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Daily San Diego Magazine J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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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샌디에이고

January / 2015

발행인 PUBLISHER 정관묵 Kwan M.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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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EDITOR 서정원 Jung Won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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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ART DIRECTOR 김현지 Hyunji Kim

2015년, 나눔과 함께하는 새해

기자 STAFF WRITERS 유진균 Jyngiun You 심지니 Jini Shim 이현수 Hyunsoo Lee 남궁재의 권성균 Sunggyun Kwon 이승주 Sungju Lee 나효정 Hyojeong Na Mandy Day Gary Routh

필진 CONTRIBUTORS 김유진 Yu Jin Kim 김장식 Jang Sik Kim 강향미 Mimi Kang 노인자 In Ja Roh 서자현 Ja Hyun Suh 이상란 S.R. Lee 제이슨정 Jason Jung 잭리 Jack Lee 양병환 Byeong Hwan Yang

Volume 185

28 타운 뉴스 / 메트로 뉴스 / 월드 뉴스

44 SD 교역자협의회 신임회장 심종훈 목사 부부 미술전 여는 강석기, 혜숙 부부 정옥경 한인회 재무이사 (88) 2015년, 나눔과 함께하는 새해

44 46

50 스마트 학습기 사용 미국대학의 니드 블라인드 정책 첫 시행되는 MCAT시험에서 달라지는 것들 아이들의 독서 발달 컬럼비아 대학교 글쓰기는 상상력 키우기부터 시작

61 사진 PHOTOGRAPHER 정 호 Edward Jung

심종훈 목사

88 25

강석기, 혜숙 부부

나는 왜 남보다 유독 추위를 더 탈까? 생각못한 아스피린의 배신 각질, 천연 제거법 하이힐 밑창 깔아주면 발 충격 줄여줘 겨울 아침 상큼 기상법 면역력 높여주는 식품 5가지 이럴때 운동 해야하나 무릎에서 뚝뚝 소리, 관절염 아닐까? 피부 미인 되려면 8가지 성분 체크! 커피 건강하게 마시려면?

76 7750 Dagget St. Suite 208 San Diego, CA 92111 Tel 858.573.1111 Fax 858.573.1735 www.gosdkorean.com

저희 중앙 월간 샌디에이고는 무료로 보급됩니다. 가까운 한인 비즈니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정옥경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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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is a monthly journal published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branch, and is distributed throughout the San Diego county.The deadline to reserve an advertisement space is the 15th of each month. All materials for non-camera-ready ads are also due that day. Camera-ready artwork is due on the 20th of each month. No reproduction of printed material is permitted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2015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90 숫자로 보는 NFL & 2015 Super Bowl 영화로 보는 새해 맞이 성공 스토리! 샌디에이고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스포츠

104 영화로 보는 새해 맞이 성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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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리 비용 줄이는 방법 2014년 가장 혁신적인 테크 제품들 이민개혁 행정명령 미국경제에 큰 효과 안티 소셜 네트워크 뜬다 다른나라에선 금지된 미국인들이 먹는 음식

Jay Park & 2PM Hanj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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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의 엽서 - 이해인

San Diego

VIEWFINDER 동트기를 기다리며, Death Valley, Zabriskie Point 에서 -정 호

새 달력에 찍혀 있는 새로운 날짜들이 일제히 웃으며 뛰어와 하얗게 꽃으로 피는 새해 첫날! 우리에게 늘 할 말이 많아 잠들지 못하는 바다처럼 오늘도 다시 깨어나라고 멈추지 말고 흘러야 한다고 새해는 파도를 철썩이며 오나 보다 우리의 좁디좁은 마음엔 넓은 바다를 들여놓아 넓은 사랑이 출렁이게 하고 얕고 낮은 생각 속엔 깊은 샘을 들여 놓아 깊은 지혜가 샘솟게 하자 살아 있음의 축복을 함께 끌어안으며 새해엔 우리 더욱 아름다운 말을 하고 아름다운 기도를 하자 우리의 모든 말들이 향기로워 잊혀지지 않는 시가 되게 하자 우리가 서로를 더 많이 생각한다면 이 세상 모든 이가 형제라고 할 만큼 서로를 더 많이 아끼고 위해 준다면 우리는 더욱 행복한 새해의 새사람이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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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Boys & Girls Clubs of Greater San Diego

나눔과 함께하는 새해!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좀 더 발전된 자신을 찾기 위해 금연, 건강, 다이어트, 사업번창 등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타인을 위해 봉사정신과 배려심을 키우는 것도 누군가에게 새로 운 계획될 수 있겠다. 2015년 을미년을 맞아 샌디에이고 지역에 소재한 비영리 봉사활동 단체에 대해 소개해 본다.

설립 목적

‘Boys & Girls Clubs of Greater San Diego’은 유아부터 청 소년까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 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2015년도 목표

• 수익 창출을 위한 이벤트 만들기 • 매일 2600명의 아이들을 도와주기 •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출석하는 아이들 수 10퍼센트 올리기 봉사활동

‘Boys & Girls Clubs of Greater San Diego’는 많은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펀드레이징, 원 타임 프로젝트 등을 위해 여러 명의 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봉사자들은 신원조회를 꼭 거쳐야 한다.

문의: (858)866-0595/sdyouth.org 주소:P.O. Box 178569 San Diego, CA 92177

Junior Achievement of San Diego County Inc.

Home Start Inc.

설립 목적

‘Junior Achievement’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하 는 것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취업과 창업, 그리고 경제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5년도 목표

• 53775명의 학생들에게 비지니스 및 경제 교육 제공 • 고등학생을 위한 JA 직업 견습 프로그램 확대 • 10대 청소년을 위한 JA 창업 프로그램 확대 • 10대 청소년 및 청년을 위한 JA Finance Park 프로그램 개설 봉사활동

현재 수천명에 달하는 봉사자들이’Junior Achievement’의 성 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중 한명이 되고 싶다면 해당 홈페이 지를 통해 봉사활동 신청 양식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문의: (619) 682-5155 / jasandiego.org 주소: 4756 Mission Gorge Place San Diego, CA 92120

설립 목적

‘Home Start Inc.’ 의 기본 임무는 아동학대방지 및 가족유대관계 증진이다. 1972년에 설립된 홈스 타트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도우고 그들의 안전을 지키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동안 전국적으로 아동 학대방지에 대한 인식을 키워온 단체이다. 2015년도 목표

• Home Start Inc. 을 대중들에게 알림 • 미성년자 임산부들에게 주택 공급 봉사활동

연중 내내 봉사자 모집을 하는 Home Start Inc. 는 스페셜 이벤트, 음식 나눠주기, 멘토링 및 일반 사무업무, 클리니컬인턴쉽을 제공하며 나이는 16살 이상 이어야 한다. 문의: (619) 692-0727/home-start.org 주소: 5005 Texas St., Suite 203San Diego, CA 9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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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Make-A-Wish San Diego 설립 목적

봉사활동

매달 500명 이상의 봉사지원자들이 음식 서빙, 손님 환영 및 일반 업무 등을 도와주고 있다. 매해 기업들과 커뮤니티 단체들이 매일 450명 가량 사람들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Make-A-Wish San Diego’는 1980년부터 아픈 아동들을 위해 희망과 힘과 기쁨을 아이들의 가슴속에 심어주는 활동을 해왔다.

문의: (858) 467-4750 / rmhcsd.org 주소: 2929 Children's WaySan Diego, CA 92123

2015년도 목표

• 215명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 비행기를 경험해보고 싶은아이들 중 70퍼센트를 위해 최소 천만 마일 비행 마일리지를기부 받기 봉사활동

매해 250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스페셜 이벤트, 펀드레이징을 통해 그들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현재 이중언어 구사자들(특히 스페인어)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으며 펀드레이징 프로그램을 잘 기획할 수 있는 사람들도 필요로 하고있다.

문의: (858) 707-9474/sandiego.wish.org 주소: 2440 Hotel Circle N., Suite 200 San Diego, CA 92108

San Diego Council on Literacy 설립 목적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of San Diego 설립 목적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of San Diego’는 1980년부터 샌디에 이고 내 병원들에서 소아과 치료가 필요한 가족들에게 클리닉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8개의 방으로 시작돼 숙식을 제공하고 암 환자들까지 치료해주던 이 서비스 는 지금은 비영리 의료 단체의 중심이 되었다. 2009년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47개 방으로 늘리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며 새로 재탄생 했다. 2015년도 목표

• 도움이 필요한 가족들에게 집같이 편한 환경을 만들어가깝게 지내며 서비스를 제공 • 약 1500 가정과 추가적으로 10,000명 정도의 환자들에게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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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Council on Literacy’는 1986년도에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 리뷴지 출판인 헬렌 코플리와 전 하원의원이었던 빌 브레이 외 커뮤니티 단 체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단체의 임무는 샌디에이고 시민들의 리터러시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경제적인 혜택을 늘리는 것에있다. 아이들의 학교 성적 이 좋아지고 성인들이 직장을 가지며 건강한 커뮤니티의 형성이 주 목적이다. 2015년도 목표

• San Diego Council on Literacy의 중요성을 인식 • San Diego Council on Literacy프로그램의 영향 재기 • 봉사지원자수를 늘리는 것 봉사활동

Tutors for Affiliated Literacy Program: 성인, 청소년, 가족들을 위한 1:1 또는 스몰 그룹 가르치기, 아이들에게 책 음독 해주기 등여러 봉사 기회가 있다. SDCOL Committee Position: 사회문제, 마케팅, 소셜미디아, 이벤트 플래닝, 데이터 리 서치 및 관리 등을 위한봉사자도 모집합니다. 문의: (619) 574-1647 / literacysandiego.org 주소: 2515 Camino del Rio S., Suite 125San Diego, CA 9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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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San Diego Humane Society & SPCA

2015년 목표

• 꾸준한 음악회와 미술 전시회를 통해 더욱 많은 기회부여와 후원금 모금 • 합동공연으로 타 도시의 비슷한 단체와 교류 활성화 봉사활동

설립 목적

‘San Diego Humane Society & SPCA’는 1880년도부터 동물보호단 체로서 많은 동물들과 동물 애호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단체 는 동물보호를 목적으로 동물학대조사, 동물구조, 동물에대한교육, 등 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AMASE’는 ‘Buddy System’으로 진행돼 봉사자들이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장애우 학생과 짝 이 되어 원활한 음악, 미술수업을 돕고 있다. 현재 새로운 자원봉사활동자를 지원받고 있다. 문의: (214) 458-9162 volunteer.amasesd@gmail.com

2015년도 목표

동물보호및 구조를 통해 사람과 동물을 위한 안전한 커뮤니티 형성 봉사활동

샌디에이고 모든 지역에서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봉사자들을 찾고있다. 문의: (619) 299-7012 / sdhumane.org 주소: 5500 Gaines Street San Diego, CA 92110

Hand In Hand Society of San Diego County

Co Kor mm ea un n ity

설립목적

AMASE Academy of Music & Arts for Special Education

Co Kor mm ea un n ity

‘Hand In Hand’는 발달 장애우 자녀와 부모님들을 위해 돕는 비영리 단체로 스스로의 잠재력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배움과 사교 의 장소를 제공하고 부모님들에게는 자신감 회복을 위한 시간적, 정신적 지원을 하고 있다. 2015년 목표

• 학생 모집과 프로그램 확대 • 자원봉사자 모집과 다양한 행사로 통한 후원금 확보

봉사활동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열 리는 수업 진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 원 봉사자를 지원받고 있다.

설립목적

‘AMASE’는 장애우학생들에게 기독교 신앙 을 통해 음악, 미술적재능을 발굴과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회와 미술전시회 등 행사를 열 어 적극적으로 사회와 교류할 수 있게 격려하 는 비영리 교육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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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619) 857-6872 frankkim0106@gmail.com 글: 권성균, 권민기, 남궁재의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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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1월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 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神)의 캔버스, 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 꿈꾸는 짐승 같은 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 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 신(神)의 발성법(發聲法). 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 내 영혼의 현(絃) 끝에서 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 게다. 유년의 꿈길에서 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 벌써 해가 떴단다.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오세영·시인, 1942-)

“YOLO(You Only Live Once)” ‘너의 인생은 한번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문구는 젊은이들이 많이쓰는 단어이다. 어떻게 보면 인생은 한번이 니 막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어떤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 틀리기도 하다. 샤프 헬스케어(SHARP Health Care)에 약 제조실에서 약사 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지영(24, 다이앤 리)씨의 모토이기도 하지만 지영양이 생각 하는 이 문구의 의미는 조금 틀리다. “인생은 한번이니 자신을 위해서 열심 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기! 인생은 한번이니 후회하지 않고 열 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의 목표예요” 샌디에이고에 태어나고 자란 지영앙은 UC 데이비스를 졸업 후 현재 일을 하 면서 동부에 소재한 의대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의 영 향을 받았다고 한 지영양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병원에서의 자원봉사와 해 외에서도 봉사일 을 할 정도로 자신보다 타인을 존중하는 성숙하고 착한 마 음을 가지고 있다. “항상 아버지는 힘든사람이 있으며 항상 돕고 살아야 한다고 해서 지금 아픈 사람을 돕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도 아픈사람을 치 료하고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이 인생목표라고 한다. 2007 하이틴 미스코리아에서 진 선발과 남가주 미스코리아 준결승에까지 오를 정도로 뛰어난 미모와 사람을 도울 줄 아는 따뜻한 마음까지 가진 이지 영양의 미래가 기대된다. 취재.글 유진균 기자 사진 정호 Edward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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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SD 상공회의소 송년회 및 장학금 시상식

한인회 성대한 송년행사

대통령 봉사상을 받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어울림 앙상블이 수준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이묘순)가 마련한 ‘2014 한인동포 송년의 밤’이 지난 12월 12일 예약석이 넘치게 인파가 몰리 며 성황리에 열렸다. 한인타운 인근 포 포인트 쉐라톤 호텔에 서 열린 이 행사에는 교민들과 전·현 한인단체장, 기업인 등약 25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덕담, 여 흥을 나누며 오랫만에 성대한 송년회를 한껏 즐겼다. 한국무용가 김영옥씨의 대북 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저녁식사와 봉사상 시상식, 초청그룹 어울림의 성악공연 그 리고 가수왕 및 장기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 사해 온 이들을 표창하는 의미에서 샌디에이고 시장상이 전 달됐고, 평소 봉사에 남다른 모범을 보인 학생들과 지역사회 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 기업들에게는 대통령 봉 사상이 수여됐다. 이날 공식적인 식순이 끝난 후에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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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장기자랑 등 여흥이 펼쳐졌다. 한국에 서 특별 초청된 어울림 앙상블은 ‘우래노 래 향연’이라는 주제로 귀에 익은 ‘고향의 노래’,‘뱃노래’, ‘목련화’ 등 가곡과 전통 민요를 레파토리로 ‘드림 콘서트’를 열어 흥을 돋웠다. 이어 펼쳐진 ‘가수왕 선발 대회’와 ‘댄스경연대회’, ‘장기자랑’에는 남녀노소 총 15개팀이 참여해 유쾌하고 즐거운 행사 분위기를 십분 연출했다. 모 든 순서를 마친 후에는 한국 왕복항공권 을 비록한 다양한 경품 추첨과 선물증정 도 있었다. 이묘순 회장은 “비가오는 날씨임에도 불 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한 바탕 웃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많 은 분들이 행사를 마치고 연말이 가기전 에 즐거운 추억을 남겨줘 고맙다는 인사 를 보내주셨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내년 에도 그 마음 잊지 않고 샌디에이고 한인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행사를 위 해 열심히 봉사해준 한인회 임원진과 흔 쾌히 도네이션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본 김병대 이사장은 “행사 준비과정은 힘들었지 만 이렇게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개무량 하며 한인회 또한 그 어느때보다 의미있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회장님 이하 한인회 임원들 모두가 순 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교민들께서 좋게 봐주 시는 것 같다. 내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더 화합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시상자와 기업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봉사상: 심재운(한인회 자문대표),이희준(한인회 수석부회 장),한미수(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강현일(한인회 부회장),오지희 (한인회 이사) ▷샌디에이고 시장상: 현대트렌스리드, SAMEX ▷장학금 및 대통령 봉사상:이우주(UCSD), 남선경(UCSD), 김윤주 (랜초버나도 고교), 에리카 김(랜초버나도 고교)

샌디에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병대)의 ‘2014년 송년회 및 장학금 시상식’이 12월 5일 연합감리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하며 회원 들이 모두 모여 송년의 인사를 나누는 한편 한인 청소년들 을 격려하는 장학금 전달식과 우수 봉사단체와 기업들을 선 정,시상하는 갈라 이벤트를 비롯해 신임회장을 발표하는 순 서로 진행됐다. 김병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 상공회의소를 위 해 열심히 일해 준 임원들과 장학사업에 도움을 주신 김일진 전 한인회장(KAA), 김영택사장(GST KOREA INC.), 박 순규사장 (CAM TECH), 안성호사장(NOSCOM), 이민섭 박사(DIAGNOMICS INC.), 이상화 법인장(EUNSUNG International), 임천빈박사(SIERRA PADRE LLC.), 정봉수 법인장(SAEHAN USA), 정태민사장(CRTM SOURCING LLC.), 황진하사장(CLAVE USA), 켈리 우 사장(PROFECTUS FINANCIAL)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삿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10명의 청소년들 은 하객으로 참석한 이묘순 한인회장과 임천빈 명예한인회장, 김남길 한우회장 을 비롯한 상의 임원들과 가족들로부 터 큰 박수갈채와 격려의 인사를 받았 다. 발달장애우를 위한 교육 봉사단체 인 ‘어메이즈’(AMASE)와 ‘핸드 인 핸 드’(Hand in Hand)는 사회 봉사상과 후원금을 받았다. 또 티후아나 지역의 한인기업체인 SSD PLASTIC사 (박정재 전무)와 진명 USA(이준기 사장) CLAVE USA(황 진하 사장) 등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샌디에이고 시장상 을 수여받았다. 김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을 이룬 기업 들을 선정해 치하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과 지지를 전달 하고자 이 상을 제정했다”며 “또한 샌디에이고 주류사회에 도 우수한 한인 기업들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의미에서 특별 히 시장상으로 시상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이희준 신임회장 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도 함께 진행됐다. 오랫동안 이 단체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 온 이 신임회장은 향후 2년 동안 제16대 샌디에이고 상공회의소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로이스 김(캐년 크레스트) ▷박예지(비숍 ) ▷수잔 김(이스트레이 크 하이) ▷아렐라 에바(그랜트 미들) ▷이가영(토레이 파인즈 하이) ▷정수진(델 노테 하이) ▷정 다니엘(웨스트 뷰) ▷조앤 한(웨스트 뷰 하이) ▷진명찬(헤리티지 크리스찬)▷최광명(캐년 크레스트)

샌디에이고 축구 협회장배 대회 성료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회 장 정태민)가 주최한 ‘2014 년 축구협회장배 친선전 토너 먼트’가 12월 6일 스크립스 레 이크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날 대회에는 샌디에이고 성당, 신우회, 샌디에이고 조기축구 회, 출라비스타 생활축구회

총 4팀에 참여해 친선경기를 벌였다. 정태민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 하며 마지막으로 친선 대회를 즐겁고 안 전하게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각팀과 선수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더 성장하는 축구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축구대회는 성당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MVP상은 서자군(성당팀)선 수가 받았다.

WNR “액팅&스피치” 수업 열려 청소년 시사토론·리딩·라 이팅 프로그램인 월드뉴스 (WNR)에서 ‘액팅&스피 치’(Acting&Speech) 클 래스를 신설했다. 평소 뮤지컬, 연극 등 연기에 관심이 있거나 부족한 발표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싶은 초중 생들을 위해 개설된 이 클래스는 총 6주 동 안 첫세션이 진행된다. 수업시간은 토요일 오 전 10시-낮 12시. 이 수업은 오랫동안 로컬의 유명 영화제 스태프로 일하면서 단편 영화제 작과 청소년 영화교육을 담당해 온 필립 로렌 조씨가 맡는다. ▷문의:(858)761-1594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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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타운 뉴스

"한국왕래, 이젠 '델타항공' 이용하세요"

델타항공 전성규팀장이 한인회 행사 앞 홍보부스에서 포즈를 취했다.

연말연시 여행시즌을 맞아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편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항공사는 델타항공이다. 델타항공은 지난 6월 2일부터 샌디에이고를 출발해 시애틀을 경유하는 한국행 직항 항공편을 매일 운항해 오고 있다. 미국 항공사로서는 한미간 직항편을 운행하는 유일한 항공사라 할 수 있다. 기본 스케쥴을 살펴보면 샌디에이고에서 오전 6시35분 비행기 를 타고 시애틀로 향해 오전 9시 20분경 도착한다. 시애틀에 서는 오전 11시42분경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다음날 오후 3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올 때는 인천공항에서 오후 5 시45분 출발해 같은날 오전 11시20분 시애틀에 도착한다. 시

팔로마 한인교회, 새성전 예배 샌디에이고 북부지역 팔로마 한인교 회(담임 서명성목사)가 12월 7일 새 성전 입당예배를 가졌다. 이 교회는 창립 19년 만에 1만 2800평방피트 규모의 자체 성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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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에서 샌디에이고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오후 4시 44분에 도착하는 스케쥴이다. 이 항공사가 샌디에이고 출발,도착이라는 것 이외에도 눈에 띄는 점은 한인들을 위한 각별한 서비스다. 한국 행 노선 운행과 동시에 주 고객층인 한인들의 편의를 위 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 델타항공은 티켓팅 서비스와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delta.com)부 터 한글로 제공한다. 또 공항내 체크인 데스크 및 탑승 구를 비롯해 기내에도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나 한인 승무원을 배치해 승객들과의 의사소통에 전혀 어려움 이 없게 했다. 기내 서비스로는 한식 기내식이 서브되며 보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도 제공된다. 외화는 한국어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석의 구조와 서비스가 명 성높은 이 항공사는 180도로 펼쳐지는 완전 침대형 좌 석을 완비했고 이 또한 모두 통로 좌석으로 만들어 고 객의 사생활과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최근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눈에 띄게 활 발한 협찬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성규 팀장(아시안 판 매담당)은 “델타항공은 미국 글로벌 항공사 중 고객만족도, 정 시도착율, 수화물 취급 등의 주요 서비스 항목에서 두각을 나 타내고 있는 항공사”라며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것을 계기삼아 한국 왕래시에 이용해 보신다면 정말 편리하고 부담없는 델타항공에 크게 만족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미국으로 들어오실때는 시애틀 공항이 LA나 다른 도시 에 비해 입국, 세관절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간편해서 오랜 여 행의 마무리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일단 여행일자가 확정되면 미리 미리 웹사이트를 수시로 체크하거나 로컬 여행사를 의뢰하면 꽤 좋은 딜도 어렵지 않게 찾을 것”이 라고 조언했다.

연중 행사 일정의 안배 를 위해 5월 23일로 앞 당겨졌다. 6월중에는 올해 부터 참여를 재개했던 엘카혼 국제 우정 페스티벌 ‘아메리카 온 메인 스트리 트’ 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난타와 태권도 시범공연으로 한국 홍보를 담당한다. 하 반기 중에는 지난해 지역 한인들의 화합 과 발전 도모을 위해 열려 큰 성황을 이 뤘던 ‘한인 한마음 대찬치’가 8월 광복 절에 맞춰 열린다. 한인들과 함께 한해 를 마감한다는 의미에서 재개된 ‘송년의 밤’행사는 33대 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과 장학사업,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겸해 열릴 계획이다. 이묘순 회장은 “취임하자 마자 샌디에이 고 한인커뮤니티의 화합만을 위해 달려

한인회 내년 7개 사업안 확정 제32대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이묘순) 가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결정하고 임 기 2년째 준비를 마쳤다. 지난 12월 9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임원들은 내년에 실시할 7개 의 사업안을 확정지었다. 사업안은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이벤 트를 기준으로 내년에도 지속 유지, 발전 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구체적으로 는 상반기 중에 한미노인회 노인분들에 게 떡국과 다과를 제공하는 설맞이 경로 잔치가 2월 중 잡혀있고, 3월에는 ‘70주 년 3.1절 행사’와 ‘총영사배 골프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11월에 개최 됐던 ‘샌디에이고 문화예술축제’ 행사는

조앤 아트 '학생작품전'

입시전문 미술학원 조앤 아트 스튜디오(원장 조앤 심)가 지 난 12월 13일~14일 양일간 ‘학생작품전’을 열었다. 13일 열

온 한해였는데 임원모두가 전심으로 임 하는 행사에 늘 예상을 뛰어넘는 숫자 의 교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모두 성공적으로 치 러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역시 초심 을 잃지않는 순수한 봉사단체로 이민생 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는 재밌고 유쾌한 행사들을 계획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 린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작은 바램이 있다면 한인지 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크고 작 은 단체들이 한인회를 중심으로 힘을 뭉 쳐서 교민들에게 더욱 큰 의지가 될 수 있 는 하나된 봉사단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며 지역 단체들의 단 합을 당부했다.

린 리셉션 파티에는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해 1년동안 습작한 작품을 서로 나누고 신선 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벤트에는 학부모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이 서브됐고 명문 미대에 재학중인 졸업생들도 참여해 중고생들을 격려했다. 조앤 심 원장은 “벌써 13회 작품전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입시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 도록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에게 뜨거운 격려 를 보내고 어린 꿈나무들의 자긍심을 높여주 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준비할 때는 고생 스러워도 이렇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나면 뿌 듯하다. 여러 선생님을 위시해 시간과 공을 들 여 자신의 자질을 갈고 닦는 학생들과 후원해주시는 학부모 모두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메이즈’크리스마스 콘서트 열려 샌디에이고 '어메이즈(AMASE·Academy of Music and Arts for Special Education)’의 ‘제3 회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12월 13일 한인 연합감리 교회에서 열렸다. 발달장애학생들을 위한 음악, 미 술 아카데미인 이 단체는 매년 연말 콘서트와 전시 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아낌없이 뽐 냈다. 이날 콘서트에서도 10여명의 학생들과 고교생 봉사자들이 한무대에 서서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여 학부 모와 관객들에게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미술 교육 부 문은 전시회를 통해 영감어린 작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

들의 미술 작품은 카드로도 제작, 판매돼 참석자들의 큰 관 심을 끌었다. ▷카드구입문의:(408)966-0062/infosd@amas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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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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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노인회 총회 및 감사패 전달식 열려

2014년 MTAC 소나타 대회 입상자 12월 13일 샌디에이고 주립대에서 열린 MTAC Sonata Contest에서 한인교사의 제자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예의 수상자와 교사명은 다음과 같다.

한미노인회가 한해동안 봉사해 온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 터 유석희 회장, 김영옥권사, 김정욱 사장.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회장 유석희)가 12월 12일 노인 회관에서 총회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 결과 제14대 한미노인회장에는 유석희 현 회 장이 재임돼 앞으로 2년 동안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를 지속해 이끌어 나가기로 결정됐다. 한해의 마지막 월례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노 인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이들에 대한 감사패 전 달식도 가졌다. 감사패는 김병대 회장(상공회의소), 에 드워드 안 원장(중앙병원), 김정욱 사장(김정욱 종합보 험), 용 리버스 강 사장(전주집), 김영옥권사(건강무용 강사)등에게 전달됐다.

레벨 1B, 1등 Kimberly Duong (Adobe Bluff 4th, 캐티김) 레벨 2A, 3등 Qianao Yang (Canyon View 5th, 캐티김) 레벨 5A, 2등 저스틴 리 (CreekSide 3th, 조선영) 레벨 7, 3등 김주은 (Torrey Pine 10th, 캐티김) 레벨 8, 3등 에스더 유 (Rancho Bernardp 8th,안현승) 레벨 10, 1등 메리앤 리 (San Marcos 9th, Litvin)

저스틴 리

김주은

Qiano Yang & Kimberly Duong

에스더 유

메리앤 리

'칸타모레 합창단' 정기음악회 큰 호응

샌디에이고 태권도 협회장 취임식

신영규(비뇨기과) 서울대학교 동문이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태권도협회가 12월12일 한인타운에서 ‘신 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송년회를 겸해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서 협회원들은 김성환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 하하고 정보화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 졌다.김 신임회장은 “전 회장단들이 지금까지 이끌어온 것을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심판육성과 품새, 겨루기 등 교육에 힘을 실어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태 권도 대회의 질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발표된 협회의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홍대의 ▷사무총장: 고진수 ▷총무: 장주동 3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샌디에이고 ‘칸타모레 합창단’(단장 김소정)이 공연하는 ‘제17회 정기 음악회’가 12월 14일 세인트 마커스 유나이티드 메소디스트 교회에서 열렸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열리는 이 정기음악회는 아름 다운 성가곡과 크리스마스 캐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올해도 역시 수준높은 칸타모레 합창단과 새로 창단된 ‘칸 타모레 우먼스 코랄’, 주사랑 청소년 앙상블이 아름다운 하 모니를 연출해 관객들로 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김소정 단장은 ”창단된지 14년에 이르기까지 여기계신 많 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큰 힘이됐다“며 ”노래를 사랑하 는 사람들로서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더 활동 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삿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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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News

새 시 의회장에 셰리 라이트너

의료 행사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가 의학 및 생명공학계 행사 유치 중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3년 7월부 터 2014년 6월까지 1년간 개최했던 행사 중 규모가 큰 10대

시월드 엔터테인먼트 CEO 사임 시월드 엔터테인먼트의 CEO 짐 애치슨이 사임했다. 최근 회 사의 주력 사업이자 샌디에이고의 관광명소인 시월드가 여러 난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라 대중의 이목이 쏠리 고 있다. 12월 11일 발표된 사측 공식 성명에 따르면, 짐 애치슨은 2015년도 1월 15일을 마지막으로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 이며, 회사 내부의 구조에도 대대적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

샌디에이고 시내에서 인종 차별 반대 시위

샌디에이고 시내에서 벌어진 시위로 인해 일부 지역의 대중 교통 운행이 중단되는 등 혼잡이 빚어졌다. 12월 13일 오후 200여 명의 시위대는 발보아 파크에서 출발 3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행사를 집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0개의 행사 중 6 개의 행사가 의학 및 생명공학 관련 행사로 총 5억 달러 상당 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지역 최대의 컨벤션 행사 인 코믹-콘은 올해 1억8천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유치했던 의학계 행사로는 신경과학자 컨벤 션, 미국 암 연구협회 컨벤션, 미국 류머티스학회 등이 있다. 컨벤션센터의 스티브 존슨 대변인은 “경제적 불황에도 의료 계 행사들은 오히려 더욱 규모가 확장됐다”며 “컨벤션에 참 여하면서 가족과 함께 샌디에이고를 관광하려는 고소득자 들이 많아 지역 경제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주 3대 컨벤션센터에 드는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는 올해 씨벤트(CVENT)가 선정한 ‘컨벤션하기 좋은 도시 5위’에 올 랐다.

