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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샌디에이고
February / 2015
Volume 186
발행인 PUBLISHER 정관묵 Kwan M. Chung
16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편집인 EDITOR 서정원 Jung Won Seo
28
제작 ART DIRECTOR 김현지 Hyunji Kim
타운 뉴스 / 메트로 뉴스 / 월드 뉴스
기자 STAFF WRITERS 유진균 Jyngiun You 심지니 Jini Shim 이현수 Hyunsoo Lee 권민기 James Kwan 남궁재의 권성균 Sunggyun Kwon 이승주 Sungju Lee 나효정 Hyojeong Na Joel Mojica Gary Routh
44 이세정 변호사 한미수 수석부회장
16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필진 CONTRIBUTORS 강향미 Mimi Kang 김유진 Yu Jin Kim 김장식 Jang Sik Kim 노인자 In Ja Roh 서자현 Ja Hyun Suh 이상란 S.R. Lee 제이슨정 Jason Jung
50 9~11학년 지금 무엇을 해야하나? 이민자녀 교육정책 올해 취직 잘 되는 대학전공은? 장학금 어떤것이 있나? 홈스쿨링 대세 웨스트포인트 USMA 미육군사관학교 감사,친절 모르면 의사자격 없다 커뮤니티 칼리지 전액 무료추진 새해부터 바뀐 가주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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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HOTOGRAPHER 정 호 Edward Jung
46
44
이세정 변호사
한미수 수석부회장
계획 임신 하세요 입냄새 자가 진단법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내 비만의 원인 영양 100점짜리 방울 양배추 건강에 좋은 핫초콜릿 끔찍한 숙취 덜기 위해 해야 할 5가지 다이어트 돕는 독특한 방법 자폐증, 비타민 D부족과 밀접한 관계 감기에서 빨리 해방 될 수있는 방법 헬리코박터균 억제 식품
76 7750 Dagget St. Suite 208 San Diego, CA 92111 Tel 858.573.1111 Fax 858.573.1735 www.gosdkorean.com
2015 CES 폐막 2015 한국의 100대 부자 기프트 카드를 현금화 하는 방법 소득세 신고시 주의 할 점 점점 똑똑해지는 캘린더 앱 2015년 경제 전망
50
9~11학년 지금 무엇을 해야하나?
저희 중앙 월간 샌디에이고는 무료로 보급됩니다. 가까운 한인 비즈니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THE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is a monthly journal published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branch, and is distributed throughout the San Diego county.The deadline to reserve an advertisement space is the 15th of each month. All materials for non-camera-ready ads are also due that day. Camera-ready artwork is due on the 20th of each month. No reproduction of printed material is permitted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2015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90 2월 Black History Month 영화추천 샌디에이고 유명 초콜릿 가게 중앙 신춘문예 논픽션부문 가작: RSVP (p.128)
98 샌디에이고 유명 초콜릿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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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Reflection on My Journey & Life in Korea Hanj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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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VIEWFINDER Photo by 권민기
2월 - 오세영 '벌써' 라는 말이 2월 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을 하려다 말고 돌아와 문득 털 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주는 달 '벌써' 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1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FEBR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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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ElLuz 엘루즈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음악(音樂)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음을 소재로 멜로디, 리듬, 하모니를 통해 일정한 사 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음악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사랑하는 대표 예술 중 하나다.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 사람 들이 모여 꾸준히 연습하고 공연을 하는 모임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샌디에이고 한빛교회의 엘루즈(El Luz)는 신앙을 바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로 구성되어있는 찬양팀이다.
창립 연도
창립 목적
엘루즈(El Luz)는 2007년 샌디에이고 한빛교회 안
엘루즈는 음악 장르를 따지지않고
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작은 모임으로 시작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활
해 현재 한빛교회를 대표하는 찬양팀으로 자리잡았
동하고 있다. 엘루즈의 창립 목적은
다. 엘루즈는 현재까지 봄 음악회와 가을음악회를
신앙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서 세
매년 정기적으로 열어 7회 이상 공연을 가졌다. 한
상에 하나님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빛교회 홈리스 미션에 찬양팀으로 활동 했으며, 각
사랑을 나타내는데 있다.
종 샌디에이고 한인회 행사에 참여하였다. 회원수
2015년 행사 계획
현재는 9명의 소리내는 단원과 1명의
2015년 가을 음악회, 홈리스 미션
반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단원들은 추
그리고 다양한 교회 행사가 펼쳐질
천과 지원으로 단원을 뽑고 있으며, 현
예정이다.
단원의 동의로 정단원이 된다. 문의: (760)579-8052/junghyun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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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칸타모레 코러스
칸타모레 코러스는 노래를 사랑하는 사 람들의 모임으로 샌 디에이고 지역의 한 인 아마추어 음악인 들로 구성되어있다.
창립목적
창립년도
칸타모레 코러스는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합창음악을
칸타모레 코러스는 노래를 사랑하는 사
함께 배우고 만들어 가며 음악을 통한 기쁨과 삶의 풍요를 나누
람들의 모임으로 2002년 샌디에이고 지
고자 만들어 졌다. 이 합창단은 단원들의 회비와 음악을 사랑하
역의 한인 아마추어 음악인들로 구성되
는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보여주신 샌디에이고
어 시작된 합창단이다. 창단 이후 현재까
한인분들의 정성어린 후원이 아름답고, 수준 높은 음악과 문화
지 정기연주회 17회, 기획연주회 9회 등
행사를 만드는 데 쓰여왔고 앞으로도 샌디에이고 한인사회를 대
크고,작은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또한 샌
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서 손색없도록 쓰여질 예정이다.
디에이고의 한인 및 지역사회의 음악이
엘피스
엘피스는 샌디에이고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기독교 찬양팀으로 주님을 사 모하고 찬양에 관심있는 성도들과 매년 정기적으로 기독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창립 연도
창립 목적
필요한 곳을 찾아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2010년 4월 창립된 샌디에이고 엘
샌디에이고 엘피스 찬양팀은 교파를
피스 찬양팀은 그 해 10월 첫 집회
초월하여 이 시대의 지쳐 낙심하고
회원수
2015년 행사 계획
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8번 집회와
절망하는 한 심령 한 심령을 예배를
현재 단원은 4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별히 2014년 칸타모
특별히 칸타모레 코러스가 주최하고 매
행사에 참여하였다. 매년 4번의 정기
통해, 찬양으로 위로하고 주님에 대
레 여성합창단(CantAmore Women's Chorale)을 새롭게 창단
년 봄 개최하는 기획연주회 <봄날의 향
집회와 샌디에이고 연합 부흥회 인
한 첫사랑을 회복시키고자 하는데에
하여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다. 이는 샌
도 및 교회창립행사에 참여하였다.
목적이 있다.
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연주의 장을 열
회원수
2015년 행사 계획
어주어, 샌디에이고 지역사회의 음악에
지도 목사이신 선한목자교회 김수현
2015년엔 그동안 분기별 집회를 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취지로 시작되
목사님의 지도 아래, 현재 5명의 밴
달에 한 번으로 늘리고, 계속적으로,
었다. 다수의 음악 전공인들과 음악 전
드와 5명의 보컬로 총 10명으로 구
찬양팀이 필요한 미자립 교회의 요
공을 꿈꾸는 학생들의 성악, 기악, 댄스,
성되어있다. 연습은 매주 목요일 저
청시, 어떠한 행사에도 도움이 되고
전통음악 등의 무대로, 매년 포웨이 아
녁 7시 30분에 있다.
자 한다.
장소 및 수업시간 칸타모레 코러스/ 화요일 오후 7~9시, 샌디에이고 연합감리교회 6701 Convoy Ct., San Diego, CA 92111 여성합창단(Women's Chorale)/ 월요일 10:30~12:30, 샌디에이고 반석교회 6910-B Miramar Rd., San Diego, CA 92124 문의: (619)384-5685/ info@cantamore.org
디에이고 내 음악인들을 소개하고 음악
트센터(Poway Center for Performing Arts)에서 열리고 있으며 샌디에이고 대
문의: 858-735-9267 / sdelpis@gmail.com
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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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AMASE
어메이즈
Academy of Music and Arts for Special Education
어메이즈 샌디에이고는 장애우들에게 음악과 미술 수업을 제공하며 연주와 전시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소망의 메시지를 샌디에이고 지역사회 에 전하는 교육기관이며 크리스찬 비영리 단체이다.
창립 연도
창립 목적
어메이즈는 2006년에 산호세 베이지역에서 시작하여,
어메이즈는 장애학생들에게 음악, 미술적 재능을 발굴하여 교육의
2010년 노스웨스턴 대학 챕터에 이어, 2012년 1월 샌
기회를 주는 동시에 음악회와 미술 전시회와 같은 예술활동을 통
디에이고 챕터가 시작되었다. 어메이즈 샌디에고 챕터
해 적극적으로 사회와 교류해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서포
의 음악연주회 활동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베네핏
트하는 크리스찬 비영리 교육단체이다. 현재 어메이즈 수업은 버
콘서트 3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3회, 학년말 음악회 2
디시스템(buddy system)으로 진행되고 있고, 음악, 미술 오디션
회로 총 8번의 음악회를 열었다. 2013년부터는 어메이
을 통해 뽑힌 고등학생 봉사자들이 어메이즈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즈 모든 챕터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산호세 어메이즈
장애학생과 짝이 되어 음악, 미술수업을 돕고 있다.
갈라콘서트에 초청되어 매해 5월 산호세로 음악회 여 행을 지원하고 있다. 회원수
2015년 행사 계획
어메이즈 샌디에고 챕터(공동 총디렉터 정연수, May
2015년에는 3월 15일 <베네핏 콘서트>, 5월 9일 <산호세 어
Marr)는 현재 20명의 학생들과, 고등학교 봉사자 31
메이즈 초청 갈라콘서트> , 5월 15일 <학년말 정기 음악회>,
명, 15명의 선생님들과 스텝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12월 12일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En Gedi 엔게디 창립연도
창립 목적
엔게디 (Youth En Gedi Ensemble)은 1997년에 시카고에서 한인 전문인 앙상블이
유스 엔게디 앙상블은 음악적 인재
창단되면서 그 이듬해 청소년 앙상블이 창단되었다. 음악 디렉터 윤숙경씨의 샌디에이
로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연
고로 이주로 2005년에 샌디에이고 유스 엔게디 앙상블이 창단되었다. 2006년 칸타모
주할 기회를 주며 그들의 능력을 신
레 합창단의 봄 음악회의 초청으로 첫 센디에이고 데뷰를 했으며 그 후 인터네셔날 대
앙적으로 섬기는 정신도 함께 배워
회(International Praise Competition)에서 대상을 받아 2006년 6월 카네기홀에서 열
나가기 위해 창립되었다. 엔게디에
린 전국 대상자들 초청음악회에서 연주하였다. 2012년에는 전국 대상자들이 초청받
소속된 청소년들은 한국 클래식 음
아 연주한 카네기홀에서 대상자들 중 대상을 받았으며 2013년도에는 첫 선교여행으
악과 찬양음악을 정기적으로 배우
로 서울, 부산의 병원, 홀트아동복지회, 교회, 문화센터등에서 연주를 했다. 홀트아동
고 있다. 또한 양로원을 심방하고
복지회에는 미국 자선음악회를 통한 모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연주회를 가지며, 한국사회를 알리 는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으며 멕
회원수
2015년 행사 계획
시코, 아프리카, 북한고아, 그리고
첫 해 7명(현악기)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모두 35명의
4월 19일 칸타모레 봄날의
홀어머니 등을 위해 자선음악회도
멤버가 중고등학교 고학년 앙상블과 저학년 앙상블로
향연 초청 연주회, 5월 자선
펼치고 있다.
나뉘어 있다. 매주 토요일 두 앙상블이 돌아가면서 연
음악회, 6월 한국 선교여행
장소: 한인 연합 감리교회 교육관 (6701 convoy Ct. San Diego 92111)
습하고 있으며, 해마다 졸업생이 나간 자리는 오디션
이 예정되있다.
수업시간: 매주 금요일 오후4:30-6:30 ,2015년 1월 23일 봄학기 시작
으로 뽑아 멤버를 보충하고 있다.
장애우학생 등록문의: Parent Coordinator, Sarah Noh, (858)775-1200/ info@amasesd.us 유스 봉사자(9학년-12학년) 문의: 214-458-9162 디렉터 안수현(Soo Ahn) / volunteer.amasesd@gmail.com 2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FEBRUARY 2015
유스 엔게디 앙상블은 찬양, 겸손, 섬김을 모토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 에게 연주의 기회를 주는 합 주단이다.
문의: 레베카 윤 (858)926-8711/ engedimusic@hotmail.co 취재/글 남궁재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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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로컬 이슈
COVER story 풋풋한 20살의 에스더 오(20 오현지)양의 모토 는 '항상 열심히 긍정적 으로 살자' 다. 미국에서 자란 한인 2세 이지만 한국무용예술학
풋볼 경기장 신축문제, 왜?
교의 교장 겸 선생님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3 살때부터 한국무용을 배
샌디에이고 로컬 시정이 풋볼 경기장 신축 문제로 뜨겁다.
워온 오 양은 누구보다 도 한국 문화에 관심을
케빈 팔코너 시장은 지난 14일 열린 신년 담화에서 주요 현안으로 도로 보수, 풋볼 팀 차져스의 홈 스타디움 신축과 컨벤션 센터 확장 계획을 언급했다. 수 년 간 샌디에이고 시 정부는 풋볼 경기장 및 컨벤션 센터 공사를 바탕으로 지 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세수의 투입이 필요 하기 때문에 합의에 이르기까지 시 정부와 주민, 차져스 구단 사이에 힘겨루 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많이 가지고 있고 현재 는 한국에 소재한 연세 대학교 국제학부에 편입 을 준비중이다. 오양은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하시는 아버
먼저 차져스 측은 11억 달러의 경기장 건설 예산 중 시 정부가 약 7억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구단이 지출하는 2억 달러와 미 프로 풋볼 리그(NFL)의 지원금 2억 달러를 제외한 액수다. 일각에서는 샌디에이고의 대표 스포츠 팀인 차져스를 지키기 위해 지역 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로스 앤젤레스, 샌 안토니오 등의 도시가 풋볼 팀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새 스타디움이 지어지지 않을 경우 차져스가 연고지를 이전할 가능성도 높다.
지, 한국무용을 하시는 어머니의 영향 때문인 지 한국문화를 쉽게 접 하게 돼 항상 관심을 갖 고 있었다"며 이번에 한 국으로 편입할 때도 부 모님의 적극적인 추천으 로 가게 됐다”며 흥분
그러나 대다수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7억에 달하는 부담금은 세금으 로 고스란히 돌아오기 때문이다. 지난 해 여론 조사 기업 Wright on Communication이 3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거주자 중 63%가 경기장 신축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중 67% 는 ‘차져스가 샌디에이고를 떠나더라도 공사에 반대할 것’이라 밝혔다. 샌디 에이고 주민인 마이클 래딩 씨는 “내 세금이나 시의 공유지가 그런 데 쓰이 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시는 이에 대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겠다”는 모호한 태도만을 유지해오고 있다. 차져스는2002년 경부터 시를 상대로 협 상 중에 있지만 여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 안으로 위원회를 결성해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팔코너 시장의 최근 발언에 마크 파비아니 차 져스 고문이 “시 정부에게 경기장을 지으려는 의지만 있었어도 진작 해결되 었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글 권민기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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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이 마냥 꿈많고 열정적 인 20살이다. 비록 부모님이 태어난 곳이지만 한국어는 물론 영어, 불어, 스페인어, 일어까지 총 5개국어가 가능하고 한국에서 지식과 경험을 더욱 단단하게 쌓아 전세계에 한국문화를 널리 소개하 는 '문화 지킴이' 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 오양은 벌써부터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과 샌디에이고 문화축제 진행 담당, 국제로터리 클럽 세계행사 통역 담당을 하는 등 많은 경력을 쌓아오고 있다. 아직은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자신의 미래를 만들고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에스더 오양이 곧 전세계의 한국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알리 는 한국의 대표 얼굴이 될것이라 믿는다. 취재.글 유진균 기자 사진 정호 Edward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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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한인회 시무식 열고 힘찬 새 출발
한인업소들 SD 진출 활기
샌디에이고점 오픈을 준비 중인 명인만두(왼쪽) 자리. 로뎀 BBQ 옆.
최근들어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새 비즈니스의 진출과 확장이 눈에 띄게 활발한 추세다. 비즈니스 진출이라면 LA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성공한 업체 들이 샌디에이고 상권을 노리고 속속 진출하고 있고 한인타 운에서 성공한 샌디에이고 토박이 한인 비즈니스들은 타지역 으로도 분점을 내는 등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콘보이 스트리스에 위치한 로뎀 BBQ 몰에는 ‘명인만 두’가 들어온다. 명인만두는 7년전 처음 가든 그로브에 오픈 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엘에이, 토렌스에도 분점을 냈다. 만 두, 만두국, 육계장, 전골 등을 주 메뉴로 한 이 식당의 유진 사장은 ”1월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청기와 한식당 몰에는 유명 커피숍인 ‘카페베네’ 가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준비를 시작 한 이곳은 모던한 실내디자인을 기본으로 베이커리 와 전문 커피를 내세우고 있다. 인기 고기 전문집인 ‘고기 BBQ’와 코로나도 ‘여미스시’를 운영하는 김 문철 사장이 샌디에이고 카페베네 1호점의 오너다. 한편 한국의 유명 BBQ 체인인 ‘B’식당도 LA진출 의 성공여세를 몰아 샌디에이고에 입점한다는 소 식이 있다. 이 식당은 한국식 BBQ의 주요 고객으 로 떠오르는 아시안 인구를 염두해 이들 상권이 발 달한 미라메사를 중심으로 개점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요식업뿐 아니라 한의원도 새로 오픈했다. 1월 7일 정식으로 개원한 ‘이종욱 한의원’은 머큐리 스트리트상의 소망교회 인근에 위치했다. 이와 관련해 눈에 띄는 현상이라면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그 동안 성공적으로 식당을 운영해 온 경영주들이 타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경우다. 그 중에서 콘보이 두부하우스 는 미라메사 지역에 분점을 오픈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온마켓 내에서 청담동 두부와 코리안 푸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촌인 라코스타 지역에서 일식당 ‘토모야마’를 크게 성공시킨 앤디 박 사장은 칼스배드 지역에 또하나의 대형 일 식집을 오픈할 예정이다.
부고 윤영종 권사
골드포인트 최웅선 부장 장인
'내가 겪은 6·25전쟁’의 저자인 윤영종 권사가 지난 1월 10일
물류업체인 골드포인트의 최웅선 부장이 빙부상을 당했다.
오전 10시 55분 타계했다. 향년 84세. 윤 권사의 장례예배는 메모
최 부장의 장인 김응수씨가 작년 12월 27일 지병으로 본국 일산
리얼 파크에서 열렸다.
에서 별세했다.
▷연락처:(858) 382-2890
▷연락처:(619)876-7983
융자전문인 벤자민 리씨 모친
권순만 전 한인회 부회장 부인
융자전문인 벤자민 리(한국이름 방연· I mortgage)씨의 모친 이정
권순만 전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부인 권순자씨가 작년 12월 30일
자씨가 지난 1월 5일 오후 12시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
오전 8시30분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세. 장례식은 1월 10일(토) 샌디에이고 연합감리교회(6701 Convoy
▷ 연락처: 권순만 (760) 420-7451
ct.)에서 거행됐다. ▷연락처(858)245-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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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대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이묘순)가 2015년 시무식 을 갖고 임기 2년차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1월 13일 한인회관에서는 ‘2015년 시무식 및 1월 정기이사 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4년 회계보고와 함께 신 년 사업계획을 상세협의하고 확정지었다. 이날 보고된 2014년 회계결산 자료에 따르면 이 단체의 지 난해 총 수입은 8만2351달러였고 총지출은 9만4058달러 였다. 제31대 한인회로 부터 이월된 1만2209달러를 감안하 면 현재 잔고는 501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결산자료를 검토 한 임원들은 보다 세부적인 항목으로 자료화 한 뒤 19일 재 검토를 거쳐 추후 공고하기로 했다. 이묘순 회장은 “지난해 많은 행사일정으로 바쁘고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그만큼 교민들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줬
SD 중앙일보 한국어학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한국어 학교’가 2015년 새롭게 개강 합니다. 이 한국어 학교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 는 시점에 일상 회화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어 프로그램의 개설 요청이 꾸준히 이어짐에 따라 특별히 개설된 주중 프 로그램입니다.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 내 한미문화교육원이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학교 재학 경험이 없는 고등학생 이상의 한인 1.5세, 2세들과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 는 타인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으로 명성높 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의 노하우에 열성적인 강사(최선 하•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 현직 교사)가 노련한 티칭 스킬을
다는 뜻”이라며 “올해도 현•신임 임원 진이 더욱더 똘똘 뭉쳐 샌디에이고 한 인사회의 믿음직한 대표 단체가 되도 록 힘껏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신임 임원진도 발 표됐는데 공석이던 부 이사장에는 최 기선씨, 수석 부회장에 한미수씨, 자 문위원으로는 한청일씨가 선출됐다. 한청일 자문위원은 “새해에도 더욱 발 전하는 한인회가 되어 샌디에이고 지 역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단체로 솔선 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 운영 을 위한 도네이션에 앞장 선 임천빈 명 예회장에게는 오바마 대통령상이 전달됐다. 한인회는 이날 2015년도 실시할 행사를 확정했으며 보다 안 정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각 사업별로 준비위원장 을 위촉하는 등 벌써부터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 였다. 한인회의 올해 주요 행사와 준비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3월 21일:총영사배 골프대회(한미수 수석부회장) ▷5월 21일:한인 문화 예술축제(김병대 이사장) ▷6월 중(날짜미정):엘카혼 ‘아메리카 온 메인 스트리트’ 국제페 스티벌(김병대 이사장) ▷8월 15일:광복절 행사 및 한인 한마음 대찬치(강현일 부회장) ▷12월 12일:송년의 밤(이전수 이사)
접목해 효과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초급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진행될 이 한국어 강좌는 주 1회 (화 또는 목요일), 총 5주가 1세션입니다. 수업은 오는 27일 부터 시작되며 수업시간은 오후 5시30분~오후 7시입니다. 평소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던 일반인들을 위한 주중 한국어 교육으로는 지역내에 독보적인 이 기회를 부디 활용하시고 널리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상:고등학생 이상 ▷주중반:화요반, 목요반 ▷수업시간: 오후 5시30분~오후 7시(1시간30분) ▷수업료: 100달러/5주(교재비포함•등록비는 50달러) ▷장소:SD 한미문화교육원 (7750 Dagget st. #206) ▷문의:(858)57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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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타운 뉴스
4기 문화연수단 샌디에이고 방문 USA 태권도센터,국기원과 협약 체결 경북도립대학교 최석호 어바인 시장 후원행사 성료
한미노인회 강좌 인기몰이
한미노인회에서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붓글씨 강좌 진행 모습.
샌디에이고 한인 노인들에게 활력을 주는 한미노인회(회장 유석희)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인기다. 특히 타운의 자원봉사자 강사들의 순전한 재능기부로 운영되 는 이 프로그램은 성실한 강사들과 열의있는 회원들의 참여 로 꾸준한 진행이 돋보인다. 행사가 많은 금요일과 주말을 제 외하고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오전중에 노인회에서는 붓글 씨 부터 컴퓨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매주 월요일 오전11시30분 부터는 한국무용가 김영옥 씨가 간단한 율동체조 수업을 진행한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도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부드러운 체조형 율 동을 지도하고 있어 회원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붓글씨 강좌는 매주 화요일마다 오형원 박사(내과전문의)가 진행한다. 오 박사는 “지인의 부탁으로 지도를 시작했는데 노인분들이 좋은 취미생활로 활용하시며 서로 화목하게 교 제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 원끼리 연습도 하고 전시도 하자는 의미에서 묵우회를 결성 해 운영하고 있는 이운봉 회장은 “현재 4년째 붓글씨를 연습
한인 학부모회 사무실 이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취미를 갖게된 것에 대 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붓글씨 수업 이후 오후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는 묵화그리기 수업도 진행된다. 이 강좌에는 반드시 노인회원 이 아니어도 초보자부터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한편 또 수요일 오전에는 컴퓨터 클래스가 열린 다. 액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 문서작성 프로그 램과 인터넷, 메일쓰기 등 쉽게 배울 수 있는 컴 퓨터 수업을 정사드락 목사가 가르친다. 이날 점 심식사가 끝난 직후인 오후 12시30분에는 유석 희 회장이 직접 강의하는 알기쉬운 시민권 강좌 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목요일 오전 11시30부터 30분까지 는 무용가 함은정씨가 라인댄스 수업을 진행한다. 그외 액 티비티 프로그램 외에도 피터 오 한의사가 나와 노인들의 건 강을 위한 침 시술도 펼친다. 유석희 회장은 “노인들의 심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영속성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항상 많은 도 움을 주고 있는 모든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샌디에이고 한미 노인회는 회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 고 교제 나눌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60세 이상의 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니 다들 오시기 바라며, 지지와 후원 도 함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USA 태권 도센터의 백황기 대 표 관장이 최근 세계 태권도본부 국기원(원 장 정만순) 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 MOU는 한미 태권도 우호증진 및 업무협약에 관한 내 용으로 태권도 교류협력과 미주내 태권도 단증심사, 승단심 사, 사범 지도자 교육, 태권도 품세교육 등 국기원 위탁교육 을 포함해 국기원과 공동으로 미국 국기원컵 태권도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태권도 문화컨텐츠 활성화를 적극 도모 할 예정이다. 또한 USA 태권도센터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 한 마당에 대한 정보 및 해외 유단자 등록을 국기원을 대신해 적 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미국내 태권도 수련생들이 국기원 발급 증명서를 보다 빠르게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경북도립대 연수단이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를 방문 후 기념촬영을 했다.
에스엔피 글로버센터(대표 박찬우)가 주관하는 샌디에이고 문화 연수단의 4기인 경북도립대학교 학생 10명이 1월 18일부터 2월 20일까지 샌디에이고를 방문하고 있다. 캘리포이나에 소재한 대 학교 및 기업탐방(구글, 야후, 퀄컴 등)과 문화체험, 영어연수 등 5주동안 선진 문화연수를 받고 돌아갈 예정이다.
한미노인회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의 요일과 시간은 다음과 같다. ▷월요일 오전11시30분~12시: 율동체조 ▷화요일 오전10시~12시:붓글씨, 오후12시30분~1시30분:묵화 ▷수요일 오전10시~12시:컴퓨터, 오후12시30분~1시30분:시민권강좌 ▷목요일 오전10시~12시:침시술, 오전11시30분~12시:라인댄스
신영각 목사, 2월초까지만 시무
샌디에이고 한인 학부모회(SDKPA_회장 이정 희)가 새 사무실을 마련했다. 한인학부모회는 (구)하나마트 2층에 위치해 있던 사무실을 최근 샌디에이고 연합 감리교회(6701 Convoy Ct.) 2층으로 이전했다. 이정희 회장은 “이제는 어였한 사무실을 갖추게 됐으니 새해에 는 더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와 다양 한 행사들을 준비해 한인 학생들에게 더 큰 도움 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입문의:(619) 616-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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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 신영각 목 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2 월 1일 이후 담임목사 사 역을 일시 중단한다. 이 교회는 오는 2월 8일 주 일 부터 6월까지는 김웅 민 목사가 임시 담임을 맡 을 예정이며 7월에 새 담 임목사가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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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타운 뉴스
한국무용협회 신년하례식
한미 노인회,신년맞이 콘서트
제이커 뱅커 홀딩스가 최근 인수한 윌슨 오토센터 전경.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신년하례식에 모인 한국무용협회 회원들.
샌디에이고 한국무용협회(회장 한춘진)는 1월 14일 인피니티 댄스 스포츠 센터에서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한춘진 회장은 “올해 샌디에이고 지역 한 인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한국의 아름 다운 전통무용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 부터 1시까지 정기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이 단 체는 올해 장구, 난타, 부채춤, 화관무, 소고, 수건춤 위주의 강습을 펼친 다. 한편 당일 오전 10시40분부터 12시까지는 개인지도도 받을 수 있다. 누구나 가입가능하며 회비는 월 30달러다. ▷가입 문의(858) 437-4155
타운에 '티셔츠 마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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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커 뱅커 홀딩스, 미라마 '윌슨 오토센터' 건물 인수
1월 9일 샌디에이고 한미 노인회(회장 유석희) 에서는 신년맞이 특별 콘서트로 ‘테너 유영재 초청 음악회’가 열렸다. 노인회원들의 문화생 활향상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는 한국가곡과 성가곡, 한국가요 등이 연주돼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인이 운영하는 티셔츠 마트(T-shirt Mart•대표 박상순)가 최근 콘보이 인근 발보아 애비뉴에 새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자수와 실크프린팅 등 티셔츠 디자인 소도매 업체로 스포츠 아레나, 엘카혼, 내셔널시티 지역에 이은 4호점이다. 티셔츠 마트의 특징은 1~2장의 소량 주문 부터 대량주문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점인데 디자인 없는 티셔츠는 3장 당 10달 러 수준이고 주문제작된 티셔츠는 10달러 안팎이다. 그외 의 류,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주소: 7767 Balboa ave. ▷문의: (619) 850-7385
샌디에이고 제이커 뱅커 그룹(대표 제이커 김)의 계열사인 제 이커 뱅커 홀딩스가 최근 미라마 지역에 위치한 윌슨 오토센 터 건물을 인수했다. 윌슨 오토센터는 총 3만3천 평방피트 규모의 자동차 수리업 단지로 현재 약 20여개의 오토 관련업
체가 입주해 있다. 이 단지 내에는 ‘만나 종합자동차’, ‘알파 오토바디’, ‘우드워드 자동차 종합정비’ 등 한인 이 운영하는 업체도 있다. 제이커 김 사장은 “한인 상권이 미라마 지역으로 확장 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고객입장에 서도 이곳은 다양한 자동차 정비소들이 한꺼번에 모여 있는 곳이라 비교와 선택의 폭이 넓고 한인이 운영하 는 업체도 3업체가 이미 입주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 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004년 자동차 보험업으로 시작한 제이커 뱅커 그룹 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사업확장을 통해 부동산, 융자, 중고자동차 판매 및 렌트, 정비, 운송, 건축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주소: 7645 Carroll Rd. (윌슨 오토센터) ▷문의: (619)807-6974
로타리클럽서 한국무용 공연 한국문화예술학교 재학생들이 지난 1월 19일 로타리클럽 샌디에이고 국제협의회에 초청돼 한국무용 공연을 펼쳐 큰 인기를 끌었다. 사 진은 이날 부채춤과 소고춤, 태극무를 선보인 에스더 오, 강승리, 추지희, 한크리스틴, 한 조앤, 한사랑 학생이 공연을 마친 후 윤상구 국제로타리클럽 총재(가운데)와 포즈를 취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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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 허가 계속 늘어나고 중심지역으로 양조장 집중화 세계 각국 관광객들 인기몰이 한인타운서도 관련 업소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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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SNS 테러 위협... 샌디에이고 학교들 몸살
‘캘리포니아 타워’ 80년만에 일반에 개방 오랫동안 보수 공사가 진 행되어왔던 발보아 파크 내 전망탑이 1월 1일 일 반에 개방되었다. 80년 만의 일이다. ‘캘리포니아 타워’라고도 알려진 이 탑은 샌디에이 고 인류 박물관 옆에 위 치해 있으며, 1915년 처 음 지어졌다. 1935년 안 전을 이유로 관계자 외
샌디에이고 씨월드 확장공사 샌디에이고 씨월드가 수백만달러를 들여 확장공사를 추진 중 이라고 1월 6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확장공사 이유는 현재 보유한 범고래 수족관보다 더 큰 수족관을 짓기 위해서이며 범고래외 다른 해양생물들을 위해 더 나은 환경과 프로그램 들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이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블루 월 드 프로젝트이며 대략 천만 갤런의 물을 들여와 세계에서 가 장 큰 수중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씨월드는 최근 많은 일을 겪으면서 대중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됬었으며 특히 씨월드 범고래에 대한 다큐멘터리 “Blackfish”가 개봉하면 서 사람들은 씨월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포획됀 범고래들의 상태를 보여주면서 범고래 포획은 잔혹하다는 인상을 남기며 많은 관객들을 동원했다.
