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A S TA R J E T J U LY 2 0 1 8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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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T R AV E L TRIP.32 ARTISTIC
그의 연주를 한참 보고 있다. 당신이 단단한 턱을 아래로 내리고 입 술을 굳게 닫은 채 어제, 일년 전 그리고 그 훨씬 오래부터 연습한 자신을 내 앞에 하나 둘 내놓을 때 마다 나는 꼭 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청춘을 다 팔아다가 고작 음악이나 그림 따위를 하며 나이 먹겠다고 각오했을 때. 잡히지도 않는 꿈같은 내면을 찾겠다고 젊 음을 온통 탕진하고 실험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나는 그 눈썹과, 입술과, 떨리는 손짓을 믿지 않을 수 없다. 그 야만적인 힘이 당신을 끝까지 데려갈 것이다. 예술가와 여행자는 그렇게 한 풍경에서 만 난다. 우리는 현실 저 건너 멀고 깊은 꿈에 잠겼다. 기꺼이.
ARTRAVEL DESIGN STUDIO
EDITORIAL DESIGN │ BOOK │ MAGAZINE │LEAFLET │ BROCHURE
아트래블 디자인 스튜디오
Tel 070.8635.5561 │CAP@ARTRAVEL.CO.KR
VOLUME 07
CONTENTS JULY 2018
COVER STORY |
리모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팍팍한 현실로부터 물리 적, 심리적으로 단절된 곳을 찾아야 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포 근한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곳. 그 섬으로 가야 했다._비양도_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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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Travel Information
Travel Information
여행하고사남, 오사카편
오사카 어메이징 패스
지구사용설명서 오사카
여사남
클룩
편집부
VOLUME 07
CONTENTS JUL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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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Travel Story
Information
그 바다의 표정
BEACH5
EASTAR JET
리모
편집부
NEWS & EVENT
VOLUME 07
E A S TA R J E T JULY 2018
발행사 주소 예약문의 발행인 편집인
이스타항공㈜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34 양서빌딩 5층 1544-0080 대표이사 최종구 대외협력실장 정낙민
제작사 주소 대표 편집장 에디터 디자인 마케팅 객원작가 인쇄
그루벌미디어 서울시 강동구 천중로 39길 18, B03 조익현 양정훈 양주안 김진아 박지연 Grag Joe 박신아 문성호 정일영 여사남 리모 영림인쇄
광고 및 콘텐츠 문의 cap@artravel.co.kr 070-8635-5561 / 010-9142-5561
EASTAR JET은 이스타항공㈜의 브랜드 매거진입 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의 저작권은 제작사와 이 스타항공㈜,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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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ER'S LIBRARY 이스타젯이 선택한 여행자의 책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황가람 여행에세이 시공사 14,800원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최인철 자기계발 21세기 북스 17,000원
혼자 떠나도 괜찮을까?
굿 라이프
자꾸만 내 자신이 시들어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 그때가 짐을 챙겨 떠날 타이밍이다!
나답게 사는 삶, 지나치게 심각하지 않는 삶, 타인의 삶을 아끼는 삶이 굿 라이프!
책 「혼자 떠나도 괜찮을까?」는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을 믿는 이들, 혹은 평범하 게 열심히 살아왔으나 온전히 나를 위한 여행 한 번 훌쩍 떠나지 못한 이들에게 특 별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으레 그런 것인 줄 알았던 저자가 어느 날 세계일주 티켓을 질러버렸다. 난생처음, 일시불로!
「굿 라이프」는 2007년 출간 이래 40만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심리학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프레임」의 저자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행복과 인간 심리 에 관한 지난 10여 년간의 연구를 종합해 펴낸 인생론이다. 이 책에서는 좋은 프레 임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찾아오는 행복과 삶의 가치를 다룬다.
「혼자 떠나도 괜찮을까?」는 한 번도 제대로 질러본 적 없는 할부 인생 대신, 더 미룰 수 없는 꿈을 찾아 떠난 한 여성의 세계여행 도전기다.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장이라도 짐을 싸고 싶은 욕구와 함께 용기를 얻게 된다. 한국 사회 에서 누군가의 딸, 아내, 엄마, 며느리로 살아가는 여성들에겐 한번쯤 꿈꿔온 홀가분 하고 통쾌한 일탈의 간접경험이 될 것.
저자는 그동안 저자의 연구팀에서 수행해온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허공에 떠 있는 듯한 ‘행복’ 개념을 재정의한다. 현실감 가득하고 생생한 언어로 우리 눈앞 에 행복한 삶의 모양을 제시한다. 심리학 교양서를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로 만든 저 자만의 강력한 글의 힘과 인문, 사회, 자기계발의 영역을 넘나드는 실천적 학문으로 서 심리학이 가진 매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김윤주 여행 에세이 컬쳐그라퍼 15,000원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박진환 에세이 한국외식정보㈜ 15,000원
행복의 맛,삿포로 키친
미식사전
소박하고, 사랑스럽고 따뜻했던 삿포로의 맛을 그리다
배부른 음식보다 오감을 만족하는 음식을 찾아서 음식을 바라보는 미학적 시선
좁고 시끌벅적한 가게 안에서 모르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 먹었던 삿포로 라멘, 저녁 반찬을 포장해 가는 지니어스 덕의 손에 매번 사탕을 쥐어 주던 집 앞 튀김집 사장 님, 다리에 힘이 풀리도록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뒤 찾아가서 먹었던 수프커리, 입 안에 넣으면 아스라한 향을 남기며 사라지던 달콤한 케이크, 친구들과 함께 펄펄 내 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길가에서 먹던 구운 가리비. 그 모든 추억들이 그녀의 노트에 그림으로 녹아 삿포로가 되었다.
「미식사전」의 저자 박진환은 호텔관광경영, 마케팅, 관광경영을 전공하고 음식과 음 식문화를 좀 더 쉽게 알리고자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대중에게 음식 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제껏 다루지 않았던 음식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 등 다양한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행복의 맛, 삿포로의 키친」에는 지니어스 덕이 즐겨찾던 총 115군데의 삿포로 음식 점이 등장한다. 그녀가 첫 보금자리를 꾸렸던 ‘마루야마’, 삿포로 관광의 중심지인 ‘삿포로 역-오오도리-스스키노’, 사람 사는 냄새 나는 동네 ‘나카노시마’, 이렇게 세 지역을 중심으로 그 안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맛집을 통해 미식의 도시 삿포로를 돌 아보고, 만화로 꾸민 유학생활의 에피소드를 통해 삿포로의 매력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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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음식에 대한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30년 전만해도 맛있는 음식 보다는 배부른 음식을 찾던 시절에서 지금은 ‘더 맛있는, 더 새로운’ 음식을 탐한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마디로 음식과 함께하면 소통이 더 수월하게 이뤄지는 음식문화의 시대라 볼 수 있다. 심지어 음식이 있는 자리에서 소통이 더 잘 이루어 지고 큰 성과를 내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미식사전」은 음식을 탐미하는 것이 단순 한 본능이 아닌 과학적 영역에서 규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음식이 변화해온 과정을 통해 우리 문화의 변화를 알기 쉽게 일화를 들어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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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지 않은 얼굴 편집장 양정훈
여름의 가게 앞에 섰습니다. 어라? 점원의 얼굴에는 그 흔한 '판매용' 미소가 없습니다. 햇살이 가득 머리 위에 들자 잔뜩 인상을 찌푸립니다. 그녀가 뭐 불친절했다거나 짜증 을 냈던 게 아닙니다. 잘 연습하고, 꼼꼼하게 포장한 그런 웃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거죠. 관광지의 골목마다 너무 많은 미소를 봤기 때문일까요, 오히려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연락이 끊긴 캐나다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일본을 특히 좋아해서 몇 년간 살기 도 했죠. 그가 한국에서 한 달간 지내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던 날 서양인이 겪은 한국 과 일본이 어떻게 다른지 물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참 따뜻했어. 그런데, 일본의 친절 은 뭔가 잘 숙련된 느낌이라면, 한국의 그건 그보다 훨씬 날 것 같아.” 한국이 일본에 비 해 덜 친절하다는 말을 돌려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날 것의 태도가 더 좋았다는 의미인 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말 속에 들어있는 맥락은 충분히 이해할 것 같아 여러 번 고 개를 끄덕였습니다. 방콕의 저렴한 호텔. 수영장을 청소하시던 분과 눈이 마주칩니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동안 그의 표정에 역시 별다른 미소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할 뿐입니다.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들 앞에선 굳이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관 광객을 위해, 손님을 향해 애써 연습하거나 포장하지 않은 저 얼굴을 한참 지켜봅니다. 이상한 일이죠. 가짜로 웃어주지 않는 얼굴이 더 귀할 때가 있습니다. 힘껏 친절을 꾸미 지 않은 사람이 더 편안할 때가 있습니다. 7월의 이스타젯이 도착하는 어느 여름의 도시. 그 거리에서 우리를 기다릴 표정이 조금 덜 따뜻해도, 조금 덜 친절해도 괜찮을 것 같습 니다. 그대로 당신들의 삶인 것을요. 그대로 당신들의 다정인걸요.
OSAKA
오사카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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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풍경
천년의 기업
열정의 응원가
오사카의 밤이 되면
오사카의 시텐노지 절을 지은
오사카부 효고현 경계에 위치한
빼곡한 상점과 빌딩에 불이 밝혀진다.
기업 곤고구미는 578년에 창업했다
야구팀 한신 타이거스 고시엔 야구장에선
야심한 시각에 오사카는 더 아름답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진다.
흔한 인사말
천하의 부엌
회전하는 초밥
오사카는 오랜 상업도시로
일본에서도 음식문화가 가장 발달한 오사카.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에 올려진
중년 이상의 일본인들은 오사카인에게 이렇게 인사한다.
일본인들은 오사카를
초밥 접시를 집어 먹는 회전 초밥은
“돈 벌이는 잘 되십니까?”
천하의 부엌이라 부른다.
1960년대 오사카의 한 스시 집에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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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남 X 이스타항공
두 번째 이야기, 오사카편 글,사진 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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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남 두 번째 출발 얼마 전, 강동구 천호동의 한 지하 LP바.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네 남자가 LP바에서 가장 음침한 구석에 앉아 병 맥주를 홀짝이고 있었다. 내기라도 하듯 누가 더 멋진 선곡을 하느냐에 혈안이 되어 사장님께 열심히 신청곡이 적 힌 쪽지를 나르던 네 남자는 자연스레 대화의 주제를 여행으로 옮겼다. 남자 넷이 맥주를 마시는데 테이블 위로 쏟 아지는 이야기의 중심이 음악과 여행이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인가! 하지만 모였다하면 각자의 ‘여행썰‘을 풀기 시작하는 우리에겐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각자 전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여행이라는 공통 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고, 직업만 다를 뿐 엄밀히 말해 넷 다 ‘여행’이 일의 중심이다. 각자 여행에 잔뼈가 굵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다. 얼마 전 반 년 가까이 남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내가 먼저 파란만장한 여행담을 줄줄이 늘어놓았다. 점점 쌓여가는 빈 맥주병에 우리의 여행이야기를 채우다보니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네 남자 중 막내가 문득 솔깃한 제안을 했다.
“정기적으로 우리끼리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요? 넷이 스케줄 맞춰서 3-4일 정도 짧게라도 같이 여행하면 좋을 것 같은데.”
좋다마다! 이야기를 듣는 순간 동시에 흥분을 하기 시작한 네 남자에겐 이 프로젝트를 하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어떤 식으로 여행을 할지 혹은 서로의 일정은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사안에 대해선 그 누구도 관심이 없었다. 대신 우리는 거의 동시에 ‘그럼 어디로 갈까!?’를 외쳤다.
결국 막내의 한 마디로 인해 여행하는 네 남자, 일명 ’여사남‘이 뚝딱 결성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 비가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도원결의를 맺었듯 천호동 LP바의 조명 아래에서 ‘여행 아래 우리는 하나’라는 결의를 맺었 다. 다른 점이라곤 우리가 머리수가 하나 많다는 점, 복숭아나무 대신 맥주병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는 점뿐이었다.
