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19 Trave l Cu l t u re L i fe s t y l e Art Fe s t i v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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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T R AV E L TRIP.38 THE YOUTH
이번 호의 대주제를 청춘으로 잡았다. 작가들의 원고를 살피고, 교정 교열을 마친 뒤 편집인의 글 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다. 그러다가 충남 태안에서 들려온 젊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부 고를 접했다. 참담한 사고였다. 단 한 줄을 쓰지 못하고 모니터만 한참 바라보다가 컴퓨터를 끄고 말았다.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억울한 죽음 앞에 청춘과 여행을 읊는 일이 대체 무언가 싶었다. 이틀이 지나서야 겨우 청. 춘. 두 자를 다시 써놓고 내려다본다. 시인 김소연은 「눈물이라는 뼈」 서 문에 ‘사람의 울음을 이해한 자는 그 울음에 순교한다’고 적었다. 김소연이 말한 사람의 눈물과, 엊 그제 그 이의 죽음과, 청춘이라는 단어가 잠시 겹쳤는데, 아무래도 떨칠 수 없다. 결국 그럴싸한 편 집인의 글은 쓰지 못하려나 보다. 대신 이 말을 넣고 싶다. 무참한 구조의 폭력 앞에 살아남고 싶었 던 숱한 청춘들이 몸과 정신을 던지던 시대. 그 여기저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내가, 당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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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RAVEL DESIGN STUDIO
영감을 디자인하다 EDITORIAL DESIGN │ BOOK │ MAGAZINE │LEAFLET │ BROCHURE
아트래블 디자인 스튜디오
Tel 070.8635.5561 │CAP@ARTRAVEL.CO.KR 3
VOLUME 13
CONTENTS JANUARY 2019
COVER STORY | 시라카와고 그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나중에 결혼할 사람과 함께 가서 그곳을 내려다보며 프로포즈를 하고야 말겠다고 마음먹게 만든 곳._시라카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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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Travel Story
Life Style
눈의 마을, 설국의 심장
내게 하는 작은 고백
한참 반대적 삶
RAE
리모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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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賀新年
2019 HAPPY NEW YEAR!
2007년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힘차게 출발한 이스타항공은 실용적인 가격을 통해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늘 고객 여러분과 함께 해왔습니다. 새로이 다가온 2019년에도 지속적인 신규 항공기 도입과 다양한 신규노선 확대를 통해 최상의 안전운항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최 종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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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13
CONTENTS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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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
Information
윈터 트위스트 인 상하이
EASTAR JET
클룩
NEWS &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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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머릿결 완벽관리! 강력한 수분감이 주는 매끄러움! 파나소닉 나노이 보습 드라이어 EH-NA98 본격적인 한파로 인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시기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피부뿐 아니라 머릿결까지 손상시켜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진 요즘, 머릿결, 두피, 피부까지 3가지를 건강하고 쉽게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파나소닉 나노이 보습 드라이어 ’EH-NA98’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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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13
JANUARY 2019
발행사 주소 대표번호 발행인 편집인
이스타항공㈜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34 양서빌딩 1544-0080 최종구 정낙민
제작사 그루벌미디어 주소 서울시 강동구 천중로 39길 18, B03 대표 조익현 편집장 양정훈 에디터 양주안 김진아 박지연 디자인 Grag Joe 박신아 마케팅 문성호 정일영 객원작가 김항래 리모 광고 및 콘텐츠 문의 cap@artravel.co.kr 070-8635-5561 / 010-9142-5561
EASTAR JET은 이스타항공㈜의 브랜드 매거진 입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의 저작권은 제작사와 8
이스타항공㈜,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나노이™와 더블 미네랄로 촉촉한 수분감 완성 파나소닉 나노이 보습 드라이어 ’EH-NA98’은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 두피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피부층 사이 결속력을 향상해 빗질로 인한 마찰 손상을 감소시켜 매끄러운 머릿결을 완성한다. 건조의 대명사 드라이어가 ’보습’까지 갖춰 촉촉한 수분감으로 자연스러운 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EH-NA98은 나노 입자와 더블 미네랄* 이온을 공급해 피부를 한층 더 탱탱하게 만들고 모발을 건강하고 가꿔준다. 나노이™와 더블 미네랄이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모발과 큐티클을 강화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모발 손상을 회복시키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더블 미네랄: 2개의 아연 전극에 의해 생성되는 미네랄 이온을 말한다.
특수모드 기능으로 모발, 두피, 피부까지 쉽게 관리 가능 소비자가 원하는 특수 기능을 갖춘 파나소닉 나노이 보습 드라이어 ’EH-NA98’은 모발, 두피, 피부를 위한 다양한 모드가 있어 머릿결뿐 아니라 두피까지 책임진다. 주변 기온에 맞춰 30°C~50°C 바람이 두피를 자극 없이 부드럽게 말려주는 두피케어 모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여 촉촉함을 도와주는 스킨케어 모드, 윤기 있는 모발을 더욱 탁월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고온·저온 교대모드가 있다. 주변 온도 감지 센서가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해 바람 온도를 알맞게 조정하는 스마트 온도 조절 모드는 사용자가 각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머릿결을 촉촉하고 윤기 있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얼굴 스킨 모드 기능은 일반 드라이어에서 보기 힘든 기능으로 눈길을 끈다. 드라이어 하면 건조 기능이 대표적이지만 파나소닉 나노이 보습 드라이어 ’EH-NA98’은 두발 건조 시에 1분 정도 얼굴에 사용해주면 탁월한 보습기능으로 가을과 겨울 건조해져 푸석푸석하고 갈라진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나게 가꾸어준다.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실용적인 디자인 추구 파나소닉 나노이 보습 드라이어 ’EH-NA98’은 부담없이 편하게 사용하고, 관리 또한 쉽게 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 특성을 적용했다. 방진 사양의 필터, 멀티모드, 슬라이딩 스위치, 접이식 손잡이 등 EH-NA98은 사용자를 위한 편리함을 강조한 헤어드라이어다. 컬러는 루즈핑크 한 가지며, 가격은 21만 9천원. 구매문의는 02)542-84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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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확인하세요! ◆ 레스토랑 방문시 이스타항공 탑승권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스타항공 탑승권 미 소지시 할인 적용이 불가합니다. ◆ 주류 및 음료는 할인이 제외 됩니다. ◆ 모든 할인율은 1테이블 기준으로 적용 됩니다. 2019년 3월 31일까지
꼭 확인하세요! ◆ 본 서비스의 실제 운용에 대한 책임은 ㈜아이트립에 있습니다. ◆ 귀중품 분실 시 보상이 불가하오니, 서비스 이용 전 반드시 귀중품을 제거해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AREX Travel Store 및 김포공항, 서울역, 홍대입구역의 AREX Travel Center 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2019년 3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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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확인하세요! ◆ 현지에서 요금 결제시 이스타항공 탑승권을 제시 하셔야 하며 이스타항공 고객임이 확인 되지 않을 경우 혜택 적용이 불가합니다. 2019년 8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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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NTHLY PICK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평/면적
전시회
전시회
기간 위치 장소
2018.12.07 – 2019.03.31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기간 위치 장소
2018.12.20-2019.02.24 강원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399번길 25 KT&G 상상마당 춘천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페인 화가인 에바 알머슨의 세계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전시로 유화, 판화, 드로잉, 대형 오브 제 등 그녀의 초기작부터 서울을 주제로 한 최근 작품까지 총 150여 점이 전시 된다. 전시는 HOME(집)이라는 주제로 8개의 ROOM(방)으로 구성되며 작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소소한 일상을 담는다. 이 전시는 예술 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는 2018년 12월 20일부터 2019년 2월 24일 까지 신하정, 신현정, 정찬민, 정해민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 전시 「평/면적」을 개 최한다. 전시 「평/면적」은 평면 작업으로 분류되어 일정한 프레임 안에 갇혀있던 회화와 사진이 어떻게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는지 주목하는 전시다. 전시의 제목 은 '평면적'인 매체 특성을 띠고 있으나, '평(㎥)/면적(㎡)'을 사용하여 공간을 넘나 드는 작업의 형식을 포괄한다.
레토
일일시호일
영화
영화
개봉 감독 출연
2019.01.03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유태오, 로만 빌릭, 이리나 스타르셴바움
개봉 감독 출연
영국에 퀸이 있다면, 러시아엔 빅토르 최가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선 빅토르 최는 전설 중의 전설이다. 그는 러시아에 거주하는 한국인 2세와 러시 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그의 성이 '최'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올 겨울 빅토르 최가 영화로 다시 태어나 아버지의 나라에 상륙한다. 키릴 세레 브렌니코프 감독은 영화 「레토」를 통해 빅토르 최를 귀향시킨다. 러시아인들 의 심장을 훔친 목소리가 한국에 온다.
2019.01.17 오모리 타츠시 쿠로키 하루, 키키 키린, 타베 미카코
차 한 잔이 일상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영화 「일일시호일」은 차 한 잔이 일 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영화는 주인공인 스무 살 노리코가 다도를 알아가며, 삶의 여유를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동경하 면서도, 바쁜 일상과 불안한 미래에 차 한 잔의 여유를 갖지 못하는 현대인들에 게 오모리 타츠시 감독이 던지는 느리고 따듯한 메시지. 일상이 힘들고 지친다 느껴지는 사람에게 따듯한 차 한 잔 같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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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ER'S LIBRARY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박솜 에세이 니케 13,500원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신지혜, 윤성은, 천수림 여행에세이 하나의 책 15,000원
사막의 달 여행자
세 도시 이야기
사막의 달처럼 먼 길을 비춰줄 소중한 만남의 기록
포르투, 파리, 피렌체에 스며든 세 가지 이야기
가장 값싼 표를 사서 늘 한밤중에 도착하지만, 가장 값진 것을 차곡차곡 담아 돌 볼 줄 아는 여행자의 이야기. 「사막의 달 여행자」는 저자 박솜이 중동,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18개국 60여 개 장소에서 마주한 사람과 삶의 이 야기를 솔직담백하게 전한다. 생생하고 재미난 현지 체험담은 물론, 역사와 문 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부가 설명을 담은 부록도 돋보인다.
아나운서 신지혜, 영화 평론가 윤성은, 아트저널리스트 천수림이 여행한 세 도 시의 이야기. 세 사람은 포르투, 파리, 피렌체를 만났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각 도시에 스민 이야기를 「세 도시 이야기」에 녹여냈다. 이들은 왜 그곳에 갔을 까, 세 도시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또 각자 벌어진 여행은 어떻게 한 책에서 감상과 맥락을 함께 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 떠나지 않아도 여행기를 읽는 것만으로 행복한 사 람, 언젠가 자신의 여행기를 쓰고 싶은 사람, 생생한 현지 체험담을 곁들인 역사 와 문화 이야기를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읽는 맛과 아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깊은 밤을 넘어 아침의 여행을 꿈꾸게 해줄 책이다.
