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018 Trave l Cu l t u re L i fe s t y l e Art Fe s t i v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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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T R AV E L TRIP.37 HOMETOWN
그녀가 탄 휠체어가 가장 먼저 보였다. 다음에는 백발에 얹힌 오래된 시간을 발견했고, 마지막으로 있는 힘껏 누르는 건반의 노 래가 들렸다. 겪어온 모든 날들을 한데 뭉쳐 연주하는 것 같았다. 하기야 그렇지않은 음악가가 어디에 있을까. 그녀의 고향이 어 디인지 물었다. 태어난 곳을 말하느냐, 내 음악이 시작된 곳을 의미하는 것이냐, 질문이 되돌아왔다. 나는 잠시 말을 잃었다. 나고 자란 곳. 머리에서 가슴으로 시선을 내리고 처음 내 세상을 발견한 곳.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지, 어디로 향해 가야 하는지 비로소 가르쳐 준 곳. 고향의 의미는 사람마다 장면마다 달랐다. 아트래블 작가들에게 그들의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청했다. 아버지의 땅에 관한, 낯선 공동체에 관한,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강렬한 영감의 기원에 관한 회고가 도착했다. 고향이 어디입니까. 이 질문에 답이 많은 자는 행복한 사람이며, 동시에 가장 외로운 이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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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RAVEL DESIGN STUDIO
영감을 디자인하다 EDITORIAL DESIGN │ BOOK │ MAGAZINE │LEAFLET │ BROCHURE
아트래블 디자인 스튜디오
Tel 070.8635.5561 │CAP@ARTRAVEL.CO.KR 3
VOLUME 12
CONTENTS DECEMBER 2018
COVER STORY | 팔라완 저렴한 물가와 천혜의 자연,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배낭여행자들은 팔라완을 성지라 부른다._팔라완_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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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Travel Information
Travel Story
무인도 여행자
팔라완 오디세이
타이의 반전
윤승철
편집부
신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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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12
CONTENTS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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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
Information
당신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홍콩
EASTAR JET
클룩
NEWS &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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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dives?
Kagoshima! 1시간의 기적 가고시마
www.turista.co.kr | 02-546-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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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12
DECEMBER 2018
발행사 주소 예약문의 발행인 편집인
이스타항공㈜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34 양서빌딩 5층 1544-0080 최종구 정낙민
제작사 그루벌미디어 주소 서울시 강동구 천중로 39길 18, B03 대표 조익현 편집장 양정훈 에디터 양주안 김진아 박지연 디자인 Grag Joe 박신아 마케팅 문성호 정일영 객원작가 윤승철 신예희 광고 및 콘텐츠 문의 cap@artravel.co.kr 070-8635-5561 / 010-9142-5561
EASTAR JET은 이스타항공㈜의 브랜드 매거진 입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의 저작권은 제작사와 8
이스타항공㈜,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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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JET EVENT 오직 이스타항공 탑승 고객님께 드리는 혜택
혜택 유니온페이 카드로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웹, 앱을 통하여 항공권 40 만원(총 결제금액)이상 구매 고객 대상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스카이허브 라운지 2인 무료 입장
혜택 이스타항공 코트룸 서비스 오픈! 무거운 외투는 두고 가볍게 떠나세요! 이스타항공 특별 할인가 제공 대인/소인 14,000원 → 9,000원(보관기간 7일) 1인 1벌 기준이며, 7일 경과 시 1일당 2,000원 추가 비용 발생 ※ 운영시간: 07:00 - 22:00(연중 무휴)
꼭 확인하세요! ◆ 유니온페이 신용 및 체크카드 결제 시 참여가 가능하며, 본인 이용 시에만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결제한 항공권 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고객에 한하여 적용되며, 결제 취소 시 라운지 무료 입장이 불가합니다. ◆ 라운지 무료 입장 혜택은 항공권에 기재된 출발일에 한하여 적용됩니다. 2018년 12월 31일까지(라운지 입장 기간)
꼭 확인하세요! ◆ 본 서비스의 실제 운용에 대한 책임은 ㈜아이트립에 있습니다. ◆ 귀중품 분실 시 보상이 불가하오니, 서비스 이용 전 반드시 귀중품을 제거해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AREX Travel Store 및 김포공항, 서울역, 홍대입구역의 AREX Travel Center 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2019년 3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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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NTHLY PICK
빛의 벙커 : 클림트
그을린 사랑
전시회
연극
기간 위치 장소
2018.11.16 – 2019.10.2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제주 성산 아미엑스®(AMIEX®) 전시관
기간 위치 장소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 전시관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가 지난 11월 16일 제주 성산에서 개관했다. 첫 전시로 클림트 (Gustav Klimt)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클림트의 황금빛 작품들로 구성된 「빛 의 벙커 : 클림트」 전을 선보인다.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들이 미디어아 트를 만나 환상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전시는 2019년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
2018.12.06 - 2018.12.16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88 올림픽공원 K아트홀
2011년 독립영화로 개봉, 큰 인기를 끈 「그을린 사랑」이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 서 연극으로 돌아온다. 「그을린 사랑」은 국내에서는 희곡 보다, 드니 뵐뇌브 감독 의 영화를 통해 더 잘 알려져 있다. 2011년 예술영화 부분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 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며, 시적 언어의 힘, 탄탄한 서사구조가 돋보이는 작품 으로 그리스 비극에 비견할 만한 극적인 스토리를 잘 녹여낸 영화의 감동을 넘어 서는 무대가 될 것이다.
위시업
브릭라이브 겨울 왕국
영화
전시회
개봉 감독 출연
2018.12.13 스콧 스피어 로스 린치, 올리비아 홀트, 코트니 이튼
기간 위치 장소
만약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어플이 있다면? 영화 「위시업」은 찌질한 전학생 카일이 소원을 들어주는 어플 'YOUniverse'를 우연히 설치하면서 벌어지는 일 들을 그렸다. 마법 같은 일들이 카일 앞에 펼쳐진다. 본격 하이틴 판타지 짝사 랑 영화. 영화 「미드나잇 선」으로 알려진 스콧 스피어 감독은 이 마법 같은 이 야기에 자신만의 영상미와 음향 기술을 사용해 풍성한 장면을 연출했다. 뮤지 컬 영화로 배우들의 노래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2018.11.01 - 2019.02.1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67 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
2014년 영국 런던에서 체험전시 개최 이후, 4년간 100만여명 이상 관람객이 방 문하고 있는 전시회 「브릭라이브」가 '겨울 왕국'이란 주제로 부산 영화의전당에 서 개최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레고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체험 전시 「브릭라이브」. 이 전시회에서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창조와 개성, 자유를 추구하는 레고를 체험할 수 있다. 올겨울, 온 가족이 모여 겨울의 느낌을 레고 블 록으로 표현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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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ER'S LIBRARY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백승이 여행가이드 브레인스토어 13,500원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이정태, 장인혜 여행에세이 꿈의지도 16,000원
웰시코기 마로리, 어디까지 가봤니?
런던 홀리데이
초보 펫트래블러를 위한 국내여행 가이드
런던에서 보고,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일상에 지쳐, 집에 돌아온 나를 반짝이는 눈빛과 귀여운 꼬리로 반기는, 작지만 따뜻한 존재. 견주들에게 반려견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존 재다. 그러나 우리 생각만큼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 다. 이 책의 저자는 과감히 퇴사를 결심 후 본격적으로 반려견 마로리와 국내 여 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런던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런던 홀리데이」가 2019-2020년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오랫동안 수천 명의 여행객들과 함께 런 던을 거닐었던 전문가가 엄선한 런던 여행의 결정판이다. 런던을 8개 구역으로 나누어, 보다 자세하고 쉽게 여행자들을 안내한다. 이 책 한 권으로 알찬 런던 여행을 완성해보자.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행지들은 저자 백승이가 반려견 마로리와 함께 직접 가본 곳이다. 그곳에서 느낀 점이나 주의할 점 등을 좀 더 솔직하게 담을 수 있 었다. 이 책 한 권이면 반려견과 여행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 「웰시코기 마로리, 어디까지 가봤니?」와 함께, 우리 강아지와도 어디든 가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런던에서 뭘 보고, 뭘 먹고, 뭘 하고, 어디서 자야 할지 고민이라면 「런던 홀리데 이」의 스텝을 따라가면 된다. 큼직한 사진과 함께 런던 여행의 핵심만 설명해 놓아 여행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다양한 테마를 통해 런던의 특징을 이해한 후에 자신이 가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들을 정하다 보면 어느새, 런던 여행 에 자신감이 생긴다.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오구라 히로유키 미야자키 케이코 음식,경영 한국외식정보㈜ 15,000원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이주영 여행가이드 길벗 16,500원
음식점 클레임 대응 꿀팁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클레임의 본질은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는 것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 안내서
커뮤니케이션 세미나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인 경영컨설턴트 오구라 히로유 키와 성우 미야자키 케이코는 커뮤니케이션에 익숙지 않은 외식업계 종사자들 을 위한 세미나 과정을 개설해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전수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클레임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클레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혼술, 혼밥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은 요즘. 혼자 놀기의 끝판왕이라고 한다 면 역시 혼자 여행하기. 하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 떠나지 못하는 여행자들 이 대부분이다. 2016년 출간돼 혼자 여행을 떠나는 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온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이 힙하고 핫한 정보를 모아 새롭게 돌아왔다.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개정판에서는 나홀로 여행자에게 최적인 37개의 여행 지를 소개한다. 혼자 여행이 처음이라면 소박하지만 아늑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군산을, 혼자만의 멍 타임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복잡한 마음이 편 안해지는 창녕을 추천한다. 이밖에도 수많은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혼자 여 행.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펼쳐보자.
「음식점 클레임 대응 꿀팁」은 음식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클레임 상황들 을 예측하고, 클레임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법을 전한다. 실제 음 식점에서 일어난 클레임 사례를 통해 클레임을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 고, 클레임 고객마저 단골고객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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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힘이란 게 있다면 편집장 양정훈
퇴근길 지하철. 아이가 자리에 앉아 졸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아이의 아빠가, 왼쪽에는 엄마가 앉아있군요. 엄마는 잠든 소년의 손가락을 자꾸 만집니다. 좀 더 편히 잘 수 있도록 아빠는 왼팔을 들어 아이의 고개를 받치네요. 그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꿈을 꾸 고 있을까. 집에서 낮잠이 든 것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표정이 머물고 있습니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에 대한 보고서와 행복에 관한 심리학(Positive Psychology) 이론 에서는 유년시절 조건없이 사랑받았던 일상의 기억은 너무 크고 강렬해서 아이가 평생 꺼 내쓸 수 있는 행복자산이 된다고 말합니다. 당장은 보이지 않지만, 이 따뜻한 시간들은 차 곡차곡 쌓여 행복의 뿌리가 된다는 말이죠. 사소하지만 위대한 기억의 힘을 아이는 이해 할까요. 상관없습니다. 애초에 사랑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심는 거였으니 말이죠. 여행에도 힘이 있다면, 아마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작은 여행 하나하나가 모 두 우리의 삶을 바꿀 수는 없지만, 두고두고 힘들 때마다 어깨를 기대 쉴, 그늘이 되어주고 일상의 먼지들을 정화해줄 행복나무의 뿌리에 거름을 주는 일이라고. 그렇게 심은 나무들 이 자라 언젠가 풍성해질 숲을 그립니다. 그 숲으로 이스타젯은 함께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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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WAN
배낭여행 성지
지상 낙원
마지막 국경
저렴한 물가와 천혜의 자연,
팔라완 북부의 엘니도의
팔라완은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풋풋한 항구마을.
