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A S TA R J E T AU G U S T 2 0 1 8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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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IGHT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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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A R T R AV E L TRIP.33 THE NORTH
7년 전이다. 오래전 기억인 동시에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북극권의 세 나라 에서 두 번의 여름, 가을과 겨울을 보냈다. 특별할 것은 없었다. 사람들은 저 마다의 삶을 살아 내고 있었고, 나무와 하늘과 바다는 희거나 검거나 푸른 색이었다.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는 날들이기도 했다. 해가 지지 않는 여름이 지나면 해가 뜨지 않는 겨울이 찾아오고, 눈을 포갠 지붕 위로 간혹 오로라가 내렸다. 길 한복판을 막 는 순록떼 앞에서 한참을 기다려 차를 달릴 때가 많았다. 그 여행 이후 무엇이 바뀌 었을까. 다른 건 몰라도 삶의 속도만큼은 더 자주 의심 하게 됐던 것 같다. 웬일인지, 나는 그곳을 떠올릴 때마다 한없이 느려지고, 기꺼이 멈춰 서고 싶어진다. 잠시 정지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오래 서성거리고 기어이 다시 출발해야 하는 이 들에게 북극권의 이야기가 무겁지 않은 끝, 어렵지 않은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뿐이다.
ARTRAVEL DESIGN STUDIO
영감을 디자인하다 EDITORIAL DESIGN │ BOOK │ MAGAZINE │LEAFLET │ BROCHURE
아트래블 디자인 스튜디오
Tel 070.8635.5561 │CAP@ARTRAVEL.CO.KR
VOLUME 08
CONTENTS AUGUST 2018
COVER STORY |
팔레트 타운 대관람차
일본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로, 정상에 올라서면 도쿄 타워와 레인보우 브리지는 물론, 니시신주쿠의 고층빌딩까지 도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1999년 완공되어 영업에 들어갔다. _오다이바,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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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Travel Story
Travel Information
여행하고사남, 타이베이편
밥장의 숏컷, 대만편
지구사용설명서 대만
여사남
밥장
편집부
VOLUME 08
CONTENTS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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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Travel Information
Information
ONE SUMMER NIGHT
오사카 어메이징 패스
EASTAR JET
안수향
클룩
NEWS & EVENT
VOLUME 08
E A S TA R J E T AUGUST 2018
발행사 주소 예약문의 발행인 편집인
이스타항공㈜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34 양서빌딩 5층 1544-0080 대표이사 최종구 대외협력실장 정낙민
제작사 주소 대표 편집장 에디터 디자인 마케팅 객원작가 인쇄
그루벌미디어 서울시 강동구 천중로 39길 18, B03 조익현 양정훈 양주안 김진아 박지연 Grag Joe 박신아 문성호 정일영 여사남 안수향 영림인쇄
광고 및 콘텐츠 문의 cap@artravel.co.kr 070-8635-5561 / 010-9142-5561
EASTAR JET은 이스타항공㈜의 브랜드 매거진입 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의 저작권은 제작사와 이 스타항공㈜,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에서 저녁’ 중 지 않은
‘초라하 -본문
단 하나의 내면을 향해 펼치는 <일곱 여행의 기록>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삶의 속도에 대한 통찰로 사랑받았던 여행에세이, 《그리움은 모두 북유럽에서 왔다》, 《북유럽은 행복하다》의 저자 양정훈. 그가 프랑스의 프로방스부 터 캐나다의 밴쿠버까지 세계의 일곱 지역에서 만났던 삶과 풍경, 사람들은 매 순간 거울 이 되어 여행자의 내면을 비춘다. 사랑, 가족, 일과 꿈, 실패와 더 나은 삶에 대한 솔직 하고 담담한 고백은 긴 여행의 끝에서 결국 단 한 사람에 도착한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향해, 또 다른 누군가의 가슴으로 날마다 여행을 떠나고 있는 모든 여행자에게 건네는 깊고 진한 인사다.
135x200mm | 376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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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① 마사지 10% 할인 90분 마사지 팁포함 20$ + 이스타항공 고객은 10% 추가 할인
혜택② 택시비 지원 택시 또는 그랩을 이용하셔서 안스파를 찾아오시는 이스타항공 고객분! 최대 10만동까지 택시비를 지원 (영수증 제시, 2인 이상) 안스파 주소: 05hoang ke viem, 2 Tran Bach Dang (마케비치 근처)
혜택③ 카페 음료 제공 마사지 고객분께 안스파 1층에 위치한 나무나무 카페에서 1인당 1음료 제공 꼭 확인하세요! ~2018년 8월 31일까지 현지에서 요금 결제시 이스타항공 탑승권을 제시 하셔야 하며 이스타항공 고객임이 확인 되지 않을 경우 혜택 적용이 불가합니다.
베트남 호이안에 위치한 오세득 셰프의 레스토랑 ‘친밀’ 이스타항공 탑승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친밀주소: 15 THOAI NGOC HAU PHUONG CAM PHO THANH PHO HOIAN, VIETNAM 꼭 확인하세요! ~2019년 3월 1일까지 ① 레스토랑 방문시 이스타항공 탑승권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② 이스타항공 탑승권 미 소지시 할인 적용이 불가합니다. ③ 주류 및 음료는 할인이 제외 됩니다. ④ 모든 할인율은 1테이블 기준으로 적용 됩니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국제선 라운지 최대 50% 할인 인천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 정상 요금 $39 → $19.50 (50%할인) 김포/김해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 정상 요금 $39 → $23.40 (40%할인) 이용대상: 인천공항,김포공항,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이스타항공 국제선 노선 탑승고객 (당일 탑승고객에 한함) 꼭 확인하세요! 인천공항: ~2018년 10월 05일까지 / 김포/김해공항: ~2018년 12월 31일까지 ① 이스타항공 국제선 노선 탑승고객분들만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② 출발일 당일에 라운지를 이용하실때만 혜택이 적용 됩니다. ③ 라운지 입장 시 반드시 이스타항공 탑승권을 제시하셔야 하며, 본인 확인을 위해 여권 지참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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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NTHLY PICK
2018 라쿤 페스티벌
샤갈 러브 앤 라이프
페스티벌
전시회
기간 위치 장소
2018.08.26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부산 영화의전당
기간 위치 장소
2018.06.05 – 2018.09.26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올해 3회를 맞이한 라쿤 페스티벌이 8월 26일 열린다. 라쿤 페스티벌의 슬 로건은 "노는건 내일로 미루지 말자". 빡빡한 삶에 지친 청춘들이 모여 함께 놀며 삶의 피로를 벗는다. 십센치, 볼빨간사춘기, 권진아 등 힙한 가수 라인업 은 기대감을 더하게 만든다. 음악 공연 뿐 아니라, 강원국 작가 등의 강연이 더해져 풍성한 축제가 완성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마르크 샤갈'의 전시가 올여름 서울을 찾는 다. 「샤갈 러브 앤 라이프」는 다양한 유대인 문화 예술 수집품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이스라엘 미술관이 기획한 전시회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 는 이번 전시는 샤갈과 그의 딸 이다(Ida)가 직접 기증하거나 세계각지의 후원자들로부터 기증받은 샤갈 작품 중 150여 점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두들월드 - 미스터두들 展
옐로우 리버 비치
전시회
페스티벌
기간 위치 장소
2018.07.04 - 2018.09.09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26 아라아트 센터 1, 2층
눈을 뗄 수 없는 작업 동영상으로 전세계 소셜 미디어를 강타한 아티스트, 미 스터 두들의 첫 한국 전시가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이다. 미스터 두들을 세계에 알린 독특한 벽화 작품들, 최초로 공개되는 다양한 드로잉 시리즈, 서 울 전시를 위해 특별히 작업한 한국 시리즈,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작업할 초 대형 설치 작품들 등, 그 만의 세계관이 담긴 작품들이 총 망라 될 예정이다. 12
개봉 2018.06.23 – 2018.09.02 개장시간 09:00-19:00 / 18:00-24:00 위치 경상남도 합천군 대양면 동부로 39-13 경상남도 합천의 여름은 이 폭염이 기다려지는 특별한 축제가 한창이다. 국내 최 대 규모의 천연 워터파크 '옐로우리버비치'는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으며, 특별한 물놀이 장소를 찾는 SNS 팔로워들의 핫 플레이스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전체 기간 워터파크 시설이 09:00-19:00시 오픈 되며, 18:00-24:00시까지는 야간 펍(PUB)에서 음악과 맥주 등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TRAVELLER'S LIBRARY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변종모 여행에세이 자음과모음 16,500원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김순식 여행에세이 더북컴퍼니 18,500원
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70세 청년 김순식의 트래킹 일기
낯선 곳에서 사랑을 알다 세상 속에서 위로를 얻다
안나푸르나부터 임자체 아일랜드 피크까지 세계의 트레일을 걷다
오랫동안 '여행자'로, 꾸준히 사진을 찍고 글을 써온 변종모가 일곱 번째 에세이 「나 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를 펴냈다. 그동안 출간했던 책에서 보다 '나'와 '여행'에 큰 의미를 부여한 점이 두드러진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여행 하는 이유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권유하며 "그곳으로 가보라는 말로 은근히 부담 주고 싶다"고 밝힌다.
1948년생, 올해 나이 일흔. 그러나 그녀는 청년보다 더 씩씩하게 산에 오른다. 2017 년에는 설악산 공룡능선을 두 번 주파했고, 올해는 지리산이 열리자마자 1박 2일로 중산리에서 성삼재 코스로 지리산을 종주했다. 책 「70세 청년 김순식의 트래킹 일 기」는 저자 김순식이 해외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적은 일기다.
저자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을 담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사 진과 따뜻한 사색의 시와 산문은 어느새 지친 독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챕터별 마무리 페이지에 알찬 도움을 줄 추천 경유지와 꼭 들러봐야 할 곳 등 꼭 알아야 할 여행 정보 팁이 적혀있다. 위로와 소소한 여행 정보를 모두 독자에게 배달하는 책.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평범한 인생이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나날들, 건강 문제로 선택한 산에서 얻은 천금으로도 살 수 없는 성취감. 그것들이 쌓여 오늘의 산악인 김순식을 만들었 다. 이 책을 통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한다. 그들이 다시 뭔가를 원하고, 시작하고, 열중할 수 있는 무엇인 가를 찾아내기를.
빅초이, 블리 에세이 소로소로 14,800원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이민희 에세이 산디 15,000원
숲의 하루
두 개의 목소리
생활 모험가 부부가 담아낸 소소한 계절의 조각들
우리는 노래한다 그리고 여성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숲이 있다. 나긋한 바람결에 해먹이 흔들리고, 모닥불이 타오르는 소리와 나무그늘 아래 낮잠이 쏟아질 것만 같은 계절의 빛깔이 가득한 당신만의 숲. 일주일 동안 쌓인 도시의 피로를 덜어내는 자연의 시간, 우리에겐 이따금씩 자연의 쉼표가 필요하다. 나를 사랑하는 법과 삶에 지치지 않는 법, 작은 것에 만족하며 소 소한 행복을 찾는 법까지 모두 숲에 있었다.
전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현 출판인 이민희가 페미니스트 음악가를 만났다. 김민정, 백수정, 소히, 안예은, 연리목, 오지은, 요조, 유병덕, 흐른까지 총 아홉 명의 음악가가 인터뷰에 응했다. 참여한 음악가에겐 두 개의 목소리가 있다. 첫 번째 목소리로 경력 을 돌아보면서 노래의 기쁨과 슬픔을 말하고, 두 번째 목소리를 통해 페미니스트 음 악가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한다.
