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Benz of San Diego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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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PUBLISHER 정관묵 Kwan M. Chung 편집인 EDITOR 서정원 Jung Won Seo 제작 ART DIRECTOR 경민정 Minjung Kyoung 기자 STAFF WRITERS 유진균 Jyngiun You 정지영 Jiyoung Jeong 유지은 Jieun Yoo Gary Routh Joel Mojica
필진 CONTRIBUTORS 김유진 Yu Jin Kim 김장식 Jang Sik Kim 노인자 In Ja Roh 서자현 Ja Hyun Suh 제이슨정 Jason Jung 주영자 Young Ja Joo 칸 하 Kan Ha 써니 오 Sunny Oh 사진 PHOTOGRAPHER 정 호 Edward Jung
7750 Dagget St. Suite 208 San Diego, CA 92111 Tel 858.573.1111 Fax 858.573.1735 www.gosdkorean.com
저희 중앙 월간 샌디에이고는 무료로 보급됩니다. 가까운 한인 비즈니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THE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is a monthly journal published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branch, and is distributed throughout the San Diego county.The deadline to reserve an advertisement space is the 15th of each month. All materials for non-camera-ready ads are also due that day. Camera-ready artwork is due on the 20th of each month. No reproduction of printed material is permitted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2015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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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 2015
Volume 192
16 샌디에이고에서 즐기는 막바지 여름방학!
28 타운 뉴스 / 메트로 뉴스 / 월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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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전문기업 샌디에이고 ACE 권영무 사장 연방세무사 전재영(스테판 전), 이주현 부부 오나미 총괄쉐프 김기주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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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에서 즐기는 막바지 여름방학!
UC계열 편입 쉬워진다 CSU 임팩티드 캠퍼스 전공 대학생 딸도 집나가게 하는 잔소리... 엄마, 참으세요 본인의 학력 수준 파악해야...대학선택폭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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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전문기업 샌디에이고 ACE 권영무 사장
연방세무사 전재영(스테판 전), 이주현 부부
만성피로 못 잡으면 면역력 '흐물' 메르스 이기려면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는 식품 6가지 뇌졸증 일으키는 원인 5 바나나... 건강식품 각광 비타민 C. 유산균 면역력 높여줘...고추, 키위, 김치 먹어라 운동 뒤 뭘 먹느냐가 운동효과 가른다 여름철 발 건강 관리 이렇게 무더위에 음식 잘 먹으면 '약'된다
76 미래를 망치는 VS 성공하는 습관 취업, 학벌보다 인턴쉽 경력 식비 줄이려면 우선 충동구매부터 피하라 가주, 가뭄 손실 30억 달러 오바마케어 최대 수혜자는 가임기 여성 강의노트를 팔아 재미 쏠쏠...요즘 대학생들 인기몰이 간단한 해팅 방지 팁 가족도 싸우고 화해하며 산다
50 오나미 총괄쉐프 김기주 부사장
94 8월 추천영화 샌디에이고 상공스포츠 시크릿 가든 패밀리 캠핑 팁 욕실에 나무와 미니멀리즘을 입힌다
76 미래를 망치는 VS 성공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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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Spend a Summer Studying in Korea! Hanj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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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VIEWF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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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기에 사는 친구들에게 사랑하는 벗들이여, 암담한 시기이지만 나의 말을 들어주어라 인생이 기쁘든 슬프든, 나는 인생을 탓하지 않을 것이다. 햇빛과 폭풍우는 같은 하늘의 다른 표정에 불과한 것 운명은, 즐겁든 괴롭든 훌륭한 나의 식량으로 쓰여져야 한다. 굽이진 오솔길을 영혼은 걷는다. 그의 말을 읽는 것을 배우라! 오늘 괴로움인 것을, 그는 내일이면 은총이라고 찬양한다. 어설픈 것만이 죽어간다. 다른 것들에게는 신성(神性)을 가르쳐야지. 낮은 곳에서나 높은 곳에서나 영혼이 깃든 마음을 기르는 그 최후의 단계에 다다르면, 비로소 우리들은 자신에게 휴식을 줄 수 있으리. 거기서 우리들은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을 것이리라. 헤르만 헤세·독일 시인, 1877-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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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SUMMER 샌디에이고에서 즐기는 막바지 여름방학!
Attr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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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에도 여름이 한창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멀리 놀러갈 계획만 세우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 샌디에이고 자체가 미 전역에서 가장 휴가를 오고싶은 도시 중 하나라는 사실을 잊곤한다. 샌디에이고의 아름다운 비치는 더이상 설명할 필요없이 유명하고, 유명한 호텔을 가진 섬, 번화 하고 있는 다운타운, 도시 한복판의 휴식공간 발보아 파크, 아기자기한 볼 것이 많은 하이웨이 101 도로변, 1시간만 들어가면 캠핑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널려있는 곳이다.
특별히 싸월드와 SD 동물원, 사파리, 레고렌드는 너무 가깝고 잘알아서 그 존재감을 잊곤하지만 타주에서는 몇년을 별러서 온다는 세계적인 테마파크다. 2015년 여름이 다가기 전에, 가족들을 이끌고 샌디에이고에 바로 도착한 여행객처럼 신나게 테마파크를 즐겨보자. 샌디에이고에 살고있다는 무한한 행복감이 밀려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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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SEAWORLD
Summer Night at SeaWorld 여름 밤의 씨월드 샌디에이고 대표 놀이공원 씨월드는 매년 여름 운행시간을 야간까지 늘리고 한 여름밤의 별들 아래 벌어지는 불꽃놀이와 화려한 쇼들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씨월드 개장 50주년을 맞아 어느때보다 훨씬 많은 동물들을 만 나볼 수 있으며 씨월드 대표 쇼인 범고래 쇼를 포함해 바다사자 쇼와 수달쇼 까지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준비되 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대형 불꽃놀이는 꼭 관람하자. 야간개장은 7월 16일부터 8월30일까 지 7주간 계속되며 티켓의 가격차이가 크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 주소: 500 SeaWorld Dr. San Diego, CA 92109 ▶ 문의: (800)257-4268 / www.seaworldsandiego.com ▶ 입장료: 3세~9세: $61.99 / 10세 이상 $69.99 ▶ 주차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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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time Zoo-Shake, Rattle & Roar 동물원 야간개장 - 쉐이크, 래틀 & 롤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여름맞이 야간개장을 한다! 은 오후와 여름 저녁시간에,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다른 박자로 움직인다. 축제 마리아치 멜로디, 브래스밴드, 모던락, 아카펠라 등 페스티벌에 온 느낌이 든다. 또한 깜짝 놀랄 만한 곡예 트램플린 쇼, 쥬리틀(Zoolittle)박사의 음악공장에서 벌어지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탐구, 새로 리모델링을 한 ‘Wegeforth Bowl’에서는 화려한 음악, 조명을 더해 다양한 동물들이 출연하는 쇼를 더욱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야간개장은 8월7일까지 계속된다. ▶ 주소: 2920 Zoo Dr. San Diego, CA 92101 ▶ 문의: (619)231-1515 / www.sandiegozoo.org ▶ 입장료: 12세 이상 48달러 / 3세~11세 38달러 ▶ 주차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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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 Summer Safari Asian Celebration 써머 사파리 아시안 축제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의 여름은 말 그대로 춤과 음악이다. 사파리 공원에 들어가 는 순간 동양적인 테마에 동물들과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 초원의 스프린터 치타의 달리기 실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치타 런 사파리’(Cheetah Run Safari)과 멋진날개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독수리, 매, 부엉이들도 관람할 수 있다. 이 축제는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 주소: 15500 San Pasqual Valley Rd. Escondido, CA 92027-9614 ▶ 문의: (619) 718-3000 / www.sdzsafaripark.org ▶ 입장료: 12세 이상 $48 / 3세~11세 $38 ▶ 주차비: 1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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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LAND LEGOLAND California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이번 여름, 레고랜드에 최근 ‘하트레이크 도시(Heart Lake City)’를 선보였는데 여자아이들이 좋아하 는 레고그룹의 만화 캐릭터 미아, 올리비아, 안드레아, 스테파니, 엠마와 함께 춤, 노래, 회전목마, 블록쌓 기 등 만화속 주인공들과 재밌는 하루를 보내보자. 이외에도 물놀이 공원인 워터 파(Water Park)와 시라 이프 칼스배드 어쿼리움(Sea Life Carlsbad Aquarium), 옥토푸스 가든’(Octopus Garden) 등 풍성한 볼거 리가 여름내내 개장한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패키지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주소: One LEGOLAND Dr. Carlsbad, CA 92008 ▶ 문의: (760)918-5346 / www.legoland.com ▶ 입장료: 레고랜드 13세이상 91달러 / 3~12세 85달러 ▶ 주차비: 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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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光復節]
광복절[光復節]은 1945년 8월 15일, 한민족이 35년간의 일본 제국주의의 압제에서 광복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광복’이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 서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의미한다.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켰고, 1941년에는 미국을 공격하여 태평양전쟁을 일 으켰지만, 1945년 8월15일 일본은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다. 한국은 이를 통해 광복을 되찾았고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한국인은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8.15의 의미는 해방, 독립, 광복의 세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1946년 8월15일 은 해방 1주년으로 비록 좌익과 우익으로 갈려 기념식이 치러졌으나, 전민족적 기념 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하였다. 1948년 8월15일에 한국은 정부수립을 선포함으로써 이날의 역사적 의의를 드높였다. 1949년 이후 8.15는 광복과 정부 수립의 중첩적 의 미를 지닌 날이 되었다. 이 날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의 경축식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기념 행사 를 거행한다. 전국의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권장하고, 정부는 저녁에 외 교사절 등을 초청하여 경축연회를 베푼다. 광복회원을 위한 우대조치의 하나로, 광복 회원 및 동반가족에 대하여 전국의 철도, 시내버스 및 수도권전철의 무임승차와 고궁 및 공원에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날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을 추념하고 민족의 해방을 축하하는 국경일이다. 막연하게 기념일을 그냥 지나치는 것 보단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옛 사람들의 노고를 한 번쯤은 다시 되새기는 것은 어떨까?
글 유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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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서혜원 (Jade Suh) UCLA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는 혜원양의 좌우명은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다. 21살의 풋풋한 나이에 어울리는 밝은 웃음에서 그녀의 활발한 성격을 볼 수 있 다. “워낙 사람만나기를 좋아하고 어울려서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뮤지컬을 보러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지금 3개의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다. 물론 노는 것도 좋지만 열심 히 일해서 월급을 받는 날이면 기분이 참 뿌듯하다”고. UCLA, USC 학교홍보영상과 다수 광고에 단역으로 출연할 만큼 예체능 끼도 다분하 게 가지고 있는 혜원양은 “캐릭터에 몰입하고 그 상황을 멋지게 표현했을 때의 그 쾌 감이 연기의 매력인 것 같다. 가끔 사람들이 너 그거해서 돈벌겠어?라고 묻지만 예 술가에게는 돈보다 중요한 그 쾌감이 있다”며 연기에 대한 진지함이 배우 못지않다. 덧붙여” 현재 정치학을 배우고 있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데 사무 실의 변호사들을 볼 때마다 나의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비록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혜원양, 밝 게 웃는 미소가 더욱 예쁘게 느껴지는 이유다.
취재. 글 유진균 기자 사진 정호 Edward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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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커뮤니티 만들자
작지만 강한 한인사회…
인력ㆍ재원 모아 극대화해야 잦은 ‘민폐’행사 근절해야 온 단체들이 단기간에 완벽히 뭉치기는 어려 울지 모르나 단합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 력한다는 마음으로 움직인다면 자연스럽게 현 실화 될 수 있을 것이다.”
미주 한인사회의 각종 단체들은 한인들 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
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에도 다양한 한 인 단체들이 존재하지만 커뮤니티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심점이 되 는 단체를 중심으로 힘과 뜻을 모아야 한 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한정된 인력
과 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내 실을 도모하고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하
▷정보화(체육협회장) 게 받아들여지길 바란다.”
“단체들이 각자의 일에만 관심을 두면 한계
▷임천빈(한인회 명예회장·비영리단체 후 원인) “단체들이 일체가 되어 같이 일하면 진심으 로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지원을 하는 입장 에서도 훨씬 보람된 일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 는 활력있게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있는 리더십 이 가장 중요하다. 구태를 벗고 보다 큰 개념 에서 주류사회와 한국과도 활발히 소통할 수
기 위해서는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있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앞으로는 젊은 사람
견이다.
배들은 이제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새로운 인
▷이묘순(한인회장)
록 격려하며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에 힘
는 의미다. 이에 대한 각 단체장들의 의
“행사를 하나 하려고 해도 인력이 부족해 늘 하는 사람이 할 수 밖에 없고, 재원 마련도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타 단체와 유사한 성 격의 행사를 하는 경우에는 더욱 애로 사항이 많다. 더구나 커뮤니티의 호응도 분산돼 효과 가 감소될 수 밖에 없다. 샌디에이고 한인사회 정도의 규모라면 각 단체의 군소 행사들을 모 아 굵직한 행사 몇 개로 추진하면 내실있게 추 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잘 협력할 수 있는 리더라면 언제든지 함께하는 데에는 찬성한다. 작지만 강하고 탄탄한 샌디에이고 한인사회를 위해 그같은 분위기가 자연스럽
들이 많이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민 선 재들이 새로운 방법을 자유롭게 시도해 보도 써야 한다.“
가 있다. 그러면 서로 발전하지 못한다. 특히 작은 단체들이 단순히 명맥 유지를 위해 불필 요한 행사를 지속하면 사정이 더 악화된다. 대 신 대표 단체와 함께하면 아이디어와 인력, 재 원을 분담하고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실속 없는 행사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 는 일도, 준비 부족으로 우왕좌왕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맞는 방향이 라 해도 오래된 관행을 바꾸고 싶지 않은 사 람들의 반대는 있을 것이다. 발전을 향한 희생 이 필요하다.” ▷정태민(축구협회장) “축구협회는 바로 이런 관점에서 오는 8월 대회를 한인회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광복절
▷조광세(한인회 상임고문)
을 맞는 시점에 대회를 치른다는 것도 큰 의미
“협력하며 뭉친다는 것은 좋은 의견이다. 예
가 있지만 축구협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커뮤
를 들어 한인회같은 대표단체를 중심으로 힘
니티의 행사로 거듭나고자 한인회와 함께 행
을 모으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다만 이
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 대회를 통해 한인회
모든 것을 아우르고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만
가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대외적
한 리더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리더는 개
으로도 샌디에이고 한인사회가 단합하는 이미
별 단체장들의 뜻을 최대한 수렴하는 운영의
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축구협회는 나름대로
묘를 발휘해야 한다. 또 단체들은 서로를 주장
활발히 활동해 온 단체 중 하나지만 임원, 이
하기 보다는 적극 협력한다는 마인드를 갖는
사들은 한인회와 함께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것이 우선이다. 오랫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해
이번 행사가 좋은 사례로 활용되기 바란다.”
김해나, 광주 유니버시아드서 골프 동메달
지난달 14일 폐막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미국 여자골프대표팀에 샌디에이고 출신의 김해나(노스웨스턴대) 선수가 포함돼 화제 를 모았다. 사진은 메달을 목에 걸고 즐거워하는 김해나(가운데)와 동료선수들. 찬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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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
타운 뉴스
첫 체전 출전 족구 동메달 성과 “차기 대회 선수ㆍ종목 확대”
한인 4명, 골프티칭프로 전원 합격 USGTF 샌디에이고 지부 자격증 과정 1기 수강생 미국골프지도자협회(USGTF) 샌디에이고 지부가 개최한
티칭 프로 자격증 과정 1기가 지난 6월 26일 부터 29일까
지 캘유엠에스(CALUMS) 샌디에이고 대학과 샌빈센트 골 프코스에서 열렸다.
이번 자격증 과정에는 앤드류 한, 강성규, 이병철, 윤 건 씨
등 총 4명이 지원해 전원 티칭 프로자격을 획득했다. 정영 지난 6월 21일 폐막한 미주체전에서 샌디에이고 족구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왼 쪽부터 이상준ㆍ이상학 선수, 체육회의 정영식 부회장ㆍ정보화 회장, 강태철ㆍ권 영국 선수.
샌디에이고 족구 대표팀이 ‘제18회 미주한인체전’에서 동 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6월 19일~21일까지 워싱턴 DC에 서 열린 미주체전에 볼링, 족구, 수영 종목에 15명의 선수
를 출전시킨 샌디에이고 대표팀은 올해 처음 출전한 족구에 서 메달 획득의 성과를 올렸다.
선수단을 인솔한 정보화 체육회장은 “샌디에이고를 대표
식 매스터 프로(USGTF SD지부장)는 “티칭 프로 자격증
에 관심이 많아도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원거리까지 이동해 야 하는 불편함이 커 샌디에이고에서 새롭게 과정을 개설 했다”며 “티칭프로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는 조건은 성별
과 나이에 따른 규정 타수가 있고 소정의 테스트를 통과해
야 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샌디에이 고 지부의 자격증 2기 과정은 오는 9월 25일~28일로 예정 되어 있다. ▷문의:(858)776-4776
하는 선수들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진심 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15명의 선수 모두가 샌디에이고
를 대표해 열심히 경기에 임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영식 부회장은 “첫 출전한 족구 종목에서 예상 밖에 좋
은 결과를 얻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다음 미주체전은 준 비 작업을 서두르는 것은 물론 출전 종목을 늘리고 선수
도 보강해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고 다짐했다.
정영식 지부장(왼쪽)이 티칭프로 통과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정 지부장 옆으 로 순서대로 앤드류 한 프로, 윤 건 프로, 강성규 프로, 이병철 프로.
6·25 기념행사
'인권연' 정기 월례회 가져 연합감리교회 조찬기도회 등 행사 계획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회장
최삼·이하 인권연)가 지난달 2일 정기 월례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주요 사업 계
획들이 소개됐다. 인권연은 오는 8월 8 일(토) 오전 8시 소망교회에서 교역자
협의회와 공동으로 북한 동포들의 인 권 회복을 염원하는 ‘평화,통합,번영,인 권 조찬 기도회’를 개최한다. 또 오는
10월 9일(금)에는 한글날을 맞아 ‘청소
년 한국어 웅변대회’를 열 계획이다. ▷ 문의:(619) 938-5063
참전 유공자회 기념식
이성현 목사 부임 샌디에이고
연합감리교
회 새 담임 목사로
이
성현 목사가 부임했다. 7
월 1일자로
부임한 이 목사는 교단의 결정에 따라 LA 드림교회에서 파송됐다. ▷주소: 6701 Convoy Ct. San Diego, CA 92111 ▷문의:(858)279-9191
샌디에이고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 이준기)가 주관한 ‘6ㆍ25전쟁 65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6월 24일 연합감리 교회에서 열렸다. 재향군인회(회장 민 병진)와 한미노인회(회장 유석희)가
공동 후원한 이 행사에 참전용사와 가 족 등이 참석했다.
부음 문 혜림씨가 지난달 17일 오후 3시 40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55세. 유가족 으로는 남편 문정렬씨와 1남 2녀가 있다. 장 례식은 8월1일 오후 2시 글렌에비 메모리얼 팍에서 치러졌다. 연락처 619-890-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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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아메리츠 파이낸셜 박찬우 지사장 “은퇴ㆍ보험ㆍ학자금…최선의 플랜으로”
정금같은 교회, 기금 전달 에디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에
재정관리 전문기업 ‘아메리츠 파이낸셜’(AMERiTS Financial & Insurance Service) 샌디에이고 지사가 최근 오픈했다.
‘평생고객을 만들고 책임지는 에이전시’라는 기치를 내
걸고 있는 아메리츠는 알리안츠, AIG, 프루덴셜, 트랜
스아메리카,노스아메리카 등 다양한 유명 보험회사 상품 을 취급한다.
글렌데일 본사와 동시 오픈한 4개의 브랜치 중 하나인 샌
디이에고 지사를 책임지고 있는 박찬우 지사장(사진)은 “검증된 전문 에이전트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 서비스가 가장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밝혔다. 박 지시장 은 이어 “회사 차원에서 ‘한국어 고객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번 고객은
평생고객이라는 자세로 서비스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고객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은퇴, 재정관리, 보험, 절세, 학자금 등 재정 관련 모든 분야 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함께 최선의 플랜을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메리츠 샌디에이고 지사는 경력 및 신입 에이전트도 모집중이다.
▷주소:11664 Avena Pl. #204 ▷문의:(858)761-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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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정금같은 교회(담임 민혁기목 사)가 최근 한국전 참전 에디오피아 용사 후손 돕기 기금 4320달러를 한국어린이 재 단 샌디에이고 후원회(총무 김상윤)에 전달
했다. 이 기금은 한국전에 참전한 에디오피
아 용사들의 후손 12명의 학비와 생활비 지 원에 사용된다. 정금같은 교회는 매년 기금
을 모아 한국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 SD동창회, 연례 골프대회
한인회, 차기 회장 선거 체제로 시행 세칙ㆍ선관위 구성 논의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제33대 회장 선거 준
서울대학교 샌디에이고 동창회(회장 김주
비체제로 돌입했다. 한인회 이사들은 지난
프 코스에서 연례 골프 토너먼트를 가졌
행 세칙을 수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창욱(65)▷챔피온 이재현(76)▷2등 강동원
존 시행세칙 중 ‘제4조 회장 후보자의 자
호(57)·이창섭(57), 2등 이재현(76),3등 변
회장 출마 자격으로 ▷만35세 이상의 한국인 남ㆍ녀▷본 지역에 5년 이상 거주자 ▷
성·83학번)가 지난달 11일 캐슬크릭 골
달 9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선거관리 시
다. 이날 대회 입상자는 ▷메달리스트 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기
(75) ▷3등 윤진수(57) ▷근접상 1등 염두
격’ 항목에서 ‘한인회 이사직 3년 이상 봉사’ 조항을 삭제하는데 합의했다. 이밖에
상준(게스트) 등이다. 괄호안은 학번.
범죄 기록(금고나 실형 선고)이 없는 자 ▷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한인회비를 납부 한 자 등으로 정했다.
또 ‘제6조 입후보자 등록비’는 2만달러(기존 1만5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데 합
의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한인회, 한우회, 노인회, 상공회의소, 체육회 등 5개 단 체에서 각 1인을 추천하면 한인회장이 최종 위촉해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안건 협의에 앞서 이묘순 한인회장은 “지금까지 한인회가 동포사회를 위해 적극적
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임원진들을 포함해 각 한인 단체, 기업 등의 큰 관심과 지지 덕분”이라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 도록 끝까지 모범이 되는 한인 대표단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임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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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한인사회 이끌 건강한 젊은 리더 찾아요" 남가주 경기재단 2015 장학생선발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회 산하 남가주경
있다"며 "지난 해에는 삼성
29회 장학생을 선발한다.
희 동문이 특별히 5명을 후
기재단(이사장 전혜숙)이 2015년도 제 올해는 선발된 장학생 중 4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재단은 1987년에 설립돼 총 247명에게 장학금 을 지급해왔으며 98년부터는 차세대 한
인 양성을 위해 커뮤니티 전반으로 확대 했다.
전혜숙 위원장은 "미래 한인사회를 이끌
어갈 건강한 젊은 리더들을 양성하는 취
지로 동문들이 매해 재단에 도움을 주고
교역자협, 연합부흥성회 개최
이건희 회장의 아내인 홍라
원하는 등 후원자들의 폭
에이고를 포함한 남가주에 1년 이상 거
재단은 올해 20명에게 각 1000~1500
칼리지 이상 학교 등록한 영주권이나 시
오픈뱅크(행장 민 김)의 후원으로 대학
증명서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교수
학금을 받는다. 또한 이춘자(46회)의
기간은 8월31일까지다.
도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하고 2015년 가을학기부터 커뮤니티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중 3명은
민권자면 된다. 신청자는 에세이, 성적
졸업 때까지 4년간 매년 1500달러의 장
또는 학교 교사 추천서가 있으면 좋다.
동문도 1명에게 4년간 후원한다.
▶문의: (213)280-8775
평통 SD지회장에 설증혁 씨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통일
위원에는 총 19명 위촉
다. 설 지회장은 6일 “샌디에이고 지회
신청 자격은 부모가 프레즈노에서 샌디 부 소속 통일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회장 심종훈
제17기 민주평화통일
가 보다 효율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감리교회 본당에서 ‘2015년 연합부흥
역협의회의 샌디에이
이후를 준비해야 할 시기다. 대학생 및
의 복음화를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
사진)씨가 임명됐다.
로 지역 커뮤니티 전체가 올바른 통일관
목사)가 오는 20일(월)~22일(수) 연합
자문회의 OC·SD 지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실질적으로 통일
성회’를 개최했다. 연합부흥성회는 지역
고 지회장에 설증혁(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 이벤트를 중심으
올해는 김인중 목사(안산 동산교회 담
지난 9~12기와 15ㆍ16기 평통위원으
을 정립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
카운티 한인회장(9ㆍ10대), 세계한인유
샌디에이고 지회 평통위원에는 총 19명
임)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라’라는 주제로 예배를 이끌었다.
로 활동해 온 설 신임지회장은 임페리얼
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자총연 공동대표, 미주 한인회총연
이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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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팔로마 한인교회 임직ㆍ은퇴식 샌디에이고 북부 팔로마 한인교회(담임 서명성 목사)가 ‘창립 20주년 기념 임직 식 및 은퇴식’을 가졌다. 지난달 20일 열린 기념예배 후 자리를 함께한 담임목사 와 임직자들. 왼쪽부터 서명성 목사, 김상재 은퇴장로, 고장우 장로, 강동원ㆍ김 유문ㆍ오수현ㆍ 이우석 안수집사, 김금미 권사. <팔로마한인교회 제공>
카페베네 콘보이점 마무리 공사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샌디에이고 지점
(사진)이 8월 초 개점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최근 로고와 간판을 설치해 관심을 끌
고 있는 이 커피점은 콘보이 스트리트의 중심 몰에 위치해 있다. 100석이 넘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 유럽풍의 편안한 인 테리어로 유명한 이 커피점에서는 커피
와 차, 음료외에도 빙수, 벨기에식 와플, 샌드위치, 허니 브레드 등 다양한 디저
트를 판매한다. ▷주소: 4620 Convoy St. 개정 대입 정보 세미나 성료
플렉스 칼리지 프렙 대입 카운슬링 전문업체 ‘플렉스 칼리지
프렙’이 지난달 20일 세미나를 개최했
마련한 흥미적성검사 무료 쿠폰도 받았
다. 7월 샌디에이고 지점을 오픈하는 플
렉스는 오픈 기념으로 대학 지원서와 에 세이 프로그램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서니 오 원장은 “꾸준한 준비과정이 필
다.
요한 대입 트렌드에 맞춰 특별히 중학생
학과 주요 사립대학들에 대해 소개하고
램도 신설했다”며 “대입 카운슬링 10년
이날 대니 변 대표원장은 UC계열 대
입학 전략의 차이점 등을 설명했다. 또
실제 입학 지원서를 통해 구체적인 작성 요령을 알려줬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새로
바뀐 대입 트렌드 등에 높은 관심을 보 였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주최 측이
San Diego, CA 92111
들을 위한 실용적인 카운슬링 프로그 의 경력을 살려 학생들에게는 학업 동
기를 부여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교 육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포
부를 밝혔다. ▷주소:5755 Oberlin Drive Suite #326, SD, CA 92121 (소렌토 밸리) ▷ 문의:(858)63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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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추상화가 바이런 김 전시회
보이스카우트에 참여하세요.
발보아파크 100주년 기념으로 현대미술박물관에서
SD 유일의 한인 519트루프 활발한 활동
샌디에이고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추상화가 바
이런 김(사진)씨의 전시회가 다운 타운 현대미술박물관(MCASD)
에서 열리고 있다. ‘폰드 릴리 오 버 머시룸 클라우드(Pond Lily
Over Mushroom Clou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 시회는 지난 1915년 ‘파나마-캘리포니아’ 운하 개통을 기 념해 조성된 발보아파크 10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이다.
지난달 16일 열린 전시회 리셉션에는 약 200여 명의 관
람객이 참석해 김씨의 작품들을 감상했다.
김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 원주민의 생활을 표현한
공예가 마리아 마리티네즈의 검은 도자기에서 영감을 얻 어 그린 절제된 단색의 회화를 선보여 큰 관심을 끌고 있 다. 전시회는 오는 11월 1일까지 MCASD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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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보이스카우트 519 트루프가 5박 6일 일정으로 캠핑을 떠났다.
샌디에이고 유일의 한인 보이
스카우트인 519트루프(대장
김기석)는 오는 26일(일)부터
8월 1일(토)까지 다양한 여름
방학 활동 중 하나로 안자-보
레고 주립공원(Anza-Borrego State Park)에서 캠핑 이벤트 를 가졌다. 캠핑 기간 중 대원들은 산악 자전거, 하이킹, 자연센
터 등 보이스카우트 정신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 다. 기존 대원은 물론 신규 가입한 대원도 참여가 가능하다. 보
이스카우트 519트루프는 방학 중에도 수시로 대원을 모집한다. ▷대상: 5학년/11세 이상(보이스카우트), 7세~11세(컵스카우트) ▷문의: (858)472-5371/sdtroop519@yahoo.com (김기석 대장)
화합ㆍ참여로 자긍심ㆍ자신감 일깨운다
샌디에이고 문화예술제 8개 단체가 힘 모으기로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가 한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심점이 되는 단 체를 중심으로 힘과 뜻을 모아야 한다
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
요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범커뮤니 티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 으고 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는 지난달 9일 정
기 이사회에서 8개 단체가 참여하는 ‘ 샌디에이고 문화예술제’를 오는 8월 22
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인 회와 한미노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우회, 상공회의소, 체육회, 무용협회, 한국의 집(HOK), 풍물학교 등이 공 동 주최한다.