20세기 초까지 외세의 지배를 받지 않은 곳.
배낭여행자들은 팔라완을 성지라 부른다.
지상에 낙원이 있다면 엘니도 같은 모습일 것.
별칭도 '필리핀의 마지막 국경'이다.
백 여명의 가족
꽃의 축제
물 위의 놀이터
팔라완의 선주민 부족인 바탁 족은
팔라완 섬에서 피는 핑크빛 꽃 발라용.
스노쿨링, 다이빙, 낚시, 카약 등
현재 단 백여명만 남아
매년 3월 1일에서 4일까지
팔라완에는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을 고수하며 살아가고 있다.
만개하는 발라용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거의 모든 액티비티가 있다.
[ 무인도 여행자 ] 팔라완 | 필리핀 | 윤승철
조용한 섬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무인도라면 가능할까요. 바다와 바위와 나무, 그리고 하늘이 전부일 것 같은 곳 말 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만나지 않겠 다 다짐하고 방문을 걸어 잠근 것과는 분명 다른 느낌일 것입니다. 그 어떤 연락도 받지 않겠다 마음먹고 휴대폰의 전원을 꾹 눌러 꺼버리는 것과도 다른 느낌일 것입니다. 자연스레 세상 모든 것과 멀어지는 곳이라면 말입니다.
한번은 동생과 부루마블을 한 적 있습니다. 몇 바퀴 짼 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 없이 주사위를 던지니 어느덧 땅에 건 물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습니다. 처음에 걸렸을 때 서로 나오려고 발버둥 쳤던 무인도가 그제야 보였습니다. 반대 로 은근히 가고 싶어진 것이죠. 세 턴을 쉬는 것이 그렇게 뒤처지는 것처럼 보이더니, 이제는 쉬고 싶었습니다.
주사위를 던지며 출발선을 몇 번이나 돌고, 열심히 땅을 사들였던 것을 생각하니 참 제가 사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 이 듭니다. 정신없이 쳇바퀴의 일상을 살아가며 누군가의 땅을 뺏고 뺏기는 것이요. 정말 우리의 삶에 쳇바퀴의 일상 이 아닌, 경쟁이 일어나지 않는 공간은 없는 걸까요. 우리 삶에 무인도란 세상은 존재할까요.
무인도가 가득 찼다
무인도에 가면 누군가가 편지를 넣고 코르크 마개로 닫은 빈 병도 하나 떠내려와 있을 것이고 사람은 없지 만 나무로 만든 편지함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무수히 많은 별과 시원한 파도소리를 해변에서 원 없이 느 껴보고 싶었습니다. 상상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되는 곳, 그곳에 가면 무엇이든 새로 시작할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을 거란 생각도 했습니다.
곧장 섬이 많은 서해로 달려가 어부 아저씨께 부탁 드렸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 내려달라고요. 한 참을 웃으시더니 걱정 반 진담 반으로 진짜냐고 되물으십니다. 며칠 뒤 약속된 날에 데리러 오시겠다는 말을 듣기까지 한참이 걸렸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이때 쫓겨났습니다. 제가 피운 모닥불을 보고 해경이 출동했기 때문입니다. 옆 섬에 사는 사람이 신고했는데요,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제가 주인이 있는 섬에 무단침입을 했고, 주인에게 허 락을 받더라도 무인도의 나무를 베거나 꺾는 것은 산림법에 위반된다는 것을요. 물론, 간첩의 오해를 받았 습니다. 실제로 들은 이야기인데 섬으로 간첩이 들어와 섬 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킨 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구글 위성지도를 켰습니다. 합법적으로 무인도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정말 영화에서처럼 주인공 이 조난당했을 때 나오는 무인도는 없을까. 지도를 확대해 전 세계 섬들을 둘러보니 필리핀 팔라완 인근 의 무인도가 제가 생각한 무인도와 가장 가까웠습니다. 국내 무인도에 달려갔던 것처럼 곧장 팔라완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무작정 간 팔라완의 해변에서 수소문한 끝에 무인도를 가진 섬 주인을 만날 수 있었습 니다. 그렇게 3주간의 무인도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아주 간절한 코코넛
막상 무인도에 도착하니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도시에서 자란 저는 이렇게 자연 한가운데 있어 본 적이 없 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타고 왔던 배를 타고 다시 바다로 나갔습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먼 곳에서 배를 타 고 다시 한 번 섬을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마치 인생을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보라는 말처럼 먼 곳에서 제가 살아갈 곳 을 봤습니다. 그제야 어디에 야자수가 있고, 어디에 나무가 많으며 어디쯤의 파도가 잔잔한지도 알게 됐습니다.
다음으로 한 일은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첫 일주일간은 하루 세끼는 고사하고 한 끼도 제대로 먹은 적이 없었습니다. 바닷속에는 물고기가 많았지만 이렇게 빠른 녀석들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어쩔 수 없 이 바위에 붙어 있는 고동들을 삶아 먹거나 새벽이면 해변으로 나와 기어 다니는 게나 조개 혹은 야자수 나무에 열 려 있는 코코넛을 따먹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코코넛 나무에 올라갈 때도 사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보기엔 분명 높아 보이지 않는 저 나무를 오르는 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목이 말라 코코넛을 따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처음 나무를 올랐 을 땐 절반밖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높았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훨씬 더 목이 말라졌을 때 다 시 나무에 올라가 봤습니다. 무서워서 끝까지 오르진 못했지만 그래도 전보단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윽고 목이 말라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다시 한 번 올라가 봤습니다. 한 켠에선 물을 증류하고 있었지만 한 방울씩 떨 어지는 증류수로는 턱없이 부족하여 달리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죽을 수도 있다는 간절함 때문인지 이번엔 끝 까지 올라가 코코넛을 땄습니다. 이런 것이 간절함의 힘인가 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코코넛을 땄다는 기쁨도 잠시, 내려오는 것이 무서워 한참을 혼자 매달려 있었습니다. 인생이 이런 걸까요. 오를 줄만 알았지 정작 내려와야 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결국 내려오면 서 팔과 다리를 다 긁혔습니다.
무인도 배우기
불을 붙이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누군가 이제껏 삶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연 무인도에서 혼자 7시간 만에 불을 붙였을 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탁 하면 불꽃이 튀는 성질의 돌이라도 있으면 좋 았겠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대신 잘 마른 대나무를 찾아 마찰열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연기라도 나지 않으면 애초부터 희망을 가지지 않았으련만, 드문드문 나는 연기에 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불씨를 본 것도 몇 번 되지만 정작 불쏘시개로 쓴 대나무 껍질에 옮겨붙지 못해 여러 번 실패했습니다. 가스레인지로는 1, 2초면 붙는 불인 데, 직접 불을 붙이는 것이 이렇게 간절하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불을 붙이는 것도 붙이는 것인데 막상 붙이고 나니 불씨를 지키는 것이 더 관건이더군요. 나무에 올라가는 것만 생각 하고 내려오는 것을 생각지 못했던 것처럼요. 불을 유지하기 위해선 땔감도 있어야 하고 적당히 바람도 불어야 합니 다. 몇 번이나 불을 꺼뜨린 다음에야 불씨를 저장하는 법도 알았습니다. 큰 나무 장작을 태우는데, 한쪽 면만 태우면 둥글게 옆면만 타게 됩니다. 그 속으로 불씨들이 들어가 있는데 이를 엎은 후 모래에 묻으면 됩니다. 타들어 간 나무 를 엎으면 가운데가 뚫려 있고 그 속에 불씨가 들어가 있는데요, 모래를 걷고 나서도 그 속에 산소가 있어 불씨는 안 에서 살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차츰 무인도에 적응해나가면서 2주 차가 됐을 땐 적어도 먹을거리는 걱정하지 않을 정도가 됐습니다. 언제 고기가 많이 나타나는지, 해는 언제 지고 언제 뜨는지, 물은 언제 들어왔다 빠져나가는지 등을 알게 된 것입니다. 덕 분에 고기도 많이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낚싯대도 며칠을 드리우니, 어느 정도 내렸을 때 고기가 잘 잡히는지 느낌 이 온다고 해야 할까요. 작살을 들고 바다에 들어가서도 굶지 않을 만큼의 고기를 잡았습니다. 밤에 바다에 들어가면 고기들이 가만히 자고 있는데, 고기도 잠을 잔다는 사실을 이때 알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고 기를 굽는다고 나뭇가지로 꼬챙이를 만들었습니다. 주둥이에서 꼬리를 관통한 나뭇가지를 돌려가며 불에 고기를 익 히는데 익으면서 살이 연해져 불구덩이 속으로 고기가 훅 빠지기도 했습니다. 냄비로 써보려고 코코넛을 반으로 가 른 뒤 물을 끓이는데 재가 들어가 먹지 못하기도 했고요, 잡아둔 해삼을 햇볕에 너무 오래 두어 먹지 못한 적도 있었 습니다. 미끈한 액체를 뿜으면서 속의 것을 모두 게워내며 죽은 해삼이었습니다.
셋째 주부터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잡아둔 생선을 말릴 정도니 먹을 거리에 대한 걱정도 없었고, 불을 피우는 것에 대한 걱정도 없었습니다. 나뭇가지를 해변에 꽂아두고 그림자를 보며 시간을 볼 여유가 생긴 것이지요. 드디어 일기 를 쓰기 시작했고 가져온 책의 첫 장을 펼쳤습니다. 사실 무인도에서의 삶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에 읽고 싶던 책을 왕창 들고 갔습니다. 하지만 잠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나무를 구하고, 집을 짓고, 불을 피우면서 땔감 을 구하다 보면 시간은 금방 지나갔습니다. 게다가 물 한 방울을 구하기 위해 한나절을 불 앞에 있어야 했고, 먹을 것 을 구하기도 어려웠지만 구해 온다 해도 한참이 지나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버려진 듯 덩그러니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 정말 사람이 살기 힘든 조건이기에 무인도로 남겨져 있지만 그 속에서 배운 것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휴대폰이 그렇게 오래도록 꺼져있다는 게 제겐 너무나도 값진 일이었습니다. 여행을 가더라도 항상 일을 핑계로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던 제가 처음으로 며칠, 아니 몇 주간 휴대폰을 신경 쓰지 않았다는 사실에 저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또, 다른 무엇인가에 이렇 게 집중한 적도 처음이었습니다. 오로지 스스로의 힘으로 3주를 무인도에서 살았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도 있고요, 잔잔한 파도가 치는 조용 한 바다에서의 고요도 좋았습니다. 다 벗고 바다로 뛰어들어가 보는 것, 무수히 많은 별을 만나는 시간도 잊을 수 없었습니다.