「숲의 하루」는 일상과 여행을 넘나들며 크고 작은 모험을 즐기는 생활 모험가 부 부가 만든 감성 포토 에세이다. 자연 속 생생히 살아있는 계절에서 오롯이 보낸 시간을 사진과 짧은 문장으로 담아낸 책. 지친 현대인들에게 숲의 힐링과 감성을 전달한다. 사진에 담긴 숲과 문장에 담긴 저자들의 시선은 한참 피곤한 현대인들 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두 개의 목소리」에 참여한 모든 음악가는 음악을 발견한 순간에서 시작해 작품과 무대를 오가며 얻은 성취와 고민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노래하는 여성으로 겪은 일 과 동료 여성 음악가를 관찰한 바를 나눈다. 어떤 음악가에게는 두 개의 목소리가 있다. 음악에 필요한 육체적인 목소리가 있고, 동시에 여성 창작가의 삶을 이야기하 는 정신적이고 정치적인 목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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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빠 4명의 고군분투 시골놀이터 제작기
아빠들 삽질하겠습니다
글·사진
이수진,임상규,김태성,송성근
세상에 아빠는 많지만 완벽한 아빠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확한 가이드라인도 없고, 기준도 없다. 그래서 세상 모든 아빠들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다. 여기, 평범한 아빠 넷이 모였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들은 프로젝트를 고안한다. 시골에 놀이터를 만들어 주는 것. 자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마음껏 엉뚱해도 좋 은 아이들의 공간을 제작하기로 한다. 그냥 아빠 4명의 좌충우돌 시골놀이터 제작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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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은 곳으로의 여행 편집장 양정훈
얼마 전 옛 직장동료였던 동생과 일주일 로드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잠시 휴가를 내고,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삶을 차린 동생을 방문했죠. 녀석의 일상은 건강해 보였습니다. 그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있었고, 그를 아껴주 는 사람들과 함께인 것 같았습니다. 이력서 한 장 들고 아무도 아는 사람 없 는 곳으로 떠나간 게 불과 일 년 전이었습니다. 긴 시간을 차에서 보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물었 죠. "무엇을 가지면 우리는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잠시 고민하더니 그는 자신감을 얻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보다 당당하게 삶을 열어나가고 있는데 자신감이 없다니요. 저는 의아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그 는 자기가 가진 것들, 이룬 것들이 초라하다고 말하더군요. 그러고는 낯선 땅에서 그동안 얼마나 외로웠는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고백했습니다. 저는 그가 어떤 자신을 마침내 갖고 싶은지, 그러면 정말 행복해질 수 있는 지 잘 모르겠지만 틀림없이 그런 자기를 찾을 수 있으리라 믿겠습니다. 오 늘처럼 내면을 부끄러워하고, 삶의 모험 앞에 주저앉지 않으면 기필코 도 착하게 될 거라고. 자신의 초라함을 알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용감한 이들입니다. 그 용기가 끊임없이 그들을 흔들겠지만, 자기자신에게 도착하 는 다른 길은 없습니다. 모든 화려하고 당당한 날 위에 여행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세 상에 그렇기만 한 여행은 없습니다. 이 비행의 끝에 이스타젯이 당신과 마 주할 풍경은 햇빛과 먹구름 사이에 놓여있습니다. 만족과 실망, 나무와 파 도, 웃음과 침묵 사이에 퍼져 있습니다. 잠시 부끄럽고, 조금 자신이 초라해 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장면 앞에선 울고, 가끔씩 외로워도 좋겠습니다. 그 여행마저 자신에게 향하는 귀한 여정인걸요.
TAIWAN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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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카페와 도시
붉은 밤의 쇼핑
19세기 유럽에서는
대만 곳곳에는 오래된 건물을
해가 모두 지고 나면
대만을 포르모사(Formosa)라 불렀다.
개조해 만든 카페가 있다.
홍등이 하나 둘씩 밝혀진다.
포루투갈어로 '아름다운 섬'이란 뜻.
온갖 모양의 카페가 차려진 곳.
대만의 밤은 붉고 찬란한 야시장의 활기로 완성된다.
여행의 맛
자전거 천국
영감의 마을
몇 백 원짜리 딤섬과 노점에서 파는 꼬치 구이.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자전거 인프라
작은 마을 지우펀은
대단한 식당이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는
자전거 여행자들에게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영화
요리가 가득한 여행지.
이미 소문난 자전거 천국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영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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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남 X 이스타항공
세 번째 이야기, 대만편 글,사진 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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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만!
"형님들, 이번엔 대만 타이베이로 떠나시죠!" 막내 익현이의 기습적인 단체 메시지와 함께 여사남의 세 번째 여행지가 결정되었다. 사실 누구도 단번에 오케이라고 답하진 않았지만 남자들끼리의 단톡방에선 무응답이 긍정이나 마찬가지다. 오 호, 대만이라니. 지난 두 번의 여행이 모두 일본이었기에 우리의 활동반경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론 이미 타이베이를 두 번이나 여행한 적이 있음에도 가슴에 살랑살랑 설렘 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만큼 타이베이는 흥미로운 도시다. 오랜 전통가옥과 101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서로 몸을 부대끼고, 중국 최고의 보물과 일본의 최신 캐릭터가 한 공간 안에서 숨을 쉰다. 한 마디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자,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결합된 팔색조 매력을 가진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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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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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설렁 메시지를 주고받은 네 남자는 열흘 뒤 타이베이의 송산공
이번에는 고맙게도 에어비엔비에서 숙소를 지원해줬다. 역대 여사
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송산공항은 김포공항처럼 도
남 여행 중 가장 좋은 숙소였다.
심 한가운데 있는 도심 공항이라 따로 리무진 버스를 타거나 지하 철을 이용해 시내로 갈 필요가 없었다. 공항 출구가 곧 타이베이 중
공항에서 슬슬 걸어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고 숙소의 문을 여는 순
심가였고 우리가 예약한 숙소까진 걸어서 고작 15분 거리였다.
간, 네 남자는 사구동성으로 감탄사를 연발했다. 널찍한 거실 겸 주 방은 넷이 달리기 시합을 해도 될 정도로 넓었고, 거실 모서리마다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아무런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네 남자가
이어진 방 역시 앞구르기를 열 번은 해야 한 바퀴를 돌 수 있을 만큼
유일하게 여행 전에 해결한 것은 바로 이 숙소였다. 지난 오사카 여
커보였다. 방 마다 TV와 에어컨은 물론 다양한 편의 용품과 개성 넘
행 당시 사전정보 없이 숙소를 예약한 까닭에 우리는 너무 작은 숙
치는 예술품까지 들어차 있어 네 남자의 감탄에 부채질을 했다. 누
소를 예약했었고, 그 결과 세열형과 나는 한 침대에서 한 이불을 덮
군가 '여기가 우리집이면 좋겠다!'고 외쳤을 정도다. 결정적으로 방
고 자야했다. 물론 세열형과 가까운 사이지만 그렇게 물리적으로까
음이 확실한(욕조까지 있는!) 화장실까지 두 개가 있어 이번엔 완벽
지 가까워지고 싶진 않았다. 심지어 익현이는 형들의 발치에 머리를
한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본격적인 여행에 나서기 전,
두고 자야했고, 침대 옆에 있는 화장실의 방음이 전혀 되지 않아 우
숙소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느라 한참동안 시간을 보냈음은 말할 필
리는 서로의 생리현상을 라이브로 감상하며 아침에 눈을 뜨곤 했다.
요도 없다. 타이베이에서 사흘간 머물 우리의 완벽한 보금자리가 마
그런 고충이 있었기에 우린 타이베이 숙소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련되자 우리는 서서히 여행자 모드 스위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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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 華山 1914 文化創意產業園區
No.1, Section 1, Bade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100, 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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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감성에 빠진 네 남자 가이드북 없이 돌아다니는 여사남의 여행 방식은 상당히 즉흥적이고 간단
령 30대를 유지하고 있는 네 남자에게 순식간에 소녀 감성이 폭발한 건 무
명료하다. 미리 갈 곳을 정해놓기보단 누군가 한 곳을 추천하면 곧 그곳이
리가 아니었다. 카페 이곳저곳을 거닐며 사진을 찍고 쇼핑에 빠져들었다.
만장일치로 채택된다. 일단 만나고 난 뒤 '이제 뭐할까?'를 정하는 일반적인
커피잔을 감싸 쥐었던 새끼손가락이 하늘로 치솟았다. 커피의 라테아트를
한국 남자들과 다를 것이 없다. 밥장형이 타이베이의 첫 여행지로 이름도
사진 찍어 SNS에 올릴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어려운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를 추천했다. 양조장이 있던 공장지대를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의 최고 인기 상점인 오르골당에 들어서자 네 남자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지역으로 도시재생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
는 다시 한 번 열광했다. 그 안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와 같은 고전
는 밥장형다운 선택이었다. 과연 그곳에 도착하니 버려진 공장 지대 안에
부터 <A Whole New World(알라딘 주제곡)>와 같은 디즈니 테마송이 울
분위기 좋은 카페와 감성적인 갤러리가 가득했다. 개성 넘치는 의류를 파
려 퍼지는 깜찍한 오르골고 가득했고, 바라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수 천
는 편집샵과 파스텔톤의 소품 가게도 보였다. 지역의 특성상 여성 여행자
여개의 목각인형이 지천에 널려 있었다. 우리는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혹은 현지 커플이 바글바글한 공간 안에 뜻밖의 네 남자가 입장했다. 우리
외치는 수많은 아이들 사이를 뚫고 다니며 30분 가까이 이 공간을 떠나지
는 목을 축일 겸 가장 먼저 보이는 카페로 들어섰다. 옛 공장의 천장을 그대
못했다. 아, 물론 각자 목각 인형도 몇 개 슬쩍 구입했다. 창의문화원구를 벗
로 드러낸 내부의 인테리어는 오히려 특별해 보였고, 벽면에 가득한 빛바랜
어나니 어느새 해질 무렵이었다.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거리 음식이 가득
타일은 정겨워 보였다. 카페 한편엔 공예품점이 있었는데 감성 충만한 사
한 화시지에 야시장으로 향했다. 왁자지껄한 야시장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춘기의 여학생이 구경 오면 연신 '완전 예쁘다'를 외치며 충동구매를 할 만
돌아다녔다. 고기만두를 손에 쥐고 우적거리며 밤거리를 활보하고 난 뒤에
한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이 한가득이었다. 막내 익현이 덕에 겨우 평균 연
야 우리는 비로소 소녀 감성에서 아재 감성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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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원 故宮博物院
중국의 국보가 대만에 가득한 까닭은? 놀랍게도 중국의 대표적인 보물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아닌 타이베이에서 만날
에선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국보로 꼽힌다고 하니 당연히 여유롭게 감상하긴 어
수 있다. 타이베이 북쪽에 있는 고궁박물원(꾸궁보우위엔)엔 중국의 국보들이 집
렵다. 힘차게 깃발을 흔드는 가이드의 안내에 맞춰 수 백 명의 깃발부대가 일사분
대성되어 있는데 만리장성과 자금성 빼곤 중국 보물이 다 이곳에 있다는 우스갯소
란하게 움직이며 취옥백채로 진군했다. 그 틈을 파고든 네 남자는 몸싸움을 마다
리까지 있다. 그 사연은 이렇다. 고궁박물원에 전시된 유물은 원래 자금성에 있었
하지 않으며 취옥백채 앞에 섰다. 허허. 손바닥 한 뼘만 한 초록빛 배추조각 위에
는데 중국의 근대 전쟁 때마다 유적 보호를 위해 전국 각지로 옮겨지다가 중국의
메뚜기가 앉아 있는 형상인데 그 정교함이 신비스러울 정도다. 배추의 주름은 물
국공내전 당시 대만으로 모두 옮겨졌다. 자유중국을 외치며 중공군과 대립했던 장
론 메뚜기의 더듬이와 날개까지 세밀하다. 청나라 광서제 왕비인 서비가 결혼 예
제스(장개석)가 패배를 직감한 뒤 배를 이용해 본토의 보물을 모두 타이완 섬으로
물로 가져온 조각이라는데 번식력 강한 메뚜기를 깨알같이 조각한 건 자손의 번영
가져온 것. 그런 이유로 대만과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란 구호 아래 여전히 불편한
을 위함이란다. 명실상부 고궁박물원의 하이라이트이자 예외 없이 무조건 박물원
동거를 하고 있다. 뭐 정치적 문제를 제3자가 왈가왈부할 순 없는 노릇이고, 단순
관련 자료의 표지를 장식하는 보물이다. 그 옆에 있는 육형석은 누런빛의 자연석으
히 여행자의 입장에서 고궁박물원은 타이베이 최고의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전쟁의
로 그 모습이 삼겹살 덩어리 그 자체다. 총 세 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모
틈바구니에서도 안전하게 살아남은 70만 점의 중국보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습이 마치 껍질과 지방, 살코기로 이루어진 삼겹살(중국 요리로는 동파육)을 꼭 닮 아 이게 과연 자연적으로 형성되었을까 의심이 들 정도다. 세열형은 이 놀라운 두
그 70만 점의 유물을 꼼꼼하게 살피기 위해선 30년이 걸린다기에 우리는 미련
점의 유물을 앞에 두고 삼겹살 배추쌈이라며 아재 개그를 날렸지만 중국의 정교한
없이 딱 두 시간 어치의 유물만 둘러보기로 했다. 이곳의 최고 인기 유물은 '취옥
보물 앞에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고궁박물원의 진기한 볼거리는 이 두
백채'라는 19cm 길이의 옥조각과 육형석이란 이름을 가진 삼겹살 모양의 자연석
작품으로 끝나지 않는다. 청동기 시대의 견고한 금속 조각부터 청나라 시대의 화려
이다. 파리 루브르 박물원으로 치면 모나리자 정도 되는 최고의 인기 작품이기에
한 도자기까지, 서민들이 사용하던 칠기부터 황제에게 바쳐진 보물 공예품까지 눈
어디 있는지 헷갈릴 일은 없다. 박물원을 찾은 대다수의 관람객이 입장과 동시에
이 돌아갈 만한 유물이 줄줄이 사탕처럼 이어진다. 네 남자는 각 전시실로 흩어져
두 작품이 전시된 302호로 전력질주하기 때문이다. 역시나 302호 앞에 다다르
한참동안 구석구석을 둘러본 뒤에야, 대만에서 꼭 해결해야할 숙제를 마친 뿌듯한
니 중국 본토에서 넘어온 어마어마한 숫자의 단체 관광객이 대기 중이었다. 중국
기분으로 고궁박물원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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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다섯 도시!
