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91호

생명살림의 연대 2013년5월

귀농탐방기 | 남원시 아영면 이상호 님 특집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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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 | 양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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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 10人者로의 삶, 괜찮아!! 남원시아영면 이상호님| 허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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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사람은만남으로자란다! |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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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협동조합을 가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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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1000일정진수련회| 원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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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황홀한 봄이여요 | 조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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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인터뷰 화천의애기머슴, 김좌웅구슬님을소개합니다| 조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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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불교대학 강의 불교의 진리 - 연기법 | 이평래

스리랑카 와치싸라 스님. 양주 <마하보디사>를 운영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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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의지하는 스승이요, 부모요, 친구다. 올해 한국에 오신 지 10년. 진리 말씀과 그 행동이 참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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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전쟁없는한반도, 평화협정체결로시작하자| 이향민

회원님들의 손길 | 고맙습니다 |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5월의 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소식지는푸른숲을살리는재생용지로만들고있습니다.

사진_ 양시영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다. 불현듯, 사진전시회를 열기도 하는 그의 닉네임은“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이다. 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통권 제91호 발행일 2013년 5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편집팀 조선원 허갑열 천기원 오창균 김미혜 조유성 한규경 조순미 디자인 아이콤 994-7538 서울 양천구 신정동 144-35 전화 02-576-1886/1866 전송 02-576-1890

삶과 인드라망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로 시작하자

지금부터라도 7.4 남북 합의서와 6.15 공동성명 정신에 맞게 남한과 북한은 서로를 인정 하고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전환해 상호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이후 낮은 단계부 터 통일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실행 방법을 만들어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는 지혜로움 이 필요한 때이다. 상호 불가침의 약속이 전제 되지 않으면 북한의 핵개발을 막을 수 없 을 것이며 나아가 한반도의 비핵화는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의

2013년 7월 27일은 한반도에 정전협정이 맺어진 지 60년이 되는 날이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우리의 앞날은 더욱 암울할 것이다. 남한과 북한이 평화협정

종전도 아니고 정전 상태에서 60년을 지낸다는 건 그만큼의 아픔과 질곡이 우리 삶으로

이후 화해와 평화에 기반을 둔 한반도의 새 역사를 써가야 한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

남아 있다는 것이다. 남북 관계 개선의 시금석인 개성공단 폐쇄까지 거론되는 걸 보면

치나 역사적 경험을 되짚어 보고,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와 세상의 평화를 위해 성숙

현재 남북한 주체들의 정치력이나 관계개선을 위한 대화능력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

하고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로 계속 남아서 분쟁의 씨앗

가 아닌가 싶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은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최

이 될 것인지, 생명위기 시대를 넘어 설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인지, 그것은 우

대한 부풀리면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유리하게 풀어 가려 할 것이다. 그런데 당사자인

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파괴와 살상으로 얼룩진 20세기를 접으며 생명위기 시대인 21

남한과 북한은 자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

세기를 맞이한 우리가 아직도 20세기의 관념과 방법으로 현재를 살고 있는 현실이 씁쓸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의 안전이다. 그런데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하다. 전쟁을 멈춘 60년 동안 우리는 무엇을 준비했을까?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

민중들의 삶은 아랑곳이 없다. 남북 정치인들은 자신의 유리함을 위해 협박을 하고 책

은 사라진다는 말처럼 지금도 진행형인 전쟁의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극복하

임지지 못할 극한 방향으로 상황을 몰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

여 왔는가?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또다시 힘들고 슬픈 역사를 반복하려는 게 아닌

는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과 무력감을 정부는 알고 있을까. 지금도 이 위기 상황을 기회

가 싶어 걱정이 앞선다.

로 미국은 남한과 무기거래를 체결하고, 주변국들은 이권을 챙기기 위한 행보를 하고

생명의 존재 방식이 상호 연결되어 있듯이 교류하지 않는 것은 살아 있으되 죽은 거나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자살로 목숨을 버린 국민의 수가 두 배라고 한다. 이

다름없다. 상호 무시와 거부, 단절과 협박에 기반을 둔 방법으로는 한반도의 안전을 담

런 삶의 조건을 만들어 놓고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 가려고 무기구매

보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생명평화 세상을 앞당길 수도 없다. 평화는 평화로운 마음과 행

와 전쟁연습에 몰두하고 있는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불안정한 미래와 삶의 고단함으

동으로 지켜지기 때문이다. 남을 인정하지 않고 나만 살겠다거나 함께 죽겠다는 것은

로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며 생명평화를 깨는 태도와 방법이다.

구성원이 행복하지 않은 공동체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 남북 모두 지금처럼 주변 강대

아이들의 미래와 공동체를 지키고 가꿔야 하는 것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책무이

국들에 의존해 유지되는 균형은 오래갈 수 없다. 남북한이 먼저 한반도의 주인으로서

다. 뭇 생명이 온갖 빛깔과 몸짓으로 함께 살자 아우성치는 봄날, 우리도 그들에게 부끄

평화 정착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한반도 문제는 남북한이 우선적으로 해결

럽지 않은 삶으로‘화답’해야 하지 않겠는가?

할 책임과 권한이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불평등하고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될수록 한반 도에서 평화는 멀어질 것이며 공동체 구성원들의 삶의 질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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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이향민 인드라망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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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거

리마다 벚꽃은 새봄이 왔다고 속삭 이며 봄바람 사이로 들뜬 행인들의

얼굴을 마주한다. 한편 TV뉴스에서는 북 한의 군사 움직임과 더불어 불안한 남북관 계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잦다. 봄날 에 찾아온 이 불안은 사람들에게 어두운 세상을 탓할 빌미를 주고, 사회의 불안은 개인의 불안을 증폭시킨다. 보이지도 잡히 지도 않는 불안은 사실 실체가 없는 법이 라 뚜렷한 해결책도 없다. 흐트러지는 마 음을 다스리는 방법 뿐. 어느 드라마의 독 백처럼 지켜야 할 바른 뜻 하나와 지켜야 할 사람 하나만 있으면 세상은 무서울 것 없다. 늘 어수선한 세상, 아마도 우리가 이 세상이 무서운 이유가 지켜야할 무언가를 잃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귀향, 남원은 내 고향!

남원으로 가는 길은 눈에 익다. 고향인 함양과도 가깝고 실상사 주변에 귀농하신 분을 찾아 뵌 적이 많아 그렇다. 하지만 남 원 아영면 사시는 이상호님(실상사귀농학

남원시 아영면 이상호 님

교 23기)의 댁을 가는 길은 유난히 익숙했 다.‘아~ 데자뷰인가’생각했지만 이유는

10人者로의 삶, 괜찮아!!

곧 드러났다. 댁에 도착하여 동네를 내려 다보니 작년 5월 소식지에 탐방글을 실은 임송님 댁이 코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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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이 저주받은 기억력은 시시때때로 사람을 민망한 상황으로 밀어 넣는다. 그 때 잠시 인사도 나누었던 이상호님과 어색한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해 곶감이랑 오미자효소, 복분자효소를 시작하고 지인에게 직거래로 조금씩 판매하게 되면서‘가공 후 제품’ 에 더 관심이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일단 임대했던 땅은 다 돌려 드리고 올해에는 곶감작업장도 짓고 블루베리, 표고, 호두 등 다른 작물도 실험 삼아 가

“남원 인월면에서 태어나 서울로 떠난 게 초등학교 때였어요. 서울에서 인테리어 회

공해서 앞으로 이 작업에 매진하고 싶어요. 집짓는 일은 첫해 우리 집을 지은 후 꾸준히

사를 운영하면서 결혼하고 살다가 2009년 실상사귀농학교를 찾게 되었죠. 학교를 수료

했네요. 제가 20여 년을 해오던 일이고 설계 작업부터 시작해서 전 시공 작업을 제가 관

하고 2010년 1월에 어머니 친구분의 소개로 이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첫해에 아내와 초

리, 감독하니까 저렴하게 시공이 가능하더군요.