조앤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집필한 도시 포르투. 최초의 영화가 탄생한 도시 파리. 르네상스 시대 천재들의 놀이터 피렌체. 이토록 풍성한 콘텐츠와 문 화, 예술을 아우르는 세 도시를 세 저자는 각자의 시선으로 담고 소개한다. 영 화, 문학, 미술, 건축과 함께하는 「세 도시 이야기」는 이들 도시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송성근 창업 다산북스 15,000원
양정훈 여행에세이 라이카미(부즈펌) 15,000원
왜 나는 사업부터 배웠는가
가끔은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서
부와 미래를 스스로 만든 젊은 사업가의 성공 기술
그저 안녕히 살고 싶어서, 그래서 떠난 잠시의 여행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조사에 따 르면 창업한 사람 중 70%는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20%는 간신히 현상을 유지 하며, 10%만이 성공한다. 그 많은 창업가 중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하기가 왜 그토록 어려운 걸까? 무엇이 사업에 성공하는 남다른 차이를 만드는 걸까?
한구석 비어 있던 마음의 조각을 찾아 지구 건너편 낯선 세상으로 떠나 1년여를 보냈다. 백야와 오로라의 땅, 스칸디나비아. 그곳에서 발견한 나와 당신, 우리의 이야기. 이 책은 2013년 출간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양정훈 작가의 여행에세 이 「그리움은 모두 북유럽에서 왔다」의 개정판으로, 이야기를 재정리하고 새로 운 글을 더했다.
「왜 나는 사업부터 배웠는가」의 저자 송성근은 500억 자산가에 올라선 젊은 사 업가다. 그는 처음부터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다. 지인에게 500만 원을 빌려 사업을 시작했고, 수많은 실패도 경험했다. 한때 빚이 14억에 달했었던 빚 쟁이가 어떻게 500억 자산가가 되었을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한번 보기를 추 천한다.
「북유럽은 행복하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여행」 등을 통해 아름다운 문장과 섬 세한 감정 묘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양정훈. 그가 추운 북쪽 유럽에서 얻은 따듯한 단상들이 새 옷을 입고 다시 세상에 태어났다. 무엇이 더 따듯해지고 무엇 이 더 슬퍼졌을까. 감각적이고 깊은 그의 문장을 따라 겨울 나라를 여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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艺漹朡漹攩 蔵滉朡擙 漹攩 炥殹廑 纃瞉澞廥瓺攍攩
؊ ࡈܻ ৢѱ ƀƀ 15
֙ ਘ ٣௸࠳ইࣃ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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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거울 너머에 편집장 양정훈
어머니를 모시고 잠시 아시아 어느 도시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흘째 되던 날, 옛 공장 지역 을 개조해 이제는 다양한 특색의 카페들이 모여있는 문화공간에 들렀죠. 마침, 여중생들 한 무 리가 왁자지껄 떠들며 걸어옵니다. 소풍을 온 것인지, 견학 차 들른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교복 을 가지런하게 맞춰 입었군요. 푸른 잎이 벽과 천장까지 외관을 다 덮은 어느 전시관 앞에서 그녀들이 사진을 찍습니다. 아, 뭐 가 그렇게 재미있을까요? 카메라를 든 친구의 "포즈!" 하는 외침에 박장대소하고, 옆 친구의 머 리카락을 빙글빙글 꼬며 장난을 걸고,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이 스치면 또 한 번 꺄르르 웃음을 터뜨립니다. 어머니는 그 모습을 한참 보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이나, 옛 소꿉친구나, 첫사랑 같 은 게 떠올랐을지 모르겠군요. 아니면, 모르는 사이 훌쩍 흘러버린 시간 너머, 삶이 실은 무겁고 고단한 거라고 알기 훨씬 전의 날들이 스쳤을까요? 여행은 문득 시간의 거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잠시 일상을 떠나 다른 시간과 공간에 자신 을 비추고, 그 건너 오래 잊었던 선한 기억들을 복기하는 것. 아이들의 화창한 미소가 당신의 입 가에도 번질지 모르겠습니다. 햇살 좋은 날 벽을 다 채운 담쟁이 넝쿨만큼 당신의 어느 계절이 신선했으므로. 당신을 앞에 두고 이래저래 발칙한 표정을 지으며 웃기던 동무가 있었으므로. 새 해의 첫 달. 여행의 거울을 들여다보며 하나, 둘 싱그러운 기억들을 실컷 꺼낼 수 있다면 좋 겠습니다. 이스타젯과 함께하는 여정이 그 장면들 한 장 한 장을 다시 세는 앨범과 같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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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고 | 일본 | RAE
눈의 마을, 설국의 심장
몇 해 전, 나는 페이스북을 뒤적이다가 기가 막힌 경 치의 사진 한 장을 보았다. 고작 풍경사진 하나에 압 도되어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그 경치가 얼마나 아 름다웠는지, 나중에 결혼할 사람과 함께 가서 그곳 을 내려다보며 프로포즈를 하고야 말겠다고 마음먹 게 만든 곳. 일본 기후현의 시라카와고다.
시라카와고로 가는 길
눈의 마을 시라카와고. 하얗고 두껍게 쌓인 눈을
시라카와고는 오사카, 나고야 등 우리가 잘 알고
지붕 머리에 얹은 목조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큰 도시 어느 곳에서 출발하더라도 굽이굽
있는 곳이다. 마치 애니메이션 「월령 공주」에 나
이 힘든 여정을 거쳐야만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왔던 작은 마을과 같은 느낌. 언덕에 올라, 이 마
어떻게 가도 멀고 험한 길. 가는 길이 힘들수록
을을 내려다보며 프로포즈를 할 수만 있다면! 평
목적지에 대한 기대는 커져가는 법이다. 우리는
생의 사랑을 약속하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장소
간사이 지방 오사카역에서 출발하는 루트를 택
는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듬해 연말, 나는 거
했다. 오사카역에서 카나자와역까지 기차로 3시
짓말처럼 아내 될 사람과 함께 시라카와고로 향
간, 카나자와에서 시라카와고까지는 버스로 2시
하고 있었다.
간을 가야 하는 여정. 멀리 돌아가는 길이어서 그 런지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생경했다.
시라카와고는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오랜 세월 동안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온 산악 마을이다. 많
여담으로, 나는 여행지를 정하면 그곳에 가장 잘
은 적설량으로 가옥들의 지붕 모양이 매우 독특
어울리는 음악을 선택하고 가는 내내 수없이 반
한데, 1995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 됐고,
복 재생해서 듣곤 한다. 특정한 음악에 여행의
현재까지 많은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런
기억을 덧입히는, 이를테면 나만의 여행습관이
보물 같은 곳이 가까운 일본에 위치해 있는데도
다. 시라카와고 같은 경우에는 Daishi Dance의
아직 한국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니! 그래서
<Snowdayz>가 나의 BGM이 됐다. 신비롭고 평
내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는지 모르겠다.
화로운 설원에 고요하게 바람이 드는 느낌의 도입 부를 지나 비트가 빨라지며 내 심장도 따라 두근 두근 소리를 낸다. 아내의 손을 가만히, 꼭 잡았다.
國境の長いトンネルを拔けると雪國であった. 夜の底が白くなった. 접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끝이 하얘졌다.
너무나도 유명한 일본 소설 「설국」의 첫 문장이 다. 물론 시라카와고와는 전혀 관계 없는 곳을 묘 사한 문장이지만,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느낀 나 의 감정은 실로 동일했다. 실제로 긴 터널을 지나 고 나니 하얀 빛이 버스를 맞이하고 있었기 때문 이다. 버스 안 승객들은 일본인 특유의 얌전하면 서도 분명한 감탄사를 내뱉고 있었다. 나를 포함 한 승객들은 모두 어쩌면 이 장면, 이 시간을 위 해 그 먼 길을 돌아 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와다야 가게의 시간들
눈앞에 펼쳐진 시라카와고는 역시 사진으로 봤
주인장이 직접 차려주는 가정식을 먹고, 그 뒤에
던 것처럼 사방이 설산으로 둘러싸인 외딴 마을
는 코타츠에 앉아 실컷 귤을 까먹으며 몸을 녹이
이었다.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하얀 눈 산이
다 그대로 다다미에 누워 잠드는 저녁을 보낸다
시야에 걸쳐 있다. 끊임없이 내리는 눈은 방금
는 것. 그것은 호텔에서 받는 깔끔한 서비스와는
지나간 발자국도 금세 하얗게 지워버린다. 우리
차원이 전혀 다른 경험이다. 그래도 외국인들이
는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찾아 갔다. 사실 지도
제법 다녀갔는지, 와다 할아버지는 구글 번역기
도 마땅히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마을 사람들에
를 써가며 우리와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다. 한
게 일본어로 손짓 발짓하며 겨우 물어 물어 도착
마디라도 서로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기술
한 '와다야'라는 이름의 작은 민박집.
의 도움을 조금만 받는다면, 언어는 더 이상 여행 의 장벽이 되지 않음을 느꼈다.
시라카와고의 민박집들은 전부 갓쇼즈쿠리라고 불리우는 전통 가옥이며, 모두 지어진 지 100년
영하의 날씨와는 달리 실내에는 훈기가 느껴졌
이 훌쩍 넘었다. 아마도 조상 대대로 물려 받은
다. 시골 할머니댁이 연상되는 따뜻한 습도가 피
주인장들이 그곳에 살고, 관리를 하며 국가의 지
부에 와 닿았다. 집의 긴 복도를 밟을 때마다 삐
원금으로 민박을 함께 운영 하는 듯 보였다. 인
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쾌쾌한 목조건물 특유의
터넷 예약 시스템이 전무한 시라카와고는 마을
향기도 마음 어딘가에 와 닿았다. 그 집을 반질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민박집 리스트를 보고
반질하게 쓸고 닦으며, 집과 함께 늙어간 할아버
일일이 전화를 걸어(물론 일본어로) 구두로 예
지의 세월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식당 한쪽 벽면
약을 해야 하는 방식이었다(특히 연말 시즌에는
에는 그 동안 이 집을 다녀간 일본 유명 인사들
적어도 세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의 사진들이 자랑스럽게 걸려 있다. 조상 대대로
인기가 좋다).
물려 받은 집을 가꾸고 손질하는 일이 할아버지 에겐 매우 커다란 사명이었을 것. 몇 가지 주의
'와다네 가게' 라는 뜻의 와다야 민박집 주인은
사항들을 알려주신 뒤, 좀 걸으러 밖으로 나가려
당연하게도, 와다상. 체구가 매우 작은 와다 할아
는 우리에게 특히나 강조하시던 말씀이 인상적
버지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전통 가옥에서
이었다.
クマ に注意してください. 곰을 조심하세요.
아, 프로포즈!
숙소에서 15분만 걸어가면 마을 전체를 내려다
올라와 몸이 오들오들 떨렸다. 이러면 안 되는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현실과 단절된 이 곳.