예스허진지 택시 투어
예류
소요시간 40분-1시간
스펀
소요시간 20분-30분
허우통
지우펀
10분 내외
진과스
소요시간 10분-20분
타이베이에서의 마지막 날, 타이베이 주변의 도시를 몰아보는 투어를 신청했다. 일명 '예스진지'라 불리는 이 투어는 '예류'와 '스펀', '진과스'와 '지우펀'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투어다. 이상 네 도시는 타이베이 근교에 몰려있어 하루에 모두 둘러봐도 시간적 압박이 없을뿐더러 서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라 하 루 종일 지루할 틈도 없다. 우리는 네 도시에 고양이 마을 허우통을 추가해 '예스허진지' 투어를 설계했다. 총 11시간 동안 택시를 타고 다섯 도시를 탐험하는데 1인당 4만 원이 채 안 되는 금액이라 금전적 부담도 덜했다. 간밤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대충 투어를 신청하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 가이드 겸 기사 님이 우리의 숙소 바로 앞으로 오셔서 전화를 주셨다. 여행하기 참 편한 세상이다. 인상이 선한 기사님은 대만분이셨지만 한국 관광객 전문이신지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신 뒤 오늘 의 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다. 그리곤 출발에 앞서 차량 앞부분에 설치된 태블릿 PC를 이용해 무려 어제 발표된 블랙핑크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틀어주셨다. 남자들의 흥이 끌어내기엔 걸그룹이 진리라는 사실을 아시는, 상당한 내공의 기사님이었다. 이어지는 한국 가수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멀리 보이는 타이 베이의 상징 101빌딩을 눈에 담으며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니 어느새 첫 번째 목적지인 예류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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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 野柳
바닷가마을인 예류는 기기묘묘한 해안 바위군락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랜 세월 동안 거친 파도와 바람으로 깎여진 기암괴석이 늘어선 예류풍경구는 타이베이뿐 아니라 대만 전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주차장에 늘어 선 수 십대의 관광버스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역시 예류풍경구 안으로 들어서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니, 저게 사람이 깎은 게 아니라고?'라는 의문이 전염될 만큼, 대단히 비상식적인 모양의 바위가 바다 곁에 삐죽빼죽 솟아있다. 이번 여행부터 우리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기로 한 익현이의 손놀림이 유독 빨라질 정도로 강한 촬영 욕구를 느끼게 하는 곳이다. 촛대바위, 두부바위, 신발 바위 등 그 모양에 따라 지극히 당연 한 이름이 붙여진 다양한 바위 중 가장 눈에 띄는 바위는 단연 여왕 바위다.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가 이곳 에서 굳어버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녀의 옆모습을 똑 닮은 여왕 바위는 예류풍경구에 있는 바위 중 유일 하게 줄을 서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곳의 최고 인기 바위다. 고궁박물원에 취옥백채가 있다면 예류풍경 구엔 여왕 바위가 있다랄까. 자연이 선물한 놀라운 풍경을 원 없이 눈에 담은 뒤 이번엔 스펀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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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 十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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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시골 기차역을 품고 있는 스펀은 풍등 축제로 유명한
을 위해 사랑운을, 사업을 위해 힘쓰는 익현이를 위해 사업운을
마을인데, 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소원을 적은 풍등을
깨알같이 적어 넣었다. 어느새 일러스트와 캘리그라피가 담긴,
하늘 높이 날릴 수 있다. 기찻길 양 옆으로 수많은 풍등 가게가
스펀에서 가장 화려한 풍등이 완성되었고 전면부에 '여행하고
있는데 우리도 기사님의 단골집을 통해 풍등을 하나 구입했다.
사남'이 또렷하게 적힌 풍등이 하늘 높이 떠올랐다. 잠시 후 스
모두들 풍등 겉면에 구구절절 소원을 적었지만 우리는 멤버의
펀역에 기차가 도착하며 기찻길 위에서 즐거운 순간을 만끽하
능력을 십분 활용해 글 대신 그림을 남기기로 한다. 우리에겐
던 관광객들이 홍해처럼 갈라지는 신기한 모습도 구경했고, 기
대한민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이 있지 아니한가! 붓을 잡
찻길을 따라 기차역 끝까지 이동해 스펀의 명물인 닭날개 볶음
은 밥장 형님은 순식간의 우리의 모습을 풍등 겉면에 슥슥 그
밥도 맛보았으며,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시원한 스펀 폭
려 넣었다. 실제로 형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처음 본 나머지
포까지 감상하고 나니 아직 투어의 절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
셋은 주변 구경꾼과 마찬가지로 넋을 잃고 그 모습을 바라보았
미 돈값은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여기서 타이베이로 돌아
다. 그 와중에 밥장형은 끊임없이 반쪽을 찾아 방황하는 세열형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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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통 猴硐
세 번째로 도착한 허우통은 버려진 탄광마을에 길고양이들이 몰려들어 살기 시 작하면서 고양이 마을로 유명해진 곳인데 네 개의 메인 요리 사이에 낀 별미 요리 와 같은 느낌이었다. 여기저기 널브러진 고양이를 구경하는 재미와 고양이를 테 마로 만들어진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은 곳으로 소위 '고양이 덕후'들에겐 성지와 도 같은 곳이다. 아쉽게도 우리 중엔 고양이 성덕이 없어 빠르게 허우통을 훑은 뒤 작은 망고 빙수를 후딱 헤치우고, 기사님께 다음 도시로의 이동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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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스 金瓜石
진과스는 금광 채굴로 번영했던 마을로 '대만의 엘도라도'라
시 그 크기는 어마어마했고 혹시라도 금가루를 손에 묻힐 수
불리는 황금 도시다. 1970년대 금광이 폐광된 뒤엔 과거의 영
있지는 않을까. 모두가 최선을 다해 금괴를 벅벅 쓰다듬었다.
화는 막을 내렸고 소박한 탄광도시로 전락했지만 여행자의 발
금괴 아래엔 실시간 시세가 표시되었는데 약 2억 8천 대만 달
걸음은 끊이지 않는다. 다양한 탄광 체험 프로그램과 고즈넉
러, 즉 우리돈 103억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당연히도 '이거
한 산골 풍경을 즐기기 위함이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산
하나면 평생은 먹고 살겠네.'라는 뻔한 대화가 오고 갔다. 비록
중턱에 위치한 황금박물관에 입장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여사남에서 허세를 담당하고 있는 세열형은 '서울에서 아파트
220kg짜리 금괴를 직접 만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몇 채 밖에 못 사겠네.'라는 현실적인 멘트를 날렸지만. 금광이
라는 흔치 않은 타이틀이 이 작은 산골마을에 숨어 있으니 관
한창이던 시절에 광부들이 탄광으로 가지고 들어갔다는, 진과
광객이 몰리는 건 어쩌면 당연한 얘기다. 우리 넷도 재물운의
스의 명물 광부 도시락으로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 마침내 예스
상징인 거대한 금괴를 만나기 위해 황금박물관에 입장했다. 역
허진지의 피날레를 장식할 지우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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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 九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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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은 두 편의 영화만으로 최고의 명성을 얻게된 마을
먹거리 골목으로 유명한 지산제 거리 역시 사람이 강이 되
이다. 대만의 명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1990년 작품 「비
어 흐르고 있던 탓에 우리는 행렬에 밀리고 밀려 강퇴되다
정성시」와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시피 지우펀에서 튕겨 나오고 말았다. 지우펀에서의 피날
의 2001년 작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곳
레가 살짝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하루에 다섯 도시를 아우
이 바로 이 아름다운 산골마을 지우펀이기 때문이다. 진과
르는 알찬 투어에 우리는 만족했다. 그리고 타이베이에 돌
스에서 10분이면 닿는 지우펀의 명소는 단연 홍등이 춤을
아오자마자 기사님께 시원스레 팁을 건넸다. 기사님은 함
추고, 예쁜 찻집이 가득한 좁은 돌계단길 '수치루'인데 우리
박웃음을 지으셨고, 우리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오
가 도착했을 땐 이미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예스허
늘 하루만의 만족감 때문이 아니었다. 남자 넷이 단 한 번의
진지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 하필이면 주말
의견 충돌 없이 세 번째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는 흐뭇함도
저녁이라 문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우리는 실제로
그 웃음에 담겨있었다. 네 번째 여행은 또 어디로 떠나게 될
발을 디딜 수가 없었다. 땅콩 아이스크림과 누가 크래커 등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빨리 익현이를 쪼아봐야겠다.