등학생 딸 아이 둘을 데리고 교회 사택에서 지냈는데 고생이 많았어요. 화장실도 따로

시골에 와서 농사를 지어 농사꾼이 되는 것이 중요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분야를

없어서 교회 화장실을 써야 할 정도였거든요. 가족들이 모두 고생이 많았는데 다행히

활용해 나와 현지인의 일자리을 만들고 보람을 찾는 시도도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해요.

그 해 12월에 집을 다 지어서 지금 이 집으로 들어올 수 있었죠. 불편하지 않은 집을 만

앞으로도 집짓는 일은 계속할 계획입니다.”

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서 참 다행 이에요.”

가족이 함께 해야 굳세어진다

이상호님은 10인자다. 1인자는 둘째딸 수아, 2인자와 3인자는 맏딸과 아내, 그 다음은 서울에서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셨던 이

강아지 6마리이다. 사장님으로 1인자로 살던 서울에서는 아이들에게 해 줄 것이 없었

상호님은 경험을 살려 직접 집을 설계하셨

다. 아이들에게 나무를 선물해 주고 싶어 시골에 다시 온 후, 그는 10인자가 되었지만 행

다. 자신의 집 뿐 아니라 지인에게 의뢰를 받

복하다. 그 행복은 아마도 곁에 아내 이정재님이 든든하게 자리하기 때문인 듯 했다.

아 인근지역의 집도 두 채나 완공하였고, 올

‘귀농 첫해 가족이 함께 있었기에 시골생활을 절실히, 절박하게 지낼 수 있었고 훨씬 빨

해도 두 곳에서 의뢰를 받아 지으실 예정이

리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는 남편의 말에 이정재님은 응답하듯 이야기를 이어갔다.

다. 작업하신 목조 주택의 전체 건축비용은 땅값 포함해서 평당 330만원 정도라니 매우 저렴한 편인 듯 했다. 솔깃한 마음으로, 귀농 해서 농사보다 집짓기에 바쁘셨던 속사정을 들어 보았다. “첫해에 4000평정도 임대해서, 밭작물도 하고 우렁이로 벼농사도 해봤는데 잘 안되더 라고요. 쌀 같은 경우 여섯 마지기에 여섯 가마를 수확하는 기록도 세웠어요. 원체 친환 경으로 하자 한 부분도 있었지만 농사는 자연이 지어준다고 생각하는 태평농법 때문이 겠죠. 부끄럽지만 제가 귀농학교 때 별명인‘15분 에너자이저’ 이기도 한 탓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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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시골생활 한 적 없는 제가 선뜻 이 사람의 뜻을

록 많은 교류가 필요함을 느꼈다. 이상호님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이웃 분들 댁의 보일

따른 건 아이들 교육문제였어요. 도시에서 저는 지

러나 전기설비 수리를 해 드리고, 이정재님은 방과 후 수업 및 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어

나친 사교육으로 아이들도 부모도 스트레스로 살

수업에 참여한다. 매주 일요일 교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봄가을 마을여행의 관광버스

아야 하는 모습이 너무 싫었어요. 도시에서도 아이

안에서 녹초가 될 정도로 동네 할머니들과 댄스를 추기도 하면서 조금씩‘동네사람’ 이

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되어 가고 있었다.

귀농 결심이 서기 전에 아이들을 시골에 데려왔었

동네사람이 되는 과정은 아랫집 임송(실상사귀농학교 24기)님이 함께여서 가능했다.

는데 둘째 아이가 밤에 하늘을 보더니‘야광스티커

함께 하니 관광버스에서의 음주가무도 외롭지 않았고 잔칫날 돼지를 잡는 작업도 할 만

를 붙여놓은 거 같아’ 라고 하더군요. 비 내리는 날

했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임송님 댁의 2층 한편을 단 둘이서 지었다. 일하다가 수다 떨

이면 비 냄새가 난다는 아이의 한마디가 마음을 굳히게 되었죠. 사실 친정에서 반대가

고, 일하다가 차 한 잔 마시고 하니 어느덧 일이 끝났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오랜

좀 있었어요. 시골에 가서 고생만 한다고. 1년 정도는 남편만 먼저 생활해 보는 건 어떻

만에 외삼촌의 미소로 반겨주는 임송님을 찾아뵈었다. 두 분은 또다시 도란도란 이야기

겠냐고. 남편이 친정 식구들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여 설득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결국

를 시작하셨고 그 모습을 보며 어디든, 누구든 귀농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건‘마음을 나

은 친정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내려왔죠. 그래도 다행히 귀농 다음해에 친정 식구가 모

눌 수 있는 이웃’ 이라는 생각이 굳어진다. 그러나 그런 이웃을 가질 수 있는 건 공짜가

두 이곳에 와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며 이해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아닐 것이다. 이제는 신선한 공기도 공짜가 아니 듯이……. 그러나 난 공짜로 달디단 감효소를 마시고, 손수 만드신 곶감도 챙겼다. 대머리가 되

밤 9시면 불을 끄고 식구 전체가 취침해야 하는 탓에 늦게까지 공부하려는 첫째 수빈

더라도 할 말 없지만 아직은 괜찮으니까! 언제나처럼 무위도식을 하고 다음에 꼭 다시

이에게 그만하라고 한다는 엄마와 아빠. 그럼에도 수빈이는 사교육 하나 없이 올해 전

찾아뵙겠다는 뻔뻔한 인사를 뒤로한 채 남원을 유유히 떠났다.

북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해외연수프로그램에 영어시험 등을 통해 최종합격한 도내 4인

글·사진_ 허갑열 소식지 편집위원

중 한 명이 되어 가족들을 기쁘게 했다고 한다. 흔히 남편부터 시작해서 가족이 나중에 참여하는 단계적 귀농을 많이 염두에 둔다. 하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라 온 가족이 행복 하기 위해 선택한 귀농이기에, 귀농 초기부터 가족이 몸과 마음을 부비며 함께 하는 모 습을 보여주고 계셨다. 지인이 귀농생활을 물으면‘아직까지는 괜찮아’ 라고 대답한다 는 이 부부는 언젠가 귀농슬럼프가 올 거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눈앞에 마주한 두 분의 눈빛에서‘노 프라블럼(문제 없어)’ 이라는 문구가 쿨하게 지나갔다. 이웃사촌은 내가 만드는 거야

시골에 내려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 즐겁다는 두 부부는 귀농 후 동네 분들과 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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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명 속에서 살고 있지만 좀 더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자신의 충만한 삶과 더불어 세상 모든 존재가 행복하길 바라며 하루하루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

단순 소박한 삶

그림_ 이영희 불교귀농학교 18기 동문으로, 바느질로 손수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2009년“미래 찾기 _ 農 _ 별의 노래” 라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블로그: http://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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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협동조합을 가다

호미로 도시를 경작하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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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협동조합을 가다

식량자급률 22%, 농민 290만 명. 통계청

초대 대표를 지낸 김진덕(45, 현재 인천

발표 자료는 2013년 한국농업의 현재를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소장)씨는 청소년

가리키고 있지만, 그 숫자는 갈수록 더욱

고민 상담 단체에서 일하며, 지역에서 형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상식이 되

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 공

어버린 암울한 시대를 살고 있다. 농업과

부방을 만들어 운영하는 지역사회활동가

농촌의 붕괴는 식량주권의 위기뿐만 아니

였다.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현재 대표를

라, 환경파괴와 마을, 이웃 간 공동체에 대

하고 있는 김충기(36)씨는 대학졸업을 앞

한 정(情)까지 무너뜨렸다. 그리고 아파트

두고 인천으로 이사를 한 후에 공부방에

로 상징되는 도시와 그 속에서 초를 다투

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도시농업운동의 취

며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농촌의

지에 공감하여 지금까지 인천도시농업네

현실은 보이지 않는다. 농업의 가치를 휴

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대폰, 자동차와 비교하며 경제적 득실을 따지는 현실에서, 농업을 통해 얻을 수 있

단체를 설립한 후에 지금처럼 유명세를

는 무한한 다원적 가치를 도시에서 일궈

타기까지, 몇 년의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

비영리민간단체로서 2010년부터는 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많은 도시농

가고 있는‘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를통

로 농사에 대한 공부와 사업방향에 대한

시농업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는 회원들을

업 관련 단체들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 실

해 도시농업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를

준비를 하였다. 당시에는 국내에서 도시

모집하여 회원중심의 운영체계를 갖추고

제로 전국의 많은 도시농업운동을 하는

알아보았다.