Boys & Girls Club에 중징계 내려져 에스콘디도 소재 아 동 보육 센터인 Boys & Girls Club of Greater San Diego (이 하 Boys & Girls
Club)에 주 정부가 중징계를 내렸다. 1976년 설립된 이 시설은 최근 수년 간 각종 사건 사고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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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이 금지되었으나 최근 발보아 파크가 개장 100주년을 앞 두고 적극적인 개*보수에 나선 덕에 다시 입장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 참여한 스캇 피터스 하원의원(제 52지구) 는 “이 탑은 샌디에이고 주민들이 단결할 때 얼마나 훌륭한 결 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각 방문객은 탑 내에 40분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입장료는 투어의 종류에 따라 10달러부터 22.5달러까지 다양하다. 또 한 투어마다 12명의 인원 제한이 있어 탑을 방문하기 앞서 619-239-2001이나 californiatower.org로 예약하는 것 이 좋다. PETA 캠패이너 맷 브루스씨는 “씨월드 확장공사는 하락한 관람객수를 올리려는 수단이며 범고래 수족관을 크게 늘린 다고해서 범고래 상태가 나아지는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에 반해 씨월드측은 “범고래 상태는 양호하고 우리는 단순히 수익을 위해 확장공사를 하는건 아니다” 라고 전했다. 여기 에다 덧붙여 씨월드측 수의사 닥터 크리스토퍼 도드씨는 “씨 월드는 많은 관련 전문가들을 고용해 블루 월드 프로젝트를 디자인했으며 약 천만달러정도를 더 투자해 범고래 리서치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범고래 건강 상태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 아 코스탈 커미션(California Coastal Commission) 씨 월드 확장공사를 허용하면, 공사는 올해 안에 시작될 것이며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달렸으며, 이중 상당수가 보육사들과 운영진의 부주의로 인 한 것임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캘리포니아 주 복지부는 당 초 Boys & Girls Club의 폐쇄를 고려했으나 합의 끝에 보 호 관찰 3년으로 처벌 수위를 낮췄다. 시설 운영진 또한 기존 과 같이 유지될 전망이다. 1986년부터 이곳의 원장으로 재임해온 대니 셜록(Danny Sherlock) 씨는 “최근의 여러 논란에도 불구, 학부모들은 항상 우리를 지지해왔다”면서 “주 정부의 지적을 받아들이 고 앞으로 문제들을 고쳐나갈 것”이라 밝혔다.
최근 SNS(소셜 네 트워크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테러 위협 들로 샌디에이고 카 운티 내 학교들이 몸 살을 앓고 있다. 1월 5일 오전 칼 스배드 고등학교 (Carlsbad High School)을 겨냥한 협박 메시지가 인스타 그램에 올라와 한때 인근에 통행 금지가 내려졌다. 칼스배드 통합 교육구의 릭 그루브 대변인은 오전 10시 경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익명의 협박을 받았으 며, 통행 금지 조치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것”이라 설명했 다. 또한 그는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있으며 무사하다” 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11시 20분 경에 모두 집으로 돌려보 내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SNS를 통해 협박을 받은 것은 이번 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11월에는 토리 파인스 고등학교 (Torrey Pines High School)과 캐년 크레스트 고등학교 (Canyon Crest High School)을 겨냥한 메시지가 소셜 미 디어의 일종인 ‘익약(yik-yak)’에 올라와 두 학교 모두 일찍 문을 닫기도 했다.
'2014년의 샌디에이고 인'에 Ernest Rady 유명 독지가 Ernest Rady가 지역 언론이 뽑은 “올해의 샌 디에이고 인”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유력지인 Union Tribune San Diego(이하 UT San Diego)의 1월 1일 발표에 따르면, Ernest Rady는 Kevin Faulconer(샌디에이고 시장), Craig Venter(벤처 사업가)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2014 년을 대표하는 지역인으로 선정되었다. 선정 작업에는 UT San Diego의 편집인들과 경영진이 참여했다. UT San Diego는 선정의 변에서 “Ernest Rady는 올해
12억 달러를 Rady Children’s Hospital에 기부했으며 이 는 샌디에이고 역사상 가장 많은 기부액”이라 밝혔다. 또한 “ 그의 기부금은 앞으로 어린 환자들을 위한 의료 장비를 확충 하는 데에 쓰일 것”이라 설명했다. 캐나다 위니펙(Winnipeg) 출신인 Ernest Rady는 그 의 이름을 따서 지은 UC 샌디에이고 내 매니지먼트 스쿨인 Rady School of Management로도 잘 알려져있으며, 2004년 학교 건립 당시 3000만 달러를 쾌척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 DMV, 불법 이민자에게 면허증 발급 시작 지난 1월 2일 금요일 샌 디에이고 카운티 주변의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가 처음으 로 불법 이민자들에게 운전면 허증을 발급하였다. 캘리포니 아는 불법 이민자들에게 그들 의 안전을 위하여 면허증을 발급해주는 10번째 주가 되었다. 비영리 단체인 보더 엔젤스 (Border Angels)는 “내 옆에 운전하 고 있는 사람들이 운전법을 알고 보험과 자동차가 등록이 되어있 어야 내가 안전한 것”이라며 불법 이민자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발 급하는것을 옹호했다. DMV는 앞으로 45일에서 90일 동안 불법 이민자들로 부터 예약 을 위한 창구를 더 열어놓았으며 면허증 발급을 위한 센터들을 열 었다. 지원자들을 위해 필기시험은 여러 언어로, 실기시험은 영 어로 치룰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바다사자 문제에 골머리 앓는 라호야 라호야 코브 해변의 명물 바다사자가 지역 주민들의 골 치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바다사자의 배설물이 역한 냄 새를 풍기며 인근 상권에 영향을 끼치는 탓이다. 세균이 나 기생충 등 위생문제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또 한 높다. 1월 7일 라호야 주민들은 케빈 팔코너 시장과 셰리 라 이트너 시의원(제 1지역구) 등의 정치인들과 만남을 갖 고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알 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동물 행동 전문가를 고용하 는 방안을 제안 중이다. 집단 소송 전문가로 이번 문제 에서 자문을 담당 중인 놈 블루멘탈 변호사는 “동물 행 동 전문가로 하여금 바다사자의 행동 패턴을 바꾸게 하 려는 것”이라며 “충분히 현실성 있는 계획”이라 설명했 다. 여러 동물원과 수족관을 관리해온 올랜도 소재 기 업 프리시젼 비헤이비어(Precision Behavior)이 현재 물망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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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저소득층 가정에게 카시트 배부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올해 저소득층 가정에게 1,944개의 카 시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245,000 달러를 지원받는 것이며 이러한 재정적 지원은 2015년에 5 번째 해가 된다. 재정적 지원은 또한 사람들에게 카시트와 이를 설치하는 방 법에 대한 교육을 하는 캠페인을 포함한다. 캘리포니아의 법은 4-foot-9 이하 신장의 8세 이하 아이들 은 카시트나 어린이용 보조 의자를 의무로 하고 있다.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는 아이들이 뒷면을 마주보는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 한다. 3세 이하 아이들은 뒷면을 마주보는 카시트를 사용해 야 하고 뒷면을 마주보는 카시트를 사용할 수 있는 체중을 초 과했을 경우에 앞면을 마주보는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은 가능한 앞면을 마주보는 카시트를 오래 사용해야 하고 어린이용 보조 의자도 마찬가지로 앞면을 마 주보는 카시트를 사용할 수 있는 체중을 초과했을 경우에 사 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12세까지 어린이용 보조 의자를 사용할 수 있고, 항상 뒷좌석에 타야 한다.
15일 목요일 샌 디에이고 공항 이 공항 리모 델링 계획을 공 개했다. 이 공 사는 터미널 1 을 리모델링하 는 것으로 공
Kaiser Medical Center 파업 돌입
캘리포니아 주 11월 물 사용량 10퍼센트 감소해 1월 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물 사용량이 전년 대비 11월 물 사용량이 10퍼센트 가량 감소했다. 이는 10월 물 사용량이 7퍼센를 밑도는 수치로 감소한 것에 비하 면 큰 성과이다. 이 기간에 샌디에이고에서는 오히려 전년 대 비 6퍼센트를 더 사용하였다. California State Water Resources Board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2014년 11월에는 137억 갤런의 물을 사용 하였으며 전년도 11월에는 152 억 갤런의 물을 사용하였다.
지난 6개월 간 캘리포니아에서는 전년 대비 105억 갤런의 물 을 절약하였다. 지난 해 여름부터 정부 측은 물 사용량 목표치를 맞추기 위 하여 구역 단위로 물 사용량을 측정하였다. 샌디에이고의 2014년 11월 물 사용량은 6,079,084,222 갤런이었으며, 이는 2013년 11월 6,125,355,125 갤런을 사용한 것보다 낮은 수치이다. 아직 12월 물 사용량 수치는 처리 중이며 몇 주가 더 소요될 것이다. 이 결과는 캘리포니아의 물 사용량이 감소하고 있다 는 것을 확신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샌디에이고에 감기, 홍역, 백일해 위험성 경고
우주에서 바라본 샌디에이고 사진
샌디에이고 카운티 위생관은 최근 홍역진단을 바 탕으로 샌디에이고 거주자들이 감기, 홍역, 백일해 를 예방해야한다고 보고했다. 최근 홍역에 걸린 7명의 사람들은 모두 지난해 12 월 15일과 12월20일에 디즈니랜드(Disneyland) 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존 브레들리 (John Bradley)의사는 홍역은 주변사람에게 쉽게 감염 시킬수 있는 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로 시작해 빨간 반점이 이마에서부터 생겨 몸으로 퍼지는 것 이 증상이라고 전했다. 백일해 (Whooping cough)와 감기(Flu)는 가볍 게 여겨지지만 자칫 잘못하면 죽음으로 이를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맥도날드(McDonald)의사는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감기로 70명이 사망하고, 올해들어 2명이 감기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주에서 바라본 샌디에이고를 담 은 사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 을 얻고 있다. NASA 소속 우 주비행사 Terry Virts 씨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1월 11일 그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 왔으며, 이후 1000번 이상 리트윗 되었다. 네티즌들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사진이 선명해서 인상적이다” 등 의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한편 Terry Virts가 올린 사진들은 샌디에 이고 외에도 모스코바, 알라스카 등 세계 각 지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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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공항 리모델링 계획 공개
Kaiser Medical Center의 근로자 2,600명이 1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서 샌디에이고를 비롯, 캘리포니아 내 30여 곳의 Kaiser Medical Center들은 당분간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 파업은 Kaiser 측과 전국 의료 노조 사이의 대립에 서 비롯된 것으로, 의료 노조 측에서는 Kaiser가 예약 환 자들을 지나치게 오래 기다리게 하는 등 올바른 서비스를
항 관계자들은 linear look, satellite look, courtyard setting, open-air courtyard 총 네 가지 모델을 검토중 에 있다. 현재 비지니스 및 커뮤니티 리더들의 조언에 맞춰 open-air courtyard 모델이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 공항 관계자들은 생각하고있다. 확실한 모델 결정은 올 해 말까지 내릴 예정이며 공항 수익으로 진행될 이 공사는 650만 달러 정도 들일 예정이다.
제공하고 있지 않다 주장한다. 이날 Vista에 위치한 Kaiser Medical Center 피켓을 들고 파업에 동참한 린 개리 (Lynn Gary) 정신 치료사는 “필요한만큼의 인원을 병원이 고용하길 원치 않아서 생긴 문제”라 설명하며 “환자들에게 더 오래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것은 고역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Kaiser 측의 로버트 도허티(Robert Dougherty) 대 변인은 “병원은 파업 중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며 “환자 들은 여전히 우리의 응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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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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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IS 막으려 '천리장성'
이슬람 풍자 佛주간지 괴한 침입 총기난사…12명 사망
복면한 무장 괴한들이 1월 7일 프랑스 풍자 주간지의 파리 도심 본사를 급습, 무차별 사격으로 12명을 살해한 뒤 달 아났다. 프랑스에서 20년래 최악의 테러 공격이다.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이 공격이 “의심할 바 없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건의 테러 공격이 사전 에 저지 무력화됐다고 대통령은 밝혔다. 이날 공격 당한 주간지 샤를리 엡도는 이전부터 무슬림들로 부터 비난과 협박의 표적이 되곤 했다. 프랑스 당국은 위험 경고 수준을 최고 등급으로 격상시키면
서 종교 시설, 대형 상점, 언론 기관 및 대중 교통에 대한 경 비와 보안을 강화했다. 긴급 각료 회의가 진행 중이다. AP통신과 프랑스 언론 등 외신은 1월 7일 오전 11시54분께 샤를리 엡도의 파리 사무실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살해하고 11명을 부상케 한 용의자는 각각 34, 32세의 사이 드 쿠아치, 셰리프 쿠아치 형제이며 18세의 하미드 무라드가 공범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파리 북서부 젠빌리에르 출 신이며, 쿠아치 형제는 프랑스 국적자로 알려졌다.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이슬람 국가(IS)’는 프랑스를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해 왔다. 특히 샤를리 엡도는 이날 공격 받기 수분 전 IS의 최고 지도자 바그다디의 신년 축하 모습을 희 화화한 풍자화를 트위터에 올렸다. 샤를리 엡도는 이전에도 이슬람 예언자 마호메트를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해 여러 번 공격 협박을 받았다. 마호메트 외에도 이슬람 관련 여러 스케 치가 이슬람을 비하하고 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11년에는 마호메트 풍자 만화(커리커쳐)를 커버에 싣은 후 사무실에 화염 소이탄 공격을 받았다. 이 주간지는 1년이 채 안 되어 다시 마호메트를 원색적으로 비꼬는 풍자화를 게재 했다.
유엔 "서아프리카 에볼라로 8153명 사망" 세계보건기구(WHO)는 1월 5일 서아프리카 에서 에볼라 발병으로 최소 8153명이 사망 했다고 밝혔다. WHO는 서아프리카 3개국 에서 에볼라 감염자는 2만656명이 발생했 으며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39%라고 밝 혔다. 약 1년 전 에볼라가 발병해 지금까지 시에
라리온에서 2915명, 라이베리아에서 3471 명, 기니에서 176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 됐다. 다른 지역에서도 10여 명이 사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체액을 통해 감염되며 발 열과 목 및 근육 통증, 두통, 구토, 설사, 출 혈 등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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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 아가 이 슬람 극 단주의 과격세 력인 이 슬람국 가(IS)에 맞서기 위해 1000㎞에 달하는 방어벽을 건설 중이 라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1월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는 지난해 이라크 북부 모술을 접수한 뒤 계속 남진하면서 접경
브릭국가간 경제격차 13년래 최대
한 배를 탔던 브릭(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 국가들의 경제 격차가 이 용어가 탄생한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 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0일 진단했다. 중국과 인도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각각 7%대, 5%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브라질은 제로 성장 위기에 놓 였다. 러시아는 경기침체 직전이다. 증시에서도 온도 차이는 확연하다. 중국 증시는 지난해 50% 가까이 급등했다. 인도 증시도 30% 뛰었다. 반면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3% 하락하면서 2년 연속 내림
밴쿠버, 내 집 마련 어려운 도시 홍콩 이어 2위
사이버 전문가들 "소니 해킹 북한소행 아니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소니 해킹 사건은 내부 소행 이라는 확고한 증거가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작년 12월 30일 인터넷 속보 톱으로 “소니 픽 처스에 대한 해킹은 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아니라 전 직원들 이 연루된 것이라고 사이버 보안업체로 잘 알려진 노스 코프 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라크와 국경에 1000㎞ 장벽 모래·철선·레이더 등 5중 방어
노스 코프는 작년 12월 29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공격을 주 도한 배후에 소니의 컴퓨터 전문가 한 명을 포함한 6명이 있 는 것으로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포스트는 이번 보 고서는 지난 19일 영화 ‘더 인터뷰’ 개봉을 막기 위한 북한의 소행이라고 밝힌 연방수사국(FBI)의 조사 결과와는 대조적 이라고 지적했다.
9개국을 대상으로 한 2015년 판 ‘국제 주택마련 가능성 조 사 보고서(Demographia International Housing Affordability Survey)’에서 밴쿠버가 두 번째로 집을 마련 하기 어려운 도시로 선정되었다. 대상 국가는 캐나다와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중국, 싱가포르였으며, 1위를 차지한 도시는 홍 콩이었다.
도시를 장악하고 있다. 사우디의 ‘천리장성’은 IS의 테러와 공격을 원천 차단하기 위 해 이라크와의 모든 국경지역에 세워진다.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이 방어벽은 총 다섯겹으로 구성 돼 있다. 침입자들의 속도를 늦출 모래로 된 벼랑길, 지각 감 지 센서, 철선이 설치되고, 레이더.정찰기가 상시 가동될 예 정이다. 특히 주요 거점에 설치되는 감지 레이더 40대는 20 ㎞ 거리에 떨어져 있는 행인과 자동차까지도 인지해 미리 침 입자를 경계할 수 있게 했다. 3만 명 규모의 국경수비대도 전 진 배치될 예정이다. 방어벽을 설치하기 위해 인근 지역에 사 는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집단 이주시켰다. IS와 사우디는 종파적으로 같은 수니파다. 그러나 사우디가 미국이 주도하는 IS 공습에 적극 참여하자 IS는 사우디를 적 으로 삼고 공격을 선동해 왔다. 세를 기록했다. 러시아 증시 역시 지난해 8% 떨어졌다. 중국·인도 증시 시총은 올해 6조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브라질·러시아는 1조200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지 난 2005년 이후 최저치다. 외환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브라질 헤알은 올해 13% 내렸 고 루블은 무려 72% 폭락했다. 반면 달러 강세 기조에도 중국 위안과 인도 루피의 하락률 은 미미한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13년간 하나의 범주로 엮었던 브릭 국가들 의 연결성이 느슨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들의 경제 차이는 내년에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하락과 상품 시장 부진으로 브라질과 러시아의 부진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애버딘 자산운용의 마크 고든-제임스 선임 투자 매니저는 “ 덩치 큰 신흥국들이 뜨던 시대를 묘사하기에는 브릭이란 용 어가 유용했을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투자 관점에서 4개국 을 묶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11년 전부터 발행된 이 보고서에서 밴쿠버는 캐나다 도시 중 에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올랐다. 토론토와 빅토리아, 켈로 나, 그리고 프레이져 벨리 지역도 비교적 내 집 마련이 어려 운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캐나다에서 내 집 마련이 가장 수월한 도시로는 뉴 브런 즈윅 주의 몽튼(Moncton, N.B)시가 꼽혔다. 그 외에도 세인트존(Saint John)과 프레드릭턴(Fredericton), 윈저(Windsor), 그리고 샬롯타운(Charlottetown) 이 비교적 주택마련이 수월한 지역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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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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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언론, '중국 사이버 스파이 F-35 설계도 등 기밀 훔쳐'
호주 언론이 중국 사이버 스파이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텔 스 전투기 F-35 설계도 등의 기밀 정보를 빼냈다고 전했다. 1월 19일 호주 언론 페어팩스는 2007년 유출된 것으로 보이 는 정보에는 호주로 인도될 F-35 레이더와 엔진 설계도, 배 기 냉각 방법 등 핵심 기술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같이 전 했다. 언론은 이들 기술이 젠-20, 젠-31 등 중국 스텔스 전투기 개 발에 활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페어팩스의 이런 보도는 에드워드 스노우든 전 미국 국가안 보국(NSA) 직원이 슈피겔에 건넨 NSA 기밀 문건을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해커들이 미국의 첨단무기와 연관된 기밀문서를 절취한 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스노우든이 폭로한 문서에 따르면 미국이 주도하는 첩보동맹 ‘다섯 개의 눈’은 중국이 컴퓨터 네트워크 등을 통해 F-35 설 계와 관련된 막대한 정보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 워싱턴 타임스 등은 지난해 3월 중국 스텔스기에 F-35의 기 술이 보인다며 유출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정부 공식문서가 구체적으로 이를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보도가 사실일 경우 미국과 그 동맹국의 군사력 우위 가 무너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언론에 “중국 사이버 스파이들에 의한 위협을 우려한다”면서 “그러나 미국이 자신들의 지적재 산권을 잘 보호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는 지난해 7월 F-35A 전투기 58대를 추가 구매하 기로 결정함으로써 기존에 주문한 14대와 합쳐 오는 2020년 까지 모두 72대의 F-35 전투기를 보유하게 된다.
"에어아시아기, 바다에 비상착륙후 파도 휩쓸려" 인도네시아 항공 전문가 추정 지금까지 시신 30구 수습 작년 12월 28일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다 자바 해상에서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 객기가 바다에 비상 착륙한 후 파도에 휩쓸렸을 것이라는 주 장이 제기됐다. CNN방송은 1월 2일 인도네시아 항공 전문가 들을 인용해 “사고기의 항공기용 구명 무선기(ELT)가 작동하 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종사3가 비상 착륙을 시도했을 가능성 이 있다”고 보도했다. ELT는 육지.해상에 추락해 큰 충격을 받을 경우 자동으로 신호를 발사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작동
하지 않았다. 사고 해역 부근에서 비상구와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가장 먼저 발견됐고 희생자들의 시신도 비교적 온전하다는 점도 이 같은 추정을 뒷받침한다. 주스만 시아피 드자말 전 인도네시 아 교통장관은 “비상구가 발견됐다는 사실은 당시 누군가 문 을 열었음을 의미한다”며 “비상 착륙 후 승객들이 높은 파도 에 휩쓸려 기체와 함께 해저에 가라앉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NN방송은 수색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사고 해역 부근에서 시신 21구가 추가로 발견되고, 이 가운데 5구는 항 공기 좌석 벨트에 묶인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구조 팀은 지금까지 30구의 시신을 찾아냈다
크로아티아 첫 여성 대통령 11일 치러진 크로아티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크로아티 아 첫 여성 대통령이 된 야권 단일 후보인 콜린다 그라바르 키 타로비치(46)가 축배를 들고 있다. 그는 외무장관과 주미 대 사,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공외 교 사무부총장을 역임했다.
IS 소년이 어른 2명 '권총 처형' 영상 배포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1월 13 일(현지시간) 어린 소년이 남성 2명을 러시아 스파이라고 주 장하며 권총으로 처형하는 영상을 배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IS의 선전 매체인 알하야트 미디어센터에 공개된 7분 분량 의 ‘내부의 적을 적발하다’란 제목의 영상은 시리아와 터키 에서 활동한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이라고 자백하는 두 남성 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자막에 39세의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나온 남성은 러시아의 연방보안국(FSB)의 꼬임에 넘어가 러시아어를 하는 IS 전 투원과 접촉해 정보를 캐내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진술 했다. 세르게이 니콜라야비치(31)라고 밝힌 두 번째 남성 은 IS 조직원을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자백했다. 그 는 “나도 과거에 무슬림이었다”며 “이후 형제를 (적에게) 넘 긴 변절자가 됐다. 지금 이곳으로 와 스파이가 되려는 사람 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나는 알라에게 회개했지만 너무 늦었 다”고 고백했다. 자백이 끝나자 영상은 야외로 배경이 바뀌며 무릎을 꿇은 두 남성 뒤로 군복 차림의 수염을 기른 성인 IS 대원과 권총을 든 어린 소년이 등장한다. 4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FEBRUARY 2015
UPI통신은 소년의 나이를 12세로 추정했다. IS 대원은 “이 들은 이슬람 칼리프 국가의 어린 사자의 포로”라고 말했다. 긴 머리카락에 검은색 집업 스웨터와 군복 바지를 입은 소년 이 앞으로 나와 남성들의 머리를 향해 반자동 권총을 발사했 다. 회색 옷을 입은 남성들이 쓰러진 뒤에도 이 소년은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비디오 말미에는 동일한 소년이 “커서 이단자를 처단하고 싶 다”고 인터뷰하고 군사훈련을 받는 선전 영상이 덧붙었다. 뉴욕대의 러시아 정보기관 전문가인 마크 갈레오티 교수가 “ 자백한 남성들은 러시아 FSB 요원이 아닌 정보원으로 보인 다”며 “러시아 정보기관이 IS와 북캅카스(체첸 지역) 반군 사이의 연대를 우려해 IS에 침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IS가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는 등 여러 건의 선전 영상을 배 포했지만 어린 소년이 처형하는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FSB는 이번 영상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 을 보이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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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샌디에이고 주류사회에서 활약 중인 한인 변호사들이 최근 한인 커뮤니티 와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다 운타운과 라호야에 위치한 ‘Jacobs & Schlesinger LLP’ 로펌의 이세정 변호사도 그중 한사람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이 변호사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의료 선교사 봉사로 방 글라데시로 이주 후 미국 노스캐롤라 이나에 소재한 Ben Lippen boarding 고등학교로 유학왔다. 인류학자 가 꿈이었던 이 변호사는 시카고 대학 교에서 인류학 전공을 했지만 졸업뒤 에 그녀의 꿈이 완전히 바뀌는 계기를 접하게 된다. 대학 졸업 후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시아계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 는 비영리 단체인 ‘뉴욕 아시안 여성 센터(NYAWC: New York Asian Women's Center)’에서 이중언어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됐는데 그때 받은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고 한다.
제이콥스 & 슐레신저 LLP
이세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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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개혁 행정명령,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이 변호사는”자원봉사를 하면서 가정 폭력, 인신매매, 성범죄 피해 등을 입 고 있는 아시아계 여성들을 많이 만나 게 됐는데 내가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 들에게 법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라며 “특히 가정폭력 사례가 빈번히 일 어났는데 그중에서 생활이 어려운 불 법체류자들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 고 그런 사람들이 법적으로 문제 발생 시 강제 추방을 당하게 된다. 물론 가정 폭력의 여성 피해자들을 보호 할 수 있 는 이민법, 가정폭력법들이 존재했지 만 너무 복잡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꼭 필요했기에 로스쿨 입학을 결정하게 됐 다”며 자신의 꿈을 바꾼 것에 대해 전 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버지니아 대학교 법대를 수료한 이 변
호사는 비영리 단체인 ‘위스콘신 가정 폭력방지 협회(WCADV: Wisconsin Coalition Against Domestic Violence)에서 3년 동안 위스콘신 주 32개 카운티의 법률 집행기관, 경찰 기관을 대상으로 이민법, 가정폭력법 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비영리단체 와 법률 사무실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후에 3년 전 남편의 일로 인해 샌디에 이고로 이주하게 된다. 이 변호사는 “ 샌디에이고로 이주 후에 개인 법률 사 무실을 열었는데 대학 동기 친구가 제 이콥스&슐레신저 법률 사무실 대표 인 진저 제이콥스를 소개해줬는데 놀 랍게도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이익보다 는 사람을 돕는 것이 먼저’라는 신념 이 나와 너무 똑같아 같이 일을 시작 하게 됐다”며” 물론 법률 사무실이 이 익 추구를 목적으로 둔 비지니스 이지 만 특히 가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욱 더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11월 20일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불법이민자들을 위한 이 민개혁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세정 변 호사는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에 이민개혁안에 속해 있는 교민들이 있 으면 지금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 다고 권고한다. 청소년 추방유예(DACA)의 신청서 접수는 2월 하순부터 시작될 예정 이며 자격 조건은 16세 이전에 미국 에 입국했으며 2010년 1월 1일 이래 로 계속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어야 한 다. 또한 부모책임추방유예(DAPA) 의 신청서 접수는 5월 하순부터 시작
될 예정이며 자격 조건은 2010년 1월 1일 이후 미국에 계속 거주했어야 하 며 2014년 11월 20일 이전에 출생한 시민권자. 영주권자 자녀가 있어야 한 다. 지금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접수 에 필요한 자료 및 서류를 준비해 놓고 약 465달러 정도의 접수비용을 준비 해야 한다. 변호사 선임 비용은 별도 이지만 SDIRC, KABA-SD 같은 비 영리 변호단체의 도움으로 저렴한 비 용으로 선임하는 방법도 있다. 이 외 에도 밀린 벌금, 세금은 미리 처리해 야하며 DUI, 사기 및 절도 등 중죄에 속하는 법적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은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야 한다. 이 변호사는 “미국에 한인 커뮤니티 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 지고 있고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힘이 대단하지만 제대로 효력발휘를 못하 고 있다”며” 교민들이 적어도 법적으 로 부당함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변호사의 일이며 나의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이세정 변호사는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들을 위해 2월 24일 오전 11시에 이민개 혁 행정 명령 무료 상담을 열 계획이다. 한달에 한번씩 열리는 이 무료 상담은 인 원제한이 있어 예약은 필수다. 예약문의: (858) 761-1594 (이세정 변호사) 장소: 4275 executive aquare suite 200 La Jolla ca 92037 글 유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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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작년 한 해 동안 샌디에이고 한인회는 지역 한인들의 화합과 발전도모를 위 해 총영사배 골프대회, 한인 한마음 대잔치, 한인문화예술축제 등 크고 다 양한 행사를 열어 한인회 이미지 쇄신을 하고자 열심히 활동했다. 2015년 에도 보다 안정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유능한 새 임원을 영입하면 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
한미수 신임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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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인회 신임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한미수 씨는 봉사단체의 경험은 많지 않지만 작년 상공회 의소 수석부회장직에 있으면서 총영사배 골프대회 같은 큰 대회의 준비위원장으로 순조로운 진행과 솔선수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났는데 그때 당시가 IMF로 힘든 나날을 보내 고 있었던 때이다”며”그래서 한국을 포기하고 여기 서 개인 사업을 열어야겠다는 그 결정이 다시 한 번 지금의 자신을 강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 같다” 고 한다.
