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019 Trave l Cu l t u re L i fe s t y l e Art Fe s t i v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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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T R AV E L TRIP.39 THE OTHER SIDE OF THE CITY
도시의 이야기는 지역의 역사나 도시 속에 삶을 차린 모든 사람들의 수만큼 길고 다양하 다. 여행자는 그 중 외피만을 보고, 듣고, 감각하며 도시를 해석한다. 어쩔 수 없다. 우리 는 명확한 시간적, 공간적 한계의 방문자이기 때문이다. 이번 아트래블은 그 한계에 작은 틈을 벌리고 싶었다. 도시의 정체와 구성에 대한 인문학적 질문들을 통해 공간의 체계와 변화, 도시와 개인의 관계, 시스템과 철학 같은 것들을 잠시나마 엿보고 싶었다. 깊이 들 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이 결국 우리에게 도시 이면에 숨겨진 상실 과 회복, 결핍과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좀 더 깊은 여행 속으로 데려다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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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RAVEL DESIGN STUDIO
영감을 디자인하다 EDITORIAL DESIGN │ BOOK │ MAGAZINE │LEAFLET │ BROCHURE
아트래블 디자인 스튜디오
Tel 070.8635.5561 │CAP@ARTRAVEL.CO.KR 3
VOLUME 14
CONTENTS FEBRUARY 2019
COVER STORY | 이스타항공 737 MAX 8 이스타항공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차세대 항공기 737 MAX 8.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자랑하는 신기종 도입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로 더 나은 비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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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Travel Story
Destination
나는 책방 여행자입니다
내게 허락된 가벼움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들
양미석
박민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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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국
수
속
부
터
수
하
물
탁
송
까
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공항철도 홍보대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황치열
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위치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 제공서비스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 ●이용대상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함 ●
공항철도 서울역
인천공항 1터미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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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 구입 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가능
직통열차
이용시간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 05:20 ~ 19:00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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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49분
출국심사 : 07:00 ~ 19:00 ※ 이스타항공 및 기타 입주항공사의 탑승수속 마감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공항철도 공식 홈페이지 www.arex.or.kr 에서 확인하세요.
버스 1시간 3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 수하물 탁송하고 출국심사 공항철도 직통열차타고 43분만에 공항까지~! 인천공항 출국장 내 전용 출국통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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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14
CONTENTS FEBR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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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
Information
방콕 여행을 위한 필수 액티비티
EASTAR JET
클룩
NEWS &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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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14
FEBRUARY 2019
발행사 주소 대표번호 발행인 편집인
이스타항공㈜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34 양서빌딩 1544-0080 최종구 정낙민
제작사 그루벌미디어 주소 서울시 강동구 천중로 39길 18, B03 대표 조익현 편집장 양정훈 에디터 양주안 김진아 박지연 디자인 Grag Joe 박신아 마케팅 문성호 정일영 객원작가 양미석 박민우 광고 및 콘텐츠 문의 cap@artravel.co.kr 070-8635-5561 / 010-9142-5561
EASTAR JET은 이스타항공㈜의 브랜드 매거진 입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의 저작권은 제작사와 이스타항공㈜,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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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NTHLY PICK
이매진_존 레논 展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전시회
전시회
기간 위치 장소
2018.12.6 - 2019.3.10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2406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전시실, 제4전시실
기간 위치 장소
2019.2.14 - 2019.8.18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29길 5-6 Replace 한남 F동 디뮤지엄
「이매진_존 레논展」은 세계적인 평화의 노래<Imagine>의 작곡가이자 20세기 최고의 밴드 비틀즈 리더 ‘존 레논’의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아시아 최초, 최 대 규모의 단독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30년 이상 존 레논의 작품과 유품을 수 집해온 마이클 안드레 와얼(Micheal-Andreas Wahle)의 소장품과 존 레논의 전 속 사진작가 밥 그루엔(Bob Gruen), 알란 탄넨바움(Allan Tannenbaum)의 사진 작품으로 구성된 총 400여 점이 전시된다.
디뮤지엄은 2019년 첫 대규모 기획 전시로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 어」를 2019년 2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마스터 일러스트레 이터들을 포함해 최근 독창적인 작업으로 세계 각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16 인의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오브제, 애니메이션, 설치 등 약 350여 점의 작품 을 소개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선 보인다.
시인할매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영화
영화
개봉 감독 출연
2019.2.5 이종은 김막동, 김점순, 박점례, 안기임, 윤금순
개봉 감독 출연
전라남도 곡성에 시인 할매들이 산다. 시집와서 60여 년 간 한 마을에서만 살 았던 어머니들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가난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이들 은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야 했다. 그런 할머니들의 마을에 이사 온 김선자 씨가 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쳤고 할머니들은 자신의 인생이 담긴 시를 써 내려 갔다. 하지만 할머니들의 일상은 변함이 없다. 할머니들이 잔잔하게 써 내려가 는 일상의 시들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영화.
2019.2.14 이시이 유야 이케나츠 소스케, 이시바시 시즈카, 마츠다 류헤이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는 도쿄 청년들의 좌절과 희망을 담은 영 화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을 만큼 탄탄한 각본과 영 상으로 도쿄 청년들의 현실과 그 속에서 빛나는 작은 낭만들을 전달한다. 비싼 월세와 생활비에 치여 낭만은 커녕 하루를 버티고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영화는 도쿄의 청년들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을 가장 따듯한 색으로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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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ER'S LIBRARY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_cafelover_ 테마여행 나무수 14,000원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김소담 여행에세이 정은문고 15,500원
CAFELOVER’S
모모야 어디가
커피를 좋아한다면, 카페를 사랑한다면 꼭 한번 가야 할 카페 버킷 리스트
세계 어디든 원하는 곳에서 살아보고, 일해보고, 마음껏 나눠도 보고
일본의 파워 인스타그래머 @_cafelover_는 카페를 좋아하는 네 명의 친구들이 함께 관리하는 계정이다. 이 책에는 벌써 5년 가까이 계정을 함께 운영하면서 일본 전역과 해외까지 섭렵한 그들의 카페 정보력이 집약돼 있다. 맛과 멋을 아 는 그들이 심혈을 기울여 소개하는 142곳의 카페를 만나보자.
88년생 김소담(모모). 스물아홉 살, 누군가는 결혼을 생각하고 누군가는 대리 정도의 직급을 달고 사회생활을 할 나이에 유럽의 작은 마을로 훌쩍 떠났다. 한 나라에 한 달씩, 그것도 남의 집에 머물면서 일을 해주며 보낸 128일. 「모모야 어디 가? 헬프엑스로 살아보는 유럽 마을 생활기」는 그가 살아본 마을공동체 체험의 기록이다.
「CAFELOVER’S」는 일본의 파워 인스타그래머 @_cafelover_가 철저히 인스타 그래머의 입장에서 사진 찍기 좋은 카페들과, 실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팁 을 안내하고 있다. 커피와 디저트의 맛은 기본이고, 분위기와 특색까지 갖춘 카 페, 그래서 사진 찍고 SNS에 올리고 싶은 카페를 도쿄를 중심으로 한 일본 전역, 발리, 하와이, LA, 스페인 등까지 아울러 소개한다.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해외여행이라 하면 맨 처음 항공권과 숙박 시설을 알아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헬프엑스라면 다르다.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찾는 게 첫 번째 할 일! 「모모야 어디 가? 헬프엑스로 살아보는 유럽 마을 생활기」는 저자 김소담이 헬퍼로서 호스트에게 어떻게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말하자면, 헬프엑스 여행의 본격 지침서.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이현승 음식, 여행 산디 15,000원
어반플레이 여행 아르테 14,000원
이탈리아 한 접시
퇴근하고 강릉 갈까요?
셰프가 들려주는 다채로운 이탈리아 음식 이야기
문득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영화 같은 강릉 여행서
「이탈리아 한 접시」는 출판사 산디의 전 세계 음식을 소개하는 ‘한 접시 시리즈’, 그 첫 번째 책이다. 요리 작업실 ‘아까h’를 운영하는 이현승 셰프가 다채로운 이 탈리아 음식을 소개한다. 피렌체 유학 시절 배우고 경험했던 특별한 음식, 어제 와 다른 음식을 찾아 나섰던 다양한 여정, 음식에 깃든 따뜻한 인연을 함께 이 야기한다.
「퇴근하고 강릉 갈까요?」는 사람과 골목을 연결하는 도시 문화 콘텐츠 그룹 어 반플레이의 본격 강릉 여행 프로젝트. 테마는 ‘영화 속 강릉 다녀오기’다. 영화감 독 조성규,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 등의 인터뷰는 여행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가이드가 된다. 강릉을 조금 더 특별하게, 영화처럼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
현지 방식으로 생면을 뽑는 방법, 요리를 배우면서 겪었던 우여곡절, 건강한 밥 상에 대한 요리사의 고민도 살펴볼 수 있다. 저자 이현승이 이탈리아 음식을 이 해하는 과정은 훌륭한 재료의 가치와 의미에 눈을 뜨는 일이기도 했다.