농업에 대한 인식이 낮고 관련된 자료도

2011년에 첫 정기총회를 하게 된다.

단체와 정부기관들에서 찾아왔다. 당시

부족한 현실이었다. 그들은 외국사례를

희망제작소에서 활동하던 박원순 시장도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공부하기 위해 도시농업의 체계가 잘 되

도시농업운동에 대한 공감을 갖는 사람

찾아와 도시농업에 대한 가치를 발견했

보내라는 속담처럼, 도시농업을 알려면

어 있는 이웃나라 일본과 식량위기를 도

들이 모여서 뚜렷한 사업방향과 목표를

고, 지금 서울은 적극적으로 도시농업 정

인천으로 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천

시농업으로 극복한 쿠바를 다녀오는 등

설정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과정이 요즘

책을 진행 중이다.

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농업의 원조 또

모든 역량을 도시농업운동에 쏟아 부었

유행하는 사회적 협동조합과 크게 다르지

는 대명사가 되었다. 2007년 5월, 지역사

다.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친 후에 2009년

않다. 협동조합이 잘 유지되고 성공하기

또한 그동안 축적된 많은 자료와 정보

회운동의 필요성을 논의하면서 그 대상을

2월,‘도시농부학교’ 라는 교육사업과 텃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에 대한

를 공유하는 일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지

도시농업에서 찾겠다는 신념을 가진 두

밭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시농업운

롤모델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잘 보

적재산권 시대이지만, 그들은 그동안 땀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동이 시작되었다.

여주고 있다.

흘려 노력한 결과물들을 주변에 쉽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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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협동조합을 가다

공하고 있다. 도시농업이 인천지역에서만

중이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지향하

고 있다. 현재 70여 개 기관에서 20여 명의

도래했을 때(지금도 위기라고 보지만) 농

한정된 운동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

는 도시농업은 단순히 개인의 여가활동이

텃밭강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촌을 살릴 수 있는 든든한 농업의 파수꾼

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네트워크

나 친환경 채소를 자급하는 수준에 머무

도시농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정

(network)라는 명칭을 쓴 것이고, 전국의

르지 않는다. 텃밭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부와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도시농업을 벌

많은 단체들이 도시농업네트워크라는 명

반드시 단체의 회원이 되어 텃밭교육을

여나가고 있다. 보급 사업에는 주말농장

김충기 대표는‘도시농업은 결국 우리

칭을 쓰게 된 것도 이곳의 영향을 받았다

받아야 하며 자원봉사나 도시농업관련의

형태로 보급되는 경우도 있지만 도시라는

농업을 함께 고민하는 도시민을 확대하는

고 할 수 있다.

활동에 참가를 해야 하는 등, 사회적 공헌

특수한 상황의 여건 때문에 플라스틱상자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개인적인 요구를

활동에도 나서도록 회원들을 교육한다.

로 된 상자텃밭이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넘어 우리사회(국가)가 함께 먹고 살기 위

아울러,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보급 후에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이 뒷받

한 운명공동체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농

일이 자칫하면 농촌을 소외시킬 수 있는

침 되지 않는다면 도시농업은 한 때의 유

업을 통한 먹을거리를 어떻게 생산하고

오류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염려에서 진

행이나 일회성 농사로 끝나버리고 방치된

소비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행하는 텃밭관련 교육에는 반드시 농촌과

상자들은 예산낭비와 환경문제를 불러올

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농업기반인

연관된 교육과정이 들어있다. 예를 들면

수 있다.

농촌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의 위험성과 토

을 길러내는 일이기도 하다.

한다. 해마다 이상기후를 느끼고 있지만

종종자를 다루며 식량위기와 식량주권의

이러한 문제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올해의 봄 날씨도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변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등을 소홀히 하지

지속가능한 농사와 환경에 대한 교육프로

덕이 심하다. 농사와 먹거리의 문제도 앞

사회적 경제영역(사회적 기업, 협동조

않는다. 교육과정 중에 농촌으로 농활을

그램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인천

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이다. 이

합)에도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다녀오기도 하는 것은, 도시농업이 농촌

도시농업네트워크는 농업이 가지고 있는

런 때에 도시농업의 확산은 유비무환으로

실제 인천지역에 있는 도시농업관련 사회

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목적이 있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도시농업의

식량위기 시대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며,

적 기업 세 곳은 직접적인 도움을 받아서

기 때문이다.

역할이라고 보고 있으며, 그것이 빠진 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그 첨병 역할을

시농업은 공허한 메아리로 남을 수밖에

묵묵히 하고 있다.

설립되었고, 다른 지역에도 교육과 상담 등을 통해서 도시농업을 확산시키는 산파

2010년부터는 어린이집과 초중등학교

없다는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도시농부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 한 곳은 인천도

를 대상으로 하는‘생태텃밭교육프로그

를 양성하는 것은 단지 농사기술에 국한

시농업네트워크를 모법인으로 하는 사업

램’ 을 만들어서 텃밭교육을 담당할 강사

되지 않는다. 농촌과 식량위기의 시대에

단‘텃밭’을 사회적 기업으로 만들어서

를 교육하고 배출하여 기관과 협약을 맺

농업의 가장 큰 가치인 먹거리를 생산할

사업영역의 확대와 보급을 넓히고 있는

고, 연중 정기적으로 텃밭교육을 진행하

수 있는 예비농부들을 양성하여 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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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저탄소녹색성장, 도시농업활성화 2개 부문에서 장 관상을 수상했습니다. http://cafe.naver.com/dosinongup

글 ·사진_ 오창균 소식지 편집위원 흙에서 사람냄새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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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건강에 좋은 절밥은 왜 먹고 돌아서면 배가 고

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산실마을 끝에 꼭꼭 숨어

플까? 약수암에서 내려와 매콤달콤한 국수 한 그

있는 동화속에 나오는 집처럼 꾸며놓은 카페에

릇과 막걸리 한 잔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결국

가서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비에 젖은 풍경을

소화시킨다고 귀정사 아래 마을부터 또다시 걸어

감상하며 귀정사에서의 마지막 날이 그렇게 저물

가기로 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쉼” 을 가지러

어갔다.

왔는데 강행군이 되어가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 도 잠시, 가는 중간중간 피어있는 복숭아꽃 매화

요즘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파괴되어지

꽃... 꽃향기에 취해 자연의 색에 취해 연신 감탄

는 자연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산내의 온

사를 남발하며 올라가니 또 금새 절에 도착하였

천 개발건도 그렇다. 지금 나의 수익 때문에 앞

다. 만행산 중턱(?)에 꽁꽁 숨어 있는 귀정사는

으로 일어날 겉잡을 수 없는 파장에 대해서는 생

인드라망 수련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련원의

각하지 못한다. 이런 인간의 이기심에도 아랑곳

위상답게 새소리, 흐르는 물소리만이 산사를 가

하지 않고 올해도 어김없이 꽃이 피고 새순이 돋

득 메우고 있었다. 저녁에는 따끈하게 데워진 구

아나는 자연의 강직함에 겸손함을 배운다.