충청도 당진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한 수석부회장은 변변치 않았던 가정생활에서 집안의 맏아들인 만큼 어렸을 때 부터 미래 인생설계에 대 해 많은 깊은 생각에 빠지곤 했는데 대학교 입학 을 위해 홀로 상경하면서 그 장래에 대한 고민은 더 욱 커졌다. 2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일찍 군 복무를 마치고 생 활비를 위해 수업을 야간으로 바꿔가면서 아르바이 트를 하기 시작했는데 한 수석부회장은 ”상경한 후 자신를 도와줄 만큼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기 때문 에 학비는 물론 의.식.주를 혼자 해결해야 했다. 그 렇게 학업과 일을 같이 하다보니 한번은 과로로 쓰 러져 3개월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적이 있다” 며”어떻게 보면 나의 20대 청춘을 제대로 느끼지 못 했지만 그때의 고생들이 나를 강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회상에 잠겼다.
한미수 씨는 작년 상공회의소와 현재 한인회 수석 부회장직을 맡기전인 5년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교 민들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 일과 가족에 전념하다 보니 신경도 쓸 수 없었고 그 때 당시 한명의 교민 신분으로 한인 봉사단체를 본 시각은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하지만 최근 인연이 된 김병대 전 상공회의소 회장(현 한인회 이사장)과 이 묘순 한인회 회장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부정적 인 시각이 점점 바뀌게 되었다. 한 수석부회장은“김 병대 씨는 비지니스로 처음 알게 됐는데 한인 봉사 단체에서 같이 일을 해보자고 처음 제안했을 때 거 절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김 씨를 본 결과 정말 개 인 이익이 아닌 순수하게 샌디에이고 교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고 이묘순 회장은 연세와 건강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 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때 당시 한 인 봉사단체 이미지가 않좋았을 텐데 그 환경속에 서 이미지 쇄신을 위해 꾸준히 운영하는 모습을 보 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하지만 학업을 절대 등한시 않았던 한 수석부회장 은 3,4학년을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에 삼화전기 주식회사 무역 수출팀에 취직하게 되는데 이후 회 사에서 샌디에이고 오타이 지역에 미주 판매 법인회 사를 설립하게되 1997년 처음 미국으로 발령 되면 서 제 2의 인생을 설계하는 계기를 갖는다. 한국에 돌아가느냐 아니면 미국에 남느냐의 고민에 끝에 자 신의 미래, 가족의 미래를 위해 2002년 제조업체 에이전트인 ‘올든 퍼시픽 트레이딩 코퍼레이션’ 설 립해 지금까지 잘 운영하고 있으며 두 아들을 슬하 에 두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한 수석부회장은”4년 후에 다시 한국 본사로 발령
한 수석부회장은 ”현재는 한인 사회를 위한 발전을 기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면 정말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 며”아직까지는 봉사단체의 경험이 부족하지만 오로 지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단체의 임 원으로서 솔선수범하며 교민들로부터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덧붙였다. 글 유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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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D 한인상권 전망 2015년도 미국 경제 전망을 종합해 보면 대
이 집을 팔거나 사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은
체로 밝다는게 대세다. 샌디에이고 한인상권
본인의 현재 자산과 모기지를 고려했을 때
의 전망과 각 업소의 체감적 경기는 어떤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될 때다.”
전문가와 업주들의 목소리를 모아봤다. 샌디에이고 세탁협회 김찬열 회장 PLS 회계, 서동명 CPA
"지난해 샌디에이고 세탁업계의 경기는 다
"현재 콘보이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형성된
른 사업체와 비교시 대체적으로 좋지 않았
한인 상권은 최근 풍부한 자본을 바탕으로
다는 평가다. 경제가 나빠지면서 움추러든
중국 상권에 의해 다소 축소되는 분위기다.
것이 아직은 전부 풀리지 않았고 이같은 장
식당 등 소규모 한인 업주들이 실제로 많은
기 불경기의 영향으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세탁, 드라이클리닝 등을 집에 서 직접하는 추세다. 2015년에 미국경제가
이같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콘보이 지역
점차 좋아질 것이라도들 하고 있어 꽁꽁얼
을 벗어나 H 마트가 입점된 미라메사 쪽으
어 붙은 소비지수도 늘어나는 분위기를 타
로 비즈니스를 옮기거나 분점을 개업하는
서 세탁소 비지니스도 조금은 풀리지 않을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또한 바람직한 현상
까 내다보고 있다.“
중 하나다. 덧붙여 한인 상권이 더욱 더 확 장하기 위해서는 업종 다변화와 함께 타인
주류전문점 Commom Theory, 이준호 사장
종을 고객으로 흡수하는 적극적인 비즈니
"최근 샌디에이고 크래프트비어의 열풍은
스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캘리포
계속되고 있는데 그 분위기에 맞춰 오픈한
니아 지역 부동산 시장에 중국인의 유입이
Commom Theory도 6개월 동안 매출이 조
급증하는 현상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를 기
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4년 중반
회로 활용한다면 2015년 한인 비즈니스의
기와 하반기를 비교하자면 약 15%의 매출
전망도 어둡지만은 않다고 본다.”
인상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 컨셉이 젊 은 소비층의 요청에 맞아떨어졌다는 생각
스티브 리 부동산&모기지
이다. 지속적매출 증대를 위해 올해는 광고
"지난해 샌디에이고 지역 주택 총 거래량은
와 새 런치메뉴 개발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
2013년에 비해 11% 감소했다. 그런데 가
면 2015년 Commom Theory의 전망은 밝
격대로 보면 25만달러 이하 가격대의 거래
다는 판단이다.“
량이 크게 (41.4%)감소했고 50만 달러이상 의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주택의 중
뚜리바 식당 권선희 사장
간값도 전체적으로 8.6% 증가했다. 지난해
"2015년이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많은 매체들이 부동산 시장의 쿨-다운에
와 비교하자면 반응이 다소 주춤한 편이다.
대해 언급했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에서
작년에는 이맘때 단체와 가정에서 캐더링
는 오히려 평균 가격의 주택 매물이 증가
주문이 많았지만 올해는 많이 줄었다. 뚜
했다. 올해 역시 부동산 시장은 더욱 회복
리바의 경우 2013년 하반기와 2014년 하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시장이 힘을 얻으
반기를 비교하면 약 30%의 매출수익을 올
면서 여러가지 지표들도 매력적으로 다가
렸는데 이런 추세라면 2015년에는 증가세
올 것이다. 그런데 많은 한인고객들이 부동
가 조금은 완만해질 것이라 내다본다. 현
산 시장의 추세에 대해 궁금해 하시며 주
재 매출 증진을 위해 새로운 메뉴를 계속
택을 사거나 팔기위해 언제까지 기다려야
개발하고 고객의 평가에 더욱 귀기울일 예
하는가를 질문하신다. 2007년 이래 부동산
정이다”
시장이 바닥을 쳤을때나 지금이나 한결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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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9~11학년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겠지”하고 하루 이틀 미루다가는 어느새 마감일을 놓치고 말 것이다. 제 아무리 준비가 잘 돼 있는 학생 이라도 마감일을 넘기면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고교 10-11학년들은 방학이 단순히 ‘재충전’ 의 의미를 넘어 ‘남들과 차별화된 자신의 스토리 (Story)’를 만드는 시간이다. 여름방학 의미있게 보 내기 첫 번째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좋은 프로그램 을 골라 지원하는 일이다. 1월 마감하는 Telluride 나 MITES나 SEAP 등 소위 ‘명품’프로그램의 등 록을 놓쳤다면 그 다음으로 각 대학의 리서치 프로 그램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웬만한 대학에는 고교생 을 위한 프리 칼리지 프로그램 혹은 멘토링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는 인턴십(Internship)이다. 인턴십 역시 마찬 가지로 벌써 지난 가을부터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왔 기 때문에 지금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지금이라도 담당자에게 열심히 편지를 보내고 적극적으로 구애 (?) 한다면 뜻밖에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학 일반전형(Regular Admission)이 마무리 단 계에 왔다. 대부분 톱 칼리지들은 지난 1월1일 원서 를 마감했다. 올해의 입시 경쟁 역시 예년 못지 않게 치열할 전망이다. 왜냐하면, 12학년 지원자들의 평 균 지망대학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평균 7개 이 상의 대학에 지망한 학생 수를 보면 지난 1990년 9% 에서 2011년엔 29%로 크게 늘었으며, 지금은 11-20 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 수도 16.5%에 이르고 있다 고 한다. 따라서 이처럼 극심한 입시 경쟁이 대세를 이루고 있 다면, 그에 대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는 수 밖에 별 도리가 없을 것이다. 9-11학년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 일까? 우선, 이같은 상황에서 한번쯤 대학의 입장을 헤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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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필요가 있다. 요즘 입학사정관들은 시즌 때 무려 1200여개의 원서를 읽는다고 한다. 이는 하루 평균 20여개 이상의 원서, 원서 하나에는 약 15-2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수치다. 짧은 시간에 수많은 학생들 중 옥석을 가리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따라서 사정관들은 ‘남들과 다른 학생(Hooked Student)’ 찾기에 신경을 더 기울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셋째는 고교생들을 위한 각종 경시대회(Competitions)에 도전할 것을 권한다. 인문학이 강한 학생 이라면 에세이나 외국어 경시대회, 수학·과학이 강 한 학생은 해당 분야의 경시대회 준비를 위해 여름을
보내면 더욱 유익할 것이다. 물론 예술분야나 건축학 분야로 나아가는 학생은 여름방학 중 열심히 포트폴 리오를 준비한 다음 그 작품들을 아트 경시대회 등 에 제출, 수상경력을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11학년 학생들은 올 여름이 고교시절의 마지 막 방학이다.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을 대학 지원서 준비 시기로 삼아야 한다. 대학들이 10월부터(조기 전형)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해서 그 때까지 기 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유명 사립 고등학교 들은 칼리지 카운슬러의 지도하에 여름 방학을 앞둔 시점부터 학생들의 대학지원서 작성을 시작하고 있 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이렇다할 특별활동이 없는 학생은 올 여름 방학, 에세이에 인용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 어보는 것도 좋다. 동네 어른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친 다거나,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실력을 발휘해 커뮤 니티를 위한 중요한 공문서를 번역하는 일도 아이디 어일 수 있다. 좀 여유가 있다면, 제3세계 빈민국에 가서 세상을 체험해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그러면 자신을 남들과 차별화 시킨다는 것은 무엇일 까. 필자는 이를 위해 여름방학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말하고 싶다. 10, 11학년생들이 가장 들어가기 힘든, 소위 ‘명품’ 서머 프로그램들은 벌써 마감을 앞두고 있 다. 늘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미국에선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 바로 마감일(Deadline)이다. 고교생들은 서 머 프로그램 및 자원봉사, 서머잡, 인턴십, 경시대회 마감일, 12학년들은 원서마감일과 추천서, 장학금 신 청, 포트폴리오 제출, SAT 등록, 학비보조 신청 마감 일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따라서 “내일 등록해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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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이민자녀 교육정책
"영어 미숙 학생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법무부.교육부 지자체 교육 당국에 촉구 "부모 이민 신분 관계없이 모두 받아들여야"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민자 자녀 영어 교육 강화를 위 한 지침을 지난 1월 7일 발표했다. 이 지침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자녀에 대한 각 급 학교의 영어 교육 강화와 차별 금지 내용을 골자로 하 고 있다. 현재 전국 공립교 학생의 9%가량인 약 500만 명으로 추 산되는 영어학습자(EL.English Learner) 학생과 미 국 출생 학생들 간의 교육성취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 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법무부와 교육부가 주.로컬 교육 당국에 보내는 공개 서 한의 형태로 발표된 이번 지침은 새로운 규정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1974년 연방대법원의 모든 공립학 교가 영어학습자에게 적절한 도움을 줘야 한다는 판결 에 따라 제정된 연방 규정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내 용이다. 지침에 따르면 각 주 교육국과 학군은 ▶영어학습자에 게 자격을 갖춘 교사가 제공하는 맞춤형 언어 프로그램 을 제공해야 하고 ▶최대한 많은 영어학습자가 일반 학생 과 함께 수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영어학습자의 부 모와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해 야 한다. 학교 내 모든 차별을 금지한 민권법 6조(Title VI)와 연 5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FEBRUARY 2015
방 평등교육기회법(EEOA)에 따라 규정된 세부 지침으 로는 ▶언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적시에 파악.평가해 ▶ 교육적으로 건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입증된 언어 지원 프 로그램을 제공하며 ▶충분한 교사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 다. 이를 위해 모든 학군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 내 사용 언어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영어학습자 학생도 모든 교과 과정과 과외활동에 차 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영어학습자와 일반 학생 간의 불필요한 분리를 피하며 ▶교육국이 각 학군 언어 지원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평가해 합리적인 기간 내 에 언어 지원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발표된 지침에는 언어 지원 문제뿐만 아니라 이민 자.소수계 학생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 다. 각 학교가 부모나 후견인의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을 받아들이도록 했으며 학생들이 인종.피부색.출신 국.성별.장애.종교 등의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거나 차별 을 겪지 않도록 보호할 의무를 강조했다. 또 소수계 학생들이 학교에서 그들의 모국어를 말하는 것을 금지할 수 없도록 했으며 학교 내 차별행위를 신고 한 학생에 대해서 어떠한 위협이나 차별행위를 하지 못하 도록 규정했다.
올해 취직 잘 되는 대학 전공은? "졸업하면 뭘 할 생각이지?" "무슨 전공을 택할 거야?"
니어링(engineering), 수학(math) 분야를 가리킨다. USA투데이 에 따르면 STEM 일자리는 새로운 고숙련 일자리 전체의 약 40%를 차지할 예정이며 급여도 높다. 생화학, 생물학, 화학, 생물의공학, 스포츠과학, 간호사 전공을 고려해 봄직하다.
대입 지원서를 준비하는 동안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 는 질문일 것이다. 그때 당황하지 말고 교육이나 의 UC샌디에이고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회계 및 감사 전공이 료, 또는 회계 부문에서 일하겠다고 말하라. 미국 경 3위에 올랐다. 이 분야의 대졸자 고용은 향후 8년 동안 약 13% 증가 제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최근 대학 졸업자들이 직장 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즈니스 세계화가 늘어나면서 그런 추세가 지 을 갖기가 가장 쉬운 부문이 바로 그 세 가지다. 속될 가능성이 크다. 회계사와 감사의 연봉 중간값은 2012년에 약 6 만4000달러였다. 회계, 응용수학, 경영학, 경제학/금융/통계학 전 미 대학.고용주협회(NACE)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공이 유망하다. 2015년엔 대졸 신입사원을 2014년보다 8% 가량 더 채용할 계획이다. 로스쿨(법학 대학원) 등록은 줄어들고 있지만 기업들 은 고용을 늘리고 있다. 인건비도 높아지고 있다. 고 용주들은 초봉을 3.6%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대졸자 중 약 3분의 1은 졸업하기 전 직장을 잡았다. 그러나 모든 전공이 똑같지는 않다. 전문가들이 향후 4년 동안 일자리가 많을 것으로 생 각하는 부문은 무엇일까? 비영리단체 칼리지보드는 ' 대졸자를 위한 최고 인기 일자리'에서 학사 학위를 가 진 최근의 졸업생들에게 교사직을 권했다.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8년 사이 초.중.고 교사직 126만 개를 채울 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교사직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고 USA투데이 가 보도했다. 2017년에만 거의 28만 개가 추가될 계 획이다. 의료 분야를 전공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칼리지 보드는 2008년부터 2018년 사이 일반 의사 와 외과전문의 자리 약 26만 개가 채워져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직은 갈수록 커지는 STEM 일자리로 분류된다.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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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대신 집에서 공부하는
'홈스쿨링' 대세
장학금 어떤 것이 있나…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커뮤니티 칼 리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다. 연 간 75명씩 선발해 역시 3만 달러까지 재정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도 한인이 다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청서는 10 월부터 접수하니 준비하다. 신청자격 은 GPA 3.5점 이상이며, 연소득 9만 5000달러 미만의 펠그랜트 수혜자격 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대학원 예술 장학 프로그램 대입 지원자 뿐만 아니라 중학생에게도 제공하는 장학금도 많다.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학생 은 개인교습을 받는 기회도 주어진다.
잭 켄트 쿡 장학재단
재정지원이 필요한 우수학생들을 선 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전적으 로 지원하는 전국 장학 프로그램이다. 중, 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대학 원생, 박사과정 연구원까지 수상자 명 단에 포함할 만큼 장학 기금이 튼튼하 고 알차다.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 생들의 대학 편입을 돕는 장학금과 예 술가를 지원하는 장학금이 따로 마련 돼 있으니 해당자는 도전해보자. 게이 츠 밀레니엄 장학재단과는 달리 이곳 은 FAFSA 신청을 요구하지 않는다.
청소년 장학 프로그램
8학년부터 지원하는 장학금. 7학년에 SAT에 응시한 점수를 바탕으로 후보 여부가 가려진다. 학업성적과 수상기 록 등이 심사에 적용된다. 장학생으 로 선정되면 12학년까지 학습에 필요
한 컴퓨터 구입, 컨설팅 및 개인교습 등 일체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 수 상자가 보딩스쿨에 지원할 경우 전액 장학금이 가능할 정도로 인정받는 장 학 프로그램이다. 연간 60명을 선발 하며, 신청서는 매년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받는다.
대학생 장학 프로그램
내년 가을 신입생이 되는 고교생들 을 대상으로 매년 40명을 선발해 연 간 최대 3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한 다. 신청서는 오는 9월부터 접수하며 내년 2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자 격은 미국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 년제 대학에 진학할 예정자로, GPA 3.5점 이상, 대학입학시험인 SAT 또 는 ACT 점수가 상위 15% 안(SAT의 경우 1200점 이상, ACT는 26점 이 상)에 포함돼야 한다. 재정 수준은 연 소득이 9만5000달러 미만이면 되나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펠그랜트 수혜 대상자를 선호한다.
대학 편입 장학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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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홈스쿨(재택교육)을 경험한 뒤 10살난 아들에게 도 홈스쿨링을 시키고 있다는 펜실베이니아주 프리포트의 파라 와일즈는 수업 중간 중간에 아들에게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와일즈는 "공부를 하다가 지 루해질 때쯤 잠시 게임을 하는 것이 아이의 뇌를 더욱 창
저소득층 가정 출신의 대학 졸업반이 거나 대학을 졸업한 지 5년 미만의 풀 타임 대학원생으로 시각예술, 공연예 술, 창작 전공생을 대상으로 연간 최 대 5만 달러씩 지원한다. 신청서는 10 월 초부터 접수해 11월 말에 마감하 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대학 재학시 성적은 GPA 3.2점 이상이어야 한다.
의적이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며 "틀에 얽매이지 않고
논문연구 장학 프로그램
집중적으로 그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
박사과정 학생을 지원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 외에 해외 유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그랜트
장학금 외에 별도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서머스쿨 프로그램이나 음악 등 예술학원 등록비를 지원한다. 또 버지 니아주와 워싱턴D.C., 메릴랜드에 청 소년생들을 위한 비영리재단을 지원 하는 '굿네이버그랜트' 프로그램도 있 다. 웹사이트: www.jkcf.org/
그러나 이처럼 엄격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홈스쿨링을 받는 학생 들이 더 늘어난 원인은 각 주정부가 홈스쿨링에 대한 규제를 풀 었기 때문이다. 홈스쿨링 옹호 그룹이 수년간 캠페인을 벌여온 결 과 지난해 10월부터 집에서 홈스쿨 자녀의 고등학교 졸업장까지 발행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를 제출 하지 않아도 되는 등 일부 규 제가 완화됐다. 홈스쿨링 옹호자들은 이러한 규제 완화를 환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현재 미국에서는 뉴저지주를 포함한 11 개주가 홈스쿨링에 대한 주정부 관련 규제가 아예 없어 부작용의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홈스쿨링 후 사회에 나갔을 때 단체 생활 부적응 문제나 학교에 보내지 않고 부모가 아이를 고립시켜 공부 시킬 경우 잘못된 교육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감시가 부족하 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자유롭게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홈스쿨링의 최 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LA에 거주하는 이은희씨는 딸이 7학년때부 터 홈스쿨링 교육을 시작했고 14세에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 진학 17세에 졸업시켰다. 홈스쿨링을 직접 시행해 본 뒤 장점이 너무 많아 홈스쿨링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 는 이씨는 자녀가 좋아하는 과목을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점이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홈스쿨링이 늘고 있다. 연방 통계 자료에 따르 면 2011~2012학년도 홈스쿨링 학생은 약 180만 명으 로 추산된다. 이는 5년 전 약 150만 명보다 30만 명 증 가한 수치다. 뉴욕타임스는 5일 "동북부 지역에서 특히 까다로운 홈스쿨링 규제를 적용해왔던 펜실베이니아주 에서 일부 규제가 완화되며 홈스쿨링 학생들은 더욱 증 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홈스쿨링을 하기 위해서는 매년 학 습 계획표와 집에서 공부를 가르치는 성인의 범죄 기록 자료 매년 연말 학생의 공부 내용 포트폴리오와 평가자 보고서를 학군 관리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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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대·리더십 표본인 장교 양성기관 연방의원 추천서 필수…1월에 신청해야 학비·생활비 무료나 졸업 후 5년간 복무 첫 한인여성 그레이스 정 대장 배출도
학생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백인이 69.5% 로 가장 많고, 라틴계 9.6%, 흑인 7.8% 순이 다. 외 국인도 57명이 재학중이다. 보통 1300명이 매년 입학해 1000명 정도가 졸 업 한다. 사관생도들은 학과 성적(55%) 뿐만 아니 라 군사 지도력(30%)과 운동(15%)도 평가받는 다. 임관시 평가에 따라 보직이 달라진다. 합격 률은 남학생의 경우 9.4%, 여학생은 7.3%로 낮 다.
작지만 강한 대학교…
웨스트포인트 USMA·미육군사관학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미 육 군사관학교는 말 그대로 육군을 이 끌 장교 양성 기관으로, 뉴욕시에서 허드슨강을 따라 북쪽으로 50마일 떨어진 웨스트포인트 지역에 위치해 있다. 1802년 당시 신생 미국의 군 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사관학교로 설립된 이 학교는 프랑스의 사관학 교를 모델로 삼았다. 사관생도들은 4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면 학사 학 위를 받고 곧장 육군 소위로 임관돼 5년간 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1976년부터 여성의 사관학교 입학 을 허용한 웨스트포인트에는 현재 전체 사관생도의 15%가 여성이다.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게 되면 육군 이 모든 학비와 생활비를 제공해주 며, 재학 기간 중에는 월급도 준다.
역사
웨스트포인트는 미 육사 설립 이전
부터 군사 요충지이자 미 독립의 상 징으로 국민에게 남아 있다. 웨스트 포인트는 미국이 영국과 독립전쟁 (1775~1783)을 치르던 시기에 가 장 중요한 전략 지점이었다. 당시 군 최고 지휘관이었던 조지 워 싱턴 초대 대통령은 1778년 허드슨 강에서 급격하게 'S'자로 휘어지는 곳의 서쪽 지점(west point)에 요 새를 지었다. 영국 함대 제압을 위해 강의 길목을 장악한 것이다. 이듬해 군 본부도 그곳으로 이전했다. 이후 토머스 제퍼슨 3대 대통령은 미 독 립의 상징인 이곳에 육사를 지었다. 초기엔 별 규칙이 없이 생도들의 나 이가 10세에서 37세까지 다양했으 며 수학기간도 6개월부터 6년 등 어 수선했다. 그러던 것이 1817년 현재 도 사용하는 학사과정을 도입하기에 이른다. 19세기 졸업생들은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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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항만, 도로 등 미국의 기초시 설을 건설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 예 로 웨스트포인트 졸업생인 조지 괴 틀스(George Goethals)는 파나 마 운하건립의 총 지휘자였다. 그 당 시 미국 최초의 공대였던 웨스트포 인트는 후일 설립된 모든 공대의 표 본이었다. 1973년의 파리평화조약 이후에 학 교의 지원자가 급증한다. 1976년엔 첫 여성 생도들을 받아들인 후 13년 만에 최고 계급인 첫 여성 생도대장( 퍼스트 캡틴)이 탄생한다. 지금까지 총 네 명만 배출된 여성대장 중엔 한 인 그레이스 정도 있다.
특징
2013-14년도 전체학생 4591명 중 남자는 3829명, 여자가 762명이었 다. 아시안은 253명으로 전체
평가를, 12학년이 되는 9월부터 는 신체검사와 지명 인터뷰를 한 다. 마지막으로 12~1월 사이에 최종 성적표를 보내면 된다. 지 원서는 12학년 10월 말에서 2월 사이에 접수한다. 합격여부는 1 월부터 5월에 알 수 있다. 직업군인의 자녀는 자동 자격이 주어지기도 한다. 육·해·공군, 해병대, 예비군, 해안경비대에 8 년 이상복무한 자의 자녀나, 현 직 육군이나 육군 예비군중 사 령관의 지명을 받은 자, 복무중 전사나 장애판정을 받은 군인의 자녀, 무공훈장 수여자의 자녀, ROTC 책임자의 지명을 받은 학 생 등은 자동 지원자격이 주어 진다.
현역군인이 지원하여 불합격했 을 경우엔 자동으로 미 육사 프 렙스쿨에 입학이 된다. 프렙스 쿨은 1년 동안 훈련을 받은 후 육사에 입학하게 되는 제도다. 지원요건은 만 17세-22세이어 야 하며 ▶미혼 ▶임신하지 않고 자녀 부양의 의무가 없으며 ▶미 국 시민이어야 한다. 웨스트포 인트 투어는 9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가능하다. 각 학생마다 현 사관생도 한 명이 안내를 맞 기 때문에 2주 전 예약을 해야한 다. 5월부터 9월 초에는 개인별 로 학교견학을 할 수 있다. 이때 는 입학 사정관과 1대1로 만나게 된다.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영어·수학·과학 각 4년 씩, 외국어 2년, 사회 3년, 역사 1년을 추천한 다. 입학생의 SAT 독해 평균 점수가 580~695 점, 수학 600~690점, 작문 550~665점이다. 조기와 편입은 없으며 입학을 연기할 수 없다. 행동과학과 지도력, 화학과 생물과학, 토목과 기 계공학, 전기공학과 컴퓨터 과학, 영어와 철학, 외국어, 지리와 환경공학, 역사, 법, 수학, 물리 와 원자력공학, 사회과학, 시스템 공학과에서 36가지의 전공을 제공한다. 이중 생도들이 제일 많이 전공하는 것은 공과(23%)이다. 웨스트포인트에 지원하기 위해선 반드시 지역 정 치인의 지명을 받아야한다. 학생을 사관학교에 지명할 수 있는 정치인은 미국 부통령, 연방 상원 의원, 연방 하원의원 외에도 육군장관이 있다. 보통 11학년 12월부터 지역 담당자와 연락을 취 해 1월에는 신청을 시작해야 한다. 2월에는 예 비 성적표를 보내고, 7월부터는 지역 담당자와 의 인터뷰, 8월에는 학교 평가, 지원서와 체력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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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커뮤니티칼리지
감사·친절 모르면 의사자격 없다
Q: 의대진학을 원하는 자녀를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중에는 좋은 가정환경과 좋은 성적 및 근사한 조건들을 갖춘 학생 중에도 직접 만나보면 그리 매력적이지 못 한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A: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자. 의대 인터뷰에 다녀와서 Thank You Letter를 보내는 것 조차 어색해 하는 학생들을 접할 때면 참으로 걱정스럽다. 아니 그런 학생들은 의대에서 안 뽑아 줬으면 좋겠다고 까지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며 우연인 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런 학생들이 의대에 진학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신앙적인 이유나 윤리철학적인 이유로 흔히 접하 는 감사 표시에 대한 중요성은 차치하고도 현실적으로 매사에 감사할 줄 모르는 학생이 좋은 추천서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 이고, 리더쉽 포지션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 므로 그런 학생이 의대에 진학하기란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나이, 인종, 성별, 객관적 조건들을 떠나 우리가 타인을 만났 을 때 별로 즐겁지 못한 경험을 한 적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 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단연코 친절하지 않은 상대를 만났 을 때 그런 감정을 느끼기 쉽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친절을 강 요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어떤 형태로든 인간관계가 이루어 지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느냐 없느냐 는 우리 자녀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 상대가 교수일 수도 있고, 봉사현장에서 만난 피봉사자일 수도 있고, 새도윙 닥터일 수도 있고, 의대 인터뷰 담당자일 수도 있다.