이스타항공 대만 운항스케쥴 인천 ⇨ 타오위안
타오위안 ⇨ 인천
구간
편명
인천 → 타오위안
ZE881
출발시간 도착시간
08:05
09:30
운항요일
구간
편명
월, 수, 금, 일
타오위안 → 인천
ZE882
김포 ⇨ 송산 구간
김포 → 송산
출발시간 도착시간
10:30
13:55
운항요일
월, 수, 금, 일
송산 ⇨ 김포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ZE9887
11:00
12:50
월, 수, 금, 일
ZE887
11:00
12:50
화, 목, 토
구간
송산 → 김포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ZE9888
13:50
17:25
월, 수, 금, 일
ZE888
13:50
17:25
화, 목, 토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운항 스케줄은 2018년 7월 18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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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성시(浪漫城市) 대만 여행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의 숏컷
타이완은 처음 아닌 처음이었다. 영화 「비정성시」,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나의 소녀시대」,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로 이미 채워졌으니까. 큰 길을 벗어나 타이페이 뒷골목으로 스며드 니 축축한 녹색으로 가득했다. 녹은 창살, 오래된 화분들, 몇 십년째 힘을 내는 에이컨 실외기 까지. 회색 땀방울이 흐를 듯한 낡고 복잡한 건물들은 편안해 보였다. 우리나라 원도심과 소 도시들이 이제서야 목청 높이는 도시재생은 여기선 사업보다는 삶이 쌓인 거리나 크게 변하 지 않는 미래에 더 가까웠다. 타이페이에 다녀와 에드워드 양의 유작인 「하나 그리고 둘」을 보았다. 몹시 크고 무거운 바위가 생각보다 천천히 가슴 안으로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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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옥백채 翠玉白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둘러보는 요령 하나. 1층부터 올라가며 보는 대신 엘리베이터를 따고 꼭 대기 층으로 갈 것. 그리고 내려오면서 천천히 볼 것. 대부분 1층부터 보기 때문에 늘 붐빈다. 2 층, 3층으로 올라갈수록 지쳐 나중에는 달리면서(?) 본다. 그래서 윗층으로 갈수록 사람이 적다. 대만 사람들은 물론 중국 사람들까지 사랑하는 보물 취옥백채는 꼭대기인 3층에서 전시한다. 취옥백채는 건조하게 말하면 메뚜기가 달린 옥으로 만든 배추인데 그들 눈에는 돈과 행운 그리 고 행복한 가족까지 떠오르나 보다. 옆에는 잘 삶은 동파육을 꼭 닮은 돌을 전시한다.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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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진·지 지우펀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비정성시」의 조용한 풍경을 기대했다면 실망을 넘어 경악할 지도 모르겠다. 가뜩이나 좁은 골목은 사람들로 넘쳐 걷는다기보다 흐른다는 표현이 더 맞는다. 싸구려 기념품과 비슷비슷한 먹거리, 머리 위로 찝찝하게 떨어지는 물방 울에 느닷없이 취두부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러다 공황이 올 수도 있겠다 싶어 얼른 뛰쳐나 왔다.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을 줄여 부르는 '예스진지'는 모두 사람들로 넘쳤다. 어쩔 수 없는 관광지였다. 그나마 진과스 황금박물관에서 숨을 돌렸다. 금을 캐던 시절 광부들이 먹 었다는 도시락은 맛있었다. 큰 손님인 한국사람들 입맛에 맞춰 김치도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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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 天灯 풍등은 불장난과 낙서, 하늘로 높이 날리기까지 좋아할만한 장난질을 다 모아둔 종합선물세 트였다. 아이와 어른, 대만사람과 외국사람 할 것 없이 '공인된' 장난질에 더욱 뻔뻔해진다. 표 정이 밝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풍등은 기찻길 한가운데에서 날린다. 연남동처럼 기차가 다 녔었던 철길이 아니라 30분마다 진짜 기차가 사람을 가득 태우고 달린다. 위험한 기찻길 놀 이까지 덧붙이니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대만에서 풍등은 원래 명절 때나 날린다. 하지만 스펀은 365일이 명절이다. 사랑과 행복과 돈을 듬뿍 담아 우리도 멀리멀리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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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위한
타이베이 오디세이
국립고궁박물원 NATIONAL PALACE MUSEUM 1965년 완공된 타이베이 국립 고궁박물원은 미국의 메트 로폴리탄 박물관, 프랑스의 르브루,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 약 69만점의 소장품에는 5,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중국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 다. 가격은 대만달러 350, 한화 약 1만 3천원. 운영시간
08:30-18:30. 금-토 18:30-21:00(야간개장)
주소
No. 221, Sec 2, Zhi Shan Rd., Shilin District, Taipei City 1114
타이베이 101 TAIPEI 101 2004년 완공된 빌딩으로 정식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 융센터다. 타이베이 101의 전망대에서 시내를 모두 볼 수 있다. 건물 5층에 전망대 티켓부스가 마련돼 있다. 89층 전망대에선 건물 내부에서, 91층 전망대에선 건물 밖에 서 도시의 전경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대 만달러 600, 한화 약 2만2천원. 운영시간
09:00-22:00
주소
No.7, Sec. 5, Xinyi Rd., Xinyi Dist., Taipei
예류 지질공원 YEHLIU GEOPARK 타이베이 북부 해안 서쪽에 위치한 기암괴석 해안. 기괴 한 모양의 암석들은 바람과 파도가 산호를 조각해 만든 돌이다. 모양도 다양하다. 버섯, 낙타, 코끼리, 아이스크림 을 닮은 돌들. 예류의 돌들은 세계 지질할상에서도 중요 한 자료다. 입장료는 성인 대만달러 80, 한화 약 3천원. 어린이 대만달러 40, 한화 약 1,500원. 운영시간
08:00-18:00(5-8월), 08:00-17:00(9-4월), 파도가 높은 날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주소
No.167, sec 1, Kantung Rd., Yehliu Vil age, Wanli District, New Taipei City 2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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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 SHIFEN 타이베이 근교 센베이시 핑시 구에 위치한 시골 기차 역이다. 철도를 중심으로 늘어선 집들이 고즈넉한 분 위기를 만들어 내는 곳. 1시간에 한 대의 기차만 지나 는 철도는 관광객들의 놀이터다. 천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소원 을 적어 하늘로 올려 보낸다. 그 모습이 장관이다. 주소
Shifen St., Pingxi District, New Taipei City 226
지우펀 JIUFEN 타이베이 시내에서 버스나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마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영화 「센과 치히 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어 유명해진 곳이다. 붉은 홍등과 높고 좁은 골목 사이를 누비고 있노라면, 여행 자도 어느새 길을 잃는다. 노점 여기저기서 풍기는 음 식 냄새와 골목의 정취에 취해 버렸기 때문. 주소
Jishan St.,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224
허우통 HOUTONG
타이베이 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한 시간에 한대 만 운행하는 핑시선 열차를 이용해 갈 수 있는 곳. 이 마 을이 특별한 이유는 고양이 덕분이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고양이 캐릭터가 여행자를 맞이하고, 골목 곳곳에 길고양 이들이 제집인 양 돌아다닌다. 고양이가 주인인 마을.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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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0, Chailiao Rd.,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22450
진과스 JINGUASHI 대만 북동쪽에 위치한 탄광 마을. 20세기까지 금을 캐 는 작업이 활발했으나, 20세기 후반 금이 고갈되면서 폐광됐다. 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대신 탄광의 오묘한 분위기와 자연환경을 체험하기 위해 찾아온 여행자들 로 붐비는 곳. 특히 금을 채굴하던 노동자들이 먹던 도 시락을 복원한 '광부 도시락'을 맛 볼 수 있다. 주소
No. 8, Jinguang Rd.,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224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 HWASAN 1914 CREATIVE PARK 오래전 술을 빚던 양조장 단지를 개조해 만든 문화예술 공간. 1914년 조성되기 시작해 이름에도 1914가 들어간 다. 술을 만들던 공간은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걸려 있다. 주말이면 단지 거리에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거 리 예술가들의 각종 공연이 열린다. 주소
No.1,Bade Rd. Sec.1,Zhong Zhen District, Taipei 100
라오허제 야시장 RAOHE NIGHT MARKET 타이베이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야시장. 600m가량 뻗은 시장에는 물건과 음식을 파는 가게가 늘어서 있 다. 라오허제 야시장야시장에는 아주 독특한 음식을 두 가지 팔고 있다. 하나는 100년 된 노점에서 파는 굴곱 창 국수. 또 하나의 음식은 취두부.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번 맛들이면 한동안 헤어나오기 어렵다. 주소
Raohe St.,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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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â&#x20AC;&#x2122;S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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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이 소시지 WULAI SAUSAGE
큐브 스테이크 CUBE STEAK
타이베이 근교의 온천마을 우라이의 흑돼지로 만든 소시지. 우라이 흑
대만 야시장 노점 식당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스테이크. 소고
돼지는 대만에서도 맛 좋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 흑돼지
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직화로 구워낸 큐브 스테이크는 그야말로
같은 것.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매력이다. 온천에서 몸을 녹이
인기 만점 요리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린 스테이크는 육즙과 불맛이
고 노곤한 마음으로 소시지를 한 입 베어 물면 세상 천국이 따로 없다.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망고빙수 MANGGO ICE FLAKES
광부 도시락 MINER'S LUNCH
대만의 망고빙수는 우리나라 여행자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하다.
진과스 탄광 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도시락이다. 오래전 진과스
중화요리와 비슷한 대만 요리들이 느끼하다 느껴질 때쯤 망고빙
의 광부들이 즐겨 먹던 점심 도시락을 복원해 만든 것. 거대한 돼
수를 입에 털어 넣어 보자. 달콤상큼하게 입가심을 하고 나면, 또
지고기와 밥, 심지어 한국인에겐 김치가 포함된 도시락을 준다.
다른 음식을 맛볼 여력이 생긴다. 대만 먹방 여행을 하고 싶다면,
도시락 세트 구성별로 가격이 다르다. 스테인리스 도시락이 포함
망고빙수는 필수다.
된 세트메뉴를 먹으면 도시락 통을 기념품으로 가져올 수도 있다.
굴 오믈렛 OYSTER OMELET
두부 바비큐 TOFU BBQ
굴은 타이베이의 특산물이다. 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다.
대만 야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할 요리가 두부요리다. 향이 강한
그중에서도 굴 오믈렛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취두부가 어렵다면, 노점에서 파는 두부 꼬치 바비큐를 추천한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싱싱한 굴을 계란과 함께 뜨겁게 익혀주
두부의 고소함과 화끈한 불맛이 더해진 맛이 일품이다. 잘 구워진
면 끝. 이 간단한 음식이 꼭 타이베이에서 먹어야만 그 맛이 나는
통두부 사이를 갈라 양파 등 야채를 곁들여 먹는 요리.
것은 대만 여행 최대 미스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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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ummer Night in Tokyo 도쿄 | 일본 | 안수향
여름에 일본, 그것도 도쿄를 방문한다는 건 어쩌면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 메가시티는 내 두 다리에겐 과분 하게 크고, 하늘은 줄다리기 하는 장마전선 때문에 오락가락 하기 일쑤다. 조금만 걸어도 힘이 빠지는 습하고 더운 날씨는 또 어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시렁거리며 손가락에 꼽아본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도쿄로 향하는 내 마음을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여름이면 더 선명해지고 아름다운 색채를 띠는 도 쿄의 밤 때문이다. 비가 내려야 더 진해지는 도시의 저녁 풍경 이라던가, 새벽 시장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 내리는 비를 핑계 로 마시는 한 잔 술에 떠들썩한 퇴근 무렵의 술집, 아, 그리고 한여름 밤을 수놓는 반딧불이들까지! 나는 도저히 이들의 유 혹을 뿌리칠 수 없다. 작정하고 도쿄의 밤을 좇아보기로 했다.
가장 보통의 여름
어릴 적 아버지가 나를 데리고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며 불쑥 찾아가곤 했던 산소에는 종종 반딧불이가 날아다녔다. 시간이 지나며 아버지가 굳 이 여름 저녁에 할아버지 산소를 찾는 일은 줄었고, 나는 명절이 아니고 서야 아버지와 함께 시골을 찾을 일 없는 보통의 어른이 되었다. 그런데 최근, 지인이 반딧불이를 어딘가에서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오랜만 에 할아버지의 산소를 떠올렸다. 약 1년 가까이를 기다려 찾아갔다. 사전에 양해를 구한 덕에 마을 이장 님, 그리고 동네 분들과 함께 숲 안쪽까지 동행하게 되었는데, 막상 깊은 곳에 이르자 어르신들은 실컷 있다 오라며 걸어온 길로 다시 돌아가 버 렸다. 멍하니 어둠 속에 놓여졌다. 좀 전까지 아무렇지 않던 숲이 불현듯 검고 두려워질 무렵, 저 멀리서 반딧불이 한 마리가 마치 마중 나오듯 유 유히 다가온다. 고운 초록빛과 스스럼 없는 움직임으로 한 마리, 두 마리 모이더니 어느새 작은 빛들로 온통 밤을 뒤덮는다. 숲도 숨죽여 한참을 지켜보던 그 아름다운 춤을, 한동안 머릿속에서 지울 길이 없었다. 그 후 어디선가, 여름이 오면 일본 전역에 반딧불이 축제(호타루마쯔리/ ほたる祭り)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나는 언젠가 여름에 일 본을 여행한다면 꼭 반디를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먼저 가야 할 곳은 이미 정해져 있는 거나 다름이 없었다.
숙소에 짐을 풀자 마자 다녀온 곳은 도쿄도 훗사시(福生市) 내에 있는 작은 공원이었다. 반딧불이 공원(호타루공원/ホタル公園)이라는 이름을 대놓고 쓰고 있을 만큼 실제로 매 여름을 수놓는 반 딧불로 유명한 곳이다. 내가 머물고 있는 료고쿠(両国)에서 우시하마(牛浜) 역까지 JR선을 세 번
갈아타는 동안 대략 1시간 30분이 걸렸고, 전철에서 내린 뒤에는 어두컴컴하고 조용한 동네를 따 라 한참을 걸었다. 그러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그마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 어 분명 공원을 가는 것이라 짐작했는데 예상이 맞았다. 공원은 생각보다 작고 조용했다. 산책로를 따라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그 주위로는 큰 나무와 꽃과 풀이 무성했다. 어둡기만 한 공원에 눈이 익숙해질 때쯤 반딧불이 여러 마리가 물소리를 따 라 날갯짓을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 축제가 끝난 직후라 그런지 혹은 요 사이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개체수가 많지는 않았다. 대략 나를 포함해 공원에 있는 사람들만큼이었을 까. 이곳에 있는 반디는 애반딧불이의 일종인 '겐지보타루(源氏蛍)'라는 녀석들인데 꽁무니에서
나오는 빛이 깜박거리기는 하나 비교적 느릿하게 껐다 켜진다. 그래서 사진으로 담으면 긴 궤적 이 남는다. 보는 내내 반딧불이들은 마치 내가 바라보고 있는 풍경 위로 느긋하게 붓질을 하듯 선 을 그려나간다. 기대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정말이지 크고 무심한 도시 한 켠에서 이 작은 여름의 화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공원은 태어나 반딧불을 처음 보는 아이들의 소원으로 가득했다. 자그마한 두 손을 모아 반딧불 에게 그리고 여름에게 전하는 예쁜 바람들을 위해, 그 어리고 작은 목소리를 위해 어른들은 기꺼 이 소리를 줄여주었다. 그리고 그것이 꼭 이루어질 거라 격려하고 믿어준다. 당연한 것이 당연스 레 흘러가던 조용하고 훌륭한 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원 한 켠에서 가족들과 함께 유년의 여름 밤을 반딧불에 관한 색으로 채우고 추억하게 되는 일은 얼마나 아름답고 건강한 것일까. 도 쿄, 여름, 그 평범한 동네, 공원 한 켠, 그리고 반딧불. 아이들의 얼굴에서, 또 이를 바라보는 어른 들의 얼굴에서 나는 어쩌면 그들의 가장 보통의 여름이자 가장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마주한다.
