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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샌디에이고
발행인 PUBLISHER 정관묵 Kwan M. Chung
영화로 음미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편집인 EDITOR 서정원 Jung Won Seo 제작 ART DIRECTOR 김현지 Hyunji Kim DESIGN INTERN 서지애 Ji Ae Seo
기자 STAFF WRITERS 유진균 Jyngiun You 심지니 Jini Shim 이현수 Hyunsoo Lee 안재형 Jae Hyeong An 정다은 Daeun Chung 이견효 Gyun Hyo Lee 권성균 Sunggyun Kwon 이승주 Sungju Lee 나효정 Hyojeong Na Mandy Day Gary Routh
필진 CONTRIBUTORS 김유진 Yu Jin Kim 김장식 Jang Sik Kim 김향미 Mimi Kang 노인자 In Ja Roh 서자현 Ja Hyun Suh 이상란 S.R. Lee 제이슨정 Jason Jung 잭리 Jack Lee 양병환 Byeong Hwan Yang
사진 PHOTOGRAPHER 정 호 Edward Jung
타운 뉴스 메트로 뉴스 월드 뉴스
16 December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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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중앙 월간 샌디에이고는 무료로 보급됩니다. 가까운 한인 비즈니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THE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is a monthly journal published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branch, and is distributed throughout the San Diego county.The deadline to reserve an advertisement space is the 15th of each month. All materials for non-camera-ready ads are also due that day. Camera-ready artwork is due on the 20th of each month. No reproduction of printed material is permitted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2014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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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SD 한인 축구협회 정태민 회장
영화로 음미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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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있는 문장은 문법규칙이 바탕돼야 대학순위, 무조건 믿으면 위험하다 명문대, 독자적 입학 지원 시스템 구축 UC 학비 인상추진 산만함, 혁신 자질로 변할 수 있다 SAT/ACT는 얼마나 중요한가
61 내게 딱 맞는 베개 선택법 스트레스로 오는 신체증상 혈압 높으면 피해야할 음식 6가지 소금 하루 적정 섭취량은? 로션 바른 손으로 영수증 만지지 마세요! 상식 뒤엎는 건강 팁 따뜻한 차 한잔… 건강은 덤으로 환절기 감기 막아주는 상큼한 유자 낮잠의 건강학 겨울 건강 상식 겨울 되면서 찾아오는 독감들
정태민 회장
50 76
7750 Dagget St. Suite 208 San Diego, CA 92111 Tel 858.573.1111 Fax 858.573.1735 www.gosdkorean.com
Volume 184
애플페이가 뜬다 모바일 결제 페이팔, 후불제 서비스 시작 소고기 값, 더 오른다 천차만별 신용카드, 어떤걸 쓸까? 편리한 온라인 구매, 리턴 더 까다로워진다 한국 셀카봉, NY, NJ서도 따봉 늘어나는 국내 원유생산, 수요는 감소 마켓에서 흔히 볼 수있는 유전자 변형 식품
창의력있는 문장은 문법규칙이 바탕돼야
88 연말을 즐겁게,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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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즐겁게,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2014년 세계 스포츠 결산 5 of San Diego: 샌디에이고 5대 로컬기업
104 Hanja Time Film & Event Review: “A Hard Day” @ SDAFF
2014년 세계 스포츠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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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iego Diego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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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일기 늘 푸르게 살라 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 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추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 한다. (이해인·수녀,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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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영화로 음미하는 겨울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달 12월에는 항상 마음이 들떠 있다. 아마도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온 다는 설렘 때문일 수도 있겠다. 또한 그 설렘이란 나이,성별 불문하고 나에게도 크리스마스 영화같 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서 오지 않을까 싶다. 크리스마스 영화 대표 장르라고 할 수 있는 가족, 코미디 / 멜로, 로맨스 / 판타지, 모험 / 휴머니 즘 등은 추운 겨울에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가족, 연인 등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 시켜주는 매 개체역활을 오랫동안 해왔다. 이번 호에서는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인턴들이 추천하는 가슴 따뜻한 크리스마스 영화를 소개해 볼까 한다.
특히 소년이 잃어버린 친구의 티켓을 찾기 위해 열차 속을 헤매는 영화 중반부 2-30 여분의 시퀀스는 대형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짜릿함을 안겨준다. 아늑하게 벽난로가 지 펴진 열차, 아이들에게 핫 초콜릿을 나눠주는 승무원 아저씨, 마침내 다다른 북극에 서 춤을 추는 요정들의 모습들 역시 크리스마스카드 속에서 튀어나온 듯 따스하고 생 동감이 넘친다. 주인공 소년부터 폴라 익스프레스의 기관장, 산타클로스까지 무려 1인 5역을 소화한 톰 행크스의 연기도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다. 영화가 끝날 때쯤이면 당신도 어린 시 절로 돌아가, 다시 산타를 기다리며 잠들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폴라 익스프레스의 기적 소리에 잠이 깰지도 모르겠다. 겨울바람에 얼어붙은 동심을 따스하게 녹여줄 영 화, 폴라 익스프레스를 추천한다. 글: 권민기 인턴
솔드 아웃 Jingle all the way, 1996
장르: 가족, 모험, 코미디 / 감독: 브라이언 레반트 / 배우: 아놀드 슈왈츠제너거
하워드(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의욕적이고 능력 있는 사업가이지만 항상 바쁜 회사일 때문에 아들 제이미와 아내 리즈에게 항상 약속을 어기는 아 빠로 낙인이 찍혀있다.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아들에게 사주기로 했던 터 보맨 인형을 깜빡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후, 터보맨 인형을 구하기 위한 하워드의 필사적이고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된다. 아들에게 터보맨을 사주기 위해 노력하는 하워드의 라이벌 우체부와 가는 곳마다 하워드와 맞닥뜨리는 허멜 경관, 사기꾼 산타클로스 등 제 3의 등장인물들은 이야 기를 더욱 다이내믹하고 코믹하게 만든다. 갖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터 보맨 인형을 구하지 못해 낙담한 하워드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 인 거리 퍼레이드 축제 현장으로 향하지만 본의 아니게 터보맨 복장을 입 게 되면서 해프닝은 끝날 줄은 모른다.
폴라 익스프레스 Polar Express, 2004
장르: 판타지, 모험 /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 배우: 톰 행크스, 레슬리 저멕키스, 에디 디존
크리스마스이브 밤, 산타가 썰매를 타고 오길 기다리던 소년은 창문밖에 난데없는 경적 소리 에 깜짝 놀란다. 창문을 내다본 소년의 눈에 거대한 증기 기관차가 서있는 것이 보인다. 열 차는 아직 때 묻지 않은 동심의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폴라 익스프레스(Polar Express; 북극 행 급행열차).
이 영화는 여느 크리스마스 영화와 다르지 않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는데 공통점이 있지만 한 가장의 아버지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아이에게 감동과 추억을 만들어 준다는데 큰 특징이 있다. 이 영화에는 한 가족의 가장으로써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항상 가족에겐 뒷 전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우리 아빠 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이 영화를 보는 내내 공감이 되지만 아빠의 입장에서 가장 공감이 되는 장면 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활 동하였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배우로써의 젊은 시절을 재확인 해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글: 이견효 인턴
그렇게 소년은 산타가 살고 있는 북극을 향해 예상치 못한 하룻밤의 모험을 시작한다. [백 투 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이 영화에는 심각 한 갈등 구조나 등골을 싸늘하게 하는 음모가 없다. 그러나 모션 캡처 기법을 사용해 사실감을 높이면서도, 애니메이션 특유의 자유로운 표현을 극대화시킨 것이 이 영화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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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 Home Alone, 1990 장르: 가족, 모험, 코미디 / 감독: 크리스 콜럼 버스 / 배우: 맥컬리 컬킨
크리스마스 영화하면 빠질 수 없는 영화 중 하나인 <나 홀로 집에>. 1991년 개봉 당시 폭발적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나 홀로 집 에>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가족애를 바 탕으로 한 이야기가 여전히 사람들에게 감 동과 재미를 주기 때문일 것이다. 주인공인 케빈 (맥컬리 컬킨)은 집안의 말썽꾸러기이 다. 파리로 가족여행을 가기 전 날 밤, 또다 시 말썽을 일으킨 케빈은 다락방에 혼자 있 게 되는 벌을 받게 된다.
메리크리스마스 Joyeux Noel, Merry Christmas, 2005 장르: 전쟁, 드라마 / 감독: 크리스티앙 카리옹 / 배우: 다이앤 크루거, 벤노 퓨어만
때는 1차 세계대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의 공포와 죽음의 두려움 안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저 주를 퍼붓는다. 그러나 그 사이 다가온 크리스마스이브에 영국군에서 캐롤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그 러자 독일 군 쪽에서도 이에 질세라 캐롤로 응답을 한다. 그 계기로 그들은 크리스마스 날에 하루 동안 휴정협정을 맺게 된다. 양쪽 군인들은 총을 내려놓고 같이 음식과 술을 나누고 운동도 같이하면서 춥 고 지긋했던 전시는 잠시 멈추고 따뜻하고 꿀 같은 하루를 보내게 되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 당일, 늦잠을 잔 가족들은 허 둥지둥 짐을 챙기다가 다락방의 케빈을 잊 고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엄마는 비행기를 타고 나서야 케빈이 없는 것을 깨닫게 된 다.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엄마는 집으로 돌 아갈 비행기 표를 사기 위해 고군분투 하 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인지라 티켓을 구하 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집에 혼자 남게 된 케빈은 크리스마스를 신나게 즐기지만, 케 빈의 집은 2인조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되 지만 도둑들의 계획을 눈치 챈 케빈은 자 신만의 방법으로 도둑과 맞설 계획을 세운 다. 쫓고 쫓기는 허당 빈집털이범들과 케 빈 사이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해프닝은 이 영화가 아직까지 사랑받게 한 장면으 로 뽑힌다.
영화 <메리크리스마스>는 1914년 제 1차 세계대전 중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았던 영군, 프랑스군과 독 일 군에게 크리스마스 날에 일어난 실화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폭력적이고 잔혹함을 다룬 다른 전쟁영화와는 다르게 크리스마스를 통해 전쟁을 보는 관점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서 인간의 따뜻한 내면 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다. 전쟁처럼 항상 긴장하고 여유 없는 유학생활 혹은 타국생활에 심신이 지쳤다 면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고 2014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나 홀로 집에>가 여타 코미디 영화와 차별 화되는 지점은 다름 아닌 가족애이다. 항상 잔소리만하는 엄마와 케빈을 놀리던 형, 누 나도 결국 홀로 남은 케빈을 걱정하는 장 면에서 우리의 가족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영화가 너무 짧게 느 껴진대도 걱정하지 말자. 현재까지 나홀로 집에 5편의 시리즈가 당신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할 것이다.
글: 안재형 인턴
글: 서지애, 이승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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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1998 장르: 드라마, 멜로 / 감독: 허진호 / 배우: 한석규, 심은하
무더운 여름이 생각나는 ‘8월’과 추운 겨울이 떠오르는 ‘크리스마스’라는 상 반 되는 두 개의 단어가 만났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98년도 작품으로 국 내 멜로 영화 중 명작으로 꼽히며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8월의 크리 스마스’는 제목처럼 무더운 여름날을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 된다. 시한부 인생을 앞두고 있는 정원(한 석규)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주차관리원으로 정원의 사진관 주변에서 일을 하는 다림(심 은하)이 손님으로 사진관을 찾아오고 이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손님 과 사진사로 시작된 이 둘의 인연은 잔잔하고 풋풋하게 발전해가고 정 원은 이에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정원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간다.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이별을 준비 하던 정원은 주차단속요원 ‘다림’을 만나게 되고 차츰 평온했던 일 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영화 제목이 ‘8월의 크리스마스’인 이 유는 8월의 여름처럼 싱그럽게 성장해야 할 젊은 남자(한석규)가 크리 스마스가 있는 겨울에 죽음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 제 목에 걸맞게 이 영화는 8월의 무더운 여름에 시작해 눈 내리는 겨울 에 끝이 난다. 사실 이 영화는 스토리만 보았을 땐 특별한 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평범한 영화다. 하지만, 이 평범한 이야기를 특별하게 풀어내는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만나 영화는 국 내 멜로 영화 역사상 ‘명작’이라는 명예의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 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연인들이라면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사랑에 대한 감사함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크리스마스의 악몽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1993
글: 이현수 인턴
장르: 판타지, 가족, 뮤지컬 / 감독: 헨리 셀릭
12월하면 ‘크리스마스 데일’이 빠질 수 없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앉아 함께 보 기 좋은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라는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팀 버튼의 대표작 중 하나인 ‘크리스 마스의 악몽’은 1993년 작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가장 매력을 느꼈던 점은 이 작품의 OST들과 애니메이션의 디테일을 볼 수 있는데 뮤지컬 영화를 좋아한다면 영화에서 흘러나온 모든 OST들 하나하나가 영화에 집중을 도와주고 흥미를 더해준다. 특히 주인공 잭이 크리스마스 타운에 갔을 때 감탄하는 장면에서의 ‘What’s this?‘라는 곡은 중독성 있고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장면의 내용을 핵심적으로 담은 노래다. 전반적으로 할로윈 배경이 기 때문에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들이 많긴 하지만 뮤지컬 형식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영화를 더욱 감 칠맛 나게 만들고 영화를 보는 내내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섬세한 배경 묘사와 캐릭터 들의 디테일한 움직임이 영상미를 더해주었다.‘크리스마스의 악몽’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잭이 달 빛아래 서서 ‘Jack’s Lament’를 부르는 장면은 할로윈의 느낌을 살리는 끝이 동그랗게 말린 절벽 과 그 위에 서있는 잭을 어두운 할로윈의 느낌과 환하게 비춰주는 동그란 달의 섬세한 배경은 가장 유명 한 장면으로 꼽힌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어린아이들만 봐야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대다수다. 하지 만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보게 된다면 그 편견을 깰 수 있을 만큼 디테일과 OST에 놀라고, 흥미진진 한 전개에 빠지게 될 것이다. 글: 남궁재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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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고 해결해야 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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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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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한인회, 올해 마지막 행사 준비
SD 최초 한인 보이스카우트 탄생
519트룹 부대원과 형제 트룹인 777트룹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샌디에이고 지역에도 한인 보이스카우트가 최초로 탄생했다. 샌디에이고 중앙 한인보이스카우트 519 트룹이 11월 9일 창 단 및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작 호프 이(16), 엘리엇 정(15) 등 5명의 신규 대원과 가족을 비롯해 형제 스카우트인 LA의 777트 룹의 대원, 지도자, 학부모가 대거 참여해 519 트룹의 탄생 을 축하하고 향후 협동활동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는 조주 호 목사(새생명교회), 정관묵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장
‘SD 민속문화예술축제’ 성황
한국무용협회가 난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제2회 샌디에이고 민속문화예술축제’가 11월 8일 연합감리 교회 본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December 2014
등 519트룹 후원 차터 멤버들 과 토리파인스 디스트릭트 대 표 등이 참여해 대원들을 힘껏 격려했다. 미주 한인 최초의 이글스카우 트의 자부심으로 이 트룹을 이 끌어 나갈 데이비드 김(기석) 대장은 “보이스카우트는 훈련 과 교육을 통한 자기관리, 부자 간의 바람직한 관계정립과 타 인에 모범이 되고 모든 일에 앞 장서는 리더 배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샌디에이고 지역 에서도 한인 보이스카우트가 드디어 탄생했으니 즐거운 프 로그램과 체계적인 조직구성을 통해 바람직한 차세대 리더들을 배출해 가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5학년에 재학 중이거나 11세 이상이면 누구나 보이스 카우트에 가입 가능하다. 7세~11세는 컵스 카우트에 가입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858)472-5371(데이비드 김(기석) 대장) sdtroop519@yahoo.com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무용협회(회장 한춘진)와 한국문화예술 학교 (교장 오지희)가 난타와 소고춤, 입춤, 강원도 아리랑 한국무용, 사랑가를 무대에 올렸고 고수회는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장내를 가득메운 관 객들로 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클래식 아트 의 플룻과 피아노연주(이대일, 정유주), 소프라노( 헬렌 오) 등도 참여해 동서양의 문화 예술 하모니 를 선사했다. 이묘순 한인회장은 “한인 동포들이 민속문화의 향기를 마음껏 누리고 2세들에게 꾸준 히 우리 것을 가르치자는 의미에서 열고있는 연례행 사“라고 취지를 밝힌 후 ”재능과 열정으로 무대를 빛내주신 많은 분들과 임천빈 후원회장과 전직 한인 회장 등 후원인 여러분, 델타항공, 삼성, 현대트랜스리드 등 기업과 단체, 행사를 총괄한 오지희 진행위원장 및 한인회 임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미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모든 분들이 화기애애 한 분위기에서 연말을 잘 보내고 서로 덕담하고 격려하 며 좋은 기운을 받아 새해 역시 힘차게 준비할 수 있기 를 바란다”며 각별히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병대 이사장도 “송년의 밤 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시종일관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모두가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귀가할 수 있도록 팔 방으로 뛰고있으니 잔뜩 기대하시고 오셔도 좋다”고 자 신감을 드러냈다. 한인회가 소개하고 있는 ’송년의 밤‘ 프로그램을 살펴 보면 1부 순서에는 특별 초빙된 성악가와 가수들이 나 와 귀에 익은 가곡과 전통민요를 중심으로 ’드림 콘서 (왼쪽부터) 김병대 한인회 이사장, 이묘순 한인회 회장, 조광세 상임고문이 '송년의 밤’포 트‘를 연다. 그리고 2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스터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수 있는 ’가수왕 선발대회‘와 ’댄스경연대회‘, ’장기자랑‘ 등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이묘순)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이 열린다. 이들 경연대회에는 대형 TV를 비롯한 푸짐한 상 에서 성대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품이 걸려있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있다. 또한 입장권을 최근 민속문화예술축제를 마친 한인회는 올해의 마지막 행 구입한 참석자들을 위해서는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항공권 사로 12월 12일(금) ‘샌디에이고 한인동포 송년의 밤‘을 마 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과 선물이 증정된다. 이날 행사의 입 련했다. 장권은 50달러다.(디너포함) 이묘순 회장은 “지역 한인커뮤니티의 화합을 다시한번 확인 ▷문의:(858)243-3511/(619) 857-6872 하고 함께 웃고 즐기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자는
'소녀상 소송' 일본 극우파 SD 커뮤니티서 강연회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의 위법소송을 주도한 일본계 극우파 ‘역사의 진실을 추구하는 글로벌 연합(GAHT)’이 인근 도시 의 일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소송 기금 마련을 위한 강연회 를 여는 등 여전히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11월 9일 샌디에이고 일본커뮤니티에서는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 위법 소송에 대한 과정과 장래’라는 강연회가 열렸다. 이는 GAHT가 올 8월 기각된 소송에 대해 항소하고자 로컬 일본계 커뮤니티의 금전적 정서적 지지를 얻기위해 연 강연회 다. 이 자리에는 30여명의 일본계 주민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메라 코이치 GAHT 대표는 “위안부 소녀상으 로 인해 일본인들이 전쟁 당시 정말 나쁜 일을 저지른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며 “후세들을 위해서 반드시 바로 잡고 해결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는 등 여전한 주장을 펼쳤다. 소녀상 건립을 주관해 온 가주한미포럼(KAFC)의 김현정 사 무국장은 이에 대해 “일본 우익의 국수적인 입장이 모든 일본 계를 대변한다고 보지 않는다. NCRR, JACL과 같은 단체 들은 이를 일본 정부가 바로 잡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위 안부 소녀상 보호를 위해 서명운동을 하는 중”이라며 “이들 은 소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했다.
SD 태권도협회장배 대회 개최 샌디에이고 태권도협회장배 대회가 지난 1일 Canyon Crest Academy에서 성황리에 치뤄졌다. 이 대회는 태권도 수련 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무도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 지에서 매년 열리는 공식 대회다. 20년 째를 맞이한 올해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멕시코 등지의 총 30여개 도 장에서 840 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 히 이 날 눈길을 끈 선수는 최고령 참가자인 74세의 다이안 베이커 씨. 이미 수년 간 대회의 품새 부문에 참가해온 다이 안 베이커 씨는 공인 2단의 태권도 ‘고수’다. 그 밖에도 최연 소 선수로 참여한 만 4세 어린이를 비롯해 남녀 노소를 아 랑곳하지 않는 태권도의 폭 넓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올해 대회부터 신설된 ‘격파’ 종목 역시 이 날 경기장 을 찾은 관중들의 사랑을 한껏 받았다. 격파 종목은 각 벨트 별로 지정된 특정 기술을 사용하여 더 많은 송판을 격파하 는 형식으로, 품새와 겨루기 위주의 기존 대회 구성에서 벗 어나 신선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샌디에이고 태권도 협회 측 은 “그동안 품새나 겨루기에서 볼 수 없던 무술 실력을 가 늠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 같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욱 흥미롭고 몰입감 높은 대회를 위해 노력할 것 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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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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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상공회의소 선관위 구성
또래 상담 프로그램 생겨
는 30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샌디에 이고 거주자이며 현재 상공회의소 회원으로 등 록 되어있으면 된다. 신임 회장 지원자는 이력서 와 추천서(10명), 공탁금 3000달러를 준비해야 한다. 단독 후보일 경우에는 무조건 당선되며 후 보자가 없을 시에는 상공회의소 임원들이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남은 연말행사에 대한 협의 도 활발히 이뤄졌다. 상의는 오는 12월 5일 ‘상공회의소 연말 행사’를 열고 장학사업과 갈라(GALA)행사를 진행한다 고 발표했다. 특별히 GALA 시상식 행사에서는 한인 비즈니스 3개 업체와 티후아나에 진출한 한 인 우수기업들을 선정해 샌디에이고 시장상과 샌 디에이고 상공회의소 소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16대 샌디에이고 상공회의소 선관위가 구성됐다. (왼쪽부터) 김병대 상공회의소 회장, 한미수 수석 부회장, 정병애 고문, 오정환 이사. 한편 한인 중,고등학생 8명을 선정해 500달러 상당 샌디에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병대)가 제16대 회장 선 의 장학금과 상장도 수여할 예정인데 장학생 지원자 출을 위해 선관위를 구성했다. 상의 회원들은 11월 20일 정 는 학교성적(GPA)증명서와 에세이를 11월 30일까지 이메일 기이사회를 열고 한미수 수석부회장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로 보내야 한다. 장에, 정병애 고문과 오정환이사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자세한 문의: joins0106@yahoo.com /(619)857-6872 이 단체의 정관에 따르면 회장직에 출마를 원하는 경우 오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태권도협회장에 김성환씨 추대
박세환 영사가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메달을 증정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행사가 11월 7일 연 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 국가보훈처가 한국 전 참전 미군 용사들을 위해 마련한 감사장과 메달 증정식으로 SD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이준기)와 SD재향군인회(회장 민병진)가 주 최하고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이 묘순)와 한미노인회(회장 유석희)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샌디에이고, 엘센트로 지역에 미국 참전 용사 50여명과 가 족 그리고 한인 단체장 등 100여명 이 참석해 행사의 의의를 되새기며 우정을 나눴다. 또 LA 총영사관 베 테랑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박세환 영사가 참석해 연로한 참전용사들에 게 큰 절을 올린 뒤 감사장과 메달을 전달하는 등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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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태권도협회의 신임 회장에 김 성환 관장(ACE 태권도·사진)이 추대됐다. 태권도협회 임원진은 지난 18일 정기모임을 갖고 김 관장을 2015~2016년 동안 임기를 수행할 회장으로 결정했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 수년 동안 협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오면서 사무총장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래 상담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청소년들이 성장기 고민이나 문제를 같은 또래와 상담하며 함께 치유하고 배워가는 프로그램이 생겼다. 샌디에이고 연합감리교회(담임 신영각목사) 내 엘림상담센터 (담당 상담사 강향미)에서는 지난 10월 18일 부터 11월 1일 까지 매주 1회 3시간씩, 또래상담훈련을 실시했다. 또래 상담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등을 가진 청소년들 이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자신의 경험과 훈련을 바탕으로 또 래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활동. 한국 청소년 상담소로 부터 프로그램을 전수받아 실시된 이
법륜 스님 강연 샌디에이고서 열려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샌디에이고 강연회‘가 11월 14일 제 임스 메디슨 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희망 세상 만들기‘ 미주 65개도시 순회 강연의 일환으로 열
영어 스피치 클럽 회원 모집
샌디에이고에서 활동 중인 콘보이 스피치 클럽이 회원을 모 집한다. 미국인 파테 칸씨가 지도하는 이 모임에서는 원어민들과 함 께 영어로 발표, 연설 등을 연습할 수 있다. 또한 연령에 관
번 훈련에는 샌디에이고 지역 청소년 10명이 참여했다. 이들 은 3주간 우정-조언-리더십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하며 상 담 스킬을 익혔다. 강향미 상담사는 “청소년들이 상담 대화법을 익혀 어려움에 봉착한 친구들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 상담이 특 히 어려운 이유가 어른들에겐 마음을 잘 터놓지 않기 때문인 데 말이 통하는 또래끼리 조언과 멘토링을 주고받는 것이 어 느면에서는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단 상담을 받는 쪽 뿐아니라 상담을 실시하며 오히려 자신의 문제까지 해결하는 경우가 종종있는 등 질풍노도의 시기에 남과 자신을 배려하며 치유하고 나아가 정체성까지 확립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 또래 상담 프로그램은 8~11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 일 3시~ 6시까지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제1기 훈련을 성공 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가진 이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모여 학업이나 친구관계, 진로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 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2기 훈련생 모집 일정은 조만간 결정된다. ▷문의:(619)977-9964 린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들이 참 여해 질의응답식 강연회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법륜스님은 개인사나 직업, 학업 등에 대한 질 문하는 한인들에 대해 유쾌하고 명확한 답변으로 응대했는 데 특히 유산상속으로 형제애가 걱정되는 질문자에게 ”그러 니까 부모님이 유산을 안 남기는 것이 제일 좋고 나중에 부 모가 되면 자식들에게 유산을 남기지 말고 모두 사회에 환원 하라”고 답했고 “ 홀로 유학생활을 하면서 공부에 집중하기 가 힘들다. 어떻게 하면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 일단 공부하러 유학을 왔으면 공부에 집중하고 성적이 안나 온 것은 자신이 그만큼 공부를 안한 것이니 잘 생각해보라” 라고 조언했다. 법륜 스님은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삶을 서원으로 한 정토회를 설립해 전 세 계를 돌며 즉문즉설을 펼치고 있다.
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본보 샌디 에이고 지사의 한미문화교육원이 후원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 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문의:(858)57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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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타운 뉴스
KSEA 샌디에이고 지부 총회 성황리에 열려
KSEA-SD지부가 연례 총회를 기념하며 단체사진을 찍었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샌디에이고지부(KSEA_SD·회장 황정 주)가 11월15일 쉐라톤 칼스배드 리조트&스파에서 연례총 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샌디에이고 주요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에서 활 약하고 있는 한인 과학자 및 연구원들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학술 이벤트로 회원들이 연구하고 있는 각 분야에 대한 발표회와 함께 장학금,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
표에는 찰스 투 박사(UCSD), 호니 김 박사 (UCSD)와 홍한솔(로보링크)씨가 나와 각 각 광원기술, 항공기 소재연구, 로봇공학 등을 주제로 논했다. KSEA_SD 황정주 회장은 “매년 한인 과 학자 및 연구원들을 초청해 연구를 격려하 고 회포를 풀기위해 마련하고 있는 이 행사 가 이제는 자리를 잡았다”며 “예년에 비해 회원은 물론 의미있는 연구발표와 프로그 램도 많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 협회의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과학 기술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 김진춘 박 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김진춘 박사 장 학금’이 올해는 UC샌디에이고 대학원생인 오태석(전자공학 과)씨와 학부생 김우정(생물학 전공)씨에게 수여됐다. 또 지난 한해 지역 과학기술계의 발전과 이 단체의 성장에 기 여한 공로자들을 기념하는 ‘리더십상’에는 지난기 회장을 맡 았던 주원규 박사를 비롯해 우승희, 김혜원씨가 수상했다. 그외 ‘봉사상’에는 부정현, 김태신, 이성창 박사와 김영재씨 가 수상했다.
한인노인회서 건강세미나 열어
한빛문화학교 가을 정기 발표회
한인 위한 '무료 법률 클리닉'열어 SD 한인변호사협회 샌디에이고 한인변호사협회(KABA-SD·회장 안젤라 제 천) 가 11월 4일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법률 클 리닉’을 열었다. 시온마켓에서 실시한 이날 법률 클리닉에는 가정, 형사, 이 민, 노동법 등 각 분야의 전문 변호사 7명이 참여해 한인들 이 평소 궁금해 하던 법률 문제를 한국어로 1:1 상담했다. 이 자리에서 안젤라 제 천 회장(CaseyGerry 로펌 소속)은 “2세 중심의 KABA 회원 변호사들이 주류사회와의 브리지
한빛 음악회 성황리에 열려 ‘
역할을 제대로 하고 한인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일을 하겠다는 의지에서 무료 클리닉을 열었다”며 “미국 법률시스 템이 복잡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권리를 잘 주장 하면서 큰 목소리로 당당히 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어떤 사안에 대해 과연 어떤 변호사가 나를 가장 잘 대 변해 줄 것인가 확신이 안선다면 각 분야의 변호사가 모인 KABA와 상의하시길 바란다. 네트워크를 통해 정확한 정 보와 다양한 조언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에스더 현 변호사 (HYUN 로펌 소속)는 “이 클리닉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꾸준하게 열고자 하니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관심 과 지지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korealegalclinic@gmail.com 제9회 한빛 가을음악회’가 11월 9일 한빛교회에서 성황리 에 열렸다. 가을철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이 음악 회는 올해 특별히 ‘우리나라, 우리노래, 우리 마음’을 주제로 열렸다.이날 무대에서는 한국의 전통 춤과 악기 연주와 오페 라곡, 독창, 듀엣, 중창, 합창단 등 다양한 레파토리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제 9회 한빛 가을음악회에서 엘루즈 중창단이 열창하고 있다.
'아이캔디' 시온마켓에 입점
신영규(비뇨기과) 서울대학교 동문이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서울대학교 동창회(회장 최흥수)가 11월 21일 샌디에이고 한 인노인회(회장 유석희)를 찾아 ‘시니 어 건강교실’을 열었다. 노인들의 자 기건강에 대한 이해와 예방법을 중 심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학교 동문회 소속의 신영규 (비뇨기 과), 윤진수(산부인과), 임춘수(신경 내과) 동문이 나와 ‘전립선 비대증과 암의 증상’, ‘노년기에 오는 호르몬
결핍증’, ‘골다공증,유방암’, ‘중풍과 치매의 예방과 치료’등에 대한 세미 나를 열었다. 최흥수 회장은 “서울대 학교 SD동창회 내에 사회봉사 위원 회가 구성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한인 사회에 이렇다 하게 기여한 바가 없어 서 이같은 건강 세미나를 열게 됐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 히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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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문화학교에서 주최한 ‘제5회 정기 발표 회’가 11월 22일(토) 한빛교회 내에 사랑채 플에서 개최됐다.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열 리는 이 발표회에는 지난 가을학기 동안 한빛 문화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들의 천 연 비누공예, 케익과 발효빵, 꽃꽂이,미싱,미 술, 뜨개질 등 작품 전시회와 기타, 드럼, 노 래 등 공연을 통해 지금까지 배운 실력을 선 보였다.