사실 강릉은 유명한 여행지이기에 맛집 정보는 기차에서도 검색하여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인기 있는 식당은 사람이 몰려 한두 시간 줄을 서서 기다 렸다가 급히 먹어야 할 가능성이 높고, 너무나 정보가 쏟아지기에 오히려 검색 결과를 신뢰하기 힘들 때도 있다. 인터넷에 나오지 않는 강릉 여행 정보를 엄선 하여 잘 소개하는 책을 원한다면, 이 책을 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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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울보 여행자 편집장 양정훈
소극장 뮤지컬을 한 편 봤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이 전쟁이었던 가난한 록밴드의 사연 을 담은 작품이었죠. 사실은 진부한 이야기였습니다. 구성 역시 군데군데 엉성했고요. 그런 데 이상한 일입니다. 뮤지컬을 보는 내내 왜 그리 훌쩍거리며 눈물을 쏟았을까요? 돌아와서 는 침대에 누워 뮤지컬의 노래를 찾아 틀어놓고는 청승맞게 한바탕 더 울었습니다. 더 이상 한 건 바로 그다음인데요, 저는 그 밤 아주 오랜만에 후련하고 깊은 잠을 잤던 것만 같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회복방법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눈물은 상당히 효과적인 회 복법이 될 수 있죠. 때로 부끄러울 때도 있지만, 저는 그게 우리의 나약함을 보여준다고는 생 각하지 않습니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마음이 어쩌면 더 나약할지 모르죠. 어느 날 당신 을 아끼는 누군가 당신은 눈물이 너무 많다고 충고를 해준 적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 지만 당신이 어느 순간 흔들린다고 해서, 하던 일을 멈추고 운다고 해서 나는 그것이 당신을 어쩌리라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신의 용기를 고요히 지켜보고 싶은걸요. 여행의 장면과 사람들 앞에 당신이 가끔 울보가 되기를 이스타젯은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당 신의 결핍과 허기를 채울 수 있었으면. 그 힘으로 다음 여정이 부디 안녕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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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방 여행자입니다
도쿄 | 요코하마 | 양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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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지금 이 직업을 갖기 전까지 단 한번도 여행 작가가 되고 싶다 생각한 적이 없다. 여행 작가, 책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백수가 꿈 꾸기 가장 좋은 직업 아닌가? 하지만 난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란 사실을 20대 후반, 그것도 스물 아홉의 가을이 되어서야 알게 됐다. 물론, 그전에 여행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가 되었지 만)에 입학하기도 전에 울릉도까지 돌아본 전국 일주를 했다. 그러니 여행 경험이야 차고도 넘친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내 어린 시절 여행에 대해 기억하고 있던 조부모님은 이젠 하늘나라에 계신 다. 스물 아홉. 처음으로 혼자 떠난 유럽 배낭여행은 6년이란 시간이 흘러 소매치기의 기억조차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다. 어느덧 그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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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못하는 일본 유학생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혼자 가본 외국은 일본이다. 여행은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어를 공부하고, 등록금을 벌어 볼 요량으로 도쿄 옆의 항구도 시 요코하마에 9개월 정도 머물렀다. 대학교 3학년까지 마친 후 겨울방학 동 안 일본 아이돌의 노래를 듣고 일본 드라마를 보며 슬렁슬렁 일본어 공부를 한 스물 세 살의 나는 그해 2월 마지막 날, 덩그러니 일본 공항에 내던져졌다. 흐리고 꿉꿉하던 그날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한다. 혼자 공부한 일본어는 아무 소용 없었다. 전철의 안내 방송은 마치 노랫소리 같았다. 당시엔 일본어 보다 영어가 조금 더 익숙했다. 일본이지만, 영어방송에 의지해 겨우 목적지 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낯설고 물선 동네에서 혼자만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요코하마는 아름다운 도시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요코하마는 일본에 서 매년 실시하는 '살고 싶은 도시 여론조사'에서 3위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 고, 야경이 아름다워 도쿄 근교 최고의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도시다. 하지만 당시 나에게 요코하마는 전혀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니었다. 아니, 일본 그 어느 도시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오전엔 어학원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오후엔 아르바이트를 했다. 어학연수 비자로 할 수 있는 일, 심지어 일본어도 제대로 못 하는 외국인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었다. 주로 음식점이나 공장에서 잡일을 도왔다. 다행히 시 급이 우리나라보다 세배 정도 높은 편이어서 등록금을 모아 귀국해야겠다는 첫 번째 목표는 꽤 순조롭게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문제는 일본어 공부였 다. 어학원의 수업은 회화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사람이란 쉬이 변하지 않는 법. 10년도 더 전인 그때나 지금이나 난 숫기가 없는 편이다. 다 큰 어른이 일 본 유치원생보다 일본어를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창피했다. 완벽한 일본어가 아니면 입 밖으로 내고 싶지 않았다. 지각이나, 결석 한번 하지 않았고 숙제도 성실히 해갔지만 일본어가 도통 늘지 않는 건 다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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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책방을 만나러 가는 길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 일본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었다. 그 사이 벚꽃이 피고, 졌고 햇살은 꽤나 뜨거워졌고 전철의 안내방송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게 되 었다. 일본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즈음 요코하마가 아닌 다른 도시에 가보고 싶어졌다. 수업과 아르바이트가 없는 어느 주말 도쿄 나들이를 결정 (!)했다. 3개월 전 하네다 공항엔 덩그러니 내던져진 기분이었다면 이번엔 뚜 벅뚜벅 자신 있는 걸음으로 하라주쿠 역까지 갔다. 일요일의 하라주쿠는 성탄절의 홍대 입구보다 붐볐다. 시나가와 역에서 아 무 문제없이 기차(JR)를 갈아탔을 때의 호기로움은 역 밖으로 나온 순간 사 라지고 말았다. 그때 태어나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보았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의지할 것이라곤 한국에서 가져온 도쿄 가이드북이 전부였다. 사람들 에 부대끼며 좁은 다케시타도리를 빠져나오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하라 주쿠 역에서부터 다케시타도리까지는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 화려 한 옷을 입은 10대, 20대 초반 청년들과 그들을 상대로 물건을 파는 가게가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오모테산도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사람이 많기는 마찬가지였으나, 뭐랄까 좀 더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였다. 하라주쿠를 지나 오모테산도와 아오야마 로 이어지는 지역은 오래전부터 도쿄의 내로라하는 멋쟁이들이 모이는 지역 이다.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오모테산도 힐스가 생긴 이후엔 전 세계의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일본 최대 규모의 매장을 냈다. 내가 오모테산도 거리 를 처음 방문한 때는 오모테산도 힐스가 생긴지 1년도 채 안 된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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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혹시 모델 해볼래요?"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길거리 캐스팅 제의. 물 론 처음엔 내게 말을 거는 거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아마도) 뒤에서 걸어 오던 한 남자가 이름조차 모르는 브랜드에 압도당한 내 앞으로 뛰어와 나를 멈춰 세웠다. 그때의 나는 지금보다 한참 날씬했다. 예쁘진 않지만 큰 키와 길 쭉길쭉한 팔다리가 일본인들 틈바구니에서 눈에 띄었을 수도 있겠다, 싶다.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남자는 내게 명함까지 건넸다. "와타시와 니혼진 데와 아리마셍!(나는 일본인이 아닙니다.)" 나는 이 한마디를 던지고 나서 앞 만 보고 후다닥- 내달렸다. 길의 끝은 상당히 넓은 사거리였고 표지판을 본 후 당시 내가 알고 있던 몇 안 되는 지명인 시부야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5분쯤 걸어가자 '本(본)'이라 쓰 인 깃발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나라에선 한자 '冊(책)'을 쓰지만 일본에선 한 자 근본 '본'자를 쓰고 '홍'이라고 발음한다. 마치 어서 들어오라는 듯 서점 입 구까지 이어진 깃발을 따라가 조심스레 서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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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서재와 나의 책방
내가 여행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서른이 다 되어서였지만 책을 좋 아한다는 사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 내게 여행 유전자를 깊게 심어준 할머니께서는 책 유전자도 함께 남겨 주셨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이 때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거실에 대형 TV가 들어왔다. 그전까지만 해도 우리 집 거실엔 TV 대신 원목으로 된 책장이 있었다.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 대신 나를 키워주신 할머니는 손주를 돌보는 와중에 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셨다. 덩치는 보통 아이보다 훨씬 컸지만 말은 느렸 던 나는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항상 할머니 옆에만 붙어 있었다. 책 읽는 할머니 옆에서 꼬물꼬물 책장을 넘기며 한글을 익혔다. '얘 어디 좀 모자란 거 아니에요?'란 소리를 듣던 꼬마는 국민학교 2학년 때부터 받아쓰 기 만점을 놓친 적이 없는 아이로 자랐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을 땐 좋아하 는 책을 스스로 고를 수 있게 되었다. 중학생이 되며 얻은 작은 공부방은 문 이 있는 부분만 빼고 온통 책꽂이였다. 할머니는 가계가 아무리 어려워도 내 가 사달라는 책은 전부 사주셨다. 일본에 갈 때 가이드북을 제외하고 한국어로 된 책을 다섯 권 더 챙겼다. 체 류하는 기간을 생각하면 서른 권 정도 가져가야 했지만, 한국어 책이 곁에 있 으면 일본어 공부에 매진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가져간 다섯 권의 책은 2주 만 에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특히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일본에 있는 동안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른다. 요코하마 집 근처의 대형서점을 몇 번 가보았지만 말도 못 하는데 책을 읽을 수 있으랴. 괜히 주눅 들어 나오 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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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오야마 북센터'(Aoyama Book Center)를 만났다. 음악도 흐르지 않는 고 요한 실내. 그 누구도 나를 주목하지 않았다. 서점은 참 특이한 소매점이다. 옷 가게 나 화장품 가게 등에 들어가 어슬렁대고 있으면 '도와드릴까요?'라며 점원이 말을 걸어온다. 하지만 서점에선 손님이 먼저 점원에게 말을 걸기 전까지 먼저 말을 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오야마 북센터는 집 앞 대형서점과 분위기가 굉장히 달랐다. ' 읽는 책'이 아니라 '보는 책'의 비중이 높아 일본어를 잘 몰라도 책에 집중할 수 있 었다. 점원은 본인의 일을 하고 손님은 책에 몰두하고 있는 일요일 오후. 왠지 모르 게 마음이 평화로웠다. 한국의 내 방으로 순간이동이라도 한 듯했다. 사방이 책꽂이 로 둘러싸인 내 방과 마찬가지로 눈 닿는 곳마다 책이 있는 서점. 그날 한자는 한 글 자도 없이 온통 히라가나로만 된 그림책 한 권을 샀다. 할머니 옆에서 더듬더듬 손 으로 글자를 짚어가며 책을 읽던 꼬마로 되돌아가 일본어로 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 이후 주말이면 도쿄의 서점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다. 제일 자주 간 서점은 역시 아오야마 북센터였고, 지금은 없어진 여행서 전문 책방 '북246(BOOK246)'도 근처 에 있어 자주 방문했다. 북246은 아오야마 북센터와는 달리 규모가 아주 작은 책방 이었다. 몇 번 방문하자 어느 순간부터 점원이 먼저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학원에서 선생님이 말을 걸 때조차 소스라치게 놀라곤 했는 데, 그 공간이 서점이고 내게 말을 건 사람이 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어서 그 랬던 것 같다. 서점에서 만난 이들과는 아무렇지도 않게 일본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대형서점에선 휙- 둘러보고 그냥 나오기도 했지만 작은 책방에선 어쩐지 그 냥 나오기 미안해 갈 때마다 책을 한 권씩 사 들고 나왔다. 일본어로 된 책이 꽤 많이 늘었고 책이 쌓일수록 일본어 실력도 늘었다. 9개월이 지난 후 귀국하는 날 기내에 선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물론, 일본어로.
아오야마 북센터 본점 Aoyama Book Center 도쿄에서 가장 '힙'한 이들이 모이는 아오야마를 20년 넘게 지키는 지역 서점. 주요 고객층의 요구에 부응해 사진, 건축, 디자인에 관한 책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5-53-67 코스모스 아오야마 가든플로워 (지하 2층) 東京都渋谷区神宮前5-53-67コスモス青山ガーデンフロア(B2F) 10:00-22:00, 연중무휴 aoyamabc.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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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여행자의 운명적 그리움
무려 5년 만의 도쿄를 방문했다. 첫 번째 유럽 여행 이후로 3년 내리, 한번 여행 가 면 두 달 이상 유럽 여행을 하고 돌아왔으니 일본에 갈 여유가 없었다. 2015년 3월엔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다」란 책을 냈고 여행 작가가 되었다. 책만 나오 면 모든 게 다 술술 풀릴 줄 알았다. 통장에 인세가 팍팍- 꽂히고 그 돈으로 또 여행 을 가고, 출판사에선 또 다른 여행에 대해서 쓰자고 러브콜이 오고... 하지만 난 그렇게 책이 안 팔릴 줄 몰랐다. 30년 넘게 살면서 책에 쓰는 돈은 한번 도 아껴본 적이 없었다. 남들도 다 그럴 거라 생각했다. 너무 순진했고, 지나치게 낙 관적이었다. 회사 생활을 하며 모아놓은 돈이 거의 다 떨어졌지만 이미 여행에 맛들 려 버린 인생. 더는 여행이 없는 삶으로 돌아가기란 불가능했다. 여행을 준비할 시간 과 여유가 부족해 익숙한 여행지로 고른 곳이 도쿄였다. 일본에 발길을 끊었던 몇 년 동안 저비용 항공사들이 생겨 타이밍이 좋으면 10만원 초반대의 항공권으로 다녀올 수 있다는 사실도 매력적이었다. 일본 공항에 내리자마자 요코하마로 달려갔다. 자주 가던 헌책방에 가고 싶어서. 하 지만 여행 첫날부터 기대는 황망히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일본어 공부를 하겠다는 핑계로 만화책을 전집으로 사곤 했던 작은 헌책방 자리엔 어디에나 있는 패스트푸 드점이 들어와 있었다. 일본, 특히 도쿄나 요코하마 같은 대도시는 서울만큼이나 빠 르게 변한다. 계속해서 독서 인구가 줄어드는 일본에서 작은 헌책방은 살아남기 힘 들었을지 모른다. 3박4일 동안 서점만 둘러본 여행을 마치며 더 이상 추억이 사라지 는 걸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이미 한국의 우리 집에서 걸어 갈 수 있는 범위에 서점은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손 쓸 겨를도 없이 추 억의 책방들이 사라져갔다. 난 이제 여행 작가가 아닌가. 일본이 아니더라도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방문하든 가장 먼저 서점의 위치를 확인하는 여행자 말이다. 솔직히 '잘하면 시리즈로도 쓸 수 있겠는데?'란 얄팍한 욕심도 있었지만, 사라지는 추억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더 컸 다. 두 번째 책인 「도쿄를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책방 탐사」는 바로 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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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나의 책방 앞에서
지금 이 원고는 4년 만에 방문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쓰고 있다. 두브로 브니크에 와서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옹골찬 성벽도, 파란 아드리아 해도 아닌 구 시가에 있는 이름도 모르는 작은 책방이었다. 안부를 확인하고 소리 내어 "다행이 다."고 말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말도 안 될 정도로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인지 책 방엔 'NO PHOTO'라는 종이가 붙어 버렸지만,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크로아티아어로 쓰여 읽지도 못하는 책이 배낭에 한 권 더해지는 것쯤이야 대수롭 지 않은 일이다. 크로아티아에 오기 사흘 전, 서울이 아닌 도쿄에 있었다. 남이 뭘 하든 별 상관 않 는 일본인도 폐업한 서점 사진을 열정적으로 찍고 있는 사람은 이상해 보였나 보 다. 열에 서넛은 곁눈질을 하며 지나갔다. 아오야마 북센터 롯폰기점이 2018년 6월 문을 닫았다. 새벽 5시 30분까지 영업하는 아오야마 북센터 롯폰기점이 있었기에 요코하마에서 도쿄까지 가는 교통비 몇 백 엔에 벌벌 떨던 시절, 한번 도쿄에 나오 면 1박2일을 꼬박 서점 구경을 한 후 첫차를 타고 귀가할 수 있었다. 38년 동안 붙 어있던 간판을 떼어 냈어도 'AOYAMA BOOK CENTER'라는 글자는 햇빛에 그을 려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책방 여행은 때로 가슴 아픈 여정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책이란 매체가 나보다 먼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책을 쓰는 일도, 책방을 여행하는 일도 결코 놓지 못할 사람이란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도 바로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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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여행자의 추천 서점
포스트
고서 호로
진보초 냔코도
POST
古書ほうろう
神保町にゃんこ堂
에비스에 있는 사진집 전문 책방. 주기적으 로 서가의 큐레이션을 바꾸고 책방 안쪽엔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우에노 근처의 조용한 동네 '야네센' 지역에 있는 헌책방. 사람 좋은 주인 부부는 책 고 르는 안목도 뛰어나다.
