 안전하다고.

셀폰 휴대하기 복용 약 꼼꼼히 챙기기 만약 혼자 떠난 여행이라면 호텔을 나서기 전 컨시어지 직원에 시니어들에게 여행 시 복용 약은 여권과 현금만큼이나 중요한

게 방문지와 돌아오는 시간을 미리 알려

물품이다. 따라서 출발 전부터 약을 어떻게 싸고 관리하느냐가

놓을 필요가 있다. 또 여행 시 응급

중요한데 특히 해외여행 시 항공편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

상황을 대비해 반드시 셀폰을 휴대

약 보따리'는 체크 인 할 트렁크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불

하는 게 좋다. 해외여행인 경우엔

가피하게 여행 일정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약을 준비

휴대폰을 대여하거나 국제 SIM

가족과 언제든 연락 할 수 있게

해가는 것도 잊지 말자. 특히 중요한 처방약의 경우 미리 이름

카드를 구입해 언제든 가족이나

국내·외 불문 반드시 셀폰 휴대

과 복용량을, 브랜드 네임의 약인 경우 제네릭명도 함께 적어가

호텔과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해

면 다시 처방받아야 할 경우가 생겼을 때 당황하지 않고 쉽게

야 한다.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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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주택가치 산출'

부동산 회사마다 다르네

동네 판매주택.MLS 리스팅 등 요소 영향받아 정확한 주택 자료 등 공공기록 업데이트 해야

주택 소유주들이 부동산 사이트에서 몇 초 만에 주택 가격을

판매될 때까지 아무도 정확한 집의 가치는 알 수 없다. 만약 같

쉽게 알아보지만 생각했던 주택의 가치와 다르다. 왜 그럴까.

은 주택을 100명의 다른 바이어에게 100명의 다른 셀러가 동시 에 판매한다면 주택 판매가격은 물론 같지 않다.

매일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컴퓨터 테크놀러지는 주택의 가치를 훨씬 알기 쉽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확한 주택 판매나 구입 가

부동산 사이트에서 주택 가치를 선정하는 것은 자동평가모델

격이 아닌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추측일 뿐이다. 주택이

(Automated Valuation Models.AVM)시스템을 이용한 것이 다. AVM을 사용해 주택의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많

주택 가치 산정 비교 웹사이트

은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자료의 정확성에 따라 주택가치가 달

▶ 질로(Zillow) 주택가치를 산정하는 시스템을 만든 선구자로

라지는 컴퓨터를 사용한 이 시스템은 평가하는 주택의 주방 벽

주택소유주가 정보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 ▶ 레드핀(Redfin) 새로운 산정 시스템으로 주택 사진과 리스팅 정보를 보여준다.

이 지저분한지 욕실 벽지가 낡았는지 알 수가 없다. 질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치가 15만3306달러인 플로리다 주의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방 2개 욕실 2개가 있는 주택은 14

▶ 포세일바이오너닷컴(ForSalebyOwner.com) 비교되는 주

만6000달러에서 16만1000달러 사이에 판매될 것으로 나타났

택시장 분석을 알려준다. 또한 지도로 최근에 판매된 주택을

다. 이 지역에 있는 이 주택과 비슷한 다른 주택들은 13만8000

보여준다. 등록이 필요하다.

달러에서 16만3000달러에 판매됐다. 만약 질로에서 비교 가

▶ 체이스(Chase) 더 정확한 주택가치 산정을 위해 소유주가 주 택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BankofAmerica) 비교 가능한 동네 판매 주택을 지도로 보여준다. 정확한 주택가치가 아닌 범위만 알 려준다.

능한 10채의 주택 중 위치 때문에 3채를 빼고 조건이 좋은 다 른 주택 3채를 넣으면 이 주택의 가치는 16만1211달러까지 올 라간다. 이렇게 주택 가치를 바꿀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주택소유주들은 주택가격이 산정될 때 무슨 자료 를 사용했는지 공공기록 판매된 주택 그리고 MLS 리스팅 등 을 살펴야 한다.

▶ 슈어필드(Surefield) 비교되는 주택의 정보 양을 늘리거나 좁 힐 수 있다. ▶ 엡프레이저닷컴(eppraisal.com) 공공기록 자료와 최근 인근 에 판매된 주택 정보를 기본으로 주택가치를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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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치를 산정하는 부동산 회사들이 같은 주택의 가치를 다 르게 산출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같은 정보를 사용하지 않기 때 문이다.


로더데일 주택 경우 질로 레드핀 그리고 리얼터닷컴은 기본 주

이런 정보 오류 이유는 많은 주택소유자들이 기본 정보 자료를

택 크기를 세무사의 기록에서 받은 1155스퀘어피트에 기준을 두

올리지 않아서다.

고 계산했다. 하지만 부동산 정보회사 트룰리아(Trulia)는 창고 를 포함하지 않은 972스퀘어피트로 계산했다. 질로와 같은 주택

▶동네 주택과 차이

정보를 사용하는 레드핀은 주택의 가치를 16만3001달러로 산정

부동산 에이전트 주택감정사 혹은 컴퓨터 누구든지 비교할 주

했다. 레드핀은 주택의 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판매된 주택 정

택이 없다면 정확한 주택가치를 산출하기 어렵다. 특히 백악관

보도 제공한다. 리얼터 닷컴은 훨씬 낮은 14만2689달러로 산출

이나 플레이보이맨션 같이 흔하지 않은 건물은 가치를 산출하

했다. 하지만 어떻게 그 주택의 가치를 산출했는지 자세한 정보

기 어렵다.

는 없다.

▶동네 주택판매 영향 경제학자들은 실질적인 주택판매 가격은 주택의 상태 바이어와

동네에 있는 몇몇 주택들이 지난 6개월 안에 판매됐을 경우 더

셀러의 매매관련 동기 주택이 판매를 위해 매물로 나온 시점 등

정확한 주택가치가 산출된다. 동네 주택 판매가 드물면 주택 가

많은 요소에 달렸다고 말한다. 자동평가모델 시스템으로 산출한

치 산정에 필요한 자료 또한 적을 수밖에 없다.

주택가치가 부동산 회사마다 다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공공기록의 정보 누락 ▶공공기록·MLS 정보 오류

미 전역에 대략 3100개의 카운티가 있지만 주택에 대해 모두 같

포트 로더데일 주택 경우 회사들은 모두 공공기록을 기준으로

은 정보를 기록하지는 않는다. 뉴욕 서포크 카운티 경우 아주 적

산출했다. 하지만 같은 수치를 사용하지 않았다. 방 혹은 욕실

은 기록만이 주택의 면적을 포함하고 있다. 면적 없이 주택의 가

의 개수에서 차이가 나면 주택 가치 산출에 더 큰 차이가 난다.

치를 정확히 산정하는 것은 힘들다.

CHP-06EL 초슬림 디자인 정수기

CHP-250L 콤팩트정수기

CPE-06AL KS-01 알카리이온수기 원적외선 무릎사우나

HS-02 원적외선 반신사우나

BA-13 순간온수 비데

CHP-04AL 스탠드형 냉온정수기

CHPI-08BL 얼음정수기

Email: SDcoway@gmail.com www.gosdkorean.com | 89


COLUMN < 샌디에이고 동네 탐방 >

델서

델서는 샌디에고 카운티 북쪽, 약 1,000 에이커의 란쵸산타페가 내려 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다. 카미노 델서(Camino Del Sur)의 언덕에 자리잡은 델서는 크로스비(Corsby)와 싼타루즈(Santluz)의 중간에 위치 해 있다. 델서의 위치적 장점은 주택가격이 높은 크로스비나 싼타루즈 와 같은 학군이며, 또한 I-15 고속도로 (56)와 I-5에 가까워 교통이 편

Schools

리하다는 것이다.

델서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이지역의 우수한 학군 때문 일 것이다. 델서는 Poway Unified School District

Housing

이며, 학교는 다음과 같다. (*2013년 API 점수)

델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탁월한 커뮤니티 디자인으로

· Elementary school: Del Sur(972*)

알려져 있다. 델서에는 과거 이웃간의 친근함과 현대 사회의 편리함이 함

· Middle School: Oak Valley (922*)

께 어우려져 있다. 델서의 모든 주택들은 물절약 제품(Water Conserva-

· K-8: Design 39 Campus

tion Products)을 장착했으며, 에너지 스타 가전 제품을 자랑하고 있다. 약

· High School: Del Norte (881*)

25% 의 주택들이 태양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와 같은 녹색 생활(Green Living)은 델서의 주택가치를 올려주고 있다.

Shopping: Del Sur Town Center "블랙 마운틴 렌치" 매스터 플랜으로 건설된 델서 타운센터는 2015년 10

현재 조성된 주택단지는 아래와 같다.

월에 타겟(Target)이 앵커 테넌트로 들어왔다. 이 쇼핑센터는소매 상점과 식당들을 위한67,000 sqft 의 공간을 마련되어 있다 · Total SF: 210,000 · Anchors:Target · Tenants:The Bike Shop, Burger Lounge, CurBar, Del Sur Ranch Dental, and more on the way

Library 4S Ranch에 샌디에고 카운티 도서관 Branch가 있으며 자녀들을 위한 좋 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 이다. · 화요일: Baby Story Time 과 Mommy & Me Teen Tuesday · 목요일: Preschool Story Time · 금요일: Toddler Time

Parks & Pools 델서에는 자신의 뒷마당 처럼 즐길 수 있는8개의 동네 공원이 있다. 이 곳에 사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걸어서 이들 공원에 갈 수 있으며, 친지들

55+ Community: Auberge

과 피크닉을 할 수도 있다. 산책을 하거나 태양열로 데운 수영장에서 일

55세 이상의 연장자를 위한 게이트 커뮤니티이며, 많은 부대시설을 갖추

년 내내 즐길 수 있다. 현재 동네 있는 공원 외에도 새 공원을 조성하여

고 있다. 이커뮤니티 안에는 3개의 단지, The Cottages, The Villas and

모두 13개의 동네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새로 만들어질 공원들은 수

Summer House 가 있다. 크기는1,276-2,925이며, 방갯수는 2-5개, 화장

영장, 플레이 그라운드, 보치 코트(Bocce Courts) 등 많은 유락시설 설치

실 수는 2-4 개이며, 2016년 6월 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를 계획하고 있다.

Market Trends (2016년 3월기준) 9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글: 부동산 3인방 유니스 리 Berkshire Hathaway HomeServices townsandiego@gmail.com / (858)472-8676


연예뉴스 ‘송중기 상사병’ 막아라… 중국 공안까지 나섰다

혜리, 뇌수막염으로 입원 치료.."스케줄 조정"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으나 며칠 뒤 퇴원했다. 혜리는 지 난 달 6일 오전 9시께 고열과 두통을 호소해 집 근처 한 대학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정밀검사 끝에 뇌 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11일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뇌수막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 던 혜리가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10일 오후 퇴원했다"라며 "혜리는 집에서 약물치료를 받으며 건 강을 회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리는 최근 종영된 화제작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 역으로 인기를 끌자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 아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선, 지인 2명 사기혐의로 고소…”빌린 2억 갚지 않아”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KBS2 TV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관련해 중 국 공안 당국이 ‘송중기(사진) 상사병’을 경고하 는 글을 현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웨 이보에 올렸다. 지난 3월 12일 중국 공안의 4대 악 척결본부 웨이보 계정에는 ‘(중국의) 한국 드 라마 팬들은 조심! ‘태양의 후예’에 잠복해 있는 폐해 경보’라는 제목의 글이 이모티콘과 함께 올 라왔다. “배우 송중기가 출연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방송되고 있다” 며 “이는 많은 소녀 팬들의 광적인 열광뿐 아니 라 적지 않은 남성들의 불만을 부르고 있다. 주위 의 많은 여성들이 ‘송중기 상사병’에 걸렸기 때 문”이라는 내용이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국제적 분쟁 지역에 서 비밀 임무를 수행해온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 을 맡고 있다.

방송인 박미선(48)이 지인 2명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지난달 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철희 부장검사)는 박미선이 사기 혐의로 정모씨와 홍모씨 등 2명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고소장을 통해 '지인관계인 정씨와 홍씨는 2013년 4월 '2부 이자'(월 400만원 지급)로 돈 을 빌렸으나 2억 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변제를 약속한 날로부 터 1년이 지난 후에도 돈을 갚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경찰서는 "피고소인 두 사람이 박미선에게 돈을 빌릴 당시 변제할 의사나 능력 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아라 효민, 강정호와 열애 중이라고?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27)이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열애 설을 부인했다. 효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3월 14일 "효민과 강정호씨는 친 한 오빠동생 사이일뿐 연인관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릎부상으로 수술을 받 은 뒤 시즌을 앞두고 재활치료에 주력하고 있는 강정호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MBK 관계자는 "강정호 선수가 부상당해 있을 때 위로해주고 문자를 자주 주고 받은 정도"라며 "빨리 완쾌가 돼서 그라운드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는 강정호씨의 모습을 기 대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티아라의 베트남 팬미팅으로 현지에 머물고 있는 효민은 3월 17일 두 번째 솔로 앨범 '스케치'를 발매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다.