고 한다. 현재 시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시월드를 비롯, 11개 의 놀이 공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인 수는 최대 25800명 에 달한다. 짐 애치슨은 2008년부터 CEO로 일해왔으나 시월드 내 범 고래들들의 관리를 두고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의 모임(PETA)과 마찰을 빚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공석이 된 CEO 자리는 데이비드 알레산드로 회장이 임시적 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해 시내까지 행진했으며, 도중 Fifth Avenue와 C Street 에서는 트롤리 선로 위에 죽은 듯 눕는 “Die-in” 퍼포먼스 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날 아무도 체포되지 않 았다고 보고했다. 이 시위는 최근 퍼거슨 시에서 마이크 브라운 총격 사건이 일 어난 데 이어 40대 가장 에릭 가너가 경찰에 의해 목이 졸려 사망하는 등 공권력의 과도한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이뤄졌 다. 샌디에이고 외에도 보스턴, 워싱턴 D.C. 등에서도 같은 날 비슷한 시위가 열려 사안의 중대함을 실감케 했다. 이 날 참가한 에반 아포다카 씨는 “사회 문제에 침묵하는 동 조자가 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사회 전반에는 인종 차별이 깔려있으며, 그걸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설명 했다.

셰리 라이트너 시 의원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샌디에이 고 시의회장직에 올 랐다. 샌디에이고 시 의회 는 12월 10일 토드 글로리아 시의원(제 3지구)의 시의회장 3선 동의안을 4-5로 부결하고 7-2로 셰 리 라이트너 시의원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시의회 건물 앞에는 글로리아 의원의 지지자들이 “I Stand With Todd”라고 쓰여진 사인을 들고 서 있었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표결이 11월 중간선거에서 드러난 공화당 강세의 연장에 있다 분석했다. 시의회 내에서 민주당 색채가 짙은 것으로 분류되는 토드 글로리아에 비해 셰리 라이트너 의원은 민주당 소속임에도 공화당 계 의원들과 여러 사안에 서 의견을 같이 하는 등 당파에 얽매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 져있다. 라이트너 의원은 회장 당선이 확정된 후 “나의 동료들의 신 뢰와 도움에 감사를 표한다”며 “샌디에이고의 다양한 목소 리를 수렴하여 듣는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것”이라 는 포부를 밝혔다.

닥터 수스 전시회 샌디에이고에서 열려

유명 아동 작가 닥터 수스의 전시회가 2014년 11월 21일부 터 발보아 파크 내 샌디에이고 히스토리 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Ingenious! The World Of Dr. Seuss”라는 제목의 이 전시회는 발보아 파크 10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지금까지

샌디에이고 국경 마약 유통량 미 전체 절반 샌디에이고 국경 지대가 마약 밀매의 주요 거점인 것으로 드러 났다. 12월 22일 보더 패트롤(U.S. Border Patrol) 샌디에이고 지 부는 2013년 10월부터 14년 9월까지 압수한 메스 암페타민이 1,797 파운드에 달해, 미 국경 전체 검거량의 47.7%를 차지했 다고 밝혔다. 또한 코카인은 38.2%(1,979 파운드), 헤로인은 31.3%(2,880온스)가 샌디에이고를 통해 반입 중 검거되었다 고 발표했다. 코카인의 양은 지난 해보다 105% 높아진 수치다. 이와 같은 통계에 대해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 인근의 마약 유 통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보더 패트롤이 엄정한 단속을 하고 있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다 분석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닥터 수스의 회화 30 여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닥터 수스 사업회 회장 수잔 브랜트는 “많은 샌디에이고 주 민들이 닥터 수스의 작품을 읽고 자랐지만 그의 예술 세계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전시회가 또 다른 닥터 수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 시회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본명이 시어도어 가이젤인 닥터 수스는 1940년대 후반부터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에 거주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동화를 써냈다. 대표작으로는 “Cat In The Hat”, “How Grinch Stole Christmas”, “Green Eggs and Ham” 등이 있으며, UC 샌디에이고는 그를 기리기 위해 중앙 도서 관을 ‘가이젤 라이브러리’로 명명했다.

플루 시즌 맞아 비상 걸린 샌디에이고 카운티 환절기를 맞아 유행성 독감(플루)에 대한 샌디에이고 카 운티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공 공 의료 관계자들은 12월 1일 기자 회견을 열고 시민들 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권장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작년 유행성 독감 및 관련 합병증으로 70명 이상의 희생 자를 낸 바 있으며, 지난 2년 간 유행성 독감으로 사망 한 사람의 수는 근 10년 중 가장 많다. 전문가들은 독감 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예방 백신 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눈이나 코, 입 등을 만 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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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퀄컴 사원 600명 해고 샌디에이고 기반의 세계적 대기업 퀄컴이 위기를 맞고 있다. 퀄컴은 12월 10일 정식 발표를 통해 전세계에서 600명의 사 원을 해고했으며, 이 중 캘리포니아에서만 300명이 일자리 를 잃었다고 밝혔다. 퀄컴의 총 사원수는 30000명을 조금 웃돈다. 퀄컴은 또한 이번 결정이 정기적인 회사 재정 평가에 따른 것 으로, 평가 내용에 따라 프로젝트를 취소하거나 새로 시작하 는 일은 종종 일어나는만큼 그리 우려할 것 없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경찰, 도청 장치 구입으로 물의 빚어

샌디에이고 평균 수준 주택에 살기 위한 소득은? 지난 6개월 간 퀄컴은 중국 정부의 반-독점 규제에 시달려왔 으며, 지난 7월부터 주식값이 무려 9%나 떨어지는 등 회사 운영에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항상 두자리 수를 기록해온 성장 전망 수치에 비해 2015년은 최저 1%에서 최 고 9%에 불과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퀄컴의 위기는 앞으로도 한동안 더 지속될 듯 하다.

국경 통과에 돕는 앱 개발돼

샌디에이고 경찰이 도청 장치를 사용해온 사실이 드러나 논 란이 일고 있다. 비영리 법무 단체인 퍼스트 어멘드먼트 콜리션(The First Amendment Coalition)은 12월 15일 제기한 고소장에서 샌디에이고 경찰이 도청 장치의 일종인 스팅레이(Stingray) 를 구입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한 “주민들은 경 찰이 이 장치를 어떤 식으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권리 가 있다”며 훈련 매뉴얼 및 가이드라인의 공개를 요구했다. 스팅레이는 전파 송신소로 위장해 인근 지역 핸드폰의 정보를 수집하는 장비로 예멘 및 파키스탄 지역의 대 테러 작전에 쓰 인 바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로스 앤젤레스, 새크라멘토 등의 도시에서 사용 중이다.

멕시코와 미국 사이 국경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돕 는 앱(App)이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 기관(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에 의해 개발되었다. 12월 16일 공개된 이 앱은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 운 통관 세 곳을 보여주고 각각의 추정 대기 시간을 알려 준다. 또한 상황에 따라 무역상, 운전자, 보행자로 데이터 를 선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세관 측에서 집 계한 정확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크로스보더 그룹의 켄 모리스 회장은 “통 관 대기 시간을 정확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도 물류 이동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앱의 효용성 을 높이 평가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치안 관련 지출 3년째 증가

샌디에이고주립대 화재 피해액 30만 달러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치안 관련 지출이 3년째 증 가했다. 샌디에이고 정부 협회(SANDAG)의 최근 재정 보 고서에 따르면 2013-14년도 치안 유지 비용은 이 전 해에 비해 5%가 오른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한 이러한 증가가 AB 109 법안의 시 행에서 상당 부분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2011 년 10월부터 도입된 AB 109는 주 교도소의 경비 절감을 목표로, 일부 경범죄자의 관리를 각 카운 티 내 검/경찰, 보안관 등에게 맡긴다는 내용이다. 신시아 버크 형사 사법 연구 담당은 “치안 체계가 재정비되며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예산이 증가했으 나, 그만큼 카운티 내 공안 기관들의 부담도 늘어 났다”며 “각 기관이 협동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문 제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2월 3일 밤 샌디에이고 주립 대에서 화재가 일어나 30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고 샌디에이고 화재구조본부 가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에어 컨 관제실을 수리하던 중 절 단기 (Cutting Torch)로부 터 튄 불꽃이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불을 진압하려는 관계자들의 시도 가 있었으나 너무 빠른 확산 으로 실패하였으며, 소방관 들은 도착 후 45분만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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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비용이 높기 로 유명한 샌디에이 고 카운티. 과연 이 지역에서는 평균 수 준의 주택에 살기 위해선 어느 정도 소득이 필요할까? 최근 부동산 전문업체 Zillow가 이에 대 해 흥미로운 답변을 내놓았다.

Zillow의 조사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의 평균 월 세는 매달 2259 달러에 달하며 이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월 급 90355달러, 시급 43달러 이상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에서도 집값이 상 당한 편차를 보여, 줄리안에서는 월 1783달러에 불과한 반 면 란초 산타페 지역의 평균은 무려 7211 달러에 달한다고 이 조사는 밝혔다. 또한 아파트 평균 월세는 1260달러 가량 에 불과, 위 평균치를 훨씬 밑돌았다.

쉐릴 콕스 출라비스타 시장 퇴임

불어닥친 경제난 극복을 위해 긴축 재정을 시행하고 연금 제 도를 개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 예산을 줄이는 과정에서 300여 명의 직원을 해고 한 것을 비롯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도 인정했다. 쉐릴 콕스 시장은 또한 자신의 뒤를 이은 마리 살라스 신임 시장에 대해 "시의원 경력이 있는만큼 시 정부가 운영되는 방 식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산을 지 나치게 쓰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쉐릴 콕스 출라비스타 시장이 8년 간의 임기를 마쳤다. 2006년과 2010년 시장직에 당선된 그녀는 한 사람이 세번 이상 시장직에 오를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8년 만에 시청을 떠나게 되었다. 쉐릴 콕스 시장은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지역 언론과의 인 터뷰에서 "이 일을 정말 좋아했기에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2000년대 중반부터 출라비스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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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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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경비 속 서울 호텔서 일왕 생일 사전 축하연

'땅콩 회항' 조현아 구속영장 청구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 인 한국 검찰이 12월 24일 대한항공 조현아(40) 전 부 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이날 조 전 부사 장의 혐의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항공기 안전운항저해폭행죄, 강요 죄, 업무방해죄 등이라고 밝 혔다. 또 대한항공 여객실승 무본부 여 모(57) 상무에 대해서도 증거인멸 및 강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월 5일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 객기(KE086)에서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를 문제삼아 폭언

등 소란을 피우고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 과 승무원의 어깨를 밀치는 등 수 차례 찌른 폭행에 대한 혐 의를 받고 있다. 항공보안법 42조에 따르면 위계나 위력으로 운항중인 항공 기 항로를 변경하게 해 정상 운항을 방해할 경우 1년 이상 10 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항공보안법 46조(항공기안전운 항 저해 폭행죄)를 위반할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 질 수 있다. 관련 조사 중 피의자로 전환된 여 상무는 승무원 과 사무장 등에게 최초 상황 보고 이메일을 삭제하라는 지시 와 거짓 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24일 땅콩회항 조사 내용을 대한항공 측에 알 려줘 유착관계 혐의를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고,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우여곡절 끝에…영화 '인터뷰' 내일 개봉

기는 영화"라고 비판하며 "이 영화를 개봉하는 국가에 무차 별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협박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반 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 영화에 대해 반박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인터뷰'를 상영하기로 결정한 상영관은 200여곳 수준으로 대부분이 예술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단관 극장들이다. 남 가주에서는 10곳으로 LA 한인타운 인근 로스펠리즈 3 시네 마, 웨스트우드 크레스트 극장을 비롯, 글렌데일 MGN 파 이브 스타 시어터, 레전시 시네마 커머서 시티, 아주사, 그라 나다 힐스, 밴 나이스, 웨스트민스터, 리버사이드 지점 등에 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개봉 국가 중에는 유럽 국가가 31개국, 중동·아프리카 국가 가 15개국, 남미 국가는 13개국이다. 소니측 관계자는 당시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영화 '인터뷰'가 예정대로 12월 25일부터 개봉 상영을 시작 했다. 영화의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엔 터테인먼트는 23일 당초 '인터뷰' 의 극장 개봉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던 결정을 번복, 북미 지역 일 부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니 픽처스는 김정은 북한 국방 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 음모를 다룬 코미디 영화 '더 인터 뷰' 제작사로 북한 정부가 이 영화에 대해 "테러리즘을 부추

유엔총회, 이스라엘에 핵무기 포기선언 촉구 결의안 가결…찬성 161 반대 5로 유엔총회는 12월 2일 이스라엘이 핵무기 포기를 선언하고 핵시설을 국제 감시하에 두도록 요구하는 아랍 주도의 결의 안을 가결했다. 찬성 161 반대 5로 가결된 이 결의안은 이스라엘이 중동국 가로서는 유일하게 핵무기확산 금지조약에 가입하지 않고 있 음을 지적하고 있다. 4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이 결의안은 이스라엘이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이 조약에 가 입하고 핵무기를 개발하고 실험하거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핵무기를 획득하지 않고 그 핵시설을 유엔 산하의 국제원자 력기구(IAEA)의 감시하에 둘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과 미국 및 캐나다는 이 결의안에 반대했으며 18개 국은 기권했다.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12월 4일 주한일본대사 관 주최로 ‘내셔널 데이 리셉션(국경일 연회)’라는 이름의 일 본 천황 생일 사전 축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초청객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 됐다. 주로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과 주한 외국 대사 내외 등이었다. 국내에선 외교부 조태용1차관과 이상덕 동북아국 장, 유명환 전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 장(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주한일본대사관이 서울 시내 호텔에서 일왕 생일 사전 축하 연을 대규모로 개최한 건 2010년 롯데호텔 이후 4년만이다. 당시 현역 대통령(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일본대사관은 이후 행사는 대사 관저에서 치러왔다. 4년만에 대사관 밖에서 행사를 연 이유 에 대해 주한일본대사관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일체 답 할 수 없다”고만 답했다.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은 12월 23일 로 일본의 국경절로 지정돼 있다. 행사는 주최 측의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 하얏트 호텔 입구와 로비엔 행사 때 흔히 보이는 안내 표지판이 단 하나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행사가 개최된 그랜드볼룸 출입문 앞에 “초대장이 있는 손님과 없는 손님을 구분해 입장하라”는 표 지판이 하나 설치됐다. 행사 안내 표지판 대신 곳곳에 ‘취재 금지ㆍ사진 촬영 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방문객들은 행 사장 안내처에서 초청장을 보여준 뒤 나눠주는 붉은 꽃을 웃 옷 왼쪽 주머니에 달아야만 본 행사장에 입장이 가능했다. 행사장 내부엔 대한항공·금호아시아나·OCI 등 재계에서 보 낸 화환이 놓여져 있었다. 보수단체는 행사에 항의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애국국민 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와 활빈당 홍정식 대표 등 단체회원 4명은 오후 5시 20분부터 ‘서울 한복판에서 일왕 생일을 중 단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행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일본 황실 사진이 인쇄된 종이 50여장을 바닥에 뿌 리고 락카칠을 한 뒤 불태웠다. 일부는 호텔 안으로 들어가 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날 행사와 시위에 대비해 용산경 찰서는 진정무 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는 가운데 경력 50여명 을 투입했다.

흑인 치사 뉴욕경관 불기소

이클 브라운(18) 의 어머니 레슬 리 맥스페든은 “ 이 무슨 인해(人 海)인가”라면서 “그들이 이를 보 지 않고 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 가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여러분 감사합니다”하고 외 쳤다. 이 자리에는 또한 유명한 인권운동자인 알 샤프턴 목사와 지 난 7월 뉴욕에게 경찰관의 목조르기로 사망한 흑인 에릭 가 너, 퍼거슨에서 백인 경찰에게 사살된 마이클 브라운(18)의 어머니 레슬리 맥스페든, 오하이오의 공원에서 장난감 총을 갖고 놀다 피살된 타미르 라이스(12)의 가족들도 참가했다. 샤프턴은 “의원들이여, 우리는 진지하다는 것을 알라”면서 “ 크리스마스날 여러분의 집 초인종이 울리면 산타가 아니라 알 샤프턴이 당신네 집을 찾아간 것일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가너의 어머니는 그것이 “획기적인 역사적 순간”이라면서 “오 늘 모든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목이 메인다. 저 인파를 보라. 흑인 백인 등 모든 인종 모든 종교들 을. 우리는 언제나 이렇게 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스태튼아일랜드에서 경찰의 과잉 제압으로 인해 40 대 흑인 남성이 사망한 이른바 ‘에릭 가너 사건’의 가해 경찰 관에 대해 대배심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에릭 가너(43)의 유가족 변호사 측은 3일 스태튼아일랜드 형사법원 대배심이 이날 가해 경찰관인 대니얼 판탈레오에 게 적용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판탈레오는 지난 7월 불법 낱개 담배 판매 혐의를 받고 있던 가너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을 졸라 숨지게 해 경찰의 과잉 폭력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부검 결과 경찰의 목조르기가 직 접적인 사인으로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대배심이 이러한 결 정을 내린 것이다. 또한 지난 8월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18세 비무장 흑인 청 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경관에 대해 대배 심이 역시 불기소 결정을 내려‘퍼거슨 사태’에서 폭발한 흑인 사회의 분노가 이번 결정을 통해 시위가 미 전지역으로 확산 되고 있다. 12월 13일 수천명의 군중들이 워싱턴의 펜실베이니아 가를 거쳐 의사당앞에서 비무장 흑인 사살과 관련해 입법적 조치 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8월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백인 경찰에게 사살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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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월드 뉴스

뉴욕 맨해튼 명물 '옐로캡' 한국관광 홍보 눈길

3명 사망 '시드니 인질극' 종료 발생 16시간 만에 극적 진압 생 배지은(20·시드니 공대 재학)씨 등 5명은 탈출 에 성공했다. 범인은 이란 출신 이슬람국가(IS) 추종자

12월 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금융 중심가의 한 카페 에서 발생한 인질극이 16시간 만에 경찰의 진압으로 종료 됐다. 이 과정에서 인질로 잡혔던 17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인질 범도 사망했다. 또 얼굴에 총상을 입은 경찰관 한 명을 비롯 해 4명이 부상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경찰은 16일 “이날 새벽 경찰 특공대가 카페를 급습해 인질극이 종료됐다”며 “인질범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으며 단독 범행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2시쯤 작전을 개시, 1시간 만에 종결했다. 숨진 시민은 남성(34)과 여성(38)으로 확인 됐으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이 범인과 경 찰 중 누구의 총에 맞았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 찰 진압에 앞서 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인 여대

호주 당국에 따르면 인질극을 벌인 범인은 49세의 만 하론 모니스란 남성으로 1996년 호주에 왔다. 그 는 자신을 이슬람 종교지도자라고 지칭해왔으며 과 거 호주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반대하는 ‘증오 메 일(hate mail)’ 운동을 벌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성폭행혐의로 내년 2월 법정에 설 예정인 데 다 전 부인 살해혐의를 받은 적도 있으며 아프가니 스탄에서 전사한 호주 군인을 히틀러에 비유한 편지 를 유가족에게 보내 사회봉사명령을 받는 등 호주 경 찰에 요주의 인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슬람 수 니파 무장정파인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인 것으로 추정 되나 그가 인질극을 벌인 자세한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 고 있다.

뉴욕의 명물 옐로캡이 한국 관광을 홍보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 딩과 자유의 여신상 등 뉴욕의 상징물이 여럿 있지만 노란색 택시 옐 로 캡은 뉴요커들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가장 친숙한 아이콘으로 통한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유세준) 가 성탄 분위기 물씬한 뉴욕의 거리에서 옐로캡을 활용한 독 특한 홍보전에 들어갔다. 12월부터 2개월간 옐로캡에 한국 관광 광고물을 탑재키로 한 것. 택시탑(Taxi Top) 광고 형태로, 한국관광 홍보 신규 브

인도, 여승객 성폭행 ‘우버’ 영업 금지 지난12월 5일 인도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유사 콜택시 서비 스 ‘우버’를 이용한 20대 인도 여성이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 생한 가운데, 인도 교통 당국은 8일 뉴델리 시내에서의 ‘우버’

랜드인 ‘Imagine your Korea’가 실린 옐로캡 200대가 타 임스스퀘어를 비롯해 월스트리트, 브로드웨이, 5번가, 센트 럴파크 등 맨해튼 구석구석을 누비게 된다. ‘Imagine your Korea’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7월 전 세 계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더욱 효 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한국의 관 광 자원을 수요자인 관광객이 직접 상상하고 발견, 체험하도 록 하자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맨해튼의 움직이는 랜드마크인 옐로캡들이 시내 곳곳을 누빔 에 따라 수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노출되는 광고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공사 유세준 뉴욕지사장은 “이번 옐로캡 광고를 통해 뉴 요커와 뉴욕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한국관광의 긍정적 이미지 를 심어 미주지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밝혔다. 영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도 야당 국민회의당 여성 운동가들이 뉴델리에서 ‘우버’ 여승객 성폭행 사건에 대한 항 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상황 종료 인질극이 이틀째로 접어든 16일 새벽 카페 안의 불 이 꺼진 상태에서 ‘펑’하는 소리가 수차례 들리며 경찰의 진 압 작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인질 5~6명이 추가로 탈 출했다. 카페 안에서 뛰쳐 나온 인질들은 들 것에 실려 병원 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인질들이 나온 직후 중무장한 경찰 은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발사하며 카페 안으로 진입, 총격 전을 벌이며 범인을 사살했으나 이 과정에서 인질 2명도 목 숨을 잃었다.

美 17개주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 월권행위" 법원 제소 미국 17개 주(州)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이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며 연방 법원에 제소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법무장관 겸 주지사 당선자는 이날 17개주를 대 표해 오스틴 소재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애벗 장관은 “대통령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제정된 법을 성실하게 준수해야 할 책임과 책무를 스스로 거부하고 있 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권한이 없는데 도 불구하고 이민법을 개정하려 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최대 500 만명에 달하는 불법체류 이민자들을 구 제하는 내용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 표했다. 이 개혁안으로 미국 내 불법 체 류자 1130만 명 가운데 멕시코와 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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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출신의 히스패닉계를 중심으로 약 500만명이 구제를 받게 됐다. 하지만 중간선거 이후 상하 양원 모두 다수당이 된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당시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는 등 이민 개혁 행정명령을 백지화하는 법안을 처 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소송에는 텍사스주를 비롯한 공화당 성향 지역 등 모두 17개 주가 포 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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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대망의 2015년을 맞이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시는 한인동포 여러분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해 드립니다. 을미년에는 서로 사랑하고 더욱 많이 용서하고 감사하고 웃음짓는 매일의 삶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아무쪼록 동포 여러분의 가정마다 소원하며 기도하시는 모든일들이 잘되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으로 항상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의 신임회장 심종훈 목사( 아름다운 교회)가 샌디에이고 한인동포에게 새해인 사를 전한다. 심종훈 목사는뉴욕에서 출라비스타에 소재한 아름 다운 교회로 부임한지 4년 밖에 안돼서 조금은 낯이 익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번에 교역자협의회의 신임 회장 선출을 계기로 샌디에이고 교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강릉에서 2남 중 차남으로 태어난 심 목사는 어머님이 처녀때부터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에 모태 신앙으로 자연스레 신앙훈련을 받고 자랐고 고등학 교 때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목회자가 돼 야한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심 목사는 “어렸을때 시골 교회에 목사님들의 어려 운 생활을 보고 자라왔기 때문인지 신앙생활보다는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해 신학대학교보다는 건국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한국 기독학생회 (IVF: 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의 제자그룹 멤버로 제자훈련을 받으며 캠퍼스 전도 성 경공부 그룹을 이끌며 전도활동을 힘썼다.그러던 중 하나같이 신학공부를 하도록 권유하시는 교회 담임 목사님과 대학교회 교목님, 그리고 지도교수님의 성 화를 피할 요량으로 자원 입대하였는데 군복무 기간 중에 하나님의 인도로부대 교회를 개척하며 하나님 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고 전역 후 신학교에 입학 하게 됐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 신임회장

심종훈목사 / 아름다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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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목사는신학교에서 만난 C&MA 선교사님들을 통해 접하게 된 Dr. A.B. Simpson 목사님의 비 젼에 크게 감동해 유학길을 결정, 사우스 캐롤라이 나, 콜롬비아에 소재한 콜롬비아 성서신학대학원 (Columbia Biblical Seminary)에서 기독교 교육 (Christian Education) 석사과정과 뉴욕에 소재

한 얼라이언스 신학대학원(Alliance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Divinity) 석사과정을 수료 했다. 신학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목사안수를 받고 뉴욕 락클랜드카운티에선한목자교회를개척,담임사 역을 하였고 2011년 2월 출라비스타 아름다운 교회 로 부임할 때 까지 19년간 섬겼다. 심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므로 하나된 공 동체, 즉 일치와 화평을 이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의 몸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한 지체가 아프면 모두가 아프고 한 지체가 즐거우면 모두가 즐거운 것 같이 지체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아름다운교회는 가족처럼 서로 사랑하고 하나됨을 이루고 있어 무엇보다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를 1년동안 이끌 심종훈 목 사에게는 샌디에이고는 아직까지 다소 낯설 수 있지 만 임기 동안 동포사회의 영적 파수꾼이 되어 꼭 이 루고 싶은 것들이 있다고 한다. 심 목사는 “공동체 의 식과 화합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하면서; 첫번째 로역내교역자들 간의 협력과 화합을 심화시킴과 아 울러 교회들 간 사역의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회원 상호간에 실제적 유익을 끼치도록 노력하겠으며, 두 번 째로는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자녀들의 신앙 훈련 을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며 교회학교 운영, EM사역 등에 관한 협 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세 번째 로는,1년 동안의 짧은 기간 안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 기는 다소 힘들지 모르지만 목회자와 기독 실업인 등 평신도 봉사자들과의 상호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지 역 내의 전반적인 영적 기상을 고양시킬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전했다. 글 유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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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독창성 넘치는 세라믹 작품과 느낌 충만한 유화 작품들 선보여 1월23일~25일, 콘보이 코리아센터 빌딩서

한 사람이 흙을 빚는다. 마음 닿는대로, 획일적인 법칙이나 틀은 없이 흙과 유액, 불을 이용해 가슴과 머리속의 이미지를 형상으로 만들다보면 어느새 혼자만의 깊은 여정에 빠져 들곤 한다. 그 침묵의 깊이와 창조의 조화가 참으로 절묘하다. 그의 아내는 그림을 그린다. 색으로 덮으면 덮을수록 진한 감동과 생동감이 살아나는 맛이 좋아 오일 페인 팅을 즐겨한다. 특히 꽃을 그리는 것이 좋다. 사람이 혼자살 수 없듯 꽃도 벌 이나 새를 필요로 하며, 단단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보란듯 생명을 피워내 고, 시들어가는 것 같으면서도 씨를 남기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게 마치 우 리네 인생이 함축적으로 들어있는 것만 같아서다. 아마추어 미술가인 강석기, 혜숙 부부가 1월 23일 부터 25일까지 그림과 세 라믹 작품 전시회를 연다. 오랫동안 취미활동으로 창작해 왔던 도자기와 그림을 한 곳에 모아 놓고 지인 들과 함께 나누면서 스스로는 동기와 열정을 충전받고자 큰 용기를 내었다. 작 품을 내놓는 이나 보러오는 이 모두가 약간의 설렘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갖자 는데 작은 의미를 뒀다. 그리고 행여나 '언젠가 나도 한번' 하고 별러왔던 이가 있다면 이 기회에 그도 용기를 얻어 시도해 볼 것을 몸소 강권하기 위해서다. 70년대는 뉴욕 삼성전자로 90대엔 삼성전기의 미국, 멕시코 법인 설립을 위해 샌디에이고에 왔던 강 사장은 모두들 그랬듯이 줄곳 앞만 보고 열심히 일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눈깜빡한듯 한데도 15년이나 지나있었다. 이러 다가 한번만 더 눈을 깜빡하면 70대 중반이 되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했다. 그때가 50대 후반, 거울속에 비친 모습이 더이상 낯설어지기 전에 이제라도 서둘러 정말 좋아하는 일, 온전히 나를 위한 일에 투자를 해봐야 겠 다고 마음먹었다. 그때 마침 접하게 된 것이 바로 '세라믹'이다. 흙을 치대고 모 양을 다듬어 유액을 칠하고 뜨거운 가마에 구워, 마침내 작품으로 마주설 때 마다 만나는 첫 느낌이란 한 마디로 '자유!'였다. 생각하고 원하는 대로 빗어 내는 자유분망한 느낌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커다란 벅참과 기쁨이었다.

부부 미술전 여는

강석기,혜숙 부부 4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꾸준히 만들어 왔던 작품 함께 나누고 스스로 동기와 열정을 부여받고 싶어 여는 전시회

2008년 은퇴한 후로 이론과 실기의 경험을 쌓기 위해 사우스 웨스턴 칼리지 (SWC)에 등록해 세라믹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에도 SWC 클레이 클럽 소속 으로 7년동안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작품의 주제는 '삶'과 '사랑'의 표현을 주 테마로 했으며 그 느낌을 그릇과 워머, 화병, 장독으로 혹은 중형 장식품으로 만들어 정기적으로 학교나 클럽의 전시회에 참여해왔다. 교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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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탐/ PR s s 업/소 sine Bu

파웨이 패밀리 치과 Poway Family Dental Center

파웨이 패밀리 치과 내부사진

첼시 리우 전문의

파웨이 패밀리 치과는 파웨이 지역에 위치해 있는 14년의 경력을 자 랑하는 베테랑 치과다. 현재 한국어, 영어권을 맡고 있는 캐롤린 황(University of Michigan School of Dentistry) 전문의와 중국, 영어권을 맡고 있는 첼 시 리우(University of the Pacific Arthur A. Dugoni School of Dentistry)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하고 있어서 언의 불편함을 느 끼는 샌디에이고 지역의 한인 교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동료들이 그의 작품에 대해 '정말 독창적이어서 늘 기대 와 흥미를 유발한다'고 칭찬을 전해주는 것또한 어깨가 으쓱해지는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몇년 전 아내가 그림 그리는 친구들과 주부 전시회를 하 던 날, 마음속으로 다짐했었다. 언젠가는 반드시 두 사 람이 함께 멋진 전시회를 열리라고. 그날의 다짐이 한낱 바람에 지나지 않고 바야흐로 눈앞에 실현되는 찰라다. 한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실력가, 혜숙씨는 어려서부터 그림에 관심이 많았다. 부모님의 바람대로 인문학을 전공 했지만 그림은 늘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커 서 하나 둘 품을 떠나고 나니 허전함이 몰려왔다. 친구같은 딸아이가 살아오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냐고 물 었을 때 바로 '그림'이 떠올랐다. 그때가 2003년경 이었으 니 그러고 보니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다. 처음엔 개인교습을 거쳐 신래숙 선생이 운영하는 미술학원 에 등록했다. 그곳에서 젊은 엄마들도 사귀면서 즐겁게 미 술을 배웠다. 그러던 중 5년전에는 '주부 5인 아마추어 전 시회'도 열었다. 당시 남편이 칼리지에서 도자기를 배우고 있었는데 미래에 꼭 부부전을 하자고 서로 격려하면서 열 심을 부렸다. 당시 주부 전시회를 열 때가 개인의 삶을 돌 아보는 시간이었다면 부부전을 준비하는 동안은 부부로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던가 두 사람의 인생을 반추해 보 는 소중한 기회를 덤으로 가진 셈이었다.