맏형인 여행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둘째인 여행배낭업체 대표 김세열, 그리고 여행작가인 나 태원준과 막내인 여행매거진 발행인 조익현. 이렇게 여행이라는 공통분모로 결성된 여사남은 천호동 LP바에서 머리를 맞댄 지 보 름 만에 일본 미야자키로 첫 여행을 떠났다. 본격적인 여행이라기보다 가볍게 손발을 맞춰보고 앞으로의 여행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지는 시간이었지만 일단 시작했다는 자체로 큰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새 두 번째 여행지인 오사카로 떠나는 비행기에 나란히 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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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다오레 , 오사카 여행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보고 듣는’ 관광형이 있고, ‘먹고 마시는’ 풍류형이 있다. 여사남은 오사카 여행의 콘셉트를 당당히 후자로 정했다. 하물며 오사카는 ‘천하의 부엌’이라 불리며 수많은 먹방 여행자를 양산해 내는 곳이 아니던가? ‘쿠이다오레!’ 즉, 먹고 죽자는 말이 있을 정도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오사카 시내 중심으로 향했다. 한 푼이라도 아껴, 먹는 것에 투자하기 위해 코인 락커 한 칸에 넷의 짐을 모두 쑤셔 넣기 위해 낑낑거렸지만 결국 실패하고 두 칸에 짐을 나눠 담은 뒤 본격적인 음식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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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신 스시라고 제가 오사카 올 때마다 오는 초밥
니만큼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집이 있어요. 초밥이 주먹만 해요.” 익현이의 자신감
“이제 디저트 먹으러 가야지.” 밥장형이 아주 모범 적인 멘트를 날렸다. 그리하여 우리는 디저트를 먹
넘치는 추천에 의해 우리의 오사카 여행 첫 끼는 초
“초밥 먹었으니 이제 라멘 먹으러 가야죠.” 이번엔 내
기 위해 파블로(Pablo)로 향했다. 남자 넷이 먹기엔
밥으로 결정되었다. 초밥이 커봐야 무슨 주먹만 하겠
가 나섰다. 이미 하루 5끼를 먹자며 벼른 네 남자였기
좀 남세스러운 메뉴인 치즈 타르트 전문점인데 우
나? 의구심이 들었지만 오사카 관광의 중심, 도톤도
에 바로 또 먹을거리를 찾아 나섰다. 이치란 라멘은 이
리는 커플이 득세하는 노란빛 카페 안에서 당당하
리 뒷골목에 있는 우오신 스시의 초밥은 실제로 주먹
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인기 라멘집이다. 후쿠오카
게 디저트와 음료를 즐겼다. 개인적으론 태어나 처
만 했다. 물론 우리와 같은 성인 남성의 주먹 정도까
에 본점이 있지만 워낙 인기가 좋아 일본 전역에 체인
음으로 세 남자와 치즈 타르트를 나눠먹는 충격적
지는 아니었지만 초밥 하나에 들어가는 밥의 양이 밥
이 있다. 일본 최고의 미식 도시인 오사카에도 없을 리
인 경험이었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반 공기는 되어 보였다. 한 입에 먹기는 부담이 조금
가 없다. 이치란 라멘의 주 메뉴는 돈코츠 라멘. 돼지
않은 채 - 꿋꿋하게 1일 5식의 목표를 위해 - 다소곳
되겠다 생각하는 찰나, 밥장형이 스마트폰 동영상 녹
뼈를 고아 우리고 또 우린 걸쭉한 국물이 이치란 돈코
하게 치즈 타르트를 오물거리는 우리를 보며 감동
화 버튼을 누르며 외쳤다. “원준아, 그거 한입에 다 넣
츠 라멘의 킬링 파트다. 누구나 한 번 맛보면 그리워지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봐!” 원래 남자들끼리 모이면 이런 무식한 도전을
는 국물 맛이다. 맛도 맛이지만 이치란 라멘이 유명세
서로 부채질하기 마련이다. 그 무식한 권유에 나는
를 탄 건 바로 매장 내부의 독특한 모습 때문이다. 독
어느덧 숙소 체크인 시간이 다가왔고, 우리는 코인
더 큰 무식함으로 화답했다.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서실과 거의 똑같은 모습인데 칸막이가 쳐진 1인용 테
락커에 넣어두었던 짐을 꺼내 예약한 숙소가 있는
않기 위해 주문한 초밥 중 가장 큰 장어초밥을 우격
이블 좌석이 쭉 붙어있다. 좌석에 앉으면 바로 앞에 있
지도리바시 지역으로 향했다. 지도리바시 지역은 오
다짐으로 입에 쑤셔 넣었다. 기도가 막히는 듯한 고
는 작은 틈으로 라멘이 배달되고, 90도로 깍듯이 인
사카 시내 중심에서 다소 떨어진 조용한 동네다. 도
통을 참아내며 장어 초밥을 우적우적 씹었다. 동영상
사를 하는 직원이 맛을 즐기라며 발을 내려준다. 이때
톤보리 기준 북서쪽에 있는 곳인데 조금 저렴한 숙
을 찍고 있지만 않았어도 정신줄이 풀려 밥풀이 여기
가 되면 그야말로 정면과 좌우가 꽉 막힌 상태로 라멘
소를 찾다보니 시내에서 점점 멀어져 여기까지 온
저기 튀었을 것이다. 역시 밥장형은 내가 거대한 장
을 맛보게 된다. 라멘 맛에 집중하기 위해 이런 시스
것이다. 모두가 처음 와보는 지역이었는데 조용하고
어초밥을 입안에서 해체하는 우스꽝스런 모습을 나
템을 도입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효과는 있는 것 같았
깔끔한 주거 지역이라 첫 인상이 아주 좋았다. 에어
의 동의도 없이 SNS에 올렸다. ‘이거 내 SNS에 올려
다. 네 남자도 바로 옆 사람의 얼굴 한 번 마주하지 않
비엔비를 이용해 소박한 가정집 하나를 예약해 놓
도 돼?’와 같은 친절한 배려는 어디에도 없었다. 우오
은 채 라멘에만 집중했다. 후루룩후루룩 소리만 매장
은 상태였다. 체력도 좋지,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자
신 스시의 초밥은 크기도 만족스러웠고 맛도 깔끔했
에 울려 퍼졌고, 우리 중 가장 입이 짧은 세열형만 ‘어
마자 다시 뛰어나왔다. 전지전능한 구글 지도의 도
다. 밥의 양이 많은 만큼 생선의 크기도 큼직했으며
떻게 초밥을 먹자마자 라멘을 또 먹을 수 있지!’ 약한
움을 받아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를 찾아냈고 다시
장어초밥도, 도미초밥도, 연어초밥도 모두 우리의 합
소리를 하며 면을 좀 남겼을 뿐, 나머지는 모두 국물까
회포를 풀었다. 주인 할머니의 추천 메뉴인 도미구
격점을 받았다. 한 가지 흠이라면 초밥 한 개에 우리
지 클리어했다. 라멘 맛도 좋지만 일본만의 독특한 분
이, 참치회, 문어 튀김 등을 곁들여 시원한 생맥주를
돈 5천 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이었지만 양이 양이
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 볼만한 곳이다.
쉴 새 없이 들이켰다. 마지막으로 동네 마트에서 거하게 장을 본 뒤, 숙소 에 둘러앉아 일본 소주와 마트표 안주를 즐기며 대 망의 하루 다섯 끼를 완성했다. 네 남자의 술자리는 밤늦게까지 이어졌고, 이쯤 되니 장소가 천호동 LP 바에서 오사카 지도리바시의 어는 가정집으로 바뀐 것일 뿐 남자 넷이 모이면 결국 술이구나. 라는 생각 이 들기도 했다. 위스키 매니아인 세열이 형이 집에 가면 마실 거라며 면세점에서 산 고급 위스키를 결 국 꺼내들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우리는 이때까지는 알지 못했다. 바로 이 지도리바시가 우리 의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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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 지도리바시 다음날에도 우리는 별다른 계획 없이 하루 다섯 끼의 미식여행을 꿈꾸며 숙소를 나섰다. 이미 오사카에 도착한 순간부터 네 남자의 스마트 폰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오사카 맛집’이었다. 우리가 묵고 있는 지도리바시는 서울로 따지면 북쪽의 구산동쯤 되는, 조용한 주거 단 지였다. 아마 오사카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동네인지. 전날 ‘이 지하철이 지도리바시 가는 방향입니까?’라는 나의 질문을 받은 현지인이 거기 가 어디인지 모른다 했다. 그런 이유로 다시 먹방의 천국 도톤보리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이동하는 찰나, 네 남자의 눈을 사로잡은 건 숙소 앞의 시장이었다. 간밤엔 폐장시간이라 볼 수 없었지만 숙소 앞엔 사람냄새로 가득 찬 재래시장이 있었다. 원래 현지인에게 평범한 모습도 여행자에겐 특별해 보이는 법.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지하철역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시장 구경에 빠져들었다. 어르 신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지 오전부터 동네의 어르신들이 여유롭게 장을 보고,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정겨울 수 가 없었다. 물론 할아버님들이 면도를 하는 오래된 이발소, 안 팔릴 것만 같은 중고품을 가득 쌓아놓은 재활용 업체, 흥겨운 흥정이 이어지는 반찬 가게 등 시장 구경 자체도 재미있었다. 분명 서울에선, 혹은 하루 수십만의 여행자가 모여드는 도톤보리에선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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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은 지도리바시 구경을 할까? 하루 다섯 끼
치킨 가라아게는 쉽게 말해 닭튀김이다. 우리에게 치
않았다. 하긴 오사카에서 글리코상을 만나지 않는 건
야 여기서도 먹을 수 있잖아?”밥장형이 조용히 물었
킨의 영원한 친구는 맥주가 아니던가? 가라아게집의
파리에 가서 에펠탑을 건너뛰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
다. 남자들은 질문이 길지도 않을뿐더러 답도 짧다.
노천 테이블에 둘러앉은 우리는 대낮부터 가볍게 치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었는데 결국 3:1의 투표결과로
“그러시죠. 형님.”
맥을 즐기며 수다를 떨었다. 맛도 훌륭했지만 가격이
우리는 지도리바시에 남게 되었다.
무척이나 저렴해 우동 한 그릇으로 미처 채우지 못했 그렇게 우리의 먹방 장소는 순식간에 지도리바시 지
던 위장을 닭고기로 가득 채웠다. 네 남자의 대화를 듣
점심으론 이제 막 개업한 깨끗한 카레집에서 특제카레
역으로 바뀌었다. 아침 식사 장소를 열심히 물색하던
던 우리 또래의 사장님은 본인이 재일교포라며 우리
를 맛보았고, 저녁엔 지역 맛집에서 덮밥을 먹었다. 특
중 우동집이 눈에 들어왔다. 우동집이야 일본에선 워
와 함께 사진까지 찍으셨다. 밥도 먹고 동네 친구도 사
히 카레집에선 우리가 카레를 먹는 동안 사장님이 양
낙 흔하지만 가게 이름이 ‘사누끼’였다. 사누끼는 일본
귀고 낯선 곳에서의 추억이 조금씩 늘어났다.
파를 한가득 써시는 바람에 우리는 맵지도 않은 카레
시코쿠섬에 있는 ‘카가와현‘의 옛이름으로 모두가 알
를 눈물을 뚝뚝 흘리며 먹었다. 나중에 그 사실을 깨달
고 있는, 그 유명한 ’사누끼 우동‘의 본고장이다. 서울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지도리바시 산책에 나섰다.
은 사장님이 역시나 눈가의 눈물을 닦으며 연신 ‘스미마
로 따지면 도시 변두리에 있는 작은 비빔밥집의 이름
시장을 지나 거대한 나무가 반기는 조용한 신사에 앉
셍’(미안합니다.)을 외치셨다. 모두가 폭소했고 말 그대
이 ’전주‘인 것과 같은 셈이었다. 그 자부심을 믿고 들
아 잠시 쉬어가기도 했고, 주변에 있던 공공 도서관에
로 우리는 카레를 먹으며 울고 웃었다. 늦은 밤엔 아주
어선 우동집엔 장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사장님이
서 책을 읽으며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하기도 했다. 동
작은 선술집에서 저렴한 회를 안주삼아, 그리고 일을 마
머리에 수건을 질끈 동여매고 면을 삶고 있었다. 우리
네 마트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것도 빼놓지 않
치고 온 현지 회사원들을 친구 삼아 잔을 기울였다. 선
가 외국인 여행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잠시 당황했던
았다. 네 남자의 여행치고는 꽤나 감성이 넘쳤다. 그
술집을 드나드는 사람들마다 우리를 신기해했고 각자
사장님은(그만큼 여행자의 발길이 뜸한 곳인가 보다.)
분위기 그대로 커피 한 잔씩 마실 곳을 찾아 나섰다.
의 따뜻한 마음을 한 조각씩 떼어 주었다. 도톤보리가
튀김 우동, 고기 우동, 유부 우동 등 우리의 기호에 맞
지도리바시에 있는 커피숍은 약속이나 한 듯 우리가
아닌, 적어도 지도리바시에선 우리가 주인공이었다.
는 우동을 뚝딱 만들어 내어주셨다. 장인의 작품을 겸
평상시에 찾는 현대적인 ‘카페’의 모습이 아닌 세월의
허히 수용하는 자세로 우동을 한 젓가락씩 입에 넣은
흔적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다방’의 모습에 가까웠다.
결국 우리는 오사카에 머무는 사흘 동안 지도리바시
우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서로를 바라봤다. 맛이
시장 초입에 있는 오래된 다방을 찾았다. 적어도 환갑
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고 가장 많은 추억을 만들
예사롭지 않았다.
은 넘어 보이는 여사장님께서 태우던 담배를 거두곤
었다. 지도리바시는 블랙홀과도 같아서 좀처럼 벗어
커피 네 잔을 내리기 시작했다. 커피 메뉴는 오로지 뜨
나기 힘들었다. 볼거리가 넘치는 곳도, 숨겨진 보석처
“와, 제가 먹어본 우동 중에 최곤데요?” 우리가 ‘먹신’
거운 커피와 냉커피뿐이었고, 크림과 설탕을 타먹는
럼 회자되는 곳도 아니지만 결국 누구도 후회하지 않
이라 부르는 익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이므로 매우 신
진짜 다방 커피였다. 사장님은 커피는 달아야 맛있다
았다. 되려 오사카하면 이제 지도리바시가 떠오를 것
빙성이 있는 평가였다. 게다가 나도 불과 2주전, 실제
며 설탕 시럽을 아낌없이 넣으라고 했다. 그리곤 카운
같다며 아쉬운 마음으로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다. 역
로 카가와 현에 가서 원조 사누끼 우동을 먹고 온 터라
터 겸 바에 앉아 피우던 담배를 마저 태웠다. 우리 테
시 여행에 모범 답안은 없다. 그곳이 어디든, 누구와
확실히 비교가 가능했는데 원조 사누끼 우동에 결코
이블 뒤에서 커피를 마시던 아주머님께선 낯선 이방
함께이든 발걸음 닿는 모든 곳에서 행복이 피어올랐
뒤지지 않는 맛이었다. 국물은 진했으며, 면은 쫄깃했
인들이 한국에서 왔다는 사실을 반가워하며 지금껏
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 여행이다.
