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KOREAN AMERICAN COMMUNIT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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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이승화 셰리프국 법의학자 UCLA 예비 의대생 이승진씨 프리스쿨,킨더가튼 새내기 학부모가이드 우리 아이키 쑥쑥 크게하려면 마트에서 장 볼때 돈을 아낄 수 있는팁
사랑받는 매체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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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PUBLISHER 정관묵 Kwan M. Chung 편집인 EDITOR 서정원 Jung Won Seo 제작 ART DIRECTOR 김현지 Hyunji Kim 기자 STAFF WRITERS 유진균 Jyngiun You 권민기 James Kwan 남궁재의 권성균 Sunggyun Kwon 정지영 Jiyoung Jeong Gary Routh Joel Mojica
필진 CONTRIBUTORS 강향미 Mimi Kang 김유진 Yu Jin Kim 김장식 Jang Sik Kim 노인자 In Ja Roh 서자현 Ja Hyun Suh 이상란 S.R. Lee 제이슨정 Jason Jung 사진 PHOTOGRAPHER 정 호 Edward Jung
7750 Dagget St. Suite 208 San Diego, CA 92111 Tel 858.573.1111 Fax 858.573.1735 www.gosdkorean.com
저희 중앙 월간 샌디에이고는 무료로 보급됩니다. 가까운 한인 비즈니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THE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is a monthly journal published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branch, and is distributed throughout the San Diego county.The deadline to reserve an advertisement space is the 15th of each month. All materials for non-camera-ready ads are also due that day. Camera-ready artwork is due on the 20th of each month. No reproduction of printed material is permitted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2015 by The Korea Daily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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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 2015
Volume 189
16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28 타운 뉴스 / 메트로 뉴스 / 월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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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이승화 셰리프국 법의학자 UCLA 예비 의대생 이승진씨
50 힘겨웠던 2015 대학입시 프리스쿨,킨더가튼 새내기 학부모가이드 읽어라 신문, 들어라 뉴스 자폐자녀 학교적응 반복훈련이 답 표준시험 바로알기 올해 아이비리그 합격률 더 떨어졌다 치솟는 공립대 학비 이유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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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법의학자
이승진씨
뱃살 빼려면 오히려 아침을 먹어라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대처법 우리 아이키 쑥쑥 크게하려면 아무리 좋은 식품도 이렇게 드시면 안돼요 껄껄 웃자 임신율 쑥, 펑펑 울자 심장병 뚝 의욕 샘솟게 해주는 놀라운 방법 7가지 장 건강 지킴이 낫토 과식,야식 즐기더니 위산 역류
76 뜨는 우버 때문에 한인 택시업계 울상 마트에서 장 볼때 돈을 아낄 수 있는 팁 학생인 자녀들 차 보험료 할인 챙기세요 웹 마케팅이 열쇠 연준 미국경제 성장세 지속 밀레니엄세대, 크레딧카드 안쓴다 구글 페이스북 가상현실서 한판 자라의 성공비결 먹고 살기 힘든데 아이는 무슨
58
표준시험 바로알기
88 스케이트 보딩 5월 어린이날 추천영화 샌디에이고 Dog 파크
98 샌디에이고 Dog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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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Honey Butter Flavor Craze! Hanj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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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바다 한 송이 바다 바다 한 송이를 애기동백들은 감당하지 못한다. 붉고 붉고 수없이 붉어도 이상하리만큼 무력하다 한 송이 바다 앞에서는. (정현종·시인,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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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Asian, Pacific American Heritage 5월은 아태계 문화유산(Asian-Pacific American Heritage)의 달이다. 이 기념일은 아시아 태평양계 이민자들이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1978년 지미카터 전 미대통령 과 1992년 조지 부시 전 미대통령을 걸쳐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다. 미국 내에 아시아계 인구는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소수 민족의 커뮤니티의 ‘보이스(Voice)’는 주류사회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도 이런 변화를 볼 수가 있는데 지난해 2월 샌디에이고 시장선거와 11월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한인커뮤니티를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주류 정치인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심각하게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 불과 수십표로도 당락이 교차하는 이때 소수계 이민 커뮤니티를 공략한다는 정치인들의 전략적 접근이기도 하겠지만 수년간 아태계가 위상강화를 목적으로 결집한 노력이 부분적 성과를 보인 셈이다. 이번 호에서는 샌디에이고 지역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과 주류사회의 아시아계의 존재감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인물들의 릴레이 인터뷰와 샌디에이고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주요 아시아계 단체 그리고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에 열리는 이벤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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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1>
빈스 바스케스 내셔널 유니버시티 정책 연구원
투표 참여도 향상은 커뮤니티의 공동과제 적인가에 따라 크게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관심은 그만한 결과가 보이지 않으면 금새 사그
러 질수도 있다. “최근 동양계 등록 유권자 중 투표에 참여한 비 율이 높아지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타인종 커뮤니티에 비해 아직 도 저조한 것은 분명하다”며 “모국 태생이 많은 동양계 주민들
은 대부분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이 분명하지 않다. 또한 집 안 대대로 내려오는 정치적 유산도 없고 선거의 결과가 자신의
일상적인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있는 데 이는 커뮤니티 차원의 교육으로 해소해야할 부분이기도 하 다”고 분석했다. 빈스 바스케스 연구원은 수년간 샌디에이고 아태계연
합(Asian Pacific American Coalition:APAC)에
그가 관여한 연구에 따르면 선거 전후로 유권자의 모국어로 개
서 관련 연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동양계의 정치참여도
는 “동양계 이민커뮤니티 주민들이 선거 시스템을 잘 모를 뿐 아
인물이다.
수 있는 장도 마련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지난해 선거
바스케스 연구원은 “로컬 정치인들이 동양계 커뮤니티
와의 대화를 마련하고 다방면으로 이슈화하는 참여를 독려하는
고 별도의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두드러진
나타내고 있다”고 평했다.
있지만 사실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표밭이기 때
한편 “필리핀이나 중국 커뮤니티를 보면 절대적으로 존경받는 ‘
지난 10년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새로 등록된 유권자
고, 투표하세요’라고 격려하면 이유를 불문하고 따르는 경우를
표권을 행사하는 사람들에게만 집중한다. 이점은 상대
마다 무엇이 이 선거를 통해 결정되는지 사심없이 조언할 수 있
서 봉사했고 현재는 내셔널 유니버시티 정책연구소에
별적인 접촉을 받은 경우 선거에 참여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이
에 관한 분석 등으로 주류 매체에 자주 언급되고 있는
니라 언어적인 장벽도 크고 선거에 관해 궁금한 것들을 논의할
와 소통하기 위해 조직내에 아시안계 스태프를 강화하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외적으로 다양성을 강조하고
기간 동안 APAC를 비롯한 아태계 단체들이 연합으로 후보자 캠페인을 벌인 이유였고 그같은 활동이 점차 가시적인 효과를
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2010년 인구센서스에 의하면
장로(연장자)’가 존재해 행사나 메시지를 통해 ‘모두들 등록하
수의 90%가 라틴계와 동양계”라며 “선거캠페인은 투
본다. 한인커뮤니티도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그때
적으로 소수인 아시안 커뮤니티가 선거에 얼마나 적극
는 리더와 리더집단의 존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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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INSIDE
릴레이 인터뷰 <2>
크리스 케이트 샌디에이고 제 6지역구 시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시정 참여도 중요합니다. “6지구의 탄생 자체가 아시안 정치력 신장의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 다”는 케이트 시의원은 “2000년 부터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선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한 아태계 단체들과 주요 인물들이 꾸준히 선거구 재조정 이슈를
제기했고 2010년 센서스가 끝난 후 본격적인 운동을 벌인 결과 6지 구가 탄생했다. 물론 우리의 요구가 100% 반영된 재조정은 아니었
지만 아시아계가 공동으로 그 어느때보다 목소리를 크게 내 얻어 낸 결과라는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상징적인 6지구에서 아시안계로서는 50년만에 처음 시의원 필리핀계 백인인 케이트 시의원(32ㆍ공화)은 샌디에이고 토
에 당선된 케이트 시의원은 “현재 지역구를 대표해 공공안전 문제
빈 팔코너 시장이 2지구 시의원을 지낼 당시 정책 담당으로
구 주민들의 정치 참여를 위한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
해 11월 선거에서는 캐롤 김 민주당 후보와 맞서 54%의 득
위해서는 선거철이 아닌 평상시의 커뮤니티 접촉도 늘려가야 한다”
서는 지난 선거를 계기로 아시안 커뮤니티를 ‘드라이빙 포
과를 나타내는지를 실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전했다.
케이트 시의원은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시안계 커뮤니티의 위
지난 2011년 선거구 재조정 결과로 탄생한 6지구는 샌디에
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주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메사, 소렌토밸리, 랜초페나스키토스 일부, 미라마, 커니
“무엇보다 먼저 주민 홍보 강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케이트 시의원
스 밀집 지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시는 총
광고를 주류 방송에 내보낼 계획이며 ‘아시안 페스티벌’이나 ‘나이트
구와 아프리칸계 커뮤니티인 4지구와 함께 6지구는 특정 소
극 홍보해 안으로는 구심점을 갖는 계기를 갖고 밖으로는 존재감을
박이로 샌디에이고 대학(USD)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케
와 도로 정비 등 인프라 구축, 비즈니스 활성화 등 외에 특별히 지역
활동했고 샌디에이고 카운티 납세자 연맹에서 일했다. 지난
다. 그는 “아시안계 주민들의 정치 참여를 직·간접적으로 유도하기
표율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케이트 시의원은 “주류 정계에
며 “선거에 참여하고 시정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실제로 얼마나 효
스’ (driving force)로 평가할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고 지역의 대표적인 아시아계 지역구로 꼽히는 곳이다. 미
상을 더 높이기 위해 올해처럼 선거가 없는 시기에도 다양한 그룹들
메사, 클레어몬트 동쪽을 포함하는 아시안 주거 및 비즈니
은 “아시안계 문화유산의 달인 5월에는 정치 참여를 독려하는 공익
9개의 지역구로 나뉘는데 히스패닉 커뮤니티로 알려진 8지
마켓’, 그리고 콘보이 지역의 주요 이벤트 등 커뮤니티 이벤트를 적
수계를 대변하는 지역구 중 하나인 셈이다.
나타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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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3>
팀 뉴엔 샌디에이고 APAC 회장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에너지와 잠재력을 외부로 적극 알리는 것, 바로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일입니다. 뉴엔 회장은 “APAC이 개최하는 주요 행사로는 ‘갈라 이벤트’ 와 ‘라운드 테이블’, ‘나이트 마켓’ 등이 있다”고 소개하고 “지
역사회에는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존재와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안으로는 아태계 커뮤니티가 정치적 이슈들에 더욱 관심을 갖
자는 의미의 행사들”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갈라 이 벤트’에서는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힌 리더들과 정치참 여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들을 시상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린 이
행사에는 아시아계 인사들 뿐만 아니라 시장과 하원의원, 시의 원,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주요 정치인과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어 5월에 열릴 ‘아시안 나이트 마켓’ 행사는 아시아 뉴엔 회장은 베트남계 1.5세. 지난 2007년 부터 콘보이
계 비즈니스를 홍보하고 문화도 알리는 야시장 개념의 행사다.
APAC(Asian Pacific American Coalition) 회장
명이 참석하는 성활을 이뤘다. 또 10월에는 아시아계 커뮤니티
력해 오고있다.
있다. 시와 카운티 정부 관계자 등이 각 테이블을 찾아 커뮤니
APAC은 2010년 아시아계 주민들의 정치참여 활성화
서 효과적이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2013년 콘보이 지역에서 처음 열렸으며 지난해는 이틀간 2만
에 취임해 주류사회에 아시아계의 존재감을 높이는데 주
단체들이 지역 정치인들과 만나는 ‘라운드 테이블’이 예정되어
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이
티의 각종 현안을 직접 듣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
후 2011년 샌디에이고 선거구 개편 당시 6지구를 아시
뉴엔 회장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내재
각을 나타냈다. 이를 계기로 주류 언론들은 선거철이나
않다는 것을 각인시키는 기회도 된다”며 “특히 언어적인 장벽이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듣는 주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큰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
전달하는가 하면, 직접 굵직한 이벤트들도 개최하고 있
지면서도 서로 협력해 힘을 키우는 것이 우선 목표”라며 “각종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합된 목소리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계 중심지구로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두
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결코 소극적이지
아시아계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 APAC을 통해 아시아계
없고 미국과 아시아 문화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1.5세와 2세
매주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이벤트와 소식을 한데 모아
다. 이어 그는 “아태계 커뮤니티가 각자의 문화에 자긍심을 가
다. APAC의 이런 활동들은 뉴엔 회장 취임 이후 더욱
이벤트에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커뮤티니들이 적극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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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주요 아시아계 단체 APAC SD Asian Pacific American Coalition
지난 2010년 아시아계 주민들의 정치참여를 이끌어 삶 의 질을 높인다는 기치를 내세우며 설립됐다. 현재는
샌디에이고 아시안 페스티벌 재단을 맡고 있는 팀 뉴엔 (Tim Nguyen)회장이 이끌고 있다. 이 단체는 특히
2011년 샌디에이고 시가 시의원 선거구를 개편할 당시 제6지구를 아시아계 중심으로 재편할 것을 적극 주장
했다. 지난 중간선거에서도 가가호호 방문하며 투표를 독려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
다. 매주 아시안 커뮤니티의 각종 이벤트를 취합해 알리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인으로는 황정 주 박사가 이사로 활동중이다.
APAPASD Asian Pacific Islander American Public Affairs
샌디에이고 APAPA는 아시아계 주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 록 교육하는 일을 하며 특히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 리더들의 참여로 정 치적인 활동에도 강하다. 샌디에이고 챕터는 2010년 발족했으며 론 조 (Ron Cho) 회장이 이끌고 있다. 한인으로는 에드워드 박 버나드 초교
교장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선거철이면 전 후보자를 초청하는 대규모 포럼도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AAEE SD Asian Americans for Equality
2014년 중국계 이민자들이 설립한 SDAAFE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문화적,
정치적 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랭크 후(Frank Hu) 회장이 이끄는 이 단체는 SCA5 주민 투표와 2014년 중간 선거에서 중국계 유권자들 의 참여를 독려했다. 다른 단체와 달리 특정후보 (칼 드마이오 하원 의원 후보 (공화))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FAEA Filipino American Employees Association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1987년 부터 활동한 FAEA는 필리핀계 근로자들의
권익 향상을 목표로 한다. 아디 아포스톨(Ardee Apostol) 회장이 이끄는 가 운데 독서 토론 클럽,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4년 11
월 중간 선거에서는 APAC 등의 단체와 함께 제6지구를 돌아다니며 아시안계 주민의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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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Pacific American Heritage 이벤트
아시아문화 페스티벌
아시안패시픽 히스토릭 디스트릭 워킹투어
Asian Cultural Festival San Diego
Asian Pacific Historic District Walking Tour
올해로 6번째 해를 맞는 아시아문화 페스티벌 는
매달 두번째 토요일에 중국역사 박물관(San Diego Chinese
는 가장 큰 이벤트이다. ‘NAAC(National Asian
역사적인 지역을 관람 시켜준다. ‘Asian Pacific Historic
는 라이브 예술, 무술 공연과 아시안 음식소개 코너
비롯해 일본, 필리핀 등 아태계 지역을 관람시켜 준다. 관람을
샌디에이고에서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
Historical
American Coalition)’에서 주최하는 이 이벤트
Collaborative’와 함께 주최하는 이 서비스는 차이나 타운을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가 준비되어 있다.
위해서는관람투어날(토요일)전인 금요일 오후 3시30분까지
일시: 5월 9일(토) 장소: 8575 New Salem St. San Diego, CA 92126 (Mira Mesa Community Park)
Museum)에서
샌디에이고의
아태계의
예약필수이며, 어른 한사람당 4 달러이다.
일시: 매달 두번째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12시30분 장소: 328 J St. San Diego, CA 92101 (San Diego Chinese Historical Museum) 문의: (619)338-9888
샌디에이고 드래곤 보트 레이스 San Diego Dragon Boat Race 올해로 6번째 해를 맞는 샌디에이고 드래곤 보 트 레이스는 ‘San Diego Alliance for Asian
Pacific Islanders American’가 주최하는 해
상 레져 이벤트로 누구나 참가 및 관람할 수 있으 며 드래곤 보트 레이스 이외에도 아시안 음식, 예
술작품 등을 경험 할 수 있다. 보트레이스는 각
팀마다 16명의 팀원들이 배를 저어 경주를 하는 이벤트로 누구나 팀을 만들어 경기에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날 노젓기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일시: 5월 2일(토) 장소: 2688 E Mission Bay Dr. San Diego, CA 92109 (Mission Bay Park)
D6 나이트 마켓 D6 Night Market ‘D6 나이트 마켓’은 문화적으로 넓은 샌디에이고 제6지역구
를 대표하고 다양한 음식과 엔터테인먼트가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 활동 공개 행사와 어른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제공하 며 각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군집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또
한 노인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어 모든 연령층이 다양한 음식 을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일시: 5월 30일(토) 오후 4시~오후 10시 장소: 8575 New Salem St. San Diego, CA 9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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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달 기념일의 기원
싱코 데 마요 Cinco De Mayo
멕시코 최대 기념일 ‘싱코 데 마요’ (Cinco De Mayo)는 스페인어로 5월 5일 이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862년 5월 5일 푸에블라 전투에서 소수의 멕시코 병
사를 이끈 이그나시오 사라고자 장군이 막강한 프랑스 나폴레옹 3세의 군대를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날을 기념하는 날이었지만 남북 전쟁이 일어난 해 미국에 살고 있던 멕시코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쟁 취를 다짐하며멕시칸들의 역사적 유산과 문화를 자랑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마더스 데이 Mother's Day
매년 둘째 주 일요일로 정해진 ‘마더스 데이’(Mother’s Day)는 사실 미국 내 반전운동을 기원으로한다. 이 운동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마더스데이’의 개념
은 계속 전해져 1908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의 추도식을 연 것에서 부터 시작되었는데 어머니의 기 일인 5월10일과 가까운5월 둘째주 일요일로 날을 정한뒤 ‘국제어머니날협회’
라는 단체까지 설립헤 국가지정일로 만들기 위한 노력한 결과 1914년 우드로 윌슨 미국대통령이 국가지정이로 선언했다. 메모리얼 데이 Memorial Day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의 기원은 미국의 남북 전쟁 이후 북부군 참전
용사 전국 조직인 GAR의 존 로간장군이 1868년 5월 30일에 전사한 병사들의 무덤에 꽃을 장식하도록 내린 포고령에서 비롯되었는데 꽃을 장식한다는 의미 로 데코레이션 데이(Decoration Day)라고 처음 불렸다. 이후 제 1차 세계 대
전 에서 전사한 미군을 추모하는 날로 확대되었는데 연방의회는 1968년 6월 28일에 메모리얼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 공휴일에는 전사한 용사묘지에
방문하거나 성조기를 반기로 계양하며 미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한 미군들을
추모한다. 특히 알링턴 국립묘지에서는 전.현직 대통령들과 각계 주요인사들 이 참석하여 시민들과 함께 추념식을 갖는다.
글 권성균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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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산뜻한 미소가 매력적 인 정지영(23) 양. 좌우 명 ‘긍정적으로 생각하 자' 처럼 밝은 그녀의 웃 음에는 활발하고 열정적 인 성격 또한 그대로 보 여진다. 연세대학교 행 정학과 3학년에 재학하 던 중 샌디에이고 행을 결정한 것 역시 그런 열 정에 이끌려서다. “졸업하기 전에 더욱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 우고 싶었다"는 지영 양 은 현재 교환 학생 신분 으로 UC샌디에이고에 다니고 있다. 가족과 떨 어져서 혼자 사는 것은 처음이라 걱정도 많았지 만 미국에서 다양한 배 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 나며 조금은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밝게 이야기 한다. 학과 공부에 힘 쏟 는 한편 힙합 댄스나 퍼 블릭 스피킹, 스페인어 를 배우는 등 자기 계발 에도 열심이다. “항상 새로운 걸 배우기 좋아한다"고 수줍게 말하는 정 양의 꿈은 타인을 위해 공헌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원래는 금융 업계에서 종사하는 가족과 친척들을 따라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전공 수업을 들으며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 고, 그 꿈을 열심히 쫓는 중이다. 8월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자신의 포부를 이야기하는 그녀의 목소리에서는 대화 내내 자신 감과 긍정적인 힘이 느껴졌다.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정지영 양의 모습 을 훗날 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취재.글 권민기 인턴기자 사진 정호 Edward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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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한인회 총영사배 골프대회 성료 니티의 대표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참가자들을 세심히 배 려하는 등 올해는 대회의 격을 높이는데 최 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델타항공 이 후원한 한국 왕복 항공권과 하와이 왕
복 항공권을 비롯해 삼성 TV, 골프용품, 생 활용품, 식당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
한인단체장 등 120명 참가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이묘순)가 주최한 ‘2015년 총영사배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4월 4일 캐슬크릭 C.C에서 열린 행사에는 샌디에이고
지역의 전현직 한인 단체장과 LA,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한 인 단체장, 경제계 인사 등 약 120명이 참가했다. 한인회 운
영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의 총괄 준비위원장을 맡은 한미수 수석부회장은 “지난 해에도 성공적으로 열린 대회여서인지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
로 참가 신청을 해 대회 개최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커뮤
골프대회 수익금, “한인 위해 쓸 것” <총영사배> 수익금 1만4000여 달러
공됐다.
이묘순 한인회장은 “골프대회에 참석한 분들은 물론이고 이
대회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단체와 기업, 한인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자세한 내역은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 이지만 기금 목표액을 충분히 달성한 것 같다”며 앞으로 계획 하고 있는 사업 모두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 행 사의 성공을 위해 솔선수범한 한인회 임원 모두에게 진심으 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대회 입상자 명단. ▷메달리스트:김종신
▷챔피언:이규천(A조)/김종근(B조)
▷2등:김태형(A조)/임종은(B조) ▷3등:샘 김(A조)/최 항(B 조) ▷근접상:구경숙 ▷장타상:김경원
로 이처럼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한마음으로
모아주신 한인회 운영자금인 만큼 한인사회를 위해 좋은 용 도로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4월 4일 한인회 운영 및 장학사업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개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한미수 수석부회장도 “교민들의
의 수익금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임기동안 한인회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같다”며 “원
결산보고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날 배포된 자료에 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순수 수익금은 1만 4801달러다.
스 확보에 문제가 생겨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최한 ‘2015년 총영사배 골프대회’에서 약 1만4000여 달러
관심 덕분에 성공적인 대회를 마치고 수익금도 잘 남겨 남은
4월 23일 열린 한인회 정기이사회에서는 총영사배 골프대회
활한 진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해 준 임원들에게도
하면 골프 대회의 총수입은 2만8405달러였고 비용을 제외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6월로 예정됐던 ‘엘카혼 축제’는 부
이묘순 회장은 “이 대회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단체, 기
업 및 교민들과 대회에 참석해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
<결혼> 조나단 이 아카리 린 'PB스시’, ‘오가와시’등 유명 일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수용·길숙씨의 장남 조나단 이씨와 아카리 린양의 결 2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혼식이 지난 4월18일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연락:(619)920-2700
타운 뉴스
"IRS, 중소기업 이전 가격도 조사" 기업들을 주요 타깃으로 세원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며 “이전 가격 조사는 이제 중소규모 기업에 까지 확대되
고 있으므로 사후 대응보다는 사전에 철저한 계획과 준비 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제조세법 전문가인 한우현 변호 사는 미국지사 영업 시 IRS가 한국본사에까지 과세할 수 있는 고정사업장 이슈를 들어 “IRS가 자체법령을 정비해 더욱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며 “
본사에서 수시로 지원인력을 파견하는 기업은 전문가의 적절한 검토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한편 미국과 멕시코에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세무
‘몬테레이 세미나’ 관심 집중 한인 기업들 사전 대비해야
CKP 회계법인이 주관한 ‘국제조세 및 멕시코 자동차산업
세미나’가 지난 4월 20일 샌디에이고 코트야드 매리엇 호텔 에서 열렸다.
본보가 특별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는 티후아나와 샌디에이
고에 소재한 한인 기업주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해 다국적
기업의 이전 가격 및 국제 조세 이슈와 대응 방안 그리고 급 속히 부상 중인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기아차 공장설립 예정
지)의 자동차 산업 현황과 사업 기회에 대해 이해를 돕는 시 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먼저 한미 양국을 통틀어 이전 가격 분야의 최고전문가로 알려진 CKP 국제조세담당 부대표인 최응환 박사가 “미국이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외국계
중견 음악가들 찬조출연 갈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멕시코 몬테레이 상주 책임자인
김상태 회계사는 “최근 일본과 유럽 자동차 업계의 진출 러 시로 멕시코가 자동차 강국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시점”
이라며 “이는 멕시코에 이미 진출해 있는 한인 기업들에도 좋은 기회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몬테레이 지역의 정보를 비롯해 현재 진출한 기업이나 진
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현황과 기아 자동차 프로 젝트의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샌디에이고 오 피스 책임자인 길형용 회계사는 이미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포드와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한국기업들의 기
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기아자동차 진출 인근지역 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한석희 사장도 유인물 과 슬라이드를 이용해 현장 상황과 사업 기회에 대해 참석자 들의 이해를 도왔다.
▷관련문의:(858)560-5200 가득 메운 600명의 관람객들은 각 그룹이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창립 이후 12년째 이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김소정 단장은 “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 합창단이 꾸준히 연주회 를 열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한인 커뮤니티
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커뮤니티 내 음악단체
들과 협력과 교류를 넓혀 더욱 더 풍부하고 수준높은 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의 오프닝과 엔딩 무대를 장식한 칸타모레 합창단
은 중후한 성가곡을 시작으로 ‘꽃타령’, ‘섬집아기’, ‘밀양아 ‘칸타모레 합창단’(단장 김소정)이 주최한 ‘봄날의 향연’ 공
리랑’ 등 전통음악을 리듬감있게 선보여 관객들로 부터 큰 환
연이 4월 19일 샌디에이고 파웨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성
호를 받았다. 한편 피아니스트 박초현, 브라이언 칼레타, 바
매년 봄마다 한인 커뮤니티의 음악 애호가들이 손꼽아 고대
리우코브 등 중견 음악가들이 찬조 출연해 평소 접하기 힘든
레파토리를 갖춘 무대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이 날도 장내를
유스 엔 게디’도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선보였다.
황리에 열렸다.
이올리니스트 존 라미레즈, 에이미 이, 첼리스트 루슬란 비
하는 공연으로 자리잡은 이 행사는 수준높은 연주와 다양한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사했고 청소년 현악 앙상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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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조앤 아트 스튜디오 입시서 좋은성적
'인권연' 최삼 회장 취임
입시 전문 미술학원인 조앤 아트 스튜디오가 올해 입시에서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
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다음은 입학현황 및 장학금액이다. G. Yang: TPHS Pratt - 96K SVA - 70K SAIC - 84K Art Center - 32K MICA - 89K Parson -31K A. Lee : TPHS CCA - 44K CMU RISD Pratt SAIC P.Yang : Maranatha Christian HS OTIS - 10K Parsons Pratt SVA SAIC
C. Jung : Del Norte HS Pratt - 96K SAIC - 67.2K OTIS - 48K MICA - 76K SFAI -14K C. Kwon : RBHS Pratt - 76K SAIC -55K
A. Chang : TPHS Parsons - 88K FIT H. Song : TPHS Art Center S. Choi : Univ. of Pacific (Transfer) Art Center
J. Kim : TPHS Cornell RISD CMU Pratt - 96K Drexel - 88K Parsons Cal Poly Trinity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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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인권연)의 새회장에 최삼 전 회장이 취임했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8일 인권연의
6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최 회장은 취임 인삿말을 통해 “새출발
을 하는 마음자세로 억울한 일을 당한 한인들의 인권신장과 보호
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계 한인단
체와도 더욱 활발히 교류하며 무엇보다도 지역 한인들을 위하는 진 정한 인권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제6대 인권 연의 임원진. ▷회장: 최삼
▷제 1수석부회장: 허상한, 권순만 ▷부회장: 김원, 이전수, 이상용 ▷재무: 루디아 리 ▷이사장: 김길복(내정자) ▷부이사장: 황영진 ▷이사: 조정섭 ▷고문: 김길수, 박재효, 심재운 ▷자문위원: 안재관 ▷자문기관: 중앙병원, 이준석변호사, 이세정변호사
과기협 (KSEA) 경시대회 성료 수학ㆍ과학 인재들, 실력 빛났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샌디에이고 지부(KSEA_SD•회
장 황정주) 주최 ‘제14회 수학ㆍ과학 경시대회’가 지난 4월 18일 UC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3~11학년 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수학과 과학 부문 에서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진지하게 겨뤘다.
대회 결과 각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학년. ▷수학 1등: 전희원(3), 이대호(4), 앤드류 박(5), 김의한(6), 토비 심 (7), 커티스 허(8), 김선우(9), 로렌 오(10), 이준표(11) ▷수학 2등: 권 민서(3), 라이언 이(4), 스티븐 이(5), 에밀리 강(6), 에릭 오(7), 최승우 (8), 제니 이(9), 김태형(10), 에이단 강(11) ▷수학 3등: 심재현, 클레 어 강(3), 한연우(4), 켈리 황(5), 수잔 이(6), 이장우(7), 에드윈 임(8), 에릭 강(9), 알버트 이(10), 주연지(11) ▷수학 여성과학자협회(KWISE)상: 제니 이(9), 로렌 오(10), 주연지 3~6학년 과학 부문 수상자와 KSEA_SD 임원들. 왼쪽부터 황정주 회장, 김 민준, 에밀리 강, 에릭 나, 조성환 차기회장. <KSEA_SD 제공>
(11) ▷과학(3-6학년):1등 에릭 나, 2등 에밀리 강, 3등 김민준 ▷과 학(7-11학년):1등 노성빈, 2등 알버트 이, 3등 곽동건
무용 협회 초청 공연 성료
샌디에이고 한국무용협회(회장 한춘진)는 지난 3월 29일 열
린 ‘2015 페스티벌 오브 월드 댄스’에 특별 초청 단체로 참가 부채춤과 난타 공연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는 인도 커뮤니티가 주관한 다문화 화합 이벤트다. 사진은 부채 춤을 선보이고 있는 한국무용협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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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UCSD KCN 성황리에 열려 험, 풍물공연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선 보였고, 특별히 한인 2세 힙합랩퍼인 덤파
운데드(Dumbfoundead)가 초청돼 엔딩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장한이 코스카 회장은 “KCN은 타인종 학 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함께 즐기자
는 목적에서 매년 열고 있으며 학생들로부
터 갈수록 평가가 좋아지고 있는 이벤트 중 UC샌디에이고의 ‘한국문화의 밤(KCN)’ 행사가 4월 12일 이 대학 프라이스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가 4회째인 KCN 행사는 한인학생회인 코스카(Ko. SCA·회장 장한이)와 카사(KASA·회장 다니엘 공, 헨리 샤 오)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K팝 댄스와 노래, 전통놀이 체
세계문화민속예술제 성료 7개 커뮤니티 참가 성황
하나”라며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지역 한 인 커뮤니티의 큰 관심과 지원를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다니엘 공 카사 회장도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인 2세와 유학생들이 화합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자리 인 만큼 계속 지속될 수 있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한 전통공연을 선보여 장내를 가득 메운 관객 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평소 보기 힘든 스코틀랜드 전 통 백파이프 연주, 러시아의 발레, 인도의 군무,
한국의 태평무 등을 감상할 수 있어 관객들의 시 선을 끌었다.
오지희 교장은 “지난 1년간 열심히 연습해 온 난 타와 장구춤을 자랑스럽게 무대에 올릴 수 있었고
한국무용협회의 북춤과 이영남 무용단의 태평성 대 춤도 너무 아름다웠다”며 “처음 열린 민속예술
제지만 취지를 공감하는 의미에서 7개 커뮤니티 가 자발적으로 공연에 참여했고 수백명의 관객들 샌디에이고 한국문화예술학교(교장 오지희)가 주최한 ‘세계
문화민속예술제’가 4월 11일 연합감리교회에서 성황리에 열
렸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러시아, 스코틀랜드, 인
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수준높 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 멕시코 등 총 7개국 출신 커뮤니티가 한 무대에 올라 다
어린이재단 “지구촌 어린이 돕자” 글로벌 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 지부(GCF_SD•회장 유미
애)주최 ‘지구촌 불우어린이 돕기 기금마련 걷기대회’가 4월 18일 미라마 레이크에서 열렸다. 사진은 걷기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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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SCMYF' 대회서 한인 학생들 수상 서든 캘리포니아 모차르트 유스 페스티벌(Southern Cali-
카테고리 C: 3등 쉘든 윤(조선영)
일간 그린 뮤직 홀에서 열렸다. 파악된 한인학생 시상식 결과
카테고리E: 1등 스테이시 후, 3등 오서연(김경미)
fornia Mozart Youth Festival)이 지난 4월 11일~12일 양 는 다음과 같다.