들방 아랫목에 옹기종기 모여 함께 온 분들과 소 개하고 이야기 나누며 하루의 여정을 마쳤다.

1000일 정진 수련회

“인간은 자연 없이 살 수 없지만 자연은 인간 다음날 자박자박 내리는 봄비소리와 스님의

생명평화 천일정진 1년을 맞이하여 작년에 참

암으로 향했다. 실상사에서 50분 정도 흙길을 올

가하셨던 분들과 함께 천일정진 참가자 수련회를

라가는데, 도시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몸뚱아리는

다녀왔다.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남녘에서 제대

금방 땅으로 꺼질 듯 헥헥거렸다.

로 된 봄을 만끽하고 왔다.

하지만 어렵게 올라가 그 길의 끝에서 만끽한 자연의 맛은 가히 일품이었다. 먼저 시원한 약수

개인적으로는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만큼

로 목을 축이고 가만히 앉아 지저귀는 새소리와

금요일 아침, 맑은 하늘 바라보며 설레는 마음으

바람소리를 듣고 있자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

로 서울을 벗어나 고속도로를 씽씽 달려 실상사

다. 이맛에 사람들이 낑낑대면서도 산을 타나보

에 도착하였다. 맛있는 점심 공양을 마치고 약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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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녹색평론에서 본 문구가 생각난다.

없이도 살 수 있다.”

예불을 알리는 종소리, 만행산에 울려 퍼지는 새

바쁜 일상 속에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

소리로 아침을 맞이하였다. 잠시 귀정사에 머물

해 도심 속의 정진단을 찾았다면, 지역으로 내려

고 계신 체코 출신 정관스님의 이국적인(?) 발음

와서는 자연 안에서 새소리에 귀 기울이고 물소

의 염불에 맞춰 새벽예불을 드리고 함께 100대

리에 귀 기울이고 흙을 밟으며 나를 돌아 볼 수

서원 절명상을 하였다. 고요한 산사에서 아직은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다.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맞으면서 하는 절명상은 좀 더 나에게 집중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오전에는 중묵 국장님의 지도 아래 명상수업

귀정사의 봄기운을 맛보니, 여름엔 어떤 모습 일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글 ·사진_ 원현경 인드라망 사무처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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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여느 마을처럼 진안서도 대안에너지와

불당골 지훈이네와 최선희 님네도 닭과

적정기술에 관심이 높아요. 송태경 님이

개의 공존에 관한 일로 마음을 다친 것 같

귀농인 소식지인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습니다. 사람의 편의성과 짐승들의 최소

삶>에 에너지 자립과 적정기술 응용에 관

활동 영역이 부딪쳐 해결 난망한 지점들

한 글을 연재하여 공감대를 넓혔지요. 지

이 생긴 거죠. 인간과 짐승들이 평화로이

난 겨울엔 회원들이 모여 종일 햇빛 온풍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기를 만들었습니다. 참석했던 김순천 님 이 제작도 쉽고 열효율도 좋다고 집 지으 면 꼭 만들 거랍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던 서윤순 할매, 급히 뛰십니다. “버스 올 시간인데 어디 가세요?”

진안 귀농인 모임에 변화가 있어요. <뿌 리협회>에서 <진안군귀농귀촌인협회>로 이름도 바꾸고, 인드라망 회원인 박후임 님(87호, 2013년 1월 소식)이 회장이 되었

황홀한 봄이여요

어요. 단단한 걸음을 기대해 봅니다.

(동국대 의대)를 모셔 <탈핵은 해야 하며,

라꼬.” “뭔 날이 날마다 이리 오두방정이랴!” 늘 꽃샘추위가 있지만 올해는 유난스럽 네요. 고추 모종과 감자 심은 거 냉해 입을 까 걱정 하시는 마을 어르신들 뒤로 벚꽃

짐승살이 얘기 좀 해 볼게요. 도시 사람 <진안녹색평화연대>에서 김익중 교수

“고치(고추) 얼어 터질깨비 온상문 닫을

렁거리기 시작했지요. 신승원 회원이“오

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다 여의치 않으면

는 길에 표고 종균 넣고 왔는데, 어쩌죠?”

시골 아는 집에 떠넘겨 몰골 사납게 구석

처럼 눈이 오십니다. 4월 봄눈이니 서설 (瑞雪)이겠죠!

가능하다> 강의를 들었습니다. 후쿠시마 “깨끗이 포기하셔야죠! 최소 300년 간 먹

에 묶여 있는 개들이 많아요. 근수 안 나가

봄이라지만 아직 눈 오시고 된서리에

이후 부쩍 높아진 원전 상황과 방사능 수

으면 안 됩니다.”이어지는 한숨들. 바다

니 개장수도 안 사간다고, 저만 보면 개 치

꽃다지·제비꽃 꽁 얼지만, 봄눈 덮인 덕

치에 강연장은 진지함과“아, 그렇게 심각

오염으로 생선의 중금속 수치가 높다는데

워(?) 달라 성화십니다. 그저 성가신 물건

유산에 노을이 들어 분홍빛으로 빛나는

한 지경인 줄 몰랐다” 는 탄식이 이어졌지

방사능까지 더해졌으니... 이젠 기도만으

일 뿐인 거죠. 인드라망 구슬님들이야 안

모습은 봄꽃보다 더 황홀합니다.

요.

로 먹거리 기운을 바꾸기엔 어려움이! 이

그러시겠지만, 주위 분들께 반려동물 식

기회에 인드라망 구슬님들 먹거리 점검

구 맞을 때 숙고 하시라 말씀 좀 부탁 드려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요.

특히 먹거리 중, 명태·고등어·표고버 섯의 방사능 수치가 엄청나다는 말에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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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조선원 (우리동네 필진) 종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진안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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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화천의 애기머슴, 김좌웅 구슬님을 소개합니다

아침에 눈떴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페이스북 친구들이 어떤 글을 올려놨을까?'

요리 실력은 많이 느셨나요? 원래 요리 못해요. 참 편하게 살아온 인생인데요. 와서 빵 한 번 구워보고, 콩나물죽 한 번 했습니 다. 내일은 들깨 된장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전 식사는 죽이거든요. 그래서 일단 가장 쉬운 아침 식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여가시간엔 무얼 하며 보내세요? 다같이 TV 시청을 하고, 혼자 있을 땐 페이스북에 글 쓰고, 기타 치고 노래 부르는 게 전부입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누구세요?

나름 책 읽을 곳도 많고 산책할 곳, 사진 찍을 곳도 충분하지만 나중을 위해 아껴(?)두고 있습니다.

불교귀농학교 30기 김좌웅이라고 합니다. IT 회사에 다니며, 귀농을 준비하려고 강원도 화천에 임 락경 목사님이 계시는 시골집에서 머슴살이를 한지 4주차 되었네요.

10년 후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어떤 모습의 삶을 그리고 있나요? 귀농지는 알 수 없지만, 아내와 아이 둘 낳고 적당히 농사도 지으며 적당히 놀며 잘 살고 있을 것

화천에는 어떻게, 왜 내려가셨나요?