한인회 김병대 이사장은 “샌디에이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화합하
자는 의미에서 주요 단체들부터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협 력하기로 한 모든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부적으로
는 자긍심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밖으로는 다른 커뮤니티의 모범이 되는 성공 적인 행사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묘순 한인회 회장도 “행사의 전 과정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
이라며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유석희 노인회장은 “커뮤니티가 화합하자는 차원에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기획했는데 각 단체가 흔쾌히 참여하기로 해 준비작업이 원만하 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공동 문화행사가 매년 지속할 수 있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도 8월 15일(토) 개최하는 정기 축구대회를 한인회의 적극적인 후
원 속에 개최한다. 특히 ‘광복 70주년 기념’을 부각시키고 관련 이벤트도 다양
하게 준비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과 의미를 더하기 위해 각 단체와 교회, 보이스카우트 519트룹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이처럼 협력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한인회를 비롯한 각 단체의 임원
들이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한인회의 경우 이 회장을 비롯해 김 이사장과 한미수 수석부회장, 강현일 부회
장, 최기선 부이사장 등 임원들이 각 단체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 으며, 체육회의 정보화 회장, 축구협회 정태민 회장도 한인회 이사를 겸직하면 서 단체간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한인사회 단체장을 역임한 조광세, 김일진, 임천빈씨 등 지역 유지들도
이처럼 변화된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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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News 샌디에이고의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무료 추진ㆍ학사 취득으로 인기 그로스몬트-간호학ㆍ심장과학 SD 메사-방사선과ㆍ치과보조사 미라코스타-생물제조과 유망 해마다 치열해지는 입시경쟁과 치솟는 대학 등록금으로 인해 커뮤니티 칼리지(CC)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 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CC 등록금 무료화 법안을 제안한 바
있고, 일부 전공의 경우 학사학위 취득도 가능해져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증가
하는 추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주요 커뮤니티 칼리지들 을 살펴본다.
gy), 법률 보조원(Paralegal), 대체연료 기술(Alternative
▷그로스몬트 칼리지: 샌디에이고 이스트 카운티 지역 최대
tive) 학과 등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
Fuels Technologies),항공(Aviation), 자동차(Automo-
의 커뮤니티 칼리지로 주류 신문사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
고 있어 졸업생들의 취업율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된 바 있다. 간호학과 심장과학(cardiovascular technol-
▷사우스 웨스턴 커뮤니티 칼리지: 샌디에이고 남부 출라비
에 의해 수차례 ‘샌디에이고 최고의 커뮤니티 칼리지’로 선정 ogy),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이 유명하며 총 150 여개 전공과
스타에 있으며, 현재 약 1만9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인
대학(SDSU)으로 편입율이 높은데 외국 출신 학생도 8주간의
정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멕시코 국
목을 개설하고 있다. 이 학교 출신들은 특히 샌디에이고 주립
근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 외에도 직업교육 과정, 주말 대학 과
영어(ACE)과정을 마치면 TOEFL 점수 없이 SDSU로 조건
경과 인접해 있어 국제무역, 국제법 등 미-멕시코 양 국과 관련
부 입학이 가능하다.
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평가다.
▷샌디에이고 메사 칼리지: 약 2만 4000여명이 재학중인 이
▷미라코스타 칼리지: 1934년 오션사이드 칼스배드 주니어
칼리지는 규모면에서 전국적으로 손꼽히며 콘보이 한인타운
칼리지로 시작된 미라코스타 칼리지는 오션사이드와 산엘리요
이고로의 편입율이 매우 높으며 특히 치과 보조사 과정, 방사
서 메사 칼리지와 함께 가장 많은 UC 편입생을 배출하는 학교
명하다. 지난해 통과된 ‘커뮤니티 칼리지 4년제 학위취득 허용
turing)에서는 4년제 학위도 제공한다.
에 인접해 있어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중이다. UC샌디에
(San Elijo)등 2개의 캠퍼스로 나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선과, 피지컬 테라피스트 등 의료계 전문인 양성 대학으로 유
로 손꼽히며 ‘SB850법’에 따라 생물제조과(Biomanufac-
법(SB850)’에 따라 건강정보관리과(Health Information Management) 전공자에게 4년제 학위도 수여한다.
▷샌디에이고 시티칼리지: 다운타운 발보아 파크 인근에 위
치한 이 학교는 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재학생 수는
▷샌디에이고 미라마 칼리지: 미라 메사에 위치한 미라마 칼
1만 7000명 수준이나 전공 과목수가 250개로 많고 개설 클래
140에이커의 캠퍼스 부지에 약 1만3000여명이 재학중이다.
학, 그래픽 디자인 등이 유명하다. 재즈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
리지는 소방관과 경찰 양성을 목적으로 1969년에 개교했다.
스 수도 1500개나 된다. 특히 알코올과 약물중독 상담, 간호
인근 4년제 대학편입을 위한 프로그램 이외에도 120개 이상의
국인 ‘KDSD-88.3FM’가 학교 내에 있다.
전공과목을 개설하고 있는데 특히 생명공학(Biotechnolo3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메트로 뉴스
SD 재산 가치 2년 연속 상승
쓰레기 대폭 줄인다
지난해 대비 5.6% 올라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2020년까지 75% 줄여야 샌디에이고시가 전국적인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
페인에 동참한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오는 2040년까지 쓰
레기 매립량을 대폭 감축하는 안을 13일 만장일치로 통과시 켰다. 이 안에 따르면 시정부는 현재의 연간 쓰레기 매립량 을 2020년까지 75% 이상, 2035년까지는 90% 이상 감축하 게 된다. 현재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지역 주민들의 재산세 산정 가치가 2년 연속
LA등의 대도시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샌디에이고카운티 재산세 산정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했다. 팔
만 7000채, 사업체 5만9800건, 보트 1만3000척과 비
Action Plan)을 내놓으며 샌디에이고 시가 쓰레기 양을 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빈 팔코너 시장은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은 샌디에이고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부동산 98
코너 시장은 지난 해 9월에도 이상기후 방지 대책 (Climate
행기1800대 등에 대한 재산세 감정 가치는 총 4390억 달
폭 줄여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재산세는 가주의 프로포지션 13에 따라 매년 2%까지 오
5000여 톤에 이른다.
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6% 상승한 규모다.
한편 2014년도 샌디에이고시의 쓰레기 매립량은 86만
를 수 있다. 그러나 주택가격 하락으로 일시적으로 산정기 준이 내려갔던 주택들은 인상폭에 제한 없이 가치 조정 이 전 수준까지 올릴 수 있다.
어니스트 드로넨버그 재산세 산정관은 “샌디에이고 카운
티의 재산 가치는 향후 지속적으로 연 2% 이상 오를 것”이
라며 “그러나 일부 재산의 가치는 경제불황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수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산세 산정국이 제시한 감정가에 대한 이의 신청은 오
는 11월30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서는 카운티 웹사이트(
sdcounty.ca.gov/cob)나 전화((619)531-5777)를 통 해 요청할 수 있다.
발보아파크에 케이블카 건설 발보아파크~베이 잇는 '스카이웨이' 계획 발표
링코프사에 의하면 스카이웨
샌디에이고 발보아 파크와 샌디에이고
고베이를 잇는 또 하나의 명물
베이를 잇는 ‘스카이웨이’가 건설된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
AG)는 지난 19일 샌디에이고 발보아파
크와 베이간 2마일 거리를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스카이웨이’ 계획을 발표했 다. 이 계획의 컨설팅을 맡은 파슨스 브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대표적
명소인 발보아파크와 샌디에이 이 될 전망이다.
건설이 완료되면 관광객들은
다운타운 가스램프 쿼터에서
대의 케이블카가 설치될 예정으로 소요
발보아파크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할 수
대 5000명이다.
B 스트리트와 아이비 스트리트를 거쳐
시간은 12분, 수용 인원은 시간 당 최
있게 된다. SANDAG에 따르면 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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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2015 코믹콘 이슈
죽은 아내 기리기 위해 스톰트루퍼 복장으로 600마일 걸어 화제 지난달 9일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
워즈 만화를 그리는 솜씨는 절대로
'2015 코믹콘'에서 스타워즈의 '스톰트루
부부는 둘다 스타워즈 광팬이었다.
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만화 전시회인
퍼(Stormtrooper)' 복장의 한 남성이 600마일(약 1000㎞)을 걸어 화제가 되 었다. 남성은 암으로 사망한 아내를 기리
기 위해 이를 한 것으로 밝혀져 현지에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타워즈의 광팬인 케빈 도일(57)은 스톰
트루퍼 복장으로 페탈루마에서부터 샌디 에이고까지 600마일을 걸어 코믹콘에 참 가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케빈은 지난 2012년 11월 7일 아내 엘린 을 췌장암으로 잃었다.
케빈과 엘린은 1년간의 결혼생활 밖에 누 리지 못했다. 하지만 케빈은 아내의 스타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케빈과 엘린은 스타워즈 의상회에
다”고 말한 케빈은 “나는 절대로 아내에
트루퍼 복장으로 갈아 입기도 하고 같
였다.
을 팔기도 했다. 케빈은 아내에게 2009
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되찾았다고 말
었다. 그들은 2010년 결혼했고 결혼반지
길에 각종 음식과 물을 제공하며 포옹하
장암 판정을 받았고 13개월 후 사망했다.
“나는 그저 아내를 기리기 위해 걸었다”
장도 그만 두고 집도 잃었다고 말했다. 당
인적으로 받아들이고 응원해 줄지는 몰
서 처음 만났다. 그들은 종종 같이 스톰
대한 기억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
이 미술 컨벤션에서 엘린이 그린 만화책
케빈은 600마일을 걸으면서 다시 삶의 의
년 프로포즈 할때 베이더의 복장을 입었
했다. 현지 언론은 사람들이 케빈이 걷는
는 R2D2였다. 하지만 엘린은 2011년 췌
면서 그의 여정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케빈은 현지 언론에게 아내의 죽음 후 직
고 말한 케빈은 “사람들이 내 여정을 개
시 그는 삶의 의욕을 잃었었다.
랐다”고 말했다.
“아내는 본인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
3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OC에 대형 아웃렛…10월 문연다 남가주에 또 하나의 대형 아웃렛이 문을 연다.
데저트힐스 프리미엄 아웃렛과 시타델 아웃렛을 개발.운영해 온
크레이그 리얼티그룹은 최근 오렌지카운티의 샌클레멘티에 아웃 렛을 개발,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32만5000스
퀘어피트 규모로 약 70개 업체의 유명 브랜드 상품이 판매될 것 이라는 게 개발업체 측의 설명이다.
크레이그 리얼티그룹은 캘빈 클라인, 게스, H&M, 나이키, 퓨
마, 언더아머, 콜롬비아 스포츠웨어 등이 이미 입주를 약속했다 고 밝혔다. 아웃렛에는 파네라브레드, 스타벅스, 루비스디너 등
12개 식당도 들어서게 된다. 발레파킹과 무료 와이파이 제공 서 비스 등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샌클레멘티는 LA와 샌디에이고의 중간 지점으로 오렌지카운티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
SD 국제공항 리모델링 1번 청사 40년만에 공사 샌디에이고 국제공 항 1번 터미널 건물 이 40여 년 만에 역
사의 뒤안길로 사라 진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관리국
(SDCRAA)이 1번
새롭게 단장하는 샌디에이고 국제 공항 출처: Turner Construction
터미널의 리모델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1967년 개 장한 1번 터미널은 그동안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핵심 역
할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좁은 내부 공간과 불편한 환승 구
조 등으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았다. 여기에다 지난 2013년 2번 터미널이 게이트 10개를 신설하는 등 대폭 확 장됨에 따라 그 역할 또한 축소된 바 있다.
공항 측은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된 인프라를 정비한 후 연
간 9200만명 수준인 방문객 수(2013년 기준)를 2040년까 지 1억 45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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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차저스 구장, 논란속 환경 평가 "조사만 210만 달러 드는데 차저스가 올 지도 불확실" 샌디에이고시가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풋볼 팀(NFL) 차저스의 홈구장 신축안 검토를 위한 부지 조사를 실시한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홈구장 신축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안을 표결
에 붙여 통과시켰다. 관계자들은 이번 투표 결과가 현재 진행중인 시정부와 차저스
의 연고지 협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찬성표를 던진 머 틸 콜(제4지구) 시의원은 “이번 투표가 차저스를 둘러싼 유치경쟁에서 샌디에이고시 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에에 반대하는 측은 부지 환경 조사에만 210만 달러의 세금이 사용되는데
정작 차저스가 새 홈 구장으로 이전할지는 미지수라며 부지 조사에 반대하고 나섰다. 샌디에이고 차저스는 2000년대 초부터 현 홈구장인 퀄컴 스타디움의 낙후된 시설
을 놓고 시정부 측과 갈등을 빚어왔으며, 여러 차례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구장 신설 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차저스는 올해 초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함께 LA카운
티의 카슨 시에 공동 홈구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SD 95세 노부부 '아름다운 마무리'
보도했다. 남편이 부인 품에서 먼저 떠났
75년 함께한 남편 숨지고 24시간 만에 부인도 뒤따라
동갑내기 부부는 8살 때 처음 만나 사랑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노부부가 같은
날 숨지며 75년에 걸친 러브 스토리를 마 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방송국은 올해 95세인 남편 알렉산더와 부인 자넷 토즈코 부부
가 24시간 차이로 차례로 숨을 거뒀다고
가주 정부, 동성애자 연구비 3만 달러 지원 샌디에이고시가 지역 내 게이 및 레즈비언 커 뮤니티 연구비 3만 달러를 지원 받는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 역사보존국 (Of-
fice of Historic Preservation)이 지원
하는 연구비는 샌디에이고시의 게이-레즈비 언 커뮤니티 역사와 그 성장 과정을 연구하는
데 쓰여진다. 시의회는 오는 28일 연구비 수 령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며, 이 안이 통
과될 경우 2만 달러의 시 예산이 추가로 지 원된다.
게이 시의원으로 잘 알려진 토드 글로리아 시
의원(제3지구)은 “로컬 게이 커뮤니티의 중요 한 역사적 사실들을 발견하고 보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정부가 사안의 중 요성을 인식하고 연구비를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고 부인이 그 뒤를 따랐다. 1919년생인 에 빠졌으며 이들은 죽는 날까지도 서로
의 침대를 옆에 배치해 애틋한 사랑을 표 현했다.
자녀들은 신문에 "두분은 금슬이 너무 좋았다"면서 "부모님은 서로의 품에서 평 온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가뭄 비상…물 사용 규제 한단계 격상
택은 수요일과 토요일에만 급수가 가능하
정원 급수…주 2회만 적발시 500달러 벌금
만 정원 급수가 가능하다. 이밖에 급수 시
다. 또 아파트나 콘도는 월요일과 금요일에
간대와 예외 상황에 대한 제한도 명시하고
샌디에이고시가 주민들의 물 사용 규제를
에는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는데 시정
있는데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 사이
월 29일 물 사용 제한 조치 레벨을 현행 2
단속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 비가 내린 뒤 48시간 이내에도 급수가
치로 가결했다. 새 규제 조치는 즉각 발효된
있도록 물사용 규제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던 급수 시간은 5분으로 단축됐다. 이와 함
주일에 3회까지 가능했던 주택의 정원 급수
가 홀수로 끝나는 경우 일요일과 목요일에
시에서 운영하는 애완견 전용 공원이나 소
더 강화한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 6
부는 새로운 물사용 제한조치 발표와 함께
에는 잔디에 물을 줄 수 없으며 1/8인치 이
에서 3으로 한단계 격상하는 안을 만장일
시정부는 또 주민들이 새 규정을 따를 수
금지된다. 그리고 1회 최대 7분까지 가능했
다. 새 조치의 주요 내용은 레벨 2에서는 일
지침도 발표했다. 일반 주택의 경우 주소지
께 장식용 분수의 사용이 금지되는 한편,
가 2회로 제한된다. 이를 어겨 적발될 경우
만 정원 급수가 허용되며 짝수로 끝나는 주
규모 공원의 급수도 전면 중단된다.
4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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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E3/EU+3 - 이란 핵협상 타결 7월 14일 20개월이 넘는 갈등 끝에 이란 핵협상이 합의된 사
대 관계를 이어
이란의 핵 무장 및 그에 따른 미국의 또다른 중동 개입 사태
간 관계 개선의
실을 세계 6강과 이란 대표가 공식 선언하고 있다.
를 막기 위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및 독일 등 이른
바 'P5 + 1'과 이란 간의 핵 협상이 18일에 걸친 집중적인 논
의 끝에 14일 타결됨으로써 이란은 핵 프로그램 개발을 규제 하는 대신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제재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양측 간 합의에 따라 이란은 적어도 10년 동안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충분한 물량의 핵물질 생산을 할 수 없으며 동시에 이 란 핵 관련 시설들에 대한 사찰 규정도 마련됐다. 또 서로를 "
최고의 테러 후원국" "악의 제국"으로 비난하며 수십 년 간 적
온 미국과 이란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모함마드 자바
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어느 누구에게도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이룰 수 있는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
가 오늘 희망했던 것을 이뤘지만 이제 새로운 희망의 새 장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미 탐사선 뉴호라이즌, 명왕성 최근접에 성공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2006
년 1월에 지구에 서 발사된 태양계
행성 탐사우주선 뉴호라이즌이 7
월 14일 오후 8시49분(한국시간)에 태
양계 마지막 행성이었던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호라이즌은 9년 반 동안 50억㎞ 를 달려 얼음으로 된 명왕성에 1만2500 ㎞까지 접근 통과한다는 목표를 달성했
탐사선의 명왕성 접근은 13시간 후 최근
연방 대법원 “동성 결혼 합헌”
공식 확인될 예정이다. 그러나 나사 전
5대 4로 승소 판결 내려 동성결혼 20년 소송 정점
접 순간에 찍은 사진을 지구에 보낸 후 문가들은 모든 상황과 자료로 보아 100 초 동안만 가능한 정확한 근접이 이뤄졌 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이로써 태양계 내 9개 행성을 우 주선을 통해 모두 방문(접근 혹은 착륙) 한 최초의 나라가 됐다.
명왕성에서 멀어진 뉴호라이즌은 태양 계 밖을 향해 계속 항해한다.
연방 대법원은 6월 26
일 동성간 결혼에 대한 마지막 심리에서 찬성
5, 반대 4로 ‘합헌’이 라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의 판결로 그동안 동성 커플의 결
혼을 허용하지 않았던 텍사스·미시시피· 아칸소·조지아 등 14개 주에서도 동성결
혼을 할 수 있게 돼 약 300만 명이 합법적
다. 이때 속도는 초속 14㎞였다.
인 부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북한 지방의회 선거 투표 율 99.97%
노동신문이 전했다.
이로 인해 동성 결혼자들은 사회보장 급
각 구역별로 출마한 후보를 대상으로 찬
여와 세금감면, 연방 공무원 배우자의 건
반을 묻는 이번 투표에는 김정은 국방위
강보험 등 1100여 개의 연방제도 혜택과
김정은 체제 들어선 뒤 처음 치러 노동신문 "모든 선거장 축제 분위기"
원회 제1위원장도 한 표를 행사했다. 김
권리 등을 이성 결혼자들과 똑같이 누리
위원장이 평양시 제102호구 선거장에서
게 됐다.
북한이 7월 19일 실시한 지방의회 대의
옅은 푸른색 바탕에 '선거표'라고 적힌
이번 판결에 대해서는 약 3주간의 재심
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모습은 노동신문
요청 시간이 주어져 즉각 효력을 발휘하
투표자들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졌다고
1면을 장식했다.
지 않지만 일부 주에서는 바로 동성 커플
원 선거의 투표율이 99.97%에 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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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결혼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 뉴스
흑인 경찰, 더위 먹은 KKK 백인 우월 시위자 부축하는 사진 화제
국정원, 8억대 인터넷 도청 프로그램 구입설
흑인 증오 백인 우월단체의 시
세계일보는 7월 10일 "익명을 요구
27만3000유로(약 3억4300만원)를
아 보안업체 해킹팀에서 유출된 서버
단위로 꾸준히 업그레이드 등의 명목
한 복수의 보안전문가와 함께 이탈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육군 5163부대'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이탈리아 보안업체에 총 68만6400 유로(8억6200만원)를 지급한 것으
로 확인됐다"며 "5163부대는 국정 원이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위장 명 칭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했다.세계
일보는 "문서에 따르면 5163부대는 2012년 1월5일 처음 RCS(Remote Control System)라는 인터넷 도·감
청 프로그램을 구입하고 그 대가로
위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서 개최된 가운데 열사병으로
해킹팀에 지급했다"며 "이후 몇개월
으로 계약이 이어져 올해 1월까지 송 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18일에는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을 주도한 사이버 전문
기술직원 임모(45·4급 과장)씨가 스 스로 목숨을 끊었다.유서를 통해 "내 국인,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
다"며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한 불법 사찰 의혹이 불거진 후 대북공작 대 상 명단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힘들어 하는 백인 시위자를 부축하는 흑인 경찰관의 사진
이 화제가 되고 있다. 7월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언론은 전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주도 컬럼비아의 주 의사당 인근에서 과격 백인단체 '쿠 클럭스 클랜(KKK)'
이 시위를 벌인 가운데 롭 고드프리가 찍은 한 장의 사 진이 3000번 이상 전재되는 등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에서 한 흑인 경찰관은 KKK 로고가 박힌 검은 색 티셔츠를 입은 백인 남성을 부축하고 있다.
시위 당일 현지 최고 기온이 38도에 달한 가운데 고령 으로 추정되는 백인 시위자는 더위로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세계 스마트폰 중동 난민 봇물 … 헝가리도 '철의 시장 수익 92% 차지 장벽'175㎞ 쌓는다 "전 세계에서 1000여개 회사가 스마트폰
을 만들지만 애플이 대부분의 이익을 가 져가고 있다."
애플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에서 전체 영업이익 166억5200만 달러의
9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은 캐나다 투자회사 캐너코드 제뉴이티 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제조사 상위 8개 업체가 거둔 영업이익 가운데 애플 비중이 9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5%)보다 2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2위는 삼성전자로 전체 영업이익의 15%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
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차지했던 35%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뚝 떨 어진 것이다.
애플과 삼성의 영업이익 비중을 합치면 100%가 넘는데, 이는 다
른 제조사들이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캐너코드는 설명했 다. 실제로 대만 스마트폰 업체인 HTC는 올해 2분기 2억5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노키아로부터 휴대전화 부문을 인 수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 사업의 80%를 손실 처리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현재 애플의 판매량 기준 점유율이 20%에 불과해도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아이폰을 '고가 정책'에 기 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헝가리 의회는 최근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 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비EU 국가인 세르비아와의 국경 175㎞에 높이 4m의 철조망 장벽이 들어서게 됐다. 세르비아를 통 해 불법으로 들어오는 이주자와 난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냉전
이 끝난 지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 유럽에 과거 냉전의 상징이었던 ' 철의 장벽'이 다시 구축되고 있다. 공산주의 진영과 자본주의 진영
간 이데올로기 대결이 아니라 EU와 비EU 불법 이주자.난민들 간 에 봉쇄와 진입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냉전해체기에 가장 먼저 '철의 장벽'을 무너뜨렸던 헝가리는 물리적
장벽을 재건할 뿐 아니라 재정적 장벽도 둘러치고 있다. 난민 신청
에서부터 허용 여부 결정이 날 때까지 드는 제반 비용과 숙박비를 모두 신청자에게 물린다. 신청자들은
불법이 드러날 경우 난민 심사기간에 체포될 수도 있다.
헝가리는 중동에서 유럽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올 들어 최근까 지 내전 중인 시리아와 이라크, 그리
고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헝가리로 들어온 불법 이주자는 6만5000명으
로 EU 28개 회원국 중 가장 많다. 2012년 같은 기간의 2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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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멕시코 한인기업인을 만나다 (1)
사출전문기업 샌디에이고 ACE 4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권영무 사장
“내 나이 70대… 지금도 매일 출근길이 설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맞닿아 있는 멕시코 국
경지역에는 상당수의 한인 기업이 진출해 있 다. 샌디에이고는 물론 한ㆍ미 양국의 경제에 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 지역 한인 기업 인들을 만나보았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멕시코 사이의 3개 국 경검문소 중 맨 동쪽에 위치한 지역은 ‘테카
테’라는 곳이다. 미-멕 양국에 걸쳐있는 테카
테의 멕시코 지역은 서쪽으로 25마일 거리의
6만 스퀘어피트의 ACE 공장 외부 모습
티후아나에 비해 훨씬 차분하고 소박한 분위
기를 풍긴다. 이곳 역시 마킬라도라 (면세 부
품과 원료를 수입·조립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미-멕 국
- 대기업의 해외공장 근무 경력이 화려하다고 들었다.
공단에 150여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중이다. 한인기업
“육사 22기이다. 중대장으로 예편한 후 미국 달라스대
에이스’(SAN DIEGO ACE)가 먼저 눈에 띈다. 1997
에 취업했다가 81년 삼성에 스카웃됐다. 1982년 삼성
품, 의료기기, GPS, 반도체 장비에 들어가는 플라스
고 1984년 다시 미국 뉴저지에 TV 생산 공장을 세우
에도 10여개의 외국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 뒤 한층 안
가전공장 법인장으로 갔고 1992년 포르투칼을 다시 거
의 노련한 리더십이 있다.
2000년도까지 법인장(상무이사)으로 일했으니 20여년
70대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새로
로 한셈이다. ACE에서는 삼성을 나온 2000년 부터 일
경지대에 위치한 멕시코 공장지대)지역으로 총 3개의
중에는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샌디에이고
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미국 제록스사 달라스지부
년도에 설립된 ACE는 중소형 사출업체로 주로 전자부
이 포르투칼에 최초의 생산법인을 설립할 당시 파견됐
틱 제품을 생산한다. 주 고객인 삼성전자(SAMEX)외
는데 투입됐다. 이후 1986년에는 영국 뉴캐슬 빌링햄
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ACE의 중심에는 권영무 사장
쳐 1994년 멕시코 티후아나 전기 법인장으로 부임해
운 시장개척과 생산성 향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권 사 장의 경영 노하우를 들어본다. - 회사소개를 부탁한다.
동안 해외법인만 5번 옮겨다니면서 공장 셋업을 전문으 하기 시작했다.”
- ACE의 탄탄한 경영 노하우는 한마디로 무엇인가. “비즈니스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출발한다. 커뮤니케이
“ACE는 플라스틱 사출기 35대와 머신샵, 페인팅 부
션은 단지 언어적인 소통 뿐만은 아니다. 여러 곳의 해
에 들어가는 부품과 의료장비용, 반도체, 어군탐지기,
해 줄 현지인들을 철저히 내사람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
350여 가지를 생산, 납품하고 있다. 2년전 확장 이전한
를 형성해야 한다. 가장 쉽게 신뢰관계를 맺는 방법은
다. 연매출은 1500만 달러 규모다.”
다. 신뢰가 쌓이면 한 방향으로 매진해 나가기 쉽고 모
스, 쿨링 타워를 갖춘 중소형 사출업체다. 삼성 TV세트
외법인을 돌면서 터득한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일을
전화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
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호가 진정한 신뢰관계
공장에는 현재 현지인 200여명과 한인 4명이 일하고 있
내가 먼저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자세를 보일때
www.gosdkorean.com | 45
people | 멕시코 한인기업인을 만나다 (1)
부품 생산라인에서 직원들과 제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권사장
든 일이 자발적으로 이뤄지니 자연스럽게 생산성도 올 라간다. 또 성과에 따라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이 모든 과정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 외국기업 등 고객 다변화에 성공한 비결이라면.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다. 별다른 비결이 아닌 것 같지
있는 현재는 ‘도전’을 실행에 옮기지 않았더라면 가능하 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 2세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달라진 점 이 있다면.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아들(벤 권부장)이 경영에 참여
만 ‘도전’을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영진들 부
하니 영어권 고객들이 매우 만족해한다. 제조업과는 다
다’는 나약함은 벗어버리고 몸소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서도 생산성 향상이나 품질 향상에 새로운 전기가 형
터 ‘나중에 하자’, ‘어쩔 수 없다, 아무리 해도 할 수 없 지금은 10여개의 유수 외국 기업을 거래처로 개발했지
만 무에서 유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온 시절을 생각
하면 아득하면서도 진심으로 뿌듯하다. 전화기, 어군탐 지기, 의료 플라스틱 부터 전기차인 테슬라에 들어가는
부품까지 현재 350종류의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고
른 분야에서 일하던 권부장이 합류한 뒤로 회사 내부에 성되는 것 같다. 나 또한 앞으로 젊은 세대가 운영해 나
갈 회사의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 을 하게된다.“
-은 퇴 후 15년째 또 일을 하고 있다. 진짜 은퇴는 언 제쯤.
”사업에는 휴식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사업을 영어로
‘BUSINESS’(바쁨)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양적 성장
보다도 질적인 면에서 이 회사가 고객으로 부터 신뢰 받 고, 종업원들이 행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기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 내 나이 70대 중반
을 향하지만, 지금도 매일 테카테 국경을 향하는 길목 에 들어서면 마음이 설렌다. 아마 내 사전에 ‘은퇴’는 없 ACE의 한국 직원들. 왼쪽부터 권사장,윤춘식 상무, 케빈김 이사, 벤 권 부장.
4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는 것 같다.“
글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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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태권도 사범 & 재정설계사, 연방세무사 되다.
전재영(스테판 전), 이주현 부부 4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세금 고민 많으셨죠? 절세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카멜 마운틴 지역에서 U.S 태권도장을 운영하
엄청난 거리에도 불구하고 전화와 편지 등 요즈
취득했다.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세금은 절
서 풋풋한 사랑을 키워오다 2011년에 백년가약
고 있는 전재영 사범 최근 연방세무사 자격증을 대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고 잘 운영하기 위해서
는 세금에 관한 정보도 잘알고 있어야 생각한다”
며 ‛어떻게 하면 절세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끝에 자격증 취득까지 하게 됐다”며 취득계 기를 밝혔다.
세금보고는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개인을 물론 기업 등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이자 의무이
다. 물론 특정자격증이 없이 개인보고도 가능하
지만 복잡한 서류 작성, 언어의 부족 때문에 이 해가 쉽지 않고 문제라도 생기면 귀찮은 점이 이 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고민들 때문에 최근 전재영, 이주현 부부는 연방세무사 자격증을 나란히 취득했다. 연방세
무사가 주로 하는일은 세금 보고서 대리작성 및 서류확인, 세무.재정 계획에 관한 상담 및 자문
등이며 납세자가 국세청(IRS)의 감사를 받아야 할 경우 대변인 역할도 한다.
이주현씨는 “미국에 산지 이제 5년정도 됐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큰 고민은 항상 ‘세금’걱정
이었다. 그리고 현재 재정설계사로 일을 하고 있 는데 고객들의 제일 큰 고민 또한 세금이다. 그
래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으로 자격증취득까지 했는데 작년 세금보고 때 절세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부부가 나란히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
음 보기 드문 아날로그적인 방식이지만 계속해
을 맺었다. 일본에서 거주하는 동안 터득한 강한 생활력을 가진 이주현씨와 만난 전재영씨, 새 가 정을 꾸려가면서 첫번째로 관심을 갖게 된것은 ‘ 절세’였다.