카테고리 B: 3등 에디슨 이, 장려상 저스틴 이(조선영)
카테고리 D: 2등 정유진(조선영), 장려상 레이몬드 선(김경미) 카테고리F: 1등 김주은, 장려상 신다인(김경미)
태권도 챔피언 뽑는다 춘계 태권도 챔피언십대회 내달 9일, 700여 선수 참가 샌디에이고 태권도협회(회장 김성환) 주최 ‘2015년 춘계 태권도 챔피언십대회’가 5
월 9일(토) 캐년크레스트 아카데미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다. 지역 태권도협회의
대표적인 행사의 하나인 이 대회는 매년
캘리포니아 주외에도 애리조나, 네바다,
대회의 참가 연령은 유치부, 중고등부, 일반부
로 나뉘며 품새ㆍ격파ㆍ겨루기 부문에서 시합이 진행된다. 이날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품새, 겨루기 부문)와 메달(격파 부문)이 수여 된다. 태권도협회는 대회 진행을 도울 청소년, 학부모 봉사자도 모집한다.
▷대회장주소: 5951 Village Center Loop Rd. ▷대회 시간:오전 7시~오후 6시 ▷문의:(619)922-6256/sdtkda@gmail.com
멕시코 등지에서 약 7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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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 배경에는 '돈의 논리' 주정부 차원 실태조사·부주지사까지 드라이브
가주, 왜 합법화 탄력받나
마리화나 전면 합법화를 추진하는 개빈 뉴섬 가주 부주지사가 지난 21일 UCLA에서 열린 관련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지난달 21일 개빈 뉴섬 가주 부주지사는 UCLA에서
지아주가 합세하면서 모두 38개 주에서 합법화됐다.
다. 최근 2018년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뉴섬 부주지
마리화나의 전면적 허용을 의미하는 기호용 합법화
다. 이미 학자와 정치인, 전현직 경찰 등으로 구성된
래스카 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통과됐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관련된 첫 공청회를 열었 사는 마리화나 합법화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3월 위원회가 1년 6개월
법안은 2012~2014년에 콜라라도·워싱턴·오리건·알
벌인 실태 조사의 1차 보고서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2016년은 전면 합법화의 분수령이 되는 해다. 이미
영해 오는 8월 최종 보고서를 내놓는다.
리조나·메인·매사추세츠가 법안을 상정할 것으로 예
첫 공청회를 연 것이다. 위원회는 공청회의 의견을 반
마리화나 합법화는 의료용과 기호용 두 가지로 나뉜
다. 의료용은 1996년 가주에서 시작해 지난 16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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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는 2016년 법안 상정 준비를 끝냈고 가주·애 상된다. 법안 상정주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마리 화나 재배 합법화 법안 상정을 고려하는 주도 13곳 이나 된다.
이 가운데 가주의 인구는 기존의 전면 합법화 4개 주를 합
고한 글에서 경제효과를 연 450~1000억 달러까지 추정
가주에서만 법안이 통과되도 합법화 길이 활짝 열릴 것으
시달리는 주정부의 법제화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속도를 싣
한 것보다 2배나 많다. 전면 합법화 운동단체는 2016년
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미국에서 마리화나가 의약 품→중범죄 마약→경범죄 마약→합법화로 가고 있음을 보
하기도 했다. 우호적 여론 확산과 연구에 이어 예산부족에 고 있는 것이다.
여준다.
가주는 지난 1996년에 이어 2010년에도 전면 합법화에 실
전면 합법화에서 2013년 중요한 해였다. 갤럽 여론조사
했으나 규제가 없다"며 주정부 차원의 규제 부재가 전면 합
에서 찬성 의견이 58%를 넘으며 확고한 지지 여론을 확보 한 것이다. 반대 의견은 여전히 강고하지만 이 정도 여론이 면 하위문화→주류문화→우호적 여론 확산→합법화의 과 정을 거친 동성애 결혼과 같은 코스를 걷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합법화 단체는 마리화나가 이미 단속 대상의 범주를 넘어
설 정도로 확산됐다고 주장한다. 연방정부의 통계에 따르
면 마리화나 흡연 경험이 있는 미국인은 12세 이상 인구의
패했다. 뉴섬 부주지사는 "가주의 마리화나 산업은 성숙
법화 실패의 가장 큰 이유라고 주장한다. 가주는 콜로라도 와 달리 마리화나 규제를 카운티나 시정부에 일임하고 있
다. 뉴섬 부주지사는 이에 따라 위원회를 조직해 규제안 마 련에 나선 것이다. 2016년에 꼭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
지의 표현이다. 여론은 법안 통과에 유리하다. 올해 3월 비
영리 싱크탱크인 가주공공정책연구소(Public Policy Institute of California)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55%가 전면 합법화에 찬성했다.
40%에 달하는 9400만 명이다. 또 매년 240만 명이 마리
규제안은 크게 세금 부과와 공공안전, 미성년자 보호를 3
명으로 추산되며 연 소비량은 3100만 파운드다. 이들 단
한 세율과 혈중알콜농도처럼 과학적인 흡입운전 단속기준
화나를 처음으로 흡연한다. 지속적인 흡연 인구는 2500만 체는 미라화나 불법화가 오히려 금주법처럼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암시장을 키워 범죄조직이 여기서 나온 자금을 다 시 범죄에 사용하는 악순환 구조라고 주장한다. 합법화가
대 현안으로 잡고 있다. 암시장의 수입을 정부로 돌릴 적정 이 마련되면 법안 통과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기 때 문이다.
오히려 범죄조직의 중요한 수익을 끊는 조치라는 것이다.
공화당의 롭 스터츠먼 자문위원은 여론=법안 통과 등식
최근 마리화나 합법화의 가장 큰 동력은 단속비용 절감과
것"이라며 "찬성파는 기존의 법을 바꿔야 하는 부담이 있
세수 증대라는 경제효과다. 2010년의 경우 마리화나 금지
법 위반으로 체포된 이는 85만 명으로 마약사범 8명 중 1
명 꼴이었으며 전체 범죄의 5.54%나 차지했다. 대부분 단
순 소지 혐의인 이들의 구금에만 연 10억 달러가 필요하다. 2007년 조지 메이슨 대학 존 게트먼 공공정책 연구교수
에 회의를 나타냈다. 그는 "압도적인 찬성의 통과는 없을
는 반면 반대파는 기존의 의구심과 우려를 일깨우면 된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리화나 전면 합법화는 이미 주류사회 정치로 본 격 유입됐다.
의 '마리화나 금지법에 따른 세금 손실과 기타 비용' 보고
펜실베이니아 데일린 리치 주상원의원은 법제화를 이렇게
억 달러에 이른다. 게트먼 교수는 연 1130억 달러에 이르
않는다. 퍽이 올 곳으로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인은
서에 따르면 합법화에 따른 단속비용 절감효과는 연 107 는 마리화나 시장에서 311억 달러의 세금 손실을 보고 있 다고 주장했다.
2012년 하버드대학 제프리 마이론 경제학자의 논문에 따
비유했다. "웨인 그레츠키는 '나는 퍽이 있는 곳으로 가지
대부분 퍽이 있던 곳으로 간다." 마리화나 합법화가 현재나 미래가 아닌 이미 자리잡은 확실한 추세이기 때문에 정치인 들이 입법에 나선다는 것이다.
르면 합법화에 따른 단속비용 절감은 77억 달러, 세수증대
는 연 62억 달러로 모두 139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근 스티븐 이스턴 이코노미스트는 비즈위크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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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News 개학 시기 두고 찬반 논란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 내년 가을 학기부터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SDUSD)가 각급 학교의 개학 시기
고 카운티에서는 출라비스타, 샌디에귀토, 파웨이, 오션사이
최근 SDUSD 관계자들은 그동안 9월 노동절 이후이던 개학
반대자들은 8월에 개학할 경우 날씨가 너무 더워 전력 소비
를 8월 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정을 한 주 앞당겨 8월 말로 하는 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안이 채택될 경우 2016~2017학년도의 경우 9월 6일 개학 해 6월 21일 끝날 예정이던 학사 일정이 8월 29일 시작, 6월 14일 끝나는 것으로 변경된다.
변경안을 지지하는 학부모나 관계자들은 개학이 앞당겨질 경 우 겨울 방학 전에 한 학기를 마칠 수 있으며, 5월에 치뤄지 는 AP시험 대비에도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이미 샌디에이
드, 샌마르코스 교육구가 8월 개학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 커질 수 있고, 지금까지 잘 운영되어온 일정에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실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
는 8월 말 개학에 반대했고, 37%가 찬성했다. SDUSD는 4 월 말까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그 결과를 교육 위원 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가주 ‘존엄사 합법화’ 탄력 받을까 최근 ‘삶의 마감 선택법(End of Life Options Act)’ 통과
의학계의 시각도 바뀌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드스케이프
사 운동 확산은 말기 뇌종양 환자 브리터니 메이나드(29)에
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의사의 54%가 존엄사에 찬성했
로 전국적인 존엄사 운동은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존엄 서 시작됐다. 북가주에서 오리건 주로 이주해 지난해 11월 1
일 존엄사를 택한 메이나드는 유튜브에 자신의 이야기를 올 리며 수천만 명에게 존엄사 합법화를 호소했다.
현재 존엄사가 합법인 주는 오리건·워싱턴·버몬트 3개 주다. 뉴멕시코·몬태나 주에서는 존엄사가 합법이라는 판례가 있
다. 현재 존엄사 법안이 상정된 곳은 18개 주. 상정 계획인 곳까지 합하면 28개 주에 이른다.
죽을 시점을 스스로 선택하고 의사가 이에 필요한 약물을 처
방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도 찬성은 90년대 이후 60% 중반대 에서 7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여론 조사에 서는 찬성이 반대보다 2배 많았다.
블랙마운틴 공원, 새 자전거 길
는 지난해 12월 16일 미국과 유럽의 의사 2만1000명을 대상
다고 발표했다. 4년전의 46%보다 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반대파도 거세다. 남가주종양학협회의 워런 퐁 회장 은 “의사 입장에서 환자의 죽음을 돕는 것은 환자를 버리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는 의학을 더럽히는 것”이라고 주장했
다. 퐁 회장은 “일시적인 대중적 지지를 지혜로 착각하면 안 된다. 유권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중요하지만 그건 결정에 필요한 요소의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가주는 1992년 이래 지금까지 여섯 번 존엄사 합법화를 시도했다. 1992년 주민 투표는 54 대 46으로 무산됐다.
1995~2008년까지 네 번 법안을 상정했지만 큰 표 차이로
실패했다. 여섯번째인 이번은 이전과 다르다. 가주에서 합법 화되면 전국의 분위기도 같지 않을 것이다.
한인들도 자주 찾는 랜초페나스키토스의 블랙마운틴 공원에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자전거 길이 생겨 화제다. 지역 주민인 로 드 시몬스 씨를 비롯한 2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최근 총 1.5 마일 거리의 자전거 길 2개를 신설했다. ‘라일락 캐년’과 ‘아
위 트레일’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자전거길은 블랙마운틴을 돌아 델마 지역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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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SD, 글로벌 경제 역점도시로
시장 “기업 성장에 지원”
샌디에이고 시가 글로벌 경제 역점도시로의 발전을 추진하
수출 순위에서 61위, 외국계 기업 취업률에서 49위에 머물
케빈 팔코너 시장은 최근 ‘고 글로벌’(Go Global)‘ 프로그램
학 등 세계적으로 유망한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
고 있다.
을 통해 로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고 외국 자본의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내 8대 도시인 샌디에이고 가 경제 규모에 비해 국제화 역량이 크게 뒤떨어 진다는 지적 을 해왔다. 최근 브루킹스 정책연구소(Brookings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전미 100대 도시 중
렀다. 이 조사는 샌디에이고가 국경도시라는 장점과 생명공
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국제화 측면에서는 현저히 뒤떨어진다 고 분석했다.
팔코너 시장은 “로컬의 신생기업 부터 기존 기업들이 세계적
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시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사는 지난 11일 이 프로 젝트의 성공을 위해 분기당 2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Micro-Home", 샌디에이고에 자리잡을까 최근 포틀랜드를
에 위치한 La Esquina 등 소규모 주택이 들어서는 추세다.
부 지역에는 “마
이 유행하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레스틀 개
비롯한 미국의 일 이크로
홈”이라
는 주거 형태가 유행하고
있다.
평균적인 주택 면적이 2,600 평방 피트인데 마이크로 홈은
대부분 350 평방 피트보다 작은 규모로, 공간을 효율적으 로 쓸 수 있는데다 가격 또한 저렴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
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에서도 바리오 로간(Bario Logan)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시에서 마이크로 홈 발(Trestle Development)의 데이비디 앨런 사장은 “샌디 에이고 시에는 규모에 상관없이 주택을 한 채 지을 때마다 일
정 숫자 이상의 주차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법이 있다”며 “ 마이크로 홈이 대거 들어설 경우 그만큼 많은 주차공간이 필 요해 경제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팀켄 박물관 50주년 기념 행사 열려 (사진출처:balboa park 웹사이트)
난민 출신 소녀, 전미 최우수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 선정돼 샌디에이고 메사 칼리지(Mesa College) 학생이 전미 커뮤
양은 1:50의 경쟁률을 뚫고 영예를 안게 됐다.
College Academic Team에 들어 화제다.
인 Phi Theta Kappa에서 2,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니티 칼리지 재학생 최고의 영예인 All-USA Community
Follett Higher Education Group은 최근 메사 칼리지
재학생 사라 타하(Sarah Taha) 양이 캘리포니아를 대표해 All-USA Community College Academic Team의 일
타하 양은 4월 초에도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생회 2011년에 미국으로 온 타히 양은 이라크 난민 출신으로, 아
버지가 2006년 이라크 게릴라에게 살해당한 아픈 기억을 가 지고 있다. 그녀는 All-USA Community College Aca-
원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타하 양은 4월 20일 샌안토니
demic Team에 선정된 뒤 인터뷰에서 “소식을 들었을 때 눈
전미에서 총 20명이 선정되는 이 그룹은 성적이 우수하고 학
에 있게 될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령했다.
구열이 뛰어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타하
물을 멈출 수 없었다”며 “몇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지금 이곳
토드 글로리아 주하원 출마 샌디에이고 시의회의 토드 글로리아 시의원
년 부터 2014년까지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08년 부
혐의로 사임함에 따라 7개월 동안 임시 시장
(3지구)이 2016년 실시될 주하원 (78 지구)
터 시정에 참여한 글로리아 시의원은 2012
으며, 2013년에는 발 필너 전 시장이 성추행 직을 맡아 시정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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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엔시니타스, 플라스틱 백 사용 금지 맥도널드 '아침 메뉴'…24시간 판매 시범실시 4월 17일부터 엔시니타스에서 플라스틱 백 사 용이 금지된다.
“맥머핀, 해시브라운, 핫케이크, 이젠 하루 종일 즐기세요.”
국, 리쿼 스토어에서 쇼핑할 시 플라스틱 백 대
섰다.
생 바구니(Reusable Bag)를 이용해야 한다.
를 점심 메뉴 서비스가 시작되는 오전 11시 이후에도 판매를 계속하는 서비스
지 규제를 확장할 예정이다.
아침 메뉴 서비스 시간 확대가 전국적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째로 플라스틱 백 사용을 금지한 도시로, 솔라
떤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안을 시행 중이다. 샌디에이고 시는 수년 간 로
만 타코벨이나 버거킹 등 경쟁사들이 최근 수 년 사이 치고 올라온 반면 맥도
포니아 주가 플라스틱 백 사용 규제법을 통과시
월 이상된 맥도널드 매장의 지난 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나 감소했다.
투표에 부쳐짐에 따라 다시 규제안 마련에 나
진들은 아침 메뉴가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규제안에 따르면 주민들은 그로서리나 약
실적 부진으로 주춤하던 맥도널드가 아침 메뉴 서비스 시간 확대로 반격에 나
신 10센트를 내고 종이 봉투를 구입하거나 재
맥도널드는 샌디에이고 지역 내 일부 맥도널드 매장에서 오늘부터 아침 메뉴
엔시니타스 시는 10월부터 소규모 리테일에까
를 시범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엔시니타스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두번
않았다. 맥도널드의 테리 히키 대변인은 “테스트 결과가 기대된다. 아직은 어
나 비치(Solana Beach)는 2012년부터 규제
지난 2년 동안 맥도널드의 매출은 저조했다. 패스트푸드 시장의 일인자였지
컬 규제안 마련을 추진해왔으며, 2014년 캘리
널드는 저조한 매출로 1위 자리 수성에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오픈한지 12개
키자 논의를 중단했으나 최근 이 법안이 주민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말 열린 연례 투자자 설명회에서 맥도널드 임원
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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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 비정규 직원에게도 병가 지급한다 샌디에이고 시가 올해 7월부터 비정규 직원에게도 병가를 지급
는 협상을 끝
총 1,360명이 연간 최대 3일의 병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단계는 시 의회의 동의를 얻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시 정부 소속 비정규 직원
논의는 지난 해 로레나 곤잘레즈 주 하원의원(디스트릭트 80)이
발의하고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승인한 비정규 노동자 처우 개선 안에 따른 것으로, 캘리포니아 내에서 30일 이상 일한 고용자는
30시간 당 최소 한 시간의 유급 병가를 받는다는 내용이 법안의 골자다. 토드 글로리아 시의원(제 3지구)은 “이미 시 노조 측과
냈으며, 다음
많은 비정규 직원들은 몸이 아픔에도, 혹은 아픈 가족들을 급
히 간호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용주로서
우리는 고용인들이 그들 자신을 돌볼 수 있게끔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새 규정이 적용될 경우 연간 47만 1,000달 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요가수업, '종교행위' 아니다… 위헌 소송에 연방법원 판결 요가 수업이 종교적 행위라며 한 시민단체가 엔시니타스 통
종교적인 행위이며 따라서 교육
손을 들어 줬다. 제4연방항소법원은 지난 3일 교육구의 요
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합교육구를 상대로 제기한 위헌 소송에서 법원이 교육구의 가 수업이 수정헌법 제1조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수정헌법 제1조는 국가나 공공 기관이 특정 종교를 지원, 탄압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시민단
체 (National Center for Law And Policy)는 요가는
구 차원의 요가 수업은 폐지돼 엔시니타스 통합교육구는 전국
에서 유일하게 2012년부터 교
육구 내 모든 초등학교에 풀타임 강사를 배치하고 요가 수 업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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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팀겐 예술 박물관 50주년 기념행사 열려 발보아 파크 팀켄 예술 박물관 (The Timken Museum of Art)은 4월 20일 밤 5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 박물관은 10만달러 목표로 제 8회 “패션의 예술” 모금행 사를 열었다. 의상 전시 이벤트는 10명의 UCLA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많은 의상 작품들은 프랑스 작품들을 통 해 영감을 얻었다. 팀켄 박물관의 로리 M. 윌턴 (Lori M.
Walton)에 따르면, 월요일 이벤트로 박물관의 교육과 확장 서비스를 위한 많은 성금이 모였다고 말했다.
“많은 학교에서 더이상 미술 수업을 하지 않아서 어린 학생들 은 팀켄 박물관에서 미술을 배울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패션의 예술” 이벤트 우승 디 자이너는 5천달러 장학금을 받았다. 의상 작품들은 다음 주 박물관에 전시될 것이다.
샌디에이고의 “보석 박스”로
알려진 팀켄 예술 박물관은 퍼
트넘(Putnam) 재단의 중요한 수집품들이 있다. 유럽 거장 들의 작품, 19세기 미국 작품과 러시아 성상이 있다.
팀켄 예술 박물관은 항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화요일 부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고 일요 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방하고 있다. 월 요일은 정기 휴일이다.
전기 요금 리베이트
객에 제공하고 있다. 리베이트 금액은 회사마다 다소 차이
평균 27달러의 전기요금 크레딧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주
달러, 퍼시픽 개스&전기 24.76달러, 퍼시픽 파워 141.03
요금 청구서에서 평균 27달러의 리베이트 크레딧을 받게 된
이트(EnergyUpgradeCA.org/climatecredit)에서 확
남가주 에디슨(SCE) 등 5개 전력회사의 고객들은 앞으로
가 있다. SCE는 29달러, 샌디에이고 개스&전기는 36.24
공공유틸리티위원회(CUP)에 따르면 우선 4월과 5월 전기
달러, 리버티 유틸리티는 35.01달러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
다. 이는 가주 지구온난화대책법에 따른 것으로 전력회사들
인할 수 있다.
은 지난해부터 기후 변화 대처 프로그램에 대한 크레딧을 고
SD 크래프트 맥주, 전미 톱 50에 이름 올려 양조 협회가 선정한 전미 톱 50 크래프트 비어 제 조사 순위에서 샌디에이고 소재 업소들이 대거 이름 을 올렸다.
3월 31일 발표된 이 목
록에 따르면, 에스콘디도에 위치한 스톤 양조 회사(Stone Brewing Inc.)는 9위에, 발라스트 포인트(Ballast Point
Brewing & Spirits)는 31위에, 칼 스트라우스(Karl Strauss Brewing Co.)는 45위, 그린 플래시(Green Flash Brewing Co.)는 48위에 각각 선정됐다. 이 순위는
연간 맥주 판매량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스톤 양조 회사는 지 난 해 1억 3천 5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VA 메디컬 센터 대기 시간 감소
라호야의 VA 메디컬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 이 감소했다.
최근 Associated Press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올 1월까지 VA 메디컬 센터를 찾은 환자 중 한 달 넘게 예
약을 기다린 환자는 3% 미만이었다. 지난 7월 발표된 조
사 결과에서는 환자의 평균 대기 시간이 44일 이상으로 나 타났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관계자들은 지난 8월 VA 메디컬 센터 가 국회로부터 받은 163억 달러의 예산 지원을 한 이유로
꼽고 있다. 메디컬 센터의 스태프 치프인 로버트 스미스 박
사는 그후 VA 메디컬 센터가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할 수 있 었으며, 소렌토 밸리(Sorrento Valley)에도 클리닉을 짓 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칼스배드 담수화 시설 완공 앞둬
망된다. 현재 공사는 칼스배드의 마카리오 캐년(Macario
(Carlsbad)의 담수화 시설이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0
남겨두고 있으며, 6월 안에 끝날 예정이다. 이는 당초의 데드
에이고 카운티 물 소비량의 7 % - 10%를 담당할 것으로 전
6개월에 걸쳐 시설의 안정성을 검사받게 된다.
캘리포니아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칼스배드
Canyon)에 건설되는 1,600 피트 규모의 파이프라인만을
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들여 지어진 이 시설은 완공 시 샌디
라인이었던 9월보다 몇달 앞당겨진 기록이다. 완공 이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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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힐러리 클린턴 전 美국무장관, 2016 대선 출마 발표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
게 된다. 이날의 공식발표에 따라 힐러리는 아이오와 주와 뉴
일 2016 대선 출마를
고 있다. 클 린턴은 최근 자신이 중산층의 경제적 안정을 강
미 국무장관이 4월 12 발표했다. 전 퍼스트 레이디였던 그는 이날
자신의 선거 웹사이트 에서 이를 발표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첫 여
성 대통령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2008년 대선 당시 그의 경쟁자였던 버락 오바마 대통 령을 승계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에서 민주당 예선에 들어가
제2의 9·11 위협 동영상 공개
햄프셔 주 등 곧 조기 예선 지역들을 유세할 것으로 예상되
화하는 한편 근로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출마 한다는 시사를 던져왔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그를 오바마와 연결시키려 하고 있다. 이들은 힐러리를 선출하는 것은 오바 마에게 3선을 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측 인사가 힐러리 클린
턴 뿐인데 반해 공화당에서는 대선 출마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월 가장 먼저 선거에 뛰어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
사스)를 비롯해, 랜드 폴 상원 의원(켄터키), 마르코 루비오 ( 플로리다) 상원 의원이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했다
한국 정치가 휩쓴 ‘성완종 리스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새 선전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지난 용 동영상을 공개해 미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알카에다의 달 한국 정치권을 강타했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 외교와 관련, 비 9·11테러를 재현하는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성 회장은 법원의 구속 영장 실질심사
IS는 온라인에 ‘우리는 미국을 불태우겠다’는 제목의 11분짜 를 앞둔 4월 9일 유서를 쓰고 잠적했다가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 리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데일리 메일 등 언론이 4월13일(현지 은 채 발견됐다. 시신 수습 과정에서 발견된 메모지에는 홍준표
시간) 전했다. 특히 영상에 출연하는 IS 대원은 버락 오바마 경남지사, 김기춘 전 비서실장, 이완구 국무총리 등 전-현직 정치 미국 대통령에게 “우리는 백악관에서 당신을 참수할 것이며 인 8인과 그들에게 줬다는 돈의 액수가 적혀있다. 이후 검찰은 곧 미국은 무슬림 지역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로 특별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완구 국무총리
이 같은 영상은 전날 IS 추종세력이 리비아 트리폴리 주재 한 는 선거 후원 명목 3천만 원 수수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끝에 사 국대사관을 공격하고, 이어 주 리비아 모로코대사관 정문에 의를 표명했다. 서 폭탄 테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된 이후 공개돼 주목받았다.
프랑스, 대규모 긴축 반대 시위
프랑스 전역에서 9일 긴축과 퇴직 연령 확대 친기업 정책
에 반대하는 노조들의 시위가 열렸다. 에펠탑이 폐쇄되고 20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으며 많은 학교들이 수업
을 진행하지 못했다. 노조는 파리에서 12만 명 등 전국 80곳 에서 약 15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
는 올해 210억 유로 규모의 긴축을 추진하며 2017년까지 사
회보장 공공지출 등을 축소해 500억 유로를 절감한다는 계 획이다. 파리의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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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대지진 네팔 강타.. 사상자 수천에 달해 81년만의 대지진이 네팔을 강타했다. 4월 25일(현지 시각) 정오
눈사태가 발생해 최소 18명의 등산객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
사망하고 47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네팔 정부는 국가 비상
명이 숨지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 교민 중에서는
경 진도 7.8의 강진이 수도 카트만두 인근을 덮쳐 최소 2500명이 사태를 선포했으며,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부 장관은 “사망자 가 4500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에베레스트 산에
며, 네팔과 국경을 맞댄 중국과 인도에서도 여진이 일어나 수십 세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美 11세 자폐증 소년, 단지 '기억력'으로 '세계지도' 그림 완성 자폐증을 가진 한 11살 난 미국 소
재한 ‘로비티스’는 이 소년은 한 대학교 교수의 아들로 어머니
가까운 세계지도를 그려 화 제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이 소년이 그린 지도는 작은 섬, 해
년이 단지 기억만으로 거의 완벽에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아이디가 ‘로비티스’인 사용자는 뉴욕에 사는 한 소년 이 그린 세계지도를 소개했고, 온라인에 큰 화제를 모았다고
데일리 메일 등 언론이 지난 8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도를 게
를 따라 교실에 놀러 왔다가 화이트보드에 이런 작품을 남긴 안선 등이 모두 세밀하게 묘사됐고, 정치적으로 분열된 나라 들까지 모두 정확하게 표기됐다고 밝혔다. 한편 자폐증을 겪 는 아이들은 실제로 기억력 같은 특정 분야에서 정상인들보 다 더 뛰어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
푸틴 대통령, 美 '타임100' 온라인 투표 1위… '씨엘 2위' 리비아 선박 지중해에서 전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의 아이돌을 물리치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
인’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임지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서방에 맞서 싸웠고 이로 인해 가해 진 제재로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자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 설명했다. 씨엘에 대해서는 “한국의 유명한 걸그룹 2NE1의 멤 버로 저스틴 비버와 칼리 래 젭슨을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한 팀 을 이뤄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 투 표에서는 팝가수인 레이디 가가(2.6%)와 리한나(1.9%), 테일러 스
위프트(1.8%), 엠마 왓슨(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티베 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1.7%)가 10위, 오바마 미국 대통 령 내외가 각각 11위(1.4%)와 12위(1.2%)를 차지했다.
시리아난민들을 위해 사용될 대한민국 차량들 4월 9일(현지시간) 우리 정부가 시리아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일환으로 난민수송을 위한 차량 기
증식이 현대자동차 요르 단 암만지점에서 열렸다.
차량은 약 24만 불 규모의 총 8대(대형버스 1대, 중형버스 2 대, 픽업트럭 5대)로 요르단국경을 넘어온 시리아 난민들이
4월 18일(현지시간) 밤 리비아 난민들을 태운 선박이 지 중해에서 전복돼 승객 대부분이 숨졌다. 당초 CNN 등 일
부 외신은 사망자 수를 최대 700 명으로 추정했으나 이
후 승선 인원이 950명에 달했다는 생존자 증언이 나와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2011년 무아마 르 카다피 정권의 붕괴 이후 리비아는 각 지역 무장 단체 들의 충돌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 틈을 타 유럽행
을 시도하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난민들이 리비아로 몰려 들고 있다. 그러나 안전 장치가 없는 개조 어선이 대부분 인데다, 정원을 초과해 승선하는 탓에 사고 위험이 높다.
2014년 한 해에만 3072명의 난민이 지중해를 건너다 목 숨을 잃었다.
주기구)에서 관리, 운영하게 된다.
기증식에서 주 요르단 최홍기 대사는 “대한민국정부는
요르단 내 시리아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3백 45만 불
을 지원했으며, 이번 차량지원이 난민수송실무를 담당하는
IOM(국제이주기구)의 인도적 활동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 란다.”고 밝혔다. 이에 다비드 터지 IOM(국제이주기구) 요르 단 대표는 “현재 시리아 난민들의 이동수단이 매우 열악한 상
황에서, 한국이 국경난민수송 임무수행에 큰 기여를 하게 됐 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등록 후 배정된 난민캠프로 이동시에 사용되며 IOM(국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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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독일 다산의 여왕…65세에 네 쌍둥이 임신 독일 베를린
동안 수 차례 인공수정을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보
여성이 네 쌍
그것도 무려 네 쌍둥이다. 이미 라우니히크는 자녀 13명과
에 사는 65세 둥이를 임신 했다.
AFP 통신은
4월 12일(현 지시간) 독일 방송사 RTL
을 인용해 러
시아어·영어 교사인 ‘안네그레트 라우니히크’가 지난 1년 반
교황, 부활성야 미사에서 순교자에 관심 촉구
도했다.
손자·손녀 7명을 두고 있다.
라우니히크는 지난 2005년 마지막으로 출산했으며 이 때 낳 은 막내딸 레일라는 현재 9살이다.
AFP에 따르면 라우니히크는 막내딸이 “동생이 있었으면 좋 겠다”고 말한 것을 들은 뒤 임신을 결심했다.
‘다산의 여왕’ 라우니히크의 이야기는 독일 일간지 빌드의 1
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고령의 임신이지만 현재 건강에는 지 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830억분의 1 확률,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4일 저녁 성
1등 복권 2번’ 당첨된 영국 부부
베드로 대성당에서 거행된 부활성야
당첨된 행운의 부부가 있다. 잉글랜드 북부에 사는 데이비
미사에서 오늘날 늘어나고 있는 기독 교도 순교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
했다. 그는 설교에서 부활절의 신비
는 새삼 신도들에게 “우리의 신앙과 충실성 및 우리의 존립 그 자체에 도
전하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 포르투갈, 알바니아, 케냐 및 캄보디아 인 10명이 영세를 받았다.
교황은 전날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열린 십자가 행진을 통해 오 늘날 이슬람주의 극단주의자들이 세계 도처에서 기독교도들 을 대량학살하는 현상을 두고 국제사회가 “공모적 침묵”을 지 키고 있는 현상을 질타했다.
가장 최근의 그런 대량 학살은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알 샤뱌브가 케냐의 한 대학에서 약 150명을 살해한 사건으로 이 들의 대부분은 기독교도들이었다.
브라질, 부패 척결 반정부 시위 4월 1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의 탄핵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경
찰 집계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는 27만5000여 명이 참 가했다. 호세프 대통령 집권 2기가 시작되자 마자 국 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부정 사건이 터지고 경
제성장 둔화와 환율 하락 등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13%로 추락했다.
4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누군가는 평생 1번 있을까 말까 한 복권 1등에 2번씩이나
드 롱과 캐슬린 롱 부부가 지난 2013년에 이어 2번째로 1등 복권에 당첨됐다. 지난 2013년 유로밀리언스 메가 프라이데
이 드로우 복권 1등에 당첨돼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받은 이들 부부는 얼마 전 이 복권을 구매해 이번엔 승용차
1대와 1등 당첨금까지 받는 행운을 얻었다. 이 복권의 사업 자 카멜롯은 지난 4월3일(현지시간) 이 부부가 2830억 분 의 1 확률로 당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편 데이비드 롱은 자신이 평소 선택한 번호들로 복권을 샀 는데 그 번호들이 당첨돼 놀라서 번호들을 한참 쳐다만 봤 다고 밝혔다. 아내 캐슬린이 대신 이를 확인했고 그 후 부부
모두 정신이 멍해 있었다. 트럭 운전사였다가 은퇴한 롱은
이번 행운의 당첨이 나중에 하자는 자신의 변명을 할 수 없
게 아내를 데리고 유람선 여행을 가라는 것으로 여겨진다. 계획도 다 짰다고 말했다. 계획도 다 짰다.