고, 뒷맛은 깔끔했다. 뜻밖의 지역에서 우동 맛집을 찾
보셨던 한국 드라마를 하나씩 나열했다. 그리고 심지
은 우리는 아무도 찾지 않는 정글에서 비경을 찾아낸
어 나에게 ‘뵨사마‘(이병헌)를 닮았다며 감당하기 어려
것 마냥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했다. 비록 우리가 이곳
운 칭찬을 했다. 하염없이 여유로운 시간이 흘러갔다.
을 소개한다한들 몇이나 지도리바시에 오겠냐며 쓸데
평소엔 느끼기 힘들었던 옛 감성에 취해 우리는 이 주
없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변을 걷고 또 걸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아주 오래 전까 지는 아니고 한 10년 전쯤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마
이어서 우린 우동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치킨 가
냥 좋았다. 나머지 셋과는 달리 오사카에 처음 와본 세
라아게집을 찾아냈다. ‘가라아게’는 재료에 밑간을 한
열형이 “도톤보리는 안 갈 거야? 글리코상이랑 사진은
뒤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입혀 튀겨낸 일본 음식으로
찍어야지.”라며 투덜거렸지만 나머지 셋은 대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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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오사카 운항스케쥴 인천 ⇨ 오사카 구간
오사카 ⇨ 인천 편명 ZE611
인천 → 오사카(간사이)
출발시간 도착시간 08:45
10:20
운항요일 매일
ZE613
15:30
17:10
매일
ZE615
13:30
15:30
목 (7/26부터~)
청주 ⇨ 오사카 편명
청주 → 오사카(간사이)
ZE7201
출발시간 도착시간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ZE612
11:10
13:00
매일
ZE614
18:10
19:55
매일
ZE616
16:30
18:25
목 (7/26부터~)
10:00
11:30
운항요일
구간
편명
화, 목, 토
오사카(간사이) → 청주
ZE7202
부산 ⇨ 오사카
부산 → 오사카(간사이)
오사카(간사이) → 인천
편명
오사카 ⇨ 청주
구간
구간
구간
출발시간 도착시간
12:30
14:05
운항요일
화, 목, 토
오사카 ⇨ 부산 편명
ZE913
출발시간 도착시간
12:30
14:00
운항요일
구간
월, 수, 금, 일
오사카(간사이) → 부산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ZE914
15:00
16:30
월, 수, 금
ZE914
15:00
16:35
일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운항 스케줄은 2018년 6월 18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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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우기 오사카! 여행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의 숏컷
오사카는 우리나라 사람들로 가득하다. 중국 사람이 명동에 오면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블로그 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서점에는 오사카에 관한 정보로 넘쳐난다. 뻔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실패(?) 할 확률도 적다. 하지만 관객들로 꽉찬 아이돌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도톤보리 거리나 한 시간쯤 기 다려야 겨우 먹는 타코야키 정도는 각오해야 한다. 모두 비슷한 정보를 검색해 찾아온 거니 말이다. 그럼에도 운하 건너편 ‘글리코 아저씨’가 보이면 흐믓해진다. 1935년부터 달리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건강하시다. 요즘에는 첨단 LED 조명을 받아 더욱 화려해졌다. 20년 뒤에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처럼 운하 위를 달리는 거대한 환영을 선보일 지도 모르겠다. 운이 좋으면 점잖은 어르신들이 정장을 차려입고 재즈를 연주하며 우아하게 운하를 가로지는 배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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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물 한 방울이 최고의 기쁨입니다
この一滴が最高の喜びです。
일본 라멘은 종류가 많다. 육수에 간을 내는데 쓰는 재료를 기준으로 시오(소금)라멘, 쇼유(간장)라멘, 미소(된장)라면으 로 나뉜다. 오사카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독서실 라면’ <이치란>. 본점은 사실 후쿠오카다. 맛의 핵심인 육수는 사내에 서도 조리법을 아는 사람이 딱 4명 뿐이란다. 100퍼센트 돼지뼈로 우려낸 천연육수라 먹을수록 자꾸 부산 돼지국밥이 떠오른다. 한 명씩 칸막이로 나뉘어져 처음 혼자 여행왔다면 눈치 볼 필요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그릇은 사가 현 아리 타초 전속 가마에서 만들었다. 국물까지 싹싹 비우면 ‘이 국물 한 방울이 최고의 기쁨입니다’라고 적어둔 글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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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생맥주부터
とりあえず 生ビ ┃ル 。
도톤보리에 맛집은 참 많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훨씬 더 많다. 그나마 덜 붐비는 곳을 찾는다면 구 로몬 시장으로 가 보자. ‘오사카의 부엌’으로 불리며 시민들이 찾는 시장이다. 90년대 일본 경제가 침체된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로 눈을 돌려 되살아났다. 덕분에 7, 80년 전에 문을 연 가게들도 심 심찮게 만날 수 있다. 시장에 왔으니 뭘 좀 먹어봅시다. 구글이나 트립어드바이저도 좋지만 가끔은 ‘감’을 믿고 맛집을 찾아보자. 붐비는 길에서 약간 들어간 골목, 상점 앞에 드리워진 아주 낡은 노렌 (천), 요란한 간판이나 홍보물 없는 입구까지 단서를 모아보자. 좁은 테이블에 보석같은 카이센동 (해물덮밥)이 나오면 주방을 향해 호기롭게 외쳐보자. ‘도리아에즈 나마비루!(먼저 생맥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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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주세요
うどん ください 。
지도리바시라는 낯선 동네에 숙소를 잡은 덕분에 예정에도 없는 동네 구경을 했다. 서울로 따지면 홍제동이나 불광동 쯤 될 거리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딜 가도 동네 맛집은 있는 법. 한적한 시장 골목을 따라 장아찌, 싱싱한 채소와 꽃, 갈 때마다 가격이 떨어지는 중고 소파 를 보며 낄낄거렸다. 골목 귀퉁이에 그냥 ‘우동집’이란 간판이 보였다. 담백한 국물에 매끈한 면, 두툼한 유부 위에 듬뿍 올린 실파와 튀김 알갱이까지 단순하지만 모자라지 않았다. 플라 스틱 그릇이 아닌 사기그릇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네. 단무지나 고춧가루는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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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여행할 때 필요한 또 하나의 패스
주유패스! ‘응? 주유패스는 왜? 난 렌트할 생각 없으니 패스~’ 라고 생각했다면 잠깐 Stop! 렌트카에 기름을 넣기 위한 패스가 아니다. 여기서 주유란 주유(注油)가 아닌 주유(周遊), 즉 두루 돌아다 니면서 구경하며 논다는 뜻이다. 정말로 이름 그대로다. 이 주유패스 하나면 오사카의 관광 명소 30곳을 자유 로이 방문할 수 있다. 3곳도 아닌 무려 30곳이라니! 그 래서 이 패스는 정말x100 강력 추천이다. 이어지는 글을 읽기 전에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 다. 지금 즉시 클룩 앱을 열고, 예약부터 해야 한다는 거다. 아마도 글을 읽고 나면 ‘이렇게 좋은 패스가 있었 어? 당장 사야지.’ 하는 마음이 들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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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클룩하다
도심에서 볼 수 있는 로맨틱한 야경
햅파이브 관람차 ┃ 우메다공중정원 대도시 여행 시 반드시 소화하는 코스. 바로 야경이다. 낮의 경치를 누구나 듣고 즐기는 콘서트의 음악에 비유한다면, 밤 의 경치는 나만 듣고 싶은 라디오의 신청곡이랄까? 물론 그러기엔 함께 야경을 보는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긴 하지만. 일본엔 야경으로 유명한 스팟이 많다. 도쿄의 롯본기힐즈 야경을 비롯해서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하코다테 아경까 지. 그런데 대부분의 야경 스팟은 산과 같은 고지대에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남산야경을 볼 때처럼, 케이블카를 타야 한 다든지 하는 번거로움을 수반할 때가 많다. 그런데 오사카에선 도심 지하철역에서 고작 10분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바로 햅파이브 관람차와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햅파이브 관람차 Hep Five Ferris Wheel
햅파이브 관람차(Hep Five Ferris Wheel)는 햅 파이브 쇼핑몰 옥상에 있다. 지상 106m 높이의 건물위에서 오사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이곳 은 우메다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밖 에 걸리지 않는다. 한 바퀴 도는데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꽤 넉넉 한 시간이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곤돌라 안에는 스피커가 하나씩 있다. 관람차 전체에서 트는 촌스런 음악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음악 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이곳 은 프로포즈 장소로도 꽤 인기가 있다.
우메다 공중정원 Umeda Sky Building
우메다 공중정원(Umeda Sky Building) 역시 우메다역 근처에 있다. 우메다역 5번 출구에 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스카이빌딩 에 있는데, 이곳은 햅파이브보다 조금 더 높 은 173m의 높이다. 둘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그건 주유패스가 없는 사 람들만의 고민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주유패 스로는 이 두 곳 모두 갈 수 있다. 심지어 둘 다 우메다역 근처 아닌가. 괜한 고민으로 시 간낭비 할 필요 없이, 주유패스로 두 곳의 야 경 모두를 구경해보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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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곳
주택박물관 Osaka Museum of Housing and Living
일본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주택문화다. 우리 나라와는 달리 주택문화가 발달된 일본. 그래서 일본 역사를 알고 싶다면, 주택박물관(Osaka Museum of Housing and Living)을 방문하면 된다. 다양한 주택의 구조 및 역사를 구경할 수 있는 이곳은 오사카 내의 독특한 랜드마크 중 하나다. 먹고 즐기기만 하는 곳일 줄 알았던 오사카에서 꽤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 는 곳이지만, 일부러 이곳을 스케줄에 넣긴 애매할지 도 모른다. 남 주긴 아깝고 내가 가지긴 아쉬운, 포기 하긴 아쉽고 굳이 돈을 써서 시간을 보내긴 아까운, 그 런 2% 부족한 랜드마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 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 의상 체험까지 해 볼 수 있 는 이곳 주택박물관은, 오사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랜드마크다. 그러니 주유패스로 자유로 이 다녀온 다음,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2%가 200%의 만족도로 바뀌는 재밌는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일본의 베네치아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Tombori River Cruise
야경은 고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강 위와 같은 낮은 지대에서 보는 야경도 독특 한 매력이 있다. 배를 타고 도시의 야경을 구 경하는 일은 베네치아에서만 가능할 거라 생 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 오사카 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도톤보리 다리 밑, 돈키호테 관람차 밑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주유패스를 보여주고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Tombori River Cruise)를 타면 끝!
주유패스의 가장 큰 매력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굳이 여길 가야 할까? 이걸 해 봐야 할까?’ 라는 고 민을 하지 않게끔 만들어 준단 거다. 주유패스는 관 광 스케줄에 따라 1일 권과 2일 권 중 선택하여 구매 하면 된다. A를 먼저 가고 B를 나중에 가야 한다는 제약 같은 건 전혀 없다. 일일이 입장권을 구매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심 지어 오사카 내 지하철과 트램, 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상점 및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추가 혜택도 있으니 요령껏 이용해보길 바란다. 하지만, 아직 주유패스를 구입하지 못했더라도 걱정 하지 말자. 클룩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사카 주유패 스 ‘쿠로몬 시장 수령’ 상품을 구입하면, 당일에도 모 바일 바우처를 보여주고 손쉽게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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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연애&여행 칼럼니스트 김정훈 연애만한 여행이 있으리. tvN 드라마<미생>,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연애전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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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위한
오사카 오디세이
우메다 공중정원 UMEDA SKY BUILDING 오사카 우메다 지역에 위치한 전망대다. 40층 빌딩 위에서 오사카의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옥상 개방형 정원에서 오사카의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 는 곳. 전경 외에도 건물 주변으로 친환경 도시가 조성 되어 있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공중 정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엔(한화 약 1만원). 오 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사카 베이 OSAKA BAY 오사카 최고의 야경 명소를 하나만 꼽으라면 주저 없 이 오사카 베이 라고 할 것이다.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등대처럼 빛나는 오사카를 만날 수 있다. 유 니버설 스튜디오의 놀이기구와 각종 빌딩이 내는 빛 은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만들며 빛난다. 오사카 야경 여행은 여기, 오사카 베이에서 완성된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 HARUKAS 300 오사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다. 낮부 터 밤까지 시간대마다 변하는 오카사를 감상할 수 있 다. 전망대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빌딩 어드벤쳐다. 지 상 300m 높이의 빌딩 외벽을 난간을 걸어보는 체험, 엣지 더 하루카스(Edge the Harukas)는 보는 사람마 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엣지 더 하루카스는 건물 60층 카운터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1인당 1,000엔이 다. 오사카를 가장 짜릿하게 구경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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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성 OSAKA CASTLE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통일을 달성 한 후 축성한 성이다. 성벽 주변부를 깊이 파내 만든 인공 호수인 ‘해자’를 만들어 놓은 것이 특 징. 오래 전 방어용으로 해자를 파 놓았지만, 현 재는 아름다운 성의 경관을 완성시켜주는 역할 을 하고 있다. 딱딱한 성벽 그 아래 작은 호수 에서 잉어들이 헤엄치는 곳-오사카 성이다.
미노 공원 MINOO PARK 오사카부 미노시에 위치한 국정 공원. 약 8만 4 천 헥타르의 부지 위에 차려진 도심 속 숲이다. 삼림욕하기 좋은 숲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울 창한 숲을 자랑한다. 공원 내에는 980여종의 식물과 야생 원숭이, 곤충관 등이 있어 가족 여 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원이다.