"나와 다른 캐릭터 표현하는 게 연기의 재미죠" TV판 '스쿨 오브 락' 주인공 랜스 임

가수 김원준, 연하 검사와 백년가약

2003년 잭 블랙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던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이 돌아왔다. 어린이 케이블 채널 니켈로디언을 통해 방송될 13부작 TV쇼 '스쿨 오브 락'을 통해서다. 한인들에겐 '스쿨 오브 락'을 봐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한 인 아역 배우 랜스 임(15)이 주인공 중 한 명인 잭 역할로 열연하기 때문이다. 그가 '스쿨 오브 락'에서 맡은 역은 리드 기타리스트 잭. 치열한 경쟁의 오디션 끝에 얻어낸 배역이 다. 잭은 같은 반 친구들로 이루어진 밴드 멤버 다섯 명 중 유일한 아시안 캐릭터다. 13 회에 달하는 시즌1 전체에 걸쳐 가장 많은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역할이기도 하다. 랜 스 임은 올 여름 개봉할 블록버스터 대작 '인디펜던스 데이2'에도 잠깐 얼굴을 비춘다.

이병헌, AFA 남우주연상 쾌거 배우 이병헌이 아시안필름어워즈의 남자로 우뚝 섰다. 이병헌은 3월 17일 오후 8시( 현지 시각) 마카오 더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배우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영화 '내부자들' 로 노미네이트 된 이병헌은 이번 남우주연상 경쟁에서 견자단(엽문3:최후의 대결, 중 국), 나가세 마사토시(앙:단팥 인생 이야기, 일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하 며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병헌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연기하며 카리스 마 있는 연기로 흥행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하지만 이번 시상식에서는 아쉽게도 주 요 부문에서 많은 한국 배우 및 후보들이 올랐지만 이병헌의 남우주연상 수상과 영화 ' 사도'가 기술 부문인 의상상을 수상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가수 김원준(43)이 14살 연하의 검사와 결혼한다. 소속사 에프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원준은 4 월1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에프이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알게 된 사이"라며 "올해 초부터 서로의 사랑 에 대한 확신을 갖게 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 했다. "상견례를 마친 상태로, 양가 부모의 바람대 로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김원준 은 "늘 아껴주고 힘이 돼 준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 하며,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고 전했다.

정리 이병찬 인턴기자 www.gosdkorean.com | 91


COLUMN

< 재정 칼럼 >

잘 '버는' 사람보다 잘 '모으는' 사람이 '부자'

재정 전반을 이해하는 기본지식 4가지 미국에서 돈을 모은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이 말을 다른 관점에서 보면 66세 기준으로

인을 한다면 적절한 은퇴계획이라고 볼 수는 없

않습니다. 특히캘리포니아에서는 더더욱 그렇

$320,000을 모으려고 하는데, 지금 나이가 48

겠습니다.

습니다. 그런데 돈을 잘 버는 것과 잘 모은다는

세라면 $20,000이 아니라 $80,000의 돈을 갖

것은 다른 개념입니다. 많이 번다고 모두 다 부

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늦게 시작한

4. Risk Management

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만큼 종잣돈을 더 많이 갖고 있거나 아니면 적

이자(혹은 투자이익)를 받는 방식도 구분이 되

재정계획의 첫번째 시작은 소득(Income)과 자

은 돈으로 더 빨리 시작했어야 하거나 둘중 하

는데, 이는 리스크 관리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

산(Asset)의 차이를 분명히 알고, 자산을 불리는

나란 의미입니다.

습니다. 첫째는 고정적인 방식(Fixed) 입니다.

일에 포커스를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정해진(약속한) 이자를 변동 없이 주

2. Inflation

는 것입니다. 고정이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예측

때문에 어떤 플랜에 단순이 가입하기 이전에 우

인플레이션이란 물가의 상승을 뜻하며 이는 반

가능 하지만 대부분 이자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

리 가정의 재정 Portfolio 를 전체적으로 파악하

대로 내돈의 가치가 그만큼 하락함을 의미합니

습니다. 둘째는 변동적인 방식(Variable) 입니다.

고 원하는 재정의 Goal(혹은 은퇴의 Goal)을 정

다. 미국의 지난 약 100년간의 평균 인플레이션

주로 주식이나 뮤추얼펀드와 같이 투자를 통해

한후 효과적인 재정계획을 세우는 것이 반드시

율는 3.2%이고 캘리포니아는 그보다 좀더 높

투자이익을 받는 방식입니다. High Gain 일수

필요합니다.

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 말은 저축한 돈이 인플

있지만 당연히 High Risk 가 단점입니다.

레이션율 이하로 이자를 받고 있다면 효과적으 재정 상품이나 플랜 자체는 모두 만들어진 이

로 돈을 모으는 목적으로는 적절치 못하다고 할

마지막으로 고정적인 방식과 변동적인 방식을

유가 있고, 모두 나름대로의 장점들이 있습니

수 있습니다.

절충한 것으로 Indexed 방식이라 불리는 것이

다. 따라서 상품에만 포커스를 두는 것이 아닌

있습니다. 지난 2002년과 2008년 미국의 주

재정 전반을 바라보는 지식을 갖고 접근할 필

3. Tax

식 및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내돈을 안전

요가 있습니다. 기본 지식이라면 다음 4가지가

미국에서 Tax를 완전히 피해갈수 있는 면제

하게 지키면서도 어느정도의 이자를 요구하는

있습니다.

Plan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Tax에 대한

Needs가 생겨나면서 부쩍 관심이 높아진 방식

이해를 높인다면 Tax 혜택을 보는 방법을 활용

입니다. 주로 주가지수에 연동되어 이자를 지급

1. Interest & Time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401(k)나 IRA, SEP

받았던 방식에서 금과 같은 광물이나 다양한 상

저축한 돈이 불어나려면 당연히 이자가 붙어야

IRA등과 같이 불입한 금액만큼 소득에서 공제

품의 지수에 연동되어 이자를 지급방는 방식으

합니다. 그런데 이자에는 단리와 복리가 있습니

되어 해당연도에 Tax 혜택을 받는 플랜들도 있

로 진화되고 있습니다.

다. 단리는 원금에 정해진 이자를 정기적으로

고, Roth IRA나 Roth 401(k), Cash Value in Life

제공하는 방식이고, 복리는 원금+이자에 이자

Insurance와 같이 저축한 돈에 대해 당장의 Tax

Long-Term의 계획을 가지고 은퇴를 위한 저축

가 붙는 방식으로 당연히 돈이 불어나는 데에는

혜택은 없지만, 나중에 모아놓은 돈을 인출할때

을 하겠다고 한다면 위에서 제시한 4가지의 요

복리가 유리다고 할수 있습니다.

Tax혜택을 보는 플랜들도 있습니다.

소를 고려하여 나에게 적합한 Plan을 선택하여 야 합니다. 물론 그 전에 재정(은퇴)의 Goal, 현

복리의 효과를 구하는 간단한 공식이 있는데,

Tax 혜택이 있는 플랜들은 대부분 목적성 플랜

재의 재정 Portfolio, 지불능력, 본인의 투자성향

이를 72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즉, 72에 받는

들로 이 카테고리에는 은퇴와 관련한 플랜들이

등을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무엇보

이자율을 나누면 나오는 숫자 (예를들어 이자

주를 이룹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정부가 Tax

다 중요한 일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라

율이 8%이면 72/8=9)는 내가 저축한 돈이 두

의 혜택을 주기 때문에 불입금 혜택에 대한 상

할 수 있습니다.

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만약 30

한선이 있고, 59.5세 Rule 이나 RMD Rule과 같

세에 $20,000의 종잣돈을 8%의 이자를 주는데

이 인출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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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두면 66세에는 $320,000의 돈으로 자라난 다는 의미입니다.

기 때문에 이를 꼼꼼하게 잘 체크해야 한다는

글 박찬우

것입니다. 다만, Tax 의 혜택을 보라고 만들어

박찬우 아메리츠 재정상담 (858) 761-6133 (CA Lic. #0I06701)

놓은 Plan 들을 굳이 외면하고 다른 것에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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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 401 1K Rollover

ANNUITIES

9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LIFE INSURANCE

TAX BENEFIT (IRA/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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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Agent Diary >

주택구매에 앞서 바이어가 알아야 할 내용들

주택구매는 개인이 평생에 행하는 가장 큰 경제적 행위라

격이 다르고 같은 커뮤니티 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다 다른

고 볼수 있다. 그런 만큼 구매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한후 본

게 가격이다. 대부분의 바이어는 가격에 대한 정보를 질

격적인 주택 샤핑에 앞서 미리 준비하고 알아야 할 중요한

로우나 리얼터닷캄 같은곳에서 파악 하는것 같다.

내용들 몇가지를 정리해 본다.

이런 사이트의 가격 정보는 참고는 하되 신뢰 할만것은 못 된다. 매매결과나 가격에 대한 업데잇이 제대로 안된게 허

사전 융자 승인을 미리 받아 놓는다… 가장 중요한 일

다하고, 각집마다 매겨놓은 시세는 그 동네의 평균 판매가

이라고도 볼수 있다. 집을 보러 다니기에 앞서 융자 브로

를 단순히 크기에 대입시켜 놓은것이여서 각 집이 갖고 있

커나 은행에 찾아가서 내가 어느정도 금액의 융자를 받을

는 뷰, 업그레이드, 수영장등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

수 있는지 점검이 꼭 필요하다.

소들이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전 융자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IRS에 보

가장 좋은 것은 본인 에이젼트로 부터 해당지역의 최근 6

고한 지난 2년간의 세금보고서 혹은 최근의 월급명세서

개월내 매매된 실제 MLS정보를 제공 받아서 스스로 파

(W-2 Form)에 의거한 소득과 본인의 크레딧 점수 조사

악하고 연구하면 개관적인 시세 평가에 큰 도움이 된다.

가 필요하다. 조건이 충족되면 은행에서 Pre Approval letter를 발행 해 준다. 이서류는 주택 구매 오퍼 작성시

구매 지역을 좀더 압축해서 샤핑한다… 범위를 너무

꼭 필요하다.

넓게 잡아 샤핑하면 시세파악이나 의사결정에 산만해 지기 쉬워지고 좋은 집을 보고도 놓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다

자금 소요 계획을 면밀히 세워둔다… 기본적으로 필

른 지역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서 쉽게 결정을 못하기 때

요한 Down Pay 금액외에 주택 상태에 따라 필요 할수도

문이다. 꼭 사고 싶은 지역을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면밀히

있는 수리비나 리모델링 금액을 미리 감안해야 하고 주택

샤핑하는 것이 경험적으로 볼때 바이어의 구매 만족도가

거래에 있어 발생하는 경비인 Closing Cost도 미리 파악

더 높아 지는것 같다.

해 둔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융자 경비, Escrow Fee등이 포함되 고 일반적으로 주택 구매가격의 2% 정도로 여유있게 준 비 해 둔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의외로 제대로 준비가 안된채 주택 샤핑부터 시작하는 분들도 꽤 많이 봤다.

해당지역에 대한 시세 정보를 충분히 연구한다… 당

글 제이슨정

제이슨 정 부동산 (858) 603-2333

연히 모든 바이어의 최대 관심사는 가격이다. 지역마다 가

www.gosdkorean.com | 93


SPORT News 메이저 리그가 최근 한국에서 '핫'하다. 2013년 류현진의 LA 다저스 행을 필두로, 한국 선수들이 다시 메이저 리그 무대에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 특히 유망주 시절부터 미국 구단의 지원을 받으며 키워진 선수들이나, 일본을 경유해진출하는 경우가 전부였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 한국인 메이저 리거들은 한국 무대에서 직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한국 리그 출신 메이저 리거들이 늘어났다는 사실은 그만큼 높아진 국내 무대의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 메이저 리그가 개막하는 4월, 한국 선수를 응원하고 싶지만 야구에는 문외한인 당신을 위해 월간 샌디에이고에서 특별한 기사를 준비했다.

# 선수 파일 1: 류현진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전망:

# 선수 파일 2: 강정호 부상에서

자유로운

복귀할지가 한때

재활

얼마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상태로

관건이다.

프로그램을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 수도 있다는

장미빛 예상이 돌기도 했으나, 연습 피칭을 하던 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는 당초 목표였던 5월 중 복귀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류현진이 받은

관절경 수술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는데, 구단 측에서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고 수술 부위가 크지 않아 기량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피력했다.

전망: 부상에서 갓 돌아오는 강정호지만 올 시즌 그의

어깨는 작년 이상으로 무거울 듯 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지난 해 리그 2위의 호성적을 냈지만

#선수 파일 3: 추신수

포스트 시즌에서는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와일드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

년부터 2012년까지 5할 승률조차 기록한 적이 없던 것을

전망: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카드 결정전에서 패배하며 일찍 짐을 싸야했다. 1993

생각하면 현재 파이어리츠의 성적은 괄목할 수준이지만,

작년 성적만큼이나, 2016년도

팬들은 팀이 더 높은 곳에 오르길 내심 기대하고 있다.

전망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끝나고 상당한 전력 누수를 겪어야 했다. 특급 자유계약

작년 전반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루수 닐 워커를 트레이드로 떠나보내야 했다. 2016년 시즌

추신수라면 타율 0.280- 20홈런만큼은 해줄 것이란 믿음이

탓이다. 파이어리츠는 주전 3루수였던 조시 해리슨을

2월 텍사스 선수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2015년도 후반기와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은 강정호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말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 역시 “추신수는

유격수였지만, 미국에서는 그의 넓은 수비 범위와

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어느덧 만 33세에 접어든

분석도 있다. 무엇보다 수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3

존재한다.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대해서도

엎친데 덮친 격으로 ‘스몰 마켓' 팀인 피츠버그는 올 시즌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다.