전씨부부는 “새가정을 꾸려야 하는 신혼부부들 이라면 누구가 깊에 고민하는 부분일 것이다”며
부부의 고민이 공통되다 보니 자연스레 공부를
같이 하게 됐는데 서로에 대한 의지가 신뢰가 높 아졌다. “분명 세금, 절세 등 이런 복잡한 이슈
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가족들이 있다고 본다”며 “우리 부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사
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것 이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거나 세무사 자격증 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문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도 어렵다는
세무사자격증을 그 나이에 어떻게 취득했냐’고
물을 때가 있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 한다. 샌디에이고 지역에는 재능있고 똑똑한 한
인 부부들이 많이 살고 있다. 특히 한인 여성들 은 자녀교육, 남편뒷바라지 때문에 자신의 능력
을 낭비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적당한 시간 투자와 의욕만 있으면 이런 자아와 가족의 발전
을 위해서 충분히 보람되는 일들을 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문의: cine35mmj@gmail.com
던 건 서로에 대한 믿음과 끈끈한 부부애가 있었
기에 더욱 가능했다. 중학교 때 가족이민 온 한
글 유진균 기자
인 1.5세인 전재영씨는 지인의 소개로 일본에서 살고 있는 이주현씨를 소개 받았다. 미국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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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오나미 총괄 쉐프
김기주 부사장
5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언제나 처음처럼…’
“겸손은 쉐프의 기본적인 자세이자 필수적인 요건이다. ‘개구
게 보면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신의 경력
설거리를 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은 이미 최고가 될
서 일을 하고 밤에서 집에서 개인 공부를 하며 자아발전을 위
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요리사가 왜 수 없다” 미션밸리 일식 뷔페 ‘오나미’에서 총괄 쉐프 겸 부사 장으로 있고 김기주 씨는 좋은 쉐프가 되기 위해서는 요리실
을 감추고 새롭게 배우는 초년생의 마음으로 낮에는 호텔에 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력보다는 마음가짐을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그렇게 2년동안 호텔에서 근면성실히 일을 하면서 더욱 성숙
이어“그런 마음자세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
적인 지원과 조언을 해줬고 때가되어 좀 더 새로운 곳에서 또
렇게까지 기본적인 자세를 중요시 하게된 이유는 현재까지 5
년동안 미국에서 다사다난했던 경험에서 뼈저리게 느낀바가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에 처음 왔을 때를 회상한다.
일찍이 고등학교 2학년 때 부터 요리사의 꿈을 키워 온 김부
된 자세와 탄탄한 실력을 쌓았던 김쉐프를 좋게 사장은 적극 다른 도전을 하기 위해 작년 샌디에이고에 이주를 결정했다.
힘든과정을 거치며 한식, 일식, 양식, 중식 을 막론하고 자신 이 생긴 그에게는 안성맞춤격인 초대형 일식 초대형 뷔페 ‘오 나미’에서 새로운 인생설계를 시작할 수 있었다.
사장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횟집, 레스토랑 등에서 파트 타
올해로 오픈 15주년을 맞는 미션밸리센터 몰 내에 위치한 ‘오
히 대학전공도 조리학과를 선택했다.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
미 유명한 곳이다. 40여 종류가 넘는 싱싱한 스시와 롤, 랍스
임으로 일을 할 정도로 요리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당연 과 1기 졸업생으로 졸업한 김씨는 인천에 소재한 대기업 구
내식당 담당쉐프를 맡았며 일을 시작했고 이후 신촌 세브란 스병원에서 병원식 및 VIP식을 책임지는 담당요리사로 스카 우트됐다.
요리사는 보기엔 쉬워보여도 여간 힘든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 의 부인은 장기휴가를 권유했다. 그렇게 캘리포니아 리버사
나미’ 일식뷔페는 이미 한인들과 타인종 스시매니아에게 이 터, 크랩 등 푸짐한 해산물과 그릴, 볶음, 튀김 등을 한곳에
서 맛볼 수 있고 20여가지가 넘는 샐러드와 디저트 등 일식이 지만 미국의 요리가 소개되는 레스토랑이다.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150여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넓직한 공
간에 사케 발 라운지, 이벤트 룸도 있어 대형생일모임, 단체 행사가 가능한 곳이다.
이드지역으로 휴가를 오게 되는데 이것이 김쉐프의 터닝포
김 쉐프는 “아직 어린나이이지만 오나미의 총괄쉐프, 부사장
버릴 수가 없었다”며”미국이 다인종 국가인 만큼 다양한 음
로 직접 발로 뛰고 있다”며” 모토인 정직, 성실을 항상 마음
인트가 된다. “휴식을 위해 왔지만 음식에 대한 관심을 떨쳐 식문화가 정말 활발하다. 그런 것을 보니 오히려 열정이 더욱 솟았다”고.
결국 김씨 부부는 좀 더 새로운 경험과 능력을 쌓기 위해 유
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누구를 지시하기보다는 겸손한 마음으
에 새기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음식을 제공하기 위
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맛으로 승부하는 오나 미를 경험해 보기를 당부했다.
학을 결심했다. 하지만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할 때는 두려움
오나미에서도 김기주 쉐프를 영입한 계기로 특별할인 이벤트
메리칸 드림과는 달리 실상은 혹독했다. 문화에 대한 이해부
오나미 뷔페의 가격은 월~금 사이 점심(오전 11시 30분~오
과 많은 실수가 있는 법. 영화, 드라마에서 나오는 극적인 아 족, 언어소통문제, 심지어 사기까지 당했다. 하루에 도넛 한 개씩 먹으며 버티던 시절도 있었다던 김쉐프는 “한국에서 나 름 잘나가던 요리사였지만 여기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처음부터 백지상태에서 시 작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기회를 찾았다”
김쉐프는 이후 LA 한인타운의 모 호텔 사장님의 도움으로 어렵게 일을 잡았지만 요리가 아닌 설거지 담당이었다. 어떻
를 마련했다.
후 2시30분)이 12.95달러, 월~목까지 저녁(오후5시30분~
오후 9시)은 21.95달러, 주말과 휴일 점심(오전11시30분~ 오후 3시)은 15.95달러, 금~일, 휴일 저녁(금,토는 오후 5
시부터 오후 9시30분, 일, 휴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은 23.95달러다.
주소: 1640 Camino Del Rio N. Suite 206 San Diego, CA 92108 문의:(619)295-9774
글 유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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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UC계열
편입 쉬워진다 10개 전공 편입 필수과목 통일 9개 캠퍼스 지원 가능 TAG.ASSIST 활용도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UC계열 캠퍼스 편입 절차가 쉬워졌 다.
UC총장실에서 7월 7일 발표한 '편입로(Transfer Pathways)
에 따르면 인기 전공 10개에 대한 편입전 필수 이수과목이 통일 됐다.
해당 전공은 인류학, 생화학, 생물학, 세포 생물학, 분자 생물학, 화학, 경제학, 수학, 물리, 사회학이다.
한 예로 인류학 전공 지원자일 경우 ▶물리/생물인류학(Physical/biological anthropology) ▶문화인류학(Cultural an-
thropology) ▶고고학 기초(Introduction to archaeology) 과목을 이수하면 UC산하 9개 캠퍼스에 편입을 지원할 수 있다.
UC측은 올 연말까지 추가로 11개 전공의 편입 이수과목도 통일 시켜 편입 절차를 간소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UC가 최근 발표한 편입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가주내 112 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UC로 편입한 학생은 지난해 2만889
명에서 다소 늘어난 2만921명이다. 캠퍼스 별로는 데이비스가 7884명으로 가장 많고, 어바인이 7020명으로 뒤를 이었다.
UC측은 이번 편입절차 간소화로 편입 지원자가 더 많아질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UC 편입 절차가 어떻게 바뀌는 지 일문일답 형식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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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편입로는 무엇인가?
▶최소학점 규정이 있는가?
공부할 분야는 정했지만 어느 캠퍼스로 지원할
그렇다. 각 캠퍼스와 전공별로 요구하는 최소
다. 각 전공별로 필수적으로 들어야 할 이수과
소학점 규정을 캠퍼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해야
지 결정하지 못한 편입 지원자를 위한 로드맵이 목을 통일시켜 UC산하 9개 캠퍼스를 맘대로 지원할 수 있다. 현재는 인기가 높은 10개 전공
학점이 다르다. 지원자는 해당 전공에 대한 최 한다.
에 한해 발표했으나 올해 안으로 11개 전공을
▶ IGETC를 이수해야 하나?
을 요구할 수 있으나 추가로 요구하지는 않는다.
면 IGETC 수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경쟁
추가할 예정이다. 일부 캠퍼스는 더 적은 과목
▶편입용 준학사 학위(ADT) 프로그램과 어떻게 다른가?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이과 전공생일 경 우, UC편입안은 준비 과목이 더 많다.
아직 전공이나 편입 캠퍼스를 결정하지 않았다 률이 높은 전공일 경우 입학사정관은 지원자가
사전 전공과정을 이수했는지 확인한다. *IGETC는 Intersegmental General Education Transfer Curriculum의 약자로 편입
용 일반교양과목을 의미한다. 관련 웹사이트: http://admission.universityofcalifor-
▶편입로를 그대로 따르면 편입이 보장되나?
아니다. 편입로는 말 그대로 UC 편입에 필요한 필수 이수과목을 쉽게 준비하도록 돕는 내용이
다. 지원서는 각 캠퍼스별로 심사해 합격 여부 를 결정하게 된다. 입학사정관은 한 예로 편입 로대로 수업을 택했는지 외에 성적이나 수업 참 여도 등을 꼼꼼히 보게 된다.
nia.edu/transfer/general-educationigetc/igetc/index.html
▶편입로와 편입보장제도(TAG)과 다른 점은?
TAG 프로그램은 특정 캠퍼스가 요구한 과목 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할 경우 편입하겠다는
제도다. 하지만 편입로는 특정 캠퍼스가 아닌 모든 캠퍼스에 특정 전공을 갖고 편입할 수 있
▶편입 보장이 안되는데 편입로를 그대로 따라야 하나?
편입로를 따르면 UC산하 어떤 캠퍼스에도 해당
전공에 대해 편입 지원이 가능해진다. 편입로는 많은 학생들이 좀 더 쉽게 UC 캠퍼스에 편입할 수 있도록 교수진들이 개발한 만큼 공부에 도움
이 될 것이다. 또한 사전 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편입한 만큼 졸업도 빠르다.
도록 돕는다. 현재 TAG 프로그램은 버클리와
LA, 샌디에이고 캠퍼스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편입로에서 지정한 전공을 공부해 TAG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수 있는가?
그렇다. ▶ASSIST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ASSIST 웹사이트(www.assist.org/web▶편입하고 싶은 캠퍼스가 있는데도 이 안을 그대 로 따라야 하나?
이 편입로는 9개 캠퍼스에 모두 지원할 수 있도 록 개발됐다. 합격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assist/welcome.html)는 재학중인 커뮤니 티 칼리지와 전공을 찾아 클릭하면 UC나 캘스
테이트 편입에 필요한 과목 내용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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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대학생 딸도 집 나가게 하는 잔소리… 엄마, 참으세요
대학 1학년인 구모(19.여)씨는 2학기부터 집에서 나와 자
놓고 오는 아이, 숙제를 시작하라고 소리를 질러도 TV만
구씨는 "고교 시절 성적 때문에 간섭하는 건 참을 수 있었
소리하는 엄마들은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니라고 하소연한
취를 할 생각이다. 어머니의 잔소리를 견딜 수 없어서다. 는데 성인이 됐는데도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한다"고 푸념했
다. 입학 후 몇 차례 자정을 넘겨 귀가한 그에게 안 자고 기
다리던 어머니는 "부모까지 잠 못 자게 하니 이기적이다" " 대학 때 풀어지는 애치고 잘되는 것 못 봤다" 등의 말로 나
무랐다고 한다. 구씨는 "시험 때문에 자정을 넘길 땐 잔소 리를 안 해 더 짜증이 났다"며 "집에 들어가기 싫어 저녁
보는 아이…. 이럴 때면 엄마들은 잔소리를 쏟아낸다. 잔 다. 유모(40.경기 고양시)씨는 "아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조모(36.경기 양평군)씨는 "
잔소리도 일종의 사랑"이라며 "반찬을 골고루 먹지 않으
면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아 혼내곤 하는데 관심이 없으면 잔소리도 안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을 밖에서 먹는 때가 많다"고 말했다.
잔소리 대상엔 남편도 포함된다. 정모(40.서울 강남구)씨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주부 이모(37.서울 마포구)씨
리를 듣다 아이 편을 들면 진짜 미워진다. 술 마시고 들어
는 아이 담임교사와 상담하다 깜짝 놀랐다. 엄마를 주제
로 한 글쓰기에서 아이가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해 악마 같 다'고 썼다며 아이가 꼽은 대표 잔소리 다섯 가지를 보여 줬기 때문이다. 이씨는 "선생님이 아이를 더 믿어봐도 괜 찮을 것이라고 말해 민망했다"고 토로했다.
아침에 제때 일어나지 않는 아이, 매번 준비물을 학교에
는 "평소 아이 돌보는 데 도와주지 않던 남편이 내 잔소 와 씻지도 않고 자는데 어떻게 잔소리를 안 하느냐"고 말 했다. 그는 "남편이 건강해야 애도 키우고 노후 걱정도 덜
수 있을 텐데 이런 마음은 애나 남편 모두 몰라주는 것 같 다"고 덧붙였다.
엄마의 잔소리가 많은 이유를 전문가들은 다양한 관점에 서 찾는다. 우종민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
잔소리는 개선하길 바라는 걸 알려주는 행위여서 기대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아빠에 비해 엄마가 자녀를 굶주리지 않게 하는 데 관심이 더 많고 아이들 공부도 엄
마 몫이 돼 있어 잔소리를 많이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
아빠보다 양육·교육 책임 큰 엄마 여성 특유 감정적 소통방식 겹쳐 아이·남편에게 잔소리 많이 해 아이는 의욕 잃거나 반발심 커져
다. 경희대 전중환(진화심리학) 교수는 "여성은 임신과 출 산을 해왔기 때문에 위생 관련 혐오감이 남성에 비해 크
다. 집안이 더러우면 잔소리를 하는 것도 이런 성향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소통 방식이 남성은 목적지향적인 반면 여성은 감정지향 적인 것도 잔소리의 양이 성별로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대 윤대현(정신건강의학) 교수는 "여성은 커피 한잔 을 놓고도 서너 시간 얘기하지만 남자들은 축구할 때도 '
여기, 볼'처럼 짧게 말한다"며 "충분히 대화해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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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여기는 엄마들은 내용 전달보다 '내가 얼마나 걱정하는지 알지' 하는 마음을 알아달라고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분석
했다. 가톨릭대 정윤경(심리학) 교수는 "여성의 뇌는 남성보
했다. 윤 교수는 "의사가 담배를 피우면 죽는다고 강하게 권 할수록 환자들이 더 피운다는 연구가 있다.
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기에 용이하고 다른 사람을
아무리 좋은 얘기도 자유를 억누르려고 하면 반발하기 때문
아끼는 사람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불안한 마음과 합쳐져 나
다. 정 교수는 "아이가 말대꾸를 하면 즉시 야단치거나 아이
돌보는 게 당연하도록 진화했다.
타나는 역기능적 대화가 잔소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잔소리의 효과는 별로 없다. 정모(40.서울 서초구)씨 는 "참견하다 보니 아이가 '네'라고 답만 하지 흘려듣는 습관 이 생기더라. 할수록 늘게 되고 들을수록 내성과 반항심이
에 잔소리 대신 동기를 부여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강조했
가 내 말을 건성으로 듣는 것 같다고 느끼는 엄마는 잔소리 쟁이일 가능성이 높다. 엄마에 대한 애정은 사라지지 않으니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아이의 마음부터 보듬어주라"고 조언했다.
생기는 게 잔소리"라고 말했다. 이모(39.서울 성동구)씨도 "
잔소리하다가 안 되면 엄마가 해줘 버리기 때문에 아이가 매 사에 의욕이 없어지더라"고 했다.
구모(37.서울 마포구)씨는 "잔소리 대신 아이가 할 일이라는
걸 알려주고 선택하도록 했더니 실수를 통해 다음엔 안 그 래야겠다는 생각을 갖더라"고 소개했다. 함모(38.충남 당진
군)씨는 "속이 상할 때면 소리 지르지 않고 '엄마도 화가 나'
하고 말했더니 딸도 '나도 그래' 하면서 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화부터 가라앉히는 게 중요하다. 우 교수는 "감정적으로 날
카로울 때 잔소리를 하면 소용이 없고 특히 사춘기 자녀는 권 위에 반항하는 시기라 화가 나면 떨어져 있는 게 좋다"고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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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지역사회 인력수요 연계 취업 유리 인기
CSU의 임팩티드 캠퍼스·전공 가주의 공립 대학교육 시스템을 받치고 있는 세개의 기둥은 UC, CSU, CCC다. 여기서 UC는 유니버시티 오브 캘리포니 아(University of California), CSU는 캘리포니아 스테이 트 유니버시티(California State University), CCC는 가 주커뮤니티칼리지시스템(California Community College System)을 뜻한다. 각각 시스템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캘스테이트 시스템의 임 팩티드 캠퍼스와 전공에 대해서 알아봤다.
가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립대학 UC와 CSU, 특
임팩티드 캠퍼스는 CSU의 대표학교인 CSU 롱비치를 비
하지만 이들 CSU중 일부 캠퍼스와 전공은 임팩티드(im-
이트,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SLO) 등 5곳이다. 이들
히 CSU는 가주 거주민이라면 일단은 지원 자격이 있다.
pacted)로 분류된다. 이런 곳은 인기가 많아서 지원자가
몰린다는 것이다. 지원율이 높다보니 경쟁 속에서 입학사
정을 해야 하는 곳이다. 결국 UC와 다를 바 없이 지원요 건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
이들 캠퍼스와 전공이 몰리는 이유는 취업과 관련이 있 다. 일단 졸업하면 취업이 잘 되는 전공, 캠퍼스가 모두 임
팩티드 전공, 임팩티드 캠퍼스다. 그래서 임팩티드의 의미
를 '인기 있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항상 정원에 비해서
롯해서 CSU 풀러턴,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샌호세 스테 캠퍼스의 전공은 모두 임팩티드다.
캘스테이트 롱비치는 간호학이 가장 몰린다. 2학년까지
는 프리-너싱 학생이다. 1, 2 학년을 잘 마치면 3학년에 전공생이 된다. 이외 이 학교에는 수학과 과학을 뜻하는
스템과목, 음악과 미술 전공생이 특히 많이 몰린다. 또 한 신입생 입학 이외에 3학년으로 편입도 모든 학과가 크 게 몰린다.
지원자가 많다. 대개 취직이 잘 되는 간호학과부터 엔지니
캘폴리(California Polytechnic) 샌루이스오비스포는
와 전공들이다.
돼 있다. 캘폴리가 붙는 학교는 샌루이스 오비스포와 이
어링 등과 지역 사회나 기업에서 실력을 알아주는 캠퍼스
매년 CSU 시스템은 대략 7만개 이상의 학위를 수여한 다. 이는 가주 학사학위의 46%, 석사학위의 32%에 해당
한다. 또한 농업분야 학사학위의 62%, 비즈니스의 54%, 헬스·의학 분야의 44%, 관광분야의 64%, 엔지니어링의
45%, 미디어·문화·디자인의 44%에 달한다. 아울러 매
년 1만2500명의 교직관련 학위를 수여하고 있는데 이는 가주 전체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전체 CSU 시스템에서 인기 최고인 임팩티드 캠퍼스나 전공은 이중 일부에 불과
대학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른 캘스테이트와 차별화 학교의 분교형태로 시작했던 캘폴리 포모나 뿐이다.
특히 샌루이스 오비스포의 경우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지 않는다. 지원자의 전인적인 모습을 더 살펴본다. 진학 및 전공 선택 이유, 고교시절 대입준비과목과 그 성적, SAT 같은 표준시험 성적, 특별활동 기록과 직업 경력까지 감안
한다. 더욱이 다른 CSU에서는 요구하지 않는 과목의 수 강기록을 살펴본다. 졸업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실리콘 밸리로 취업을 위해서 많이 올라간다.
하다.
임팩티드 캠퍼스중 한 곳인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유니버시
임팩티드 캠퍼스
아닌 내셔널 유니버시티 랭킹 152위에 올려놓는 등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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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SDSU)를 US뉴스는 대부분의 CSU가 포함된 항목이
평가를 내놓고 있다. 왜냐하면 박사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유일 한 CSU이기 때문이다.
이들 다섯 학교는 지원 요건이 다르다. 지원시기도 엄격하게 정
해져 있고 SAT점수도 제출해야 하며 다양한 과외활동, 도전적 인 과목선택, 클래스 랭크 등도 입학 사정대상이 된다. 합격률
은 다른 캠퍼스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캘폴리 샌루이스오 비스포는 31%, 샌디에이고 34%, 롱비치 35%, 풀러턴 44%, 샌호세 60%다. 다른 CSU는 합격률이 84%인 곳도 있다.
캠퍼스별 임팩티드 전공 CSU 입학을 원하는 학생중 일반적으로 GPA 3.0 이상으로 고 교 필수과목 'A-G'를 모두 이수했을 때는 합격이 보장된다. 그
이언스, 애니멀 헬스 사이언스, 건축학, 생물학, 화학/생화학,
커뮤니케이션, 컴퓨터사이언스, 공학, 환경학, 체육학, 심리 학, 사회학, 음악을 꼽는다. 새크라멘토 스테이트는 경영학, 범
죄학, 그래픽 디자인, 헬스사이언스, 인테리어 디자인, 간호학, 사진학, 심리학이다.
캘스테이트 샌버나디노는 범죄학,체육학, 간호학, 사회사업학 이 이 분류에 속한다.
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는 의류디자인 및 머천다이징, 생물학,
화학/생화학, 아동발달학, 커뮤니케이션, 범죄학, 환경학, 식
품영양학, 인테리어디자인, 체육학, 간호학, 심리학, 사회사업 학, 사회학이다.
러나 경쟁이 치열한 임팩티드 전공학과의 경우 GPA 및 SAT
캘스테이트 샌마르코스는 경영학, 커뮤니케이션, 체육학, 간호
bility Index)과 함께 학생의 다양한 특기사항도 심사에 고려
범죄학, 환경학, 체육학, 간호학, 심리학이다. 캘스테이트 스태
점수로 구성되는 지원 자격조건(일레지빌리티 인덱스, Eligi한다.
학이다. 소노마 스테이트는 생물학,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니슬러스는 간호학 뿐이다.
임팩티드 캠퍼스가 아닌 다른 캠퍼스에서 임팩티드 전공도 경 쟁이 치열하다. 그래서 지원했지만 심사 결과 임팩티드 전공학
과에 합격하지 못했을 경우, 해당 캠퍼스에 다른 전공으로 입학
한 후 추후 해당 학과로 옮길 수도 있다. 그러나 이때는 편입생 들과 다시 경쟁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CSU계열은 지원서 접수 자격으로 인덱스 점수가 최소한 2900
점(※공식=(고교 GPA x 800)+ SAT 점수(영어+수학))으로 제한하고 있다. 캘폴리는 3300점이 넘어야 한다.
캠퍼스별로 임팩티드 전공을 살펴보면, 캘스테이트 베이커스필
드, 채널 아일랜즈는 간호학 뿐이다. 치코는 간호학과 음악학 이고 이스트베이는 간호학, 경영학. 중가주 프레즈노는 간호학 과와 체육학, 북가주 훔볼트 스테이트는 생물학, 식물학, 환경 학, 야생학, 동물원학이다.
동부 LA에 소재한 '캘스테이트 LA'의 임팩티드는 생물학, 경영
학, 아동발달학, 범죄학, 간호학, 심리학, 사회사업학이다. 가 주 해양사관학교는 공학, 해상교통학이 임팩티드다.
샌퍼낸도 밸리에 소재한 캘스테이트 노스리지는 회계학, 경영 학이 임팩티드로 경쟁이 치열하다.
캘폴리 포모나는 캠퍼스 전체가 임팩티드는 아니다. 애니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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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본인의 학력 수준 파악해야…
대학 선택폭 넓어진다 AP과목수 특별활동 GPA 따져보고 선호하는 날씨 성격도 지원 전 고려 아시안 많으면 아시안간 경쟁 치열 연구 좋아하면 소규모 대학이 좋아
방학을 맞은 고교생들을 둔 학부모들이 SAT 공부를 어
뜻밖에도 한인 학생들의 많은 수가 UC나 CSU만을 지
킬 것인가 학원에서 시킬 것인가 그룹과외를 시킬 것인
예 UC계열 대학에서 합격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에는
떻게 시킬 것인가 하는 큰 고민에 싸여 있다. 집에서 시
가 등등. 그러나 이러한 고민에 앞서서 해야 할 일은 어
느 정도의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가에 대해 먼저 생 각하는 것이다.
지망대학에 따라 SAT 준비는 물론이고 그 외 이번 여 름에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기 때 문이다.
대입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시점 지망대학을 현명하게
망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이런 경우 GPA에 따라 아 SAT 서브젝트 시험에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 오히려 SAT I에 올인 하는 것이 현명하다.
간혹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에서 자녀나 부 모가 희망하는 학교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물어본다.
학생의 지망대학 선정과 지원 과정을 함께하는 컨설턴 트 입장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말하고 싶 어서다.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대학진학이 가능하다.
학생마다 선정하는 대학 리스트 중에는 공통점을 하나
모두 비슷비슷한 대학에 지원하는 현상이 뚜렷하고 때
있는 경우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뜻밖에도 한인 학부모들은 물론이고 학생들 모두 거의 론 지망대학에서 요구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공부나
도 찾아볼 수 없는 전혀 다른 성격의 대학이 존재하고
활동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를 결정하기에 앞서 학생들
반대로 지망하는 대학의 입학기준과는 별개로 이번 여
학년 10학년 11학년 등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갖고 있
름을 SAT I 시험에만 올인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
우 현재 10학년 학생들은 엄청난 AP과목을 소화해야
하는 11학년에 현재 11학년 학생들은 대입지원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12학년 여름에 또 다른 일 을 하느라 진땀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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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먼저 자신이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 알아야 한다. 9 는 GPA AP과목수 SAT/ACT 과외활동 내용 등이 어 떤지를 알아야 자신이 지망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어떤 대학'에 다니고 있는 지를 머리로 그
려봐야 한다.
부분의 연구과제를 학부가 아닌 대학원 과정으로 돌리
우선 대학의 규모. 1000명 미만의 작은 대학부터 4만 명
기 때문이다.
에 달하는 종합대학 가운데 과연 어떤 규모의 대학이 자
기 때문에 학부 학생들은 리서치에 참여할 가능성이 적
기가 바라는 대학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펜실베이니아 중부에 위치한 주니아타칼리지
또 캠퍼스의 1년 날씨도 중요하다. 단 하루도 추운 날씨
아주 작은 대학이지만 화학 분야에 대한 리서치가 전국에
를 참지 못하는 학생이 미시간이나 시카고 대학을 지원하 는 것은 어리석은 일. 흐린 날씨를 싫어하는 학생이 전국
에서 강우량이 가장 높은 도시의 대학을 지원하는 것 또 한 어울리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앞서 나열한 명단의 대학 외에 아시안 재학률이 높
(Juniata College)는 재학생 규모가 1000명에 불과한 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리서치에 참가한 연구원들은 매년 자신의 이름이 인쇄 된 연구논문을 전국화학인협회에 발표하는 등 혜택을 받 는다.
은 대학에 지원할 경우 한인 학생들은 더 치열한 경쟁을
이러한 혜택에도 주니아타칼리지는 인지도가 낮기 때문
서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 수가 급증하는 것 또한 미
명하기도 한다.
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최근 수년 새 아시아권 국가에 주 내 아시안 학생들의 대입 문턱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
에 지원을 권유받는 학생은 물론 학부모 모두 난색을 표
하고 있다.
낮은 학년에서부터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결정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대학에
이 내세울 '무기'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진학한 한인 학생들의 수가 11%나 늘어났다. 더욱 놀라
운 사실은 중국인 유학생은 25% 베트남계 유학생은 무 려 45%의 놀라운 증가 폭을 보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캠
퍼스의 여러 요소 가운데 인종 다양성을 추구하는 미국
대학들은 자국에서 직접 유학생으로 들어오는 아시안 학
생들이 늘어나면서 미주 현지에서 지원하는 아시안 학생 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한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학들은 이미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학생의 재학률이 높기 때문에 신 입생 유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다.
또 한인들이 캘리포니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UC에 지
원하거나 다른 종합대학 계열에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할 것을 권한다.
특히 UC 대학들은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리서치 대학
수록 더욱 선택의 폭이 커진다. 앞으로 얼마든지 더 자신 스펙을 쌓을 시간이 더 많다는 의미다.
그러나 현재 11학년 또한 10학년인 경우 자신과 가장 맞 는 대학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에는 자신의 GPA와 성적 과외활동을 따져본 후에는 해당 대학 신입생들의 평균 프로파일을 알아본 후 부수 적으로 ▶재학생 규모 ▶주립대 혹은 사립대 ▶학사제 ▶집
에서부터의 거리 (결코 쉽게 넘기지 말아야 부분이다) ▶ 재학생 규모 ▶캠퍼스 분위기(보수적인가 진보적인가) ▶ 기숙사 시설 ▶학교식사 ▶과외활동 기회(스포츠) ▶학생
지원 프로그램 ▶도서관 시설 ▶캠퍼스 밖 주변환경 ▶교
수진 ▶캠퍼스 유명강사나 교수 ▶날씨(특히 캠퍼스 방문
시 날씨를 감안해서 평상시 날씨와 캠퍼스 투어를 한 날 의 날씨가 일치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등을 확인할 것을 권한다.
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대형 리서치 대학들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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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커뮤니티칼리지 학비 면제 법안 상정 공화당 반대로 통과 미지수 커뮤니티칼리지 학비를 전액 면제해주
현재까지 상원에서 10명 하원에서 61명의
던 600억 달러보다 50%나 많은 것이다.
Act)이 7월 8일 연방 상.하원에 각각 상
하지만 상.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반대
900억 달러 중 100억 달러는 흑인.히스패
이 법안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학력에
이 법안의 시행에 모든 주정부가 참여하
한편 현재 테네시주에서는 커뮤니티칼리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초
수 있다. 하지만 향후 10년간 연방정부 예
건주의회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
는 법안(America's College Promise 정됐다.