어쨌거나 다른 사람 앞에 선다는 것은 쑥스럽고 어려운 일 이지만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만나 소중한 가족을 이루며 살 고 있는 이 큰 은혜를 그림과 도자기를 매개로 함께 나누면 서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혜숙씨 개인적으로는 50대 나이에 처음 전시회를 열었고, 60대인 지금 부부가 함께 미술전을 여니 기쁨과 감회가 남 다르다. 이런 순서라면 아마 70대에는 3대가 모여 가족 전 시회를 열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전시회에는 남녀노소 모두다 환영이니 누구든 가벼운 마음으로 발걸음해 주시면 큰 격려가 되겠다. 전시회 일정: 2015년 1월23일(금)~25일(일) 오전 11시~오후5시 리셉션 : 2015년 1월 24일(토) 오전 11시

파웨이 치과에서는 독자들을 위해 치아 예방의 대한 간단한 ‘Tip’을 소개한다.

치과상식 * 심한 양치질은 치아뿌리를 마모시켜 이 시름증상을 유발할수 있으니 무리하게 하지말것. * 칫솔은 치아 사이사이를 들어갈수 없으니 반드시 하루에 한번 치실을 할것. * 6개월에 한번 정기검진과 스켈링을 통해 구강질병을 예방할것.

전화 예약 시 언어의 불편함이 있는 한인 환자들은 캐롤린 황 전문의와 상담 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월, 화, 목,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

전시장소: 코리아 센터빌딩(한인회 및 중앙일보) 2층 200호

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수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다.

글 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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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웨이 치과는 치위생사가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치과 전문의 가 직접 하기 때문에 좀 더 꼼꼼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환자 스스로가 치료의 필요성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디지털 엑스레이를 통 해 눈 앞에서 전문의의 설명과 함께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무조 건적인 치료보다는 보존적인 치료를 고수하며 치아 질병 예방에 중점 을 두고 있다.

주소: 12378 Poway Rd, Ste B, Poway, CA 92064 문의: (858) 679-8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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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수준에 맞는 수업을 골랐다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 워 실천할 차례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이 없으면, 온라인학습의 장점이 단점으로 바뀐다. '내 일 하면 되지' '한꺼번에 들으면 돼'라는 생각에 하루 이틀 미루게 되기 십상이다.

스마트 학습기는 눈높이에 맞추고 눈과 30㎝ 이상 떨어지게 오후 4시, 제시카는 오늘도 어김없이 학습지를 폈다.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 푸는 이 학습지는 종이가 아 닌 '온-오프라인 학습지'다. 그냥 문제를 풀기만 하던 종이 학습지와 달리 이 학습지는 제시카가 어떤 영역과 유형에 약한지 분석한 맞춤형 문제를 제공해 학습 효 과가 높다. 매일 아침 학교갈 때는 스마트폰의 'CNN 뉴스 앱'을 통해 뉴스를 듣는다. 수업이 끝나고 돌아오 는 길은 스마트폰의 '동화 앱'으로 최신 베스트셀러를 읽는다. 동화 앱으로 이야기를 듣고 화면을 터치하면 서 놀이처럼 즐기기 때문에 책 읽기가 흥미롭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태블릿PC 같은 이른바 '스마 트 기기'가 본격 보급되면서 학습 방법에도 변화가 일 고 있다. 이제 스마트 기기 하나면 언제 어디서나 하 고 싶은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제시카의 스마트 기 기를 활용한 학습 현장은 미래의 모습을 가상으로 그 린 것이지만 이미 LA통합교육구를 포함한 대다수의 학교들은 책과 노트 대신 태블릿을 사용해 공부를 배 우고 있다. 스마트러닝은 질 높은 교육 콘텐트를 저렴하게 이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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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골라서 들을 수 있다 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시간과 장소에 큰 제약없이 이 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하지만 스마트러닝도 잘못 활용하면 독(毒)이 된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검 증 안 된 콘텐트를 선택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고, 철 저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학습효과를 보기도 어렵 다. 스마트 기기를 눈높이보다 아래쪽에 두고 사용하 면 목 디스크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초등학 생은 부모와 상의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계획해야 한다. 튼튼영 어 마스터클럽 김형찬 연구원은 "월·수·금 주 3회는 방과 후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온라인으 로 영어 수업을 듣고, 수업이 없는 화·목에는 음성인 식 프로그램을 활용해 30분간 전날 들은 수업 내용 을 복습하겠다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라" 며 "오프라인 수업처럼 제한된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바른 자세로 사용해야 목 디스크 예방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학습할 때는 몇 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앱은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방식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 르고 이용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만 쓸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야 한다. 스마트폰·태블릿PC로 공부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 사람들은 스마트 기기를 눈높이보다 낮은 위 치에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거 북목증후군(Turtle Neck Syndrome, 가만히 있 어도 머리가 구부정하게 앞으로 굽어 나오는 자세 변 형)이 생기는 이유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 장은 "거북목증후군은 심할 경우 목 디스크로 진행 될 수 있다"며 "기기를 눈높이로 올려 30㎝ 이상 거 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태블릿 PC는 110도로 기울여 쓰고, 전용 거치대를 사용한 다. 일정시간 사용하고 나면 휴식을 취하고, 목·손목 가볍게 돌리기, 팔 앞으로 뻗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스마트 기기를 자주 이용하면 '디지털 치매'가 생기 기도 한다. 스마트 기기 의존도가 높을수록 두뇌의 기억용량이 줄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보 홍수, 디지털 기기 의존으로 인한 기억의 필요성 상실, 멀 티태스킹(Multitasking, 하나의 컴퓨터가 동시에 여러 개의 작업을 수행하는 일)' 등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기 위한 기억의 응고화(Memory Consolidation)를 막는다"며 "책과 같은 인쇄물을 읽거나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강의처럼 계획 세우고 실행해야 효과적 온라인학습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수준과 성향을 고 려해야 한다. 교육업체가 제공하는 강의부터 엔터테인 먼트를 접목한 교육게임, 실시간 화상강의처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중·고등학생이라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 꾸준히 학습 할 수 있는 강의를 선택하면 된다. 초등학생이라면 부 모가 아이의 흥미와 부족한 부분을 진단해 알맞은 수 업을 들을 수 있게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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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미국 대학의 '니드 블라인드' 정책,

제대로 알고 활용하자 저소득 가정 학생에 혜택 주는 정책 한인 학부모들 오해 많아 불신 팽배 '니드 어웨어'로 실질적 도움 주장도

니드 블라인드 정책이 학자금 보조가 절실하 게 필요한 저소득층 출신 학생들에게 더 이상 유익하게 적용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려면 니드 어웨어 정책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득 가정학생들을 어느 정도 적절한 비율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 학생들을 더 입학시키기 위해서는 학자금 보조를 신청한 학생들에 게 입학사정에서 오히려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 로 가산점을 주어 더 우대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러한 시기가 벌 써 다가왔다는 것이 킹톤 총장의 주장이다.

킹톤 총장이 왜 이런 주장을 하게 되었는지 살 펴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이를 위해서 학자금 보조를 신청한 학생에게 입학사정에서 '불이익 을 주는' 니드 어웨어가 아니라 반대로 오히려 '혜택을 주는' 니드 어 웨어 정책을 하루 빨리 채택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보다 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저소득 가정 자녀 가 아무리 똑똑해도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을 점점 따라갈 수 없게 되어 가는 추세다. 다시 말하면 명문 사립대학에서 학생을 뽑는 방법 이 학생의 성적 이외에 과외활동과 리더십 등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을 많이 고려하기 때문 에 어려서부터 풍족한 재정적인 뒷받침을 받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팩을 만들 어 놓은 부유층 가정의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이러한 재정적 뒷받침을 받지 못하고 자수성가 하는 저소득 가정 자녀보다 훨씬 유리하게 입 학 허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참 빨리도 변해가고 있다. 우리의 상식을 넘어서는 일들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도 우리가 갖고 있는 생 각과 고집에 묻혀 뒤처지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서 학비가 제일 비싼 반면 학자금 보조정책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미국 대학에 자녀들을 보내야 하는 한인 부모들이 보다 현명 하게 학자금 보조정책을 이용하여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 란다.

그 결과 현재 명문 대학에서 차지하는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의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는 지적이다. 미국 대학의 입학사정에는 학자금 보조와 관련되 어 '니드 블라인드(Need-Blind)'라는 정책이 있 다. 이와 반대되는 정책은 '니드 어웨어(NeedAware)' 또는 '니드 센시티브(Need-Sensitive)' 라고 한다. 니드 블라인드 정책은 학생의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학자금 보조를 신청해도 입학사정에서 전혀 불이익 을 받지 않는 정책이다. 쉽게 말하면 입학과 학자 금 보조 신청과는 무관하다. 반대로 니드 어웨어 또 는 니드 센시티브라는 정책은 학자금 보조를 신청 할 경우 학생의 입학 당락에 영향을 주는 정책이다. 현재 약 50개의 명문 사립대학들이 니드 블라인드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이 니드 블라인드 정 책에 대해 여러 가지 오해들이 발생하고 있음을 필 자는 보고 있다. 특히 한인 부모들은 이 정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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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잘 믿지 않는 듯하다. 대학에서 어떻게 학비를 다 내겠다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똑같이 다루 겠느냐는 잘못된 편견을 갖고 니드 블라인드 정책 을 의심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최근 미국 리버럴아츠 대학 중 20위 상위권에 있는 그린넬칼리지(Grinnell College)의 레이몬드 킹 톤 총장이 타임지에 기고한 글이 이러한 한인 부모 들의 의심을 어느 정도 풀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그린넬칼리지는 현재 니드 블라인드 정책을 채택하 고 있는 명문 사립대학 중 하나인데 킹톤 총장은 앞 으로 대학들은 니드 어웨어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 고 역설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 명문대학에서 채택하고 있는

단순히 저소득층 학생들의 입학 비율이 적어 지고 있는 실태만을 보고서 겉으로는 니드 블 라인드라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학자금 보조를 신청한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에게 입학사정 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일대일로 붙었을 때 성적이나 과외활동 리더십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들이 부유층 가정의 학생들에 게 점점 밀려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종 다양성을 위해 전통적으로 차별을 당해 왔던 소수계 인종이 대학 입학에서 차별을 당 하지 않고 오히려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하 기 위해 1965년에 도입해 채택하고 있는 소수 계 우대정책처럼 미국의 명문 대학들은 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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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2015년에 첫 시행되는

시험에서 달라지는 것들 현재 의대 입학 자격시험인 MCAT은 오는 2015년 1월 23 일 오전 8시에 시작되는 시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기존의 방식 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그 이후 로는 새로운 형태로 바뀌게 되는 MCAT을 등록해 치러야 한다. 2015년 4월 17일에 처음 실시될 새 MCAT은 새로운 과목이 추 가될 뿐 아니라 문제 수도 많아 지고 총 시험시간도 7시간30분 으로 기존의 시험에 비해 거의 2 시간 이상 늘어나게 된다.

문제 수 많아지고 시험시간도 길어져 변경 전 응시하려는 학생들 문의 많아 학부 과정부터 심화학습 습관 키워야 기존의 MCAT 시험도 막상 공 부하다 보면 자료나 미리 연습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충분하다고 볼 수 없는데 새롭게 변경되는 시험 은 연습할 수 있는 자료나 문제 들이 현재 전무한 편이기 때문에 의대 준비생들에게는 부담이 아 닐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 으로 시험이 바뀌기 전인 새해 1 월에 MCAT을 등록해 치르려고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 전 화를 거의 매일 받고 있다. 대부 분 한 번 시험을 본 학생들이고 첫 번째 시험에서 얻은 MCAT 점수에 만족 못해 조금이라도 점 수를 더 올리고 싶어 MCAT 시 험이 바뀌기 전인 1월에 마지막 5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으로 한 번 더 보고자 하는 경 우다. 기존의 MCAT과 2015년에 시 행될 새로운 MCAT의 내용에서 큰 차이점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 보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새로운 과목이 추가되고 문항 수가 많아 지며 총 시험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첫째 총 문제의 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변별력을 좀 더 자세히 보 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즉 개개 인의 실력 차이를 좀 더 세분화 하겠다는 말이다. 기존 시험이 섹션별 만점이 15점인 것에 비 해 바뀌는 시험은 132점을 만점 으로 해 4개 섹션을 합한 총점 이 528점이 되도록 세분화했다. 두 번째로 총 시험시간이 7시간 30분으로 길어진다는 것이다. 시험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력에 따라서 점수 차이가 많이 날 것 이다. 장시간 집중하는데 문제가 있는 학생일수록 시간이 지나면 서 집중력이 흐트러져 실수를 하 게 되고 점수는 뒤의 섹션으로 갈수록 낮아질 수밖에 없다. 세 번째로 2015년 MCAT에서 는 질문사항이 단순하지 않고 과학 및 심리 행동과 연관된 문 제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 다. 그리고 2015년 MCAT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

적이다. 이유를 보자면 기존의 MCAT 시험에 포함되지 않던 새 로운 과목들(심리학.사회학.생 화학.통계학)이 추가되는 것 때 문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각 섹션의 질문 사항이 단순히 간단한 과학적 지식을 알 고 답을 찾는 경우보다는 전체적 인 큰 그림 안에서 과학적인 지식 을 바탕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 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학생들이 공부를 해야 할 과목에서 기존 의 시험에서는 유기화학의 경우 에도 방향족 화합물(Aromatic Chemistry)은 다루지 않았지 만 바뀌는 시험에서는 방향족 화 합물까지도 공부해야 하는 부담 이 있다. 그리고 연구 방법과 능 력을 평가하는 문제와 데이터 분 석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필자가 의대를 준비하는 프리메 드 과정의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 다면 학부 과정 저학년 때부터 깊이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각종 연구 논문 을 꾸준히 읽고 이해하고 데이타 를 분석하는 훈련을 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연구 논문에는 위 에서 언급된 대부분의 내용이 포 함돼 있기 때문이다.

공상적인 이야기에 관심을 갖습니

11~12세는 문장과 글의 맥락에

다. 독서 습관이 정착될 수 있는 시

대한 개념을 알고 있는 시기입니다.

기입니다.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고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정보의 이

르게 하는 것도 독서 흥미를 높일 수

해와 추론, 적용등을 할 수 있습니

있는 방법입니다.

다.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으므로 지적인 호기심도 커지고 역사나 사

9~10세에는 읽기 능력이 빠르

회, 과학, 예술 등 본격적인 학습독서

게 발전합니다. 더 이상 글자에 얽

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의 독서는 양

매지 않고 문장 수준의 읽기와 맥락

이 많아지고 수준이 높아지므로 때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긴 문장을 의

로는 인내심이 요구됩니다. 이 시기

미 중심으로 끊어 읽기 시작하고 소

에 독서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공부

아이들의 독서 발달

리내어 읽기에서 눈으로 읽는 단계

에 흥미를 잃게 되므로 각별히 유의

로 전환됩니다. 어휘력에서 상당한

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히는 것 이 좋은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

5~6세가 되면 아이들은 상

습니다. 교육심리학자들의 독서

당한 언어능력을 갖게 되고 빠

발달 연구를 참고하면 아이들의

른 아이는 스스로 글자를 읽기

독서 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글자 읽

생각합니다. Chall이나 Gates 같

기 단계이며 글의 맥락이나 인

은 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독

과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

서발달 단계와 독서지도 방법을

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더

정리했습니다.

욱 구체화됩니다. 상상력의 범

발전이 있고, 모르는 단어도 문맥을 통해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독서는 하나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우화나 공상적인 이야기에 여전히

작가와 독자의 대화이고, 사회와 개

흥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현

인의 대화입니다. 독서는 세상과 소

실 세계에 익숙해지면서 생활 동화

통하는 가장 유용한 통로입니다. 그

나 기초적인 과학 도서에도 관심을

래서 어린 시절의 바른 독서교육이

갖게 됩니다.

중요합니다.

위가 어른들보다 훨씬 크기 때

3~4세의 유아기는 언어의 기

문에 아이들은 비현실적인 동

본 구조를 습득하고 어휘 능력

화를 좋아합니다. 간단하면서도

을 키워나가는 시기입니다. 단

그림이 많은 책이 아이들과 쉽

어를 조합하여 문장을 만들기

게 친근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작하고 아는 단어수가 늘어납

이 시기의 독서에 대한 관심은

니다. 대부분 아직 문자를 익히

이후의 학습 능력과 연결되니까

지 못했기 때문에 엄마가 읽어

매우 중요합니다.

주거나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을 키워 나갑니다. 이 시

7~8세는 단어와 문장에 의미

기 독서자료는 아이들이 문자에

가 있으며 독서는 의미를 구성

관심을 갖고 익숙해질 수 있도

해 내는 행위라는 것을 인식하

록 그림과 문자가 적절히 어울

는 시기입니다. 음운론적 규칙

린 것이 좋습니다. 이야기 구조

은 아직 잘 모르지만 알고 있는

가 단순하고, 친근한 사물이나

단어수가 크게 증가하며, 언어

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면 정서적

지식과 행위가 말에서 글로 발

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전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독서

또한 색깔, 크기, 수 등의 개념

성향은, 선과 악을 구별하고 그

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은

것이 대결하는 내용을 좋아합니

아이들의 기초 인지 발달에 도

다. 또한 동물이나 사물들이 말

움됩니다.

하고 행동하는 교훈적인 우화나

글: 폴정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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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College of Dental Medicine) 등을 포함한 15개의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인 셈이다. 실제로 캠퍼스에서 만나는 학생들의 피 부색도 다양하다. 캠퍼스 투어를 안내한 데이비드는 "다양한 인종이 다니는 만큼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배운다"며 "각 기숙사 식당도 인종과 문화를 감안한 메뉴를 제공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는 데이비 드는 이밖에 "캠퍼스가 뉴욕 중심부에 있어 범죄가 많고 위험하다는 인식도 많은데 그 어느 곳보다 안 전한 캠퍼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욕·뉴저지 지역 명문대 탐방…

컬럼비아 대학교 학부보다 대학원 중심 시스템 경영학·법학 등 실용학문 강해 버락 오바마·워렌 버핏도 동문 미국에서 다섯번 째로 설립된 사 립대학이자 아이비리그인 컬럼비 아 대학은 업스테이트로 불리는 맨해튼 북서부 지역의 '모닝사이 드 하이츠'에 있다. 이곳을 방문 하기 위해 뉴욕 한인타운 인근인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지하철 1번 을 탔다. '컬럼비아 대학'이 표시된 역에서 내려 층계를 올라가니 바로 대학교 입구가 나온다. 복잡한 뉴욕의 교 통을 감안해 지하철 노선을 설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손쉽게 대 학에 도착했다는 안도감에 캠퍼스 에 발을 들여놓기도 전부터 친근 감이 느껴진다. 캠퍼스 입구에 들어서자 두 건물 사이로 넓은 중앙 광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왼쪽에 있는 중앙관리 사무소와 방문자센터로 사용되는 로우메모리얼도서관 앞 건물의 넓

은 층계에는 오전의 쌀쌀한 바람에 도 불구하고 따뜻한 햇볕을 즐기며 책을 읽거나 늦은 아침겸 이른 점심 을 먹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로우메모리얼도서관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곳은 캠퍼스에서 가장 큰 도서관으로 꼽히는 버틀러 도 서관(Butler Library)이다. 이 곳은 남쪽 캠퍼스으로 불리는데 강의 건물과 기숙사가 몰려 있다. 캠퍼스를 둘러보다 보면 로뎅의 ' 생각하는 사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컬럼비아대는 미국이 독립하기 전인 1754년 영국 왕 조지 2세의 인가를 받아 킹스 칼 리지(King's College)로 설립되었 다가, 독립 후 미국의 옛 이름인 컬 럼비아를 따서 1784년 컬럼비아 칼 리지(Columbia College)로 이름 을 바꿨다. 1896년 종합대학으로 개편되면서 현재의 컬럼비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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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Columbia University)가 됐다. 초창기는 지금의 맨해튼 브로드웨 이에 위치하고 있었던 트리니티 교 회 바로 옆 간이 건물에서 학생 8 명과 단 한 명 뿐인 새뮤얼 존슨 (Samuel Johnson) 교수에 의해 시작됐다가 1857년 미드타운 49 가와 매디슨 가로 이전하면서 19 세기 후반부 동안 근대 대학의 틀 을 갖추게 되었다. 1896년 대학의 공식명칭으로 컬 럼비아 대학교가 채택된 후 이듬 해 현재 위치인 116번가와 브로드 웨이로 건물을 이전했다. 컬럼비아는 다른 아이비리그보다 인종 구성이 다양하다. 칼리지보 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재학생의 22%가 아시안 학생이다. 그러나 라티노(13%)와 흑인(11%)까지 포 함하면 학생 2명중 1명은 유색 인

올해 발표한 US앤월드리포트뉴 스 순위에 따르면 전문대학원은 로스쿨이 4위, 비즈니스 스쿨이 8위, 의학대학원과 교육대학원 이 각각 8위, 건축대학원이 3위, 미술대학원이 10위에 등재됐다. 경영대학원은 '파이낸셜 타임스' 의 2014년 세계 경영대학원 순위 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일반대학원의 경우 대부분의 분 야가 우수한 평을 받고 있는데 영 문학, 역사학, 정치학, 국제관계 학, 경제학, 화학, 지구과학 분야 에서는 최상위권으로 인정받는 다. 신문방송대학원의 경우 1위

를 기록했는데 매년 퓰리처상이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국 최 초로 의학 박사(M.D.) 학위를 수 여한 대학이기도 하며, 하버드대 다음으로 두번째로 많은 101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동문에는 5명의 미국 건국의 아 버지, 3명의 미국 대통령, 9명의 연방 대법원 대법관, 29명의 해 외 국가원수, 43명의 노벨상 수 상자, 123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및 28명의 아카데미상 수상자, 20명의 억만장자가 포함된다. 버 락 오바마 대통령(BA, 1983)과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워런 버핏 (경영대학원 M.Sc. 1951)도 컬 럼비아대 출신이다.

또 다른 특징은 학부생보다는 대학원생이 더 많은 대학이라는 점이다. 현재 8300여명의 학부생과 1 만8000명이 넘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전공은 경제학, 경영학, 법학 등 실용 학문 분야가 강한데, 이는 세계의 중심 도시인 뉴욕의 맨해튼에 있어 광범위한 국제 정치·경제 정보를 가깝게 접할 수 있다는 환경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국제 정치의 핵심인 유엔본부와 세계 금융의 중심 지인 월가가 인근에 있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는 언론사들과 미술, 음악, 문화센터 등이 대학 주 변을 둘러싸고 있다는 점도 관련 분야 수준을 높이 는 데 일조한다. 학부 단과대학은 컬럼비아 칼리지(Columbia Collge), 공학·응용과학부(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 일반대학 (The School of General Studies)이 있으며 법학대학원(Columbia Law School), 경영대 학원(Columbia Business School), 의학대학 원(Columbia University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교육대학원(Teachers College), 치의학대학원(Columbia University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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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글쓰기는 상상력 키우기부터 시작해라

Tell me about your family.

changed you? Tell me how. (가장 인상적인 행사에 다녀

(가족에 대해 설명하세요.)

온 경험이 있나요?)

Tell me about your best friend. Why is

My favorite movie is…

that person your best friend? (당신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Tell me about your pet (s). If you don't have any what kind

친한 친구에 대해 말해보세요. 왜 그

of pet would you like to have? (당신의 애완동물을 설명

가 당신의 친한 친구인지도.) If you were an animal what kind would

I was most angry when… (가장 화났던 경험은…)

Ten things that make me laugh. (cry make me angry) (나를 웃게 만드

해보세요… 혹 없다면 갖고 싶은 애완동물이 있나요?)

매일 저널쓰도록 습관화 돼야 도움 초등생 작문시간은 30분 정도가 좋아 중·고교생 매일 한 주제씩 다루도록

나는 …색이 되고 싶어요.)

Is there an event that took place in your life that has

는 10가지)

you be and why? (만일 동물이 된다 면 어떤 종류가 되고 싶고 이유는 무

A list of things I'll never do.

I was most happy when…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엇인가요?)

(절대 하지 않을 10가지일)

I was most disappointed when…

What is silence to you? (당신에게 적

Ten crazy reasons why I couldn't do

(가장 실망했던 기억은…)

막 또는 고요함이란 무엇인가요?)

my homework. (숙제를 절대로 할

If I could be any color in a crayon box

수 없었던 10가지 말도 안 되는 이

I would be… (만일 크레용이 된다면

If I looked under your bed what would I find? (내 침대 밑을 들여다본다면 거기에는....) My worst mistake was… (나의 최악의 실수는…)

자녀들이 어린시절부터 "데일리 저널" 쓰는 습관을 기른다면 앞으로 글쓰기 고민은 끝이다. 대다수의 초등학교 수업은 15분~20분의 일일저널 쓰기로 시 작된다. 교사에 따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하게 하기 도 하지만 이런 경우 학생들이 무엇을 쓸 것인지 생각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에 매일 교사들이 저널 주제 를 정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다. 그러나 방학이 끝나기 전에 이러한 주제들로 쓴 글 가운데 학생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되는 2~3개의 글은 영어 가정교사 나 혹은 영어를 잘하는 선배들에게 보여주고 지도를 받아 새 로운 '작품'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권할만하다.

Sometimes I wish that… (난 가끔… 이랬으면 좋겠어요.)

완성된 글을 만나 본 후에 자녀는 자기의 작문실력에 대해 한 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the President?

If I were the mother I would… (내가 만일 엄마라면…)

이런 경우 학생들은 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 생각할 겨를도 없 이 자신의 상상력을 종이에 담기 위해 빠른 속도로 써나간다 는 것이다. 집에서도 한 번 시작해보자. 교육사이트에서 제시하고 있는 데 일리 저널 주제는 이미 많은 교사들이 학교에서 애용하고 있 는 주제들이다.

If I could get anything in the world for my birthday it would be… (Tell me what you'd do with it.) (만일 생일선물로 무엇이든 요구할 수 있다면…) My hero is… (Tell me why.) (나의 영웅은…왜 그가 영웅인지 설명하세요.) Describe a nightmare that you had recently.

오늘부터라도 자녀에게 매일 하나의 주제를 던져주고 상상의 날개를 펴도록 해 보자. 시간은 자유롭게. 그 러나 초등학생인 경우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에 꾸었던 악몽을 설명하세요.)

같은 주제를 중학생이나 고교생 자녀들에게 주어도 무방하다. 무겁지 않은 주제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없이 생각할 수도 있

가르쳐 주었을 때를 설명해보세요. 나는 아빠가 신발끈을 묶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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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member when _____ taught me to_____. Describe how. (I remember when my father taught me to tie my shoes.) (____가 나에게___을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Principal for a day? (만일 일일 교장이 된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대통령이 된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If you could change places with anyone who would it be and why? (누군가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누구와 왜 바 꾸고 싶나요?) You could go anywhere in the world. Where would it be what would you do and why? (이 세상에서 제일 가고 싶 은 곳은 어디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You have an extra $1000000 to give away; you cannot spend it on yourself. What would you do with the money? (100만 달러가 주어졌습니다. 꼭 남을 위해 써야 한다면 어떻게 사용하겠습니까?) How would you make this world a better place to live in? (어떻게 이 세상을 더 살기좋은 곳을 바꿀 수 있을까요?)

가르쳐 준 것을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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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SAT 뒤집어보기

에세이 작문 분석

Writing Section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25분간의 작문부분입니다. 흔히 Essay Writing이라고 하면 너무나 막연해서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서론, 본론, 결론의 형태를 모두 갖춰야하므로 흔히 생각하는 Collge Essay와는 매우 다릅 니다. 점수도 2점에서 12점까지로 나눠지며, 나머지 Writing(흔히 문법문 제라고 부르는 부분)점수와 합산되어 총점이 나오므로 결코 포기하거나 기본실력으로 시험을 봐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만약 에세이 12점 학

8. suffering, failure, loss, calamities, obstacles 9. happiness, attitude 10. liberty, freedom, justice : rules, guides, limitations

위에 열거한 대표적인 개념들에 대한 정의들과 그 예들을 역사와 문 학, 그리고 자신의 경험등에서 정리하여 도표를 만들어 보십시오. 많 은 시간이 절약됩니다.

생이라면 49문항의 Writing Section에서 7개를 틀려도 700점이 가능하지

채점자들이 채점하는 방법

만 7점 학생이라면 600점 가량이 됩니다. 현재의 에세이 점수를 향상시

두 명의 채점자들 각각 1-2분 정도에 빠르게 읽고 평가합니다. 따라

키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숙지해야할 사항을 정리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서 채점자들이 본능적으로 중요하게 느끼는 3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

실제 Essay에서 요구하는 개념들 1. power, success, fame, victory, achievements, respect 2. trust, honesty, truth 3. knowledge, wisdom, learning 4. safety, comfort, peace : risk, challenge, motivation 5. creativity, originality 6. reality vs. dream, idealism 7. courage, hero, heroism

습니다. 1. 에세이 길이 ( 학생이 얼마나 쓸 말이 많은지에 대한 증거 ) : 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2. 단락 (paragraphs)의 숫자 : 5개 정도면 좋습니다. 3. 역사와 문학에서 발췌한 예문들 (학생들이 얼마나 책을 많이 읽었는지에 대 한 증거) : 다른 분야보다도 history와 literature에 대한 학문적 예를 2개 정 도 들면 좋습니다. 4. 물론 철자법, 문장에서의 문법오류, 깨끗한 글씨체등도 중요합니다.

나는 왜 남보다 유독 추위를 더 탈까 겨울에 추위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남보다 추위를 더 타고 항상 몸이 차갑고 춥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갑상샘에 이상이 있으면 추위를 더 느 낄 수 있다. 갑상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체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상샘 수 치가 정상인 경우에도 늘 추위를 느끼는 사 람들이 있다. 폭스뉴스 건강뉴스 담당 편집 인인 대니 알바레즈 박사가 그 이유 5가지 를 소개했다.

식사를 건너뛰었다

식사들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신체는 에너지를 아끼고 열을 덜 발생시키게 된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았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신체가 방전이 다 된 건전지처럼 축 처지게 되고 활동을 덜하게 돼 추위를 더 느끼게 된다.

빈혈증이 있다

빈혈증은 혈액 검사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빈혈증이 있으면 특히 여성에게서 호르몬 불균형이 초 래된다. 이렇게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동을 거듭하게 돼 추위에 민감하게 만든다.

레이노 증후군이 있다

레이노 현상은 추위에 노출하면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이 창백하게 변하고, 곧이어 퍼렇게 변하고, 회 복단계에서는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원래 색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말초혈관의 이상 반응으 로 인해 일시적으로 말단부의 혈류에 장애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레이노 증후군이 있으면 피부에 혈액 을 공급하는 혈관과 세동맥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제한된다.

