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96호 web

생명살림의 연대 2013년 10월

귀농탐방기 | 전남 화순 정청라·박상아 부부 특집 | 폐목재 재활용하는 사회적기업 문화로놀이짱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오고 가고, 오르고 내리고 기준을 생각합니다. 나와 너, 우리라는 관계에 까지 생각이 미칩니다. 그 마음 실체가 올바르게 작동되길 바랍니다. 거짓을 거짓! 진실을 진실! 사진_ 양시영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다. 불현듯, 사진전시회를 열기도 하는 그의 닉네임은“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이다. 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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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 | 양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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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생명의 에너지, 죽음의 에너지 | 김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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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 전남 화순 정청라·박상아 부부 자급의 삶을 꽃피우러 이곳에 | 조유성허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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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스위치를 내려요! |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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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나무로 만든 가구들이 인간의 삶과 많이 닮았구나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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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청년! 당신을 초대합니다.| 인드라망대학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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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친선족구시합 |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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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홍태경 구슬님 | 원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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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불교대학 부처님의 깨달음 | 도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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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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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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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 소식지는 푸른 숲을 살리는 재생용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통권 제95호 발행일 2013년 10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편집팀 조선원 허갑열 천기원 오창균 김미혜 조유성 조순미 디자인 아이콤 994-7538 서울 양천구 신정동 144-35 전화 02-576-1886/1866 전송 02-576-1890

삶과 인드라망

생명의 에너지, 죽음의 에너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2년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사태는 수습되지 않고 있다. 여전히 방사능 물질들이 공기 중으로, 그리고 태평양으로 누출되고 있다. 이러한 방사능 누출은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으나 적어도 수십 년은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핵사고는 특별히 해양오염이 심각한 것으로서 땅의 오염이 심각했던 체르노빌과 차이가 있다. 또한 체르노빌은 원전 한 개가 폭발한 사고이 지만 후쿠시마는 원전 4개가 폭발하여 훨씬 대규모의 사고라고 평가된다. 이 사고로 인해서 일본 땅의 약 70%가 오염되었고, 태평양의 절반 이상이 오염된 것으 로 짐작되고 있다. 이 해양오염은 결국 태평양 전체와 지구의 바다 전체의 오염으로 이 어질 것이다. 이 해양오염으로 인하여 수산물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의구심은 국내산까지 영향을 미쳤고, 국민의 전체 수산물에 대한 기피현상까지 불 러일으킨 것이다. 방사능 물질은 사실 생물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것이다. 적은 양으로 꾸준히 생명체의 유 전자에 충격을 가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을 도왔고, 인간의 진화에도 큰 역할을 했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주 거룩한 물건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지구의 우라늄 이다. 이러한 귀중한 물건을 꺼내서 인간의 욕심을 채우는데 사용한 것은 아무리 봐도 인간의 과도한 욕심이라고 생각된다. 땅속에 있는 우라늄을 처음으로 꺼낸 목적은 수많은 인간과 생명체를 한꺼번에 죽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 결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한명을 죽여도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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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데 수십만 명의 사람과 엄청난 생명체들을 한꺼번에 살해한 원자폭탄이야말로 인 간 사악함의 표본이었다. 원자폭탄 이후 우라늄은 그 두 번째 임무를 맡게 되었는데 그 것이 바로 원자력발전이다. 이것이 과연 평화적인 에너지였던가? 인간은 완벽하게 사고 를 예방할 능력이 없어서 사고를 막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3번의 대형 사고 를 냈던 것인데, 그것이 바로 미국의 스리마일 사고, 소련의 체르노빌 사고, 그리고 일본 의 후쿠시마 원전사고인 것이다. 여기에 영국의 윈드스케일 사고와 소련의 키시팀사고 등 핵연료공장이나 재처리공장 사고까지 합하면 너무나 많은 대형사고들이 발생하였 다. 이 사고에 의한 희생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 때문에 사망하였다. 앞으로도 일본 등지에서 엄청난 인명 손실이 예측된다. 원래는 다양한 생명체와 인간을 창조했던 생명의 에너지가 인간의 욕 심에 의해서 죽음의 에너지로 변질된 것이다. 무엇이 핵에너지를 이렇게 타락하게 만들 었을까? 우라늄 자체일까, 아니면 그 막대한 에너지를 훔쳐 쓰기 시작한 인간의 욕심일까? 이제는 원자력이라는 막대한 에너지를 원래의 임무로 돌려보낼 때가 되었다. 핵무기도, 핵발전도 모두 포기하고 우라늄을 원래의 임무인 생명창조의 거룩한 임무에 충실하도 록 해줄 때가 되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정말로 한번 깊게 생각해보자. 글_ 김익중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20여년 간 의대에서 생물학을 연구하셨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핵의 위험함을 알리 기 위해 탈핵교육, 탈핵운동에 앞장서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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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전남 화순 정청라 박상아 부부

자급의 삶을 꽃피우러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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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가 촘촘히 심어진 길을 시원하게 내달렸다. 서울에서 출발한지 다섯 시간 째. 그 시간들은 회색 도시에서 녹색 빛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골짜기가 길게 늘 어선 마을’이란 뜻을 가진 어시랑 마을의 입구에서 배롱나무 수피같이 담백한 웃음 으로 우리를 맞아주는 가족이 있었다. 불교귀농학교 14기 정청라씨와 손을 꼭 잡고 있는 다섯 살 꼬마 다울이, 진중하고 따뜻한 말투를 가진 다울이 아빠 박상아씨, 그 리고 상아씨의 품에 꼭 안긴 다랑이였다. 청라씨를 보고 놀랐다.‘어쩜, 얼굴에서 빛이 나’텔레비전에서 곱게 단장 한 아이 돌을 보고‘자체발광’이라고 하던데, 흰 고무신에 몸빼 바지를 입고 머리를 하나로 질끈 틀어 묶은 청라씨야 말로 자체발광이었다. 그리고 어찌나 동안이신지. 나중에 그 비법을 슬쩍 물었으나,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다고 하셨다. 귀농 초창기에는 참기 름을 찍어 발랐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귀찮기도 하고 딱히 필요도 느끼지 못하신다 고. 자연 그대로의 얼굴만큼이나, 자연스런 웃음만큼이나 삶의 모습도 그러한지, 그 녀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도시처녀의 귀농결심

청라씨는 이제 귀농 7년차이자 두 아이의 엄마였다. 철저한 도시 여자였던 청라씨. 대학교를 졸업하고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의미를 찾을 수 없어 출판사로 이직을 했 다. 출판사에서 근무하던 스물여섯, 우연히 인사동에 갔다가 인드라망 불교귀농학교 플래카드를 보고 불교귀농학교를 수료했다. 귀농학교를 거쳐 간 많은 선배들 중, 어 떤 이는 다시 스르르 도시의 삶에 적응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호기심을 가지고 나타났다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고 농촌으로 뛰어들기도 한다. 청라씨는 그동안 도시의 삶에서 갈급증을 느끼다가, 귀농학교를 통해‘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 을 얻었다. 이후 귀농통문의 교정 자원 활동을 하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귀농에 대한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멀쩡한 직장을 그만 두고 시흥에 있는 대안학교에서 2년 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생각을 더욱 키워갔다. 대안학교에서 가장 말썽꾸러기들과 농부시인 서정홍씨가 있는 합천으로 들살이를 갔다. 도시에서는 말도 많고 다툼도 많던 아이들이, 황매산 자락의 농부 할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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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었다. 청라씨는 아이들에게 늘 생명을 소중히 하고, 자연에게 감사함을 느끼면서 살아야한다고 이야기해왔지만, 막상 농촌에 가보니 모르는 게 많 았다. 그때‘알맹이가 없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여 아이들을 버스에 태워 보내고, 경남 합천 황매산 기슭에 남아 일단 1년간 살아보기로 했다. 도시에서의 삶 을 놓고, 농촌에서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혼자에서 둘, 그리고 다 우리