시온마켓 내에 사탕류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아이캔디’가 새로 입점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수십가지이상의 가지각색한 사탕, 젤리, 초콜릿 등을 자기 성향대로 담아서 구입할 수 있 다. 1/4파운드 2.90달러,1/3파운드 3.58달러,1/2파운 드 5.97달러, 1파운드는 11.95달러다. 또한 크리스마스 를 맍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제 초콜 릿과 크리스마스 테마의 사탕, 초콜릿을 판매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문의:(858)735-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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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Metro News
카멜 밸리 소재 고등학교에 총기 협박
SD 생명 공학 산업 약진 일자리 창출 등 큰 기여 샌디에이고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는 대표 산업이 ‘생명공학’으 로 빠르게 전 이되고 있다. 11월 3일 발 표된 내셔날 유니버시티 정책연구소 연구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의 총 생산량(GDP)은 2천64억 달러 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카운티 경제 가 불황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 로 2013년과 비교할 때는 4.3%가 증가한 것이다. 이 연구를 주도한 경제학자 캘리 커닝햄 박사는 “이같은 기
'아웃렛츠 앳 보더' 오픈 이시드로 국경지역에 또하나의 대형 아웃 렛몰이 오픈했다. 10월 23일 부터 영업을 시작한 ‘아웃렛츠 앳 보더’(Outlets at the Border)는 인 근 유명 아웃렛인 ‘라스 아메리카스’(Las Americas)보다 규모는 작지만 지금까지 샌디에이고 매장에
샌디에이고 해안을 휩쓴 불가사리 병은? 최근 불가사리 사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인해 샌디에이고 해양 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 예일 대학 교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샌디 에이고를 비롯한 미 서부 지역의 해 안이 덴소바이러스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덴 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불가사리는 하얗게 변하며, 이후 몸 의 일부가 터져 사망한다.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전파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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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적인 증가세는 카운티 내의 생명공학 산업의 큰 발전 때문” 이라며 관련 공학 분야에서 지난 12개월간 창출된 일자리만 도 8900개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또 “방위산업과 조선, 선 박수리, 기계, 컴퓨터 등 제조업 위주였던 샌디에이고의 경제 가 생명공학 등 신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나 타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자료는 공학 등 고학력 기술 집약 산업과는 달리 건 축과 요식업, 소매업계는 여전히 불황이전 수준으로 회복하 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축업의 경우 지난 1년 동안(9월 기준) 10%의 성장률을 보이기는 했지만 2009년에 비해 2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많은 숫자의 건 축업 관련 종사자들이 샌디에이고를 떠났거나 직종을 바꿨 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로컬 경제학자들은 “GDP가 지속적으로 높아질수록 소득은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질것이라 쉽게 예상할 수 있 다”며 샌디에이고 경제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 고 있다. 서 보기 힘든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다는 전략이다. 야자수와 분수, 미술 작품 등으로 럭셔리하게 장식된 이 몰 에는 해드폰 브랜드인 스컬캔디(Skullcandy)의 최초 공장 직영 매장부터 샌디에이고 최대규모의 H&M 의류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 샌 이시드로는 미-멕 국경지역 중에서도 가장 붐비는 곳으로 연간 1억명 이상이 왕래하고 있다.
난 겨울부터 현재까지 감염되어 사망한 불가사리의 수는 무 려 수백만에 달한다. 에드 파넬 연구원(스크립스 해양 연구 소)은 “포인트 로마에서 카디프에 이르는 지역 해안에는 불 가사리 성체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그는 “ 아직 상당수의 불가사리 유충들이 남아있지만 불가사리 수 가 다시 회복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 려를 표했다. 불가사리는 성게 등 해양 생물을 잡아먹어 개체 수를 유지 해, 생태계 균형에 큰 역할을 한다. 아직 이번 바이러스의 원 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토리 파인스 고등학교와 캐년 크레스트 아카데미에서 총기 테 러 경고가 입수되어 지역 주민들이 한때 긴장했으나 해프닝 으로 끝날 듯 하다. 사건의 발단은 오전 10시 30분 경 911 로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시작되었다. 샌디에이고 경 찰에 따르면, 자신을 토리 파인스 고등학교의 학부모라고 밝 힌 이 남성은 학교에 있는 아들로부터 테러 경고가 담긴 메시 지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그는 아들 역시 반 친구로부 터 테러에 대해 전해들은 것 뿐이라 덧붙였다. 이후 토리 파 인스 고등학교의 교사들은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나가지 못 하게 했으며, 그동안 학교 스태프들은 캠퍼스를 순찰했다. 정
오 경 학생들은 캠퍼스를 떠날 것이 허락되었다. 수색은 오후 2시 40분까지 이어졌으며 어떤 수상한 점도 발견되지 않았 으나, 이 날 교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든 일정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학교 홈페이지에도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출입 을 통제하는 공고가 올라와 총기 테러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날 오후에는 캐년 크레스트 아카데미를 겨냥한 위협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발견되어 다시 일대 경찰에 비상이 걸렸 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교정 안으로 피신시킨 뒤 경찰과 협 조, 늦은 오후까지 수색을 진행했다.
샌디에이고 시내 택시 수 제한 철회해 샌디에이고 내 택 시 사업주의 수에 대한 제한이 30년 만에 해제되었다. 이번 결정은 택시 사업주의 수가 제 한되어 대부분의 운전수들이 사업 주와 불공평한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에서 비롯된 것으 로, 앞으로 운전수들이 개인 사업주로 나서기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시 측은 이번 결정이 택시 간의 경쟁을 장려 해 소비자들이 더욱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 다보고 있다.
그러나 반대측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미 샌디에이고 내 택 시 시장이 포화상태인만큼, 제한을 해제하는 것은 택시 운전 수 사이의 ‘덤핑’만을 부추길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번 결정의 근거가 된 2013년도 SDSU의 조사 자료 역시 비 판 대상이 되고 있다. 유일한 반대표를 던진 로리 재프 시의원(공화)은 “늘어난 택 시의 수가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 야기하지 않았다”며 결정이 성급하게 이루어졌음을 비판했 다. 샌디에이고 시는 1979년에도 택시 수에 대한 제한을 철회한 적 있다. 그러나 요금 인상, 서비스 질 저하 등의 이유로 불 과 5년 뒤인 1984년 다시 제한을 두기 시작했으며, 그 후 꾸 준히 유지해왔다.
'Made in USA' 라벨 소송 2라운드…의류업계 촉각
의류의 경우 가주법에서는 사실상 옷 제작의 시작부터 끝까 지 미국에서 만들어져야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 라벨을 달 수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연방법은 이보다 관대하다. 업주 입장에선 연방법보다 가주법이 더 엄격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연방법과 주법이 달라 충돌이 생길 경우 연방법 이 우선한다. 하지만, 법원에서 양 법이 부딪히지 않고 공존할 수 있다고 판 단하면 양쪽 법을 모두 지켜야 한다. 결국, 이번 소송 기각 요 청 거절은 법원 측이 충돌 보단 공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개의 라벨을 만들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주에서 판매되는 것에는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 위드 임포 티드 패브릭스(Made in USA With Imported Fabrics)’ 라벨을, 가주 밖에서 판매되는 것에는 ‘메이드 인 유에스에 이’ 라벨을 붙이는 셈이다.
의류 업계의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Made in USA)’ 라벨 소송〈본지 7월21일자 A-1면>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가주 어패럴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샌디에이고 연방법 원은 한인 운영 유명 프리미엄 진인 ‘AG’의 소송 기각 요청 (motion to dismiss)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G와 또 다 른 고급 청바지 브랜드 ‘시티즌 오브 휴매너티’는 지난 6월, 원단, 실, 버튼, 일부 지퍼 등 대부분의 원자재를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수입해 사용하는데도 제조(소잉)만 미국에서 한 다는 이유로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 라벨을 붙이는 것은 위법 이라며 소송을 당한 바 있다. AG의 소송 기각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향후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 관련 법정 싸움은 본격적인 소송전 (trial)이 될 예정이다.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 라벨 관련법은 연방과 가주가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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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한국계 캐롤 김 시의원 후보 낙선 11월 4일 치러진 선거가 공화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샌디에이고 시의 원에 나섰던 캐롤 김 후 보(민주)도 낙선의 고배 를 마셨다. 김 후보는 10월 4일 선 거 결과, 공화당의 전폭 적인 지지를 받아 54%의 득표율을 올린 크리스 케이트 후보 에게 2244표 차로 패했다. 이번 선거로 샌디에이고 시의회 내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 비율은 5:4가 되어 지난 2년간 민주
블루테크의 메카로 떠오르는 샌디에이고 블루 테크놀러지(이하 블루테크)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중심 산업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최근 샌디에이고 지역 경제 발전 협회는 한 보고서를 통해 샌디 에이고 내 블루테크 산업의 경제적 효과가 140억 달러에 달하 며, 최소 1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있다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또 블루테크 산업에 속해있지 않으나 그와 밀접 한 관련을 맺고 있는 일자리 역시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에서만 18000 여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블루테크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다가 가깝고, 스크립스 해양 연구소 등
당이 지켜오던 압도적 다수(supermajority)가 깨지게 됐다. 총 9개의 의석이 마련된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시의회 6명이 동 의할 경우 시장(케빈 팔코너/ 공화)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시의원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로컬 정가의 스포트라이 트가 집중되었었다. 김 후보는 선거 결과가 확정된 4일 밤 “이번 캠페인은 결과를 떠나 개인이나 커뮤니티 차원에서 매우 멋진 시도였다. 도움주 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커뮤 니티를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일에 열심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성껏 후원해주신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에도 무한한 감사를 전하며 우리 커뮤니티가 지역 사회의 다양한 그룹과 교 류를 하는 일에 큰 관심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를 위한 기반이 탄탄하게 갖추어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 하고 있다. 해양 과학과 관련된 기술 집약 산업 전반을 일컫는 블루테크는 최근 엘 니뇨 등 이상 기후 현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새 로이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블루테크 기술을 이용, 해류 및 해 수의 상태를 분석해 기후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 대표적 블루 테크 상품인 도플러 해류 측정계의 경우 현재 세 계 최대 규모의 제조사 네 곳이 샌디에이고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심 200m까지 잠수할 수 있는 무인 탐사선을 제 조하는 오션 에어로, 해저의 지각 활동을 감지하는 로봇을 만 드는 시보틱스 등이 샌디에이고 지역의 대표적인 블루테크 기 업들이다.
'캘리포니아 DMV, 이민자들 위해 업무 시간 늘려' 캘리포니아 DMV가 이민자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시간을 늘린다. 캘리포니아의 차량관리부( Department of Motor Vehicles)가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140만명의 면허증으로 인한 문제를 대비하기 위 해 업무 시간을 늘리기로 하였다. 이 방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시 DMV는 1월 3일부터 토요일을 포함, 매주 60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처음 캘리포니아 운전 면허증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여분의 예약시간 이 마련될 방침이며, 새 면허증을 원할 경우 차량관리부에 90일이전에 예 약시간을 잡을 수 있다. 불법체류하고 있는 140만명의 사람들의 면허증이 가져올 문제점을 대비해 서, AB60은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사람들이 사진만 캘리포니아 차량관 리부 (California’s Department of Motor Vehicles)에 제출만 한다 면 면허증을 받을 수 있도록 허가하였다. 3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December 2014
멕시코 방문객에게 체류비 부과된다
'소아 당뇨 퇴치' 걷기 대회 열려
멕시코 정부가 자국 내 7일 이상 체류하는 방문객에게 체 류비를 걷는 법안을 시행함에 따라 미국-멕시코 사이의 왕래가 잦은 국경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루돌포 파체코 멕시코 이민국 대변인은 11월14일 멕시코 내 7일 이상 6개월 이하의 기간 동안 체류하는 방문객에 게 306페소(약 23 달러)의 체류비를 걷을 예정이라 발표 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정책은 2012년 제정된 법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단순히 감독이 더 강화되었을 뿐, 법안은 바뀐 것 이 없다"고 덧붙였다. 체류비는 지난 주 오테이 메사 통관을 지나는 외국인들 에게 처음 부과되었으며, 앞으로 다른 통관도 차차 적용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체류비 도입을 놓고 방문객 감소에 대한 바하 캘 리포니아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멕시코 정부 측 은 기우일 뿐이라며 해명하고 있다. 오스카 에스코베도 바하 캘리포니아 주 관광부 장관은 "바 하 캘리포니아의 관광객 대부분은 7일 이내에 이곳을 떠 난다"며 걱정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소아 당뇨병 쾌유를 위한 2014년도 걷기 대회가 11월 8일 발보아 파크에서 개최됐다. JDRF(Juvenile Diabetes Research Foundation, 소아당뇨연구재단)가 매년 전 국적으로 주최하고 있는 이 대회에는 소아 당뇨에 관한 연 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3천 여명의 샌디에이고 주민 들이 참석했다. 6가와 로렐 스트리트 인근에서 출발해 약 2.5마일을 돌아 나오는 코스에서는 소아 당뇨 퇴치를 위해 개인이나 팀이 모두 함께 발걸음을 내디뎠다.이 행사에는 JDRF 웹 사이 트를 통해 기금을 기부한 사람들이 팀을 만들거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한인들이 만든 팀도 참가해 소 아당뇨 퇴치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고취 시켰다. 이날 출발지점에 마련된 임시 부스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후원에 나서서 당뇨 환자들이 안심하고 들 수 있는 먹거리 와 건강식품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연구 기금 마련 행사
'공공 자전거 서비스' 이용하세요 샌디에이고시가 11월 부터 ‘공공 자전거 서비스’ 를 시작했다. ‘공공 자전거 서비스’란 시내 주요 지역을 이동할 때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 시설 을 제공하는 것으로 점차 서비스 지역을 넓혀 다 운타운과 해변가 중심 180개 구역에서 실시할 예 정이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시작과 동시에 관민간 찬반의 견이 분분한데 시정부 교통 관계자들은 이 서비스 가 고질적인 교통난을 완화시키고 오염 문제도 해 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시민 운동가 일부는 샌디에이고 시 내부에 아직은 자전거 전용 도로 등 인프라가 부족하고 1년 회원 가입비(125 달러)가 타 도시(워싱턴 D.C 75달러, 미니아폴리 스 65달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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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World News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파호아 주택 덮쳐
북한서 풀려난 미국인 2명 무사 귀국… 클래퍼 정보국장과 워싱턴주 군기지 도착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풀려난 미국인 2명이 미 국가정보국장 이 직접 호송을 책임진 가운데 11월 8일 늦게 미국으로 돌 아왔다. 매튜 밀러와 케네스 배는 워싱턴주의 루이스-맥코드 합동 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 부대 장교들은 두 사람이 미 국 가정보국 제임스 클래퍼 국장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클래퍼는 최근 10여 년간 평양을 방문한 미 최고직 의 공무원이다. 두 사람이 비행기에서 내리자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이 달려
9000만 년 전 거북 화석, 뉴멕시코주 사막에서 발굴
미국 뉴멕시코주 사 막에서 9000만 년 전 살았던 거북의 화 석이 발견됐다.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 발굴단이 지 난주 사막도시 ‘트루 스 오어 콘시퀀시즈’ 인근의 연방정부 공 유지에서 이 거북 화석을 발굴했다고 현지 일간 라스 쿠르시 스 선 뉴스가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발굴단은 처음에 흩어져 있는 화석화된 거북 뼈와 등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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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두 사람을 포옹하는 등 상봉의 정을 나눴다. 최근 오바마 행정부와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 의 변덕스럽고 불안정한 관계로 김정은의 대미 외 교가 냉·온탕을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은퇴한 장 성인 클래퍼에게 이번 임무는 특이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은퇴한 군 출신은 보통 외교에 나서지 않 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아침 “오늘은 두 사람이나 그 가족들에게 정말 좋은 날이 될 것” 이라고 백악관에서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안 전하게 귀국한 데 대해 감사한다. 클래퍼 국장이 어려운 일인데도 이 일을 맡아줘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미 당국은 미국인들의 석방과 관련해서 클래퍼 국 장이 김정은이나 북한 고위 관리를 만났는지를 포함한 어떤 정보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석방조치가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 미얀마, 호주 순방 을 앞두고 일어났지만 그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미 당국은 말 했다. 하지만 클래퍼 국장은 북한에 가서 오바마 대통령이 전하는 짤막한 메모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자신이 오바 마 대통령의 개인적인 사절이라는 점을 밝힌 것으로 소식통 들은 전하고 있다. 질을 발굴하기 위해 주변 지역을 샅샅이 파냈다. 그 후 발굴 단은 조심스럽게 거북 화석의 대부분을 파냈으며 앨버커키 에 이를 전시할 박물관으로 이송하면서 화석의 형태를 그대 로 유지하기 위해 회반죽을 발랐다. 이 화석은 현지 주민 제 프 돈부시가 이 지역 중 산악 지역을 하이킹하다 돌무더기 속 에서 발견했다. 그는 “이 산악 지역에서 거북 등껍질 같은 거 북 화석의 일부가 있을지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신기하게 도 터틀백 산(거북등 산)으로부터 동쪽으로 9km 떨어진 곳 에서 이 거북 화석을 발견한 사실을 토지관리청 소속 과학자 에게 알렸다. 박물관 화석 준비 담당 톰 수아소는 이 지역이 수천 년 전엔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현장 에서 거북 화석 발굴을 도왔던 그는 “본래 해안 인근 갯벌이 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 빅 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에 서 분출돼 몇 개월 간 흘러내린 용암으 로 파호아의 가옥이 타버렸다고 11월 10 일(현지시간) 하와이 관리가 밝혔다. 흘러내린 용암은 이날 정오께 집을 덮쳐 폐허로 만들었다. 불 타버린 파호아 가옥의 소유자는 이미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파호아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다. 대릴 올리
베이라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대 대장은 용암으로 집이 전소 하는 데 30~40분의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용암은 도로를 따라 흘러내리다가 10월 26일 파호아 부근 까지 접근했다. 이후 파호아 인근 묘지와 정원이 용암으로 훼 손됐다. 또 타이어와 금속재료, 농작물이 용암에 타버렸다. 올리베이라는 “미국 본토에 거주하는 불타버린 집의 소유자 친인척이 이곳으로 와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하와이 소방대원들은 용암으로 130번 국도를 이용할 수 없게 돼 대안 도로를 찾고 있다고 올리베이라는 말했다. 한편 파호아에서는 상당수의 주민이 마을을 떠났거나 상황 이 나빠질 때를 대비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와이 당 국은 밝혔다.
유엔, 사상 첫 '北 인권 최고책임자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권고
부 방안 문구가 포함된 것이다. 유럽연합 (E U) 등이 제안한 북 한 인권 결의안 은 이날 제69차 유엔 총회 제3 위원회에서 찬성 111표, 반대 19표, 기권 55표로 채택됐다. 결의안은 우리 정 부를 포함, 역대 최다인 60개 국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 다. 특히 인권을 이유로 북한과 국교를 단절한 보츠와나 등도 신규 공동제안국으로 동참했다.
북한 인권 결의안이 18일 유엔에서 10년 연속 채택된 가운데 사상 처음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북한 인권 상황과 책임자 를 회부토록 권고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COI)의 권고를 바탕으 로 유엔 안보리가 인권 침해 책임 규명과 관련해 북한 상황을 ICC에 회부하는 방안과 인도에 반하는 죄에 가장 책임있는 자들에 대해 효과적이고 선별적인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처음으로 안보리에 의한 ICC 회
푸틴, 올들어 금 150t 사들여…전쟁 준비하나? 러시아 중앙은행이 올들어 150t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금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세계금위원회(WGC)는 지난 3분기 러시아 중앙은행이 55t의 금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중 앙은행 매입량(96t)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양이다. 엘리나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올해 들어 매입한 금의 양이 150t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년의 77t에 비해서도 2배 가까이로 급증한 수치이며, 가격으로는 57억6302만1000달러(1㎏=3만8420.14달러 기준)에 달한 다. 윌리엄 린드 월드골드트러스티서비스 최고경영자(CEO) 는 “러시아는 석유를 판 돈으로 금을 대량 매입해 자산을 다 각화하고 있다”며 “금 구매량을 밝힌 국가 중에는 러시아가 단연 최고”라고 설명했다. 린드 CEO는 그러나 “정작 ‘방 안의 코끼리(elephant in the room)’는 중국이 사들이고 있는 금의 양”이라며 “중국 은 막대한 양의 금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발표하
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방 안의 코끼리’란 눈에 띄는 분명한 문제이지만 공공연하 게 밝히기가 어렵거나 부담스러워 애써 거론을 외면하는 문 제라는 말이다. 러시아가 달러 대신 금 보유량을 늘리는 데에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비롯된 지정학적 문제와 서방의 경제 제재로 루블화 가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이를 대비한 차원으로 분 석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은 지난 9월 휴전협정을 맺었지만, 교전은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어 긴 장감은 여전히 고조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측이 동부 지역 경계선에 병력과 무기를 증강하 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면적인 전쟁’까지는 아니지만 이에 준하는 제2의 조지아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사태로 4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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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진정한 통일은 진행 중 독일이 11월 9일(현지시간) 공산주의 붕괴와 유럽의 주요 강국 으로써 독일 출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인 베를린 장벽 붕괴의 25주년을 맞았다. 25년 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던 시간에 맞춰 이날 새벽 장벽 이 있던 자리에 15km로 촘촘히 설치된 불 밝힌 흰 풍선 8000 개를 하늘로 날리는 행사가 열렸다. 베를린 시정부의 베를린 장벽 기념물 담당 악셀 클라우스마이 어는 “28년 동안 베를린을 갈랐던 장벽의 붕괴는 돌이킬 수 없이 전혀 다른 세계 질서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동독 출신인 앙겔라 메르켈(60) 독일 총리는 이날 일부 장벽 이 남아 있는 현장에 있는 개보수된 박물관의 개장식에 참석 했다.
'세월호' 수색 중단, 7개월…실종자 9명 정부는 지난 4월16일 전라남도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 호의 실종자 수색작업을 종료하겠다고 11월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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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베를린 장벽 붕괴 다음날 에곤 크렌츠 당시 동독 서기장은 주 민에게 비자 발급을 거쳐 서독 방문을 허용할 계획이었다고 밝 혔으나 동독 지도부가 장벽에 몰려드는 주민을 통제하지 못하 면서 독일은 장벽 붕괴 이듬해인 1990년 10월 3일 통일했다. 그 후 독일 정부는 동서 간 경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금까지 2조유로(약 2680조원)를 투입했다. 많은 부분이 몰라볼 정도 로 달라지긴 했으나 일부에 불균등은 남아있다. 임금과 연금은 동부가 서부보다 낮고 실업률은 동부가 서부보 다 높다. 동부 주민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서부로 빠져나 가 동부 대부분 지역의 인구가 감소했으며 최근 회복 조짐이 보 이기 시작한 지역은 일부뿐이다. 문화적 차이도 여전히 남아있다. 동부에 공산주의 시대의 유 물인 탁아소에 맡겨지는 어린이의 비율이 서부보다 높고 동부 에 야당인 좌파당의 지지율도 높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브 리핑에서 “7개월에 가까운 기간 동안 선채 내의 벽실 붕괴 등 수색여건이 너무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은 9명의 실종자를 남겨둔 채 사고 발생 7개월여만에 사실상 모두 종료됐다.
미국 내 치료 에볼라 환자 또 사망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바이러스에 감 염돼 네브라스카주로 후송됐던 의사가 11월 17일 사망했다. 이 의사가 입원했던 오마하의 네브라스카 메디컬센터 측에 따르면 살리아 박사는 시에라리온에서 지난 11월 6일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처음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일주일 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살리아 박사는 시에라리온 국적이지만 미국 영주권을 소지하고 매릴랜드에 거 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창궐 하자 의료 봉사를 위해 조국으로 간 것이다. 그는 시에라리온의 수도인 프리타운에 있는 ‘키시 유나이티드 메소디스트 병원’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 활동을 해왔다. 현지 병 원에 따르면 살리아 박사는 에볼라 환자가 많은 곳에서 일했다 고 뉴욕타임스가 11월 17일 보도했다. 살리아 박사는 지난 10 월 텍사스주 댈러스의 병원에서 사망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 신 토마스 에릭 던컨에 이은 미국 내 두 번째 에볼라 사망자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 도착하는데 걸린시간 10년? 배터리 방전으로 정지상태.
유럽우주기구의 혜성탐사 선 로제타가 사상 처음으로 11월 13일 혜성 표면에 탐 사로봇을 착륙 시켰다. 10년전 지구를 출발했던 혜성 탐사선 로제타(Rosetta)는 100kg의 탐사 로봇 필래(Philae)를 목표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 코’(67P) 표면에 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 혜성 탐사선 로제타는 2004년 3월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 주로 발사됐다. 로제타는 10년 8개월 동안 64억㎞를 비행한 끝 에 혜성 67P에 탐사로봇 필래를 내려놓았다. 그러나 유럽우주국(ESA)이 15일 혜성표면에 착륙한 탐사로봇 파일리의 배터리가 방전돼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원래 목표 지점에서 1km정도 떨어진 절벽 인근 음지에 착륙해 햇빛을 제 한적으로만 받게 된 때문에 파일리에 장착된 태양광전지판이 충 분한 양의 태양광을 받아 재충전된 다음에야 교신이 재개될 예 정이다. ESA는 파일리가 태양광을 좀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몸 체를 35도 회전시키는 조치를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혜성 탐사임무 책임자인 파올로 페리는 “모든 임무가 수행되고 데이터도 보내졌다”며 “하지만 이 시점에서 임무가 성공적이었 는지, 혜성 표면을 드릴로 뚫고 들어가는 작업이 제대로 실행 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파일리는 혜성 지표를 23cm가량 파고들어가 그 속의 물질성분 등을 조사할 계획이 다. 영국 BBC는 지금까지 보내온 데이터만으로도 애초 기대했 던 1차 연구 목표의 80% 가량을 성취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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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일에 치여 체력이 쉽게 고갈되나요? 하루하루 일에 대한 고민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시나요? 그러면 망 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운동을 시작하세요!” 샌디에이고 한 인 축구협회 정태민 회장(40)이 바쁜 일과에 심신이 지쳐있 는 한인들에게 ‘축구가 바로 약’이라고 강조한다. 19살 때 가족과 함께 파라과이로 이주한 정 회장은 그 곳 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이탈리아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친 후에 아르헨티나에서 건축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경제악화 로 인해 미국 엘에이로, 마지막으로 샌디에이고로 넘어와 정착해 현재는 슬하에 3남2녀의 아버지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정 회장은 “그렇게 정신없이 살다보니 심 신이 많이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겠다고 결심한 것이 축구죠”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샌디에이고 한인 축구협회
정태민회장 4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December 2014
학창시절에는 단거리 육상선수로 활약할 만큼 운동이 일 상생활이었던 정회장은 사업이 바빠져 체력관리를 소홀히 하게되자 금새 몸이 둔해지며 성격이 예민해지는 등 부작 용이 심해짐을 느꼈다. 다시 운동을 하겠다고 굳게 결심하 고 출라비스타 생활 축구회에 가입해 조기 축구를 시작한 것이 6년전으로 팀에서는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는 샌디에이고에 조기축구의 활성화를 위한 축구협회 회장과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임원으로, 또는 기업 체 인력파견업과 투자 자산관리업체를 운영하는 개인 사업
가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다. 축구 협회를 맡아 온 지난 11개월 동안 정 회장은 동호인 규 모를 확대하고 후원금을 크게 확보하는 한편 인근 각지의 조기 축구회와 친선경기를 활발히 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 서 젊고 패기있는 능력을 십분 발휘해왔다. 특히 지치지 않 고 꾸준히 운동할 수 있게 한다는데 협회의 존재 의의가 있 다는 원칙을 강조해 온 정 회장은 임원, 고문들과 함께 12 월 친선대회는 대결의 긴장감 보다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참가선수 규정과 경기 규칙을 대 폭 완화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현재 우리 지역의 조기 축구회는 총 8팀인데 임 기 중 꿈이 있다면 신규 팀을 늘려서 리그 형식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게되는 것”이라며 “축구협회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순수한 모임이어서 그런지 함께 운동을 하거나 대화를 나누어도 참 편안하다는 느낌이다. 바쁜 생 활 속에서 취미도 생기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매력 있는 운 동에 함께 동참하기 바란다”고 적극 제안하고 있다. ▷가입문의: www.sdkoreansoccer.com (858)740-4711 글 유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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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 이민개혁 강행
불법체류 최대 500만 명 혜택 공화당, 탄핵 거론하며 반발
“이제는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세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시 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자녀를 둔 부모 중 미국에 5년 이상 체 류한 사람에 대해 추방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대 41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들 은 자격을 취득한 후 3년간 미국에 머물며 노동허가증도 신 청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 며 범죄 기록이 없어야 하고 세금도 내야 한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을 확대 실시한다고도 밝혔다. 현행 2007년 6월 15일이 기준이던 신청자격을 2010년 1월 1일로 확대해 기존 수혜자 60만명에 추가로 27만명이 늘어 나게 된다. 고숙련 노동자 및 STEM(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분야 취업 영주권 신청을 확대해 최대 50만명이 혜택을 보도록 하기 도 했다. 따라서 이날 발표로 인해 440만명의 불법체류자와 50만명 의 영주권 신청자 등 약 500만명에 달하는 이민자들이 혜택 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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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의식해 국경수비 강화, 불체 범법자 추방 강화 등의 내 용을 우선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서류미비자들을 사면하자는 것이 아니라 추방을 유예해 가족들이 헤어지는 것을 막자는 취지”라며 “진정한 사면은 이들이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 하도록 음지에 그냥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에 23~25만명 규모로 알려진 한인 불체자 중에는 최대 10만명까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민족학교 윤희주 사무국장은 “산술적으로는 최대 10만명 정 도의 한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 다. 이민자 권익신장 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김동윤 프로그램 담당자는 “우선 불체자들의 추 방유예 명령을 환영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약속을 지켰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김 담당자는 “이번 명령은 임시적 인 구제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아쉬 움을 표현했다. 이번에 구제를 받게 되는 불체자들은 3년간 만 체류가 보장되지 차기 정권에서 이 명령을 철회하거나 3 년이 지나면 다시 불체자 신분으로 돌아간다는 설명이다. 김동윤 담당자는 “포괄적인 이민개혁이 있어야만 이민자들 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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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날씨가 꾸물꾸물→날씨가 끄물끄물
날씨가 활짝 개지 않고 자꾸 흐려지는 모양을 '꾸물꾸물하다'고 표현한다. 그러 나 날씨가 꾸물꾸물하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다. '꾸물꾸물'은 "눈발이 흩날 리는 도로 위를 차량이 꾸물꾸물 기어가고 있다"처럼 매우 느리게 자꾸 움직이 는 모양이나 "왜 그렇게 꾸물꾸물하고 있니?"처럼 게으르고 굼뜬 행동을 나타 내는 말이다. "오늘처럼 스산하고 끄물끄물한 날엔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 생각 난다"처럼 날씨와 관련된 말은 '끄물끄물하다'고 써야 한다. "온 종일 찌뿌둥한 날씨 때문에 기분까지 우울하다"라는 표현에서도 '치뿌둥하다'는 '찌뿌듯하다' 로 써야 바르다.