데... 어째 내가 상상했던 낭만적인 무드와는 거
꼭 영화의 미쟝센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았다. 눈
리가 한참 멀어지고 있다. 그 당시에 여자친구였
이 내려 더욱 고요했고,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
던 나의 아내도 혹시나 곰이 나오면 어쩌냐며 이
마다 전해지는 뽀드득 소리만 귓가에 들려왔다.
제 그만 내려가자고 보채기 시작한다. 어쩔 수
입김은 그대로 얼어 붙을 것 같았다. 인간이 만
없이, 프로포즈는 일보후퇴.
든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하얗게 빛나고 있 었다. 그때 내 머리 속을 불현듯 스쳐가는 무엇!
가장 멋진 장소에서 프로포즈 하려던 나의 계획
아, 맞다. 프로포즈!
은 이렇게 실없이 무산 되었다. 사전답사 없이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거행된 프로포즈는
한 쪽 주머니에 미리 준비해둔 반지를 만지작거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지도 몰라. 나 혼자만 아
리는 찰나,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는 아쉬운 마음을 갖고, 결국 숙소로 그냥 돌아
에 도착했다. 그제서야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고,
와 버렸다. 와다 할아버지 내외분이 차려주신 든
마을 아래는 하얀 눈옷을 입은 전통가옥의 지붕
든한 저녁을 먹고 뭔가 허무한 기분. 마을 중심
이 올망졸망하게 우리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아
에 있는 온천으로 가서 따뜻한 노천탕에서 몸을
름다웠다, 이 여자와 나를 이 곳까지 이끈 한 장
녹이며 또 허무한 기분. 아, 몸은 물 속에서 살살
의 사진 그대로. 음, 아무리 절경이어도 이 풍경
녹고 있었지만 머리는 쩡하게 시리고, 코는 빨갛
에 정신이 팔려 본 게임을 잊어서는 안되지. 어
게 얼어간다.
서 해가 낭만적인 각도로 지기 만을 기다리고 있 는데, 어째 걱정스러울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
나는 그렇게 허무한 눈발을 맞으며, 그녀는 그렇
기 시작한다. 버스를 타고 올라온 다른 관광객들
게 노곤한 설국의 온천에 취해, 마지막 밤을 보
도 하나 둘씩 자리를 떠나고, 우리와 한 무리의
냈다.
남자들만 남았다. 기온은 점점 내려가고, 한기가
설국의 기억
시라카와고에서 맞은 새해 아침. 일본 가정식을
장 중요한 프로포즈를 하지 못했지만 무슨 상관
한 그릇씩 맛있게 비우는 것, 그리고 각자의 집
이 있을까. 나도 그녀를 향해 하얗게 웃었다.
으로 안부의 전화 한 통을 거는 것으로 시작했 다. 밤새 내리던 폭설은 마을을 더 하얗게 바꿔
오전 내내 이 작은 마을 곳곳을 둘러 보는 것 만
놓았고, 하늘은 거짓말처럼 파랬다. 먼저 다녀
으로 어느덧 떠날 시간. 세월이 한참이 지나도
간 사람들이 시라카와고를 아시아의 알프스라
부디 이곳의 고요한 모습이 변치 않길 바라며 버
고 칭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모든 것이 깨끗
스에 몸을 실었다. 거짓말 같은 곳에서 맞이한
했다. 어제의 아쉬움은 까맣게 잊고 파란 하늘과
새해 아침은 앞으로 부부가 되어 살아갈 우리에
맞닿은 지붕 위의 흰 눈에 정신이 팔려 카메라
게 조용히 남다른 의미를 건네줬다. 우리의 아기
셔터를 멈출 수가 없었다. 이 각도 저 각도로 찍
가 걸어 다닐 때쯤에, 다시 찾아 가보기로 할 만
어도 흠이 없었다.
큼 좋은 추억이 남겨져 있는 곳. 고요한 설국 마 을이 등 뒤에 하얗게 서있다.
좀 더 골목을 헤매다 마지막으로 허름한 가게에 들어 따뜻하게 데워진 감주를 한 잔씩 나눠 마셨
(혹시 궁금할 독자를 위해. 이후 서울로 돌아와
다. 두 볼과 코가 빨갛게 얼어갔지만 속으로 깊이
그때 못다한 프로포즈를 했고, 결과는 대성공이
온기가 돈다. 기분까지 뽀얗게 씻어지는 듯했다.
었다. 시라카와고에서 보낸, 눈처럼 뽀얀 시간들
그녀가 나를 보며 눈처럼 하얗게 웃는다. 정작 가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이스타항공 타고 시라카와고 가는 법 인천, 부산, 청주 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오사카행 비행기 탑승 → 오사카 JR역 이동 → 썬더버드를 타고 가나자와 이동 → 가나자와 역 앞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에서 시라카와고 행 버스를 타면 된다.
이스타항공 오사카 운항스케줄 인천 ⇨ 오사카 구간
오사카 ⇨ 인천 편명 ZE611
출발시간 도착시간 09:05
10:55
인천 → 오사카 ZE613
15:20
17:10
운항요일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청주 ⇨ 오사카 편명
청주 → 오사카
ZE7201
출발시간 도착시간 11:00 17:40
12:30 19:10
운항요일 Mon,Tue,Thu,Fri,Sat 월,화,목,금,토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ZE612
11:50
13:50
Everyday 매일
ZE614
18:10
20:10
Everyday 매일
오사카 → 인천
구간
편명
오사카 → 청주
ZE7202
Sun 일
부산 ⇨ 오사카
부산 → 오사카
편명
오사카 ⇨ 청주
구간
구간
구간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13:30
15:00
14:00
15:30
Thu 목
20:10
21:40
Sun 일
Mon,Tue,Fri,Sat 월,화,금,토
오사카 ⇨ 부산 편명 ZE913
출발시간 도착시간 12:30
14:00
운항요일 Everyday 매일 1.7부터-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상기 운항 스케줄은 18년 12월 19일 기준입니다.
구간 오사카 → 부산
편명 ZE914
출발시간 도착시간 15:00
16:35
운항요일 Everyday 매일 1.7부터-
내게 하는 작은 고백 홍콩 | 리모
혼자 견뎌내야 할 시기
처음부터 외로운 여행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
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돌아오는 길에는 매번 명쾌한 해
떤 여행-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매듭을 품은 채 떠난 시간-
답 없이 빈손이었다. 함께하는 여행은 대체로 활기차고 즐
에는 되도록 혼자이기를 희망한다.
거웠다. 다만, 그것은 마치 일요일 저녁을 장식하는 예능 프로그램과도 같았다. 다가오는 월요일에 대한 작은 위로,
회사에서 차곡차곡 월급을 받던 시절, 반복되는 하루는 종
그 이상의 의미가 되어주지 못했다. 그사이 내 안에 묵혀
종 끝없이 쫓기는 꿈처럼 느껴졌다. 그 톱니바퀴 속에서
둔 고민들은 조금씩 부패하기 시작했다. 닦아도 쉽게 지워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웠다. 일
지지 않는 일상의 지저분한 얼룩이 되었다.
상은 하나의 계단에 올라서면 다른 발을 내밀어 서둘러 다 음 층계를 밟아야 한다는 강박의 연속이었다. 효율적이었
예정에 없었던 홍콩으로 떠났다.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기
지만, 정신적으로 몹시 빈곤한 삶 속에서 호흡은 항상 짧
대하지 않았던 휴가가 갑자기 주어졌기 때문인데, 엄밀히
기만 했다. 그렇게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살았다. 잡초
말해 공짜는 아니었다. 하루의 16시간 이상을 급여로 바꾸
같이 무성해진 고민은 씻지 않고 미뤄놓은 접시들처럼 마
고, 주말조차 주어지지 않는 타율적인 삶을 한동안 계속한
음 구석진 곳에 차곡차곡 쌓여 갔다.
것에 대한 보상. 내 삶의 밸런스를 깨트린 대가로 얻은 4 일간의 눈물 나는 휴식이었다.
언제부터였을까. 여행이라는 스스로 주는 거창한 보상이 주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미뤄놓은 것들을 처리할 용기가
누구에게나 온전히 혼자서 견뎌내야 할 시기가 있다. 그
났다. 직장인이 되어 소위 철들어가는 동안 이상한 버릇이
아슬아슬한 시기가 나에겐 바로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었
생겨버렸다. 때때로 휴식을 목적으로 지인들과 함께 가까
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내 영역을 침범할 누군가를 동반자
이 있는 작은 도시들로 떠나곤 했다. 짧은 여행은 일상 속
로 삼고 싶지 않았다. 서둘러 숙박을 구하고 항공편을 예
에서 해결하지 못한 것들을 정리할 화려한 무대가 될 만했
약했다. 참았던 숨을 터뜨리듯, 그렇게 홍콩으로 날아갔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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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콕의 밤거리
준비 없이 도착한 홍콩에선 4일 내내 부슬비가 내
는 '브루스 리'인형을 구입했다(심지어 이 인형은
렸다. 문득 펼친 여권 속 증명사진만큼이나 마음에
받침대 위에서 360° 회전이 가능했다). 누군가에게
들지 않는 날씨가 내내 계속되었다.
선물할 용도로 사긴 했지만,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 기 어려운 물건들. 오른손에 묵직하게 매달려있는
투둑, 투두둑- 누가 시키지도 않아도 비는 종일 부
물건들이 무미건조한 나의 일상과 닮아 보였다.
지런히 내렸다. 사람들이 무심히 밟고 지나가는 거 리의 질척한 보도블록은 태초부터 젖어있어 마치
축축하고 현란한 밤거리는 한편의 로드무비 같았
단 한 번도 메말라 본 적이 없는 듯 했다. 빗방울이
다. 이 영화의 출연자 중 분주하지 않은 이는 없었
눈물처럼 고인 웅덩이에 거리의 현란한 불빛들이
다. 날씨 탓에 뜸해진 손님을 붙잡으려는 상인들도,
떨어져 어지럽게 반짝였다. 사실, 날씨 따위는 아무
'Miss India'라는 팻말을 들고 호객행위를 하던 인
래도 좋았다. 그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며칠간
도 청년도, 귀가하는 손님들을 붙잡으려는 빨간 택
의 방황이면 됐다. 그저 일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시도 각자의 치열한 하루에 몰입하고 있었다. 나의
곳에서 지금의 삶이 건강한 것인지 한 번쯤 자문하
인생은 몽콕의 밤거리를 채운 삶들만큼 열정적인
고 싶을 뿐이었다.
