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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 2015
Volume 188
발행인 PUBLISHER 정관묵 Kwan M.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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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EDITOR 서정원 Jung Won Seo
샌디에이고 한인 스포츠 동호회
제작 ART DIRECTOR 김현지 Hyunji Kim
28 타운 뉴스 / 메트로 뉴스 / 월드 뉴스
기자 STAFF WRITERS 유진균 Jyngiun You 권민기 James Kwan 남궁재의 권성균 Sunggyun Kwon 이승주 Sungju Lee 나효정 Hyojeong Na Gary Routh Joel Mojica
44
16
'SD 종합치과 그룹'의 김유진 원장 Hush Technology 이기웅, 신동엽, 이제성
샌디에이고 한인 스포츠 동호회
50 특별활동, 우선 순위를 정하라 수학 예습 효과엔 도형이 좋아 연방학자금 보조신청서 제출하세요 재수강 과목 A 받았어도 지원서엔 둘다 기입 열심히 공부가 안되는 이유 자녀에게 사회성 가르치려면 단체운동 좋아 미국 의대는 성적순 아니다 칼리지 리서치 두가지 언어 배운아이, 집중력 높다 색으로 치료하는 컬러테라피
필진 CONTRIBUTORS 강향미 Mimi Kang 김유진 Yu Jin Kim 김장식 Jang Sik Kim 노인자 In Ja Roh 서자현 Ja Hyun Suh 이상란 S.R. Lee 제이슨정 Jason Jung 사진 PHOTOGRAPHER 정 호 Edward Jung
62
46 김유진 원장
7750 Dagget St. Suite 208 San Diego, CA 92111 Tel 858.573.1111 Fax 858.573.1735 www.gosdkorean.com
48 이기웅, 신동엽, 이제성
76 중산층의 택스셸터 자동차 융자, 한인은 여전히 60개월 선호 교육열로 버틴 이민생활 이것 때문에 부자 3대를 간다
68
건강한 손주 육아법
88
저희 중앙 월간 샌디에이고는 무료로 보급됩니다. 가까운 한인 비즈니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THE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is a monthly journal published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branch, and is distributed throughout the San Diego county.The deadline to reserve an advertisement space is the 15th of each month. All materials for non-camera-ready ads are also due that day. Camera-ready artwork is due on the 20th of each month. No reproduction of printed material is permitted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2015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그릇 벽걸이 장식장으로 벽에 먹을 더하다 봄 동치미 MLS Major League Soccer 4월 만우절, 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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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만우절, 추천영화 1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앨러지 조심하세요 밤 10시에 잠자리에 들면 좋은 이유 인조속눈썹, 진짜 속눈썹 망칠라 건강한 손주 육아법 먹으면 피부가 환해져요 만성 콩팥병 예방, 관리 어떻게 물 마셔야 현기증 방지한다 믹스커피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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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 to teach in Korea? Hanj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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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VIEWFINDER
4월의 편지 꽃이 울면 하늘도 울고 있다는 것을 그대는 아시나요. 꽃이 아프면 꽃을 품고 있는 흙도 아프다는 것을 그대는 아시나요 꽃이 웃으면 하늘도 웃고 있다는 것을 그대는 아시나요 꽃이 피는 날 꽃을 품고 있는 흙도 헤죽헤죽 웃고 있다는 것을 그대는 아시나요 맑고 착한 바람에 고운 향기 실어 보내는 하늘이 품은 사 랑 그대에게 띄우며 하늘이 울면 꽃이 따라 울고 하늘이 웃으면 꽃도 함께 웃는 봄날 그대의 눈물 속에 내가 있고 내 웃음 속에 그대가 있음을 사랑합니다 (오순화·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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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한인 축구협회
축구를 사랑하는 샌디에이고 각 지역의 한인 축구동호회가 모여 발촉한 샌
디에이고 한인 축구협회는 매년 5월과 12월에 열리는 2번의 큰 정기 대회 가 열리며 대회가 없을 시연습 및 친선경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운동단 체 중 하나다. 현재 총 8개 팀 이상이 소속되어 있으며 타 지역에 큰 경기가
있을 경우 각 팀에서 유능한 선수를 추출해 샌디에이고 대표 팀을 나갈만큼
팀 서로가 유대관계가 좋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유소년 축구 교실이 운영 되고 있다. 문의: (858) 740-4711 (정태민 회장)
소속 팀
운동을 사랑하는
샌디에이고 한인 스포츠 동호회
샌디에이고 성당 축구회
샌디에이고 조기 축구회
축구를 사랑하는 샌디에이고 성당의 신도들이 모여 친목도모와 건강을 위해 결성된 이 팀은 작년 한인 축구협회장 배에서 우승을 포함해 다수 좋은 성적 을 거두고 있다. 건강과 친목 목적 이외에도 축구회 를 통해 지역 사회에서 선교의 역할도 하고 있으며, 성당 공동체 내외에서도 많은 봉사활동을 주도하거 나 참여하고 있다.
1991년 결성된 샌디에이고 한인 지역 최초의 조 기축구팀으로 역사가 깊은 만큼 OB팀 부터 청년 부, 중년부, 장년부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 울려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습일시: 매주 일요일 오전 7시~9시30분 장소: 4262 Calle Mejillones San Diego, CA 92130 (Torrey Hills Neighborhood Park) 회원가입 및 문의: (619) 666-530
연습일시: 매주 일요일 오전 7시~9시 장소: 10152 Rancho Carmel Drive. San Diego, CA 92128 (Sabre Springs Park) 회원가입 및 문의: (858) 444-5767
4월에는 따스하고 햇빛이 넘치는 봄의 계절이 어느정도 자리 잡고 사람들 은 그 기운을 받기 위해 야외 활동을 준비한다. 샌디에이고 한인 지역 내 에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똘똘 뭉친 동호회들도 친목도모와 건강증 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야구, 축구 동 호회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운동은 좋아하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동호회를 찾지 못한 교민들에게 왕성 하게 활동하고 있는 운동 동호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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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출라비스타 생활 축구회 샌디에이고 신우 축구회 샌디에이고 반석교회 교인의 주축으로 처음 시작했으며 후에 샌디에이고 지역내에 기독교인을 기반으로 모임이 형성되어 지금은 성도간에 건전한 클럽 모임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다. 연습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7시~9시 장소: 10410 Treena St. San Diego, CA 92131 (Scripps Ranch High School) 회원가입 및 문의: (858) 337-6217
창단하기 전 출라비스타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축구를 너무 하고 싶었지만 성인 축구 모임에 가입하기에는 신체, 나이가 부족해 마땅한 곳을 못차던 때 그 지역의 성인들이 청소년들의 열망을 체력증진으로 이끌고자 2000년 팀을 창설했다. 연습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6시30분~9시 일요일 오전 6시30분~9시 장소: 1381 E Palomar St, Chula Vista, CA 91913 (Heritage Park Community Center) 회원가입 및 문의: (619) 339-3921
샌디에이고
한인 사회인 야구단
하루 하루 학업, 일로 바쁘게 사는 샌디에이고 한인 대학생, 대학원
생, 직장인들이 운동을 통해 단합과 교류 목적으로 2005년에 몇개
의 팀이 결성되고 2008년 부터는 한인리그전을 시작했다. 매년 장기 적으로 열리는 리그전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인 사회인 야 구단은 한인 4팀과 대만 1팀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대회가 없을 시 에는 친선경기 및 연습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모인다.
소속 팀
샤크(Shark) 샌디에고 한인 야구팀 중 가장 오래된(2005년 창단) 성인팀. 정회원 및 준회원으로 나뉘는데 준회원 가입 후 처음 한달 동안 참석률에 따라 정회원으로 승격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한다. 운동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미라메사 커뮤니티 파크에서 실시한다.
UC 샌디에이고 코스카 다른 팀에 비해 경력은 짧지만 젊은 열정을 똘똘 뭉친 샌디에이고 유일 한인 학생 축구팀이다. 처음 10명이 채 안된 회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정예선수단과 비정예선수단으로 나뉘어 체계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연습일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회원가입 및 문의: (619) 669-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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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장소: 8575 New Salem St. San Diego, CA 92126 (Mira Mesa Community Park) 회원 가입 및 문의: (858)692-6085
코브라(Kobra) UC 샌디에고 한인 대학원생들이 주축된 야구 동호회다. 전 프로야구 출신 손혁 씨가 명예코치로 있었다. 연습일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장소: 8175 Regents Rd. San Diego, CA 92122 (Doyle Community Park) 회원가입 및 문의: (858) 531-0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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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이스크라스(iskras) 결성된지 얼마 안된 신생팀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한인 학생들이 캐치볼로 시작해 현 이이스크라스 팀이 탄생했다. 한인 유학생 중심으로 선수가 구성돼 팀 자체가 열정적이고 활발하다. 연습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장소: 8810 Judicial Dr, San Diego, CA 92122 (Nobel Athletic Fields and Recreation Center) 회원 가입 및 문의: (858) 776-4251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산악회는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심신단련과 친목을 목적으로 발족한 모임이다. 이 모임은 2013년 6월 20일에 발족되었고, 현재까지 51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회원 대부분이 50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익스트림한 산행보다는 즐겁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산행을 즐기는 것을 추구한다. 샌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는 50세 이상의 한인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을 환영하고 있다.
한빛 파드레스 샌디에고 한빛 교회 소속팀으로 고등부부터 대학부, 청년부, 성인부로 나뉘어져 연령대에 맞게 참여할 수 있다. 종교 여부와 관계없이 야구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환영한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장소: 14644 Lake Poway Rd. Poway, CA 92064 (Lake Poway Park) 회원가입 및 문의: (858) 382-8244
연습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회원가입 및 문의: (619) 495-7679
샌디에이고 한인
테니스협회 (SDKTA)
샌디에이고 한인 테니스 협회는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운동을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1992 년에 결성돼 부지런히 매년 큰 정기 대회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타 지역/인종의 테니스 단체와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샌디에이고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신입회원들의 지속적인 가입으로 회원수는 약 100명 정도로 본인 실력에 맞는 사람과 경기를 할수 있으며 매주 모임에 약 25명씩 참가하고 있다. 실력과 상관없이 테니스를 사랑하는 남녀노소 모두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정기 모임 및 행사일정: 매주 화요일- 위클리(Weekly) 복식대회 목요일- 자율경기 및 레슨 5월 2일 ‘남가주 한인 테니스 단체 토너먼트’ 회원 가입 및 문의: (858) 243-2504 / wilsonyee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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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산악회
샌디에이고
한인여성 골프회
20년 이상 오랜 전통을 이어온 ‘한인여성골프협회’는 주기적으로 회원들끼리 모여 골프를 즐기고 일년에 4번에 거쳐 토너먼트를 여는 클럽이다. 샌디에이고의 한인여성들이 골프를 통해 건강 유지와 단합을 목적으로 1992년 발촉했으며 골프 외에도 회원들은 매년 성금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면서 의미 있는 모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인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골프핸디가 36이하여야 한다. 가입비는 50 달러이다. 정기모임 및 행사일정: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1년에 4번 정기대회가 열리며 다가오는 대회는 5, 8, 11월에 열린다. 회원 가입 및 문의: (619)4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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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COVER story
Easter Day 0r Resurrection Sunday
현재 UC 샌디에이고 경제학
부활절을 기념하는 방법 일반적인 부활절
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남궁
풍습으로는 흔히 채색된 달걀을 주고 받
재의(24) 양의 모토는 '무엇
으며 부활절을 기념하는데 알록달록한
이든 열심히하면 안되는 것
색을 칠하거나 그림을 그린 달걀을 교환
이 없다'다.
하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부여되어 있을 까? 부활절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미국 유학을 위해 가족과 처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에 생명의 탄생을
음으로 떨어져 현재까지 3년
의미하는 달걀에 서로의 소망을 담은 정 2015년 4월 5일, 부활절은 기독교의 교 회력 절기 중 하나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신 후 다시 살아난 부활
을 기념하는 절기를 가리킨다. 부활은 죄로 인해 죽은 신자가 다시 살아나는
소망을 강조하는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 중 하나이므로, 부활절 또한 교회력에 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대단히 크다.
부활절 기원 부활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지 3일 째 되는 날 예수 님이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기념하는 날 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
여 지키는 부활 주일 (Easter day)은 튜튼족이 숭배하던 봄의 여신의 이름인
영어로‘Eostre’와 독일어 ‘Ostern’에서 유래했다. 이는 봄의 여신 Easter를 숭
배하는 날과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 일 치하여 ‘Easter’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부활절 시기 부활절은 음력을 고려하여
정해지기 때문에 매년 그 날짜가 달라진 다. 빠르게는 3월 넷째 일요일이나 늦게
는 4월 넷째 일요일에 올 수 있는데, 이 는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파스칼 보
름(Paschal Full Moon)’ 다음의 일요
일을 부활절로 정하면서 정해졌다. 따라 서 파스칼보름이 일요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주 일요일이 부활절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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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
성스런 그림을 그려 서로 교환하는 의식
야 하는 상황을 몸소 겪는 동
걀을 주고 받는 풍습은 십자군 전쟁 시
야를 가지게 된 자신을 발견
병되고 홀로 남은 아내를 마을 사람들이
됐다는 재의양의 환한 미소
을 행하는데 있다. 이렇게 부활절날 달
안 강한 자립심과 더 넓은 시
시작되었는데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징
하면서 이 좌우명을 가지게
보살펴 주는데 아내는 그 친절에 보답하
는 무한 긍정적인 성격 또한 보여준다.
고자 달걀에 색을 칠하고 가훈을 적어
나눠 주었다. 이 달걀을 받은 소년이 산
화목한 가정의 막내 딸로 태
에서 군인을 만나게 되고, 그 달걀을 건
어나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
네주는데 그 군인은 달갈에 쓰인 가훈을
을 받고 자란 재의양이 유학
보고 자신의 아내를 찾을 수 있었다고
결심을 했을 때 반대가 엄청
한다. 그 후 아내는 남편을 찾을 수 있게
심했다고 한다. “ 막내 딸
해준 달걀을 이웃에게 나눠주었고, 이것
혼자 타지에 보낸다는 것을
이 부활절 달걀의 유래가 되었다.
반대하셨지만 원래 성격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
부활절 토끼 부활절 토끼는 유럽 신화에
고 최대한 혼자의 힘으로 해
가 어느 겨울날 죽어가는 새 한마리를
게 부모님을 설득했다. 그리
서 유래되었는데 봄의 여신인 ‘Eostre’
결하려는 성격이라 씩씩하
발견하고 너무 불쌍하여 토끼로 변신
고 지금까지 떳떳하게 3년을 버틴 모습을 보고 현재는 부
시켜주었다. 토끼가 된 새는 계속해서
모님의 걱정을 많이 덜어드렸다" 고.
(Easter bunny)라고 한다. 유럽에서
지금은 학업과 동시에 UC샌디에이고 한인유학생 취업 동아리 ‘코잡스(KOJOBS)’
알을 낳았고 이것이 바로 부활절 토끼 는 부활절날 토끼로 변장한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미국에서는 토끼가 알을 낳 을 수 있도록 둥지를 만들어주는 전통 이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다산 동물
인 토끼를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새생 명 상징으로 여기기도 한다. 따라서 부 활절은 달걀, 토끼, 봄, 다산 풍요로움
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재의양은 자신의 미래를 열심히 개척하고 있다. "처음 유학을 왔을 때는 학교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더 큰 목표 로 더욱 열심히 살고있다"며 불투명한 자신의 미래를 부정하기보다 긍정적으로 받 아들이는 그녀의 꿈은 회계사다. 학업, 동아리, 자격증공부 등 자신의 커리어를 위 해 남들처럼 데이트(?)할 시간도 없지만 본업에 맞게 자신에게 투자하는 재의양의 미래는 밝은 것이라 믿는다.
을 상징한다.
글 권성균인턴기자
취재.글 유진균 기자 사진 정호 Edward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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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소망교회 세계선교대회 성황리에 마쳐 선교사ㆍ가족 30여 명 초청 포럼과 예배ㆍ세미나도 열려 샌디에이고 소망교회(담임 이창후목사)가 주최한
'콘보이'…아시안 문화 중심지로 떠올라
‘제7회 세계선교대회’가 지난 3월 13일부터 4일간 이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교회 창립 32주년을 맞아 세계 각처에서 사역하 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교인들의 선교 소망
을 키우기 위해 열린 이 행사에는 동북아시아, 멕
시코, 태국, 터키, 리비아, 일본, 온두라스, 러시 아, 베트남, 몽골 등 총 10개국에 파견된 선교사
와 가족 30여명이 초청됐다. 이 선교대회는 2년마
낮-자동차 딜러ㆍ언론사 등 비즈니스 타운 밤-타인종 가족동반해 아시안 문화 즐겨 ‘지역 경제의 새로운 허브이자 샌디에이고의 떠오르는 중심
지’, ‘다양한 아시안 문화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
샌디에이고의 한인타운이라고 할 수 있는 ‘콘보이’ 지역의 이
미지다. ‘콘보이’ 지역은 통상 발보아 애버뉴를 가로지르는 약 반마일 구간의 콘보이 스트리트를 일컫는다.
주 고속도로인 I-805, 52번, 163번이 모두 통과하는 교통
의 요지이다 보니 유명 자동차 딜러와 주요 언론사, 오피스 를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마켓 등 크고 작은 비즈니스들 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해가 지면 또 다른 모습으로 변모한다.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레스토랑과 바는 물론 한국, 타
이, 베트남, 중국, 일본, 인도 음식점 등이 즐비한 이 곳은 이 미 오래 전부터 각종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하루 일과가
끝나갈 즈음이면 이곳 업소들에는 젊은 아시안계는 물론 가
족 단위의 타인종 고객들로 북적인다. 인기가 높은 업소 앞에 는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긴 줄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다 한번씩 열리며, 올해 대회는 선교사들이 각국
이런 콘보이가 최근 내외부적으로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의 깃발과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한 성대한 개회식
우선 거리 전체의 시각적인 변화다. 많은 몰들이 리모델링을 통해 간판을 다는 외벽을 높게 올리고 정리도 깔끔하게 하면
서 거리 이미지를 바꾸는 중이다. 특히 밴드의 라이브 연주
세계선교대회 환영식에서 소망교회 이창후 담임목사가 ‘어제는 이웃, 오늘은 세계로’라는 구호 를 외치고 있다. <소망교회 제공>
배, 세미나 등으로 알차게 마무리됐다.
가 있는 맥주 전문점 ‘커먼띠어리’ 몰과 늘 젊은층들이 북적 이는 ‘두부하우스’몰, 그리고 구 ‘제일마켓’몰 등이 이같은 변 화를 주도하고 있다.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졸업식 후에는 학
한국학교 졸업식 및 학예회
예회가 열렸는데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합
이와 함께 새로운 업소들도 속속 오픈하면서 콘보이 거리를
창, 합주, 연극 등을 마음껏 선보여 학무모들로
찾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근 새로 문을 연 곳은 만두 전문점 ‘명인만두’, ‘커먼띠어
양화버 교장은 “아이들이 1년 동안 성장하는 것
리’, 빙수전문점 ‘아이스키모’, ‘덤플링 인&상하이 살룬’ 등
을 보면 쌓인 눈이 한 번에 녹는 듯 기분이 좋고
이다. 특히 샌디에이고 지역의 크래프트 맥주 붐에 맞춰 대부
감개무량하다”며 항상 아이들을 위해 고생하시
분의 업소들에는 다양한 맥주탭이 구비돼 있어 젊은층 고객
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건강이 허락할 때까
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일식 회전 초밥집과 한국 유명 베
지 한국학교를 유지하고 이끌 수 있도록 최대한
이커리 브랜드도 개점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 속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을 닫은 업소도 생기고 있다. 인기 베이커리업소였던 ‘팬지 어’는 인근 지역에 유명 아시아계 베이커리가 오픈한 이후 고
전을 면치 못하다 지난달 문을 닫았다. 이곳에는 야외용 가 구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한국학교는 취학 전 아동을 위한 유치반, 한국학교 제 20회 개교기념 및 졸업식에서 6학년 졸업생들이 학예회에서 합주를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한국학교(교장 양화버)가 제20회 개교기념 및
3ㆍ1절 만세삼창 제9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3월 1일 샌디에이고 한빛교회에서 열렸다.
샌디에이고 한인회와 교역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 역 단체장 및 교역자, 원로들이 참석해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뜻깊 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최아론 목사(새하늘교회)가 ‘그 시
대를 책임지는 교회’라는 주제로 설교, 2부에서는 대통령 경축사 대독, 동 영상 시청과 조광세 한인회 상임고문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참석자들 은 김길수 민주평통 SD지회장의 선창에 따라 다함께 만세삼창을 불렀다.
초, 중등반, 통합반을 3월 7일부터 운영하고 있
다.한글 이외에도 수학, 문화역사, 한자, 음악, 무용
졸업식 행사를 가졌다.
클래스도 개설됐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시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 12명의 졸업생들에게 진심어린
자세한 문의:(619)787-0306
2월 28일 소망교회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한국학교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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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시작으로 사역지의 상황을 보고하는 포럼과 예
부고
까지 열린다.
이강찬 전 상의회장
화돼 LA USC 노리스 암센터에 입원 중이었다.
샌디에이고 상공회의소 회장(2007~2008년)
샌디에이고에서 줄곧 살아왔던 이 회장은 발병
씨(사진)가 지난 3월 9일 밤 9시경 지병으로 별
의 운영을 위해 LA로 옮겨 살았다. 유족으로는
과 민주평통위원(13기) 등을 역임했던 이강찬
후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비즈니스 ‘엔젤패션’
세했다. 향년 58세. 1년여 전부터 췌장암으로
미망인 성애씨와 1남이 있다.
투병 생활을 해오던 이 회장은 최근 상태가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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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컨퍼런스 열어
NE W
타운 뉴스
“렉서스, 한국어로 편하게 고르세요”
그 동안 한인커뮤니티에서는 골프 티칭프로와 요식업계 마케
과학ㆍ기술자 등 200여명 참가
팅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 오씨는 이민 1.5세로 영어와 한 국어가 모두 유창하며 특별히 부드러운 성격과 정확한 일처리 로 벌써부터 고객들의 호감을 크게 사고 있다.
렉서스 샌디에이고의 데이비드 울프손 제너럴 매니저도 오씨
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차량에 관련한 어떤 문의라
도 성실히 답하고 빠르게 팔로우 업 할 자세가 되어 있는 딱맞
는 적임자가 영입됐으니 더더욱 편한 마음으로 방문하시기 바 란다”며 “우리 딜러는 고객들이 편리한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 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샌디에이고 지부(KSEA-SD 회장 황
보였다. 또 이 자리에는 김현명 LA총영사가 참여해 KSEA
2월 27일 열린 컨퍼런스에는 ‘과학과 기술산업의 지식융합’
이 자리에 모인 과학자들은 생명공학(Biotechnology), IT
정주)가 ‘제25회 남서부지역 컨퍼런스’를 주최했다.
이라는 주제하에 남가주의 주요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과학자 및 기술자, 공학도 200여명이
참여해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히 네트워크하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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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지부의 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컴퓨터(IT/Computer), 보통건축환경(Civil/Architect Environmnental),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총 35건의 발표를 진행했다.
렉서스 샌디에이고에 한인담당이 새로 영입됐다.
오씨 역시 “언제든지 이곳에 방문하셔서 디자인과 테크놀로지
트럭, 물류 등을 총괄하는 펜스키(PENSKE)가 소유한 2개의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차량 구입이나 리스에 관한 어떤 문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또 이에 걸맞게 렉서스 신차 인
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렉서스 샌디에이고 딜러는 자동차와
가 잘 어우러진 2015년 NX 모델을 비롯한 신차종들을 직접
렉서스 딜러중 하나로 SD카운티를 통틀어 가장 많은 렉서스
의라도 성실히 답변해 드리며 최선을 다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
벤토리 규모도 샌디에이고 내에서 제일 크다.
▷자세한 문의:(858)218-5610 / joh@penskeautomotive.com
지난 2월 초부터 이곳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미 오 한인담당은
▷주소:4970 Kearny Mesa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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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타운 뉴스
장학사업ㆍ비즈니스 활성화 등 논의
'명인만두' 콘보이점 오픈
만두 전문점인
입점한 명인만두는 28년전통의 10가지 이상의 수제만두가 다. 단체석을 포함 60여명을 수용가능한 규모로 영업시간은
명인만두 샌디
SD 상의, 첫 정기회의 MOU로 네트워킹 계획
획이다. 특별히 1.5세로 이중언어가 가능한 이 회장의 인맥
을 이용해 주류 및 아시아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하
에이고
샌디에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희준•이하 상의)가 다양
샌디에이고 해변가 청소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대외적으
한인타운에 오
상의는 지난 3월 19일 이희준 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정기회
상의의 정기회의는 매달 세번째주 목요일 열린다.
스트리트 로뎀
워크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오래된 정관
임원진과 이사들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임원들이 워
관 수정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잘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를 확대키로 했으며, 노인회를 대상으
▷부회장: 홍안젤라(수석), 정태민, 진천만 ▷상임고문: 정병
‘추석 경로잔치’는 남부 출라비스타 한미노인회까지 범위를
상임),이민섭,정보화,최영식,황정주 ▷이사: 임종은(이사장),
이밖에 전문인 초청 세미나를 통해 스몰비지니스 업주들에
수, 김상희, 이준영, 지지나, 조가상, 신동엽, 진동우
지점이
고 정보 교류와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그외 커뮤니티와 함께
3월 5일 콘보이
한 올해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을 논의했다.
픈했다. 콘보이
의에서 장학사업 및 봉사활동 확대, 비영리단체 등록, 네트
이희준 회장은 “이 모든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BBQ 몰에 새로
의 수정 및 보완 작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정
낙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사업이 무리없이
회의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한인 청소년 장학사업이 성공적
16대 상의를 이끌어 나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로 한 무료 미용 봉사도 지속키로 결정했다. 또 연례 봉사인
애 ▷고문: 김병대 ▷사무총장: 진동명 ▷자문위원:한미수(
확대한다.
오정환, 유니스리, 한유미, 황선휘, 케서린최, 수잔배, 이전
6ㆍ25 참전동지회 감사패 수여식
주메뉴로 가격은 9달러에서 12달러선, 전골은 30달러 선이 주 7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다.
▷주소:4344 Convoy St. SD CA 92111 ▷문의:(858)565-2688
샌디에이고 6•25 참전동지회(회장 이준기)가
단체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봉사자들에게 감 사를 전했다.
참전동지회는 3월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그동안 참전동지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
를 한 칸타모레 우먼스 코랄의 김소형 단장, 연합감리교회 에녹회 무용단의 김향자 지도 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참전동지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 단체가 주관
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도 꾀한다는 계
하는 행사에 매년 참석해 한미 양국의 국가
와 아리랑 등 합창, 전통무용 공연을 통해 행 사를 빛냈다.
"문화 나누며 우애 다져요"
한ㆍ중 예술의 밤 성황 샌디에이고 한국 무용협회(회장 한춘진)와 중국 커
뮤니티가 공동 주관한 ‘한•중 예술의 밤’ 무대가 3 월 7일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지역 내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의 친선을 도
모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열리는 이 행
부고
삼성그룹 인사발령 이용진 SSD법인장 부친
SSD 플라스틱스의 이용진 법인장이 부친상을 당했 다. 이 법인장의 부친 이찬수 옹이 3월12일 오전 7시 34분 별세했다. 향년 91세.
3월 1일자 삼성그룹 인사발령 결과 삼성 SALS의 김종천(관
리), 제이콥 서 차장은 부장으로 윌리엄 윤 과장은 차장으로 승진했다. 또 삼성전자 멕시코법인(SAMEX)의 박성주(구 매), 이상기(관리) 과장이 차장으로 승진했다.
사는 올해로 4회 째를 맞았다. 한국무용협회가 오프닝무대로 장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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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기아차 시승행사 북적 지난 주말 시온마켓 몰서 중국계등 타인종 수백명
체험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기아차미국법인
(KMA)이 2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샌디에이고 시온마켓 몰 주차장에서 시승행사를 가졌다.
기아차 이미지 제고와 신차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는 2016년형 CUV 올 뉴 쏘렌토와 다목적차량(MPV) 세도
나 등 신차와 인기 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옵티마, 쏘울 등 이 준비됐다.
이 행사에는 평소 기아차에 대해 관심갖고 있는 지역 한인
들을 비롯해 중국계 등 타인종 수백명이 참가해 전문가의 안
내에 따라 직접 체험한 후 궁금증을 명쾌하게 확인하는 기 회를 가졌다.
21일 행사에서 세도나를 시승해 본 유모씨는 “최근 차를 바
꿀 생각도 있고해서 시승에 참가했는데 전반적으로 마음에 쏙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샌디에이고 한인학부모회 멘토링 행사
샌디에이고 한인학부모회(SDKPA·회장 이정희)주최 멘토
링 행사가 지난 2월 23일 한빛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멘토
로는 임천빈 박사가 초청돼 ‘기업가 정신’(‘The Spirit of Entrepreneur’)을 주제로 고교생들에게 인간관계의 중요 성과 비지니스 마인드 고취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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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Metro News
샌디에이고 청소년 범죄자, 10대부터 유해 환경에 노출
져스의 구장 신축
유로 2002년부터 경기장 신설을 추진해왔으나 아직까지 결
3월 11일 각계 로 컬 인사들로 구
성된 시민 위원회
(CSAG; Citizens’ Stadium Advisory Group)는 10억 달러 규모의 새 경기장 부지로 미션 밸리를 선정했다. 토니 마
놀라토스 위원회 대변인은 선정의 변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 해 예산이 적게 들고, 부지가 넓으며, 교통 옵션이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위원회 측은 구체적인 예산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이날 언급하지 않았다.
풋볼 팀 차져스의 반응 또한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지난
2월 샌디에이고 차져스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손잡고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의 카슨(Carson) 시에 새 구장을 짓는 계획
을 공개했다. 차져스 구단은 당시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에 공 개된 공동 성명에서 “카슨에 17억 달러 규모의 홈 구장을 건 설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샌디에이고와도 여전히 협상을 지
산타페 역 100주년 맞아
차져스는 기존 홈 구장인 퀄컴 스타디움의 낙후된 시설을 이 실을 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시 또한 컨벤션 센터 확장과 풋볼 경기장 건설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계획
년 전부터 수업을 빼먹거나 싸움을 하는 등의 비행 경력이 있 다고 밝혔다.
부터 마약 노출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디아 버크 SANDAG 형사 사법 연구 담당은 “이번 연구는
과 폭력에
샌디에이고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역의 청소년 범죄를 예방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비행 청소년을
샌디에이고 정부 기관협의회(SANDAG)가 지난 3월 40명의
수감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
청소년 범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5%(30
문에 보다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이지만 이에 들어가는 막대한 세수 때문에 오랫동안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올 플루 시즌 카운티 역대 최다 사망자 내
정부가 약 6-7억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구
2014-2015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들의 연령은 51세에서 104세 사이
즌이 샌디에
사는 “피해자의 대부분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
현재 차져스 구단은 10억 달러 이상의 경기장 건설 예산 중 시 단이 지출하는 2억 달러와 미 프로 풋볼 리그(NFL)의 지원
년도 플루 시
금 2억 달러를 제외한 액수다. 일각에서는 샌디에이고의 대
표 스포츠 팀인 차져스를 지키기 위해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이고에서 역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대 최다 사망
그러나 많은 주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 억에
자를 기록했
달하는 부담금은 세금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1월 로컬 언
다.
론사 Union Tribune San Diego가 성인 500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중 63%가 경기장 건설을 위한 세금 사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사용에 찬성하 는 의견은 응답자의 29%였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SD 알츠하이머 환자 급증… 환자 6만명, 비용도 크게 늘어
100주년을 맞았다.
SD카운티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급증세를
이 역사는 당시 인근의 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던
파나마-캘리포니아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카운티 내에는 6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위한 치료 비용 등 직•간접적인 비용이 연
차역 건설안이 제출되면서 산타페 역은 한때 철거될 뻔 했으나 샌디에이고 헤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2030년이 되면 환
까지 앰트랙과 트롤리 등 주요 열차들이 지나는 지점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위치한 산타페디포 역이 1915년 3월 7일 문을 연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 비용 등도
보아 파크에서 진행 중이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이 3월 발표한
박람회에 관광객을 유치
만명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으며, 이들을
1972년 12층 짜리 새 기
간 총 2억7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리티지 재단과 도시 유적보호 위원회 등의 노력으로 당시의 모습 그대로 아직
자 수는 10만명, 비용도 4억 2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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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마약을 복용해왔으며 대부분은 첫 형사처벌을 받기 수
한편 이 연구는 응답자의 75%가 평균 13세부터 상습적으로
수가 10대
속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겁다.