마음은 감사하고 있으나 어색해서 표현을 잘못하겠다는 많은 한인 남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도 의대진학에 실패하고 있 는 것을 우연의 일치로만 보기는 어렵다. 또한 이런 매사에 감 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봉사현장에서도 감사로 넘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굳이 더 고귀 한 목적을 떠나 의대진학 만을 염두에 두고 말을 하자면 각 의 대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묻는 의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질문 에 학생 스스로 살아있는 감동적인 답을 할 수 있는 비결도 바 로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니 각 가정에서 힘써야 할 중요 한 부분이라고 믿는다. 친절함을 가르치자. 역시 다른 고차원적인 목적은 배제하고 라도 의대진학을 원하는 자녀라면 친절함이 배어 있어야 하 겠다. 의대진학이란 의사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준비과정이다. 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라면 인터뷰 과정을 안 거치고는 절대 불가능하며, 자세하고 복잡하게 지원자의 가정환경, 성 적, 과외활동을 통한 가치관 검증, 추천서, 및 본인소개서 등 을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판단이 가능하지만 굳이 꼭 해당 의 대로 불러서 얼굴을 보며 검증하고서 최종 선택을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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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친구가 집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 아빠 동료를 우연히 마 주쳤을 때의 모습, 혹은 길을 묻는 누군가를 대할 때의 모습이 과연 의대 인터뷰 담당관을 대했을 때 보여주는 모습과 얼마나 많이 차이가 날까? 아주 작은 차이로 인터뷰 성적이 차이가 나 는 것이지, 오기 싫어 죽겠는데 억지로 인터뷰에 와 있는 모습 을 보여서 떨어지는 경우는 보기 어렵다. 이 아주 작은 차이는 뛰어난 배우라면 몰라도 일반적인 프리메드 학생이 감추고 위 장하기에 쉽지도 않거니와, 또한 젊은 학생들과 호흡하며 생활 하는 의대교수의 눈에 보이기 어려운 사항이 아니다. 다른 직 업도 아니고 육체적 및 정신적으로 불편하고 불안한 상태에 처 한 환자들을 매일 만나서 도와야 하는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인터뷰에 와 있는 학생이 상대를 배려하는 친절함이 배 어 있지 않다면 과연 그 학생을 잘 교육시켜서 모교를 빛내는 의사로 키울 수 있다고 믿는 의대가 많이 있을까? 이로운 관계에서만 감사를 표하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에 게만 친절한 자녀라면 의대진학은 남들에게 보다 훨씬 더 어려 운 목표가 될 것이다. 아니 그 자녀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전문분야를 찾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전액
무료
추진
오바마 발표조기 실시 언급 GSU-GPC 통합 실효성 논란 제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전역의 2년제 커뮤니티 칼 리지를 학비무료로 다닐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 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일부를 면제하는 주법을 통과 시켰다. 새 주법에 따른 장학금 제도는 올 가을학기 부터 시행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일 방문한 테네시주 녹스빌에 있는 펠리시피 스테이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 방안은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를 단계적으로 무료로 변경, 모 든 이들에게 무료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애틀랜타의 경우 현재 조지아페리미터칼리지에 다니 는 풀타임 학생(15학점 기준)이 지불하는 연평균 학 비는 1839달러(인스테이트)다. 전국 연평균 학비는 3800달러이며, 캘리포니아주의 거주자일 경우 학비 는 1500달러 미만이다. 반면 버몬트주의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는 7320달러이며, 뉴햄프셔주가 6500 달러, 앨라스카주가 4064달러 수준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의 75%를 연 방정부가 부담하고 25%는 주정부가 부담하는 방법 을 검토하고 있다. 이 안이 시행될 경우 미국내 커뮤 니티 칼리지에 재학하고 있는 900만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 미국의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은 각 주정부가 운영 하고 있는 만큼 얼마나 많은 주정부가 오바마의 새 교 육안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이번 오바마가 제시한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안 은 테네시주와 시카고시가 올해 도입하는 커뮤니티 장학 프로그램을 응용한 것이다. 테네시주는 지난해
이에 따라 최근 발표된 조지아페리미터커뮤니티칼리 지(GPC)와 조지아 주립대(GSU)와의 최근 통합 결 정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제기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무상교육안이 시행될 경우 두 대학 통합에 따른 시 너지 효과가 반감될수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 한 GSU의 한 관계자는 “GSU와 GPC의 통합은 대 학 구성원의 여론이 전혀 수렴되지 않은 채 이뤄진 결 정”이라며 “만약 GPC의 재정상의 어려움이 이번 통 합 결정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면 통합 문제를 전면 적으로 재검토 해야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목소리 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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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새해부터 바뀐 가주 교육법 새 학기부터는 교직원 교육이 늘어나고 학생 정학 조치는 줄어든다. 올 1월부터 시행되는 캘리포니아주 교육법은 다음과 같다.
학대아동 신고 의무(AB2560) 및 의무 교육(AB1432)
교사는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 한 교직원은 매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왕따 예방 의무 교육(AB1993)
가주 교육부는 캠퍼스와 인터넷상에서 발생하는 학생들 간의 왕따 행위를 방지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해 운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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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학생 퇴학 금지(AB1942)
학교는 교사나 학교 관계자에게 반항하는 학생을 퇴학시 킬 수 없다. 또 초등학교 3학년생까지는 반항 행위를 했더 라도 학교가 정학 조치를 내릴 수 없다.
어린이 의무교육 과정 추가(SB876)
킨더가튼 교사는 최소 조기어린이교육, 어린이 성장과 관 련한 과목을 총 24유닛을 수강해야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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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강한 아이 원하죠?
계획 임신 하세요 삼신할머니가 부부에게 아이를 점지해 준다고 믿던 시절이 있었다. 임신이 되지 않으면 깨끗한 정화수를 떠놓고 정성을 다해 삼신할머니에게 기도를 올렸다. 하 지만 '삼신할머니의 뜻'을 기다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시대가 왔다. 최근 고령·고 위험 산모가 증가하면서 난임·조산·기형아·미숙아 출생이 늘고 있다. 부부 스스 로 철저히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해야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됐다. 말 그대 로 '계획임신', 다른 말로 '베이비 플랜(baby plan)'이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임 신·출산의 최선책은 계획임신이라고 말한다. '베이비 플랜, 계획한 아이가 건강 하다'는 주제로 계획임신을 제안한다. 10명 중 3명만 계획임신 3년 전 결혼한 주부 한지연(30)씨는 세 차례의 임신을 경 험했다. 모두 계획 없이 들어선 아이였다. 첫 아이는 임신 초기에 심장 뛰는 것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 유산 됐다. 둘째 아이는 임신인지 모르고 감기약을 복용한 것 때문에 임신중절수술을 했다. 그리고 최근 임신 5주째에 접어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문제는 그동안 임신한지도 모르고 흉부 X선·내시경 검사를 했으며, 감기 때문에 주 사를 맞고 약을 복용한 것. 한씨는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 로 기형아를 낳을까봐 또다시 임신중절수술을 고민하는 중이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계획임신을 했 더라면 자연유산·기형유발 요인을 애초에 피했거나, 약물 노출 정도를 판단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도 있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계획임신은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한 교수는 "임신 전 임신부·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해 적절한 시기에 임신하 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올해 안에 임신을 하겠다'는 식의 계획에 그치지 않는다. 임신 전 검사와 예방접종·약 물복용 관리·생활습관 개선·산모 질환 관리도 계획임신의 범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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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까지 계획임신에 대한 국내 가임기 여성의 인 식은 부족하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임신 준비 및 출산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산모 1671명 가운데 임신을 계획한 산모는 28.8%, 무계획 산모는 71.2%로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무계획 땐 태아 유해 노출 계획임신은 길게는 6개월, 늦어도 임신 3개월 전부터 시 작해야 한다. 우선 산부인과를 방문해 내외과 병력·가족 력·약물 복용 여부 등을 진단·상담한다. 임신 시 나쁜 영 향을 주는 의학적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홍역·풍진·수두·간염·폐렴 등 예방접종을 챙기고 엽산을 복용한다. 특히 풍진 바이러스·엽산 결핍은 기형아 출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 다 임신 3개월 전부터 대비해야 한다. 성바오로병원 산부인과 권지영 교수는 "풍진 백신 접종 후 에는 3개월의 피임기간을 둬야한다"며 "엽산의 경우 체내 수치가 권장 농도까지 올라가려면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이후 체중 관리·금주·금연 등을 실천하며 임신에 최적화된 몸을 만든다.
이같은 계획임신의 가장 큰 목적은 술·담배·약물·방사선·산모의 만성질환 등 위 험요인으로부터 태아를 미리 보호하기 위함이다. 권 교수는 "수정 후 2~8주는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다. 기형유발 물질에 가장 취약한 시기여서 영구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무계획임신의 경우, 대 개 임신 6~7주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미 태아의 주요 장기는 온갖 위 험요인을 접한 상태라 의료진이 해줄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획임신과 무계획임신의 유해물질 노출 정도는 2배 가량 차이가 난다. 대한태교연구회 박문일 회장(동탄제일병원)은 "임신 초기 기형유발 물질에 노 출된 정도를 비교한 결과, 무계획임신 그룹이 77%로 계획임신 그룹(38%)보다 2배 높았다"며 "특히 약물은 3배, 알코올은 2배, 방사선은 2.5배 정도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산모 자신감 상승, 심리 안정 계획임신은 무분별한 임신중절을 예방한다. 박문일 회장은 "임신인지 모르고 약물을 복용한 임신부는 일반 임신부에 비해 태아 기형에 대한 심리적 불안이 8배 이상 높다"며 "임신중절수술자 10명 중 1명은 약물 복용으로 인한 기형아 출생이 우려돼 수술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기형유발 물질로 의심되는 성분은 여드름약의 이소트레티 노인(로아큐탄), 항경련제의 발프로산(데파콘주), 해열진통제 아세틸살리실산 (아스피린), 감기약 구아이페네신(판콜·판피린) 등이다. 한정열 교수는 "약물의 종류와 노출 시기·용량에 따라 기형 여부가 달라진다" 며 "계획임신을 하면 위험약물을 미리 피하고, 태아 기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획임신은 건강한 모체를 만드는 동시에 질병 발생을 낮춘다. 예컨대 당뇨병 환자가 당 조절 없이 임신했다면 기형 발생률이 10% 정도지만, 계획임신으로 혈당을 조절하면 기형 발생률은 2% 수준으로 낮아진다. 당뇨성 산증 같은 합 병증을 예방한다. 이처럼 임신 전 체계적인 관리는 예비임신부의 자신감을 높인다. 한 교수는 "임 신 전 태아의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면 태교·모유 수유 훈련·분만법 교육 등 산 전 관리를 보다 조기에 계획적으로 받을 수 있다"며 "긍정적이고 여유롭게 임신 을 즐길 수 있게 돼 출산 결과도 좋다"고 설명했다.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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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나는 모르는 '입냄새' 자가 진단법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내 비만의 원인?
‘입냄새 진단법’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누군가와 함께 식사할 때 의 양이 혼자서 먹을 때보다 보통 1/3 정도를 더 섭취하는 것 으로 밝혀졌다.
최근 온라인에는 ‘입냄새 진단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방해가 될 수 있는 입냄새는 본인이 자신의 냄새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콤플렉스 다. 입냄새 자가진단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아래의 17가지 사항을 체크해 보면 된다.
양치를 해도 입안이 금방 텁텁해진다 밀가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
배우자 남편이 평균체중보다 많이 나갈 때 아내들 역시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37%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가 서로 몸무 게도 닮아간다는 얘기다. 방법은 음식을 담는 식기부터 '남 편 것 따로' 정해 놓으라고 말한다. 동시에 남편이 평소 먹는 음식과 자신의 것을 따로 부엌 캐비넷에 넣어 둘 것을 아울러 조언한다. 남편 것과 함께 놓을 때 결과적으로 양은 물론 식 성 또한 닮아버리기 때문이다. 자녀들 자녀를 가진 엄마들이 아이가 없는 여성들보다 하루에 400 칼로리 이상을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왔다. 애프터스쿨 때 아 이들이 먹는 스낵과 자신이 먹을 것을 따로 마련해 두라고 조
양치를 할 때 헛구역질이 난다 눈이 쉽게 충혈되고 뻑뻑해진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간다
언한다. 엄마들이 아무 생각없이 아이들이 먹는 초콜릿 쿠키 를 마구 집어 먹고 있기 때문이다.
친구 아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연구를 했다. 뚱뚱한 친구를 둔 사람 들이 살이 찔 확률이 날씬한 친구를 가진 경우보다 57% 높았 다. 흔히 친구들이 모여 있을 때 몸의 사이즈가 비슷한 것을 보면 이해가 된다. 방법은 내가 먼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라 고 조언한다. 식당에 갔을 때 과체중의 친구가 주문하는 것을 비슷하게 따라가게 된다. 먼저 건강식 메뉴를 주문해 보라. 그러면 다른 친구들도 거기에 준해서 음식을 주문하게 된다. 동료 조지아 주립대학 연구를 보면 동료들이 점심을 먹을 때 그룹 이 7명 이상의 경우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확률이 96%에 달했다. 분위기에 영향받지 않고 평소 자신의 음식양을 정할 수 있도록 주문받으러 오기 전에 미리 메뉴를 정하라.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성격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다 평소 설태가 두껍게 많이 낀다 입안이 잘 마른다 평소 속이 더부룩할 때가 많다 술, 담배를 많이 한다 속이 쓰릴 때가 많고 신물이 가끔 올라온다 변비 혹은 설사가 자주 생긴다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으로 구내염이 생긴다
위의 17가지 항목 중 3개 이하의 항목에 해당된다 면 안심해도 된다. 하지만 9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 된다면 입냄새가 나고 있는 상태로 진료를 받아봐 야 한다.
한편 입냄새를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물을 많이 마셔 입 안의 건조를 막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 는 것이 좋다.
또 13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 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입냄새가 심하게 나 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전문의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또 입냄새는 위장 기관의 상태와 연관이 되기 때문 에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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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방울 양배추
핫초콜릿
방울만한게 영양은 100점이네… 대장암과 심장질환 예방에 탁월 건조한 날씨, 아토피 환자에 좋아 브뤼셀 스프라우트(Brussels sprout) 로 불리는 방울양배추는 유럽에서도 으뜸 겨울 채소에 속한다. 크기는 작지 만 영양 성분은 강력하다. 일반 양배추 에는 없는 비타민K를 비롯해 비타민A 는 5배, 비타민C는 1.5배가량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벨기에 브뤼셀 지방에서 재배되어오다 가 유럽 전역에 보급된 방울 양배추는 추운 온도에도 잘 견뎌 겨울 제철 채소 로 널리 사랑받는다. 이번에 미국 허핑 턴 포스트지에서는 방울 양배추를 1월 수퍼 푸드로 선정했다. 영국 리버풀대 학의 연구에 따르면 방울 양배추가 대 장암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했 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도 일주일에 양 배추를 한 번 이상 먹는 사람들은 그 렇지 않은 이들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2/3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울양배추는 항암 화합물인 시 니그린을 포함하고 있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세포를 스스로 죽게 하 는 효능을 갖고 있다. 영국 식품연구소 (IFR)에 따르면 방울양배추를 가끔 만 섭취해도 효과가 매우 강력해서 암 예 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엽산이 많이 함유되어 여성이 임 신 기간 중 방울양배추를 많이 섭취하 6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FEBRUARY 2015
면 자녀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선천적 결손증의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고 보고되었다. 이 밖에도 엽산에는 아 미노산의 일종인 혈액 속의 부유물인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Hot Chocolate 서양에서는 오랫동안 핫초콜릿을 건강 음료, 혹은 병을 치료하는 약으 로 이용해 왔다. 추운 겨울 각광받는 음료 중 하나인 핫초콜릿, 건강 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까. 두뇌 회전에 도움
핫초콜릿에 함유된 플
해 기분을 좋게 해준다.
라보노이드는 혈액 순환을 증진시키고 뇌 에 산소공급을 원활히 해 두뇌 회전이 잘
심장질환 예방
핫초콜릿에 함유된 폴리
되게끔 도와준다.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싶
페놀 성분은 심장질환 예방에도 좋다. 체
방울 양배추는 양배추보다 식감이 부 드럽고 고소해 겉잎을 떼고 꼭지 부분 만 잘라내면 과일처럼 그대로 먹어도 좋다. 익힐수록 단맛이 강해져 볶거나 쪄서 먹으면 더 맛있다. 단, 너무 오래 익히면 쓴 맛이 올라오기 때문에 조리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한다. 크기가 작은 피클로도 적당하다.
다면 하루 두 잔의 핫초콜릿을 마셔보자.
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
방울 양배추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 고 식사 때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이 몸에 서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준다. 또한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해 항염증 기능 을 하기 때문에 건조한 겨울 날씨에 아 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손상을 억제해 주기도 한다. 핫초콜릿에는
조리할 때는 겉잎을 떼고 꼭지 부분만 잘라내서 샐러드로 만들 수 있고, 샌드 위치에 활용하기도 적당하다. 소스를 곁들이거나 스튜 등으로 만들어도 좋 고, 각종 고기 요리와 함께 먹어도 훌 륭하다. 감자나 허브와 함께 오븐에 구 워내는 것만으로도 한 가지의 요리가 된다.
스트레스·피로 완화
게 해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혈압을 낮춰주 코넬대학교의 실험
기 때문이다. 호주 모나쉬 대학 연구진의
에 의하면 핫초콜릿에는 녹차나 와인보다
연구에 따르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도 많은 양의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
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은 항암
일 다크초콜릿 100그램을 먹은 사람은 그
효과가 있고, 주름이나 피부 처짐을 예방
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후 심장마비
하는 노화 방지 효과까지 뛰어나다. 또한
또는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치아 표면의 플라그 형성을 막고 위 점막
나타났다.
뛰어난 항산화 작용
일반 초콜릿보다 많은 양의 항산화 물질도
다이어트 효과
높은 열량으로 인해 다이
함유돼 있다고 한다. 이는 핫초콜릿이 데
어트의 적으로 오해받지만 그건 핫초콜릿
워지는 동안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이 활
에 대한 편견이다.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
발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핫초콜릿을 마
놀은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체지방을 분해
시는 것이 카카오의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또 식후에 핫초콜릿
얻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같이 단 음식을 먹으면 혈당치에 영향을 주
수 있다.
어 뇌에서 만족신호를 내기 때문에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거꾸로 식전 공복 때 단 것 스트레스와 불안
감, 또는 우울감에 시달릴 때 핫초콜릿의
을 먹으면 혈당치가 올라가 식욕을 감퇴시 키므로 다이어트에 좋다.
당분은 신경을 부드럽게 해 피로를 덜어준 다. 당분이 혈당치를 즉각 정상화시켜 급속
이렇듯 핫초콜릿은 건강에 좋은 요소를 충
한 피로 회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카카
분히 갖췄다. 하지만 핫초콜릿을 섭취할 때
오 성분이 엔돌핀 방출을 촉진시켜 빠른 시
주의할 점은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것
간 안에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어주는 효과
이다. 초콜릿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설탕과
도 있다. 또한 핫초콜릿에 들어 있는 미량
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으니 하루 2잔
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가볍게 자극
이상은 자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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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끔찍한
숙취 덜기 위해
‘해야 할 5가지’ 하루하루 숙취는 쌓이지만 술자리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미국의 건강 전문 잡지 헬스 매거진(Health Magazine)과 디지털 커 뮤니티 세이브 더 스튜던트(SAVE THE STUDENT!)가 ‘숙취를 덜어 주는 방법’ 5가지와 ‘음주 후 해선 안 될 것’ 5가지를 소개했다.
지금 숙취에 시달리고 있다는 생각을 최대한 떨쳐내야 한다. 예능 프로그램을 보거나 귀여운 아기 고양이 사 진을 보는 등 흥미롭지만 힘은 별로 들지 않는 일에 집 중해보자.
▶ 음주 후 해선 안 될 것 5가지 1.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해장? NO! 커피에 든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때문에 숙취로 인한 두통이 완 화된 듯 보이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다. 또 커피를 마 시면 이뇨작용 때문에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알코올 분해에 어려움이 따른다. 2. 술은 술로 해장한다? NO! 술로 해장을 하면 일시적으로 기분은 나아질 수 있으 나 궁극적으로는 몸에서 수분이 더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숙취가 더 심해진다.
술자리에서 아무리 흥이 돋아도 필시 다음날 아침 후 회하게 될 테니 과도한 가무는 피하자. 육체적으로 힘 이 빠지면 숙취에 좋지 않은 탈수 증세를 보이게 되고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 또한 고갈된다. 파티를 즐기되 아침 숙취가 걱정된다면 적당히 몸을 흔들자.
4. 귀찮으니 양치는 PASS? NO! 음주 후 집에 돌아와 따뜻한 물로 양치를 해 치아 사이 사이 낀 주독을 제거해 주는 게 좋다. 양치를 지나치고 그냥 자면 입속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구강건조증과 더 불어 여러 가지 구강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5. 녹즙은 피하자. 녹즙은 다량의 채소를 한 번에 갈아 만든 농축 음료 이기 때문에 비타민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이미 술 로 지친 간에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이 다량으로 추가 되면 부담이 커져 간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한다.
3. 음주가무도 적당히, 지나친 가무(歌舞)는 독이다.
▶ 숙취를 덜어주는 방법 5가지 1. 술을 먹기 전 반숙 달걀이나 슈크림빵을 먹는다. 반숙 달걀은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줄여준다. 또 달 걀에는 알코올의 독소를 없애주는 아미노산인 시스 테인이 함유돼 있어 숙취 예방에 좋다. 반숙 달걀을 구하기 어려울 경우 달걀 노른자가 듬뿍 들어간 슈크 림 빵이나 에그타르트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2. 크래커나 토스트 같은 밋밋한 맛의 탄수화물을 섭 취하자. 이런 음식들은 숙취의 메스꺼움을 덜어주고 알코올 이 체내에서 빨리 분해되도록 돕는다. 3. 따뜻한 물로 샤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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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미온수로 샤워를 하면 체내 신진대사가 활발 해져 알코올 분해가 빨라진다. 단 음주 직후 바로 목 욕을 하면 오히려 혈압이 높아져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술을 마신 뒤 2시간 정도 후 샤워가 적당하다.
4. 밝은 빛과 소음을 피하자. 술을 많이 마시면 빛과 소음에 굉장히 민감해진다. 숙취에 시달리면서 집을 나서야 한다면 선글라스를 준비하자. 메스꺼움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큰 소음도 피한다. 5. 주위를 환기시켜 다른 일에 집중해 보자. 숙취에 시달리면 전날의 음주에 대한 후회와 빨리 숙 취에서 깨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다. 하지만 이는 숙취 해소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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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다이어트 돕는
독특한 방법 그러나 이는 지키기 쉽지 않다. 매년 신년계획으로 다이어트를 반복 다짐하는 이들에게 미국 여성잡지 위민즈 헬스(Women's Health)가 소개하는 ‘살 빼는 데 도움을 주는 독특한 방법’을 전한다.
새해 아침 다짐하는 신년목표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 다이어트’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는 기본 방법은 이미 알고 있다. 적당한 양의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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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향 맡기 2013년 12월 휠링 예수회대학의 연구진은 페퍼민트 향을 규칙적으로 맡으면 식욕이 줄어서 칼로리 섭취 또한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페퍼민트의 강한 향이 주의를 분산시켜 식욕을 줄여 준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밝은 색깔의 접시 이용하기 미국의 식품과학 전문지 ‘애피타이트(Appetite)’의 2013 년 12월 발표에 따르면 빨간 색깔의 접시에 음식을 담으면
생각보다 음식 섭취를 덜 할 수 있다고 한다. 빨간색이 ‘ 중단’이나 ‘경고’를 나타내는 색이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믿기 힘들지만 빨간색 접시를 사용한다고 해서 다치진 않으니 한 번 시도해볼 만하다. 크리스마스 휴일이 지난 지금, 빨간색 접시를 싸게 팔 때 많이 사 두는 것도 좋다.
침실 온도 조절 침대에 들 때 다이어트 효과를 증폭시키고 싶다면 밤에는 자동온도조절기를 끄는 것이 좋다. 미국 비만관리국에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더 낮은 온도에서 잠든 사람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 대신 현금 이용하기 지난 10월 미국 코넬 대학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금으로 결제를 하면 카드로 결제할 때보다 건강한 식품을 구매하게 된다고 한다. 이 연구를 진행한 데이비드(David) 박사는 “ 신중하게 고르기 때문"이라며 "카드를 이용한 피실험자들은 보다 많은 군것질거리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칼로리 낮은 음식 사진 보기 ‘애피타이트’가 2013년 12월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군것질을 하기 전 칼로리가 낮은 음식 사진을 보면 식욕이 감퇴된다. ‘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다크 초콜릿 먹기 지난 11월 미국의 식품과학 전문지 ‘뉴트리션(Nutrition)’ 은 초콜릿이 복부지방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단,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에만 해당한다. 카카오 함량이 20~30% 가량인 달콤한 ‘초콜릿 과자’에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다.
주변 환경 깨끗하게 하기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진이 지난 8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무나 학습 환경이 지저분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패스트푸드처럼 건강에 좋지 못한 식품을 고를 확률이 높다. 연구진은 깨끗한 환경이 스스로에게 좋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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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감기에서 빨리 해방될 수 있는 9가지 방법
비타민 D 부족과 밀접한 관계 자폐증은 아기가 자궁에 있을 때 충분하게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뇌 발달이 제대로 안 되어 발생한다. 특히 엄마가 직장인, 의사, 변호사 등의 직업을 갖고 있 을 때 실내에서만 주로 있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과 비 타민 D를 태아에게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자폐증 아이 를 낳기 쉬운데, 이런 아이는 자신을 폐쇄하고, 타인을 만나면 어찌할 줄 모르며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고립 을 자초하며, 사회생활을 못 하게 된다. 뇌와 비타민 D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뇌세포에는 비타민 D 수용체가 있으며 그 수용체에는 비타민 D가 있어야 한다. 즉, 비타민 D 그 자체가 뇌에 필요한 것 이다. 그런데 임산부가 사무직 등 여건상 비타민 D 부 족증이 있다면, 자연스레 태아도 비타민 D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여 뇌세포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인 엄마들은 2000IU의 비타민 D를 매 일 복용하기를 권한다. 또한, 뇌에는 지방이 필요하므로 호두, 잣 등의 견과류 도 충분히 섭취하여 태아의 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분 을 공급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모체가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면 태아도 뱃속에서 부터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어, 신생아 때 폐렴, 패 혈증에도 쉽게 감염되니 이래저래 비타민 D의 충분 한 섭취가 '건강한 엄마, 건강한 아기'를 위한 필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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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이라 하겠다. 그리고 영유아 때에도 그네들의 '신경생장인자(Nerve Growth Factor)'의 활발한 작용을 위해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시켜 주어야 한다.
‘감기는 약 먹으면 일주일, 안 먹으면 7일 가는 병’이라는 말이 있다. 일단 감기 에 한 번 걸리면 약을 먹든 먹지 않든 일주일 정도 있어야 호전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 조금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캐나다의 가정의학박사 조아나 제드가 온라인 매체 베스트 헬스(Best Health)를 통해 조언한 '감기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돕는 9가지 방법'이다.
자폐증은 선진국병이라고 했다. 문제는 한국의 자폐 증과 유사 질환들의 발병률이 미국보다 높다는 현실이 다. 왜 이럴까? 한국인 임산부의 비타민 D 부족이 더 심각하기 때문이다.
1. 습도를 높게 하라. 인체의 마른 세포들을 습도가 높은 공기에 노출하면 코 가 막히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제드 박사는 “화장 실을 수증기로 채워 증기 목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 조언했다.
5. 잘 먹어라. 균형잡힌 식단은 건강한 몸을 만든다. 때문에 건강에 좋은 음식과 간식을 먹는 게 중요하다. 아플 때 입맛이 없어 음 식을 잘 안 먹는 경향이 있지만 수프나 부드러운 음식이라 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이는 게 '꿈나무'라는 단 어다. 분명 '나무'라고 했다. 그런데 현대문명, 특히 도 시에서 자라나는 이 나무들은 참 불쌍하다. 나무라는 건 햇빛을 충분히 받아 광합성이 활발히 이뤄져서 무 럭무럭 자라야 하는데 이 나무들은 햇빛 보기가 쉽지 않다.
2.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료를 마셔라. 물이나 차, 수프 등 따뜻한 음료를 많이 마시면 탈수증을 막아 건조한 목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또 콧물의 양 을 줄이고 폐·귀 감염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 나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오히려 탈수증세를 가 져오므로 피한다.
6. 담배 피우는 것을 자제하라. 아플 때 만큼은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 담배는 호흡 시스 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방해하고 다른 호흡기 질환에 감염될 가능성을 높인다.
자폐증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천식, 아토피도 늘어 나고 있는데 이 꿈나무들을 공부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온종일 학원에 가둬두지 말고 시간을 일부라도 내게 만 들어 햇빛을 맘껏 쪼이게 하자.
3. 소금물로 가글해라. 한 잔의 물에 반 티스푼의 소금을 넣은 물로 가글을 하면 목이 아픈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몇 시간에 한 번씩 자 주 해주는 게 좋다. 소금물 가글은 추후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햇빛을 충분히 쪼인 어린이들에게선 자가면역질환이 발병되지 않는다. 이게 어렵다면 아이들에게 비타민 D 를 충분히 섭취시키자. 꿈나무들이 아름드리나무로 자 라도록 말이다.
4. 평소보다 많이 자라. 잠을 푹 자는 것은 몸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드 박사는 “질 높은 수면은 면역 시스템을 잘 작동하게 해 몸이 빠르게 나아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7. 적절한 영양제를 섭취해라. 아연, 에키네시아, 비타민C 등을 함유한 영양제를 섭취하 면 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감기 증상이 시작되자마자 이런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 증세에서 더 빨리 해 방될 수 있다. 8. 과한 운동은 피해라. 과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병 을 악화시킬 수 있다. 9. 당연한 얘기지만 건강하게 생활하라. 제드 박사는 “평소에도 건강한 식단을 짜고 금연할 것”을 권했다. 손을 규칙적으로 닦아주는 일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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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A 성분은 늘린 특수 감초 추출물을 생쥐에 먹였다. 이 감 초 추출물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해 위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억제했다. 논문에선 요구르트 등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오메 가-3 지방, 마늘 추출물도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에 유 익한 식품으로 꼽혔다.
위암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 억제 식품 위염ㆍ위궤양ㆍ십이지장궤양ㆍ위암 등의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을 없애 는 데 고려홍삼ㆍ김치ㆍ마늘ㆍ감초ㆍ요구르트ㆍ오메가-3 지방 등이 효과적이란 연구논문이 나왔다.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팀은 ‘대한상부위장관ㆍ헬리코박터학회지’ 최근호에 “헬리코박 터 파이로리 감염과 음식을 통한 연관질환 완화 및 암 예방적 접근’이란 제목의 리뷰(review)논문 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함 교수팀은 “홍삼을 꾸준히 먹으면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삼 성분 중 진세노사이드(사포닌의 일종)가 종양괴사인자(TNF-α)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나와 있다는 것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함 교수팀은 또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 100여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 항생제 등을 투여한 뒤 10주간 홍삼을 함께 먹여봤다.
함 교수는 “일부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헬리코박터균 제균율이 올라갈 뿐 아니라 헬리코박터균을 죽이기 위해 복용한 항생제의 부작용은 감소한다”며 “염증 억제 효과 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늘은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장수식 품의 하나이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추천한 대표 적인 암 예방 식품. 함 교수는 “마늘은 직접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마늘 추출 물 또는 합성물질을 이용하는 것 모두 헬리코박터균 감 염에 의한 위염은 물론 위암 예방도 가능한 채소”라고 평 가했다. DHAㆍEPA로 대표되는 오메가-3 지방은 혈관 건강에 이 로운 불포화 지방의 일종이다. 함 교수팀이 생쥐를 이용 해 45주간 오메가-3 지방의 염증 억제ㆍ암 예방 효과를 추적한 결과 오메가-3 지방을 섭취한 생쥐에서 위축성 위 염을 동반한 위암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본에선 지난해 2월부터 만성 위염을 가진 전 국 민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 제균(除菌) 치료를 실시하 고 있다. 소요 예산만 2조원 규모다. 올 2월부터는 만성 위염을 소지한 고등학생을 상대로 ‘헬리코박터균 박멸 작 전’에 돌입했다. 함 교수는 “일본인의 위암 사망률은 10만 명당 50명으로 한국인(20명가량)보다 2배 이상 높다”며 “일본 정부는 위암 사망을 줄이기 위한 최후의 대책으로 ‘헬리코박터균 과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10년 뒤 이 정책이 성공(위암 환 자 대폭 감소)으로 판명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가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위염, 위ㆍ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을 예방하려면 헬 리코박터균을 죽이는 것 못지않게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염증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염증 억제는 김치ㆍ마 늘ㆍ홍삼ㆍ요구르트 등 매일 먹는 음식을 통해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헬리코박터균=사람의 위(胃) 속에서 사는 세균으로 1983년 호주 의사 베리 마샬 박사에 의해 처음 밝혀졌 다. 이 세균은 위염과 위ㆍ십이지장 궤양의 원인 중 하나 로 밝혀졌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위암의 원인으로 규정했다. 나이들 수록 감염률이 높아져 60세 정도 되면 60%가 소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균을 잘 치료 해 완전히 죽이면 궤양이 낫는 것은 물론 재발도 거의 하 지 않는다.