적이 있었던가. 나는 하루를 얼마만큼 충실하게 살 아왔는가. 현실의 문제를 회피해 온 여행 속에서 난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관대해지지 않을 이유가 없
철저히 비호감 캐릭터였다. 화려한 몽콕의 채도 높
었다. 우산 없이 눅눅한 몽콕의 야시장을 걸었다. 궂
던 축축한 거리 속에 홀로 무채색이었다. 비겁함 뒤
은 날씨임에도 쾌활한 표정의 상인들로부터 빨간
에 숨어 계속해서 NG를 내고 있는 마음은 어딘가
다기 세트 하나와 금속으로 만들어진 작고 쓸데없
단단히 고장 나 있었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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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의 로망
부슬비가 꾸준히 내리던 홍콩의 일요일. 간판 가득한 거리 사이로 하얀 트램 하 나가 젖은 모습으로 다가왔다. '트램'을 좋아한다. 언제부터인지는 기억나지 않는 다. 사람들은 간혹 소유하지 못하거나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갖 기 마련이다. 트램이 사라져버린 도시에서 온 내게 이 고풍스러운 교통수단은 낭 만이라는 단어를 대신할만했다. 복층으로 된 트램의 2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무로 된 낡고 좁은 층계를 올라야 했다. 내부공간이 넓지는 않았지만, 너무 푹신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가죽시트 가 마음에 들었다. 촉촉하게 젖은 홍콩의 거리를 바라보는데 유일한 장애물은 창 문에 알알이 맺힌 빗방울뿐이었다. 왜곡되지 않은 거리를 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차창에 머리를 기댔다. 정류장을 출발할 때의 작은 진동이 수줍은 듯 귓바퀴에 느 껴졌다. 키 큰 빌딩들의 일그러진 이미지가 다가왔다가 이내 멀어지기 시작했다. 비는 변덕스럽게도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했는데, 거리의 표정은 차분하기만 했 다. 전차가 다니는 도로에는 횡단보도가 없었지만, 홍콩 사람들은 운행 중인 트램 사이를 능숙하게 건너다녔다. 웬일인지 작은 규칙을 수없이 어기는 그 풍경이 그 다지 무질서해 보이지 않았다.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쳤지만, 한참을 그렇게 더 트램 안에 머물렀다. 입김이 서린 창문을 소매로 닦아내며 유난히 붉게 보이던 작은 소화전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간판들, 서로를 지나쳐 걸어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바라보았다. 내게 묻어있 던 일상의 얼룩들이 낯선 공간 속에서 조금씩 희석되어 가는 느낌이 좋았다. 그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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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페리
습도 높은 아침 공기가 이곳이 서울이 아님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소금 냄새가 나는 바람을 따라 걸음을 옮기니 자연스럽게 스타 페리(Star Ferry) 선착장이 나타났다. 스타 페리는 홍콩 섬과 카오룽(Kowloon) 반도 사이를 오가는 배다. 1888년 운항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한 세기가 넘도록 서민들 과 여행자들의 주요한 교통수단이 되어주었다. 세월이 흘러 이것이 더는 카 오룽 반도에서 홍콩 섬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아니게 되었지만, 스타 페 리는 여전히 홍콩의 대표적인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침 9시 반. 출퇴근 인파가 몰리지 않는 시간이어서 넓은 객실에 승객은 거 의 보이지 않았다. 알아듣지 못할 방송이 몇 차례 나온 뒤 서서히 배가 나아 가기 시작했다. 바다에서 불어온 상쾌한 바람이 창문 없는 선내를 기분 좋게 맴돌았다. 아침 안개에 젖어 푸르게 번져있는 빌딩들의 실루엣이 마음속에 새겨졌다. 느리게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는 것처럼 평온하고 행복한 순간. 다른 교통수단 대신 페리를 선택해서 다행이었다. 10여 분 정도의 시간을 절 약하기 위해 택시나 지하철을 이용했다면, 바다를 가로지르며 만나는 홍콩 섬의 풍경 대신 해저터널의 어둡고 답답한 풍경을 만나야 했을 테지. 그러다 문득 삶의 속도에 대해 생각했다. 강요된 성과 속에 행복이 있다고 믿 으며, 하루를 쪼개어 살고 있는 자신을 되돌아보았다. 인생이라는 긴 시간 속 에서 나는 지금 캄캄하고 음울한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정확한 목 적지도 알지 못하고, 고작 10여분을 단축하기 위해 머리 위에 눈부신 바다가 펼쳐져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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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MYSELF
여행하는 동안 내내 어두웠던 하늘은 떠나는 날 아 침이 되어서야 마침내 뽀얀 얼굴을 보여주었다. 하 나의 여행을 마칠 때, 언제나 마음속에 여러 종류의 아쉬움이 뒤섞이곤 한다. 그날 홍콩의 하늘은 유난 히 잔인했다.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가기 위해 배낭 을 둘러멨다. 양어깨로 전해지는 묵직한 느낌이 마 치 돌아가 마주해야 할 일상의 무게처럼 느껴졌다. 소모된 것들을 남김없이 회복하기에 5일은 너무나 짧은 여행이었다. 다만,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된 것 에 의미를 두고 싶었다.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 내 게 필요한 휴식이 무엇인지 찾아볼 용기가 생겼다. 일상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닌 진짜 여행을 하고 싶 어졌다. 작지만, 그것은 큰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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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홍콩 운항스케줄 인천 ⇨ 홍콩 구간
편명
인천 → 홍콩
ZE931
출발시간 도착시간 09:10
12:10
운항요일 Everyday 매일
홍콩 ⇨ 인천 구간
편명
홍콩 → 인천
ZE932
출발시간 도착시간 13:10
18:05
운항요일 Everyday 매일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상기 운항 스케줄은 18년 12월 19일 기준입니다.
한참 반대적 삶 삶의 MINIMAL에 관하여
버린다는 말과 얻는다는 말은 어쩌면 같은 말이다. 무엇을 얻으려면 그 반대편에서 무엇을 하나 버려야 한다. 신이 인 간에게 공평한 속도의 시간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런 후 회를 본 적이 있다. 돈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었더니, 이미 부모님은 돌 아가시고 없더라 하는. 제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도 하루를 25시간 살 수는 없다. 주어진 시간의 속도 안에 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또 버리며 살아간다. 그 선택의 연 속이 인생이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살아가지만, 삶은 필연적으로 무엇인가를 버리는 과정이다. 잘 버리는 삶- 더 느리고, 더 가볍고, 더 단순한 미니멀 라 이프에 대한 몇 가지 통찰을 살펴보고자 한다. 배부른 공허 가 아니라, 따듯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제안. 어떤 제안 이 맞다 함부로 말하지 않겠다. 또 그렇게 살라고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 다만, 삶이라는 기나긴 여행 속에서 이런 질문과 해답을 통해 각자의 영감을 도모할 뿐이다.
#미니멀리즘 제 2차 세계대전은 인간사에 있어 거대한 변곡점이었다. 사람 들은 더 많이 갖고 더 큰 세계를 구축하려는 욕심이 낳은 가 장 적나라한 부작용, 전쟁을 경험했다. 전쟁은 사람을 죽였고, 그 모습을 전세계가 목도했다. 이 지독한 경험은 사람들로 하 여금 새로운 삶을 상상하게 했다. 외적 영역을 넓히는 일보다 더 안전하고 깊이 있는 삶을 위한 고민이 시작된 것. 사람들이 찾은 대안적 삶은 외면 보단 내면을 가꾸는 여정이었다. 그 첫 번째 행동은 삶에 있어 불필요한 물건들을 제거하는 것. 1960 년대 이런 삶의 형태를 미니멀리즘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미니멀리즘이 가장 처음 등장한 곳은 예술계였다. 기교를 최 소화하고 사물의 본질만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미술 사조가 미니멀리즘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드러났다. 대표적인 화가로 는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도널드 저드(Donald Judd),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등이 있었다. 뒤이어 음악계, 패션계, 문학계에도 미니멀리즘 바람이 불었다. 미니멀리즘이 예술에서 사람들의 삶 깊숙한 곳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겉 을 치장했던 것들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본질을 찾아가려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을 미니멀리스트 (Minimalist)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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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미니멀리스트 #감정휴식 베트남의 한 식당. 손님이 왔는데도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직원을 본 적이 있다. 사실 베트남의 거의 모든 식당이 비슷했다. 문을 열고 가게 에 들어서는 순간 환한 미소와 환대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급격하게 실 망하기 시작한다. 특히 한국인들은 이런 환경에 적응하는데 꽤나 애 를 먹었다. 손님을 본체만체 하는 직원. 한국에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 기 때문이다. 좋게 생각하면 한국사회는 친절한 사회이고, 나쁘게 생 각하면 감정 소모가 심한 사회다.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웃는 일이 어 디 보통 일이랴. 게다가 하루에도 수십 명의 손님이 오고 가는 식당에 서 웃음을 유지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사실 한국사회에서 친절하지 않은 사람이 살아남기는 어렵다. 웃지 않 는 사람은 불친절하거나, 나쁜 사람으로 오인되기 십상이다. 직장에서 도, 학교에서도 늘 친절하고 밝은 사람이 환영 받는다. 친절하지 않고 도 살아남으려면 엄청난 기술이나 실력을 가져야만 한다. 평범한 사람 이 웃음을 빼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내키는 사람 에게만 친절하게 대할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다. 이런 사회적 환경 속 에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감정의 미니멀리즘, '감정 휴식'이다. 감정 휴식은 미니멀리즘이 과잉 감정의 사회와 만나면서 생겨난 신개념 미니멀리즘이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미니멀리즘 스타 일. 감정 휴식은 대부분 다른 사람과의 관계설정에 연관돼 있다. 감정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곳이 바로 인간관계이기 때문. 잠시 사람들을 멀리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감정에게 쉬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 오 직 자신에게 가장 친절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 감정 휴식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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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휴식 #초심자를_위한_감정미니멀리스트_연습 ⅰ. 혼자 있을 만한 공간으로 들어가세요. ⅱ. 핸드폰을 잠시 꺼두세요. ⅲ. 주변을 정리정돈 해보세요. ⅳ. 깔끔하게 정리된 공간에 앉아 혹은 누워 눈만 꿈뻑해 보세요. ⅴ. 1분에 몇 번이나 눈을 깜빡였는지 세어보세요.
#소비미니멀리스트 #BYE-BUY_SENSATION 집 정리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과 감히 내다 버리는 일을 잘한다. 물건을 보고 사용빈도와 가치를 순 식간에 파악한 뒤, 버릴 것과 남길 것을 구분한다. 반대로, 집이 어 수선한 사람들의 특징은 쓰지 않는 물건에도 괜한 미련을 갖는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도 갖가지 의미를 부여해 끌어 안고 살아 간다. 수납장은 포화상태가 되고, 집은 자연스레 어지러워 진다. 2017년 처음 등장한 경제 신조어 바이-바이 센세이션(Bye-Buy Sensation). 미니멀리즘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생겨난 일종 의 소비 패턴이다. 소유하고 있는 물건 중에 사용빈도가 적은 물건 은 물론, 심지어 자신을 설레게 하지 못하는 물건을 내다 버리는 것. 그 자리에 자신을 정말 설레게 할 수 있는, 엄선된 물건만을 구 매하는 소비 패턴이다. 자연스레 물건 하나를 구매할 때 자신의 성 향, 취향과 더불어 실용성까지 고려한다. 바이-바이 센세이션은 일 종의 집 청소 같은 것. 미니멀리즘이라고 해서 소비와 완벽하게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 니다. 오히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야 말로 미니멀리스트의 조건이다. 미니멀리즘이 단순히 물건을 최소한으로 소유하는 것 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유를 줄이되 그 궁극적인 목표는 자기 자신 의 본질을 알아가는 것. 구매하려는 물건이 정말 나를 설레게 하는 가? 나의 생활 방식과 어울리는가? 정말로 필요한 것인가? 이런 고민들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말하자면 물건을 버리고 사 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객관화 시켜 보는 것. 미니멀리스트의 소비 는 오직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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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센세이션 #초심자를_위한_소비미니멀리스트_연습 ⅰ. 집안의 물건 하나를 선택하세요. ⅱ. 선택한 물건을 앞에 놓고 아래의 질문들을 던져보세요. (단, 24시간이라는 시간 제한을 두세요) 이 물건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이 물건을 얼마나 사용하는가? 이 물건이 나에게 설렘을 주는가? 이 물건이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가? ⅲ. 두 개의 질문 이상에서 '아니요'가 나왔거나, 24시간 동안 별다른 답을 찾지 못했다면 과감히 물건을 버려 보세요.
