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림의 연대 2013년 9월
귀농탐방기 | 강원도 횡성 최계규·이미숙 부부 특집 |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왕길농장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가을입니다. 쭉~~ 펴고, <본래마음>이 늘 살아나길 꿈꿉니다. 사진_ 양시영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다. 불현듯, 사진전시회를 열기도 하는 그의 닉네임은“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이다. 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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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 | 양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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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그여름날의기억| 임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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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 강원도횡성최계규·이미숙부부 사랑따라삼만리... 자립의길로나서다| 허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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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촛불+ 촛불+ 촛불+···+ 촛불|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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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지구생태계를지키는파수꾼‘지렁이’|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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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마을과사람, 그리고나를만났던시간| 현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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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나는 마을 빚쟁이 | 김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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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정다운할아버지를꿈꾸는아름다운청년이인근구슬님| 원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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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불교대학 부처님의 출가 | 도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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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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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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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소식지는푸른숲을살리는재생용지로만들고있습니다.
통권 제95호 발행일 2013년 9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편집팀 조선원 허갑열 천기원 오창균 김미혜 조유성 조순미 디자인 아이콤 994-7538 서울 양천구 신정동 144-35 전화 02-576-1886/1866 전송 02-576-1890
삶과 인드라망
그 여름날의 기억
입장을 생각하면서도 알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밀려왔다. 착찹한 마음으로 철망 옆을 떠나 몇 발자국을 떼어놓으려니까 갑자기 뒤에서 까치들 이 일제히 큰 소리로 시끄럽게 울어대기 시작했다. 그것은 목이 터져라 외쳐대는 다급 한 구조요청이었다.
복숭아 익는 달콤한 향기가 바람결에 실려 오는 여름날. 그날 아침 산책길은 며칠 가지 못했던 배 밭이 있는 농로(農路)쪽 길로 접어들었다. 산마을 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올 라가다 보면 논 가운데 제법 넓은 배 밭이 있고 배 밭을 지나고 나면 논둑에 꿀풀들이 무 리지어 보랏빛 꽃을 피우고 개울가 얕은 산비알에는 물봉선화 군락이 있는 아름다운 길 이다. 배 밭을 지나는데 어디선가 새들의 푸드득 대는 날개소리가 부산하게 들렸다. 이상하 게 신경을 자극하는 소리였다. 귀를 세우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찾아보니 그것은 배 밭 뒤의 복숭아밭에서 나는 소리였다. 스무 그루의 복숭아나무가 있는 작은 밭인데 그 한 귀퉁이에서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사방이 철망으로 둘러쳐진 좁은 울타리 속에 뜻밖에도 까치 열댓 마리가 갇혀 있었다. 까치들은 좁은 공간을 날아오르며 쉴 새 없이 날개를 퍼덕여 울타리를 벗어나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었다. 내려쬐는 뜨거운 햇빛에 날아오르다가 지치면 잠시 머리 위 철망을 물고 숨을 헉헉대다가 또다시 이리저리 날아오르기를 반복한다. 그 푸드득 대는 날개소 리는 소리 없는 비명처럼 들렸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한 옆에 찌그러진 냄비에 꿀꿀이 죽 같은 시큼한 냄새가 나는 질척 한 밥그릇이 놓여있고 물그릇도 있다. 밖에서 여닫을 수 있게 철사로 고리를 만든 문짝 이 제법 공력을 들인 듯했다. 작심하고 까치들을 사육할 준비를 한 게 분명했다. 복숭아
“살려주세요! 살려 주세요!” 차마 외면할 수 없는 처절한 울부짖음에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성큼 되돌아가서 재빨 리 철망의 고리를 풀었다. 까치들은 창공에 힘차게 포물선을 그리며 건너편 숲속으로 날아갔다. 나는 어디선가 금방이라도 밭 임자가 달려와 드잡이를 할 것만 같아 가슴이 두 방망이질 쳤다. 만일 밭 임자를 만난다면 까치들이 쪼아 놓은 못쓰게 된 복숭아들을 내가 전부 사 주리라. 나는 미지(未知)의 밭 임자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어설픈 다짐을 하 며 집으로 돌아왔다. 일주일 후 산책길에 다시 들른 그곳의 까치 사육철조망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마치 내가 꿈을 꾼 것처럼 생각될 정도였다. 그리고 다음해 봄 그곳은 복숭아나무들이 전부 사라지고 다복솔을 촘촘하게 심어 논 푸른 소나무 밭으로 변했다. 오늘 달콤한 복숭아를 한 입 베어 물면서 이 복숭아를 길러낸 얼굴 모르는 농부의 수고 와 땀을 생각하며 저 여름의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하루 빨리 농부들이 마음 편히 농사 를 지으며 노력에 걸 맞는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 다. 그러기 위하여 바람직한 도농공동체의 적극적인 모색과 생활협동조합의 활성화가 필요한 게 아닐까.
를 쪼아 먹는 까치들을 톡톡히 벌주고 새들의 피해를 막기 위함일 게다. 그러고 보니 앞 의 넓은 배 밭은 그 전체를 그물로 완전히 덮은 게 눈에 들어왔다. 야생동물들 때문에 농 사짓기 힘들다는 농부들의 푸념이 들려오는 듯 했다. 오죽하면 이리 했을까 밭주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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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임완숙 시인.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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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강원도 횡성 최계규·이미숙 부부
맑은 날이었습니다. 매일 억수같이 내리는 비가 하루를 채우는 먹구름이 물러날 때쯤 우리는 횡성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핸들은 지난달에 면허를 딴 편집팀 조순미님 몫이었
사랑따라 삼만리... 자립의 길로 나서다
어요. 낯선 조수석에 앉아 탐방을 떠나자니 어색한 기분이 듭니다. 초보운전자는 더 낯 설고 긴장된 순간이었겠지요. 긴장한 초보운전자와 조수석이 어색한 1인. 그렇게 우리 는 역할을 바꾸어 유쾌한 탐방길을 떠났습니다. 서로의 자리를 바꾸어 볼 수 있는 인연 이 있다는 사실과 그걸 허락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에 문득 오늘도 좋은 하루라고 느껴 지네요. 중간에 가벼운 접촉(?)이 있었지만 우리는 목적지인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에 무 사히 도착하였습니다. 횡성총각, 서울처녀를 홀리다
냇가를 앞에 두고 자리한 이미숙님의 집에 도착하자 인드라망 모임에서 뵈었던 김지은 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역의‘고른기회배움터’ 에서 중등교사를 맡았던 김지은님 이 함께 초등교사로 일했다는 이미숙님을 소개시켜 주시네요. 건강미 넘치시는 모습이 라고 생각했는데 결혼 전에 서울에서 15년 동안 스포츠센터에서 헬스와 수영을 가르치 는 트레이너였다고 하십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처녀가 횡성총각을 만나 이곳에 내려와 시부모님과 산 지 6년. 그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남편(최계규님)을 만나서 결혼해서 횡성에 살게 되기까지 채 6개월이 걸리지 않았어 요. 지금 생각하면 무언가에‘씌였구나’ 라고 생각해요. 남편과는 사람 만나는 것과 술 자리를 좋아하는 취향이 맞았습니다. 그래서 짧은 연애였지만 단 둘이 있었던 적이 없 었어요. 그렇게 남편이 서울로 오거나 제가 횡성으로 버스를 타고 내려와 3개월 정도 만 나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이상한 게 그 전에는 시골에 살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남편을 만나게 되니까 그게 자연스레 되더라고요. 막연히 사람은 흙을 밟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생각해 보면 만남이 짧았지만 남편에 대한 신뢰가 컸 다고 생각해요. 만나는 동안 느꼈던 그의 성실함과 정직함, 건강한 가치관에‘아 이 사 람과는 어디를 가도 살 수 있겠다.’ 라는 믿음과 존경심에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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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시골에서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듣기도 했지만 여차하면 내가 벌어도 된다고 생각했
제 4살인 쌍둥이 예나, 예서와 동생 예인이가 또래보다 한참 성숙해 보이는 건 엄마와
어요.”
아빠가 키가 크고 쭉쭉빵빵하기 때문이겠지요.