월드 뉴스
윌리엄 왕세손, 구조용 헬기 조종사로 일한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
세손(32)이 구조용 헬리콥터 조종사 로 일하게 됐다. 영국 왕위 계승자가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일을 하고 보수 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받는 연
봉 4만 파운드(약 6500만원)은 전액
기부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윌리엄 왕자는 항공 앰뷸런스·경찰 업무를 담당하는 본드 에어 서비스에 취직해 구조 헬기 조종사로 일하기에 앞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켄싱턴궁 대변인은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 왕세손)이 구조 헬기 조종사를 직업으로 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의 할
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왕실 가족은 국 민들의 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윌리엄 왕세손의 취직도 이런 맥락에서 해
석 가능하다. 윌리엄 왕세손이 헬기를 조종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13년 웨일스 북서부에서 공군
헬리콥터 조종사로 7년반 동안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항공법 등 14개 필기시험을 포함한 조종사 시험도 통과했다. 그는 올 여름 동안 항공 교육을 받은 뒤 영국 동부 케임브리
지에 있는 공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 왕실 업무 차
해외 순방을 하거나 행사에 참석하는 일을 제외하면 대부분
의 시간을 동료 조종사와 똑같이 일하며 보낼 예정이다. 교
통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고 현장에 급파되는 헬 기를 조종하는 게 그의 몫이다.
유엔 - 이란 핵 협상 극적 타결
제재를 완화하는 것이 그 골자다. 양측은 이날 결정된 의무 사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P5+1)이 지난달 2
달할 예정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일 스위스 바젤에서 이란과 핵 협상을 타결했다. 마감 시한을 이 틀 넘겨 극적으로 타결된 이번 합의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 사용
을 10년간 제한하고, 그 대가로 이란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
들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 합의가 “중동 지역 평화와 정세 안정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며 “
여러 안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모든 나라가 손을 잡게 되는 계기 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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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이승화 셰리프국 법의학자 4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법의학 핵심은 인권보호 범인 잡거나 누명 벗길 때 보람
OJ 심슨 사건이 전공선택 계기 결정적 증거 유전자 분석 담당
실제로 발생한 범죄 사건을 소재로 한 TV 과학수사
2세때 가족이민으로 미국에 와 메릴랜드 주에서 학창
도 커지고 있다. 타운의 대입 카운슬러들에 의하면 과
공했다. 의사나 약사가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
물이 인기를 끌면서 ‘법의학자’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
학적 사고와 정의감의 대명사로 인정받는 ‘법의학자’ 를 꿈꾸는 학생들도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 현직 법의 학자를 통해 업무의 특성과 직업관에 대해 알아본다.
시절을 보낸 이씨는 로욜라 대학에서 분자유전학을 전 었지만 대학 3학년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OJ 심 슨 사건’이 법의학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데 결정적 계 기로 작용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셰리프국 법의학(Forensic) 부서
이씨는 “부모님이나 학교에서도 약대에 진학하라고 추
식 전문 법의학자다.
진학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그즈음 DNA 범
소속의 이승화(미국 이름 캘리 레터베드)씨는 DNA감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사건 현장을 폼나게 누비며
물증을 수집하거나 부검을 실시하는 부서는 아니지만 종종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증거로 채택되 는 유전자 분석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이씨는 ”DNA 법의학자는 성폭행, 살인, 살인미수 등
의 범죄현장에서 채증된 증거물이나 혈흔에 대한 유전 자 분석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는 일을 하고 전문가로
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범인을 확증하는 일을 하 기도 한다“고 설명하고 ”물적증거가 없어지거나 파손 된 경우에도 DNA검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할 수 있기
에 어려운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직업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매체에서 멋지게 포장되는 것과는 달리 분석 과 정이 상당히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게 대부분이 라 과학자로서 남다른 ‘집중력’과 ‘인내력’이 요구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이씨는 “그렇지만 이같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얻어낸
정확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범인을 찾아내거나 반대로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을 구제하는 순간, 땀의 댓가 와 보람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법의학의 핵심은 바로 ‘인권보호’”라고 강조한다.
천했지만 뭔가 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 죄 사건 중 대표적으로 꼽히는 ‘OJ심슨 사건’을 지켜보
며 무릎을 탁 쳤다.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 을 위해 나의 능력과 지식을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 라고 입문 계기를 밝혔다.
그런데 막상 해보려고 하니 비인기 직종인데다 지금처 럼 최첨단 기술도 발달되지 않았던 90년대에 DNA를 연구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시간과 자신과의 싸움이 었다. 하지만 마음깊이 새겨뒀던 ‘인권보호’에 대한 사
명감이 바로 끝까지 매진할 수 있는 원천이었다고 기 억한다.
메릴랜드 주 중.고등학교 생물학 교과서에 타인종 법 의학자로 소개되기도 한 이승화씨는 18년간의 경력 대
부분을 메릴랜드 주와 노스버지니아 지역에서 보냈고
2년 전 샌디에이고로 이주해 카운티에서 발생한 어렵 고 복잡한 사건들을 DNA 분석을 통해 해결하는데 일 조하고 있다.
“최근 TV과학 수사물이 인기라 문의도 많아지고 있
다”는 이씨는 “관련 전공은 물론 인턴십 과정이 필수 인데 카운티 셰리프에서도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 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자주 살펴보라”고 소개했 다.
글 유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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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레이징 사이트: www.gofundme.com/sjlee 후원문의:(213)545-4203
"불체신분이 꿈 꺽을 순 없죠"
UCSD 졸업 후 UCLA 의대 합격 4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이승진씨
명문 의대에 합격하고도 학비 마련 방법
이 막막해 등록을 포기할 처지에 놓인 한 인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13년 UC샌디에이고를 졸업한 이승
진(미국이름 제임스·24)씨는 불법체류 자 추방유예(DACA)신분으로 지난 2월 UCLA 의대(DGSOM)에 합격했다. 하
지만 체류 신분으로 인해 정부의 학자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는데다 은행 대 출도 보증인이 없이는 불가능한 처지다.
이씨가 처음 자신의 체류 신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11학년 때. 7살이던 1998
년 부모와 여동생 등 가족과 함께 도미
해 LA 동부지역인 다이아몬드바에서
성장한 이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공부만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에 진학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자신 이 불체자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실 을 알게 됐고 그의 가정 형편으로는 대
학 진학도 불분명한 상황을 맞았던 것
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 게 대학공부는 시켜야 하다는 부모님의 헌신과, 관련 단체의 도움을 받아 명문 으로 알려진 UCSD 생물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학시절은 늘 학비
걱정과 먹고사는 걱정으로 힘들고 궁핍 한 하루하루 였다. 신분때문에 저소득
층에게 지원하는 학비 보조도 받지 못
했고 그렇다고 드러내놓고 아르바이트 를 할 수도 없었다. 부모님으로 부터 매
달 100달러가 채 안되는 생활비를 받
아쓰면서 학창 시절 4년 내내 언제 학
업을 그만둬야 할지 모르는 살얼음판을 걸었다.
그렇지만 그에게 학문의 즐거움은 더없
이 컸고 긍정적이면서도 밝은 그의 성격 은 도리어 큰 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심신의 배고픔을 잊기위해선 항시 움직 이며 뭔가 채워야 했기에 누구보다 열
심히 공부했고 학생회 활동과 봉사활동
잘 배워서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나 혹
서 ‘UCSD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최
을 힘껏 도울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은
에도 앞장섰다. 학생회 임원으로 일하면
초로 기획해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저소 득층 가정의 청소년 학생들을 찾아 공
부를 가르치고 멘토링을 하는 등 커뮤니
은 저처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 더욱 더 커지기만 합니다"며 뜻을 굽히 지 않았다.
티 활동에도 힘썼다. 또 병원에서 환자
한편 이씨의 이런 딱한 사정이 동문들
히 몇 시간씩 버스와 기차를 갈아타고
액 펀드레이징 사이트를 개설해 이씨를
와 의료진을 돕는 봉사활동도 했다. 특
리버사이드 지역의 병원을 찾아 봉사했
던 경험은 그가 ‘의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굳힌 계기가 됐다. 환자들의 고 통을 지켜보며 자신이 겪는 배고픔은 아
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고 평생을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헌신하겠다는 소 망도 키웠다.
서류 미비자 학자금 혜택, 보조 받을 수 없어 동문들이 '크라우드 펀딩' 평생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즐겁게 가
르치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힘쓰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 이 꿈은
그곳 병원에서 환자들을 배려하며 치료
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의사선생님들
을 보면서 더욱 견고해 졌다. 환자와 의
사이에 알려졌고 가까운 친구들은 소 돕자는데 의기투합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고 펀드 미’(gofundme)를 통해 친구들은 지난 몇 달 동안 5700여 달러를 모았다.
현재 UCLA는 이씨에게 장학금과 재정 보조를 포함해 3만 4000여 달러의 보
조를 해주기로 했지만 등록을 마치기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액수다.
그렇지만 스스로 희망을 접지 않고 자
신과 같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 는 용기를 주고 싶어 인터뷰에 응했다는 이씨는 “도움을 주는 것도 받는것도 사
실 어려운 일입니다. 만에 하나 길이 없 어 돌아가게 되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서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라 고 스스로 다짐하듯 말했다.
사가 신뢰와 책임감으로 진실하게 맺는
볼수록 반듯한 청년 이승진, 그러고보
같은 일에 동참할 수만 있다면 아무리
로 의대에 합격했다는 사실만이 아니
관계가 너무 아름다웠기에 자신도 그와 어렵고 힘든 장애물이 있더라도 당당히 헤쳐갈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불체자의 신분으로 의대 공부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니 그가 특별한 이유는 불체자 신분으 다. 의대에 합격했어도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안타까 운 현실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그가 꿈
꿀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꿈꾸기를
불가능하다며 모두 말리는 분위기였다.
멈추질 않고, 아름다움을 보기 힘든 환 경에서도 삶이 아름다운 이유를 찾아내
도움을 줘야 하는 제가 공부를 계속하
다는 점이다.
이씨는 “당장 조금이라도 벌어 집안에 겠다는 것이 다소 이기적으로 보일 수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울 수 있을때
며 그 기운을 더불어 함께 나누고자 애쓴 글 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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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힘겨웠던
2015 대학입시
지난 주 미국 주요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 되었다. 그동안 입시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12학
년들에게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이었다. 올해 입시
역시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사상 최악의 입시 경쟁’
고, 프린스턴, 스탠포드, 컬럼비아,
유펜, 브라운 등은 더 좁은 문이 되었다. 대학별 지원자(합격자) 수
을 보였다.
브라운 30,397(2,580)
우선 주요 대학들의 합격률을 보면 3만7307명의
컬럼비아 36,250(2,228)
지원자가 몰린 하버드가 5.3%(작년 5.9%)의 사
코넬 41,907(6,234)
럼비아 6.1%(6.9%), 프린스턴 6.9%(7.2%), 브
다트머스 20,504(2,120)
장 최저 합격률을 보였고, 예일 6.4%(6.2%), 컬
라운 8.5%(8.6%), 유펜 9.9%(9.9%), 다트머스 10.3%(11.5%), 코넬 14.9%(14%) 등을 보이고 있
다. 대학별로는 예일, 코넬의 합격률이 다소 상승했 5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하버드 37,307(1,990) 유펜 37,267(3,697) 프린스턴 27,290(1,908)
예일 30,237(1,963) 스탠포드 42,487(1,908)
학이 “우리학교에 오겠느냐”고 컨펌하는 과정에서 합격 가능성이 20%로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MIT 18,306(1,467)
프린스턴 입학국장 제닛 라펠리에는 올해 입시과 관련, “우린 어떤 특별한 합격공식은 없다. 학생의 재능과 리
더십, 열정 등 모두를 종합평가해 선발할 뿐”이라고 말 했다.
올해도 이처럼 사상 최고의 경쟁률 탓인지, 기분 좋은 합격장 대신 대기통보(Waitlist)를 받았다는 학생이 상
당히 많다. 어떤 학생은 10개 대학중 5개 대학으로부터 대기 통보를 받았는가 하면, 어떤 학생은 소위 ‘Dream School’로부터 모두 대기 통보를 받았다.
학생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일말의 기대를 가
져보지만, 문제는 대기자에 대한 문호가 그리 넓지 않다 는 데 있다. 예년의 경우 톱 칼리지들은 약 30여명에서 많게는 300여명 가량을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시키고 있 다. 대학마다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다. 그렇다고 실망 만 할 일은 아니다. 사실 대기자 합격은 그동안 ‘바늘구
멍’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다 보니 운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기회가 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앞서 언급한 Waitlist는 대학측이 다시 ‘Agreed Waitlist’로 컨펌하는 과정에서 그 수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어떤 학교는 절반에서 3분의 2나 줄 어든다고 한다. 다시 말해, 대기자 합격률이 10%인 대
그러면 대기자 명단에 든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UVA 입학사정관에 따르면 대기자 심사는 대개 5 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관계로, 우선 합격한 다른 대학
에 디파짓을 해놓으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나서 시험성 적은 물론 그 사이 새로 발생한 수상 경력 등을 잊지 말
고 업데이트 해 해당 대학에 보내달라고 주문한다. 대부 분의 학생들은 추천서를 추가로 보내지만 이는 별 효과
가 없다. 장학생이 됐다거나 상을 받은 기록 등을 제출 하는 게 좋다. 그래야 대학측도 대기자를 다시 합격자 명 단에 넣을 명분을 얻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대기자 명단이란 실은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다. 자리가 나면 넣어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니 합격하지 못한 요인을 찾아내 이를 보완해주는 것은 너
무도 당연하다. 최종 성적표를 보내면서 다른 성적은 좋 은데 왜 AP 성적이 안 좋은지, 혹은 왜 C학점을 받았는
지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대기자는 특정한 서열을 매겨놓고 순서대로 뽑는 것이 아니다. 따
라서 해당 대학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야 말 로 중요한 포인트다. 예컨대 대학 탐방 때 어느 교수와
얘기를 나눴는데 그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 싶다거나,
대학내 특정 프로그램에 자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 지 등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과 열정을 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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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첫 아이가 학교 가요… 무슨 준비해야 하나요" 프리스쿨·킨더가튼 새내기 학부모 가이드 킨더가튼부터는 정규 과정 입학전 규칙 생활 교육해야 공립·사립·차터 선택 가능
눈물이 글썽글썽해진 자녀를 보낸 학교 정문 앞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부모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시기가 다가왔다. 갑작스럽게 우는 자녀의 모습에 발걸음이 떨 어지지 않겠지만 전문가들은 "괜찮다. 자녀는 울면서 변화를 극복한다"고 위로 하고 "학생 못지 않게 부모도 마음의 준비를 해둘 것"을 조언했다. 봄 방학 전후로 자녀가 다닐 학교를 여기저기 알아보는 새내기 학부모들도 자녀 못지 않게 학교 시스템이 낯설다. 주위에서 이것저것 조언을 들어도 좀체로 맘 이 놓이지 않겠지만 자녀와 함께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해보자.
프리스쿨
▶어느 프리스쿨에 보낼까?
일반적으로 2~3살이 되면 입학해 킨더가튼 입학하기 전까
부모의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매달 지급하는 학비가 중요한
지의 과정을 배우는 곳이다. 일부 프리스쿨은 킨더가튼 과
정도 있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계속 다닐 수 있다. 처음 부 모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학 전 자녀가 정신적인 무장을 할 수 있게 학교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할 것을 전문가 들은 조언했다.
셔몬옥스에 있는 프리스쿨 '얼리이어스'의 타즈넴 비라니 원
장은 특히 "떨어지지 않으려는 자녀 때문에 머뭇거리거나 몰 래 나가는 행동은 자녀를 더 불안하게 만든다"며 "항상 자녀 에게는 헤어지기 전에 '잘 지내고 이따가 만나자'라고 인사를 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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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기 전에 프리스쿨을 선택하는 학
지, 또는 집이나 직장에서의 거리, 프로그램 운영시간(오전, 오후, 저녁)이 우선인지 결정한 후에 이에 맞는 학교를 찾아 야 한다.
학교 종류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몬테소리(Montessori)' 교육법을 가르치는 곳과 '어린이센터', '월도프(Waldorf)' 또
는 '레지오에밀리아' 교육기관, '종교기관 부속시설'로 나눠져
있다. 몬테소리는 개인의 학습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반 면 레지오에밀리아 교육법은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
워주는 교육법을 가르치며, 월도프 교육법은 상상력과 사회
성, 분석 능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종교기관 부
또는 하루동안 학교에서 지내도록 허용하니 교장에게 요청
부분으로 이곳에서는 기도법이나 성경을 가르치기도 한다.
가 중요하다. LA학부모 매거진은 "부모에게는 보이지 않는
속시설은 주로 개신교나 가톨릭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이 대
학교를 결정했다면 직접 자녀와 함께 방문해 본다. 방문할 때 는 교사 수나 운영중인 프로그램 내용, 다른 재학생들의 반
해보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방문한 학교가 마음에 드는 지 직감이 있다.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다 면 다른 학교를 찾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응 등도 세심하게 둘러보고 질문해야 한다.
▶입학 전 준비 사항
▶무엇을 배우나?
쿨과 달리 규칙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
프리스쿨에 다니는 자녀들의 특징은 쑥쑥 성장하는 언어 실
력이다. 일반적으로 2살짜리 아이가 구사할 수 있는 단어 는 50~80개이지만 프리스쿨에 다니면 100개 정도 구사할 수 있다. 매일 노래하고 교사의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과정
은 주어와 동사를 사용해 말하는 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 기 때문이다.
언어 뿐만 아니라 독립심도 배운다. 게임을 한 후 장난감을
치우거나 교사를 도와주는 행동을 통해 자녀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킨더가튼 과정은 사실상 정식 학교생활의 시작이다. 프리스 모는 개학 수개월 전부터 잠자는 시간이나 밥먹는 시간 등 자녀가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 자
녀에게 최소한 본인과 부모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외울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며, 응급시 전화로 911에 전화하는 법 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LA한인침례교회어린이학교의 이차영 원장은 "
프리스쿨과 달리 킨더가튼은 규칙적으로 스케줄을 진행하 기 대문에 학교 시작 수개월 전부터 자녀에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이지사립학교의 제니스 김 디렉터는 "어른들은 2살이나 3
이 원장은 이어 "한인 학생들의 경우 기초 학습 실력은 충분
없이 프리스쿨에 다니는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고 독립적으
다"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어울리며 배려하는 교육도
살짜리 어린이들을 보며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나이에 상관 로 생각할 수 있는 단계로 성장한다"고 들려줬다.
킨더가튼 5살부터 다닐 수 있다. 공립학교에 있는 킨더가튼에 보내려 면 거주하는 지역이 포함되는 학군에 속한 학교를 찾아가면 된다.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낸다면 킨더가튼 과정이 있는 프
리스쿨을 다니는 것이 편리하다. 한인타운에도 킨더가튼 과 정이 있는 프리스쿨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자녀를 입학시 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느 학교를 보낼까?
프리스쿨과 마찬가지로 학부모의 기준에 따라 학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사립으로 갈지, 공립으로 갈지 또는 차터스
쿨을 선택할 지 정한 후 가고 싶은 학교와의 거리, 학비, 커리 큘럼을 봐야 한다. 또 학교에서 하고 있는 이벤트나 프로그램 이 부모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지도 확인하자.
프리스쿨과 다른 킨더가튼을 갈 경우 자녀와 함께 방문하고 시설을 둘러보자. 일부 학교는 새로 입학할 학생이 반나절
하지만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아서인지 사회성은 다소 떨어진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검토할 체크 리스트
킨더가튼 입학 전에 자녀가 사회적 능력·운동기능·언어 및 학습 능력이 준비됐는 지 확인해보자. 아동출판 전문점인 립프로그사가 공개한 체크 리스트에 따르면 사회적 능력으
로는 문제를 푸는 단어를 이용할 줄 알고, 상대방에게 인사 하거나 간단한 방향이나 안전규정을 제시했을 때 따라할 수 있어야 한다. 테이블 매너와 청소하는 법, 개인 소지품 챙기 기, 스케줄 확인하기, 음식 먹기도 사회적 능력에 포함된다.
운동기능은 개인 및 그룹으로 퍼즐을 함께 하거나 가위로 종이 오리기, 크레용이나 연필 사용하기, 블럭쌓기, 공놀
이, 세발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언어 능력은 문장을 말하
고 설명하는 능력, 노래를 따라하거나 책의 줄거리를 다시 말하기, 질문하기 등이다. 읽기 및 쓰기 능력은 책이나 그림 을 스스로 보고 읽거나 기본적인 단어나 본인의 이름을 읽 고 쓰고 말해야 한다. 이밖에 기본적인 숫자도 외우고 읽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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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한인학생 어휘력·시사 상식서
밀린다… 읽어라 신문, 들어라 뉴스 한인 교육인들이 느끼는 한인 학생들에 대한 공통점이 있다. 한인 1.5세와 2세 학생들은 유
독 영어 어휘력과 시사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미국대입연구소의 김도원 원장은 "아무래 도 한국어를 주로 구사하는 부모가 집에서 한국어 신문이나 방송 매체를 주로 읽고 시청하
다 보니 영어권 자녀와는 관련 정보를 공유하지 못한다"며 "그래서인지 한인 학생들이 미국 뉴스나 세계뉴스에는 다소 둔감하다"고 분석했다.
평소 독서습관도 필요하다. 학업을 독촉하는 부모를 따라 관련 책만 읽다 보면 최신 정보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최근의 대입 추세는 학생의 객관력과 독해력을 중시한다.
이는 시사성을 담고 있는 매거진이나 신문을 읽는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1월 치 른 SAT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아케이디아고교의 타이투스 우군도 본지와의 인터뷰본지 3월
20일자 A-20면>에서 신문과 매거진을 보면서 사회에서 발생하는 주요 뉴스를 놓치지 않고 공부에서 받는 긴장감도 풀었다고 말했을 만큼 시사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조금만 있으면 자녀의 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부
족한 어휘력도 기르고 시사성도 채우며 자녀가 알찬
시간을 보내게 할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해 김 원장 은 "일단 부모가 집에서 한국뉴스만 시청하는 경우
가 많다"며 "자녀와 함께 한국뉴스와 미국뉴스를 함 께 보는 게 좋다. 한국뉴스는 자녀의 한국어 실력을 늘리고 미국뉴스는 영어 어휘력이나 구사력을 보강 시킨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령대에 맞춰 자녀의 눈
높이에 맞춘 뉴스채널을 보게 하거나 신문을 읽게 할 것을 조언했다. 자녀의 여름방학을 고민하고 있
는 한인 학부모들을 위해 김 원장이 직접 학생들을 위한 시사 정보 채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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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트리뷴 http://tweentribune.com/teen
스미소니안에서 운영하는 이 신문은 유치원~4학년, 5~8학년, 9~12학년으로 나뉘어 제작 된다. 기사는 같지만 학생 독자들의 읽기 수준에 맞춰 기사를 썼다. 학교에서도 사용하는 렉 사일 이라는 읽기수준표를 사용한다. 이 웹사이트는 스패니시 섹션, 근래 다시 붐을 맞고 있 는 기술과학 섹션도 있다.
CNN 학생뉴스 www.cnn.com/studentnews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상으로 주요 뉴스를 집약한 매일 10분짜리 비디오와 관련 글(transcript)을 볼 수 있다. 학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작돼 숙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다.
타임스포키드 www.timeforkids.com/
유치원부터 6학년생을 위한 신문이다. 주요 뉴스를 그때그때 소개하는 '톱 뉴스'부터 '월드 뉴
스', '엔터테인먼트'. '학생 리포트' 등으로 기사가 분류돼 있다. 특별 섹션에서는 역사도 배울 수 있다. 지난 2월은 '흑인역사의 달'을 기념해 미국 흑인 역사를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티칭 키즈 뉴스 http://teachingkidsnews.com/
2학년부터 8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시사 뉴스로 역시 학교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졌다. 뉴스, 연예, 과학, 예술, 스포츠, 정치로 섹션이 나뉘어져 있으며, 뉴스를 보는 여러 관점과 분석력 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키즈포스트 www.washingtonpost.com/lifestyle/kidspost/
워싱턴포스트에서 운영하는 2~7학년 대상 신문이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발행되는 워싱 턴포스트의 어린이 섹션 인터넷판이다.
교육신문 Newspapers in Education·http://nieonline.com/
콜로라도, 텍사스, 플로리다 등 미 전역의 8개 지역신문에서 운영하는 교육신문이다. 킨더가
튼~4학년, 5~8학년, 9~12학년 수준으로 나뉘어져 있어 해당 학년생들이 내용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기사를 전달한다. 세계 지리를 배울 수 있는 퀴즈도 눈길을 끈다.
스콜라스틱뉴스프레스 Scholastic News Press·www.scholastic.com/news/
1~7학년 대상으로 학생도서 출판사로 유명한 스콜라스틱에서 제작하는데 학생들이 매주 한 번 집에 가져오는 인쇄물보다 훨씬 더 많은 자료가 있다. 학부모를 위한 섹션을 통해서 도서목
록이나 내용을 미리 볼 수도 있고, 교사를 위한 섹션에서는 직접 학생들에게 시사뉴스를 지도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도움말이 필요하시면 중앙일보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 WNR에 문의하세요.
858.57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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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DUCATION
특수 아동을 위한 안전 준비 '이렇게'…
자폐 자녀 학교 적응 '반복훈련'이 답
안전규정 알려 위험행동은 차단 경찰 대하는 법 가르쳐야 안전해 위치·신분 확인하는 신분증 필수
해마다 4월은 미국이 정한 '자폐증 인
올 가을 새 학년을 시작하는 자녀를
ness Month)'이다.
생활을 할 수 있게 필요한 안전 교육을
식의 달(National Autism Aware-
둔 가정들을 위해 자녀가 제대로 학교
막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확인해봤다.
이를 위해서는 자녀의 안전을 위해 알
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 68명 중 1명꼴
전문가들은 응급조치만 제대로 준비해
위를 매겨 이를 순서대로 자녀에게 가르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
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통계 로 자폐 증상이 나타났다. 자폐증의
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원인으로는 유
전적 요소, 출생 전후의 감염이나 환
경적 독소, 자궁 내에서 태아가 발달 하는 과정이나 초기 영아기에 발생하
가르친다면 자녀의 학교 생활은 큰 문제 이 학부모에게 당부하는 특수 아동을 위한 안전 보호 조치를 소개한다.
는 뇌 손상, 또는 뇌의 이상 등이 있
1 안전 우선순위를 매긴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녀가 다치지
다 5배가량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
동을 사전에 막는다. 하지만 이보다 더
다. 자폐증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
않게 자녀가 취할 수 있는 위험한 행
타났다.
필요한 건 자녀에게 위험한 행동을 미
한인 가정에도 자폐증 진단을 받는 자
는 것이다.
위한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
특히 부모가 없을 때 길거리를 뛰어다
대로 가르치는 가정은 많지 않다.
동을 막으려면 자녀의 행동을 유시힘
녀가 계속 늘어나면서 특수 아동들을 지만 이들에게 필요한 안전 교육을 제
리 알려주고 이를 하지 못하게 가르치
니거나 물을 보면 장난치는지 등의 행 관찰해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때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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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둬야 할 내용과 사람들, 리소스에 순 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어떤 행동을 취해 가르쳐야 효과적인지 파악해 지속 적으로 자녀를 교육시켜야 한다.
만일 자녀가 리저널 센터에 등록돼 있
다면 개인프로그램플랜(IPP)을, 학교 에서는 개인교육프로그램(IEP)을 요 청하면 안전규정을 가르쳐준다.
2 배회 가능성을 경고한다 자녀가 동네를 배회하다 길을 잃어버
릴 수도 있다면 이웃들에게 미리 자녀 의 특수 상황을 설명하고 자녀를 봤을
경우 도움과 연락을 요청해 미연에 발 생할 수 있는 사건을 막는다.
또 인터넷에서 '빅레드세이프티박스'를
다운받아 자녀를 돌봐주는 사람에게 주고 리스트를 확인하 도록 한다. '빅레드세이프티박스'는 자폐아동을 돌볼 때 필 요한 정보를 수록해 놓은 곳이다.
7 경찰을 대하는 법을 가르친다 자녀에게 경찰을 대할 때 안전하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치 지 않을 경우 자칫 위험한 상황에 부딪힐 수 있는 만큼 안
3거주 지역 지도를 인쇄해둔다 자녀가 관심을 끌만한 수영장이나 연못, 놀이터 등 장소
전 교육은 필수다.
기 쉬운 곳에 보관해둔다.
경찰과 맞닥뜨리는 경우가 일반 학생보다 더 높다. 따라서
나 자녀와 자주 다니던 길이 표시된 지도를 인쇄해두고 찾
자녀를 잃어버렸을 때 경찰이 가장 먼저 묻는 정보이기 도 하다.
미국자폐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특수 장애아동이 부모가 자녀에게 미리 경찰을 만났을 때 해야 할 행동을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LA다운타운에 있는 캘리포니아엔다우먼
4 SNIP를 작성해둔다 자녀에 대한 정보를 작성하는 양식으로, SNIP는 '특수
트 재단은 LA자폐사회와 공동으로 LAPD, 셰리프 등
어 약자다. 자녀에 대한 정보와 필요한 도움을 작성해두
과정에서 경찰들은 자폐 아동들을 다루는 법을 배웠으
정보 페이지(Special Needs Information Page)'의 영 었다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찰에 재빨리 정보를 제
공할 수 있다. 작성 내용은 자녀의 증세, 달래는 법, 복용
100명의 경찰들과 자폐학생 및 학부모 100여 명을 초대 한 대형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 며, 자폐 아동들은 경찰과 대화하는 법 등을 익혔다.
약, 연락처 등이다. 한 장은 인쇄해 자녀의 학교에 비상연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자녀가 간단한 문장을 구사할 수
돌봐주는 분에게 주는 것이 좋다.
'Be Safe The Movie(www.besafethemovie.com)'
락 카드에 붙여놓고 한 장은 차 안에, 또 한 장은 자녀를
인터넷 웹사이트www.BeSafeTheMovie.com에 가면
있도록 가르칠 것을 조언했다. 경찰과 함께하는 훈련은 에 있는 동영상을 참고하면 좋다.
관련 양식을 신청할 수 있다.
자폐증이란 사회적 고립, 정신 지체, 언어적 결함, 행동 장
5 SNAP에 등록한다 LA카운티가 운영하는 일종의 미아 방지 시스템으로, 자
증으로 진단되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두드러진 증상
카운티내 비상운영 기관에 정보가 전달돼 수색이 쉽고 빠
자발적으로 주변과 교류하지도 않고 타인과의 접근도 거
애 등 네 가지 증세가 있다. 이중 사회적 고립은 특히 자폐
발적인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된 아동이 실종됐을 경우 르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 정보는 관련 웹사이트 http:// snap.lacounty.gov/에서 찾을 수 있다.
이다. 사회적 고립은 다시 여러 유형으로 나뉘는데, 무관 심 유형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할 때를 제외하고는
부한다. 수동적 유형은 타인에게 먼저 접근하지는 않지만 타인이 상호작용을 시도하면 반응을 한다. 또 자발적 유 형은 타인에게 접근은 하지만 그 방식이 유별나고 일반적
6 신분증을 착용한다 자신의 이름이나 거주지를 제대로 말할 수 없는 자녀에
이지 않은 경향을 보인다.
에 패치나 태그로 부착해 다닐 수 있는 제품 등 가능한
을 보이며, 약 76~89%의 자폐 아동들에게 나타난다. 정
게는 필수 조건이다. 목걸이나 팔찌 대신 옷이나 가방
정신지체 증상은 행동의 패턴이 지능 지수 70 이하 수준
자녀가 쉽게 잃어버리지 않는 종류가 좋다. 'If I Need
신 지체 증상의 경우 인지적 문제가 있어 사회적 이해나
Help(www.ifineedhelp.org)'이나 lok8u.com)',
'Amber
Alert
'Lok8u(www.
GPS(www.am-
beralertgps.com)'에 가면 다양한 아이디어와 최첨단
언어에 대한 능력은 평균보다 낮지만 감각 운동능력은 상 대적으로 높다.
위치추적 제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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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표준시험 바로알기! 봄학기는 10, 11학년 학생들에게 각종 표준 시험을 준비하고 치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SAT나 ACT 시험을 준비해야하고, AP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면 5
은 2시간 55분에 에세이 쓰기를 선택하면 25분을 더 하면 된다.
월에 치루게 되는 AP 시험, 대학에 따라 제출해야 하
현행 SAT는 critical reading, math, writing의
시험도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표준 시험
에 포함된다(에세이 만점은 12점이며 writing 총점
는 SAT subject, 인터내셔널 학생이라면 TOEFL 이외에 학교의 학기말 고사까지 치뤄야하므로 세심한 계획을 세워두어야 한다.
SAT vs ACT
SAT와 ACT 중 어떤 시험을 치뤄야 하는지 결정하기 전 반드시 두 시험 각각 실전 테스트 상황과 똑같은 환
경에서 모의고사를 치뤄보기를 권한다. 각 시험의 형
3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essay가 writing 섹션
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각 과목 만점이 800점이
며 세과목 합산 만점은 2400이다. 전체 10개의 섹션 으로 이뤄져 있고, 총 시험 시간은 3시간 45분이다.
ACT보다 문제수가 적고 논리적 사고를 묻는 문제를 주로 다룬다, ACT와 달리 틀린 문제에 대해 각 0.25 의 감점이 있다.