선수(FA) 영입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것은 물론, 주전 2

후반기에

뒤 FA가 되는 워커에게 거액의 연봉을 줄 여력이 없던

추신수의

성적에

반등하면서

건강한

생겼다는 것.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지난

2루에, 강정호를 3루에 보내겠다는 구상 중이다. 팀의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추신수는 올스타에 뽑힐 수 있다"고

부분이다. 한국에 있던 시절 강정호의 주 포지션은

참을성이 있고, 자신을 돌아볼 줄 알고, 자기 몫을 하는 선수”

빠른 송구 능력이 돋보이는 3루수가 더 잘 어울린다는

추신수의 기량이 언제 내리막에 접어들지 모른다는 우려 역시

루수에서 강정호가 특유의 타격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9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스포츠 뉴스

#선수 파일 4: 박병호

#선수 파일 5: 김현수

소속 팀: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망: MLB 팀들이 김현수에게 눈독을

들인지는 꽤나 오래됐다. 동양 계 선수는

미국 선수들보다 힘에선 밀리지만 배트로 공을

맞추는

‘컨택’

능력은

뒤지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이다. 홈런 타자에

가까운 강정호나 박병호보다는 타율이

높은 김현수가 MLB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국제 대회에서의

활약 역시 전문가들이 김현수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5할이 넘는 전망: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에게 거는

타율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 프리미어 12

액수라고 평가한 4년 1200만 달러의 계약

두개로 3타점을 기록하며 MLB 투수들과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음을

기대는 크다. 국내 언론이 예상보다 적은

대회에서도 초대 MVP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는 2루타

역시 ‘스몰 마켓’인 트윈스에게는 팀 내 9

보여줬다.

중에서도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두번째로

MLB 진출 이후의 활약은 아직까진 다소 아쉽다. 스프링 캠프 시작 이후

백넘버인 52번을 계속 쓰게된 것도 트윈스

오리올스 감독이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가운데 3월 20일에는 타율이

위 수준의 연봉이다. 역대 동양 계 선수들

높은 금액이다. 넥센 히어로즈 시절의

21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벅 쇼월터

측의 배려다. 박병호의 활약에 관심을 갖고

2할까지 올라오는 등 천천히 페이스를 찾아가는 중이다.

는 박병호를 2016 시즌 가장 기대되는 신인

#선수 파일 6: 오승환

있는 것은 트윈스 뿐이 아니다. USA Today 9위에 선정했다.

소속 팀: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미국에서는 신인이나 마찬가지인 박병호에게

전망: 한국과 일본에서는

이토록 많은 기대가 쏟아지는 이유는 그의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장타력이다. 박병호는 한국에서 2년 연속

군림했던 오승환이지만

50 홈런 이상을 기록한 강타자다. MLB

MLB에서는

시범 경기에서도 빗맞은 공을 안타로

마무리

만들만큼 강한 힘이 리그 관계자들의 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던질

데븐포트는 올해 박병호가 홈런 34개를 칠

수 있는 공의 종류는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고질라’ 마쓰이 최다 홈런 기록(31개)을 뛰어 넘는 수치다. 미국 진출 당시 컨택 능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시범 경기에서 3할 중반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면서 쑥 들어간지 오래다.

박병호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면서 그에게 지명 타자를 맡기겠다는 트윈스의 올 시즌 구상도 한껏 밝아졌다.

잇는

이른바 ‘셋업맨’의 역할을

사로잡았다. MLB의 통계 전문가 클레이

히데키가 2004년에 세운 동양 계 타자

사이를

선발과

많은 편이 아니지만 그

하나 하나의 위력이 뛰어나고 투구 폼이 독특해서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는 것이 오승환의 강점이다. 이미 일본 무대 경험을 해본만큼 새 리그 적응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프링 캠프에서도 4

경기 연속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속팀 카디널스의 투수진이 비교적 약하다는 점도 오승환의 MLB 안착을 돕는

요소. 그러나 3월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1홈런을 비롯해 3안타를 허용한 것이 옥의 티다.

글 권민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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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영화를 통해 자연과 환경의식 백배충전!

지구의 날에 보는 환경 영화

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 미국, 2006)

자연이 인간에게 전하는 최후의 경고. 전 세계 를 돌며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알리는 환경 운동가 앨 고어(전 미국 부통령)의 강의로 구 성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앨 고어는 인류의 소 비 행태로 북극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 내려 가며, 빙하가 사라짐으로써 빙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인구의 40%가 심각한 식수난을 겪 을 것임을 경고한다. 지구를 사랑한다면 주목 해야 할 영화.

나무를 심은 사람 (The Man Who planted Trees, 캐나다, 1987) 30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황 무지숲을 가꾸는 양치기 노인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명작이 다. 한 사람의 외롭고 헌신적 노력으 로 숲이 살아나고 새들이 지저귀는 생

4월22일은 지구의 날이다.

명의 땅이 되살아난다는 감동적인 이

지구의 날은 1970년 미국 게이로드 넬슨 상원 의원이 당시 하버드 대학생인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 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야기를 담았다. 애니메이션의 거장 프 레데릭 백이 색연필로 그린 2만 여장의 그림을 통해 미묘한 자연의 움직임을 표 현했다. 5년 6개월 동안 그림을 그리다 한쪽 눈을 실명한 작가의 장인정신이 돋 보이는 작품이다.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4월 22일 대규모 시위 를 벌인데서 비롯된 기념일이다. 1970년 환경

에린 브로코비치 (Erin Brockovich, 미국, 2000)

보호촉구 워싱턴 집회에는 환경운동가를 비롯 해 국회의원, 시민, 각 지역단체, 학생 등 2000 만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미국은 이 결 과로 환경보호청(EPA)이 신설되고 대기와 수질 청정법이 제정됐다. 해마다 이 날에는 전 세계에 자연의 보호와 관 리,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환경문제를 다룬 영화를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의식을 한 층 높이는 건 어떨까.

아이 셋을 키우는 평범한 여성이 대기 업의 중금속 방출 문제로 법정소송을 벌이는 이야기로 실화를 소재로 한 극 영화다. 주인공 에린은 서류더미에서 이상한 의료기록을 발견하고 대기업 의 공장에서 유출하는 크롬 성분이 마 을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 을 알게 된다. 에린은 치밀한 조사를 벌여 대기업을 상대로 엄청난 소송을 시작하고 결국 대기업은 미국 법정사상 최고 액 3억 3300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는데…. 개인의 작은 관심이 환경문 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영화다.

1.3.6(한국, 2004) 장진ㆍ송일곤ㆍ이영재 감독이 각각 한 편씩 맡은 옴니버스 영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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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하나의 주제로 3명의

이라는 것은 과연 가능한 지를 질문한다. ‘성장’에 대한 밀도 있는 내

감독이 6mm 디지털카메라

용을 다루고 있지만 이 작품은 딱딱하고 어려운 영화가 아니다. 특히 월

로 제작했다는 의미다. 또 세

스트리트 연례행사에서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월가의 늑대들에게 도

계환경포럼 142개국에서 한

전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감동까지 선사해준다.

국이 환경지속성지수 136위 라는 의미도 지닌다. 영화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매일 자 전거로 출퇴근하는 20대 대학강사와 차가 없으면 어디도 가지 않는 프로

타니타의 사원식당

(Recipes of Diet Diaries, 일본,

2013)

듀서가 우연한 계기로 서로 교통수단을 바꾸며 겪는 영화다. 매사에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타니타 는 체중계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에게

댐네이션 - 댐이 사라지면 (DamNation, 미국, 2014)

늘 무시당한다.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 가 쓰러지고 대신 회사의 새로운 프로

소위 ‘뉴딜 정책’이라고 불렸던

그램을 책임져야만 하는 타니타는 회

1930년대 미국의 대규모 토목사업들.

사 내 과체중 직원을 선정해 체중조절

당시 건설된 거대한 댐들은 기술에 대

을 감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캠페

한 경이로움까지 더해지며 미국인들의

인을 진행하기로 한다. 고등학교 동창

자부심이 되었다. 하지만 강이 인간의

인 영양사 나나코를 고용해 다이어트

삶과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끼친다는

에 돌입하지 왠지 과정은 순탄하지 않

인식이 확산되면서, 댐의 철거를 둘러

다. 실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코미디로, 스토리 속에서 다양한 저염식단을

싼 미국인들의 생각에도 변화가 일어

소개하는 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영화. 체중계 회사

난다. ‘댐네이션 - 댐이 사라지면’

직원들이 홍보를 위해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은 댐이 사라진 이후 되살아난 강의 생

영화를 다보면 건강한 음식, 신선한 먹거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명력을 웅장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루 스벨트 대통령의 연설문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이후 과거의 뉴스 등을 통 해 댐의 역사를 좇는다. 또한 댐으로 파괴된 강과 철거 후 복원된 강의 모

오션스 (Oceans, 미국, 2009)

습을 보여주며, 자연이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그 일부로 존재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댐을 철거하는 과정

철새들의 삶을 관찰한 다큐멘터리 <위

을 환상적으로 담아낸 영화다.

대한 비상>을 감독했던 자크 페렝, 자 크 클로드가 다시 뭉쳐 만든 작품이다. 7년이라는 제작기간과 8천만 달러라

할머니가 간다 (Two Raging Grannies, 노르웨이, 2013)

는 제작비에 버금가는 놀랍고 신비로 운 바다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영

90세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호기심과

화가 끝난 후 아름다운 바다의 어떤 장

배짱이 충만한 할머니들, 셜리와 힌다

면보다도 기억에 남는 건 상어를 지느

는 경제위기가 왜 생기는 건지, 또 해

러미만 자른 채 바다에 던져버리는 섬

결책은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아

뜩한 인간의 모습이었다. 지느러미를

픈 무릎을 이끌고 의문을 직접 해소하

잘린 상어는 고통받으며 아주 천천히

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들은 대학 강의

죽어갔다. ‘바다의 생물을 이제 수족관에서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를 듣기도 하고 은퇴한 물리학자부터

엄청난 경고도 잊혀지지 않았다.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서가

월 스트리트의 거물과 각종 전문가들

아니라 바닷속 그들에게 우리가 어떤 짓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일을

을 만나며 경제위기의 원인이 무엇인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 성장만이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있

봐야 하는 작품이다.

는 유일한 방법인지, ‘영원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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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Artist 봄이네요! 4월의 영 아티스트 코너에는 봄처럼 화사한 무지개 고양이와 깃 털달린 멋진 마스크가 등장했네요! 봄답게 꽃도 한송이 피었구 요. 전체적으로 화려한 색감과 자신감 넘치는 그림이 마음에 쏙 드네요. 이 그림을 그린 영 아티스트는 바로 천지영(Emily, 2학 년)양 입니다.

조앤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그림을 잘 그리려면 어렸을때 부터 책 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해요. 아무래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지영이는 이미 책읽는 것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 덕분인지 스스로 재미난 이야기도 잘 만들어 냅 니다. 동생 준영이와 함께 직접 만든 Puttet을 가지고 좋아하는 동 물들이 등장하는 연극을 공연하면서, 책을 읽은 뒤 따로 스토리 북을 구성해 보면서 책보다도 더 재미있는 스토리를 잘 만들어 내죠. 이 그림들을 보니 멋진 가면을 쓴 지영이가 동생 손을 잡 고 무지개 고양이와 함께 무도회장에 가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천지영 (Emily) Solana Highlands elementry school, 2nd grade 좋아하는 색: 녹색 좋아하는 취미: reading, puppet show, baby sitting 특기: 발레, 아이스스케이팅, 바이올린 장래희망 : 수의사, 아이스 스케이팅 선수

조앤 아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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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Special Class 여름 특별 강좌 개설 Fashion Design Photoshop Figure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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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주영자氏네, 시크릿 가든

씨앗을 품고있는 꽃 만발한 4월, 시크릿 가든은 바빠지기 시작하네요! '파인애플 치킨' 레시피는 서비스

4월은 주 아주머니에게 가장 바쁜 달이다. 여러 식물들이 꽃이 피

물들이 눈에 띈다.

고 씨앗도 맺기 때문이다. 주 아주머니네 정원에 한달 사이 무럭무

새로 태어날 씨앗들을 보며 주 아주머니는 미소를 멈추지 못하

럭 자란 꽃들과 나무들을 보니 시간이 쉴 새 없이 빠르게 지나간다

신다. 씨앗을 품고 있는 꽃들은 흡사 아이를 품고 있는 어머니의

는 것이 피부에 와 닿았다. 지난달에는 야들야들한 새싹이 푸른색

모습같다. 식물의 모습이 다양한 것처럼 사실 씨앗도 사진과 같이

을 띄고 있었다면 오늘은 푸른색에 ‘꽃’ 이라는 색감이 더해져

여러 가지의 종류와 모습이 있다. 아이가 어머니에게 사랑을 듬뿍

향기롭고 더 색채감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해있었다.

받아 사랑스러운 아이로 자라나듯이 씨앗도 정성과 물, 날씨 그리 고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고 한다.

