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2017 활동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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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nnualReport

녹색은 다릅니다





2017 AnnualReport


03 …… 녹색은 다릅니다 05 …… 아름다운 지구인을 만났습니다 07 …… 철창 속 사육곰 꼭 구조하겠습니다 09 …… 산양구조치료센터 소식, 곧 전하겠습니다 11 …… 조각난 백두대간을 잇겠습니다 13 …… 침엽수가 죽어갑니다 15 …… 가리왕산은 복원되어야 합니다

Contents

17 …… 4대강을 다시 자연으로 19 …… 야생동물의 굿로드를 만듭니다 21 ……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는 ‘진행중’ 23 …… 함께 풀어야 할 쓰레기 문제 25 …… 미세먼지 미세요 27 …… 미군기지 반환, 오염정화가 먼저입니다 29 …… 핵발전소 없는 미래 31 …… 우리는 모두 활동가입니다 33 …… 녹색연합 재정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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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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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운영

녹색연합은 4대강령 ‘생명존중, 생태순환형사회건설, 비폭력평화, 녹색자 치’를 실현하기 위해 일하는 환경운동단체입니다. 서울 본부사무처, 전국 8곳 지역조직, 4개 전문조직에서 활동가들과 회원들이 힘을 모아 녹색운동을 펼 칩니다. 2017년 3월 18일 남산 문학의 집에서 ‘제7회 정기회원총회’가 열렸습니 다. 회원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 녹색연합의 최고의결기구로 녹색연합 운동 과 운영을 회원들과 함께 세우는 자리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환경운동을 펼 치는 우리 모두를 서로 격려하고 마음을 나눈 이 날, 새로운 공동대표로 조현 철, 윤정숙 두 분이 선출되었습니다. 조현철 대표는 상임대표로서 2년동안 녹 색연합을 대표합니다. 또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줄 배영근(운동감사), 김 현민(회계감사) 두 분이 감사로 활동합니다. 녹색연합엔 조직, 회원, 생태, 군기지, 평화, 4대강 등 각 현장에서 발로 뛰 는 상근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환경운동을 직업으로 택한 활동가들이 지속가

공동대표 : 조현철 박그림 원정 윤정숙 사무처장 : 윤상훈 / 협동사무처장 : 양흥모 정명희 활동가 :

신지선 김순남 김백정은 정규석 박수홍 윤기돈 이용희 박효경 강예원

능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조직운영, 일과 삶의 조화를

윤소영 이다솜 이재구 최위환 황일수 허승은 김수지 김세영 한만형

위한 복지제도, 성장을 위한 교육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를 위해 활동가 전

신수연 배보람 황인철 배제선 서재철 임태영 최승혁 최명진

체 회의, 혹서기 자율근무, 대체휴무, 출근시간선택, 활동가협의회 운영, 모성

배선영 신근정 강승남 이현우 노수진

보호정책, 안식년, 녹색순례, 교육비 책정, 해외연수 등의 제도를 운영합니다. 무엇보다 녹색연합은 회원들의 조직입니다. 활동가, 자원활동가, 회원들 이 모두 참여하여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움직이는 녹색연합을 만들어갑니다.

전문기구 : 녹색사회연구소 녹색법률센터 작은것이아름답다 녹색교육센터 지역조직 : 광양만녹색연합 광주녹색연합 대구경북녹색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부산녹색연합 설악녹색연합 원주녹색연합 전북녹색연합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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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지구인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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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회원참여