텐노지 동물원 TENNOJI ZOO 오사카시 텐노지 지역에 위치한 동물원. 1915년 개장한 동물원으로 일본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동 물원이다. 300여종 약 1,500마리 동물이 살아 가고 있는 곳. 코알라나 레서 판다 등 귀엽고 희 귀한 동물부터 사자, 북극 곰 등 맹수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텐노지 동물원 최고의 스 타는 하마다. 수족관처럼 만들어진 하마관에서는 물속에서 걸어 다니는 하마를 가까이서 볼 수 있 다. 입장료는 성인 500엔, 초등학생 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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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NAMBA 오사카 시의 지구. 주요 중남부 철도의 기 종점으로 3개의 철도 노선이 지나는 교통 의 중심지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역전 앞 엔 온갖 식당과 가게가 즐비하다. 특히 오 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등과 가까워 많은 여행자가 난바 지역에 숙소를 잡는다. 호텔부터 게스트하 우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이 있어 오사카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제격이다.
도톤보리 DOTONBORI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번화가 중 하나다. 거리 가운데로 운하가 흐르고, 운하 변으로 상점과 식당이 늘어서 있다. 마라톤을 하는 모양의 글리코 아저씨 간판이 도톤보리의 상징. 100엔 스시집이나, 라멘 맛집이 많아 식도락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가 많이 찾아 온다. 낮 시간보단 밤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 다. 어두운 시간을 빼곡하게 채우는 간판들 을 보는 맛이 일품이기 때문.
신사이바시 SHINSAIBASI 오사카의 대표적인 쇼핑 지역이다. 고급스 런 상점과 백화점으로 가득한 곳. 백화점 마다 뚜렷한 컨셉이 있어 백화점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여행이 된다. 다이마루 백화점은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가게로 중 장년층에게 인기가 있고, 패션 빌딩은 트 랜디한 의류 브랜드들이 가득해 1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쇼핑을 사랑하는 여행자에게 신사이바시는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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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라멘 OSAKA RAMEN
토리아에즈 TORIAEJEU
오사카의 라멘은 조금 특별하다. 일본 곳곳에 라멘으로 유명한 지역이 있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오사카 라멘이 더 잘 맞는다. 오사카 라멘이 좀 더 매콤하기 때문. 오사카는 일본에서 한국인 이민자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다. 한국인 이민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변형된 형태의 라멘이 바 로 오사카 라멘인 것. 매콤한 국물에서 어쩐지 낯설지 않은 맛이 난다.
오사카의 선술집에서 안주로 나오는 꼬치 구이다. 토리아에즈의 뜻은 ‘부 랴부랴’ 혹은 ‘즉시’. 직화에 바로 구워 내는 요리다. 시원한 생맥주와 갓 나 온 화끈한 꼬치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 입 안을 뜨겁게 달궜다가 또 차갑 게 식히는 그 느낌이 중독성이 강하다. 직화 구이 특유의 불 맛은 계속 술 을 부른다. 오사카 여행의 밤 시간을 선술집 토리아에즈로 채워보자.
초밥 SUSHI
오코노미야키 OKONOMIYAKI
일본 초밥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도쿄에서 시작된 전통 초밥와 오사 카에서 발전된 형태의 초밥. 도쿄의 초밥이 고급스럽고 전통적이라면, 오사카의 초밥은 조금 더 서민적인 분위기다. 오사카에는 100엔 스시 집 등 저렴하게 초밥을 맛볼 수 있는 집이 많다. 컨베이어벨트에 초밥 접시를 올려 집어 먹는 회전 초밥도 오사카에서 처음 시작된 것. 오사카 의 초밥은 누구나 즐기는 요리다.
오코노미야키는 밀가루 반죽에 고기, 오징어, 양배추, 달걀 등 원하는 재료 를 넣고 철판에 구워 먹는 요리다. ‘기호’, ‘좋아함’이란 뜻의 ‘오코노미’와 ‘굽다’라는 뜻의 ‘야키’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 이름처럼 기호에 맞는 재 료를 구워 만든 요리다. 도쿄에서 처음 등장했으나, 지금은 오사카의 대표 음식. 부드러운 반죽과 각종 재료에서 나는 풍미를 한껏 느끼기 좋은 음식 이다. 한끼 식사로도 좋고, 술 안주로는 더 좋은 요리-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TAKOYAKI
돈카츠 TONKATSU
일명 ‘문어빵’으로 유명한 타코야키. 동그란 반죽 안에 문어 조각을 넣고 익힌 음식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간식. 타코야키의 탄생지가 바로 오사 카다. 1936년 엔도 우메키리 라는 행상이 처음 개발한 이후 꾸준히 인기 를 얻어 일본의 국민 간식이 됐다. 부드러운 빵 안에 쫄깃한 문어의 식감 이 어우러진 맛은 설명이 필요 없다. 오사카 최고의 간식은 타코야키다.
돼지고기를 튀겨 만든 음식으로 서양의 커틀렛이란 요리를 일본인들의 입맛 에 맞게 변형시킨 요리다. 일본 곳곳에 돈카츠 맛집이 있지만 그중 가장 맛있 는 집이라 인정받는 식당은 오사카에 있다. 식당 이름은 돈카츠 만제. 오사카 부 야오시에 위치한 돈카츠 만제는 오사카 시내에서 30분가량 전철을 이용 해야 닿을 수 있는 곳. 예약은 당일 아침 9시부터 받으며 11시 30분부터 입장 할 수 있다. 예약 대기 줄도 길어 오전 7시전에 미리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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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다의 표정 제주의 바다를 읽고 그리다
제주 | 한국 | 리모
살다 보면 정말 피곤한 날이 있다. 익숙한 베개 위에서 하루의 스위치를 서둘러 내려 놓고, 죽은 듯이 잠들어야 하는 날. 길고 깊은 휴식 후에도 머리 위에 먹구름이 드리 워져 있는 것 같은 그런 날. 그것은 늦봄의 가뭄처럼 마음의 에너지가 점점 고갈되고 있다는 신호였다. 몸이 아니라 마음이 위태롭다는 절규였다. 그럴 때엔 마음이 쉬어 갈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팍팍한 현실로부터 물리적, 심리적으로 단절된 곳을 찾아 야 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포근한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곳. 그 섬으로 가야 했다.
那大海的表情 用绘画记录济州的海
生活中总会有特别疲倦的日子。在熟悉的枕头上匆匆关闭一整天的忙碌,然后 像死去般拼命睡去的日子。经过长时间的深度休憩后,脑际却依然盘旋着乌云 般的日子。这正是一个自己的内心如同春末干旱一般枯竭的信号。这并非躯 体,而是心灵处于危机中的尖叫。像这样的时候,内心就必须有个地方休息。 必须找到一个能让身心都能远离沉重现实的地方。在那里可以获得源源不断的 温暖慰藉。我还是选择了去那个岛。
나의 드로잉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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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아갈 때마다 매번 새로운 사랑에 빠지는 느낌이었다. 몇 개의 명소로만 기억되기에 는 섬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너무나 다채로웠다. 이곳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 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좋아하는 여학생을 만났을 때처럼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몰래 그리고 오래도록 바라보고 싶었다. 그래서 결국 걷는 여행, 드로잉 여행이라는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다. 제주를 아직 잘 알지 못했던 시절, 바다가 던져주는 인상은 어디서든 대체로 비슷한 느낌이 었다. 물의 것과 땅의 것이 만나는 경계에 서 있노라면 그곳이 어디든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아...' 하며 내지르는 한 마디의 감탄사로 그 날의 소감을 대신하곤 했다. 그림으로 제주를 기록하게 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바다가 조금씩 다른 표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물론 이것은 경험에서 비롯된 무척 주관적인 견해 이기에 이 느낌을 누군가에게 강요하고픈 생각은 없다. 하지만 제주에서 만난 바다에 여러 감정을 이입하는 행위는 느리고 고요한 내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했다.
每次去济州都会感受到新的爱意并沉醉其中。除了几个大家熟知的景点外,济州拥有太 多的魅力。心中不由产生想要更深入了解这个地方的渴望。就如同在放学路上偶遇喜欢 的女生那般,谁都没能直视对方,却想偷偷地久久地凝视对方。因此我最终选择了徒步 旅行,绘画旅行的方式。 在未曾熟悉济州的时候,大海给人的感觉是无论何处都是相似的。如果站在水与地的交界 处,那么它无论在哪里都不那么重要。仅仅是“啊”地大喊一声感叹以示当天的所感吧。 用画来描绘济州的同时感受到新的事物。因为我感觉到分布在岛各处的海都有着不同的表 情。当然这仅仅是经验之谈并且带有相当的主观色彩,因此并没有将此感强加于他人之意。 但是将自己的各种感情融入到济州的海里,却着实让我缓慢宁静的旅程更加丰富多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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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게 반짝이는 서쪽 바다 이 섬의 모든 것이 낯설었던 오래전 그날, 대학생이던 시절의 로망은
그 불안하고 위태로운 시선의 끝에 가장 먼저 와 닿았던 것은 제주의
제주 스쿠터 일주였다. 지금은 문을 닫아 버린 제주시 동문로터리 근처
서쪽 바다였다. 비양도가 보이는 해변에 잠시 스쿠터를 세웠다. 두터운
의 작은 바이크샵에서 125cc 스쿠터를 대여했었다. 이 녀석으로 섬을
구름 사이로 스며 나온 오렌지 빛 석양이 바다를 물들이고 있었고, 그
한 바퀴 돌아볼 계획이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 주유를 마치고,
따스한 손길은 빗물이 맺혀 있던 내 눈썹 위에도 포근하게 매달렸다.
일주서로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달려갔다.
화려한 오늘의 작별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마음을 달래주는 그 아름 다운 풍경에 그간의 모든 서러움이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자유롭고 멋있기만 하리라 생각했던 상상 속 스쿠터 여행은 현실과 많은 것들이 달랐다. 때마침 찾아온 이른 장마 때문에 편의점에서 급하게 비옷
제주를 자주 방문하며 이제는 익숙해진 풍경이지만, 서쪽 바다와 비양
을 구입해야 했다. 불행히 매대에는 단 한 가지 색상만 남아 있었고, 그 후
도를 만날 때면 풋풋했던 10년 전의 순간이 선명한 영상이 되어 머리 속
비가 내리는 날에는 젖은 도로 위를 분홍색 비닐을 펄럭거리며 다녀야 했
에 다시 살아나곤 했다. 자본의 논리 앞에 이곳의 풍경도 그동안 많이 변
다. 얼굴에 따갑게 와 부딪히는 빗물도 야속했지만, 진짜 난관은 제주의 바
했다. 인간의 이기심에 장악된 해변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서쪽의 바다는
람이었다. 분명히 2차선을 달리고 있었는데, 바닷바람에 밀려 나도 모르게
여전히 깨끗하고 영롱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모험처럼 느껴지던 예전
1차선을 달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등 뒤로 식은땀이 흘렀다.
그 시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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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와 비양도
스쿠터와 비양도
清新粼粼的西侧海洋 很久前当自己对这个岛还很陌生的那些日子,所谓大学时代的浪漫
在不安和危机的尽头,首先进入眼帘的是济州西部的海洋。在那个
就是开着小摩托车在济州转上一圈。那时在那家如今早已关门的位
能看到飞扬岛的海滨,我停下摩托小憩。穿过浓密云层的橙色夕阳
于济州市东门交叉路附近的小型摩托车店内租了辆125cc的小摩托,
染红了大海,就连挂在我眉毛上的雨珠也感受到了那柔柔的暖意。
计划开着那家伙环岛一周。怀着激动的心情第一次加完油后开始了
我就那样望着好久,看着那华丽的一日作别。那抚慰内心的美景瞬
逆时针疾行。
间赶去了那阵子所有的忧愁。
多么自由多么潇洒啊。但是现实中的摩托之旅却和我想象中有着不
往后经常去济州,所以已经对那里的风景非常熟悉了。但每次看到
少差异。由于刚好碰上了梅雨季节,因此只能匆忙间在便利店买了
西部的海洋及飞扬岛时,10年前那清新的瞬间便又会萦绕于脑际。
雨衣。可惜不巧的是店里的雨衣就只剩下一种颜色。这就意味着随
在资本的逻辑面前,此处的风景也发生了不少变化。尽管人类的私
后的雨天,我只能在潮湿的道路上身披粉红色的雨披。扑面而来的
欲主宰了海滩,但是西侧的海洋依然洁净晶莹。就如同感受到世间
刺痛雨滴显得那么薄情无义,但真正的难关却是济州的风。自己明
的一切都如冒险般的那曾经的季节那样。
明原先在第2车道的,可是被风那么一吹就不知不觉中跑到第1车道 了。觉察到这个事实时背后一阵冷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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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북쪽 바다 가까이 있지만 의외로 발걸음 하기 쉽지 않았던 바다는 북쪽의 풍경들
읊었다는 정자 연북정(戀北亭)이 조천리 포구에 복원되어 세워져 있다.
이었다.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그렇게 자주 지나쳤던 제주시였지만, 정 작 도심 인근의 북쪽 바다를 느긋하게 바라본 적이 없었다. 육지와 거
육지에서 출발한 배가 제주시가 아닌 조천리에 정박했던 이유는 이곳이 지
리상으로 가장 가까운 바다였기 때문일까. 일상의 팍팍함을 떠나 섬을
형적으로 육지와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었다. 조천리에서 올레길을 따
찾아온 이에게 육지를 가깝게 바라보고 있는 북쪽 바다가 큰 매력이 없
라 신흥리 방향으로 걷다 보면, 바다를 향해 불쑥 튀어나와 있는 '관곶'을
어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지나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제주에서 육지까지의 거리가 가장 짧은 곳이 다. 이곳은 직선거리로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과 약 83km 떨어져 있다.