귀농 첫 해, 모든 것이 핑크빛이었다. 이웃 할머니가 도시에서 온 처녀가 농 사를 짓는다고 걱정하며 먹을 것도 많 이 챙겨주시고, 동네 분들도 살뜰히 돌 봐주셨다. 무엇보다 산과 들, 그리고 논 과 밭은 답답한 도시와는 다른 삶을 열 어주었다. 청라씨는 농약을 치지 않고, 손으로 풀을 뽑고, 낫으로 베어 양은 적지만 마음은 풍성한 기쁨을 맞았다. 그리고 산이 좋고 자연적인 삶이 좋아 귀농하여 아랫마을에 살고 있던 상아씨를 만났다. 잘 씻지도 않고, 말수도 적지만 기계를 들이지 않고 몸으로 농사짓는 총각이었다. 청라 씨는 지속된 농촌에서의 삶을 지향하고 있었고, 짝에 대한 바람이 있어서 백배 기도 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다가온, 상아씨의 멋은 없지만 진중한 고백으로 일단 만나보기로 했다. 그리고 1년 후, 청라씨와 상아씨는 온 동네 이웃들의 축복 속에서 혼인을 했다. 그리고 재작년, 동네 이웃들의 배웅 속에 청라씨 부부는 이곳 화순으로 옮겨왔다. 함 께 살 집과 땅을 구하고자 여기저기 소문을 냈더니, 청라씨 친구의 직장동료의 시댁 인 이곳을 만나게 되었다. 열 가구 정도가 함께 살고 있는 어시랑 마을은 여신의 젖 무덤 같은 산등성이가 겹겹이 이어진 곳이다. 거주지를 옮길 때 걱정도 많았지만, 다 섯 살 다울이는 이미 청라씨 부부의 아이가 아니라 동네의 아이가 되어있었다. 다울 이의 등장에 이웃 할머니는 웃음꽃이 만발하셨고, 보통의 아이들보다 연약한 체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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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다랑이 걱정에 여념이 없으셨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이웃집 할머니는 밥그릇 에 수북이 갓 수확한 햅쌀을 가져오셨다. 귀한 쌀을 들고 찾아오신 이웃의 따뜻함이 더욱 수북하게 담겨 있었다. 외지인이 처음 나타났을 땐, 많이들 경계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동네의 아이가 된 다울이 덕분에 새로운 곳에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동네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다울이의 이름은‘다 우리’라는 뜻이다. 다울이의 존재는 개개 인의 어른들을‘우리’로 엮어주는 동네의 축복인 듯 보였다. 다울이는 올해 남동생이 생겼다. 조산원 선생님을 집으로 모셔서 이곳, 어시랑 마을 에서 다랑이를 안았다.‘다랑’이라는 이름도, 어시랑 마을에서‘랑’을 따온 것이다. 또‘너랑 나랑 함께’라는 뜻이기도 하다. 다랑이는 태어날 때부터 장에 염증이 있어 출혈이 심했다. 살이 계속 빠지고 상태가 좋지 않아 청라씨는 발을 동동 굴렀다. 병 원에서 각종 검사를 받기도 했지만, 물과 죽염을 먹이고 춥게 키우라는 민족생활의 학가 장수덕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꾸준히 했더니 많이 호전된 상태였다. 목표는 자급

집에서 아이를 낳는 일도, 아이가 아플 때 대학병원을 찾지 않는 일도, 쉬운 결심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청라씨 부부는 굳이 어려움이 있더라도‘자급’을 목표로 하루 하루 부딪히며 겪어내고 있다. 다울이의 간식은 맷돌에 밀을 갈고 양파 즙을 내어 버 무려 구운 빵이었다. 다울이가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별모양, 도넛모양을 만든 그 빵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평소 즐기던 쨍한 맛은 아니었지만 청라씨의 얼굴빛과 같이 은은하며 맑고 깊은 맛이 입 안 가득 돌았다. 상아씨는 집 근처에서 논 두마지기와 밭 600평 농사를 짓고 있다. 기계를 들이지 않 고, 그들이 할 수 있는 노동의 한도 내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농사를 짓는다. 거름 과 농약을 주지 않아 관행농과 같이 수확량이 많지는 않지만, 낫으로 하나하나 베어 내어 도정한 고마운 쌀로 다울이와 다랑이를 먹인다. 청라씨는 육아에 집중 하다보 니 주로 상아씨가 농사일을 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밭농사도 300평 정도만 했다. 서 리 태, 아가 콩, 흰 녹두, 검은콩 등 장흥에서 토종종자를 몇 개 얻어서 뿌렸다. 비닐 도 씌우지 않아 풀이 무성하고 어렵게 맺은 결과물도 노린재와 토끼의 먹이로 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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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어주지만, 상아씨는 내년에도 역시 이렇게 자연의 법칙에 따라 소박하게 농사를 지 을 것이다. 청라씨 부부는 옷을 사 입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도시에서 살 때 가져온 옷들을 주 로 입지만, 이제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옷도 직접 지어입고 싶은 소망이 있다. 상아 씨는 농사일이 바쁘지 않을 때나, 어둠이 내린 때에 집에서 새끼를 꼬아 바구니를 만 든다. 손쉽게 살 수 있는 생활용품들도 직접 만들거나, 골동품 가게 등에서 헌 것을 구입한다. 상아씨가 결혼기념일에 청라씨에게 선물했다는, 짚불로 만든 가방을 만져 보았다. 하나하나 손으로 꼬는 무늬는 화려하지 않아도 담담한 멋이 있었다. 문득 서 울 한복판의 우리 집이 생각났다. 그리고 나의 옷장이 떠올랐다. 그야말로 내 옷장은 나의 욕망의 무덤이다. 가방과 옷이 도대체 몇 개이던가. 실은 필요하지 않지만, 필 요하다고 스스로에게 되뇌며 지갑을 열었다. 그리고 다시 빈 지갑을 채우기 위해 다 시 만원 지하철에 몸을 싣고 출근을 한다. 청라씨 부부처럼 자급을 목표로 하는 삶은 아직은 내게 요원하지만, 청라씨 부부의 삶의 지향은 내 삶을 한 번 되돌아보게 했 다.

삶을 꽃피우러 가는 것이 귀농

청라씨의 집엔 텔레비전도, 컴퓨터도, 라디오도 없다. 귀농 초기에는 음악도 들었지만, 점차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청라씨가 은둔형 외톨이라고 생 각하면 오산이다. 청라씨는 마을의 소식을, 자신의 삶 을, 생각들을 글을 통해 소통하고자 한다. “논농사, 밭농사는 숨 쉬듯이, 그리고 글 농사도 잘 짓 고 싶어요.” 도시에서의 재능을 다 버리고 귀농을 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 책 출판사에서 일한 경험 등을 살려‘청라이모 의 오순도순 벼농사 이야기’라는 그림책을 펴냈다. 또 한 웹진에 자신의 삶의 경험을 녹여 생활 글을 연재하 고, 앞으로는 마을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묶어서 어린이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청 라씨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금새별이 총총 이다. 그녀의 언어로 듣고 싶어 청라씨가 생각하는 귀농은 무엇인지 물었다. “백 사람이 귀농하면 백가지의 모습이 있잖아요. 자기의 삶을 꽃피우러 가는 것이 죠. 나답게 사는 길을 찾아서 가면 제일 좋지 않을까요?” 귀농에 대해서는 수천 수만 가지의 이야기들이 있다. 그 중에서 청라씨 가족이 피운 꽃은 무엇일까. 헤어짐을 앞두고, 다울이가 논 인근에서 강아지풀을 꺾어 선물이라 며 내 손에 들려주었다. 까슬까슬한 강아지풀의 촉감이 손에 닿는다. 그리고 푸른 빛 깔과 푸른 향내. 장미 같은 화려함은 없어도, 길가나 들 속에서 무성히 자라 바람 부 는 대로 살랑대는 강아지풀과 청라씨 가족의 모습이 겹쳐진다. 그리고 나는 어떤 꽃 을 피워내야 할까? 배롱나무 붉은 그 길을 지나 도시로 돌아오며, 고민이 깊어진다.

글_조유성 소식지 편집위원 배의 맛을 좋아하고 복숭아를 닮았으나 여전히 초코과자를 끊지 못해 고민하는 경게인 사진_ 허갑열 소식지 편집위원 도시문명 속에서 살고 있지만 좀 더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자신의 충만한 삶과 더불어 세상 모 든 존재가 행복하길 바라며 하루하루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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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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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_ 이영희 불교귀농학교 18기 동문으로, 바느질로 손수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2009년“미래 찾기 _ 農 _ 별의 노래” 라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블로그: http://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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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나무로 만든 가구들이 인간의 삶과 많이 닮았구나 폐목재 재활용하는 사회적기업 문화로놀이짱 안연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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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가구 업체인 이케아(IKEA)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공영주

KTX광명역 인근에 초대형 매장을 짓고 있

차장 한쪽에 자리 잡은 사회적 기업 문화로

다. 이 업체의 상품 판매 전략은 가구는 싸

놀이짱은 3년 전 이 장소를 직접 찾아내 서

게 사서 적당히 쓰다가 버리고 새 가구로 교

울시와 임대계약을 맺었다.