#음식미니멀리스트 #슬로푸드 슬로푸드 무브먼트는 1980년대 이탈리아에서 시작됐다. 이탈리아 로마 에 맥도날드가 입점한 것에 반발해 일어난 운동으로 전통 요리 방식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다. 전통 요리 방식이란 가공된 식품을 단순 히 조리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곡물 재배부터 가공, 조리까지 모든 과정이 포함된 요리 방식. 어느 나라나 비슷하겠지만, 전통적인 방식으 로 농사를 짓고 요리를 하는 일은 굉장히 까다롭다. 또 그만큼 비싸다. 산업혁명 이후 많은 것들이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다. 음식의 재료도 그 중 하나. 투자 대비 생산량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산업혁명 시대 기 업들의 유일한 과제였다. 그렇게 탄생한 대표적인 식품이 유전자재조 합(GMO)식품. 두 가지 이상 곡물의 유전자를 조합해 만들어진 식품으 로, 같은 면적에서 생산되는 양이 일반적인 곡물로 얻을 수 있는 생산 량의 약 50배에 가깝다. 생산량이 많으니 가격은 자연스럽게 저렴해진 다. 단, 부작용이 하나 있다. 유전자재조합 곡물을 한 번 재배한 땅에서 는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다. 흙에 사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함께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것이 곡물이다. 서로 양분을 주고 받으며 상생해 야 하는데, 유전자재조합 곡물은 결과물이 많은 만큼 많은 양분을 흙 으로부터 끌어다 쓴다.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흙의 미생물들이 대부분 죽어버리는 것이다. 슬로푸드 운동은 단순히 전통을 지키는 것을 넘어, 지구와 함께 살아 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익을 위한 요리가 아닌 상생을 위한 요리 를 만들어 먹는 것. 적당량만 생산하고 소비하는 음식 문화를 만드는 것이 슬로푸드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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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초심자를_위한_음식미니멀리스트_연습 ⅰ. 방울토마토 나무 모종을 화분에 심어 보세요. ⅱ. 매일 방울토마토 나무 사진을 찍어주세요. ⅲ. 가끔은 방울토마토 나무에게 무럭무럭 자라라고 말해주는 것도 좋아요. ⅳ. 방울토마토 열매가 열리면 나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따먹어 보세요.
#노동미니멀리스트 #미니멀워크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직장 동료는 어떤 사람일까. 험담을 잘하는 사 람, 혹은 욕설을 내뱉는 사람. 물론 이런 종류의 동료들도 함께하기 어렵 다. 그보다 더 까다로운 동료가 있다. 인격도 좋고, 말끔하며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지만, 워커홀릭인 사람. 마치 당신을 일 안하고 노는 사람처 럼 보이게 만드는 동료 말이다. 차라리 인격에 문제가 있어서 마음껏 뒤 에서 욕이라도 할 수 있으면 마음이 후련하겠다 생각이 든다. 직업은 그 사람의 사회적 정체성이다. 노동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사회 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이다. 그러니 열심히 일하는 건 결코 나쁜 게 아 니다. (이런 논리가 사용자의 편에서 사용되어 노동력에 상응하는 대가 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냥 불법이다. 돈 안내고 식당에서 밥 먹는 것과 같다.) 물론, 모두가 자신이 사랑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 에서 말이다. 그러나 현실을 그렇지 않다. 직업군마다 사회적 위치와 수 입이 다르기 때문. 안정된 수입과 위치를 얻을 것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일을 할 것인가. 사랑하는 일이 안정된 수입과 위치를 보장하는 것이 가 장 좋겠지만, 평범한 이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대부분의 경우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이 선택에 따라 노동은 좋은 삶의 도구가 되기도 하고, 또 좋은 삶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사랑하는 일을 직업 삼아 하고 있다고 해도, 과한 노동은 탈이 나기 마련 이다. 또한 인간에게 사회적으로 주어지는 정체성은 직업 하나만이 아 니다. 누군가의 가족으로서의 정체성, 친구로서의 정체성, 연인으로서 의 정체성. 숱한 사회적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다. 노동 자로서의 정체성은 그 중 하나일 뿐. 자기 자신을 단 하나의 정체성에 매 몰시키지 않기 위해, 잠시 일을 접어두는 것이다. 그 시간에 사람을 만나 고, 먹고,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당신의 옆자리 동료 에게도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일이니. 자,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과 감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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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워크 #초심자를_위한_노동미니멀리스트_연습 ⅰ. 다이어리에 직장에서 하루에 처리해야 할 일을 적어보세요 ⅱ. 일을 처리할 때마다 다이어리에서 목록을 하나씩 지워주세요. ⅲ. 퇴근시간까지 목록이 다 지워지지 않았다면, 그래도 그냥 퇴근해보세요. ⅳ.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라, 시간 안에 해결할 일이 너무 많았던 것이므로 너무 많은 일을 당신에게 맡긴 사람 잘못이니까요.
여행을 클룩하다
윈터 트위스트 인
상하이 이젠 알아야 할 상하이의 랜드마크들 한국에서 약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 우리나라와 비슷한 날씨, 고전미와 현대미를 두루 갖춘 도시 풍경, 깔끔한 숙소와 물리지 않는 다양한 음식. 중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무난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바로 상하이다. 하지만, 여전히 상하이라고 하면 임시정부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설운도씨의 활짝 웃는 미소와 더불어 상하이 트위스트의 멜로디만 흥얼거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이 상하이로 떠나야 할 이유,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상하이의 매력적인 랜드마크들.
상하이 디즈니랜드 Shanghai Disneyland 우리나라에도 없는 디즈니랜드가 상하이엔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다녀올 수 있는 디즈니랜드가 아닐까. 이곳은 중국 최초의 디즈니랜드 이자 가장 최근에 개장(2016년 6월)한 디즈니랜드이기도 하다. 특히 홍콩이나 일본의 디즈니랜드와는 달리 뮬란과 같은 동양스러운 느낌의 건물이 많다. 디즈니랜드에 입장하면 가장 인기가 많은 '트론'을 탑승해보자. 일종의 롤러코스터인데, 타는 좌석이 바이크 형태라는 점이 독특하다. 바이크 형태의 특성상 구조적으로 몸을 앞으로 쏠리게 만들어 스릴감을 배가시켜주기도 한다. 다음은 수준급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할 차례. 이곳 상하이에선 '타잔' 공연이 괜찮다는 평이 많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공연이 끝난 후엔 신데렐라 성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신나는 야간 퍼레이드까지 구경할 수 있다. 수많은 관광객들에 치여 괜한 시간을 낭비하기 싫고, 보다 수월하고 다양하게 디즈니랜드를 즐기고 싶다면 클룩의 디즈니랜드 익스프레스 바우처 구입은 필수다.
주가각 Zhujiajiao Water Town 상해여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수향마을이 다. 강가에 마을이 형성된 수향마을은, 운하와 다 리를 중심으로 발달된 만큼 그 경관이 빼어나다. 1991년 국무원에 의해 '중국문화 명도시'라는 칭 호를 얻은 주가각은, 명-청 시대의 건축양식이 그 대로 남아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실제 로 중국의 유명한 그림의 배경이 된 장소들이 많 아, 재밌는 SNS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가 좋다. 곳곳에 보이는 중국식 찻집, 오래된 자택들과 상 점들을 연결하는 36개의 돌다리 등 과거 중국으 로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주가각 을 방문해 보자.
예원 Yu Garden 400년 전 중국 명나라 때 만들어진 예원은, 명나라의 고관 반윤단이 아버지 반은을 위해 1559년부터 157 7년까지 지은 정원이다. 중국 역대 공원의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 이곳은 복원작업을 거쳐 1961년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중국 남방식의 하늘로 뾰족하게 향해 있는 기와가 특징적인데, 상하이의 유일한 정원이자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인기가 좋다. 예원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뉜다. 실제 정원인 '예원'과 예원 입구의 '예원상성' 이다. 예원상성은 예원 내부의 전통 양식을 본 따 만든 크고 화려한 쇼핑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무와 꽃이 우거진 정원을 기대하고 방문한 사람들은, 이 예원상성을 보고 예원이라 착각하기도 한다. 그만큼 큰 거리인데, 전통 공예품 및 악기점 등이 즐비해 있어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다.
‘와이탄 - 푸동’을 잇는 황푸강 Huangpu River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만나고 싶다면 황푸강 크루즈 상품을 구입하면 된다. 19세기 중반의 서양식 건물들이 있는 와이탄에서 동방명주, 진마오타오, 국 제회의센터와 같은 현대식 빌딩들이 즐비한 푸동까지 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건축박물 관이란 별명까지 붙은 이 일대의 풍경은 상하이 여행 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될 보물이다. 보물을 찾는 건 힘 들지 않다. 지금 즉시 클룩에 접속하여 황푸강 크루즈 투어 상품만 구매하면 되니까.
동방명주 Oriental Pearl Tower 상하이에 위치한 동방명주의 정체는 고층 빌딩, 아니 '탑' 이다. 미디어 그룹인 동방명주의 방송 수신탑으로 1994년 준공됐다. 푸동의 루자쭈이 금융구에 위치한 이곳은 높은 기둥을 중심축으로 구슬 세 개를 꿰놓은 듯 독특한 외형이 인상적이다. 이곳엔 극장과 회전식 레스토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으므로 미리 바우처를 구매해야 한다.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랜드마크 파라다이스 - 글로벌 매직 트래블' 공연도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한 시간에 한 바퀴씩 돌아가는 회전식 뷔페에서, 상하이의 야경을 보며 저녁식사도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궁금하다면, 지금 즉시 클룩 앱을 터치하면 된다.