북쪽 바다를 제대로 바라보기 시작했던 것은 제주올레 일주를 위해 18, 19코스를 걸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삼양지역에서 신촌리로 이어진 '신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어서 해변의 풍경은 고요했다. 어떠한 방해도 없
촌 옛길'이나, 신촌리와 조천리 사이에 이어진 바다와 가까운 올레길은
이, 갯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하얀 포말과 거친 파도소리에 집중할 수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길이었다. 18코스가 끝나갈 무렵
있었다. 풍경에 집중하자 까만 갯바위 사이로 바다를 향해 뻗어있는 작
담벼락이 해안선에 맞닿아 있을 정도로 바다와 가까운 작은 마을이 나타
은 콘크리트 길 하나가 눈에 띄었다. 그 하얗고 곧은 길은 갯바위가 끝
난다. 이 정겨운 마을의 이름은 조천리다. 이곳은 예로부터 섬과 육지 사
나는 지점에 바다 아래로 잠겨 그 끝이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이를 드나들던 배가 정박하던 곳이었다. 지금은 제주항이 섬을 대표하는 항구지만, 오래전부터 육지와 소통하던 포구는 제주시의 동쪽, 지금의
육지와 가장 가까운 바다이기 때문일까. 이 지역 해녀들의 물질을 위한 통로
조천리 일대에 있었다.
로 사용된 길이겠지만, 마치 육지와 바다가 연결되기를 염원했던 옛 제주인 의 소망이 표출된 상징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바다에 맞닿아 사라
조천포구는 머나먼 섬으로 유배 온 이들이 첫 발을 들였던 곳이기도 했다.
져 버린, 그 길의 끝에서 묘한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꼈다. 북쪽의 올레 코스
섬에 막 도착한 유배인들은 그들에게 다가올 낯선 삶에 대한 두려움과 육
를 걷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걸음을 옮기는 동안 낯설기만 했던 북쪽
지에 대한 그리움을 시로 표현했다. 바다 건너를 바라보며 절절한 마음을
바다는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감정이 풍부한 공간으로 변모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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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북정
孤寂的北侧海洋 很近却意料之外地很难涉足的大海便是济州北侧的风景了。一直以
来自陆地的船只并非去往济州市,而是停泊在朝天里。这是因为从
来经常往返于首尔和济州,因而总要经过济州市,但我却从未悠闲
地形上来看,这里和陆地最为接近。从朝天里出发沿着奥勒路往新
地看过市中心附近的北部海域。这是否是因为从距离上来看其和陆
兴里方向走的话,向着大海会突然呈现出“关岬”,这里即是济州
地最为接近的缘故吧。对于远离尘世的沉重而来到岛屿的人来说,
和陆地最接近的地方。这里和全罗南道海南的沿海村庄直线距离约
距离陆地太近的北侧海洋可能是无多大魅力的吧。
为83公里。
好好欣赏北侧海洋是源于济州奥勒一周的18,19环路步行。从三阳地
因为其不是一个有名的观光景点,因此海边的风景非常宁静。没有任
区到新村里一带的“新村古道”, 或者靠近新村里和朝天里之间的
何的妨碍,因此可以专注于撞击石头后粉碎的白色泡沫和巨浪声。观
海的奥勒路是能体验当地文化和自然的美妙道路。18环路的终端,
景的同时,会发现一条在黑色石头之间伸向大海的小型混凝土路面。
会出现一个犹如墙角接触海岸线般的与大海非常靠近的小村庄。它
这条白色笔直的道路被封锁在石块的末端因此看不到其尽头。
有个很亲切的名字:朝天里。这里是从古时起岛屿与陆地间出入船 只的地方。现今济州港成为岛的代表性港口,但是很久以前开始和
因为其是和陆地间最为接近的海洋吧。它曾经是该地区的海女下海
陆地相连通的港口却是济州市的东侧,即如今的朝天里一带。
作业的一条通道,但其似乎是希望连接陆地和海洋的老济州人的愿 望的象征。但最终消失在大海那头的那条路的尽头,却散发出一种
朝天港口也是那些从远方流放来的人们最先到达之处。初来乍到的
奇特的孤独和寂寞。由此令我感觉到走走奥勒环路是一个很棒的想
流放人对陌生的环境充满了担忧,同时又对陆地乡土充满怀念,从
法。在移动步履的过程中,陌生的北侧海洋转变为一个让人难忘且
而将自己的感情以诗句来表达。遥望大海吟诵深切内心的亭子:恋
充满感情的空间。
北亭,现在在朝天里港口已经得到复原重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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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곶
포근하고 아득한 남쪽의 바다 남쪽 바다는 육지의 그것과는 근본이 달랐다. 연안의 느낌이 아니라 남국
몰아치지 않아서 고즈넉한 마을 본연의 분위기가 아직 잘 남아있는 곳
(南國)의 정취가 뚜렷하게 느껴졌다.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의 냄새도 더
이다. 까만 모래 가득한 해안이 무척 인상적인 마을이었는데, 저녁 무
욱 강렬했고, 남쪽에서 휘몰아쳐 오는 태풍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곳이기
렵이 되어 마을과 바다가 점점 푸르게 물들어갈 때가 이곳에 머물며 가
에 바다 가까이에 붙어 서 있는 작은 집들이 위태로워 보이기도 했다. 거
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리마다 솟아난 키 큰 야자수의 모습이 생경했고, 섬의 북쪽에 비해 조금 더 일찍 피어난 수국이 환한 웃음으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곳이었다.
공천포에는 특히 좋아하는 아침 산책로가 있다. 썰물이 되면 공천포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낮고 평평한 갯바위가 드러나는데, 이 자연 산책로 위
공천포는 서귀포시 동쪽에 위치한 작은 포구 마을이다. 개발의 광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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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걷다 보면 망장포라는 이름의 작고 오래된 포구 하나를 만날 수 있다.
망장포
温暖淼茫的南侧海洋 南侧海洋和陆地有着根本性的不同。这里令人明显感受到的是南国
潮的影响,这里依旧保持着静谧村庄的本来风貌。这个村庄给人留
的风情,而并非沿岸的感觉。风里夹杂的海味更加浓烈,而且台风
下非常深刻的印象,有一个充满黑沙的海岸。一到傍晚小镇和大海
到来时南侧是最先迎击风浪之处,因此靠近大海的小房子似乎更显
渐渐变蓝的时候,是在这里最最幸福的时刻。
得岌岌可危。每隔一段距离都会看到高大椰树的风貌,跟岛的北侧 相比开花更早一些的水菊绽放迷人的微笑迎接着每一位旅行者。
空天浦有条特别适合早餐散步的路。退潮时,从空天浦往西归浦方 向能显现矮矮平平的石头。沿着这条自然的散步路行走的话就能到
空天浦是位于西归浦市东侧的一个港口小镇。由于没有受到开发热
达一个名叫望长浦的小小的古老港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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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상회의 저녁
보통게스트하우스
제주의 옛 포구는 보통 안캐-중캐-밧캐로 이루어진 3중의 중첩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망장포는 터 가 협소하여 파도를 막을 단 하나의 구조물만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옛 포구의 원형이 잘 남아 있어 사료 적 가치도 충분하지만, 포구가 전해주는 인상 자체도 무척 매력적이다. 먼 바다에서부터 밀려오는 거친 바 람과 파도를 단 하나의 둔턱 만으로 막아야 했기에, 표고는 높아졌고 그만큼 포구 안쪽은 깊고 아늑해졌다. 포구를 양쪽으로 감싸고 있는 구조물의 느낌이 마치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했다. 오랜 세월 바다와 싸워온 거친 이들에게 보금자리가 되어 주었던 것처럼, 포구는 마음의 휴식을 위해 찾 아온 여행자에게도 담담한 위로를 나누어 주었다. 어느새 마음이 든든해졌다. 달콤한 늦잠을 포기하고 다녀온 아침 산책 덕분이었다.
古时济州的港口通常有3种重叠结构:内浦-中浦-外浦。但是望长浦却缩小规模形成了一个能抵挡海 浪的单一构造。该老港口的原型保存完好因此很有历史意义,不过港口给人留下的印象本身就更加 具有魅力。仅以一个屏障就阻挡住从远海涌来的飓风和波浪,因此海拔变高,这样便使得港口内侧 变得更高更深远。向两侧包围港口的构造就如同怀抱孩子的妈妈一样充满温暖。 就像其为那些多年来一直在海上奋战的艰难人士筑巢那般,港口也为休憩心灵而来访的旅行者带来 了莫大的安慰。不知何时内心变得坚强。那是因为放弃了甜蜜的懒觉,而选择清晨散步的缘故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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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그리움의 바다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어디에서든 쉽게 바다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포항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적이 있다. 제주를 닮아 갯바위
그 수많은 풍경 중에서 유난히 마음속에 깊이 와 닿는 곳은 제주의 동
가 많던 그 마을에는 손바닥만한 해수욕장이 있었다. 할머니는 양산을 쓴
쪽 바다였다. 동쪽의 작은 마을 중에서도 한동리와 평대리가 가장 마
채로 뜨거운 모래 위에 앉아 어린 손자가 물놀이를 끝낼 때까지 기다리시
음속에 깊이 남았다. 행정명으로는 분명 다른 동네이지만, 같은 바다를
곤 했다. 신나게 놀다 입술이 파랗게 되어 돌아와 보면 할머니의 시선은
공유하고 있기에 마치 하나의 마을처럼 느껴지는 곳이었다.
때때로 수평선 너머를 더듬고 있었다.
유달리 선명한 파란색이던 동쪽 바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풍경 속으로
낮은 돌담 가득한 올레길을 걸으며, 동네 풍경 속 할머니의 모습을 살그머
빨려들 것 같던 바다는 이곳이 유일했다. 그 앞에 서면 마음은 차분히
니 대입해 봤다. 평대리에 살던 시절 할머니는 분명 젊은 처녀였겠지만, 내
가라앉고 눈동자는 깊어졌다. 평대리는 아버지의 어머니, 그러니까 할
상상 속 할머니의 모습은 주름 가득한 현재의 모습이라 살짝 웃음이 났다.
머니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곳의 해녀였던 할머니는 생계를 위해 경상 도로 출가 물질을 나가셨는데, 그러던 중 포항에서 할아버지를 만나 육 지에서의 삶을 시작하셨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고요해지던 곳. 몰아치는 겨울바람 속에서도 포근함이 느껴지던 곳. 내게 제주의 동쪽 바다는 그런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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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대리 바다
东侧,一片思念的海洋 济州被称之为岛,因此在其特征上也表明了无论在哪里都能很容易
一个石头很多的村庄。村庄里有个巴掌大小的海水浴场。记得祖母经
地接触到大海。但在众多的风景中,让我格外印象深刻的却是济
常撑着阳伞坐在炙热的沙子上,一直等待年幼的孙子玩水结束。玩得
州东侧的海洋。东侧的小村庄中尤其以汉东里和坪岱里最为令人难
特别兴奋嘴唇开始变蓝的时候,我会回头看看祖母。祖母的眼神有时
忘。虽说从行政名来看分明是两个区域,但是由于两者共享同一片
分明超越了地平线
海,因此就感觉如同一个村庄一样。 走过充满低矮石墙的奥勒路,仿佛能看到村庄风景里祖母的模样。在 东侧的大海拥有格外鲜明的蓝色。也只有在这里,你即使只是静静
坪岱里生活的那段日子祖母分明还是个年轻少女。但在我想象中,祖
地看着也会被深深吸引。当我站在其面前时,心灵变得沉静,双眸
母一直是现在的样子:满脸皱纹,面带微笑。
变得深邃。坪岱里是父亲的母亲,也就是祖母的故乡。那时候身为 海女的祖母为维持生计而离家去了庆尚道捡海物。而后在浦项邂逅 了祖父,从此开始了陆地生活。
这是个单单看着海,就能沉淀心灵的地方。 就连呼啸的冬日狂风中也能感受到暖意的地方。 对我而言济州东侧的海洋给我如此的意味。
小时候有段时间是在浦项和祖母一起度过的。和济州相似,那里也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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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리
그림으로 여행을 읽다 가장 느린 독서의 방법이 작가의 글을 필사하는 것이라고 하듯이, 여행드로잉은 여행을 읽는 가 장 느린 방법 중 하나다. 하얀 종이 위에 형태와 색감을 표현하는 동안 필연적으로 대상에 대한 깊 은 관찰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선의 틈 사이는 그리는 이의 여러 생각과 감정으로 채워진다. 그림여행이 기본적으로 밀도 높은 여행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행드로잉을 그림이라는 결과물보다는 오히려 여행을 하는 태도와 관점의 측면에서 바라보고 싶다. 타인에게 평가받기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소중한 기록으로써의 그림이기에, 결과물의 퀄리티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여행의 순간을 종이에 담는 감동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카메 라 대신 펜과 종이를 챙겨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 순간, 공간은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들을 당신 앞에 조금씩 풀어놓기 시작할 테니까.