주영자씨네 정원 이스터꽃

백장미

꽃은 보기에도 너무 아름답고 냄새도 향긋하지만 그저 아름답 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이 꽃이 지면서 자손을 퍼 뜨리기 위해 씨앗과 열매가 생긴다는 것이다. 특별히 식물은 씨앗 의 형태로 자손을 만들어 대를 이어가기 때문에 씨앗은 굉장히 중

요한 부분이다. 주 아주머니 가든에서는 여러 가지 꽃, 씨앗 그리 고 열매들을 볼 수 가있는데 오늘은 유난히 씨앗을 품고 있는 식 양귀비

파꽃

아 정말 아름답다! 사실 기자는 파에도 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정도로 식물에 관해 무지한탓에 주 아주머니네 정원만 해 도 식물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주 아주머니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들으며 직접 눈으로 관찰하니 조만간 식물박사가 될 것 같다면 조 금 오버인가? 꽃에서 묻어 나오는 자연의 고유한 색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표현하는 색이 대체할 수도 비교할 수도 없이 다른 것 같다. 여자들이 왜 꽃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 것만 같다. 이중에 서 특별히 이스터꽃은 이스터 시즌인 지금에만 볼 수 있다고 하는 데 빨강, 검정, 노란색의 색감들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꽃이다. 씨앗을 품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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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모양으로 칼집을 내며 손질한 후 파인애플 캔 안에 있는 주스와 브라운설탕 한 숟갈, 간장 한 숟갈, 올리브 오일 한 숟갈, 파 조금, 후추를 버무려 닭다리에 양념이 잘 베게 한다.

석류나무

그 옆에 우뚝하게 여러 줄기로 갈라져있는 석류나무가 보인다. 석 류에는 여성호르몬 유사성분과 비타민이 다양하게 함유돼있어 감

파인애플치킨

기예방과 갱년기 예방하는 데에 최고라고 한다. 좋은 것은 얻기

그 후 불을 올리고 프라이팬 안에 올리브 오일을 넣은 후 밀가

도 힘들다고 했던가. 석류나무를 그만큼 기르는 것이 쉽지 않다

루를 살짝 넣었을 때 기름이 지글지글하면 오일이 다 데워진 것이

한다. 주 아주머니도 처음 석류나무를 가져와서 가지치기를 하는

라고 한다. 오일이 다 데워지면 소스에 담궈놨던 닭다리를 올린

데 애를 많이 먹으셨다고. 특이하게도 이 나무는 한 가지로만 자

다. 닭다리가 80프로 정도 익었다면 원하는 야채들(표고버섯, 당

라나는 것이 아니라서 처음부터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가

근, 파, 마늘, 말린 토마토, 파인애플)을 손질하여 닭다리와 같이

지치기를 한 후 1년이 지나면 많은 가지가 또 뻗어 나오기 때문에

기절시키는 정도로만 데쳐주고 남은 소스는 남은 밀가루와 범벅

가지를 계속 쳐야 하고, 그 후에는 사진과 같이 박스모양으로 나

하여 프라이팬에 투여한다. 야채는 먼저 뺀 후, 닭다리가 완전히

무를 묶듯이 주위를 둘러야 한다. 워낙 나무가 힘이 좋아 못이 튀

익었다면 기절시킨 야채와 함께 즐기면 훌륭한 한끼식사가 된다.

어나갈 때도 있다고 한다. 큼지막한 이 석류나무가 옆집으로 넓혀 가며 열매를 맺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옆집에서 주 아주머니 과일을 따먹기도 하고, 옆집 과일나무가 담장을 넘어오면 주 아 주머니가 따먹기도 한단다. 지나칠 수 있지만 과일나무 하나로 옆 집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아주 소소한 재미가 될 수도 있다. 사실 석류는 과일이 맛있는 거야 당연한 애기지만 까먹기 쉬운

파인애플치킨

과일만은 아니다. 까다 보면 빨간색의 석류가 옷에 튀어 여간 까 다로운 것이 아닌데, 주 아주머니네 석류는 다르다. 석류 안에 속

나오는 길에 지난달에 소개한 더덕 씨를 보니 잎사귀가 올라온걸

이 가득 차서 까먹기 좋게 껍질이 저절로 벌어져 나온다고 한다.

보니 너무나 반가웠다. 아주머니 마음은 오죽할까. 한달 밖에 지

주 아주머니는 특별히 이 석류열매를 딴 후에 냉동하여 얼린 후

나지 않았는데 식물은 참 정직한 것 같다. 정성을 준 만큼 주인에

아주머니가 수확한 감과 구아바와 같은 과일들과 같이 갈아서 주

게 보답하듯이 건강하게 자라 기쁘게 해준다. 벌써부터 다음달에

스를 만들어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고 한다. 여자분들에

는 이곳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기대가 된다.

게 강력히 추천한다! 이번 달에는 특별히 주 아주머니께서 집에서 귀찮고 요리에 자신 없는 분들에게 아주 맛있지만 간단한 요리도 소개해주시겠다면서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셨다. 이름하여 ‘파인애플 치킨’이다. 요 리를 잘 못하는 나에게 방법이 간단해서 너무 도전이 되는 요리 다. 일단 준비물은 파인애플 캔, 손질된 닭다리, 브라운 설탕, 간 장, 올리브 오일, 생강, 파, 후추, 밀가루 정도다. 먼저 닭다리를 부

더덕잎사귀 글 이병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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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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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ejong

“The Salt of the Earth”

Gary Routh is an engineer at the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SPAWAR). He began learning Korean in 1994 using various methods, including the study of Hanja as a helpful tool in building vocabulary.

This month we are going to look

Together the characters in 지하철 (地下鐵 - “Ji-ha-cheol”)

at the character 地 which means

mean “Earth-Under Rails”.

earth or soil and is pronounced 지 (“Ji”) in Korean. This character

Here are some other common Korean words with the

can be found in many common

character 地 (지 - “Ji”) in them:

Korean words, and knowing the meaning will help you learn these

관광지 (觀光地 - “Gwan-gwang-ji”): Tourist

words.

attraction[spot], the sights 번지 (番地 - “Beon-ji”): House number, street address

The Korean word for the planet

지구 (地區 - “Ji-gu”): District, zone, area

earth itself is 지구 (地球 - “Ji-gu”). The first character 地 (

지대 (地帶 - “Ji-dae”): Zone, area, region, belt

지 - “Ji”) means earth, and the second character 球 (구 -

지방 (地方 - “Ji-bang”): Area, region,(시골) the

“Gu”) means ball. So 지구 (地球 - “Ji-Gu”) literally means

country(side)

‘earth-ball’ (which I love).

지역 (地域 - “Ji-yeok”): Area, region, district, zone 지위 (地位 - “Ji-wi”): Status, position, rank, standing

The Korean word for map or chart is 지도 (地圖 - “Ji-do”).

지점 (地點 - “Ji-jeom”): Point, spot, place

The first character 地 (지 - “Ji”) again means earth and the

현지 (現地 - “Hyun-ji”): Local, on-site. In the field

second character 圖 (도 - “Do”) means drawing. When combined the word 지도 (地圖 - “Ji-do”) literally means ‘earth-drawing’.

Have a word or character that you would like to know more about? Send your questions and comments to

The word 지진 (地震 - “Ji-jin”) means earthquake. Just

newhanja@gmail.com. And also you can now find all

like our previous examples the first character 地 (지 - “Ji”)

of the previous Hanja Time articles online at hanjatime.

means earth. The second character 震 (진 - “Jin”) means

wordpress.com.

shake, quake, or tremor. Just like in English 지진 (地震 “Ji-jin”) literally means “earth-quake”. The Korean word for subway is 지하철 (地下鐵 - “Ji-hacheol”). Again the first character 地 (지 - “Ji”) means earth. The second character 下 (하 - “Ha”) means under. The third character 철 (鐵 - “Cheol”) means iron or metal in general, and in this case refers to the train r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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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ejong

Meet a K-Connect Buddy

David Evans,

Author of "English is Like Singing" David

writes:

intonation language very

and

English

understand Korean because Korean intonation is steady and

Korean

consistent. It was hard for me to understand and pronounce

intonation

different.

are

Korean

Korean well. To me, a Korean sentence sounded like it was one very long word!

intonation is steady and fairly

consistent.

English

intonation is extreme and

I thought, "How can I find a way to teach this to my students?"

it changes frequently and rapidly. Because of this,

I was listening to a favorite Korean song. I realized that the

many Koreans struggle to

singer was singing certain words with a higher intonation

be understood when they

than other words. I realized that the singer holds certain

speak English.

vowel sounds for a longer time than other vowel sounds.

I knew that the intonation of

"English is like singing", I thought.

Korean and English were different but I did not know why. One day I was reading a book about linguistics. The book

I developed a system of written notation that shows what

explained why English has the intonation patterns that it

words and syllables have higher intonation and which

does.

vowels sound are held longer. It is similar to the way that music notation shows a musician which notes are higher and

What I learned was:

lower in pitch and how long to hold each note.

1. Some syllables in an English word have an accent and

I write lessons in my computer for my students with this

some words in a sentence are accented or pronounced with

notation and it helps them to improve their pronunciation

higher intonation than the other words.

quickly.

2. Some words in English have longer vowel sounds than

Later, I thought, "If it helps my students, it will help other

others. If these words are pronounced with a vowel sound

Koreans improve their English too." So that's why I wrote the

that is too short, a native speaker of English will not

book "English is Like Singing".

understand. So I taught this to one of my students and he told me. "I

About author:

can't hear it".

As an English tutor, David Evans is the author of the book

He could not hear the intonation changes in English. I was

"English is Like Singing" and is a member of the San Diego

disappointed. How was I going to teach this method to my

Korean Language Exchange.

students if they could not hear it? I realized that my students were having the same problem that I had when I started to learn Korean. It was difficult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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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살려 제자 삼는 예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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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ФНс▒╜┼б

ткотж║с╡б с▒╜р╖ХсБ╡сЬ╜скЕ сЭБсЗб тактй▓тлнс░Ж

сШВр╛Щтйе сДБрд╜р▓╜ тЕ╛р╛Х

сБ╢смКтДБ сл╡тж╜

тЕ╛╟НсйОс░Ж

тЖ╜─Юс╕е сл╡т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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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 논단 >

“삶의 보람을 위하여 !”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과 세상에 사로잡혀 사는

하여 고통 하는 것을 보시고 바다와 바람을 잔

리도록 인도해 주어야 할 것 입니다.

사람의 차이는 단순 합니다. 자신이 할 일과 갈

잔케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저기 뉘기에 바다와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을 하면서

바람도 순종 하는고 하였습니다. 주님과 함께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

강한 믿음과 의지를 발견 한 사람의 하루는 소

하는 삶은 자연을 정복하는 초자연적인 새로운

으로 말미 암았느니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사람

중한 보화를 발견한 부자 보다 더 값진 삶의 미

삶을 이루어 기적과 능력을 체험하게 합니다.

의 인격이란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어떻게 인

래를 열어 가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식 하느냐에 따라 그 인격이 형성됩니다. 살아

자신이 하는 일에 보람과 가치관이 정립된다면

우리는 교회를 하나님의 교회라고 말하고 있습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들은 것을 믿음으로

수고와 땀은 나 자신에게만 아니라 함게 하는

니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종이라고 부르는

심령에 간직하고 성경을 신앙의 근본으로 하고

모든 사람에게 복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반면

목사님이 하나님의 교회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초 자연

에 하루 생활이 지루함과 고뇌와 절망감이 주는

씀을 가르치는 복음적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적인 기적과 능력으로 역사하는 영혼 구원의 소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가정과 이웃에게 고통을

그 강단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종인 목사님들에

중한 사명과 성도의 본분을 지켜가는 신앙인의

주고 사회 공동체 발전에 장애가 될 것입니다.

게 맡겨준 강단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안에 강

자리를 착실히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소유한 재산은 무엇이라고 생

단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선포 되여야 하나

각 하십니까?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물질이 아

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교회 에서 하

우리의 신앙 공동체가 부요한 은혜를 받고 교회

니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중심한 멧세지를 전해야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를 예배공동체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우리의 영원한

하나님의 종의 본분을 다 한다고 할 것입니다.

성숙시켜 성경말씀을 중심한 신앙인들이 얘수

후원자이시라는 것입니다. 삶의 고통이 앞을 가

의 사랑의 생활공동체를 이루어 간다고 하면 이

로막아도 우리 삶의 후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만

성도들에 심령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보다 더 좋은 교회 생활이 어디 있겠습니까? 너

나 도움을 청 할수 있다는 것은 바른 삶의 방향

있는 기회를 잊어 버리게 하고 오히려 세속이

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라라 내가 제일 좋은

을 설정한 사람이 누리는 축복입니다.

야기로 가득 찬 교회를 이루어 십자가의 구속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린도전서 13:4-8

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교회

절 말씀입니다. 더 좋은 은사를 사모 합시다.

성도들의 삶의 방법은 기도라고 하는 것입니

라고 부르지 않고 세속에 속한 교회라고 부릅니

다. 기도를 삶의 방법으로 정하고 살아가는 성

다. 살아 게신 하나님의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

도에게 주는 힘은 새로운 삶의 기적을 이루는

도요 그 안에 생명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만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리리 바다

선포 되여 하나님께 속한 교회요 하나님의 사람

에서 고기 잡이를 하는 제자들이 풍랑으로 인

으로 성경중심의 신앙을 지켜 거룩한 예배를 드

글 조주호 목사

새생명교회 (858) 47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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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변호사 칼럼 >

부부 재산상 명의 형태 변경시

캘리포니아 가정법에 남편이 결혼 전에 산 집은 개인 별도

(Reimbursement)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재산으로 간주합니다. 결혼하고 아내를 타이틀에 추가하

남편이 결혼 전에 $100,000에 집을 샀다면 본인의 별도

였다면 부부 공동 재산으로 그 성질이 바뀌게 되는데 이를

재산입니다. 간략한 설명을 위해 그후 이 집에 재융자나

가정법에서 재산의 분류 성격을 바꾸는 계약이라고 하여

다른 거래가 없었던 것으로 가정할 때 이혼을 하게 되었는

부부 간의 재산 양도 계약 (Transmutation agreement)

데 이혼시 집의 가치가 $200,000이 되었다고하면 남편은

이라고 합니다.