고양이 서적 전문 서점. 책뿐만 아니라 에 코백, 노트 등 고양이 캐릭터 상품이 작은 매장 내부를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도쿄도 분쿄구 센다기 3-25-5 東京都文京区千駄木3-25-5 지하철 센다기역에서 도보 5분 월-토요일 12:00-23:00, 일요일•공휴일 12:00-20:00, 수요일 휴무 horo.bz
도쿄도 지요다구 간다 진보초 2-2 아네가와 서점 東京都千代田区神田神保町2-2姉川書店内 지하철 진보초역에서 도보 1분 월-금요일 10:00-21:00, 토요일•공휴일 12:00-18:00, 일요일 휴무 nyankodo.jp
도쿄도 시부야구 에비스미나미 2-10-3 東京都渋谷区恵比寿南2-10-3 JR 에비스역에서 도보 5분 12:00-20:00, 월요일 휴무 post-books.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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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도쿄 운항스케줄 인천 ⇨ 도쿄/나리타 구간
도쿄/나리타 ⇨ 인천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ZE601
08:40
11:00
Everyday 매일
ZE603
15:40
17:55
Everyday 매일
07:15
09:40
Tue,Thu,Sat 화,목,토
구간
인천 → 도쿄/나리타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ZE602
11:50
14:30
Everyday 매일
ZE604
19:00
21:35
Everyday 매일
10:40
13:30
Tue,Thu,Sat 화,목,토
10:10
12:25
Mon,Wed,Fri,Sun 월,수,금,일 2.8~부터
도쿄/나리타 → 인천 ZE605 07:15
09:20
ZE606
Mon,Wed,Fri,Sun 월,수,금,일 2.8~부터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상기 운항 스케줄은 19년 1월 15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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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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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허락된 가벼움 방콕 | 태국 | 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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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힘
"이번 달 주제는 One little penny입니다. 작가님이랑 잘 어울리겠죠?" 여행자는 가난하다. 가난해진다. 모아놓은 돈 탕진하며 건강해지고, 자유로 워져서는 다음 여행을 꿈꾼다. 그 흔한 가난뱅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내가 떠오르다니. 요즘은 캐릭터 시대다. 캐릭터가 확실해진 모양이다. 큰 기쁨이 다. 급하게 잔고를 확인했다. 통장에 288만 원이 있다. 보통 때보다 많은 액 수다. 보통은 백만 원 전후다. 여행작가는 개인 사업자다. 개인 사업자로 종 합소득세 신고를 한다. 수익이 적으니 돌려받는 돈이 있다. 몇 십만 원 정도 다. 그 돈이 몇 만 원으로 쪼그라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세청에서 만든 홈 택스 어플리케이션을 깔았다. 어플리케이션만 깔면 세금 신고도 되고, 환급 금도 즉시 알 수 있다. 환급금 액수는 35만 원. 막상 입금된 돈은 3만 5천 원 이었다. 어떻게 된 거냐고 국세청에 득달같이 전화를 한다? 그런 사람은 가 난뱅이가 될 자격이 없다. 신고를 잘못 했거나, 액수를 잘못 확인했겠지. 나 는 대체로 내가 잘못한다. 나는 따지는 게 무섭다. 30만 원 정도의 공백이 생겼다. 백만 원 정도의 재산으로 버티는 내게, 어마어마한 타격이었다. 귓 불이 불콰해졌다. 큰일이다. 매달 나가는 교보생명 보험료가 특히 큰일이다. 분당 야탑동에 살 때, 위층 동준이 어머니가 보험 설계사가 됐다. 사고, 질병 도 보장되고 연금으로도 전환되는 기막힌 상품을 권했다. 동준이 어머니나 되니까 그런 좋은 상품을 권한 거다. 그 돈은 꼭 내야 했다. 어머니에게 파산 을 들키는 것도 안 될 말이다. 두 달 정도 한국에서 열심히 강의하고 강의료 를 벌었다. 통장이 6백만 원으로 부풀어 올랐다. 환급금과 교보생명에서 시 작된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힘이다. 그 6백만 원이 288만 원으로 쪼그라들 었다. 샤오미에서 나온 로봇 청소기 한 대 집에 놔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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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모르겠어요
나는 방콕에서 산다. 6년? 7년? 정도 됐다. 그냥 멍하게, 그냥 지낸다. 친구가 7년째라고 했다. 깜짝 놀랐다. 방콕에서 하루 두 끼, 혹은 한 끼 먹으면서 산다. 환급금이 쪼그라든 날 허둥지둥 인스타그램과 페 이스북, 블로그에 내 처지를 알렸고, 나를 걱정하는 한국의 독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저를 불러 주시면 어디든 가겠습니다. 주 내용은 이 랬다.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누가 봐도 톱스타 스케줄이었다. 여섯 명 이 모인 독서 모임, 여덟 명이 모인 짜장밥 모임도 있었다. 얼마나 절 절하게 죽는 소리를 했던가! 짜장밥 모임은 참신했다. 요리사인 독자 가 직접 요리 공간을 빌려 삼선 짜장밥을 내왔다. 오순도순 짜장밥을 먹으며 책 이야기, 여행 이야기를 나눴다. "불안하지 않으세요?" 한 독자가 물었다. 불안하죠. 불안해요. 가난 해서 더 불안한가? 모르겠어요. 아니, 아닌 것 같아요. 안정적인 이들 의 불안을 제가 모르니까요. 저보다 잘 사는 사람은 노후에 쓸 돈이 있겠죠. 아파도 병원비 걱정은 안 하는... 그런 안정적인 사람이 병원 에 누워 있어요. 자주 몸을 뒤집어 줘야하고, 아내는 깨끗한 수건으로 피부에 진물을 닦아 주죠. 아내의 표정을 일부러 피하는 남편의 마음 을 몰라요. 죽어가는 옆 환자의 기침 소리가 어떻게 들릴지 모르고요. 새벽 바람이 간절한데, 혼자 움직일 수도 없고, 누군가를 깨우는 것도 싫을 때의 막막함을 몰라요. 안정적인 노후의 말년은 안정적일까요? 입에서 툭 터져 나온 이야기였다. 박민우, 입만 살아서는. 감동했다. 내가 한 말에.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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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정교하게
방콕에 머무는 이유는 월세가 안 들어서다. 내겐 공짜로 쓸 수 있는 방 한 칸이 있다. 태국인 지인이 있다. 집이 여러 채 있다. 안 쓰는 방 한 칸, 쓰라고 했다. 한 국에서 글을 쓰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 의향이 있는 멋쟁이였다. 몇 달만 살 다가 다른 곳으로 가야지. 몇 달이 7년이 되었다. 머무는 자가 되니, 나는 하루를 온전히 여행한다. 창밖의 풍경은 7년 전 풍경이 다. 언제고 떠날 수 있어서 늘 감탄한다. 손님의 눈이다. 새소리를 듣고, 바람의 결을 감지한다, 우린 모두 지구의 손님이다. 어떻게 왔는지 기억 안 날 뿐, 돌아 가야 한다. 아플 때, 머리카락이 수북이 빠질 때 나는 놀란다. 내 몸이 쇠락함에 놀라고, 영원할 거라 믿었던 내게 놀란다. 착각은 달콤하다. 오늘과 내일은 큰 차이가 없다. 오늘 같은 내일, 내일을 닮은 모레가 이어진다. 흥청망청 먹고, 늘 어져도 되겠지. 심해의 가오리처럼, 낮게, 부드럽게 자맥질하듯 살면 오래 살 것 같다. 죽는 것조차 잊고, 오래오래! 청소를 하며 머리카락을 쓸어 담는 건, 내겐 의식이다. 유한한 시간을 알려주는 고요한 알람. 몸의 부스러기가 쌓이고, 쌓이 면 언젠가는 나보다 무거울 테지. 그 부스러기가 탑이 될 때, 우린 떠나야 한다. 0에 수렴하는 내 재산은, 채찍 같다. 말 궁둥이를 내리찍는 채찍. 채찍이 내 궁 둥이를 찍을 때마다, 나는 한 푼이라도 벌기 위해 글을 쓴다. 책을 낸다. 누군가 는 책을 읽지 않은 시대를 한탄하지만, 책만 읽는 시대에도 가난한 작가 천지였 다. 굶어 죽어갈 땐 몰랐던 천재성이 뒤늦게 빛을 발한다. 우리들의 열광은 늦 어질수록 뜨겁다. 가난했던 작가들의 문고판 책이 내 손에 있다. 방콕의 새소리 에 맞춰, 반가운 한글을 읽는다. 글들이 조잘조잘 움직인다. 읽었던 게 맞나 싶 다. 숨었던 구절들이 불쑥 달려든다. 글을 읽다가 커피 잔을 좌우로 돌려본다. 입에 대지 않는다. 속도 조절. 두 시간에 커피 한 잔이다. 가난한 삶은 정교하다. 불편하지 않다. 정교해졌을 뿐이다. 관성으로 마셨던 커피들은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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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람들
친한 태국 친구의 큰형이 병원에 실려 갔다. 사고를 많이 치던 형이었다. 도둑질하던 친구 망을 봐주다 감옥까지 다녀왔다. 매일 술만 퍼마시니 몸이 견딜까. 실려 간 형은 반나절 만에 정신이 돌아왔다. 펑펑 울기부터 하더란다. 동네 친구한테 빌린 1000바트를 갚아 달라며 서럽게 울더란다. 그러니까 죽다 살 아나서는 가장 걱정된 게 1000바트였다. 3만6천 원의 빚이었다. 누가 죽었다는 기사에도 멍청해지기 만 하던 내가 그 이야기에 눈물이 흘렀다. 술 먹을 돈이 없어 사정사정했을 테지. 이번이 마지막이다. 친구는 꼬깃꼬깃 지폐를 내밀었을 테고. 술병을 비우니, 꼬깃꼬깃 친구의 지폐가 눈에 밟혔겠지. 가장 가난한 친구의 마지막 지폐였겠지. 내일은 일당이라도 벌어 보리라. 그렇게 다짐한 날, 쓰러졌던 거다. 내가 왜 태국에 머무는가? 태국 사람들 때문이다. 귀신 이야기만 나오면 남녀노소 침을 꼴깍 삼키고, 누가 복권 사면, 따라 산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꽃을 사랑한다. 사람들이 꽃 같고, 강아지 같다. 식당이 망해 문을 닫아도, 주인은 TV 귀신 이야기가 더 심각하다. 갚아야 할 빚보다, 연예인이 꿈에 보았던 귀 신이 더 끔찍하다. 살인적으로 차가 막혀도 경적은 울리지 않는다. 미친개가 미친개처럼 운전해도, 늙 은 부엉이처럼 바라만 본다. 미친개도 있지만, 늙은 부엉이가 훨씬, 훨씬 많다. 나는 착한 사람들 사이 에 파묻히고 싶다. 내게 없는 선함과 천진함에 물들고 싶다. 그래서 나는 태국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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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교통경찰