파라오/파랗소
'파랗다'의 어간 '파랗-'에 종결어미 '-오'가 붙으면 ㅎ이 탈락하고 '파라오'가 된 다. 마찬가지로 '노랗+오' '빨갛+오' '하얗+오' '까맣+오' 역시 '노라오' '빨가오' ' 하야오' '까마오'로 써야 맞다. 다만 종결어미 '-소'가 오면 '파랗소'로 표기한다. 마찬가지로 '노랗소' '빨갛소' '하얗소' '까맣소'로 활용하는 게 바르다. 참고로 "하 늘이 파라니?"와 "바다가 파랗니?"의 경우는 둘 다 가능하다.
모시는 글 도시에 살다보니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때때로 집 창문 너머 들려오는, 혹은 산책을 하며 들려오는 새 소리를 듣다보면 “새소리 맞아?”하며 웃음이 나게 하는 음치새를 만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음치 새 소리때문에 그들의 음악은 더 다채로와짐을 느낍니 다. 바람과 화음을 만들고, 다른 새들과 조화를 이 루니까요. 열일곱번째 연주회를 앞두고 보니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연습이 힘들고, 음치 새인것 같아 속상 한 날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는 한 뼘씩 성장 해 왔습니다. 그리고 한 뼘 성장한 모습으로 또 한번 만들어 가는 음악을 통해 행복과 감동을 맛봅니다. 저희가 느끼는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제 17회 칸타모레정기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4년 10월 칸타모레 드림>
Date : 2014년 12월 14일 (일) 오후 6시 30분 Place: St. Mark's United Methodist Church 3502 Clairemont Drive, San Diego, CA 92117 Info: web site: www.cantamore.org / E-mail: info@cantamo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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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있는 문장은 문법규칙이 바탕돼야 잘 쓰려면 최소 하루 15분 이상 투자해야 작문실력 늘면 읽기·분석 능력도 향상돼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입 지원서에 첨부할 에세이를 쓰는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들까지도 정답을 알고 싶어하는 질문이다. 공통교과과정이 시작되면서 글쓰기 실력은 더 중요해졌다. 영어과목 뿐 만 아니라 수학 과목까지도 답이 '무엇'인지를 질문하기 보다는 '왜' 그 답이 나왔는지 자세히 설명 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답을 제시하지만 읽기나 수학 교육처럼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정답은 없다. 학교에서 제시하는 일반적인 교육법도 샘플 에세이를 작성하게 한 후 주제와 내용, 전개 방식 등에 대해 점수를 매기지만 이는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다. '킨더가튼부터 고등학생들을 위한 작문 교육법'을 발표한 애리조나주립대 교육연구팀은 "학생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글쓰기를 배우는 방법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라며 "일기를 매일 쓰거나 독후감 을 남기는 방법을 통해 자녀가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 글을 쓰도록 학부모가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 했다. 다음은 교육연구팀이 제시한 글쓰기 교육법.
하지만 교육연구팀이 2학년부터 8학년생이 섞인 학생 그룹 9 개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글쓰기에 15분씩 더 투자한 학생 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작문 실력이 더 나은 것으로 평 가받았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의 75%도 본인의 글쓰기 실 력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교육연구팀은 이같은 의견대립에 대해 에세이의 '질'을 추구 한다면 자녀가 컴퓨터를 이용해 글쓰는 방식을, 문장이나 단 에 대한 기억력을 향상시키길 원하면 손으로 에세이를 작성 하는 교육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통적인 문법 규칙에서 벗어나라
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시간을 더 투자한 학생들은 읽기 실력 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연구팀은 이에 대해 "작문 실력이 늘어날수록 학생들의 문장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통교과과정이 요구하는 가장 큰 교육법은 창의적인 글쓰기 다. 특히 문법이나 단어를 틀리지 않고 창의적인 글을 썼는 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창의성을 부각하다보니 정작 수업에 서 문법 규칙을 배우는 시간을 줄어들고 있다.
컴퓨터로 써라
교육연구팀이 3학년부터 7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문 평 가를 실시한 결과 수업에서 간단한 문장 2개를 복잡한 문장 에 결합하는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글이 이같은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의 에세이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전통 문법을 따라 쓴 학생들은 아예 문법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 보다 작문 실력이 떨어졌다.
부모는 자녀가 컴퓨터로 글을 쓰면 오히려 작문 실력이 떨어 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손으로 글을 쓰는 것보 다 실력이 더 나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중학생에 진학한 후부 터 컴퓨터로 작문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면 작문실력이 향 상될 뿐만 아니라 대학에 진학해서도 리포트 작성에 큰 도움 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이 좀 더 자유롭게 글 을 쓰고 지울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부 교사들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철자나 문법 이 틀린 부분도 쉽게 고칠 수 있는데다 연결이 이상한 문장 을 옮기면서 더 나은 에세이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또 컴퓨터로 저장된 에세이는 쉽게 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어 내용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고 장점을 설 명했다. 전통적인 글짓기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전통적 인 작문 교육을 주장하는 교사들은 "손으로 에세이를 작성 해야 문법이나 철자를 외우고 완성도 있는 글을 작성할 수 있 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결과는 전통적인 문법교육이 학생들의 작문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라 며 "반면 문장을 작성할 때 필요한 문법 규칙을 가르치면 학 생들이 이를 응용해 글을 쓰면서 글짓기 실력도 나아졌다" 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주 웨스트 드퓨니악 초등학교의 로리 랭포드 교사 는 "공통교과과정 교재에는 창의적으로 글쓰는 방법은 다양 하게 명시하고 있지만 문법규칙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은 거 의 없다"며 "수업시간에 이를 균형있게 배정해 가르치는 것 이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 관건일 것 같다"고 말했 다.
글 쓰는 데 시간을 더 투자해라
자녀의 작문 실력을 높이려면 그만큼 글을 많이 쓰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는 마치 충분한 연습을 하지 않으면 농구선수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교육연구팀이 미국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학년~6학년생이 매일 학교 에서 글쓰기에 사용하는 시간은 평균 25분이었다. 또한 수업시간에 내주는 작문 숙제가 대부분 한 문단을 쓰는 분량에 그쳤다. 이는 대다수의 영어 수업이 문학을 중점으로 가르치고 있어 상대적으 로 작문에 대한 수업은 적기 때문이다. 또한 한 교실에 30여명의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 지도 환 경도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 작문에 많이 신경을 쓸 수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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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지원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을 선정하는데 있어 많이 참고하 는 게 바로 대학 순위다. 현재 미국에는 졸업생들의 실적만 가지고 따지는 포브 스 학생들이 내는 학비와 학업 수준의 상관관계를 따지는 키플링거 여러 세부 사항을 별도로 따지는 프린스턴리뷰 등 대학 순위를 매기는 업체부터 그 수가 엄청나다. 순위에 민감한 한인 학부모들은 특히 US뉴스&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 순위를 많이 고려한다. 하지만 이러한 대학 순위가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다른 요소가 많다. 대학 순위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문제점 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순위에 포함되지 않는 대 학도 있다
했고 나머지 학교는 US뉴스가 자체적 으로 확보한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하 고 추정치도 부여하는 방식으로 평가 한다.
순위를 정하는 항목의 비율이 다르다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학교 의 '명성'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순 위를 산출할 때 차지하는 비율이 25% 를 차지했지만 비판이 일자 비율을 22.5%로 낮췄다. 또 대학 관계자 의견 (15%) 고등학교 카운슬러들이 생각하 는 대학 순위(7.5%)가 들어간다. 카운슬러들은 각 대학의 학업강도를
수 규모(5%)가 고려된다. 대학교의 입학 경쟁률은 12.5%로 대 입 시험은 이 중 65% 상위 석차 출신 비율 25% 합격율 10%가 섞여 있다. 학 업과 관련된 지출은 전체의 10%를 차 지한다. 기숙사나 스포츠에 관련된 것 이 아닌 교육.연구 관련 비용만 계산한 다. 이밖에 7.5%는 예상 졸업률과 실 제 졸업률의 상관 관계 5%는 동문 기 부 비율을 따진다.
대학 순위를 매길 때 발생하는 문제점 먼저 대학 총장과 부총장 입학처장 등 은 잘 알지도 못하는 다른 대학들의 명 성과 교수진의 헌신도 등 을 평가해야 한다. 자기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일 도 다 파악하기 힘든 경영 진들이 다른 대학에서 일 어나는 일을 평가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대학 순위, 무조건 믿으면 위험하다
교수 수로 산정하는 건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일러대학 역시 랭킹을 올리기 위해 부정 을 저질렀다.
통계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
시험 점수 역시 에모리대 클레어몬트 맥 케나 칼리지 버크넬대 등이 그러했듯이 허위 보고가 많다. 조지워싱턴대는 상 위 석차 수치를 허위로 보고했으며 케 이스웨스턴리저브대는 법대 순위를 높 이기 위해 일자리가 없는 법대 졸업생 들을 허위로 학교에서 고액의 연봉으로 채용하고 연봉은 다시 학교에 기부하게 하는 속임수를 썼다.
대학 순위를 올리는 편법들
풀타임 교수진 비율도 부풀려져 보고되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예로 스 탠퍼드대는 풀타임 교수진이 1746명이 며 대학원생 조교는 2986명이나 된다. 또 이 학교는 2000년부터 학생들에게 시간당 25달러씩 지급하고 동문으로부 터 기부를 종용했다고 한다. 웨슬리언 대는 순위를 높이기 위해 새 교수를 채 용하기도 했다.
일리노이 법대는 2012~13년 미국변호 사협회로부터 벌금 25만 달러를 지급 하라는 행정명령을 받았고 빌라노바 법 대는 징계 2년 그 외 15개 다른 법대들 은 소송을 당했다. CBS의 린 오쇼네시 에 의하면 클렘슨대학 해군사관학교 배
많은 학교는 합격률을 낮추기 위해 합 격생을 적게 선발하는 대신 대기자 명 단을 늘린다. 나중에 대기자 명단에서 필요한 학생들을 끌어올리면 랭킹을 올 릴 수 있다. 또한 원서가 완벽히 준비되 지 않은 학생들까지 지원자 수에 포함 하고 있으며 가을학기가 아닌 봄학기에 입학시키고 있다. 이러면 합격률은 높아 지지 않으면서도 학생 수는 채우는 것 이다. 6년 졸업률 산정 방식도 편법이 있다. 주로 대형 주립대가 사용하는데 한 해 에 입학한 모든 학생들의 졸업률을 따 지는 것이 아니라 중도하차한 학생들은
그리고 많은 대학은 별다른 이유없이 지원서 수수료나 에세이를 면제해준다. 현재 미국 대학 중 유일하게 학교 자체 에서 외부의 입학자료 검증을 하는 학 교는 텍사스기독대학(TCU) 한 곳뿐이 다.
US뉴스는 ▶박사 과정이 있는 전국대학(National Univ.) ▶학부 교육에만 고교 카운슬러들이 한두 주력하며 학위의 50% 이 군데도 아닌 수백 개 이상 산정 방식에 따라 매년 랭킹 달라져 상을 인문계통 전공에서 의 대학을 아는 것도 불가 고교 명성, 독서목록 따라 순위 변동 수여하는 전국인문대학 능하다. 워싱턴포스트도 (National Liberal Arts 이름을 들어 보지도 못한 College) ▶석사 과정까지 1~5점으로 평가한다. 지역 대학들은 무수한 대학의 교수진 헌신도를 평가하 있는 리저널 대학(Regional Univ.) 카운슬러 항목 없이 대학 관계자들의 라는 건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4년제 과정도 있지만 2년제 과정 위 평가만 따진다. 매년 조사를 의뢰받 주인 리저널 대학(Regional College) 은 대학 관계자들과 고교 카운슬러의 두 번째 문제점은 평가항목에서 20% 만 대학 순위로 분류한다. 를 차지하는 교수진 관련 항목이다. 연 42%만이 조사에 응한다. 또 SAT나 ACT 점수를 아예 사용하 지 않는 대학 재학생이 200명 미만이거 나 3~4학년 위주의 대학은 순위를 매 기지 않고 따로 분류한다. 올해는 148 개 학교가 여기에 해당됐다. 특수화된 미대.공대.상대 83개도 역시 순위에서 빠졌다. 또 US뉴스는 1365개 대학에 조사를 의뢰했는데 이 중 91.5%만 조사에 응
두 번째는 2학년 진학률과 6년 졸업률이 다. 전체의 22.5%를 차지하는데 이 가운 데 80%가 6년 졸업률을 고려한다. 그 다음으로 교수 관련 항목에서 20%가 추가된다. 이 가운데 30%는 수업을 듣는 학생 수가 20명 미만인 비율이며 10%는 50명 이상 수업 비율이다. 또 교수진 평균 보수(35%) 교수진의 분야별 최종학력 비 율(15%) 학생 대 교수비율(5%) 풀타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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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가 많은 대학교들은 상대적으로 교 수들의 보수가 다른 대학들에 비해 높 다. 그러나 연구중심 대학들의 소위 ' 스타' 교수들은 학생들을 가르치기보다 연구에만 몰두하는 일이 많아 학부생 강의의 일정 부분을 대학원생들에 의 존한다. 때문에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높은 대 학들은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항목이 다. 학부생들을 가르치지도 않는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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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입학 지원 시스템 구축, 명문대 70여 곳까지 참여 전망 실현시 2016년부터 적용될 듯 하버드·예일 등 명문대들이 추진 하고 있는 독자적 온라인 입학 지원 시스템에 참가 의 사를 밝히는 대학 들이 늘고 있다. 제레미아 퀸란 예 일대 입학처장은 대학교육전문지 '크로니클오브하이어 에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총 32곳의 사립대와 공 립대가 기존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의 대 안으로 새 온라인 입학 지원 시스템 추진에 동참하고 있 다"며 "참여 대학이 70여 곳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 고 밝혔다. 다수의 아이비리그 대학과 유명 공.사립대 등이 참가하 는 새 입학 시스템은 현실화될 경우 이르면 2016년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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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학비' 인상 추진… 매년 5%씩 5년 동안 2015-16학년도부터
생들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년도에는 각각 702달러, 744달러가 인상되며, 5 년 뒤인 2019-20학년도에 지불하게 되는 학비는 1만 5564달러로 늘어난다.
이 같은 움직임은 현재 500여 대학이 사용하고 있는 공 통지원서가 사실상 유일한 입학 지원 양식이기 때문에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지난해의 경우 공통지원서 오류로 50여 곳 이상의 대학 이 조기전형 접수 마감일을 연기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도 한 이유가 됐다. 또 내년부터 공통지원서에서 에세이.추천서 등 포괄적 평가(holistic review) 의무화가 폐지되는 것도 명문대 들이 독자적 입학 지원 시스템 마련에 나선 배경으로 분 석된다. 포괄적 평가를 강조하고 있는 명문대 입장에서 는 우수 학생을 가려내기 위한 다양한 기준을 갖춘 입학 지원 시스템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UC가 학비 인상을 추진한다. 지난 2012년 학비를 동 결한 지 4년 만이다. UC평의회는 오는 19일부터 이틀동안 샌프란시스코 에서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2015-16학년도부터 오 는 2019-20학년도까지 5년동안 매년 5%씩 학비를 인상하는 안을 검토한다. 이 안이 통과되면 당장 내년부터 642달러가 추가돼 연간 학비가 1만2804달러로 오른다. 또 2016-17 학년도에는 672달러, 2017-18학년도와 2018-19
하지만 기숙사비와 책값 등을 포함하게 되면 가주출 신 학생들이 지급하는 학비는 연간 3만 달러를 훌쩍 넘게 돼 중산층 가정 학생들까지 타격받을 것으로 예 상된다. 타주 출신 학생들은 이보다 2만3000달러를 더 내야 한다. 하지만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학비 인상을 반대하고 있어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브라운 주지사는 올 해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UC와 캘스테이트 주립대가 학비를 동결시킬 경우 2016-17학년도까지 교육예산 을 연평균 4%씩 인상해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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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6명 중 1명 학습장애…
산만함,
혁신 자질로 변할 수 있다 ADHD·학습장애 극복한 하버드대 로즈 교수
과거엔 나쁘다고만 여겨졌던 '산만함' 도 최근엔 다양한 가능성으로 해석되 고 있다. 산만하다는 건 지루함을 참 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는 혁신의 자 질을 타고났음을 의미한다. '우리 아 이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부모 의 믿음은 그래서 중요하다. 그 믿음 의 결과물이 바로 나, 토드 로즈다. 영 재 6명 중 1명은 어린 시절 학습장애 를 앓는다. 이런 사실이 일러주는 진 실을 고민해야 한다." 하버드대학교 토드 로즈(38.교육신경 학.사진) 교수는 13세 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와 학습장애 진단을 받았다. 18세에 고교에서 퇴 학당한 후 시간당 4달러25센트짜리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19세엔 여자 친구가 임신을 했다. 사람들이 보기에 그는 '스스로를 망치려고 작정한 아이' 였고 감옥이 어울리는 청소년이었다. 하지만 애벌레가 껍질을 벗고 나비로 날아오르듯, 그는 완벽하게 변신했다. 사고뭉치 아들을 끝까지 믿어준 엄마, 아들과 시간을 나누려고 노력한 아빠, 학생의 가치를 지지해준 교수, 그리고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 자 신(로즈)이 있었다. 긍정적 피드백이 긍정적 행동을 낳고 그 행동은 다시 좋은 피드백을 불러오는 '긍정의 피드 백 루프(feedback- loop)'가 순환을
거듭하면서 어느새 그의 산만함은 혁 신의 자질로 변형됐다. 그는 로컬 칼리지를 거쳐 하버드를 나와 교육사상과 교육신경학의 권위 자가 됐다. 지난해 출간한 『Square Peg(학교라는 둥근 구멍에 맞지 않는 네모난 못)』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그 를 스타덤에 올려놨다. 이 책은 한국 에서도 『나는 사고뭉치였습니다』(문 학동네)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지 난 8월 그로부터 "한국의 교육에 대해 함께 얘기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고 이 후 두 차례 e메일 인터뷰가 진행됐다.
ADHD 아이를 둔 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는.
"최근 뇌과학은 ADHD가 질병이 아 닌 인간의 여러 특성 중 하나라고 본 다. 평균적인 뇌는 없다. 그건 하나의 신화일 뿐이다. 먼저 아이의 다양한 면을 파악해야 한다.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ADHD라는 단어 하나로 아이를 규정해버리면, 이는 시 작부터 잘못된 것이다."
당신은 원래 똑똑한 사람으로 보인 다. 모든 아이가 당신처럼 ADHD를 극복할 순 없을 텐데.
"타고난 재능보다 주어진 환경에서 개 발되는 능력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이 런 믿음 없이 '평균 이하 지능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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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건 불가능하다. ADHD 아이가 하버드 교수로 성장한 건 그저 변화의 한 모 델일 뿐이다. 세상은 다양한 재능을 필요로 하기에 성공에 이르는 길도 다 양하다."
한국에선 엄마의 열정과 아빠의 무 관심이 종종 대비된다.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국 엄마의 열정을 사랑한다. 부모 는 자녀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한 국 엄마의 믿음을 존경한다. 다만 그 열정이 '자녀에 대한 불신'으로 변질되 지는 않는지, 때론 맹목적이지 않은지 돌아볼 필요는 있다. 내 어머니는 아 들이 사고뭉치였음에도 '이 녀석은 정 말 구제불능이야'라고 단 한 번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언제나 내 편이었고, 나는 이를 의심 해본 적이 없다. 모르는 것처럼 보이겠 지만 아이들은 엄마의 믿음을 언젠가 는 알아챈다. 그게 언젠가 큰 힘을 발 휘하게 된다.
의 아이도 그렇게 느끼는 게 중요하다. 최신 뇌과 학은 아빠와 돈독한 아 이가 문제해결 능력과 충 동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는 걸 공통적으로 보여주 고 있다. 감정이 지능보다 중요할 수 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 국에서도 여학생의 성 적이 남학생을 압도한 다. 남자애들은 뭐가 문제인가.
"성별에 따른 학업능력 차이, 특히 여학생의 우 위에 대해 세계 곳곳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답을 내놓 지 못하고 있다. 내 생각 엔 남녀 간 차이는 진학 을 준비하는 어린 나이부 터 시작된다. 여자애들 은 쓰기.계산 등 기본적 인 단계에서부터 남자애 들보다 성실한 모습을 보 인다. 이런 '태도의 차이' 가 학업성적 격차로 이어 지는 게 아닐까."
미국 최하위 2% 수준 기억력 극복해준 ‘실 수 노트’ 로즈의 작업기억(working memory)은 미국 최 하위 2% 수준이다. 작업기억은 성적과 직결되기 때문에 로즈는 어린 시절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 다. 15X6을 계산한다고 하면, 5X6=30이고(이 를 기억해 두고) 십의 자리는 1X6=6(60)이니까 (앞에 것과 합해) 답은 90. 이때 활용되는 기억력 이 작업기억이다. 이는 대화를 기억하고 이어가는 데도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를 유지 할 때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로즈는 “작업기억과 지능은 무관하다”고 말한다. 작업기억을 보조할 방법을 찾으면 극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언제 어디서든 적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 함과 동시에 장기적 계획을 세웠다. D’oh Book(실수노트)이 바로 그것. D’oh는 ‘심슨네 가족’ 의 유행어로, 실수를 저지르거나 황당한 일을 당했을 때 터뜨리는 감탄사다. 인터뷰에서 그는 D’oh 원칙을 밝혔다. ▶무엇이든 아주 자세히, 기억나는 걸 모두 적는다 ▶내용을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는다 ▶즉각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 른 뒤 평정심을 되찾은 후 판단한다. ▶내가 적어 놓은 일들에는 내 행동의 패턴이 담겨 있 으며 이는 나에게 어떤 해법이 필요한지 알려 주는 열쇠가 된다. 그는 “실수노트가 중요하고 아이에게도 권할 만하지만 절대 아이의 글을 읽으려 하면 안 된 다”고 권했다. “내 실수는 나조차도 읽기 꺼려진다. 그건 아픈 일이다.” 그가 제시한 마지막 팁. ▶모든 일이 잘 풀렸다고 생각했을 때 D’oh book을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는다. 어느 순간 내 행동의 패턴이 드러나고 어떤 통찰을 얻게 된다.
한국 아빠는 바쁘다. 하지만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절대량은 중요하지 않 다. 내 아버지는 낮엔 일하고 밤엔 대 학에서 공부를 했다. 하지만 난 어린 시절을 기억할 때마다 매일 밤 아빠와 함께했던 시간이 자동적으로 떠오른 다. 어린 시절 내가 그런 것처럼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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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공통교과과정" Common Core Standards 그것이 알고싶다!
새 SAT 출제에 공통교과과정 반영 초등과정
영어의 경우 기존에는 동화책을 많이 읽었지만 앞으로는 위인 전이나 저널 등을 읽고 해석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여전히 킨 더가튼부터 3학년까지는 문학 비중이 높지만 4학년부터는 문 학 비중 50%, 정보성 구절(Informational Passage) 비중 50%로 바뀐다. 정보성 구절은 주로 전문 매거진이나 역사책 등에서 발췌하기 때문에 학생은 문단을 충분히 읽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독서 습관을 갖도록 부모가 유도해야 한다. 기본적으 로 자녀와 대화를 할 때 '왜'라는 질문을 끌어내 자녀가 생각하 고 대답할 수 있도록 하라.
반면 작문실력과 독해력, 컴퓨터 실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질이다. 공통교과과정에서는 개인적인 능력이 우수해도 팀워크 능력이 떨어진다면 평가 점수도 낮아진다. 영어의 경우 정보성 구절을 읽고 분석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 진다. 8학년의 경우 문학 비중이 45%로 줄어들며, 12학년에 는 문학 30%, 정보성 구절 70%로 대폭 조정된다. 정보성 구절은 역사 및 사회, 과학 분야로 다양해진다. 독립 선언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문, 건국선언문 등이 참조하 게 된다. 또한 고전문학 외에 시, 드라마, 논픽션 부문 관련 책 도 많이 읽게 된다.
수학의 경우 기초 과정 수준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덧셈과 뺄 셈은 1학년 때, 곱셈과 나눗셈은 3학년에 모두 마스터해야 한 다. 4~5학년은 배수의 개념, 질량 계산법 등 기하학의 기초 를 이해해야 한다.
6-8학년의 경우 도널드 맥케이의 '맨해튼의 빌딩', 러셀 프리 먼의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이야기' 등을 참고한다. 9-10학년 은 호머의 '오딧세이', 세익스피어 '소네트 73', 패트릭 헨리의 '두번째 버지니아 비준회의 연설', 아브라함 링컨의 '게티스버 그 연설문' 등이 참고 문헌에 포함된다. 11-12학년은 독립선언 문, 헌법, 조지 오웰의 '정치와 영어' 등이 있다.
부모는 자녀가 단순한 수학 문제를 푸는 공부법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수학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 도해야 한다. 한 예로 자녀와 함께 쇼핑을 했을 때 자녀에게 예 산을 주고 물건을 구입하도록 한 뒤 영수증을 모아서 합계를 내보는 방법 등이다.
수학의 경우 대수(Algebra) 과목이 크게 강화된다. 대부분 의 한인 학생들이 대입 수학 과정인 미적분(Calculus)에서 낙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수과목에 대한 기초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9학년에 대수 과목을 다시 듣는 것 도 좋다.
중·고등과정
공통교과과정의 핵심은 학생이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도 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한인 학부모들은 자 녀들과 대화할 때 '말대꾸한다'며 화를 내지 말고 상대방의 의 견을 경청하는 태도로 바꿀 것을 조언한다.
21세기 학생에게 요구하는 자질은 ▶창의력과 혁신(Creativity and Innovation)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 (Critical Thinking and Problem Solving)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동력(Collaboration)이다. 이 외에 어휘력도 길러야 한다. 5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Dec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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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는 얼마나 중요한가
어떻게 주무세요?
대학입시 준비 과정중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중 하나 가 바로 SAT/ACT다. 입시제도가 지속적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SAT/ACT 등 표준시험(Standardized Test)은 여 전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예스’ 이다. 물론 대학별로 가중치를 두는 정도의 차이는 있다. 예 를들면 아이비리그 등 톱 칼리지들의 경우 만점 혹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라 하더라도 합격을 보장 받지는 못한다. 지난해 합격률이 전국 최저(5.07%)를 보인 스탠퍼드의 경우 최근 5 년간 SAT 2400 만점자 가운데 69%를 불합격 시켰다. 이같 은 사정은 하버드나 프린스턴 예일 등도 비슷하다. 만점자의 60-70%가 불합격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 Colby College (ME) “Test Flexible”
그러나 중위권 대학들은 학점과 더불어 합격의 중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SAT/ACT 점수이다. 다시말해, SAT 점 수는 학생의 합격여부를 결정짓는 단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기 는 하지만, 대학들로 하여금 학생 선발을 비교적 명확하고 쉽 게 해 준다는 이점으로 인해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페어테스트의 SAT 자료를 검색하다 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 견할 수 있다. 바로 SAT 점수 추세다. 2013년 미 전국 SAT 평균 점수가 1498점, 이중 영어는 496점, 수학 514점, 작문 이 488점으로 SAT가 2400점 만점으로 바뀐 지난 2006년 보다 무려 20점이 떨어졌다. 대학 입시가 날로 치열해지는 상 황속에서 SAT 점수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히 려 낮아진 것은 의외다. 인종별 점수를 보면 더 흥미롭다. 백 인을 비롯한 모든 인종의 평균 점수가 6~28점까지 떨어졌는 데, 아시안만 유독 45점이나 크게 올랐다. 역시 공부 잘하는 아시안 학생들이다. 미국 교육열은 아시안이 주도하는 게 맞 다 싶을 정도다. (물론 지나친 교육열 때문에, 최근 한국과 중 국에서 SAT문제가 유출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또 발생한 점 에 대해선 무척이나 유감이다. 혹여 이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대다수 선량한 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지 우 려스럽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대학에 따라 SAT 점수에 가중치를 더 많이 두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쯤으로 규정하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취급하는 대학들이 있다. SAT 점수에 그리 가중치를 두지 않는 상위권 학교들은 다음 과 같다.
종합대학(랭킹, 소재지): 27. Wake Forest University (NC) 32. New York University (NY) “Test Flexible” 33. University of Rochester (NY) “Test Flexible” 35. Brandeis University (MA) 53. Univ. of Texas ? Austin (TX) “Top 8%” 68. Texas A & M (TX) “Top 10%” 68. 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 (MA)
15. Hamilton College (NY) “Test Flexible” 15. Wesleyan University (CT) 19. Bates College (ME) 19. Smith College (MA) 27. Bryn Mawr (PA)
따라서 SAT 점수를 올리는데 애를 먹는 학생들은 자신이 가 고자 하는 대학이 어떤 규정을 취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 이 좋을 것이다. SAT가 선택사항인지 아닌지는 ‘페어테스트 (www.fairtest.org)’에 가면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인 학생들은 중국 인도 등 같은 아시안 학생들 과의 경쟁까지 감안 한다면, SAT 고득점은 필수적이다. 그리 고 신입생을 뽑을 때 아직도 많은 칼리지들이 SAT의 비중을 3위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특히 일부 주립대는 SAT 점수를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71. American University (DC)
리버럴아츠 칼리지: 5. Bowdoin College (ME) 7. Middlebury College (VT) “Test Flex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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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딱 맞는 베개 선택법
SAT 공부 방법론에 대해선 지나친 학원 의존을 피하고, 철저 한 학교공부 위주로 하면서, 꾸준히 SAT 문제 풀이를 해나가 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목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기능성 베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건강의학포털 웸엠디가 보도한 [잠자는 모습에 따른 베개 유형]을 참고해 경추 베개 고르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바로 누워 자는 스타일 목에서부터 머리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얇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목을 적절히 받쳐 줄 수 있도록 베개 높이 조절이 가능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옆으로 누워 자는 스타일 귀와 어깨의 눌림을 최소화해줄 수 있도록 소재가 약간 단단한 것이 좋다. 너무 딱딱하면 어깨가 결릴 수 있고, 너무 푹신하면 귀 목과 어깨의 균형이 깨어져 자주 뒤척일 수 있다. 엎드려 누워 자는 스타일 높이가 거의 없는 얇은 베개가 좋다. 만약 허리 통증이 있다면 베개를 배 아래에 넣고 자는 것도 괜찮다. 한편, 어떤 모습으로 잠을 자는지에 따라 베개의 높낮이 등을 결정했다면, 다음엔 경추 C형을 완만하 게 보호해주는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인간의 목뼈는 머리뼈와 등뼈 사이에서 C형으로 머리와 몸체를 연결하고 있다. 잠을 잘 때 이 경추 C 자 형태의 곡선을 유지하기 어려운 베개는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목 디스크나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 이 된다. 따라서 C형 베개를 고를 때는 목을 받치는 부분과 머리를 받치는 부분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패여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이 부분은 상부 경추를 지지하고 머리의 하중과 압박을 분산시킨다. 목덜미선이 아닌 하부경추를 지지 하도록 디자인된 베개는 불편할 수 있다. 모로 누웠을 때 척추와 경추의 수평이 유지되는지도 확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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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스트레스로 오는 신체 증상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성인의 42%가 5년 전보다 자신의 스트레스 수치가 더 높아졌다고 답했다. 본인이 '나 지금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자각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경우 정서적인 불안정에 그치지 않고 그대로 우리 몸의 각 부분을 점령해 버린다. 장기화될 때 눈에 보이는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고 전문의들을 계 속 경고하지만 노력은 소홀히 하고 있다.