서울에서 여러 모임을 다니며 외향적인 성향을 가졌다던 이미숙님은 이 적막한 강원도
“저는 저 스스로가 행복해야 아이
에서의 삶이 불편하지 않았을까. 6년째 모시고 있는 시부모님과 남편이 이장인 덕택에
들도 행복하다고 믿어요. 제가 이
피할 수 없는 마을 사람들과의 마주침. 우리는 관계로 인해 딛고 일어서기도 하지만 그
곳에 내려와서 편안한 마음으로 살
로 인해 피곤하고 불편해 지기도 하니까요.
아가고 우리 부부와 시부모님이 열 심히 사는 모습 자체가 저에겐 교육
“시부모님을 모시는 문제는 괜찮았어요. 예전부터 조부모와 함께 지내는 아이들이 훨
입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이 몸도
씬 다른 사람과의 유대관계가 원활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지금 딸 아이 셋 모두
마음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거
구김 없이 잘 자란 게 시부모님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을 분들과도 별 어려움은
고요. 그리고 늘 최고보다는 최선을
없어요. 가끔 마을회관에 들러 인사하고 설거지 좀 해드리고... 원래 무리한 관계를 만드
다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남을
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아요. 다만, 결혼 초기에 직장을 늘 다니던 습관이 남아서
배려할 수 있도록‘풍족한 마음’ 을
일상의 여백이 크게 다가오더라고요.‘나, 출근해서 일하고 있어야 하는데...’ 라고 무의
가진 아이가 되면 더 바랄 바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시골에서 교육의 한계나 결핍이
식중에 생각이 드니 마음과 몸이 불안하더군요. 시간이 좀 지나니까 적응이 되기도 하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여기에서도 아이마다 각자 적성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생각
고 아이가 생기니까 잡념이 사라져서 그 다음부터 책도 읽고 여러 공부모임도 참여하면
해요. 혼자서 하는 홈스쿨링은 사회성이 결여될 여지가 있고 그 교육의 한계가 있긴 하
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어요.”
겠지만 주변의 뜻있는 분들과 공동육아형태로 아이들 교육을 분담한다면 기본적인 교 육의 안전망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기초적인 교육의 틀을 만든 후 일정 연령이
행복한 일상이 교육이다
동화 읽어주는 모임,‘어린이도서연구회’ 의 회장을 맡고 NIE(Newspaper In Education)
되면 아이들 자신이 주도하여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이 바람직할 겁니다.” 횡성의 에너자이저, 나는야~ 최이장!
라는 신문스크랩을 통한 교육, 미술치료, 심리상담, 독서논술과 독서지도 등 이미숙님 이 이곳에서 배운 것은 참 많았습니다. 일상의 공백이 불안한 시간에서 충만한 시간으
이미숙님의 남편, 최계규님은 밭에서 돌아오자마자 바쁜 걸음으로 비닐하우스로 걸음
로 변한 건 천성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성품 탓이랍니다. 끌려가는 습성보다 끌고 가
을 옮기십니다. 듣던 대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쉼 없이 일을 만들어 내고 해치우고 정리
는 힘이 더 강한 분이기에 시골생활에 부침 없이 적응할 수 있었던 듯 해 보이네요.
하는 분이신가 싶네요. 아시아나에서 항공기 정비사로 일을 하다가 2000년쯤 시골로 내 려온 20대 후반의 청년. 그 청년은 이제 부모님과 아내, 아이들과 함께 돌집을 짓고 만평
문득 엄마의 품에서 낯선 오빠(?)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아이가 궁금합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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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논밭을 일구고 동네 70가구의 석실리 이장을 4년째 연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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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가족은 완전체! 이산가족 싫어요
귀농생활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렸더니 귀농전 가족들과 충분히 사전에 상의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 다.
초기에는 복분자와 오미자등을 재배하여 와인을 만들기도 했다네요. 현재는 친환경인 증을 받아 수수, 조와 같은 잡곡류를 비롯하여 브로콜리를 재배하고 겨울에는 중국에서 두릅을 가져와 수확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농사일보다 이장일로 더욱 바쁘다고 하십 니다. 그 만큼 의욕이 넘치시기 때문이겠죠. “처음 시골에 내려왔을 때는 고향 분들과 맞지 않아 다툼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가 방치되었던 밭을 개간하고 집터를 고쳐 새집을 짓고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점차 시 골생활에 익숙해졌어요. 몇 해 전 이장을 맡게 되고 작년에는 연임하게 되어 올해 4년째 맡고 있지요. 이장은 관공소에서 찾는 일도 많고 마을 분들의 소소한 일들도 돌보아야 해서 참 일이 많아요. 때론 농사일을 부모님과 아내에게 맡기고 저는 마을일을 봐야 하 는 때도 많습니다. 가족들이 고생이죠. 우리 마을은 가공공장을 만들어서 잡곡을 가공 하고 조청을 만들기도 하는데 앞으로 마을사업이 활성화되었으면 해요. 당연한 얘기지 만 시골마을이 유지되려면 일할 수 있는 젊은 층이 유입되어야 합니다. 교육과 경제적 문제가 제일 시급한 부분이죠. 앞으로 지역에 특성화 학교를 설립하고 지역 농산물의
“사전에 시골생활을 가족 전원 이 경험해 보고 그에 대한 느낌, 실제 부족한 부분, 부딪치는 문 제들과 그 대처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어야 실제 귀농했을 때 각 구성원들이 거부감 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해요...왜냐하면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하니까요. 흔히 남편만 귀농 하는 반쪽짜리귀농은 반대에요. 성공하기도 어렵고 올바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귀농탐방을 몇 해에 걸쳐 다녔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아이들을 모두 마주하 고 얘기를 나눈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 을 한다는 것, 그 자체도 매우 힘든 일이지만 3대가 함께 가족으로 그 생활을 영위해 나 가는 건 더 힘든 일이겠죠. 그래서 참 아쉬웠습니다. 횡성에서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한 앵글에 완전체로 하나가 된 가족사진이 없더군요. 할아버지, 할머니를 담은 가 족사진을 찍는다는 핑계로 다시 횡성에 가야할 듯합니다. 재방문 핑계를 만드는 이 요 망스런 잔머리는 한 해 한해 늘어만 갑니다.
브랜드화, 농한기의 일거리 창출등을 통해서 마을이 자립하여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
글·사진_ 허갑열 소식지 편집위원
해 나가고 싶어요.”
도시문명 속에서 살고 있지만 좀 더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자신의 충만한 삶과 더불어 세상 모든 존재가 행복하길 바라며 하루하루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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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그림_ 이영희 불교귀농학교 18기 동문으로, 바느질로 손수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2009년“미래 찾기 _ 農 _ 별의 노래” 라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블로그: http://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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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지구생태계를 지키는 파수꾼‘지렁이’
현대 사회에서 개, 고양이와 같은 동물은‘반려’ 라는 표현을 할 만큼 인간과 가깝게 지내고 있다. 그 만큼 사람에게 쉽게 길들여지고 소통 이 되는 동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집안에서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왕길농장 탐방기
개, 고양이 다음으로 친숙한 동물 중에는 지렁이가 있다. 비록 인간 과 소통은 못할지라도 동물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멸망하지 않고 살 아남았으며 지구의 생태계를 지켜주고 있는 파수꾼이다. 지렁이에 대 한 편견과 오해를 풀고 그들과 함께 하는 친환경적인 생활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 기자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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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한
낮은 찜통 밤에는 보온밥통 같은
립지 인근에 위치한 지렁이 농장을 다시
쓰레기 매립지 아래에 있는 지렁이농장은
또 다른 방문객도 있었다. 집에서 음식물
더위가 절정에 달한 지난 12일 지
찾느라 내비게이션을 보며 꾸불꾸불한 외
손바닥만 한 간판을 못 봤다면 비닐하우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지렁이의 먹이로
렁이를 사육하는 농장을 찾아가는 도로에
길을 따라 가다가 이번에도 막다를 길을
스 농사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5,000평 규
주고 있다는 전지수(15)학생은 지렁이의
는 커다란 덤프트럭이 유난히 많이 달렸
만났다. 아뿔싸!! 머리만 움직일 수 있을
모의 농장에는 50~100미터 길이의 사육동
생태에 관한 관찰기록으로 학교에서 상을
다. 큰 공사라도 하는가 싶었는데 길을 잘
만큼 비좁은 철창 안에 나란히 앉아있는
이 14개가 있다. 지렁이를 사육한지 10년
탔고, 이번에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환경
못 들어섰고 막다른 길 앞에는 병풍처럼
개들과 정면에서 눈이 마주쳤고 그 앞에
이 되었다는 왕길농장 박기자(62)대표는
관련대회의 본선에 제출할 보고서를 만들
펼쳐진 산(山)들이 보였다. 뭔가 조화롭지
는 반으로 길게 잘라낸 드럼통 안에서 펄
남편과 함께 직원3명을 두고 지렁이를 돌
기 위해 지렁이 농장을 찾았다고 한다. 전
않은 그것들은 덤프트럭들이 쏟아낸 쓰레
펄 끓고 있는 음식물쓰레기가 있었다. 하
보고 있다. 사육하우스 안으로 들어서자
지수 학생의 가족들은 사육하우스 안에서
기로 쌓여진 쓰레기 매립지였다.