글 연애&여행 칼럼니스트 김정훈 연애만한 여행이 있으리. tvN 드라마<미생>,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tvN 드라마 <아는와이프> 보조작가,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연애전과>의 저자,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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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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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8호기 B737-800 도입과 함께 국내 최초 B737-MAX8 기종 도입
이스타항공,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비상하다
이스타항공이 지난 12월 네 번째 신규항공기 28호기 HL8343을 도 입하며 기재를 확충했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B737-800 기종으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입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축하행사를 갖고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노선에 투입되어 운항되고 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국내 최초 도입되는 B737-MAX 8 한국 인도 기념식을 미국 시애틀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진행했다. 현지 기념 행사에서 인도받은 MAX 항공기는 등록기호 HL8340을 부여받고 앵 커리지, 일본 치토세를 거쳐 지난달 21일 김포공항에 첫 착륙했다. 김포공항 도착 후 26일에는 고객 초청 도입행사를 진행하며 'Fly with You, MAX in Korea'라는 테마로 포토존, 체험존 등을 통해 고객과 소 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종으로 불리는 MAX 기종은 연료소비, 정비 비용 절감은 물론 운항 효율성이 강화된 기종으로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에 달하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싱가포르 등 주요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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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노선운항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 도입기 737-MAX 8을 1월 16일부터 2월 7 일까지 운항 예정인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국제선에 투입할 계획이 며, 이번 신규항공기 도입을 통해 운항노선 다변화와 함께 대고객 항 공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NEWS 이스타항공, 기내식 신메뉴 'BBQ 치킨강정' 출시
하늘을 날았닭 ... 하늘 위에서 맛보는 진짜 치킨
이스타항공이 BBQ 치킨강정을 기내식 신메뉴로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간식인 치킨을 하늘 위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www.eastarjet.com), 모바일, 예약센터(15440080)를 통해 사전주문서비스를 실시해 BBQ 치킨강정 순한맛, 매운 맛 2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구매가격은 10,000원이며, 치킨무가 함 께 제공된다. 인천, 김포 출발 국제선(2시간 이상 비행편)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사전주문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메뉴 중 BBQ 치킨강정 순한맛은 인천출발 중거리 국제 선인 홍콩, 동남아 노선에서 기내에서도 구매가 가능해 사전주문 없 이도 현장에서 편리한 주문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9월 제너시스 BBQ 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 내 항공업계 최초로 치킨전문 브랜드 기내식을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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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내식 신 메뉴는 국내산 닭과 특제 강정소스가 어우러진 BBQ 만의 노하우가 담긴 메뉴로 기내에서도 바삭한 치킨을 제공하기 위 해 더블후라이 방식으로 두 번 튀겨낸 후 -40도 이하 급속 동결로 품질을 유지했다. 또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닭의 안심 부위를 사용했으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순한맛, 매운맛 두 종류로 선택의 폭을 넓 혔다. 치킨강정은 식사용으로는 물론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맥주 와도 좋은 궁합으로 하늘위의 색다른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이주연 본부장(객실사업본부)은 "치킨 전문 브랜드인 BBQ와 의 협업을 통해 하늘위에서 맛볼 수 있는 국민 간식 치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의 기호를 반영하여 다양한 메뉴개발을 통 해 항공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 이스타항공, 날씨경영우수기업 재선정
효율적인 날씨정보할용으로 항공안전을 책임진다
이스타항공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으로부터 2018 날씨경영우수기업 으로 재선정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선정으로 연속 2회 날씨경영우 수기업으로서 향후 2021년 11월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스타항공은 주간회의 날씨 브리핑, 전 사적 날씨 정보 공유를 통해 현업업무에 활용하고 날씨경영 컨설팅, 교육 실시 등 지속적인 날씨경영 노력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날씨경영우수기업제도란 날씨정보를 기업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들 을 대상으로 기상청장이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해 날씨정보를 사전에 비행 계획에 반영하여 정시율을 높이고, 비행 계획 시 필요한 연료 산출 및 추가 탑재 업무 등에 활용해 운항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 용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2년, 2015년 날씨경영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웨더뉴스, 플라이트레이더24, 내브블루 비행계획 시스템 등 날씨 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운항계획 및 모니터링에 활용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30%씩 종합통제실 인원을 확대하고 올해 종합통제실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사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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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에서 날씨는 안전운항과도 직결되며 결항, 지연 등 항공기의 비정상운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며, "앞으로도 날씨경영을 통해 날씨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들의 안전한 항공여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EWS 이스타항공, 18-3차 수료식 이어 2019 상반기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진행
최상의 안전과 고객서비스로 꿈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 11월 2018년 18-3차 객실승무원 수료식 을 진행하며 신입객실승무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무사히 훈 련을 수료한 신입승무원들을 축하해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 졌다. 이번 18-3차 수료식을 가진 신입 승무원들은 총 25명으로 이 날 9주간의 훈련과정을 되돌아보며 최상의 안전과 고객서비 스를 다짐했다. 이스타항공은 18-3차 객실승무원 수료식에 이어 12월부터 2019 상반기 신입 객실인턴승무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채용 일정은 12월 서류접수 마감 후 1월부터 실무면접, 임원 면접, 영어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을 진 행하고 있으며, 채용 시 현장에서 부여된 면접 번호 외 지원자 들의 스펙이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한다. 아울 러 지방 거주자들을 위한 지방면접제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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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내를 해줄 예정이라고 답변 받았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아파 하늘이 노래지는 상 태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이스타항공의 삿포로 지점 직원분이 마중을 나온 상 태였고, 아파서 제대로 걷지 못하자 휠체어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또한 일본 지 리에 낯선 저희를 위하여 박민 직원분께서 직접 병원까지 동승하여 접수, 진료, 통 역 등을 도와주셨습니다. 덕분에 안심하고 의사에게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었고,
삿포로지점
주사를 맞아 긴급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박민 직원
병원 응급센터 침대에 누워서 쉬는 동안에도 박민 직원은 저의 상태가 호전되길 기다려 주셨습니다. 병원에서 한 시간가량 지난 후, 몸이 괜찮아졌고 더 이상의 민 폐를 끼칠 수 없었기에 퇴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박민 직원분은 근처 지하철역까
저는 11월 3일 ZE621 삿포로행 비행기를 이용한 승객입니다. 비행 내내 원인을
지 저희를 데려다주시고 공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당시에 몸도 아프고 경황이 없
알 수 없는 복통으로 심하게 아파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어 감사의 인사를 충분히 전하지 못하였습니다. 정말 박민 직원분이 없었다면 몸
이 과정에서 4시간 가까이 도움을 주신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 아파 여행이 엉망이 되었을 것입니다. 일본이라는 낯선 곳에서 안심하며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박민 직원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스타항공과 삿포로
해외 출장을 제외하고, 4년 만에 처음 가는 부푼 기대를 안고 떠난 여행길에 갑자
지점에 계시는 박민 직원 덕분에 저는 여행 3일을 소중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돈
기 배가 너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승무원에게 공항 응급 의
으로 표현할 수 없는 건강과 시간을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
료진이 있는지, 병원 연결이 가능한지 요청하니 공항에 도착하면 직원이 나와 안
드립니다.
11월 28일 팔라완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푸에르토 프 린세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카운터는 한적해 보였고 그 시간대에 출발하는 항공 기는 단 한 대뿐이었습니다. 저희는 바로 카운터로 안내받았고 가운데 있는 필리 핀 현지 여직원이 저와 남편의 발권을 도와주었습니다. 제가 사전 좌석을 지정하
팔라완지점
기는 하였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임신 중인데 예약한 좌석이 괜찮은 좌석 인가요?'하고 여쭤봤습니다.
MARIA THERESA CANOY 직원
사람은 목소리 말투뿐만 아니라 표정으로도 말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임 신 몇 개월이세요?'하고 물어보는 그 직원의 표정이 너무 진실했으며 어떻게든 도 와주고 싶어 하는 표정이었기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16주라고 말씀드렸더니 환하
어가 아니라 섬세한 감정표현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표정이나 태도, 말투에서
게 웃으며 괜찮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기분 좋게 발권을 마치고,
저를 정말 생각해주고 위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행기 스케줄 때문에 매
공항 대기 장소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탑승 시작 약 10분 전,
일 새벽 늦게 퇴근하느라 너무 힘들 텐데 제 칭찬 편지가 조금이나마 그분께 활력
저에게 아까 그 여직원이 오셔서 '임산부이시니까 가장 먼저 탑승하세요'라고 말씀
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팔라완 여행은 기분 좋은 기내서비스로 시
해주셨습니다. 남편이 마음 편히 젤 늦게 탑승하자고 해서 천천히 타겠다고 말씀
작해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공항서비스로 끝나서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드렸지만 그 직원은 웃으며 먼저 탑승하셔도 되니 보딩 시작하면 모시러 오겠다고
감사합니다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을 텐데 그 많은 인파 속에서 저를 찾아 준 것에 대해 너무 고마웠고, 보딩 시작하자마자 달려와서 빨리 탑승하라고 얘기
Thank you so much for helping me out at the airport. We really enjoyed our
해준 것도 감동이었습니다.
flight back to Korea because of your warm smile. I already knew that Filipinos are so kind and lovely but this time I really was so touched that you were
타 항공사의 경우는 노약자 임산부는 우선 탑승 가능하다고 방송으로만 안내하고
looking for me among the crowd just to tell me that I could get on board first..!
이렇게 직접 찾아오는 경우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발권할 때부터 제 인상착의를
Thank you so much. Salamatpo!
기억했다가 먼저 찾아와주신 점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분도 저도 모국어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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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출국준비 끝! 도심속의 작은공항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스타항공 탑승수속 & 출국심사는 빠르게! 짐없이 공항까지 가볍게!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위치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 제공서비스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 ●이용대상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함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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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1터미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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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통열차
승차권 구입 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가능 ●이용시간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 05:20 ~ 19:00 출국심사 : 07:00 ~ 19:00
승용차 49분
버스 1시간 3분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수속마감
전용출국통로
일반출국통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인천공항 출국장 내 전용 출국통로 이용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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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명으로 작성된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국의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출입국 신고서의 기재 사항은 여권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해야 합니다.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Passengers are required to fill in immigration form for their destined countries, Passengers will need to complete in the cards in accordance with the manual. Feel free to ask a flight attendant if you have any inquiries about the immigration form. · 当您访问其他国家时,要确保填写完整入境卡.请参考范本填写入境卡,填写内容须与护照信息一致.填写内容时若有疑问、请向工作人员咨询. · お客様が外国へ入国する際は、その国で義務付けられている入国申告書を作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見本をご参考に入国先の入国申告書を作成してください.入国申告書の記入事項はパ スポートに記載されている内容と同一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ご不明な点は近くの乗務員にお申し付けください.