방콕엔 거미줄처럼 골목까지 수로가 있다. 우리 동네 수로에 작은 다리가 놓여있었다. 1차선이다. 양방향에서 오는 차를 교통정리 해주며 동전을 받던 여인이 있었다. 여인만 받은 건 아니고, 여인과 아이와 남자가 받았다. 가족인듯 했다. 다리가 허물어지고 번듯한 2차선 돌다리가 완성됐다. 여인은 한동안 보이지 않았다. 마트에서 찬거리를 사들고 나오는데 그녀가 내 곁으로 다가왔다. 손을 내밀었다. 주머니를 뒤적였다. 만져 지는 게 없었다. 지폐를 줄 수도 있었지만, 아까웠다. 외면했 다. 그녀는 나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돌아섰다. 절뚝절뚝 걸 었다. 얼굴에 늘 붓기가 있는 걸로 봐선 신장이 안 좋은 모양 이었다. 어제는 시장에 갔는데 그녀가 인형과 손지갑을 팔고 있었다. 주로 먹을 것만 파는 시장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다 리를 절지 않는다. 태국 친구는 연기했던 거라고 했다. 붓기 는 분장으로 할 수 없을 테니, 건강한 이는 아닐 것이다. 어쨌 든 동냥도 때려치웠다. 새 삶이다. 내일은 지갑을 하나 사러 가야겠다. 인형도, 지갑도 좀 예쁜 것 좀 갖다 놓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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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아니고, 깨달음
내 소니 카메라는 가장 비싼 재산이다.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130만 원 주고 샀다. 갑자기 초 점이 안 잡혔다. 인도 바라나시에서다. 어떻게 산 건데. 얼마나 비싼 건데. 세상이 밉고, 소니 가 가증스러웠다. 소똥에 진창인 이곳에, 매일 수백 명의 시체를 태우는 화장터에 소니 AS 센터가 있을 리 없다. 내 카메라도 갠지스 강에 던져야 할까? 1미터 높이에서 쿵 떨어뜨리세요. 유튜브엔 지혜로운 성자가 널렸다. 소니 카메라 성자인 한 서양 남자는, 나와 같은 문제를 ‘떨어뜨려’ 해결했다. 나는 심호흡을 했다. 바라나시의 찜통 방에서, 눈을 꼭 감고 쿵 떨어뜨 렸다. 초점이 다시 잡혔다. 카메라는, 내 삶은 바라나시에서 구원받았다. 지금은 그 문제가 잦아졌다. 방콕에는 물론 AS센터가 있다. 수리비가 비쌀까봐, 계속 떨어뜨린다. 쿵! 마지막일 수도 있다. 쿵! 망가지거나, 다시 찍히거나. 흔들린 사진은, 내 영혼이다. 영혼을 찍는 사진사가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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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함이 지질함에게
"방비엥 가는 버스 얼마에요?" 고개만 내밀고 묻는다. 가격을 듣고는 나간다. 라오스 비엔티엔의 여행사 사무실에서 나는 그들을 보았다. 세 명의 서양 여행자가 오 백 원, 천 원을 아끼려고 발품을 팔고 있다. 솔직히 좀 보기 싫었다. 40,000킵. 5천 원을 내고 4시간 이동한다. 에어컨 버스다. 더 싼 버 스를 찾아, 이 땡볕을 헤매다니. 나는 왜 그 모습이 보기 싫었을까? 내 모습을, 타인에게서 보았다. 내게 없는 모습은 무심해진다. 관대 해진다. 내 모습이라서 싫었다. 내 지질함이 정확히 보일 때, 시치미 를 떼고 싶었다. 입장이 다르기도 했다. EBS 세계테마기행 촬영차 였다. 방송국 예산으로 다니니까, 숙소도 말끔하고, 밥도 좋았다. 동 남아시아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물가, 까칠한 사람들 때문에 참 별로 였던 라오스였다. 방송일로 오니, 그 라오스가 달라졌다. 하루에 2만 원 정도만 더 쓰면, 방은 화사해지고, 조식은 풍요롭다. 좋은 방에서 기지개를 켜면, 공기가 달라지고, 빛의 조도가 확 올라간다. 얼마나 많은 장소가 가난 때문에 왜곡되었을까? 빈대에 물리며, 창문 없는 방에서 나는 불행했다. 순간을 저주했다. 돈이 없어도 좋고, 좋았던 곳은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 곳인가? 방콕은 천사의 도시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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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람들 2
세븐 일레븐 앞에 한 남자가 누워 있다. 앞에는 깡통이 있고, 피부 는 고무처럼 까맣다. 여자들은 일부러 한 발짝 더 멀어져서 입구로 들어간다. 입구 쪽에 턱하니 누워 있다. 다음날도, 다음날도 그 자 리에 있다. 남의 영업장에 민폐를 끼쳐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다. 며칠 후에 사라졌다. 보다보다 못해 쫓아냈을까? 경찰을 불렀을 까? 남자가 새로운 세븐 일레븐을 찾아 떠났을까? 이번엔 한 할머 니다. 할머니는 단정한 모습에 한 손에 살림도구가 있다. 이불, 옷 가지, 깡통, 페트병 등이 있다. 보통의 할머니는 아니다. 커다란 쇼 핑몰 안에 있는 KFC 앞을 서성댄다. 아이스크림 매대에 있는 청년 은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하나 만든다. 할머니한테 건넨다. 할머니 는 받아든다. 고맙다는 시늉은 없다. 당당히 한자리 차지한다. 아 이스크림을 핥는다. 나만 그녀를 본다. 아무도 불편해하지 않는다. TV에서 한 스님이 산꼭대기에 절을 짓는 뉴스가 나온다. 다음날 태 국 사람들이 떼로 몰려가 절을 지어주는 뉴스가 또 나온다. 화장실 변기에 구렁이가 대가리를 내밀었고, 쇠꼬챙이에 찔려 꼼짝 못하는 고양이도 구출됐다. 변기에 있는 구렁이는 숲으로 방생됐다. 구렁 이나 고양이는 스님의 일 만큼이나 중요해서, 방송 시간도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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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끼 공식
하루 두 끼를 보통 먹는다. 아주 돈이 없을 땐, 한 끼 예산은 천오백 원 안쪽이다. 쌀국수를 하나 사서 밥을 말아 먹는다. 더 아낄 수도 있다. 봉 지면 하나를 사서 역시 밥을 말아 먹는다. 태국은 쌀국수 양이 적어도 너무 적다. 하지만 태국식 햇반인 비닐봉지 밥은 시장에서 5바트(200 원)다. 심지어 뜨끈하다. 그걸 국물에 말아서 먹는다. 밖에서는 못 그런 다. 태국 사람 중에 쌀국수에 밥을 말아 먹는 사람은 없다. 거지도 음식 을 남긴다. 비닐봉지 밥을 사들고 와서, 방에서 홀로 풍요롭게 먹는다. "남여여!" 국물 많이란 뜻이다. 6년을 살면서 태국어는 까막눈이다. 내 게 꼭 필요한 문장만 외우고 산다. 남여여. ‘남’은 국물이란 뜻이고, ‘여 여’는 많이란 뜻이다. 밥을 말아야 하니까, 국물이 많아야 한다. 소중 한 주문이다. 찰밥을 무삥(얇디얇은 돼지 구이), 태국 소시지 혹은 까이 양(닭구이)과 함께 먹는다. 싼데, 맛있어서 어떤 서글픔도 느껴지지 않 는다. 태국의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부드럽고, 육즙도 촉촉하다. 보통은 이렇게까지 아끼지 않는다. 3천 원까지 쓴다. 그린 파파야 샐러드인 쏨 땀을 산다. 쏨땀은 천 원 내외다. 쏨땀의 주재료인 그린 파파야엔 파파 인이란 성분이 있다.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소화효소보다 강력하다. 소 화가 무지 잘 된다는 이야기다. 상처 치유 약재로도 쓰인다. 보약 같은 과일이다. 흔하다는 이유로 싸다. 인삼 같은 경이로운 식물이, 싸다. 싸 구려만 먹어서, 몸은 곯았겠군. 천만의 말씀. 쏨땀 덕에, 위장은 이십 대 시절로 돌아갔다. 치열하다 싶은 정도까진 아니지만, 수면 위의 간결한 파장 정도로 염려하며 산다. 염려하지만, 안 치열한 덕에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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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방콕 운항스케줄 방콕 ⇨ 인천
인천 ⇨ 방콕 구간
편명 ZE511
출발시간 도착시간 17:05
21:25
인천 → 방콕 ZE513
20:55
01:40+1
운항요일
구간
Everyday 매일
부산 → 방콕
Everyday 매일
제주 → 방콕
운항요일
ZE512
22:25
06:20+1
Everyday 매일
ZE514
02:40
10:20
Everyday 매일
방콕 ⇨ 부산 편명 ZE921
출발시간 도착시간 18:10
21:30
운항요일
구간
편명
Everyday 매일
방콕 → 부산
ZE922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06:05+1
Everyday 매일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22:30
방콕 ⇨ 제주
제주 ⇨ 방콕 구간
출발시간 도착시간
방콕 → 인천
부산 ⇨ 방콕 구간
편명
편명 ZE551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구간
편명
01:05+1
Everyday 매일
방콕 → 제주
ZE552
21:30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상기 운항 스케줄은 19년 1월 15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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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
09:30
Everyday 매일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들 HAPPINESS CITIES IN THE WORLD 편집부
요즘 행복하니? 라는 친구의 질문에 대답이 망설여진다. 행복하지 않아서라기보단, 행복이 무엇인지 에 몰라서였다. 어느 교수는 웃으면 행복해진다 했고, 또 다른 연구자는 행복한 유전자는 타고나는 것이라 했다. 제3자들의 논문이나, 주석 말고 우리 이야기를 해보자. 갓 태어난 아이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젊은 엄마를 본 적 있다. 죽은 친구의 영정 앞에서 한 시대를 함께 보냈던 이들이 부둥켜안고 우는 장면도 있었다. 중간고사가 막 끝난 중학교 교실에서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 사인펜을 집어 던 지며 환호하는 풍경이나, 죽일 듯이 싸우다가도 금세 키스를 나누는 연인의 모습도 있다. 행복이란 단어와 함께 머리를 스쳐 간 장면들이다. 행복은 기쁨이나, 슬픔, 기억, 감동, 해방감이라는 개개인의 감정과 감정이 만나는 모든 순간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행복은, 절대 혼자서 만들 수 없는 것일지 모른다. 누군가와 함께 웃고, 울고, 싸우며, 사랑하는 모든 순간이 결국, 행복이다. 함부로 정 의할 수 없는 그 모든 순간의 기억이 만나고 결합하며 만들어낸 행복의 도시들, 지금부터 우리는 지 구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들을 찾아볼 생각이다.