필이면 오늘이 말복이라는 생각도 잠시
악취가 날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별다른
도 지렁이를 반려동물처럼 친근하고 익숙
다시 지렁이 농장을 찾아서 근처를 돌고
냄새도 없었고 지렁이가 배설한 분변토에
하게 대했다.
돌았다.
서는 좋은 흙냄새가 풍겼다.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는 인천시 서구의 매
지렁이는 뱀을 연상시키는 모습 때문에 혐오감을 가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무척 깨끗한 동물이며 지구생태계를 지키는 파 수꾼이자 청소부다. 만약에 지구상에서 지렁이가 사라진다면 인류를 비롯한 모든 동식물들은 멸망할 것이라고 한다. 지렁 이는 공룡보다 3억2천만년이나 앞선 5억 년전 지구에 출현했다. 지금도 지렁이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이 며 그 신비는 아직도 다 풀리지 않았다. 박대표는 포항공대에 다니던 딸이 지렁이 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되었다. 각종 유기성 슬러지(영양분 이 있는 찌꺼기)처리의 대안으로 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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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농장을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무척 많은
이가 되는 순간 체내의 미생물에 의해 소
고 한다. 폐기물처리업으로 등록된 사업
이 넘으며 처리비용도 1조원을 넘을뿐 만
시행착오와 고생을 했다고 한다.
화되고 배설하는 분변토는 흙과 식물을
이다 보니 혐오시설이라는 편견 때문에
아니라 매립이나 소각으로 인한 환경파괴
살리는 영양분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 왕
민원발생등의 문제로 과거에 비해 법과
의 여러 부작용들은 사회문제가 된 지 오
“땅속에 살고 있는 지렁이의 생태와 먹이
길농장에서는 제빵과 제지공장에서 나온
조건들이 강화되어서 신규로 허가받는 것
래되었다. 환경단체와 관심 있는 개인을
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다 자랄 때까지 4
슬러지를 먹이로 하는데 많을때는 한달에
도 까다롭다. 쓰레기매립지 인근에 농장
중심으로 한 지렁이보급운동이 이제부터
개월이 걸리는데 구별하는 것도 쉽지 않
300톤을 지렁이의 먹이로 소화시키고 1년
이 있는 이유도 그것이다. 박대표는 국가
라도 전 국가차원에서 장려하고 지방자치
았지. 2년이 지나면서 지렁이에 대한 생태
주기의 순환을 거쳐서 분변토를 생산한
정책으로 지렁이사육에 대한 법적인 제도
단체와 급식시설을 갖춘 기관과 가정에서
와 사육에 대한 기술이 생기면서는 자신
다.
를 개선하고 장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부라도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한다면 환
감이 생겼어요.”
경을 보존할 뿐 만 아니라 막대한 처리비 슬러지는 돈을 받고 지렁이 먹이로 처리
“농촌(살리기)정책의 하나로 지렁이를 사
해주고 생산되는 지렁이와 분변토는 판매
육하는 대규모 단지를 만들어서 귀농인구
를 통해서 수익을 올린다. 지렁이는 화장
를 늘리고 사육기술을 보급하는 일을 하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미생물을 활용한 친
품의 원료가 되기도 하는데 피부를 맑고
면 국가적으로 큰 도움이 될거예요. 그런
환경적인 방법들이 나오고 있지만 지렁이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화장품에 지렁이에
데 지금은 환경관련 프로젝트로 제안을
처럼 자연상태로 되돌려주지는 못한다는
서 추출한 물질을 쓴다는 사실을 몰랐던
해도 실천하려는 의지가 없는것 같아 안
점에서 지렁이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새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지렁이의 몸은 항
타까워요.”
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
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상 수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몸이 잘리더 라도 피부가 재생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럽에는 지렁이와 관련된 산업이 자리를
면 이해가 될 것이다. 분변토는 주로 비닐
잡고 있다. 가정에서 지렁이를 키울수 있
하우스와 같은 시설재배가 많은 요즘 농
는 지렁이 사육상자 뿐 만 아니라 식물영
지렁이는 식물성 유기물의 썩는 것은 모
업에서 오염된 흙을 살리는 토양개량제로
양제인 웜쥬스(worm juice)도 판매되고 있
든 것을 다 먹이로 한다. 정화조를 거친 인
쓰이고, 식물과 농산물을 키우는 거름으
고, 학교에서도 환경지표생물인 지렁이에
분과 축분의 슬러지를 먹이로 하기도 하
로도 판매가 되고 있다.
대한 생태교육을 통해서 어릴 때부터 친
며, 식품이나 종이를 만들고 남은 슬러지
근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도 지렁이가 아니면 모두 매립하거나 소
지렁이농장은 전국적으로 약 300여개 된
각하는 쓰레기가 되었겠지만 지렁이의 먹
다고 하는데 그 숫자는 줄어드는 추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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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15조원
글·사진_ 오창균 소식지 편집위원 흙에서 사람냄새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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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마을과 사람, 그리고 나를 만났던 시간
명상 내용에 있듯‘나 스스로 생명평화 등불’ 이
제겐 더 큰 감동이었습니다. 그날 밤, 우리는 반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생
쯤은 수다 같고 반쯤은 토론 같은 이야기를 주고
각의 끈을 놓지 말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
받으며 생각을 나누고 고민은 함께 풀어갔었죠.
해야겠습니다.
저는 지나온 내 삶을 돌아보기도 하고 앞으로의 삶을 그려보기도 하였습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실상사에서 만난 사람들
지리산으로 떠나는 것은 익숙했던 나로부터 떠나 또 다른 삶의 가능성을 만나는 시간이었던 것 같
벌써 실상사를 떠나온 지 열흘이 지났네요. 인드
려움과 한계가 있겠지만요^^). 실상사를 중심으
라망 대학캠프 후기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고 선
로 해서 사람들이 마을에 들어오고, 대안학교가
생님들의 배려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돌아가면 당
생겨나고, 함께 농사짓고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장 후기부터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것을 보며 정말 설명하기 힘든 놀라움을 느
예상치 못했던 너무 소중한 경험과 큰 울림을 어
꼈습니다.
떻게 글로 써내야할지 막막하여 미루고 미루다
우리지역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지역공동체를 만
시간에 떠밀려 겨우 펜을 듭니다.
들기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에 부딪히고 어려움을 겪으며 저 개인적으로
실상사와 마을 공동체
는 지금 가는 방향과 방법에 대해 회의가 들기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실상사에 와서 주변의 학
저는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에서 일하는 만큼 항
교와 마을을 둘러보고 농사일을 거들면서 든 생
상 마을과 다양한 공동체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각은, 어쩌면 지금 우리가 해온 것과는 전혀 다
사회적경제란, 경제영역에서, 그리고 경제활동을
른 방법을 모색해볼 수도 있겠다는 겁니다. 또
통한 공동체성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현실 속에 내가 꿈꾸던 곳이 실재하는 것을 본만
생각지도 못하게 내가 꿈꿔왔던 이상향을 실상사
큼, 지쳤던 마음에 다시 힘이 나기도 했습니다.