무인도는 그래서 무인도인가 봅니다. 현지 사람들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라는 뜻으로 무인도라 했지만, 조금 다르게 이해해보고 싶습 니다. 위에서 말한 것들이 모두 가능한 곳, 오직 세상과 나, 파도와 별과 고요와 푸른 빛만이 가득한 곳으로요. 그래서 사람의 것들이 아닌 순 전한 자연이 전부인 곳.
무인도는 그래서 무인도인가 봅니다.
이스타항공 팔라완 운항스케줄 인천 ⇨ 팔라완
팔라완 ⇨ 인천
구간
편명
인천 → 팔라완
ZE571
출발시간 도착시간
20:35
00:05+1
운항요일
구간
편명
Everyday 매일
팔라완 → 인천
ZE572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상기 운항 스케줄은 18년 11월 15일 기준입니다.
출발시간 도착시간
01:35
07:10
운항요일 Everyday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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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SPOT 성모수태 성당 IMMACULATE CONCEPTION CATHEDRAL
팔라완 중부의 가장 큰 도시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있는 성당. 팔라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872년 팔라완에 도착한 스페인 원정대가 미사를 드린 장소를 기념하여 1961년 세워졌다. 고딕 양식의 작지만, 팔라 완의 근대 역사를 알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곳. 58 Rizal Ave, Puerto Princesa, 5300 Palawan
악어 농장 CROCODILE FARM
푸에르토 프린세사 근교 도시 이라완에 있는 악어 농 장.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수십 마리 악어를 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악어들은 나이대 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생태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농 장을 걷다 보면, 말 그대로 무시무시한 악어가 발 밑 에서 우글거리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Puerto Princesa South Road, Puerto Princesa, Palawan
부수앙가 칼라윗 사파리 CALAUIT SAFARI BUSUANGA
팔라완 북부 부수앙가 섬에 위치한 사파리 테마 파크 다. 무려 3,76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의 공원에는 400 여 마리의 동물들이 방생되어 있다. 이곳의 동물들은 1977년 마르코스 케냐 대통령이 선물한 것. 기린과 얼 룩말, 임팔라 등 아시아에서 보기 힘든 동물들을 가까 이서 마주할 수 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자에 게 추천한다. Busuanga, Pala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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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VILLAGE 바탁 선주민 마을 BATAK CULTURAL VILLAGE
팔라완에서 가장 오래된 선주민인 바탁 족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다.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차를 이용해 2-3시간 정도 달리면 닿을 수 있는 곳. 다만, 많이 알려 져 있지 않은 여행지로,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현지 여 행사를 이용해야 하는데, 처음 부르는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싼 경우가 많다. 9인승 벤 기준 한화 약 6만원 정도가 적정 가격. Puerto Princesa, Palawan
포트 바튼 PORT BARTON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의 산 비 센테(San Vicente) 지역에 위치한 항구. 팔라완 배낭 여행자들의 성지다. 아직 관광지화 되지 않아 순수한 팔라완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물가도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편. 해먹에 누워 여유로운 하루를 보 내도 좋고, 다른 나라에서 온 여행자와 친구가 되어도 좋다. 자유로운 여행을 꿈 꾼다면 포트 바튼으로 향하 길 바란다. Port Barton Town, San Vicente, Palawan
엘니도 EL NIDO
팔라완 북부에 위치한 섬. 스페인어로 '보금자리'를 뜻 한다. 해외 매체들은 하나같이 엘니도를 지상 낙원이라 표현한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국제공항에서 엘니도로 가는 셔틀벤을 운행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약 5시간. 천 혜의 자연과 아름다운 항구마을이 어우러진 지상 낙원 으로 향하는 길이라 생각하면 5시간도 그리 길지 않다. 특히 엘니도의 호핑 투어 스팟은 팔라완에서도 가장 아 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Bayan ng El Nido, Pala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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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PALAWAN 코론 CORON
팔라완 북부 부수앙가 섬에 위치한 항구 도시. 푸에르 토 프린세사 만큼이나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여 행지다. 최근들어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로, 숙박시 설과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섰다. 자유여행이 처음인 사람들도 쉽게 돌아다닐 수 있다. 코론 주변 섬을 투어 하며 낚시와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 호핑투어도 6시 간 투어 기준 1인당 평균 18,000원으로 저렴하다. Coron Town Proper, Coron, Palawan
마퀴닛 온천 MAQUINIT HOT SPRING
코론 시내에서 트라이시클(오토바이 택시)로 약 30 분 거리에 위치한 천연 해수 온천이다. 휴화산인 달라 라 산에서 달궈진 온천수와 맹그로브 숲, 바다가 어우 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뜨끈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 코론을 여행한다 면, 한 번은 들러야 할 여행지다. Sitio Maquinit, Barangay Tagumpay, Coron, Palawan
트윈 라군 TWIN LAGOON
라군은 해안 절벽 등 지리적인 이유로 바다와 분리된 호수를 말한다. 지리적 특성 덕분에 수심이 깊고 물이 매우 맑다. 코론의 트윈 라군은 이 독특한 호수가 두 개 붙어있는 곳. 첫 번째 커다란 라군을 카약을 이용하거 나, 수영을 해 지나가면, 좁은 절벽 너머로 작은 두 번째 라군이 나온다. 스노쿨링도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여행지다. Coron, Pala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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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 사륜 모터사이클 ATV
ATV는 팔라완의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액티비티. 사륜 모터사이클을 타고 팔라완의 오프로드 를 신나게 달릴 수 있다. 현지 안전요원과 함께 보호장 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팔라완의 정글을 탐험할 수 있다. 험한 길을 덜컹거리는 사륜 모터사이클로 가로 지르는 가장 터프한 액티비티!
호핑투어 HOPPING TOUR
팔라완 액티비티 중 인기 1위는 바로 호핑투어. 다이 버들이 찾는 세계적 명소답게 최고의 환경을 자랑한 다. 워낙 많은 호핑투어 스팟이 있고 다양한 상품들이 있으니 상품별로 스노쿨링 등 여러 옵션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아름다운 팔라완의 자연을 느끼기 가 장 좋은 액티비티.
반딧불 투어 FIREFLY WATCHING TOUR
팔라완에선 어두워진 하늘을 배경으로 수 많은 반딧불 을 바라보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 팔라완의 다양한 투어 중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반딧불 투어를 가 기 전에는 꼭 모기 퇴치제와 얇은 긴 옷을 준비하길 바 란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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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 지하강 투어 UNDERGROUND RIVER TOUR
팔라완에는 8.2km나 되는 지하강이 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일 정도로 희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보트 를 타고 이 지하강을 탐험할 수 있는데, 환경보호를 위 해 하루에 1,200명의 입장객만 받고 있으니 사전 예약 은 필수! Puerto Princesa Subterranean River National Park, Palawan
우공락 어드벤쳐 UGONGROCK ADVENTURES
동굴탐험은 쉽게 경험하기 힘든 액티비티다. 팔라완 에서는 이 어려운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팔라완 우공 락 어드벤쳐에선 안전장치를 착용한 뒤, 바위틈새와 동굴탐험을 즐길 수 있다. 기암괴석 사이를 누비며 등 반을 하다보면, 스스로가 영화에 나오는 고고학자처 럼 느껴질 것이다. Purok Pagkakaisa, Brgy, Tagabinet, Puerto Princesa, 5300 Palawan
짚-라인 ZIP-LINE
우공락 어드벤쳐를 즐겼다면, 정상에서 쉽게 하산할 수 있다. 아주 짜릿한 방법으로! 우공락 어드벤쳐 정상에 는 우공락 짚라인이 있다. 필리핀에서 가장 긴 거리를 짚라인으로 내려올 수 있는 우공락 짚라인은 슈퍼맨처 럼 자세를 잡고 내려올 수도 있다. 짜릿한 기분으로 한 방에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Purok Pagkakaisa, Brgy, Tagabinet, Puerto Princesa, 5300 Pala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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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의 반전
รสนิยม 치앙마이 | 태국 | 신예희
"6주 동안 실컷 먹을 거야!" 태국 치앙마이에서 집을 빌려 체 류할 계획을 친구에게 자랑했다. 태국 음식 맛있잖아. 삼시 십 끼 하고 올테야, 라고 신나게 떠드니 태국에서 수년간 거주 한 경험이 있는 친구가 찬물을 홱 끼얹는다. "네가 생각하는 그 맛이 아닐걸?" 향신료와 젓갈을 듬뿍듬뿍 넣는, 맵고 시고 화려한 맛의 음식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거란 얘기다. "치앙마 이는 달라. 가서 먹어보면 알아." 아니, 이게 무슨 소리래?
지도를 보기 전엔 태국이 얼마나 큰 나라인지 몰랐다. 면적이
세월 내내 치앙마이는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 그러니 이 도시의 문화
513,120km²로 대한민국보다 5배 이상 넓고, 특히 남북의 길이가
전반에서 란나의 흔적을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 건축물, 의복, 음악,
1,648km로 우리보다 3배 이상 길다. 그러니 저기 위쪽 북부지방과
회화, 조각, 무용, 그리고 음식. 치앙마이는 란나 그 자체다.
요 아래 쪽 남부지방은 지형도, 날씨도, 문화도, 그리고 음식도 모두 무 척 다르다. 국물 한 숟갈만 호로록 떠 마셔도 그 차이가 확 느껴진다.
이곳의 음식은 우리가 으레 알고 있는 태국 음식과는 꽤 다르다. 똠얌
하긴, 우리나라도 그렇지. 순대 하나 찍어 먹을래도 지역마다 소금이
꿍 하나만 놓고 봐도 그렇다. 코코넛 밀크를 듬뿍 넣은 맵고 시고 얼얼
냐 초장이냐 막장이냐로 갈리곤 하니까.