환하라는 것. 이런 전략은 광고가 돼 소비자 의 의식을 형성한다.

문화로놀이짱 안연정(36) 대표와 마주 앉은 회사 내 매뉴얼 도서관 집기들은 하나같이

적당히 쓰다가 버리는 가구에서 장인(匠人)

재활용 목재로 다시 만들어진 것들이다. 문

의 숨결을 느끼고자 하는 구매자는 없겠지

화로놀이짱은 지난 2004년에 홍대 인근의

만,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적당히

예술인들로부터 버려지는 목재를 모으면서

만든 가구에 나무의 생명이 그대로 담겨있

시작됐다. 이 기업은 이를 모아 가구를 만들

는 원목을 쓸 리가 없기 때문. 발암물질로

기 시작했다.

알려진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는 합성목재 로 만든 가구는 5년 넘게 유독가스를 배출

"손질 방법이나 환경에 따라서 사람들이 다

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시 사용할 수 있는 원목들을 버리고 있다.

있다. 예전에 이케아 가구에서 이 물질이 나

그런 재료를 구출하고 소생한다는 의미에

온 것으로 확인돼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뿐

서 에너지를 느낀다. 그리고 (이 작업을 통

만 아니다. 버려지는 가구들 대부분이 소각

해) 구출한 목재들이 훨씬 건강한 목재라는

되면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

것을 알게 된다. 모양도, 흠집도 제각기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미(美)의식을 반영한 물건

새 상품에 대한 구매 욕망으로 가구가 버려

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반짝거리는 것만 좋

지는 악순환은 계속 반복되고 있다. 버려지

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과

는 것들 중에서 재활용 비율이 매우 낮은 나

정에서 나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게 된

무에게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사

다."

회적기업이 있다. 사회적 기업 '문화로놀이 짱'이 바로 그런 곳이다. 지난 13일 찾은 문

안 대표는 버려지는 나무(원목)의 재활용은

화로놀이짱에서 인간과 나무의 삶은 많이

아주 작은 차원의 일이라고 한다. 그보다는

닮았다는 것을 느꼈다.

좋은 목재를 만나서 그것을 활용하기 위한 15

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세계를

서는 생산효율성을 높여야 하는데 그런 것

만나는 기쁨이 있단다.

들은 사람보다는 기계와 자동화로 달성된 다. 하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정도의 운영

"목재들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 손노동으로

방식 안에서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

느끼는 기쁨, 인간이 손을 사용하고 몸을 사

가 있다면 공장화·자동화된 방식이 아닌

용할 때 왜 기쁜지 버려진 목재를 통해서 알

게 더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화로놀

게 됐다. 사람이 죽거나 목재가 소각장에 들

이짱은 지금과 같은 소규모 생산자들이 살

어가는 것은 똑같다. 버려진 목재에 어떤 에

아남을 수 있는 성공모델을 보여주는 지점

너지를 넣느냐에 따라 어떤 사물로 다시 태

에 와 있는 것 같다."

어나 다른 사람들 곁에서 살게 될는지가 달 라진다. 보이지 않는 관계까지 생각하게 된 다. 폐목재는 그 자체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 다." 버려지는 목재를 수거하고 해체해 보관했 다가 다시 가구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호흡을 불어넣어 세상에 다시 내보내는 과정에서 몸으로 전해지는 느낌들은 직접 나무를 만지는 목공장인이 아니라면 모를 것 같다. 기업으로서의 목표 가 궁금했다.

"큰돈이 들어가는 투자와 매출에 대한 목표 는 생각하지 않는다. 투자와 성장이라는 기 업의 논리가 사회적 기업에도 적용해야 한 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출을 높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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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동료직원 10명도 안 대표의 인

식을 공유하고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단다.

시간 단축도 일의 집중도가 높고 바쁘면 어

이 기업은 지금까지 공채 모집을 한 적이 없

쩔 수 없지만, 일하는 시간들이 줄어들어야

다. 직원들 스스로 함께 일하고 싶다며 이력

삶의 여유와 여러 사회적인 문제들이 해결

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냈다고. 이들 중 면접

될 수 있다고 본다. (현실은) 자기 삶을 재구

을 통해 채용을 했다. 버려진 목재를 재활용

성하려고 해도 시간이 없고, 돈으로 소비해

하는 일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과 함께 일

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한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서로

돈을 벌지 않으면 불안하고, 외롭다. 모든 것

비슷했기 때문이리라.

들이 시간과 돈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노동 시간의 단축과 최저임금을 조금 더 제대로

"실제 버려진 나무들을 만지고, 무엇인가를

보장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만들어 내면서 배운 것들이 무척 많다. 노동

나가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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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목공일을 하면서 끊임없이 경쟁하고 위기

(실적)을 요구한다는 것도 모순이다, 사회

와 소비를 조장하는 세상을 들여다보게 됐

적 기업의 활동 자체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

다는 안 대표. 그는 우리 사회의 산적한 문

하는 사회공헌이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제들을 버려지는 가구를 통해서 통찰했다.

고 밝혔다. 또 사회적 기업을 선택할 때는

새로운 것들에 대한 구매 욕망을 멈추지 않

신중할 것을 주문했다.

는 세상에서 말이다.

올해로 고용노동부 인증 3년 차 사회적 기

문제를 느끼면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에너

업에 대한 지원이 끝나는 문화로놀이짱은

지가 그쪽으로 간다는 안 대표는 "수익성과

처음 시작할 때 사회적기업 다운 것을 만들

지속성만 생각했다면 오래가지 못했을 것"

고 싶어서 사회적 기업을 택했지만 사회적

이라며 "이 일을 하면서 우리가 만들어내는

기업의 구조·개념이나 지원 방식에는 얽

삶의 방식들에 반응하는 사람들과 우리를 통

매이지 않았다고 한다. 안 대표는 "사회적기

해서 새로운 길 찾기를 하는 사람들이 생겼

업들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

고, 지속가능한 모델들을 만든 것에 대한 지

됐지만, 제도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것이 안

지자들이 생긴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타깝다"ㅋㅋ며 "사회적기업에게 사회공헌

에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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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크리킨디의 우화에 나오는 작은 벌새와 같은 존재 아닐까.

""숲이 타고 있었습니다. 숲속 동물들은 앞 을 다투어 도망을 갔습니다. 하지만 크리킨 디(벌새)란 새는 주둥이로 물고 온 한 방울 의 물로 불을 끄느라 분주했습니다. 도망가 던 동물들이 그 모습을 보고 비웃었습니다. ' 저런다고 무슨 소용이 있어?' 크리킨디는 대 답했습니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야.'"(크리킨디의 우화 중에서)

문화로놀이짱은 개인의 주문형 가구 제작 부터 공간 인테리어를 기획·제작하는 일

문화로놀이짱의 의미는 ‘문화로 노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http://www.norizzang.org http://cafe.naver.com/myungrangenergy

을 한다. 또한 지역에서 가구 수리를 해주는 병원을 열기도 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 지 목공방을 개방해 목공기술 워크숍을 진 행하기도 한다. 과소비를 조장하는 사회에 맞서 대안적인 삶이나 소비 욕망을 멀리하려는 사람들에 게 목공 기술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요 소가 됐다. 이런 현실에서 문화로놀이짱은 숲이 타고 있을 때 한 방울의 물로 불을 끄

글·사진_ 오창균 소식지 편집위원 흙에서 사람냄새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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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청년! 당신을 초대합니다

이 시대 청년들의 자화상은 ...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삶의 터전에서 개인과 사회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사는데도 우리가 겪고 있는 세상은 점점 더‘빈익빈 부익부’ 의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공과 행복의 상대적 가 치는 물론이고 인간과 자연이라는 근원적 가치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도 오직 자본주의라는 하나의 척 도만 작동하는 사회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인드라망대학’ 이라는 대안대학을 준비하면서 먼저 중심 에 둔 것은‘청년의 삶’ 입니다. 어느 세대보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야 할 청 년의 기상이 점점 사그라지는 것 같습니다. 남보다 조금이라도 피라미드의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인 서울’ 과 스펙을 쌓아야만 하는 사회 속에서 청년은 좌절합니다. 이 길에서 조금만 삐끗하면 스스로를 ‘잉여’ 로 낙인찍고, 사회는 최소한의 도전 기회마저도 갖지 못하게 하여 멀쩡한 청년들을 비정상으로 내몰고 게임과 오락 등 소셜 엔터테인먼트라는 사회적 중독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원하는 진정한 만남은 ... ‘나와 세상을 평화롭고 더불어 살게 하는 가치와의 만남’ ,‘혼자가 아니라 함께 꿈꾸고 연대할 사람들 과의 만남’ ,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함께 하고 싶은 일과의 만남’이 세 가지에 담겨질 것 같습니다. 너무나 평이한 말입니다만 진리는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습니다. 경쟁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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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자연이 어울려 사는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꿋꿋하게 가기에는 내가 더 잘못되는 길로 들어서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망설일지 모릅니다. 그러나‘혼자가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이 렇게 더불어 살 수 있는 상생의 가치와 만나고 함께할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면 나 혼자 행복할 수 있 는 일과 직장을 가지기 위해 스펙을 쌓는 노력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인드라망대학은 혼자만의 길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 나와 세상을 풍요롭고 평화롭게 가꾸어 갈 삶의 터전과 평화 적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청년의 꿈’ 을 함께 하자고 제안합니다.