따른 소득 격차 문제를 줄이고 젊은층의 제안했으며 연방정부가 학비의 75% 주정
부가 25%를 지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 고 있다.
민주당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하고 있어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면 연간 900만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산으로만 9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
상돼 납세자 부담이 커진다는 게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당초 정부가 추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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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학생 비율이 큰 대학에 지원된다.
지 학비를 면제해주고 있으며 최근 오리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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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우울증과 혼동 쉬운 ‘만병의 근원’ …
만성피로 못 잡으면 면역력 ‘흐물’
손발 저리고 식은 땀에 기억 가물
직장 여성은 직장일과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 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남성보다 만
직장인 이모(39·여)씨는 봄부터 있던 춘곤증이 여름이
성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음이 쏟아져 기지개를 켜보고 커피를 마셔봐도 별 소
네랄 결핍 등 영양상태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날이 더워지자 더 피곤해지는 느낌이다.
봄 지나서도 춘곤증 지속되면 이상 신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 동안 (2010~2014
여성들 못지않게 남성들의 만성피로도 심각하다. 무역
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여성은 6만
이 잦다. 한 달에 절반가량은 해외에서 머무는 데다 근
다. 특히 60대 이상 장년층과 20대 젊은층에서도 여
피곤이 풀리지 않던 김씨는 최근 들어 만사가 귀찮고
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럼 온몸이 아프더니 소화도 안 되고 두통이 사라지
여성이 남성보다 만성피로증후군 비율이 높은 원인은
검사를 받아봤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얘기만 들었
자궁 질환 등의 이유를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고 약물치료 중이다.
다가와도 가시지 않는 느낌이다. 오후만 되면 절로 졸
여성은 심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사로 비타민과 미
용이 없다. 주말에 푹 쉬어도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다.
년)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를 분석한 결과 30~50대 환
회사에서 영업을 맡고 있는 김모(45·남)씨는 해외출장
956명으로 남성 3만8570명에 비해 58% 가 더 많았
무시간을 넘겨 일을 하기 일쑤였다. 지난해부터 부쩍
성 환자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각각 71.5%, 72.9% 높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지난달에는 독감에 걸린 것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호르몬이나 부신, 갑상선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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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았다. 어디 병이라도 걸린 건가 싶어 병원을 찾아
다. 김씨는 가정의학과에서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
피로는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없
만성피로증후군이 생기면 몸의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
되지 않는다.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충분한
계는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어기전으로
는 상태를 말한다.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면 문제가
수면과 휴식을 취했는데도 없어지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한다. 이때 피 로를 유발할 만한 다른 질환이 없는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 주로 우울증·불안증이나 빈혈·간질환·당뇨병·갑 상선질환·신부전증·암 등 질환이 있어도 피로가 나타
기 때문에 면역체계의 균형부터 찾아야 한다. 면역체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가 적절한 균형을 이룰 때 유지 된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세균, 바이러스, 독소, 기생 충, 알레르기 유발물질, 발암물질 등 병원체를 잘 막 을 수 있는 에너지를 길러야 한다.
날 수 있다.
현대사회 식생활은 열량이 넘쳐나도 비타민이나 각종
만성피로증후군은 초기에는 단순히 피로가 쌓인 것
사 작용을 돕고 백혈구 기능을 향상시키려면 비타민
같은 증상을 보이지만, 장기화되면 몸의 호르몬 균형
을 깨뜨리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집중해야 하는 일
을 할 수 없고 기억력에도 문제가 생기며, 식은땀이 나 고 손발이 저린다. 온몸에 통증이 있거나 어지럽고 우 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2월호에 실린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면역체계 변화를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발병 후 3년 이
내)는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 혈중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토카인은 신체의 방어체
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당단 백질이다.
대개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사이토카인 수치가 증 가하게 된다. 이 논문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경우
면역체계 이상으로 감염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면역반 응이 지속되는 것으로 해석했다.
미네랄, 효소 성분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에너지 대 A·B·C·E, 셀레늄, L-카르니틴, 코엔자임 Q, 아연, 마그네슘 등의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담
색 채소(마늘·양파 등), 녹황색 채소(당근·브로콜리 등), 버섯, 소고기, 돼지고기, 어패류 등이 도움이 된
다. 각종 화학첨가물이 든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은 비타민과 무기질의 흡수를 막아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짜게 먹는 습관도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면역력에는 도 움이 안 된다. 트랜스지방은 몸속에 들어가면 배출되 지 않고 생체기능 조절물질의 작용을 방해해 면역력 을 떨어뜨린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운동도 빠질 수 없다. 운동이 부족
하면 세포의 활동력이 떨어져 비만이 되고 면역기능에
도 해가 된다. 빠르게 걷기, 수영, 조깅, 태극권 같은 유산소 운동이 면역체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가, 명상, 스트레칭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 는 것도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피로도 측정 해보세요 짠 음식·가공식품은 면역력의 적
지난 한 주 동안 느낀 정도를 1~7점으로 체크 36점 이상이면 의사와 상담 필요
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이 단순하지 않고 장기화되면
1. 동기나 의욕이 떨어진다
치료가 쉽지 않다. 특히 우울증과 만성피로를 혼동하
2. 운동을 하고 나면 쉽게 피로해진다
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개
4. 신체활동에 방해를 받는다
등)나 인지행동 치료가 이뤄진다. 하지만 약물치료만
6.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없다
기 쉬운데 자가 치료보다는 제대로 검사를 받고 전문
3. 쉽게 피로를 느끼는 편이다
선하기 위한 약물치료(항우울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5. 피로로 인해 종종 문제가 생긴다
으로는 증상이 개선되기 어렵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별다른 원인 질환이 없다면 금연·절주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충분한 수면 등 생활습관을 개 선해 면역력을 높이는 노력이 우선이다.
7. 일이나 업무수행에 지장을 받는다 8. 피 로는 내가 겪고 있는 가장 힘든 3가지 증상 가운데 하나이다 9. 가족관계와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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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메르스 이기려면 밤 10시~새벽 2시 '콜콜' 자야 바이러스 막는 면역력 '쑥쑥'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면역은
에, 중성구는 박테리아에, 호염기구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
몸 안의 강력한 치료제인 면역력, 그 메
이 나고 통증이 생기며 피부가 붉게 변
진 등 각종 감염질환에 쉽게 걸린다. 8
'최고의 의사며 치료제'라고 말했다. 내
커니즘과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알레르기에 반응한다. 이 과정에서 열 한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나거나 술을 많
이 먹은 뒤 위가 쓰린 것, 과로한 뒤 혀
끝에 혓바늘이 돋거나 입술이 부르트는
8가지 주요 면역세포 바이러스 막아 면역(免疫)이란 몸 안에 존재하는 자연
등 일상적인 반응은 면역계가 치열하게
고, 암세포와 같은 돌연변이 세포를 죽
장이나 코.구강.폐.질점막에 주로 분포
보존의 유일한 방어 수단이다.
방에서 지휘관 역할을 한다. 수지상세
치유력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 이는 인체 방위군이다. 면역력은 개체
주요 면역세포는 여덟 가지다. 군대 조 직처럼 역할이 나눠져 있다. 우선 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달려가 최전방 수비
군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가 있다. 거의 모든 세포에 골고루 존재한다. 대식세
전투한 결과다.
하는 수지상세포(樹枝狀細胞)는 최전 포의 명령을 받은 T세포는 침입자를 직 접 무찌르는 역할을 한다. B세포는 항
다. 바이러스나 세균의 종류에 따라 좋 아하는 장기가 다르다. 알레르기 질환 도 면역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생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긴 기간에 걸쳐 건강 을 갉아먹기도 한다.
을 제때 치우지 못해 염증 물질을 남겨
사다. 바이러스와 세균을 무차별로 공
호산구는 주로 기생충이나 바이러스
쉽게 사라지지 않고 상처 회복도 더디
침입 때 쓴다.
고 과립구 면역세포 3총사인 호산구.중 다.
나, 출동하더라도 힘이 약하다. 피로도
면역력 저하가 오래 계속되면 대식세포
맞춤 무기(항체)를 만든 다음 다음 번
NK(natural killer)세포는 가장 강
산구.호염기구가 출동해 적들을 죽인
종의 주요 면역세포가 출동하지 않거
체를 만드는 면역세포다. 적을 분석해
포가 전쟁을 시작하면 사이토카인이라
는 물질이 다량 방출된다. 이 신호를 받
난다. 우선 감기.장염.결핵.홍역.대상포
력한 면역세포다. 군대로 따지면 특전
격하는 것은 물론, 돌연변이가 된 자기 세포를 안전하게 제거한다.
면역력 떨어지면 치매·동맥경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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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외부 공격물질과 싸운 흔적(고름 등)
놓는다. 이것이 만병의 근원이다. 염증 물질이 심혈관에 쌓이면 동맥경화.협심
증, 뇌혈관에 쌓이면 뇌경색이나 혈관 성치매로 이어진다. 암도 잘 생긴다. 면
역력이 떨어지면 NK세포의 전투력이
저하돼 암세포가 제거되지 않고 돌아 다닌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칫솔질해야 면역력을 올리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워터풀링이 가장 중요하다. 자는 동안
넷째는 과식하지 않고 비만이 되지 않
없다. 그 때문에 입속은 나쁜 세균들로
중요한 면역력 강화 5인방이 있다.
가득 찬다. 입안 세균과 염증이 장으로
내 면역세포의 활동이 더뎌진다. 비만
첫째가 수면이다. 우리 몸에선 밤 10
하고 물로 충분히 헹궈내면 유해균 유
유지해야 한다. 운동이나 식생활만큼
침이 분비되지 않아 자정작용을 할 수
들어갈 수 있다. 일어나자마자 양치를
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천연 멜라토닌
입을 막을 수 있다.
가 몸 전체를 돌며 병원체를 공격하고,
셋째는 체온을 올리는 것이다. 체온이
아침 6시 사이는 세포 복구 단계다. 면
하된다. 체온이 낮으면 혈액의 흐름이
10시에서 새벽 6시까지 자는 게 좋지
오염물을 잘 거르지 못한다. 결국 혈액
라리 밤 10시에 자고 새벽 2~3시에 일
다.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 반신욕, 림
이 집중 분비된다. 이 시간에 면역세포
도록 한다. 음식물을 많이 먹으면 장 인 사람은 복부지방에서 염증성 물질이
계속 나오는데, 면역세포들이 이 염증
을 없애려고 과도하게 일한다. 결국 외 부 병원체에 대항해 싸울 여력이 없어 질병에 취약해진다.
해로운 물질을 청소한다. 새벽 2시에서
1도 떨어지면 면역세포 활동은 30% 저
다섯째로 심호흡을 해야 한다. 바이러
역력을 최고조로 유지하고 싶다면 밤
좋지 않고, 대사에 변화를 줘 신장에서
싫어한다. 심호흡을 하면 오히려 혈액
만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할 때는 차
도 오염돼 다른 장기까지 문제를 일으킨
어나는 게 건강에 좋다.
프절을 자극하는 마사지, 생강차 음용 등이 체온을 올려준다.
스나 박테리아는 산소가 풍부한 환경을 을 산성화시킨다.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은 산속에 가서 맑은 음이온을 깊이 들 이마신다. 면역세포 중 특히 식균세포
를 자극하고, 감염성 병원체를 직접 청 소하는 효과도 있다.
둘째는 워터풀링이다. 특히 기상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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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식품 6가지 뚜껑을 연 요구르트나 우유는 당연히 냉장고
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냉장고에 넣었 다가는 풍미는 물론 질감을 망치고 오히려 상 하는 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생활건강정보 사이트 '리얼심플닷컴'이 냉장고 에 넣어서는 안 되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핫 소스
타바스코 소스와 같은 똑 쏘는
향과 매운 맛이 나는 소스는 개봉하기 전이라
면 굳이 냉장고에 넣을 필요가 없다. 이런 핫 소스는 유통기한이 3년 정도다. 물론 뚜껑을 열었을 때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감자 냉장고에 넣었다가는 감자의 풍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감자는 종이봉투나 상자에 담아 식료품 저장소에 보관하는 게 좋다. 이때 플라스틱 봉
투를 사용하면 습기를 가둬 부패를 촉진시킬 수 있다. 감자는 3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빵 냉장 보관하면 빵을 빨리 건조된다. 4일 내에 먹을 빵은 실온에서 보관하
고 나머지는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양파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그물망과 같은 곳에 담아 식품 저장소에 보관하
는 게 좋다. 단 감자와 같이 두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감자가 습기와 가스를 내뿜 어 양파를 썩게 하기 때문이다.
|토마토 냉장 보관하면 파삭파삭해진다. 플라스틱 봉투 등에서 꺼내 주방
테이블이나 조리대에 놔두면 된다. 토마토를 빠르게 익게 하려면 종이봉투에 담 아 보관하면 된다. 토마토는 완전히 익으면 약 3일간은 유지된다.
|커피 냉장고에 커피를 넣어두면 응결 작용으로 습기가 차게 만들어 굵게 간
커피나 커피 원두의 풍미에 영향을 준다. 커피는 밀폐된 용기에 담아 식품 저장 고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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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스트레스…
뇌졸중 일으키는 원인 5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
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 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는 촌각을 다퉈 병원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 전문가 들은 "뇌경색 급성기에는 발생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정맥에 주사해 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 다.
하지만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 중 대부분은 생활습관과 관련된 것으로 장 기간에 걸쳐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할 시간이 충분하
다. 이와 관련해 뇌졸중을 불러오는 원인의 80%를 차지하는 5가지를 밝 혀낸 연구결과가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연구팀은 캐나다, 독일, 중국 등 22개국에서 뇌졸 중 이력이 있는 성인 3000명, 뇌졸중 이력이 없는 건강한 성인 3000명의
건강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 위험요인으로 ▶고
혈압 ▶흡연 ▶스트레스 ▶복부비만 ▶나쁜 식습관 ▶혈중 지방 수치 ▶당뇨 병 ▶음주 ▶우울증 ▶심장질환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오도넬 교수는 "특히 고혈압, 흡연,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복
부 비만 등 5가지가 뇌졸중 위험 요인의 80%를 차지했다"며 "이 5가지는 생활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중에서도 뇌 졸중을 예방하려면 혈압관리가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고혈압은 뇌출혈과 뇌경색 모두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잘 관리해 야만 한다. 오도넬 교수는 "혈압을 일정하게 관리하려면 짠 음식을 덜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며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의사의 지시와 처방에 잘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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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바나나… 건강식품 각광 검은 반점 많을수록 면역력 최대 8배 상승 혈압 강하·숙면 효과 바나나 식초는 다이어트
최근 바나나의 효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일본
또한 '자연산 수면제'라 불릴 정도로 숙면에 매우 좋
이 많을수록 면역력이 최대 8배까지 상승한다고 밝
돼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C
의 데이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바나나에 검은 반점 혀졌다. 또 반점이 많을수록 당도가 높아지는 것으
로 알려졌다. 한국 한림대 연구팀의 강일준 교수는 " 바나나에 함유돼 있는 시토인도사이트 유도체가 마 크로파지라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증 강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 근육의 이완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 도 풍부해 설사와 변비를 동시에 예방한다. 미국의 식품영양지 나이르 타블레지는 골프 라운드 중 '바 나나가 최고의 간식'이라고 평했고, 일본의 스포츠
과학지 쿼크는 '미국, 일본의 운동선수에게 바나나 는 필수음식'이라고 발표한 바도 있다.
바나나는 혈압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다. 칼륨을 비
다이어트에 효과적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심장협회에서도 바나
독소 배출을 돕고
롯한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압을 떨어뜨리는
인 '바나나식초'는
나를 적극 권장하는 것은 바나나에 미네랄이 풍부하
미네랄을 보충해준
고 염분을 배출해주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덜 익은 바나나보다는 숙성이 잘된 바나나가 혈압강
다. 바나나를 벗겨 도톰하게 썬 후 바
하 효과가 더 크다. 영국 워릭대학교와 이탈리아 나
나나, 식초, 흑설탕을 1:1:1의 비율로 섞는다. 설탕
녁에 바나나 하나씩을 먹으면 뇌졸중 위험을 21%나
동안 숙성시킨 후 바나나를 건져낸다. 1주 더 숙성
폴리 대학교의 공동연구팀에 의하면 아침, 점심, 저 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을 잘 녹인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2주 시키면 완성.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바나나의 칼
바나나식초가 먹기에 버겁다면 이를 보완한 '바나나
륨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적이다. 당도가 높
나나 1개, 파인애플 1/8조각, 무 1/8조각을 믹서에
로리는 100g 당 93kcal로 지방이 거의 없고 나트
기 때문에 여러 가지 조리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어
서 활용도가 높다. 주스, 퓨레, 푸레이크, 건조 바나 나, 식초 등 개발된 레시피가 많으며, 레몬과 함께 먹 으면 갈변 방지 효과가 크다. 레몬즙을 짜서 바나나
와 섞어두면 색이 변하지 않고 바나나 향도 오래 보 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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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초'도 있다. 바나나무초는 바나나식초 2큰술, 바 넣고 갈면 완성. 저녁식사 대용으로 마시거나 운동
후 마시면 붓는 것을 해소하고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 를 제거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유산균 면역력 높여줘…
고추·키위·김치 먹어라
내 몸의 면역력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그 노하우를 묻
이 들어있는 성분이다.
다섯 가지씩을 추천받았다. 그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식
스를 잡아먹는 대식세
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식품(또는 성분) 품을 소개한다.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성분은 비타민C였다. 비타 민 C는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작 용을 한다. 서울대의대 해부학교실 이왕재 교수(전 대한면 역학회장 면역.해부학 전공)는 비타민C의 면역 효과를 보
려면 고용량요법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아 침.점심.저녁 식후 2000㎎ 정도를 세 번 복용할 것을 권했
다. 유산균은 근소한 차이로 비타민C의 뒤를 이었다. 중앙 대병원 약제팀 임형미 약사는 "인체 면역력의 70%는 장에
서 비롯된다"며 "유익균을 넣어주면 나쁜 균과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고 면역세포도 활성화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주로 요거트와 김치를 추천했다. 세브란스병원
김형미 영양팀장은 "특히 김치에는 숙성 시 생기는 유산균 뿐 아니라 살균작용을 하는 고추.마늘.생강도 들어 있어 상 승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표고버섯에는 바이러
포를 활성화하는 레티 난 성분 함량도 높다.
그밖에 전문가들이 강 조한 성분으로 단백질 성분이 있었다. 서울대
병원 가정의학과 박민
선 교수는 "면역세포를 만드는 주 재료가 단백질이다. 항체 를 잘 만들어내는 게 면역력을 증진하는 지름길"이라고 추 천 이유를 설명했다.
물 섭취를 강조하는 전문가도 많았다. 차움푸드테라피 엄
은비 영양사는 "물을 적게 마시면 면역세포가 든 체액 분비
량이 줄어든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외부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저항하지 못해 감기 등 감염질환에 쉽게 노출 된다"고 설명했다.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추
천 수는 다소 적지만 프로폴리스.오메가3.비타민D.멜라토 닌.아연.비타민B군도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세번째 추천 식품은 마늘.양파.생강 등 매운맛을 내는 식품
스트레스를 받거나 휴식을 취하지 않는 바쁜 생활 화학첨
력한 향균작용이 있는 데다 염증 물질을 줄여 면역세포가
만든다.
이었다. 을지병원 양은덕 약제부장은 "마늘의 알리신은 강 하는 일을 덜어준다"고 말했다.
네번째는 사포닌 성분이다. 차움 김효진 약사는 홍삼을 섭
취 한 후 T세포.NK세포 수 등의 면역세포 수가 유의적으 로 증가했다는 논문이 여럿 있다" 고 설명했다.
다섯번째는 베타글루칸이었다. 버섯류 특히 표고버섯에 많
가물이 많이 든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은 체액을 산성화로
신선한 야채와 과일.통곡물.견과류.칼슘.마그네슘 섬유소
가 풍부한 식이는 체액을 알칼리로 만들어 바이러스나 박 테리아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 흰 밀가루.백미밥.설
탕.화학조미료.동물성기름.술과 담배는 체액을 산성화시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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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뒤 뭘 먹느냐가 운동효과 가른다 운동을 활기차게 하더라도 운동 직후 무엇을
화물 섭취를 줄인 경우에 인슐린 민감성은 더 높
먹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먹는가에 따라 운동이 주는 효과가 크게 달라
아졌다. 다만 열량을 줄였지만 탄수화물을 늘린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 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은
경우는 소비한 칼로리만큼 먹은 경우보다 인슐
문지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실렸다.
28~30세 건강한 남성 9명에게 운동과 먹는 음
린 민감성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슐린 민감성
식의 칼로리 및 영양 성분을 각각 다르게 짠 4
은 몸이 인슐린에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개의 프로그램을 따라 하도록 하고, 각 경우에
나타내는 것이다. 인슐린 민감성이 높으면 신진
이들의 인슐린 민감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대사를 촉진하고 민감성이 낮으면 후천성 당뇨
을 관찰했다.
및 심장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게 된다. 일 반적으로 운동을 하면 인슐린 민감성이 높아지
이 4가지 프로그램은 ▶운동 안 하고 하루 권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칼로리만큼 먹기 ▶90분 유산소운동과 탄수 화물-지방-단백질이 골고루 든 음식을 운동소
연구팀은 운동을 하면 안하는 것에
비 칼로리만큼 먹기 ▶90분 운동 뒤 소비 칼로리
비해 신진대사가 촉진되지만, 운동
만큼 먹되 탄수화물만 200g 줄이기 ▶90분 운
직후에 뭘 먹느냐가 운동 효과를 결
동 뒤 칼로리는 3분의 1 낮되 탄수화물이 많은
정짓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특히,
음식 먹기 등이었다. 유산소 운동은 트레드밀(러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은 상대적
닝머신)과 자전거 타기였다.
으로 적게 먹더라도 운동효과가 제 한적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운동
실험 결과, 운동을 한 세 프로그램 모두 인슐린
직후에는 특히 섭취 열량을 줄이지
민감성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탄수
않고도 탄수화물이 적게 든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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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샌들·하이힐 삼가세요, 멋내려다 '발병' 나요
여름철 발 건강 관리 이렇게 여름 신발은 시원하고 예쁜 만큼 발 보호기능이 떨어진다. 평소 발을 홀대한 대가는 혹독할 수 있다. 잘못된 신발 선택과 발 관리 소홀로 빚어진 족부질환 낭만의 여름을 망치지 않 도록, 꼭 알아야 할 '발 건강법'을 소개한다.
신발, 맵시만 따졌다가 발은 '비명'
노출의 계절,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다. 여름
신발은 기능보다 편리성과 디자인 위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다양한
발가락을 잇는 막)이 과도한 긴장을 받아
찢어지면서 통증이 생긴다. 슬리퍼나 딱딱한
플랫슈즈도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요주의 신발이다.
족부질환이 발생한다. 여름 신발의 대명사인
샌들은 발등과 발목을 충분히 감싸주는 제품을
있어 바람이 잘 통하고, 조이는 힘이 적어
안정된 보행과 발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샌들이 대표적이다. 샌들은 앞과 옆이 트여 신고 벗기 편하다. 발등과 발목을 가는 끈으로
고르고, 굽은 없는 것보다 2~3㎝ 있는 게
감싸는 스트랩 샌들, 밑창과 굽이 연결된 웨지
각선미를 살려주는 하이힐도 발 건강에는
소품으로도 각광받는다.
쏠리면서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이 튀어나오는
샌들, 플립플랍(조리) 등 종류가 다양해 패션
반면 딱딱한 재질이 많아 뛰거나 걸을 때 충격이
치명적이다.
체중의
80%가량이
발가락에
무지외반증을 일으킨다.
고스란히 발바닥에 몰린다. 또 발이 미끄러지기
발 모양이 변형되고, 다른 관절질환의 원인이
긴장감이 그만큼 높다. 발 조직이 팽팽해지면
무릎·엉덩이·허리까지 영향을 미쳐 관절염이나
쉽고, 무게가 가벼워 뒤꿈치를 비롯한 발 전체의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된다.
대표적인 족부질환이 족저근막염이다. 발의
충격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족저근막(뒤꿈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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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발이 충격을 원활하게 흡수하지 못하면 허리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다. 꼭 굽 높은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발가락 쪽이 충분히 넓은 형태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야외에서는 발목 염좌, 아킬레스 건염 주의
발은 26개의 뼈와 214개의 인대, 38개의 근육이 서로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움직인다. 그래서인지 신체부위
중에 유독 잔고장이 많다. 방학과 휴가를 맞아 레저 인구가 늘어나는 여름은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발목 염좌는 흔히 발목이 '
접질리거나' '삐어서' 발과 복숭아뼈를 잇는 인대가
늘어나 발생한다. 특별한 치료가 없이도 저절로 낫지만, 늘어난 인대가 맞붙으면 만성염좌로 발전해 연골손상·인대파열로 이어진다. 냉찜질이나 부목을
대 붓기를 먼저 가라앉히고, 저강도 근력운동으로
늘어난 인대를 원상태로 복구시킨 뒤 활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아킬레스 건염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기존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아킬레스건은 발이 앞으로 나갈 힘을 주는 힘줄이다.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해 손상되더라도 자연 치유되지가 않는다. 특히 급성 아킬레스 건염은 하루 이틀 정도 통증이 생기다 사라지는데, 방치한 채 운동을 지속하면 힘줄이 끊어지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아킬레스건이 뻣뻣해지거나,
운동
후에
아킬레스건이
움푹
들어간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발은 쉴 새 없이 사용하는 만큼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발가락으로 골프공 잡기, 수건 집어올리기, 발끝으로 5초간 서있기 등 발가락과 발목을 강화하는 운동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가장 중요한 건 발에 대한 관심이다. 하루 한 차례씩
밝은 조명 아래에서 발을 들여다보며 굳은살이나
티눈, 통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발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걷기·조깅 등 장시간의 운동과 등산·수영처럼 단시간 고강도 운동이 모두 아킬레스 건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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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무더위에 음식 잘 먹으면
'약'된다
올 여름은 높은 습도 속에 땀이 많이 나는 무더위가 될 것이란 기상예보 속에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올 여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건강식을 Q&A질문으로 알아보았다.
Q 더위에 대한 접근방법이 양 의학과 많이 다른가. A 우리 몸은 하나이면서 모두 다 같기 때문에 신체 원리 를 다루는 데는 근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한다. 한방에서는
지금처럼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서 인체는 자신을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내장들 즉 소화기와 체내 장기의 기운이 평소보다 차가와진다.
빠져 나가 전체적으로 기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백질이 풍 부한 닭고기가 큰 도움을 준다. 소고기로도 여름철 보신이
된다. 육개장의 경우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릴 때 좋다. 이 밖에 민어, 장어, 미꾸라지(추어탕) 등의 생선류를 여름 보신용으로 추천하고 싶다.
Q 시원한 건 먹으면 안 되나. A 아무리 이열치열이라 해도 어떻게 여름철 내내 더운 것
Q 이열치열이란 말이 거기서 나온 것인가. A 예전부터 우리 조상은 추운 겨울에 오히려 얼음이 둥둥
만 먹겠는가. 시원한 콩국이나 미숫가루, 수박 등도 여름
함경도에서 더욱 그랬기 때문에 함흥 냉면이 유명해진 것이
여름철 음식으로 바람직하다.
뜨는 냉면을 먹었다. 우리 나라 중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다. 몸 밖의 피부가 내려가면 반대로 몸안의 기관들은 열을
내기 때문에 평소의 온도를 되찾기 위해서는 차가운 음식 을 먹어줘야 제대로 기능이 되는 것이다.
Q
그 원리라면 다른 국들도 일단 뜨겁게 먹으면 우리 내장
에 좋다는 얘기인가.
A 수박을 뜨겁게 익혀서 먹었다고 해서 그 음식 자체가 갖
고 있는 냉한 성질이 몸안에 들어가서 따스한 것으로 바뀌
어 지지 않는 것처럼 음식마다 갖고 있는 냉, 혹은 온의 기
운이 있는 것이지 조리법과는 사실상 무관하다. 복날에 삼
계탕을 먹는 이유는 더위로 인해 몸안의 체액(수분)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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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에 좋다. 특히 콩국은 닭고기와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풍 부하고 수박은 냉한 음식이지만 체액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Q 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A '사상'이란 뜻은 네 가지 형태의 체질이다. 우선 체형을 크게 나누면 허리를 중심으로 위쪽을 '양'이라 하고 아래쪽 을 '음'이라 하는데 위쪽 즉 상체가 발달한 사람을 '양인', 상
체보다 하체가 발달한 사람을 '음인'으로 구분한다. 양인 중 에서도 머리끝까지 양의 기운으로 가득 찰 경우를 태양인 이라 하고 가슴부위까지 양의 기운이 올라간 사람을 '소양
인'이라 한다. 하체도 마찬가지로 허리 아래쪽의 음의 기운 이 엉덩이와 다리에 얼마큼 퍼져 있느냐에 따라서 태음인 과 소음인으로 나누어 부르는 걸 말한다.
Q 체질마다 여름철 몸에 좋은 음식들이 다른가. A 모든 체질에 다 해당되는 보편적인 여름철 보양식은 앞
서 설명한 대로 이열치열의 섭생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은 한방에서 음
식이 아닌 '약'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한방에서 '의
식 동원'이라는 말을 하는데 '의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
는 뜻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일상의 식사가 의약 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Q 본인이 어디에 속하는지 어떻게 아나. A 허리를 중심으로 위 즉 상체와 아래쪽 하체 중 어느 쪽 이 더 발달하였느냐에 따라서 위쪽은 양, 아래쪽은 음으로
구분한다. 다시 그 정도에 따라서 태와 소로 나뉜다. 예로
어깨가 쩍 벌어진 사람들은 히프와 다리 쪽이 가늘다. 이 런 사람은 양인이다. 그리고 그 상태가 강하면 태양인, 적
으면 소양인이 된다. 반대로 가슴은 좁으면서 엉덩이와 허
장의 열기를 낮춰주면 변비가 생기지 않는다. 태음인은 위 장기능이 튼튼하여 비만 되기 쉽다. 비만으로 인한 신진대
사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더운 음식이나 목욕을 통해 땀 으로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게
하면서 수분보충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여름철 건강관리 다. 소음인은 속이 냉하고 소화기능이 약해서 특히 여름철
일수록 찬 음식이나 음료수를 피하고 더운 음식을 먹는다.
