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샌디에이고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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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PUBLISHER 정관묵 Kwan M. Chung 편집인 EDITOR 서정원 Jung Won Seo 제작 ART DIRECTOR 경민정 Min Jung Kyoung 기자 STAFF WRITERS 정서경 Seo Kyung Jeong 이병찬 Jake B. Lee 권민기 Min Ki Kwon 광고마케팅 AD. MARKETING 김기석 David Kim 필진 CONTRIBUTORS 김장식 Jang Sik Kim 노인자 In Ja Roh 서자현 Ja Hyun Suh 제이슨정 Jason Jung 조주호 Joo Ho Choi 써니 오 Sunny Oh 임유진 Yu Jin Lim 유니스 리 Eunice Lee Gary Routh Jini Shim

사진 PHOTOGRAPHER 정 호 Edward Jung

7750 Dagget St. Suite 208 San Diego, CA 92111 Tel 858.573.1111 Fax 858.573.1735 www.gosdkorean.com

저희 중앙 월간 샌디에이고는 무료로 보급됩니다. 가까운 한인 비즈니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THE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is a monthly journal published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branch, and is distributed throughout the San Diego county.The deadline to reserve an advertisement space is the 15th of each month. All materials for non-camera-ready ads are also due that day. Camera-ready artwork is due on the 20th of each month. No reproduction of printed material is permitted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2016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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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6

Volume 201

16 뛰고, 오르고, 타고! 5월을 힘차게 보내는 법

Community 24

미국정치 : 민주와 공화의 포퓰리즘 싸움 한국정치 : 총선결과, 변화에 잘 대처해야 살아

26 타운 뉴스 / 메트로 뉴스 / 월드 뉴스

16

42 이상엽 신한은행 샌디에이고 지점장 샌디에이고 한인 여성 최초 윤선미 경관

뛰고, 오르고, 타고! 5월을 힘차게 보내는 법

48 커뮤니티칼리지→UC '편입로' 넓어졌다 사회성 좋은 자녀로 키우려면, 친구 존중하고 화해하는 법 가르쳐야 장학금을 찾아라 새 SAT 시험 해부 이중 언어 가정 아기가 더 똑똑 대학지원: 무엇이 중요한가? 대학에서 조언하는 대입준비

66

42

44

이상엽 신한은행 샌디에이고 지점장

샌디에이고 한인 여성 최초 윤선미 경관

생체시계 활용한 건강관리 알고보면 건강에 좋은 음식 3가지 비만.당뇨 등 만성질환 줄이는 식생활 9가지 지침 앞발드는 운동 하시면 넘어지지 않아요 햇볕, 너무 피해도 흡연만큼 해로워 초콜릿 적당히 먹으면 똑똑해진다 간을 지키는 생활요법 6 약도 상한답니다 나쁜 단맛, 첨가당 주의보

80 늘어나는 신분도용…90일 안에 신고해야 환불받아 대형 소매점 가격표의 '시크릿코드'를 찾아라 음식배달 앱, 아는 만큼 유용하게 즐긴다 자동차 딜러 알면 '백전백승' 옐런 "미 경제 회복 중"..'버블 붕괴론' 일축 대졸-고졸 급여, 2배 가까이 차이

56 새 SAT 시험 해부

94

94 샌디에이고 정토회

21

샌디에이고 정토회 영아티스트 - 김지유 주영자씨 시크릿가든 : 5월 '교통 벌금' 해결 '절호의 기회' 13회 USA 오픈 엘리트 태권도 대회 독자의 편지 - 기도 독일의 칼브와 스위스의 몬테뇰라 영화 ' 얼리전트' 김경미 피아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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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Viewfinder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른 마음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중에서-

사진: 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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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Let's Go Outdoors! 뛰고, 오르고, 타고! 5월을 힘차게 보내는 법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가 들어있는 5월이다. 물론 메모리얼 데이를 이유삼지 않더라도 여름으로 가는 길 목인 5월, 놀기에 딱 좋은 쾌적한 이 계절엔 왠지 시간만 나면 밖으로 나가야만 할 것 같다. 뛰고, 오르고, 타고..샌디에이고 곳곳에 도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는 충분하니 팔, 다리 힘차게 풀고 밖으로 나가 기운을 충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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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Fortuna 하이킹이라고 반드시 도심에서 멀리 떠나야 할 필요는 없다.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에도 알고보면 상당히 멋진 하이킹 트레 일이 숨어있다는 사실. 그 중 하나가 이름하야 포튜나 산(Mt. Fortuna)이다. 일이 일찍 끝난 날 오후, 혹은 날좋은 토요일 오 전 그닥 큰 맘을 먹지 않고도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는 트레 일이지만 그리 만만치만은 않아서 또 묘미가 있다. 최근 이곳 을 자주찾는 브라이언 용(용익순 부동산)씨의 안내로 가상의 하이킹을 떠나보자.

Mt. Fortuna

한인타운 시온마켓 앞으로 난 길인 클레어몬트 메사 블러버드 의 동쪽 끝은 미션 트레일즈 리저널 파크와 닿는다. 블러버드 의 맨끝에는 아예 산으로 출발하는 하이커들을 위한 파킹장이 조성됐다. 이곳이 총 7마일 길이의 loop트레일을 시작할 수 있 는 노스 포튜나(North Fortuna) 진입로다. 올드 미션 댐 인근의 해발 1200피트를 오르는 이 트레일은 초 보자도 도전할 만한 코스이지만 평소 운동을 전혀 안한 상태 라면 초반 1마일 정도를 완수하고 돌아가는 것도 좋다. 단, 시 즌에 관계없이 마실 물은 충분히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다는 게 브라이언 용씨의 조언이다. 또 Loop 트레일이므로 반대편인 사우스에서 샌디에이고 강을

멀리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힘든 코스라는 늠름한 엘 카피탄 산도 보인다.

건너면서 시작되는 트레일도 있다. 그쪽은 초반에 경사가 져 서 오르기 쉽게 계단식 트레일을 조성해뒀지만 사실 처음부터 경사진 계단식 트레일을 가는 것이 더 힘들 수 있으므로 초보 자인 경우 노스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느방면으로 오르나 정상에 오르면 시내 전경과 멀리 보이는 엘 카피탄 산이나 미션 트레일즈 내의 다른 루트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시원한 뷰를 만날 수 있다.

중요한 팁: 대부분 트레일의 루트가 다른 길에 비해 두드려 지는 편이 지만 갈래길이 많은 경우엔 자칫 잘못하면 다른 길로 빠지기 쉽다. 그렇다고 친절하게 팻말같은 것은 꽂아두지 않은 캘리 포니아의 야생 그대로의 트레일. 길을 잃거나 돌아가는 낭패 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폰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앱 (Application)을 이용하면 좋다. 브라이언씨는 AllTrails 라는 앱 이 하이킹 트레일 루트를 사전에 확인하고 하이킹 중에도 휴 대폰을 소지한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어 디쯤 왔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필수라고 앱을 깔기를 강추한 다. 앱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로도 시내 트래일은 충분하다.

AllTrails앱이 보여주는 Mt, Fortuna Loop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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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사진으로 보는 Mt, Fortuna 트레일

노스 트래일이 시작되는 다리. 클레몬 메사 블러 버드의 파킹장을 나서면 바로 보인다.

자갈밭이 끝나는 길.

본격적인 트레일이 시작된다.

나름 울창한 숲길도 있다

정상이 가까워 오는 길목.

오르다 뒤돌아 보니 건너편 산의 루프 트레일도 눈에 훤하다.

4월 중순 선인장 꽃은 이렇게 절정이다.

정상이 가까워지면 선인장 꽃이 먼저 반갑게 맞아준 이름모를 야생화의 자태는 정상에 오른 기쁨을 배가 산에는 꽃만이 아니다. 인기척에 놀라 벽에 달라붙 시킨다. 어 눈치보는 귀여운(?) 도마뱀. 다.

사진: 브라이언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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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Bike Special Ocean Beach & Highway 56

카브리요 모뉴먼트

샌디에이고가 점점 자전거를 탈 수

Spanish Landing park 에서부터 꼭

있는 여건을 개선시키고 있다. 이미

대기까지 12마일정도되는데 가는 길

오션비치 (Ocean Beach) 나 하이

마다 보이는 경치들이 아름답다.

웨이 56 자전거도로 (Highway 56

정상 끝까지 간다면, 멕시코까지 보

bike paths)와 같은 좋은 자전거 루

이는 광범위한 전경으로 마무리할

트는 바이크 초보자에게는 안전하

수있다.

고 환상적인 루트다.

공원의 입구에서 돌아올 수 있고, 아니면 입장료 $5을 내고 등대를 가거나

bikesd.org 사이트를 이용하면 자전거 도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 5월

왼쪽 끝에 있는 조수 웅덩이로 내려갈 수 있다.

16일~20일은 자전거 타고 일하러 가자는 캠페인 기간이다 (Bike to Work Week).

코로나도 브리지 베이쇼어(Bayshore) 코로나도 다리를 걷거나 자전거를 Bayshore bikeway 라고 불리는

타고 건널 수가 있다. 1년에 단 2번

24miles 길이의 자전거도로, 13마

오는 기회, 샌디에간이라면 한번쯤

일정도의 도로는 자동차가 아예 지

경험해 볼만 하다.

나다니지 않는다.

오는 5월 15일은 Navy's 30th Bay

Broadway Pier(1020 Harbor Dr.)

Bridge Run/Walk Day다. 코로나도

에서 Flagship's Coronado Ferry or

다리를 걷거나 달려볼 수 있다. 또 8월 28일 (Bike the Bay Day)에는 자전거

Water Taxi를 타고 Coronado Ferry Landing에서 내리면 24miles로 이루어

타고 건널 수 있다.

진 자전거코스도착.

다리 위에 올라가면 해군기지 Navy base와 코로나도 섬과 샌디에이고 항

해안로의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며 Silver Strand와 Chula Vista 그리고 샌디

구와 운전할 때는 온전히 감상하지 못하는 아름답고 드넓은 바다 전경을 즐

에이고 다운타운 지점들을 지나면서 샌디에이고의 멋진 해안을 감상.

길 수 있다.

그밖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 ▶' San Diego Hiking Club'과 함께하는 단체 등산(http://www.sandiegohikingclub.org/) ▶' San Diego Track Club'과 함께하는 단거리, 장거리 달리기운동. (http://www.sdtc.com/) ▶ November Project에서 새벽 달리기(november-project.com) ▶ 코로나도(Coronado)에서 하는 해변요가(Beach Yoga) (http://www.scenicyoga.com/beach-yoga.html)

▶ Balboa Park에서하는 웃음요가. 많은 사람들이 복근을 만들기위해 참가한다. (http://www.meetup.com/Laughter-Exercise-San-Diego/events/230271221/)

▶' San Diego Natural History Museum'와 함께 샌디에이고의 여러 캐년들을 가이드와 등산. (http://www.sdnhm.org/calendar/public-programs/canyoneer-hikes/)

▶ Blue Sky Ecological Reserve에서 가이드와 등산 (http://www.poway.org/337/Blue-Sky-Ecological-Reserve)

▶ Morley Field에 있는 복싱훈련소(Donation based) (http://www.boxfitsd.com/) ▶ North 공원에서 'Milestone Running'과 함께하는 수요일 달리기 클럽 (http://www.milestonerunning.com/#!run-club/c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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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를 빼야... 사하라 사막에서 자동차 타이어에 공기를 빼는 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니다. 공기를 빼는 것은 여행의 일부이다. 인생을 살면서 공기를 빼야 할 때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공기를 빼면 막힌 상황에서 벗어나, 다시 사막을 건너는 여정에 오를 수 있다.

- 스티브 도나휴의《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중에서 -

* 공기를 빼는 것이 사막 여행의 일부입니다. 사막 여행의 일부일 뿐만이 아니라 삶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공기가 꽉 채워진 빵빵한 타이어로 계속 달리면 어느 순간 뻥 터집니다. 터지기 전에 잠깐 멈춰 공기를 빼야 인생의 사막길을 잘 건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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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5월 표지모델 K-POP Star 배민아 배민아 양은 2013-14 SBS K팝스타 시즌3최연소로 참 가해 top8까지 올랐던 가 수다. 현재 샌디에이고 Del Norte high school 11학년 에 재학 중이다. 민아 양은 미국 동부에서 태어나 LA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중 부친의 일관계로 한국으로 돌아가 5년을 살 고왔다. K팝스타에 참가한 것은 이 기간 중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때였다. K팝스타의 시즌 3 경연에 서는 중도에서 아쉽게 멈출 수 밖에 없었지만 당시 심 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 던 참가자 중 한명이라 시 청자들에게는 긴 여운을 남 겼다. 심사위원 중 유희열씨로 부터는 “타고난 예쁘고 좋은 음색, 여성스러운 R&B 곡 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음색”이라는 평을 받았고 양현석씨로 부터는 “최고의 R&B 가수로도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박정현을 잇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 는 극찬을 받았다. 한편 최근에는 직접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곡 “Go” 를 발표해 많은 이들에게 호 평을 받고있다. 민아양은 “나이가 어릴땐 모든게 불명확하기 마련이지만 음악을 하다보니 내가 잘하는것, 좋아하는것 혹은 싫어하는것들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게된다. 또한 음 악을 매개로 많은 친구들과 다양한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새 로운 음악을 창작해 내는 것이 좋아서 장차 뮤직 프로듀서를 꿈구고 있다. 음악을 프로듀싱하는일은 매우 디테일한 작업이지만 그래서 또 흥미롭다. 대학에 진학해 더 많이 배워서 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글 이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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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ALK

<미국정치>

민주와 공화의 포퓰리즘 싸움 글: 스테판 해거드/UC샌디에이고 석좌교수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온 도널드

크라트 중심의 국정운영, 사회 정책, 인

트럼프의 도전은 국내외 매체의 주목을

종 간 평등 등을 결합한 중도주의적 비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동북아시아 안보 질

을 대표한다. 하지만 힐러리는 공화당 주

서에 대한 그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류와 마찬가지로 기성 정치권, 월스트리

하지만 이번 대선을 계기로 미국 정치 지

트, 할리우드, 실리콘밸리 사람들로 구성

형에 등장한 최대 충격은 비슷한 도전이

되는 엘리트와 너무 밀착돼 있다.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로부터 나왔다는 점이다. 포퓰리즘 (Populism) 이다. 미국

샌더스는 의료보험 확대, 국공립 대학 등

정치의 좌우 양쪽에서 포퓰리즘이 부상

록금 무료 공약, 월스트리트에 대한 규제

한 이유는 뭘까.

했지만 대안을 내세우지 못했다.

양당 체제에서 정당은 궁극적으로 다양

트럼프라는 기업인이 아웃사이더로 등장

는 부패한 정치, 불평등의 심화, 퇴색한

한 이익 집단의 연합이다. 오랫동안 공화

해 워싱턴 정가 공격에 나서자 정치인들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것이다. 샌더스는

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월스트리트의

은 '우리는 책임이 없다'며 발뺌하기가 어

이상주의적인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미국

이익을 대변했다. 이를 위해 작은 정부,

려워졌다. 트럼프는 아웃사이더 대선 주

북부 지역의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

감세, 규제완화, 자유무역, 강력한 국가

자일 뿐만 아니라 공화당의 오랜 이념적

는 데도 성공했다.

안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 신조들을 뒤흔들었다.

강화 등의 포퓰리즘 정책을 내세웠다. 하 지만 샌더스 대선 캠페인의 진짜 메시지

최근 트럼프는 낙태한 여성들을 처벌해 오바마 시대에 공화당은 금융위기 해결

트럼프는 무엇보다 이민자 배척으로 유명

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거센 반발을 초래

책, 의료 개혁 등 민주당 행정부가 제시

하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부패한 정치와

했다. 그를 지지하던 많은 여성이 힐러리

하는 거의 모든 새로운 정책 제안에 반대

자유무역이 치러야 하는 대가에 대해서

쪽으로 마음을 바꿀 수 있다. 한편 계속

했다. 그 결과 정부는 제대로 작동하지

도 공개적으로 발언한다. 또한 그는 공

된 샌더스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그가 민

못하고 마비됐다. 이번에 공화당 후보 경

화당 주류와 달리 의료보험에서 정부가

주당 후보가 될 길은 보이지 않는다.

선에 나온 테드 크루즈가 내세우는 주요

맡아야 할 역할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

'업적'은 오바마케어에 반대해 정부폐쇄를

래서 그는 지나친 발언뿐만 아니라 '진정

미국 민주·공화 양당에서 동시에 나타난

시도한 것이다.

한 보수주의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격

포퓰리즘은 이미 부정적인 효과를 낳고

을 받고 있다.

있다. 정치적 양극화의 심화와 '분노의 정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의 리

치'는 우려해야 할 수준이다.

더십으로 수행한 이러한 정책과 전략은

공화당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지지자

미국이라는 나라뿐만 아니라 공화당에도

들이 이념적인 순혈주의에는 관심이 없

이러한 양극화를 해결하려면 양당의 주

해를 끼쳤다.

다는 것이다. 지지자들이 바라는 것은 일

류는 이념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중산

을 해내는 정치인이다. 또 세계 금융위기

층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 그

공화당은 정부를 교착 상태에 빠지게 만

로부터 지금까지 회복하고 있지 못하는

게 이상적인 방향이다. 불행히도 그러한

들었지만 사실 공화당 또한 정부의 일부

사람들의 이익에 부응하는 정치인이다.

전략은 좌파와 우파의 포퓰리즘에 비해

라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공화당은

유권자를 사로잡는 감성적인 매력이 없

지지자 그룹들을 위해 한 게 없다. 집요

민주당 또한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 힐

하게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 개혁을 비난

러리 클린턴은 강한 외교 정책, 테크노

2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NOVEMBER 2015

다.


<한국정치>

정치는 생물인가, 그렇다 총선결과, 변화에 잘 대처해야 살아 글: 중앙일보 이원영/편집디지털국장

원래 자연 속에서 사는 동물은 인간과

을 보면서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을 실감

같은 '잡병'이 없다. 자연 속 동물들은 유

한다. 각종 경고음이 들렸음에도 불구하

행병이나 상위 포식자만 피한다면 대부

고 자신의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지 않

분 정해진 수명을 살고 자연사한다. 잡

고 '나는 건강하다'며 허풍을 떨다가 어

병에 걸려 수명을 단축시키는 예는 거

느 날 갑자기 쓰러져 병원신세를 진 뒤

의 없다. 온갖 잡병으로 자연수명을 누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어느 병자의 모

리지 못하는 동물군은 인간과 애완동

습이 연상되지 않는가.

물이 전부다. 세월호특위 무력화, 치졸한 유승민 밀어 그렇다면 왜 인간과 애완동물만 잡병에

내기, 테러방지법 강행, 일방적인 위안

시달려야 할까. 본질은 '자연에서 멀어진

큰 병은 대체로 이런 경로를 거쳐 발생

부 한일합의, 개성공단 전격 폐쇄 등 집

인공적인 식습관과 과식'에 있다. 인간

한다. 몸은 자연의 일부다. 자연과 몸에

권 여당의 밀어붙이기 식 국정운영 스타

을 제외한 동물들은 자연식을 한다. 자

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항상성

일을 유권자들은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

연에 널린 그대로 섭취하고 과식을 않는

(homeostasis)이 있다. 몸이 아프다가

다. 선거 며칠을 앞두고 탈북여성 집단

다. 그러나 문명은 인간을 자연식과 소

도 낫는 것은 인체의 오묘한 항상성 능

귀순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은 또 어

식에서 멀어지게 했다. 날것보다는 익혀

력 때문이다. 그러나 그 항상성이 발휘

떤가. '국민을 졸로 보고 자기들이 조종

먹고, 천연 상태보다는 각종 인공첨가

되기 위해서는 잘못된 '인풋(input)'을

하고 싶은대로 하는구나'하는 집단 불

물을 버무려 섭취한다. 애완견의 먹이와

멈춰야 한다. 잘못된 식습관을 지속하

쾌 심리가 형성됐을 것이다. 그게 이번

생활환경도 '비자연적'임은 두 말할 나

면서 항상성이 발동돼 건강해지길 기대

에 표로 분출됐다.

위가 없다.

한다는 것은 어리석다.

사람이 병에 걸리고 약과 병원 신세를

다시 말해 몸의 이상신호와 주위의 염

도 이를 감지 못한 정점에 박근혜 대통

지게 되는 메커니즘을 살펴보면 하나의

려에 귀를 기울이고, 잘못된 식습관을

령이 있었다. 그는 선거를 눈앞에 두고 "

패턴이 있다. 잘못된 식습관인지도 모른

깨달아 고치면 항상성이 작동돼 건강을

진실한 사람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채 '비자연적'인 식습관을 계속한다. 이

되찾고 큰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달라" "경제 발목잡는 무능한 국회를 심

집권당이 중증의 상태로 나가고 있는데

런 생활이 지속되면서 몸에 이상 신호

판해달라" "확 변모하는 20대 국회를 기

가 오기 시작한다. 주변에서도 건강을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말은 이미

대한다"고 릴레이 희망가를 불렀다. 이

챙기라는 조언이 들려온다. 별일 있으려

정치공학을 설명하는 유명한 말이 되어

런 박 대통령의 말이 '야당을 심판해달

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조금 신

있다. 정치는 유기체와 같아서 상황변화

라'는 메시지였음은 삼척동자도 안다.

경 쓰인다 싶으면 약을 먹는다. '이상신

에 민첩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생명(또는

호'가 일시적으로 없어지면 정상이 됐다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도

그러나 국민은 여당을 심판했다. 중태에

고 생각한다. 잘못된 식습관은 계속된

해석된다.

빠진 새누리당의 신음이 들리는 듯하다.

다. 어느날 갑자기 쓰러진다. 진작에 몸

"아, 내내 건강할 줄 알았는데…진작에

의 경고음에 귀를 기울여야 했다며 때늦

이번 한국 4·13 총선에서 집권 새누리

은 후회를 한다.

당이 충격적인 참패를 겪고 쓰러진 모습

몸에 신경 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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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인 '우리 쿨리' 간편한 사용법 인기 한국방송 다시보기 서비스 우리쿨리가 오는 지난달 11일부터 32개 한국 방송채널을 새롭게 내보내면서 한인커뮤니티내 최고 고품격 한국방송프로그램 다시보기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우리쿨리는 드라마와 연예, 오락, 라이프, 뉴스, 시사등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었지만 종편과 지상파 그리고 다양한 케 이블콘텐츠 등 32개 채널 프로그램이 확장되면서 타의 추종을

영화 채널도 추가됐다. 최신 개봉된 영화나 상영작은 아니지만

불허하는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

주로 전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한 명작영화를 볼 수 있는 더 무비, 채널이 한인영화 마니아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방에서 생

추가되는 32개 채널을 살펴보면 우선 MBNTV, 조선 채널 A등

생하게 전달시킬 예정이다.

의 종편채널과 OBS 경인방송의 지상파 방송, 그리고 24시간 뉴

종교생활을 위한 섬김과 나눔의방송 기독교 CTS 방송과 선교

스채널인 연합뉴스TV, CNN과 레저 스포츠, 연예 오락, 영화,

와 설교 CCM등을 시청할 수 있는 기독교CBS방송도 추가됐다.

종교, 다큐, 교양, 생활정보 등 미주 한인들에게 가장유익한 프 로그램들만을 선정했다.

‘쿨리’는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합법적인 송출이라 가입자는

미주 한인 시청자들이 가장 절실하게 보고 싶어했던 한국뉴스

월정액을 부담하는 식인데 KBS, MBC, SBS와 JTBC를 무제

라이브 시청도 이번 연합뉴스 TV와 CNN 방송을 추가하면서

한 감상할 수 있는 프라임 서비스는 월 19달러 99센트다. ‘쿨

그 갈증을 말끔하게 해소시켰다. 그뿐만아니라 다양한 취미생

리’는 인터넷(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에서 가능한데 소형 스

활을 위한 방송프로그램도 주목을 끈다.

트리밍 스틱 ‘쿨리 W’를 별도 구입해 TV에 장착한 뒤 인터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골프 채널, 헤럴드스포츠 TV와 캘러웨이

넷을 연결해 한번만 로그인하면 된다. 이후 평소 TV 시청시와

골프, 낚시 취미를 가진 시청자들을 위한 FTV, Fishing TV 게

다름없이 리모트 컨트롤을 작동해 이용할 수 있다. ‘쿨리’

다가 얼마전 인간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로 전세계가 주목

를 구입하거나 확인해보기 원하는 경우 본보 샌디에이고 지사

한 바둑을배울수있는 K-바둑채널,거기에 산악문화 채널 마운

에 방문하면 된다. 현재 런칭기념으로 1년 계약시 3개월 무료 이

틴 TV.레저다큐멘터리 채널 ONT, 여행 전문채널 폴라리스 TV

벤트가 실시 중이다. ▷문의:(858)573-1111 (월~금 오전9시30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도움을 주는 방송프로 그램들이 알차

분~오후6시30분)

게 준비됐다.

AMASE 베니핏 콘서트 장애학생들의 예술적 소질 개발을 목적 으로 활동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어메이 즈(AMASE-SD)가 10일 솔라나비치 장 로교회에서 기금마련 베니핏 콘서트를 개최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사진 은 어메이즈 학생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연주하는 모습. <독자 김호중씨 제공>

2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타운 뉴스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

"발로 뛰는 서비스, 최고의 은행 약속”

한국전 참전 미군 18명에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희생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평화의 사도’ 메달과 증서수여식이 지난 3월 22일 발 보아 파크 내 ’홀 오브 네이션스 ‘에서 열렸다. ’한국의 집‘(HOK)이 주관한 문화 이 벤트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 에는 18여명의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와 가족을 비롯해 10여명의 지역 한인 참 전용사회 회원, HOK 회원 등 60여명 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를 대신해 메달

3월25일 열린 신한은행 샌디에이고지점 개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왼쪽부터 이상엽 지점장, 이경수 현대트랜스 리드 법인장, 김은희 사장, 김병대 한인회장, 손무일 법인장, 이희준 상의회장, 김일 사장, 애밀리 쿠오 사장, 이건희 전무.

과 증서를 수여한 LA총영사관의 민재훈 보훈 영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킬 수 있었고 한국이 이처럼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경 의를 표했다. HOK의 황정주 회장은 “한국의 집 문 화행사 중에 이런 뜻깊은 기회를 갖게되 어 영광”이라며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보은 의지와 한국의 발전을 함께 기뻐하 며 적극 참여해 주신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행사 이후에는 ‘한인 정신문 화증진 프로젝트’(Korean Spirit and Culture Promotion Project) 후원으로 한국의 전통 미술과 현대 발전상을 소개 하는 단편 영상물이 상영돼 관심을 끌 었다.

신한은행 샌디에이고지점 개점식 SD는 미국 시장 공략의 교두보 차별적 서비스로 금융한류 선도 글로벌 금융브랜드 신한은행이 샌디에이고 지 역에 1005번째 지점을 정식 오픈했다. 신한은행 샌디에이고 지점은 지난 3월 25일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고 밝 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대 한인회장, 이희준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이경수 현대트랜스리드 법 인장, 김일 신우 대표, 김은희 러브보트 그룹 대표 등 지역 인사들과 신한은행 아메리카 손 무일 법인장(행장), 이건희 가주지역 본부장( 전무) 등이 참석해 샌디에이고 지점의 개점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손무일 법인장은 “짧은 시간에 급성장 할 수 있었던 신한은행의 차별화 서비 스 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우수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들과 해외 진출 지상사들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샌디에이고 개점을 기점으로 궁극적으로 향후 로컬의 주요 은행의 하나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인삿말했다. 이상엽 샌디에이고 지점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성원으로 지난 한달 동안 소프트 오

한국전 참전용사인 J.L.오웬스씨(오른쪽)가 민재훈 보훈영사로 부터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받 고 있다.

프닝 기간을 무난히 잘 거쳤다. 이제 정식으

로 고객을 위해 발로 뛰는 서비스를 펼쳐 지역 내 최고의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겠 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은행의 샌디에이고 진출은 한국계 지 상사 기업금융의 전초기지 역할과 남가주 지 역 주요 한인 생활권 내 추가 영업망 신설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한 다는 의지가 담겨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은 특별히 멕시코 국경 마킬 라도라 보세지역에 진출한 삼성전자, 현대 트 랜드리드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지상 사 및 협력업체가 입지해 있고 쾌적한 주거환 경 및 우수한 학군으로 한인들의 유입이 꾸준 히 늘어나고 있어 기업고객은 물론 교민층과 리테일 시장 공략이 모두 유리한 곳으로 전망 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점으로 미국 내 15개 채널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차별적인 현 지화로 ‘신 금융한류 선도’의 성공모델을 지 속적으로 제시한다는 각오다. 샌디에이고 지점은 개점 기념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체킹계좌 신규 고객에 대해 한국 송금 수수료 면제, 체크 북 무료 제공 서비스를 제 공한다고 밝혔다. ▷위치: 콘보이 스트리트 서쪽 ‘오리지널 팬 케이크 하우스’, ‘자화당’ ‘사쿠라’ , 등입 점 몰. ▷주소:3904 Convoy St. #124, SD CA 92111 ▷문의:(858)427-6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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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바하페스티벌 우승 영예 정유진, 반수현, 저스틴 리

홀인원 3번째 같은 골프장서

지난 3월5일 First Unitarian Uni-

Hyun Bahn (Marshall Middle

같은 골프장에서 3번이나 홀인원

versalist Church 에서 열린 MTAC

School 6th) /Justin Lee (Creek-

을 한 여성 골퍼가 화제다.

주최 '서던 캘리포니아 주니어 바하페

side Elementary 4th)

스티발 (SCJBF)'에서 한인 학생들이

샌디에이고 브랜치 수상자들은 오는

라비스타 GC 4번 홀 95야드 거

그동안 갈도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5월22일 새들백칼리지에서 다른 지

리를 8번 아이언으로 쳐 홀인원을

발휘하여 우승의 영예를 거머줬다.

역 서던 캘리포니아 수상자들과 함

거머줬다. 김씨는 이 골프장에서만 2014년(9번홀), 2015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께 겨루는 리져널 대회에 참가할 자

(15번홀)에 이어 올해 3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김씨

<방향 세모> Yujin Jeong (Mead-

격이 주어진다.

와 함께한 라운딩 파트너는 매튜 김, 노무연, 이재하씨다.

지난달 1일 헬렌 김씨(사진)는 출

owbrook Middle School 7th) /Soo

축구대회 9팀 참가 오는 5월 14일 ‘한인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샌디에 이고 한인 축구협회(회장 박회병)는 지난달 8일 참가신청서 를 마감한 결과 총 9팀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참 가를 확정한 팀은 한인성당, 한빛교회, 샌디에이고 조기축 구회, 출라비스타 생활축구회, 위닝 11, 연합감리교회, 연 합장로교회 팀으로 청룡 4팀, 백호 5팀이다.

2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마리화나 흡입 상태로 사고낸 30대 한인여성 체포

<새누리 미래포럼> 새

상대편 동승자 사망, DUI 보호관찰 중에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마리화나를 흡입한 상태에서 차를 몰고 운전하다 차선을 침

누리당 이재열 재외국민 국

범, 마주오던 자동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상대편 자동차의

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

여성 승객을 사망케 한 30대 한인여성이 2급 살인혐의와 차량

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무한 남가주 미래포럼 회장을 비롯해 김병대 SD한

과실치사 등 3가지 혐의로 체포됐다.

인회장과 포럼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양 의원이 재외선

경찰에 따르면 토요타 코롤라를 몰고 운전하던 최현정(33)씨

누리 샌디에이고 미래포럼( 회장 조광세)이 지난달 3일 양창영 수석부위원장과 새

거 투표율이 높아야 재외국민의 위상도 함께 높아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 지난 3월 27일 오후 5시30분 경 스크립스 랜치 지역의 포 머라도 로드 선상 카미니토 알토 교차로 인근에서 차선을 침

<한·미 세무설명회>

범해 마주 오던 1956년형 포르셰 스포츠카를 정면으로 들이

한국의 해외 금융계좌 신

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포르셰 승객석에 타고 있던 아만

고에 대한 규정을 알려주

다 왈저(43)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됐으나 치료 중

는 ‘한·미세무설명회’가

이틀 후에 사망했다.

지난달 1일 샌디에이고 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최씨의 자동차에서 마리

랑교회에서 한인회 후원으

화나 파이프를 발견했다. 현재 3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로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한국 국세청 전문가 및 미국 세무 변호사가

최씨는 당시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에

나와 한국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제도와 미국의 해외자산, 소득신

이번 사고로 인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소 22년

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김재철 교수가 비거주자의 양도소득세에

에서 종신형까지 선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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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SD 추가투표소서 288명 투표 등록율 대비 투표율 높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처음으로 투표소가 마련된 한국 4.13 총선 재외선거투표에는 총 288명의 한인들이 참여했다. LA총영사관이 4월4일 발표한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부터 3일까지 샌디에이고 한미 노인회관에서 진행된 투표마감결과 총 288명이 투표했다. LA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윤재수 선거관은 “추가 투표소 중에서는 샌디에이고의 투표율이 제일 높은 편이다. 짧은 투표 홍보기간이었음을 감안할 때 다음 선거에서는 더 높 은 투표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SD투표소 관리자인 중앙선관위 이용섭 국장은 “샌디에이 고 카운티가 재외선거 추가투표소를 유치하였다는 것은 기 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투표소를 준비하는 봉사 자나 투표하러 오신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보니 충분히 그 만한 이유가 있음을 깨달았고 또한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병대 한인회장은 “차후 등록율을 더욱 높이는 것이 관 건이다. 점차적으로 재외 국민의 투표율을 올릴 수 있는 다 양한 방법이 도입되기 바라며 한인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 여하는 것이 권리를 찾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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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모국방문 절호의 기회 평통SD지회 6월25일~7월2일 민주평통 OC·SD지역협의회 샌디에이고지

계획했으니

회(회장 설증혁·이하 SD지회)가 차세대 모

둔 부모님들의 많은 관

국 방문 학생을 모집한다.

심과 참여를 당부한다”

SD지회는 차세대 안보교육을 위한 모국방

고 말했다.

문일정을 오는 6월25일(토)~7월2일(토)로

차세대를

모국방문 참가 대상은

결정하고 본 행사에 참가할 대학생 20명을

샌디에이고에

적극 선발한다고 밝혔다.

연고를

15일까지 모국방문 준비위원인 조순길 부

둔 대학생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한국계면

회장이나 이희준 간사, 유니스 리 위원에게

설증혁 회장은 “이번 방문은 차세대들이

가능하다. 참가 비용은 왕복 항공료만 자비

하면된다.

조국의 발전상을 살펴보고 통일 및 안보 정

로 부담하고 기타 체재비는 SD지회가 지원

▷ 문 의:(8 5 8 ) 2 7 8 -7 5 8 8 ( 조 순 길 )/

신을 강화할 최적의 기회”라며 “역사교육

한다. 설 회장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항공권

(858)220-9804(이희준)/(858)472-8676(

을 중심으로 국정원 방문, 해병대 병영체험

좌석은 이미 예약 확보된 상태다.