년 상습 범 죄자 상당
샌디에이고 로컬
문제로 여전히 뜨
명)가 폭력이나 살인 현장을 직접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고의 청소
샌디에이고 차져스는 어디로? 시정이 풋볼 팀 차
샌디에이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은 3월 11일까지 독감으로 사망한 로컬 환자
수가 72명이라고 발표했다. 기존의 최다 사망 기록은 20132014 년도의 70명이었다.
로, 모두 지병을 앓고 있었다. 또한 보건국의 윌마 우튼 박 혔다.
현재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독감 총 감염자 수는 최소 6,200명으로, 지난 해의 3,800명을 넘어섰다.그러나 새로
감염된 사람의 수는 2월 마지막 주 275명에서 3월 첫 주엔 117명을 기록하는 등 줄곧 낮아지고 있다.
플루 백신은 로컬의 병원이나 약국에서 구할 수 있으며, 의 료 보험이 없는 경우 카운티 내 보건소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 적발
SD시 살인율 10대 도시 중 최저 샌디에이고 시 검찰은
샌디에이고
시
이고 시에서 허가를 받
국 내 10대 도시
화나 판매소 18곳을 적
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에서는
찰국은 지난 해
지난 3월 10일 샌디에
의 살인율이 미
지 않고 운영중인 마리
중 가장 낮은 것
발했다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경
1996년 부터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했으며 샌디에이고에
32건의 살인 사건을 보고했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처음으로 허가된 바 있다.
자들은 샌디에이고의 살인율이 낮은 이유로 잘 짜여
(Kearny Mesa) 지역과 샌이시드로(San Ysidro)의 마리화나 판
한편 10대 도시 중 살인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필라델
업소가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거나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당 16건의 살인 빈도를 기록했다.
서는 오타이 메사(Otay Mesa)지역 마리화나 판매소가 지난 1월
당 2.4 건으로 10대 도시 중 가장 낮은 빈도다. 관계
샌디에이고시는 같은 달 12일에는 한인타운 인근의 커니메사
진 순찰 시스템과 갱 범죄의 지속적인 감소를 꼽았다.
매업소를 허가한 바 있다. 이밖에도 시 전역에서 10 여 곳의 판매
피아로, 지난 해 총 발생 건수는 248건, 인구 1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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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UCSD 체 카페 폐쇄놓고 갈등
공연장 부지 소유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3월 3일에 UCSD 내에 위
는 후안 곤잘레즈 부총장이 편지를 보내 14일까지 건물을 비
체
카페(Che
운영 상태가 개선될 경우 2016년 가을부터 다시 공연장의 운
논란이 끊이지
못했다. 3월 14일 체 카페에서는 폐쇄 결정에 항의하는 대규
와 지방 법원이
UCSD를 졸업한 데이비드 모랄레스 씨는 "학교는 체 카페에
정한 가운데, 카페 운영진이 반발하고 나선 것. 운영진과 그
이 추구하는 것은 개성 없는 건물들을 지어 캠퍼스 문화를 망
공연장
워줄 것을 요구했다. 이 편지에서 곤잘레즈 부총장은 시설및
Cafe)를 둘러싼
영을 허가하겠다고 밝혔으나 카페 측 와의 합의에 이르지는
않고 있다. 학교
모 집회가 열렸다.
건물 폐쇄를 결
얽힌 학생들의 추억과 기억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며 "그들
치한
지지자들은 지난 3월 24일 학교 측의 강제 퇴거 집행을 앞두
치는 일"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UCSD와 체 카페는 지난 수년 간 관리 문제를 놓고 갈등
시월드 새 CEO 영입
고 체 카페에 모여 시위했다.
을 빚었다. UCSD는 체 카페의 시설이 낙후됐으며 소유권
이 UCSD에 있는만큼 공연장 운영을 중단하고 리모델링 하 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카페 측은 시설의 상태가 양호하고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니 운영을 계속하겠 다고 주장한다.
지난 해 11월에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방 법원이 UCSD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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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유명 테마파크인 시월드(Sea World)의 최고 경영자(CEO)가 바뀐다. 지난 3월 19일 시월드 엔터테인먼트
는조엘 맨비를 새 CEO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맨비 CEO 는 이전까지 테마파크 관련 사업체(Herschend Enterprises)에서 CEO로 근무했다.
버치수족관 600만 달러…개장 이래 최대 후원금 샌디에이고 버치 아쿠아리 움이 600만 달러의 후원금 을 유치했다.
로컬의 유명 교육 재단인 프
라이스 자선 재단은 지난 3
월 5일 버치 아쿠아리움에 6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
했다. 이 금액은 1992년 아쿠아리움이 현재의 모습으로 재
개스전기 직원 사칭 강도 주의
샌디에이고 개스&
개장한 이래 최대 규모다. 기부금은 버치 아쿠아 리움의 아동 교육 프로그램 확장에 쓰여질 계획이
다. 프라이스 재단의 로버트 프라이스 회장은 “해
양 생태계에 대한 교육을 어릴때부터 받은 학생들은 환경 및 해양 보호에 일찍부터 눈뜨게 된다”며 “지금까지도 훌륭한
교육환경을 제공했던 버치 아쿠아리움은 향후 더욱 좋은 성 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버치 아쿠아리움은 총 830만 달러를 확보해 아동교육 프로 그램을 확장•보수한다는 계획이다.
SDSU, "3월의 광란" 16강전 패배
전기(SDG&E)사 “3월의 광란”으로 알려진 미 대학 농구(NCAA) 토너먼트에서 SDSU가 는 최근 자사 직원을 사칭한 강도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 Duke 대에 패배했다. 3월 22일 열린 16강 전에서 SDSU는 3학년 윈스 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DG&E 턴 셰퍼드(Winston Shepard/포워드)가 13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유 는 공식 성명을 통해 “SDG&E 직원은 서비스 도중 고 력한 우승 후보인 Duke 대를 넘지 못했다. 특히 SDSU로서는 Duke 대
객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며 “수상함을 의 센터인 자릴 오카포(Jahil Okafor)를 막지 못한 것이 뼈 아팠다. 이날 느꼈다면 본사에 전화해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또 직 오카포는 11개의 슛을 시도해 9개를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SDSU 원이 집을 찾아온 경우 정식 명찰과 유니폼을 입었는지, 아즈텍스(Aztecs)의 스티브 피셔(Steve Fisher) 감독은 "오카포가 가장 회사의 공식 차량을 타고 왔는지 여부를 확인하라고 명 막기 어려운 선수였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그 뿐 아니라 Duke의 모든 선 시했다. ▷문의:(800)411-7343
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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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해이겐, 샌디에이고 진출 워싱턴 주 기반의 그로서리 체인
해이겐(Haggen)이 샌디에이고에 들어온다.
지난해 말 해겐은 알버슨(Albertson), 세이프웨
이(Safeway)와의 합병을 발표하고 전국 총 146
개의 매장을 인수했다. 해이겐은 3월 11일 라코스
타 알버슨 매장을 교체하는 것을 필두로 향후 2개 월에 걸쳐 샌디에이고 카운티 안의 총 25개 알버 슨 및 본스(Vons) 매장을 해이겐으로 재개장한다 는 계획이다.
시장 1주년 성적, 61% 긍정적 지난 3월 3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케 빈 팔코너 샌디에이고 시장(공화)의 직 무 수행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는 대체 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언
론매체인 ‘UT 샌디에이고’와 ‘10뉴스’ 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SD 실업률 큰 폭 하락
결과 긍정적이다는 응답은 61%, 부정
적이다는 17%, 모르겠다가 22%였다. 이에 대해 로리 자프(Lorie Zapf)시의
원(2지구)은 “팔코너 시장이 시 행정부
의 분위기를 밝게 바꾸고 있다”며 “이 런 분위기가 효율적인 시정으로 이어지 고 있다”고 평가했다.
SD, 글로벌 경제 역점도시로 샌디에이고 카 운티의 고용시 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3월 가주 노동 부가 발표한 것
에 따르면 올 1 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일자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만1300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카운티 실업률도 7.2% 에서 5.8%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산업 별로 보면 건설 분야의 일자리 증가가 돋보였다. 1월 중 건설 분야의 일자리는 2200개가 늘어나 지난해 전체의 4400개 증가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숫자다.
이같은 건설 분야 호황에 대해 UC샌디에이고의 알란 진 교 수(경제학)는 “지난 1월 콘도나 아파트보다 노동력이 많이 필 요한 단독 주택 신축이 많았던 것이 일자리 증가로 이어진 것”
이라며 “건축 경기가 살아났다는 것은 지역 경제 전반에 좋은 신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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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업 성장에 지원" 샌디에이고 시가 글로벌 경제 역점도시로의 발전을 추진하 고 있다.
케빈 팔코너 시장은 최근 ‘고 글로벌’(Go Global)‘ 프로그 램을 통해 로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고 외국 자본의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내 8대 도시인 샌디에 이고가 경제 규모에 비해 국제화 역량이 크게 뒤떨어 진다
는 지적을 해왔다. 최근 브루킹스 정책연구소(Brookings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전미 100대 도
시 중 수출 순위에서 61위, 외국계 기업 취업률에서 49위
에 머물렀다. 이 조사는 샌디에이고가 국경도시라는 장점 과 생명공학 등 세계적으로 유망한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국제화 측면에서는 현저 히 뒤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팔코너 시장은 “로컬의 신생기
업 부터 기존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시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편 J.P.모건사는 3월 11일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분 기당 2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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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World News
아르헨 정글에서 나치 지도부 피신용으로 추정되는 집 발견
장인 안드레아스 루비츠(28.사진)가 대신 조종간을 잡았다. 블랙박스가 열렸다. 경악할 만한 진실이 드러났다.
지난 3월 24일 승객과 승무원 등 150명을 태우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독일의 저먼윙스
9525편이 프랑스 알프스 지역의 오지에 추락해 전원 사망 했다. 프랑스 마르세유 검찰 당국은 26일 블랙박스 분석결 과 "(부기장이) 사고기를 의도적으로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사고 당일 손상된 상태로 발견된 블랙박스의 조종실 음
루비츠는 곧 급강하 시스템을 작동해 전속력으로 추락했다. CNN은 "자동조종 중이던 비행기의 고도가 3만8000피트
에서 100피트로 재설정됐다"고 당시 상황을 보도했다.
로뱅 검사는 "현재 유력한 해석은 비행기를 추락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자살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의문을 갖는 게 맞다"고 했다. 수사 당국은 "우리가 아는 바로는 테러
행위와 연결할 만한 배경이 없다"며 테러 관련성을 일축했다.
1972년 베를린에서 건설 작업 도중 유골이 발견됐으며 검사
다고 23일(현지 시간)
과다. 오디오는 추락 직전 30분간의 조종실 음향이었다. 초
곤 '생리 현상(natural call)' 때문에 조종실을 떠났고 부기
피신용으로 추정 되는 집이 발견됐
성녹음장치(CVR)로부터 추출한 오디오 파일을 분석한 결
머는 "착륙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런저런 지시를 했다. 그리
아돌프 히틀러의 개인비서였던 마틴 보어만이 이 건물을
에서 나치 지도부
세기의 충격…28세 부기장 '자살 비행' 추락 독일여객기 '진실' 반 20분간의 대화는 화기애애했다. 기장 패트릭 존더하이
아르헨티나 정글
고고학자
들이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고고학 발굴팀은 지난 13일 부에노 스아이레스에서 북쪽으로 약 1100㎞ 떨어진 미시오네스주
(州) 산이그나시오 부근 정글의 집에서 1938년 생산한 나치 독일 동전이 발견됐다며 이 건물을 나치의 은신처로 판단하 고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 차벨존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고고학 발굴팀 팀장 은 "2차 세계대전 나치 장교들이 이곳에 건물을 지어 은신
처로 활용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나치 장교들은 정글보다는
도시에 숨어 사는 것이 더 편안하면서 더 낫다고 판단한 것
리콴유 전 싱가폴 총리 지난달 23일 별세 폐렴 증세로 입원해 40일 이상
4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22년이나 억울
회견을 갖고 4살짜리 자신의 아들이 왜 살
범들이 잡히는 바람에 혐의 사실이 파기되어
했다. 아이는 남자 2명이 사막지대로 데리고
진) 전 싱가포르 총리가 3월 23
아이의 살해범들과 관련이 있으며 범인과 일
은 공식 성명을 통해 “리 전 총
3월 24일(현지시간) 석방되었다.
51세가 된 데브라 마이크는 1989년 아들을 살해했다는 혐의가 벗겨진 후 처음으로 기자
임현수 목사는 북한에 억류됐다… 캐나다 정부 공식 확인 2월 1월 평양에 들어간 이후 연
락이 두절된 임현수 목사(토론 토큰빛교회.사진)가 북한 당국 에 억류된 것으로 밝혀졌다.
3월 5일 임 목사 가족들은 성 명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북한 측으로부터 임현수 목사의 억 류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
다”며 “어떤 혐의로 억류됐는지는 현재 밝힐 수 없다”고 전했
다. 또 “국제사회가 임 목사의 석방과 안전한 귀국을 위해 함 4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를 통해 이 유골이 보어만의 것으로 확인됐다.
보어만은 2차 세계대전 때인 1945년 5월 베를린 탈출을 시 도했으나 실패했으며 연합군에 체포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이그나시오의 일부 주민들은 정 글의 이 건물은 200년 전 예수회 수사가 세운 것이라고 말했 지만 차벨존은 이를 부인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고고학 발굴팀은 정글의 이 집에서 독일 도자기도 발견했다. 시몬 베젠칼센터 소장인 에프라임
주로프 박사는 "홀로코스트의 주범이었던 아돌프 아이히만
등 많은 나치 지도자들이 2차 대전 패망 후 아르헨티나로 도 망쳤다"며 "이번에 발견된 건물은 나치 지도부 피신용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같다"고 말했다.
'4살아들 살해' 누명 쓰고 22년 옥살이한 여성 석방 한 옥살이를 한 애리조나주의 한 엄마가 진
사용했다는 소문에 대해 차벨존은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해되었는지 지금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
치료를 받아온 리콴유(91·사
가서 권총으로 사살했지만 검찰은 마이크가
일 별세했다. 싱가포르 총리실
리가 오전 3시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리 전 총리는 지난 2월 5일 폐렴으로 입원 한 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왔다.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 전 총리는 한국에서는 '이광요 총리'로 불 리면서 1959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싱가포르에 국가의 기
틀과 질서를 심으며 현재 동남아시아의 부국으로 키운 명 정 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당이라는 자백을 근거로 그녀를 기소했다.
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대표 모델인 남아공 출신의 캔디
이날 캐나다 외무부 캐틀린 워크먼 대변인 역시 “임현수 목사
프랑스 거식증 4만 명 비상… 너무 마른 모델 퇴출 법안
의 억류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초 임 목사의 행방이 묘연한 이유를 두고 외국인을 대상
깡마른 모델은 장차 파리의 패션쇼 무대에 서지 못할 수도 있
다. 프랑스 집권당인 사회당 소속 올리비에 베랑 의원은 지나
신경학자이기도 한 베랑 의원은 르파리지엥과의 인터뷰에서
으로 한 북한의 에볼라 방역 격리조치 가능성이 제기됐었 다. 하지만 3월 2일 북한이 에볼라 방역에 대한 외국인 출입 국 규제를 풀면서 임 목사의 억류 가능성 쪽으로 무게가 쏠
렸다. 이 교회는 임 목사 부임 후 국수공장, 라면공장, 백두
산 들쭉 농장 등 평소 대북경제지원 사역을 펼쳐왔으며 평양 과학기술대학에도 꾸준하게 후원을 해왔다.
지난 2013년에는 토론토 지역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24만
달러를 모금해 ‘북한고아를 위한 사랑의 동복 보내기’ 운동 을 실시한 바 있다.
치게 마른 모델을 고용하는 업체나 업주에 대해 최대 징역 6
개월, 또는 7만5000유로(약 8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보건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3월 16일(현지시간) 현 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모델로 활동하려면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
로 나눈 값)가 일정 수치 이상임을 입증하도록 했다. 현재 거
론되는 기준은 BMI 18 이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영양 부족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이다. 키가 175㎝일 경우 몸
무게는 55㎏은 돼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세계적인 속옷 브
스 스와네포엘의 BMI가 17.7, 세계적인 수퍼모델인 알렉산 드라 암브로시오는 16.3으로 알려졌다.
“거식증을 방치하거나 상업적으로 이들의 건강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무관용’ 원칙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여성들의 평균 BMI는 23.9 다.
파리 패션업계에선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모델 에
이전시 대표는 “거식증을 조장하지 않기 위한 좋은 방식”이 라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하루 종일 먹게 해도 체질적으로 마 른 이들이 있다”고 했다. 앞서 이스라엘도 거식증을 막기 위
한 입법화를 했는데 BMI를 18.5 이상으로 규정했다. 스페 인의 마드리드 패션쇼의 자체 기준은 18 이상이다. 이탈리 아·벨기에·칠레도 패션 산업 자체 규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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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월드 뉴스
튀니지 박물관 무장괴한 테러…20여 명 사망 테러는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유명
브라질, 전국 50개 도시서 수십만이 부패 항의 시위… "대통령 탄핵" 촉구
관광지 중 하나인 국립 바르도박물
시위하고 있던 안드레 메네세스(35)는 “우리는 정부의 부패
관에서 일어났다. 이 박물관은 튀
와 도둑질에 분노를 표하고 지우마의 탄핵을 요구하기 위해
지니의 역사와 로마 모자이크 예술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품으로 유명하다. 바로 옆에는 의회
그는 “호세프 대통령은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부정
가 자리잡고 있다. CNN 등의 보도
에 직접 개입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러나 그는
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까지 17
그 사실을 알고있기에 그도 마찬가지로 죄를 지은 것으로 탄
명의 관광객과 보안요원 한 명, 여
성 청소직원 한 명이 숨졌으며 테러
관광객 17명 등 숨지고 테러범 두 명은 사살 ‘아랍의 봄’ 앞장선 민주화 성공 국가에 도발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을 성공시킨 북부 아프리카 튀니지 에서 3월 18일 무장괴한의 테러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중 17명은 폴란드·이탈리아·독일·스
페인 등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부상자 중에는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온 관광객들도 있다.
범 두 명은 보안군의 총격에 사살
3월 15일 브라질 전국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수십만 명이 정
아직 테러범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
하는 시위를 벌였다.
히 늘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
브라질리아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대도시의 시위도 격렬했
모하메드 알리 아루이 튀니지 정부 대변인은 “2~3명의 테러
글로보TV네트웍에 따르면 경찰 추산으로도 이날 전국에서
고 밝혔다.
상파울루의 아베니다파울리스타에서 수십만 군중과 함께
됐다.
부의 부패를 비난하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
았지만 최근 들어 이 지역에서 급격
특히 야권의 아성인 상파울루에서는 수십만이 집결했으며
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
리스트들이 칼라슈니코프 자동소총으로 테러를 저질렀다”
의 모래밭을 행진하면서 브라질 국기를 흔들고 공공연히 정 부를 축출하기 위해 군사쿠데타가 일어나야 한다고 외쳤다.
영어로 “육군 해군 및 공군이여, 다시 한번 공산주의로부터 우리를 구하소서”라는 6m 길이의 배너를 부축하고 행진하 던 말론 에이메스(35)는 “우리는 조국이 베네수엘라가 되기 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부패가 너무 광범위해 군부가 의회를 해산하고 새 선거 를 실시하기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권 몰아내고 민주화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슬람국가 (IS) 가담자가 다른 아랍권 국가들 중 가장 많은 3000여 명 에 달하는 등 독재정권 붕괴 후 위협에 시달려왔다.
2011년 이후 시리아 내전 취재 기자 최소 75명 사망
미 당국은 지난 3월 12일 미주리주 퍼거슨의 경찰관 두 명에게 총을
엠블럼 캠페인(PEC)이 17일 유엔 인권이사회 28차
쏜 용의자로 제프리 윌리엄스(20)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 이스 카운티 검사 로버트 맥컬로크는 그가 두 건의 1급 폭행죄로 기 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윌리엄스가 경찰들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총을 쐈다고 경찰에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맥컬로크는 윌리엄스가 40㎜ 단총을 쏘았고, 그것은 현장에서 발견된 탄창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12일 퍼거슨 경찰서장이 지난해 비무장 흑인 사살 사건과 관련해 사 표를 내자 시위대들이 몰려들었으며, 그 와중에 경찰관 두 명이 총
을 맞았다. 맥컬로크는 윌리엄스도 그 시위에 참가했다가 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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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명 이상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우에서는 경찰 추산으로 1만5000명이 코파카바나 해안
튀니지는 2011년 혁명에 성공해 30년간 군림해온 장기 독
美당국, 퍼거슨 경찰 겨냥 총격 용의자 검거… 20세 제프리 윌리엄스
고 말했다.
핵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2011년 3월 이후 시리아 내전과 인권을 취재 한 기자 최소 75명이 사망했다고 스위스 소재 언론 세션에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PEC는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이 일본 기자 고토 겐지, 미국 기자 스티븐 소틀로프, 제임스 폴리 등 을 참수하면서 최근 수개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였 다고 밝혔다.
또 2012년 2월 이후 동료 2명과 함께 시리아에 구 금된 마젠 다르위시 시리아 미디어 표현의 자유 소
장의 운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 석방을 촉 구했다.
PEC는 2004년 6월 충돌 지역에서의 기자 안전을 위해 다수 국가 기자들의 연합으로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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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떠오르는 행복한 치과” 만드는 꿈, 여전히 진행중
“생각만 해도
다 큰 어른들에게도 ‘치과가는 것’ 만큼은 왠지 쉽지가 않다.
저 실력을 갈고 닦으며 내적으로는 환자를 생각하고 사랑하
인들에게 병원이란 아파서 참지 못할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직접 심혈을 기울여 배운 포토샵 기술을 이용해 이해하기 쉬
요즘은 평소에 건강관리하는 문화가 많이 정착됐다지만 한
찾아가는 곳이기에 일단 치과에 가면 ‘많이 아프고’, 특유의
‘치과냄새’는 물론 평상시완 다른 입벌린 자세로 여러가지 기 계들을 접하게 되는 치과의 이미지가 그리 편치만은 않기 때
문이다. 샌디에이고 종합치과 그룹의 김유진 원장 자신도 이
결코 잊지 않고 있다고 항변하는 듯하다.
수많은 충치와 교정, 임플란트 등 어린시절 부터 치과의 단골
존의 엑스레이 보다는 3000배 이상의 정밀도를 가진 3D 입
다 보니 내성이 생긴 탓에 나중엔 그리 심하진 않았다. 그래 도 갈때마다 숨넘어가도록 울거나, 안들어 가겠다고 주저앉 아 떼쓰는 아이들을 수없이 봤었다. 그런 기억 때문인지, 대
학을 졸업하고 치과의사가 되어야 겠다고 마음먹은 직후부터
가져왔던 나만의 모토는 ” 아프지않는, 생각만 해도 미소가
설명되고 있는데 방사선 노출량이 100배 이상 줄어들고 기 체 영상식 ‘치과용 CT’나 최첨단 컴퓨터를 이용해 정밀한 보 철물 디자인이 가능한 ‘디지털 보철’, 최고의 선명도와 해상 도는 물론 위치를 조절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충치
탐지기’ 등에 대한 소개도 있다. 또 CAD/CAM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치료할 수 있는데 어금니 치료 등은 검사와 치 료가 단 한번 방문으로도 모두 가능하단다.
떠오르는 행복한 치과였다”고 고백한다.
김 원장은 “최근의 의료기술은 아픔과 진료시간은 줄어들고
UCLA 치대를 졸업한 후 7년전 샌디에이고에서 첫 개원한
도 빠르게 발전하는 이같은 기술 추세에 발 맞춰 꾸준히 새
이후 타운의 대표적인 치과로 신망을 쌓아오는 동안 김원장 은 나름대로 이 모토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경주했다. 하지
만 여전히 이 ‘치과 공포’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쳐 더 고생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허다하게 본다. 그래서 작 정을 하고 이번 기회에 오랫동안 기고해 오던 <치과 칼럼>의 주제를 <치과가 이렇게 좋아졌습니다>라는 시리즈로 자세 히 설명하며 치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싶었다.
“치과 치료에 있어서 정교성과 안전을 자랑하는 기계의 눈부 신 발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환자가 편안한 마음 으로 내원해 치료받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의사의 능력과 배 려심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김 원장은 그래서 ‘의사
는 평생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신조를 갖고있다. “환자가 두 려워하는 마음을 갖는것은 환자 탓이 아니다. 의사가 그만큼
신뢰를 주지 못한 부분이 크다”는 김원장은 “환자가 정말 편
안하고 만족스럽게 치료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의사는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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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칼럼의 한글자 한글자는 마치 김원장이 그같은 소신을
그의 칼럼을 보면 최근 도입한 의료기기 및 기술법이 자세히
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행인지 불행인지 워낙 자주 들락거리
김유진 원장
우라고 만화로 작성된 내용이나 꼼꼼하고 세세하게 설명하고
기분을 너무 잘 안다.
환자였던 김원장은 “나 역시 그 불편함과 무서운 기억이 아
'SD 종합치과 그룹' 의
는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소신이다.
정확성과 안정성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며 ”우리 병원에서 의료기기와 치료법을 도입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로운 기계를 도입하면 당연히 진료 비가 비싸지겠지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어느 세월
에 “생각만 해도 미소가 떠오르는 행복한 치과”를 만들수 있 을까. 그런 얄팍한 상술로 평생의 꿈을 던져버리고 싶지는 않 다”고 단호하게 밝히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치과보험이 없는 경우, 자체 프로그램인 ‘스마
일 패스 플랜’ (1년 99달러)을 통하면 충치예방과 잇몸상태
확인을 위한 엑스레이촬영, 스케일링, 치석제거 등 1년에 2 회의 정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주소: 7825 Engineer Road, Suite 111 San Diego, CA 92111 문의: (858) 279-1004 글 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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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아이디어
“생활 속의 좋은 가 있다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신동엽 군은 “개발과정에서 특히 착용 시의 편안함
명의 한인 청년들의
자는 사람들도 있는데 베개와 귀마개가 닿으면서 빠
벤처기업를 설립한 3 창업도전이
이목을
끌고 있다.
‘허시 테크놀로지’라
지는 경우가 많고 오래 착용하면 느끼게 되는 통증
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과 피드백을 받았다” 고 소개했다.
이 허시 귀마개가 ‘스마트’한 이유는 그외에도 더 있
은 모두 UC샌디에이
자신이 듣고 싶은 전화벨 소리, 알람 등 원하는 소
고를 졸업하거나 재
학중인 20대 초반 청 년들이다.
공교롭게도
이름이
다. 블루투스를 탑재해 스마트 폰과 연동시킨 다음 리만 들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고, 귀마개 내부에
초소형 스피커를 탑재해 파도 소리나 폭포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설정할 수 있어 학습 집중력 향상과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모두 같은 ‘다니엘 3
누가 들어도 좋은 아이디어였지만 사업을 위해서는
를 졸업한 다니엘 이
어차피 젊은 패기로 시작한 것이니 재원 마련도 참
총사’로 기계공학과
(23·이기웅)군과 시
스템공학과를 다니 다 잠시 휴학중인 다 니엘 신(23·신동엽) 군 그리고 컴퓨터공 학과에
재학중인
다니엘 이(22·이제 성)군이 바로 주인
공이다. 이들은 지난
해 함께 했던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좀 더 발전시켜 스마트 귀마개인 ‘허시(Hush)’를 발명했다.
자금이 필요했다. 그러나 주저함이 없었던 이들은 신한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시도하기로 했다. 지난
해 11월 ‘킥스타터’(Kickstarter)에 이 아이디어를 올린 지 5일 만에 목표로 했던 10만 달러를 확보하
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12월까지 약 4500명
이 투자자로 나섰고 총 60만 달러의 펀드를 받아 업 계에 크게 회자되기도 했다. 이기웅 군은 “투자자들
은 보통 새 제품 출시가 될 때 가장 먼저 구입하고 객
관적 평가를 내리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가 많은데 4000명 이상의 얼리어답터에게 제품에 대한 반응도 얻고, 자금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 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웅 군은 “대학시절 때 룸메이트가 코를 골거나
5월 출시할 예정으로 있는 허시 귀마개는 킥스타
상 잠을 설치곤 했는데 일반귀마개를 사용하니 방
다.
옆집에서 파티를 할 때면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항
스마트 귀마개 벤처 Hush Technology
음도 잘 안되고 잠을 잘 때도 항상 불편함이 있었
이기웅(다니엘 이), 신동엽(다니엘 신), 이제성(다니엘 이)
은 불만에 공감한 친구들과 허쉬를 개발했다”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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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많은 연구와 실험을 했다”며 “옆으로 누워
는 스마트 귀마개 제
조회사를 차린 이들
4500여명 크라우드 펀딩 2달 새 60만달러 확보
창업에 도전하세요!
터를 통해 벌써 5000개의 선주문이 들어온 상태 글 유진균 기자
다“며 “마침 학교에서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같 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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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활동은 너무 많아도 부작용… 우선 순위를 정하라
에 따라 관심 분야에 특별활동을 분산, 또는 집중 선택해도 문제될 게 없다.
몇 개나 해야 하는가? 학생들은 공통원
서에 최고 10개의 특별활동을 우선 순
위별로 기재할 수 있다. 이를 모르고 10
개 이상 되는 특별 활동에 너무 많은 시 간과 에너지를 쏟아 부었던 12학년 학 생들이라면 속이 상할 일이 될 수도 있 다. 물론 추가정보란에 쓸 수도 있지만, 이미 스스로 명시한 중요 순위 10위 밖
의 활동이라 대학은 이를 참고만 한다.
때문에 집중해야 할 활동에 우선 순위
를 정해 시간과 에너지 분배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넷째,
얼마나 높은 성과를 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내신성적과 SAT
첫째,
특별활동 선택전 먼저 고민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예일 대학
교의 입학 사정관, 제프 브렌젤(Jeff Brenzel)은 특별활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특별활동에 관한 조언은 사실 아주 간단하다. 그것이 무엇이 든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만약 그 일이 제일
좋아하는 일이라면 아마도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거나 더 발
전할 수 있는 일일 테니까 말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것을 통해 무엇을 얻었느냐', '얼마나 이것을 즐겼느냐', '어떤 성장
을 이뤘느냐', '이것을 하지 않았다면 결코 얻을 수 없는 중요 한 배움이 있었느냐'를 인지하며 성장을 해나가는 것이다. 왜
냐하면, 이런 경험들을 통한 자기 성찰이 바로 에세이에서 쓰
게 될 중요한 소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대학들 에 어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아이가 가장 즐기는 일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권고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얻은 배움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에 세이 소재로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답은 먼 곳에 있지
않다. 그 정답은 아이와 그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부모와
의 성숙한 대화에서부터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 디 이 대화의 쟁점이 대학 입학이 아닌, 아이의 건강한 성장이
라는 큰 그림이 그 쟁점이 되길 바란다. 아이가 행복해하는 일 5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에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응원과 협조 아끼지 않는 것에서부 터 시작할 수 있다.
둘째,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통원서(Common App)의 경우, 특별활동의 종류나 성격을 묻는 질문이
있다. 이미 주어진 선택 창에서 자신의 특별활동의 종류와 성
격을 선택하는 작업인데, 학업, 미술, 운동, 직업관련, 봉사,
야 한다.
당 주(State) 수준의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결 과를 거둔 학생이다. 3등급: 프린스턴 대학의 평균이며, 학생회장,
셋째,
많은 부모님은 여전히 항간에 도는 소문에 의지하여, 명문대에 진 학 학생들의 특별활동 리스트를 참고하면서 비슷하게 따르는 게 현 실이다. 안타깝게도 어떤 EC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정답 은 없다. 하지만, 다음의 질문을 생각해 보면서 EC의 기본 원칙을 이 해해 본다면 내 아이에게 맞는 최선의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성적이 지원 대학의 수준을 결정하듯, 바로 특별활동의 성과 수준이 지원 대학
수준을 결정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에겐 학생들의 특별활동이 학업 평가 이후에
평가되는 부가적 요소에 해당하지만, 경
쟁이 치열한 최상위 명문대학들에게 있 어선 특별활동이 때론 학업 평가보다 더
최상위 명문대학들에 지원하는 학생들,
또는 학교 오케스트라의 지휘 경험이 있는 학
업 수준은 대부분 영재(Highly Gift-
4등급: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동은 하고
기 때문에 누가 더 잘했고 못했고를 판가
5등급: 성과가 전혀 없거나 조금 있는 학생
특히 최종 관문까지 올라간 학생들의 학
생이다.
ed)들로 이뤄져 이미 최고 정점을 찍었
있으나 리더십은 두드러지지 않은 학생이다.
름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활
이다.
동 중 이들이 이뤄낸 수준 높은 업적이 대학으로 하여금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 을 보여줄 수 있는 척도로 작용할 수 있 음을 알아야 한다.