Q 한방에서 여름철 음식으로 추천하는 것이 있나. A 열독을 풀어주면서 항산화작용이 탁월한 가지를 먹으 라고 권하고 싶다. 이밖에 땀을 많이 흘려 진액보충을 빨리
해주는 음료로 코코넛과 인삼차를 권한다. 가장 피해야 하 는 것은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 탄산소다류를 마시는 것이
다. 우선 찬데다가 소다류는 설탕이다. 설탕은 몸을 냉하 게 해준다. 꿀은 반대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시원한 꿀 물이 콜라보다 몸에 좋다는 얘기다.
리주변이 두툼한 사람은 음인으로 역시 정도에 따라서 태 음인, 소음인이 된다.
Q A
체질에 따른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태양인은 기운이 위로 쉽게 올라가 성질이 급하고 분
노 폭발이 잘된다. 따라서 아래로 기운을 내려보내는 음식
을 먹어야 건강하다. 땀이 많이 나고 소변보기가 힘들기 때 문에 소변배출이 잘되는 음식이 좋다. 소양인은 위장에 더
운 기운이 몰려있기 때문에 변비가 잘 생기고 속이 잘 갑 갑해지므로 오히려 여름철에 찬 음식이 좋은 사람들이다.
체질별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은? 체질에 맞게 먹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음식을 너무 가리면 오히려 그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기분 좋게 먹는 음식
바나나, 파인애플, 생굴, 돼지고기, 생맥주와 빙과류가 좋다. 피해 야 할 음식은 파, 마늘, 고추, 생강, 후추 등의 자극적인 것. 닭고 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 등. 구기자차가 좋다.
이 탈이 나는 경우는 드물다. 다음의 구분을 알아두면 약이 될 수
▷ 태음인= 과식하기 쉬워 비만, 변비, 고혈압을 유발시키지 않
있는 음식과 독이 될 수 있는 음식을 가려 먹을 수 있다.
는 음식을 먹는다. 자극성과 지방기는 피한다. 밀, 콩, 고구마, 율
▷ 태양인=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맑고 평탄한 담백한 음식이 좋다. 메밀, 머루, 다래, 감, 모과, 나물, 해삼, 문어, 조개, 게 등은 좋다. 해로운 음식은 소고기, 설탕, 무, 조기 등이다. 얼큰하고 매 운 자극성 음식과 지방기도 피해야 한다. 모과차가 좋다. ▷ 소양인= 소화기에 열이 많아서 서늘한 소채류나 해물류가 좋다. 보리, 팥, 녹두, 배추, 오이, 상추, 우엉뿌리, 호박, 참외, 수박,
무, 옥수수, 땅콩, 소고기, 우유 및 유제품, 밤, 잣, 호두, 도라지, 미 역, 김 등. 닭고기, 돼지고기, 마늘, 생강, 후추, 꿀, 인삼, 커피 등은 피한다. 오미자차가 좋다. ▷ 소음인= 소화기 기능이 약하므로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좋 다. 찹쌀, 차조, 감자, 벌꿀, 닭고기, 명태, 도미, 멸치, 사과, 토마토, 복숭아, 대추, 파, 마늘, 생강, 고추. 냉면, 수박, 참외, 팥빙수, 보리 밥, 돼지고기, 밀가루 등은 피한다. 계피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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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당신의 미래는 건강하십니까?”
밀리언 달러 티켓을 손에 쥐는 법
미래를 망치는 vs. 성공하는 습관
이코노미석을 탄 당신. 비행기 안에서 당신의 좌석이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 레이드 되었다. 옆 자리에 앉은 사람과 인사를 나누던 중 그 사람이 혼자 힘 으로 크나큰 성공을 이뤄낸 백만장자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당신에게 기꺼이 성공 비결을 알려주고자 한다. 어떤 거액으로도 얻지 못하는 성공행 밀리언 달러 티켓, 비즈니스 잡지 ‘Entrepreneur Magazine’ 6월호에 서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반드시 버려야할 부정적인 생각과 꼭 알 아야하는 성공하는 습관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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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망치는 5가지 생각
힘을 내자.
1. 할 수 없다 마음속 생각으로부터 모든
포춘지가 선정한 500 기업들의 성과향
하기 전 부정적인 대답을 하고 혼자 머리
핸슨은 “스스로를 발전시키는데 멈추는
진 않은가? 무슨 일이든 잘해낼 자신이
온 것. 나머지 반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있다면 포기하지말고 도전하자.
다”고 설명했다.
2. 두려움은 극복할 수 없다 무엇이든 당
백만장자가 알려주는 5가지 팁
려운 일이다. 일이 당연해지면 새로운 것
1. 기다리지 말고 시작해라 백만장자가 가
것이 시작된다고 했다. 당신은 무슨 일을
상을 위한 리더십 코치로 활동하는 스캇
속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
생각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성공의 반은
없어도 괜찮다. 다만 최선을 다할 용기가
열정을 갖고 계획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
연하게 여겨지기 시작하는 것은 꽤나 두 이 두려워지고 일상이 당연해지면 어느
장 먼저 하고 싶은 조언은 “GO!”다. 언젠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밖의 이야
언젠가는 이라는 순간은 영원히 찾아오
행동하는 것 사이에는 격차가 있다. 격
현실을 바라보자. 장거리 여행자가 공항
시작할 수 없다.
해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차랑공
3.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시간이 해결해준
드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마지막 10대에
말자.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생각으로 일
나만으로 시작한 것이 이렇게 크게 될 줄
다.
었다. 대학교 입학, 공부 등 다른 것을 생
4. 시간이 없어 지금 하고 있는 일만 해도
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이 없을 뿐. 비욘세가 가진 24시간을
2.부족을 만들어라 일반적으로 일정한 공
새 시야가 좁아진다. 중요한 것은 도전을
가는 이라는 사고방식으로 살아서는 그
기는 모두 핑계에 불과하다. 아는 것과
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는 사고 방식으로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 결코 원하는 것을
에 주차해놓은 차를 다른 여행자가 렌트 유서비스 창업자 루줄 자파르드는 “하버
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내 일을 미루지
내가 생각하는 사업을 해보자는 생각하
에 손을 놓는 순간, 당신은 뒤쳐질 뿐이
은 몰랐다. 그때 무모했기에 성공할 수 있
바쁘다고? 그건 변명일 뿐이다. 단지 마 당신도 가졌다. 그런데 왜 자신의 꿈을
각했다면 아마 플라이트카는 세상에 없
통영역을 갖고 같은 믿음으로 생활하는
향해 쫓을 시간이 없다고 하는가?
집단을 부족(tribe)이라고 부른다. 벤처
5. 나는 못났어 일을 잘해야된다는 것에
침에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 나와 열심
로가 자기 자신을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행복하다”며 “나와 함께 같은 목표를 향
생각하겠는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
트”라고 말했다.
기업 코치업의 조단 플리걸 CEO는 “아
집착하면 우린 못난 어른이 된다. 스스
히 일하는 내 부족 사람들을 볼 때 가장
데 세상 그 누가 당신을 잘난 사람이라
해 갈 수 있는 사람들이 성공의 키 포인
3. 과감해라 안전하게 갈 수도 있다. 하지 만 성공을 하기 위해선 과감해야 한다.
혁신에 성공한 기업들은 언제 그랬느냐 는 듯 새로운 사업에서 또 한번의 재도
약을 노리고 있다. 치열하게, 과감하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일본 소니의 경
우 주력 사업을 과감하게 버리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변신하면서 성장이 지체된
기업 중 하나다. 회사가 점진적인 변화를 택하자 전자사업 부문 엔지니어들은 기
술 회사가 아니라며 떠나버렸고 기대했
던 엔터테인먼트 사업 또한 타이밍이 늦 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주춤거렸다. 그리
고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빛을 보지 못했다.
4. 웃음으로 이끌어라 틱 낫한은 “무조건
웃어라. 웃음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는다”고 말했다. 존경받은 리 더들에게는 항상 웃음이 가득하다. 21
세기 리더의 조건은 유머다. 유머는 리
더십을 발휘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할뿐 만 아니라 실수나 단점을 극복하게 만들 어준다.
5. 미쳐라 혼다 소이치로는 일본이 낳은 비즈니스계의 거장이다. 이제는 전 세계
에서 알아주는 ‘HONDA.’ 그의 자서전 에는 “좋아하면 미쳐라”라는 말이 반복
되어 나온다. 혼다는 자서전을 통해 “만 드는 일에 모든 것을 걸었다. 일부는 나
를 천재로 이야기하지만 일부는 나를 광 기의 소년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좋아하
는 일에 미치는 것은 당연하고 오랜 시
간 집중한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은 어쩌
면 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설명 했다.
다. 그럴 땐 “나는 괜찮다”라고 격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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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취업, 학벌보다 인턴십 경력 심사관 평가 비중 23%, 재학 중 실무경험 21% 출신학교 비중 5% 불과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구직자의 인턴십 경력을 가장
출신학교보다는 오히려 대학 성적(8%)의 고려 비중
다.
활동(10%) 등 학업 외적인 경력이 더 중요한 요소로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비영리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고등교육 전문 매 체 ‘크로니클스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의 설문조사 를 토대로 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심사관
의 구직자 이력서 각 항목 고려 비중에서 인턴십 경력
이 높았으며 예상 외로 자원봉사 경험(12%)과 기타 평가됐다.
취업에서 인턴십이 차지하는 비중은 학생들을 대상 으로 한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이 23%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밝혀졌다.
전국대학.고용주협회(NACE)가 지난해 약 700개
5만 개 기업의 채용 담당자와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3.9%가 재학
진행된 이 설문조사에서 인턴십 다음으로는 재학 중 취업 경험이 21%를 차지해 실제 현장의 실무 경험 여 부가 채용 결정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4%에 이르렀
다. 이는 상당수 기업들이 별도의 직무 교육 없이 바 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
대학 졸업반 학생 4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 인턴십 경험이 있으며 인턴십 경험이 있는 학생의
52%가 졸업 전에 채용 오퍼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 다. 반면 인턴십 경험이 없는 학생은 38.6%만이 채 용 오퍼를 받았다.
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인턴 경력이 취업에서 큰 영향을 미치게 됨에
대학 전공(13%)이나 수강 과목(8%)의 업무 연관성
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조사에
도 비중 있게 보는 사안으로 밝혀졌지만 출신학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했다.
따라 대학생들이 무급으로라도 인턴 경력을 쌓으려
서 인턴십 경험이 있다고 밝힌 학생 가운데 53.5% 가 무급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무급 인턴이 크게 늘어나면서 논란도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이 취업을 빌미로 학생들을 착 취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반대 입장에서는 무급 인턴은 경력과 경험을 원하는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무급 인턴에 대한 또 다른 비판은 취업에 인턴 경력
이 필수화 됐지만 기업이 대거 몰려 있는 뉴욕.LA 등 대도시의 비싼 물가를 자비로 감당할 수 있는 학생은 결국 고소득 가정 출신으로 제한되며 저소득층 학생
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므로 자칫 빈부의 대물림이 반 복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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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식비 줄이려면 우선 충동구매부터 피하라 가정마다 생활비를 줄여야 할 때 식비부터 검토한다. 마켓에서 충동구매를 할 때 실제로 늘어나는 식비는 얼마나 될까. 많이 사는 것뿐만 아니라 쇼핑 습관으로 인해 식비가 많이 들 수도 있다. 컨수머리포트는 같은 식품을 구 입하더라도 쇼핑 습관에 따라 식비 차이가 얼마나 나는 지 조사했다.
■식비를 줄이는 쇼핑 습관
이 전제품의 25%를 자체 브랜드로 구비하고 있다. 컨수머
리포트 설문조사 응답자의 63%는 스토어 자체 브랜드에
미국인은 마켓에서 연간 평균 5400달러를 소비한다. 2
만족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테스트 결과 고급 브랜드만큼
상당히 크다. 하지만 쇼핑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식
우 자체 브랜드 '심플리 유기농 계란' 더즌은 '호라이즌 유
인 이상 가정일 경우 생활비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용은
좋은 품질을 가진 자체 브랜드 제품이 많았다. 랄프스 경
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세일 품목 위주로 장을 보
기농 계란'에 비해 1달러 정도 저렴하다.
록 유닛당 가격을 살펴보고, 쿠폰을 활용하고, 스토어 자
▶스토어 멤버십 가입=웨어하우스 클럽들은 매일 일반
고, 가족 수에 맞춰 가장 경제적인 용량을 구입할 수 있도 체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 등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마켓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그러므로 세일을
간단한 쇼핑 습관은 다음과 같다.
하우스는 코스트코다. 55달러 연회비를 내고 쇼핑하면서
▶유닛당 가격 비교=선반에 진열되어 있는 제품을 회사
줄 등 불편함을 감수하는 이유는 일 년 내내 저렴한 가격
것은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다. 식비를 줄일 수 있는
별로 찬찬히 살펴보면 어떤 브랜드가 쿼터,
온스당 가장 합리적인 가격인지 비교할 수
있다. 같은 용량이더라도 브랜드에 따라
최대 3달러까지 차이 나는 경우가 많 다.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웨어 대형용량, 부족한 서비스, 제한된 제품 품목, 긴 체크아웃 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꾸준한 쇼핑=많은 마켓들이 멤버십에 가입하며 지속적
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딜을 제공한다. 몇몇 마켓은 주유소와 연계해 50달러 혹은 100달러에 5~10
센트 정도 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 현
▶스토어 자체 브랜드 구입=랄
프스, 홀푸드, 트레이더 조, 스프라우트 등 많은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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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리베이트, 쿠폰 이중적용, 한 개 사면 한 개 공짜, 시니
어 할인 등 마켓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있다.
▶쿠폰 이용=쿠폰을 사용하면 마켓 쇼핑 당 평균 1.50달러
코스트코 같은 웨어하우스에서 구입한 경우 총 82달러를 소
생필품 경우 단품 당 50%까지 할인된다. 쿠폰 활용도를 높
줄이기 위해서는 첫 단계가 충동구매를 절제하는 것이다. 장
된다. 본스, 갤손 등 몇몇 마켓은 일정액 이상 구입하면 5달
단을 짠 다음 부족한 식품 리스트를 만들어 필요한 것만 장
을 활용하면 최대 10달러까지 마켓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코
다.
를 절약할 수 있다. 모빌 앱과 쿠폰 웹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비한 반면 충동구매를 한 경우는 209달러가 들었다. 식비를
이려면 쿠폰이 있는 품목과 브랜드 위주로 식품을 구입하면
을 보러 갈 때 먼저 냉장고 안을 정리하고 있는 식재료로 식
러~10달러까지 할인해 주기때문에 브랜드 쿠폰과 마켓 쿠폰
을 보면 식비를 많이 줄일 수 있고 상해서 버리지도 않게 된
스트코는 웹사이트에서 쿠폰을 프린트할 수 있다.
▶백에 넣은 야채.과일 구입=파운드로 사는 것 보다 백에 넣
은 야채나 과일이 훨씬 저렴하다. 아보카도, 양파, 감자, 오 렌지, 사과, 레몬 등 백에 넣어 파는 과일이나 야채는 신선도 가 좋은 상태이면 낱개 구입 대신 백에 넣은 것을 선택한다.
▶계산대 진열 제품 피하기=계산대 옆이나 앞에 진열해 놓
은 사탕, 껌, 초콜렛, 칩 등은 체크아웃을 기다리며 카트 안 에 집어넣을 때가 많다. 하지만 계산대 옆 제품들은 웨어하
우스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고 쿠폰도 사용할 틈이 없다. 무엇보다 충동구매이므로 피한다.
■쇼핑 습관에 따른 식비 차이 컨수머리포트는 충동구매, 실용구매, 스토어 자체브랜드, 웨어하우스 클럽 회원으로 나누어 18개 품목에 구입한 비용 을 각각 산출했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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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가주, 가뭄 손실 30억 달러… 일자리 1만8600개 사라져 지속적인 가뭄으로 가주가 입은 경제적 손실이 무려 30억 달 러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UC데이비스가 최근 연구한 바에 따르면 일단 56만4000에 이커에 달하는 농지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농 산물 생산이 18억 달러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8500여개의
농가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농작물 운송
과 판매망에 이르는 다양한 직종 종사자들의 소득 손실이 추 가된다.
의 유제품 생산도 3억5000만 달러의 손실이 예고되고 있다.
지 포함해 총 1만8600여개의 일자리가 없어져 모두 27억 달
대니얼 섬너 교수는 "이번 가뭄이야말로 역사적인 피해를 주
해에 비해 약 30% 가량 경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목장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5~6월 두달 간의 조사 결과 궁극적으로 파트타임까 러의 손해를 끼쳤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특히 쌀농사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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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없으면 서부지역 경제에 막대한
오바마 케어 최대 수혜자는
'가임기 여성'
피임약 등 구입비용 급감 뜻하지 않는 임신서 해방 가임기 여성이 오바마케어의 가장 큰 수혜자인 것으로 알려졌 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스위크 등은 오바마케어의 시행으로
인해 피임약과 피임도구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
로 낮아졌고 이로 인해 뜻하지 않은 임신의 공포로부터 여성 들을 해방시켰다고 최근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 연구팀은 오바마케어 시행을 전후
한 2012년과 2013년 보험회사의 처방전을 분석한 결과 소 비자가 지불하는 경구용 피임약 구입비용이 32.74달러에서
달러의 비용이 줄어 들게 된 것이다.
자궁 내 피임장치의 경우 262.38달러에
서 84.30달러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피임에 드는 소비자 비용이 연간 14억 달러가량 절 감된 것으로 추산했다.
20.37달러로 4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경
전국적으로는 매달 688만 명이 경구용 피임약을 구입하고 있
며 오바마케어로 인해 이 격차가 줄어들어 결국 '빈곤의 악순
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비용으로 계산할 경우 1인당 255
우가 중산층 이상보다 빈곤층에 5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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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강의 노트' 팔아 재미 쏠쏠… 요즘 대학생들 인기몰이 대학생들의 용돈벌이도 시대 변화에 따라 바뀐다. 요즘 대
특히 대학이나 교수에 상관없이 과목 내용이 겹치는 경제.경
가 인기를 끌고 있다. 조금만 노력하면 용돈 벌며 대학 다
주립대에 재학하는 한 학생은 1학년부터 강의 노트 등을 온
학생들 사이에는 강의 노트를 이용한 온라인 아르바이트 닐 수 있다.
강의 노트나 시험 가이드를 온라인에 판매하는 사이트가 인
영.재무 전공 학생들에게는 판매 시장이 더 넓다. 플로리다
라인에 판매해 지난 2년 동안 1만2000달러를 벌어 화제 가 됐다.
기 학생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재학하
대표적인 온라인 강의 노트 판매 사이트는 '플래시노트닷컴
된 수업 내용을 판매할 수 있어 마켓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부분 스타트업 단계인 반면 이 사이트는 대형 벤처회사 아
는 대학 외 타 대학 학생들에게도 강의노트 등 전공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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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notes.com)'. 온라인 강의노트 판매 사이트가 대
틀라스(Atlas)와 소프트뱅크(Softbank) 등 여러 업체가
이미 투자에 참여할 정도로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가격 책정. 강의 노트나 강의 영
플래시노트닷컴은 전국 캠퍼스 1600곳 이상의 대학
을 직접 책정할 수 있다. 플래시노트닷컴에서 권장하
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의 노트 등을 구입하고자 하 는 학생들이 대학명과 교재명 교수.수업별 등으로 다 양하게 검색이 가능해 판매와 구입이 용이하다.
강의 노트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강의 내용을 판 매.공유할 수 있다. 강의 내용 중 핵심 내용만을 뽑 아 단어로 정리한 플래시카드를 판매해 동료 대학생
들에게 암기 노트를 판매하거나 교수의 강의 현장이
나 본인이 수강한 강의를 동영상으로 정리해 판매할
상을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페이지 또는 용량당 가격
는 가격 범위는 '스터디 가이드(Study Guides)'는 1 장당 1~2달러 '강의 노트(Lecture Notes)'는 1장당 0.75~1.50달러 '교재 노트(Textbook Notes)'는 1
장당 0.75~1.50달러다. 또 챕터 전체를 포괄하는 플
래시카드는 12.50~25달러 선이다. 이 밖에도 판매 수익을 높이기 위해 강의 노트와 플래시카드 질의응 답 시간 등을 함께 23달러의 번들로 판매하는 방법 이 있다.
수도 있다.
판매 수익은 매주 목요일 자정에 정산된다. 이어 다음
특히 시험 기간 중 유용할 시험 가이드도 판매할 수 있
은행 계정을 통해 판매 학생에게 수익이 지급된다. 플
어 온라인 족보 기능도 한다. 또 본인의 강의 노트나
영상을 구매한 학생들이 요청할 경우 실시간 질의응 답도 가능하다.
강의 노트 등을 판매하는 학생의 성적(GPA)과 전공
등을 공개할 수 있기 때문에 구입하고자 하는 학생들 이 맞춤형을 쉽게 상품을 검색할 수도 있다.
날인 금요일 오후 5시에 판매자가 설정한 페이팔이나 래시노트닷컴 측에서 전체 판매 수익의 30%를 제하고 나머지 70%를 학생에게 지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판매에 있어 주의할 사항이 있다. 강의 시간에 받은 출력물이나 교재 페이지 교수가 제작한 파워포인 트 등을 복사하거나 스크린 캡처해 업로드 할 경우에
는 저작권 위반의 위험이 있어 플래시노트닷컴 측에서 자체적으로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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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페북에 생일 올리지 마세요…
간단한 해킹 방지 TIP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자신의 개인정보 노출이나 해킹에 방어하는 것이 매 우 어렵고 거의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있다. 이 때문인지 올해 초 '퓨리서치' 연구조사에 따르면 실제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하는 이 들은 10명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정보 도용 방지를 위한 간단한 일상 노하우를 조언했다.
1. 검색엔진은 사실상 '공공 정보'
구글 처럼 검색엔진을 가진 사이트들은 방문자가 검색
4. 무료 와이파이에 주의해야
무료 와이파이는 제공자의 의도와는 별개로 해커들의
해본 내용과 개인의 신상, 이메일을 조합해 광고주에게
공략 대상 1순위다. 호텔, 식당, 카페, 공항 등에서 접
매가 주요 수익이다. 개인이 찾아본 내용은 결국 내 개
도 크게 틀리지 않다. 불가피하게 이들 서비스를 이용해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광고를 하도록 판매한다. 이런 판 인정보와 함께 데이터로 만들어져 누군가에게 팔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신중해야 하며 안전한 서치엔진을 찾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속하는 와이파이는 일단 해커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봐 야 한다면 최대한 간단히 이용하고, 개인 핫스팟이 가 능한 앱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5. 기기 교체시 정보 삭제는 필수
2. 개인정보 취합을 어지럽혀라
기존의 상업 사이트들은 개인의 정보를 특정 성향등
으로 획일화했다. 그렇다면 예상가능한 프로파일을 만 들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 구글맵,
식당 검색 등 내용을 가끔은 예상 밖의 내용으로 넣 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특히 페이스북에 생일을 그대
로 올려놓는 것은 '제발 개인정보를 훔쳐가 달라'는 것
전화기나 컴퓨터를 교체할 때는 반드시 사진, 연락정
보, 데이터 등을 삭제해야 한다. 때로는 하드드라이브 를 물리적으로 파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앱 자동 업데이트 주의
대부분의 앱은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하게되는 데 이를
과 같다.
자동으로 되도록 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3. 장시간 카메라 노출은 곤란
명기하고 필요시에는 업데이트에 이를 포함시켜 정보를
컴퓨터, 태블릿, 가정내 폐쇄화면 등에 장착된 카메라
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꺼두는 것이 좋다. 해커
들은 여기에 찍힌 가족 사진과 개인 정보를 노리고 접근 하며 악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이런 소프트웨어
에서 만들어진 영상, 사진은 파일을 따로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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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제작자들은 개인정보 노출을 처음에는 안하겠다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수동 업데이트로 바꾸고 번거롭
더라도 업데이트 알림이 왔을 때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규정이 바뀌었는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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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가족도 싸우고 화해하며 산다 <가족의 발견>의 저자인 트라우마 가족치료연구소 소장 최광현은 ‘가족은 실수를 해도 받아 주는 암묵적인 관계, 허물을 받아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성인이지만 여전히 가르쳐야 하는 대 상’이라 무의식적으로 인식한다고 전한다.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보다 잦은 대화 실수는 거기 서 출발한다.
나를 돌이켜봐라 일상에서 자신은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 각할 때가 많다. 나는 시비를 걸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매번 무턱대고 화를 낸다고 느낀다 면? 자신의 대화 패턴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이땐 온 가족에게 ‘내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을 작성하라고 부탁해보는 거다. 그 말은 곧, 내 가 가족에게 주로 하는 말을 의미한다. 실제로 내가 많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가정 안에서 수행하고 있는 내 역할을 알게 된다.
나와 너를 떨어뜨려 생각해보라 가족 대화에서 오류를 범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너무 친밀하기 때문에 ‘나와 너’를 동 일시한다는 점이다. 가족은 나를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나를 이해할 것이라 는 생각 자체가 잘못되었다.
또 사랑한다는 이유로 고마운 일을 당연히 여겨서도 안 된다. “이런 상황인 걸 알면서도 나 를 이해 못해줘?” “엄마, 아빠라면 이래야지” “자녀라면 이래야지” “첫째라면 당연히”라
는 자기 입장에서 대화를 이끌어 가면, 서로를 이해 못하게 될 뿐이다. ‘나는 나고, 너는 나 와 다르다. 네가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 된다.
인정하고, 공감하라 트라우마 가족치료연구소 소장 최광현은 ‘모든 가족 대화의 문제에는 공감 부재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어느 관계나 동일하다. 관건은 가족의 마음과 상황이 어떠한 상태인지 살 피는 데 있다. 주장에 동의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인정해주는 것. 마음의 주파수를 맞 추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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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인정 욕구가 강한 동물이다. 상대가 내 감정을 궁
금해하고, 인정해주면 시키지 않아도 대화는 시작된다. 말을 해야 답답한 감정이 풀리고, 말을 꺼내는 순간 응어
리가 풀린다. 분명한 것은, 상대를 배려한 대화가 이어지 다 보면 관계는 자연스럽게 풀어진다는 것이다.
가족 말다툼에도 룰이 있다 가족끼리 이해가 상충하고, 욕구가 다르고, 사고방식이
충돌하면 말다툼이 번지는 것은 당연하다. 싸움에도 예 의가 필요하다. 책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에선 아래와 같은 가족 싸움법에 대한 지침이 나온다.
● 자신과 가족에게 말다툼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야 한
● 소크라테스 흉내를 내지 말자.
대화에 숨은 메시지가 어떠한 염려에서 출발했는지를 파
인정하게 할 속셈으로 어떤 질문에 답하거나 논점을 받
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사람의 잘못이나 나의 정당성을
악하거나, 이를 상대에게 설명해주면 대화가 훨씬 수월
아들이라고 강요하지 말자. 내가 목적하는 지점이 어디
해진다.
인지 분명히 밝히자.
● 어떤 말이 통제로 느껴진다면, 가족의 결속을 위함이
● 모욕적인 언사와 욕설을 피하라.
아닌지 생각해보라.
당연한 말이지만, 우린 그 당연함을 종종 잊고 산다.
의 염려를 해소할 방법을 찾기가 훨씬 쉽다.
● 극단적으로 표현하지 말자.
● 사소한 문제는 넘기고 쟁점에 집중하라.
보다 더 격렬하게 표현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
비합리적으로 느껴지는 말 혹은 행동을 파악해 그 사람
꼬투리를 잡으면 대화는 빙빙 돌고, 문제 해결 없이 상처 만 주게 되어 있다. 비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걸 알고 있는 사이인 가족 사이의 말다툼은, 사회 하다.
● 타이밍은 언제나 중요하다.
말의 힘을 받느냐, 사라지느냐의 문제다. 그건 상사에게 보고할 타이밍을 알아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과의 기술 가족만큼 자주 사과해야 하는 사람도 없고, 또 가족만큼 자주 사과를 듣고 싶은 사람도 없다. 그러니, 제대로 사과하는 법이 중요하다. 가족 간의 갈등은 사과라는 암초에 부딪쳐 좌초하는 경우가 많 다. 한 사람은 사과를 요구하고 다른 사람은 사과를 거부하다 보 면 서로 일시적으로 혹은 장기적으로 대화가 멈추게 될지 모른 다. 사과의 중요성이 커지면, 문제의 앞뒤보다 사과를 했는지 안 했는지로 분류되는 지경에 이른다. 사과를 받아야 한다면 직접 적으로 요구하기보다, 우회적으로 ‘나는 이런 이유와 이런 상 황으로 인해 상처받았다’를 설명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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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News 광주 U-대회서, 한국 金 30개로 역대 최다기록 경신 한국 선수단이 '세계 대학생 올림픽'
달 25개 획득과 종합순위 3위 탈환을
1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잔U대회에서 일본에 밀려 4위에 자리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한국은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
역시와 전남·북 일원에서 열린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47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로 사상 처음으로 종 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3위였다. 2011 중국 선전U대회에서 획득한 최다 금메달 28
개도 갈아치웠다.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U대회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국 선수단(단장 유병진)은 당초 금메
레이커스, 엘세군도에 새 본사 신축 프로농구(NBA)구단
목표로 했다. 한국은 2013 러시아 카 했다.
21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516명(임
원 134명·선수 382명)을 파견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역대 최고 성적으로 1위에 오른 바탕에 는 역시 효자종목들의 선전이 있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전통적인 효 자종목으로 제 몫을 했던 양궁, 사격, 유도 등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레이스 를 주도했다.
전인지 우승… LA레이커스가
LPGA US우먼스 오픈
엘세군도에 새 본사(조감도)를 짓는다.
한국
여자
이 지역에 5에이커 부지를 매입해 2층
(K L PGA)
커스는 현재 이 부지 인근에 위치한 도
인지(2 0 ·하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최근
프 로 골 프
짜리 새 본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레이
에서 뛰는 전
요타 스포츠센터에 본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트진로ㆍ사
이커스는 새 본사를 지은 뒤 상공에서도 훤히 내려다보이도록 지붕 위에 대형 레
권위의 메이
진)가
신축 건물 프로젝트는 건축업체인 '로세티'가 '퍼킨스+윌사'와 함께 담당한다. 레
최고
이커스 로고를 달 예정이다.