식, 시간, 내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SAT건 ACT건
SAT Subject Tests
사를 치뤄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현재 11
하도록 요구한다. 주로 지원한 전공 과목과 관련된 과
실전 시험을 치루기 전 적어도 8~10회 정도의 모의고
학년이라면, 12학년이 된 후 대학 지원서 마감이 급 박해서야 SAT나 ACT를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아직 준비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번 여름 방학 동안에 반드시 준비하고 12학년 초인 9~12월 사이에 시험을 끝내야 할 것이다.
ACT는 4개의 과목, 즉, English, math, reading, science reasoning으로 이뤄져 있다. 시험
전체가 내용중심(contend-based)의 문제를 다루 며 객관식이다. 4과목의 합산 점수는 1~36으로 계 산된다. essay writing은 선택 섹션이고 12점이 만
점이다. 선택 섹션이지만 많은 대학들에서 에세이 점
수를 요구하므로 꼭 치루기를 권한다. 총 시험 시간 5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적지 않은 대학들이 SAT subject test 점수를 제출 목일 경우가 많다. 특히 정해진 숫자의 SAT subject test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들도 많기 때문에 어
떤 과목들을 언제까지 치뤄 두어야 하는지 미리 알아
보고 준비한다. SAT subject test를 치룰 최적의 시 간은 해당 과목을 수강하고 끝내는 학년 말이다. 10 학년에 chemistry를 들었는데 1년이 지난 11학년 5
월에 SAT II chemistry를 치루는 것은 내용을 기억 해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SAT subject 시험은 SAT I
을 치루는 날에 함께 치룰 수 없고, 연중 SAT 시험을
시행하지 않는 날짜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같은 날 1~3과목 까지 시험을 치룰 수 있고, 200~800점 까지의 점수를 받게된다.
올해 아이비리그 합격률 더 떨어졌다 컬럼비아대 6.1% 사상 최저 역대 최다 지원자 유펜 9.9%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떨어진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 3월 31일 각 대학별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예일.코넬대는 합격률이 소폭 상승했고 다트머스.브라운.컬럼비아.프린스턴대는 떨어진 것으로 나 타났다. 하버드대는 아직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코넬대의 합격률은 14.9%로 지난해(14%)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게 기록 됐다. 4만1907명이 지원했고 6234명이 합격했다. 다트머스대의 합격률 은 지난해보다 1.2% 떨어진 10.3%로 2만504명이 지원 2120명이 합격
했다. 다트머스대는 지난 2년간 지원자가 저조했지만 이번에는 지원자가 1369명 증가했다.
개교 이래 가장 큰 규모인 3만7267명이 지원한 유펜은 3697명이 합격 했다. 합격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9.9%. 8.5%의 합격률을 보인 브라운
대는 3만397명의 지원자 중 2580명을 합격시켰다. 지난해보다 0.1% 감
소한 수치. 지난해 7.28%의 합격률을 보였던 프린스턴대는 1.29% 감소 한 6.99%의 합격률을 보였다. 2만7290명이 지원했고 1908명이 합격했 다. 컬럼비아대는 합격률은 6.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합격자는 3만
6250명의 지원자 중 2228명. 예일대는 3만237명이 지원해 1963명이 합 격했다. 합격률은 6.49%로 지난해 6.26%보다 0.23% 증가했다.
프린스턴대 입학처장은 "이번에 기록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지원서를 냈기 때문에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낮게 나왔다"며 "학생들이 학급에서 보인 학 업 성적 등의 성취 외에도 예술적 재능 커뮤니티 리더십 운동 능력 등의 활 동을 비중 있게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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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치솟는 공립대 학비 이유 있었네 SHEEO, 교육재정 보고서 주정부 지원 감소가 주 원인 예산 절반, 등록금으로 충당
계연도의 경우 학교 예산의 24.5%만 등
지만 5년전인 1631달러에 비하면 무려
높아진 것이다.
학생들의 학비 부담이 커지는 데는 공립
전국의 공립대학들의 등록금이 해를 거
학교 예산에서 등록금 의존율이 커지면
록금으로 충당한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듭할수록 오르고 있다. 전체 예산에서
서 학비 인상은 계속되고 있다.
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3~2014회계연도 전국 공립대의 학
전국고등교육행정가협회(SHEEO)가
균 5777달러로 전 회계연도의 5624달
등교육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공립
하면 26.7%나 올랐다.
하는 비율이 47.1%에 달하는 것으로 나
가주 공립대 평균학비는 2084달러로 1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중
발표한 ‘2013~2014회계연도 연례 고 대의 연간 예산에서 학생 등록금이 차지 타났다. 25년 전인 지난 1988~1989회
생 1인당 실질 수업료(장학금 제외)는 평
러에 비해 2.7% 증가했다. 5년 전에 비
년 전의 2207달러보다는 5.6% 감소했
6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27.8%가 올랐다.
대에 대한 주정부 지원이 갈수록 줄고 있 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공립대 학생 1인당 주정부 지원금 평균은 6552 달러로 5년 전에 비해 13.3%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25년 전에 비하면 24% 나 감소했다.
또 공립대 등록 학생이 줄어든 것도 학비 부담의 요인이 되고 있다. 2013~2014 회계연도의 전국 공립대 풀타임 등록
생은 약 1110만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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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뱃살 빼려면 오히려 아침을 먹어라" 허기져서 과식 하기 쉽고 빈 속 점심은 지방 형성
'뱃살(belly fat)'은 아주 없는 것보다는 약간 있는 것이 건강상 유 리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깨지기 쉬운 물건을
처럼 단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매일 식사와 스낵때 먹 으라고 권한다.
안전하게 우송할 때의 버블 랩(울퉁불퉁한 작은 방울들이 돋아난 플라스틱 포장지)의 역할을 우리의 연한 내장들에 해주기 때문이 다. 그러나 정도 이상이 되면 복부에 깊게 지방세포가 자리잡게 되면서 일명 지방동원 호르몬을 만든다. 이 호르몬은 심장질환과 당뇨를 유발시킨다. 열심히 뱃살을 빼야 하는 이유다. 굿 뉴스라 면 체중을 줄였을 때 가장 많이 없앨 수 있는 몸의 지방층도 바로 뱃살이란 점이다. 이것은 여성쪽이 더 큰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문제는 이처럼 좋은 건강 이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뱃살 빼기에 성공하기가 힘들다는 점인데 최근 연구에서 밝혀낸 큰 방해 요인들이 무엇인지 알아 보았다.
울적한 기분 러시 유니버시티 메디칼 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
면 우울증세가 있을 때는 정상인 상태보다 현저히 몸 움직임 이 줄어들고 식사습관도 영양을 고려하지 않고 감정이 시키는 대로 무질서하게 먹기 때문이다. 우울증일 때 체중증가가 함
께 오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방법은 운동. 억지로라도 움직 여야 하는 이유는 손과 발의 동작이 두뇌에서 지방을 분해시
키는 신진대사를 원활케 하는 케미컬을 나오게 하기 때문이
다. 동시에 손과 발의 움직임은 두뇌를 자극시켜 다운된 기분 을 업시키는 호르몬 또한 분비하게 하기 때문에 그대로 누워
있을 때보다 기분이 훨씬 나아진다. 우울하다고 방문 꼭 닫아
아침 안먹기 아침을 먹지 않는 것은 뱃살을 빼는 데 가장 큰
걸고 외부와 단절되어 지낼수록 기분은 더 가라앉고 허리둘
방해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 동안 과식을 불러 오기 때
레도 늘어난다.
에서는 모든 열량을 그대로 지방으로 저장하려 한다. 두끼만
배고플 때 칩스 먹기 포테이토 칩스는 식사 대용이 아님을 명
은 아침을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오트밀이나 홀그레인 토스
아니라 설탕도 한아름 담겨 있다. 여기에 포함된 단맛은 혈당
식하지 않게 해준다.
이 간으로 하여금 특히 복부에 집중적으로 지방을 저장하게
저지방 다이어트 뱃살을 줄이려면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특
들을 식사대용으로 배고플 때 칩스류를 즐기는 유형들이다.
문이다. 여기에 밤사이 위가 빈상태에서 점심이 들어가면 몸 먹었는데도 허리둘레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방법
심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침이다. 탄수화물 덩어리일 뿐
트, 시리얼,과일)으로 충분히 먹어 주는 것인데 하루 종일 과
치를 급속히 높여 인슐린 분비를 자극시키는데 문제는 인슐린
히 단포화지방산을 먹어야 한다.
최근 실시된 리서치에서 한 그룹에게 하루 섭취하는 열량 중
에서 1600칼로리를 단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으로 교체하
만든다. 평소 식사량이 적은데도 뱃살이 줄지 않는다는 사람
먹어도 포만감이 적으면서 열량만 높은게 또한 칩스와 스낵 류 임을 명심할 것.
마그네슘 섭취량 '제로' 미네랄 중에서도 마그네슘은 신체의
여 한달 동안 먹도록 한 결과 복부지방이 30% 감소한 걸 발
300가지 기능을 정상 가동시켜 준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
이 커서 열량이 높은 정크푸드 등을 덜 찾는다"며 너트류(하
보다 혈당치와 인슐린 수치가 낮았다. 적어도 하루에 두 차례
견했다. 연구팀은 "단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포만감
면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루 한 줌), 올리브 오일(하루 1큰 수푼), 아보카도(하루 반쪽)
씩 짙은 푸른잎 야채류와 바나나, 콩류를 먹으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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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소다' 완전 신뢰 당뇨 연구 결과에서 열량이 없 다는 '다이어트 소다'를 마시는 그룹이 오히려 복부지방이
더 많게 나왔는데 이유를 조사한 결과 '나는 평소 열량없 는 소다를 마시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것은 마음놓고 먹어도
된다'는 생각이 깔려 있어 결과적으로 이들 그룹의 섭취 열
량이 높았다. 다이어트 소다류를 끊지 못한다면 현재 먹고
있는 것 중에서 열량이 높은 한 두 가지를 대신 끊어야 허 리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햄버거 젤 좋아 스웨덴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한 그룹에는 주로 햄버거를 먹게 했고 다른 그룹은 같은 열량만큼의 다 불포화지방산이 든 음식을 섭취하게 했다. 결과 포화지방
산인 붉은 소고기가 든 햄버거 그룹이 복부지방이 2배 가 량 더 쌓였다. 붉은 고기가 아닌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살
몬이나 송어 등 기름진 생선류를 주로 먹은 사람들은 햄버 거 그룹보다 포만감이 컸다. 불포화지방산은 무엇보다 혈
관을 깨끗이 청소해주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왔다. 닭 고기와 콩류도 여기에 속한다.
하루 한 잔 이상 술마시기 의학계에서 '과음' 기준은 어떤 술이든지 하루 한 잔 이상일 때를 말한다. 2013년 덴마 크 연구팀은 맥주가 실제로 복부비만과 연관된다는 걸 발
견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맥주외에 와인도 하루 한 잔이 넘어설 때 똑같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발표했다. 일단
하루 한잔이 초과될 때 모든 알코올은 뱃살로 간다는 것
이다. 그러나 이 적정량을 지키는 그룹은 대체로 허리 사 이즈가 굵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선만 넘지 않으 면 역으로 이득도 된다.
폐경기 여성들이 40대 전후로 찾아오는 폐경기 때 체중증 가가 오는데 이 때 굵어진 허리 둘레는 되돌리기가 힘들다
는 것이 연구결과로 나왔다. 따라서 방법은 사전에 조심하 는 것. 방법은 식사량을 줄이려는 것보다 더 열심히 운동 량을 늘리는 것이다.
편히 하는 운동 운동하면서 땀흘리지 않으면 특히 뱃살을
빼는데 큰 효과를 못 얻는다는 것이 미국 스포츠의학 학
회의 연구결과다. 짧은 시간에 땀흘리는 운동법은 인터벌
프랙티스로 숨차게 했다가 숨고르기 하고 다시 반복하는 것이다. 팔굽혀펴기를 할 때 2분 동안 빨리 했다가 1분은 쉰다. 다시 2분동안 빨리 하다가 다시 쉬는 식으로 강약있
게 운동할 때 열량소모 특히 뱃살의 지방층을 연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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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속이 더부룩한 당신, 탄산음료 끊고 약물 복용하라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대처법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달고 산다. 특히 예민하거나 마음고생이 심한 사람일수록 신체리듬이 깨 지기 쉽다. 망가진 신체리듬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속병의 주범이다. 근심.걱정이 많은 상태에
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은 음식이 체하기 일쑤다. 직장생활을 하며 육아와 살림을 도맡고 있 는 43세 조성은(가명.여)씨의 경우가 그렇다. 조씨는 최근 속이 더부룩하고 가슴 부위에 답답
함을 자주 느꼈다. 배가 고파 밥을 먹다가도 금방 배부른 느낌이 들고 메스꺼운 증상이 반복 됐다. 설 명절 이후 증상이 심해진 조씨는 병원을 찾았다. 상담 결과 '소화불량'이었다. 의사는 피로 누적과 함께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받은 스트레스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스트레스로 속병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불량, 두통, 가슴 통증, 복통,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한다. 정신적 갈등이 증상으로 나타난 결과다. 의학적으로는 '신 체화 장애'로 불린다.
스트레스로 신체화 장애를 겪은 사람 3명 중 1명 이상은 심혈관.위장.호흡.비뇨생식 계통에
탈이 난다. 특히 소화불량은 가장 흔한 증상이다. 불안증.우울감.불면은 자율신경계를 자극 하는 동시에 위 운동을 방해한다. 특히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도 담석.암.궤양 등은 발견되
지 않는다. 모양은 멀쩡한데 기능에만 문제가 생긴 탓이다. 전문가들은 "기능성 소화불량증 은 전 인구의 약 10%가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라며 "증상이 잦아 계속 신경을 쓸 수밖에 없 다. 병원도 자주 다녀야 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소화불량은 주로 윗배에 나타나는 증세다. 과식을 하지 않았는데도 명치가 답답하거나 체한 느낌이 든다.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 같아 메스껍고 토하고 싶은 경우가 많다. 노인이나 여 성, 만성질환자 등은 소화불량에 취약하다.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소화기관의 운동능력이 떨 어져 기능이 약해지기 쉽다.
소화불량을 개선하려면 생활습관부터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음식 관리가 첫걸음이다. 많은 직 장인은 아침식사를 거르고 점심.저녁 때 몰아서 빨리 먹는다. 소화력을 고려해 식사시간은 적 6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어도 10분 이상으로 정한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평소보다 위산이 많이 나온다. 술.담배 대신 다 른 여가생활로 스트레스를 푸는 게 중요하다.
특히 속이 불편하면 탄산음료나 탄산수처럼 톡 쏘는 청량감을 찾는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느끼는 시원함일 뿐이다. 오히려 위에 자극을 줘 부 담을 키울 수 있다. 장기복용 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나타
스트레스는 '신체화 장애' 소화 계통에 문제 일으켜 소화 안되면 운동능력 감소 여가생활 및 취미 가져야 약은 전문가와 상의 필요 액체 형태 소화제가 간편
나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와 상의해 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산 중화를 돕는 제산
제는 상비약으로 활용한다. 효과가 빠른 대신 지속력이 떨어진다. 병원 에 가기 전 응급의약품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더
부룩하다면 위장운동 촉진제를 복용한다. 항우울제.항불안제 등도 불쾌 감을 줄이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준다. 생약성분으로 만든 액체 형태 의 소화제는 복용이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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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키
쑥쑥 크게 하려면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가 장 큰 요소는 불규칙한 수면 시
간이다. 개인에 따라 성장 호
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이 조금 씩 차이가 있지만, 성장 호르몬
이 왕성히 분비되는 시간에 수 면 장애를 겪게 되면 키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
최근 수면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은 스마트폰이다. 방송통신 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10대 아
이들 88.9%가 스마트폰을 갖
고 있으며, 이들은 하루 평균 4 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이용하다
보면 성인에게 자주 발병하는 거북목 증후군이 청소년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생기면 성장을 저해하고 체형 불균형의 원인 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장기 아이들은 스트레스와 척추측만증을 피해야 하고 꾸준한 스트레
칭으로 성장판을 자극해주는 게 필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불안과 우울증, 수 면장애를 유발해 성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성장호르몬 분비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키 성장에 악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운동 등 여가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 특 발성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바르지 않고 옆으로 휘어진 증상을 말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데 악화되면 내장기관까지 압 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틈틈이 목과 어깨, 허리 순으로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습 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통증을 크게 느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반복하면서 온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성장 판을 자극시켜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6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아무리
좋은
식품도...
이렇게 드시면 안돼요 미국 건강지 헬스가 평소 몸에 좋은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들도 주의해야 할 식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채소와 과일이라고 양껏 먹는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등에 집착하게 되는데 이
러한 음식 역시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간혹 통곡물과 채소 위주의 식사 를 하는데도 살이 안 빠진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이 먹고 있 는 음식을 자세히 살펴보면 예상 외로 많은 칼로리를 먹고 있다. 과일도 종류에
따라 당분 함량이 다르고, 통곡물이나 견과류 역시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샐러드를 먹으면서 칼로리가 높은 드레싱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조리법 에 따라 칼로리가 급격히 늘어나기도 한다.
식사 시간대를 고려하지 않는다 아침을 거르는 습관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안 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첫째는
충분한 연료를 공급받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 몸이 칼로리를 소모시키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허기가 지는 만큼 저녁이나 밤에 과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즉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량도 중요하지만 어느 시간대에 음 식을 먹느냐도 중요하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아침에는 넉넉한 식사 를 하고, 이후 4~5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지속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식물성 지방도 살찔까봐 걱정한다 지방이 들어간 음식은 무조건 살로 갈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지방이라면 무조
건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올리브오일, 견과류, 아보카도 등에 든 지방 은 오히려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 항산화성
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체내 염증 수치를 떨어뜨려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 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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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껄껄 웃자 임신율 펑펑 울자 심장병 극과 극은 통한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
없던 터라 모든 것이 어색했다. 사실 울
서 전문가들은 “마음이 통(通)하면 통
이 적용된다. 기쁨과 슬픔, 양극단의 감
고 치료를 통해 마음이 후련해지는 기
면 통(痛)이 있다”고 말한다.
다.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에도 이 개념
정을 표현하는 웃음과 눈물. 전혀 다른
의욕도 없었다. 하지만 차차 적응해 갔 분을 느꼈다. 눈물이 활력을 찾는 원동
(痛·고통)이 없고, 마음이 불통(不通)하
력이 됐다.
망가진 면역체계를 재건
있다. 웃음요법·눈물요법이 생겨난 배경
감정의 소통, 건강의 시작
웃음과 눈물은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다. 한쪽에서는 무조건 웃으라 하고, 한
어떤 힘이 있기에 가능한 것일까. 전문
만 개의 암세포가 발생하지만 암에 걸
다른 듯 같은 웃음과 눈물의 힐링 효과,
는 그대로 표출하는 행위라는 것에 주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한통속이다. 두 가지 반응 모두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이다. 하지만 어떤 것이 좋은지 헷갈린 편에서는 울어야 건강해진다고 한다. 이 둘의 상관관계를 짚어봤다.
웃음·눈물치료는 암 환자의 정서적 안
정과 원기 회복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고순영(45·
여)씨는 웃음치료를 통해 활력을 되찾 았다. 2007년 유방암을 치료한 지 2년
가들은 우선 웃음과 눈물이 감정을 있
바이러스나 암세포가 생기면 NK세포
제하면 결국 마음에 응어리를 만들고
압한다. NK세포로 다 해결되지 않으면
음속 안 좋은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자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웃음
과 눈물은 이 같은 치명적 독소를 씻어 내는 물꼬를 튼다는 것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달스트롬(Dahl-
보냈다. 내성이 생겨 약도 바꿔야 했다.
으로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암의 크기는 줄었지만 항암제의 독성에 몸이 망가졌다. 체력은 바닥났고 우울
한 날이 이어졌다. 남편 권유로 처음 경 험한 웃음치료. 조금씩 따라 하면서 어
느새 몸이 가벼워지고 활기가 생기는 것 을 느꼈다. 고씨는 웃음치료를 병행하 면서 암을 극복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김영희(75)씨는 눈
물치료가 도움이 된 사례다. 그는 2004
년 담도암을 진단 받았다. 절망감과 충 격이 컸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기력은
떨어지고 우울감에 시달렸다. 김씨는
그때 눈물치료를 접했다. 평소 눈물이
리지 않는 것이 이 면역체계 덕분이다.
목한다. 대암클리닉 이병욱 원장은 “마
만에 폐로 전이됐다. 다시 항암치료가 시작됐고, 박씨는 고통스러운 시기를
평상시에도 우리 몸속에 하루 5000~1
st rom) 박사는 의대생 255명을 대상
대상을 분노 수치가 높은 그룹과 분노
수치가 낮은 그룹으로 나눈 뒤 25년이
로 알려진 선천성 면역세포가 초기에 진 D세포(수지상세포)가 남은 세포들을
발견해 림프조직에 정보를 전달하고, 후천성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T세포가 이들을 공격해 없앤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이런 과정의 연속이다. 이들 면 역세포는 혈액의 백혈구를 구성하는 림
프구 안에 있는데, 신경전달물질이 면 역세포의 균형을 맞춘다.
흘러 50대가 됐을 때 사망률을 조사했
문제는 균형을 깨뜨리는 것이 바로 스트
분노 수치가 낮은 그룹에 비해 사망률
의 수를 줄이고 림프구를 적어지게 해
다. 그 결과, 분노 수치가 높은 그룹은 이 7배나 높았다. 심장질환자도 5배나
많았다. 118명의 법대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분
노 수치가 높은 그룹은 이미 20%가 사 망한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의 사망률
레스다. 스트레스는 NK세포와 T세포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웃음과 눈물은
신경전달물질인 엔돌핀·엔케팔린·세로
토닌·다이돌핀의 분비를 촉진해 면역체 계를 다시 최상으로 끌어올린다.
은 4%에 불과했다. 달스트롬 박사는 사
실제로 병원에서는 이런 효과를 인정
마음에 남아 있으면 결국 몸에 안 좋은
다. 이대목동병원 여성암병원은 ‘파워
람을 미워하는 감정이 해결되지 못한 채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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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환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웃음치료를 제
공하고 있다. 주로 항암치료·수술 등 암 치료를 받은 사람들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에서도 웃음치료가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우울함을 극복하는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일본에서 류머티즘학과를 만든
은 환자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한 결과, 류머티즘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인터루킨6(in-
이 대상이다. 이대여성암병원 이은화 간호과장은 “각종 문헌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며 “실제로 웃음치료를 받 한다”고 말했다.
요시노 신이치 교수가 류머티즘 환자 20명에게 눈물치료를 terleukin 6)의 수치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웃음과 눈물이 작용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웃음은 노
웃음이 파도라면 눈물은 쓰나미
소위 스트레스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 반면 눈물은 스트
웃음과 눈물이 가져오는 효과는 비슷하다. 각각 심신에 긍
차이다. 강남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김신혜 교수는 “단순한 자
웃음이 파도라면 눈물은 해일에 비유된다. 이병욱 원장은 “
화 촉진과 혈압을 높이는 코르티졸, 카테콜아민·프로락틴 등
레스 호르몬을 직접 눈물샘을 통해 방출한다는 점이 가장 큰 극에 의한 눈물과 감정적으로 흘리는 눈물 성분에는 차이가 있다”며 “감정적인 눈물에는 단백질이 24% 증가하고, 프로 락틴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정도에 있어서는 조금 다르다.
웃음과 눈물 모두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효과가 있지만 눈물 이 한번에 쏟아내는 측면이 있어 파장이 크고 강하다”고 말 했다. 웃음이 가랑비라면 눈물은 소낙비라는 얘기다.
통증 줄이고 심장병 위험 줄여
그러면 어떻게 웃고 울어야 할까. 웃음은 되도록 자주 웃되
웃음이 임신 성공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스라엘
순간적 분노, 스트레스는 자주 웃어 풀어주는 것이 낫다. 감
아사프 하로페 병원 연구팀은 시험관 시술을 받은 불임 여성 186명을 대상으로 임신 성공률을 조사했다. 대상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배아를 자궁에 이식한 직후부터 한 그룹
에는 웃음치료를 제공하고 다른 그룹에는 웃음치료를 제공
눈물은 가끔 흘리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의 자잘한 짜증과 정에 휩싸여 넘길 수 있는 사소한 문제를 오히려 키울 수 있
기 때문이다. 웃음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넘겨버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웃음치료를 받지 않은 불임 여성의 임
대신 웃음으로도 풀리지 않거나 분명한 계기나 사건, 깊은
35.5%에 달했다.
가는 대로 하는 것이 최선이다. 눈물이 날 것 같으면 참지 말
신 성공률은 19.3%에 불과했고, 웃음치료를 받은 여성은
실컷 울고 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심장병 발병 위험도 준 다. 미국 미네소타주 램지 재단 알츠하이머 치료연구센터 빌
프레이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평소 마음껏 울면 뇌와 근육
에 산소 공급이 증가하고, 혈압이 일시적으로 낮아져 심장병
상처와 충격은 일단 눈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감정이 고 울어야 한다. 무너지지 않으려는 노력이 스트레스로 작용
한다. 이때는 훌훌 털어버리는 심정으로 눈물을 택하는 것
이 자연스럽다. 크게 울어 마음의 짐을 덜어내야 비로소 웃 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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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무기력한 당신을 위해… 의욕이 샘솟게 해주는 놀라운 방법 7가지 춘곤증 때문일까? 매사에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다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제시하는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7가지 방법’을 참고해보자.
1. 자기 전, 다음날 할 일을 정해놓자 낮 시간 동안 빈둥거리다가 혹은 회사 업무를 보던 중 할 일이 떠오르면 일에 대한 의욕보다 하기 싫다는 마음이 더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잠자리에서부터 다음날 할 일을 정해놓고 마음의 준비를 하면 아침을 맞았을 때 그날 하루에 대한 추진력이 생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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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획을 잘 지킬 수 있다고 스스로를 독려하자 “어차피 계획을 세워봤자 지키지도 않을 텐데…”라는
5. 레몬을 섭취하자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을 먹는 것은 에너지 드링크를
작심삼일일지라도 계획을 잘 지킬 거라고 스스로를
땐 얇게 썬 레몬을 물에 띄워 마셔보자. 간편하게 레몬차를
생각은 당신의 추진력을 꺾어버리는 가장 큰 독이다. 응원하자. 이번엔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을지 누가 알겠는가.
마시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몸이 나른하고 축 쳐질 마시는 것도 좋다.
3. 어려운 일을 먼저 하자 할 일이 너무 많아 도저히 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가장
6. 숙면을 취하자 잠을 충분히 못 잔 다음날 자연스럽게 몸이 쳐지고 일에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남은 일들을 마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면역체계가 약해질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부터 차근차근 하는 것이 좋다. 다른 일이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다는 의욕이 넘치게 된다.
4. 잘 먹고 잘 움직이자 의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가장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사람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함으로써
신체적 에너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에너지까지 만들어낸다. 또 하루 종일 같은 자세를 유지할 경우 두뇌 회전도 잘 되지 않고 우울해지기 십상이니 틈틈이 몸을 움직여주자.
대한 의욕도 사라진 것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충분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건강한 수면은 의욕 넘치는 하루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7. 장기적인 목표를 상기시켜줄 장치를 마련하자 거창한 말처럼 느껴지지만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1년 안에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가 있다면, 이 다짐을 잊지 않도록 메모지에 써서 사무실 책상 앞에 붙여 놓자.
무기력함을 느끼다가도 목표를 떠올리면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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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토 속 유산균은 면역력 강화 식이섬유는 장의 독소 배출
장 건강 지킴이
하룻밤 물에 불린 콩이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는다. 이어 물기를 뺀 콩은 발효 효소인 낫토
균(바실러스균)을 만나 40도의 온도에서 24시간 동안 발효된다. 발효를 마친 콩은 냉장실에
서 12시간 동안 숙성된다. 이윽고 밥상 위에 오른 콩.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들어올리면 끈 적끈적한 점액이 엿가락처럼 늘어난다.
바로 일본식 청국장인 '낫토'의 탄생 과정이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정도로 영양소
가 풍부한 콩은 발효 과정을 거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몸에 유익한 낫토균이 생성되 기 때문이다. 낫토의 유익균은 장내 독소를 배출하고 장을 보호한다. 낫토가 장 건강의 '특 효약'으로 조명받는 이유다.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는 올리브오일과 요거트.김치 등과 함께 낫토를 세계 5대 건강식품 으로 선정했다.
낫토의 건강 효과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장 건강에 으뜸이다. 바로 유산균 때문이다. 유 산균은 우리 몸에 좋은 유익균이다. 건강한 장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룬다. 장내 유
익균이 부족하면 유해균으로 인한 감염에 취약하고 신체 면역력이 떨어진다. 흡연.음주와 인 스턴트 식품 섭취 등으로 장내 유해균이 증가해도 마찬가지다.
콩 발효식품 낫토…세계 5대 건강식품 선정 낫토 1g에는 7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김치 2억 마리보다 3.5배 요구르트 4억 마리 보다 2배가량 높다.
또 낫토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낫토균은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장내 환경을 개 선한다. 전문가들은 "낫토균 자체가 몸에 좋은 유익균이면서 장내 유산균을 보호하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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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을 한다"며 "변비.설사.복통 등을 개선하고 면역력이 증가해 각종 질환의 위협으로부터 강해진다"고 전했다.
낫토의 유익균이 장의 균형을 이룬다면 식이섬유는 장
의 독소를 배출한다. 낫토에는 100g당 6.7g의 식이섬
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광주콩종합센터에 따르면 볶 은 콩과 삶은 콩의 영양분 소화흡수율이 각각 60.70% 인 것에 비해 낫토는 85%에 이른다. 딱딱한 대두보다도 8~9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 존재한다. 바나나의 4배 고구마의 7배 이상이다.
끈적한 낫토키나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불용성 식이섬유를 모두 포함한
콩이 여성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다. 콩 배아
소가 배출되면서 장이 깨끗해진다. 또 낫토의 아연과 각
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폐경 이후 에스트
특히 낫토의 식이섬유는 배변을 부드럽게 하는 수용성 다. 이 두 가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장내 노폐물이나 독
종 아미노산은 장세포를 튼튼하게 하고 변을 무르게 해 변비를 개선한다.
에 함유된 이소플라본 성분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 로겐이 급격히 줄어 갱년기 증상이 심한 여성에게 권할 만한 천연 여성호르몬이다.
낫토 속 아연·아미노산은 변비 개선 도와
다이어트 중인 젊은 여성에게도 좋다. 다른 음식에 비해
낫토는 발효 과정을 거치며 콩보다 한 단계 진화한다.
방한다. 유산균 대비 당분 함량은 낮은 편이다. 1회 제
콩이 지닌 기본적인 영양소에 유익한 성분이 추가돼 영 양학적 가치가 크다. 대표적인 것이 '낫토키나제'다. 낫
토를 휘휘 저으면 생기는 끈적끈적한 점액으로 강력한
포만감이 빨리 느껴지고 풍부한 식이섬유가 변비를 예
공량 기준으로 요구르트(65mL)의 당 함유량이 7g인 것에 비해 낫토(50mL)는 1g에 그친다.
'혈관보호제' 역할을 한다. 혈전용해 기능 때문이다. 낫
단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낫토 섭취 시 주의해야
막는다. 혈액순환 장애를 방지해 고지혈증.동맥경화.뇌
상치보다 높은 상태)인 사람은 칼륨이 풍부한 낫토를
토키나제는 혈관을 막는 노폐물인 혈전이 쌓이는 것을 졸중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콩에 비해 소화흡수율(영양소의 체내 흡수 정도)도 높
다. 콩의 단백질이 낫토균에 의해 분해돼 소화흡수 능
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고칼륨혈증(칼륨 농도가 정
많이 먹어선 안 된다. 주치의와 섭취량을 상의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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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어휴! 입냄새 과식·야식 즐기더니 위산이 역류했군요 잘 먹는 것은 삶에서 손꼽는 낙(樂)이다. 하지만 즐거움만 좇아 식습관을 관리하지 않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 현대인에게 흔한 소화기 질환이 위식도역류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비만,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과거에는 드물었던 위식도 역류가 급증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현대인의 ‘아픈 속’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을 알 아본다. 영업직에 종사하는 김정남(42·서울 강남구·가명)씨는 갈수록 심해지는 입냄새가 걱정이다. 목
이 자꾸 쉬고 가래가 낀 듯 칼칼해지면서 기침도 심해졌다. 가글, 오일풀링 등 목에 좋다는 것 은 모두 사용해 봤지만 허사였다.
병원을 찾은 김씨의 진단명은 위식도역류 질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 위식도역류 질환은 타는 듯한 속쓰림과 명치 통증 외에도 심한 입냄새, 목이물감 등 다양한 증 상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국민 10명 중 1명이 겪는 위식도역류 질환 음식물은 소화기관을 따라 이동하며 체내에 흡수된다. 음식물이 처음 닿는 소화기관은 위다. 위는 음식에 있는 세균을 없애고, 펩신과 트립신 등 소화효소를 분비해 단백질을 흡수한다.