저체중이다

몸무게가 너무 적다는 것은 근육과 지방의 양도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체에서 근육은 열을 내는 기 능을 하며 지방은 열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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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속 쓰리네요, 생각 못한

'아스피린의 배신' 노년층 위궤양 늘리는 두통약 위점막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 막아 궤양 생기기 쉽고 출혈도 잘 일어나 소화성 궤양 70대만 연2.3% 증가 박모(55·경기도 성남시)씨는 지난 8월 식욕 부진에다 심한 속 쓰림 증세를 겪었다. 병원 에서 위궤양 진단을 받았다. 술은 적당히 마시고 담배는 입에 대지 않는다. 등산으로 건 강을 관리해 왔다. 박씨는 위궤양이 찾아온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웠다. 병원에서 지목한 원인은 1년 전부터 꾸준히 복용해 온 아스피린이었다. 박씨는 “아버지 가 중풍(뇌졸중)으로 돌아가셨는데 주변에서 아스피린을 하루 한 알 먹으면 고혈압·중 풍을 예방한다고 권유해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스피린은 인류가 개발해 상품으로 팔린 최초의 약이다. 두통·치통을 누그러뜨리는 데 효과가 있으며 해열제로 널리 쓰인다. 1970년대 들어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 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용량이 더 늘었다. 현재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고용량(500mg)과 저용량(100mg)으로 나뉜다. 고용량은 진통·해열에 쓰인다. 저용량 은 심혈관질환 예방용으로 건강한 사람도 비타민제처럼 복용한다. 아스피린이 피를 묽 게 해 혈전(血栓·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아 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 재발 방지를 위해 의사가 처방한다. 강모(62·강원도 춘천시)씨가 그런 경우다. 그는 지난 3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뇌혈관이 좁아진 것을 발 견해 신경과에서 아스피린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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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통증. 심장엔 약 두통,치통,신경통 등 진통 억제효과 고열을 떨어뜨리는 해열 효과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

전문가들은 여기까지는 아스피린 복용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 는다. 하지만 박씨처럼 일부 중·노년층에서 특별한 증상도 없 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충고한 다. 가족 중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심지어 40대 중년층 가운데 가족력이 없어도 비만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스피린을 지속적 으로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연세대 세브란 스병원 이상길 소화기내과 교수는 “아스피린은 효능만큼이나 부작용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약물이란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 증됐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부작용이 위·십이지장궤양이다. 최근 아스피린을 장 기 복용하면 위궤양을 초래한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3 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위·십이지장궤양 환자는 전반적으 로 줄고 있지만 70대 이상 노인 환자가 늘고 있다. 건보공단은 원인의 하나로 아스피린을 지목했다. 70대 노인 10만 명당 환 자가 2009년 1만974명이던 것이 지난해 1만1893명으로 연 평균 2.3% 늘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 수는 “국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줄면서 소화성 궤 양 환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다만 아스피린 복용이 노인층의 소화성 궤양 발생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가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도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심 장질환·뇌혈관질환이 급격히 늘고, 치료·예방제인 아스피린을 포함한 항혈전제와 관절염용 진통소염제 복용이 늘면서 위궤 양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2011년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이 소화기 질환자 810명을 분석했더니 아스피린 복용자(22.5%)가 복 용하지 않은 사람(10.5%)의 두 배가 넘었다. 전문가들은 100 명 중 5~6명이 위궤양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을 것으로 추 정한다. 궤양은 피부나 점막의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아 스피린은 혈액을 묽게 하는 대신 위 점막을 두텁게 하는 프로 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란 호르몬 생성을 방해한다.

위벽이 약해져 궤양이 생기기 쉽고 피가 묽어져 출혈이 잘 생 기는 것이다. 아스피린을 복용하다 위궤양이 생겨 응급실로 실려 오는 경 우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민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일주일 에 1~2건은 꼭 응급실로 실려 오는 경우가 있다”며 “아스피린 복용을 한 지 채 일주일도 안 됐는데 피를 토하거나 위궤양이 생겨 찾아온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증상 없이 심혈관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습관적으로 먹는 것은 효과도 없고 위장만 버린다”며 “심혈관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먹는 경우라 도 속이 쓰린 증상이 있으면 위궤양 예방약을 함께 처방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꼭 필요한 경우는 아스피린을 복용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어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주문한다. 서울아산병원 송종민 심장내과 교수는 “뇌졸중을 앓았거나 혈관이 막혀 시술받았다면 재발을 막기 위해 아스 피린을 먹어야 한다”면서도 “아스피린은 출혈이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증상이 없을 때 먹는 아스피린이 사망률을 떨 어뜨린다는 근거는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신오야마 시립병원 가즈유키 시마다 박사팀도 지난달 14 일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비슷한 결과를 내 놨다. 연구팀은 일본의 1007개 의료기관에서 2005년 3월 ~2007년 6월 모집한 1만4464명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 구 대상자들은 60~85세로 고혈압·당뇨 중 한 개 이상의 병 을 앓고 있었다. 7220명은 1일 1회 아스피린 100mg을 꾸준 히 먹었고 7244명은 먹지 않았다. 연구기간 동안 심근경색·뇌 졸중이 발병한 비율을 따졌더니 아스피린을 복용한 쪽이 193 명, 먹지 않은 쪽이 207명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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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겨울이면 허옇게 일어나는 각질,

천연 제거법

하이힐 밑창 깔아주면 발 충격 줄여줘

파티가 많아질 때 여성들이 가장 취약해지기 쉬운 부분이 바로 평소 잘 신지 않던 높은 굽의 하이힐로 인해 오는 발과 발목의 문제들이다. 응급방법으로 다음의 세가지를 소개한다.

신발 쿠션 shock absorber 아주 얇게 만들어진 구두 밑창 을 깔아 준다. 여성의 하이힐은 특히 발바닥 부위 중에서 볼 록한 부분(ball of foot)이 가장 많이 땅과 마찰하게 되는 충 격을 받는다. 이 때 쿠션구실을 하여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 하이힐을 신은 상태에서 밤늦게까지 춤을 추거나 서있을 때 특히 발바닥의 부담을 덜어 준다. (Dr. scholl's DreamWalk High Heel insole 제품 등) 통증 완화크림 soreness soother 쓰라리고 아픈 부위에 발 라준다. 진통효과와 부기를 가라앉혀 주는 성분이 들어가 있 는 제품들이 나와 있다.(Sole Serum. soleserum.com으 로 들어가 보면 관련 상품들이 있다.)

물집 생기지 않게 하는 약 blister blocker 특히 오랜동안 피 부가 충격받은 상태에서 지속적인 마찰이 발생되면 쓰라림 과 함께 물집이 생기고 만다. 일단 물집이 발바닥이나 발뒤꿈 치에 생기면 아물기까지 하이힐을 정상으로 신기가 힘들다. 따라서 약간 발바닥 부위 중에서 쓰라리면서 눈으로 볼 때 피 부색이 발갛게 되었을 때 미리 그 부분에 물집을 생기지 않게 해주는 약을 바른다. 간편하게 여성들이 핸드백에 집어 넣을 수 있도록 립스틱 모양처럼 만들어진 제품들이 있다. (Sole Goddess, solegoddess.com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겨울처럼 공기가 차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피부의 새로운 세포가 올라오고 죽은 세포는 떨어져 나가는 주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다. 따라서 죽은 세포들 이 겹겹이 쌓여 들뜨게 되고, 건조한 만큼 균열이 일어나 갈라지게 된다. 이처럼 각질이 일어나면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각질이 누적되면서 모공을 막아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지고 화장품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게 된다. 감귤류 마사지 감귤류의 과즙에는 구연산이라고도 불리는 시트르산이 풍부하다. 이 물질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 을 할 뿐 아니라 천연 각질제거제로도 작용한다. 그릇에 달걀흰자 한 개를 풀어 거품이 나도록 저 은 다음 레몬, 오렌지, 자몽 등의 감귤류 과일 중 하나의 즙을 짜서 2티스푼 정도 넣고 섞는다. 얼 굴에 도포한 다음 15분 정도 둔 뒤 얼굴을 헹구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토마토와 흑설탕 스크럽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색소인 리코펜은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 다. 여기다 흑설탕은 입자가 곱고 잘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얼굴에 큰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박 피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연 필링제가 된다. 으깬 토마토에 흑설탕 2티스푼 정도를 섞은 다음 얼굴 에 부드럽게 문지르고 5분 정도 둔 뒤 헹구면 된다.

우유와 거즈 마스크 우유에는 젖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각질을 용해하고 보습까지 주는 역할을 한다. 집에 유통기 한이 지나 먹지 못하는 우유가 있다면 얼굴이나 몸에 발라 각질제거를 할 수 있다. 우유는 묽기 때 문에 그냥 바르면 전부 흘러내리므로 거즈에 적신 다음 얼굴에 덮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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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 풍부한 식품

겨울 아침 '상큼 기상법' 아침에 일어나기가 유독 힘들어지는 겨울. 해가 다른 계절에 비해 짧아 아침에 눈을 떠도 아직 어두우면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한참 걸린다. 이는 실제로 우리의 몸이 햇빛의 부재에 반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빛으로부터 받는 영향은 사람의 노력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겨울철 생체시계를 조절해 아침 기상에 도움이 되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내 몸의 면역력 높여주는 식품 5가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면역력이라고 한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자연적인 면역 력은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각종 영양소를 통해서 향상시킬 수가 있다. '바자(BAZAAR)'가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마늘 최고의 천연 면역력 증강제로 꼽힌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 B6, 항염증 성분들이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성분들은 세균을 격퇴하 고 특히 심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2

생강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생강은 점액의 생산을 억제해 점액에 의해 콧구멍 등이 막 히는 현상을 없앤다.

햇빛 드는 곳에서 움직여라 햇빛은 사계절 비친다. 겨울 햇빛은 비타민 D 생 성에 일조해 몸에도 좋다. 추워서 밖에 나가기 싫다면 짧은 시간만이라도 유리창 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받아 살짝 몸을 움직여보자.

기상하면 주위를 밝게 만들어라 겨울시즌이 긴 지역같은 경우는 일조량이 절대적으로 적다. 이곳 사람들은 햇빛과 비슷한 밝기의 빛을 발광하는 라이트박 스를 많이 사용한다. 라이트박스 대신 눈뜨자마자 공간을 밝게 유지하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3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발목을 안쪽 바깥쪽으로, 앞쪽 뒤쪽으로 움직이는 등 누운 자세에서도 발목을 자극하면 굳은 몸이 천천히 펴지고 나른함 과 피로감이 해소된다. 이불 속 스트레칭이 익숙해졌다면 무릎을 세우고 앉아 가 슴을 펴고 양손을 깍지 껴 올린 뒤 상체를 좌우로 기울이는 운동으로 몸에 활력 을 북돋운다.

4

갑자기 수면시간을 30분 이상 줄이지 말아라 늦게 자면 다음날 아침이 피 곤하기 마련. 생체리듬에 부담을 주지 않고 사람이 의도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수면시간 폭은 30분 내외이다. 갑자기 잠을 30분 이상 줄이면 몸의 항상성이 유 지되지 않고 신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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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몸속의 미생물을 배출시켜 기도(숨길)와 소화관, 피부의 점막 표면이 건 강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연어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백혈구 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비타민D는 면역체계를 도와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능이 있다. 강황 강황은 카레의 재료로 유명하다.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커큐민은 항산화제로서 염증을 없애는 강력한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 면, 커큐민은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우리 몸이 유해 세균이나 바 이러스를 격퇴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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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흐르거나 반대로 막혔을 때 가장 좋은 운동으로 권하는 것이 요가이다. 이 때 웃몸을 아래로 늘어 뜨리거나 완전히 거꾸로 물구나무서기 등의 동작만은 피한다. 코을 더 막히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웃몸을 그대로 ‘업’ 시킨 자세의 숨고르기와 함께 하는 요가는 도움된다.

이럴 때 운동을 해야하나 약한 감기에 걸렸다면 가벼운 운동하는 게 도움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감기가 온 것 같다. 항상 빠지지 않던 운동을 그대로 감행해도 지장이 없을까. 요즘 감기철이 되면서 이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다음의 가이드로 자신의 몸의 증세에 따른 운동 가능성을 첵업해 보자. 경우에 따라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함으로써 오히려 건강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화장애가 있어서 토하거나 설사, 메스꺼움을 느낀다. 운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걷기도 되도록 피할 것을 권한다. 웃몸을 반드시 하여 앉은 자세에서 온몸을 쉬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몸을 쉬면서 되도록 움직여 주지 않아야 속의 소화기관들이 빨리 안정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속도 더 울렁거리면서 메스껍다. 열이 있다 정상 체온보다 높을 때는 운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침대에 눕는다. 이 때 충분한 수분 섭취가 따라 줘야 한다. 열이 날 때 물을 많이 마시라는 이유이기도 하다. 열이 있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체온 상승이 더 되고

체온은 정상보다 높을수록 위험하게 된다. 체온은 항상 정상인 상태여야 하기 때문이다.

두통이 있다. 욱신 쑤실 정도로 심한 두통이 아닌 경우에는 운동을 해도 좋다. 역시 심한 운동은 하지 않는다. 가볍게 걷기가 가장 좋다. 머리 쪽을 몸 아래로 내려 뜨리는 동작의 운동은 피를 과중하게 머리로 보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그러나 걷기 정도는 오히려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두통을 덜 느끼게 해준다.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몸의 어떤 특정 부위가 아닌 몸 전체 근육이 불편하게 욱신거릴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운동을 하면 도움된다. 만일 몸이 쑤시면서 약간의 열이 있다고 할 때에는 앞의 두통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오히려 온몸을 적당히 움직여 줌으로써 아픔을 느끼는 근육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통증을 감소시켜 준다. 이외에 온몸 스트레칭이나 수영도 온몸이 뻗뻗하고 쑤실 때 권하는 운동이다.

기침을 한다 이럴 때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침을 시작한 지 오래되었고 더군다나 기침약을 복용했는데도 그치지 않은 경우는 제외된다. 약간의 감기 기운과 함께 기침을 시작했다면 심하지 않은 정도의 심폐운동이나 아령을 들어 올리는 것처럼 몸을 심하게 움직이지 않으면서 하는 운동은 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이 때의 기준은 운동을 함으로써 호흡을 거칠게 몰아쉬느냐 아니냐에 둔다. 기침 역시 호흡기와 관련되기 때문에 달리기를 심하게 하는 심폐운동일 경우에는 무리가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간의 속보나 정지된 상태에서 아령을 들어 올리는 근육운동 정도는 오히려 기침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혔다. 역시 운동을 계속해도 된다. 단 가볍거나 과하지 않는 정도 (light to moderate)여야 한다. 전문가들이 콧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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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무릎에서 "뚝,뚝" 소리 나는데

관절염 아닐까

회의를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설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다. 민망도 하지만 ‘혹시 관절염이 생긴 건 아닌가’ 염려도 함께 올라온다. 흔히 이처럼 앉았다가 일어 설 때 무릎에서 마치 뼈마디가 맞대는 것과 같은 소리가 날 경우 관절염을 의심하라고 해 왔다. 그러나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최근에 나오는 연구결과에서는 ‘무릎의 뚝 소리와 관절의 이상’과 많은 경우에 직결되지 않는다며 안심을 주고 있다. 이에 관한 몇가지 정보들이다.

정말 걱정해야 할 증세 일어설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날 경우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에게 보일 것을 권한다. 또 그 부위가 부어 있을 때도 의사와 의논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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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소리가 나는 이유들 만일 통증과 붓기 없이 ‘뚝, 뚝’ 무릎에서 소리가 날 경우 그 이유는 첫째가 앉아있는 자세에서 일어서는 동작 변화에서 무릎이 받는 무게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무릎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관절 낭액(synovial fluid) 사이에 기체 (일종에 공기 주머니)가 형성되어 있다가 자세가 바뀌면서 기체가 마치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리와 같이 뚝, 뚝 거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이유로는 무릎 뼈 위에 놓여 있으면서 뼈끼리의 마찰을 줄여주는 연골이 나이가 듦에 따라 울퉁불퉁하게 고르지 못한 상태로 있다가 앉았다 서면서 이것이 부딪치면서 무릎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가 동작이 달라짐에 따라서 늘어났다가 다시 타이트하게 되는 과정에서 역시 이같은 무릎의 뚝 소리가 날 수 있다. 결국 무릎의 뚝하는 소리는 나이가 들면서 관절 부위의 노화현상의 하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의사를 찾아야 할 경우 처음 말한 것처럼 소리와 함께 아프거나 부어있다면 의사를 찾는 것이 안전한데 그 이유는 우선 골관절염 (osteoarthritis)이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연골부위가 많이

닳아서 뼈와 뼈가 맞부딪쳐 소리가 나면서 동시에 통증도 느껴진다. 만일 체중이 많이 오버된 사람이라면 증세가 더 심할 수 있다. 다른 경우로는 정강이뼈 위의 연골 상부에 있는 부분이 파열될 경우에도 앉았다 일어설 때 뚝 소리와 함께 아프다. 전문의들은 “노화가 아니라도 젊은이 중에는 운동할 때 자신도 모르게 심하게 무릎 부위가 부딪쳤거나 아니면 교통사고나 넘어짐으로 해서 관절을 다쳤고 이것이 아물기 전에 계속적인 외부 충격을 가하면 이처럼 무릎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며 나이와 무관할 수 있음도 아울러 지적한다.

전문의 어드바이스 모든 몸의 건강 위험 신호는 아픔 즉 통증이다. 만일 평소 없었던 통증이 느껴진다면 더욱 빨리 관련 전문의를 찾아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큰 병을 간단하게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릎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치료 방법으로 약물, 수술,물리치료와 과체중일 경우 몸무게 조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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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인 되려면 8가지 성분 체크!

성분 3: 리피드 lipids,지방질 지방 성분이라 하면 나쁜 것이라 제거해야 좋다고 인식되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피부의 지 방질은 의미가 좀 다르다. 얼굴 부위 피부세포에 있는 지방질은 피부에 수분을 유지 시켜주 는 역할을 한다. 영양크림과 로션을 고를 때 성분표시 중에서 Linoleic acid, 콜레스테롤, 세라미즈(ceramides))의 함량을 주시한다. 피부세포의 수분 균형을 해줘서 윤기를 회복시 켜 준다. 성분 4: 내처럴 오일 natural oils 아보카도와 포도씨에서 축출한 천연 오일은 피부의 건조를 막아주 면서 땀구멍을 막지 않으면서 피부에 필요한 기름기를 공급해 주는 좋은 성분으로 평가받는다. 클린저 제품에 이같은 천연 기름이 많 이 들어갈수록 특히 화장을 잘 지워주면서 동시에 피부에 앉은 불 순물을 잘 분해시켜 준다.

성분에 앞서 알아야 할 피부 상식 어떤 새로운 성분을 피부에 발랐 을 때 그 성분에 대한 실제 효과가 나타나는데는 수주일(2주일 이상) 이 경과되야 한다는 것. 또 한가지 는 피부관리하는 화장품들을 바를 때는 일정한 순서로 해야지 제대로 성분이 피부에 흡수된다. 가장 먼 저 바르는 것은 세럼(serum)이다. 이유는 이것을 먼저 발라줌으로써 피부에 적절한 수분을 흡수시키게 된다. 피부에 수분 균형이 유지될 때 화장효과가 크다. 그 다음이 모 이스쳐라이저(일반적으로 로션이 라 부르는 제품들)와 크림 순서이 다. 수분을 많이 포함하여 묽게 된 것부터 바르기 시작해서 점차 영양 크림처럼 묽은 정도가 적어진다고 이해하면 쉽다.

피부 전문의들은 “우리 피부건강의 잣대는 피부가 얼마만한 수분을 유지하 고 있느냐에 있다”고 설명한다. 주름살이 생기는 것도 피부의 수분이 감소 되기 때문인데 피부역시 세포이기 때문에 ‘잘 먹고, 적절히 운동하고, 충분 한 수면 취하기’가 기본적인 해야 할 일임을 지적한다. 그러나 한계가 있기 때 문에 현명한 피부관리 제품들을 골라 피부에 발라줌으로써 필요한 수분유 지로 젊은 피부를 간직할 수 있는 것이다. 피부 전문의들이 피부관리 제품 을 구입할 때 염두에 두라고 알려주는 8가지 성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성분 1: 항산화제 antioxidants 나이들면서 많이 듣는 말이 ‘피부 윤기가 없어졌다’는 것인데 주범은 피부세포의 노화 를 서둘게 하는 유리기(산화제,oxidants)이다. 피부 세포가 공기오염을 비롯해 흡연, 자외선, 유독물질 등에 의해 산화작용을 많이 일으킬수록 우리 피부는 늙는다. 윤기 가 없어지고 주름살이 보이게 된다. 이 때 피부 관리제품 예로 클린저나 세럼으로부터 일반적인 로션이나 영양크림을 고를 때 성분 표시에서 가장 먼저 체크업해야 하는 것이 바로 항산화제가 얼마큼 포함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피부에 좋 은 식품으로는 비타민 C나 E가 풍부한 녹차, 오렌지류나 고추 등이 있다. 특히 녹차가 항산화제 피부효과를 볼 수 있다. 성분 2: 글리세린 glycerin 주로 화장을 지우거나 얼굴의 먼지를 씻어내는 클린저에 많이 들어있고 일반 로션에도 성분으로 포함되어 있다. 수분을 공급해주는데 ‘수퍼급’이다. 다른 성분에 비해 비교 적 효과가 빠르게 피부에 탄력을 보완해주면서 칙칙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윤 기를 회복시켜 주는 성분으로 이해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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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5: 버터 시어(shea 나무에서 축출한 식물성 기름)와 아보카도 버터는 피 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수분공급 효과가 크면서 동시에 피부의 탈 수현상을 최저로 해준다. 성분 6: 비타민 B5 비타민 중에서 B5는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커서 젤 혹 은 모이스처라이저 등의 제품에 성분으로 첨가를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이 성분은 피부 건조로 거칠어 진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피부 관리 제품을 고를 때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도움된다. 성분 7: 카페인 caffeine 카페인에는 염증을 막아주는 성분이 있어서 피부에 문제(여드름이 나 종기 등)가 있을 때 피부를 안정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피부 제품 중에서 특별히 ‘피부를 희맑게 해준다(brighten)’는 표현이 있을 때는 카페인산(caffein acid)을 첨가한 경우가 많다. 이것은 피부 퇴색을 최소화시켜줘서 특히 눈주변의 피부를 희고 윤택하게 해주는데 효과가 있는 아이 크림용에 포함되어 있다. 카페인산이 많으면 눈가 주름을 적게 해주는데도 좋다. 성분 8: 동충하초 cordyceps 버섯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 축출한 성분은 특히 피부 세포를 회생시켜 주는데 효과가 있다. 젊은 피부로 회복시켜준다. 따라서 피부세포가 나이들면서 일어나는 콜라겐의 감소를 늦춰주 면서 전체적인 기능 즉 피부의 건조와 기타 기능 등을 회복시켜 주 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온도와 습도 적절히 맞춰야 겨울은 외부환경으로 인한 피부 고민이 많아지 는 계절이다. 찬바람과 건조한 환경이 피부를 자 극하기 때문이다. 홍반으로 인한 가려움증, 건조 함으로 갈라진 피부, 면역력 약화로 인한 붉음증 등 트러블 종류도 다양하다. 이렇게 손상된 피부 는 원래대로 되돌리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 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겨울철 피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과 의 사로부터 듣는 겨울철 피부 관리 방법을 알아본 다. 우선 실내온도는 64~68도를, 습도는 40% 를 유지한다. 잦은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공기 는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한 다. 외출 후 실내에 들어왔을 때 피부가 온도 변 화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줘야 피부 손상 을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 스포츠를 즐겼다면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피부과 전문의는 "외부의 차가운 온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붉음증과 갈 라짐을 동반하며, 설경에 반사된 빛은 자외선 지 수를 증가시켜 피부 손상을 가져온다"면서 "겨울 철 스포츠 등으로 외부에서 활동한 시간이 많았 다면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손상된 피부를 되도 록 빨리 회복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1 일 평균 8잔 정도의 물을 비롯해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며 피부 수분을 유지하 는 것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다. 피부 트러블이 잦다면 수분이 함유된 관리 제품 을 사용하고, 주 1회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이 도움 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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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이 지나면 체내 카페인 농도는 절반 이 하로 떨어진다. 이를 반감기라고 하는 데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두 배가량 시간이 늘어난다. 또 젊은 사람 의 반감기는 2.5~4시간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대사능력이 떨어져 카페인을 분 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늘어난다.

건강하게 마시려면 타이레놀· 아스피린 먹을 땐 커피 금물 카페인도 일종의 17세기 유럽에서 커피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종의 의약품이었다. 천식을 약 성분이다. 다 앓은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소설가 프루스트는 “어릴 때 카페인을 처방받아 숨을 쉬는 데 많은 도움이 른 의약품과 체내 됐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커피는 로스팅·추출기법·첨가물에 따라 신체에 미치는 영향 에서 만나면 부 이 달라진다. 특정 약을 복용하거나 지병을 앓고 있는지, 카페인에 민감한지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우리 작용으로 이어진 나라는 19세 이상 성인이 하루 평균 1.8잔의 커피를 마시는데 단일식품으로는 섭취 횟수 1위다(2013, 다. 타이레놀·아 국민건강영양조사). 취향에 따라 고르던 커피, 내 몸에 맞는 ‘맞춤 커피’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피린 같은 소 염진통제를 먹을 때는 커피와 약 필터를 쓰지 않고 원두를 갈아 끓이는 당뇨·고혈압, ‘필터’로 원두 지방 걸러야 성분 간 상호작용 건강을 생각하는 맞춤커피의 첫 번째 방식의 커피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 으로 신장에 부담을 준다. 감기약에 있 조건은 원두커피다. 믹스커피의 프림 시키고 관상동맥·심장 질환의 발병을 는 에페드린 성분은 카페인과 만나면 은 지방성분일 뿐만 아니라 설탕까지 증가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많다.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만성질환을 있어 칼로리가 높다. 원두커피라도 본 앓는 장년층은 보통 5개 이상의 약을 인의 질환에 따라 추출법을 달리하는 빈혈·구내염, 철분·아연 식품 먹고 있는데 이들 약과 커피 성분이 충 함께 먹지 말기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당뇨·심장질 커피 속 클로로겐산 같은 항산화 성분 돌할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한다. 환·고혈압처럼 혈관 관리가 중요한 질병 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특히 젊은 이라면 티백 커피나 핸드드립·커피메이 경구피임약 복용 여성, 양 줄여야 여성 중에는 빈혈이 많은데 이 중 상당 커 방식을 택한다. 종이 필터로 커피를 술 한 잔에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 수는 철결핍성 빈혈이다. 철분보충제 내려먹는 것이다. 는가 하면 열 잔을 들이켜도 낯빛 하 를 먹으며 빈혈치료를 받을 때는 되도 나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알코올을 록 커피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이외에 기계로 추출한 커피에는 ‘크레마’라 부 분해하는 능력이 개인마다 다른 것처럼 카페인은 아연 흡수를 방해한다. 구내 르는 부드러운 거품이 내려지는데 이는 커피 역시 마찬가지다. 커피의 주요 성 염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아연이 함유 원두의 지방 성분이다. 고소한 향·맛이 분인 카페인을 분해하는 속도는 사람 된 비타민을 먹을 때 커피를 되도록 삼 나지만 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 마다 다르다. 특히 경구피임약을 복용 간다. 철분·아연이 풍부한 굴이나 시금 게는 좋지 않다. 커피를 종이 필터에 내 하는 여성과 노인은 카페인을 분해하 치·닭고기 요리를 먹었다면 충분히 소 리면 지방 성분의 95%가 걸러진다. 는 속도가 느리다. 일반적으로 4시간 화시킨 후 커피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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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능 검사 전엔 마시지 말아야 물을 충분히 섭취한 후 원두커피 한 잔 을 마시면 숙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분해되면 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나오는데 이 성분 이 뇌에 흡수되면서 숙취가 온다. 커피 가 아세트알데히드를 줄여주지는 않는 다. 다만 커피를 마시면 각성 효과가 생 기면서 숙취로 인한 고통을 분산시킨 다.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커피가 도움을 준다. 천식을 앓던 루스벨트 대 통령은 7세부터 커피를 마셨다. 천식치 료제가 없던 시절이다. 실제 커피가 체 내에서 대사되면서 테오필린이란 성분 이 나오는데 이는 천식치료제의 대표적 성분이다. 기관지를 확장하는 데 효과 적이다. 단 폐기능 검사를 앞두고는 커 피를 마시면 안 된다. 폐기능이나 천식 이 좋아진 것으로 오진이 나올 수 있다. 습관적으로 커피 마시는 사람,

농도 3분의 1로 늘 커피를 옆에 두고 습관적으로 마시는 사람이 있다. 하루 네 잔을 초과하는 커 피(성인 기준 카페인 400㎎)는 심혈관 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향을 음미하 며 마시는 시간을 늘린다. 커피 농도를 3분의 1 수준으로 약하게 마신다. 하루 일곱 잔을 마시더라도 연하게 먹으면 문 제가 없다. 학업·야근 등의 이유로 잠을 깨기 위해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카페인도 체내에 많이 들어가면 포화상 태가 된다. 일정 수준 이상에서는 더 이 상 각성 효과가 없고, 우울감 증가 같은 부작용만 남는다. 골다공증 있으면 30분 전 우유 한잔 커피는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평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 고 있으면 상관없지만 체내 칼슘 양이 부족하면 문제가 된다. 골다공증이 있 으면 우유 한 잔을 먼저 마셔 칼슘을 보 충한 다음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라테로 만들어 먹기보다 우유를 따로 한 잔 먹는 것을 권한다. 저혈당, 초콜릿 곁들인 원두커피 커피는 당뇨를 예방한다. 커피 속의 대 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이 혈

당 수치를 떨어뜨린다. 식사 후 소장에 서 포도당이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켜 혈액으로 포도당이 방출되는 것을 늦 춘다. 이외에 커피 속 마그네슘·칼륨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따라 서 저혈당인 사람은 커피를 자주 마셨 을 때 혈당이 더 떨어지기 쉽다. 원두 커피를 초콜릿·쿠키 한두 개와 곁들여 먹는다.

위염·위궤양, 치즈 곁들이거나 더치커피 위장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커피를 마실 때 속쓰림을 호소한다. 카페인에 산 성분이 있어 위산 분비를 늘리기 때 문이다. 또 위와 식도 사이에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든다. 작용 정도가 미미해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 치지 않는다. 그렇지만 식도역류 증상 이 있는 사람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 다. 커피를 마실 때 치즈를 곁들이면 위 를 보호하고 속쓰림을 완화한다. 커피 의 풍미는 놓치지 않으면서 카페인 농도 가 낮은 더치커피도 좋다. 실온에서 장 시간에 걸쳐 찬 물로 한 드롭씩 내리는 커피다.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내 리는 커피에 비해 카페인이 3분의 1 정 도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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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그로서리 비용 줄이는 방법

유통기한이란 것이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장치란 것은 틀림없으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라고 해서 반 드시 다 상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유통기한이 식품의 낭비를 부추긴다는 점은 사실이다.