대한민국 입국 신고서 ❶ 성 | 姓 | 姓 ❷ 이름 | 名 | 名 ❸ 성별 | 性别 | 性別 ❹ 국적 | 国籍 | 国籍 ❺ 생년월일 | 出生日期 | 生年月日 ❻ 여권 번호 | 护照号码 | 旅券番号 ❼ 출생지 | 出生地 | 出生地 ❽ 현 주소 | 现住址 | 現住所 ❾ 직업 | 职业 | 職業 ❿ 체재 기간 중 주소 | 国内住址 | 滞在中の住所 ⓫ 방문 목적 | 入境事由 | 訪問目的 ⓬ 체재 예정 기간 | 预计滞留时间 | 滞在予定期間 ⓭ 항공기 편명 | 航班号 | 便名 ⓮ 출발지 | 出发城市 | 搭乗地 ⓯ 도착지 | 抵达城市 | 到着地 ⓰ 서명 | 签名 | 署名 ⓱ 비자 번호 | 签证号码 | ビザ番号 ⓲ 비자 발행처 | 签证签发地 | ビザの発行先 ⓳ 여권 발행처 | 护照签发地 | 旅券発行先 ⓴ 여권 발행일 | 护照签发日期| 旅券発行日 여권 만료기간 | 护照有效期 | 旅券失効日 입국 공항명 | 入境机场名 | 入国空港名 비자 종류 | 签证种类 | ビザの種類 신고 물품 소지 여부 | 携带申报物品 | 申告品所持の有無 연락처 | 电话 | 連絡先 이메일 | 邮箱 | 電子メ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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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4 12
5Days
13
8
16
10 25 16
<뒷면>
포상여행
74
6 17
26
IMMIGRATION FORMS 중국 입국 신고서
대만 입국 신고서
1
2
4 10
6
CENTRAL HOTEL, SHANGHAI
3
5
1
11
17 18
6
2
SEOUL
4
5
13
9
3 13
16
23
17
일본 입국 신고서
8 10 1 5
2
11
8 13
11
12
10
25 16
24
홍콩 입국 신고서
16
1
3
2 19
4
5
7
10 CENTRAL HOTEL, HONG KONG
8
13
14 16
75
20
6
SEOUL
01/01/2015
IMMIGRATION FORMS 팔라완 입국 신고서
팔라완 세관신고서
KR1234567 ❶ HONG
❷
GIL DONG ❸
10-11-2007 ❹
HONG ❷
❻
KOREA ❺
GIL DONG ❸
❻
GONGHANG-DONG, GANGSEO-GU, SEOUL ❼
KOREA
CENTRAL HOTEL,PALAWAN ❽
10/11/2007 ❹
❺
KR1234567 ❶
+82-10-1234-5678 / gildong@eastarjet.com ❾ EMPLOYEE ❿
CENTRAL HOTEL,PALAWAN ❽
HONG
⓭
ZE571 ⓫
12/10/2015 ⓯ SEOUL ⓰ GONGHANG-DONG, GANGSEO-GU, SEOUL
ZE571 ⓫
⓬
EMPLOYEE ❿
INCHEON
❼
06/12/2018 ⓮
06/12/2018 ⓮
⓬ 2 ⓱ 1
1
⓲
⓳
❶ 여권 번호 ❷ 성 ❸ 이름 ❹ 생일 ❺ 국적 ❻ 성별 ❼ 현 주소 ❽ 체제 기간 중 주소 ❾ 연락처 및 이메일 ❿ 직업 ⓫ 항공기 편명 ⓬ 방문 목적 ⓭ 서명 ⓮ 도착일 ⓯ 여권발행일 ⓰ 여권발행지 ⓱ 동반가족수 ⓲ 가방 또는 캐리어 수 ⓳ 항공기 입출항 신고서 ⓴ 필리핀 출국일 1.살아 있는 동물, 식물, 어류 그리고/또는 그 생산품 및 부산물을 보유하고 있습 니까?(만약 그렇다면, 검역소로 가기 전에 세관원에게 먼저 가십시오) 2.필리핀 법정 통화의 지폐 및 동전 또는 필리핀에서 영업 중인 은행에 대해 페 소로 발행된 수표, 우편환 또는 기타 어음을 10,000.00 PHP 이상 보유하고 있 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이를 보유하기 위해 필수적인 Bangko Sentral ng Pilipinas 권한 을 가지고 있습니까? 3.외화 또는 다른 외환으로 표기된 무기명 양도가능 금전 문서를 보유하고 있습 니까?(10,000.00 USD 이상 여행자 수표 포함) 만약 그렇다면, 도착 및 출발 지역의 세관원에게 외화 신고서를 받고 작성하십 시오.
HONG ⓭
4.금지된 물품(화기 탄약 및 그 일부, 마약, 통제된 약물) 또는 통제된 물품(VOD, DVD, 통신기, 무전기)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5.해외에서 구매 또는 취득한 귀금속, 전자제품, 상업적 물품 그리고/또는 샘플 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76
10/12/2018
⓴
在首尔站可办理提前值机!
ソウル駅で出国準備完了!
首尔站城市航站楼
ソウル駅都心空港ターミナル イースター航空搭乗手続き&出国審査は速く 手荷物なしで空港まで軽く
快速办理易斯达航空登机手续&出境检查 不带着行李,轻轻地到机场
首尔站城市航站楼
ソウル駅都心空港ターミナル
●
位置 : 机场铁路首尔站地下2层
●
位置 : 空港鉄道ソウル駅地下2階
●
服务范围 : 登机手续、行李托运、出境检查
●
提供サービス : 搭乗手続き、手荷物のお預け、出国審査
(当天在仁川机场起飞的国际航班)
(当日仁川空港を出発する国際線フライト)
●
利用对象 : 直达列车 利用顾客(购买直达列车车票之后, 可利用城市航站楼)
●
利用対象 : 直通列車ご利用のお客様(直通列車乗車券ご購入の後、ご利用可能)
●
服务时间 : 登机手续&行李托运 05:20~19:00
●
利用時間 : 搭乗手続き&手荷物のお預け 05:20~19:00
出境检查 07:00~19:00
出国審査:07:00~19:00
飞机起飞前3小时停止办理手续
手続きの締め切り:フライト出発3時間前
去机场的最快路程! 机场铁路直达列车! 首尔站
空港への最速アクセス! 空港鉄道直通列車! ソウル駅
仁川机场1航站楼站
直达列车 43分钟
77
仁川空港1ターミナル
直通列車
43分
QUARANTINE
78
HISTORY 2007 10 October
이스타항공 설립 Establishment of EASTAR JET
2008 8 August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제2008-3호) Acquired air transport license
12 December
항공기(B737-600NG) 1호기 도입 1st. plane delivery(B737-600NG)
11 November
12 December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 Incheon-Jinan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코타키나발루 정기편 취항 Busan-Kota Kinabal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김포 정기편 취항 Busan-Gimpo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 Incheon-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4
6 June
2 February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Records ten million passengers
7 July
2009
청주-상하이(푸동) 정기편 취항 Cheongju-Shanghai(Pud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1 January
10 October
AOC(항공운항증명) 취득 Acquired AOC 국내선 운항 개시(김포-제주) Inauguration of domestic flight(GMP-CJU) 항공기(B737-700NG) 도입 Plane delivery(B737-700NG)
2 February
군산-제주 취항 Gunsan-Jeju route launched
6 June
청주-제주 취항 Cheongju-Jeju route launched
12 December 국제선(인천-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 운항 개시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Malaysia-Sarawak Kuching)
2010 1 January 탑승객 100만 명 돌파 Records a million passengers
7 July
국제선 정기편 운항 개시 (인천-코타키나발루) Regulation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Incheon-Kota Kinabalu)
10 October
국적 항공사 최초 중국 장자제 직항 취항 First foreign carrier to fly to Zhangjiajie launched of 1st. international flights
2011 1 January
탑승객 300만 명 돌파 Records three million passengers
7 July
인천-도쿄(나리타) 정기편 취항 Incheon-Tokyo(Narita)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인천-방콕 정기편 취항 Incheo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씨엠립 정기편 취항 Incheon-Siem Reap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2 3 March
항공기 도입(B737-800NG) Plane delivery(B737-800NG) 탑승객 500만 명 돌파 Records five million passengers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Incheo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5 May
김포-타이베이(송산) 정기편 취항 Gimpo-Taipei(Songshan)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3 1 January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Cheongju-Sheny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7
청주-옌지 정기편 취항 Cheongju-Yanji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하얼빈 정기편 취항 Cheongju-Harbi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다롄 정기편 취항 Cheongju-Dali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다낭 정기편 취항 Incheon-Da N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인천-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Incheon-Sapporo(New 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B737-900NG 항공기 도입 Plane delivery(B737-900NG)
9 September 탑승객 2,500만명 돌파 Records twenty five million passengers
10 October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10th anniversary of the foundation of EASTAR JET
2015
11 November
1 January
인천-가고시마 정기편 취항 Incheon-Kagoshima regulation route launched
자회사 공항 여객 서비스 이스타포트(주) 법인 설립 Establishment of subsidiary company EASTAR PORT(Airport passenger service)
7 July
12 December 인천-미야자키 정기편 취항 Incheon-Miyazak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푸껫 정기편 취항 Incheon-Phuket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8
9 September
1 January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 Cheongju-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이타 취항 Incheon-Oita route launched
3 March
10 October 제주-방콕 정기편 취항 Jeju-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제주 정기편 취항 Busan-Jej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방콕 정기편 취항 Busa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Busa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Incheon-Okinawa regulation route launched
11 November 탑승객 1,500만 명 돌파 Records fifteen million passengers
2016 3 March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Incheon-Taipei(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닝보 정기편 취항 Cheongju-Ningbo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인천-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Incheon-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국내 LCC 최초 ‘U FLY 얼라이언스’ 가입 Joining ‘U Fly alliance’ for the first time in domestic LCC
8 August 제주-취앤저우 정기편 취항 Jeju-Quanzhou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Cheongju-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5 May 부산-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Busan–Sapporo(New 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6 June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Incheon-Vladivostok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Busan–Vladivostok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이바라키 정기편 취항 Incheon–Ibarak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3,000만명 돌파 Records thirty million passengers
9 September 청주–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Cheongju–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Cheongju–Taipei(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Jeju–Taipei(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인천-팔라완 취항 Incheon–Palawa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사이판 정기편 취항 Incheon-Saip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Cheongju–Sapporo(New 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B737-MAX 8 항공기 도입 Plane delivery ( B737-MAX 8)
11 November
2019
10 October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 Incheon-Hano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Records twenty million passengers
79