인드라망 대학이 함께 실현해 가고자 하는 것들... ‘우리네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 인드라망 활동은 15년의 역사 속에 귀농운동, 생활협동조 합운동, 대안교육운동, 마을공동체운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지금은 각 영역에서 60여명의 활동가와 1000여명의 회원들의 지지 속에 생명평화적 삶의 방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드라망은 이런 실천경 험을 바탕으로 인드라망 근본도량인 실상사와 함께 2년 과정의 인드라망대학을 엽니다. 인드라망대학 의 2년 과정은 존재의 가치에 눈뜨는 인문학공부, 건강하고 풍요로운 대안사회문화와 마을공동체를 만 들어 가는 공부와 실습, 사회경제적 삶의 토대가 될 일자리 만들기, 평화소통과 갈등해결 능력을 키우 는 비폭력평화훈련, 자립적 삶의 바탕이 되는 생태적 농사짓기로 구성됩니다.

‘청년들의 꿈’ 이 영글어 갈 인드라망대학은 마음 젊은 청년들과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립니다.

※ 인드라망대학 설명회 일정 안내 - 1차 : 11월 2일(토) 오후 2시 ~ 4시, 인드라망 교육도량(양천구 신정동) - 2차 : 11월 10일(일) 오후 2시 ~ 4시, 실상사 학림강당(남원 산내면) ＊세부내용은 39쪽 내용을 참조하세요

글_ 인드라망대학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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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친선족구시합 내가 사는 해발500미터 장수하늘소 마

족구시합을 하기로 하고, 얼마 멀지 않은

을은 12집이 도로를 끼고 쭉 이어져 인접

곳에 있는 장계중학교에서 오후4시경부

해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경남 남해 송정

터 한 사람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지라 일

해수욕장으로 바다도 볼 겸 회도 먹을 겸

단 몸을 푸는 족구를 시작했다. 인원이 부

물놀이를 1박2일로 가곤 했는데 작년에는

족하여 우리 팀에는 동네 초등학생도 참

왠지 연례행사가 없어졌다. 마을대표를

가하고 재미 삼아 하다가 드디어 선수 도

맡고 있는 분이 추진을 하지 않아서이리

착! 인원이 채워져 정식으로 3세트 시합시

라. 사는 게 바빠서 1박2일은 뭣해서 올해

작. 친선이긴 하지만 시합이다 생각하니

는 계곡에서 당일로 물놀이를 하기로 했

이거 의기충천 승부근성을 발휘하여 몸도

는데 웬걸 공교롭게도 비가 쭈룩쭈룩. 나

사리지 않고 열심히 뛰며 3세트 시합종료.

는 경남 고성에서 침뜸 봉사를 하느라 물

결국 위쪽에 사는 사람 팀이 근소한 차이

놀이에 참석을 못할 형편이었지만 마을

로 승리. 동네 대표가 참석을 하지 않은 관

분들은 좀 허전했겠다 싶었다. 그래서 인

계로 저녁식사는 없이 그냥 끝나게 되어

지 여름이 끝나가는 8월말 마을 위쪽에 사

약간 섭섭한 점이 없지 않았다.

는 사람과 마을 아래쪽에 사는 사람 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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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그날 저녁부터! 이거 장난

참석한 이후로 쭉 가보지 않다가 올해에

이 아니게 온몸이 아픈 게 아닌가. 그래도

한번 가봤는데 처음보다 규모가 커진 것

농사일로 몸이 다져졌다고 생각했는데 농

같았다. 특히 한우를 사서 옆에서 직접 구

사일에 쓰는 몸과 족구할 때 쓰는 몸은 부

워먹는 장소가 엄청나게 커져 있었다. 그

위가 다른가 보다. 다음날 뭉쳐진 근육도

야 말로 먹자판이 된 것 같아 약간 씁쓸하

풀 겸 장수에 하나밖에 없는 목욕탕에서

였다. 축제다운 축제가 되려면 좀 더 문화

따뜻한 온탕과 사우나를 오가며 땀을 푹

적인 행사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사람들

내고 집으로 돌아와 쉬면서 잠깐 산책을

을 모으려면 먹는 것이 중심이 되어야 하

했는데 이게 화근이었는지 찬 기운이 몸

나보다. 장수를 홍보하려면 어쩔 수 없지

에 들어와 오한이 나서 몸이 덜덜 떨려서

하면서도 너무나 돈 냄새가 나는 것 같아

그야말로 개고생(?)을 했었다. 농촌에 사

내년에는 와 보지 않으려 한다. 오미자 담

시는 농부들이여 족구 함부로 할 게 못됩

을 철이 되어 작년에 샀던 분에게 오미자

니다. 조심하세요.

있냐고 물었더니 이거 웬걸 팔게 없다고 하면서 올해는 너무 더워서 오미자 작황

농촌에 산지 햇수로는 7년에 접어들어

이 좋이 않다고 한다. 사과도 작황이 좋지

서 인지 모든 것이 그냥 그렇다. 처음에는

않고 큰 사과가 별로 없다고 하니.. 날씨가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는 밤하늘의 별을

더워서 고추는 잘됐는데 과일은 무더위가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했는데.. 지금은 별

좋지 않았던가 보다. 세상일은 이렇듯 다

다른 느낌이 없으니.. 모든 것이 일상이 되

좋을 수는 없나 보다. 인간사 다 그렇지 하

나 보다. 그래도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을 마

는 생각이 든다. 이런 마음을 항상 갖는다

시고 절기 따라 즐겁게 하는 농사일이 있

면, 좋다고 너무 기뻐하지 않고 나쁘다고

으니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

너무 슬퍼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게 쉽지

다.

가 않다. 정말 쉽지가 않다.

장수는 해마다 추석 전“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열린다. 첫 축제 때 귀농인 연대 사무국장 일을 했었기에 부스를 지키느라

글_ 이수재 대기업에서 20년간 근무하다 2007년에 퇴사 후 실상사 귀농학교, 현장귀농학교를 거쳐 장수하늘소마을에 귀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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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생태적이고 순환적 삶을 꿈꾸는 홍태경 구슬님을 소개합니다.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횡성에서 살고 있는 홍태경입니다. 횡성 생활 올해 6년차고요, 지금은 횡성여성농업인종합지 원센타 부설 쌀보리공부방에서 전담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2. 불교귀농학교 수업을 들으셨던데 귀농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 태어나 자란 곳이 서울임에도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던 것 같아요. 굳이 동 기를 찾자면, 가끔씩 갔던 외갓집에서 느꼈던 푸근함이나 자연 속에서 뛰놀던 기억들이 남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3. 거주지를 횡성으로 옮기셨는데 횡성 자랑 좀 해주세요. 횡성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본받고 싶을 만큼 생각을 실천하며 사는 분들이 주변에 있다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읍에 살고 있지만 집 밖으로만 나오면 산과 강이 있고, 맑은 공기를 마 음껏 누리는 건 보너스고요. 지리적으로 서울과 2시간 거리로 가깝지만 강원도이기에 누리는 특권 또한 빼 놓을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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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의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책(또는 영화)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이런 질문이 참 어렵습니다. '가장 ‘이라니...하하하...^^; 다양한 책과 매체를 접하지만 그때그 때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릅니다. 울림이 컸던 작품도 시간이나 상황이 변하고 보면 또 다른 느낌 일 때가 많고요. 지금 생각나는 건 ’ 너무 늦기 전에 알아야 할 물건 이야기 ‘,’ 레미제라블 ‘이네요.

5. 최근 관심사가 무엇인가요? 나무와 풀이요. 이 나무는 이름이 뭘까? 얘는 어떤 꽃과 열매를 맺을까 등등. 이제야 그런 것들이 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6. 주말이나 여가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요즘은 주말이 바빴어요. 쉴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정말 푹~~~ 쉽니다. 늘어지게 잠도 자고, 인 터넷을 찾아서 맛있는 요리도 해 먹고요. 시간이 맞으면 남편과 산책도 자주 갑니다.