쓰레기 대폭 줄이고, 대체품 적절히 선택

식품 유통기간에 대한 연방규정이 따로 없기 때문에 보통 제조사의 표기에만 의존하게 되는데, 가장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소비기한(expiration date)'이다. 그밖에 '판매허용 기한(sell by)', '품질 유 지기한(best before 또는 use by)' 등의 표기는 식품의 안전과 큰 상관이 없다. 이같은 경우 소비자가 눈과 코를 이용하여 음식물이 괜찮은지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버려야 한다.

주요 식료품 가격의 상승 지난 몇년 간 여러 요인들로 인해 고기와 쌀 등 주 요식료품의 가격이 치솟았다. 'USA 투데이'에 따르 면 연이은 가뭄으로 인해 소고기 값이 올랐고, 전 염병으로 인해 돼지고기 값이, 이로 인한 대체수 요의 증가로 인해 닭고기 값이 차례로 올랐다. 플 로리다의 이상저온으로 감귤류 값이 올랐으며, 캘 리포니아의 3년 연속 가뭄으로 기타 과일값도 대 폭 상승했다.

부위별 제품 가격은 저렴 '유통기간 맹신' 낭비 조장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명의 인구가 기아상 태이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미국에 서도 7명 중 한 명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 지 못하고 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쌀, 고 기, 과일 등 주요 식료품의 치솟는 가격, 또 한가지는 무분별하게 버리는 엄청난 양의 음식 쓰레기 때문이다. 자원낭비를 막고 그 로서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음식 쓰 레기를 대폭 줄이고 값비싼 식료품의 대체 품을 적절히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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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기타 방법 그로서리 쇼핑을 하기 전에 팬트리를 살핀다. 이미 있는 재료들로 요리하는 습관을 들인다. 남은 음식을 위한 계획을 세운다. 음식을 하나 만들 때는 그 남은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제 2의 메뉴를 염두에 두는 식이다. 외식을 줄인다. 식당의 음식량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기 마련이다. 남은 음식을 싸오거나, 집에서 적당한 분량으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노동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에 비해 올해 스테이 크 값은 5.2%, 돼지고기 햄 5%, 닭고기는 5.2%, 레몬은 12%, 오렌지는 5.5%가 올랐다.

더 저렴한 대체품을 찾아라 비싼 음식물 대신에 그 영양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식품을 섭취함으로서 그로서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가령 홀 치킨(통닭)에 비해 부위별로 파는 닭고기 가격은 훨씬 적게 올랐으며, 터키 가격 은 지난 2년간 오히려 감소했다. 쇠고기의 경우 목 심부위(chuck)가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은 부위이 며, 돼지고기 중에는 베이컨과 포크 찹이 가장 좋 은 대체품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국가자원보호위원회(NRDC)에 의하면 미국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1650억 달러에 달 한다. 주범은 식품 유통기한 표기의 혼란 때문이다. 식품 포장에 표기된 유통기한을 맹신한 나머지 멀쩡한 음식물을 버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약 40%의 식 품이 개봉도 하기 전에 버려지고 있다고 추산된다.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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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2014년 가장 혁신적인 테크 제품들 갤럭시 노트 4 스크린·아이폰 6 카메라…빛났다 테크놀로지의 발달 속도는 날이 갈수록 빨라져 일반인들은 그 속도를 따라잡기도 버거울 정도이다. 2014년 역시 수많은 신형 기기들과 앱, 서비스들이 앞다투어 출시된 숨가쁜 한 해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해 출시된 테크 제품중 가장 혁신적인 것들을 뽑았다.

삼성 갤럭시 노트 4의 스크린 갤럭시 노트 4의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 중 가장 뛰어나 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 전문가그룹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 평가에서 '색 정확도', '해상도', '밝기', '야외시인 성' 등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종합평가점수 '엑 설런트 A'를 받았다. 애플 아이폰 6의 카메라 아이폰6의 카메라는 단연 돋보인다. 조명이 어두운 상 황이나 움직이는 애완동물을 찍을 때 특히 좋다. 해상도 가 높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렌즈와 센서의 품질을 개선 했다. 고급 카메라에나 들어있는 오토포커스 기술을 구 현했다. 아이폰6 플러스는 한 발 더 나아가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까지 추가해서 더욱 선명한 야경 사진 을 찍을 수 있다. 오큘러스의 가상현실 체험기기 '크레센트 코브' 올해 오큘러스는 2000억 달러에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마크 주커버그가 상상하고 계획하는 페이스북-오큘러스 의 미래란? 단순히 사진과 글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게 아니라 '감각적인' 모든 부분을 공유하는 세상이 도래한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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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카드보드 단돈 20달러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가 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허접해 보이지만 속 에 숨겨진 가치는 3백 달러짜리 오큘러스 리프트 못지 않 다. 가상현실이 막연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코 앞에 다 가온 것임을 실감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 모토롤라 '모토 360' 대다수의 스마트 워치가 사각형을 선택할때 클래식한 원 형 디자인으로 나타나 호평을 받았다. 다소 짧은 배터리 수명 등 문제점도 많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 워치 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 페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이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은 애 플이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탑재해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의 모바 일결제 서비스다. 일단 아이폰에 카드정보를 등록해 놓 으면 그 다음부터 지문인증만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중국 반값 스마트폰 '원플러스원' 최신 사양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안정된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 걱정이 없는 스마트폰, 깔끔한 마감, 여기에 가격까지 일반 스마트폰의 반 값이라면? 원플러스원을 구입하려면 제조사 또는 현재 원플러스원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구입이 수월하지 않다. 공급과 유통만 확실하게 받쳐준다면 기존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듯하다. 카풀 앱 '리프트 라인' 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Lyft)'가 처음으로 도입한 '카 풀(Carpool)' 서비스. 앱을 이용하여 출발지와 목적지가 동 일한 운전자와 승객들을 모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명 이 같이 이용하는 대신 1인당 요금은 최소 10%에서 60%까 지 저렴해진다.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만 이용 가 능하다. 애플 레티나 아이맥 27인치 크기에 5K(5120×2800픽셀)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도를 실현했다. 이는 풀HD 해상도보다 7배 더 많은 픽 셀로 화면을 그려내는 것이자 기존 아이맥 27인치 디스플레 이의 해상도가 2560×1440픽셀임을 감안했을 때 4배 가량

뛰어난 셈이다. "PC를 샀더니 최신식 TV가 달려왔다"는 조 크를 만들어냈다.

안드로이드 롤리팝 신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롤리팝'은 효율적이고 직 관성 높인 '머티리얼 디자인' 적용, 화려한 애니메이션, 다 양한 기기를 포괄하도록 설계돼 있다. '안드로이드가 새 옷 을 입고 완전히 다시 태어났다', 'iOS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iOS용 MS 오피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른 플랫폼을 받아들일 필 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MS는 운영체제, 웹 브 라우저, 오피스 생산성 툴 등 컴퓨팅 영역에서 독점적인 지위 를 누리면서, MS 중심에 익숙해져 있다. 이런 경향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과 이 영역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서 성공을 거두 기 위해서는 MS 중심의 세계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MS가 iOS용 오피스를 만든 것은 MS와 애플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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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이민개혁 행정명령 미국 경제에 큰 효과 이민개혁 행정명령이 미국 경제에 큰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는 최근 행정명령 의 부모책임 추방유예(DAPA)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확대 조치로 승인자들이 노동 허가를 받아 세금을 내게 되면 향후 10년간 국 내총생산(GDP)이 최소 0.4%(900억 달러)에서 최대 0.9%(21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 다. CEA는 행정명령에 따른 노동력 공급이 15 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세수 증대로 인 한 연방정부 적자 감소가 10년간 250억~6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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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진보센터(CAP)는 행정명령에 따라 약 470만 명이 추방유예를 받게 된다는 것을 전제 로 시행 첫 해에는 29억 달러, 5년간은 최대 212 억 달러의 연방정부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 로 예측했다. CAP는 각 주정부도 세수 증대 효 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는데 뉴욕주는 총 2억 달러, 뉴저지주는 1억4000만 달러가량이 될 것 으로 평가했다. UCLA의 북미통합발전센터(NAID)는 추방유예 수혜자를 380만 명으로 예상하고 첫 2년 동안 연방정부 세수가 26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는 보 고서를 내놨다.

임금 상승, 일자리 창출도 기대 미국민 고용에는 영향 없을 듯

이밖에 재정정책연구소(FPI)는 뉴욕주에서 연간 1 억 달러의 주·로컬정부 세수 증가를 전망했다. 보고서들은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 효과도 있을 것 으로 예상했다. CEA는 행정명령이 미국 출생 근로자의 평균 임금 을 향후 10년간 0.3% 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분 석했으며 CAP는 추방유예 승인자의 임금이 연평균 8.5%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FPI는 추방유 예 승인자의 임금이 5년간 5~1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보고서들은 한결같이 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증가와 신규 일자리의 창출 등으로 행정명령이 미 국 출생자들의 고용 상황에는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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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인간관계 지쳤나…

'안티 소셜 네트워크' 뜬다 사생활 보호 위해 탈 네트워크 지향 위스퍼·클록·스플릿·아노모 등 인기

'안티 소셜네트워크'가 뜨고 있다. 타인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한 때의 유행이었다면, 관계의 과 잉과 보여주기식 인간관계에 지친 이들이 이제는 안티 소셜네트워 크에 이끌리고 있다. 안티 소셜네트워크란 말 그대로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얻은 인맥을 끊어주거나 자신의 계정을 삭제해주기도 하며 특정 인물을 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원조 안티 SNS인 '위스퍼(Whisper)'는 작년 12월 기준으로 한 달에 30억 이상의 페이지뷰를 달성했다. 사 용자가 늘면서 유명 투자사들로부터 잇달아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 는 등 주목받고 있다. 기존 SNS처럼 친구를 맺긴 하지만 누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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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올렸는지는 알 수가 없다. 이용자들이 올린 글이 게시 판 형태로 보이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 '클록(Cloak)'은 지나친 공유를 피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 용한 앱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포스퀘어에 서 위치 데이터를 받아와 주변에 친구나 회사 상사 등이 접근하면 사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준다. 뿐만 아니 라 이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피할 수 있는 경로까지 안내해 준다. 클록을 제작한 이가 소셜을 중요한 기능으로 하는 뉴스 사 이트 '버즈피드(BuzzFeed)'의 공동창업자 크리스 베이커 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베이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플랫폼은 잘 다듬어져 있지만 대부분 거짓이고, 항상 연결된 상태로 우리 자신을 치장해야만 하는 공적인 공간" 이라며 "나는 이런 방식이 시들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스플릿(Split)'도 클록과 같은 방식으로 친구의 위치를 파 악해서 알려준다. '스플릿'을 제작한 우디 다간은 "우리는 우리 삶의 통제권을 다시 가질 필요가 있다"는 말로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아노모에서는 아바타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드 러낼 필요가 없다. 상대에 따라 자신의 정보를 차단하거나 차등공개할 수 있고, 신뢰가 쌓인 후에 자신의 정보를 보여 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노 모를 이용하고 있다. 아노모의 공동 창업자인 제임스 선은 이러한 흐름이 잠시 반짝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축의 이동'을 의미할 만큼이 나 커다란 변화의 징조라고 해석했다. 사용자가 너무 많은 페이스북이 부담스러워 인스타그램이 나 텀블러로 옮겨가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들의 연령은 주로 10대다. 페이스북에서 부모나 선생님 을 만나는 일을 피하고 싶어서다. 직장인들도 상사나 동료 를 마주치고 싶지 않아 이탈하는 SNS 유목민은 계속 늘 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안티 SNS의 등장이 새로운 네트워크 문화의 탄생 이라는 긍정적인 면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깊은 인맥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탈 네트워크를 지향하지만 안티 SNS 역시 온라인상에서 이뤄진다는 점은 기존 SNS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아노모(Anomo)'라는 앱은 SNS에서 자신이 평가받는 것 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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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8. 올레스트라/올린 Olestra/Olean

다른 나라에선 금지된 미국인들이 먹는 음식

1. 성장호르몬이 함유된 우유와 유제품

rBGH는 소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을 인공합성한 것으로 장염 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인 이콜라이 균으 로부터 만들어진다. 우유생산량을 늘 리기 위해 소에게 주입되는데 정상세포 를 암세포로 변환시킴으로써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발생확률을 높인다 는 이유로 최소한 30여국가에서 사용 이 금지됐다. 금지국가 :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캐나다 등.

2. 유전자 변형된 파파야

대부분의 하와이산 파파야는 링스팟 바이러스에 내성을 갖도록 유전자 변형 되어 있다. 많은 연구들이 유전자 조작 된 옥수수나 콩을 먹고 자란 동물들이 장기손상, 종양, 출산결함, 조기사망, 불임 등의 질병을 앓고 있음을 보여준 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실험실 연구는 고작 10여년 정도밖에 되지 않 아 인체에 미치는 직접적인 결과를 알 기 위해서는 수십 년을 기다려야 한다. 금지국가 : 유럽연합

3. 락토파민 고기

도축 직전에 락토파민을 먹이면 기름 기가 줄고 단백질이 증가한다. 미국 내

유통되는 돼지고기의 45% 소고기의 30%가 락토파민을 먹인 고기이고 도축 후 마켓에 납품될 때에도 약 20%가 잔 류한다. 금지국가 : 유럽 러시아 중국 대만 등 160여개 국

4. 난연소물질이 포함된 음료

스포츠음료나 소다에는 내연제인 BVO(브롬화 식물성기름)가 함유되어 있는데 음료착향을 쉽게 하기 위해 쓰 인다. 게토레이드 파워에이드의 일부 품목과 마운틴듀 등의 소다에서 발견 된다. 브롬화내연제는 인체에 축적되어 호르몬 기능을 교란시키며 어린이 뇌 발 달 저해 갑상선기능 이상 암 등을 유발 할 수 있다. 금지국가 : 유럽 일본

5. 인공색소 포함된 가공식품

3000가지가 넘은 보존제 착향제 색소 등이 이유식 어린이용 스낵에 사용되고 있다. 인스턴트 맥앤치즈 체다맛 크래 커 젤로 어린이용 시리얼에 적색40 황 색5 황색6 청색2가 가장 많이 사용되 고 있다. 동물실험에 따르면 이같은 원 색의 색소들은 암 선천성 결함 어린이 의 과잉행동장애 등 다양한 질병과 연 관돼 있다. 금지국가 :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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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소 닭고기

닭에서 비소가 검출 되는 주된 이유는 비소가 섞인 사료 때문이다. 유럽과 달 리 미국은 합법적으로 닭의 사료에 일 정 양 이하의 비소 첨가를 허용하고 있 다. 비소는 닭의 성장을 촉진하고 기생 충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 문제는 사 료에 첨가된 유기비소가 닭의 체내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무기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무기비소는 인간의 콩 팥과 방광에 암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 과 당뇨병 면역력 저하를 유발한다고 알 려졌다.

프록터 & 갬블사가 개발한 올레스트라 (제품명 올린)는 지방과 비슷한 맛과 느 낌을 주면서도 신체에 실제 지방이나 칼 로리는 공급하지 않기 때문에 무지방 감 자칩이나 프렌치 프라이 등에 쓰이는 지 방 대체제이다. 퍼듀대학의 2011년 실 험 결과 올린으로 만든 감자침을 먹은 쥐가 설사 경련 등의 장반응을 보였으며 체중은 오히려 증가했다. 올레스트라는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아 소화기 문제를 일으키며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영양소 흡수를 저해할 수 있다. 또한 이 러한 식품들은 지방이 적은 대신 더 많 은 양의 설탕이 들어 있어서 결국 더 많 은 열량을 섭취하게 한다. 2011년 타임 매거진은 올레스트라를 '최악의 발명품 500'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금지국 : 영국 캐나다

9. BHA와 BHT (산화방지제)

BHA와 BHT는 주로 시리얼 견과류 제 품 껌 버터 고기 말린 감자 맥주 등에 방 부제로 사용된다. BHA는 쥐 실험에서 암을 유발했다. 보건국의 국립 독성물 질관리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gram) 2011 보고서에서는 BHA를 인체 내 병리발암물질로 진단 했다. 또한 BHA는 알러지 반응과 과잉 행동장애 BHT는 기관계 독성을 초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지국가 : 유럽 연합(EU) 일부와 일본에서 금지. 영국은 유아 식품에 BHA 사용 금지.

10. 양식장 연어 Farm-Raised Salmon

자연산 연어는 붉은 빛에 가까운 반면 양식 연어는 사료를 먹고 자라 분홍색 에 가깝다. 이 사료는 대체로 유전자 변

형 곡물로 만들어지며 화학약품과 항생 제가 들어있다. 보다 먹음직스러운 색 을 내기 위해 석유추출물로 만든 합성 색소가 사료에 첨가되는데 이 색소 또 한 식용으로 금지된 것이다. 시력손상 을 가져올 수 있다. 자연상인지 양식인 지 어떻게 구별할까? 자연산 홍연어는 밝은 붉은색이고 지방이 적기 때문에 하얀색 띠(Fat mark)가 매우 좁다. 만 약 연어가 연한 핑크이고 팻마크가 넓다 면 양식일 가능성이 높다. '지중해 연어' 라는 라벨이 붙어있는 것은 양식일 가 능성이 높다. 알라스칸 연어와 홍연어 (sockeye salmon)가 가장 안전한 선 택이다. 알래스카에서는 연어양식이 금 지되어 있으며 홍연어는 대부분 자연산 이기 때문이다. 금지국 : 호주 뉴질랜드

금지국가 : 유럽연합

7. 브롬산칼륨 빵

산화제로 많이 사용되는 브롬산칼륨은 밀가루의 추출율을 높이기 위해 제분 업체에서 그리고 빵 제품의 질적인 향 상을 위해서 제과업체에서 필수적인 재 료로 여겨왔다. 제과업체들은 브롬산 칼륨이 없으면 제과과정이 불가능하다 며 규제에 반발하고 있으나 페퍼리지 팜 (Pepperidge Farm ) 등 유명 제과회 사들은 산화제를 쓰지 않은 밀가루로 도 문제없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 장과 신경계 손상 갑상선 질환 암을 유 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지국가 : 캐나다 중국 유럽연합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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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봉사하는 것은 항상 보람된다. 가끔 ‘감사하다’, ‘고맙다’라는 말을 들을때 봉사활동과 복음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결심한다”

현재 한인회 재무이사와 출라비스타 남부 노인 회에서 사회 및 오락부장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정옥경 씨는 평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고 도움을 주면서 사는 것이 인생 목표라고 한다. 정옥경 재무이사는 경기도 부평에서 1남 5녀 중 다섯째로 불교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고등학교 때 친구의 추천으로 교회 부흥회에 가게 되었는 데 그 때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어렸 을때 부터 교회의 주일학교를 다니기는 했지만 신앙에 대해 잘 몰랐다. 하나님을 구주로 처음 영접한 계기는 고등학교 때 친구와 부흥회에 가 게 됐는데 복음에 대해 알게 되고 하나님이 나 를 위해 희생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펑펑 울 었다. 내가 뭐라고… 그때 하나님을 평생 섬기고 살고 나도 누구를 위해서 희생할 줄 알고 도울 줄 아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겨울에 펑펑 울며 집에가던 그날을 회상했다.

한인회 재무이사

정옥경 / 출라비스타 남부 노인회 오락부장 8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신학대학교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한 정 씨는 이 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회 간사로 봉사활동 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 때 많은 선교사님들과 만 나게 되면서 신앙생활에 더욱 전념하게 됐다. 이 후에 필리핀에 소재한 한인 선교훈련원에서 제 자훈련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 데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옥경 씨는 “ 불교 가정에서 태어났고 그리고 딸을 타지에 혼 자 보낸다는 것에 반대가 너무 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꿈을 꾸셨는데 하나님이 나 오셔서 딸을 데리고 가도록 할테니 잠시만 기달 리라고 하더니 저를 데리고 가셨대요. 그때 어머 니가 허락을 하셨다” 어렵게 부모님을 설득 후에 14년동안 필리핀에 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정 씨는 그 때 당시 사

역자로 활동하고 있던 남편을 만나 샌디에이고 북부지역에서 목사로 목회일을 하고 있었던 남 편 친구의 도움 요청으로 10년 전 도미하게 된 다. 샌디에이고에 정착 후 남편은 샌디에이고 크 리스찬 펠로우십교회에서 목회일을 했고 현재 는 올드타운 커뮤니티 교회의 협력 목회자를 맡 고 있다. “가끔 사람들이 목사 사모님이 사회생활을 하 느냐고 의구심을 갖기도 하는데 목사의 사모라 는 타이틀을 떠나서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을 하 고 하나님을 섬기고 살아가는 평신도로 칭하고 싶다”는옥경 씨는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영 어도 가르치고 여성교부 성경수업을 지도를 해 왔는데 어떻게 하면 지역 사회를 위해서도 빛과 소금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래 서 6년 전부터 출라비스타 남부 노인회의 오락 부장을 맡아 노인분들 위한 자원봉사를 시작으 로 한인회 재무 이사까지 점차 교회안에서 밖으 로 봉사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녀는 “ 교회안에서만 복음, 봉사활동을 하는 것 보다는 사회에 나와 더 많을 것을 베풀면 좋 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와보니 나 또한 타인 으로부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것도 많다” 며” 재무이사라는 직책이 돈을 관리하는 사람 이다 보니 조금 예민한 부분이 있는데 이묘순 한 인회 회장님이 워낙 정직하시다보니 나 또한 더 욱 정직하게 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2015년에도 봉사활동 범위를 넓혀 샌디에이고 한인지역 사회에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정옥경 재무이사의 입가에는 벌써 미소가 가득 하다.

글 유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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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FL & 2015 SUPER BOWL

숫자로 보는

NFL National Football League 2015 SUPER BOWL

구나 야구처럼 자주 경기를 벌일 수 없는 것. 16경기, 17주의 원칙은 1990년 처 음 도입되었으며 이후 93년과 9/11 테러 사태로 한 주 경기를 연기한 2001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줄곧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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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쇼’ 슈퍼보울(Super Bowl)이 올해도 코 앞이다. 미국 전역에서는 풋볼 팬 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대단하다. 대체 이것이 무엇이기에 그 날만 되면 온갖 음식점 에는 배달 전화가 끊이지 않고, 동네는 팀을 응원하는 함성과 탄식으로 가득차는 것 일까? ‘숫자로 보는 NFL’과 NFL속에 재미난 이야기들을 나눠볼까한다.

숫자로 보는 N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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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울만큼이나 사람들의 관심 을 끄는 것은 전반전이 끝나고 열리는 하 프타임 쇼(Half Time Show)다. 비욘 세, 마돈나, 프린스 등 세계적인 톱스타 들이 열연하는 이 하프타임 쇼의 개런티 는 놀랍게도 0달러. 하지만 오히려 그들 은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하는 것을 영예 로 받아들인다. 물론 슈퍼보울 측이 공 짜로 이런 이득을 보는 것은 아니다. 수 백만 달러를 훌쩍 넘는 하프 타임 쇼의 무대 장비와 사운드 시스템은 이들 담당 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NFL은 최근 ‘ 슈퍼보울에 서고 싶으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황당한 요구를 내걸었다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유명 음 악 잡지 롤링 스톤스 지는 지난 해 역대 하프 타임 쇼 의 순위를 매 긴 적이 있는 데, 2011년 슈퍼 보울에 서 공연한 블

랙 아이드 피스가 꼴찌의 불명예를 누렸 다. ‘가슴 노출’로 악명 높았던 자넷 잭 슨과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2004 하프타 임 쇼가 무려 14위에 오른 걸 생각하면 블랙 아이드 피스의 공연이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 짐작간다. 영광의 1위는 2002 하프 타임 쇼의 U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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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강조하자면, 슈퍼보울은 단 판제다. 단 한번의 경기로 그 해의 우 승 팀을 결정짓는다는 뜻. 때문에 리그 와 플레이오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 여준 팀이 어처구니 없이 슈퍼보울을 차 지하는 데 실패한 경우도 많다. 최근에 는 톰 브레이디(Tom Brady)가 이끈 2007-2008시즌의 뉴잉글랜드 패트리 어츠(New England Patriots)가 대표 적인 예로, NFL 사상 전무 후무한 전승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슈퍼 보울에서 뉴 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에 17 대 14로 패배,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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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울 최다 우승의 영광은 누 가 가지고 있을까? 정답은 6회 우승에 빛나는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 Steelers). 그 뒤를 댈러스 카우보이 스(Dallas Cowboys)와 샌프란시스 코 나인티나이너스(San Francisco Ninety Niners)가 5회로 바짝 쫓고 있다. 반면 한차례의 우승도 거두지 못 한 비운의 구단으로는 미네소타 바이킹 스(Minnesota Vikings), 디트로이 트 라이온스(Detroit Lions), 잭슨빌 재규어스(Jacksonville Jaguars) 등 이 있다.

16

미 프로농구에는 한 시즌에 82 경기, 야구에는 162 경기가 있다. 그럼 프로 풋볼에는? 불과 16경기, 그것도 17주에 걸쳐 매주 한번 꼴로 벌어진다. 물론 여기에는 사정이 있다. 워낙 격렬 한 신체 접촉이 많이 일어나는 탓에 농

할 수 밖에 없다. NFL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 역시 광고주로부터다. 얼 마냐고? 놀라지 마시라. 30초 광고를 싣 기 위해선 40억 달러, 1분 짜리는 80억 달러를 내야 한다. 사업 계 일각에서 슈퍼 보울 광고 효과가 과대평가되었다는 주장 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32

매년 슈퍼보울 무대에 서기 위 해 경쟁하는 풋볼 팀들의 숫자다. 32개 팀은 두개의 컨퍼런스(NFC, AFC)로 나뉘고, 각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의 우 승팀이 슈퍼보울에서 맞붙는다. 그러나 기억하자. 언제나 마지막에 웃는 승자는 한 팀 뿐이라는 것.

올해는 49번째 슈퍼보울이 열 리는 해다. 전미 프로 풋볼 리그(NFL) 와 그 라이벌 아메리칸 프로 풋볼 리그 (AFL)의 대결로 1966년 처음 열린 슈 퍼 보울은 AFL이 NFL에 합병된 1970 년 이후에도 줄곧 치뤄지며 미국 최대의 스포츠 행사로 자리잡아왔다. 프로 풋 볼의 역사가 오래된만큼 슈퍼보울 경기 에는 아들과 아버지, 심지어는 할아버지 까지 손에 손을 잡고 구경온 모습을 종 종 볼 수 있다. 한편 2016년에 열릴 50 번째 슈퍼보울은 ‘골든 슈퍼보울’이라는 이름 하에 한층 더 성대하게 치뤄질 예정 이라고 한다. 50년을 넘어 앞으로도 계 속 이어질 슈퍼보울의 역사가 기대된다.

40

2014년 2월에 열린 48회 슈퍼 보울은 무려 1억 8천만 명이 넘는 미국인 들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이 소비한 햄버거, 핫도그 따위 식품과 져지 등 스포츠 용품은 123억 달러에 달한다 고. 이정도 수준이니 슈퍼보울 경기 중간 중간에 광고를 싣기 위한 경쟁 역시 치열

5000

‘값진 승리’라는 말은 슈퍼 보울에 참 어울리는 표현인 듯 하 다. 우승 팀에게 주어지는 우승 반지의 값어치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금과

다이아몬드로 제작되는 이 반지는 한 개 당 약 5000불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것 으로 알려져 있으며, 거기에 ‘우승 반지’ 라는 희소성이 붙어 더욱 큰 가치를 가 진다. 전설적인 풋볼 선수 로렌스 테일러 의 아들은 2012년 아버지의 우승 반지 를 팔아 25만 불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 려졌다. NFL 측은 이 반지 150개의 제 작비를 부담한다.

알고보면 더 재밌는NFL 풋볼 재능은 유전? 매닝(Manning) 삼부자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의 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페이튼 매 닝(Peyton Manning)은 최우수 선 수상(MVP)를 무려 다섯번 수상한 현 역 최고의 선수. 사실 그의 집안은 2대 에 걸쳐 걸출한 NFL 선수들을 탄생시 킨 ‘풋볼 명가’다. 아버지 아치 매닝(Archie Manning)은 뉴올리언즈 세인츠 (New Orleans Saints)에서 오랫동안 뛰며 다수의 통산 기록을 보유한 프랜 차이즈 스타이며 막내 동생 일라이 매 닝(Eli Manning)은 현재 뉴욕 자이언 츠(New York Giants)에서 뛰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선수 능력에서는 일라 이가 페이튼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지 만 큰 경기에 약하다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형과 달리 일라이 매닝은 오히 려 슈퍼보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을 두번이나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 다는 것.

만능 스포츠맨 디온 샌더스 (Deion Sanders) 학창 시절부터 여러 운동을 병행하는 미 국이다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두 개 이상 의 종목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드물지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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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FL & 2015 SUPER BOWL

만 존재한다. 디온 샌더 스가 바로 그런 예. 1989 년 NFL 드래프트에서 5 순위로 뽑힌 그는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에서 타자로 뛰는 ‘투 잡 생활’ 을 9년간이나 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가 두 스포츠 모두에서 출중한 활약을 보였다는 것. NFL은 2009년 그를 역대 최고의 선수 목록에서 34위에 올려놓았다. 디온 샌더스는 또한 월드 시리즈와 슈퍼 보울에 모두 출 전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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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레드스킨스 (Washington Redskins) 는 아메리칸 원주민에 대한 모욕?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연고로 하는 레드 스킨스는 지난 수십년 간 아메리칸 원주민들과 법적 다툼을 벌 여오고 있다. 까닭인 즉 ‘레 드 스킨스’(붉은 피부)라는 이름과 아메리칸 원주민의 옆모습을 그린 로고가 인종차별주의적이라는 것. 한편 레드 스킨스 측은 팀 명이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용기를 존중하는 취지에서 지어진 것이며 여러 원주민 부족들 역시 이를 지지한다고 주장한다. 이 논란은 1992년 법 정 다툼까지 갔으나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아 지금까지 도 지속되고 있다. 그린 베이 패커스 (Green Bay Packers)의 주인은 누구? 그린 베이는 위스콘신 주 에 위치한 인구 10만명 남 짓의 소도시지만 풋볼에 대한 애정만큼은 그 어느 대도시에 지지 않는다. 7 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홈구장 램보 필드는 풋볼 경기 가 있는 날이면 매진되기 일쑤. 패커스를 향한 그린 베이 시민들의 애정을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사실은 바로 이 구단이 특정 소유주나 대주주가 없는 ‘시민 구단’이라 는 점이다. 이러한 시민 구단은 유럽에서는 비교적 보편 적이며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등이 잘 알려졌으나,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는 그린 베이가 유일하다.