2017년 한 해동안 녹색연합과 함께하는 363명의 아름다운 지구인을 새롭게 만났습니다. 세상의 어떤 다른 일보다 우리 환경을 지키는 일에 먼저 마음을 내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최근 몇 년 신규회원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회원가입의 주 된 경로였던 인터넷/모바일 가입이 큰 폭으로 줄어 홈페이지 오류등을 개선하여 편리하고 안정적인 가입경로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님들도 주변의 아름다운 지구인들을 소개해 주세요. 활동현장에서 더 힘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특별한 후원으로 힘을 보 태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욱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 응하기 위한 회비증액 캠페인, 미국 정보공개법에 의한 미군기지 오염자 료 공개등 용산미군기지 활동을 응원하는 특별후원캠페인, 한 해 활동기 금을 마련하기 위한 회비한번더내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해주 신 회원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캠페인을 계기로 활동을 상세하게 공유할 수 있었고, 회원님들의 활동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수 있다는 의 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회원행사를 통해, 녹색희망 회원모니터링을 통해 회원과의 소 통을 강화했습니다. 활동 내용 뿐 아니라 녹색연합 운영 및 재정과 관련 된 부분에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는 회원설문을 통해 녹색연합 활동과 회원관계 전반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 정입니다.

▸ 2017년 주요 활동 • 제 7 회 정기회원총회 • 회원생애주기관계관리, 녹색희망 발행 및 녹색희망모니터링, 
 연중 19회 회원 행사을 통한 회원 소통 • 신규회원 363명 개발, 회비증액캠페인, 특별후원캠페인등 진행

▸ 2018년 주요계획 • 온오프라인 회원소통 강화
 (이메일 뉴스레터 및 온라인 설문, 녹색희망 계간 발간 등) • 회원 성장을 위한 교육 기회 마련 • 월정회원 확대캠페인 (지구를 위한 기부 캠페인 등)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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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창 속 사육곰 꼭 구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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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곰

2017년 3월 웅담채취용 곰의 증식을 막기 위한 중성화 수술이 완 료되었습니다. 1981년 우리나라에 웅담산업용 곰이 수입된지 36년 만의 일입니다. 녹색연합은 2003년부터 국제 동물보호 기구인 WAP 와 국내 웅담 채취용 곰 사육 산업 폐지 활동을 해왔습니다. 2014년부터는 정부와 사육곰 농가를 설득하여 사육곰의 중성화 수술을 시작해 총 967개체가 중성화 수술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 태어난 아기곰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증식은 되지 않고 있지만 여전 히 628개체의 곰이 도축을 기다리며 철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웅담 유통이 합법이기 때문에 언제든 구매자가 나 오면 생후 10년이 넘은 곰들은 도축되는 운명입니다. 2018년부터 녹색연합은 사육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곰 사육 기준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남아있는 곰들이 안전

▸ 2017년 주요 활동 • 2017년 3월 사육곰 증식금지사업 최종 완료 • 사육곰 백서 발간 • 김포 사육곰 농장에서 곰 탈출 발생. 
 사건 이후 열악하고 노후화된 사육시설 일제 점검 • 야생동물을 이용한 한약재 조사 • 중국 흑곰포럼 참여하여 한국 사례 발표, 
 아시아 지역 웅담산업 근절을 위한 전략회의

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보호시설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 2015년에 태어난 어린 개체들부터 순차적인 사육곰 구출 활 동을 하려 합니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시작된 잔인한 사육곰 산 업이 하루 빨리 종식되고, 남아있는 곰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 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2018년 주요 계획 • 사육곰 농가 모니터링 • 사육곰 구호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모금, 홍보, 정책 활동 • 전국 웅담거래현황 조사 • 야생생물법 개정 로비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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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구조치료센터 소식, 곧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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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녹색연합은 2001년 최초로 울진삼척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 종위기종동물인 산양 전수조사를 시작하며 산양보호활동을 계속해 왔습 니다. 특히 정부의 보호대책이 없는 울진 산양 서식지에 산양보호를 위 한 구조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2016년 5월 울진 군의회가 산양구조 치료센터 건립을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2017년엔 센터가 들어설 땅이 마련되었고 센터 실시설계 용역도 진 행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산양 보호를 위해 예산도 편성하 면서 산양구조치료센터 건립은 하루하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2017년 여름에도 산양이 사는 험난한 산길을 오르내리며 산양을 조 사하는 ‘야생동물탐사단’ 활동이 이뤄졌습니다. 산양조사에 꼭 필요한 무 인카메라를 구입하고 조사와 구조활동 등에 쓰이는 비용은 해마다 4월 바자회를 열어 산양보호기금을 모으는 ‘얼루어’와 많은 시민들의 기부로 마련되었습니다. 2018년엔 산양구조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 습니다.