저 이벤트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염을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레이커스 측은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
전인지는 7월 12일 펜실베이니아주의
신축될 본사 안에는 750개 좌석이 갖춰진 연습 코트, 라커룸, 라운지, 치료실,
토했다.
칠 계획이다.
랭캐스터CC(파70·6289야드)에서 벌
어진 제70회 US우먼스 오픈 최종 4라
축구스타 제라드의 갤럭시 유니폼
운드서 7개의 무더기 버디를 잡으며 4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역임한뒤 메이저리
배 양희영(25)을 한타 차이로 제치고
타 스티븐 제라드가 7일 카슨시의 홈구장인
양희영에 4타 뒤진채 라운딩에 임했던
진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정상에 오르며 1998년 박세리 이후 대
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로 선
그 사커(MLS) LA 갤럭시에 입단한 축구스
역전 우승했다.
스텁허브 센터에서 취재진들에게 8번이 새겨
전인지는 막판 15~17번홀 연속 버디로
9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회 사상 8번째 한인 챔프가 됐다.
스포츠 뉴스
현대차, 4년 2억불 NFL 공식후원 동차 공식후원사가 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재 공식후원사인 제너럴모터스(GM) 에 이어 올 가을 시즌부터 4년 동안 NFL 공식후원사 자격 을 갖는다.
이 기간 동안 현대차는 NFL에 연간 5000만 달러의 후원
금을 내놓게 된다. 지난 2001년부터 공식후원사로 활동해 현대차가 미프로풋볼(NFL) 공식후원사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 리의 북미법인 본사 건물 외벽에 풋볼 경기장과 공식후원사 로고를 투사한 모습.
현대자동차가 미프로풋볼(NFL)의 공식후원사가 됐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미국 최고 인기 프로 스포츠인 NFL의 자
배리 본즈 무죄 확정 법무부 ‘상고 포기’ 금지 약물 사용혐
의와 관련한 재판 에서 위증과 사법
방해 혐의를 받아 온 배리 본즈(51)
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연방 법무부는 7월 21일 항소법원에
서 본즈의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
가 판결되자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전 SF자이언츠 소속이었던 배리 본즈
는 지난 2007년 행크 애런의 홈런기록 (755)을 넘어서며 통산 762개의 홈런 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다 홈런 선 수로 기록됐지만 금지된 약물을 사용했
다는 의혹이 제기돼 재판까지 받게 됐 다.
위증혐의는 결론이 나지 않아 미결정 심 리후 검찰이 공소를 취하해 무죄가 확 정됐지만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선 유죄 판결을 받았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사법방해 혐의도 제9 연방항소 법원 항소심에서 결국 파기됐 다.
결국 21일 이에 대한 상고를 포기해 7년 9개월간 계속된 법정공방은 본즈의 무 죄로 결론이 났다.
온 GM의 연간 후원금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규모다.
대신 현대차는 NFL의 각종 행사에서 1억8800만 명에 이 르는 미국 풋볼 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기회를
잡게 됐다.
"바르셀로나 1군 2~3년 내 간다" 성인B팀 승격 '리틀 메시' 이승우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
나 성인팀에 승격한 이승우(17.사진)가
2~3년 안에 1군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바르셀로나 산하 유소년팀인 후베닐 A에서 활약하던 이승우는 최근 성인 팀인 바르셀
로나 B팀 승격을 통보 받았다. B팀은 리오
넬 메시(28.아르헨티나)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 네이마르(23.브라질) 등
특급 공격수들이 뛰는 바르셀로나 1군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이승우처
럼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메시도 17세였던 2004년 B팀으로 승격한 뒤 같 은 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바르셀로나 B팀은 스페인 3부리그(세군다 디비시온 B)로 강등돼 2015~2016 시즌을 맞는다.
미 여자축구 월드컵 우승 환영회 열려 미 여자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티커테이프 (ticker-tape) 퍼레이드'가 7월
10일 맨해튼 다운타운 배터리파 크에서 시청까지 브로드웨이를 따라 진행됐다. 티커테이프 퍼레
이드는 행진자들을 향해 빌딩에
서 색종이를 뿌리는 뉴욕시 전통 환영행사로 대표팀을 위해 열린
것은 1984년 LA올림픽 직후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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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칼럼 >
임플란트의 안정도 측정장비
임플란트가 얼마나 걸리나요?
"원장님은 임플란트와 뼈가 잘 붇었는지 어떻게 아시나요?"
골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측정하려는 임플란트에 자기장이
환자분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있는 전용 드라이버를 연결한후 장치를 근접시키면 돌아오는 자기 공명 주파수를 확인해 임플란트의 고정성을 검사할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임플란트는 수술후 보통 3~6개월 정도 기다립니다. " 라고 대답해드리지만 하지만 여전히 궁금증은 있기 마련이죠. 우리의 치아뼈가 모두 다 똑같을까요?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뼈의 강도와 굵고 얇은 정도 또는 높이가 천차만별이 죠. 그런데 어떻게 모든 사람이 똑같이 3개월 또는 6개월이 걸릴 까요? 3개월정도 기다린다는 것은 평균일 뿐이며 더 빨리 끝날수 있는사
Osstell 을 사용할경우 , 기존의 습관이나 의사의 감에서 벗어나 명
람 , 더 오래 걸릴수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확한 임플란트 보철 완성시점을 결정할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최적화된 치료시기를 확인할수 있기에, 무작정
임플란트 초창기에는 임플란트와 골의 유착정도를 수술 후
3개월 ~6개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른 시기에 치료가 끝날
1)경과 시간 2) 2차원적인 엑스레이 사진 그리고 3)시술의사의 감
수도 있습니다.
4) 임플란트를 두드려보는 타진 테스트에 의지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아무리 6개월을 기다렸어도 불안정한 임플란트로 실패
이는 다분히 비과학적이었습니다.
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임플란트는 조기발견하여 처치할수 있는것 이후 임플란트의 안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과학적인 방법들이 개발
입니다.
되었습니다. Osstell(오스텔)은 이들 장비중에 임플란트 안정성 측
정에 가장 추천되는 장비입
"원장님, 제 임플란트가 잘 되었나요?" 에 대한 저희의 대답은
니다.
"네,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는 첨단 측정장비를 이용하여 개개인에 맞는 정확한 치료시기를 확인하고 있으며 문제가 될수있는 임플란
오스텔은 식립된 임플란트와
트도 조기발견할수 있습니다." 입니다.
오스텔 볼트를 연결해서 수치
를 재어 뼈와 임플란트의 융
합도를 수치로 나타내줍니다.
9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글. 김유진 DDS
SD종합치과그룹 (858)279-1004
'도찐개찐' '도친개친' vs '도긴개긴' 인기 TV 프로 '개그콘서트'에 '도찐개찐'이라는 새 코너가 있 다. 무슨 뜻일까?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론 별 차이 가 없음을 이르는 말인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와 비슷한 의미라고 보면 된다. '도진개진' 또는 이를 경음화·격음화 해 '도찐개찐' '도친개친'으로 표현하지만 '도긴개긴'이 바른 말이다. '도긴개긴'은 윷판에서 나온 말이다. 도, 개, 걸, 윷, 모의 끗수에 따라 말을 움직이게 되는데 '긴'은 자기 말로 남 의 말을 쫓아 잡을 수 있는 거리를 나타낸다. '도긴개긴'은 '
편의 말을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나 그다지 큰 차이가 없
'BY
다는 것이다.
$MBJSFNPOU .FTB #MWE 4BO %JFHP $"
도'로 상대편의 말을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나 '개'로 상대
님 vs 임 '님이 오시나 보다. 님 발자욱 소리…' '님께서 가신 길은…' 과거 유행했던 대중가요 가사다. 하지만 '님'이라는 말은 틀 렸다. 처음 나올 때는 모두 '임'으로 써야 한다. '님'은 접미사 로 남의 이름이나 호칭, 또는 다른 명사 뒤에 붙어 높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선생님, 아버님, 달님처럼 쓰인다. 이에 비 해 '임'은 사모하는 사람을 뜻하는 명사다. 임도 보고 뽕도 딴다처럼 쓰인다. 따라서 '님'이란 말은 접미사라 독립적으 로 쓰일 수 없으며 뜻도 다르다.
도로묵 vs. 도루묵 이처럼 아무 소득이 없는 헛된 일이나 헛수고를 속되게 이 를 때 '말짱 도로묵'이라 표현하곤 한다. 그러나 '도로묵'은 ' 도루묵'이 맞는 말이다. 조선시대 선조 임금이 임진왜란 때 피란을 갔는데 그 마을 백성이 반찬으로 생선을 올렸다. 그 생선이 맛이 매우 좋아 이름을 물으니 '묵'이라 대답했다. 선조는 이름이 보잘것 없 다고 생각해 배가 은빛으로 빛나니 '은어'라 부르라고 명했 다. 전쟁이 끝나고 선조는 다시 은어를 찾았는데 예전과 다 르게 맛이 없어 "도로 묵이라 하라"고 해서 '도로묵'이 됐다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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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들이 꾸미는 Movie Section
애나벨 Annabelle, 2014
8월, 추천공포영화
존(워드 호튼)은 임신 중인 아내 미아(애나벨 월리스)에 게 흰색의 드레스를 입은 빈티지 인형을 선물한다. 그 날 밤, 낯선 부부가 침입해 존과 미아를 공격한다. 한참 의 격투 끝에 부부의 죽음으로 사건이 종결된다. 하지만 침입한 여성이 인형을 안고 사망했는데 그 과정에서 인 형 안에 악령이 깃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알 수 없 는 원인으로 부엌에서 불이 나 혼자 아내가 가까스로 죽 을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출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내 는 전의 집으로 돌아가길 거부하고 새운곳에서 이사가 기를 원하지만 이상한 일들은 끊임없이 일어나는데…. 장르: 공포 / 감독: 존 R. 레오 네티 / 주연: 애나벨 월리스, 워드 호튼, 알프리 우다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서 더욱 무서움을 느 낄 수 있는 ‘애나벨’ 특히 영화가 끝나고 실제로 사
여름, 공포영화의 시즌이 돌아왔다. 매
진기록들이 나오면서 무서움이 배가 되는 것 느낄 수 있
년 여름이 되면 공포, 호러, 스릴러 영
다. 이 영화는 또 다른 공포영화 ‘컨저링’과 약간의 연결고리가 있는 작품으로 무서
화 등 앞다퉈 개봉하기 바쁘다. 더운날
운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컨저링’ 또한 추천한다.
씨와 공포하면 맡지 않을 것 같지만 사 람들은 더위를 날리기 위해 등골이 오 싹하지고 몸을 움츠려 들게 만드는 영 화를 찾는다. 하지만 공포영화라고 해 서 무조건 무섭게, 놀라게 만든다고 해
셔터 Shutter, 2004
서 공포영화가 아니다. 잘 짜여진 스토 리 구성과 소름끼치는 배경음악, 절제 된 영상 등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배로 느끼게 한다.
25살의 사진작가 ‘턴’(아난다 에버링엄)과 그의 여자친구 ‘제인’(나타위라눗 통미). 대학동창의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에 여자를 차로 치고 만다. 두려움에 뺑소 니를 치고 마는 그들. 다음날, ‘턴’은 자신이 찍은 사진 속에서 알 수 없는 형체들 을 보게 되는데 두려움에 그 날 사고현장에 다시 찾아가서 보지만 사고의 흔적은 어 디에서도 볼 수 없다. 점점 더 혼란과 공포 속으로 빠져드는 ‘턴’과 ’제인’. 설 상가상으로 대학동창 친구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들로 하나 둘 죽음을 맞이하 기 시작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두 주인공은 의문 의 사진들이 찍힌 장소로 찾아가서 다시 셔터를 누르기 시작한다. 다시 나타난 형체는 이 두 사람에게 무엇인 가를 말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들에 멀리 있지 않고 바 로 곁에 서서 있는데… 알 수 없는 형체는 카메라라는 매개체로만 볼 수 있어 서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공포감으로 몰입도를 높힌다. 또한 흔지 볼 수 없는 태국 공포영화이지만 짜임새있는 스토리 구성과 영화 속 동양적인 문화가 그 공포감을 장르: 공포 / 감독: 반종 피 더욱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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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나쿤, 팍품 웡품 / 주연: 아난다 에버링엄, 나타위라 눗 통미
파라노말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2007
8살 때부터 자신의 주위를 맴돌던 정체불명의 존재를 느껴왔던 케이티 (케 이티 피더스턴). 최근 들어 점점 더 강도가 심각해지는 이상한 사건들로 인 해 그녀의 남자친구 미카(미카 슬로앳)는 그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상한 존재를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촬영이 시작된 이후 이상한 점이 발견되는데 문이 저절로 열리고 벽의 액자가 아무 이유 없이 깨지는 등 이상한 현상들 이 녹화된다. 미카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며 녹화를 멈추지 않는다. 하지 만 이런 노력들에 자극이 더 받은 절체불명은 점점 더 심해지며 발자국을 침 실에 남기고, 자고 있는 케이티를 끌고나가고 사라지는 등 강도가 센 이상 한 일들이 벌어진다. 끊임없는 고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케이티는 퇴마 사를 부르기에 이르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다큐멘터리 촬영기법을 사용해 마치 실제발생한 것 같은 리얼리티 효과 극대화 시켰다. 이런 희귀한 현상들 은 도대체 어디서 벌어지는 걸까? 개봉 후 관객들을 경약시킨 ‘파노라말
장르: 공포 / 감독: 오렌 펠리 / 주연: 케이티 피더 스턴, 미카 슬로앳, 마크 프 레드릭
액티비티’ 현재 5편의 시리즈가 나왔지만 언제나 그렇듯 오리지날은 못 이 기는 법. 참고로 집은 세트가 아닌 샌디에이고 지역 실제 집에에서 촬영했다 고 하니 샌디에간에게는 공포가 배가 되지 않을까?
이웃사람 The Neighbors, 2012
아파트에서 소녀의 의문의 죽음. 그리고 열흘 간격으로 계속 발생하는 연쇄살 인사건. 범인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이웃주민들은 불안감에 잠을 못이룬다. 죽은 소녀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소녀 ‘수연’은 항상 밝은 모습으로 주민들 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러던 중 이웃사람들은 수십 만원대의 수도세, 사건 발생일마다 배달시키는 피자, 사체가 담긴 가방과 똑 같은 가방을 사 간 102호 남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살인마 또한 이웃사람들을 의식하기 시작하 고, 두 번째 소녀의 죽음을 막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 시작되는데… 장르: 스릴러 감독: 김휘 주연: 김윤진, 마동석, 천호진
웹툰작가 강풀의 ‘이웃사람’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많은 화재를 몰고 온 영 화이다보니 웹툰과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 준다. 공포영 화 사뭇다른 장르로 느낄 수 있겠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한 사건에 대한 실마리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며 사건의 실마리들이 하나 둘 풀 어나가는 극도의 긴장감은 공포영화 못지 않다. 영화의 첫 부분부터 범인에 대 한 정보가 나온다는 것이 의외이지만 반전 없이도 충분히 영화의 재미를 만 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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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봉 예정작 소개 판타스틱4 감독: 조쉬 트랭크/ 배우: 마일즈 텔러, 케이트 마라, 제이미 벨, 마이클B.조던 장르: 액션, SF/ 기본: 미정, 미국 개봉: 2015.08.20
마블 코믹스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 한 슈퍼히어로 무비로 2005년, 2007년에 두 시리즈로 제작된 판타스틱4가 새롭 게 리부트되어 돌아옵니다. 4가지의 서 로 다른 매력을 갖은 히어로들의 매력 에 빠질 준비를 하자.
뷰티 인사이드 감독: 백종열/ 배우: 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 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장르: 로맨스, 멜로/ 기본: 미정, 한국 개봉: 2015.08.20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 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 주),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 타지 로맨스. 21인1역으로 우진은 남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바뀌는데.. 과연 이 둘의 로맨스는 해피엔딩일까?
셀프/리스
무민: 더 무비
감독: 타셈 싱/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매튜 구 드, 벤 킹슬리, 미셸 도커리 장르: SF, 스릴러/ 기본: 미정, 미국 개봉: 2015.08
감독: 자비에르 피카드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기본: 핀란 드, 프랑스 개봉: 2015.08
먼 미래, 다른 사람의 몸에 자신의 의식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트롤 ‘무민’
을 심어 영원한 삶이 가능해진다. 주인
이 원작자 탄생 100주년, 캐릭터 탄생
공은 늙은 자신의 몸을 대신할 젊은 몸
7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애니메
을 찾아 이식한다. 하지만 새로운 삶도
이션 <무민: 더 무비>가 올해 8월 상영
잠시, 알 수 없는 음모들이 하나 둘씩 드
개봉예정이다. 귀여운 ‘무민’을 만
러나는데…
날 준비가 되었나요?
미쓰와이프
협녀: 칼의 기억
감독: 강효진/ 배우: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장르: 코미디/ 기본: 미정, 125분, 한국 개봉: 2015.08
감독: 박흥식/ 배우: 이병헌, 전도 연, 김고은 장르: 액션/ 기본: 미정, 한국 개봉: 2015.08
잘나가는 변호사 연우(엄정화), 눈떠보
칼이 지배하던 시대, 고려 말.
니 애 둘 딸린 아줌마? 인생 반전 코미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디! 유쾌한 영화로 기분전환을 해 보자.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검객들의 화려한 액션과 연기 파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들의 조화가 기대된다. 글/정리: 유지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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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of
San Diego
SKY in SD
여름방학이 한창인 8월. 샌디에이고의 해변가에 모래사장위로 비치는 따스한 햇살과 우거진
나무숲 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 위해 관광객, 샌디에간들의 활발한 시기이기
도 하다. 이런 샌디에이고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보기위해 높은 곳을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하늘에서 가족, 연인들과 즐길 수 있는 5가지의 상공스포츠를 소개한다.
1
2
Skydive San Diego 스카이 다이빙 (Sky Diving)
Sky’s The Limit Ballooning Adventures 열기구(Balloon rides)
스카이다이브 샌디 에이고는 로컬 내 스
카 이다 이빙산 업에
서 가장 큰 규모와 최신시설 그리고 안 전성이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1만3천피 트까지 상승이 가능 한 23인승과 18인 승의 비행기가 대기
되어 있어 언제든지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간단 한 연습 후에 지도강사와 샌디에이고의 하늘을 즐길 수 있 다. 자유낙하는 약 1분정도 걸린다.
주소: 13531 Otay Lakes Road Jamul, CA 91935 문의: (619)216-8413 / info@skydivesandiego.com 운영시간: 오전 8시- 오후 5시 가격: 249달러 (비디오촬영- 308달러, 비디오&사진촬영-358달러)
투어시간은 약 3시간30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되고 기구 가 하늘이 떠있는 시간은 대략 45분에서 1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높은 하늘에서 샌디에이고를 구경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오전시간 때와 오후시간 때로 일몰과 일출 구경
을 원하는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구의 종류는 세 종류로 6인승, 10인승, 12인승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 은 해당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주소: 3251 Camino de los Coches Carlsbad, CA 92009 문의: (760)602-0295 / sandiegoballoonrides.com 운영시간: 오전시간: 6시~10시 / 오후시간: 5시~9시 가격: 16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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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rey Pines Gliderport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 사전예약은 요구되지 않
고, 당일 아침 날 비행을
원하면 전화문의가 가능
하며 당일 날씨를 체크는 필수다. 약 10분 정도 소 요되는 문서를 작성한 뒤
언제든지 비행기 가능하
며, 패러글라이딩, 행글
라이딩 2개 중 선택할 수
있다. 비행은 20분에서 25분 정도 소요되고 비행하는
4
San Diego Parasailing Adventures 패러세일링(Parasailing)
250-350피트 높이에서 발밑에 펼쳐지는 해안의 경관은 마치 새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3인승으로 친구들 과 함께 즐길 수 있고, 해안구조 자격증이 있는 선원과 함 께 운행된다. 탑승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예약은 필수이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자.
주소: 1548 Quivira Way San Diego, CA 92109 문의: (619)223-4386 / supercooladventures.com 운영시간: 오전10시~ 오후6시 가격: 1인당 25달러
동안에 아름다운 토레이 파인스 해안절벽의 경관을 감 상할 수 있다.
주소: 2800 Torry Pines Scenic Dr La Jolla, CA 92037 문의: flytorrey.com/ (858)452-9858 운영시간: 오전9시~ 오후5시 가격: 패러글라이딩- 175달러(현금 시 165달러) / 행글라이딩- 225 달러(현금 시 2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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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tic Aviation 플라이보딩(Flyboarding) 대아이먼 처럼 하늘을 날고 싶은가? 물의 수압
을 이용해 45피트까지 공중으로 치솟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라이보딩의 인기는 최근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연령제한은
15세부터 70세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쉬는 시간 없 이 약 30분 동안 즐길 수 있다. 탑승 전 15분 정도의 트레
이닝을 거친 후 탑승이 이루
어 진다. 예약은 필수이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 지에서 확인하자.
주소: 1335 Rosecrans St San Diego, CA 92106 문의: (888)265-2728 / aquaticaviation.net 가격: 149달러~299달러
글 유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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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나의 힐링 공간 "시크릿 가든"
주영자 씨 주영자씨가 돌아왔다. 그녀는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자타공 인 ‘가드닝의 대가’로 샌디에이고 월간지에서 여러 차례 가드닝 노하우를 공유해 줬연다해 다.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 연재를 쉬시다가 독 자를 위해 오는 ‘8월 15일 13시 30분 ~ 15시 30분’에 오픈 가 든을 연다해서, 공백기 동안의 가드닝 스토리를 들어볼 겸 인턴 기자로서 직접 주영자씨의 ‘시크릿 가든’을 방문해 보았다.
<주영자씨 ‘시크릿 가든’ 오픈 가든> 일시 : 2015년 8월 15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주영자씨 10월 씨앗 나눔> 종류 : 도라지, 더덕, 우엉, 강냉이 씨앗 (10월에 무료 나눔 가능) 문의 : 858 -573 -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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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동안 가꿔온 시크릿 가든, 황폐한 땅으로 시 작, 현재는 수 십 가지 식물이 빼곡한 비옥한 땅으 로 거듭나… 주영자씨는 샌디에이고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큰 규모의 개인 정원을 햇수로 41년 동안 가꿔왔다. 취재 전 규모가
크다는 말은 들었지만 ‘개인 정원인데 크면 얼마나 클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시크릿 가든에 발을 내딛는 순간 본
“8월 중순 경에 심으면 좋은 야채로 '무, 배추, 호박, 토마토, 파, 브로콜리'가 있습니다. 8월 중 순 경에 심으면 10월 즈음에 먹을 수 있을 거에 요. 그리고 물이 덜 드는 식물로는 '가지, 고추, 토마토'가 있습니다. 가뭄으로 물이 부족한 시기 에 가드닝을 시작하는 독자분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늘을 향해 드높게 자란 나무
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는 그녀는 올해 식물 ‘마’도 파종하
과, 석류뿐 아니라 한국에서 조차 도심에 사는 본인은 쉽
지만 지난 4년 동안 캘리포니아에 가뭄이 계속되어 정원
한 식물로 알려져 있는 붉은 빛을 띠는 맨드라미 등 수 십
절수 노력의 일환으로 물이 많이 필요한 꽃 대신 야채를
있었다. 정원 한 켠에 있는 작은 연못에서 유유히 헤엄치
면적을 줄였다고 한다.
침 정원에 나와 그녀가 키우는 식물들에게 인사하는 것 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주영자씨는 “식물도 사람과의
기온 변화로 금년 2,3,4월 파종은 실패.. 이제 꽃 피기 시작..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풍성한 시크릿 가든을 둘러
금년에 기온변화가 심하여 봄철(2,3,4월)에 채소 파종
에 방울방울 달린 구아바를 시작으로 자두, 토마토, 사
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 파종하는 ‘마’는 잘 자라고 있
게 접할 수 없었던 도라지, 가지, 강낭콩, 더덕 그리고 귀
을 가꾸는데 대체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는 주영자씨는
가지에 달하는 식물들이 빼곡히 시크릿 가든에 자리잡고
더 많이 심거나, 잔디의 일부를 디딤돌로 대체하여 풀밭
는 잉어들의 모습은 정원의 운치를 한껏 더했다. 매일 아
관계처럼 사랑을 주고 관심을 줄 때 비로소 잘 자랄 수
보니 40여 년동안 가꿔온 정원을 향한 그녀의 사랑이 얼 마나 큰 지 가늠할 수 있었다. 실제로 그녀가 이 집에 이
사왔을 때, 땅의 상태가 형편없었다고 한다. 돌들을 손
수 다 걸러내고, 3feet에 달하는 흙을 직접 사서 채워 넣 어 지금과 같은 정원의 모습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샌
디에이고의 좋은 기후에서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잘 자랄 것이라고 생각했던 본인은 ‘노력 없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며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이들이 내 손으로 직접 가꾼 야채들로 아
침 재료를 얻고, 갓 딴 과일을 한입 베어 물며 하루를 시 작하는 ‘오가닉 라이프’를 꿈꾸지만 사실상 상황적인 여 건이나 가드닝 정보의 부족으로 실제로 시도 조차 못하 는데 주영자씨는 완연한 ‘오가닉 라이프’를 40여 년 동
안 직접 해온 것이니 그 열과 성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더덕, 도라지, 우엉 토종 작물 재배, 올해는 ‘마’도 파종 시작 더덕, 도라지, 우엉 등 미국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식물
을 실패했지만 5,6월에 파종한 야채, 꽃들이 이제서야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고추가 빨갛게 익어야 하는 시기
인데 올해는 기온변화로 지금에서야 꽃이 피기 시작했다
고 한다. 많은 이웃들이 올해 가뭄으로 파종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아 자신의 정원관리법에 문제가 있는지 주영 자씨한테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주영자씨는 다 들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
붙였다. 이어서 그녀는 8월 독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파종 식물 추천도 잊지 않았다.
울적하거나 힘들 때, 정원을 가꾸면서 큰 정서적 치유 를 받았다는 경험에 빗대어 그녀는 작은 화분부터 시작
해도 좋으니 정원을 가꾸면서 많은 사람들이 소소한 행 복감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녀의 정원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녀의 긍정 적 기운에 기자 본인도 힐링이 되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글 정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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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빅뱅, 7월 첫째주 주간차트도 석권..6개 음원차트 1위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 승리)의 '이프 유(if you)'가 7월 첫째 주 주간차트 를 석권했다. 6일 오후 업데이트 된 음원차트에 따르면 '이프 유'는 엠넷, 벅스, 지니, 네이버, 올레, 싸이 월드 등 6개 음원사이트에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함께 발표한 '맨정신'도 다수의 음 원사이트 주간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빅뱅의 신곡이 지난 1일 수요일 공개돼 순위에 반영되는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기록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해외에서의 뜨거운 인기도 여전하다. '이프 유'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아이튠즈 싱글차트 에서 홍콩,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김영만 등장 '마리텔', 감동과 함께 최고시청률 경신!
'연예가중계' "배용준, 박수진에 다이아 반지로 프러포즈"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종이접기 아저씨' 김 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이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 전'(이하 '마리텔')이 지난 7월 18일 12.9%기 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80~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의 향수 를 자극하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은 방송 내내 '코딱지'(김영만이 어린이들을 친근하게 부르던 별명)들과 추억을 나누며 소통했다. 이에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전반전 종료 무 렵 발표된 중간순위에서 34.6%의 높은 점유 율로 인간계(백종원 제외한 멤버들) 1위를 차 지했다. 이를 접한 김영만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인터 넷 방송을 봐준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 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배우 배용준이 연인 박수진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러포즈를 했음이 공개됐다. 7월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소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용준과 박수진이 오는 7월 27일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다고 소개했다. 한 기자는 "배용준이 웨딩홀을 빌려 박수진에게 청혼하려 했지만 메르스 때문에 어렵게 됐다"고 밝히며 "성북동 자택에서 지인들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다이아몬 드 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 5시간만에 784억원 움직인 '파워' 유재석(43)의 힘은 실로 놀라웠다. 단순히 연예계 이슈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판도까지 뒤흔들었다. 지난 7월 16일 오전 10시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재석 영입 소식을 알렸 다. 이후 주식은 미친듯이 치솟았고 전일 대비 6200원, 무려 29.81% 오른 상한가인 2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시가 총액 2629억원이었던 FNC엔터테인먼트는 3413억원으로 무려 784억원이나 늘어났다. 이는 오전 10시 이후다. 즉 유재석의 영입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주식이 오른 것으로 유재석 이라는 한 사람의 개인 브랜드가 얼마나 대단하지 보여주었다.
보아, 바다·전진·앤디와의 추억 공개 "응답하라 2000" 가수 보아가 SM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 바다, 전진, 앤디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 을 공개했다. 보아는 7월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답하라 2000! 집 청 소하다 발견! 선배님들 잘 지내시죠?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 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사진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전진, 앤디, 바 다, 보아. 다들 아기 같고 풋풋하다. 보아는 그때나 지금이나 바뀐 게 없네. 언제 나 예뻐" "저 시절의 SM타운 앨범이 그립다. 겨울만 되면 나오곤 했었지" 등 뜨 거운 반응을 보였다.
2PM 준호 솔로 미니앨범, 日 발매직 후 오리콘 차트 1위
KBS '나를 돌아봐' 제작진 "김수미와 대화 중, 악플에 힘들어해" 7월 17일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김수미가 7월16일 오후 제작진 에 그간의 힘든 상황을 설명하고 하차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지난 7월 13일 제작발표회 이후 무차별적으로 쏟 아지는 공격적인 악플들에 힘들어하고 있다"며 "제작진은 김수미 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현재 심도 깊게 대화를 나누고 있 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이날 한 매체에 보낸 서한을 통해 '나를 돌아봐' 하차와 함 께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2PM 멤버 준호의 일본 솔로 3번째 미니 앨범 '쏘 굿(SO GOOD)'이 발매 당일 일본 오리콘차트 1위 에 올랐다. 7월 16일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에 따르 면 지난 7월 15일 발매된 준호의 세 번째 미니음반 ' 쏘 굿'은 발매 첫날 2만 8325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정리 정지영 인턴기자
10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팜 투 베이푸드 & 와인 클래식 Farm to Bay Food & Wine Classic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남쪽에 위치한 사우 스 베이(South Bay)지역에서 열리는 팜 투 베이푸드 & 와인 클래식은 사우스베이의 야생보호구역을 위한 자선모금 목적으로
8
열리는 행사다. 이 행사에는 로컬 양조장
월 이벤트
디스커버리 랩! - 리얼 라이브 렙타일스 Discovery Lab! - Real Live Reptiles 자연을 잘 보존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에서 생태계 공부는 아이들에게 안성 맞춤이다. 특히 임페리얼 비치 인근
과 와인 농장에서 만든 와인 시음회를 체험할 수 있고 샌디에이 고 내 지역에서도 유명한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어 가족, 연인들이 나들이 장소로 알맞다. 이외에도 라이브 음악 공연과 자선 경매도 열릴 예정이다. 장소 : 1000 Gunpowder Point Dr., Chula Vista, CA 91910 일시 : 8월 8일 오후 4시-7시 입장료 : 80달러 문의 및 홈페이지 : (619) 409-5900 / www.thelivingcoast.org 홈페이지: costumepartyrun.com
은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 지역에 파충류 종류도 다양한데 아 이들이 실제로 보고 연구도 할 수 있어 방학맞이 체험학습에는 최 고의 장소다.