유니스 리)

등 결코 흔치 않은 좋은 프로그램을 알차게

모국방문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5월

주부작가들 발보아 파크서 전시 아트포에버 212 '제3회 전시회' ▷장소: 발보아팍 스페니쉬 빌리지 (1770 Village Place, Balboa Park San Diego, CA 92101)

▷전시회 날자: 5/11 (수) - 5/23 (월) ▷리셉션날자: 5/15 (일) 3:00 PM ▷참여작가: Yujin Rim, Ivory Cho, Jeongseon Park, In Soon Yang, Gi Young Jung, Anna Suh, Sun Hwa Shim, Jennifer Kang, Youjin Her, Moon Kyung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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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한인 어린이 독감증세로 사망 기침과 구토, 가슴통증 보건당국 ‘독감 사망’ 발표 부검 결과는 추후 발표예정 철 지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 이고의 한인 어린이가 독감으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생인 이기원(9세)군이 지난달 26일 스크립스 호스피탈에서 독감 증세로 사 망했다. 심한 기침과 구토, 가슴통증 증세를 보이던 이 군은 26일 오전 칠드런스 호스피 탈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가 2시간 만에 호흡곤란 증세로 다시 응급실을 찾았으나 끝 내 숨졌다. 이 군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를 통해 밝 혀질 예정이나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 당국 은 지난달 30일 사망 보고를 통해 이 군이 올 해 독감으로 사망한 두번째 소아환자라고 발

표했다.

정확한 진단 아쉬워

샌디에이고 보건국의 윌마 우슨 박사는 “독

“독감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었는지...”

감으로 어린 아이들이 사망하는 것은 너무나

독감을 앓은 지 5일 만에 사망한 이기원 군의

비극적”이라며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보

부친인 이민섭씨의 비통함이 담긴 한마디다.

건국의 3월 말 집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응급

아버지 이씨에 의하면 이 군은 지난 3월 22

실 입원 환자의 6%가 독감 증세를 보이는 것

일 부터 감기증세를 보였는데, 처음엔 고열과

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년 동안의 평균치

기침 등 보통 감기 증상을 보였고 3일째엔 열

에 비해 두배 이상 많은 수치다.

도 내려 잠시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고 평

25일부터 이군이 다시 열이 오르고 구토증세

년보다 비교적 더디게 기온이 오르고 있는 탓

와 함께 가슴통증을 호소하자 29일 오전 9시

에 한인 커뮤니티에도 감기 환자가 대폭 늘어

첫 환자로 칠드런스 호스피탈에서 진료를 받

난 추세다.

았다. 공교롭게도 주치의가 비번이라 처음보

전염성이 강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

는 의사가 이 군의 진료를 맡았다. 이 군의 증

역체계가 약한 노약자는 반드시 미리 예방접

세를 일반 감기로 진단한 의사는 구토를 멈

종을 받는 것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추는 약 처방만 해줬다. 집으로 돌아온 이 군

곳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며 손으로 눈이나

은 여전히 가슴통증을 호소했고 급기야 호흡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자제하고 평소에도 손을

곤란 증세를 보여 2시간 만에 스크립스 호스

자주 씻는 것이 좋다. (관계기사→)

피탈 응급실로 옮겼으나 오후 2시경 심장마비

갈비 주문 뒤 휴대폰,지갑 슬쩍 한식당 노리는 절도범 주의 최근 콘보이 한 인타운의 한국 식당과 업소들 을 대상으로 동 일범의 소행으 로 보이는 절도 사건의 범인이 잡혔다. 피해를 입은 식당 관계 자들을 증언을 종합하면 용의자는 일단 식당 에 들어가 갈비와 같이 조리에 다소 시간이 걸 리는 요리를 주문한 뒤 범행할 틈을 노려 계 산대 등에 놓여 있는 휴대폰이나 금품을 집어 들고는 곧바로 도주하는 수법을 썼다. 콘보이 한인 타운의 연쇄 절도사건은 주류 언 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NBC 샌디에이고( 채널 7)는 지난달 9일 이 사건을 주요 뉴스로 다뤘는데 특히 조선BBQ에 설치돼 있는 방범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의 범행장면과 얼굴을 그대로 방송했다. 방송에서는 3월 27일 콘보이 스트릿 선상 소 재 한식당 ‘조선’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독감 증상 5일 만에

한 동양계 남성이 갈비를 주문한 뒤 업주와 종업원들이 다른 손님의 주문을 받거나 주방 에 들어가 있는 틈을 타 계산대에 놓여 있는 휴대폰을 집어들고는 달아난 모습이 방송됐 다. 이에 앞서 이 용의자는 한 여성손님의 핸 드백 안에 있는 지갑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최근 수개월간 콘보이 한인타운내 한국 식당 과 업소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은 6건 정도로 모두 같은 수법으로 범행이 진행됐으며 용의 자의 용모도 매우 비슷해 경찰은 동일범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한 결과 4월 중순경 절도범 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경찰국을 퇴직한 이희준 한인상 공회의소 회장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범인은 경미한 절도사건에 대해서는 경찰 신고를 꺼리는 한국인들의 습성을 잘 알고 주 로 한국 식당과 업소를 노리고 있다”면서 “ 이같은 피해는 언제든지 또 당할 수 있으니 피 해를 당한 업소들은 언제든지 신고하는 것이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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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사망했다. 이 씨는 “병원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 한 심장마비라고 설명했는데 정확한 사인을 알고자 부검을 실시했다”며 “부검 결과가 나 와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아이를 진단했 던 의사와 병원에 대한 진료 행위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며칠 간 음식을 못먹은 아 이에게 링거라도 놔주고 가슴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심전도 검사 등 좀더 정확한 진 단을 위해 아이를 병원에 조금 더 있게했더라 면 이런 청천벽력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라며 애통해했다. 실제로 이 군이 당일 오전 9시에 의사에게 진 료를 받은 후 오후 2시에 숨을 거둔 것은 일반 인들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대부분 감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곤 하 는데 이처럼 순식간에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 운 질병이다. 많은 부모들이 기원이의 케이스 를 통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엄청난 일을 대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어느 가정에 서도 이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기원 군의 장례 및 추모식은 지난 4월 2일 엄수됐다.


SD한인회 총영사배 골프대회 성황 단체, 동호회, 비즈니스 대거 참가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김병대)가 주최한 ‘2016년 총영사배 골 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9일 캐슬크리크 C.C에서 열린 골프대회는 한인회 운영기 금 마련과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모금을 목적으로 열렸는데 샌 디에이고 외 LA,OC 지역의 한인 단체장들과 남녀 골프동호회, 기업인, 비즈니스 오너 등 총 150여명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 다. 대회의 총괄 준비위원장을 맡은 한미수 이사장은 “마지막 까지 즐겁고 안전한 분위기에서 끝마쳐질 수 있도록 합심해 주 신 모든 참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해를 거듭하 면서 다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으로서 또한 기금마련 의 목적을 달성하는 의미있는 대회로 거듭나고 있어 뿌듯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대 한인회장은 “여러모로 후원해 주시고 또한 직접 참가 하여 격려해 준 단체와 업체, 동호회, 후원 기업들 그리고 김일 진 상임고문(대회장), 한미수 이사장, 정영식 이사(경기위원장)이 하 임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열 심히 뛰는 한인회로 또한 숙원 사업인 커뮤니티센터 건축을 위 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이같은 정성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델타항공이 후원한 한국 및 아시아 국가 왕 복 항공권을 비롯해 삼성 TV, 골프용품, 식당 이용권,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한편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커뮤니티센 터 건축기금 명목으로 1만 달러를 쾌척했다. 다음은 이날 대회의 입상자 명단이다. ▷메달리스트:조평규 ▷챔피언:김태암(남)/박순빈(여)▷1등:이규 천(남)/최민디(여)▷2등:제이 리(남)/김경원(여) ▷근접상:이은숙 ▷장타상:이진주 www.gosdkorean.com | 33


Metro News "비싸서 떠난다" 유입보다 유출인구 많아 집값은 비싸고, 렌트도 어려워 자연증가와 외국인 유입은 늘어

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 대규모 부동산 개발업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신규 주택단지의

샌디에이고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기 위

개발이 더디고 중상층이나 저소득층 주민들

해 이 곳으로 이주하는 유입인구에 비해 보

이 선호하는 가격대의 신규주택을 찾기가 하

다 안정적이고 낮은 생활비를 찾아 다른 지

늘에 별따기라는 것이 이들의 진단이다. 실

한편 최근 ’리얼터닷컴’(Realtor.com)은

역으로 떠나는 유출인구가 훨씬 많은 것으

제로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50만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중간가격대의 주택

로 조사됐다.

러 이하 규모의 신규 단독주택이 건설된 것

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10만3165달러의 연소

은 229채에 불과했다.

득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가능한 비어 있는 상태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 샌디

게다가 아파트 렌트비는 2년 동안 10%가

2015년 연방 센서스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샌

에이고 카운티의 유출인구는 유입인구에 비

인상됐고 그나마 빈 집을 찾기도 어렵다. 부

디에이고 카운티의 1인당 연소득은 평균 5만

해 9372명이나 더 많았다. 이 수치는 지난

동산 전문 조사기관인 마켓포인트 리얼티 어

1459달러였다.

2010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2012년 7월

드바이저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아파

그럼에도, 유출인구가 유입인구를 훨씬 뛰

~2013년 7월 사이 유출인구가 유입인구에

트의 평균 렌트비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어넘는 이같은 현상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

비해 790명 정도 많았던 것에 비해 무려 12

2015년 3월까지 1년 사이 8.7%가 인상된데

체인구의 증감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

배나 높다.

이어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는 2.79%의

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인구의 지리적

최근 샌디에이고를 등지는 유출인구가 급

인상률을 보였다. 또 3월 현재 샌디에이고 카

이동으로 인한 감소치에 비해, 자연적 증가

증하는 이같은 추세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운티 아파트의 월평균 렌트비는 1618달러로

(출생자수-사망자수)와 외국에서 샌디에이

는 역시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지역의 집값이

조사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829개 단지

고로 들어오는 국제적 이동으로 인한 증가치

다. 로컬의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특히 신

의 13만976 유닛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조

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규 주택단지 건설에 들어가는 규제비용이 다

사결과에 따르면 불과 2.46% 만이 입주가

우버타고 멕시코 간다

MTS 트롤리, 버스 대폭 개선계획

'패스포트' 서비스 출시, SD->멕시코만 가능

버스와 트롤리 등 샌디 에이고 지역의 대중교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가 샌디에이고에서 멕시코로 갈 수 있는 ‘패스포트’ 서비스

통 시스템이 대폭 개선

를 출시했다.

된다.

지난 18일 부터 운영을 시작한 ‘패스포트’는 우버 차량을 타고 미-멕 국경을 통과할 수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은 최근 1억800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우버를 이용해 국경을 넘으려면 샌디에이고에서 국경 검문소까지

만 달러에 달하는 설비개량자본계획(CIP)을

이동한 뒤, 걸어서 검문소를 통과해야 했는데 이 ‘패스포트’를 이용하면 샌디에이고에

발표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이

서 멕시코 티후아나, 엔세나다와 멕시칼리까지 우버 차량을 타고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계획에 따르면 MTS는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

그러나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멕시코로 이동하는 서비스만 제공되는 상태라 멕시코에서

게 승하차할 수 있는 저상 트롤리와 천연 압

샌디에이고로 돌아올 때는 기존과 같이 국경 검문소를 도보로 통과해야만 한다. 이 서비

축개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공해 버스의 도

스는 또 우버 블랙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20달러의 서비스 비용이 추가된다. ‘

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패스포트’를 사용해 다운타운 샌디에이고에서 티후아나 공항까지 갈 경우 비용은 100달

또 이와 함께 다운타운 C 스트릿 상 스테이

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 스트릿과 유니온 스트릿 사이에 새로운 트롤리 역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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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로봇, 어렵지않고 재밌어요"

줄 수 있는 주역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기회

로봇의 날 대회서 한인학생이 우승

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의 하일라이트 이벤트인 로봇 대항 경기인 ‘스모 대회’에서는 한인 학생인 앤 드류 강(포인세티아 초교 5학년)군이 1승을 차지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 군 은 지난해에도 참가한 경험을 살려 간단하지 만 견고한 로봇을 제작해 상대방 로봇들을 들어올려 넘어뜨리는 기술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강 군이 소속된 로봇 교육업체 ‘로보링크’ 의 홍한솔 미주 대표는 “로봇 기술은 이제

'로봇의 날'을 맞아 열린 로봇 '스모대회'에서 우승한 앤드류 김군(가운데)이 대회 시작전 주의사항을 듣고있다.

우리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가장 중 요한 기술”이라며 “기본 프로그래밍은 물

제2회 로봇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샌디에이고

려 큰 성황을 이뤘다.

론 창의적인 사고의 계발을 위해 어릴때부터

다운타운 중앙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격려차 참석한 셰리 라이트너 샌디

로봇 교육을 받는 학생들도 크게 늘었다. 이

내셔널 로봇 주간을 맞아 초중고 학생과 학

에이고 시의원 회장은 “로봇의 중요성과 발

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대회에 참가하며 관련

부모, 로봇 교육 관계자들 3000여명이 참가

전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학생들이 로봇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자신감을 키우

한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부스마다 다양한 로

의 첨단 기술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 이전에

고 학습의 동기도 크게 부여받고 있다”고 추

봇 기술 전시와 액티비티 및 로봇 대회가 열

로봇을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 세상에 변화를

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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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홀튼 플라자 공원 새단장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리셉션 등 공원 사 용과 관련된 정보와 예약을 할 수가 있다” 며 “특히 비영리 단체는 화요일에는 무료 수와 야외 원형 극장, 쉼터,

로 이벤트를 열 수 있으며 다른 날은 임대 장

리테일 부스 등을 갖춘 도

비 및 기타 설치 비용에 대해 50%의 디스카

심 공원으로 거듭난다.

운트를 받을 수 있으니 활용하기 바란다”고

케빈 팔코너 샌디에이고

5월4일 재오픈되는 홀튼 플라자 공원의 조감도.

소개했다.

시장은 “홀튼 플라자 공

이 공원은 5월 4일 밤, 그랜드 오프닝 기념

원은 시민들의 진정한 보

행사 외에 2주 동안 ‘플라자 플레이’ 등

물”이라며 “전 시민을 대

행사를 통해 다양한 게임과 콘서트 등을 즐

표해 공원의 개장을 축하한

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장소에는 벌써 향후 1

쉼터,도심공원으로 거듭나 연간 200여개 이벤트도

다”고 말했다. 필드사는 지난 2011년 그동안 시정부와 맺었

공원 맞은 편에서 브라질리언 레스토랑 '레

다운타운의 역사적 명소인 홀튼 플라자 공원

던 이익 공유계약을 종료하고 로빈슨스 메이

이도 가도' 를 운영 중인 스티브 기 매니저는

이 재개발을 마치고 오는 5월4일(수) 그랜드

백화점 부지를 허물어 시정부측에 되돌려 주

“레스토랑 인근에 도심을 대표할 휴식, 이

오프닝 행사를 연다.

는 대신 향후 25년 동안 공원의 운영을 맡기

벤트 공간이 들어선다는 것이 무척 반갑고

로 합의했다. 공원이 오픈되면 연간 200여개

기쁘다”며 “유동인구가 늘고 관광객도 늘

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어날 것으로 전망해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4가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지점의 약 2에 이커 규모의 홀튼 플라자 공원 부지는 지난

홀튼 플라자 쇼핑센터를 운영해 온 웨스트

5년간 1700만 달러를 들여 재개발 공사를 마

킴 브루어 웨스트 필드 대변인은 “최근 오

무리 했다. 이 공원은 역사적인 랜드마크 분

픈된 웹사이트 (hortonplazapark.com)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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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동안 75개의 이벤트가 접수되어 있는 등 지역 시민들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예정”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올해 치러질 로컬선거

MCASD서 서도호 작품전

무당적 유권자가 변수

섬유로 아파트 공간 재현 당적 유권자는 33만5601명이나 되는 것

국제적 명성의 설치작

으로 나타나 이들 무당적 유권자들의 표

가 서도호씨의 전시회

심이 올해 치러질 각종 선거의 향배를 결

가 다운타운 컨템포러

정지을 가장 큰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리아트 뮤지엄(MC-

오는 6월7일 실시될 예비선거의 대다수

ASD)에서 7월24일까지 열린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유권자 중 민주당적

선거는 당적과 관계 없이 지지하는 후보

이 전시회에서는 서 작가가 2011년 부터 2014년까

의 유권자의 수가 공화당적의 유권자보

누구에게나 표를 던질 수 있는 ‘오픈 프

지 아파트를 모티브로 만든 3개의 설치작품을 한

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머리’(Open primary)로 진행되기

데 모아, MCASD 다운타운 제이콥스 빌딩을 반투

카운티 유권자등록국에 따르면 샌디에

때문에 유권자들의 당적이 후보들의 당

명 섬유를 이용해 뉴욕시에 있는 작가의 아파트 공

이고 카운티 유권자 중 민주당적은 45

락이나 결선 진출자를 뽑는 결과로 직결

간으로 재현했다. 관람자들은 섬유로 정교하게 구

만845명 그리고 공화당적은 36만6310

될지는 미지수이나, 자신이 지지하는 정

성된 방과 복도, 주방, 욕실, 거실, 계단, 가구 등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자유당적은 1

당의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인물에게 표

을 직접 통과하면서, 줄곧 집을 소재로 정체성, 기

만113명, 녹색당적은 5553명, 평화와 자

를 몰아주는 유권자들의 투표 습성을 감

억, 공간의 전이 등을 표현해 온 작가의 경험을 공

유당적은 3345명으로 조사됐으며 3878

안할 때 무당적 유권자들의 표심이 움

유할 수 있다.

명은 그외 정당의 당적을 지닌 것으로

직이는 방향에 따라 선거결과가 좌우될

▷전시일정: 3월18일~7월24일까지

드러났다.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

▷주소:1001 Kettner MCASD Downtown

이밖에 아무런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

고 있다.

▷자세한 정보:www.mcas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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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렌트는 오르는데 빈 방도 없고 1베드룸은 1411달러 ▷ 2베드룸은 1701달 러 ▷ 3베드룸은 2109달러 ▷ 4베드룸은 2751달러다.

여성, 남성보다 43만 달러 적게 번다 평균 급여 남성의 79%에 그쳐 주별론 루이지애나 가장 심각

샌디에이고 카운티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 는 2014년 3월 이후 10% 이상 인상된 셈 이다. 한편 조사된 아파트 유닛 중에는 당장 입

월평균 1681달러,공실률 2.46% 렌트비의 꾸준한 인상과 함께 시장에 나와 있는 빈 아파트의 유닛수가 급감하며 아파 트 렌트 대란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인 마켓포인트 리얼 티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3월 현재 샌디에이 고 카운티 아파트의 월평균 렌트비는 1618 달러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829개 단지 의 13만976 유닛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조 사결과에 따르면 3월달 월평균 아파트 렌트 비는 유형별로 ▷스튜디오가 1283달러 ▷

주가 가능한 빈 유닛도 얼마 남지 않아 공 실률은 불과 2.46% 수준이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렌트비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진 동부지역에서 빈 아파트 찾기가 가 장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동부지역은 전 체 1만8504개의 아파트 유닛 중 입주가 가 능한 유닛이 3월 현재 244유닛에 불과하 다. 카운티 전역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 곳인

미국 여성들이 동일한 직종에서 40년간 종사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경우 3월 공실률은

한다고 가정할 경우 남성보다 약 43만 달러를

6.3%로 집계됐다. 5826 아파트 유닛이 있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는 것으로 조사된 다운타운의 월평균 아파

성차별이 제도적으로 금지된 미국이지만 여성

트 렌트비는 2059달러를 기록했다.

들은 일터에서는 여전히 남성보다 훨씬 뒤떨어 진 대접을 받고 있는 셈이다.

전기차 충전 쉬워진다… 남가주 에디슨 2200만 달러 투입 올 가을부터 충전소 1500개 설치

여권신장 연구기관인 미여성법률센터(NWLC) 가 최근 조사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 여성 들은 동일한 근무조건에서 남성이 1달러 급

전력업체 남가주에디슨(SCE)이 남 가주 전역에 1500개의 전기차 충 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LA비즈니스저널은 SCE가 2200 만 달러의 전기충전소 설치 파일 럿 프로그램 '차지 레디(Charge Ready)'의 시행을 결정했다며 올 가을부터 남가주 전역에 1500개 의 충전소를 세울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충전소는 직장, 학교, 아파트 컴플렉스와 같 이 차량이 오랜 시간 주차돼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설치될 것이라고 이 저널은 덧붙였다. SCE 측은 전기차 구입 수요가 높은 거주자들이 많은 다세대 건물이 충전소 설치 우선대 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CE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할 경우, 3억5500만 달러를 들여 충전소 수를 3만 개까 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샌디에이고 에디슨은 이미 지난 1월에 4500만 달러 규모의 3500개 충전소 설립 계획안 을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로 부터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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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를 받을 때 79센트만 받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40년 근속한다고 따져보니 거의 집 한채 값 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같은 액수의 돈을 벌려면 여성들은 무려 11년을 더 일해야 한다. 샌디에이고주립대 비즈니스 윤리학과 웬디 패 트릭 교수는 "사회적으로 많은 노력과 경종이 있었으나 현실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남녀임금 차이가 많은 주들로 유타, 와 이오밍, 노스다코타, 미네소타, 미시간, 웨스트 버지니아 등이 꼽혔고, 이들 주들은 40년 기 준으로 50만 달러 이상의 임금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루이지애나는 최고 67만 달 러의 차이를 보였다.


웰다잉?…임종시 "옆에 누가 있나"가 가장 중요 UC샌디에이고 노화연구소 '어떤 죽음 원하나' 조사 자존감 지키며 고통 없이 종교적 안정 찾기도 중요 '이상적인 죽음(Well-dying)'이란 무엇인가. UC샌디에이고 노화연구소는 사람들이 어떤 환경, 어떤 의미 속 에 죽음을 맞이하길 원하는지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최근 발 표했다. 종전까지 죽음과 관련된 연구가 환자들의 신체 건강에 치중해 왔던 반면, 이번에는 환자들이 어떠한 정신상태에서 죽음 을 맞이하길 원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의료인의 94%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고통 없이 죽음을 맞이하

연구팀은 생명과학/의학 문헌 데이터베이스인 퍼브메드와 사이크

는 것도 중요했다. 가족 멤버의 95%, 환자의 85%, 의료인의 83%

인포가 지난 20년간 미국·일본·네덜란드·이란·이스라엘·터키 등에

가 각각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서 나온 36건의 관련 문서를 토대로 이번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종교에서는 각 입장이 차이를 보였다. 환자들의 65%가 성직자들

그 결과 사람들은 죽음을 맞이할 때 ▶자존감 ▶무통 ▶삶의 질

을 만나고, 종교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의

▶가족 ▶정신건강 ▶종교 ▶치료 방법 ▶의료인과의 관계 등을

료인은 59%, 가족 멤버는 50%만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멤버들은 환자가 존엄성을 지키며 죽음을 맞이하길 원하는

세부적으로는 옆에 누가 있는지, 언제 어디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멤버의 80%가, 의료인의 61%가 각각 중

지를 가장 중요시하게 여겼다. 환자들과 가족 멤버 전원, 그리고

요하다고 했다. 반면 환자 중에서는 55%만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개스누출 후폭풍 '대규모 정전' 온다 생산량 80% 급락…발전소 가동 차질 포터랜치 개스누출 사고로

주 주택용 솔라 패널 설치비 평균은 3395달러 '솔라 투 더 피플' 12개 지역 비용 조사 업체 간 과당경쟁에 고객 정보제공 차원

남가주의 전력 공급에 큰 차

태양열 주택 정보제공 스타트-업

질을 빚게됐다.

'솔라 투 더 피플(Soala to the

캘리 포니아 에너지위원회

People)'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

(CES), 캘리포니아 독립 시스

따르면, 가주의 주택용 태양열 지

템 운영자(Cal-ISO), 캘리포니아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 LA수도

붕 패널 설치 평균 비용은 킬로와트(KW) 당 3395달러로 나타났

전력국(LADWP) 등 4개 주요 에너지 기구들이 발표한 33 페이

다. 일반 주택의 경우, 크기나 사용 규모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

지 분량의 보고서에 따르면 LA를 비롯해 남가주 지역 대도시들

겠지만 태양열 지붕 패널 용량은 보통 4~6KW 정도이다. 이를

은 올 여름에만 최장 14일 정도 정전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

고려한다면 소비자들이 지붕 패널을 구매·설치하는 데 드는 총

됐다. 이를 포함해 올 한해 총 32일간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할

비용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태양열 패널 설치의 경우, 연방보조는 설치비의 30%까지

포터랜치 개스정은 누출사태 전까지 17개 발전소와 대형병원, 정

세금면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연방의회는 이 같은

유공장 등에 천연 개스를 공급해왔다. 특히 발전소에서는 천연

지원을 5년 연장하면서 이후로는 적용 시기별 택스 크레딧을 점

개스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누출을 밀봉한 뒤 생

차 감소시키기로 했다. 2020년에는 26%, 2012년에는 22% 그리

산량이 5분의 1까지 떨어져 발전소의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게

고 이후로는 10%까지 줄인다는 것이다. 가주 지원혜택은 주거와

됐다는 것이다.

사업체 태양열 패널 설치에 들어 간 비용 중 일부를 현금 환불해

보고서에 따르면 LA와 샌버나디노,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디에

주고 있다. 다만, 현금 환불도 사용하는 유틸리티회사에 따라 차

이고 카운티내 수백만여 가구는 최소 22일~32일간 전기 공급

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는 변수다. 한편 샌디에

이 끊어질 수 있다.

이고 개스전력국이나 남가주 에디슨사의 경우는 이미 거주자를 위한 리베이트 펀드를 다 소진한 상태다. www.gosdkorean.com | 39


World News 4,13 총선결과 원내 1당 바꼈다

영남에서는 새누리당이, 호남에서는 더민주

혁명적 표심, 여소야대 3당 체제

권의 안방' 영남은 새누리당에 등을 돌렸다.

가 심판받았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여

관들의 예측을 뒤엎었다. 더민주가 123석,

영남지역 65개 의석 중 새누리는 48개 의석

새누리당이 122석, 국민의당이 38석, 정의

만을 지켰다. 더민주 9석, 무소속 7석, 정의

당 6석, 무소속이 11석을 차지했다. 이에 따

당 1석 등 야권에 17개의 의석을 빼았겼다.

라 2000년 16대 국회 이후 16년만에 여소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녹색열풍'을 일으켰

야대가 됐다,

다. 28개 지역구 중에서 국민의당이 23개 의

전국 253개 지역구 중에서는 새누리당이

석을 차지했다. 또 더민주가 3석, 새누리당이

105석, 더민주가 110석, 국민의당이 25석,

2석을 각각 얻었다. 특히 더민주가 독점했던

정의당이 2석을 각각 확보했다. 무소속 후보

야권의 심장부 광주(8석)에서 더민주 후보가

한국 국민은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권

는 11명 당선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새누리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력의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보여줬다.

당 17석, 더민주 13석, 국민의당 13석, 정의

외신들도 일제히 박 대통령이 큰 타격을 입

오만한 새누리당에게서 원내 1당의 자리를

당 4석이 확정됐다.

게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총선 결

뺏어 더민주당에게 줬고, 20년간 야권을 독

전체 의석의 48%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승

과는 박 대통령의 통치 방식에 대한 국민들

점한 더민주당에게선 텃밭 호남을 떼내 국민

부처인 수도권에서 더민주가 압승했다. 새누

의 거부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의당에게 안겨줬다.

리당은 불과 35석을 건지며 대패했고, 더민

포스트는 "놀라운 총선 결과"라며 "박 대통

개표결과는 '혁명'이라고 할 만큼 여론조사기

주는 82석을 차지했다.

령의 레임덕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베 일본 총리 "광범위한 지진 피해 가능성에 구조 총력 지시"

북, 미사일 발사 시도…"실패 추정" 북한이 4월 15 일 오전(한국시

일본 남부에서 리히터 규모 7.3

간) 동해안 지역

의 여진이 발생했다.

에서 무수단으로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일본 구

추정되는 미사일

마모토현에서는 리히터 규모 6.5

발사를 시도했지

의 강진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만 실패한 것으

수백 명이 다쳤다. 이후 또 다시

로 추정된다고 합참관계자가 말했다.

7.3의 강한 여진이 강타했다. 일

이 관계자는 "오전 6시쯤 원산지역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본 기상청은 처음에 여진의 리히터 규모를 7.1로 발표했으며 이후 7.3으로 상

가 있었다"며 "정상적으로 비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

향 조정했다.

다"고 말했다. 합참은 그러나 정확한 발사시간이나 종류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에

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서 "구조대에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 및 구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보를 국민에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이 수일 전부터 강원도 원산지

게 정확히 전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역에서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돼

일본 기상청은 이번 여진에 구마모토 주변 서부 해역을 따라 1m가 넘는 쓰나미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며 "정상적인 발사가 이뤄지지 않

가 발생할 것이라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높은 파도가 아리아케,

아 비행궤적 등을 분석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야쓰시로의 연안으로 밀려왔다고 전했으나 이 해안에 대한 NHK의 보도영상에

설명했다.

는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포착되지 않았다.

군당국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지금까지

원자력 규제당국은 센다이 원자력발전소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

발사한 적이 없는 이동식 발사대(TEL)를 이용한 무력시

다. 이에 스가 관장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원전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4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월드 뉴스

에콰도르 7.8 강진…사상자 3000명 발생 진이 발생했다.

평양 조산대에서 잦아진 지진이 더 강력

이번 지진은 지난 1979년 이래 에콰도르

한 초대형 지진의 전조일 가능성을 염두

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이

에 두고 있다.

다. 지진 발생지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가

실제 미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남태평양 바

붕괴하면서 구조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

누아투에서 지난달 3~14일 규모 6.4 이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강진이 발생한 데 이

고 있다.

상의 지진이 수차례 발생했고, 필리핀에

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에콰도르에서

문제는 일본과 에콰도르 등 ‘불의 고

서도 4월 15일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하

도 지진이 일어나 사상자 3,000명을 발

리’라고 불리는 태평양 화산대에서 강진

는 등 그 징조가 심상치 않다. 그러나 일

생시키며 연쇄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주

이 잇달면서 조만간 추가적인 대지진이

각에서는 지진 발생의 원인이 워낙 복잡

고 있다.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다는 점에서 최근의 지진 발생 지역이

AFP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16일 서부

는 것. 지질학자들은 올 초부터 남아시아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다는 점만으로

태평양 인근 에콰도르의 수도 키트에서

와 태평양 등 일부 지역의 지진 발생 횟

는 연쇄 지진의 가능성을 확언할 수는 없

170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

수가 평년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서 환태

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반기문 봤어요" 자랑하던 무슬림 학생, 비행기에서 쫓겨나

지중해 난민선 전복… "500여명 익사" 난민 500여명을 태운 배가

지난 4월 6일 LA국제공항

한 밤 중 지중해 상에서 전

에서 북가주 오클랜드로 향

복돼 대부분 익사한 것으로

하는 여객기에 탑승했던 무

보인다. 영국 BBC방송의 4

슬림 대학생 카룰딘 막주미

월 18일(현지시간) 보도에

가 출발 직전 공항 경찰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와 소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

리아, 수단, 이집트 등 출신의 난민 540여명을 실은 배가 리비

졌다. 아랍어를 썼다는 게 체포된 이유였다.

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중 지중해 상에서 전복됐다. 이들

UC버클리 대학생인 막주미는 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

중 41명은 지나가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나머지는 대부

우 황당하고 부당한 일을 당했다. 항공사(사우스웨스트항공)의

분 숨진 것으로 보인다.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리스 칼라마타 항구로 이송된 생존자들은 BBC방송과의 인

막주미는 비행기 탑승 하루 전인 5일 LA국제문제협의회 만찬에

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240여명의 난민들은 리비아

참석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연사로 나왔던 행사다. 막주미

의 토브룩 항구를 떠났다. 이들은 지중해 상에서 보다 큰 배

는 오클랜드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고, 출발 직전 삼

로 옮겨 탔다. 이미 300여명의 난민들을 빽빽하게 실고 있던

촌에 전화를 걸어 반 총장의 연설을 직접 들었다며 자랑을 늘어

배였다. 540여명을 실은 배는 이탈리아로 향하던 한 밤 중 전

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화 마지막에 아랍어로 "인살

복됐다.

랴(insha'Allah), 도착해서 또 전화하겠다"고 끊은 게 화근이 됐

이집트 카이로 주재 소말리아 대사관은 사망자수가 400여명

다. 앞 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이 승무원에 신고했고, 막주미는 여

규모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엔난민기구(UNHCR)는 소말리아

객기 밖으로 쫓겨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연방수사국(FBI) 수사

대사관의 정보가 부정확한 것이라고 전했다.

관들까지 나서 막주미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리비아 해안에서 또 다른 난민선이 전

막주미는 "앞 자리 승객이 내가 '순교'란 단어를 썼다고 신고했다

복돼 108명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사고

고 한다. 순교란 말은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로 6명의 난민이 숨졌다.

수사관들은 막주미에게서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막주미

유엔에 따르면 올 들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가려는 난

는 다른 항공편을 타고 오클랜드로 갔다.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민들이 18만 명에 달했다. 이들 중 8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상에서는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FBI와 항공사를 비판하는 목소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주 3일 동안에만 6000명의 난민

리가 커지고 있다.

이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www.gosdkorean.com | 41


PEOPLE

이상엽 신한은행 샌디에이고 지점장 4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고객과 커뮤니티의 발전을 도모하는 글로벌 뱅크 미주 한인들, 제대로 된 금융서비스 누려야 열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에 친화력도 짱 샌디에이고에 신한은행이 새로 생겼다.