▸ 2017년 주요 활동 • 산양 구조 및 조사 활동 : 야생동물탐사단, 무인카메라설치 등 • 6월 울진군 산양구조치료센터 부지매입 완료, 울진 산양 전시회 • 10월 구조된 산양 울진 방사 • 12월 산양구조치료센터 운영관리를 위원 운영위원회 발족

▸ 2018년 주요계획 • 2018 야생동물탐사단 활동 • 산양구조치료센터 관리위원회 조직 • 36번 국도 주변 산양 서식지 전수 조사 • 산양 정기 모니터링 • 울진삼척 산양보호활동과 구조치료센터 건립 백서 발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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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백두대간을 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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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003년 백두대간보호법이 제정되었습니다. 면적 약 27만 ha, 길이 701km에 이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벨트형 보호구역입니다. 그러나 백두대간은 실핏줄처럼 만들어진 도로로 인해 평균 7.7km씩 단절되어 있습니다. 백두대간에 있는 국립공원 조차도 도로와 탐방로로 인해 조각나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이제 백두대간의 생태축을 복원하는 데 힘을 쏟고자 합니 다. 그간 정부가 진행해온 생태축 복원 사업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등산 로를 잇는 토목 사업에 가까웠습니다. 생태축 복원은 특정 이상의 면적을 숲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기술 이 발달해 많은 도로들이 터널로 대체되며 옛 도로들은 더 이상 쓰임이 없어져 방치되어 있습니다. 설악산의 미시령, 태백산의 두문동재 등 백 두대간 곳곳에 폐도로가 복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2018년부터 ‘생태축 복원’을 핵심 목표로 정하고 현장 모

▸ 2017년 주요활동 • 16개 산악형 국립공원 조각화 현황 보도 • 자연공원법 전면개정을 위한 워킹그룹 참여 • 백두대간 전담관리조직 건설을 위한 정책 제안 활동

▸ 2018년 주요계획 • 백두대간 폐도로 현황 조사 • 전문가 그룹 조직

니터링,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복원 매뉴얼 개발, 시범 구간 선정, 복원을

• 대상지별 폐도 복원을 위한 매뉴얼 개발 • 시범 구간 선정

위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 정책 제안 활동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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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가 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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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침엽수

녹색연합은 백두대간 일대를 조사하여 우리나라 자연생태계 변화를 기록합니다. 최근 몇년 동안 백두대간 고산지역의 침엽수들이 빠른 속도 로 말라 죽어가는 상황을 파악하였습니다. 지리산 구상나무, 덕유산 구상나무, 소백산 분비나무, 태백산 분비나 무, 오대산 분비나무, 설악산 분비나무는 백두대간과 국립공원의 고산지 역을 상징하는 깃대종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급격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침엽수 고사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겨울가뭄때문에 생기는 건조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침엽수의 고사와 쇠퇴는 곧 침엽수 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어 크게 우려됩니다. 그러 나 아직 침엽수 고사 문제는 전체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2008년부터 백두대간과 국립공원 고산지역의 침엽수 고 사문제를 조사해 왔습니다. 2017년에는 시민들과 함께 정선 함백산 침엽 수 시민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기후변화로 침엽수 가 고사되면 그 결과 산사태 등도 가속화되는 현실을 보도하였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침엽수의 쇠퇴는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사안이라 세 계자연보전연맹(ICUN)은 침엽수위원회를 두고 기후변화시대 침엽수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부와 전문가, 녹색연합 이 더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 2017년 주요활동 • 카카오 임직원, 제로그램과 그린 백패커, 자원활동가들의 고산침엽수 
 모니터링 • 정부(환경부,산림청)의 대응력 제고 및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촉구 • 오대산, 발왕산, 태백산 등의 멸종 가속화 실태 파악

▸ 2018년 주요계획 • 고산 침엽수 고사 현황 모니터링 • 고산 침엽수 기후변화 적응 대책 마련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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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은 복원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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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가리왕산