같아요. 집 앞에 산이 있어 매일 산에 올라 삼, 더덕 같은 먹을거리를 심고, 때로는 수확하고. 또 때

귀농을 하기 전에 배움이 필요했습니다. 화천에 먼저 오게 되었고, 1년 농사 제대로 배우고 가는 것

로는 땔감도 구해오고… 그렇게 산과 함께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이 좋겠다 싶어 1년을 살기로 하였습니다. 생명평화의 삶을 살아보려니, 도시보다는 농촌에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마음의 확신뿐이고 경험한 후에 당당히 말할 수 있었으면

인생의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좋겠습니다.

롤모델이 있었는데… 그냥 롤모델 없이 살기로 했습니다. 늘 이상적인 롤모델만 삼아서 제 자신에 게 과도한 짐을 지우는 것 같아서요. 제가 감당해 낼 수 있을 만큼만 조절하면서 살기로 했습니다.

귀촌하길 잘했다 싶을 때는 언제인가요? 아직 귀촌이라 할 수도 없어요. 머슴살이니까요. 그리고 귀촌이라 해도 아직 1달도 채 안 된 상태입

요즘 최대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니다. 짧은 기간 동안 잘했다 싶을 때를 꼽자면, 땀 흘리고 나서 바람 쐬며 참 먹을 때입니다. 인간

요리입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을 맡았는데… 요리 하는 것이 왜 그렇게 부담스러운지. 혹시나 아무

이 참 단순하죠? ^^;

도 못 먹는 음식이 될까 걱정입니다.

귀촌 전과 후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짧은 기간이지만, 건강이 상당히 많이 좋아졌어요. 밥을 산더미처럼 먹고 누워도 탈이 나지 않습니 다. 남자 분들은 군대 갔을 때 생각하시면 비슷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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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및 정리_ 조유성 소식지 편집위원 배의 맛을 좋아하고 복숭아를 닮았으나 여전히 초코과자를 끊지 못해 고민하는 경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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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불교대학 강의

불교의 진리 - 연기법

이렇게 몸과 마음이 기대고 있는 존재가 바로 사람이지 요. 서로 기대고 있는 관계가 조건이 맞지 않아 무너질 수 가 있어요. 몸이 쓰러지면 마음만 남죠. 그러면 마음이 제 대로 서 있을 수 있을까요? 반대로 마음이 쓰러지고 몸만 남습니다. 온전하게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몸과 마

오늘 우리가 공부할 내용은‘연기법’ 입니다. 부처님을 깨

음은 항상 잘 기대고 있어야 해요. 몸과 마음은 평등한 거

달은 분‘붓다’ 라고 하는데 깨달은 것이 바로‘연기법’ 이

에요. 철학에서 몸이 먼저라고 주장한 학파가 유물론이

고, 불교의 진리입니다.

고 , 마음이 먼저라 하는 학파는 유심론이라고 합니다. 그

그러면‘연기법’ 은 무엇일까요?

런데 부처님은 몸과 마음이 동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불교의 기본 진리는 유물론도 유심론도 아닌 연기론입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맨 땅에 묶은 갈대 다발을 세운다

다.

고 합시다. 넘어지지 않게 사람 인(人) 모양으로 세우겠지 요. 갈대단 하나만 있으면 서 있을 수 없습니다. 두 갈대

셋째, 갈대단 [가]와 [나]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한

단이 서로 기대어야 설 수 있습니다. 기대어 서 있는 갈대

쪽이 쓰러지면 다른 쪽도 쓰러집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

단을 보면 연기법에 대한 몇 가지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

럼 몸이 쓰러지면 마음도 제대로 서 있을 수 없고, 마음이

니다.

안 좋으면 몸도 상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봐야 풀리겠죠.

첫째, 공간적으로는 서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넷째, 조건에 따라서 변화합니다. 물을 가지고 예를 들어 둘째, 시간적으로 동시(同時)입니다. 한 쪽 면을 [가]라고

보겠습니다. 제가 60년대 대학을 다닐 때 도봉산이나 수

하고 다른 한 쪽을 [나]라고 하면 [가]는 [나]에 기대어 존재

락산 등산을 갈 때는 물을 따로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건

하고 [나]는 [가]에 기대어 존재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받

빵이나 들고 가서 목마르면 계곡물을 그냥 마셨어요. 그

쳐주고,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존재합니다. 이 내용이

래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깨끗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없음으로 이것이

그냥 마실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산업화된 만큼 자연

없다’ 는 바로 연기법의 내용입니다. [가]를 몸, [나]를 마음

도 더러워진 거죠. 그러니 산을 가게 되면 물을 꼭 가져가

이라고 봅시다. 몸과 마음은 서로 기대고 있는 거에요.

야 합니다. 조건이 바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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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불교대학 강의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연기론의 공리이며, 이것을 바탕으로 많은 다양한 이 론으로 발달합니다. 몸과 마음이 서로 기대고 있는 것이 사람 인데, 이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분석하기도 합니다. 몸을 색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色), 마음을 명(名)이라고 하고, 더 세분화해서 오온(五蘊) 즉 다섯 가지로 분류합니다. 오온은 색, 수, 상, 행, 식입니다. 여

실상사

기서 색은 우리 몸입니다. 마음에 해당하는 것은 네 가지로

부처님 오신 날, 만생명 축복의 날

분류합니다. 수(受)는 감수작용 즉 느낌입니다. 상(想)은 추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상작용이며, 행(行)은 의지작용입니다. 의지작용은 어떤 행

신도님들을 비롯하여 사부대중공동체 식구들이 틈틈 이 봉축연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색색깔의

위를 하게 하는 힘입니다. 의지는 아주 중요합니다. 식(識)은

팔모등만 켰는데, 올해는 전주 권정순 보살님께서 실

인식작용입니다. 지식을 얻는 것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인식

상사에도 연등을 켜고 싶다는 원을 세우신 덕에 예쁜

을 통해서 지식이 쌓입니다. 이렇게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를

연꽃등까지 밝히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이야기합니다. 불교가 복잡하고 어려운 지점이 기도 합니다.

바쁜 농사철에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발발한 온천 문제 등으로 역량의 분산이 많아 문화행사는‘봉축문 화제’ 만 합니다. 올해는 명상컨셉으로 준비되고 있는 데, 연등 아래를 거닐면서 만생명의 거룩함을 선언하

다시 말씀드리면 불교의 진리는‘연기법’ 입니다. 이론으로

셨던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더 잘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많이많이 오세요.

공부를 했습니다만 실천이 뒤따라야겠지요. 연기법을 사람 속에 적용해야 합니다. 한국사회가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서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불교의 역할이 무

(사)한생명

엇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개인은 사회와의 관 계 속에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개인과 사회는 서로 서로 영향

산내 온천개발 반대 활동 조용하던 산내가 웅성거립니다. 처음엔 땅을

을 주고 받습니다. 그러니 불교의 연기법을 깨달아 우리 삶

파는 기계소리로 시작해 곧 그걸 바라보는

속에서 스스로 펼치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이론만이 아니라

주민들의 탄식과 외침으로 번집니다.“온천

몸으로도 살아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실천의 밑거름으

개발 중단하라!”한동안 주말을 온천 공사

로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강의_ 이평래 충남대 명예교수 정리_ 김귀옥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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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맞았습니다. 휴일 아침, 달콤한 늦 잠이라도 잘라치면 대책위에서 단체 문자가 옵니다.“지금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모여 주세요!”새 봄, 농사를 앞두고 분주할 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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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한마음으로 공사 현장에 달려가 기계를 끌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항의했습니다. 한생명에서는 온천개발 저지투쟁에 처음부터 함께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자치적으로 대책위를 꾸리고 개발업자에, 남 원시에, 정부에 항의하며 온천개발 반대의 뜻을 전하는 중입니다. 적어도 산내에서는,“물쓰듯 한다” 는말 을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여름마다 제한급수를 할 정도로 물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물은 생명인데, 이를 돈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의 동의도 얻지 않은 채, 환경파괴와 물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도 전혀 없이 공사를 강행하는 것에 우리는 반대합니다. 당장 온천개발을 중지하고, 원상복구 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산내 중기마을 온천개발 저지투쟁에 응원을 보내 주십시오.