효소의 활성도를 높이고 살균력을 유지하기 위해 위는 강한 산성(pH 2) 상태를 유지한다. 위 는 보호막에 둘러싸여 강한 산성에도 잘 견딘다. 반면에 식도·후두·기관지는 위산에 노출됐을
때 조직이 손상돼 기능을 잃는다. 위액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 장치가 식도괄약근이
다. 식도와 위의 연결지점에서 음식이 들어갈 때나 트림을 할 때는 열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항 상 닫혀 산으로부터 식도를 보호한다.
문제는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괄
약근이 충분히 조여지지 않아 위 속의 위산·펩신이 식도 위쪽으로 역류한다. 이를 통틀어 위 식도역류 질환이라고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식도역류 질환의 일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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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르면 위식도역류 질환
환자는 2008년(199만 명)부 터 2012년(337만 명)까지 5 년 새 138만 명 증가했다. 유
병률은 11.8~17.3% 수준으
로,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낮에 과식, 밤에 야식이 위 산 역류 주범
위식도역류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이동호 교수는 “스트레스는 식도괄약근 운동을 교 란시켜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서구화된 식습관도 식도괄약근의 오작동을 유발한 다. 치킨이나 피자 같은 기름진 음식은 한식에 비해 소화되는 속도가 느리다. 위가 팽창하면 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떨어지고, 위산량이 늘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이 커진다. 현대인이 밥보다 많이 찾는 커피도 위산 역류를 일으킨다.
과식·편식·결식·야식·속식 등 이른바 ‘오식’은 위식도역류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식후에 바로
잠드는 습관도 위험하다. 비만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복압이 높아지는 데, 이로 인해 위에 있는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갈 수 있다. 흡연이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도 식도괄
약근의 압력을 떨어뜨리므로 자제하는 게 좋다. 이동호 교수는 “활동량이 적고 회식과 야근이 많
은 중년 남성 직장인에게 위식도역류 질환이 많은 이유도 이런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며 “40세 이상이면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아 식도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한 입냄새, 잦은 기침 하면 정밀검사 받아야 위식도역류 질환의 증상은 각양각색이다. 보통 가슴 안쪽에 타는 듯한 통증과 쓰라림, 소화불량
을 호소한다. 음식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긴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특징이다. 위산 역류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입냄새, 목이물감, 잦은 기침이 위식도역류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특
히 봄·가을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와 혼동하기 쉬우므로 이런 증상이 1주일에 1회 이상 나타나면 병 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는 게 좋다.
위식도역류 질환은 저절로 낫지 않는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식도가 좁아지는 식도유착이나 바렛 식도(식도 점막 조직이 변성돼 나타나는 전암성 병변), 식도암 등 위협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 다. 미국의사회에서는 50세 이상이 5년 이상 위식도역류 질환을 앓는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정밀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위산 역류를 유발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
으면 약물치료를 한다. 통상 장운동 촉진제, 위산 분비 억제제, 위산 중화 약물 등을 8주간 복용 하며 증상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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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운전사를 보유하며 택시업을 하는 업체는 약 30개에 이 른다. 5명 이하까지 포함시키면 업체수는 훨씬 더 늘어난다.
하지만 우버의 영향으로 일부 소규모 업체들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으며 다른 업종으로 전향하는 운전사들도 하나둘씩 늘 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문제는 아직까지는 뚜렷한 대응책이 없다는 것. 한인택시들은
서로 가격 경쟁을 펼치며 택시비를 많이 내렸지만 우버 역시 이 에 뒤지지 않는다. 실제로 한인 택시의 경우 한인타운 내에서
거리에 따라 팁을 제외하고 3달러에서 6달러 정도다. 우버도 이와 비슷한 가격이다. 피크타임에는 한인 택시보다 비쌀 수도 있지만 저렴할 때도 있다.
뜨는 '우버' 때문에 한인 택시업계 울상
한 택시업계 관계자는 "우버가 무서운 건 바로 가격 때문이다" 며 "둘이나 셋 등 단체로 이용할 때는 솔직히 우버의 가격 경쟁 력이 더 높다"고 털어놨다.
특히 스마트폰이 필수품이나 다름없는 20~30대 젊은층의 이 탈이 눈에 띈다. 5년 넘게 택시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모씨는 "
첨단 시스템과 가격 내세워 젊은층 고객 잠식 늘어
주말을 중심으로 다운타운에서 한인타운 할리우드에서 한인
타운 콜이 많이 줄었다"며 "이는 20~30대 젊은층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신규 고객 유치에도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인 택시업 30대 초반 직장인 김모씨. 친구의 소개로 얼마전 스마트폰 콜 택시 서비스인 '우버(uber)'를 처음 이용했다. 스마트폰에 앱
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귀찮아 망설여 왔지만 막상 써보니 신 기하고 편리했다. 그리고 택시비가 생각보다 저렴했다. 한인타
운 내 대략 1.7마일 거리를 가는데 5달러정도 였다. 팁이 포 함된 가격이다.
우버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인 택시업계가 적잖은 타격을 받 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첨단 시스템과 경쟁력 있는 가격 편리성
등으로 우버가 택시 업계의 패러다임을 뒤흔들면서 젊은층
을 중심으로 한 한인 고객들이 한인 택시 이용을 줄이고 있 기 때문이다.
한인택시 업계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을 본거지로 현재 5명 7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체 중에서는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 업체 대표는 "타
운 음식점이나 술집 등에 홍보 명함을 뿌리면 예전에는 신규 고객 전화가 꽤 많이 왔었다"며 "하지만 요즘에는 명함을 뿌려
도 예전만큼 효과는 없다. 아무래도 우버의 영향인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이러다 보니 한인 택시업계는 자연스레 기존 단골고객 유지와 함께 동시 서비스 주력에 나서고 있다. 또 첨단 기계에 익숙지 않은 50대 이상 장년층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를 꺼리는 한인들을 흡수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 택시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밤 시간대 동시 서비스에 초 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 서비스는 아직 우버가 따라오지 못하
는 한인 택시만의 특별 서비스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강 조했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돈을 아낄 수 있는
꿀팁 7가지 장을 본 후 지갑 속 영수증을 보며 한숨 쉰 경험이 있을 것이 다. 꼭 사야할 물건이면 어쩔 수 없지만, 과소비 후의 허탈함 은 이루 말로 할 수 없다. 줄줄 새는 생활비가 아깝다면 비즈 니스 인사이더에서 제시하는 ‘마트에서 장 볼 때 절약하는 방 법 7가지’를 참고하자. 1. 바구니 대신 카트를 끌자 쇼핑카트가 바구니보다 더 크다. 때문에 카트를 끌
4. 쿠폰·포인트 제도를 무시하지 말자 결제 시 “적립해드릴까요?”라는 계산원의 말을 흘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바구니를 들고 장을 볼
인트가 조금씩 쌓이면 ‘티끌 모아 태산’을 실감할
며 장을 보면 과소비하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경우 빨리 바구니를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에 물건
을 신중히 고르지 않아 오히려 과소비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신중한 가격비교와 합리적인 쇼 핑을 위해선 바구니보다 쇼핑 카트가 낫다.
려듣지 말자. 처음에는 회원가입이 귀찮더라도 포 수 있다. 전단지에 붙은 할인 쿠폰과 모바일로 날 아온 쿠폰도 놓치지 말자.
5. 구매할 물건의 목록을 미리 적어가자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2. 배고플 때 장 보는 것은 피하자 다이어트와도 연관된 팁이다. 배고플 때 식료품 코
도 하다. 리스트에 적힌 물건만 쏙쏙 골라 사면 자
산해진미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배가 부른 상태에
6. 의미 없이 마트 곳곳을 탐색하지 말자 장보기는 생각보다 재미있는 일이다. 마트 곳곳에
너를 지나면 평소엔 거들떠보지도 않던 음식마저 서 쇼핑을 한다면 딱 필요한 식료품만 사게 된다.
연스럽게 과소비를 줄일 수 있다.
있는 물건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3. 가격 비교는 철저히, 행사 상품도 놓치지 말자 내용물이 같다고 해서 가격까지 똑같지는 않다. 자
하지만 소비를 유혹하는 상품들에 현혹되기 쉽다.
니 꼼꼼한 가격비교가 필요하다. 또 신제품의 경우
7. 계절에 맞는 식료품을 사자 하우스 재배의 발달로 겨울철에도 다양한 과일과
세히 훑어보면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
1+1 행사나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도 많이 진행하 니 고집하는 브랜드가 있는 게 아니라면 신제품에 도 도전해보자.
마트 구경은 과소비로 연결되기 쉬우니 조심하자.
채소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제철 식료품을 사는 것이 상대적으로 가격도 쌀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 적인 측면에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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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학생인 자녀들
차 보험료 할인 챙기세요! 학점 B 이상이면 15~25% 깎아준다 중고차 사주면 휠씬 절약
올해 대학 진학예정인 김정훈군의 부모는 아들에게 차를 사 주려고 알아보던 중 고민에 빠졌다. 차량 가격도 부담스럽지
만 자동차 보험료가 생각외로 비싸기 때문이다. 2015년형 혼
다 시빅LX 차량을 마련하려고 보험료를 알아보니 월 보험료 가 417달러로, 연간 5000달러 정도 드는 셈이다.
비싼 보험료 때문에 고민하던 김군의 부모는 여러 보험 에이 전트들과 문의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디스카운트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는 보험료를 적잖이 줄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10~20대 운전자의 사고 확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 보니 초보 운전자나 이 연령대의 운전자
가 보험에 가입하면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많 은 보험사들은 다양한 보험료 할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 고 있다.
AAA나 올스테이트 등 보험사들이 가장 많이 제공하는 할
에어백이 있는 있는 차량을 타는 학생에 한해 6개월에 200 달러까지 보험료를 디스카운트 해주고 있다.
머큐리 보험사는 GPA가 3.0 이상이나 사고 기록이 없는
16~25세 학생에게 10~15%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아너 롤(Honor Roll)이나 딘(Dean) 명부에 오르는 등 탑 20% 안에 드는 우등생에게도 디스카운트 혜택을 제 공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차량 가치가 높으면 보험료도 높아지는
만큼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티보험의 제이
유 부장은 "우등생 할인 혜택 외에도 학생인 자녀에게 중고 차를 타게 할 경우 보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며 "5000
달러 미만의 중고차에 운전경력이 적은 자녀를 책임 보험(상
대방차량만 변상)만 들고 별다른 사고 없이 3년이 지나면 보 험료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인 프로그램은 굿 스튜던트 디스카운트 프로그램. 고등학생
한편, 가주에서 운전면허증 취득이 가능한 나이는 15.5세부
정도를 디스카운트 해주고 있다. 올스테이트 보험사의 경우
(provisional license)을 신청할 수 있다.
혹은 대학생의 경우 학점이 B 이상이면 보험료의 15-25% GPA 3.0 이상의 우등생(16~26세만 해당)은 10~15%, 틴
터다. 15.5세부터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임시 운전면허증
스마트(teen SMART)와 같은 안전운전 온라인 교육 이수
정식 면허증 취득에 필요한 실기 테스트는 만 18세 이상으로
두 적용시 최대 30%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 있다. 또한 운전면허 신청 전 운전학교 교관으로부터 6시
자)(16~19세만 해당)에게 15% 할인 혜택을 줘, 두 가지 모
가이코 보험사에서는 ▶평균 B학점 이상을 받는 학업 우수 생 ▶최근 5년간 무사고 경력 소지자 ▶운전석이나 보조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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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임시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청소년에 한해 신청할
간 이상 교육을 받고 최소 50시간 이상(야간운전 10시간 포 함) 운전연습 기록이 있어야 한다.
자동차 장기융자 급증에도…
웹 마케팅이 열쇠인가 불경기로 매출이 작년보다 현저하게 떨
24시간 365일 인터넷에 접속 되어 있
편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예전처럼
본다. 여러 가지 광고도 해보고 메일링
여 구매를 위한 정보수집과 결정을 내
폭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어졌다고 안타까워하는 한인업주들을
이나 텔레마케팅도 해 보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걱정하시는 분들
어서 고객은 더 쉽게 온라인을 사용하 리게 되었다.
도 적지 않다.
온라인
반면에 온라인 마케팅으로 비용대비 효
소비자 참여도와 솔직한 평가는 고객들
과를 실감하는 사업체들 또한 점점 많
아지고 있다. 인터넷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는 굴뚝업종들도 이제는
웹에서 경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 가 온 것이다.
건축업.델리.법률
사무소.레스토랑과
그 외의 많은 오프라인 사업체들 마저
신규 고객을 유치할 때 인터넷을 적극적 으로 활용함으로 그렇지 않은 경쟁사들
보다 더 많은 고객유치와 매출을 달성하 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고객이 사업체를 찾는 방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10년전 까지만 하
더라도 소비자들은 옐로페이지나 광고 에 의존해 구매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온
리뷰
사이트(옐프.구글플러
스.엔지스리스트 등)의 폭발적 성장과 이 손가락으로 사업체들을 쉽게 비교해 맘에 드는 업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전통적 광고의 신뢰도 또한 크
다. 뿐만 아니라 고객대상과 인터액티
브하게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기 때문 에 일방적인 광고보다 효과도 뛰어나다.
광고를 보았는지 관심도가 어느 정도 였
색과 소셜미디어 영역에서 고객의 눈길
을 끌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내 사업
거진 광고의 경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는 지 측정하기가 매우 애매하다.
체는 온라인 시대에 이런 치열한 경쟁을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광고가 비쳐진 숫
역에서라도 확인해 볼 때이다.
이트에서도 고객이 움직인 경로와 각 페
할 준비가 되어가고 있는지 몇 가지 영
소비자가 직접 구매정보와 결정을 내리
겠다는 온라인 검색과 소셜미디어 시대 가 열리면서 소비자들은 검색엔진 활용 과 소셜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TV 를 보면서 대화하는 것 과 같이 자연스 러워졌다.
극단적인 표현 또한 어느 정도는 타당성
릿 등의 보급으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동으로 운영될 수 있는 부분도 매우 많
이제 경쟁업체들은 온라인에서 특히 검
어떻게 찾아볼 것인지 자신에게 직접 물
예전과 비교할 수 없는 스마트폰과 태블
객을 부를 수 있다. 인력도 필요 없이 자
통계와 트레킹 또한 분명하다. 일반 매
온라인에서 찾지 못하면 존재하지 않는
어보면 답은 나온다.
또한 24시간 주 7일 언제나 열려있고 고
게 추락했다.
라인으로 사업체를 찾고 있다. 지금 플 러밍이나 지붕 수리가 필요하다면 나는
기다려야 하는 불필요한 시간 또한 대
것과도 같다고 말하는 일부 전문가들의 있는 논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은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 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인쇄를 하거나 우
자와 클릭해서 반응을 보인 숫자 웹사 이지에서 보낸 시간들도 모두 알 수 있 다. 또한 내 사업체를 찾을 때 사용했던
키워드 또한 알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사업자가 어떻게 대응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무 료로 얻을 수 있다.
아직까지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해 보지 않았다면 이제부터는 관심을 가지고 봐
야 할 시기이다. 앞으로 다양한 칼럼 연 재를 통해서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따
라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방법들을 소개하겠다. 더 자세한 정보와 무료 마
케팅 책자는 저희 웹사이트에서 다운 받아서 직접 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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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연준 "미국 경제 성장세 지속" 베이지북 통해 상황 평가 연방준비제도(연준)는 4월 15일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 상황에
티, 댈러스를 포함한 몇몇 지역의 제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대량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달러 강세, 유가 하락, 추운 겨울
연준은 또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로 인한 악영향에서도 점차 벗
대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날씨로 인해 일부 타격을 입었지만 성장세는 계속됐다.
연준은 12개 관할 지역 가운데 8개 지역이 '보통' 또는 '완만한' 성 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4개 지역도 경제활동 속도가 꾸준하거나 약간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연준은 "클리블랜드와 애틀랜타, 미니아폴리스, 캔자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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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가 있었다"며 "유가 하락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역 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경기가 더 나아질 것으 로 전망했다.
연준의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의 경기 상 황을 평가한 것이다.
밀레니엄 세대, 크레딧 카드 안 쓴다
크레딧카드닷컴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는 크레딧 카드보다는 데
36% 발급조차 안 해
돈을 지혜롭게 사용하기 힘든 나이에 크레딧 카드를 발급받지 않
밀레니엄 세대는 크레딧 카드를 싫어한다. 크레딧카드닷컴이 4월
빗카드나 선불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데빗카드는 보유한 현
금 내에서만 지출할 수 있어 소비를 억제 또는 조정할 수 있기 때 문이다.
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라며 밀레니엄 세대의 선택을 존중하는 의 견이 많다.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8~29세인 응답자 중 36%가 한 번도 크레딧 카드를 발급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사용은 차지하고 아예 발급 신청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밀레니엄 세대는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매튜 슐츠 수석분석가는 "밀레니엄 세대 중 많은 수가 학자금 부채
를 떠안고 있는데다 취업환경도 갈수록 열악해져 재정상황이 좋
지 않은 편"이라며 "소비 지출이 늘어날 수 있는 크레딧 카드를 만 들지 않는 방법을 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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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구글·페이스북 '가상현실'서 한 판 붙는다
2020년 16억달러 시장 놓고 각축 유튜브, 360도 동영상 서비스 저커버그 "페이스북서도 곧 가능"
유튜브는 360도 전방위로 촬영한 동영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 가상현실 바
2015)에서 1년 전 공개한 것보다 업그레
13일 시작했다. 헤드셋 형태의 가상현실
와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제3의 생태계로
어스'를 공개했다. 내년 초 발매할 예정이
상을 유튜브로 보게 하는 서비스를 지난 (Virtual Reality·VR) 체험 기기를 쓰
면 화면 속 현장에 간 것처럼 느낄 수 있 다. 가상현실 기기를 쓰지 않아도 간단한 스마트폰 조작만으로 360도 촬영 장면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가상현실 콘텐트로 영역을 확 장한 셈이다.
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IT 거물들이 PC '가상현실'을 주목하고 있다. 가상현실이 란 미국 공상과학(SF) 드라마 '스타트렉'
에서처럼 순식간에 발붙인 현실을 떠나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 듯한 환경·상황을
말한다. 페이스북이 가상현실 체험을 '순 간이동(teleportation)'이라고 표현한 것 도 같은 맥락에서다.
페이스북도 곧 가세한다. 지난 25일 샌
지난 1년은 가상현실과 관련한 하드웨어
발자회의에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
상체험 기기를 만드는 오큘러스VR을 23
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페이스북 연례 개 (CEO)는 "둥근 구형 비디오(360도 영상)
를 뉴스피드에 업로드할 수 있게 지원하 겠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가상현 실 같은 몰입형 콘텐트가 사진·동영상보 다 더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 시대였다. 지난해 3월 페이스북이 가 억 달러에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기어VR
이드된 가상체험 헤드셋 '프로젝트 모피
다. 대만 제조업체 HTC도 게임업체 밸브
와 손잡고 이달 초 가상체험 기기 '바이 브(Vive)'를 공개했다. MS도 올해 사람
의 동작을 인식해 가상의 3차원 영상을 만들어 실행하는 '홀로렌즈'를 공개했다.
이렇게 제조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높은 비용, 우스꽝스럽고 큰 디자인, 어지
러움·울렁거림 같은 장벽이 크게 낮아졌
다. 올 하반기 상용 제품이 대거 쏟아지고
내년에 가격 경쟁이 시작돼 가상현실 시 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로 모바일 가상체험 시장을 활짝 열었다.
이제 초점은 가상체험 콘텐트로 모아지고
'일본의 자존심' 소니도 가상체험으로 재
확보하고 질 좋은 콘텐트가 모일 유통망(
기를 노리고 있다. 이달 초 샌프란시스 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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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소비자가 즐길 만한 콘텐트를 많이
앱마켓)을 선점해야 가상체험 시장 전체 를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
콘텐트 마켓을 열고 글로벌 콘
전자가 공개한 기어VR2(갤럭시S6·S6엣
들이고 있다.
탑재됐다. 국내 게임개발사인 스코넥의
텐트 업체들을 파트너로 끌어
아직까지는 가상체험 콘텐트
시장에서 군사 분야의 비중 (38%)이 크다. 하지만 향후 가 상체험 콘텐트 중심은 게임과 장조사업체 마켓스탠드마케츠에 따르면
가상체험 콘텐트 시장은 올해 6억7200 만 달러에서 2020년이면 15억8800만 달
러 규모로 커진다. 실리콘밸리에는 가상 체험 콘텐트 개발사들에 투자하는 벤처캐
피털도 생겨나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 제(OS) 하나로 모바일 시장을 장악했던
구글은 이번에도 OS 선점을 노린다. 안드 로이드VR OS를 개발해 무주공산인 가
상체험 시장의 길목을 장악하려는 포석 이 담겨 있다.
지난달 30일엔 HTC·밸브 연합군이 앱 개 발자들에게 바이브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
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게임기 플레이스
테이션4를 기반으로 하는 소니 모피어스 도 콘텐트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 오큘
러스VR이나 삼성전자도 각각 가상체험
e커머스·교육으로 이동할 전망
지 전용)에는 다양한 게임·공연 콘텐트가 총쏘기 게임 모탈블리츠도 포함됐다. 일 찌감치 가상체험 콘텐트에 주목한 이 회
사에는 지난해부터 오큘러스·삼성·LG·소
니 등 주요 하드웨어 기기 제조사들의 러 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다. 게임은 2019년 군사 분
가상체험이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새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성장 속도로 보
본 등에 가상체험용 포르노그래피들이
야를 넘어 가상현실 콘텐트에서 가장 큰 면 e커머스와 교육이 유망하다. 즉 전자 상거래 관련 가상체험 콘텐트 시장은 연
평균 35%씩 가장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
로 보인다. 가게에 가지 않고도 옷을 입어
보거나 만져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실물을 보기 어려운 공
룡의 크기를 가상체험 기기로 가늠해보거
나 영화 감상도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 아 니라 영화 속 장면에 들어가 체험하듯 즐 길 수 있다.
가상체험 콘텐트의 몰입감 때문에 국내에
서도 가상체험 콘텐트 제작 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달 초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
로운 논란거리도 생겨나고 있다. 미국·일 판매되기 시작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가상현실 기기로 포르노 콘텐트를 체험 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
를 모았다. 이들은 "마치 진짜 같다" "구매 할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가상
현실 기기가 확산되면 부동산 매매를 비 롯한 거액 투자 관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해외 부동산 매 물을 둘러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현지 에 갈 필요 없이 집안에 앉아 가상체험 기 기만 착용하면 된다. 하지만 이 가상체험
콘텐트가 실제보다 과장되거나 왜곡될 경 우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
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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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세계 의류매출 1위 브랜드인 자라(ZARA) 모기업인 인디텍스 그룹의 간판 브랜드다. 그룹에는 자라 외에도 풀앤베어·마시 모두띠 등 7개 브랜드가 더 있다. 올해는 자라가 론칭(1975년) 한지 꼭 40년이 되는 해다. 그 동안 수많은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생겨났지만 자라는 여전히 업계 1위로 시장을 주도하 고 있다. '패스트 패션'의 대명사인 자라가 오랜 세월 1위 자리 를 고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핵심은 RFID(무선 주파수 인식기)다. RFID칩은 옷이
나 액세서리 등 해당 아이템의 색깔·사이즈·위치·판매량 등 모든 정보를 저장한다. 어떤 옷이 팔리면 바로 데이터
를 재고 관리실로 보내 직원은 똑같은 옷을 바로 가져다
빠진 물품을 채워넣을 수 있다. 찾는 옷이 없을 경우엔 온라인 쇼핑몰이나 근처 다른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바 로 확인할 수 있다. 자라닷컴도 마찬가지다.
'패스트 패션'이 아니라 '정확한 패션'
에체바리아는 “온라인 물류도 오프라인 물류와 비슷해야 잘 돌아간다”며 “온
6683개의 매장에 새로운 옷과 액세서
를 보내 고객들이 정확히 원하는 물건을 서울로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간 안에, 북·남미와 아시아는 늦어도
'각각이면서 하나’인 거대한 시스템
하지만 인디텍스의 헤수스 에체바리아
니저팀·바이어팀·배송팀 등 말 그대로 모든 부서가 한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전
리는 패스트 패션이 아니라 정확한(ac-
모아 디자이너한테 전해주면 디자이너는 견본을 만든다. 그러면 누군가 지금
빠르게 만드는 건 쉽다. 중요한 건 빨리
옆 전시장에 착착 걸어놓는 식이다. 서로 다른 이 모든 작업들이 유기적으로 돌
자라는 일주일에 두 번씩 세계 88개국 리를 보낸다. 주문을 넣으면 유럽은 24 48시간 안에 요청한 제품이 도착한다.
라인 판매를 분석해서 서울 매장 고객 요구를 다시 분석하고 물류센터에 정보
자라 사무실에는 별도의 벽이나 칸막이가 없이 디자이너팀·견본제작팀·지역매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는 “우
세계 매장의 담당자와 연락해 고객이 원하는 옷이 뭔지 정보를 수집한 뒤 그걸
curate) 패션”이라고 강조했다. “옷을
막 뜬 견본을 받아 재봉질해 옷으로 만들어 옆에 있는 피팅룸에서 손 본 뒤 그
만들어 배송하되 고객이 '원하는' 옷을
아가 엄청난 효율과 시너지를 낸다.
고수준의 물류시스템과 온·오프라인 멀
만약 고객의 수요 분석이 잘못됐다면?
정확히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세계 최
티채널, 빅데이터 분석기술도 ‘고객이 뭘 원하는지’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 기 위한 수단이다.
에체바리아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자라닷컴)을 100% 똑같이 운
영하는 게 목표”라며 “고객들은 온라인 에서 주문한 물건을 매장에서 찾고, 마 음에 안들면 매장에서 얼마든지 교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디텍스의 라울 에스트라다 홍보 담당자는 “우리는 매장 현장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설사 최선의 결정이 아니었다해도 주문 빈도가 짧아서 금
방 다른 것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패는 언제나 용인되고 오히려 실수를 한번쯤 바로잡으면 고치면 연봉이 오를지도 모른다”고 했다. 1년에 만 들어지는 견본만 1만8000종류. 촬영을 위해 활동하는 모델만 1주일에 350명 이 넘는다.
본사 사무실은 생산공장은 물론 물류센터와 모두 연결돼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다. 인디텍스는 라꼬루냐를 포함해 스페인 전역에 10개의 물류센터를 가지
고 있다. 세계 각 매장별로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반영돼 만들어진 제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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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브랜드별로 중앙 물류센터에 모아진 뒤 다시 각 매장별로
자라 관계자는 “우리 상품이 고객에게 어떻게 보여지는가가
에스트라데라는 “같은 도시라고 해도 금융지구에선 정장이
험을 한다”고 설명했다. 옷은 물론 인테리어나 조명을 1주일
주문을 받아 전 세계로 보내진다.
많이 팔리고 대학가에선 청바지나 티셔츠가 많이 팔리고, 주 택가에선 편한 옷들이 많이 팔린다”며 “물류센터도 지역적인 특성에 맞춰 취급하는 옷 종류를 다르게 운영해 가장 빠른 배 송이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정말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이 곳을 통해 수없이 시도와 모 에 한번씩 바꾼다. 꾸준하게 팔리는 옷은 최장 3주까지 전 시한다. 직원들은 매장 곳곳의 사진을 찍어 전 세계 담당자 들과 공유하며 토론을 벌여 최상의 대안을 찾아 실제 매장 에 도입한다.
자라의 사업모델은 제품 기획과 디자인·제작·유통이 모두 한
홍보 담당인 에스트라다는 “흔히 패스트 패션은 비용절감이
델의 지향점은 신속함(agility)와 단순성(simplicity)·정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작업마다 약 100명의 직원이 일을
번에 이뤄지는 ‘수직체계’다. 에스트라다는 “이런 수직화 모 함(precision)·속도(speed)”라고 말했다.
실험실에서 시작되는 패션
최대 목적이고 기계가 모든 걸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자라는 한다. 에체바리아 CCO는 “우리도 여느 명품 브랜드처럼 아
티즌(장인)들이 만드는 옷”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한 국 등지에서 유니클로 등 다른 SPA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얻
자라 본사 지하엔 8개 브랜드별로 8개 매장이 펼쳐져 있다.
고 실제로도 강력한 경쟁자고 생각한다”라며 “그렇지만 적어
만 물건을 사거나 파는 사람은 없다. 이 곳은 일명 ‘랩(실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네킹부터 조명· 인테리어·상품배치까지 화려하기 그지없지
도 패션과 디자인 수준에 있어서는 감히 우리가 최고라고 말
실)’이라고 부르는 실험용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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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먹고 살기 힘든데 아이는 무슨 '인구 위기' 오나
미국도 출산율 가파르게 하락 작년 15~44세 가임여성 48%가 '무자식' 출산이 급감하는 '베이비 버스트(Baby Bust)' 시대가 오
15~44세 여성 전체의 무자녀 비율은 지난해 47.5%로 사상
2014년에 다시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베이비 붐
63명으로 이미 5년 연속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1960년
나. 지난 7일 연방센서스국이 무자녀 30~40대 여성 비율이 의 반대현상인 '베이비 버스트' 시대 도래에 대한 우려가 나오 고 있다.
센서스국 조사에 따르면 2014년 6월 현재 30~34세 여성의
28.9%가 자녀를 낳지 않아 30%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2008년의 26.8%, 2012년의 28.2%과 비교할 때 꾸준 한 증가세다.
35~39세의 무자녀 여성 비율은 18.5%였다. 이 연령대도
2008년의 9.9%, 2012년의 17.2%와 비교해 무자녀 비율 이 증가했다. 40~44세 사이에서도 무자녀 여성은 15.3%로 2008년의 9.2%, 2012년의 15.1%보다 늘었다. 특히 나이대 가 낮을수록 무자녀 비율이 높은 추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
15~44세 여성중 무자녀 여성은 지난해 47.5%를 기록했다.
CDC가 가임여성으로 규정한 연령대의 약 50%가 자녀가 한 명도 없는 것이다. 이 수치도 2012년의 46.5%보다 늘었다.
연방질병통제예방국(CDC)가 가임 연령대로 규정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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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를 기록했다. 가임여성 1000명 당 출산 자녀는 2012년 의 118명, 1990년의 71.2명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미
국은 외국 출신 이민 여성의 출산율이 미국 태생보다 13%포 인트 높다. 하지만 앞으로 이민자 유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되면서 출산율 하락은 더 가파를 것으로 추산된다.
여성들이 출산 자체를 기피하는 것은 아니다. 퓨 리서치 센터 는 최근 연방정부의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여성 1인당 자녀수
가 2.1명일 때 여성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수는 2.4 명인 것으로 분석했다. 출산 저하의 사회적 요인이 있다는 의 미다.
가장 큰 요인은 양육비다. 연방농무부 산하 영양·홍보국의 조
사에 따르면 17세까지 자녀 양육비는 1960년 19만8560달러 (2013년 물가 환산치)에서 2013년엔 24만5340달러로 증가
했다. 세부적으로는 탁아·교육비가 1960년 2%에서 2013년 18%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비영리 양육정보 단체인 '미국 차일드 케어 어웨어'는 2014년
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 것이다. CDC에 따르
면 2013년 1인당 출산은 1.86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 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회복되면 다시 결혼이 앞당겨지고 출산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영리 인구 리서치 그룹인 인구조
회국은 OECD 국가의 사례를 보면 불경기엔 실업률이 늘면서 출산이 줄지만 그 영향이 크지 않고 2~5년 정도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인구조회국의 칼 허브는 "미국은 유럽·일본·한국·대 만보다 양호한 상태"라며 "1970년대 출산율이 1.7명까지 하
락한 예가 있는 만큼 경기가 좋아지면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 했다. 반면 OECD 국가의 사례를 비춰볼 때 1인당 2.1명 출산
이 무너지면 경제 회복 이후에도 1명대 출산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민도 감소하면서 예전처럼 저출산을 이민으로 보충하는 것도 기대하기 어렵다. 2013년의 경우 신생아는 전해의 395만 명에서 393만 명으 로 2만 명이 줄었다. <그래프1 참조> 이는 특히 2007년 이
후 출산 적령기인 20~39세 여성이 160만 명 증가한 상황에 연례 보고서에서 대부분 지역의 가정에서 자녀를 탁아시설에 맡기는 비용이 가계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발 표했다. 젖먹이~유치원까지 자녀를 맡기는 비용은 매사추세
츠주의 경우 연간 1만6549달러나 됐다. 이 비용은 30개 주에 선 대학 등록금보다 많았다.
센서스국 조사에서 40~50세 관리직과 전문직 여성의 무자녀
비율은 다른 직업군보다 높았다.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사회환경이 출산 저하의 한 원인임을 보여주는 수치다.
저출산 원인 중 하나는 결혼과 출산 지연이다. 퓨 리서티 센
터의 조사에 따르면 1983~1993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 의 결혼비율은 25%에 불과하다. 20대 초반 결혼율은 X세대
36%, 베이비붐 세대 48%, 대공황~2차대전 사이에 태어난 침묵하는 세대 65%였다.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난이다. 역사적으 로 출산율은 1930년대 대공황과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 가
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래프2 참조> 1990년대까지 조금 씩 증가하던 출산율은 최근 금융위기 이후 계속 하락세로 보
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2009년에 불경기가 끝났다고 선
서 나타나 우려를 증폭시켰다. 경제적 불안감 때문에 여성들 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취업과 재교육에 매달린 것으로 전 문가들은 해석한다.