많은 이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은 얼어 붙었던 한반도에 평화의 불씨 를 당긴 올림픽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 평화는 반쪽 짜리 평화입니 다. 올림픽을 치르느라 사라진 숲 ‘가리왕산’ 때문입니다. 녹색연합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선언된 직후부터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두 번에 나누어 경기를 한 뒤 점수를 합산하는 투런 규정을 찾아 더 낮은 곳이나, 이미 활강경기장을 지었던 곳을 다시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IOC는 동계올림픽을 여러 도 시에서 여는 분산개최가 가능하다는 아젠다2020을 선언하였습니다. 가 리왕산 파괴를 막는 많은 대안이 있었지만, 평창동계올림 조직위원회와 강원도는 모든 대안을 외면하고 수백 년 아름드림 나무 10만 그루를 베 고 가리왕산에 활강경기장을 짓는 것을 택했습니다.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건설 전제조건은 올림픽이 끝난 뒤 다시 복원하 는 것이었습니다. 녹색연합은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공사현장을 조사하

▸ 2017년 주요활동

고 복원을 전제하지 않은 무분별한 공사와 주변의 난개발을 지적하였습

• 가리왕산 반대 캠페인으로 기소된 활동가들의 법정 소송 대응 •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공사현장 모니터링과 주변 난개발 현장 보도

니다.

• 가리왕산 복원검증TF 활동

녹색연합은 올림픽 이후 복원 보다는 다른 활용방안을 주장하는 강원 도청에 맞서 ‘복원 약속’을 지킬 것을 주장합니다. 2018년 녹색연합은 오

▸ 2018년 주요계획

랜 세월이 걸리더라도 가리왕산이 다시 제 모습을 찾고 두번 다시 국제

• 가리왕산 복원을 막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저지, 
 가리왕산복원검증 TF 활동

경기로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 가리왕산 복원 약속 이행을 위한 시민캠페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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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을 다시 자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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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4대강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정권에서 진행된 반환경사업의 폐해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4대강 사업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운하공약에서 시작된 4대강 사업은 환경단체들 의 끈질긴 반대운동에도 결국 추진 되었고 지난 십년 간 그 폐해는 고스 란히 국민들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16개의 보로 가로막힌 강은 더 이상 강이 아니라 호수가 되어 사시사철 초록색 녹조로 뒤덮여 있습니다. 녹색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4대강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4대강 재자연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막혀있던 4대강 보가 부분 개 방되었고, 4대강 사업 진행과정의 문제점들을 조사하는 공익감사를 청 구하였습니다. 4대강 공사 이후에도, 보 개방 이후에도 4대강을 계속 기 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대강 원래 모습으로 하루 빨리 되돌리려는 우리의 바람과 달 리 정부의 대책은 더디기만 합니다. 4대강 사업을 찬성하며 정권의 나팔

▸ 2017년 주요활동 • 전국 물고기이동의 날 캠페인 • 4대강 보 개방 추진 활동 • 4대강 사업, 철저한 평가와 복원 요구하는 시민사회 1000인 서명 • 4대강 공익감사 청구 ・ 4대강 모니터링

수가 되었던 전문가나 정치인들은 여전히 4대강 사업의 근본적인 문제 는 살피지 않고 있습니다. 2018년 녹색연합은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이 4대강 재자연화에 나서도록 합니다.

▸ 2018년 주요계획 • 4대강 재자연화 시민위원회 활동 • 2018 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 ‘생명의 이동권’ 캠페인 • 4대강 모니터링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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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굿로드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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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로드킬