따듯한 수프는 고양이 거예요 ISTANBULㅣTURKEY
사실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가장 행복한 도시로 인정받는 장소는 아니다. 행복을 나름 의 기준으로 수치화해 도시마다 순위를 정한 유엔 행복 보고서에서도 이스탄불은 상위권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나 행복이 함께 감정과 기억 을 공유하는 모든 순간이라면, 이스탄불은 충분히 행복한 도시다. 단,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는 대상이 꼭 인간이어야만 한다는 편견을 버려 야 한다. 이스탄불 골든혼 해협을 따라 나있는 해변길에는 푹신한 방석과 이불 이 곳곳에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위해 마련 해준 보금자리다. 다리 위에서 낚시를 하는 낚시꾼들도 어렵게 잡은 물 고기를 기꺼이 고양이에게 나누어 준다.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소피아 대성당과 블루 모스크 근처도 길고양이로 넘쳐난다. 2009년 이곳에 사는 수십 마리의 고양이 중 한 마리를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이 쓰다듬어 주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스탄불의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고양 이와 사람이 나눈 기억은 언제나 따듯했다. 이스탄불 사람들이 유독 길고양이를 아끼는 이유는, 이슬람의 예언자 마호메트가 고양이를 유 독 아꼈다는 전설 때문이라고. 이유야 어쨌든 간에 이스탄불의 고양 이들과 주민들은 서로에게 애틋한 기억을 매일 쌓아가고 있다. 이스 탄불의 거리를 걷는다. 일광욕을 즐기던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온다. 사람과 고양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도시에선 행복도 틀림없이 고 작 한 뼘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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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운 것 HELSINKIㅣFINLAND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를 꼽을 때, 항상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도시. 핀란드의 헬싱키다. 핀란드 하면 자일리톨이나, '휘바- 휘바-'하 는 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렇다고 치아가 건강해서 헬싱키 사 람들이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니다. 헬싱키의 행복은 교육 에 있다. 어떤 이들은 핀란드의 교육법을 가지고 교육 혁명이라고까 지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산업혁명 이후 세계는 속도와 효율에 초점을 맞춰 발전했다. 뒤처지는 사람이 낙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세계는 경쟁을 통해 인간이 발전한다고 믿었다. 핀란드 의 교육은 이러한 믿음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었다. 핀란드 교육청에는 이런 말이 쓰여있다. "단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 는 교육" 핀란드 교육의 핵심은 일등을 만들어내는 일이 아니라, 모 든 사람이 학업을 끝까지 마치는 것에 있다. 성적이 좋은 학생과 좋지 못한 학생을 한 조로 편성해, 앞서간 학생이 뒤처진 학생을 도와가며 서로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혼자보다 함께. 경쟁보단 협력을 배우게 된다. 학생들은 조별로 주어지는 다양한 교육 과제를 함께 헤쳐나가며 세 상에 모든 사람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사람 은 넘어서야 하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 협력하며 공존해야 하는 존재 로 바라보는 시선을 배우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학교에서 배우는 도시-헬싱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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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한 조각의 기억이 한 사람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LUANG PRABANGㅣRAOS
'가난하지만 행복한'이라는 문구만큼 무책임한 것이 없다. 가난의 무 게를 직접 체험하지 않은 사람들의 입에서 쉽게 내뱉어질 말이 아니 다. 가끔 가난이라는 단어를 행복과 대치시켜 빈곤층에 대한 모종의 책임감을 덜어버리려는 의도가 숨어 있기도 하니 더더욱 조심스러운 문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중 하나로 라오스의 루앙 프라방을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소개할 것이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도시 루앙 프라방. 라오스 상좌부 불교의 탁발식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물론 상좌부 불교 국가 중에 탁발하는 곳이 많지만, 루앙 프라방이 탁발에 있어 가장 상징적인 도시인 것을 감안했다. 루앙 프라방의 남자아이들은 청소년 기가 되면 6개월 정도 절에 들어가 승려 생활을 한다. 상좌부 불교는 따 로 경제 활동을 하지 않고 오직 시민들이 나누어주는 음식에 의존해 생 활하는 곳. 매일 아침마다 머리를 민 청소년 승려들이 줄지어 걸어 나오 는 것으로 탁발식이 시작된다. 탁발식은 탁발을 든 승려가 줄지어 지나 가면 그 속에 시장에서 산 밥이나, 빵 등을 넣어주는 행사. 탁발에 음식 을 넣어주는 사람들은 그 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런 종교 행사가 행복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기억 때문이 라 말하고 싶다. 아무런 대가 없이 누군가가 주는 음식을 받아먹어 본 기억. 적어도 이 기억은 잠시 승려 생활을 하는 루앙 프라방의 청소년들 이 성장한 뒤에 누군가에게 서슴없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으로 나타 날 것이라고 믿는다. 어느 어른이 이야기했다. 잘 받아먹을 줄 알아야, 또 잘 나눠줄 수 있다고. 기꺼이 음식을 나눌 줄 알고, 받아먹을 줄 아는 사람들의 도시, 루앙 프라방은 가난하지만 행복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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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시에서 사라진 것들 SAN JOSEㅣCOSTA RICA
국민총생산 등 경제적인 지표로만 행복한 도시의 순위가 매겨지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 호세는 언제나 하위권 을 맴돌았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사람들은 경제적인 것만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런 깨달음에서 시작된 것이 매년 발표되는 유엔 행복 지수다. 경제와 사회 복지에 더해 도시 시민 들의 건강, 도시의 공기, 안정도, 교육 등을 조사해 새로 만든 행복 지 표. 이 지수가 발표된 뒤 코스타리카의 산 호세는 2009년과 2012년 가장 행복한 도시 1위에 오르게 된다. 이후에도 산 호세는 항상 상위 권을 유지 중이다. 산 호세의 행복 지수 순위가 높게 나오는 이유는 자연환경 등의 영향 도 있지만, 결국 군대가 없다는 사실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1948 년까지 코스타리카는 국경 분쟁과 내전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특 히 1948년 벌어진 쿠데타로 2천여 명의 시민이 사망하기도 했다. 증 오가 증오를 낳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던 시절, 호세 피게레스 페레 르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피게레스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쟁의 순환고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1949년 그는 과감 한 결단을 내린다. 코스타리카의 군대를 철폐한 것이다. 피게레스 대통령은 남다른 외교력으로 국경 분쟁을 해결하고, 군대 를 폐지한 뒤 남은 국비를 모두 복지와 교육에 쏟아부었다. 자연스레 시민 삶의 질은 올라갔고, 그를 향한 지지층도 두꺼워지기 시작했다. 피게레스 대통령은 중남미의 국경분쟁을 한층 완화시켰다는 평을 받 았다. 전쟁으로 매일 불안한 삶을 살던 시민들은 더 이상 총성을 듣지 않아도 됐다. 그 대신 국가에서 지원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살 수 있게 된 것. 현재도 코스타리카는 유일하게 군대가 없는 국가다. 적어도 누군가와 총부리를 겨누고 싸워야 한다는 불안감이 없는 도 시 산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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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여보게, 여기 술 한잔만 가져다 주게 SAPANTAㅣROMANIA
행복한 삶에 대한 평가는 결국 죽음에 가까워서야 할 수 있는 것이 아 닐까. 행복한 삶이 있다면, 행복한 죽음도 있어야 마땅하다. 누군가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역시 행복의 척도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루마니아의 작은 시골 마을 사판차는 가장 유쾌하게 죽음을 기억하 는 곳이다. 상실의 아픔을 유머로 승화시킨 곳. 사판차의 유쾌한 묘지 (Merry Cemetery)다. 사판차 마을의 공동묘지에는 푸른빛의 묘비가 가득하다. 당연히 무채 색이어야 할 묘지가 형형색색 빛나게 된 것은 1935년 한 청년이 오크 나무로 묘비를 제작해 무덤 앞에 세우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사판차 마 을은 옆 집 숟가락 개수가 몇 개인지 서로 알 정도로 작은 마을이다. 이 런 마을에서 비밀이 있을 리 만무했다. 마을 사람 중 누가 죽으면 온 마 을이 알았고, 함께 슬퍼하는 곳이었다. 묘비에 색칠을 했던 청년도 죽은 이들의 성격이나 사연을 거의 다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아는 망자의 묘비에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솔한 문구를 새기기 시작했다. 오크 나무로 만들어진 푸른 묘비에는 망자의 삶에 관한 이야기나, 칭 찬, 때로는 잘못한 일까지 적어 놓았다. 마을 사람들은 묘비에 적힌 문구를 보며 죽은 사람을 회상했다. "맞아. 이 사람은 이랬지." 이 묘 지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유쾌하고 웃겨서가 아니다. 한 사람 이웃의 인생을 기억하려는 노력과 죽음 하나를 쉽게 흘려보내지 않는 마음 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사판차 마을 사람들은 죽은 이웃을 아래와 같 이 기억한다. "시비우에서 온 망할 놈의 택시야, 루마니아 땅이 이렇게 넓은데, 하 필이면 우리 집 근처를 지나서 나를 치고, 우리 부모님을 슬프게 하 냐! 지옥 불에나 들어가라!" "내 이름은 포프 그리오게. 트랙터는 나의 기쁨, 슬픔은 와인에 빠뜨렸 어. 나는 힘들게 살았어.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지. 그건 운명이 었어. 죽음이 나 또한 일찍 데려갔지. 내 나이 겨우 33살에." "내 이름은 스테판. 나는 사는 동안 술을 참 좋아했어. 아내가 떠났을 때는 너무 슬퍼서 술을 마셨는데, 이상하게도 마시면 마실수록 행복해졌지. 뭐 술을 같이 마실 친구들이 있어 오히려 좋았어. 근데 이보게. 나 여전히 목 이 마르다네. 거기 누구, 나에게 술을 조금만 갖다 줄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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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클룩하다
두 번째 방콕 여행을 위한 필수 액티비티 방콕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다. 그런데, 그 대단한 인기에 비해 우리가 세우는 여행계획은 지나치리만큼 단순할 때가 있다. 싸고 맛있는 태국 음식 먹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카오산 로드 투어, 짜뚜짝 시장에서 기념품 사기, 여행 마지막 밤엔 어느 스카이라운지 Bar에서 인생샷 남기기, 그리고... 뭐 유명하다는 사원에 들러서 황금 불상 하나 정도 보고 오기? 아쉽다. 방콕은 저것들만 경험하고 오긴 너무 아쉬운 도시다. 태국어로 끄룽 텝(Krung Thep:천사의 도시)이라고 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어 정치·경제· 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 있어서 태국의 중심지인 방콕. 이 방콕의 매력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 물론 당신의 방콕여행이 첫 번째라면 모든 사람이 하는 것들, 모두가 아는 곳들만 방문해 봐도 시간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당신의 방콕 여행이 두 번째 라면? 첫 번째 여행과 비슷하게 계획을 짜긴 너무 아깝지 않을까. 더 새롭고, 즐거운 액티비티가 이렇게나 많은데.
아유타야 보트 투어 Ayutthaya Boat Ride 내셔널 지오그래피를 보며 한 번이라도 재밌다고 느낀 사람이라면, 고대 도시 아유타야는 꼭 방문해봐야 한다. 태국의 중요한 역사적 유물이 가득 한 아유타야는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곳으로 특히 태국의 불교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왓 마하탓의 나무 뿌리속 불상, 왓 로까이쑤타람의 거대한 와불 상, 왓 프라시산펫의 석탑들은 반드시 구경해야 할 유적들이다. 특히 아유 타야 왕조의 영광을 느낄 수 있는 17세기의 여름별궁인 방파인은, 이탈리 아-태국-중국의 건축양식이 한데 섞여 있어 더욱 아름답고 신비롭다. 혹여 ‘나는 이런 좋은 곳을 내 지인들 하고만 구경하고 싶어. 다른 관광객 들은 섞이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사람이 있다면 프라이빗 일일 투어 상 품을 선택하면 되니 걱정할 필요 없다. 석양이 지는 저녁, 보트를 타고 고 대 유적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사람은 무조건 구매해둬야 할 상품이다. 이 밖에도 에메랄드 사원으로 유명한 왓 프라깨우 투어, 활기 넘치는 라 차다 기찻길 야시장 투어 등 방콕의 매력을 접할 수 있는 상품들은 상당 히 많다. 백문이 불여일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휴대폰을 열고 클룩 앱 을 켜 보시길.