하고 고소하고 야한 향이 풀풀 나는 똠얌꿍은 태국 남부 스타일이다. 북부에선 코코넛 밀크를 넣지 않은 맑은 국물의 똠얌꿍을 만나게 된
태국은 왕이 통치하는 나라, 의원내각제 입헌군주국이다. 13세기 중
다. 구수하고 시큼 얼큰하며, 상대적으로 덜 매운 맛. 미얀마와 라오스
반 싹을 틔운 수코타이 왕조, 14세기 중반 화려하게 번성한 아유타야
북부 음식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맵고 신 파파야 샐러드 솜땀도 마찬
왕조를 거쳐 18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는 짜끄리 왕조의 시대다. 하
가지. 이름은 같아도 젓갈과 고추가 덜 들어가 맛이 순하다. 푸껫을 비
지만 북부 지방은 얘기가 좀 다른데, 1292년부터 1775년까지 란나
롯한 남부 지역 출신 태국인들 중에는 북부 음식이 싱겁고 밍밍해 영
왕국(อาณาจักรล้านนา)의 영토였기 때문이다. 지금의 태국 북부와 미
입에 맞지 않는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도 꽤 있다.
얀마 일부에 해당하는 땅이다. 그리고 왕국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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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말고 까오소이
ข้าวซอย 좋다, 그렇다면 치앙마이에선 뭘 먹어야 하냐고? 묻지
(ทะเล)는 각각 닭고기와 해산물이란 의미다.
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까오소이(ข้าวซอย)부터 한 그릇 쭉 먹고 시작하자. 직역하자면 '칼로 썬 국수'라는 뜻이
주문한 까오소이가 테이블에 도착하면 초록색 라임 조
니 태국 칼국수라고 해도 되려나. 북부 음식을 전문으
각을 꾹 짜서 상큼 새큼한 맛을 더하고, 따로 나온 생
로 하는 식당이라면 까오소이는 빠지지 않는다. 아예
양파와 갓 절임을 국수그릇에 몽땅 때려 넣는다. 웬 갓
이 국수 한 가지만 만드는 전문점도 많다. 맛있고 독특
절임? 잘 익은 갓김치의 양념을 꼼꼼히 잘 헹궈서 물
한, 누구나 좋아할 만한 국수다.
기를 꼭 짜면 딱 요렇게 될 것이다. 익숙하고 반가운 맛. 팍까동(ผักกาดดอง)이라 부른다. 중국과 캄보디아,
면발부터 들여다볼까? 하얗고 가느다란 쌀국수가 아니
태국 북부 등에서 두루 먹는 절임 음식인데, 요걸 툭
라, 도톰하게 민 반죽을 칼로 성둥성둥 썰어 낸 울퉁불퉁
툭 잘라서 까오소이에 한 줌 넣으면 기분 좋게 시큼시
한 노란색 국수다. 달걀노른자마냥 노란색이라 에그 누
큼한 발효취가 풍기면서 아삭아삭 씹는 맛도 좋다. 치
들이라고도 부른다.(하지만 달걀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앙마이에선 팍까동을 무척 자주 만나게 된다. 팍까동
이걸 반은 끓는 물에다 삶고 반은 기름에다 바삭하게 튀
과 무, 유채를 듬뿍 넣고 끓인 돼지갈빗국 깽쯧팍까동
기는데, 삶은 건 국물에 말고, 튀긴 건 그 위에 토핑으로
(แกงจืดผักกาดดอง) 같은 건 마치 신김치를 넣은 청국
푸짐하게 올린다. 한 젓가락 크게 집어 올려 입에 넣으면
장과도 비슷한 맛이라 국물 한술 뜨자마자 눈이 둥그레
부들부들 쫄깃쫄깃과 바삭바삭 오도독이 동시에 느껴
진다. 어찌나 반가운지.
진다. 하이고, 씹는 맛 좋다! 국수도 국수지만 요 국물이 또 기가 막히는데, 닭 육수를 뽑고 고추와 셜롯, 마늘, 생
까오소이는 현재 태국 북부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꼽히
강, 코리앤더, 강황과 커리 파우더로 맛을 낸 다음 코코
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미얀마에서 그 유래를
넛 밀크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하고 꼬릿한 맛을 더한다.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순수한 미얀마만의 음식은 아닌
커리 파우더와 코코넛 밀크가 만나 연한 노란색의 걸쭉
게, 이곳 역시 중국 식문화의 영향으로 국수를 먹기 시
한 국물이 된다. 여기에 피시 소스와 팜 슈거, 소금으로
작했다. 북부만 교류할 리 없지. 태국 남부의 음식 역시
감칠맛과 단맛, 짠맛의 간을 한다. 정제 설탕 대신 팜 슈
국경을 마주한 말레이시아와 서로 닮아있다. 문화, 특
거(Palm Sugar)를 쓰는데, 야자나무의 수액을 뭉근하게
히 식문화는 상호 간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하고,
졸여 만든 감미료라 단맛과 더불어 조청이나 곶감에서
발전하고, 깊어진다. 비슷한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하
날 법한 진득하고 묵직한 풍미가 돈다. 태국 음식에 두루
다. 치앙마이 음식에서 종종 반가운 맛을 발견하는 것
들어가는 핵심 재료다. 여기에 튼실한 닭다리를 하나 턱
도 이런 교류 덕분이다. 우리는 어쩌면 우리만의 것, 고
얹어주면 까오소이가이, 새우와 오징어 같은 해산물을
유한 것, 독자적인 것에만 집중하느라 문화적 다양성을
듬뿍 올려주면 까오소이탈레가 된다. 가이(ไก่)와 탈레
향한 미지의 공포에 사로잡혔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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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떠후와 빠떵꼬의 이중주
นำ�เ้ ต้าหู้ + ปาท่องโก๋ 새벽에 문을 열어 오전이면 장사를 접는 인기 만점의 아
기나 생선 등의 토핑을 올리는데, 뭐니 뭐니 해도 돼지고
침 식당 메뉴, 남떠후와 빠떵꼬도 문화적 다양성을 품은
기가 가장 인기 있다. 태국은 쇠고기보다 돼지고기가 훨씬
음식들이다. 이름이 독특하다. 남떠후(นำ�เ้ ต้าหู)้ 와 빠떵꼬
맛좋은 나라다. 굳이 쇠고기를 찾아 먹을 필요가 없다. 맛
(ปาท่องโก๋)라니, 더 이상 생소할 수 없다. 그런데 막상 음식
있다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도 대놓고 수입 쇠고기를 사
을 보면, 아, 나 이거 알아! 소리가 절로 나온다. 따끈하고
용한다고 강조한다. 사육 환경과 사료의 종류, 도축과 숙
달달한 콩국과 노릇 바삭한 밀가루 튀김 빵이다. 중국의 또
성법의 차이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 문제는 날씨
우장(豆浆)과 요우티아오(油条)와 꼭 닮은 음식. 우리나라
다. 워낙 고온다습하니 소 입장에선 몸에 굳이 지방층을
에선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대림동 연변거리나
차곡차곡 만들 이유가 없어 고기가 퍽퍽하고 질기다. 더운
안산의 다문화 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날씨에도 꿋꿋하게 맛좋은 돼지님, 그리고 닭님. 감사합니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에서도 먹고 싱가포르, 미
다. 3㎝ 길이로 톡톡 잘라 핏물을 잘 빼서 끓는 물에 우르
얀마, 필리핀, 베트남... 끝이 없네. 갓 튀겨낸 노릇하고 길
르 데쳤다 다시 폭 삶은 돼지갈비를 쪽에 얹거나, 기름기
쭉한 튀김 빵 빠떵꼬를 뽀얀 남떠후에 푹 담갔다가 와앙 하
가 거의 없는 살코기 부위를 갈아서 완자 형태로 빚어 찐
고 한입 크게 베어 물어 와그작 씹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것을 얹어 먹는데, 여기에 채썬 생강과 쪽파도 듬뿍 올린
없다. 빠떵꼬의 숭숭 뚫린 구멍에 달콤하고 따끈한 남떠후
다. 돼지고기와 생강이라니. 환상의 궁합.
가 스며들었으니 맛이야 뭐, 말할 필요 있을까요. 쪽 역시 까오소이처럼, 남떠후처럼, 빠떵꼬처럼 태국만의 빠떵꼬는 뜨겁고 구수한 쪽(โจ๊ก)과도 찰떡궁합이다. 죽의
음식이 아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라오스, 인
태국어 표현이다. 찰기 없는 길쭉길쭉한 재스민 라이스로
도, 베트남, 스리랑카,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
끓이는데, 브로큰 라이스(Broken Rice)를 사용하는 게 특
랑을 받는다. 끓이는 방법과 곁들이는 재료는 약간씩 다르
징이다. 쌀의 수확과 탈곡, 운송 등 여러 공정을 거치는 사
지만, 그리고 각자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본질은 같은 음
이 부서지고 으깨진 쌀알을 문자 그대로 브로큰 라이스라
식이다. 그뿐인가, 태국에서 딤섬 한번 먹지 않으면 섭섭
부른다. 과거엔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쌀로 쪽이라도 끓여
하다. 홍콩을 비롯한 중국 광둥성에서만 먹는 줄 알았는데
먹자 한 것이다. 그러다 지금은 하나의 식문화가 되어, 아
웬걸, 생각보다 훨씬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이 딤섬을 사
예 쪽을 비롯한 여러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굵게 부순 브
랑하고 아낀다. 역시, 내 입에 맛있는 음식은 남들 입에도
로큰 라이스를 대량 생산한다. 자잘한 쌀 알갱이로 끓인
맛있는 것이다. 바람이 불고, 강물이 흐르고, 사람이 이동
쪽은 공기 함유량이 적어 좀체 식질 않아, 아무 생각 없이
하면 맛있는 음식도 함께 움직인다. 그리고 곳곳에서 나고
한입 먹었다간 입안을 홀랑 데이기 딱 좋다. 처음 한번 된
자란 제철 식재료를 그 안에 자연스레 품는다. 태국의 딤
통 당하고도 두 번, 세 번, 계속 당했다. 김이 폴폴 나는 뜨
섬에선 태국만의 맛과 향이 난다. 그리고 뜨거운 우롱차나
끈하고 구수한 쪽 사발을 받아들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급
보이차 대신, 새콤 짭짤한 구아바 주스나 달콤한 태국 밀
해져서 그런다. 맛있으니까! 간을 하지 않은 흰 쪽에다 고
크티, 차옌(ชาเย็น)을 곁들인다. 얼음 가득 넣어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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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조연들
กาแฟ 든든히 먹었으니 입가심으로 커피 한잔할 차례다. 치앙마이엔 카
저마다 시그니처 디저트를 내놓는데, 대부분 코코넛 케이크 또는
페가 많은데, 카페야 어딜 가든 많지만 이 동네는 정말이지 깜짝
코코넛 파이다. 흠, 아마도 코코넛 밀크를 넣은 것이겠지? 그런
놀랄 만큼 많다. 에스프레소 머신 한 대에 사람 한 명 겨우 들어갈
데 포크로 쿡 찍어 한입 먹어보면 어라? 하며 놀라게 된다. 신선
만한 좁디좁은 테이크아웃 전문점부터 정원과 연못까지 두루 갖
한 코코넛 과육이 듬뿍이라 사각사각 기분 좋게 씹힌다. 코코넛
춘 널찍한 곳까지 규모도 스타일도 다양하다. 커피를 주문하고 잠
열매가 익으면서 그 안에 가득하던 과즙이 점점 줄어들고, 물렁
시 주위를 둘러보는데 벽에 붙은 작은 종이가 눈에 들어온다. 커피
물렁하고 부드럽던 과육의 조직이 쫀쫀하고 단단해진다. 코코넛
원두를 판매한다고 쓰여 있는데, 어디 보자, 용량은 250g, 로스팅
밀크도 코코넛 크림도 모두 단단하게 완전히 익은 과육에서 뽑아
은 강하게 또는 덜 강하게, 로컬 빈... 음? 로컬 빈(Local Bean)? 이
낸다. 치앙마이의 코코넛 케이크와 파이에도 그 상태의 과육이
동네에서 생산한 콩이라는 거야? 커피 원두라는 것은 저어기 어딘
듬뿍 들어간다. 워낙 흔한 과일이니 얼마든지 팍팍 쓸 수 있는 모
가 세계의 끝 같은 미지의 땅에서 소리 없이 자라나 마법 같은 공
양이다. 더불어 바나나를 듬뿍, 아주 그냥 작정하고 때려 넣은 디
정을 거쳐 봉투에 담기는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진심입니다.), 그
저트도 흔하다. 강화도 식당마다 순무 김치를 흔히 내놓는 것과
렇구나, 이 동네 사람들은 로컬 빈이라는 걸 마시는구나...