함 교수는 “항생제 등만 복용했을 때는 헬리코박터균 제균율(除菌率, 세균을 죽이는 비율)이 70% 정도에 그쳤지만 홍삼을 먹은 뒤엔 85%대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함 교수는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와 함께 마늘ㆍ고춧가루ㆍ홍삼ㆍ갓 등 각종 채소와 식물 영양소(식물성 생리활성물질, 파이토케미컬)를 추가한 특수 암 예방김치를 만들었다. 이어서 이 김 치를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생쥐들에게 먹였다. 함 교수는 “암 예방김치를 먹은 생쥐에서 위(胃)의 염증과 위선종(胃腺腫) 등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며 “일부에선 맵고 짠 음식인 김치가 위 건강에 해가 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발표음식이자 항산화(抗酸化) 음식인 김치가 위암 예방을 도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약방에 감초’란 속담이 있을 만큼 한약재로 널리 쓰이는 감초도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에 효과적 인 식품으로 논문에서 꼽혔다. 함 교수는 혈압 상승 등 부작용(독성)이 있는 감초의 글리시리진 성분은 줄이고 유익한 리코(lico) 7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FEBR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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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역대 최대 규모 가전박람회
동주차.시동.개폐 등 차량원격조정 시연을 선보이며 자율운전 자동차의 도래가 가까이 왔음을 증명해 보였다.
2015 CES 폐막 삼성·LG 고화질 TV '선두 고수' 차세대 SUHD TV 공개 중국.일본 업체 따돌려 스마트카 기술공개도 열기…'CarES' 신조어도
지난해 곡면 OLED TV를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던 삼성과 LG가 주도하고 있는 고화질TV부문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반 격이 거세게 몰아쳤다. 하지만 중국업체와 일본업체들이 지 난해 기술인 곡면TV를 선보인 반면 삼성과 LG는 화질이 대 폭 업그레이드된 퀀텀닷, HDR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SUHD TV를 공개하며 중국, 일본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LG전자의 울트라 OLED TV와 신형 스마트폰 G 플렉스2가 주요 IT매체들의 호평을 받으며 각종 어워드를 휩쓸며 다관왕에 올랐다. [LG전자 제공]
한편 이번 CES에서는 한국업체들의 각종 수상 소식도 이어 졌다. LG전자는 울트라 OLED TV제품들이 주요 IT전문매 체들의 호평을 받으며 다관왕에 올랐다. 우선 USA투데이의 가전제품평가전문매체 리뷰드닷컴으로 부터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를 비롯해 영국 IT매체 테크레 이더의 '베스트 오브 CES', 디지털 트렌즈의 영상가전부문 ' 톱 테크 오브 CES'를 수상했으며 이 밖에도 다수의 매체들로
부터 '베스트 TV'로 선정됐다. 또한 풀HD 5.5인치 곡면 OLED스크린을 장착한 LG의 신형 스마트폰 G플렉스2 역시 리뷰드닷컴의 스마트폰 부문 에디터 스 초이스를 비롯해 10개의 상을 수상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도 7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디스플레이 오토시스템 이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블루 링크가 탑재된 디스플레이 오토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차량에서 스마트폰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워치로 차량제어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블루링크 시 스템도 자동차 부문에서 유일하게 테크레이더 선정 최고 기술 상을 수상했다.
미래형 하이테크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2015 CES가 9일 막을 내렸다. 지난 1월 6일부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 170여개국 3600여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 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CES에서는 지난해 소개에 그쳤던 최첨단 IT기술들을 실제 제품화해 시연해 보임으로써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전통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초고화질평판TV를 비 롯해 스마트폰 부문 이외에도 올해는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밴드와 같은 웨어러블기기와 사물인터 넷(IoT)를 이용한 스마트홈 테크놀러지 등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소개에 그쳤던 3D 프린터의 상용 제품들이 대거 소개되면서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되기도 했으며 영상촬영의 한계를 넓히며 각광받고 있는 드론 제품들을 위한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곡예 비행쇼를 펼쳐 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가전박람회임에도 현대차를 비롯한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자동차업체들의 스마트카 기술 공 개 열기도 뜨거워 'CES의 오토쇼'라는 의미의 'CarES'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큰 관심을 끌 었다. 특히 신뢰성이 대폭 개선된 자동주행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 연동시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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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포브스코리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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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의 100대 부자 경기회복의 희망이 보인다. 포브스코리아가 분석한 ‘2015 한국 100대 부자’의 재산 총액이 2013년 1월과 비교해 22조 9156억원 증가했다. 2014년 삼성SDS, 제일모직 같은 ‘대어 (大魚)’를 비롯해 쿠쿠전자, 인터파크INT 같은 비상장 기업 이 상장하면서 재산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역시 한국의 100대 부자 1위는 이건희 회장이 차지 했다. 재산은 12조3838억원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2년전 143만원대에서 129만8000원(2014년 12월 3일 기준)으로 내렸지만 삼성생명 주가가 9만원대에서 12만원대로 올라 재 산이 1조가량 늘었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 지분 20.76%를 소유하고 있다. 2014년 11월 그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 한 중에 그룹의 방산·화학계열사인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을 한화그룹에 매각해 재계가 들썩 였다. 두 그룹 간 ‘빅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존재감이 커진 가운데 이 부회장의 재산 순위 역시 4위에서 2위로 뛰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가 급등으로 2년만에 재산이 4 조원 가까이 오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을 제치고 이 부회장이 처음으로 부자 순위 2위를 차지한 것. 이 부회장은 2014년 상장한 삼성SDS, 제일모직 지분을 각각 11.25%, 23.24% 소유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194.9대 1을 기록하며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가 넘는 11 만3000원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부회장이 가진 제일모 직의 주식가치만 3조5000억원을 넘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부자(父
子)는 4·5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는 원-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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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 수입차의 내수시장 공세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 었다. 2014년 9월 10조5500억원에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를 매입한 이후로 현대차의 주가 역시 하락세다. 정의선 부 회장의 재산은 늘었다. 그가 지분 31.88%를 소유한 현대글 로비스의 주가는 2년 전 23만원대에서 현재 28만원대를 오 르내리고 있다. 6위에 오른 최태원 SK 회장은 SK C&C의 주가 상승으로 재 산이 2년 동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최 회장의 SK C&C 지 분율은 32.92%로 이 주식가치가 재산의 99% 이상을 차지 한다. SK C&C 지분 10.5%를 소유한 최 회장의 여동생 최 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역시 재산이 2년전 5156억원 에서 1조 1393억원으로 늘었다. 순위는 19계단 상승했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역시 눈에 띄는 부호 중 한 명
이다. 2014년 5월 다음과 ‘깜짝 합병’을 발표한 김 의장은 다 음카카오의 최대주주로 주식의 22.23%를 소유하고 있다. 김 의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의 몫까지 더 하면 지분율이 39.61%에 달한다. 그의 처남인 형인우씨가 지분 2.76%를 소유해 2200억원대 부호가 됐다. 횡령,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부재중임에도 CJ대한 통운, CJ제일제당, CJ E&M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 로 부자 순위 12위에 올랐다. 2015년 한국 100대 부자의 키워드는 중국(China)과 소비 (Consumption)의 ‘2C’다. ‘대륙(중국)’을 사로잡은 부자 의 재산이 크게 늘었다. ‘2C 돌풍’의 선두주자는 서경배 회 장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3분기까지 중국에서 3278 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다. SPC 그룹 역 시 성공적인 중국 사업을 바탕으로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를 넘어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까지 진출했다. 허영인 SPC그 룹 회장의 재산 순위는 40위에서 19위로 상승했다.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등도 중국 수요 기대로 한국 100대 부자 반열에 새롭게 올랐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박관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
트 이사회 의장, 송병준 게임빌 사장은 각각 50·99·100위에 올
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정주 NXC 회장에 이어 ‘게임 부 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2년 전보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부자는 조정호 메리츠금 융지주 회장이다. 3390억원에서 9724억원으로 증가해 순위 가 껑충 뛰었다. 1조901억원으로 29위에 오른 이준호 NHN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2013년 네이버의 분할상장으로 1조원 클럽에 합류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역시 재산이 두 배로 늘었다. 반대로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부자는 김준일 락앤락 회장 이다. 주식가치가 7114억원에서 3351억원으로 반 토막 났 다. 밀폐용기업계를 대표하던 락앤락은 성장의 한계에 부딪 쳐 2011년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락앤락은 유 아브랜드 ‘헬로베베’를 내세워 중국 유아시장을 공략하겠다 는 계획이다. 2008년 한국 부자 순위 1위에도 올랐던 정몽 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는 조선업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고전
하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 지분 10.15%를 소유 한 그의 재산은 1조6091억원에서 9416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교육 부자’의 쌍두마차로 불리던 장 평순 교원그룹 회장,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역시 순 위가 하락했다. 2015년 새롭게 순위에 오른 신흥부자는 26명이다.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2855억원),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2828 억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2826억원), 남승우 풀무원 사 장(2821억원) 등은 근소한 차로 100위권에 들지 못했다. 주 력 회사의 주식을 특수관계인과 함께 소유해 지분율이 불분 명한 유상덕 삼탄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박은관 시몬 느 회장은 순위에서 제외했다. 어떻게 선정했나 보유한 주식 지분가액을 집계했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 평가는 2014년 12월 3일을 기준으로 했다. 비상장 주식은 기업의 주당순자산에 동일 업종 상장회사의 평균주가순자산 비율(PBR)을 반영해 산정했다. 2013년 기준 배당금도 포 함했다. 주식 외 금융자산은 반영하지 않았지만 최근 알려진 100억 원 이상의 매각 자금은 현금 자산으로 포함했다. 부동산 자 산은 반영하지 않았다. 부부 재산은 합산하지 않고 따로 계 산했다.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은 2009년 C&M 주 식 매각으로 1조4500억원을 손에 쥐었지만 그 동안의 투자 처가 불분명해 순위에서 제외했다. 주식 가치만보면 2849 억원이다. 글 최은경·김현준·함승민 포브스코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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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원치 않는 기프트 카드를 현금화하는 방법 미국인 한 명이 일년 동안 구입하는 기프트 카드의 평균 금액은 172달러, 미국에서 일년에 판매되는 기프트 카드의 액수는 약 320억 달러에 달한다. 기프트 카드는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꼽히기는 하지 만, 본인이 잘 가지 않는 브랜드의 기프트 카드라면 구석에 먼지를 쓴 채 방치되기 십상이다. '컨수머 리포트'의 조사에 따르면 홀리데이 시즌에 기프트 카드를 받은 소비자 4명 중 한 명이 최소한 1장 이상의 기프트 카드를 일년 이 되도록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천덕꾸러기가 된 기프트 카드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웹사이 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프트카드레스큐닷컴(Giftcard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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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e.com), 몬스터기프트카드닷컴(Monstergiftcard.com), 기 프트카드닷컴(Giftcards.com) 등의 웹사이트에 해당 카드의 브 랜드와 액면가를 넣으면 가격을 산출해 볼 수 있는데, 카드 액면 가의 92%까지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렇게 구입한 기프트 카드는 다른 고객들에게 재판매되거나 교환된다. 이들 업체들은 크레이 그 리스트나 이베이 등에서 이루어지는 개인 간 거래보다 신뢰할 수 있다. '컨수머 리포트'가 서로 다른 브랜드의 200달러 짜리 기프트 카드 로 4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특정 브랜드의 기프트 카드는 다른 카드들보다 인기가 많았다. 주로 월마트, 홀푸즈 마켓의 기프트 카드가 브룩스 브라더스나 배
스 프로 샵의 카드들보다 더 환영받았다. 구입액은 기프트 카드 발 행업체의 인기도에 비례했다.
기프트 카드를 현금화하려면 가능한 여러 사이트들을 둘러보는 게 좋다. 각 사이트마다 선호하는 기프트 카드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 다. 예를 들어 'Monstergiftcard.com'은 월마트를, 'Giftcards. com'은 홈디포 카드를 선호했다. 또한 사이트들은 같은 액수의 카드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금액을 부과했다. 토이저러스 200불짜리 기프트 카드의 경우 가장 비싼 제시액과 가장 싼 제시액의 차이가 무려 22달러나 되었다.
까지 교환해 준다. 단, 현금교환이 아니라 월마트 기프트 카드로만 교환된다. 월마트 웹사이트(https://walmart.cardcash.com) 에서 본인이 가진 카드 이름과 액면가를 치면 얼마짜리 e기프트 카드로 교환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차트는 액면가 200달러 짜리 다양한 브랜드의 기프트 카 드에 대해 4개 사이트에서 얼만큼 현금화해 주는지를 보여 준 다.
플라스틱 카드에 받는 이의 이름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 경 우에는 팔기가 어렵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다른 고객에 게 재판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소유주가 드러나지 않는 평 범한 카드를 원했다. 월마트는 최근들어 자체 기프트 카드 바이백(ByBack)프 로그램을 실시, 2백여 브랜드의 기프트 카드를 최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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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2014년 소득세 신고시 주의할 점 건강보험 정보 기입해야 벌금없는 환급금 받는다 2014년 소득세 신고가 시작된다. 회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국세 청(IRS)의 예산 삭감에 따른 인력난으로 소득세 환급 기간이 늘어날 것이라 고 밝히는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소득세 신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게다가 건강 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 부과가 올해 처음 적용되면서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아졌다. 2014년도 소득세 신고시 주 의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했다. 건강보험 확인 2014년도 소득세 신고시 예년과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이 건강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 부과다. 이를 위해 납 세자는 이번 소득세 신고부터 자신의 건강보험에 대한 정보 를 입력해야 한다. 지난해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가구 수입의 1%나 95달러(19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47.5달러) 중 높 은 금액을 벌금의 형태로 소득세 신고시 환급금에서 제외된 다. 연 소득이 6만 달러인 65세 이상의 개인 성인의 건강보 험 미가입에 따른 벌금은 498.5달러, 연 소득이 25만 달러 이며 자녀가 2명이 있는 65세 이하 부부의 경우는 2297달 러로 계산된다. 이 벌금은 2015년에는 가구 수입의 2% 혹은 325달러 중 높 은 금액으로 인상된다. 따라서 아직 보험이 없는 경우라면 다 음 소득세 신고시 벌금을 적게 내기 위해 가급적 빨리 건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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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오바마케어를 통해 건강보험 가입을 해 보조금을 지급받 는 이들은 보험 가입시 보고한 2014년 예상 소득과 실제 소 득에 차이가 있을 경우는 해당 차액만큼 조정돼 정산된다. 또 이직이나 결혼 등 세법상 신분의 변화가 있을 경우도 보조금 이 조정된다. 이를 위해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은 31일까지 건 강보험거래소로부터 가구 구성원과 매달 받은 보조금이 적힌 1095-A 양식을 우편으로 받게 된다. 우편 배송을 받지 못 했다면 건강보험거래소 웹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 후 자신의 소득과 오바마케어 보조금, 건강보험 정보 등을 8962 양식에 기입해 제출해야 한다. 문주한 공인회계사는 “이번 소득세 신고 시부터는 자신의 건 강보험 종류와 보험회사명·보험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한
다”며 “빠른 환급을 위해서는 20일 이전에 건강 보험 관련 정 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권했다.
해외소득 신고 해외금융계좌에 재산이 있는 경우 올해부터는 신고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IRS의 납세자의 해외 재산에 대한 신고 규정이 달라진 것은 없으나, 지난해 7월 시행된 조세정보 자 동교환협정(FATCA)으로 IRS가 한국을 포함해 FATCA 시 행국 100여 개 국가의 금융기관에 개설된 미국인의 계좌정 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되면서 해외 금융 계좌의 미신고자들의 적발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기존 해외금융계좌에 대한 신고를 해왔던 이들은 변화가 없 지만 이번에 새로 신고를 시작하는 이들은 해외에 개인의 경 우 5만 달러. 부부 공동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이 있는 경우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당 해외 은행 계좌 의 경우 2014년 입출금기록이, 연금보험(국민연금은 제외)과 생명보험 등 현금 가치가 쌓이는 보험상품의 경우 지난해 말 일 기준 해약시 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이는 6월말까지 재무부에 신고해야 하는 해외금융자산신고 (FBAR)와는 차이가 있다. FBAR의 경우 2014년 중에 해 외금융계좌에 1만 달러 이상 가지고 있었으면, 6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 지난해 한국에서 시행된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 한 법률개정안(차명거래금지법) 등으로 인해 미국의 납세 자가 외국인으로부터 10만 달러 이상 증여를 받았을 경우
3520양식을 통해 이를 IRS에 보고해야 한다. 김광호 공인회계사는 “예년에 비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에 대 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FBAR의 경우 1만 달러 이상인 경우가 신고 대상이지만 IRS 해외 소득 신고는 그 기준이 조 금 다르니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 은행 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관련 서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보 험 상품의 경우 온라인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신 속한 소득세 신고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할 것”을 권했다.
올해 공제액 표준 공제액은 개인일 경우 6200달러, 부부 공동일 경우 1만 2400달러, 1인당 인적 공제액은 3950달러다. 환급금은 소 득 수준과 부양가족의 숫자에 따라 달라지는데, 자녀가 없는 부부가 공동으로 2만20달러를 넘게 소득으로 보고하면 환 급을 받지 못한다. 자녀가 한 명일 때는 4만3941달러, 두 명 일 경우는 4만9186달러, 세 명 이상일 경우는 5만2427달 러 이상. 또 세율 등급 기준이 되는 소득세 기준점 역시 개인의 경우 40만6750달러, 부부의 경우 45만7600달러가 넘어갈 경우 가장 높은 세율인 39.6%가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본인의 과세대상 소득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 해 절세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또 각종 소득세 신고 관 련 서류들의 원활한 우편 배달을 위해 주소를 확인할 것, 소 득세 신고 관련 각종 사기 주의 및 개인 정보 유출 주의, 빠 른 환급을 원한가면 e파일을 사용할 것 등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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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점점 똑똑해지는
캘린더 앱
새해를 맞아 하루 하루를 알차게 보내 기 위해서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 터. 분 단위로 쪼개지는 바쁜 현대인의 삶에 맞춰 캘린더 앱들도 점점 똑똑해 지고 있다. 새로운 다짐으로 바빠진 삶 을 스마트하게 관리해 줄 최고의 캘린더 앱 10가지를 소개한다.
1.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스마트폰에서 캘린더 앱을 이용해 일정 을 관리할 때 가장 귀찮은 것이 문자 입 력이다. 구글 캘린더는 G메일에서 자 동으로 이벤트 내용을 인식하고 캘린 더에 등록해주는 등 G메일 연동 기능 을 강화해, 문자 입력 작업을 최소화해 준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 예약이나 생 일파티 계획 등 이메일이 G메일로 오면 해당 내용대로 구글 캘린더 앱에 자동 으로 이벤트가 기록된다. 일일이 이메 일 내용을 달력에 옮겨 등록할 필요가 없다. 더 놀라운 건 약속시간 변경 같은 통보가 오면 자동으로 해당 내용을 업 데이트해 준다는 것이다. 물론 수동으 로 내용을 바꿀 수도 있다. 2. 투엔티포미(24me) 24me는 단순한 스케줄 관리자를 넘어 서, 많은 일들을 실제로 처리해 주는 개 인 비서와도 같다. 내 신용카드를 등록 해 놓으면 전기요금을 내거나, 장보기, 잔일거리 등을 클릭 한 번으로 처리해 준다. 24me는 계정을 만들 때 페이스 북과 연동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페이 스북에 등록된 친구의 생일이 오면 그 날그날 알려주고, 담벼락에 자동 생일 축하 문구도 써준다. 게다가 생일을 맞 이한 사람을 위해 자동으로 선물을 살 수 있게 해주는 마이크로 기프팅(Mi-
cro Gifting) 기능까지 갖췄다. 카탈 로그에서 선물로 줄 꽃, 초콜릿, 선물 카드, 와인 등을 사용자가 선택하기만 하면 결제는 물론 배달까지 해준다.
3. 템포(Tempo) iOS 전용으로 만들어진 Tempo는 무 료 캘린더 앱으로 직장인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컨퍼런스콜 지원, 링크드인 연동, 앱 내 메시지 전송, 근처 주차장 및 지도 표시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도 시리(siri)와의 연동, 지역 서비스인 Yelp와의 연동, 마이크로소프트 오피 스 파일 지원, 메일 연동 기능도 있다. Tempo를 이용한다면 굳이 앱을 나갈 필요 없이 앱 내에서 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캘린더 앱 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 는 스마트한 앱. 4. 마인드(Mynd) 대부분의 캘린더 앱이 사실상 하는 일 은 어떤 앱에서 일정 관련 정보를 받아 오고, 다른 앱에서 연락처 정보를, 다른 앱에서는 위치 정보를, 또 다른 앱에서 기타 노트를 가지고 와서 한 곳에 모아 깔끔하게 보여 주는 일이다. Mynd는 이렇게 여기저기 모여 있는 정보들을 주 워담아 가장 깔끔하고 가장 나에게 도 움이 되는 식으로 표시해 준다. 첫 페이 지에서 보여 주는 정보는 다음 일정, 지 금 날씨, 오늘 만날 사람, 오늘 가야 하 는 곳의 숫자, 오늘 추가로 해야 할 일, 그리고 남은 일정의 수 등이다. 또 한가 지 편리한 기능은 자주 가는 곳을 등록 할 수 있게 해 주고, 약속장소들 사이 의 거리와 소요시간 정보를 지정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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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지도에서 받아서 몇 시에는 출발해 야 하는지까지도 알려 준다는 점이다.
5. 선라이즈(Sunrise) Sunrise는 OS X에 내장된 캘린더처 럼 아이클라우드 또는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할 수 있는 캘린더 앱이다. 구글 캘린더와의 동기화 기능 덕분에 안드로 이드 기기에 디폴트로 저장된 날짜(생 일, 알람 등)가 자동으로 선라이즈 캘 린더에 나타나게 된다. 무료앱이면서도 깔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으 며, 기본 달력, 에버노트, 페이스북, 링 크드인, 포스퀘어 등 각종 외부 서비스 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다. Sunrise 만의 최고의 장점은 캘린더를 개인화시 킬 수 있어 나만의 색깔을 더할 수 있다 는 것.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으며, 색다른 아이콘을 선택하고, 연 락처를 태그할 수도 있다.
7. 판타스티캘 2(Fantastical 2) Fantastical 2는 일상언어의 받아쓰 기를 이용해 일정과 미리알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lunch with A next monday" 식 으로 쓰면 달력의 날짜를 선택할 필요 없이 받아쓰기를 통해 일정과 리마인더 를 생성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정 을 추가, 편집하거나 스케줄을 확인하 기 가장 쉬운 방식이다. 또한 하루의 모 든 일정을 한눈에 알아 볼수 있는, 단순 하면서도 강력한 디자인도 장점으로 꼽 힌다. 아이클라우드, 구글 캘린더, 익 스체인지와 연동된다. 8. 피크 캘린더(Peek Calendar) 좀 더 단순한 캘린더 앱을 찾는다면 iOS와 연동되는 Peek Calendar를 추천한다. 제스처를 이용해 스케줄을
생성할 수 있는 독특하고 직관적인 사 용법과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IDEO 출 신 디자이너가 만든 세련된 디자인이 특 징이다. 전체 일정을 보는 방법이 모두 제스처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약속을 체 크하기 편리하다. 그러나 기본 기능이 아이폰 기본 캘린더인 iCal 보다 떨어 진다는 평. 비즈니스가 아닌 일상적인 일정관리에 적격이다.
9. 캘(Cal) IT 전문매체 Next Web에서 선정한 2013년 최고 앱 목록에서 1등을 차지 한 Cal 앱은 간단한 터치로 일정을 관 리할 수 있는 편리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이다. 'Cal'을 설치하면 가장 먼저 구글 캘린더, 페이스북, 아이클라우드, 아웃룩 등 기존에 일정 관리로 사용하 는 앱과 자동으로 연동된다. 연동 후에
는 자동적으로 일정이 스마트폰의 알림 창에 떠 손쉽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al'을 실행해 클릭 한 번으로 일 정을 추가할 수 있는데 시간, 장소, 연 락처까지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 원하 는 날짜 선택도 쉽게 할 수 있다. 바탕 화면에 테마별로 사진이 전시돼 '감성적 일정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아기자기하 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소셜 달력 & 스케줄러.
10. 키위 캘린더(Kiwi Calendar) Kiwi Calendar는 다른 캘린더 앱들 과는 달리 특히 '소셜' 기능에 중점을 둔 다. 나의 관심사나 취미 등은 물론 페이 스북과 연동해 영화, 콘서트, 여행 등 주변인들이 하고 있는 흥미있는 액티비 티나 이벤트 등을 추천해 준다.
6. 업투 캘린더(UpTo Calendar) UpTo Calendar의 최대 강점은 개 인 일정과 회사의 일정, 그리고 다양 한 소셜 채널에서의 일정을 하나로 모 아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점이 다. UpTo는 단순히 일정을 모아서 보 여주는 것을 넘어, '이벤트 스트림'이라 는 개념을 도입하여 새로운 일정 그룹 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 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 안 에서 유기적으로 엮어줄 수 있는 일종 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애플 앱 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설 치가 가능하고 페이스북 계정과 통합이 가능해 번거로운 가입절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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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해 동안 무려 46%가 떨어진 것이다.
2015년 부동산, 유가, 증시, 달러 [2015 경제전망] 부동산 주택 구입에 유리 제드 콜코 경제분석관은 "올해는 중산 층 가정이 중심이 된 바이어 마켓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가격 하락을 우려한 집 주인들이 집값을 낮춰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의 시티리얼티의 댄 레비씨는 "저이 자 모기지와 주가 상승, 외국인들의 부 동산 투자 등이 삼박자를 이뤄 시장에 ' 완벽한 태풍'을 몰고 올 것"이라며 한층 더 밝은 전망을 내놨다. 전국부동산협 회에 따르면 지난해 단독주택 평균가는 21만7300달러로 전년에 비해 4.9% 올 랐다.
모기지 저이자 유지 전문가들은 모기지도 현행대로 낮게 유 지될 것으로 입을 모았다. 모기지업체 코 너스톤의 마크 리빙스톤 회장은 "2월부 터 본격적인 구매 문의가 이어질 것"이라 고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긍정적이 라고 보면서도 판매 증가에 큰 효과는 없 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직까지 융자시 신용등급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가의 ' 첫 주택(level entry) 시장은 당분간 활 기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망
신용 규제는 계속 지난 연말 호재가 시장에 보도됐다. 연 방주택금융청(FHFA)가 주택 매입시 다운페이먼트 의무 금액을 3%까지 낮 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업계는 아직까지 미온적이다. 콜코 경제분석가는 "특히 밀레니엄 세대 들은 수혜를 보기 어렵다"면서 "학비 융 자금을 상환하고 있고 직장 또한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라 융자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가격 편차 크다 뉴욕 집값은 고공행진을 계속할 전망이 다. 시티리얼티의 레비씨는 "홍콩과 모 스크바, 두바이 등의 투자 열기가 식고 맨해튼과 런던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 다봤다. 특히 그는 맨해튼내 한채당 1억 달러를 호가하는 초호화 아파트가 올해 안에 10여개 이상 팔릴 것으로 예측했 다.
1년전에 비해 85센트가 싸다. AAA측 은 개스비 하락으로 운전자들이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하루 평균 4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경제 효과를 분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해 개스비 하락이 지속될 경우 기존 주택 소유주들은 넉넉 한 현금으로 보트나 투자용 주택을 구입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2015 경제전망] 유가 국제유가 하락세 큰 변수로 등장하며 세 계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반면 가주의 인랜드 지역은 잠재력 있는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5년째 지속되 고 있는 가뭄 여파로 활기를 되찾긴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
CNN머니에 따르면 수요부족과 공급 확대로 급락한 국제유가는 올해도 낮 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 도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시장의 대폭 락(Melt Down)이 가시화되고 있다면 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까지 하락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1월 5 일 서부텍사스산 (WTI) 원유가격은 장 중 한때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50.04 달러로 마감하며 50달러를 겨우 유지했 다. 이날 다우지수는 331.34포인트가 하락해 올 한해 지속될 '유가 변수'의 위 력을 실감나게 했다.
낮은 개스값에 시장 변한다 올해 마지막 트렌드는 개스값에 따른 시 장 변화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해 개스값은 88일 연속 하락세를 거듭 해 현재 갤런당 2.39달러까지 떨어졌다.
실제 국제 유가는 2008년 글로벌 금 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작년 12월 31일 뉴욕상업거래 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 는 53.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다. 2014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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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정보서비스(OPIS)의 톰 클로저 글 로벌 에너지 부문 대표는 " '유가 35달 러 시대'가 현실화 될 수 있다면서 심지 어 25달러의 유가도 가능하다"고 진단했 다. 국제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수급 불균형이다. 미국은 셰일 혁명에 탄력을 받아 원유 생산량을 30년 만에 늘렸고 이에 반해 석유수출국기국(OPEC)은 하루 3000만 배럴의 산유량 쿼터를 유 지하겠다고 선언을 했다.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향후 수년간 저유가 기조는 유 지된 다는 게 전문가들은 의견이다.
[2015 경제전망] 증시 월가에선 전통적으로 증시에 대해 긍정 적인 전망을 내놓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올해 뉴욕증시 전망에 대한 대 형투자은행들의 견해는 조심스러운 편 이다. '베어 마켓'이 올 것이란 우려는 아 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 마켓'이 될 것 이란 낙관도 아니다. 한마디로 지난해와 같은 상승장을 기대할 순 없을 것이란 것 이 중론이다. CNN머니의 지난해 말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흔히 뉴욕증시를 전망할 때 사용하는 S&P지수가 올해 말까지 21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말 기록된 사상최고치 1848.36 과 비교할 때, 2%에 미치지 못하는 상 승폭이다.