은행은 고객사에 최선의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대한민국 리딩뱅크 신한은행은 2015년 더 뱅커

보다는 오히려 예금 및 기타 보험상품을

(The Banker)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

강매하는 등 일명 꺾기를 강요하고 있었다. 즉

순위 중 57위에 오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원할한 영업활동을 위해 수혈되어야 할

은행이다. 벌써부터 '열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에

자금을 은행이 강매한 상품의 납입자금으로

친화력도 짱'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상엽

들어가게 해 재무상황을 더 힘들게 하고 기업의

지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 영업전략 등을

유동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처하게 만들고

들어본다.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중에 신한은행이

인정하여 진출 초기에도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이 기업을 고객으로 만들고자 공격적인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미국계 은행 및 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정보를 일부러

한인커뮤니티 은행과는 달리 한국 내 모회사의

소재

흘렸다. 그러자 다급해진 그 은행은 꺾기식으로

신용도를 인정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그리고

영업점에서 8년간 근무 후 다시 8년간

납입하도록 하던 금융상품을 전액해지 했고 그

한국내의 신한은행 네트워크를 이용해 한국내의

본점의 개인고객부, 개인금융부, 주택금융부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됐다. 기업은 신속히

자산관리서비스도 해드리고 한국내 자산을

등에서 여신기획 및 마케팅, 대출자산운용 및

재무와 영업을 정상화 할 기반을 찾았다. 이후

활용한 대출도 가능하다. 주재원들이 credit

부동산관련 금융업무 등을 담당했다. 두루두루

그 기업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신한은행을

이 없어도 신용카드 및 각종 은행거래를 할 수

돌면서 여신업무 경험을 쌓았는데 기업이나

주거래 은행으로 바꿨다. 마침내 우리는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주택구입의 경우

개인여신 뿐 아니라 프로젝트성 특수여신의

고객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한국의 소득을 인정하여 미국계 은행에서는

기획 및 마케팅 등도 담당했다. 미국으로

적극적으로 연구했고 그 결과 70억원에 달하는

불가능한 홈모기지를 저금리에 대출 받을 수

발령나기전에는 신사동 금융센터에서 기업담당

대출금리를 6%대에서 3.5%로 절감할 수 있는

있게 했다. 이와함께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RM(relationship manager)을 2년간 담당해오며

각종 정책자금으로 refinancing을 지원함으로써

한국내 송금이 가장저렴할 뿐만 아니라 모든

전국 RM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는데 바로 그런

은행의 수익 개선은 물론 기업의 금융비용을

수수료가 타행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경력이 한국계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으면서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

본인소개를 간단히 부탁한다 1997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강남

성장 잠재성도 크다는 샌디에이고로 발령을

이를

받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샌디에이고 생활 2개월이다. 느낀점과 계획은?

기업에

영업과 고객관리 능력이 출중하다고 들었다

미국, 특히 샌디에이고에 정착한지 2개월 동안

부동산 대출, 한국예금/부동산담보대출 등

고객과 함께 동행하는 고객 중심의 신한은행

경험에 의하면 일단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미국에

다양한 현지금융서비스), 수수료가 저렴하고

고유의 영업방식을 나름대로 잘 따랐기

계신 교민들이 제대로 된 금융서비스를 받지

간편한 수출입무역금융 ,송금서비스, 잔액이 1

때문이다. 모름지기 은행은 고객의 수익 증대를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우기 한인커뮤니티

센트만 있어도 수수료가 없는 무료비지니스

바탕으로 성장한다. 올바른 뱅커라면 당장의

은행들과의 관계에서는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체킹계좌,

수익보다는 고객에게 이로운 금융 조건을 열심히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인상도 받았다. 그렇다면

예금서비스 등이다.

연구,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즉시

바로 이 점이 신한은행에게는 오히려 기회라고

종합하자면 기존 은행과의 달리 담보보다는

거래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기업의 편에 서서

할 수 있다. 공정가격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신용에 중점을 두어 대출을 심사하고, 더 나아가

타행과의 금융거래까지 포괄적으로 컨설팅하는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신한은행이

신용이 좀 부족하더라도 최근 cash flow등을

전략을 통해 전체적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할

샌디에이고에

사실만으로도

정확히 분석한 후 향후 영업활동의 발전성을

수 있도록 유도해 온 점을 고객들이 알아봐

한인들이나 기업들이 일부은행으로 부터

감안해서 대출을 가능케 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주신것 같다. 또 보내주신 신뢰에는 한차원 높은

불합리한 금융서비스를 받는일이 줄어들수

있다. 즉 누구든지 편안하게 은행을 이용해

서비스로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있도록 금융환경을 대폭 개선시키고자 한다.

비즈니스를 진취적으로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진출했다는

바탕으로

현재

추천드리는

신한은행이

Best

고객

금융서비스라면

기업대출서비스(본사보증 신용대출, 상업용

타행대비

금리가

높은

각종

은행의 문턱을 대폭 낮춘 영업을 진행하고자

영업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하나만 든다면 국내 모 은행을 20년이상 주거래해 온 모 기업의

신한은행을 이용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재무를 컨설팅할 기회가 있었는데, 살펴보니 그

한국내 신한은행 거래 관계를 신용도로

한다.

글:JW

www.gosdkorean.com | 43


PEOPLE Look Inside

샌디에이고 한인 여성 최초

윤선미 경관

4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강함과 부드러움 동시에 지닌 믿음가는 경관 SD 우범지역 중 하나인 사우스이스턴 Div.근무 "Hi, 샌디에이고 경찰, 샤론 윤 입니다"

UC리버사이드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신실하신 부모님의 시꺼먼 선글래스, 허리춤에 찬 권총, 방탄조끼

영향을

때문에 더욱 더 커보이는 몸집, 당당한 태도 등

선교사의 꿈을 키워오던 윤

경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은근히 위압적인

경관은

요소가 많다. 때문에 어려움이 생기면 도움을

하와이 예수전도단(YWAM)에서

요청하는 존재라기 보다는 될 수 있으면 대면할

제자훈련을 받았다. 제자훈련을

일을 만들지 않은 편이 좋다는게 이민사회를

계기로 평생 약한자를 돕고

사는 우리에게 심어진 미국경찰의 이미지다.

불의에 맞서는 일을 하겠다는

그러나 아무리 강하고 위협적인 이미지여도

결정을 내렸다.

수고하고 있다.

그가 한국계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게다가

당시 멘토였던 목사님과 부모님께서 "너는

그동안 범죄에 대처하는 경찰업무에 대해

그 경찰이 여성이라면 우리의 마음은 훨씬

성격이 좋고 씩씩하고 활발하니 밖으로 나가

많은

더 편안해진다. 샌디에이고 최초의 한인 여성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도울 수 있는 직업을

지역 주민들에게 경찰에 대한 인식을 바로

경관인 샤론 윤 경관을 만나 막연히 두려웠던

갖는게 좋겠다"고 조언해줘서 처음엔 FBI

심어주는데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경찰에 대한 오해를 풀어본다.

가 되려고 했다. 그런데 FBI 관련 잡은 막상

최근 수년간 미디어를 달궈온 경찰과 흑인

리서치 해보니 상상과는 달리 대부분 책상에서

커뮤니티 사이에 벌어지는 여러가지 문제와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에는 현재 총 8명의

일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윤 경관은 결국

오해는 샌디에이고 사우스이스턴 디비젼에서도

한인 경찰이 존재한다. 그 중 여성경관은 2

경찰관이 되기로 결심했다. 여느 부모같으면

충분히 감지되고 있었다. 윤 경관과 파트너는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초의 한인

이왕이면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지라고

작은 정성이지만 꾸준히 이를 해소하는

여경관은 2013년 폴리스 아카데미를 졸업한

했겠건만 "하나님께서 선미에게 그와같은

이벤트를 벌였다. 처음에는 오로지 의심의

샤론 윤(한국명 선미 32)씨다.

마음을 주셨다"고 믿는 부모님(윤 필립,은숙씨)

눈초리만을 보내던 주민들이 매년 크리스마스엔

윤 경관은 현재 남동부 경찰서(Southeastern

역시 딸이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을 전폭적으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건네 주고, 도울것이

Division)에

안전한

지지했다. 하와이에서 폴리스 아카데미를

없느냐고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가장 범죄가 많이

졸업한 윤 경관은 2007년 경찰이 됐다. 이후

소통하려 애쓰는 윤 경관 일행을 보고 조금씩

일어나는

셈이다.

2012년까지 하와이 경찰국 소속으로 근무하는

마음 문을 열기 시작했다. 경찰이란 모름지기

어릴때부터 남을 돕고 살자는 확고한 신념을

동안에는 뛰어난 범인검거 실적으로 공로상과

딱딱하고 위협적인 법의 집행자 이전에 약자를

세워 온 윤 경관은 천성이 활달하고 모험심 강해

다수의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상하며 발군의

돕는 지팡이요, 안전을 책임지는 불침번이라는

이왕이면 다양하고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실력을 발휘했다.

사실을

곳에서 많이 배우며 범죄의 위험에 처하거나

윤 경관은 더 넓은 곳에서 보다 액티브한

다짐시키는 기회인 셈이다.

유혹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 내심

경험을

우범지역에서 일하는 것을 원해 온 결과다.

캘리포니아로 가길 원했다. 아름다운 비치를

"도움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지 알려달라"

가진 아메리카 최고 청정도시인 샌디에이고는

는 윤 경관은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이

젊은 여경관에게 무척 매력적인 곳이었다.

범죄의 타켓이 되는 이유는 피해를 당해도

소속됐다. 우범지역을

살기좋고 담당하는

이목구비가 받듯하고 눈빛이 강렬한 윤 경관,

받아 대학을

하고

어릴때

부터

졸업한

싶어

고향과도

경험을

했는데

관심을

다시금

개인적으로는

기울이고,

믿게하고

한마디라도

스스로에게도

다름없는

경찰 리포트를 안한다는 이미지 때문이다.

몇 분만 얘기를 나눠보면 정직하고 따뜻한 심성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다.

LA출신, 선교사 꿈꾸다 경찰지원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확히 리포트해야 한다.

말 그대로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닌

경찰일은 범인 색출만이 전부아냐

주민들의 걱정은 곧 우리의 걱정이다. 언어가

믿음직스러운 경관이다. 남다른 신념과 소신,

약자위해 돕는 손, 안전위한 불침번

문제가 된다면 통역서비스도 있으니 얼마든지 요청하라. 그리고 가능하면 감시카메라나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풍기는 윤 경관의 환한 웃음이 벌써부터 경찰에 대해 막연히 생각했던

윤 경관은 지난 3년 동안 마약과 폭력, 살인 등

알람시스템 등 안전장치를 꼭 설치하고 평상시

두려움과 선입관의 빗장을 풀어준다.

샌디에이고에서 크고 작은 범죄가 가장 많이

이웃들과 관계를 잘 맺어서 어려움이 있을 때

일어나는 사우스이스턴 지역에서 순찰을 돌며

서로 돕는 분위기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범죄 해결을 위해 매일

조언했다.

1983년 LA에서 태어나고 자란 윤 경관은

글:JW

www.gosdkorean.com | 45


4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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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커뮤니티칼리지 → UC '편입로' 넓어졌다

필수 이수과목 통일 21개 전공으로 확대 올 가을부터 적용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의 UC계열 편입로가 한층 넓어졌다.

입 후에는 추가 수강 과목이 없기 때문에 졸업도 앞당길 수 있다.

UC총장실은 편입 전 수강해야 하는 필수 이수과목을 통일 시킨 전공을 현행 10개에서 21개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

한편 UC는 오는 2018년 2월까지 총 260만 달러의 예산을

다. 이에 따라 UC로 편입하려는 학생들의 전공 준비가 한

들여 커뮤니티칼리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편입

결 수월해지게 됐다.

절차를 알리는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여름방학동안 에는 1500명의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UC캠

UC에 따르면 올 가을부터 ▶경영학 ▶커뮤니케이션 ▶컴퓨

퍼스에서 일주일동안 워크숍을 운영하며 편입 절차를 가르

터학 ▶전기공학 ▶필름 및 언론학 ▶영문학 ▶역사학 ▶기

칠 예정이다.

계공학 ▶철학 ▶정치학 ▶심리학 전공으로 편입 지원서를 접수할 경우 통일된 필수 이수과목을 수강하면 산하 8개 캠

자넷 나폴리타노 UC총장은 "향후 3년동안 총 1만 명의 거

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주민 학생을 더 선발한다는 계획에는 커뮤니티칼리지에서 편입오는 학생도 포함돼 있는 규모"라며 "UC 편입생들도 혜

UC는 그동안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의 편입 절차를 단축

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하는 '편입로(Transfer Pathways)'라는 프로그램을 가동하 고, 전공별 필수 이수과목을 통일시키는 작업을 진행해 왔

UC가 최근 발표한 편입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가주내 112

다. UC는 지난해 가을 첫 단계로 인류학.생화학.생물학.세포

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UC로 편입한 학생은 지난해 2만

생물학.분자 생물학.화학.경제학.수학.물리.사회학의 필수 이

889명에서 다소 늘어난 2만921명이다. 캠퍼스 별로는 데

수과목을 통일시켰으며, 이번이 두번 째다.

이비스가 7884명으로 가장 많고, 어바인이 7020명으로 뒤 를 이었다.

그동안 UC는 각 캠퍼스마다 전공에서 요구하는 필수 이수 과목이 달라 추가 수강이 필요한 경우 편입을 늦춰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편입로'는 편입을 보 장하지 않지만 편입 지원서 심사에 유리할 수 있다. 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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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뮤직 SUMMER CAMP! - Klassik Arts 주2회 8주 프로그램, 소그룹운영 음악 입문하기 좋은 맞춤캠프

생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유명 음악 학원이다.

전 의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로컬의 다양한 대

이 학원이 최근 미취학 아동(4세~킨더)를 위한

회에 참여시키는 한편 학교의 밴드나 오케스트

음악 입문 수업을 개설했다. 이 수업에서는 아동

라 활동, AP클래스 등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

음악 전문학원인 클래식 아츠(Klassik Arts)가 아

들이 멜로디언과 드럼을 다루며 본격적으로 악기

도록 돕는다.

동들을 위한 썸머캠프를 진행한다.

를 배우기 전에 기초가 되는 노트와 리듬을 배우

▷문의:(619)876-0598,

클래식 아츠는 피아노, 플룻, 클라리넷, 색소폰,

게 하고 있다. 저학년 학생(8세부터)들을 위해서

klassikarts

기타 등의 악기를 한곳에서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는 플루트, 클라리넷, 기타를 주 2회씩 4주간 배

www.facebook.com/

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Kids Music 키즈뮤직 (4세부터 Kinder)>

룻)·정유주(피아노))가 운영하고 있

한편 이 음악학원에서는 1년에 2회씩 스튜디오

매주 월/수, 화/목 (주2회)

다. 스크립스랜치에 위치하고 있

리사이틀을 열어 모든 학생들에게 연주 기회를

오전반 10-12시 오후반 3:30-5:30분

지만 샌디에이고 전역에서 학

제공하고 있으며 실력이 검증된 학생들과는 스

8주 프로그램, $50/2회, 최소 3-6명

유럽에서 공부한 음악인 부부(이대일(플

튜디오 밖에서 로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연주 회를 열기도 한다. 또 학생의 실력을 점검하고 도

<Kids Art 키즈아트 (4세부터 Kinder)> 매주 월/수, 화/목 (주2회) 오후1-3시 8주 프로그램, $70/2회(재료비포함), 최소 4-8명

<Group Class (8세부터)> Nuvo Flute 주 2회, $280/4주 Clarinet

주 2회, $280/4주

Guitar

주 2회, $200/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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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육아 교육]

사회성 좋은 자녀로 키우려면,

친구 존중하고 화해하는 법 가르쳐야

요즘 아이들이 지내고 있는 사회 환경은 예전같지 않다. 감성적으로 아직 발달이 덜 됐지만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등에 노출되면 서 성인 못지 않게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본인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대화보다는 문자가 익숙하다보니 친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맺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들이 갖고 있 는 고민은 80, 90년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좋아하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싶고 인정받는 것이다. 자녀 교육 전문 인터넷 매거진 '육아교육닷컴'은 최근호에 "아이들 사이에서 사이버 왕따가 일어나는 건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지 내는 문화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집에서 부모와 건강한 관계를 갖고 있는 자녀는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맺는다. 부모가 나서 서 자녀에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법을 설명하고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육아교육닷컴'에서 사회성을 갖춘 자녀로 키 우는 교육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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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성 교육은 유아때부터 시작한다 자녀가 다른 아이들과 함께 노는 모습을 잘 관찰하고 친구를 사귀는 행동을 보여준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주는 것 이 좋다. 함께 노는 과정에서 자녀가 다른 아이의 장난감을 뺏 는 등의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줄 때는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가 르쳐야 한다. 야단칠 때는 타인이나 자녀의 친구들이 보지 않는 공간에서 하는 것이 좋다.

2. 우정의 의미를 설명한다 친구와 함께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을 존중하고 기억하 는 것도 친구가 되는 것임을 가르치자. 가령 자녀의 생일에 친 구를 초대한다든지,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카드를 직접 만들도록 유도함으로서 우정도 발전시켜야 한다는 걸 스스로

무조건 사과는 반발심 불러 정확한 의사표현도 중요해

깨닫게 한다. 어린아이도 성인 못지 않은 우정을 친구와 단단 히 맺을 수 있다.

3. 존중하는 법을 가르친다

5. 화해하는 법을 가르친다

아이들은 자신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나 말투를 그대로 따라한

친구와 싸웠거나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이를 극복하는 지 가르

다는 점을 잊지 말자. 부모가 본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친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친구와 싸우면 사과할 것을 종용한

다면 자녀도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올바

다. 하지만 섣부른 사과는 오히려 친구 관계를 회복시키기 보다

른 사회성을 갖기 힘들다. 특히 모든 사람은 중요하고 소중하

악화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자. 또한 이러한 기억들은 나중에 자

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어릴 때부터 설명한다. 다른 사람

녀가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할 때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데 걸

을 위한 배려심은 어릴 때부터 교육받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생

림돌이 될 수 있다. 먼저 자녀의 감정이 가라앉길 기다려준 다

겨나지 않는다.

음 잘못을 인정했을 때 사과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또 공 개 사과를 강요하거나 벌로 사과를 요구하는 행동은 자녀에게

4. 의사 표현법을 지도한다

반발심을 갖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격하지 않고 자녀가 의사를 표현하도록 훈련시킨다. 예를 들어 다른 아이가 의도적으로 가슴을 밀쳤 을 때 "이렇게 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분명하게 생각을 전 달하는 것과 "너무하다(You're mean)"는 말로 감정을 표현하 는 차이를 설명해주고 자녀가 이성적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법 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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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대학 지원서 준비와 함께 준비해야 하는 게 바로 장학금 신청서다. 학비가 갈수록 오르고 있어 적은 금액이라도 학비에 보탠 다면 유용하다. 하지만 장학금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학자금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세이빙포칼리지닷컴은 "장학금 정보도 대입 준비처럼 로드맵을 준비해 진행하고 별도의 이력서를 작성해 서 접수시켜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세이빙포칼리지닷컴은 "장학금 지원서를 작성할 때 재단의 성격과 설 립취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이에 맞춰 에세이나 활동 경력을 작성해야 선발 기준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에서 강조한 장학금 정보 찾기 조언을 소개한다.

1. 이력서 작성하기

공하는 장학금은 합격률이 좀 더 높으니 지원서 작성에 좀 더 신경을 쓰자.

장학금 지원서에 첨부하는 이력서는 지원자를 돋보이는 내 용이 많이 포함될수록 좋다.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거나 봉

3. 에세이 쓰기

사활동 내용과 리더십 경험, 속해있는 기관이나 단체, 맡은 역할 등에 대한 정보는 장학재단이 장학생으로 선발할지, 어

장학 지원서에 첨부할 에세이의 첫 문장에는 가능한 지원자

떤 장학 프로그램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는 정보가 되기 때

가 누구인지를 설명하는 것보다 실제로 활동했던 내용이나

문이다. 이력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작성하자. 주위 사람

경험을 소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학금 지원서 심사위원

들에게 본인에 대해 생각하는 점을 듣고 써보는 것도 좋다.

들도 지원자의 리더십 경험을 찾는다. 자신이 참여했던 리더 십 활동을 자세히 설명하면 심사에 유리하다.

2. 검색하기 4. 장학금 시즌은 없다 장학금 검색은 도서관이나 학교 카운슬러 등 가까운 곳에 서부터 시작한다. 특별재능이나 기술, 본인이 소속돼 있는

장학금을 접수하는 시즌은 없다. 물론 마감일은 있겠지만

단체에서 제공하는 장학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전공이나

대부분의 장학재단은 1년 365일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따라

거주하는 지역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으로 점차 검색 범위

서 대입 지원서 마감일에 맞춰 장학금 지원서를 작성하겠다

를 넓힌다. 전국적인 장학 프로그램보다 로컬 지역에서 제

는 생각은 안일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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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추천서 요청하기

장학 프로그램을 계속 검색하고 웹사 이트를 방문해 정보를 알아봐야 한다. 단, 정보가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혼 자 찾기 보다는 부모나 멘토, 교사나 친구들과 함께 검색 범위를 나눠 조사

재단 목표에 맞는 에세이 써야 1차 정보는 학교 카운슬러에게 소셜미디어 활용해 검색 확대

장학금 지원서에서도 추천서는 필수가 되 어가고 있다. 이때 누구에게 추천서 작성 을 요청할 지 충분히 고려해 요청하자. 추

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이

천서를 요청했다면 반드시 2~4주 안에 이

과정에서 본인의 정보가 다른 곳에 누

메일이나 전화, 직접 찾아가 추천서를 썼

출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5. 지원서 공유하기

7. 소셜미디어(SNS) 활용하기

장학금 지원서에 작성해야 할 정보는 거의 비슷하다. 때문에

장학금 기회를 잡고 싶다면 소셜미디어를 이용해보자. 장학

많은 지원자들이 지원서에 작성한 정보나 에세이 내용을 재

재단들은 학생들에게 더 많이 접근하기 위해 트위터나 페이스

활용할 때가 많다. 단, 지원자는 이 과정에서 이전 지원서에

북 등 소셜미디어에 지원자 모집 안내를 올린다. 장학 재단이

서 요구한 질문과 비슷한지 확인한 뒤 에세이 내용을 수정해

운영하는 트워터나 페이스북에 팔로워로 등록해 정보를 받거

보내는 것이 좋다. 입학처에서 요구하는 답변과 같은 지 확인

나 '장학금'을 검색어로 찾아보는 방법이 있다.

해야 실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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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새 SAT 시험 해부 SAT, 더이상 IQ 테스트 아니다 전반적으로 ACT 시험과 유사 신문, 역사책, 매거진 등 꾸준히 읽는게 유리

영어-리딩

해지지도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그저 마케팅용 수사다.

출제자들은 독해 문제에 있어서 지문의 양은 줄었다고 밝혔다.

리딩에서 2가지 새로운 읽기문제 유형이 생겼다. 첫째, 증거 기

또한 수학에서도 소위 '워드 문제(word problems)'는 예전과 비

반(Evidence Support) 유형은 두개씩 쌍으로 구성돼 있다. 첫

슷한 비율이고 단어 숫자도 늘어나지 않았으며 문장도 더 복잡

문항은 주어진 문단에 관한 것이고 두번째 문항은 첫 문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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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증거를 문단 어느 부분에서 찾았는가를 묻는 것이다. 이

실제 독해와 작문에 시간을 더 투자한 학생이 유리해졌다. 예

유형의 의도는 이제 모든 정답을 시험 자체에서 찾을 수 있도

전의 '시험준비'식 준비보다 '읽기/쓰기'식 준비가 더 필요해졌

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입학시험에서 보이지 않던 유형

다.

으로, 수험생이나 교사나 똑같이 헷갈려 한다. 그래서 연습문 제를 다뤄보지 않은 학생은 정답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다. 최 소한 몇개의 예상시험을 통해 준비가 필요하다.

수학

두번째 유형의 문항은 데이터 추론(Data Reasoning)인데 그

수학시험에서 일부 문제가 ACT의 과학과목(Science Rea-

래프나 표를 보고 추론해야 한다. 보기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soning Section)과 유사해졌다. 그래프를 보고 그것이 의미

적절한 것인지 골라야 한다. 문항이 다루는 과학의 내용 자체

하는 바를 올바르게 해석한 것을 고르는 이런 종류의 문제는

나 데이터에 관해 사전 지식 여부는 무관하게 그래프, 표의 내

예전 SAT에는 없었던 문제다.

용을 보고 함축한 의미나 간단한 트렌드를 상식선에서 무리없 이 추론하거나 해석해 낼 수 있는 능력 여부를 평가한다. 이런

또한 어떤 문제는 수식, 도형, 그래프 없이 설명만으로 정답을

문제는 ACT의 과학(Science Reasoning)과 같다.

찾는 일종의 워드문제(Word Problems)가 늘어났는데 이는

폐지된 문제 유형은 라이팅부분의 문장완성(Sentence

예전 시험에 비해서 좀 더 설명에 기반을 둔 문항(text-based

Completion) 부분이다. 이로써 더욱 ACT시험과 유사해졌다.

test)이 됐다. 영어 독해가 강한 학생이 수학에서도 약간 더 유 리해졌다. 시험이 공평하다고 주장해도 독해가 약한 학생이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 이런 종류시험에 약한 저소득층

영어-라이팅

학생에게는 약간 더 불리해졌다.

이제까지는 잘못된 문법, 용법이 포함된 틀린 문장을 1~2개

계산기가 허락되는 섹션과 불허하는 섹션으로 나뉘었다. 불허

주고 보기 중에서 잘못된 것을 올바르게 고친 정답을 찾는 문

된 섹션은 25분에 20문제이다. 계산기를 쓸 수 없으므로 암

법문제가 주종을 이뤘다. 이 유형은 특성상 자주 쓰지 않더라

산능력이 뛰어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구분할 목적이

도 까다로운 탓에 문법 실력 차이를 통해 변별력이 있었다. 그

아닌지, 평소에 계산 능력을 길러줘야 하는가 생각할 수 있으

러나 실제 작문력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웠기에 개정 SAT에

나, 전혀 그렇지 않다. 계산기가 절대 필요없는 섹션이다. 허락

서는 폐기됐다. 대신 한두 문장 길이보다는 좀 더 긴 지문을

해줘도 쓸 일이 없다.

읽고 그 속의 생각(idea)에 담긴 논리나 표현, 고급 작문기술, 구두점 표기법 등에 대해 묻는다. 실제로 작문과 말하기 등

계산기가 허락되는 섹션은 55분에 37문제인데, 계산기가 허용

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좀 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하는 능

되므로 계산이 엄청나게 필요하지 않을까, 혹은 계산기가 없으

력을 시험하게 된다.

면,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잇으나 실제로는 계산기가 별 로 필요하지 않는 섹션이다. 한마디로 간단한 계산도 할 수 없

단편적이고 까다로운 문법 문제 대신, 뜻을 전달하고 해석함

는 학생의 경우에는 계산기를 써도 된다는 정도로 보면 틀림

에 있어 세련될 수 있도록 작문 스타일, 문장 구성, 문장 조직

이 없다. 굳이 수학을 두 섹션으로 나눈 것은 큰 의미가 있어

등에 필요한 능력을 평가한다.

보이지는 않는다. 수학은 이번 개편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은 부 분이고 ACT와도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또 단편적인 문법기술 획득은 더 이상 소용없게 됐다. 영어 한 마디도 못해도, 틀린 문법은 잘 골라내는 기술을 가졌던 시 험, 예전의 토플의 영어작성시험(Test of Written English)

에세이

의 문법문제와 유사한 것은 더 이상 SAT에 없다. ACT의 영 어와 유사해졌다.

에세이 작성에는 몇가지 변화가 있다. 우선 에세이는 라이팅 시험과 완전히 분리돼 별도 점수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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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게 되었다. 이점도 ACT와 유사하다.

Two)와 유사하다. 영어과목에서 이런 고급과목을 선택하지 않 거나 이런 시험에 경험이 없는 학생에게는 매우 어려운 에세이

둘째, 이전에는 2명의 판정관이 1점에서 6점까지 매겨, 합산하

가 될 것이다. SAT 시험에 에세이가 이런 식으로 바뀌면서 SAT

므로 에세이 점수는 최저 2점에서 최고12점이었다. 이제는 각

를 응시생들이 에세이 준비를 위해서 스스로의 읽기능력과 쓰

판정관이 1점에서 4점까지 매겨 최종적으로 최저 2점에서 최고

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상황이 됐다.

8점이 됐다. 여기에 100을 곱하면 200점에서 800점 스케일로 쉽게 변환되도록 만들었다.

특히 문맥안에서의 문단의 뜻을 추론하는 능력, 문단안에 제시 된 증거를 통해 저자가 말하려는 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셋째, 이전엔 에세이 시간이 총 25분이어서 느린 학생에겐 매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뉴욕타임스 등과 같이 좀 어려운 읽을

우 불리했다. 이제는 50분으로 두배가 되었다. 물론 시간이 길

거리를 접하여 읽는 것이 필요하다.

어졌다고 쉬어졌다고 할 수 없지만 충분해졌다고 볼 수 있다.

최종 정리 넷째로, 이전에는 짧은 지문(passage)을 읽고, 그와 관련된 에 세이를 이렇게 쓰라는 지시(prompt)를 읽었고, 지시대로 쓸 때

SAT와 ACT는 아주 유사한 시험이 됐다. 그래서 AP영어, AP

에 서론, 본론, 결론으로 글을 만들어 나갔다. 서론에서 자기의

히스토리 등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준비가 된다.

주장(Thesis)을 제시하고 본론에서 그것을 보충할 증거, 자신

수험생의 IQ를 묻는 시험이 더 이상 아니다. 이제부터는 읽을

의 경험, 지식, 역사 등에서 근거를 끌어내야 했다. 개정 SAT의

거리에 집중하여 독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신문 기사, 역사책,

에세이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이러한 구성이나, 보충 증거를 머

과학 매거진 등의 읽을거리에 많이 접할수록 유리해졌다. 개정

리 속에서 꺼낼 필요가 없어졌다.

SAT가 버거우면, ACT를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그보다는 긴 지문을 읽고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함에 있어 서, 어떤 증거, 어떤 논리, 어떤 방식으로 연결시켜 썼느냐에 대 해 설명하는 글을 써야 한다. 응시자는 자신의 머리 속에서 꺼 내서 사용할 것은 없고 글을 읽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을 찾아 논 리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에세이는 상당히 AP영어작문(English Language and Composition) 시험의 자유응답 질문2(Free Response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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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언어 가정 아기가 더 똑똑 " 워싱턴대 연구팀 연구 결과 11개월 아이 16명 상대 연구 아이가 말을 배우기 전이라도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 가 더 똑똑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W 투데이지가 지난 4월 4일 발표한 UW 대학교 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

그 결과 이중 언어를 하는 가정의 아이 뇌가 새 단어를 배우는 데 하나의

면 아직 말을 시작하지 못한 어린 갓난아기일지라도 두 가지 언어를 사

언어만을 하는 가정의 아이들보다 더 활동적이었다.

용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언어 개발뿐만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과 기억력 등 영아 인지 개발면에서 더 좋았다.

특히 뇌 실행기능을 제어하고 판단력을 좌우하는 전두엽피질 (prefrontal cortex)은 이중 영어와 스페인어 사용 가정에서 자란 아기들이 비교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11개월 된 아기 16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연구

적 더 발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와 감정을 조절하는 안와전두 피질

했다. 8명은 영어만 사용하는 가정이었고 또 다른 8명은 영어와 스페인

(orbitofrontal cortex)부위에서도 더 강한 반응을 보였다.

어를 하는 가정이었다. 나자 라미레스 워싱턴대학교 연구팀 박사는 “ 11개월 아이의 경우도 연구진은 아이들이 18분 동안 영어 한가지 언어와 영어와 스페인어 두

하나의 언어나 이중 언어 또는 어떤 언어도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가지 언어를 들었을 때 뇌 신경세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뇌자기도

으로 나타났다”며 “이중 언어가 언어를 배우는 능력은 물론 인지 능

기록 특수 장비(MEG) 를 통해 관찰 했다.

력이 발달하는 것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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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대학지원: 무엇이 중요한가? 2016년 명문대학의 합격률이 역대 최저를 기

수가 적었거나, 또는 일반 수준의 과목만 들어

개 받아 최종 GPA가 4.3및 SAT는 2270이었으

록하는 등 입학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

서 일 수도 있다.

며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최고 수준의 학

으로 나타났다. 아이비리그 가운데 하버드가 지

력은 아니였으며 리서치 및 봉사 등 많은 과외

원자의 5.2%만 합격해 가장 들어가기 어려웠

학업 다음에 평가되는 것이 시험 - SAT, ACT,

활동을 했지만 최상위 수준은 아니였다. 상담을

고, 합격률 기준 컬럼비아(6.04%), 예일(6.27%),

SAT Subject Test - 점수이다. 과연 명문대학교

통하여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

프린스턴(6.46%), 브라운(9%), 유펜(9.4%), 다

에 합격을 하려면 몇 점이어야 하는지 많은 문

을 주어서 1000명이 넘게 참가를 하고 시장으

트머스(10.52%), 코넬(13.96%) 순으로 나타났

의를 받는다. 또한, 최근에는 위의 시험에 만점

로부터 상장을 받았으며-로컬 TV방송에도 커

다. 또한 스탠포드는 전체 지원자 4만3,997

을 받은 학생들을 보게 되는데 이들이 모두 합

버가 되었다. 학생 A는 이 봉사 이벤트에 대한

명 가운데 2,063명 만이 합격하면서 작년보다

격이 보장되지 않아서 더 많은 혼란이 일어난

에세이를 씀으로서 자신의 근성 및 리더쉽을 빛

0.36% 떨어진 4.6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다. 명문대학교에 들어가려면 높은 시험 점수가

낼 수 있었다. 결과는?

는 지난해 보다 0.36%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있으면 물론 보너스이며 대학의 두번째 관문을

역대 최저치다. MIT는 작년보다 0.2% 떨어진

통하는데 득이 될 것이다.

7.8%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학생 B는 GPA 4.1와 SAT 점수 1890로 UC 원 서 작성을 위해 아이비리뷰의 College Appli-

이제 학생의 아카데믹 성과를 살펴 보았으니 다

cation Coaching 에 등록을 했다. 버클리가 꿈

이 같이 해마다 갱신되는 최저 합격률 소식은

음에는 지원자의 액티비티를 보아야 한다. 액티

인 이 학생은 위에서 언급한 버클리 평균 합격

하이스쿨 학생 및 학부모님의 가슴을 떨리게

비티에서는 리더십, 성과, 및 봉사를 보게 된다.

자의 프로필에 비교해 많이 떨어졌다. 아이비리

한다. 이런 치열한 경쟁 환경 안에서 대입 전략

하지만, 그 내용과 질에 따라 달리 평가될 것이

뷰는 학생과 장기 대화를 통하여 두개의 에세

을 세우기에 위해 분주하게 올바른 정보를 찾

다. 가끔 학부모님들이 "그래도 안 하는 것 보

이에 공부 과정 및 가정 환경에 관하여 쓰면서

기 위해 여기저기 수수문하게 된다. 대학 입학

다 낫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하는데 3만명의

수 많은 교정 과정을 거쳐서 완성했다. 결과는?

심사는 지원자의 학력, 과외 활동, 에세이, 추천

지원자 중 2-3천명을 뽑는데는 이러한 수준과

서, 인터뷰를 평가하여 그 대학교에 가장 적합

내용의 활동으로는 입학심사관의 관심을 잡지

6월호에 이 두 학생의 결과 및 다른 사례들로

한 지원자를 선택하는데 그 평가 잣대가 복잡

못 할 것이다.

어떻게 대학 지원 준비를 할 것인지 더 많은 정

하여 혼란을 야기한다. 높은 성적과 시험 점수,

보를 나누려고 한다.

탁월한 활동, 훌륭한 에세이 등 준비를 하는 학

물론 이런 모든 원서의 내용은 포괄적으로 평

생에게는 무엇을 중요시 하는지 알면 효율적으

가가 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보기보다는 전체

아이비리뷰는 6월에 대학진학 세미나를 통하

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를 보고 무엇을 보강해야 합격의 가능성을 높

여 학생 및 부모님에게 최신 달라진 대학 지원

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가끔 대학원서를 준

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예약은 ivyre-

가장 먼저 평가되는 것은 학교 성적이다. 이

비하는 12학년 학부모님으로부터 원서는 혼자

view.com.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20.