도 비슷하겠지? 코코넛 케이크를 처음 먹었을 땐 눈이 이만큼 커 져선 정신없이 호들갑을 떨었다. 아니, 이 귀한 코코넛 생 과육을
태국은 커피 재배지다. 북부 치앙라이주에서 생산한 콩이 최고의
이렇게나! 그러다 두 주일쯤 지나자 에이, 또 코코넛 케익이야?
대접을 받는다. 재배면적도 수확량도 상당한데, 2014년엔 세계 1
라며 지겨워했지만. 꿈 같은 6주일을 보내고 귀국한 지금은 두
위의 생산국 자리에도 올랐을 정도다. 197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
손 얌전히 모아 반성하는 중입니다.
작했으니 시작은 늦은 편. 원래 치앙라이주에선 넓고 기름진 땅 가 득히 양귀비를 심고 길렀다. 아편, 그러니까 마약의 재료다. 그러
반성하다 보니 치앙마이의 저렴한 물가가 그리워진다. 평범한 동
다 당시 왕이 전국 곳곳을 다니며 영토의 쓰임새를 시찰하다 그 사
네 카페의 아메리카노는 대략 50밧(약 1,700원). 꽤 근사하고
실을 발견하곤 양귀비 대신 커피나무를 재배하라는 명령을 내렸
비싸 보이는 곳이라면 80밧(2,800원)가량이다. 드립 커피는 그
단다. 뭘 심어도 잘 자라는 좋은 땅인지 커피나무도 양귀비 못지
보다 더 비싼데, 송구스러울 정도로 바리스타가 영혼까지 탈탈
않게 쑥쑥 자라나 1976년부터는 수출을 시작했을 정도다. 덕분에
털어 정성스레 만들어주는 커피가 한잔에 100-150밧 사이. 3-5
현재 태국에선 동네 마트에서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나 신선한
천원 대로 누리는 사치스러운 행복이다. 커피뿐인가요. 뭘 하든,
커피 원두를 흔히 살 수 있다. 부드러운 맛의 아라비카종 커피와,
뭘 먹든, 뭘 사든, 어딜 가든 부담이 적다. 한국에서라면 일단 가
날이 바짝 선 쓰고 강한 맛의 로부스타종 커피를 적절히 섞은 개성
격을 확인한 후 수줍게 마음을 접어야 했던 일들을 일단 한번 시
있는 커피다. 그렇게 태국을 커피의 나라로 만든 왕은 지난 2016
도해볼 수 있다. 밥 한 끼를 먹더라도 다양한 메뉴를 추가해 한입
년 10월에 서거했다. 70년이라는 긴 재위 기간 내내 그 어떤 왕보
씩 맛볼 수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사람의 기분을 확 끌어올
다 큰 사랑을 받은 라마 9세, 푸미폰 아둔야뎃이다.
려 주는 일이다. 삶의 질도 함께 확 올라간다... 라고 쓰다 보니 치 앙마이, 점점 더 그리워진다. 아무래도 다시 가야지 안 되겠습니
커피를 마시는데 단 것이 빠지면 범죄다. 치앙마이의 카페들은
55
다. 당장 까오소이부터 한 그릇 훌훌 먹어야겠어요.
치앙마이│태국 중국
개요 태국 북부 치앙마이 주의 주도 인구 약 14만명
미얀마
면적 40,216km²
치앙마이
특징 태국 북부 지역 도시 중 문화적으로 가장 크고 중요한 도시다. 고대 란나 왕국의 수도였고, 미 얀마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곳. 현재는 디지털노마드들이 치앙마이로 몰 리기 시작하면서, 전세계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가 됐다.
태국 방콕
캄보디아
이스타항공 타고 치앙마이 가는 법 인천, 부산, 제주 공항에서 이스타항공 방콕행 비행기를 탑승한 뒤, 방콕 공항에서 태국 국내 선을 이용해 치앙마이로 이동
말레이시아
이스타항공 방콕 운항스케줄 인천 ⇨ 방콕 구간
방콕 ⇨ 인천 편명 ZE511
출발시간 도착시간 17:05
21:25
인천 → 방콕 ZE513
20:55
01:40+1
운항요일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구간
편명
부산 → 방콕
ZE921
출발시간 도착시간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ZE512
22:25
06:20+1
Everyday 매일
ZE514
02:40
10:20
Everyday 매일
방콕 → 인천
18:10
21:30
운항요일
구간
편명
Everyday 매일
방콕 → 부산
ZE922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06:05+1
Everyday 매일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22:30
방콕 ⇨ 제주
제주 ⇨ 방콕
제주 → 방콕
편명
방콕 ⇨ 부산
부산 ⇨ 방콕
구간
구간
편명 ZE551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구간
편명
01:10+1
Everyday 매일
방콕 → 제주
ZE552
21:30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상기 운항 스케줄은 18년 11월 15일 기준입니다.
02:05
09:30
Everyday 매일
여행을 클룩하다
당신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홍콩 HONG KONG
홍콩의 경치를 접하는 4가지 방법
우리나라에서 약 3시간 내외로 떠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 홍콩. 사실 홍콩여 행의 목적은 대부분 두 가지다. 먹거나, 쇼핑을 하거나.
지 않은가. 이번 홍콩 여행은 남들 다 하는 듯한 여행은 잠시 내려놓고, 액티비티 위주로 특별한 계획을 짜 보는건 어떨까?
하지만 홍콩에는 의외로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존재한다. 가족여행으로 즐기기 좋 은 오션파크와 디즈니랜드뿐만 아니라, 숨막히는 대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풍부 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섬들이 기다리고 있다.
‘홍콩의 경치를 접하는 4가지 방법’ 정도의 컨셉이면 그저 야시장 등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홍콩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감이 안 잡힐 수 있지만, 전혀 어렵지 않다. 당신의 여행에 즐거움을 더해 줄 액티비티 전문 플랫폼 클룩이 함께 하니까.
이런 다양한 액티비티를 두고 먹방과 쇼핑만으로 홍콩을 경험하기엔 너무 아깝
야경은 바다에서 보는 게 제맛
아쿠아 루나 Aqua Luna 중국에는 ‘정크선’ 이라는 전통 범선이 있다. 그 배를 그 대로 재현해 낸 것이 아쿠아 루나다. 구룡반도와 홍콩 섬을 잇는 수로를 오고가는 빨간 돛의 전통 범선, 아쿠 아 루나를 타고 홍콩의 풍경을 감상해 보자. 빅토리아 하버를 유람하며 맞는 시원한 홍콩의 바닷바람은 나를 홍콩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낮과 밤 모두 운행하지만, 크루즈하면 야경이 제맛 아닌 가. 기왕이면 밤에 타는 상품인 이브닝 크루즈를 추천한 다. 1시간 동안 한 잔의 음료와 함께 황홀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느긋하게 아쿠아 루나를 즐기고 싶다면 하버 데이 투어를 이용해도 된다. 낮 12 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제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선상에서 레이저쇼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홍콩의 자 랑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저쇼를 즐기고 싶다면, 저녁 7시 30분에 출발하는 ‘아쿠아루나 심포니 오브 라이트 크 루즈’ 상품을 찾아 구매하면 된다. 게다가 딤섬을 함께 먹 을 수 있는 상품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선택해 보자. (아쿠아 루나의 좌석은 크게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1층에 는 의자와 쿠션이 있고 2층에는 넓은 2~3인용 의자가 있 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선 예약시간보다 15분 정도 선착장에 미리 도착하는 편이 좋다. 아쿠아 루나는 침사추 이에서 출발을 하므로 기왕이면 센트럴 선착장 보다 침사 추이 선착장에서 탑승하는 것도 명당을 확보하는데 도움 이 된다는 꿀팁!)
아니지, 경치는 하늘에서 봐야지.
헬리콥터 투어 Helicopter Tour
살면서 헬리콥터를 타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홍콩에선 헬리콥터를 타고 경치를
아름다움을 담당하는 하버까지 유명 명소들을 모두 볼 수 있다. 홀로 타는 게 무섭
감상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다. 숙련된 기사님이 조종하는 MD902 Explorer를 타
다면 다른 일행들과 함께 투어를 즐기는 ‘15분 투어’를 이용하면 되고, 좀 더 여유롭
고 홍콩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ICC(국제 상업 센터), 빅토리아 피크, 그리고 홍콩의
게 오랜 시간을 즐겨보고 싶다면 ‘45분 프라이빗 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헬리콥터가 무섭다면 차선책으로
옹핑 360도 케이블카 Ngong Ping 360 Cable Car 홍콩섬을 조금 벗어나기만 하면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풍부한 자연 환경 을 간직한 세상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란타우 섬이다. 그리고 란타우 섬의 풍 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바로 옹핑 360도 케이블카다. 4면이 유리로 된 케이블카를 타고 란타 우 섬과 옹핑빌리지의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정상에 도달해 선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불상인 청동좌 불상까지 구경할 수 있다. 바닥이 유리로 제작된 크리스탈 캐빈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으로 란타우 섬을 구경 하는 건, 오직 홍콩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다.