허리
뭔가 근심걱정이 있으면 전체적인 신진대사의 리듬이 깨어진다는 것은 평소에 잘 알고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를 보면 스트레스는 대사기능 중에서도 체내 지방을 연소시키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남성 보다 여성에게 더 민감하게 나타난다. 24시간 이전에 평소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은 스 트레스를 받지 않은 여성들보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그것을 열량으로 연소시키는 것이 현저히 낮았다. 같은 음식을 먹었을 때 스트레스를 받 은 상태에서는 그만큼 먹은대로 몸안 특히 피하 지방으로 많이 쌓인다는 뜻이다. 스트레스 많 은 상태일수록 먹는대로 살로 간다는 의미다.
소화기능 두뇌
스트레스 받으면 자연발생적으로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것이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의학적 용어로 코티졸 (cortisol)이라 불리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우리 몸 중에서 특히 두뇌에 작용을 하는데 머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억력에 현저한 영향을 끼친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발생되는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게 한다. 연구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은 실제로 대뇌 피질(회백질,gray matter)의 양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우리의 기억하는 능력을 서서히 감소시켜 간다.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느낄 때마다 두뇌에서 기억력을 관장 하는 부위가 줄어들고 있다는 걸 생각할 것.
코
긴장상태가 지속될수록 면역시스템도 변화를 가져 오는데 코와 연관되어 앨러지에 대한 반응을 더욱 민감하 게 만든다.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떨어뜨림으로써 몸밖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에 대 한 거부반응을 더 강하게 일으키게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입
스트레스 호르몬은 우리의 근육으로 하여금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자극을 준다. 근육이 긴장되어 있다는 것 은 힘이 들어가 항시라도 움직일 자세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근육의 긴장감은 밤에 수면 중에 이를 갈게 하는 원인이 된다. 입주변의 근육이 밤에도 작동한다는 얘기다. 직장 일등으로 힘들 때 낮동안에 이유없 이 턱을 중심으로 한 입주변이 뻣뻣하거나 약한 통증이 온다면 밤에 이를 간다는 신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이를 심하게 갈면 머리 위까지 올라가 두통도 가져 온다.
등
긴장감이 심해지면서 교감신경계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이것 역시 근육으로 하여금 출동태세를 갖추 게 하면서 긴장시키는데 특히 목 부위의 근육에 영향을 준다. 목근육의 통증과 경륜은 결국은 등 전체로 퍼지 는데 평소 약한 등의 아래쪽 허리 부위가 가장 심할 수 있다. 특별하게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등이 전체적으로 뻐근하거나 여기저기가 아프면 지금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져 있음을 자각하여 해소 방안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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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세 하면 스트레스 줄어든다. 다음의 세가지 자세들이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좀 더 편하게 해줄 수 있 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다시 말해 이같은 자세를 취할 때 정신적 인 긴장감과 불안증 또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컴퓨터 앞에서 7분간의 허리 통증 해소자세(7-Minute Back Pain Solution)’의 공도 저 자이며 제럴드 의학박사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컴퓨터 앞에 앉았을 때 가장 좋은 자세는 무릎높이와 엉덩이가 같은 것”임을 알려 주고 있 다. 만일 무릎높이가 엉덩이 높이보다 낮으면 적당한 높이의 발받침을 찾아 그 위에 두 발을 나란히 얹고 안아서 컴퓨터 작업을 해볼 것을 권 한다. 또 컴퓨터 모니터 화면은 항상 눈과 같은 높이를 유지시켜 놓을 것을 아울러 조언했다. “무릎과 눈의 높이 이 두 가지를 잘 지켜주는 자세는 같은 시간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할 때보다 우리 몸이 받
긴장된 상태에서 식사를 할 때 소화가 안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위장 뿐 아니라 대장 내 의 박테리아의 균형도 흐트러뜨리기 때문에 설 사 혹은 변비를 유발시킨다. 이외에 소화불량 과 함께 개스가 심하게 차거나 복통도 일으킨 다. 위와 같은 증세가 요즘 자주 발생하면 평소 보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직감해서 스스로 긴장을 풀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는 긴장과 스트레스 수치를 현저히 낮춰준다”고 지적했다. 또 전화기
심장
운전할 때 부담을 가장 많이 주는 부위가 아래쪽 허리 부위임은 누구
고도의 근심걱정이 생겼을 때 분비되는 스트레 스 호르몬은 심장혈관을 평소보다 상당히 좁 혀 주기 때문에 매우 스트레스는 심장을 가장 위협한다고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상태가 자 주 반복될 경우 심혈관 질환으로 굳힐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과 걱정은 직결되어 있음을 상 기할 것.
생식기능
스트레스가 높은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 들 중에 생리불순이 많은 것이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두뇌를 자극시킴 으로써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여 성의 생리 주기를 깨트리기 때문이다. 단순히 생리 주기 뿐 아니라 심한 스트레스가 장기화 될 경우 여성들의 임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 에 스트레스 조절은 남성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
로 통화할 때 반드시 손으로 전화기를 들고 받는 것도 중요함을 알려주 고 있는데 그 이유는 두 손으로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셀폰이나 전화기 를 자신의 어깨에 얹어놓고 귀를 갖다대며 통화할 때의 자세는 스트레 스에 민감한 목부위의 긴장감을 극에 달하는 자세이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알다시피 목부위의 긴장은 위로는 머리로 아래로는 등과 허리 를 타고 온 몸에 전해져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수치를 높이게 된다.
운전할 때 나 잘 알고 있다. 이 부위에 가장 무리를 주지 않으려면 운전대를 양손 으로 각각 3시와 9시 지점에 놓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크리 스틴 헬스 피트니스 전문가는 “만일 트래픽으로 자신도 모르게 신경 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면 차가 트래픽으로 멈췄을 때 몸을 오른쪽의 패 신저 자리쪽으로 약간 몸을 틀어 돌린 상태에서 왼손으로 패신저 시트 위쪽을 잡은 자세에서 깊은 숨쉬기(들여쉬기와 내쉬기)를 두세 차례 정 도 한다. 다시 운전대를 잡았을 때 마음과 몸이 어느 정도 안정감을 되 찾을 수 있다고 힌트를 주고 있다.
잠 자는 자세 가장 우리의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자세가 수면할 때이다. 어떤 자세로 잠을 자느냐 하는 것인데 ‘스트레스를 어떻게 우리를 해치는 가’의 저자인 데보라 박사는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 몸을 둥글 게 웅크린 자세는 하루 동안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지 않 는 자세”임을 지적했다.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천장을 바라보면서 누 었을 때이다. 잠이 든 상태에서는 자의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잠들 기 전에 천장을 바라보면서 온몸을 쭉 뻗은 자세를 취하는 것을 습관화 해보면 2주일 정도 지난 후부터 아침 기상 때의 기분이 달라짐을 알게 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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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소금 하루 적정 섭취량은 티스푼 딱 1개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 다. 그 이유는 혈압이 심각한 수 준까지 올라가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제매체 '더스트리트닷컴'이 혈 압이 높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고혈압은 사망의 큰 원인 중 하나다. 뇌졸중의 60%와 심장질환의 50%가 고혈압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이에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 면 혈압이 올라간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 수십 년 동안 음식에서 소금 함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됐다.
그러나 그는 "건강을 위해 소금을 줄이는 노력은 좋은 것이지만, 한편 으로는 소금 섭취량을 너무 낮은 수준까지 낮추려다 보면 그에 따른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모슬리 박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한 사람이 하루에 평균 약 9g의 소금을 섭취한다.
또한, 소금은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비만과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 덕분에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은 전반적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정부의 하루 권장량은 6g이다. 이는 티스푼 하나와 비슷한 양으로 베 이컨 샌드위치 한 개에 들어있는 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일 5g 이하의 소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심장협회(AHA) 는 그 양을 더 낮춰 매일 3g 이하로 섭취하라고 권한다.
영양 전문가인 마이클 모슬리 박사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 난 8년간 영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식품에서 소금 함 량이 20~40%까지 줄었다"며 "지금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소금 함량 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슬리 박사는 "하루 6g까지 섭취량을 낮춤으로써 얻을 수 있는 건강 효능에 대해서는 동의를 한다"며 "하지만 그보다 소금 섭 취량을 더 줄이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라면 라면 한 개에는 지방이 14g, 나트륨이 1580㎎이 들어있다. 라면에는 나트륨이 너무 많아 혈압을 높이는 주범으로 꼽힌다. 술 술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알코올 성분은 혈관 벽에 손상을 주며 다른 질환 위 험도 증가시킨다. 베이컨 베이컨에는 지방이 너무 많다. 베이컨 3조각에는 지방이 4.5g, 나트륨은 약 270㎎이 들어있다. 아침식사 등을 할 때 베이컨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도넛 도넛 한 개의 열량은 300칼로리에 달하고 지방 42%, 탄수화물 54%로 구성돼 있다. 튀기기 때문 에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다량 포함된다. 도넛은 땅콩버터나 초콜릿 바, 칩보다 더 많은 지방 을 함유하고 있다. 전유 지방을 빼지 아니한 자연 상태의 우유를 말하는 전유(全乳)라고 한다. 우유는 칼슘이 풍부한 좋은 식품이다. 하지만 전유와 같은 고지방 유제품은 필요 이상의 지방을 과도하게 제공한다. 전유 한 컵에는 지방 8g이 들어있는데 이중 5g은 포화지방이다. 피클 채소나 과일에 각종 향신료를 첨가하여 만든 서양식 절임 장아찌인 피클은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그런데 이런 피클에는 염분이 너무 많다. 길이가 3.75인치(약 9.5㎝) 정도 되는 중간 크 기의 오이 피클 3개에는 나트륨 하루 권장량인 2300㎎보다 훨씬 많은 2355㎎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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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 바른 손으로 영수증 만지지 마세요!
상식 뒤엎는 건강 팁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건강 상식과는 전혀 다른 것들이 있다. 건강 정 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상식에 반하는 건강 팁 3가지 를 소개했다.
상점에서 물건을 산 뒤 건네받는 영수증에는 대부분 비스페놀A(BPA)가 함유돼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로션이나 손 살균제 등을 사용한 뒤 이러한 영수증을 만지면 BPA가 체내로 흡수돼 암 위험률이 높아진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BPA는 에폭시수지와 같은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사용하 는 물질로 인체에 유입되면 내분비계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임신한 여성이 BPA에 노출될 경우에는 태아에게까지 안 좋은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미주리대학교 컬럼비아캠퍼스 연구팀은 이처럼 인 체에 유해한 물질인 BPA가 들어간 영수증은 손 살균제나 로션을 바른 상태에서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로션을 바른 상태에서 영수증을 만지면 피부를 통해 BPA가 빠르게 흡수된다는 것이다. 이 대학의 생물과학과 프레더릭 봄 살 교수는 "BPA는 내분비계교란물질로 에스 트로겐을 비롯한 호르몬과 연관이 있는 신호 기전을 바꾸는 작용을 한다"며 "옷 가게나 패스트푸드점의 영수증, 항공티켓, ATM영수증을 비롯한 모든 감열지에 는 대량의 BPA가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핸드크림, 손세정제, 비 누, 선크림 등을 사용하고 난 뒤 감열지 영수증을 만지면 BPA의 흡수율이 급격 하게 증가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BPA가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과정은 2초라는 아주 짧은 순간 에도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크림을 바른 손 으로 영수증을 만지지 말아야 하고, 영수증을 만진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어서도 안 된다. 이번 연구는 '플로스원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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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기 위해 더 많이 먹어라? 텍사스 벤 호건 스포츠의학 센터의 영양사인 에이미 굿손 박사는 "소량 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만 올리고 더 많은 탄수화물을 먹고 싶게 만든다"고 말한다. 그는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식품보다는 단 백질이 많은 땅콩버터나 스트링치즈를 추천한다. 그는 "단백질이나 지방은 금세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이런 상태를 지속 시키기 때문에 나중에 덜 먹게 된다"고 말했다.
피곤할 때 에너지드링크를 마시지 마라? 에너지드링크에는 커피보다 5배나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 에너지드 링크를 마시면 힘이 나지만 이는 순간적인 것으로 나중에는 신경과민 이나 초조감과 함께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또한, 에너지드링크에는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으며 중추신경계 자극 제와 당분이 한 캔에 50g이나 포함돼 있다. 이런 성분은 혈당을 일시 적으로 올렸다 곧바로 뚝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몸이 축 처지고 머리 는 흐리멍덩한 상태가 되고 또 에너지드링크를 마시게 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더울 때 몸을 식히려면 뜨거운 음료를 마셔라? 더운 여름철 아침, 아이스커피와 뜨거운 커피 둘 중 어느 것이 더 몸을 빨리 식힐까. 최근에 나온 두 가지 연구결과에 의하면 뜨거운 커피가 더 빨리 몸을 식힌다.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신체 감각이 온도에 따라 변화하면서 땀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땀이 피부에서 증발하면 서 자연적으로 몸을 냉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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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환절기 감기 막아주는 건강은 덤으로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가 그리운 때다. 늘 마시는 커피와 녹차 외에 가을걷이가 한창인 시기에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채소차를 즐겨본다. 요즘에는 흔히 ‘여주’ 라 불리는 비타메론이 차로 등장했다. 작은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비타메론. 이 신기한 채소가 어디에 쓰이는 지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한다. 당뇨에 좋다는 소문으로 식이요법 채소로 사용되는 정도. 비타메론은 원나라 때부터 중국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쓴 맛이 난다고 하여 ‘고과’라고도 불렸다. 몽골족은 양고기나 소고기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으로 고생을 했고, 이것을 치료할 목적으로 비타메론을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여주는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먹는 인슐린’이라 불린다. 혈당치를 낮춰주는 모모루데신과 카란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당뇨병에 유용하다. 카란틴은 전 세계적으로 오랜 연구 결과 유해한 부작용이 없으며 변비에 걸린 당뇨병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상큼한 ‘유자’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할 때에는 환절기 질환에 특히 조심 해야 한다. 11월이 제철인 유자는 달콤한 맛과 싱그러운 향 이 일품이면서 감기에 효과가 매우 좋다. 동의보감에는 술독 을 풀어주고 서늘한 성질 때문에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효 과도 있다. 최근에는 유자 껍질에 염증과 대장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 황진택 박사 연구팀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주정으로 추출한 유 자 과피 물질이 염증 유발과 암 성장에 대한 강한 억제 효능 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비타민B와 당질, 단백질이 다른 감귤류보다 많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레딘이 들어있어 뇌혈관 장애와 중풍에도 효과가 있다. 풍부한 비타민C는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어 특히 감기와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또 피로를
염증과 대장암에 효과 있는 유자 껍질 비타민C가 풍부해 육류와 잘 어울려 막아주는 유기산도 풍부하고,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밖으 로 내보내는 역할도 한다. 유자는 즙이 많지만 신맛이 강하고 향기가 좋아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된다. 마멀레이드로도 좋고, 설탕에 재워 두었 다가 유자차로 즐겨 애용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는 동 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와 같이 요리하면 궁합이 잘 맞 는다. 탄산수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유자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 탄산수를 컵에 따르고 유자즙을 내어 꿀과 함 께 섞으면 유자의 향이 살아있는 생유자 에이드가 완성된다. 유자의 비타민C 때문에 철이나 구리가 함께 있으면 산화가 촉진되므로 유자를 보관할 때는 금속 용기보다 유리 용기가 더 좋다. 유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빛이나 열에 쉽게 파괴되 기 때문에 열을 가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은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이용한다.
비타메론은 비타민C가 단연 채소 중 최고의 함유량을 자랑한다. 수분이 많은 과육에 들어있어서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피부 보습 효과와 진정 효과도 있어 피부 트러블의 생성을 막아준다. 2009년 일본 의료진은 비타메론에 염색체의 말단부인 ‘텔로미어’를 강화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는데, 노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최근에 이 비타메론이 차로 출시되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시즌 푸드의 유니스 김 부장은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비타메론을 차로 꾸준히 마시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엄선한 비타메론을 태양열 아래 위생적인 건조장에서 차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집에서 일일이 건조하지 않아도 쉽게 비타메론을 차로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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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업/
15분? 30분? 90분?…
낮잠의 건강학
잠은 무조건 오래 잔다고 해서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생체리듬이라는 일정 주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 리듬에 따라 활동하고 잠을 자는 생활을 할 때 가장 좋은 컨디션을 지킬 수 있다. 낮잠은 생체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다. 낮잠은 얼마나 자는 것이 좋을까. 허핑턴포스트가 수면시간에 따른 낮잠 유형을 보도했다.
15분간의 파워 낮잠 이 낮잠은 기억력을 개선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짧은 시간 동안 낮잠을 자려면 빠른 시간 내에 잠이 들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근육이완요법(PMR)'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이는 전신의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풀어주는 운동이다. 발가락 끝부터 점점 상체로 올라가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된다. 가령 양발의 발가락을 전부 쭉 펴서 긴장을 시킨 다음 다시 편안하게 이완시키는 방법으로 긴장 및 이완을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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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간의 알찬 낮잠 낮잠은 아침에 일어난 뒤 6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서 자는 것이 가장 좋다. 이는 생체리듬인 서커디안리듬의 영향에 따라 졸음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하버드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로버트 스틱골드 박사에 따르면 30분을 넘겨버리면 오히려 정신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늘어지고 피곤해질 수 있다. 90분간의 원기회복 낮잠 이 낮잠은 수면주기 한 사이클을 전부 거칠 수 있는 낮잠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낮잠은 지난밤 부족했던 수면을 보충하기에 좋다. 인지능력을 회복하고 생기를 되찾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단, 90분 낮잠은 밤잠이 들기 4시간 전부터는 자지 않아야 한다.
조이 리 양궁아카데미 Joy Lee Archery Academy 조이 리 양궁아카데미(원장 박 하, 감독 이기식 코치)가 라호야 지역에 새롭게 인도어 연습장을 열었다. 지난 11월 16일(일) 오픈 하우스를 겸해 ‘무료 양궁 체험’ 행 사가 열린 이곳은 3000스퀘어 피트의 실내 양궁연습장으로 12 명의 선수들이 연습을 할 수가 있는 공간이다. 양궁 꿈나무들은 날씨나 시간의 제약을 받는 실외 연습장에 비 해 훨씬 편리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크게 반겨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 양궁아카데미는 지난 수년간 양궁을 통한 아이비 입학 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어 학부모들과 학생들로 부터 큰 관심 을 받고있다. 2011부터 한해도 빼놓지 않고 콜롬비아 대학에 특기생을 입학 시켜왔고 작년에는 에어포스와 MIT 입학을 비롯해 올해는 콜롬 비아에서는 벌써부터 선수들을 발탁한 상태고 몇몇 학생은 스탠 포드, MIT 등에 합격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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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조이리(Joy Lee) 양궁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은 대부분 주니 어 드림팀 선수로 뽑혀 매년 2~3회 샌디에이고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한국과 호주, 미국의 양궁 대표팀 감독을 역임해 오 며 국제 양궁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통하는 이 감독은 ” 능력있는 한국계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을 반드시 보고 싶다“는 포부로 4년전 부터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조이 리 양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코치는 "양궁은 한국 학생들이 월등히 잘합니다. 집중력과 인내력이 함께 길러져서 학업에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우 리 학생들이 최선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써 지도하겠습니 다" 고 강조했다. 주소: The Archery Clinic 7580 Fay Ave, #302 La Jolla, CA 92037 문의: 619-709-1004 또는 hapark0329@gmail.com
또 양궁 교본 'Total Archery'의 저자인 이기식 코치가 지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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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땐 왜 몸이 떨릴까…
겨울 건강 상식 4
오바마케어 인정 프로그램 No 코페이, 1년 본인부담금 $500 건강검진/입원/수술/출산/응급실까지 모두
미전역/멕시코/한국.. 어떤병원, 어떤의사도 OK
지난 수년간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한인들의 건강을 살펴 온 샌디에이고 우리성모병원(원장 박노종) 이 오바마 케어로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있다.
담은 500달러다. 보험회사의 서비스가 아닌 크리스찬 성도들의 기금으로 제공되는 의료상조 플랜으로 이용 절차가 간편하며 일반보험보다 저렴한 이 플라티늄 플 랜은 진료비가 발생해도 회원자격이 박탈되지 않는다.
‘플라티늄 플랜’으로 불리는 이 멤버십 프로그램은 ‘크 리스챤 헬스케어’와 ‘우리성모병원 멤버십’이 조합을 이 룬 것으로 오바마 케어 대신 가입가능한 플랜으로 공 인받았다.
우리성모병원의 플라티늄 플랜은 가입 즉시 정기검진 도 가능하며, 처방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입비는 1 인 175달러, 2인 335달러, 3인 이상가족은 450달러 다.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으며 의료혜택도 미국전역, 멕시코, 한국에서도 가능하나 단, 가입 가능자는 샌디에이고 거주민에 한한다.
이 플랜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주 치의와 병원의 지정없이 어느 병원에서나 입원, 수술, 출산, 응급실 사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획기적이 다. 또 코페이(Co-pay)가 없으며 1년에 최대 본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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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58) 277-7111
날씨가 추워지면 건강에 신경을 쓰는 일이 많아진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겨울이 오면 달라지는 우리 몸의 변화와 건강에 관한 4가지를 소개했다.
추우면 왜 몸이 떨릴까 추울 때 몸을 떠는 것은 추위에 대한 몸의 반응이다. 뇌에서 척수신경에 보내는 신경신호가 근 육에게 떠는 감각을 만들어 내도록 긴장과 이완을 번갈아 하게끔 지시하기 때문이다. 즉, 근 육이 재빠르게 수축하는 것은 인체를 위해 열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추운 곳에 있으면 감기에 걸리기 쉬울까 그렇지 않다. 감기가 겨울에 흔한 이유는 사람들이 감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실내에서 보 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이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므로, 감염된 사람과 접촉해야 만 걸릴 수 있다. 추우면 왜 기름진 음식이 당길까 연구에 따르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사탕, 케이크, 쿠키, 피자, 마카로니, 치 즈 등과 같은 탄수화물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탄수화물식이나 고지방식은 맛이 있어서 먹고 나면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더욱이 탄수화물은 행복한 기분을 느끼 게 해주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한다. 그 결과 탄수화물이 먹고 싶어지는 것은 세로토닌이 계절적으로 감소하는 데 대한 반응이라는 것이다. 옷은 어떻게 입는 게 좋을까 겹쳐 입는 게 좋다. 적절히 겹쳐 입으면 필요에 따라 더 입거나 벗을 수 있다. 가장 겉옷은 바 람과 물에 견딜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옷에 습기가 파고들면 몸이 젖게 되고 더욱 추워진다. 안에 입는 옷은 면보다 모직이나 견직으로 된 것이 더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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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상 그 이후로 매년 독감철이 돌아올 때마다 이 돼지 독감 바이러스 역시 출몰하고 있고 또 실제로 미국내에서 환자도 발생하는데 그동안 백신이 개발되었고 실제로도 예년보다 바이러스 자체의 퍼지는 강도가 줄어들었 기 때문에 크게 문제시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겨울 되면서 찾아오는 독감들
매년 맞는 독감 예방주사에 돼지독감도 포함되어 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전문의들의 설명대로 “바이러스는 일종에 생명체와 비슷해서 어 딘가에 잠복해 있다가 여건이 맞으면 되살아 나기 때문에 일단 어떤 변 종이 출몰한 다음에는 완전히 사멸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돼지 독감은 해마다 찾아오는 ‘계절형 독감’처럼 취급되고 있다.
면역 기능 약한 상태에서 걸리면 치명적인 결과도
증세도 계절 독감과 유사한데 한 가지 다른 점은 65세 이하의 건강한 성 인을 주로 많이 공략한다.
올 겨울의 독감 주의보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건강 전문지인 ‘헬스’ 최근호에서는 이번 겨울철에 걸리기 쉬운 독감들을 알려주면서 피해갈 수 있는 도움되는 정보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기를 위해 미리 알아 둘 내용들을 요약해 보았다.
올 겨울에는 지난해보다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독감 예방주사 를 맞으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계절 독감(seasonal flu) 겨울철이 되면 늘상 돌고 있는 계절형 독감은 일반적으로 볼 때 변종 독감(조류독감이나 돼지독 감 등)들 보다는 덜 위협적이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할 불청객이다. 해마다 미국에서 계절독감으 로 20만명이 입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3000명에서 심한 해에는 5만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 고 있다는 것이 질병통제예방국(CDC)의 통계이다. 건강한 상태의 성인의 경우 일주일 정도 아프다가 털고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감기(common cold)보다 증세가 심하기 때문에 앓고 나면 기력이 많이 쇠하여 짐을 느낄 수 있다. 일반 감 기보다 두통과 근육통이 심하고 열,감기,콧물 때문에 고생한다. 요주의 대상은 어린이와 임신부 그리고 65세 이상인 사람인데 그 중에서도 면역기능이 약해져있 고 특히 호흡기에 문제가 있을 때는 합병증을 유발시켜 목숨을 잃을 상황까지 되기 때문이다. 지 금 해당되는 그룹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꼭 맞도록 권하는 이유이다. 만만히 볼 것이 아니란 얘 기다. 공기로 전염된다. 독감에 걸린 사람을 만졌다거나 하는 것으로 옮길 확률은 적다는 의미다. 그 보다는 그들과 대화를 나눈다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근접한 거리에 있지 않도록 하는 것 이 안전하다.
돼지독감(swine flu, H1N1 flu) 2009년에 미국내에서 6000만명이 감염된 바 있다. 이 때 1만200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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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avian flu, H5N1) 올 1월에 캐나다 여성이 중국을 여행하고 돌아 온 후에 조류독감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 2003년 이후부터 아시아와 중동지역에서 심하게 감염되 어 퍼진 바 있는데 고열과 기침이 심하고 특히 호흡곤란이 오기에 위험하 다. 감염자의 60% 이상이 목숨을 잃을 정도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이것 역시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고 말한다. 중국을 비 롯해 이집트와 인도네시아 등 특히 조류독감이 위험한 지역으로 여행을 가지 않고 새들과 오랫동안 직접적인 접촉을 삼가하면 미국내에서 걸릴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고 보고 있다. 충분히 익혀 조리한 닭고기 등의 조류를 먹음으로 해서 걸리지는 않는다. 또 날 것인 상태로 마킷 등에서 구입한 것을 만졌다고 해서 그로인해 감 염될 위험 역시 적다.
변종 독감(variant flu) 지난 3년 동안 미국에서 300명 이상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 타났다.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새로운 바이러스로 H3N2v 라 부른 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내의 돼지 몸안에서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사람과 의 접촉을 통해서 우리 몸안에 들어와 아프게 만든다. 그러나 다행히 이 에 대한 백신이 개발된 상태라 예방이 가능하다. 감염된 사람들은 일반적인 계절형 독감과 증세가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 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 역시 다른 변종들과 마찬가지로 허약한 사람들에 게는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어서 조심이 요구되고 있다.
자주 손 씻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 독감 예방주사 맞는다 모든 의사들이 말하는 ‘독감 예방책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만 한가지 더 추가하면 혼 자만 맞지 말고 가족은 물론 평소 접 촉이 잦은 주변의 친구,직장 동료들로 하여금 함께 백신을 맞도록 권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또 가능하다면 독감 백신 중에도 3가 지 또는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이 있는데 4가지 종류의 독감을 커 버할 수 있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3가지 종류 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예방주 사들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이것만 맞 아도 효과가 있다.
손을 씻는다 예방주사가 우리 몸안을 방어한다면 외부로부터 차단시켜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독감 바이러스는 대부분 우리 손을 통 해 침입하기 때문이다. 또 독감이 기 승을 부릴 때에는 되도록 손으로 눈, 코,입을 자주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UC버클리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 으로 한 시간에 16번 얼굴을 만진다). 이외에 악수는 주먹 악수(손등을 서로 마주치는 것)로 대치하고 컴퓨터 키보 드도 자주 살균제로 닦는 것은 기본상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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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페이팔, 후불제 서비스 시작
신용 카드 대신 아이폰만으로 결제되는
애플페이가 뜬다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 높아 비즈니스 업주들도 환영 뱅크카드 서비스 11월 중 전용 단말기 서비스 예정
지난 9월 iPhone 6 론칭과 함께 소개 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가 10 월20일부터 본격 사용됨에 따라 모바일 결제 생태계 및 유관 산업들의 변화가 가 시화 되고 있다. 애플페이(Apple Pay)란, 아이폰의 생 체 인식 기술인 터치 아이디 기능과 근거 리 무선 통신 기술(Near Field Communication)을 이용하여, 결제 정보 를 암호로 저장하고 패스북 앱으로 활 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신용카드를 사진으로 찍어 패스북(Passbook) 앱에 저장하고 신 용 카드 정보가 저장된 아이폰을 NFC 기능이 탑재된 계산대 단말기에 가까이 댄 다음 아이폰에 지문을 입력하면 결제 가 완료된다. 애플사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신용 카드 번호 대신 일회용 결제 번호와 동적 보 안 코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결제 시스템이라고 한다. 아이폰을 분실 하더라도 휴대폰 찾기 서비스를 통해 모 든 결제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으며, 아 이폰에 신용 카드 정보가 저장되어 있지 않아 카드를 해약하고 재발급 할 필요가 없다고도 한다. 현재 American Express, Bank of America 등 500개 이상의 카드 발급
금융 회사와 맥도날드, 메이시스, 블루 밍데일, 스테이플스, 나이키 등 22만여 개의 유통 업체가 애플페이의 제휴사로 동참하고 있다. 애플페이의 협력사를 통한 미국내 카드 사용 금액은 전체 카드 결제 거래액의 80% 정도에 이를 정도로 대다수의 주력 회사들이 포함된다. 애플페이를 사용하게 되면 타인에게 내 신용카드를 노출할 필요가 없으므로 카 드와 관련된 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현저 하게 줄어든다. 또한 결제가 진행되는 건 마다 암호화 된 정보 처리 과정을 거치고 아이폰에는 카드 관련 정보가 저장되지 않으므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애플페이가 기존 플라스틱 카드 보다 편 리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째, 소비자가 플라스틱 카드를 캐시어 에게 건네주고, 카드를 터미널에 긁고, 영수증을 프린트해서 사인하는 등의 과 정을 거치는 기존 방식보다 거래 과정이 쉽고 빠르다. 이는 비즈니스 업주 입장 에서 볼 때 소비자의 결제 대기 시간을 줄여주므로 긴 줄 속에서 불쾌감을 갖 기 쉬운 고객의 편의를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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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신분 도용 및 카드 정보 유출로 인 한 부정 사용의 위험성이 감소한다는 점 이다. 타인에게 카드 및 카드 정보가 전 달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문을 통 해 본인 확인 과정을 거치므로 카드 소 유자 본인만이 애플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이러한 부정 사용 가능성의 감소는 비즈니스 업주에게도 부정 사용 에 따른 분쟁 및 손실 부담을 줄여주게 된다.