用绘画来记录旅程 最悠然的看书方式莫过于手抄作家的文字了,而旅行绘画正是品味旅行中最缓慢的方式之 一。在白纸上描绘形态和颜色的过程中都会必然地对看到的对象进行仔细的观察。而后在其 视线之间便饱含画家的思想和感情。这也是绘画旅行能成为最有深度的旅行的道理所在啊。 我觉得比起绘画产物,我们更应该看重的是旅行绘画过程中对于旅行的态度和观点。因为绘 画仅仅是为自己记录旅程中重要的点滴,而并非为求得他人的评价。因此成品的质量如何并 非是重要的问题。我喜欢将旅行中体会到的各个瞬间载入纸上呈现给大家。不妨试试看用笔 和纸来取代相机吧。用深邃的双眸凝望的那个瞬间,那个空间,你会渐渐感受到之前一直埋 藏在深处的很多故事出现在你跟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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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제주 운항스케쥴 김포 ⇨ 제주 구간
김포
제주 ⇨ 김포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구간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ZE201
06:10
07:20
매일
ZE202
08:10
09:15
매일
ZE203
06:15
07:25
매일
ZE204
08:30
09:40
매일
08:50
10:00
매일
ZE205
06:50
07:55
매일
ZE206
ZE207
08:10
09:20
매일
ZE208
09:50
11:00
매일
ZE209
09:50
11:00
매일
ZE210
11:35
12:45
매일
ZE211
10:55
12:05
매일
ZE213
11:50
13:00
매일
ZE215
12:55
14:05
매일
ZE217
13:15
14:25
매일
제주
→
ZE219
14:35
15:45
매일
→
제주
ZE221
15:40
16:50
매일
김포
ZE223
15:55
17:05
매일
ZE225
16:35
17:45
매일
ZE227
18:10
19:20
매일
ZE229
18:35
19:45
매일
ZE231
19:25
20:35
매일
ZE233
19:45
20:55
매일
13:25
14:35
월,수
12:50
14:00
금
ZE212
12:45
13:55
매일
ZE214
13:00
14:10
매일
ZE216
13:30
14:40
매일
ZE218
14:45
15:55
매일
ZE220
14:55
16:10
매일
ZE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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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ZE224
18:05
19:10
매일
ZE226
18:25
19:35
매일
ZE228
19:45
20:55
매일
ZE230
20:25
21:35
매일
ZE232
21:15
22:25
매일
15:35
16:45
월,수
ZE252
15:30
16:45
금
09:05
10:15
화,목,토,일
09:10
10:15
월, 수, 금
ZE257
청주 ⇨ 제주 구간 청주 → 제주
ZE258
제주 ⇨ 청주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ZE701
07:50
08:50
ZE703
17:05
18:05
ZE705
20:40
21:40
운항요일
구간 제주 → 청주
매일
부산 ⇨ 제주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ZE702
08:00
09:00
ZE704
18:45
19:45
ZE706
21:15
22:15
운항요일
매일
제주 ⇨ 부산
구간
편명
부산 → 제주
ZE901
출발시간 도착시간
07:05
08:00
운항요일
구간
편명
매일
제주 → 부산
ZE904
군산 ⇨ 제주
출발시간 도착시간
10:05
11:05
운항요일
매일
제주 ⇨ 군산
구간
편명
군산 → 제주
ZE301 ZE303
출발시간 도착시간 10:55 17:55
운항요일
구간
편명
제주 → 군산
ZE302
09:30
10:25
매일
ZE304
16:25
17:15
11:50 18:45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매일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운항 스케줄은 2018년 6월 18일 기준입니다.
57
BEACH 5 그 해 여름, 잠시 머문 해변 That Summer, The Beach I Stayed for a While
그 해 여름, 파도가 불고 바람이 치는 해변의 기억을 잊지 못한다. 맨몸으로 바닷물에 뛰어들던 패기와 뜨거운 여름날의 태양을 마 중 나가는 객기. 새까만 밤, 물의 마찰이 빚은 소리에 의지해 걷 던 여름날의 해변. 어쩌면 우리는 매해 여름이면 오래 전 어느 여 름날의 해변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여름이다. 결국 우리는 그리운 날의 기억을 찾아 어김없이 또 다른 해변으 로 향한다. 유난히도 더웠던 그 해의 여름날, 어느 해변에 두고 온 행복한 흔적 하나를 찾으러. That summer, I can’t forget the memories of the beach where the waves blow and the wind rushed. The spirit, which made your body dip down into the seawater and the bravado that let you meet the sun on the hot summer day. In the dark night, we were driven by the sound of a rainy night, the friction of water on a hot summer day on the beach. Maybe we are going to miss the summer beach every summer long before. It is summer again. Eventually we find another memory of the day and head for another beach without fail. The summer of the year was particularly hot, and we were looking for a happy trail on a beach.
NICE BEACH 니스 해변
NICE │ FRANCE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니스. 매년 여름이면 전세계에서 오는 여행자들로 북적 이는 곳이다. 니스에서 해변을 찾아가는 일은 쉽다. 도시의 한 면 전체가 해변과 맞닿아 있기 때문. 사실 니스 해변은 딱히 특별할 것도 없다. 도대체 무엇이 전세 계 여행자들을 니스 해변으로 끌어들이는 것일까. 사람이다. 니스 해변의 매력 은 해변을 찾아오는 여행객들에게서 나온다. 친구를 바닷물에 빠뜨리고는 꺄르 르 웃는 청춘과 비키니를 입은 채 책을 읽는 할머니, 천진한 꼬마의 꼬질꼬질한 옷을 갈아 입히는 부모. 그리고 담배를 입에 문 채 그 모든 광경을 관람하는 사람 들. 모두 하나같이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여 름날의 휴가에 충실할 뿐. 니스 해변이 아름다운 이유는 하루라는 시간을 충분히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해변의 모래알 보다 빛나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경험 하는 곳-니스 해변이다. Nice is a city in southern France. It is a popular place for travelers from all over the world every summer. Getting to the beach from Nice is easy. It’s because one side of the city touches the beach. In fact, Nice Beach is nothing special. What on earth is attracting tourists around the world to the beach of Nice? It is about people. The charm of Nice Beach comes from travelers coming to the beach. There is a grandmother who reads a book in a bikini while a young man who smiles a friend in the sea, and changes the tangled clothes of an innocent little kid. And those who walk with cigarettes in their mouths watch all the scenes. Everyone is aware that one does not care about others. It only sticks to the summer vacation given to me. The reason why Nice Beach is so beautiful is that it is filled with people who want to enjoy the full day. It is the beach where you experience the human beauty shining than the sand of the beach – the beach of Nice.
WEB-SITE SEASON ENTRANCE FEE
60
www.nicerendezvous.com MAY-SEPTEMBER FREE
HVAR ISLAND BEACH 흐바르섬 해변
HVAR │ CROATIA
크로아티아 남부 항구도시 스플릿에서 배로 1시간이면 도착하는 섬 흐 바르. 아주 오래전에는 철학자들이 사색을 위해 찾아오던 섬이라고 한 다. 조용한 해변과 맑은 물, 아름다운 바위들이 솟아있는 바다는 생각 에 잠기기 딱 좋다. 그러나 흐바르섬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다. 밤이 되면 조용하게 사색을 즐기기 좋은 낮의 해변은 간데없고, 술에 취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로 시끄러워 진다. 낮에 조용한 이유는 여행자들이 자는 시간이기 때문. 그렇다. 밤이 되면 흐바르섬의 해변은 모두 클럽이 된다. 낮엔 식당인 줄만 알았던 가게들이 실은 모두 클럽. 어느 여름날 쾌락적 기억을 두고 오기에 흐바르섬 해변 클럽 만한 곳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물가도 굉장히 싸고, 가끔 술 취해서 음료(?)를 사 주는 친구들이 나타나기도 하니, 한번 제대로 놀아볼 만 하지 않은가. Island Hvar, arriving in an hour by boat from Split, is the southern port city of Croatia. A long time ago, it was an island that philosophers came to enjoy their meditation. The quiet beaches, clear waters and beautiful rocky seas are perfect for thought. But there is an amazing reversal in Hvar Island. There are no beaches in the daytime to enjoy quiet thoughts at night, and they are noisy with people who are drunk and dance to music. The quiet reason during the day is because travelers are sleeping. Yes. At night all the beaches of Hvar Island become clubs. In fact, all the clubs that I thought were restaurants in the daytime. There will be no place for a hvar island beach club to leave a memorable summer memorial day. In addition, the price is very cheap, sometimes drunk friends buy you a drink also appear, so it’s worth hanging out with them for a while.
WEB-SITE SEASON ENTRANCE FEE FERRY FEE
www.hvarinfo.com JUNE-AUGUST FREE 60KN(SPLIT – HVAR, ROUND TICKET)
63
SALANG BEACH 살랑 해변
TIOMAN │MALAYSIA
정글 앞에 놓인 해변 살랑 비치. 말레이시아 동남쪽 끝 항구도시 메르싱에서 작은 쾌속 선을 타고 약 2시간 정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티오만 섬의 해변이다. 살랑은 일출이 멋진 해변. 작은 해변에 앉아 바다와 태양을 마주하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그런 데 이곳에서 해변을 즐기는 것은 인간만이 아니다. 아침이면 원숭이들이 내려와 앉아 있다. 해변 뒤쪽이 모두 정글이기 때문이다. 해가 저무는 시간이면 머리위로 박쥐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무서울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박쥐들이 비행하며 모 기를 잡아먹어 주는 덕에 습한 섬의 해변에서 모기에 물릴 일이 거의 없다. 정글 앞에 서 야생동물과 함께 태양을 즐기기 좋은 해변- 살랑 해변이다. 일반적으로 살랑 비치 를 여행할 때는 메르싱 버스터미널 근처 현지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한다. 숙소와 포함 사항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살랑 인다 리조트 패키지의 경우 4인기준 2박 3일 숙식 제공, 스노쿨링 투어, 왕복 페리 포함 가격이 인당 400링깃(한화 약 110,000원)정도다. The beach in front of the jungle is Salang Beach. It is a beach on the island of Tioman, which can be reached in about 2 hours by a small speedboat in Mersing, the southern end port city of Mersing. Salang is a nice beach at sunrise. If you sit on a small beach and face the sea and the sun, there’s no place like here. But it is not only humans who enjoy the beach here. In the morning, the monkeys sit down. It’s because the back of the beach is all jungle. When the sun is low, bats begin flying overhead. At first I might be scared. However, bats fly and feed on mosquitoes, so there is hardly any mosquito bites on the beaches in these humid islands. It is a good beach to enjoy the sun with wildlife in front of the jungle - Salang beach. Generally, when you travel to Salang Beach, you will use a local travel agency package near the Mersingg Bus Terminal. Price varies according to accommodation and inclusion. For Salang Indah Resort Package, the price includes 4 nights, 3 nights for snacks, snorkeling tours and a round-trip ferry for around 400 ringgit(110,000 KRW) per person.
WEB-SITE SEASON ENTRANCE FEE FERRY FEE
64
www.tioman.com.my MARCH -SEPTEMBER 5RM 107RM(MERCING – TIOMAN, ROUND TICKET )
GLASS BEACH 유리 해변
CALIFORNIA │ USA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서쪽 보드 프레그 지역에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해변이 있다. 이름하여 유리 해변. 모래사장 대신 형형색색 투명한 돌들 로 만들어진 해변이다. 세계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투명한 돌들의 정체 는 보석일까. 아니다. 유리 해변의 빛나는 돌들은 사실 모두 쓰레기통 출 신. 1959년까지 유리 해변은 쓰레기 매립장이었다. 작은 쓰레기부터 자동 차까지 이곳에 버렸다고. 바다의 오염이 심해지자 쓰레기를 치우고 해변 을 복구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그때 큰 쓰레기는 모두 치웠지만, 깨 진 유리 조각 등 작은 쓰레기를 다 치우지 못하고 해변을 폐쇄하기에 이른 다. 그리고 수십 년의 시간이 흘렀다. 인간이 손을 놓아버린 해변. 그러나 바다는 포기하지 않았던 듯하다. 파도와 바람은 날카로운 유리조각을 다 듬었고, 이젠 둥글게 다듬어진 유리 돌들이 남아있는 해변이 됐다. 말하자 면, 환골탈태의 해변인 것이다. The northwest coast of California, USA, is home to one of the world's most fascinating beaches. It’s called the Glass Beach. It is a beach made of colorful transparent stones instead of sand. Is the identity of the transparent stones that I have never seen anywhere else in the world jewels? No. The shining stones on the glassy beach are actually all trash cans. By 1959, glass beaches were landfills. People threw not only a little trash here but also big ones like cars. As the pollution of the sea got worse, there was a movement to remove the trash and restore the beach. At that time, all the garbage was cleaned up, but the small pieces of broken glass were not removed and the beach was closed. And decades passed. The beach has been abandoned for years. But the sea did not seem to give it up. The waves and winds have trimmed sharp glass pieces, and now the beaches have been left with rounded glass stones. In other words, it is a beach that has been transformed.
ADDRESS SEASON ENTRANCE FEE
Glass Beach Trail, Fort Bragg, CA 95437 USA ANY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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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ADHOO ISLAND BEACH 바드후섬 해변
VAADHOO │ MALDIVES
별을 보기 위해 해변으로 나가 바다를 바라보게 되는 곳이 있다. 고개 는 푹 숙이고 오직 바닷물만 바라본다. 인도양 중북부의 작은 섬나라 몰디브. 거기서도 또 섬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바드후섬의 밤이 다. 까만 밤 혹시 모르고 누군가 바다로 들어올까 걱정한 나머지 경계 를 알려주려는 것일까. 아니면 진짜 바닷속에도 별이 뜨는 것일까. 어 두운 바드후섬 해변 밤바다에는 파란 별들이 반짝인다. 사실 파랗게 빛 나는 것들은 바다에 사는 플랑크톤 야광충. 그러니까 이 별의 바다는 고작 1mm의 몸집을 가진 플랑크톤 수 천 억 개의 개체가 모여 만들어 내는 것이다. 단, 매일 밤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온이 높고 바람 이 많이 부는 날에만 나타난다고. 몰디브 해변에서 당신의 운을 시험해 보시라. 빛나는 바다를 평생에 한번 마주할 수 있을지 없을지 말이다.