것은 무가산 (unweighted) 및 가산 (weighted)

서 작성할 수 있으니 에세이에만 도움이 필요

6월 12일 (일) 오후 5시

GPA을 평가한다. UC의 경우, 매년, 신입생의

하다고 연락을 받는다. 이것은 잘못된 접근법

Four Points by Sheraton (8110 Aero Dr. San

평균 GPA를 발표하여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

이다. 원서의 다른 내용을 알지 못하면 무슨 주

Diego CA 92123)

야 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버클리의

제가좋은지, 어떤 방향으로 에세이를 써야 하

경우 평균 GPA가 4.30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

는지를 알 수 없으며 잘못하면 에세이가 훌륭

대학 진학 상담 문의:

미하는가 하면 최소한 이 정도 수준의 성적이

한 글은 될 수 있지만 대학 합격에 도움이 되지

Ivyreview.com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1차 심사, 대학의 첫

못 할 수 있다.

Ivyreview_sc@yahoo.com 1-888-777-1988

번째 관문인 셈이다. 참고로, 학업을 평가할때 는 수강 과목 및 수준 (AP, Honors) 도 함께 평

몇 가지 사례를 통하여, 대학원서 평가 과정을

11622 El Camino Real, Ste. 100, San

가 된다. 그래서 가끔 GPA는 높은데 합격이 안

살펴 보자. 학생 A가 11학년 1학기때 아이비

Diego, CA 92130

되었다면 학구적인 과목을 듣지 않았거나, 수업

리뷰에 상담을 하러 왔을때 10학년때 B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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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대학은 사회생활 준비하는 곳…캠퍼스 생활 즐기며 공부해야

대학에서 조언하는 대입준비 UCLA에서 지난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대학생 중

다. 이러한 기업들은 대부분 입사 지원서에 기본 성적을 요구하고 있

70%는 학교 이름과 명성이 대학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 어떤 곳은 최소 성적으로 GPA 3.5 이상을 요구한다. 어떤 대학교

고 답했다. 이는 학자금 지원(48%)을 학교 선택 기준으로 꼽은 응답자

에 다니는 지가 중요한 만큼 대학시절 꾸준히 활동하고 좋은 성적을

보다 1.5배, 집과의 거리(16%)보다는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하지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교를 다니는 현실에서는 이런 조건들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캠퍼스 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교 대부분의 학생은 대학에 다니면서 좋은 일자리를 갖기 위해, 또 이제

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더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경

시작해야 하는 사회생활을 준비한다. 몰론 우수한 대학에 다닐수록

험할 수 있고 성공적으로 지낼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UC나 캘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게 쉬울 수 있다. 그건 우수한 대학일수록 직

테이트같은 종합대학은 학생들이 리더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

원 채용을 위해 찾아오는 우수한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좋은 대학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운영

일수록 졸업생을 위한 취업 기회는 더 많고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리더십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램도 좋다. 그러나 모든 대학은 좋은 일자리를 가진 졸업생들이 있다. 4학년이 되어서야 이력서 작성을 시작한 학생들은 그때야 이력서 여 기업은 구직자가 아무리 뛰어난 대학에 다녔다고 해도 그 대학 이름만

백을 채울 수 있는 경험이 별로 없다는 걸 깨닫는다. 특별활동은 대입

보고 선뜻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오히려 구직자가 어떤 대학에

지원서에만 써 넣는 기록일 뿐 대학 졸업 후 취업에도 필요하다고는

다녔는지 보다 어떻게 대학생활을 했는 지를 눈여겨 본다.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입사원 프로그램이 우수하고 연봉이 높은 회사일수록 학업 뿐만 아

지난해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프랭크 브루니는 1지망에 이어 2지

니라 리더십과 참여십, 경험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채용하길 원한

망 대학에서도 탈락한 한 학생의 이야기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 학생 이 가장 가고 싶어한 대학은 예일, 2지망 대학은 미 시간대학이었다. 이 기사는 원하던 대학에서 다 떨 어졌지만 이 학생은 3지망으로 지원한 대학에서 공 부는 물론 캠퍼스 생활도 적극적으로 했고 그 결 과 예일대 졸업생이 취업한 회사에 같이 입사했다 고 전했다. 그러니 꿈꾸던 대학에 입학하지 못했다고 좌절하고 절망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보다는 지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출신대학을 찾아볼 걸 권 한다. 그들은 출신 대학과 상관없이 각자의 분야에 서 다양한 방법으로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국을 종종 '기회의 땅'이라 고 표현하는 이유다. 대니 김 부총장·캘스테이트 풀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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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써니 오 교육 칼럼 >

Private High School Admission Process

대학 합격 발표가 거의 마무리 된 싯점에 어김없이 터져나오는 탄성들은 탑 대학 진학하기가 정말 하늘에 별따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UC 중에서도 탑 UC는 더이상 단지 캘리포니아 주민이라는 배경만으로는 보장되지 못하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드높은 벽이 되고 있다. 물론 저명 대학들만이 제대로 된 학교이고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높은 벽을 뚫고자 하는 관심과 열망속에 공립보다는 사립 고등학교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 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사립 고등학교는 크게 나누어 보면 기숙학교(Boarding)와 등·하교가 가능한 Day school로 나누어 진다. 오늘은 사립 고등학교 진학에 관하여 얘기해보고자 한다. 사립 고등학교 진학을 위하여 필요로 하는 사항과 timeline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시험 준비:

SSAT and/or ISEE

일부학교는 온라인 상으로 지원서를

(October-January)

and/or HS Placement exam 시험

오픈 하기 이전에 기본적인 학생관련

대부분의

준비를 해야하며 국제 학생인 경우에는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

이후에야 면접 약속을 잡아준다.

그리고 이러한 시험 준비는 최소한 일년

5. 지원서 작성 시작 (September-

9. 마무리와 지원서 제출(November-

전부터 하기를 조언한다.

October)

Feb)

학교는

지원서를

제출한

TOEFL 준비를 병행해야 하기도 한다.

각 학교마다 지원서양식은 다른 모습을

2. 지원 학교 결정 (ASAP) 3단계로(most

가지고 있으나 학생 정보, 부모 질문

selective,

more

11. 시험 및 성적 완료: ISEE/SSAT/

selective, and selective) 구분하여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좋다.

3.

학교

탐방

(September-October) house,

school

tour,

정보

수집 Open

parent’s

10. 면접 완료(October - January)

문답, 추천서등이 일반적 사항이다.

6. 면접 준비 (September-January)

HS

사립학교 지원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Dec-Feb)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면접이다. 특히

시험 성적을 모든 학교에 보낸다

고작

중학교

학생들이

Placement

Exam/TOEFL

면접이라는

엄청나게 부담되는 과업을 수월하게

12. 합격 결정과 발표 (March)

coffee, etc

행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따라서

사립학교 지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학생과 부모님들은 관심있는

연습을 통하여 정식 면접 이전에 충분한

세가지를 뽑아 본다면 시험 성적,

학교를 방문하여 캠퍼스에서 느껴지는

훈련을 거쳐 준비하는것이 필요하다.

면접, 에세이라고 할수 있겠다. 물론 내

에너지가 학생과 맞는 것인지를 알아보면

자녀에게 맞는 학교인지도 확인해봐야

좋겠다. 또한 부모님들은 교직원들 혹은

7. 교사 추천서 요청하기 + 성적표 +

하고,

재학중인 학생들의 부모님들과 대화를

학교가 요구하는 form + 학부모 문답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나누어 보기를 권장한다. (일부 학교는

(September - November)

지원하기전에 학교탐방을 필수적으로

미리 여유를 가지고 교사 추천서를

권하기도 한다)

요청하여, 써주시는 선생님이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

4. 지원서 요청 및 지원서 온라인 개설 (September-October)

8.

면접

요청및

스케줄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을지

글 써니 오

YES-FLEX 프렙 샌디에고 원장 858-386-0660 sunny@FlexSandiego.com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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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치과 칼럼 >

"티 안나게 이를 가지런히… 인비절라인 투명교정"

멕시코 소재 중소 무역회사에서 중역으로 일

교정을 받기를 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

일반 브라켓 교정을 대체하는 치아교정의 혁

하고 있는 이 모씨(47)는 최근 치아 교정을 끝

습니다.

명적 변화를 이미 가져왔습니다. 2014년 말까

냈습니다. 외국인 바이어를 많이 접하는 업

지 전세계 250만명이 인비절라인으로 치아교

무 특성상 첫인상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도 있

하지만 치아 교정을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문

었지만, 비뚤어진 치아 사이에 자꾸 음식물 찌

제는 장기간 끼워야 하는 브라켓(치아 교정장

꺼기가 끼어 치아 건강이 점차 나빠졌기 때문

치)입니다. 치아를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인비절라인의 장점중 하나는 ClinCheck 이란

이었습니다.

철사 형태의 브라켓은 겉으로 드러나는 데다

교정치료 과정과 결과를 3D 영상으로 미리볼

발음하는데도 불편하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부

수있는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입니다. 치과

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의사의 교정계획을 컴퓨터로 정교하게 설계하

풀룻연주를 전공하는 박모양(17)은 대학면접 을 앞두고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고 싶었으나

정을 완료했습니다.

고 치료과정과 그 결과를 의사와 환자가 함께

전통적 철사교정장치를 사용시 악기연주에 좋

이런 가운데 기존 교정장치의 단점들을 보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교정과정의 변

지 않을 것이라는 치과의사들의 의견에 낙심

한 인비절라인Invisalign)은 많은 사람들의 호

수나 특이상황에 대하여 각각 단계별로 조취

했습니다. 그러나 투명교정장치를 통해 무사

응을 받고 있습니다.

를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결과까지도

히 치아교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투명교정이라 불리는 인비절라인은 외관상 좋

99% 예측 가능합니다. 또한, 치료과정상 진행

지 못했던 금속 교정 장치 없이 아름다운 미소

상황을 체크하고 필요에 따라 수정할 수 있기

치아 교정이라고하면 보통 미용 목적이라고

를 찾아주는 기술로 말 그대로 투명 틀을 부착

때문에, 교정치료의 가장 큰 에로사항인 긴 치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원래 치아 교정은 건

해 치아를 교정하며, 부착이 간단하고 편리

료과정동안 생길수 있는 변수, 정확도를 세밀

강한 치아를 평생 간직하기 위해 시작된 시술

하여 식사할 때나 양치질, 치실을 사용할 때

하게 체크하면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입니다. 최근에는 30~40대는 물론 70대에

는 쉽게 빼놓을 수 있다는 점, 환자의 구강건

까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치아 교정

강에 해가 될만한 주의사항이 없다는 점들이

흔희들 치아교정은 길고 험난한 마라톤이라고

을 시도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나

장점입니다.

도 합니다.

안 닦이는 부위가 생기게 마련이고 이런 이유

인비절라인은 1997년 미국 align technology

42.195Km 코스를 무작정 뛰어달리는 마라토

로 노년에도 자연 치아를 보존하기 위해 치아

사에서 개발한 투명교정 시스템으로 과거의

너는 없습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공동노

이가 들면 치아 배열이 틀어져 이를 닦아도 잘

력으로 코스의 지형과 난코스, 기상조건에 맞 춘 세심한 노력끝에 마라토너는 finish line을 향해 달립니다. 인비절라인은 ClinCheck 시스 템으로 환자의 치아교정의 치료경과와 예상변 수를 사전에 예측하기에 치료의 편안함과 교 정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글. 김유진 DDS

SD종합치과그룹 (858)27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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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심장마비·뇌출혈 오전 9시 빈발…생체시계 아십니까?

생체시계 활용한 건강 관리 기원전 7세기께, 그리스 시인 헤시오도스는 그의 시에 이렇게 적었다. '질병은 사람을 방문한다. 일부는 낮에 오고, 일부는 밤에 온다.' 의학 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하려면 환자가 어떤 계절, 어떤 시간에 속해 있는지를 생각하 라.' 질병을 치료할 때도 시간을 고려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고대사회부터 논의돼 온 '시간치료학'이 최근 의학계에서 집중 조명되 고 있다. 호르몬 분비, 혈압, 체온, 위장운동, 감각기능의 민감도는 24시간 주기로 변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몸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면 질병을 치료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는 데서 시작된 게 바로 '시간 치료학'이다.

두통 오후 4시·가려움증 밤 11시 심해

심해진다. 기도확장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흡입형 스프레이를

시간치료학이 본격적으로 연구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준비했다가 이때 쓰면 좋다. 반대로 가장 숨을 쉬기 쉬운 시

텍사스의대 시간의학센터 마이클 스몰렌스키 교수는 독자적

간대는 오후 5시다. 폐의 기능이 이 시간대에 가장 좋아진다.

인 임상시험과 수 백여편의 논문을 종합해 생체시간과 질병의 악화·완화 관계를 정리한 연구를 발표했다.

통풍 환자는 밤 12시를 조심한다.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의 체내 응집률이 이 시간대에 가장 높다. 그 밖에 알레르기성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심혈관계질환이다. 스몰렌스키 교수의 연

비염, 감기 증상(기침·콧물·재채기)은 오전 7시에, 폐경기 얼

구에 따르면 심장마비·뇌졸중·고혈압 등의 발생률은 오전 9

굴 달아오름 증상은 밤 10시에, 피부 가려움증은 오후 11시

시가 가장 높다. 기상 직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의 농

에 가장 심하다.

도가 가장 높은데, 이 호르몬이 혈관을 수축시킨다. 또 밤 사 이에 수분이 증발하면서 혈액이 다소 끈적끈적해질 수 있다.

단, 저녁형 인간이냐, 아침형 인간이냐에 따라 질환이 호발하

이 두 가지가 겹치면서 아침 9시 무렵 심장마비, 뇌출혈 등이

는 생체시계가 조금 앞당겨질 수도, 늦춰질 수도 있다. 저녁형

가장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인간은 생체시계를 결정하는 'PER3'이라는 유전자가 조금 길 다. 아침형 인간은 조금 짧다. 아침형 인간은 생체시계 흐름이

둘째는 통증이다. 류머티즘 등의 자가면역질환 통증은 아침 8

보통 사람보다 2~4시간 앞당겨지고, 저녁형 인간은 2~4시간

시에 최고조에 이른다. 자고 일어나면 가장 아프다가 시간이

늦춰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나면서 통증이 완화된다. 반대로 관절을 많이 써서 나타나 는 무릎·허리 등의 통증은 오후 5시가 넘어야 나타나는 경

밤 10시~새벽 1시 깨어 있으면 살쪄

향이 있다. 긴장성 두통이 가장 악화되는 시간은 오후 5시다.

생체시계를 활용하면 다이어트와 운동, 공부도 좀 더 효율적 으로 할 수 있다.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 주기(그래프)를

셋째는 호흡이다. 천식 환자는 밤 11시 정도만 되면 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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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해서다. 워싱턴대 연구팀은 인체에서 약 5시간을 주기로


그렐린 농도가 변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렐린 분비가 최고 농

가장 좋다. 하루 중 이때 체온이 가장 높고, 관절면 윤활액 분

도에 달하는 시간은 아침 8시, 오후 1시, 저녁 6시였다. 이후

비도 많다. 근육의 힘도 세고 유연하다. 이 시간대에 근력운동

최저 농도를 보이다 밤 9시부터 급격히 높아져 새벽 1시에 다

을 하면 목표 횟수에 도달하기 쉬워 상대적으로 빨리 근육을

시 최고점을 찍었다.

키울 수 있다. 또 테니스·골프 등 뇌와 몸의 고도의 협응 능력 을 요하는 운동도 이 시간대에 하면 좋은 성적을 얻는다.

하루 5시간밖에 못 잘 정도로 업무가 많은 날이라면 식욕 호르 몬 분비가 정점인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깨어있기보다 우

한편 공부나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생체시계를 잘

선 10시에 자고 새벽 3시에 일어나는 게 낫다. 설사 새벽에 일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스탠퍼드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나 많이 먹는다 해도 오전에는 지방 분해 호르몬도 많이 분

단기·장기 기억, 창의해결력을 높이는 시간대에 관한 연구를

비되므로 칼로리를 대부분 소모할 수 있다.

했다. 그 결과, 오전 8시부터 2시까지는 오후 시간보다 창의력 을 요하는 문제를 푸는 데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오후 2~3

운동도 목적에 따라 시간대를 정한다. 살을 뺄 목적이라면 아

시에는 학습 효과가 떨어졌고, 오후 4~6시에는 다시 집중력

침 식전 운동이 가장 낫다. 기상 직후에는 인슐린 호르몬 분비

이 높아졌다. 8시 이후에는 청각이 예민해져 영어와 같은 어학

량이 가장 적다.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사용하기 때문

공부를 하면 효율이 높았다. 약 80%의 인간이 비슷한 생체시

에 같은 운동을 해도 지방 연소가 더 잘된다. 단, 고혈압·심장

계를 가지고 있다. 생체시계에 맞춰 건강관리나 운동, 학습 등

병 환자는 혈압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피한다.

을 계획하면 적은 노력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살 빼는 것보다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오후 5시께에 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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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건강에 좋은 음식 3가지 그동안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음식이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누명'을 벗게 됐다. 오히려 우리 건강에 더욱 도움된다는 것. '나쁜 음식'이란 오명을 벗은 음 식을 영국 킹스컬리지 영양과학자 스캇 할딩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1.달걀 달걀은 지금까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을 높인다는 오명을 받아왔다. 노른자 에는 평균 185mg의 콜레스테롤이 들 어있는데, 고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 하면 비만, 고혈압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달걀의 콜레스테롤은 심혈 관질환과 아무 관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감자 감자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몇 안되는 채소 중 하나다. 감자는 혈당 (GI·Glycaemic Index)지수가 높은 음식으로, 먹은 후 급속하게 혈당을 올리기 때문이다. 혈당이 올라가면 인 슐린 저항성이 커지고,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그러나 감자를 정제하지 않 은 상태에서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유익하다.

3.견과류&피넛버터 견과류는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높아 그동안 다이어트할 때 피해야 할 식품 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조사에 따르면, 견과류를 일정량 복용하는 것이 체중감량과 유지에 도 움된다. 이에 영국 식품영양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은 아몬드·호 두 등 견과류가 암, 심뇌혈관질환, 심근경색 등의 위험을 줄인다며 꾸준히 견과 류를 먹는 것을 권장했다. 힐딩 교수는 "견과류에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식 이섬유 등이 풍부하다"며 "하루 한줌 정도 견과류를 먹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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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당뇨 등 만성질환 줄이는

식생활 9가지 지침

*COMING SOON 정부가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 건강을 위한 식생 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제정·발표했다. 당 섭취가 증가하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증가하는 등의 영양 섭취 변화를 반영해 바람직한 식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수칙을 제시한다. 지침은 총 9가지로 ▲쌀·잡곡, 채소, 과일, 우유·유제품, 육류, 생선, 달걀, 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자 ▲아침밥을 꼭 먹자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리자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 ▲단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자 ▲술자리 를 피하자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하자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식생활을 즐기자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횟수를 늘리자 등이다. 특히 이번 식생활지침에서는 '당류'와 관련해 덜 달게 먹기와 단음료 대신 물을 충 분히 마시기 등 2개의 수칙이 담겼다. 이는 우리 국민의 총 당류 섭취량은 72.1g(2,000kcal 기준 1일 열량의 20% 이내) 으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당류의 주요 급원 식품인 음료류 등 가공식품 섭취 증가 등 당류 섭취 실태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식생활의 서구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아침밥 먹기와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횟수를 늘리자 등의 내용도 실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부처에서 산재돼 있던 식생활지침을 아우름으로써,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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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보다 쉽고 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구체적인 실천 전 략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수립·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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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강하게 사는 법]

"앞발 드는 운동 하시면 넘어지지 않아요" 물리치료(physical therapy)를 흔히 통증치료로만 알고 있다. 류민식 물리치료사는 "통 증이 발생하기 전, 다시 말해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한 분야"임을 지적한다. 그 중에서도 나이 들면서 자주 발생하는 넘어짐(낙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그 내 용을 들어 보았다.

-어떻게 넘어지지 않게 할 수 있나.

펫, 손주들의 장난감, 사용하고 있는 지팡이나 워 커가 자신의 키와 신체조건에 맞지 않을 때이다.

"그보다 먼저 물리치료와 물리치료사에 대해 바

특히 '워커(walker)'가 신체 균형보다 높으면 어깨

르게 이해했으면 한다. 물리치료를 통증 위주로

통증, 낮을 때는 손목이 아파온다. 사용하기 전에

국한하는데 물리치료사를 '무브먼트 스페셜리스

물리치료사에게 가져오면 그 자리에서 서비스로

트(movement specialist)'라고도 한다. 몸의 움직

조절해 드리고 있다."

임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사람이란 뜻이다. 통증 을 느끼는 것은 이미 그전에 그 부위의 움직임

-어떻게 물리치료로 낙상을 예방하나.

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마찰 증후군으로 뼈 와 뼈 사이에 근육이 끼어 마주침으로써 염증이

"먼저, 위에서 말한 이유 중에서 질환 때문인지 의

생기고 통증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참

사에게 상의한 다음에 병 때문이 아니라고 진단

다가 물리치료사에게 올 때는 급성에서 만성통

되면 우리 쪽으로 오셔서 물리치료의 도움을 받

증 상태로 움직이는데 상당히 불편한 상태일 때

는 것이 순서다. 우리 쪽에서 테스트를 통해 문제

가 많다. 특히 넘어짐으로 인한 통증으로 찾아

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알아낸다."

오시는 시니어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이유이

노인들이 자꾸 넘어지는 건 약 복용, 신발 문제 등 다양

기도 하다."

-테스트가 뭔가.

-나이 드신 분들은 왜 많이 넘어지나.

"테스트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은 미국 물리치료사협회(APTA)에서 하는 검사

"실제로 우리 클리닉에도 낙상으로 인한 물리치

다. 보행할 때 필요한 근육 상태가 어떠한 지를

테스트 통해 근육 상태 살펴야 근육 보강하는 물리 치료 필요

료 환자가 많다. 통계를 보면 일 년에 65세 이상

중심으로 해서 균형을 얼마나 잘 잡고 있는지 등

의 33%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는데 그 중에 약

을 1번부터 4번까지 나누어 10여 가지 항목의

30%는 중증 이상의 부상이다."

종합점수로 테스트한다. 한 예로 걸을 때 작용

80세에도 근육 만들 수 있어 하체 근력 향상으로 낙상 예방

-나이 들면 왜 잘 넘어질까.

하는 장딴지 부위의 근육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서 초시계를 누름과 동시에 의자에서 손을 사용 하지 않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몇회하는지 본다. "크게 7가지 이유를 꼽고 있다. 보행장애를 일으

360도를 돌아보라고 한다. 한쪽 다리를 45도로

키는 질환(파킨슨ㆍ중풍ㆍ심한 관절염ㆍ당뇨),

구부린 상태에서 다른 발로 얼마나 지탱할 수 있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생기는 기립성 저기

는 지를 초시계로 재어보는 등 모두 14가지 테스

압, 여러 가지 약(고혈압ㆍ우울증)의 동시 복용,

트를 하게 된다."

발이나 발목과 신발(사이즈ㆍ굽 높이ㆍ디자인) 의 문제, 귀나 눈에 이상이 있을 때에 잘 넘어진 다. 외부적 요인으로는 집안의 조명, 애완동물,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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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에 따라 주로 어떤 물리치료를 하나.


"운동요법과 도수치료이다. 특히 보행을 안전하게 해주는 몸의 부위가 있

게 느껴질 것이다."

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보강시키는 몸동작을 시키는 것이다. 걸을 때 나이 드신 분들이 자꾸 넘어지는 이유는 보행시 앞발부위를 들지 않기 때문인

-앞서 말한 도수치료는 뭔가.

데 앞발을 들어올리는 근육이 약해져서 그 힘이 부족해서다. 따라서 그 근 육을 반복적인 동작으로 움직여줌으로써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 예전

"손으로 하는 물리치료의 하나인데 예로 발목에 문제가 있을 때는 발목

보다 훨씬 앞발을 높게 들면서 걷게 된다."

관절을 만져서 근육과 뼈의 자리를 교정해주는 방법이다. 지압과 마사지 와는 또 다르다."

-효과가 있을까. -얼마나 받아야 효과가 나타나 "환자들도 운동요법을 알려주면 첫 말씀이 이 나이에 근육이 보강될까 하 신다. 80세에도 근육은 얼마든지 만들어진다."

"물리치료사는 코치의 역할이다. 방법을 알려 주면 본인이 움직여야 자 신의 몸에 그 결과를 보게 된다는 뜻이다. 코치의 지시대로 매일 잘 실행

-자신의 상태를 혼자서 진단하는 방법은 없나.

하면 할수록 효과는 당연히 빠르다. 그러나 우리 몸은 항상 움직여야 하 기 때문에 우리에게서 배운 동작을 매일 습관화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치

"혼자서는 넘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미국 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옆에

료 효과이다."

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하라'고 명시되어 있다. 만일 집에서 누군가 옆에서 잡아 줄 사람이 있다면 간단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두 팔을 팔장을 가슴

-마지막으로 물리치료사로서 조언을 한다면.

위에 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45도 각도로 굽힌 상태에서 한발로 얼마 나 오래 서 있을 수 있나 하는 것이다. 포즈를 취하는 시간이 짧을수록 그

"앞서 말했듯이 통증이 느껴지면 그 이전에 이미 활동장애가 발생하였을

만큼 낙상 위험성이 있다."

뿐 아니라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다. 따라서 사전에 취약한 부위를 알아내 어 보강시키는 것을 가장 권한다. 그러나 때를 놓쳐 통증이 왔을 때는 진

-낙상 예방의 물리치료적인 동작 한 가지를 알려 준다면.

통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물리치료를 받길 바란다. 통증은 알다시피 급성 에서 만성으로 넘어간 다음에는 치료도 힘들고 무엇보다 시간이 더 오래

"시니어들이 잘 넘어지는 주된 원인은 걸을 때 절대적으로 필요한 하체

걸리기 때문이다. 거듭 말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워커나 지팡이를 사

근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체란 허리부터 시작해서 엉덩이, 무릎, 종

용하기 전에 일단 물리치료사에게 가져와 몸에 맞도록 조정한 다음에 사

아리 근육까지 다 해당된다. 이 부위를 모두 보강해주는 움직임은 의자

용하시길 바란다. 이것이 제2, 제3의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

에서 앉았다가 일어났다 하는 걸 반복하는 것인데 이때 두 손으로 아무

문이다."

것도 의지하지 않는 상태이어야 한다. 매일 20회만 해도 다리 힘이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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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햇볕, 너무 피해도 흡연만큼 해로워 봄철 햇살을 즐기려 외출하는 사람도 늘

났다.

고 있다. 한편 자외선을 의식, 햇볕을 의 도적으로 피하는 사람도 많다.

가 결핍되면 비만, 당뇨, 심장질환 등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햇볕을 쬐는 습관을 가진 집단은 그렇 지 않은 집단보다 심장질환 위험률이 낮

논문의 주요저자 펠레 린드크비스트 박

'내과 저널'의 최신호에 따르면 일광욕을

고 암ㆍ심장질환과 무관한 조기사망 위

사는 "흡연자 중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

좋아하는 사람들이 햇볕을 피해 도망다

험률도 낮았다.

이 가장 긴 그룹과 비흡연자 중 햇볕을

니는 사람보다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

쬐는 시간이 가장 짧은 그룹은 건강을 햇볕 긍정적 효과는 몸에서 합성되는

위협받을 확률이 거의 비슷했다"며 "햇

물론 햇볕을 많이 받으면 피부암 위험

비타민 D의 효능, 자외선 복사와 연관

볕을 지나치게 기피하는 태도는 담배를

률이 높아질수도 있지만 그래도 햇볕의

된 메커니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

태우는 것만큼이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

가치가 크다는 것. 연구팀이 최근 20년

정된다.

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동안 스웨덴 여성 2만9518명의 기대수 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햇볕에 자주

비타민 D는 암 위험률을 떨어뜨리고 뼈

노출된 여성이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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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적당히 먹으면 똑똑해진다" 메인대 연구팀 1000명 실험, 주 1회 이상 섭취 기억력 앞서 "뇌의 인지영역 자극하기 때문" 초콜릿을 먹으면 똑똑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메인대 영양생리학과의 메릴 엘리아스 교수팀은 최근 식품영양 저널 애피타이트(Appetite)에 "초콜릿 먹은 사람이 기억력과 추

이 있는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추가실험에서는 별 차이

상적 사고 능력이 더 좋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영국 일

를 발견하지 못했다.

간지 텔레그래프가 8일 보도했다. 엘리아스 교수는 "초콜릿이 인 지영역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초콜릿의 긍정적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초콜 릿에 함유된 플리바놀 성분이 뇌 기능을 향상시키며, 코코아가

연구팀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초콜릿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기억력 감퇴를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각각 2009년과 2014년에

먹는 사람과 거의 먹지 않는 사람으로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발표됐다. 하지만 엘리아스 교수는 "소량의 초콜릿을 먹는 것은

초콜릿을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화번호나 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초콜릿을 식사 대용품으로만 섭취

핑 목록 같은 것을 더 잘 기억하며 운전 중에 이야기하는 것과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멀티태스킹에 더 능했다. 초콜릿을 먹는 것이 두뇌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머리가 좋은 사람이 초콜릿을 먹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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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피로할 땐 비타민?

간을 지키는 생활요법 6 간이 보내는 유일하다시피 한 신호는 피로. 잠을 충분히 자도 하 루 종일 나른하고 눈이 침침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식사 뒤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한다. 목 뒷부분이 결리거 나 어깨가 짓눌린다. 전문의들은 피로의 원인이 여러 가지이지만, 일단 피로 때문에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 다고 조언한다. 많은 사람이 비타민만 복용하면 된다고 착각하 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전에 해야 할 것이 바로 간 관 리. 간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비타민의 성분들이 간에서 제대로 활성, 전환, 방출,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피로의 악순 환'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다음은 간을 지키기 위한 생활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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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다. 현미나 통밀가루, 잡곡,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먹고, 당 과 소금이 적은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한다.

과음하지 않는다. 3잔 또는 3컵 이상의 술을 마시면 이틀은 쉬어야 한다. 1주일에 3일 이상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한다. 연속해서 과로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풀 활동을 한다. 흡연과 음주는 스트레 스를 푸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음식을 통해 적절한 영양과 식이섬유를 섭취하기 어려운 사람은 비타민과 식

이섬유제제를 별도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간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영양제를 복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UDCA 제 제. 웅담의 핵심성분으로 간에 피가 잘 흐르게 하고 간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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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약도 상한답니다" 냉장고 보관 소용 없어 미국에서 약사경력 25년 차인 김숙진 약사는 냉장고에 약을 보관하는 사람들을 종 종 본다며 “일단 유효기간(expired date)으로 적힌 기한을 넘기면 그 약은 효능이 없다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올바른 약보관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먹으면 어떻게 되나. "보통 약병이나 포장박스에 표기된 유효기간 의미부터 바르게 이해하길 바 란다. 명시된 날짜의 의미는 이때까지 약을 복용했을 때 제대로 몸안에서 약효가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기일이 지나면 약의 효능은 없 다고 봐야 한다. 복용했을 때 약효능은 100이어야 약을 먹은 효과가 있는 것이다. 100이 안된 것을 복용하면 약을 먹는 이유가 없어진다는 뜻이다."

한인들은 유효기간을 잘 안 지킨다. "미국인들도 자해석으로 이 정도 보관을 잘했기 때문에 한두 달 지난 약을 먹어도 약효는 별지장이 없겠지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특히 한인분들 중 에는 더 많은 것 같다."

용했을 때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약 보관법을 나름대로 하고 있다는데 어떤 것들인가. "가장 많은 사례가 약을 냉장고에 넣어 두면 더 오래간다고 생각한다. 그래 서 심지어 유효기간이 일 년 이상 지났어도 냉장고에 넣어 두었기 때문에 상하지 않아서 괜찮다며 그 약을 먹는다. 그러나 약효는 기대하기 힘들다. 심지어는 더 오래 보관하려는 목적으로 냉동고에 넣어 얼려 두는 분들도 계시다(웃음). 특히 소화제 같은 것이 한국에서 잘 들었기 때문에 한국방문 때 다량 구입하여 냉동에 보관해 두었다가 몇 년째 사용하신다는 분들도 보았다. 약을 냉장고나 냉동에 두었다고 해서 약효를 연장할 수는 없다."

냉동은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약국에서 처방약을 줄 때 유효기간이 대체로 일년이다. 왜 그 런가. "제약회사에서 약을 만들 때 보통 2년 정도 사용하도록 제조되어 나온다. 약국에서 유효기간을 1년으로 잡는 이유는 환자들이 각각 어떻게 약을 보 관하는 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안전한 기간을 잡아 일년 동안만 사용하 도록 하는 것이다. 잘못 보관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일년으로 유효기 간을 잡은 것이기 때문에 그 기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유효기간이 지난 다음에 약의 효능이 없어진다고 했는데 왜 그런가. 육안으로 볼 때 병 안에 들어 있는 약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눈으로 볼 때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해도 약은 케미컬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그 자체 가 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그래서 언

유효기간 지나면 약효 떨어져 냉장 보관, 오히려 변질 빨라

제까지 복용해야 그 효과가 있는 지가 중요하게 된다. 거듭 말하지만 일단 어 떤 약이든지 언제까지만 사용하라고 표기된 날짜가 지나면 원래 그 케미컬 이 우리 몸안에서 일으키게 되어있는 작 용이 안 된다고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 같

다. 설령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해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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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냉장고에 보관할 때보다 변질하기 쉽다. 왜냐하면, 일단 얼었다가 녹는 과정에서 모든 것은 원래 상태에서 변하기 때문이다."

약 보관은 어떻게 하는 것이 안전한가. "모든 약은 가장 중요한 것이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습기와 접 촉되면 약의 케미컬이 변질되기 때문이다. 병 속에 넣어 뚜껑을 닫아 둔다 고 해도 열고 꺼낼 때 습기가 병 안으로 들어간다. 온도는 상온이며 직사 광선을 피해야 한다. 많은 가정에서 욕실에 약장을 만들어 놓고 모든 약을 거기에 보관하는데 욕실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 는 급할 때 언제나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약장을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햇빛이 없는 곳이 좋다. 왜냐하면, 약의 화학작용이 온도 변화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늘진 곳에 약장을 마련하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알약과 물약의 보관법이 다른가. "모든 약의 보관법은 다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물약은 사용하고 난 다음에 병의 입 주변을 잘 닦아서 보관해야지 당분이 섞여있기 때문에 공 기 속에서 굳으면서 세균이 붙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약이라고 해서 오픈 한 다음에 꼭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럴 필요는 없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하는 약의 보관은 어떤가. 특별히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것은 없나. "처방 없이 구입하는 약 중에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것은 없다. 물약으 로 되어 있는 감기약을 일단 오픈 한 다음에 냉장고에 보관해야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 역시 상온 보관해도 괜찮다."