글 권민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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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새해 맞이 성공 스토리!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보통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새로 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듯이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운 법. 새로운 계획을 꾸준히 지키기 간절히 원하는 구독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동기부 여’이지 아닐까 싶다. 이번 호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영화들을 소개해 본다.

제리 맥과이어 Jerry Maguire, 1996 2015년, 새해를 맞아 한해를 계획하며 새로운 다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이다. 추운 겨울, 따뜻함 속에서 한해의 계획을 세우고자 하는 분들께 영화 ‘제리 맥과이어 (Jerry Maguire)’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리 맥과이어는 스포츠 에이전트 이야기로, 치열한 사 회 속에서 인간다움을 강조하며 잃어버렸던 스포츠 에이전트로의 위상을 되찾는 내용이다. 대형 스포츠 회사의 한 때 잘나가던 유명 에이전트였던 주인공 제리(톰 크루즈)는 회사가 이윤 추구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인간미를 강조하며 진실된 마음으로 고객을 대해야 한다는 내 용의 제안서를 제출한 것이 화근이 되어 해고를 당하게 된다. 회사에서 쫓겨난 제리는 혼자 힘 으로 스포츠 에이전트로서 당당하게 독립하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많은 않다. 하지만 그

드래곤 길들이기 How To Train Your Dragon, 2010

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않고 인간다움을 강조하며 끝내 그를 믿어준 유일한 선수인 로드(쿠바

애니메이션 영화를 아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때때로, 애니

구딩 쥬니어)를 위해 발로 뛰며 매니저로서 신뢰와 믿음을 선수에게 안겨주며 서포트 해준다.

메이션 영화는 우리에게 재미를 넘어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는데 '드래곤 길들이기'는 그런 영 화들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주인공인 히컵(제이 바루첼 목소리역)은 버크섬에 사는 바이킹 족

“Show me the money”만을 외치던 로드에게 팬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따뜻

장의 아들이다. 용맹한 아버지와 달리 드래곤 사냥에 소질이 없는 히컵은 골칫덩이로 전락하고

한, 즉 인간다움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주인공 제리는 각박한 현실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족장인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못마땅해 한다. 어느 날, 히컵은 바이킹 족의 적인 드래곤을 만나

의 모습을 대변해준다. 다소 지루하고 뻔한 교훈을 주는 영화가 될 뻔 했던 이 영화는 제리 맥

치료해주었고, 둘은 친구가 된다. 드래곤들과 친구가 된 히컵은 그들이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는

과이어 역을 맡은 배우 톰 크루즈의 뛰어난 연기력와 외모 그리고 로드 티드웰 역을 맡은 쿠

것을 깨닫고 이러한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바 구딩 쥬니어의 남자아이의 통통튀는 귀여움으로 영화의 매력을 더해준다. 신년 계획을 제 리가 강조한 것 처럼 인간다움을 바탕으로 믿음과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침내, 히컵은 싸움이 끊이지 않던 마을에 평화를 가져오고 족장인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게 된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 감독: 캐머런 크로우 / 주연: 톰 크루즈(제리 맥과이어), 쿠바 구딩 쥬니어(로드 티드웰)

면 우리에게도 그처럼 한해를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남궁재의 인턴

다. 이렇듯, '드래곤 길들이기'는 히컵과 같이 별 볼 일 없다고 여겨졌던 사람들은 단지 아직 그 들의 가치를 찾지 못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인생에서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긴 어렵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 누군가는 성공적으로 해냈던 일을 회상하며 기분 좋은 마음으로 새해 소망을 세우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드래 곤 길들이기’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 감독: 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 / 주연: 제이 바루첼 (히컵 목소리)

아줄 것이다. 또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가 가진 장점 덕분에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즐 겁게 풀어내어 다양한 연령대가 같이 시청하기에도 좋다. / 나효정 인턴

말아톤 Malaton, 2005 주인공초원(조승우)는 자폐증을 앓고 있다.몸은 20살이지만 5살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 Life Is Beautiful, 1997

지능에서 멈추어버린 초원을 엄마(김미숙)은 지극정성으로 돌본다.엄마는초원

올 한해를 마무리 하는 가운데 내년도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독자들이 있을거

이 달리기에 뛰어난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초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꾸준

라 생각한다. 그런분들을 위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관객들에게 다가

히 훈련시킨다. 어느 날 전직 유명 마라토너 정욱이 코치 자격으로 초원의 학

간다. 이 영화는 이탈리아에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 말을 배경으로 나치의 유태 말살

교에 오게 된다.초원의 엄마는 애원하다시피 해서 기어이 정욱에게 아들의 코

정책이라는 현실의 비애를 오히려 코미디로 다룬 로베르토 베니니의 수작이다. 절망의 늪에서 아들

치 역할을 떠맡긴다.정욱은 처음에는 초원을 성가시게만 생각했지만,아이같이

을 위해 희망찬 메세지를 전한다. 2년여의 제작기간이 걸린 이 영화는 로베르토 베니니가 각본, 연

순수하고 솔직한 초원에게 마음을 연다.정욱은 매번 속도조절에 실패해 지쳐

출에 주연역할까지 맡았고, 그의 아내인 니콜레타브라스치가 직접 귀도의 부인인 도라 역을 맡았다.

쓰러지기는 하지만 지구력이 남다른 초원에게서 마라톤 서브쓰리(sub-three: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본격적으

장르: 드라마, 코미디 / 감독: 로베 르토 베니니 / 주연: 로베르토 베니 니(귀도), 니콜레타 브라스치(도라)

그가 각본, 연출에 주연까지 도맡았던 이 영화는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 세계 각국 영

로 훈련에 들어간다. 이러한 훈련 속에서 초원은 자신의 자아를 찾게 된다.더

화제들을 휩쓸더니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7개 부문에 올라 남우주연, 외국어영화, 작곡상 등 3개 부

이상 엄마의 강요에 의해 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심장박동 소리를 듣고 뛰는

문을 수상해 1997년도에 최고 영화로 뽑히기도 했다. 인류사 최악의 비극 중 하나인 '나치의 유태인

초원은 결국 마라톤 서브쓰리라는 목표를 달성한다. 영화 초반부에는 초원이

학살'을 오히려 유머스럽게 묘사함으로써, 비인간적인 상황을 더욱 강조하고 동시에 살아남은 어린

의 아이 같은 순수함에 빠질 것이고,초원이가 마라톤을 완주하는 후반부 장면

아이를 통해 베니니가 주장하려던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이다. 너무나 끔찍한

에서는 감동과 뭉클함이 느껴질 것이다.특히,이 영화가 배형진씨의 실화를 바

과거의 역사를 영화'인생은아름다워'는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그것도 그때의 아픔으로 인상을

탕으로 그려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본다면 그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영화

찌푸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들의 마음에 인생은 아름답다는 것을 심어주기 위한 아버지 귀도의

<말아톤>을 통해 초원이의 마라톤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강인한 의지를 보며

끊임없는 노력이 담긴 해학으로 커다란 아픔과 고통의 순간들을 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로베르토베

새해를 맞이 하면서 자칫 스스로 해이해졌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를

니니는 웃음속에 담긴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 깊이 영화를 새겨넣었다. / 권성균 인턴

가지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 이승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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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 감독: 정윤철 / 주연: 조승우 (윤초원), 김미숙(초원 엄마, 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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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윌리엄 A Knight's Tale, 2001

장르: 드라마 / 감독: 줄리앙 슈나벨/ 주연: 마티유 아말릭, 엠마누엘 자이그 너, 마리 조지 크로즈

아무 것도 가지지 못했지만, 결국에는 모든 것을 쟁취한 한 남자가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윌리엄(히스 레저)이 바로 그다. 14세기 영국의 엄격한 신분제 속에서 기사의 시종으로 세월을 보내 던 윌리엄은 어느 날 신분을 속이고 귀족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마상 창 대회에 나가 뜻밖의 우승을 거둔다. 그 후 윌리엄은 전국을 떠돌 아다니며 기사 행세를 시작하고,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새 기사에 질투와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LA 컨피덴셜]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브라이언 헬겔렌드가 감독 한 이 영화는 사회의 밑바닥에 살던 젊은이가 신분제를 깨고 자신의

잠수종과 나비

는 같은 경우는 대개 개인의 영웅성이 지나치게 강조돼 몰입도가 떨

Le Scaphandre Et Le Papillon,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2007

어지기 일쑤지만, 기사 윌리엄은 유머와 패러디로 적절히 섞어 영화

세계적인 패션 잡지 '엘르 매거진' 에 편집장으로 일하는 장 도

의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미니크 보비는 남 부러울 것 없는 부와 자유로운 삶을 누리며

꿈을 이루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이와 같은 성공 스토리

살아간다. 어느 날, 이런 그에게도 생각지도 못한 불행이 찾 유학생으로서, 혹은 이민자로서 머나먼 타국에서 맞는 새해가 마냥

아 온다. 뇌졸중으로 인한 '감금증후군' 이라는 병이 그를 찾

반갑지만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 해 한 해 씩 늘어가는 나이가

아 오고, 하루 아침에 왼쪽 눈과 귀를 제외한 모든 기능이 마

넘기 어려운 장벽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나는 이 영

비되어 버린다. 스스로 밥을 먹을 수도, 자신이 흘리는 침 조

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린다. 기사가 된 윌리엄이 정체를 감추고 아버지

차 닦지 못하는 그는 마치 바다 속에 갇힌, 잠수복 안에 갇혀

를 찾아갔을 때, 눈이 먼 그는 아들에게 묻는다. “그는 자신의 꿈을

버린 '잠수종'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후 장 도미니크 보비는

이뤘나요?” “네” “집에 돌아오는 길을 기억하고 있던가요?”

언어 치료사가 고안한 눈을 깜빡이며 의사 소통 하는 법을 배

“네, 아버지.” 꿈을 이루는 날을 위해, 그리고 그때까지 집에 돌아

우게 되고, 가장 처음으로 깜빡임을 통해 "죽고 싶다." 는 절망

가는 길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모든 사람들에게 이 영화

적인 첫마디를 남기게 된다. 하지만 그는 그 이후 자신의 삶

를 추천한다. / 권민기 인턴

을 비관하거나 포기 하지 않고 그의 간병인인 '끌로드'의 도움 을 받아 자신의 이야기를 20만 번의 눈 깜빡임으로 책을 써 내려 간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원작으로 는 주인공 장 도미니크 보비가 직접 써내려 간 '잠수종과 나 비' 라는 소설이 있다. 이 영화 속 주인공은 여느 영화 속 주인공처럼 말을 하거나, 움직이지 않는다. 영화의 시작과 끝에서까지 침대에 누워 있 는 모습 만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의 상상력을 통해 영화는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어디든 갈 수 있고 그가 원하는 인물은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왼쪽 눈으로만 세상을 볼 수 있는 매 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는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위트를 잃 지 않는다. 그의 왼쪽 눈을 통해 보는 세상은 우리가 일상생 활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 조차도 하나의 생명으로 만 들어 버린다. 장 도미니크 보비는 누구보다도 절망적인 상황 에 놓여 있지만 그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낸다. 2015의 시작을 앞두고 무언가를 시작하기 두렵다면, 또는 자 신이 우주의 먼지 보다 못한 존재라고 느껴진다면 이 영화를

장르: 액션, 코미디, 모험 / 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 주연: 히스 레저(윌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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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것을 추천한다. 시작은 무기력 했을지라도 끝은 벅찬 감동 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 이현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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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겨울 스포츠

일년 내내 따뜻한 샌디에이고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러 한 기후 때문에 겨울 스포츠는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샌디에이고에서 차 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스키장에서부터 도심에 위치한 아이스링크, 실내스키장 등 샌디 에이고에서도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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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마운틴 & 스노우 서밋 리조트 Bear Mountain Resorts & Snow Summit Resorts

빅베어에 위치한 두 개의 스키장 '베어 마운틴(Big Bear Mountain)'과 '스노우 서밋(Snow Summit)'은 샌디에이 고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위치한 대표적인 스키장 중 하나 이다. 1.5마일을 거리에 두 개의 스키장이 함께 있는데 리 프트 티켓을 하나 사면 양쪽 스키장을 마음대로 이용 가능 하다. 스키장은 총 438에이커에 55개의 슬로프와 26개의 리프트가 운영되고 있다. 초·중·고급의 다양한 코스를 보유 하고 있어 인기가 많다. 할리데이 시즌에는 빈 방이 없을 정 도라고 한다. 리프트권은 성인(22세 이상) 64달러, 62세 이상 시니어 53 달러, 13~21세는 53달러, 7~12세는 26달러이고 6세 이 하는 무료다. 하지만 휴일 혹은 성수기 주말은 가격이 비싸 니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도록 하자. 주소: 880 Summit Blvd. Big Bear Lake, CA 92315 문의: (909)866-5766 홈페이지: www.snowsummit.com / www.bearmountain.com

2

마운틴 하이 리조트 Mountain High Resort

마운티 하이 스키장 또한 샌디에이고에서 약 2시간 거리로 라이트우드 앤젤레스 국유립에 위치하고 있다. 이스트, 노 스, 웨스트 등 3개의 리조트 나뉘어져 있으며 총 14개의 리프트가 운행되고 있다. 리조트별로 특색이 있는데 모글 을 좋아하는 스키어들은 이스트 리조트를 가족단위나 초 보자들은 노스 리조트를 이용하면 된다. 8시간 기준으로 성인(22세 이상) 64달러, 유스(13~21세) 는 49달러, 어린이(7~12세)는 25달러다. 70세 이상의 시 니어와 6세 이하는 무료이다. 할리데이와 성수기 주말은 요금이 더 비싸지만 단체로 가는 경우나 생일 프로모션 코 드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주소: 24510 State Highway 2, Wrightwood 문의: (888) 754-7878 홈페이지: www.mthig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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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씨 아이스링크장 UTC ice Skating

Westfield UTC내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에 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15분에 무료 아 이스스케이팅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접수로 이루어지며 30 분 전에는 도착하여 장 비를 갖추어야 한다. 자유이용권의 입장료 12달러, 대여료 3달러 이고 어른을 동반한 5세 이하의 어린이는 스케이트 대여료 를 포함하여 10달러다. 쇼핑몰의 푸드코트 내에 위치한 만 큼 스케이트를 타면서 다양한 먹거리도 경험 할 수 있는 것이 이 아이스링크장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월요일은 오후 1시 반부터 오후 3시, 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금요일은 오후 1시 30분 부 터 오후 4시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추가 운영 된다. 토요일에는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운영되고 일요일은 오후 1시 반부터 3시 45분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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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아이스 아레나 San Diego Ice Arena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중심부인 미라 메사에 위치한 샌디 에이고 아리스 아레나(San Diego Arena)는 무려 34년 이라는 세월 동안 지역 주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개인 입장료는 10 달러, 스케이트 대여료까지 포함하면 12달러 라는 저렴한 가격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다. 10인 이상의 단체 이용객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입장료는 8달러다. 월요일, 목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 후 2시까지 운영하며, 거기에 수요일에는 3시부터 5시, 화 요일과 금요일에는 3시부터 5시, 7시부터 8시에 각각 추 가 개장이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 지 영업한다. 스케이트 뿐 아니라 남녀 노소가 참가할 수 있는 하키 리그 또한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찾아가보도록 하자. 주소: 11048 Ice Skate Place, San Diego, CA 92126 문의: (858) 530-1826 홈페이지: sdice.com

주소: 4545 La Jolla Village Dr San Diego, CA 92122 문의: (858) 452-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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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쳐 스키 & 스노우보드 스쿨 Adventure Ski & Snowboard School

Adventure Ski & Snowboard School는 굳이 스키장 에 안가도 스키, 스노우보드를 실내에 설치된 인공 슬로프 에서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을 위한 수업 뿐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수업도 마련되어 있어 스키장을 가기전 안전 하게 그리고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가족 다같이 스키와 스 노우 보드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주소: 1105 S. Coast Hwy. 101 (at Hansen's) Encinitas, CA 92024 문의: (760) 942-2188 홈페이지: adventureski.com/index.htm 글 나효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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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칼럼 >

치과가 이렇게 좋아졌습니다 (2) innovation: 디지털 보철 글. 김유진 DDS

CAD/CAM 이란, 컴퓨터를 이용해 보철물을 디자인하고 자동기계를 이용 정밀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 입니다.

SD종합치과그룹 (858)279-1004

환자분에게 원래 치아 같은 편안함을 드립니다.

최첨단 3D 구강스캐너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고 심미적입니다.

치과 치료에 필요한 보철물의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편안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보철제작!

말그대로 ONE DAY 솔루션입니다.

치아의 본을 뜬후 기공소에 보철물 제작을 맡기는 과정이 생략이 된거죠

초당 3000장의 2D 이미지를 단 25초만에 스캔하기 때문에 빠르고 간단합니다.

10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구강내 인상재를 넣지 않고

스캔받은 정보로 보철물을 바로 디자인하여 하루만에 보철이 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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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 1월 9일 북미 개봉 확정

'故신해철 49재' 유가족과 팬들 300여명 '민물장어의 꿈' 부르며 애도

샌디에이고 하우스 쇼

‘국제시장(영문제목 Ode to My Father)’이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해 북미 전역 에 일제히 개봉한다. 지난해 12월 25일 LA CGV를 시작으로 1월 9일에는 뉴욕·시카 고·워싱턴DC·보스턴·시애틀 등 미국 주요 거점과 캐나다 밴쿠버·토론토에서 개봉한다 고 밝혔다. 특히 국제시장은 한국에서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명량의 30여 개 관 1차 개 봉 규모를 넘어 40여 개 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측은 전 했다.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 현대사를 따라가며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 들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황정민· 김윤진·오달수 등이 출연한다.‘국제시장’은 세계적인 권위의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부문 중 하 나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파노라마는 예술성과 대중성이 적절히 결합된 작품이나 그 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가수 조앤, 교통사고로 결국 사망

故신해철 팬클럽인 ‘철기군’ 주도로 열린 이번 ‘마왕 故신해철 팬과 함께 하는 49재 추모식’에는 아내 윤원희 씨와 두 자녀 그 리고 밴드 넥스트 멤버들, 팬클럽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넥스트의 보컬 이현섭은 고인의 약력 을 소개했다. 이어 팬 대표 유혁준씨는 "신 해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49일이 됐습니다. 그를 통해 내가 알던 것보다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됐습니다."라며 뜨거워진 눈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실내 납골당에 있는 고인의 유해는 2015년 2월 밖으로 이장한다. 유가족과 팬클럽은 이장지에 고인의 추모비를 건립 할 예정이다.

2001년 14세에 한국 가요계에 데뷔해 화제를 모았던 남가주 출신 가수 조앤(26·이 연지·사진)이 교통 사고로 사경을 헤매다 지난 12월 2일 사망했다. 조앤이 최근까지 근무했던 물류 회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조앤은 11월 25일 교통 사 고로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약 1주일 간 의식을 되찾지 못하 다가 이날 오전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앤의 구체적인 사고 정황은 아 직 알려진 바 없다. 라미라다의 로스 코요테 미들스쿨을 졸업한 조앤은 한국에서 어 린 나이로 데뷔해 제 2의 보아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 활동곡으로는 '퍼스트 러브', '순수', '햇 살 좋은 날' 등이 있다.

유승호 전역, "'조선마술사'로 컴백한다"··12월 21일 부터 공식 활동재개 유승호 전역, "'조선마술사'로 컴백한다"•2014년 12월 21일 부터 공식 활동재개 배우 유승호(21)가 지난해 12월 4일 오전 강원 화천 2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21 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유승호는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 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며 경례했다. 이어 "1년 9개월간 많은 걸 배우고 추억도 쌓았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부대 간부님께 제대로 인사하지 못 해 죄송하고 잘 따라와준 후임들 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 작품을 보고 누 군가 행복했음 좋겠다. "고 밝혔다. 한편 그는 전역과 동시에 지난해 12월 21일 정식으로 국내 팬미 팅을 열고 공식활동을 재개했다.

김구라 공황장애…7개월간 치료에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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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벤트

디즈니 아이스 스케이트 쇼 Disney on Ice: Rockin' Ever After 미국에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 랑 받는 애니메이션 '디즈니' 캐릭 터들이 아이스 스케이팅을 쇼를 연 다. 디즈니의 대표적인 공주 캐릭 터 인어공주 에리얼을 포함한 공주 캐릭터들이 왕자와 함께 아름다운 춤과 스케이트 실력을 뽐낸다. 디즈니에 푹 빠져 있는 자녀들을 가진 가족이라면 이 행사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물론 어린이뿐만 아 니라 디즈니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어른들을 포함한 모두가 즐 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이 행사는 오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2-25th) 저녁 7시에 시작될 예정이고, 주말인 25-2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추가적인 행사가 열릴 것이다.

일정: Jan 22-26 장소: Valley View Casino Center 3500 Sports Arena Blvd. San Diego, CA 문의: (619)224-4171

샌디에이고 고래 페스티벌 San Diego Whale Festival

신정환 '지난해 12월 결혼'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구라가 오늘 (18일)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 증상을 호소해 급히 병원으로 가게 됐다"고 밝 혔다. 이어 "김구라는 2014년 5월부터 7개월 째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었고 최 근 증세가 악화돼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 소견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다"고 말했 다. 소속사 측은 "당분간은 입원 치료를 계속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며,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땀이 나며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올슉업' 측 "메건리 법적대응 관련 소울샵과 협의중" 뮤지컬 '올 슉 업(All Shook Up)'의 제작사가 공연 개막을 앞두고 돌연 하차한 가수 메건리에 대한 법적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 대표는 메건리와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린 전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이하 소울샵)와 향후 대응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어떤 식 으로 대응할 지에 대한 협의지만 우리는 우리대로 따로 (송사를) 준비할 것" 이라며 "현재 법무팀에 일임해 진행하고 있어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확인하 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건리는 2014년 11월 25일 소속사 소울샵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정리 이현수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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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Home Show

지난해 2014년 12월 20일 오후 서울 강남 의 한 웨딩홀에서 신 정환은 1년 넘게 사랑 을 가꿔온 비 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정환은 또 신부와 가족을 위해 이번 결혼식은 언론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할 것임도 알렸 고,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도 전했 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10년 아들 B군 (27)을 연예인으로 데뷔시켜주겠다는 명 목으로 1억 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이행 하지 않아 아버지 A씨로부터 피소됐다. 당 시 신정환은 변제 의사를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도 이를 감안해 신 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A 씨는 신정환이 채무 상황에 소홀히 하자 지 난달 3일 다시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소장 을 제출했다.

샌디에이고 홈 쇼는 평소 홈 데코, 인 테리어, 리모델링 등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적합한 행사이다. 이 행사 는 인테리어에 관심은 많지만 센스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다양한 인테리 어 팁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다양한 하우스 전문가들이 전시해 놓은 주방, 욕실, 조경 등을 참고해 보고 자신만의 예쁜 집을 꾸며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 행사는 앞으로 봄, 가을에 걸쳐 매년 열릴 예정이다.)

일정: 1차(봄) Jan 9-11 / 2차(가을) Sept 5-7 장소: San Diego Convention Center 111 West Harbor Drive San Diego, CA 문의: (888)433-3976 웹사이트: www.acshomeshow.com

샌디에이고 블랙 필름 페스티벌 San Diego Black Film Festival 세계에서 열리는 흑인 영화제 중 가장 큰 영화제가 샌디에이고에 서 개최된다. 이 영화제의 목적 은 아프리칸 아메리칸(African American)을 포함한 흑인들의 문화와 그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알리는 것이다. 이 영화제는 매년 코메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 100 편을 상영한다.

일정: Jan 30-Feb 2 장소: Reading Gaslamp 15 701 5th Avenue (5th at G), Gaslamp District San Diego, CA 문의: (619)234-0022 웹사이트: http://www.sdbff.com/

샌디에이고 레스토랑 위크 San Diego Restaurant Week

샌디에이고는 바다에 둘러 쌓인 도시인만큼 접하기 쉬운 바다 생물 체 또한 많다. 샌디에이고에서 자주 출몰하는 고래들이 그 중 대표적 인 경우인데, 샌디에이고에서는 많은 이들이 좀 더 고래에 대해 관심 을 갖고 환경적인 문제에 대해 고려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래 페스 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는 특히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 비 되어 있다. 아이들이 고래를 포함한 다양한 바다 생물체에 대해 공 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무료 페이스 페인팅, 그림 그리기 대 회, 페스티벌 기차 타보기 등을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 리를 제공한다.

일정: Jan 25 11:00am-3:00pm 장소: Port Pavilion on the Broadway Pier Harbor Drive at W Broadway (End of Broadway on Embarcadero) San Diego, California 문의: (619)725-8853 웹사이트: www.whaledays.com

매년 1월에 시작되는 샌디 에이고 레스토랑 위크가 올 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샌 디에이고 다운타운과 해변 가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 등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이 행사는 평소 별 다섯 개 만점의 별 다섯 개를 받은 유명 '맛집' 레스토랑들의 다양 한 메뉴들을 일정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 다.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부담이 되 가지 않았던 레스토랑 이 있다면 이 행사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행사는 1월 19일부터 24일, 한 주간 계속 될 예정이다. 가격대는 1인당 2코스 $10~20, 3코스 $25~45이다.

일정: Jan 18-24 장소: 홈페이지 참조 문의: (619)846-2164 웹사이트: www.sandiegorestaurantweek.com 정리 이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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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ejong

Five Years After the Separation: Jay Park and 2PM by Mandy Day / Photos by Hien Le

Members of 2PM and Jay Park riling up the crowd

The informed K-Pop fan knows of the acrimonious split between Jay Park and 2PM. Five years after his contract was terminated by Korean record label JYP, American fans had an opportunity to see how the hip-hop rebel has evolved as an artist since he left the regimented world of idol group life. On November 14th, the Park founded record label, AOMG, held a concert at Los Angeles’ historic Belasco Theater.

Mandy Day is a lifelong San Diego resident and made her way back home after finishing a Bachelor’s Degree in Public Policy at Mills College in Oakland, California. She has traveled extensively in Australia and lived in Cairns for a year while studying Journalism. Along with travels in Europe, Mandy is passionate about adventuring to far flung lands and hopes to make a move to South Korea in the near future to teach. An avid fan of K-Pop and Korean dramas since 2010, Mandy has studied East Asian History since high school and currently organizes the San Diego Korean Language Exchange.

Featuring AOMG artists, the concert was anything but the flashy spectacle that one sees at the standard idol concert. There were no costume changes or elaborate staging. Backup dancers barely made an appearance. The newly established record label was almost completely music centric from Park’s bubblegum pop numbers like ‘So Good’ to more edgy songs like ‘Dangerous’. LA-based Korean American rapper Dumbfoundead made an appearance. The perfect opportunity to compare the two artists arose a week later when 2PM performed their first solo concert in the United States sinc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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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15 – Record (Gi)

Deviating greatly from Jay Park’s bare-bones production, 2PM’s extravaganza comprised of elaborate dance choreography, sparkly costumes, and staging spanning multiple levels of the Shrine Auditorium stage. One major bright spot was the complete absence of lip-synching which is all too common among pop performances. LA born Nichkhun talked about his love of the LA food scene, while Taecyeon and Chansung made fans go gaga for abs easily visible from the press balcony toward the back of the auditorium. Park and 2PM have dramatically changed since they parted ways. 2PM being one of the world’s most popular K-Pop groups have continued to grow in popularity as their music continues to be pop gold, like their new single ‘Go Crazy’, complete with bizarre dance moves and goofball-like music video. Park’s tattoos, devil may care attitude, and unapologetic party lifestyle, represent a new generation of Koreans. Whether it’s manufactured pop or uninhibited hip-hop, the Korean music scene will continue to gain new American fans.

Many Korean words related to the meaning of ‘to record something’ or ‘document’ have the sound 기 (“Gi”) in them. This is the Korean pronunciation of the Chinese character 記 which means ‘record’ or ‘document’. The Korean word 기사 (記事 ‘Gi-sa’) means ‘article’, like a news article - or the article that you reading right now. It is a combination of기 (記 ”Gi”-‘Record’) and the character 事 (사 - “Sa”) which means ‘event’ or ‘thing that happened’. So ’article’, or 기사 (記事 ‘Gi-sa’) literally means ‘a record of something that happened’. The Korean word for ‘news reporter’ (기자 ‘Gi-ja’) is very similar to the word for article (기사 ‘Gi-sa’), and this is because they share the same Hanja character. The first sound기 (”Gi”) of course means ‘record’, but this time the second character is者 (자 “Ja”) means “person”. So (기자 ‘Gi-ja’) literally means a person who records or documents what happens. That’s a pretty good description of a reporter! The Korean word for ‘memory’ is 기억 (記憶 – “Gi-Eok”). The first syllable기 (”Gi”) means record, and the second syllable 억 (憶 “Eok”) means “think”. A memory is like a recorded thought. To make it a verb, you simply add 하다 (“Ha-da”) to get기억하다 (“Gi-Eok Hada”) which means ‘to remember’. The Korean word for ‘diary’ or ‘journal’ is일기 (日記 “Il-Gi”). This time the first character 日 (일 “Il”) means ‘day’. The second syllable기 (”Gi”) means ‘record’, so 일기 (“Il-Gi”) literally means a record of what you did that day. Here are some other very common and very useful words with기 (記 ”Gi”) in them:

Gary Routh is an engineer at

the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SPAWAR). He began learning Korean in 1994 using various methods, including the study of Hanja as a helpful tool in building vocabulary.

기념일 (記念日 – “Gi-Nyum-Il”): Anniversary 기념품 (記念品 – “Gi-Nyum-Pum”): Souvenir 기록하다 (記錄 – “Gi-Rok Ha-da”): To record, to write down 기술하다 (記述 – “Gi-Sul Ha-da”): To describe something 기호 (記號 – “Gi-Ho”): A sign, symbol, or mark 전기 (傳記 – “Jeon-Gi”): Biography

Have a word or character that you would like to know more about? Send your questions and comments to newhan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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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한우회 회장 한우회 단체는 한인 회장으로 구성된 단체인 만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인회와 같 은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회원들과 동포사회에 이바지한 분 들의 경조사를 제 일처럼 도울 것입니다. 2015년의 개인적인 목표는 태권도 사범으로 평생 을 살아온 만큼 샌디에이고 지역 사회에서 체육인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으면 하 는 것입니다. 현재 축구협회와 태권도협회가 활성화가 되어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동포들 이 참여하여 심신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15년 을미년에는 복 많이 받으시 길 바랍니다.

2015년

드립니다.

한춘진 무용협회 회장 2014년에 12번의 공연을 올렸는데 난타와 강남스타일을 접목했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

2015년 1월, 또다시 새해를 맞았다. 지난 해의 묵은 때는 훌훌 털어버 리고 백지와 같은 새마음으로 가족, 연인 혹은 연락을 자주 못했던 지 인들에게도 덕담을 서로 주고 받으며 새해를 위해 계획을 세우는 좋 은 시기다. 한인 커뮤니티의 각 단체와 모임에서도 샌디에이고 지역 동포들을 위해 새해 인사를 보내왔다.