귀정사 인드라망 쉼터(귀정사) 운영 귀정사와 민주사회단체가 협력하여 공동체와 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위로와 휴식, 재 충전이 필요한 사회운동가들과,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권익을 위한 사회적 갈등과 분쟁 과정에서 상처받 은 이들을 위한 마음 치유의 인드라망 쉼터를 귀정사에 마련하여 이번 5월부터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숲속에 혼자 거처할 수 있는 오두막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만행산 숲이 주는 맑은 기운과 고요한 귀정 사가 많은 분들에게 안식처로 잘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상사작은학교

동아리 활동 - 머핀 굽는 시간 아이들에게 가장 즐거운 활동은 뭐니 뭐니 해도 동아리입니다. 이번엔 그 중에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 머핀 굽는 시간! 머핀을 굽는 시간동안 그 냄새를 맡으며,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그림이야기도 나누는 동 아리에요. 작년부터 시작했고, 매주 목요일 저녁에 합니다. 지도교사는 미술선생님이신 최윤선 선생님이 고, 최샘네 집 작업장으로 놀러가서 그림을 그려요. 서로 돌아가며 머핀을 굽기로 했지만, 주로 최샘과 효 주(첫째 딸)가 만들어요^^. 머핀도 먹고 그림도 그리고 일석 이조에요. 최샘은 저희들의 모든 작품을 찬탄 해 주시지요. 그림은 그린이의 모습이기도 하니, 우열을 나툴 수 없는 것이겠죠. 매화와 진달래가 누가 더 잘 났다 할 수 없는 것처럼. 실상사 작은학교 2013년 편입생 모집 전형 안내 중학과정 1-2학년, 고등과정(언니네) 약간 명(정원 내 수시 모집)을 모집합니다. 본교의 교육철학과 운영원 칙에 동의하는 예비학생이면 전국의 누구나 지원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실상사작은학교 홈페이 지를 참고해 주세요. (www.jake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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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사 주차장을 만들었어요 이미 폐원한 선덕사 유치원의 놀이터 시설을 철거하고 그 곳에 주차장을 만들었습니다. 주차공간이 마땅찮아서 법회 나 행사 때 좁은 절 마당으로 차가 몇 대 들어오면 사람 다 니기가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이제 20대 정도는 거뜬히 주 차를 할 수 있는데다, 필요하다면 문화 공연장이나 광장으 로 활용할 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선덕사에 유익한 공간이 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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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생협

회원님들의 손길 감사합니다

4월 11일(목) 드디어 신정동 매장이 재개장을

인드라망 사업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 활동해 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고맙습니다.

하였습니다. 짜잔~~

귀한 시간을 내어 도량을 찾아 주시고, 나눔을 실천 하시는 회원 분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납니

작년 8월경 부득이하게 일시 휴업에 들어갔

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던 신정동 매장이 신정동 동네 조합원님들의 의기투합으로 재개장을 하였습니다. 재개장 행사는 11시에 고사 지내는 것으로 시작이 되 었구요, 당일 신정동 매장 전 생활재가 5% 할인되어 공급되었습니다. 또한 강원도 횡성 농민 분들과 약초보감에서 한우, 각종 밑반 찬, 유정란, 손두부, 안흥찐빵과 천연염색 생 활재들로 작은 장터를 열어주셔서 인기가 아 주 좋았습니다. 특히 시식코너의 갓 쪄 나온 따끈따끈한 찐빵은 많은 분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답니다. 어려운 발걸음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신정매장에 자주 놀러와 주세요~

사무처 4월 19일~21일 전라북도 남원 지리산 산내 지역으로 불교귀농학교 32기 현장실습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

-소식지 발송작업 자원봉사자

안 서울에서만 강의를 들었었는데, 서울을 떠나 지역으로 내려가서 귀농 선배들도 만나고 농사실습도 하

정계영, 명화심, 유선미, 홍현경, 이순우, 정진희

니 귀농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강의도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불교대학 수강하시는 이순우 님께서 보시행을 실천하시러 오셨습니다. 그 동안 드러내지 않으시며 조용히 인드라망 활동에 함께 해주셨는데 불교대 학을 계기로 자주 얼굴 뵐 수 있어서 반갑고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후원물품 그릇 - 정계영, 정난영, 정지영, 이현숙, 김미숙, 예일순, 신동숙, 박혜원, 민경애, 유혜자, 용산한의원 고구마 - 이순우 메밀차 - 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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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살림 연대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만의 구슬을 꿰자 3월 신입회원

조원옥, 오정은, 박경선, 백승권, 이유진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013년 3월 수지 결산서