프린스턴대 입학 정책을 맡고 있는 프레
드는 자신의 학교에서 적용하고 있는 특
별활동 등급 산정법을 이렇게 소개한다. (프린스턴 대학은 1~5 스케일을 쓰며, 가장 좋은 점수가 1등급이다. 참고로 한 인 학생은 대체로 3등급에 속한다.)
1등급: 진정으로 뛰어난 업적을 성취한 자들 로, 예컨대 올림픽에 출전했던 학생, 카네기 홀에서 바이올린 독주를 해본 학생, 상품의 특허를 소유한 학생, 책을 집필한 경험이 있 는 학생 등이다. 2등급: 음악이나 스포츠 등 특정 분야에서 해
대입 지원서에는 특별활동을 서술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지가 않다. 대부분 이력서 형식의 단답형으로 서술하도록 150-300자(단어가
아닌Character
Count) 정도가 보편적이다. 이 공간에
수년간 활동하며 얻은 직위, 활동 내용, 상장, 성과 등을 기재할 수 있다. 2줄에
불과한 이 공간 안에는 간단명료한 업적 의 결과물을 제시하는 게 좋다.
청소년들의 지적 성장은 학업을 통해 이 루기도 하지만, 그 외 특별활동 같은 경
험과 참여를 통해서도 얻게 된다. 원석
과도 같은 청소년들 모두가 자신에게 맞 는 옷을 찾을 수 있도록 부모와 이 사
회가 더욱 격려하고 응원해야 할 것이 다.
컴퓨터/기술, 문화, 춤, 디베이트/스피치, 환경, 가족부양, 해
외교류, 외국어, 신문/출판, ROTC, 음악, 종교, 로보틱스,
학교문화, 과학/수학, 학생회, 연극, 일, 이외 다른 활동 등을 기준으로 자신들의 활동을 구분한다.
한때는 아이들을 다재다능한 아이로 키우는 게 유수대학에 입학하는 공식으로 여겼던 적이 있다.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서 실력이 빠지지 않도록 개인 교습도 아끼지 않았다. 최근에 는 한 분야에 집중한(Specialist) 학생들이 유리하다는 여론
이 많아진다. 그렇다면, 다방면에 균형 있는 활동을 한 학생
(Well Rounded)이 유리할까, 그렇지 않으면 특정 분야의 활 동에 집중해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Specialist)이 유리할까?
정답은 둘 다이다. 대학이 원하는 학생은 다재다능하고 특정
분야에 두드러진 학생 모두를 포함한다. 때문에 학생의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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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EDUCATION
연방학자금보조 신청서 제출하세요
수학예습 효과엔
도형이 좋아
재학생도 해마다 신청해야 혜택 신청 전 학생·학부모 고유번호 필요
무엇이든 가르치면 잘 배우는 아이들의 상당수는 잘 잊어버
셋째, 아이의 창의성이 사라진다. 또 어릴 때의 영특함도 없어
해서 빨리 잊어버린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좌뇌 성향이 21점
을 많이 들었는데, 선행 학습을 시키면 사정은 달라진다.
리는 두뇌 특성이 있다. 아이의 이해력이 빠를수록 그에 비례 만점에서 3점 정도를 받는 우뇌성향의 아이들은 배우고 돌아
진다. 예전에는 어딜 가서 검사를 해보아도 창의성이 좋다는 말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는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이 학자금 보조를 받 기 위해 가장 먼저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학자금 보조 수혜 자격과 액수를 결정 짓는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로 대개 각 가정의 수입과 자산의 내용을 묻는다. 신청서는 영주권 소
서면 다 잊어버릴 정도다. 이처럼 우뇌성향이 강할수록 잘 잊
창의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이의 글자체에도 나타난다. 아이
지자나 미국 시민권자이어야 한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학비보조가 필요한 학생은 이 서류를 해마
문이 커서 잘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뒤에 빠져나가는 문 역시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거기에다 글씨가 작아지고, 아래위
과 신청서 FAFSA 신청서 또 학점인증 신청서 등이 들어있다. FAFSA 신청서는 웹사이트(www.
어버린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아이들은 단기기억은 뛰어나지만 장기기억은 매우 취약하다.
가 글씨를 눌러 쓰지 않고 힘없이 희미하게 쓴다면 창의성에 로 뾰족해지면서 악필이 되었다면 이미 상태는 심각한 상태 로 접어든 것이다.
이 아이들에게 선행학습은 거의 효과가 없다. 즉 미리 하는
우뇌 아이들이 수학을 선행학습할 때 어떻게 할까. 공식을
이다. 거기에다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 아이의 창의성까지 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좌뇌 아이가 무엇이든지 논리적으
공부가 별로 도움을 못 준다는 얘기다. 배우느라 힘만 들 뿐 리는 꼴이 된다. 이미 아이에게 선행을 시켰다면 몇 개월 전
에 풀었던 수학문제를 다시 내보면 알 수 있다. 아이는 끙끙
대고 풀어보려고 하지만 역시 풀지 못할 것이다. 단지 이 문
제를 어디서 봤다는 말만 할 것이다. 선행은 좌뇌성향의 아 이들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아시아계 아이들의 상당수를 차지
하는 우뇌성향의 아이한테는 별 효과가 없다. 그럼에도, 아 이에게 선행을 시키면 심각한 부작용이 따라올 수 있다는 사 실을 알아야 한다.
첫째, 아이의 자신감이 떨어진다. 자기가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지 못하는 수학을 그것도 선행으로 하다 보면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자신감이 죽으면 아이의 고집이 세지고, 점점 소극적인 아이로 변해간다.
면 된다. FAFSA 작성시 필요한 자료는 소셜시큐리티 번호
지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어야 받아들인다. 그런데 수학 공식
없다. 또 우뇌 아이는 천성적으로 반복을 싫어하는데 그것도
에 미리 받아 놓는 것이 좋다. PIN 신청은 연방 교육부 웹
이다. 세금에 대한 질문이 주로 많지만 FAFSA 서류 제출 전
풀어야 하는 것이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FAFSA에 링크돼 있다. 학자금을 받는 학생이 재정적으로
은 추상적인 숫자와 연산기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느낄 수가
다. 따라서 PIN은 FAFSA 신청서가 이용 가능한 1월 1일 전
비슷한 숫자와 문자로 되어 있는 동일한 유형의 문제를 계속
사이트(www.pin.ed.gov)에서 등록을 받는데 신청 양식은
어릴 때부터 수학을 싫어하게 된다.
독립하지 않은 미성년인 경우가 많아 학생과 학부모가 별도
이처럼 우뇌 아이들은 순차적 사고가 필요한 대수에는 상당
데 하루 정도면 나온다. 이 PIN은 나중에 소득세 신고 자료
히 약하지만 도형은 아주 잘한다. 절대 틀리는 법이 없다. 왜 다. 우뇌 아이들은 동시적 사고가 강하기 때문에 전체를 보고
마감일 지켜야 연방정부 마감일은 6월 말까지다. 하지만 각 주별 대학별로
그럴까? 도형은 동시적 사고로 풀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 한눈에 척 답을 구하는 도형을 잘할 수밖에 없다.
한다. 도형이나 다이어그램, 그림으로 바꿔주면 추상적인 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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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PIN을 받아야 한다. PIN은 e메일로 확인증을 보내주는 등을 업데이트 할 때에도 활용된다.
다. 선행에 지쳐서 마음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엄마의 마 로만 보상받으려고 할 것이다.
해 보내면 연방교육부에서는 각 대학으로 그 결과를 보낸다.
신청 전 PIN넘버 필요 FAFSA 신청 시 학생과 학부모의 고유번호(PIN)가 필요하
로 이해가 가야 받아들이듯이 우뇌 아이는 그것이 왜 필요한
따라서 우뇌 아이한테는 순차적인 좌뇌 수학을 가르치기보다
음을 헤아리는 일도 없어진다. 이제 아이는 오락이나 운동으
fafsa.ed.gov)에서 온라인으로 작성한다. FAFSA 신청서에 지원하려는 모든 대학의 이름을 기입
그냥 달달 외우려고 한다. 공식을 공부해야 하는 필요성을
둘째, 아이의 인간성이 삭막해진다. 예전에는 곧잘 남을 배 려하고, 가슴이 따뜻한 아이였지만 아이의 가슴이 황량해진
다 신청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지원한 대학에서 받은 재정보조 패키지에는 재정보조에 대한 설명
는, 수학을 전부 자신들이 잘하는 도형 문제로 바꿔주어야 자와 문자로 되어 있는 대수식이 구체적인 것으로 전환되어
아이가 잘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쉽게 이해하 고, 수학에 재미를 붙이게 된다.
FAFSA 마감일이 다르기 때문에 FAFSA 웹사이트에서 확 인해두는 게 좋다. 뉴욕주의 경우 2015~2016학년도 주정 부 제공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2016년 6월 30일까 지 FAFSA 제출을 명시하고 있다. 자칫 넉넉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학에 따라 마감일이 더 빠를 수 있기 때문에 가
급적 빨리 제출하는 것이 좋다. 뉴저지주의 경우 주정부 제 공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오는 6월 1일까지 제출하
와 연방정부 소득세 신고 양식(1040 Form)이나 급여명세서
(W-2 Form) 은행 거래내역서 증권.채권 등에 대한 기록 등 에 소득세 신고를 반드시 마쳐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예상 수입을 전년도 기준으로 기입한 뒤 나중에 새해 납세 정보를
추가해 제출하면 된다. FAFSA는 5개 영역 100여 개 문항으
로 구성돼 있다. 질문에 답을 한 후 학생과 부모 한 명이 서명 을 해야 한다. 서명은 PIN넘버 기재로 이뤄진다.
SAR (Student Aid Report) 확인 FAFSA 온라인 접수 후 1~3일이면 연방 교육부로부터 SAR 를 받게 된다. SAR에는 보조 받을 액수와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학비인 '예상 가정부담금(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이 표시돼 있다. 이때 오류가 있으면 인터넷
에서 즉시 수정할 수 있다. SAR를 동시에 받은 대학 당국은
지원자 3명중 1명꼴로 무작위로 뽑아 W-2 등 입증서류를 보 내달라고 요구한다. 이 감사에 걸린 학생은 EFC 위에 별표 (*)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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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대부분의 고교에서는 9학년을 마치고 10학년에 진학하기 전의 서머스쿨에서
"유학생은 미국 역사학을 이수하지 않아
다. UC도 마찬가지다. 학교 규칙과는
의 역사학을 배운 기록이면 충분하다."
택한 클래스는 10학년 과정으로 인정한
2016~17년 UC지원 안내…
을 듣지 못했다. UC지원이 가능한가?
관계없이 다음 학년 과정으로 지원서에
도 지원이 가능하다. 고교과정에서 자국
기재하면 된다."
재수강 과목 'A' 받았어도
교내석차별 UC심사(ELC)
지원서엔 둘 다 기입
졸업 후인 내년에 지원할 때에도 여전히 ELC
ELC 해당 학생이 UC지원을 1년 늦춰 고교 학생 자격으로 지원이 가능한가? 만일 올해 지원한 후 입학을 1년 미룰 경우에는 어떻
격자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 난으로 특히 캘리포니아 주민 학생들의 예년보다 훨씬 저조한 합격률을 보일 것
이다. 현재 11학년 학생들은 물론이고
더 저학년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이제 UC를 목표로 하는 치열한 전략이 필요 할 전망이다. 별 수 없다. 더 치밀하고, 더 잘 준비해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만이
UC의 좁은 문을 뚫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UC와 상의해서 UC진학에 유리한 과목
을 선택하고, 더 그럴듯한 지원서를 작성 하는 것은 어떨까. UC에서 운영하는 온 라인 상담코너 'UC에 물어보세요(Ask
질문사항 중 가장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질문과 답을 모아두고 있어 질문을 하기 전 이미 공개된 질의사항을 한 번 훑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Ask UC'를 다녀간 이들에게 제공된 답
변들 중에는UC지원 및 심사 절차, 지원
현재 재학중인 고교에서는 두 번째 수강한 클래스에서 A학점을 받았더라도 'R'표시만 한 다. 이런 경우 지원서에 어떻게 적어야 하는 가?
"학교에서 대학으로 보내지는 성적증명
서와는 관계없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수 한다."
편입생으로 지원서 작성
한다는 것인가?
UC지원 필수과목, 아너 코스 재수강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클래스를 수강했다가
도, 해외 성적 이용 등 한인 학생 사이에
서에 기재해야 하는가?
용들이 대거 수록돼 있다. 그 중 일부 내
서에는 그대로 나타난다. 지원서에 적을
하기, GPA계산하기, 석차별 UC지원제 서도 얼마든지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내 용을 발췌해봤다.
학기중에 포기(withdrew)했다 하더라도 지원
"중간에 포기한 클래스도 역시 성적증명 때에도 빠짐없이 기재해야 한다."
UC에 지원했다가 합격한 후 다른 대학에 입
고교과정에서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해 UC
학하기로 결정했다가 다시 마음을 바꿔 UC에
에서 인정하는 학점을 벌써 40학점이나 이수
지원하기로 하였다면 다시 지원서 작성부터
UC 운영 웹사이트 'Ask UC (http://
하였다면 12학년 11월에 지원서를 작성하는
다시 시작해야 하는가?
nia.edu/counselors/q-and-a/)'에
면 편입생 자격으로 지원해야 하는가?
하다.
admission.universityofcalifor서는 UC지원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 면 누구나 그 어떤 질문이라도 할 수 있 도록 질문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시점에서 신입생으로 지원해야 하는가 아니
"그렇다. 이런 경우에는 신입생이 아닌 편 입생 자격으로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풀타임으로 재학
한 경우가 아니라면 신입생자격으로 지 원해야 한다."
F학점을 받은 클래스를 재수강하였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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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니아 거주자 자격을 지원할 수 있는가?
로 지원할 수 없다. 편입지원만 가능하
있는 캘리포니아 주소를 넣어야 하는가, 아니
칼리지에 등록한다면 더이상 신입생으
또 지원서에 적을 거주지 주소를 현재 살고
다. 이 경우에도 역시 ELC자격자로 해
면 한국 주소를 적어야 하는가.
"2008년 가을학기를 기준으로 데이비 스와 어바인(댄스와 음악 전공자 엔지 니어링 전공자 제외), 머세드, 리버사이 드, 샌타바버러다."
10학년 이전에 선택한 과목도 UC이수과목으 로 인정되는가?
지원서 작성
UC)'사이트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가능
러나 고교졸업 후 쉬는 동안에 커뮤니티
주에 거주한 지는 2년 됐다. 유학생이 아닌 캘
어디 어디인가?
서 쓰기, UC지원에 필요한 시험조건,
"그렇다. 9학년에 선택한 과목도 UC이
수과목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9학년에 선택한 과목들은 GPA에 계산되지 않는 다. 9학년을 마치고 10학년에 진학하기
전 여름학기에 선택한 과목들의 성적은 GPA에 계산된다."
만일 현재 재학중인 고교에서는 서머스쿨 클
타주, 혹은 외국학생의 지원
래스를 다음 학년이 아닌 이전 학년으로 표기
타주에서 1.5년의 고교생활을 보낸 학생으로
한다고 하면 실제로 UC지원서에서는 어떻게
현재 2년 과정의 IB프로그램에 있다. 이 학생
적어야 하는가?
의 경우 UC지원요건 중 하나인 미국 역사학
런데 최근 전공에 따른 필수 이수과목 목록이 해왔는데 그렇다면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캠퍼스별로 어느 정도 이전에 이수한 클
래스들을 인정받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
라도 12학년들과 똑같이 취급된다. 그
ELC학생들에게 합격을 보장하는 캠퍼스는
대학에 지원하는 절차와 같다."
변경됐다. 학생은 이전 목록을 기준으로 준비
한국에서 온 학생이다. E-1 비자가 있으며 가
강한 클래스의 성적을 정확히 기재해야
가능하다. 따라서 지원 절차도 고교생이
다른 대학 갔다 다시 올땐
것을 허용한다. 만일 1년 늦게 지원하더
당된다."
태라면)에 신입생으로 입학할 경우에만
UC편입을 목표로 전공과목을 준비해왔다. 그
"UC데이비스만이 입학을 1년 늦추는 게다가 이미 이 사이트를 다녀간 이들의
이민 UC인정 크레딧을 많이 확보한 상
UC 합격한 후 입학 포기
게 되는가?
UC계열들이 하나 둘 올 가을 신입생 합
로 2학년 입학은 고교를 졸업한 직후 (
"가주 거주자 자격으로 지원이 가능하 다. 이는 가주 고교를 졸업한 기록과 가
주에서 12개월 이상 거주한 학생들이라 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사항이다. 그러
나 거주지 주소는 한국 주소를 적어야 하며 현재 살고 있는 곳의 주소는 '우편 용 주소(mailing address)'칸에 적어 넣으면 된다."
파키스탄에서 이수한 과목을 미국내 고교에 서 인정하는 과목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각 캠퍼스내 입학처에 있는 '유학생 전 문 부서'에서 각 국가별 인정 과목을 별
도로 심사하기 때문에 일단 지원서를 제 출하면 된다."
으로는 새로 마련된 기준을 바탕으로 편 입을 준비할 것을 권한다. 또 희망 편입 캠퍼스에 직접 연락할 것을 권한다."
4학점 클래스에서 D를 받아 재수강했는데 이 번에는 3학점만 적용됐다. 재수강한 클래스 에서는 C를 받았다. 그렇다면, UC에서는 3학 점은 C로, 1학점은 D로 계산하는가?
"재수강한 클래스의 성적만을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입학심사과
정에서 어쩌면 1학점에 대한 D학점이 계 산될 수도 있다."
고교 12학년때 UC 어바인, 리버사이드, 데이 비스, 샌타크루즈 등에 합격해, 샌타크루즈에 입학했다. 그러나 건강상의 이유로 1학기를 마친 후 자퇴했다. 건강이 회복된 후 다시 UC 에 신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는가?
"쉬는 도중에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
했었다면 신입생으로는 곤란하다. 그러 나 샌타크루즈 캠퍼스에 '재입학(readmission)'을 신청할 수는 있다.
편입 타주에 있는 대학 1학년생이 UC로 편입하 려 한다면 2학년 과정으로 편입이 가능한가?
"거의 모든 UC캠퍼스는 3학년 편입만 받는다. 그러나 해당 학생이 자신이 지
망하는 캠퍼스에 직접 연락해 어떤 옵션 이 가능한 지 묻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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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자녀에게 사회성 가르치려면
열심히 공부가 안되는
단체운동 좋아
이유
대회 출전·입상 기록은 대입 지원시 도움
교직에 있을 때, 제가 가장 듣기 싫어하
가 너무 짙어서 그녀를 호위하는 보트
확신을 갖고 헤엄쳤습니다. 그리고 카탈
다’ 였습니다. 학년초에 학생들과 상담
협이 있었고, 파도는 거칠었지만 그녀는
이 되었습니다.
는 말 중 하나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 을 할 때, ‘올해 계획이 뭐야’라고 물어
보면 대부분은 ‘열심히 공부하는 겁니 다’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그 중의 십중 팔구는 열심히 공부하지 않습니다.
들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상어떼의 위
외로움과 싸우면서 목표를 향해 헤엄쳐 갔습니다. 목표 지점이 얼마 남지 않았
목표가 보이지 않을 때, 성취를 위한 동
기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목표가 중요합니다. 열심히 공
을 때, 뜻밖에도 그녀는 결국 도전을 포
‘열심히 공부한다’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왜 포기
보기에는 좋은 말 같고, 정답인 것처럼
니다.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열심히’라는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녀는 대답했습
말에는 심각한 함정이 있습니다. 자신
“안개 때문에 목표가 보이지 않았어요.
이지 않습니다. 그냥 하다보면 지금보다
수가 없었어요.”
에 대한 성찰도 없고, 목표도 계획도 보
나아지지 않겠는가 하는 맹목적 다짐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왔는지 알
뿐입니다. 막연한 노력만으로는 발전도
그녀를 패배시킨 것은 추위나 외로움,
로 열심히 공부하려면, 그래서 어떤 결
다. 그녀는 안개 때문에 자신의 목표를
없고 지속성을 갖기도 힘듭니다. 정말 과를 만들어 내려면, 거기에는 구체성 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공부의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프롤렌스 체드윅은 영국 해협을 헤엄쳐 서 건넌 최초의 여성이었습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의 카탈리나 섬에서 해안까 지 수영으로 횡단하겠다는 또 다른 목 표를 세우고 도전했습니다. 1952년 그
날, 바다는 엄청나게 차가웠고, 안개
리나 해협을 헤엄쳐서 건넌 최초의 여성
피로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안개였습니
볼 수 없었습니다. 믿음은 흔들렸고, 의 지는 무너져버렸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그녀는 다시 도전했습니
다. 이번에도 짙은 안개가 그녀의 시야
를 가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수 차례 그 경로를 답사하면서 자신이 목표
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는지 이미지를 머 리 속에 그려 넣었습니다. 그녀는 상상 을 통해 분명하게 그려진 목표를 향해
5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기와 의지는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해서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 는 막연한 목표는 의미가 없습니다. 일
정한 시간 안에 무엇을 이루어내겠다는 가시적이고 성취 가능한 것이어야 합니 다. 목표가 분명하면 성공 확률은 높아
집니다. 성공 경험이 많은 사람의 뇌에
서는 도파민이 분출되고 더 많은 성공 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래서 성공에 익
숙한 사람들은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습
니다. 삶의 모든 과정은 의미를 갖게 되 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일에 있어서나 공부에 있어서나 목표
가 보인다는 것. 그리고 그 목표를 향
해 내가 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은 정 말로 중요한 일입니다. 막연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올해 안에, 이
번 달 안에, 이번 주 안에 무엇을 이루 어내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중요합니 다.
한인 학부모들 사이에서 스포츠 교육이 활기를 띠기
친구 커뮤니티 형성은 운동팀을 통해 만난 친구들과
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축가 열풍이 불었고, 김연아의
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시작한 건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다. 2002년 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후에 피겨 스케이트를
체력도 기르고, 뛰어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협동심
가르치려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어났다.
미국의 경우 스포츠 종목별로 체계화돼 있다. 지역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스포츠를 가르치려는 주요 이
만큼 자녀가 실력을 갖추고 재미를 느낀다면 꾸준히
유는 체력 기르기와 친구 맺어주기다. 학부모들은 운 동을 해서 체력을 키우고 그 힘으로 공부를 할 수 있 다는 생각을 한다.
별, 주별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리그나 대회가 있는 가르치는 것이 좋다. 각종 대회의 입상이나 활동은 대
입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대입 지원서를 빛 나게 만드는 기록이 될 것이다.
한 학부모는 "농구를 시켰더니 아이가 활기차졌다"며
팀 활동 통해 협동심 배워
공부할 때도 집중력이 조금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한인 학생들이사회성을 기를 목적으로 선택하는 게
"땀 흘려 운동하고 몸을 움직이니 기초체력도 좋아져
축구·농구·야구 등 단체운동이다. 이런 경기는 룰이
엄격하고 혼자 힘으로는 절대로 상대팀을 이길 수 없 어 협동심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관계자들은 "
축구나 농구 경기에서 상대팀을 이기고 싶으면 자신
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해야 골로 이어진다"며 "초반에는 혼자 공격해서 골을 넣으려고 욕심을 부리던 아이들도 한두 번 경험한 후에는 다른
사람과 협동해야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다"고 말했다.
팀에서 주장을 맡는 경험도 갖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리더십도 배울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나 부시 전 대통령이 학창시절 스포 츠를 통해 리더십, 협동심, 체력을 키웠다는 건 잘 알 려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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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칼리지 리서치 미국 의대는 '성적순' 아니다...
의료·봉사 활동과
가상 칼리지 방문 Virtual College Visit Tools 원하는 대학에 대해 알아보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상 캠퍼스 방문 툴을 이용해 보자.
조화 중요 최근 한국 방문 중에 미국 대학에서 의대를 준비하고 있 는 프리메드 과정의 학생과 학부모가 상담을 요청해 이 에 응한 적이 있다. 학생은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졸업했 고 지금은 상위권의 사립대학에서 미국 의대를 지원하 는 데는 부족함이 없을 만큼 좋은 학점을 유지하고 있 었다. 문제는 학생 본인은 성적 이외의 다른 활동이 부
에모리 대학, 앨라배마 주립대학 등 많은 대학들이 웹사이트에 가상 캠퍼스 방문 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교 웹사이트 이외에 Quad2Quad,
YouVisit과 같은 사이트들이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디지틀 캠퍼스 투어 서비스와 함께 해당 대학의 학비,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바드 대학 같은 일부 대
격하는 경우를 보면 의대에 가는 것이 그리 힘든 것만은 아니
학들은 스마트폰 투어 앱을 통해 학교 전반에 걸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출신 학교와
성적 그리고 MCAT점수가 몇점이냐를 기준으로 주로 판단을
Admissions Apps 조지아 주립대학(UGA), 버지니아 주립대학(UVA), 그리고 스탠포드 같은 대학들
하다보니 높은 점수임에도 합격이 되지 않은 경우와 생각보다 는 낮은 점수임에도 합격한 경우에서 기준점에 대한 혼란을 느
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입 지원 과정,
끼게 되는 것이다.
캠퍼스 뉴스,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의대의 입학사정관들은 의대 지원서에 기록된 각 지원
자들의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의사가 되기 위해 그 동안 활동
LinkedIn's Higher Education Tools LinkedIn’s University Finder는 전공 과목, 추구하는 커리어, 일하고 싶은 회
인터뷰를 통해서 검증하게 된다.
통한 미래직업 전망, 대학 랭킹 등의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Decision Board를
며 약간의 갈등이 있는 듯했다.
예로 정원이 약 120명인 존스홉킨스 의대는 약750명 정도를
도 있다.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미국의 의대는 한국과는 달리 성적
우 최소한 아카데믹한 점수에서는 합격하는데 아무런 부족함
합격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성적과 의료 및 봉사활동 등이 조
위해서는 우선 의대 입학의 1차적인 조건인 학부 성적과 의대
더라도 저학년 때부터 꾸준한 봉사와 병원에서의 인턴십 경험
것이다. 그리고 기타 여러 봉사활동을 얼마나 꾸준히 깊이 있
족해 이번 여름에 의대 지원은 어려울 것 같아 졸업반인 내년에 지원한 후 봉사 및 연구활동을 계속하며 인터뷰 를 기다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는 그렇게 되면 졸업 후 1년의 공백이 생기게 되지 않느냐
사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후보 칼리지를 찾아주고 있다.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를
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자세히 살피게 된다. 그리고 추천서와
이용해 관심있는 대학이 자신에게 맞는 지 등의 피드백을 사람들로부터 받아 볼 수
인터뷰에 불러 검증하게 된다. 인터뷰에 초대된 지원자들의 경
순으로 당락이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하다고 해서
이 없다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터뷰라도 초대받기
Net Price Calculators 대학 진학에 필요한 비용은 지원자나 가족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웹사이트에
화를 이뤄야 한다. 아주 대단한 의료활동 경험을 한 것은 아니
입학 자격시험인 MCAT 점수를 최대한 높이도록 노력해야 될
전 각 대학에서 직접 제공하는 학비 계산기나 칼리지 보드가 제공하는 계산기를 이
을 갖고 있는 학생이 많은 의대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경우
게 했느냐에 따라서 의대 입학의 길이 달라질 것이다.
균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었다.
명문 사립의대와 주립의대의 경우 지원자들의 의료 활동 및 기
많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는 학점도 좋고 MCAT점수 또한
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의대 준비를 마
소연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면 미국
든 사항을 경험하고 시간을 채우려는 듯한 모습을 볼 때가 있
기 마련이다. 한편 중간 정도의 주립대학에서 아주 우수한 성
의료 경험만을 한다면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경쟁에서는 뒤질
를 보게 된다. 물론 학교성적 또한 우수했고 MCAT점수는 평
타 활동에 있어서 중요하게 보는 관점은 분명히 다르다. 의대
상당히 높은데 왜 의대에 합격을 못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하
치 의대를 지원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의대 지원에 필요한 모
에서 의대에 입학하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구나란 생각이 들
다. 단순히 의대를 준비하기 위해 누구나 하는 평이한 봉사 및
적은 아니지만 꾸준한 병원 봉사를 한 학생이 주립의대에 합
수밖에 없다.
5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서 단순히 보여주는 학비와 비용이 전부가 아닐 때가 많으므로, 대학에 지원하기
칼리지 리서치는 지원자의 톱 초 이스 학교를 찾고 입학 허가를 받 기 위한 대학 지원 과정에서 중요 한 작업중 하나이다. 요즘 같은 디 지털 시대에는 대입 준비를 하는 지원자들과 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기 때문에 관심 있는 대학, 전공, 미래 직업 등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고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웹사이트 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학 정보 를 알아 보는 것에 대해 설명한다.
용해 지망 대학의 실제 비용을 고려해 보기를 권한다.
Other social media channels 대학에서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페이지를 통해 그 학교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표현 하고 학교의 정보를 접하고 대입 지원 과정에 대한 소식을 접해 볼 수 있다. 또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학들도 지원자를 팔로우하고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본다는 것을
알아두자. 캐플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어드미션 오피서들의 35%가 소셜 미디어 를 통해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리서치 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이용할 수 있는 도 구들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최신 정보를 바로 접해 균형잡힌 대학 지원 리스트를 만들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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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월드뉴스(WNR) 2015
Summer Program
두 가지 언어 배운 아이, 집중력 높다 조기 외국어 교육에는 장단점이 있다. 모국어도 제대로 구사를 못하는
아기들의 부모는 자기 아기가 언어를 얼마나 자주 사용 했는지, 어휘
어린 나이에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교육을 너무 무리하게 시키다보면
력은 어떤지에 대한 목록을 작성했고, 아기들은 집중력 인지능력 검사
오히려 언어지체 현상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와 5가지 기본 어휘력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두 가지 언어를 배우는 아이들은 하나의 언어만 구사한 아이들보다 산만한 환경에서도 맡은
하지만 모국어와 함께 적절하게 외국어 교육을 병행하면 발음 등이 좋
1. Summer Program: 1일 3시간 (9시30분~12시50분) -> 필수 + 선택(1~4 중 하나) 필수
이와 관련해 두 가지 언어를 배우는 만 24개월 무렵의 아기는 그렇지
연구팀의 다이앤 폴린-뒤부아 교수는 "생후 24개월이 되면 두 가지
않은 아기보다 집중력과 인지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언어를 하는 아이는 이미 두 언어의 어휘를 알고 있고 영어에서 프랑 스어로, 프랑스어에서 영어로 바꿔 쓸 수 있다"며 "두 번째 언어에 일
캐나다 콘코디아대학교 연구팀은 만 24개월 아기 63명을 두 그룹으
찍 노출되는 것은 집중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
로 나눠 한쪽은 하나의 언어만, 다른 한쪽은 영어와 프랑스어 두 가지
구결과는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뉴스 사
언어를 배우게 했다.
이언스데일리 등에 실렸다.
“The 1st TYP Math & Essay Contest”
WNR기본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일을 잘 마쳤고 집중력 인지능력 등에서 더 점수가 높았다.
아지는 등 쉽고도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제1회 TYP 수학 / 에세이 경시대회
월드뉴스(상식) 20 토론'(1h) 선택 1
Never had a chance to participate in a math competition?
Non-Fiction Reading (1h) Writing Workshop (1h)
선택 2
Newsroom Production (2h)
선택 3
Acting & Speech Class (2h)
선택 4
Book Club (2h)
Not confident enough showing off your writing skills? Are you in 4th ~ 8th grade? The opportunity is here!!
2. 분반: 3~4학년 / 5~6학년 / 7~8학년 3. 등록: 1주(4회) 단위 등록
Don’t be afraid, and join TYP Math & Essay contest!
4. 기간: 6월 15일(월) ~ 8월 21일(금)까지 5. 수업료: 주당 $250 (하루 3시간, 주 4일 기준, 교재포함) 6. 등록비: 신규 등록시 $25
With youth organization TYP, now everyone can be a better writer and mathematician!
7. 장소: 랜초 버나도(11665 Avena Pl. #204) 콘보이(7750 Dagget St #206)
8. 시간표
(예)
9:30am~10:30am: <필수 WNR>
10 Min Break
10:40am~11:40am: <선택1/2/3>
10 Min Snack Time
11:50am~12:50pm: <선택1/2/3 (계속)>
9. 준비물: 교재(주간 교재), 필기도구, 물, 간식 10. 기타: 9:30am 이전 drop off, 12:50pm 이후 pick up 가능
(858)573-1111 / (858)761-1594 6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Challenge yourself with math questions made by AMC-12 level students and writing prompts that address your reallife issue. Date: Apr. 25, 2015(Sat) Start Time: 2pm Contest Divisions: 4-6th grade/ 7-8th grade Location: 7750 Dagget St. #206, SD, CA, 92111 Fee: Donation ($5~$10) Prize: 1st, 2nd, 3rd , gift & certificate (for all participants)
*The Questions include: previous PSAT, AMC8 math questions, and Writing Prompt. *Sponsored By the Korea Daily, UCSD IEEE, SDSU Department of Soc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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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소심한 친구엔 노랑 넥타이 우울증엔 빨강 장미 선물 색으로 치료하는
컬러테라피
짜증 많고 공격적인 아이 방엔 분홍색 소품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침실에 활용하
면 불면증과 두통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벽지 국립서울병원 정신재활치료과 최승순 교수는 "사람
나 인테리어에 파란색을 넣으면 갈등과 다툼이 줄어
린다"며 "조화롭고 다양한 색을 사용하면 건강에 도
빨간색·주황색·파란색에 노출되면 식욕이 자극되면
워주는 색이다. 우울감이 오거나 소심한 사람은 빨
도자기나 꽃을 식탁에 놓으면 대화가 늘고, 식사시
은 때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색에 끌
든다. 주방을 꾸미거나 그릇을 살 때 색을 고려한다.