전반적인 증시 전망의 컨센서스는 '지난 해보다는 오르겠지만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증시 관전 포 인트 중 하나는 나스닥지수의 5000선 돌파 여부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2 월 31일 4736.05의 종가를 기록, 5000 선까지 약 264포인트를 남겨두고 새해 를 맞았다. 시장에선 올해 나스닥지수가 2000년 이 후 처음으로 15년 만에 5000선에 도달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나스닥지수의 장중 사상최고점은 2000 년 3월 10일 기록한 5132.52다. 레이먼드 제임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제 프리 사우트 전무는 "8~10년간 이어질 장기 강세장에 진입했기 때문에 나스닥 은 2000년 이상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 라고 예측했다. 시장 일각에선 증시가 과열됐다고 지적 한다. BMO 프라이빗뱅크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필요한 것은 현재 주가 수준을 따라잡을 만한 매출과 순익 등을 포함한 펀더멘탈"이라 고 말했다. 이밖에 저유가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유로존과 중국, 일본 등의 양적완화 여 부,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등 여러 변수도 올해 증시의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도이체방크는 좀 더 낙관적이다. 4% 가 량 올라 215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2015 경제전망] 달러 강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달러화 강세가 이 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웰스파고는 이보다 더 높은 지수를 예 측했다. 하지만 지난해의 11% 상승률 엔 미치지 못하는 9% 미만의 상승률을 점쳤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도 미국 경제가 느 리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관계로 달러화 강세 추이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글로 벌 경기 침체 가운데 미국만이 유럽을 비 롯한 아시아, 남미국가들에 비해 상대적 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국제 경제의 흐름 을 이끌어 갔던 현상에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한다. 특히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가 급락하 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 어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 확 실시 된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 가 금리인상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히 고 있어 상승세는 지난해와 달리 완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달러는 수출에 의존하는 국내 기업 들에게는 가격경쟁력이 저하되기 때문 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며 자칫 수출 이 둔화되면서 생산 저하까지 이어질 수 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한 갈 수록 커지는 환율격차로 인해 유로존 국 가들 뿐만 아니라 중남미국가들의 미국 산 제품 수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 상된다. 일부 수입업계에는 강달러가 호재로 작 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크지 않다. 반 면, 해외여행객은 강달러에 따른 이익을 실감할 수 있다. 같은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하더라도 환율 덕분에 평상시 보다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강달러로 인해 경제기반이 취약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투자된 달러 자본이 급속하게 이탈하면 서 주식시장 침체를 비롯해 통화가치 하 락, 물가상승, 수입시장 감소 등의 현상 이 심화되고 있어 이들 국가는 당분간 경 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 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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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숫자로 보는 NBA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미국의 대표 스포츠이자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NBA. 파워풀한 게임진행,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그 속으로 빠져드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긴 역사를 자랑하고 세계적인 유명선수들을 배출한 만큼 많은 재미난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우리가 미쳐 몰랐던 NBA속의 해프닝들을 숫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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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핏’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는 지? 우승을 한번 더 반복하는 것을 리 핏(repeat)이라 한다면, 3연속 우승은 쓰리핏(three-peat)이 되어야 하지 않 겠냐는 말장난에서 유래한 단어다. 쓰 리-핏이라는 말이 처음 쓰인 것은 명확 하지 않으나, 유행하게 된 것은 19881989 시즌의 로스 앤젤레스 레이커스를 통해서다. 당시 팻 라일리 감독과 포인 트 가드 매직 존슨을 중심으로 연속 우 승을 일궈낸 레이커스 팀은 수많은 미 디어들의 관심사였다. 한 기자가 팻 라 일리에게 시즌 목표를 물었고, 라일리는 대답했다고 한다. ‘쓰리핏이죠.’ 아이러 니하게도 그 시즌의 레이커스는 우승에 실패했고, ‘쓰리핏’도 좌절되고 말았다. 이후 쓰리핏을 달성한 것은 마이클 조던 이었다. 하지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일 까? 마이클 조던이 두차례나 쓰리핏을 이룰 동안 항 상 맞닥뜨렸 던 라이벌은 바로 팻 라일 리가 새로이 이끄는 뉴욕 닉스였다. 더 욱 재미있는 사실은 팻 라 일리가 1989 년, ‘쓰리핏’
이라는 단어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했다 는 것이다. 쓰리핏은 조던이 하고, 돈은 팻 라일리가 버는 경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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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유타 재즈(Utah Jazz) 팀은 조금 특별한 계약을 맺었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가진 청백전에서 제 이피 깁슨(JP Gibson)이라는 선수와 1 일 계약을 체결한 것. 1일 계약이라는 형 태 또한 드물거니와, 사실 이 계약이 특 별했던 더욱 중요한 이유는 깁슨이 불과 5살의 소년이라는 사실이었다. 3살 때 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래 투병해 온 깁슨이 유타 재즈의 팬이라는 사실이 전해지자 구단 측에서 그를 위한 작은 이 벤트를 연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깁슨이 실제로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청 백전에 나섰으며, 득점에까지 성공했다 는 것이다. 물론 팀 동료들이 약간 많이 도와주긴 했지만 말이다. 비록 비공식적 경기였지만 깁슨은 분명 NBA와 계약을 체결한 가장 어린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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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들의 투혼도 농구 팬들의 가슴을 뛰 게 하는 멋진 모습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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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다섯명이 하는 경기지만, 오히려 그때문에 ‘6’의 의미가 더욱 각 별하다. 가령 ‘여섯번째 사람’이라는 뜻 의 식스맨(6th man)은 주전은 아니지 만 벤치에서 나와 경기의 영상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선수를 말한다. 경기에 뛰 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과 일희일비를 함께 하는 팬들 역시 종종 식스맨으로 일컬어진다. 올랜도 매직 팀은 1989년 6번을 영구 결번했다. 팬들은 영원한 여 섯번째 선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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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역사상 최고의 농구 선 수로 일컬어진다" NBA 공식 홈페이지 는 그렇게 마이클 조던을 소개하고 있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마 이클 조던이 NBA의 대중화에 끼친 영 향에 대해서는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 자신의 뛰어난 실력과, 나이키 등 스 폰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마 이클 조던은 세게적인 아이콘으로 거듭 났으며, 그와 함께 NBA의 위상 또한 한 껏 올라갔다. 마치 축구에서의 등번호 ‘10’이 팀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를 상 징하는 것처럼, 조던의 등번호 23은 독 특한 아우라를 갖게 됐다. 그러나 조던이 프로 무대에서 항상 23번 만을 달았던 것은 아니다. 1995년, 야 구로의 2년 간 외유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그가 달게 된 번호는 45번이었다. 만 약 조던이 새 등번호를 달고 무난하게 복 귀했더라면 우리는 23번 조던만큼이나 45번 조던에게도 익숙해졌을지도 모르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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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마스터’ 필 잭슨은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등 쟁쟁한 슈퍼 스타들을 조련한 감독으로 이름이 높 다. 그런 그가 2013년에 발표한 회고록 의 제목은 <11 Rings>였다. 11이라는 숫자는 그가 감독으로서 일궈낸 우승 횟 수를 상징한다. 시카고 불스에서 마이클 조던과 6번, 로스 앤젤레스 레이커스에 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5번의 우승을 함 께 한 필 잭슨의 경력은 5,60년대를 풍 미했던 전설의 감독 레드 아워백( Red Auerbach, 9회 우승)에도 앞선다. 거 기에 70년대 선수로서 거둔 두번의 우 승까지 포함하면 무려 13번의 우승을 경 험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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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경기를 더욱 박진감 넘 치게 만드는 것은 24초의 샷클락(시간 제한)이다. 하지만 NBA가 처음부터 샷 클락 제도를 시행했던 것은 아니다. 샷 클락을 농구 경기에 처음 도입한 것은 시 라큐스 내셔널스 팀의 구단주 대니 바 이어손으로,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 가 있다. 1950년, 챔피언 결승전에서 미네아폴 리스 레이커스는 포트웨인 피스톤스와
맞붙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 했던 피스톤스는 경기 초반 앞서나가자 무작정 공을 지키며 시간 끌기에 급급했 고, 심판 역시 아무런 제지를 할 수 없 었다. 결국 피스톤스가 역대 최저 스코어인 19-18로 우승을 차지하자 ‘시간 끌기’ 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치솟 았고, 대니 바이어손이 해결책을 내놓은 것. ‘샷 클락’은 이후 수많은 팬들과 선 수들의 찬사를 받으며 농구라는 스포츠 전체의 핵심 요소로 거듭났다. 전설적인 심판 찰리 에크만은 이렇게 말한다: “대 니 바이어슨과 샷 클락은 농구를 구원 했다.”
100
윌트 챔벌레인은 NBA 가 낳은 첫번째 스타였다. 오늘날처럼 NBA 중계가 보편적이지 않았던 시절, 윌트 챔벌레인이 스타로 거듭날 수 있었 던 것은 그 자신의 독특한 성격 탓이 컸 다. 키가 크고 힘이 셌던 챔벌레인은 자 신의 경험을 과장해서 이야기하기를 좋 아했고,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면서도 그 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었던 것 이다. 하지만 윌트 챔벌레인이 NBA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1962년 3월 2일 윌트 챔벌레인은 뉴욕 닉스를 상대로 100점을 올린다. 이는 50년 넘게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어지지 않은 기록이다. 흥미롭게도, 이 역사적
인 순간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은 오늘날 거의 남아있지 않다. 다만 100이라고 쓰 인 종이를 자랑스럽게 들어올려보이는 윌트의 사진만이 있을 뿐이다. 윌트 챔벌레인 역시 이에 대해 재밌어하 며 말한 바 있다. “그날 경기장에는 사람 들이 거의 없었어. 그리고 그땐 텔레비 전 중계 같은 것도 없었다고. 그런데 나 를 만나는 사람들은 항상 자신이 내 100 득점 경기를 본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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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숲인 NBA에서 가장 큰 키를 뽐내 던 선수는 누구일까? 231cm의 마누트 볼(Manute Bol)이 바로 그다. 아프리 카의 꺽다리 부족으로 유명한 딩카족 출 신인 그는 군대에서 농구를 하던 중 한 대학 감독의 눈에 띄어 NBA까지 진출 하게 되었다. 처음 농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당시 마누트 볼의 나이는 벌써 스물이 훌쩍 넘은 상태. 하지만 그는 큰 키와 긴 팔로 뛰어난 블록 능력을 보이며 10년 동안 견 실한 NBA 선수로 활약한다. 반면 NBA 역사상 가장 작았던 선수 는 먹시 보그스(Muggsy Bogues)다. 159cm에 불과했던 이 선수는 그러나 남다른 순발력과 빠르기로 자신의 치명 적 약점을 극복했다. 먹시 보그스는 무 려 15년 동안 리그에서 뛰면서 경기당 평 균 7득점 7 어 시스트를 기 록했으며, 통 산 5557개 의 어시스트 와 1067개의 스틸은 그가 오래 몸담았 던 샬럿 호넷 츠(Charlotte Hornets) 팀의 프랜차이즈 기 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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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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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 수는 누구일까? 정답은 ‘농구 천재’ 마이클 조던도, ‘괴물’ 윌트 챔벌레인도 아닌 카림 압둘 자바(Kareem AbdulJabbar)다. 본명이 루 앨신더(Lou Alcindor)인 카림 압둘 자바는 무려 20 시즌을 NBA에서 활약하며 득점 외에도 출 장 경기수(통산 2위), 리바운드(통산 3위), 블록(통산 3위) 등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여섯 번의 우승은 덤.
알고보면 더 재밌는 NBA 웰컴 투 NBA 디켐베 무톰보는 블록을 한 뒤 상대방에게 손가락을 흔들어보 이는 등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유명했다. 그가 신인이던 시절,
마이클 조던을 상대로 파울을 범했다. 자유투 라인에 서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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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피식 웃은 마이클 조던이 눈을 감고 자유투를 연달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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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이름의 뜻은?
마이클 조던을 보고 무톰보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이봐, 마 이클, 저 자유투를 눈 감고 넣어볼 수 있겠어?” 무톰보를 보 시켰다. 그리고 한마디. “Welcome to the NBA”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 그의 유명세와 함께 오늘날에는 무척이나 친숙해진 이름이지만, 사실 여기에는 무척 황당한 뜻 이 숨어있다. 코비의 아버지 조 브라이언트가 찾아간 식당 메 뉴판에 “고베 소고기”가 있었던 것. 고베 소고기처럼 뛰어난 사람이 되라는 뜻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최초의 아시안 계 NBA 선수는? 몇년 전 NBA 전체를 열광시켰던 ‘린새니티’의 주인공, 제 레미 린을 기억하시는지. 그러나 일부의 오해와는 달리 제레미 린은 NBA에서 뛴 최초의 동양계 미국인 선수가 아니다. 1947 년 뉴욕 닉스(New York Knicks) 소속으로 데뷔한 와타루 미사 카가 바로 그 주인공. NBA에서 첫번째 흑인 선수가 뛴 것은 그 로부터 3년이나 지난 후의 일이다. 일본계 미국인인 미사카는 그 시기 동양인을 향한 미국 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이겨내 야했다. 1944년 유타 대학교(University of Utah) 팀을 대학 농구 리그 정상에 올린 후 NBA로 진출하지만, 키가 170cm에 불과 한데다 피부색도 다른 그에게 프로의 무거운 분위기는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미사카는 불과 세 경기를 뛴 뒤 팀에서 방출당 하고, 다시는 프로리그로 돌아가지 않았다.
글 권민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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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들이 꾸미는 Movie Section
타임 투 킬 A Time To Kill, 1996
2월, Black History Month
<타임 투 킬>은 미국 남부지역 미시시피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 에 대한 영화이다. 인종차별이 심하게 일어났던 미시시피 주에서 흑인 소녀가 술과 마약에 취한 백인 두명에게 무참히 강간을 당 한다. 범인들 차안에서 명백한 증거인 피묻은 소녀의 신발이 발 견됐지만 백인 우월주의가 팽배한 미시시피에서 이들은 형식적 인 재판만 치룬체 그냥 풀려날 것이 뻔하다. 이를 아는 칼(사무엘 L. 잭슨)은 이들의 재판날 기관총으로 범인 두명을 난사한다. 감옥 에 갇힌 칼은 예전 자신의 동생을 감옥에서 꺼내준 변호사 제이 크(매튜 맥커너히)에게 변호사 선임을 부탁한다. 어린 딸이 있는 제이크는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칼을 변호하기로 결정하고 자문 을 구하러 교수, 친구, 판사를 만나면서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려 고 노력한다. 하지만 죽은 피의자들의 형제들이 백인우월주의 집 장르: 드라마 / 감독: 테이트 테일러 / 주연: 엠마 스톤, 비올라 데이비스
단인 ‘KKK (Ku Klux Klan)’에 가입하며 칼과 제이크, 그리고 그 들을 옹호하는 자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또한 백인 배심원들과 정치적 야심이 큰 판사까지 있어 설상가상 그 자체다. 이 영화는
작년 7월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일
칼과 제이크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면서 같은 사람이지만 피부색
어난 마이클 브라운 총격 사태는 우리
이 다른 이유로 핍박받던 시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재판
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총격을 가
헬프 The Help, 2011
한 백인 경찰이 불기소 결정이 되면서
마지막 날 제이크가 배심원들에게 한 대사 “Now Imagine she's white”는 모두의 가슴을 울린 명대사로 남아있다. / 권성균 인턴
장르: 드라마, 스릴러 / 감독: 조엘 슈마 허 / 주연: 사무엘 L. 잭슨, 매튜 맥커너 히, 산드라 블록
1991년 LA 폭동 이래 가장 큰 규모의
1960년대 미국은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폭행에 대한 분노
소요 사태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위
와 저항이 증폭했었던 때이다. 1963년에 있었던 실화를 토
가 벌여지고 있고 미국 사회에 인종 차
대로 한 헬프는 인종차별이 심했던 미시시피 주를 배경으로
별의 불씨가 남아있음을 우리에게 상기
흑인 가정부의 일생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시켰다.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있다. 흑인 가정부가 백인 주인과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없었
Month)’로도 불리우는 2월이 올해 유
던 때를 살고 있는 에이빌린(비올라 데이비스)은 백인 가정
독 각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이
의 노예 가정부로 산다. 또 다른 주인공인 스키터(엠마 스톤)
다. 1976년 미 건국 200주년을 맞아 제
는 부유한 남자와 결혼해 가정부를 거느리며 사는 것이 최
백인처럼 곧은 머리카락을 갖고 싶어하던 할렘의 멋쟁이 건달 말콤 리틀(
정된 흑인 역사의 달은 단순히 특정 인
고의 삶이라 여겨지던 시대에 작가가 되고자 한다. 스키터
댄젤 워싱턴 분)은 마약을 거래하다 감옥에 들어간다. 감옥생활을 하면서
종을 우대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이
는 백인이지만 자신을 돌봐준 흑인 가정부를 엄마처럼 여기
다른 흑인 죄수들의 사연을 들으며 유색 인종을 착취하는 사회 구조에 눈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반복하지 않기
고 차별 없이 대하며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왔다. 스키터가
뜨게된 말콤은 자신의 성을 X로 바꾸며 차별에 맞설 것을 다짐한다. 감옥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월
에이빌린에게 살림 노하우를 배우면서 둘은 친구가 되고 스
을 나와 사회 운동가로 거듭난 말콤. 그러나 ‘투표권 아니면 혁명’을
간 샌디에이고에서 그 뜻을 되새겨볼만
키터는 흑인 가정부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보자는 제안을
외치는 말콤의 과격 노선은 백인 뿐 아니라 흑인들 사이에서도 두려움을
한 영화 여섯 편을 추천한다.
한다. 이렇게 그들의 위험하지만 즐거운 반란이 시작된다.
사게되고, 비극으로 끝을 맺는다. 미국 역사상 가장 논란의 인물, <말콤 엑
이렇듯 <헬프>는 정치적인 사건이나 사고가 아닌 한 가정의
스>의 삶을 다룬 이 영화는 그러나 시종일관 담담하게 진행된다. “똑바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인종차별을 집중 조명하면서 누구나
로 살아라(Do The Right Thing)”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스파
쉽게 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깊은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이크 리 감독은 말콤의 카리스마를 애써 강조하지 않는다. 대신 말콤은 영
특히나 헬프는 흑인 여성에 초점을 맞추어 아이를 둔 부모
화 내내 끊임없이 걷고, 말하고, 질문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의 행적
라면 더욱 마음이 갈 수 밖에 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신
을 따라가는 우리 역시 말콤과 함께 걷고, 그의 연설을 듣고, 자문하게 된
의 아이를 잃었음에도 백인 아이들을 키워내야 하는 에이빌
다. 말콤이 활동하던 1970년과, 이 영화가 만들어진 90년대, 그리고 오늘
린을 보면서 그들의 삶과 애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유쾌
날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스파이크 리는 90년대 초 로드니 킹 폭행
하지만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헬프를 통해 슬픈
사건과 LA 폭동을 보며 말콤 엑스를 떠올리게 되었노라 고백한 적 있다.
역사를 되돌아 보는 것도 좋겠다. / 나효정 인턴
마이클 브라운의 죽음과 그 후폭풍을 마주하게 된 오늘날, 말콤 엑스가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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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X Malcolm X, 1992
장르: 드라마 / 감독: 스파이크 리 주연: 덴젤 워싱톤
지는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다. / 권민기 인턴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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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Lincoln, 2012 2012년 작품으로 유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감독하여 화 제가 된 영화이다. 제목이 <링컨>이라고해서 그의 일대기나 위대한 업적을 다룬 전기영화일 것이라고 짐작했던 것과 달리, 이 영화는 링컨이 다루었던 역사적 문제인 ‘노예제도 폐지에 대한 헌법수 정안 통과’와 ‘남북전쟁의 종식’을 다루는 정치영화이다. 간
장르: 드라마 / 감독: 제임스 가트너 / 주연: 조쉬 루카스, 데릭 루크, 오스틴 니콜스, 존 보이트
단히 이 영화의 줄거리를 다루자면, 1865년 링컨(다니엘 데이 루이 스)은 재선되어 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던 때에 의회의 반대 를 무릅쓰고 노예제도를 폐지한다는 헌법수정안을 의회에 통과시 키려고 한다. 링컨 대통령이 노예해방을 위해 노력하던 모습에서 부터 그가 암살당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고 있어 미국 역사에 있어 링컨의 정치적 위대함을 알 수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남북전쟁과 노예제도라는 기본적인 미국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 하다면 사전에 기본적인 내용을 습득하고 이 영화를 볼 것을 추천 한다. 이 영화의 특징은 전쟁이나 전투같은 긴장감이 흐르는 장면 보다는 링컨을 통한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이 주를 이룬다. 노예제 도 폐지를 위한 헌법수정안을 두고 표결이 붙는 장면에서, 한표 한 표에 수정안이 통과될지의 여부가 갈릴 때가 영화 속에서 가장 긴 장감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다. 더욱 기억에 남는 장면은, 태디어 스 스티븐스(토미 리 존스)가 본인의 흑인 가정부에게 사랑에 빠져 서 노예제도 폐지에 적극 찬성했다는 반전을 보여줄 때이다. 영화 를 통해 200년전에도 선진화된 사상을 가지고 노예제도의 문제점 을 파악하고 고치려고 노력한 링컨 대통령의 세계사적 업적에 다 시금 위대한 인물임을 느끼게 됐다. 링컨의 위대한 업적과 당시의 역사적 현실을 생동감있고 현실감 있게 느끼고 싶다면 영화 링컨 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 남궁재의 인턴
글로리 로드
Glory Road, 2006 마이클 조던부터 르브론 제임스까지 우리는 NBA 역사 속에 서 흑인 농구선수들의 이름을 어렵지 않게 댈 수 있다. 하 지만 이러한 흑인 농구선수의 활약이 처음부터 가능했던 것 은 아니다. 인종차별이 만연한 1966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 화<글로리 로드>는 미국 대학리그 만년꼴찌인 텍사스 웨스 턴 대학 농구 팀에 새로운 감독 돈 하스킨스 (조쉬 루카스) 감독이 부임하지만 유명한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는 것은 꼴 찌 팀에게 쉽지 않다. 결국 돈은 뛰어난 기량을 가졌지만 기회를 얻지 못한 흑인 선수들을 스카우트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기존 백인 선수와 의 융합은 쉽지 않고 싸움까지 하는 등 상황이 매우 어려워 보였지만 돈 감독은 선수들에게 협동과 이해를 가르치기 위 해 노력하고 팀은 점점 하나로 뭉쳐진다. 결승전 상대팀인 켄터키 대학은 전통적인 명문 팀으로, 경기 내내 텍사스 웨 스턴 팀은 백인우월주의자가 던진 오물을 뒤집어쓴다. 심지 어 이들은 폭행과 살해협박까지 받는 등 테러에 가까운 공격 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돈은 그에 맞서 결승전 경기에 오로 지 흑인선수들만 내보내 경기를 흑과 백의 싸움으로 만들었 고,결국 경기에서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장르: 드라마, 전쟁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다니엘 데이 루이 스, 토미 리 존스, 조셉 고든 레빗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글로리 로드는 현재 NBA에서 뛰고 있는 흑인선수들의 바이블(Bible)로, 몇몇 선수들은 DVD를 소장하 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영화가 끝난 후 실제 선수와 돈 하스킨스의 인터뷰는 이 영화의 백미이니 끝까지 관람하 는 것이 팁이다. / 이승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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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San Diego
Best Chocolate Shops
2월하면 연인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발렌타인 데이가 바로 생각난다. 2월 14일이 되면 사랑 하는 이성, 가족에게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달콤하고 화려한 초콜릿, 사탕을 선물한다. 샌 디에이고 지역에도 유명한 초콜릿 가게들이 위치해 있는데 발렌타인 데이에 특별하고 추억 을 남길 수 있는 곳를 소개해 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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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올디내리 디저트 Extraordinary Dessert
샌디에이고 리틀이태리와 발보아 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Extraordinary Dessert’는 1988년에 문을 열어 지금 까지 샌디에이고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디저트 집으로 불리 고 있다. 모든 디저트는 생화로 장식되어 있어 보기에도 아 름답다. 케이크 메뉴는 매일매일 바뀌기 때문에 갈 때마다 새로운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디저트뿐만 아니라 커피와 차도 판매하고 있으며,이 또한 인기가 매우 좋다. 바에서 샴 페인과 와인을 곁들일 수도 있으니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데 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홈페이지: extraordinarydesserts.com 장소: 2929 5th Ave, San Diego (발보아공원 지점) / 1430 Union St, San Diego (리틀 이태리 지점) 문의: (619) 294-2132 (발보아공원 지점) / (619) 294-7001 (리틀 이 태리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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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아오 초콜라티어 카페 Chuao Chocolatier Cafe
Chew+ wow의 뜻을 가지고 있는 ‘Chuao chocolatier’ 는 2002년에 샌디에이고에서 탄생했다. 이는 미국에 기 반을 둔 첫번째 베네수엘라 초콜릿 전문점인데 퓨전 초콜 릿의 선구기업으로서 초콜릿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 운 맛을 매번 소개한다. 특히 ‘Spicy Maya’라는 이름의 매콤한 초콜릿이 유명하다. 서울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판 매할 만큼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명성이 익히 알려져 있어 선물용으로 매우 좋다. 샌디에이고에만 있는 츄아오 초콜라티에 카페에서는 젤라또도 판매하니 특별한 발렌타인데이를 원한다면 직접 가서 즐겨보는 것 또한 좋 겠다. 홈페이지: chuaochocolatier.com 장소: 3485 Del Mar Heights Rd, Suite A-1 (델 마 지점) 937 S. Coast Highway 101, Suite C-109 (엔시니타스 지점) 문의: (858) 755-0770 (델 마 지점) (760) 635-1444 (엔시니타스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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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바코 초콜라티어 David Bacco Chocolatier
수제 초콜릿만을 판매하는 ‘David Bacco Chocolatier’에서는 30가지가 넘 는 초콜릿 종류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 가게의 주 인인 ‘David Bacco’는 현재 까지 11개 이상의 상을 탔는 데 특히 2011년에 ‘The LA International Chocolate Salon show and competition’에서 ‘Top Artisan Chocolatier’로 선정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 하고있다. 고급 초콜릿 커버 쳐를 사용하는 것으로 정평 이 나 있으며, 먹는 초콜릿 뿐 만 아니라 초콜릿 장식용 쇼 피스 를 제작하기도 한다. 특 히 ‘Floral Chocolate Truffle’은 먹을때 은은한 꽃향기 가 입안에 퍼지는 것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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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egant Truffle
초콜릿의 진한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The Elegant Truffle’을 지나쳐서는 안될 것이다. 엘레간트 트러플은 진한 초 콜릿 맛의 브라우니, 쿠키, 케이크 등 홈 베이커리 느낌의 분위기를 내는 가게인데 특히 이곳의 ‘Oh My God’ 케이크는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뿌리칠 수 없 을 정도로 깊은 단 맛을 자랑한다. 각종 신 문과 매체에 보도된 바 있으며 샌디에이간 들에게 이미 정평이 난 디저트 맛집이라 할 수 있겠다. 홈페이지: www.trufflemaker.com 장소: 1111 Scott Street, Point Roma 문의: (619) 222-1889
홈페이지: bacco-chocolatier.com/ 장소: 9888 Waples Street 문의: (888) 56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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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쳐 스키 & 스노우보드 스쿨 이클립스 초콜릿 Eclipse Chocolate
‘Eclipse Chocolate’은 초콜릿 뿐만 아니라 브런치 메뉴 와 디너 메뉴도 마련되어 있어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과 함께 발렌타인데이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정기 적으로 새로운 초콜릿 맛에 대한 테이스팅 이벤트도 개최한 다. 이 곳의 초콜릿은 어떠한 인공적인 재료도 첨가하지 않 았으며, 공정한 무역을 통하여 얻은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 다.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므로 붐비는 발렌타인데이에 어딜 갈까 하는 고민 없이 연인과 오붓한 식사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겠다. 홈페이지: eclipsechocolate.com 주소: 2145 Fern Street 문의: (619) 578-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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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엘레간트 트러플
글 이승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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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보기에는 전혀 충치가 없어보이는 치아입니다. 그런데 소프트웨어가 충치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정말로 충 치가 있을까요?
< 치과 칼럼 >
치과가 이렇게 좋아졌습니다 (3)
하마터면 놓칠번 했던 충치를 제거하고 치료해 줄수 있었습 니다.
innovation: 충치 탐지기 간혹 환자분들 중에 이 치과에 가보니 충치가 하나도 없다고 하고 또 다른 치과에서는 충치가 10개나 있다고 하는지 모르 겠다고 난감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미스터리에 대해 오늘 그림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의사의 주관적 견해가 아닌 객관적 진단을 받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충치의 진행과정을 1,2,3 단계로 보여주는 그림 입니다. 1단계충치의 치아에는 까만 선이나 까만 점이 약간 보 이는 정도입니다.
1단계 충치
2단계 충치
많은 의사들의 견해차가 나타나는 진단은 주로 1단계 충치 입 니다. 아직 상아질까지 침범치 않은 충치이므로 그대로 놓아두어도 된다는 철학을 가지신 분도 계시고, 그대로 두면 2단계 충치 로 진행될 것이기에 제거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신 선생님도 계실 것 입니다. 실례로 겉에서 보기에는 아래처럼 약간의 점 만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밑으로 들어가면 X-레이 로도 잘 보이지 않았던 충치가 있는 것을 종종 발견 할수 있습니다.
한 기기들입니다. 환자의 주관적 증상이나, 의사 선생님의 시 력에 의존한 진단이 아닌 객관적 진단기기들을 알려드리겠습 니다. 1. 첫번째 기계는 빛을 쏘 아서 반사되는 정도를 측 정하는 충치 탐지기 입니 다. 한쪽 끝에서 빛을 쏘이 면, 충치가 진행되어 흐물 흐물해진 부위는 빛을 반 사하지 못하고, 아직 단 단한 부위는 빛을 반사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이런 방법은 환 자가 전혀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고 편안하고 간편하게 진단 받 으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두번째 충치 측정 방 법은 X레이 촬영을 분 석하는 어플리케이션입 니다.
제거후 모습
충전해 놓은 모습
이렇듯 첨단 기술의 발달은 명확하고 객관적인 진단으로 검사 와 치료의 신뢰도를 높이며, 환자의 편안한 치료를 돕고 있습 니다. 글. 김유진 DDS
SD종합치과그룹 (858)279-1004
X레이가 선명치 않거 나, 치아의 위치와 충 치가 깊지 않을 때 선명 도/ 해상도/위치를 조 절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릴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위의 그림처럼, 컴퓨터 모니터로 보호자 분도 함께 관찰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이런 기기의 도움으로 놓칠뻔 했던 충치를 치료하는 일들 이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면 충치로 의심만 돼도 모두 파내야 할까요? 이 질문은 치과의사들의 고민에 대한 답이 첨단 기술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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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계약무효 소송 vs 소속사, 협박 고발 배우 클라라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간의 전속계약 분쟁이 진 흙탕 싸움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1월 19일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모 회장이 주 고받은 문자가 유출되면서 관심은 커지고 있다. 발단은 클라라가 지난 12월 23 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한 폴라리스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장이었다. 하 지만 클라라가 소를 제기한 이유가 이 씨와 문자를 주고받던 중 수 차례 성적수 치심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하자, 클라라와 이 회장의 사적 관계에 포커스가 맞춰 졌다. 게다가 이 사건은 이 씨와 클라라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폭로되면서 또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더불어 이제 사람들은 클라라의 성적수치심 유무는 물론 클라라가 왜 비키니, 속옷 화보 등의 사진을 보냈는지 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장근석 100억대 탈세 추징금 납부사실 뒤늦게 밝혀져 국세청이 100 억원대 탈세 추징금을 납부 한 장근석(28) 씨에 대해 조 세 범칙조사를 하지 않은 것 으로 14일 확 인됐다. 범칙 조사는 의도적으로 소득을 누락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실시한다. 수 백억원 대 소득 을 신고하지 않은 행위를 실수에 따른 ‘단 순 누락’으로 판단한 것이다. 장씨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당사의 회계상 오류로 인 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세 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소속사가 장근석만을 관리하는 1인 소속사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봐주 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 해 장근석은 출연 예정이던 ‘삼시세끼’ 하 차를 결정하였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 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으며, 이에 대해 장 근석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 했다고 밝혔다.