언리시 바이 펫코 서프 도그 컴페티션 Unleashed by Petco Surf Dog Competition 강아지가 서핑을 한다고? 샌디에이
장소 : 301 Caspian Way Imperial Beach, CA 91932 일시 : 8월 19일 오후 5시-7시 입장료 : 무료 문의 및 홈페이지 : (619)575-3613 / trnerr.org/discovery_labs/
고의 대표 해상 스포츠인 서핑에 반 려견들이 도전한다. 임페리얼 비치 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10회째 열 리는 연례 행사로 얼마나 긴 시간
트레져 오브 아트 Treasures of Japanese Art
동안 보드에서 파도를 즐기는 시합 이다. 이 외에도 반려견 교육 코스,
발보아 파크 내 아트 박물관(The
포토&비디오 부스, 반려견 놀이터
San Diego Museum of Art)에서 열
등 주인과 반려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반려견의 크
리는 트레져 오브 아트 전시회는 남
기로 대회가 진행되며 자세한 스케줄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동부 도시 미니애 폴리스 아트 연구
수 있다.
소(Minneapolis Institute of Arts)의 일본.한국 예술 큐레이터인 안드 레아스 마크스 박사(Dr. Arndreas marks)가 주최한다. 이 전시회에 는 8000여점이 넘은 일본 예술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장소 : 1450 El Prado, Balboa Park, San Diego, CA 92102 일시 : 8월 27일 오후 1시 입장료 : AAC 멤버십 - 무료 / 학생 - 8달러 / 박물관 회원- 10달러 / 비회 원 - 12달러
장소 : 2 Elder Ave. Imperial Beach, CA 91932 일시 : 8월 1일 오전 9시-오후3시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unleashedby.petco.com/surfdog
섬머 팝스 - 나탈리 콜 Summer Pops - Natalie Cole 9번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세계적으로
테일러 스위프트 - 더 1989 월드 투어 Taylor Swift - The 1989 World Tour
300백만 장 이상의 앨범이 팔린 세계적인 팝가수 나탈리 콜이 샌디에이고 마리나 파
7번의 그래이 어워드 수상, 세계적
크 야외 공연자에서 콘서트를 연다. 또한
인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펫
나탈리는 미국 대표 R&B 가수로 손 꼽히
코 파크에서 첫번째 월드 투어 콘 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를 연 다.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자. 장소 : 100 Park Blvd., San Diego, CA 92101 일시 : 8월 29일 오후 7-11시 홈페이지 : sandiego.padres.mlb.com/sd/ticketing/taylorswift.jsp
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 에서 확인 하자. 장소 : 206 Marina Park Way, San Diego, CA 92101 일시 : 8월 23일 오후 7시30분 입장료 : 20달러-79달러 문의 및 홈페이지 : (619)235-0804 / purchasing.sandiegosymphony.org 정리 정지영 인턴기자 www.gosdkorean.com | 103
Spend a Summer Studying in Korea!
ISS HUFS Class picture at Changdeokgung Palace- This was one of our Seoul daytrips to learn about Korean history and culture. Here we visited the UNESCO Joseon Dynasty Palace.
Do you want to experience Korean culture and make international friends? If so, you should inquire into short-term summer study abroad programs in Korea! Many of the major Korean universities offer month-long programs in the summer to Korean and international students. You can learn Korean language, Kpop, Asian area studies, and global issues. Many programs offer buddy programs, Korean culture activities, and field trips to help international students learn, adapt, and adjust to Korean life. If you are attending a university, many programs offer exchange program credits toward your degree. But, you donâ&#x20AC;&#x2122;t have to be a student to apply as long as you meet the entrance requirements. As a former SDSU summer exchange student, I had the fortunate opportunity to participate in the International Summer Session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HUFS). It was an educational, fun, and life-changing experience. That summer opened my eyes to the robustness, diversity, and uniqueness of Korean culture through my interactions with Korean students and staff. I met many international students from as far away as Kazakhstan and Sweden. After classes, the ISS staff arranged weekly Korean movie nights, traditional arts and crafts making, Korean cooking, overnight trips and social activities. Joel Mojica is a Native English Teacher in the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SMOE) public school system in Seoul, South Korea. He has been teaching ESL for 3+ years. He enjoys Korean food, music, dramas, and language. Joel is passionate about travel, food, and art. His travels across 32 countries have taught him to appreciate and adapt to different cultures, customs, and cuisine.
Prior to my summer at HUFS, I didnâ&#x20AC;&#x2122;t know much about Korea. I wanted to fully experience and immerse myself in a new culture and international setting. This was one of the most enriching decisions because I learned about Korean culture and language, adapted to a foreign environment, and made many Korean and international friends. Most importantly, this experience was a catalyst in my decision to live and teach in Korea. If you want to fully learn and experience Korea while having fun and making international friends, I highly suggest you participate in a summer study abroad program! If you are interested in studying for a summer in Korea here are some programs: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http://summer.hufs.ac.kr/ Yonsei University: https://summer.yonsei.ac.kr/main/default.asp Seoul National University: http://isi.snu.ac.kr/isi/main/main.jsp Korea University: http://isc.korea.ac.kr/all/src/main/main.php Ehwa University: http://summer.ew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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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ejong
Su (Hand) “Give Me a Hand!” This month we are going to take a look at a character 手 which means ‘hand’ and can also mean ‘skill’. In Korean this character is pronounced 수 (“Su”). Many Koreans words relating to hands or skill will have this sound in them. For example, the Korean word for ‘handshake’ is 악수 (握手 – “Ahk-Su”). The word is made up of two syllables which come from Chinese characters. The first syllable 악 (“Ahk”) comes from the Chinese character 握 which means to ‘grip’ or ‘grasp’. The second syllable 수 ( 手 – “Su”) is this month’s character that means ‘hand’. So악수 (“Ahk-su”) literally means ‘grasp hand’. A very similar word is박수 (拍手 – “Bak-Su”) which means ‘clap hands’ or ‘applause’. In this word the first syllable 박 (拍 – “Bak”) means ‘clap, tap, or beat’. And just like the last example, the second syllable수 (手 – “Su”) means ‘hand’. When they are put together the word박수 (拍手 – “Bak-Su”) literally means ‘clap-hand’. Gary Routh is an
engineer at the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SPAWAR). He began learning Korean in 1994 using various methods, including the study of Hanja as a helpful tool in building vocabulary.
The Korean word 세수 (洗手 – “Seh-Su”) means to ‘wash up’ or wash your face and hands. This time the first syllable 세 (洗 – “Seh”) means ‘wash’ or ‘clean’, and of course the second syllable수 (手 – “Su”) means ‘hand’.
Geon”) which means ‘towel’. When you write a check to somebody you use your hand and write on a small piece of paper. The Korean word for a bank check is수표 (手 票 – “Su-Pyo”). The first syllable again means ‘hand’, and the second syllable 표 (票 – “Pyo”) means a small piece of paper or ‘ticket’. 수 (手 – “Su”) can also have the meaning of ‘skill’. For example the word가수 (歌手 – “GahSu”) means ‘singer’ or ‘vocalist’. The first syllable 가 (歌 – “Gah”) means ‘song’ and this time the second syllable수 (手 – “Su”) means ‘skill’. So a가수 (歌手 – “Gah-Su”) is somebody who has ‘song-skill’. Here are some other very common Korean words that use this character: 선수 (選手 – “Seon-Su”): Player, athlete 실수 (失手 – “Shil-Su”): Mistake, error 수술 (手術 – “Su-Sul”): Operation, surgery I hope that knowing what수 (手 – “Su”) means makes learning these vocabulary words easier. Have a word or character that you would like to know more about? Send your questions and comments to newhanja@gmail.com. And also you can now find all of the previous Hanja Time articles online at hanjatime.wordpress.com. Finally, this August I would like to bid a tearful farewell to my friends, the Kim Family. Grace, Frank, Dylan and Katherine you will all be missed! Good luck to all of you!
After you wash your hands and face you would dry with a수건 (手巾 – “Su-Geon”). This time수 (手 – “Su”) is the first syllable, and the second syllable 건 (巾 – “Geon”) means ‘cloth’. When you put them together you get수건 (手巾 –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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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배우는 인터뷰
내친구 은이 Mrs. Tejada선생님 인터뷰 (월간 샌디에이고 2015년 5월호)에 이어 두번째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 은이를 인터뷰했다. '세상을 배우는 인터뷰'가 이 섹션의 제목인데 평소에 정말 가까웠던 친구를 새롭게 알게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이번에는 인터뷰 대상이 한인 2세 학생이니 한미 양국의 문화차이에 대해 중심을 맞춰봤다. 미국와 생활하면서 느꼈던 두 나라의 문화차이, 은이는 그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수 있는 인터뷰 대상이라서 정말 유익했다. 우리가 나눴던 질문과 답을 정리해 본다.
Q
몰라.
A
미국인들은 한국 문화를 많이 접해본 적이 없는 거 같아. 나도 한인이지만 별로 우리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고.
미국은 한국이랑 문화가 많이 다른 거 같은데 넌 어때? 미국이랑 한국은 다른 점이 꽤있지. 내가 느끼기엔 한국은 좀 더 예의가 바르고, 진지해. 아마 존댓말을 쓰고,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그런 문화 때문아닐까. 그런데 한국에서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을 비판하고 판단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 특히 타인의 외모나 행동, 생각들? 그런것들에 관심을 갖고 얘기거리로 삼는 것 같아. 전체적으로 말하면 미국이랑 한국 둘다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어. 참, 한국에서 어른들에게 예의를 차리는것은 내가봐도 확실히 좋은거 같다.
A
Q
만약 학교에서 한국을 알릴 기회가 생긴다면 넌 어떤것을 가장 알리고 싶어?
A
특별한날에 특별한 음식을 먹는것을 알려주고싶어. 떡국이나 미역국이나 그런것들. 그리고 한복이랑 존댓말을 사용하는거. 기회가 된다면 미국친구들에게 한국학생들이 밤새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는걸 꼭 알려주고 싶어. 아마 엄청 놀랄거 같아.
Q 미국에서는 2년정도 산 내가 보기엔 미국은 Q 많은 유학생들이 인종차별을 경험하는데 뭔가 편안한고 자유롭다는 생각이야. A
생김새, 행동, 말, 그리고 공부하는 방식도 한국보다 미국이 더 편한것은 사실이지. 한국은 뭘 하던 부담감이 있는거 같아. 공부는 물론이고 뭐든지 완벽히 하려고 하니까 더 힘들지 않을까.
A
대부분 부모께서 많이 가르쳐주셨고, 교회에 있는 한국친구들이랑 놀면서 배웠지.
Q 혹시 네게도 생소한 한국 문화가 있어?
Q 너는 미국 시민권이 있는데 심정적으로
나는 미국문화를 거의 모르는데 너는 한국문화를 꽤 많이 아는 거 같아
A
A
있지. 한국에서 칠순잔치, 팔순잔치 같은거 하잖아, 돌잔치도 그렇고 왜 한국사람들이 특정한 나이에 특별한 파티를 하는지 궁금해.
Q 우리 학교에있는 친구들은 한국의 문화를
정말 하나도 모르더라 내 학교친구들도 하나도
Q
한국은 왕따문제가 심한데 미국에서는 어때?
A
내 경험으로는 미국에서는 한국만큼 왕따가 심하지 않은 것 같아. 한국에서는 막 학생들이 왕따때문에 자살을 하는데, 미국은 그런 경우는 드물지. 점점 심해지니까 학교의 선생님들이 좀더 행동으로 나서야 되지 않을까. CCTV도 설치하고 학생들이 어떤 일을 당하는지 좀더 신경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해. 학생들이 언제나 안전한 환경에서 지내고 교육을 받을수 있게 해야돼. 그리고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강도를 높여서 자신들이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확실히 알수있도록 해야된다고 생각해.
너는 어때? 영어를 잘해도 인종차별이 있는지
예전에는 흑인들에게 인종차별을 했는데, 이제는 동양인한테 인종차별을 많이 하지. 대부분 동양인의 생김새로 많이 놀려. 눈도 작고, 코도 낮고, 속눈썹도 없고, 그런걸로. 동양인의 이름으로 놀리는 사람도 엄청 많아. 어떤 사람들은 동양인들이 아이들 이름을 지을 때 탁구공을 계단에서 떨어트려 나는 소리로 이름을 짓는 모양이라고 놀리는데 특히 이름을 가지고 놀리니까 정말 화가 나더라. 우리는 잘못한일도 없는데, 자신들과 다르다고 차별하고 놀리는게 못나보여.
Q
미국인이다 하는 것보다는 한국문화 속에서 자란 한국계라는 것이 강해.
네가 미국인이라고 생각해 한국인이라고 생각해?
Q Korean American으로써 좋은 점이 있어? A
두나라의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생각도 다르니까 당연히 차이점이 있겠지. 하지만 차이점일 뿐이지 좋고 나쁜 것은 아닌것 같아. 앞으로 우리같은 2세들이 더 많이 노력하면 양 문화의 장점을 흡수하고 단점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고 봐. 이번 인터뷰를 통해 두가지의 문화를 가진 친구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알수있었던 뜻깊은 계기였다. 평소에는 서로 놀기만 하느라 얘기해보지 못했던 주제를 다루며 인터뷰를 할 수있는 계기를 가질수 있게 해준 인턴쉽 프로젝트에 또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
A
아무리 내가 미국에서 태어났어도 한국이 고향같지. 만약 내가 미국이 아니고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한국에서 살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해봤는데... 아무튼 한국인이다
10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글 박선민 학생기자
www.gosdkorean.com | 107
LIFE
욕실에
나무와 미니멀리즘을 입힌다 잘 꾸며진 거실과 부엌은 많다. 그런데 생각외로 욕실에 신경을 안 쓰는 집들이 많다. 하지만 화장실 만큼 그 집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 곳도 드물다. 지난 5월 LA에서 열린 북미 최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드웰 온 디자인(Dwell On Design)에서 본 2015년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는 미니멀리즘이다. 장식을 최소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살린 디자인들이 줄을 이었다. 또 심플함 속 에 나무, 타일, 소품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산뜻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욕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욕실 인 테리어 트렌드를 짚어봤다.
욕조 없는 욕실
무지주 선반형 세면대
바쁜 일상에 샤워만 간단하게 하는 사람들이 늘어
다리가 없는 무지주 선반형 세면대가 떠오르고 있다.
다. 특히 좁은 욕실에는 욕조를 놓기보다는 워크인
말끔히 해소해 준다.
나면서 욕조 없는 욕실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 (walk-in) 샤워 부스를 설치하는 것이 공간활용면에
심플한 느낌을 주고 상하부장이 주는 답답한 느낌을
서도 효과적이다. 시각적인 면에서 깔끔하다.
하부에 있는 공간에는 휴지통이나 바스켓 등 부피가
샤워기 역시 달라졌다. 디자이너들은 “더이상 사람들
이템들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
이 클래식한 샤워기를 선호하지 않는다”며 “대신 스
마트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샤워기를 찾고 있다” 고 말한다. 자동온도 조절 기가 부착되거나 터치스크
린이 샤워장에 들어가 있
기도 하다. 수압이나 수온 을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큰 욕실 아이템을 놓아둘 수 있다. 하지만 자잘한 아
문에 하부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이동식 서랍장을 활 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바퀴가 달린 서랍장을 활
용하면 청소하기도 편리하고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어 공간활용을 유연하게 할 수 있다. 가구처럼 움직일 수
있는 모듈형 가구들도 욕실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 르고 있는 추세다.
있는 것도 특징이다. 드웰
프리스탠딩형 욕조
문업체 그라프(Graff)의
자주 목욕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널찍한 욕조는 로망
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길 수 있는 욕조. 바로 힐링의 공간이다. 디자이너들
온디자인에서는 샤워기 전 링 모양 샤워기가 관람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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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음악과 양초를 켜고 편안하게 와인 한잔을 즐
은 프리스탠딩(Freestanding) 욕조는 감성을 채워
주는 디자인이라고 흔히 말한다. 이런 프리스탠딩형
욕조는 디자인만 예쁜 게 아니다. 사람이 누웠을 때 가
장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디자 인되어 있다.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욕조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TV기능을 탑재한 엔터테이닝 욕조다. 목욕을 하면서도 방수스크린을 통해 TV나 영화를 편 안하게 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타일과 나무의 매치 요즘은 타일을 욕실 전체에 사용하지 않는다. 바닥이
나 벽의 일부에만을 붙여 욕실에 포인트를 준다. 통일 감과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 할 수 있다.
타일에도 미니멀리즘 바람이 불었다. 모노톤의 기하
학적 디자인이 트렌드다. 모양은 정사각형보다는 직사 각형이나 육각형 모양이 인기다. 다른 분위기를 원한
다면 에스닉한 패턴의 타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습한 욕조에 적합하지 않을 것 같은 나무가
욕실로 들어왔다. 물이 쉽게 닿지 않는 부분에 나무 소 재를 집어넣어 차갑게 느껴지는 욕실에 따뜻한 분위기
욕실청소 노하우 욕실을 청소하는데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게
락스다. 하지만 잘못사용하면 타일의 코팅 을 벗겨낼 수 있기 때문에 잘 희석해 사용 하는 것이 중요하다. 희석비율은 300배 정 도가 적당하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사용하면 천연 세제가 된다. 1:1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감자도 욕실 청소에 유용하다. 감자로 타 일 사이에 낀 곰팡이를 문지르고 물을 뿌리
면 녹말 성분이 곰팡이와 함께 말끔하게 씻 겨 내려간다.
김빠진 콜라는 도기로 된 양변기와 세면대
등에 낀 오염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콜라를 뿌리고 10~20분 후 솔이나 헝겊으 로 닦아내면 도기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도 찌든 때가 잘 제거된다.
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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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식 CPA 칼럼 >
한.미 조세 정보 자동 교환 협정
한.미 양국은 양국 국세청에 조세정보를 자동으로 교
2. 협상체결 내용
에 따라 양국 국세청은 금융기관이 전년도 말기준으로
가) 한국내 미국인 (영주권자 포함)
환하는 협정을 체결,지난 6월10일 서명했다. 이 협정
보고한 금융계좌 정보를 매년 9월까지 상호 교환한다.
이번 협정은 한국정부가 외국과 맺은 최초의 ‘조세정보
자동교환협정’으로서역외탈세 추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미국은 해외금융기관에 대해 자국 납세자의 금
융정보 보고를 의무화하는 조항: FATCA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해외금융계좌납세
협력법)를 미국 내국세법(Internal Revenue Code)
한국 금융기관들은 개인은 5만달러이상 금융계좌정보
를, 법인은 25만달러 초과 금융계좌 (신규계좌는 제한 없음)를 미 국세청에 보고해야한다. 나) 미국내 한국인
개인은 연간이자 10달러(약 1만불 금융계좌) 초과 금융
계좌 정보를, 법인인 경우는 미국원천소득과 관련된 모 든 금융계좌 정보를 한국 국세청에 건네야 한다.
에 신설하고 전세계금융기관으로부터 미국인계좌정보
3. 기대 효과
따라서 미국납세자 계좌를 보유한 전 세계 금융기관
양국이 금융정보를 매년 정기적으로 수집할 수 있어 역
를 제공하도록 추진해 왔다.
은 미국인 계좌정보를 제공해야하고 동 정보를 제공하 지 않는 비참여 금융기관은 미국내 원천소득에대하여 30%원천징수를 받게하였다.
외탈세 추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까지는 양국 국세청간 요청에 의해서만 가능하여 역외
탈세 추적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향후 한국 금융기관
이 미국의 FATCA상 원천징수 제재대상에서 제외되게
1. 협상체결 배경 이번 협정의 체결 배경은 전술한 지난 2010년 3월부
터 시행돼 온 FATCA 법안으로 미국인이 한국을 비롯 한 외국 금융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말 계좌잔고 가 개인은 5만달러, 부부는 10만달러 이상이거나 연중
잔고가 단 한번이라도 7만5천달러(개인), 15만달러(부
부) 이상될 경우 다음해 세금보고때 IRS 폼8938을 첨 부하여 보고하도록 규정하고있다. 이 폼을 제출하지 않
거나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적발될 경우 추징시효가 영 구히 소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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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미국 금융 시장에서의 영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및 영주권자는 약
13만명 정도로 이들이 보유한 잔고 5만달러이상 금 융계좌는 약 1만개 추산된다. 이번 체결된 협정으로
한.미 역외탈세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글 김장식
Jay S. Kim, CPA 858 922-1015 www.RetireBoo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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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살려 제자 삼는 예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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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아닌 사랑으로 강서기 목사/ 행복한교회
분노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하게 느끼는 감정이지만 때로는 분노가 폭발하면 보복이나 복수로 이어집니다. 복수하려는 분노는 필연적으로 상대방을 적으로 만들게 되고 분노로 인하여 분쟁, 모욕, 야유, 분개와 같은 결과를 낳게 합니다. 또한, 복수를 당한 상대방도 분노와 증오로 또 다른 복수를 낳아 악순환의 연결 고리가 생기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분노의 대상인 원수를 미워하지 말고 오히려 사랑하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권면 하셨습니다. 원수 갚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것이지요. 분노가 아닌 사랑과 용서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 다는 표지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는 마음에 쌓인 분노로 화나고 찡그린 얼굴이 아닌 사랑과 용서로 가득한 평안과 기 쁨의 얼굴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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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NR 칼럼 >
월드뉴스 WNR "WNR 교재설명"
국제·사회·건강·신기술· 경제·인권등 10개의 섹 션에 따라 기사를 엄선 합니다
"호기심 키우기" 단계 Intro 질문 기사에 나온 단어 익히기
오늘의 주제와 제목 기사 이해도 점검 (학년에 따라 난이도 구분) 기사 본문 심도 깊은 이해 단계 숙제 1 배운 주제에 따라 본인의 의견 정리 (라이팅의 기본기 익히기)
기사에 대한 이슈와 쟁점 파악 "다지기 "단계
숙제 2 주간 뉴스 브리핑 3건
롤플레이를 통해 배운 것 정리 (찬반시각을 확 실히 함)
3-8학년을 위한 Writing Class 1. 왜 글쓰기를 배워야 하나? 어떤 글을 읽을때 좋다, 나쁘다를 어떻게 판단하 는가? 이해가 잘되는것? 잘 정리된것? 쉽고 재 밌고 흥미로운것? 중, 고, 대학과 직장에서, 또 평 생 자신감 넘치는 글쓰기가 어떤 혜택을 주는지 알리고 스스로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는 동기를 갖도록 합니다.
2. 좋은 글이란 어떤 것인지 예문을 분석 해 보고 스스로도 글쓰기를 연습하는 시 간을 갖습니다. 이 글에는 하나의 중심 주제가 있는가? 토픽 센 텐스는 무엇인가? 전체적으로 5~7개의 정리된 문장이 포함돼 있는가? 글이 깔끔하게 마무리되
고 있는가? 스펠링이나 문장 쓰기 용법에 어긋 나는 것은 없는가? 이것을 토론한 후에는 자신의 머리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어떻게 밖으로 표현해 내는지 prewrite 연습을 합니다.
3.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제 실제적으로 글쓰기 워크숍에 들어갑니다. 특정 주제를 갖고 내용을 구성해 봅니다.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녹아든 토픽 센텐스가 있 는가. 이를 뒷받침하는 디테일한 사실과 인용문, 주장이 적절한가. 단어사용과 문단의 흐름은 매 끄러운가, 문장의 스트럭쳐는 튼튼한가 등 글을 쓸 때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지키 고 있는지 다시한번 평가해 봅니다. 프리 라이팅 에서 부터 드래프트, 수정본, 에디팅 등 글쓰기 과정별로 고려해야 할 것들을 체크하게 합니다.
4. 지속되는 워크숍 위의 모든 과정을 숙지했는지 확실히 한 후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선 택해 에세이를 써봅니다. 또 그 외 자기소개서, 시나리오, 독후감 등 여러 장르의 글을 시도해 보면서 글쓰기 수준을 점차 향상시켜 나갑니다. 이 수업은 결국 어린시절 부터 글쓰기란 '부담스 러운 숙제'가 아니라 본인의 생각과 신념을 밖으 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수단 임을 다시한번 일깨우며 꾸준한 연습과, 인내, 노 력없이는 결코 좋은 writer가 될 수 없음을 강조 하는 수업입니다.
중앙일보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WNR 월드뉴스리뷰(World News Review) 시사토론&리딩,라이팅 문의:WNRclass@gmail.com/(858)57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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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cout 519 Troop 김기석 대장님이 전하는
Family Camping
Tips
There's a brand new Boy Scout Troop (519) in San Diego and it is specially geared towards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As you know, most of the scout activities promote the outdoors and camping is definitely one of the highlights. With a few tricks of the trade and added knowledge, your family's camp-outs can be a bit more comfortable and enjoyable for all ages. Hello readers! I am Scoutmaster Kim and I will be sharing some "camping tips" with you all.
Camping with your family and friends can produce lasting memories that you can cherish for life. There are so many tips available online, and browsing through all of it, is nearly impossible, so selecting a few useful ideas and trying it out will be the fun part.
Roll Mat –
It’s better than nothing.
When you’re outdoors, what you lay on is as important as the sleeping bag. You don’t know what I’m talking about? Well, here are four different ways to keep you comfortable and off the ground.
SIM (Self Inflating Mat) – It’s compact and does not need an air pump and keeps you off the ground.
Camp Beds/Cots – Basically a folding bed and
it’s an added comfort if you have trouble getting up and laying down.
Air Beds – Great for just enjoying the outdoors
with family and friends. Relatively inexpensive and keeps you off the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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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one of these mats or camp beds loses heat at night, when temperature lowers. How can we keep warmer at night?
TIP
of the Month
① The best way to set up your sleeping arrangements is to lay ground insulation inside the tent with any type of covering first (fleece or throw blankets, even picnic covers). ② Place any of the mats or camp beds/cots.
③ If you get very cold, then place another layer of covering on top of the mat or camp beds/cots. ④ Now lay your sleeping bag on top and you will be nice and w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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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 June 2012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 변호사 칼럼 >
이혼 판결문의 취소와 구제책
이혼 판결문을 받았는데 어떠한 오류가 있었으면 판결문의 취소 요청이 가능합니다. 사실 또는 법률 에 대한 오해나 착각이 있었고 그것이 오류였음을 판명할 수 있거나, 자신의 실수가 아닌 부주의의 결
과로 예상치 못한 불이익이 있거나, 케이스를 소홀히 한 점이 있었으나 질병, 장애, 정신 착란, 언어
장애나 영어 이해의 장애등의 정당한 이유가 있었으며 그 이유가 법원의 면제 허가 가능한 이유로 인 정되면 법원에 판결의 취소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보통 궐석 재판으로 인한 일방 판결의 경우 이 요청 을 사용합니다.
판결후 자산 가치의 변동으로 상대방이 횡재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판결의 취소를 청원할 수는 없고 위와 같은 사법상의 오류의 경우에만 판결의 취소를 위한 재정신청, 항소, 형평법상의 구제를 요청
할 수 있지만 결정은 전적으로 법원에 달려 있습니다. 변호사의 실수가 문제의 책임이 되는 경우는 6 개월이내에 재정 신청을 하여야 합니다.
6개월 기간이 경과하였더라도 형평법상의 구제를 근거로한 판결 취소나 사기 오해 협박이 있었다는 예
외적 상황이 있었다면 1993년 이전에 판결이 입력된 판결문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무지와 상대방의 기만적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되었고 신체적 손상이나 살해 위협 또는 아이들을 멀리 데려가 겠다는 위협 등등입니다.
상대방이 실수로든 의도적으로든 재산 공개에서 누락한 것을 발견한 경우는 위의 경우와 달리 쌍방은 각 배우자에 대한 신뢰와 신용의 의무가 있기에 그 표준이 적용됩니다. 공동 재산 또는 별도 재산 여부
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산의 내용과 거래에 대해 진실하게 기록을 공개하고 제공할 의무
가 있었으므로 판결후 발견된 누락 자산에 대하여 이와 같은 이유로 법원은 반드시 동등하게 분할할 필 요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서도 일단 사기성 자산의 의도적 은폐를 발견하면 알게 된 날짜로 부터 3년이내에 전
배우자에 대한 불법 행위 소송을 법원에 제기하면 됩니다. 법원은 손해를 입은 배우자에게 보통 자산 가치의 50%-100% 를 부여하고 일부 예외적 조항이 있으나 보통 소유권을 변경을 결정하게 됩니다.
글 서자현
서&서 합동법률 사무소 (858) 622-6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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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 오 교육 칼럼 >
미국 교육 시스템 오늘은 전체적인 미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많은 오해속에
3. 학생의 시간관리 부족
서 힘들어하고 있는 한인 가정들을 위해 매해 비슷한 질
새로운 기술의 사용이 편리함을 넘어서 이제는 모든 학생
문들과 어김없이 반복되는 부분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을
들의 주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 시대에 사는 많은 학
풀어 드리고자 한다.