에서 보았습니다(물론 그 곳에도 제가 모르는 어
무엇보다 제도와 사업에 의존하기보다 100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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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세숫대야, 나비모양 세숫비누, 산지 얼마
습니다. 일상에서는 늘 코앞에 닥친 일을 처리하
안 되어 아직 반짝거리는 빨래집개, 어두운 밤을
는 데에만 급급하여 내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위한 손전등, 푸짐한 간식. 곳곳에서 캠프를 준비
볼 기회도, 그런 생각을 누군가와 나눌 기회도
하신 선생님들의 크고 작은 배려를 느낄 수 있었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이 제게는 삶에 대해
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살면서 가족 아닌
생각을 할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
사람에게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아본 일은 별로
다.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순간 몸 둘 바 몰
그 때부터 시작된 고민은 답을 내기 너무 어려워
랐던 기억이 납니다. 함께한 선생님들의 마음 씀
아플 정도이지만 기쁘게 내 안에 자리하고 있습
이 큰 울림으로 남아 다시 집에 돌아가면 선생님
니다.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또 선생님들의
들의 마음을 절대 잊지 말고 나도 주변사람들에
삶을 보며 느끼고 생각했던 것은 어떤 결정을 내
게 그렇게 대해야겠다고 몇 번을 다짐했는지 모
리던 내가 살고 싶은 삶을 미루지 말아야겠다는
릅니다. 어쩌면 이렇게 매 순간 주변 사람들에게
것입니다. 현실을 직시해서 삶에서 중요한 것과
최선을 다하는 것이 깨달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
중요하지 않은 것을 올바로 구분해내고 그것을
마저 들었습니다.
바탕으로 어떤 결론에 이르면, 그 때는 비록 많
모든 시간이 다 소중하게 느껴지지만 캠프의 마
이 두렵고 걱정되더라도 용기 내어 더 이상 살고
지막 밤 함께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자유롭게
싶은 삶은 미루지 않으려고 합니다.
풀어내던 시간은 특별히 더 아름다운 기억으로 떠오릅니다. 반짝이는 샛별과 빛이 되어 흐르는 은하수도 아름다웠지만 그 보다 함께한 사람들이
글_ 현미선 춘천에서 이웃과 더불어 사는 마을을 모색하고 있는 멋진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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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내
이야기를 써 보겠냐는 청에 선뜻
된 내 앞에서 맛있게 술을 마셔대며 측은
사람들, 백혈구수치를 올리기 위해 고단
은 이웃이 있다. 그에게 진 빚은 절대 갚을
그러마고 했던 건 그 사람들 이야
지심을 발휘하던 착한(!)사람들, 항암제
백 꺼리를 찾아 헤매는 3주 차에 접어들면
수가 없기 때문에 장가를 보내버려서 한
기를 하고 싶어서였다. 그들은 내 이웃 사
투입을 위해 팔에 삽입한 관을 소독하고
육, 해, 공군 온갖 고기류를 제공해 주던
방에 잊게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받는 건
람들이다. 여기서 살아온 7년 세월을 꽉
막히지 않도록 헤파린을 주입해준 사람,
사람들, 긴 치료에 몸보다 마음이 지쳐갈
어색해하고 퍼주는 데 골몰하는 또 한 명
채워 알고 지내온 묵은 이웃에서부터 햇
항암제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쑥쑥 빠져
때면 어김없이 찾아와 수다로 풀어주던
의 젊은 이웃이 있다. 죽이라면 넌더리가
수로 따지면 1, 2년 밖에 되지 않은 새 이
나갈 때 3미리 바리깡으로 깔끔하니 밀어
사람들, 그도 저도 애매한 거리에서 스스
날 때까지 종류별로 죽을 쒀서 날랐던 여
웃까지 다양하다. 같이 어울려 이런 저런
주며 흰 머리 빠지고 까만 머리 나기를 기
럼없이 들르지 못한 걸 괜스레 미안해하
인, 바쁜 아침시간에 뜨거운 죽 냄비를 들
일들도 도모하고 그러다가 투닥 투닥 의
원해 준 사람, 짧은 속눈썹 몽땅 빠지고 긴
던 사람들...그들이 모두 내 이웃들이다.
고 종종대던 그녀의 젖은 손을 볼 때면 늘
견 충돌도 있고 뒷얘기에 맘 상해 삐쳐 서
속눈썹 우아하게 돋아나기를 축수해 준
다들 고만고만 빠듯한 살림에 주머니
먹하다가 또 힘든 일 생기면 우르르 개떼
사람들, 악양 빡빡이 클럽에 또 한 명의 가
털어 치료비 보태줄 땐 정말 아득했었다.
(?) 같이 모여 뚝딱 처리하기도 하고 술 마
입을 매우 축하해주던 사람, 맨머리에 두
이 마음 빚을 어떻게 다 갚을까.
실 온갖 구실을 찾아 술잔 부딪히고 흰소
를 두건을 색깔별로 만들어준 사람, 한 땀
리 낄낄대며 어울려왔었다.
씩 바느질한 모자를 선뜻 씌워준 사람, 입
근데 이제는 갚을 한도를 넘어 받다보
고습관을 몽땅은 아니더라도 절반 이상
맛이 돌아오지 않아 허덕일 때 이런 저런
니 에라 모르겠다 이판사판 뻔뻔해져버렸
바꿔야한다. 지난 반 년의 시간은 그걸 깨
먹거리를 싸들고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던
다. 그리고 인생 두 번 살아도 못 갚을 빚
닫고 익혀가는 기간이었고 힘든 만큼 절
을 진 사람들이 있다. 40도까지 치솟은 고
실했다. 그래서 내 병에 감사한다, 라는 경
열로 두 번의 응급실 행 때 철모르는 어린
지까진 아직 이르지 못했고 지금 같아선
딸 데리고 홀아비로 어찌 살까 진지하게
결코 그러지 못할 것처럼 지긋지긋했지만
고민했던 남편 외에 두건도 모자도 미처
긴 시간 오로지 투병에만 집중하도록 역
쓰지 못한 나의 맨머리를 본 유일한 남자
할 분담을 해서 도와 준 이웃들 덕택에 팔
가 있다. 수술, 항암, 방사선으로 이어지는
자에 없는 공주 환자노릇을 맘껏 해보았
서양의학 치료를 받을 것인가, 대체의학
다. 지금 내 상태를 보면 그들이 요런 걱정
으로 갈 것인가의 고민에서부터, 항암 치
을 해야 될 꺼다-저 인간 때깔 보아하니 백
료 중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면역학
살 넘을 때 까지 사는 거 아녀?
공부에 이르기까지, 주치의이자 영양사이
글_ 김난영
자 걷기 코치에 감시자역할까지 해온 젊
하동악양으로 귀농 7년째, 마을사람들의 애정과 정성 속 에서 암을 극복하였다.
암 진단 받은 후 알콜 섭취가 전면 금지
나는 마을 빚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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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었다. 지금부터는 정말‘잘’살아야한다. 수 십 년 동안 익숙했던 식습관, 생활습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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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정다운 할아버지를 꿈꾸는 아름다운 청년 이인근 구슬님
4. 불교를 알게 되면서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아직은 많은 변화는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우선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들을 알아가는 것 같아요. 내 가 부족한 부분들이 어떤 건지 알아가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그런 시간이 있어 요. 근데 이게 쉽게 고쳐지지 않아서 고민이 많아요. 붓다처럼 살고 싶은데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서 고민도 많이 하게 되요.
5. 88만원 세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요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무엇인가요? 자본주의 속에서 난 얼마큼 일하고 얼마큼 내 시간을 갖으면서 살 것인가? 일이 놀이처럼 느껴질 수는 없는 건가? 나는 왜 하기 싫은 일을 귀찮아하는지? 앞으로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건실한 대한 민국의 청년으로 살아가려고요^^
6.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신의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자유로운게 좋거든요. 정말 나쁜 짓만 아니라면 다 해보고 싶어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요. 그러다 보면 자신한테 맞는 분야도 찾을 수 있을 거고 주체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
전북불교시민연대에서 청소년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인근이라고 합니다. 태어나길 공주에서 태어
에 자식에게도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는 뭐든 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단 행동에 대해 책
나 고등학교3학년 때까지 공주에 살았고 대학교를 전주에서 다니고 지금도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
임지는 법을 확실히 알려주고요^^
어요 이제는 얼추 전주사람이 다 되었어요. 사람들 만나면 전주 자랑을 늘어놓거든요.
7. 자신이 생각하는‘아름다운 청년’ 이란? 2. 지금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자신의 의지대로 사는 청년들인 것 같아요. 마음껏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는 청년들이요. 여행가고
전라북도 내에 있는 고등학생 50명과 함께 청소년 생명평화 실천단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해요.