움이 된다"고 말했다. 빨간색은 열정과 활기를 북돋
서 식사시간이 짧아지고, 파란색·남색·녹색을 띠는
간색 옷이나 장미꽃, 또 컵과 같은 생활소품에 빨간
간이 길어진다.
사람은 생명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
앉아서 하는 일이 많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실
하지만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장을 완화하는 색으로 균형감을 의미한다. 신경이
다. 갑자기 빨간색이 싫어진다면 욕구불만이 있거나
대 커버나 잠옷에 녹색을 활용하면 깊은 휴식을 취하
필요하다. 빨간색과 비슷한 주황색도 비슷한 효과가
녹색이 싫어질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싫어진다
색을 가까이 하면 도움이 된다. 빨간색을 선호하는
내에 녹색식물을 키워보자. 자연의 색인 녹색은 긴
에 몰두하면 현실에 대한 균형감각을 상실할 수 있
예민하거나 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좋다. 침
심신이 지쳤음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적절한 휴식이
는 데 도움이 된다.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는 갑자기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자주 느끼는 성격엔 자극
면 자신의 심신 건강상태를 한 번쯤 돌아봐야 한다.
하는 것이 좋다.
중년 여성, 보라색 스카프 매면 자존감 회복
분홍색은 힘든 일을 겪거나 일상이 고된 사람이 선호
노란색은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노란색을
해 준다. 공격적이거나 난폭한 행동을 보이는 아이,
아이디어를 빠르게 만들어낸다. 언론인이나 매스미
를 이용해보자. 벽지를 바르거나 방을 꾸밀 때 분홍
요한 직업인에게 잘 맞는다. 대화할 때 심리적으로
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빨간색에 대한 노출을 조절
이집트에서는 질환별로 약물의 색을 달리 사 용했다. 타박상으로 멍이 들면 보라색 약물을 쓰고, 베이거나 다쳐 피가 나면 빨간색 약을 발랐다. 한방에서도 질환에 따라 한약재의 색을 달리 썼다. 빨간 홍화는 월경불순이나 혈액순환장애 때 처방했고, 검은 숙지황은 머 리카락을 검게 만드는 데 이용했다. 색(色)에 신비로운 힘이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미술 치 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분야가 색채치
하는 색이다. 포근한 감정을 유발하고 고독감을 완화
좋아하는 사람은 주의력과 집중력이 높고, 새로운
짜증을 내고 우울한 환자에게 분홍색 계열의 마젠타
디어 관계자처럼 사교적이고 대화나 의사소통이 필
색을 활용하면 진정 효과가 있다. 분홍색을 자주 쓰
위축된다면 노란색 넥타이를 매거나 손수건을 활용
는 사람은 감정적이고 배려심이 많다.
한다.
교육자나 보호사 등의 직업이 잘 맞는 경향이 있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균형 있게 혼합된 보라색을 찾는
므로 사람을 만나거나 취미생활을 통해 감정을 적절
는 상태일 수 있다. 보라색은 명상과 자기성찰을 돕
분홍색에 집착할 때는 애정을 갈구하는 경우가 많으
다면 감정의 기복이 심하거나 몸과 마음이 지쳐 있
히 해소해 줘야 한다.
는 색으로 창의적인 활동에 도움을 준다. 폐경기 중
침실엔 숙면 돕는 파란 벽지, 거실엔 녹색 식물
색이나 라벤더 계통의 옷·스카프 등이 자존감을 회
료(컬러테라피·color therapy)다. 건강을 위 한 색 활용법을 알아본다. 단, 색에서 받는 느 낌은 개인기호나 경험, 혹은 유행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전통적인 가치관이나 문화가 다른 지역 간에도 차이가 있다.
6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년여성도 여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라일락 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불안감이 심하거나 약물중
집을 꾸밀 때 적합한 색을 고르면 실내 분위기가 달라 지고 성격이 바뀔 수 있다. 파란색은 내향적이며 감
독자라면 정신적인 압박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사용 을 자제한다.
수성이 예민한 사람이 주로 찾는다. 과도한 긴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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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로 된 소파가 도움된다. 섬유로 된 소파일 경우 적어도 일주
되는 냄새가 주범. 방법의 하나는 되도록 쌓이는 먼지를 줄
청소기중에서 'HEPA 필터'가 부착된 것이면 좋다.
테이너에 모두 담아 두는 것이다. 또 많은 경우 수도관에서
일에 한 차례는 청소기로 소파 구석까지 먼지를 잘 제거한다.
"에취~!" 눈물, 콧물 다 빼는 앨러지 조심하세요 앨러지 환자 전체 인구 20%
앨러지철이 기승을 부린다. 앨러지전문가들은 "앨러지로 고생하는 인구가 20% 이상이 되는데 외부보다 항상 생활하는 집안 구석구석에 앨러지원이 2배~5배 더 많다"며 근본적인 앨러지원인을 제거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다는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된 컨테이너에 넣어 둔다. 왜 냐하면 앨러지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바퀴벌레와 생쥐가
을 고르려고 하면 쉴새 없이 재채기가 나면서 콧물,눈물
있기 때문이다.
호인데 우리 몸의 구조는 평소와 다른 '낯선 물체'가 들어
곰팡이 못지 않게 부엌에서 앨러지 반응을 유발시키는 것
몸밖으로 내보내려는 반응이 바로 콧물과 재채기,눈물을
에 팬장치를 하면 공기 정화와 함께 습기 제거도 되어 앨
이 흐르는 경우가 있다. 앨러지원인이 그 곳에 있다는 신
있는 것으로 만들어진 것이 좋다. 특히 겨울내내 묻은 거실의 커튼을 지금 세탁해야 하기 때문이다.
거실청소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차례 하는데 걸레나 먼지털
들꽃씨가 나르면서 꽃잎이 바람타고 흩어지면 캘리포니아의 봄소식과 함께
먼저 앨러지가 왜 생기는지부터 이해 평소에는 앨러지 증세가 심하지 않는데 백화점에서 옷
커튼이나 햇빛 가리개도 물빨래 혹은 물로 먼지를 씻어낼 수
왔을 때 위험상황으로 받아들일 경우 되도록 빨리 이를
이 음식만들면서 방출되는 각종 냄새들이다. 스토브 위
통해서이다. 어떤 미세한 섬유 혹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러지원인 곰팡이와 냄새를 동시에 줄여준다.
서 비상사태로 받아들여 코의 점막에서 분비물을 평소보
다 많이 만들어 씻어내려는 반응으로 콧물이 줄줄 흐르
침실과 욕실 만일 침실과 욕실이 한 공간으로 통하게 되어 있을 경우
러지 증세를 없애는 급선무는 이같은 낯선 물체의 접촉
실로 들어 오기 때문이다. 침대의 시트와 이불을 비롯해
이는 것인데 물건을 그대로 놓는 것보다 커다란 플라스틱 컨
물이 새거나 스며나오는 걸 모른채 두기 때문에 거기서 곰팡 이가 번식하고 있다. 지하실에 중앙 시스템의 히터와 에어콘
장치가 되어 있으면 그대로 집안 전체에 앨러지원을 퍼트리 는 셈이 된다.
이는 미세하게 짜여져 작은 먼지까지 닦아내는 '마이크로파
창문 밖 창문 바로 밖의 환경도 앨러지를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러지와 직결된다. 먼지 진드기가 좋아하는 온도는 화씨 68
무가지인데 그 중에서도 시들어 죽어가는 나뭇잎에도 곰팡
이버(microfiber)'로 된 것이 좋다. 거실 온도와 습도도 앨
때가 많다는 지적이다. 창문 가까이에 항상 드리워져 있는 나
도 보다 높은 것이다. 따라서 그 이하를 유지시킨다. 습도는
이가 서식한다는 것이다.
높으면 곰팡이가 좋아한다.
바람이 불면 그대로 창문 앞 즉 방안으로 흘러 들어오기 때문
35~50 퍼센트가 적당하다. 더 낮으면 코속이 건조하고 더
지하실 지하실에만 내려가면 재채기에 콧물이 흐르는 걸 많이 경험
에 집 가까이 있는 나무가지나 창문 앞에 가깝게 자라는 식물 들도 상태를 살펴보는 걸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했을 것이다. 오래된 먼지와 쌓아둔 잡다한 것으로부터 방출
된 특정 휘발성 화학물질이 콧속에 들어 옴으로써 몸에
고 또 재채기를 통해 밖으로 몰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앨
곰팡이가 더 잘 생길 수 있다. 샤워할 때 습한 공기가 침
을 피하는 것인데 그 주범이 집안 곳곳에 있다는 얘기다.
특히 머리를 대고 자는 베개 등에 공존하는 먼지 진드기
부엌 부엌은 항상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가장 번식하 기 좋은 곳이다. 따라서 싱크대 아래를 종종 점검하여 혹
로 인해 앨러지 증세를 더 일으킨다. 이를 없애기 위해서 는 일주일에 한번 베개 덮개를 비롯해 침대시트를 뜨거운 물(화씨 130도 이상)에서 빨아야 한다. 또 일반 면보다
마이크로파이버 섬유로 된 침대용품들이 먼지 진드기가
시라도 작은 물방울이 계속 떨어지거나 새어 나오는지 점
덜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 야채나 과일에 곰팡이가 잘 생긴다. 또 냉장고를 여닫
거실 특히 자녀 중에서 학교에서 집에 들어서면서 앨러지 증세
검한다. 그 다음이 냉장고. 오래된 음식 특히 상하기 쉬 을 때 문의 접착부분에도 습기가 알맞게 공급되어 푸르스 름한 곰팡이가 잘 생긴다.
부엌 선반이나 찬장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봉지 그대로보 6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를 보이는 경우 거실(리빙룸)을 의심해 볼 것을 권한다. 가장 먼저 소파인데 섬유로 된 경우 앨러지원이 가장 많 다. 만일 가족 중에 앨러지가 심한 사람이 있다면 가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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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속눈썹 유행…
자칫 진짜 속눈썹 망칠라
밤 10시에 잠자리에 들면 좋은 이유 수면이 우리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잠을 충분히 자야 신체 기능이 회복되고 어린이들은 성장을 한다. 수면은 두뇌 발달에도 영향 을 미치며 자는 동안 정보를 재정리하는 학습과 기억에 관련된 인지적 기 능도 있다.
또 수면을 통해 감정이 조절됨으로써 아침에 상쾌한 기분을 가질 수 있 다. 이런 잠을 얼마나 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연구결과가 나 오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건강한 성인을 위한 적 정 수면시간으로 7~8시간을 권장하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이 보다 약간 잠을 줄이는 게 좋다고 주장한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정신의학과의 다니엘 크립케 교수
는 "연구결과 8시간보다는 7시간이 적정 수면시간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 말했다.
어쨌든 여러 연구에 의하면 건강을 위해 잠은 최소 6시간 이상 8시간 이 하는 자야 한다. 그렇다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언제가 가장 좋을까.
미국의 건강 전문가인 숀 스티븐슨은 야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수면의
질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수면시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 을 수 있지만 오후 10시에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 전후에 깨는 것이 가 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잠자기 2시간 전에는 각종 전자기기 스크린을 들여다보는 것을 중지하고
▶아침 일찍 운동을 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10분 정
도 가볍게 운동을 하거나
▶저녁에는 카페인이나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6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젊은 여성들 사이에 인조 속눈썹을 접착제로 눈썹에 붙여 길어지도록 하 는
'속눈썹 연장술'이 최근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이런 속눈썹 연장술은 네 일 살롱이나 에스테틱 살롱, 미용실 등에서 주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번
붙인 속눈썹은 1~3개월 정도 유지되어 편리하기는 하지만 문제는 사용하 는 접착제에 있다.
전문가들은 "인조 속눈썹을 붙일 때 사용하는 접착제에는 톨루엔, 포름알
데히드와 같은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넘어 포함된 것들이 많아 피부 가려
움증 및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시술이 서툰 경우 접착제에 눈꺼풀이 붙거나 눈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접착제로 붙였던 속눈썹이 떨어져 나가면서 기존의 속눈썹까지 같이 떨
어져 나가 속눈썹 탈모가 발생할 수가 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 눈꺼풀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얇고 연약한데 여기에 톨루엔 성분 등이
포함된 접착제를 너무 자주 바르면 모근에 세균 감염이 생겨 색소 침착이 나 접촉성 피부염,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속눈썹 탈모 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속눈썹 부위에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는 더 심각하다. 속눈썹의 모낭이 손
상을 받아 속눈썹이 자라지 않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각종 먼지나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없어 각종 안과 질환에 눈이 노출된다. 전문
가들은 "속눈썹 연장술은 눈 건강과도 직결되는 것이므로 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시술을 할 경우에는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안전한 접 착제를 사용해 시술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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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인정·복지관에 발길을 끊을 수밖에 없다. 사회활동이 단절되면 소외
감을 느끼기 쉽다. 이런 감정은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회활
동을 지속할 방법을 찾고 실천한다. 자녀와 상의해 노래교실, 스포츠
교실에 다니거나 친구를 만나는 등 바깥 활동을 통해 육아 스트레스
건강한 손주 육아법 시간 정해 돌봐라 약속된 육아 규칙 필요 하루 최대 4시간이 적당 잠은 부모가 데리고 자야
를 줄인다.
5 특기 살린 놀이법, 자기계발은 덤 할머니·할아버지의 특기는 좋은 놀이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글쓰기, 만들기, 요리, 이야기하기 등 놀이법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글쓰기를 좋아한다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야기책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 집
안에 남아도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아이와 함께 장난감을 만들어도
좋다. 손주와 친구를 한데 모아 구연동화를 읽어주면 즐거움은 두 배 가 된다. 보다 만족도 높은 놀이법을 위해 교육을 받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각 지역 노인복지관을 활용해 보자. 조부모를 위한 유익한 프 로그램이 많다.
수퍼 그랜드맘이나 수퍼 그랜드파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생각 을 긍정적으로 바꿔야 한다. '마지못해' 또는 '용돈을 주니까' '시간이 남아 서'… 이런 생각은 의무적인 조손 관계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성취감이나 삶 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독이다. 이를 극복하고 손주 육아에 적극 참여한 다고 해도 걸림돌은 많다. 갱년기에 접어든 몸이 예전만 못하다. 또 과거 육 아 방식이 다르거나 지식 부족으로 자녀와 충돌할 수 있다. 내 건강을 챙기 고, 자기계발을 병행하면서 손주까지 잘 돌보는 건강한 육아법을 짚어본다.
6 즐거운 육아, 방법 모르면 전문가 SOS 밥을 씹어서 자식 입에 넣어주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 젊은 부부들에 겐 달갑지 않은 장면이다. 전통적인 육아 방식은 종종 신육아법과 충 돌한다. 아기를 돌본 지 오래돼 양육법이 가물가물할 때도 있다. 이럴
땐 전문교육이 도움이 된다. 아이의 발달과정에서부터 우는 아이 달 래는 법, 아기 목욕시키기, 이유식 만들기 등 육아법 습득이 가능하
다. 집에서 발생 가능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조 부모 육아 강좌는 일부 지역 보건소, 노인복지관, 사설기관에서 운 영 중이다.
1 상한시간 정하고, 잠은 따로따로 온종일 이어지는 양육은 조부모를 가장 힘들게 한다. 일어나
질이 도움이 된다. 운동과 스트레칭은 필수다. 배·척추·손목·
다. 자녀에게 요청이 왔을 때 미리 육아 상한선을 정하는 게 좋다. 하루 최대 4시간, 평일만 가능하다, 낮 동안만 돌보겠
3 단 음식 치우고, 단백질 채우고 할머니·할아버지들은 손주 밥이 먼저다. 손주 밥을 챙기다 보
저 제시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 약속된 육아 규칙을 통해 심
많다. 입맛이 돌지 않아 손주 간식을 밥 대신 먹기도 한다.
허벅지 부위 근육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면서부터 잠들기까지 매 순간 손주를 책임지는 건 불가능하
다, 잠은 부모가 데리고 자야 한다 등 실천 가능한 범위를 먼
면 끼니를 놓친다. 손주가 남긴 밥으로 대충 때우는 경우가
신의 부담을 덜어낸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영양 불균형, 체중 변화가 흔히 나
2 나쁜 자세 금물, 피곤하면 목욕·찜질 손주 육아는 체력전이다. 반복적인 나쁜 자세는 만성피로의
다. 고기 같은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게 좋
다. 갓난아이가 아니면 방바닥 대신 아기 침대에 뉘여 높이를
이기 때문이다.
을 땐 팔꿈치를 붙인다. 팔을 벌리고 안으면 어깨관절, 팔꿈
4 육아 스트레스 털어낼 외부 활동해야 육아는 간병과 비슷하다. 아픈 사람 곁을 떠날 수 없듯 손주
원인이다. 되도록 쪼그려 앉지 말고 몸을 숙이는 자세를 피한
타나는 이유다. 영양은 50~60대에 가장 중요한 건강 요소 다. 비타민D 부족을 막는 유제품도 챙겨 먹어야 한다. 손주
와 간식을 먹을 땐 고구마, 바나나를 먹는다. 혈당을 덜 높
조절한다. 가장 흔한 동작은 아이를 안는 자세다. 아기를 안
치, 손목 등에 부담이 크다. 피곤하다고 느끼는 건 대체로 근
육 탓이다. 목덜미나 허리 등이 뻣뻣할 땐 따뜻한 목욕과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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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늘 머물러야 한다. 육아 시작과 동시에 자주 찾던 노
7 할머니·할아버지 역할 분담해 함께 양육 오래전부터 육아는 여자 몫이다. 여자의 사회활동이 급증한 지금까 지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 공식은 조부모 육아에서도 적용된다. 할머
니가 전적으로 육아를 담당하는 게 일반적이다. 집 안의 관심과 사랑
은 손주에게 쏠린다. 반면에 할아버지는 소외받는다. 할아버지도 육 아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분유 만들기, 기저귀 갈기 등 간단한 육 아활동부터 시작하면 좋다. 손주가 외출해도 될 정도라면 함께 야외
활동을 할 수도 있다. 바쁜 아빠를 대신해 몸으로 놀아주는 게임을 함께해도 좋다.
8 가족의 지지가 육아 만족도 상승 건강한 육아는 조부모만의 몫이 아니다. 조부모의 육아를 당연히 여
겨선 안 된다. 성인 자녀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자주 말로 노고를 치
하하는 게 기본이다. 적절한 경제적 보상도 뒤따라야 한다. 육아를 맡 겼다면 집안일 부담은 덜어주도록 한다. 개인시간을 보장하고 취미활
동을 추천한다. 몸의 특별한 이상은 없는지 부모의 건강 상태를 주기 적으로 묻고 점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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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먹으면 피부가
환해 져요"
연근·고구마 … 피부 해독 및 미백에 좋고 표고버섯 … 잔주름과 잡티 개선에 효과 햇살이 환해질수록 피부는 어두워진다. 봄은 따뜻해서 좋지만 잡티는 골칫거리다. 때론 변덕스런 날씨에 피부는 쉬이 지친다.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화이트닝 푸드로 피부 속까지 알차게 채워 보자.
토마토의 붉은 색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피부
알레르기나 칙칙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2배 이상 많아 수시로 섭취해주면 피부에 도움이 된다.
연근은 비타민C와 식이섬유, 칼륨 등이 풍부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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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고 노폐물 배설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 해독과 얼굴색
우엉과 율무는 노폐물 배설을 도와 피부를 깨끗하게
맞먹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갈아서 밀가루와 꿀을
깎아내고 물에 담가 우려낸다. 이 물에 율무를 섞어 죽을
개선에 효과적이다. 100g의 연근에는 레몬 한 개의 양과 섞어 팩을 해도 좋다. 고구마는
탄력을
봄나물 냉이도 미백효과가 있다. 냉이 100g당 칼륨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하다. 비타민E와 베타카로틴도
도움이 된다. 또한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효과가
있다.
주고
미백기능,
만들어 먹으면 흡수가 잘 된다.
잡티를
예방해주는
피부에
관리해 준다. 우엉을 껍질째 씻은 다음 겉껍질만 얇게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들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 쌀뜨물이나 오트밀과 섞어 팩을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표고버섯은 눈가의 잔주름이나 기미, 잡티 및 거친
피부에 효능이 있다. 조혈작용으로 얼굴의 혈색을 좋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말린 표고버섯을 가루로 만들어
288mg, 비타민C 74mg이 들어 있어 잡티 예방에 안색을 밝게 해 준다.
비타민A는 피부 탄력에도 효과적이다. 냉이는 흙을
깨끗이 털어내고 물에 씻어 플레인 요구르트, 우유, 꿀 등을 섞어 갈아 마시면 미백에 매우 좋다.
천연조미료로 다양하게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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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무리한 운동 뒤에 근육이 붓고 아프면서 붉은 요가 나
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다. 술도 마찬가지
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은 비음주자에 비해 6배 이상 높다.
오는 경우는 급성 콩팥병의 우려가 크므로 병원을 방문
음식 싱겁게 먹고 꼭 금연 … 소변검사 정기적으로 받으세요
Good
만성콩팥병 예방·관리 어떻게
질환보다도 식사조절이 중요하다. 기본 은 소금 섭취 제한이다. 일반인과 비슷
망가지기 시작한 콩팥은 정상으 로 되돌릴 수 없다. 콩팥 기능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신장이식 을 받거나 평생 혈액·복막 투석 을 해야 한다. 콩팥 건강을 위협 하는 위험요인을 바로 알고 미리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콩팥 건 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Bad & Good'으로 정리했다.
환 당뇨병과 고혈압은 만성콩팥병
필요한 양의 약물만을 복용하도록 한다. 또 진통소염제 와 영양제·한약 등을 복용할 때는 해당 약물의 콩팥 독
발생의 고위험인자다. 대한신장학
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병 원인 1위는 당뇨병, 2위는 고혈
Bad
회에 따르면 말기신부전 환자의 발
만성 비뇨기과·산부인과 질환 암 등으로 요관
압, 3위는 만성사구체신염(콩팥 자체의 병)이었다. 콩
이 막히면 콩팥 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 콩팥에서 만들
다. 만성질환자는 특별한 징후가 없더라도 콩팥 건강
모여 점점 팽창한다. 이 같은 증상이 심해지면 콩팥의
팥질환 치료의 많은 부분이 결국은 당수치·혈압 조절이
어진 오줌이 방광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콩팥 깔때기에
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특히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압력이 증가하면서 결국 콩팥 기능이 망가지는 것이다.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것이 곧 콩팥질환 예방의 첫
요관을 막는 질환으로는 암 외에 전립선염·전립선비대
과 고령화로 만성질환의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걸음이다.
Bad 무분별한 약물 복용 약물을 복용하면 간·콩팥에
증·요로결석 같은 비뇨기과 질환이나 자궁암·난소암 등 의 산부인과 질환이 있다. 이러한 질환을 가진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콩팥 기능을 확인
서 해독되고 체외로 배설된다. 특히 콩팥은 거의 모든
하는 것이 좋다.
물 소화능력은 콩팥의 나이(기능)에 따라 다르다. 콩팥
Bad 극심한 운동 마라톤·사이클 등 장시간 과도한 근
약물의 배설기관으로 약물에 매우 민감하다. 콩팥의 약 이 소화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서면 콩팥이 손상되거나 약
물 부작용이 쉽게 나타난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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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운동을 하면 근육세포가 파괴될 수 있다. 근육의 여 러 성분이 혈액 내로 들어와 몸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
한다.
Good 정기적인 혈액·소변검사
당뇨병·고혈압 등 콩팥병 관련 합병증 우려가 높은 환자
소금·간장·된장 등의 양념을 조금씩 줄여 싱겁게 먹는 습
(크레아티닌)·소변(단백뇨)검사를 해야 한다. 콩팥 손상
지와 김치류도 마찬가지다.
의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소변에서 단백질이 조금이라
과일·채소의 칼륨 성분도 콩팥에 좋지 않다. 칼륨은 소변
냐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하며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게
승하고 몸이 부어 콩팥 기능이 빨리 나빠진다. 조리할 때
나 이미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혈액
관을 들이는 게 좋다. 국·찌개는 가급적 피한다. 햄·소시
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미리 치료해야 심혈관질환으로
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콩팥환자는 콩팥 기능이 떨어진
도 보이면 일단 콩팥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 양이 얼마 좋다.
상태라 배설이 어려워 몸속에 쌓일 수 있다. 칼륨이 증가
하면 부정맥·심장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칼륨 함유가 많은 바나나·키위 등의 과일과 늙은 호박·시금치 같은 채 소, 초콜릿, 땅콩, 아몬드 등을 피하도록 한다. 그 밖에도
Bad 당뇨병·고혈압 등의 만성질
흡연·음주를 함께 하면 만성콩팥병의 위험은 4.9배 증가
한 수준으로 소금을 섭취하면 혈압이 상
어떠한 질환이든 '예방'보다 뛰 어난 치료법은 없다. 특히 한번
식사조절, 소금·칼륨 제한 이
미 콩팥에 문제가 생겼다면 다른 어떤
다. 음주를 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출혈성 뇌졸중 위험
단백질·인 등의 섭취를 제한하기도 한다.
Good 적절한 운동과 체중관리 운동은 심혈관질환·뇌
예방·관리 위한 9대 생활수칙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는 가급적 줄인다. ·칼륨이 많은 과일·채소의 지나친 섭취를 피한다.
졸중·고혈압·당뇨병 발생의 위험을 낮춘다. 우울증 감소
·콩팥의 상태에 따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한다.
인은 심혈관질환이다.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은 만성콩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과적으로 조절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또 비만은 당뇨병·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켜 콩팥 건
·주 3일 이상 30분~1시간 정도 운동한다.
되고 단백뇨가 감소해 콩팥 기능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
·고혈압·당뇨병을 꾸준히 치료한다.
에도 효과적이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
팥병 환자의 심혈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혈압·혈당을 효
강을 위협한다. 비만 환자가 체중을 줄이면 혈압이 조절 지 않았던 사람은 하루 10~15분 정도로 운동을 시작
해 서서히 운동량을 늘린다. 매주 3일 이상 꾸준히 실 천한다.
·정기적으로 소변 단백뇨·혈액 크레아티닌 검사를 받는다. ·꼭 필요한 약을 콩팥 기능에 맞게 복용한다.
Good 금연·금주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 두 잔 이하로 줄인다.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
이 올라가고 콩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든다. 매일
한 갑씩 15년 이상 담배를 피운 경우 말기신부전 발병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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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물
'믹스커피' 위험성 경고 '블랙커피'는 ok 마셔야
크림이나 우유, 설탕을 추가한 이른바 믹스커피에 대한 공식 경 고음이 내려졌다.
현기증 방지한다
미국의 최고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The 2015 Dietary Guidelines Advisory Committee)는 지난 20일 발표한 2015년 가이드라인을 통해 "커피에 크림, 우유, 당 을 첨가하면 칼로리를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러
평소에는 괜찮지만 조금 속보를 한다거나 조깅 혹 은 피트니스센터에서 다소 힘든 운동을 할 때 현 기증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의사들은 현기증 자 체가 여러 원인으로 유발된다고 지적한다. 여기서 는 말하는 운동할 때 일어나는 현기증도 다음 몇 가지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단순한 수분 부족이 원인 몸에 일시적으로 탈수가 심해진 상태에서 아찔 하면서
핑그르르 머리가 도는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적당한 운동을 했는데도 계속 현기 증세가 날 때는 건강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 들여야 한다. 운동 등 몸을 평소보다 많이 움직였 을 때 나타나는 소위 운동성 천식(exercise- induced
asthma)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숨이 가빠지 거나 가슴이 빡빡하게 조여오는 것이 가장 전형적인 증 세다. 이럴 때는 일단 의사에게 가서 계속 운동을 해도
좋은지, 어느 강도로 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한 내용을 들 은 다음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면서 위원회(DGAC)는 "하루 3-5잔의 (블랙)커피는 건강에 문 제가 없으며, 제2형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 다"고 했다.
매일 섭취하는 커피의 적정량을 놓고 수많은 전문가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DGAC가 공식 견해를 밝힌 것이다. DGAC
의 권고안은 미국 농무부, 보건후생부 등이 미국 시민, 학교 등 을 대상으로 식사 지침을 마련하는데 잣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 미가 크다.
위원회는 '커피에 대한 건강 보장' 항목을 통해 하루 3-5잔의 커
첫 단계가 만일 운동을 하는데 팽 도는 걸 느낄 때 물을
심장에 문제 있을 수도 심장에 이상이 있을 때도 운동 중에 현기증이 올 수 있
하루에 8컵의 물을 먹어야 몸에 필요한 수분 상태가 된
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운동시의 현기증은 부정맥일 경
권고했다.
로 결과적으로 이에 따른 수분섭취의 양을 더해야 하는
칙적으로 뛰는 걸 말한다.
믹스커피는 커피 1티스푼에 설탕과 분말 크림이 각각 1.5 티스푼
에 따라서는 현기증세로 '지금 수분이 부족함'이란 몸의
심장과쪽의 검사를 통해 잡아낼 수 있다. 그러나 몸의
블랙커피 1잔의 열량 5kcal과 비교하면 상당한 칼로리다. 믹스
되는 사람이 있다는 지적이다. "만일 운동시에만 심장
소 위주로 철저한 식이요법을 실천해도 믹스커피 몇 잔에 다이어
충분히 마셨는지 생각해 보면서 수분 섭취를 해 준다.
다. 이 경우는 심장전문의와 상의할 것을 권한다. 심장
다.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됨으
우가 많다. 심장박동이 느렸다가 갑자기 빨라지며 불규
데 보충이 안된 상태에서는 탈수현상이 오게 되고 사람
피는 몸에 좋을 수 있지만, 카페인이 많이 든 대용량 에너지 음
료는 멀리하고 임신부는 하루에 커피를 2잔까지만 섭취할 것을
정도씩 들어간 것이 많다. 1잔의 칼로리가 55kcal 정도나 된다.
신호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영양이 나쁘거나 앞서 말한 탈수가 와도 부정맥 상태로
커피 1잔을 마시면 포화지방도 1.5g 섭취하게 된다. 과일과 채
몸에 맞게 운동해야 위험한 탈수를 막기 위해서 전문가들이 항상 조언하는
박동이 불규칙하게 즉 갑자기 평소보다 빨리 혹은 느리
트를 망칠 수 있는 것이다.
깊게 내쉬기를 반복하면 심장박동이 정상으로 돌아 온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설탕 과다 섭취가 비만의 주범
것이 자신이 이겨낼 수 있을 만큼만 하라는 것이다. 과 한 운동은 단순히 수분부족 현상을 일으키는 것 뿐 아
니라 심장과 관절 등 자신의 몸 여러 부분을 위협한다 는 걸 항상 염두에 두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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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뛴다면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면서 호흡을 멈췄다가 다"고 했다.
이라며 하루 섭취량을 6티스푼(25g) 이하로 줄이도록 권고한바
있다. DGAC는 "설탕과 소금, 포화지방의 과다 섭취가 비민과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시급한 식습관 개선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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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최다 직업은 역시 요식업, 세탁소
오바마케어, 내년부터
50인 이상 사업장 의무 제공 아시안아메리칸연맹, 센서스 자료 분석 결과 약 6만 명 집계… 중국인 다음으로 많아 한인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업종은 요식업계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27일 센서스국 2008~2012년
낮은 중간 임금을 받고 있는 민족은 방글라데시계로 연 2만 2071달러를 받고 있었다.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를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 '미
AAF는 "중간 임금 차이에 따라 각 민족별로 구매력도 다소
면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한인은 5만9408명으로 동종업계에
~2014년 사이 미국내에서 아시안들의 구매력은 무려 180%
국을 움직이는 것: 아시안 노동력과 비즈니스 2014'에 따르 선 중국인(20여만 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
업 분야 가운데 한인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업종은 드 라이클리닝과 세탁업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당 업계의 7%가 한인이었다.
AAF는 "아시안들이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었다"며 "총 15개의 아시안 민족 중 9개 민족이 요식업에 종사해 가장 많 았다"고 설명했다.