꼭 하늘과 바다여야 할 필요는 없지
홍콩 빅버스 투어 & 트램오라믹 트램투어 Big Bus & Tram Tour
2층짜리 빅버스를 타고 도시를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다. 다양한 상품들
빅버스와 견주어지는 대표적인 홍콩의 탈 것이 바로 트램이다. 1920년대 풍 트램
중 피크트램, 스카이100, 스타 페리 왕복권 등이 포함된 투어를 선택해 실속 있게
오라믹을 타고 홍콩의 거리를 누비는 투어인데, 탁 트인 2층 좌석에서 홍콩의 명소
경치를 즐겨 보자. 한국어를 포함한 10개국어로 오디오 해설이 제공되니 한방에
를 감상하는 기분이 기가 막힌다. 사진을 찍기만 하면 영화 속 주인공처럼 인생샷
홍콩관광을 끝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더욱 안성맞춤인 액티비티다.
을 남길 수 있는 건 보너스. 트램오라믹 투어 역시 한국어를 포함한 8개의 언어로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된다.
글 연애&여행 칼럼니스트 김정훈 연애만한 여행이 있으리. tvN 드라마<미생>,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tvN 드라마 <아는와이프> 보조작가,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연애전과>의 저자,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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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N e w s 66 E a s t a r Fa mily 70 I mmigr a t ion Fo r ms 72 Q u a r a n t in e 76 H is tor y 77 Flig h t S c h e d u le s 78 R ou te M a p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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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신규 노선·서비스 강화
이스타항공, 27호기 B737-800 도입
이스타항공이 2018년 세 번째 신규항공기를 도입하며 기재를 확충 했다.
로 다양한 신규노선을 확대해 나가고 이를 통해 서비스 개선을 강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1월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이스타항공 임직 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안전기원 도입식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2009년 첫 취항 이후 40만 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 오고 있으며 현재 총 19대(B737-700 1대, B737-800 16대, B737900ER 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B737-800(189석) 기종으로 등록기호 HL8342를 달고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노선에 투입됐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월 국내 최초 MAX기종 2대를 도입 예정에 있다.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종으로 불리는 MAX기종은 연 료소비, 정비비용 절감은 물론 운항 효율성이 강화된 기종으로 최대 운항거리 6,570km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싱가포르 등 주요 중 장거리 노선운항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미야자키, 이바라키, 팔라완 등 LCC 단독노선 운항을 통해 실용적인 항공권으로 고객에게 여행편의 를 제공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을 기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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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항공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협력 합니다
이스타항공-한국폴리텍대학 업무협약 체결
이스타항공이 최근 한국폴리텍대학과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축하고, 상호간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여 원활한 교육의 내실과 기 업 발전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취업 및 현장실습 지원 △재직자 직무 향상 기술 교육 지원 △ 교직원 및 학생을 위한 특별 상품 개발 적극 협조 △기타 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이스타항공은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 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폴리텍대학과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항공기 술분야에서 더욱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 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타항공과 한국폴리텍대학은 산업사회의 요구 에 부응하는 창의력 있는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하여 산학협력 체제를
아동·청소년의 꿈을 함께 응원합니다!
이스타항공, 월드비전과 함께 '꿈꾸는 아카데미' 재능기부 후원 진행 이들에게 진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스타항공은 항공승무원을 대표해 양정모 사무장과 배연지 승무원 이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직무에 대한 소개와 준비과정 그리고 실제 업무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 등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멘토링을 진행했다. '꿈꾸는 아이들' 사업은 월드비전에서 진행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자 기탐색과 주도적 실천, 다양한 경험의 기회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5개 국내사업장 71개 파트너기관과 함께 2,000여명의 아동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꿈꾸는 아카데미' 에 재능기부 후원을 진행해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1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열린 '2018년 꿈디자이 너 꿈꾸는 아카데미' 행사에 객실승무원이 참가하여 아동·청소년 65명에게 진로탐색을 위한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꿈꾸는 아카데미에는 게임프로그래머, 영상감독, 메이크업아티 스트, 항공승무원 등 실제 해당 직업의 종사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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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능기부에 나선 이스타항공 양정모 사무장은 "평소 신입승무 원들의 안전훈련을 맡고 있는 만큼 실제 객실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고민해나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향후 항공승무원뿐만 아니라 항공조종사, 정비 사 등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 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스타항공, 2019 수험생 대상 국내선 항공권 할인 이벤트 실시 이스타항공이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국내 선 전 노선에 대해 항공권 추가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수능시험 당일 오후 2시부터 '2019 수험생 대상 국내 선 프로모션'을 오픈해 내년 1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할인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11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정상운임과 할인운임에 대해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10% 추가 할인 을 제공한다. 할인방법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 및 모바일에서 예약을 진행 할 때 프로모션 코드(EXAM10) 입력 후 수험생 및 수험 생 동반자 할인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탑승 수속 시 대학입시지원서 (수시포함),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지참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수능시험이 끝난 후 진행되는 입시전형 시에도 유용하 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정상운임뿐만 아니라 할인운임까지도 10% 적용 이 되어 추가 할인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가족, 친구 등 수험생과 동반하는 1인은 누구나 할인 받을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힘든 수험기간을 무사히 마친 수험생들을 위 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계속 진행되는 입시전형 및 가족, 친 구들과의 여행을 계획하는데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수험 생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거운 겨울 외투는 맡기고 여행은 가볍게!
이스타항공, 겨울 여행 고객을 위한 코트룸 서비스 실시 이스타항공이 겨울철 따뜻한 베트남, 방콕 등 동남아 지역으로 여 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항 이동 중 착용한 겨울 외 투를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내년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코트룸 서비스는 겨울철 두꺼운 외투로 인해 짐 부피가 늘어나 여행의 불편함을 겪는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스타항공 고객이라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AREX 트래블스토어 및 김포공항, 서울역, 홍대입구역의 AREX 트 래블 센터에서 탑승권 또는 E-ticket을 제시하면 할인가 9,000원 (7일 기준, 정상가 14,000원)에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항공여행의 편의를 위해 다 양한 제휴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코트룸 서비스 외에도 와이파이 할인, 현지 제휴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 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해 여행의 편의와 즐거움을 더하시길 바 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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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손안에서 만나는 귀여운 이스타항공
2018 두 번째 블록세트 제품 '이스타 타고'를 소개합니다!
이스타항공이 블록 완구 업체 옥스포드사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 '이스타 타고' 블록세트를 출시해 기내 어린이 승객과 키덜트 승 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택배송도 받아 볼 수 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 공식 온라인쇼핑몰 '이스타항공로고샵'(www.eastarshop.com)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 첫 번째 이스타항공 블록세트를 출시해 기내 판매를 시작했다. 블록세트는 어린이 승객뿐만 아니라 블록을 취미 로 하는 성인 고객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두 번째 버전을 기획해 지난 10월 이스타항공 블록세트2 '이스타 타고' 상품을 출시했다. '이스타 타고'는 기존 474피스보다 늘어난 1,113피스로 구성해 좀 더 정교한 연출과 구성이 특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블록세트는 섬세하고 정교한 표현 으로 항공여행의 추억을 간직하는 승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특히 1탄과 또 다른 매력의 기내 디테일을 구현한 '이스타 타고'가 베스트 상품"이라고 말했다.
기존 이스타항공 블록세트는 항공기, 토윙카, 관제탑 등 항공관련 외 형 시설물 위주 구성이었다면, '이스타 타고'는 기내 안의 모습을 담 아 기장, 승무원은 물론 다양한 승객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조종실을 포함하여 객실승무원의 업무 공간, 짐을 싣는 오버헤드빈과 기내 화 장실, 서비스카트 등도 사실감 있게 구현했다. 이스타항공의 '이스타 타고' 구매방법은 국내선 및 국제선 전편 기내 에서 승무원을 통해 직접 구매 가능하며, 현장 결제 후 귀국편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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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객실승무팀
객실승무팀
우리아 사무장
이채현 승무원
10월 15일 코타키나발루에서 부산으로 오는 ZE942 항공편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 와이프가 비행기를 타기 전 한기가 든다고 몸이 안 좋다는 말을 했지만 저는 별일 아 니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저는 잠이 들고 와이프는 몸이 안 좋은지 잠을 청하지 못하다가 부산 도착 1시간 전에 와이프가 토할 것 같다고 화장실을 같이 가자고 해서 부축을 해서 가는 도중에 한번 쓰러지고 비행기 입구 쪽에 있는 화장실 앞에 도착 했을 때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저는 정말 어쩔 줄 몰라 하는 찰나에 마침 옆에 계시던 승무원 두 분이 와이프가 정신을 차리도록 다리와 팔을 주물러 주시면서 응급조치를 해주셨습니다. 와이프는 정신이 조금씩 돌아왔고 저는 정 말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기까지 40-50분 되는 시간 동안 승무원 두 분이 와이프 다리를 주물러주시고 물도 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괜찮다고 걱정 하지 말라고 도착하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정말 안도가 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도착 후 저희가 나갈 때도 병원에 가보시라고 정말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는지라 감사하다는 인사를 못 드리고 와서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와이프는 그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현재까지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승무원분들은 직업 때문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써 걱정을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무조건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와이프도 고맙다며 계속 생각난다고 했고, 저도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타인이지만 저한테는 생명과도 같은 와이프입니다.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 글을 그분들께서 보시고 칭찬을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주팀
이혜원 사원, 임성현 사원
저는 10월 15일 김포-제주 ZE213편과 18일 제주-김포 ZE216편을 이용한 승객입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위탁 수하물로 맡긴 제 캐리어를 보니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습니다. 여행 시작부터 그런 일을 당하니 매우 화가 나서 자리에 있던 담당자 분께 찾아가 항의를 하였는데요, 상태를 보시곤 제 의견에 경청해주시며 굉장히 미안 해하시곤 몇 번이고 사과하시더라고요. 금액보상이나 대체 가방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었는데 당장 가방이 필요하여 대체 가방을 신청하였더니 여분이 없었어 요. 담당자 분께서는 타 항공사까지 찾아가서 구해주려고 하셨는데 안타깝게도 없어서 신청만 하고 돌아섰는데 돌아갈 때까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다고 하셨습니 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인사하셨어요. 다행히 출발 하루 전에 대체 가방이 도착했다고 연락 주셔서 얼마나 안도했는지 몰라요. 돌아가는 날 카운터 에 가서 제 이름을 대니 발권 담당자께서 바로 가방을 가져다 주시겠다며 1층까지 뛰어가서 가져다 주시고 파손된 캐리어까지 처리해 주시겠다 하시더라고요. 사실 쓰 레기까지 치워주실 의무는 없으신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 가방 잘 받으셨냐며 사후처리까지 꼼꼼히 해주시더라고요. 저도 서비스직에 있는 사람이라 타 회사에서 클레임을 처리하는 방식에 매우 관심이 많은데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사실 본인 책임이 아닌 일에도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주시는 모습에 굉장히 감동 받았습 니다. 이스타항공은 처음 이용했는데 항공권 가격은 저렴하지만 고객을 생각하는 서비스만큼은 최고인 항공사임을 경험했습니다. 앞으로도 애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
FAMILY
73
IMMIGRATION FORMS ·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명으로 작성된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국의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출입국 신고서의 기재 사항은 여권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해야 합니다.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Passengers are required to fill in immigration form for their destined countries, Passengers will need to complete in the cards in accordance with the manual. Feel free to ask a flight attendant if you have any inquiries about the immigration form. · 当您访问其他国家时,要确保填写完整入境卡.请参考范本填写入境卡,填写内容须与护照信息一致.填写内容时若有疑问、请向工作人员咨询. · お客様が外国へ入国する際は、その国で義務付けられている入国申告書を作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見本をご参考に入国先の入国申告書を作成してください.入国申告書の記入事項はパ スポートに記載されている内容と同一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ご不明な点は近くの乗務員にお申し付けください.