7.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또‘가장’ 이군요.ㅎㅎ ‘함께’ 라는 말이 참 좋아요. 함께 살고, 함께 걷고, 함께 자라고, 함께 먹고, 함께 하는 세상….

8.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요? 단순, 소박, 자족의 삶. 생태적이고 순환적인 생활을 꿈꾸며 내려왔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듯해요.

9.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은? 소중한 인연들이요. 인드라망은 저에게 귀한 인연을 참 많이 맺어줬습니다. 그만큼 인드라망도 제 겐 각별합니다.

취재 및 정리_ 원현경, 사무처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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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불교대학

부처님의 깨달음 지난 시간에 우리는 부처님의 출가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오늘은 부처님의 깨달음의 과정과 내용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부처님 생애를 공부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 습니다. 진정한 수행의 동력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가 한 싯다르타는 그 시대 최고의 수행방법으로 수행을 했지 만 해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자기 자신의 방법을 찾아 수행을 하게 됩니다. 그 때 싯다르타의 마음 깊숙이 자리한 중요한 문제의식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살 아있는 것들에 대한 간절한 연민심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즉 연민심이 수행의 동력이라고 봅니 다. 둘째, 고(苦)의 원인에 대한 투철한 문제의식을 가집니다. 셋째, 문제에 대하여 온 마음과 정 신을 집중하여 수행을 합니다. 두 번째, 세 번째를 다시 보도록 합시다. 그 시대의 많은 수행자들 이 그랬듯이 싯다르타도 문제를 해결할 길만을 찾았지, 그 원인을 찾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제, 왜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는지, 왜 불행한지 그 원인에 천착하고 집중 수행을 하게 됩니다. 그 렇다면 부처님이 깨달음을 통해서 해결한 것이 무엇일까요? 경전 상에 기록된 것은 아니지만 오 래 전에 제가 배운 것에 의하면 첫째, 전미개오(轉迷開悟), 미혹을 전환하여 깨달음을 이루었습 니다. 존재의 이유를 밝힌 철학적 측면입니다. 둘째, 이득고락(離苦得樂)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 을 얻었습니다. 평화와 자유의 실현 즉 종교적 측면입니다. 셋째, 혁범성성(革凡成聖), 범부를 혁 신해서 성인을 이루었습니다. 윤리적 측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깨달음을 이 세 가지가 통일 적으로 이루어진 상태라고 보며, 균형 있게 잘 갖추고 있는 종교가 불교라고 봅니다. 초전법륜경에 보면 부처님이 깨달은 내용이 나옵니다.‘나는 중도를 발견했다, 중도를 깨달 았다’ 고 합니다.‘발견했다’ 는 것은 특별히 신비체험을 하거나 없는 것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있 는 것을 본거예요.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는데 불을 켜니 보인다는 겁니다.‘깨달았다’ 는 것은 중 도를 발견하고 중도적으로 하니, 존재의 실상, 연기의 실상이 환하게 드러났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깨달았다’ 고 표현합니다. 중도란?

그러면‘중도’ 가 무엇인가요? 경전에는 중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양변을 버리고,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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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을 버리고 나는 중도를 깨달았고, 중도적으로 했다.”여기서 양극단이란, 바로 낡은 지식과 믿음입니다. 중도는 팔정도를 말합니다. 팔정도는 있는 사실을 사실대로 보자는 거죠. 중도의 내용을 보면, 첫째는 현장성 즉 지금 여기의 중요성입니다. 부처님말씀 중 제가 가장 주목하는 것이“나의 가르침은 지금 여기에서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고 현실에서 바로 이루어 질 수 있고, 현실적으로 누구나 이해하고 이뤄지는지 검증할 수 있다. 이것이 나이 진리이며 가르 침이다.” 라는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주체성입니다. 즉 낡은 지식과 믿음에 의존하거나 종속되 지 않고 각자 자신이 실제로 가져와서 검토해 보라는 거죠. 그것을 임제선사는 수처작주 입처개 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은 직접성입니다. 직관이죠. 직접 관찰하는 거 예요. 사실을 사실대로 보는 겁니다. 낡은 지식과 믿음으로 보면, 계급에 따라 학벌에 따라 잘나 보이고 못나 보이기도 하는데 그것과 관계없이 모든 존재가 우주와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가진 존재이고 거룩한 존재라고 보는 것이죠. 연기법을 알면?

연기법을 알면 삶으로 어떻게 나타날까요? 누군가의 아픔이나 슬픔이 나의 아픔이나 슬픔으 로 느껴지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아픔이나 슬픔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겠죠. 마치 아기가 아프면 엄마도 아프고, 조건 없이 그 아픔을 해결하려 합니다. 이것이 모성애이고 이 마음을 확대한 것을 자비라고 합니다. 똑같은 선정수행을 했는데, 왜 한 사람은 마왕이 되고 한 사람은 부처가 되는가?

‘대비원력의 수행(정법선정)은 부처를 낳고, 자기중심의 이기적 욕심에 의한 선정(삿된선정) 은 마왕을 낳습니다.’깨달음을 통해서 부처는 6신통을, 마왕은 5신통을 가집니다. 굉장하죠. 그 런데 붓다는 사람들로 하여금 평화와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는데, 마왕은 고통과 불행에 빠지게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신통력과 진리’즉 신기한 능력은 깨달음과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문제는 자비심과 무한 연민심을 가지고 수행을 했는가. 입니다. 자비심에 토대하지 않은 수행은 참된 수행이 아닌 겁니다. 부처님 생애를 통해서 우리가 잘 살펴야 할 부분일 것입 니다. 바로 우리 모두의 과제일 것입니다.

강의_ 도법스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정리_ 김귀옥 거창샛별중학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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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실상사

연잎차로 가을의 향기를 맛보세요. 가을에 들어서니 산색도 달라지고 들판은 황금빛입니다. 천왕문 앞 연 밭에서 자라고 있는 연잎으로 연 잎차를 만들었습니다. 스님들, 영역식구들이 마루에 앉아 연잎을 썰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연잎차 만들기를 지도해주신 불지보살님, 땀을 뻘뻘 나는 덖기 작업을 해주신 강병무, 윤용병거사님을 비롯하여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향긋하면서도 풋풋한 연잎차의 향을 어떻게 전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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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생명 행복한 가게‘나눔꽃’ 에서 실속 리폼 강좌를 열었어요. 지난 8월 21~22일 이틀간 재활용 매장‘나눔꽃’ 에서 회원들 10 여명이 리폼 강좌에 참여했습니다. 열정적인 나눔꽃 자원 활동가 들이 먼저 제안하여 적임자인 강사‘섬’ 님을 모시고 리폼과 업사 이클링에 대한 실속 있는 교육을 진행했어요. 참가자들은 나눔꽃 에서 헌 옷 등을 골라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 앞치마, 가방, 주머 니 등 -을 휘리릭 만들어냈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스스로 만든 다는 기쁨과 보람에 바느질하는 손이 쉬지 않던 시간이었습니다. 산내에도 자전거 수리점이 생겼어요. 자전거족이 많은 산내지만 그 동안 자전거가 고장 나면 손을 쓸 수가 없었어요. 낑낑대며 자전거를 들고 남원이나 함양까지 버스 를 타고 나가야 했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꼭 필요했던 자전거 수리점, 여농센터와 작은학교 자전거 작업장이 손을 잡고 한생명 앞마당에 9월부터 문을 열었어요. 이제 매주 월요일 오후 발이 묶여 답답했던 산내 주민들을 위해 자전거를 손봐줍니다. 상설 무인 접수대도 있으니 언제든 끌고 오세요.

실상사 작은학교 8월 30일 개학이다! 누군가에게는 심심하고 지루해서 너무도 네가 그리웠던 날들, 누 군가에게는 긴장을 풀고 맘껏 풀어져 볼 수 있어서 편안했던 날 들, 누군가는 산골학교에 있는 동안 못해본 것들을 해 볼 수 있도 록 공간이 확장됐던 날들, 여름방학을 마치고 지리산 골로 다시 모였습니다. 긴긴 방학, 방학과제는 너무도 조금.... 그럼에도 방학 과제는 개학이 다가와서야 하는 것은, 부모님 세대나 우리 아이들 세대나 다름이 없군요. 20일 이상 일기쓰기 과제에서 세 줄짜리 일기를 20편 써온 친구도 있고요 2학기 학기 여는 마당은 실상사에서 열었습니다. 사부대중공동체 식구들에게 인사드리며 한 학기 잘 돌봐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방학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 나누 고, 2학기 흐름을 나누었습니다. 저녁예불에 참여한 후 일과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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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교육도량 선덕사 9/16일에 걸음마 학당 제 5기 수계식을 하였습니다. 벽송, 자윤, 명성, 자인,... 인제 부처님 법에 한걸음 다가 온 느낌에 도반도 생겼으니 앞으로는 늘 정진하시며 행 복한 삶을 꾸려 가시길 발원합니다.