생들이 인터넷, 게임, 문자 과다 사용 등에 있어 자제와 시 간조절을 하지 못한다. 부모님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방안
1. SAT 점수에 지나친 강조
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많은 한인 학부모님들은 SAT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 하여 SAT 점수에 너무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의 대학 입시를 생각
대학 입시 상담에 있어 이제 점점 더 이런 부분이 상담의 일부로 차지
해 보면 이해가 되기는하지만 수능과 SAT는 같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하게 된것은 이런 문제가 너무 커져서 학생의 일상을 방해 하고 더 나
한다. 시험도 일년에 여러번 기회가 있고 졸업반이 아니라 고등학교 4
아가서는 잘못된 습관을 형성하게 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진로를 방
년동안 아무때나 치룰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SAT 는 대학 입시에 GPA
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두번째로 중요한 요소인 것을 알아야한다. 아무리 SAT 만점 이 있더라도 그 것만으로는 우수한 대학에 들어갈 수 없다. 또한 SAT 와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성적 관리가 안된다면 누군가가 나서서 도움을
더불어 ACT라는 시험도 동등하게 받아지고 있으며 둘중 하나를 선택해
주거나 코치의 역할을 하여 고쳐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눈
서 시험을 치루고 점수를 제출할 수 있다. 게다가 SAT나 ACT를 치루지
앞에서 지내고 있는 지금,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쳐 주지 못한다면 집
않고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도 상당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과 부모의 시야와 관리를 떠나 멀리서 생활하게 되는 대학 생활은 점
더구나 이제 조만간 실행될 계획속에 있는 개정SAT시험의 변화 속에
점 더 잘못되는 생활과 그 결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자명하기
서 학생이나 가정들은 다른 옵션이 분명히 가능함을 인지하고 현명하
때문이다.
게 학생 개인에 맞추어 준비하기를 강력히 조언 드린다.
4. 대학 옵션에 대한 제한 2. 남들과 똑같은 활동 추구
한인 가정들은 좋은 대학이 좋은 삶으로 연결된다 믿고 정해진 대학 몇
한인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의 이력서가 비슷하다
십 개 에서만 결정을 내린다. 역시 이 것도 한국에서 건너온 한국적 사
는 것을 발견한다. 오케스트라나 밴드에서 연주하고 교회에서 봉사하
고방식에 뿌리를 잡고 있는 편견이다.
는 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슷한 활동을 한다. 이런 문제의 일부는 부모 님들이 같은 사회에 속하고 같은 정보를 공유하기에 그렇다. 하지만 또
Rice, Northwestern, Emory, Vanderbilt 등은 미국 최고 대학 20위안에 드
다른 일부는 문화적 문제도 있다.
는 대부분의 한인 부모님이 모르시는 대학들의 일부이다. 탑 UC보다도 더 좋은 대학들임에 분명 한데도 한인 부모님들의 희망 대학리스트에
동양의 문화는 동질성을 추구한다. 존이 토론 클럽에 참여하면 토니
는 잘 올라오지 못한다. 너무 편견에만 갇혀 있지 말고 좀 더 넓은 시각
의 어머니도 토니를 토론 클럽에 참여시킨다. 사실 많은 동양 부모님들
으로 지원 대학에 대한 옵션을 다양하게 가지시면 좋겠다. 학생의 희망
은 성공적인 대학 입시에는 기본적은 구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공
전공, 미래의 직업등을 고려하여 대학들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넓게 보
식’이 무엇인지 많이들 물어보신다. 심지어는 특정대학의 커트라인이
는 관점을 키우시길 바란다.
어떻게 되느냐고 물으시는 경우도 종종 겪는다. “아는 친구 자녀, 이 웃 누구 누구는 이러 저러해서 아이비리그에 들어갔다. 그러니 우리 아
입학사정 과정은 매년 더 복잡 하고 혼란스러워 지고 있다. 또한 만만하
이도 그것을 비슷하게 흉내 내거나 따라 하면 좋은 학교에 가겠구나”
게만 볼 수 없는 UC 입학의 경향 속에 내년부터는 새로운 SAT 시험체
라는 판단을 내리신다.
제를 수용해야 한다. 이렇듯 예측할 수 없는 대학 입시 체계 에서 지원
이런 생각은 성적 좋고 활동은 많지만 뚜렷히 특징없는 학생들을 다수
자들은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함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배출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이런 학생들은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수강 과목 선택, 특별활동,SAT(혹은 ACT)등의 표준시험 일정에 대한 전
결과를 받게 된다. 미국 대학은 다양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성별, 인
략 수립등이 필요하고 미리 준비하는 현명함이 요구된다.
종, 사회 계층, 문화적 배경등 여러면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단체들이 다. 또한 미국 대학들은 개성을 존중한다. 자신의 그룹에서 구별되는 학 생들을 찾고 있는 것이다.
12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글 써니 오
Flex College Prep (SD Branch) sunny@FlexCollegePrep.com 858-63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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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ent Diary >
요즘 집값, 너무 올랐다고 생각 하십니까?
지난 3년여에 걸친 집값 상승으로 주택
모기지 관리가 철저하다.
만,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은
해 주택 융자를 해왔던 은행들은 파산
소유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붕괴된 주택시장으로 인
너무 오
른게 아닌지, 괜히 지금 사면 상투 잡는
하거나 큰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그
게 아닌지, 걱정들이 많은거 같다.
이후 은행들의 융자 심사는 엄청나게 까다로워 졌다. 아
이른바 집값 거품론이 여러 매스컴에서 종종 언급되고 있
절은 이제 기억속으로 사라졌다. 철저한 모기지 심사및 관
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아직 버블 상태는 아니다.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하고, 참 판단이 서질 않는 형국이다. 개인 마다 생각이 다르고 판단의 근거도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아직 버블 상태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물
무런 소득 증명 없이 노다운으로 융자를 받을수 있었던 시 리로 모기지 연체율은 사상최저 수준인 2%미만으로 유지 되고 있다. 이 연체율은 버블 붕괴시에 무려 18%가 된적도 있었다. 그만큼 이제는 숏세일이나 은행 차압 매물이 시 장을 교란시킬 가능성은 현저히 줄었다.
론 2012년초의 바닥 시세 싯점보다는 꽤 올랐지만, 지금
샌디에이고는 첨단 산업구조로 가고 있다.
년과는 몇가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상황은
지는 더 커진다.
은 과거 버블이 붕괴되기전에 과열 시기였던 2005-2006 버블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전미 부동산 협회에서 내어 놓은 몇가지 근거들이 있는데, 간략히 정리 해 본다. 주택 구입수요가 실 수요자 중심이다.
10여년전 과열
기에는 조금 과장해서 너도나도 모두 집을 사고자 하는 열 풍에 휩싸였었다. 한달이 다르게 집값이 오르다 보니 집을
사지 않으면 손해 보는듯한 상대적 박탈감에 본인 거주용
또한 현재의
주택 상황을 샌디에이고로 국한해서 보면 집값 상승의 여 미국 전체로 봐서는 집값이 높은 지역
은 맞지만 쾌적한 기후, 지속되는 인구 증가세는 분명 긍 정적 요소로 작용할것이며, 기존의 IT, 관광, 군수 산업
등과 더불어 점차 미국 최대의 바이오 산업도시로의 특화 로 인해 고소득 화이트 칼러의 유입이 두드러 지고 있다.
길게 보면 집값 높기로 악명(?)높은 샌호세처럼 될 가능성 도 커 보인다.
외에도 투자용으로 한두채씩 더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엄
사실 어느 누구도 미래의 경제 상황, 집값 예측등에 대해 자
어 숫자가 30-40% 정도는 적다고 본다. 그만큼 실제 거
보면 집값의 초기 단기 상승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당연히
청나게 많았다. 지금은 그 당시보다 마켓에 나와 있는 바이 주 할려는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형성되고 있어 거품이 형성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
신규 주택 착공도 아직 많지가 않다.
최근의 주택경기
신 있는 답을 내어 놓기는 힘들다. 경제 심리학적 측면에서 가격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과 저항감이 형성된다. 지금은
아마 그런 단계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조금 더 길게 5-10 년을 내다 본다면 아직 갈길은 더 남았다고 보여진다.
활황을 틈타서 주택 건설업체들의 신규분양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역시 10년전 호황기 때의 착공건수의 50% 에 불과하다. 즉, 공급 과잉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매우 낮
아 진다. 과거의 학습 효과로 인해 주택업체들도 매우 몸을 사려가며 물량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12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글 제이슨정
제이슨 정 부동산 (858) 60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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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ed Students!
TYP 수학 에세이 경시대회 수상자들
다 축하합니
!
'제1회 TYP 수학·에세이 경시대회' 결과가 발표됐다. 샌디에이고 한인 고교생들이 주축이 된 비영리단체 TYP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4~8학년생들의 수 학과 에세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TYP는 예비심사를 거쳐 UC샌디에이고의 엔지니어링 클럽(IEEE)과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교수진의 도움을 받아 수상자 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9일 샌디에이고 중앙일보사에서 열렸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 ▷수학 4~6학년 부문: 1등 클레어 정, 2등 로라 조, 3등 김호진 ▷수학 7~8학년 부문:1등 엘리자베스 양 ▷에세 이 4~6학년 부문: 1등 로라 조, 2등 자넷 장, 3등 박진우 ▷에세이 7~8학년 부문: 수상자 없음.
수학 1등 엘리자베스 양 (7-8학년 부문)
에세이 2등 자넷 장 (7-8학년 부문)
수학 2등 및 에세이 1등 로라 조 양 (4-6학년부문)
에세이 3등 박진우 (7-8학년 부문)
수학 3등 김호진 (4-6학년부문)
수학 1등 클레어 정 (4-6학년부문)
*TYP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고교생 주축의 비영리 단체. 12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AUGUST 2015
Young Writer's page
"If you are given the task of interviewing anyone in the world who would you choose any, why?" If I could interview anyone in the world, it would be Adora Svitak. The reason for this is because she is a very inspirational writer who is not afraid to voice her opinion to people. Adora appeared on TED talk in 2010 to talk about how adults can learn from children as well as the reciprocal. Her speech greatly inspired me and I would do anything to ask her some questions. My first question that I have for her is, “What inspired you to begin your writing aspiration?” I wonder about how Adora wanted to write as part of her life. She published her first book, Flying Fingers at the age of 8, so the gears in my brain are working to find out how Adora favored writing at such a young age. The next question I have for this intelligent author is, “What made you think that adults can learn from children, as well as irrational thinking making a difference in the world?” On the TED talk, Adora explained why “childishness” would be a benefit to generations, and her speech made me ask myself, “Why would Adora come up with that category of topic?”. Her intelligent way of speaking clarified some key points, but my curiosity makes me think deeper about why Adora brought that up.
Laura Cho 6th Grade (Meadowbrook Middle) 'TYP Math & Writing Competition in 2015' 1st place (4th~6th grade) essay "This student is named the 1st place (4th~6th grade) award winner for showing excellent writing skills in 'Annual TYP Math & Writing Competition in 2015'."
My last question for Svitak is, “Has your academic level allowed you to skip grades throughout school?” As a child prodigy, ADora read many books, such as stories about Aristotle and Pioneers Fighting Germs. Her intelligence makes me wonder if she has matured more than her years, and allowed her to skip grades at school. She does not show any outward signs of showing off, so it remains a mystery to me if her maturity lets her move past what her age belongs to. These are all the questions that make me wonder, “Why? What? Why?” Comments: - Great example! This is very creative, as I have not seen this in other essays. I like the points you make for each of your following questions, and it’s written in an excellent manner. You have strong statements that make your essay better, but one thing you can work on is organization. Instead of writing everything in one large paragraph, break it down into body paragraphs(for example, one question makes one paragraph), so that way it is easier to read, understand, and 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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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노인자 페이퍼
굿바이 닥터 굳윈 (1) 친애하는 닥터 굳윈에게, "저는 샌디에고 주민입니다. 선생님이 훌륭하시다는 얘기를 들었으 므로 이곳 샌디에고 대학 병원으로 오셨다는 소식 무엇보다 반갑습니 다. 제 시력의 상황이 점점 악화되므로 빨리 선생님을 만나뵙고 싶군 요.” 이 이메일은 샌디에고 대학병원에 명망있는 새 의사가 왔다는 소문을 듣고 그의 이름을 알아내어 내가 쓴 것이다. 놀랍게도 메일을 쓴 저녘의 그 이튿날 아침 그에게서 회답이 왔다. “신속한 회답 감사 합니다. 선생님의 비서 앨리슨과 전화로 얘기 했습니다. 연구실 일 로 아직 환자를 보지 않으신다니 언제든 진료가 시작되면 제게 알려 달라 부탁했습니다. 그 때까지 기다릴동안 우선 선생님의 고견을 듣 고 싶습니다.” 나는 내 상황과 지금 닥터와의 불만을 털어놨다 - 수 술한 눈에, 불필요한 레이져 광을 들여대고 다른 눈 마저 3, 4 주 안 에 수술하겠다니 기절초풍할 일이라고.. 그는 아직 클리닉을 시작하 지않았노라고, 대신 대학병원의 두 동료 의사를 만나보라고 추천해 왔다. 나는 기달려서라도 그의 환자가 되겠노라 답했다. 그리곤 앨 리슨에게 내 이름을 진료 명단의 최상위에 올려놓으라고 당부했다. 이곳 대학병원의 대부분의 의사들은 그들을 돕는 스탶을 공유한다. 그런데 외지에서 온 그에게 개인 전용 비서 앨리슨을 배치한 것을 보 면 병원측은 그를 분명 특별 대우한 것이다. 그의 경력을 보면, 예 일대를 수석 졸업, 스탠포드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미 국 안과 제일의 병원인 베스콤 팔머에서 수련, 부교수를 지냈다. 임 상경험 6년의 전문의인데 벌써 眼의학 연구에 큰 공적을 갖고있다. '올해의 과학자' 와 '코건 상' 을 지난 2, 3년 사이에 수상한 것이다. 진료 환자의 평가서에선 5성 (5- star) 의 최상의 평을 받고있다. 더 이상 무슨 다른 자질을 환자로서 의사에게 요구할 것인가. 한 달여 기다린 끝에 앨리슨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가 진료를 시작 한다고. 나는 약속한 아침 8 시 시간에 서둘러 진료실에 들어섰다. 조수 의사가 다녀간 후 그가 흰 가운을 입고 나타났다. (내 전 의사 는 진료시에는 보우 타이에 수트를 입어서 마치 정장을 요구하는 디 너 파티라도 가는 것 같은 복장을 했다.) 그는 젊은 의사 답지않게 조용하고 차분한 인상이다. 짙은 색 곱슬 머리에 사람의 마음을 꿰 뚫어 보는 듯 한 예리한 눈빛, 그러나 상대방을 평온케 하는 미소가 깃든 핸섬한 얼굴이다. 의사를 바꿔야하는 스트레스로 잔뜩 긴장해 있는 내게 그는 “당신은 이곳 진료원의 내 첫 번째 환자입니다. 그것 으로도 늘 기억될 거예요. ” 미소하며 말을 꺼냈다. 뒤이어 곧 조수 가 들어와서 전등장치를 재정비하고 진료도구 배치를 이 새로 온 의 사에게 설명해준다. “첫 날이라 아직 이곳 시설이 익숙하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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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 그가 내게 변명한다. 환자와 의사의 첫 대면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곧 내 파일을 펼쳐 보던 그는 내 수 술의가 그의 동료 의사임을 발견했다. “수술은 잘 됐어 요. 앞으로 3 개월은 수술한 의사와 진료를 끝내는 게 좋겠어요. “ 그는 내 눈을 검사한 후 나를 옛 의사에 게 돌려보내는 셈이다. 이는 동료 의사간의 예의로 나 는 이해한다. 3 개월이면 전 의사를 두 번 더 보면 된다. 두 주 후 내 파일을 들춰 보던 전 의사는 “당신은 닥터 굳윈을 만났군요.” 한 마디 했다. “네, 그랬어요.” 나 는 짧게 응답해 줬다. 환자의 권리로 어느 의사든 선택 할 수 있으니까. 그 후부터 시작된 새 의사와의 진료방문은 순조롭지만 은 않았다. 어느 치료 시에는 예상치 않게 내 안압이 올 랐다. “당신은 미국 제일의 배스콤 팔머의 수련의 였어 요. 훌륭한 전문의를 길러 낸 그곳은 대단한 병원이겠 지요?” 그를 북돋우기 위한 내 코멘트에 그는 “우린 이 곳 병원을 바로 배스콤 팔머로 만들거예요. 내 연구실 의 줄기세포 실험이 언젠가는 실용 단계가 오고, 당신 도 그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대학 연구진의 디렉터 인 그의 사진은 삼, 사십명의 스탶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 이었다. 많은 시간을 연구실에서 보내는 듯 하나, 진료 시에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여 희망을 주는 그가 더욱 돋보였다. “안약을 눈에 넣을 때에는 한 방울로 충분 합니다. 값 비싼 처방 안약으로 눈에다 홍수를 만들 필 요는 없지요, 항상 안경을 쓰고 생활함으로서 눈을 보 호하세요, 샴푸시에는 눈을 꼭 감아야 해요,” 그의 친 절한 지시이다. 또 치료 도중 내 보험회사의 압력으로 처방 약을 바꾼 후 안압이 올라갔을 때는 나는 보험회사 와 싸워야했다. 그들은 제 3의 약을 내게 또 강권했다. 그러면 내 눈은 시험대에 올라야한다. 진료시간에 나는 닥터가 직접 보험회사에 편지를 써달라고 그에게 요청했 다. 내 앞에서 그는 딕터폰을 들고 보험회사에게 대고 말했다. 환자에 따라서 어떤 약에 다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이를 그의 비서가 편지로 옮겨보내니 보험회사 에서 옛 약으로 처방 허락을 아니 할 수 없었다. “당신 의 편지는 대단한 힘이었어요. 파워가 굉장했어요.” 내 치사에 그는 하이 파이브로 나와 손바닥을 마주 치며 축 하해주었다. 보험회사는 수천불의 수술 경비를 절약했 지요. 내 처방으로 수술을 안 하게 되었으니까요, 하면 서. 그는 또 적절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이 혈액순 환을 돕고 안압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조 언했다. 내가 그동안 여러 의사를 보았지 만 듣지 못하던 조언을 그에게서 들었다. (다음 호에 계속) 글.노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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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단체 샌디에이고 기독실업인회..............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 샌디에이고 무궁화협회................. 샌디에이고 무용협회..................... 샌디에이고 태권도 협회................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무궁화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시민권자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세탁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여성골프협회....... 샌디에이고 한인회........................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 샌디에이고 유도협회.....................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 재향군인회 샌디에이고 분회.......... 6.25 참전국가 유공자회................
(858)761-6051 (858)945-5491 (619)602-3581 (858)689-8725 (619)922-6256 (858)573-0477 (619)723-2333 (619)602-3581 (760)758-5010 (619)426-0223 (858)467-0803 (619)316-4182 (619)962-0852 (619)857-6872 (858)573-0477 (858)228-0704
종교기관 ▶교회/선교교회 갈보리장로교회(116)..................... 금관교회....................................... 늘푸른교회.................................... 로고스한인교회(117)..................... 믿음의교회.................................... 반석장로교회(112)......................... 베다니한인침례교회...................... 베델한인교회(113)......................... 보니타한인교회............................. 승리의교회.................................... 사랑교회....................................... 삼일교회....................................... 선한목자교회(117)....................... 새생명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새소망교회(112)............................ 새하늘교회(113)........................... 소망교회(113)............................... 수정교회....................................... 씨월드침례교회(114)..................... 아름다운교회................................ 열방교회(117)...............................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SD 새생명 선교교회...................... 엘센트로한인교회.......................... 예수마을교회................................ 오션사이드은성장로교회............... 우리교회....................................... 주님의교회....................................
중앙교회....................................... 출라비스타 한인장로교회.............. 익두스교회................................... 테메큘라갈보리교회...................... 테메큘라밸리 한인 장로교회......... 평안교회(114)............................... 팔로마한인교회............................. POWAY 한인장로교회................... 한빛교회(112)............................... 한인연합감리교회.......................... 한인연합장로교회.......................... 한인침례교회(114)......................... 행복한교회(116)............................
(858)525-3780 (619)730-8313 (858)525-3322 (951)850-7431 (951)676-6884 (619)952-2760 (760)727-2008 (858)391-9135 (858)874-2412 (858)569-4069 (619)223-9999 (619)504-7553 (760)519-5489
▶천주교 한인천주교회(118)......................... (858)292-1960 ▶불교 한국선원....................................... (858)277-4569
한인업소 (858)278-3210 (858)278-9237 (858)761-5612 (858)356-7177 (858)490-4647 (858)945-5491 (858)541-0551 (760)703-0191 (619)482-2790 (760)637-4814 (858)717-3081 (858)395-3472 (760)233-1370 (858)273-6657 (858)484-8013 (858)304-0109 (619)644-0001 (858)292-0999 (760)271-0165 (619)276-7019 (619)672-6709 (858)356-7650 (858)571-5509 (619)847-4147 (858)414-9838 (760)352-3889 (858)586-9191 (760)603-9772 (858)277-2646 (858)334-9727
◆가라오케, 노래방
소
노래방 진...................................... (858)277-7755 뮤젠.............................................. (858)268-7777 코러스 가라오케&레스토랑(30)..... (858)576-0700
보니타 드라이빙 레인지................. 소렌토 캐년 골프센터.................... 제이알 사우스베이 골프................ 핫지스 골프 연습장.......................
(619)426-2069 (858)677-0033 (619)575-7891 (760)291-1414
◆골프코스 더골크플럽오브캘리포니아............ 스틸캐년 골프&컨트리클럽............ 애로우드 골프코스......................... 카멜 마운틴 랜치 컨트리클럽......... 칼튼 옥스 골프코스........................ 캐슬 크릭 컨트리클럽.....................
(310)694-1205 (619)441-6900 (760)967-8400 (858)487-9224 (619)448-4242 (760)749-2877
◆공인회계사 김대현 공인회계사........................ 김장식 공인회계사........................ 김&유 회계법인(샌디에이고).......... 김&윤 회계법인.............................. 김&정 회계법인.............................. 박&이&서 회계법인....................... 시온회계(93)................................ CKP회계법인(샌디에이고).............
(858)268-7740 (858)922-1015 (619)542-1357 (858)278-9595 (858)576-0076 (858)565-6814 (858)694-0100 (858)560-5200
◆꽃 집/풍 선 로코코 꽃집................................... (858)503-0055 파티&풍선..................................... (619)490-9348
◆간판/배너/광고홍보/인쇄 베스트싸인(82)............................. 스마트싸인(71)............................ 은성인터내셔널............................. 조이인쇄/간판............................... 칼라&프린팅..................................
◆골프연습장
(858)292-5940 (858)405-3343 (858)268-0254 (858)610-1501 (858)874-4477
◆냉동/에어컨/히팅 대경냉동.................................... (858)472-8305 동성냉동....................................... (619)993-2333 이석규 전기냉동수리..................... (619)787-9101
◆건설 / 인테리어 ◆도서관 공간건축....................................... 동원플러밍.전기............................ 리피니싱....................................... 매직 핸디맨/인테리어................... Mural 벽지.................................... 유니버설 건설(122)....................... 보수센터(122).............................. 조니 오 컨스트럭션...................... 핸디맨 Mr.안(122)........................
(858)405-3674 (858)405-3674 (800)660-4172 (619)246-7044 (619)237-0306 (858)278-3320 (858)449-0512 (619)203-9995 (858)204-1486
◆경비/CCTV 에이스테크 CCTV(109)................. (619)316-4182 코너스톤 사설 경비회사................. (858)502-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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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도서관.................................... (858)467-1406 ◆미용실 매니스 미용실............................... 미소 머리방.................................. 박준 미장원................................... 뷰티 닷컴 미용실.......................... 서울 머리방................................... 써니데이 헤어살롱......................... 쎄씨.............................................. 영 미용실...................................... 오케이 미용실...............................
(858)560-6028 (858)573-6878 (858)560-1212 (858)277-2202 (858)576-0264 (858)560-9777 (858)571-2000 (619)336-1768 (858)271-5959
진 미용실(122)............................. 줄리아헤어스튜디오(122).............. 콘보이미용실................................ 헤어 덕.........................................
(858)278-2399 (858)278-2785 (858)560-7722 (858)997-4828
◆변호사 공병욱 변호사(118)....................... 김,강&오법률그룹(97)................... 서&서합동법률사무소(127)........... 이세정이민법변호사(55)............. 류재걸 변호사............................... 애나염변호사................................ 안젤라 제 천(31).......................... 이문규 볍률그룹............................ 토머스리 변호사........................... 테드 신 변호사(87)........................ 황경은 변호사(23).........................
(858)278-4090 (858)292-2550 (858)622-6279 (858)964-2311 (858)361-2618 (619)400-4909 (800)292-5864 (213)380-2828 (858)964-8687 (858)560-8871 (858)382-3798
◆병 원 ▶가정주치의 에스더 김 가정주치의.................... (858)764-9089 ▶내과 다니엘 리 위장/간 내과.................. 박태근 내과................................... 우리성모병원(41).......................... 정경화 신장내과............................ 정유진 내과................................... 중앙병원.......................................
(858)717-6120 (858)451-6565 (858)576-2511 (858)569-4588 (858)278-7588 (858)484-4242 (858)752-1815 (858)277-1130
◆보험/재정상담 그레이스 종합보험........................ 김정욱 종합보험........................... 김광수 종합보험........................... 스테이트팜종합보험(손성원)(8)..... 박찬우재정전문(137)..................... 아이엠아이 보험(박창욱)................ 이재환 파머스 종합보험(25)........... 조용민 종합보험............................ 주영성보험(22)............................. 제이커 종합보험............................ 씨티종합보험(한우진).................... 토털웰스매니지먼트......................
(619)962-1119 (858)866-8735 (858)761-2643 (858)614-1600 (858)761-6133 (619)397-0080 (858)650-0300 (858)277-8383 (858)634-0124 (619)392-6994 (858)560-1516 (619)704-0153
◆부동산(매매/감정/부동산관리) (858)292-7527 (619)515-2500 (858)277-7111 (619)299-2350 (760)434-6060 (858)571-1004
▶성형외과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949)502-5465 ▶소아과 태리 박 소아과.............................. (858)566-4444 ▶안과 유태규 안과................................... (858)455-9100 ▶임상심리과 서경화 임상심리............................ (760)505-5143 ▶척추신경과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임훈 척추신경과............................ 조미경 척추신경과......................... 주진성 척추신경과........................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북경한의원.................................... 성심한의원.................................... 영생당 한의원............................... 유원한의원................................... 이정훈 한의원............................... 자생한방병원................................ 자화당 한의원...............................
김미콜드웰뱅커.......................... 그레이스박사부동산...................... 밥김부동산(79)............................. 센츄리21어워드(원덕재)................ 수나 부동산................................... 아메리칸 부동산(그레이스김)......... 영숙 홀 부동산.............................. 우리 부동산(브라이언용)(8)........... 애나 리 KAERIC............................ 이수정부동산(5)............................ 콜드웰뱅커(이동희)........................ 저스틴김 콜드웰뱅커(15).............. 지나 전 팀스피릿 부동산(7)............ 제이슨정 부동산(34)...................... 헤나최 부동산...............................
(760)672-4450 (619)962-1119 (619)890-3171 (619)300-8344 (619)778-9617 (858)405-4278 (619)920-4625 (858)922-2915 (619)587-1343 (858)210-8282 (619)300-4124 (858)487-4897 (858)245-8969 (858)603-2333 (858)735-8924
◆사무기기/복사기/프린터
(858)279-1004 (760)479-9876 (760)747-5295 (858)549-7181 (858)874-3000 (760)753-9052 (858)270-1400 (760)758-3300 (760)943-8880 (858)513-1065 (858)679-2838 (951)695-0010
▶한의원/침술원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619)507-7897
▶중식/태국음식 산동반점....................................... 쿤 태국음식점............................... 해피패밀리.................................... 홍콩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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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노조미(콘보이지점)....................... 도쿄 스시...................................... 독도횟집....................................... 미즈.............................................. 스시야........................................... 스시모리....................................... PB스시......................................... 하이꾸........................................... 와 스시......................................... 우타게........................................... 쿠란도.......................................... 어가 (구 월미도)............................. 타지마........................................... 오나미(미션밸리)............................
(858)569-7773 (619)644-8600 (858)278-1100 (858)488-1721 (858)792-7799 (858)551-8481 (858)274-9755 (858)270-2589 (858)569-9595 (619)425-8980 (760)754-9343 (858)430-6689 (858)576-7244 (619)295-9774
▶카페/경양식/커피샵 레이도 가도(다운타운).................... (619)702-8464 베이커리앤카페............................. (858)627-0888 ◆식품점/마켓/건강식품
에이스텍 카피어(84)...................... (619)316-4182 ◆스킨케어 / 메디컬 레이저 & 스킨클리닉
▶종합,일반치과 SD 가주종합치과(김유진)(70)........ 김건중 종합치과(65)...................... 김광래 치과................................... 김광진 치과(66)............................ 김민기 치과................................... 김지영 치과................................... 박광서 치과................................... 스마일웨이브임플란트치과............ 이성호 치과................................... 정태훈 치과................................... 현동춘 치과................................... 헬렌 임 치과..................................
(858)576-6433 (858)560-0990 (858)279-0300 (858)565-0403 (858)278-3300 (858)560-8168 (858)565-2688 (858)576-1111 (858)560-1010 (858)573-2511 (760)845-9197 (858)586-0099 (858)277-8625 (858)268-0835 (858)292-0499 (858)560-0080 (858)277-8900 (858)384-7974 (858)277-1554 (858)569-1582 (858)277-2229
◆블라인드 디자인 블라인드&셔틀................... (858)204-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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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하우스.................................... 뚜리바........................................ 로뎀BBQ...................................... 마포주물럭.................................... 만나BBQ...................................... 민속촌........................................... 명인만두....................................... 바이브.......................................... 부가............................................. 소공동 전통 순두부....................... 서울뚝배기.................................... 쇼젠 만포...................................... 조선 BBQ..................................... 전주집........................................... 친구네........................................... 청기와........................................... 청담동순두부............................... 커먼띠어리.................................... 태극기........................................... 학교종이땡땡땡............................. 할머니순두부................................
리바이벌 스킨케어........................ 미모 스킨크리닉............................ 미셸 스킨케어...............................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뷰티 스킨케어............................... 정스 영구화장............................... 진 스킨케어................................... 더마럭스 데이 스파........................
(858)774-0446 (858)277-1005 (858)571-2002 (949)502-5465 (858)277-7219 (951)834-3577 (619)384-3633 (949)322-4288
시온마켓....................................... 이롬생식....................................... 정관장.......................................... 한국정육점.................................... H-Mart..........................................
(858)268-3300 (858)277-5030 (858)571-0975 (858)569-0902 (858)577-0060
◆안경원/검안 아이월드 안경(67)......................... (858)974-1447 ◆약 국
◆식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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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분식/주점/캐더링 고기BBQ(26)............................... (858)505-0611 대장금........................................... (858)573-2585 도레미하우스................................ (858)565-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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