뉴햄프셔대학 케니스 존슨 인구학 교수는 "젊은층이 줄어들
면 18~20년 뒤 노동력 감소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출산 율 저하는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준다"고 우려했다. 특히 국내총
생산의 70% 정도를 소비가 차지하는 미국에서 소비층의 감소 는 경제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2007년 이후 인구 현상 유지선인 여성 1인당 자녀 2.1 명이 무너졌다. USC도 2013년 1월 가주의 신생아수가 전례
없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고 "가주의 번성
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USC는 "신생아 감 소에 따라 2015년생이 감당할 경제적 부담이 1985년생의 2 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에 따라 2013년 출산율은 1.9명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1.86명에 그쳤다. 유럽과 일본 경제와 비교
할 때 미국의 강점 중 하나로 꼽혔던 높은 출산율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인구감소의 화살표를 돌리지 않으면 경 제의 또 다른 복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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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kateboarding
캘리포니아의 서핑족들 사이에서 처음 탄생한 스케이트보드는 오늘날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 종목 중 하나로 꼽히 기도 하는데 샌디에이고에서도 남녀노소 구분없이 보드를 즐기 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딩의 ‘쿨(Cool)’한 이미지를 각인시킨 것. 특히 80년대를 풍미
역사
한 보더 로드니 멀렌(Rodney Mullen)은 킥 플립, 360-플 립 등 오늘날 스케이트보더 팬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보기 마련 스케이트보드의 정확한 기
인 유명 기술들을 개발하며 ‘스케이트보딩의 아버지’로 불리
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기도 한다.
서 50년대 사이에 처음 제
오늘날 미국에서 스케이트 보드의 인기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한다. 이후 스케이트보드는
서 [Microtrends]에서 스케이트 보딩을 즐기는 사람들의 수
1960년대에는 이미 첫 스케
트 보딩은 오늘날 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유행(microtrend)
Quarterly Skateboard-
Sporting Goods Association)은 미국 내 스케이트보더의
많은 사람들은 40년대에 작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
증가 중이다. 통계학자 마크 펜(Mark Penn)은 2009년 저
빠르게 팬덤을 형성하는데,
가 연간 166% 씩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를 인용하며 ‘스케이
이트보드 전문 잡지인 [The
이다.’라고 주장했다. 전국 스포츠 용품 업체 연합(National
er]가 발간됐을 정도.
수가 1,2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스케이트보드가 소수의 매니아를 떠나 대중들 사이 에 자리잡게 된 것은 1970년 이후, 프랭크 내스워디(Frank Nasworthy)라는 엔지니어가 스케이트보드 바퀴를 폴리 우
레탄으로 만드는 법을 개발하면서다. 당시까지 쓰이던 금속
스케이트 보드의 종류
으로 스케이트보딩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흔히 재미있
‘스케이트 보드가 다 같은 보드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면 천
츠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 또한 폴리 우레탄 바퀴의 영향이다.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스케이트보드의 대중화에는 매니악한 보더들의 공헌도 컸는
1) 스케이트 보드
재질에 비해 폴리 우레탄 바퀴는 뛰어난 탄성과 높은 마찰력
는 장난감 정도로 인식되던 스케이트보드가 익스트림 스포
데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서 대중들에게 스케이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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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의 말씀. 나름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스케이트 보드답게 그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의 보드. 딱딱하고 작은 휠 때문에 속도
Skateboarding
스케이트 보드
가 느리고, 주행 시 소음이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 나 대부분의 스케이트 기술은 이 보드를 기준으로 개발되었
으며, 따라서 보더들에게도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다. 크기 가 작으면서도 단단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타기 용이하
롱보드
크루저
다양한 트릭으로 장애물들을 피하며 도로를 달리는 ‘프리라 이딩’ 등이 대표적이다. 3) 크루저
다는 것도 스케이트 보드의 장점.
보다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진 스케이트 보드다. 덜 단단한
2) 롱보드
는 장점이 있다. 크기도 일반적인 스케이트 보드가 27인치
도로 주행에 보다 알맞게 개조된 스케이트 보드다. 일반 보
드보다 크고 넓다는 것이 특징이며, 보드의 모양과 구조에 따라 다시 여러가지 종류로 세분화된다. 롱보드로 구사할
수 있는 기술 또한 각양 각색인데, 특히 경사진 도로를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다운 힐’, 춤을 추듯 보드를 타는 ‘댄싱’,
바퀴를 써 소음이 크지 않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다
남짓이라면, 크루저는 22인치로 작다. 비록 스케이트 보드 에 비해 거친 기술을 구사하기엔 적합치 않다는 평이 많지
만, 숙련된 보더라면 크루저에서도 충분히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고 한다.
스케이트 파크 간단한 공부 시간이 끝났다. 지루하지는 않았는지? 이제는 엉거주춤 스케 이트보드를 챙겨들고 밖으로 나설 차례. 샌디에이고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기 좋은 장소들을 소개한다.
1) 알렉스 로드 스케이트 파크 주소_San Luis Rey River Trail.
2013년 8월 개장한 알렉스 로드 공원의 최대 매력은 세련되고 잘 관리된
시설들. 오직 스케이트 보더들만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나 스쿠터를
탄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 또한 이곳의 특징이다. 22,000 평방 피트 규모의 널찍한 공원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보울(bowl) 코스와 스네이크 (snake) 코스를 즐겨보자.
2) 오라 스케이트 파크 주소: 1827 Edgemont St.
로컬의 스케이트 보드 제작자인 짐 벨(Jim Bell)이 설립한 실내 스케이트
파크다. 실내 시설이라고 해서 규모가 작을 거라 생각한다면 오산. 나무로 만들어진 스케이트 코스들은 제각기 다른 모양과 난이도를 자랑한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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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teboarding
케이트 제작자의 작품답게 스트릿 스케이트보딩의 맛 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3) 카멜 밸리 스케이트 파크 주소: 12601 El Camino Real Carmel Valley
'BY $MBJSFNPOU .FTB #MWE 4BO %JFHP $"
보울, 스네이크와 같은 기본적인 코스에서 도시의 느낌 을 잘 살린 각종 지형 지물까지. 카멜 밸리 스케이트 파
크는 로컬의 공원들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코스를 보유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알렉스 로드 스케이트 파크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나 스쿠터 이용자들의 출입을 금하
고 있지만, 스케이트 보딩을 보러 온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있어 보더가 아닌 일반인도 즐거 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4) 출라비스타 솔트 크릭 스트릿 플라자 주소: 1234 North Creekside Dr.
출라 비스타(Chula Vista)에는 매니악한 보더들을 위 한 시설이 많지 않다. 솔트 크릭 스트릿 플라자는 평범
한 공원 시설이지만 스케이트 보드 코스가 여럿 마련되 어있어 로컬 보더들에게는 아쉬운대로 좋은 연습 장소
가 되고 있다. 다른 스케이트 파크와는 달리 헬멧이나 패드 등 보호 장구 착용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
징이며, 이때문에 아직 전문적인 코스가 익숙하지 않은 라이트 유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글 권민기 인턴기자
9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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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들이 꾸미는 Movie Section
5월, 어린이날 추천영화
장르: 멜로, 로맨스 / 감독: 케네스 브레너 / 주연: 릴리 제임스
5월 어린이 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신데렐라
가족 모두가 즐겨 볼 수 있는 영화를 뽑아봤다.
Cinderella, 2015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읜 엘라(릴리 제임스)가 성인이 될 무렵 아버지가 재 혼한 '새 엄마'(케이트 블란쳇)와 그녀의 두 딸과 함께 한 집에서 살게된다. 무 역상인 엘라의 아버지마저 타지에서 돌아가시자 '새 엄마'와 '의붓 언니'들은 엘 라에게 온갖 구박을 일삼게 된다.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착한 마음씨와 용기 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던 ‘엘라’는 숲 속에서 왕궁의 견습생이라는 ' 키트'(리처드 매든)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서로 호감을 갖게 된다. '키트'는 이름 도 알지 못하는 '엘라'를 다시 만나기 위해 왕궁에서 파티를 열게 되고 엘라는 '요정대모'(헬레나 본햄 카터)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왕궁으로 향하게 되지만 화려한 호박마차, 눈꽃같이 아름다운 드레스,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구두, 12 시가 되면 이 모든 마법이 풀린다! 엘라와 키트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디즈니 가 보장하는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들로 메말랐던 가슴 한편을 촉촉히 적셔 보 는건 어떨까? 우리 모두의 유년기 시절 속에 함께 했던 '신데렐라'. 어려운 상 황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착한 마음씨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던 '엘라'가 당 신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다시금 떠올려보자. “Have Courage and Be Kind!” _정지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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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2007
'마법에 걸린 사랑'은 동화 원작의 영화들을 재조명해 웃음을 자아내는 독특한 작품이다. 주인공 지젤(에이미 아담스)은 오 래된 디즈니 영화 속 공주들처럼 동물과 대화를 하고, 말보다 노래하기를 더욱 좋아하는 아가씨. 동화 속 세상 “안달라시 아”에서 살던 그녀는 자신을 위기에서 구한 왕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이를 질투한 마녀 나리사(수잔 서랜든)의 꾐에 빠져 현실 세계인 뉴욕 번화가에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혼 소송 전문변호사 로버트(패트릭 뎀프시)와 그의 딸과 만나면서 이 야기는 더욱 흥미있게 전개 된다.
장르: 멜로/로맨스 / 감독: 케빈 리마 / 주연: 에이미 아담스, 패트릭 뎀프시
이 영화속의 지젤역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어린시절 익 숙한 동화 속 공주의 특징들을 잘 조합한 캐릭터로 책에서 만 보던 인물이 현실세계로 들어와 겪는 모습은 우리가 어렸 을 때 한번쯤은 상상했던 ‘동화 속 세계에서 주인공과의 만 남’을 반대의 입장으로 표현해 사람들의 동심을 더욱 자극 한다. _권민기 인턴
그린치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2000
주인공 초록색 털복숭이 그린치(짐 캐리)는 사람들과 떨어져 산꼭대기 동굴 속에서 강아지 맥스 와 함께 살고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후빌 마을 사람들 모두 바쁜 나 날을 보내지만, 여러 모습이 뒤섞여 괴물 모습을 한 그린치는 크리스마스가 싫다. 후빌 마을의 크리스마스를 방해하기 위해 “난 크리스마스를 증오해”라고 심술궃게 말하며 음모를 꾸미게 된다. 산타로 변장한 그린치는 마을로 내려와 사람들의 선물을 훔치고 편지를 뒤섞어 놓던 중 우 연히 꼬마 신디(테일러 멈센)를 위험에서 구해주게 된다. 이를 계기로 신디가 마을 어른들에게 그린치의 따뜻한 마음을 알리게 되면서 영화의 반전을 맞이하게 된다. 이 영화는 유명한 동화 작가 닥터 수스의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을까?’를 원 작으로 제작되었는데 그린치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만든 영화이다. 크리스마스의 흥겨움에 들뜨는 것, 선물을 주고 받는 것에만 마음이 빼 앗겨 버리는 것, 혹은 아름다운 트리 장식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과 편견없는 사랑임을 보여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 영화를 보 장르: 가족, 판타지 / 감독: 론 하워드 주연: 짐 캐리, 테일러 몸슨
면서 우리 주변의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_정유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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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Hook, 1991 피터팬 이야기를 바탕으로한 이 영화는 피터팬이 네버 랜드에서 후크 선장과의 싸움에서 이긴 후 사람들의 세계로와서 살며 인간세계의 어른이 되어있는 시점에서 시작한다. 이름도 피 터 배닝으로 바뀐 피터팬은 인간세계에서 웬디 밑에서 고아로 크 며 나중에는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가 된다.
장르: 판타지, 모험 / 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 / 주연: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과거 자신이 네버랜드에서온 피터팬임을 잊어버린 피터 배닝은 그 저 돈벌이에 바빠 가족과 일 사이에서 균형을 찾지 못하고 아들과 딸, 그리고 부인에게 많은 실망을 안긴다. 어느 날 저녁, 피터의 아 이들이 잠자는중 후크선장이 네버랜드에서 피터팬에게 복수를 위 해 피터팬의 아이들을 납치하게 된다. 자신이 피터팬이라는 사실 을 기억을 못하고 혼란에 빠져있는중 피터팬의 요정 친구 팅커벨 이 찾아온다. 팅커벨의 도움으로 네버랜드로간 피터팬은 3일내로 후크 선장이 원하는 재대결을 이겨 아이들을 구해야한다.
말레피센트 Maleficent, 2014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하고 로빈 윌리암스, 더스틴 호프만, 줄리 아 로버츠 등 명배우들이 출연해 피터팬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이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명연기 그리고 디테일한 모티브를 바탕으 로한 캐릭터 발달 전개가 볼만한 영화이다. 아이들이 보고 좋아할 많은 판타지적 요소들과 어른들도 공감할수 있는 피터팬의 캐릭터 변화로 피터 배닝의 어드벤쳐를 선사하는 이영화는 5월 어린이 달 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보고 가족의 행복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_권성균 인턴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각색한 이 영화는 주인공 이 공주가 아닌 디즈니 만화의 악당 중 대표적인 인물인 말 레피센트로 설정해 동화의 기본적인 스토리에 신선함을 더 했다. 말레 피센트의 어릴적 남자친구인 스테판은 본인의 성 공에 대한 욕심을 억제하지 못하고 말레피센트의 날개를 꺽 어 한 나라의 왕이 된다. 이를 복수 하기 위해 말레피센트의 그의 딸 오로라 공주가 태어나자 저주아닌 저주를 내란다.
장르: 가족, 모험, 판타지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더스틴 호프만, 로빈 윌리엄스
16세가 되는 날 물레 바늘에 찔려 진정한 사랑을 찾을 때까 지 잠들것이라고. 말레피센트는 오로라 공주에게 지런 저주 를 내리고도 사랑했던 사람의 딸이기에 오로라 공주의 주 위를 맴돌며 그녀를 조용히 지켜준다. 오로라 공주는 말레 피센트를 자신의 수호신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녀가 자 신에게 저주를 내린 악마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떠나 궁으 로 떠나는데... 과연 오로라 공주의 저주를 위해 말레피센트는 어떤 행동을 취할까?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스토리를 기반으 로 했다는 것을 감안해, 이 영화의 결말을 알고 싶다면 온 가 족이 모여앉아 결말을 기대하며 보기를 추천한다. 뛰어난 영 상미를 자랑하며, 가볍게 어린이날의 달을 맞아 보기에 아주 적절한 영화다. _남궁재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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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of
San Diego
Dog Parks in SD
샌디에이고의 5월하면 구름 한점 없이 밝은 햇살아래 해변가에서 자외선을 즐기며 사랑스
러운 반려견과 한가로이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막연한 느낌이 든다. 샌디에이고 하면 반려견이
살기 좋은 도시로도 많이 꼽히는데 실제 샌디에이고 시 정부법에도 반려견 보호법이 많이 등
록되어 있기도 하다. 이번 호에서는 반려견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장소 를 소개해 볼까한다.
1
Grape Street Dog Park 그레이프 스트리트 도그 파크
2
Nate's Point 네이트스 포인트
‘Grape Street’와 ‘29th Street’에 위치한 그레이프 스 트리트 도그 파크는 5에이커의 넓은 면적과 유칼립투스 나무가 숲을 이뤄 반려견의 놀이터로 적합하다. 주변에 개
들이 놀 수 있는 분수대와 화장실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시간: 월~금: 오전 7시30분 - 오후 9시, 토~일 오전 9시 - 오후 9시 장소: 28th Grape Street 문의: (619) 525-8213
‘Balboa Drive’에 위치한 네이트스 포인트는 2.3에이커
의 면적에 식수대과 피크닉 테이블을 갖춘 공원이다. 전 샌
디에이고 시 공무원인 ‘네이트 웰스(Nate Wells)’에서 이
름을 따온 이 공원은 1996년 부터 반려견 공원으로 이름 을 알려왔다. 샌디에이고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한 이 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매일 이 공원을 찾는다. 시간: 24시간 장소: 2500 Balboa Drive 문의: (619) 23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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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usty Rhodes Park 더스티 로데스 파크 샌디에이고 ‘Nimitz Blvd’와 ‘Sunset Cliffs Blvd’에
4
Rancho Bernardo Dog Park 랜초 버나도 도그 파크
위치한 더스티 로데스 파크 샌디에이고는 넓은 들판에 화장실 외에는 구조물이 거의 없어 아웃도어 뷰를 즐기
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원이다. 넓은 면적과 반려견을
위한 분수식 식수대 등 반려견을 위한 시설도 마련돼있 어 개와 함께 산책을 위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반 려견은 반드시 사회성을 지녀 공격성이 없어야 하는 점 도 알아두어야한다.
장소: Nimitz and W Point Loma Blvd 문의:(619) 531-1528
랜초 버나도 도그 파크는 ‘West Bernardo Drive’에 위치
한 랜초 버나도 레크레이션 센터 남쪽에 있으며 2.66에이커 의 면적으로 반려견들이 뛰어 놀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시 설을 갖춘 공원이다. 반려견들을 식수대와 배설물 봉투를 설
치되어 있어 깨끗한 환경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
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온다. 배설물은 꼭 주인이 치워야하 며 음식과 음료수는 반입 금지임을 알아두어야한다. 이 공원
은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작은 개들과 큰 개들이 따로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놨다. 시설 점검날인 목요 일 오전 10~12시까지는 휴업. 장소: 18448 West Bernardo Drive 문의: (8580 538-8129
5
The Dirty Dog Park 더 더티 도그 파크
‘Carmel Mountain Rd’에 위치한 더 더티 도그 파크는
반려견들이 뛰어놀며 사회성을 기르고 주인과 함께 좋은시 간을 보낼수 있는 공원으로 반려견들에게 많은 운동량을
제공하며 주인들은 반려견들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점을 알아두어야한다. 또한 이 공원 근처에는 반려견들을 위한 미용실과 강아지 용품을 파는 가게도 있다. 시간: 오전7시- 오후7시 장소: 4639 Carmel Mountain Rd. 문의: (858) 259-3647
글 권성균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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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칼럼 >
치과가 이렇게 좋아졌습니다 (5) 디지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두번째 장점은 안전하다는 점입니다. *시술 전 3D 컴퓨터 모의수술을 통해 환자의 골조직과 신경위치 등 과연 임플란트 환자분들에게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최소 절개 임플란트
을 파악하여 최상의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개별 맞춤 수술유도 장 치를 사용하므로 신경손상 및 잘못된 임플란트 시술의 위험이 적 습니다. *사전 수술계획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 치아가 미리 제작되므 로 치료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게다가 미리 수술유도장치를 제작하는 동시에 최종 보철물 도 디자 인이 가능합니다. 인접치와의 균형과 교합을 고려한 최적의 디자인과 자연치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최종 보철물 내지 임시 보철물 장착으로 수술당일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임플란트 식립 시 잇몸을 칼로 절개하여 뼈를 노출시키는 일반 시술 과 다르게 최소 절개 시술로 작은 홈만으로 시술이 가능하여 붓기와 출혈이 적은 최첨단 시술입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은 잇몸을 절개하지 않으므로 통증과 붓기 가 적어 당뇨와 고혈압, 전신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으며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신 분이나 연세가 많은 어르 신들에게도 추천해드릴수 있습니다. 당뇨환자가 일반 절개시술로 임플란트 할 경우, 회복이 더디고 수술 후 염증이 생겨서 뼈를 녹이게 되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되는 위험 이 있습니다. 10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스마트폰이 보편화된지 이제 막 5년정도 되어갑니다. 5년전만해도 전화기로 TV를 시청하고, 인터넷에 접속하며, 금융결 제를 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가족과 화상통화를 하는 것은 먼 미래 에나 있을법한 상상이었는데, 단 5년만에 미래는 오늘이 되었습니다. 치과의사들에게도, 치과를 찾는 분들께도 먼 미래에나 가능할법한 기술들은 이제 오늘의 현실이 되었습 니다.
여러분은 지금 치과의 미래를 보고 계십니다.
글. 김유진 DDS
SD종합치과그룹 (858)27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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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전 앵커, 전 남편과 약정금 소송 항소심 승소 김주하(42) 전 MBC 앵커가 이혼 소송 중인 남편 강모(44)씨를 상대로 낸 수억 원대 민사소송 항소심에서도 이겼다. 서울고법 민사12부는 4월10일 “원심대로 강씨는 김씨에게 각서에 약정된 3억 2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강씨는 각서를 써준 것은 진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 공증인 사무소에 출석 해 작성한 만큼 이를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각서는 강씨가 내연녀 에게 준 선물과 전세금에 해당하는 1억4700만원, 장인•장모로부터 받은 1억 8000만원 등 자신이 결혼 생활 중 전용한 금전을 돌려주겠다는 뜻으로 작성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성, 4월6일 이혼소송 취하서 직접 제출..가정 지켰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이 자 방송인으 로 활동했던 김동성이 아 내와의 이혼 소송을 직접 끝내고 가정 을 지켰다. 김동성의 매 니지먼트 를 담당하고 있는 방송인 권영찬은 4월 6 일 스타뉴스에서 "김동성이 이날 오전 법 원에 이혼 소송 취하서를 직접 제출했다" 고 밝혔다. 그는 3월25일 주위의 조언을 듣고 앞으로 아내와 다시 잘 살기로 다짐해, 가족들과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났다. 앞서 그는 최근 이혼 소송을 제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그는 3월11일 SBS '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를 통해 "마음고 생이 심했다. 최근까지 이혼 생각을 계속 하다가 자꾸만 문제가 반복되니 이런 상 황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문세 "갑상선암 투병, 노래에 지장 없다..건강해" 최근 갑상선암으로 투병한 가수 이문세가 "음악활동에 큰 지장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문 세는 4월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15집 '뉴 디렉션' 음악감상회와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문세는 "최근 갑상선 암으로 투병했다. 새로운 앨범을 만드는데 어 려움은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음악을 녹음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문세는 "이번 앨범을 녹음할 때처럼 행복할 때 없었다"라며 "사람들이 '문세가 또 어떻게 색깔 을 냈나'라고 기대해 주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컨디션이 중요하기 때문에 홈 레코딩을 택했다. 목에 좋다고 하는 것도 다 챙겨 먹었 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그는 "저는 너무 건강합니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윤하, 환경부 홍보대사 위촉.."환경,동물에 관심" 가수 윤하가 환경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4월 22일 소속사 위얼라이브는 "윤하가 환경부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오늘(22일) 위촉식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윤하는 4월 22일 진행 되는 '지구의 날' 행사에서 환경부 홍보대사로 위촉, 활동을 시작한다. 윤하는 저탄소 친환 경생활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부분들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 여나갈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윤하가 평소 환경, 동물, 복지 등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갖고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라며 "이번 환경부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앞으로 더욱 세심 하게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출국 명령 처분' 에이미
오승환 "유리와 열애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법무부는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에이미에 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이 법무부 관계자는 "출입국관리법과 시행령에 따 르면 벌금형이 내려진 외국인에 대해서 출입국관리소가 강제 퇴거 명령을 내 릴 수 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가 지난해 9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투 약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어 이 같은 선고가 내려진 것"이 라고 설명했다.
'5월의 신부' 장윤주, 모델들과 함께한 웨딩화보 공개 5월 29일 서울의 강남의 한 교회에서 결혼을 앞둔 모델 장윤주(34)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4월21일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장윤주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에는 발리에서 진행된 단독 화보와 서울에서 선 후배 및 친구들과 함께 촬영한 화보 등이 담겨있다. 장윤주의 결혼 축하 화 보에는 가수 가인, 배우 이하나, 모델 한혜진과 이현이, 모델 박성진과 김원 중, 등 절친들이 함께했다. 또 ‘도전 수퍼 모델 코리아’ 출신의 후배 모델들 이 깜짝 축하 파티를 열어 현장에 있든 모든 스텝들을 감동켰다. 화보 속 장 윤주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정리 남궁재의 인턴기자
10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이 소녀시대 멤버 유리(26)와 교제 를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4월21일 일 본 데일리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소녀 시대 멤버 유리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이 같이 밝 혔다. 오승환은 이날 구단을 통해 "유리와 좋은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시 즌 중에 야구 이외의 일로 시끄럽게 해 죄송합니 다. 보도된 바와 같이 유리와 교제하고 있는 것 이 사실이며 따뜻하게 지켜봐주면 감사하겠습 니다"라고 말했다. 4월20일 소녀시대 유리 소 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승환과 유리가 지 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 를 인정했다.
비치 축구 챔피언쉽 The Beach Soccer Championships 비치 축구 챔피언쉽(The Beach Soccer Championships)이 오션사이드에 위치한 하버비치 (Harbor Beach)에서 5월 16일-17일 주말에 열
5
릴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서해안에서 열리는 경기중 가장 큰 경기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월 이벤트
경기이다. 유명하고 큰 경기인 만큼 경기에 참 여하는 팀들 또한 미국 내 지역에서 뿐만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브 라질, 포르투갈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다. 곧 다가올 여름을 스포츠 이 벤트로 맞이해 보는 것이 어떨까?
피에스타 올드 타운 신코 데 마요 Fiesta Old Town Cinco De Mayo 1983년도부터 매해 열려온 전통있는 피에스타 올드 타운 신코 데 마요(Fiesta Old Town Cinco De Mayo)가 올해에도 어 김없이 32번째 페스티벌을 펄칠 예정이 다. 서부 캘리보니아에서 열리는 올드타
일정: 2015년 5월 16일 - 5월 17일 장소: Harbor Beach, Oceanside, CA 입장료: 무료입장 문의: (760)473-8329 또는 (760)390-4774 웹사이트: http://beachsoccerusa.org/beachSoccer/
비스타 빌리지 스트로베리 페스티벌 Vista Village Strawberry Festival
운 중 가장 큰 이벤트이다. 3일동안 열리는 이 페이스티벌은 네차례
비스타 빌리지 스트로베리 페스티
의 라이브 음악 공연과 승마쇼, 루차 리브레 공연(Lucha Libre Perfor-
벌(Vista Vilage Strawberry Festival)이
mances), 전통발레단의 공연 (traditional ballet folklorico dancers), 칸티나
비스타 다운타운 빌리지의 메인 스
맥주 가든 (Cantina beer garden)과 소매상점들이 열릴 예정이다. 올드
트릿에서 열린다. 이번 스트로베리 행사는 파이먹기 대회, 운동 대회,
타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이
카니발, 자동차 쇼, 다양한 의상, 그리고 라이브 음악과 먹거리들을
번 페스티벌을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제공한다. 상큼한 딸기를 맛보고,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 구나 참가해 딸기와 연결지은 다양한 콘테스트들을 즐길 수 있으니,
일정: 2015년 5월 1일- 5월 3일 장소: San Diego Avenue Old Town, San Diego, CA 입장료: 무료입장 문의: rob-vslmedia@cox.net 웹사이트: http://www.fiestaoldtown.com
샌디에이고 재즈 페스티벌 San Diego Jazz Festival
이번 비스트빌리지 스트로베리 페스티벌에 참가해보는 것이 어떨까. 일정: 2015년 5월 24일 8am-6pm 장소: Downtown Main Street/ Main Street and Hanes Place, Vista, CA 입장료: 무료 문의: (760)726-1122 웹사이트: http://vistastrawberryfest.com/
초코렛 페스티벌 Chocolate Festival
샌디에이고 재즈 페스티벌(San Diego Jazz Festival)이 메모리얼데이가 있는 주말 칼스배 드(Carlsbad)에 위치한 아름다운 라 코스타 리 조트&스파(La Coast Resort &Spa)에서 열릴예 정이다. 올해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에는 그 레미어워드(Grammy award)의 상위권 수상자들인 맥스웰(Maxwell), 질 스퀏(Jil Scott), 찰리 윌슨(Charlie Wilson), 앤토니 해밀튼(Anthony Hamilton)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전 통있는 이번 샌디에이고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재즈에 흠뻑 젖을 수 있을 것이다. 일정: 2015년 5월 22일 -5월 24일 장소: Omni La Coast Resort &Spa/ 2100 Costa Bel Mar Rd, Carlsbad, CA 입장료: 웹사이트 참고 문의: (602)244-8444 웹사이트: http://www.sandiegojazzfest.com/
초콜렛
페스
티벌이
마더
스 데이(Mother’s Day)를 맞아 5월 9일샌디에이고 보타닉 가든 (San Diego Botanic Garden)에서 열린다. 남녀노소, 어린아이, 어른 불문하고 초콜 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가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을 맛볼 수 있고, 초콜렛을 이용하여 어린이들을 위 한 풍성한 엑티비티와 마더스 데이 선물용품들이 준비되어있다. 가 족들과 달달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초콜렛 페스티벌에 참가해보 는게 어떨까? 일정: 2015년 5월 9일 10pm-4pm 장소: San Diego Botanic Garden/ 230 Quail Gardens Drive, Encinitas, CA 입장료: 웹사이트 참고 / 문의: (760)436-3036 웹사이트: http://www.sdbgarden.org/chocolate.htm 정리 남궁재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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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 Butter Flavor Craze! Since recently moving back to Korea, I’ve finally witnessed the craze for honey-butter flavored snacks. Maybe you have heard of the elusive “Honey Butter Chip” (sweet and salty butter potato chips) released by the Haitai-Calbee Confectionary Co. After their debut in August 2014, they soon gained nationwide popularity. A simple bag of chips were originally sold for 1,500 KRW per bag (around $1.50). Soon, convenient stores and supermarkets quickly sold out and online sites started selling them for 3,000 KRW or more. Now, it is nearly impossible to find these chips. To fill the honey-butter need, many other companies have produced honey-butter flavored snacks (e.g. almonds, chips, French fries, and crackers). I’ve even noticed some cosmetic stores selling honey butter lotion and face packs. How long will the honey butter hype last? No one knows, so far it's production seems to grow more each week to meet honey butter fans’ needs. So if you are a honey butter fan, try to snag one of these sweet and savory treats!
허니버터, Honey Butter Chips- The snack that started the honey-butter phenomenon. It combines a unique blend of sweet and salty flavors. It’s worth trying if you are willing to pay well-above the market price online. 허니통통, Honey Tong Tong – The second honey-butter snack produced by Haitai which is quickly gaining popularity. It’s a triangular shaped puffed potato snack with a similar flavor as the original honey butter chip. 허니머스타드칩, Honey Mustard Chips- Nongshim’s answer to Haitai’s honey butter chip. They are ridged shaped chips with a tangy sweet flavor. Some say they have surpassed the popularity of honey butter chips and can be found all over Korea. 꿀감자, Honey potato chips – This Lotte brand chip consists of a potato chip that is puffed up to give it an airy and crispy experience. It is drizzled with a sweet buttery syrup. 꼬깔콘 허니버터맛, Honey Butter Corn Snack - One of the newest snacks, it is similar to “Bugles” in texture. It is a perfect balance of crunchy, savory, and s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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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 Mojica is a Native English Teacher in the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SMOE) public school system in Seoul, South Korea. He has been teaching ESL for 3+ years. He enjoys Korean food, music, dramas, and language. Joel is passionate about travel, food, and art. His travels across 31 countries have taught him to appreciate and adapt to different cultures, customs, and cuisine.
Team Sejong
Move (Dong) The character 動 in Korean is pronounced 동 (“Dong”with a long “o” like ‘bone’) and means ‘move’ or ‘movement’. For example, the word 자동 (自動 – “Ja-Dong”) means ‘automatic’. It is a compound word made up of 자 (自 – “Ja”) meaning ‘self’, and 동 (動 – “Dong”) which means ‘move’. So the Korean word 자동 (“Ja-Dong”) literally means ‘Self-Moving’. If you add the character for ‘cart’ (車 – 차 – “Cha”) at the end you get자동차 (自動車 – “JaDong-Cha”) or ‘self-moving-cart’, which is the Korean word for car! The Korean word for something that is ‘emotionally moving’ is감동 (感動 – “Gam-Dong”). The first sound 감 (感 – “Gam”) means ‘emotion’ or ‘feeling’. The second sound 동 (動 – “Dong”) means ‘move’, so the combined word 감동 (“Gam-Dong”) literally means ‘emotion-moving’. The Korean word for ‘animal’ is 동물 (動物 – “Dong-Mul”). The first syllable동 (動 – “Dong”) means ‘moving’, and the second syllable 물 (物 – “Mul”) means ‘thing’. So the Korean word for animal literally means ‘moving-thing’. If you add the character 園 ( 원 “Won”) which means ‘park’ to the end of동물 (動物 – “Dong-Mul”) you get 동물원 (動 物園 – “Dong-Mul-Won”) which literally means “Animal-Park” and is the Korean word for ‘zoo’. Here are some more common Korean words with the character 동 (動 – “Dong”):
Gary Routh is an engineer at
the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SPAWAR). He began learning Korean in 1994 using various methods, including the study of Hanja as a helpful tool in building vocabulary.