9월21일은 가을 100일기도 입재일: 회향은 12/29일 한 해의 살림살이를 서서히 정리하면서 모자란 것은 채 우고 넘치는 것은 고르게 해야 하는 시간 ,정진의 마음 을 담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100일기도를 하오니 많은 동참바랍니다.

수련원 귀정사 ‘인드라망 쉼터’공간 건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 8월 초순부터 귀정사 숲속에 짓기 두 채의 흙집이 이제 마무리 되었습니다. 진안의 서창희목수님과, 산내 의 장병관목수님의 주관 하에 쉼터의 취지에 공감하시 는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셔서 원만하게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기존의 요사채를 포함하여 6명 정 도가 상시적으로 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건축한 쉼터의 준공식을 10월 19일 오후 3시 30 분 귀정사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세요. 그리고 쉼터가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가 꾸기 위해 노력하다 지치고 상처받은 분들께 치유와 안식의 장으로 제대로 설 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광주전남인드라망 한낮의 더위는 여전히 따갑지만 아침저녁으로 이미 곁에 와 있는 가을을 체감합니다. 광주전남인드라망의 9월은 여느 달보다 더 바삐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 9월 8일 (목)~9일(금) 이틀간‘광주전남인드라망 워크숍’ 이 있었 지요. 대표스님과 이곳 상임대표인 이중표교수님을 비롯 한 이사, 운영위원 등 15여명이 모여 열띤 이야기마당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9월 12일(목) 갑작스레‘바람직한 조 계종 총무원장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사부대중 야단법 석’ 이 열렸는데 진지하고 치열한 이야기들이 오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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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대학(준) 인드라망대학(준)“청년의 꿈과 도전, 마을공동체의 희망” 8월에 수립된 기본계획을 토대로 2년의 교과운영과정과 학사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학교설명회 일정 과 내년도 신입생 선발계획도 짜고요. 틈틈이 화림원 주변에 난 풀도 베고, 나무 가지도 자르고, 깨 진 전등도 갈고, 이불도 빨았습니다. 10월에는 교과운영계획을 마무리하고 협동조합 설립 준비 및 학 교를 알리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대외활동으로는 평화교육(HIPP)입문과정에 참 가하고 지구마을 청년대학 설명회를 다녀왔으며, 풀무학교 전공부 탐방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인드라망대학 카페를 만들었습니다.(http://cafe.daum.net/indramangdaehak).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인드라망생협 인드라망 생협 신정매장에서는 9월 16일과 17 일, 추석맞이 장터를 열었습니다. 차오르는 보 름달처럼 오곡백과도 토실토실 뽀얀 얼굴을 드 러냈습니다. 봄부터 싹을 틔우고 유난히 긴 장마와 뜨거운 여름을 지나 고운 옷 입고 여러 분의 손길을 기다렸습니다. 탱글탱글한 햇밤, 말간 도라지와 고사리 등 제수용품부터 장터를 찾아주신 분들의 손으로 옮겨졌습니다. 꿀, 한 우, 굴비, 잣, 호두 등 선물 세트도 고마운 사람 들을 떠올리며 사가셨습니다. 온종일 분주하고 풍성한 한가위 장터였습니다.

사무처 불교귀농학교 소식입니다. 지난 9/13~15 산내 지역으로 현장실습을 다녀왔습니다. 2박3일간 총15분이 함께하였습니다. 짧고 굵은 노작실습도 하고 귀농선배와의 만 남을 통해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고 현장에 계신 선배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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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회원님들의 손길, 감사합니다!” 인드라망 사업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 활동해 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고맙습니다. 귀한 시간 을 내어 도량을 찾아 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 분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납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소식지 발송작업 자원봉사자 소식지 발송 작업 : 정계영, 혜일심, 반야심, 명화심, 예일순, 장재경 포교사 단복 판매 : 주정옥, 백성철, 김미혜 매년 이뤄지는 포교사 단복 판매! 이번에는 부산 범어사에서 진행되 었는데요. 마침 부산 회원이신 주정옥 선생님이 함께 큰 힘 보태주 셨습니다. 이런 기회로나마 지방에 계시는 회원님들 얼굴 뵙고 인사 나누니 좋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였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아쉬 움을 달래봅니다. 후원물품 강유진 - 사과, 손 세정제 이병욱 - 홍삼음료수 조선원 - 호박, 토마토 등 손수 기르신 정성가득한 채소를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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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013년 8월 수지 결산서 수 관

항

이월금

경상수익

입

지

금액

소계

전월이월금

2,396,376

2,396,376

회비

관

항 사무실운영비

출 금액

소계

307,680

11,783,000

임대료

-

교육사업

-

인건비

4,754,000

귀농사업

-

자료구입비

23,000

회원사업

-

경상관리비 후생복지비

533,980

기타

-

지급수수료

166,750

11,783,000

31,810

회의비

145,600

기금사업

-

출장비

206,400

외부활동수익

-

기타관리비

62,500

임대료

-

교육사업비

-

지원금

-

조직사업비

2,217,000

기타

-

회원사업비

1,142,640

특별사업비

-

홍보사업비

50,000

차입금

-

귀농사업비

0

대여금반환

-

연대사업비

258,100

특별사업비

1,500,000

기관기구지원비

500,000

후원금

비경상수익

기타

31,810 사업비

예비비 기타

월계

수입총계 13년 수입누계

11,814,810

14,211,186 119,770,794

6,199,910

5,667,740

예비비 차입금 반환

-

오납입 반환

150,000

외부대여금

-

150,000

월계

12,017,650

이월금

2,193,536

지출총계

14,211,186 123,397,948

13년 지출누계

●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 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 자동이체 후원 : 인터넷뱅킹이나 은행에 가셔서 아래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신 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전화주셔도 되구요~ ●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은행 787201-04-027130 (예금주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회원가입문의 메일 san@indramang.org 전화 02-576-1886/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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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평화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만의 구슬을 꿰자 8월 신입회원 김용규, 서만억, 윤희중, 이소정, 전인애, 정혜선, 조정연, 조한흥, 주정옥, 하태운