싶으면 여행가고 그러다 하고 싶은 일 생기면 열정을 다해서 하는 청년들이요.
1년 동안 연등축제에도 참가하고 모심기 벼 베기 활동도하고 여름에는 캠프도 가고요. 청소년들에 게 불교도 알리고 더불어 여러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
8. 나의 육십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니다.
마을에서 이야기 잘 들어주는 할아버지가 되어있을까요? 작게 농사도 지으면서 사람들 만나는게 좋아 나이 상관없이 친구가 많은 할아버지가 되어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꼭! 정말 마음이 잘 맞는
3. 활동하면서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나요?
부인을 만나서 알콩달콩 살고싶어요. 지금은 자취하느라 한두 달에 한 번씩 집에 가는데 집에 가면
활동하는 학생들 그리고 보조교사 선생님들이 활동 한 뒤에 좋은 경험 이였다고 얘기해주거나 보조
분위기메이커라서 집 분위기가 살아요. 썰렁한 개그도 엄청 많이하고 성대모사도 하는데 그걸 잘
교사들이 보람을 느낄 때 저도 보람을 느껴요. 특히 사람들과 함께해서 좋다고 얘기할 때 보람이
받아주는 부인을 만나서 둘이서 썰렁한 개그나 하면서 서로 재미없다고 놀리면서 살고 싶어요.
있어요. 저도 사람들과 함께 할 때가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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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및 정리_ 원현경, 사무처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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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불교대학
부처님의 출가 과정
향락주의는 지고지순한 정신통일 수준에 다다르면 삶이 편안해지고 즐거워진다는 경지를 말합니다, 그 길을 따라 수행하고 최정점에 다다릅니다, 그러나 그런 경지에서 기쁘고 편안하긴 했지만 그가 찾던 해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 길은 버리고 떠납니다. 그 다음 만나 수행방법이 고행주의이고, 그 길에서 역시 최정점에 도달합니 다. 경전에서는‘과거, 현재, 미래를 봐도 더 이상의 혹독한 고행이 없다’ 고 표현되어 있
오늘은 부처님이 출가한 과정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부처님의 출가는‘위대한 버림’ , ‘위대한 떠남’ ‘위대한 , 포기’이렇게 세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수식을 붙일 까요? 우리 삶을 고통스럽게 하고 모순과 혼란을 되풀이하게 하는 낡은 지식과 믿음을 포기 했고, 그 낡은 길을 버리고 떠나 새로운 길을 갔기에‘위대한’이라고 합니다. 부처 의 생애를 보면 끝없는 출가의 길이었습니다. 새가 태어나려면 알이라고 하는 낡은 껍 질을 깨야합니다. 낡은 지식과 믿음은 구태의연한 껍질이며 버리고 떠나서 포기해야 하 는 길입니다. 부처님 일생에서 버리고 떠남은 계속되지만 중요한 출가 사건은 두 번 있 습니다. 부처님 생애에서 두 번의 사건? 두 번의 출가
첫 번째 출가는 세속을 버리고 출가의 길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싯다르타는 한 나라 의 왕자였습니다. 그러니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많은 공부와 혜택을 받았을 겁니다. 그 러나 그런 공부를 통해서 인생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죠. 인간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사람들은 끊임없이 소모적이고 파괴적인 경쟁과 대립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겁니 다. 사람들이 가진 가장 큰 공포는‘죽음의 고통’ 인데 이 죽음의 고통이 곧‘인생의 고 통’ 아니겠습니까? 사람은 태어나면 죽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음이라고 하 는 불안과 공포를 겪고 있으니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아 떠나는 결단을 내린 것이 첫 번째 출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서 그 시대의 종교적인 길이라고 하는 향락주의와 고행주의까지 버리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향락주의는 출가 이후이니 세속적인 향락 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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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그러나 고행주의를 통해서도 답을 찾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길 역시 버리고 떠 납니다. 즉 새로운 길을 찾아서 출가했는데 해답이 안 나오니 그것들을‘낡은 지식과 믿 음’ 이라고 규정하고 버립니다, 싯다르타를 믿고 함께 수행한 동료들은 타락하고 변절 했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싯다르타는 기존의 길을 버리고 끝낸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실하고 분명한 평화롭고 자유로우며 행복하고 밝은 희망의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러니 위대하다고 하는 거예요. 출가하면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한 까닭
부처님은 출가하면서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합니다. 두 번의 출가과정에서 많은 사람 들이 싯다르타를 원망하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싯다르타는 비장하게 반드시 돌아오겠 다고 하죠.‘난 세상을, 민족을, 내 가족을 너무 사랑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불행과 공 포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을 것이고 반드시 돌아와서 그 길에서 벗어나게 하겠다’ 고합 니다. 여기서 우리는‘돌아오겠다’ 는 싯다르타의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불본행집경(佛 本行集經)이라는 경전에서 부처님은 고통과 불행에 사로잡힌 중생들을 위해, 중생들의 평화와 행복한 삶을 위해서 태어났고 출가, 해탈, 전법, 열반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 처님의 생을 대자대비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런 과정이 출가입니다. 기존의 논리나 신념에서 새로운 논리와 신념을 찾아서 새로 운 길, 확실한 길을 찾아내고 그 길에서 해답을 이뤄냅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출가를 위 대한 떠남, 포기, 버림이라고 하는 겁니다. 강의_ 도법스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정리_ 김귀옥 거창샛별중학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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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사)한생명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한생명 활동가 하안거 다녀왔어요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한여름, 지치기 쉬운 몸과 맘 덜어내고 왔 습니다. 한생명 활동가들이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해남으로
실상사
하안거를 다녀왔는데요. 상반기 활동 평가와 하반기 사업 계획을 나누고, 해남의 사회적기업에 방문해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남도 지역 곳곳을 방문하며 문화체험도 하고,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할 땐 아이처럼 함께 놀았네요. 3일을 오롯이 같이 보냈더니 정이 푹 든 것 같아요. 이 기운을 받아서 남은 뜨거운 여름 잘 견디겠습 니다. 산내들 어린이집 이사했어요장마와 무더위가 오락가락했던 8월초, 산내들 어린이집이 입석리에 새로 지은 예쁜 벽돌 건물로 이사를 했습니다. 학부모님들과 주민분들이 힘을 모아 이사를 도왔습니다. 뒤에는 아담한 동산이 자리 잡고 있고 앞에는 논과 밭이 펼쳐져 있는 곳에 새로운 집을 갖게 된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지금은 1층만 지 어졌지만 몇 달 후에 2층이 완공되면 방과후교실과 산내여성농업인센터 사무실도 함께 이전합니다. 산내 여성농업인센터가 한생명 사무실과 분리되어 아쉽지만 입석리에서의 새로운 생활도 기대해 봅니다.
실상사작은학교 여름방학입니다. 산내에는 마른장마, 비도 별로 오지 않고 땡볕입니다만, 그늘은 그럭저럭 견딜만 했어요. 그래도 더운지라 교무실에 선풍기가 등장했네요. 그동안은 선풍기도 없이 살았답니다. 여름방학 아이들은 각자 집에서 친구집으로 부모님들은 학년별 엠티로 산내, 해남, 거 창 등에서 모이시는 것 같아요. 선생님들은 평가회의, 교사모꼬지, 계획회의, 내외부 연수, 지리산어린이 여름학교, 내년도 신입생 전 형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마쳤습니다. 올 여름에는 학교에서 서울에 지역아동센터‘나무와 숲’ 이 방문해 캠프를 운영하기도 하 참으로 무더웠던 여름이었지요? 실상사의 여름은 청소년수련회, 어린이여름불교학교, 재가불자여름학림
시고, 생명평화대회, 통전연구소에서 운영하는‘꽃피는 노래동네’ ,
등 수련의 뜨거운 열기로 무더위를 날리는 날들이었네요. 지금은 8월중순인데도,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벌
손님들도 많이 오셨어요. 이제 곧 개학이에요. 쑥쑥 자라는 시기의
써 새벽녘이면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처럼 여름도 그렇게 지나갑니
아이들이라 아이들이 얼마나 자라고 여물어서 올지 기대가 되네요.
다. 지금 실상사 마당에는 매미소리가 가득합니다.