설날맞이 페스티벌
2
Lunar New Year Festival 설날을 맞이하여 Little Saigon San Diego Foundation에서 설날맞이 페스티벌을 개최
월 이벤트
한다. 설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 행사에 서는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샌디에이고 문화의 달 San Diego Museum Month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자춤, 마술과 같은 공
문화를 맞아 샌디에이고 뮤지엄 협회와 메
연도 예정되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하여 주
이수만·한예슬, 불법 외환거래·해외 부동산 취득 의혹 부인
이시스 백화점과 협력하여 2월 한 달간 샌
말 나들이를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이수만 프로듀서와 한예슬 등을 비롯한 연예인과 재벌 등 총 44명 1300 억 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적발했다. 하지만 이수만(63)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 듀서와 배우 한예슬(34)이 불법으로 외환거래·해외 부동산 취득을 했다는 의혹을 부인 했다. SM은 1월 12일 밤 "해당 사안은 해외 부동산에 대한 단순 착오에 의한 것이며 최 근 경영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변경신고 누락에 대해 파악, 즉시 금융감독원 에 자진신고 했다.”고 밝혔다. 한예슬의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부동산 불법 취득과 관련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사항이고 의도적인 누락이 아닌 정확한 규정을 알지 못해 발생한 부분임을 당국에서도 인정하고 과태료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알렸다.
디에이고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반값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할인 티켓은 2월 1일부터
일정: 2월 13일 금요일 오후 5시 ~ 오후 11시 2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 2월 15일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장소: Qualcomm Stadium 입장료: 성인 $5, 아동 $4 웹사이트: http://littlesaigonsandiego.org/
안재욱 ♥ 최현주, 양측 열애 인정 배우 안재욱(44)과 뮤지컬 배우 최현주(35)가 열애를 공식 인정해 온 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안재욱의 소속사 EA&C 관계자는 "정 확한 시기는 알지 못하지만 두 사람이 최근 만나고 있다"며 "예쁘게 지 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현주의 한 측근 또한 "두 사람이 시작하는 연 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안재욱의 소속사 EA&C 관계자는 “(안 재욱과 최현주가) 뮤지컬에서 연인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 게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진행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서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 역을 각각 맡아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누가 바비킴을 '기내 난동자'로 만들었나
이민정 ‘임신 27주째’
가수 바비킴의 '기내 난동'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바비킴이 비 행기를 탔는데 좌석이 업그레이드되지 않았고 이에 불만을 품은 바비킴은 만취 후 난동, 이후 여성승무원에게 희롱을 했다는 사건이었다. 대한항공 에 따르면 바비킴은 1월 7일 당초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직 원의 발권 실수로 다른 사람이 예약한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다. 이에 바비킴은 이륙 지연을 피하기 위해 일단 이코노미석에 앉았던 것이다. 바 비킴의 난동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대한항공의 여러 '실수'들 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경란·김상민 결혼..네티즌 "행복하세요"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방송인 김경란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네티즌 의 반응이 뜨겁다.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은 1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라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에 네티즌이 두 사람에게 축하 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네티즌은 "김상민 김경란 행복하게 사시길~", "김상민 김경란 잘 어울립니다!", "김상민 김경란 행복한 결혼 생활 하시 길", "김상민 김경란 결혼 축하드립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다음 달 남수단에 방문, 초록우산 어 린이재단을 통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이름으로 후원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 정리 나효정, 이승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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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병헌의 아 내, 배우 이민정이 임 신 27주째다. 이민정 은 1월 19일 오후 소 속사를 통해 임신 사 실을 알리며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 드립니다" 라며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라고 밝혔 다. 결혼 약 1년 반 만에 아빠 엄마가 되는 셈이지만 최근 모델 이모씨와 다희가 이병 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가지고 협박을 하여 재판을 받는 등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 리면서 발표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의 재판은 이지연과 다희에게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1년을 선고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이지연과 다희 측 변호인은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사 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전역의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된다. 할인 티켓을 소지하면 한 장당 4명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뮤지엄 협회에 가입한 42개의 박 물관과 미술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목록은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정: 2015년 2월 1일 ~ 2015년 2월 28일 장소: 샌디에이고 전역의 박물관, 미술관 문의: (619) 276-0101 웹사이트: http://www.sandiegomuseumcouncil.org/
샌디에이고 웨딩 박람회 San Diego Bridal Bazaar 샌디에이고 내 최대 규모의 웨 딩 박람회가 2월 개최될 예정이 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웨딩드레 스 패션쇼를 통해 웨딩 관련 최
코로나도섬 발렌타인데이 기념 마라톤 Coronado Valentine's Day 10K & 1 Mile Run 올해로 5주년을 맞는 코로나도섬 발렌타인데이 기념 마라톤은 아름 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연인과 함 께 발렌타인데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완주한 참 가자에게는 메달이 부여되며 마라톤 후에는 간단한 음식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축하 파티가 예정되어 있다. 일정: 2015년 2월 15일 일요일 오전 8시 장소: Tidelands Park 2000 Mullinex Drive, Coronado, CA 92118 입장료: 17세 이하 $40, 18세 이상 $52, 커플 $100 웹사이트: www.coronado10k.com
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 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는 상품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 된다. 또한 관련 전문가들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 련되어 있어 예비 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정: 2월 8일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장소: San Diego Convention Center, Halls G&H 111 West Harbor Drive San Diego, CA 92101 입장료: 현장구매 $12, 온라인구매 $10 문의: (760) 334-5500 웹사이트: http://www.bridalbazaar.com/ 샌디에이고 애완동물 박람회 (San Diego Pet Expo)
션윈 2015 SHEN YUN 2015
샌디에이고 펫 엑스포
화려한 볼거리를 찾고 있다면 중국 고전 무
THE SAN DIEGO PET EXPO
용을 감상할 수 있는 본 공연이 제격이다. 본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없
공연은 5천년의 신전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이 반가운 행사가 2월 개최된다. 샌
알록달록한 색상의 무대 의상과 웅장한 음
디에이고 애완동물 박람회에서는 애
악 그리고 아름다운 춤사위로 관객들을 매
완동물의 건강 관리와 패션쇼 그리고
료시킬 것이다. 평소 정통 중화 문화에 관심
관련 유명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100여 마리의 애완
을 가지고 있다면 션윈을 관람하며 여가 시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어 애완동물을 입양할 계획 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도 유익하다. 애완동물과의 더 나은 교감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서 주말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일정: 2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 Del Mar Fairgrounds Bing Crosby Hall and the outdoor 문의: (800) 999-5450 웹사이트: http://petexposandiego.com/
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일정: 2월 18일 ~ 2월 24일 장소: California Center for the Arts, Escondido 입장료: 좌석에 따라 상이함 ($50 - $180) 문의: (888) 973-7469 웹사이트: http://www.shenyun.com/SD 정리 나효정 인턴기자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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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ejong
Reflection on My Journey and Life in Korea By: Joel Mojica
My Landlord Liz and I
Liquor (Ju) This is a fun character. You will recognize its Japanese pronunciation immediately – “sake”. In Korean it is pronounced 주 (“Ju”). The character can refer to any type of liquor or wine but unlike Japanese sake, in Korean this character is never used alone (we say 술 or “Sul” for liquor). It is instead found in compound words like 맥주(“Maek-ju”- beer) and 소주 (“Soju”). 소주 (“Soju”) is Korea’s most infamous liquor, although it is also extremely popular in Japan, where it is called “Sho-chu”. The word is a compound of 2 characters. The first one, 燒 (소 “So”) means to ‘burn’, ‘bake’, ‘heat’, or ‘roast’. The second one is the character for liquor, ‘酒 (주 “Ju”). Could the name refer to a burning sensation when drinking it? Soju has been in Korea for a long time. According to Wikipedia:
Banchan, 반찬 (Korean Side Dishes) Samgyeopsal,삼겹살 (Pork Belly BBQ)
Living in Korea for 2 years as a public school English teacher was the most enriching, mind-opening, and interesting job I ever had. I grew to love the country through my daily interactions with my students, coteachers, new friends, and strangers. Specifically, the focus on collectivism (group culture) in Korea stood out the most for me.
Joel Mojica is an ESL teacher at LSI San Diego. He previously lived and taught English for the EPIK Program in Seoul, South Korea from 20112013. He enjoys Korean food, music, dramas, and language. Joel is passionate about travel, food, and art. His travels across 30 countries have taught him to appreciate and adapt to different cultures, customs, and cuisine.
One specific event that exemplified this was during my first week in Korea. My landlord Mrs. Hong invited all my fellow residents and me to a welcome dinner. Surprisingly, Mrs. Hong paid for all 30+ residents plus friends (whom she encouraged to attend) to eat a full-course Korean meal. I found out that all my fellow residents were foreign teachers in Korea and this was our landlord’s way of creating a family environment since we were far away from our relatives. Our landlord was very warm, encouraging, and pleased that we were staying at her apartment complex and encouraged us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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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her or her husband if we ever needed anything or had any facility issues. Later, I learned that group culture is important in Korean Society since family and shared needs are more important than individual needs. This was my first experience with collectivism since it is uncommon for a landlord to interact or introduce new tenants to current residents. In the U.S., most landlords are focused more on business (e.g. receiving timely rent payments, getting new tenants) than on personal relations with residents. Most importantly, this experience made the transition to living in Korea easier as I was able to build a supportive personal and familylike relationship with my landlord and my fellow apartment neighbors. This single event helped reduce homesickness and culture-shock since moving to Korea. I’m grateful and fortunate to have experienced acceptance and hospitality during my 2 years there.
“Soju was first distilled around the 13th century, during the Mongol invasions of Korea. The Mongols had acquired the technique of distilling Arak during their invasion of Central Asia and the Middle East around 1256. It was subsequently introduced to the Koreans, and distilleries were set up around the city of Kaesong. In the surrounding areas of Kaesong, soju is known as arak-ju (hangul: 아락주).” The Korean word for beer is맥주 (麥酒 – “Maek-ju”). The first character麥(맥 “Maek”) means ‘barley’ (which is the key ingredient in beer). When combine with the second character 酒 (주 “Ju” – ‘liquor’) the result is a compound word which literally means ‘Barley-Liquor’. The Korean word양주 (“Yang-Ju”) refers to any hard liquor that isn’t soju (Like whiskey, vodka, rum, etc.). The first character洋 (양 “Yang”) means ‘western’, so양주 (“Yang-Ju”) literally means “Western-Liquor”.
These pictures were taken at Zion market. Notice that both bottle have the character 酒 on them!
No discussion of alcohol would be complete without mentioning안주 (“Ahn-ju”), the snacks and munchies that are served with alcoholic beverages in Korea. The origins of this term are a bit obscure, as the first character in this word, 按 (안 “Ahn”) means to ‘put your hands on’ or ‘press’. Don’t forget to say 건배 (乾杯 – “Geon-bae”) when you lift your glass. It means ‘Cheers!’ and is a compound word made up of 2 characters. The first character 乾 (건”Geon”) means ‘dry’, and the second character 杯 (배 “Bae”) means ‘cup’ or ‘glass’. So “건배!” means drink until your glass is dry! This word will get you far, because it is also used in China and Japan. In Cantonese they say “Gom bui!”, Mandarin “Gan bei!”, and Japanese “Kampai!”
Who ever said learning Hanja couldn’t be fun? I hope learning this character will make it a little easier the next time you need to order alchohol in Korea. Have a word or character that you would like to know more about? Send your questions and comments to newhanja@gmail.com.
Gary Routh is an engineer at
the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SPAWAR). He began learning Korean in 1994 using various methods, including the study of Hanja as a helpful tool in building vocabul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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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오페라 50주년 기념
뚱의 부인 역으로 분하여 리허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Nixon In China' 공연 한인 오페라 가수인 캐스린 김(Kathleen Kim)이 출연 하는 오페라가 오는 2월 샌 디에이고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수준 높은 공연을 올리기로 유명한 샌디에이고 오페라에 서 올해 50주년을 맞아 다가 오는 2014-2015 국제 오페 라 시즌에 한국에서 소프라 노 오페라 가수인 캐스린 김 씨를 초청한다. 샌디에이고 오페라에서는 국제 오페라 시즌에 세계 각지의 음악인들을 초청하여 공연을 하는데 이번에 캐스린씨가 2월 23일 현지에 도착해 그 다음날 오페라 ‘Nixon In China’를 위해 마오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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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on In China’는 혼란스럽던 시기에 중국 내 에서 어떻게 외교관계를 구축했는지에 관한 스토리 로 20세기 미국 오페라들 중 상위 20위에 랭크됐다. 1972년 베이징에서 일어났던 닉슨과 마오쪄뚱의 만 남을 조명한 본 공연은 정치적인 주제로 역사를 돌이켜볼 수 있고 중국 특유의 화려한 색감의 무대와 생동감 넘치는 춤사 위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은 오 페라로서는 다소 독특한 배경을 소재로 했다는 점과 존 아담 스(John Adams)라는 미국의 현대 작곡가가 곡을 만들었 다는 점이 더욱 흥미를 유발하였다고 평가했다. 모든 공연은 San Diego Civic Theatre(233 A St, Suite 500 San Diego, CA 92101)에서 열리고 3월 14일, 17일, 20일, 22일 모두 네 차례 예정되어 있다. 본 공연은 약 3시 간이 소요되며 한 번의 인터미션이 있다. 문의: (619) 232-7636 / (619) 384-7636 팩스: (619) 231-6915 웹사이트: www.sdopera.com
글 나효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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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N YUN 2015 5천년 신전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중국 공연예술의 정 수인 무용극 ‘션 윈(Shen Yun)’이 샌디에이고에서의 공 연을 앞두고 있다. 션윈 예술단은 2006년 재미 중국계 예술가들이 중국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창단한 예술단이 다. 지난 6년 간 북미를 시작으로 해서 유럽, 호주, 아시 아 등 전세계적으로 활동하며 80여개의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본 공연은 화려한 무대 의상과 역동적인 춤 사위가 우렁찬 전고 소리와 어우러져 있어 관객들을 매료 시키기 충분하다. 또한, 선, 충, 덕 등의 전통중화문화의 핵심 가치를 스토리의 소재로 하고 있어 중화문화 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션윈은 한국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임권택 영화감독은 ‘2시간 남짓 짧은 시간 안 에 5천년 중국문화가 아주 다채롭게 연출되었고,신운이 깃든 것 같은 흥과 멋과 아름다 움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본 공연은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California Center for the Arts, Escondido에서 예정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18일부터 20일까지 는 좌석에 따라 50-165달러이며 21일부터 22일까지는 55-180달러 정도이다. 일정: 2월 18일 수요일 19:30/ 2월 19일 목요일 14:00/ 2월 20일 금요일 19:30/ 2월 21일 토요일 14:00, 19:30/ 2월 22일 일요일 13:30 문의: 888-973-7469 웹사이트: ShenYun.com/SD 장소: California Center for the Arts, Escondido (340 N Escondido Blvd, Escondido, CA 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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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샌디에이고 경찰 잭 리 경관과 함께하는
생활법규 미국에서 살다보면 언어 때문에 불편한 점도 많지만 미국의 법이나 풍습에 대해 알쏭달쏭한 점이 많아 불편할 때도 많고 억울하게 피해를 당하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앞으로 월간 샌 디에이고의 칼럼으로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 다. 혹시 여러분께서 궁금해 하시는 법이나 절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중앙일보 월 간 샌디에이고 담당자에게 연락 주시면 궁금한 점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대체적으로 보면 어떤 지역이던지 범죄 때문에 피해를 보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 거주 하신 다던지 사업을 하실 때에, 범죄에 대한 예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집에서 나갈때 집 주위를 관 찰 하면서 수상한 사람이 근처에 있는가 보고 만약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면 경찰에 전화해서 수상한 사람 을 조사 해달라고 요청할수 있습니다.
오래전에 랜초버나도에서 아주 많은 자동차들이 도난 을 당했습니다. 그 도난된 자동차들은 대부분 로스엔 젤스나 아니면 더 북쪽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조사 결 과 멕시코인들이 불법으로 들어와 랜초버나도에 문이 잠기지않은 좋은 차를 훔쳐서 북쪽으로 옮긴 것입니 다.
운전할때는 언제나 뒤에 누가 계속 따라오는지 지켜보 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계속 따르는 차가 있다고 생각 하시면 목적지나 집으로 바로 가지않고 몇차례 다른 방 향으로 운전을 해 따라오는 차를 확인 해야합니다. 만 약에 누군가가 계속 뒤를 따를 경우에는 운전하면서 경찰에 신고해서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정확한 시간에 하던일을 가끔 시간을 바꿔보는것도 범 죄예방이 될수있습니다.
가뭄엔 우리 가 효자
주택가나 상업지역 특히 쇼핑몰에서 자동차 범죄가 일 어날 경우는 자동차 문이나 창문을 잠그지 않은경우 또한 물건을 차안에 두는 경우입니다. 물건은 보이지 않는 트렁크에 넣고 창문이나 문은 꼭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범죄자들은 범죄 전 주변파악을 위해 관찰을 합니다. 이런 행동을 영어로는 케이싱(casing) 이라고 하는데 범죄자들은 주택을 관찰하면서 언제 주인들이 집을 비우고 언제 집에 다시 들어오는가를 관찰한 후 실행에 옮깁니다. 사업하는 곳 특히 식당같은 경우에는 언제 문을 열고 몇명의 직원이 일을 하며, 몇시정도에 뒷문으로 쓰레 기를 버리느냐에 대해 많은 관찰을 한 후에 오전에 직 원이 한명인 경우나 저녁에 쓰레기 버리러 문을 열었을 경우에 상점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범죄예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범죄인 들이 관찰 하듯이 우리도 우리 주위를 언제나 관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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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식당같은 경우에는 밖에서 계산대가 보일경우에 는 문 닫기전에 를 열어놓고 밑에 돈넣는것을 들어서 밖에서 돈이 없다는 인식을 가지도록 보일수있게 해놓 는것이 좋습니다. 저녁에 쓰레기를 버리러 갈때는 다 른 직원이 지켜볼수 있게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점에서는 자주 정문 유리나 손잡이를 딲아주 는것이 좋습니다. 범죄예방을 철저히 했는데도 불구하 고 도둑이나 강도를 당했을때에 장갑을 사용하지 않은 범인을 잡기위한 방법입니다. 범인이 남기고간 지문 확 인을 위해 깨끗이 닦아놓ㅇ느 유리문이였다고 조사하 는 경찰에게 지문조사를 요청할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범죄예방에 대해서 설명 하였지만 혹시라도 더욱더 자세한 질문이 있으시면 중앙일보 칼럼 담당자 에게 연락 하시면 다음호에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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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uThinking
부모 사랑이 자식의 축복된다 성경의 십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 라
도 노인학을 공부했던 그분의 노인 사랑은
이해하고 부모님들과 눈높이를 맞춰보는 시
고 하고, 불교의 중경도 ‘부모의 은혜를 잊
아마도 하나님이 주신 달런트였던 것 같다.
도가 필요한 것 같다.
모에게 효도하라’고 한다. 이처럼 종교와
이 디렉터는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님이 폐
이 디렉터는 중앙 시니어 센타를 돌보면서
철학은 모두 부모 사랑을 역설하지만, 여전
암으로 고생하실 때 미국 간병사가 와서 돌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손해보지만 보람이
이 부모는 짐이 되고 남의 일처럼 느껴지기
보는데 간병사와 대화도 안되고 음식도 맞
크다고 하신다. 그는 모든 생활속에서 시니
도 한다. 우리의 슬픈 역사에는 고려장이란
지 않아서 힘들어 하시는 것을 보고 한인 간
어 센타를 우선 순위에 두면서 일을 한다
것이 있어 부모를 버리기도 했다.
병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 한다. 그의 작은 노력이 많은 시니어들
한다. 즉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한인 간병
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해 그에게도 큰 기쁨
그리고, 오늘날에는 독거노인이 100만을 넘
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고, 부모님께 다 못한 효도를 하는 것 같
는 고독한 시대가 한국에 도래했다고 한다.
최초로 한인 간병사를 양성하여 지금은 수
아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으로 느껴져 행복
많은 한인 노인들의 힘이 되어 주었다. 노인
하다고 한다.
지마라’고 가르치고, 유교의 효경은 ‘부
“생명살려 제자 삼는 예수 공동체”
옛날에는 2~3 세대가 같이 사는 대가족 속
학을 전공하여 이론적 바탕을 만든 이 디렉
에서 유교사상이 투철한 부모님들이 할머
터는 중앙 시니어 센타를 운영할 때 최초로
부모에게 잘 하면 축복을 받는다. 내 대에
니나 할아버지께 하는 효도를 배우며 살았
정부에서 보조까지 받게 되었다.
축복을 못 받으면 자식대에서 축복을 받는 다. 많은 이들이 부모가 돌아가시면 잘못했
다. 그러나, 요즈음 같은 핵가족 시대에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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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만나지 못하는 부모님들과의 관계 소원
이렇게 각박하게 변해가는 부모님에 대한
다고 후회 한다. 그때는 너무 늦었다. 되풀
으로 자식들이 효도를 배우지를 못하는 세
사랑을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나 하는 이
이 해서는 안된다. 매일 매일 조금씩하고 나
상이다.
디렉트의 조언은 지극히 기본적인 것이었
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것을 감사하는 마
다. 누구든 40대가 되면 호르몬이 바뀌고 신
음을 되살릴 때 부모와의 관계 회복이 시작
한결 같은 마음으로 효를 실천하는 이혜성
체적, 정신적으로 쇠약해진다고 한다. 나이
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대할 수 있
시니어센터 디렉터가 돋보이는 이유다. 부
가 들면 들수록 의존도가 높아지는 부모님
다면 가정은 행복해질 것이고 사회는 밝아
모님을 떠나 일찍 유학의 길을 걸었던 그
의 약한 모습이 보이고 때로는 어린아이 같
질 것이다.
분의 소원은 자리만 잡히면 부모님을 모셔
이 보이기도 한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그들
다 편히 모시고 싶은 것이었다. 대학원에서
을 위해 눈높이를 맞추는 것처럼 부모님을
전종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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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학 대 인 l한 a c Lo
UCSD 한인 학생회 코스카(KO. SCA) 뉴스
인스테이트와 아웃오브스테이트의 SAT 성적 분석 결과
아시아 속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Asian Night Market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모든 이에게 매년 똑같 이 주어지는 기회와도 같은 365일 각자가 모 두 원대한 계획들을 가 지고 새해를 맞이하였 을 것이다. Ko.SCA 에 서도 새로운 마음가짐 으로 한인 학생 커뮤니 티의 중추역할을 해 나가보려한다. 올해 첫 글은 앞으로 UCSD 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주는 선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재학생들의 입학정보(admission info)를 조사 해보았다. 대부분 의 학생들이 올해 초에 발표 될 합격발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 으리라고예상된다.
지난 1월23일 금요일 UCSD Geisel 도서관 앞에서는 Asian Night Market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UCSD의 대표 한인 학생회인 Ko.SCA(이하 Ko.SCA) 가 참여하여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큰 힘을 실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 만 등의 많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함께 참여해 동양 문화의 교류 와 국제적인 교우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Ko.SCA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전통음식인 불고기와 미국의 핫 도그를 결합한 퓨전음식 “불독”을 선보이며 한국의 음식이 좀더 외국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이번 조사는 현재 UCSD 재학생 88명, 졸업생 12명을 대상으 로 하여 인스테이트(in state )와 아웃오브스테이트(out of state student)의 SAT 성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이다. 우선 인스테이트 학생들은 총 100명중 47명으로 그 중 20% 가 유학생, 나머지 80%는 대부분 부모님과 함께 미국에서 7 년 이상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테이트 학생들 80% 이 상이 공립고등학교(Public high school)에서 공부했고 나머지 는 사립고등학교(Private high school)에서 공부했다고 응답했 다. 그들의 SAT 평균점수를 보면 쓰기(Writing)은 676점, 읽기 (Reading)은 612, 수학(Math)은 726으로, 총 약 2014점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아웃오브스테이트 학생들은(out of state student) 어 떤 차이점을 보일까? 흥미롭게도 인스테이트학생들의 경우와 는 반대로 총 100명중 53명 학생 중 약 94% 가 유학생인 것으 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사립고등학교(private high school)을 다녔으며 홈스테이(Home stay)나 기숙사에서 생활 하였으며, 평균 6년 이상을 미국에서 공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의 평균 SAT 점수를 살펴보면, 쓰기(Writing)는 663점, 읽 기(Reading)는 609점, 수학( Math)은 729점으로, 총 점수 약 200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인스테이트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아웃오브스테이트 학생들 중에 유학생이 많은 점을 고려해본다면 영어가 자유로운 학생 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영어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현재 UCSD 합격발표를 기다리는, 또한 앞으로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 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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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통 음료인 식혜와 우리의 대표 간식 거리인 초코파이를 함 께 준비하여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과 현대적인 간식이 한데 어우 러진 모습을 선보였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 로 행사를 마친 Ko.SCA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음식 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올 4월에 열릴 한인 문화의 밤 (이하 KCN) 행사에 대해서도 홍보하며 많은 외국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기도 했다. Ko.SCA 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 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Public Ivy University" UCSD, 세계 랭킹 18위를 차지해 지난 10월 U.S News 에서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이하 UCSD)가 세계 대학 랭킹에서 18위를 차지했다고 발표 했다. U.S News는 이번 보도를 통해 UCSD의 뛰어난 연구실과 우수한 교수진을 주목했으며,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기에 탁월한 학교 운영방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랭 킹은 학교의 세계적인 명성과 국제적인 협력관계와 더불어 논문 의 인용 횟수를 근거로 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세계 랭킹 18위를 달성한 UCSD는 미국의 “Public Ivy University”로 불리기도 하며 명문 주립대의 그 위상을 더욱 널리 펼 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UCSD는 얼마 전 U.S News 가 발표 한 U.S National Ranking 에서 주립 대학 내에서 8위를 달성하 는 기록을 세우며 명문대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UCSD학생들은 이러한 결과에 자긍심을 비추며 졸업 후 국제적 으로 인정받는 학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품고 이 점을 학 업에 열중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UCSD 대표 한인 학생회 Ko.SCA는 이번 세계 랭킹 발표가 한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인 유학생들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발표하며, 앞으로도 항상 한인 학생과 한인 사회발 전에 기여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KOSKA: 장한이회장, 조현서,주성은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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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ent Diary >
< Mental Health 칼럼 >
부동산 관련된 세금의 종류
청소년 Brain (뇌) 아직도 공사중?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을때나 판매
을 팔때 내는 유일한 세금이라고 볼수 있다. 매매 대금의
고 볼수 있다. 그러나 그 정확한 내용을 알고 있는 분은 많
하면 되겠다.
할 경우에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의 종류는 비교적 단순하다 지 않은 것 같아 주택을 기준으로 해서 간단히 정리 해 본다.
재산세 (Property Tax) 주택을 가지고 있으면 내야 하는 보유세이다. 해당 주택의 현재 재산세가 얼마인가는 상관없이 새롭게 매매가 되면 그
판매가격이 재산세 산정의 기준이 된다. 각 주마다 세율이 다른데 캘리포니아 경우는 매매가의 1%를 1년에 2번 나누 어 내게 된다. 상반기의 납부기한은 2월1일이나 4월 10일
까지 내면 벌금이 없으며 하반기분은 11월 1일까지이나 12 월 10일까지 내면 역시 벌금이 없다. 이기한을 넘기면 10%
의 벌금이 붙게 된다. 최근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해당 기 준 과표는 해마다 조금씩 오르고 있다.
지역 개발세 (Mello Roos Tax) 해당지역이 처음개발될때 학교, 공원 , 도로등의 공공 시설 설립에 소요된 재원 마련 목적의 세금이다. 이법안을 발의한 의원의 이름을 딴 세금인데, 이 법안이 시행되기전인 1980
년대 이전에 건축 된 주택들은 이 세금이 없다. 25-30년 정
도의 한시적인 세금부과이기 때문에 곧 종료 되는 지역도 많다. 시행 초기에는 대체로 년간 1000불 수준에서 부과 되었는데 해가 갈수록 금액이 늘어 최근 신규 단지에는 년
간 5000불 수준도 허다하다. 집 크기에 따라 금액은 조금 씩 차이가 나며 재산세 와 같이 내게 된다.
양도 이전세 (County Transfer Tax) 집을 팔때 셀러가 의무적으로 카운티 정부에 내는 세금이 다. 1가구 1주택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경우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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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를 낸다.집 팔때 의무적으로 내는 판매세라고 이해
주정부 원천과세 (withholding Tax)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세금인것 같다. 실질적으로 잘 몰라 도 되는 것이 1가구 1주택 보유이고 해당 주택에서 최근 5년
사이에 2년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으면 이 세금의 적용을 받
지 않는다. 그러나 투자용 주택을 판매 할 경우에는 판매가 격의 3.33%를 일단 에스크로 회사에서 원천징수 한후 주
정부에 납부한다. 판매자는 그 다음해 본인의 소득 신고때 정확한 정산을 하게 된다. 이 세금의 취지는 주택판매 싯점 당시에 해당년도의 판매자의 정확한 전체 소득 내역 파악이 힘들기 때문에 일단 미리 일정액 세금을 거두어 놓고 나중에
정산 하자는 것이므로 쓸데없이 내는게 아니냐고 너무 걱 정할 필요는 없다.
양도 소득세 (capital Gain Tax) 처음 샀을때 보다 많이 받고 되 팔았을때 그 차액에 대한 세
금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가 이에 해당 되지 않아서 세금 걱 정은 않아도 되겠다. 양도 차액이 개인인 경우 25만불까지, 부부인 경우는 50만불까지의 양도 차액에 대해서는 세금 이 면제 되기 때문이다. 예들 들어 30만불 사서 90만불
에 팔았다면 60만불이 남는데, 여기서 부부인 경우 50만불 까지는 세금 면제받고 나머지 10만불에 대해서만 양도 소득
세가 부과 되므로 이런 경우에도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 다.