조지아주는 최근 10년간 아시안비즈니스가 가장 많이 성장한 지역으로 꼽혔다. 2012년 현재 조지아주내 아시안 소유 비즈
니스는 총 4만6222개이며, 증가율은 72%로 50개주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인종별 중간 임금 현황을 보면 인도계가 연 5만5178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계 4만4937달러 중국계 3만7378 달러 순이었다. 한인은 연 중간 임금이 3만2327달러로 아시
안 전체 평균 3만7378달러보다도 낮았다. 하지만 전체 평균 3만1834달러보다는 500달러 가량 높았다. 아시안 중 가장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가 급증하면서 7700억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아시안들의 구매력이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2500 억달러 규모였으며 뉴욕은 700억달러 텍사스 560억달러 뉴
저지 460억달러 순이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아시안 종사
업종 중 4분의1은 스템(STEM.과학.공학.기술.수학)분야라 는 것이다.
인도계의 42% 스리랑카계와 중국계의 26%가 STEM에 종사 하고 있었으며 한인들의 STEM 종사율은 14%였다. 2007년
기준으로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업체 수는 22만9159개로 수익은 782억6562만1000달러였으며 전체 고용자수는 42만 3660명 연간 임금은 100억5901만9000달러 규모였다.
한편 이 보고서는 최근 10년간 급성장한 아시안 비즈니스 12 곳중 하나로 은종국 전 한인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골든 스 텔라'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 보고서는 "1986년 창립된 골든스텔라가 전국적 보석업계로 성장했으며, 아시안 커뮤니 티 사회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건강보험 관련 모든 내역 보고 의무화 서류 준비 인력·시스템 미비 스트레스 건강보험개혁법(이하 오바마케어) 시행으로 내년부
월스트리트저널도 이 같은 서류 보고 의무화로 인해 비즈니스 업주들이 상
당한 혼란을 겪는 것은 물론 적잖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터 모든 직원들에게 건강보험을 의무적으로 제공
최근 보도한 바 있다.
부측의 요구 사항이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기 때
익명을 요구한 한 한인 업주는 "기준 직원수가 50
해야 하는 한인 업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 문이다.
명 이상인데 이는 너무 엄격한 잣대다"며 "대부분
한인 업주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은 바로 서류
력이나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초기다 보니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
다. 그는 이어 "특히, 직원이 파트타임에서 풀타임,
의 스몰 비즈니스들이 각종 내용들을 기록화할 인
준비다. 국문 서류가 아직 갖춰지지 않은데다 시행
결국 회사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고 우려했
다. 답답한 심정에 업주들은 보험사나 자신의 회계
풀타임에서 파트타임이 될 경우에는 더욱 복잡해
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내년부터 직원수(풀타임 기준) 50인 이
특히, 연방 정부가 당초 올해부터 시작할 예정이었
부담하는 건강보험료 내역 등을 담은 1094-C와
강보험 의무 제공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혼란은 더
월 초 국세청이 공개한 이 서류에는 직원들에게 어
건 맞는지', '보험 제공을 안 해도 되는 건 아닌지'
상 사업체는 업주가 직원 건강보험 플랜과 직원이
던 풀타임 직원 50명 이상 사업체의 직원에 대한 건
1095-C를 국세청(IRS)에 보고해야 한다. 지난 2
욱 커졌다. 업주들 사이에 '정말 내년에 시행하는
떤 건강보험 플랜과 옵션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풀
등 의견이 분분하다.
얼마인지 등을 기재하게 돼 있다. 보고 마감일은 내
LA다운타운 의류도매업체 T사 대표는 "회계사와
인 업체들은 물론 마켓 등 일반 소매점과 대형 식당
기를 나누고 있다. 대충 계산을 해보니 내년부터 건
타임 직원이 매달 건강보험으로 지불하는 금액은 년 2월28일. 봉제와 매뉴팩처링 업계의 적잖은 한
보험 에이전트 등과 건강보험 관련해 수시로 이야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강보험 비용으로만 12만 달러 정도가 추가로 들 것
업주들은 매달 직원의 건강보험 관련 비용과 내용
따르자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한마디로 진퇴양
을 기록해 문서화해야 한다. 여간 복잡한 업무가
으로 보인다"며 "규율인데 따르지 않을 수도 없고, 난이다"고 말했다.
아니다. 미리미리 준비해놓지 않으면 막판에 엄청 난 업무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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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자동차 장기융자 급증에도…
중산층의 택스셸터(Tax Shelter)
한인은 여전히 60개월 선호
부동산에 투자하면 택스셸터의 효과를
임대용 부동산에 투자하면 감가상각비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어떤 REIT에
전에 먼저 자택을 구입해야 한다.
내게 된다. 감가상각은 매년 현금의 지
달러이고 위에서 언급한 감가상각이 3
볼 수 있다. 임대용 부동산에 투자하기
셋집에 내는 임차료는 주거비로 다 없어 지지만 집을 사면 모기지 이자와 재산세
가 세금 공제되어 절세가 된다. 또 살던 집을 팔아서 생긴 양도소득에 대해서는
부부당 50만 달러(개인은 25만 달러)가
면세된다. 다른 투자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커다란 면세혜택이다.
본인이 살고 있는 집에서 과거 5년 중 2
년 이상을 거주하였으면 주택 판매 후 의 양도소득 중 50만 달러(혹은 25만
달러)에 대해 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이 혜택은 일생에 한 번이 아니고 이론적 으로는 5년마다 계속해서 볼 수 있다.
대신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자택을 팔아
서 양도손실이 발생하면 그 손실액이 일 반투자와는 달리 소득공제가 안 된다.
자택 이외에 근무처 부근이나 휴양지에
제2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 때는 매각 후의 양도소득은 일반투자 수입보다 낮
은 세율의 적용을 받지만 양도손실은 소득공제가 안 된다.
자택이나 휴가용 주택을 팔아서 양도손 실이 생길 예정이면 이들을 임대용 주 택으로 전환하였다가 나중에 파는 것
이 좋다. 한두 해 임대수입과 임대비용 을 세금보고 하다가 매각 후에 양도손
실액이 발생하면 그때 비로소 소득공제 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의 공제 혜택에 의해서 소득세를 적게
출 없이 세금공제되는 부분이므로 당장
의 소득세를 줄여주고 나중에 부동산 을 매각했을 때 그만큼 양도소득이 늘
어나지만 장기양도소득에 대한 세율이 낮아서 결과적으로 이득이 된다.
부동산의 감가상각이란 부동산의 구입 가격과 클로징 비용에서 땅값 부분을
제외한 건물의 원가를 내용기간(耐用期
間) 동안 매년 일정액씩 세금공제해 주
는 것이다. 임대용 주택은 27.5년 동안 임대용 상용건물은 39년간 감가상각할
수 있다. 임대수입에서 현금으로 지불 한 임대비용을 제하고 나서 순임대소득
이 발생하더라도 여기서 감가상각비를
제하면 순임대소득이 줄어들거나 순임 대 손실이 될 수도 있어서 당장에 절세 효과를 본다.
임대용 부동산은 아파트나 단독주택 다 가구주택 순으로 시작해서 투자 규모가
커지면 상용빌딩으로 옮겨간다. 그러나 투자 3분법에 의해서 부동산 투자액이 자신의 자산 중 3분의 1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에 직접 투자해서 이를 관리하는
것을 원치 않을 때는 부동산의 간접 투자
대상인 REIT(부동산 투자신탁)에 투자 해도 동일한 세제혜택을 볼 수 있다.
REIT에 투자하면 정기적으로 배당 금을 받게 되는데 그중 일부만 과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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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25% 이상 73~84개월 융자 선택
100달러를 투자하고 연간 배당액이 4 달러라고 하면 배당금 4달러 중 3달러
는 자본금회수분이 되고 1달러만 과세 소득이 된다. 자본금 회수가 3달러이므
로 투자원가는 97달러로 줄어드는데 나중에 이를 105달러에 매각하면 투 자수익이 5달러가 아니고 8달러가 된 다. 그래도 8달러가 세율이 낮은 양도
소득이 되어 순투자회수율이 높아지게 된다.
REIT와 함께 세법에 남아 있는 택스셸
터로는 어누이티(Annuity)가 있다. 어
누이티에 투자하면 매년 증가되는 투자
소득에 대한 소득세가 연기되었다가 나
중에 어누이티에서 인출할 때 원금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매년 소득 세를 내게 된다.
마지막으로 오일.개스를 개발하는 벤처
기업에 투자를 하면 택스셸터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서도 매년 감가상각의
혜택을 받는다. 투자 후 곧바로 배당금 을 받고 배당금 중의 일부에 대해서 자
본금 회수 명목으로 소득세를 내지 않 게 된다.
에너지 개발을 주도하는 'Master
Limited Partnership'에 투자하는 개인은 소액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투자 위험도가 높으므로 전체 자산이 많은 가정에만 권장된다.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입할 때 장기융자가 크게 늘어나고
그램이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을 선호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융자액수 역시 급증해 지난해 건당 평균 2만8381달
신용정보업체 익스피리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
먼트도 482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차값이 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인들은 여전히 최장 60개월
차융자건 가운데 25%이상이 73~84개월의 장기융자 프로
그램을 선택했으며 7년 이상 되는 경우도 12~14%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인들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6~7
년씩 되는 장기 융자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 이다.
러로 2013년보다 1000달러가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월페이
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데다 신차 구매자들이 다운페이먼 트를 적게 해 초기 구매비용부담을 줄이려 하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저유가로 인해 일반 승용차보다 차량
가격이 높은 SUV나 트럭 등의 판매가 늘어난 것도 융자총액 과 할부금 증가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자동차의 이재희 사장은 "한인들은 대부분 월페이먼
한편 평균 신차가격이 3만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구매보다
업체들이 내세우는 프로모션 가운데 0%나 0.9% 이자율 적
차량 4대 가운데 1대가 리스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트 부담이 비교적 적은 60개월 할부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
용이 60개월 할부에 제한되고 있는 점도 이자율에 민감한 한 인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자동차 업체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월 페이먼트에 부담을 느끼는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할부금을 줄일 수 있
다는 옵션을 내세워 72개월 이상 되는 융자프로그램을 권하 는 경우도 있다"면서 "하지만 결국 프로모션 이자율인 0%나 0.9%보다 훨씬 높은 이자율을 적용 받기 때문에 잘 따져봐
야 한다. 차량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할 때 60개월 할부 프로
리스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 지난해 4분기 판매된 과 비교해 16.8%가 급증한 것이다.
한인들의 경우 타인종에 비해 비교적 크레딧 점수가 높은 데
다 신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리스를 많이 선택한다. 업계
에 따르면 리스와 구매 비율이 최소 6대 4에서 7대 3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리스기간은 평균 35개월로 할부금은 월평균 408달러로 조 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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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교육열로 버틴 이민생활…추월은 시간 문제 미국내 아시안 보유자산 규모가 1위인 백인
가했다. 같은 기간 백인 가구의 중간 자산
구의 중간소득은 1990년대 초반에 들어서
비은행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1989년 백인 가구
재 아시안 가구의 중간소득은 백인 가구의
을 맹추격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
24년간 백인 가구의 보유자산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같은 기간 아시안의 자산은 큰 폭
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득 수준은 이 미 백인을 앞질렀다. 보고서는 머지 않은
미래에 아시안 가구의 자산이 백인 가구의 수준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 13만102달러에서 13만4008달러로 소
의 49% 수준이었던 아시안 가구의 보유자 산이 2013년에는 백인의 68%수준으로 증 가한 것이다.
또 같은 기간 가구당 자산이 전국 중간 자 산 이상인 아시안 가구의 비율도 41%에서 51%로 늘었다. 백인 가구의 경우 58%에서
인종별 자산 얼마나 늘었나 지난 1989년 아
59%로 1%포인트 증가했다.
가수준 감안해 2013년 기준으로 환산한
소득은 이미 아시안 가구가 백인 가구를 뛰
시안 가구의 중간자산은 6만4165달러(물 금액)에서 2013년 9만1449달러로 크게 증
어 넘은 지 오래다. 1989년 백인 가구 중간 소득의 80%에도 미치지 못했던 아시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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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백인 가구를 따라잡았다. 2013년 현 약 110% 수준이다.
보고서는 아시안이 이미 오래 전 백인의 소 득수준을 따라잡았지만 왜 아직도 보유자
산은 30%나 차이가 나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며 하지만 이러한 기현상은 곧 끝날 것 이라고 전했다. 젊은 아시안을 중심으로 이
들의 교육 수준과 소득 자산이 빠르게 증
가하고 있어 조만간 백인을 따라잡을 것이 라고 전망했다.
아시안과 백인은 어떻게 부자가 됐나 보고
부채 관리도 인종별로 차이가 컸다. 아시
벌어들인 소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
으로 ▶경제적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
20% 미만이었지만 흑인과 히스패닉 가구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파이낸셜 헬스 스코
거나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헐값에 되파는
유자산.소득과 더불어 자산을 관리하는
식투자.비즈니스 운영 등 높은 수익을 위해
고 분석했다.
부채 비율을 꼽았다. 실제로 아시안과 백
재정관리 습관과 재정건전성 보고서는
율이 26.0%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비율
획 부채상환 등에 관련된 질문을 통해
사 비율이 12.1% 석사 이상은 3.9%에 불
를 집계했다. 그 결과 이 기간 동안 평균점
낮은 편이었다.
점에 3.12점을 기록했다. 백인은 3.11점을
한편 이 보고서는 지난 1989년부터 2013
2.71점과 2.6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
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한 것
서는 가계 살림의 건강한 재무제표의 조건
안과 백인 가구의 자산대비 부채 비율은
한 유동자산 보유(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
는 30%를 웃돌았다. 보고서는 현재의 보
일을 방지할 수 있음) ▶자산의 다양화(주
방식이 인종별 부의 격차를 벌리는 것이라
자산을 여러 형태로 보유) ▶자산대비 낮은
인 가구는 대체로 흑인이나 히스패닉 가구 보다 이 세가지 조건에 맞춰 자산을 관리 하고 있다.
또 수익률이 높은 금융 상품이나 비즈니스
관련 자산 비율은 아시안과 백인 가구의 경
우 30% 이상이었지만 흑인은 15% 히스패 닉은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하고 경제적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지 어는 교육 수준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가
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아시안의 경우 30.7%
가 준학사 혹은 학사 학위를 갖고 있었으
며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도 21.4%에 달
했다. 백인도 준학사.학사 학위를 받은 비
인종별로 소득에 따른 소비습관 저축계
도 12.3%였다. 반면 히스패닉은 준학사.학
1992~2013년까지 '파이낸셜 헬스 스코어'
과했으며 흑인도 17.0%와 6.2%로 비율이
수가 가장 높은 인종은 아시안으로 5점 만
기록해 2위였으며 히스패닉과 흑인은 각각
년까지 연방준비제도가 4만 여 가구를 대
국 전체 평균은 3.01점이었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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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부자 3대를 간다 … 이것 때문에 맥이 닿아 있다. 18세기 유럽의 로스차
인 미국의 부자 가문 순위를 발표했다.
fice)’인 ‘조셉 케네디 엔터프라이즈’에
산을 지키는 총체적 업무를 담당했던
총 자산은 1520억 달러에 달했다.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아버지 조셉
1위는 월마트를 운영하는 월턴가였는데
이 명단에서 눈에 띄는 건 정치 명문인
케네디가였다. 자산 10억 달러로 179 위를 차지했다. 케네디가는 자손들의
잇따른 죽음으로 비운을 겪었다. 세금
의 공세도 만만찮았다. 현재 큰 사업
을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케네디가
가 재산을 지켜왔으니 관심이 갈 수밖 에 없다.
포브스는 “케네디가가 재산을 까먹지
않고 지킬 수 있었던 건 미로와 같은 신
있다. 케네디가의 비조(鼻祖)이자 존 F
일드 가문의 실물 자산과 인적·지적 자 집사에서 시작됐다는 분석도 있다.
케네디가 1927년 설립한 회사다.
패밀리 오피스는 19세기에 들어와 구체
부자 혼자서 엄청난 재산을 관리하고
벌인 모건가가 ‘하우스 오브 모건’을 설
지키는 건 힘들다. 이 때문에 창업주는 자신의 가치관을 받들어 가문의 유·무
형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전문 업
체가 필요하다. 이게 패밀리 오피스다. 가문의 자산 배분, 상속·증여, 가업 승 계, 세금 문제 등을 관리해 가문의 부
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자선 재 단의 형태로 활동하지만 종종 자산운용
적인 모습을 띠었다. 1838년 금융 재
립했다. ‘패밀리 오피스’라는 용어를 처
음 사용한 건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다. 1882년 만든 ‘록펠러 패밀리 오피스’가
공식적인 첫 패밀리 오피스다. 유럽 귀 족 가문은 20세기 초반에 패밀리 오피
스와 유사한 ‘에스테이트 오피스’라는 기구를 세웠다.
사나 헤지펀드 형태를 띠기도 한다.
패밀리 오피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집
안 재산의 상당액은 신탁에 묶여 있다.
패밀리 오피스의 기원은 왕실의 자산과
키는 것이다. ‘부자는 삼대를 못 간다’
지켜지는 건 아니다. 잘 관리해야 한다.
거슬러 올라간다. 15세기 유럽의 부유
탁의 보호 때문”이라고 했다. 케네디 집
신탁에 돈을 맡겼다고 그 돈이 반드시
집안 업무를 총괄하는 집사 사무실로 한 상인 가문이 설립한 개인 은행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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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개인 요트나 항공기 구입과 관리,
어가면 모두 날릴 위험도 크다. 이혼이
한 가문에만 충성을 다하던 패밀리 오
관련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석한 로이 윌리엄스는 월스트리트저널
고객으로 둔 기업형 모델로도 발전하고
금융 당국의 감독을 피하기 위해 헤지
분야 개척과 셰일가스 붐으로 돈방석에
한다. 헤지펀드와 달리 패밀리 오피스
라는 변수도 있다. 부의 이전 과정을 분
케네디가가 부를 지킬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은 ‘패밀리 오피스(family of-
리하는 패밀리 오피스를 만들었다.
고 씀씀이가 헤픈 후손에게 재산이 넘
지난해 7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자산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
산이 나뉘고 세금도 내야 한다. 무능하
안의 자산을 대대손손 안정적으로 지
는 통념에 대한 도전이다. 부호의 재산 을 잠식하는 위험 요소는 많다. 상속은
가장 큰 위험 요인이다. 후손들에게 자
(WSJ)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가문의 자산은 3대를 거치면 점차 작아 지게 마련”이라고 했다.
부의 수성(守城)이라는 측면에서 패밀 리 오피스는 효과적이다. 20세기 초반 에 미국에서 가장 부유했던 멜런가와
록펠러가는 신탁 등의 모습을 띤 패밀 리 오피스의 보호 속에 ‘눈에 띄지 않
게’ 재산을 지키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
면 멜런가의 재산은 120억 달러(19위),
록펠러가의 재산은 100억 달러(24위) 에 이른다. 포브스는 “패밀리 오피스는
무능한 상속자와 세금으로 인해 재산이
피스가 최근에는 여러 고액 자산가를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보기술(IT)
올라앉은 신흥 갑부가 급증하면서 여러 가문의 자산을 운용하는 ‘멀티 패밀리 오피스’가 성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다 보통 1억 달러 이상의 자산가 가 가입하던 문턱이 2000만 달러 정도
까지 낮아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국에서만 4000~5000여 개 패밀리 오
프라 윈프리도 지난해 개인 자산을 관
자신이 운용하는 퀀텀펀드에 들어 있는 외부 투자금을 모두 돌려주고 퀀텀펀드
를 소로스 일가 자산을 관리하는 패밀 리 오피스로 전환했다.
밀리 오피스 산업은 초보 단계다. 가족
했다.
확대되고 있다. 재산 관리에 그치는 게
이드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오
지 않아도 된다. 조지 소로스는 2011년
용 자산의 0.25~1% 수준”이라고 보도
밀리 오피스가 받는 연간 수수료는 운
을 ‘왕조의 신탁’이라 부르는 이유다.
이츠도 개인 자산을 운용하는 캐스케
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하
SAC 창업자인 스티브 코언도 SAC를
체계적인 서비스로 무장한 기업형 패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
펀드가 패밀리 오피스로 탈바꿈하기도
피스가 영업을 하고 있다. WSJ는 “패
줄어드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인 장치” 라고 설명했다. 패밀리 오피스의 신탁
품격 있는 문화 생활 가이드, 쇼핑 등과
리 오피스가 등장하면서 서비스 영역도 아니라 ‘21세기 집사 서비스’라고 할 만
큼 가문의 모든 것을 챙긴다. 절세 전략
과 부동산 투자 및 운용 등 자산 관리, 법률 및 의료 서비스, 진학과 유학 문
패밀리 오피스로 바꿨다. 한국에서 패 재단 등을 설립하거나 신탁에 가입할 때
세제 혜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에도 서서히 사업 영역이 넓어지고 있
다. 2012년부터 삼성증권과 신영증권
등이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다. 이민주 회장의 ‘에이티넘파트
너스’가 대표적인 한국형 패밀리 오피스 로 꼽힌다.
제 등을 포괄하는 교육 서비스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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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그릇 하나하나 개성 살리는 벽걸이 장식장으로
나무는 테두리가 되는 상하에 쓰이는 36인치 길이 2개와 사
이런 식으로 피니시 네일과 본드를 반복 사용해 블록을 쌓듯
치 나무 6개 세로 기둥이 될 6.3인치 길이 20개를 자른다.
정해 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테두리는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이드 프레임과 안쪽에 들어가는 가로 받침에 사용될 34.5인
벽에 멋을 더한다
고정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가장자리 부분들을 손 사포로 정 리해주면 말끔하게 준비된다. 면은 따로 샌딩해 주지 않았다.
아래부터 한 칸씩 고정해 가기 1.
2.
3.
우선 테두리 위쪽에 들어가는 나무를 제외하고 세 면을 먼저 고정해 준 후 밑부분부터 한 칸씩 붙여준다.
6.
1.벽걸이 그릇장을 만들어 짝 없는 그릇들을 올려 놓으 면 멋스럽게 벽을 디자인 할수 있다.
때 이중드릴 날을 사용해 홈을 파고 나사를 박아준다. 이 후 우드필러(Wood Filler)로 구멍을 메워준 후 샌딩해 준다.
색을 칠하기 전에 작은 샌딩기를 이용해 곳곳에 일부러 흠집
을 내줬다. 상처가 난 부분은 색을 칠하고나면 빈티지 한 느 낌을 줄 수 있다.
색은 골든 오크(Golden Oak) 스테인을 스펀지를 이용해 칠
번 더 고정해 준다.
어울릴 경우 다크월넛(Dark Walnut) 색도 장식장과 잘 어
또 그 위에 가로로 나무를 올리고 위쪽과 옆쪽에서 피니시 네
5.
때문에 나사못으로 다시 한번 탄탄하게 고정해 줘야 한다. 이
먼저 세로로 세워줄 작은 나무를 목공용 본드로 고정해 준 다. 고정이 되면 밑에서 피니시 네일러(Finish Nailer)로 한
4.
이 고정해 준다. 안쪽 나무는 맞물려 있어서 모두 나사로 고
해줬다. 3번 이상 덧칠하면 색이 멋스럽다. 어두운 색이 잘 울린다.
일로 박아준다. 그리고 다시 위에 세로 나무를 세우고 목공 용 본드로 고정해 준다.
2.아래쪽부터 블록을 쌓듯이 나무를 고정해 준다. 3.나무를 고정해 주는 목공용 본드. 4.간단하게 고정해 줄 수 있는 피니시 네일러. 5.스테인을 칠하기 전 프레임. 6. 골든 오크 스테인.
짝 없는 컵·종지·밥그릇 등 활용 벽 사이즈 따라 맞춤형 제작 가능 집에 보면 예쁘긴 한데 짝이 없는 그릇들이 종종 눈에 띈다. 손님들이 왔을 때는 아무래도 세트로 된 그릇들 위주로 사용
하기 때문에 잘 꺼내 쓰지 않는 그릇들이 많다. 하지만 하나 하나 보면 개성이 있다. 기자 역시 도자기를 만들다 보니 짝
이 없거나 예쁘지만 실용적인 면에서 그 기능이 떨어지는 도 자기들이 많다.
이번에 만든 장식장은 그런 아이템들을 활용하기 위한 벽걸 이 그릇장이다. 그릇이 많지 않을 경우 칸칸이 꽉 채우지 않 아도 여백의 미가 있다.
생각하는 것보다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아 도전해 볼만하다.
또 자신이 원하는 벽 사이즈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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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 집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이번에 만든 장은 25칸짜리로 나무 재료 값은 20달러 정도 가 들었다.
정확하게 자르는 게 관건 나무는 3.5 x 72인치(6피트)짜리 미송 6~7개 정도를 구입 한다. 한 개 가격은 2.54달러(세금제외)다.
이 그릇장에서 가장 공을 들여야 할 부분은 정확하게 자르는
과정이다.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야지 틈이 생기지 않고 그래
야 장식장이 탄탄해 질 수 있다. 때문에 나무를 고를 때도 휘 지 않은 것으로 잘 확인하고 골라야 한다. 그릇장 크기는 가로.세로 36x36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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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동치미 “저는 봄에 색색의 동치미를 만들 때 정말 기분이 좋아요. 동치미는 주로 겨울에 먹는다고 생각하지 만, 즉석으로 담가서 여러 가지 색을 내면 상큼한 맛을 내고, 비타민도 듬뿍 챙겨주기 때문이죠.” 황 유진 요리연구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무궁무진 하다. 봄에는 보기에도 좋고 비타민도 풍부한 요리 가 딱 인데, 토속적인 김치에 영양과 멋을 더해 봄 요리로 손색이 없다. 꾸준한 실험 연구를 거쳐 힐
링 푸드 레시피를 개발하는 황유진씨는 천만 명 이 상의 네티즌들이 호응하는 건강 요리들을 산뜻하 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봄김치는 파프리 카로 색을 낸 컬러 동치미와 레디쉬로 만든 물김치, 와인에 절여 미숫가루를 넣어 만든 김치를 소개했 다. 새로운 봄에 새로운 향기와 색을 담은 김치로 개운한 맛을 내보자.
오랜 숙성이 필요 없이 즉시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레디시 봄 동치미. 래디시는 깨끗이 다듬고 씻는다.
청양고추는 몸통에 길게 칼집을 네 방향에 넣어 래디시와 함 께 소금을 뿌려둔다.
부피가 반으로 줄면 그때 재료가 잠길 만큼 찬물을 부어 1시 간 정도 두었다가 소쿠리에 받쳐둔다.
천연 색색 동치미
먼저 배추와 무를 깨끗이 다듬어 씻는다. 배추 한쪽당 천일 염 한 줌씩 뿌리고, 스파클링와인 반 컵을 붓고 배추가 잠 길 정도로 생수를 부어 약 1~2시간 절인다. 무는 적당한 두
께로 썰어 배추가 다 절여지면 그 물에 잠깐 담갔다가 배추 와 함께 건져낸다.
파프리카는 색색 별로 잘게 잘라 생강 3편, 생수 한 컵씩 넣
미숫가루 김치
얼갈이배추와 잔 열무, 쪽파와 부추, 미나리와 쑥갓, 이렇게 3가지 김치를 담는다.
먼저 미숫가루 1컵, 찹쌀가루 2큰술에 물 5컵을 붓고 거품기 로 잘 풀은 다음 중불에서 풀을 쑨다. 파프리카는 까나리액젓 과 함께 믹서에 갈아준다.
고 블랜더에 갈아 체에 거른다. 맑은 국물만 사용한다. 쌀
미숫가루 풀을 식힌 다음 여기에 고춧가루 1컵, 매운 고춧가
그 국물을 사용한다.
파, 마늘, 생강 간 것, 통깨, 과일효소 1컵 등을 섞어 양념을
반 컵 정도를 불려 물 4~5컵 정도를 붓고 미음을 쑨 다음
각각의 색을 들인 물에 과일효소를 넣어 단맛을 낸 뒤 미음
국물을 1/2씩 섞는다. 국물 색깔별로 준비한 유리병에 배 추, 파, 무, 삭힌 고추, 생강, 마늘 순으로 차곡차곡 담는
루 1/4컵, 까나리액젓 2/3컵, 붉은 파프리카 간 것 4컵, 양 만든다.
미숫가루의 고소함이 다른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김치의 감칠 맛을 더 살려준다.
다. 파프리카 국물을 부어주고 남은 공간엔 생수를 부어준
얼갈이 배추와 열무를 손질해서 소금을 뿌려 약 5분간 두었
띄워낸다.
기를 뺀다.
다. 간은 소금으로 하고 동치미를 그릇에 담아낼 때 레몬을
다가 물을 부어 절이는 동안 담가 두었다가 깨끗이 씻어내 물
소금을 살살 뿌려 간을 맞추고 미숫가루 양념을 넣어 버무리 면 완성.
미나리와 쑥갓, 파와 부추도 거친 밑동을 자른 후 깨끗이 손질 해서 씻어 놓는다. 소금에 절이지는 않는다.
국물로는 사과생강차를 사용한다. 샐러리와 사과, 생강을 물 5컵에 넣고 푹푹 끓여 생강과 사 과, 샐러리 향이 우러나면 건더기를 체에 거르고 국물은 식 혀둔다.
쪽파와 부추김치는 뿌리 부분에 미리 양념을 부어 두었다가 골
여기에 소금, 과일효소로 간을 한다. 사과와 생강은 말려두
살살 묻혀가며 버무린다.
료 맛을 낸다.
고루 버무려 담는다. 미나리와 쑥갓은 연하기 때문에 양념을
었다가 사용하면 효과가 더 크고, 샐러리는 끓이면 천연 조미
6가지의 김치에 생채소를 곁들이고 참기름과 통깨를 솔솔 뿌
국물에 래디시와 청양고추, 쪽파를 넣어 한두 시간 실온에 두
쪽파와 부추김치에는 골뱅이를 넣고 효소와 식초를 넣어 버무
국물 일부에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그릇에 담아낼 때 갈아서
레디시(Radish) 물김치 겨우내 먹던 김치를 물린 자리에 상큼한 래디시 물김치가 입
라임을 몇 조각 띄우면 새콤한 숙성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려주면 즉석 비빔밥을 만들 수 있다.
리면 간단한 골뱅이 무침이 만들어진다.
었다가 냉장고에 넣는다.
담으면 훨씬 먹음직스럽다.
맛을 돋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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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r League Soccer
스포츠
MLS Major League Soccer
년부터 2010년까지 세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도너번은 2002
MLS를 거쳐간 대표적 선수들
년에는 두 골을 넣으며 미국 팀을 8강까지 이끌었다. A 매치 (국가 간 친선 경기)에 157번 출장해 이 부문 세계 최다 기록 을 갖고 있기도 하다.
데이비드 베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2007년 LA 갤럭시로의 이적을 발표 한 지도 8년이 지났다. 당시만 해도 메이저 리그 사커(MLS)는 ‘비인기 리 그’의 딱지를 채 떼지 못했지만 오늘날 MLS의 위상은 달라졌다. 2011년 평균 관중 18,000 명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리그앙(Ligue 1), 네덜란드의 에 레디비지에(Eredivisie)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가하면, 프랭크 램파트(Frank Lampard), 다비드 비야(David Villa) 등 유명 선수들의 이적 또한 줄 잇고 있 다. 일부에서는 MLS가 조만간 하키를 제치고 미국 4대 프로스포츠에 오를 것이라 전망하기도 한다.
다. 1994년 열린 미국 월드컵이 풋볼 리그의 휴식기와 맞물리 며 흥행에 크게 성공한 것. 총 관중수 300만 명의 기록은 10
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미국 대표팀 역
시 사상 첫 16강에 오르며 거두며 축구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 켰다. 1996년 MLS가 창설된 것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다.
(LA 갤럭시, 2007-12)
‘프리킥의 마술 사,’ 데이비드 베
시로 이적하면서다. 베컴은 비록 부상에 시달리며 꾸준한 활
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입단 발표 전에만 25만 벌의 유니 폼을 판매하는 등 인기몰이는 톡톡히 했다. MLS 역시 베컴의
당시 크나큰 관
2011년
알 마드리드에게
로 팀 알 힐랄과
며 여전히 자신
후 은퇴를 고심
한 그가 축구의
MLS의 밴쿠버
간다는 것이 뜻밖이었던 때문. 한편 베컴을 영입한 LA 갤럭시
과 계약을 맺었다. 당시 한국 나이로 35살의 노장이었지만
많은 돈을 쓴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한때 유니폼 판
활약을 보였다. 2013년 10월의 은퇴 경기에서 그가 교체되어
전미 스포츠 스타 1위를 차지하는 등 강력한 티켓 파워로 미국
랜카드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심을 모았다. 레 우승컵을
안기
의 계약만료 이
의 건재를 과시
하던 이영표는
변방인 미국으로
화이트 캡스 팀
는 그에게 주급 100만달러를 안겨주며 ‘선수 하나에 지나치게
2012년 시즌 전 경기에 풀타임으로 출전하는 등 녹슬지않은
매량에서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를 넘어
그라운드를 떠날 때 일부 팬들은 이영표의 활약을 기리는 플
내 축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티에리 앙리 랜던 도너번
프랑스의 간판
(LA 갤럭시, 2005 - 2014)
처음 NASL(North American Soccer League)으로 시
베컴 이후에도 MLS는 뉴욕 불스(New York Bulls)가 티에
시에서 활약하며
개막 전부터 전세계 축구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펠레와 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 축구 대표팀이 16강에 올라
신의 이름을 각
냈다. 그러나 선수 영입에만 치중한 나머지 안정적인 경영 모
는 같은 연고지의 야구팀 시애틀 매리너스보다 평균 관중 수가
나 축구에 관심
반응과 맞물려 1984년에는 리그가 폐지됐다.