새학기 준비 열심히 해서 2학기 기운차게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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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선덕사
인드라망대학(준)
8월1일-3일에 진행한 수행학교는 30명이 도반
인드라망대학(준)이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실상사와
들과 신나게 잘 보내고 수행학교 때 도와준 보
화림원에서 예비캠프를 열었습니다. 멀리 춘천, 서울
조교사들과 함께 문영배선생님 인솔 하에 대
을 비롯 진안, 하동에서 오신 참가자 들과 인드라망철
전으로 1박2일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학 특강“나는 행복한가?” , 나의 인생지도 그리고 나
여름 도반들과 함께 여러 가지 체험도 하면서
누기, 비판적 대학 읽기, 마을에서 희망 찾기 등의 프
추억을 쌓았습니다.
로그램을 함께 했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대학의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서 우리대학의 필요성과
수련원귀정사 모두들 덥다고 아우성치던 8월 12일부터 5박6 일의 일정으로 귀정사 숲속에서는 자기 몸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인드라망생협
건강하게 가꿔가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
생협에서는 지난주 화요장터 때 EM만들기 및
법을 익혀보는 자연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사용법 강좌를 열었습니다. 여러모로 쓰임도 많
잘 마쳤습니다. 강원도 화천에서 자연을 닮은
고, 환경에도 좋은 EM발효액을 만들면서 조합
삶을 가꾸고 있는 임낙경 목사님의 강연과 지
원님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었습니
도 속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13명의 참가
다. 앞으로도 매주 살림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
자가 함께 했습니다. 모두들 우리의 몸을 어떻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게 가꿔갈지에 대한 안목이 열리는 시간이었다
부탁드립니다. 또한, 성큼 앞으로 다가온 추석
고 평가하였습니다.
에 고마운 분들게 마음을 전 할 수 있는 선물세 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인드라망
사무처
8월 4일 ‘붓다로 살자’광주모임을 위한 도법스 님과의 대화에 45명이 함께 해 주셨고요, 17일
지난 8월 22일 불교귀농학교 33기 입재식이 진
(토) 동구푸른길 분수공원에서 진행했던 2013
행되었습니다. 입재식으로 시작으로 8/31에는
동구 통일한마당 행사는‘정전협정 60주년 통
텃밭 실습, 9/13~15 지리산 실상사 지역으로
일염원 60배’ 를 시작으로 공연마당, 참여마당,
떠나는 현장실습 등 8/22~10/22 두 달간의 일
전시마당에 많은 동구 주민들이 동참해 주셨습
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달여 일정을 통해 자
니다. 23일(금) 저녁7시 남구청에서‘행복은 어
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떤 삶을 꾸려나갈 것인
디에서 오는가’도법스님 강연회가 열립니다.
지 그 길 함께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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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손길
2013년 7월 수지 결산서
“회원님들의 손길, 감사합니다!”
수 관
항
이월금
전월이월금
638,039
638,039
관
항 사무실운영비
출 금액
소계
1,121,482
17,296,000
임대료
-
-
인건비
6,910,000
귀농사업
-
자료구입비
-
회원사업
-
경상관리비 후생복지비
1,042,810
지급수수료
176,870
회비 경상수익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지 소계
교육사업
인드라망 사업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 활동해 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고맙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도량을 찾아 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 분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납니다.
입 금액
기타
- 17,296,000 300,000
회의비
-
기금사업
-
출장비
150,840
외부활동수익
-
기타관리비
30,000 9,432,003
임대료
-
교육사업비
190,160
지원금
-
조직사업비
1,322,000
152,000
회원사업비
1,699,250
홍보사업비
30,000
귀농사업비
0
연대사업비
316,250
특별사업비
1,500,000
후원금
비경상수익
기타 특별사업비
-
차입금
-
대여금반환
-
기타
452,000 사업비
기관기구지원비 1,500,000 6,557,660 예비비
소식지 발송작업 자원봉사자 정계영, 혜일심, 반야심, 명화심, 예일순, 홍현경, 유선미
기타
무척 습하고 무더웠던 8월 6일. 활동가들 국수 말아주신다고 4층 공 양간에서 온몸이 젖도록 애써주신 정계영 보살님과 한손이라도 더 거들어야 한다며 무더위를 뚫고 달려와주신 큰 보살님들. 사랑합니
월계
다. 귀정사에서 용맹정진으로 기도중이던 유선미선생님도 먼길 와주
수입총계
셔서 감사합니다. 후원물품 오창균 - 양배추 마카 - 민경은 책꽂이 - 이유리 삼계탕용 닭 - 정명희
32
13년 수입누계 어느날 문득 신정동에 천사 두분 이 오셔서 더위에 지친 활동가들 에게 맛있는 호박부침개를 만들 어 주시고 도량의 냉장고 까지 깨끗하게 닦아주고 가셨습니다. 정계영보살님, 반야심 보살님 고맙습니다♥
17,748,000
18,386,039 107,955,984
예비비
-
차입금 반환
-
오납입 반환
-
외부대여금
-
월계
15,989,663
이월금
2,396,376
지출총계
18,386,039 111,380,298
13년 지출누계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자동이체 후원 : 인터넷뱅킹이나 은행에 가셔서 아래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신 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전화주셔도 되구요~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은행 787201-04-027130 (예금주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회원가입문의 메일 san@indramang.org 전화 02-576-1886/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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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살림 연대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만의 구슬을 꿰자 7월 신입회원 강금옥,강동완,강수형,고경,곽재천,김백규,김영덕,김옥자/설이원,김점덕,김희정,노주실,박동현,박재복,박춘순,방상영,서동수,송 화숙,신숙,원도연,이경순,이승용,이원식,장춘호,정선심,정성태,정은희,정현희,조순미,진미정,진석만,천용규,최점화,허태영,황미 숙