모바일 결제 업체인 페이팔(PayPal)이 온라인 결제 시 추가 비용 없이 2주 동안 결제를 미룰 수 있는 '페이 에프터 딜리버 리(Pay After Delivery)'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물건을 살 때 돈을 바로 지 불하지 않아도 된다. 즉 Pay After Delivery로 바로 결제 해서 상품을 받고 14일 내에만 돈을 지불하면 된다.
이 후불제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우선 페이팔에 유효한 은행 계좌 번호를 제공해야 한다. 페이팔은 2주 후에 계좌이체를 시도하고, 통장에 충분한 돈이 있지 않으면 나머지를 페이팔 에 등록되어 있는 신용카드에 청구한다. 결제 금액 한도는 최대 1만달러이다. 페이팔은 이 서비스를 작년부터 영국과 유럽에서 시범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미국에서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 우선 페이팔은 버거킹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버 거킹에 도착하기 전에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매장에 도 착해 코드를 보여주면 음식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 지 국내 전 버커깅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소비자가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현재 는 iPhone6, iPhone6 Plus 등 NFC 기능을 탑재한 애플기기를 반드시 사용 해야 한다. 비즈니스 업체에서 애플페이 를 결제 수단으로 받기 위해서는 기존 사용하던 카드 터미널 등을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터미널로 교체해야 한다. 다수의 한인 업소들이 이용하는 뱅크카 드 서비스에서는 이같은 모바일 결제 시 스템의 변화에 머천트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11월 중순경 애플페이 가능 기기를 서비스 할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 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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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천차만별 신용카드, 어떤 걸 쓸까
자고 나면 뛰는
소비습관 따져보고 골라야
소고기값,
성인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는 편리한 결제 수단인 동시에 쓴 돈을 돌 려주는 캐시백이나 리워드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요즘에는 신용카드사들 이 타깃 층을 세분화해 여러 종류의 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신용카드를 신청하기 전 자신의 소비 습관을 따져보고 그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야 혜택도 많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경제 활동이 전혀 없어 신용점수가 없는 사회초년생들의 경우에는 캐시백이 나 리워드 카드를 신청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대형은행 등에서 발급하는 시큐어 드 카드를 신청해 사용하면서 신용점수를 높이는 것이 정답. 꾸준하게 사용하면서 정 해진 기간 내에 카드 빚을 갚으면 빠르게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식당·패스트푸드 업체들도 가격 인상 등 고민
소고기값 고공행진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가파른 소고기 가격 상승의 원인인 육우 출하량 감소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11월 7일 보도했다. 텍사스를 비롯한 남부지역 목초지대 축산농가들은 최 근 수년 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사료비가 치솟자 육우 출하량을 줄여왔다. 올 봄과 여름 내린 많은 비로 목초 지는 다시 확대됐다. 하지만 감소한 사육 두수를 단기간에 다시 늘리긴 어 렵다. 암소의 잉태기간이 9개월에 달하기 때문이다. 송아지가 태어나도 도살에 필요한 중량에 도달하려면 12~22개월을 또 기다려야 한다. WSJ는 지난 봄 육류 판매업체와 레스토랑 등의 수요 감소로 육우 선물(future) 가격 오름세가 주춤했지만 이후 소고기 공급량 감소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커지자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육우 가격은 파운드당 1.705달러로 역대 최고 치를 기록했다. 육우 선물가격 인상폭은 8월 중순 이 후 11%, 1월 이후로는 23%에 달한다. 연방농무부(USDA) 집계에서 지난 9월 소매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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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되는 신선육 가격은 파운드당 5.924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20% 오른 가격이다. 선물시장 분석가들은 최근의 육우 가격 인상 여파가 앞으로 수개월 내에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소고기 가격 에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뜩이나 치솟아 있는 소고 기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USDA는 올해 전국의 소고기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3% 감소한 244억 파운드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내년 생산량은 이보다 더 적은 200억 파운드로 예상된다. 마진폭을 줄이거나 음식값을 올리는 것으로 소고기 가 격 상승에 대응 중인 식당,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고민 도 깊어지고 있다. 전세계에 150개 매장을 보유한 팻버거의 앤디 위더혼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의 가격 상승은) 악몽 그 자 체"라고 말했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소고기 가격이 계속 오르면 닭 고기와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더 늘 것이란 전망 을 내놓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온 소고기 판매량 감소와 닭·돼지고기 판매량 증가 추세가 가속화될 가 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어떤 카드 신청할까 금융정보 제공사이트인 너드월렛닷컴은 최근 캐시백이나 리워드 별로 최고의 신용카드를 선정해 발 표했다. 결제한 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주는 캐시백 신용카 드로 캐피탈원의 퀵실버 캐시리워드 신용카드가 뽑혔다. 2년간 월 1800달러를 결제할 경우 연간 돌려받는 리워드 금 액은 374달러로 가장 높았다. 리워드 비율은 2.2%였으며 연회비가 없고 결제 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한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체이스프리덤 카드 역시 캐시백으 로 연간 338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어 뱅크아메리카드 캐시 리워드카드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여행 리워드 혜택이 좋은 최고의 신용카드는 바클레이카드 어라이벌 플러스 월드 엘 리트 마스터카드가 선정됐다. 리워드 비율은 2.2% 연간 리워드 금액은 651달러러로 가장 높았다. 1달러 결제 시 2마일이 적립되며 2만5000마일(25 달러) 이상부터 항공.호텔 등 모든 여행관련 지출 시 크레딧 으로 사용할 수 있다. 캐피탈원 벤처 리워드 신용카드 역시 1달러 결제 시 2마일이 적립되며 쌓인 마일리지로 모든 항공사의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호텔도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다. 연간 리워드 금액 은 603달러.
시큐어드 카드로 신용 쌓기 신용기록이 아예 없거나 신용 점수 가 낮다면 시큐어드 카드를 발급 받는 것도 좋다. 이 카드는 고객이 일정 금액을 디파짓하면 해당 금액만큼을 한도로 하 는 카드를 발급해 준다. 이 카드로 결제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빚을 모두 갚으면 신 용점수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카드 사용이 한도액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자율이 높고 연회비 부담이 있어 사 용기간이 1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이다. 시큐어드 카드는 대형 은행에서 발급하고 있으며 카드 종류 에 따라 최소 200~300달러 정도를 예금한 후 신청할 수 있 다.
하지만 혜택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카드를 신청하는 것은 금 물이다. 이자율과 연회비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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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편리한 온라인 구매, 리턴 더 까다로워진다 연말쇼핑 시즌을 앞두고 온 라인업체들이 무료 배송 등 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구매 물품에 대 한 리턴이 쉽지 않을 수도 있 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 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10일 추수감사절 부터 12월 15일까지 온라 인 쇼핑매출 규모가 192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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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21% 증가가 전망되면서 리턴도 15~28%가 급증하 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업체들이 리턴과 관련된 규정을 강화 하고 있으며 업체에 따라 리 턴배송료 뿐만 아니라 리스 톡킹비용까지 소비자에게 부담시키고 있어 구매 전에 반드시 리턴 규정을 살펴봐 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쇼핑 매출 21% 증가 전망 규정도 강화 업체 따라 배송료 외에 리스톡킹 비용 청구
특히 스포츠용품 매장 스포츠어서 리티와 같은 일부 업체의 경우에는 온라인 구매상품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리턴을 불허하고 있으며 리턴 배송비로 상품당 6.50달러를 부과 하는 등 추가 비용이 들 수도 있다. IT.가전용품 전문 뉴에그닷컴의 경 우 구매 후 30일 이내로 리턴이 가능 하지만 15%의 리스토킹비용과 심지 어 불량품의 경우까지도 리턴배송비 를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각종 게 임관련전문매장인 게임스톱은 불량 품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미개봉 상
태로 리턴해야하며 상품에 따라서 는 리턴에 대한 허가를 사전에 받아 야만 한다. 반면 대형 생필품매장 코스트코의 경우에는 일부 전자제품을 제외하고 는 리턴 기한규정이 없으며 리턴배 송비까지도 업체가 부담하고 있다. 신발전문매장 자포스닷컴 역시 신지 않은 신발에 대해서 구매후 1년간 리 턴이 가능하며 반품 배송도 무료다. 또한 아예 리턴기한이 없는 의류전
문매장 LL빈은 매장회원카드 소지 자의 경우에는 리턴배송도 무료이 며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리턴배송 용 라벨을 제공해 이를 인쇄한 후 상 품패키지에 첨부시키면 무료로 반송 할 수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각 온라인업 체에 따라서 리턴 규정이 수시로 변 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결제 전에 반드 시 리턴 규정을 확인할 것을 조언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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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한국 '셀카봉' NY·NJ서도 '따봉' 통신업체들 앞다퉈 판매 이벤트 상품으로도 인기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팬시점 매직캐슬과 H마트 리지필 드점도 셀카봉 판매 여부를 묻는 문의전화가 늘면서 지난 달부터 셀카봉을 팔기 시작했다. H마트 리지필드점의 매 장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과 한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 램을 통해 셀카봉이 한인들에게도 알려지면서 호기심에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시작된 '셀카봉' 열풍이 뉴욕.뉴저지까지 옮겨왔 다. 전화기를 긴 막대에 고정시켜 손쉽게 셀프카메라를 찍 을 수 있는 셀카봉은 스마트폰 보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인기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셀카봉 수요가 급증하면서 급하게 셀카봉을 주문하는 업 체들도 있다. 플러싱에 있는 모닝글로리와 파라무스몰에 있는 K힛도 셀카봉 주문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한인업소들도 최근 앞다퉈 셀카봉을 들여놓고 판매에 나섰다. AT&T 겨레텔레콤은 이번 주 초 셀카봉 판매를 실시했다. 이 업체의 한영현 사장은 "사진촬영을 즐 기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 블루투스를 이용한 리모콘 촬영 방식과 셀카봉 손잡이에 전자식 셔터가 달려있는 두 종류의 셀카봉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셀카봉은 30~4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셀카봉 인기가 치솟자 관련 이벤트를 벌이는 곳도 있 다. 팰팍 분식나라는 지난주부터 50달러 이상 결제 고객 에게 무료로 셀카봉을 나눠주고 있다. 분식나라 관계자는 "100개 정도를 들여와 이벤트를 벌였다"며 "워낙 유행하고 있는 제품이라 반응이 좋다. 일주일만에 다 소진하고 3~4 개 정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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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유생산 늘어나는데 세계경제 둔화로 수요는 감소 내년에 전국 평균 개스 값이 갤런당 3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 망이다. 연방에너지국은 11월 12일 발표한 월례보고서에서 2015년 평균 개스값이 올해보다 0.45달러 인하된 2.94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원유도 내년에는 배럴당 18달러 떨어진 83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요인으로는 국내 원 유 생산량 증가와 아시아, 유럽 경제성장세 둔화에 따른 오일 수요 감소 등이 꼽혔다. 개스값 하락으로 내년 국내 운전자들이 아낄 수 있는 지출 은 총 611억 달러로 추산된다. 통상 개스비로 아낀 현금은 다른 용도로 지출되기 쉽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국내 소 비 시장에도 직접적인 성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국 경제에서 개인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웰스파고의 팀 퀸랜 경제학자는 "소비자 신뢰지수를 상승시 키는 3가지 요소는 주식, 실업률, 개스비"라며 "최근 모든 요 소가 경제성장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개스값은 지난 48일간 연속 하락해 2.92달러까지 떨 어졌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 월 이후 최저다. 최근 수년간 국내에서는 오일 시추 붐을 타고 생산량이 꾸 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70% 증가했다. 공급은 많아졌지만, 수요는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등 연비 좋은 차 량 보급이 확대된 데다 불경기 영향으로 개솔린 소비를 줄이 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국은 이같은 추세로 볼 때 국내 원유시추업체들이 내 년에는 생산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 예상되는 하 루 생산량은 올해보다 10만 배럴 줄어든 940만 배럴이다. 14일 현재 일리노이 주의 경우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레귤러 기준) 3.008달러로 2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시 카고 지역의 경우 3.36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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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마켓에서 흔히 볼수 있는
유전자 변형 식품 10가지 수퍼마켓에서 팔리는 음식 중 80%가 GMO(유전자 변형 식품)라는 조사결 과가 있다. 대량생산과 유통을 목적 으로 시작된 GM 농작물은 일반 소비 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 식탁 깊숙히 침투해 있다. 유전자 변 형된 식품을 식탁에서 몰아내고 싶은 소비자라면 주의해서 살펴봐야 할 음 식물 10가지를 소개한다.
우유
미국 내 젖소 중 22 퍼센트에 유전자 변형된 성장 호르몬 (rbGH)이 주입되고 있다. 몬산토가 생산한 이 호르몬은 소의 우유 생산을 15퍼센트까지 높인다. 이 호르몬이 들 어 있는 우유는 IGF-1(유사인슐린성장호르몬)을 끌어 올 린다. 과학자들은 높아진 IGF-1은 결장암, 유방암과 관련 이 된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설탕
유전자 변형 사탕무는 2009년에 미국에 처음 소개됐다. GMO 사탕무는 옥수수와 마찬가지로 제초제 라운드업에 내성을 갖도록 만들어졌다. 흥미로운 것은 라운드업 역시 몬산토 제품이라는 것. 몬산토는 라운드업과 라운드업 내 성 곡물로 동시에 돈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아스파탐
유전적으로 조작된 박테리아로 제조된다. 아스파탐의 인 체 내 안전성에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으며, 발암물질로 도 알려져 있다.
주키니 호박과 옐로 스쿼시
유전자 변형된 이 두 작물에는 특정 해충이나 바이러스에 내성을 갖도록 살충성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주키니 호박 과 옐로 스쿼시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 특히 임산부와 태아 의 혈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적도 있다.
파파야
유전자 변형 파파야 품종은 1999년부터 하와이에 상업적 으로 도입돼, 현재 전체 파파야 가운데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유전자 변형을 통해 파파야 링스팟 바이러스에 저항 성을 갖고 숙성을 늦추도록 되어있다. 과일의 숙성을 지연 시킬수록 유통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설탕 대신 사용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콩
마켓에서 판매하는 90%의 콩이 라운드업(RoundUp)이라고 불리는 제초제에 내성을 갖도록 유전적 으로 변형된 곡물이다. 이렇게 유전조작을 하면 농부들이 더 많은 제초제를 사용해 잡초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GM 콩을 사용해 만든 많은 식품들이 화학약품에 오염된다.
옥수수
초국적 농산품 복합기업 몬산토(Monsanto)에 납품되는 국내 생산 옥수수의 절반이 유전자 변형작 물이다. 유전자 변형 옥수수는 콘시럽의 형태로 대부분의 음료수와 스낵, 소스류 등에 포함돼, 체중 증가와 대사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놀라 오일
캐나다에서 품종을 개량한 유채이다. 유채 씨앗에서 짠 채종유는 50년대부터 식용으로 쓰이지 않고 공업용으로 사용되었다. 채종유의 일부 성분이 성장 불량이나 심장, 부신, 간장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고,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도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1978년에 방사선 조 사방식을 통해서 새 품종을 개발해서 카놀라(Canola)라는 이름을 붙였다.
목화
수확량 증가와 병충해 방지를 위해 많은 목화들이 유전자 조작으로 재배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추 출된 목화씨 오일이 요리용, 튀김용으로 즐겨 쓰이며 마가린의 원료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인도와 중 국이 원산지인 목화품종들이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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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4 연말을 즐겁게!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12월은 온가족이 모여 한해동안을 정리하고 모처럼 화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즐길 날이 많다. 옹기종기 집에 모여 맛있는 식사를 먹는 것도 좋지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 춰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구경하는 것도 연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 는 좋은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분위기속에서 크리스마스 광경을 즐기고 싶은 가족 과 연인을 위한 이벤트를 모아봤다.
Big Bay Balloon Parade and National University Education Holiday Bowl 12월 26일 오후 3시부터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 미국에서 가장 큰 풍 선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이벤트는 퍼레이드 다음날에 있는 풋볼경기 (Holiday Bowl)를 기념하는 행사로 월드클래스 마칭밴드, 풍선 띄우기 등 많은 엔터테인먼트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격은 한 사람당 20달러 로 해당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날짜: 12월 26일 시간: 3:00 PM 장소: 샌디에고 다운타운 (San Diego Downtown) 문의전화: (619) 283-5808 / sandiegobowlgames.com
Gaslamp Holiday Pet Parade
12월 14일 오후 1시분터 오후 5시까지 개스램프 쿼터(Gaslamp Quarter) 인근에서 펫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옷을 입은 애완동물들의 퍼레이드를 보여줄뿐만 아니라 가장 옷을 잘 입은 애 완동물에게 주는 베스트 드레서 상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퍼레이드를 보는것은 무료이고 참가를 하면 미리 낼때는 15달러, 당일은 20달러이 다. 1시에는 펫 엑스포가 시작되고 펫 퍼레이드는 3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La Jolla Christmas Parade and Holiday Festival
12월 7일 오후 1시 30분 부터 라호야 다운타운에서 마칭밴드, 승마, 빈티지 자동차 등 많은 퍼레 이드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공예품전시, 음식, 놀이기구 외 다른 레크리 에이션들이 소개되고 마지막으로 나무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사람들과 함께 달면서 이벤트를 마 칠 예정이다. 날짜: 12월 7일 시간: 1:30 PM 장소: 라호야 다운타운 (La Jolla Downtown) 문의전화: (858) 922 - 4046
51st Annual North Park Toyland Parade & Festival
12월 6일 유니버시티 에브뉴에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마칭밴드, 빈티지 자동차, 댄 스그룹, 뷰티퀸과 도시 관계자들이 나와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새로 재개발된 North Park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많은 이벤트들도 펼쳐질 예정이다. 날짜: 12월 6일 시간: 11:00 AM - 1:00 PM (Parade) 10:00 AM - 4:30 PM (Festival) 장소: 유니버시티 에브뉴 (University Avenue) 문의전화: (619) 269 - 7880
Alpine Village Christmas Parade and Snow Festival
12월 5일 오후 6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 알파인 블르바드에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 정이다. 알파인 챔버오브커머스가 주최하는 이 이벤트는 산타, 라이브 음악, 등 눈과 함께 펼쳐 질 예정으로 기대해도 좋다. 날짜: 12월 6일 시간: 6:30 PM - 9:00 PM 장소: 이스트 카운티(East County 2157 Alpine Blvd. Alpine, CA 91901) 문의전화: (619) 445 - 2722
날짜: 12월 14일 시간: 1:00 PM - 5:00 PM 장소: 개스램프 쿼터 (Gaslamp Quarter 401 K street San Diego, CA 92101) 문의전화: (619)233 - 5227
San Diego Bay Parade of Lights
12월 14일과 21일날 저녁 5시 30분 부터 밤 9시 까지 씨포트 빌리지에서 크리스마스 불빛 장식이 꾸며져있는 보트들을 구경할 수 있다. 80,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와서 구경할 것으로 보이며 약 80척의 보트들이 나와 사 람들의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이 이벤트는 가장 창의적으로 불빛을 꾸민 보트에게 시상도 할 예정이다.
Holiday Festival - A Family Celebration
12월 3일 코로나도 호텔에서 가족을 위한 페스티벌이 있을 예정이다. 아이스링크, 산타 와 함께하는 게임과 상품, 코로나도 학교 학생들의 퍼포먼스등 여러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다. 가격은 무료이다. 날짜: 12월 3일 시간: 4:00 PM - 9:00 PM 장소: 코로나도 호텔 (Hotel Del Coronado 1500 Orange Ave. Coronado, CA 92118) 문의전화: (619) 435 - 6611
날짜: 12월 14일, 21일 시간: 5:30 PM - 9:00 PM 장소: 씨포트 빌리지 (Seaport Village 849 W Harbor Dr. San Diego, CA 92101) 문의전화: (619) 224 -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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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Garden of Lights
2014년 12월 6일 ~ 30일까지 샌디에이고 노스 카운티 코스탈(North County Coastal)에서 겨울 원더랜드를 상상케 할 가든 장식이 사람들에게 공개될 예 정이다. 마차, 크리스마스 기념품, 산타, 라이브 음악 등 여러 이벤트들이 준 비 되어있다. 날짜: 12월 6일 - 30일 시간: 5:00 PM - 9:00 PM (24일, 25일 휴무) 장소: 노스 카운티 코스탈 (North County Coastal 230 Quail Gardens Dr.Encinitas, CA 92024) 문의전화: (760) 436 - 3036
Victorian Tea
리셉션 파티: 2014년 12월13일(토) 오후 2시 기간: 2014년 12월13일(토)~14일(일) 오전 10시~오후 6시
2014년 12월 13일 ~ 31일까지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코로나도 호텔에 가 서 멋진 추억을 만들수 있다. 코로나도 호텔은 매년 이 시기에 듣기좋은 홀리 데이 음악과 함께 맛있는 차를 제공하고 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 것 내주는 음악과 함께 코로나도 바닷가를 즐기고 싶으면 꼭 가라.
장소: 조앤아트 스튜디오 2층 7825 Engineer Rd. San Diego CA 92111
날짜: 2014년 12월 13일 - 31일 시간: 12:00 PM - 4:00 PM (25일은 휴무) 장소: 코로나도 호텔 (Hotel Del Coronado1500 Orange Ave. Coronado, CA 92118) 문의전화: (619) 435 - 6611
문의: 619.203.8504 www.joannart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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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계 스포츠 결산 다사다난했던 한 해도 지나가고 벌써 마무리를 해야할 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2014년 한 해 는 유달리 스포츠관련 소식이 많은 해였다. 세계인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던 소치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이 함께 열렸던 해이고 한국 스 포츠에서는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박지성의 은퇴 및 맨유 엠베세더 선정, 김광현의 샌디에이 고 메이저리그 행, 등과 미국 대표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NFL.MBA, MLB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다. 연말을 맞아 한해 동안 세계적, 국내.외적으로 말도 많고 이얏거리도 많았던 스포츠 뉴스를 총 정 리 해봤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독일, 브라질 월드컵 우승 남미대륙 브라질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은 독일 전차의 무패 행진 저력을 보여주는 월드컵이었다. 이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은 6승 1무 승점 19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골을 집어넣은 마리오 괴체는 제 2의 메시라 불리며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앞으로 독일 전차의 미래가 한 동안은 밝을 전망이다.
리오넬 메시, 브라질 월드컵 최우수 선수 선정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리오넬 메시는 스페인리그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 소속 최고의 선수로 우승의 영 광을 여러번 안았다. 그는 11세에 성장장애 판정을 받아 축구를 그만둬야할 상황 도 있었지만 현재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포워드로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 다. FIFA, UEFA, 등 많은 축구 행사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고 미국 타임지에 서는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100인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하지만, 항상 국대 전에서는 진가를 못보여 팬들에게 아쉬움만 줬던 메시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는 빛이나는 플레이를 발휘해 4골을 넣으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 로 선정 되었다.
독일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경신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이번 월드컵에서 무려 16골이나 득점하며 이미 은퇴 한 호나우도의 15골을 제쳤다. 클로제는 지난 2001년 독일 국가 대표로 발탁되 그 다음해인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다. 클로제를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독일은 2002년 준우승을 하고 클로제는 공동 득점 2위로 첫 월드컵의 영광을 안았다. 한 일 월드컵 이후 독일 월드컵, 남아공 월드컵, 올해 열린 브라질 월드컵에 4 차례 연 속 월드컵에 출전하는 기량을 보였다. 올 해 37살인 클로제는 자신의 은퇴 시점을 내년 여름으로 잡고 축구인생 마지막 시즌을 독일 프로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에 서 보낼 예정이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김연아와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올해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부분에서 김연아의 퍼포먼스는 많은 사람들 기대하게 했다. 기대에 응한다는듯이 김연아 의 퍼포먼스는 ‘역시’라는 찬사와함께 완벽한 금메달감으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금메달은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 다.이 수상은 편파판정으로 인한 결과라며 많은 한국팬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소트니코바와 김연아의 퍼포먼스 스코어는 224.59 와 219.11로 소트니코바가 5점 앞섰다. 심사위원들은 두 선수 다 실력이 비슷했지만 김연아보다는 소트니코바 퍼포먼스가 조 금 더 대담했다고 하며 점수를 더 주었다고 말했다.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일년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한국팬들은 심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안현수, 러시아에게 메달 안겨 올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버금가는 관심을 받은 선수가 있다. 바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 이다. 안현수는 한국 빙상연 맹과의 파벌싸움 이후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하한 한국 국가대표 출신 쇼트트랙 선수이다. 귀화 이후 첫 올림픽인 소치동계올 림픽에서 안현수는 남자 1500m 동메달, 남자 1000m 금메달, 남자 500m 금메달,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러시아에게 안겨 주었다. 특히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뒤 러시아 국기를 등에 두르고 빙판위를 돌았다. 국내팬들에게는 만감이 교 차하는 순간이었지만 안현수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 이상화는 이번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부분에서 금메달을 따며 지난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 패를 달성했다. 여자 500m 경기때 이상화를 본 사람들은 그녀의 폭발적인 스피드에 감탄을했다. 많은 선수들도 이상화의 스피 드와 테크닉을 보고 놀란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러시아의 한 선수는 이상화를 우사인 볼트와 비교를 하였고 네덜란드의 한 선수 는 “그녀를 이기기 위해서는 그녀가 실수 하길 바라는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4년후에 있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이상화를 볼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출전을 한다면 우리는 그녀의 3연패 달성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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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홍명보호 16강행 좌절 그리고 손흥민의 눈물 이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가 조별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16강 진출을 하지 못했다. 홍명보는 박주영, 손흥민, 구자철, 기성용 등 해외파 선수들을 대표팀으로 발탁해서 월드컵 전부터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들의 기량에도 불구 하고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인 알제리전에서 4:2로 지며 16강행 좌절을 예상케하고 세번째 경기인 벨기에전에서 1:0으로 지며 완전히 16강행이 좌초되었 다. 이번 올림픽에서 1무 2패 승점 1점을 기록하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 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1승도 못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알제리전이 끝난후 관중들 은 서러워 우는 손흥민 선수를 보았다. 그의 눈물이 무엇을 뜻한걸까. 앞으로 한국 축구협회에서도 이와같은 인맥축구를 끊고 선수들의 기량에 맞춰 대표팀을 뽑을수 있는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브라질 월드컵 첨단 과학 축구 축제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첨단 기술이 가미된 축구 축제였다. 골 컨트롤 4D 카메라, 첨 단 축구공 브라주카, 니트 축구화, 드라이핏 유니폼 등 많은 기술이 이번 월드컵에 도입되었다. 골 컨트롤 4D 카메라는 14개의 고속카메라를 사용해 미세한 골의 움 직임과 동선을 잡아내며 많은 사람들의 오심 논란을 해소시켜주었다. 첨단 축구공 브라주카는 기포 강화 플라스틱이라는 첨단소재로 만들어져 슈팅 속도와 회전력이 향상된 공이다. 브라주카로 인해 더욱더 멋진 골들이 만들어져 관객들을 매료시켰 다. 니트 축구화는 발을 감싸는 갑피 부분이 니트여서 밀착감이 좋고 선수들이 정밀 하게 볼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번 한국축구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거리 는 브라질의 더운 날씨아래에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한국대표팀은 나 이키에서 만든 “드라이핏”이라는 유니폼을 입었다. 이 유니폼은 경기중 발생한 땀은 외부로 빠르게 배출하고 컷 통풍구와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하 는 기술을 가진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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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캔자스 시티 로열스
2014년 한국 스포츠 결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 79개, 은 71개, 동 84개 총 234개로 종합 2위 기록 축구,야구,농구 등의 메이저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전 통적인 효자종목인 양궁, 태권도, 유도 등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었다. 특 히 사격은 금 8개, 은 11개, 동 8개 총 27개의 메달을 휩쓸며 참가 종목 중 가장 훌륭한 성과를 내었다.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8회 역전승으 로 금메달 획득 결승전 전까지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했던 우리 나라 야구 대표팀이 대만을 만나 7회까지 2-3으로 대만에 리드를 당하였 다. 하지만 8회에 4점을 뽑아내며 총 스코어 6-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금 메달을 목에 걸었다. NBA내 인종차별 발언
르브론 제임스
이란과의 농구 결승전에서 12년 만에 금메달 획득
2014년 미국 스포츠 결산 MLB(Major League Baseball) 클레이튼 커쇼의 해: MVP-사이영 상 독식(내셔널 리그 투수로서는 46년만 처음) 2013-2014 미 프로야구를 휩쓴 것은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 을 먹고 있는 투수 클레이튼 커쇼였다. 그는 올해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 는 사이영상과 MVP를 모두 석권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시즌 방어율은 1.77. 한 경기에서 2점도 내주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캔자스 시티 로열스의 드라마틱한 결승 진출 캔자스 시티 로열스의 드라마틱한 월드 시리즈 진출 스토리도 야구 팬들 의 큰 관심을 끌었다. 로열스는 1985년 이후 우승은 커녕 디비전 하위권 을 벗어나는 것도 버거웠던 ‘만년 약체’. 그러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와의 연장 접전 끝에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로열스는 모 처럼 찾아온 포스트 시즌을 쉽게 놓치지 않았다. 빠른 발과 강한 불펜, 수 비를 앞세워 애너하임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강팀을 잡아내며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것.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7차전 접 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꿈은 물거품이 되 었지만, 로열스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앞으로도 야구 팬들에게 오래 회자 될만한 것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범가너. 작년에 이어 또다시 샌프란시스코의 우승. 그 중심에 있던 것은 ‘매드범 (MadBum)’, 매디슨 범가너였다. 범가너는 1차전부터 캔자스 시티 타선 을 7이닝 1 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기선 제압을 했다. 이후 시리즈가 2-2 로 팽팽히 균형을 이룬 5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우승의 모멘텀을 가 져온 것도 그. 하지만 범가너 최고의 활약은 월드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7차전. 3-2로 앞선 5회말 ‘깜짝 등판’한 그는 5이닝 동안 무실점 하며 드라마틱한 반전을 꿈꾸던 캔자스 시티를 허무하게 좌절시켰다. 월드 시 리즈 동안 범가너가 잃은 점수는 단 한점에 불과하다.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NBA내 인종차별 발언 구설수 2013-2014 미 프로농구 시즌은 인종문제가 유독 불거졌던 해였다. 로스 앤젤레스 클리퍼스(LA Clippers) 팀의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이 애인과의 전화 통화 도중 “흑인과는 만나지 말라”고 화를 낸 것이 그 시작. 이 통 화의 녹취록이 공개된 후 클리퍼스 소속 선수들은 단체로 팀을 보이코트 할 의사를 표하기도 했으며, 다른 농구 관계자들 또한 “도널드 스털링 의 발언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비판에 동참했다. 한편 애틀랜타 호 크스 팀 제너럴 매니저인 대니 페리는 회의 중 아프리카 출신의 한 선수 9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December 2014
마이클 샘
시혹스 창단 첫 우승
에 대해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아프리카 인스러운 데가 있어 꺼림칙스 럽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직무에서 사실상 물러나야했다.