츠키지 참치 경매 시장
아마도 도쿄의 아침을 제일 먼저 밝히는 곳이 아닐까. 츠키지시장(築地市場)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산시장으로 도쿄만과 스미다 강이 만나는 도쿄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16세기 일본 에도 시대 의 수산시장인 우오가시(魚河岸)에서 기원하여 1923년 중앙도매시장법에 의해 중앙도매시장 형 태로 정비된 후 오늘에 이른다. 하루 2,000톤 이상, 대략 28억 엔 규모의 해산물이 오고 가는 어시 장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으니 꼭 한 번 방문해 볼 가치가 있다. 2020년에 열리는 도쿄 올림 픽으로 인해 도시 정비계획에 따라 2016년 말에 시장이 토요스 지역으로 완전히 이전될 예정이었 으나, 일단 무기한 연기되면서 이곳을 찾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되었다. 시장은 크게 장외시장과 장내시장으로 크게 구분된다. 장외시장에는 대부분의 소매상과 식당들 이 위치해 있고, 장내시장에서는 도매거래가 이루어지는데 바로 이곳에서 그 유명한 참치경매가 매일 새벽에 열린다. 최근 몇 년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 참치경매 현장이 인기를 끌면서 오히 려 위생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상인들의 상업활동에 방해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었다. 때문에 한동 안은 입장이 허용되지 않다가 하루 방문객 수를 선착순 120명으로 한정하고 안내인의 관리하에 시간과 장소를 제한하여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공식적으로는 새벽 5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하여 참치경매에 참관이 가능하다고 하나 내가 새 벽 2시 반에 도착했을 때 대략 80명 이상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결국 1부 경매는 못보게 되었고 2 부 경매에 입장이 가능한 파란색 조끼를 입고 바닥에 앉아 기다릴 수 있었다. 거금을 들여 우버택 시까지 타고 빨리 왔다고 나름 안도하고 있었는데 저 여행자들은 어쩜 저리 부지런한지 모르겠다. 가장 앞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언제 도착했느냐 물었더니 밤 12시라고 해서 두 손을 드는 시늉을 했더니 쑥스러운 미소를 보인다. 그래도 120명 안에 들어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경매는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방문객들도 딱 60명으로 나뉘어서 1부 경매와 2부 경매를 보게 된 다. 새벽 5시 50분이 되자 안내인의 인솔을 따라 경매장으로 가는데 이곳까지 가는 일도 보통이 아니다. 대규모의 해산물들이 바삐 오가는 만큼 차량이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 추면 안되니 말이다. 게다가 그들에게는 이것이 쇼가 아니고 생업이니 만큼 방문객들은 최대한 폐 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매현장은 사뭇 진지하다. 심지어 늘어서 있는 참치들 마저 경건하고 진지하게 여겨진 다. 조금 전 안내인인 코세 상에게 이들의 가격이 어느 정도 인지 들어서 그런 걸지도 모 르겠다. 경매에서 거래되는 참치의 가격은 적게는 몇 천 만원에서 많게는 수 억 원에 이 르는데, 작년 1월 1일에는 212kg짜리 아오모리산 참다랑어가 199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인 7,420만엔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경매자들은 본경매가 시작되기 전 번호가 매겨진 참치들의 상태나 품질을 파악하기 위해 갈고리 같은 도구로 잘려진 참치의 꼬리 단면을 긁어서 나온 살을 만져보기도 하고 손전 등으로 빛을 비추어 자세히 살펴보기도 한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어떤 참치를 얼마에 사 야겠다는 대략의 계획을 정한 뒤 본 경매에 임하게 된다. 경매 진행자가 단상에 올라가면 서 경매가 시작 되는데, 구매하고자 마음먹은 참치의 순서가 되면 경매 참가자들은 약속 된 수화로 가격을 제시하고, 경매 진행자가 최고 가격을 제시한 업체의 이름과 가격을 크 게 부르면서 최종적으로 판매가 되었음을 알린다. 참치 한 마리 한 마리가 팔려나가는 진 귀한 경관을 보면서 경매를 참관하는 사람들 모두의 표정도 점점 흥미로움으로 채워졌다. 경매가 종료되자 안내인은 서둘러 참관인들을 출구로 데려갔다. 한시가 바쁜 운반차들과 탑차들, 상인들을 다시 지나고 출구를 나섰다. 오랜 기다림으로 조금은 지치기까지 했던 한밤을 지나 휙 가버린 20여 분의 숨막히는 시간이 끝나자 이 모든 게 마치 꿈처럼 여겨 졌다. 다른 세상을 허겁지겁 헤쳐 숨 가쁘게 걸어 나온 듯 아직 내 심장은 두근거리만 하 는데 빌딩숲 사이 길과 이를 걷는 사람들은 평안해 보이기만 했다. 조심스레 뒤돌아보고 서야 알 것 같았다. 도쿄의 조금 늦은 밤과 조금 이른 아침 그 사이, 서로 다른 삶과 서로 다른 생존과 서로 다른 도시가 놓여 있음을.
여행의 궤적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딱히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다만 늦잠을 실컷 자거나 숙소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낯짝 두껍게 동네 주민 행세를 하거나, 혹은 마음에 드는 카페에 서 글을 쓰고 바깥 풍경을 보곤 한다. 꼭 특별한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 사람처럼 굴면 서. 여행자라는 신분에 꽤 뻔뻔하고 괘씸하게 여겨질지도 모르겠지만, 내일 곧 닿을 사소하 지만 소중한 내 일상이 그렇지 않은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여행의 마지막 날에 내게 기쁘고 놀라운 일이 생겨버린다면 상당히 곤란하다. 사람 많기로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라고 불리는 X자 모양의 횡단보도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카페 2층 창가에 앉아서 여행의 마지막 밤을 맞이한다는 건 스스로도 꽤나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여행의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 이 덜한 것처럼 느껴질 것 같았다. 그런 마음이 들기도 전에 교차로를 지나다니는 엄청난 군 중에 조금은 심장이 쿵쿵거렸지만. 시원한 커피음료를 쭉 들이키며 교차로를 바라보았다.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점등될 때마다 엄청난 인파들이 거리를 오고 갔다. 그리고 밤이 가까울수록 도시의 빛은 느슨해지고 사람들 은 마치 자신의 궤적을 그리듯 서로와 풍경을 스치고 나아간다. 때로는 아쉽고 긴 하루의 여 운을 남기면서. 그 마음들이 도시 곳곳에 흩어져 남는 걸까, 이윽고 자동차나 건물 계단, 네온 사인, 전차나 가로등 같은 것들도 잔상을 남기며 도시의 저녁을 걷기 시작한다. 나는 문득 이번 여행의 궤적은 어땠었는가를 생각했다. 도쿄에 첫 발을 내딛던 순간의 설렘 부터 한적한 마을에서 만난 반딧불이가 잔잔히 그려나간 한여름 밤의 선율, 동네 어디쯤에서 미소로 남은 사람들의 얼굴, 자주 가게 된 카페 점원들의 군더더기 없고 날렵한 움직임과 그 것을 닮은 커피향기, 울컥하기까지 했던 도쿄타워와의 만남, 츠키지 시장상인들의 바쁜 발걸 음들으로 가득 찬 도쿄의 새벽,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밤 마주한 교차로에서 바라보는 여운 까지. 이번 여행에선 도쿄의 진한 밤들을 참 실컷 좇았구나, 생각한다. 다 마신 커피잔을 내려놓고 내려와 교차로 앞에 섰다. 여전히 사람들은 바삐 흩어지고 그 중 내게 오는 이는 하나도 없을 텐데 무언가 기다리는 사람처럼 나는 밤을 두리번거린다. 잔잔 히 떼어보는 발걸음이 아쉽다. 특별할 것 없길 바랐던 하루가 바람대로 되어 다행한 하루였 을까, 아니면 외면한 것들이 아쉬운 하루였을까. 상관없다. 나는 아쉬워 뒤돌아보기를 조금은 참을 줄 아는 여행자가 되었고, 내 마지막 여행의 궤적은 지금 시부야 교차로에 머물러 있다.
이스타항공 도쿄 운항스케쥴 인천 ⇨ 도쿄(나리타)
도쿄(나리타) ⇨ 인천
구간
편명
인천 → 도쿄(나리타)
ZE601 ZE603
출발시간 도착시간 08:00 15:10
운항요일
구간
편명
도쿄(나리타) → 인천
ZE602
11:50
14:35
매일
ZE604
18:30
21:15
10:30 17:30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운항 스케줄은 2018년 7월 18일 기준입니다.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매일
오사카를 여행할 때 필요한 또 하나의 패스
주유패스! ‘응? 주유패스는 왜? 난 렌트할 생각 없으니 패스~’ 라고 생각했다면 잠깐 Stop! 렌트카에 기름을 넣기 위한 패스가 아니다. 여기서 주유란 주유(注油)가 아닌 주유(周遊), 즉 두루 돌아다 니면서 구경하며 논다는 뜻이다. 정말로 이름 그대로다. 이 주유패스 하나면 오사카의 관광 명소 30곳을 자유 로이 방문할 수 있다. 3곳도 아닌 무려 30곳이라니! 그 래서 이 패스는 정말x100 강력 추천이다. 이어지는 글을 읽기 전에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 다. 지금 즉시 클룩 앱을 열고, 예약부터 해야 한다는 거다. 아마도 글을 읽고 나면 ‘이렇게 좋은 패스가 있었 어? 당장 사야지.’ 하는 마음이 들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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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클룩하다
도심에서 볼 수 있는 로맨틱한 야경
햅파이브 관람차 ┃ 우메다공중정원 대도시 여행 시 반드시 소화하는 코스. 바로 야경이다. 낮의 경치를 누구나 듣고 즐기는 콘서트의 음악에 비유한다면, 밤 의 경치는 나만 듣고 싶은 라디오의 신청곡이랄까? 물론 그러기엔 함께 야경을 보는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긴 하지만. 일본엔 야경으로 유명한 스팟이 많다. 도쿄의 롯본기힐즈 야경을 비롯해서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하코다테 아경까 지. 그런데 대부분의 야경 스팟은 산과 같은 고지대에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남산야경을 볼 때처럼, 케이블카를 타야 한 다든지 하는 번거로움을 수반할 때가 많다. 그런데 오사카에선 도심 지하철역에서 고작 10분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바로 햅파이브 관람차와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햅파이브 관람차 Hep Five Ferris Wheel
햅파이브 관람차(Hep Five Ferris Wheel)는 햅 파이브 쇼핑몰 옥상에 있다. 지상 106m 높이의 건물위에서 오사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이곳 은 우메다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밖 에 걸리지 않는다. 한 바퀴 도는데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꽤 넉넉 한 시간이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곤돌라 안에는 스피커가 하나씩 있다. 관람차 전체에서 트는 촌스런 음악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음악 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이곳 은 프로포즈 장소로도 꽤 인기가 있다.