회원목록 - 8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대규,강대중,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상철,강손주,강수돌,강수정,강수형,강영인,강용준,강유진,강정숙,강종구,강지영,강혜란, 강화석,고경,고명석,고병헌,고영지,고지표,곽우석,곽재천,구은모,권기섭,권다솜,권도익,권명희,권선아,권성실,권수정,권순용,권 시은,권오주,금정길,기영/김선미,김경숙(의왕),김경예,김경용,김경한,김경해,김경호,김경희,김계연,김귀옥,김금성,김기정,김낙 희,김남희(파주),김대성/길은실,김도연(안동),김두환,김란영,김만수(19기),김명철,김명화,김문기,김문욱,김미경(용산),김미경(의 령),김미경(주안),김미령,김미옥,김미향,김미혜,김민정,김백규,김범용,김병주/정영아,김봉구,김봉수,김상채,김상천,김서연,김석 봉,김석정,김석한,김선엽,김선주(부산),김선주(의정부),김성동,김성수,김성수(불귀24기),김성일,김성희(과천)/조용대,김소연(지 행동),김송자(남양주),김수경,김승석,김승열,김승창,김시향/전상규,김양주,김여진,김영국,김영균/윤선영,김영근,김영란,김영옥 (강서),김영옥(분당),김영희(고양),김용구,김용규,김용식,김용진,김유미(의왕),김윤희,김은경(수지),김은옥,김잔디,김재경,김정숙, 김정순(도봉),김정연,김종숙,김종식,김좌웅,김주헌,김준권,김지은(서울),김지은(횡성),김지혜,김진강,김진천,김진화,김창림,김창 욱,김천근,김춘우,김태경,김태균,김태임,김태환,김하연,김하영,김현숙/이성근,김현임,김형숙,김형진,김혜경(분당),김혜옥,김호 영,김홍녕,김흥수,김희경(수원시),김희준,김희태(예천),나명숙,나익수,남궁순희,남송화,남태희,노시춘,노옥임,노지숙/서승국,도 법스님,도선사 ,동영준,류성하,류지호,류호승,마곡사,마정숙,명법주,명훈재,문경혜,문근식,문병국/김계연 ,문영선,문제갑,문진헌/김진옥,미타선원(하림스님),민경은,민성원,박경선,박경호(도봉),박경화,박경희(부산),박명구,박미경/고 영록,박미경/안형주,박민주/최정훈,박병기(군포),박상희,박선경,박선정,박선태,박소현,박수정,박수정(괴산),박수환,박순천,박영 규,박영선,박영호,박용규,박용배,박용주,박유란,박유미,박윤용,박윤희,박은수,박은숙,박일남/이정자,박재완,박정근,박정애,박정 임,박정화,박종숙,박종학,박진숙(성북),박진숙(오산),박진영/정은경,박진헌,박진현,박차식,박창근(파주),박철규,박해준/염경순, 박현숙,박혜원,박화무,박후임,배병국,배영화,배은미,배정환,백생학,백승권,백승준,백영호,백진자,백향숙,백희용,법상스님,변택 주,봉은사,불광사,상정스님,서강석,서동수,서석원,서수보/김연수,서순화,서현석,서현정,선덕사,설동인,설동진,설헌동,설혜윤,성 미선,성연동,성우석,성종기,손경옥,송기봉,송미정,송병화,송병희,송선우,송은주,송지연/민태문,송지희,송혜주,신수미,신유정,신 은아,신재순,신한보경,신현종,실상사,심숙희,심우영,심지향,안경희,안문재,안미숙,안선주,안세원,안수현,안정연,안정혜,안주희, 안직수,안진구,안향미,안혜영,양란영,양미희,양상은,양승익,양승전,양시영/박은정,양지선,엄대용,엄혜원,여원익,여희동,연성오, 예일순,오균용/김은정,오대산 월정사,오명숙,오미숙,오미정,오수영,오준서,오진탁,오창균,왕영경(선제),왕영미/왕영옥,왕영술/ 최명자,왕윤주,용묵스님,용문사,우리옷살림,우성란,우정원,원미선/윤형환,원소영/김태환,원종호,원행스님(금산사),원현경,원 현욱,유근자,유백식,유보미,유선미,유선화,유이상,유재림,유현경/조형원,유홍열,윤대중,윤덕영/김춘희,윤미경,윤미순,윤상복, 윤석희(분당),윤숙영,윤용순,윤유미,윤종상/신용한,윤중우,윤태일,윤형현,윤효영,윤희중,은동원,이강구,이걸재,이경섭/정성화, 이경숙,이경순(분당),이경실,이경재/류귀자,이경화,이계춘,이관희,이광희/이금희,이규원/박세진,이금숙,이기영,이기원/이향숙, 이기춘,이길은,이난수,이남재,이동열,이동춘(강원),이동호,이명권,이명귀,이명숙/서한석,이명심,이명자,이명화(부산),이명희(수 지행),이모정,이문섭,이미경,이미리,이미선,이미숙,이미연,이미현(이명옥),이병성,이병욱,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동, 이상민(대전),이상민(파주),이상승,이상원,이상정,이상화,이석민,이선화(과천),이성미/이병석,이성우,이성희(일산),이수경,이순 우,이승재,이승현(양천),이연창,이영미,이영민,이영숙(과천),이영숙(서울),이영희,이용준(새삶공동체),이용진/장인영,이우용,이 욱(김은영),이유리,이윤순,이은,이은미,이은서,이은선,이은주(사당),이인근,이인희(마산),이일구,이장림,이재근,이재영,이재희,이 정남,이정미,이정민(의정부),이정애,이정자,이정호,이정희,이종근,이주희(함양),이채화,이천호,이태영,이평래,이해경(이향천),이 향민,이현미,이현숙,이현숙(고양시),이현애,이현이,이현재,이형숙,이혜심,이홍기,이화전,이효선,임경도,임완숙,임재복,임재택, 임찬성,임해숙,작은학교,장경숙(경기도),장극수,장기용,장도원,장미정,장은경,장희수,전대식,전병갑,전영철,전영호,전원배,전인 애,전재현,전정희,전진오,전형근,전혜진,정교용,정남수/성경모,정덕스님,정명희,정명희(하동),정묵스님,정복순,정봉수,정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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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정설경,정세홍,정영남,정영일,정영재,정영태(주안),정윤주,정은주,정은희(노원),정제봉,정종규,정춘심,정태용,정판세,정 현임,정혜정,정호상,제용스님,조경숙/이호균,조경순,조계향,조규영,조근형,조남순,조대영,조문제,조문희,조미정,조서연,조선원, 조승희,조영기,조영숙(동작),조원옥,조유성,조윤미,조재원,조정연,조정희,조태임,조행임,조현삼,조현숙(현선행),조호범,주경순, 주리,주용수,주정옥,진명숙/임성한,진미정,진창희,차상엽/조승미,차상조,채수광,천기원,천명숙,천용규,천정규,최경애,최명성, 최복순,최선자,최연희,최영규/박연옥,최우영,최웅석/오희자,최원형,최은아,최은혜,최은희,최장희,최정예,최진락,최충기,최태 영,최평식,최현석,편정자,하건찬/백해순,하대덕,하성준,하영란,한생명,한숙영,한영미,한은하,한은희,한진숙,한해정,함지호,해공 스님,허갑열,허극,허남결,허미영,허영남,허용석,허태영,허현정,현영림,현혜련,혜자스님,홍남주/한은수,홍민철,홍연실,홍영숙,홍 영진,홍용호,홍우자,홍진섭,홍태경,홍현경,황공주,황남채,황말희,황선희,황인정,흥승규

광주전남지부 회원 강금옥,강동완,강영걸,강은정,고영석,김경숙(광주),김경자,김도연(광주),김복동,김선아,김성부,김순희,김연희(순천),김영덕,김영 봉,김용성(광주),김유미(광주),김은숙(광주),김인곤(담양),김재홍,김정미(광주),김정분,김정희(광주),김종덕,김지환,김창곤,김향 화,김화자,남유정,노병암/박경여,노주실,마금자,모아라,문서희,문한식,박동헌,박미옥,박병기(광주),박숙/최기주,박영숙,박춘순, 박희선,박희택/송영자,방상영,서정옥,서주희,송화숙,승묵스님,신경화,신숙,양선숙,양영규,양옥자(행법스님),양은석,여은영,염 미숙,오선옥,오정임,원묵스님,유순종,윤근자,윤묘순,윤우향,이경순(광주),이경은,이두행,이루니,이명규,이선화(광주),이숙희/진 형섭,이연숙,이영숙(광주),이옥인,이원식/이성민,이중표,이해모,이혜연,임선현,임수연,임유경,임현수,장동권,장춘호,전명국,정 성태,정영태(광주),정용관/김영아,정찬희,조배균,조봉태,조윤호,조홍성,진석만,최선영,최수아,최점화,최춘자,추선영

한생명 회원 각묵스님,강봉주,강태형,김경림/홍종표,김동담,김미정(산내),김병호,김수미/공진섭,김수정,김용민,김용현,김은영,김정오,김종 섭,김종옥,김진희,김태식,김향진,김현중,김현지,김희경(남원시),김희정,박미경(함양),박승년,박은영,박진신,박현옥,배선경,서광 석,서석곤,손기문/신미영,신정근,신현미,양재경,오지영/김성오,용춘란/양운석,위양자,유현미,윤수민/이귀섭,윤완식,윤용병,응 묵스님,이덕임,이득규,이문겸,이민제/이훤민,이영경,이영준,이은희/송사석,이인옥,이일형/김영선,이종명,이진순,이철승,이후 민,임동석,임송,임영란/채승석,임재경,장동욱/오선미,장일안,장준모,전순우,전재성,정경화/조의제,정대환,정상길,정상순/윤정 준,정충식,정하늘(강서),정회석/조성미,조경미/이주승,조경숙(남원),조미영/임현택,조선희,조양호/김현숙,조정미,조지희,조창 숙/윤여정,주상용,주지환,지숙현/손성진,천수만,최석민,최수옥/박찬은,최종식,최화연,표외숙,하태운,한광용/장희정,한미경/조 종환,한승명,한형민,허은정,허현주,홍현숙(남원),황의동/김영숙