개별 재산 상환권을 포기하지 않았으므로 $100,000은 본 인의 몫이고 남은 $100,000의 이득을 부부 공동 재산 분

이는 일반 양도 계약과 마찬가지로 부부 사이라도 법적

배 50:50에 따라 $50,000을 가질 수 있는 권리가 있어

효력이 발생하여 이혼의 경우에 양도에 얽히게 되는 위험

결국 남편은 총 $150,000 갖게 되고 아내는 $50,000 만

부담이 있게 됩니다. 캘리포니아 부부 공동 재산 분배 즉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50:50 으로 나누어 양도를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내는 본인의 몫을 주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혼초기에 공동 명의로 바꾸면서 상환권을 포기하지 않 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계약적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세월

부부간 재산 양도 계약에 관한 법률은 각자 처한 상태들

이 지나고 훗날 어떤 일이 있을 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

이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각 상황마다 개별적으로 접근

입니다.

하여야 하는 분석이 필요합니다. 재산은 비단 집에만 국 한되지 않습니다. 타이틀이 있는 형태의 재산은 모두 해

상환권을 포기하지 않았던 배우자는 후에 이득 분배에서

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즉 자동차나 은행 구좌등에 배우

부당성을 주장하는 상대방에게 자신이 자발적으로 상대

자의 이름을 추가하게되는 경우 재산 양도 계약을 체결한

방의 개별 재산 상환권을 인정하여 주었고 그 결과는 어

것으로 간주되고 후에 한쪽이 본인 몫의 권리 주장을 하

떤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에 동의하였는 것을 증명

게 되는 것입니다.

하면 됩니다.

그런데 부부 재산 양도 계약을 체결하였다 하더라도 캘리

글 서자현

포니아 가정법 코드 섹션 2640에 있는 개별 재산 상환권

서&서 합동법률 사무소 (858) 622-6279

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이혼시 본인의 개별 재산 상환권

11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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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플렌테인 엠빠나다

(Plantain Empanadas) & 토마토 양파 살사 플렌테인 바나나를 맛있게 즐겨요!

11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식료품점에서 처음 플렌테인 바나나를 봤을 때

만드는 법

그냥 큰 바나나인 줄 알고 사왔던 적이 있는데,

1. 양파는 얇게 채 썰어서 찬물에 10분간 담그었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과일로 먹는 보통 바나나와 달리 그냥 먹을 수 없

제거하여 줍니다.

고 요리를 해서 먹어야 하는 다른 종류의 바나나

2. 토마토를 얇게 채 썰고 모든 재료롤 섞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플렌테인

라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식당에서 튀긴

엠빠나다와 곁들여 냅니다.

플렌테인을 먹어볼 수 있었는데,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바나나 향이 입안 에서 감도는 독특한 풍미가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플렌테인 바나나에 관한 식품상식

오늘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스낵식품인 ‘플렌테인 엠빠나다’와 그

바나나는 파초과에 속하는 작물로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약 300변종이 있 지만 실용상 중요한 품종으로는 생식용 바나나(sweet banana)와 요리용 바나 나(plantain banana)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 생식용 품종은 길이가 6-20cm,

리고 이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을 ‘토마토 양파 살사’를 소개해 드리 려고 합니다. ‘플렌테인 엠빠나다’는 플렌테인 바나나를 익혀서 갈아 반죽을 만드는데, 우리나라의 만두처럼 반죽을 크게 빚어 안에 소고기, 채 소 등을 넣어 튀겨내어도 좋고, 치즈만 넣어도 플렌테인의 고소한 맛을 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플렌테인 바나나는 구입 후 충분히 노랗게 익혀서 사 용해야 맛이 좋으니 조리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플렌테인 엠빠나다(Plantain Empanadas) 재료(20-25개용/1컵: 미국식 계량컵 250ml기준) 플렌테인 바나나 3개, 계란 1개, 옥수수가루 1컵, 밀가루 ½ 컵, 포도씨유 1T, 소금 1t, 모짜렐라치즈 1컵, 다진파 5T, 튀김기름

만드는 법 1. 플렌테인 바나나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양쪽 끝 부분을 ½ 인치씩 잘라 내고 반으로 갈라줍니다. 2. 냄비에 플렌테인 바나나를 넣고 바나나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20분 정도 끓여줍니다(껍질이 벌어지고, 안이 푹 익도록). 모짜렐라치즈와 파는 섞어서 준비합니다. 3. 푸드프로세서에 익힌 플렌테인 바나나, 계란, 옥수수가루, 밀가루, 포 도씨유, 소금을 넣고 갈아 반죽을 만들어 준다음 골프공 크기로 동그랗게 빚은 후 납작하게 눌러 줍니다. 가운데 부분에 치즈, 파 믹스를 넣어준 후 반으로 접고 가장자리 부분을 잘 여며준 다음 포크로 살짝 눌러줍니다. 4. 웍이나 냄비에 튀김기름을 붓고 화씨 350도(섭씨 180도)의 기름에 3의 빚은 반죽을 서로 붙지 않게 하나씩 넣고 3-4분간 노릇하게 튀겨준 후, 페 이퍼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제거하여 줍니다.

토마토 양파 살사 재료 토마토 2개, 적양파 1개, 라임즙 1개분, 다진 실란트로 1T, 올리브 유 ½ T, 소금 1t,

지름은 3.5-5cm이고, 요리용은 길이가 30cm, 지름이 7cm나 되는 것도 있습니 다. 생식용 바나나는 필리핀, 인도, 브라질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요리용으로 사용하는 바나나는 우간다, 콜롬비아 등지가 주요 산지인데, 특히 우간다는 전 세계 생산량의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일반적으로 바나나는 단맛이 강한 디 저트용 과일로 생각하지만 전 세계 바나나 생산량의 절반 정도는 요리하여 식 탁에 오르는 플렌테인 바나나인데, 완전히 익더라도 단맛이 적고 전분의 함량 이 높아 열대지역 특히 동아프리카에서는 탄수화물의 공급원으로 많이 사용하 는 종류의 바나나입니다. 요리용 바나나 즉 플렌테인은 우리가 과일로 먹는 바나나보다 크기가 더 크고, 껍질이 더 질기며, 익은 상태에서도 구성분의 대부분이 전분으로 이루어져 있 어 감자처럼 굽거나 삶아 으깨어 조리할 수 있습니다. 플렌테인 역시 미숙할 때 는 녹색이지만 완숙되면 색깔도 바나나처럼 노란색으로 바뀌고 검은 반점이 생 기며 부드럽고 단맛이 나지만 전분의 함량이 여전히 높아 조직이 단단합니다. 플렌테인은 100g 당 수분 67.5%, 당 5.7%, 전분 23.7%, 식이섬유 2.3%, 단백질 1.1%, 지질 0.3% 정도로 디저트용 바나나보다 수분함량이 적고 단맛을 내는 가 용성당은 적은 반면 전분의 함량이 20% 이상으로 대단히 높습니다. 즉 디저트 로 먹는 바나나는 익으면 매우 달아서 가용성 당의 비중이 거의 20%를 넘는 반 면 플렌테인은 완전히 익은 것도 가용성 당의 함량은 5.7%에 불과하지만 전분 의 비중은 23.7%에 달합니다. 무기질로서는 나트륨(소듐) 4mg, 칼륨(포타슘) 500mg, 칼슘 9mg, 마그네슘 37mg, 인 36mg, 철 0.5mg 정도가 함유되어 있는데 나트륨은 거의 없는 반면 칼륨이 특히 풍부하여 고혈압에 좋은 식품입니다. 그 밖에도 비타민으로서는 베타-카로틴 360ug, 비타민 B1 0.10mg, B2 0.05mg, B6 0.30mg, 엽산 22ug, 비타민 E 0.20mg, 비타민 C 15mg 정도로 비타민 C의 함량도 비교적 높습니다. 특히 플렌테인에 들어 있는 전분은 GI(Glycemic Index, 혈당지수)가 매우 낮아 섭 취 후 급격한 혈당상승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당뇨병을 위한 다이어트에도 이상 적인 식품입니다. 플렌테인은 껍질 채로 쪄서 굽거나 껍질을 벗겨서 굽거나 튀 기기도 하고 조려 먹기도 하며, 그 밖에도 말려 건과로 하거나 전분이 많으므로 건조시켜 가루로 만들기도 합니다. *'플렌테인 바나나에 관한 식품상식'에 대해서는 대구대학교 석호문 교수님께 자문을 했습니다. 글: 석민진 (블로그: http://blog.naver.com/ddochi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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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

스 !뉴 잇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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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맛집 시리즈 (1) LIFE

생선요리 좋아하세요?

LA '초막'이 맛있습니다! Korean Fish Grill

샌디에이고 사는 한인들에게 "LA에 올라간다"는 것은 여러가지 볼 일도 볼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오랫만에 한인타운의 맛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단촐한 설렁탕 한그릇, 만두 한접시도 LA라 역시 다르다. 하물며 족발에 홍어삼합, 게장, 한정식, 칼국수, 죽이랑 떡은 어떠하리, 흐미~ 하루 삼시세끼가 아쉬울 따름이다. LA 방문길에 들러볼 만한 식당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첫번째 소개할 식당은 최근 우연히 들렀던

"생선구이, 조림, 탕 등은 미국에 살면서 집

'초막'이다.

에서 해먹기가 조금 그렇잖아요. 식당에 오

그동안 몰랐던 기자만 우연히 들렀을 뿐, 3

셔서 마음껏 푸짐하게 드시라고 각종 메뉴

침 고이는 메뉴판을 들여다 보며 무엇을 먹

년전 개업 직후부터 깔끔한 반찬과 푸짐한

를 개발했죠"

나 행복한 고민끝에 "초막에서만 맛볼 수

메인요리로 장안에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갈치조림, 병어찜, 고등어 구이를 중심으로

있다"는 '병어찜'을 시켜봤다. 사이즈가 특

한식집이다. 웨스턴과 4가에 있는 초막은

얼큰한 초박국밥, 통돼지묵은지찜, 매운해

대인 병어는 맛깔나는 양념과 무우, 두부

특별히 '코리안 피시그릴'을 내세우고 있는

물우동볶음, 고등어 김치찜 등 직접 개발했

를 깔고 덮은채 고혹한 자세로 젓가락을 마

생선요리 전문점이다.

다는 음식메뉴 만큼이나 출중한 미모를 자

냥 유혹한다. 입안의 군침과 잘 어울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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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하는 애니 한 사장의 소개다.


이 맛을, 일본 만화 '초밥왕' 버전으로 표현

지불고기, 오징어 볶음, 꽁치구이 중 선택

해 본다면?

할 수 있다. 점심으로 적당한 가격에 음식

"오, 입안에서 한올 한올 터지는 병어의 살,

맛은 물론 양은도시락의 향수까지 즐길 수

이건 도저히 '병어'가 아니다, 고향의 맛, '

있어 즐거움이 두배다.

향수'다!" 배불리 먹고 소화도 시킬겸 식당안을 둘러 조금 과장했지만 맛은 정말 기가 막히다.

보니 재밌는 사진이 눈에 띈다. 어디서 많

이 병어찜에서 정말 특이한 것은 무청이다.

이 본듯한 연예인들의 사진이다. 찾아보기

접시 한켠에 무청 시래기가 함께 따라오는

어려운 그들의 직찍사진을 보는 것도 특별

데, 알맞게 삶아 양념한 시래기는 짜지 않

한 재미다. 맛있어서 고맙다고 알아서 직접

고 달콤하다. 무청이 비타민이 풍부하고 식

써 준 싸인들도 벽 한바닥을 가득 메웠다.

감이 좋은데 생선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 곁들이고 있다는 애니 사장의 설명이다.

잘먹고 샌디에이고로 돌아오는길, 정갈하 면서도 깔끔한 반찬과 겉만 번드르르 하기

그외 이 식당의 가장 인기 있는 생선요리

보다는 한 접시 한접시 정성을 다해 만든

중 하나는‘갈치조림’이라는데 칼칼하면서

메인 요리, 먼길 왔다고 녹두전이라도 하나

도 부드러운 생선살에 육즙이 그대로 살아

더 주려는 주인장 인심이 자꾸 생각나는 것

있다는 평이 자자하다.

이, 생선전문점 '초막', 매일 매일 먹어도 쉽 게 질리지 않을것 같다.