우메다 공중정원 Umeda Sky Building
우메다 공중정원(Umeda Sky Building) 역시 우메다역 근처에 있다. 우메다역 5번 출구에 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스카이빌딩 에 있는데, 이곳은 햅파이브보다 조금 더 높 은 173m의 높이다. 둘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그건 주유패스가 없는 사 람들만의 고민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주유패 스로는 이 두 곳 모두 갈 수 있다. 심지어 둘 다 우메다역 근처 아닌가. 괜한 고민으로 시 간낭비 할 필요 없이, 주유패스로 두 곳의 야 경 모두를 구경해보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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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곳
주택박물관 Osaka Museum of Housing and Living
일본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주택문화다. 우리 나라와는 달리 주택문화가 발달된 일본. 그래서 일본 역사를 알고 싶다면, 주택박물관(Osaka Museum of Housing and Living)을 방문하면 된다. 다양한 주택의 구조 및 역사를 구경할 수 있는 이곳은 오사카 내의 독특한 랜드마크 중 하나다. 먹고 즐기기만 하는 곳일 줄 알았던 오사카에서 꽤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 는 곳이지만, 일부러 이곳을 스케줄에 넣긴 애매할지 도 모른다. 남 주긴 아깝고 내가 가지긴 아쉬운, 포기 하긴 아쉽고 굳이 돈을 써서 시간을 보내긴 아까운, 그 런 2% 부족한 랜드마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 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 의상 체험까지 해 볼 수 있 는 이곳 주택박물관은, 오사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랜드마크다. 그러니 주유패스로 자유로 이 다녀온 다음,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2%가 200%의 만족도로 바뀌는 재밌는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일본의 베네치아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Tombori River Cruise
야경은 고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강 위와 같은 낮은 지대에서 보는 야경도 독특 한 매력이 있다. 배를 타고 도시의 야경을 구 경하는 일은 베네치아에서만 가능할 거라 생 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 오사카 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도톤보리 다리 밑, 돈키호테 관람차 밑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주유패스를 보여주고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Tombori River Cruise)를 타면 끝!
주유패스의 가장 큰 매력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굳 이 여길 가야 할까? 이걸 해 봐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지 않게끔 만들어 준단 거다. 주유패스는 관광 스케 줄에 따라 1일 권과 2일 권 중 선택하여 구매하면 된 다. A를 먼저 가고 B를 나중에 가야 한다는 제약 같은 건 전혀 없다. 일일이 입장권을 구매해야 했던 번거로 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심지어 오사카 내 지하철과 트램, 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상점 및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추가 혜택도 있으니 요령껏 이용해보길 바란다. 하지만, 아직 주유패스를 구입하지 못했더라도 걱정 하지 말자. 클룩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사카 주유패 스 '쿠로몬 시장 수령' 상품을 구입하면, 당일에도 모 바일 바우처를 보여주고 손쉽게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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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연애&여행 칼럼니스트 김정훈 연애만한 여행이 있으리. tvN 드라마<미생>,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연애전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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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08 68 72 74 76 77 78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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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100대 기업으로 항공업계 유일 선정!
이스타항공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대 기업에 항공·운수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이번 100대 선정기업에는 민간기업 93개, 공기업 7개가 선정되 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DB분석, 지방고용노동관서 발굴 및 국민 추천을 통해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현장 조사 및 노사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항공업계 독과점을 깨고 지속적인 항공산업 발전을 통한 일자 리 창출을 위해 2007년 창업자 이상직 전 회장이 창립한 이스 타항공은 당시 업계에서는 최초로 얼리버드 요금제를 도입하고, 19,900원 항공권 판매, 보잉737 제트항공기 도입, 동대문 유니폼 제작 등 파격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함 께 당시 30여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18년 5월 기준 1,380여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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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설립 초기부터 '항공여행 대중화'를 목표아래 꾸준한 성장 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에 있어 양적 성장을 이뤄낸 결과다. 이 번 조사에서 최근 이스타항공은 2년간 고용증가량(*'16.5월~'17.4 월 피보험자수 평균 대비 '17.5월~'18.4월 피보험자수 평균 증가량) 145 명을 기록해 약 13% 증가율을 보였다. 일자리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일자리 질적 성장 부문에서도 이 번 일자리 으뜸 기업선정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스타항공은 2017년 기준 월 평균 1.02%의 이직률을 기록하였으며, 정규직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16년도 1월부터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 승인인원 전원 정규직 전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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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6년도 6월부터는 재직 중인 비정규직(인턴/계약직)의 계 약기간을 최대 1년 6개월로 두었던 정규직 전환 제도에 대해 6 개월로 기간을 단축하여 임금처우를 개선하고 고용안정을 도모 했다. 작년 1월부터는 비정규직 고용 형태를 철폐하고 신규직원 을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고용구조를 개선하여 '16년 대비 비 정규직 재직 비율이 '18년 기준 40% 감소율을 보였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전체 근로자 중 약 43%가 여성인력이 차지 하며, 여성인력채용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문화 를 바탕으로 LCC항공업계 최초 '탄력근무제'를 도입하여 출퇴근 시간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급여일 정시 퇴근을 하는 '해 피투게더데이', 매주 금요일 자유복장을 입는 '캐주얼 프라이데이', 징검다리 연휴 연차 사용 장려, 항공권 지원 등 일하기 좋은 사내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론 사내문화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 으로도 이스타항공은 이러한 경영방침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선순환구조를 통해 청년실업해소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현 정부의 일자 리1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기업으로서 2017년 일자리창출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으로 신용평가·금리 우 대, 세무조사 유예 등 150여개의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1년∼3 년간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행사'에 참석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이스타항 공은 창립초기부터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강조해왔다"며 "지 방공항을 통한 노선 확장과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는 것은 물
이스타항공, 스물여섯 번째 항공기 도입식 진행! 올해 두 번째 항공기 도입으로 성수기 수요 대비해 이스타항공이 올해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신규항공기를 도입했다. 이를 기념하여 이스타항공은 7월 12일 오전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6번 째 항공기 도 입식을 가졌다.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은 한명씩 항공기 신규 도입을 축하하는 의미 로 물 축포를 쏘며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신규기재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이바라키, 블라디보스토크 등 신규 노선과 7-8월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나가게 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올해 12월 국내 최초로 보잉의 차세대 주력 항 공기인 B737-MAX 8 신기종을 2대 도입해 강화된 운항 효율성으 로 한층 편리한 항공여행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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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NEWS "초심을 잃지 않고 최상의 비행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스타항공 상반기 채용 객실승무원 수료식 진행! 이스타항공이 지난 7월 17일 2018년도 상반기 채용한 객실승 무원 18-2차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 채용공고 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채 용절차를 통해 54명의 하반기 신입 객실 인턴 승무원을 채용 했으며 18-1차와 18-2차로 나누어 입사했다. 이 날 수료식에는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무사히 훈련을 수료한 신입승무원들을 축하해주며 격려하는 시간 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을 마친 신입 승무원들은 "이스타항공의 승무원 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상의 비행안전과 편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018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을 진행 중에 있다. 이스타항공은 객실승무원 채용 시 현장에 서 부여된 면접 번호 외에 지원자들의 스펙이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며, 지역에 따라 서울과 전주에서 실시하는 면접에 지원할 수 있어 지방거주로 거리가 멀어 면접응시에 어려움을 겪었던 취업준비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항공에 대해 알리는 대표 알리미가 되고 싶어요!"
이스타항공,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 '윙스타' 4기 출범 이스타항공 대학생 홍보서포터즈 '윙스타' 4기가 7월 19일 오 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 을 가졌다. 윙스타 4기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4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총 15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 으로 앞으로 3개월 간 이스타항공을 대표하는 서포터즈로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브랜드 홍보활동을 기획, 진행하며 다양 한 미션과 체험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브랜드홍보 뿐만 아니라 노선홍보활동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윙스타 4기는 이스타항공의 실제 이스 타항공의 영업팀 구성과 같이 동남아팀, 일본팀, 동북아팀 등 3개 팀으로 나누어 각 노선별 특화된 활동들을 진행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15명의 서포터즈들을 대표하여 활동 계획을 발표한 유재도(24)군은 "평소 항공업계에 관심이 많았는데, 윙스타 활동을 통해 실제로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어 기대 된다"며, "3개월간 열심히 활동해서 널리 항공과 여행에 대해 알리는 대표 알리미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월부터 홍보 서포터즈 '윙스타'를 발족하여 항공·여행에 관심 많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실제 윙스타 서포터즈 출신 중에서는 윙스타 활동을 계기로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 이스타포트 지상직으로 입사하기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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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송세훈 지점장
지난 3월29일 새벽 하노이 발 인천행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타 고 와서, 인천에서, 같은 날 낮 11시30분에 출발하는 일본 행 이 스타항공 비행기를 바로 이용 예정이었습니다. 제가 충분히 여 유시간을 둔다고 생각하며, 여정을 예약했는데요. 하노이공항에 서 체크인을 하는데, 갑자기 기상사정으로 인해, 비행기가 2시 간 이상 지연된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이러면 도착 후 갈아탈 시간이 1시간여정도밖에 안되어, 출입국까지 거치면, 다음 비행 기를 놓칠 수 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카운터에 문 의를 하려 했는데, 한국인 직원 분이 계셔서, 먼저 무슨 일이냐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그 분께 제 사정을 이야기를 드리었습 니다. 그 분께서는 지점장님이시라고 하시더군요. 제 티켓을 2 개 모두 꼼꼼하게 확인하시고는, 도울 수 있는 것은 도와드리겠 다고 친절하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비행기좌석도 맨 앞은 아 니지만, 빨리 내릴 수 있도록 그래도 앞쪽으로, 좌석까지 당겨서 바꿔서 배치해주시고요. 원래 이스타항공은 인천공항 내 환승은 안 하지만, 그 부분까지 체크해보고 가능하면 도와주시겠다고 해주셨습니다. 보딩 전 다시 한번 이야기를 꼭 해달라고 하셨습 니다. 지점장님 말씀은 '우리 이스타항공사를 연결해 이용해주 시는데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방법을 찾아서 해드리고자 합니다.' 라고 하시면서, 친절하게 또는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3월에 있었던 일이지만, 꼭 감사 드리고 싶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어서, 감사함을 마음속에 담아두다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보통 이 런 글을 잘 안 쓰는데요. 하노이지점장님 이, 정말 친절하시고, 본인의 업무에 열심 히 일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고마운 것은 꼭 고맙다고 말씀이 라도 드리는 것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배려해주신 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 같아, 늦었지만, 글을 남깁니다.
연결하여 가는 일본 내 해당 도시로 가는 비행기가 한대뿐이라, 오후로 바꿔줄 수 있으면 바꿔주고 싶은데, 어렵다는 설명까지, 제가 알아듣기 쉽게 명료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저하고 이야기 를 나누는 중에도, 항공지연이라고 하여, 여러 한국어르신들이 한 국인직원을 찾아오셔서, 이것저것 두서없이 막 질문을 하는데요. 하도 여러 사람이 둘러싸고 컴플레인하고, 질문을 하니, 지점장 님, 정신이 정말 없으실 텐데, 친절하게 한분 한분 응대해주시고, 정확하게 답을 드리더군요. 어떤 노인 분은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서, 잘 알아듣기 힘들었을 텐데, 어르신의 질문을 확인해가며, 역 시 어르신이 이해하게 짧지만, 쉽게 명료하게 응답을 하시더군요. 그 질문하시는 어르신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냥 가시더군요. 갑 작스런 항공 딜레이로 아마도 이것저것 업무가 바쁘시었을 터인
인천팀
안녕하세요 저는 6월5일부터 6월11일 까지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동생이 일본사람과 결혼해서 오사카에 살고 있어서 가끔 일본에 가긴 합니다. 일정에 맞추는 바람에 이스타항공을 처 음 이용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저비용 항공사이고 처음 이용하는 항공사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또 처음으로 어머니와 함께 가 는 거라 이스타항공이 괜찮을까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어머니가 몸이 아프셔서 공항 입구에서 휠체어를 빌려 게이트 앞에 서 탑승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얼굴이 하얗고 키가 크신 남자 직원 분께서 저희를 보시더니 다가오셔서 몸이 불편하시면 비행 기 앞까지 휠체어를 끌고 갈수 있게 해주시겠다고 하시며 티켓을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고요. 확인을 하시더니 자리가 불편한 곳에 서 앞자리 편한 곳으로 변경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간사히 공항 도 착 후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락해주셨어요.