다. 많은 분들의 호응을 받았던 한 해였기에 2014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많은 학 교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에 협조를 요청하여 공연을 올리는 등 협회가 발전해나가 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2015년에는 주류사회에도 우리 문화를 더 알리고자 하는 목표 를 가지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2월에 한중이 협력하여 구정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무 용협회의 회원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셨으면 하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통해 샌 디에이고 교민분들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양화버 한국학교 교장

이묘순 한인회 회장 2014년은 사업계획대로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재정상 추수감사절에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 하지 못한 것이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남네요. 2015년에는 좀 더 활기찬 한인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올 봄에 했던 장학사업의 규모도 늘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대로 한인회가 잘 운영이 되었으면 하 는 것이 저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앞으로도 한인회에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으 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유석희 노인회 회장 올해는 매일 60명 정도의 노인 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던 것과 재한 군인회와의 퍼레이드 행사를 잘 진행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2015년에는 재정적인 기반이 확실하게 구축이 되었으면 하 는 바람입니다. 또, 매년 적어도 50명에 이르는 분들에게 여러 행정적인 문제들과 관련하여 도움을 드리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하고 계신 일들을 좋은 방향으로 끌고 나가 다른 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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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한국학교가 20년을 맞게 되는데 지금까지 재정적으로 지원해주신 분들과 아낌없 이 도움을 주신 분들께 많은 보답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2015년에도 계속해서 지금처럼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건강 유지에 더욱 힘쓰시길 바랍니다. 한국 역사와 문화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알릴 수 있는 한 해가 되 기를 바랍니다.

오지희 한국문화예술학교 교장 2014년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의미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예술제를 통해 학생들 이 배웠던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고, 성인 건강 운동 수업은 효과를 본 학생들 이 자발적으로 친구분들에게 소개를 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2015년에도 꾸준히 끌고 나가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앞으로도, 한국문화예술 학교에 대한 많은 사랑과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2014년에 받았던 사랑을 보답해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학교를 이끌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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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현대 트랜스리드 전무 2014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일이 잘 풀렸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15년 을미년 에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잘 될것이라고 기도합니다. 현대 트랜스 리드는 한인 커뮤니티의 한 일원입니다. 작년에 한인동포를 위한 행사에도 열심히 참여했고 내년에도 한인 대표기업 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샌디에이고 지역의 한인 동포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태민 축구협회 회장 2014년에는 5월, 매년 진행하는 축구 행사를 잘 마무리했고 7,8월에 있었던 LA 원정 경기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또, 매월 진행하는 월례회에 대한 많은 성원에도 감사 드립니다. 2015 년에도 계획한 사업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해나갔으면 합니다. 조 기축구협회의 임원과 회원들이 건강하고 각자의 목표를 성취하셨으면 합니다. 2015년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동포 사회가 더욱 더 단결이 될 수 있게끔 서로 양보하고 협조하였 으면 합니다.

이희준 상공회의소 회장 2015년에 16대 회장으로 봉사를 하게 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모든 서류를 구 비하여 한인들의 사업체에 도움을 되는 것입니다. 이후에는 상공회의소는 주류사회로 나가 한인사업체와 주류사회의 업체의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하는 매개체가 되고자 합니다. 샌디에 이고 교민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니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는 사업체를 확장했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고, 열심히 일하기 위한 건강, 지식 그리 고 재정적 기반이 잘 뒷받침되었으면 합니다. 2014년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청 산하고 2015년에는 한인 동포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언제나 화목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시 길 바랍니다.

장한이 UCSD 한인 학생회 (KOSCA 회장) 2015년 을미년에도 KOSCA가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 학생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여 샌디 에이고 사회에 이바지하였으면 합니다. 또한 더 많은 행사와 봉사활동을 주최하여 커뮤니티 를 알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지금처럼 학업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이루고 싶 습니다. 2015년에는 한인 동포들이 더욱 일년을 힘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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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열 발전소, 풍력 발전소, 지열 발전소 등 다양한 대체 에너 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마스다에는 7,000명의 주민이 거 주하며, 도시 개발이 완전히 끝난 2025년에는 50,000명 이 상 수용가능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2015년 (乙未年) 새해가 밝았다. 단기 4348년, 육십간지 중 32번째인 향의 해 을미년을 맞 았다. 온순한 성격과 긍정적인 사고을 가지고 있는 양, 특히나 을미 (乙未)의 을(乙)은 파란색을 의미하는데 이 색은 진취적이고 직선적이며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복을 기 원하는 색으로 큰 행운을 불러오는 ‘청양’의 해이기도 하다. 샌디에이고 한인 교민들도 초원을 내달리는 양들의 무리처럼 2015년 한 해동안 좋은 일들만 가득하고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양띠의 특징 천성적으로 착하고 유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양은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이다. 집단 생활을 하기 때문에 사회성이 뛰어 나 공동체생활에 금방 적응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양’ 띠 생의 성격은 순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이해심과 관대심이 넓 은 편이다. 그리고 단체생활의 적응력이 뛰어나고 인내심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소심하고 의지가 약한 편이며 모험심이 약해서 새로운 일을 할 때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2015년 을미년, 타임라인으로 보는 세계 이슈 리투아니아 유로존 가입 2015년 1월 1일을 기해 리투아니아의 공식 화폐 단위는 유로 (euro)가 된다. 이로서 리투아니아는 유로존에 가입한 19번 째 국가가 될 예정이다. 당초 리투아니아는 2007년까지 기존 화폐 단위인 리타(lita)를 유로로 대체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의 경제난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연되었다. 유라시안 연방 창립 유라시안 연방(EAU)가 2015년 1월에 공식 출범한다. 1994 년 카자흐스탄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11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Nazarbayev)에 의해 처음 제안된 이 연방은 이후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등의 지지를 받 으며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연방은 현재 러시아를 비롯 해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탄으로 구 성되어있다.

태양열 비행기의 첫 세계 일주 스위스에서 개발된 비행기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가 세계 일주를 떠난다. 다른 비행기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솔라 임펄스는 연료가 아닌 태양열만으로 움직인다는 것. 태양열 비행기가 세계 일주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3 월부터 7월까지 솔라 임펄스는 무연료로 35,000km에 달하 는 거리를 비행할 예정이다. 밀란 세계 엑스포 이탈리아 밀란에서 세계 엑스포가 열린다. 밀란이 엑스포를 유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미래의 식량 및 물 공급을 주제 로 하는 이번 엑스포는5월 1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다양 한 기술이 선 보여질 예정이다.

자동 인공 심장 나온다 외부의 조종 없이 움직이는 ‘스마트’한 인공 심장이 출시된 다. 전자 센서와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통해 신체 내 혈류량 과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이 인공 심장은 그에 따라 스스 로 박동을 조절할 수 있다. 의학적 검증을 거쳐 2015년부터 는 유럽 연방 내에서 시판될 예정이며, 가격은 14만유로(약 19만 달러)에서 18만 유로(약 25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가장 오랜 통치한 영국 군주 2015년 9월 10일에서 엘리자베스 2 세가 영국 역사에서 가 장 긴 재위 군주가 된다. 엘리자베스 2세가 1952년 왕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63년 동안 군림하고 있다. 한미연합사령부 해체 50 년 이상, 남한과 북한 사이의 비무장 지대를 따라 군사 작 전은 미국의 지휘하에 있었지만 2015년 12월에 대한민국이 미국으로부터 전시 작전통제권을 환수 받는다. 달에서의 첫번째 광고 2015 년, 일본의 음료 메이커 ‘포카리 스웨이트’는 달 표면 에 상업 광고를 할 수있는 최초의 회사가된다. 스페이스 엑 스에서 제공하는 ‘팰컨 9 로켓’을 사용해 236,000마일 여행 을 하게 된다. 하루 마이너스 170도에서 110도 까지 온도 변

화를 견딜 수있는 티타늄으로 만든 특수 제작 된 캡슐안에 보관돼 보내진다.

2015년 세계경제 전망

포스코 경영 연구소에서 발표한 2015년 세계 경제전망이다.

대한민국 성장률은 소폭 개선 되나, 내수 부진으로 3.7%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글로벌 리밸런싱(Global Rebalancing)이 진행 되는 가운데 ‘세계 교역 부진’, ‘글로벌 유동성 조정’, ‘투자 없 는 성장’이 고착될 우려된다. 미국 금리 인상 2015년 3분기 중 인상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가능 성이 있다. 중국 경기 흐름 양적 투입 방식의 성장 방식에 도전 직면. 성장률 하락은 불 가피하나 경기방어 정책 병행으로 연착륙이 예상된다. 유로존 일본은 아베노믹스 효과가 약화되며 성장세 둔화, 유로전은 양적완화 시행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회복은 미약하다. 신흥국 무역적자 등 구조적 문제로 대부분 성장 한계. 미 금리인상 여파 속에 정책 및 개혁의지에 따라 차별화가 예상된다.

세계 최대 입자 가속기, 전력 가동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입자 가속기인 라지 하드론 콜라이더 (Large Hadron Collider; LHC)가 2015년부터 전력 가 동된다. 유럽 핵 연구소(CERN)에 의해 처음 개발된 이 입 자 가속기는 미립자들을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시켜 초 기 우주와 비슷한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2015년부터 LHC가 전력 가동될 시 우주와 별들의 탄생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무 연료, 무 오염 도시 등장한다 화석 연료를 쓰지 않는 청정 도시 “마스다”가 2015년에 첫 선 을 보일 예정이다. 220억 달러가 투자된 이 도시는 아랍 에 미리트의 아부다비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동 최대의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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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ca l한 인 대 학 생

UCSD 한인 학생회 코스카(KO. SCA) 뉴스

UCSD 매년 수업료 5퍼센트씩 인상한다고 밝혀 UC경영진은 수업료 인상

여한 김성은양(Junior, Communication

안을 통해 앞으로 5년간 매

major)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수업료를

년 5퍼센트씩 수업료를 인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거주

상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비

자가 아닌 유학생들에게는 이렇다 할만한

및 기타 지출비용을 제외한

학비지원, 장학금 등 재정적 지원이 극히

현재 약 12,000달러 (In-

제한적이었다는 견해이다. 그러므로 이번

State Tuition) 수업료를 약

UC수업료 인상 계획은 “빛 좋은 개살

15,000달러까지

인상한다

구”에 불과해, 사실상 수업료 인상은 가

는 계획이다. 이는 많은 한인

계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주

학생들( Non-CA Resident

장했다.

작년 11월 18일 UCSD 가이젤 도서관

Tuition) 에게 적용되는 현재

(Geisel Library) 앞에서 수업료 인상안

수업료, 약 23,000달러도 같은 인상률을

UC는 꾸준한 학비인상이 있었음에도 불

을 반대하는 이른바 “Day of Action

적용된다.

구하고 그에따른 학교의 발전이 미미했던 것으로 비추어보면, 사실상 이번 대대적

Against the UC Tuition Plan” 학생시 위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시위에도 불구

UC는 수업료 인상을 통해5,000명 이상

인 인상 또한 학생들을 위한 개선이 있을

하고 20일 UC의 수업료 인상안 (Long-

의 학생들에게 입학기회를 제공하며 학생

지의문이다.

term Stability Plan)이 UC 경영진 (Uni-

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더 많은 수

versity of California Board of Regents)

업들을 제공함으로써 졸업하는데 걸리는

UC의 명성 만큼이나 높은 학비가 빨리 안

에 의해 최종 승인됐다. 학생들에게 가장

시간을 단축해 졸업률을 높이겠다는 계획

정 될 수있도록 촉구하는 바이다.

민감한 부분인 수업료 인상은 당연 UCSD

이다. 하지만 정작 UC학생들은 이러한 계

한인 학생들 사이에서도 화두에 올랐다.

획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학생시위에 참

UCSD한인 학생회 Ko.SCA가 국회를 찾아가다 UCSD 한인 학생회 코스카(Ko.SCA)는

들이 대다수 였고 유학생과 재외동포들의

SCA) 임원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유

작년 학기초 글로벌 리더 협회 (Global

권익을 위해 재외국민 투표의 상용화를 추

학생들의 권익과 인식을 한층 더 향상 시

Leaders

단원으로서

진하려는 목소리도 들렸다. 또한 유학생에

킬 수 있어 뿌듯했다”라는 의견을 밝혔

UCSD를 대표해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린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다. UCSD대표 한인 학생회로서 참여하

유학생 정책 토론회에 참여했다. 이번 토

책을 논의하고, 이러한 부분들이 취업이나

게 되어 코스카(Ko.SCA)의 궁극적 목표

론회에서는 일본, 호주, 미국 등 각국 대

결혼등의 불이익을 초래하는 것에 대해 해

인 한인 유학생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한

학의 대표 한인 학생회장단과 국회의원분

결방안을 모색했다.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

Association)의

고 말했다.

들과 함께 한인 유학생의 권익보호와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다시 한번 재외국민

남학생들의 경우 군대 문제와 비자 문제로

들이 목소리를 널리 알렸다. 특히나 코스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고 귀국하는 경우가 허

UCSD한인학생회로서 UCSD를 대표해참

카(Ko.SCA)는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정책

다한 상황이다. 이런 입/출국 문제와 군대입

여한 코스카(Ko.SCA)는 이번 토론회를

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유학생들이 겪는

대 문제들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정

통해 코스카(Ko.SCA)의 궁극적인 목표였

현실의 부조리를 잡아냈다.

부의 정책은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 토론

던 한인 유학생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해보는 기회 또한 주어졌고 많은남학생들의

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

열정적인 의견들을 들어 볼 수 있었다.

로 더욱 노력하는 한인 학생회가 되겠다는

유학생 정책 토론회에서 유학생은 한국 국

다짐을 되새겼다고 전했다.

적을 가지고 있지만 각종 법안의 사각지내 에 놓여 있어 겉보기에만 화려하다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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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책 토론회에 참여한 코스카(Ko.

KOSKA: 장한이회장, 조현서,주성은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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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ent Diary >

< Mental Health 칼럼 >

2015년 주택시장 전망

정신적 질환 어떻게 할까요?

긍정적이나 안정 분위기 일듯

어느듯 새해가 밝았다. 항상 새해

이다. 즉 소득 수준의 상승 없이

하게 된다. 여러 기관이나 협회에서

한계가 있어 앞으로는 미국 전체

가 되면 각 분야별로 그해의 전망을

는 장기적인 주택 가격 상승에는

내어 놓은 올해의 주택시장 전망을

경기 회복세 정도에 따라 집값이

간단히 정리해 본다. 결론적으로 말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하면 몇년째 이어져 오는 상승 분위

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는 장

주택건설 업체의 동향 작년에 주택업체들은 약 100만

미빛 전망이 좀 더 우세 한것 같다.

채의 주택을 신규로 건축했다.

대형 부동산 매물 사이트인 튜률리아에서 최근에 부동산

지난 5년새 가장 많은 숫자라고 하는데, 올해는 이보다 약

준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예상 했고 가격이 내려 갈것으

주택 건설 업계에서는 주택 경기가 곧 식을것으로는 보지

전문가들에게 설문 조사를 해 본 결과, 약 65% 가 3-5% 수

로 본 전문가는 15%였다. 30%는 변화가 없을것 으로 보았 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상승기조가 꺽인다기 보다는 2014년

20%정도 더 지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그만큼 않다는 말이다.

과 같은 수준을 유지 하면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한해가 되

중국 바이어들의 움직임

수들을 짚어 본다.

힘이 큰 역활을 했다고 볼수 있다. 급격한 중국의 경제 성

모기지 시장의 움직임

실제로 많은 중국인들이 LA근교, 어바인등 우수 학군 지

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올해의 방향을 가늠하는 몇가지 변

장으로 주체 못하는 달러가 미국 시장으로 몰려 들어 왔고 ,

현재 약 4% 수준인 30년 고정 금리는 어느정도 상승 할것 으 로 보인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경기 부양을 위해 줄곧 초 저금리 정책을 지속해 온 정부는 드디어

지난 2-3년의 주택 경기 회복에는 사실 중국 바이어들의

조금

씩 기준 금리를 올릴게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그 폭이 커지

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는 보이

지 않는다. 그리고 필요이상으로 타이트 했던 융자 심사 기준

역으로 캐쉬 구매가 많이 이루어 졌었고, 샌디에이고 경우 도 카멜 벨리 위주로 중국인 바이어가 많았다. 정확한 통계

는 없지만 그 흐름이 작년 여름이후로 주춤하고 있는것 같 다. 앞으로 이들의 동향이 상당부분 올해의 흐름을 좌우 할것 같다.

이 어느정도 완화가 예상 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 할것 같다.

작년 여름이후 부터는 2012년 봄부터 시작된 회복세가 주

주택 구매력 지수

이후로 가격도 조금 하락했고 거래량도 전년대비 20%정도

주택 동향의 한 척도로서 중요하게 보는것 중의 하나가 그 지 역의 중간가격대 주택을 구입 할수 있는 소득을 가진 가구

가 어느정도 인지를 알아 보는게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의 평균 주택 중간값은 약 50만불 수준이다. 이중 40만불

을 빌린다고 보면 현재의 은행 융자 기준으로는 대체로 10만

불 가까운 인컴이 요구 된다. 다른 말로 이야기 하면 샌디

에이고 주민의 약 20% 정도만이 주택 구매 여력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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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하고 있는 것이 각종 지표로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줄었다. 진정 분위가 확실한데, 다시 상승 기류를 탈지.. 하 향 안정세로 갈지는 올 봄의 분위기가 그 방향을 결정 할것 으로 보인다.

글 제이슨정

제이슨 정 부동산 (858) 603-2333

많은 사람 들을 만날수록 느끼는 것은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다 는 것이다. 저 마다 크던 작던 정신적인 질병들을 가 지고 고생을 하고 있는것을 배운다. 불안증 ,만성 우울증, 혹은 불면증으 로, 혹은 다양한 다른모습의 병들로 인 해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다. 조금만 서로가 마음을 열고 대화를 솔직하게 하다보면, "어머, 나도 그래요" 하는 공 감을 금방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혹자는 그랬다. "가장 비밀스런것" 이 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가장 "보편 적인 것"이라고.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질 병들을 쉽게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비밀스럽다 라고 느끼는 부 분들을 솔직하게 나눌수 있는 관계를 서로가 만들어 가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그렇다면 상담가를 굳이 찾지 않아도 많은 도움을 얻을수 있으리라!? 나의 정신적인 질병이 과연 치료를 필 요로 하는 것일까 아닐까 를 결정함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나의 일상생활에 어 느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냐를 체크 하면된다. 나의 질병때문에 해야할 일 을 못한다거나 질병이 없었을때와 비 교해서 많은부분에 건강하지 못한 변 화가 있다거나 할때는 치료가 필요하 다. 치료는 상담치료가 있고 약물치료 가 있겠다. 상담은 가장 비밀스럽다고 느끼는 부 분을 마음 툭 넣고 터놓을수 있는 안 전한 자리를 제공함으로서 문제해결을 할수 있는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다. 간

단히 말해서 그야말로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이다. 이야기를 깊이 오래 들어 주다 보면, 애기를 시작한 사람은 많은 경우 스스로가 애기의 실마리를 찾고 문제해결의 힘 도 얻게 됨을 본다. 이 야기를 풀어나가는 동안은 깊이 자신 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쓴뿌리가 있 으면 뽑히는 효과를 보게되고, 자신을 가둬놓고 자유하지 못하게 한 그 무엇 인가를 찾아 자유를 얻는 경우도 본다. 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왜 우리는 어려울까? 우리는 관계속에서 상대를 최대한 객 관적으로 바라보고 무조건적인 수용 을 해보고자 애를 쓰지만 쉽지가 않음 을 잘 안다. 부모 자녀 관계, 부부관계, 혹은 친한 친구 관계에서도 우리는 각 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생기고 기대치가 숨어있고 감정이 들어간다. 우리는 끊 임없이 관찰을 하고 판단을 한다. 그래 서 객관적이지 못할뿐더러 이야기를 완 전히 할수 있게끔 도와주지를못하고 무조건적인 수용이 힘들기 마련이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 들은 특별한 상담가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모두 풀어놓 고 자아를 재발견하고 아픔을 어루만 지고 충족되지 못했던 욕구를 충족하 면서 힘든 정신적 질병으로부터 벗어나 게된다. 정신적인 병이 너무 깊을 경우는 약물 치료 도움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너무나 불안하여 아무것도 못하 는 불안증 환자는 신경안정제를 먹음 으로서 안정하여 이야기를 풀어내고 상담가가 제시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해 보고자 하는 것이 가능하기때문이다.

너무나 우울해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우울증환자는 약의 도움으로 침대에서 일어나 상담실로 걸어나와 이 야기를 하고 좀더 생산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는 에너지를 얻게 되기때문이다. 그렇지만 약 의 도움만으로 정신적인 질병을 완전히 치료하는것은 어렵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않고 약에 의존 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는 심각한 정신적인 질병에는 약과 함께 상담치료를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경미한 경우에는 상담치료 만으로 접근할것을 권한다. 어떤경우 는 심각한 경우에도 상담치료로 큰 효 과를 본다고 한다. 2015년 새해에는 모두가 정신적으로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정신 적인 질환이 있다면 용기내서 가까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깊이 나누면서 자 신의 아픔을 어루 만지는 기회를 가져 보길 바라고 또한 용기를 내서 상담실 문도 두드려 볼것을 권한다.

글. 강향미

Elim 상담센터 (619)777-9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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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 칼럼 >

약식 이혼 Summary Dissolution of Marriage

캘리포니아주 에서의 이혼은 법원 절차상 적어도 6개월이 걸립니다. 쌍방의 합의 유무에따라 판 사 앞에 가야 할 수 도 있고, 이혼 변호사를 통하 거나 하여야 합니다. 한가지 쉬운 방법이 있다면 약식이혼을 하는 것인데, 정식 이혼보다 복잡한 과정을 피하면서 신속하게 이혼을 종료할 수 있 는 방법입니다. 약식 이혼이라하더라도 법원에 서 이혼 판결문에 도장을 받기까지 6개월이 지나 야 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약식 이혼이라도 6개월사이에 화해의 경우가 발 생할 수 있고, 위자료나 배우자 부양비를 받으 려는 등의 이유로 언제든지 마음이 바뀌어 정식 이혼으로 바꾸기 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 일 6개월기간 중에 90 일 이내에 정식 이혼으로 바꾸게 되었다면 그동안의 기간이 6개월 기간 에 계산되어 집니다. 약식 이혼 청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은 정식 이혼과 같습니다. 즉 배우자 중 한 사람이 캘리포니아주에 6개월 이상 해당 카운티에 3개 월이상 거주 요건을 갗추어야 하고 화해할 수 없 고 회복 불능한 관계이면 됩니다. 여기에 약식 이 혼의 해당 조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2. 이혼 청원서 접수시 결혼이나 동거 기간이 5 년 미만에 쌍방 사이에 위자료 지급 의무를 면제 하는데 동의하여야 합니다. 3.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하여 기타 지역에 현 재 살고 있는 렌트 하우스를 제외하고 일방이 $40,000 이상의 부동산과 관련한 금전적 이해 관계가 없어야 하고, 만일 있는 경우라면 이혼 청 원서 접수1년 전에 모든 이해관계의 계약이 종료 되었어야 합니다. 4. 자동차론을 제외한 채무는 결혼한 날로부터 쌍방이 $6,000 이상의 미지불된 빚이 없어야 합니다. 쌍방은 위의 재산과 부채를 나누는데 동의한 이 혼 합의서에 싸인하여야 합니다. 언급한대로 약 식 이혼 판결문을 받은 후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 단지 마음이 바뀌었다는 등의 이유로 항소 하여 이의 제기를 청구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 다 약식 이혼을 뒤집기 위한 법정 과정은 비용면 에서나 시간면에서나 쉬운 것도 아닙니다.

글 서자현

1. 이전의 결혼이나 현재의 결혼에서 입양한 자 녀나 미성년 자녀가 없고 임신중이 아니어야합 니다.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 June 2012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서&서 합동법률 사무소 (858) 622-6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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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A 칼럼 >

할아버지의 고귀한 유산

새해가 되면 새로운 다짐과 결심을 하게된다. 미국땅에 발을 부치며 치열하게 살아온 이민1세들은 노년으로접 어들면서 새해 아침을 맞이하는 심정이 각별하리라 믿 는다. 이 땅에서 태어난 2세자녀들의 자녀들, 손주들의 재롱을 바라보는재미도 한 순간, 빠르게 자라나는 그들 에게 남겨줄 무엇이 없을까? 이 새해 아침에 한번 생각 해보게된다. 폴 게티 (Paul Getty)는 미국 대공황시기에 미국 최고 의 부자였다. 지독한 구두쇠, 악덕 기업가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의 손자 게티3세는 부자 할아버지를 둔 죄(?) 로 로마에서 유괴범에 납치되어 한쪽 귀를 잘리는등 평 생을 마약 중독으로 고통을 받던중 54세로 생을 마감했 다. 막대한 재산을 소유한 부자 할아버지를 두었지만 가 족이나 손자들은 행복하지 못했다는 단면을 보여준다. 물질보다 더욱 소중한 유산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이있다. 짐 스토벌 (Jim Stovall)의 ‘최고의 유산 상속 받기’ (The Ultimate Gift)는 물질적 유산보다 정신적 유산을 남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일깨워 주 는 책이다. 레드라는 돈많은 기업가가 자신의 사랑하는 ‘망나니’ 조카손자에게는 재산이 아닌 ‘지혜’를 유산으 로 남기는 과정을 엮고 있다. 그의 유산을 상속 받기위해서는 12가지 과정 – 친구, 배움, 고난, 가족 등을 거쳐야하는데 그 과정을 하나 하나 거쳐 가면서 조카손자는 점점 변해가면서 할아버지가 남기고자 했던 진정한 유산이 돈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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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사랑과 이해 그리고 화목을 남기는 것은 재산보다 중요하고 값진 상속이다. 샹속된 재산은 세월 이 지나면 없어 질 수도 있지만 나에대한 좋은 기억은 평 생 남기 때문이다. 80세된 할아버지가 어린 손주를 데 리고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는 장면을 본다면 얼마나 아 름다울까? 할아버지로서 줄 수있는 값진 유산은 무었일까? 부자가 아니라도 어릴때부터 재테크를 잘 가르켜서 어릴때부터 돈에 대한 중요성과 효율성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1 세대는 이민생활이 바빠서 직계자식들에게는 이런 교육 을 시킬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다. 내 아들, 딸들에게 가르칠 수 없었던 재택크를 할아버지 가 담당한다면 돈을 물려주는 것이아니라 돈의 가치를 알게 해 줄 수 있다. 물고기를 손에 줘어주는 것이 아니 라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켜주어야한다. 어릴때부터 종잦돈 모으는법, 은행과 친해 지는 요령, 신 중하게 돈 쓰는법, 결과에 대하여 책임지는법, 혹시 실패 하드라도 실패에서 배우는법등을 어린 손주들에게 경험 적인 재택크를 가르치면 돈보다 더 값진 유산을 물러 줄 수 있을 것이다. 부자든 가난한 할아버지든 새해부터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란다. 글 김장식

김장식 공인회계사 (858) 922-1015 retireboo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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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인데 하객들은 젊다. 시 계 바늘이 거꾸로 도는 길목에서 손자 손녀들이 할아버 지 할머니를 응원하는 함성이 넓은 식장을 뒤흔들었다.

중앙 신춘문예 논픽션 부문 가작

RSVP

어현수

38명 동기 중 할머니가 10명이나 되는 것이 미국 답다. 내 빈으로는 경찰국장과 시장 그리고 샌디에이고 7개 지역 경찰서장들이 참석 했다. 식순에 따라 국장이 직접 노인들 가슴에 훈장을 달아 주 며 일일이 악수를 하고는 감사와 격려의 말을 한다.

일요일마다 옆집에 사는 고2 짜리 지미가 부는 나팔소리가 오늘도 오후의 한가를 뚫고 마치 지난 가을에 타계한 존 노인 의 장례식에서 해병 나팔수가 불던 진혼곡 같이 겹쳐서 내 방 으로 밀려 들어 오고 있다. 문득 존 생각이 떠오른다. 지난 2년 반 동안 RSVP (Retired Senior Volunteer Patrol - 정년퇴직 노인 자원순찰대)로 근무하다 일년 전에 혈압으로 부인을 잃고 그로부터 두 달 후에는 존도 역시 고혈 압으로 세상을 떠났다. 내가 존을 처음 만난 곳은 이 동네 라킷 클럽에서였다.

히 해낼 수 있었다"고 했다. 사선을 뚫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다하고 묵묵히 지역 사 회를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값진 봉사로 여생을 관리하는 선량하고 소박한 한 미국 노인의 삶에 감동 했다. 그래서 "나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가능하면 존노인과 함께 있고 싶어 동참을 결심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후회가 없다.

제리라는 단골 정구 친구와 게임을 끝내고 풀 옆을 지날 때 막 수영을 끝내고 물에서 나온 한 노인이 왼쪽 다리에 의족을 낀 채 황새처럼 다리 하나로 서 있었다.

한국까지 다녀왔다는 꽤나 깐깐한 신원조회와 운전경력 심 사, 그리고 4회에 걸친 면접을 끝내는데 6개월이 걸쳤다. 40 시간의 교육을 받은 끝에 1996년 1월 이 곳 샌디에이고 전역 에서 모인 동기생 남녀 38명에 섞여 유일한 동양 노인으로 졸 업을 하게 됐다.

제리의 소개로 인사를 나눴는데 자기는 존 포스터라며 주책 스럽게 자기 의족에 꽂힌 내 시선을 일부러 모른 척, 분위기 를 바꿔 "혹시 한국인이냐?"고 물었다.

1991년 이 곳 북부경찰서 경관이 순찰 도중 노인촌을 지나다 힌트를 얻어 시작된 이 조직이 시험 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발 족된 것은 다음해 정월이다.

제리가 나 대신 "그렇다"고 했다. 존은 옛 친구를 만난 듯 '반 갑다'며 자기는 미 해병대로 한국전 흥남부두 철수 작전 직전 에 중공군에게 포위 당했다가 구사 일생으로 한주일만에 구 조 됐는데 그때 동상으로 왼다리를 잃었다고 했다. 옷을 이 복 난 존이 의외로 푸른 제복의 늠름한 노인이 되어 있어 물 었더니 RSVP대원이라고 한다.

현재는 이 곳 전 지역 7개 경찰서 산하에 700여명 노인회원 들의 경찰관의 '눈와 귀'가 되어 순찰 업무를 맡는 조직으로 발전했다.

이 곳 경찰의 눈과 귀가 되고 있는 정년 퇴직한 노인들의 자 원 봉사 순찰대의 약칭이다. '의족으로 불편할텐데?' 하는 내 마음 속의 의문을 내 시선에 서 이미 읽은 존은 "힘들 때는 죽어간 전우를 생각하면 충분 12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먼 발치에서 보고 듣고 이상하면 즉시 숨어서 라디오로 경 찰에 알리는 일이 당신들의 첫째요, 마지막이요, 그리고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하던 익살 섞인 교관의 말이 교육의 내용을 대변한다. 성조기를 앞세우고 푸른 제복의 할아버지들과 할머니들의 내 빈과 가족들의 신나는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면서 졸업식이 시작 됐다.