There is a place to go out to the beach to see the stars and to look at the sea. Bow your head and look only at the seawater. It’s a small island in the middle of the Indian Ocean Maldives. There is also a night of Vaadhoo Island where you can meet the night again. It’s like warning someone who might unconsciously come into the sea in the black night. Or are the stars really floating in the real ocean? In the dark Vaadhoo Beach, the blue stars twinkle in the sea at night. In fact, blue shining things are plankton spiders living in the sea. So the sea of this star is made up of hundreds of billions of planktons, which are only 1mm in size. However, we can’t meet them every night. It only appears on high winds and high temperatures. Try your luck on the Maldives beach, wondering if you can face the shining sea once in your life.
WEB-SITE SEASON ENTRANCE 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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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ldives.com NOVEMBER – MAY FREE
VOLUME 07 70 72 74 76 77 78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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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NEWS
‘신규항공기! 어서와~이스타항공은 처음이지?’ 이스타항공, 스물 다섯 번째 올해 첫 항공기 도입식 진행! 이스타항공이 2018년도 첫 신규 항공기 1대를 도입하며 7-8월 시즌 좌석 확대를 통한 수요확보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6월 8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 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항공기 도입식 행사를 가졌다. 25호기 신규 도입 기종은 189석 규모의 B737-800으로, 등록기호 HL8325를 달 고 김포-제주 국내선 및 일본노선 등 주요 국제선 스케줄에 투입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7, 8월 성수기 시즌을 앞두 고 올해 첫 항공기 도입을 하게 되었다”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항공기 도입 을 추진하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기재 운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올 12월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차세대 주력기종인 B737-MAX 8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연말까지 기단 확충과 함께 기종 세대교체를 맞이하게 된다.
퇴근 후 떠나는 유럽! 이스타항공,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신규취항
이스타항공이 지난 6월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과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갖고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이스타항공 블라디보스토크 탑승 게이트 앞에서는 러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고객들의 탑승을 안내를 진행했으며, 기내에서는 가위바위보 게임 이벤 트를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시작을 고객들과 함께했다. 이번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첫 편 탑승률은 만석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 스타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출발 시간이 오후 10시 45분으로 퇴근 후 바 로 출국이 가능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7월 29일까지 주 3회(수/금/일)운항 하고 7월 30일 이후에는 주 7회 매일 운항해 스케줄을 확대해 8월 성수기에 증가 하는 항공수요에 대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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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NEWS
도쿄부터 이바라키까지 볼거리가 가득하네? 이스타항공, 인천-이바라키 신규취항 이스타항공이 오는 7월 31일 일본 이바라키 노선에 신규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과 3월에 총 8편의 이바라키 부정기편을 운항했으며, 평균 탑승률이 98% 달하는 등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 을 기록했던 노선이다.
인천-이바라키 운항 스케줄 편명
이바라키는 북관동 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골프장과 온천 등 휴양시설이 잘 갖추어져 국내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 만 직항노선이 없어 나리타 공항에서 환승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이스타항공의 신규취항으로 7년여만에 중단 됐던 인천-이바라키 직항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바라키는 도쿄까지의 접근성이 좋아 이바라키와 함께 연계한 도쿄여행이 가능하다. 현재 이바라키 공항에서 도쿄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운영되고 있어 인천-이바라키-도쿄-인천 혹은 인 천-도쿄-이바라키-인천으로 여정을 설정한 다구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ZE681
구간
인천→이바라키
운항기간
요일
시간
07/31-10/27
화
14:00-16:10
08/02-10/27
목
14:00-16:10
2018 기준
08/04-08/25 09/01-09/15
14:35-16:10 토
09/22-10/27
ZE682
이바라키→인천
13:55-16:10 15:05-16:10
07/31-10/27
화
17:10-19:25
08/02-10/27
목
17:10-20:35
토
17:10-20:35
08/04-08/25 09/01-09/15 09/22-10/27
*항공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5개 중국노선 복항으로 본격 노선재개 돌입! 이스타항공이 청주출발 중국노선 스케줄 오픈을 통해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며 중국노선 재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중 제주-취앤저우(진쟝)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을 오픈하게 되어 총 7개 중국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번에 복항하는 중국 노선은 △청주-선양 △청주-푸동(상하이) △청 주-하얼빈 △청주-닝보 △청주-다롄 총 5개 노선으로 10월 27일까지 운항한다.
이번 중국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중국 노선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은 물론, 7-8월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중국 모객 활성화를 위 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현지 여행사들과 협업을 통한 모객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제주-취앤저우(진쟝)의 복항도 순차적으로 진 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17년도 3월 사드제재 이후 중단됐던 중국노선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하고 할인혜택도 받자~!’ 이스타항공이 카카오페이 서비스 오픈을 통해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란 별도의 앱설치, 공인인증서, OTP 준비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 톡에서 카드를 등록하여 비밀번호 하나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 비스이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들은 이스타항공 항공권 구매 시 기존 결제 방식 외에 카카오페이를 통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카카오페이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7월 31일까지 1인 1회에 한하여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5만원 이상 항공권 결제 시 5천원을 즉시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3
EASTAR 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객실승무팀
성예모·박숙연 사무장 강보연·김선회·김고은 승무원
안녕하세요 저는 5/15일 제주출발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입니다. 비행기 탑승 전 먹었던 음식이 잘못 되었는 지 이륙하기 직전부터 속이 많이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이륙 후 위가 찢어질듯한 고통과 구토 설사가 동반되어 화장실에서 나올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식은땀으로 온 몸이 흥건해지고 의식도 희미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 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승무원 분들께 저는 도움을 요청 했고, 승무원 분들은 걷기조차 힘겨운 저를 위해 자리변 경과 구조대요청, 착륙 후 안내방송을 통해 가장먼저 내 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구급차에 동승해 응급실 접수까지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때의 고통은 끔찍할 정 도였는데 승무원 분들의 도움덕분에 지금 많이 호전 되 었습니다.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부산팀
이옥정 사원
5월 14일 오사카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던 승객입니다. 비행기의 결함 문제로 오사카로 가던 비행기가 회항을 했고 자세한 설명 없이 기다리라, 내려라 라는 말 을 먼저 하였습니다. 무슨 상황인지도 모른 채 저희 일행은 내렸고 다른 승객들도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내리면서 기내에 계시는 승무원들 여러분들에게 물어봤지만 다들 당황해서 그런지 자세한 설명을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다시 김 해 공항으로 와서 제일 먼저 만난 직원분에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이야기를 해달 라고 하니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름을 보니 이옥정님이셨습니 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당황스러운 것은 그 직원분도 마찬가지 이실건데 다른 분 들과는 달리 차근차근히 설명을 해주시고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갔던 저에게 계 속해서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사과해주어서 화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계 속된 기다림 가운데에 일본에서의 스케줄을 물어보시고 이후 다른 항공사를 타러 이동하러 가는 순간까지도 끝까지 찌푸리거나 힘든 표정 없이 안내해주셨습니다. 그 날 그 상황은 항공사 측에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불만이 있었지만 이해를 하고 끝까지 그 일들을 해결해나가려고 하셨던 모든 항 공사측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마지막까지 신경 써주셨던 이옥정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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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위치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 제공서비스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 ●이용대상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함
서울역
●
인천공항1터미널역
●
승차권 구입 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가능 ●이용시간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 05:20 ~ 19:00 출국심사 : 07:00 ~ 19:00
직통열차
43분 승용차 49분
버스 1시간 3분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수속마감
전용출국통로
일반출국통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인천공항 출국장 내 전용 출국통로 이용 75
IMMIGRATION FORMS ·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명으로 작성된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국의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입국 신고서의 기재 사항은 여권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해야 합니다.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Passengers are required to fill in immigration forms for their destined countries, Passengers will need to complete in the cards in accordance with the manual. Feel free to ask a flight attendant if you have any inquiries about the immigration forms. · 当您访问其他国家时,要确保填写完整入境卡.请参考范本填写入境卡,填写内容须与护照信息一致.填写内容时若有疑问、请向工作人员咨询. · お客様が外国へ入国する際は、その国で義務付けられている入国申告書を作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見本をご参考に入国先の入国申告書を作成してください.入国申告書の記入事項はパ スポートに記載されている内容と同一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ご不明な点は近くの乗務員にお申し付けください.
대한민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KOREA ❶ 성 | 姓 | 姓 ❷ 이름 | 名 | 名 ❸ 성별 | 性别 | 性別 ❹ 국적 | 国籍 | 国籍 ❺ 생년월일 | 出生日期 | 生年月日 ❻ 여권 번호 | 护照号码 | 旅券番号 ❼ 출생지 | 出生地 | 出生地 ❽ 현 주소 | 现住址 | 現住所 ❾ 직업 | 职业 | 職業 ❿ 체재 기간 중 주소 | 国内住址 | 滞在中の住所 ⓫ 방문 목적 | 入境事由 | 訪問目的 ⓬ 체재 예정 기간 | 预计滞留时间 | 滞在予定期間 ⓭ 항공기 편명 | 航班号 | 便名 ⓮ 출발지 | 出发城市 | 搭乗地 ⓯ 도착지 | 抵达城市 | 到着地 ⓰ 서명 | 签名 | 署名 ⓱ 비자 번호 | 签证号码 | ビザ番号 ⓲ 비자 발행처 | 签证签发地 | ビザの発行先 ⓳ 여권 발행처 | 护照签发地 | 旅券発行先 ⓴ 여권 발행일 | 护照签发日期| 旅券発行日 여권 만료기간 | 护照有效期 | 旅券失効日 입국 공항명 | 入境机场名 | 入国空港名 비자 종류 | 签证种类 | ビザの種類 신고 물품 소지 여부 | 携带申报物品 | 申告品所持の有無 $10,000 이상 소지 여부 | 携带$1万以上现金 | $10,000以上所持しているか 신고 물품 | 申报物品 | 申告品名 수량 | 数量 | 数量 가격 | 价格 | 価格
3 1
2
4
5
6
8
9
10 13
11
14 16
태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HAILAND <앞면>
HONG 성 GIL DONG 이름 2
6
1
0
2
0
0
7
1
5
SALESMAN 직업
KR1234567 여권번호 6
4
ZE511 항공기편명
13
홍길동 서명
16
GIL DONG 이름 2
GENDER 3 성별 생년월일 2 6 1 0 2 5 7 5
2
KOREA 국적
1
HONG 성
KOREA 국적
ZE511 항공기편명 13 INCHEN 출발지
9
TRAVEL 방문목적
2018.01.01-01.04 체류기간
11
SEOUL 거주도시 CENTRAL HOTEL, BANKOK
홍길동 서명
16
<뒷면>
항공편 종류 전세기
방문목적 정규편 태국 방문은 처음입니까?
미팅
사업
시찰
교육
회의
경유
취업
전시
기타
단체여행입니까? 연간소득 숙박형태 호텔
지인의 집
유스호스텔
아파트
게스트하우스
기타 다음 목적지/비워두셔도 됩니다.