시작했다. 2017년부터는 로스 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시민
도너번의 이름은
작한 MLS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마켓에 세워진 축구 리그는
리 앙리를 영입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힘쓰는 모양새다. 한편
켄바우어 등 쟁쟁한 선수들이 커리어의 마지막을 이곳에서 보
선전하면서 축구 인기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시애틀 사운더스
인시켰다. MLS
더 높으며, 2012년에는 메이저 공중파인 NBC가 축구 중계를
이 없는 사람도
구단을 비롯해 세 팀이 새로 리그에 가입할 예정이다.
들어봤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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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 앙리가 선 수 생활을 마친
너번은 LA 갤럭 미 대중에게 자
미국에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1990년 대의 일이
스트라이커, 티
미국 최고의 축
구 스타 랜던 도
델을 갖추는 데는 실패했고, 여전히 시큰둥한 미국 대중들의
사우
디 아라비아 프
유명세를 업고 넓은 팬 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MLS의 역사
(밴쿠버 화이트캡스, 2011-2013)
컴의 미국 행은
10개 팀으로 시작해 조금씩 규모를 늘려나가던 MLS가 세계 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은 2007년,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
이영표
할 정도. 2002
곳 역시 MLS였
다. 전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에서 부진한 모
습을 보였던 앙리는 뉴욕 레드불스에서의 첫 시즌에도 눈에
띄는 활약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듬해에는 26경기에 출전 해 14골을 넣었으며, 팀 주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MLS에서 4년을 보낸 앙리는 다른 팀과 계약할 것이라는 축구계의 예상 에도 은퇴를 선언하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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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알고보면 더 재밌는 MLS 티에리 앙리의 수난사?
MLS에서 활약하는 동안 티에리 앙리는 황당한 사건 들에 곧잘 얽히며 축구 팬들의 농담 거리가 되기도 했 다. 대표적인 것이 2010년 9월, 득점 세리모니로 공
을 다시 골대에 차 넣었다가 상대 골키퍼의 무릎을 맞 춰 부상을 입힌 일. 그 결과 앙리는 리그로부터 벌금 2,000불을 부과받았다. 2011년에는 골을 넣고 상대
방 선수와 대화하던 중 뒤통수를 툭툭 건드려 퇴장당 하기도 했다.
MLS에는 MLS만의 규칙이 있다?
1996년 처음 창설된 이후 MLS는 축구에 익숙하지 않
은 미국 대중들을 위해 여러가지 ‘로컬 룰’을 고안해냈 다. 풋볼과 농구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이 로컬 룰 중 하
'BY $MBJSFNPOU .FTB #MWE 4BO %JFHP $"
나는 두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을 경우 승부차기 대
신 5 초의 제한 시간 동안 골키퍼와 1:1을 하는 것. 또 다른 로컬 룰은 이른바 ‘로스 타임’을 없애고 정확히 45
분만에 전 후반을 끝내 ‘버저 비터’를 가능하게 한 것이
다. 이러한 규칙들은 그러나 1999년 이후 사라졌으며, 현재는 국제 룰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
히스패닉들은 MLS의 팬이다?
최근 급격한 MLS의 성장세 뒤에는 히스패닉 이민자 들이 있다고 흔히들 말한다. 어릴 적부터 축구와 친숙
한 남미 계가 MLS의 주 관람객이라는 것. 그러나 지도 를 보면 이러한 주장에 의문을 느끼게 된다. 정작 히스
패닉들이 많이 거주하는 남부 캘리포니아나 애리조나, 텍사스 지역에는 MLS 팀의 연고지가 없기 때문. 대신 MLS가 인기몰이를 하는 곳은 뉴욕을 비롯한 북동부 나 시애틀과 밴쿠버가 속해있는 서북부 지역이다. 히스
패닉보다는 백인의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오히려 MLS 의 인기가 더욱 많다는 뜻.
글 권민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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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들이 꾸미는 Movie Section
라이어 라이어
4월, 만우절 April Fool's Day
Liar Liar, 1997
넌센스 퀴즈 하나. 좋은 변호사와 나쁜 변호사의 차이점은? “나쁜 변호사는 소송을 질질 끌고, 좋은 변호사는 그보다 더 길게 끈다”. 이런 조크가 돌아다닐만큼 미국 사회에서 변호 사의 이미지는 마냥 좋지 않다. 아마 변호사(lawyer)와 거짓말 쟁이(liar)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공교로운 우연도 이런 선입견 에 한몫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사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도 몇번씩 진실을 숨기거나 거짓말을 한다.
장르: 코미디 / 감독: 톰 새디악 주연: 짐 캐리
<라이어 라이어>는 소송에 이기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변호사 플레쳐 리드(짐 캐리)가 가족애를 통해 진 실의 소중함에 눈 뜨는 이야기다. 능숙한 거짓말로 법정에서 장르: 코미디, 드라마 / 감독: 라세 할스트롬 / 주연: 리차드 기어, 마샤 게이 하든
연일 승승장구하던 그는 어느날 갑자기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다. 외동아들 맥스가 생일 소원을 빌면서 ‘하루 동안이라 도 아빠가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한 말이 이뤄진 것. 입에 발린 일상 인사부터 중요한 소송까지, 졸지에 하루가
거짓말이 나쁘다는 교훈은 어릴 적부
혹스: 욕망의 법칙
터 동화책, 만화, 교과서 등 다양한 교 육으로 배운다. 그러나 가끔 나이를 먹
The Hoax, 2006
엉망진창이 된 리드는 자신의 삶이 얼마나 거짓말로 가득했 는지를 새삼 돌이켜보게 된다. / 권민기 인턴
을 수록 거짓말의 횟수도 늘어나는 듯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영화 속에 나
진실을 중요시 하는 근대사회에서 거짓은 자신에게 해가 될 경향이 더 크다.
오는 주인공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1970년대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비리로 인해 백악관을 나왔듯이 거짓말
때로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때로는 아
은 사회적지위와 경제력 영향력에 관계없이 미국에서는 큰 단점 요인이다. 하
무 생각없이 거짓말을 하곤 한다. 하지
워드 휴즈는 미국 최고의 공학자이며 억만장자 갑부다. 그의 발명품은 거의
만 결국 설상가상이 되돌아 갈 수 없
미국 모든 산업에 영향을 끼쳤으며 좋은 사업적 수완으로 돈과 명예를 가졌
는 진퇴양난에 빠지는 주인공들을 보
던 사람이다.
며 우스깡스럽지만 교훈을 얻기도 한 다. 4월 1일, 만우절(April Fool’s Day)
엄청난 돈과 명예를 가진 사람이여서 인가? 하워드 휴즈는 베일에 가려져 모
기념해 거짓말과 관련된 영화들을 한
든일을 비밀리에 처리한다. 영화에서 하워드 휴즈는 어느 한 호텔에서 모든 호
데 모아보았다.
텔 투숙객들을 새벽 1시에 몰아내고 호텔 전체를 빌린다. 호텔 투숙객중 클리 포드 얼빙(리차드 기어)이라는 작가는 이런 하워드 휴즈의 힘을 인상깊게 느 끼며 친구와 함께 하워드 휴즈의 허락없이 그의 자서전을 쓰기로 결정한다. 쓰 는 책마다 출판이 안되는 상황에 클리포드는 출판사에게 대통령도 마음대로 못 만나는 하워드휴즈가 자신에게 자서전을 부탁했다고 거짓말을한다. 클리 포드는 시중에 나와 있는 하워드 휴즈 자료로 그의 글씨체부터 스피치 패턴까 지 완벽하게 베껴 출판사로부터 신뢰를 얻는다. 영화 내내 클리포드는 거짓말
캐치 미 이프 유 캔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나던 소년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면서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준 수표 한 장을 들고 가출을 결심한다. 그 이후 거짓말에 천재적인 재능 을 보이며 프랭크는 기자로 사칭해 항공사의 허점을 알아내기도 하고 하버드를 졸업한 유능한 의사로 변신하는 등 그는 이곳 저곳의 상류 사회를 누비며 승승장구한다. 결국 이러한 프랭크를 잡기 위해 유능한 FBI 요원인 칼(톰 행크스)이 투입되고, 칼은 프랭크를 진심으로 설득하여 감옥 으로 데려간다. 후에, 칼은 그의 재능을 인정해 프랭크가 FBI에서 일하기를 권했고 프랭크는 자 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사기 범죄를 해결하는 데에 두각을 나타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영화를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요인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영화 에서만 일어날 것 같은 이 이야기는 거짓말에 능한 한 소년이 실
로 출판사로부터 돈을 받고 거짓말이 탄로되면 엄청난 법의 심판을 받는것도
제로 벌인 일이다. 프랭크처럼 누구나 살다 보면 한번쯤은 내가
감수하며 거짓말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진실이 탄로날것같은 상황에도 그는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을 꿈꾸기도 한다. 그러한 상상으
하워드 휴즈가 도와줄것이라는 상상력을 더해 거짓말로 출판계약을 이어간
로 잠깐 동안이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
다. 책은 결국 출판되고 클리포드는 거짓과 진실 사이에서 혼돈을 격는다. 영 화는 거짓말을 주제로 돈과 유명세를 위한 남자의 대담한 결정들을 보여준다. 클리포드의 거짓말을 위한 결정들은 기업, 법 그리고 정치적인 상황들도 포 함하며 그의 돈과 유명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클리포드의 열정이
Catch Me If You Can, 2002
문이다. 한바탕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장르: 스릴러, 드라마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톰 행크스
영화를 추천한다. / 나효정 인턴
무모함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결국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 권성균 인턴 9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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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발명
Invention of Lying, 2009 주인공 마크 벨리슨은 진실만을 말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세상 에는 거짓말이 존재하지 않으며, 솔직함과 그 솔직함을 진실이라 고 믿는 곳이다. 마크는 대기업 영화사에 다닌다. 이 영화사 마저 도 일반적인 영화의 개념이 아니라, 사실만을 말하는 영화를 만든 다. 역사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사나 다름없다. 이런 회사에 다니는 마크(릭키 제바이스)는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들과 일하고 있기에
장르: 스릴러 / 감독: 데이빗 핀처 주연: 벤 애플렉(닉 던), 로자먼드 파 이크
적응을 못하고 해고를 당한다. 이 외에도 영화에서는 일반적인 상 식을 깨는 소재를 다루기에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다. 코카콜라 광 고마저도 너무 솔직하다. 콜라는 갈색 설탕물에 불과하다며 과장 광고하지 않는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가게에 들어온 손님에게 다 짜고짜 직원이 “당신 인상이 별로다”라며 돌직구를 날린다. 일 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없는 소재가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그러던 마크는 거짓말을 발명하게 된다. 은행에간 마크는 통장에 잔고가 부족하지만 당당하게 돈을 얻는다. 진실만을 말하는 세상 에서는 은행이 전산이 잘못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돈을 준다. 이렇게 거짓말을 발명한 마크는 자살하려던 친구에게 모든일이 잘 될것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임종직전의 어머니에게 죽은 후에 다가 올 세상이 고통없고 행복한 세상일 것이라며 선의의 거 짓말을 한다. 이 영화는 선의의 거짓말에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영화이다. 때로는 지나치게 솔직함이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마음에 없는 말일지라도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이 있다면,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행복한 거짓말을 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 남궁재의 인턴
나를찾아줘
Gone Girl, 2014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벤 에플 렉) &에이미 (로자먼드 파이크). 그들은첫만남에 누구보다도 서로에게 끌렸고, 매 순간을 로맨스 소설속의 한 문장, 한문 장을 써 나가듯 살았다.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돌연 에이 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동화 시리즈 ‘어메이징에이미’의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 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 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 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 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집중은 닉에게 더욱 쏠리게 되고 부엌에 남긴 흔적과 주변이웃들의 진술이 추가 로 보도되면서 각종뉴스와 토크쇼들은 닉을 비난하기 시작 한다. 그 과정에서 닉의 내연녀까지 소개되면서 사건은 점차 닉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돌아간다. 에이미는 과연 발견될것인가? 닉은 과연 누명을 벗을 수 있
장르: 코미디 / 감독: 릭키 제바이스, 매튜 로빈슨/ 주연: 릭키 제바이스, 제니퍼 가너, 조나 힐
을까? 거짓말로 점점 비극적으로 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은 과연 어떠한 기분일까? <나를 찾아줘>는 우리에게 거짓 말이 거짓말을 낳는 그 일련의 비극을 보여준다. 서로에게 했던 사소한 거짓말이 점차 더 큰거짓말로서로를 잠식해 들 어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영화를 보면서 ‘거 짓말’에 대한 나쁨, ‘정직’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승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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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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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C in SD
RESTAURANT 몬카이 비건 Moncai Vegan 100%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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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CERY 크리스프 베러리지 + 내츄럴 푸드 Krisp Beverages + Natural Foods
가닉, 100%
드디어 당신의 주
일명’오르가닉(Organic)’ 식품을 많이 찾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 덕분일까? 이제는 음
자랑하는 몬
닉
역 내에서도 오르가닉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속속 출현하고 있는데 그 중 오르가닉 스킨케
2 010년에
실 수 있다. 일부
토랑으 로,
공하는
트어로 ‘원숭
Beverages
이다.
특히
에서는 당신이 찾
은 로컬의 농
가닉 로컬푸드다.
몬카이 비건을 더욱 더 유명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곳의
즈와 와인은 당신
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그 깊고 풍부한 맛으로 정
것이다. 매장과 가장 짧은거리의 농장으로부터 신선한 채소,
은 희생이 아닌 맛에 대한 축복이다’라고 할 정도로 맛
인기가 높다. 각종매체에서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강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제격이다.
이다. 하지만이 마켓을 통해 구입한다면 그 수고와 가격에 대
주소: 3131 University Ave. San Diego, CA 92104 전화번호: (619) 228-9881 홈페이지: moncai-vegan.com
주소: 1036 7th Ave. San Diego, CA 92101 전화번호: (619) 232-6367 홈페이지: krispsd.com
최근 사람들에게 ‘웰빙 라이프’가 크게 강조되면서 화학성분이 들어간 음식보다는 유기농,
비건 메뉴를
변에서도
식 뿐만아니라 미용, 옷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오르가닉 제품이 나오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
카이 비건은
푸드와 음료를 마
어, 음료, 레스토랑, 마켓, 의류를 소개해 볼까 한다.
설립된 레스
만 로컬푸드를 제
몬카이는 켈
와는 달리’ Krisp
이’라는
뜻
Natural Foods’
이곳의 기본
는 모든 것이 오르
부들에게 재료를 제공받는 것으로, 이러한 재료선정은
로컬에서 만든 치
베어커리메뉴는 글루텐 프리인 것은 물론 동물성 지방
의 입을 즐겁게 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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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CARE 누보나우 NuboNau
BEVERAGE 오!주스 Oh! Juice
누보나우 스킨케어 부티크에 들
화를 찾는 것에서 시작했
어서는 순간, 다양한 제품들이
다. 흔히들 불리는 ‘건강주
한번 놀라고, 또한 이 모든 제품
스’가 맛을 포기하고 약과
들이 100% 오르가닉으로 만들
같이 코를 움켜쥐고 마셔야
어졌다는데에 두번 놀라게 될것
하는 것에 오! 주스는 반기
이다. "Discover, Experi-
를 든다. 오! 주스는 전문
ence, Relax" 라는 누보나우 의 슬로건처럼 스크럽부터 태 닝로션에 이르기까지의 다양
한 제품군들을 체험할 수 있
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에 게 누오바우 스킨케어는 피부 진정을 위한 매우 좋은 선택이
될것이다. 특히 누오바우에서
는 미국에서 찾기 어려운 해외
의 화장품브랜드들도 있어 매 우 넓은 선택의폭을 자랑한다.
이는 누오바우의 창립자들이 외국에서 온 덕택에 각문화와
인종별로 다른 스킨케어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매우 존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약을 하면 좀 더 전문
적인 케어와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 게 들을 수 있다.
주소: 10531 4S Commons Dr. Ste 495 San Diego, CA 92127 전화번호: (855) 682-6628 홈페이지: nubon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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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스는 영양과 맛의 조
영양사를 고용하여 주스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영양은 물론 맛의 밸런스까지 고려했
다. 특히 단맛을 위하여 인위적인 원료를 넣지 않는 것 뿐 아니라 당류가 많이 포함된 싼과일 또한 넣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가지 더 특이한 점은 일반 시중에서 구 입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구매라는 것이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만 배달 가능하며 좀 더 자세한 배달 가능 구역 확
인을 원하면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 구매 이
외에도 다운타운에 위치한 더 데일리 메소드 발레 스튜디 오(The Dailey Method Barre Studio)와 리틀 이태리,
힐크레스트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전화번호: (619) 908-1150 홈페이지: ohjuicecleanse.com
오르가
로컬(Local)
다른마트
+
평이 나 있다. 또한 이곳의 모토가 ‘비건음식을 먹는 것
과일, 고기를 제공받으며, 또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매우
에 대해 신경을 쓰고있어 채식을 하는 사람과 즐겁고 건
높은가격과 로컬푸드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수고가 드는 일
5
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CLOTHING
카로운 햇살 아래서 활동복으로 입기에 안성맞춤이다. 가
라호야 밤부 부티크 La Jolla Bamboo Boutique 대나무로 만든 옷, 상상해보았
야 밤부 부티크에서는 이런 매력을 살려, 양말과 스카프, 티
는가? 2010년 처음 문을 연 ‘라 호야 밤부 부티크’는 대나무 섬
유(Bamboo viscose)로 만든
옷을 판매하는 패밀리 비즈니스 다. 대나무 섬유에는 자외선 보
호 기능이 있어 샌디에이고의 날
볍고 통풍이 잘되는 것도 대나무 섬유의 또 다른 장점. 라호
셔츠와 요가 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나무 의류를 판
매하고 있다. 그 밖에도 옥수수 섬유, 면, 양모 등의 오르 가닉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환경도
생각하고, 몸도 생각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 면 이곳을 찾자.
주소: 789 W. Harbor Drive STE 146 전화번호: (858)366-5471 홈페이지: lajollabamboo.com 글 이승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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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칼럼 >
치과가 이렇게 좋아졌습니다 (4) 디지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Digital Navigation Implant
내비게이션 모의 주행모드
임플란트 3D 모의 수술
임플란트 시술에는 여러 가지 답답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 오늘은 특이하게 ‘네비게이션임플란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내비게이션'이 뭔지 아시죠? 국어사전에서 의미를 찾아보면 ‘지도를 보이거나 지름길을 찾아 주 어 자동차 운전을 도와주는 장치나 프로그램’이라고 풀이되고 있습 니다. 항상 같은 도로 상황… 같은 길만 다닌다면 내비게이션은 필요 가 없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처음 가보는 길을 시행 착오 없이 잘 가 기 위해서는 내비게이션의 도움이 절실하겠죠?! 오늘은, 이렇게 자동 차 내비게이션과 같이 치과 임플란트에 적용되는 임플란트 내비게이 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드는 의문점 1. 임플란트에도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임플란트에도 내비게이션이 있습니다. 아무리 운전을 잘하는 사람도 정확한 길을 알아야 안전하고 빨리 목 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처럼 아무리 수술을 잘하는 치과 의사라도 옆에서 수술을 도와주는 수술 도우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임 플란트 내비게이션은 치과 의사가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 3D 컴퓨터 모의 수술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전 계획을 정 교하게 짤 수 있도록 안내하여 보다 정확한 시술이 이루어질 수 있도 록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2. 임플란트에 내비게이션이 왜 필요한 것일까요?!
단 거리와 도로 사정을 감안하여 처음 가보는 길도 최적의 경로를 안 내해주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환자의 상 태와 주변 치아를 고려하여 임플란트가 환자의 잇몸에 가장 빠르고 정 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안내하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교통 체증, 도로 공사, 운행 거리 및 시간 등의 모든 조건을 고려하여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처럼 디지털 임플란트는 환자분의 수술위치에 지나가는 혈관, 신경, 또 여러 중요한 기관들을 피하여 가장 안전하고, 뼈의 모양과 밀도를 시술전 분석하여 가장 적 합한 임플란트 모양, 개수, 위치를 수술전 미리 찾아냅니다. 그럼 다음에는 이렇게 최적화 준비된 디지털 네비게이션 임 플란트 시술방법은 가장 뛰어 난 안전함 외에 환자분께 어떤 장점들이 있는것인지 자세히 설 명해 드리겠습니다. 글. 김유진 DDS
SD종합치과그룹 (858)279-1004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의사의 눈으로 보고 손으로 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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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 폐지 영향..김주하, 前남편 간통죄 고소 공소 기각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해 위헌을 결정하면서, 김주하 기자가 전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 한 사건이 공소 기각됐다. 2월 26일 헌법재판소는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 기본권 침해'라며 간통죄 폐지 결정을 선고했다. 해당 재판관 9명 중 7명이 위헌 결정 을 내렸다. 해당 법률 폐지가 즉시 효력을 발휘함에 따라 김주하 기자의 고소 건이 공소 기 각 된 것. 김주하 기자는 혼외자 출산을 이유로 전 남편 강모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상태다. 김주하 강모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건 또한 민사적 위자료 배상만 요구할 수 있다. 김주하 는 지난 2013년 9월 남편 강모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두 자녀의 양육권 확보를 위 한 양육자 지정 소송을 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1월 첫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이혼 조정에 실패하며 합의재판으로 넘어갔다.
'GD 열애설' 키코, 극비 입국.. YG 매니저와 동행했다 5인 남자 아 이돌그룹 빅 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 성 승리)의 리더 지드래 곤(26·권지 용)과의 열 애설로 화제 를 모았던 재 일교포 모델 미즈하라 키코(24)가 극비리 에 입국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3월 6일 오후 늦게 김포 국제공항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미즈하 라 키코는 직후 곧바로 지드래곤의 소속사 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관계자의 차량 을 타고 급히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 만 입국 이유 또는 향후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즈하라 키코는 지난해 10월 지드래곤과 서울 강남의 한 바에서 다정하게 있던 모습 이 외부에 공개되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 다. 이와 관련해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 은 사실 여부에 대해 함구했다.
'마녀사냥' 이본 "9년째 열애중..한번 하면 5년 이상" 방송인 이본이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9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본은 최근 진행된 '마녀사냥' 82회 녹화에 노을의 강균성과 함께 참여해 이와 같이 말했다. 녹화에서 신동엽이 "과거에 만나던 남자친구와 아직도 잘 지내고 있냐"고 묻자 "참 끈질기지 않 냐"라고 되물으며 9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본은 "한번 연애를 시작하면 5년 이상"이라며 "본격적으로 사귀기 전에 1년 이상 오 랜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뺑소니 검거' 스윗소로우 인호진, 경찰서 감사장 수여 스윗소로우의 리더 인호진이 2월 27일 오전 11시 음주 뺑소니범을 추격해 붙잡아 경 찰에 인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서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이날 수 여식에서는 같은 소속사 뮤직앤뉴의 매니저 김성현 실장과 김인호 팀장도 함께 감사 장을 받았다. 이들은 2월 19일 오후 영화 OST를 녹음하기 위해 이동하는 길에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나는 뺑소 니 차량을 목격하고, 수 백 미터를 추격한 끝에 범인을 붙잡았다. 이후 경찰에 곧바로 신고해 범인을 인도했고, 직접 경찰서에 출두해 목격자 진술까지 마쳤다. 인호진의 용감한 시민의식을 높이 산 서초 경찰서는 감사장 수여와 더불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교통안전과 질서유지 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선 지킴이'의 홍 보대사로 위촉했다.
'우결' 종현·예원 카드 "심폐소생, 성공할까"
이태임 "해서는 안될 말 내뱉은 것 후회
씨엔블루 종현과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이 MBC 예능 '우리결혼했어요'의 심 폐소생에 나선다. 지금까지 가상 부부와는 다른 독특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우리결혼했어요' 제작진은 최근 남궁민-홍진영 커플, 홍종현-유라 커플의 하차를 확정했다. 최근 진정성 논란 등 프로그램의 분위 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내린 결정. 이어진 후속 부부들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프로그램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져야 했고, 그 주인공으로는 종현과 예원이 낙점됐다.
이병헌 협박 이 모씨·다희, 法 보석 허가..6개월 만에 석방 배우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모델 출신 이 모씨 와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본명 김다희)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이씨와 다희는 지난 해 8월 이병헌과 함께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 박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이후 구속 기소된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5일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2월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이들에게 3년을 구형 했던 검찰 역시 항소했다. 항소심을 앞두고 보석을 신청했던 두 사람은 3월 5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진행된 보석 심문에서 "잘못을 깊이 반 성하고 있다"며 "가족들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선처를 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리 나효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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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29)이 폭언을 내뱉은 것에 대해 "깊이 반 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태임은 2월 제주도 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 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 기' 촬영 중 게스트로 온 예원에게 폭언한 사실 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이태임은 이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태임은 해당 촬영에 대해 "당시 2월 24일 화 요일 늦은 오후에 촬영을 위하여 제주도 바닷가 에 이재훈 선배님과 잠수 신을 촬영 하던 도중, 날씨가 추워져서 잠시 쉬기 위해 바깥으로 나왔 다. 그리고 몸을 녹이기 위하여 난로 곁에 있다 가 다시 바다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 만 그 말이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 리지는 않았었다"고 회상했다. 이태임은 욕설 한 것에 대해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 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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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벤트
샌디에이고 어스 페어 San Diego Earth Fair
델 마 홀스 쇼 Del Mar National Horse Show 우아함과 역동적임을 모두 갖춘 미국 서부 에서 가장 오래되고 명성이 높은 델 마 홀스 쇼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70주년을 맞아 기
매년 발보아 파크에서 열리는 어스 페어는 세계
수들이 준비한 쇼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말
에서 제일 큰 환경 이벤트로 이번에 26회 째 열
과 기수가 함께 펼치는 뮤지컬과 유사한 공
리며 매년 약 6만명의 방문객이 참석한다. 400
연에서부터 그랑프리 경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와 300개 이상의 전시회
또한 4월 중 테마 별로 나뉘어 진행되니 원하는 행사가 진행되는 기
등 재미있는 테마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음식을
간을 사전에 확인한 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맛 볼 수 있는 푸드 파빌리온, 아이들을 위한 다
일정: Western Week: 2015년 4월 16일 - 4월 19일 Dressage Week: 2015년 4월 23일 - 4월 26일 Hunter/Jumper Week: 2015년 4월 28일 - 5월 3일 장소: Del Mar Fairgrounds Arena, 2260 Jimmy Durante Blvd. 문의: (858) 792-4288 웹사이트: www.delmarnational.com
양한 액티비티, 갤러리 아트 쇼, 퍼레이드 등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재 미있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정: 2015년 4월 19일 장소: 발보아 파크 입장료: 무료 웹사이트: www.earthdayweb.org
테이스트 오브 줄리안 Taste of Julian
샌디에이고 국제 와인 페스티벌 San Diego International Wine Show 이틀에 걸쳐 샌디에이고에서 세계 각지의
매년 진행되는 줄리안의 고유 축제인 테이스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샌
트 오브 줄리안이 다운타운 중심거리에서 열
디에이고 국제 와인 페스티벌은 독특하면
린다. 줄리안은 산에 위치해있는 작은 마을로
서도 맛이 좋은 와인들을 선별하는 것으
오랜 역사와 유서가 깊어 다양한 예술품과 골
로 정평이 나있다. 이 곳에 방문하면 스페
동품 등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줄리
인과 프랑스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공수한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안은 사과 재배지로 유명해 사과사이다와 사과파이를 찾는 사람들로
수 있다. 또한 와인제조법과 와인에 대한 정보 그리고 이에 어울리는
주말이면 많은 가게들이 붐비기도 한다. 볼거리와 먹을 거리를 모두 갖
음악 또한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춘 줄리안으로 나들이를 가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일정: 2015년 4월 25일 - 4월 26일 장소: Del Mar Fairgrounds Paddock Green 웹사이트: http://www.sandiegointernationalwineshow.com/
일정: 2015년 4월 11일 오후 1시 - 오후 5시 장소: Julian Downtown Main Street 입장료: 사전 구매 $20 당일 구매 $25 웹사이트: www.julianmerchants.org/#!taste-of-julian/c22kl
코로나도 꽃 박람회 Coronado Flower Show 가장 큰 꽃 박람회들 중 하나
샌디에이고 키즈 엑스포 San Diego Kids Expo and Fair
인 코로나도 꽃 박람회가 개최 된다. 본 행사는 코로나도 도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주목해야 할 행
관 근처의 공원에서 열릴 예정
사가 개최된다. 아이들과 관련된 최신 제
이며 작은 연주회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는 여러 테마를 베이스로
품들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
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에게나 열
사에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
려있지만 판매를 목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면 제한이 될 수 있으니
동과 게임, 공예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이를 만끽할 수 있는
으며, 이 외에도 댄스 경연대회와 재능 찾 기 등과 같은 순서도 마련되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정: 2015년 4월 25일 - 4월 26일 / 오전 10시 - 오후 5시 장소: Del Mar Fairgrounds Exhibit Hall 입장료: 12세 이하 무료 성인 $8 문의: (619) 269-9441 웹사이트: www.sandiegokidsexpo.com/
꽃 박람회를 찾는 것도 좋겠다. 일정: 2015년 4월 18일 토요일 오후 1시 - 오후 5시, 4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장소: Spreckel’s Park, Orange Ave between 6th & 7th Streets 웹사이트: www.coronadoflowershow.org 정리 나효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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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ever thought about teaching in Korea? It is one of the most rewarding, enriching, and unique opportunities for someone looking for a career change or simply wanting to try something new. You will grow personally and professionally as you learn to adapt to Korean culture, customs, and work life. Since I have taught for 2+ years in Korea, I want to give you information and tips on securing a teaching job in Korea. Public School or Hagwon? There are two common types of teaching jobs-Public Schools and Hagwons (private language schools).
Team Sejong
Want to Teach in Korea?
EPIK-Seoul Teacher Orientation, August 2011
Public Elementary School Sports Day 2013
Thing (Mul) The character 物 in Korean is pronounced 물 (“Mul”Rhymes with “pool”) and means ‘thing’ or ‘object’. For example, the word 생물 (生物) means ‘living thing’, or ‘organism’. It is a compound word made up of 생 (生 – “Seng”) meaning ‘life’, and 물 (物 – “Mul”) which means ‘thing’. So the Korean word생물(“Seng-Mul”) literally means ‘Life-Thing’.
Here ar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Public School *Teach elementary school students *Daytime Hours 8:40-4pm *Pay range $1,800-3,000/Month *Government-run *22 vacation days/Year *Can start in March or August *Work only Monday-Friday *Paid settlement stipend
The Korean word for ‘plants’ is식물 (植物 - “Shik-Mul”). The first character in this word, 식(植 - “Skik”) means ‘plant’. The second character물 (物 – “Mul”) means “thing”, so the Korean word for plant means “Plantthing”.
Hagwon *Teach preschool to adult students *Hours vary (can work late hours) *2,000-2,400+/Month to start *Private business *10-14 vacation days/Year or less * Can start throughout the year *Work days vary, can work Saturdays *Can be paid overtime
The word유물 (遺物 – “Yu-Mul”) means ‘relic’, or ‘artifact’. The first part, 유 (遺- “Yu”) means ‘lost’, and when combined with물 (物 – “Mul”) it means “Lost-Thing”. The Korean word 준비 (準備 – “Chun-Bi”) means ‘prepare’. When 물 (物 – “Mul’) is added you get 준비물 (準備物) which is the Korean word for ‘preparations’.
The minimum eligibility requirement to work in both school types is a Bachelor’s Degree. You don’t even need to have a major in Education or English. Both school types provide similar benefits (free housing, health insurance, severance pay, roundtrip flight ticket). There are other teaching options (e.g. international schools, Universities), but the requirements/benefits vary.