하노이지점
김태윤 주임 74
비행기 입구까지 어머니가 타신 휠체어를 저 대신 밀어주셨는데 내리막길에서 내리막길 내려가니 "걱정 마세요."라고 말씀해 주셨
데, 여러 사람이 정말 정신 없게 질문을 쏟아내는데도, 하나도 흐 트러지지 않으시고요. 명료하게, 정확한 대답과 정중한 태도로, 응대하시는 모습은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비행기가 지연되었 던 시간보다, 더 빨리 출발하기에, 배려해주시려 던 인천공항 내 환승안은 보딩때 제가 정중하게 그냥 인천에서의 환승 없이 가보 겠다고 하였습니다. 보딩할때도 직접 나오셔서 이것저것 챙기시 느라, 많이 바쁘시더군요. 제가 보딩할때 감사인사를 드리니, 그 바쁜 와중에, 다시 한번 괜찮으시냐고 물어주시고, 인사말씀까지 해주셨습니다. 저는 인천공항 도착 후, 다시 일본 행 항공 탑승까 지, 약 2시간동안이었지만, 출입국/체크인 모두 안정적으로 하였 습니다. 다음 일정인, 일본에도 이스타항공으로 기분 좋게 잘 도 착하였고요. 제 생각에는 하노이 지점장님이, 친절과 예의가 몸에 베이시고, 업무파악이 확실하시고요. 회사에 대한 애정도 아주 많 으신 분 인 것 같았습니다. 제가 무사히 비행기를 갈아탄 것보다, 기쁜 것은, 이스타항공의 직원 분께서 회사에 애정을 가지시고, 손님들 한 분 한 분께 성의 있게 대하시는 모습이었고요. 여기서 저도 개인적으로 여러 가 지 배울 점을 느꼈습니다. 다만, 그렇게 너무 친절하시고, 한 분 한 분 고객들 질문과 컴플레인에 열심히 응대하시면, 병이 나지 않을 까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제 부족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10%정도라도 친절도를 줄여도, 이미 충분하실 듯 합니다. 늘 건 강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여러 FSC, LCC를 경험을 해보았는데요. 이스타항공이 LCC라고는 하지만, FSC 의 몇 가지 제공서비스를 빼고는, 고객응대에서는, 어떤 FSC보다는 나은 사례가 있는 것 같 습니다. 특히, 이 하노이지점장님의 고객응대력은 어떤 대형FSC 직원 분들 보다 더 잘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항공기지연출발이 있었지만, 이스타항공 하노이지점장님의 명료하고 친절하신, 응대덕분에 기분이 좋았고요. 섬세하게 고객들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개인적으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는데 그 말을 듣고 '아, 이분은 메뉴얼 대로 하는 게 아니고 진심이 우러나는 서비스를 하는구나.' 하고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비 행기 탑승직전 직원 분 이름을 몇 번을 쳐다 보고 잊을까 핸드폰 에 저장 해놨어요. 성함이 옆에서 본거라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김태윤 직원분이셨습 니다. 한번도 인터넷에 누굴 칭찬하는 글을 남겨 본적이 없는 사람 인데 이렇게 고객의 모습만 보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한 타이밍 에 세심한 배려와 함께 해주신 직원은 꼭 칭찬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제 이스타항공은 가격이 저렴한 항공사가 아닌 합리적 가격에 최 고의 서비스를 하는 항공사로 저의 기억에 남고 그 누구에게도 확실 하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말 못했는데 김태윤 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몸이 불편한 어머니와 항공사를 편하게 이용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위치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 제공서비스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 ●이용대상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함
서울역
●
인천공항1터미널역
●
승차권 구입 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가능 ●이용시간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 05:20 ~ 19:00 출국심사 : 07:00 ~ 19:00
직통열차
43분 승용차 49분
버스 1시간 3분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수속마감
전용출국통로
일반출국통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인천공항 출국장 내 전용 출국통로 이용 75
IMMIGRATION FORMS ·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명으로 작성된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국의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입국 신고서의 기재 사항은 여권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해야 합니다.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Passengers are required to fill in immigration forms for their destined countries, Passengers will need to complete in the cards in accordance with the manual. Feel free to ask a flight attendant if you have any inquiries about the immigration forms. · 当您访问其他国家时,要确保填写完整入境卡.请参考范本填写入境卡,填写内容须与护照信息一致.填写内容时若有疑问、请向工作人员咨询. · お客様が外国へ入国する際は、その国で義務付けられている入国申告書を作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見本をご参考に入国先の入国申告書を作成してください.入国申告書の記入事項はパ スポートに記載されている内容と同一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ご不明な点は近くの乗務員にお申し付けください.
대한민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KOREA ❶ 성 | 姓 | 姓 ❷ 이름 | 名 | 名 ❸ 성별 | 性别 | 性別 ❹ 국적 | 国籍 | 国籍 ❺ 생년월일 | 出生日期 | 生年月日 ❻ 여권 번호 | 护照号码 | 旅券番号 ❼ 출생지 | 出生地 | 出生地 ❽ 현 주소 | 现住址 | 現住所 ❾ 직업 | 职业 | 職業 ❿ 체재 기간 중 주소 | 国内住址 | 滞在中の住所 ⓫ 방문 목적 | 入境事由 | 訪問目的 ⓬ 체재 예정 기간 | 预计滞留时间 | 滞在予定期間 ⓭ 항공기 편명 | 航班号 | 便名 ⓮ 출발지 | 出发城市 | 搭乗地 ⓯ 도착지 | 抵达城市 | 到着地 ⓰ 서명 | 签名 | 署名 ⓱ 비자 번호 | 签证号码 | ビザ番号 ⓲ 비자 발행처 | 签证签发地 | ビザの発行先 ⓳ 여권 발행처 | 护照签发地 | 旅券発行先 ⓴ 여권 발행일 | 护照签发日期| 旅券発行日 여권 만료기간 | 护照有效期 | 旅券失効日 입국 공항명 | 入境机场名 | 入国空港名 비자 종류 | 签证种类 | ビザの種類 신고 물품 소지 여부 | 携带申报物品 | 申告品所持の有無 $10,000 이상 소지 여부 | 携带$1万以上现金 | $10,000以上所持しているか 신고 물품 | 申报物品 | 申告品名 수량 | 数量 | 数量 가격 | 价格 | 価格
3 1
2
4
5
6
8
9
10 13
11
14 16
태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HAILAND <앞면>
HONG 성 GIL DONG 이름 2
6
1
0
2
0
0
7
1
5
SALESMAN 직업
KR1234567 여권번호 6
4
ZE511 항공기편명
13
홍길동 서명
16
GIL DONG 이름 2
GENDER 3 성별 생년월일 2 6 1 0 2 5 7 5
2
KOREA 국적
1
HONG 성
KOREA 국적
ZE511 항공기편명 13 INCHEN 출발지
9
TRAVEL 방문목적
2018.01.01-01.04 체류기간
11
SEOUL 거주도시 CENTRAL HOTEL, BANKOK
홍길동 서명
16
<뒷면>
항공편 종류 전세기
방문목적 정규편 태국 방문은 처음입니까?
미팅
사업
시찰
교육
회의
경유
취업
전시
기타
단체여행입니까? 연간소득 숙박형태 호텔
지인의 집
유스호스텔
아파트
게스트하우스
기타 다음 목적지/비워두셔도 됩니다.
76
스포츠
휴가
12
10 hong@eastarjet.com 이메일번호
핸드폰번호
14
KOREA 거주국가
체류기간 중 주소
82+10-1234-5678
4
의료&건강
KR1234567 여권번호 1234567 비자번호
6 17
IMMIGRATION FORMS 중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CHINA
1
2
4
6
10
대만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AIWAN
3
5
1
11
17
6
2
18
4
5
13 9
3 13
16
23
17
일본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JAPAN
8 1 5
10
2
11
8 13
11
12
16
24 16
홍콩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HONG KONG
1
3
2 6
19
4
5
20
7 8
13
14 16
77
QUARANTINE
78
EASTAR JET HISTORY 2007
2012
2016
10 October
3 March
3 March
이스타항공 설립 Establishment of EASTAR JET
항공기 도입(B737-800NG) Plane delivery(B737-800NG) 탑승객 500만 명 돌파 Records five million passengers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Incheo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Incheon-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닝보 정기편 취항 Cheongju-Ningbo regulation route launched
2008 8 August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제2008-3호) Acquired air transport license
12 December
5 May 김포-송산 정기편 취항 Gimpo-Songshan regulation route launched
항공기(B737-600NG) 1호기 도입 1st. plane delivery(B737-600NG)
2013
1 January
1 January
AOC(항공운항증명) 취득 Acquired AOC 국내선 운항 개시(김포-제주) Inauguration of domestic flight(GMP-CJU) 항공기(B737-700NG) 도입 Plane delivery(B737-700NG)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Cheongju-Sheny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2 February
12 December
11 November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 Incheon-Jin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 Incheon-Hong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6 June 청주-제주 취항 Cheongju-Jeju route launched
12 December 국제선(인천-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 운항 개시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Malaysia-Sarawak Kuching)
2010 1 January 탑승객 100만 명 돌파 Records a million passengers
7 July 국제선 정기편 운항 개시 (인천-코타키나발루) Regulation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Incheon-Kota Kinabalu)
10 October 국적 항공사 최초 중국 장자제 직항 취항 First foreign carrier to fly to Zhangjiajie launched of 1st. international flights
2011 1 January 탑승객 300만 명 돌파 Records three million passangers
7 July 인천-나리타(도쿄) 정기편 취항 Incheon-Narita(Tokyo)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인천-방콕 정기편 취항 Incheo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씨엠립 정기편 취항 Incheon-Ciem Reap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Incheon-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국내 LCC 최초 ‘U FLY 얼라이언스’ 가입 Joining ‘U Fly alliance’ for the first time in domestic LCC
8 August
2009
군산-제주 취항 Gunsan-Jeju route launched
7 July
제주-취앤저우 정기편 취항 Jeju-Quanzhou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인천-사이판 정기편 취항 Incheon-Saip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1 November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 Incheon-Hano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Records twenty million passengers
12 December 부산-코타키나발루 정기편 취항 Busan-Kota Kinabal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김포 정기편 취항 Busan-Gimpo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4 2 February
2017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Records ten million passengers
6 June
7 July
인천-다낭 정기편 취항 Incheon-Dan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상하이 정기편 취항 Cheongju-Shanghai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10 October 청주-옌지 정기편 취항 Cheongju-Yanji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하얼빈 정기편 취항 Cheongju-Harbi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다롄 정기편 취항 Cheongju-Dali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삿포로 정기편 취항 Incheon-Sapporo(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B737-900NG 항공기 도입 B737-900NG Plane delivery
9 September 탑승객 2500만명 돌파 Records 25 million passengers
10 October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10th anniversary of the foundation of EASTAR JET
2015
11 November
1 January
인천-가고시마 정기편 취항 Incheon-Kagoshima regulation route launched
자회사 공항 여객 서비스 이스타포트(주) 법인 설립 Establishment of subsidiary company EASTAR PORT(Airport passenger service)
12 December
7 July
인천-미야자키 정기편 취항 Incheon-Miyazak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푸껫 정기편 취항 Incheon-Phuket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8
9 September
1 January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 Cheongju-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이타 취항 Incheon-Oita route launched
10 October
3 March 청주-오사카 정기편 취항 Cheongju-Osaka regulation route launched