글 제이슨정
제이슨 정 부동산 (858) 603-2333
옛날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문득 큰아 이의 사춘기적 사진들에 눈이 멈추었 다. 여러장들의 사진을 보다 보니 마음 이 짠해지고 또한 많은 후회가 밀려와 서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춘기를 유 난히 심하게 앓았던 큰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상담을 하는 엄마이면서도 따뜻하게 이해하며 대응하지 못하고 감정 조 절에 실패한 날들이 더 많았던 걸로 기억을 한다.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많 은 후회가 남는 듯 하다. 특히 요즘은 의학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뇌에 대한 이해가 깊 어졌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상담치료나 부모교육 방법들, 또한 책들도 많이 있어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대응 하는 방법들을 쉽게 배울 수가 있다. 더 많이 알아가면서 지 나온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도 더 많이 쌓이는것은 어쩌 면 당연할 것이다. 그렇다고 시간을 되돌려 아이를 다시 키 울수도 없고 말이다. NIMH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에 의 하면 청소년기 (15-19)의 사고로 인한 죽음이 10-14세 아 이들의 6배 이상 많다고 한다. 범죄율, 알코올을 접하는 비 율도 가장 높을때 라고 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무탈하게 이 시기를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부모와의 대립, 잦은 기분의 변 화, 위험한 행동들을 하려고 하는 것 등은 그 어느 시기 보 다도 높다. 왜 청소년들은 사고도 많이 내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며 이성 적인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것일까. 물론 다른 여러자기 팩터 (유전, 가정환경 등)들도 작용을 하겠지만 그와 더불어 청소년기의 변화하는 뇌를 알게 되면 더 쉽게 이해 할 수가 있다.
청소년 시기에 감정을 담당하는 뇌 의 부분은 어른들 보다 더 많이 발 달하고 감정을 조절하거나 충동적 반응과 행동을 제어할 수 있는 부분 은 아직도 발달중이라고 한다. 게다가 호르몬의 변화는 청 소년들의 사고와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청소년 시기에는 더 많이 즐거움을 찾고 감정에 치우친다. 하지만 감정을 조 절하고 행동을 제어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고, 집중하고 계 획하는 부분을 담당하는 두뇌 부분은 20대 중반이 되어서 야 어른들의 두뇌와 같은 형태를 갖춘다고 하니 사고를 내고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청소년들의 심한 기분의 변화와 감정적인 대응들로 부모님 들은 어쩔줄을 모른다. 뻔히 보이는 결과를 알고서도 올바 른 선택을 하지 않는 사춘기 자녀를 보면서 속이 탄다. 많은 위험을 안고 있는 청소년 자녀가 마약이나 알코올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여야 하는것은 아닌 지 모른다. 이때야말로 부모들의 깊은 이해와 지혜로운 훈육이 요구된 다. 건전한 즐거움을 찾고 추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이 해를 바탕으로 대화하여 감정에 치우친 뇌를 달래줘야 한다. 함께 청소년 시기의 뇌에 대하여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일 것이다. 운동을 하고 음악에 집중하며 학업에서 즐거 움을 찾는 청소년과 게임과 티비로 하루종일 즐거움을 찾는 청소년의 뇌는 어떤방향으로 강하게 만들어질지 정해져 있 을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공사중인 청소년의 뇌의 과학을 이해하며 함께 노 력하여 후회가 덜 남는 시기를 글. 강향미 보낼수 있으면 좋겠다. Elim 상담센터 (619)777-9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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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 칼럼 >
AB 60 Driver License (가주 서류 미비자 운전면허)
주지하는대로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가주 주민이면 운전 면허를 부여한다는 내 용으로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2013년에 서명한 AB 60 가 올해 1월부터 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류 비자인 불법 체류자에게 운전 면허를 부여하는 것 입니다. 일반 면허증과 차이점은 외관상 디자인과 (오른쪽 상단에Federal Limits Apply 표기) 연방 정부 분야 제약, 정부 베네핏 수혜 불가, 선거 투표 자격 미부여, 그리고 특정 연방 정부 시설 출입용 신분증 으로 사용 불가등 입니다. 그러나 조사, 체포, 벌금, 구금 등에서 AB 60 면허증 소지자라고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며, 운전 중 교통 경찰에게 신분증으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DMV 에 제공된 개인 정보는 조사 목적의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에게 제공될 수 없고 AB 60 소지자 차별 금지를 위한 법적인 장치뿐아니라 가주 운전 연합에서 차별등의 위반을 모니터링할 것 입니다. AB 60 면허증을 받았다고 합법적으로 취업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추후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경우 워크 퍼밋과 함께 Form I-9을 작성한 후에 신분 증명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신청서 작성을 위하여 전문인의 도움은 필요 없으며 DMV 비용은 일반 운전면허 신청비 $33, 그리고 유효 기간도 5년으로 동일합니다. 필기시험은 영어외의 언어로 볼 수 있지만 실기 시험에 영어가 부족 하다고 통역자를 동반할 수 없으므로 영어로 실기 시험에 필요한 기술들은 미리 습득하여야 합니다. DMV 에 제시할 수 있는 신분 증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류들은 개인에 따라 다양할 것이며, 유효한 타주 운전 면허 (이경우 실기 시험만 필요), 2008년 이후 발급 한국 여권으로 기간 만료도 가능, 쇼 셜 카드, 학교, 거래 은행 등 어떠한 종류의 부가적인 서류로도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한인들 중 남미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면 남미에서 사용하였던 신분증이나 여권도 가능합니다. 가족 관계 증명은 한국의 외교 통상부에서 확인받아야 합니다. 또한 영사 관 아이디가 신분증명용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중 글 서자현 서&서 합동법률 사무소 남미 국가 공관의 영사관 아이디와 달리 스캔할 수 있는 개인의 신상 (858) 622-6279 정보가 담긴 바코드등 없기 때문에 신분증명으로 받아 들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 June 2012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FEBR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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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A 칼럼 >
눈부신 '탈세'
올해도 어김없이 택스시즌이 돌아왔 다. 매년 이맘때부터 앞으로 3,4개월 동안 세금보고를 준비해야한다. 미국 의 세금보고는 자진신고를 원칙으로하 니까 유혹이 따르게된다. 과거에 CPA로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은 “세금을 더 깎아 줄 수 없느냐”고 때 를 쓰는 고객을 만났을 때이다. 이는 ‘ 함께 도둑질 합시다’하는 소리나 마찬 가지다. 일반적으로 과거 이민1세들은 세금에 대한 인식부족인 경우가 많았다. 세금을 많이내면 뭐가 잘못된 줄 알고있는 고객들도 있었다. 그러니 탈세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있다. 이 택스시즌에 화려한 삶을 살면서 눈부 신 탈세를 했는 몇 사례를 살펴보기로 한다. ‘인색의 여왕’ (The Queen of Mean) 으로 별명이 붙었던 Leona Helmsley는 (2007 사망) 한때 뉴욕의 호텔 재벌이었다. 엠파이어스태이트 빌딩을 위시하여 27개의 호텔과 수천 아파트 를 경영하는 부동산계의 ‘여왕’이었다. 그녀가 한 종업원의 재보로 IRS에 탈 세로 고발되었을때한 말이 지금도 회 자되고있다. 그녀는 평소 집안청소부에
게 “세금은 너희같은 조무라기나 내지 우리같은 사람은 내지 않는다”고 말했 다한다. 모텔 출신인 그녀는 화려한 생 활을 하면서 수백만 달러의 개인비용 을 사업비용으로 공제하면서 탈세를 하 다가 결국 IRS에 걸려 4년간의 감옥형 을 받았다. 몇년전 L.A.의 대형 관광회사(지금도 성업중)의 대표부부는 탈세와 허위 세 금보고죄를 적용하여 남편은 집행유예 12개월이 부인은 15개월 실형을 받아 연방교도소의 신세를 진 적이있다. 신문기사에 의하면 특히 부인은 회사 세무관련 서류를 파기하도록 지원에게 지시,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더 큰 실 형을 받았다고한다. 이와같이 IRS는 탈세자를 적발하여 ‘일벌백계’의 교훈 을 실시하고있다. 그런데 한국은 좀 다른방법으로 탈세 자들을 잡아내는것같다. 한국서는 세 금을 꿀꺽하고 감추면 검사들이 ‘발본 색출’을 해서 찿아내어야한다. 눈부신 탈세하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한 그 일가들을 빼놓을 수 없다. 수천억을 포탈한 전 전대통령은 법정에서 “내 재 산은 29만원 밖에없다”고 발언해 세상 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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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의 종교인(목사, 신부, 승 려)들은 아혜 소득세를 내지않는다. 종 교인에게 근로소득세를 매기면 신성모 독이란 반발이 나온다고 한다. 현재 한 국세법에는 종교인에 대한 비과세 조항 이란 없다. 정부의 의지가 있으면 얼마 든지 과세할 수 있다. 얼마전 서울의 어느 대형교회에서 목사가 1분 축도하 고 3백만원 받았다는 이멜을 받은적이 있다. 그러고도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 아도 된다면 한국은 이상한 나라인가? 카톨릭이 90%이상인 이태리에서는 신 부도 세금을 낸다. 미국도 물론이다. 탐욕으로 비롯된 고 소득자들의 탈세 를 보면 상상을 초월할때가 많다. 그러 나 탈세해서 부자가 되도록 세상이 끝 까지 가만 놔두지를 않는다. 꼬리가 길 면 잡히는 법이고 한번 잡히는 날에는 패가망신 할 수 있는 일들이 터진다. 올 해 인컴택스 시즌에는 탈세를 당연하 게 여기는 것같은 대화는 삼가야 하겠 다.
글 김장식
김장식 공인회계사 (858) 922-1015 retirebooja@gmail.com www.RetireBoo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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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신춘문예 논픽션 부문 가작
RSVP_2
예외가 판을 피고 '적당히'가 원
그런지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성과는 극히
칙이던 곳에서 배운 나의 운전
처량하다. 그래도 이따금 손자손녀들과 쉬운
솜씨는 특히 모범 중의 모범 운
대화가 될 때에는 안 한 것 보다는 잘한 일이
전자가 돼야 한다는 순찰차 운
라고 자위를 한다.
전에서 선배 대원들의 철저한
이민 1세의 영어공부는 운명적이라도 믿고 있다.
원칙론에 부딪혔다. 보통 20
20여년전 이민을 결심할때 지구상서 가장 살기 좋은곳이 샌디에고라는 말에 무작정 달려온 만용… 지금은 다행이라 여겨진다 "의족을 하고 동승훈련에 임한 존의 배려 뼈에 사무치게 고마웠다"
어현수씨 (88) 는 1960년 당시 27세의 나 이로 최연소 경찰 주임으로 38선 근처의 경 기도 백천 에서 근무했다. 6.25 전쟁 후 미 8군에서 근무하다가 1977년 국무부 초청으 로 도미하게된 어씨는 환경부 공무원으로 일 하다 14년 전 퇴직했고 슬하에 1남 3녀를 두 고 있다.
마일 지역에선 25마일, 50마
내가 실무교육을 끝내고 정식으로 근무를 시
일 지역에선 55마일, 혹은 10
작한 후에도 존은 그림자같이 내 뒤를 돌보고
마일 정도 덤을 놓고 운전하
밀어 주었다.
던 나의 적당 주의와 정지신호
최고령은 이탈리아에서 테너가수로 있다가 이 민 온 오랜도가 83세, 최저는 공장장 출신인 이반으로 60세. 여자 대원들은 의사, 간호사,
에서 눈치 봐가며 슬슬 움직이
나와 처음 함께 근무하게 된 대원에 대한 자세
다 그대로 달아나던 소위 롤링
한 브리핑도 늘 잊지 않았다. 존은 한마디로
스탑은 철저한 금지를 당했다.
영국 신사형이다. 비록 왼다리 전체가 의족이 기는 해도 훤칠한 키에 눈이 부리부리한 거인
세계적으로 이름 난 난폭운전의 나라 이탈리
이다. 성성한 백발이 나를 대할 때는 온 얼굴
에서 온 테너 가수 노인은 어느 날 모임에서 "
에 늘 인자한 미소가 어려 있었다.
별빛이 총총 쏟아지는 밤 11시 경찰서 주차장
명이라는 말과 나머지 설명은 오늘부터 3일
며 중얼거리는 나를 처가 난처한 얼굴로 보는
에서 고맙다는 말을 섞어 인사를 하고 집으로
간 동승훈련을 담당할 존에게 들으라는 당부
것도 아랑곳 않고...
모 컴퓨터 회사 부사장 출신 등 다양했다.
차 사고는 앞차 와의 거리와 운전자의 나이가
돌아오는 내 차 안에서 미국이란 나라의 더욱
를 받았다.
정비례할 때 줄어든다"는 멋진 정의를 내려 만
하루는 내가 농을 걸었다. "동양인으로는 나
미국에서 사는 동안 언제부터인가 이민은 시
특히 반가운 소식은 한국전 참전용사가 10여
장의 박수를 받았다.
도 작은 체격이 아닌데 당신들 체격이 너무 커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 나 를 발견했다. 그 다음 주에는 선배대원과 동승순찰로 실습
존이 불편한 몸을 무릅쓰고 내 동승훈련을
집가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자청해서 맡았다는 내용을 얼마 후에 알고 존
시집간 새색시의 자세가 이민자의 자세와 같
의 세심한 배려가 뼈에 사무치도록 고마웠다.
다는 생각이다. 친정을 떠나 시댁으로 온 새
이 시작됐다. 2월 인데 마치 한국의 가을 하
색시는 시집 식구화 될 때 까지는 친정을 잊
명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그 중에는 상이군인이 4명이나 있다고 한다. 한국전 참전군인이 많은 것은 내게 큰 위안이
서 그 속에 있으면 칠면조 무리 속의 '한 마리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때와 지금이나 내게
수탉'같은 기분이 든다"고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영어다. 시집 온 새댁이 시댁 의 말을 모르고 제대로 시집살이를 할 수가 없
그랬더니 그는 즉각 날더러 걱정 말라며 그 칠면
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말공부지만 그때는 이
조들은 당신이 오고부터는 수탉이 못 돼 안달
미 내 나이 60세, 기억력이 고개를 넘어 내리
이라도 껄껄대며 너무 뚱뚱해 콜레스테롤, 고
을 수 밖에 없다.
자 힘이 됐다. 대부분이 1950년대의 장교 출
일람표, 그리고 카메라 등이 든 가방을 들고
시집 식구가 쓰는 말을 익혀야 하고 시집 식
친해졌다.
막길로 한참 가속도가 붙었을 때다.
혈압, 그리고 당뇨가 심각하다고 받아 넘겼다.
지를 물색할 때 우연케도 책방에서 리더스 다
배치 받은 차에 탔다. 하얀 세단 차의 지붕에
구의 마음을 알아야 하고 시가의 법도를 이
이제스트에 실린 샌디에이고 특집기사에 '지
는 넘버가 크게 새겨져 있고 양 측면에는 샌
해하고 하루 빨리 시집 식구들과 섞이도록 노
실무훈련이 모두 끝나고 첫 해는 도전하는 기
'바다와 노인'이 아닌 '영어와 노인'은 누가 봐
존은 늘 이런 식으로 나를 편하게 대해 주곤
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이란 말만 믿고
디에이고 경찰이라는 영어와 자원봉사 노인
력해야 하지 않을까? 시집에서 친정 자랑을
도 어울리는 대조는 아니다. 어설프게 일본
했다.
무작정 이 곳으로 달려온 만용이 이제는 다행
순찰대의 약자 RSVP가 쓰여 있는 차를 두
하고 친정 사투리로 노래를 부르고 만에 하
이라는 생각을 했다.
노인의 책임 하에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
나 시집을 깔보는 태도는 잘잘못을 둘째치고
지 교대로 운전과 라디오 통신을 맡는다. 출
시집 식구들로부터는 미운 오리가 되기 십상
발 전에 차 점검을 하고 순찰 스케줄을 짠다.
일 것 같다.
될 수 밖에 없다는 마치 새 임지에 부임하는
면접영어는 그럭저럭 치렀지만 아직도 언어장
신랑과 멋진 한 쌍의 부부가 되어 태어난 2세
외교관 같은 각오로 사무실 문을 노크했다.
애가 있는 나로서는 존과 지내는 사흘 동안에
들의 뒷받침을 위해서도 새색시는 참아야 한
방안에는 뜻밖에도 10여명 백발의 백인 노인
도 긴장을 풀 수는 없었다. 눈치 빠른 존이 성
다는 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들이 내 미국 이름을 부르며 웰컴을 연발, 박
의껏 알아서 처리해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사
존과 한 차에서 3일 동안 지내는 사이 많은 것
수로 마치 시집 온 새색시를 대하듯 정중히 그
흘간의 임무를 끝냈다. 지도를 보고 구석구
러나 편하게 맞아 주었다. 한편에서 활짝 웃고
석까지 길과 집을 찾는 일이 내게는 수월찮은
있는 존의 얼굴이 그들 속에 있는 것을 보고 사 막 속의 생수를 느꼈다.
늘 같이 맑고 푸른 아침 하늘을 이고 스토어
드디어 첫 근무가 시작 됐다. 장비로 경찰 라
프론트(대기 사무실)로 달리는 차 안에서 20
디오와 전화기, 지도, 근무 일지, 은행, 학교
여 년 전 이민을 결심할 때를 생각했다. 정착
사무실 앞에 차를 세우고 크게 숨을 몰아 쉬 며 이제부터 싫던 좋던 한국 노인의 대표가
신이 많아 전쟁 얘기가 나오면 말이 통해 곧
분으로 동부지역을 주로 맡아 돌기로 했다. 고개와 계곡이 많고 수목이 우거진 이 지역은
선생 발음으로 배운 일제시대 영어, 그것도 2 차 대전 때 미국이 밉다고 영어시간을 줄여 '
방학 때가 아니면 아침 근무는 초등학교 방
가뭄에 콩 나듯' 이따금 배운 영어 조각이 60
문으로 문을 연다. 동쪽 구역에서는 4개 초
정글 속을 헤매는 기분이 돌게 했다.
나이에 남아 있을 리도 없지만 몇 마디 눈알
등학교가 있다. 아침 등교시나 오후 하교시간
속에서만 박혀있던 영어도 회화에는 별 도움
에 순찰차를 만나면 노란 안전모에 빨간 상의
그래서 차에게도 길에서도 앉으나 서나 누가
이 못 되었다.
의 꼬마교통정리반원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
길을 찾기가 어렵게 되어있다. 길 이름마저 영 어와 스페니시가 섞여 나 같은 외래인 에게는
옆에 있건 말건 지도를 보며 열심히 중얼중얼
로 일제히 거수 경례를 한다. 답례를 하면 '그
입으로 염불하는 스님이 됐다.
막 출산된 아기의 입에서 '엄마'라는 말이 자연스
들을 듣고 배웠다.
파트너들이 차차 내 고충을 이해하면서는 운
마'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어느 언어화자 말을 믿
고역이어서 하루 일을 끝내고 집에 오면 몸과
사무실에서 일하는 엘든은 미 공군 조종사로
소리로 새 길 이름을 소리쳐 나를 도왔다.
곳에 놔두고 윗주머니가 달린 속 셔츠에는 항상
함께 있는 학부형들도 모두 손을 흔든다. 봉
마음이 삶은 파뿌리처럼 녹초가 됐다.
2차 세계 대전 때 독일전투를 다섯 대나 격추
마이크로 녹음기를 넣고 다니며 그 때 그 때 수집
사하는 기쁨을 배우는 시간이다.
이런 와중에도...나는 또 나의 40년 무사고 운
한 필요한 영어 부스러기들을 녹음해 밤이고 낮
한 엘리트에다 제 1차 우주인후보로 뽑히기 사무실을 맡고 있는 엘든으로부터 북동부경
근무 중에 짬짬이 필요한 영어를 노트했다.
도 했고 모 대학 화학교수로 있다가 정년 퇴직
찰서 산하에 있는 60명 대원 중 여자가 12
집에서 녹음을 하고 중학생마냥 눈을 껌벅 이
후 바로 지금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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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 길 이름이 바뀔 때마다 나보다 먼저 큰
전 경력에 다시 솔질을 해야 했다.
랜드파'하는 녀석도 있다.
레 새어 나올 때까지는 주위에서 600번 이상 '엄 동네 할아버지가 된 기쁨이다.
고 여러 개 녹음기를 구해 여기저기 내가 머무는
이고 들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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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Essay
노인자 페이퍼
주하는 것보다도 더 아름답게 소리나게 한다.
소년, 아들의 일기 (2)
10/19
보이지 않는 투명 인간이 된다면..... 뉴욕행 기차를 몰
오하이오로 돌아와서 밤 늦게 문 닫은 그로서리에 들어가 스낵을
"울고 난 후에 나는 책을 들어 읽기 시작한다. 읽고, 읽고 또 읽는다. 그리 고는 바이올린을 연습한다." - 아이를 울렸던 엄마는 아들의 오래 전에 쓴 일기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
집고, 카운터에 값을 두고,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읽으며 살겠다. 10/28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건 재미있는 일이다. 오
늘은 학교에서 고무달린 연필을 만들어낸 맆만에 대해 토론을 했
"책을 읽는 건 재밌다. 그래서 읽고, 읽고, 또 읽는다. 포터블 작
은 TV를 보는 것도 재미있다. 어른들과 쓸데없이 “늦은 밤의 영화”를
다. 어떤 애가 그는 시계 달린 연필을 만들었어야 했다는데, 19세 기에는 그런 작은 시계가 있을수 없었다.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내 마음에 드는 채널 15개를 책에 기록해 뒀다.
10/29
나는 싫어하는 음식이 많다. 슬라피 죠는 질색이다!
9/27
11/4
바이올린을 잘 했으면 좋겠다. 추수 감사절에 바이올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건.? 나는 기권이다
내 가족이 뭘 하길 좋아하냐구요? 몰라요. 그게 무슨 답이지? 재미있는 답! 오, 그만둬요. 아니 그만 둘 걸. 그만 두라니까. 왜? 내가 명령하 니까. 츳 츳, 예의 없기로니. 헤이, 그건 내가 할 말이요. 그래서? 그래 어떻다구요? 난 미국 제일 가는 변호사를 댈 걸요. 내가 그럴 테요. 내 가 그럴 꺼요. 맙소사. 내가 맙소사예요. 뭔지 알아? 뭐라구요?
바로
그거야. 부우! 이건 “1인 극” 입니다. 9/30
늦게 학교에 들어 가기가 두렵다. 교실에 혼자 늦게 걸어 들어
가면 20쌍의 눈동자가 한 인물, 나, 를 집중해 본다. 나는 교무실에 가서 파란 쪽지를 받아야 한다. - 지각 쪽지, 색갈도 침울한 청색 – 바로 내가 느 끼는 침울한 기분의 색이다. (나는 왜 아이를 서둘러 챙겨 시간에 대어 보 내지 못했던가? 꾸물대는 아이가 밉상스러워 더 늦게 보내어 버릇을 고치 기 위해 창피를 준 적이 있지 않았던가.) 10/4
어떤 분이 나를 돕기 위해 잡지 구독을 했다. 엄마아빠는여행가
고 집에 없다. 9/26 떠나서 내일 돌아온다. 그래서 우리를 미세스 아브라 함슨 댁으로 보냈는데, 이분이 내 학교 프로잭트인 잡지 구독 신청을 사줬 다. 상으로 헝겊 프리즈비를 받게 된다. 10/7
내가 정신이 나간다면 정말 싫다. 나는 스마트한 아이므로 사람
들이 이를 보고 충격을 받을 것이다. 내 가족은 얼마나 슬퍼할까. 10/8
나는 도움주기를 좋아한다. 우리 반 아이들은 곧 잘 내게 와
서 “리디큘러스” 스펠링은 무어지? 다이너 소어 프로그램 컴퓨터는? 하고 묻는다. 왠지 모르겠다. 물론 날더러 스마트하다지만, 내가 뭐 인간 백과 사전인가? 10/9
오늘은 피어스 선생님을 칭찬해야겠다. 그는 오케스트라 단장
으로 우릴 위해 피아노 반주로, 우리의 바이올린, 비올라 소리를 우리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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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라구요? 아무 것도 없어요!
래 타고 가서, 거리에 흩어져 있는 모든 동전을 집어 부자가 되어,
나의 아들이 아홉 살이 지나며, 쓴 일기
9/26
10/15
린으로 합창 반주를 하는데 내 실력이 신통찮다. 좀 잘 했으면. ( 얘야, 연습않고 어떻게 잘 하냐 – 엄마) 11/11
“핏자 헛” 본부에서 내게 장거리 전화가 왔다. 내
가 학교 프로그램으로 핏자 헛에 편지를 썼더니 그에 대한 답이었 다. 학교가 촤트를 받고, 내가 책을 읽기에 따라 점수를 얻으면 학 급 핏자 파티가 공짜로 열린다. 11/18
코펠니쿠스를 만날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그
가 어떻게 해가 지구를 돌지않고, 지구가 해를 도는지를 발견했는 지 물어 보겠다. 그리고 그에게 우리의 컴퓨터와 현대 문명기구 를 보여 줄 것이다. 12/5
일기 보고: 지난 밤에 눈이 왔다. 아직까지 기후는 좋은
셈이다. 겨울도 아직 안되었는데. 12/6
Today "eye" had an eye checkup! 난 약간 근시로 판
명, 비젼이 20/80. 안경을 맞췄다. 실버 안경테를 택했다. 와우! 1/27/1986 그동안 일기 쓰기를 게을리 했다. 헌데 신나는 일이 있다! 내가 학교 대표로 스펠링 비가 되어 디스트릭 대회에 나간 다! 2월 6일이므로 공부하고 있다. 내 친구 크리스 콜린즈가 2등 을 해, 나와 같이 신문에 사진이 실렸다.” 성준의 일기는 여기서 멈췄다. 미세스 돌스튼의 과 제가 끝났기 때문이다. 내가 미처 몰랐던, 한 순수 한 영혼의 소년이었던 나의 어린 아들, 그애를 지금 만나면 무한한 사랑과 이해로 기를 것이다.!
글.노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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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주부수필
저는 사실 지금도 그러하지만 스타들에 푹 빠져 살 지 않았었기에 제가 그들의 무대를 보며 박수 치고 소리지르고 웃다가 울고 하는것이 조금은 이상도 했습니다.
인형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과 함께 소원성취를 빌어 주 는 덕담이 온라인을 통해 배달 되어 또 한해가 사라지고 새로운 나이테 하나를 두른 묵직함이 느껴 옵니다. 새로 운 가게 오픈 준비로 갑작스레 바빠진 연말연시로 잠깐 동안 시간 개념을 망각하고 있었는데 수시로 딩동거리는 문자 들어 오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시간을 잊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인듯 합니다.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흐른다든지 아니면 반대로 너무 빠 르게 간다는 것을 느낄때 조금은 불안해 지기도 하기 때 문입니다. 우리들 흔히 하는 말로 세월을 거꾸로 돌릴 수 있다면 좋 겠다 합니다. 그 상상의 끝에서 타임머신이 등장하고 요 즘은 상상만으로 부족하여 의술의 힘을 빌어 얼굴의 주 름을 펴고 몇십년은 젊어지기도 하지요. 실재로 서로 나 이를 말하지 않고는 진짜 몇 살인지 상상하기 힘듭니다. 일반인들의 환호와 관심속에 빛나는 스타들의 나이는 더욱 알기 어렵습니다. 인형처럼 늙지 않는 매일 그대로 인 그 모습들 보면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 니다. 때로는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얼마전 TV에서 예전의 스타들이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 그 모습으로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았 습니다. 그들이 감격에 겨워 울듯이 저도 함께 울었습니 다. 방청석에 있는 딸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혼신을 다 하는 아빠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지요. 역시 자식보다 소중한건 없고 부모 자식간의 감동 보다 진한것은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서로 각자의 빈자 리를 메우기 위해 혼자서 파트너의 몫까지 했다는 말은 또 다른 느낌의 감동이었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있을 때 그들이 표현하는 말로 완전체일때 가장 보기 좋고 편 안했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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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는 또 똑같은 말을 내뱉고 말았지요.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라고. 병원가면 운동하라고 하시 는것과 같이 저는 요즘 모든것이 나이를 먹었다는 말로 연결 됩니다. 제가 말 해 놓고도 신경질 나지만 정말 그 말밖에 다른 적당한 말이 없는것 같습니다. 엄마들이 아이들 야단 치다가 결국 엉뚱하게도 공 부 이야기로 끝나는것과도 마찬가지겠지요. 아이들은 인형을 자기와 닮은 작은 사람이라 생각 해서 옷도 입혀주고 머리도 빗겨주고 때로는 목욕도 시켜주며 동생 돌보듯 돌봅니다. 자기가 돌봐야 할 약하고 작은 인형에게 먹을 것을 차려 주기도 하지 요. 저도 여렸을때는 그런 심정으로 인형을 좋아 했 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인형 하면 스타들이 떠오릅 니다. 세월이 흘러도 잘 늙지도 않고 목소리도 거의 그대로이며 요즘 세대에 맞는 옷이나 악세서리도 잘 어우러지게 합니다. 저는 도저히 소화 못시킬 것들 이 그들에게는 예쁘고 멋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그 들을 우리는 스타라 부르나 봅니다. 인형처럼 늙지 않는 스타들이 우리들의 관심을 벗 어나면 언제 그런 사람이 있는지도 모를만큼 잊혀 지기도 합니다. 불행한 인생의 끝을 맺는 예전의 스 타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그렇게 애지중지 하던 인 형도 어느날 새로운 것 하나 생기면 쓰레기통에 내 동댕이 쳐지기도 하고 또 어느날은 길고 반짝이던 머리카락이 싹뚝 잘려서 버려지기도 하는것과 같 기도 합니다. 인형처럼 사는 삶이 입혀주고 먹여주고 사랑해 주 는 그 대상이 없어지면 그보다 불행한 삷도 없는 허 무감에 사람이 망가지기도 하는것 같지요. 그렇다 고 볼때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 히 살고는 있지만 TV에서 거의 모습 을 볼 수 없었던 그들에게 무대를 마 련해 준것은 그들이나 그것을 시청한 우리에게 비타민과 보톡스같은 시간 글.이상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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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일반치과 SD 가주종합치과(김유진)(70)........ 김건중 종합치과(65)...................... 김광래 치과................................... 김광진 치과(66)............................ 김민기 치과................................... 김지영 치과................................... 박광서 치과................................... 스마일웨이브임플란트치과............ 이성호 치과................................... 정태훈 치과................................... 파웨이 패밀리치과(75).................. 현동춘 치과(63)............................ 헬렌 임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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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북경한의원.................................... 성심한의원.................................... 영생당 한의원............................... 유원한의원(122).......................... 이정훈 한의원............................... 자생한방병원................................ 자화당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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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BBQ...................................... 마포주물럭.................................... 만나BBQ...................................... 민속촌........................................... 바이브.......................................... 부가............................................. 소공동 전통 순두부....................... 서울뚝배기.................................... 쇼젠 만포...................................... 조선 BBQ..................................... 전주집........................................... 친구네........................................... 청기와........................................... 청담동순두부............................... 커먼띠어리(48)............................ 태극기........................................... 학교종이땡땡땡............................. 할머니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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