냉장고에 꼭 넣어야 하는 약은 뭔가.

냉장 보관은 약사가 지시할 때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 약은 상온이나 건조한 곳에 두어야 는 사람들이 항상 염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욕실에 식염 수와 클린저(렌즈닦는)약을 두 는데 혹시 상하지 않나 하는 것 이다. 어떤가. "콘택트렌즈에 사용하는 식염수나 클린저는 그대로

욕실에 두고 사

"물에 타서 복용하게 되어 있는 어린이용 항생제가 있고 눈약 중에서 안압

용해도 무방하다. 단 이것 역시 병에 표기된 유효기간을 지켜야 한다. 이

조절하는데 사용하는 약이 있다. 안약의 경우는 예민한 눈 속에 넣는 것이

것만 넘기지 않으면 욕실의 습기가 식염수와 클린저를 변질시키지는 않

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어 있는 종류들이 있는데 이것 역시 약사

는다."

가 말해줄 것이다. 인슐린 종류도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 그러나 휴대용으 로 되어 있는 펜(pen) 모양으로 된 인슐린은 갖고 다닐 수 있게 했기 때문

시간 맞춰 먹어야 하는 약의 보관법은 어떤가.

에 다 사용할 때까지 냉장고에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간혹 어떤 환자의

"많이 듣는 질문이다. 시간 맞춰 약을 먹어야 하는데 잊어 버린다. 약사들

경우는 그렇다고 해서 펜 스타일의 인슐린을 뜨거운 차 안에 그대로 두었

은 그래서 일주일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구분되어 칸막이로 되어 있는 약

다가 사용하려 하는데 이것은 극히 위험하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약의 케

케이스를 구입하여 미리 넣어둘 것을 적극 권하고 있다. 한 달에 한번 복

미컬은 온도 변화가 있으면 변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약은 차 안에

용해야 하는 약, 예로 비타민 D나 골다공증약 같은 것은 미리 달력에 동

두면 안 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차 안은 화씨 100도가 넘는다."

그라미 표시를 해놓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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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무심코 마시는 가공음료, 아이 잡는 '단맛 괴물' 숨었어요 나쁜 단맛, 첨가당 주의보 유아·청소년 '단맛 중독' 건강 해쳐

한국식품의약품안처가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당(糖)

화가 나타날까. 어릴 적부터 단맛에 길들여지면 갈수

류 섭취량을 조사했더니 만 3~5세는 34.7g, 6~11

록 더 강한 단맛을 찾게 되고 결국 살이 찔 수밖에 없

세는 45.2g, 12~18세는 57.5g으로 나타났다. 3~5세

다. 살이 찔수록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떨어지는데 이

주스·음료에 인공적으로 넣은 당분

와 12~18세 연령대는 섭취 기준치를 넘어섰고 6~11

는 나중에 다이어트를 해서 몸무게를 줄여도 회복이

한 병만 마셔도 하루 당 기준치 넘어

세도 거의 기준치에 육박할 만큼 많이 섭취하는 것으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비

로 조사됐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기준(하루 30g)

만율은 2010년 14.6%에서 2014년 20.4%로 가파르

에 비춰봐도 3~18세 아동.청소년의 당 과다 섭취는

게 늘고 있다.

최근 젊은 당뇨 환자 부쩍 늘어

WHO " 비만과 만성질환의 주범"

심각한 수준이다.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은 최근 내년도 예산안을 당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당(포도당)은 세

발표하면서 탄산음료 등 당 함량이 높은 음료에 '설탕

포의 주 에너지원으로, 특히 뇌와 적혈구는 에너지원

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100mL당 당류가 5g 이

으로 포도당만 사용한다. 당은 피곤할 때 기운을 낼 수

상 함유된 음료에 400원가량의 추가 세금을 물릴 계획

있게 해주고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한다.

이다. 주스와 유제품은 대상에서 빠졌다.

문제가 되는 건 가공식품을 만들거나 요리할 때 인공

영국 정부가 이처럼 극약 처방을 내린 것은 아동.청

적으로 첨가하는 첨가당(糖)이다. 첨가당은 세계보건

소년 비만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다. 오즈번 장관

기구(WHO)가 지난해 "비만과 만성질환의 주범"이라고

은 "탄산음료가 아이들을 살찌게 하고 병들게 하면서

지목한 '나쁜 당'이다. 아이들의 경우 음료를 통한 첨가

적잖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설

당 섭취가 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는 주로 과

탕세로 거둔 돈은 전액 초등학교 체육 활성화에 쓰기

일.채소 주스와 가공 우유, 청소년은 탄산음료를 통해

로 했다.

첨가당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겐 어느 정도까지 먹여도 될까. 전 영국 BBC방송은 지난달 16일 "초콜릿.과자보다 가공

문가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과일이나 흰 우유를

음료가 더 위험하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음료에는 생

통한 천연당은 마음껏 먹어도 별문제가 없다"는 입장

각보다 많은 양의 당이 들어 있고 매일 습관적으로 마

이다. 대신 첨가당은 하루 25~30g을 넘지 않는 선에

시는 중독을 일으키기 쉽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오렌

서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한국내 초등학생 600여 명

지주스(235mL 한 병에 21g), 초코 우유(180mL 한 팩

을 대상으로 과일과 흰 우유, 가공음료 등의 섭취가 미

에 23g), 콜라(250mL 한 캔에 27g) 등 아이들이 즐겨

치는 영향을 4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과일과 흰 우유

찾는 음료엔 한 병만 마셔도 하루치 섭취량을 채울 만

는 비만.대사질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

큼 많은 양의 당류가 들어 있다.

일.우유 등 천연당은 제한할 필요가 없지만 첨가당은 가급적 덜 먹는 게 몸에 이롭다.

어린 시절부터 과하게 당을 섭취하면 신체에 어떤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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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회계사 칼럼 >

한미간 금융계좌 정보교환법 (FATCA) 시행 연기와 STREAMLINED OFFSHORE DOMESTIC PROCEDURE

한미 양 국간의 역외 탈세 방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

Program의 27.5%에 비해 과징세가 적고, 궁극적으로 한미

작된 FATCA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의

금융계좌 정보 교환법 아래에서는 미신고 금융자산이 과세

시행 연기는, 그 동안 각 과세 당국에 보고되지 않았던 해외

당국의 수면에 떠오를 수 밖에 없다는 점 및 자발적 신고가

자산과 수입에 대한 정보가 올해부터 대거 노출될 우려에 놓

아닌 과세 당국의 조사 결과 누락된 금융 자산이 포착될 경

여있던 많은 한국 교민들에게는 (시민권자, 영주권자, 장기체

우, 기존의 미신고 소득에 대한 추가적인 세금 추징 및 기존

류자, 주재원등) 이번 연기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세금 신고에 대한 과징세 뿐만 아니라 고의성 여부에 따라 형사처벌의 발생 소지도 상존한다는 점에서

하지만, 제도 자체의 실행을 전제로 시행 시기만 뒤로 미루

Streamlined

Offshore Procedure 을 적극 고려해 볼 만 하다.

는 이번 조치로 인하여 언제까지 마음을 놓고 안도할 수 만 은 없는 노릇이다. 제도가 시행되면 그동안 보고되지 않았던

무엇보다 Streamlined Offshore Procedure의 장점은 추

금융자산 및 소득에 대한 추적이 용이해져, 그 동안에 신고

후 한미 금융정보 자동 교환 협정에 따른 미 국세청의 해외

되지 않았던 탈루 소득과 해외자산에 대한 추가 징수는 물

미신고 금융 자산의 추적과 소급적인 세금 추징, 예측할 수

론 및 고의성 여부에 따른 형사 처벌의여부도 함께 문제될 수

없는 잠재적인 벌금과 형사 처벌의 근심과 걱정에서 한국 교

있기 때문이다.

민들을 단숨에 벗어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한국에 금융 자산을 보유한 한국 교민들의 경우, 이

피할 수 없다면 요행을 바라며 한없이 기다리기 보다는, 위기

번 연기를 기회로 음성화된 해외 금융 자산을 미리 양성화

를 타개하게 위하여 능동적, 선재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무

해 보고함으러써 추가적인 불이익을 막도록 할 필요가 절

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판단된다.

실하다. *Streamlined Offshore Procedure 절차에 대해 관심 또는

이와 관련, 최근 미 국세청은 Streamlined Domestic Pro-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전문가나 저희 회계법인에 언제든

cedure 제도를 도입하여, 해외 미신고 금융자산에 대하여 비

지 문의바랍니다.

교적 저렴한 5% 의 Miscellaneous Offshore Penalty 만을 부과함을 전제로 양성화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 적격자격에 따라 penalty가 전면면제될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Penalty 가 전체 해외 금융 자산의 규모를 볼때 적은 금액이 아닐

글. Kevin Jang (KYJ Partner) & 남태훈 변호사(tax 전문)

문의:(619)542-1357 kj@kyjcpa.com

경우가 많겠지만, 기존의 Offshore Voluntary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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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늘어나는 신분도용… 90일 안에 신고해야 환불 받아 타인이 내 카드번호로 결제 수시로 계좌 확인이 최선책 은행 손실도 매해 증가 추세 한인은행을 이용하는 김모씨. 얼마전 김씨는 은행 스테이트먼트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 다. 김씨가 결제하지 않은 50달러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노스트롬에서 결제가 됐다. 김 씨는 다음날 곧바로 은행을 방문해 이 사실을 알렸고, 은행 직원의 지시대로 신분도용 관련 신 고서류를 작성했다. 김씨는 이후 10일도 안돼 조건부로 일단 50달러에 대한 환불을 받았고, 은행 측 의 조사가 마무리된 한달여 후 이 환불액은 김씨의 것이 됐다. 인터넷 대중화와 카드 사용 증가에 따라 데빗 및 크레딧 카드 신분도용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번 신분도용을 경험한 한인들은 제2, 제3의 신분도용을 당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수시로 스테이먼트를 살피 며 타인의 결제 유무를 살펴야 한다. 이들에게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다름없다. 일단 타인이 결제한 흔적을 발견하면 곧바로 은행에 알려야 한다. 이 조치만 적절히 취하면 일단 본인이 쓰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신분도용 의심 거래가 이뤄진 날을 기준으로 90일까지 신고하면 된다. 결국, 고객 입장에서는 수시로 은행 웹사이트에 들어가 본인의 거래내역을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매달 우편이나 이메일로 배달되는 은행 스테이트 먼트를 빠짐없이 확인해야 한다. 신고 후 은행은 10일 안에 고객에게 조건부 환불을 해준다. 그리고 정말 타 인이 사용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기간은 45일이지만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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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빠르면 10일 안에도 조사를 끝낼 수 있다는 게 은행가의 이야기다. 조사 결과 제3자가 쓴 것으로 판명되면 조건부 환불 은 완전 환불로 바뀌고 케이스는 마무리된다. 한인은행들은 매년 신분도용에 따른 손실액을 미리미리 잡아 놓는다. 그리고 이 손실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은행가의 이야기다. 한 은행 오퍼레이션 담당자는 “간혹 본인이 쓰고도 기억이 안 나거나 헷갈려서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고객 신고 가운데 90%는 정말 제3자가 사용해서 신고한 것이다. 이 럴 때는 제때 신고만 했다면 100%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신고가 늘자 한인은행들은 신분도용 예방 첨단기술 도입 은 물론 신분도용 관련 부서 인력을 꾸준히 늘려 신분도용 피 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고객 신분도용 피해에 따른 은행 측의 경제적 손실은 매년 증가추세”라며 “오퍼레이션 부분에서 은 행의 가장 큰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BY $MBJSFNPOU .FTB #MWE 4BO %JFHP $"

한인은행가에 따르면 데빗 및 크레딧 카드 신분도용 가운데 가 장 흔한 것은 제3자 결제다. 본인 말고 다른 누군가가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한 것이다. 이 같은 타인 결 제에 대한 한인은행의 대처방법은 대부분 비슷하다. 일단 각 은행은 고객의 카드 결제내역을 모니터할 수 있는 프로 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고객이 뜬금없이 타주 혹은 해외에서 결제를 하거나, 평소 평균결제액과 비교해 결제액이 갑자기 늘 어난 경우 자동적으로 경보가 뜨게 된다. 이후 은행 측은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결제 유무를 확인한다. 최소 3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음성메시지까지 남겨도 고객과 연 락이 닿지 않을 경우에는 은행이 직접 고객 카드를 정지시키기 도 한다.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각 고객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있 다. 이 패턴에서 벗어나면 신분도용 의심사례로 보고 바로 조 치에 들어간다”며 “가주 고객 기준으로 카드도용이 가장 빈 번한 주는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어 “은행마다 신분도용을 신속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는 최첨 단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적잖은 돈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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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대형 소매점 가격표의 ‘시크릿 코드’를 찾아라

코스트코, 타겟, 베스트바이, 홈디포 - 한인들도 자주 찾는 대형 리테일 스토어의 가격표에는 소비자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 재고 관 리를 위해 업체들만의 시크릿 코드를 가격표에 노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토어 매니저들은 절대 알려주고 싶지 않을 그들만의 비밀, 쇼핑 고수들이 밝혀낸 가격표의 시크릿 코드를 공개한다. photo / Flickr

COSTCO

끝자리가 .88 혹은 .00 인 것은 10~60% 스페

미다. 이런 상품은 매니저와 한번 더 가격 흥정

셜 할인가로 리턴되었거나 약간의 흠집이 있는

을 해볼 수도 있다.

상품을 의미한다. 또한, 재고가 거의 없어 진열 대에서 내려질 상품들도 포함된다. 특히 .00 은

KOHL'S

로컬 스토어의 자체 할인 상품이다. 가격표 우측 상단의 * 마크는 재고가 소진되어 곧 진열대에서 사라질 상품이다. 지금이 최저 가로 다음 방문 때는 구매할 수 없을 할인 상품 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BEST BUY

모니터 형식으로 된 디지털 가격표 오른쪽 코

.99 로 끝나는 가격은 대부분 정상가다. 할인

너의 문자를 살펴라. GV(Great Value)는 한정

가일 경우도 있지만 할인율이 크지 않다. 베스

기간 동안만 가격을 할인한다는 의미로 대부분

트바이는 .96 이나 .92 로 마크된 상품을 주목

1-2일간만 적용이 된다. NM (New Markdown)

가격표의 끝자리가 .99인 것은 할인 혜택 없는

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가격이 $50.96 이라면

은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 가격을 인하하게

정상가. 끝자리가 .97인 경우는 내셔널 할인

최저 가격 보장을 위해 경쟁사와 동일한 가격

된다는 뜻이므로 당장 구매하지 말고 기다릴

상품이고 끝자리가 .49 .79 .89 인 것은 제조사

으로 조정된 상품이며 $50.92라면 1회 할인가

것. S는 1-2주간 세일 상품이다.

의 스페셜 할인 상품으로 일반 소매점보다 저

혹은 가격 인하 상품을 말한다.

렴하지만 .97보다 좋은 딜은 아니다.

문자 C가 가격표 우측 하단에 표시된 경우는

JCPenny

클리어런스 세일로 재고가 더이상 없다는 의

.00 으로 끝나는 가격은 정상가다. .99는 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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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타겟·홈디포 등 인기 소매점 가격표에 '비밀 코드' 할인율·재고 여부·할인 시기 등 주요 쇼핑 정보 담겨 있어 어런스 가격이고 특히 .97은 좀더 할인된 최종

유추해낼 수 있다. 또한 인터넷에서 홈디포 쿠

클리어런스 가격이라는 의미다.

폰 코드를 찾아 제시하면 할인가에 쿠폰 코드까 지 적용하여 추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

TARGET

실을 잊지 말것.

Office DEPOT 가격표의 센트 숫자가 1로 끝나는 경우, 즉 $9.01, $9.31 등은 처음으로 할인가가 적용된 상품이다. 2로 끝나는 경우는 (.02, .42 등) 는 두번째 할인된 상품, 3으로 끝나는 경우(.03, .63 등)는 클리어런스 세일 상품이며 4로 끝나는 경 우(.04, .74) 는 최종 할인 상품을 뜻한다. 0, 9, .99는 정상가, .98, .88 은 클리어런스 할인가다.

5 로 끝나는 상품은 할인되지 않은 상품을 의

가격 끝자리가 .24, .04 처럼 4로 끝날 경우는 최

미한다.

종 클리어런스 가격으로 보면 된다. 이 때 클리 어런스를 표시하는 빨간 태그의 우측 상단 코너

Sam's CLUB

에 작은 숫자로 15, 30, 50, 75, 90 등으로 적힌 것은 할인율이다.

STAPLES 스테이플스는 숫자가 아닌 문자로 할인가를 표 시한다. 가격표에 A, I, P 문자가 마크된 경우는 정상가 제품이다. 대신 C 혹은 F표시된 상품을 찾을 것. 가장 저렴한 상품을 뜻한다.

HOME DEPOT

가격표의 마지막 숫자가 1 로 끝나는 경우, 예를 들어 $9.71, $9.01 로 표시된 상품은 세일가이 며 클리어런스 세일 상품을 뜻한다. 선반 태그에 문자로도 표시된다. A=Active Item, N=Never Sold-out, C=Canceled Item 으로 A와 N은 계 속적으로 재고가 추가될 상품이기 때문에 C로 표시된 상품이 최고의 딜이 된다.

옐로태그를 먼저 찾아라. 이 때 가격 끝자리가

SEARS

6이나 3으로 끝나는 상품을 눈여겨 볼 것. 예를

.99 는 정상가 제품, .97 은 단종되어서 클리어

들면 $5.96 or $5.93의 경우, 6은 6주동안 할인

런스에 들어간 상품이지만 앞으로 더 인하될 가

가로 판매를 하는 상품이고 3은 6주간 할인 판

능성이 있는 상품을 말한다. .88은 최종 할인가

매한 상품을 추가 할인 중이며 3주 후에는 판

를 표시한다.

매를 종료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가격표 하단 의 날짜 표시를 확인하면 추가 할인될 날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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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음식배달 앱 아는 만큼 유용하게 즐긴다 그럽허브, 식당 리스트 최다 도어대시, 배달시간 확인 가능 우버잇츠, 트렌디한 식당 위주 '음식 배달' 서비스가 블루 오션의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음식.식재료 배달 서비스 시장이 연간 7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면서 배달 시장 선점을 위해 구글그루폰 등 대기업까지 관련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그럽허브(Grubhub) 가장 먼저 음식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업체는 그럽허브다. 지난 2004년 시카고에서 시작된 그럽허브는 현재 미국 내 700여 개 도시 3만여 개의 레스토랑과 제휴 다양 한 음식을 배달한다. 업체에 따라 1~4.99달러까지 배달료가 부과되며 일부 식당은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면 무료 배달이다. 한식부터 일식 양식 중식 디저트숍 등 업 체가 다양하다.

포스트메이츠(Postmates) 포스트메이츠는 각 도시의 로컬 식당과 맥도널드 KFC 등 패스트푸드점 스타벅스 등의 음식을 회당 3.99달러의 수수료를 받고 배달해준다. 월그린을 포함한 소매체인 의 제품도 마찬가지다. 연회비는 없다. LA에서는 로이스 프라임 립, 보일링크랩, 보 바, EMC 시푸드 등을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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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Doordash)

우버잇츠(UberEats)

그루폰투고

도어대시의 가장 튼 특징은 '1시간 내

우버잇츠는 LA 뉴욕 등 대도시를 중

그루폰은 지난해 7월 음식 배달 서비스

음식배달'이다. 로컬 음식점과 연계해

심으로 이미 활성화된 음식 배달 서비

스타트업인 '오더업'을 인수해 음식 배

다양한 메뉴를 배달하는 것이 특징이

스다. 매일 우버와 파트너를 맺은 로컬

달.테이크아웃 서비스 '그루폰투고' 서

다. 메뉴 수는 그럽허브보다 많지 않지

레스토랑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요

비스를 시작했다. 그루폰투고는 프랜

만 스타벅스, 커피빈, 요거트 등 음료까

즘 뜨고 있는 트렌디한 음식점이 많은

차이즈와의 협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지 배달한다. 배달비용으로 3.99~6.99

것이 특징. 음식 외에도 마카롱, 쿠키,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달러가 부과된다.

아이스크림 등도 배달한다. 배달비용은 3.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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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자동차 딜러 알면 '백전백승'… 자/동/차/ 구/입/시 알아둬야 할 정보

자동차를 살 때는 그 어떤 쇼핑보다 신중해야 한다. 지출하는 금액도 크고 한번 구입하면 적어도 수 년은 이용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신차 구입 후 다른 차로 바꾸는 기간은 평균 6.5년(2015년 기준)에 이른다. 컨수머리포츠가 신차 구입시 알아둬야 할 정보를 소개했다.

우선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수다. 모델을 선택했다면 여러 방

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 구매자가 월페이먼트

향으로 가격비교를 해봐야 한다. 가격비교는 딜러십에 가기 전

를 먼저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자동

에 집에서 끝내야 하는 일이다. MSRP 가격은 물론 자신이 필

차 가격을 깎는 일이다. 만약 월페이먼트를 먼저 정할 경우 세

요한 정확한 레벨과 옵션을 정하고 계산기를 두드려 봐야 한

일즈맨은 '융자'나 '트레이드인' 등의 다른 요소들을 통해 얼마

다. 미리 할 수 있다면 사전융자승인을 받아 놓는 것도 좋다.

든지 떨어진 가격을 메이크업할 수 있다.

딜러를 찾아가면 세일즈맨은 자동차의 MSRP에 근거해서 가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트레이드인에 대해 세일즈맨이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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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물어온다면 다양한 옵션을 조사하고 있 다고 말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시 말하면

"월 페이먼트 액수 먼저 말하지 마라"

구매자가 다양한 선택권을 이미 가지고 있

모델과 옵션 등 미리 정해야 비교 쉬워

다는 것을 세일즈맨이 아는 것도 중요하다.

딜러 인센티브, 홀드백 등 알면 유리

지불 방법을 물어온다면 이미 사전 융자승 인을 받았고 현금도 준비되어 있음을 얘기 하고 딜러가 제시하는 융자에도 관심이 있 다고 알려 각각의 페이먼트를 비교해 봐야 한다.

▶딜러 판매 인센티브(dealer sales incentives)

※협상 전에 알아두면 좋은 용어

제조업체들이 일부 모델에 한해 딜러에게 제공하는 장려금이다. 세일즈맨은 구입자에게 인센티브를 공개할 수도 감추고 이익을

▶MSRP(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

취할 수도 있다. 판매실적인 저조하거나 재고량이 많은 모델을

자동차 제조업체가 제시한 금액이다. 이 가격을 기초로 딜러가

판매할 때 종종 주워지는 돈이다.

가격을 낮추거나 올릴 수 있다. 그저 기본적인 가이드일 뿐이기 때문에 이 가격에 얽매일 필요 없다. 아무리 수요가 높은 자동

▶홀드백(holdback)

차 모델이라고 해도 MSRP보다 높은 가격에 구입하면 안 된다.

딜러가 자동차를 판매한 후 받게 되는 반환금(refund)으로 제조 업체가 일반적으로 MSRP나 인보이스 가격의 2~3%를 딜러에

▶딜러-인보이스 가격(dealer-invoice price)

돌려주는 것이 홀드백이다. 물론 딜러들이 이를 구입자에게 내놓

딜러가 제조업체로부터 받은 금액이다. 때론 세일즈맨이 인보이

지는 않는다. 다만 구입자가 홀드백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

스가격까지 보여주며 협상을 하지만 실제로는 딜러가 자동차를

다면 가격을 깎을 때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위해 지불한 정확한 가격은 아니다. 겉으로는 드러나 있지 않지 만 판매 인센티브나 홀드백(제조사 리펀)으로 딜러들은 추가 이 익을 얻을 수 있다. 이 가격 때문에 협상에서 밀릴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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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옐런 "美 경제 회복 중"…'버블 붕괴론' 일축 전현직 미 연준 의장 4명 토론회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이 미국 경

경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매우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제가 회복하고 있다면서 '버블 붕괴론'을 정면 부인했다.

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지난달 7일 미국 뉴욕에서 '연

한편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통화정책이 경

준이 말하면 세계가 듣는다'란 제목으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제 성장 둔화와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시장이 '회복(healing)'되는 등 미국 경제가 강화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지출을 늘여 부채를 증가시키는데에는 부정

면서 "이것을 버블경제로 표현하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가 "미국 경제의 붕괴가 곧 붕괴할 것"이라면서 미국경제의 대대적인 침체를 경고한데 대

이날 토론회에는 옐런 의장을 비롯해 벤 버냉키, 앨런 그린스

해 반박한 셈이다.

펀, 폴 볼커 등 전·현직 연준 의장이 대거 참석했다. 그린스펀

CNBC는 옐런 의장이 트럼프의 '버블 붕괴론'을 '정치적 수사(레

의장은 원격비디오를 통해 발언했다. 전현직 연준 의장이 이처

토릭)'로 일축했다고 지적했다.

럼 한자리에 모이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폴 볼커 전 연준 의장 역시 버블론을 부인했다. 다만 볼커 전 의 장은 "미국 금융시스템에 일부 과도한 점들은 있다"고 말했다.

4명의 전·현직 연준 의장은 이날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기숙

하지만 "버블이 존재한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인 뉴욕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CNN 진행자인 파리드 자카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사인들에도 불구하고 글로

리아가 사회를 본 토론회에 참여해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자

벌 경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연준은 올해 금리를 올리

신의 견해와 향후 필요한 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는데 조심스러운 접근을 취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4명의 전·현직 연준 의장의 임기를 합하면 102년 연준 역 또 지난해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글로벌 증시가 추락하

사 중 3분의 1이 넘는다. 4명의 전·현직 연준 의장 임기 중에

는 등 세계경제가 요동쳤던 것과 관련해 " (금리인상 결정이)실

1970년 두 자릿 수 인플레이션 상승,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시 각종 지표들이 연준의 노동

글로벌 금융 및 재정위기와 대공황 이후 최악인 2008년 글로

시장 및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근본적인 진전을 나타냈기 때

벌 금융위기가 포함됐다.

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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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고졸 급여, 2배 가까이 차이 실업률, 고졸 5.6%·대졸 2.5%, 아시안 대졸자 임금 가장 높아 고등학교 졸업자와 대학교 졸업자 간의 실

우 백인 2.2%(이하 고졸자 실업률· 4.4%),

업률 및 임금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

흑인 3.8%(9.8%), 히스패닉 3.4%(5.9%),

타났다.

아시안 2.4%(4.9%) 등으로 모두 대졸자와

지난 4월6일 CNN머니는 '학력이 사회생

고졸자 간의 실업률 격차가 컸다.

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고졸자 및 대졸자의 실업률, 취업률, 주간임금 등을

학력은 임금 수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비교한 자료를 공개했다.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주급을 비교해보면

학력에 따른 실업률은 격차가 컸다. 대졸

대졸은 1227달러, 고졸 678달러로 2배 가

자의 경우 실업률은 2.5%였다. 반면, 고졸

까이 차이가 났다.

자는 2배가 넘는 5.6%로 나타났다. '대학

인종별로는 아시안 대졸자가 1349달러로

졸업장=일자리' 공식이 여전히 통하고 있

가장 높았다. 이어 백인(1255달러), 히스

는 셈이다.

패닉(1042달러), 흑인(1012달러) 순이다.

인종별로 분류한 자료를 보면 대졸자의 경

하지만, 고졸 취업자 중에서는 백인이 736

달러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어 아시아인 및 히스패닉은 610

CHP-06EL 초슬림 디자인 정수기

CHP-250L 콤팩트정수기

CPE-06AL KS-01 알카리이온수기 원적외선 무릎사우나

HS-02 원적외선 반신사우나

BA-13 순간온수 비데

달러, 흑인 579달러였다.

CHP-04AL 스탠드형 냉온정수기

CHPI-08BL 얼음정수기

Email: SDcoway@gmail.com www.gosdkorean.com | 89


COLUMN < 샌디에이고 동네 탐방 >

이스트레이크 (Eastlake)

Eastlake은 출라 비스타의 도시에있는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입니다. 3,200에이커 크기의 이 커뮤니티는 삶에 필요한 재미있는 활동을 제공하여 주는 독 특한 주거 지역 입니다. 1980 년대 중반부터 개발된 이스트레이크의 3 분의 1은 공원으로써 1천1백에이커 규모 이며, 레크리에이션 및 오픈 스페이스 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동네의 각 거주자는 수영장, 농구, 배구 코트, 피크닉과 바베큐 지역,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춘 공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전 거 도로와 산책 / 조깅 경로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Eastlake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커뮤니티 입니다. 이스트레이크는 1977년부터 San Diego Union Tribune의 Best New Home Community에 선정 되었습니다. City-Data.com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27,316명이며, 한 가구 당 가족수는 3.05명 이고, 2013년 가구당 평균 년간수입은 $92,892 입니다.

Eastlake Neighborhoods Eastlake Hills 1980년대 중반부터 개발된 작은 단독주택 단지 로 이스트레이크 초등학교가 동네 가운데 있어 서 어린자녀를 가진 가정들에게 좋은 동네입니 다. 1500 평방 피트 커뮤니티 클럽 하우스, 2 개 의 테니스 코트, 5 개의수영 레인을 갖춘 수영장 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에는 2개의 레크리에이션 센터, Creekside Park 과 Club House at The Woods가 있습니다.

Hosing Price / 2016년3월기준 (자 료제공: San Diego Association of Realtors) 단독주택 $515,000 타운하우우스, 콘도 $335,000

Eastlake Shores 1986년부터 2000년 사이에 개발되었으며, Eastlakes호수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올 림픽 사이즈 수영장 및 테니스 코트, 모래 해변, 비치 클럽과 1,500 평방 피트 커뮤니티 센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Shopping

Eastlake Greens 1991년부터 2000년 사이에 개발된 단지로 3 개의 공원, Augusta Park, Country Club Park, Dolphin Beach가 있으며, 18홀 골프장 코스가 있습니다.

Farmer's Market Otay Ranch Farmers Market은 매주 화요일 오 후에 Otay Ranch Town Center에서 열립니다. 신선하고 다양한 로칼 과일과 채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브 공연도 있습니다.

Eastlake Trails South & Eastlake Vista 1999년부터 2002년 사이에 개발된 단지입니 다. Trails에는 The Arroyo Vista Charter 초등학 교가 있습니다. Vista에는 Mountain Hawk Park 과 Salt Creek Community Park 2개의 큰 공원 이 있습니다. Eastlake Trail North & The Woods 2002년 여름부터 개발된 단지 입니다. Eastlake woods는 이스트레이크에서 가장 큰 단지이며, 에이커가 넘는 넓은 대지를 가진 64채의 카스 텀 대저택들이 있는 The Gate at The Woods 있 습니다. The Woods에는 2 공립학교 (Eastlake Middle & Salt Creek Elementary) 가 있으며, The Woods

Wide Selection of Shopping Opportunity 대형 Chula Vista Center 부터 Third Avenue 그 리고 도시전체에 흩어져 있는 작은 상점들이 있 습니다.

Library Otay Ranch Town Center내 도서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에 Story Time이 있으며, Homework Help, 음악, 발레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 고 있습니다.

Schools (*지난 3년간 평균 API 점수) 이스트에이크에는 6개의 공립학교가 있으며, Chula Vista Elementary와 Sweet Water Union High School 학군 입니다. Elementary school: -Eastlake Elementary (854*) -Olympic View Elementary (913*) -Arroyo Vista Elementary (928*) -Salt Creek Elementary (903*)

9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Middle School: -Eastlake Middle (884*) High School: -Eastlake High (844*)

Parks 이스트레이크에는 운동 및 레크리에이션을 할 수 있는 여러개의 공원이 있으며 공원에서는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임대해 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 www.eastlaketimes.com/eastlake-community/ eastlake-parks/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Montevalle Community Park 이스트레이크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Multi-Purpose Room, Softball Field, 농구, 테니스, 스케이 트시설이 있으며, Dog Park, Walking Trail 및 피 크닉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또한 실 내운동이나 행사를 할 수 있는 21,144 sqft의 센 터가 있습니다. Heritage Park Community Center Eastlake Trails- South에 위치해 있습니다. Chula Vista Community Park Eastlake Greens에 있는 14 에이커의 공원으로 축구장과 테니스 코트가 있습니다. Sunset View Park Eastlake Greens에 있는 11.2 에이커 크기의 공 원으로 바베큐 그릴, 농구장, 축구장, 트레일, 피 크닉 장소, 가즈보가 있습니다. 부동산 3인방/유니스리 Berkshire Hathaway Home Services townsandiego@gmail.com (858)472-8676


연예뉴스

신현준, 득남…”행복하자. 사랑해” 소감 전해 배우 신현준이 아빠가 됐다. 신현준의 아내는 지난 4월 4일 오전 7시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 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현재 회복 중인 단계다. 신현준은 아내의 곁을 지키고 살뜰히 챙기며 다정한 남편으로서의 면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탄생에 신현준과 아내 모두 감동한 것으로 전해 졌다. 이로써 신현준은 결혼 3년 만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신현준은 지난 2013년 5월, 12세 연하 의 음악을 전공한 여성과 결혼했다. 이후 결혼 생활 2년 만인 지난 해 아내가 2세를 임신했다. 지난 추 석께 임신 소식이 전해졌고, 당시 신현준 소속사 측은 "신현준은 병원에서 아이가 움직이는 영상을 보 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며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더 좋은 모 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기부 숨기던’ 문근영, ‘희망TV’ 출 연 결심한 이유

‘냉부해’ 이천수 “월드컵 오노 세리머니, 홍명보가 추천”

문근영은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아 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말라위를 방문했다. 아프리카의 현실을 돌아보고, 열악한 환경에 놓 여 있는 아이들과 산모들의 보건 환경 개선을 도 왔다. 문근영은 그동안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쳤 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 는 숨은 기부 천사로 활동해왔다. 기부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기부는 나 자신과의 약속일 뿐”이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문근영은 굿네이버스와의 첫 만남에서 “봉사활 동이 방송으로 비춰지는 부분이 부담스럽기도 했 지만,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 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알리는 것 또한 공인 의 역할이기도 하다는 지인의 조언에 마음을 굳 힐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문근영의 말라위 봉 사활동은 오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방송되 는 희망TV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능‘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천수가 2002년 월드컵에서 화제가 됐던 ‘오노 세리머니’ 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홍명보 선수가 이를 추천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천수는 2002년 월드컵 당시 화제였던 안정환의 오노 세리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당시 홍명보 선수가 주장이었는데, 이 세리머니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추 천했다. 안정환 선수는 당시 ‘뭘 그런걸 하느냐’고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골을 넣을지도 불확실했다. 세리머니 하러 가면서 생각났다”고 말했고, 이천수는 “뭔가 부족한 거 같아서 오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글' PD "조승우, 정글에 관심..꼭 섭외하고 싶다" '정글의 법칙' PD가 조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SBS '정글의 법칙'의 김진호 PD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섭외하고 싶은 스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조승우를 언급했다. 그 이유를 묻자 김 PD는 "얼마 전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윤도현 씨의 뮤지컬 '헤드윅' 공연을 보러 간 적 이 있다"며 "윤도현 씨와 조승우 씨가 이 공연에 출연중인데, 조승우 씨가 윤도현 씨에게 '정글 가면 어떠냐'고 물어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사실 전혀 생각도 안 해본 일인데 이렇게 '정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기분이 좋더라. 그래서 기회가 닿는다면 조승우 씨를 꼭 섭외해보고 싶 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조승우는 방송계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의 소유자로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 헤드윅'과 같은 공연은 무대를 끌고 가는 카리스마와 함께 관객을 휘어잡을 수 있는 능청스러운 애드 리브, 상황 대처력이 필수 조건으로 여겨지는데, 조승우의 입담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 수 있 다. 최근에는 조정석, 윤도현 등과 함께 '한밤의 TV연예'의 돌직구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놀라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과연 조 승우가 '정글' PD의 러브콜에 화답하는 날이 올 지 관심이 쏠린다.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남편 위해 아침 매일 차려"

'비정상회담' 지석진 "中 22위→6위 상승"..장위안도 인기 인정

결혼 8개월차에 접어든 배우 한고은이 신혼의 달콤함을 전했다. 아침도 매일 직접한다 는 것. 한고은은 지난달 3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고은은 "(원래는) 결혼할 생각이 아예 없었다"며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다는 어른 말씀이 맞는 것 같다. 첫눈에 좋 았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갑자기 하게 되냐"며 궁금증을 폭발시켰고, 한고은은 자신의 프러포즈도 털어놨다. 한고은은 "이 사람이랑 결혼할 거란 생각은 정말 못했고 프러포즈 도 그냥 어느날 '나랑 결혼할래?' 묻더라. 그래서 나도 '그래요'라고 했다. 결혼은 우리 만 난 지 101일 되는 날 했다"고 쑥스러운듯 전했다. 또한 아침을 꼭 챙겨먹는 남편을 위해 늘 아침을 차린다고 덧붙였다.