회원목록 - 7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대규,강대중,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상철,강손주,강수돌,강수정,강영인,강용준,강유진,강정숙,강종구,강지영,강혜란,강화석, 고명석,고병헌,고영지,고지표,곽우석,곽재천,구은모,권기섭,권다솜,권도익,권명희,권선아,권성실,권수정,권순용,권시은,권오주, 권오현,귀정사,금정길,기영/김선미,김경숙(의왕),김경예,김경용,김경한,김경해,김경호,김경희,김계연,김귀선,김귀옥,김금성,김기 정,김낙희,김남희(파주),김대성/길은실,김도연(안동),김두환,김란영,김만수(19기),김명철,김명화,김문기,김문욱,김미경(의령),김 미경(주안),김미령,김미옥,김미향,김미혜,김민정,김범용,김병주/정영아,김복희,김봉구,김봉수,김상채,김상천,김서연,김석봉,김석 정,김석한,김선엽,김선주(부산),김선주(의정부),김성동,김성수,김성수(불귀24기),김성일,김성희(과천)/조용대,김소연(지행동),김 송자(남양주),김수경,김승석,김승열,김승창,김시향/전상규,김양주,김영국,김영균/윤선영,김영근,김영란,김영옥(강서),김영옥(분 당),김영희(고양),김용구,김용식,김용진,김유미(의왕),김윤희,김은경(수지),김은옥,김은정/오균용,김잔디,김재경,김정숙,김정순 (도봉),김정연,김정태(19기),김종숙,김종식,김좌웅,김주헌,김준권,김지은(서울),김지혜,김진강,김진천,김진화,김창림,김창욱,김천 근,김춘우,김태경,김태균,김태임,김태환,김하영,김한성/이춘화,김현숙/이성근,김현아,김현임,김형균,김형숙,김형진,김혜경(분 당),김혜란,김혜옥,김호영,김홍녕,김흥수,김희경(수원시),김희준,김희태(예천),나명숙,남궁순희,남송화,남지은,남태희,노순미,노 시춘,노옥임,노지숙/서승국,도법스님,도선사,동영준,류성하,류지호,류호승,마곡사,마정숙,명법주,명훈재,문경혜,문근식,문병국/ 김계연,문영선,문제갑,문진헌/김진옥,미타선원(하림스님),민경은,민성원,박경선,박경호(도봉),박경호(양주),박경화,박경희(부산), 박명구,박미경/고영록,박미경/안형주,박민주/최정훈,박병기(군포),박상희,박선경,박선정,박선태,박소현,박수정,박수환,박순천, 박영규,박영선,박영호,박용규,박용배,박용주,박유란,박유미,박윤용,박윤희,박은수,박은숙,박일남/이정자,박정근,박정애,박정임, 박정화,박종숙,박종학,박진숙(성북),박진숙(오산),박진영/정은경,박진헌,박차식,박창근(파주),박철규,박해준/염경순,박현숙,박혜 원,박화무,박후임,배병국,배영화,배은미,배정환,백생학,백승권,백영호,백진자,백향숙,백희용,범인균,법상스님,변택주,봉은사,불 광사,상정스님,서강석,서동수,서석원,서수보/김연수,서순화,서현석,서현정,선덕사,설동인,설동진,설헌동,설혜윤,성미선,성연동, 성우석,성종기,손경옥,송기봉,송미정,송병화,송병희,송선우,송은주,송지연/민태문,송지희,송혜주,신동호,신명옥,신명희,신수미, 신승순,신유정,신윤상,신은아,신재순,신한보경,신현종,실상사,심숙희,심지향,안경희,안문재,안미숙,안선주,안수현,안정연,안정 혜,안주희,안직수,안진구,안향미,안혜영,양란영,양미희,양상은,양승익,양승전,양시영/박은정,양지선,엄대용,엄혜원,여원익,여희 동,연성오,예일순,오대산월정사,오명숙,오미숙,오미정,오수영,오준서,오진탁,오창균,왕영경(선제),왕영미/왕영옥,왕영술/최명 자,왕윤주,용묵스님,용문사,우리옷살림,우성란,우정원,원도연,원소영/김태환,원종호,원행스님(금산사),원현경,원현욱,유근자,유 백식,유보미,유선미,유선화,유이상,유재림,유현경/조형원,유홍열,육경영,윤대중,윤덕영/김춘희,윤미경,윤미순,윤상복,윤석희(분 당),윤숙영,윤용순,윤유미,윤종상/신용한,윤태일,윤현자,윤형현,윤효영,은동원,응묵스님,이강구,이걸재,이경섭/정성화,이경숙,이 경순(분당),이경실,이경윤,이경재/류귀자,이경화,이경희(수원),이계춘,이관희,이귀선,이규원/박세진,이금숙,이기영,이기원/이향 숙,이기춘,이길은,이난수,이남재,이동열,이동춘(강원),이동호,이명권,이명귀,이명심,이명자,이명화(부산),이명화(수원),이명희(수 지행),이모정,이문섭,이미리,이미선,이미숙,이미연,이미현(이명옥),이병성,이병욱,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기(성북),이 상동,이상민(대전),이상민(파주),이상승,이상원,이상정,이상화,이석민,이선화(과천),이성미/이병석,이성우,이성희(일산),이수경, 이순우,이승재,이승현(양천),이연창,이영미,이영민,이영숙(과천),이영숙(서울),이영희,이용진/장인영,이우용,이욱(김은영),이유 리,이윤순,이은,이은미,이은서,이은선,이은주(사당),이인근,이인희(마산),이일구,이장림,이재근,이재영,이재희,이정남,이정미,이 정민(의정부),이정애,이정자,이정호,이정희,이종근,이주희(함양),이증우,이채화,이천호,이태영,이평래,이해경(이향천),이향민,이 현미,이현숙,이현숙(고양시),이현애,이현이,이현재,이형숙,이혜심,이혜정(마천),이홍기,이화전,이효선,인드라망생협,임경도,임삼 례,임완숙,임재복,임재택,임찬성,임해숙,작은학교,장경숙(경기도),장극수,장기용,장도원,장미정,장은경,장철현,장희수,전대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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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갑,전영철,전영호,전원배,전재현,전정희,전진오,전형근,전혜진,정계영,정교용,정남수/성경모,정덕스님,정명희,정명희(하동),정 묵스님,정복순,정봉수,정석우,정선희,정설경,정세홍,정영남,정영일,정영재,정영태(주안),정윤주,정은주,정은희(노원),정제봉,정종 규,정춘심,정춘태,정태용,정판세,정현임,정현희,정혜정,정호상,제용스님,조경숙/이호균,조계향,조규영,조근형,조남순,조대영,조 문제,조문희,조미정,조서연,조선원,조순미,조승희,조영기,조영숙(동작),조영숙(북성),조원옥,조유성,조윤미,조재원,조정희,조태 임,조행임,조현삼,조현숙(현선행),조호범,주경순,주리,주용수,진명숙/임성한,진창희,차상엽/조승미,차상조,채수광,채영님,천기 원,천명숙,천선혜,천용규,천정규,최경애,최명성,최병재,최복순,최선자,최연희,최영규/박연옥,최우영,최웅석/오희자,최원형,최은 아,최은혜,최은희,최장희,최정예,최진락,최태영,최평식,최현석,편정자,하건찬/백해순,하금철,하대덕,하성준,한생명,한숙영,한신 섭,한영미,한은하,한은희,한해정,함지호,해공스님,허갑열,허극,허남결,허미영,허영남,허용석,허태영,허현정,현영림,현영심,현혜 련,혜자스님,홍남주/한은수,홍민철,홍연실,홍영숙,홍영진,홍용호,홍우자,홍진섭,홍현경,황공주,황남채,황말희,황선희,황은영,황 인정,흥승규 광주전남지부 회원 강금옥,강동완,강영걸,강은정,고국산,고영석,김경숙(광주),김경자,김도연(광주),김복동,김선아,김성부,김순희,김연희(순천),김영 봉,김옥자/설이원,김용성(광주),김유미(광주),김은숙(광주),김인곤(담양),김재홍,김점덕,김정미(광주),김정분,김정희(광주),김종덕, 김지환,김창곤,김향화,김화자,남유정,노병암/박경여,노주실,마금자,모아라,문서희,문한식,박동헌,박미옥,박병기(광주),박영숙,박 재복,박춘순,박희선,봉문수,서정옥,서주희,송영자/박희택,송화숙,승묵스님,신경화,신숙,양선숙,양영규,양옥자(행법스님),양은석, 양해진,여은영,염미숙,오선옥,오정임,원묵스님,유순종,윤근자,윤묘순,윤우향,이경순(광주),이경은,이두행,이루니,이명규,이선화 (광주),이숙희/진형섭,이연숙,이영숙(광주),이옥인,이원식/이성민,이중근,이중표,이지영,이해모,이혜연,임선현,임수연,임유경,임 현수,장동권,장춘호,전명국,정선심,정성태,정영태(광주),정용관/김영아,정은희(광주),정찬희,조배균,조봉태,조윤호,조태정,조홍 성,최기주/박숙,최선영,최수아,최점화,최춘자,추선영 한생명 회원 각묵스님,강봉주,강태형,고자연,김경림/홍종표,김동담,김미정(산내),김병호,김수미/공진섭,김수정,김용민,김용현,김은숙(남원), 김은영,김인중,김정오,김종섭,김종옥,김진희,김태식,김향진,김현중,김현지,김희경(남원시),김희정,박미경(함양),박승년,박은영,박 진신,박현옥,서광석,서석곤,손기문/신미영,신정근,신현미,양재경,오정윤,오지영/김성오,위양자,유현미,윤완식,윤용병,윤혜숙,이 귀섭/윤수민,이덕임,이득규,이문겸,이민제/이훤민,이영경,이영준,이은희/송사석,이인옥,이일형/김영선,이종명,이진순,이철승, 이현정,이후민,임동석,임송,임영란/채승석,임재경,장동욱/오선미,장일안,장준모,전순우,전재성,정경화/조의제,정대환,정상길,정 상순/윤정준,정하늘(강서),정회석/조성미,조경미/이주승,조경숙(남원),조미영/임현택,조선희,조양호/김현숙,조정미,조창숙/윤 여정,주상용,주지환,지숙현/손성진,천수만,최석민,최수옥/박찬은,최종식,최화연,표외숙,한광용/장희정,한미경/조종환,한승명, 한형민,허은정,허현주,홍순아,홍현숙(남원),황의동/김영숙
2013년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신동,강연웅,고난순,곽만연,김경준,김기수,김동욱,김병찬/강양화,김보영(청주),김성균,김성희(원주),김옥순,김옥희(동작구),김 정봉,김정순(이천),김정태,김정현,김태준/김현정,김한나/유성철,김한성/이춘화,노상훈,박시응,박영훈,박종칠,박현영,변강훈,서 지영,신원철,신정희,양경자,엄주강,오정은,우혜숙,원도연,이경희,이기중,이남곡,이병석(용산),이상기(용인),이인석/차영미,이일 우,이정민(봉화),이정은,이진옥,임영주,임예경,임인순,장필호,정계영,정기효,정윤화,정진철,정현희,조기봉,조봉순,조영진,채영님, 총무원중앙기록관,허진창,현각스님(성불원)
6월 인드라망 교육도량 후원금 김송자, 김옥순, 장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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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행사·교육일정
9/5
[한생명]
마을공동체와 협동조합 2 입재식
9/10
[연대사업]
한반도평화를 위한 화쟁순례 선언식
9/13-15
[사무처]
33기 불교귀농학교 현장실습
9/19
[선덕사]
추석맞이 합동차례
9/23
[연대사업]
생명평화 화쟁순례 입재식
9/27-28
[한생명]
활동가 교육 - 대안에너지와 적정기술
9/27-29
[수련원 귀정사]
적정기술 강좌
아껴입고고쳐입고아름답고편안한
우리옷
소모임 일정 독서모임: 9월 16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우리 옷 바느질모임: 9월 28일 토요일 오전11시 ~ 오후 5시 / 교육도량 양천강서지역 녹색평론모임 : 9월2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 교육도량