녹색연합은 야생동물의 교통사고인 로드킬을 줄이기 위해 활동하 고 있습니다. 2017년 드디어 녹색연합은 최초의 로드킬신고지도 앱 ‘굿 로드’를 만들었습니다. 이 앱은 2017년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을 통 해 모인 앱개발 전문가들과 녹색연합이 1년여 넘게 작업하여 나온 성 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로드킬 정보가 담겨있고 로드킬 사례를 발견 하면 신고하는 기능과 대처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주로 로드킬 사체를 가장 많이 발견하는 환경미화원들께서 사용합니다. 또 전국의 지자체와, 도로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서 로드킬 사고기록을 확보・관리하는 방안으로서 굿로드 앱을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로드킬제로구간 사례를 만들기 위한 시범활동도 진행하였습니다. 남 한산성면과 협력하여 로드킬저감 표지판을 세우고 남한산성면 일대의 로드킬 상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로드킬 지도를 만들어 운전자들에 게 알리며 로드킬이 빈번한 장소에서 속도를 줄여줄 것을 요청하는 캠페 인도 진행하였습니다. 운전자들이 달리는 그 길은 원래 야생동물들의 길이었습니다. 야생동 물은 새끼를 낳고 어미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오늘도 생명을 걸고 도로를 건넙니다. 그들의 삶의 길을 가로막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 는 그 곳에서 ‘천천히’ 달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8년엔 굿로드 앱으로 모아진 정보를 바탕으로 도로 위 로드킬이 더 줄어들 수 있는 정 책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17년 주요활동 • 4월 경기도 남한산성면 로드킬 저감 표지판 설치 • 로드킬 제로 캠페인 ‘남한산성면과 함께 만드는 굿로드’ • 로드킬 사고 신고 앱 ‘굿로드’ 서비스 출시 • 남한산성면 일대 로드킬 현황 조사

▸ 2018년 주요계획 • 국토부, 환경부, 국립생태원 로드킬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참여 • 로드킬 데이터 구츅을 위해 굿로드 어플리케이션 지원 • 로드킬 정보 개방 웹페이지 공동 제작 • 대국민 ‘굿로드’ 로드킬 공동 캠페인 주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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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케이블카 반대는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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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케이블카

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2016년 12월 28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동물, 식물, 지질, 경관 등 모든 면에서 천연보호구역 설악산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부결’시켰습니다. 우리는 비로소 우리 모두의 설악산을 지 켰다고 부둥켜 울며 이제 설악산을 지키고 가꾸는 아름다운 계획만 꿈꿨 습니다. 그러나 2017년 6월 15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케이블카 부결이 문 화재를 활용할 측면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부당하다는 판단을 내리며 다 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10월 25일 다시 열린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해처럼 또다시 케이블카 사업을 부결했지만 문화재청은 케이블카 사업을 조건부 승인하는 독단을 감행하여 여전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제 처음 이 사업을 승인해 준 환경부가 결정해야 할 때입니다. 케이 블카 사업을 심의하고 결정해야 하는 환경부가 앞장서 케이블카사업을 추진해왔고 환경영향평가는 부실투성이 입니다. 과거 적폐를 청산해야 하는 새 정부가 대표적인 환경적폐인 ‘설악산오

▸ 2017년 주요활동 • 문화재위원회 재심의와 사업부결 촉구 : 문화재위원 토론회 조직, 
 광화문 농성장 운영, 서명운동 전개, 설악산 대청봉과 소공원에서 캠페인 • 언론대응 : 기자회견 진행, 환경기자클럽과 워크샵 등 ・ 환경부 장차관 면담 • 법적대응 : 사업과정 감사청구, 국립공원계획변경 고시 취소소송, 
 양양군 경제성 보고서 조작건, 환경영향 평가 관련 건 형사고발, 
 원주지방 환경청 고공 퍼포먼스 등으로 피고발 건 소송 진행, 
 법률지원기금 모금

색케이블카’ 사업을 중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길고 긴 케이블카 반대운동을 지속할 있는 것은 벌금모금, 청원서, 일인시위, 문화재, 소송 단 참여 등에 늘 회원님들이 응원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 2018년 주요계획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고시철회를 위한 법적, 행정적 대응과 시민캠페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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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풀어야 할 쓰레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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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자원순환