나영석 PD "'80일', 꼭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 나영석 PD가 tvN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80일간의 세계일주'에 대해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나영석 PD는 지난달 OSEN에 "피디나 제작진의 컨트롤이 전혀 없이, 자유 의지로 하고 싶었던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1억원'이라는 한정된 장치를 통해 '의리 게임'을 연상케 하는 것처럼 절제하고, 남 은 금액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라는 의도로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자를 데리고 함께 가는 방송은 과거 '1박 2일'을 통해서 충분히 해봤다. 오히려 이런 프로젝트가 지금의 코드라고 생각했다"고 연예인을 포함시키거나, 제작진이 따라가지 않는 이유를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tvN 채널 관계자는 "10주년을 기념해 tvN이 시청자 참여를 위해 기 획한 프로젝트다. 시청률, 클릭수 등은 전혀 무관하게 시청자만을 위한 프로젝트다. 디지털 콘텐츠 역시 일종의 기록물의 의미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총 80일 간 시청자가 릴레이 식으로 해외 여행에 참여하 는 프로젝트로 나영석 PD가 직접 기획을 맡았으며, 총 1억 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개그맨 지석진이 중국 내 자신의 입지를 자랑했다. 지석진은 지난달 방송된 JTBC 예능 ‘비정상회담’ 에서 “(인기가) 와전된 부분도 있다. 저희(런닝맨팀) 는 가끔 가는데 공항에 많은 분들이 마중을 오신다” 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처음엔 너무 놀랐다. 무슨 일인지 싶 었다. 퇴근 이후 가면 많이 오시더라.(웃음) 웬만하 면 오후 비행기로 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바이두에서 메인에 올랐는데 22위에서 6 위를 찍었다.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장위안은 “형이 겸손하게 얘기했는데 중국에서 인기가 진짜 많다”고 말했다.

정리 이병찬 인턴기자 www.gosdkorean.com | 91


COLUMN

< 재정 칼럼 >

유태인의 재정원칙 유태인의 재정원칙 #1: Save First, Spend Later!

음에 상관없이 당장 저축하고 저축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 다. 재정계획이라 하면 왠지 거창하고 돈많은 사람들에게만 적용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위한 저축은 꼭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막상

되는 것 같은데, 핵심은 간단하다. 1)현재의 수입과 지출을 잘 파

저축을 잘 실행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저축을 하지 못하

악하고, 2)우리가정에 맞게 효과적으로 저축을 하며, 3)기다리지

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돈이 없어서” 라고 말한다.

말고 당장 하자는 것이다.

다음의 시나리오를 들어보자. A가정은 월평균 $6,000의 소득이

기다리면 손해를 보는것이 저축인데, “기다림의 기회비용” 때문

고 B가정은 월평균 $10,000의 소득이라고 할때, 누가 더 부자라

이다. 여기 C와 D라는 두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C는 20세

고 할 수 있을까? 당연히 외관상으로는 B가정이 더 부자라고 생

때부터 일년에 $1,000씩 총 10년간 저축을 하였고, D는 56세가

각할 수 있고, 또 부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만약 A가

되어서야 일년에 $5,000씩 총 15년간 저축을 하였다고 가정하자.

정은 소득에서 $600을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에 맞춰 생활하는 반

C는 10년동안 총 $10,000달러를 저축하였고, D는15년동안 총

면 B가정은 항상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다면, 당장의 소득은 적

$75,000달러를 저축한 셈이다.

지만 꾸준히 저축을 하는 A가정이 나중에는 더 부자가 될 가능

만약 C와 D 두사람 모두 연 7%의 복리 이자로 돈을 불렸다고 가

성이 높아진다.

정할 때, 두사람이 70세가 되었을때 누가 돈을 더 많이 저축하였 을까? C는 $236,872의 돈을, B는 $134,440를 모으게 된다. C는

많이 버는데도 왜 저축을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저축에 대한

단돈 $10,000을 저축하여 무려 23배 이상의 돈을 모았지만 D는

인식의 차이 때문이다. 저축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이어야 한다. B

$75,000를 저축해서 두배도 되지않는 돈을 모으게 되는 것이다.

가정이 수입이 더 증가 한다고 해도 늘어난 수입 만큼의 돈을 저 축할 수 있을까? 돈을 쓰고 남는게 있을때 저축을 하는 것이 아

매일 $10달러씩만 저축하면 한달이면 $300을 저축할 수가 있다.

니라 목표를 정해 저축을 하고 나머지에 맞게 가계경제를 꾸려가

일년이면 $3,600이고 10년이면 $36,000을 저축할 수가 있다. 앞

야 한다. 이는 가계나 기업이나 국가에게 모두 똑같이 적용되는 기

서말한 C의 경우를 대입해보면 70세가 되면 무려 $852,739를 모

본적인 원리이다.

을 수가 있을 것이다. 즉 돈이 없어서 부자가 못되는 것이 아니라 저축을 하지 못해서 안 되는것 뿐이다.

우리가 저축을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는 예가 유대인들의 저축습 관이다. 유대인들은 저축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세상 모든일에는 타이밍이 요구된다. 너무 이른 타이밍으로 실수

가정교육을 통해서 자식들에게 가르쳐 준다. 아이가 태어날때 혹

를 하기도 하고 너무 늦은 타이밍으로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은 성인식때 일정한 액수의 돈을 저축성 생명보험이나 뮤츄얼편드

하지만 저축에는 오직 이른 타이밍만 존재한다. 일찍하면 이득을

등을 통해 저축하고 자녀에게 저축에 대한 인식과 습관을 심어준

보는 것이고 늦으면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렇게 모아진 돈이 자녀의 사회생활을 위해

돈이 많은 사람만이 돈을 모을수가 있다면 불공평한 일일 것이다.

쓰여지는 것 보다는 자녀의 은퇴준비를 위한다는 사실이다. 시간

90%에 달하는 일반인들이 큰 목돈을 가지고 돈을 모으기가 쉽지

과 복리라는 가치가 만나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아는

않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

유대인들의 지혜를 우리도 배워야 할 것이다.

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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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재정원칙 #2: Save Now! 재정상담을 하다 보면 모두들 저축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나중에 여유가 되면 저축하겠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언제부터 저축을 시 작해야 하는 것일까? 그 해답은 바로 ‘지금’이다. 액수의 많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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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찬우

박찬우 재정상담 Amerits Financial Services (CA Lic. #0I06701) (858) 761-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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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 401 1K Rollover

ANNUITIES

LIFE INSURANCE

TAX BENEFIT (IRA/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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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COLUMN

< Agent Diary >

집을 잘 팔기 위해서는 화장이 필요하다.

집을 제값을 받고 잘 팔고 싶은 것은 모든 셀러의 마음이다.

단 사는 사람의 눈에는 깨끗한 상태의 집에서 더 호감을

사는것과는 달리 파는 것은 바이어의 선택을 받는 것이다.

갖기 마련이다.

최대한 잘 치장하고 꾸며서 바이어의 마음에 쏙 들게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값을 더 받는 방법이다. 기본적이면서 효

마당, 정원도 깨끗하게 다듬어 놓는다… 나무, 화초의 손

과적인 주택 화장법을 정리 해본다.

질은 기본이고 잔디가 죽은 부분이 있으면 살려 놓거나 나 무 조각등으로 주변과 조화롭게 덮어 놓는다. 마당에 여기

집을 페인트 한다… 낡은 집의 이미지를 확 바꾸는 효과

저기 잡동사니가 널려져 있다면 역시 모두 치워 둔다. 마당

가 가장 크다. 페인트 한지 10년이상이 넘으면 색깔은 퇴색

만 봐도 그 집 주인의 성격을 알수 있다.

되고 특히 내부는 아무래도 여기저기 더러운 자국이 생기 게 마련이다. 페인트 색상은 아무래도 유행하는 트랜드를

집 내부의 공간을 최대한 넓게 보여 준다… 청소도 청소지

따르는게 보기 좋으나 너무 튀는 색상은 피하는게 좋다.

만 집안에 물건이 너무 많으면 시각이 분산되어 집이 실제 보다 좁게 느껴지고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 집을 팔기

집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 해 놓는다… 당연한 일인것 같아

로 마음 먹었으면 과감히 웬만한 물건은 처분하길 권해 드

도 의외로 이런데 무신경한 셀러도 꽤 있다. 깨끗해서 싫어

린다. 버리기는 아쉽고 당장 필요치 않은 물건들은 임시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전문적인 메이드를 고용해서 부엌,

도 거라지에 다 갖다 놓는다. 꼭 필요한 물건만 집안에 둔

주방기구, 화장실, 캐비넷등 반짝반짝 빛나게 청소 해 둔다.

다는 자세로 정리해야한다. 넓게 보일수록 집값을 더 받는

특히 우리 한국분들의 요리 특성상 부엌에 찌든 때들이 많

다고 생각 하셔도 될것 같다.

아서 더욱 전문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비록 전체적인 주택의 업그레이드 약해도 넓게 치워두

유리창 청소는 반드시 한다… 아무리 집안을 잘 청소 해

고 집 안밖을 반짝반짝 빛나게 청소해 둔다면 그 들인 비

놓아도 유리창을 딱아 놓지 않으면 효과는 반감된다. 적은

용보다 더 많은 효과를 볼수 있다. 깨끗한 만큼 더 잘 팔리

비용으로 가장 효과가 큰게 유리창 청소이다. 높은 창들도

고 더 받는다.

있으므로 일반 청소 메이드에게 맡기지 말고 역시 전문적 인 회사를 사용한다.

카펫 클리닝도 필요하다… 많은 셀러는 카펫이 더러워도

글 제이슨정

제이슨 정 부동산 (858) 603-2333

어차피 바이어가 이사할때 새로 교체할건데 굳이 할 필요 가 있냐고 하시는데, 그렇지 않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일

www.gosdkorean.com | 93


BUSINESS

"음악 사랑하는 인격체로 열정다해 가르칩니다"

김경미 피아노 스튜디오 김경미 피아노 선생님은 Music Teachers As-

두지않고 가르치고 재미있는 노래만 가르쳐서

학생 중에 어느정도 피아노를 배운 뒤 찾아온

sociation of CA(MTAC), Music Teachers Na-

는 안된다. 음악을 아름답게 소리 내는 것을 배

아이가 있다. 살펴보니 절대음감도 있고, 초견

tional Association(MTNA),California Associa-

워야 어떤곡을 쳐도 스스로 감동을 받고 그 감

도 좋은 학생이었으나 기초수업이 모자라 잘

tion of Professional Music

동을 전달할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테크

못된 손자세로 모든 손가락에 균일하게 힘주

Teachers(CAPMT)의 멤버로 학생들을 다양한

닉을 배우고 연마하는 훈련이 밑거름이 되어

는 것을 어려워 했고, 수년간의 잘못된 습관이

대회에 출전시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야 한다. 재능이 있다면 욕심껏 가르쳐 잠재성

굳어있어 고치기엔 이미 늦은 나이였기에 곡

유명한 피아노 선생님이다.

이 있는 학생에게 강한 모티브를 주는 것은 교

에 제한을 받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것을 볼

사로서 반드시 해야할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때 너무나 안타깝다. 잘못된 손자세는 손목이

아무리 맛있고 훌륭한 레스토랑이라도 어김없

단언했다. 또 "무엇보다도 기초를 제대로 배우

나 팔에 통증을 주기때문에 학생 자신에게도

이 찬반의 고객이 존재하듯, 학부모,학생들에

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를 연마하지 않으면 진

고통스러운 일이다.

게 들어본 선생님의 인상은 양쪽으로 나뉜다.

정한 음악으로 더 높이 올라갈수 있는 날개를

혹자는 선생님의 성격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갖추지 못하는 것과 같다. 누구누구는 우리 아

물론 기초만 잘 되어있으면 다 되는 것은 아니

엄격한 편이라 가까이 하기 어렵다고 하는가

이보다 어려운 곡을 친다거나 더 높은 레벨을

다. 어린나이에 와서 배운 학생 중에 기본기가

하면 아이들에 대한 정성과 열정이 대단하며

하고 있다는 등의 외적인 비교는 피아노를 잘

잘 잡힌 학생이 있었는데 테크닉도 좋아져서

경험과 정보가 많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배우는데 있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기초만

이제 큰 대회 도전도 해볼만하겠다 싶어 장기

이들도 있다. 학생에 따라 선생님과 잘 맞는

잘 잡혀 있으면 더 많은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

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을 무렵, 마침 대회를

성격이라면 한 단계씩 도전하는데 최선을 다

문"이라고 강조한다.

자주 나간다는 친구를 따라 레슨을 옮겨버렸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보

다. 그렇게 해서라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속으

내오곤 하지만 대충 재미로 배워 보겠다는 생

Q.기초를 잘 잡는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

로 뿌듯했을 텐데 나중에 보니 결국 그 학생은

각으로 오는 학생이라면 소문듣고 왔다가 떠

인가?

딱 그 정도에서 실력이 머물렀고 더 이상 늘지

나기도 일쑤다.

않았다. 기초부터 길러 왔던 페이스 대로 꾸준 A. 기초를 배우는 기간에 시간과 공력이 들어

히 배웠더라면 정말 잘할수있는 기본기를 갖

김 선생님은 "상담시 간혹 듣는 얘기가 전공시

간다는 말이다. 구체적으로는 건반을 움직여

춘 학생이었는데 레벨 업 하는 기술과 과정을

킬것 아니니 재미있게 가르쳐 달라는 것이다.

소리를 내는 방법을 가르치고, 자기 소리를 듣

무시해 버린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와

전공할 것이 아니라고 해서 테크닉에 관심을

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같이 피아노를 가르친다는 것은 큰 책임이 따

9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피아노 레슨 경력 30년 기초 습득의 중요성 강조 다양한 대회서 우수한 성적거둬

른다. 자칫 많은 것을 갖고 있는 학생에게 잘못 된 지도로 평생 어려운 문제를 떠안겨 주는일이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Q. CM 테스트란 무엇이며 베네핏이 있다 면 어떤것? A. 레벨 테스트로 연주, 이론, 청음, 테크닉, 초 견 등 5가지를 테스트하는것이다. 음악을 단순 히 기교에만 치우치지 않고 연주와 이론을 균형 있게 수업하도록 돕는 테스트라 하겠다. 지난 25년간 CM을 지도해 오면서 느낀점은 CM에

다. 큰 돈은 아니지만 입시 원서를 쓸 때 스칼라

ano six hands 연주로 3등에 올랐다. CAPMT

대해 한인 부모님들이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부분

쉽을 받은 경력은 합격여부에 유리하게 작용할

sonata 대회에서 Advanced level 2, 3등, in-

이 많아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베네핏을 대부

것임은 자명하다.

termediate level 1, 2, 3등을 모두 석권했다. 최 근에는 SCMYF 에서 concerto부문 1등, 고등학

분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단지 높은 레벨을 빨 리 끝내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부모님

Q. 최근 선생님 제자들이 이룬 성과는 무

생부문 solo 1등, middle school 부문 solo 3등

들은 종종 실력이 안되도 억지로라도 레벨 10

엇?

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매년 Certificate of Merit(CM)에 테

을 빨리 끝내고 싶다는 요청을 해오시지만 CM 은 마지막 단계를 빨리 끝낸다고 좋은 것이 결

CAPMT concerto competition 에서는 단 한명

크닉이 좋은 학생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ad-

코 아니다. 언제,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의 수상자만 뽑는데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vanced panel에 꾸준히 참여시키고 좋은 성적

CM을 잘 이해하고 임하면 scholarship도 받을

우수했던 6살 Lillian Wang 학생이 alternative로

을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도 11학년 이상의 학

수 있고, honor도 받을수 있고 나아가 훌륭한

뽑혔다. Lillian Wang은 중국계 학생으로 어린나

생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panel 무대에서 당

뮤지션을 만나고 연주하는 영광스러운 기회도

이에 얼바인의 Opus 119 음악학교에 입학했다.

당히 패스했다.

가질 수 있다.

피아노를 배운지 1년반만의 일이다. 그전에는 9 살이 제일 어린학생이었다는데 최연소라고 한

마지막으로 김 선생님은 "피아노를 칠줄 안다고

CM과 관련해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다. 앞으로 좋은 연주가로 클 것이라고 기대한

가르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위험하

이런 식이다. "지난해 레벨 5를 패스한 9학년이

다. Opus 119 음악학교는 재능있는 어린 학생

다"며 "처음에 단추를 잘못끼운 뒤 후회하기 보

예요. 11학년부터는 대입준비를 해야하기 때문

들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선발된 학

다는 올바른 기술과 이론을 제대로 차곡차곡 습

에 10학년에 advanced 레벨을 마치고 싶으니

생들을 유명 음대로 진학시키는 수준높은 음악

득하면서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자기를 훈

지금 당장 레벨 9를 나가고 싶어요." 그러나 상

학교이다. 이 학생들은 뛰어난 교수진의 지도로

련하는 습관을 기르고 궁극적으로 음악과 피아

식적으로 1년 안에 4개의 레벨을 뛰어넘는다는

음악을 배우고 음악의 전반적인 지식을 수업 받

노를 사랑하는 인격체로 커가는 것, 그것이 바

것은 설득력이 전혀 없을 뿐더러 속성으로 어드

는다(자세한 정보: opus119.org)

로 음악 교육이다.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아

밴스 레벨을 마쳤다고 입시에 주어지는 혜택은

또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Showcase

무리 커보여도 모두 보너스에 불과하다"고 재차

거의 없다. 중요한 것은 고교 4년 동안 매년 꾸

Concert를 열어주어 큰 무대에서 서보는 경험

강조하고 있다.

준히 CM을 위해 노력하면서 패스했는가 하는

을 부여했다. 이 학생들이 콘서트에서 Kaba-

것이다. 더구나 이 학생의 경우 레벨 5를 패스

levsky concerto, Chopin Ballade, Debussy등

했는데 레벨 9으로 껑충 뛰어 나간다면 만약의

비중있는 곡들을 연주하면서 내적 외적으로 많

경우 9학년때 레벨 9을 패스하지 못하였때 10

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MTAC concerto

학년에 다시 레벨 9을 봐야 한다. 자연히 시니

대회에서는 2, 3 등을 모두 차지했던적도 있었

어 스칼라쉽을 받을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

다. 또 올해 MTAC Duet 대회에서는 one pi-

·스 튜디오 : Convoy 지역 & 랜초버나도 지역 ·문 의 : (858)496-9212 kathykimpianostudio@hotmail.com · 카톡 아이디: lovemusic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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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샌디에고 정토 법당

"정말 지혜로운 자는 지금이 가장 행복 해야 해요. 마음을 늘 가볍게 가지는 것, 그게 바로 수행이에요" “우리는 어릴 때 어려우면 ‘크면 해결되리라’고 생각하고, 돈

부모님 때문에, 직장 때문에, 돈 때문에 등 밖에서 찾는다. 하지

이 없으면 ‘돈만 있으면 해결되리라’고 생각하고, 혼자 살 때는

만 스님과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괴로움이 어디에서 왔

‘결혼하면 해결되리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막상 그렇게 되

는지 자각하게 된다.

어도 문제는 그대로 남습니다. 결혼하니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 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그래서 ‘이혼하면 해결 되겠지? 애들

“예를 들어 어떤 질문자가 ‘남편이 바람을 펴서 화가 납니다’

만 크면 해결 되겠지?’ 싶은데, 막상 그렇게 되면 또 새로운 짐

그러면 스님은 ‘남편이 바람 폈는데 왜 당신이 화가 나느냐?’

이 생겨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하고자 한다면 조건부 인생

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그 질문자는 ‘어떻게 화가 안 날 수가

은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있어요?’라고 하겠지요. 그럼 저는 ‘그런데 그게 왜 화가 나느 냐?’ 라고 합니다. 이런 대화가 오고가면 처음에는 질문자가 답

정토회 (Jungto Society)는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

답해서 미치려고 합니다. (모두 웃음)

이 되어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1988 년 설립된 수행공동체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여러 법

그런데 제가 계속 ‘바람난 남편은 그 여자를 만나서 즐거웠다

당이 있는데, 1999년 엘에이 법당이 문을 열었고 그 후 오렌지

는 거 아니냐? 당신 남편이 즐거웠다는데 왜 당신이 괴롭냐?’

카운티 법당, 샌디에고 법당이 문을 열었다 (http://lajungto.

하면서 계속 물어 들어가면 그 질문자는 ‘바람난 남편이 나쁘

org).

고, 남편이 나를 괴롭히기 때문에 내가 괴롭다’라고 말은 하겠지 만 자꾸 깊이 들어가다 보면 자신의 괴로움이라는 게 어디서 왔

행복으로 가는 길, 괴로움이 없이 자유로워지는 길을 전파하는

는지 자각하게 됩니다. 그런 경험을 직접 해 봐야 해요. 이런 방

법륜 스님은 해마다 백 회가 넘는 즉문즉설을 통해 사람들의 고

식이 부처님의 본래 문제해결 방식입니다.

뇌를 듣고 대화하면서 자유와 행복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 다. 즉문즉설은 우리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친구에게 묻

하나 더 예를 들어보면, 어떤 질문자가 ‘저 사람이 욕을 해서 화

듯이 편안하게 내어 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대화의 장이다.

가 납니다’ 라고 하면 저는 ‘저 사람이 욕을 했다고 네가 왜 화 가 나느냐? 그 사람이 너를 화나게 하려고 그런 말을 했느냐? 아

“지금보다는 조금 더 행복해지는 길에 대해 대화를 나눠봅시다.

니면 자기가 성질나니까 자기 성질대로 소리를 지른 거냐?’ 라

어떤 주제든 상관없습니다”

고 묻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 성질대로 소리를 지른 거란 말이에 요. 그 사람은 그 사람 성질대로 소리를 질렀는데, 질문자가 끌려

가족간의 갈등, 직장 상사 동료와의 갈등, 연애 문제, 진로 문제,

들어간 거예요. 자기가 성질나서 소리치는 사람한테 왜 질문자가

수행 문제 등 즉문즉설의 주제는 제한이 없다. 사람들은 보통 자

다가가서 그 오물을 덮어쓰느냐고요. 그냥 ‘오, 저 사람 지금 성

신이 행복하지 못하고 괴로운 이유를 남편 때문에, 애들 때문에,

질났구나. 성질나서 난리피우네’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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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을 가라앉힐 때까지 웃으면서 지켜보면 되지요. 그런데 우리

에야 진정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

가 그렇게 잘 안 되지요. 안 되니까 연습을 해야지요. 끌려들어갈 때마다 ‘오, 이번에 또 끌려들어갔다. 바보같이 내가 또 남의 쓰

현대인은 과거보다 복잡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고 여러 가지 갈등

레기를 뒤집어썼네’ 이렇게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언젠

으로 가정에서 직장에서 점점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마

가는 빙긋이 웃을 수 있는 날이 옵니다. 한 바라문이 부처님한테

음이 병 들고 고통받을수록 행복에 대한 열망은 커진다. 붓다가

막 욕을 하니까 부처님께서 그 바라문을 보면서 빙긋이 웃으셨

제시하는 참자유 참행복으로 가는 길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부처님의 교화 사례가 다 이와 같습니다.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남편이 바람을 펴도 누가 나에게 욕을 해도 행복할 수 있는 방

“우리는 불교 공부를 통해서 부처님의 인격을 닮아가야 합니다.

법은 무엇일까?

어렵겠지만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게 수행자입니다.

“부처님이 와서 도와주거나 하나님이 와서 대신해주는 게 아니

첫째, 이치를 알아야 되고, 둘째, 직접 해 봐야 합니다. 그런데

에요. 내가 지혜를 얻게 되면, 즉 깨달음을 얻게 되면 번뇌가 사

해 보면 잘 안 되지요. 왜 그럴까요? 까르마 때문에 그렇습니다.

라집니다. 불을 켜면 어두운 방이 밝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욕을 들으면 탁 화가 나는 프로그램이 짜여 있단 말이에요. 그건

데 천 년 동안 어두웠던 방이라고 해서 불을 켜면 천 년 있다가

마치 인공지능과 같은 거예요. 프로그램이 짜인 대로 반응을 하

밝아지고, 어제 어두웠던 방이라고 불을 켜면 하루 있다가 밝아

는 거니까요. 그래서 내가 정말 자유인이라면 프로그램이 짜여진

지는 게 아닙니다. 어둠이 얼마나 오래됐든 관계없이 불을 켜면

대로 안 놀아나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놀아나면 그건 로봇이에

바로 밝아져요. 내가 그 상처와 괴로움을 얼마나 크게, 오래 안

요. 다른 사람 같으면 프로그램 짜인 대로 반응을 하겠지만 수행

고 있었든지 관계없이 진실을 보게 되면 어둠이 불 앞에서 일거

자는 그렇게 반응을 하지 않고 다만 빙긋이 웃을 수 있어야 합니

에 물러나듯 번뇌가 사라집니다.

다. 부처님께서는 까르마로부터 해탈한 분이시고, 우리는 부처님

부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게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인 그 진

을 닮고자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까르마의 놀음에 안 놀아나는

리가 우리를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

것, 그게 해탈이고 자유입니다.”

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고 하셨어요. 진리 를 너무 멀리, 높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들이 겪는 일상의 삶으로

"행복도 내가 만드는것이네…

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괴로워하고 의문을 갖는 거기

불행도 내가 만드는것이네.

로부터 진리로 통하는 문이 있습니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그래서 불가에서는 ‘번뇌 즉 보리(煩惱卽菩提)’, 즉 괴로워하

다른사람이 만드는것 아니네"

는 여기로부터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라고 했습니다. 내 뜻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친구찾기: 법륜스님의 하루), 희

대로 다 이루어져서 기분이 좋을 때가 아니라 우리가 고뇌할 때

망세상만들기 스마트폰 앱, 정토회 홈페이지 (http://www.jun-

대중과 직접 만나 묻고 대답하는 즉문즉설. 샌디에고에서는 올 해 9월 21일 (수요일)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www.gosdkorean.com | 97


LIFE gto.org/), 팟케스트 등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5월 15일 (일)에는 정토수련원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봉 축 법회가 있고 (영상 법문), 9월 21일 (수)에는 법륜 스님과 함께 하는 샌디에고 즉문즉설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정토회 주요 프 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샌디에고 일요 정기 법회> 수행의 길잡이, 일요 정기법회는 최근 즉문즉설이나 특별 강연 영 상 법문으로 진행된다. 시간: 매주 일요일 아침 10시 30분 장소: 샌디에고 법당

<깨달음의 장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깨달음의 장은 살면서 힘들고 지치고 괴로운 사람들에게 새로운

"스님의 주례사", "엄마 수업", "금강경 강의" 등 많은 책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법당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삶을 스스로 느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으로 종교 의식은 하지 않는다. 개인의 문제에서 출발해 세상을 넓게 보는

<정토불교대학 - 붓다의 근본 가르침, 불교란 무엇인가>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

샌디에고 정토 법당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정토불교대학을 개설하

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엘에이 북쪽 쿠

고 있다 (가을 개강). 만 19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야마벨리에 있는 정토수련원에서 매년 두 세차례 4박 5일 일정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10개월 과정이며, 일주일에 한 번씩 영상

로 진행되고 있다.

강의로 진행된다.

한국에서 깨달음의 장에 참여한 배우 배종옥씨는 한 인터뷰에서

<정토경전반 - 불교 경전에서 얻는 지혜>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했다.

정토불교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전 반은 10개월 과정이며 불교 대표 경전인 금강경, 반야심경, 육조단

“2003년 가을, 나는 몹시 우울했다. 그해 어머니를 잃고, 마음

경 등을 공부한다.

둘 데 없이 갈팡질팡하는 날들이 계속됐다. 삶의 의미도 목적도 찾 을 수 없었다. 그런 나를 보던 절친한 친구 희경이(작가 노희경)는

<사회 활동 - 내 행복을 넘어 이웃과 함께 가기>

불교 수행 공동체인 정토회에서 하는 ‘깨달음의 장’이라는 마음

정토회는 주위 여건이 어떻든 수행을 통해 행복으로 나갈 수 있지

수련 프로그램으로 내 등을 떠밀었다. 모태 신앙의 기독교 신자인

만 동시에 모두 다함께 행복한 사회로 가기 위한 활동도 필요하다

나에게 불교에서 하는 수련 프로그램이라. 마뜩잖았지만 친구의

고 보고 JTS, 평화재단, 좋은벗들, 에코붓다 등을 통해 활발한 사

성의가 고마워 별 생각 없이 찾아갔다.

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경북 문경에서의 4박 5일은 내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전국 각지에서 스무 명 정도의 사람이 모여 자기 얘기를 하고 남의 얘기

<법당 정보>

를 들었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감정들을 모두 쏟아 놓았다. 수

http://lajungto.org/

련 마지막 날,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의 강연이 있었다. 스님은

샌디에고 법당: 7750 Dagget st., 201호 (한인회관 건물 2층),

나를 알아보지 못하셨고 평범한 수련생으로서 그분의 말씀을 들

Tel. 858-900-4562

으며 나는 깨달았다. 내가 얼마나 행복하고 가진 게 많은 사람인지 를. 그 전에는 항상 ‘이렇게 살아야지’ 하는 틀을 만들어 놓고

법륜스님 약력.

그 안에 자신을 가두면서 살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

법륜 스님은 평화와 화해의 메세지를 전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제 3

았다. 새털처럼 자유롭게, 그러면서도 이웃과 사회에 ‘쓰이는’

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 가는 사상가.

사람이 돼야겠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깨어 있는 수행자다. 2000년 만해상 포교상, 2002년 라몬 막사 이사이상, 2007년 민족화해상, 2011년 포스코 청암 봉사상, 통일 문화대상, 2015 인도 뱅골 불자연합 크리파사란 상 수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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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

기도 침상 위에 주무시듯 누워계신 빙모님을 뵈었다

후회하는 아쉬운 마음에 가슴이 시리다

꽃피는 봄날 호시절,

하나님께 귀의 합니다.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장미꽃 시샘하던 화사한 고운 자태는 어딜가고

빙모님, 이제 하나님 전에 계시니 이승의 자손들이

틀니 빠진 호호백발 할머니께서 누워 계신가?

무병장수 하고, 각자 행복한 결혼생활, 화목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동기간 우애있고

"나, 두 아들 박사로 키워낸 사람일세"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울타리 가족 되는 축복을 하나님께 기도하여 주시지요.

거침없고, 당당하던 우리고향 장한 어머니 존경받는 대학교수 어머니 귀한 모상이

하나님, 저의 빙모님- 일백세 천수를 다하시고

하릴없는 팔삭둥이 산 노파 되어 계시니

이승의 모든 흥복 누리시고 하나님께 돌아갔으니

내 그리던 우리 빙모님은 어디 계신가?

낙원천국 하늘나라에서 부활 영생하시고, 영면 안식하시기를 합장기도 드립니다

아! 인생무상이로고! 일장춘몽이야! 삼가 빙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무심 천에 흐르는 유수세월.. 맞설 이 그 누구였던가? 항우장사 제 나서본들 무상하리요.

- Vista에서 사위 이종대 배상 -

가는 세월 한 허리 잡을 수 없었으니, 어이하랴? 어느덧 하루 해 서산에 지고 낙엽 떨어지는 가을소리 깊었는데 긴 여정 인생행로 돌아보니 오호라! 역시 남가일몽이었구나 인생, 이렇게 만나고 헤어지는게 정리 아니던가? 살아계실 제 좀더 잘 해드렸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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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Artist

5월의 밝은 햇살처럼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지유가 '영 아티스트'로 선정됐습니다! 지유는 주위 사람들을 마냥 행복하게 해주는 해피 바이러스 가득한 5살 어린이예요. 지유가 그린 그림 들 좀 보세요. 개성이 물씬 풍기는 남다른 포스의 cool 한 '새', 어흥! 무서운 '호랑이', 장난기 가득한 '고 양이'가 있네요. 그리고 빨간 핼리콥터를 탄 제복 입은 조종사 두 명이 천둥번개 속에서도 느긋한 모습 으로 마을을 지나가고 있네요. 남자아이답게 모험심이 잘 엿보이는 그림입니다. 저 빨간 핼리콥터는 씨 월드에서 만난 고래를 닮았군요! 그림을 좋아하는 누나를 따라 미술학원에 갔다가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열 심히 그림을 그리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동물 그리기를 좋아하고 특별히 요즘은 공룡 그리기에 심 취해 있답니다.

김지유 (Jake Kim ) Solana Ranch Elementary (Kinder) 취미 : 친구와 야구, 농구하기 특기 : 레고

조앤 아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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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Class Hour

-여름 특별 강좌 시간월 & 화 Figure Drawing: 3~6pm

(from 9th grade: 6 월 20일-8월 16일:총18회)

수 Fashion Design: 1~3pm Photoshop Design:3~5pm

목 & 금 2pm ~ 8:30pm 토 & 일 11am ~ 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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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주영자氏네, 시크릿 가든

5월은 꽃의 계절 5월은 가장 바쁘면서 기쁜 달 & 시크릿가든 햄버거 레시피 “안녕하세요. <월간 샌디에이고> 독자 여러분, 이렇게 한 달에 한번씩 만나니 참 반갑습니다. 오늘도 역시 살아있는 것에 늘 감 사하고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제 뒷 마당에 있는 각종 과일 나무와 형형색색의 꽃들을 보고 있으니 감사가 저절로 나와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5월은 일년 중 가장 바쁘지만 기쁜 달입니다. 겨울과 봄을 끝내고 여름을 시작하면서 3월에 심었던 씨들이 하나, 둘 올라오는 것을 보면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기쁜 5월달 되시기 바랍니다.”