진동 (振動 – “Jin-Dong”): vibration , vibrate 노동 (勞動 – “No-Dong”): labor, work 능동적 (能動的 – “Neung-Dong-Jeok”): active 동기 (動機 - “Dong-Gi”): Motive 부동산 (不動産 – “Bu-Dong-San”): Real estate 운동 (運動 – “Un-Dong”): Exercise 행동 (行動 – “Heng-Dong”): act, action, behavior 활동 (活動 – “Hwal-Dong”): activity
I hope that knowing what 동 (“Dong”) means makes learning these vocabulary words easier. Have a word or character that you would like to know more about? Send your questions and comments to newhanja@gmail.com. And I would like to wish a Happy Birthday to my 장모님~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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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 Ma:
How Orca Ninjas Went Wild Online
From the huge success of Gangnam Style, which has accumulated 2 billion views on Youtube, Koreans are already well acquainted with the recipe of internet popularitynamely, a song with catchy hook(i.e. The Fox), or with funny dance, (i.e Crank That and Harlem Shake), can make a virtual nobody to a mega pop star in less than a year. But what Koreans never expected was to see their homegrown rappers going wild online.
of the most shameless, audacious rap bravado of the year. Keith waves around a cheap plastic bottle of Makgeolli, a cheap Korean alcoholic drink, like it was an expensive bottle of champagne. In the next scene, Kohh, a Japanese, raps and sips a can of Cass, a Korean beer, while Yen and Won symbols flicks around him. The video still follows the grammar of mainstream rap- namely money, music, and alcohol- yet it does so in its own twisted way.
Such is the case of 잊지마(It G Ma), a single by Korean underground rapper Keith Ape and his Cohort crew, which consists of Korean and Japanese rappers. Ever since the video first appeared on Youtube this January, it has broken 5 million views and generated numerous parodies and reactions. U.S. media have also flocked to see this new fad- Fader magazine published somewhat condescendingly titled, “This Guy In South Korea Is Taking His Obsession With American Rap To The Next Level,” while Complex attempted to draw a bigger picture in its “The Rise Of South Korean Underground Hip-Hop”.
It G Ma is definitely not the first time that Korean rap scene garnered attentions from overseas. Combined with its unique ‘Idol’ culture, several Korean rappers and rap groups had succeeded in making their own fanbase worldwide, including U.S. When a ‘beef’ broke out between B-Free, Korean underground rapper, and BTS, popular HipHop boyband, B-Free’s Youtube videos were soon filled with negative comments and curses, most of which were written by BTS fans abroad. What used to be just a matter within small Korean rap scene is now becoming a kind of worldwide issue. No more ‘The league of their own’.
Why so much attention to It G Ma? While it may be too early to talk about the Rise of South Korean Underground Hip-Hop, the song and the video definitely have some virtues. Those virtues, however, are hard to catch at the first glance and likely to leave some viewers confounded. Unlike Gangnam Style, whose video features a group of professional dancers and celebrity appearances, It G Ma is obviously made on low budget. Cameras often lose their focus, and scenes are fuzzy. Crude computer graphics, which throws up Yen and Won signs, do not help to make the video look LESS ridiculous.
However, the significance of It G Ma does not simply lie in its popularity. Instead, it gives Korean underground artists, who haven’t had enough financial supports or publicity push from their labels, a good example of expanding their fanbase, and reaching to more audiences. Rather than copying and pretending it as their authentic image, Keith Ape wasn’t afraid admitting that everything is simply a crudely-made image, just like money signs on his video. It G Ma once again makes us to think of the everblurry line between ‘real’ and ‘fake’.
However, the impressive part is how Keith Ape and his crew nonchalantly turn their tables- and make the video into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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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민기 인턴기자
인터뷰로 세상배우기- Student Intern
Mrs. Tejada 선생님 스스로 평생 배우고 갈고 닦아야 잘 가르칠 수 있다는 교훈 영어 잘하려면 배운대로 사용해 볼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Mrs. Tejada는 우리 학교에서 스페인어를 담당하시면서 영어가 모
쳐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어가 아닌 나같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ELD 선생님이시기도 하다. 몇년전 내가 미국에 처음 왔을때 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고마
Tejada 선생님은 아는 것을 일방적으로 전달한다는 마음보다는 학
운 분이다.
생들과 그의 가족들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배우면서 그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선생님은 한때 나의 장래 희망이 '선생님'이었 다는 사실을 기억나게 해주셨다. 나아가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선생님은 "그 학생들과 수업을 하는것은 정말 재미있고, 나는 그들과
스스로 끊임없이 갈고 닦으며 배운다는 자세를 잃지 않는 것" 이라
같이 수업하는것을 사랑한다. 나는 그들이 수업들을 이해못하는것
는 소중한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됐다.
이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것은 정 말 힘든일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 삼촌이 스페인어를 배우는 방법이 들어있는
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신다. 또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의 장점은
레코드를 줬다. 그것을 듣고난 후 흥미를 느껴서 학교에서 스페인
정말 많다. 또 일단 다른 언어를 배우는 요령을 알게되면 또다른 언
어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고 스페인어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를 풀
어를 배우는 것이 급격히 쉬워진다. 여러 나라의 언어를 배우다 보
어나가기 시작했다.
면 시야가 넓어진다는 혜택도 있다. 그래서 나역시 지금도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누구라도 당장 공부하고 싶은 의지를 불러
어느날 우연히 다른 학생들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칠 기회가 주어졌
일으키는 긍정 에너지를 나눠주신다.
는데 가르치기 위해서는 더욱 공부하고 준비해야 했었다고 회상한 다. 선생님은 그 과정을 격으면서 가르친다는 것이 너무나 즐겁고
하지만 "배우는데 있어서 절실함이 없으면 안된다"며 "뭔가를 배우
재능이 있다는 자신감이 들어 나중에 반드시 선생님이 되기로 마음
고 싶다면서 수동적으로 앉아서 듣기만 하면 안된다"고 강조하셨
을 먹었단다.
다. "정말로 영어를 배우길 원한다면 항상 귀와 입을 열어두고 지속 적으로 사용하면서 틀린 것은 고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선생님은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면서 방학에는 멕시코에가서
적극적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하시는 것 또한 잊
어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4년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배움이 더
지 않으신다.
필요하다는 생각에 석사학위를 받고자 멕시코에 다시 갔다. 그곳에 서는 학생들을 위해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
"나역시 말을 잘 안듣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나
닌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은 그때부터 시작하신 셈이다. 미
중에 시간이 흘러 나를 만나러 오는 학생들을 보면 정말 행복하고,
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그때까지 배운 전공과 경험을 살려 스페인어
삶의 의미가 일깨워져 고마움까지 느낀다." 는 선생님은 "조만간 퇴
와 ELD 선생님으로 40년동안 봉직하셨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직한 뒤에는 손자손녀들을 돌봐주고 싶다. 봉사활동도 가고 싶고, 여
이 좋았고 배운 지식들을 공유하는 일들이 즐거웠다"는 선생님은 이
행도 가고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환하게 웃으신다.
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미국에 오자마자 이처럼 멋진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과 "스페인어와 ELD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다른 문화와 전통을 가진 수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더욱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나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 그 사람들에게 또
게 정말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다른 문화를 배우고, 또 서로의 문화를 존중할수 있는 방법을 가르
글: 박선민 (칼스배드 밸리 미들스쿨 8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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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칼럼
'고 펀드 미'와 불체학생의 꿈 문득 스티브 잡스의 미망인이 생각났다. 얼마전 애플워치가
렇게 다그친다.
터넷으로 기사를 검색해 본 결과 맨 먼저 맞닥뜨린 이가 말린
"아뇨. 3년이 아니라 3개월 내에 끝내야 해요. 안 그러면 우리
예매 첫날 동이 났다는 기사를 읽고서다. 로린 파월 잡스. 인 카스트로다.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이스트 팔로 알토에 살고
있는 히스패닉계 소녀다. 이곳은 전체 주민의 60%가 이민자 로 상당수가 불체자다.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남을 갖게 됐는지 카스트로의 입을 통해 옮겨 본다.
"11학년이 됐지만 난 대학진학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서류미
비자 주제에 무슨 대학을. 우연히 거리를 지나다 사인이 눈
애들 모두 미국서 쫓겨나요."
이렇게 해서 나온 영화가 '꿈은 지금(Dream Is Now)'이다. 한 불체자의 외침은 절절하다. "소셜 시큐리티 번호 말고는 (
자격을) 다 갖고 있어요." 기계공학을 전공했는데도 그는 막 노동을 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에 들어왔다. '칼리지 트랙.' 왠지 대학이라는 단어에 호기심
드림법안 통과는 끝내 무산됐지만 영화는 큰 반향을 일으켰
다. 그녀가 누구인지 전혀 모른 채. 자신을 '로린'이라고만 소
치가 유예됐지 않은가.
이 당겨 문을 밀쳤다. 애플 창업주의 미망인을 그렇게 만났 개해 나도 로린이라고 불렀다. 친구처럼.
우리는 1주일에 한 두번 만났다. 미처 못한 얘기가 있으면 이 메일을 주고 받았다. 2012년 버클리로부터 합격통지서가 날
아왔다. 가난한 불체자의 딸이 세계적인 명성의 대학에 들어
가다니. 로린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걸어 소식을 알렸다. 로 린의 목소리가 촉촉히 젖어 있었다.
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불체자들에 대한 추방조
샌디에이고의 이승진(제임스, 중앙일보 4월 15일자 보도)씨
도 어찌 보면 '꿈은 지금'의 수혜자다. 대통령의 행정명령 시 행으로 추방이 유예됐기 때문이다. 그는 공부에서 만큼은 꿈 을 이뤘다. 그 어렵다는 UCLA 의대에 합격했으니 얼마나 장 한가. 그런데도 신분은 여전히 불체자여서 학자금 지원은커 녕 대출받기도 어렵다.
입학 후 얼마 안돼서다. 기사를 검색하다가 그 로린이 바로 스
보다 못한 친구들이 소액기금모금 사이트를 개설했다. '고 펀
러나 내가 알고 있는 로린이라면 그럴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데 그쳤다. 정작 본인은 여유 만만이다. "길이 없으먼 돌아가
티브 잡스의 아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너무 놀랐다. 그 들었다. 소박하고 남을 배려하는 여인이었으니까."
드 미(gofundme).' 아직 알려지지 않아 5700달러를 모으는 더라도 꿈을 좇겠어요."
칼리지 트랙은 로린이 저소득층과 서류미비 학생들의 교육
우리도 '칼리지 트랙' 같은 단체가 있으면 어떨지 싶다. 돈을
움으로 대학진학의 꿈을 이룬 학생들이 1300명이 넘는다.
한 이들에게 종잣돈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합법 이민자는
을 돕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카스트로처럼 그의 도
이듬해, 그러니까 2013년 로린은 '드림액트(DREAM Act)' 통과에 발벗고 나선다. 이와 함께 의회를 설득하기 위해 다큐
멘터리 영화 한 편을 만든다. 제작은 아카데미 수상 감독 데
이비스 구겐하임. 3년이 필요하다는 감독의 말에 로린은 이 10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쪼개 이 학생 저 학생에게 그냥 나눠주는게 아니라 진짜 필요 뜻만 있으면 공부할 길이 얼마든지 열려 있다. 그러나 서류미 비자는 외부의 도움없이는 홀로서기가 거의 불가능할 터. 커 뮤니티의 존재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글: 박용필 / LA 중앙일보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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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있기에 믿음이 있다 김재동 / 가톨릭 종신 부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신은 고달프고 괴롭지만 온 식구의 일 년 먹
념을 가져다 줄 수 있기에 말이다. 그래서 창조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며 정신력이다.
을 양식과 도회지로 보내 공부시키는 자녀가
주 하느님께서는 피조물인 인간에게 구약과 신
성공하여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것 이라는 믿
약의 성서말씀을 통하여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
자신감만 있으면 기적 같은 일도 해낼 수가
음 때문에 고달픔을 이겨낸다.
라"고 계속 들려주고 계시는 모양이다.
있다. 비단 운동경기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것
세계적인 기업 '현대'를 일구어낸 창업자 정주
이나 사업을 하는 것도 자신감과 정신력이 승
영 회장의 경우도 그랬다. 인천 부둣가에서 막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작은 것
패를 좌우한다. 심지어 의사나 간호사도 자신
노동을 할 때 천장까지 기어 올라가 수직으로
이라 해도 해낼 수 없는 것이 인간사다. 그런
의 건강에 자신감을 잃고 두려워하면 독감에
사람 몸 위로 낙하하면서까지 사람을 공격하
가 하면 믿음만 있으면 불가능해 보이는 것조
쉽게 걸리는 것을 본다. 자신감을 가지면 인
던 '빈대'에게서 철두철미한 정신력을 배웠다
차 이루어낼 수 있는 것 또한 우리네 인생 아
체마저도 넘치는 신진대사로 활력을 갖기 때
고 하지않던가. 결국, 이러한 강인한 정신력은
닌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독감 바이러스 앞에
문이다.
삶을 통한 신념에서 나오며, 신념이 굳으면 굳
서조차 두려워하는 인간이지만, 믿음만 가지
을수록 자신감이 커짐을 볼 수 있다.
면 두려워하지 않고 미지의 대기권 너머 달까 지도 갔다오는 인간이기에 말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자신감을 갖기를 원하지 만, 원한다고 쉽게 가질 수 있는 것 또한 아니
성서에서도 예수님께서 직접 뽑으신 12명의
다. 왜냐하면, 자신감이란 한순간 심호흡하면
제자를 파견하시면서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성서는 "너희가 믿는 데로 될 것이다" 약속하
서 아랫배에 힘준다고 생기는 그런류의 감정
있겠다" 약속하셨다. 그러니 "너희는 두려워 하
고 계신다. 사랑하는 딸이 죽어 제정신이 아닌
차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
지말라"고 믿음을 키워주신다. 아무리 당신께
아버지 회당장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믿
의 존재와 삶에 대한 자부심이 필요하다. 이
서 제자들에게 악령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
기만 해라" 하시며, 예수님은 딸을 살려내 주
자부심은 자기 확신이며 긍지며 자랑이며 보
칠 수 있는 큰 권능을 주어도 제자들이 두려
신다. 이 성서 말씀에 대한 믿음이 바로 '두려
람이다.
워하면 아무 일도 해낼 수 없음을 너무나도
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우리의 힘 아닌가. 그래
잘 아신 것이다.
서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는 그분의 음성을
농부는 내리쬐는 강렬한 여름 한철 뙤약볕 아
오직 믿음만이 자신감을 키우고, 자신감은 어
매일 우리의 삶 안에서 들을 수 있는 믿음의
래서 하루종일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비록 육
떤 역경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인내와 힘, 즉 신
삶이 더욱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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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US오픈 엘리트 태권도 대회 US Open Elite Tae Kwon Do Championship 오션사이드 해변가의 태권도 축제 6월 6일(토), 오션사이드 피어
제12회 'US 오픈 엘리트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6월 6일 오션사이드 피어 노천극장 에서 개최된다. 이 태권도 대회는 USA 태권도 센터(대표관장 백황기)가 오션사이드의 시정부로 부터 전폭적 인 지지를 받아 여는 대형 이벤트로 태권도 시합 뿐 아니라 한국문화 소개, 태권도인들의 교 류로 3만5000여명의 인파들이 성황을 이루는 태권도 축제다. 올해도 가주는 물론 유타, 애리조나주를 비롯해 한국(광주광역시) ,중국(연변), 멕시코의 70여 개의 엘리트 도장이 초빙돼 약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소: 오션사이드 피어 노천극장 문의:(760)724-5659/(760)712-6154, www.baiktk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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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한인대학생
UCSD 한인 학생회
코스카 Ko. SCA 뉴스 한국 문화의 밤(KCN) 성황리 마쳐
Welcome to UCSD
지난 4월 12일(일) UC샌디에이고 내 프라이스 센터 볼룸에서 열렸 던 한국 문화의 밤(KCN:Korean Culture Night)이 성황리 마쳤다. 이번으로 네 번째 해를 맞는 KCN은 어느덧 한국 학생 사이에서뿐 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 문화의 밤 행사로 자 리매김 했다.
또 이맘때가 찾아왔다. 최근 ‘2015 UC Fall Admission’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UC샌디에이고 의 입학률이 약 37% 라는 낮은 수치가 학생들 사 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UCSD는 78,056명 의 신입생과 16,144명의 편입생 총 94,200 명 이 지원해 UC 캠퍼스 중 세 번째로 많은 지원율 을 보였다.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플래시몹과 장기자랑 및 유명 가수 초청공 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무료로 한국 음식을 제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특 히 통일감과 절도 있는 플래시몹과 개성있는 장기자랑에서 나오는 학생들의 노력과 열기에 무대 밖 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매년 그렇듯이, UCSD 대표 한인회 Ko.SCA와 한인 2세 단체 KASA 에서 공동 주최한 만큼 여러 학생들과 많은 문화권의 학생들에게 보 다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좋은 계기로 한인 문화의 밤 (KCN)이 보다 널리 샌디에고 교 민들에게 알려지고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학교와 더불어 미국 사회에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더 풍부한 볼거리, 더욱더 확 실한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인 대표 학생회 Ko.SCA와 함께하는
2015 동문회
봄기운이 만연하고 나른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UCSD 대표 한 인 학생회 Ko.SCA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동문회를 개최한다. 이 번 동문회는 LA 한인 타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졸업 연도와 상관없 이 UCSD 졸업생은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다. Ko.SCA는 매년 동문회를 개최하여 졸업생 선배들과 재학생 후배들 과의 활발한 교류와 UCSD의 한인 네트워크를 보다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Ko.SCA 회장 장한이는 이번 동문회를 통해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과 추억을 교류하고 한인 학생들의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 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5월 중순쯤에 열리는 동문 회 자리에 바쁘시더라도 선배님들께서 참석해주셔서 꼭 자리를 빛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아 한동안 잊고 지 내고 뜸했던 대학교 시절의 동문들과 교우하고 아직 어린 후배들에 게 좋은 선배의 조언을 해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UC샌디에이고가 계속해서 다재 다능한 학생들 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순위 권의 대학교라는 점과 좋은 주변환경 때문이다" 라고 UC샌디에이고 총장 Pradeep K. Khosla는 말했다. 학생들은 UCSD를 지원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The Undergraduate College System” 을 뽑 았다. 이는 "Sixth," "Roosevelt," "Warren," "Marshall," "Muir," "Revelle," 6개의 컬리지로 나눠 다 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들의 전공과 특 성에 맞게 컬리지를 선택하게 도와줌으로써 성공 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지리적으로 바닷가 근처에 설립된 학교라 는 장점을 극대화시켜 다른 UC대학들과는 달리 Oceanography 전공이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 있 다. 이는 비전공자들에게 또한 쉽게 다가갈 수 있 도록 다양한 분야의 과목을 나누어, 학교 부속 아 쿠아리움에 현장학습을 가는 등, 보다 다양한 학 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 밖에 영화에서도 배경이 된 아름다운 도서관 'Geisel Library', 최신식 건물과 시설, 좋은 날씨 와 자연환경 등이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유 로 나타났다.
글: 고은진, 전병곤, 방윤식 Ko.SCA: 회장_장한이, 부회장_조현서, 주성은
*동문회의 자세한 사항과 일정은 Ko.SCA 이메일 ucsdkosca@ gmail.com 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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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Buyer가 알아야 할 Disclosures 미국에서 집을 사고 팔때 너무나 많은 서류가 오고간다. 필자도 15
물론 이 모든 내역들을 바이어가 힘들여 직접하지는 않으니 걱정 하
년째 부동산 일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가끔은 도대체 이렇게까지 서
지 않으셔도 된다. 저같은 에이젼트가 미리 다 조사해보거나 필요
류가 많이 필요할까 하고 의문이 들때도 있다.
한 검사를 준비하기 때문이다.
서류가 많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세상의 이해관계가 갈수록 복잡
*NHD(Natural Hazard Report) 굳이 번역하자면 자연재해 보고
해지다 보니 분쟁의 여지를 미리 문서로 막겠다는 편의주의적인 발
서인데, 그집이 지진대에 속하는지, 산불, 홍수 산사태등 자연재해
상이기도 하다. 과거 수십년전의 거래 서류는 지금의 10%도 채 되
의 위험지역인지 여부를 밝혀 주는 서류이다. 부수적으로 그집에
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한국에서의 간단(?)한 거래 절차에 익숙하
부과되는 재산세 내역, 멜로루즈 택스등 각종 모든 세금이 항목별
고 미국에 오신지 얼마되지 않은 분들은 이런 서류들에 대한 이
로 얼마인지도 기록되어 있다.
해도가 많이 떨어 진다. 이서류는 셀러가 임의로 내용을 작성하는 것은 아니고, 시청이나 그래서 그 많은 서류들 중에서도 기본적인 계약서외에 매매가 성사
관공서에 보존되어 있는 이런 정보들을 일괄적으로 정리해서 리포
되어 Escrow를 오픈하고 나서 셀러가 바이어에게 제시하는 의무적
트로 만들어 주는 회시에서 발행한다. 물론 비용은 셀러 부담이다.
인 서류인 각종 Disclosures에 대해서 알아 본다. *Termite Report. 캘리포니아의 주택은 대부분 목조 건물이다 보 *TDS(Transfer Disclosure Statement) & SPQ (Seller Property Questionnaire) 셀러가 바이어에게 제시하는 서류중 가장 중 요한 것이라고 볼수 있다. 그집의 에어컨, 히터, 주방기기등의 각종 설비나 시설물등을 기록하고, 거주기간중에 페인트를 했거나 부엌 을 고쳤다거나 하는 수리내역을 밝히고, 지붕이나 화장실이 샌적 이 있는지 여부등도 밝힌다. 또 그집에 대해 무슨 법적 분쟁이 있는지 , 집 보험을 청구한적이 있 는지, 심지어 그 집에서 사람이 죽은적이 있었는지 여부도 밝힌다.. 즉 집상태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바이어에게 알려주는 가장 중요한 서류이다. 셀러가 특정양식에 직접 일일히 기록하게 되어 있다. *SBSA(Statewide Buyer Seller Advisory) 이서류는 그집에 무 슨 하자나 문제점을 밝히는 것은 아니고 바이어로서 그집에 대한 각종 검사를 미리 충분히 해 보기를 권유하는 내용이다. 즉 그집에 대한 주변환경, 학군은 어떤지, 집의 실제 면적는 맞는지, 인스펙션 을 통해 그집의 상태나 지반은 괜찮은지, 그집에 관련된 세금내역 은 어떤게 있는지, 심지어 주변에 성범죄자가 사는지 등등.. 여러 가지 의문점들은 에스크로 기간중에 충분히 검사 해보라고 알려 주 는 서류이다.
12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니 나무를 갉아 먹는 해충인 터마이트가 서식하고 있다. 대체로 건 축년도가 오래된 집일수록 서식 확율이 높다. 사실 어느 집이고 대부분은 조금씩은 터마이트가 있다. 검사에서 터마이트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집 전체에 번진 상황이 아 니라면 너무 걱정 할 필요는 없다. 터마이트가 있다면 셀러의 비 용으로 깨끗이 처리를 해주고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LAD(Local Area Disclosure) 구매한 집의 근처에 비행장, 군사 시설, 발전소등 위험시설등이 있는지 바이어에게 알려 주는 서류 이다. 대체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바이어라면 이런 정도의 기본 지식은 있지만 타주나 외국인 바이어라면 좀 더 정확한 정보가 필요 할 것이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서류들이 많으나 위에 언급한 서류만 잘 살펴봐 도 문제는 없다고 본다. 물론 이러한 서류들을 에이젼트가 충분히 설명을 히고 관리를 하므로 이게 무슨 내용인지 하고 크게 걱정 하 시지는 않아도 된다. 글 제이슨정
제이슨 정 부동산 (858) 603-2333
< 카이로프렉틱 칼럼 >
허리통증 = 디스크?
35세의 남성, 직업은 회사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
원인은 당신과 당신의 직장생활에 있을 수 있다. 하루
2-3개월에 한번씩 침대에서 일어날수 없을 정도로 허
직장에서는 인체공학적인 (요즈음은 어거노믹스라고
는 것이다. 어느날 부터 허리가 뻐근하기 시작하더니
리가 아프다. 통증의 종류는 굉장히 뻐근하고 근육이
담에 걸린것 처럼 아프고 어느것도 편한 자세가 없다. 독자들의 친구가 이런 증상을 이야기 했을때 당신은 어떤 병일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는가? 또는 당신이
이런 증상이라면 동료들은 병일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는가?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 (Disc Herniation, 척추수핵탈출증)라고 이야기하며, 'MRI를 찍어야 한 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 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정도 증상을 가지고는 디스크라고 이야기
하기 힘들다. 물론 디스크의 초기증상중에는 허리 통증이 포함되어있다. 그러나 그와 동반하여 다리
에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데 자세는 어떠한가? 아마
한다) 의자를 제공해 주었을 것이다. 어쩌면 가끔 어 고노믹스에대한 교육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
을 따르는가? 혹시 무엇이 가장 좋은 자세이며 모니 터, 키보드, 마우스은 어느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것 을 알고 있는가? 허리가 아픈데 평소 허리운동은 어 떻게 하는가? 등등…
우리 몸은 하루종일 앉아있도록 디자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루종일 앉아 있어야 한다면 그 를 보완해주는 운동과 몸에 무리를 주지않게 도와주 는 어고노믹스가 중요하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삐뚤어진 허리를 교정해주고 운동 을 점검해줄 카이로프랙터(척추신경의)가 필요하다.
통증, 다리저림, 다리에 힘이 없는것과 같은 신경통
허리아픈것이 나을수 없는 고질병으로 생각하는가?
도 10-20% 정도만이 수술이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라도 자신을 돌보자.
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리고 디스크라고 판명된 후에 50%-70% 만이 (수술종류에 따라서) 성공된 결과 를 가진다. (디스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호에 다루겠다.)
그렇지 않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말고 지금부터
글 주진성
주진성 척추신경과 (858)292-0256
디스크가 아니라면 왜 이렇게 심한 허리통증이 생기 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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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 June 2012
122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 변호사 칼럼 >
Child Support 지불 명령
지불 명령을 법원으로 받았으면 시작 날짜에 맞추어 지불을 시작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법원
은 임금에서 바로 지불되도록 고용주에게 공제 금액과 방법을 알리고 지불을 명령하는데 Wage Assignment 또는 Wage Garnishment라고 합니다. Child Support Agency 가 개입되
어 있지 않으면 쌍방이 지불 방식을 의논하여 처리하면 됩니다. 만일 상대방이 능력이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지불하지 않을 시는 법원 모독죄에 해당되고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어 감옥에 가는 심 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녀 양육비 공제는 다른 원천 공제보다 우선적으로 공제됩니다. 배우자나 파트너 부양비 가 있 는 경우에 자녀 부양비가 우선적으로 임금에서 공제된다는 뜻입니다. Agency 의 개입이 없거
나 법원 서기가 서류 절차를 준비해 주지 않았다면 본인이 직접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가정법 양식 FL-340 와 부가 서류와 FL-195를 작성하여 법원 서기에게 접수 한 후 판사가 싸
인한 원본은 법원이 보관하고 사본을 3부를 만들어 본인용, 원천 징수용으로 고용주와 지불 상
대방 에게 각각 송달하고 고용주와 상대방 에게 송달한 증거 서류는 법원에 접수하고 그 사본은 보관합니다.
고용주는 법원 명령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10일 안으로 다음 월급에서 지불되도록 하여야 하며, 로컬 Agency 가 개입된 케이스면 15일안에 고용주에게 송달하고 고용주는 10일안에 다음 월급 에서 State Disbursement Unit (SDU) 로 지불되도록 공제해야 합니다.
고용주가 자녀 양육비를 보내오지 않으면 일단 고용주에게 편지를 보내고 적당한 시간이후에도 양육비가 들어오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고용주가 직원의 임금에서 양육비를 공제하지 않으면 법은 고
용주가 양육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고용주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하므로
법률 상담이 필요하며 로컬 child support agency 에게 도움
글 서자현
서&서 합동법률 사무소 (858) 622-6279
을 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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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 오 교육 칼럼 >
여름방학과 특별활동 (1) 벌써 5월에 접어 든다. 학군에 따라 다르긴 해도 5월이면 각 학교가 여
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다. 찰스의 성숙함과 열의에 반한 의
름 방학에 돌입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학생의 관심이나 대학에 관한 목
사의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도있다. 외국이 힘들면 집 근처의 인턴 기회
표가 확실한 경우에는 이미 이번 여름에 무엇을 할것인지 계획이 서 있
를 찾아보자. 많은 학생들이 하는 연구가 아닌 숨어있는 기회들을 찾아
을 것이다.또한 여름방학에 표준 평가 시험 (SAT or ACT) 시험 준비를 위
봐야겠다. 전에 비슷한 충고를 해준 학생은 보통 대학생들에게만 주어
해 학원을 보낼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부모님도 계시는 등 각자의 계획은
지는 UC Irvine의 연구인턴으로 여름을 지냈고 덕택에 현재 University of
다양하기만 하다. 그러나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거나 아직도 고
Pennsylvania를 재학중이다.
민 중인 학생이나 부모님들도 꽤 많은것이 현실이다. 저학년이나 고학년 을 막론하고 여름방학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계획은 대학입시에 있어서
위의 글은 찰스가 갈 수 있는 몇가지의 방향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찰스
참으로 중요하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하기에 앞서 각 학년마다 알
와 같은 상황의 학생들이 많은 가능성을 연구하고 방학을 헛되이 보내지
고 있어야 할 큰 그림이 있다.
말아야한다는 것이다. 전략을 구상해 바로 시행할 수 있다면 아직 11학 년들도 늦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하자.
1. 11학년: 이번 여름을 값지게 사용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학년이다. 11학년들에게는
2. 10학년:
시간이 부족하다. 특별 활동에서 찾는 것들이 지속성과 책임감인데 11
11학년보다는 덜 다급하여 여유를 가질 수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여름
학년에 갑자기 나타난 활동이나 열정은 경험많은 노련한 입학 사정관에
과외 활동에 있어서는 어느 학년보다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게는 진정성이 보여지지 않는다. Swarthmore 대학의 전 사정관인 Cigus
지난 8, 9 학년을 거치며 개인적인 관심을 알아보고 흥미를 가진 대학 전
Vanni는 이렇게 말했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완성됨을 찾는다. 학
공에 연관되는 활동들을 시도해 보는 단계를 이번 10학년 여름에는 정
생의 여러 부분이 잘 맞아들어가는가? 이렇게 생각하면 이력서를 위해
리하고 focus하는 기간으로 사용해야 한다. 10학년의 여름 계획이 중
또는 누가 시켜서 하는 활동은 구분이 쉽게간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
요한 이유중 하나는 여름방학이 끝나며 11학년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
하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대학지원시까지 좋은 전략으로 입학 확률
기 때문이다.
을 높여야한다. 그리고 전략의 초첨은 여름방학의 활용이다. 다시 말해 현 10학년이 맞이 할 여름은 과외활동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 찰스를 보도록 하자. 찰스는 성적이 좋다. 성적도 전부 A를 받았고, AP
지만 학업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또한 정서적인 부분에도 중요한 시기이
시험도 전부 4점 혹은5점, SAT도 2200대의 점수를 받았다. 상위 UC 대
다. 늘어나는 AP의 과목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고, 활동과 학업 사이에
학에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점수이지만 찰스는 사립대를 가고 싶어한
서의 균형도 중요하므로 체력단련에도 신경써야 하고, 11학년의 버거
다. 사립은 공립에 비해 당연히 지원자의 과외 활동에 비중을 둔다. 그런
움을 감당하기 위한 정신적인 강건함에도 주력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이
데 찰스는 유일한 활동이라고는 9학년부터 해온 테니스 팀인데 자랑할
시기가 사춘기의 절정에 다다르는 것 또한 간과 해서는 않되는 것을 특
만큼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히 부모님들는 기억하시고 어떻게 하는것이 자녀를 가장 효율적으로 도 울 수 있는지를 판단하시기 조언드린다.
테니스를 절대 그만두어서는 안된다. 고등학교의 마지막은 특별 활동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일 때가 아니다. 테니스와 관련된 다른 활동을 생각
또한 이 시기를 11학년의 학업을 위한 선행 학습등의 준비시간으로 활
해낼 수 있으면 가장 좋다. 예를 들어 찰스와 친구들 몇 명이 주변 커뮤
용하기도 하는데 (특히 AP 과목등에서 오는 부담감에 대한 준비), 모든
니티에 테니스를 쉽게 접할 기회가 없는 그룹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쳐주
학생이 선행 학습으로 효과를 보는것은 아님을 기억하시고 참고 하시면
는 활동을 시작하면 좋을 듯 하다.
좋겠다는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또한 테니스 이외의 어떤 활동을 구상할수 있을까? 먼저 특별 활동의 목
자녀의 학습 스타일이 어떠한지를 미리 살펴보고 자녀에게 가장 도움
표를 확인하자. 첫째, 활동을 통해 추천서를 받는 것. 둘째, 활동을 통해
이 되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시길 바란다.
대학 원서 에세이에 사용할 소재를 찾는 것 등이 있을 수 있겠다.