항공기 도입(B737-800NG) Plane delivery(B737-800NG) 탑승객 500만 명 돌파 Records five million passengers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Incheo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제주-방콕 정기편 취항 Jeju-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제주 정기편 취항 Busan-Jej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방콕 정기편 취항 Busa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Busa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Incheon-Okinawa regulation route launched
5 May
11 November
김포-송산 정기편 취항 Gimpo-Songshan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1500만 명 돌파 Records fifteen million passengers
2012 3 March
5 May 부산-삿포로 정기편 취항 Busan – Sapporo(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6 June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Incheon – Vladivostok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부산 - 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Busan – Vladivostok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이바라키 정기편 취항 Incheon – Ibaraki regulation route launched
79
EASTAR JET FLIGHT SCHEDULES 국내선 Domestic Flights _ KOREA 구간 Line
김포 Gimpo → 제주 Jeju
제주 Jeju → 김포 Gimpo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ZE201
06:10
07:20
ZE203
06:15
07:25
ZE205
06:40
07:50
ZE207
08:10
09:20
ZE209
09:50
11:00
ZE211
10:55
12:05
ZE213
11:50
13:00
ZE215
12:55
14:05
ZE217
13:15
14:25
ZE219
14:35
15:45
ZE221
15:40
16:50
ZE223
15:55
17:05
ZE225
16:35
ZE227
18:10
ZE229
18:35
19:45
ZE231
19:25
20:35
ZE233
19:45
20:55
→ 제주 Jeju
제주 Jeju → 청주 Cheongju
군산 Gunsan → 제주 Jeju
구간 Line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인천 Incheon → 하노이 Hanoi
ZE541
20:55
00:20+1
하노이 Hanoi → 인천 Incheon
ZE542
01:20
07:55
ZE591
18:30
21:10
ZE593
20:30
23:10
ZE595
21:50
02:05+1
인천 Incheon → 다낭 Danang
다낭 Danang Everyday 매일
→ 인천 Incheon
ZE592
22:30
05:00+1
ZE594
00:10
06:45
ZE596
03:05
09:15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17:45
인천 Incheon → 지난 Jinan
ZE811
14:00
14:55
19:20
지난 Jinan → 인천 Incheon
ZE812
15:55
18:30
인천 Incheon → 홍콩 Hong kong
ZE931
09:10
11:55
홍콩 Hong kong → 인천 Incheon
ZE932
13:00
17:40
청주 Cheongju → 옌지 Yanji
ZE831
13:30
15:00
옌지 Yanji → 청주 Cheongju
ZE832
16:00
19:30
청주 Cheongju → 선양 Shenyang
ZE801
10:00
10:40
선양 Shenyang → 청주 Cheongju
ZE802
11:40
15:00
청주 Cheongju → 상하이 Shanghai
ZE821
21:30
22:30
상하이 Shanghai → 청주 Cheongju
ZE822
23:30
02:30+1
청주 Cheongju → 다롄 Dairen
ZE851
17:20
17:35
ZE852
19:35
22:20
08:00
08:55
ZE202
08:10
09:15
08:30
09:40
ZE206
08:50
10:00
ZE208
09:50
11:00
ZE210
11:35
12:45
ZE212
12:45
13:55
ZE214
13:00
14:10
ZE216
13:30
14:40
ZE218
14:45
15:55
ZE220
14:55
16:10
ZE222
17:35
18:45
Everyday 매일
18:05
19:10
18:25
19:35
19:45
20:55
청주 Cheongju → 하얼빈 Haerbin
ZE861
ZE228
하얼빈 Haerbin → 청주 Cheongju
ZE862
09:45
12:50
청주 Cheongju → 닝보 Ningbo
ZE891
07:30
08:40
닝보 Ningbo → 청주 Cheongju
ZE892
09:30
12:30
제주 Jeju → 취앤저우 Quanzhou
ZE837
09:10
10:30
취앤저우 Quanzhou → 제주 Jeju
ZE838
11:30
14:40
ZE230
20:25
21:35
ZE232
21:25
22:35
15:35
16:45
Mon,Wed 월,수
15:30
16:45
Fri 금
09:05
10:15
Tue,Thu,Sat,Sun 화,목,토,일
ZE701
07:50
08:50
ZE703
17:05
18:05
ZE705
20:40
21:40 09:00
18:45
19:45
ZE706
21:15
22:15
ZE301
10:55
11:50
ZE303
17:55
18:45
Everyday 매일 (~8/24까지)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Tue,Sat 화,토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Wed 수 (8/15~)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태국 THAILAND 구간 Line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인천 Incheon
ZE511
17:30
21:20
→ 방콕 Bangkok
ZE513
20:35
00:55+1
방콕 Bangkok
ZE512
22:20
06:00+1
09:30
10:25
16:25
17:15
→ 인천 Incheon
ZE514
01:55
09:45
부산 Busan → 제주 Jeju
ZE901
07:05
08:00
부산 Busan → 방콕 Bangkok
ZE921
18:05
21:35
제주Jeju → 부산 Busan
ZE904
10:05
11:05
방콕 Bangkok → 부산 Busan
ZE922
22:50
06:20+1
Everyday 매일
Tue,Sat 화,토
Mon,Wed,Fri 월,수,금
ZE302
80
Everyday 매일
Tue,Sat 화,토
ZE304
제주 Jeju → 군산 Gunsan
Everyday 매일 (~8/23까지)
Wed,Sat 수,토
ZE226
08:00
Everyday 매일
Mon,Wed,Fri,Sun 월,수,금,일
ZE224
ZE702
(8/25~부터)
Mon,Wed,Fri 월,수,금
다롄 Dairen → 청주 Cheongju
ZE704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Everyday 매일 (8/24~부터)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중국 CHINA 구간 Line
ZE204
ZE252
청주 Cheongju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베트남 VIETNAM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EASTAR JET FLIGHT SCHEDULES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일본 JAPAN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대만 TAIWAN
구간 Line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인천 Incheon →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ZE601
08:00
10:30
인천 Incheon
ZE603
15:10
17:30
→ 타오위안 Taoyuan
ZE602
11:50
14:35
ZE604
18:30
21:15
14:00
16:10
14:35
16:10
17:10
19:25
17:10
20:35
ZE611
08:45
10:20
ZE613
15:30
17:10
ZE612
11:10
13:00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이바라키 Ibaraki 이바라키 Ibaraki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오키나와 Okinawa 오키나와 Okinawa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후쿠오카 Fukuoka
ZE681
ZE682
Tue,Thu 화,목 Sat 토 Tue 화 Thu, Sat 목, 토 Everyday 매일
12:50
Mon, Wed, Fri, Sun 월, 수, 금, 일
→ 송산 Songshan
ZE887
11:00
12:50
Tue,Thu,Sat 화,목,토
송산 Songshan
ZE9888
13:50
17:25
Mon, Wed, Fri, Sun 월, 수, 금, 일
→ 김포 Gimpo
ZE888
13:50
17:25
Tue,Thu,Sat 화,목,토
구간 Line
08:45
Tue,Thu,Sat 화,목,토
ZE632
15:00
17:35
Everyday 매일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ZE641
ZE642
ZE623 ZE622 ZE624
ZE651
08:05
09:25
14:40
16:00
Everyday 매일
10:55
12:20
10:25
12:20
Mon,Wed,Thu,Sun 월,수,목,일 Tue,Fri,Sat 화,금,토 Everyday 매일 Mon,Tue,Wed, Thu,Sat,Sun 월,화,수,목,토,일
16:55
18:20
07:40
10:20
인천 Incheon →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인천 Incheon 부산 Busan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부산 Busan
07:30
10:20
Fri 금
13:35
16:00
Mon,Wed,Fri 월,수,금
인천 Incheon
12:35
14:55
Sun 일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11:20
14:10
Everyday 매일
17:00
20:35
Mon,Wed,Fri 월,수,금
19:35
Sun 일
15:10
16:30
Mon,Wed,Fri 월,수,금
15:00
16:30
Sun 일
17:30
19:00
Mon,Wed,Fri 월,수,금
17:30
19:10
Sun 일
가고시마 Kagoshima → 인천 Incheon
ZE652
인천 Incheon → 미야자키 Miyazaki
ZE661
10:05
11:45
미야자키 Miyazaki → 인천 Incheon
ZE662
12:45
14:10
청주 Cheongju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ZE7201
10:00
11:30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청주 Cheongju
ZE7202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ZE501
19:30
23:35 Everyday 매일
ZE502
ZE941
부산 Busan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ZE913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부산 Busan
ZE914
부산 Busan →삿포로 Sapporo / 치토세 Chitose
ZE951
ZE952
14:00
15:00
16:30
Mon,Wed,Fri 월,수,금
15:00
16:35
Sun 일
12:05
13:55
Tue,Thu,Sat 화목토
15:10
18:05
Tue 화
15:10
17:30
Thu 목
15:10
17:35
Sat 토
19:00
23:25
Mon 월 Tue, Sat, Sun 화, 토, 일 Wed, Thu, Fri 수, 목, 금
18:30
22:55
18:35
22:55
00:20
06:10
Tue, Thu 화, 목
06:10
Mon,Wed,Fri,Sat, Sun 월,수,금,토, 일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인천 Incheon
부산 Busan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ZE991
22:45
ZE993
19:25
ZE992
02:50
ZE994
23:55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부산 Busan
※ ※ ※ ※ ※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Tue, Wed, Thu, Fri, Sun 02:00+1 화, 수, 목, 금, 일 Mon, Sat 23:05 월, 토 Mon, Wed, Thu, Fri, Sat 05:00 월, 수, 목, 금, 토 Mon, Sat 01:25+1 월, 토
08:30
12:15
Tue 화
08:05
11:40
Wed 수
10:35
14:05
Thu 목
08:30
12:00
Fri 금
10:30
14:05
Sat 토
08:30
12:05
Sun 일
14:05
16:05
Tue 화
12:40
14:30
Wed 수
14:55
16:35
Thu 목
12:50
15:05
Fri 금
14:55
17:05
Sat 토
13:05
15:00
Sun 일
ZE971
14:05
12:30
07:10
00:00
Tue,Thu,Sat 화,목,토
Mon,Wed,Fri,Sun 월,수,금,일
00:45
ZE942
Tue,Thu,Sat 화,목,토
12:30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러시아 RUSSIA 구간 Line
16:00
Mon,Wed,Fri,Sun 월,수,금,일
11:00
07:05
12:30
09:30
ZE9887
ZE633
10:00
08:05
김포 Gimpo
Everyday 매일
09:45
ZE881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13:55
19:55
08:40
도착 Arrival
10:30
14:00
ZE634
출발 Departure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말레이시아 MALAYSIA
Everyday 매일
Tue,Thu,Sat 화,목,토 Mon,Wed,Thu,Sun 월,수,목,일 Tue,Fri,Sat 화,금,토
편명 Flight No.
ZE882
→ 인천 Incheon
18:10
인천 Incheon →삿포로 Sapporo / 치토세 Chitose
삿포로 Sapporo / 치토세 Chitose → 부산 Busan
타오위안 Taoyuan
11:30
ZE621
인천 Incheon → 가고시마 Kagoshima
Everyday 매일
ZE614
ZE644
삿포로 Sapporo / 치토세 Chitose → 인천 Incheon
구간 Line
ZE631
ZE643 후쿠오카 Fukuoka → 인천 Incheon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ZE972
항공기는 B737-700/800/900으로 운항됩니다 상기 운항 스케줄은 18년 7월 18일 기준입니다. 네 자릿수(ZE0000)의 항공편은 공동 운항편입니다. 항공기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스케줄 안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1은 출발일 다음날 도착을 의미합니다.
81
EASTAR JET ROUTE MAP
러시아 RUSSIA 하얼빈 Harbin
옌지 Yanji
삿포로 Sapporo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선양 Shenyang
다롄 Dalian
인천 Incheon
지난 Jinan
김포 Gimpo
울릉도 Ulleungdo 독도 Dokdo
청주 Cheongju 군산 Gunsan
일본 JAPAN
부산 Busan
중국 CHINA
이바라키 Ibaraki 도쿄 Tokyo
오사카 Osaka 후쿠오카 Fukuoka 제주 Jeju 가고시마 Kagpshima
상하이 Shanghai
미야자키 Miyazaki
닝보 Ningbo
취앤저우 Quanzhou 타오위안 Taoyuan
오키나와 Okinawa 송산 Songshan
대만 TAIWAN 홍콩 Hong Kong 하노이 Hanoi
태국 THAILAND 방콕 Bangkok
다낭 Da Nang
베트남 VIETNAM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말레이시아 MALAYSIA
82
@EastarJet_ZE facebook.com/eastarjet @eastarjet_official blog.naver.com/with_eastar www.weibo.com/eastarjet www.eastarjer.com
㌀ 薺壇 觕采¬Ⰰ 觕倀䐀Ⰰ ࣆ¬瓇 ギ跖峕 㣁쇀탅 壕颰 킿磇 䳑좹觕䓇 솹ӏ겹ಾ탅᳁ ꂵ颰㣁铆⸀
眀眀眀⸀氀椀渀欀愀渀搀氀攀愀瘀攀⸀挀漀洀 83
M A D E BY E X P E R I E N C E
킬리, 여행자의 배낭이 갖춰야 할 모든 것
KILI.CO.KR CALL ADD
84
010-2730-5895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638-9
킬리 배낭은 지금까지 있었던 배낭의 문제와 한계를 뛰어 넘습니다. 전세계를 여행한 진짜 여행자들의 고 민과 전문가의 기술이 함께 완성한 킬리여행자의 경험에서 태어나 여행 배낭의 미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