하셔서 졸졸 따라가보니 내눈에는 평범해 보이는 밭이다. 알고보니 마늘밭이다. 파랗던 나뭇잎이 노래지고 벼처럼 숙여지면 익은 것이 라고 하시며 그 자리에서 바로 마늘을 까시는데 평소에 내가 알고 봐왔던 마늘의 모양새와는 생김새가 달라서 놀랐다. 많은 여성분 들이 마늘 손질하는데 애를 먹곤 하는데, 이 마늘은 알이 하나여 서 다른 마늘처럼 여러 알을 손질할 필요 없이 아주 손질하기 쉬운 한 알이 나온다. 아주머니도 여러 번에 걸쳐 이 마늘을 얻기 위해 서 실험을 해오셨다고 하시는데, 2월에 심은 마늘을 지금 수확하 게 되면 이렇게 까기 좋은 마늘이 된다고 한다. 마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팁을 하나 드리자면, 사실 마늘도 너무 지나치게 먹으면 몸에 해롭다는 것이다. 마늘의 살균작용 덕에 몸에 좋다고 하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좋은 장내 세균까지 죽이므로 몸에 좋지 않고, 시크릿가든에 핀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들

또한 빈속에 마늘을 많이 먹게 되면 위를 자극해서 메스꺼워지고

나른한 오후 점심, 한달 만에 다시 찾아 온 주영자 아주머니네 가

기분이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든은 여전히 빛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안 그래도 아주머니께 서 요새 핀 꽃들이 너무 예쁘다며 얼른 오라고 하셨는데, 꽃들은 참 정직하기도 하지 그동안 먹은 물만큼, 햇살만큼 아름다운 자태 를 마음껏 드러내고 있었다.

마늘밭

석류나무

석류나무 꽃 마늘

지난달에 꽃이 피어나기 직전인 석류나무를 소개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꽃이 곳곳마다 자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아주머니가

올해 들어 처음 소개하는 주 아주머니네 뽀빠이 시금치는 다른 식

이 석류나무에서 나오는 석류열매만 매년 대략 750개에서 1,000개

물과는 다르게 꽃이 나는 시금치에는 씨가 나지 않고 반대로 꽃이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지난달에 소개했다시피 석류는 감기와 갱년

피지 않은 시금치에는 씨앗이 있다고 한다. 주변에서도 너무나 흔

기예방에 탁월하므로 아주 효자나무가 아닐 수 없다.

하고 한국인들에게도 너무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아주머니가 씨 를 받으며 가꾸기 어려워하는 식물 중에 하나라고 한다. 어려서부

아주머니가 아이와 같이 신나 하시며, 특별한 것을 보여주겠다고 10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터 시금치를 먹으면 막연히 뽀빠이가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


나하나 집에 다 있을만한 재료들이므로 준비하는데 어렵지 않다 고 생각한다.

시금치

브로콜리밭

데 실제로 시금치는 완전식품으로써 풍부한 섬유소질을 함유하 고 있어 변비예방에 좋고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과 임산부에게 좋 은 채소라고 한다.

먼저 손질된 양파를 올리브오일에 적셔진 프라이팬에서 볶으면서 갈릭 파우더와 약간의 간장으로 간을 맞춰준다. 그 다음 주 아주 머니의 비밀무기인 말린 토마토를 투하한 후 번빵을 사진과같이 살짝 구워준다. 사실 주 아주머니는 사진에 보이는 고기 마저 본 인이 직접 손질해 만드셨다고 하는데, 독자 여러분들의 요리수준 을 고려해서 주변에 맛있는 패티고기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한 다. 이제 소스를 만든다. 준비된 마요(Mayo), 케첩, 그리고 머스 파

타드를 같이 섞어 만든 소스로 구워진 번의 한 부분에만 발라준

앞서 말한 마늘과 시금치와 같이 우리에게 너무나 흔하고 꼭 필

다. 그리고 잘 구워진 패티고기를 올리고 볶은 양파와 말린토마

요한 채소가 있는데 바로 파다. 파는 자랄 때는 하늘로 곧게 자

토를 그 위에 올려 번으로 덮어주면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맛있

라나지만 어느 순간 넘어지게 되는데, 넘어져있으면 그때 바로 파

는 수제버거 완성이다. 맛도 너무 맛있지만 순식간에 훌륭한 식

면 된단다. 파 밑의 뿌리는 다시 심어 가꾸면 다시 싱싱한 파로 자

사가 된다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것 같다. 독자 분들에게 강력히

라나고 아니면 피클로 만들어 먹거나 볶아먹어도 아주 맛있다고

추천하는 음식이다.

한다. 이때 파 옆으로 지렁이가 꿈틀거리며 지나가서 움찔했는데, 주 아주머니가 움찔하는 나를 보시고 저 지렁이 때문에 이렇게 파 가 잘 자라나는 거라고 하시며 아무렇지도 않게 지렁이를 다시 흙 속으로 던지셨다. 항상 지렁이도 밟아도 꿈틀 인다는 속담처럼 그 만큼 지렁이가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문득 아주머니의 말 에 궁금해졌다. 알고 보니 흙 속에서 지렁이가 흙을 뒤집고 다니 면서 딱딱한 흙을 부드럽게 해 농사를 잘되게 만들어 준다는 것

이제 음식도 먹었겠다 배도 부른 겸 밖에 나가니 맛있는 음식을

이다. 참 이세상에는 겉보기에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쓸모

소화시키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있을까 싶다. 꽃들은 말할

가 있고 소중하구나라는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것도없고 푸른 하늘과 나무 그리고 닭장에 가보니 닭 여러 마리 가 뛰어 놀고 있었고, 주위에는 새들, 나비, 그리고 귀여운 지렁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이번 달에도 주 아주머니께서 특별히 집에

들이 주 아주머니네 시크릿 가든에서 모두 행복해 보였다.

서 직접 재배한 싱싱한 야채들과 다른 재료를 이용하여 특별한 음식을 소개해주셨는데 이름하여 햄버거이다. 누구나 접해보고 사먹어 봤을 햄버거를 집에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다는 거에 놀랐 고, 집에서 만든 수제버거맛의 빠져버렸다. 일단 준비물은, 양파, 갈릭파우더, 올리브오일, 간장, 번(빵), 고기 페티, 마요, 케쳡 그 리고 머스타드 소스 정도가 되겠다. 겉보기에 많아 보이지만 하

나비와 꽃

글 이병찬 인턴기자 www.gosdkorean.com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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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벌금' 해결 '절호의 기회' 사면프로그램 첫 3개월 큰 호응 5만8000명 감면…내년 3월까지 가주의 미납 교통위반 벌금 사면 프로그램 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부터 시 행된 사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월까지 3 개월 동안 5만8000여 명이 벌금의 일부를 감면받았다. 2017년 3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의 벌금 부담을 덜 어주기 위해 도입됐다. 운전자의 수입에 따 라 원래 과태료의 50~80%를 감면해준다. 또 벌금 미납으로 운전면허를 정지당한 운 전자들도 면허증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가주 운전자 사면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지 난해 4월 샌프란시스코의 인권변호사위원 회가 처음 제기했다.

저소득층의 상당수가 돈이 없어 벌금을 내

만 전체 수혜 대상자중에선 소수다. 법정에

지 못하고, 벌금을 내지 못해 생계수단인

출두하지 않거나 벌금을 미납해 면허를 정

운전면허를 박탈당해 더욱 살기 어려워지는

지당한 운전자는 61만2000명이며, 벌금 체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

납 티켓수는 330만장에 달한다.

지난해 5월 제리 브라운 가주지사는 사면

가주차량등록국(DMV)측은 "만약 미납 교

프로그램 시행을 발표하면서 "현재 교통

통 위반 티켓을 해결하고 싶다면 지금이 그

법정은 '절망의 지옥 같은 곳(hellhole of

절호의 기회"라고 신청을 권유했다.

desperation)'"이라고 표현했다. 비록 감면받은 운전자가 6만여 명에 가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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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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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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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ejong

Gary Routh is an engineer at the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SPAWAR). He began learning Korean in 1994 using various methods, including the study of Hanja as a helpful tool in building vocabulary.

“Paper” This month we are going to look

Here are some other common Korean words with the

at the character 紙 which means

character 紙 (지 - “Ji”) in them:

paper and is pronounced 지 (“Ji”) in Korean. This character

봉지 (封紙 - “Bong-ji”): Bag, sack

can be found in many common

색지(色紙 - “Saek-ji”): Colored paper

Korean words, and knowing the

지폐 (紙幣 - “Ji-pyeh”): A bill (as in dollar bill)

meaning will help you learn these

화장지 (化粧紙 - “Hwa-jang-ji”): Another word for toilet

words.

paper 휴지통 (休紙桶 - “Hyu-ji-tong”): Trashca

For example, the Korean word 휴지 (休紙 - “Hyu-ji”) means tissue (like Kleenex) or toilet

Have a word or character that you would like to know

paper. The first character 休 (휴 - “Hyu”) means rest or

more about? Send your questions and comments to

relax. The second character 紙 (지 - “Ji”) means paper.

newhanja@gmail.com. And also you can now find all

When combined, the word for tissue literally means ‘rest-

of the previous Hanja Time articles online at hanjatime.

paper’.

wordpress.com.

The word 편지 (便紙 - “Pyeon-ji”) means letter, like when you write a letter to somebody, or like the junk mail that shows up to my house everyday. The first character in this word 便 (편 - “Pyeon”) means convenient or easy. The second character 紙 (지 - “Ji”) means paper. Maybe it means that writing a letter is an easy and convenient way of communicating with somebody. The Korean word for wallet is 지갑 (紙匣 - “Ji-gap”). The first character 紙 (지 - “Ji”) means paper. The second character 匣 (갑 - “Gap”) means a case or small box. So a wallet would be a small place to put your paper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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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ejong

Korean American Coalition San Diego

The Korean American Coalition is a non-profit, non-partisan community advocacy organization with several chapters across the nation. Established in 1983, KAC’s mission is to facilitate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s participation in civic, legislative, and community affairs, and to encourage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to contribute and become an integral part of the broader American society. Why you should join KAC-SD: Networking events / Community service / Mentorship programs / Leadership training / Job referrals / and more!

Join us! For inquiries, please contact: kac.sandiego@gmail.com http://kconnect.org/kacsd http://Facebook.com/groups/kacsd Various photos of KAC-SD events and activities from 2008 - today (Photos from KACSD Facebook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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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USA 오픈 엘리트 태권도 대회 6월 4일 열리는 오션사이드 피어 축제 태권도와 우리문화 홍보의 장 매년 6월 첫번째 토요일, 오션사이드 해변가에서는 초대형 규모의 태권도 대회가 열린다. 올해도 오는 6월 4일 '제13회 USA 오픈 엘리트 태권도 대회'가 오션사이드 피어에서 개 최된다. 오션사이드 시에서는 이날은 ‘US오픈 엘리트 태권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 태권도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멕시코를 비롯해 미주 각 지역 약 70여개의 도장에서 1000여명의 선수들을 포함 약 3500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변가 야외 공연장에서 과감하게 펼쳐지는 이 대회는 원래의 목적대로 태권도의 기상 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한국문화 공연을 곁들인 문화홍보의 기회로도 멋지게 활 용되고 있다. ▶장소: 오션사이드 피어 노천극장 ▶문의: (760)724-5659/(760)712-6154, www.baiktk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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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성경말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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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신앙 논단 >

인간 관계를 바르게

이민 생활을 살다보면 몸은 쉴 곳이 가정에 있는데 마음에

리스도를 만나지 못하면 힘들고 어려운 삶은 반복 됩니다.

쉴 곳은 어디일가라고 생각 하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가 하면 약대가 바

회라고 하는 곳을 찾아가 새로운 활력을 얻기도 합니다. 교

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

회가 신앙적인 면으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목적이

은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수 있느냐

있지만 생활적인 면으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교차되는 예

고 물었습니다. 사람으로는 할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다

배공동체로서의 최고의 삶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

할수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에

든 사람이 찾고 있는 교회는 과연 어떤 교회일까 하는 것 입

대한 이해를 얼마나 하시고 믿고 계시는지요. 여러분 중에

니다. 교회 예배가 경건하게 드려지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

하나님이 무엇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느냐고 묻는다면 무

경이 선포 되어 영적 성숙을 이루는 철저한 예배중심의 교

슨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에게 첫 번째로 내

회가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

가 너를 사랑한다고 하는 말씀을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두

하는 살아있는 교회이어야 합니다.

번째로 천국은 너희 것이라고 하는 확실한 구원관을 말씀 해 주실 것입니다.

이웃이 있는 삶 그리고 자신의 마음도 열어 놓을 수 있는 이야기 할 수 있는 곳 새로운 친구도 만나 서로의 도움의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 살아 간다면 얼마나 행복

힘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길을 열어 갈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할까? 세상에서 어느 무엇과 바꿀수 있겠습니까. 삭게오

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

는 예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내가 오늘날 네 집에 유하

기 발견을 이루고 자신의 삶의 가치관을 정립 할 수 있는

여야 하겠다고 하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삭개오는

소중한 곳입니다. 바로 내가 살아가는 생활의 반경에 하나

예수를 만난 다음에 삶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바

님의 교회가 존재 한다는 것은 생활에 소외를 당하고 고달

로 물질적 관계에서 인간 관계를 바르게 하는 기적같은 변

픈 사람들과 서로 다른 상처를 싸매고 마음의 위로와 신앙

화를 가져왔습니다.

의 용기를 얻게 하는 포용력을 발휘하여 그리스도의 사람 으로의 직무를 실천하는 책임과 의무도 함께 할 수 있는 신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자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성한 곳이기도 합니다.

토색한 일이 있으면 4배나 갚겠나이다. 물질적 관계에서 끊 어버린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는 신앙적인 결단의 시간으로

예수가 어떤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던 삭개오에 대한 성

다가갔습니다. 우리가 손에 쥐고 놓치 못하는 것은 무엇일

경적인 이야기를 말해 드리고자 합니다. 삭개오는 세리장

까요. 놓으십시오. 그리고 예수를 붙드십시오!

이요, 부자라고 했습니다. 현실 생활에 부족함이 없는 사

인간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질적 욕망에서 그리스도 사

람인 삭개오는 왜 예수를 보려고 하였을까요. 물론 수많

랑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 하십시오. 삭게오는 부자의 어리

은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매일

석은 생활에서 그리스도의 사랑받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

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 많은 기

습니다. 샬롬

회 중에 제일 소중한 것은 바로 예수를 만나는 기회 입니 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부를 누린다고 하여도 마음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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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주호 목사

새생명교회 (858) 47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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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문학과 낭만 여행]

독일의 칼브와 스위스의 몬테뇰라 헤르만 헤세의 발자취를 찾아 독일의 칼브(Calw)와 스위스의 몬테뇰라를 여행했다. 이곳을 여행한 목적은 헤르만 헤세의 발자취를 찾아 그의 행적을 찾고 이해하기 위한 것이었다. 헤세와 관련이 있는 곳으로는 튀빙겐, 바젤, 베른, 가 이엔호펜, 취리히, 인도, 스리랑카 등이 있지만 칼브는 헤르만 헤세가 태어난 곳이고 몬테뇰라는 그 가 말년을 보낸 후 생을 마감한 곳이다. 칼브는 소박하고 조용하며 아름다운 목조 가옥들이 줄지어 서있는 작은 마을이다. 빠른 걸음으로 다 니면 1시간이면 마을 전체를 모두 돌아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헤세의 고향집, 헤세 박물관, 산책 로, 니콜라우스 다리 등 볼 것이 많아 반나절 이상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헤세는 1877년 7월 2일 개신교 선교사인 부친 요하네스 헤세와 모친 군데르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외가는 슈바벤 지방의 스위스계 출신인데 외할아버지는 인도 선교사 출신으로 학식(박사)이 매우 높은 분이었다. 외할아버 지는 케랄라 주에서 사용하는 말라알어와 산스크리트어(고대 인도의 표준 문장어)를 읽고 구사할 수 있는 인도어 전문가였다. 특히 말라알어는 문법 정리와 사전 편찬까지 하여 케랄라 주(탈라세리)에는 그의 업적을 기린 동상까지 세워져 있다. 1911년 헤세가 인도를 여행한 후 산문집 인도에서와 소설 싯다르타를 발표한 것은 외할아버지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헤세가 4살이 되었을 때 가족은 모두 바젤로 이사를 하게 된다. 부친이 바젤에서 발간되는 선교회지 의 공동발행인으로 발탁되었기 때문이다. 1886년에 헤세 일가는 다시 칼브로 왔고 헤세는 라틴어학 교인 칼브 실업학교에 입학했다. 1891년(14세)에는 선교사 수업을 받기 위해 마울브론 수도원 기숙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러나 헤세는 가슴 속 깊이 시인의 꿈을 가지고 있던 예리하고 영민한 학생 이었다. 그는 학교에 다닌지 6개월만에 도망치다 붙잡혔으며 학교로부터 엄한 처벌을 받는다. 그 후 유증으로 헤세는 우울증에 빠지게 되고 친구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자살 까지 생각하는 극한 상황이 되자 아버지는 그를 다시 칼브로 데리고 왔다. 두 달 정 도 슈테텐 정신병원에서 요양한 그는 칸슈타트 고등학교에 입학 7학년 수료 자격 시험을 치룬다. 헤세는 그 후로는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않았다. 성숙한 자아 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무리를 지어 있는 것 보다는 홀로 공부하는 것이 낫다고 그는 생각한 것이다. 헤세는 이때부터 책과 늘 함께 있는 서점 점원의 일을 시작하게 되 는데 1895년(18세)부터 3년동안은 튀빙겐의 헤켄하우어 서점에서 일하게 된다. 그 는 이곳에서 신학, 언어학, 법학 등 서적 분류하는 일을 하며 책을 열심히 읽고 틈만 나면 시를 썼다. 서점에서 12시간씩 일하며 공부한 책으로는 그리스 신화, 신학, 문 학, 철학 등 다채로웠는데 특히 괴테, 레싱, 실러, 니체 등의 글에서 많은 영향을 받 았다. 남들이 모두 쉬는 일요일에도 그는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시와 소설을 쓰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하여 탄생한 것이 그의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다. 튀빙겐에서 시작한 서점 점원 일은 바젤의 라이히와 바텐뷜 서점으로 26세(1903년) 까지 이어진다. 그 때 만난 사람이 9년 연상의 마리아 베르누이다. 그녀는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스위스에서는 최초로 자신의 아틀리에를 운영하던 여인이다. 헤세와 베 르누이는 함께 여행을 다녀 오기도 했으며 바젤의 예술가 모임에도 동행하여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한다.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가 출간되어 큰 성공을 거둔 것 도 바로 이 시점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여름에 가이엔호펜에 있는 빈 농가 로 거주지를 옮겼다. 두 사람과의 사이에서는 브루노, 하이너, 마르틴 등 세 명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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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우스 예배당(왼쪽)과 칼브 구시가를 바라 보고 있는 헤세의 청동상


몬테뇰라에서 바라 본 루가노 호수의 풍경

자아이들이 태어났다. 헤세는 1911년, 화가 슈

려운 일들 속에서도 헤세는 펜을 놓지 않았는데

첫째는 움직이는 세 인물(1986년)로 칼브에서

투르제네거와 함께 아시아 여행길에 올라 인도,

이때 발표한 작품이 크놀프다. 크놀프는 실연의

제일 먼저 제작된 청동상이다. 도시의 시각적인

스리랑카, 말레이지아 등을 여행한다. 그래서 칼

상처를 입고 자유롭게 세상을 떠도는 인생의 낙

풍경 예술을 만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브와 몬테뇰라의 헤세 박물관에는 그들이 아시

오자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지

담아 길가에 세웠다. 두 번째는 교회 앞에 세워

아 여행길에서 구입한 불상 등 기념품과 슈투르

만 그는 고독한 인간으로 폐에 병까지 얻게 된

진 ‘경의’라는 제목의 청동상이다. 조각가 크

제네거가 그린 말레이 여인의 초상화 등이 전시

다. 피를 토하며 절규하는 그에게 ‘너는 나의

라우스 헤닝의 작품으로 금욕적인 여성의 모습

관에 진열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친구이며 내 몸의 일부다’라는 신의 음성을 듣

을 담았다. 세 번째는 2001년 세워진 헤르만 헤

고 그는 평온한 죽음을 맞는다. 헤세의 자화상

세 실제 크기의 청동상이다. 청동상은 그의 소

1915년에는 부친의 사망, 아내의 정신분열 악

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소설은 전세계 독자들에

설 속에 등장하는 니콜라우스 예배당과 나콜트

화, 막내의 중병 등 어려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

게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는 감동을 안겨 준다.

강이 흐르는 니콜라우스 다리 위에 세웠다. 헤세

났다. 결국 헤세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후 몬테 뇰라의 카사 카무치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 어

를 찾는 독자들이 감격해 하며 어루만지고 기념 칼브에는 4개의 중요한 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

촬영을 하는 유명한 장소다. 네 번째는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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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겨했다. 루가노 호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몬테 뇰라는 그림 그리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헤세는 훌륭한 작가였지만 화가로서도 많은 사람 들의 주목을 받았다. 1920년 바젤에서 전시회를 가졌고 다음해에는 화집을 출간했으며 사후에는 도쿄, 뉴욕, 샌프란시스코, 몬트리올, 시카고, 마드 리드, 룩셈부르크, 함부르크, 삿포로, 서울 등지에 서 대대적인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 부러진 나뭇가지의 삐걱 소리 툭 부러진 나뭇가지 벌써 여러 해 동안 그대로 매달려 바람 불면 삐걱대며 메마른 노래를 부른다 헤세가 사용하던 개인적인 물건과 그림이 걸려 있는 전시관

헤세의 서재에는 주치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들어 올 수 없었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방랑자 크놀프의 청동상이다.

당대 청년들에게 깊은 감명을 준 바 있다.

잎사귀도 다 떨어지고, 껍질도 없이 벌거벗고 창백한 모습, 기나긴 인생길에 기나긴 죽음의 길에 이젠 피곤한가 보다 그래도 단단하고 끈질기게 울리는 그의 노랫소리

크놀프는 마을로 들어 오는 모든 사람에게 미소를 보내며 칼브 방문을 환영한다. 칼브에서 또 돌아

헤세는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

버팅기는 소리, 하지만 남몰래 두려운 소리

볼 곳으로는 마을 위쪽 숲 속에 이어진 헤세의 산

데미안, 어느 청춘 이야기’를 출간하고 1920년

여름 한 철 만 더

책로다. 산책로는 아름다운 검은 숲길로 길가 곳

에는 바젤 미술관에서 수채화 전시회를 열었다.

겨울 한 철 만 더.

곳에는 헤세의 시가 쓰인 안내판이 여러 개 세워

1923년에는 독일 국적을 포기하고 스위스 시민

져 있다. 칼브는 울창한 산림으로 잘 알려진 검은

권을 취득했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헤세가

1962년 8월 9일, 헤르만 헤세의 주치의(닥터 몰

숲의 한 지역이었던 것이다.

53 세 때 발표한 소설이다. 그는 이소설을 자신의

로)는 니논의 전화를 받는다. 남편이 아침식사 시

영혼의 자서전이라고 말한다. 방랑자로 많은 여인

간이 넘었는데 아직도 내려 오지 않는다는 다급

박물관이 있는 몬테뇰라로 가려면 스위스의 루가

들을 만나는 골드문트가 헤세였을까? 실제로 그

한 전화였다. 당시 헤르만 헤세의 서재 열쇠는 헤

노에서 노란색 포스트 버스(436번)를 타야 한다.

는 어머니 품같은 마리아 베르누이를 만나 세 아

세와 주치의만 가지고 있었다. 헐레벌떡 카사 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오고 가는 버

이를 낳았으며 20살이나 어린 루트 벵거를 만나

사로 달려 온 주치의는 떨고 있는 니논을 안심시

스는 하루에 4번씩 밖에 없다. 헛된 시간을 소비

두 번째 결혼하고 3년 후 헤어졌다. 그 것 뿐인가

키며 서재로 올라 갔다. 방문을 열자 평화롭게 잠

하지 않으려면 정류장에서 버스시간을 확인하면

그는 방랑자요 나체주의자로 발가 벗고 있기를 한

들어 있는 헤세의 모습이 침대 위로 보였다. 그의

편안하다. 박물관은 개인 후원자들과 헤세의 둘째

때 즐겨 하기도 했다. 니논 돌빈은 베를린 대학교

입술에는 피가 몇 방울 맺혀 있고 왼쪽 손에는 ‘

아들 하이너 헤세의 지원으로 1997년 7월 2일 마

재학 시 헤르만 헤세의 책을 읽고 그의 열렬한 팬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이 쥐어 있었다. 그의 책

련됐다. 헤세의 탄생 120주년을 맞아 그가 몬타뇰

이 된 여인이다. 그녀는 자신의 사진을 동봉하고

상에는 ‘부러진 나뭇가지의 삐걱 소리’라는 그

라에서 처음 살았던 카사 카무치의 한 건물에 문

‘당신에게 내가 누구인지 큰 소리로 외치고 싶

의 마지막 시의 원고가 보였다. 세상을 떠나는 마

을 연 것이다. 박물관에는 책상, 타자기, 안경, 면

었어요’라는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는 ‘내 안

지막 시간, 그는 부러진 나뭇가지가 되어 하나님

도기, 펜, 그림 도구, 모자, 우산 등 그가 사용하던

에 무언가 강렬한 힘을 느껴 당신에게 편지를 쓸

을 찾았다. 주님 이외에 이 죄인이 어디서 기쁨을

개인적인 물건과 헤세가 그린 수채화, 헤세가 독

수밖에 없었어요’라는 고백을 한다. 11년이 지

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의 외침에 하나님의 음성

자에게 보낸 그림이 있는 편지, 번역본, 초판본 등

난 후 미술사학자가 된 니논(당시 36세)은 헤세

이 들린다.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었다’. 그

여러가지 기록들이 전시돼 있다.

(54세)의 3번째 아내가 됐다.

는 평안함 속에 방랑 인생의 종지부를 찍는다. 헤

헤세는 평생동안 3000장 정도의 수채화를 그렸

1946년 헤르만 헤세는 괴테 문학상과 노벨문학

다. 1년 후 니논도 헤세 곁에 묻혔다.

으며 3만5000장의 답장 편지를 써서 독자들에게

상을 수상했다. 전세계에서 날라 온 축하 편지는

글: 곽노은

보냈다. 그 중에는 그림 엽서 등 예쁜 수채화 그

7000통에 달했다. 1947년에는 베른 대학교에서

림을 그려 보낸 것도 있었다. 독일 유학생이던 전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헤세는 몬테뇰라에서 정

혜린도 헤세로 부터 엽서를 받았다. 그녀는 귀국

원을 가꾸고 낙옆 태우는 것을 좋아했다. 글을 쓰

하여 대학 강단에 섰으며 ‘데미안’을 번역하여

지 않을 때는 니논과 함께 천천히 산책하기도 즐

세는 몬테뇰라에 있는 아본디오 성당 묘지에 묻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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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긴박한 전개에 로맨스까지 여전히 매력적"

얼리전트 (Allegiant)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Bureau of Genetic Welfare)에 입성해 환대를 받지만, 그 곳의

출연: 샤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나오미 와츠, 제프 대니얼스 등

수장 데이비드(제프 대니얼스) 역시 유전자 연구를 통해 인류를 효

장르: 액션, SF

율적으로 통제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또 다시 반기를 든다. '얼

등급: PG-13

리전트'는 전편까지 언급 한번 되지 않았던 유전복지국이라는 새 로운 설정을 통해, 시리즈 전체의 한 부분으로 기여하는 것을 넘

'얼리전트(Allegiant)'는 2014년부터 시작해 매년 한 편씩 속편을

어 그 자체로서도 하나의 영화로 기승전결의 구성을 완성하며 극

선보이는 '다이버전트' 4부작 시리즈의 3편이다. '다이버전트' 시리

적 재미를 챙긴 셈이다.

즈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후발주자란 점에서 '아류'란 비난으로부 터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나, 나름의 경쟁력도 충분히 지니고 있

1편부터 이어진 남녀 주인공의 '케미'도 여전하다. 영 어덜트 장르

다. 3편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그

영화에서 주인공의 로맨스는 결코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 중 하나

때문이다.

지만, 자칫 너무 비현실적이거나 어중간하게 그려져 영화의 완성 도를 갉아먹기 일쑤였다. 반면 트리스와 포는 시리즈 전체에 걸쳐

가장 돋보이는 점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이야기 전개다. 시

흥미롭고도 안정적인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다.

리즈를 거듭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갈등 요소를 등장시키고, 양 파처럼 감추어졌던 비밀을 하나씩 밝혀내면서 서사의 리듬을 팽

액션의 강도는 다소 약해졌다. 대규모 전투 장면이나 몸싸움도 많

팽히 조인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전편에서 다섯 분파의 경계

지 않다. 대신, 장벽을 넘어가면서부터 펼쳐지는 미래적 풍경이 볼

를 무너뜨린 후 도시 밖 세상의 존재를 알게 된 주인공 트리스(샤

만하다. 기이한 조형미를 뽐내는 건축물과 우주 정거장을 옮겨 놓

일린 우들리)와 포(테오 제임스)는 위험을 무릅쓰고 장벽을 넘는

은 듯한 도시 전경이 충분히 눈을 즐겁게 해준다.

다. 분파가 무너진 도시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증오로 일촉즉발 의 전쟁 상황이다.

'얼리전트'를 계기로 '다이버전트' 시리즈는 전체 구성의 7부 능선을 무난히 잘 넘었다.

트리스와 포는 첨단 기술과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유전복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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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변호사 칼럼 >

Certified Family Law Specialist (공인 가정법 전문 변호사)

공인된 가정법 전문가들은 이혼, 혼인 무효, 재산 분할, 자녀

고 있는 셈입니다. 변호사들은 각 자산의 특성화 및 각 자산

양육권, 방문권 및 양육비, 배우자 부양비, 가정 폭력, 이혼

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부부 공동 재산의 실로 다양한 속

후 세금 문제, 합의나 분쟁 재판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가정

성을 종종 미래의 세금 결과와 함께 반드시 고려하여야 합니

법의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전문 변호사입니다.

다. 그 중에 최우선인 부양비 지원 및 양육권 문제가 인간 관 계상 이혼의 사건과는 별개의 고려 사항과 연관이 있는 문제

캘리포니아에 약 이십만명의 변호사 가운데 천명 약간 웃도는

로 바로 소송의 주제가 되는 것입니다.

변호사들이 공인 가정법 전문가로 인증되어 있습니다. 0.1 퍼 센트도 되지 않는 소수의 변호사만이 실질적인 경험, 지속적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변호사가 법률 관행상 지난 5년간 변

인 법률 교육, 그리고 동료 변호사들의 인정 등의 요구 조건을

호사 활동중 시간의 25%는 최소한 인증을 받고자하는 영역

가지는 전문의 시험의 성공적인 완료를 수행하였고 기타 변호

에 종사했어야 하며 또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의 현행 멤버

사와 전문성에서 구분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하 며, 전문 분야에서 특정 작업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하며,

저명한 캘리포니아주 이혼법 핸드북 저자인 제임스 스튜어트

최소 45 시간의 평생 교육을 수료하였고 동료 변호사와 판사

판사는 공인된 가정법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는 이들이 엄격

에 의해 전문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험을 보여주었다는 평

한 시험을 통과하였고, 또 매년 현행 이혼법의 지식을 유지할

가를 받아야 합니다.

수 있는 적정 수업 시간을 들을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 라고 하였습니다.

인증된 변호사는 매 5년마다 계속하여 교육과 작업 및 경험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재인증됩니다. 다시 시험을 치를 필요

캘리포니아 항소 법원에 따르면 가정법 변호사들은 그들이 받

는 없지만 위의 교육과 요구 사항 대신 재시험을 치르기를 원

아야 할 마땅한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 관

하면 재시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계법 종사자들이 다루어야하는 잠재적이며 광범위하고도 복 잡한 업무의 측면에서 볼 때 공인된 가정법 전문 변호사는 가 장법의 정확성과 집중 영역을 요하는 분야의 종사자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 서자현

서&서 합동법률 사무소 (858) 622-6279

캘리포니아는 부부 공동 재산권 법 아래에 있기 때문에 부부 재산의 다양한 항목들이 이혼시 매우 어려운 사안을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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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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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축구 챔피언쉽 The Beach Soccer Championships 비치 축구 챔피언쉽이 오션사이드에 위치한 하 버비치(Harbor Beach)에서 5월 13일-15일 주

5

월 이벤트

말에 열릴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서해안에서 열리는 경기중 가장 큰 경기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경기이다. 유명하고 큰 경기인 만큼 경기에 참여하는 팀들 또한 미국 내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포르투갈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샌디에이고 서프라이더 미술 갈라 Surfrider Foundation Art Gala

서핑문화를 기념하는 단체인 서프라이 더 재단이 미술 행사겸 기금모으기 행 사를 개최한다. 바다를 테마로 한 지역

다. 곧 다가올 여름을 스포츠 이벤트로 맞이해보자. · 일시:5월 13일 ~ 15일(금~일) · 비용:무료입장 · 장소:Harbor Beach, Oceanside CA · 웹사이트:http://www.beachsoccerusa.org/beachSoccer

그랜드 애비뉴 페스티벌 Grand Avenue Festival

예술 작품 경매가 개최되고, 해변문화

1989년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캘리포니아에

의 예술, 음악, 음식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수익금은 해변 환경, 교육,

서 두번째로 큰 단일 행사이다. 다양한 오락거

수질 정화 등의 노력을 포함한 여러 지역 Surfrider 프로그램을 돕는다.

리와 500개 이상의 부스, 어린이들을 위한 놀

· 일시:5월 6일(금) (오후 6시 ~ 오후 10시) ·장 소:Paradise Point Resort & Spa San Diego, CA (1404 Vacation Road San Diego, CA 92109)

이기구와 여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 웹사이트:surfridersd.org · 비용:$50-$60 *21살 이상.

초코렛 페스티벌 Chocolate Festival 마더스 데이를 맞아 5월 7일 샌디에이고 보태닉 가든에서는 초코렛 페

각 나라의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 · 일시:5월 15일(일) (오전 9:00~ 오후 5:00) · 비용:무료입장 · 장소:Grand Avenue Center City Pkwy & Ivy 만나는지점 · 웹사이트:http://www.kennedyfaires.com/escondido

라모나 로데오 Ramona Rodeo

스티벌이 열린다. 남녀노소, 어린아이, 어른불문하고 초콜렛을 좋아하는

올해로 36주년을 맞는 이 행사에서는 최고의

사람이라면 참가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PRCA Rodeo를 구경할 수 있다. Barrel racing,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을 맛볼

tie-down roping, bull riding 등의 다양한 로데

수 있고, 초콜렛을 이용하여 어

오 공연이 펼쳐진다.