씨라이프 오션월드 SEA LIFE Bangkok Ocean World
방콕에도 아쿠아리움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콕에 갔는데 할 게 없다면? 입맛에 안 맞는 음식과 시끄러운 오토바이 경적 소 리로 아이들의 불만이 한계치를 넘어설 것 같다면? 바로 이곳을 추천한다. 시암 파라곤에 있는 ‘씨라이프 오션월드’다. 귀여운 펭귄과 수달을 비롯한 무려 400여 종, 3만여 개체의 바다 생물들이 살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이 곳은 해저 터널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부터 매력적이다. 발아래 물고기가 헤엄치는, 그래서 정말로 바닷속을 거니는 듯한 기 분을 들게 하니까. 클룩에서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엔, 수달과 자카스펭귄-젠투펭귄-상어 등에게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는 액 티비티가 포함돼 있다. 클룩만의 VIP 라인을 이용해 긴 줄을 대기할 필요 없이 티켓을 교환할 수 있으니 무조건 모바일 바우처 를 구매하길 추천한다. 할인율이 더 큰 마담투소와의 콤보 티켓 등 다양한 선택권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4D 영화 감상과 유리 바닥 보트 탑승의 기회도 만끽할 수 있는 슈퍼 콤보 티켓이 인기가 좋다.
암파와 수상 야시장 매끌롱 철길 시장 일일투어
Amphawa Floating Night Market -Maeklong Train Market
방콕엔 짜투짝 시장만 있는 게 아니다. 사실 더 유명한 시장들이 많다.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안파와 수상 야시장, 그리고 매 끌롱 철길시장이 바로 그런 시장들이다. 태국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무조건 방문해야 할 곳이 바로 수상 시장인데, 특히 제대로 된 현지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암파와 수상 시장 구경은 필수다. 매끌롱철길 시장에선 시장 한 가운데 로 기차가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열차가 지나갈 때 일사불란하게 시장이 사라지는 모습이 상당히 독특하니 절대 놓치면 안 된다. 일일 투어엔 가이드까지 포함돼 있으니,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각 시장의 역사와 문화까지 배울 수 있는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상품이 더 매력적인 이유는 시장뿐만 아니라 왓방꿍과 무에타이 사원 등 방콕의 또 다른 명소 관광까지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특히 롱테일 보트를 타고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의 향연을 감상하는 건,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낭만이지 않을까 싶다.
글 연애&여행 칼럼니스트 김정훈 연애만한 여행이 있으리. tvN 드라마<미생>,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tvN 드라마 <아는와이프> 보조작가,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연애전과>의 저자,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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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9
N e w s 66 E a s t a r Fa mily 71 I mmigr a t ion Fo r ms 72 Q u a r a n t in e 76 H is tor y 77 Flig h t S c h e d u le s 78 R ou te M a p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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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알고 타면 더 재미있는 MAX
737 MAX 8 달라진 점 알아보기
특별한 V모양 윙렛 & 테일 콘 디자인
더 커진 엔진과 톱니바퀴 디자인
V모양의 윙렛과 꼬리 디자인으로 바람의 저항은 DOWN 운항효율성은 UP
엔진 성능과 연료효율성은 높이고 엔진 소음은 줄었어요
스카이 인테리어로 쾌적한 공간
넓은 좌석으로 공간확보
유선형 디자인의 천장으로 수납공간은 확대되고 LED 조명으로 조명으로 쾌적한 쾌적한 기내환경을 기내환경을 제공해요 제공해요
슬림시트 사용으로 좌석공간이 넓어져 보다 편리한 항공여행이 가능해요
왜 이름이 MAX 일까요? MAX는 맥시멈 퍼포먼스 (Maximum Performance)를 뜻합니다. 차세대 항공기로서 최적의 스펙과 효율을 자랑하는 신기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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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First with You, Max in Korea
이스타항공이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보잉 737 MAX 8
737 기종? 그게 뭔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상용기 보잉 737의 역사를 살펴보다 보잉 737 발달사
737 ORIGINAL
737 CLASSIC
737 NG (Next Generation)
1967 첫비행
1984
1998
1세대
2세대
3세대
737-100, 200
737-300, 400, 500
737-600, 700, 800, 900, 900ER
보잉의 100석급
CFM56-3B 계열
디지털 성능 개선, 일체형 윙렛 기술 적용
단거리 항공기의 첫 개발
엔진 장착
고출력, 고효율의 CFM56-7B 엔진 사용
737 기종의 4세대 737 MAX 8 2017년 5월 첫 인도를 시작으로 전 세계 90개 항공사로부터 약 3,700대 이상 주문을 기록하며 보잉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고 기록 (*2018년 12월 기준 MAX 주문량 4,828대) 최신 CFM INTERNATIONAL LEAP-1B ENGINE, CHEVRON ENGINE NOZZLE, TAIL CONE DESIGN, ADVANCED TECHNOLOGY WINGLET 적용 연료효율성 14% 증가, 최대운항거리 6,570km, 순항속도 960.8km/h, 길이 39.5m, 높이 12.3m, 날개폭 35.7m, 좌석수 18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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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MAX생산부터 첫 운항까지, 그 현장을 함께 하다
이스타항공 MAX 도입 과정 2018년 10월~11월 이스타항공 737 MAX 8 생산시작- 공장조립, TEST비행, 페인팅 작업
2018년 12월 19일~21일 시애틀시애틀-앵커리지-삿포로-서울 김포공항 도착 도착 (12/21 (12/21 16:10) 16:10) 앵커리지- 삿포로- 서울 김포공항
2018년 12월 26일 김포공항에서 김포공항에서 진행된 진행된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737 737MAX MAX 88안전기원도입식 안전기원도입식
2018년 12월 26일 고객과 함께하는 함께하는 First First with with You, You, Max in Korea Korea 도입기념 도입기념 행사 진행
MAX 88 2호기 2호기 (HL8341) (HL8341) 인수 인수 2018년 12월 29일 737 MAX MAX 88 2호기 2018년 12월 30일~2019년 1월 1일 737 MAX 2호기 시애틀-호놀룰루-괌-서울 시애틀- 호놀룰루- 괌- 서울김포공항 김포공항도착 도착(1/1 (1/115:30) 15:30)
MAX 88 1호기 2019년 1월 1일 737 MAX 1호기 (HL8340) (HL8340) 김포-제주 김포- 제주국내 국내첫 첫운항 운항시작 시작 MAX 88 2호기 2019년 1월 8일 737 MAX 2호기 (HL8341) (HL8341) 도입식 도입식 진행 진행 MAX 88 부산 2019년 1월 16일 737 MAX 부산 ↔ ↔ 싱가포르 국제선 첫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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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십시일반 모은 사랑을 이웃과 함께 하다
이스타항공,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전달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 12월 한 달 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을 사랑의 열매 측에 전달했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기부금은 기업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복지기관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전달하는데 쓰 이게 된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착한일터 가입을 계기로 임직원이 함께 기부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복지 기관과의 연계한 다양한 사 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액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하며 2019년 기해년 첫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스타항공은 1월 1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직장인 기 부 프로그램인 '착한일터' 프로그램에 가입하며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승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달력 판매 수익금을
2019 新기종 新노선을 선보이다
이스타항공, 부산-싱가포르 신규취항식 진행 이스타항공은 부산-싱가포르 첫 취항을 기념하여 1월 16일 이스타항 공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규취항식을 진행했다. 기내에 서는 첫 탑승고객 대상으로 기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019년 첫 정기노선으로 2월 인천-나트랑과 인 천-푸꾸옥을 선보이며 새로운 베트남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와 모바일에 서 확인 및 예약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이 1월과 2월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며 2019 신규 노선의 시작을 알렸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부산-싱가포르 부정 기편을 주 4회(수/목/토/일) 왕복 14회 운항한다. 이번 부산-싱가포르 노선에는 맥스 1호기(HL8340)가 투입되어 첫 국제선 운항에 나섰다. 맥스 1호기는 지난해 12월 국내최초로 도입 되어 1월 1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에 투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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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는 것 같다며 상황이 좋지 않아 도착하면 구급차를 대기 시켜 바로 이송할 수 있 게 하고 기장님께 알려 관제탑에 연락을 취해 좀 더 빠르게 착륙할 수 있도록 알 아봐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워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는데 제 마음까지 헤아려주시며 다독여주셨습니다. 구급차로 이송하면 아이도 놀랄 것 같고 남편이 공항에 마중 나와 있을 예정이 서다혜 사무장
장슬기 승무원
라 직접 병원으로 가겠다고 하니 꼭 병원에 들러야 한다며 병원도 알아봐 주겠다
김현지 승무원
고 하시며 정말 여러모로 신경 써주셨습니다. 승무원분들이 돌아가며 얼음 찜질 을 해주신 덕분에 코피가 잦아들어 위급 상황은 지나가는 듯하였습니다. 사무장
객실승무팀
서다혜 사무장
장슬기 승무원
님께서는 아이가 놀라지 않게 이름이 무엇인지 어디 유치원에 다니는지 끊임없
김현지 승무원
이 대화를 나눠주시고 아이는 점점 조잘조잘 거리며 정신이 드는 듯하였습니다.
12월 20일 6세 아이와 처음으로 단둘이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스타항공
다행히 편안해진 아이는 착륙할 때 창문 밖을 보더니 '와 아름답다. 반짝이는 마
을 이용한 고객입니다. 아이는 공항에서부터 피곤해 보였지만 여행의 후유증이
을이 신기하다'며 도착하는 내내 좋아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 졸였던
라 가볍게 생각하고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코가 이상하다고 하더니 갑
게 눈 녹듯이 풀어졌습니다. 단순히 응급 상황을 조치해주시는 게 아니라 진심으
자기 코피가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승무원분들께서 젖은 휴지, 얼굴을 닦을 물을
로 걱정해주고 애써주신 승무원분들께 글로나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저희가
가져다주고 안심시키며 계속해서 상태를 확인해주셨습니다. 20분 정도 지나자
받은 배려를 보답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겠다고 다짐하며 글 마칩니다. 다시
저는 머릿속이 하얘지고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지만, 아이가 놀랄까 봐 침착 하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느라 그저 아이 코피만 멈추기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사무장님께서 아이가 쳐지
듯했습니다. 그때 현지 이스타항공 직원분이 너무나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현지 지인께 연락하여 저렴한 숙박을 알아봐 주시고, 그곳까지 태워 주시기까지 하셨습 니다. 가는 동안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셨고요. 23일 이스타 항공편으로 부산 가 는 출국장에서 다시 뵈어서 인사를 드렸지만, 현지 지점장님이라는 것 말고는 그 분의 성함도 모른 채 한국으로 돌아왔네요. 그 직원분께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 라고 생각하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평생 잊지 못할 너무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지점
저의 이런 마음을 전달할 길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백승원 지점장 이번 여행의 시작과 끝을 이스타항공과 함께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얼 안녕하세요. 너무나 칭찬하고 싶은 직원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리
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다시 한번 이스타항공 모든 임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
가족은 12월 22일 코타키나발루에서 부산으로 귀국할 때 늦잠으로 항공편을 놓
사합니다.
쳤습니다. 앞으로 더욱 건승하시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국민 항공사 이스타항공이 되길 자정이 넘은 시간에 잘 곳 없는 어린 두 딸과 아내를 보니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73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IMMIGRATION FORMS ·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명으로 작성된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국의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출입국 신고서의 기재 사항은 여권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해야 합니다.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Passengers are required to fill in immigration form for their destined countries, Passengers will need to complete in the cards in accordance with the manual. Feel free to ask a flight attendant if you have any inquiries about the immigration form. · 当您访问其他国家时,要确保填写完整入境卡.请参考范本填写入境卡,填写内容须与护照信息一致.填写内容时若有疑问、请向工作人员咨询. · お客様が外国へ入国する際は、その国で義務付けられている入国申告書を作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見本をご参考に入国先の入国申告書を作成してください.入国申告書の記入事項はパ スポートに記載されている内容と同一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ご不明な点は近くの乗務員にお申し付けください.