대한민국 입국 신고서 ❶ 성 | 姓 | 姓 ❷ 이름 | 名 | 名 ❸ 성별 | 性别 | 性別 ❹ 국적 | 国籍 | 国籍 ❺ 생년월일 | 出生日期 | 生年月日 ❻ 여권 번호 | 护照号码 | 旅券番号 ❼ 출생지 | 出生地 | 出生地 ❽ 현 주소 | 现住址 | 現住所 ❾ 직업 | 职业 | 職業 ❿ 체재 기간 중 주소 | 国内住址 | 滞在中の住所 ⓫ 방문 목적 | 入境事由 | 訪問目的 ⓬ 체재 예정 기간 | 预计滞留时间 | 滞在予定期間 ⓭ 항공기 편명 | 航班号 | 便名 ⓮ 출발지 | 出发城市 | 搭乗地 ⓯ 도착지 | 抵达城市 | 到着地 ⓰ 서명 | 签名 | 署名 ⓱ 비자 번호 | 签证号码 | ビザ番号 ⓲ 비자 발행처 | 签证签发地 | ビザの発行先 ⓳ 여권 발행처 | 护照签发地 | 旅券発行先 ⓴ 여권 발행일 | 护照签发日期| 旅券発行日 여권 만료기간 | 护照有效期 | 旅券失効日 입국 공항명 | 入境机场名 | 入国空港名 비자 종류 | 签证种类 | ビザの種類 신고 물품 소지 여부 | 携带申报物品 | 申告品所持の有無 연락처 | 电话 | 連絡先 이메일 | 邮箱 | 電子メール
3 1
2
4
5
6
8
9 25
02-1234-5678
10 13
11
14 16
태국 출입국 신고서 <앞면>
1
1
2
2
3
4
5
5
6
9
4
11
13 14 12
5Days
13
8
16
10 25 16
<뒷면>
포상여행
74
6 17
26
IMMIGRATION FORMS 중국 입국 신고서
대만 입국 신고서
1
2
4 10
6
CENTRAL HOTEL, SHANGHAI
3
5
1
11
17 18
6
2
SEOUL
4
5
13
9
3 13
16
23
17
일본 입국 신고서
8 10 1 5
2
11
8 13
11
12
10
25 16
24
홍콩 입국 신고서
16
1
3
2 19
4
5
7
10 CENTRAL HOTEL, HONG KONG
8
13
14 16
75
20
6
SEOUL
01/01/2015
IMMIGRATION FORMS 팔라완 입국 신고서
팔라완 세관신고서
KR1234567 ❶ HONG
❷
GIL DONG ❸
10-11-2007 ❹
HONG ❷
❻
KOREA ❺
GIL DONG ❸
❻
GONGHANG-DONG, GANGSEO-GU, SEOUL ❼
KOREA
CENTRAL HOTEL,PALAWAN ❽
10/11/2007 ❹
❺
KR1234567 ❶
+82-10-1234-5678 / gildong@eastarjet.com ❾ EMPLOYEE ❿
CENTRAL HOTEL,PALAWAN ❽
HONG
⓭
ZE571 ⓫
12/10/2015 ⓯ SEOUL ⓰ GONGHANG-DONG, GANGSEO-GU, SEOUL
ZE571 ⓫
⓬
EMPLOYEE ❿
INCHEON
❼
06/12/2018 ⓮
06/12/2018 ⓮
⓬ 2 ⓱ 1
1
⓲
⓳
❶ 여권 번호 ❷ 성 ❸ 이름 ❹ 생일 ❺ 국적 ❻ 성별 ❼ 현 주소 ❽ 체제 기간 중 주소 ❾ 연락처 및 이메일 ❿ 직업 ⓫ 항공기 편명 ⓬ 방문 목적 ⓭ 서명 ⓮ 도착일 ⓯ 여권발행일 ⓰ 여권발행지 ⓱ 동반가족수 ⓲ 가방 또는 캐리어 수 ⓳ 항공기 입출항 신고서 ⓴ 필리핀 출국일 1.살아 있는 동물, 식물, 어류 그리고/또는 그 생산품 및 부산물을 보유하고 있습 니까?(만약 그렇다면, 검역소로 가기 전에 세관원에게 먼저 가십시오) 2.필리핀 법정 통화의 지폐 및 동전 또는 필리핀에서 영업 중인 은행에 대해 페 소로 발행된 수표, 우편환 또는 기타 어음을 10,000.00 PHP 이상 보유하고 있 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이를 보유하기 위해 필수적인 Bangko Sentral ng Pilipinas 권한 을 가지고 있습니까? 3.외화 또는 다른 외환으로 표기된 무기명 양도가능 금전 문서를 보유하고 있습 니까?(10,000.00 USD 이상 여행자 수표 포함) 만약 그렇다면, 도착 및 출발 지역의 세관원에게 외화 신고서를 받고 작성하십 시오.
HONG ⓭
4.금지된 물품(화기 탄약 및 그 일부, 마약, 통제된 약물) 또는 통제된 물품(VOD, DVD, 통신기, 무전기)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5.해외에서 구매 또는 취득한 귀금속, 전자제품, 상업적 물품 그리고/또는 샘플 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76
10/12/2018
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위치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 제공서비스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 ●이용대상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함
서울역
●
인천공항1터미널역
●
직통열차
승차권 구입 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가능 ●이용시간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 05:20 ~ 19:00 출국심사 : 07:00 ~ 19:00
승용차 49분
버스 1시간 3분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수속마감
전용출국통로
일반출국통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43분
인천공항 출국장 내 전용 출국통로 이용 77
QUARANTINE
78
HISTORY 2007
2013
10 October
1 January
이스타항공 설립 Establishment of EASTAR JET
2008 8 August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제2008-3호) Acquired air transport license
12 December
항공기(B737-600NG) 1호기 도입 1st. plane delivery(B737-600NG)
2009 1 January
AOC(항공운항증명) 취득 Acquired AOC 국내선 운항 개시(김포-제주) Inauguration of domestic flight(GMP-CJU) 항공기(B737-700NG) 도입 Plane delivery(B737-700NG)
2 February
군산-제주 취항 Gunsan-Jeju route launched
6 June
청주-제주 취항 Cheongju-Jeju route launched
12 December
11 November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Cheongju-Sheny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 Incheon-Hano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Records twenty million passengers
11 November
12 December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 Incheon-Jin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 Incheon-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7
2014
6 June
2 February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Records ten million passengers
10 October 청주-옌지 정기편 취항 Cheongju-Yanji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하얼빈 정기편 취항 Cheongju-Harbi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다롄 정기편 취항 Cheongju-Dalian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5
2010
7 July
7 July
국제선 정기편 운항 개시 (인천-코타키나발루) Regulation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Incheon-Kota Kinabalu)
인천-푸껫 정기편 취항 Incheon-Phuket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도쿄(나리타) 정기편 취항 Incheon-Tokyo(Narita)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인천-방콕 정기편 취항 Incheo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씨엠립 정기편 취항 Incheon-Siem Reap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2 3 March
항공기 도입(B737-800NG) Plane delivery(B737-800NG) 탑승객 500만 명 돌파 Records five million passengers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Incheo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5 May
김포-타이베이(송산) 정기편 취항 Gimpo-Taipei(Songsh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10th anniversary of the foundation of EASTAR JET 인천-가고시마 정기편 취항 Incheon-Kagoshima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미야자키 정기편 취항 Incheon-Miyazaki regulation route launched
1 January
10 October
11 November
1 January
10 October
2018
7 July
2011
탑승객 2,500만명 돌파 Records twenty five million passengers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 Cheongju-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300만 명 돌파 Records three million passengers
국적 항공사 최초 중국 장자제 직항 취항 First foreign carrier to fly to Zhangjiajie launched of 1st. international flights
9 September
9 September
제주-방콕 정기편 취항 Jeju-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제주 정기편 취항 Busan-Jej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방콕 정기편 취항 Busa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Busa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Incheon-Okinawa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인천-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Incheon-Sapporo(New 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B737-900NG 항공기 도입 Plane delivery(B737-900NG)
11 November
1 January
국제선(인천-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 운항 개시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Malaysia-Sarawak Kuching)
탑승객 100만 명 돌파 Records a million passengers
인천-다낭 정기편 취항 Incheon-Da N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7 July 청주-상하이(푸동) 정기편 취항 Cheongju-Shanghai(Pud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자회사 공항 여객 서비스 이스타포트(주) 법인 설립 Establishment of subsidiary company EASTAR PORT(Airport passenger service)
1 January
부산-코타키나발루 정기편 취항 Busan-Kota Kinabal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김포 정기편 취항 Busan-Gimpo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1,500만 명 돌파 Records fifteen million passengers
2016 3 March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Incheon-Taipei(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닝보 정기편 취항 Cheongju-Ningbo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인천-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Incheon-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국내 LCC 최초 ‘U FLY 얼라이언스’ 가입 Joining ‘U Fly alliance’ for the first time in domestic LCC
인천-오이타 취항 Incheon-Oita route launched
3 March 청주-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Cheongju-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5 May 부산-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Busan–Sapporo(New 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6 June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Incheon-Vladivostok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Busan–Vladivostok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이바라키 정기편 취항 Incheon–Ibarak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3,000만명 돌파 Records thirty million passengers
9 September 청주–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Cheongju–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Cheongju–Taipei(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Jeju–Taipei(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8 August 제주-취앤저우 정기편 취항 Jeju-Quanzhou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팔라완 취항 Incheon–Palawan route launched