1 January 인천-나트랑 정기편 취항 Incheon-Nha Tr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FLIGHT SCHEDULES 국내선 Domestic Flights _ 한국 구간 Route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ZE201
06:20
07:30
ZE203
06:45
07:55
ZE205
07:40
08:50
ZE207
09:50
11:00
ZE209
11:15
12:25
ZE211 ZE213
12:50 14:05
Mon,Tue,Wed,Thu,Fri,Sat 월,화,수,목,금,토
Sun 일
12:55
14:00
13:50
15:00
→ 제주 Jeju
ZE217
14:45
15:55
ZE219
15:50
17:00
ZE221
16:55
18:05
ZE223
18:20
19:30
ZE225
19:25
20:35
ZE227
19:45
20:50
ZE229
20:00
21:10
ZE231
20:20
21:30
ZE253
10:50
12:00
ZE202
08:05
09:15
ZE204
09:20
10:30
ZE206
09:30
10:40
ZE208
10:00
11:10
ZE210
12:05
13:15
ZE212
13:00
14:10
ZE214
13:30
14:40
ZE216
15:00
16:10
제주 Jeju
ZE218
17:30
18:40
→ 김포 Gimpo
ZE220
17:55
19:05
→ 제주 Jeju
제주 Jeju → 청주 Cheongju
18:15
19:25
18:40
19:45
ZE226
19:45
20:55
ZE228
20:25
21:35
ZE230
21:25
22:35
15:20
16:30
Mon,Wed,Fri 월,수,금
09:05
10:15
Tue,Thu,Sat,Sun 화,목,토,일
12:40
13:50
Sun 일
ZE701
10:20
11:20
07:15
09:40
ZE602
11:50
14:30
ZE604
19:00
21:35
ZE606
10:40
13:30
Tue,Thu,Sat 화,목,토 1.15~부터
인천 Incheon → 이바라키 Ibaraki
ZE681
13:55
16:00
Tue,Thu,Sat 화,목,토
이바라키 Ibaraki → 인천 Incheon
ZE682
17:00
19:55
Tue,Thu,Sat 화,목,토
ZE611
09:05
10:55
ZE613
15:20
17:10
ZE612
11:50
13:50
ZE614
18:10
20:10
ZE631
11:30
14:00
ZE633
06:50
08:45
ZE632
15:00
16:55
ZE634
09:45
12:25
ZE641
09:35
10:55
ZE643
15:50
17:20
ZE642
12:00
13:30
ZE644
18:20
20:05
ZE621
07:25
10:10
Everyday 매일
ZE623
13:35
15:50
Mon,Wed,Fri 월,수,금
ZE622
11:10
14:35
Everyday 매일
ZE624
17:00
19:55
Mon,Wed,Fri 월,수,금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인천 Incheon
오키나와 Okinawa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Tue,Thu,Sat 화,목,토 1.15~부터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가고시마 Kagoshima
ZE651
14:45
16:35
Everyday 매일
가고시마 Kagoshima → 인천 Incheon
ZE652
17:30
19:35
Everyday 매일
09:40
11:00
Tue,Thu,Sat 화,목,토
13:30
15:00
Sun 일
12:00
13:35
Tue,Thu,Sat 화,목,토
16:00
18:05
Sun 일
12:30
14:00
Everyday 매일
16:35
Everyday 매일
ZE703
16:35
17:35
ZE705
18:05
19:05
ZE702
08:45
09:45
Everyday 매일
16:30
17:35
Thu 목
16:35
17:35
Mon,Tue,Wed,Fri,Sat,Sun 월,화,수,금,토,일
21:40
22:40
Everyday 매일
ZE301
13:30
14:25
Everyday 매일
제주 Jeju → 군산 Gunsan
ZE302
11:55
12:50
Everyday 매일
07:05
08:05
Sun,Tue,Thu,Fri,Sat 일,화,목,금,토
07:00
08:05
Mon,Wed 월,수
ZE903
08:05
09:05
Everyday 매일
ZE902
10:20
11:20
Everyday 매일
16:10
17:10
Sun,Mon,Tue,Thu,Fri.Sat 일,월,화,목,금,토
16:30
17:35
Wed 수
ZE904
ZE605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ZE706
제주 Jeju → 부산 Busan
17:55
후쿠오카 Fukuoka → 인천 Incheon
ZE254
ZE901
15:40
인천 Incheon → 후쿠오카 Fukuoka
군산 Gunsan → 제주 Jeju
부산 Busan → 제주 Jeju
ZE603
인천 Incheon → 오키나와 Okinawa
ZE222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11:00
인천 Incheon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Everyday 매일
도착 Arrival
08:40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 인천 Incheon
Sun 일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ZE601 인천 Incheon →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Everyday 매일
ZE224
ZE704
구간 Route
Everyday 매일
11:40
ZE215
청주 Cheongju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북아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12:55
김포 Gimpo
ZE252
※ ※ ※ ※ ※
도착 Arrival
인천 Incheon → 미야자키 Miyazaki
미야자키 Miyazaki → 인천 Incheon 부산 Busan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부산 Busan
항공기는 B737-800/900/MAX8 기종으로 운항됩니다. 상기 운항 스케줄은 18년 12월 19일 기준입니다. 네 자릿수(ZE0000)의 항공편은 공동 운항편입니다. 항공기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스케줄 안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1은 출발일 다음날 도착을 의미합니다.
80
ZE661
ZE662
ZE913 ZE914
15:00
1.7~부터
1.7~부터
부산 Busan →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ZE951
12:45
15:00
Mon,Wed,Fri,Sun 월,수,금,일 1.7~부터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 부산 Busan
ZE952
16:00
18:55
Mon,Wed,Fri,Sun 월,수,금,일 1.7~부터
FLIGHT SCHEDULES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남아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북아 구간 Route
청주 Cheongju→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청주 Cheongju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11:00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12:30
Mon,Tue,Thu,Fri,Sat 월,화,목,금,토
ZE7201 17:40
19:10
Sun 일
13:30
15:00
Mon,Tue,Fri,Sat 월,화,금,토
ZE7202 14:00
15:30
Thu 목
20:10
21:40
Sun 일
청주 Cheongju→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ZE721
09:30
12:20
Thu,Sun 목,일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 청주 Cheongju
ZE722
13:20
16:40
Thu,Sun 목,일
07:50
08:20
Wed 수 1.30~부터
09:00
09:30
Sun 일 1.27~부터
09:30
13:00
Wed 수 1.30~부터
10:30
14:00
Sun 일 1.27~부터
청주 Cheongju → 선양 Shenyang
선양 Shenyang → 청주 Cheongju
ZE801
ZE802
청주 Cheongju → 옌지 Yanji
ZE831
13:30
15:00
Mon,Wed,Fri 월,수,금
옌지 Yanji → 청주 Cheongju
ZE832
16:00
19:30
Mon,Wed,Fri 월,수,금
청주 Cheongju → 상하이 Shanghai / 푸동 Pudong
ZE821
23:50 01:40+1
Wed,Sat 수,토
상하이 Shanghai / 푸동 Pudong → 청주 Cheongju
ZE822
02:40
Thu,Sun 목,일
청주 Cheongju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청주 Cheongju
05:40
23:50 01:40+1
Tue 화
22:50 00:40+1
Thu,Sun 목,일
06:10
Wed 수
05:10
Mon,Fri 월,금
ZE782 01:40
인천 Incheon → 홍콩 Hong Kong
ZE931
09:10
12:10
홍콩 Hong Kong → 인천 Incheon
ZE932
13:10
18:05
인천 Incheon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인천 Incheon 제주 Jeju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제주 Jeju
김포 Gimpo → 타이베이 Taipei / 송산 Songshan
타이베이 Taipei / 송산 Songshan →김포 Gimpo
ZE881 ZE882 ZE883 ZE884 ZE887
08:00 10:45 08:40 10:35 11:10
ZE9887 11:10 ZE9888 14:00 ZE888
13:50
09:45 14:20 09:35
다낭 Da Nang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방콕 Bangkok
방콕 Bangkok → 인천 Incheon 부산 Busan → 방콕 Bangkok 방콕 Bangkok → 부산 Busan 제주 Jeju → 방콕 Bangkok 방콕 Bangkok → 제주 Jeju 인천 Incheon →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인천 Incheon 부산 Busan→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부산 Busan 인천 Incheon → 팔라완 Palawan 팔라완 Palawan → 인천 Incheon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20:50
00:20+1
ZE542
01:20
07:30
ZE591
18:20
21:35
ZE593
20:45
23:45
ZE592
22:40
05:00+1
ZE594
00:45
07:10
ZE511
17:05
21:25
ZE513
20:55
01:40+1
ZE512
22:25
06:20+1
ZE514
02:40
10:20
ZE921
18:10
21:30
ZE922
22:30
06:05+1
ZE551
21:30
01:05+1
ZE552
02:05
09:30
ZE501
19:00
23:30
ZE502
00:30
06:40
ZE941
18:30
22:50
ZE942
00:40
06:30
ZE571
20:35
00:05+1
ZE572
01:35
07:10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22:35
인천 Incheon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ZE991
Mon,Wed,Fri,Sun 월,수,금,일 Mon,Fri 월,금
12:50
Tue,Thu,Sat 화,목,토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Everyday 매일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러시아 구간 Route
Mon,Wed,Fri,Sun 월,수,금,일
Mon,Fri 월,금
도착 Arrival
ZE541
Everyday 매일
14:00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인천 Incheon
13:00
Mon,Wed,Fri,Sun 월,수,금,일
17:20
Mon,Wed,Fri,Sun 월,수,금,일
17:25
하노이 Hanoi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다낭 Da Nang
ZE781
02:40
구간 Route 인천 Incheon → 하노이 Hanoi
Tue,Thu,Sat 화,목,토
81
ZE992
부산 Busan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ZE971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부산 Busan
ZE972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02:05+1 Wed 수 ~1.16까지
09:05
12:50
Wed 수 1.23~부터
22:35
02:20+1
Fri 금 1.4
22:35
02:30+1
Fri 금 1.11~1.18
11:30
15:25
Fri 금 1.25~부터
22:35
02:05+1
Sun 일 ~1.6까지
22:35
02:10+1 Sun 일 1.13~1.20
11:00
15:30
02:55
04:55
Thu 목 ~1.17까지
14:50
15:55
Wed 수 1.9/1.23~ 부터
03:10
04:55
Sat 토 ~1.5까지
Sun 일 1.27
03:30
04:55
Sat 토 1.12~1.19
02:55
04:55
Mon 월 ~1.7까지
03:10
04:55
Mon 월 1.14~1.21
16:30
15:00
Sun 일 1.28
12:05
15:45
Tue,Thu 화,목
12:05
15:30
Sat 토
16:45
18:35
Tue 화
16:45
19:05
Thu 목
16:20
18:35
Sat 토
ROUTE MAP
러시아 RUSSIA 하얼빈 Harbin
옌지 Yanji
삿포로 Sapporo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선양 Shenyang
다롄 Dalian
인천 Incheon
지난 Jinan
김포 Gimpo
울릉도 Ulleungdo 독도 Dokdo
일본 JAPAN
청주 Cheongju 군산 Gunsan
부산 Busan
중국 CHINA
이바라키 Ibaraki 도쿄 Tokyo
오사카 Osaka 후쿠오카 Fukuoka 제주 Jeju 가고시마 Kagoshima
상하이 Shanghai
미야자키 Miyazaki
닝보 Ningbo
취앤저우 Quanzhou 타오위안 Taoyuan
오키나와 Okinawa 송산 Songshan
대만 TAIWAN 홍콩 Hong Kong 하노이 Hanoi
태국 THAILAND 방콕 Bangkok
다낭 Da Nang
베트남 VIETNAM 나트랑 Nha Trang
필리핀 PHILIPPINES 팔라완 Pala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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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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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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