회계보고

회원목록 - 3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각묵스님,강대규,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봉주,강상철,강손주,강수돌,강수정,강영걸,강용준,강유진,강정숙,강종구,강지영,강태형,강혜란,강화석,고 국산,고명석,고병헌,고영석,고영지,고자연,고지표,곽우석,구은모,구장현,권기섭,권다솜,권도익,권명희,권성실,권수정,권순용,권시은,권오주,금정 길,기영/김선미,김경림(마천면)/홍종표,김경용,김경한,김경해,김경호,김경희,김계연,김귀옥,김금성,김기정,김낙희,김남희(파주),김대성/길은실,김 도연(안동),김동담,김두환,김란영,김만수(19기),김명철,김명화,김무한,김문기,김문욱,김미경(용산),김미경(의령),김미령,김미옥,김미정(산내),김미향, 김미혜,김민정,김범용,김병관,김병주/정영아,김보영,김복희,김봉구,김봉수,김봉식,김상채,김상천,김서연,김석봉,김석정,김석한,김선엽,김선주,김 성동,김성수,김성수(불귀24기),김성일,김성희(과천)/조용대,김소연(지행동),김송자(남양주),김수경,김수미/공진섭,김수정,김승석,김승열,김승창,김 시향/전상규,김양주,김여진,김연희(순천),김영균/윤선영,김영근,김영란,김영옥,김영옥(강서),김영주(안양),김영희(고양),김용구,김용민,김용식,김용 진,김용현,김유미(의왕),김은경(수지),김은숙(남원),김은영,김은옥,김잔디,김재경,김재홍,김정오,김정희(광주),김종섭,김종숙,김종식,김종옥,김종욱, 김좌웅,김주헌,김지은(서울),김지혜,김진강,김진천,김진화,김창림,김창욱,김천근,김춘우,김태경,김태균,김태식,김태환,김하연,김하영,김향진,김향 화,김현숙/이성근,김현아,김현중,김현지,김형균,김형숙,김형진,김혜경,김혜경(분당),김혜란,김혜옥,김호영,김홍녕,김흥수,김희경(남원시),김희경(수 원시),김희준,김희태(예천),나명숙,나익수,남궁순희,남태희,노병암/박경여,노순미,노시춘,노옥임,노준식,노지숙/서승국,도법스님,동영준,류지호,마 곡사,마정숙,명법주,명훈재,모아라,문경혜,문근식,문병국/김계연,문영선,문제갑,문진헌/김진옥,문한식,미타선원(하림스님),민성원,박경화,박마리 아,박명구,박미경(함양),박미경/고영록,박미경/안형주,박민주/최정훈,박병기(군포),박상희,박선정,박선태,박소현,박수정,박수정(괴산),박순천,박승 년,박영규,박영선,박영호,박용규,박용배,박용주,박유란,박유미,박윤용,박윤희,박은수,박은숙,박일남/이정자,박재완,박정근,박정애,박정임,박정화, 박종숙,박종학,박진숙(성북),박진숙(오산),박진신,박진영/정은경,박진헌,박진현,박차식,박철규,박해준/염경순,박현숙,박현옥,박혜원,박화무,박후 임,배병국,배선경,배영화,배은미,배정환,백생학,백승준,백영호,백용기,백진자,백향숙,백희용,범인균,법상스님,변택주,봉문수,불광사,상정스님,서강 석,서광석,서석원,서수보/김연수,서순화,서정옥,서주희,성미선,성연동,성우석,성종기,손정옥,송기봉,송미정,송병화,송병희,송선우,송은주,송지연/ 민태문,송지희,승묵스님,신경화,신동열,신동호,신명희,신수미,신승순,신유정,신윤상,신은아,신재순,신정근,신한보경,신현미,신현종,심숙희,심우영, 심지향,안경희,안문재,안미성,안미숙,안선주,안세원,안수현,안정연,안정혜,안주희,안직수,안진구,안향미,안혜영,양란영,양미희,양선숙,양승익,양승 전,양시영/박은정,양재경,양지선,양해진,엄혜원,여원익,여은영,예일순,오근수,오대산 월정사,오명숙,오미정,오선옥,오수영,오준서,오지영/김성오, 오진탁,오현천,왕영경(선제),왕영술/최명자,왕윤주,용묵스님,용문사,우리옷살림,우성란,우정원,원묵스님,원미선,원소영/김태환,원종호,원행스님 (금산사),원현경,원현욱,위양자,유근자,유백식,유보미,유선미,유선화,유순종,유이상,유재림,유현경/조형원,유홍열,육경영,윤대중,윤덕영/김춘희,윤 미경,윤미순,윤상복,윤석희(분당),윤완식,윤용병,윤용순,윤유미,윤태일,윤현자,윤형현,윤혜숙,윤효영,응묵스님,이강구,이걸재,이경섭/정성화,이경 숙,이경순,이경실,이경재/류귀자,이경희(수원),이계춘,이관희,이귀선,이귀섭/윤수민,이규원/박세진,이금숙,이기영,이기원/이향숙,이기춘,이길은, 이난수,이남재,이덕임,이동춘(강원),이동호,이득규,이명권,이명귀,이명심,이명화(부산),이명화(수원),이명희(수지행),이모정,이문겸,이문섭,이미리, 이미선,이미숙,이미연,이미현(이명옥),이민제/이훤민,이병성,이병욱,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기(미아),이상동,이상민(대전),이상민(파주), 이상승,이상원,이상정,이상화,이석민,이선화(과천),이선화(광주),이성미/이병석,이성우,이순우,이승재,이연창,이영경,이영란(17기),이영미,이영민, 이영섭,이영숙(서울),이영준,이영희,이용진/장인영,이우용,이욱(김은영),이원숙,이유리,이윤순,이은,이은미,이은주(사당),이은희(남원)/송사석,이인 근,이인숙,이인옥,이인희(마산),이일구,이일형/김영선,이재근,이재영,이재희,이정남,이정미,이정민(고양),이정선,이정애,이정자,이정희,이종근,이종 명,이중표,이증우,이진순,이채화,이천호,이태영,이평래,이해경(이향천),이향민,이현미,이현숙,이현애,이현이,이현재,이현희,이형숙,이혜심,이혜정 (마천),이홍기,이효선,이후민,인드라망생협,임경도,임동석,임삼례,임선현,임송,임영란/채승석,임완숙,임유경,임재경,임재복,임재택,임찬성,임해숙, 임현수,작은학교,장경숙(경기도),장극수,장기용,장도원,장동권,장동욱/오선미,장미정,장은경,장일안,장점식,장준모,장철현,장희수,전대식,전병갑, 전순우,전영철,전영호,전원배,전재성,전재현,전정희,전진오,전혜진,정경화/조의제,정계임/임재흥,정교용,정남수/성경모,정대환,정덕스님,정명희, 정명희(하동),정묵스님,정봉수,정상길,정상순/윤정준,정석우,정선희,정설경,정세홍,정송미,정영남,정영일,정영재,정영태(주안),정용관/김영아,정윤 주,정은주,정은희,정제봉,정종규,정춘심,정태용,정하늘(강서),정현임,정호상,정회석/조성미,제용스님,조경미/이주승,조경숙(남원),조경숙/이호균, 조경순,조계향,조규영,조근형,조남순,조대영,조문희,조미영/임현택,조미정,조배균,조서연,조선원,조선희,조양호/김현숙,조영기,조영숙(동작),조원 옥,조유성,조윤미,조장래,조재원,조정미,조정희,조지희,조창숙/윤여정,조태임,조태정,조행임,조현삼,조현숙(현선행),조호범,주경순,주상용,주용수, 주지환,지숙현/손성진,진명숙/임성한,차상엽/조승미,차상조,채수광,천명숙,최경애,최명성,최복순,최석민,최선자,최선희,최수옥/박찬은,최연희,최 영규/박연옥,최우영,최웅석/오희자,최은혜,최은희,최장희,최정예,최종식,최충기,최태영,최평식,최현석,최화연,편정자,하건찬/백해순,하대덕,하성 준,하영란,한미경/조종환,한생명,한숙영,한승명,한영미,한은하,한은희,한진숙,한형민,함지호,해공스님,허갑열,허극,허남결,허미영,허용석,허은정, 허현정,허현주,현영림,현영심,현혜련,혜자스님,홍남주/한은수,홍민철,홍순아,홍연실,홍영숙,홍영진,홍용호,홍우자,홍진섭,홍태경,홍현경,홍현숙 (남원),황공주,황남채,황말희,황선희,황의동/김영숙,황인정 2월- 권오현,기영/김선미,김미혜,김복희,김상천,김정수,김준권,김향진,김현임,도선사 ,모아라,박미경(함양),박복미,박은숙,봉은사,서주희,양지선, 연성오,왕영경(선제),왕영미/왕영옥,윤숙영,윤종상/신용한,이경섭/정성화,이경은,이경화,이미경,이정호,정판세,조문제,최충기,하금철,한숙 영,허영남 1월- 구장현,문영선,박복미,양두례,이명필,조문제

수 관

항

이월금

전월이월금 회비

경상수익

2013년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신동,강연웅,고난순,곽만연,김기수,김동욱,김병찬/강양화,김옥순,김옥희(동작구),김정순,김정태,김정현,김태준/김현정,김한나/유성철,박시 응,박영훈,박현영,변강훈,서지영,신원철,신정희,양경자,엄주강,오정은,이경희,이기중,이남곡,이병석(용산),이상기(용인),이인석/차영미,이일 우,이정은,이진옥,임영주,임예경,임인순,장필호,정기효,정윤화,정진철,조기봉,조영진,총무원중앙기록관,허진창

34

지 소계

관

항

2,836,834 2,836,834

사무실운영비

999,360

출 금액

소계

128,140

임대료

8,590,000

교육사업

-

인건비

귀농사업

-

자료구입비

5,000

회원사업

-

경상관리비 후생복지비

1,302,338

지급수수료

172,050

기타 후원금

- 11,550,360 684,703

회의비

기금사업

-

출장비

외부활동수익

-

기타관리비

임대료

-

교육사업비

468,760

지원금

-

조직사업비

1,840,821

443,322

회원사업비

1,065,300

비경상수익

기타 특별사업비

-

차입금

-

대여금반환

-

기타

200,000 94,250 10,491,778

홍보사업비

1,128,025 사업비 -

귀농사업비 연대사업비

200,000

특별사업비 기관기구지원비 예비비 기타

500,000 4,074,881

예비비

-

차입금 반환

-

오납입 반환

500,000

월계

수입총계

-

500,000

외부대여금

12년 수입누계 3월 인드라망 교육도량 후원금 우리옷 소모임, 조선원, 장철현, 김옥순 3월 후원금 선덕사, 지우스님, 우리옷 소모임

입 금액

15,066,659

12,678,385

월계 이월금

448,560

15,515,219 44,204,285

지출총계

15,515,219 49,576,415

12년 지출누계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자동이체 후원 : 인터넷뱅킹이나 은행에 가셔서 아래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신 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전화주셔도 되구요~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은행 787201-04-027130 (예금주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회원가입문의 메일 san@indramang.org 전화 02-576-1886/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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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행사·교육일정

입고싶은편안한우리옷

우리옷인드라망 4. 28.-5. 11. [작은학교]

세상보기 (5월 7일 화엄사에 모여 8일부터 지리산 종주)

5. 12.