10 October
12 December
인천-사이판 정기편 취항 Incheon-Saip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Cheongju–Sapporo(New 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79
FLIGHT SCHEDULES 국내선 Domestic Flights _ 한국 구간 Line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ZE201
06:20
07:30
ZE203
06:45
07:55
ZE205
07:40
08:50
ZE207
09:50
11:00
ZE209
11:15
12:25
ZE211 ZE213
12:50 14:05
Mon,Tue,Wed,Thu,Fri,Sat 월,화,수,목,금,토
12:55
14:00
Sun 일
13:50
15:00
→ 제주 Jeju
ZE217
14:45
15:55
ZE219
15:50
17:00
ZE221
16:55
18:05
ZE223
18:20
19:30
ZE225
19:25
20:35
ZE227
19:45
20:50
ZE229
20:00
21:10
ZE231
20:20
21:30
ZE253
10:50
12:00
ZE202
08:05
09:15
ZE204
09:20
10:30
ZE206
09:30
10:40
ZE208
10:00
11:10
ZE210
12:05
13:15
ZE212
13:00
14:10
ZE214
13:30
14:40
ZE216
15:00
16:10
제주 Jeju
ZE218
17:30
18:40
→ 김포 Gimpo
ZE220
17:55
19:05
ZE222
18:15
19:25
ZE224
18:40
19:45
ZE226
19:45
20:55
ZE228
20:25
21:35
→ 제주 Jeju 제주 Jeju → 청주 Cheongju
ZE254
12:40
13:50
Sun 일
ZE701
10:20
11:20
ZE703
16:35
17:35
16:35
17:35
21:40
22:40
13:30
14:25
제주 Jeju → 군산 Gunsan
ZE302
11:55
12:50
07:00
08:05
Mon,Wed 월,수
07:05
08:05
Tue,Thu,Fri,Sat,Sun 화,목,금,토,일
08:05
09:05
ZE902 제주 Jeju → 부산 Busan
ZE904
11:50
14:30
ZE604
19:00
21:35
인천 Incheon → 이바라키 Ibaraki
ZE681
13:55
16:00
이바라키 Ibaraki → 인천 Incheon
ZE682
17:00
19:55
ZE611
09:05
10:55
ZE613
15:20
17:10
ZE612
11:50
13:50
ZE614
18:10
20:10
ZE631
11:30
14:00
ZE633
06:50
08:45
인천 Incheon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인천 Incheon
ZE632
15:00
16:55
ZE634
09:45
12:25
ZE641
09:35
10:55
ZE643
15:50
17:20
ZE642
12:00
13:30
ZE644
18:20
20:05
ZE621
07:25
10:10
Everyday 매일
13:35
15:50
Mon,Wed 월,수
14:05
15:50
Fri 금
ZE622
11:10
14:35
Everyday 매일
ZE624
17:00
19:55
Mon,Wed,Fri 월,수,금
인천 Incheon → 가고시마 Kagoshima
ZE651
14:45
16:35
가고시마 Kagoshima → 인천 Incheon
ZE652
오키나와 Okinawa → 인천 Incheon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 인천 Incheon
ZE706
ZE903
ZE602
Everyday 매일
ZE301
부산 Busan → 제주 Jeju
17:55
인천 Incheon→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군산 Gunsan → 제주 Jeju
ZE901
15:40
후쿠오카 Fukuoka → 인천 Incheon
Tue,Thu,Sat,Sun 화,목,토,일
ZE704
ZE603
인천 Incheon → 후쿠오카 Fukuoka
10:15
19:05
11:00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인천 Incheon
Everyday 매일
09:05
09:45
08:40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Everyday 매일
Mon,Wed,Fri 월,수,금
18:05
ZE601
인천 Incheon → 오키나와 Okinawa
22:35
08:45
도착 Arrival
Everyday 매일
Sun 일
16:30
ZE705
출발 Departure
인천 Incheon →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Everyday 매일
21:25
ZE702
편명 Flight No.
Tue,Thu,Sat 화,목,토
15:20
ZE252
구간 Line
Everyday 매일
11:40
ZE215
청주 Cheongju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북아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12:55
김포 Gimpo
ZE230
※ ※ ※ ※ ※
도착 Arrival
Everyday 매일
10:20
11:20
16:10
17:10
Mon,Tue,Thu,Fri,Sat,Sun 월,화,목,금,토,일
16:30
17:35
Wed 수
인천 Incheon → 미야자키 Miyazaki
항공기는 B737-700/800/900으로 운항됩니다. 상기 운항 스케줄은 18년 11월 15일 기준입니다. 네 자릿수(ZE0000)의 항공편은 공동 운항편입니다. 항공기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스케줄 안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1은 출발일 다음날 도착을 의미합니다.
미야자키 Miyazaki → 인천 Incheon
80
ZE623
Everyday 매일
17:30
19:35
09:40
11:00
Tue,Thu,Sat 화,목,토
13:30
15:00
Sun 일
12:00
13:35
Tue,Thu,Sat 화,목,토
16:00
18:05
Sun 일
ZE661
ZE662
FLIGHT SCHEDULES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남아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북아 구간 Line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구간 Line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청주 Cheongju→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ZE7201
11:00
12:30
Mon,Tue, Thu,Fri,Sat 월,화,목,금,토
인천 Incheon → 하노이 Hanoi
ZE541
20:50
00:20+1
13:30
15:00
Mon,Tue,Fri,Sat 월,화,금,토
하노이 Hanoi → 인천 Incheon
ZE542
01:20
07:30
ZE591
18:20
21:35
14:00
15:30
Thu 목
ZE593
20:45
23:45
09:30
12:20
Thu,Sun 목,일 12.23~부터
ZE592
22:40
05:00+1
13:20
16:40
Thu,Sun 목,일 12.23~부터
ZE594
00:45
07:10
07:50
08:20
Wed 수
ZE511
17:05
21:25
ZE513
20:55
01:40+1
ZE512
22:25
06:20+1
ZE514
02:40
10:20
부산 Busan → 방콕 Bangkok
ZE921
18:10
21:30
방콕 Bangkok → 부산 Busan
ZE922
22:30
06:05+1
제주 Jeju → 방콕 Bangkok
ZE551
21:30
01:10+1
방콕 Bangkok → 제주 Jeju
ZE552
02:05
09:30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청주 Cheongju
청주 Cheongju→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ZE7202
ZE721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 청주 Cheongju
ZE722
청주 Cheongju → 선양 Shenyang
ZE801 09:00
선양 Shenyang → 청주 Cheongju
청주 Cheongju → 옌지 Yanji
09:30
인천 Incheon → 다낭 Da Nang
다낭 Da Nang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방콕 Bangkok
Sun 일
09:30
13:00
Wed 수
10:30
14:00
Sun 일
13:30
15:00
Mon,Wed,Fri 월,수,금
방콕 Bangkok → 인천 Incheon
ZE802
ZE831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Everyday 매일
옌지 Yanji → 청주 Cheongju
ZE832
16:00
19:30
Mon,Wed,Fri 월,수,금
청주 Cheongju → 상하이 Shanghai / 푸동 Pudong
ZE821
23:50
01:40+1
Wed,Sat 수,토
상하이 Shanghai / 푸동 Pudong → 청주 Cheongju
ZE822
02:50
05:40
Thu,Sun 목,일
인천 Incheon →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ZE501
19:00
23:30
ZE781
22:50
00:40
Thu,Sun 목,일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인천 Incheon
ZE502
00:30
06:40
ZE781
23:50
01:40
Tue 화
18:30
22:50
Mon,Wed,Thu,Fri,Sun 월,수,목,금,일
19:30
23:40
Tue,Sat 화,토
청주 Cheongju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부산 Busan→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ZE941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부산 Busan
ZE942
00:40
06:30
인천 Incheon → 팔라완 Palawan
ZE571
20:35
00:05+1
Everyday 매일
팔라완 Palawan → 인천 Incheon
ZE572
01:35
07:10
Mon,Wed,Fri,Sun 월,수,금,일
구간 Line
ZE782
01:40
05:10
Mon,Fri 월,금
ZE782
02:40
06:10
Wed 수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청주 Cheongju
인천 Incheon → 홍콩 Hong Kong
ZE931
홍콩 Hong Kong → 인천 Incheon
ZE932
13:10
18:05
인천 Incheon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ZE881
08:00
09:45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인천 Incheon
ZE882
09:10
10:45
12:10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러시아
제주 Jeju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ZE883
08:40
09:35
Mon,Fri 월,금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제주 Jeju
ZE884
10:35
14:00
Mon,Fri 월,금
ZE9887
11:10
13:00
Mon,Wed,Fri,Sun 월,수,금,일
ZE887
11:10
12:50
Tue,Thu,Sat 화,목,토
ZE9888
14:00
17:20
타이베이 Taipei / 송산 Songshan →김포 Gimpo
ZE888
13:50
편명 Flight No.
14:20
김포 Gimpo → 타이베이 Taipei / 송산 Songshan
17:25
Everyday 매일
인천 Incheon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인천 Incheon
부산 Busan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Mon,Wed,Fri,Sun 월,수,금,일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부산 Busan
Tue,Thu,Sat 화,목,토
81
ZE991
ZE992
ZE971
ZE972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22:35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수,금,일 02:05+1 Wed,Fri,Sun ~12.20까지
22:35
02:05+1
Wed,Fri 수,금 12.21~부터
22:35
02:20+1
Sun 일 12.21~부터
02:55
04:55
Mon,Thu,Sat 월,목,토 ~12.20까지
02:55
04:55
Mon,Thu 월,목 12.21~부터
03:10
04:55
12:05
15:45
Sat 토 12.21~부터 Tue,Thu 화,목
12:05
15:30
Sat 토
16:45
18:35
Tue 화
16:45
19:05
Thu 목
16:20
18:35
Sat 토
ROUTE MAP
러시아 RUSSIA 하얼빈 Harbin
옌지 Yanji
삿포로 Sapporo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선양 Shenyang
다롄 Dalian
인천 Incheon
지난 Jinan
김포 Gimpo
울릉도 Ulleungdo 독도 Dokdo
일본 JAPAN
청주 Cheongju 군산 Gunsan
부산 Busan
중국 CHINA
이바라키 Ibaraki 도쿄 Tokyo
오사카 Osaka 후쿠오카 Fukuoka 제주 Jeju 가고시마 Kagoshima
상하이 Shanghai
미야자키 Miyazaki
닝보 Ningbo
취앤저우 Quanzhou 타오위안 Taoyuan
오키나와 Okinawa 송산 Songshan
대만 TAIWAN 홍콩 Hong Kong 하노이 Hanoi
태국 THAILAND 방콕 Bangkok
다낭 Da Nang
베트남 VIETNAM 필리핀 PHILIPPINES 팔라완 Pala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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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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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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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A D E BY E X P E R I E N C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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