그런가 하면 튀기지 않고 생선전용 그릴에 서 굽는 각종 생선 구이 - 가자미구이, 조

▲문의: (213)529-4303, (213)500-8147

기구이, 갈치구이, 고등어 구이 - 등은 비

▲주소: 357 S. Western Ave. #101

린내 전혀 없는 담백한 맛이 그야말로 밥도 둑이다. 그 전에 메인디쉬를 기다리며 입가 심하기 좋은 에피타이저를 추천한다면 즉 석에서 갈아부쳐 쫀득 쫀득한 감자전이 제 격이다. 한편 8.99달러 런치스페셜로 내놓은 도시 락 콤보는 계란 후라이가 들어있는 양은 도 시락에 된장국이 기본이고 대표 반찬으로 는 돈까스, 데리야키치킨, 고등어 구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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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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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th Annual Children's Book Party 샌디에이고 아이들은 모두모두 모여라! 올해 로 32회를 맞는 San Diego Children’s Book Party가 4월 30일 발보아 파크에서 열린다. 어

4

월 이벤트

린아이들의 공연과 다과, 새로운 책들이 소개될 이 행사의 모든 것이 무료 일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각각 두 권의 새 책을 골라 가질 수 있다는 즐거운 소식! ▶ 일시: 4/30 ▶ 비용: 무료 ▶ 장소: Spreckel's Organ Pavilion (Pan American Rd E San Diego, CA 92101) ▶ 웹사이트: www.childrensbookparty.org/

Butterfly Jungle at the San Diego Zoo Safari Park 각양각색의 나비들이 바로 옆에서 날아다니

Del Mar National Horse Show

는 것을 볼 수 있는 날이다. 또한 나비를 직접

우아함과 역동적임을 모두 갖춘 미국 서부에

만져볼 수도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들이 있으

서 가장 오래되고 명성이 높은 델 마 홀스쇼가 4월 말 부터 5월사이에 열린다. 말과 기수가 함

니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 ▶ 일시: 3/12 ~ 4/10 ▶ 장소: Safari Park, 15500 San Pasqual Valley Rd Escondido, CA ▶ 웹사이트: www.sdzsafaripark.org/butterflyjungle/butterfly_guide.html

San Diego Earth Fair 2016 “지구의 날”을 맞아 매년 무료로 열리는 발 보아 파크 Earth Fair. 매년 60,000 여명의 방

께 펼치는공연에서부터 그랑프리 경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 어 있다. 4월 과 5월 테마 별로 나뉘어 진행되니 원하는 행사가 진행되 는 기간을 사전에 확인한 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일시: 4/21 ~ 5/8 ▶ 문의: 858.755.1161 ▶ 장소: 2260 Jimmy Durante Blvd. Del Mar, California 92014 ▶ 웹사이트: www.delmarnational.com/

ArtWalk 2016

문객들이 다녀가고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샌디에이고 Art-

땀을 흘리며 200여개가 넘는 전람회가 전시

Walk. 350 여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되는 세계 최고의 환경을 위한 이벤트인 이 행

지역 최대의 야외 아트 페스티벌이다. 리틀 이 태리에서 열리는 이번 ArtWalk 는 드로잉, 아크

사는 환경과 삶의 질에 관련된 조직, 상품, 서 비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 일시: 4/17, 10:00 am ~ 5:00 pm ▶ 비용: 무료 ▶ 장소: 발보아파크(Balboa Park) 1549 El Prado, San Diego, CA 92101 ▶ 웹사이트: www.earthdayweb.org ▶ 문의: 858.272.7370

Motorcars on MainStreet Car Show 자동차에 관심 있다면 놓쳐서는 안될 쇼!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 람이라면 지금이 좋은 기회이다. 코로나도에 서 컨버터블 자동차에서 트럭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400여 개의 자동차가 선보일 예정 이다. 또한 관객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인기 자동차 선정시간도 있다. ▶ 일시: 4/24, 10:00 AM ~ 3:00PM ▶ 비용: 입장료 무료 ▶ 장소: Isabella & Orange Avenue - Coronado, CA ▶ 웹사이트: www.coronadomainstreet.com/?page_id=265 ▶ 문의: 619.437.0254

릴, 조각, 쥬얼리,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과 수백 명의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 작품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또한 샌디에이고 최고의 연주 자들의 공연도 함께 있을 예정이라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 을 보낼 수 있다. ▶ 일시: 4/30~5/1, 11:00AM ~ 6:00PM ▶ 비용: 입장료 무료 ▶ 문의: 619.615.1090 ▶장 소: Hip and Historic Little Italy W Beech St & Kettner Blvd San Diego, CA 92101 ▶ 웹사이트: https://www.artwalksandiego.org/missionfederal

Flower Fields in Carlsbad 봄이 왔으니 꽃을 보러 가는 건 어떨까? 칼스 배드(Carlsbad)에서 봄을 알리는 꽃 전시가 열 린다. 들판에서 꽃으로 만든 거대한 미국 성조 기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가족과 함께 꽃도 구경하면서 봄을 만끽하는 것이 어떨까? 또한 매일 색다르게 펼쳐지는 여러 이벤트들이 궁금하다면 웹사이트를 참조해보자. ▶ 일시: 4월 내내, 9:00AM ~ 6:00PM ▶ 비용: $7~$14 ▶ 장소: The Flower Fields (5704 Paseo Del Norte Carlsbad, CA 92008) ▶ 웹사이트: http://www.theflowerfields.com ▶ 문의: 760.431.0352

정리 이병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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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김장식 CPA 칼럼 >

IRS의 'Dirty Dozen' 세금사기

IRS는 매년 택스시즌이면 12가지의 세금사기 유형을 발표한다. 일명

환급액 부풀리기 (Inflated Refund Claims) 해당도 되지않

‘Dirty Dozen’ Tax Scams이라고 일컷는데 IRS는 이런류의 사기 함

는 환급액을 많이 받기위하여 과장된 허위 소득과 비용을 청구하는 케

정에 빠지지않도록 경고하고 있다. 2016년도 12유형은 다음과 같다.

이스이다. 터무니없이 큰 환급액을 약속하는 광고등을 경게해야한다.

신분 도용 (Identity Theft) 세금관련 신분도용은 훔친 소셜번호

허위 자선 (Fake Charities) 탈세를 목적으로 조직된 허위 자선

등을 이용하여 중복 세금보고를 통해 세금환급(Tax Refund)를 노리는

단체와 허위 기부금을 조심해야한다. 자선단체는 IRS에서 공인된 Ex-

것이다. IRS는 이러한 피해자들을 위해 지원운영하고있다.

empt Organization(EO)인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자신이 신분 도용 피해자라고 생각되면 IDVerify.IRS.gov를 방문하여 조 치할 수 있다.

가짜로 부풀린 공제 (Falsely Padding Deductions) 올 해에 첫 등장한 사기 유형으로서 허위 공제액을 과다 청구하여 탈세하

전화 사칭 (Phone Scam) IRS를 사칭하는 로보콜 사기로 연체

는 방법이다.

된 세금이 있으니 소송을 한다거나 곧 납부하지않으면 체포할 것이니 즉시 연락하라는등 협박조의 전화로 통지하면서 개인의 정보를 뜯어내 는 수법이다.

과대청구 사업크래딧(Excessive Claims for Business Credit) 일반 납세자들에게는 해당치않는 세금크래딧으로 Farming 의 Fuel Tax Credit와 Research Credit을 남용하는 케이스로서 해당되지

피싱 (Phishing) 합법적 사이트를 가장한 웹사이트나 이멜을 통하

않으면 사용치 말아야한다.

여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빼내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다. IRS는 개인 정보나 재무정보를 요구하기위하여 이메일, 문자메세지 또는 소셜 미디

조작된 소득(Falsifying Income to Claim Credits) 소득

어 채널을 통해 납세자에게 연락하지않는다. 세금문제에 대해서는 반드

을 조작하여 ‘저소득 근로세 환급(Earned Income Tax Credit)’과 같

시 우편으로 알린다. 수상한 이멜은 phishing@irs.gov로 보고하면된다.

은 세금환급을 받아내는 수법이다.

세금보고 대행자 부정행위 (Return Preparer Fraud) 고

남용된 택스쉘터(Abusive Tax Shelters) 절세를 위한 택

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간혹 ‘대행자’들이 허용되지않은 여러가지 수

스쉘터를 남용하여 소득이전및 과세소득의 축소, 은폐를 목적으로 하

법으로 비용및 공제항목 부풀기, 세금 크래딧조작등, 임의로 세금을 줄

는 수법이다.

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불법 ‘대행자’들에게는 5년 감옥과 $250,000 벌금이 있다.

근거없는 주장(Frivolous Tax Argument) 세법에도 없는 근 거없는 주장을 펴 합법적인 절세를 하는양 탈세를 시도하는 행위를 말

소득 해외 숨기기 (Offshore Tax Avoidance) 해외에서 발

한다. 적발되면 건당 $5,000 벌금이 기다리고 있다.

생한 주식배당, 이자수입, 자산처분 이득금및 세수입 (Rental Income)등 을 고의로 신고누락시키고 세금을 미납, 은닉하는 행위를 말한다. 시민

글 김장식

권자, 영주권자는 세계적으로 발생된 포괄수입(worldwide Income)을 보

김장식 공인회계사 (858) 922-1015

고해야한다. 이미 많이 알려진 FBAR, FATCA등 발효로 이런류의 은닉 이 쉽지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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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R Students' Page

WNR News Essay 학생들의 뉴스 에세이 WNR에서는 매주 시사토픽을 배운 뒤 토픽을 주제로 에세이를 씁니다.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생각을 기르고 글쓰는 훈련을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4월의 WNR 에세이는 출라비스타에 사는 이태윤 학생이 쓴 글입니다.

Prompt: The mayor of San Diego has put you in charge of writing a journal piece on why tourists should vidit San Diego. He would like for you to choose the top 3 reasons why our city is great and tey to convince people to vacation here this summer.

Why you should visit San Diego ? Taeyun Lee (6th Grade)

Do you have any plans for 2016 summer? Well if you want a place with delicious food, exciting amusement park, and a splashing time at the beach, you're the right person for San Diego! Here are the deep details of San Diego . Eating food is one of the greatest pastimes that people do in San Diego. One of the biggest American culture food is hamburgers and cheeseburgers. One of the best burger is from IN-N-OUT burgers. Many people can afford this, a hamburger costs only $2.05. Pretty inexpensive right? IF you want a luxurious dinner, you would probably want to go the Mister A's. They serve a full course meal(appetizer, main dish, dessert). Try one or the other, inexpensive and fast or fine and steady! Amusement parks are one of the many San Diego's best places to visit. Who likes adorable Giant Pandas? Well, if you do, you can visit the San Diego Zoo and you'll be able to see two pandas! The most amazing part is that there are only four places that actually have Giant Pandas! Don't you just love LEGOS? If you do, the

right place for you is LEGOLAND. It is full of fun for kids to adults. They have over 60 rides from roller coasters to kiddy rides. Visit these thrilling places! There are countless beaches in San Diego, but some of them fit for some people. Just want to hang out and have fun with your friends or family?? Visit Mission Beach located right next to Belmont Park. They have a boardwalk and a iconic wooden Giant Dipper roller coaster. If you are a parent let me ask you one thing? Do you like your kid being covered in sand or just clean? Most of the answer would be being clean. If you want to go to a beach where you don't have to get all dirty, got to Fletcher Cove. They have grass and playground next to the beach. Your child will probably be so attached to the playground, that they won't even look at the ocean. This doesn’t mean that you can't have fun in the beach. You can see the beautiful ocean and even the spectacular sunset! Have a splashing time at the beach! As you just read, San Diego is a very fun place to visit in 2016 summer. Budget your money wisely, s you can come to this magnificent city. Have a fun time in San Diego(if you visit)!

*WNR(World News Review)는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의 리더십 프로그램입니다. www.gosdkorean.com | 129


13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Local 한인대학생

UCSD 한인 학생회

코스카 Ko. SCA 뉴스 올해도 어김없이 명문 대학교의 위상을 드높히는 UCSD ARWU와 같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U.S News 에서 발표한 U.S National Ranking 에서도 UCSD는 역시 세 계랭킹 10권 내에 들었다. 특히, U.S National Ranking 보도에 따르면 UCSD 는 주립 대학교내에서 8위를 하는 기록 을 세웠다. 이 순위에 대해서 UCSD의 총장 Pradeep Khosla은 "우리는 UCSD 의 뛰어난 학업적 능력과 결과물이 점 점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이 랭킹이 우리 교수 요원들의 능 력을 인증 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 라고 세계대학랭킹센터 (ARWU)의 2015년 대학 평가 순위에서 Uni-

표명한바 있다.

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이하 UCSD)가 세계랭킹 10위권

세계적인 명문 학교에 다니는 UCSD학생들은 이 랭킹을 통하

내에 3년 연속 들었다. ARWU랭킹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연구

여 자신의 학교의 우수함을 다시 한번 깨우칠 수 있는 좋은 기

전문 대학교인 Universities at Shanghai Jiao Tong 에서 발표 되

회가 되었고, 자긍심을 갖고 더욱더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발판

었다.

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런 기쁜 소식에 UCSD 대표 한인 학생

추가로, UCSD의 생명과학, 엔지니어링, 컴퓨터 공학, 화학 부분

회 Ko.SCA는 이번 세계 랭킹 발표가 한인 학생들과 한인 유학생

에서 각각 세계랭킹 20위 안에 들며, 명문 대학으로서의 이미지

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앞으로 UCSD 한국인 지

를 굳혔다. 이번 보도에서 ARWU 는 UCSD의 뛰어난 연구실과

원수의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2015

우수한 교수진을 주목했으며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기에 탁월한

년 이후 Ko.SCA의 회장으로 부임한 조현서 회장은 앞으로도 항

학교 운영방식에 그 이목이 집중되었다. 또한 이번 랭킹은 학교

상 한인 학생과 한인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

의 세계적인 명성과 국제적인 협력관계와 더불어 논문의 인용

고 다짐했다.