[사무처]

봉축문화마당 - 생명평화 천일정진 참여

5. 14.

[작은학교]

5.18 민주화 운동 기념 마라톤

5. 16.

[사무처]

불교귀농학교 32기 회향

5. 17.

[광주도량 선덕사] 인드라망 광주전남지부 출범식

우리 옷 강좌를 통해

[수련원 귀정사]

우리 몸에 맞는 옷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

[근본도량 실상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봉축 문화제 5. 18. - 26. [작은학교]

봄방학

5. 27.

귀농귀촌학교 입학식

[수련원 귀정사]

우리 옷 인드라망은 1999년부터 생활한복을 제작, 보급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문 및 판매 물품 - 한 벌 옷: 아래위 한 벌로 저고리와 바지, 속저고리와 속바지의 아래 위 옷

5. 30.

[한생명]

나눔화합수행의 날 - 손모내기

- 조끼: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면 T-shirts: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속저고리: 겉저고리 속에 입는 옷, 겉옷으로도 이용 가능

소모임 일정 독서모임: 5월 20일 (월) 오후 7시 30분

- 소품: 천연염색 스카프와 면생리대, 가방, 앞치마, 다포, 황토속옷 등 - 봉축연희단복: 사월초파일 행사에 입는 옷 - 전통한복: 각종 행사에 입는 전통한복

우리 옷 바느질모임: 5월 25일 (토) 오전 11시 - 오후 5시 | 교육도량 ■ 수련복, 단체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협동조합 공부모임: 5월 6일, 20일 (월) 오후 7시 30분 | 교육도량

우리 옷 인드라망은 정직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른 우리 옷을 제작 보급합니다.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 [회원마당]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 : 02-576-1895 www.indramang.org/woorio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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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7년 부처님 오신 날,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힙시다

2013년도 남원귀농귀촌학교 교육생 모집공고 남원귀농귀촌학교는 생명평화와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는 인드라망 생명공동체가 운영하는 생태

인드라망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생명평화의 등불,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히고자 합니다.

자립공동체로 남원시와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하여 공동협력하는 귀농학교입니다.

근본도량 실상사, 수련원 귀정사, 광주도량 선덕사는 불교적으로는 사부대중공동체, 사회적으로는 마을 공동체라는 해답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길을 찾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2013년도 교육과정

인드라망 도량에 생명평화의 마음을 담은 연등, 하나씩, 둘씩 달아주세요.

교육과정

교육과정명

기수

교육일정

정원(명)

참가비

이 깊고 깊은 생명위기 평화위기의 시기에 생명평화의 등불을 함께 밝혀주세요.

기본교육과정

귀농귀촌종합교육

8기

5.27~6.8(2주)

12

20만원

9기

7.15~7.27(2주)

12

20만원

실상사

10기

9.23~10.5(2주)

12

20만원

산야초학교

5기

6.24~6.29(1주)

12

10만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등불 : 6만원 (1년)

자연치유학교

1기

8.12~8.17(1주)

12

10만원

부처님 오신 날을 더욱 밝혀줄 봉축 등 : 1만원 (하루) 봉축등 : 1만원 이상

흙집짓기학교

2기

10.21~10.26(1주)

12

20만원

귀정사

적정기술학교

1기

11.8~11.10(2박3일)

12

5만원

우리가족과 이웃을 위한 등불 : 6만원 (1년)

전문교육과정

우리가족과 이웃을 위한 등불 : 5만원 (1년)

종합교육내용 : 귀농철학, 귀농정책, 마음다루기, 자연순환농업, 자립적 삶, 마을공동체,

부처님 오신 날을 더욱 밝혀줄 봉축 등 : 2만원 (하루)

남원현장탐방, 농사현장탐방 등.

선덕사 우리가족과 이웃을 위한 등불 : 10만원 (1년)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등불 : 5만원 (1년)

■ 대상 - 1순위 : 남원으로 귀농귀촌 예정이거나 희망자

자신과 이웃을 위한 등불 : 6만원 (1년)

- 2순위 : 남원에 기정착자, 타지역 희망자 * 신청방법 : 신청 후, 입금해 주세요~ - 인드라망 홈페이지 댓글 (www.indramang.org) - 이메일 접수 (san@indramang.org) - 전화 접수 (인드라망 사무처 / 02-576-1886) - 팩스 접수 (인드라망 사무처 / 02-576-1890)

- 계좌번호 : 농협 301-0029-6977-51 (예금주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접수하실 때, <주소, 가족이름, 서원문, 연락처>를 함께 알려주세요. * 입금 시, 신청하시는 분 이름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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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1038, 귀정사 인근 ■ 방법 : 신청서 작성후 메일접수(ojirisan@hanmail.net) - 참가신청서는 남원귀농귀촌학교 카페,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홈페이지에서 다운.

- 접수여부는 메일 혹은 카페에서 확인 가능.

■ 입금 : 접수확인 후 교육참가비 입금 (예금주 : 남원귀농귀촌학교, 농협 : 351-0470-0626-13) ■ 누리집 : 남원귀농귀촌학교(만행산 귀농학교) (http://cafe.daum.net/jirisannamwonrefarm) ■ 문의 : 063) 636-4325, 010-3863-8466 (담당자 : 휴휴정) ■ 신청 :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접수. 현재 8기 귀농귀촌 종합교육 참가신청중. * 세부내용은 남원귀농귀촌학교 카페에서 확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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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광주전남지부 출범식 2013년 5월 17일 오후 2시 광주도량 선덕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인드라망생명공동체 광주전남지부” 를 발족합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광주도량인 선덕사가 사부대중공동체와 마을공동체를 일구어 가는 도량이라면,

광주전남지부는‘한몸·한생명’ 이라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인드라망의 가치와 지향을 실현해 내고 확장하는 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모쪼록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고, 광주전남지부의 시작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 2동 572-1 문의전화 062-263-4660

이세상에함께있음이고마운사람들이있습니다 사무실 근본도량 실상사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만행산귀농학교 수련원 귀정사 마을대학(준) 인드라망생협 우리옷인드라망 광주도량 선덕사

Tel 02-576-1886 Tel 063-636-3031 Tel 063-636-5388 Tel 063-636-3369 Tel 063-636-4325 Tel 063-626-0106 Tel 063-626-0106 Tel 02-576-1882 Tel 02-576-1895 Tel 062-263-4660

Fax 02-576-1890 Fax 063-696-3772 Fax 063-636-5390 Fax 063-636-3878

www.indramang.org www.silsangsa.or.kr www.indramang.org/hanlife www.jakeun.org

Fax 02-2653-1897 Fax 02-576-1890 Fax 062-267-4660

cafe.daum.net/gwijeongsa cafe.daum.net/maulacademy www.indramangcoop.or.kr www.indramang.org/woorioht 선덕사.한국