인드라망은 1999년부터 생활한복을 제작, 보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옷 강좌를 통해 우리 몸에 맞는 옷을
공동체 상영 : <농민가> 9월 23일 월요일 오후 7시30분 / 교육도량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 [회원마당]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상품을 확인하세요. ■ 주문 및 판매 물품
인드라망불교대학 : 매주 수요일 14:00 ~ , 19:30 ~ / 교육도량
- 한 벌 옷: 아래위 한 벌로 저고리와 바지, 속저고리와 속바지의 아래 위 옷
8/14 ~ 8/21
지금, 부처님께 묻는다. (총2강 조성택_고려대학교 철학과교수)
- 조끼: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8/25 ~ 9/25
김재성교수님과 함께하는 마음챙김 (총4강 김재성_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교수)
- 면 T-shirts: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10/ 9 ~ 10/30
역사로 알아가는 한국불교 (총4강 원묵스님_광주선덕사 주지)
- 속저고리: 겉저고리 속에 입는 옷, 겉옷으로도 이용 가능
11/ 6 ~ 11/13
불교의 눈으로 보는 과학-1 (총2강 우희종_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 소품: 천연염색 스카프와 면생리대, 가방, 앞치마, 다포, 황토속옷 등
11/20 ~ 11/27
불교의 눈으로 보는 과학-2 (총2강 김익중_동국대학교 의학과 교수)
- 봉축연희단복: 사월초파일 행사에 입는 옷
12/ 4 ~ 1/15
생명평화와 보살의 삶_화엄경보현행원품 (총5강 도법스님_인드라망상임대표)
- 전통한복: 각종 행사에 입는 전통한복
수련회 : 생명평화의 길, 고집멸도(4박 5일, 인드라망 수련원 귀정사) 10/2~10/6
인드라망수련원 귀정사 (전북 남원 산동면) 해강스님(실상사 주지), 김중묵(인드라망수련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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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생명 기획강좌 마을공동체와 협동조합, 두 번째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협동조합 강좌를 열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협동조 합의 사회경제적 의미와 더불어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 그리고 실질적인 조직과 운영에 대해 함께 공 부해보려 합니다. 멋진 강사분들과 함께 협동조합의 꿈을 나누실 분, 지금 바로 신청해주세요. 기간 : 2013년 9월 5일 ~ 11월 14일 / 매주 목요일 늦은 7시30분 장소 : 한생명 2층 대강당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508)
한반도 평화기원 화쟁순례 ▶ 두려움과 불신, 증오를 걷어내고 내가 먼저 평화가 되자! ▶ 60년 남남갈등을 넘어 나로부터 사회통합의 씨앗이 되자! ▶ 정전체제에서 평화체제로, 내가 흔들림 없는 평화의 기반이 되자! 내 안의 평화를 일구는 것을 시작으로, 갈등을 넘어 사회통합을 기원하고, 한반도 평화체제의 기반이 될 것을 서원하며, 범불교 범시민이 함께 100일 간 전국을 걷고, 권역별 합동위령제를 지내려합니다. 100일 순례기간 중 사시는 곳이나, 가까운 마을을 순례할 때 함께 해주세요. 함께하는 걸음걸음마다 화쟁의 꽃, 생명평화의 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최소 하루씩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가비 : 5만원(현장학습비 포함), 선착순 30명 계좌 : 농협 513160-51-032512 (사단법인 한생명) 문의/접수 : 063-636-5388, hanlife2020@hanmail.net 주최 : (사) 한생명 / 후원 : 전라북도, 남원시, 지리산생명연대
■ 프로그램 ① 릴레이순례(주5일 순례, 1일 휴식 및 정비) ② 생명평화행진 및 합동위령제(매주 토요일 2시~5시30분) ③ 평화의 종 조성
* 세부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남원귀농귀촌학교 - 자주 자립 협동 순환하는 삶 - 바른정신, 건강한 몸, 아름다운 삶 기본종합교육(12명, 2주, 20만원) 10기 : 11/18 ~ 11/30 내용 : 귀농철학, 정책, 마을, 마음다루기, 자연순환농법, 현장탐방 전문과정 (12명 모집) 적정기술 1기 : 9/27~9/26 (2박 3일, 5만원) 흙집짓기 2기 : 10/21~10/26 (1주, 20만원) 장소 : 남원 산동면 귀정사 인근 (전북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1038) 신청 및 문의 : 남원귀농귀촌학교 (063-636-4325, 010-3863-8466) http://cafe.daum.net/jirisannamwonrefarm ojirisan@hanmail.net * 세부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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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단 구성 ▶ 전국순례단 : 100일 중 30일 이상 동참자 10명 내외로 구성 ▶ 희망순례단 : 전국순례 중 하루라도 순례에 동참하는 분들 ▶ 지역순례단 : 지역별로 진행될 평화행진과 권역별 합동위령제 동참하시는 분들 ■ 백일순례일정 ▶ 9/10(화) 11시 : 화쟁순례 선언식 ▶ 9/23(월) : 화쟁순례 입재식 (제주) ▶ 9/23~9/29 : 제주 ▶ 9/30~10/20 : 영남권(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 10/21~11/10 : 호남권(전남북, 광주) ▶ 11/11~11/24 : 충청권(대전충남, 충북) ▶ 11/25~12/1 : 강원권 ▶ 12/2~12/31 : 서울인천경기 ▶ 12/31 14시 : 회향식 (조계사) ※ 세부일정은 정해지는대로 인드라망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공지하겠습니다 ※ 문의 : 02-576-18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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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을한마당 협동하는 삶, 활기찬 마을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 농촌과 도시가 만나는 축제의 장! 2013 가을한마당이 개최됩니다.
이번 가을한마당에서는..
시 (13일((토)(10 2012년(10월
한 해 곡식을 돌봐준 천지신명께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제, 서울(양천구(양천공원((양천구청옆 ) 마을공동체를 모색하고 실현해가는 귀농동문들이 함께하는 농도교류마당, 마을 속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리고 나누는 알림마당, 전통 농촌문화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체험놀이마당, 함께모여 노래와 장기를 뽐내는 노래자랑 등
2012( 가을한마당
인드라망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흥겨운 마당들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10월 26일, 가족들과 함께 가을나들이 오세요 ^^ - 10월 26일 토요일 11:00 ~ / 양천공원(서울양천구, 양천구청 옆) - 자세한 내용은 인드라망 홈페이지와 10월호 소식지에 실릴 예정입니다 ^^
이세상에함께있음이고마운사람들이있습니다 사무실 근본도량 실상사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만행산귀농학교 수련원 귀정사 인드라망대학(준) 인드라망생협 우리옷인드라망 광주도량 선덕사 광주전남인드라망
Tel 02-576-1886 Tel 063-636-3031 Tel 063-636-5388 Tel 063-636-3369 Tel 063-636-4325 Tel 063-626-0106 Tel 070-4155-5688 Tel 02-576-1882 Tel 02-576-1895 Tel 062-263-4660 Tel 062-624-4660
Fax 02-576-1890 Fax 063-696-3772 Fax 063-636-5390 Fax 063-636-3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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