이란과의 농구 결승전에서 쫓고 쫓기는 경기 끝에 총 스코어 79-77로 2 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 을 뿐만 아니라, 여자 농구대표팀 또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여 농구대표팀이 동시에 금메달을 석권해 남녀동반 첫 금메달이라는 대 기록을 세웠다.
한국 리듬체조계 역사상 처음으로 손연재 금메달 획득 손연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총점 71.699으로 우리나라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세계 선수권에 꾸준히 참가해가며 실력을 다 져오던 손연재의 노력이 마침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라는 값 진 성과로 보상을 받았다.
르브론 제임스 클리블랜드로 복귀 3연속 우승 실패 이후 르브론 제임스의 거취는 순식간에 농구계의 핫 이 슈로 떠올랐다. 애초에 우승을 위해 ‘빅 3’를 결성했던 그가 ‘빅 3’ 의 효과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 증명된 이상 팀에 남을 이유가 없었던 것. 여러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른 것은 그의 고향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 근교 애크론에서 나고 자란 르브론은 데뷔 역시 클리블랜드를 연고로 하는 캐벌리어스 팀에서 했을만큼 고향 과의 관계가 각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7월 11일 유명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르브론 본인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계약하 겠다는 글을 올리며 극적인 ‘홈커밍’이 성사되었다.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성공적인 개최, 하지만... 방송사들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하여 일부 인기종목만 방송하였고, 이에 일부 선수들은 자 신의 경기를 해외방송으로 시청해야 하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하였다. 또 인천 아시안게임 시작 전부터 지속적으로 지목되었던 부실한 숙소시설 및 인프라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끝난 점이 큰 오점으로 남았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겉으로는 화려했지 만 내실이 부족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
마이클 샘 커밍 아웃 미주리 대학교의 디펜시브 라인맨 마이클 샘이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밝 혀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NBA나 NFL 등 프로스포츠에서의 동성애는 금 기시 되어왔던 영역이었기에 마이클 샘의 고백은 더욱 파장이 컸다. 커밍 아웃 당시 4학년이었던 마이클 샘은 이후 5월에 열린 NFL 드래프트 끝 자락에 뽑히며 최초의 공식적인 동성애자 미식 축구 선수가 되었다. 당초 3-4라운드에서 뽑힐 것으로 예상되었던 마이클 샘이 드래프트의 끄트머 리인 7라운드에서 선발된 데는 커밍 아웃 사실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마이클 샘의 커밍 아웃 직후 NFL 은 보도자 료를 통해 “마이클 샘의 솔직함과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며 환영했다.
시혹스 창단 첫 우승 시애틀 시혹스는 2000년대에 걸쳐 꾸준히 강팀으로 군림해왔지만 우승 은 맛보지 못했던 비운의 구단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오랜 라이 벌 덴버 브롱코스와 수퍼 보울에서 맞붙은 시혹스는 창과 방패의 치열 한 대결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덴버 브롱코스의 ‘방패’를 거침 없이 파고들었다. 특히 경기 시작 15초 만에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인 페 이튼 매닝의 실수를 틈 타 매니 라미레즈가 기록한 득점은 슈퍼보울 역 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었다. 어처구니 없는 실점으로 흔들린 덴버 브 롱코스는 수비가 장점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도 전반에만 22점을 내주 며 자멸했다. 결국 43대 8로 승리한 시애틀 시혹스가 창단 이래 처음으 로 수퍼볼을 품에 안았다. 한편 ‘일방적인 경기는 시청률이 낮다’는 속설을 깨고 이 날 수퍼 보울은 역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서 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박지성
김광현
2014년 5월 14일 한국 축구에 한 획을 그었던 박지성이 은퇴를 선언하 였다. 선수 은퇴 후 축구 행정가로서 일하고 싶어했던 그는, 7년간 몸 담 았던 세계적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름을 받아 맨유 엠베세더 로 활동하게 되었다. 박지성을 포함 역대 7명 만이 맨유 엠베세더로 선 정되었으며, 전 세계를 돌며 맨유를 홍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박지성은 2000~2002 일본 2부리그 교토 퍼플상가, 2003~2005 네덜란드 PSV 아 인트호번, 2006~2012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3 영국 퀸스파크레 인저스, 2014 PSV 아인트호번에서 선수로서 활약을 하였으며, 총 414경 기 58골을 기록하였다.
고교시절 슈퍼루키로 불린 김광현은 ‘제2의 류현진’이란 기대 를 받으며 2007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2007년 부터 활동 하기 시작한 김광현은 2014년 구단의 허락으로 FA 자격을 얻었 다. 김광현과 소속팀 SK와이번스는 지난 12일 샌디에이고가 제시 한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원)의 포스팅 금액을 수용하여, 김광 현과 샌디에이고는 30일 동안 단독 협상을 진행하게 되었다. 계 약 총액은 계약총액이 3년 600만 달러(+1년 옵션) 수준으로 예 상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계에 한 획을 그었던 박지성, 엠베세더로 제2의 축구인생을 걷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일원으로서 메이저리거가 될 것인가?
글 권민기, 이견효, 권성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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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샌디에이고 5대 로컬기업(2)
Northrop Grumman
샌디에이고 토종브랜드이지만 샌디에이고를 나아가 다른 지역에서도 환영을 받는 회사들이 있다. 이 토 박이 회사들은 맥주, 스포츠용품, 위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무럭 무럭 자라났다. 이번 12월 호에서는 지난 11월 호의 스플레테이션(Souplatation), 잭인더박스(Jack in the Box), 루비오스(Rubios), 캘러웨이(Callaway), 퀄컴(Qualcomm)에 이어 타일러 기타(Taylor Guitar), 노스롭 그루만(Northrop Grumman), WD-40, 타일러메이드(TaylorMade), 카시(KASHI)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다.
1
Taylor Guitar
설립연도: 1974년 직원 수: 500명 매출액: $70 Million (2010년)
요즘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타일러 기 타(Taylor Guitar)’는 샌디에이고 토박이 회사 이다. 1974년 10월 15일, 당시 19살의 밥 테일 러(Bob Taylor), 21살의 커트 리스터그(Kurt Listug)가 스티브 슈머(Steve Schemmer)와 공동으로 투자해 레몬 그로브에 아메리칸 드림 기 타 숍(American Dream guitar shop)을 인수 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타일러 기타가 아닌 웨 스트랜드 뮤직 컴퍼니(Westland Music Company)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현악기 제작에 천 부적인 재능이 있던 밥과 경영, 영업 등에 관심이 있었던 커트는 확실한 분업으로 회사 경영을 시작 했는데 그때 당시 비가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던 한 달 렌트 비용 $163짜리 사무실에서 시작해 첫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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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6개의 기타를 만들어 파는 등 힘든 시절도 겪 었다. 1992년 공동투자자인 슈머로 부터 나머지 지분을 인수한 후 엘 카혼으로 이전 후, 500명의 직원과 하루 500개의 기타를 만들어내는 회사 타 일러 기타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좋은 나무를 엄 선해 기타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데 단풍나무, 연 필향나무, 호두나무, 흑단 등을 사용해 깊은 선율 과 아름다운 음색을 만들어내는 덕분에 데이브 메 튜(Dave Matthews), 프린스(Prince),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타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보니 래잇(Bonnie Raitt), 닐 영(Neil Young)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이 즐겨 이용하는 기타가 되었다.
설립연도: 1934년 직원 수: 5000명 수입: $33.8 Billion (2009년)
샌디에이고에서 생겨난 유명한 회사들로 흔 히들 정보통신, 스포츠 용품, 음식 관련 회 사들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 씩을 볼 보잉과 록히드마틴 사의 전투기 외에 홀로 공중을 유유히 떠다니고 있는 무인항공기를 만드는 샌디에이고 토박이 회사가 있다는 것 을 알아두자! ‘노스롭 그루만(Northrop Grumman)’의 본사는 로스 엔젤로스에 있지만, 비행 유전자는 모두 샌디에이고로 부터 전해져 오고있다. 1934년 린드버그 필 드(Lindbergh Field)에 설립된 라이언 에 어로너티컬(Ryan Aeronautical)를 1960 년대에 텔레딘(Teledyne)이 인수했고, 이 를 1999년에 다시 노스롭 그루만이 인수했 다. 5000명의 직원 중 2300명이 랜초 버 나도의 항공기 시스템 관련부문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시 무인항공기 개발을 위 한 기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운송관 련 부문으로 세세하게 나뉘어진다. 11년 전 개발관련 직원이 300명 이였던 것을 감안하 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 아닐 수 없다. 노스 롭 그루만은 UCSD와 SDSU 두 대학과 끈 끈한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많은 졸업생 들을 채용하기도 한다. 2010년 기준 매출기 준으로 세계 14위 방위산업 업체로 성장한 이 회사는 현재 X-46B라는 스텔스형의 무 인항공기와 날개길이 10-12 핕트의 소형 무 인정찰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형 자동무인항공기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WD-40
설립연도: 1953년 직원 수: 300명 창립자: 놈 라르손(Norm Larson) 매출: $300 Million
끼익끼익 문을 여닫을 때마다 거슬리는 소리, 뻑뻑하게 잘 돌아가지 않는 기계들,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이런 문제들을 접할 때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뭘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녹슬었을 때 뿌리는 것' 혹은 '파란색 부 탄가스 통처럼 생겨서 칙칙 뿌리는 것' 이렇게 생각 할 것이 다. 대다수 사람들이 '칙칙 뿌리는 것'의 이름이 WD-40이 라는 사실은 기억하진 못하지만 WD-40을 본다면 '아~' 하고 무릎을 탁 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름을 공대생만 알 것 같이 복잡해 보이는 WD-40으로 지었을까? 이는 ‘Water Displacement’의 앞 글자 WD와 40번째 실험 에서 성공했다는 의미에서 ‘40’을 따와 WD-40으로 짓게 된 것이다. 1953년 샌디에이고 모레나 블르버드(Morena Boulevard)에서 발명된 WD-40은 현재 150 여개 국가 에서 판매되고 있다. 로켓 케미컬 사의 창립자이자 화학자 이던 놈 라르손(Norm Larson)은 미사일 부식 억제제로 만들어졌던 WD-40을 직원들이 개인적인 용도로 집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스프레이 형 으로 만들어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1987년부터 CEO로 재직하고 있는 개리 릿지(Gary Ridge)는 취임 당시 판매 액 $80Million에서 시작해 현재 판매액 $300Million에 다다르는 동안 어떠한 경제적 위기를 겪어도 한번도 직원 들을 해고한 적 없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녹슨 부분 제거 외에도, 카펫에 붙은 껌 제거, 옷 사이에 낀 지퍼분리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는 WD-40은 앞 으로 더 다양한 용도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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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aylorMade 설립연도: 1979년 직원 수: 1,500명 창립자: 개리 아담스(Gary Adams) 수입: $1.2 Billion
1979년 봄, 골프용품 세일즈맨이었던 개리 아담스 (Gary Adams)가 자신의 집을 담보로 잡아 만든 돈 2만 4천달러로 맥켄리, 일리노이에 ‘타일러메 이드(TaylorMade)’ 골프회사를 설립하였다. 예 전에 텔레비전 조립공장이었던 이곳에 6,000 평 방피트 규모의 부지를 임대해, 그를 비롯해 세 명 의 직원이 당시 혁신적이던 ‘12-degree’ 스테인 레스 드라이버를 만들었다. 이 새로운 메탈 우드 (Metalwood)는 우든우드(Woodenwood)와는 생긴 것도, 소리도 달랐지만, 성능 또한 달랐다. 클럽의 무게가 샷의 정확도를 향상시켜주었고, 중 력이 아래쪽으로 더 세게 작용함에 따라 볼이 좀
5
KASHI
더 멀리, 쉽게 날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1990년 대 초까지 전통적인 우드의 아성을 뛰어넘진 못했 지만, 1979년에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린 ‘PGA Merchandise Show’에서 타일러메이드의 부스 에 새로 개발한 메탈우드를 전시해 4만 7천불 상당 의 주문을 받았다. 꾸준한 개발과 혁신에 힘입어 1997년 아디다스에 합병되었고, 2006년에 연 수 입 $1 Billion을 달성하여 골프브랜드 중 2위 업 체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는 프로선수 더스틴 존슨 (Dustin Johnson), 세르지오 가르시아(Sergio Garcia)와 션 오헤어(Sean O'Hai)등 많은 프로 선수들이 타일러메이드를 사용하고 있다.
설립연도: 1984년 직원 수: 50~60명 수입: $600 Million (2009년)
좀 더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 여 건강한 식품을 만드는 회사가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25년간 7가지의 전립(全粒:자연 그대로 의 곡물)과 참깨를 사용해 건강식을 만들어 왔고, 현재는 웰빙 브랜드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다. 1983년, 라호야에 거주하던 필립과 게일 튜버는 고 섬유질이 첨가된 자연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그 방법을 알아냈고, 1984년에 자신들의 사 업 아이템을 가지고 시장 진출할 준비를 마치게 된 다. 하지만, 시장 진출을 하기 전에 먼저 브랜드 이 름을 구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어떤 이 름이 본인들의 브랜드에 적절할지 고민하던 중 유 대교의 식습관 중 하나인 ‘카슈러스(kash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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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950년대에 미국에 자연식을 전파 했던 일본인 철학가 미치오 쿠시(Michio Kushi) ‘Kushi’ 를 따와 '카시(Kashi)' 라는 이름을 만들어 냈다. 카 시는 2002년에 켈로그에 인수됐지만 본사는 여전 히 라호야에 위치하고 있다. 카시의 제품으로는 평 범한 필라프(고기가 들어간 볶음밥) 스타일 아침 식사에서 고 단백질/고 섬유질 씨리얼, 에너지 바, 쿠키, 크래커, 피자, 각종 냉동 식품 그리고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가 첨가된 음식 등이 있고, 사 람들의 호응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을 일구어냈다. 필립과 튜버의 건강한 음식을 만들겠다는 열정과 함께 탄생한 카시는 앞으로도 우리의 건강을 책임 질 회사로 남아있을 것이다. 글 이견효 / 안재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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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로컬 등산로
선셋 트레일
< 치과 칼럼 >
치과가 이렇게 좋아졌습니다 첫번째 innovation: 치과용 CT
Sunset Trail
는 S1(Sunrise Hwy)국도를 만나게된다. S1 에서 좌회전하여 약 5마일(국도 표지판 19.1마 일) 지점 오른편에 정자처럼 생긴 무인 안내소 (Kiosk)를 만나게 된다. 등산로는 여기서 약 50 미터 앞쪽 길 건너편서 시작된다. 선셋 트레일은 약 4마일의 숲속길인데 길이 매 우 잘 관리되어있고 경사도 심하지 않다. 가는 도중 철망으로 막아 놓은 곳이 있는데 등산객은 문을 열고 통과해도 무관하다. 약 1.5마일 지점 에서 조그마한 연못(Water of the Woods)을 만나는데 연못 좌측으로 등산로가 계속된다. 다음 2.5마일 구간은 약간의 경사로를 꾸준히 올라가면서 등산로 좌우를 가득 채운 푸른 나 무와 고목들을 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에서 약 50마일 내륙으로 있는 라구나 산 (Laguna Mountain)은 이웃하는 쿠야마카 산과 함께 샌디에고의 자랑이라고 할만큼 아름다운 자연림 과 넓은 초장을 간직하고 있다. 선셋 트레일(Sunset Trail)은 라구나 초원(Laguna Meadow)을 끼고 있 는데 이 근처에서는 가장 최근에 완성된 등산로이다. 맑고 짙푸른 하늘아래 고상한 자태로 늘어선 제프리 파 인과 블랙 오크가 숲을 이루고 가지런히 나있는 등산로 는 황갈색 흙으로 덮여 매우 감촉이 좋다. 색 바랜 자그 마한 바위들과 늘푸른 소나무들이 어울려 있어 어릴 적 뒷동산에서 뛰어 놀던 때를 기억나게 한다. 8Fwy East를 운전하다 보면 라구나 마운틴을 통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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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내려오면 오른편으로 넓은 초원을 끼고 길이 오른편으로 굽어지는데 빅 라구나 트레일 (Big Laguna Tr.)을 만나면 우측으로 들어선 다. 등산로는 넓은 초원을 가운데 두고 한 바퀴 도는 형태인데 초원 가운데 있는 빅 라구나 호수 (Big Laguna Lake)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 편으로 초원을 똑바로 가로질러 출발점으로 되 돌아 와야한다. 빅 라구나 트레일은 왼편으로 휘어지면서 라구나 캠프장으로 연결되는데 출발점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가게된다. 겨울철 우기에는 빅 라구나 호수에 물이 고여 있다가 봄 철에는 물이 마르면서 야생화로 꽃밭을 이루게된다. 초 원으로 들어서면 가느다랗게 나있는 길 자국이 여러 군 데 있어 혼돈 할 수 있지만 오른편의 산림 쪽으로 계속 걷게되면 목장처럼 울타리를 친 라구나 랜치를 만나면 서 빈집과 소를 가두어두는 시설물을 볼 수 있다. 초장 과 랜치는 국유지이므로 지나다닐 수 있으나 계절에 따 라 목축업자들 소들을 방목하기도 한다. 라구나 랜치 오른편을 지나서 도로를 따라 좀더 나오면 출발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VS
CT 촬영을 하면 방사선 에 많이 노출되지 않나요? 치과용 CT 기술은 일반병원 CT 처럼 스캔하는 방식이 아니고 Cone Beam 을 쏘는 형태이기 때문에 방사선양이 100/1 정도로 적 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흑백 TV 로 전해지지 않던 현장의 색감, 소리, 정 밀함을 이제는 3차원 입체화면, 초정밀 UHD TV 로 보는 시대 가 되었습니다. 농부가 땅을 파헤치지 않고 좋은 땅인지 알수있 기 원하듯, 의사들에게 메스로 자르거나 열어보지 않고도 인체 내부의 상태와 문제를 보여줄수 있느것이 CT 입니다. 게다가 3 차원으로 구현할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죠. 아래사진은 예전에 사용되던 X-ray 이고 오른쪽사진은 CT 를 통한 입안의 모습입니다.
VS
평면사진으로는 알수없는 신경과 혈관의 위치, 치아의 길이, 상 대적 위치등을 CT 는 보여주기 때문에 미국치과의사협회에서 는 임플란트 수술시 CT촬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CT 는 X-ray 에 비해서 비싸기 때문에 구비하기가 어렵지만 그 쓰임과 용도는 매우 다양합니다. 1. 누워져 있는 사랑니의 위치파악 2. 신경치료시 작은 신경관들을 찾을 때 3. 교정치료시 매복치 위치관찰 과 치아뿌리의 길이 4. 임플란트 수술계획 5. 호흡기도의 관찰 6. 악관절 진단 7.염증 발생의 원인 파악 듣등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방사선 노출량은 100배 적고, 기존 엑 스레이보다 3000 배 이상의 정밀도 를 가 진 영상을 3D 입체 영상 으로 본다면 치 과의사 누구라도 흥 분할 것입니다. 왜냐 면, 그것은 바로 더 욱 정확한 진단과 치 료계획/ 수술 계획을 가능케 하여 환자분 들에게는 치료 후유증을 최소화 하며 정확한 치료/ 시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번에는 구강 Scanner 기술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 다. . 글 김유진 DDS
SD종합치과그룹 (858)27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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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상해 일부 인정 "반성"..서정희와 이혼 합의
'국민배우' 故 김자옥, 폐암사망... 국민여배우 김자옥 이 지난달 16일 오 전 7시 40분 폐암 에 따른 합병증으 로 사망했다. 향년 63세. 문화계 인사 들 및 팬들은 최근 까지도 활발히 활 동했던 김자옥의 갑작스런 사망 소 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애도의 마 음을 표했다. 김자옥 소속사 소울재커 측에 따르면 김자 옥은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숨을 거뒀다. 소속사 측은 "고인은 2008 년 대장암 수술 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하여 항암 치료 를 해왔으나 11월 14일 금요일 저녁 병세 가 급속히 악화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 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 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라며 "지난 40 여 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자옥 은 최근까지도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 는 여자',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젊은 나이대의 시청자들에까지 많은 사랑을 받 았다. 그녀의 폐암 별세 소식이 많은 팬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이유다.
서세원이 법정에서 32년여 동안 부부로 지낸 서정희를 상해한 혐의에 대해 일부 인 정했다. 이와 함께 사실상 이혼에 합의했음을 시인했다. 서세원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에서 열린 상해 혐의 관련 공판에서 "그 동안 이번 일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던 것은 가정의 문제 때문이었다"라며 상해한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지만 서정희 측에서 주장하는 '목을 졸랐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서세원 측 변호사는 서정희와 이혼에 합의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서상범 변호사는 "이혼 관련 부분에 있어서 서정 희 측과 합의에 도달한 상황"이라며 "불화의 원인은 서정희가 다른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생겼다.이 과 정에서 서세원이 말다툼을 저지하다 몸싸움으로 번졌던 것"이라며 "서정희 측에서 주장하는 여자 문제 는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공판에서는 CCTV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故 신해철 49재, 공개 진행..팬들도 참석 가능 10월 27일 세상을 달리한 고 신해철의 49재에 팬들도 참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고인의 아내 윤원희씨는 신해철에게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의 업무상 과 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고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 S병원 K원장을 이번 주 내로 재소 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신해철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에 " 현재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던 병원장을 소환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병원장이 이번 주 후반에는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소환 날짜가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중권, MC몽 비난 방법 군가 리바이벌에 "몰취향해 보임" 진중권 교수는 11월 3일 트위터에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 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 키는 것은 내게는 몰 취향해 보임.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진 중권 교수는 또 이날 MC몽을 응원하는 가수를 비판하는 것에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 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는 글도 올렸다. 진중권 교수는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 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면 그만이고. 그럼 you(당신도) 해피(행복 하고), me(나도) 해피(행복할 것), 에블바디 해피(모두 행복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노홍철,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받아.. 1년간 면허취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방송인 노홍철이 11월 23일 오전 5시 30분께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1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노홍철의 운전면허를 1 년간 취소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노홍철은 경찰조사에서 "미국에서 온 형을 보러 갔다. 잠깐 들렀다 나올 생각으로 호텔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갔 다. 자리가 길어져 차를 제대로 주차하고 오려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음주운전 당 시 20~30m 떨어진 곳이라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보니 150m나 운전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해당 사건 이후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에서 모두 하차했다.
'위암' 이외수 "항암주사·항암제..끔찍·처절·잔혹 그 자체" 소설가 이외수가(68)가 위암으로 투병중인 가운데 근황을 알렸다. 이외수는 지난달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는 항암주사와 항암제 알 약을 투입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항암 주사와 항암제 알약들은 끔찍, 처절, 잔 혹 그 자체였습니다"라며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외수는 "잘 견디시는 분들도 많다는데 저는 문자 그대로 사경을 헤맸습니다. 부작용을 완화하는 주사 를 맞고 나서야 다소 진정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오전 내내 메스꺼움과 씨름하다가 억지로 과일 몇 조각을 먹고 다시 항암제를 복용했습니다. 현재까지는 괜찮네요. 게시물이 안 올라온다고 걱정해 주 시는 분들이 많아 보고삼아 올립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외수는 지난달 21일 위출혈로 인해 병원에 입원, 정밀검사 결과 위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이외수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정리 이현수, 남궁재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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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벤트
미션베이 크리스마스 보트 퍼레이드 Mission Bay Christmas Boat Parade of Lights 12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미션 베이 보 트 퍼레이드가 시작 된다. 이 행사는 샌디에이고에 서 개최하는 무료 행사로 매년 6만 명 이상의 관람 객들이 모이는 작지 않은 규모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모양 의 등을 단 배들이 퀴바이라 베이슨(Quivira Basin)을 기점으로 44대 의 배들이 미션 베이를 파크 주변을 천천히 이동할 예정이다. 12월 의 밤, 물결이 조용히 찰랑 거리는 선착장에서 크리스마스 불빛을 잔 뜩 달고 있는 배들을 보고 싶다면 미션 베이를 방문해 보는 것이 어 떨까? 일정: 12월 14일, 2014 시간: Parade begins at 6pm 장소: Mission Bay San Diego, CA 연락처: (858) 488-0501 문의: http://www.mbyc.org/
라 메사 크리스마스 축제 La Mesa's Christmas in the Village
'동영상 협박' 이병헌 공판 ,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 으로부터 협 박을 받은 배 우 이병헌이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섰다. 이병헌은 11 월 24일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지 연과 다희의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 로 참석했다. 이날 공판은 지난 1차 공판과는 달리 비공 개로 진행돼 사건 관련자 외 참관이 철저 히 통제됐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판 에 대한 내용과 이병헌 측의 입장이 정리 되는대로 소속사를 통해 알리겠다"고 밝 혔다.
샌디에이고 재즈 페스티벌 San Diego Jazz Fest 올해 35회를 맞은 샌디에이고 재즈 페스티벌이 추수감 사절 기간에 걸쳐 열린다. 이번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훌륭한 재 즈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의 재즈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Trad, Swing, Boogie-Woogie, Ragtime, Dixieland, Gospel, Rockabilly 등의 다양한 재즈를 Town & Country Resort and Hotel in Hotel Circle에서 경험 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도록 하자! 일정: 12월 26일 ~ 30일, 2014 장소: 500 Hotel Cir. North San Diego, CA 92108 가격: 수요일- $15 목요일- $20 금요일- $45 토요일- $45 일요 일- $25 금,토6PM 이후- $25 연락처: (619) 297-5277 문의: http://www.sdjazzfest.org/
발보아파크 12월의 밤 Balboa Park December Nights 매년 12월마다 열리는 '발보아 파크 12월의 밤'이 올해로 36 번째를 맞이 한다. 이 이벤트는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큰 무료 행사로 2일 동안 300,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린다. 또, 발보 아파크 박물관은 오후 5-9시까지 무료로 개장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빛들로 밤을 수놓는듯한 샌디에이고의 크리스마스를 만 끽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정: December 6 - 7, 2014 시간: 토- 5pm - 10pm / 일- 12pm - 10pm 장소: Balboa Park San Diego, CA 문희: http://www.balboapark.org/decembernights
샌디에이고 동물원 정글벨 이벤트 Jungle Bells at the San Diego Zoo 12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5시에 시작하는 이번 퍼레이드를 놓친다 면 너무 아쉬울 것이다. 마을 전체가 Victorian Wonderland로 탈바 꿈 한다. The Village is transformed into a Victorian Wonderland. Perfect for holiday gift giving! 중세 음악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사람들, 길거리 공연자들이 모여 환상적인 연말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이고, 다양한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을 것이다. 라이브 공연과 캠프파이어 또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 할 것이다. 아이들을 위 해서는 산타와 카니발 라이드, 꼭두각시 인형극이 준비되어 있고, 근 처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식사로 퍼레이드 관람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일정: 12월 12~ 13일 2014 시간: 5:00 PM to 10:00 PM 입장료: Free 장소: La Mesa Blvd & Spring St La Mesa, CA 91941 연락처: (619) 277-5363 문의: http://www.lmvma.com/SeasonalEvents/Christmas-In-TheVillage.aspx
정글벨이 울린다- California Coast Credit Union 의 주최로 정글벨이 울린 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환상적인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멋진 불빛으로 꾸며진 동물 조각상들과 트롤리, 동물 들의 라이브 공연, 신나는 음악과 엔터테이먼트 거리, 맛있는 음 식들, 동물 사절단, 산타클로스 등등이 입장객들을 기다리고 있 다. 겨울에만 열리는 이 축제와 함께 12월 휴가를 재밌게 보내보 자. 매일 저녁 8시 까지만 오픈 한다는 사실을 알아두도록 하자! 일정: 12월 13일, 2014 ~ 1월 4일, 2015 시간: 9 AM - 8 PM (24일은 4시까지, 크리스마스와 새해 당일은 오픈한다.) 장소: San Diego Zoo 입장료: Free with admission 연락처: (619) 231-1515 문의: http://zoo.sandiegozoo.org/ 정리 이현수, 이견효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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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NNECT
Film & Event Review
A Hard Day: Korean Thriller Perfect Fit for San Diego Asian Film Festival
Members of SD Korean Language Exchange enjoying their tradition of seeing at least one Korean film a year at the festival. (Author Mandy Day is 3rd from right)
Mandy Day is a native San Diegan planning to move to South Korea in early 2015. She is a
graduate of Mills College with a degree in Public Policy, and organizer of San Diego Korean Language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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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year’s San Diego Asian Film Festival was loaded with incredible films. One thing lacking was the variety of Korean films usually screened during the nearly two week festival. Like almost every Korean action movie I’ve seen in the past four and a half years, the protagonist, played by Lee Sun-gyun (All About My Wife, 2012), has questionable morality. After a fatal hit and run, Detective Go (Lee) attempts to cover up the incident by hiding the body in his mother’s coffin leading to some brilliant comedic relief allaying some of the anger viewers felt about this division of crooked police officers. But someone knew his secret. The remainder of the movie consists of Detective Go attempting to identify his blackmailer, stop him from revealing the secret, and end a drug trafficking ring led by his enemy, all whilst not getting caught for the car accident he covered up. Compared to a lot of Korean action films, there are fewer expected “twists” in this one. The manner of one character’s death either completely shocked members of the audience or gave them a serious case of the giggles. For the average fan of Korean cinema and television, the rise of hallyu culture has led to an increase in predictable box office blunders. Scripts, like in dramas, are becoming too familiar, following the same plot lines, and lack that sparkle that made just about every film unique and interesting. ‘A Hard Day’, though following the generally accepted plot sequence of most action films, threw just enough bizarre into the mix to make it stand out from so many other films in recent years. This germaphobic viewer found the antagonist not washing his hands after using the bathroom and practically drowning Detective Go in a toilet, more grotesque than blood and bomb explosions. Overall, ‘A Hard Day’ was entertaining and didn’t waste the talent of its cast. I’m still wondering of Detective Go’s fish survived the apartment brawl that saw a bullet put a sizeable crack in its tank.