대한민국 입국 신고서 ❶ 성 | 姓 | 姓 ❷ 이름 | 名 | 名 ❸ 성별 | 性别 | 性別 ❹ 국적 | 国籍 | 国籍 ❺ 생년월일 | 出生日期 | 生年月日 ❻ 여권 번호 | 护照号码 | 旅券番号 ❼ 출생지 | 出生地 | 出生地 ❽ 현 주소 | 现住址 | 現住所 ❾ 직업 | 职业 | 職業 ❿ 체재 기간 중 주소 | 国内住址 | 滞在中の住所 ⓫ 방문 목적 | 入境事由 | 訪問目的 ⓬ 체재 예정 기간 | 预计滞留时间 | 滞在予定期間 ⓭ 항공기 편명 | 航班号 | 便名 ⓮ 출발지 | 出发城市 | 搭乗地 ⓯ 도착지 | 抵达城市 | 到着地 ⓰ 서명 | 签名 | 署名 ⓱ 비자 번호 | 签证号码 | ビザ番号 ⓲ 비자 발행처 | 签证签发地 | ビザの発行先 ⓳ 여권 발행처 | 护照签发地 | 旅券発行先 ⓴ 여권 발행일 | 护照签发日期| 旅券発行日 여권 만료기간 | 护照有效期 | 旅券失効日 입국 공항명 | 入境机场名 | 入国空港名 비자 종류 | 签证种类 | ビザの種類 신고 물품 소지 여부 | 携带申报物品 | 申告品所持の有無 연락처 | 电话 | 連絡先 이메일 | 邮箱 | 電子メール
3 1
2
4
5
6
8
9 25
02-1234-5678
10 13
11
14 16
태국 출입국 신고서 <앞면>
1
1
2
2
3
4
5
5
6
9
4
11
13 14 12
5Days
13
8
16
10 25 16
<뒷면>
포상여행
74
6 17
26
IMMIGRATION FORMS 중국 입국 신고서
대만 입국 신고서
1
2
4 10
6
CENTRAL HOTEL, SHANGHAI
3
5
1
11
17 18
6
2
SEOUL
4
5
13
9
3 13
16
23
17
일본 입국 신고서
8 10 1 5
2
11
8 13
11
12
10
25 16
24
홍콩 입국 신고서
16
1
3
2 19
4
5
7
10 CENTRAL HOTEL, HONG KONG
8
13
14 16
75
20
6
SEOUL
01/01/2015
IMMIGRATION FORMS 팔라완 입국 신고서
팔라완 세관신고서
KR1234567 ❶ HONG
❷
GIL DONG ❸
10-11-2007 ❹
HONG ❷
❻
KOREA ❺
GIL DONG ❸
❻
GONGHANG-DONG, GANGSEO-GU, SEOUL ❼
KOREA
CENTRAL HOTEL,PALAWAN ❽
10/11/2007 ❹
❺
KR1234567 ❶
+82-10-1234-5678 / gildong@eastarjet.com ❾ EMPLOYEE ❿
CENTRAL HOTEL,PALAWAN ❽
HONG
⓭
ZE571 ⓫
12/10/2015 ⓯ SEOUL ⓰ GONGHANG-DONG, GANGSEO-GU, SEOUL
ZE571 ⓫
⓬
EMPLOYEE ❿
INCHEON
❼
06/12/2018 ⓮
06/12/2018 ⓮
⓬ 2 ⓱ 1
1
⓲
⓳
❶ 여권 번호 ❷ 성 ❸ 이름 ❹ 생일 ❺ 국적 ❻ 성별 ❼ 현 주소 ❽ 체제 기간 중 주소 ❾ 연락처 및 이메일 ❿ 직업 ⓫ 항공기 편명 ⓬ 방문 목적 ⓭ 서명 ⓮ 도착일 ⓯ 여권발행일 ⓰ 여권발행지 ⓱ 동반가족수 ⓲ 가방 또는 캐리어 수 ⓳ 항공기 입출항 신고서 ⓴ 필리핀 출국일 1.살아 있는 동물, 식물, 어류 그리고/또는 그 생산품 및 부산물을 보유하고 있습 니까?(만약 그렇다면, 검역소로 가기 전에 세관원에게 먼저 가십시오) 2.필리핀 법정 통화의 지폐 및 동전 또는 필리핀에서 영업 중인 은행에 대해 페 소로 발행된 수표, 우편환 또는 기타 어음을 10,000.00 PHP 이상 보유하고 있 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이를 보유하기 위해 필수적인 Bangko Sentral ng Pilipinas 권한 을 가지고 있습니까? 3.외화 또는 다른 외환으로 표기된 무기명 양도가능 금전 문서를 보유하고 있습 니까?(10,000.00 USD 이상 여행자 수표 포함) 만약 그렇다면, 도착 및 출발 지역의 세관원에게 외화 신고서를 받고 작성하십 시오.
HONG ⓭
4.금지된 물품(화기 탄약 및 그 일부, 마약, 통제된 약물) 또는 통제된 물품(VOD, DVD, 통신기, 무전기)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5.해외에서 구매 또는 취득한 귀금속, 전자제품, 상업적 물품 그리고/또는 샘플 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76
10/12/2018
⓴
有关于易斯达航空公司以及其他入驻航空公司的登机手续截止时间等 更多的信息请访问机场铁路官网, www.arex.or.kr
77
QUARANTINE
78
HISTORY 2007 10 October
이스타항공 설립 Establishment of EASTAR JET
2008 8 August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제2008-3호) Acquired air transport license
12 December
항공기(B737-600NG) 1호기 도입 1st. plane delivery(B737-600NG)
11 November
12 December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 Incheon-Jinan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코타키나발루 정기편 취항 Busan-Kota Kinabal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김포 정기편 취항 Busan-Gimpo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 Incheon-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7
2014
6 June
2 February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Records ten million passengers
7 July
2009
청주-상하이(푸동) 정기편 취항 Cheongju-Shanghai(Pud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1 January
10 October
AOC(항공운항증명) 취득 Acquired AOC 국내선 운항 개시(김포-제주) Inauguration of domestic flight(GMP-CJU) 항공기(B737-700NG) 도입 Plane delivery(B737-700NG)
2 February
군산-제주 취항 Gunsan-Jeju route launched
6 June
청주-제주 취항 Cheongju-Jeju route launched
12 December
청주-옌지 정기편 취항 Cheongju-Yanji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하얼빈 정기편 취항 Cheongju-Harbi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다롄 정기편 취항 Cheongju-Dali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 January 자회사 공항 여객 서비스 이스타포트(주) 법인 설립 Establishment of subsidiary company EASTAR PORT(Airport passenger service)
2010
9 September
1 January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 Cheongju-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국제선 정기편 운항 개시 (인천-코타키나발루) Regulation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Incheon-Kota Kinabalu)
10 October
국적 항공사 최초 중국 장자제 직항 취항 First foreign carrier to fly to Zhangjiajie launched of 1st. international flights
2011 1 January
탑승객 300만 명 돌파 Records three million passengers
7 July
인천-도쿄(나리타) 정기편 취항 Incheon-Tokyo(Narita)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인천-방콕 정기편 취항 Incheo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씨엠립 정기편 취항 Incheon-Siem Reap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2 3 March
항공기 도입(B737-800NG) Plane delivery(B737-800NG) 탑승객 500만 명 돌파 Records five million passengers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Incheo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5 May
김포-타이베이(송산) 정기편 취항 Gimpo-Taipei(Songshan)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3 1 January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Cheongju-Sheny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Incheon-Sapporo(New 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B737-900ER 항공기 도입 Plane delivery(B737-900ER)
9 September 탑승객 2,500만명 돌파 Records twenty five million passengers
10 October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10th anniversary of the foundation of EASTAR JET 인천-가고시마 정기편 취항 Incheon-Kagoshima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7 July
7 July
11 November
2015
국제선(인천-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 운항 개시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Malaysia-Sarawak Kuching)
탑승객 100만 명 돌파 Records a million passengers
인천-다낭 정기편 취항 Incheon-Da N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푸껫 정기편 취항 Incheon-Phuket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제주-방콕 정기편 취항 Jeju-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제주 정기편 취항 Busan-Jej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방콕 정기편 취항 Busa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Busa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Incheon-Okinawa regulation route launched
11 November 탑승객 1,500만 명 돌파 Records fifteen million passengers
2016
12 December 인천-미야자키 정기편 취항 Incheon-Miyazaki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8 1 January 인천-오이타 취항 Incheon-Oita route launched
3 March 청주-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Cheongju-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5 May 부산-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Busan–Sapporo(New 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6 June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Incheon-Vladivostok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Busan–Vladivostok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이바라키 정기편 취항 Incheon–Ibarak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3,000만명 돌파 Records thirty million passengers
9 September
3 March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Incheon-Taipei(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닝보 정기편 취항 Cheongju-Ningbo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청주–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Cheongju–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Cheongju–Taipei(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Jeju–Taipei(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Incheon-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국내 LCC 최초 ‘U FLY 얼라이언스’ 가입 Joining ‘U Fly alliance’ for the first time in domestic LCC
10 October
8 August
청주-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Cheongju–Sapporo(New 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B737-MAX 8 항공기 도입 Plane delivery ( B737-MAX 8)
제주-취앤저우 정기편 취항 Jeju-Quanzhou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인천-팔라완 취항 Incheon–Palawan route launched
12 December
인천-사이판 정기편 취항 Incheon-Saipan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9
11 November
2 February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 Incheon-Hano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Records twenty million passengers
79
인천-나트랑 취항 Incheon-Nha Tr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푸꾸옥 취항 Incheon-Phu Quoc regulation route launched
FLIGHT SCHEDULES 국내선 Domestic Flights _ 한국 구간 Route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제주 Jeju → 김포 Gimpo
제주 Jeju → 청주 Cheongju
제주 Jeju → 군산 Gunsan
부산 Busan → 제주 Jeju
제주 Jeju → 부산 Busan
※ ※ ※ ※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Everyday 매일
06:20
07:30
ZE601
08:40
11:00
06:45
07:55
ZE603
15:40
17:55
Everyday 매일
ZE205
07:40
08:50
07:15
09:40
Tue,Thu,Sat 화,목,토
ZE207
09:50
11:00
07:15
09:20
ZE209
11:15
12:25
Mon,Wed,Fri,Sun 월,수,금,일 2.8~부터
ZE211
11:40
12:50
ZE602
11:50
14:30
Everyday 매일
12:55
14:05
ZE604
19:00
21:35
Everyday 매일
10:40
13:30
Tue,Thu,Sat 화,목,토
10:10
12:25
Mon,Wed,Fri,Sun 월,수,금,일 2.8~부터
09:05
10:55
Everyday 매일
ZE215
12:55
14:00
13:50
15:00
인천 Incheon →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Everyday 매일
ZE605
Mon,Tue,Wed,Thu,Fri,Sat 월,화,수,목,금,토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 인천 Incheon
Sun 일
ZE606
ZE217
14:45
15:55
ZE611
ZE219