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생활에서 우리가 환경문제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때는 ‘쓰레기’를 만들고 버릴 때입니다. 녹색연합은 2017년부터 ‘쓰레기’ 문제를 다시 다 루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만들고 버리는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고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시민들과 찾아보는 ‘쓰레기탐사대’를 만들어 강남/양천 자원회수시설, 강북/성북 재활용선별장, 수도권매립지, 인천 장봉도를 탐사하였습니다. 지난 정부 시절 규제완화로 사라진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부활과 재 질 단일화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서울 동작구 상도 동 쓰레기산 석면 폐기물 문제, 오염된 폐침목의 재사용 문제 등을 다뤘 습니다. 내가 버린 쓰레기 문제부터 극지방의 해양쓰레기까지 쓰레기 문제를 둘러싼 여러 주제들을 살펴보는 2017 그린컨퍼런스 ‘출발 쓰레기 여행’ 도 열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이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다시 수돗물 속에 섞여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는 세상입니다. 일상의 환

▸ 2017년 주요활동 • 불편해도 괜찮은 카페 활동 : 일회용컵 보증금 부활과 소재 단일화 캠페인 • 쓰레기 탐사대 운영 : 자원회수시설, 재활용선별장, 매립지, 
 해양쓰레기 현장 등 탐사 • 쓰레기 컨퍼런스 ‘출발! 쓰레기 여행’ 개최 • 서울 동작구 상도동 쓰레기산 석면 폐기물 대응 • 코레일 폐침목 재사용 대응하여 철거

▸ 2018년 주요계획

경문제라서 개인의 실천도 국가의 정책도 함께 가야만 하는 환경문제,

• 시민참여 입법프로젝트: 현장조사, 관계자 인터뷰, 
 온라인 설문을 통해 쓰레기 저감을 위한 정책/입법과제 선정 및 추진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

• 강좌 및 콘텐츠 제작, 배포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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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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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미세먼지

녹색연합은 맑은 하늘을 꿈꾸며,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 합니다. 2017년 13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미세요!’ 시민모니터링 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산화질소 패시브 샘플러로 거주지 주변지역 모니 터링을 진행했고 조사 결과 남영역, 송파대로와 같은 대도로 주변에서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자동차 이동이 많은 월요일이 일요일보다 조사를 진행한 모든 지역에서 평균농도가 높게 나 왔습니다. 2017년 진행한 미세먼지 시민모니터링을 2018년에 전국으로 확대 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공간 주변 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이를 저감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 입니다. 또한, 녹색연합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활동의 방향을 미세먼지 에서 ‘대기오염’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녹색연합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미세먼지의 심각

▸ 2017년 주요활동 • 서울지역 미세먼지 시민모니터링 ‘미세먼지 미세요!’ • 미세먼지 정책대응 활동

성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캠페인 활동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점점 독해지는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녹색연합이 시민 들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 2018년 주요계획 • 전국녹색연합 미세먼지 정책모니터링 활동 • 전국녹색연합 미세먼지 시민모니터링 •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책대응 활동진행 26


2017 AnnualReport

미군기지 반환, 오염정화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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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지 환경오염

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미군기지가 새롭게 조성, 운영, 반환되는 과정에서 토양지하수 오염, 소음, 불발탄 위협, 그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 알 권리 침해, 환경영향평 가 절차의 왜곡은 빈번합니다. 그러나 미군기지를 둘러싼 공간은 환경 문제의 성역입니다. 녹색연합은 미군기지 환경오염 정보를 확인하고 공론화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01년 기름유출 사고 이후 현재까지 기지 바깥에서 정 화 작업을 하지만 여전히 유류오염물질이자 1군 발암물질인 벤젠이 500 배 이상 검출되는 용산 미군기지는 대표적인 녹색연합의 현장입니다. 2017년에는 용산지역주민모임, 민변과 함께 2년간의 환경오염정보 공개소송 끝에 1심부터 대법원까지 내리 승소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한미 정부간 내부지침을 근거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는 소중한 판결입니다. 외국인에게도 청구를 허용하고 있는 미국 정보자유 법(FOIA)을 통해 지난 25년간 용산기지 내 엄청난 양의 기름유출 사고 기록 84건도 확인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녹색연합 회원/시민들과 함께 용산 미군기지 주변을 걸으며 생태, 역사, 문화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 용산담벼락 투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곧 시민의 품으로 반환되어 제1호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용산 미군기 지에 대해 녹색연합은 공원 조성 계획보다 시급한 선결과제는 환경오염 문제의 해결이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보접근이 차단되 고, 오염자가 책임을 피하는 환경 부정의한 문제를 바로잡으려고 합니다.