횟수를 근거로 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크다.

Korea Culture Night, 한인 문화의 밤 4월10일 UCSD Price Center에서 열릴 예정 4월 10일 샌디에고 대표 명문 대학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될 듯하다. UCSD의 대표 한인 학생회 Ko.SCA와 2세 한인 학생

Diego (UCSD) 에서는 한인 문화의 밤 (Korean Culture Night)을 개

회 KASA가 합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샌디에고 교민

최한다. 매년 성황리에 진행되는 한인 문화의 밤은 올해 5번째로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4월10일

작년 보다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준비되고 있다. 한인 학생들

UCSD Price Center, Ball Room에서 진행되며 여러 다채로운 공

과 미국 2세 동포들이 함께 모여 준비하는 이번 축제는 한국의

연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문화를 널리 알리고 고국의 향수를 적셔주는 기회가

글 : 홍보담당 고은진 www.gosdkorean.com | 131


Essay

노인자 페이퍼

통일이여 오라! (하) 1989년 동서독일에 예측 못한 통일이 이루어졌듯이 우리 한반도에도 기 적과 같은 통일이 왔다고 가정해보자. 우리 온 민족이 얼마나 염원하던 통일인가. 나에게는 아버님, 할머님이 계셨고 그분들은 평생을 두고 아버 님은 침묵으로, 할머님은 한숨으로, 돌아갈 수 없는 북한의 고향을 연연 해하였다. 이제 북의 핵문제가 봉쇄되었고 미·중·러의 외세 개입도 모두 배제되어 한민족이라면 남북한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공고가 나 왔다 . 뉴져지에 사는 언니와 나는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며 일생 일대의 단안을 내려 선조의 고향을 방문한다. 뉴져지·샌디에고발 비행기 로 서울에 도착하여 서울의 형제 친척들을 해후한 후 우리는 북으로 달 리는 열차에 몸을 싣는다. 서울역을 떠난 기차는 옛 38선, 휴전선을 넘고 산 넘고 물 건너 드디어 선친의 고향 땅에 와 닿는다. 대한민국 전도 지도 에 가장 희미한 글씨로 인쇄된 작디작은 고을. 이조 연산군 시대 갑자사 화에 휘몰려 이 함경도 오지로 유배된 선조 할아버님으로 시작하여 백 여 가구의 씨족을 이루고 살던 곳. 나는 이 낯선 타관을 찾아볼 친인척의 이름도 모른채 뉴져지 사는 언니를 설득하여 같이 찾아왔다. 아버님이 당 신의 회고록에 쓰신 대로 산계수명한 고장임을 확인하기 위해선지도 모 른다. 아니면 그가 생전에 다시 못 본 고향을 대신 봐야 할 자식된 도리를 지키기 위해서일까. 우리는 기차에서 내려 역을 벗어나 타운으로 들어갈 것이다. 고을 사람들 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나의 선친은 조카인 최바우(兒名)를 서울로 데려와 대학교육까지 후원하였다. 대학에서 만난 여인과 그는 막시즘에 물들어 고 향으로 돌아가 열열한 공산당원이 되었다. 지금 쯤은 최바우는 세상을 떠 났을 터이고 그의 후손이 타운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들을 찾기 위해 선 최바우의 이름을 내밀어 수소문해볼 수 있지않을까. 그들은 내 선친의 이름을 전설처럼 듣고 자라지 않았을까. 짙은 불운의 풍운이 감돌던 구한 말에 선친은 태어났다. 그가 세살 때 그의 부친은 시대를 통탄하고 홀로 러시아 연해주로 건너가 서당을 개설하고 한인들을 가르쳤다. 나의 선친이 열 세살이 되던 해에 위로 두 형님이 연해주로 가서 나의 조부를 모셔왔다 하니 그는 부친 부재의 아동기를 보낸 셈이다. 그는 곧 신 학문에 대한 갈 망, 새로운 지식으로 향한 그의 욕구를 이 한가한 농촌은 채워줄 수 없음 을 깨닫고 집을 떠났다. 도시로 나가 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옮겨 협성중학 그후 갑산학교의 교원생활로 저축하여 일본으로 건너가 학업을 닦아서 고을의 유일한 대학 출신이 되지 않았던가. 광복 후 마산시장, 한국 정부의 고위직을 거쳤으니 공산당이 주목않을 수 없었을 선친이다. 이러한 삼촌 (나의 선친)의 이력때문에 최바우가 공산당원의 충성도를 크게 테스 트당한 일화가 있었다. 어느날 한밤중에 총으로 무장한 괴한 두명이 최바 우의 집으로 들어닥쳤다. 이들은 남한의 삼촌이 보낸 첩자라고 통보했다. 이 사건으로 온 동네가 발칵 뒤집어졌고 그제서야 씨족을 이루고 살던 정 촌 사람들은 내 아버님의 근황을 알게됐다는 것이다. 그 첩자사건은 공산 당이 꾸며낸 자작극으로 최바우는 무사히 테스트에 패스하여 계속 공산 당원으로 살았다. 그 고장의 공산당 위원장으로 말이다. 우리가 그의 마지 막 소식을 들은 것은 6·25 전쟁 중 1·4 후퇴 피난행렬에 같이 남하한 육촌 고모 채온아주머니로 부터이다. 인간에게 이념(이데올르기)이란 무엇인가. 친밀했던 삼촌과 조카가 남과 북 으로 갈라서서 일생을 그 관계회복을 못한채 살아야했고, 그들의 형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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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들이 서로 총칼을 겨누며 전쟁의 희생양으로 죽어갔다. 실제로 최바우의 한 이복동생은 북에서 일어난 함흥학생의거 에 주동이 되었다가 우물안에 쌓인 시체로 발견되었다. 다른 동생은 38선을 넘어 탈북하여 나온 후 국군으로 참전 전사 했다. 조국분단의 민족의 비극은 이제 그만 막을 내려야한다. 언니와 나는 잠시의 상념에서 벗어난다. 우리는 가방을 끌고 역 밖의 타운으로 향한다. 마을사람들이 지나간다. 우리들의 외지인 행색을 그들은 느끼는 듯하다. 저들의 혈관 속에는 우 리와 같은 선조의 피가 흐를 것이다. 혹 선친의 인척은 아닐 까. 나라가 두 동강이 된지 70년이 흘렀으니, 서로가 타민족 이나 된 듯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그들에게 접근해야할 까. 전쟁의 끔찍한 상흔을 안고있고 또 바로 1990년대에는 '고 난의 행군'으로 기아로 죽어간 인척, 친지들이 저들에게 있을 것이다. 그 민족 암흑의 시대에 우리는 어디에 있었던가. 우리 는 강 건너 불 보듯 외면하지 않았던가. 교회에 출석하며 '네 형제를,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그리스도의 가르 침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언니와 나의 눈시울이 젖어왔다. 가슴이 뜨거워진다. 우리는 거리의 한 요식집 간판을 보고 그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긴 여행의 시달림을 풀기 위해서기보다도 누군가를 먼저 만나보 고싶다. 얘기하고싶다. 마을사람들을 우리 식탁에 초대하고 싶다. “얼마나 고생이 심하셨소? 얼마나 외로웠소? 조국분 단의 70년 이상을 세상밖과는 등진 동떨어진 삶, 아무도 당 신들을 기억않는다고 얼마나 통탄하였겠소? 우리 힘이 비록 약하여 거듭 절망했겠지만 암흑은 거두어 진 것입니다. 늦게 온 우리를 용서해 주시오. 당신들을 모두 초대하여 용서를 빌 고 같이 잔치를 열고 싶소. 우리의 선친, 조모는 바로 이곳에 서 태어난 당신들과 같은 한 동네사람이었소. 우리의 증조부 는 당신들의 증조부와 한 형제 일 수도 있소. 같은 피가 흐르 는 인척일 수도 있을 것이오. 우리들은 한 선조의 같은 분신 들이오. 나의 선친과 조모님은 외지에 살면서 평생 당신들을 못내 그리워 하였소. 애타게 만나고싶어 하셨소. 우리 이제 그 못 다한 정을 같이 풉시다 . 우리 오천 년 역사가 서린 끈 끈한 정으로 다시는 분단의 비극일랑 겪지 맙시다. 倭人, 中 人, 러시아 인들이여, 우리를 보라. 그리고 우리의 평등한 우 방국이 되라. 서로 상존하는 교역국이 되라. 우리는 더 이상 그대들의 영향력을 받기를 필요로 하지않는다. 외세로 지배 력을 구사하기 위해 호시탐탐 엿보던 것은 수치스러운 구시대 의 잔재에 불과했다. 우리 모두가 여기서 박차고 일어 나야 한 다. 이는 서로의 발전, 전 인류의 잔존을 위해서 필요 불가결 한 것이다! 우리는 마을사람들과 두손을 잡는다. 얼싸안는다. 그들의 눈도 촉촉이 젖어있다. 오열하는 이들도 있다. 아, 한 민족! 다시 만나는 이 희열! 통일이여 어서 오라!

글.노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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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단체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 샌디에이고 무용협회..................... 샌디에이고 태권도 협회................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무궁화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시민권자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세탁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여성골프협회....... 샌디에이고 한인회........................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 6.25 참전국가 유공자회................ 샌디에이고 한인상공회의소...........

(619)276-7019 (858)689-8725 (619)922-6256 (858)573-0477 (619)723-2333 (619)602-3581 (760)758-5010 (619)426-0223 (858)467-0803 (619)316-4182 (619)938-5063 (858)228-0704 (619)857-6872

테메큘라밸리 한인 장로교회......... 팔로마한인교회............................. POWAY 한인장로교회................... 한빛교회(110)............................... 한인연합감리교회.......................... 한인연합장로교회.......................... 한인침례교회................................ 행복한교회....................................

▶천주교 한인천주교회(114)......................... (858)292-1960 ▶불교 한국선원....................................... (858)277-4569 정토회(20).................................... (858)900-4562

종교기관 ▶교회/선교교회 갈보리장로교회(115)..................... 금관교회....................................... 늘푸른교회.................................... 로고스한인교회............................. 믿음의교회.................................... 반석장로교회(110)......................... 베다니한인침례교회...................... 베델한인교회(112)........................ 보니타한인교회............................. 승리의교회.................................... 사랑교회....................................... 삼일교회....................................... 선한목자교회.............................. 새생명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새소망교회(110)............................ 새하늘교회(111)........................... 소망교회(111)............................... 수정교회....................................... 씨월드침례교회(111)..................... 아름다운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SD 새생명 선교교회...................... 엘센트로한인교회.......................... 예수마을교회(112)......................... 오션사이드은성장로교회............... 우리교회....................................... 주님의교회.................................... 중앙교회....................................... 출라비스타 한인장로교회(112)...... 테메큘라갈보리교회......................

(951)676-6884 (760)727-2008 (858)391-9135 (858)874-2412 (858)569-4069 (619)223-9999 (619)504-7553 (760)519-5489

한인업소 (858)278-3210 (858)278-9237 (858)761-5612 (858)356-7177 (858)490-4647 (858)945-5491 (858)541-0551 (760)703-0191 (619)482-2790 (760)637-4814 (858)717-3081 (858)395-3472 (760)233-1370 (858)273-6657 (858)484-8013 (858)304-0109 (619)644-0001 (858)292-0999 (760)271-0165 (619)276-7019 (619)672-6709 (858)571-5509 (619)847-4147 (858)414-9838 (760)352-3889 (858)586-9191 (760)603-9772 (858)277-2646 (858)334-9727 (858)525-3780 (626)264-2011 (951)850-7431

◆가라오케, 노래방

소렌토 캐년 골프센터.................... (858)677-0033 핫지스 골프 연습장....................... (760)291-1414 ◆공인회계사 김대현 공인회계사........................ 김장식 공인회계사........................ KYJ (구 김&유 회계법인(샌디에이고))..... 김&윤 회계법인.............................. 김&정 회계법인.............................. PLS (구 박&이&서 회계법인).......... 서정빈 공인회계사(20)................. 시온회계(81)................................ CKP회계법인(샌디에이고).............

(858)268-7740 (858)922-1015 (619)542-1357 (858)278-9595 (858)576-0076 (858)565-6814 (858)880-5330 (858)694-0100 (858)560-5200

◆꽃 집/풍 선

로코코 꽃집................................... (858)503-0055 파티&풍선..................................... (619)490-9348

코러스 가라오케&레스토랑(33)..... (858)576-0700 ◆냉동/에어컨/히팅 ◆간판/배너/광고홍보/인쇄 베스트싸인(85)............................. 스마트싸인(73)............................ 조이인쇄/간판............................... 칼라&프린팅..................................

(858)292-5940 (858)405-3343 (858)610-1501 (858)874-4477

(619)246-7044 (619)237-0306 (858)278-3320 (858)449-0512 (619)203-9995 (858)204-1486

◆경비/CCTV 에이스테크 CCTV(127)................. (619)316-4182 코너스톤 사설 경비회사................. (858)502-1285 ◆골프연습장 보니타 드라이빙 레인지................. (619)426-2069

13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6

◆도서관 한빛도서관.................................... (858)467-1406

◆건설 / 인테리어 매직 핸디맨/인테리어................... Mural 벽지.................................... 유니버설 건설(124)....................... 보수센터(124).............................. 조니 오 컨스트럭션...................... 핸디맨 Mr.안(124)........................