날더러는 어려운 설명을 해 줘서 고맙다는 말과 당신이 아 는 한국말과 일본말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 했 다. 식이 끝나고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처와 아들, 딸, 며느리 그리고 손자 손녀들의 축하를 받고 있을 때 뜻 밖에도 존이 의족을 이끌며 부인까지 데리고 나타났다. 그는 내 어깨를 얼싸 안고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해줘 그 렇찮아도 유일한 동양 노인으로 다소 고독했던 내 마음을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었다. 그 날 다과회에서 존의 소개로 우리 구역 소속이며 월남전 에서 다리 하나를 잃은 톰을 알게 된 것이 후일 나와 한 조 가 되어 같이 겪은 한 사건의 실마리게 될 줄은 감히 누가 예측이나 했을까?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에서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으로 나이와 불편을 초월하여 여생마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정신이 자유를 수호 하는 미 국의 정신입니다." 하던 경찰 국장의 축사가 계속 머리 속 을 힘차게 맴돌고 있었다. 해방 후 근 반세기만에 미국에서 맞은 조촐한 졸업식 날은 내게 값진 경험을 마음속 깊은 곳에 앙금으로 쌓이게 하 는 그런 보람 있는 날이었다. 졸업 며칠 후 관할 경찰서로부터 실무 교육 통지를 받고 다 소 긴장된 마음으로 서에 출두했다. 처음 보는 미국 경찰서 내부는 검은 정복 경판만 없으면 어느 개인 컴퓨터회사 같은 분위기다. 미국 사람치고는 꽤나 근엄한 흑인 서장과 인사를 나누고 3교대 근무팀 중 중간 근무 팀에 배치 됐다.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내 교육을 맡은 키가 작지만 다부지게 생간 여경관 데이비스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생전 처음 타보

는 경찰차로 순찰 근무에 나섰다. 왼손으로 운전을 하고 오른손으로 컴퓨터를 다루고 귀로 는 라디오를 듣고 입으로는 대답과 지시하면서 중간 중간 주요 관공서, 우범지대 등을 내게 설명하는 데이비스가 일 인 4역을 하는 '원더 우먼' 같다고 했다. 이 말에 깔깔 대며 티없이 웃는 데이비스는 40대 초반 쯤 됐을까? 5년 전 경찰관이던 남편이 마약갱단 총에 맞아 순직한 후 복수심으로 경찰이 됐지만 지금은 갱들 처지를 어떤 점에 서는 동정도 한다며 얼마 전 경찰 총에 맞아 죽은 흑인 마 약범 부인의 처지가 남의 일 같지가 않다고 한다. 가라 앉은 데이비스 목소리를 들으며 내가 지금 미국 속에 숨어 있는 깊은 상처를 훔쳐 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저 녁 노을이 사라지고 땅거미가 기어들자 불을 밝힌 경찰차 가 날쌘 셰퍼드로 변해 거리와 골목길을 번갈아 누볐다. 얼마나 달렸을까? 쇼핑센터 앞 십자로에서 우회전하는 차의 브레이크 라이 트 한쪽이 나간 것을 어느새 발견한 데이비스가 비상등을 쳤지만 앞차는 모르고 그대로 달린다. 짧게 단발로 사이 렌을 울리고 나서야 앞 차가 기겁을 한 듯 길 오른 편 변두 리에 차를 세웠다. 그러는 사이 데이비스가 본부 정보 센 터에 통보한 앞차 번호의 족보가 컴퓨터 스크린에 술술 새 어 나오고 있다. 데이비스가 권총에 손을 얹은 채 침착하 게 앞 차에 접근해 운전면허를 받아 갖고 와 다시 컴퓨터 에 면허번호를 넣었다. 뱉어내는 컴퓨터 정보에서 차주와 운전자가 다른 것이 판 명되자 데이비스가 다소 긴장된 얼굴로 운전자에게 이유 를 물은 즉 "숙부 차를 빌렸다"고 한다. 이번에는 숙부에 게 전화로 확인해 사실이 증명되자 그때서야 안심하고 브 레이크 라이트를 갈고 결과를 알리라는 경고장을 떼어주 고 헤어졌다. 사람과 컴퓨터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영화를 보고 난 기분이 들었다. 3년 전부터 차내에 컴퓨터가 전국운전면 허를 커버하고 있다는 데이비스 말에 더욱 놀랐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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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노인자 페이퍼

9/16 지난 토요일 그랜드 피아노를 우리 집에 들여왔다. 길이 7 척의 흑색 볼드윈인데 소리가 아주 그만이다. F키는 치고 나서

소년, 아들의 일기 (1)

도 계속 진동한다. ¼ 박자를 치고 손가락을 떼어도 온음부가 끝 나도록 소리가 지속된다. 그래서 난 “웃기는 F” 라고 부른다.

“울고 난 후에,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한다. 읽고, 읽고, 또 읽는다. 그리고 바이올린을 연습한다.” 나는 왜 아이를 울렸을까? 아이 를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 지혜롭지 못한 엄마가 아니였을까? 돌 아킬수 없는 회한이 내 가슴에 차 올랐다. 차고에 있던 오래된 상자를 정리하다 그 속에서 성준의 초등학교 앨범, 상장, 사진들과 함께 옛 일기장을 발견했다. 아홉 살이 지 나며 시작한 아들의 일기를 처음으로 읽으며, 감수성이 예민하고 조숙한 어린 소년이 내 마음에 생생하게 살아나왔다. 좀 더 세심 한 사랑을 아이에게 주지못했음을 새삼 자책하며 그래도 아름다 웠던 지난 날을 그린다. 지금 어린 자녀를 가진 독자 여러분들은 더욱 사랑으로 아이를 지켜 보며, 내가 잃어 버린, 아이의 순간 순 간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지혜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년 성준의 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9월 3일 화요일

(과제로, 일기를 쓰라구요, 돌스튼 선생님?)

9/17 내가 얼마나 바보인가를 사람들이 알면 창피스럽다. 학급에 선 우등생이긴 해도, 20명의 학급 친구로는 부족하다. 왜냐면 내가 이 다음 주식 거래를 하면 더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좋은 이득을 취하려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있어야 할까. 9/18 어제는 혼자 스스로 피아노 연습을 했더니 즐거웠다. 나중에 엄마가 와서 프레이징과 손가락을 들어야 하는 것을 가르쳐 줬는 데, 처음으로 피아노가 재미있었다. 아마 엄마가 전 보다 좋은 코 멘트를 해줬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연습할때는 미소를 띄 고 하세요.” 라는 미세스 왓슨*의 말씀을 실천했기 때문일 것이 다. *성욱의 피아노 선생님

(나는 아이를 칭찬해 주기에 얼마나

인색했던가! 성준이 연습할 때 4살되던 성욱이 뒤에 숨어 와선 틀 린 점을 잡아내어 형을 괴롭혔다. 아이들의 역량은 각기 다르다는 것을 부모는 인정해야 한다.)

무엇

9/19 핵 전쟁이 나는 두렵다. 인간이 자신을 파괴한다는 자체는

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우선 내 자신에게 내가 사는 곳과 내 가족에 관해

무서운 일이다. 미사일을 만든 사람조차 그 위력에 자멸한다. 그

얘기해 주기로 하자. 나는 데이튼 오하이오의 2340 클럽사이드 드라이브

들 자신이 죽음을 원하면 자살하면 되지, 미사일을 쏘아 올려 세상

에 산다. 나의 부모 노원병(아빠)과 인자(물론 엄마)는 매일 내 동생 성욱이

모든 사람까지 죽음으로 끌고 갈 필요는 없잖은가.

와 내게 한 시간 가량 피아노와 산수공부를 시킨다. 성욱이는 우리집 IBM 컴퓨터로 죠크 2 게임하기를 좋아한다. (이처럼 내 자신에게 편지 처럼 쓰

9/21 오늘 우리 가족이 집으로 올때 우스운 재미있는 일이 있었

고 보니 그것도 재미있군, 헤 헤, 곧 내게서 답장이 올테지.)

다. 성욱이 “우리 언제 죤 오 집으로 가죠?” 라고 묻는다는 것 이 “죤 오* 집이 무슨 뜻이죠?” 라 물었다. 우린 웃음을 터뜨렸

9/4 내 제일 친한 친구는 지미 박으로 물론 난 그애를 좋아한다. 그애는 안

다.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갔나봐.” 하고 성욱이 말해 우린 더 크게

경을 쓰고 스마트하다. (스마트하다는건 지미 자신이 내게 말해 줬다.) 지

웃었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죤은 뉴 져지에 사는 내 사촌이다.

미도 컴퓨터를 가졌고, 그 애는 로날드 리간을 지지한다. 나는 월터 몬데 일을 지지함으로, 우리 둘은 서로 누구 컴퓨터가 더 좋은지, 누구의 대통령

9/23 나는 장차 과학자가 되어 평화를 위한 핵을 연구할 것이다.

후보가 더 나은지 끝없이 토론한다. 컴퓨터 점수를 더 따려고 경쟁한다.

온 세상을 파괴하는 핵은 무슨 소용이 있을까, 나는 묻는다. 핵 폭 탄 두어 개를 떨어트려라. 빙고! 자살과 타살(suicide & homicide)

9/5 난 “스파이” 놀이를 즐긴다. 공산국가(동구권)의 비밀을 캐내는 미

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다!

국 스파이가 나는 된다. 헌데 그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아 이만 쓰겠다. 9/24 나는 곧 잘 선생님을 즐겁게 한다. 그래서 내 친구들이 날 부 9/6 내게 초대형 실험실*이 있었으면 한다. 과학자가 되려고 하기 때문이

러워 한다. 내가 의도적으로 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면 작년 오

다. 수많은 컴퓨터와 레이져 광이 있는 실험실이다. 단, 끊임없이 나를 엿

하이오 수학 리그에서 나는 1등을 했다. 한데 그 중 한 문제는 추

보는 스파이 죠니 셀프는 따돌려야 한다. *미 우주 항공국에 있는 실험실

측으로 마췄다. 파이는 3.1459지만 왜 그런지 모른다. 아마 내 일 기를 읽을 돌스튼 선생님, 당신도 모르실걸요! 아니

9/9 난 아스피린을 삼키지 못한다. 아빠가 아스피린과 물 한 컵을 준다. 나

요, 농담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는내 혀에 놓은 알약이 물에 떠서 목으로 넘어가길 빌며 물을 마신다. 그 런데, 맙소사! 물만 내 목으로 넘어가고, 아스피린은 내 혀에 고집스레 늘어 붙어 있다! 누가 마실 수 있는 아스피린을 발명해 내기 전에는 희망이 없다! 13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글.노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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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주부수필

착한사람 사람들은 저를 보고 착해 보인다고 말씀 하십니다. 혹 은 순해 보인다고도 하십니다. 둘을 합쳐서 좋은 사람 같 다고도 하십니다. 저도 예전에는 제가 그렇게 보이는 것 에 대해 나쁘지 않았고 어느 정도는 사람들이 저를 제대 로 보고 있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요즘 그렇게 생각 한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 내지 찔립니다. 저의 아이들에 게 있어서 저는 그다지 순한 사람이 아닙니다. 큰 아이가 아직도 기억 할 만큼 무섭게 야단을 치기도 했고 부부싸 움을 할때는 죽기전에는 절대로 용서 할 수 없을것 같이 미움의 감정을 들어 내기도 했으니 순한 사람은 아니라 는 생각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만한 선행 을 한적도 없으니 결코 착한 사람도 아니지요. 착한 사람 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에 품었 던 좋은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죄는 생각과 말로도 지을 수 있지만 행동이 따르지 않는 생각뿐인 선행은 있을 수 없을테니까요. 저는 요즘 제가 정말 착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공한 기업인이 사회에 커다랗게 기부하거나 노 래 잘 하는 오페라 가수가 가난한 사람들의 천막에서 천 상의 소리를 들려 주거나 하는 이야기를 읽거나 할 때 저 도 저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통은 그 냥 좋은 영화를 보았을 때의 감동마냥 좋은 느낌을 갖는 것으로 끝났던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나이가 들어 그 런지 무늬만 착한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착한 사람이 부 러워지고 저도 그러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길에 떨어진 휴지 조각을 남몰래 줍는 어린아이의 순수 함 보다는 이제 저는 어른이기에 조금은 크고 좀 더 의 미를 부여 할 수 있는 그런 착한 행동이 하고 싶어 집니 다. 이 나이 되도록 아직까지도 어린 날에 했던 착한 행 동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질적이든 양적이든 성숙하 지 못한 것은 제가 아마도 젊은날에 많은 준비를 하지 못 한 듯 합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내일 비가 온다는 데 어떡하나? 매일매일 비슷한 고민들로 몇년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오늘을 사는것 보면 과연 제 남은 생애 동 안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을것이며 그로 인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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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많은 선행을 할 수 있을지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남편과 저는 지금도 수북한 광고지 사이에 끼여 있 는 도네이션을 필요로 하는 많은 단체들의 정성어 린 편지를 휴지통에 버리면서 가끔은 미안하고 죄 스러운 마음에 적은 금액을 도네이션 하지만 마음 이 찜찜하기는 매 한가지 입니다. 특히 어린이 환자 들을 위한 도네이션 편지는 광고편지에 인쇄된 어린 아이 얼굴을 보면 도저히 마음이 아파서 그냥 버릴 수 없어 어떤때는 안 본척 애써 외면 할 때도 있습니 다. 그러고 나면 죄책감에 빠져서 며칠을 안절부절 못하기도 합니다. 이럴거면 그냥 시원하게 도네이션 하면 될것을 왜 이리 좀스러운 행동을 했는지 후회 에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아직 제가 먹고 살기도 힘들다는 생 각을 갖고 살기에 그런듯 합니다. 참으로 이상도 하 지요. 아직까지 그렇게 힘들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저렇게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몇푼 도네이션 하는것 에 왜 이다지도 인색한지 모르겠네요. 결국은 지금 까지 생각만 있고 행동하지 않았던 선행이나 자선 은 결국 시간이 흘러도 결코 준비 될 수 없다는 생 각이 듭니다. 준비된 사람이 물론 커다랗게 제대로 베풀 수도 있겠지만 적은 일에서조차 행동하지 못 하고 아직은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은 자신이 많이 갖게 되더라도 그때를 인식하지 못 할것이기에 죽을때까지 자선을 베풀지 못할것입니 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만족함도 없을것이 기 때문이죠. 지금 당장 뭔가 착한 일을 하고 싶을때 그냥 해야 할 것 같네요. 적어도 우리에게 욕심이 있는한 더 좋은 미래 또는 이제 지금이야 우리가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그런 꿈 같이 준비된 시간이 왔어라는 미래 는 오지 않을 듯 합니다. 또한 우리는 오늘에 살뿐 미래에 살 수 었기에 미래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착한사람이 될수 있는 기회도 바로 오늘 뿐입니다. 글.이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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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미용실(122)............................. 줄리아헤어스튜디오(122).............. 콘보이미용실................................ 헤어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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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525-3780 (619)730-8313 (858)525-3322 (760)519-5489 (951)850-7431 (951)676-6884 (760)727-2008 (858)391-9135 (858)874-2412 (858)569-4069 (619)223-9999 (619)504-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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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보니타 드라이빙 레인지................. 소렌토 캐년 골프센터.................... 제이알 사우스베이 골프................ 핫지스 골프 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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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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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다니엘 리 위장/간 내과.................. 박태근 내과................................... 우리성모병원(35).......................... 정경화 신장내과............................ 정유진 내과................................... 중앙병원.......................................

◆골프코스 더골크플럽오브캘리포니아............ 스틸캐년 골프&컨트리클럽............ 애로우드 골프코스......................... 카멜 마운틴 랜치 컨트리클럽......... 칼튼 옥스 골프코스........................ 캐슬 크릭 컨트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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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268-7740 (858)922-1015 (619)542-1357 (858)278-9595 (858)576-0076 (858)565-6814 (858)694-0100 (858)560-5200

◆꽃 집/풍 선

(858)278-4090 (858)292-2550 (858)622-6279 (619)230-0012 (858)361-2618 (619)400-4909 (213)380-2828 (858)964-8687 (858)560-8871 (858)382-3798

(858)292-7527 (619)515-2500 (858)277-7111 (619)299-2350 (760)434-6060 (858)571-1004

▶성형외과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949)502-5465 ▶소아과 태리 박 소아과.............................. (858)566-4444 ▶안과 유태규 안과................................... (858)455-9100 ▶임상심리과 서경화 임상심리........................... (760)505-5143

◆간판/배너/광고홍보/인쇄 베스트싸인(82)............................. 스마트싸인(71)............................ 은성인터내셔널............................. 조이인쇄/간판............................... 칼라&프린팅..................................

(858)292-5940 (858)405-3343 (858)268-0254 (858)610-1501 (858)874-4477

◆건설 / 인테리어 공간건축....................................... 동원플러밍.전기............................ 리피니싱....................................... 매직 핸디맨/인테리어................... Mural 벽지.................................... 유니버설 건설(122)....................... 보수센터(122).............................. 조니 오 컨스트럭션...................... 핸디맨 Mr.안(122)........................

(858)405-3674 (858)405-3674 (800)660-4172 (619)246-7044 (619)237-0306 (858)278-3320 (858)449-0512 (619)203-9995 (858)204-1486

◆경비/CCTV 에이스테크 CCTV(109)................. (619)316-4182 코너스톤 사설 경비회사................. (858)502-1285

13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JANUARY 2015

로코코 꽃집................................... (858)503-0055 파티&풍선..................................... (619)490-9348 ◆냉동/에어컨/히팅 대경냉동.................................... (858)472-8305 동성냉동....................................... (619)993-2333 이석규 전기냉동수리..................... (619)787-9101 ◆도서관 한빛도서관.................................... (858)467-1406 ◆미용실 매니스 미용실............................... 미소 머리방.................................. 박준 미장원................................... 뷰티 닷컴 미용실.......................... 서울 머리방................................... 써니데이 헤어살롱......................... 쎄씨.............................................. 영 미용실...................................... 오케이 미용실...............................

(858)560-6028 (858)573-6878 (858)560-1212 (858)277-2202 (858)576-0264 (858)560-9777 (858)571-2000 (619)336-1768 (858)271-5959

▶척추신경과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임훈 척추신경과............................ 조미경 척추신경과......................... 주진성 척추신경과........................

(858)717-6120 (619)507-7897 (760)480-0077 (858)484-4242 (858)292-0256

▶종합,일반치과 SD 가주종합치과(김유진)(70)........ 김건중 종합치과(65)...................... 김광래 치과................................... 김광진 치과(66)............................ 김민기 치과................................... 김지영 치과................................... 박광서 치과................................... 스마일웨이브임플란트치과............ 이성호 치과................................... 정태훈 치과................................... 파웨이 패밀리치과(75).................. 현동춘 치과.................................. 헬렌 임 치과..................................

(858)279-1004 (760)479-9876 (760)747-5295 (858)549-7181 (858)874-3000 (760)753-9052 (858)270-1400 (760)758-3300 (760)943-8880 (858)513-1065 (858)679-8918 (858)679-2838 (951)695-0010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북경한의원.................................... 성심한의원.................................... 영생당 한의원............................... 유원한의원(122).......................... 이정훈 한의원............................... 자생한방병원................................ 자화당 한의원...............................

(858)717-6120 (858)451-6565 (858)576-2511 (858)569-4588 (858)278-7588 (858)484-4242 (858)752-1815 (858)277-1130

◆보험/재정상담 그레이스 종합보험........................ 김정욱 종합보험........................... 김광수 종합보험........................... 스테이트팜종합보험(손성원)(8)..... Syncis(137)................................. 아이엠아이 보험(박창욱)................ 이재환 파머스 종합보험(25)........... 조용민 종합보험............................ 주영성보험(14)............................. 제이커 종합보험............................ 씨티종합보험(한우진).................... 토털웰스매니지먼트......................

(619)962-1119 (858)866-8735 (858)761-2643 (858)614-1600 (858)761-6133 (619)397-0080 (858)650-0300 (858)277-8383 (858)634-0124 (619)392-6994 (858)560-1516 (619)704-0153

◆부동산(매매/감정/부동산관리) 그레이스박사부동산...................... 밥김부동산(15\).......................... 센츄리21어워드(원덕재)................ 수나 부동산................................... 아메리칸 부동산(그레이스김)......... 영숙 홀 부동산(4).......................... 우리 부동산(브라이언용)(8)........... KAERIC (애나 리)(32).................... 콜드웰뱅커(이동희)........................ 콜드웰뱅커 (저스틴김)(79)............. 팀스피릿 부동산(지나 전)(7)........... 제이슨정 부동산(42)...................... 헤나최 부동산...............................

(619)962-1119 (619)890-3171 (619)300-8344 (619)778-9617 (858)405-4278 (619)920-4625 (858)922-2915 (619)587-1343 (619)300-4124 (858)487-4897 (858)245-8969 (858)603-2333 (858)735-8924

◆블라인드 디자인 블라인드&셔틀(49)........... (858)204-1567

마포주물럭.................................... 만나BBQ...................................... 민속촌........................................... 바이브.......................................... 부가............................................. 소공동 전통 순두부....................... 서울뚝배기.................................... 쇼젠 만포...................................... 조선 BBQ..................................... 전주집........................................... 친구네........................................... 청기와........................................... 청담동순두부................................ 학교종이땡땡땡............................. 할머니순두부................................ 태극기...........................................

(858)565-0403 (858)278-3300 (858)560-8168 (858)576-1111 (858)560-1010 (858)573-2511 (760)845-9197 (858)586-0099 (858)277-8625 (858)268-0835 (858)292-0499 (858)560-0080 (858)277-8900 (858)569-1582 (858)277-2229 (858)277-1554

▶중식/태국음식 산동반점....................................... 쿤 태국음식점............................... 해피패밀리.................................... 홍콩반점.......................................

(858)571-6837 (858)514-8111 (858)279-8713 (858)541-0410

▶일식 노조미(콘보이지점)(69)................. 도쿄 스시...................................... 독도횟집....................................... 미즈.............................................. 스시야........................................... 스시모리....................................... PB스시......................................... 하이꾸........................................... 와 스시......................................... 우타게........................................... 쿠란도.......................................... 어가 (구 월미도)(87)....................... 타지마........................................... 오나미(미션밸리)............................

(858)569-7773 (619)644-8600 (858)278-1100 (858)488-1721 (858)792-7799 (858)551-8481 (858)274-9755 (858)270-2589 (858)569-9595 (619)425-8980 (760)754-9343 (858)430-6689 (858)576-7244 (619)295-9774

▶카페/경양식/커피샵 레이도 가도(다운타운).................... (619)702-8464 베이커리앤카페............................. (858)627-0888 Pangea Bakery Cafe...................... (858)560-0688 ◆식품점/마켓/건강식품

▶한의원/침술원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619)507-7897

◆사무기기/복사기/프린터 에이스텍 카피어(84)...................... (619)316-4182 ◆스킨케어 / 메디컬 레이저 & 스킨클리닉 리바이벌 스킨케어........................ 미모 스킨크리닉............................ 미셸 스킨케어...............................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뷰티 스킨케어............................... 정스 영구화장............................... 진 스킨케어...................................

(858)774-0446 (858)277-1005 (858)571-2002 (949)502-5465 (858)277-7219 (951)834-3577 (619)384-3633

시온마켓....................................... 이롬생식....................................... 정관장.......................................... 한국정육점.................................... H-Mart(34).................................

(858)268-3300 (858)277-5030 (858)571-0975 (858)569-0902 (858)577-0060

◆안경원/검안 아이월드 안경(67)......................... (858)974-1447 아이맥스....................................... (858)268-0446 ◆약 국

◆식 당

굿모닝 약국................................... (858)268-1660

▶한식/분식/주점/캐더링 고기BBQ(26)............................... 놀부.............................................. 대장금........................................... 도레미하우스................................ 두부하우스.................................... 로뎀BBQ......................................

◆언론기관 (858)505-0611 (858)499-8999 (858)573-2585 (858)565-2085 (858)576-6433 (858)279-0300

중앙일보 샌디에이고지사.............. (858)573-1111 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213)368-2600 GOSDKOREAN.com................... (858)573-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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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라디오 코리아............. (858)560-1500 에스.디.사람닷컴........................... (858)751-0994 한국일보 샌디에이고지국.............. (858)292-4200

콘보이 바디샵............................... (858)565-1114 T-TAK 자동차서비스..................... (866)910-8825 ◆장의사

◆여행사 춘추여행사(6)............................... 트래블네트워크여행사(39)............ 트래블랜드 여행사......................... 하나투어.......................................

(858)505-9589 (858)292-2888 (858)268-5777 (858)277-2600

◆운동레슨/골프레슨 마이크 김 골프교실........................ (619)920-2636 중앙퍼스널 트레인......................... (619)218-0824 지미스 골프................................... (858)218-5160 ◆운송/시내이삿짐 대한통운 샌디에이고 지사............. 대한통운 시온마켓점..................... 빅보이 이사/용달서비스................ 한진 택배...................................... 현대택배....................................... 행복이삿짐....................................

(858)277-0004 (858)277-2600 (619)807-6974 (858)357-5221 (858)277-7888 (619)540-3377

◆유리/창문/열쇠 AAA 유리(82)............................... (858)549-2200 베스트 열쇠................................... (619)581-6566

가주장의사(83)............................ (562)622-9393 가주장의사 장례보험 (담당 곽수경) (619)261-5253 샌디에고 한인상조(77).......... (858)380-9643 ◆위성방송/통신/핸드폰판매 에이스텍 Directv........................... (619)316-4182 세이텔 와이어리스........................ (858)496-0059 타임워너 케이블............................ (858)565-2888 티모빌.......................................... (858)694-0199 C&P와이어리스(27)..................... (858)380-8272 JTI와이어리스(80)........................ (858)467-0777 MD와이어리스(125)...................... (619)225-9772 ◆정수기 코웨이 샌디에이고......................... (858)278-1200 ◆정원공사/가드닝/수영장청소 수영장청소블루워터...................... (858)335-0755 시온 조경...................................... (619)933-2254 이킴 랜드스케이핑......................... (619)778-4005 Evergreen Turf(49)...................... (760)207-8600

◆은 행 BBCN_SD지점.............................. (858)874-3333 한미은행 SD지점........................... (858)467-4800

유에스뱅크카드서비스................. (888)907-1472 로얄웨스턴프로세싱...................... (858)880-5164 ◆컴퓨터 / 카메라 / 핸드폰 수리 JTI와이어리스(80)........................ (858)467-0777 PC911 Tech(27).......................... (858)876-8272 SD Fix It(101)............................. (858)277-3700 ◆택 시

◆홀세일/이불가게/옷가게 (619)962-4312 (858)278-0119 (858)571-2876 (858)560-1540

베스트 택시................................... (858)386-9111 샌디에이고 하나택시..................... (619)886-8255 서울투어서비스............................. (858)401-2054 아톰 리무진................................... (858)740-6058

(858)627-1677 (858)752-7294 (760)737-3200 (858)337-9811 (619)335-7903 (858)880-8080

(858)587-9010 (714)534-5555 (858)268-8282 (858)560-1000 (858)695-2111 (858)467-0900 (858)565-6011 (858)566-7999

대한항공예약센터.......................... (800)438-5000 아시아나항공 예약......................... (800)227-4262 JAL............................................... (800)525-3663 ◆호텔/모텔 라마다인 호텔............................... 밸리 모텔...................................... 베스트 웨스턴 샌티 랏지............... 에스콘디도 컴포트인..................... 하워드 존스 호텔 에스콘디도.........

(858)278-0800 (619)442-7761 (619)449-2626 (760)489-1010 (760)743-1443

◆화장품/화장전문

천사 통역...................................... (858)740-6448

아모레 샌디에이고........................ 시세이도 샌디에이고.................... 시온 화장품................................... LG화장품전문매장........................

◆페인트/도배

◆기 타

찰스 김 페인팅.............................. (858)677-0055 매직 브러쉬 페인팅........................ (619)920-0908 미스터 스프레이어......................... (619)508-3777 베스트 페인트&건축회사................ (858)577-0081 에이스 페인트 기계수리................. (760)839-9286 유니버설페인팅............................. (858)278-3320 잔스 페인팅................................... (858)270-7559

카펫 퀘스트.................................. (858)692-2763

◆통 역

◆자동차

▶바디/페인트/정비 권스종합정비센터......................... 비젼자동차.................................... 손스자동차정비............................ 신스자동차종합정비...................... 알파 오토바디(85)......................... 에이원 종합 자동차정비................ 오토메딕....................................... 우드워드.......................................

(858)278-9802 (858)527-5859 (858)565-7000 (619)504-7553 (619)787-0306 (619)962-0852 (619)922-4691 (858)793-8880 (858)613-1927 (213)383-8040 (858)277-6700 (760)271-5800 (858)733-1443 (858)485-1802 (619)972-9873 (858)391-1413 (858)208-7940 (858)720-0808 (858)217-2988 (858)715-4789 (619)203-8504 (619)886-0284 (858)602-2001 (858)345-0590 (619)260-1113 (619)702-9400 (858)361-9636 (858)761-1594

◆항공사

김선유 융자(24)............................ (619)850-2625 스티브 리 융자(9).......................... (858)334-3905 벤자민 리 모기지(78)..................... (858)245-9998

▶매매/리스/렌트 메르세데스벤츠 오브 SD................ 우드워드 Bargain 렌트카(스캇조)... 에스콘디도 혼다............................ 토요다 커니메사............................ 퍼시픽 혼다................................... LA오토플라자(DannyKim)..............

금관유치원.................................... 로보링크(ROBOT교육)................. 서광 검도...................................... 서든캘리포니아신학대학(57)....... 샌디에이고 한국학교..................... 샌디에이고유도.......................... SD REDS 유소년 축구................... SUMMA........................................ C2에듀케이션.............................. CAS 아카데미............................... CALUMS(60).............................. 아트 스튜디오 212......................... Art Forever 212............................ EDU에듀러닝................................ 참 에듀케이션............................... NEI에듀케이션.............................. 엑셀 대학입시학원........................ 엘리트 학원(카멜벨리)................... (랜초버나도)................ 재능JEI(한인타운).......................... 조앤아트스튜디오.......................... 클래식음악학원............................. 한빛문화학교............................... 한국문화예술학교......................... IHG샌디에이고.............................. C.I.B.U.......................................... CV 아트센터................................. 시사 매거진 Review (WNR)(6)....

◆크레딧카드 서비스

◆융자/모기지

A.J.홀세일 마트............................. 퍼머라이프................................... 이불나라....................................... N.Y 모다.......................................

◆학교/학원(예능/일반/운동)

◆피아노 판매/조율/레슨 콘보이 피아노 판매 &서비스........... (858)753-8000 전숙범 피아노 레슨........................ (858)705-8764 김경미 피아노............................... (858)496-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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