▸ 2017년 주요활동 • 용산 미군기지 내 한미합동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소송 승소 • 미국 정보자유법(FOIA)을 통해 최근 25년간 84건의 기름유출 사고 기록 확인/발표 • 용산 미군기지 주변 회원/시민 참여 담벼락 투어 진행 • 제주 해군기지 주변 연산호 군락 모니터링 10년 보고서 제작 • 군사기지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연대활동

▸ 2018년 주요계획 • 반환 미군기지 환경영역의 해외 정책,법제도 비교조사 • 부평 미군기지 다이옥신 등 복합오염 및 위해성평가보고서 정보공개소송 • 미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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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 없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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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탈핵

2017년, 탈핵 운동은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 고 이후, 한국의 탈핵운동이 시민들과 함께 외친 탈원전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어, 영덕과 삼척의 신규원전부지 지정이 철회되고, 계획 중이던 원전 건설이 백지화되었습니다. 탈핵운동이 만든 성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는 탈핵운동이 나아갈 길이 아직 멀고 힘든 여정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탈원전, 탈석탄발전이 라는 목표에는 동의하지만, 그 과정에서 에너지 공급이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신고리 5・6호기 공사재 개로 표출되었기 때문입니다. 녹색연합은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지역주민의 동의 아래, 자연환경 과 조화롭게 건설되어 시민들에게 탈원전/탈석탄발전의 대안이 될 수 있 음을 보여주는 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제3차 에너지 기본 계획 등 국가 에너지 계획 수립과정 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에너지 분권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 2017년 주요활동 • 대통령선거 탈원전 정책 반영 요구 활동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대응 활동 •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 대응 활동 • 에너지세제개편토론회 개최 • 경향신문 공동기획 ‘에너지 정책 이것만은 고치자’ 연재 • 지역에너지전환 네트워크 구축 활동 • 에너지자립마을/에너지시민활동가 네트워크 구축

▸ 2018년 주요계획 • 3차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대응 활동 • 온실가스감축로드맵 수정 / 보완 작업 대응 활동 • 에너지 분권화를 위한 ‘지역에너지전환 네트워크’ 참여 •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입지에서 운영까지 사례 조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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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활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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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모금 / 홍보

‣ 우리는 모두 활동가다! 호모 액티비스트! 지난 26주년 후원행사에 생태현장을 발로 뛰는 활동가, 활동기금을 더하는 후원하는 활동가, 재능으로 보태는 협력하는 활동가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현장 활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신 427명 의 후원자들, 역대 최대 운영기금을 같이 모아주신 33명의 모금위원들 고맙습니다. 녹색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큰 힘입니다. ‣ 협력으로 만든 변화 지난 7년동안 두산 매거진 얼루어와 함께 한 그린캠페인은 멸종위기 의 산양을 알리는 중요한 홍보채널이었고, 누적된 산양보호기금 144,861,070원은 꾸준히 산양 서식지를 살피는 안정적인 동력이었습 니다. 이제 이 협력이 만들어낸 구체적인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울진 군, 문화재청, 그리고 녹색회원과 후원자들이 만들어낸 산양구조치료센 터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될 것입니다. 또 백두대간을 함께 지키는 기업, 제로그램은 후원자에서 활동가로 현장 깊숙히 들어왔습니다. 파타고니 아가 함께 만든 지구를 위한 1% 기금은 제주 연산호 서식지 조사를 하 는데 쓰였습니다. 올해 연산호를 더 알리는 보호캠페인으로 이어질 것 입니다. 카카오와 임직원들이 같이 만든 다가치펀드는 백두대간 생태조 사에 이어 쓰레기와 재활용 문제 현장을 조사하고, 컨퍼런스로 알리는 활동에 쓰였습니다. 이 컨퍼런스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예술가, 과 학자, 기업, 후원자를 연결해주었고, 녹색연합의 생활환경분야 활동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호산업은 특정 제품 판매금액 일부를 차곡차곡 모아 녹색연합 활동기금으로 보내왔습니다. 광주천의 수달 생 태조사, 전국 미세먼지 시민조사 사업에 배분되어 쓰일 예정입니다. 변 화를 함께 만드는 녹색연합 협력 파트너! 올해도 고맙습니다.