대경냉동.................................... (858)472-8305 동성냉동....................................... (619)993-2333 이석규 전기냉동수리..................... (619)787-9101

◆미용실 매니스 미용실............................... 미소 머리방.................................. 박준 미장원................................... 뷰티 닷컴 미용실.......................... 서울 머리방................................... 써니데이 헤어살롱......................... 쎄씨.............................................. 영 미용실...................................... 오케이 미용실............................... 진 미용실(124)............................. 줄리아헤어스튜디오(124).............. 콘보이미용실................................ 헤어 덕.........................................

(858)560-6028 (858)573-6878 (858)560-1212 (858)277-2202 (858)576-0264 (858)560-9777 (858)571-2000 (619)336-1768 (858)271-5959 (858)278-2399 (858)278-2785 (858)560-7722 (858)997-4828


◆변호사 공병욱 변호사(114)....................... 김&강 법률그룹(104).................... 서&서합동법률사무소(105)........... 이세정이민법변호사................... 류재걸 변호사............................... 애나염변호사................................ 안젤라 제 천(102).......................... 이양경변호사(106)....................... 토머스리 변호사........................... 테드 신 변호사(102)...................... 황경은 변호사(103).......................

(858)278-4090 (858)292-2550 (858)622-6279 (858)964-2311 (858)361-2618 (619)400-4909 (800)292-5864 (619)206-8334 (858)964-8687 (858)560-8871 (858)382-3798

◆병 원 ▶가정주치의 에스더 김 가정주치의.................... (858)764-9089 ▶내과 다니엘 리 위장/간 내과.................. 박태근 내과................................... 우리성모병원(65).......................... 정유진 내과................................... 중앙병원.......................................

(858)292-7527 (619)515-2500 (858)277-7111 (760)434-6060 (858)571-1004

▶성형외과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949)502-5465 ▶소아과 태리 박 소아과.............................. (858)566-4444 ▶안과 유태규 안과................................... (858)455-9100 ▶임상심리과 서경화 임상심리............................ (760)505-5143 ▶척추신경과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09).. 임훈 척추신경과............................ 조미경 척추신경과......................... 주진성 척추신경과(75)..................

(858)717-6120 (760)480-0077 (858)484-4242 (858)292-0256

▶종합,일반치과 SD 가주종합치과(김유진)(77)........ 김건중 종합치과(72)...................... 김광진 치과(66)............................ 김민기 치과................................... 김지영 치과................................... 박광서 치과................................... 스마일웨이브임플란트치과............ 이성호 치과................................... 정태훈 치과................................... 현동춘 치과(43)............................ 헬렌 임 치과..................................

(858)279-1004 (760)479-9876 (858)549-7181 (858)874-3000 (760)753-9052 (858)270-1400 (760)758-3300 (760)943-8880 (858)513-1065 (858)679-2838 (951)695-0010

▶한의원/침술원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07).. 북경한의원.................................... 성심한의원.................................... 영생당 한의원...............................

(858)717-6120 (858)451-6565 (858)576-2511 (858)569-4588

유원한의원................................... 이정훈 한의원............................... 자생한방병원................................ 자화당 한의원...............................

(858)278-7588 (858)484-4242 (858)752-1815 (858)277-1130

◆보험/재정상담 김정욱 종합보험........................... 김광수 종합보험........................... 남상혁 리버스모기지(85).............. 스테이트팜종합보험(손성원)(8)..... 박찬우재정전문(6)........................ 아이엠아이 보험(박창욱)................ 유니 앤 굿 프랜드 보험(헨리 리)...... 이재환 파머스 종합보험(23)........... 조용민 종합보험(126).................... 주영성보험(27)............................. 제이커 종합보험............................ 한우진종합보험............................. PLS 보험(39)...............................

(858)866-8735 (858)761-2643 (888)984-8411 (858)614-1600 (858)761-6133 (619)397-0080 (858)429-4109 (858)650-0300 (858)277-8383 (858)634-0124 (619)392-6994 (858)560-1516 (858)278-4722

◆부동산(매매/감정/부동산관리) 김미콜드웰뱅커.......................... 그레이스박사부동산...................... 박지영 부동산(69)........................ 밥김부동산(80)............................. 버크셔헤서웨이(14)...................... 센츄리21어워드(원덕재)................ 수나 부동산................................... 아메리칸 부동산(그레이스김)......... 영숙 홀 부동산.............................. 우리 부동산(브라이언용)(8)........... 애나 리 KAERIC(43)...................... 이수정부동산................................ 콜드웰뱅커(이동희)........................ 지나 전 팀스피릿 부동산(7)............ 제이슨정 부동산(32)...................... 전현숙부동산(25).......................... 헤나최 부동산...............................

(760)672-4450 (619)962-1119 (858)442-4424 (619)890-3171 (858)259-6400 (619)300-8344 (619)778-9617 (858)405-4278 (619)920-4625 (858)922-2915 (619)587-1343 (858)210-8282 (619)300-4124 (858)245-8969 (858)603-2333 (858)922-2526 (858)735-8924

◆블라인드

◆식 당 ▶한식/분식/주점/캐더링 고기BBQ(23)............................... 대장금........................................... 동네방네(109).............................. 도레미하우스................................ 두부하우스.................................... 뚜리바........................................ 로뎀BBQ...................................... 마포주물럭.................................... 만나BBQ...................................... 민속촌........................................... 명인만두....................................... 바이브.......................................... 부가............................................. 소공동 전통 순두부....................... 서울뚝배기.................................... 쇼젠 만포...................................... 조선 BBQ..................................... 전주집........................................... 친구네........................................... 청기와........................................... 청담동순두부............................... 커먼띠어리.................................... 태극기........................................... 학교종이땡땡땡............................. 할머니순두부................................

▶중식/태국음식 산동반점....................................... (858)571-6837 쿤 태국음식점............................... (858)514-8111 홍콩반점....................................... (858)541-0410 ▶일식 노조미(콘보이지점)....................... 도쿄 스시...................................... 독도횟집....................................... 미즈.............................................. 스시야........................................... 스시모리....................................... PB스시......................................... 와 스시......................................... 우타게........................................... 타지마........................................... 오나미(미션밸리)(38)....................

디자인 블라인드&셔틀................... (858)204-1567 ◆사무기기/복사기/프린터 에이스텍 카피어(88)...................... (619)316-4182

(858)505-0611 (858)573-2585 (858)880-5052 (858)565-2085 (858)576-6433 (858)560-0990 (858)279-0300 (858)565-0403 (858)278-3300 (858)560-8168 (858)565-2688 (858)576-1111 (858)560-1010 (858)573-2511 (760)845-9197 (858)586-0099 (858)277-8625 (858)268-0835 (858)292-0499 (858)560-0080 (858)277-8900 (858)384-7974 (858)277-1554 (858)569-1582 (858)277-2229

(858)569-7773 (619)644-8600 (858)278-1100 (858)488-1721 (858)792-7799 (858)551-8481 (858)274-9755 (858)569-9595 (619)425-8980 (858)576-7244 (619)295-9774

▶카페/경양식/커피샵 레이도 가도(다운타운).................... (619)702-8464 베이커리앤카페............................. (858)627-0888 카페베네....................................... (858)278-2204 ◆식품점/마켓/건강식품

◆스킨케어 / 메디컬 레이저 & 스킨클리닉 리바이벌 스킨케어........................ 미모 스킨크리닉............................ 미셸 스킨케어...............................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뷰티 스킨케어............................... 정스 영구화장............................... 진 스킨케어................................... 더마럭스 데이 스파........................

(858)774-0446 (858)277-1005 (858)571-2002 (949)502-5465 (858)277-7219 (951)834-3577 (619)384-3633 (949)322-4288

시온마켓....................................... 이롬생식....................................... 정관장.......................................... 한국정육점.................................... H-Mart..........................................

(858)268-3300 (858)277-5030 (858)571-0975 (858)569-0902 (858)577-0060

◆안경원/검안 아이월드 안경(22)......................... (858)97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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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국

◆자동차

굿모닝 약국................................... (858)268-1660

▶바디/페인트/정비 권스종합정비센터......................... (858)587-9010 비젼자동차.................................... (714)534-5555 손스자동차정비............................ (858)268-8282 신스자동차종합정비...................... (858)560-1000 알파 오토바디(87)......................... (858)695-2111 오토메딕....................................... (858)565-6011 우드워드....................................... (858)566-7999 콘보이 바디샵............................... (858)565-1114

◆언론기관 중앙일보 샌디에이고지사.............. 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GOSDKOREAN.com................... 샌디에이고 라디오 코리아............. 에스.디.사람닷컴........................... 한국일보 샌디에이고지국..............

(858)573-1111 (213)368-2600 (858)573-2152 (858)560-1500 (858)751-0994 (858)292-4200

◆장의사 ◆여행사 춘추여행사(4)............................... 트래블네트워크여행사(24)............ 트래블랜드 여행사......................... 하나투어.......................................

(858)505-0080 (858)292-2888 (858)268-5777 (858)277-2600

◆택배/시내이삿짐 대한통운 샌디에이고 지사............. 대한통운 시온마켓점..................... 빅보이 이사/용달서비스................ 한진 택배...................................... 현대택배....................................... 행복이삿짐....................................

(858)277-0004 (858)277-2600 (619)807-6974 (858)357-5221 (858)277-7888 (619)540-3377

가주장의사.................................. (562)622-9393 가주장의사 장례보험 (담당 곽수경) (619)261-5253 ◆방송/통신/핸드폰판매 에이스텍 Directv(127)................. 세이텔 와이어리스........................ 타임워너 케이블............................ C&P와이어리스(126)................... JTI와이어리스............................... MD와이어리스(51)...................... 우리쿨리(15)................................

(619)316-4182 (858)496-0059 (858)565-2888 (858)380-8272 (858)467-0777 (619)225-9772 (858)573-1111

금관유치원.................................... 닥터리 피아노스튜디오(124) ........ 로보링크(ROBOT교육)................. 마스터프랩................................... 수학과학튜터 (Mr.Park)(53)......... 서광 검도...................................... 서든캘리포니아신학대학............ 샌디에이고 한국학교..................... 샌디에이고유도.......................... SD REDS 유소년 축구................... SUMMA........................................ C2에듀케이션.............................. CAS 아카데미............................... CALUMS(59).............................. 아트 스튜디오 212......................... Art Forever 212............................ EDU에듀러닝................................ NEI에듀케이션.............................. 엑셀 대학입시학원........................ 엘리트 학원.................................. 재능JEI(한인타운).......................... 조앤아트스튜디오(99)................... 클래식음악학원............................. 한빛문화학교............................... 한국문화예술학교......................... IHG샌디에이고.............................. C.I.B.U.......................................... CV 아트센터................................. 시사 매거진 Review (WNR)(54)....

(858)278-9802 (858)722-3271 (858)527-5859 (858)243-7046 (858)295-2625 (858)565-7000 (619)504-7553 (619)787-0306 (619)962-0852 (619)922-4691 (858)793-8880 (858)613-1927 (213)383-8040 (858)277-6700 (760)271-5800 (858)733-1443 (858)485-1802 (858)391-1413 (858)208-7940 (858)720-0808 (858)715-4789 (619)203-8504 (619)886-0284 (858)602-2001 (858)345-0590 (619)260-1113 (619)702-9400 (858)361-9636 (858)761-1594

◆정수기 ◆항공사

◆유리/창문/열쇠

아쿠아후레쉬................................ (858)610-2528 코웨이샌디에이고(89)................... (619)261-5253

AAA 유리(85)............................... (858)549-2200 베스트 열쇠................................... (619)581-6566

◆컴퓨터 / 카메라 / 핸드폰 수리

◆융자/모기지 김선유 융자................................... 나오미방 아이모기지융자(24)........ 스티브 리 융자(9).......................... 벤자민 리 모기지(21).................... John Lim융자(41)........................

(619)850-2625 (858)736-0787 (858)334-3905 (858)245-9998 (844)700-1004

◆은 행 BBCN_SD지점.............................. (858)874-3333 한미은행 SD지점........................... (858)467-4800 신한은행 SD지점........................... (858)427-6830

JTI와이어리스............................... (858)467-0777 PC911 Tech(27).......................... (858)876-8272 SD Fix It(73)............................... (858)277-3700 MD와이어리스(51)...................... (619)225-9772 ◆택 시 베스트 택시................................... (858)386-9111 샌디에이고 하나택시..................... (619)886-8255 서울투어서비스............................. (858)401-2054 아톰 리무진................................... (858)740-6058 애니콜 택시................................... (858)761-4602 ◆피아노 판매/조율/레슨

◆홀세일/선물센터/잡화 A.J.홀세일 마트............................. (619)962-4312 시온기프트.................................... (858)278-8200

콘보이 피아노 판매 &서비스.......... (858)753-8000 전숙범 피아노 레슨........................ (858)705-8764 김경미 피아노............................... (858)496-9212 닥터리 피아노스튜디오(124) ........ (858)722-3271 ◆학교/학원(예능/일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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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예약센터.......................... 아시아나항공 예약......................... JAL............................................... 델타항공......................................

(800)438-5000 (800)227-4262 (800)525-3663 (858)505-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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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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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e Canyon Golf Club 3199 Stonefield Drive, Jamul, CA 9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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