Ask (Mun) 그런 일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Geu-Reon il-I Ga-neung Hal-ji Eui-mun I-da”) I doubt whether something like that is possible. The Korean word 문제 (問題 – “Mun-jae”) means ‘problem’ but can also have a slight meaning of ‘question’ as well. The common thing is that both problems and questions have something that need to be answered or solved. Example Sentence: 큰 문제가 생겼다 (“Keun Mun-jae-ga Saeng-gyeotda”) “We have a big problem”, or “We’re in big trouble”
Many Korean words related to the meaning of ‘ask’ have the sound 문 (“mun” – sounds like “Moon”) in them. This sound comes from the Chinese character 問 which means ‘Ask’. The character is composed of the character 口 which means ‘mouth’, and 門 which means ‘door’. Popular etymologies claim that a gate or door 門 is where you would ask口how somebody is doing, or question a suspect. Therefore a door and a mouth mean "ask". The Korean word for ‘question’ is질문 (質問 – “Jil-mun”). The verb form (i.e. to ask a question) is질문하다 (“Jilmun hada”). Example Sentence: 질문 좀 해도 될까요? (“Jil-mun jom hae-do doelggayo?”) May I ask you a question? The Korean word의문 (疑問 – “Eui-mun”) means ‘doubt’. When you doubt something, you are questioning it.
The Korean word설문 (設問 – “Seol-Mun”) means “survey” or “questionnaire”. When somebody does a survey they ask questions. Example Sentence: 학생들은 모두 설문지를 작성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HakSaeng-Deul-Eun Mo-du Seol-mun-ji-reul jak-seong hae dalla-neun bu-tak-eul badatda”) All of the students were asked to fill out a survey
Have a word or character that you would like to know more about? Send your questions and comments to newhanja@gmail.com.
Gary Routh is an engineer at the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SPAWAR). He began learning Korean in 1994 using various methods, including the study of Hanja as a helpful tool in building vocabulary.
Example Sentence: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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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AMASE
크리스마스 콘서트 열린다 발달장애우를 위한 음악·미술 아카데미 ‘어메이즈’(AMASE, Academy of Music and Arts for Special Education) 샌디에이고 지부가 12월 12일(토) 오후 5시30분 한인 연합감리교회 (6701 Convoy St.)에서 '제3회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날 한국전을 위해 몸바쳐 싸워준
"평화의 사도" 들에게 샌디에고 재미한인 6.25 참전국가유공자회가 전하는 감사편지
이날 교회 본당 로비에서는 미술 전시회 역시 열려 어메이즈의 재 학생들과 봉사자들이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한 올해 행사에는 재학생들의 그림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를 판 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어메이즈 프로그램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012년 시작된 어메이즈 샌디에이고 챕터는 샌디에이고 지역 음 악·미술 전문인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교육 기관으로, 발달 장애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힘 쓰고 있다.
문의: 858)357-7361
Dear. Veterans, Ladies, and Gentlemen: Welcome to the Peace Ambassador event. We want to especially welcome those who served in the Korean war. The Korean War was sometimes called "The Forgotten War" or "The Forgotten Victory.". To us, the war will never be "forgotten." You helped us to earn the freedom by defending us against communist aggression. The freedom was the basis in which has allowed for incredible growth and economic prosperity. South Korea is now one of the ten countries in the world who have accomplished economic success. And today's success can be attributed to the freedom earned by being victorious in the war. Without your unselfish acts and brave services, South Korea would have not survived and not have the peace we have today. I firmly believe history will write your unselfish service during the Korean War as righteous and noble. Thank you. Joon Key Lee President of the Association November 7th, 2014 KOREAN WAR MERITORIOUS VETERANS SD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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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시
말 선생님 본받아 어느 날 철조망 안으로 풀 한줌 먹인 것으로 말은 내가 빈 손으로 가는 날도 멀리서 뚜벅 뚜벅 와서 내 겨드랑에 긴 머리를 디밀고 하염 없이 감사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 후로 나도 서럽거나 즐겁거나 책상 앞에 핀으로 꽂히신 님의 선명한 못 자욱 속으로 내 머리를 디민다 피 흘리신 거룩한 손으로 나이 80의 철없는 대머리를 쓰다듬어 주실 때 까지 오래 오래 ※짐승도 감사 할 줄 안다 그래서 나의 선생님이다
유기원 Nov. 2014
이 시를 보내온 독자 유기원(79세)님은 경상북도 영천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한국에서는 교직과 관광공사 근무를 거쳐 군용 텐트, 배낭, 및 대포 커버 등 제작 수출 및 군납 하 는 유림산업을 운영했다. 이후 80년대 지사설립을 계기로 미국으로 건너온 뒤 덴버에 거주하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한국일보, 덴버신보 등에 꾸준히 칼럼 을 기고해왔다. 은퇴 후 6년 전 샌디에이고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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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샌디에이고 경찰 잭 리 경관과 함께하는
생활법규
으로 불이 켜지는 타이머를 이용 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가 서 여행기간 동안 집을 점검해 달라는 서류를 작성 해서 제출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서류는 “Vacation House Check” 이고 인터넷으로 ‘San Diego Police Department’ 웹사 이트에서 다운받을 수도 있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 크리스마스를 안전하게 보내세 요.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미국에서 살다보면 언어 때문에 불편한 점도 많지만 미국의 법이나 풍습에 대해 알쏭달쏭한 점이 많아 불편할 때도 많고 억울하게 피해를 당하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앞으로 월간 샌 디에이고의 칼럼으로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 다. 혹시 여러분께서 궁금해 하시는 법이나 절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중앙일보 월 간 샌디에이고 담당자에게 연락 주시면 궁금한 점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이번달 칼럼에는 들어온 질문에 대해 잠깐 설명하고 연말 에 주의할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도록 하죠.
핑카트에 있는 아동 자리 안전밸트를 핸드백 끈 사 이로 넣어서 보호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뭄엔 우리 가 효자
[보행자와 횡단보도] 보행자가 길을 건널때에 관한 법이나 상식에 대해 알 아 보도록 하죠.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는 보행자에 게 언제나 우선권이 있다고 알고 계시지만 꼭 그렇지 는 않습니다. 보행자나 운전자나 모두가 안전을 위 해 우선권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길에 신호등이 없을때에 횡단보도가 그려져 있 을때와 그려져 있지 않을때에 대한 법도 다릅니다. 횡단보도가 그려져 있지 않을때에는 대부분 운전 자에게 우선권이 있습니다. 이 뜻은 보행자가 길을 건널때에 차가 지나간후까지 기다렸다가 건너야 합 니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은 보행자가 도로를 건 널려고 기다리고 있을때 차를 정지시키고 보행자에 게 길을 건너라고 양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횡단 보도가 그려져 있는곳에서도 안전을 위해서 차들 이 오지 않을때에 도로를 건너는것이 옳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행자에게 조금더 우선권이 있지만 항상 보행자에게 우선권이 있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안전 을 위해서 조심히 걷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연말에 주의할 점!] 연말에는 매년 많은 범죄가 일어 납니다. 특히 강도 범죄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고있는 상점이나 상점 의 주차장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핸드백을 쇼핑카트 위에 놔두고 사고 싶은 물건을 구경하는 사이에 핸드백을 날치기 하는 전문적인 범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핸드백의 끈 을 머리에서 한쪽 겨등아리 사이로 착용 하는 방법 이 좋고 쇼핑카트에 두고 싶으면 아래쪽에 두고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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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쇼핑을 할 경우도 있는데 되도록이면 상점 가까이 주차 하는것이 좋으나 주차 할곳이 가까이 없다면 밝은 불빛등 아래에 주차 하는것이 좋습니 다. 그리고 큰 물건을 구입 하셨을 경우에는 상점 직 원에게 차 까지 들어다 달라고 요청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년 일어나는 일이지만 상점 주차장 을 서서히 운전하고 돌아 다니다가 연세가 많으신 분들을 노리는 범죄자가 많이 있습니다. 거동이 불 편할 경우에는 상점 직원의 도움을 받는것이 안전합 니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구입한 여러 물건들을 차 에 실고 또 다른 상점에 갈 경우에는 절대 차 안 보 이는곳에 두면 안됩니다. 쇼핑몰에는 자동차 유리 를 깨고 물건을 훔쳐가는 범인들이 많이 있기 때문 입니다. 크리스마스때에 대형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 제품 의 상자를 집 앞에 두거나 쓰레기 픽업하는날 쓰레 기통 옆에 두는일은 도둑범인을 집으로 초청 하시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물건의 상자는 찢어서 쓰레 기 통안에 넣는것이 안전합니다. 보통 한국사람이 사는 집은 신발을 밖에서 벗고 들 어 가는데 길에서 신발이 보이면 집에 강도가 들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범인들이 동양 인들은 신발을 밖에 벗어 놓고 또 동양인들은 집에 현찰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인식 합니다. 제가 경관 직 있을때 이러한 강도범죄 케이스를 많이 조사 한 적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년말에 여행을 가실 경우에는 밤에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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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살려 제자 삼는 예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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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섹션
< 칼럼 >
엿장사 마음대로 해서는 안될 것 요즘 인터넷상에서 혹은 SNS를 통 해 재미있는 유머를 많이 접하는데 가끔씩 아주 단순한 유머에도 배꼽 을 잡는다. 이미 잘 알고 계시는 것 하 나를 소개하자면, 어느 초등학교 국 어 시험지의 답안을 소개한다. '앞집 아주머지가 사과 한 상자를 선물해 올 때 답례로 하는 말, "⃝⃝⃝⃝다" 에 적합한 글자를 채우세요' 어느 초 등학생의 답안지가 우리를 즐겁게 했 다. 그 답안지에는 '웬이런걸다'. 정 답은 '감사합니다' 였다. 아마도 요즘엔 보기 힘든 풍경이겠 지만, 동네 골목길을 뒤집고 다니며 가위를 째깍거리는 엿장수가 있었다. 군것질할 것이 귀할 때여서 찌그러진 양은냄비나 빈 병 혹은 고무신을 들 고 나가 엿으로 바꿔 먹곤 했었다. 그 런데 엿장수와의 물물교환이다보니 고물값을 매기는 기준도 없었고, 뭉 퉁한 칼로 잘라주는 엿의 크기도 들 쑥날쑥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엿에 기분좋을 때도 있고, 기대보다 너무 적은 엿에 실망하여 엿장수에게 푸념하기도 했다. "왜 이것 밖에 안줘 요?" 유머있는 엿장수라면 이렇게 대 응했겠다. "엿장수 맘대로다, 왜?" 한 40여년 전쯤, 엿장수가 전국 도처 에 깔렸지만 반면 인터넷이 없을 때( 인터넷은 1989년에 나왔다), 유머퀴 즈는 입에서 입으로 날아 다녔다. 강 산이 너댓번 변한 과거의 구전 유머 하나를 소개한다.(이것도 역시 재방 송) '엿장수가 기분좋을 때 가위를 째깍째깍 몇 번 철커덕거릴까?' 답은: '엿장수 맘대로'다. 엿장수 맘대로 라
는 얘기는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기 분이 내키는대로 행하는 것이다. 가 끔씩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도 있지 만, 그 의미가 어쨋거나, '엿장수 맘 대로'란 말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어 린 시절의 유머 모드에 젖는다. 이제 2014 갑오년은 며칠 남지 않았 고 눈 껌뻑 몇 번하면 곧 을미년 새해 를 맞는다. 매년 년말마다 다사다난 했다는 표현이 반복되듯이 올해에도 큰 사건 사고가 많았다. 한국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의 혼란을 비롯하여 유달리 군대에서의 사고도 많았고 전 세계적으로는 폭설 폭우 등의 기상이 변에 지진도 잦았다. 말레이지아 여 객기는 한 해에 두대나 사고를 당했 고, 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가 전 세계를 두렵게 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새 해를 기다리면서, 자기 자신이나 가 족의 행복과 발전을 기원한다. 특히 자녀들의 학업이나 취업 결혼 혹은 자신들의 사업이나 건강에 새로운 기 대를 갖는다. 과거에 경제적으로 부 족하게 살 때와는 달리 100세 장수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요즘엔 새해 의 계획으로 건강이 많이 거론된다. 담배를 끊는다. 술을 줄인다. 피티니 스에 부지런히 다니겠다. 매주 등산 을 가겠다. 정기 건강진단을 빠짐없 이 받겠다. 등등.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며 건강을 위해 어떤 계획이 있으세요? 제대로 된 답 이 없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건강을 엿장수 마음대로 관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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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을 매길 수도 없는 그 무엇보다 소 중한 몸을 잘 보살필 계획이 없다니 요? 문제는 실천인데, 적어도 계획은 있어야 한다. 4~5년전 어느 신문에,‘데드맨 워킹’ 으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 도 했던 63세의 수잔 서랜든의 모습 이 37세였을 때의 사진과 함께 공개 되었었는데 많은 독자들이 '타고난 미인이다'라며 감탄했다.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하지 않았다면, 63세라 고 믿기 어려운 환갑의 세월을 비켜 간 모습, 이 같은 탄력있는 몸매가 가 능했을까? 중장년의 나이가 되면, 식이요법이든 취미활동을 통해서든 운동이든, 다 들 오랫동안 실패를 반복하면서 터득 한 나름대로의 건강관리법을 가지고 있다.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도 힘들 고, 마시고 싶은 술을 줄이기도 쉽지 않아 갈등하시는 분도 있고, 먹고 싶 은 것 마시고 싶은 것 다 하면서 대신 에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도 있다. 자 신만의 방법대로, 하지만 언제나 실 천은 어려운 것이므로, 가족이나 친 구들과 함께 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 이 좋겠다. 건강관리만큼은 엿장수 가위질처럼 해서는 안되겠다. 새해 을미년을 건강하게 보내세요. 글. 양병환
전 축구협회회장 전 체육회장
바야흐로 웹툰 전성 시대다. 인기를 모은 웹툰이 인쇄 만화가 되 고, 영화 원작이 되는 일이 더는 낯설지 않다. 사람들은 걸어다니 며 스마트 폰으로 웹툰을 보고, 웹툰 속 인물이 나오는 광고 앞 을 지나간다. 웹툰 작가들은 이제 제법 괜찮은 고료를 받는 직업 이 되었고, 스타 작가들의 이름은 문화적 코드로 통용되고 있다. 무엇이 웹툰의 전성 시대를 연 것일까? 월간 샌디에이고에서 알 아보기로 했다.
독특한 플랫폼 웹툰의 인기를 설명하는 데 있어 인터넷 이라는 플랫폼의 독특함을 빼놓을 수 없다. 종전의 출판 만화는 칸과 장 등으 로 나뉘어 표현의 제약이 불가피했다. 반면 웹툰에는 웹 브라우저란 공간에 세로로 길게 늘어진 하나의 페이지만이 존재해, 작가의 재량으로 컷의 길이와 수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책장을 넘 기면서 보는 기존의 만화책과 달리 웹 툰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 보는 구조이 기 때문에 칸과 공간의 제약이 비교적 미약하다. 이는 오히려 영화 콘티(스토 리보드)에 가까운 구조. 따라서 영화와 같이 역동적이고 몰입도 있는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인터액티브한 구성 한편 대부분의 웹툰이 포털사이트에서 연재된다는 사실도 인기에 한몫한다. 포털사이트에서 독자들은 직접 댓글을 달며 작품에 대한 그들의 감상을 표현 하곤 한다. 독자로부터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작가가 꾸준히 자신의 오류나 약점을 수정해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작가가 독자에
게 참여의 장을 제공해 새로운 타입의 웹툰을 만드는 일 역시 종종 있다. 이벤 트를 열어 선정된 독자를 만화에 등장 시킨 랑또의 [SM 플레이어]가 좋은 예 로, 독자들로부터 ‘신선하다’ ‘재미있다’ 는 반응을 얻었다. 한편 바둑이라는 다 소 어려울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미생]의 경우, 바둑에 조예가 깊은 독 자들의 댓글이 내용 이해에 많은 도움 을 주었다는 평도 있었다.
공감각적 연출 제법 많은 웹툰들이 작품에 음악이나 플래시 등의 요소를 넣어 흥미를 배가 시킨다. 김재한 작가의 “알게 뭐야”는 스크롤을 내리다 주요 장면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해 독자에게 마치 영화의 한 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음악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으로 등장 하는 주인공 김원준의 심리를 암시하는 역할도 한다. 시니와 혀노 작가의 “죽음 에 대하여” 역시 음악을 이용한 연출의 좋은 예이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 를 배경으로 매 화 흘러나오는 SQUAR 의 달콤한 음악은 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팬 메이드 OST 앨범
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은 스토리 하지만 웹툰의 가장 큰 매력은 생활 밀 착형 스토리에 있다. 플랫폼이나 구성 이 좋아도 진부한 스토리로는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 문에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소재를 바 탕으로 신선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 력은 웹툰 작가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 는 덕목. 방황하는 고등학생들의 삶을 ‘ 패션’이라는 소재로 풀어낸 웹툰 ‘패션 왕’이 누적 조회수 5억을 기록하며 폭발 적인 관심을 모았던 것이 좋은 예다. 한 편 아련한 추억을 자극하는 이야기 역 시 웹툰의 좋은 소재가 되고 있다. 김 수현 주연의 영화로 리메이크되었던 ‘은 밀하게 위대하게’의 경우 남파 간첩이라 는 민감한 소재를 바탕으로 했음에도 주인공 ‘동구’와 이웃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을 담아내어 어필한 것이 성공 요 인이었다고 분석되고 있 다. 글 권민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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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ent Diary >
< Mental Health 칼럼 >
집 팔때 셀러가 궁금해 하는 내용들
공부하는 부모
처음 집을 장만 할때는 오랫동안 그집에 살것 같아도 살다보면 직
어느정도 업그레이드를 한후 파는게 훨씬 빨리 팔고 제 값도 받는
야 할 경우가 생각보다 빨리 닥치는 경우가 많다. 통계에 의하면 주
놓고 파는게 바람직하다. 바이어는 고작 마당으로 나가는 찢어진
장문제, 자녀 학교 문제, 혹은 큰 집으로 갈아 탄다던지, 집을 팔아
택구매후 다시 팔때까지의 거주기간은 약 7년이라고 한다. 그러 다 보니 실제로 40-50대 가장인 경우는 집을 파는게 생애 처음인
경우가 많다. 처음 파는집, 궁금한게 많을수 밖에 없다. 많은 분 들을 상담하고 집을 팔면서 느끼는 셀러의 공통적인 의문사항들 을 몇가지 짚어 본다.
얼마나 받을수 있을까요?
당연히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이다. 자동차나 가전제품이야 어느
지역에서던 같은 모델이면 거의 동일한 가격이지만 집은 지역에 따 라 그 값이 달라지는 만큼, 가장 중요한 가격 결정 요소는 그 동네
에서 최근 3개월내 팔린 시세가 곧 내 집시세이다. 물론 같은 크기 라도 업그레이드, 뷰, 위치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 지는게 당연하다. 많은 셀러들은 그중에서도 자기 집이 제일 낫다고 자부한다. 고슴
도치도 자기 새끼는 제일 이쁘듯이 이해가 되는 인간의 심리이기는 하나 냉정한 비교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비싸게 부르면 비싸게 팔수 있다?
아니다. 비싸게 부르면 절대 팔리지 않는다. 판매 전략의 하나로
비싸게 부르면 좀 깎아 주더라도 결국 많이 받는게 아니냐고 묻는 셀러들이 많다. 요즘 같이 모든 정보가 오픈되어 있는 세상에서 그
동네 시세도 모르고 시세보다 더 주고 살 바보같은 바이어는 없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비싸게 부르면 그 집이 아무리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 있는 멋진 집이라도 3-6개월이 가도 팔리지 않으며 결국은 값
을 내리게 된다. 반면에 아무리 망가지고 험한 집이라도 값만 좋으 면 며칠만에도 판다. 경험적인 진실임에도 불행히도 실상은 너무
비싸게 불러 시간 다 놓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나중에는 오히려 시세보다 낮게 파는 경우가 허다하다. 귀찮은데 있는 그대로 팔고 싶다.
집 파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사는 것보다 더 어렵고 스트레스가 발 생한다. 팔기 좋게 집을 잘 꾸며야 하고 , 때 맞춰 바이어가 집 보
러 오는것도 신경써야 하고.. 한국 음식도 제대로 못해 먹고.. 그러 다 보니 차라리 좀 덜 받아도 좋다면서 귀찮아서 그냥 있는 그대로
팔고 싶어 하는 분도 많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제대로 잘 고쳐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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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좀 덜 받고 팔수는 있으나 경제적 이득을 생각하면 제대로 고쳐 스크린 도어에 구매를 망설이기도 한다. 내가 바이어라면 어떨까 하고 입장 바꾸어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커미션은 얼마입니까?
역시 셀러의 당연한 관심사이다. 한국처럼 법으로 미리 정해진 규 정은 없다. 미국은 셀러가 바이어측, 셀러측 부동산 회사의 양쪽 커
미션을 부담한다. 보통 관행적으로 판매가의 5%전후에서 책정된 다. 집 가격이나 서비스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 질수 있으나 너무 싼 가격만 제시하는 부동산 브로커를 선정하는 것만이 최선은 아
니다. 모든 일에는 적정 가격이라는게 있는 법이니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에이젼트를 고르는 것은 셀러의 몫이다. 몇명 상담해 보면 그 우열의 차는 알수 있다.
미국 부동산이 더 잘 팔지 않나요?
이렇게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한국인 부동산 에이젼트의 실력을 못 미더워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렇게 생각 할수 있는 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맞기도 하지만 틀린 말이기도 하다. 그사람 이 진짜 실력있는 사람이면 맞는 말이고, 단지 미국인 이라는 이유 만으로는 맞지 않는 말이다. 인종에 관계없이 경험과 실력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부동산 거래는 단지 언어적인 문제보다는 상담에서 부터 리스팅 계약, 매물등록, 오퍼 흥정, 에스크로 진행등.. 모든
거래를 마칠려면 그 에이젼트와 기본적으로 최소한 2-3달은 함께
대화하고 많은 시간을 같이 하는데, 정서적, 문화적 공감대가 없으 면 함께 일하기 힘들고 영어가 능통치 않으면 미국인 에이젼트에게 할말 제대로 못하고 끌려 가는 경우가 많다고 보면 된다. 필자는 미
국 부동산 회사에서 14년을 근무 했는데 살펴 보면 미국인 에이젼
트들은 훨씬 감언이설에 능란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당장 1-2주 만에 비싼 값으로 팔아 준다는 말에 현혹 되면 그때부터 고생 시작
이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중국, 인도, 아랍인들 대부분이 같은 민족 에이젼트와 거래를 한다. 왜 그럴까? 그만큼 문화적인 동질 감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아 무튼 집 파는 것은 사는 것보다
힘든 일이다. 그만큼 셀러의 현 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글 제이슨정
제이슨 정 부동산 (858) 603-2333
필자는 상담을 하다보면 여러가지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 들을 마주하게 된다. 상담가로서 내담자의 아픔이 더 크 게 와닿는 경우는, 물론 개인적으로 나 스스로가 똑같거나 비슷한 고민을 했을경우 이다. 그 중에 하나가 부모로서 의 고민 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잘 해보려고, 좋은 부모가 되어보려고 마음먹었다가도 어느순간 나의 감정 조절에 실 패하고 자녀에게 상처를 남기는 사례를 많이 남겼음을 고 백한다. 어느 문제에 대해선 반복해서 사과를 했음에도 불 구하고 자녀에겐 쉽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되어 있는 문 제도 있다. 어릴적 이해할수 없는 부모의 행동, 언어 ,신체적 폭력, 무 관심, 편애, 등은 자녀에게 어른이 되어서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긴다. 그 많은 상처들은 나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 여하여 어른이 되어서도 어릴적의 내가 쌓아놓은 방어벽을 좀처럼 뚫고 나가기가 쉽지 않다. 상처가 큰 만큼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간도 길다. 많은 경우는 매일 매일의 부모 자녀 관계에서 서로가 상처 를 주고 받고 했다 할지라도 관계 회복을 위한 수고가 늘 뒤 따라왔었다면 상처가 상처로 남는게 아니라 서로의 관계가 더 굳건해지는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부모 스스로도 상처 많은 부모인것이 쉬운 문제를 어렵게 만들 어 버리는 근원이 된다. 자녀는 성인이 될때까지 부모에게 의존할수 밖에없는 약자 이다. 특히 어린자녀는 부모가 이 세상의 전부이다. 문제해 결을 할수 있는 사람은 어린 약한 자녀가 아니라 어른인 부 모인 것이다. 부모 자신의 상처를 마주할수 있는 용기, 자
녀와의 관계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용기야 말로 우리 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끊임없이 애 써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필자는 필자가 속한 교회를 통해 자녀 양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에 관해 3차례 정도의 Parenting Class를 열어 왔다. 이러한 클래스를 통해 많은 부모들이 더 나은 부모 가 되어보고자 애를 써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왔음을 믿 는다. 지난 클래스에서는 어린자녀들을 위해 찰드케어도 제공했었는데 이번엔 토요일로 바꾸고 부모님들이 친척이 나 가족들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올수 있도록 시도해 볼 참 이다. 아래의 수업 안내를 참조하여 이번 기회를 이용해보시고자 하시는 부모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 일시: 2015년 1월 10일 (토)부터 2월 28일 (토) 총 8주 대상: 3-6세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모두 환영하며 따로 수업료는 없다. 시간: 토요일 9-11시 두시간씩 10명만 모집하므로 전화로 예약 신청하시기를 권한다.
(619)777-9964 강향미 상담사 글. 강향미
Elim 상담센터 (619)777-9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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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 칼럼 >
2014 한빛 문화학교 성인미술 가을 학기를 마치고.... 한빛문화학교전시회가 11월 22일인 오늘 끝났다. 봄학기10주, 가
도 더욱 향상되시고 나도 안정적으로 저녁반을 이끌수 있게 되
을학기10주간의 미술 레슨을 모두 마치고 오늘 그동안 땀의 결
었던것 같다.
실을 보게 되었다. 보통은 일을 마치시고 저녁에야 짬이 나시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문화학교의 다른 과목들(꽃꽂이, 아동미술, 뜨개질, 봉제, 비누만
저녁반이 형성되었다. 배우시는 분들 대부분 일을 하시므로 하루
들기, 케이크만들기, 기타연주, 드럼연주등등..)도 함께 한 자리였
종일 힘들게 보내셨을텐데 오히려 너무 출석율도 좋고, 그림 그리
다. 그동안의 결실을 알리는 취지에서 조촐하게 시작한 전시회는
실때만큼은 평화로와 보이고 즐거워 보이신다. 가끔 노래도 부르
회에 회를 거듭하면서 점점 명실공히 자리가 잡혀가는 모습이다.
면서 재미있는 이야기 꽃을 피워가며 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훌쩍
한빛문화학교에서 성인미술을 가르친지도 한 3년되가나보나..아
가버려 놀랄때가 많다.
동미술을 가르치던 당시의 문화학교의 제임스 팀장님께서 한번 성인미술을 가르쳐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으로 시작된것이였다.
오늘은 참으로 즐거운 자리였다. 그동안의 결실의 꽃을 피웠으 니... 이번 전시회를 위해서 가장 많은 수고를 하신 이정애 팀장님,
어리버리 시작한것이 이제 성인 미술 스튜디오도 따로 두고 티칭
그리고 앞으로 또 문화학교를 이끄실 김영희 팀장님, 그림의 테마
을 할만큼 커졌으니, 작은 계기가 이렇게 내 삶을 바꿀수도 있다
하나하나 디테일을 살려서 이쁘게 꽃꽂이를 해주신 최기선 강사
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것도 생각안하고 무조건 내일이려니.. 하
님, 어린아이들 하나하나 사랑으로 그림을 가르치신 김지향, 김혜
고 해왔음은 확실하다.
나 강사님.. 그밖에 다른 강사님들.. 그리고 무엇보다 열심히 그림 그리시고 전시회 자리를 아름답게 장식해주신 저희 성인미술 학
주위에서 사랑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셨다. 그때 처음 나에게 배
생분들.. 모두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우시던 분들이 매번 다음학기에 등록하셔서 배우시니까 실력들
왼쪽부터 김영희팀장님, 임유진 강사, 최기선 강사, 이정애 팀장님.