Our final word is건물 (建物 – “Geon-Mul”) which is the word for a building. The first syllable means ‘build’ or ‘construct’, so when it is combined with물 (物 – “Mul’) it becomes “construct-thing” Here are some more common Korean words with the character 물 (物 – “Mul”):
Applying You can apply to public schools or hagwons directly or through a recruiter. Joel Mojica is a Native English Teacher for the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SMOE) in Seoul, South Korea. He has been teaching ESL for 3+ years. He enjoys Korean food, music, dramas, and language. Joel is passionate about travel, food, and art. His travels across 31 countries have taught him to appreciate and adapt to different cultures, customs, and cuisine.
Public Schools - apply to EPIK (http://www.epik.go.kr). This is run by the national government so it is structured, organized, and well-coordinated that hires for the country. For those with an Associate’s Degree or a current undergraduate, you can apply to teach through a government scholarship for TaLK (https://www.talk.go.kr/) in rural areas. Private Schools-apply to school or recruiter via online job board (e.g. Dave’s ESL Café http://www.eslcafe.com/jobs/korea/). Tips Read the eligibility requirements and deadlines carefully. Prepare your documents early (e.g. criminal background check, application, apostilles). Do your research on the employer and/or recruiter to make sure it’s established. Be flexible, open-minded, and willing to learn. Read online blogs on other Korea teaching experiences to know what to ex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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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Routh is an engineer at
the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SPAWAR). He began learning Korean in 1994 using various methods, including the study of Hanja as a helpful tool in building vocabulary.
건물 (建物 – “Geon-Mul”): Building 동물 (動物 – “Dong-Mul”): Animal 물건 (物件 – “Mul-Geon”) Thing, object 물리학 (物理學 – “Mul-Li-Hak”): Physics 물체 (物體 – “Mul-Choe”): Object 박물관 (博物館 – “Bak-Mul-Gwan”): Museum 사물 (事物 – “Sa-Mul”): thing, object 선물 (膳物 – “Seon-Mul”): Gift 해물 (海物 – “Heu-Mul”): Seafood I hope that knowing what 물 (“Mul”) means makes learning these vocabulary words easier.
Have a word or character that you would like to know more about? Send your questions and comments to newhan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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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and the World eats with you Online Food Culture of South Korea
Koreans love food. Even this simple, matter-of-fact statement may be a surprise to some Americans, who know Koreans for their obsession with body and weight. In fact, the South Korean body culture has gained its notoriety these days, as several prominent Western journals, including New York Times, report popularity of Barbie-looking idols and cosmetic surgeries in Korea. While South Koreans constantly worry about their weights, and make a vain decision to be on diet almost every day, they still love foods, and eat them deliciously. Even at late night, you can see convenient stores full of young students and workers gorging ramen noodles after a day’s work. Yet Koreans have taken their love of foods to the next level. Not only they love food itself, but also they love to watch it. In Korea, one of relatively recent fads is food porn, or we-ggol-sa. People post a series of pictures that feature tasty-looking steamed pork, spicy chicken, various kinds of dumplings, etc. Soon, numerous replies follow; typical reactions are, “arrrrrrggg why are you doing this to me?” “you’ve just ruined my diet,” “I can’t resist much.” It is, in a way, a bizarre scene: people are grumbling and complaining that the foods look ‘too tasty’! Why don’t they just go outside and get some burgers, instead of drooling over a bunch of food pictures? Food shows, or mukbang, is another exemplary case of this love-and-hate relationship South Koreans have with food. On Afreeca TV, Korea’s most popular live-stream website, viewers watch their mukbang stars eating rather voraciously in front of cameras. Did I just say “Stars”? Indeed, as some of the livestreamers are minor celebrities in Korean culture. A recent report from NPR even states that 45,000 viewers watch mukbang at the same time. The idea of having that number of people who watch you binge eating through webcams may cringe some, yet those mukbang hosts have their own boons: if they like the content of a live-stream, viewers can reward the host with cyber “balloons” that can be converted into cash. But why? Many experts argue that food fads like we-ggol-sa or mukbang in Korea, have something to do with the society’s body culture. That means, more pressure the culture impose 10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upon people to stay thin and pretty, more people would express their natural desire vicariously. Rachel Ahn, who runs her own mukbang as BJ Aebong-ee, said in an interview with NPR, “viewers who watch my mukbang are on a diet. So you can call this a sort of gratification through others.” Meanwhile, others point to the increase of “singles” in Korean society. According to Korean Bureau of Statistics, the number of single person households exceeded 4.5 million last year. Lim, a Korean male who often watches mukbang, is one of them. “I am living alone, and I sometimes I get lonely while eating,” he said. “I relieve the stress by watching mukbang, because the mood is so cheerful and lively there.” Likewise, Koreans communicate through weggol-sa, by posting pictures and making comments on them. Yet the ‘eating fad,’ just like other trends, is soon to be replaced. While the number of single person households is still high in Korea, Korean youths now look for a new way to vent their loneliness and craving for foods. The rise of ‘cooking fad’ is particularly noteworthy. Mainstream media, at the heyday of mukbang, used to make shows where popular actors and actresses taste various foods and admiring their flavors; now they begin to produce ‘cooking shows,’ where chefs make fancylooking dishes using the scantiest ingredients, such as a halfwithered cabbage or a frozen fish. As Park, a Korean student who also lives alone from his family, told me: “when I watch those cooking shows, I learn how to actually use those stuffs in my fridge.” “That’s true,” another interviewee agreed. “At least it’s more productive than just staring at people eating as I once did.” So despite all those recent media coverage about food porn images, food shows, and ‘eating fad’, the trend may end up being nothing more than an eccentric bit of Korean net culture. However, whether eating or cooking, it makes no difference to the observation that Koreans still want to communicate through foods. Instead of having a warm dinner with their families, today’s Korean youths flock to the online world every night, looking for nameless and faceless companions to have another lonesome dinner with. 글 권민기 인턴기자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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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탐/ PR ss 업/소 e n i s Bu
코러스
CK: Chorus Karaoke & Cafe
주소 4428 Convoy St #290, San Diego, CA 92111 예약 및 문의 (858) 576-0700 영업시간
샌디에이고 한인 지역인 콘보이에 노래방 ‘코러스(Chorus Karaoke&Cafe)’가 봄맞이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벌써부터 손님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코러스는 음주가무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퓨전 노래방으로
200명여명 까지 수용가능한 넓직한 공간에 8개의 노래방과 로비에 2개의 큰 맥주
바와 일반 바, 5명~10명까지 앉을 수 있는 8개 반원형 부스가 있다. 최근 차별성 있는 이미지변화를 위해 각 노래방마다 각기다른 테마의 벽면컬러의 변화와 화려 한 LED 조명을 설치했으며 로비에는 부스의 컬러와 내부인테리어를 레드&블랙&
실버로 통일감있게 포인트를 잡아 라운지 바에 온 것 같은 모던하고 현대적인 분위 기를 자아내 젊은 층 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월~일요일 오후 5시~오전 2시 해파아워 월~일요일(금,토제외) 오후 5시~ 오후 9시
일반방이 있는데 노래방 안에서 음식과 음료도 주문
할 수 있어 즐거움을 2배이상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개인 USB를 가지고 오면 자신이 불렀던 노래를 담아 갈 수 있다. 1시간 당 25달러(대형 노래방은 35달러).
라운지 바에 온것 같은 모던한 분위기의 로비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라운지 바가 십분 연출되는 로비에서는 칵테일 소주와 일반 칵테일, 위스키등 다양한 술 종류와 최근 젋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
각각 다른 테마의 룸부터 단체모임이 가능한 대형노래방까지
까지 맛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새로 영입된 10년 경력을 자랑하는 주방장이 한식과 다른
최근 신식 노래방기계 설치와 각 방마다 다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벽면 컬러를
는데 베스트 셀러인 메뉴로는 10가지 종류의 치킨 윙, 김치불고기프라이즈, 짬뽕탕, 곱
파스톤계열로 탈바꿈하고 음원반주, 노래에 맞춰 화려하게 움직이는 특수 LED
조명, 레이저, 핀볼조명까지 더해진 노래방은 벌써부터 주말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생일파티, 이벤트 등 단체모임을 가질 수 있는 15명~20
명 이상까지 수용가능한 2개의 대형 노래방과 5명~10명이상 수용 가능한 6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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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음식을 잘 접목시킨 퓨전음식을 개발하고 음식의 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 창구이 등이 있다. 특히 로비의 매력적인 점은 매주 토요일(오후10시~12시까지) DJ를 초청해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고 위스키 한병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손님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할로윈 데이, 크 리스마스, 뉴이어 이브 같은 빅 홀리데이에는 클럽콘셉트의 파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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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샌디에이고 경찰 잭 리 경관과 함께하는
생활법규 미국에서 살다보면 언어 때문에 불편한 점도 많지만 미국의 법이나 풍습에 대해 알쏭달쏭한 점이 많아 불편할 때도 많고 억울하게 피해를 당하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앞으로 월간 샌 디에이고의 칼럼으로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 다. 혹시 여러분께서 궁금해 하시는 법이나 절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중앙일보 월 간 샌디에이고 담당자에게 연락 주시면 궁금한 점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교통법 Tips
가뭄엔 우리 가 효자
많은분 들이 차안에 있는 거울(Rearview mirror)에 액세서리, 방향제, 십자가 등을 걸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최 근 이 이유로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런 위반은 벌금없이 고치면 되는 티켓(fix ticket)이었지만 지금 은 벌금을 물어야 하는 티켓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위반은 안전벨트 매지않은 때 받는 티켓과 같지만 위반학교 (traffic school)에서 교육은 안받아도 됩니다. 샌디에이고의 3월은 비가 자주오는 장마철이라고 볼수가 있는데 비가 내릴때 주의해야할 교통법이 있습니다. 와이퍼를 사용할 경우에는 헤드라이트를 꼭 켜야합니다.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게끔 해놓으신분들은 낮에 비가올때 헤드라이트가 켜져 있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호등이 빨간불일때 무조건 차를 멈추었다가 다른길에서 차가오는지 확인 후에 우회전을 할 수 있는데 차가 오지 않는다고 멈춤없이 바로 우회전해서 티켓을 받으시는분이 많이 있습니다. 어떠한 도로에서 빨간 불 일 경우에는 절대 우회전을 못하게 해논 사거리도 있는데 그런 곳에는 “No Turn on Red”라는 사인이 붙어 있습니다. 보통 반대편에서 오는 차가 잘 보이지않는 휘어진 도로에는 이런 사인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에 보행도로에는 빨간불 신호 시 우회전 금지사인이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고속도로에서의 교통법을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고속도로(freeway) 65마일구역에서 ‘뭐 다른사람 처럼 같은 속도로 운전하면 문제없겠지’ 생각하시다가 티켓을 받으시는분도 종종 있는데 65마일구역에서는 66마일을 운전해도 티켓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경찰에게 왜 다른사람은 잡지않고 나만 잡느냐고 불만을 토로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구역에서는 표시판 속력보다 조금더 속력을 냈어도 별문제는 없지만( 즉 45마일구역인데 50마일로 운전했을경우), 고속도로 속력법은 싸워서 이길수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교통사고 시 Tips 자동차 사고가 났을때 주의해야 할점을 이야기 해보죠. 아무도 다치지않고 약간의 접촉사고로는 경찰이 출동 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약한 사고날 경우 경찰(CHP)이 바쁘지 않은 이상 무조건 출동합니다. 사고 발생 시 $750 이상의 자동차 수리비가 나올경우, 또 다친사람이 있었을 경우에는 DMV에 SR-1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많은분들이 사고후에 이 서류를 간과하고 자신의 면허증이 사용정지 된것도 몰랐 다가 경찰에 잡혀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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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허물어야 할 장벽
김섭리 목사 / 독립장로교회
이제는 누구나 라디오와 인터넷을 통해 매일 말씀을 접할
개신교의 보화와 같은 본질은 누구나 성경을 해석할 권리
수 있는 설교의 홍수 시대가 되었다.
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로 인해 지금까지 수많은 분열과 이단이 생성되어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공시적, 통시적 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무리 각종 매체들에서 쏟아져 나오
증을 거쳐 시대와 문화에 맞게 계속해서 발전하여 왔다. 가
는 설교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위로를 받아도 성도들의
톨릭과 같은 중앙의 강력한 통제가 없어도 면면히 진리를
삶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전히 일터에서 노동
지켜올 수 있었던 개신교의 생명력이 바로 말씀 자체의 권
윤리는 무시되고 가정불화는 줄어들지 않고, 교회를 떠나
위만을 최고의 가치로 삼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강
자신만의 신앙생활을 지켜나가려는 가나안 성도들은 점점
단에서 설교의 절대성과 순종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늘어만 가고 있다.
베뢰아의 성도들처럼 말씀을 듣고 과연 이것이 진리인가라 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자발적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
교회가 풀어야 할 숙제들 중 하나로 목회자의 지나친 강단
기 위해 목회자들은 설교의 기능적 정의를 수정해야 한다.
의 권위의식과 성도들의 수동적 수용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설교가 절대적인 권위를 갖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
새로운 생태계를 필요로 하고 있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은
문에 절대 순종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
오류가 없지만 인간의 해석은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
가. 과연 누구를 위한 순종인가. 종교개혁 당시에도 가톨릭
고 먼저 설교자가 말씀해석의 절대적 권위자라는 그 관념
교회의 사제들이 성경해석의 절대적인 권위을 가지고 있어
을 허물어야 한다. 목회자가 던져주는 먹이에만 의존하지
서 평신도들이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었다.
않고 성도들 스스로 야생력을 가질 수 있는 개신교의 생태
교회는 진리에 어두운 성도들을 대상으로 부패와 권력을
계를 회복해야 한다. 세속주의와 권력에 타협하는 그리고
합리화시키기 위해 말씀의 권위를 남용하였고, 이에 대항
부지불식 중 이단의 논리를 펼치고 있는 설교를 성도들 스
한 것이 바로 종교개혁자들이었던 것이다.
스로 분별해 내고 목회자와 토론을 할 정도로 의식이 깨어 날 때 교회는 이미 회복의 길을 걷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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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학 대 인 l한 a c Lo
UCSD 한인 학생회 코스카(Ko. SCA) 뉴스
3.1절 행사 개최
삼성 SDS 채용설명회
최근 한인 학생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 절반 가량이 3.1 절운동의 의미에 대해 잘 모 른다고 응답했다. 또한 기 본적인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해 제헌절과 광복절 등을 헷갈려 한다고 밝혔다. 이렇 듯 요즘 젊은 세대들의 역사 관념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 다. 이런 현실에서 Ko.SCA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자긍 심을 널리 알리기 위해 3.1절을 맞아 다른 한인 동아리들과 함께 ‘3.1절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일제 강점기 시절 역사를 되짚어 보고 아직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등의 풀리지 않은 역사적 문제점 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 다. 만세 삼창, 풍물 놀이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학생들의 참여와 관 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고 이벤트를 찾아온 외국인들의 이목 을 집중시킬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아직 3.1절은 끝나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뜨거운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고 답했다. 3.1절 행사를 통해 UCSD의 대표 한인 학생회 Ko.SCA는 학생회의 설립 목적을 또 한번 상기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5일에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 진출한 삼성 SDS가 채용 설명회를 위해 UCSD를 방문했 다. 삼성 SDS 채용 설명회는 미주를 순회하며 각 각 학교들을 방문하며 인재양성의 길을 열고 있 다. 박사학위 취득 혹은 예정인 학생과 석사 학 위 취득 혹은 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삼성 SDS에서는 일일이 모든 학생들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진로에 대한 상담과 앞으로 나 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1대 1상담을 마친 한 학생은 자신보다 사회적 경험이 많은 분의 조언을 얻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 었다고 답했다. 이번 채용 설명회를 통해 Ko.SCA 는 취업으로 걱정하는 유학생들의 고민을 조금이 나마 덜어 줄 수 있어 뿌듯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취업 설명회 및 TIPs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취업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UCSD 학생들 사이에서도 여지없이 취업열풍이 불고있는 중 이다. 하지만 이러한 취업열풍의 뜨거움에 비해 UCSD재학 학 생들 중 대부분 정확한 정보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홀로 준비 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이렇게 혼자서 취업에 대해 고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 해 지난 2월 10일 취업전문기관 ‘플러스커리어’와 UCSD 한인학생회Ko.SCA의 공동주관하에 취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남광우교수(플러스커리어 대표)가 초청되어 그 동안 성공사례를 통해 얻어 낸 취업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학생들은 세미나를 통해 다시 한번 구체 적인 미국취업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학생들이 미국 주류사회에 취직이 될 수 있는 도움되는 정 보 몇가지를 설명하자면, 여름방학 때 한국으로 돌아가 방학 을 즐기는 것이나 학교 내에서 여름학기를 수강하는 것보다 는 미국 내에서 인턴쉽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이고, 학기 중 학점에 매진하는 것 보단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는 것 도 좋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턴쉽을 하고 싶어도 비자문제로 인해 골 치를앓고있는데 흔히 알고있는 졸업 후 미국 내에서 일할 수 있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이 외에 재학중 에 일할 수 있는 ‘CPT(Curricular Practical Training)’ 프 로그램도 있다. 이번 취업 설명회에 참여한 학생 A씨는 “유 학생신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에 큰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Ko.SCA는 UCSD 학생들이 미국 주류사회에서 취업할 수 있 는 방향에 대해 더욱 알아보았는데, 우선적으로는 학교 내에 ‘Career Services Center’에 방문하면 전문가들이 이력 서쓰는 방법, 경력설계, 인터뷰준비 등 개인별 맞춤 취업컨설 팅을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미국 내 많 은 우수한 기업들이 유능한 인재를 얻기 위하여 UCSD와협연 을 맺어, 학생들이 여름방학 때 현지기업에서 인턴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되었다. ‘Career Services Center’는 유학생들이 생각보다 방문이많지 않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적다고하니, 많은 한인 유학생들이 방문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는 바이다. 글: 고은진, 전병곤, 방윤식 Ko.SCA: 회장_장한이, 부회장_조현서, 주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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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ent Diary >
< CPA 칼럼 >
부동산 속담 이야기
시니어를 위한 텍스 팁
부동산 일을 시작한지 어제 같은데 벌써 15년여 세월이 흘렀다. 그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간 2000년대 초반의 부동산 호황기, 2008년이후의 극심한 불황
좋은 집을 살려면 부지런해애 한다. 담당 에이젼트와 자주 연락해
기등을 겪으며 다양한 고객과 많은 거래를 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서 좋은 매물이 나오면 바로바로 가서 보고 오퍼도 써고해야 남이
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활 속담이나 격언이 맞다
채가기전에 내것으로 할수 있다. 특히 호황기에는 출장 갔다와서
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중에 생각나는 몇가지를 그냥 재미삼
다음주에 볼께요 하다가 좋은 집 놓친 바이어들도 그간 꽤 있었다.
아 소개 해본다. 장고끝에 악수 둔다.
본인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고도 친구, 친척등 너무 많은 사람들
바둑 애호가는 잘 아는 유명한 바둑 격언이다. 바둑 한점을 두기 위
의 의견을 과하게 물어 보다가 본인 판단력이 흔들리는 경우를 많
해 금방 둘수 있는 수도 때로는 승부처에서 몇십분씩 이리저리 모
이 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본인이 못보는 포인트를 잡아 주는 경우도
든 경우의 수룰 생각해 보고 둘때도 있다. 그런데 많은 경우가 이런
있으나 기본적으로 참고 수준에 그쳐야지 절대적으로 의존해서는
오랜 생각끝에 둔 수가 오히려 감각적으로 금방 둔 수보다도 좋지 않
좋은 결과로 연결 되지 않는다. 그간 이런 경우를 참 많이 봐왔다.
은 결과가 많다는 것이다. 집도 그렇다. 좋은 집을 발견하고도 너무 요즘은 덜하지만 1-2년전 오랜침체 끝에 부동산시세가 다시 회복 될때 괜찮은 집에는 오퍼가 여러건 몰려들어 가격경쟁에서 떨어
유명한 주식투자 격언이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어떤 주식시세
지고 아쉬워 한 바이어도 있었다. 그러나 실망않고 다시 재수 삼
의 최저점과 최고점을 맞출수 없다. 부동산 시세도 그렇다. 가장 바
수(?)끝에 더 마음에 든 집을 구했던 고객이 있었다. 한번의 실패
닥시세에서 사서 최고 시세에 되팔기란 신의 영역이다. 그저 적당(?)
가 나중에 오히려 더 좋은 결과로 연결되기도 하는게 부동산 매매
하다 싶은 시세에서 매매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이기도 하다.
여름에 팔 물건을 겨울에 사두면 원가 절감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주택도 대체로 봄. 여름 보다는 겨울철이 매매가 한산해서 바이어는 좋은 거래를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름철보다는 매물숫자 자체가 적어서 선택의 폭이 좁을수는 있다.
글 제이슨정
10%가 아니고 7.5%으로 더 많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출이 예전보다 더 늘어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수시대
한다. 부부가 65세이상이면 2014 표준공제는 $14,800
인간의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은퇴후 생활에 필요한 지 에 걸맞은 예산을 세우고 대비해야 한다.
항목별공제와 표준공제를 비교한후 더 많은 금액을 공제 이다.
과연 은퇴를 대비하여 탄탄한 저축을 해둔 시니어들은
4. Retirement Distributions
둔 재산을 보호(Asset Protection)하는 것과 둘째는
없이 인출허용되나 당해년도 세금대상(taxable)이 된다.
지속적인 수입(Constant Income Flow)을 유지하는
59.5세부터 IRA or 401(k) 은퇴자금은 10% penalty
것이다. 활발하게 일 할때보다 지출이 더 늘어 날수도 있
5.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중요하지만 소셜연금등 은퇴계좌에서 인출되는 자금들
IRS가 지정한 소정의 스케줄에 의거하여 강제최소 인
다. 오랜 기간 열심히 일하면서 뫃아온 은퇴자금 운용도 이 은퇴후에도 세금보고 대상이 될수 있다.
1. Social Security Benefits
연초에 받는 Form SSA-1099의 Box 3에 표기된 금액 을 잘 검토해야한다. 부부공동보고는 총소득 $32,000
이상 이면 수령금액의 50%, $44,000이상이면 85%까 지 세금 대상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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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공제시 부부중 65세이상이면 Threshold가
3. Itemize Deductions
시니어의 소득세 보고에 미칠 5가지 택스 팁을 요약한다. 제이슨 정 부동산 (858) 603-2333
2. Medical Expenses
보고 일을 그만두고 있지만 은퇴후 생활이 만만치 않다.
얼마나 될가? 은퇴후 재정관리는 첫째는 지금까지 뫃아
인간만사 새옹지마.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아라.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시니어)들이 하루에 1만명씩 늘어나고 있다고한다.
그들 대부분이 은퇴를 하면서 꿈꾸는 노후생활을 그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많은 생각끝에 그집을 놓치고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미국의 베이비 부머(1946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70.5세부터 과거 세금혜택을 본 은퇴자금에 대하여 출(RMD)를 시작해야한다. 이를 어기면 50% excise tax가 부과된다. 예외로 직장은퇴 Pension Plan에서
매달 일정금액을 받는 경우, Roth IRA에 적립한 자금,
직장에서 아직 은퇴를 하지않은 경우에는 RMD를 하 지 않아도된다.
글 김장식
김장식 공인회계사 (858) 922-1015 retirebooja@gmail.com www.RetireBoo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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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 칼럼 >
양육비나 배우자 부양비 판결을 실행하지 않는 전 배우자
상대방을 법원 명령 모독죄 (Contempt Action)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모독 행위에 대해 유죄 판결
면서 소송을 제기 할 수 있습니다. 가정법 판결을 고
러의 벌금이나 최대 5 일 동안 수감 또는 사회 봉사가
OSC (Order to Show Cause)와 진술서를 제출하
의로 실행하지 않은 결과, 법원 모독죄라는 형사법상 으로 기소될 뿐아니라 특정 상황에서는 배심원 재판
을 받으면 캘리포니아 민사법 케이스에서는 1000 달 있을 수 있습니다.
을받을 수도 있습니다. 양육비/부양비에 관한 법원
가정법 절차상의 모독 행위에서 유죄 판결은 1 차 위
한 판결문, 피고인이 판결시 법원에 출석하였고 판결
120시간 (5일) 징역입니다. 예를 들면, 1차 위반으
의 판결문이 모호한 경우가 아니고, 명확하며 유효 문 사본의 수령, 아니면 피고의 변호인이 판결에 대 한 인지가 있어야 소송이 가능합니다.
절차는 피고인에게 소장을 반드시 개인적으로 송달
하여야 하며 피고인은 변호사를 선임하여 청문회를
요구할 권리를 가지며, 모든 소송에서처럼 원고측의 불충분한 증거 제출은 소송의 기각으로 가게 됩니다.
반의 경우, 한 건당 최대 120 시간 사회 봉사나 최대 로10개월 자녀 양육비 미지불시 10건으로 계산하여
50 일의 jail time 이 되는 것 입니다. 2차 위반은
건당 최대 120 시간의 사회 봉사와 징역 120 시간, 3차 위반은 건당 최대240 시간 징역과 240 시간 사 회봉사입니다. 법원 진행과 관련된 수수료 및 비용 도 내야합니다.
미납일 시작일부터 3년이내에 기소하여야 하지만 양
법원은 사회 봉사나 투옥의 경우 취업 스케쥴을 조정
달 체납은 별도로 계산하게 됩니다. 기타 다른 분야
이 없도록 고려할 것 입니다. 그리고 이 소송으로 발
육비나 부양비는 매달 지불하는 의무이기에 특정한 의 법원 명령 모독은 불복종 시작 시점으로2 년 이내
에 소송을 시작해야합니다. 양육비/부양비 미납, 분 할 지불, 또는 늦은 지불, 그리고 상대방의 변호사비
지불 판결 등에 있어서, 소송을 함으로써 발생할 손
익 계산과 분석을 소송 시작전 변호사와 자세히 논의 가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여 직업을 잃게 되어 양육비/부양비 지급에 차질 생한 변호사 수임료는 법원의 재량권은 보통 피고에 게 상대방의 변호사비를 대신 지불할 것을 명령하지 는 않습니다.
글 서자현
서&서 합동법률 사무소 (858) 622-6279
임금 압류 (Wage Garnishments)는 양육비/부양
비를 적시에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 June 2012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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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 오 교육 칼럼 >
10학년 스케쥴 짜기 "대학 준비는 4년걸린다.” 라고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공립대중 하나인 미시간 대학의 관계자가 말한적이 있다. 9,10학년 학생들에게는 고등학 교 적응도 쉽지않은데 머나먼 대학까지 생각하라니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 다. 하지만 고등학교 4년간의 결정 하나 하나가 대학 입학 성공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잊지말자. 오늘은 10학년의 계획표를 보도록 하자. 11학년들의 계획표보다는 힘들지 않지만 중요성은 여전하다. 어찌보면 10학년의 계획표는 바탕을 튼튼하게 하고 방향을 잡는다는 면에서 실질적으로 대학 지원서의 큰 부분을 차지 하는 시작이라고 볼수도 있겠다. 부모님과 학생이 같이 앉아 함께 목표를 세우고 데드라인을 확인하는등 1년간의 전략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 여하여 만들어 보자. 10학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교과과정의 난이도와 성적 이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고등학교 4년 모두의 성적을 본 다. UC는 특이하게 10,11학년 성적만으로 “지원 자격” 을 판단하고 그 이후에는 전 4년 성적을 사용해 “입학 허 가”를 판단한다. 하지만, 버지니아, 미시간등 다른 공립대 들은 UC와는 다르게 전 4년 성적을 보는점을 유의하자. 또 한, 대부분의 대학들은 최소 필요 GPA가 없다. 하지만, 어 느 학년이든 어느 학교를 나왔든 학교 성적이 가장 중요하니 성적을 잘 못 받으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GPA는 단순한 숫자 가 아니다. 학교들은 1) 어떤 수업을 들었는지 보고 (미술 vs. 영어), 2) 얼 마나 어려운 수업이었는지 확인을 하고 (레귤러 vs. AP), 3) 몇 년동안 수 업을 듣고 있는지 확인하고 (외국어 2년 vs. 4년), 4) 학기 중 몇 개의 수업 을 들었는지를 본다. (썸머에 수업을 들어 일반학기때 수업을 적게 들어서 는 안된다는 뜻이다.) 10학년때 수업선정을 잘 못한다면 다음 2년동안의 시간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10학년때 honors 과학을 듣지 않으면 11학년때 AP 수업을 듣지 못할 수 있다. 수학을 한 단계 낮추면 자기 학년 학생들과 같이 AP 수학을 못 들 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2가지 문제가 있는데 첫째, 대학 공부를 할 능 력이 안된다고 판단할 수도 있고, 둘째, 동급생들과의 비교에서 뒤쳐지게 된 다. 다른 요소들이 동등하다면 좋은 대학에서는 이런 학생을 입학시켜줄 이 유가없다. 수업 선정은 개인적인 과정이다. 학생의 능력과 목표를 바로 알고 수업 선정 을 하여야한다. 가장 어려운 수업을 들어야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학생의 능 력안에서의 이야기이다. C나 더 낮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면 그 수업은 듣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 C를 받으면 최상위 (아이비리그급) 대학에는 기 회가 거의 없어진다. 하지만 고등학교 공부가 어려운 학생들은 어차피 최상 위 대학에는 무리 일수도 있으니 무리 하면서 까지 선택할 필요는 없다. 자기 능력밖의 수업들만 수강하여 나쁜 성적을 받으면 원래 갈 수 있는 대학에서 조차도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신중히 수업을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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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등 시험이 입학 사정의 2번째 관문이다. 10학년에게는 큰 문제가 아 직 아니지만 계획을 일찍부터 세운다면 다음 몇 년간을 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다. 먼저 기회가 된다면 PSAT 나 PLAN* 시험을 보기를 조언한다. 점 수 측정에 좋은 기회이니 꼭 보도록하자. 점수가 잘 안 나왔다면 시간투자 가 많이 필요한 시험들이므로 10학년때부터 시험 공부를 시작하는것이 좋 다. 점수가 정말 잘 나오는 학생들은 10학년때 SAT를 끝내도 좋다. 하지만 장,단점이 있으니 꼭 카운셀러와 상담후 결정하도록 하는것이 좋겠다. 좋 은 점은 11학년에 그 만큼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개정 SAT와 기 존 SAT 그리고 ACT의 선택권의 기로에 서있는 현 10학년은 시험의 결정 과 그 시기에 신중해야 할것이다. 6월에 SAT II 시험을 볼 생각을 하도록 하자. 물론 학교 1 학기 성적을 받아보고 좋은 성적이 나오는 과목 시험을 보 도록 하자. (모의고사도 좋은 방법이다.) 6월에 시험을 보 지 않으면 다음 시험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니 가능하면 꼭 보도록 권장하고 싶다. SAT II는 AP 처럼 어렵지 않으니 꼭 AP 수업을 들어야만 SAT II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과외활동을 생각하자. 9학년이 탐색기간이었 다면 10학년은 몇 가지 활동에 초점을 맞출 때이다. 11,12 학년때까지 자신이 유지할 수 있는 활동들을 추려내어 선정하도록 하자. 고등학교가 시작하면서부터 학생들은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살아야한다. 더 이상 우왕좌왕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힘든 과제들을 제대로 수행해 내기 위해 체력도 관리하고 조절하여야 한다. 이 시대의 대학입시는 워낙 경쟁이 심해 일찍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관리하에 준비해 가는 학생들이 아 무래도 우위의 고지를 선점 할 수 있다. 10학년 학생들은 이 글을 다시 찬 찬히 읽어보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 보자. 절대 이르지않다. 물론 상위권 대학들에 목표를 두고 있지 않거나 나름대로 고교 졸업후의 방향이 잡혀 있는 학생이라면 좀 더 편하게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도 있 다. 혹은 그 준비 방법이 다를수도 있겠다. 현재 상황에서 큰 변화없이 지 내도 된다. 아니면 어떤 개인적인 이유로든 커뮤니티 대학에 진학하여 그 다음 단계를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는 학생그룹도 있을수 있겠다. 그런 경 우 좀 더 편하게 여러 활동을 하면서 대학을 준비할 수 있는 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어떤 대학을 목표로 삼느냐에 따라 학생의 대학 준비 과정과 전략 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10학년이 절대 이르지 않 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글 오성희 (Sunny Oh) 대입 전문 상담가 Career 코치 (714)656.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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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벌, 1999
생각이 들었다. 중학
파악을 하라'는 말이 있었던 것 같다.
교 졸업때까지 계속하
중앙 신춘문예 논픽션 부문 가작
고 싶다는 주디와 캐
근무 일년이 되던 달에 '별'이 하나 붙은 가슴
RSVP(4)
티에게 '굿걸'을 연발하
에 다는 이름표가 나왔다. 이 지역 내 동기생
는 나를 보고 존이 웃
4명중 둘은 그 사이 병으로 자퇴를 했다. 제
는다.
1회 이지역 졸업생 32명도 지난 4년 사이 앓
이로 최연소 경찰 주임으로 38선 근처의 경 기도 백천 에서 근무했다. 6.25 전쟁 후 미 8군에서 근무하다가 1977년 국무부 초청으 로 도미하게된 어씨는 환경부 공무원으로 일 하다 14년 전 퇴직했고 슬하에 1남 3녀를 두 고 있다.