15:50
17:00
ZE613
ZE221
16:55
18:05
ZE223
18:20
19:30
ZE225
19:25
20:35
ZE227
19:45
20:50
ZE229
20:00
21:10
ZE231
20:20
21:30
ZE253
10:50
12:00
ZE202
08:05
15:20
17:10
Everyday 매일
14:05
16:00
Mon 월 2.11~2.25
14:05
16:00
Tue 화 2.12, 2.16~2.26
14:35
16:00
Wed 수 2.20
14:05
16:00
Wed 수 2.27
14:35
16:00
Thu 목 2.14, 21
14:05
16:00
Thu 목 2.28
09:15
14:35
16:00
Thu 금 2.15, 22
14:35
16:00
Sat 토 2.16, 23
ZE612
11:50
13:50
Everyday 매일
ZE614
18:10
20:10
Everyday 매일
16:50
19:05
Mon 월 2.11~2.25
16:50
18:40
Tue 화 2.12~2.26
16:50
18:30
Wed 수 2.20
16:50
20:15
Wed 수 2.27
16:50
18:40
Thu 목 2.14
16:50
18:00
Thu 목 2.21
16:50
21:10
Thu 목 2.28
16:50
18:40
Fri 금 2.15
16:50
18:30
Fri 금 2.22
ZE204
09:20
10:30
ZE206
09:30
10:40
ZE208
10:00
11:10
ZE210
12:05
13:15
ZE212
13:00
14:10
ZE214
13:30
14:40
ZE216
15:00
16:10
ZE218
17:30
18:40
ZE220
17:55
19:05
ZE222
18:15
19:25
ZE224
18:40
19:45
ZE226
19:45
20:55
ZE228
20:25
21:35
ZE230
21:25
22:35
15:20
16:30
Everyday 매일
인천 Incheon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ZE615
Sun 일
Everyday 매일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인천 Incheon ZE616
10:15
Tue,Thu,Sat,Sun 화,목,토,일
ZE254
12:40
13:50
Sun 일
ZE701
10:20
11:20
16:35
17:35
ZE705
18:05
19:05
ZE702
08:45
09:45
Everyday 매일
16:35
17:20
Mon,Tue,Wed,Fri,Sat,Sun 월,화,수,금,토,일
16:30
17:35
Thu 목
21:40
22:40
Everyday 매일
ZE301 ZE302 ZE901
13:30
14:25
오키나와 Okinawa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후쿠오카 Fukuoka 후쿠오카 Fukuoka → 인천 Incheon
Everyday 매일
11:55
12:50
Everyday 매일
07:00
08:10
Mon,Wed,Thu 월,수,목
07:05
08:10
Tue,Fri,Sat,Sun 화,금,토,일
ZE903
08:05
09:05
Everyday 매일
ZE902
10:20
11:20
Everyday 매일
16:10
17:10
Mon,Tue,Thu,Fri.Sat,Sun 월,화,목,금,토,일
16:30
17:35
Wed 수
ZE904
인천 Incheon → 오키나와 Okinawa
Everyday 매일
ZE703
ZE704
16:50
18:40
Sat 토 2.16, 23
ZE631
11:30
14:00
Everyday 매일
ZE633
06:50
08:45
Everyday 매일 ~2.6까지
ZE632
15:00
16:55
Everyday 매일
ZE634
09:45
12:25
Everyday 매일 ~2.6까지
ZE641
09:35
10:55
Everyday 매일
Mon,Wed,Fri 월,수,금
09:05
ZE706 군산 Gunsan → 제주 Jeju
구간 Route
ZE201
ZE252
청주 Cheongju → 제주 Jeju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북아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ZE203
ZE213 김포 Gimpo → 제주 Jeju
도착 Arrival
인천 Incheon →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ZE643
15:50
17:20
Everyday 매일
ZE642
12:00
13:30
Everyday 매일
ZE644
18:20
20:05
Everyday 매일
ZE621
07:25
10:10
Everyday 매일
13:35
15:50
Mon,Wed,Fri 월,수,금
13:25
15:50
Tue,Thu,Sun 화,목,일 2.17~부터
12:30
15:50
Sat 토 2.16~부터
13:25
15:50
Sun 일 2.17~부터
11:10
14:35
Everyday 매일
17:00
19:55
Tue,Thu,Sat,Sun 화,목,토,일 2.16~부터
17:00
19:55
Mon,Wed,Fri 월,수,금
ZE623
ZE622 삿포로 Sapporo / 신치토세 New Chitose → 인천 Incheon
항공기는 B737-800/900/MAX8 기종으로 운항됩니다. 상기 운항 스케줄은 19년 1월 15일 기준입니다. 항공기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스케줄 안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1은 출발일 다음날 도착을 의미합니다.
인천 Incheon → 가고시마 Kagoshima 가고시마 Kagoshima → 인천 Incheon
80
ZE624 ZE651
14:45
16:35
Everyday 매일
ZE652
17:30
19:35
Everyday 매일
FLIGHT SCHEDULES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남아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북아 구간 Route 인천 Incheon → 미야자키 Miyazaki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09:40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11:00
Tue,Thu,Sat 화,목,토
ZE661
구간 Route 인천 Incheon →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15:00
Sun 일
12:00
13:35
Tue,Thu,Sat 화,목,토
16:00
18:05
Sun 일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ZE501
19:00
23:30
Everyday 매일
ZE502
00:30
06:40
Everyday 매일
ZE511
17:05
21:25
Everyday 매일
ZE513
20:55
01:40+1
Everyday 매일
ZE512
22:25
06:20+1
Everyday 매일
ZE514
02:40
10:20
Everyday 매일
부산 Busan → 방콕 Bangkok
ZE921
18:10
21:30
Everyday 매일
방콕 Bangkok → 부산 Busan
ZE922
22:30
06:05+1
Everyday 매일
제주 Jeju → 방콕 Bangkok
ZE551
21:30
01:05+1
Everyday 매일
방콕 Bangkok → 제주 Jeju
ZE552
02:05
09:30
Everyday 매일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인천 Incheon
13:30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인천 Incheon → 방콕 Bangkok
미야자키 Miyazaki → 인천 Incheon
ZE662
인천 Incheon → 이바라키 Ibaraki
ZE681
13:55
16:00
Tue,Thu,Sat 화,목,토
이바라키 Ibaraki → 인천 Incheon
ZE682
17:00
19:55
Tue,Thu,Sat 화,목,토
부산 Busan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ZE913
12:30
14:00
Everyday 매일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부산 Busan
ZE914
15:00
16:35
Everyday 매일
11:00
12:30
Mon,Tue,Fri,Sat 월,화,금,토
11:00
12:30
Thu 목
인천 Incheon → 하노이 Hanoi
ZE541
20:50
00:20+1
Everyday 매일
17:40
19:10
Sun 일
하노이 Hanoi → 인천 Incheon
ZE542
01:20
07:30
Everyday 매일
13:30
15:00
Mon,Tue,Fri,Sat 월,화,금,토
ZE591
18:20
21:35
Everyday 매일
14:00
15:30
Thu 목
ZE593
20:45
23:45
Everyday 매일
20:10
21:40
Sun 일
ZE592
22:40
05:00+1
Everyday 매일
07:50
08:20
Wed 수 ~2.10까지
ZE594
00:45
07:10
Everyday 매일
09:00
09:30
Sun 일 ~2.10까지
18:30
22:50
Mon,Wed,Fri,Sun 월,수,금,일
09:30
13:00
Wed 수 ~2.10까지
19:30
23:40
Tue,Thu,Sat 화,목,토
청주 Cheongju→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청주 Cheongju
청주 Cheongju → 선양 Shenyang
ZE7201
ZE7202
ZE802
청주 Cheongju → 옌지 Yanji 옌지 Yanji → 청주 Cheongju
14:00
Sun 일 ~2.10까지
ZE831
13:30
15:00
Mon,Wed,Fri 월,수,금
ZE832
16:00
19:30
Mon,Wed,Fri 월,수,금
ZE821
23:50
01:40+1
부산 Busan→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ZE941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부산 Busan
ZE942
00:40
06:30
Everyday 매일
인천 Incheon → 팔라완 Palawan
ZE571
20:35
00:05+1
Everyday 매일
팔라완 Palawan → 인천 Incheon
ZE572
01:35
07:10
Everyday 매일
19:20
23:20
Mon,Tue,Wed,Sat,Sun 월,화,수,토,일 2.15~부터
19:00
23:20
Thu 목 2.21
19:20
23:20
Thu 목 2.28
19:20
23:20
Fri 금 2.15~2.22
00:20
06:55
Mon,Tue,Wed,Thu,Sun 월,화,수,목,일 2.16~부터
00:20
06:00
Fri 금 2.22
00:20
07:35
Fri 금 3.1
00:20
06:55
Sat 토 2.16~2.23
Wed,Sat 수,토
ZE822
02:50
05:40
Thu,Sun 목,일
인천 Incheon → 홍콩 Hong Kong
ZE931
09:10
12:10
Everyday 매일
홍콩 Hong Kong → 인천 Incheon
ZE932
13:10
18:05
Everyday 매일
인천 Incheon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ZE881
08:00
09:45
Mon,Wed,Fri,Sun 월,수,금,일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인천 Incheon
ZE882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청주 Cheongju
다낭 Da Nang → 인천 Incheon
10:30
상하이 Shanghai / 푸동 Pudong → 청주 Cheongju
청주 Cheongju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인천 Incheon → 다낭 Da Nang
ZE801
선양 Shenyang → 청주 Cheongju
청주 Cheongju → 상하이 Shanghai / 푸동 Pudong
방콕 Bangkok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푸꾸옥 Phu Quoc
푸꾸옥 Phu Quoc → 인천 Incheon
14:20
Mon,Wed,Fri,Sun 월,수,금,일
23:50
01:40+1
Tue 화
22:50
00:40+1
Thu,Sun 목,일
인천 Incheon → 나트랑 Nha Trang
ZE561
21:35
00:35+1
Everyday 매일
02:40
06:10
Wed 수
나트랑 Nha Trang → 인천 Incheon
ZE562
01:35
08:35
Everyday 매일
01:40
05:10
Mon,Fri 월,금
ZE781
ZE782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러시아
제주 Jeju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ZE883
08:40
09:35
Mon,Fri 월,금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제주 Jeju
ZE884
10:35
14:00
Mon,Fri 월,금
인천 Incheon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타이베이 Taipei / 송산 Songshan →김포 Gimpo
ZE582
10:45
구간 Route
김포 Gimpo → 타이베이 Taipei / 송산 Songshan
ZE581
ZE887
11:10
12:50
Tue,Thu,Sat 화,목,토
ZE992
ZE971
11:10
13:00
Mon,Wed,Fri,Sun 월,수,금,일
ZE9888
14:00
17:20
Mon,Wed,Fri,Sun 월,수,금,일
부산 Busan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17:25
Tue,Thu,Sat 화,목,토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부산 Busan
13:50
81
ZE991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인천 Incheon
ZE9887
ZE888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09:05
ZE972
도착 Arrival 12:50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Wed 수
11:30
15:25
Fri 금
11:30
15:30
Sun 일 Wed 수
14:50
15:55
16:15
17:55
Fri 금
16:30
18:05
Sun 일 Tue,Thu 화,목
12:05
15:45
12:05
15:30
Sat 토
16:45
18:35
Tue,Thu 화,목
16:20
18:35
Sat 토
ROUTE MAP
러시아 RUSSIA 하얼빈 Harbin
옌지 Yanji
삿포로 Sapporo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선양 Shenyang
다롄 Dalian
인천 Incheon
지난 Jinan
김포 Gimpo
울릉도 Ulleungdo 독도 Dokdo
일본 JAPAN
청주 Cheongju 군산 Gunsan
부산 Busan
중국 CHINA
이바라키 Ibaraki 도쿄 Tokyo
오사카 Osaka 후쿠오카 Fukuoka 제주 Jeju 가고시마 Kagoshima
상하이 Shanghai
미야자키 Miyazaki
닝보 Ningbo
취앤저우 Quanzhou 타오위안 Taoyuan
오키나와 Okinawa 송산 Songshan
대만 TAIWAN 홍콩 Hong Kong 하노이 Hanoi
태국 THAILAND 방콕 Bangkok
다낭 Da Nang
베트남 VIETNAM 나트랑 Nha Trang
필리핀 PHILIPPINES 푸꾸옥 Phu Quoc
팔라완 Palawan
www.eastarjet.com blog.naver.com/with_eastar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eastarjet_official facebook.com/eastarjet @EastarJet_ZE
말레이시아 MALAYSIA
www.weibo.com/eastarj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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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정 엔 다 번 치 이 여행에 미 우리, 회사 문 닫고
한 달 살기 하러 떠납시다. 종무식에서 공개된 대표의 깜짝 발표. 설렘을 주는 여행 콘텐츠를 만드는 우리들에게 행복해야할 여행은 일이었고,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좋아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과감히 회사 문을 닫고 떠난 열여섯 명, 여덟 도시, 여덟 가지 버킷리스트 한달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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