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엑티비티

또한 카우걸 패션쇼, 광대쇼, 출연자들의 싸인

와 마더스 데이 선물용품들이

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준비되어있다. 가족들과 달달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초콜렛 페스티

· 일시:5월 19일 ~ 22일(목~일) · 비용:$5-$20 · 장소:Fred Grand Arena / ROCC 421 Aqua Lane Ramona CA 92065

벌에 참가해보는게 어떨까? · 일시:5월 7일(토)(오전 10시 ~ 오후 4시) · 비용:$10-$14 · 장소:San DIego Botanic Garden (230 Quail Gardens Drive, Encinitas, CA) · 웹사이트:http://www.sdbgarden.org/chocolate.htm

아시안 문화 축제 Asian Cultural Festival 아시안 문화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곳! 이 축제는 아시안 문화를 더 알리고자하는 축 제다. 무술과 태권도 시범, 전문 요리사의 아시안 요리 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코너, 춤 공연, 각종게 임들과 여러 아시안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부스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 일시:5월 7일(토) (오전 10:00 ~ 오후 6:00) · 비용:무료 · 장소:Mira Mesa Community Park (8575 New Salem St San Diego, CA 92126) · 웹사이트:http://asianculturalfestivalsd.com/about/

· 웹사이트:http://www.ramonarodeo.net/

D6 나이트 마켓 D6 Night Market 'D6 나이트 마켓'은 문화적으로 넓은 샌디에이 고 제6지역구를 대표하고 다양한 음식과 엔 터테인먼트가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 활동 공 개 행사와 어른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제공하 며 각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군집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어 모든 연령층이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 일시:5월 21일(토) · 장소:8575 New Salem Street, San Diego CA 92126 · 웹사이트:http://d6nightmarket.com/ 정리 이병찬 인턴기자 www.gosdkorean.com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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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김장식 CPA 칼럼 >

도박과 IRS 세금보고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착실한 삶을 살아오

우가 있다.

던 A씨(여자)는친구따라 우연히 카지노에

1. 25% - 일반적으로 딴 금액이 $5,000 이상일때

가게되었고 장난삼아 해본슬롯머신에서 $500을 땃고 그날은 기분좋게 귀가했다.

2. 28% - TIN (택스번호) 없을때

평범한 주부로 남편을 도와 가게서 일을

3. 30% - 비거주 외국인은 W-2G대신 30%를 원천징수

했지만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그녀는 자꾸 그 카지노에서의 ‘행운’을 떠올리게 되 었다. 결국 다시 카지노로 남편몰래 거의 매일 가게되었고

특정 도박에 대해서는 감면소득으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된

악몽은 시작되었던것이다. A씨가 깜짝놀란것은 연말에 받

다. 블랙잭, 바카라, 크랩스, 룰렛 또는 빅식스휠과 같은 도

은 Form W-2G에 수입으로 무려$100,000이상이 적혀있

박을 통해 취득한 금액은 비과세 대상이다.

었던 것이다. 그 A씨가 얼굴이 노랗게되어 세금보고를 하 러 왔었다. 한장이 아니라 여러 수십장이나 되었다. 그런

일단 Form W-2G를 받으면 우선 자기것인지 확인한후

데 A씨는 이만한 돈을 딴것이아니라 오히려 더 잃었다는 것

받드시 Form1040-Other Income난에 기입을 하여야한

이다. 물론 남편이 알면 이혼 당하니 남편 몰래 세금보고를

다. 만일 여기에 기재된 금액보다 더 잃었으면 서로 상쇄를

해달라고 심심당부했다. 전문가에 의하면 여성들은 일단

할 수는 없고(잃은 금액은 인정않음) Schedule A-Other

중독되면 그 증상이 남성보다 더 심한 경우가 많다고한다.

Miscellaneous Deductions난에 딴금액에 한하여 공제할 수 있다. 도박 상금이 실제로 본인것이 아닐때 또는 단체

샌디에고 주변에 카지노가 많아져서 쉽게 빠져들수있으니

나 그룹의 일원일때 Form 5754에 의거하여 Form W-2G

경계를 해야겠지만 일단 이러한 폼을 받았을때 IRS 세금

를 발급해야한다.

보고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도박대상은 수없이 많다. 카지노, 화투뿐아니라 장기, 트럼프, 복권, 마작, 경륜, 경

수년전 인기 드라마 ‘올인’ (All-In)은 실존인물을 모

마, 인터넷게임등 선거철에는 선거도박에 판돈을 거는 정치

델로 그의 일대기를 도박과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고한다.

도박사들도 있다.

All-In이란 자신의 모든것을 건다는 의미로 카지노에서는 가진 모든 칩을 걸때 사용하는 구어이다. 인생을 바꿀 단

Form W-2G는 돈을 땄을때 다음 경우에 받게된다

한번의 기회? 인생이 파탄나는 순간일 수 도 있다. IRS는

1. $1,200이상 빙고 또는 슬롯머신

그런 순간도 간과하지 않는다.

2. $1,500이상 keno게임 3. $5,000이상 포커시합 4. $600이상과 최소 내기의 300배이상 5. 상금이 원천징수 대상일때 딴 금액에 다음과 같이 원천징수(Withholding)를 하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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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장식

김장식 공인회계사 (858) 922-1015 www.RetireBooja.com


WNR Students' Page

WNR News Essay 학생들의 에세이 WNR에서는 매주 시사토픽을 배운 뒤 토픽을 주제로 에세이를 씁니다.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생각을 기르고 글쓰는 훈련을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5월의 WNR 에세이는 출라비스타McMillin Elementary 6학년 박소희 학생이 쓴 글입니다.

Prompt: Write a Creative fiction story with a focus on detail and dialogue.

Sacked! Sohee Park

“Bye” said Emma. It was another day at John Adams Middle School. As Emma walked out her door, her best friend, Tina was waiting for her. “Attendance!” Ms. Flitwick screamed. After everyone said ‘here!’ the class began their lesson. “Ring!” that was the final ring that Emma needed to hear as she packed up her books. Emma and Tina met at the front of the school like they always do. “Can you go to the mall with me today?” asked Tina. “Sure!” Emma replied, “Meet you there, at 3:20!” When the conversation was done, Emma and Tina walked home together. “I’m home!” Emma yelled as her voice echoed through the house. “Welcome back, Sweetie” her mom said as she put her arms around Emma and gave her a tight hug. After taking her breath, Emma went up to her room and looked at her clock. “3:00” Emma thought, “20 more minutes.” As time passed, Emma was sitting on her desk trying her best to go through as much homework as she can. Finally, it was time. Emma packed her bag. “Mom, I’m going to the mall! I will be back by supper!” Her mom nodded, which Emma knew was a ‘yes’. Emma saw Tina’s pick-up truck pull up into their driveway. “Hi, Emma!” Tina’s mom said. Emma merrily waved and jumped into the backseat with Tina. Finally, the girls arrived at the mall Tina’s mom dropped them off, and said “I’ll be back at 4:30. Have fun!”

“Bye!” both Emma and Tina yelled. When they entered the mall the girls decided not to waste any time and get right to shopping. Since Emma is a spender, she decided not to save a penny. After shopping all her things, Emma and Tina headed for the exit. “Wait! I have to go to the bathroom!” Emma said. Tina looked at her with a hurryup look. Emma gave Tina all her bags, and headed for the ladies restroom. When Emma entered she went right to the first stall. A few minutes later, 3 women came in the bathroom. Emma had suspected they had come to fix their make up since they didn’t go inside the stalls. Emma came back to her senses, and pulled up her jeans. Emma peeked under the stall and saw that the women were still there. “Are they waiting for me?” Emma thought. She shook her head and walked out her stall door. A woman was in front of her, before Emma could say ‘excuse me’ SMACK! Emma fell to the floor with a thud. She was knocked unconscious. “Am I dead?” Emma thought. She tried to open her eyes, but they ached terribly. “What happened?” she felt something touch her lip. She touched the liquid, and it was blood. With much effort Emma opened her eyes, and she could only see darkness. It didn’t take long for Emma to realize she was in a sack. Emma then realized that she was kidnapped. One second later, Emma started to cry silently. After her sobbing stopped Emma didn’t dare to move, in case the women saw that she was awake. Then she heard voices, “Yes, we did as planned, the kid is in the sack.” Emma became completely silent. Emma slowly looked around the sack for her bag. She couldn’t find it anywhere, then she remembered that she left her phone in her pocket. Emma slowly took out her phone listening for the voices. When Emma

looked at her phone she saw all the missed calls from Tina, Tina’s mom, her mom and dad, 911, and even her grandparents. “It’s a good thing I put my rightone on silent.” Emma thought. Suddenly, another woman spoke, “We will stop by your place, then head over to Las Vegas.” “LAS VEGAS!” Emma thought. After hearing this, Emma went to emergency call on her phone, and put in 9-1-1. “911, please state your situation?” a voiced said. “I was kidnapped and now they are going to take me to Las Vegas!” Emma whispered. “We will track your location and will be their right away. “ The voice replied. Emma ended the call, and waited. Emma was lifted up, and carried to a seat. Emma suspected that she was in a car. There were doors shutting and the start of an engine. About 20 minutes later, the car came to a stop. Again hands lifted the sack up and were taking Emma to some kind of house. Before the women could even open the sack, Emma heard one woman say, “The cops!” The hands were off the sack, and Emma could hear footsteps. Later, Emma was laying on the hospital bed with bandages covering her body. Emma explained every single detail to the cops and the women were caught. The kidnap of Emma was all over the news. Emma got many visitors from her classmates, but Tina would always come after school to visit Emma. Of course Emma’s parents were there, and even her grandparents. On the following day, Tina came back from school and was seated right next to Emma’s bed. “Emma, you were lucky you only got a few cuts and bruises.” Her dad said. “Next time you girls go to the mall, make sure you stick together.” The girls agreed and hugged each other.

*WNR(World News Review)는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의 리더십 프로그램입니다. www.gosdkorean.com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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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한인대학생

UCSD 한인 학생회

코스카 Ko. SCA 뉴스 Korean Culture Night 성황리 개최

지난 4월 10일 일요일에 UCSD Price Center Ballroom East 에서 열렸던 Korean Culture Night (KCN) 이 많은 관중들의 관심과 환호 속에 성 황리에 끝을 맺었다. UCSD 대표 한인회 Ko.SCA와 Korean American Student Association (KASA)가 공동으로 주최 한 이번 다섯 번째 KCN 은 많은 UCSD 학생의 장기자랑 및 유명 가수 초청공연 등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이번 초청 공연은 SD풍물학교 와 소리꾼 홍송희씨의 웅장하고 열기 띈 판소리와 사물놀이로 한국 전통 음악과 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요새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튜브 스타 CLARA C 와 래퍼 Yung KOCONUT 의 재치 있는 공연은 여러 문화권의 학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 다. 공연 뿐만 아니라 이번 KCN에서는 한국 대표 전통 음식인 떡과 식혜를 제공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이로써 KCN은 한국 학생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샌디에고의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 문화의 밤의 행사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한국 대기업들 채용설명회를 위해 UCSD 방문 취업열기로 뜨거운 대기업 현대모비스, 한화,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수 있었다. 각 회사는 학생들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진로에 대한 상담

이번달 채용 설명회를 위해 UCSD를 방문했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갖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채

미주를 순회하며 각각 학교들을 방문하며 인재양성의 길을 열고 있

용 설명회를 통해 Ko.SCA는 취업으로 걱정하는 유학생들의 고민을

다. 기계공학, 경제학, 바이오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은 미래에 대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어 뿌듯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 계획을 더욱 더 구체적으로 세우며 취업준비에 큰 도움을 받을 글 : 홍보담당 고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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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노인자 페이퍼

조선학도병 ( 상 ) 지히씨는 아름다운 여인이다. 샌디에이고에서 만난 여러 친구들중에 초등학교 동창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바로 그녀가 내 먼 시 골학교를 같이 다닌 것을 발견하였다. 그 학교는 한국 남단 도시에서도 그곳 인근주민이 아니면 이름도 모를 작은 초등학교였다. 나는 졸업하 면서 서울로 환도한 부모님을 따라 그 타운을 떠나고선 돌아가지않았 다. 우리 교사건물은 2층으로, 뒤로는 낮으막한 구덕산이 있고, 앞으로 는 제법 넓은 운동장이 있어서 어린 우리들은 아침마다 조회에 행렬을 지어 서곤 했다. 입학한 첫 해 학교소풍으로 구덕산을 돌아서 꽤 긴 거 리를 걸어갔는데, 그날 오후 예기치 않은 폭우가 퍼부었고 나는 인솔 선생님을 찾지 못하여 울고 내려오다, 내 3년 위인 오빠를 만나 그의 등에 엎혀 집으로 왔는데, 검정 교복 상의에서 물감이 번져 내 새 스웨 터를 검게 물들였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일본인이 독점하던 공장을 인 수한 한국의 염색기술이 원시적이어서 옷감에 물만 다아도 물감이 흘 러 내렸다. 이런 아득한 기억을 가졌던 내게 지히씨가 마치 오래 전에 알았던 친구처럼 다가왔다. 그러나 그녀는 지난 해에 샌타 애나로 이주 를 해서 나를 서운하게했다. 두 주전 화요일은 마침 샌디에이고를 들른 그녀와 함께 한 델마 레스토 랑서 점심을 하며 그동안 못 다한 얘기꽃을 피웠다. “올 정월 초에 미 동부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도시들이 꽁꽁 얼어붙으 며 항공선도 모두 취소 됐던 때를 기억하세요?” 지히씨가 물어왔다. “그럼 생각나고 말고요. 맨하튼 오피스들이 모두 문을 닫고, 우리아 들네는 두 살배기 꼬마와 아파트에 갇혀 꼼짝 못했지요.” 내가 답했 다. "그때 우리 어머니가 중태로 뉴욕병원에 입원해 계셨죠. 케네디공 항이 문을 닫는 바람에 난 이틀 늦게 어머니 병상으로 달려갔고, 어머 닌 이미 운명하신 후였지요. 향년 91세로 장수하셨어요. 운명을 지켜 본 뉴욕 사는 내 남자동생이 어머니 유품을 정리했고, 내게는 유품으 로 남긴 장미빛 자개함을 건네 주었어요. 오, 언젠가 나를 키워준 양부 인 제이크 얘기를 들려드린 적이 있지요.? 내 어머니가 한 살된 나를 데 리고 친정에 살면서 한국 광복 후 미 군정 시에 영어 통역인으로 일하 면서 , 미국 법무관 이었던 제이크를 만나서 결혼했어요. 제이크는 한 국전이 발발하자 어머니와 나를 미국으로 먼저 보낸 후, 자신은 전쟁이 끝나며 뉴욕으로 돌아와 가정을 꾸렸어요. 지금의 남자동생이 태어났 고, 제이크는 아내를 사랑하고 우리남매를 대학까지 보낸 착실한 아빠 며 가장이었지요.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는 2차 전의 노병으로 알링튼 묘지에 묻혔답니다.” "그럼 지히씨 어머니 묘지는 어찌되지요?” 내가 물었다. “자개함 속에는 옛 오랜 편지들과 함께 어머니 유서가 있었어 요. 화장하여 그 유골을 가주로 가져와 태평양 바다에 뿌려달라고요. 어머닌 나와 동생을 헌신적으로 양육했어요. 제이크를 남편으로 존중 하고 그의 사랑을 감사해했지요. 어머니의 생애는 제이크와 우리남매 를 위한 삶이었어요.. 그러나 그녀의 깊은 심중에는 불운의 젊은 청년 으로 생을 마친 나의 생부가 있었어요. 어머니와 제이크는 노부부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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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까지 해로했지만, 나의 생부는 늘 20대의 가린한 청년으 로 어머니 가슴 속에 남아있노라고 했어요.” 일제 말 일 군부가 식민지의 침략과 수탈의 망상에 젖어 날뛸 때, 그 녀의 생부는 도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청 년은 지히씨 어머니, 애린씨가 아이들에 둘러싸여 올겐을 치며 노래를 가르치는 것을 보고, 말 그대로 첫눈에 홀딱 반하였다. 애린씨 부친이 그 동네 중학교의 음악교사로 부 임해 왔을 때 였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젊은 베르테르 의 슬픔' 에서 베르테르는 어린이들을 돌보는 아름다운 처 녀 롯테를 보고 사랑에 빠지지 않았던가. 청년은 방학이 되어 집으로 나오면 애린씨와 만났다. 그리고는 대학으로 돌아가선 편지로 교류했다. “나의 연하의 연인 애린, 오늘은 서점에서 구입한 오스 트리아 시인이며 작가인 릴케의 시집을 보냅니다. 시는 영 혼의 심층을 깊이 보여줍니다. 릴케는 불신의 시대에 영혼 을 파고드는 고독과 열정적 영감, 충일한 언어로 우리세대 의 고뇌, 사랑, 실존의 불안, 예감을 시인의 필치로 써내려 갔습니다. 애린의 순수무구한 여린 영혼에 좋은 울림이 될 것입니다. 어떤 詩聖이 말했습니다. 매일 한 편의 시를 읽 고, 좋은 그림을 보고 (내가 드린, 불운한 삶을 살았으나 불후의 천재의 작품을 남기고 간, 반 고흐의 화집을 늘 보 시길 바랍니다) 또 음악을 들으라 했습니다. 마땅한 음악 이 없으면 올겐으로 찬송가들을 쳐보세요. 그 속에는 베 토벤의 합창곡, 하이든, 헨델, 모잘트가 천상의 노래처럼 들어 있습니다. 학교에선 오전만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군복의 단추 를 달게하고 일제군부의 부역에 동원된다하니 이 일제는 우리 조선반도의 젊은이들을 언제까지나 얼마나 착취할 것입니까. 그들은 우리조선인육체의 노동력은 빼았아가도 그 영혼은 빼았지 못합니다. 나의 일본 급우중에는, 앞을 못보고 치달리는 일왕, 정치인, 일 군부를 심히 역겨워 하 는 소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조선학생인 나의 처지를 부러 워합니다. 맹목적으로 그들의 조국을 따라야하는 고민은 나는 갖고있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실로 우리는 어디로 향 해 나아가고 있습니까? 애린의 여린 마음에 늘 보호자, 동 반자가 되기를 나는 원합니다.” 그가 도쿄 학생시절 고향의 애린씨에게로 보낸 편지이다. 영문학을 전공하던 청년은 바이런과 키이츠의 시집을 보 내어 훗 날 애린씨가 영어를 공부하고 미 군정시에는 통역 가로 일할 수 있었던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동기가 되었다. (다음 호에 계속)

글.노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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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단체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 샌디에이고 무용협회..................... 샌디에이고 태권도 협회................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무궁화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시민권자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세탁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여성골프협회....... 샌디에이고 한인회........................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 6.25 참전국가 유공자회................ 샌디에이고 한인상공회의소...........

(619)276-7019 (858)689-8725 (619)922-6256 (858)573-0477 (619)723-2333 (619)602-3581 (760)758-5010 (619)426-0223 (858)467-0803 (619)316-4182 (619)938-5063 (858)228-0704 (619)857-6872

테메큘라밸리 한인 장로교회......... 팔로마한인교회............................. POWAY 한인장로교회................... 한빛교회(112)............................... 한인연합감리교회.......................... 한인연합장로교회.......................... 한인침례교회................................ 행복한교회....................................

▶천주교 한인천주교회(117)......................... (858)292-1960 ▶불교 한국선원....................................... (858)277-4569 정토회(77).................................... (858)900-4562

종교기관 ▶교회/선교교회 갈보리장로교회............................ 금관교회....................................... 늘푸른교회.................................... 로고스한인교회............................. 믿음의교회.................................... 반석장로교회(112)......................... 베다니한인침례교회...................... 베델한인교회................................ 보니타한인교회............................. 승리의교회.................................... 사랑교회....................................... 삼일교회....................................... 선한목자교회.............................. 새생명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새소망교회(112)............................ 새하늘교회(113)........................... 소망교회(113)............................... 수정교회....................................... 씨월드침례교회(113)..................... 아름다운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SD 새생명 선교교회...................... 엘센트로한인교회.......................... 예수마을교회(114)......................... 오션사이드은성장로교회............... 우리교회....................................... 주님의교회.................................... 중앙교회....................................... 출라비스타 한인장로교회(114)...... 테메큘라갈보리교회......................

(951)676-6884 (760)727-2008 (858)391-9135 (858)874-2412 (858)569-4069 (619)223-9999 (619)504-7553 (760)519-5489

한인업소 (858)278-3210 (858)278-9237 (858)761-5612 (858)356-7177 (858)490-4647 (858)945-5491 (858)541-0551 (760)703-0191 (619)482-2790 (760)637-4814 (858)717-3081 (858)395-3472 (760)233-1370 (858)273-6657 (858)484-8013 (858)304-0109 (619)644-0001 (858)292-0999 (760)271-0165 (619)276-7019 (619)672-6709 (858)571-5509 (619)847-4147 (858)414-9838 (760)352-3889 (858)586-9191 (760)603-9772 (858)277-2646 (858)334-9727 (858)525-3780 (626)264-2011 (951)850-7431

◆가라오케, 노래방

소렌토 캐년 골프센터.................... (858)677-0033 핫지스 골프 연습장....................... (760)291-1414 ◆공인회계사 김대현 공인회계사........................ 김장식 공인회계사........................ KYJ (구 김&유 회계법인(샌디에이고))..... 김&윤 회계법인.............................. 김&정 회계법인.............................. PLS (구 박&이&서 회계법인).......... 서정빈 공인회계사........................ 시온회계(81)................................ CKP회계법인(샌디에이고).............

(858)268-7740 (858)922-1015 (619)542-1357 (858)278-9595 (858)576-0076 (858)565-6814 (858)880-5330 (858)694-0100 (858)560-5200

◆꽃 집/풍 선

로코코 꽃집................................... (858)503-0055 파티&풍선..................................... (619)490-9348

코러스 가라오케&레스토랑(31)..... (858)576-0700 ◆냉동/에어컨/히팅 ◆간판/배너/광고홍보/인쇄 베스트싸인(85)............................. 스마트싸인................................... 조이인쇄/간판............................... 칼라&프린팅..................................

(858)292-5940 (858)405-3343 (858)610-1501 (858)874-4477

(619)246-7044 (619)237-0306 (858)278-3320 (858)449-0512 (619)203-9995 (858)204-1486

◆경비/CCTV 에이스테크 CCTV(127)................. (619)316-4182 코너스톤 사설 경비회사................. (858)502-1285 ◆골프연습장 보니타 드라이빙 레인지................. (619)426-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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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한빛도서관.................................... (858)467-1406

◆건설 / 인테리어 매직 핸디맨/인테리어................... Mural 벽지.................................... 유니버설 건설(124)....................... 보수센터(124).............................. 조니 오 컨스트럭션...................... 핸디맨 Mr.안(124)........................

대경냉동.................................... (858)472-8305 동성냉동....................................... (619)993-2333 이석규 전기냉동수리..................... (619)787-9101

◆미용실 매니스 미용실............................... 미소 머리방.................................. 박준 미장원................................... 뷰티 닷컴 미용실.......................... 서울 머리방................................... 써니데이 헤어살롱......................... 쎄씨.............................................. 영 미용실...................................... 오케이 미용실............................... 진 미용실(124)............................. 줄리아헤어스튜디오(124).............. 콘보이미용실................................ 헤어 덕.........................................

(858)560-6028 (858)573-6878 (858)560-1212 (858)277-2202 (858)576-0264 (858)560-9777 (858)571-2000 (619)336-1768 (858)271-5959 (858)278-2399 (858)278-2785 (858)560-7722 (858)997-4828


◆변호사 공병욱 변호사(117)....................... 김&강 법률그룹(106).................... 서&서합동법률사무소(107)........... 이세정이민법변호사................... 류재걸 변호사............................... 애나염변호사................................ 안젤라 제 천(104)......................... 이양경변호사(108)....................... 토머스리 변호사........................... 테드 신 변호사(104)...................... 황경은 변호사(105).......................

(858)278-4090 (858)292-2550 (858)622-6279 (858)964-2311 (858)361-2618 (619)400-4909 (800)292-5864 (619)206-8334 (858)964-8687 (858)560-8871 (858)382-3798

◆병 원 ▶가정주치의 에스더 김 가정주치의.................... (858)764-9089 ▶내과 다니엘 리 위장/간 내과.................. 박태근 내과................................... 우리성모병원(65).......................... 정유진 내과................................... 중앙병원.......................................

(858)292-7527 (619)515-2500 (858)277-7111 (760)434-6060 (858)571-1004

▶성형외과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949)502-5465 ▶소아과 태리 박 소아과.............................. (858)566-4444 ▶안과 유태규 안과................................... (858)455-9100 ▶임상심리과 서경화 임상심리............................ (760)505-5143 ▶척추신경과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71).. 임훈 척추신경과............................ 조미경 척추신경과......................... 주진성 척추신경과........................

(858)717-6120 (760)480-0077 (858)484-4242 (858)292-0256

이정훈 한의원............................... (858)484-4242 자생한방병원................................ (858)752-1815 자화당 한의원............................... (858)277-1130 ◆보험/재정상담 김정욱 종합보험........................... 김광수 종합보험........................... 남상혁 리버스모기지(85).............. 스테이트팜종합보험(손성원)(8)..... 박찬우재정전문(6)........................ 아이엠아이 보험(박창욱)................ 유니 앤 굿 프랜드 보험(헨리 리)...... 오영훈 재정상담(35)..................... 이재환 파머스 종합보험(23)........... 조용민 종합보험(126).................... 주영성보험(27)............................. 제이커 종합보험............................ 한우진종합보험............................. PLS 보험(39)...............................

(858)866-8735 (858)761-2643 (888)984-8411 (858)614-1600 (858)761-6133 (619)397-0080 (858)429-4109 (858)449-5490 (858)650-0300 (858)277-8383 (858)634-0124 (619)392-6994 (858)560-1516 (858)278-4722

◆부동산(매매/감정/부동산관리) 김미콜드웰뱅커.......................... 그레이스박사부동산...................... 박지영 부동산(69)........................ 밥김부동산(83)............................. 버크셔헤서웨이(14)...................... 센츄리21어워드(원덕재)................ 수나 부동산................................... 아메리칸 부동산(그레이스김)......... 영숙 홀 부동산.............................. 우리 부동산(브라이언용)(8)........... 애나 리 KAERIC(33)...................... 이수정부동산................................ 콜드웰뱅커(이동희)........................ 지나 전 팀스피릿 부동산(7)............ 제이슨정 부동산(30)...................... 전현숙부동산................................ 헤나최 부동산...............................

(760)672-4450 (619)962-1119 (858)442-4424 (619)890-3171 (858)259-6400 (619)300-8344 (619)778-9617 (858)405-4278 (619)920-4625 (858)922-2915 (619)587-1343 (858)210-8282 (619)300-4124 (858)245-8969 (858)603-2333 (858)922-2526 (858)735-8924

◆블라인드 ▶종합,일반치과 SD 가주종합치과(김유진)(73)........ 김건중 종합치과(74)...................... 김광진 치과(68)............................ 김민기 치과................................... 김지영 치과................................... 박광서 치과................................... 스마일웨이브임플란트치과............ 이성호 치과................................... 정태훈 치과................................... 현동춘 치과.................................. 헬렌 임 치과..................................

(858)279-1004 (760)479-9876 (858)549-7181 (858)874-3000 (760)753-9052 (858)270-1400 (760)758-3300 (760)943-8880 (858)513-1065 (858)679-2838 (951)695-0010

▶한의원/침술원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71).. 북경한의원.................................... 성심한의원.................................... 영생당 한의원............................... 유원한의원...................................

(858)717-6120 (858)451-6565 (858)576-2511 (858)569-4588 (858)278-7588

◆식 당 ▶한식/분식/주점/캐더링 고기BBQ(15)............................... 대장금........................................... 동네방네(72)................................ 도레미하우스................................ 두부하우스.................................... 뚜리바........................................ 로뎀BBQ...................................... 마포주물럭.................................... 만나BBQ...................................... 민속촌........................................... 명인만두....................................... 바이브.......................................... 부가............................................. 소공동 전통 순두부....................... 서울뚝배기.................................... 쇼젠 만포...................................... 조선 BBQ..................................... 전주집........................................... 친구네........................................... 청기와........................................... 청담동순두부............................... 커먼띠어리.................................... 태극기........................................... 학교종이땡땡땡............................. 할머니순두부................................

▶중식/태국음식 산동반점....................................... (858)571-6837 쿤 태국음식점............................... (858)514-8111 홍콩반점....................................... (858)541-0410 ▶일식 노조미(콘보이지점)....................... 도쿄 스시...................................... 독도횟집....................................... 미즈.............................................. 스시야........................................... 스시모리....................................... PB스시......................................... 와 스시......................................... 우타게........................................... 타지마........................................... 오나미(미션밸리)(36)....................

디자인 블라인드&셔틀................... (858)204-1567 ◆사무기기/복사기/프린터 에이스텍 카피어(88)...................... (619)316-4182

(858)505-0611 (858)573-2585 (858)880-5052 (858)565-2085 (858)576-6433 (858)560-0990 (858)279-0300 (858)565-0403 (858)278-3300 (858)560-8168 (858)565-2688 (858)576-1111 (858)560-1010 (858)573-2511 (760)845-9197 (858)586-0099 (858)277-8625 (858)268-0835 (858)292-0499 (858)560-0080 (858)277-8900 (858)384-7974 (858)277-1554 (858)569-1582 (858)277-2229

(858)569-7773 (619)644-8600 (858)278-1100 (858)488-1721 (858)792-7799 (858)551-8481 (858)274-9755 (858)569-9595 (619)425-8980 (858)576-7244 (619)295-9774

▶카페/경양식/커피샵 레이도 가도(다운타운).................... (619)702-8464 베이커리앤카페............................. (858)627-0888 카페베네....................................... (858)278-2204 ◆식품점/마켓/건강식품

◆스킨케어 / 메디컬 레이저 & 스킨클리닉 리바이벌 스킨케어........................ 미모 스킨크리닉............................ 미셸 스킨케어...............................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뷰티 스킨케어............................... 정스 영구화장............................... 진 스킨케어................................... 더마럭스 데이 스파........................

(858)774-0446 (858)277-1005 (858)571-2002 (949)502-5465 (858)277-7219 (951)834-3577 (619)384-3633 (949)322-4288

시온마켓....................................... 이롬생식....................................... 정관장.......................................... 한국정육점.................................... H-Mart..........................................

(858)268-3300 (858)277-5030 (858)571-0975 (858)569-0902 (858)577-0060

◆안경원/검안 아이월드 안경(20)......................... (858)97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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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페인트/정비 권스종합정비센터......................... (858)587-9010 비젼자동차.................................... (714)534-5555 손스자동차정비............................ (858)268-8282 신스자동차종합정비...................... (858)560-1000 알파 오토바디(87)......................... (858)695-2111 오토메딕....................................... (858)565-6011 우드워드....................................... (858)566-7999 콘보이 바디샵............................... (858)565-1114 ◆장의사

◆여행사 춘추여행사................................... 트래블네트워크여행사(22)............ 트래블랜드 여행사......................... 하나투어.......................................

(858)505-0080 (858)292-2888 (858)268-5777 (858)277-2600

◆택배/시내이삿짐 대한통운 샌디에이고 지사............. 대한통운 시온마켓점..................... 빅보이 이사/용달서비스................ 한진 택배...................................... 현대택배....................................... 행복이삿짐....................................

(858)277-0004 (858)277-2600 (619)807-6974 (858)357-5221 (858)277-7888 (619)540-3377

가주장의사.................................. (562)622-9393 가주장의사 장례보험 (담당 곽수경) (619)261-5253 ◆방송/통신/핸드폰판매 에이스텍 Directv(127)................. 세이텔 와이어리스........................ 타임워너 케이블........................... C&P와이어리스(126)................... JTI와이어리스.............................. MD와이어리스(23)...................... 우리쿨리(137)..............................

(619)316-4182 (858)496-0059 (858)565-2888 (858)380-8272 (858)467-0777 (619)225-9772 (858)573-1111

금관유치원.................................... 닥터리 피아노스튜디오(124) ........ 로보링크(ROBOT교육)................. 마스터프랩................................... 수학과학튜터 (Mr.Park)(53)......... 서광 검도...................................... 서든캘리포니아신학대학............ 샌디에이고 한국학교..................... 샌디에이고유도.......................... SD REDS 유소년 축구................... SUMMA........................................ C2에듀케이션.............................. CAS 아카데미............................... CALUMS(59).............................. 아이비리뷰(61)............................. 아트 스튜디오 212......................... Art Forever 212............................ EDU에듀러닝................................ NEI에듀케이션.............................. 엑셀 대학입시학원........................ 엘리트 학원.................................. 재능JEI(한인타운).......................... 조앤아트스튜디오(101)................. 클래식음악학원(49)....................... 한빛문화학교............................... 한국문화예술학교......................... IHG샌디에이고.............................. C.I.B.U.......................................... CV 아트센터................................. 시사 매거진 Review (WNR)(54)....

◆정수기 ◆유리/창문/열쇠 AAA 유리(85)............................... (858)549-2200 베스트 열쇠................................... (619)581-6566

아쿠아후레쉬................................ (858)610-2528 코웨이샌디에이고(89)................... (619)261-5253 ◆컴퓨터 / 카메라 / 핸드폰 수리

◆융자/모기지 김선유 융자................................... 나오미방 아이모기지융자(28)........ 스티브 리 융자(9).......................... 벤자민 리 모기지(47).................... John Lim융자(41)........................ 오영훈 융자(35)............................

(619)850-2625 (858)736-0787 (858)334-3905 (858)245-9998 (844)700-1004 (858)449-5490

◆은 행 BBCN_SD지점.............................. (858)874-3333 한미은행 SD지점........................... (858)467-4800 신한은행 SD지점........................... (858)427-6830

JTI와이어리스............................... (858)467-0777 PC911 Tech(27).......................... (858)876-8272 SD Fix It(73)............................... (858)277-3700 MD와이어리스(23)...................... (619)225-9772 ◆택 시 베스트 택시................................... (858)386-9111 샌디에이고 하나택시..................... (619)886-8255 서울투어서비스............................. (858)401-2054 아톰 리무진................................... (858)740-6058 애니콜 택시................................... (858)761-4602 ◆피아노 판매/조율/레슨

◆홀세일/선물센터/잡화 A.J.홀세일 마트............................. (619)962-4312 시온기프트.................................... (858)278-8200

콘보이 피아노 판매 &서비스.......... (858)753-8000 전숙범 피아노 레슨........................ (858)705-8764 김경미 피아노............................... (858)496-9212 닥터리 피아노스튜디오(124) ........ (858)722-3271 ◆학교/학원(예능/일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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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대한항공예약센터.......................... 아시아나항공 예약......................... JAL............................................... 델타항공......................................

(800)438-5000 (800)227-4262 (800)525-3663 (858)505-9589

◆화장품/화장전문 아모레 샌디에이고........................ 시세이도 샌디에이고..................... 시온 화장품................................... LG화장품전문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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