2013년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신동,강연웅,고난순,곽만연,김경준,김기수,김동욱,김병찬/강양화,김보영(청주),김성균,김성희(원주),김옥순,김옥희(동작구),김 정봉,김정순(이천),김정태,김정현,김태준/김현정,김태훈,김한나/유성철,김한성/이춘화,노상훈,박시응,박영훈,박종칠,박현영,변 강훈,서지영,신원철,신정희,양경자,엄주강,오정은,우혜숙,원도연,이경희,이기중,이남곡,이병석(용산),이상기(용인),이인석/차영 미,이일우,이정민(봉화),이정은,이진옥,임영주,임예경,임인순,장필호,정계영,정기효,정윤화,정진철,정현희,조기봉,조봉순,조영 진,채영님,총무원중앙기록관,허진창,현각스님(성불원)

6월 인드라망 교육도량 후원금 봉문수, 최평식, 정명희, 김옥순, 장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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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행사·교육일정

10/2-6

[사무처]

불교대학 수련회 <생명평화의 장‘고집멸도’ >

10/5

[한생명]

마을공동체와 협동조합 완주CB센터 현장학습

10/06

[실상사]

서원법회 (주지 해강스님)

10/12

[생협]

꾸러미 생산지 탐방 및 고구마 캐기

10/13

[실상사]

보현법회 (회주 도법스님)

10/18

[한생명]

신축 산내여성농업인센터 개관식

10/19

[수련원 귀정사]

인드라망 쉼터 준공식

[작은학교]

연극음악제

10/20

[실상사]

선지식법회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 편해문

10/21-26

[귀정사]

흙집짓기 강좌

10/13

[사무처]

33기 불교귀농학교 회향식

10/26

2013년 가을한마당

소모임 일정 독서모임: 10월 21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우리 옷 바느질모임: 10월 26일 토요일 오전11시 ~ 오후 5시 / 장소 미정 양천강서지역 녹색평론모임 : 10월 1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 교육도량 공동체 상영 : <공동체의 힘: 쿠바의 녹색 > 10월 28일 월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 교육도량

인드라망불교대학 : 매주 수요일 14:00 ~ , 19:30 ~ / 교육도량 10/ 9 ~ 10/30

역사로 알아가는 한국불교 (총4강 원묵스님_광주선덕사 주지)

11/ 6 ~ 11/13

불교의 눈으로 보는 과학-1 (총2강 우희종_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11/20 ~ 11/27

불교의 눈으로 보는 과학-2 (총2강 김익중_동국대학교 의학과 교수)

12/ 4 ~ 1/15

생명평화와 보살의 삶_화엄경보현행원품 (총5강 도법스님_인드라망상임대표)

문의 : 02-576-1886 *불교대학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주요소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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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입고 고쳐입고 아름답고 편안한

우리옷

인드라망은 1999년부터 생활한복을 제작, 보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옷 강좌를 통해 우리 몸에 맞는 옷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상품을 확인하세요.

■ 주문 및 판매 물품 - 한 벌 옷: 아래위 한 벌로 저고리와 바지, 속저고리와 속바지의 아래 위 옷 - 조끼: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면 T-shirts: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속저고리: 겉저고리 속에 입는 옷, 겉옷으로도 이용 가능 - 소품: 천연염색 스카프와 면생리대, 가방, 앞치마, 다포, 황토속옷 등 - 봉축연희단복: 사월초파일 행사에 입는 옷 - 전통한복: 각종 행사에 입는 전통한복 ■ 수련복, 단체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우리 옷 인드라망은 정직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른 우리 옷을 제작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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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생명평화공동체 실현을 위한 ‘화쟁순례’가 늦어짐을 알려 드립니다.

9월 23일부터 100일간 전국을 순례하며 한반도에 평화의 씨앗을 심고자 한 화쟁순례가 조계종 총무원장선거 시기와 맞물려 내 외적인 여건상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100일동안 한사람씩 참여를 부탁 드렸는데 미리 준비하신 분들께는 미안합니다. 준비가 되면 내년 봄에 순례를 떠난다고 하니 내어 주신 마음 접지 마시고 그때 꼭 함께 하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드라망 화요문화장터 매주 화요일 직거래장터에서 열리는 문화강좌. 꼬물꼬물 내손으로 직접 생활소품을 만들어 보고 내 몸을 건강하게 하는 법을 배워보세요. 일시 : 10월 15일(화) ~ 12월 24일(화) 문화강좌 - 매주 화요일 오후 2:30 ~ 3:30/ 요가 - 매주 화요일 오후 1:30 ~ 2:20 장소 : 문화강좌 - 인드라망 생협 신정매장 앞/ 요가 - 인드라망 생협 장터 및 3층 법당 10월 문화강좌 일정 10/15 에코백 만들기, 10/22 커피필터 만들기, 10/29 손수건 주머니 만들기 문의 및 신청 : (02)576-1882(담당자: 신수미)

남원귀농귀촌학교 - 자주 자립 협동 순환하는 삶

- 바른정신, 건강한 몸, 아름다운 삶

기본종합교육(12명, 2주, 20만원) 10기 : 11/18 ~ 11/30 내용 : 귀농철학, 정책, 마을, 마음다루기, 자연순환농법, 현장탐방 전문과정 (12명 모집) 적정기술 1기 : 9/27~9/26 (2박 3일, 5만원) 흙집짓기 2기 : 10/21~10/26 (1주, 20만원) 장소 : 남원 산동면 귀정사 인근 (전북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1038) 신청 및 문의 : 남원귀농귀촌학교 (063-636-4325, 010-3863-8466) http://cafe.daum.net/jirisannamwonrefarm ojirisan@hanmail.net * 세부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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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과 도전, 마을공동체의 희망” 인드라망대학 설명회 및 신입생 모집 일정 <<<인드라망 대학은 지리산 실상사와 인드라망 생명공동체가 만드는 2년 과정의 대안대학이며 2014년 3월 개교예정입니다.>>>

1. 학교설명회 - 1차 : 11월 2일(토) 오후 2시 ~ 4시, 인드라망 교육도량(양천구 신정동) - 2차 : 11월 10일(일) 오후 2시 ~ 4시, 실상사 학림강당(남원 산내면) 2. 지원자격 및 모집인원: - 인드라망 대학의 설립취지 및 교과운영과정에 동의하고, 자기 삶의 변혁을 통해 평화롭고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모색하며 더불어 살아갈 가치 있는 직업창조를 꿈꾸는 마음 젊은 지구촌 청춘 남녀 - 학력 : 무관 - 나이 : 만 20세 ~ 35세(예외시 심층면접) - 모집인원 : 12명 내외 3. 원서접수기간 : 11월 11일(월) ~ 12월 20일(금) - 지원서 교부 : 인드라망대학카페(http://www.cafe.daum.net/indramangdaehak) - 접수 : E-mail, 메일주소 : indramangdaehak@hanmail.net 4. 서류전형발표 : 12월 23일(월) 5. 워크숍 : 12월 26일(목) ~ 12월 29일(일) 6. 합격자 발표 : 12월 30일(월) 7. 전화문의 : 070-4155-5688, 010-5284-0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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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을한마당 협동하는 삶, 활기찬 마을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 농촌과 도시가 만나는 축제의 장!

2013 가을한마당이 개최됩니다.

이번 가을한마당에서는.. 한 해 곡식을 돌봐준 천지신명께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제, 마을공동체를 모색하고 실현해가는 귀농동문들이 함께하는 농도교류마당, 마을 속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리고 나누는 알림마당, 전통 농촌문화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체험놀이마당, 함께모여 노래와 장기를 뽐내는 노래자랑 등 인드라망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흥겨운 마당들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10월 26일, 가족들과 함께 가을나들이 오세요 ^^ - 10월 26일 토요일 11:00 ~ / 양천공원(서울양천구, 양천구청 옆) - 자세한 내용은 인드라망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세요^^

이 세상에 함께 있음이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 • • • • • • • • • •

사무실 근본도량 실상사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만행산귀농학교 수련원 귀정사 인드라망대학(준) 인드라망생협 우리옷인드라망 광주도량 선덕사 광주전남인드라망

Tel 02-576-1886 Tel 063-636-3031 Tel 063-636-5388 Tel 063-636-3369 Tel 063-636-4325 Tel 063-626-0106 Tel 070-4155-5688 Tel 02-576-1882 Tel 02-576-1895 Tel 062-263-4660 Tel 062-624-4660

Fax 02-576-1890 www.indramang.org Fax 063-696-3772 www.silsangsa.or.kr Fax 063-636-5390 www.indramang.org/hanlife Fax 063-636-3878 www.jakeun.org cafe.daum.net/jirisannamwonrefarm/ cafe.daum.net/gwijeongsa cafe.daum.net/indramangdaehak Fax 02-2653-1897 www.indramangcoop.or.kr Fax 02-576-1890 www.indramang.org/woorioht Fax 062-267-4660 선덕사.한국 Fax 062-267-4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