를 들어 찰스가 Johns Hopkins 대학을 진학하여 의대를 염두에 두고 공 부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정 하여 본다면 여름동안 의료 선교봉사 활 동을 추천 할수 있다. 좋은 에세이 소재도 될 것이며 동반할 의료진에게 124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글 써니 오
예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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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포에버 212
‘제 2회 아마추어 작가 그림전시회’
샌디에이고 한인 미술학원 아트포에버 212(원장 임유진)가 5월 15일(금)~17일(일) 양일간 '제 2회 아마추어 작가 그림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1년여 넘 게 그려온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오일 페인팅, 수채화 등 약 40여점이 전시되며 전시회의 리셉션은 16일(토)오후 1시에 열린다. 임유진 원장은 "전시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 가정의 엄마, 아내로서 '나'란 존재를 뒷전으로 하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분들이 많다며 그분들이 적은 시간을 자신의 취미를 위해 투 자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다음과 같다. 김혜나 선생님, 김지향 선생님, 강은정, 박선아, 줄리 김, 박정선, 박정옥, 박상진, 서안나, 심선화, 이경, 이선예, 임순화, 양인순, 조춘실, 조문경, 조상아, 정지영, 최현영, 홍정주, 허유진 (가나다순). 일시: 5월 15일(금)~17일(일) 장소: 7750 Dagget St. #200, San Diego, CA 92111 문의: (858) 733-1443
126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아이보리 조
학생들 인터뷰 이름: 아이보리 조 그림을 시작한 된동기: 1970년대 중반에 살던 집을 다
이름: 심선화 그림을 시작한 동기: 음악이나 미술은 특별한 재능이
린트를 그려서 제게 설명을 하는것을 듣다가 “내 인생
물이었고 나와는 무관한 것들이라 생각해 왔었다. 2년
사진 속에 60살이 되면 그림을 그린다”라는 계획이 있
회를 보고 ‘나도 도전해 보고싶다’라는 막연한 동경에
제멋대로 그림 그렸다가 선생님한테 엄청 혼이 났던 기
있어 더욱 보람되게 미술을 하고 있다.
시 새집으로 짓기 위해 건축가에게 의뢰했더니 블루프
있거나 조건이 허락되는 환경속에서 자란 이들의 전유
의 청사진을 그려보자는 생각이 들어 나름 내 인생 청
전 우연히 접한 샌디에이고 한인어머니들의 작품 전시
었다. 제게 아주 작은 아픔이 있는데 초등학교 시절에
시작하게 됐지만 현재는 가족들도 열심히 응원해주고
억이 난다. 그 이후 전 그림하고 담을 쓸어버리고 전 음
앞으로 그리고 싶은것: 자신의 내면을 다른 사물속에
는데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도 아직 마음 한구석에는 ‘
싶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어느 때보다 더욱 열정적이 나
고 어느덧 세월이 흘러 60살이 되고나니 과감히 시작
꿈: 화실에서 회원들끼리 서로 “화백” 이라는 호칭을
앞으로 그리고 싶은것: ‘빛의 세계’라는 주제로 벌써부
추어 화가의 이름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악을 공부만하다가 우연히 그림 관련 사업을 하게 됐
투영시켜 추상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라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다. 그리
의 모습을 담고 싶다.
하게 되었다.
쓰는데 지금은 듣기에 조금 민망하지만 언젠가는 아마
터 어려움 감이 있지만 부드러움과 강렬함,차가움과 뜨 거움의 표현을 그림으로 묘사하고 싶다.
꿈: 70살이 되는 해에는 개인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 음악과 그림의 조화’라는 주제로 멋진 70세의 생일을 맞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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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벌, 1999
중앙 신춘문예 논픽션 부문 가작
RSVP(5) " 죽음을 준비하며 오히려 삶의 활력이 솟는다”던 존 반쪽 잃은 고독을 참지 못해 먼저 떠난 부인 곁으로 갔다.
어현수씨 (92) 는 1960년 당시 27세의 나 이로 최연소 경찰 주임으로 38선 근처의 경 기도 백천 에서 근무했다. 6.25 전쟁 후 미 8군에서 근무하다가 1977년 국무부 초청으 로 도미하게된 어씨는 환경부 공무원으로 일 하다 14년 전 퇴직했고 슬하에 1남 3녀를 두 고 있다.
2월7일 토요일, 칼스와 만나는 시간은 오후
본말을 섞어가며 지난 일들을 얘기했고 짬에
제안 때문에 일본인 대원을 찾았다는 이유는
1시.
는 부인이 보충을 했다.
부인이 설명했다.
칼스의 집은 이 지역에서 비교적 부유층이 살
칼스의 병은 미국의 유명한 야구선수였던 루
처음에 의사로부터 병명과 함께 불치의 병임
고 있는 능선지대에 있다. 숲이 우거진 국제
게릭이 앓았던 병, 그래서 루게릭병으로 통
을 알았을 때 '왜 하필이면 내가' 하는 분노와
대학 캠퍼스를 끼고 도는 남쪽 나직한 능선
하는, 아직은 그 병의 원인도 따라서 치료법
비참한 심정이 엇 갈렸지만 어차피 남은 두가
끝에 남향으로 자리잡은 막다른 길목의 아담
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병이란 것.1997년 봄
지 선택, '이대로 죽느냐, 아니면 남은 시간을
한 단층집의 초인종을 조용히 눌렀다.인기척
부터 두다리 근육의 마비가 시작돼 현재는 몸
후회없이 살다 죽느냐'는 문제에서 후자를 택
이 있고 기다렸다는 듯 부인인듯 여자의 목소
전체가 목 밑까지 굳었고 그래서 본인의 마지
하고는 차차 체념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는
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막 청을 들어 병원측에서 금년초부터 집에서
사이 자기보다 더 비참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
치료토록 특별 배려를 했다고 한다.
는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죽음
칼스의 방은 호화로운 수영장이 보이는 뒷켠
이 별로 두렵지 않게 돼 간다고 했다.
에 있었다. 부인의 안내로 칼스의 방문이 열
칼스는 나와 동갑으로 1924년 텍사스북쪽
리고 맞은 편 병원형 침대에 옆으로 누워 있
아마리로라는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 어려서
칼스가 누워있는 맞은 편에는 대형 TV가 있
는 칼스를 처음 보았을 때 '아! 이게 웬일인가,
부터 자동차광이었다고 한다.고등학교때 졸
고 그 뒷벽에는 1958년 당첨때 크라이슬러
세상에 이럴 수가'하는 경악의 목소리가 나올
업도 않고 무작정 디트로이트로 떠나 자동차
사장과 활짝 웃으며 악수하는 사진이 있다.또
뻔 했다.겨우 놀라움을 가라앉히고 존도 나
공장 직공으로 전전하며 주경야독하다 크라
그 옆에는 이상하게도 어울리지 않는 미일전
도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 부인이 권하는 의
이슬러사에서 공모한 1958년형 스포츠카 디
쟁당시 일본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이 출격하
자에 앉으면서도 우리들의 시선은 칼스를 붙
자인부문에 당첨돼 하루아침에 일약 스타가
기전 마지막 술잔을 들고 도열해 있는 사진이
잡고 있었다.
됐다. 그후로는 정년까지 그 회사에서 새 모
걸려 있다. 잠깐 숨을 돌리고 나서 칼스의 말
델 심사일을 맡아봤다고 했다.
이 계속됐다.
들었는데 내 눈앞에 식물인간의 실물이 나타
유명 일본자동차회사에서 자문차 여러 번 초
자기는 하루에도 몇번씩 '이것이 내 마지막인
났다. 더욱 놀란 것은 거의 이 세상 사람 같지
대를 받아 일본에 몇달씩 머무르는 동안 독특
가?' 하는 절박한 공포와 불안으로 떨 때가
않은 칼스 입에서 '곤니찌와'하는, 그것도 비
한 일본문화에 심취됐다고 한다. 두뇌와 혀
있는데 그럴 때는 사형수와 사진의 가미가제
교적 또렷한 일본말이 튀어 나온 것이다. 칼
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상상력과 기억력을 유
특공대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진정된다고
스는 날더러 일본말로 대답을 해달라며 몇마
지하기 위해 과거에 배운 일본말을 듣고 말하
했다.초대받은 일본 자동차 사장실에서 걸려
디 묻고는 극히 만족한 듯 띄엄띄엄 영어와 일
는 것이 병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사의
있던 특공대원 사진설명을 듣고 감동을 받은
'뼈에 가죽만 덮인 인간', 식물인간이란 말만
128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칼스를 위로하기 위한 우리들의 방문
던 아프리카 아이들은 부친의 유산과 함께 자기
은 결국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죽음
가 맡는다고 했고 자기 후에는 주디가 맡을 거라
과 당당히 대적하는 한 초인간의 참
고 했다.대를 이어가며 힘든 이웃을 돕는 미국
모습을 바라보게 됐고 그래서 우리들
의 평범한 가정의 봉사하는 샘터를 발견했다.
자신에 대한 삶의 본질과 깊이를 자성 하는 계기가 됐다.
존의 유지에 따라 존의 시신도 대학병원에 기 증됐다.그래서 존이 RSVP아카데미 졸업때 찍
자기에게 사장이 선물로 준 것이다. 곧 죽을 줄 알면서 저렇게 태연한 척 해야 했 던 사진속의 일본 젊은이들 심정이나 집행 날 짜를 확실히 알고 죽는 사형수들의 심정에 비 하면 죽을 날을 모르며 73년이나 멋지게 살아 온 자신은 행복하다는 것이다. '삼계유식 만법유심'의 원효스님 심경을 터득 한 듯한 그의 음성은 맑고 귀하게 가라 앉아 있었다. 부인이 옆에서 다시 거들었다. 퇴원후 남편은 만나고 싶은 이들을 거의 만나 작별을 했고 유산중 일부는 루게릭병 연구비로, 그리고 또 일부는 베를린 모 고아원을 돕는 일에 쓰기로 됐다고 했다. '죽음을 준비하면 도리어 삶의 활력이 솟는 다'는 칼스의 체험을 온몸으로 느꼈고 '하루 를 10년보다 더 뜻있게 살고 있는 지금 자기 를 닮으면 결코 후회가 없을 것'이란 농담반 진담반도 들었다.사람들은 자기 같이 죽음을 껴안고 죽어가는 사람을 보면서도 본인은 죽 는 생각을 않는 것 같다는 칼스의 푸념도 뼈 에 사무쳤다. 이 세상과 저 세상 중간에 있는 생과 사의 가 교역할을 하고 싶은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는 그말이 끝날 무렵 그의 이마에 손을 얹은 부인 이 눈짓으로 그를 쉬게 했다. 조용히 잠이 드 는 그의 무척 창백한 얼굴은 이미 이 세상 사 람 같지는 않았다.
우리는 삶과 죽음을 배우며 위로를
은 유니폼 사진과 유품인 머리카락이 담긴 작은
받으러 온 사람들이 되고 말았다. 두
상자를 모셔 놓고 해병재향군인 장례식 절차로
달 후에 칼스의 부고와 생전의 본인
식이 거행됐다.멀리 태평양이 보이는 장지 언덕
뜻대로 시신이 연구실로 보내졌다는
위에는 이미 두달전에 타계한 존 부인 묘석 주위
부인의 말을 듣고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처절
의 흙이 아직 마르지도 않아 있었다.
한 참삶을 체험한 그의 영혼이 이제는 평안을
누리라고 명복을 빌었다.
묘석 앞의 꽃병에 살아 생전 매일같이 부인을 찾던 존이 갈아 꽃은 카네이션 한줌이 이제는
칼스와의 만남은 삶의 축복과 감사를 내게 재
존에게 바치는 부인의 마음인양 아련하다.5명
확인시켜준 큰 사건이었다.
의 해병이 쏘아 올리는 조총의 메아리가 화약
연기에 휘말려 허공으로 빨려 들때 해병 나팔
그해 7월에 존의 부인이 고혈압으로 쓰러져
수의 진혼곡이 높게 낮게 울려 퍼지고 백발의
불귀의 객이 됐다.다운타운 노인병원에서 봉
푸른 제복들이 작별을 했다.
사일을 마치고 돌아와 샤워에서 나와 머리가 무겁다며 침대에 누운 것이 마지막이 된 것이
부디 잘 가게... 머지 않아 우리도 가게 되겠
다.병원에서 최선을 다 했지만 허사였다는 존
지... 마음속으로 존의 명복을 빌면서…
의 비통한 얼굴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한동 네 고등학교에서 17세 동갑으로 만나 한국전
돌아오는 차창에 비치는 샌디에고의 저녁 노
참전기간 2년을 빼고도 50년이 훨씬 넘는 오
을 저편 하늘에 떠오르는 존의 미소를 바라보
랜 세월동안 말다툼 한번 모르고 지내온 상상
며 뜨거워지는 눈시울을 닦고 또 달랬다.
하기 힘든 진짜 잉꼬부부의 이별은 그들을 아 는 우리 모두에게 인생무상의 뼈아픈 체험을
'짧은 만남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준 존, 고
안겨주었다.
마워!'
하루가 다르게 수척해가는 존의 모습을 지켜
지미의 나팔소리가 존의 진혼곡으로 들리는
보며 두 사람이 모여 하나로 살던 참부부가 반
일요일 오후마다 존 포스터 같은 생애가 부럽
쪽을 잃었을 때 나머지 반이 오래 견디기 어려
다는 생각이 든다.
울 것이라는 내 예측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그 해 가을 1998년 9월9일 밤 존은 살아 생전
'여기 부인과 나라와 그리고 이웃들을 넉넉히
에 부인이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고양이 옆에
채워주고 떠난 이민자의 성실한 후예 '존 포스
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부인이 떠난지 꼭 두
터'가 쉬고 있다'
달만에 그는 처참한 고독을 더 이상 참을 수
가 없어 기어이 부인 뒤를 따른 것이다. 사망
아련히 사라져 가는 나팔소리 속에 떠 오른 내
원인은 심장마비.두집 건너에 사는 아들 말에
마음의 비문을 존에게 바친다.
의하면 모친타계후 부친은 모든 것을 체념하 고 모든 뒷일들을 정리했다고 한다.생전에 돕
(1~4편은 지난호에서 확인가능)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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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MAY 2015
< WNR 칼럼 >
월드뉴스 WNR
"실력있는 라이팅 선생님은 어디에?" Writing Matters (1) 한인 학부모님들이 하나같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자녀들의 '글쓰기'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니 당연히 영 어로 말하고, 읽고, 쓰는 것은 문제가 없 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학년이 올 라갈 수록 특히 글쓰기에 대한 우려는 커지게 마련입니다. 특히 부모가 팔을 걷어 붙이고 도와줄 수도 없는 부분이라 안타까운 마음은 더욱 강한것 같습니다. 거기에 미국 고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두는 것이 바 로 에세이쓰는 능력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상식이므로 이 부 분에 있어서는 얼마를 주고서라도 맡겨 해결하고 싶은 것이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바람입니다. 학생들 역시 대학에서 어느 분야를 공부하던지 자신의 미래 를 위해 계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바로 " 좋은 글을 쓰는 능력"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글쓰기는 단지 '글쓰기'만 따로 떼어내서 배울 수가 없다는데 곤혹함이 더합니다. 미국 고등교육이 선호하는 글 쓰기의 포맷이 있기야 하지만 기본 포맷을 따른다고 잘된 글이라는 평가를 받기는 어렵습니다. 글쓰기란 한마디로 본 인이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기에 생각잡기 부터 시작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생각이란 읽거나 보거나 경험한 것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파 악한 뒤 그 안에 내재된 논점들을 스스로 소화해 가는 과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읽고 보고 접한 것이 많을 수록 생각할 '거리'는 많아지고 쓸 재료도 많아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교육자들은 흔히들 많이 읽어라, 더욱 더 경험하라고 조언합니다. 글쓰기는 매우 종합적인 테크닉이며 하루 아침에 길러지기 가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일단 생각이 없어서 고생하 다가, 생각할 것이 생기더라도 정리가 어렵고, 정리를 하더라도 적절히 표현 하기가 여간해서 능숙해지지 않습니 다. 그 와중에 문법이나 단어구사에서 도 편안하지 못하다면 글쓰기의 애로는 더 가중됩니다. 관련 교사들도 이런 어 려움을 알기에 글쓰기를 가르치고 배운 다는 것이 공식을 배워 문제를 풀듯이 쉬운일이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그럼 글쓰기의 기초 단계를 위해 자녀들이 어려서 부터 생 각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정리,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과연 어떻게 가르칠까요? 가장 경제적이면서 도 바람직한 방법으로 매일 함께 생활하는 부모나 손윗 형 제자매가 자녀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함께 뉴스나 사건, 영 화, 문학, 사회 트렌드에 대해 꾸준히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 다. 그러다가 막히면 자료를 찾아보게 하고 기본 컨셉과 문 제점을 터득한 후 다양한 관점을 비교하고 마침내 자기의 생각을 정립해 그것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써보는 것을 습 관화 하는 것입니다. 타고난 성정과 능력의 차이가 없지는 않겠지만 어려서 부 터 '읽고,보고,리서치하는 습관을 길러 스스로 의견을 정립 하는 것'이 훈련된다면 글쓰기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학업성 적을 상위로 유지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이 민사회를 사는 우리가 가정 내에서 이같은 분위기를 갑자기 조성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현실이지만 아무리 늦었어 도 오늘 시작하는 것이 내일 시작하는 것보다는 빠릅니다. 특히 아직까지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초,중학생이라면 매일 함께 뉴스 한꼭지를 읽고 의견을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처 음이고 어려서 토론이 어렵다면 첫번째 단계로 읽은 것을 육하원칙에 따라 서로 물어보고 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 니다. 중앙일보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World News Review (WNR) 문의:(858)57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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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노인자 페이퍼
난 아기 울음소리만 들려도 온 식구가 달려가 다투어 안
우리집안의 이산가족 이야기 (1)
아주며 키웠다 한다. 6.25 전쟁이 발발하기 5년 전,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며
서울에서 국제우편으로 소포가 왔다. 참으로 오랜만에 받아보는 서 울소포이다. 내가 도미한 후 대학 기숙사에서 첫 해를 보내 고, 룸메 이트와 아파트로 나오자 나의 부모님은 소포로 김, 라면과 볶은 고추 장을 보내주셨다. 그 때 학교타운인 유진, 오레곤에는 한국 마켓은 없고, 일본인이 경영하는 작은 식품점이 있어서 기꼬만 간장과 가도 야 참기름을 살 수 있었던 게 고작이었다. 타운 자체가 작아서 주말 이면 우리는 다운타운으로 걸어갔다 오고는 했다. 나는 박스를 연다. 웬 김과 미역이 잔뜩 들어있다. 발신인은 이경은, 서울 아주머니이다. “언니, 아주머니가 요새 돈을 잘 법니까?” 나는 대뜸 언니에게 전화로 물었다. “무어 그런 건 아니고.....그저 보낸 걸 꺼야.” 언니 대답에 아주머니의 전화번호를 물어 서울로 전화했다. 아주머니는 내가 오랫동안 한국엘 통 나오질 않아서 생각하여 소포를 보낸 것이라 한다. 여기 시온 마켓에 다 있는데 왜 힘들게 꾸려 보내셨 는지.... 아무튼 잘 먹겠습니다 하고 나는 오랫만에 아주머니와 얘기 했다. 아주머니는 칸츄리 클럽 골프 샵에서 사무일을 보았고, 지금 은 은퇴하여 아들, 며느리와 사신다. 그는 어린 처녀시절 피란나와 일찌기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에서 살아왔다. 엊그제 패션벨리의 영 화관에서 본 “국제시장”은 나를 갑자기 피란 나왔던 우리집 친척들이 어떤 경로로 남한으로 내려왔는지 궁금케 했다. 혹시 그 흥남부두에 서 배를 타고 왔는지 말이다. “얘야, 난 아주 수월하게 왔단다. 나의 오라버니인 경원이 통역관이 되어 미군과 북진하여 온 소식에 내 부모 님은 오라버니를 찾아보라고 나를 보냈는데, 갑자기 군에서 후퇴명령 이 떨어진거야. 국군과 유엔군의 진격으로 흥분과 기쁨으로 가득 찼 던 시가지는 갑자기 시작된 북한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행렬로 아수라 장을 이뤘지. 그 혼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쩔줄을 모르고 갈팡 질팡했단다. 당황한 오라버니는 나를 미 공군 비행기에 먼저 태워 서 둘러 남한으로 보냈지.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전쟁이 쉬 끝 나서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곧 돌아가리라 믿으면서 남한행 비행기 를 탄거야.” 하긴 헤스 대령도 1000명의 고아들을 비행기로 수송했 잖은가. 아주머니는 홀로 나의 아버님 이름만 갖고서 부산 우리집으 로 찾아왔다. 큰어머니되는 나의 외할머니는 얼마나 반기었던지.... 아주머니의 부친 이준우씨는, 9 대 독자로 내려오며 손이 귀한 외할 머니의 시댁에 들인 양자로, 그 성품이 영민하고 품성이 올발라서 온 집안의 총애를 받았다. 집안 어른들은 그를 혼인시켜서 시골 소지 주였던 집안사를 모두 맡겼으며 이준우씨에게서 본 손주들을 끔찍 이 사랑하며 키웠다. 그 첫 손주가 경열 아저씨로 아기였을 때는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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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광복을 맞았을 때 아주머니의 두 오빠는 일본에 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다. 장남인 경열씨는 일본 애인이 있는 사유로 귀국을 미루고 동생 경원씨를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먼저 내 보냈다. 그 후 경원씨는 남한으로 탈출 하여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전쟁이 나며 미군 통역관 으로 이북으로 종군한 것이었다. 그 때 아주머니는 고 2 로 남한 고등학교에 편입하고 뒤이어 대학시험을 치뤘는 데 영어는 배운게 없어서 백지를 낼 판이었다. “그래 난 영어는 포기했단다. 대신 수학은 잘하여 자신이 있었어. 마침 너의 아버님이 그 대학 후원회장으로 계셨으므로 그 “빽”으로 합격이 됐어요. 그래도 영어 시험은 백지를 내 면 안된다하여 내가 아는 모든 영어단어들을 시험지에 써 냈을뿐이였어. 난 지금도 영어를 못해 평생 대학다녔다 는 소릴 남에게 못하는구나.” 나는, “아주머니, 영어 못 하는 사람 수두룩하니 안심하셔요.” 라고 위로했다. 전 쟁의 와중에서 대학도 정규수업이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 웠다. 피란민과 함께 학교도 부산으로 피란 내려왔고 부 산 소재 학교들도 학교시설을 징발당한 상황에서 번번한 교사도 있을리 없었다. 모두 산자락이나 공터를 찾아 천 막을 치고 나무 상자로 만든 앉은뱅이 책상에 거적을 깔 고 앉아 수업이 이뤄졌다. 이러한 열악한 조건 가운데서도 배워야 된다는 의지로 향학열을 불태웠으니 얼마나 갸륵한 일인가. 나의 오빠 는 대학 일학년에 간부 후보생으로 군에 징집되어 휴전 후에야 제대하여, 학부과정을 대충대충 서둘러 끝내고 미국 대학원으로 입학해서야 학업을 제대로 이수하였다. 아주머니가 말했다. “헌데 얘야, 놀란 것은 내가 시험을 치루고 나오니 뜻밖에 네 어머니가 시험장 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거야. '너는 우리 친정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가는 여자구나.' 대견해 하면서.” 내가 몰랐던 여린 어머니의 한 면을 나는 들은 셈이다. 우리와 친척조카들 에게 늘 불호령만 내리던 엄마가 아니였던가. 하긴 언젠 가 엄마가 처녀시절 진학하기 위해 친구와, 할아버지 몰 래, 서울로 도망 떠날 계획을 한 적이 있노 라 했다.
(6월호에 계속) 글.노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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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단체 샌디에이고 기독실업인회..............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 샌디에이고 무궁화협회................. 샌디에이고 무용협회..................... 샌디에이고 태권도 협회................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무궁화노인회....... 샌디에이고 한미시민권자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세탁협회.............. 샌디에이고 한인여성골프협회....... 샌디에이고 한인회........................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 샌디에이고 유도협회.....................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 재향군인회 샌디에이고 분회.......... 6.25 참전국가 유공자회................
(858)761-6051 (858)945-5491 (619)602-3581 (858)689-8725 (619)922-6256 (858)573-0477 (619)723-2333 (619)602-3581 (760)758-5010 (619)426-0223 (858)467-0803 (619)316-4182 (619)962-0852 (619)857-6872 (858)573-0477 (858)228-0704
중앙교회....................................... 출라비스타 한인장로교회.............. 익두스교회................................... 테메큘라갈보리교회...................... 테메큘라밸리 한인 장로교회......... 팔로마한인교회............................. POWAY 한인장로교회................... 한빛교회(112)............................... 한인연합감리교회.......................... 한인연합장로교회.......................... 한인침례교회(114)......................... 행복한교회(117)............................
▶천주교 한인천주교회(118)......................... (858)292-1960 ▶불교 한국선원....................................... (858)277-4569
한인업소
종교기관 ▶교회/선교교회 갈보리장로교회(117)..................... 금관교회....................................... 늘푸른교회.................................... 로고스한인교회(112)..................... 믿음의교회.................................... 반석장로교회(116)......................... 베다니한인침례교회...................... 베델한인교회(117)....................... 보니타한인교회............................. 승리의교회.................................... 사랑교회....................................... 삼일교회....................................... 선한목자교회(114)....................... 새생명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새소망교회(112)............................ 새하늘교회(113)........................... 소망교회(113)............................... 수정교회....................................... 씨월드침례교회(114)..................... 아름다운교회................................ 열방교회(113)...............................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SD 새생명 선교교회...................... 엘센트로한인교회.......................... 예수마을교회................................ 오션사이드은성장로교회............... 우리교회....................................... 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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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오케, 노래방 (858)278-3210 (858)278-9237 (858)761-5612 (858)356-7177 (858)490-4647 (858)945-5491 (858)541-0551 (760)703-0191 (619)482-2790 (760)637-4814 (858)717-3081 (858)395-3472 (760)233-1370 (858)273-6657 (858)484-8013 (858)304-0109 (619)644-0001 (858)292-0999 (760)271-0165 (619)276-7019 (619)672-6709 (858)356-7650 (858)571-5509 (619)847-4147 (858)414-9838 (760)352-3889 (858)586-9191 (760)603-9772 (858)277-2646 (858)334-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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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김대현 공인회계사........................ 김장식 공인회계사........................ 김&유 회계법인(샌디에이고).......... 김&윤 회계법인.............................. 김&정 회계법인.............................. 박&이&서 회계법인....................... 시온회계(92)................................ CKP회계법인(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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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 인테리어 공간건축....................................... 동원플러밍.전기............................ 리피니싱....................................... 매직 핸디맨/인테리어................... Mural 벽지.................................... 유니버설 건설(122)....................... 보수센터(122).............................. 조니 오 컨스트럭션...................... 핸디맨 Mr.안(122)........................
(858)405-3674 (858)405-3674 (800)660-4172 (619)246-7044 (619)237-0306 (858)278-3320 (858)449-0512 (619)203-9995 (858)204-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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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717-6120 (858)451-6565 (858)576-2511 (858)569-4588 (858)278-7588 (858)484-4242 (858)752-1815 (858)27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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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매매/감정/부동산관리) (858)292-7527 (619)515-2500 (858)277-7111 (619)299-2350 (760)434-6060 (858)571-1004
▶성형외과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949)502-5465 ▶소아과 태리 박 소아과.............................. (858)566-4444 ▶안과 유태규 안과................................... (858)455-9100 ▶임상심리과 서경화 임상심리(32)..................... (760)505-5143 ▶척추신경과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임훈 척추신경과............................ 조미경 척추신경과......................... 주진성 척추신경과(78)..................
김윤기 척추신경 & 한방병원(111).. 북경한의원.................................... 성심한의원.................................... 영생당 한의원............................... 유원한의원(122).......................... 이정훈 한의원............................... 자생한방병원................................ 자화당 한의원...............................
(858)717-6120 (619)507-7897 (760)480-0077 (858)484-4242 (858)292-0256
김미콜드웰뱅커.......................... 그레이스박사부동산...................... 밥김부동산(79)............................. 센츄리21어워드(원덕재)................ 수나 부동산................................... 아메리칸 부동산(그레이스김)......... 영숙 홀 부동산(6).......................... 우리 부동산(브라이언용)(8)........... 애나 리 KAERIC(63)..................... 이수정부동산(6)............................ 콜드웰뱅커(이동희)........................ 저스틴김 콜드웰뱅커(15).............. 지나 전 팀스피릿 부동산(7)............ 제이슨정 부동산(42)...................... 헤나최 부동산...............................
(760)672-4450 (619)962-1119 (619)890-3171 (619)300-8344 (619)778-9617 (858)405-4278 (619)920-4625 (858)922-2915 (619)587-1343 (858)210-8282 (619)300-4124 (858)487-4897 (858)245-8969 (858)603-2333 (858)735-8924
◆블라인드
(858)279-1004 (760)479-9876 (760)747-5295 (858)549-7181 (858)874-3000 (760)753-9052 (858)270-1400 (760)758-3300 (760)943-8880 (858)513-1065 (858)679-2838 (951)695-0010
▶한의원/침술원 강지윤 한의.척추신경 전문의(111) (619)507-7897
(858)560-0990 (858)279-0300 (858)565-0403 (858)278-3300 (858)560-8168 (858)565-2688 (858)576-1111 (858)560-1010 (858)573-2511 (760)845-9197 (858)586-0099 (858)277-8625 (858)268-0835 (858)292-0499 (858)560-0080 (858)277-8900 (858)384-7974 (858)277-1554 (858)569-1582 (858)277-2229
▶중식/태국음식 산동반점....................................... 쿤 태국음식점............................... 해피패밀리.................................... 홍콩반점.......................................
(858)571-6837 (858)514-8111 (858)279-8713 (858)541-0410
▶일식 노조미(콘보이지점)(69)................. 도쿄 스시...................................... 독도횟집....................................... 미즈.............................................. 스시야........................................... 스시모리....................................... PB스시......................................... 하이꾸........................................... 와 스시......................................... 우타게........................................... 쿠란도.......................................... 어가 (구 월미도)(87)....................... 타지마........................................... 오나미(미션밸리)............................
(858)569-7773 (619)644-8600 (858)278-1100 (858)488-1721 (858)792-7799 (858)551-8481 (858)274-9755 (858)270-2589 (858)569-9595 (619)425-8980 (760)754-9343 (858)430-6689 (858)576-7244 (619)295-9774
디자인 블라인드&셔틀................... (858)204-1567
▶카페/경양식/커피샵 레이도 가도(다운타운).................... (619)702-8464 베이커리앤카페............................. (858)627-0888
◆사무기기/복사기/프린터
◆식품점/마켓/건강식품
에이스텍 카피어(84)...................... (619)316-4182
시온마켓....................................... 이롬생식....................................... 정관장.......................................... 한국정육점.................................... H-Mart..........................................
◆스킨케어 / 메디컬 레이저 & 스킨클리닉 ▶종합,일반치과 SD 가주종합치과(김유진)(70)........ 김건중 종합치과(65)...................... 김광래 치과................................... 김광진 치과(66)............................ 김민기 치과................................... 김지영 치과................................... 박광서 치과................................... 스마일웨이브임플란트치과............ 이성호 치과................................... 정태훈 치과................................... 현동춘 치과(69)............................ 헬렌 임 치과..................................
뚜리바........................................ 로뎀BBQ...................................... 마포주물럭.................................... 만나BBQ...................................... 민속촌........................................... 명인만두(41)................................ 바이브.......................................... 부가............................................. 소공동 전통 순두부....................... 서울뚝배기.................................... 쇼젠 만포...................................... 조선 BBQ..................................... 전주집........................................... 친구네........................................... 청기와........................................... 청담동순두부............................... 커먼띠어리(30)............................ 태극기........................................... 학교종이땡땡땡............................. 할머니순두부................................
리바이벌 스킨케어........................ 미모 스킨크리닉............................ 미셸 스킨케어............................... 에벤에셀 얼바인 메디컬크리닉(3).. 뷰티 스킨케어............................... 정스 영구화장............................... 진 스킨케어...................................
(858)774-0446 (858)277-1005 (858)571-2002 (949)502-5465 (858)277-7219 (951)834-3577 (619)384-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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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검안 아이월드 안경(67)......................... (858)974-1447 아이맥스....................................... (858)268-0446 ◆약 국
◆식 당 ▶한식/분식/주점/캐더링 고기BBQ(26)............................... 대장금........................................... 도레미하우스................................ 두부하우스....................................
굿모닝 약국................................... (858)268-1660 (858)505-0611 (858)573-2585 (858)565-2085 (858)576-6433
◆언론기관 중앙일보 샌디에이고지사.............. (858)573-1111 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213)368-2600 GOSDKOREAN.com................... (858)573-2152 www.gosdkore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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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레슨/골프레슨
에이원 종합 자동차정비................ 오토메딕....................................... 우드워드....................................... 콘보이 바디샵............................... T-TAK 자동차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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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사 가주장의사(83)............................ (562)622-9393 가주장의사 장례보험 (담당 곽수경) (619)261-5253 샌디에고 한인상조........................ (858)380-9643 ◆위성방송/통신/핸드폰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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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텍 Directv........................... (619)316-4182 세이텔 와이어리스........................ (858)496-0059 타임워너 케이블............................ (858)565-2888 티모빌.......................................... (858)694-0199 C&P와이어리스(27)..................... (858)380-8272 JTI와이어리스............................... (858)467-0777 MD와이어리스(125)...................... (619)225-9772 ◆정수기 코웨이 샌디에이고......................... (858)27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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