이경 (계절의 향기, 가을, 봄)
최원창 (비오는 퇴근길)
글 임유진
Artforever212.com 이선예 (장독위에 꽃잎이..)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 June 2012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December 2014
박선아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Grace (Halo)
박정옥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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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 칼럼 >
< CPA 칼럼 >
11.20.2014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 개혁 행정 명령
세대를 뛰어 넘는 세금
공화당의 반대속에 지난11/20/2014 오후 8시, 일부 불법 체류자에대한 구제안을 발표한 오바 마 대통령의 행정 명령 내용을 알아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background check 를 통과하여 야하고 필요한tax 를 내면 추방을 유예하고 한 시적으로 체류를 허가한다는 것 입니다. 영주권 이나 시민권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새 프로그램 발의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 습니다. 2012년 시작된 청소년 추방 유예 (DACA) 프로 그램의 확대입니다. 이미 2년의 승인을 받은 신 청자가 추후 갱신하거나 현재 심사진행중인 케이 스, 앞으로 접수될 케이스는 3년의 승인기간을 받게 되며 신청자격 나이 제한을 확대하고 기존 의 6/15/2007년 이전 입국시기를 조정하여 미 국내에 지속적으로 체류한 청(소)년들이면 혜택 을 받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11/20/2014 이전에 미국에서 출생한 시민 권자 또는 영주권 자녀를 둔 서류미비 부모가 1/1/2010 이전부터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거 주하고 있으면 면 추방 유예없이 3년의 체류승인 을 받도록 합니다 (DAPA: Deferred Action for Parental Accountability). 청소년 추방 유예 (DACA) 는지금부터 90일 이후, 부모 추 방 유예(DAPA) 는 약 180일 이후 접수를 받을 것으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12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December 2014
세부규정과 이민국 서류 양식 발표가 있기 전이 라도 수혜 자격이 된다면 미리 서류들을 준비하 여 둘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 서류들은 본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 시민권자/영주권 자 자녀와의 관계 증명, 그리고 지난 5년이상 미 국에 지속적으로 체류하고 있다는 증명등 일 것 입니다. 또한 2013년 발표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배 우자와 미성년 자녀에 국한된 사면을 비자 개수 가 남아있은 한 범위를 확대하여 실시한다는 것 입니다. 이경우는 이별의 경우에 있을 “극심한 어려움 (extreme hardship)” 기준을 통과하 여야 합니다. 이밖에 국무부의 영주권 문호발표 시스템을 간 단 명료하게 개선하는 방안, I-140 승인후 영주 권 신청전 까지 오랜기간 기다려야 하는 취업이민 과정중 불필요하고 엄격한 기준을 삭제하거나 완 화하는 방안, 미경제에 기여하는 NIW 케이스의 심사 기준의 명료화 방안, 그리고 이미 논의되어 온 H-1B 배우자에게 Work Permit 을 주는 법 의 최종화와 OPT 기간의 연장 방안등을 USCIS 와 협력하며 추진한다는 것 입니다. 글 서자현
서&서 합동법률 사무소 (858) 622-6279
딸의 이혼 소송에 따라왔던 한 아버지는 괜히 재산을 일찍 나눠줘서 사위 좋은 일 만 시켰다고 울분을 토하던 고객을 본적 이 있다. 이분은 결혼한 딸에게 쇼핑센터 를 증여해 주었는데 바람난 사위와 이혼 을 하면서 그 쇼핑센터 반이 이제는 남남 이 되버린 사위차지가 되버린것이다. 만일 딸에게 직접 증 여를 하지않고 건너뛰어 손주들에게 넘겨 주었다면 이런 피 해(?)를 방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재산이 아주 많은 경우,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잘사는 경우 등 바로 다음 세대인 자녀들에게 재산을 넘겨주는 대신 그 다음 세대인 손주들에게 재산을 건너 뛰어 주는 경우가 있 다. 이때 세대를 건너 뛰는 증여세 (Generation Skipping Transfer Tax = GST 증여세)가 부과된다. 흔히 내 재산을 지금 자녀에게 주면 어짜피 다음세대인 손주들에 게 갈 것인데 그때마다 상속세를 두번이나 내야하므로 이것 을 피할려고 (한번만 낼려고) 건너뛰어 손주들에게 직접 줄 려고 시도할 수 있다. 이것을 방지하기위하여 생각해 낸것이 바로 GST세금인것이다. 1. GST 증여세
먼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1세대, 아들과 딸 세대는 2세 대, 손자와 손녀는 3세대가 된다. 이 세금은 2세대가 생존 해 있는 상황에서 1세대가 3세대에게 직접 증여를 할 때 적 용된다. GST를 내는 경우에는 상속세금과 함께 그에 더 하여 GST를 내게된다. GST세율은 당해의 최고 증여세율 로 정해져있다. 2014년에는 40%가 적용된다. 세대를 건 너 뛰는 증여의 경우에도 면세금액이 있다. 2014년에는 5 백3십4만불이다. 2. GST지불 시점과 계산
GST는 증여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낸다. 트러스트를 활용 할 경우는 트러스트 수혜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대게
는 트러스트의 설립시점이 증여시점이다. GST계산은 1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갈때 의 증여재산의 가치 (Value of Property Transferred)를 기준으로하며 그 가치 에 ‘포함비율’을 곱하고 다시 당해세율을 곱하여 결정한다. 물론 면세금액을 공제 한후 세금을 계산한다 3. GST가 적용이 되지않는 경우
2세대 자녀가 먼저 사망하였거나 혹은 손주를 자신의 자녀 로 법적 입양을 한 경우에는 적용이 되지않는다. 자녀들이 이혼을 하였거나 자신의 자식을 잘 돌보지 않는 경우 손주 를 자녀로 법적입양을 했을때 실질적으로는 손주들이지만 법적으로 손주들이 자녀의 자리를 차지하므로 GST가 적용 되지 않게된다. 마지막으로 손주들의 교육비나 병원지등을 직접 학교나 병원에 내게되면 액수에 상관없이 GST에서 모 두 면제받게된다. 4. 영주권자와 외국인의 GST
영주권자에 관한 GST법은 미국 시민권자에게 적용되는 법과 동일하다. 외국인(한국인)에게 적용되는 GST법은 오직 미국 의 증여세또는 상속세가 적용되는 재산이양 때에만 적용된 다. 그러므로 외국인이 증여를 했어도 미국의 증여세가 적용 되지 않았다면 그 증여에는 GST가 적용되지않는다. 결론적으로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잘사는 경우에 그리고 재 산이 면세금액보다 적다면 3세대, 즉 손주들에게 직접주는 것이 그다지 나쁘지않다. 그러므로 자녀를 빼고 손주들에 게 재산을 직접 주는 것이 좋을지는 재산의 액수와 재산을 주는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상속계획을 세우는것이 바람직하다. 글 김장식
김장식 공인회계사 (858) 9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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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청소년 멘토링 잡지 프로그램 TYP’s ultimate goal is to operate a youth mentoring and internship program. The name “Total Youth Productions” implies that the program will be run by the participants–that is, the participants will select the type of mentor/internship they want to pursue, and the officers/directors will work to match the participants with the appropriate mentor or internship program. These projects will promote selfreflection, self-discovery, cultural awareness, and growth as an independent thinking person.
These two seniors have participated in TYP for long time now, and they presently hold the position of Editor-in-Chiefs. Now they are responsible for organizing TYP, as well as leading the meetings every other Saturday. Under their leadership, TYP will hopefully continue to flourish and grow
Rhea Bae
Scripps Ranch High School 12th Grader
Rhea Bae is a Korean-American, an artist, a writer, and a fighter all packaged into one female. She has been a member of TYP, or Total Youth Productions, since her sophomore year. Now, in her third year, she has been given the honor to be one of the Editor-in-chiefs for TYP, an organization she is truly proud to contribute to and be a part of. As the new editor, Rhea hopes to raise TYP to greater heights, and start the new year fresh and anew. She wishes to have a smoother transition from rough draft articles and designs, to a flawless and beautiful magazine. Not only that, she also wishes that everyone is motivated to work much more efficiently, and that the dreaded procrastination will somewhat lessen as everyone continue to work hard. Like her peers, Rhea will put her best foot forward when it comes to TYP, since it is one of her top priorities. She envisions a TYP in which everyone can feel like they belong, by contributing their work that they, themselves, have worked hard to build. Not only that, she would like all members to have more fun, since TYP shouldn’t be considered as extra workload.
Young Woo Son
Del Norte High School 12th Grader
Young Woo Son (12th) of Del Norte High School is an active member of his community and enjoys being in the quick of things. As a varsity track athlete, Key Club president, and TYP Co-Editor-InChief, he is constantly in the hot seat, but enjoys the challenge. In his spare time, he loves to read and sing. He plays a big role in his school’s growing choir program as the bass section leader of his school’s Men’s Ensemble, and has been a two year member of the Chamber Choir. His favorite music to sing is doo-wop and jazz. Aside from his extracurricular activities, he has multiple guilty pleasures. For five years now, he has been an avid member of the Lord Of the Rings fan-base, and has recently delved into the world of Minecraft. Despite everything, he continues to be a good student, and hopes to become a secondary education major and teach high school biology in his future.
Instead it should be a fun assignment for everyone. She wishes for all TYP members to carry the belief that TYP is a fun and effortful activity that not only improves their writing and communication skills, but also build stronger friendships with fellow Korean-American students. After all, hard work pays off in the end when everyone has the final product of the sweat and tears produced during the long (but exciting) steps of creating a wonderful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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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노인자 페이퍼
치 어느 초현실파 화폭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듯한 기분 에 젖어들게 했다.
겨울 송가 겨울의 증후는 가을 들면서 시작되었다. 동부에서는 첫 서리가 10월 접어들자 내려서, 하루 아침 삽시간에, 한 여름동안 불 꽃 처럼 타오르 듯한 선홍색으로 화단을 뒤덮었던 베고니아를 앗아갔다. 겨울이 온화한 샌디에고서도, 상점 바깥에 팔기 위 해 진열해 놓았던 화분들과 여러 모종들은 모두 처분되었고, 상 점 앞은 휑덩그러니 봄이 올 때까지 비어 있을 것이다. 계절의 마 지막 장미까지도 짧게 짤리워지고 다듬어지면, 화단은 월동 준 비가 끝나게 된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저녁무렵이면 서늘해지고 밤에는 안개가 밀려들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집으로 향하는 발 걸음도 빨라진다. 엘 니뇨 el nino의 여름이면 겨울비가 많고, 라 니나 la nina의 여름이면 약간 건조한 겨울이 된다지만, 12 월 20, 21일 경이 되면 남가주의 우기가 시작된다. 이 미묘한 계 절의 변화를 오래 산 주민들은 머리로 감지한다. 춥다고 가끔 불 평하여도, 동장군에 꽁꽁 얼어붙는 미 동부나 시베리아같은 혹 독한 강 추위의 겨울과는 거리가 멀다. 샌디에고에 오래 살다 보 면 눈보라치는 설풍이며 매서운 겨울 바람을 상상하기도 힘들어 진다. 밤 새 내린 눈을 치우느라 겨울 아침, 털 모자를 눌러 쓰 고 스노우 블로워를 몰던 일도 꿈만 같다. 하긴, 설경이 그리워 지면, 차를 몰고 썰매까지 실고 가까운 산악지역으로 드라이브 하면 되지만. 겨울 저녁 일몰 후 어두움은 빨리 내린다. 어둠은 싸늘한 공기를 몰고 온다. 특히 겨울의 일몰은 짧다. 골목을 거니노라면 해가 기우는 듯 하다가 어느새 짙은 어둠이 나의 발앞에 다가와 있다. 나는 재촉하여 산책을 끝내야 한다. 밝은 일광아래서 하고 싶던 바깥 일, 집안의 책들을 찾아내어 사색에 잠겨 보려던 계획도 접 어두어야 한다. 또 다음날이 있지않은가 스스로 위로하면서.... 겨울은 회고와 사색의 계절이다. 이른 아침 회색 구름으로 뒤덮 힌 창 밖 풍경을 내다 보며, 이웃 건너 집의 감 빛 타일의 젖은 지 붕, 그앞에 한 때 보라빛 꽃을 가득 피웠던 자카렌다 나무를 보 며, 눈 부셨던 지난 봄 날들을 떠 올린다. 초여름에 떠났던 여 행을 회상해 보면, 이국의 땅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길을 즐겁게 걷던 일이 새삼 꿈 처럼 느껴진다. 어제 저녁은 뒤늦은 산보길 에 나서서 어스름이 이미 내려앉기 시작하여, 돌이올 때는 사람 의 발길이 모두 끊기었다. 가을 내, 잎을 모두 떨구어 버리고 서 있는 나목들이 줄지어 있고, 정월에 진홍색 꽃을 피울 열대초는 이제 꽃대를 올리고 있을 뿐, 바람조차 잠잠한 거리이다. 사위는 적막하고, 사라져가는 석양이 팜 츄리 뒤에 걸려있어서, 나를 마 13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December 2014
싸늘한 기온에도 잘 다듬어 놓은 짧은 관목에는 아직도 진홍의 부겐비이야가 달려있다. 언젠가 화원에 둘러, 그 주인에게 사철 피는 꽃을 심고싶다고 했더니, 부겐비 이야와 제라니움을 내어 놓았다. 그는 내게, 그 진홍의 꽃이 하루 종일 햇빛을 보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 기 때문에 그늘에 있는 내 화분에 사다 심은 꽃은 꽃을 잘 피우지 못하였다. 그래도 집을 나서면 곳곳에 이 꽃 은 지천이니 굳이 내가 애써 가꿀 필요는 없다. 물을 주 지 않아도 지겹게 자라는 알로 베라, 사철 꽃을 매달고 있는 임패이션과, 어쩌다 연보라 래빈다 빛 꽃을 피우는 로즈 메리로 내 작은 뜰은 심심치 않다. 남가주 특성의 아열대의 온갖 꽃나무, 과일나무를 보고싶으면 후배 헤 더씨 집으로 가면 된다. 화가인 그녀의 뒷뜰은 마치 모 네 monet 의 정원처럼 언제나 꽃이 피어있고 , 남국에 서나 볼 수 있는 과일 나무는 열매들을 달고 있어서 방문 객을 즐겁게 하니까. 여러해 전에는 그녀의 뒷뜰은 커다 란 장미 밭이었다는 데, 이는 겨울을 타는 화단이었을 것이다. 역시 샌디에고에선 아열대성 정원이 어울린다. 지난 겨울, 비가 몹시 내리던 날, 나는 갑자기 겨울 바다 로 나가고 싶어졌다. 내 집에서 기껏 5 마일 거리인 토 리 파인즈 비치로 차를 몰아, 바다를 향해 차를 세웠 다. 빗발이 내려치는 해변에는 다른 차들이 드문드문 들 어서 있었다. 하얀 파도가 뒤덮히며 쏟아지는 비를 맞 고 있는 모래사장은, 인파로 붐비던 여름 바다와는 대조 적인 고적함이 서려 있다. 밝고 선명한 햇빛을 받고 있 던 바다 수면은 사라지고, 낮게 드리운 비구름이 온 대 기를 채우며 이상하게도 고즈넉한 고요가 온 몸을 감싸 왔다. 오래 전 초겨울,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칸츄리 클럽에서 골퍼들이 다 떠나간 후 텅 빈, 작은 숲, 연못 을 끼고 있는 필드에서, 둘 만 남아 마치 온 세상에 홀로 서 있는 듯한 생각에, 이상한 슬픔과 환희를 동시에 느 끼며, 마지막 홀을 끝내고 나오던 때도 이처럼 짙은 대 기가 지상을 휘덮고 있었다. 비 오는 날, 눈 오는 계절, 태양이 자취를 보이지 않는 회색의 날에는 우리를 엄습 해 오는 고독과 동시에 안온함이 있다. 겨울에 감싸이 고 싶은 하루, 비록 엷은 우울함이 서려있어도 우리 마 음이 온화함은, 겨울 뒤에 다가 올 봄을느 끼기 때문일까. “겨울이 오면, 이제 봄은 멀지 않잖은가!” 영국 시인이 겨울 서풍에 부쳐 노래하지 않았던가! 글.노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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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주부수필
용기와 욕심 용기는 타당하고 진실에서 나오며 욕심은 부당하고 거짓에서 나 오므로 타당과 부당 진실과 거짓은 확연히 다르지만 용기와 욕심 의 경계를 함부로 딱 잘라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저는 얼마전 아 이와 함께 동화책이나 디즈니 영화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억 하나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지저분하고 역겨울지도 모르 겠지만 이 세상에서 최소한 두사람 아이와 저에게는 그렇다는 이 야기 입니다. 뒷뜰에 아버지께서 야채밭을 만들어 주셔서 열가 지도 넘는 각종 채소가 그림같이 예쁘게 자라서 열매가 달렸습니 다. 토마토가 빨갛고 먹음직스러울 쯤 뭔가가 담밑에 굴을 파고 왔다간 흔적이 있었습니다. 흙 모양으로 봐서는 두더쥐가 아니라 서 안심 했지요. 그래서 마음속으로 토끼나 다람쥐였으면 좋겠 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잘 익은 토마토 하나가 땅에 떨어져 있는데 거의 반쯤 먹은 흔적이 있었지요. 아이에게 보여 주면서 드디어 어떤 귀여운 borrower(?)가 왔다갔다고 좋아했습니다. 참 신기 했습니다. 어떻게 그 많은 토마토 중에 제일 잘 익은것 하나만 골 라서 먹었는지. 그래서 아이와 저는 이렇게 예쁜짓을 한것을 보 면 분명히 토끼나 다람쥐라고 믿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자리 에 가 보니 어제 먹다가 놓고 갔던것의 반을 먹고 나머지는 남겨 놓고 갔습니다. 다음날은 모두 다 먹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 리고 불쑥 올라온 땅을 헤쳐보니 여러개의 씨앗이 숨겨 있었습 니다. 아이와 저는 씨앗을 숨겨놓은것을 보니 다람쥐 쪽으로 생 각이 기울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토마토 하나가 반쯤 먹 은채로 땅에 있었습니다. 제가 빗자루로 깨끗이 쓸어놓은 바베 큐 그릴 주변에는 땅속에서 보았던 씨앗과 같은 것이 떨어져 있 었지요. 혹시 쥐가 왔다 갔나 생각하면서도 믿고 싶지 않았습니 다. 제가 내심 기다리는 토끼와 다람쥐가 아니라면 쥐 또한 아니 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그날밤 그 borrower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밤을 꼬박 샐 생각 으로 채소밭이 보이는 거실 옆 창문에 앉아 무엇이 나오려나 쳐 다보았습니다. 저녁 일곱시부터 그렇게 턱을 괴고 보는데 여덟시 가 넘으니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눈이 아프기 시작해서 뒷 뜰에 꽂아놓은 아홉개의 쏠라라이트중 하나를 뽑아 반쯤 먹다 남은 토마토가 떨어져 있는 주변에 꽂았습니다. 너무 밝지도 않 은 은은한 불빛이 푸른 채소들과 어우러져 정말 예뻤습니다. 시 선을 한곳에 두고 꼼짝 않고 있으니 춥더군요. 그래서 아이는 핑 크색 털옷을 가져왔습니다. 아이와 제것은 사이즈만 다를뿐 같 13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December 2014
은 디자인의 옷이었습니다. 둘은 똑같은 옷을 입고 뭔가가 나올것 같은 창문밖 작은 채소밭을 뚫어져 라 봤습니다. 그렇게 두시간쯤 지났을때 뭔가가 나 왔습니다. 토끼라고 보기에는 작았습니다. 그렇다 면 다람쥐일까? 그런데 아무리 봐도 엉덩이 부분 에 있을것 같은 복실복실한 꼬리가 보이지 않았습 니다. 길고 얇은 꼬리가 달려 있었지요. 아이의 말처 럼 꼬리만 아니라면 몸과 얼굴만 봐서는 다른것들처 럼 그렇게 징그럽지는 않을텐데 불행히도 저희는 그 징그러운 꼬리를 보았답니다. 실망 실망 한숨이 나 올만큼 실망했습니다. 그 순간 그 작은 것은 더 이 상 저희에게 borrower가 아닌 도둑이었습니다. 저 희가 borrower라고 했던것은 토끼나 다람쥐를 상 상했을때이고 쥐라는것을 알아버린 지금은 그냥 나 쁜 도둑이지요. 그런데 잠시후 그 도둑이 땅에 떨어 져 있던 어제 먹던 토마토를 입에 물고 사라져 가는 데 그 모습에 아이와 저는 빙그레 웃었습니다. 동화 책 그림에서 본듯한 너무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입 속에 물려 있는 빨간 토마토가 동그랗게 보이는데 비록 쥐지만 예뻤습니다. 물론 그 쥐가 제 발등을 밟은것도 아니고 창문을 사 이에 두고 있었기에 놀라지 않을 수 있었겠지요. 그 렇지 않았다면 소스라치게 놀라 뒤로 넘어졌거나 빗 자루를 들고 쥐를 잡으려고 법석을 쳤을겁니다. 쥐 는 우리 사람들이 무척이나 싫어하니까요. 하지만 이것저것 망가트린것도 아니고 먹을만큼만 먹는것 또한 왠지 기특했지요. 게다가 웃기지만 고맙기까지 한것은 아이와 제가 꼬박 밤을 샌후에 나타나서 쥐 라는 사실로 실망을 안겨준것이 아니라 두시간여만 에 정체를 밝혀준것입니다. 이렇게 저희의 기대치는 토끼를 만나는것에서 쥐가 빨리 정체를 들어낸것에 감사하는 수준으로 낮아져 있었습니다. 실망도 했 지만 기분이 나쁘지만도 않았지요. 애써 가꾸어 놓 은 호랑이보다 무서운 인간의 채소밭을 겁도 없이 침범했지만 필요한만큼만 가져간 쥐는 살기위해 빌 려가는 용기있는 borrower라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그래도 저는 사람이고 쥐는 쥐이기에 남편과 의 논해서 쥐약을 놓을까 했는데 아이와 저의 이야기 를 듣더니 그냥 먹게 내버려 두라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도 큰것은 이삼일에 하나 작은 것은 하루에 하나씩 잘 익은 토마토 가 사라집니다. 글.이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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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 인테리어 공간건축....................................... 동원플러밍.전기............................ 리피니싱....................................... 매직 핸디맨/인테리어................... Mural 벽지.................................... 유니버설 건설(122)....................... 보수센터(122).............................. 조니 오 컨스트럭션...................... 핸디맨 Mr.안(122)........................
보니타 드라이빙 레인지................. 소렌토 캐년 골프센터.................... 제이알 사우스베이 골프................ 핫지스 골프 연습장.......................
(858)278-4090 (858)292-2550 (858)622-6279 (858)361-2618 (619)400-4909 (213)380-2828 (858)964-8687 (858)560-8871 (619)230-0012 (858)382-3798
(858)560-6028 (858)573-6878 (858)560-1212 (858)277-2202 (858)576-0264 (858)560-9777 (858)571-2000 (619)336-1768 (858)271-5959 (858)278-2399 (858)278-2785
▶척추신경과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임훈 척추신경과............................ 조미경 척추신경과......................... 주진성 척추신경과........................
(858)717-6120 (619)507-7897 (760)480-0077 (858)484-4242 (858)292-0256
▶종합,일반치과 SD 가주종합치과(김유진)(70)........ 김건중 종합치과(65)...................... 김광래 치과................................... 김광진 치과(66)............................ 김민기 치과................................... 김지영 치과................................... 박광서 치과................................... 보스톤 덴탈 그룹............................ 스마일웨이브임플란트치과............ 이성호 치과................................... 정태훈 치과................................... 현동춘 치과(25)............................ 헬렌 임 치과..................................
(858)279-1004 (760)479-9876 (760)747-5295 (858)549-7181 (858)874-3000 (760)753-9052 (858)270-1400 (858)279-0888 (760)758-3300 (760)943-8880 (858)513-1065 (858)679-2838 (951)695-0010
▶한의원/침술원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619)507-7897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858)717-6120 북경한의원.................................... (858)451-6565
성심한의원.................................... 영생당 한의원............................... 유원한의원(122).......................... 이정훈 한의원............................... 자생한방병원................................ 자화당 한의원...............................
(858)576-2511 (858)569-4588 (858)278-7588 (858)484-4242 (858)752-1815 (858)277-1130
◆보험/재정상담 그레이스 종합보험........................ 김정욱 종합보험........................... 김광수 종합보험........................... 스테이트팜종합보험(손성원)(8)..... Syncis(5)................................... 아이엠아이 보험(박창욱)................ 이재환 파머스 종합보험(25)........... 조용민 종합보험(106).................... 주영성보험(14)............................. 제이커 종합보험............................ 씨티종합보험(한우진).................... 토털웰스매니지먼트......................
(619)962-1119 (858)866-8735 (858)761-2643 (858)614-1600 (858)761-6133 (619)397-0080 (858)650-0300 (858)277-8383 (858)634-0124 (619)392-6994 (858)560-1516 (619)704-0153
◆부동산(매매/감정/부동산관리) 그레이스박사부동산...................... 밥김부동산(15\).......................... 센츄리21어워드(원덕재)................ 수나 부동산(43)............................ 아메리칸 부동산(그레이스김)......... 영숙 홀 부동산(4).......................... 우리 부동산(브라이언용)(8)........... KAERIC (애나 리).......................... 콜드웰뱅커(이동희)........................ 콜드웰뱅커 (저스틴김)(79)............. 팀스피릿 부동산(지나 전)(7)........... 제이슨정 부동산(42)...................... 헤나최 부동산...............................
(619)962-1119 (619)890-3171 (619)300-8344 (619)778-9617 (858)405-4278 (619)920-4625 (858)922-2915 (619)587-1343 (619)300-4124 (858)487-4897 (858)245-8969 (858)603-2333 (858)735-8924
◆블라인드
만나BBQ...................................... 민속촌........................................... 봉희설렁탕................................... 바이브.......................................... 부가............................................. 소공동 전통 순두부....................... 서울뚝배기.................................... 쇼젠 만포...................................... 조선 BBQ..................................... 전주집........................................... 친구네........................................... 청기와........................................... 청담동순두부................................ 퓨즈.............................................. 학교종이땡땡땡............................. 할머니순두부................................ 태극기...........................................
(858)278-3300 (858)560-8168 (858)495-0059 (858)576-1111 (858)560-1010 (858)573-2511 (760)845-9197 (858)586-0099 (858)277-8625 (858)268-0835 (858)292-0499 (858)560-0080 (858)277-8900 (858)271-1302 (858)569-1582 (858)277-2229 (858)277-1554
▶중식/태국음식 산동반점....................................... 스타아니스 태국음식점.................. 쿤 태국음식점............................... 해피패밀리.................................... 홍콩반점....................................... FuAn후안가든..............................
(858)571-6837 (858)535-1668 (858)514-8111 (858)279-8713 (858)541-0410 (858)650-6999
▶일식 노조미(콘보이지점)(69)................. 도쿄 스시...................................... 독도횟집....................................... 미즈.............................................. 스시야........................................... 스시모리....................................... PB스시......................................... 하이꾸........................................... 와 스시......................................... 우타게........................................... 쿠란도.......................................... 어가 (구 월미도)(87)....................... 타지마........................................... 오나미(미션밸리)............................
(858)569-7773 (619)644-8600 (858)278-1100 (858)488-1721 (858)792-7799 (858)551-8481 (858)274-9755 (858)270-2589 (858)569-9595 (619)425-8980 (760)754-9343 (858)430-6689 (858)576-7244 (619)295-9774
디자인 블라인드&셔틀(49)........... (858)204-1567
에이스텍 카피어(84)...................... (619)316-4182
▶카페/경양식/커피샵 레이도 가도(다운타운).................... (619)702-8464 베이커리앤카페............................. (858)627-0888 Pangea Bakery Cafe...................... (858)560-0688
◆스킨케어 / 메디컬 레이저 & 스킨클리닉
◆식품점/마켓/건강식품
◆사무기기/복사기/프린터
리바이벌 스킨케어........................ 미모 스킨크리닉............................ 미셸 스킨케어...............................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뷰티 스킨케어............................... 정스 영구화장............................... 진 스킨케어...................................
(858)774-0446 (858)277-1005 (858)571-2002 (949)502-5465 (858)277-7219 (951)834-3577 (619)384-3633
◆식 당 ▶한식/분식/주점/캐더링 고기BBQ(26)............................... 고릴라........................................... 놀부.............................................. 대장금........................................... 도레미하우스................................ 두부하우스.................................... 로뎀BBQ...................................... 마포주물럭....................................
시온마켓....................................... 이롬생식....................................... 정관장.......................................... 한국정육점.................................... H-Mart(34).................................
(858)268-3300 (858)277-5030 (858)571-0975 (858)569-0902 (858)577-0060
◆안경원/검안 아이월드 안경(67)......................... (858)974-1447 아이맥스....................................... (858)268-0446
(858)505-0611 (858)279-6888 (858)499-8999 (858)573-2585 (858)565-2085 (858)576-6433 (858)279-0300 (858)565-0403
◆약 국 굿모닝 약국................................... (858)268-1660 ◆언론기관 중앙일보 샌디에이고지사.............. (858)573-1111 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213)368-2600 GOSDKOREAN.com................... (858)573-2152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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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라디오 코리아............. (858)560-1500 에스.디.사람닷컴........................... (858)751-0994 한국일보 샌디에이고지국.............. (858)292-4200
우드워드....................................... (858)566-7999 콘보이 바디샵............................... (858)565-1114 T-TAK 자동차서비스..................... (866)910-8825
수영장청소블루워터...................... (858)335-0755 시온 조경...................................... (619)933-2254 이킴 랜드스케이핑......................... (619)778-4005 Evergreen Turf(49)...................... (760)207-8600
◆학교/학원(예능/일반/운동) 금관유치원.................................... 로보링크(ROBOT교육)................. 서광 검도...................................... 서든캘리포니아신학대학(57)....... 샌디에이고 한국학교..................... 샌디에이고유도.......................... 스칼라 학원................................. SD REDS 유소년 축구................... SUMMA(60)................................. C2에듀케이션.............................. CAS 아카데미............................... CALUMS(53).............................. 아트 스튜디오 212......................... Art Forever 212............................ EDU에듀러닝................................ 참 에듀케이션............................... NEI에듀케이션.............................. 엑셀 대학입시학원........................ 엘리트 학원(카멜벨리)................... (랜초버나도)................ 재능JEI(한인타운).......................... 조앤아트스튜디오.......................... 클래식음악학원............................. 한빛문화학교............................... 한국문화예술학교......................... IHG샌디에이고.............................. C.I.B.U.......................................... CV 아트센터................................. 시사 매거진 Review (WNR)(60)....
◆크레딧카드 서비스
◆항공사
유에스뱅크카드서비스................. (888)907-1472 로얄웨스턴프로세싱...................... (858)880-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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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모기지 김선유 융자(24)............................ (619)850-2625 스티브 리 융자(9).......................... (858)334-3905 벤자민 리 모기지(78)..................... (858)245-9998 ◆은 행 BBCN_SD지점.............................. (858)874-3333 한미은행 SD지점........................... (858)467-4800
◆컴퓨터 / 카메라 / 핸드폰 수리
◆호텔/모텔 JTI와이어리스............................... (858)467-0777 PC911 Tech(27).......................... (858)876-8272 SD Fix It (91............................. (858)277-3700 ◆택 시
◆홀세일/이불가게/옷가게 A.J.홀세일 마트............................. 퍼머라이프................................... 이불나라....................................... N.Y 모다.......................................
(619)962-4312 (858)278-0119 (858)571-2876 (858)560-1540
베스트 택시................................... (858)386-9111 샌디에이고 하나택시..................... (619)886-8255 서울투어서비스............................. (858)401-2054 아톰 리무진................................... (858)740-6058 ◆통 역
◆자동차 ▶매매/리스/렌트 렉서스_커니메사(스티븐오)(14)..... 메르세데스벤츠 오브 SD................ 우드워드 Bargain 렌트카(스캇조)... 에스콘디도 혼다............................ 토요다 커니메사............................ 퍼시픽 혼다................................... LA오토플라자(DannyKim).............. ▶바디/페인트/정비 권스종합정비센터......................... 비젼자동차.................................... 손스자동차정비............................ 신스자동차종합정비...................... 알파 오토바디(85)......................... 에이원 종합 자동차정비................ 오토메딕.......................................
천사 통역...................................... (858)740-6448 (619)507-9161 (858)627-1677 (858)752-7294 (760)737-3200 (858)337-9811 (619)335-7903 (858)880-8080
(858)587-9010 (714)534-5555 (858)268-8282 (858)560-1000 (858)695-2111 (858)467-0900 (858)565-6011
라마다인 호텔............................... 밸리 모텔...................................... 베스트 웨스턴 샌티 랏지............... 에스콘디도 컴포트인..................... 하워드 존스 호텔 에스콘디도.........
(858)278-0800 (619)442-7761 (619)449-2626 (760)489-1010 (760)743-1443
◆화장품/화장전문 아모레 샌디에이고........................ 시세이도 샌디에이고.................... 시온 화장품................................... LG화장품전문매장........................
(858)514-8158 (858)278-6400 (858)573-2198 (858)573-0802
◆기 타
◆페인트/도배 찰스 김 페인팅.............................. (858)677-0055 매직 브러쉬 페인팅........................ (619)920-0908 미스터 스프레이어......................... (619)508-3777 베스트 페인트&건축회사................ (858)577-0081 에이스 페인트 기계수리................. (760)839-9286 유니버설페인팅............................. (858)278-3320 잔스 페인팅................................... (858)270-7559 ◆피아노 판매/조율/레슨 콘보이 피아노 판매 &서비스(51).. (858)753-8000 전숙범 피아노 레슨........................ (858)705-8764 김경미 피아노............................... (858)496-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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