‣ 온라인으로 만난 95,311명의 후원자 2017년 카카오 같이가치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 플랫폼을 통해 무려 20 개 사업의 활동기금을 마련했습니다. 1만명에 가까운 네티즌 후원자들이 마련해준 53,610,494원의 사업기금은 설악산에서 제주바다에 이르는 생 태현장 조사, 시민과 만나는 캠페인, 환경 정책을 바꾸는 다양한 활동에 소 중하게 쓰였습니다. 환경현장 이야기에 귀 기울려 주고, 스스로 확산채널 이 되어 새로운 후원자와 연결해 준 네티즌 후원자님, 고맙습니다.

▸ 2017년 주요활동 • 녹색연합 창립 26주년 후원행사를 통한 주요 활동홍보와 운영비 모금 • 얼루어 그린캠페인으로 7년 연속 협력으로 산양보호활동 기금 마련 • 카카오와 임직원들이 만든 다가치펀드 기금으로 
 백두대간 생태조사, 쓰레기문제 조사 실행 • 제로그램과, 그린백패커 1기 프로그램 시작, 
 본격적인 시민참여 숲 생태조사 실행

▸ 2018년 주요계획 • 생명의 이동권 캠페인으로 물고기 이동, 로드킬 등의 문제를 알리고, 
 대중모금 실행 • 운영과 활동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후원협력 사례 확대 32


2017 AnnualReport

녹색연합 재정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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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재정현황

2017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2017년 녹색연합 수입지출 결산 본부 사무처 (단위: 원)

1,354,326,966

2017 수입 지정사업기부금 15%

기부금 70%

사업수입 10% 사업외수입 1% 자산부채수입 3%

2017 지출

목적사업지출 74%

총지출 목적사업지출 기부금개발비

148,382,066 비정기후원 205,556,000 지정사업기부금 6,892,714 시민참여

시민참여 자연생태보전 연안생태계보호

208,885,149

28,186,668 자연생태보전 1,143,244 연안생태계보호 91,488,306 야생동물보호

야생동물보호 생활환경운동 군기지환경감시

23,356,322

10,549,386 생활환경운동 19,257,011 군기지환경감시 106,007 접경지역보전

접경지역보전 에너지기후변화대응 정책운동비

25,086,580

41,932,664 에너지기후변화대응 6,000,000 홍보운동

홍보운동 대외협력비

0 대외협력 141,452,578 사업수입 22,975,739 시민참여 5,291,618 자연생태보전 0 연안생태계보호 11,126,956 야생동물보호

경상운영비지출 26%

1,389,295,831

총수입 기부금 803,140,268 정기후원 951,522,334

목적사업인건비 경상운영비지출 인건비 퇴직연금 사회보험부담금 복리후생비

10,979,524 생활환경운동 1,000,000 군기지환경감시 36,363,637 접경지역보전

교육훈련비 회의비 지급임차료

41,758,940 에너지기후변화대응 6,956,164 홍보운동

3%기금 사무실운영비

5,000,000 대외협력 19,923,420 사업외수입 자산부채수입 35,872,634

사업외비용 자산부채지출

1,025,291,378 49,135,379 34,537,193 940,750 19,989,796 14,209,788 86,875,761 36,705,780 9,619,000 2,204,500 513,745,380 364,001,133 135,920,000 54,084,674 55,620,320 4,334,310 29,491,697 14,929,420 11,288,707 15,114,545 43,217,460 3,3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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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nnualReport

녹색은 다릅니다 발간번호 : 01-18-04-01 펴낸이 : 조현철 펴낸곳 : 녹색연합 펴낸날 :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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