누렇게 변색된 남녀고등학생 사진, 17세때 자기와 부인이라 말하 는 존, 60년을 부부싸움 한번 않고 살아온 부부, 늘 상대방을 먼저 생각 하는 남편 덕분이라 자랑하는데…
조실부모하고 자기보다 10년위인 누나가 시
고 죽고 출타해 16명만 남아 있다. 그들 이름
어현수씨 (92) 는 1960년 당시 27세의 나
"다섯살 두달 반."
집을 가고 나서는 17세부터 지금까지 혼자 살
두장이 걸려 있고 그 옆에는 간이의자 네 개, 각각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5년전 이 집을 고
비치 파라솔로 빛을 간린 아담한 휴게소에는
를 때 거라지 뒷문이 계곡으로 통해 개와 고
동네 할아버지 한분과 꼬마 손님이 쿠키와 레
아 왔지만 결코 남의 물건을 훔친 일은 한번
듣고 나서 존은 머리를 끄덕이며 그럴 수도 있
양이 출입이 편할 것 같아 이 집을 사기로 결
도 없단다. 술이 문제라며 순순히 쇠고랑을
다는 반응이었지만 나는 하도 어이가 없어 벌
모네이드를 들며 웃고 있었다.
정했다는 존 말을 들으며 미국인들의 동물사
찼다. 멀어져 가는 경찰차 뒷창문에서 노인의
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자본주의 계약
랑 현주소를 재확인했다.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마이크도 나도 말없
사회에서 커가는 무서운 꼬마를 본 것 같아
흔히들 여름방학전에 휴가용 용돈을 버느라
이 서 있었다. 알콜중독 때문에 홈리스가 돼
운전하는 오전내내 착찹한 기분이 머리속을
고 카워시를 하고 주스를 파는 아이들은 봤지
존에게는 6살이 되는 딸 하나를 데리고 5년
가는 케이스라는 마이크의 혼잣말이 왠지 쓸
헤집고 있었다.
만 이런 어린이 자선사업가는 처음이라 대견
전에 부인과 이혼하고 두 집 건너에서 살고 있
쓸하다. 풍요한 나라에도 그늘은 진다.
한 생각이 들어 이것저것 물어 봤다. 동기는
는 50세 아들이 있다고 했다. 60년 해로하는
점심시간에 존의 집에 안내를 받았다. 졸업
TV광고와 할아버지 설명을 들은 것과 아빠
부모밑에 이혼하는 아들이 어쩐지 답답하다.
백투스쿨이 끝난 그해 9월 토요일, 함께 있으
식 때 잠깐 만났던 부인이 반가워하며 주스
가 하는 일을 돕고 싶었단다. 애로사항은 무
백인 노부부집 벽에 걸려 있던 흑인 꼬마들
면 늘 마음이 편한 존과 한 조가 되어 은행순
를 따랐다. 벽마다에는 가족사진들이 빼곡히
엇이냐고 묻는 나에게 처음에는 엄마가 없어
사진이 어울리지 않아 물었더니 10여년째 돕
찰을 끝내고 상가로 막 떠나려고 할 때 라디
걸려 있고 방마다에는 사연이 있음직한 물건
쿠키 만드는 법을 몰라 애를 먹었지만 대신 할
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이라고 했다.
오 센터에서 우리 구역내에서 911신고가 들
들이 꽉꽉 차있어 본토박이 두 노부부의 관
머니께 배워 이제는 무슨 쿠키나 문제없다며
어왔다며 가 보란다. 주소지로 달려가 초인
록이 풍겼다.
두소녀는 밝게 웃었다.
홀로 살고 있는 아들도 5년째 몇명의 아프리
종을 눌렀다. 의외로 꼬마 여아가 기다리고
카 아이들을 돕고 있다는 말을 했고 손녀도
있었다. 911에 전화를 걸었단다. 늦게 왔다며
존이 누렇게 변색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이 두 소녀를 번갈아 보며 기독교 적인 미국
동네 친구와 짝이 되어 토요일 오후마다 동네
우리를 나무라는 앙징스런 말투에 존과 나는
사진을 가리키며 17세때 자기와 부인이란다.
의 참모습을 보는 것 같아 오전에 본 무서운
에서 장사를 해 아빠를 돕는지가 거의 1년이
머쓱해져 어깨를 움츠렸다. 입에다 손을 얹고
60년을 부부싸움 한번 않고 살아 왔다는 존
미국 꼬마의 모습이 상쇄되는 기쁨을 느꼈다.
돼 간다고 했다. 200년전 영국에서 이민 온
조용하라며 두 노인을 응접실로 안내한 꼬마
의 말에 부인은 존이 늘 자신보다는 자기를 먼
겨울에는 레모네이드 대신 핫초컬릿을 판다
초대 할아버지가 쓰던 지팡이를 겸손하게 설
가 속삭인 사연은 옆방에 자기 베이비 시터가
저 돌본 덕분이란 남편 자랑을 잊지 않았다.
는 주디 말을 들으니 자본주의 사회의 미래사
명해 주던 부인과 작별인사를 하고 나섰는데
자고 있단다. 벌써 3시간이나…
잠깐 집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존은 부인의 주
업가의 표본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그것이 부인과의 마지막 작별이 될줄은 존도
위에 세심한 관심을 보였고 부인 또한 그랬다.
나도 그리고 부인도 알리가 없었다.
일나간 엄마 아빠가 돌아오면 말해서 낮잠
한국과 미국의 잉꼬부부 정의가 무척이나 거
베푸는 어른들을 닮고 싶어 할 수 있는 일을
잔 시간만큼 돈을 덜 주게 해야하니 우리더
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다시 했다.
생각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준비하는 사
몇집 건너 동네 길목에서는 들은대로 그 날이
러 증인이 돼 달란다. 존이 알았다며 나이를
이에 많은 것을 배웠을 것 같다.
토요일 오후라 존의 손녀 주디와 친구 캐티가
물었다.
친한 사이에만 보인다는 침실을 봤다. 존의
레모네이드와 쿠키 장사를 하고 있었다. 조립
침대에서는 개가, 부인 침대에서는 고양이가
부모가 주는 용돈을 절약했다 수재민 의연금
식 테이블에는 돕고 있는 흑인 아이들 사진
으로 들고 가는 어린이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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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어 불쌍한 사람
표에는 별이 네개씩이라서 4성장군이란 애칭
을 돕는다는 생각도 기
이 붙었다.
특하지만 돈을 벌기가
얼마나 힘이 든다는 사
해가 바뀐 후 첫 월례모임에서 노인순찰이 시
실을 배우는 것은 더욱
작된 지난 4년이후 작년말까지 샌디에고시 범
값진 경험이라는 생각
죄율이 40%나 줄었다는 참으로 신나는 발
을 하며 미국의 자원봉
표에 노인들이 함성을 질렀다. 곧 이어 새로
사 정신의 깊은 곳을 확
운 'YANA’프로그램이 발표됐다. 'You Are
인한 그날의 감동을 잊을 수 가 없다.
Not Alone’ 4개 단어의 첫글자들을 모아 만 든 이 프로그램은 '당신은 고독하지 않아요'의
바로 그날 저녁에 집안들과 규모는 작지만 우
문장 뜻이 말하듯 죽음을 기다리는 고독한 노
리도 비슷한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오직 존과
인들을 방문 위로하는 프로다.
주디의 공이라는 것을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근무 때마다 바뀌는 노인들과 하루를 보내는
그해(1998년) 2월부터 접수가 시작됐다. 신
동안 흥미있게 듣는 얘기도 많고 배우는 것도
청서에는 요망사항 란이 있다. 주로 방문요망
많지만 특히 내가 인상 깊게 느낀 것은 남녀의
시간이 적히는 란이다.
구분없이 노인들이 모두 검소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요망란에 일본인 대원을 부탁하는
존을 비롯 거의가 순찰구역내에 거주하는 이
신청서가 들어왔다. 신청인을 칼스 밀러, 주
들은 순찰중 자기집 앞을 지나게 되면 집구경
소는 동부지역, 사연이 본부로 보고되고 샌디
을 시켜 주는데 하나같이 미국의 중산층이 아
에고의 전 RSVP 700명 명찬을 뒤졌지만 일
니면 그 이상 생활을 하고 있다.
본인은 한명도 없었다. 다시 신청인과 상의한
결과 일본말을 할 줄 아는 대원으로 내용이
하지만 이 노인들이 타고 있는 차들은 부인차
바뀌면서 엉뚱하게 내게로 불똥이 떨어졌다.
를 제외하고는 10년, 20년이 넘은 털털이 미 국차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 노인들이 점
졸업식때 '당신이 아는 한국말과 일본말이 크
심을 사먹게 되면 거의가 쿠폰을 쓴다. 처음
게 도움이 될거라'던 경찰국장의 격려 말을 떠
에는 몇사람만 그런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
올리며 사무실 엘든에게 존과의 동행을 부탁
다. 십중팔구는 쿠폰을 늘 갖고 있고 그래서
했다.
쿠폰을 쓸 수 있는 식당에만 간다.
다음호에 계속...(1~3편은 지난호에서 확인가능)
집안들, 손자손녀들의 생일, 크리스마스 선물 도 그 전해 크리스마스 다음 날과 새해 다음 날 세일에서 미리 구해 둔다는 노인들의 말을 듣고 지금까지 나는 해도 너무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럴 때 쓰는 경구에 '주제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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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NR 칼럼 >
월드뉴스 WNR
뉴스를 통해 호기심, 사고력, 리서치, 토론 스킬 Up 'Note Taking', 'Summary', 'Argument & Debate'스킬도
"WNR은 무엇을 가르치는 수업인가? 그걸 하면 우리 아이에게 어떤 좋은 점이 있는 가?" 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WNR 은 호기심을 기르고, 생각과 판단, 리서치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수업입니다. 매일 쏟아지는 뉴스를 토론하며 여러가지 의견 차이를 이해한 후 자신의 관점을세워 가는 훈련입니다."라고 말씀드리면 "그러니 까 영어점수가 오르는가 사회점수가 오르 는가" 라고 재차 물으십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 어점수, 사회점수 뿐이겠습니까, 수학도 과학도 자연스럽게 오 를 것입니다. WNR은 학생들이 뭔가를 '알게되는 기쁨'과 '배우 는 습관'을 얻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WNR은 지난달 '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고민해볼 문제들', '플라 스틱 백 사용 금지법',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사건을 계기로 알아보는 2016 대선', '워싱턴주의 학교급식 영양 정책 찬반논 의', '뉴스매체에서 보여지는 스테레오타입'등을 중심으로 레슨 을 진행했습니다. 이같은 다양한 토픽을 통해서 한결같이 강 조하고 있는 것이라면 학생들에게 항상 호기심을 가질 것과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리서치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 그날 그날 새 롭게 익힌것은 토론과 롤 플레이를 통해 최대한 자기의 지식 으로 소화합니다. 그런데 이 '호기심-리서치-자기 지식화'라는 WNR의 패턴이 습관화되면 학교 공부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 니다. 즉 무슨 과목이든지 현재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해 자발적 인 호기심을 키우고 그를 이해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 인 다음, 정리된 것을 교사나 친구와 나누는 과정을 통해 내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잘 모르는 것은 무엇인가 확 인하므로 '진짜'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훈련'이라는 단어 속에는 '지루 한 반복'의 뉘앙스가 있어서 자칫 실패하 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WNR은 매 시간 새 로운 뉴스 토픽을 레슨 플렌으로 사용하 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않 고 자각하지 못하는 새에 훌륭한 훈련이 됩니다. "키 큰 나무숲을 지나니 내 키가 이만큼 자 랐다"는 싯구처럼 수업을 재밌게 즐기다 보면 어느새 바람직한 학습 패턴이 습관 처럼 자리잡게 되는 것이지요. 이번 여름방학에 WNR에서는 주요 뉴스를 이용한 기본 수업( 반드시 알아야 할 이슈 30)과 정확하고 빠른 리딩(reading), 논 리적인 라이팅(writing)을 연습할 예정입니다. 특히 매회 레슨 플렌에는 뉴스와 같은 논픽션 글 대하며 적절 하게 노트 테이킹(Note Taking)하는 방법과 일목요연하게 정 리(Summary)하는 법 그리고 디베이트의 기본기도 익힐 것입 니다. 습관화 할 수 있는 충분한 훈련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3주 간 등록을 권장합니다만 1주씩(4회)만 등록해서 수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뉴스 앵커 되보기 - News Room Production'과 '액팅 & 스피치 Class', '북클럽'도 주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활기차고 의미있는 여름방학을 맞을 수 있도록 미리 미리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일보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World News Review(WNR) 자세한 문의:(858)761-1594
이 모든것이 '습관화' 되려면 상당한 분량의 훈련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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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노인자 페이퍼
섯 손가락을 선명하게 부각시킨다. “아가야, 조금만 기다리렴. 네가 맞이할 첫 봄이 저 편에서 너를 향해
봄, 봄
손짓하며 닥아오는구나!”
내가 따뜻한 남가주에서
대륙 건너 손자에게 답신을 쓴다. “내일은 바깥 출입 “오, 내 고향 영
국에 있으면/ 지 금 그곳은 4월이
리라./ 이른 아 침 깨어나면/ 느 릅나무
둘레의
낮은 가지와 숲
덤불의 어린 새 잎들을
보며,/
과수원 과목 가
지에 앉아 핀치새는 지저귀리라./ 내 고향 영국에선 지금!
4월이가면, 5월이 뒤따르고/ 흰 목 새와 제비가 돌아와 둥지를 틀
고/ 배 나무 흰 꽃잎은 들의 이슬과 클로버 꽃 위로 흩날리리라.” 음울한 기후의 영국을 떠나서 아름다운 기온의 이탈리아에 살면 서도 두고 온 고향을 그리는 시인 브라우닝 R. Browning의 망향
의 노래이다. 나 자신도 사철이 봄날 같은, 이 지중해성 기온의,
지상의 낙원이라고도 일컫는 샌디에고에 살면서 고향의 봄을 생각
을 나갈꺼예요.” 엄마인 지나가 말했다. “너무 춥잖
을까” 나의 기우에, “아니요, 낯 기온이 49도까지 올
라가니 센트랄 파크, 링컨 센터로 쉽게 걸어갈 수 있어
요.” 듣던 내가 어이없어 한다. (그건 아이 외출에 너 무 추워.) 남가주에선 그 온도라면 동네공원은 텅 비
었을 것이다. “엄마, 49도는 따뜻한 날씨예요.” 아들 이 옆에서 거든다.
지난 여름 아들네를 찾아가며 고층 아파트의 가족을
걱정했는데, 의외로 어퍼 웨스터 사이드에는 모두 모 던하고 유리로 전 면을을 세운 깨끗한 빌딩이 늘어서
있고 책방, 상점, 학교까지 갗추어진 동네여서 한숨 을 놓았었다. 제 엄마 아빠가 아이를 키우기에 이상적 인 곳이라니 믿을 수 밖에.....
샌디에고도 곧 오렌지 빛 진노랑의 캘리포니아 파피 가 들을 뒤덮을 것이고 토리 파인즈의 바다를 내려다
보는 언덕들은 흰, 분홍, 연보라의 야생화가 피어나 게 되리라.
하는 건 아이로니가 아닐까. 흔히 사람들은 미주에 정착하며 첫
“한 해 중 계절은 봄,
달려야 했던 중서부이다. 혹독한 강추위와 눈더미 속의 지긋지긋
아침은 일곱 시;
발을 디딘 곳을 고향이라 한다. 그렇다면 내 고향은 긴 겨울에 시
한 겨울을 나야 하는 곳도 봄이 오면 크로크스가 보라, 노랑, 흰 빛 꽃 봉오리로 언 땅을 비집고 올라오고, 집집마다 뜰에는 수선 화, 히야신스, 튤립이 다투어 피여, 마치 아름다운 화원을 방불케
한다. 연두빛 어린 잎들이 돋아나는 숲, 얼음에서 풀린 냇물이 흐르기 시작하는 오솔길을 사람들은 찾아 걷는다.
하루 중 아침;
언덕녁은 진주 이슬로 반짝이고; 종달새는 하늘로 날아 오르며;
달팽이는 가시덤불 위에 붙어있네; 神은 천국에 계시고-
세상사는 모두 평안하여라!”
봄 비가 뒷뜰을 적시면 어린 개구리까지 덤불 아래로 찾아들어서
역시 브라우닝의 詩이다.
을 벗어나서 시골 길을 드라이브해서 저수지에서 가재와 송사리를
어린 고아 소녀 피파Pipa의 노래로 돌봄을 못받는 가
신기해 하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쫓아 다니던 나른한 봄 날, 타운 낚아 올리던 따사로운 햇살 아래의 주말 오후. 이제 그 아들은 자 라서 맨해턴에 살면서 제 아이를 키우고 있다. 지난 주에는 꼬마
가 아파트 유리창문에 붙어서서 회색의 겨울 풍경을 내다보는 사
진을 포스트해왔다. 나들이 나가기엔 너무 추운 날씨라 아이를 창 턱에 세워놓고 세상구경을 시키는 모습이다.
조막 손을 활짝 펼치고 유리에 눌러대니 밖의 밝은 빛이 아이의 다 13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PRIL 2015
련한 소녀까지 봄을 즐거이 노래하며 길을 지나간다.
오, 봄, 봄! 첫 돐을 맞이할 우리 손자가 봄나들이 나 가는 찬란한 태양의 무한한 기쁨의 계 절이 되리라!
글.노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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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미용실(122)............................. 줄리아헤어스튜디오(122).............. 콘보이미용실................................ 헤어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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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일반단체 샌디에이고 기독실업인회..............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 샌디에이고 무궁화협회................. 샌디에이고 무용협회..................... 샌디에이고 태권도 협회................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무궁화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시민권자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세탁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여성골프협회....... 샌디에이고 한인회........................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 샌디에이고 유도협회.....................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 재향군인회 샌디에이고 분회.......... 6.25 참전국가 유공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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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회....................................... 출라비스타 한인장로교회.............. 익두스교회................................... 테메큘라갈보리교회...................... 테메큘라밸리 한인 장로교회......... 팔로마한인교회............................. POWAY 한인장로교회................... 한빛교회(112)............................... 한인연합감리교회.......................... 한인연합장로교회.......................... 한인침례교회(114)......................... 행복한교회(117)............................
▶천주교 한인천주교회(118)......................... (858)292-1960 ▶불교 한국선원....................................... (858)277-4569
한인업소
종교기관 ▶교회/선교교회 갈보리장로교회(117)..................... 금관교회....................................... 늘푸른교회.................................... 로고스한인교회(112)..................... 믿음의교회.................................... 반석장로교회(116)......................... 베다니한인침례교회...................... 베델한인교회(117)....................... 보니타한인교회............................. 승리의교회.................................... 사랑교회....................................... 삼일교회....................................... 선한목자교회(114)....................... 새생명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새소망교회(112)............................ 새하늘교회(113)........................... 소망교회(113)............................... 수정교회....................................... 씨월드침례교회(114)..................... 아름다운교회................................ 열방교회(113)...............................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SD 새생명 선교교회...................... 엘센트로한인교회.......................... 예수마을교회................................ 오션사이드은성장로교회............... 우리교회....................................... 주님의교회....................................
(858)525-3780 (619)730-8313 (858)525-3322 (951)850-7431 (951)676-6884 (760)727-2008 (858)391-9135 (858)874-2412 (858)569-4069 (619)223-9999 (619)504-7553 (760)519-5489
◆가라오케, 노래방 (858)278-3210 (858)278-9237 (858)761-5612 (858)356-7177 (858)490-4647 (858)945-5491 (858)541-0551 (760)703-0191 (619)482-2790 (760)637-4814 (858)717-3081 (858)395-3472 (760)233-1370 (858)273-6657 (858)484-8013 (858)304-0109 (619)644-0001 (858)292-0999 (760)271-0165 (619)276-7019 (619)672-6709 (858)356-7650 (858)571-5509 (619)847-4147 (858)414-9838 (760)352-3889 (858)586-9191 (760)603-9772 (858)277-2646 (858)334-9727
소
노래방 진...................................... (858)277-7755 뮤젠.............................................. (858)268-7777 코러스 가라오케&레스토랑(5)....... (858)576-0700
◆골프연습장 보니타 드라이빙 레인지................. 소렌토 캐년 골프센터.................... 제이알 사우스베이 골프................ 핫지스 골프 연습장.......................
(619)426-2069 (858)677-0033 (619)575-7891 (760)291-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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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김대현 공인회계사........................ 김장식 공인회계사........................ 김&유 회계법인(샌디에이고).......... 김&윤 회계법인.............................. 김&정 회계법인.............................. 박&이&서 회계법인....................... 시온회계(92)................................ CKP회계법인(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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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집/풍 선
◆간판/배너/광고홍보/인쇄 베스트싸인(82)............................. 스마트싸인(71)............................ 은성인터내셔널............................. 조이인쇄/간판............................... 칼라&프린팅..................................
(858)292-5940 (858)405-3343 (858)268-0254 (858)610-1501 (858)874-4477
◆건설 / 인테리어 공간건축....................................... 동원플러밍.전기............................ 리피니싱....................................... 매직 핸디맨/인테리어................... Mural 벽지.................................... 유니버설 건설(122)....................... 보수센터(122).............................. 조니 오 컨스트럭션...................... 핸디맨 Mr.안(122)........................
(858)405-3674 (858)405-3674 (800)660-4172 (619)246-7044 (619)237-0306 (858)278-3320 (858)449-0512 (619)203-9995 (858)204-1486
◆경비/CCTV 에이스테크 CCTV(109)................. (619)316-4182 코너스톤 사설 경비회사................. (858)502-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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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코 꽃집................................... (858)503-0055 파티&풍선..................................... (619)490-9348 ◆냉동/에어컨/히팅 대경냉동.................................... (858)472-8305 동성냉동....................................... (619)993-2333 이석규 전기냉동수리..................... (619)787-9101 ◆도서관 한빛도서관.................................... (858)467-1406 ◆미용실 매니스 미용실............................... 미소 머리방.................................. 박준 미장원................................... 뷰티 닷컴 미용실.......................... 서울 머리방................................... 써니데이 헤어살롱......................... 쎄씨.............................................. 영 미용실...................................... 오케이 미용실...............................
(858)278-4090 (858)292-2550 (858)622-6279 (858)964-2311 (858)361-2618 (619)400-4909 (800)292-5864 (213)380-2828 (858)964-8687 (858)560-8871 (858)382-3798
◆병 원 ▶가정주치의 에스더 김 가정주치의.................... (858)764-9089
◆골프코스 더골크플럽오브캘리포니아............ 스틸캐년 골프&컨트리클럽............ 애로우드 골프코스......................... 카멜 마운틴 랜치 컨트리클럽......... 칼튼 옥스 골프코스........................ 캐슬 크릭 컨트리클럽.....................
공병욱 변호사(118)...................... 김,강&오법률그룹(93)................... 서&서합동법률사무소(99)............. 이세정이민법변호사(51)............. 류재걸 변호사............................... 애나염변호사................................ 안젤라 제 천(31).......................... 이문규 볍률그룹............................ 토머스리 변호사........................... 테드 신 변호사(130)...................... 황경은 변호사(23).........................
(858)560-6028 (858)573-6878 (858)560-1212 (858)277-2202 (858)576-0264 (858)560-9777 (858)571-2000 (619)336-1768 (858)271-5959
▶내과 다니엘 리 위장/간 내과.................. 박태근 내과................................... 우리성모병원(35).......................... 정경화 신장내과............................ 정유진 내과................................... 중앙병원.......................................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북경한의원.................................... 성심한의원.................................... 영생당 한의원............................... 유원한의원(122).......................... 이정훈 한의원............................... 자생한방병원................................ 자화당 한의원...............................
(858)717-6120 (858)451-6565 (858)576-2511 (858)569-4588 (858)278-7588 (858)484-4242 (858)752-1815 (858)277-1130
◆보험/재정상담 그레이스 종합보험........................ 김정욱 종합보험........................... 김광수 종합보험........................... 스테이트팜종합보험(손성원)(8)..... 박찬우재정전문(137)..................... 아이엠아이 보험(박창욱)................ 이재환 파머스 종합보험(25)........... 조용민 종합보험(78).................... 주영성보험(22)............................. 제이커 종합보험............................ 씨티종합보험(한우진).................... 토털웰스매니지먼트......................
(619)962-1119 (858)866-8735 (858)761-2643 (858)614-1600 (858)761-6133 (619)397-0080 (858)650-0300 (858)277-8383 (858)634-0124 (619)392-6994 (858)560-1516 (619)704-0153
로뎀BBQ...................................... 마포주물럭.................................... 만나BBQ...................................... 민속촌........................................... 명인만두(5)................................... 바이브.......................................... 부가............................................. 소공동 전통 순두부....................... 서울뚝배기.................................... 쇼젠 만포...................................... 조선 BBQ..................................... 전주집........................................... 친구네........................................... 청기와........................................... 청담동순두부............................... 커먼띠어리(30)............................ 태극기........................................... 학교종이땡땡땡............................. 할머니순두부................................
(858)279-0300 (858)565-0403 (858)278-3300 (858)560-8168 (858)565-2688 (858)576-1111 (858)560-1010 (858)573-2511 (760)845-9197 (858)586-0099 (858)277-8625 (858)268-0835 (858)292-0499 (858)560-0080 (858)277-8900 (858)384-7974 (858)277-1554 (858)569-1582 (858)277-2229
▶중식/태국음식 산동반점....................................... 쿤 태국음식점............................... 해피패밀리.................................... 홍콩반점.......................................
(858)571-6837 (858)514-8111 (858)279-8713 (858)541-0410
▶일식 노조미(콘보이지점)(69)................. 도쿄 스시...................................... 독도횟집....................................... 미즈.............................................. 스시야........................................... 스시모리....................................... PB스시......................................... 하이꾸........................................... 와 스시......................................... 우타게........................................... 쿠란도.......................................... 어가 (구 월미도)(87)....................... 타지마........................................... 오나미(미션밸리)............................
(858)569-7773 (619)644-8600 (858)278-1100 (858)488-1721 (858)792-7799 (858)551-8481 (858)274-9755 (858)270-2589 (858)569-9595 (619)425-8980 (760)754-9343 (858)430-6689 (858)576-7244 (619)295-9774
◆부동산(매매/감정/부동산관리) (858)292-7527 (619)515-2500 (858)277-7111 (619)299-2350 (760)434-6060 (858)571-1004
▶성형외과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949)502-5465 ▶소아과 태리 박 소아과.............................. (858)566-4444 ▶안과 유태규 안과................................... (858)455-9100 ▶임상심리과 서경화 임상심리(32)..................... (760)505-5143 ▶척추신경과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임훈 척추신경과............................ 조미경 척추신경과......................... 주진성 척추신경과(78)..................
(858)717-6120 (619)507-7897 (760)480-0077 (858)484-4242 (858)292-0256
▶종합,일반치과 SD 가주종합치과(김유진)(70)........ 김건중 종합치과(65)...................... 김광래 치과................................... 김광진 치과(66)............................ 김민기 치과................................... 김지영 치과................................... 박광서 치과................................... 스마일웨이브임플란트치과............ 이성호 치과................................... 정태훈 치과................................... 현동춘 치과(69)............................ 헬렌 임 치과..................................
(858)279-1004 (760)479-9876 (760)747-5295 (858)549-7181 (858)874-3000 (760)753-9052 (858)270-1400 (760)758-3300 (760)943-8880 (858)513-1065 (858)679-2838 (951)695-0010
▶한의원/침술원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619)507-7897
김미 콜드웰뱅커.......................... 그레이스박사부동산...................... 밥김부동산(79)............................. 센츄리21어워드(원덕재)................ 수나 부동산................................... 아메리칸 부동산(그레이스김)......... 영숙 홀 부동산(6).......................... 우리 부동산(브라이언용)(8)........... 애나 리 KAERIC(63)..................... 콜드웰뱅커(이동희)........................ 저스틴김 콜드웰뱅커(15).............. 지나 전 팀스피릿 부동산(7)............ 제이슨정 부동산(42)...................... 헤나최 부동산...............................
(760)672-4450 (619)962-1119 (619)890-3171 (619)300-8344 (619)778-9617 (858)405-4278 (619)920-4625 (858)922-2915 (619)587-1343 (619)300-4124 (858)487-4897 (858)245-8969 (858)603-2333 (858)735-8924
◆블라인드 디자인 블라인드&셔틀................... (858)204-1567
▶카페/경양식/커피샵 레이도 가도(다운타운).................... (619)702-8464 베이커리앤카페............................. (858)627-0888
◆사무기기/복사기/프린터
◆식품점/마켓/건강식품
에이스텍 카피어(84)...................... (619)316-4182
시온마켓....................................... 이롬생식....................................... 정관장.......................................... 한국정육점.................................... H-Mart..........................................
◆스킨케어 / 메디컬 레이저 & 스킨클리닉 리바이벌 스킨케어........................ 미모 스킨크리닉............................ 미셸 스킨케어...............................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뷰티 스킨케어............................... 정스 영구화장............................... 진 스킨케어...................................
(858)774-0446 (858)277-1005 (858)571-2002 (949)502-5465 (858)277-7219 (951)834-3577 (619)384-3633
(858)268-3300 (858)277-5030 (858)571-0975 (858)569-0902 (858)577-0060
◆안경원/검안 아이월드 안경(67)......................... (858)974-1447 아이맥스....................................... (858)268-0446 ◆약 국
◆식 당 ▶한식/분식/주점/캐더링 고기BBQ(26)............................... 대장금........................................... 도레미하우스................................ 두부하우스.................................... 뚜리바........................................
굿모닝 약국................................... (858)268-1660 (858)505-0611 (858)573-2585 (858)565-2085 (858)576-6433 (858)560-0990
◆언론기관 중앙일보 샌디에이고지사.............. (858)573-1111 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213)368-2600 GOSDKOREAN.com................... (858)573-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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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라디오 코리아............. (858)560-1500 에스.디.사람닷컴........................... (858)751-0994 한국일보 샌디에이고지국.............. (858)292-4200 ◆여행사 춘추여행사(5)............................... 트래블네트워크여행사(39)............ 트래블랜드 여행사......................... 하나투어.......................................
(858)505-9589 (858)292-2888 (858)268-5777 (858)277-2600
◆운동레슨/골프레슨
에이원 종합 자동차정비................ 오토메딕....................................... 우드워드....................................... 콘보이 바디샵............................... T-TAK 자동차서비스.....................
(858)467-0900 (858)565-6011 (858)566-7999 (858)565-1114 (866)910-8825
◆장의사 가주장의사(83)............................ (562)622-9393 가주장의사 장례보험 (담당 곽수경) (619)261-5253 샌디에고 한인상조........................ (858)380-9643 ◆위성방송/통신/핸드폰판매
마이크 김 골프교실........................ (619)920-2636 중앙퍼스널 트레인......................... (619)218-0824 지미스 골프................................... (858)218-5160 ◆운송/시내이삿짐 대한통운 샌디에이고 지사............. 대한통운 시온마켓점..................... 빅보이 이사/용달서비스................ 한진 택배...................................... 현대택배....................................... 행복이삿짐....................................
(858)277-0004 (858)277-2600 (619)807-6974 (858)357-5221 (858)277-7888 (619)540-3377
에이스텍 Directv........................... (619)316-4182 세이텔 와이어리스........................ (858)496-0059 타임워너 케이블............................ (858)565-2888 티모빌.......................................... (858)694-0199 C&P와이어리스(27)..................... (858)380-8272 JTI와이어리스............................... (858)467-0777 MD와이어리스(125)...................... (619)225-9772 ◆정수기 코웨이 샌디에이고......................... (858)278-1200
◆유리/창문/열쇠
◆정원공사/가드닝/수영장청소
AAA 유리(82)............................... (858)549-2200 베스트 열쇠................................... (619)581-6566
수영장청소블루워터...................... (858)335-0755 시온 조경...................................... (619)933-2254 이킴 랜드스케이핑......................... (619)778-4005 Evergreen Turf(49)...................... (760)207-8600
◆융자/모기지 김선유 융자(24)............................ 스티브 리 융자(9).......................... 벤자민 리 모기지(14)..................... John Lim융자(33)........................
(619)850-2625 (858)334-3905 (858)245-9998 (844)700-1004
◆크레딧카드 서비스 유에스뱅크카드서비스................. (888)907-1472 로얄웨스턴프로세싱...................... (858)880-5164
◆은 행
◆컴퓨터 / 카메라 / 핸드폰 수리
BBCN_SD지점.............................. (858)874-3333 한미은행 SD지점........................... (858)467-4800
JTI와이어리스............................... (858)467-0777 PC911 Tech(27).......................... (858)876-8272 SD Fix It(71)............................... (858)27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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