76
스포츠
휴가
12
10 hong@eastarjet.com 이메일번호
핸드폰번호
14
KOREA 거주국가
체류기간 중 주소
82+10-1234-5678
4
의료&건강
KR1234567 여권번호 1234567 비자번호
6 17
IMMIGRATION FORMS 중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CHINA
1
2
4
6
10
대만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AIWAN
3
5
1
11
17
6
2
18
4
5
13 9
3 13
16
23
17
일본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JAPAN
8 1 5
10
2
11
8 13
11
12
16
24 16
홍콩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HONG KONG
1
3
2 6
19
4
5
20
7 8
13
14 16
77
QUARANTINE
78
EASTAR JET HISTORY 2007
2012
2016
10 October
3 March
3 March
이스타항공 설립 Establishment of EASTAR JET
항공기 도입(B737-800NG) Plane delivery(B737-800NG) 탑승객 500만 명 돌파 Records five million passengers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Incheo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Incheon-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닝보 정기편 취항 Cheongju-Ningbo regulation route launched
2008
5 May
8 August
김포-송산 정기편 취항 Gimpo-Songshan regulation route launched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제2008-3호) Acquired air transport license
2013 1 January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Cheongju-Sheny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11 November
2009 1 January AOC(항공운항증명) 취득 Acquired AOC 국내선 운항 개시(김포-제주) Inauguration of domestic flight(GMP-CJU) 항공기(B737-700NG) 도입 Plane delivery(B737-700NG)
2 February 군산-제주 취항 Gunsan-Jeju route launched
6 June 청주-제주 취항 Cheongju-Jeju route launched
12 December 국제선(인천-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 운항 개시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Malaysia-Sarawak Kuching)
2010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 Incheon-Jin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 Incheon-Hong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제주-취앤저우 정기편 취항 Jeju-Quanzhou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인천-사이판 정기편 취항 Incheon-Saip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1 November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 Incheon-Hano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Records twenty million passengers
12 December 부산-코타키나발루 정기편 취항 Busan-Kota Kinabal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김포 정기편 취항 Busan-Gimpo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4 2 February
2017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Records ten million passengers
6 June
7 July
인천-다낭 정기편 취항 Incheon-Dan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상하이 정기편 취항 Cheongju-Shanghai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10 October 청주-옌지 정기편 취항 Cheongju-Yanji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하얼빈 정기편 취항 Cheongju-Harbi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다롄 정기편 취항 Cheongju-Dali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삿포로 정기편 취항 Incheon-Sapporo(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B737-900NG 항공기 도입 B737-900NG Plane delivery
9 September 탑승객 2500만명 돌파 Records 25 million passengers
10 October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10th anniversary of the foundation of EASTAR JET
1 January 탑승객 100만 명 돌파 Records a million passengers
인천-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Incheon-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국내 LCC 최초 ‘U FLY 얼라이언스’ 가입 Joining ‘U Fly alliance’ for the first time in domestic LCC
8 August
12 December 항공기(B737-600NG) 1호기 도입 1st. plane delivery(B737-600NG)
7 July
2015
11 November
7 July
1 January
국제선 정기편 운항 개시 (인천-코타키나발루) Regulation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Incheon-Kota Kinabalu)
자회사 공항 여객 서비스 이스타포트(주) 법인 설립 Establishment of subsidiary company EASTAR PORT(Airport passenger service)
인천-가고시마 정기편 취항 Incheon-Kagoshima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국적 항공사 최초 중국 장자제 직항 취항 First foreign carrier to fly to Zhangjiajie launched of 1st. international flights
12 December
7 July
인천-미야자키 정기편 취항 Incheon-Miyazak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푸껫 정기편 취항 Incheon-Phuket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8
9 September
1 January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 Cheongju-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이타 취항 Incheon-Oita route launched
2011
10 October
3 March
1 January
청주-오사카 정기편 취항 Cheongju-Osaka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방콕 정기편 취항 Incheo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제주-방콕 정기편 취항 Jeju-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제주 정기편 취항 Busan-Jej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방콕 정기편 취항 Busa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Busa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Incheon-Okinawa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11 November
인천-씨엠립 정기편 취항 Incheon-Ciem Reap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1500만 명 돌파 Records fifteen million passengers
탑승객 300만 명 돌파 Records three million passangers
7 July 인천-나리타(도쿄) 정기편 취항 Incheon-Narita(Tokyo)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5 May 부산-삿포로 정기편 취항 Busan – Sapporo(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6 June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Incheon – Vladivostok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부산 - 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Busan – Vladivostok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이바라키 정기편 취항 Incheon – Ibaraki regulation route launched
79
EASTAR JET FLIGHT SCHEDULES 국내선 Domestic Flights _ KOREA 구간 Line
김포 Gimpo → 제주 Jeju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ZE201
06:10
07:20
ZE203
06:15
07:25
ZE205
06:50
07:55
ZE207
08:10
09:20
ZE209
09:50
국내선 Domestic Flights _ KOREA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ZE211
10:55
12:05
11:50
13:00
ZE215
12:55
14:05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부산 Busan → 제주 Jeju
ZE901
07:05
08:00
제주Jeju → 부산 Busan
ZE904
10:05
11:05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인천 Incheon → 하노이 Hanoi
ZE541
20:55
00:20+1
하노이 Hanoi → 인천 Incheon
ZE542
01:20
07:55
18:30
21:10
Everyday 매일
ZE217
13:15
14:25
인천 Incheon
ZE591
ZE219
14:35
15:45
→ 다낭 Danang
ZE593
20:30
23:10
ZE221
15:40
16:50
다낭 Danang
ZE592
22:30
05:00+1
ZE223
15:55
17:05
→ 인천 Incheon
ZE594
00:10
06:45
ZE225
16:35
17:45
ZE227
18:10
19:20
18:35
19:45
ZE231
19:25
20:35
인천 Incheon → 지난 Jinan
ZE811
14:00
14:55
ZE233
19:45
20:55
지난 Jinan → 인천 Incheon
ZE812
15:55
18:30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인천 Incheon → 홍콩 Hong kong
ZE931
09:10
11:55
13:25
14:35
Mon,Wed 월,수
12:50
14:00
Fri 금
ZE202
08:10
09:15
홍콩 Hong kong → 인천 Incheon
ZE932
13:00
17:40
ZE204
08:30
09:40
청주 Cheongju → 옌지 Yanji
ZE831
13:30
15:00
ZE206
08:50
10:00
ZE208
09:50
11:00
옌지 Yanji → 청주 Cheongju
ZE832
16:00
19:30
ZE210
11:35
12:45
ZE801
10:00
10:40
ZE212
12:45
13:55
ZE802
11:40
15:00
ZE214
13:00
14:10
ZE821
21:30
22:30
ZE216
13:30
14:40
ZE822
23:30
02:30+1
청주 Cheongju → 다롄 Dairen
ZE851
17:20
17:35
다롄 Dairen → 청주 Cheongju
ZE852
19:35
22:20
ZE861
08:00
08:55
ZE862
09:45
12:50
ZE257
청주 Cheongju → 선양 Shenyang 선양 Shenyang → 청주 Cheongju 청주 Cheongju → 상하이 Shanghai 상하이 Shanghai → 청주 Cheongju
Everyday 매일
ZE218
14:45
15:55
제주 Jeju
14:55
16:10
→ 김포 Gimpo
ZE222
17:35
18:45
ZE224
18:05
19:10
ZE226
18:25
19:35
ZE228
19:45
20:55
청주 Cheongju → 하얼빈 Haerbin 하얼빈 Haerbin → 청주 Cheongju
ZE230
20:25
21:35
청주 Cheongju → 닝보 Ningbo
ZE891
07:30
08:40
ZE232
21:15
22:25 닝보 Ningbo → 청주 Cheongju
ZE892
09:30
12:30
청주 Cheongju → 제주 Jeju
제주 Jeju → 청주 Cheongju
군산 Gunsan → 제주 Jeju
제주 Jeju → 군산 Gunsan
80
15:35
16:45
15:30
16:45
Fri 금
09:05
10:15
Tue,Thu,Sat,Sun 화,목,토,일 Mon,Wed,Fri 월,수,금
ZE258
09:10
10:15
ZE701
07:50
08:50
ZE703
17:05
18:05
Mon,Wed 월,수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인천 Incheon
ZE511
17:30
21:20
→ 방콕 Bangkok
ZE513
20:35
00:55+1
방콕 Bangkok
ZE512
22:20
06:00+1
→ 인천 Incheon
ZE514
01:55
09:45
20:40
21:40
ZE702
08:00
09:00
ZE704
18:45
19:45
부산 Busan → 방콕 Bangkok
ZE921
18:05
21:35
ZE706
21:15
22:15
방콕 Bangkok → 부산 Busan
ZE922
22:50
06:20+1
ZE301
10:55
11:50
17:55
18:45
ZE302
09:30
10:25
ZE304
16:25
17:15
(~7/21까지)
Everyday 매일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Tue,Sat 화,토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Mon,Wed,Fri,Sun 월,수,금,일
Wed,Sat 수,토
Tue,Sat 화,토
Tue,Sat 화,토
Mon,Wed,Fri 월,수,금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태국 THAILAND 구간 Line
ZE705
ZE303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Everyday 매일 (~7/20까지)
Mon,Wed,Fri 월,수,금
ZE220
ZE252
Everyday 매일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중국 CHINA 구간 Line
ZE229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베트남 VIETNAM 구간 Line
11:00
ZE213
구간 Line
※ ※ ※ ※ ※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항공기는 B737-700/800/900으로 운항됩니다 상기 운항 스케줄은 18년 6월 18일 기준입니다. 네 자릿수(ZE0000)의 항공편은 공동 운항편입니다. 항공기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스케줄 안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1은 출발일 다음날 도착을 의미합니다.
EASTAR JET FLIGHT SCHEDULES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일본 JAPAN 구간 Line
인천 Incheon →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이바라키 Ibaraki 이바라키 Ibaraki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ZE601
08:00
10:30
ZE603
15:10
17:30
ZE602
11:50
14:35
ZE604
18:30
21:15
ZE681
14:00
16:10
ZE682
17:10
19:25
ZE611
08:45
10:20
ZE613
15:30
17:10
ZE615
13:30
15:30
인천 Incheon → 오키나와 Okinawa 오키나와 Okinawa → 인천 Incheon
11:10
13:00
→ 인천 Incheon 청주 Cheongju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청주 Cheongju 부산 Busan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부산 Busan
Thu 목 (7/26~부터)
구간 Line
인천 Incheon → 타오위안 Taoyuan
Everyday 매일
타오위안 Taoyuan → 인천 Incheon
ZE631
11:30
14:00
Everyday 매일
ZE633
07:05
08:45
Tue,Thu,Sat 화,목,토 (7/31~부터)
ZE632
15:00
17:35
Everyday 매일
ZE634
09:45
12:30
08:40
10:00
08:05
09:25
14:40
16:00 16:00
Tue,Thu,Sat 화,목,토 (7/31~부터) Mon,Wed,Thu,Sun 월,수,목,일 Tue,Fri,Sat 화,금,토 Mon,Wed,Fri,Sun 월,수,금,일 Tue,Thu,Sat 화,목,토 Mon,Wed,Thu,Sun 월,수,목,일 Tue,Fri,Sat 화,금,토 Everyday 매일 Mon,Tue,Wed, Thu,Sat,Sun 월,화,수,목,토,일
10:55
12:20
10:25
12:20
16:55
18:20
07:40
10:20
07:30
10:20
Fri 금
ZE623
13:35
16:00
Mon,Wed,Fri,Sun 월,수,금,일 (7/30~부터)
ZE622
11:20
14:10
Everyday 매일 Mon,Wed,Fri,Sun 월,수,금,일 (7/30~부터)
ZE642
ZE621
→삿포로 Sapporo / 치토세 Chitose
→ 미야자키 Miyazaki 미야자키 Miyazaki
Everyday 매일
Thu 목 (7/26~부터)
ZE644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부산 Busan
19:55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Tue,Thu,Sat 화,목,토 (7/31~부터)
18:25
15:00
→ 가고시마 Kagoshima 가고시마 Kagoshima
삿포로 Sapporo / 치토세 Chitose
18:10
ZE643
→ 인천 Incheon
Everyday 매일
16:30
→ 후쿠오카 Fukuoka
삿포로 Sapporo / 치토세 Chitose
부산 Busan →삿포로 Sapporo / 치토세 Chitose
ZE616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구간 Line
ZE614
ZE641
후쿠오카 Fukuoka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ZE951
12:05
13:55
Tue,Thu,Sat 화목토
15:10
18:05
Tue 화
15:10
17:30
Thu 목
15:10
17:35
Sat 토
ZE952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대만 TAIWAN
ZE612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인천 Incheon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일본 JAPAN
ZE624
17:00
20:35
ZE651
15:10
16:30
ZE652
17:30
19:00
Mon,Wed,Fri,Sun 월,수,금,일
10:05
ZE7201
12:45 10:00
ZE913
12:30
08:05
09:30
11:30
김포 Gimpo
ZE9887
11:00
12:50
→ 송산 Songshan
ZE887
11:00
12:50
송산 Songshan
ZE9887
13:50
17:25
→ 김포 Gimpo
ZE888
13:50
17:25
15:00
16:30
Mon,Wed,Fri 월,수,금
15:00
16:35
Sun 일
ZE914
Mon, Wed, Fri, Sun 월, 수, 금, 일 Tue,Thu,Sat 화,목,토 Mon, Wed, Fri, Sun 월, 수, 금, 일 Tue,Thu,Sat 화,목,토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말레이시아 MALAYSIA 구간 Line
인천 Incheon →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인천 Incheon
부산 Busan →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부산 Busan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ZE501
19:30
23:35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Everyday 매일
ZE502
00:45
07:10
19:00
23:25
Mon 월
19:05
23:25
Wed 수
18:30
22:55
Tue, Sat, Sun 화, 토, 일
18:35
22:55
Thu, Fri 목, 금
00:20
06:10
Tue, Thu 화, 목
06:10
Mon,Wed,Fri,Sat, Sun 월,수,금,토, 일
ZE941
ZE942 00:00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러시아 RUSSIA 구간 Line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ZE991
22:45
02:00+1
Wed, Fri, Sun 수, 금, 일 (~7/29까지)
ZE993
19:35
23:05
Mon, Sat 월, 토 (7/30~부터)
ZE991
22:45
02:00+1
Tue, Wed, Thu, Fri, Sun 화, 수, 목, 금, 일 (7/31~부터)
ZE992
02:50
ZE994
23:55
ZE992
02:50
부산 Busan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ZE971
08:10
12:05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부산 Busan
ZE972
13:05
15:00
인천 Incheon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인천 Incheon
14:05 14:00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Mon,Wed,Fri,Sun 월,수,금,일
14:10
Mon,Wed,Fri,Sun 월,수,금,일
12:30
ZE881
13:55
11:45
Tue,Thu,Sat 화,목,토
ZE7202
도착 Arrival
10:30
Tue,Thu,Sat 화,목,토
ZE662
출발 Departure
ZE882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ZE661
편명 Flight No.
Mon, Thu, Sat 월, 목, 토 (~7/30까지) Mon, Sat 01:25+1 월, 토 (7/30~부터) Mon, Wed, Thu, Fri, Sat 05:00 월, 수, 목, 금, 토 (7/31~부터)
05:00
Everyday 매일 (7/13~ 신규 취항)
81
EASTAR JET ROUTE MAP
러시아 RUSSIA 하얼빈 Harbin
옌지 Yanji
삿포로 Sapporo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선양 Shenyang
다롄 Dalian
인천 Incheon
지난 Jinan
김포 Gimpo
울릉도 Ulleungdo 독도 Dokdo
청주 Cheongju 군산 Gunsan
일본 JAPAN
부산 Busan
중국 CHINA
이바라키 Ibaraki 도쿄 Tokyo
오사카 Osaka 후쿠오카 Fukuoka 제주 Jeju 가고시마 Kagpshima
상하이 Shanghai
미야자키 Miyazaki
닝보 Ningbo
취앤저우 Quanzhou 타오위안 Taoyuan
오키나와 Okinawa 송산 Songshan
대만 TAIWAN 홍콩 Hong Kong 하노이 Hanoi
태국 THAILAND 방콕 Bangkok
다낭 Da Nang
베트남 VIETNAM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말레이시아 MALAYSIA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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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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